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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턴 (U-turn)
예영커뮤니케이션 / 장승권 (지은이) / 2023.12.22
22,000원 ⟶ 19,800원(10% off)

예영커뮤니케이션소설,일반장승권 (지은이)
사람의 생각이 중요하다.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그의 행위가 달라진다. 생각 속에 내 생각만 있으면 결국 내 생각대로 살고 만다. 내 생각대로 살아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그러나 그 삶은 ‘구원’과 상관없으며, ‘하나님의 영광’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인생의 행복은 하나님과 아름다운 관계를 갖는 것이며, 불행은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주님과 언제나 상관있는 삶, 곧 주님 안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렇게 믿음으로 거룩한 삶을 살아갈 때 그 삶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추천의 글 4 프롤로그 12 1부 믿고 _ 믿음으로 유턴(U-turn) 1장 누구의 믿음인가? 20 2장 하나 되는 믿음 31 3장 믿음이 있느냐? 41 4장 무엇으로 사나? 50 5장 믿음으로 얻는 것 56 6장 십자가 위의 믿음 65 7장 버틸 힘이 사라졌을 때 74 8장 당신은 하나님의 기쁨입니까? 82 9장 작은 믿음 VS 큰 믿음 90 10장 예수의 믿음을 따라서 99 11장 양과 염소 108 12장 곡식과 가라지 118 13장 모리아에서 시온까지 128 14장 더디 믿는 자들에게 140 2부 살고 _ 행함으로 유턴(U-turn) 1장 리턴(Return) 152 2장 애타는 사람에게 161 3장 선한 손에 이끌려 170 4장 헌신에서 기적으로 180 5장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 190 6장 신앙의 재건 198 7장 회개에서 경배까지 205 8장 긍휼의 언약 212 9장 하나님의 언약 221 10장 내가 만든 하나님 229 11장 언약의 갱신 239 12장 거룩한 공동체 246 13장 거룩한 처소를 지키라! 254 14장 개혁하는 삶 261 3부 드러내고 _ 영광으로 유턴(U-turn) 1장 영광이 떠난 자리 272 2장 좋은 교회 280 3장 흩어지는 공동체 288 4장 좋은 성도 297 5장 하나님의 임재 305 6장 하나님과의 동행 312 7장 복음 공동체 320 8장 하나님의 영광 330 9장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339믿고! 살고! 드러내고! 사람의 생각이 중요하다.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그의 행위가 달라진다. 생각 속에 내 생각만 있으면 결국 내 생각대로 살고 만다. 내 생각대로 살아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그러나 그 삶은 ‘구원’과 상관없으며, ‘하나님의 영광’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인생의 행복은 하나님과 아름다운 관계를 갖는 것이며, 불행은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주님과 언제나 상관있는 삶, 곧 주님 안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렇게 믿음으로 거룩한 삶을 살아갈 때 그 삶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를 향해 유턴(U-turn)하라고 강권하고 계신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지난 3년여의 팬데믹(Pandemic) 시절을 보내면서, 그리스도인들이 갖는 ‘믿음’에 대해 많은 묵상을 하게 되었다. 팬데믹과 정부의 통제라는 특수 상황 앞에서 교회와 성도들의 신앙생활은 여러 차이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에 그리스도인의 믿음이 무엇인지, 그 믿음은 어디서 왔으며, 믿음으로 산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를 돌아보고, ‘믿음’, ‘삶’, ‘영광’을 소주제로 선정하여 글을 엮어 보았다. 참된 믿음은 삶으로 드러나야 하며, 그 드러남은 하나님의 영광이어야 한다.” 부흥은 어디서 시작될까? 부흥이란 곧 하나님 말씀으로의 회복이다. 하나님의 말씀 없이 회복은 있을 수 없다. 회복이란 내 생각과 삶에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채우는 것이다. 믿음은 삶으로 드러난다. 삶의 모습은 그가 무엇을 믿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의 삶이 사회적으로 비난과 지탄을 받는다면 그것은 분명 우리의 믿음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다. 참된 믿음이란 구원으로 인도하는 것이어야 한다. 만약 믿음이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믿음이라면 그 믿음은 허무하며 거짓된 믿음이다. 구원이 결여된 믿음은 참된 믿음일 수 없다.믿음으로 구원받는다고 했을 때 그 믿음의 실체가 무엇인지가 중요하다. 믿음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관계적 믿음, 또 하나는 구원에 이르는 믿음이다. 관계적 믿음이란 사람 사이의 믿음(Faith in people)을 말한다. 믿음 은 단지 종교를 가진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믿음은 그리스도인만의 전유물도 아니다. 모든 이들의 삶의 밑바탕에는 믿음이 있다. 부부 사이, 부모와 자식 사이, 친구 사이, 동료 사이 등 모든 만남과 관계를 이어주는 것은 믿음이다. 이러한 ‘관계적 믿음’을 다른 말로 ‘신뢰’라고 한다. 어떤 사람에 대한 최고의 믿음, 최고의 신뢰를 표현한다면 이런 것이 아닐까? “나는 그 사람 말이면 다 믿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어!”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기쁨의 근원일 뿐만 아니라 우리를 보고 한없이 기뻐하시는 분이다. 마치 부모가 자녀를 보고 기뻐하듯이 주님께서도 우리를 보고 기뻐하신다.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실 때 일곱 번 말씀하신 것이 바로 ‘좋았다(토브)’이다. It was good! 히브리어 토브는 형용사로 선함, 위대한, 놀라운(욥 37:14), 완벽한(신 32:4), 아름다운(전 3:11) 등의 뜻이 있다. 하나님의 천지창조는 위대하며 놀랍고 완벽하였으며 좋지 못한 것(로 토브)이 하나도 없는 완전한 아름다움이었다. 모든 창조를 마치고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심히 좋았더라(토드 메오드)고 기록하고 있다(창 1:31). It was very good! 심히 좋았다는 것은 창조의 위대함과 합목적성을 나타내는 말이다. 심히 좋았다는 것을 심미적(審美的)으로 표현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셨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우주를 기쁨으로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늘 기쁨으로 다스리고 계신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신 동시에 바로 기쁨의 하나님이시다.
유비쿼터스 디카시 100선
좋은땅 / 이정완 (지은이) / 2024.11.12
24,000원 ⟶ 21,600원(10% off)

좋은땅소설,일반이정완 (지은이)
디카시(Dica-poem)란 사진과 시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형태의 문학 장르로, 이 작품들은 디지털 카메라의 순간 포착과 시어의 함축적 표현을 통해 현대적 감각과 전통적 시의 깊이를 동시에 담아낸다. 이는 디지털 시대의 속도감과 자연이 주는 영속성을 결합하여, 빠르게 변해 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한국적 정서를 간직한 채 천천히 걸어가는 길을 제시한다. 인간은 오래전부터 자연 속에서 스스로를 발견해 왔다. 자연의 순환과 변화는 우리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 존재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시집, 『유비쿼터스 디카시 100선』은 그러한 자연과 인간의 교차점에서 피어난 시적 사유의 결정체다. 자연을 기반으로 한 시적 이미지를 통해 우리의 삶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며, 더 나아가 한국적인 정서와 삶의 가치를 서정적 언어로 풀어낸 작품집이다. 『유비쿼터스 디카시 100선』은 이러한 한국적 정서와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순간들을 시적으로 풀어낸 작품집이다. 이 시집은 독자들에게 자연 속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며, 디지털 시대의 속도 속에서 잃어 버린 서정적 감성을 다시금 되찾게 해 줄 것이다. 이 시집을 통해 독자 여러분이 자연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그 속에서 더 깊고 가치 있는 인생을 꿈꾸게 되기를 축원한다.프롤로그 제1장. 삶 – 꽃과 식물에서 배우다 치자 꽃이 피어나던 그 봄날 치자 꽃이 가르쳐 준 순백의 삶 치자 꽃의 향기 마음을 물들이다 치자 꽃 속에 남은 어머니의 미소 치자 꽃 과거를 부르다 선인장 꽃 고요 속의 강함 선인장 꽃 외로움 속의 빛 선인장의 무언의 가르침 선인장 가시 속에 숨어 있는 아름다움 선인장 꽃 사막에서 배운 진리 행운목 꽃 소리 없는 가르침 행운목 꽃 침묵의 지혜 행운목 꽃 인생의 깊이를 묻다 행운목 꽃 속에 숨겨진 이야기 작약 꽃잎 속의 인생 이야기 더덕 꽃 속에 숨겨진 고요 야생화 자유를 노래하다 아카시아 꽃이 전하는 고백 개나리 꽃잎에 담긴 봄날의 속삭임 야생화 혼자서도 아름다운 존재 제2장. 삶 – 산책길에서 깨달음을 얻다 면양 송순 옛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 정철 시 비석에 새겨진 고독의 미학 고인돌 아래의 침묵 속 진리 최명희 문학관 그 안에 숨은 이야기 정읍사 산책길의 오후 해수관음상 앞에서 멈춘 시간 표지판이 가리키는 인생의 갈림길 풍혈산의 돌길에서 찾은 흔적 풍혈산 산책길에서 만난 약수터 까치가 전해 준 작은 축복 강화도 보문사에 스며든 역사의 흔적 관모봉 산책길에서 그 속의 기다림 석영정에서 만난 작은 평화 죽녹원의 대나무 숲길을 걷는 발걸음 한탄강 주상 절리 물소리 도심 공원의 벤치에서 마주한 사색 용왕산 산책길 은행 나무 아래에서 캠퍼스 산책길에서 피어난 젊음 국립 공원 표지판에 스며든 하늘의 미소 내소사 전나무 숲길 속 삶의 풍경 제3장. 삶 – 바다처럼 포효하고 싶다 양양 하조대 앞바다 끝없는 자유 하조대 스카이워크 위에서 바라본 바다 하조대 앞바다에서 맞이한 오후 하조대 해변의 물결 속으로 하조대 해변 모래 위에 새긴 약속 하조대 등대에서 바라본 꿈 하조대 등대에서 바라본 인생의 갈림길 충주호 너머로 전해진 바람의 이야기 충주호 물길을 따라 흐르는 시간의 조각들 산정호수에 비친 푸른 바람 산정호수의 고요한 물살 산정호수에 반사된 궁예봉 한탄강 주상 절리 위로 흐르는 시간 채석강 해변에 새겨진 소망 채석강 해변에 스며든 기억의 조각들 채석강 퇴적암을 걸으며 찾은 마음의 평화 채석강 해변을 걷는 발자국 백사장 해수욕장 노을을 마주하며 동해의 일출과 함께 떠오른 새로운 희망 낙산사 앞바다에 스며든 고요 제4장. 삶 – 산처럼 살고 싶다 설악산에 새겨진 하늘의 기운 설악의 바람 속에 깃든 시간 설악산 위로 피어난 가을의 숨결 권금성 너머로 떠오르는 아침 해 외설악에서 맞이한 조용한 아침 외설악 봉우리에서 만난 고독 설악산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세상 신흥사에서 바라본 외설악 봉우리 외설악 절벽 아래의 깊은 침묵 설악동에서 마주한 아침 햇살 외설악 봉우리 따라 흐르는 산의 숨결 설악산 울산바위 아래의 고요 울산바위에 새겨진 세월의 흔적 대관령의 눈빛 아래에서 대관령에서 맞이한 생명의 숨결 관모봉 아래에서 찾은 작은 평화 석가산 자락에 스며든 고요 명성산에서 찾은 마음의 쉼터 치악산의 안개 속에 피어난 평화 대청봉 일출 밝아 오는 희망의 빛 제5장. 삶 – 하늘을 닮고 싶다 용왕산 용왕정에서 바라본 푸른 하늘 용왕산에서 만난 하늘의 넓이 용왕산에서 맞이한 끝없는 하늘길 용왕산 용왕정에서 흐르는 하늘바람 용왕산의 아침 하늘을 바라보다 내장산의 하늘 아래에서 내장산 하늘길을 따라 걷다 석가산에서 맞이한 하늘의 기운 석가산 능선 너머로 피어오른 하늘 설악산의 구름을 타고 흐르는 하늘빛 오죽헌에서 마주한 고요한 푸른빛 낙산사에서 맞이한 새벽의 하늘 설악산 하늘 위로 떠오르는 소망 오룡산 밤하늘에 깃든 고요한 기운 용왕산 하늘에 담긴 이야기 용왕산 정상에 그려진 하늘의 무늬 석가산에서 바라본 하늘의 선율 명성산 하늘에 새겨진 이름들 설악산에서 본 무한한 하늘의 끝 양양 동해 바다와 맞닿은 하늘"스마트폰 사진과 시의 조화로 현대의 감성을 그리다 – 유비쿼터스 디카시 100선 출간" 『유비쿼터스 디카시 100선』은 시와 사진을 결합한 독특한 문학 형식, 디카시(Dica-poem)로 현대인의 일상의 순간들을 감각적이고 서정적으로 그려낸 작품집이다. 저자 이정완은 이 작품을 통해 디지털 시대 속 빠르게 변화하는 삶의 흐름에서 잃어버리기 쉬운 감성의 깊이를 되살리고자 한다. 이 시집은 꽃과 식물, 산책길, 바다, 산, 하늘 등 자연을 배경으로 현대인의 삶에 따스한 위로와 새로운 시각을 선사한다. 이정완은 다양한 자연의 풍경과 한국적 정서를 통해 독자들이 일상 속 소중한 순간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들며, 시의 언어를 통해 삶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한다. 이 책에 담긴 작품들은 자연이 품은 내밀한 메시지를 통해 독자들이 자연의 섬세한 아름다움 속에서 위로받고 치유되는 경험을 선사하며 자연과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통해, 우리 삶이 추구해야 할 가치와 본질을 상기시킨다. 또한 동해의 일출과 끝없는 파도는 무한한 가능성과 도전의 상징으로 묘사되며, 하조대 해변에서 맞이하는 바람과 물결은 우리의 삶이 그러하듯 때로는 잔잔하고 때로는 역동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음을 시적으로 표현해낸다. 바다의 광활한 품 속에서, 독자들은 삶을 향한 포용과 열망을 재확인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 장에서는 용왕산과 내장산, 오죽헌 등 하늘과 맞닿는 공간에서 느끼는 넓고 무한한 자유에 대한 갈망을 그려낸다. 하늘은 더 높은 꿈과 목표를 품고 살아가는 인간의 마음을 투영하는 존재로, 독자들에게 삶을 바라보는 넓은 시야와 깊이를 선사합니다. 끝없는 하늘의 품 속에서 우리는 자유롭게 비상하고자 하는 열망을 품고, 인생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게 됩니다. 《유비쿼터스 디카시 100선》은 각 장마다 꽃, 산책길, 바다, 산, 하늘을 소재로 한국적 정서와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하며, 우리 일상 속에 숨겨진 소중한 순간들을 시와 사진을 통해 포착한다. 이정완의 시는 자연을 단순한 배경이 아닌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존재로 바라보며, 그 안에서 인생의 진리를 발견하고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독자들은 이 시집을 통해 디지털 시대 속 잃어버린 감성을 되찾고, 삶 속에서 더 깊고 가치 있는 의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비늘
푸른사상 / 이수현 (지은이) / 2025.09.26
18,500

푸른사상소설,일반이수현 (지은이)
이수현 작가의 장편소설 『비늘』이 푸른사상 소설선 72권으로 출간되었다. 작품의 화자이자 주인공인 강도희는 가정폭력의 희생자였고 감정 무표정증 환자인 이혼 전문 변호사이다. 그는 가정폭력, 이혼, 양육비 소송 등으로 만나는 의뢰인들과 교류하며 사건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그들을 치유하고 스스로도 치료받는다. 거대한 상처를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아물 것을 믿고 나아가는 작가의 희망은 아름답고도 인간답다. 작가의 말 1 배드 파더스 2 비늘 뒤의 얼굴 3 겨울의 끝자락 4 빈자리 5 비늘의 증명 6 물물교환 7 눈먼 진실 8 황금빛 축복이혼 전문 변호사 강도희에게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폭력적인 독재자였던 아버지와 순응하기만 해온 어머니 사이에서 가정폭력의 희생자로 자라, 감정 무표정증을 앓고 있는 것이다.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니나 그것을 표현하지 못한다. 그로 인해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한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후배였던 남자친구는 그녀의 아픔을 나눌 자신이 없다고 떠나가기도 했다. 우연히 방문한 수족관에서 신비로운 황금빛 인면어와 접촉하면서, 그녀의 삶이 뒤바뀐다. 강도희를 찾는 의뢰인들은 제각기 가정폭력과 이혼, 양육권과 양육비 문제 등에 시달리고 있다. 그들의 아픔과 상처가 치유될 때마다 강도희를 뒤덮고 있는 비늘도 한 꺼풀 벗겨져 나간다. 상처를 입고 피 흘리는 건 순간이지만, 어설프게 아문 상처에 딱지가 앉고 그 후유증이 비늘처럼 부서져 날리는 시간은 오래 지속된다. 폭력과 고통의 기억이 사람을 오래오래 괴롭히는 것이다. 그러나 고통받던 사람이 스스로의 결핍을 극복하면서 자신을 신뢰하게 되고, 그로 인해 타인을 치유하고 스스로를 구원하는 이야기는 감동적이다. 이 소설의 인물들이 언젠가는 비늘이 완전히 떨어져 보송하고 단단한 살갗으로 거친 세상 속을 나아가게 되기를 독자도 같이 기도하게 될 것이다. 그때, 인면어 한 마리가 눈에 들어왔다. 마치 바다의 왕이라도 된 듯 수족관 전체를 유유히 휘젓고 다니던 황금빛 인면어였다. 그 녀석이 천천히 내 쪽으로 헤엄쳐왔다. 발걸음이 얼어붙어, 나는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었다. 인면어는 마치 내 심연을 꿰뚫어보는 듯, 또렷한 눈동자로 나를 찬찬히 응시했다. 처음엔 그저 사람 눈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인면어들과는 분명 무언가 달랐다. 입을 뻐끔이며 황금빛 비늘을 찰랑거리는 모습은, 어쩐지 ‘만져보라’고 유혹하는 듯했다.찰랑.어느새 나는 무의식적으로 손을 수조 안으로 집어넣고 있었다. 그 반짝이는 비늘, 한 번쯤 만져보고 싶다는 욕망이 나를 움직였다. 놀랍게도 황금 인면어는 도망치지 않았다. 오히려 조용히 내 손에 몸을 기대었다. 미끈거리는 비늘이 손끝에 닿는 순간, 짜릿한 전류가 번쩍. 온몸을 타고 퍼졌다. 눈앞이 번쩍이고, 온몸의 털이 곤두섰다. 등줄기를 따라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오랜만에 들여다본 어머니의 얼굴은 이미 생기와 양분이 다 빠져 있었고, 피부는 비늘처럼 얇아진 상태였다. 오랜 폭력으로 인해 상처받은 마음이 겉으로 드러난 듯 피폐해 보였다. 쉽게 벗겨낼 수 없는 생명체의 비늘처럼, 그녀의 얼굴에 알알이 새겨진 주름은 그녀가 감내해온 삶의 무게를 상징하듯 굵고 진했다. 언젠가부터 어머니의 웃는 얼굴을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새집을 얻어 나와 잘 때도 어머니는 작은 몸을 늘 공처럼 둥글게 만 채 이불을 얼굴까지 뒤집어썼다. 마치 비늘로 제 몸을 방어하려는 듯, 동시에 모든 감각을 차단하려는 듯 말이다.
구스타보 두다멜
미래를소유한사람들(MSD미디어) / 장혜영 지음 / 20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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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소유한사람들(MSD미디어)소설,일반장혜영 지음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불과 28살의 나이에 ‘최연소’ 상임감독으로 취임한 구스타보 두다멜을 다룬 책이다. 저자는 다양한 음악 자료와 중남미 지역 연구 사례를 바탕으로 클래식계의 신성에서 거장으로 발돋움하는 두다멜의 과거와 현재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제3세계의 서민가정에서 성장한 개인적인 배경과 그의 음악 세계를 그물코를 짜듯 촘촘하게 씨줄, 날줄로 재구성하고 있다. 긴 ‘뽀글 파마’ 머리를 휘날리며 개구쟁이 같이 천진난만한 표정을 짓는 ‘청년’, ‘엘 시스테마(El Sistema)’가 낳은 제3세계 서민가정 출신의 ‘천재’ 지휘자로만 알려졌던 그는 이제 ‘두다마니아(Dudamania)’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팝 스타에 버금가는 클래식 음악계 최고의 히트 메이커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엔나 필과 함께 세계 오케스트라계를 양분하는 베를린 필의 사이먼 래틀이 ‘새로운 지휘자’를 강조하며 2018년 계약 만료 시점에 상임 음악감독 자리에서 하차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언론은 앞 다투어 두다멜을 유력한 후임으로 예상할 정도다. 저자는 이런 두다멜의 가능성과 미래가 현재보다 더욱 탄탄대로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작곡가와 연주자, 연주자와 관객 사이의 상호 소통은 물론 연주를 통해 서로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는 상호작용에 그만한 가이드가 없기 때문이다.프롤로그 1장 강마에를 아십니까? 2장 두다멜을 키운 베네수엘라, 다양성과 가능성의 땅 3장 살사뮤지션 아버지와 합창단원 출신의 어머니 4장 엘 시스테마의 교육법 - 음악은 팀워크, 오케스트라는 가족 5장 바르키시메토의 바이올린 신동에서 엘 시스테마의 희망으로 6장 시몬 볼리바르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이 되다 7장 말러 콩쿠르에서 우승하다 8장 계속된 도약 - 프로미스 오브 뮤직 9장 LA 필 음악감독으로 선임되다? 두다멜과 앨런 길버트, 주빈 메타와 번스타인 10장 새로운 목표, 성공의 사회 환원 11장 말러의 아다지에토 같았던 연애시절 12장 음악과 평화, 엘 시스테마와 베네수엘라 13장 두다멜 지휘의 네 가지 특징 14장 구스타프(GUSTAV) 말러와 구스타보(GUSTAVO) 두다멜 - 두다멜의 말러 프로젝트 15장 두다멜의 스승들 - 사이먼 래틀, 클라우디오 아바도, 다니엘 바렌보임 16장 두다멜이 사랑한 고전음악의 명곡들 17장 그래미상 수상과 까예 뜨레세(Calle 13)와의 공연 18장 라틴아메리카 클래식 음악과 두다멜 19장 두다멜과 우고 차베스 20장 마침내 바그너, 그러나 콜롬비아에서 21장 명품 시계 모델, 영화음악가, 2018년 베를린 필 지휘자? 22장 두다멜 인생의 음반들 - 풋풋한 젊음의 말러 5번과 화려하고 노련한 말러 9번 에필로그 참고 서적 및 자료들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열어갈 신성(新星), 구스타보 두다멜 그가 대세다. 세계 음악계를 깜짝 놀라게 한 ‘청년’ 지휘자 2009년 9월, 미국 LA에서 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깜짝 놀라게 한 사건이 발생한다.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미국 클래식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불과 28살의 청년이 ‘최연소’ 상임감독으로 취임했기 때문이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는 각 분야 최고의 연주자들을 통솔하고 하나로 묶어 하모니를 만들어내야 하기에 뛰어난 실력은 물론 강한 카리스마를 함께 갖춰야 하는 자리다. 지휘자의 명성과 경험이 곧 오케스트라의 브랜드나 다름없는 이유다. 그래서 전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자리는 노련하고 경험이 풍부한 노장들의 전유물처럼 간주됐다. 그런 자리를 햇병아리에 불과한 청년이 차지하자 음악계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충격을 준 것은 ‘젊은’ 나이만이 아니었다. 유럽과 미국이 양분하고 있는 클래식 음악계에 홀연히 나타난 제3세계(베네수엘라) 출신의 음악가란 점과, 내로라하는 유명 음악학교를 다니지도 않았다는 것, 그가 받은 음악교육이라곤 오로지 국가가 운영하는 무료 교육이 전부라는 것도 ‘신화 창조’에 일조했다. 이렇게 한순간에 음악계의 모든 상식과 문법을 깨뜨리며 혜성처럼 등장한 지휘자가 바로 구스타보 두다멜이다. 엘 시스테마가 배출한 음악 천재 베네수엘라 경제학자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가 조직한 ‘엘 시스테마(El Sistema)’는 음악을 활용해 일찍부터 범죄자의 길로 빠져드는 아이들을 가르쳐 범죄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범죄행위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교육재단이다. 엘 시스테마가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마약과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던 베네수엘라 빈민가의 아이들에게 음악교육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엘 시스테마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클라우디오 아바도, 사이먼 래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인들을 초빙하는 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교육 방식을 통해 이름에 걸맞게(Sistema, 영어로는 system) 재능 넘치는 어린 음악가를 하나둘 발굴하기 시작한다. 이런 엘 시스테마의 가장 큰 수혜자가 바로 구스타보 두다멜이다. 두다멜은 엘 시스테마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시몬 볼리바르 오케스트라에서 18세에 지휘자가 됐는데, 그가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시기는 엘 시스테마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때와 거의 일치한다. 이후 그는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객원 지휘자로 활약했고, 불과 20대에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 음악감독이 되기에 이른다. 취임 연주회를 위해 그가 LA 필을 찾았을 때 총감독은 물론 악장과 오케스트라 단원 전부는 이 젊은 지휘자를 두 팔 벌려 환영했고, LA의 주요 도로에는 두다멜의 사진이 큼지막하게 나온 현수막과 배너로 물결쳤다. 긴 ‘뽀글 파마’ 머리를 휘날리며 개구쟁이 같이 천진난만한 표정을 짓는 ‘청년’, ‘엘 시스테마(El Sistema)’가 낳은 제3세계 서민가정 출신의 ‘천재’ 지휘자로만 알려졌던 그는 이제 ‘두다마니아(Dudamania)’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팝 스타에 버금가는 클래식 음악계 최고의 히트 메이커로 발돋움했다. 거장으로 도움닫기를 시작하는 클래식의 신성 뮤지컬과 영화 등 대중문화가 점차 고급화되면서 오늘날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의 자기 정체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클래식 음악이 생존의 위기에 직면한 시점에서 두다멜의 등장은 클래식 음악계에는 한 줄기 빛이었다. 괴팍함과 독선을 버리고 친화력으로 오케스트라를 리드해 나가는가 하면, 악보를 자유롭게 변주하는 그의 천재성은 엘 시스테마와 함께 클래식 대중화의 최전선에 서 있다. 두다멜은 어린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아온 탓에 그들과 대중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해 왔다. 자신의 음악 세계를
교육과 사색 2017.1
교육타임스 / 교육타임스 편집부 엮음 / 201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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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타임스소설,일반교육타임스 편집부 엮음
포토에세이 이달의 명시 촛불의 시간 │ 박민서 [시인] 권두메시지 선생님의 열정에 희망을 더하자 │ 김상규 [교육타임스 회장] 교육은 희망이다 [초대합니다]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 하라 - 최재천 교수 [칼럼] 제4차 산업혁명에 즈음한 한국교육 진단과 혁신 방향 │ 김신호 [前 교육부차관] [시론] 촛불의 힘, 위대한 시민혁명 │ 진점규 [교육타임스 편집장] 특집 - 변화의 시대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의 정신 │ 최유준 [전남대 감성인문학 연구단 HK교수] 교육의 혁신과 새로운 철학 │ 이현청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좌교수] 직업의 변화와 의식혁명 │ 강무섭 [前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 인간의 존엄, 그 정신의 힘 │ 한병선 [문학박사] 쉼터 - [지구촌 행복공동체] 위험도 마다 않고 어린이를 찾아가는 유니세프 │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인성수업 [남미영의 이야기 인성학교] 신발 한 짝 │ 남미영 [한국독서교육개발원 원장] [지구촌의 자녀교육] 위대한 어머니의 나라 - 러시아 - │ 문서영 [작가] [스토리로 크는 아이] 스토리로 가득한 세상 바라보기 │ 장선화 [SP교육연구소 소장] [좋은부모 멘토링] 지금은 책임감이 필요할 때 │ 이영숙 [건양대학교 교수] [문학과 인성]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 정제원 [시인, 작가] [인생의 마중물] 자존감 - 나를 지키는 힘 - │ 진점규 [교육타임스 편집부 ] 세상의 길을 만든 이야기 [세상을 바꾼 리더] 희극과 비극을 동시에 연기하다 - 찰리 채플린 - │ 최언희 [교육타임스 편집부 객원기자] [명문가의 위대한 유산] 배고픈 부자'가 만든 록펠러 신화 │ 최효찬 [작가, 칼럼니스트] [스포츠와 인성] 지금이야말로 학교의 교육적 기능을 재정립해야 할 적기이다 │ 구병두 [서경대학교 교수] [역사의 발견] 어두웠던 시대, 교육은 삶의 등불이었다. 그 불빛이 문명의 이기(利器) 속에서 빛을 잃어가고 있다. 등대가 어둠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듯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위대한 작업이다. 이제 교육도 철학이 필요한 시대이다. 삶속에 철학이 있다는 것은 자신의 삶에 주인이 되는 것을 말한다. 즉 사색하는 삶, 관조적인 것을 의미한다. 교육을 통해서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가치를 깨우치게 해주는 것이다. 《교육과 사색》은 교육과 인성을 위한 교양지이다. 본지(本誌)는 교육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가를 사색을 통해 재발견할 수 있도록 편집방향을 집중하고 있다. 미래교육은 ‘철학이 있는 교육’을 바탕으로 인성교육, 시민교육이 필요한 시대이다. 타인을 위한 배려와 양보. 준법정신이 공동체 안에서 선행되었을 때 좋은 인성을 기를 수 있고, 시민으로서의 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이른바 시민교육이 학교교육을 통해 뿌리를 내려야할 것이다. 이를 위해 본지는 의식개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창조교육을 선도하는 일에 저널로서 역할과 사명을 다 할 것이다. 《교육과 사색》은 교육자를 위한 정신교양지이다. 그들이 고양(高揚)을 쌓고, 올곧은 비판의식과 소명의식을 갖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동행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 [특집] ‘인공지능의 시대’가 몰고 올 엄청난 변화의 물결이 ‘4차 산업혁명’이다. 이 혁명을 통해 인간 고유의 정신적 영역이 있다는 믿음이 허망하게 무너지는 상황에서 인간 정신에 대한 근본적이고 철학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결국 인공지능의 시대가 열어 준 인간성에 대한 성찰은 ‘능력 주체’에 대한 성찰로 이어져야 한다. - 전남대 감성인문학연구단 HK교수 최유준 교육혁신은 틀만 바꾸는데 있는 것이 아니고 사고와 문화를 바꾸는 것이며, 사고와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새로운 철학이 절대 필요하다. 교육은 이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배우게 하는 것이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좌교수, 고등교유연구소장 이현청 미래학자들은 생계수단과 경제적 성공을 위한 전통적 직업의 의미를 넘어 사회적 존재로서 존경과 사랑을 받기 위한 일로써 직업이 존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미래사회는 많은 직업과 일자리가 창의력이 있는 사람들에 의하여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 前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 강무섭 현대사회가 갖는 문제점은 인간의 본성(本性)에 대해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 문제이다. 이 문제는 곧 인간은 왜 인간인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과 관련된다. 여기에 출발점이 있다. 그 문제의 해답은 사색(思索)하는 삶을 통해 찾을 수밖에 없다. - 문학박사, 교육평론가 한병선
심리치료와 행복추구
CIR(씨아이알) / 에미 반 두르젠 지음, 윤희조.윤영선 옮김 / 2017.11.21
20,000

CIR(씨아이알)소설,일반에미 반 두르젠 지음, 윤희조.윤영선 옮김
행복은 무엇이며,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 행복한 삶을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추구하는 데 심리치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다. 행복과 심리치료는 낮선 조합처럼 보이지만, 심리치료의 궁극적 목표는 행복이다. 이러한 행복의 추구는 실존주의적 심리치료에 가장 적합한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심리치료가 행복의 추구를 목표로 한다면, 실존주의적 심리치료는 인간으로 하여금 행복의 근원에 닿도록 이끈다. 이에 이 책의 저자 두르젠은 심리치료자와 상담가의 도덕적 역할을 다루고 있다. 우리는 언제, 왜 삶의 목표가 행복이라고 결정하는지를 질문하며, 삶의 의미를 탐구한다.서 론: 행복과 심리치료 1.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2. 과학인가 예술인가? 3. 대안으로서의 철학 4. 삶에 대한 이해 5. 새로운 질문 6. 이 책의 역할 7. 이 책의 목적 Chapter 1 심리치료에서 가치와 믿음의 요소: 판도라 상자 열기 1. 문화와 이데올로기 2. 핵심 신화와 그것에 대한 새로운 도전 3. 종교로서의 과학 4. 재정의된 이데올로기 5. 규범과 원리 6. 거짓 예언자 7. 프로메테우스와 인간의 창조 8. 판도라의 상자 9. 심리치료에서 이야기의 적절성 10. 희망의 기능 11. 절망과 그것이 인간 존재에게 미치는 파괴적 효과 12. 성공은 자유의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13. 역사적 관점 14. 가상의 시대 15. 악마 다루기 16. 미래로 꾸준히 나아가기 17. 치료의 함의 Chapter 2 좋은 삶: 치료의 지침으로서 철학 1. 포스트모던 세계 2. 철학의 역할 3. 사실과 허구의 순환 4. 포스트모던의 위기 5. 가상성이란 무엇인가? 6. 청소년 문화의 가치 7. 새로운 가이드라인 8. 가치가 아닌 것과 덕이 아닌 것 9. 페넬로페의 옷감 짜기 10. 가상 시대를 위한 가치 11. 네 차원에서의 도덕능력 Chapter 3 긍정심리학: 웰빙의 과학 1. 철학적 반론 2. 존재할 것인가, 존재하지 않을 것인가 그것이 문제이다 3. 긍정심리학 4. 효과적인 것 5. 좋은 삶을 성찰하는 여러 접근법 6. 미디어에 대한 관심 7. 행복학 따라하기 8. 행복학에 대한 비판 9. 편안한 사회의 위험 10. 유토피아에 대한 희망 11. 실낙원의 신화 12. 시지프스의 숙제 Chapter 4 예측할 수 있는 어려움: 일상의 도전 1. 어려움은 삶의 일상적인 부분이다 2. 기본에 직면하기 3. 물리적 차원 4. 사회적 차원 5. 개인적 차원 6. 영적 차원 7. 결 론 Chapter 5 삶의 위기: 트라우마를 이겨내다 1. d, c, e로 시작되는 단어에 대하여 2. 위기 또는 새로운 시작 3. 위기는 어떻게 시작되는가? 4. 실존적 위기를 긍정하기 5. 위기 또는 직면할 수 있는 능력 테스트 6. 다양한 수준의 위기 7. 신체적 위기와 그 함의 8. 사회적 위기와 그 함의 9. 개인적 위기와 그 함의 10. 영적 위기와 그 차원 11. 실존적 공간과 위기 12. 위기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13. 트라우마 넘어서기 14.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하나? Chapter 6 말은 은이고 침묵은 금이다: 느낌은 말로 표현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1. 이야기치료 2. 방 법 3. 배 경 4. 철학 또는 심리학? 5. 쟈끄 그리고 복수심의 윤리 6. 보리스 그리고 침묵의 장벽 7. 대화 또는 침묵? 8. 나탈리와 그녀의 아들 9. 심리치료 또는 철학상담? 10. 정서가 말보다 더 크게 말한다 11. 밀물과 썰물 12. 윤리적 질문 13. 고대철학의 탐구 14. 도덕적 원리 발견하기 Chapter 7 존재의 의미: 행복추구를 넘어서 1. 행복보다는 의미 2. 의미를 어떻게 발견하는가? 3. 행복이 아니라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4. 소외 극복하기 5. 강 점 6. 의 미 7. 검토하기 8. 전체 영역 9. 불행의 역할 10. 치료에서 진실로 추구하는 것 결 론 1. 실제적인 치료 2. 행복이 아니라면 무엇이 치료의 목적인가? 3. 좋은 치료사의 특징 4. 직면해야 할 위험 5. 치료는 유토피아로 인도하지 않는다 6. 빛의 원천 발견하기 7. 치료에서 더 많은 것을 요구하다 8. 행복의 느낌 9. 진리와 행복 ‘심리치료는 행복 그 이상을 말한다’ 이 책은 행복은 무엇이며,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 행복한 삶을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추구하는 데 심리치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다. 행복과 심리치료는 낮선 조합처럼 보이지만, 심리치료의 궁극적 목표는 행복이다. 이러한 행복의 추구는 실존주의적 심리치료에 가장 적합한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심리치료가 행복의 추구를 목표로 한다면, 실존주의적 심리치료는 인간으로 하여금 행복의 근원에 닿도록 이끈다. 이에 이 책의 저자 두르젠은 심리치료자와 상담가의 도덕적 역할을 다루고 있다. 우리는 언제, 왜 삶의 목표가 행복이라고 결정하는지를 질문하며, 삶의 의미를 탐구한다. 이 책은 좋은 삶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지를 묻고, 단순히 행복을 추구하기보다 심리치료사가 더 잘 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지 그 해답을 추구한다. 모든 심리치료자, 상담가, 상담수련가 그리고 특히 실존주의적 접근에 관심이 있는 이들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어떻게 하면 보다 충만하고 진실한 삶을 살 것인가’ 오래된 이 주제에 대해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고 사유하게 만드는 책이다. 특히 이 책은 실존주의상담 또는 심리치료가 인간의 행복추구를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이 행복한 삶은 무엇을 의미하며, 어떻게 찾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해답이 되길 바란다.
2021 원큐패스 임상심리사 1급 필기 / 실기
다락원 / 이경희 (지은이) / 2021.06.10
33,000원 ⟶ 29,700원(10% off)

다락원소설,일반이경희 (지은이)
임상심리사 1급 필기.실기를 대비할 수 있는 수험서다. 최근 4개년의 임상심리사 1급 필기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각 과목에 대한 포괄적이고 심층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11년 동안 출제된 임상심리사 1급 실기 기출문제를 분류하고 반복 출제된 문제는 통합하였다. 2020년 임상심리사 1급 필기 + 실기 기출문제를 별도로 수록하였다.머리말 시험안내 Chapter 01. 임상심리사 1급 필기 기출문제 I 임상심리연구방법론 II 고급이상심리학 III 고급심리검사 IV 고급임상심리학 V 고급심리치료 Chapter 02. 임상심리사 1급 실기 기출문제 I 심리평가 II 심리치료 III 자문, 교육, 심리재활 Chapter 03. 임상심리사 1급 필기.실기 최신 기출문제 2020년 임상심리사 1급 필기 2020년 임상심리사 1급 실기전문적인 임상심리사 1급 필기실기 원큐패스만으로 충분하다. 2021년 길어지는 코로나 때문에 코로나 블루라는 언어가 낯설지 않은 상황, 사회 여러 분야에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어 임상심리 분야에서는 점점 더 전문적인 인력이 필요한 시대가 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에 임상심리사 2급 자격증보다 전문적인 임상심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현재 심적으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심신 건강 증진을 위해 심리평가와 심리검사, 개인 및 집단 심리상담, 심리 재활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시, 심리학적 교육, 심리학적 지식을 응용해 자문하 는 역할을 하려면 임상심리사 1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임상심리사 1급 자격증은 임상심리사 2급에 비해 난이도가 있는 시험이나 이번에 출간되는 <원큐패스 임상심리사 1급 필기실기>에 수록되어 있는 필기 기출문제와 핵심 요약 해설, 실기 기출문제와 모법답안을 중심으로 집중해서 반복학습한다면 단기간에 임상심리사 1급에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특징 포인트 임상심리사 1급 필기 기출문제 과목별 분석 ! Chapter 01 최근 4개년의 임상심리사 1급 필기 기출문제를 임상심리연구방법론, 고급이상심리학, 고급심리검사, 고급임상심리학, 고급심리치료로 분석하여 각 과목에 대한 포괄적이고 심층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포인트 임상심리사 1급 실기 기출문제 보충 심화학습을 위한 실력 UP Plus ! Chapter 02 11년 동안 출제된 임상심리사 1급 실기 기출문제를 심리평가, 심리치료, 자문, 교육, 심리재활로 분류하고 반복 출제된 문제는 통합하였으며 보충 심화학습을 위해 실력 UP Plus란을 두어 학습의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혔다. 포인트 2020 임상심리사 1급 필기 실기 기출문제 수록 ! Chapter 03 최종 정리학습 및 모의고사 연습을 위해 2020년 임상심리사 1급 필기 실기 기출문제를 별도로 수록하였다. 포인트 서울대 심리학박사인 저자 직강 유료 동영상 ! 합격에 필요한 내용만을 엄선하여 서울대 심리학 전공 박사인 저자가 직접 강의한 동영상을 통해 무한 반복학습을 한다면 임상심리사 1급필기 실기를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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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출판사 / 이혜리 외 지음 / 200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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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출판사소설,일반이혜리 외 지음
조이라이드
기파랑(기파랑에크리) / 윤서인 지음 /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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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파랑(기파랑에크리)소설,일반윤서인 지음
보수 우파의 시각에서 바라본 세상살이. 좌파 진영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웹툰의 세계에 나타나 '바른 소리'를 거리낌 없이 쏟아내며 인기를 끈 만화가 윤서인의 시사 웹툰 모음집이다. 제1화 '양초씨의 고민'으로부터 제36화 '길이 있다'까지 모두 36편의 작품을 담았다.제1화 양초씨의 고민 11 제2화 진상을 밝혀라! 16 제3화 시장은 놔둬라 20 제4화 넌 특별하지 않아 26 제5화 애들 밥먹는걸로 그러지 마라 34 제6화 남의돈 먹기 힘들다 41 제7화 보수만화를 그리는 이유 47 제8화 한,중 FTA 52 제9화 도라삐몽 56 제10화 블랙 프라이데이 61 제11화 남 탓 68 제12화 고마운 학생들 73 제13화 아름다운 그녀 79 제14화 그말이 그말이 아니지 84 제15화 통진당 해산 88 제16화 북한 인권법 94 제17화 광우병 촛불시위 99 제18화 테러가 발생하면 106 제19화 의외로 공평하다 110 제20화 나눠야 산다 114 제21화 기적의 열매 119 제22화 못된 어른들이 있다 123 제23화 양극화가 문제 128 제24화 제로섬 게임이 아냐 137 제25화 복지의 시대 145 제26화 요즘같이 힘든 때 151 제27화 현대판 음서제 156 제28화 일방통행 162 제29화 성적 재분배 168 제30화 최저임금을 올려줘 175 제31화 인간의 의지를 믿는다 181 제32화 대기업 187 제33화 맛있는 급식을 먹고 싶어요 189 제34화 싱가폴 총리 사망 193 제35화 미래에서 온 남자 197 제36화 길이 있다 204보수 우파의 시각에서 바라본 세상살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꼭 하고야 마는 대한민국 만화가’ 윤서인의 시사 웹툰 모음집이다. 제1화 「양초씨의 고민」으로부터 제36화 「길이 있다」까지 모두 36편의 작품을 담았다. 「朝이라이드」라는 타이틀로 ‘인터넷뉴스 조선닷컴’에 연재할 때부터 큰 인기와 관심을 끌었다. 그것은 한마디로 좌파 진영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웹툰의 세계에 혜성 같이 나타나 ‘바른 소리’를 거리낌 없이 쏟아내는 작가의 캐릭터에 있었다. 가령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던 ‘무상 급식’ 문제를 다룬 제5화 「애들 밥 먹는 걸로 그러지 마라」에서는 “내 돈은 더 내기 싫은데 무상 급식은 하고 싶은 도둑님 심보”라고 ‘무상 신봉자들’을 신랄하게 꼬집고, ‘감성을 팔아 사회주의로 몰고 가려는 이들’을 그린 뒤 “다음은 무상 주택, 무상 교통, 무상 결혼, 우리 어머니 마지막 가시는 길 무상 장례…, 뭔들 못할까!”라고 한탄한다. 제34화 「싱가폴 총리 사망」에서는 싱가폴의 영웅 리콴유 이야기를 그려나가다가 ‘기적을 이끈 리더에겐 일단 감사를’이라고 외치며 경부고속도로 완공 현장에서 축하의 술을 뿌리는 박정희 대통령을 마지막 컷에 담았다. 이어진 제35화 「미래에서 온 남자」는 이 나라에 자유시장경제의 씨앗을 뿌린 이승만 대통령을 평가하면서 ‘올해는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 탄생 141년 & 서거 51년이 되는 해’라고 국부(國父)를 기렸다. 「웹툰으로 진실을 외치다」 윤서인은 <업코리아>에 게재된 김동찬 교수(김천대학)와의 인터뷰 「웹툰으로 진실을 외치다」에서 골수 진보 좌파였던 자신이 보수 우파로 바뀐 계기가 해외여행에 있었다고 했다. 기본적인 삶조차 힘든 나라들을 돌아다니다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번영과 발전을 이룩한 대한민국의 오늘’을 새삼 발견하게 되었다는 뜻이었다. 그는 이번 책에 올린 제7화 「보수 만화를 그리는 이유」에서도 딱 부러지게 자신의 소신을 밝혀놓았다. 즉 보수가 무조건 잘했다는 게 아니라, 못한 거보다 잘한 게 훨씬 더 많으니까, “왜들 기적을 애써 외면하나? 잘한 거 얘기도 좀 하자! (남이 안하면) 내가 하자!”라고 다짐했다. <업코리아> 인터뷰에서도 자신의 작품에 대한 좌파 진영의 욕설과 공격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했다. 그러면서 “작품성에 대한 지적 또는 서로의 다른 주장에 대한 건설적인 글을 정말 좋아한다. 비난보다는 비판이 내 작품 활동에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고 아퀴를 지었다.
고통받는 몸
오월의봄 / 일레인 스캐리 (지은이), 메이 (옮긴이) /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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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봄소설,일반일레인 스캐리 (지은이), 메이 (옮긴이)
고통, 언어, 창조를 연결하는 독창적인 사유를 통해 인간의 창조와 문명을 고찰한 일레인 스캐리의 야심작 《고통받는 몸》의 한국어판이 출간되었다. 출간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과 찬사를 받은 《고통받는 몸》 은 저자 일레인 스캐리를 단숨에 석학의 반열에 올리며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일반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로도 선정되었다. 《고통받는 몸》은 일레인 스캐리의 사유를 안내하는 핵심 저서로, 스캐리의 나머지 저작들에 나타나는 키워드와 아이디어가 전부 맹아의 형태로 이 책에 담겨 있다. 《고통받는 몸》이 다루는 고통, 상해, 고문, 전쟁, 핵무기, 동의, 재현, 상상, 창조 등은 이후 스캐리의 다른 저작들에서도 주요한 관심사로 등장한다.서론 6 1부 파괴하기 1장 고문의 구조 : 실제 고통을 권력이라는 허구로 전환하기 40 2장 전쟁의 구조 : 훼손된 몸들과 고정되지 않는 쟁점을 병치하기 97 2부 창조하기 3장 고통 그리고 상상하기 260 4장 믿음의 구조 그리고 그 구조가 물질적 창조하기로 변경됨 : 유대-기독교 성서와 마르크스의 저작에서 나타나는 몸과 목소리 293 5장 인공물의 내부 구조 458 감사의 말 539 미주 543 발문 604 옮긴이의 말 622 찾아보기 634“풍부하고 독창적이며 도발적인 책” 고문, 전쟁, 창조성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다 고통, 언어, 창조를 연결하는 독창적인 사유를 통해 인간의 창조와 문명을 고찰한 일레인 스캐리의 야심작 《고통받는 몸》의 한국어판이 출간되었다. 출간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과 찬사를 받은 《고통받는 몸》 은 저자 일레인 스캐리를 단숨에 석학의 반열에 올리며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일반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로도 선정되었다. 《고통받는 몸》은 일레인 스캐리의 사유를 안내하는 핵심 저서로, 스캐리의 나머지 저작들에 나타나는 키워드와 아이디어가 전부 맹아의 형태로 이 책에 담겨 있다. 《고통받는 몸》이 다루는 고통, 상해, 고문, 전쟁, 핵무기, 동의, 재현, 상상, 창조 등은 이후 스캐리의 다른 저작들에서도 주요한 관심사로 등장한다. 고통의 경험과 고문에 관한 논의에서 고전이 된 이 책은 현재까지도 매우 빈번히 인용되고 있다. 특히 육체적 고통의 표현 불가능성과 공유 불가능성이 논의되는 부분 및 고통이 자아, 언어, 세계를 파괴하는 측면을 기술하는 부분, 몸이 겪는 고통의 측면에서 고문과 전쟁의 구조를 통찰한 부분은 관련 논의에서 빠짐없이 등장한다. 《고통받는 몸》은 기본적으로 언어는 물론 한 사람의 세계 전체를 파괴하는 고통을 들여다보고, 고통을 회복해 세계를 다시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하는 책이다. 여기서 스캐리는 고통의 발생 및 제거/회복이 ‘파괴하기’와 ‘창조하기’라는 두 가지 주요한 활동과 맞물려 이루어진다는 점을 시사한다. 독자들은 고통으로 인한 세계의 파괴에서 시작해 고통을 제거하고자 촉발된 인간들의 세계 창조로 움직여 나가는 과정을 생생히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스캐리는 창조를 고통을 낫게 하고 치유하는 집단적 노력으로, 다시 말해 타인과 함께함으로써만 이룰 수 있는 것으로 상상할 수 있음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창조가 과도한 팽창으로 이해되는 시대에 이처럼 긍정적인 잠재력으로 창조를 사고하는 시도는 그 자체로 매우 낯선 것으로. 스캐리의 독특한 사유를 짐작케 한다. * 몸이 보내는 고통의 신호들을 포착하다 《고통받는 몸》의 세부적인 논의들로 들어가기에 앞서 이 책이 쓰인 시대적 배경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레인 스캐리가 《고통받는 몸》을 쓴 1970년대는 과연 어떤 시기였을까? 이 물음을 이렇게 바꾸어볼 수도 있을 것이다. 1970년대는 인간의 몸에 어떠한 폭력과 위협이 가해지던 시기였을까? 《고통받는 몸》이 쓰인 1970년대 중후반부터 1980년대 중반은 베트남 전쟁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로, 미·소 갈등과 핵무기 군비 경쟁이 계속되고 있었다. 게다가 1979년에는 주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이 발생해 미국 사회가 충격에 휩싸이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집필되는 데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은 국제앰네스티의 고문 철폐 캠페인이었다. 1972년에 시작되어 10년간 지속된 이 캠페인은 세계 곳곳 독재정권하의 고문의 실상을 드러냈다. 이 캠페인을 통해 국제앰네스티는 신뢰받는 조직으로 크게 성장해 노벨상(1977년)과 유엔인권상(1978년)을 수상하게 된다. 이렇듯 《고통받는 몸》은 인간이 대규모로 상해를 입었고 입고 있으며 앞으로도 입을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된 당대의 상황을 기민하게 인식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고통받는 몸》을 시작으로 스캐리는 인간이 겪는 상해와 고통, 그리고 그처럼 언어로 표현되기 힘든 것들을 표현하는 문제를 끈질기게 탐구해나갔다. 2001년의 9.11 사건과 뒤이은 ‘대테러 전쟁’ 의 맥락에서 나온 《누가 나라를 지켰는가》(2003), 《법의 지배, 인간의 실정》(2010) 및 핵무기의 위험과 그에 맞설 수 있는 민주주의와 법을 논하는 《핵무기 군주제》(2014) 등은 모두 그런 문제의식 속에서 쓰여진 저작들이다. 1970년대를 관통한 고문 철폐 캠페인부터 냉전 시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핵무기 위험까지, 스캐리는 폭력과 상해로 인한 몸의 고통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고통은 표현될 수 있는가 “육체적 고통엔 목소리가 없다. 하지만 고통이 마침내 목소리를 찾을 때 고통은 이야기를 시작한다.” 스캐리는 《고통받는 몸》이 다루는 주제를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한다. 육체적 고통을 표현하는 일의 어려움이 첫 번째 주제이며, 그다음으로는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발생하는 정치적 문제를 다룬다. 마지막으로는 인간의 창조가 지니는 본성에 대해 서술함으로써 어떻게 ‘창조’를 고통을 극복하는 하나의 윤리로 탐구할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육체적 고통이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표현 불가능성은 《고통받는 몸》의 첫 문을 여는 논의가 된다.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고통은 너무도 자명한 현실이지만, 타인이 그 고통의 존재를 알아차리기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설령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그 고통을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타인이 이해하는 그 괴로움은 실제 고통의 미미한 단편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고통을 겪는 사람의 ‘고통스러워하기’는 그 자체로 하나의 확신이지만, 그 당사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고통에 관해 듣기’는 ‘의심하기’의 가장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이처럼 스캐리는 고통을 언어의 문제에 밀착해 사유한다. 소포클레스 작품의 영어판에서 등장하는 ‘아!’ ‘아!!!’와 같은 외마디의 비명이 시사하듯, 고통 앞에서 언어는 철저히 부서진다. 고통스러워하는 필록테테스의 울부짖음과 비명이 영어에서는 상응하는 말을 찾지 못해 ‘아’ 같은 단일 음절로 표현된 것인데, 스캐리는 이것이 특정 언어의 표현 문제가 아니라 언어를 굳게 하는 고통의 완전한 경직성에서 비롯된다고 이야기한다. 스캐리에 따르면, 고통은 애초에 언어에 저항할 뿐만 아니라 언어를 적극적으로 분쇄하여 언어 이전의 소리와 울부짖음으로 되돌리는 본성을 갖는다. 이는 고통이 우리 의식의 다른 상태들과 다른 예외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데서 연유한다. 말하자면 고통은 의식의 내적 상태가 외부의 대상을 수반한다는 인식 자체를 중단시킨다. 사랑, 증오, 두려움 등과 같은 상태들은 항상 무언가에 대해 형성되거나 무언가를 향해 있다. 우리가 ‘~에 대한 사랑’ ‘~를 향한 증오’ 등과 같은 목록들을 어렵지 않게 나열할 수 있는 이유다. 무한히 나열될 수 있는 이런 언어 목록들은 몸의 경계를 넘어 외부의 공유할 수 있는 세계로 이동해나가는 인간의 능력을 시사한다. 하지만 고통이 개입하는 순간 인간의 이러한 능력은 중단된다. 즉 고통은 지시 대상을 갖지 않는다. 바로 이 이 이유 때문에 고통은 다른 어떤 현상보다도 더 언어로 대상화되는 데 저항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고통이 언어적 대상화에 저항한다는 사실, 즉 고통을 표현하기 어렵다는 사실이 모종의 정치적, 지각적 문제들을 발생시킨다는 점이다. 이 정치적, 지각적 문제들을 살펴보면 고통이 ‘권력 문제’와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고통을 표현할 수 있는 언어가 통상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사람들로 하여금 고통에 관심을 갖기 어렵게 만든다. 고통을 언어적으로 재현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이 곧 고통을 정치적으로 대변하는 일의 어려움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나아가 고통의 존재 자체가 아예 부인되기도 한다. 이처럼 고통의 표현 불가능성은 고통받는 사람의 현실과 다른 이들의 현실 사이에 완전한 단절을 일으킨다. 나아가 우리는 고문과 전쟁에서 고통의 실제성이 고통이 아닌 다른 무엇으로 이전되는 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고문과 전쟁에서 고통받는 몸, 상해를 입은 몸, 없애기 어려운 죽은 몸 등 몸의 논박할 수 없는 실제성은 자신의 원천에서 분리되어 권력의 이데올로기나 쟁점에 부여된다. 한 인간이 겪는 절대적 고통이 절대적 권력 및 전쟁 결과라는 허구로 대체, 전시되는 것이다. * ‘함께’ 고통의 언어를 만들어내기 고통의 표현 불가능성은 역설적으로 고통의 언어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들을 촉발해왔다. 고통은 그 본성상 언어를 거부하지만, 고통을 감소시키고자 할 때 (고통을) 언어로 표현하는 행위는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고통 이외의 다른 의식 상태는 대상이 박탈되면 고통에 가까워지지만, 반대로 고통은 대상화된 상태로 변환됨으로써 일부 제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고통의 언어를 만든다는 것은, 언어에 가닿는 것이 일반적으로 불가능한 고통의 영역에 손을 뻗어 그 경험을 담아낼 수 있는 언어 구조를 만들려는 노력이며, 언어와 대상화에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고통에 대한 또 다른 필사적인 저항에 가깝다. 대상화를 향한 길 위에 고통 자체를 올려놓음으로써 고통의 본성을 뒤집고자 하는 인간의 노력은 실로 매우 중요한 실질적, 윤리적 기획으로 제시되어왔고, 여전히 중대한 이슈이다. 그렇다면 언어적 대상화를 거부하는 고통의 본성을 전도하려는 이들은 누구일까? 다시 말해 고통을 말하기 위한 언어를 창조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고통을 말하기 위한 언어를 고안하는 사람은 몸소 큰 고통을 겪은 당사자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당사자가 아닌 타인이 그를 대신해 고통의 언어를 만들어내곤 한다.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이 보통 말할 수 있는 자원을 전부 잃은 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사실은 그리 놀랍지 않다. 이렇듯 언어를 마련함으로써 고통이라는 철저히 사적인 경험은 공적 담론의 영역으로 진입하는 통로를 확보하게 된다. 고통을 공적으로 담론화할 수 있게 해주는 몇몇 통로들은 우리에게도 익히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의학은 가장 명백해 보이는 통로이다. 고통이라는 육체적 문제를 다루는 의학 연구는 무엇보다도 언어를 만드는 문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의사가 하는 작업의 성공 여부가 고통을 말하는 조각 난 언어를 듣는 데 필요한 예민함, 또는 그 조각난 언어를 더 명확하게 말할 수 있도록 이끄는 데 필요한 예민함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오히려 의사들이 인간의 목소리를 신뢰하지 않고, 따라서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환자가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설명할 때 의사들이 환자를 ‘신뢰할 수 없는 해설자’로 여기며 환자의 말에 별반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은 사실 너무도 흔한 풍경이다. 물론 그럼에도 고통의 본성을 파악하고 그것을 치료하는 의학적 시도들은 역사적으로 지속되어왔고, 현재에도 활발히 진행 중임은 부인할 수 없다. 《고통받는 몸》의 집필에 큰 영감을 제공한 원천으로 스캐리가 언급한 국제앰네스티의 작업들에서도 언어의 문제는 막중하다. 《고통받는 몸》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자료인 고문 보고서를 비롯해 국제앰네스티의 여러 출판물, 상해 재판 기록에는 고통이 언어로 이행되는 과정이 담겨 있다. ‘고문 중단’을 이끄는 국네앰네스티의 능력의 핵심은 실제로 누군가의 고통이라는 현실을 고통받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에 달려 있다. 이를테면 어떤 사람이 앰네스티의 소식지를 우편으로 받는다고 할 때, 그 소식지의 말들은 누군가의 몸에서 경험되고 있는 고통을 전달할 수 있어야만 한다. 독자가 고문 관련 정보를 수용하게 하는 것 이상으로, 독자가 고문 철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촉구하는 것이 관건이 된다. 이외에도 법정, 예술 등을 통해 고통은 언어의 문턱으로 들어오게 된다. 소송 역시 고통을 표현하는 일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며, 이런 압력 아래에서 변호사는 언어의 발명자가 되어야 한다. 문학 작품들의 경우, 훨씬 더 강력한 형태의 위안을 제공한다. 스캐리는 여러 예술가들의 이야기 속에서 고통이 표현되는 방식에 주목하며, 우리가 그 말들을 빌려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다. 고통 앞에 침묵할 수밖에 없는 위기가 찾아올 때 이러한 이야기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 파괴하기 그리고 창조하기 ‘고통받는 몸’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세계를) ‘파괴하기’와 ‘창조하기’이다. 크게 ‘파괴하기’와 ‘창조하기’로 나뉘어져 있는 이 책의 구성은 스캐리가 인간의 몸 그리고 몸이 겪는 고통들을 어떤 지평 위에서 이해하고 있는지를 짐작케 한다. 《고통받는 몸》에서 독자들은 육체적 고통을 표현하는 일에 관한 이야기가 궁극적으로 창조라는 더 큰 틀 안으로 열려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스캐리는 창조를 기본적으로 고통에서 촉발된 행위로 본다. 창조란 인간의 몸을 투사한 인공물을 만듦으로써 몸이 겪는 고통과 불편을 줄이려는 시도이며, 인류 문명 전체가 여기에 기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창조 행위의 정반대 지점에는 고문과 전쟁으로 대표되는 파괴 행위가 놓여 있다. 그러나 스캐리의 사유에 따르면, 파괴하기와 창조하기라는 단순한 대립 구도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스캐리는 파괴하기를 창조하기와의 관계 속에서 좀 더 복잡하게 사유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고문과 전쟁이라는 두 사건을 면밀히 분석하는 과정에서 스캐리는 파괴가 단순히 무언가를 없애거나 분쇄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 혹은 창조된 것을 모방하고 전유하여 뒤집고 거슬러 올라가면서 지우는 활동이라는 점을 드러낸다. 창조가 대상/사물을 지어내고 실제화하는 과정, 즉 인공물을 고안해냄으로써 불편과 고통을 제거하고 인간의 신체를 연장하는 활동이라면, 고문과 전쟁은 역으로 그러한 인공물들을 해체해 고통을 생산한다. 인공물을 해체한다는 것은 벽, 창문, 거처, 의학, 법, 친구 등 문명에 속하는 모든 것들을 무기로 전환해 절멸시키는 과정을 뜻한다. 문명을 떠받치고 있던 모든 인공물들이 파괴를 위한 무기로 전도되는 것이다. 스캐리가 국제앰네스티의 고문 보고서에서 얻은 깨달음도 바로 이것이었다. 자신이 보고 있는 잔혹함의 구조가 창조를 거꾸로 세워놓은 것이라는 그 깨달음을 스캐리는 고문과 전쟁에 대한 정교한 분석으로 구체화했다. * 성냥갑 안 작은 쪽지에 담긴 치유: “용기를!” 어느 순간부터 세계는 창조보다는 파괴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특히 기술문명의 파괴성이 극에 달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문명과 문명이 고안한 갖가지 인공물들을 창조보다는 일종의 파괴로 바라보는 관점이 더욱 손쉽고 우세해진 것도 사실이다. 최첨단의 기술을 활용한 살상 무기들이 대규모로 생산되고, 인간의 창조 때문에 생태계의 고통이 늘어만 가고 있는 시대에 창조를 긍정적으로 상상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이기는 한 것일까? 우리가 창조의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캐리의 사유를 매우 낯설게 느끼는 이유다. 스캐리는 창조 행위에 여전한 중요성과 가능성을 부여한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스캐리는 창조를 취약성이라는 인간의 조건에 내재한 가능성으로 바라본다. 인간은 몸을 가짐으로써 고통받고 상처 입을 수 있지만, 역설적으로 바로 그 조건 속에서 인간이 창조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나아가 그는 이 창조를 문명 밖이 아닌 문명 안에서 상상한다. 지나친 생산과 팽창이 인간은 물론 여타의 생태계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는 시대라고들 하지만, 그렇다고 단순한 퇴행이 답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결국 해답 역시 ‘창조’에서 구해져야 하는 게 아닐까. 스캐리는 ‘속세’를 떠나거나 숲으로 들어가 ‘자연인’이 되자는 식의 비전을 결코 제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욱 문명 안으로 들어옴으로써, 문명의 인공물들을 치열하게 고심하고 궁리하는 와중에 치유와 구원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야말로 《고통받는 몸》이 전하는 극진한 통찰이라 할 수 있다. 고통 역시 마찬가지이다. 누군가가 겪는 육체적 고통은 문명 안에서, 문명이 고안해낸 인공물들에 의해 생겨나지만, 그 고통을 줄여나가는 것 역시 문명 안에서 가능하다. 고통의 언어를 만드는 활동에 대한 상세한 논의에서 알 수 있듯, 《고통받는 몸》은 자아와 세계가 붕괴하고 목소리를 잃은 사람이 다시 목소리와 세계를 회복하고자 할 때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고통을 제거하는 데 필수적인 표현하고 형상화하고 재현하고 ‘대상화’하는 작업이 고통받고 있지 않은 다른 이들과 함께여야만 이뤄질 수 있다는 유의미한 통찰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구원은 인간들의 세계를 초월한 어딘가가 아닌 인간들 사이, 또는 인간들 안에 존재한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고통받는 몸》을 한 장의 쪽지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할 수 있다. 책의 앞부분에 등장하는 한 일화를 떠올려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오랫동안 독방에 감금된 채 고문당한 죄수가 어느 날 빵 덩이 속에서 성냥갑을 발견하게 된다. 그 안에는 작은 쪽지가 들어 있었는데, 거기에 딱 한 마디가 이렇게 적혀 있었다. “용기를Coraggio!”. 《고통받는 몸》은 결국 세계가 파괴되는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다시 삶으로 돌아올 수 있는지를 묻는 책이다. 그 단서는 바로 “용기를Coraggio!”이라는 한 마디, 고통 속에 있는 이에게 가닿는 누군가의 한 마디 말 속에 있다. 육체적 고통엔 목소리가 없다. 하지만 고통이 마침내 목소리를 찾을 때 고통은 이야기를 시작한다. 고통 중에 있는 사람에게 고통은 논박할 수 없게 또 절대적으로 현존하는 것이어서, ‘고통스러워하기’는 ‘확신하기’의 가장 생생한 예로 여겨질 수 있을 정도이다. 반면 타인에게 고통은 도무지 잡히지 않는 것이어서 ‘고통에 관해 듣기’는 ‘의심하기’의 가장 좋은 사례가 될 수도 있다. 이렇듯 고통은 공유하기 불가능한 무언가로서, 부인될 수 없는 것이자 동시에 확증될 수도 없는 무언가로서 사람들 가운데 나타난다. 육체적 고통은 언어에 저항할 뿐만 아니라, 언어를 적극적으로 분쇄하여 인간이 언어를 배우기 전에 내는 소리와 울부짖음으로 즉각 되돌린다.
아이패드 인물 드로잉
피앤피북 / 서미리 (지은이) / 2021.06.21
21,000

피앤피북소설,일반서미리 (지은이)
그림은 100% 똑같이 그려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의 개성에 따라 무한히 표현될 수 있다. 그것이 그림의 매력이다. 하지만 그런 개성을 표현하려면 기본 형태력이 받쳐줘야 가능하다. 이 책이 기본기를 다지도록 도와줄 것이다.파트 1 프로크리에이트 기초 탄탄하게 다지기 Chapter 01. 프로크리에이트와 어도비 프레스코 알아보기 28 Step 1. 프로크리에이트와 프레스코 설치 및 특징 28 Chapter 02. 프로크리에이트 기본 기능 알아보기 33 Step 1. 캔버스 만들기 33 Step 2. 프로크리에이트 인터페이스 알아보기 36 Step 3. 제스처 46 Step 4. QuickShape & 컬러드롭 50 Chapter 03. 프로크리에이트 핵심 기능 익히기 52 Step 1. 그리기 가이드 52 Step 2. 레이어 53 Step 3. 색상 56 파트 2 카툰 드로잉 그리기 Chapter 01. 연령별 얼굴 그리기 62 Step 1. 예쁜 선 연습하기 62 Step 2. 어린이 얼굴 그리는 방법 66 Step 3. 성인 얼굴 그리는 방법 79 Step 4. 노인 얼굴 그리는 방법 90 Chapter 02. 다양한 인종의 얼굴 그리기 96 Step 1. 황인 얼굴 그리는 방법 96 Step 2. 흑인 얼굴 그리는 방법 111 Step 3. 백인 얼굴 그리는 방법 121 Chapter 03. 표정 그리기 130 Step 1. 다양한 웃는 얼굴 그리기 130 Step 2. 다양한 놀란 얼굴 그리기 132 Step 3. 다양한 슬픈 얼굴 그리기 134 Step 4. 다양한 화난 얼굴 그리기 136 Chapter 04. 반실사화 그리기 139 Step 1. 명도단계 연습하기 139 Step 2. 채도 단계 연습하기 142 Step 3. 명도와 채도 단계 연습하기 143 Step 4. 그러데이션 연습하기 with 스머지 툴 144 Step 5. 반실사화 반측면 그리기 147 Step 6. 반실사화 측면 그리기 163 Step 7. 반실사화 정면 그리기 176 파트3 실사화 그리기 Chapter 01. 리얼한 이목구비 그리기 192 Step 1. 눈 그리기 192 Step 2. 코 그리기 208 Step 3. 입술 그리기 215 Step 4. 귀 그리기 225 Chapter 02. 머리카락 그리기 230 Step 1. 묶은 머리카락 그리기 230 Step 2. 웨이브 머리카락 그리기 236 Chapter 03. 인물화 그리기 246 Step 1. 종이 질감 브러시 만들기 246 Step 2. 아기 얼굴 그리기 255 Step 3. 성인 여자 얼굴 그리기 269 Step 4. 가족 그리기 286 Step 5. 커플 그리기 306 파트4 어도비 프레스코로 인물 그리기 Chapter 01. 어도비 프레스코 사용 툴 소개 322 Step 1. 어도비 프레스코 홈 화면 알아보기 322 Step 2. 캔버스 만들기 323 Step 3. 어도비 프레스코의 인터페이스 알아보기 324 Step 4. 라이브 브러시 326 Chapter 02. 유화 브러시로 인물화 그리기 335 Step 1. 유화 브러시로 블렌딩 연습하기 335 Step 2. 유화 브러시로 반실사화 그리기 340 Step 3. 면 스케치로 사실화 그리기 351 Step 4. 사실화 채색하기 353 Step 5. 프로크리에이트와 어도비 프레스코 호환하기 355 우리가 가장 많이 보고 가장 많이 접하는 형태는 바로 사람의 얼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연필을 잡을 수 있는 나이부터 대부분 가장 친숙한 사람을 먼저 그렸습니다. 나 자신, 엄마와 아빠, 친구, 심지어 동물, 식물에게도 사람과 같은 눈코입을 그려 넣기도 했다. 이상하게 어릴 적엔 스스럼없이 그렸던 사람 얼굴이 점점 커가면서 어렵게 느껴지곤 합니다. 왜냐하면, 보는 눈은 점점 높아지고 보이는 것은 많아졌는데 보는 만큼 손은 따라오지 못하기 때문이죠. 그림은 100% 똑같이 그려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의 개성에 따라 무한히 표현될 수 있어요. 그것이 그림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개성을 표현하려면 기본 형태력이 받쳐줘야 가능합니다. 이 책이 여러분에게 기본기가 되어 줄 수 있는 책이길 바랍니다.
질서 없음
윌북 / 헬렌 톰슨 (지은이), 김승진 (옮긴이) / 2025.10.20
29,800원 ⟶ 26,820원(10% off)

윌북소설,일반헬렌 톰슨 (지은이), 김승진 (옮긴이)
끝나지 않는 전쟁, 예측 불가능한 관세 폭탄, 전 세계를 덮친 인플레이션… 이처럼 상식대로 움직이지 않는 아수라장의 뿌리는 어디일까? 세계적인 석학 헬렌 톰슨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지금 우리가 마주한 ‘무질서(disorder)’의 기원을 파헤쳤다. 『질서 없음』은 러우 전쟁, 미중 패권 경쟁, 중동의 분쟁, 민주주의의 위기 등 파편적으로 보이던 지정학적·경제적·정치적 충격들이 사실은 ‘에너지’, ‘금융’, ‘민주정치’라는 세 가지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가 복합적으로 얽히며 만들어낸 필연적 결과임을 입증했다. 이 책은 1970년대 오일 쇼크부터 21세기 셰일 혁명과 녹색 전환, 그리고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신 현안까지, 수십 년에 걸친 역사를 넘나들며 오늘날의 세계를 움직이는 힘의 근원을 추적한다. 복잡한 현대사의 흐름을 명료하게 풀어낸 이 책은 출간 즉시 학계와 언론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으며, 《파이낸셜 타임스》 ‘올해의 책’ 최종후보에 오르며 그 가치를 증명했다.페이퍼백판 저자 서문 들어가는 글: 거대한 교란 | 1부 | 지정학 1장 석유 시대의 시작 2장 석유를 보장할 수 없다 3장 유라시아, 재구성되다 | 2부 | 경제 4장 우리의 통화, 당신네 문제 5장 ‘메이드 인 차이나’는 달러가 필요하다 6장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 | 3부 | 민주정치 7장 민주정에서의 ‘시간’ 8장 민주정 과세 국가의 흥망 9장 개혁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나가는 글: 앞으로 올 더 많은 일들 후기: 2022년의 전쟁 감사의 글 주“에너지, 금융, 민주주의는 어떻게 인류를 혼돈으로 몰아가는가?“ 케임브리지 정치경제학 교수가 날카롭게 짚어낸 21세기의 모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전쟁은 에너지 가격 폭등과 인플레이션을 야기하며 당장 우리의 지갑을 위협하고 있다. 한편 미중 패권 경쟁은 ‘탈세계화’의 흐름을 만들며 글로벌 공급망을 뒤흔들고, 각국에서는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며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는 등 세계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무질서(disorder)’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곳곳에서 벌어지는 이 모든 격동을 단번에 이해할 수는 없을까? 21세기 정치경제학 분야의 석학 헬렌 톰슨은 이 책에서 그 모든 현상이 결코 동떨어져 있지 않다고 단언한다. 저자는 지정학(에너지), 세계 경제(금융), 민주정(민주정치)라는 세 갈래의 역사를 엮어, 팬데믹 이전부터 이어진 정치적 격동과 현재의 위기가 어떻게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로 연결되는지를 명쾌하게 보여준다. 인류가 발명해낸 에너지·금융·민주주의 시스템이 우리에게 번영을 안겨주었으나 오늘날에 이르러 역설적으로 풍요 이상의 혼돈을 불러온다는 저자의 분석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양차 대전부터 ‘오일 쇼크’를 거쳐 러우 전쟁까지, 120년 현대사의 패턴을 관통하는 강력하고 깊이 있는 통찰 『질서 없음』은 총 3부에 걸쳐 현대 세계를 움직이는 세 가지 핵심 축의 역사를 추적하고, 이들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미치며 현재의 ‘무질서’를 만들어냈는지 구조적으로 분석했다. 1부 ‘지정학’에서는 석탄에서 석유로 핵심 에너지원이 바뀌면서 미국이 어떻게 패권국으로 떠올랐고, 반대로 자원이 부족했던 유럽 열강들이 어떻게 중동을 각축장으로 만들었는지 추적한다. 저자는 수에즈 위기 이후 독일이 소련(러시아)의 에너지에 의존하게 된 것이 NATO를 구조적으로 분열시키는 ‘단층선’을 만들었으며, 이 오랜 균열이 오늘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폭발했다고 분석한다. 2부 ‘경제’에서는 1970년대 브레턴우즈 체제의 붕괴와 오일 쇼크가 어떤 파장을 일으켰는지 보여준다. 이 사건은 달러 중심의 불안정한 금융 시스템을 탄생시켰고, 이러한 달러의 불안정성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유럽의 통화공동체 ‘유로’가 만들어졌다. 또한 이 새로운 시스템은 국경 없는 자본 이동을 촉진하며 ‘메이드 인 차이나’ 시대를 열었지만, 그 안에 내재된 모순은 결국 2008년 금융 위기를 야기했다. 나아가 저자는 이 위기 이후 중국의 경제 전략 수정과 미국의 견제가 맞물리며 현재의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한다. 마지막 3부 ‘민주정치’에서는 바로 그 에너지와 금융의 격변이 어떻게 국가의 과세 능력을 약화시키고 ‘경제적 국가공동체주의’를 붕괴시켰는지 파헤친다. 국가가 더는 시민의 경제적 삶을 보호해주지 못한다는 불만이 쌓이면서 엘리트에 대한 분노가 폭발했고, 이는 브렉시트와 트럼프 현상 같은 포퓰리즘과 극단 세력의 부상으로 이어졌다. 저자는 고대 사학자 폴리비오스의 정체순환론(Anacyclosis)을 빌려, 정치 체제가 성장과 쇠퇴를 반복하며 순환하는 것처럼, 오늘날의 국제 정세 역시 지정학(에너지 패권), 금융(통화 패권), 민주정(국제 정치 패권)이 일종의 ‘피드백 루프’를 형성하여 격동을 증폭시켰다고 지적한다.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지만 그 운율은 분명 반복된다” 모든 것이 연결된 시대, 파편적인 지식을 넘어 거대한 질서를 통찰하는 책 우리는 매일같이 쏟아지는 국제 뉴스 속에서 쉽게 길을 잃는다. 『질서 없음』은 복잡하게 얽힌 현대사의 실타래를 ‘에너지, 금융, 민주주의’라는 세 가지 핵심 프레임으로 명쾌하게 풀어내는 독보적인 지정학 솔루션이다. 오늘날의 혼란이 갑자기 발생한 것이 아닌, 수십 년에 걸친 구조적 선택의 필연적인 결과임을 입증하며 가장 강력하고 깊이 있는 역사적 통찰을 제공한다.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다가올 위기의 패턴을 먼저 읽고 지혜롭게 대비할 수는 있다. “앞으로 또 어떤 격동이 우리 사회를 휩쓸 것인가?” 또 다른 전쟁? 경제 위기? 정치적 분열? 국제 뉴스와 경제 팟캐스트를 챙겨보며 세상의 흐름을 놓치고 싶지 않은 독자, 특히 눈앞의 현상 이면에 숨겨진 배경을 파헤쳐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싶은 지적 갈증을 느껴온 독자라면 이 책에서 명쾌한 해답을 얻을 것이다).민주정 국가인 미국의 선거에서 현재 ‘패자의 동의’[진 쪽의 승복]가 사라졌는데, 패자의 동의 없이는 어떤 민주정도 기능할 수 없다. 지난 10년간의 교란에 대해 수많은 글과 논평이 나왔다. 많은 분석이 포퓰리스트의 민족주의라는 틀에서 이야기되거나 2007~2008년 경제 붕괴와의 연관성하에서 이야기되거나 소위 ‘자유주의적 국제 질서’의 붕괴라는 맥락에서 이야기되었다. 하지만 시스템 수준의 구조적 요인이 무엇인지와 관련해서는 설명되지 않은 것이 많았다. 에너지가 오늘날 지정학적. 경제적 단층선을 흔들어 깨우는 중요한 요인임이 간과되고 있었다는 점이 한 가지 이유일 것이다._들어가는 글: 거대한 교란 지정학적 격동은 국내 정치에서의 권력 균형을 뒤흔들기 때문에 국내 정치에 반드시 영향을 미친다. 유럽에서는 ‘지정학적 변화에 대응책을 내고 그것을 실행할 정치적 권한이 어디에 있는지가 여전히 맹렬한 정치적 싸움의 주제인지라, 이러한 동학이 독특한 형태를 띤다. EU는 민주정 국민국가들로 구성된 연합체다. 그런데 안보를 외부 권력에 의존하고 있고, 어느 정도 국민국가 개념이 낡은 개념이라고 호소하는 데서 자신의 정당성을 찾는다. 이러한 외부적 의존성과 내부적 변형 가능성은 EU 자체와 EU를 구성하는 회원국 모두를 지정학적 변화가 일으키는 교란에 극적으로 노출시킨다._들어가는 글: 거대한 교란 하지만 1970년대에 발생한 지정학적·경제적 변화는 이 같은 형태의 민주정 정치체의 작동을 뒤흔들기 시작했다. 각국 정부는 전보다 재정을 국제 자본 시장에 더 의존하고 자국 국민에게는 덜 의존했다. 또한 개방된 국제 자금 흐름과 새로운 무역협정들은 북미와 유럽의 제조 기업들이 일자리를 노동 비용이 싼 해외로 더 쉽게 옮길 수 있게 했고, 고도로 국제화된 금융은 부의 집중을 심화했다. 1990년대부터 모든 곳에서 민주정 국가의 정치는 노동자에게 돌아가는 몫이 지금보다 늘도록 경제를 개혁하라는 대중의 민주적 요구에 점점 더 반응하지 않게 되었다._들어가는 글: 거대한 교란
시민벤처이론과 경영커리큘럼
삶과꿈 / 이종기 지음 / 2000.06.15
10,000원 ⟶ 9,000원(10% off)

삶과꿈소설,일반이종기 지음
001. 머리말 ...5 002. [벤처기업의 일반] 003. 벤처기업의개념 ...15 004. 벤처기업의 정의 ...15 005. 벤처기업의 필수요건 ...17 006. 벤처기업의 성장배경과 창업유형 ..21 007. 벤처기업의 성장배경 ...21 008. 창업유형 ...23 009. 벤처기업과 일반기업 ...29 010. [벤처기업의 창업] 011. 창업 단계의 요건 ...35 012. 창업이란? ...35 013. 창업자의 자질 ...36 014. 아이템의 선택 ...41 015. 자금조달과 금융협조 ...44 016. 창업전략과 전술 ...51 017. 실패하는 창업전략 ...51 018. 실패하는 아이템의 유형 ...58 019. 접근과 피드백(Feedback) ...65 020. 성공하는 벤처의 경영전략 ...71 021. 벤처기업의 창업 절차 ...78 022. 창업 절차와 행정에 관한 내용 ...78 023. 타당성 분석 ...81 024. 사업계획서의 작성 ...85 025. [벤처경영론] 026. 거시적 경영전략 및 전술 ...95 027. 제로 리스크(Zero-Risk) ...95 028. 단계별로 보는 경영전략 ...112 029. 벤처기업과 핵심 요소 ...127 030. 벤처기업의 일반적 사항 ...138 031. 벤처기업의 현황 ...138 032. 벤처기업의 활성화 ...148 033. [벤처신화 만들기] 034. 벤처신화 만들기 ...155 035. 조건 만들기 ...155 036. 벤처 열풍 속으로 ...207 037. 벤처신화 만들기 ..217 038. [부록] 039.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247 040.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260 041.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규칙 ...274 042. 벤처기업의 확인요령 ..280 043. 중소기업 창업지원업무 운용규정 ...293
디자인일상
인퍼블릭 / 김선아 지음, 김재윤 자문 / 2011.07.28
15,000

인퍼블릭소설,일반김선아 지음, 김재윤 자문
디자인 1세대와 오늘의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일상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간단히 접근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편견을 뛰어넘고자 학문의 영역을 일상어로 풀어냄으로써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디자인 지식을 전달한다. 디자인에 대해 누구나 궁금해 했을, 그러나 아무도 쉽게 대답해 주지 않았던 내용들이 총 50개의 질문과 답변 속에 녹아있다. 이 책은 삼성전자 디자인센터, 모토로라 CDMA 연구소에서 디자인 실무를 익힌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김선아 연구원이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를 역임하신 아버지와 나눈 대화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되었다. 각자 다른 세대의 일원으로 생활하지만 대한민국이라는 같은 공간과 디자인이라는 공통 영역에서 전문성을 지켜온 이들의 대화와 문답을 담고 있다. 미래 디자인은 어떤 모습일까? 딸은 호기심 많은 학생처럼 질문을 하다가 또 어떤 땐 아버지의 질문에 답을 하기도 한다 ‘도대체 디자인이 뭔가?’ 이제 막 디자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학생들부터 디자인을 마케팅의 도구로 사용해볼까 고려하는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독자들은 이 부녀(父女)가 ‘디자인일상’에서 추려낸 독특한 대화 소재에 체계적으로 공감하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Part1 = Basics of Design - 알고가자 ! 디자인 기본 01. 디자인 해? 초상화 하나 그려줘. 02. 디자인은 디자이너만 하나? 03. 디자인? 그럼 패션디자인 하는구나! 04. 디자인, 혼자 하는 거지? 05. 뭐? 디자인이 모든 걸 다 할 수 있다고? 06. 디자인이 예술이야? 07. 디자인은 브랜드와 무슨 사이? 08. 스토리를 담는다고? 무슨 말이야? 09. 도시디자인? 이건 또 뭐야? 10. 디자인, 어디에 써먹지? Part2 = Character of Design - 살펴보자 ! 디자인 특성 11. 디자인, 디자인 하는데...도대체 디자인이 뭐야? 12. 디자인이 언제 생겼지? 13. 디자인이 우리에게 왜 필요하지? 14. 디자인도 학문인가? 15. 디자인! 잘 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어? 16. 디자인 잘 하는 법, 뭐 그런 거 없어? 17. 디자인은 어떤 역할을 해? 18. 디자인, 어떤 식으로 하지? 19. 디자인이 항상 창의적이라고? 무슨 근거로? 20. 디자인에 꼭 비싼 도구와 장비를 써야 하나? Part3 = Practical Design - 응용하자 ! 디자인 실용 21. 왜 모두들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할까? 22. 디자인이 언제부터 이렇게 인기 있었지? 23. 내 의견도 디자인에 반영될 수 있을까? 24. 우리나라 디자인 수준은? 25. 나라에서 직접 디자인에 관한 일을 하기도 하나? 26. 다른 나라의 디자인 정책은 어때? 27. 디자인이 필요해. 어디에 알아봐야 돼? 28. 디자인? 얼마면 돼? 29. 쉽게 디자인을 공디자인, 이야기를 시작하다. 디자이너가 알려주는 디자인의 기본, [ 아주 쉬운 디자인學 디자인일상 ] 디자인 1세대와 오늘의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일상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미래 디자인은 어떤 모습일까? 세대를 아우르는 디자이너 가족이 거실에 앉아 도담도담 이야기를 나눴다. 딸은 호기심 많은 학생처럼 질문을 하다가 또 어떤 땐 아버지의 질문에 답을 하기도 한다 ‘도대체 디자인이 뭔가?’ 이제 막 디자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학생들부터 디자인을 마케팅의 도구로 사용해볼까 고려하는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독자들은 이 부녀(父女)가 ‘디자인일상’에서 추려낸 독특한 대화 소재에 체계적으로 공감하게 될 것이다. 누구나 ‘디자인’이라고 쉽게 부른다. Design has become the most powerful tool with which man shapes his tools and environments (and, by extension, society and himself). by Victor Papaneck 디자인이 오늘날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되어버렸다’고 말한 빅터파파넥의 말은 사실일지도 모른다. 누구나 디자인이라는 단어를 TV나 자동차 같은 일상용품의 이름처럼 쉽게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의 우리에게 디자인은 과연 그만큼 친근한 존재인가? 우리는 일상에서 디자인 소비자였다가도 또 금새 신랄한 디자인 비평가가 되기도 한다.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이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저 정도 디자인은 나도 하겠다.’ 언제부터 우리가 디자인과 이렇게 가까워졌는지 돌아볼 겨를도 없이 불쑥 디자인은 우리 생활에 들어왔다. 그런데 나는 디자인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것일까? 디자인을 공부하거나, 이미 공부를 했던 사람들도 ‘오늘날 우리의 디자인’이 무엇인지 쉽게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은 어렵다. 우리는 시작하는 방법을 건너뛴 채 이미 일상에 들어와버린 ‘디자인’과 대면한 것이 아닐까? 디자인 1세대를 걸어오신 아버지와 오늘의 대한민국 디자인을 연구하는 딸이 대화를 시작한다. 이 책은 삼성전자 디자인센터, 모토로라 CDMA 연구소에서 디자인 실무를 익힌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김선아 연구원이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를 역임하신 아버지와 나눈 대화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되었다. 각자 다른 세대의 일원으로 생활하지만 대한민국이라는 같은 공간과 디자인이라는 공통 영역에서 전문성을 지켜온 이들의 대화와 문답. 간단히 접근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편견을 뛰어넘고자 학문의 영역을 일상어로 풀어냄으로써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디자인 지식을 전달한다. 디자인에 대해 누구나 궁금해 했을, 그러나 아무도 쉽게 대답해 주지 않았던 내용들이 총 50개의 질문과 답변 속에 녹아있다. 때로는 거실에서, 어떤 때엔 연구실에서, 어쩌면 아버지와 나눈 소소한 안부전화 속에서 생겼을지도 모르는 ‘쉬운 디자인 이야기’에 대한 고민을 저자는 격식 없는 생활 언어로 묶어 답변하고 있다.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디자인일상’은 계속된다. Basics of Design - 알고가자! 디자인 기본 ‘6번. 디자인이 예술이야?’ 중에서 P41) 디자인을 예술의 영역으로 이해하려고 할 땐 다른 예술의 영역은 어떻게 다루어지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단다. … 디자인이 예술인가라는 질문은 사실은 디자인의 본질에 관한 질문이니까. Design character - 살펴보자! 디자인 특성 ‘19번. 디자인이 항상 창의적이라고? 무슨 근거로?’ 중에서 P106)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이며 현재를 파괴하려는 특성이 있다. ‘창조와 혁신’이 디자인 표현법을 특징짓는 말이 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항상 새롭게 만들어 내려는 것이 디자인의 본질이다. 이는 더 나은
환상과 실재
문학과지성사 / 오형엽 지음 /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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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오형엽 지음
1994년 <현대시>신인상을 수상하고, 2년 뒤 <서울신문>신춘문예 평론 부문에도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한 문학평론가 오형엽 교수의 비평집.<신체와 문체><주름과 기억>출간 이후 8년 만에 묶은 세번째 비평집으로 그간 저자가 평론 활동을 하며 변주·확장해온 방법론적 고민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처음 텍스트의 ‘문체’를 정밀히 읽고 분석하여 시의 ‘신체’에 도달하고자 했던 비평 방법이 그다음 단계에 이르러 시간의 흔적인 ‘주름’을 통해 ‘기억’에 도달하려는 비평 방법과 접목·변주되었다면, 이번에는 2000년대 중반 이후 한국 시에 나타나는 새로운 징후로서의 ‘환상’에 천착하여 이를 중층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실재’를 파악해내고자 한다. 책머리에 제1부 신체의 회로 신체의 회로 - 유하 · 성기완 · 김태동 · 윤의섭 · 이원 · 서정학의 시 풍경의 소리와 빛깔 - 송재학 · 고진하의 시 소음과 소통 - 김기택 · 이문재의 시 환상과 향유 - 황병승 · 김민정 · 이민하의 시 평면, 혹은 우발성의 시 - 신해욱 · 하재연 · 이근화의 시 시적 강도와 밀도 - 마종기 · 조원규 · 문태준 ·정영 · 김경주의 시 제2부 환상과 실재 환상과 실재의 스펙트럼 - 2000년대 전위시의 지형도 망각의 힘과 불온한 피 - 박주택론 해부학적 정신분석과 생의 전환 - 채호기론 사막-자궁-허공의 보로메오 매듭 - 이원론 꿈속의 진혼제 - 진은영론 안팎의 존재론, 고저의 위상학 - 이영주론 제3부 서정과 변용 각성과 성찰 - 장영수의 시 세계 적막, 혹은 무한의 깊이 - 위선환의 시 세계 야생, 구멍, 허기 - 오정국의 시 세계 변용의 시학 - 김재혁의 시 세계 메타포 경제학 - 김영남의 시 세계 느린 기억의 풍경 - 곽효환의 시 세계2000년대 시를 관류하는 환상성의 맥락에서 생동하는 실재를 발견하는 탐색의 여정 ■ 책 소개 1994년 『현대시』 신인상을 수상하고, 2년 뒤 『서울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도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한 문학평론가 오형엽(수원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비평집 『환상과 실재』(문학과지성사, 2012)가 출간되었다. 『신체와 문체』 『주름과 기억』 출간 이후 8년 만에 묶은 세번째 비평집으로 그간 저자가 평론 활동을 하며 변주·확장해온 방법론적 고민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처음 텍스트의 ‘문체’를 정밀히 읽고 분석하여 시의 ‘신체’에 도달하고자 했던 비평 방법이 그다음 단계에 이르러 시간의 흔적인 ‘주름’을 통해 ‘기억’에 도달하려는 비평 방법과 접목·변주되었다면, 이번에는 2000년대 중반 이후 한국 시에 나타나는 새로운 징후로서의 ‘환상’에 천착하여 이를 중층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실재’를 파악해내고자 한다. 복잡다기한 회로를 정리해낸 2000년대 전위시의 지형도 이번 비평집은 시의 환상성이 실재로서 드러나는 방식에 천착하여 유의미한 경향성을 파악한다. 특히 저자는 젊은 시인들의 전위시에 집중하여 시단에서 이들이 분포된 지점을 지형도로 그려낸다. 이 분석에 따르면 전위시의 경향은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째는 (비)문법을 차용한 착란의 어법으로 의식의 동일성과 길항함을 특징으로 잡을 수 있는 진은영·김이듬·이기성 등의 ‘마녀적 무의식의 시’다. 둘째로는 환상과 향유를 통해 실재와 충동의 대상을 포획하면서 욕망을 발산하고 있는 황병승·김민정·이민하 등의 ‘환상시’다. 세번째로는 이장욱·신해욱·하재연 등이 구사하고 있는, 인과성이 제거된 우발적 사건을 드러냄으로써 개별자들 사이의 우연성의 효과와 순수한 놀이의 아우라를 발생시키는 ‘우발성의 시’다. 이 세 유형은 기존 시의 서정적 자아에서 이탈한다는 점에서 세대적 친연성을 가지지만, 실재를 드러내는 방식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시의 환상성이 각자 실험성, 사회성 등과 조우하며, 마치 각자의 색깔로 분광하는 스펙트럼처럼 다양한 양태로 분화·복제되며 실재의 세계에 현현해왔던 방식들을 분석하여 시의 구조적 고찰과 동시에 문학사적 맥락을 탐색해간다. 근작 시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서정의 변용 가능성 저자는 이 책에서 2000년대 한국 시의 세대적 특질을 잡아내는 동시에 근래에 발표된 시집에 대한 세밀하고 심도 있는 해설을 내놓는다. 박주택·채호기·이원 등처럼 대부분 이미 여러 권의 시집을 낸 시인들이 변모 과정을 유의 깊게 살피며, 자신의 일관된 시적 개성을 보유하면서도 기존 서정에 변용을 가한 지점을 찾는다. 뿐만 아니라 이 흐름 속에서 서정의 변모 지점이 서로 만나고 겹치고 스미는 접점과 공유면을 찾아내며 각 시인이 가지고 있는 시사적 위치도 알 수 있게끔 한다. 오형엽은 이번 비평집을 통해 지난 18년 동안 활발히 활동해온 현장 비평가로서 예민하게 시의 흐름을 포착해 깊이 있는 시평을 담아내고 있다. 시를 어려워하는 독자들도 여러 양태로 생동하는 현대시의 경향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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