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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코 씨의 발밑에는 시체가 묻혀 있다 4
디앤씨북스(D&CBooks) / 오타 시오리 지음, 박춘상 옮김 / 201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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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씨북스(D&CBooks)
소설,일반
오타 시오리 지음, 박춘상 옮김
홋카이도의 도시 아사히카와. 평범한 고등학생인 나, 타테와키 쇼타로는 명문가 아가씨에게 휘둘리며 지내는 중이다. 삼시세끼 밥보다 뼈를 사랑하는 그녀의 이름은 쿠죠 사쿠라코. 고상한 아가씨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녀는 무척 특이한 취향을 가지고 있다.11월 중순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5월 초순까지도 길거리에 남아 있는 아사히카와의 겨울. 우리는 눈이 내리기 전, 숲으로 답사를 가기로 했다. 어쩌다 보니 담임인 이소자키 선생님도 동행하게 되어, 세 사람은 함께 숲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시체를 좋아한다는 먹그늘나비를 보고 불길한 느낌을 받는 나. 때마침 낯선 벨소리가 울리며 불안감을 고조시킨다. 전화는 선생님의 옛 제자가 행방불명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주는데…….프롤로그제1골 고양이가 한 말은?제2골 내가 시집갈 때제3골 나비는 11월에 사라졌다에필로그꼬리에 꼬리를 무는 실종 미스터리!모두, 어디에 있는 거야? 최강의 캐릭터 미스터리 제4권! 홋카이도의 도시 아사히카와. 평범한 고등학생인 나, 타테와키 쇼타로는 명문가 아가씨에게 휘둘리며 지내는 중이다. 삼시세끼 밥보다 뼈를 사랑하는 그녀의 이름은 쿠죠 사쿠라코. 고상한 아가씨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녀는 무척 특이한 취향을 가지고 있다.11월 중순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5월 초순까지도 길거리에 남아 있는 아사히카와의 겨울. 우리는 눈이 내리기 전, 숲으로 답사를 가기로 했다. 어쩌다 보니 담임인 이소자키 선생님도 동행하게 되어, 세 사람은 함께 숲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시체를 좋아한다는 먹그늘나비를 보고 불길한 느낌을 받는 나. 때마침 낯선 벨소리가 울리며 불안감을 고조시킨다. 전화는 선생님의 옛 제자가 행방불명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주는데…….출판사 리뷰사람은 때때로 거짓을 말하지만뼈는 항상 진실을 이야기하지.일본의 인터넷 소설 연재 사이트에서 화제를 모으며, 서적 시리즈 누계부수 100만부 기록을 세운 ‘라이트 미스터리’ 화제작, 『사쿠라코 씨의 발밑에는 시체가 묻혀 있다』 시리즈가 ㈜디앤씨미디어의 디앤씨북스에서 발간되었다.작품은 동명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2015년 10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애니메이션 전물 케이블 채널에서도 방영했다. 본 애니메이션은 시청자층으로부터 ‘소설 시리즈나 의 연장선상에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미스터리적인 구성이 어울린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이번에 소개되는 원작 소설 또한 ‘라이트 캐릭터 미스터리’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다. 삼시 세 끼 밥보다 ‘뼈’를 좋아하는 명문가의 아가씨와 그녀에게 휘둘리는 평범한 고등학생 소년인 ‘나’의 콤비가 미묘한 연애적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뼈’에 얽힌 기기묘묘한 사건을 너무 무겁지 않게 파헤치면서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불어넣기를 잊지 않는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독자층도,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는 일반 독자들도 재미를 느낄 만한 작품.
스마트 영어 면접
동양북스(동양문고) / 임경환, 유리 (지은이) /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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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북스(동양문고)
소설,일반
임경환, 유리 (지은이)
다양한 답안을 제시하여 어려운 질문에도 쉬운 표현으로 유창하게 대답할 수 있다. 또한 답변에 유용한 팁을 제공하여 답변을 외우지 않아도 논리적으로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인터뷰 에티켓, 면접FAQ 등을 통해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체크할 수 있고, 커버레터, 이력서 작성요령과 유의사항 등을 통해 면접 전 서류도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다.Unit 1. Self-Introduction 1. Briefly introduce yourself. 10 2. Please describe yourself. 13 #실전면접 시뮬레이션1: Self-Introduction 18 #인터뷰 테크닉: 인터뷰 에티켓 1 22 Unit 2. Personal Details 1. Please tell me about your family. 24 2. What is your family motto? 26 3. Are you an only child? 28 4. Do you have a special way of relieving your stress? 30 5. Do you think you have leadership skills? 32 6. Please tell me who you look up to. 34 #인터뷰 테크닉: 인터뷰 에티켓 2 38 Unit 3. Personality and View on Life 1. Do you have many friends? 40 2. Do you tend to get along well with others? 42 3. What do your friends think of you? 44 4. Please tell us the pros and cons of your personality. 46 5. What efforts do you make to overcome the weaknesses in your personality? 48 6. When was the most difficult period in your life, and how did you overcome it? 51 7. What is your view on life? 53 8. If the world were to end tomorrow, what would you do today? 55 #실전면접 시뮬레이션2: Personality and View on Life 58 #인터뷰 테크닉: 인터뷰 에티켓 3 62 Unit 4. School Life 1. What was your favorite subject during high school? 64 2. Who is your most memorable teacher? 66 3. What was your major? 68 4. What was the reason you chose your major? 70 5. What was the topic of your senior thesis? 73 6. Did you participate in any club activities at your university? 75 7. Did you have any special experiences at your university? 78 #인터뷰 테크닉: 인터뷰 FAQ 82 Unit 5. Hobbies and Specialties 1. What is your hobby? 84 2. Please describe your specialty. 87 3. What book genre do you like? 90 4. What movie made the greatest impression on you? 92 5. What is your favorite sport? 95 6. Please tell me about your travel experience. 98 7. What would you do if you were given a one-week vacation? 102 #실전면접 시뮬레이션3: Hobbies and Specialties 106 #인터뷰 테크닉: 커버 레터 구성 110 Unit 6. Work Ability 1. How did you study English, and how is your English ability? 112 2. How did you overcome difficulties while studying English? 116 3. How are your abilities in foreign languages other than English? 120 4. How proficient are you at using computers? 122 5. Do you have any certifications relevant to the job? 124 6. Do you have any relevant job experience? 126 7. Would you be willing to work overtime? 128 8. If you were to be hired, which department would you like to work in? 130 9. You applied for a domestic position. Would you be willing to work overseas? 132 #면접 On Air: 실제 면접 질문(포시즌 호텔 한국 취업 사례) 134 Unit 7. Reason for Applying and Aspirations 1. Why did you apply for a job at our company? 138 2. How much do you know about our company? 142 3. What is the reason that your major and the field you applied for a job in differ? 145 4. If we were to hire you, what can you contribute to this company? 148 5. What would you do if you were offered a job by both our company and another company? 150 6. Even if you were not offered a job here, would you use our company’s products? 152 7. What do you consider to be the qualities of a good company? 154 8. Please imagine yourself in 10 years’ time. 156 #실전면접 시뮬레이션4: Reason for Applying and Aspirations 158 #인터뷰 테크닉: 당황스러운 질문에 대답하는 테크닉 162 Unit 8. United States Current Events 1. Please tell me what you know about the U.S. 164 2. What is the social issue in the U.S. that interests you the most? 167 3. What is the economic issue in the U.S. that interests you the most? 171 4. Which aspect of American culture did you find the most memorable? 174 5. What do you think about the Hallyu wave? 176 #인터뷰 테크닉: 영문 이력서 구성 179 영문 이력서 1(싱가포르 파나소닉 취업 사례) 180 #면접 On Air: 실제 면접 질문(싱가포르 파나소닉 취업 사례) 183 Unit 9. Bonus Questions 1. How did you come to the interview? 188 2. What did you do yesterday to prepare for today’s interview? 190 3. How do you feel right now? 192 4. If you were to give yourself a score, what would it be? 194 5. If you were the interviewer, which applicant would you choose? Why? 196 #인터뷰 테크닉: 영문 이력서 2(중동항공사 승무원 취업 사례) 쉽게, 프로처럼 대답하는 스마트한 표현법! 다양한 답안을 제시하여 어려운 질문에도 쉬운 표현으로 유창하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스마트한 스토리! 답변에 유용한 팁을 제공하여 답변을 외우지 않아도 논리적으로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빈출질문을 시연해보는 스마트한 트레이닝! 실전면접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상황을 시연해보며 사전에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취업 선배들이 알려주는 스마트한 조언! 인터뷰 에티켓, 면접FAQ 등을 통해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체크할 수 있습니다. 또 커버레터, 이력서 작성요령과 유의사항 등을 통해 면접 전 서류도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원어민의 발음으로 면접관을 사로잡을 스마트한 MP3! 원어민 녹음 mp3을 통해 면접관의 귀를 시원하게 만드는 유창한 발음을 반복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기후위기, 지구의 마지막 경고
프리스마 / 반기성 (지은이) / 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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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마
소설,일반
반기성 (지은이)
국내 최고 기상 전문가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이 쓴 이 책은 기후위기의 원인과 전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위기의 실상, 기후위기가 경제·금융·산업·환경·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 관련 단체 및 대학의 연구,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세계 각국의 정책과 시도, 각계각층의 전 세계 리더들의 활동을 자세히 설명하고, 인류가 자초한 지구가열화로 더 빨라진 기후위기시계를 되돌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행동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저자는 지구와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 대기권, 대양, 토양 등은 하나의 유기체로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주장하면서 인간의 무분별한 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가열화로 재앙과도 같은 이상기후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지구상에 살고 있는 동식물 및 해양 생물이 멸종 위기에 처하고 해빙으로 해수면이 상승하여 저지대국가들이 침수되어 사라지는 일들이 실제로 발생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연구와 사례들을 들어 설명한다. 저자에 따르면, 급격한 기후변화와 동식물 및 해양 생물의 멸종,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저지대국가들의 침수 등은 지구가 인류를 향해 “탄소 배출을 멈추라”라며 보내는 경고 신호다. 이것을 막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은 전 인류에게 주어진 최대의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저자는 “우리의 삶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삶을 위해서 기후위기를 막는 일에 우리 모두 동참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다. 국가는 국가대로 개인은 개인대로 기후위기를 막고 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하려는 작은 행동부터 실행에 옮겨야 한다. 미래 세대에게 기후위기라는 시한폭탄을 떠넘겨서는 안 된다. 현재 진행 중인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세대가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면 다음 세대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경고한다.프롤로그 | 급격한 기후변화는 지구가 보내는 경고 신호다 제1장 기후위기, 지구상의 모든 것을 위협하다 1. 기후위기에 대한 답을 찾는 노력은 전 인류의 최대 과제 2. 인류가 자초한 기후위기 3. 지구가열화란 무엇인가 4. 온실가스와 기후위기 제2장 기후위기, 경제를 위협하다 1. 기후위기는 식탁 물가를 끌어올린다 2. 기후위기로 인한 경제적 피해 3. 기후위기가 금융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 제3장 폭염과 폭우, 그리고 슈퍼허리케인 1. 양식장 조개들이 익어버리는 1천 년 만의 폭염 2. 화석연료라는 도핑 물질로 경제성장 이뤘으나 병들어가는 지구 3. 폭우로 인한 홍수, 태풍 피해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4. 지구가열화가 대형 산불을 증가시킨다 제4장 식량과 물 부족, 대기근과 기후난민 1. 기후위기로 인한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는 인류 2. 2050년에는 50억 명이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다 3. 기근 인구가 8억 명이 넘는다 4. 12억 명의 기후난민이 발생한다 제5장 인류 생존의 근원인 바다가 죽어간다 1. 지구가열화로 바다가 죽어간다 2. 워터월드의 시대가 온다 3. 해양 산성화로 해양생물이 죽어간다 제6장 빙하가 사라지면 인류는 물에 잠긴다 1. 그린란드 빙하와 북극 해빙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2. 남극 빙하가 다 녹으면 서울도 물에 잠긴다 3. 산악빙하가 사라지면 물 부족과 빙하 쓰나미가 발생한다 4. 영구동토층이 녹으면 재앙이다 제7장 생물 멸종의 시대가 오고 있다 1. 지구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 2. 기후위기와 밀렵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들 3. 벌과 나비가 사라지고 있다 4. 나무도 죽고 땅도 죽어간다 5. 산호가 사라지면 해양 생태계가 무너진다 제8장 환경오염은 기후위기만큼 심각하다 1. 독성 오염물질은 코로나19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인다 2. 플라스틱이 생태계를 병들게 한다 3. 환경오염의 끝판왕 기름유출과 전자 폐기물 제9장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1. 탄소중립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2. 신재생에너지 확충과 수소경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3. 탈석탄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 4. 산림과 블루카본은 보호되어야 한다 5. 원자력발전소가 필요하다 6. 소형 모듈 원전(SMR)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7. 기후위기와 환경파괴를 막기 위한 행동이 필요하다 ★ “살인적인 폭염과 가뭄, 대형 산불, 기록적인 폭우와 강력해진 태풍, 이상한파 등 기후위기로 인한 가혹한 기후재앙이 바로 눈앞에서 실시간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것은 미래 세대가 겪을 것의 맛보기에 불과하다!” 인류가 자초한 지구가열화로 더 빨라진 기후위기시계 어떻게 되돌릴 것인가? ★ “지구는 ‘멈추라’는 경고를 계속 보내고 있다. 지금은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협상만 할 때가 아니라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행동할 때다!” ★ 국내 최고 기상 전문가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이 쓴 우리가 알아야 할 기후위기의 원인과 실상, 기후위기가 지구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행동 2022년 올해만 해도 살인적인 폭염과 가뭄, 대형 산불, 기록적인 폭우와 강력한 태풍 등 이상기후 현상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2022년 8월 8일 강남 일대를 비롯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11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도시 곳곳이 침수되어 그야말로 물바다가 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도 살인적인 폭염과 대형 산불, 폭우로 인한 홍수 등을 겪고 있다. 미국은 약 90년 만의 역대급 폭염으로 50개 주 중 28개 주에서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고, 요세미티 공원에서는 대형 산불이 확산되어 여의도 면적의 25배에 달하는 산림이 소실되었으며,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일부 지역이 물바다가 되는 등 3중고를 겪었다. 유럽도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프랑스 등에서 40℃가 넘는 폭염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뉴스가 연일 보도되었다. 또 파키스탄은 성서에나 나올 법한 대홍수로 전 국토의 3분의 1이 잠겨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대재앙이 발생했다. 이미 많은 연구들이 이러한 이상기후 현상의 원인으로 지구가열화로 인한 기후위기(기후변화)를 지목하고 있고, 이는 더 이상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존 케리 기후특사는 산업화 시대가 시작된 이래 세계는 약 1.1℃ 정도 따뜻해졌고, 전 세계 정부가 탄소배출량을 급격히 줄이지 않는 한 기온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작년 2021년에도 폭염, 대형 산불, 가뭄, 폭우로 인한 대홍수, 슈퍼허리케인, 토네이도, 이상한파 등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전 세계는 극심한 몸살을 앓았고, 이러한 이상기후 현상이 인간과 경제, 그리고 환경에 미친 영향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에 전 세계에서 지구가열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너무 자주 일어나자, 세계기상기구(WMO)는 강력한 폭염, 대형 산불, 폭우 등과 같은 이상기후 현상이 이제는 기후의 새로운 표준인 ‘뉴노멀(New Normal)’이 되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2021년의 역대 최대치의 기록을 2022년의 기록들이 갈아치울 것이다. 이처럼 이상기후 현상은 앞으로 자주 일어나 일상이 되어버릴 것이고 더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세계적인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2050년! 우리 문명은 이제 30년 남았다”라고 말하면서 “기후위기로 인해 점진적으로 모두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고 그 상황에 다다르기 훨씬 전부터 모두의 삶은 참혹히 무너질 것이다. 이러한 지구적인 문제에 대한 지구적인 해결책을 찾아야만 한다”라고 주장한다. 또 기후학자들은 “이에 대한 아무런 조치가 없다면 2030년에 기후이탈이 시작되면서 지구촌은 온갖 최악의 기상재앙으로 얼룩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국내 최고 기상 전문가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이 쓴 이 책은 기후위기의 원인과 전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위기의 실상, 기후위기가 경제·금융·산업·환경·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 관련 단체 및 대학의 연구,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세계 각국의 정책과 시도, 각계각층의 전 세계 리더들의 활동을 자세히 설명하고, 인류가 자초한 지구가열화로 더 빨라진 기후위기시계를 되돌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행동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저자는 지구와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 대기권, 대양, 토양 등은 하나의 유기체로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주장하면서 인간의 무분별한 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가열화로 재앙과도 같은 이상기후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지구상에 살고 있는 동식물 및 해양 생물이 멸종 위기에 처하고 해빙으로 해수면이 상승하여 저지대국가들이 침수되어 사라지는 일들이 실제로 발생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연구와 사례들을 들어 설명한다. 저자에 따르면, 급격한 기후변화와 동식물 및 해양 생물의 멸종,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저지대국가들의 침수 등은 지구가 인류를 향해 “탄소 배출을 멈추라”라며 보내는 경고 신호다. 이것을 막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은 전 인류에게 주어진 최대의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저자는 “우리의 삶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삶을 위해서 기후위기를 막는 일에 우리 모두 동참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다. 국가는 국가대로 개인은 개인대로 기후위기를 막고 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하려는 작은 행동부터 실행에 옮겨야 한다. 미래 세대에게 기후위기라는 시한폭탄을 떠넘겨서는 안 된다. 현재 진행 중인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세대가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면 다음 세대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경고한다. 저자는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2050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확충과 수소경제, 대기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원인 석탄발전 폐지, 산림과 블루카본의 보호 등 국가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기후위기의 원인이 되는 화석 연료의 사용은 줄이고 에너지 믹스(energy mi)에서 원자력발전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특히 대형 원전에 비해 안전성과 경제성이 뛰어난 소형 모듈 원전(SMR)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제시한다. 빌 게이츠나 세계 여러 나라들이 소형 모듈 원전(SMR)에 주목하고 있는 구체적인 이유와 세계 각국의 원자력 정책을 이 책에 담았다. 또한 저자는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술 이외에도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영향력 있는 전 세계 연예계 슈퍼인플루언서들의 친환경적인 삶과 활동, 그리고 기후변화에 대한 기성세대들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그레타 툰베리를 비롯한 전 세계 청소년 환경운동가들의 활동 사례도 이 책에 소개했다. 그리고 최근 세계 경제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을 언급하면서 기업들이 경영을 하면서 환경을 고려해야 하고 사회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며 과거의 지배구조를 개선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성패를 가를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는 ESG 경영의 구체적인 사례들로, 오래전부터 기후위기에 큰 관심을 갖고 태풍을 약화시키는 연구에 투자하고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기후위기에 취약한 가난한 나라 사람들을 돕기 위해 기부하고 최근에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소형 원전이라고 믿고 테라파워라는 원전기업을 설립해 차세대 원자로인 SMR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빌 게이츠의 사례, 새로운 탄소 포집 기술 개발에 1,2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테슬라 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사례, 2021년 2월에 1조 2,000억 원 규모의 ‘베조스 어스 펀드’를 설립하여 과학자, 활동가, NGO 등을 지원하고 2021년 9월에도 추가로 1조 2,000억 원을 투자해 지구 땅과 바다 면적의 30%를 보존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발표한 아마존의 경영자 제프 베이조스 회장의 사례, 기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소외된 지역을 돕는 활동을 하고 향후 10년간 기후위기 대응에 4조 1,3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아내 로렐 파월 잡스의 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다.급격한 기후변화는 “지구가 보내는 경고 신호다.” 이제 기후변화는 어느 한 나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인이 살고 있는 지구의 문제가 되어버렸다. 이러한 이상기후는 2022년에만 일어난 것이 아니다. 2022년 이전에도 예상치 못한 이상기후로 놀란 전 세계 국가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해왔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고, 기후변화는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2050년! 우리 문명은 이제 30년 남았다.” 재러드 다이아몬드는 2013년에는 우리의 문명이 50년 남았다고 말했었다. 그런데 겨우 8년이 지났는데 이젠 30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한다. 기후와 환경 변화로 인한 문명의 성쇠에 관한 그의 탁월한 인식을 신뢰하는 필자로서는 인류가 기후위기에 관한 답을 찾는 노력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전 인류의 최대 과제라고 생각한다. 많은 농작물을 중국에서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동아시아 날씨에 민감하다. 그런데 2021년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발생하면서 피해가 극심했다. 그러다 보니 농작물 가격이 급등했다. 2020년 10월 기준 톤당 185달러였던 옥수수 가격은 2021년 5월에 397달러로 2배 이상 올랐다. 밀가루 가격이 29%, 콩 가격이 70%, 원당 가격이 65% 상승하면서 주요 수입 곡물 가격은 2020년 대비 29~82% 상승했다. 이렇게 세계적인 식량 가격이 급등한 배경에는 남미의 가뭄과 호주의 한파 등 이상기후의 영향이 가장 컸다.
카프카의 마지막 소송
문학과지성사 / 베냐민 발린트 (지은이), 김정아 (옮긴이)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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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
소설,일반
베냐민 발린트 (지은이), 김정아 (옮긴이)
일종의 법정 드라마, 한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방불케 하는 『카프카의 마지막 소송』은 카프카와 브로트의 삶과 우정, 내면세계를 깊이 들여다보면서 카프카에 대한 새로운 이해 방식을 선사하는 한편, 두 작가의 문필 유산을 손에 쥐게 된 개인 에바 호페가 이 소송으로 인해 어떤 곡절을 겪게 되었는지 들려준다. 그 이야기에는 홀로코스트의 여파가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으며, 신앙과 역사, 개인과 국가 권력 등에 관한 고찰이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독일,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 폴란드, 브라질 등 12개국에서 번역 출간되며 호평을 받았고, 2019년 『이코노미스트』지 선정 올해의 책에 올랐으며, 2020년 사미 로어 유대 문학상을 받았다.1 마지막 항소 2 “광신적 숭배”: 카프카의 첫 독자 3 최초의 소송 4 약속의 땅에 추파를 5 1차 판결과 2차 판결 6 디아스포라의 막내아들: 카프카, 유대인의 사후생을 살다 7 마지막 집합: 이스라엘의 카프카 8 카프카의 마지막 부탁, 브로트의 첫번째 배신 9 카프카의 창조주 10 마지막 기차: 프라하에서 팔레스타인까지 11 마지막 곡예사: 카프카, 독일에 가다 12 로럴과 하디 13 브로트의 마지막 사랑 14 마지막 상속녀: 카프카를 팔다 15 최종 판결 에필로그 감사의 말 | 주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카프카의 적법 상속자는 누구인가를 두고 벌어진 세기의 재판 ▶“내 마지막 부탁입니다. 내가 남기고 가는 것 중에 […] 공책과 원고와 편지, 그리고 스케치 등등은, 읽지 말고 남김없이 불태워주기 바랍니다.” 브로트가 지키지 못한 약속에서 시작돼 카프카 사후 수십 년이 지나 제기된 소송! ▶“이런 소송에 휘말렸다는 것은 이미 패소했다는 뜻이다”_카프카의 『소송』에서 프란츠 카프카 타계 100주기 카프카적인, 그야말로 카프카적인 원고 반환 소송의 전모 2024년 6월, 카프카 타계 100주기를 맞이하여 카프카의 작품들과 해설서들이 줄지어 출간 및 재출간되며 작은 소동을 일으키고 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천재 작가, 현대인의 불안과 소외, 무력함을 포착해내며 이름 자체가 형용사가 된 불멸의 작가 카프카. 잘 알려져 있듯이 카프카는 죽기 전에 자신이 쓴 글들을 불태워달라고 부탁했지만, 일찍이 친구의 남다른 천재성을 알아보고 문학 매니저를 자처했던 막스 브로트는 카프카의 뜻과 정반대로 미완성 원고였던 『성』 『소송』 『아메리카』를 비롯해 일기와 편지, 그리고 전기까지 편집, 출간하며 카프카 정전화 작업에 여생을 바치게 된다. 브로트가 약속을 어기고 정신적 유산을 세상에 널리 알리기로 선택한 덕분에 카프카는 사후 명성을 획득했고 우리는 그의 문학 세계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그 불태워지지 않은 원고들, 카프카 사후에도 살아남아 생명을 이어가게 된 종잇장들은 어떻게 됐을까? 카프카 타계 100주기를 맞이하여 출간된 『카프카의 마지막 소송』은 바로 그 카프카 유고의 운명을 추적한 책이다. 2007년, 이스라엘에서는 카프카와 브로트의 유고 소유권을 다투는 소송이 제기된다. 카프카가 사망한 지 80여 년, 브로트가 사망한 지 40여 년이 흐른 시점이었다. 미국-이스라엘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베냐민 발린트는 2016년 대법원 판결이 나기까지 관련 인물들의 인터뷰와 자료 조사를 토대로 재판 과정을 기술하고, 국제적 분쟁으로 비화한 소송의 첨예한 이슈들을 성찰한다. 동시에 카프카의 생애 국면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교차 배치함으로써 이 커다란 이야기의 퍼즐을 보다 입체적으로 완성해나간다. 일종의 법정 드라마, 한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방불케 하는 『카프카의 마지막 소송』은 카프카와 브로트의 삶과 우정, 내면세계를 깊이 들여다보면서 카프카에 대한 새로운 이해 방식을 선사하는 한편, 두 작가의 문필 유산을 손에 쥐게 된 개인 에바 호페가 이 소송으로 인해 어떤 곡절을 겪게 되었는지 들려준다. 그 이야기에는 홀로코스트의 여파가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으며, 신앙과 역사, 개인과 국가 권력 등에 관한 고찰이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독일,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 폴란드, 브라질 등 12개국에서 번역 출간되며 호평을 받았고, 2019년 『이코노미스트』지 선정 올해의 책에 올랐으며, 2020년 사미 로어 유대 문학상을 받았다. 호페는 어떻게 카프카 유고의 문지기가 되었나? 카프카의 마지막과 그 후, 끝에서 시작된 이야기 2007년 이스라엘 당국은 텔아비브에 사는 에바 호페라는 73세 여성에게 카프카와 브로트의 원고를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한다. 생전에 카프카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고 혈연관계도 아니었던 호페는 어떻게 해서 카프카 원고를 점유하게 되었을까? 또 프라하에 살았던 독일어권 유대인 작가 카프카의 유고에 대해 이스라엘이 권리 주장을 하는 근거는 어디에 있을까? 이 문화 전쟁에 독일이 참전한 계기는 무엇인가? 무엇보다 소송의 쟁점은 무엇이며, 어떤 결과를 맞이했나? 이 책은 한 개인과 두 국가 간에 벌어진 치열한 법정 다툼을 따라가며 각각의 주장과 이해관계를 탐독하고 판사들의 판결문과 그 의미를 독해한다. 저자인 베냐민 발린트는 표면적 사건들을 잘 정리해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속에 자리한 복잡하고 심오한 층위에 대해 독자들로 하여금 고심해보도록 유도한다. 카프카의 사후생死後生은 그 자체로 카프카적인 이야기로 점철된다. 1939년 3월, 나치가 유럽의 문을 폐쇄하기 직전, 브로트는 카프카 원고가 담긴 트렁크 가방을 품에 안고 아슬아슬하게 프라하를 탈출한다. 텔아비브에 정착한 그는 방대한 원고 편집 작업을 위해 마찬가지로 프라하 난민 출신인 에스테르 호페를 비서로 고용한다. 막스 브로트는 1968년 세상을 떠나는데, 자식이 없었던 그는 전 재산을 친밀한 사이였던 비서에게 남긴다. 브로트가 사망하자, 에스테르 호페는 카프카 원고를 일부 매각하며 삶을 영위한다. 가장 유명한 예로, 1988년 『소송』의 원본 원고를 경매에 내놓았는데, 이것이 200만 달러에 독일 마르바흐 아카이브에 낙찰되었다. 지금껏 매각된 현대 문학 원고를 통틀어 가장 높은 가격이었다고 한다. 2007년 에스테르 호페가 100세가 넘은 나이에 사망하자, 두 딸(에바 호페와 그녀의 언니 루트)이 상속 절차를 밟으려 하고, 이때 이스라엘 국립도서관 측이 등장해 그 딸들에게는 상속받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하여 소송은 텔아비브 가정법원(2007~2012년)에서 시작되어 지방법원(2012~2015년)을 거쳐 2016년 이스라엘 대법원에 이르기까지, 법적, 윤리적, 정치적 딜레마로 가득한 법적 분쟁으로 치달았다. 카프카의 『소송』 현실판인 듯, 에바 호페는 이길 수도 빠져나올 수도 없는 소송에 휘말려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좌절과 소외감 속에서 에바는 끝까지 싸우기로 하고 마지막 항소를 제기하는데, 흥미롭게도 저자는 바로 그 장면을 이 책의 시작점에 놓는다. 베냐민 발린트는 날카롭고 탁월한 통찰력과 묘사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문학과 국가주의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능수능란하게 다루고 있다. 독일 vs 이스라엘 vs 에바 호페의 쟁점: 카프카는 누구인가, 그리고 누구의 것인가 9년에 걸친 소송은 개인의 소유권과 두 나라의 국익이 맞대결하는 형태였으며 전문 법 영역에서 문학적 차원과 민족주의 레토릭까지 다양한 영역의 언어를 오가며 이루어졌다. 우선 에바 호페의 입장. 에바에게 브로트는 아버지 같은 존재였고 상속받은 원고는 브로트와 에스테르, 그리고 에스테르와 에바가 연결되어 있음을 증명하는 밧줄이나 다름없었다. 평생을 독신으로 엄마와 고양이들과 함께 살았던 에바에게 원고 소유권을 잃는다는 것은 그 모든 연결을, 자신의 삶을 부정당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그 원고들이 에바의 것인 이유는 단순명료하게 바로 그들로부터 ‘상속’받은 것이기 때문이었다. 국가적으로 가치 있고 역사적인 문화 유산이라는 이유로, 개인의 소유물을 국유화할 수 있는가? 더욱이 1974년 에스테르 호페의 권리를 인정한 판결이 이미 내려져 있었으므로 이를 뒤집으려는 이스라엘 측의 시도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이었다. 이스라엘 국립도서관의 입장은, 브로트가 에스테르 호페에게 본인의 유산을 상속한 것은 증여가 아니라 신탁이었다고 강조한다. 즉 본인 유산을 어떤 조건으로 어떤 기관에 넘길지 선택할 권한은 주었지만 그 결정을 그녀의 딸들에게 물려줄 권한까지 준 것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나아가 카프카의 가족들과 친구들이 모두 나치에 의해 살해당했는데, 카프카 문서가 독일 소관이라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다. 카프카가 명시적으로 시온주의를 지지하지 않았다 해도 그의 문학 유산은 유대인 학살을 자행한 독일의 자산이 될 수 없으며 유대 민족의 문화재로서 유대국에 의해 소유되어 마땅하다는 주장이었다. 독일 마르바흐 아카이브는 브로트가 1960년대에 마르바흐를 방문해 본인의 유산을 그곳에 두고 싶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힌 적도 있다고 하면서, 이스라엘 정부가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사유재산 압수를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카프카와 브로트의 우정으로 시작된 일이 브로트의 재산이 되었고, 이어서 호페 가족의 가산이 되었고, 이제는 아예 국유재산이 될 참이라는 것이었다. 독일 측은 카프카 문학을 연구할 전문인력과 자원이 풍부하며 이미 세계적 규모의 저명 작가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카프카 유산을 소장품 목록에 추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독일은 소송 내내 철저하게 중립적인, 자국의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옵저버처럼 보이기 위해 공을 들였다. 이처럼 이스라엘과 독일 측의 논쟁에서 두 국가가 과거를 대하는 방식의 차이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독자들은 중첩된 의미망들을 통과하여 카프카를 새로운 시각에서 독해해볼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책에 나오는 이스라엘 건국 초창기의 전망에 비추어 현시대 이스라엘의 국제정책을 비판적으로 고찰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홀로코스트의 자장 안에 놓인 장대한 소송 과정과 그에 얽힌 개인과 국가들의 이해관계를 탐독하고 문학 유산의 진정한 소유권에 관해 묻다 최종 판결이 나오고 원고 인도가 진행되던 2018년 에바는 암 진단을 받은 뒤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고, 수술에서 회복되던 중에 넘어져서 고관절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삶의 의지를 잃고 식음을 전폐했던 에바 호페는 2018년 8월 4일, 향년 84세로 세상을 떠났다. 베냐민 발린트는 에바의 삶을 동정적으로 바라보는 동시에 카프카 원고의 운명을 결정지은 이스라엘 법정의 논쟁적인 재판 과정과 그와 관련된 주요 인물들의 삶 속으로 우리를 인도하며 문학과 종교, 국가주의, 홀로코스트에까지 걸쳐 있는 중대한 질문들을 제기한다. “이스라엘 판사들을 카프카 독법을 지키는 문지기들의 최신 버전으로 보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들의 판결을 또 하나의 흥미로운 독법 또는 오독법으로 읽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저자는 평한다. 일정한 거처에 속하기를 거부하는 데 몰두했던 작가를 소유하기 위해 각축을 벌였다는 것도 이 소송의 수많은 아이러니 중 하나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이 소송 이야기는 카프카의 많은 소설과 마찬가지로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끝내 완성될 수 없을 것이다.” 독일어로 소송을 가리키는 ‘Prozess’가 아직 진행 중인 무언가를 뜻하는 것처럼, “판사들은 최종 판결을 내렸을지 몰라도, 카프카가 남긴 유산을 둘러싼 상징적 소송은 아직 진행 중이다.”브로트는 카프카의 글을 읽으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자기가 그 글의 저자였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을까? 브로트는 다작의 작가였음에도 스스로에 대한 의심, 취향과 안목이라는 재능은 있지만 진짜 독창적인 예술작품을 창조할 능력은 없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고 있었다. 브로트는 카프카의 천재성에 의지하는 관객, 자기의 바깥에 있는 무언가에 의지한다는 의미에서의 관객이었다. 예술가가 아닌 사람들은 자기가 진짜로 소유할 수 없는 예술을 물질적으로 소유하려고 애쓰는 것 같기도 하다. 뒤에서 더 보겠지만, 브로트는 카프카가 손댄 모든 것을 강박적으로 모아들였다. 반면에 카프카는 모든 것을 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있었다. 2. 「“광신적 숭배”」 카프카 본인은 인간이 해충처럼 제거되는 것을 보기 전에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헬레르는 만약 카프카가 1924년에 그렇게 세상을 떠나는 대신 50대 후반까지 살아 있었다면 유대인으로서 독일에 살해당했으리라고 주장했다. 독일은 제노사이드 범죄자들의 나라, 인간이 인간에게 저지르는 비인도적 만행이 전례 없는 무의식적 형태를 띠게 한 나라인데, 카프카 문서가 독일의 “소유물”이라니 터무니없는 말이지 않은가 하는 것이 헬레르의 결론이었다. 카프카가 독일어로 글을 썼을지라도 그의 사망 이후 독일어는 유대인 학살을 조직한 자들의 언어, 타락한 수용소 언어가 되었다는 것이었다. 쇼아가 “먹구름처럼 법정에 드리웠다”라고 에스테르 호페 유산 담당 국선 변호인 슈물리크 카수토가 말했다. 5. 「1차 판결과 2차 판결」 프라하에서 숄렘은 테레지엔슈타트에서 옮겨 온 3만여 권의 목록을 꼼꼼히 살폈다. 1946년 7~8월에 오펜바흐 서고를 시찰하면서, 그는 자기가 구조한 것들을 라벨이 안 붙은 궤짝 속에 집어넣고 송장에 가짜 이름을 기입한 뒤 그 궤짝들을 밀반출하기 위해 미국 유대인 군인 한 명과 공모했다. 그렇게 오펜바흐를 떠난 노아의 방주는 일단 파리로 갔다가 결국 예루살렘에 도착했다. 연합군 측이 공식적으로 외교적 차원의 소를 제기했음에도, 오펜바흐 도서는 지금까지 이스라엘 국립도서관에 머물고 있다. 그것들이 구조되어 살아남아 있다는 사실이 말살된 것들의 존재를 더욱 생생하게 만들었다. 7. 「마지막 집합」
[큰글자책] 한국 현대사 산책 2010년대편 4
인물과사상사 / 강준만 (지은이) / 2025.03.25
30,000
인물과사상사
소설,일반
강준만 (지은이)
1945년 8월 15일 정오부터 봉준호의 <기생충>까지 75년의 역사를 촘촘히 담아낸 ‘한국 현대사 산책’ 시리즈는 정치·경제·사회는 물론 대중문화·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그리고 현대 한국인들이 맞닥뜨려야 했던 삶과 역사의 무대를 고스란히 되살려냈다. 이를 위해 ‘한국 현대사 산책’ 시리즈는 방대한 주석에 당시의 현장을 포착한 사진, ‘역사 산책’ 코너 등을 통해 입체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한국 현대사 산책’ 시리즈는 단순한 사건의 나열에만 그치지 않는다. ‘한(恨)과 욕망의 폭발’(1940년대), ‘극단의 시대’(1950년대), ‘기회주의 공화국의 탄생’(1960년대), ‘수출의 국가종교화’(1970년대), ‘광주학살과 서울올림픽’(1980년대), ‘분열은 우리의 운명, 연대는 나의 운명’(1990년대), ‘노무현 시대의 명암’(2000년대), ‘증오와 혐오의 시대’(2010년대) 등 각 시대를 지배했던 정서와 구조에 대한 치열한 문제의식 속에서 수많은 사건과 주제를 집요하게 파헤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세대가 ‘진보’의 이름으로 새로운 가치를 선점할 수 있듯이 극단과 궁핍의 시대를 살아남아야 했던 과거 세대의 ‘아픔’도 함께 껴안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강준만은 한국 현대사가 ‘인간’을 배제했던 역사라고 간파하며 ‘인간’의 복원, 그리고 그 바탕 위에서 이념과 세대의 새로운 화해를 시도하고 있다. 제4권은 2016년과 2017년의 역사를 담아냈다.제1부 2016년 제1장 북한 핵실험과 개성공단 중단 “대통령이 더이상 어떻게 해야 되겠나” · 17 “‘헌법보다 의리’라는 친박(親朴)들” · 19 개성공단 전면 중단 선언 · 20 “‘대책 없는’ 정부의 개성공단 손실 보전 대책” · 22 제2장 박근혜의 ‘국회 심판’과 ‘배신자 응징’ “이렇게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해도 되나” · 26 “독재국가에서나 있을 ‘공천 학살’” · 28 박근혜의 집요한 ‘유승민 죽이기’ · 30 북한의 ‘백두혈통’, 남한의 ‘친박 타령’ · 33 역사 산책 1 류경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 사건 · 35 제3장 박근혜를 심판한 4·13 총선 문재인, “호남 지지 못 받으면 대선 불출마·정계 은퇴” · 38 더민주 123석, 새누리 122석, 국민의당 38석 · 41 “박근혜와 친박의 오만에 대한 국민적 심판” · 42 김종인에게 읍소했던 문재인의 배신인가? · 44 “‘싸가지 없는’ 친박, 보수 시민의 역적됐다” · 47 제4장 새누리당 쇄신의 기회를 망친 ‘친박 패권주의’ “청와대가 세월호 반대 집회 열라고 지시했다” · 49 ‘어버이연합·청와대·국정원·전경련’ 4각 커넥션 · 51 “KBS 보도 검열한 KBS 사장, 간섭한 홍보수석” · 53 새누리당, 쇄신의 기회는 있었건만 · 56 역사 산책 2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 · 60 제5장 국내에서 더 격렬했던 ‘사드 갈등’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촉발한 사드 배치 · 63 경북 성주로 결정된 사드 배치 지역 · 66 박근혜,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 · 67 ‘사드 반대 성주 군민 촛불집회’의 괴담송 · 69 중국의 전방위적 ‘사드 보복’ · 72 제6장 언론이 열어젖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서막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서막을 연 TV조선 · 75 ‘우병우 구하기 사태’ 후폭풍 · 77 『조선일보』 주필 송희영 사건 · 79 언론에 처음 등장한 ‘최순실’이란 이름 · 81 정동춘은 ‘최순실 마사지사’였는가? · 84 “TV조선 덕분에 『한겨레』 특종이 가능했다” · 86 “부모를 잘 둔 것도 능력”이란 말의 파장 · 88 어버이연합 “TV조선 시청 거부, 하지만 사랑한다” · 92 언론과 멀어진 것에 대한 박근혜의 후회 · 94 역사 산책 3 온라인 당원이 결정한 민주당 전당대회 · 97 역사 산책 4 한진해운 청산, 어리석은 오판 · 100 제7장 ‘최순실 태블릿PC’ 특종 보도의 충격 “봉건시대에나 있을 일”이라고 했는데 · 102 JTBC 보도에 자극받은 『한겨레』의 ‘오버’ · 105 ‘최초로 박근혜 하야를 주장한 대권 주자’? · 107 5%로 곤두박질친 박근혜 지지도 · 109 ‘김영한 비망록’ 정국의 개막 · 112 KBS·MBC 기자들이 촛불집회에서 당한 수난 · 113 ‘드라마보다 재미있는 뉴스의 시대’ · 116 왜 이재명은 트럼프·두테르테를 긍정했는가? · 119 문재인의 ‘사이다 시도’와 ‘고구마 인터뷰’ · 121 “박근혜의 무덤을 파, 박정희의 유해 곁으로 보내주자” · 123 역사 산책 5 교통방송은 박원순·김어준에게 전리품이었는가? · 127 제8장 박근혜 탄핵안 국회 통과 “세월호 가라앉을 때 올림머리 하느라 90분 날렸다” · 129 박근혜 탄핵소추안 찬성 234표 · 131 “어설픈 관용과 용서는 참극을 부른다” · 133 문재인·이재명의 ‘사이다 경쟁’ · 135 “언론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 · 136 촛불집회 누적 참여자 1,000만 명 돌파 · 138 제9장 소라넷과 ‘강남역 10번 출구’ 사건 “소라넷 16년간 무엇을 하고 있었나?” · 141 “살女(려)주세요, 살아男(남)았다” · 143 “언제든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공포감” · 146 ‘고려대 카카오톡 대화방 언어 성폭력 사건’ · 148 메갈리아를 보는 ‘남성 메갈리안’의 시각 · 151 “소녀들은 왕자님이 필요없다” · 152 정의당마저 굴복시킨 반(反)메갈리아 분노 · 155 제10장 ‘K’를 지워가는 K-팝의 세계화 ‘한류의 중국화’인가? · 157 ‘쯔위 청천백일만지홍기 사건’의 경고 · 160 ‘다국적 아이돌’ 시스템에 대한 의문 · 162 <별에서 온 그대> 열풍을 재현한 <태양의 후예> · 164 “미디어 공룡 CJ E&M의 그늘” · 167 방탄소년단의 등장 · 170 ‘BTS is not K-pop’ 논쟁 · 172 탈북 유도하는 ‘북한의 한류’ · 175 제2부 2017년 제1장 박근혜, “날 끌어내리려 오래전부터 기획된 느낌” “국민 분노에 불 지른 대통령 신년 간담회” · 181 촛불은 민심이 아니라는 박근혜 대리인단 · 183 “대통령이 수석들 모아놓고 거짓말 모의했다니” · 185 ‘문화계 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 구속 · 187 “‘경제 공동체’는 엮어도 너무 엮은 것” · 189 “관제 데모는 정치공작이나 다름없다” · 190 제2장 민주당 대선주자들의 정치 팬덤 전쟁 이재명 “TV조선 반드시 폐간시킬 것” · 193 “주한미군 철수 각오하고 자주국방정책 수립해야” · 196 문재인의 ‘문자 폭탄 팬덤 정치’ · 199 이재명의 ‘문자 폭탄 내로남불’ · 201 “지난 대선은 3·15 부정선거를 능가하는 부정선거” · 202 문재인 비리 의혹과 이재명의 공격 · 205 이재명의 ‘기득권 타도’ 대선 출마 선언 · 208 ‘혜경궁 김씨’의 문재인 인신공격 논란 · 211 이승만·박정희 묘역은 방문하지 않은 이유 · 213 제3장 특검과 탄핵심판을 둘러싼 살벌한 풍경 “최순실을 평범한 가정주부로 알았다” · 215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구속 · 217 김평우, “아스팔트가 피로 덮일 것” · 219 박영수 특별검사팀, 90일간의 활동 종결 · 221 역사 산책 6 김정은 이복형 김정남의 피살 사건 · 223 제4장 헌법재판소, “대통령을 파면한다” 김평우 “쓰레기 소추장”, 조갑제 “쓰레기 언론” · 226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 “대통령을 파면한다” · 229 역사는 ‘3·10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인가? · 232 박근혜 “왜 더러운 사람 만드냐” · 233 세월호 인양, 박근혜 구속 · 235 역사 산책 7 문재인의 “미안하다 고맙다” 사건 · 238 제5장 문재인과 이재명의 살벌한 경쟁 토론하자는 이재명, 피해 다니는 문재인 · 240 “박근혜 탄핵 기각 시 승복할 수 없다” · 243 “A를 물으면 A를 답해야지, 왜 B를 말합니까” · 245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한 정치적 내분(內紛) · 246 문재인의 ‘묻지 마 식 영입’을 비판한 이재명 · 249 문재인 캠프의 ‘부산 대통령’ 논란 · 252 문준용의 취업 특혜 의혹 제기한 이재명 · 254 호남 경선장 분위기를 압도한 손가혁 · 257 제6장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어용 언론’ 운동 문자 폭탄과 악플은 ‘양념’이라는 문재인 · 260 ‘도덕적 우월감’으로 인한 ‘역지사지’ 결여 · 263 유시민의 ‘어용 지식인’ 선언 · 265 문재인 41.08%, 홍준표 24.03%, 안철수 21.41% · 267 “나는 어용 국민으로 살 거다” · 270 순식간에 2,000명의 독자를 잃은 『한겨레21』· 273 “한경오는 지나치게 친(親)민주당이어서 문제다” · 275 역사 산책 8 홍준표의 ‘돼지 흥분제’ 사건 · 277 제7장 왜 문재인은 인천공항공사를 방문했는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만든 ‘이미지 정치’ · 280 경제를 도덕으로 다루어도 되는가? · 282 “밀려오는 4차 산업혁명의 ‘일자리 충격’” · 285 비정규직 없앤다는 거짓말은 이제 그만 · 287 강한 충격부터 먼저 준 최저임금 정책 · 289 시민이 결정한 신고리 원전 5·6호기 운명 · 292 제8장 왜 문재인은 그토록 간절히 탁현민을 원했을까? 문재인 정권의 ‘얼굴패권주의’·‘외모패권주의’ · 295 『남자 마음 설명서』 사건 · 297 문성근과 김미화의 탁현민 옹호 · 299 “해일이 밀려오는 데 조개나 줍고 있느냐” · 300 탁현민을 둘러싼 ‘설문조사 전쟁’ · 302 “진영 논리는 성(性) 무뢰한의 마지막 도피처” · 304 “대한민국은 야만의 시대”이긴 한데 · 306 “성평등 없이 민주주의가 가능한가” · 308 “문재인 정부의 발목을 잡는 ‘남자들’” · 310 “문재인의 성공이 너무 절박하기에 미치겠다” · 312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해임 운동 · 314 “‘베스트 청원’이라는 슬픈 광기” · 317 제9장 문재인의 외교, 대북정책, 적폐청산 시진핑,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였다” · 320 문재인, “김정은의 핵개발은 방어용” · 322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캠프 공화국’ · 324 “공공기관 가실 분~ 회신바랍니다” · 326 문재인 정권과 검찰의 살벌한 적폐청산 수사 · 328 서울고검 검사 변창훈의 자살 · 330 문재인의 중국 방문과 지나친 저자세 · 332 역사 산책 9 삼성 장충기 문자 청탁 사건 · 336 제10장 ‘공영방송 장악 금지법’을 폐기한 문재인 MBC PD 최승호의 다큐 영화 <공범자들> · 338 경영진 교체를 위한 MBC·KBS의 동시 파업 · 340 72일간에 걸친 파업 종료 · 342 최승호 사장 체제의 ‘MBC 잔혹사’ · 343 문재인의 이해할 수 없는 일탈 · 346 역사 산책 10 수능을 일주일 연기시킨 포항 지진 · 350 제11장 한류의 새로운 문법은 팬덤과 소통 “한류는 국가적 지원 때문에 가능했다”는 미신 · 352 독립PD에게 ‘앵벌이’를 강요하는 착취 · 355 한류를 키운 ‘중국 한한령의 축복’ · 357 BTS의 빌보드 ‘톱 소셜 아티스트’상 수상 · 359 한국어를 알 필요는 없지만 배우고 싶다 · 362 ‘한류의 새로운 문법’은 팬덤과 소통 · 364 이제 한류의 중심은 SNS의 상호성이다 · 365 주 · 369지난 10년 한국의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그 모든 것은 어떻게 달려왔는가? 우리가 살아왔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 현대사는 역사의 출발점이자 결승점이다. 끊임없는 선택 속에 지금 내가 살아가야 하는 마당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사는 역사학계에서 찬밥 취급을 당하기 일쑤였다. 민감한 주제들이기 때문이다. 강준만은 논란이 되는 부분은 다양한 입장을 소개하면서도 그 나름의 시각을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참여의 마당을 제공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한국 현대사 산책’ 시리즈는 독보적이다. 지금의 ‘나’를 이룬,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한국인의 ‘보물창고’와 같다. 1945년 8월 15일 정오부터 봉준호의 <기생충>까지 75년의 역사를 촘촘히 담아낸 ‘한국 현대사 산책’ 시리즈는 정치·경제·사회는 물론 대중문화·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그리고 현대 한국인들이 맞닥뜨려야 했던 삶과 역사의 무대를 고스란히 되살려냈다. 이를 위해 ‘한국 현대사 산책’ 시리즈는 방대한 주석에 당시의 현장을 포착한 사진, ‘역사 산책’ 코너 등을 통해 입체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한국 현대사 산책’ 시리즈는 단순한 사건의 나열에만 그치지 않는다. ‘한(恨)과 욕망의 폭발’(1940년대), ‘극단의 시대’(1950년대), ‘기회주의 공화국의 탄생’(1960년대), ‘수출의 국가종교화’(1970년대), ‘광주학살과 서울올림픽’(1980년대), ‘분열은 우리의 운명, 연대는 나의 운명’(1990년대), ‘노무현 시대의 명암’(2000년대), ‘증오와 혐오의 시대’(2010년대) 등 각 시대를 지배했던 정서와 구조에 대한 치열한 문제의식 속에서 수많은 사건과 주제를 집요하게 파헤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세대가 ‘진보’의 이름으로 새로운 가치를 선점할 수 있듯이 극단과 궁핍의 시대를 살아남아야 했던 과거 세대의 ‘아픔’도 함께 껴안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강준만은 한국 현대사가 ‘인간’을 배제했던 역사라고 간파하며 ‘인간’의 복원, 그리고 그 바탕 위에서 이념과 세대의 새로운 화해를 시도하고 있다. ‘증오와 혐오의 시대’였던 2010년대 2010년대는 ‘증오와 혐오의 시대’였다. 즉, 2010년대는 열정은 들끓고 눈에는 핏발이 선 시절이었다. 서로 마주 보며 적대감을 발산하면서 오직 자기편만이 옳다고 부르짖었다. 정치 팬덤이나 정치·사회적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그 어떤 숭고한 뜻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종국에는 그 뜻의 실현에 방해가 되는 사람이나 세력에 대한 증오와 혐오를 먹고산다. 다시 말해 이들은 반대편이 증오를 필요로 하는 대상이라는 걸 입증하기 위한 ‘악마화’를 시도하면서 자신의 증오와 혐오를 정당화했다. 이들의 경쟁력은 누가 더 증오와 혐오를 잘 부추겨 사람들을 광기의 수준으로 몰아갈 수 있느냐에 달려 있었다. 이들의 증오는 오직 우리 편이냐 아니냐 하는 기준에 의해서만 활성화될 뿐이다. 그러니 증오와 혐오를 발산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와 더 화끈한 콘텐츠를 제공해달라는 수요가 폭증하면서 스타급 정치군수업자들은 돈도 벌면서 소비자의 사랑과 존경까지 누리는 정신적 지도자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2010년대의 메인 테마인 ‘증오와 혐오의 시대’는 2020년대까지 이어졌으며, 이제는 아예 한국 정치의 구조적 속성으로까지 자리 잡을 기세다. 증오와 혐오가 아예 없는 세상은 가능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증오와 혐오가 정치의 근본적 동력이자 일용할 양식이 되는 세상을 정상적인 사회라고 보기는 어렵다. 2010년대를 지배했던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권은 하나같이 관용과 자제는 없었다. 관용과 자제가 없었던 역사를 극복하기 위한 뜨거운 촛불 민심에 의해 세워진 문재인 정권에서조차 관용과 자제는 없었다. 당시 야권 정당들이 문재인 정권을 ‘연성 독재’라고 부르는 것에는 나름의 근거가 있었다. 2022년 윤석열이 ‘공정과 상식’의 원칙을 집권 후에도 계속 실천했다면, 증오와 혐오의 열기는 가라앉기 시작했을 것이다. 그러나 윤석열은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을 능가하는 내로남불의 화신처럼 행세함으로써 오히려 증오와 혐오의 열기를 뜨겁게 만드는 데에 기여했다. 『한국 현대사 산책 2010년대』는 모두 5권으로 구성되었다. 제1권은 2010년과 2011년, 제2권은 2012년과 2013년, 제3권은 2014년과 2015년, 제4권은 2016년과 2017년, 제5권은 2018년과 2019년의 역사를 담아냈다. 강준만은 이 책이 역사서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화이부동(和而不同)과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지향하는 ‘편향성’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좌우나 진보·보수 가운데 어느 한쪽을 편드는 편향성 대신 화이부동과 역지사지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말이다. 2010년대는 과거 그 어느 때 못지않게 ‘정치의 최소화’가 아닌 ‘최대화’와 ‘극대화’가 이루어진 시기였다. 그만큼 진영 논리에 따라, 어느 편이냐에 따라 사건을 보는 시각이 극단적일 수밖에 없었다. 영국의 정치학자 제리 스토커는 “정치는 진실을 추구하거나 누가 옳은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건설적 방법이다”고 말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증오와 혐오가 없는 ‘냉정’이다. 더불어 우리 편과 우리 편이 아닌 사람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2010년대를 지나온 우리가 알아야 하는 교훈이자 이념이다. ‘최순실 태블릿PC’ 특종 보도의 충격 박근혜가 국회 시정연설에서 뜬금없이 개헌을 하겠다고 발표한 그날 저녁 JTBC는 최순실이 박근혜의 연설문을 미리 받아보고 첨삭했다는 ‘최순실 태블릿PC’ 특종 보도를 했다. 비선 실세 국정농단의 ‘명백한’ 물증이 나타난 첫 장면이었다. 최순실이 “제일 좋아하는 건 연설문 고치는 일”, “연설문을 고쳐놓고 문제가 생기면 애먼 사람을 불러다 혼낸다”는 증언까지 쏟아졌다. 다음 날 아침 박근혜는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이고 사과했으며, 개헌 이야기는 하루도 안 돼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박근혜의 개헌 카드는 JTBC 보도를 감지하고 부랴부랴 던진 것이라는 주장이 등장한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최순실과 공모해 대기업들에서 800억 원 상당의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강제 모금한 혐의 등으로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안종범, 청와대 내부 문건 유출 혐의로 전 부속비서관 정호성이 구속수감되었다. 국회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박근혜는 “검찰 수사의 공정성이 의심된다”며 조사를 거부했다. 최순실·박근혜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이권을 챙기려 한 최순실 조카 장시호와 이를 지원한 혐의를 받은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종이 구속되었다. 전 새누리당 의원 정두언은 “최태민, 최순실, 박근혜 드라마는 앞으로 50년 후, 100년 후, 1000년 후, 2000년 후 계속 연속극 드라마의 주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국회 청문회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키웠다. 박근혜의 지지율은 4%로 떨어지고 국민의 80%가 탄핵을 지지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박근혜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상정되었고, 국회의장 정세균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강남역 10번 출구’ 사건 한국 사회에서 성범죄 없는 세상을 위해 가야 할 길은 여전히 멀고도 험했다. 이른바 ‘강남역 10번 출구 살인 사건’이 그것을 잘 말해주는 것처럼 보였다. 서울 강남역 10번 출구 근처에 있는 한 주점 건물 남녀 공용화장실에서 34세의 남자가 23세의 여자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 가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면서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20대 여성을 향한 추모 열기가 강남역 10번 출구를 거점으로 시작되었다. 주요 추모 형식은 추모자 자신의 메시지를 담은 ‘포스트잇’ 부착이었다. ‘살女(려)주세요, 살아男(남)았다’, ‘여자라서 죽었다’ 등 쉽게 잠재적 범행 대상으로 지목되는 사회적 약자로서 여성들의 불안감이 표출되었다. 이 사건은 대표적인 ‘여성 혐오’ 살인사건이었다. 서울을 포함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부천, 울산, 청주, 전주 등 전국 곳곳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붙은 포스트잇은 5월 18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4만 장에 이르렀다. 서울 신촌 거리에서는 ‘여성 폭력 중단을 위한 필리버스터’가 열렸다. 강남역 10번 출구 살인사건이 발생한 시각인 새벽 1시까지 8시간 동안 릴레이로 발언을 한 42명의 연설자는 성폭행·성추행·성희롱 경험, 뿌리 깊은 가정 내 (성)폭력, 대중교통과 공공장소 등에서 겪는 일상적 성폭력, 외모 압박, 여성 비하적 발언 등에 얽힌 경험담을 쏟아냈다. 강남역에 모인 많은 여성은 “나는 우연히 살아남았다”고 말했지만, 신촌에 모인 42명의 연설자는 “나는 살아남은 게 아니라 사실 죽어가고 있다”며 “반드시 함께 살아남자”고 말했다. 문재인의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만든 ‘이미지 정치’ 문재인은 대통령 취임 3일 만에 첫 대외 활동으로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어왔던 인천공항공사를 방문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언했다. ‘비정규직 제로시대’는 공공부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정부가 공공부문을 먼저 할 테니 기업들도 그렇게 하라는 것이었다. ‘인천공항공사 이벤트’보다 훨씬 더 감동적인 이벤트는 문재인이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5·18 유족을 가만히 껴안아주던 모습이었다. 문재인이 집권 기간 내내 펼쳐 보일 화려한 ‘이미지 정치’가 시작된 셈이었다. 하지만 이는 정권 홍보용 쇼에 불과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의 결과는 어떠했는가? 문재인 정부는 전반적인 공공부문 성과를 강조했지만 정작 나라 전체의 정규직화 현황은 역대 최저수준으로 악화했다는 주장이 2021년에 제기된다. 그런데 문제의 본질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였다. 그들의 임금 격차를 줄이는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어내면서 비정규직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게끔 하는 게 현실적인 방법이었다.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과도한 임금 격차를 ‘능력주의’로 포장해 당연시하면서 방치했다. ‘모든 노동자의 대기업 노동자화’와 ‘모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는 목표를 진보적인 것이라고 내세우면서 언제 실현될지도 모를 기약 없는 ‘희망 고문’에만 매달렸다. 문재인은 인천공항공사를 방문했을 당시 국가 경영을 맡은 지도자라기보다는 정규직은 좋고 비정규직은 나쁘다는 선악 이분법을 설파하는 도덕적 설교자였다. 이런 ‘도덕 정치’의 분위기가 전국을 휩쓸었다. 길거리 여기저기에는 “비정규직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는 현수막이 내걸렸고, 진보 진영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총집결한 것처럼 보였다. 왜 문재인은 그토록 간절히 탁현민을 원했을까? 문재인의 ‘이미지 정치’는 취임 이틀 만인 5월 11일에 첫선을 보였다. 문재인, 임종석, 조국 등을 포함한 청와대 참모진들이 와이셔츠 바람으로 테이크아웃 커피잔을 들고 청와대 경내를 거니는 모습이 언론을 장식했다. 정청래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 산책 사진을 게시하면서 ‘증세없는안구복지!’란 제목을 붙였다. 탁현민의 존재는 처음에는 전혀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5월 24일 청와대 집무실에 ‘일자리 현황판’이 설치될 때 기자 눈에 띄어 알려졌다. 언론은 당시 주목을 받은 터치스크린 현황판도 그의 아이디어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특히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된 ‘대국민 보고 대회’는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할 만했다. 어떤 질문자가 무슨 질문을 하고 누가 어떤 답변을 할지 이미 정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상 탁현민이 문재인의 ‘이미지 정치’ 기획을 총괄했던 것이다. 하지만 탁현민의 ‘남자 마음 설명서’ 사건이 터졌다. 탁현민의 『남자 마음 설명서』와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와 『상상력에 권력을』은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으로 점철되어 있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문재인 정부는 인사 검증 기준에 성평등 관점 강화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비판했고, ‘탁현민 즉각 퇴출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여성가족부 장관 정현백은 국회 여성가족위 회의에서 ‘탁 행정관의 해임에 대해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문 대통령에게 직접 말해야 한다’는 여야 의원들 요구에 “앞으로도 다양한 통로를 통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문재인 지지자들은 “정 장관이 대통령의 인사권을 침해한다”며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문재인 지지자들에게 문재인을 지키는 탁현민은 무조건 의인이었고, 그가 주도하는 ‘이미지 정치’도 의로운 것이었다. 결국 탁현민을 지키는 데엔 문재인의 못 말리는 고집이 승리를 거두었지만, 이후 심화되는 문재인의 ‘이미지 정치’가 과연 문재인에게 득이 되었을까?
사람답게 산다는 것
추수밭(청림출판) / 자오스린 글, 허유영 옮김 / 201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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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밭(청림출판)
소설,일반
자오스린 글, 허유영 옮김
중국의 자오스린 교수가 특유의 유머러스한 언변으로 동양의 6가지 대표적인 철학 유파를 소개한 책. 저자는 물질적인 삶과 정신적인 삶이 서로 반대 방향을 향하고 있는 오늘날, ‘어떻게 휘둘리지 않고 살 것인가?’ 더 나아가 ‘어떻게 살아야 사람답게 사는 것인가?’에 대해, 6대 동양 고전 철학의 기라성 같은 성인들과 그들의 지혜를 통해 현실적인 조언을 들려준다. 처세의 원조격인 유가는 사랑이 가장 훌륭한 처세술이라고 주장했다. 불로장생을 꿈꾼 도교의 모태가 된 도가는 오래도록 건강하게 사는 비법을, 불교에서 발전한 선가는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설파했다. 또 묵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자세를 강조하고, 법가는 만사에 기초를 튼튼히 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병가는 어쩔 수 없이 경쟁할 수밖에 없다면 어떻게 경쟁자를 물리치고 리더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가르쳤다. 책은 자오스린 교수가 중국 산둥교육TV의 명사 강연 프로그램인 <명가논단>에서 대중의 호평 속에 진행한 강연을 엮은 것으로, 이처럼 기라성 같은 성인들과 그들이 평생에 걸쳐 전파한 핵심 메시지를 오늘날 개개인의 삶과 연계해 흥미진진하게 펼쳐 놓는다.추천사_어떻게 휘둘리지 않고 살 것인가? / 신창호 고려대 교수 제1강 유가 - 사람답게 처세하는 지혜 1장 공자의 유가 : 사랑은 생존이다 가장 낮은 곳에서 피어난 인仁의 사상 효는 사랑이다 세상에서 사람이 가장 귀하다 가장 훌륭한 처세는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 2장 맹자의 유가 : 사람이 먼저다 모두가 전쟁을 외칠 때, 홀로 백성을 생각하다 의義는 위로 향하고 이利는 아래로 흐른다 3장 유가로써 처세하라 아래를 배워 위에 도달하라 역경을 이겨내게 하는 《역경》의 지혜 제2강 도가 - 우아하게 오래 사는 지혜 1장 노자의 수련 : 우주 만물과 더불어 산다는 것 성인을 넘어 신이 된 사람 도를 지닌 사람은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하는 것이 없지만 하지 않는 것도 없다 과연 싸우지 않고도 세상에 맞설 수 있을까? 서로 상반돼야 서로 살 수 있다 2장 장자의 소요 : 지극히 아름다운 인생이란 달관 : 생과 사가 매한가지다 소요유 : 나를 잊고, 나를 버려라 심미 : 아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제3강 선가 - 고요하게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 어떻게 부처의 마음을 닮을 것인가? 자비심 : 삼라만상에 베푼 사랑의 마음 평상심 :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특별한 마음 청정심 :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 자유심 : 내 안에 모신 부처님 마음 자연심 : 흐르는 대로 흐르는 마음 제4강 묵가 - 분명하게 책임을 다하는 지혜 무엇이 나를 싸우게 하는가? 온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이익에 집중하라 시선은 아래로, 행동은 위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라 제5강 법중국교육TV <명가논단>의 명품 강연 ‘고전 인생수업’ “어떻게 휘둘리지 않고 사람답게 살 것인가?” 유가+도가+선가+묵가+법가+병가; 처세의 원조, 2000년 인문 고전에서 배우는 6가지 인생의 지혜 왜 돈을 많이 벌어도, 직위가 오르고 권한이 많아져도 내 삶은 행복하지 않을까? 욕심을 버려야 한다지만, 도대체 얼마나 버려야 할까? 남들은 달리는데 나 혼자 걷는다고 과연 행복이 올까? 그럴수록 생활은 궁핍해지고 기본적인 품위마저 유지하기 힘들 텐데, 그런 행복도 행복일까? 물질적인 삶과 정신적인 삶이 서로 반대 방향을 향하고 있는 오늘날, ‘어떻게 휘둘리지 않고 살 것인가?’ 더 나아가 ‘어떻게 살아야 사람답게 사는 것인가?’에 대해, 유머러스한 언변과 통찰력 넘치는 고전 해석으로 중국 대륙의 스타 철학자로 떠오른 자오스린 교수가 6대 동양 고전 철학의 기라성 같은 성인들과 그들의 지혜를 통해 현실적인 조언을 들려준다. 유가로써 처세하고, 도가로써 오래 살고, 선가로써 마음을 수양하고, 묵가로써 책임을 다하고, 법가로써 기초를 다지고, 병가로써 리더가 돼라! 처세의 원조격인 유가는 사랑이 가장 훌륭한 처세술이라고 주장했다. 불로장생을 꿈꾼 도교의 모태가 된 도가는 오래도록 건강하게 사는 비법을, 불교에서 발전한 선가는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설파했다. 또 묵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자세를 강조하고, 법가는 만사에 기초를 튼튼히 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병가는 어쩔 수 없이 경쟁할 수밖에 없다면 어떻게 경쟁자를 물리치고 리더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가르쳤다. 책은 자오스린 교수가 중국 산둥교육TV의 명사 강연 프로그램인 <명가논단>에서 대중의 호평 속에 진행한 강연을 엮은 것으로, 이처럼 기라성 같은 성인들과 그들이 평생에 걸쳐 전파한 핵심 메시지를 오늘날 개개인의 삶과 연계해 흥미진진하게 펼쳐 놓는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이미 오랫동안 인류의 삶속에서 검증된 지혜가 있습니다. 바로 고전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고전의 지혜를 만나세요. 당신의 삶에 방향이 생길 것입니다.” -신창호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고전의 잔소리를 들어라!” 유가+도가+선가+묵가+법가+병가 : 처세의 원조, 2000년 인문 고전에서 배우는 인생 6강 어려서 지긋지긋하게만 여겼던 부모님, 선생님의 잔소리가 사실은 내 삶의 방향타였음을 우리는 커서야 깨닫는다. 하지만 이미 나는 누구도 감히 잔소리를 하지 못할 만큼 훌쩍 커 버렸고, 그것은 어쩌면 내 삶이 뻔해졌다거나 달리 재미가 없어졌다는 뜻인지도 모른다. 이제는 누구도 내게 조심하라고 하지도 않고 어떻게 살라고 가르쳐 주지도 않는다. 아직도, 나는, 사는 게 서툰데 말이다. 인류는 적어도 지난 2000년 동안 늘 그랬다. 사는 게 서툴렀다. 하여, 아주 오래전부터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를 고민했고, 그 치열한 고민이 사상으로, 철학으로 굳어졌다. 고전을 ‘처세의 원조’라 하는 이유이고, 수천 년간 그 가르침이 이어져 온 이유이며, 오늘날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할 때 그들의 삶에 방향을 잡아 주고 있는 이유이다. 말하자면, 우리는 커서 고전을 통해 어릴 적 잔소리를 듣는 셈이다. 이제 그 고전의 잔소리를 제대로 들어보자. 그동안 《논어》, 《손자병법》, 《도덕경》 등 뿔뿔이 흩어져 소개되던 고전의 가르침을 이 한 권에 모았다. 이 책은 중국 철학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불리는 자오스린 교수가 특유의 유머러스한 언변으로 동양의 6가지 대표적인 철학 유파를 소개한 것이다. 중국 산둥교육TV의 명사 강연 프로그램인 <명가논단>에서 강연해 대중의 큰 호평을 받은 바도 있다. 그만큼 재밌고 쉬우면서도 무릎을 치게 만
CEO를 감동시키는 보고의 비밀
미래와경영 / 유종연 지음 / 201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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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유종연 지음
상사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보고를 잘 하는 힘(力)이 어디에서 나오는가를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제시한 책. 이 책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질타와 재작성 요청을 하는 “상사에 대한 헷갈림”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한다. 실무만 잘해서는 직장에서 인정받기 어렵다. 자신이 한 업무를 얼마나 먼저, 제때, 자주, 정확하게 상사의 입장에서 보고하느냐가 인정받는 직장인이 되기 위한 중요한 요소다. “상사에 대한 헷갈림”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인정받는 보고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01 Part 프롤로그 Chapter 01 왜 홍길동 대리가 인정받을까? Chapter 02 아차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지 말자 02 Part 상사는 이렇게 보고하는 사람을 정말 싫어한다 Chapter 01 상사를 헷갈리게 하는 보고 증후군 - 꼭 물어봐야 보고한다 - 문제가 터져야 보고한다 - 말하는 의도를 모르겠다 - 애매모호한 표현을 쓴다 - 설득력이 없다 - 눈치코치가 없다 Chapter 02 보고를 잘하는 사람이 되려면 - 실무만 잘하면 인정받는다? - 보고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 - 보고는 상대적이다 Chapter 03 상사가 피하고 싶은 보고자의 유형은? - 아부형 - 주정형 - 갈대형 - 사오정형 - 신내림형 03 Part 상사 입장에서 보고할 내용을 정리하라 Chapter 01 이게 뭔가? - 상사가 지시한 내용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가? Chapter 02 뭐 하자는 건데? - 목적을 명확히 하자 - 지시받은 내용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라 - 상사의 지시에 대한 명확한 목적을 제시하라 - 추상적인 목적이 아니라 개선안을 통해 달성 가능한 목적을 제시하라 Chapter 03 결론이 뭐야? - 목적을 언제까지 어느 수준으로 할 것인가? - SMART + C를 적용하라 Chapter 04 이게 사실이야? 확실해? - 사실에 근거한 정보를 수집하라 상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은 보고로 이루어진다!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대부분의 시간을 상사와의 보고 커뮤니케이션으로 보내게 된다. 상사와의 원활한 보고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직장인들은 업무가 많고 적음을 떠나 즐겁고 성취감을 느끼면서 생활하는 반면 그렇지 못한 직장인은 하루하루가 힘들기만 하다. 보고와 관련해서 직장생활을 힘들게 하는 상사의 표현은 어떤 것이 있을까? 말이 안 되는 논리로 우기는 상사, 안 되는 일도 무조건 하라고 억지를 부리는 상사, 부하직원의 의견을 묵살하거나 자기의견만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상사, 지시의 일관성이 없이 자주 바뀌는 상사, 정확한 방향을 주지도 않으면서 꼬투리 잡기만 하는 상사, 반말, 무시, 함부로 대하는 등 인격모독을 자주 하는 상사, 업무 전문성이 전혀 없는 상사, 예측이 불가능한 상사, 말로만 자율적이고 실제는 권위적인 상사 등 다양하다. 많은 직장인들이 이러한 상사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어떤 경우에는 크게 좌절하기도 한다. 또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그러한 상사의 스타일에 적응이 되었다 싶으면 다른 유형의 상사가 나타나 그게 아니라고 지적하기 시작한다.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추라는 것인가? 상사마다 원하는 보고의 형태와 내용이 다 다르니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할지 헷갈리기만 하다. 이 책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질타와 재작성 요청을 하는 “상사에 대한 헷갈림”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한다. 실무만 잘해서는 직장에서 인정받기 어렵다. 자신이 한 업무를 얼마나 먼저, 제때, 자주, 정확하게 상사의 입장에서 보고하느냐가 인정받는 직장인이 되기 위한 중요한 요소다. “상사에 대한 헷갈림”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인정받는 보고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버텨요 청춘
달 / 최전호 지음 / 201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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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소설,일반
최전호 지음
2010년 출간되었던 어느 대담한 청년의 아랍 여행을 담아낸 <첫날은 무사했어요 : 아랍 여행 생존기>에 이은 최전호의 두번째 책이다. 전작에서 아랍의 모든 지역을 종횡무진 누비며 만난 풍경에 대한 아랍 순례를 다루었다면, <버텨요, 청춘>에서는 그 여행 지역을 중국, 인도, 캄보디아, 터키, 프랑스, 네팔, 태국, 홍콩,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 이 여행들은 아프고, 흔들리고, 심난하고, 복잡한 청춘의 모든 것을 담뿍 가지고 있다. 어딘지 어설프고 모자란 여행길에서 우리는 한층 더 성숙해지고 단단해진다. 버텨낼 것이 많은 청춘이지만, 버텨내는 만큼을 돌려주는 것도 청춘이다. 누구보다 활활 타오르는 내면의 불덩이를 지니고 뜨거운 청춘을 관통하는 중인 작가 최전호는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또래의 젊은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느 새벽 한국에서 잘못 걸려온 전화 한 통, 숙소 벽에 붙어 있던 작은 메모들, 게스트하우스에 함께 머문 사람들과의 대화, 낯선 이발소에서 애지중지 기른 구레나룻을 잃어버린 일, 어느 날 밤 옆 방의 한 여행자가 새벽에 찾아와 조용히 문을 두드리던 날, 험악한 남성들에게 쫓겨오던 어느 일본 여성에게 남자친구인 척해주며 보호해주었던 기억 등 아주 사소한 일들까지도 꼼꼼히 되새기고 세세하게 기록한다. 그러면서도 삼십대를 목전에 둔 한 젊은 사내가 겪어내는 마음의 혼란이나 사람들 사이의 갈등과 그리움 등, 좀더 내면의 깊이감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각각의 이야기마다 여행지의 위치를 병기하고 있어, 그곳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더욱 세밀하게 유추해볼 수 있다.Prologue 자꾸만 불안해지니까, 그러니까 떠나는 거지요 009 정답 없음 010 놓쳤다, 아니 놓아버렸다 012 길 건너편 숙소 016 날카롭게 가슴에 꽂힌 말 020 어설픈 위로 026 쪽지로 나누는 따듯한 대화 027 같은 공간, 다른 공기, 멀어진 삶 031 감정을 그곳에 두고 온 여행자 035 담뿍 038 마지막 그날 042 나쁩니다 044 괜찮아 050 흔적을 새기기 053 아무 말 하지 않아도 057 안녕, 구레나룻 060 벗어나고 따라하고 하나 되기 064 여덟 살의 꿈 068 사랑의 도시, 파리 072 먼저 말을 걸었다 074 여기보단 그래도 당신 옆에 079 아버지가 그랬으면 좋겠다 081 삶이 겹쳐 그곳에서 만났다면 084 날 밀어내지 않는 곳 089 모두 다 말하리라 096 마음을 잃어버리고 온 사람 098 체스하는 시간 101 허전함을 채우는 자유 105 햇볕을 축내는 110 앓아누워 있던 며칠 112 영화처럼 살고 싶다는 나의 말에 117 늘리는 것보다 비우는 것이 더 어려웠다 118 강낭콩 121 그래도 꽤나 맛있었던 라면 126 수박 한 조각 사 먹지 못하면서 130 그저 웃음 한 모금 136 그래 이른 봄, 난 튕겨져버렸다 140 마음에 뭔가 무거운 게 있다 146 문은 없고, 밥은 함께 먹을 것 150 가만히 빛나는 사람 155 약병에 들어 있는 알약처럼 인생의 양이 정해져 있다면 159 열한시의 게으른 아침커피 166 마음의 중심과 현실은 반대로 흐른다 171 잠보다 더 중요한 루이스와의 대화, 이른 아침에 175 내가 거슬렸다면 꺼져줄까? 180 너에게 맹목적일 때 188 조금 눅눅하더라도 194 어떤 하루, 그리고 생일 196 취향이 교차하는 지점 201 자연스러운 사람 206 힘을 빼야지 208 말 한마디 건넬 수 있을까요 210 단지 힘이 들 뿐, 그래도 사랑이잖아 212 제법 잘 살고 있습니다 216 너에 대해 조금만 물을게 218 그러니까 제 직업은요 224 괜찮다, 고맙다 230 세상의 이별들 236 나는 더이상 여행을 할 수 없다, 라고 생각했다 241 잘못 걸려온 전화 248 with or without you 251 모난 마음 몇 개 254 차곡차곡 258 멀리, 하나 264 그럴 때면 무기력해지고 만다 265 어깨에 살이 좀 있었으면 268 빈방 269 여행이 뭐냐 물으면 272 여행을 한다는 것, 여행기를 쓴다는 것 274 어디 한가운데 278 젊음의 언저리, 만약을 대비해서 280 시작도 끝도, 혼자일 것 283 당신에게 향하고 있다 생각하겠습니다 284 Epilogue 여행은, 나의 안간힘이다 286지치고 힘든 옆사람의 손에 가만히 쥐여주고 싶은 단 하나의 책 이 책은 지난 2010년 출간되었던 어느 대담한 청년의 아랍 여행을 담아낸 <첫날은 무사했어요:아랍 여행 생존기>에 이은 최전호의 두번째 책이다. 전작에서 터키, 이집트, 시리아, 예멘, 요르단, 이스라엘, 레바논 등 아랍의 모든 지역을 종횡무진 누비며 만난 풍경에 대한 아랍 순례를 다루었다면, 이번에 출간하는 <버텨요, 청춘>에서는 그 여행 지역을 중국, 인도, 캄보디아, 터키, 프랑스, 네팔, 태국, 홍콩,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 이 여행들은 아프고, 흔들리고, 심난하고, 복잡한 청춘의 모든 것을 담뿍 가지고 있다. 어딘지 어설프고 모자란 여행길에서 우리는 한층 더 성숙해지고 단단해진다. 버텨낼 것이 많은 청춘이지만, 버텨내는 만큼을 돌려주는 것도 청춘이다. 누구보다 활활 타오르는 내면의 불덩이를 지니고 뜨거운 청춘을 관통하는 중인 작가 최전호는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또래의 젊은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느 새벽 한국에서 잘못 걸려온 전화 한 통, 숙소 벽에 붙어 있던 작은 메모들, 게스트하우스에 함께 머문 사람들과의 대화, 낯선 이발소에서 애지중지 기른 구레나룻을 잃어버린 일, 어느 날 밤 옆 방의 한 여행자가 새벽에 찾아와 조용히 문을 두드리던 날, 험악한 남성들에게 쫓겨오던 어느 일본 여성에게 남자친구인 척해주며 보호해주었던 기억 등 아주 사소한 일들까지도 꼼꼼히 되새기고 세세하게 기록한다. 그러면서도 삼십대를 목전에 둔 한 젊은 사내가 겪어내는 마음의 혼란이나 사람들 사이의 갈등과 그리움 등, 좀더 내면의 깊이감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 여행기들은 내숭을 떨거나 멋있는 척하지 않고, 그냥 그저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놓고 있다. 때로 속살을 내비치듯 민망할 정도이다. 그것들이 불편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와닿는 이유는, 우리 모두는 ‘청춘’을 겪어보았거나 ‘청춘’을 향해 다가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부제처럼, 문득 ‘비행기 옆자리에서 만난 남자’의 여행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아니면 ‘그 남자’가 ‘내’가 될 수도 있다. 그렇게 이 기록들은 모두의 이야기가 된다. 새삼스러울 것 없이, 우리 모두의 여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테니까. 또한 각각의 이야기마다 여행지의 위치를 병기하고 있어, 그곳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더욱 세밀하게 유추해볼 수 있다. 청춘에는 정답이 없는 것처럼 간혹 빈 칸으로 비어 있는 곳들은 언제 어디에서나 가능한 단상이자 기록이 된다. 작가가 아랍을 여행하고 돌아와 첫 책을 펴냈을 때가 이십대 중반이었다면, 그 이후로 이어진 전 세계 일주에서는 이십대 후반의 질풍노도와 동시에 한층 성숙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전작에서 자전거 여행, 오토바이 사고, 교통사고, 지독한 감기 등등 온갖 크고 작은 사고들의 연속에서 방황하고 부딪히는 모습을 주로 볼 수 있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여전히 고급숙소가 아닌 도미토리 한귀퉁이의 침대 하나를 쓰고, 여전히 발바닥이 아프게 걷고, 여전히 어려운 난관들을 계속해서 맞닥뜨리지만, 여행의 예기치 못한 변수에 능숙하게 대처하며 한결 안정적이고 여유를 찾은 모습이다. 청춘은 ‘힘내’라는 말로는 부족한 것이고 ‘버티고 버텨내는’ 그런 것이니까. ‘청춘’은 ‘청춘’다워야 하니까. 사람들은 끊임없이 그냥, 그러니까, 그래서, 문득, 여행을 떠날 것이다. 여행지도 저마다 다르고, 여행을 떠나는 이유나 목적도 저마다 모두 다 다르지만, 여행이라는 행위가 우리에게 주는 깊은 위안과 내면의 성숙을 가져다주는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명백하다. 여행지에서의 기록은 어떤 형태로든 존재해야 한다. ‘생존’이나 ‘생활’을 테마로 한 여행기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이 다양화되는 이유도 이와 같다. 소위 디지털노마드 시대, 우리는 블로그와 SNS에라도 우리는 흔적을 남길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여행기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여야 하며, 여행지에서의 생각들을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여행산문집은 꾸준히 출간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지닌다. 평소 대한민국 대표 여행에세이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를 비롯하여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나만 위로할 것>과 <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 <아무도 그립지 않다는 거짓말> 등 굵직한 여행에세이들을 출간해왔던 달 출판사에서 다시 한번 또하나의 여행산문집을 출간함으로써, 그 저변을 확대하는 동시에 새로운 젊은 세대들의 도전을 이어나가고자 한다. 이 책이 그 지평을 열어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 우리가 젊은 여행작가 최전호에게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어떤 이별이든 이별에는 익숙할 수가 없다. 어떤 식이든, 어떤 감정이 섞였든. 그래서 이별을 잘하는 사람도 없고 이별 후에 쉽게 의연해하는 사람도 없다. 여행이라서 새롭고 좋은 것들을 많이 대하지만 그만큼 여행이라서 이별이 잦다. 이별이 있을 때마다 그 작은 파동에 난 그만 바닥이 된다. 단단해지려고 왔다가 푸석푸석한 사과가 된다. 그냥 며칠 동안의 인연이 떠난 것뿐인데, 어쩌면 깊이 관여한 적 없는 사물 하나를 잃어버린 것뿐인데, 난 이토록 한참 떨어져나간 것 같다. 여행 참 고약하다. 47쪽, [나쁩니다] 중에서 오늘만 벌써 세번째 찾은 올드 사나의 구석진 골목의 찻집. 그리고 오늘만 벌써 다섯번째 마주치는 찻집의 다음다음 골목 귀퉁이에 앉아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중년의 남자에게 결국 참지 못하고 물어보았다.“왜 당신은 일을 하지 않고 하루종일 이곳에만 앉아 있는 겁니까?”내 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듯 고개를 갸우뚱한다. 난 재차 천천히 풀어서 질문을 했다.그제야 남자가 웃으며 대답을 한다.“여기에 앉아 적당히 햇볕을 쬐다 졸면서 꿈을 꾸는 것이 내 일이오.”110쪽, [햇볕을 축내는] 중에서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재남 / 황건 지음 /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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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황건 지음
활인검을 찾아 나선 성형외과의사의 이례적인 체험 보고서. 이 책에 실린 수필들을 읽다보면 그가 좋은 의미에서의 '르네상스 맨'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저자의 글 곳곳에서 도도한 동양의 역사와 훌륭한 서양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미술전시회가 눈앞에서 열리고 전설적인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추천사 - 착한 성정과 글쟁이의 본질 / 마종기 머리글 - 군말 제1부 어머니의 흔적 1. 십분만 더 가면 2. 어깨에 진 짐 3. 선물 4. 아들을 기다리며 5. 비바 제인 6. 아들과 함께 오줌 누다 7. 여우인형을 보내며 8. 어머니의 흔적 제2부 네가 아프니 나도 아프다 1. 우공, 산을 옮기고는 2. 음을 아는 의사와 스크럽 간호사 3. 논문은 발목을 잘릴 각오로 써야... 4. 축복의 비 5. 외과의사와 곡예사 6. 나비넥타이 7. 생활 속 불편한 용어 8. 네가 아프니 나도 아프다 9. 반사적 광영 제3부 효자손 1. 효자손 2. 권하고 싶은 책-[사기(史記)] 3. 의사 4. 솔터 박사의 백일몽 5. 카사블랑카의 릭 카페 6. 하느님께 보내는 어느 외과의사의 편지 7. 자기 연민 8. 모차르트의 육필 악보 9. 칼 달린 포크 10. 달이 해의 빛을 받아 빛나듯 11. 스위트 피 숙녀 제4부 묘비명 1. 어느 수녀의 이야기 2. 놓아버릴 것과 지킬 것 3. 베를린 국립도서관 4. 보답 5. 묘비명 6. 투란도트-젊음의 마법 7. 봄을 기다리며 8. 분모와 분자 제5부 굿바이 미스터 칩스 1. 굿바이 미스터 칩스 2. 손목을 잡고 3. 관우를 잡은 여몽 4. 날씨가 차가워진 뒤에야 5. 옷을 물려받으며 6. 꿈보다 해몽 7. 대령님, 저와 춤추시겠어요 8. 훈련소 지휘관의 교학상장 제6부활인검을 찾아 나선 성형외과의사의 이례적인 체험 보고서 이 책에 실린 수필들을 읽다보면 그가 좋은 의미에서의 ‘르네상스 맨’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과학과 예술 분야에서 넓은 이해력과 지식과 교양을 겸비한 사람이란 사전적 정의에 상당히 가깝게 다가간 분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훌륭한 과학자는 예술적 자질을 가지고 있어야 새 패러다임을 창조해낼 수 있는 사고를 가지게 된다. 그의 글 곳곳에서 도도한 동양의 역사와 훌륭한 서양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미술전시회가 눈앞에서 열리고 전설적인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그의 글에서 특히 방점을 찍을 수 있을 정도의 특별하고 흥미로운 점은 유달리 조각 작품에 대한 그의 독특한 애정과 박식한 지식이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대부분의 기행문같이 역사나 유물에 대한 소개나 인증 샷을 찍듯 어느 한 장소에 대한 치기 어린 감상이 아니라 우리가 미처 눈여겨보지 못했던 훌륭한 조각 작품에서 그는 신념을 아우른 예단과 주목으로 흥미 이상의 인문학적 지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왜 하필 조각 작품일까? 그것은 삼차원적 치료에 정신을 집중해야하는 그의 전공, 성형외과의 특성과 직결되어있다. 황건 작가의 모든 작품은 극도로 짧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강한 메시지를 담고 삽시간에 무거운 사유를 전해주는 효율성을 가졌다. 단어 하나에도, 한 문장에도 커다란 의미를 함축하고 있어서 짧다고 해도 결코 단순하지 않다. 그는 ≪불교신문≫에 연재를 한 적이 있다. 꼭지 제목도 거창한 ‘여시아문’(如是我聞)으로 불교경전 첫머리에 붙이는 말이라는데 ‘나는 이렇게 들었다’로 해석한다. 거기에 소개된 글들은 하나같이 대사의 ‘선문선답’처럼 오묘한 진리를 설파하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그가 사뭇 불교 신자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웬걸, 다른 작품 속에는 신부님과 수녀님이 등장하며 때로는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리는 게 아닌가! 그의 세례명이 라자로인 줄도 그의 작품 중의 기도문을 읽고야 알았다. 이렇듯 그는 종교조차 경계가 없이 열린 마음을 보여준다. 아마 특정 종교에 귀속되기보다는 진리 탐구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리라. 황건 교수의 진리탐구에 대한 열정은 그의 작품마다 엿볼 수 있다. 그의 바쁜 일과 가운데 어쩌다 외국에 나갈 때마다 짧은 체류기간에도 불구하고 박물관, 도서관, 전시회장을 탐방한다. 하다못해 ‘소더비경매장’도 놓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학회에 참석할 때마다 에피소드를 만들고 한국을 알리는데 기여하는 애국자이기도 하다. 학회장마다 황 교수는 질문을 도맡아 하는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외국인이건 한국인이건 연자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학회의 수준을 한껏 올리는 사람이다. 의과대학의 성형외과 책임자로, 또한 자기 전공 학과의 권위자로,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외과의사로서의 위세를 표출하기보다 오히려 완전할 수 없는 의사의 한계를 보여줌으로서 글의 진정성을 획득하고 있는 건 황건 교수의 겸손한 마음씨에서 시작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교양과 인문학에 목마른 누구라도 좋겠지만 의과대학을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요긴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 믿는다. 의과대학교 입시 면접 때 질문하는 단골메뉴들이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인문학적 소재일 뿐 아니라 면접에서는 학생들의 인성을 최우선으로 보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고양된 인품을 지향하게 된다면 좋은 의사의 소양을 갖추었음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우리는 누구도 처벌하지 않았다
위즈덤하우스 / 심용환 (지은이) /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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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심용환 (지은이)
역사학자의 눈으로 다시 바라본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 그 악의 역사를 매듭 짓는 유일한 방법에 관한 보고서이다. 2016년 대한민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박근혜 정권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실행에 관한 2년여의 진상조사위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사회에서 감시와 검열은 어떠한 결말을 맞는지, 우리의 처벌은 정당했으며 역사는 오늘의 우리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지를 2차 세계대전의 전범 도조 히데키와 김기춘의 비교로부터 고찰하는 블랙리스트의 현재사를 담았다. 추천사 서문 블랙리스트의 역사는 응전을 요구한다 1장 악의 탄생: 블랙리스트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변명: 도조 히데키의 자기합리화 블랙리스트라는 칼춤: 김기춘 [철학의 어깨 위에서] 잔혹성, 위선, 속물근성, 배신, 인간혐오에 관하여: 주디스 슈클라의 《일상의 악덕》 2장 맹종하는 공무원: 관료는 왜 권력에 순응하는가? 히틀러의 블랙리스트 사업 그리고 슈페어 장관 김종덕과 조윤선: 문화예술계라는 진상품 [철학의 어깨 위에서] 타당하지 않은 신념 유지하기: 레온 페스팅거 《인지부조화 이론》 3장 정의로운 처벌에 관하여: 진실이 밝혀진 이후에 필요한 것들 19세기 프랑스의 실패: 드레퓌스 사건 혼란: 부역자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철학의 어깨 위에서] 잘못을 반드시 처벌해야 하는 이유: 토머스 홉스의 《리바이어던》 4장 기억의 가치: 블랙리스트, 어떻게 곱씹어야 할까? 스페인 내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기억이 현실이 되는 법: 문화예술인들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다 [철학의 어깨 위에서] ‘단위’를 만드는 법: 비어트리스 웹, 시드니 웹의 《산업민주주의》 결론 의지의 집합이 동력이 되어 참고도서, 보고서 및 논문 주 “역사는 언제나 망각이 아닌 기억의 편에서 정의를 구현한다!” ‘집행유예’와 ‘혐의 없음’으로 종식되려는 블랙리스트 사태를 고찰한 한 역사학자의 집요하고 꼼꼼한 역사적 투쟁의 기록 2016년 겨울, 최순실이라는 이름이 화마처럼 대한민국을 휩쓸었을 때, 우리는 그 비상식의 그늘 밑에서 김기춘과 조윤선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었다. 민주공화국의 꼭대기에 누구도 알지 못한 자격미달의 통치자가 있었다는 일도 경악할 일이었지만, 그 하수인의 목록에 김기춘과 조윤선의 이름이 오른 것은 너무나 기묘했다. 유신헌법의 설계자이자 이 사회 최고 권력층의 자리에서 단 한 번도 위치를 달리한 적이 없는 인물 김기춘과 숱한 1호 타이틀의 주인공이자 '실세 장관' 조윤선이 그저 대통령의 지인에게 그토록 철저하게 맹종했다는 것은 분명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후 드러난 9,473명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명단은 과연 그 정권의 민낯이 얼마나 뻔뻔하고 과감했는지 보여줬다. '우리는 이렇게까지 할 수 있다' 자랑하는 듯한 광범위하고 무분별한 검열은 지원금 배제 등의 형태로 치졸하게 자행됐고 이로 인해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지난한 생존의 싸움을 벌여야 했다. 투쟁은 광장의 촛불로 이어졌고 결국은 합리적인 시민의 힘이 승리한 듯 보였으나 거기서 끝이었다.김기춘과 조윤선이 받은 형벌은 각각 3년형과 집행유예였을 뿐지만(1심) 왜 이들의 형량이 이토록 가벼운지를 궁금해하는 이들은 없다. 왜 매번 우리의 투쟁은 모여서 분노하는 데 그치는 것일까. 왜 우리는 그들이 정당한 처벌을 받는 데에까지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일까. 《우리는 누구도 처벌하지 않았다》(위즈덤하우스, 2019)는 지나칠 정도로 현실과 무관한 역사학의 논의에서 벗어나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서의 역사를 고민하는 한 역사학자의 치열한 노력의 결과이다. 저자 심용환은 오늘의 현실은 과거의 대한민국사를 압도할 만큼 새로우며,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 역사가는 '현대사'가 아닌 '현재사'로서 블랙리스트 사태에 응전해야 한다고 말한다. 몇 개 기사의 헤드라인을 훑는 것만으로는 이해할 수도 해결할 수도 없는 문제의 해답이 진지하고 냉철한 복기 안에 숨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책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의 주범인 김기춘을 '현재사의 인물'로서 기술하기 위해 2차 세계대전의 전범 도조 히데키를 비교 분석의 대상으로 소환한다. 또한 조윤선과 김종덕 전 문화체육부장관의 맹종을 이해하기 위한 대상으로 히틀러 시대의 철저한 문화예술계 추종자인 알베르트 슈페어를 비교한다. 흡사 데칼코마니와도 같은 이들의 양태는 같은 선택을 할 때 역사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증명하며,동시에 정당한 처벌 없이 진보하는 사회는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행위의 결과에 따라 처벌은 달라야 한다 드레퓌스 사건과 스페인 내전을 통해 바라본 정당한 처벌과 기억의 문제 책은 드레퓌스라는 유대인 병사를 간첩으로 몰아세웠던 19세기 프랑스 사회의 광기와 자성의 모습을 통해 진실이 밝혀진 이후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질문한다. '유대인은 간첩'이라는 집단 최면에 빠진 당시 프랑스 사회의 모습은 블랙리스트 사태 직전 대한민국의 모습과 유사하다. 언론은 선동적으로 가짜 뉴스를 양산하고 국민 다수가 이들 선동에 무비판적으로 휘말려 이성적 판단을 배제한 채 혐오와 증오의 대상을 선택한다. 진실이 밝혀진 후에도 피해자가 입은 고통에 대해선 함구하며 무엇보다 가해자 처벌의 문제는 철저하게 외면한 것이다. 피해자의 삶은 철저하게 망가졌지만 어떠한 처벌도 없으므로 누구도 가해자가 되지 않는 현실은, 1890년대 드레퓌스가 겪었던 일인 동시에 2018년의 대한민국 문화예술계가 겪은 일이기도 하다. 책은 블랙리스트 사태에 적극적으로든 소극적으로든 가담했던 이들의 처벌에 관해 문제제기한다. 김기춘과 조윤선은 정당한 처벌을 받았는가? 상부의 지시를 받아 하부에 블랙리스트 작성과 실행을 명령한 고위 공무원들의 처벌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 그저 말단에 있었기 때문에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던 이들은 처벌의 문제에서 자유로운가? 저자는 과거 친일을 해도 독재를 해도 범법을 저질러도 면죄부를 줬던 우리 역사의 과오를 되짚으며, 처벌이 없는 역사의 진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울러 스페인 내전 당시 양 진영이 저지른 끔찍한 범죄를 서로 '망각'하기로 합의한 뒤 발생한 거대한 사회적 혼란을 거론하며, 갈등을 감내하더라도 끊임없이 기억하고 문제제기하는 사회만이 평화를 누릴 수 있음을 역설한다. 철학의 어깨 위에서 조망한 관점이 있는 역사 대안을 제시하는 네비게이터로서의 네 가지 철학 이론 책은 모든 장의 말미에 각 장의 주제를 좀 더 깊이 있게 해석할 수 있는 철학적 근거를 제공한다. 블랙리스트의 탄생과 인간 심리를 추적한 1장에서는 주디스 슈클라의 《일상의 악덕》을, 권력에 맹종하는 관료사회를 꼬집은 2장에서는 레온 페스팅거의 《인지부조화 이론》을, 부역자 처리에 관한 처벌 문제를 제기한 3장에서는 토머스 홉스의 《리바이어던》을, 기억의 문제를 거론한 4장에서는 비어트리스 웹과 시드니 웹의 《산업민주주의》의 이론을 들어 각 장에서 주장하는 문제가 현실적으로 안고 있는 한계 지점을 돌파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자칫 대안 없는 비판으로 그칠 수 있는 책의 논지가 탄탄하게 보완되었으며,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단순한 보고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정제된 인문서를 읽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당시에는 활발한 배일·항일운동이 전 중국을 휩쓸고 있었습니다.
가상부동산 투자로 현실부자 되기
메이트북스 / 백영록 (지은이) /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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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백영록 (지은이)
“가상부동산 건물주가 현실부자가 된다!” 3차원 가상공간에서의 삶이 일상이 되는 시대가 열리면서 ‘돈 되는’ 투자대상이 새로이 출연했다. 바로 투자계의 블루오션, ‘가상부동산’이다. 가상부동산은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안에 있는 부동산을 말한다. 2030세대의 좌절된 현실 부동산에 대한 소유 욕구가 가상부동산에 투영된 결과, 가상부동산이 4차 산업시대의 부동산시장을 이끌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부동산 멘토이자 『부동산 상식사전』의 저자로 익히 유명한 백영록 박사는 이런 시대 흐름의 최전선에 서서 가상부동산의 기초개념부터 실제 투자를 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주류 플랫폼들의 특징, 수익모델, 거래가격, 거래방법, 향후 계획 등을 쉽고 명료하게 정리했다. 동시에 블록체인, NFT, 디파이, 다오 등 가상부동산 투자에 앞서 알아두어야 할 각종 기술적 개념과 용어를 친절하게 설명한다. 또한 가상부동산 초보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가 직접 강의하는 동영상 16개도 책 본문에 큐알코드로 수록했다.지은이의 말 _ 가상부동산은 초기에 진입하면 큰 이익을 볼 수 있다 1장 가상부동산을 알려면 관련 기술부터 이해해야 한다 가상부동산이란 무엇이고 어떤 것인가? 부동산 전문가가 바라본 현실 부동산과 가상부동산 메타버스가 가상부동산의 공간이다 증강현실, 가상현실, 혼합현실, 확장현실이란 무엇인가? 가상부동산에서 블록체인의 역할은 무엇인가? 가상자산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거래하는가? 가상부동산에서 NFT는 기본 중 기본이다 P2E란 무엇이고 전망과 한계는 어떻게 되나? 디파이(DeFi)란 무엇이고 어떤 것을 할 수 있나? 웹3.0이란 어떤 것이고 특징은 무엇인가? 탈중앙화 자치조직 다오(DAO)란 무엇인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인 디앱(DApps)이란 무엇인가? 2장 가상부동산의 수익 모델을 파악하자 트윈코리아(Twinkorea)국내, 현실세계 반영, 실물경제 연동 오픈메타시티(Open Meta City)국내, 현실세계 반영, 실물경제 연동 캐시존랜드(CASH ZONE LAND)국내, 현실세계 반영, 실물경제 연동 메타버스2(Metaverse2)국내, 현실세계 반영, 실물경제 비연동 토지월드(TOZI WORLD)국내, 현실세계 반영, 실물경제 비연동 듀플래닛(DUPLANET)국내, 현실세계 반영, 실물경제 비연동 독도버스(Dokdoverse)국내, 가상세계, 실물경제 연동 메타그라운드(METAGROUND)국내, 가상세계, 실물경제 비연동 어스2(Earth2)해외, 현실세계 반영, 실물경제 비연동 넥스트어스(Next Earth)해외, 현실세계 반영, 실물경제 비연동 지크월드(ZIQ WORLD)해외, 현실세계 반영, 실물경제 비연동 클레이타워(Klay Tower)해외, 가상세계, 실물경제 비연동 업랜드(UPLAND)해외, 현실세계 반영, 실물경제 비연동 더샌드박스(The Sandbox)해외, 가상세계, 실물경제 비연동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해외, 가상세계, 실물경제 비연동 3장 가상부동산의 투자가치와 미래 전망 가상부동산은 어느 정도의 가치를 가지나? 가상부동산의 가치평가 방법 가상부동산 성공 투자를 위한 체크리스트 부록 _ 가상부동산 투자 시 주목할 만한 메타버스 회사들 “가상부동산에 왜,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가?” 부동산 멘토 백영록 박사가 명쾌하게 답하다! “가상부동산 건물주가 현실부자가 된다!” 3차원 가상공간에서의 삶이 일상이 되는 시대가 열리면서 ‘돈 되는’ 투자대상이 새로이 출연했다. 바로 투자계의 블루오션, ‘가상부동산’이다. 가상부동산은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안에 있는 부동산을 말한다. 2030세대의 좌절된 현실 부동산에 대한 소유 욕구가 가상부동산에 투영된 결과, 가상부동산이 4차 산업시대의 부동산시장을 이끌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부동산 멘토이자 장기 베스트셀러 『부동산 상식사전』의 저자로 익히 유명한 백영록 박사는 이런 시대 흐름의 최전선에 서서 가상부동산의 기초개념부터 실제 투자를 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주류 플랫폼들의 특징, 수익모델, 거래가격, 거래방법, 향후 계획 등을 쉽고 명료하게 정리했다. 동시에 블록체인, NFT, 디파이, 다오 등 가상부동산 투자에 앞서 알아두어야 할 각종 기술적 개념과 용어를 친절하게 설명한다. 또한 가상부동산 초보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가 직접 강의하는 동영상 16개도 책 본문에 큐알코드로 수록했다. 저자는 “가상부동산은 초기에 진입하면 큰 이익을 볼 수 있다”라고 말하며 투자자들이 건전한 가상부동산 플랫폼을 통해 안전하고 꾸준한 수익을 올리길 기대한다. 이를 위해 직접 주목할 만한 가상부동산 플랫폼들을 엄선해 특징과 이용방법 등을 소개한다. 가상부동산 관련 도서가 전무하던 차에, 가상부동산의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이 책이 가상부동산 투자를 가장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가상부동산은 토지나 아이템을 구매해 시세차익을 보는 단순한 투자대상이 아니다. 테스트 베드(Test Bed)로서 도시계획·도시설계·정책 등을 실험해볼 수도 있고, 현실세계에서는 불가능한 새로운 투자대상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경제생태계를 조성할 수도 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현재보다 좀 더 다양하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삶의 질이 향상된 ‘세컨드 라이프’를 경험하게 하는 수단이 된다. 그렇기에 가상부동산에 관심을 두지 않고서는 경제력이나 사회적 위치 측면에서 뒤떨어질 수 있고, 그만큼 삶의 질 역시 낮아질 수 있다. 현실부동산의 한계를 뛰어넘은 가상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점차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다. 가상부동산 입문서이자 투자가이드북인 이 책을 통해 가상부동산 투자의 현 진행 상황을 체크하고 나아가 미래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설계하자. 가상부동산을 통해 새로운 투자기회를 발굴해내는 것이 곧 미래의 ‘현실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다. 수익률 높은 가상부동산 투자, 이 책 한 권이면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다! 현실 부동산에 없는 가상부동산만의 특징으로는 손쉬운 거래 방식, 위변조의 어려움, 거래의 투명성, 의사결정의 공평성, 다양한 상품개발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가상부동산 플랫폼에서 강조하는 NFT, 디파이, 웹3.0, 다오 등은 아직도 개선되어야 할 점이 많고 법률적·제도적 보완도 필요하다. 그리고 금리 인상과 물가 인상 등으로 세계 경제도 매우 좋지 않다. 하지만 지금의 시장 조정 기간은 건전하게 운영되는 가상부동산 플랫폼이 살아남는 큰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투자자들은 이 책에서 소개하는 건전한 가상부동산 플랫폼을 통해 안전하고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저자는 “여러 정보를 통해 수익성 모델이 현실성 있고 타당한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상부동산은 플랫폼 안의 위치보다는 얼마나 건전한 플랫폼인지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가상부동산과 가상부동산 플랫폼들에 대해 궁금해하던 점들을 시원하게 해소시켜주는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가상부동산을 알려면 관련 기술부터 이해해야 한다’에서는 가상부동산의 개념, 종류, 거래현황, 한계, 전망부터 현실부동산과 가상부동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한다. 가상부동산의 기반, 즉 ‘공간’이라 할 수 있는 메타버스와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기술인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확장현실(XR)을 살펴본다. 또 가상부동산과 밀접하게 관계되는 블록체인, NFT, 디파이(DeFi), 웹3.0, 다오(DAO), 디앱(DApps) 등의 관련 기술 및 개념들을 들여다본다. 가상자산, P2E(Play to Earn)의 개념과 한계·전망 등도 알아본다. 2장 ‘가상부동산의 수익 모델을 파악하자’에서는 대표적 가상부동산 플랫폼들의 특징과 수익 모델을 두루 소개한다. 각각의 특징, 수익구조, 거래가격, 거래방법, 향후 계획 등 실제 투자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세밀하게 다룬다. 친절하게 정리된 메타버스 플랫폼들의 정보를 잘 참고한다면 가상부동산이 생소하던 초보자도 전반적인 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고, 이를 토대로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세워 수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3장 ‘가상부동산의 투자가치와 미래 전망’에서는 가상부동산의 교육적·기술적·환경적·경제적 가치를 설명하고 가치평가 방법을 알려준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미리 확인해봐야 할 체크리스트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가상부동산 투자 시 주목할 만한 메타버스 회사들을 짚어주는 부록을 덧붙였다.가상부동산은 토지나 아이템을 구매해 시세차익을 보는 단순한 투자대상이 아닙니다. 테스트 베드(Test Bed)로서 도시계획·도시설계·정책 등을 실험해볼 수도 있고, 현실세계에서는 불가능한 새로운 투자대상을 개발하며 새로운 경제생태계를 조성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현재보다는 좀 더 다양하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우며, 삶의 질이 향상된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가상부동산에 관심을 두지 않거나 정보에 어두우면 경제력이나 사회적 위치에서 멀어질 수 있고 그만큼 삶의 질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사람은 언제나 그랬듯이 새로운 것을 만나면 도전하고 개발합니다. 가상부동산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닐 겁니다. 그리고 그 도전에 따른 성공 여부는 사람에게 달려 있습니다. 가상부동산은 초기에 진입하면 큰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여러 정보를 통해 수익성 모델이 현실성 있고 타당한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가상부동산은 플랫폼 안의 위치보다는 얼마나 건전한 플랫폼인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현실 부동산에 없는 가상부동산만의 특징으로는 손쉬운 거래 방식, 위변조의 어려움, 거래의 투명성, 의사결정의 공평성, 다양한 상품개발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에도 가상부동산 플랫폼에서 강조하는 NFT, 디파이(DeFi), 웹3.0, 다오(DAO) 등은 아직도 개선되어야 할 점이 많고, 법률적·제도적 보완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이 세계 경제도 매우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상부동산의 투자자들이 NFT, 디파이(DeFi), 웹3.0, 다오(DAO) 등의 새로운 기술을 당장 눈앞의 돈벌이보다는 삶의 질을 만족하는 데 초점을 맞춰 활용한다면, “썰물이 와야 비로소 누가 발가벗고 수영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Only when the tide goes out do you discover who’s been swimming naked)”라는 워런 버핏의 말처럼 현재 미국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많은 빅테크(Big Tech) 기업이 2000년 닷컴 버블 붕괴의 잿더미 속에서 탄생한 것처럼, 지금의 시장 조정 기간은 건전하게 운영되는 가상부동산 플랫폼이 살아남는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자들은 이러한 건전한 가상부동산 플랫폼을 통해 안전하고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 안에 있는 부동산을 가상부동산이라고 합니다. 가상부동산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가상부동산 플랫폼 내에서 관심받는 지역들은 이미 거래가 완료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가상부동산 플랫폼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 역시 분양경쟁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는 좌절된 2030의 실제 부동산에 대한 소유 욕구가 가상부동산에 투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NFT(Non-Fungible Token) 열풍까지 불면서 가상부동산에 관한 관심은 더욱더 커졌는데요, 이는 가상부동산 플랫폼의 운영진이 투자자금을 모은 뒤 잠적하는 일명 ‘러그풀’을 당하더라도 가상부동산의 소유권을 NFT화해 소유하고 있으면 안전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가상부동산이 가상의 세계에 존재하는 부동산인 만큼 뭔가 확실한 보장이 필요하니까요. 가상부동산은 국내·외에 여러 개가 있는데요, 가상세계에 현실 공간의 형상을 반영했는지에 따라 크게 다음과 같이 2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가상세계에 현실 공간의 토지와 건물을 그대로 옮겨놓고 그것을 거래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트윈코리아, 오픈메타시티, 캐시존랜드, 메타버스2, 어스2, 넥스트어스, 지크월드, 업랜드 등이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가상세계에 가상의 토지나 건물을 만들고 그것을 거래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독도버스, 메타그라운드, 클레이타워, 더샌드박스, 디센트럴랜드 등이 있습니다.
삶의 숲
불교문예 / 김영성 (지은이) / 2023.07.07
13,000
불교문예
소설,일반
김영성 (지은이)
작지만 또렷하게 빛나는
로컬취향 / 우다정 (지은이) / 2025.04.24
17,000
로컬취향
소설,일반
우다정 (지은이)
제주에서 자신의 일을 찾아 로컬 브랜드가 된 일곱 브랜드, 여덟 운영자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집. 저자는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해외를 거쳐 제주에 살게 됐다. 제주에 사는 동안 많은 사람을 만났다. 제주엔 ‘직장인 아닌 사람’들이 흔했다. 다들 어떤 재주가 있는 건지, 다들 어디 믿는 구석이 있는 건지, 다들 어디서 용기와 실행력을 얻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제주에서 자기 일을 하며 본인이 브랜드가 된 사람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 들어 보기로 했다. 이 인터뷰집은 자신만의 일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는 이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일곱 개 브랜드의 여덟 운영자에게 물었다. 제주에 오기 전 어디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왜 제주로 왔는지, 제주에서 무슨 일을 하며 사는지, 그 일을 통해 어떤 가치와 만족을 느끼고, 어떻게 지속 가능한 삶을 만들어 가고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고민과 갈등, 이를 어떻게 극복하며 나아가고 있는지도 빠짐없이 듣고 담았다. 프롤로그 | 제주에서 작지만 또렷하게 빛나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올리브스탠다드 | 이정석 | ‘왜’라는 질문 없이는 불가능한 지속 가능성 오마이코티지 & 오마이살롱 | 손주희 | 어렴풋한 그림만 있어도 괜찮아요 랄라밀랍초 & 랄라몽 | 랄라 & 룰루 | 분명히 잘될 거라는 엄청난 확신 주주스튜디오 | 전현주 | ‘나를 밖으로 내보내’며 시작된 연결과 확장 어나더페이지 | 신의주 |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이야기 찰쓰투어 | 양성철 | 힘든 시기는 잘될 때를 준비할 시간일 뿐 제이지스타 제주 | 주동희 | 조금 더 움직이고 조금 더 생각하기 에필로그 | 우리는 모두 언젠가 본인의 일을 하며 살아가야 하니까요.“로컬에서 자신의 일을 만들고 지속하는 여정” 제주에서 자신의 일을 찾아 로컬 브랜드가 된 일곱 브랜드, 여덟 운영자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집! 저자는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해외를 거쳐 제주에 살게 됐다. 제주에 사는 동안 많은 사람을 만났다. 제주엔 ‘직장인 아닌 사람’들이 흔했다. 다들 어떤 재주가 있는 건지, 다들 어디 믿는 구석이 있는 건지, 다들 어디서 용기와 실행력을 얻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제주에서 자기 일을 하며 본인이 브랜드가 된 사람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 들어 보기로 했다. 이 인터뷰집은 자신만의 일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는 이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일곱 개 브랜드의 여덟 운영자에게 물었다. 제주에 오기 전 어디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왜 제주로 왔는지, 제주에서 무슨 일을 하며 사는지, 그 일을 통해 어떤 가치와 만족을 느끼고, 어떻게 지속 가능한 삶을 만들어 가고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고민과 갈등, 이를 어떻게 극복하며 나아가고 있는지도 빠짐없이 듣고 담았다.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가?’ 고민하며 방황하는 분들, ‘답도 없지만, 대안도 없다.’라며 쉽게 좌절하는 분들, 여기가 아닌 저곳이 더 흥미로워 보이고, 새로운 가능성에 끌리는 분들, 조직 밖에서 나만의 일을 찾아 또 다른 삶의 챕터를 시작하고 싶은 분들께 조금 앞서 시작해, 멈추지 않고 지속해 나가고 있는 제주에서 브랜드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인터뷰집이 하나의 참고서이자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나를 주눅 들게 하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대신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가이드가 될 만한 제주에서 브랜드가 된 사람들이 전하는 이야기! 세상에는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가 넘쳐난다. 하지만 너무 멀리 앞서간 이들의 이야기는 때로 우리를 주눅 들게 하고,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누구든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그들의 말이 도리어 우리를 꼼짝 못 하게 발목 잡기도 한다. 반면, 제주에서 자기 일을 찾아 스스로 브랜드가 되어 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하나의 가이드가 될 것이다. 우리는 모두 언젠가 본인의 일을 하며 살아가야 하니까요. 제주에 오면 숙박하고, 식사하고, 카페에 가고, 상점에 들러 물건을 사고, 투어나 체험 활동을 즐기고, 때론 지역 축제 행사를 즐긴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제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면 이런 궁금증이 떠오른다. “왜 이곳에 왔을까? 언제, 어떻게 시작했을까? 지속 가능한 생계가 될까? 만족스러울까?” 이 질문들은 나와는 다르게 살아가는 모습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일 수도 있지만, 언젠가 나도 시도해 볼지 모를 삶의 다음 챕터에 대한 상상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원하든 원치 않든 언젠가 자발적 혹은 비자발적인 퇴직을 맞이하게 되니까. 그 이후에도 삶은 계속되기에 우리는 스스로 일을 만들어 내고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는 순간에 직면하게 될 테니까. 이 인터뷰집에 실린 제주 로컬 일곱 브랜드의 여덟 운영자들이 제주에 살게 된 이유, 본인의 일을 찾는 방식, 지속하는 과정과 삶의 모습은 각기 다르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분명한 공통점이 있다. 바로, ‘나를 알고, 나를 믿고, 해 나가는 것’이다. 준비가 다 된 상태에서 시작하거나, 믿는 구석이 있어서 맘 편히 출발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 인터뷰집을 읽은 독자분들이 불안이나 두려움이 아닌 설렘과 가능성을 느끼길 바란다. 안 될 거라는 좌절감보다는 할 수 있다는 응원의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당장 구체적인 계획이나 준비가 없다고 해도 현재의 자신을 채찍질하지 않고 소중한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긍정적인 힘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독자분들에게 자신의 여정을 상상하거나 준비하고 한 걸음 내딛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지만 또렷하게 빛나는: 제주에서 브랜드가 된 사람들>을 권한다. 어떻게 제주에서 지금의 일을 찾았나요? 고민하는 와중에, 여기서 뭘 할지는 모르겠지만 뭘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은 분명했어요. 예를 들어, '직장 생활은 안 한다.' 직장 생활을 할 거면 임금 수준이 좋고 다니던 회사가 있는 서울에 가서 사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일 테니까요. 직장 생활이 아니라면, 남은 건 사업이죠. 그중 펜션, 카페, 귤은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어요. 제주에 온 게 경쟁을 하고 그 속에서 성장하려고 한 게 아니거든요. 그럴 거였으면 쭉 서울에서 살면 됐겠죠. 펜션, 카페, 귤은 이미 제주에서 너무나 경쟁적인 품목이에요. 누군가 '제주에서 펜션이나 카페 하고 살면 참 편하겠다.'고 한다면 그건 정말 안이한 생각이고요, 실제론 엄청난 경쟁을 이겨 가며 하는 일이에요. 이런 식으로 하지 않을 것을 지우니 할 수 있는 게 정말 없어 보이죠? 그래서 언젠가는 하고 싶었던 관심 분야(임업)와 닮은 농업 쪽으로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못하는 상황에 있는 사람도 많아요. 그런 분께 어떤 말을 해 주고 싶으세요?불안한 시기는 누구에게나 있어요. 그러면서도 확신이 없는 길을 계속 걸어가려면, '나 자신을 믿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에요. 나를 믿고 묵묵히 당장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들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다만 '놓지만 않으면', 본인 마음속에서 바라는 방향으로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특별한 재능이나 든든한 지원이 없더라도 순간순간 최선을 다했기에 지금의 행복한 길에 와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당장 부족 함이 있다고 해도, 너무 먼 미래까지 보지 않더라도, 당장 지금 닥쳐서 해결해야 하는 그 일을 하면서 하나씩 해결해 보세요. 거창한 목표가 없어도, 어렴풋이라도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그려 두면, 그 길로 가게 될 거예요. 제가 그랬으니까요. -
20% 더! 아끼기
더난출판사 / 권무일 외 지음 / 200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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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권무일 외 지음
Word Project A 영단어, 어원으로 기억하라
푸른길 / 김용호 지음 / 200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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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길
소설,일반
김용호 지음
정도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고급(1.2급)
가람북스 / 심재석 지음 / 2014.05.25
20,000
가람북스
소설,일반
심재석 지음
저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시행되면서, 관련 교재를 집필한 바 있으나(EBS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3급~6급), 이제 시험 급수가 고급~초급으로 변경됨에 따라 새롭게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그 동안 출제되었던 여러 가지 내용을 집약하고 기왕의 관련 수험서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나아가 출제가 예상되는 문제를 학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만들었기에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더불어 이 책을 교재로 한 저자의 강의(www.khtest.co.kr)를 수강하면 더욱 깊은 이해와 풍부한 설명을 접할 수 있으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란다.제1장 선사시대와 여러나라의 형성 3 1. 선사 시대/4 2. 여러 나라의 성장/17 -출제 예상 문제/24 제2장 삼국과 가야 연맹 50 1. 삼국의 문화/52 2. 삼국의 사회/60 3. 삼국의 정치/63 4. 삼국의 경제/72 5. 가야 연맹의 독자적 발전과 쇠퇴/75 -출제 예상 문제/77 제3장 남북국 시대의 전개 100 1. 남국(통일 신라)의 변화와 쇠퇴/101 2. 북국(발해)의 성립과 번영/125 -출제 예상 문제/133 제4장 고려 시대 157 1. 고려의 문화 /159 2. 고려의 사회/170 3. 고려의 정치/178 4. 고려의 경제/204 -출제 예상 문제/209 제5장 조선 전기 사회 242 1. 조선 전기의 문화/244 2. 조선 전기의 사회/260 3. 조선 전기의 정치/270 4. 조선 전기의 경제/293 -출제 예상 문제/301 제6장 조선 후기 사회 331 1. 조선 후기의 경제 /333 2. 조선 후기의 사회 /343 3. 조선 후기의 정치/357 4. 조선 후기의 문화/368 -출제 예상 문제/387 제7장 근대 사회 406 1. 외세의 침략적 접근과 개항/406 2. 개화운동과 근대적 개혁의 추진/414 3. 구국 민족 운동의 전개/424 4. 개항 이후의 경제와 사회/440 5. 근대 문물의 수용과 근대 문화의 형성/450 -출제 예상 문제/460 제8장 일제 강점기 482 1. 일제의 침략과 민족의 수난/484 2.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496 3. 무장 독립 전쟁의 전개/503 4. 사회.경제적 민족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아주 먼 옛날부터 수없이 많은 조상들이 매일 매일 가꾸고 사랑한 아름다운 강산이다. 그 오랜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사건들이 있었을까? 우리가 그 사건들을 다 알 수 는 없지만 우리 주위에 있는 다양한 역사 책 들을 통하여 그 대강의 모습은 그려 볼 수 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고, 그 결과는 무엇이며 교훈은 또 무엇인지를 역사책들은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의 사건은 무수히 많은 일들의 집합체요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 주는 역사 과목의 중대성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일이다. 오늘 우리의 현재는 어제의 결과물이며 오늘은 내일을 여는 원인이 된다. 우리의 사소한 행위가 역사적으로 큰 사건과 연관되어 의미 있게 변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역사는 단순히 사실을 암기하는 고리타분한 과목이 아니라, 어제와 내일을 이어주는 징검다리이기 때문에 어느 학문보다도 현실적인 분야이다. 저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시행되면서, 관련 교재를 집필한 바 있으나(EBS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3급~6급), 이제 시험 급수가 고급~초급으로 변경됨에 따라 새롭게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에는 그 동안 출제되었던 여러 가지 내용을 집약하고 기왕의 관련 수험서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나아가 출제가 예상되는 문제를 학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만들었기에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더불어 이 책을 교재로 한 저자의 강의(www.khtest.co.kr)를 수강하면 더욱 깊은 이해와 풍부한 설명을 접할 수 있으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란다. 여러분이 응시하려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의 암기보다 우리 역사의 흐름과 각 시대 이념의 꽃이라 할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은지를 묻는 성향이 강하다. 전체적인 흐름과 거기에 맞는 사실들과 문화의 의미를 공부하는 것이 학습의 중요한 방법이라 하겠다.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와 우리의 과거에 대하여 성찰하고 학습하는 가운데 우리의 보다 나은 미래는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저자 심재석 씀
역사를 따라 걷다 2
도서출판선인(선인문화사) / 김주용 지음 / 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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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선인(선인문화사)
소설,일반
김주용 지음
<역사를 따라 걷다> 2권은 백두산 천지와 연변 지역을 큰 축으로 삼고, 길림성과 요녕성 일대 우리 역사를 따라 걷는다. 10일 이상 답사를 중심으로 하고 여기에 그간 수십 차례 진행된 이 지역의 단기간 답사 정보를 녹여내는 형태를 취하였다. 2권의 특징은 잘 알려진 사적지와 그렇지 않은 사적지를 함께 소개했다는 데 있다.01_독립운동의 보물창고, 용정 길 위에서 만난 이야기 둘 -이야기 하나. 조선족을 닮은 ‘사과배’를 아시나요? -이야기 둘. 서전서숙의 마지막 증인 용정시내 사적지 -용정의 조선족학교와 작은 우물 -일본 간도총영사관 동쪽을 밝혀라, 명동촌 -15만 원 의거 기념비 -명동교회 -윤동주 생가와 묘소 -명동학교 3·13만세시위운동과 한 노인 이야기 -3·13반일의사릉 02_봉오동과 도문 장애물을 넘어 봉오동 전투지로 -봉오동반일전적기념비 국경도시 도문과 남양의 간극 -삼둔자 전투지 -장암동 참안지 03_연해주와 밀월지역, 훈춘 훈춘 호랑이, 황병길 잊혀진 역사의 골짜기, 대황구 -대황구 13열사 기념비 -북일학교 터 -김남극 순국지와 묘 슬픈 역사의 삼각지대, 훈춘 -훈춘사건의 현장 -안중근 의사가 머문 자리, 권하촌 -삼국 접경 지역, 방천 04_독립운동의 최적지, 왕청현 나자구에서 만난 태극기 -태극기 동굴 -4용사 -나자구 사관학교 터 -나자구·태평구 전투 기념비 하마탕 -김상화순국비 -간도국민회 본부 -하마탕촌개척기념비 05_‘장백산’이 아닌, ‘백두산’으로 가는 길 백두산으로 가는 길 위의 사적지 -삼종사 묘역 -청산리항일대첩기념비 -백두산 06_중국 유일의 조선족자치현 장백현, 그리고 무송현 이동휘와 푸른 눈의 선교사 장백현에 핀 독립의 꽃 -정몽학교 -대한독립군비단 터 무송현에서 백산무관학교를 찾다 -백산무관학교 터
혼혈황제의 회귀록 2
영상노트 / asbaldr 지음 /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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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asbaldr 지음
asbaldr 퓨전 판타지 소설. 황실의 권력 다툼에 희생된 카일 드래노스에게 찾아온 생의 마지막 기회. 하지만 가혹한 운명은 그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 그 운명을 거역하는 ‘위대한 피’를 가진 한 남자의 눈부신 핏빛 일대기가 펼쳐진다.제1장 속고 속이고제2장 긴 밤 지새우고제3장 이형(異形)의 사자제4장 가면무도회제5장 기사단 이야기제6장 Blacksmith제7장 미지와의 조우막간3 Good Bye
부부평행선
밥북 / 허미래 (지은이) /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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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북
소설,일반
허미래 (지은이)
세상 속 작은 모퉁이가 되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허미래 작가의 코믹 소설이다. 갑작스러운 결혼생활에 적응해나가는 부부의 이야기를 그렸다.위대한 만남<같은 곳을 보며 가는 모든 남녀를 향한 응원 메시지> 세상 속 작은 모퉁이가 되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허미래 작가의 코믹 소설이다. 갑작스러운 결혼생활에 적응해나가는 부부의 이야기를 그렸다. 부부는 부부가 되는 순간 같은 곳을 바라보며 초심을 잃지 않으려, 서로의 손을 꼭 붙잡은 채 출발 평행선 위에 선 상태가 된다. 그 위에서 당신은 휘청이는가? 혹은 평행선을 이탈하고 싶은가? 소설에 나오는 바보처럼 순수한 두 남녀 주인공은 이 평행선 위에서 순종과 배려, 신뢰, 믿음을 배워가며 터무니없는 사랑의 힘을 보여준다. “결혼은 나와 동행할 동반자와 같은 곳을 찾아내고 같은 곳을 가려고 노력하는 아주 힘든, 특별한 삶이기도 하다”라는 대사는 인간의 가장 연약한 부분을 터치하면서 강렬한 메시지를 남기는데, 여기에는 허미래 작가 특유의 세계관이 농축되어 있다. 이 짧은 한 권의 소설에서 감동이 씨앗처럼 뿌리내릴 수 있는 이유이다.
혼자 있고 싶습니다 그냥 내버려두세요 2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탄노 이치코 (지은이), 마코 (원작), 츠타모리 엔 (그림), 우서윤 (옮긴이) /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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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소설,일반
탄노 이치코 (지은이), 마코 (원작), 츠타모리 엔 (그림), 우서윤 (옮긴이)
아마츠키 기루에 온 지 2년. 노기쿠는 훌륭한 게이샤가 되기 위해 유곽을 떠나 기예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 수련에 정진하고, 동료들과 웃고 떠드는 사이 순식간에 흘러가 버리는 하루하루. 그러나 함께했던 동료들은 연장자부터 차례대로 유곽으로 돌아가기 시작하고…. 홀로 외로움을 느끼던 중 새로운 만남이 찾아오는데―.제6막 흘러가는 내일제7막 작은 행복제8막 또 한 명의 여자아이제9막 사랑했던 사람제10막 재회후기이색적 남녀 역전 여성향 게임 환생 판타지, 제2막!!아마츠키 기루에 온 지 2년. 나, 노기쿠는 훌륭한 게이샤가 되기 위해 유곽을 떠나 기예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 수련에 정진하고, 동료들과 웃고 떠드는 사이 순식간에 흘러가 버리는 하루하루. 그러나 함께했던 동료들은 연장자부터 차례대로 유곽으로 돌아가기 시작하고… 홀로 외로움을 느끼던 중 새로운 만남이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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