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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제 고건무 10
동아(커뮤니케이션그룹동아) / 매한작 지음 / 20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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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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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커뮤니케이션그룹동아)
소설,일반
매한작 지음
매한작의 대체 역사 장편소설. 대륙의 초원에 쏟아지는 죽음의 강철비. 한반도와 일본열도, 중원과 중앙아시아를 질풍처럼 질주하며 적들을 짓밟아버리는 위대한 한민족의 정복자. 홍익대제 고건무가 이끄는 고구려 철갑 기마군단. 호쾌한 고구려에 의한 진정한 삼국통일.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일이 눈앞에 펼쳐진다.35. 흑수에 사랑을 묻다……736. 태왕을 따르는 것이 하늘을 따르는 것이다……7137. 제국 건설의 초석을 놓다……16538. 급변하는 고구려와 당나라……247부록……293
허생의 섬, 연암의 아나키즘
휴머니스트 / 강명관 지음 /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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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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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소설,일반
강명관 지음
가난한 선비 허생이 과일과 말총을 사재기하여 큰돈을 버는 이야기. 연암 박지원의 「허생」은 누구나 줄거리를 알 정도로 유명한 소설로, 당시 조선의 취약한 경제를 폭로하고 실학적 관점에서 북학과 상업주의를 지지한 작품이라고 널리 알려졌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이 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허생」의 의미를 산산이 깨뜨리는 파격적인 해석을 담았다. 저자 강명관 교수는 「허생」이 실린 「옥갑야화」의 모든 작품을 꼼꼼하고 면밀하게 읽는 동시에 연암의 방대한 사유와 <열하일기>의 전체 맥락 속에서 「허생」이 무엇을 말하는지 분석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기존에 알고 있던 것과는 전혀 다른 「허생」을 만나게 된다.머리말 들어가는 말 〈허생〉은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1장 연암의 연행과 《열하일기》 그리고 〈옥갑야화〉 2장 〈옥갑야화〉 서두의 6화 ― 화폐에 선행하는 가치들 3장 〈허생〉 앞부분 ― 허생의 섬, 연암의 아나키즘 4장 〈허생〉 뒷부분 ― 현실로 돌아오다 5장 〈후지〉 1 ― 조계원을 통해 거듭 북벌을 비판하다 6장 〈후지〉 2 ― 이야기 출처 은폐를 위한 또 다른 책략 7장 〈차수평어〉 ― 박제가의 〈허생〉 비평 8장 조선 후기 지식인이 꿈꾼 각기 다른 세상 나가는 말 지금-이곳과 허생의 섬 주 찾아보기강명관 교수, 왜 〈허생〉을 다시 읽는가 허생에서 연암이 꿈꾼 새로운 세상을 찾아내다 가난한 선비 허생이 과일과 말총을 사재기하여 큰돈을 버는 이야기. 연암 박지원의 〈허생〉은 누구나 줄거리를 알 정도로 유명한 소설로, 당시 조선의 취약한 경제를 폭로하고 실학적 관점에서 북학과 상업주의를 지지한 작품이라고 널리 알려졌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이 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허생〉의 의미를 산산이 깨뜨리는 파격적인 해석을 담았다. 저자 강명관 교수는 〈허생〉이 실린 〈옥갑야화〉의 모든 작품을 꼼꼼하고 면밀하게 읽는 동시에 연암의 방대한 사유와 《열하일기》의 전체 맥락 속에서 〈허생〉이 무엇을 말하는지 분석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기존에 알고 있던 것과는 전혀 다른 〈허생〉을 만나게 된다. 도대체 연암이 꿈꾼 새로운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1. 〈허생〉은 정말 실학과 상업주의를 이야기하는가 근대적 시각의 독법에 문제를 제기하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고전소설 〈허생〉. 연암의 《열하일기(熱河日記)》에 수록된 이 작품은 과거 고등학교 국정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고, 지금도 독과점이나 사재기에 관한 뉴스와 함께 단골로 언급된다. 내용과 함께 〈허생〉의 주제 또한 널리 알려졌다. 〈허생〉에 관한 일반적인 작품 해설은 다음과 같다. 허생은 변 부자에게 돈을 빌려 과일과 말총을 사재기해 큰돈을 버는데, 이는 고작 1만 금에 좌우되는 조선 후기의 취약한 경제 구조를 드러낸다. 이야기 뒷부분에서 허생이 북벌을 실현하기 위한 세 가지 계책을 제안하지만 정승 이완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이는 조선 지배층의 무능과 허위의식을 폭로한다. 〈허생〉에 관한 이러한 설명은 연암을 실학자이자 북학파의 영수로 바라보는 관점과 깊은 관련이 있다. 즉 연암이 〈허생〉을 통해 시대착오적인 북벌론과 화이론을 비판하고, 실학·북학·상업·무역 등을 지지했다는 분석이다. 이를 바탕으로 〈허생〉에서 조선 후기 사회가 스스로 자본주의적 근대로 나아갔다는 ‘내재적 발전론’의 단초를 찾는 학자들도 있다. 그런데 〈허생〉은 정말 실학과 상업주의를 주장한 작품, 자본주의의 맹아를 담은 작품인가? 이 책 《허생의 섬, 연암의 아나키즘》은 〈허생〉이 실학과 상업주의, 자본주의적 근대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파격적인 답을 내놓는다. 허생은 과일과 말총을 독점하여 막대한 이익을 얻지만, 그 돈을 소유하거나 더 큰 돈을 벌고자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나라의 군도들을 무인도로 옮기고 변 부자에게 빌린 돈을 갚을 뿐이다. 심지어 배를 모두 불태워 무역할 수 없는 고립된 섬을 만들고 필요 없는 돈을 바다에 버리기도 한다. 상업과 무역을 중시한다면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 실제로 연암은 《북학의》 서문 등에서 특별히 상업을 장려하자는 주장이 아닌, 물화의 유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수준의 주장을 한다. 연암의 아들 박종채가 쓴 《과정록(過庭錄)》에 따르면 연암은 상인을 ‘천한 직업’이라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처럼 텍스트 안팎에서 다양한 근거들을 찾아내어 〈허생〉에서 상업주의를 찾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반문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허생〉을 실학이라는 틀에 맞춰 해석해온 것이 아닌가? 실학이라는 개념을 지우고 동시대의 맥락에서 〈허생〉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허생〉에 대한 연구물 역시 풍부하게 축적되어 있다. 다만 수많은 논고의 해석은 일정한 범위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말하자면 그것은 ‘실학’ 혹은 ‘실학자’ 박지원을 중심으로 하여 그 주변에 화이론과 북벌론 비판, 북학, 농업이 아닌 상업과 무역에 대한 지지, 벌열권력에 대한 비판 등의 해석을 배치하는 것이다. 이른바 ‘실학’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배치된 여러 해석은 ‘자본주의적 근대’로 수렴될 것이다. (중략) 나의 생각은 다르다. 〈허생〉에서 어떤 논리를 동원하더라도 자본주의적 근대를 읽어낼 수 없다는 것이다. 달리 말해 이 작품은 ‘내재적 근대’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_〈머리말〉 중에서(6~7쪽) 2. 강명관, 연암에 대한 파격적 독해로 ‘진짜 허생’을 찾아내다 실학파·북학파를 지우고 동시대의 콘텍스트 속에서 읽다 이 책의 저자 강명관 교수는 다른 학자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색다른 주제를 연구하고, 학계의 정설과는 다른 주장을 선보이기로 유명하다. 고전과 역사에 관한 엄밀한 독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담론을 만들어온 그가 이번에는 〈허생〉을 꼼꼼하게 분석했다. 〈허생〉의 진정한 의미는 〈허생〉이 실린 〈옥갑야화〉의 맥락 속에서 오롯이 드러나기에, 〈옥갑야화〉 전체를 강독하고 그 내용을 자세히 살폈다. 동시에 저자는 〈허생〉이 쓰인 18세기 조선의 현실, 연암의 방대한 사유, 《열하일기》 집필 배경 등을 조망하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허생〉의 진면목을 밝힌다. 〈옥갑야화〉에는 총 일곱 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 중 〈허생〉은 제일 마지막에 소개된다. 〈허생〉에 앞서 등장하는 이야기는 보상을 바라지 않고 죽을 위기에 놓인 조선인 역관을 도운 중국 상인, 옛 주인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그의 손자에게 재산을 나눠준 부자 등으로, 모두 돈보다 생명, 윤리, 공적 이익, 인간관계 등의 가치를 추구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연암은 이 이야기들을 통해 당시 화폐로 인한 경제 변화가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고 경고하는 한편, 화폐에 선행하는 가치들이 있음을 말한다. 연암은 의도적으로 이 이야기들을 서두에 배치하여 〈허생〉과 함께 작품 전체의 주제를 만들어냈다. 저자는 이 같은 〈옥갑야화〉와 연암에 대한 독해에서 더 나아가 텍스트를 실마리 삼아 당대 사회·경제상을 읽을 수 있는 방대한 사료를 확인하며 조선의 현실을 분석한다. 〈옥갑야화〉 서두의 이야기들을 통해 연암이 화폐 경제의 발달에 따른 부작용을 경계했음을 발견하고, 이것이 16~18세기 동아시아의 은 경제, 조선의 역관무역, 상평통보의 유통 등과 긴요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밝힌다. 당대 조선 사회에 대한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텍스트와 현실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저자의 파격적인 허생 강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연암이 〈허생〉을 통해 꿈꾼 세상이 선명하게 드러나기 시작한다. 중국 상인의 신의를 저버린 역관의 행위는 어떻게 가능한 것이었던가. 그것은 예외적이거나 돌발적 사건이 아니라, 역관의 어떤 속성을 예각화해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중략) 이런 유형의 인간은 경제적 이익을 최선의 가치로 생각하는 역관 특유의 성격이 연장된 것이다. 후술하겠지만 17세기 후반 중계무역에서 얻은 은을 기반으로 법화인 상평통보가 유통되기 시작한 것 역시 17세기 중반까지 화폐를 통한 재산 축적의 경험이 없었던 조선 사회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조선은 무역 혹은 상업 그리고 화폐 자체를 통해 다시 화폐를 축적하는 인간 부류를 탄생시켰던 것인데, 그런 새로운 변화의 맨 앞에 선 부류가 역관이었던 셈이다. 대다수의 사람이 여전히 자급적 농업에 종사하고 있을 때 그들만은 은과 화폐가 강처럼 흐르는 화폐 경제의 흐름 속에 있었다. 이런 사회적 변화 앞에서 연암은 중국 주고의 행위에 묻어 있던 금전적 이익으로 환원될 수 없는 가치, 생명과 가족 같은 것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_〈2장 〈옥갑야화〉 서두의 6화 ― 화폐에 선행하는 가치들〉 중에서(69~72쪽) 연암은 이런 변화를 예민하게 의식했던 것으로 보인다. 화폐로 인한 경제적 변화에 맞서 화폐에 선행하는 가치가 있다는 것, 또 한편 그것이 당위여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 분명하다. (중략) 그 가치는 윤리일 수도 있고 신의일 수도 있고 생명일 수도 있다. 그것은 경제가 전면화한 사회가 아니라, 경제가 다른 가치에 종속되는 사회여야 함을 의미하는 것일 터이다. 곧 화폐에 선행하는 가치들의 존재와 당위를 말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화폐에 선행하는 사회는 자신을 재구성하려는 화폐의 권력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연암이 구상한 사회의 모습은 어떤 것이었던가. _〈2장 〈옥갑야화〉 서두의 6화 ― 화폐에 선행하는 가치들〉 중에서(106쪽) 3. 연암, 아나키즘을 꿈꾸다! ‘허생의 섬’은 몽상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이다 〈허생〉에 대한 면밀한 독해 끝에 저자가 발견한 것은 무소유, 공유, 국가 없는 사회에 대한 연암의 상상력이다. 허생은 군도들을 사람이 살지 않는 격리된 섬으로 데려간다. 당시 조선 민중에게 무인도는 국가권력이나 사족체제의 압제에서 벗어나길 염원하며 꿈꿨던 해방 공간이었다. 이곳에서 허생은 자급하는 소농의 사회를 만든다. 민중에게 토지를 빼앗는 사족체제와는 달리 허생의 섬에는 지배자가 없으며 모두가 토지를 공유한다. 연암이 만든 허생의 섬은 바로 국가와 양반에게 착취당하며 살았던 조선 후기 민중이 바라던 유토피아였다. 조선 최고 명문가 출신인 연암이 꿈꾼 사회가 권력이 없는 공동체라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하지만 반대로 허생의 섬은 기존 사족체제의 모순을 가장 가까이에서 확인했던 그이기에 상상할 수 있었던 공간이기도 하다. 비록 민중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낸 공간은 아니지만, 연암은 〈허생〉을 통해 민중이 바랐던 섬을 구현하고 그들을 초대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연암이 꿈꾼 허생의 섬을 확인하는 동시에, 우리에게 허생의 섬은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화폐와 소비가 유일한 가치로 자리 잡은 현대 사회에서 새로운 허생의 섬을 상상할 수 있을까? 〈허생〉에 대한 재래의 해석이 내장하고 있는 욕망은 근대의 완성, 달리 말하자면 국가-자본의 권력이 온전하게 관철되는 사회의 구성이다. ‘서구의 근대’로 해독된 조선 후기사에서 조선은 언제나 국가-자본이 결핍된 상태로 존재한다. 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국가-자본은 지나치게 충족되고 있다. 지금-이곳은 국가-자본 권력의 결핍이 아닌 충족으로, 미완성이 아닌 완성으로 인해 사회가 붕괴되고 인간의 삶이 파괴된다. 허생의 섬을 닿을 수 없는 몽상으로 해석하여 한계로 단정할 것이 아니라, 거기서 새로운 가능성을 읽어낼 필요가 있을 것이다. _〈들어가는 말 〈허생〉은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중에서(19~20쪽)
미생 시즌1 : 1 (리커버 에디션)
더오리진 / 윤태호 (지은이) /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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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리진
소설,일반
윤태호 (지은이)
2012년 첫 연재 후 수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미생> 리커버 에디션. 고졸 인턴 장그래를 비롯해 과장 오상식, 유일한 여자 인턴 안영이, 대리 김동식, 인턴 동기 한석율, 장백기, 영업 3팀의 또 다른 과장 천관웅, 부장 김부련 등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직장인의 교과서, 인생만화라는 평가를 받았다.프로바둑기사를 꿈꿨던 아이는 입단에 실패하고… 무역상사 비정규직 인턴이 되었다. 그렇게 인생의 쓴 맛과 실패를 맛 본 장그래의 모습은 불안한 우리 시대의 사회 초년생의 모습이다. 모든 게 서툴고, 모두가 나보다 더 잘난 것 같은 상황 속에서 인턴 장그래가 살아남기란 쉽지 않다. 낯설고 두려운 직장생활, 사회인으로서 첫 시작을 내딛는 장그래와 오상식, 안영이, 김동식은 우리 중 누군가다.<미생>의 특별한 힘은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대사와 캐릭터에 있다. 우리는 모두 미생의 나오는 인물들의 삶을 지나쳐간다. 그렇기에 모든 캐릭터는 우리 안에 녹아들고, 진심으로 그들을 응원하게 된다. 장그래였다가 안영이였다가 김동식이 되고 또 오상식이 된다. 우리는 다른 위치에서 각자의 삶을 살지만, 결국 인생이라는 하나의 지도 위에 서 있는 동지들이다.2판 작가의 말 ………… 0041판 작가의 말 ………… 008해설 ………… 012착수 ………… 0221수 ………… 0362수 ………… 0503수 ………… 0664수 ………… 0825수 ………… 0986수 ………… 1147수 ………… 1308수 ………… 1469수 ………… 16210수 ………… 17811수 ………… 20612수 ………… 22413수 ………… 24214수 ………… 25815수 ………… 27616수 ………… 292<미생> 리커버 에디션 출간직장생활도 인생도 미생(未生)으로 배운다!사회 초년생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만화!미생을 새로 만들었습니다.새롭게 태어나는 미생의 표지는 실재의 공간에 가상의 인물을 그려 넣었습니다. 제 만화가 독자 여러분의 삶에 더 포함되길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작가의 말 中 -★ 직장인 강력추천★ 선배들이 알려주지 않았던 직장의 현실★ 나 자신을 응원하게 만드는 만화 직장생활도 인생도 미생(未生)으로 배운다!사회 초년생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만화!“나에게 미생(未生)이란 아름다운 생[美生]이다.”“사회 초년생에게 꼭 선물하고 싶은 만화!”“이건 만화가 아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다.”<미생>은 2012년 첫 연재 후 수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미생(未生)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으로 방영되었으며 그 해 최고의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미생>은 고졸 인턴 장그래를 비롯해 과장 오상식, 유일한 여자 인턴 안영이, 대리 김동식, 인턴 동기 한석율, 장백기, 영업 3팀의 또 다른 과장 천관웅, 부장 김부련 등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직장인의 교과서, 인생만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처음부터 시작할 겁니다. 제가 밝혀야 할 불빛이 있다면 책임질 겁니다. 내게 허락된 불빛이… 있다면요.”프로바둑기사를 꿈꿨던 아이는 입단에 실패하고… 무역상사 비정규직 인턴이 되었다. 그렇게 인생의 쓴 맛과 실패를 맛 본 장그래의 모습은 불안한 우리 시대의 사회 초년생의 모습이다. 모든 게 서툴고, 모두가 나보다 더 잘난 것 같은 상황 속에서 인턴 장그래가 살아남기란 쉽지 않다. 낯설고 두려운 직장생활, 사회인으로서 첫 시작을 내딛는 장그래와 오상식, 안영이, 김동식은 우리 중 누군가다.“삶의 무거운 짐을 체험한 적 있는가.현실에 던져져보면 알게 된다. 내 삶이 얼마나 버거운지.”<미생>의 특별한 힘은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대사와 캐릭터에 있다. 우리는 모두 미생의 나오는 인물들의 삶을 지나쳐간다. 그렇기에 모든 캐릭터는 우리 안에 녹아들고, 진심으로 그들을 응원하게 된다. 장그래였다가 안영이였다가 김동식이 되고 또 오상식이 된다. 우리는 다른 위치에서 각자의 삶을 살지만, 결국 인생이라는 하나의 지도 위에 서 있는 동지들이다. “Yes! 오늘 하루도 더할 나위 없었다.”오늘도 수고했다 위로받고 싶은 사람들에게,출근과 퇴근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던지다!<미생>은 이 시대의 힘든 직장생활을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우리에게 위로도 함께 건넨다. 또한 만화 한 컷에서 감동과 공감을 얻는 우리를 발견할 것이다. 독자들에게 <미생>은 힘든 순간마다 꺼내보고 싶은 소중한 인생의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노동자로 산다는 것. 버틴다는 것. 어떻게든... 완생으로 나아가는 것.” "오늘 하루도, 진하게 보냈다." "우리가 꿈꾸는, 도착하고 싶은 삶은 어떤 것일까?"“당신이 지금까지 걸어온 이 걸음이새로운 문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웹툰 독자 베스트 댓글 중 모든 웹툰 중 단 하나를 추천하라면 미생을 추천하겠다. -E******사회 생활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약 같은 작품 -난*******정말 깊이가 다른 만화-도******모든 회사들에 비치해두어야 하는 만화다! -벤******이런 게 진정한 성인만화입니다. -감******인생을 배우게 된다. 내 이름을 걸고 이 책은 꼭 산다. 사야만 한다! - 공****** 이 만화에 어울리는 댓글은 딱 이거 한 개라고 생각한다. “오늘 한 수 배우고 갑니다.” -바********진짜 이런 웹툰을 기다렸다! -종*****최고의 샐러리맨 만화의 탄생 -벤******
더 깊이 볼 수 있어 다행이야
시와반시 / 전영귀 (지은이) /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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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반시
소설,일반
전영귀 (지은이)
1부 능소화 별빛 편지 바늘꽃 킬힐 젖어야 산다 순장 더 깊이 볼 수 있어 다행이야 혀 괴테 형 왜 그래 봄날은 간다, 5절 打론 비밀 한잔 염습 홑이불 자라목 2부 라텍스 베개 스마트한 이별 꼬리 무심無心 야野한 뒷간 이야기 측간 그러니까, 모서리 한 입만 아코디어니스트 물방울 화가 달뜬 미용실 오케스트라 젖 고개 두 별 새 별 3부 어떤 年 詩한폭탄 전설남과의 하룻밤 몸신이라 불러다오 흑산 홍어 놈, 놈, 놈 동거 뜨개질 신혼 방 내부 고발자 문희와 오희 할미 벚나무 맏딸 앵벌이 꽃 꽃문 4부 플라맹고 하회탈 고스톱 판 마비정 골목 명자, 명자 무궁화 보랏빛 고해 버들눈 화가 미투리 코스모스 백색소음 맷돌 네일아트 10번지 오드리 될 뻔 해설 느낌, 혹은 서정 그리기 - 김동원(시인)별빛 편지그곳에 가면하늘 마을에 닿는 우체통 있다던가별들이 발신한 은밀한 글들이 반짝반짝 설렘으로 배낭에 가득하다해발 1124 미터 시루봉 오르자 노란장대 할미밀망 방울새란 산제비란 능선 가득 처음 마주친 꽃빛들아찔한 천상낙원이다절실한 이에게만 눈 맞춘다는 천체 망원경 그 큰 눈동자 밤 편지 펼쳐본다캄캄한 밤하늘엔 별빛이 뿌려놓은 행복이야기 수두룩한데어디에서 인간들은 길을 잃은 걸까수십억 년 희뿌연 사연에 오금 저린다 지구를 숨 쉬게 하라는 깨알 같은 글귀부적처럼 안고 온, 보현산 별빛 편지 바늘꽃 내사마 바늘 한 쌈만 있으모 소워이 엄겠따뾰족한 할매 말투 한 땀 한 땀 귓전 찌른다 -이러키 뚜꺼분 놈을 무신 수로 당하노 시오릿길 천창 장을 땀 뻘뻘 걸어서묵 한 그릇 못 자시고 사 온 대바늘 두 개 고리땡 광목 소똥에 찌든 군복 바지에얄짤없이 부러져 패댕이 치는 말 -보들 야들 명주 속곳 언제 한번 꼬매보노 미안한 울 아배 할매 산소 옆에다원 없이 쓰시라고 심어 놓은 바늘꽃 하늘하늘 하늘나라서 웃음꽃 만발이다 킬힐간택의 눈길 애타게 기다려요외출 서두르며 열어젖힌 신발장형형색색 미끈한 뒤태들 키 작은 여왕을 받들기 위해한결같이 치켜세운 까치발갑가워라* 자주색 화靴와 눈 맞았네요찰떡궁합에 또각또각탭댄스 리듬 절로 타죠위태함도 견뎌야 해요뭉툭 옹이도 감수해야 해요 이순나이에도 공중곡예 버티는 까닭은 단지하늘과 좀 더 가까워지려구요*은근히 기쁜 속마음
이 흉애는 재앙입니다 3
대원씨아이(만화) / 유메키 미츠루 (지은이) / 2022.05.10
5,000
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유메키 미츠루 (지은이)
정년이 6
문학동네 / 서이레 (지은이), 나몬 (그림)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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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소설,일반
서이레 (지은이), 나몬 (그림)
『정년이』의 여섯 번째 단행본이 국립극장에서 개막하는 창극《정년이》의 소식과 함께 찾아왔다. 6권에서는 정년이와 정년이의 1호 팬 부용이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무대에서 제멋대로 행동한 정년은 부용의 부름에 따라 여자고등학교 합창부를 견학한다. 그곳에서 정년은 나의 소리, 남의 소리가 어우러져 하나의 소리가 되는 ‘함께 부르기合唱’를 깨닫는다. 합창부에서 돌아온 정년은 타인의 소리를 이해하기 위해 부용과《자명고》의 모든 배역을 연습하기 시작한다.한편 옥경을 향한 동경으로 무대에 서왔던 주란은 혜랑의 따끔한 지적을 듣는다. 주란은 국극과 무대에 대한 진심을 보여주기 위해 고된 연습을 하고, 영서 또한 단순한 연기가 아닌 진실된 몰입을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을 한다. 이들과 다시 함께 무대에 선 정년. 과연 세 사람은 나의 소리를 넘어 타인의 소리와 하나가 된 세계에 도착할 수 있을까.제25화 나의 소리, 모두의 소리 005제26화 구슬아기 연습 047제27화 엇갈리는 마음들 089제28화 무대라는 우주 131제29화 둘이지만 둘이 아닌 181단편만화 조연의 일 下 2372023년 3월 국립극장 창극《정년이》개막여성의 예술과 사랑, 그 새로운 역사를 쓰다『정년이』의 여섯 번째 단행본이 국립극장에서 개막하는 창극《정년이》의 소식과 함께 찾아왔다. 국악인이자 ‘아마도이자람밴드’의 보컬 이자람 음악감독으로 나서는 이번 창극《정년이》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매진, 추가 공연 또한 예매가 마감되었다. 작품 완결 후 ‘그다음’을 원하는 독자들, 또 처음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정년이』를 기대하는 팬들의 성원이 뜨겁다. 현재는 최고의 배우들이 드라마《정년이》에 합류하며 새로운 여성들의 예술과 사랑 이야기를 연기할 예정이다. 이처럼 화려한 행보는 무엇보다 탄탄한 원작의 힘에서 나온다.『정년이』 6권에서는 정년이와 정년이의 1호 팬 부용이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무대에서 제멋대로 행동한 정년은 부용의 부름에 따라 여자고등학교 합창부를 견학한다. 그곳에서 정년은 나의 소리, 남의 소리가 어우러져 하나의 소리가 되는 ‘함께 부르기合唱’를 깨닫는다. 합창부에서 돌아온 정년은 타인의 소리를 이해하기 위해 부용과《자명고》의 모든 배역을 연습하기 시작한다.한편 옥경을 향한 동경으로 무대에 서왔던 주란은 혜랑의 따끔한 지적을 듣는다. 주란은 국극과 무대에 대한 진심을 보여주기 위해 고된 연습을 하고, 영서 또한 단순한 연기가 아닌 진실된 몰입을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을 한다. 이들과 다시 함께 무대에 선 정년. 과연 세 사람은 나의 소리를 넘어 타인의 소리와 하나가 된 세계에 도착할 수 있을까.단행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 단편 「조연의 일」“너는 내 왕자님이었다고.” 도앵과 숙영의 과거 이야기, 완결.지난 5권의 말미에 실린 단편만화 「조연의 일」. 도앵과 숙영의 사범학교 시절을 그린 단편만화의 뒷이야기가 6권에 실렸다. 숙영은 자신과 함께 교사를 꿈꿔온 도앵에게 배신감을 느끼지만, 국극을 보는 도앵의 환희에 가득찬 표정에서 친구의 마음을 돌릴 수 없음을 느낀다. 이후 홀로 교사가 된 숙영은 매란국극단의 연습을 구경하러 가나 그곳에서 만난 것은 자신이 평생 좇아온, 완벽한 도앵이 아니고 실망을 느끼는데…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도 없이 친구의 등만을 보고 좇아온 숙영의 마지막 이야기를 만나보자.
데살로니가전후서
지혜의언덕 / 이상원 (지은이) /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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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언덕
소설,일반
이상원 (지은이)
오늘도 전쟁과 기근, 큰 지진과 전염병의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주께서 말씀하신 세상 끝날의 징조들이 날마다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고 매일 뉴스를 통해 보도된다. 주께서 다시 오실 때가 되었는가? 주님은 언제, 어떤 모습으로 오실까?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는 무엇을 준비하며 어떤 자세로 날마다 삶을 살아내야 할까?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도 오늘 우리와 같은 의문을 가지고 있었고, 이에 대한 바울의 명쾌한 답변이 데살로니가전후서이다. 저자의 말을 들어보자. “데살로니가전후서는 바울이 저술한 최초의 서신입니다. 바울은 2차 선교여행 중 두 번째 사역지인 데살로니가에서 많은 이방인을 개종시키는 큰 열매를 거두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유대교인들의 방해 공작 때문에 복음을 알아가기 시작한 성도들을 두고 바울은 데살로니가를 떠나야 했습니다. 데살로니가전후서에는 연약한 성도들과 갑작스럽게 이별해야만 했던 바울의 안타까운 마음, 성도들에 대한 그리움과 따뜻한 애정이 절절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또한, 이 서신에는 예수님의 재림 시에 이미 죽은 성도는 여전히 살아 있는 성도보다 열등한 대우를 받는가? 재림의 시기는 언제이며 그 징조는 무엇인가? 재림을 맞이하는 성도의 생활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가? 등의 문제에 관한 바울의 가르침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현재 성도들에게 주신 일상의 직무를 성실하게 힘껏 수행하는 것이 최선의 재림준비임을 강조한 바울은 이 서신을 통해서 경건하고 바른 도덕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주옥같은 교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미국과 네덜란드에서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저자가 평신도와 정기적으로 가진 성경공부 모임에서 함께 공부하며 연구가 시작되었다. 데살로니가전서는 1998년 여름에 8회에 걸쳐서 한국성경교육연구소에서 강의했던 내용이며, 데살로니가후서는 1999년 겨울에 광림수도원에서 수련회 형식으로 강의했던 내용이다. 이 강의 내용을 한국성경교육연구소에서 2000년 5월 “주의 날이 이를 때에”라는 제목으로 출간하였다.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교훈이 절실한 이 시대, 책의 절판을 안타까워하여 “데살로니가전후서”(부제:주의 날이 이를 때에)라는 이름으로 내용도 일부 개정하여 한국 교회에 다시 내놓게 되었다. 이 책은 “이상원성경강해” 씨리즈 네 번째 책이다. “이상원성경강해” 첫 책은 “21세기 십계명 여행”으로 2023년 7월 출간되었으며, 두 번째 책은 “21세기 사도신경 여행”, 세 번째 책은 “21세기 주기도문 여행”으로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출판사 지혜의언덕에서는 계속하여 갈라디아서, 야고보서, 사도행전,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로마서 등을 이어 출간할 예정이다.서문 1. 서론 : 연약한 성도를 향한 애정(행 17:1-15;18:1-5) 역사적 배경;데살로니가교회 성도를 향한 바울의 사랑 서신을 쓴 동기 기록연대 저자 특징 데살로니가전서 2. 지도자와 주를 본받는 성도(살전 1:1-10) 하나님과 그리스도 안에 (1:1) ‘믿음-사랑-소망’의 틀 (1:2-3) 바울 일행과 주님을 본받는 성도 (1:4-8) 신앙성장의 세 단계 (1:9-10) 3. 말씀 증거자의 바른 태도 (살전 2:1-16) 가감 없이 복음을 전하라 (2:1-2) 욕심 없는 마음으로 말씀을 전하라 (2:3-6) 유순한 자와 유모같이 (2:7-8) 일하면서 복음을 전함 (2:9-10) 아버지와 같이 (2:11) 높은 수준의 가르침 (2:12) 복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2:13) 말씀에 뒤따르는 고난을 견뎌냄 (2:14-16) 4. 디모데의 파송 (살전 2:17-3:13) 성도를 향한 바울의 애정 (2:17-20) 디모데의 파송 (3:1-5) 성도의 소식을 듣고 힘을 얻음 (3:6-9) 성도를 위한 기도와 새로운 주제로의 전환 (3:10-13) 5. 성도의 바른 생활 (살전 4:1-12) 성도의 생활을 위한 대강령 (4:1-2) 성도의 성윤리 (4:3-6상) 윤리적 권고의 신학적 근거 (4:6하-8) 게으르지 말고 일하라 (4:9-12) 6. 재림의 시기 (살전 4:13-5:11) 재림 전에 죽은 성도 (4:13-18) 예기치 않은 순간에 임하는 재림 (5:1-3) 깨어 있는 삶이 최선의 재림준비 (5:4-11) 7. 교회생활에 관한 교훈 (살전 5:12-28) 지도자와 지도받는 자 (5:12-13) 동료 성도와의 관계 (5:14-15) 개인의 경건생활 (5:16-22) 기도와 마지막 문안인사 (5:23-28) 데살로니가후서 8. 고난 중에도 믿음을 잃지 않은 성도 (살후 1:1-12) 인사말 (1:1-2) 믿음, 사랑, 인내가 어우러진 신앙생활 (1:3-4) 성도의 고난은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의 표 (1:5-10) 마무리 기도 (1:11-12) 9. 재림의 때와 적그리스도 (살후 2:1-17) 유포되는 그릇된 재림관 (2:1-2) 재림 전에 등장하는 불법의 사람 (2:3-5) 역사 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불법의 비밀 (2:6-7) 불법의 사람과 미혹당한 자들의 운명 (2:8-10) 미혹당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심판 (2:11-12) 감사와 기도 (2:13-17) 10. 기도의 요청과 게으름에 대한 경고 (살후 3:1-18) 기도를 부탁하는 바울 (3:1-2) 추가적인 교훈을 주기 위하여 세심히 준비하는 바울 (3:3-5) 목회자와 성도의 경제생활 (3:6-10) 문제의 형제들에 대한 권고 (3:11-15) 마무리 인사 (3:16-18)문제없는 교회는 없다. 모든 시대 모든 교회가 그렇다. 모세가 인도하던 “광야교회”도 그랬다. 하나님의 큰 위엄으로 속량하시고 강한 손으로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이(신 9:26,29)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다. 한두 번이 아니다. 기회만 되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며 불평하니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모세가 구원한 모세 백성이라고(신 9:12) 말씀하실 정도다. 교회가 문제가 있다는 것은 교회의 구성원인 성도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신약의 교회도 별반 다르지 않다. 고린도 교회도 그렇고 계시록에 나오는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도 문제가 있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조금 특별하다. 삼 주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많은 열매를 거뒀다. 경건한 헬리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이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따랐다(행 17:2-4). 그들은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살전 1:3)로 소문난 교회가 되었으니 대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살로니가 교회에도 문제가 있었다.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오해다. 그로 말미암은 일생생활의 흐트러짐이다. 짧은 시간 큰 성공을 거둔 바울이 유대교인의 방해와 핍박으로 갑작스럽게 데살로니가 교회를 떠나야 했으니 그 마음이 어떠했을까? 그 안타까움, 그 사랑은 얼마나 절절했을까? 자신의 부재 가운데도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한편 감사하고, 재림에 대한 오해로 혼돈 가운데 빠진 성도의 소식은 바울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바울의 그 마음이 데살로니가전후서에 가득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바울의 그러한 마음을 섬세한 필치로 생기있게 전한다. 저자의 말이다. “본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을 “다” 빛의 아들이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재림문제에 대하여 오해하면서 일하기를 싫어하고 게으름피우는 일부 성도들까지도 빛의 아들이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이들의 문제는 빛의 아들이 아닌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빛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빛의 아들답게 살지 않는 데 있습니다. 왜 이들까지도 빛의 아들이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습니까? 그 이유는 이들이 빛의 아들에 합당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빛의 아들이 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빛의 아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127-128쪽). 오늘의 교회도 문제는 있다. 많다. 주기적으로 등장하는 종말에 관한 오해, 예수님의 재림에 관한 혼돈 등도 여전하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하는 성도의 신앙생활, 일상생활에 대한 이해도 다양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는 여전히 성도이니 성도를 성도답게 살도록 권면하는 일은 믿는 이의 사명이요 책임이다. 저자는 바울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에게 유용한 믿음의 지혜를 전한다. 평신도를 대상으로 공부한 내용이기에 성경본문이 주는 의미와 교훈을 바르게 드러내는데 평이하고 쉽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그러하였듯이 오늘의 성도들에게도 저자의 이해와 가르침으로 유용하다. 저자의 말이다. ”범선으로 항해하던 시절, 밤바다를 항해하는 항해자들에게 북극성은 매우 중요한 지침이 되었습니다. 북쪽으로 항해하는 항해자의 경우에 북극성만 바라보고 가면 길을 잃지 않습니다. 북극성에 도달할 수는 없지만 항해가 끝날 때까지 북극성은 항해를 안전하고 바른길로 안내하는 지침으로 작용합니다. 하나님의 율법이 성도들의 미래의 삶에 대하여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삶의 표준에 100% 합당하게 살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표준을 항상 바라볼 때 성도의 삶의 항해가 길을 잃지 않고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북극성이 도달하기 불가능한 별이라고 하여 북극성을 표준으로 삼기를 포기하고 같은 방향으로 항해하는 배의 불빛이나 다른 별을 보고 따라간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 배는 틀림없이 잘못된 길로 들어서서 길을 잃고 말 것입니다“(75쪽). 예수님 다시 오시기를 기다리며 종말을 사는 이 시대의 교인들에게 이 책은 북극성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고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일독을 권한다.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을 듣는 자들이라거나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듣는다거나 믿는다는 표현을 사용하면 하나님이 성도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둔 대상(對象)이 되고 성도는 그 대상 옆에 머물러 있는 존재가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 있다고 말하면 하나님의 넓은 품 안에 들어가서 그 안에 넉넉하게 안기는 모양이 됩니다. “안에”라는 표현은 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바울 일행은 데살로니가에 들어오기 전에 빌립보에서 환란을 겪었습니다. 데살로니가에서도 환란을 겪었으며, 베뢰아에서도 환란을 겪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바울의 선교 여정 전체가 환란의 여정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바로 이점을 깨닫고 환란 가운데 있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제자 된 표지임을 인식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가시면류관을 머리에 쓰셨는데, 그를 따르는 자들이 장미의 면류관을 써야 할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라고 훗날 루터가 말한 격언을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먼저 깨달았던 것입니다. 이들은 바울 일행이 항상 환란 가운데 있었다는 점을 기억하면서 바울이 떠난 이후에 자신들에게 찾아온 환란을 인하여 바울 일행을 원망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사한 마음으로 그 환란 안에 있음을 기뻐한 것입니다. 이들은 환란 속에서도 기쁨을 잃지 않고 기쁨으로 말씀을 받았습니다. 많은 싸움이 벌어지는 혼란 속에서도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 없이 그리고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전할 수 있었던 비결이 2절에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을 힘입어”. 바울은 하나님을 힘입었기 때문에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말씀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다시 번역의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우리 하나님을 힘입는다”라는 번역이 틀린 번역은 아니지만, 이 번역은 원문의 표현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려는 의도로 풀어서 번역한 것인데, 사실은 원문을 문자 그대로 옮겨 놓으면 더 나았을 것입니다. 원문에는 “우리 하나님 안에서”라고 되어 있습니다.
2030년, 돈의 세계지도
알파미디어 / 짐 로저스 (지은이), 오시연 (옮긴이) /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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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미디어
소설,일반
짐 로저스 (지은이), 오시연 (옮긴이)
10년간 4,200%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하며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려온 짐 로저스. 그는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세계를 뒤흔들었던 경제 위기를 정확히 예견해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모두 호황에 취해 낙관적 전망할 때, 특유의 분석력으로 위기를 한발 앞서 감지함으로써 시장이 한창 바닥을 칠 때도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짐 로저스는 “앞으로 내 생애 최악의 위기가 올 것”이라고 단호한 목소리로 경고한다. 10년 넘게 지속된 글로벌 호황이 끝나가고 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특히 이스라엘, 중동 전쟁,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대만 분쟁등 혼란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그럼에도 짐 로저스는 이 책에서 당황할 필요가 없으며, 역사를 통해 배우고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키우면 침착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행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혼란의 시대를 헤쳐갈 수 있다. 이 책은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갖추게 하며, 그 능력이 궁극적으로는 수익 창출의 원동력임을 확인해준다.서문 1장 전대미문의 대조류를 놓치지 마라: 전쟁, 세계 인플레이션, 일대일로 구상 우크라이나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러시아 경제의 현 위치 장기적 관점으로 보면 러시아에는 기회가 있다 대만 유사 대만 유사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미․중 분쟁은 일어날 것인가 전쟁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전쟁으로 인한 수익은 일시적 세계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스파이크가 온다 일대일로 구상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의 활성화 일대일로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충격 돈은 안전하고 이익을 주며 개방적인 곳으로 모인다 돈이 유입되는 나라의 조건 조건 ①: 나라가 개방되어 있을 것 조건 ②: 유능한 지도자 확보 브릭스는 탁상공론에 불과하다 내가 브릭스에 회의적인 이유 브라질이 직면한 여러 가지 문제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국가가 될 수 없다 역사상 통합하지 못하는 나라는 성공할 수 없다 중국 다음으로 유망한 나라 2장 세계적 투자자들이 예측하는 향후 10년간 ‘성장하는 나라’ 성장하는 국가의 공통점은 저렴함과 극적인 변화 큰 변화는 전쟁․재해․지도자에 의해 생긴다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로 명성을 얻은 과거의 일본 제2차 세계대전 패전국이 극적으로 성장한 이유 요인은 인구와 자유로운 정신 중국, 다음 패권국의 자리에 오르는 날 국력의 배후에 있는 풍부한 천연자원 앞으로 중국을 기다리는 장벽 사우디아라비아, 일련의 놀라운 변화들 석유 의존으로부터의 탈피 폐쇄적인 나라에서 개방적인 나라로 변하다 관광 산업 발전을 목표로 하다 우즈베키스탄, 순조로운 경제 발전 실현 사회주의 국가에서 자본주의 국가로 우즈베키스탄 경제를 지탱하는 기둥 관광 산업의 잠재력 르완다, 내전을 극복하고 경제 성장을 이루다 르완다 경제의 과거와 현재 천연자원과 노동력이 풍부한 아프리카 베트남, 테크 허브로 부상하다 저가격과 고품질의 양립 콜롬비아, 내전에서 부흥으로 내전을 종식할 수 있는 큰 기회 3장 세계적 투자자들이 예측하는 향후 10년 이내에 저무는 나라 저무는 나라와 성장하는 나라는 이것으로 결정된다 그 나라의 대차대조표에 주목한다 부채는 국가 성장에 걸림돌이다 성장하는 나라의 조건 노동인구는 국가 성장의 핵심이다 법적 규제에서 파악하는 경제 발전 미국, 패권국의 자리를 넘겨줄 날이 머지않은 나라 사상 최대의 부채 보유국 가속화하는 미 달러 이탈 현상 미․중 무역전쟁이 미칠 영향 영국, 과거의 패권국들을 기다리는 현실 영국병으로 쇠퇴한 영국 경제 EU 탈퇴가 미친 영향 유럽이 직면한 문제 에너지 문제에 직면한 유럽 EU가 직면한 현실 일본 –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2차대전 후의 영광 멈추지 않는 인구 감소, 저출산 고령화 추세 부채 대국 일본 외국인에 대해 폐쇄적인 국민성 일본은 관광 대국을 목표로 하라 한국, 38선이 열릴 것인가 한반도의 잠재력 관광지로서 충분한 성장 잠재력 4장 국가의 부침에 좌우되지 않는 투자 전략 역사적 조류를 놓치지 않기 위한 투자 전략 투자의 기본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 모르는 데는 투자하지 않는다 앞으로의 시대에서 고위험 투자란 남의 조언을 듣지 않는다 투자로 성공하는 비결은 끊임없는 배움이다 저무는 나라, 성장하는 나라에 대한 투자법 - 기회를 파악하는 방법 1) 매력적인 제품을 만들고 있는가 2) 이노베이터가 존재하는가 3) 기술 혁신이 일어났는가 4)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행동하는가 참고문헌세계의 3대 투자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짐 로저스가 앞으로의 10년, 세계 정세를 개관하며 향후 쇠락할 나라와 성장할 나라를 예측하고 이 책을 통하여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최악의 경기 침체에 대비해야 한다.”(짐 로저스) 세상의 흐름 안에 돈의 흐름이 있다. 세계의 정세를 알아야 비즈니스 세계의 승자가 된다! 10년간 4,200%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하며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려온 짐 로저스. 그는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세계를 뒤흔들었던 경제 위기를 정확히 예견해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모두 호황에 취해 낙관적 전망할 때, 특유의 분석력으로 위기를 한발 앞서 감지함으로써 시장이 한창 바닥을 칠 때도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짐 로저스는 “앞으로 내 생애 최악의 위기가 올 것”이라고 단호한 목소리로 경고한다. 10년 넘게 지속된 글로벌 호황이 끝나가고 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특히 이스라엘, 중동 전쟁,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대만 분쟁등 혼란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그럼에도 짐 로저스는 이 책에서 당황할 필요가 없으며, 역사를 통해 배우고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키우면 침착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행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혼란의 시대를 헤쳐갈 수 있다. 이 책은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갖추게 하며, 그 능력이 궁극적으로는 수익 창출의 원동력임을 확인해준다. 투자의 귀재가 일러주는 혼란스러운 세계정세 속에서 돈의 흐름 읽기 짐 로저스는 1973년 조지 소로스와 헤지펀드를 공동 설립해 10년 만에 4,200%의 수익을 올린 전설적인 투자자다. 그가 이런 실적을 올릴 수 있던 것은 사람들이 눈길을 주지 않는 저가 상품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그의 투자에 대한 혜안은 긴 안목에서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읽는 데 있다. 스스로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공부한 이력이 그러한 혜안을 거들었다고 이야기한다. 역사를 통한 배움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돈이 흘러가는 추세’를 파악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투자에 성공하려면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키우며, ‘돈이 어떻게 움직일지’ 상상하는 힘이 필수라고 한다. 실제로 그는 리먼 브라더스 사태를 예견하고, 중국의 약진과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 등을 예상했다. 이런 예측 능력은 때에 따라서 빗나갈 수도 있는데, 중요한 것은 긴 흐름 속에서 역사를 통해 미래의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며 그 안에 ‘돈의 흐름’을 같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 세계는 엄청난 혼란 속에 휩싸여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침공 등 세상은 대전환기에 놓여 있다. 이런 전환기는 돈의 흐름조차 급격하게 바꾸는데, 그것을 정확하게 응시해야 한다. 짐 로저스는 전쟁 같은 재난이 수익 창출의 기회이지만, 그것은 단기적이며 그것으로 이익을 얻는 이는 극소수라고 한다. 향후 10년 안에 ‘성장하는 나라’와 ‘저무는 나라’ 짐 로저스는 영국이 융성했다가 쇠락했듯이, 미국의 패권적 위치 상실을 예견한다. 미국은 역사상 최대 채무국이고, 국력이 점차 쇠퇴하기 시작하고, 미 달러 이탈 가속화로 기축통화국의 지위를 상실하고, 미중 무역 전쟁으로 시장 폐쇄되는 후유증을 안기 때문이다. 짐 로저스가 보기에 미중 긴장 관계와 미국의 반중 혐오 정서는 미국이 패권적 지위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현상이다. 미국이 러시아를 제재함으로써 달러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 것이 오히려 달러 이탈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상황이 악화할수록 보호무역주의를 고수할 것이며, 그것의 부정적 효과로 미국 경제는 내리막길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또한 일본의 쇠퇴도 피할 수 없다고 보는데, 일본 또한 막대한 채무와 저출산 고령화, 외국인에 대한 폐쇄성 등으로 쇠락의 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짐 로저스는 일본의 놀라운 경제적 성과를 높게 평가했지만, 다시 예전의 번영을 구가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아울러 영국과 EU의 쇠락도 전망한다. 반면 짐 로저스는 중국의 부상을 예언하며 현재 미국의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본다. 중국이 구상하는 일대일로는 21세기의 가장 성공적인 경제 프로젝트로 본다. 물론 아직 미국을 대체할 안전하고 큰 수익을 올릴 나라는 없지만, 중국이 통화 개방을 계속하면 미국을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또 머지않아 미국을 대체할 패권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중국이 현재 긴장 관계에서 전쟁을 선택하게 될 일을 경계한다. 짐 로저스는 또한 현재 전쟁 중으로 상황이 좋지 않은 러시아도 경제적으로 유망한 나라로 판단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르완다, 베트남, 콜롬비아도 부상하는 나라로 규정한다. 짐 로저스는 돈이 유입되는 나라의 조건으로 나라의 개방성, 유능한 지도자 여부를 두고 있다. 또한 인구 문제도 무척 중요한데, 무작정 인구가 많다기보다 국가의 생산성 향상에 유용한 인구 구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인구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이민을 권장하기도 하는데, 이민을 통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책을 요청하기도 한다. 인구는 한 나라의 장래를 가늠하는 척도로 이해하는데, 이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위기를 기회로 읽는 식견과 안목을 키우는 방법 짐 로저스는 투자의 기본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 어떻게 보면 뻔한 원칙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실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투자자는 대부분 강세장만 보고 약세장을 잘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주식이 패닉 매도되었을 때도 일본 주식에 투자해서 확실한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 사람들이 비관적일 때는 시장에 도전해야 한다. 여기서 무조건 싼 주식이나 상품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의 장래성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래성을 측정하려면 거시적 관점에서 변화를 파악해야 한다. 짐 로저스의 투자 전략은 일종의 역발상이기도 하다. ‘한 바구니에 달걀을 담지 말라’는 투자계의 오래된 격언을 두고, 이다. 요컨대 특정 대상에 전부 투자하지 말고 여러 곳으로 나누어 위험을 분산하는 것이 좋다는 가르침이다. 정말 부자가 되려면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아야 한다고 말한다. 단 달걀을 넣는 바구니가 ‘제대로 된 바구니’인지를 보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가령 그는 1970년경 원유 가격이 배럴당 3달러였던 시대에 적극적으로 원유에 투자했다. 아무도 원유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고, 모두 ‘원유에 투자하는 건 미친 짓’이라고 했다. 개중에는 자신에게 투자를 중단하라고 조언하기도 했지만, 그런 의견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가 스스로 조사하고 스스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가 예측한 대로 원유는 급등했다. 그는 남의 의견에 기대다가 실패하고, 이렇게 스스로 판단해 성공한 사례를 들며 남의 조언을 경계하며 스스로 끊임없이 많은 공부를 해 안목을 키워갈 것을 요청한다. 그는 각 나라에 대한 투자법으로 ‘기회를 파악하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① 매력적인 제품을 만들고 있는가?, ② 이노베이터가 존재하는가, ③ 기술 혁신이 일어났는가, ④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행동하는가.” 짐 로저스는 “위기는 관점을 바꾸면 다시 없을 기회”라고 한다. 이 책은 투자 환경과 관련해 세계적 안목과 깊은 영감을 전해준다. 아울러 짐 로저스의 경험과 조언은 앞으로 다가올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지속 가능한 수익을 올릴지에 대해서도 넓은 식견과 아이디어를 일러준다.참고로 전쟁이 나면 일부 산업에 자금이 몰리기 때문에, 수익을 올리는 기업이 반드시 나온다. 즉 돈의 흐름을 살펴보면 전쟁이 일어날 징후를 꽤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무기와 전투기 같은 군수품, 식료품, 구리 등의 수요가 증가한다. 그리고 누가 전쟁에서 수익을 올릴지는 분명하다. 하지만 전쟁으로 이익을 얻는 사람은 극소수이며, 게다가 그 수익은 일시적일 뿐이다. 전쟁이 일어났다고 해서 나라 전체가 혜택을 받지는 않는다. 지금 세계에서 성장하는 국가들의 공통점은 ‘저렴함’과 ‘극적인 변화’다. 저렴함과 변화는 종종 전쟁이나 재해로 인해 발생한다. 전쟁이나 재해가 일어나면 물가와 인건비가 하락한다. 그 순간 뛰어난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가 등장하면 극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다. 향후 10년간 성장할 가능성이 큰 나라에 투자하고 싶다면, 이미 전쟁이나 재해가 일어나는지 확인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매력적인 투자 대상국 중 하나다.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우즈베키스탄이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것도 좋은 조건이다. 양국은 재생 에너지, 디지털 기술, 부하라주의 풍력 발전소와 타슈켄트주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 배터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융자 등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중국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우즈베키스탄이 경제적으로 도약할 가능성도 있다.
비극의 재료
교유서가 / 원성은 (지은이) /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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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원성은 (지은이)
교유서가 시집 2권. 시집을 여는 시 「블랙박스 해체하기」는 원성은이 세계를 바라보는 태도를 명확히 드러내는 선언문 같다. 세계는 완전하거나 아름답기만 하지 않으며 “훼손된 그림”, 그것도 “거대한 그림”이다. “열쇠 수리공”과 “자물쇠 도둑”이 함께 그린 그림은 선과 악, 질서와 혼돈, 창조와 파괴가 뒤섞인 모순적 구조물이다. 『비극의 재료』는 그 찢긴 캔버스 위에서 다시 붓을 드는 시인의 기록이다. 여기서 시는 세계를 복원하는 대신 손상된 미학을 탐구한다. 시인은 아름다움을 완성의 상태로 보지 않는 듯하다. 오히려 부서지고, 번지고, 엎질러진 흔적 속에야 진실이 깃든다고 믿는다. 『비극의 재료』의 인상적인 장면들에는 언제나 색이 있다. 그러나 그 색은 명료하지 않다. 「색맹」에서는 “흑백영화에서는 불이 더 환하게 타요/ 물도 더 환하게 흘러요/ 그리고 피는 그 어느 때보다도 캄캄하지요”라 말하며, 감각의 불안정함을 시각의 문제로 치환시킨다. 명암과 색채는 단순한 시각적 요소가 아니라 감정의 구조를 드러내는 미학적 장치다. ‘비극’이란 그 자체가 어둠이 아니라, 빛을 감지하기 위한 조건이라는 점을 시인은 알고 있다.시인의 말 1부 | 세계는 원래 훼손된 그림이야 블랙박스 해체하기 의상실 제논, 개구리, 전갈 개미를 삼등분하시오 로코코식 부사와 형용사 파우스트 엔딩 의자가 생겨 뒤늦은 초대장을 보냅니다 버터와 냉장고 왕의 초상화 위에 파리가 앉았네 훅훅 레프트훅 카피레프트와 불한당들의 세계 레몬을 변호함 케첩과 피 사이의 붉은 자국 오브제 변증법적인 거울 폭우 색맹 사물A 재난영화 일방통행 파종 청개구리와 이끼 테라리움 은유적 블랙홀의 사례 2부 | 붉어지지 말랬지 뱀파이어 어둠에서 벗어나기 그림자, 아닙니다 구름 창조자 루만의 메모상자 자화상 못 그리는 사람 육식 빨강 맨드라미 적록색맹 비극의 재료 악몽 측량사 ∞ 삶과 살 신비는 물을 좋아한다 세컨드 윈드 기적 없이 0과 1의 산책 누빔점 안테나 악성루머 검은 백조 아리아드네의 칼과 붉은 실 거장과 시계수리공 안긴 문장과 안은 문장 3부 | 이별의 색깔은 밤 팬터마임 교실 병원 대기실에서 폭포 영상을 틀어주는 이유 between the devil and the deep blue sea 샥스핀 둥근 사각형 미싱링크 죽은 화분 이기적 유전자 붉고 캄캄한 흙속에 묻혀서, 누워서 림보: 404 Not Found 재현의 윤리 선악과 뤼미에르 나무를 죽이고 싶어하는 사람이 나뭇잎을 떼어낸다. 하나하나 손으로. 정성스럽게. “내가 마지막으로 눈물을 흘려본 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 나” 해설 | 언어-오브제 | 선우은실(문학평론가)“죽음과 어울리는 시간에는 눈이 부셔서 눈을 감았다” 빛과 어둠의 경계에서 태어난 비극의 시학 핏빛 언어로 그려낸 세계의 초상 ‘원성은’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탄생! 일상에 신선한 감각을! 교유서가, ‘새로움’에 ‘시’를 더하다! 원성은, 소후에 시인의 시집으로 ‘시의 새로운 문법'을 제시하다 원성은 『비극의 재료』, 소후에 『우주는 푸른 사과처럼 무사해』 동시 출간 “자기가 겨누는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옹호하고 보듬고, 어둠을 어둠인 줄 알고 응시하는 존재로서 자신이 그 곁에 존재하겠다는 것. 이번 원성은의 시가 창출한 새로운 국면이다” _선우은실(문학평론가) 그동안 인문학, 교양 분야의 깊이 있는 양서를 꾸준히 출간하며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교유서가가 마침내 ‘교유서가 시집’ 시리즈를 론칭하며 시(詩)의 세계로 첫발을 내딛는다. 기존 출판 영역을 확장하고 독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사유와 감각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다. 그 첫 시작으로 원성은 시인의 두번째 시집 『비극의 재료』를 출간했다. 이 시집은 대산문화재단 대산창작기금 수혜작이다. 세계를 한 폭의 그림이라 한다면, 그것은 이미 오래전에 훼손된 그림일 것이다. 그러나 세계는 원래 훼손된 그림이야 거대한 그림 열쇠 수리공과 자물쇠 도둑이 함께 그린 그림 _「블랙박스 해체하기」 시집을 여는 시 「블랙박스 해체하기」는 원성은이 세계를 바라보는 태도를 명확히 드러내는 선언문 같다. 세계는 완전하거나 아름답기만 하지 않으며 “훼손된 그림”, 그것도 “거대한 그림”이다. “열쇠 수리공”과 “자물쇠 도둑”이 함께 그린 그림은 선과 악, 질서와 혼돈, 창조와 파괴가 뒤섞인 모순적 구조물이다. 『비극의 재료』는 그 찢긴 캔버스 위에서 다시 붓을 드는 시인의 기록이다. 여기서 시는 세계를 복원하는 대신 손상된 미학을 탐구한다. 시인은 아름다움을 완성의 상태로 보지 않는 듯하다. 오히려 부서지고, 번지고, 엎질러진 흔적 속에야 진실이 깃든다고 믿는다. 재료 1: 색 『비극의 재료』의 인상적인 장면들에는 언제나 색이 있다. 그러나 그 색은 명료하지 않다. 「색맹」에서는 “흑백영화에서는 불이 더 환하게 타요/ 물도 더 환하게 흘러요/ 그리고 피는 그 어느 때보다도 캄캄하지요”라 말하며, 감각의 불안정함을 시각의 문제로 치환시킨다. 명암과 색채는 단순한 시각적 요소가 아니라 감정의 구조를 드러내는 미학적 장치다. ‘비극’이란 그 자체가 어둠이 아니라, 빛을 감지하기 위한 조건이라는 점을 시인은 알고 있다. 「케첩과 피 사이의 붉은 자국」에서는 “화면에서는 케첩도, 피도 모두 붉은 물감일 뿐”이라 말한다. 피와 케첩, 폭력과 예술, 진짜와 가짜의 경계는 모호하다. 시인은 이 ‘유사한 붉음’을 응시하며 현실과 재현의 틈을 탐문한다. 그런 의미에서 원성은의 시에서 비극은 사건의 내용이 아니라 재현의 문제다. “이 장면을 쓰지 않기로 결심한 후에/ 집에 오자마자 쓰고 있는 나”라는 구절은 그 자각의 순간을 보여준다. 그리고 원성은의 시는 그러한 자각을 미학으로 바꿔놓는다. 재료 2: 불화 레몬을 제외한 것들, 정확히는 오렌지와 유사한 종들만 담아놓은 과일바구니가 있어 낑깡, 금귤, 유주, 한라봉, 천혜향 오렌지, 오렌지, 오렌지 그리고 이건 그리고, 라는 부사의 사용처럼 불쑥 끼이는 레몬이야 낄 데 안 낄 데를 모르는 레몬이야 캘리포니아의 쨍한 햇살 같은 맛 해바라기처럼 촘촘한 밀도의 빛 오렌지 그러나 이건 그러나, 라는 찡그림처럼 신 맛의 레몬이야 (…) 그리고, 그러나, 그래서 레몬은 레몬이기를 멈추지 않았다 씨앗도 열매도 모두 돌이킬 수 없어져서 흙속에서 무럭무럭 나뭇가지 끝에서 주렁주렁 레몬은 레몬이었다 _「레몬을 변호함」 『비극의 재료』의 시들은 조용한 불화를 지속한다. 「레몬을 변호함」의 달콤한 오렌지들 사이에서 홀로 시큼한 레몬은 달콤함의 질서에서 벗어난 존재다. 시적 화자는 레몬을 질서에 편입시키려 하는 대신, 그 신맛을 변호하며 불협화음과 비정상을 옹호한다.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난 언어와 사람, 틀린 문장과 비뚤어진 감정을 감싸안는다. 이 불화의 미학은 「적록색맹」에서도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색맹이 유행한다/ 야생동물들은 원래 싸움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어느 날부터 포식자의 눈에 초록색의 나뭇잎과 풀 모두/ 붉은 핏물이 묻은 것처럼/ 보이기 시작한다 그것을 전쟁이라고 부른다”. 초록과 붉음의 혼동, 즉 감각의 왜곡은 곧 세계의 윤리적 혼란을 반영한다. 또한 「사물A」에서 “사물은 사람을 대체한다”라고 선언하듯, 인간 중심의 질서를 벗어난 비인간적 감각의 언어가 등장한다. 시인은 언어와 세계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지점에서 오히려 새로운 의미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여기저기 치이는 존재에 대한 옹호는 그 존재가 특정한 상황을 희망으로 이겨낸다는 역전을 꾀하는 대신, 여전히 그런 세상에 그런 채로 지속되고 있다는 인식에 도달하여 빛난다.”(「해설」) 원성은의 시는 ‘여전히 그런 채로’의 세계를 품는다. 시와 세계가 서로를 해체하며 만들어내는 불완전한 조화가 이 시집이 구축한 언어의 윤리다. 재료 3: 죽음 “내가 죽였다” 여자는 이렇게 쓴 작은 나무판과 함께 죽은 화분의 사진을 액자에 걸어두었다 죽은 화분의 이름은 수경이었다 그렇게 하면 살아 있는 수경이가 정말 죽기라도 하는 것 같았다 _「죽은 화분」 『비극의 재료』의 많은 시는 소멸과 변형의 순간을 응시한다. 「죽은 화분」에서 죽음은 단순한 상실이 아니라 기억이 형상화되는 장면이다. “내가 죽였다”라는 문장은 선언이자 주석처럼 죽음을 언어로 봉인하려는 것 같다. 시적 화자는 그 장면을 차분히 관찰할 뿐 애도나 감정의 폭발로 나아가지 않는다. 죽음은 이미 액자 속에 들어간 하나의 오브제가 되었고, 그 오브제를 바라보는 시선은 살아 있는 자의 증거가 된다. 죽음을 그리려고 할수록 화가의 손은 민첩해야 한다 꽃이 시드는 속도, 깎아놓은 사과가 갈변하는 속도, 신선한 치즈가 부패하는 속도, 곰팡이가 번지는 속도, 그리고 사랑의 심장박동과 시곗바늘이 원래 속도를 찾아가는 속도 _「림보: 404 Not Found」 「림보: 404 Not Found」에서는 죽음을 멈춤으로 보지 않는다. 꽃이 시드는 속도, 사과가 갈변하는 속도, 치즈가 부패하는 속도 그리고 사랑의 심장박동과 시곗바늘이 원래 속도로 돌아가는 속도. 죽음은 정지의 상태가 아니라 시간의 미묘한 변화로 나타난다. 죽음은 종결이 아니라 모든 사물이 ‘원래의 속도’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부패하고 변색하며 사라지는 일은 곧 세계가 스스로를 갱신하는 운동이다. 『비극의 재료』의 죽음은 그래서 정지된 사건이 아니라, 언어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기점이다. 시인은 멈춘 것을 응시하면서도 그 안에서 움직임을 감지한다. 그것이 원성은의 시가 보여주는 비극의 새로운 감각이다. 『비극의 재료』는 하나의 거대한 그림이다. 완전하지 않고, 복원되지 않으며, 여전히 훼손된 채로 남아 있는 세계를 담았다. 시인은 얼룩과 균열, 실패와 부조화의 흔적을 그대로 두고, 그 위에 새로운 선을 긋는다. 원성은의 시는 세상을 치유하려 하지 않는다. 대신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부서진 언어로 기록하는 일을 택한다. 그렇게 그는 비극을 미학으로 전환시킨다.사진이나 그림 속의 사람 위에벌레가 앉으면 나쁜 징조라던데나는 이런 부적절한 농담을 하고 싶었다빼곡한 교통체증이 일어난 정물화이목구비의 경로 이탈이 일어난 추상화_「왕의 초상화 위에 파리가 앉았네」 죽지 않고 태어나기만 하는감정들이 있다오래 끝나지 않는 건 장르가 된다이런 장르도 있다_「재난영화」 아직도 별을 찾아 헤매고 있어요?혹시 당신 정말로 좀 모자라요?이런 대도시에서는 특히 이렇게 먼지가 자욱한 곳에서별을 맨눈으로 보는 건 불가능에 가까워요당신은, 그저길을 잃은 것뿐이에요 그것도 돌이킬 수 없이_「은유적 블랙홀의 사례」
체Che, 회상
랜덤하우스코리아 / 일레이다 마치 지음, 박채연 옮김 / 2008.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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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이다 마치 지음, 박채연 옮김
체 게바라의 부인 알레이다 마치의 회고록. 알레이다 마치는 체 게바라의 두 번째 부인이자 이념적 동지였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체 게바라를 지켜보았던 그녀가 그의 서거 40주년 만에 입을 열었다. 그녀의 자서전은 최초로 공개되는 체 게바라의 절절한 사랑과, 뜨거운 부성은 물론 인간적인 고뇌를 담았다. 책에는 체가 아내와 자녀에게 남긴 절절한 시, 그리고 편지와 엽서 등 그간 미공개 되었던 사적기록들도 함께 실렸다. 이를 통해 체 게바라에 대한 세간의 오해를 불식시켜줄 새로운 진실을 엿볼 수 있게 되었다. 언제 닥쳐올지 모를 죽음의 가능성 앞에서 느꼈던 그의 인간적이고 솔직한 고뇌도 담겨 있다. 혁명가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체 게바라를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알레이다의 자서전은 지금까지 알려진 체 게바라의 전기를 뒤엎지 않는다. 다만 이 회고록에는 그가 콩고와 탄자니아에서 혁명을 준비했던 기간의 에피소드와 변장을 하고 볼리비아로 들어가기까지의 과정 등이 자세하게 담겨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체 게바라의 볼리비아행이 피델 카스트로의 은밀한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추천의 글- “아내의 섬세한 눈길로 본 혁명가 체 게바라, 인간 체 게바라, 오랜 침묵 깨고 혁명가 체 게바라의 가려진 투쟁비사를 밝히다”-김재명(국제분쟁 전문기자, 프레시안 기획위원) 친애하는 독자여러분-영화 제작자 쥐세페 체코니 프롤로그 여전사의 탄생 전설적인 사령관 이야기의 시작 산타클라라 전투 피델을 만나다 새로운 인간, 새로운 세계 마지막 순간들 =남겨진 이야기들 우리의 알레이다-알프레도 게바라 역자후기 -“20세기 가장 완벽한 돈키호테와 산초 판사의 사랑이야기”-박채연체 게바라의 부인 알레이다 마치가 40년 만에 입을 열었다! 탄생 80주년 맞은 체 게바라, 서거 40주기가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 가슴속 신화로 살아 있는 그의 이념적 동지이자 아내였던 알레이다 마치를 통해 최초 공개된 체 게바라의 절절한 사랑, 뜨거운 부성父性, 그리고 인간적 고뇌! 억압받는 민중의 자유와 해방을 위해 가슴 속엔 뜨거운 사랑을 품은 채 기꺼이 한손에는 총을 들었던 남자, 에레네스토 라파엘 게바라 데 라 세르나. ‘체 게바라’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사내는 예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린 검은 베레모와 멋진 수염으로 사후 40년이 흐른 지금까지 사진 속에서 웃어 보이며 전 세계적인 추종자들을 거느리고 있다. 공산주의 몰락의 신호탄 베를린장벽이 붕괴된 지 꼭 10년이 되던 지난 2000년, 《파리지앵》의 기자 장 코르미에에 의해 씌어진 평전의 예기치 못한 대성공으로 국내에도 체 게바라 돌풍이 불어닥쳤다. 진보적 지식인을 자처하는 이들은 물론, 그에 대해서라면 단 한 줄도 읽지 않았으나 당시 출판사 판촉물로 시작한 티셔츠와 배지, 베레모 따위를 사들였던 이들의 가슴까지 세차게 고동치게 만들었던 체Che, 혁명과 거의 동의어가 돼버린 그가 올 6월에 탄생 80주년을 맞는다. 사망 40주기이던 지난 해 쿠바에서 행해진 기념행사에는 각각 변호사, 의사, 수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네 명의 유자녀와 함께 그의 미망인으로 알려진 두 번째 부인 알레이다 마치가 모습을 드러냈다. 서양력으로 채 마흔이 되지 못했던 짧았던 생애, 체가 혁명 전투에서 만났던 이념적 동지이자 8년간 네 아이를 함께 낳아 길렀던 아내 알레이다 마치가 긴 침묵 끝에 남편 사후 40년 만에야 비로소 무겁게 입을 열었다. 그 과정에는 이 회고록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이탈리아 영화사측 관계자의 10년에 걸친 긴 구애가 있었으며, 무엇보다 미국 의료보험국영화의 폐해에 대한 인터뷰 기사 등 매체를 통해 종종 모습을 드러내던 맏딸 알레이다를 비롯한 네 명의 자녀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 수많은 수식어와 일화를 남긴 체 게바라에 대한 책으로는 직접 쓴 자서전과 운명적인 동지였던 피델 카스트로에 의한 평전을 비롯, 심지어 체의 여자였다고 주장하는 여성을 내세운 픽션까지 거의 수십 종 가까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무릎을 꿇고 살기보다는 서서 죽음을 택하겠다고 말했던 체 게바라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며 뜻을 같이 하고 누구보다 깊이 이해했던 부인 알레이다 마치에 의한 것은 최초다. 『체Che, 회상』에는 체가 아내에게, 자녀에게 남긴 절절한 시, 편지, 엽서 등 그간 미공개 되었던 사적기록들과 함께 세간의 오해를 불식시켜줄 새로운 진실이 담겨 있다. 반추하기 고통스러운 체와의 기억들을 생생하게 회상하고 있는 알레이다 마치의 이 회고록은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출간되었다가 회수된 바 있으며, 당초 올해 3월 출간 예정이던 스페인판이 출간되기 전이므로 국내 독자들은 이 책을 세계 최초로 만나는 독자가 되는 셈이다. 공산주의 몰락 20년, 왜 아직도 우리는 체를 읽는가? 20세기 가장 위대한 인간 체 게바라가 21세기의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리얼리스트 그리고 위대한 드리머Dreamer의 생애 체 게바라는 1928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의 상류층 가정에서 태어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의과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며 시인을 꿈꾸다가 1951년 23살에 친구 알베르토 그라나도와 함께 조국 아르헨티나를 떠나 감행한 8개월간의 긴 남미 대륙 여행에서 일생일대의 전환을 맞는다. 안데스 산맥을 가로지르고 칠레 해안을 따라 사막을 횡단한 후 아마존으로 뛰어 들겠다는 계획으로 쿠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를 거쳐 다시 아르헨티나로 돌아오는 긴 여정에서 군사독재와 미제국주의에 신음하는 남미의 현실을 보게 된 것이다. 의사로서 인간의 육체만이 아닌 세계의 모순을 치유하고 인간을 해방하는 것 또한 자신의 소명이라 깨닫고 혁명에 가담하기
구원과 자살
청년사 / 데이비드 치데스터 지음, 이창익 옮김 /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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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치데스터 지음, 이창익 옮김
생사학 총서 5권. 1978년 11월 18일 가이아나 존스타운 인민사원의 집단 죽음에 대한 종교적.역사적 의미를 묻는 책이다. 20세기 중반에 첨예하게 대립했던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대립 관계 속에 탄생한 종교라 할 수 있는 <인민사원>은 냉전의 상상력이 낳은 종교적 작품이었다. 그에 속한 사람들의 육성이 담긴 오디오테이프를 비롯한 방대한 일차자료를 포함하여 미국 정부 기록문서, 각종 보고서와 기록, 존스타운 실험에 대해 출간된 거의 모든 기록 등 풍부한 자료 해석을 통해 <인민사원>은 하나의 유의미한 종교운동이었다는 결론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상상력을 통해 담대하고도 흥미진진하게 논증한다.머리말 저자 서문 프롤로그(2003) 서론: 짐 존스·인민사원·존스타운 제1장 사건에 대한 시각 1.1 포함과 배제의 죽음 의례 | 1.2 인지적 거리 두기 | 1.3 종교사적 해석 제2장 사람 분류법 2.1 초인간 | 2.2 하위인간 | 2.3 인간 제3장 공간적 방향설정 3.1 우주 공간 | 3.2 지리학적 공간 | 3.3 몸의 공간 제4장 시간적 방향설정 4.1 우주적 시간 | 4.2 역사적 시간 | 4.3 몸의 시간 제5장 구원과 자살 5.1 종교적인 자살 | 5.2 백야 | 5.3 끝 에필로그 옮긴이 후기종교의 탄생, 성장, 쇠퇴, 소멸에 관한 뜨겁고 슬픈 연대기 무엇이 그들을 집단자살에 이르게 하였나.... 1978년 11월 18일 가이아나 존스타운 인민사원의 집단 죽음에 대한 종교적·역사적 의미를 묻다 ● 1978년 11월 18일 미국 전역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인 존스타운의 집단자살에 대한 선정적 저널리즘 등으로 분분했던 10여 년 간 해석의 시대를 뒤로 하고, 최초의 단행본 분량의 연구를 통해 존스타운의 ‘인민사원’을 종교적 관점에서 조망하며 존스타운에서 죽은 인민의 인간성에 대한 감각을 회복시키고자 한 도전적이고 용기 있는 시도. ● 20세기 중반에 첨예하게 대립했던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대립 관계 속에 탄생한 종교라 할 수 있는 <인민사원>은 냉전의 상상력이 낳은 종교적 작품이었다. 그에 속한 사람들의 육성이 담긴 오디오테이프를 비롯한 방대한 일차자료를 포함하여 미국 정부 기록문서, 각종 보고서와 기록, 존스타운 실험에 대해 출간된 거의 모든 기록 등 풍부한 자료 해석을 통해 <인민사원>은 하나의 유의미한 종교운동이었다는 결론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상상력을 통한 담대하고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논증 무엇이 그들을 집단자살에 이르게 하였나.... 이 책은 1978년 11월 18일에 자멸했던 교회, 운동, 유토피아적 공동체에 생명을 불어넣었던 세계관을 재구성함으로써 짐 존스·인민사원·존스타운에 대한 기원을 복원하고자 하는 역사적 상상력의 훈련이다. 그러나 미국사에서 미국 국회의원의 최초 암살, 900명이 넘는 인민사원 구성원들의 전례 없는 집단 자살, 가이아나에서 미국으로 존스타운 사자(死者) 시신의 사후 이송에 대한 소식이 길거리를 엄습했던 순간에도, 존스타운 사건이 주는 거리감은 존재했다. 존스타운 사건은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지만, 세뇌, 강압, 구타, 성적 학대, 공포, 폭력에 대한 설명을 발생시키면서 수개월 동안 뉴스 매체와 대중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 존스타운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매혹과 혐오의 흥미로운 혼합을 드러냈다. 존스타운의 포르노그래피에 매혹과 혐오를 느끼면서, 미국인들은 미국에서 심리학적·정치적·종교적 관심의 규범적인 경계선을 강화하는 효과를 내며 존스타운 사건에 대한 정보를 통제했던 전략적인 설명을 통해서만 짐 존스·인민사원·존스타운에 대한 이야기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존스타운 사건의 역사적 재구성은 당연히 그 사건이 수용된 방식을 포함해야 한다. 배제의 의례, 인지적인 거리 두기, 그 사건에 대한 전략적인 설명은 미국인들이 존스타운 사건에 의해 잠재적으로 붕괴된 정상적인 것의 경계선을 강화했던 방식이었다. 짐 존스·인민사원·존스타운에 대한 거의 모든 설명은 그 종교적인 성격을 간과한다. 인민사원은 특수한 종교적 세계관에 의해 움직인 종교적인 운동이었고, 종교사의 더 큰 맥락에서 해설될 수 있다. 종교사의 비교문화적, 비교연구적, 학제적 범주들은 인민사원에 대한 이해가 출현하여 형태를 띠고 자랄 수 있는 해석의 틀을 제공한다. 나는 짐 존스나 인민사원이나 존스타운 사건을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인민사원의 세계관에서 작동했던 분류법과 방향설정의 상징체계를 재구성하려면, 어떤 설명을 제공하려면, 종교사적 묘사·해석·분석의 세부 작업이 필요하다. 그 세계관에 대한 종교사적 해석은 종교사의 맥락에서 짐 존스·인민사원·존스타운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확립한다. - 저자 서문 중에서- 1978년 11월 18일에 미국의 미디어와 대중적 상상력에서 ‘존스타운 사건’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은 갑작스러운 폭력의 분출이 가이아나에서 발생했다. 리오 라이언 의원을 포함한 국회 대표단이 포트 카이투마(Port Kaituma)의 간이 활주로에서 매복 공격을 받아 5명이 죽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인민사원의 라마하 가든스(Lamaha Gardens) 아파트 본부에서 한 어머니와 세 아이가 목이 잘린 채 죽었다. 가이아나
함락된 도시의 여자: 1945년 봄의 기록
마티 / 익명의 여인 (지은이), 염정용 (옮긴이) / 00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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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익명의 여인 (지은이), 염정용 (옮긴이)
한 여성이 2차 세계 대전의 종반부인 1945년 4월 베를린이 러시아군에 함락 되고, 이때의 베를린의 상황을 기록한 일기. 그녀의 일기를 엮어 베를린 함락 당시를 치밀하게 그려낸 역사적 기록이자, 전쟁에서 여성이기 때문에 겪어야 했던 이중의 고통에 대한 증언이다. 저자는 자신을 돌보기 위해 글을 썼다고 고백하지만, 후방에 남겨진 사람들의 하루하루를 냉정한 눈으로 관찰하고 세세하게 적고 있다.독일어판 출판사 서문 1945년 4월 20일 - 1945년 6월 22일 일기 독일어판 출판사 후기 한국어판 출판사 후기 2차 세계 대전 1945년 주요 사건2차 세계 대전의 종반부인 1945년 4월, 베를린이 러시아군에 함락된다. 한 여자가 이때의 베를린을 일기로 남겼다. 그녀의 일기를 엮은 이 책은 베를린 함락 당시를 치밀하게 그려낸 역사적 기록이자 전쟁에서 여성이기 때문에 겪어야 했던 이중의 고통에 대한 증언이다. 2차 세계 대전이 끝을 향해가던 1945년 봄, ‘여자만 남은 도시’가 된 베를린 한 여자가 이때의 베를린을 일기로 남기다 전쟁이 발발한 1939년 당시 베를린의 인구는 432만 명이었다. 전쟁이 계속된 6년간 피란과 참전으로 인구는 계속 줄어들었고, 1945년에는 270만 명의 민간인만이 베를린에 남아 있었다고 추정된다. 그리고 그중 200만 명이 여성이었다. 베를린은 ‘여자만 남은 도시’가 되어 있었다. 한 여자가 이때의 베를린을 일기로 남겼다. 베를린 동쪽에서 피어오르는 화염이 눈에 보일 만큼 동부전선이 성큼 다가온 1945년 4월 20일부터 러시아군이 도시를 점령하고 연합군이 베를린을 두고 협상하기 전인 6월 22일까지의 기록이었다. 일기에 따르면, 저자는 “창백한 금발의 여자”이자 “출판사 직원”(20쪽)이다. 폭격으로 집을 잃은 후 전선으로 떠난 전 직장 동료의 다락집으로 거처를 옮겼고, 이곳 책꽂이에서 노트를 발견하고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자신의 몸을 전쟁터로 만들 수밖에 없었던 여성들의 이야기 4월 27일 금요일, 러시아군이 길모퉁이를 돌아 들어오기 시작한 날, “그 일”이라는 불분명하게 지칭된 사건이 처음으로 일기에 등장한다. 앞으로 계속될 8주의 기록에서 거의 매일 등장하는 “그 일”은 ‘강간’을 뜻한다. 여자들의 안부 인사는 이제 “당신은 몇 번이나…?”(200쪽)라는 질문으로 바뀌었고, 러시아 군인의 무차별한 성적 폭력을 비껴갈 수 있었던 여자는 거의 없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지금 우리는 성폭력을 집단 경험으로 여긴다. 성폭력은 이제 사방천지에서 일어나며 심지어 협상의 대상이 되어버렸다.”(181쪽). 그랬다. 독일 정부의 식량 배급이 끊기면서부터 먹을 것을 줄 수 있는 러시아 군인과 일부러 동침하는 여자들도 많았다. 저자 또한 반복되는 강간을 막으려 생존 전략을 짠다.(84쪽) 저자가 러시아 장교와 관계를 맺는 데 ‘성공’할 때면 저자의 동거인이 된 한 중년 여성(일기 속 ‘미망인’)은 은근히 그녀의 ‘몸값’을 계산하기도 한다.(236쪽, 281쪽) 2차 세계 대전 당시 러시아군을 포함한 연합군이 독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집단 강간은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후 조사에 따르면, 독일 전체에서 최대 100만 명의 여성이 강간을 당했으며, 베를린에서만 9만 5천 명에서 11만 명의 피해자를 낳았다. 이 일기는 ‘베를린 집단 강간 사건’의 일면을 보여주는 생생한 증언이자 전쟁에서 여성이기 때문에 겪어야 했던 고통에 대한 기록이다. 전쟁이 망가뜨린 삶을 응시하다 저자는 자신을 돌보기 위해 글을 썼다고 고백하지만, 후방에 남겨진 사람들의 하루하루를 냉정한 눈으로 관찰하고 세세하게 적고 있다. 혈연으로 묶인 가족은 의미가 없어지고 생존자 공동체가 생겨나고 사라지는 과정, 독일인끼리도 약탈을 서슴지 않을 때의 절망감,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다가도 문득 용기가 솟아 타인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기묘한 순간, 계속되는 굶주림과 먹을 것에 대한 강한 욕심, 강간으로 인한 임신에 대한 불안, 강제노역, 거짓 선전을 일삼는 정부를 향한 분노… 전쟁 전에 그다지 친밀하지 않았던 지인을 찾아 황량해진 거리를 걷고 또 걸어 결국 만났을 때의 희열. 평시에는 인간이 느낄 수 없었던 생소한 감정이 이 일기에 녹아 있다. 침략국 독일이 차마 꺼내놓을 수 없었던 아픔 독일인 피해자라는 복잡함 2차 세계 대전의 ‘독일인 피해자’라는 위치가 한 개인에게 얼마나 복잡한 문제인지 일기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독일 여성을 강간하려다 장교에게 제지당한 한 병사가 “독일 놈들은 우리 여자들을 어떻게 했나요?”라며 반발하는 것을 글쓴이는 가만히 듣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또한 “독일군이 아이들을 찔러 죽이고, 아이의 발목을 잡고 머리를 벽에 내리쳐 박살 내버렸다”며 따지는 러시아 병사도 있었다. 그것은 ‘나치 친위대’의 소행일 것이며 자신들의 남편이 소속된 정규군은 그랬을 리 없다고 여자들은 강하게 부정한다. 하지만 글쓴이는 자신의 고통 앞에서, 그리고 타인의 고통 앞에서 언제나 한 발 물러나 현실을 직시한다. “지금 우리의 정복자들은 정규군이든 나치 친위대든 그저 ‘독일인’으로 간주할 것이며, 우리 모두에게 책임을 지울 것이다.” 글쓴이는 자신이 독일인임을 몇 번이고 되새긴다. 나치에 잠깐 가담했던 자신, 공산주의에 매료되었던 자신을 회고하며, 일개 개인이 짊어져야 할 역사의 무게를 받아들이려 애쓴다. “모두가 유죄는 아니지만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홀로코스트와 침략 전쟁을 반성하는 독일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이 일기를 쓴 여성과 같은 개개인의 성찰이 바탕에 깔려 있는 것이다. 위작 논란을 거쳐 비극의 증거로 이 일기는 처음에는 짧은 글, 약어, 암시, 단어, 단편적인 생각이 마구 뒤섞인 것이었다. 저자는 이를 1945년 7월에 타자로 옮겨 적으면서 표현을 다듬고 나중에 관찰하고 생각한 점을 보완하며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해서 회색의 군수 용지에 121쪽짜리 원고가 완성되었다. 종전 후 저자의 지인이었던 독일 작가 쿠르트 마렉(Kurt W. Marek)이 출간을 설득했고, 저자는 익명을 조건으로 수락한다. 그렇게 1954년 미국에서 A Woman in Berlin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간되었고, 이후 8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소개되었다. 하지만 전후의 상처를 보듬을 여력이 없었던 독일에서는 2002년에야 출간될 수 있었다. 그사이에 이 일기의 작성자가 마르타 힐러스(Marta Hillers)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녀는 전쟁 기간에 사진 기자로 일하면서 여러 잡지에 글을 기고하기도 했다. 50년대에 스위스인과 결혼해 이주한 후로는 공식적인 활동은 하지 않았다. 2001년에 90세의 나이로 사망하기 몇 년 전, 그녀는 1945년에 작성한 원고를 다시 검토하고 몇 가지 사소한 교정을 보았다. 《함락된 도시의 여자》는 마지막 교정본을 바탕으로 출간된 독일어판을 번역한 것이다. 여성의 목소리로 2차 세계 대전의 비어 있는 페이지를 채우다 어느 날 일기에 글쓴이는 “전쟁 이후 처음으로 내가 증인으로서 자격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고 썼다. 역사의 증인이 되는 데에 무슨 자격이 필요할까. 나치 정권에 협력했던 고위 관료 중 유일하게 전범 재판에서 교수형을 면하고 회고록을 남긴 히틀러의 건축가 알베르트 슈페어나, 자신은 아무것도 몰랐고 그저 성실한 청년이었을 뿐이라고 말한 괴벨스의 비서 브룬힐데 폼젤 이상으로, 자신의 몸이 전쟁터가 되었던 익명의 여성들 또한 그 시대의 증인이다.
젠더혁신
대가 /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GISTeR) (지은이) /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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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GISTeR) (지은이)
건축과 도시공간에서 젠더 이슈는 1970년대 서구를 중심으로 도시와 건축이 건강한 남성을 기준으로 설계되어 여성의 경험과 요구를 수용하지 못했다는 인식에서 시작되었다. 전통적으로 남성은 생계부양자, 여성은 가정과 돌봄이라는 이분법적인 전통적 젠더 역할이 도시, 건축, 공간 디자인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이에 대한 반성으로 1980년대부터 1990년대에 걸쳐 ‘양성평등도시’와 같은 개념을 연구했지만, 성별 특성을 고려한 공간설계 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젠더혁신이 등장했다.머리말: 왜 건축 도시공간에서 젠더혁신인가? 1. 고령사회 커뮤니티공간의 젠더혁신 2. 건강한 일상을 위한 젠더 포용적 근린공원 3. 포용적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4. 젠더 포용적 건강도시 5. 젠더 포용적 모빌리티 사회를 위해 6. 스마트시티는 얼마나 양성평등한가? 7. 기후위기 시대: 재해 취약계층의 인권이 위험하다 8. 공중화장실의 진화: 역사, 문화, 그리고 미래 9. 사이버스페이스 젠더혁신젠더혁신과 도시 건축 등 다양한 공간 설계에 대한 통찰 포용적인 미래를 향한 도시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 건축과 도시공간에서 젠더 이슈는 1970년대 서구를 중심으로 도시와 건축이 건강한 남성을 기준으로 설계되어 여성의 경험과 요구를 수용하지 못했다는 인식에서 시작되었다. 전통적으로 남성은 생계부양자, 여성은 가정과 돌봄이라는 이분법적인 전통적 젠더 역할이 도시, 건축, 공간 디자인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이에 대한 반성으로 1980년대부터 1990년대에 걸쳐 ‘양성평등도시’와 같은 개념을 연구했지만, 성별 특성을 고려한 공간설계 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젠더혁신이 등장했다. 이런데도 많은 도시와 건축은 젠더 특성을 적절히 고려하지 않고 설계되고 있다. 예를 들면 여성과 남성은 이동패턴이 다르다. 유럽연합의 발표에 따르면 그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 여성은 남성보다 이동하는 거리가 짧다. · 여성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가능성이 더 높다. · 여성은 남성보다 더 빈번한 통행사슬(trip-chain) 경향을 보인다. ·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안전하게 운전한다. · 여성은 어린이, 노인 등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다니는 경향이 있다. · 여성은 퇴근 시간을 피해 이동을 더 많이 하며, 업무와 관련 없는 이동을 한다. 젠더혁신은 연구개발의 전 과정에 성별 특성을 반영하여 연구의 수월성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그 결과를 활용하여 새로운 기술 개발과 상품 및 서비스를 생산하여 경제·사회 전반에 지속 가능한 포용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전략이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고려하여 편향성을 극복하고, 더욱 정확한 지식을 창출하여 사회 전체를 이롭게 하는 혁신전략이다. 성별은 생물학적 성과 사회적 성을 일컫는 젠더를 모두 포함하거나 둘 중 하나를 의미한다. 고령사회의 커뮤니티, 생업과 일상을 꾸리기 위한 이동성의 문제, 건강지원, 돌봄과 관련된 양육, 세대교류, 재난재해, 스마트시티와 기본적인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화장실의 문제를 넘어 사이버 공간 현장을 가로지르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젠더 관점에서 다양한 데이터와 문헌, 현장조사 결과를 흥미롭게 풀어 놓았다. 책의 구성 1장에서는 고령사회 노인들의 에이징 인 플레이스의 성패가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커뮤니티공간의 제공과 긴밀히 연결됨을 논한다. 2장에서는 리모델링되는 근린공원의 공간계획과 프로그램에 따라 변화된 다양한 연령별 젠더별 이용 행태의 관찰을 통해 건강한 일상을 위한 동네 차원의 공공 공간에 대한 젠더 포용성을 살펴본다. 3장 양육환경에서는 아동과 양육자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 도시의 근린환경을 중점적으로 조명한다. 4장에서는 보편적 가치로서의 건강도시가 누구에게나 접근 가능한 도시 인프라 조성을 통해 가능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5장은 젠더 포용적 모빌리티는 여성과 남성의 차별화된 이동성과 교통수단에 대한 접근을 거론하며 성별 요구에 부응하는 교통 정책 수립과 체계적인 접근을 강조한다. 6장에서는 현대 도시의 해결사로 치부되는 디지털 만능주의와 데이터의 누락이 가져올 불평등을 짚어본다. 7장은 젠더 포용적 기후 정책 설계를 제안하며, 기후 위기의 현장에서 나타나는 젠더 차이에 주목한다. 8장에서는 인류 역사와 함께한 화장실의 틀에서 젠더 구분의 와해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9장은 건축가와 건축 모두 사이보그화되는 현실에서 창조 행위의 본질조차 모호해지는 사이버공간의 가능성으로서의 젠더리스를 다루며 진정한 젠더혁신의 장은 현실이 아닌 버추얼 세계에서 시작됨을 알린다.
새 일을 행하리라 (미니북)
나침반 / 김장환 (지은이) / 20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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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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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환 (지은이)
한국 사랑 명단편 걸작선
아름다운날 / 강신재 외 지음 / 200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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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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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재 외 지음
강신재_ 젊은 느티나무 김동인_ 배따라기 김유정_ 동백꽃, 봄봄 나도향_ 벙어리 삼룡이 박태원_ 오월의 훈풍 이광수_ 소년의 비애 이효석_ 메밀꽃 필 무렵 정비석_ 성황당 주요섭_ 사랑 손님과 어머니 현진건_ 희생화
예수님의 제자들 3
은혜출판사 / 밥 고던 지음, 정한출 엮음 / 200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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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출판사
소설,일반
밥 고던 지음, 정한출 엮음
1편 「예수님처럼 사는 방법 배우기」, 2편 「예수님처럼 사역하는 방법 배우기」, 3편 「예수님처럼 섬기는 방법 배우기」는 교회 성장과 개발의 전체 분야를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했다. 개인이나, 소그룹 훈련서로 사용하거나 알파코스의 다음 단계로 사용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1권 ·그리스도 형상 훈련(Christ Image Training) : 성숙 훈련 _ 3 ·추천서 _ 13 1장 예수님의 제자들 _ 23 서론 _ 25 핵심성구 _ 26 1-1 제자란? _ 26 1-2 일곱 가지 특성 _ 27 1-3 제자도의 근원 : 하나님을 알기 _ 30 성경공부 : 예수님의 제자들 _ 32 2장 자연인 _ 39 서론 _ 41 핵심성구 _ 41 2-1 죄의 문제점 _ 42 2-2 죄의 연속성 _ 42 2-3 성경이 사용한 죄의 용어들 _ 43 2-4 자신의 선택 _ 45 요약 _ 46 자아를 조사해 봅시다 _ 47 3장 회개 _ 49 서론 _ 51 핵심성구 _ 51 3-1 진정한 회개란? _ 52 3-2 회개의 3대 요소 _ 53 3-3 용서의 권능 _ 54 질문과 적용 _ 55 대속 _ 55 4장 예수님의 보혈 _ 57 서론 _ 59 핵심성구 _ 59 4-1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에게 무엇을 해주었습니까? _ 60 4-2 왜 보혈입니까? _ 60 4-3 예수님의 보혈은 날마다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_ 62 성경공부 : 제자도의 길 _ 64 5장 구원의 믿음 _ 75 서론 _ 77 핵심성구 _ 78 5-1 구원의 믿독특하게 구성된 세 권의 책 1편 「예수님처럼 사는 방법 배우기」, 2편 「예수님처럼 사역하는 방법 배우기」, 3편 「예수님처럼 섬기는 방법 배우기」는 교회 성장과 개발의 전체 분야를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하였습니다. 개인이나, 소그룹 훈련서로 사용하거나 알파코스의 다음 단계로 사용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청바지 입은 오페라
개마고원 / 문호근 지음 / 200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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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근 지음
만주.연해주 독립운동과 민족수난
도서출판선인(선인문화사) / 박민영 지음 / 20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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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선인(선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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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지음
국외 독립운동의 중심무대였던 만주.연해주지역에서 전개된 독립운동과 민족수난을 주제로 한 글을 모았다. 제1부에서는 1910년 경술국치 전후 연해주지역 항일독립운동을 선도한 유인석과 이상설의 독립운동 실상을 살폈다. 의암 유인석은 나의 독립운동사 연구의 출발선이 되기도 한 인물로, 국내 독립운동이 간도.연해주 등 국외로 확대 발전되는 중간 도정에 자리한 독립운동계의 선구적 지도자이기도 하다. 이상설은 1907년 헤이그 사행 이후 1909년 봄 연해주로 이거한 뒤 1917년 작고할 때까지 연해주지역의 한인독립운동을 이끈 대표적 지도자로 부상된 인물이었다. 경술국치 전후 연해주지역의 초기 독립운동을 주도한 유인석과 이상설 두 인물을 통해 국외 독립운동의 지향성과 그 역사적 성격을 가늠하는 데 다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제1부 유인석과 이상설의 연해주 항일투쟁 풍찬노숙(風餐露宿)! 고심혈통(苦心血痛)! 독립운동에 투신한 민족지사들이 겪은 심신의 고초를 상징하는 말이다. 양약이 입에 쓰듯이 독립운동가들이 겪은 이러한 고초는 우리가 공동으로 추구해야 할 행복과 번영을 이룩하는 데 필요한 자양분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견지에서 언필칭 한국근대사의 중심에는 반드시 독립운동사가 자리 잡아야 한다. 현금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인 남북통일 과업을 이룩할 수 있는 원동력도, 또 오늘날 복잡한 이해관계나 다양한 세력 간의 갈등·모순을 지양하기 위해 이 시대의 화두로 등장한 ‘통합’의 저력도 독립운동사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 책은 국외 독립운동의 중심무대였던 만주·연해주지역에서 전개된 독립운동과 민족수난을 주제로 한 글을 모은 것이다. 제1부에서는 1910년 경술국치 전후 연해주지역 항일독립운동을 선도한 유인석과 이상설의 독립운동 실상을 살폈다. 의암 유인석은 나의 독립운동사 연구의 출발선이 되기도 한 인물로, 국내 독립운동이 간도·연해주 등 국외로 확대 발전되는 중간 도정(道程)에 자리한 독립운동계의 선구적 지도자이기도 하다. 이상설은 1907년 헤이그 사행 이후 1909년 봄 연해주로 이거한 뒤 1917년 작고할 때까지 연해주지역의 한인독립운동을 이끈 대표적 지도자로 부상된 인물이었다. 경술국치 전후 연해주지역의 초기 독립운동을 주도한 유인석과 이상설 두 인물을 통해 국외 독립운동의 지향성과 그 역사적 성격을 가늠하는 데 다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책머리에 中)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리는 방법
영진.com(영진닷컴) / 카오류 (지은이), 김재훈 (옮긴이) / 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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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류 (지은이), 김재훈 (옮긴이)
그림을 더 잘 그리고 싶은 아마추어부터 경험이 얕은 프로 일러스트레이터까지,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리는 기술은 물론, 내가 ‘그리고 싶은 캐릭터!’를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이 가득 담겼다. 그림을 그려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떠올렸을 법한 문제의 해결책과 바로 쓸 수 있는 테크닉이나 작은 팁이 가득하다. 충실한 기초가 정리된 이 책을 읽으면,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릴 수 있게 되고, 어떤 포즈도 자연스럽게 그릴 수 있어서, 그림을 그리는 일이 더욱더 좋아질 것이다.제1장 ‘귀여운 얼굴’을 그리고 싶다! ❶ ‘로우앵글의 얼굴’을 간단히 그리는 요령 ❷ 로우앵글 얼굴의 ‘턱 주위’를 귀엽게 그린다 ❸ ‘미묘한 각도의 얼굴’ 그리는 법 ❹ ‘눈의 디자인’에는 트렌드가 있다 Column 1 디지털 일러스트 데뷔! 소프트웨어 선택법 ❺ ‘안쪽 눈’을 그리는 테크닉 ❻ ‘입의 매력’은 디테일에 있다 ❼ 귀여운 얼굴의 ‘코 위치’는 어디? ❽ 그림체는 ‘세계관’에 따라 다르다 ❾ ‘멋진 머리카락’을 그리는 테크닉 제2장 ‘전신’을 잘 그리고 싶다! ❶ ‘타원’을 의식하면 팔을 잘 그릴 수 있다 ❷ 내 손을 보면서 ‘손’을 그리는 요령 ❸ ‘앞으로 내민 부분’을 그릴 때는 ‘손’부터 그리자 ❹ ‘돌이킬 수 없는 실패’를 막는 밑그림의 주의점 ❺ ‘한 쌍인 부위’를 그릴 때는 투시도법의 기준선을 의식! ❻ ‘여성은 그리지만 남성은 못 그리는’ 사람이 잘 놓치는 부분 ❼ ‘작고 통통한 캐릭터’를 잘 그리는 요령 ❽ ‘막대 인간’으로 형태를 잡는 것이 위험한 이유 ❾ 도구 없이 ‘직선을 긋는’ 요령 제3장 ‘멋지고 매력적인 표현’을 하고 싶다! ❶ 입체감과 투명감이 있는 ‘눈물’과 ‘땀’ 그리는 법 Column 2 iPad 사용자가 그림을 그리기 쉽도록 도와주는 아이템 ❷ 일러스트의 ‘멋’은 색 선택법에 좌우된다! Column 3 ‘액정 태블릿의 장점’과 ‘판 태블릿의 장점’ ❸ ‘애니메이션 스크린 숏 느낌’의 일러스트를 그리고 싶을 때는? Column 4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는? ❹ 눈이 호강하는 ‘멋진 그라데이션’은 채도에 좌우된다 ❺ ‘옷 주름’을 잘 그리게 되는 4가지 원칙 ❻ ‘확대’와 ‘축소’로 보는 사람의 인상은 어떻게 달라지나? ❼ ‘가슴의 그림자’로 보는 ‘애니메이션 채색’과 ‘CG 채색’의 차이 제4장 ‘기초 실력’을 키우고 싶다! ❶ ‘평행’한 선을 의식해 보자! ❷ 흔들림 없이 ‘긴 곡선’을 긋는 요령 ❸ ‘정점의 인지수’를 줄이는 편이 좋은 사람, 늘리는 편이 좋은 사람 ❹ 캐릭터를 먼저 그린 뒤에 배경을 그릴 때의 접근 방식1년 차 애니메이터를 위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리는 방법 이 책은 그림을 더 잘 그리고 싶은 아마추어부터 경험이 얕은 프로 일러스트레이터까지,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리는 기술은 물론, 내가 ‘그리고 싶은 캐릭터!’를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이 가득 담겼습니다. 그림을 그려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떠올렸을 법한 문제의 해결책과 바로 쓸 수 있는 테크닉이나 작은 팁이 가득합니다. 충실한 기초가 정리된 이 책을 읽으면,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릴 수 있게 되고, 어떤 포즈도 자연스럽게 그릴 수 있어서, 그림을 그리는 일이 더욱더 좋아질 것입니다! 또한, 도서 구매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저자의 일러스트 첨삭 동영상과 표지 일러스트 메이킹 동영상을 시청한다면, ‘1년 차 애니메이터’들의 부족한 부분은 물론 저자가 어떤 부분에 초점을 두고 그림을 그리는지 더욱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주요 내용 제1장 ‘귀여운 얼굴’을 그리고 싶다! 1장에서는 ‘얼굴’에 관련된 팁을 소개합니다. 얼굴을 원하는 대로 그릴 수 있게 되면 그림에 대한 자신감이 한층 높아집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이나 만화, 애니메이션을 보고 ‘얼굴을 연습하는 단계’에서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얼굴을 연습하는 단계’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봅시다! 2장 ‘전신’을 잘 그리고 싶다! ‘얼굴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그릴 때 쉽게 놓치는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모작이나 크로키 같은 연습에 더해, ‘요령’과 ‘테크닉’으로 알아두면 막힘없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가슴 위로만 그릴 수 있다......’라는 그림 라이프와는 이제 결별하세요! 제3장 ‘멋지고 매력적인 표현’을 하고 싶다! 3장에서는 ‘캐릭터를 잘 그리는 방법’보다는 ‘좋은 첫인상을 강화’하는 요령을 살펴봅니다. 다양한 테크닉을 접목해서 ‘무심코 클릭하게 되는 그림’, ‘보기만 해도 눈이 호강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노력해 봅시다! 제4장 ‘기초 실력’을 키우고 싶다! ‘보고 바로 써먹을 수 있다!’가 아니라 거듭 그리는 도중에 ‘그렇구나......!’하고 이해가 깊어지는 ‘핵심’을 설명합니다. 설명한 내용이 머리에 들어 있으면 그림의 ‘자유도’가 한층 높아지고, 이 책보다 어려운 책이나 콘텐츠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연습 방법의 하나로 꼭 활용해 보세요!
가즈 나이트 R 22
청어람 / 이경영 지음 / 20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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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소설,일반
이경영 지음
이경영의 판타지 장편소설. 이제는 그 전설조차 희미해진 옛 신계, 아스가르드. 그 멸망한 신계의 전사가 새로운 사명을 품고 다시금 인간들의 곁으로 내려온다. 렘런트라는 이름의 적들, 되살아나는 과거, 그리고 가치관의 차이. 그 모든 것들과 맞서 싸우려는 그녀 앞에 신은 단 한 사람의 전우를 내려준다. 그는 붉은 장발의, R의 이름을 가진 남자였다.1권 서장 1장 - 부정 2장 - 수습요원 3장 - 개인 사업자 4장 - 도움이 필요한 자들 2권 5장 - 이름의 의미 6장 - 신들의 숙명 7장 - 전승된 것 8장 - 속임수 9장 - 악당 3권 제10장. 부조리가 가져간 숫자 제11장. 천공을 지나는 능선 제12장. 벌레소굴 제13장.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 4권 제14장. 그들의 우두머리 제15장. 어머님 제16장. 준족의 사내 제17장. 본색 제18장. 얼어붙은 성의 주인 5권 제19장 - 창조주 제20장 - 고대의 유산 제21장 - 이어지는 심부름 제22장 - 간반테인 6권 제23장 - 응급처치 제24장 - 검은색 이야기 제25장 - 아스가르드의 기술 제26장 - 압도 제27장 - 창염 7권 제28장 - 복수심 제29장 - 대학살 제30장 - 짧은 여행 제31장 - 고장 난 기계 제32장 - 예외 규정 8권 제33장 과거 회상 제34장 하늘에서 온 손님 제35장 난타전 제36장 도와주는 자 제37장 3억 4천 제38장 사냥당하는 자들 . . . 18권 제79장 회담 제80장 자원봉사 제81장 고독의 정의 제82장 세계의 끝 제83장 정의의 심판 19권 제84장 참견장이 제85장 심각한 일 제86장 습격 제87장 반복되는 지옥 20권 제88이제는 그 전설조차 희미해진 옛 신계, 아스가르드. 그 멸망한 신계의 전사가 새로운 사명을 품고 다시금 인간들의 곁으로 내려온다. 렘런트라는 이름의 적들, 되살아나는 과거, 그리고 가치관의 차이. 그 모든 것들과 맞서 싸우려는 그녀 앞에 신은 단 한 사람의 전우를 내려준다. 그는 붉은 장발의, R의 이름을 가진 남자였다! 초대작 「가즈 나이트」의 부활! 신의 전사들의 새로운 싸움이 지금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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