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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피그마
정보문화사 / 김시완, 정현민 (지은이) / 2025.01.15
22,000원 ⟶ 19,800원(10% off)

정보문화사소설,일반김시완, 정현민 (지은이)
피그마는 실시간 협업 기능과 직관적인 UI로 순식간에 UXUI 업계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디자인 툴이다. 디자이너이자 기획자인 저자들이 지난 다년간의 사용 경험을 압축하여 집필한 이 책은, 새로운 시대에 맞는 디자인 툴을 사용하려는 독자들에게 저자들의 가장 친한 친구인 피그마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오늘부터 피그마’는 초보자도 직접 서비스를 만들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실습을 쉬운 설명으로 담았다. 피그마 설치와 요금제 설명부터 시작하여 독자의 목적에 맞춰 부담 없이 피그마를 시작할 수 있게 했다. 파트 1과 파트 2에서 기본 인터페이스뿐만 아니라 피그마의 핵심 기능인 오토 레이아웃과 배리언츠, 프로토타입 등을 다양한 실습과 함께 배운다. 파트 3에서 피그마를 활용한 기획과 디자인 실습을 구성해, 디자인 개발의 전 과정에서 피그마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직접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피그마의 새롭거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기 위한 ‘딥 다이브’ 코너를 마련하여, 피그잼과 AI 등의 피그마 기능도 소개한다. 여러분의 상상력을 실현하고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료가 될 피그마를, 이 책과 함께 지금 바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PART 01 피그마 시작하기 Chapter 01 기본 설정 Lesson 01 피그마 계정 만들기 Lesson 02 데스크톱 앱 설치 및 실행하기 Lesson 03 프로젝트 및 파일 관리하기 Deep Dive 협업 도구 피그잼 Chapter 02 기본 인터페이스 Lesson 01 레이아웃 Lesson 02 도구 Lesson 03 협업 [실습] 피그마 로고 만들기 Deep Dive 피그마 커뮤니티 PART 02 만들면서 배우는 피그마 Chapter 01 오토 레이아웃 Lesson 01 오토 레이아웃 이해하기 [실습] 썸네일 리스트 정렬하기 Lesson 02 반응형 UI 만들기 [실습] 내비게이션 바 만들기 Chapter 02 컴포넌트와 배리언츠 Lesson 01 컴포넌트 이해하기 [실습] 카드 UI 만들기 Lesson 02 컴포넌트 배리언츠와 속성 [실습] 스위치 만들기 Chapter 03 프로토타입 Lesson 01 프로토타입 이해하기 [실습] 화면 간 인터랙션 만들기 [실습] 스크롤 위치 고정하기 Deep Dive 피그마와 AI의 만남 PART 03 피그마로 완성하는 UXUI Chapter 01 기획 Lesson 01 UX 디자인 프로세스 Lesson 02 피그잼으로 기획하기 Lesson 03 핵심 기능과 와이어프레임 Deep Dive 다양한 디자인 프로세스 Chapter 02 핵심화면 UI 디자인 Lesson 01 디자인시스템과 UI 키트 Lesson 02 실습 준비 [실습] 프로필 UI [실습] 채팅 UI [실습] 대시보드 UI Deep Dive 피그마 슬라이드상상력을 실현하고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료 피그마는 실시간 협업 기능과 직관적인 UI로 순식간에 UXUI 업계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디자인 툴이다. 디자이너이자 기획자인 저자들이 지난 다년간의 사용 경험을 압축하여 집필한 이 책은, 새로운 시대에 맞는 디자인 툴을 사용하려는 독자들에게 저자들의 가장 친한 친구인 피그마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오늘부터 피그마’는 초보자도 직접 서비스를 만들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실습을 쉬운 설명으로 담았다. 피그마 설치와 요금제 설명부터 시작하여 독자의 목적에 맞춰 부담 없이 피그마를 시작할 수 있게 했다. 파트 1과 파트 2에서 기본 인터페이스뿐만 아니라 피그마의 핵심 기능인 오토 레이아웃과 배리언츠, 프로토타입 등을 다양한 실습과 함께 배운다. 파트 3에서 피그마를 활용한 기획과 디자인 실습을 구성해, 디자인 개발의 전 과정에서 피그마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직접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피그마의 새롭거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기 위한 ‘딥 다이브’ 코너를 마련하여, 피그잼과 AI 등의 피그마 기능도 소개한다. 여러분의 상상력을 실현하고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료가 될 피그마를, 이 책과 함께 지금 바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더 열심히가 아니라 더 스마트하게 이 책은 피그마가 궁금하지만 시작하기 어려웠던 입문자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피그마는 팀을 위한 강력한 디자인 협업 도구로, 이미 업계 표준이 된 UXUI 디자인 툴이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문서와 이력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제작, 개인 프로젝트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피그마를 무작정 시작하면 많은 기능에 압도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피그마를 더욱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바로 ‘오늘부터’ 피그마를 협업에 사용할 수 있게, 핵심 기능으로 책을 시작하는 것이다. 기본 레이아웃과 피그마의 주요 기능을 실행하는 도구를 기반으로, 수많은 피그마 버튼 중에서 필요한 것들이 눈에 익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안내한다. 또한 배운 내용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레슨마다 실습이 진행된다. 그리고 피그마의 핵심 기능인 오토 레이아웃, 컴포넌트, 프토로타입에 대해 꼼꼼하게 배운다. 주요 기능인만큼 레슨과 실습을 번갈아 진행해 독자가 사용 방법을 정확하게 익히면서 흥미를 잃지 않도록 세심하게 구성했다. 또한 피그마는 기획자와 개발자에게도 유용한 툴이니만큼, UX 디자인 기획부터 개발까지 피그마를 디자인 프로세스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피그마 기획’ 파트를 준비했다. 피그마 로고 만들기, 썸네일 리스트 정렬하기, 내이게이션 바 만들기, 프로필, 채팅, 대시보드 등의 다양한 UI 만들기 실습을 통해 ‘지금부터’ 바로 피그마를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피그마 시작이 어려웠던 사용자, 피그마의 핵심 기능을 쉽게 배우고 싶은 사용자 또는 디자인을 처음 접하는 비전공자라면 특히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맞춤형 대화의 기술
다담북 / 김주영 글 / 2013.09.11
12,800원 ⟶ 11,520원(10% off)

다담북소설,일반김주영 글
상대의 직위, 위치, 성격, 품성에 맞추어 대화하고 설득하는 방법 사회가 점차 복잡해지면서, 우리는 점점 더 다양한 계층과 인격, 품성을 갖춘 이들과 대화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을 상대로 설득하여 그들의 마음을 열게 하는 대화의 기술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에서 이 책은 학생은 물론 회사원, 세일즈맨, CEO 등이 ‘맞춤형 대화의 기술’을 소개한다. 인간관계에 성공하고, 인생을 성공적으로 운용하는 ‘설득의 달인’이 되고 싶다면 먼저 상황에 맞는 대화법을 익혀 보자. 인간관계는 물론 더 나아가 인생을 성공적으로 운용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SECTION 01 대화의 기본원칙과 자세 Part 01 반드시 알아야 할 대화의 기본원칙 01 화술의 달인이 되는 첫걸음 02 대화의 3대 기본 원칙 03 일체를 의미하는‘우리’라는 말로 바꾸어 사용하라 04 대화를 즐겁게 하라 05 짧고, 핵심적인 말을 말하라 06 대화에서 상대를 압도하려면 07 자신의 부정적인 단점은 말하지 마라 Part 02 대화의 목적을 이루게 하는 방법 01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라 02 감각적인 언어를 사용하라 03 말이 없는 사람과 대화할 때 04 웃음으로 시작하라 05 성공하는 사람들의 보디랭귀지 12가지 방법 SECTION 02 상황에 따른 성공하는 대화의 기술 Part 01 칭찬할 때 01 열 번의 칭찬도 단 한 번의 험담으로 역효과를 준다 02 칭찬도 잘못하면 가시가 된다 03 상대의 보석 같은 장점을 발굴한다 04 구체적으로 칭찬하라 Part 02 질책과 비판을 할 때 01 멘토의 입장에서 하라 02 다른 사람이 모르게 하라 03 상대가 우월감을 느끼게 한 후 충고하라 04 좋은 방안을 제시하라 05 단도직입적이고 직설적으로 말하라 06 힐책은 간략하게 한 번만 한다 07 상대를 치켜세운 후에 충고하라 08 위로의 말을 잊지 마라 Part 03 설득할 때 01 설득의 원칙을 지켜라 02 합당한 명분을 제시한다 03 첫 대면과 끝맺음의 5분을 주의하라 04 상대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다섯 가지 비결 05 사랑의 공간을 만들어라 06 상대의 입장에 맞는 방법을 찾는다 07 상대를 기분 좋게 만든다 08 배가 부를 때 설득하라 Part 04 대화가 막히거나 난관에 부딪혔을 때 01 난관을 유머로 돌파하라 02 상대의 우월감을 자극하라 03 웃으면서 뺨칠 때 주의할 점 04 돈에는 돈으로 응수한다 05 뜻밖의 것을 말하여 상대의 허를 찔러라 06 유머를 적절히 사용한다 07 중도 논법으로 설득하라 08 성적 쾌감 대를 자극하라 Part 05 상대가 불만을 느끼고 있을 때 01 중요한 존재로 인식시켜라 02 긍정의 채널에 맞추어라 03 이성은 애매하게 칭찬하라 04 플러스 암시로 자극하라 05 자기 현시 욕구를 만족시켜라 06 의욕을 북돋운다 07 팔방미인(八方美人)을 인정하라 08 뜻밖의 사실을 지적하라 09 사람보다 소지품을 칭찬하라 Part 06 어려운 부탁을 받았을 때 01 고정관념에서 탈피시켜라 02 미련의 여지를 없애버려라 03 방어심리를 고무시켜라 04 문제의 해답을 제시하라 05 차선의 가능성을 없애라 06 대화가 통하는 사이가 되라 07 때로는 협박에 의한 설득도 사용한다 08 상대의 병적 심리를 간파하라 09 단순한 논리로 설득하라 10 비난에는 비난으로 대하라 Part 07 사양이나 거절을 할 때 01 부정의 연속타를 친다 02 동반심리로 물리친다 03 후광효과로 설득한다 04 칭찬으로 초점을 흐려라 05 거절의 타이밍을 맞추라 06 불편한 위치에 있게 하라 07 막연한 요구를 말하여 거절한다 08 홈그라운드를 활용한다 09 보디랭귀지를 이용한다 10 막연한 요구로 사양하라 Part 08 호감을 얻으려고 할 때 01 과묵하면서도 할 말을 하는 사람이 되라 02 예의 바른 사람이 되라 03 항상 첫인상을 유지하라 04 성공한 사람처럼 행동하라 05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라 06 훌륭한 연기자가 되라 07 자주 식사를 함께하라 08 좋은 감정을 주는 인물이 되라 09 편지로 마음을 보여라 10 진실로 상대를 좋아하라 Part 09 상대를 웃기는 유머화술 01 인간의 어리석음을 소재로 하라 02 해학을 이용하라 03 유머가 풍부한 사람이 되라 04 지능이 높은 사람을 웃기려면 05 항상 밝은 웃음으로 대하려면 SECTION 03 고객을 만족시키는 비즈니스 화술 Part 01 고객과 대화를 시작할 때 01 상대에 관해서 중요한 부분을 숙지하라 02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되돌아보라 03 자신만의 매력을 만들라 04 대화를 이끌어가기 위한 실마리를 찾아라 05 대화의 흐름의 기술을 익혀라 06 상대의 감정의 섬세한 부분까지 살펴라 07 상대가 나와 당당하게 대화하도록 도와주라 Part 02 고객으로부터 호감을 얻는 기술 01 정감 있는 목소리로 말하라 02 고객이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말해줘라 03 말에 담긴 정확한 뜻을 파악하라 04 신선한 유머로 분위기를 바꿔라 05 상대가 이해하지 못하면 부연 설명하라 06 상대가 말을 시작할 때 주의를 기울여라 07 고객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라
바울의 아담 기독론과 새관점
감은사 / 이승현 (지은이) / 2020.10.07
36,000

감은사소설,일반이승현 (지은이)
바울서신에서 예수가 아담과 대조, 혹은 비교되며 등장하는 주요 본문들을 탐구한다. 바울의 주요 서신들에서 아담 기독론이 어떻게 예수의 생애와 부활, 그리고 성도들의 현재적 변화와 미래적 부활과 영생을 설명하는지, 각 본문들에 대한 상세한 주석 작업을 통해서 밝힌다. 주석 작업을 토대로, 바울의 아담 기독론의 전제와 형성, 그리고 발전에 대해서 재구성한다. 이 과정에서 바울의 아담 기독론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그 형성과 발전에 영향을 끼친 다양한 전통적 요소들에 대해서 주의 깊게 다룬다. 그리고 바울의 아담 기독론의 형성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준 부활한 예수와의 만남과 이방인 사역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자세히 조사한다.제1장 서론: 주제와 방법론, 그리고 목차 제2장 아담 기독론에 대한 그간의 학문적 대화 제3장 하나님의 뜻에 대한 예수의 순종과 높아짐(빌 2:6-11) 제4장 예수와 아담 그리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의(롬 1-4장) 제5장 예수와 아담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롬 5:12-21) 제6장 예수의 영인 성령을 통한 아담의 악한 마음의 극복(롬 6-8장) 제7장 예수의 형상에 따른 종말론적 변화와 부활(고전 15장) 제8장 예수와 하나님의 영광의 형상 그리고 새 언약의 사역(고후 3-5장) 제9장 바울의 아담 기독론의 형성과 발전 제10장 바울의 아담 기독론과 새 관점 제11장 결론우리가 알고 있는 기독교는 예루살렘 교회의 유대인 중심 보수신학이 아니라, 이방인 교회들의 신학적 토대가 된 바울의 열린 신학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발전해왔다. 여기에 더하여 바울의 신학은 “예수 안에서”라고 한 마디로 요약될 수 있을 정도로 철저히 기독론 중심적이다. 그래서 부활한 예수 경험과 구약에 근거한 바울의 기독론적 전제들은 이방인들의 세상을 복음으로 품고, 변화시키고자 하는 바울의 신학적, 목회적 수고를 주도한다. 이러한 바울신학의 기독론은 독특한 아담 기독론을 통해서 가장 잘 나타난다. 이에 본 저서는 바울서신에서 예수가 아담과 대조, 혹은 비교되며 등장하는 주요 본문들을 탐구한다. 바울의 주요 서신들에서 아담 기독론이 어떻게 예수의 생애와 부활, 그리고 성도들의 현재적 변화와 미래적 부활과 영생을 설명하는지, 각 본문들에 대한 상세한 주석 작업을 통해서 밝힌다. 둘째, 본 저서는 이 주석 작업을 토대로, 바울의 아담 기독론의 전제와 형성, 그리고 발전에 대해서 재구성한다. 이 과정에서 바울의 아담 기독론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그 형성과 발전에 영향을 끼친 다양한 전통적 요소들에 대해서 주의 깊게 다룬다. 그리고 바울의 아담 기독론의 형성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준 부활한 예수와의 만남과 이방인 사역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자세히 조사한다. 마지막으로, 바울의 아담 기독론을 중심으로 바울에 관한 옛 관점과 새 관점 간의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대화를 시도한다. 이 두 관점들의 논쟁의 중심에 선 다양한 주제들이 바울의 아담 기독론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에, 아담 기독론은 그들 간의 대화의 장이 되기에 최적의 후보가 된다. 이에 옛 관점과 새 관점의 장단점들을 자세히 분석하고 취합한 후, 그를 근거로 생산적인 바울 읽기를 시도한다.
5년 만에 신혼여행
한겨레출판 / 장강명 지음 / 20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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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출판소설,일반장강명 지음
한겨레문학상, 문학동네작가상, 제주4.3평화문학상, 수림문학상 수상 작가 장강명의 첫 에세이. 결혼 후 아내 HJ와 뒤늦게 보라카이로 신혼여행을 가는 작가의 이야기로, 3박 5일간의 여행을 담은 에세이다. 그런데 소설가 장강명은 왜 5년 만에야 신혼여행을 떠나야 했을까? <5년 만의 신혼여행>은 작가의 청춘 이야기이며, 연애 이야기이며, 결혼과 결혼 후의 이야기이다. 그가 어떻게 시시한 세상을 견디며 청춘을 보냈는지, 별 희망이 안 보이던 자신에게서 어떻게 희미하게나마 무언가를 건져냈는지, 첫사랑, 첫 섹스, 첫 직장 생활 같은 것들에서 어떻게 벗어났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작가는 HJ와 어렵게 연애를 하고, 힘들게 결혼을 하고, 끝내 한국을 떠나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왔다. 그러므로 이 에세이는 연애와 결혼해 대해 소설가 장강명이 이야기하는 것들에 대한 에세이식 보고서이기도 하다.2001년~D-2개월까지: 결혼을 해야 하는 데드라인과 사랑의 메신저 1998년~D-6개월까지: 양립할 수 없는 가치와 세계사의 위인들 D-약 60일: 보라! 울트라 괴기 시리즈와 모험을 벌여야 할 때 D-약 30일: 미친 짓거리의 뼈대와 사람 뇌로 만든 도시락 D-1일: 더블린에 있는 것과 사장님들이 정하는 것 첫째 날 오전: EU의 블랙리스트와 독일군 포로수용소 첫째 날 오후: 귀신의 집과 쾌락의 총합 이론 첫째 날 밤: 섭식장애가 있는 듯한 커플과 바보 같은 눈물 둘째 날 오전: 이 불공평한 세계와 자기파괴적인 봉사 활동 둘째 날 오후: 허구를 상상하는 능력과 깊은 밤중에 있는 듯한 기분 둘째 날 밤: 우주를 여행하는 기분과 멍한 화장품 광고용 얼굴 셋째 날 오전: 숨을 쉬는 법과 사도마조히즘의 세계 셋째 날 오후: 조각조각 난 사유지와 성스러운 의무 셋째 날 밤: 바빌론의 타락한 창녀들과 2 더하기 2는 5 넷째 날 오전: 캘리포니아 드리밍과 수확체감의 법칙 넷째 날 오후: 중세풍 모험과 게을러터진 바다사자 넷째 날 밤~다섯째 날: 승합차의 최종 도착지와 유황 지옥에 빠지는 기분 21개월 뒤: 이러저러한 물 순환의 단계와 앰브로즈 비어스의 최후 작가의 말“한국은 싫지만, HJ는 좋다” 인생 앞에 굴복하지 않는 젊은 부부의 신혼여행 분투기 앞으로 우리 부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이런 에세이를 써놓은 주제에, 내가 술에 취해 바람을 피우게 될지도 모르고, HJ가 운명적인 사랑을 발견해 나를 떠날지도 모른다. 그러면 아마 이 책은 결혼과 사랑과 믿음에 대한 지독한 아이러니의 사례가 되겠지. 나는 두고두고 놀림감이 될지도 모른다. _241쪽 장강명의 첫 에세이 《5년 만에 신혼여행》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짧게 말하면, 소설가 장강명의 뒤늦은 신혼여행 이야기이고, 길게 말하면, 소설가 장강명이 2014년 11월에 HJ와 3박 5일로 보라카이에 신혼여행을 다녀온 여행 이야기이다. 그리고 제대로 말하면, 한국에서 자라서, 자신이 희망하던 것들 앞에서 좌절하고, 번번이 부모와 부딪치고, 미래에 대한 기대와 실망을 번갈아 하던, 그리고 우연인지 운명인지 모르게 대학에서 HJ를 만나 사랑의 여러 빛깔을 경험하고 있는, 우리와 하나도 다를 것 없는 한 남자 장강명의 이야기이다. 3박 5일간의 신혼여행을 하며 작가는 자신의 청춘, 연애, 결혼, 그리고 결혼 후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내놓는다. 별 희망이 안 보이던 자신에게서 어떻게 희미하게나마 무언가를 건져냈는지, 첫사랑, 첫 섹스, 첫 직장 생활 같은 것들에서 어떻게 벗어났는지,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HJ와 어떻게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는지, 그리고 끝내 한국을 떠나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왔는지. 그러므로 《5년 만에 신혼여행》은 연애와 결혼, 가족, 인생에 대한, 그리고 그 모든 것들에 굴복하지 않은 채 살아온 장강명의 인생 분투기라고 해도 될 것이다. 그런데 소설가 장강명은 왜 5년 만에야 신혼여행을 떠나야 했을까? 우리는 어떻게 시시한 세상을 견디며 청춘을 보내야 할까? 시시한 세상이고, 찌질한 청춘이다. 아무리 둘러봐도 우주의 신비 같은 건 보일 기미가 없다. 시대의 흐름을 읽는 것도, 우리 주변의 사람들을 깊이 관찰하는 것도 모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일 같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건 나를 포함해 인간 두 명, 화분 몇 개, 동물 한두 마리 정도가 고작”이며 그것 또한 어지간한 마음가짐으로는 지켜내기 어렵다. 무언가 해보려고 할 때마다 예고도 없이 찾아온 시시콜콜한 일들이 우리의 평온한 일상을 뒤흔들고 지나가버린다. 그것도 거의 매일. 연애는 어렵고, 결혼은 더 어렵다. 결혼식이나 예단, 예물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 아이는 상상할 수도 없다. 혼자 사는 것도 만만치 않다. 그렇기에 《5년 만에 신혼여행》을 집어 들며 우리는 물을 수밖에 없다. 장강명은 어땠을까? 메이저 신문기자 출신에, 문학상 네 개를 휩쓸며 한국문학의 대표 작가로 떠오른 그의 청춘은 그의 지금은 어떨까? 대학을 9학기째 다니고 있으면서도 꼭 선후배와의 만남 자리는 나가고, 부모의 집을 나와 고시원에 살다가 매트리스랑 모텔용 냉장고만 두고 원룸에서 살고, 공업수학 강의를 들으며 머리의 한계를 느끼고, 언론사 준비 스터디를 쫓아다니며 신문사와 방송사 입사 준비를 하지만 모두 떨어지고야 마는, 결국 어느 건설사에 취직하지만, 거기서도 얼마 못 가 그만두고야 마는 청춘, 어떤가? ‘장강명’이 아니라 ‘장공명’이나 ‘장강수’ 같은 이름을 넣더라도 다를 거 없는 청춘이다. 그리고 그런 청춘은 소설가가 되고 신혼여행을 가서도 계속된다. ‘내가 소설가로 성공할 수 있을까?’ ‘이번 책은 얼마나 팔릴까?’ 하고 생각하니 말이다. 내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내가 옳은 선택을 한 걸까?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걸까? 마흔이 되어서까지 그런 걸 고민한다는 게 이상했다. _21쪽 마흔이 되어서도 그런 걸 고민한다는 게 이상하다는 작가를 보면서 무언가 시시함이 좀 줄어드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그것만으로 괜찮은 거 아닐까. 적어도 이 시시한 세상을 견디고 있는 게 나 혼자는 아니니까. 야무지게 재미있는 걱정이 될 정도로 솔직한 《5년 만에 신혼여행》은 장강명의 ‘첫’ 에세이다. 장강명이 에세이라고? 에세이도 재밌을까? ‘첫’이란 늘 기대와 우려가 한데 섞여 찰흙처럼 단단히 뭉쳐지는 법이다. 다행히도 첫 장 ‘2001년~D-2개월: 결혼을 해야 하는 데드라인과 사랑의 메신저’를 펼치자마자 그런 걱정과 우려는 말끔히 씻겨나간다. 눈이 밝은 사람이건 눈이 어두운 사람이건 이 에세이가 엄청나게 재미있다는 사실은 알 수 있다. 그러니까 이 책은 그냥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 “야무지게” 재미있다. ‘더블린에 있는 것과 사장님들이 정하는 것’ ‘섭식 장애가 있는 듯한 커플과 바보 같은 눈물’ ‘숨을 쉬는 법과 사도마조히즘의 세계’ ‘승합차의 최종 도착지와 유황 지옥에 빠지는 기분’ 등 열여덟 장의 제목을 읽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으니 말을 해서 더 뭐할까. 그럼 재미가 다일까? 물론, 아니다. 작가의 지극히 개인적인 일화들은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에서 선탠 중인 사람들처럼 책 곳곳에 누워 있다. 어쩌면 치부일지도 혹은 단점이거나 숨기고 싶을지도 모를 그런 일들이 작가의 목소리로 아무렇지 않게 쓰여 있다. 《한국이 싫어서》, 《표백》, 《호모도미난스》 등을 읽으며 작가에게 궁금한 게 생긴 독자라면 이 책을 읽으면 된다. 그러면 “아!” 하고 ‘장강명’이란 소설가와 ‘장강명’이란 사람을 동시에 알 수 있다. 우리는 아이를 갖지 않고 둘이서 잘 살기로 했다. 그런 결심을 하고 나는 신촌의 비뇨기과에 가서 정관수술을 받았다. 어영부영하다가 결심이 흔들릴 게 두려웠다. 비뇨기과 의사가 “자녀는 몇 분입니까?”라고 물었을 때 “둘 있습니다”라고 거짓말했다. _15쪽 우리 집 창고 문에는 ‘효도는 셀프’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다(HJ가 붙였다). 내 부모님은 나에게 효도를 받고, HJ의 부모님은 HJ에게 효도를 받으면 안 될까? 기타노 다케시는 가족에 대해 “누가 보지만 않으면 내다 버리고 싶은 존재”라고 말했다. 내 가족관은 기타노 다케시보다 훨씬 건강하다. 나는 내 가족을 아무도 내다 버리고 싶지 않다. 다만 그들을 서로 만나게 하지 않을 뿐이다. 그들이 서로를 대형 폐기물로 여기지 않게 하기 위해. _30~31쪽 그래서 책을 읽으며 우리는 ‘3박 5일간’이 아니라 마치 ‘35년간의’ 여행 에세이를 읽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런 걸 써도 되나? 하고 걱정이 될 정도로 솔직하고 거침없으니까. 생각해보자. 이런 에세이가 또 있었나? 인생이 행복한지 불행한지는 계속 살아보는 수밖에 내 생각에는 전형적인 한국식 결혼식은 빼빼로데이와 매우 비슷하다. 언젠가부터 점점 호사스러워지고 있고, 장식이 본질을 압도하고 있으며, 이제는 거대 산업이 되어버렸다. 업체들이 호사스러움을 부추기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모두 그게 허세이고 바보 같다는 걸 알면서도 그 상술에 넘어가고야 만다. 왜 이런 미친 짓거리가 사라지지 않을까? 내 생각에 그 이유는, 모든 사람들이 이 미친 짓거리에 협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미친 짓거리에 협조하지 않는 자들을 “걔 원래 좀 특이하잖아”라며 이단자 취급하기 때문이다. 그 미친 짓거리를 성대하게, 무의미하게 치러낼수록 찬탄을 사고 그 사실을 자랑스러워하기 때문이다. (48~49쪽) HJ와 작가는 ‘좋은’ 결혼식을 올리고 싶었다고 말한다. 물론, 둘의 뜻대로는 되진 않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고, 결혼식 대신 전철을 타고 마포구청에 가서 혼인신고를 하고, 구청을 나와서는 뷔페 대신 순댓국을 먹었다. 예단이고 예물이고 아무것도 없이 장모님이 사준 냉장고 하나를 가지고 20평대 전세아파트에 들어가 동거를 했다. 그렇게 시작한 결혼. 한국이 아니었다면 두 사람이 바라던 대로 (생각만큼 좋은 결혼식은 아니었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을까? ‘가격 대비 성능비(수익을 생각하지는 않는)’를 따지고, (싸울 때도) 야무진 두 사람이니까 분명 ‘좋은’ 결혼식을 올렸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호주나 캐나다에 가지 않고 한국에 남아줘서. 한국에서 계속 지지고 볶고, 서로에게 다정하고 친절하게, 틈만 나면 “나 좋아?” 하고 묻고 “조금 좋아.” 하고 대답하며 살아줘서. 우리는 안다. 장강명과 HJ가 한국을 싫어한다는 걸, (뭐 싫어하진 않을지도 모르지만) 한국의 여러 지점을 마뜩잖게 여기고 있다는 건 안다. 하지만 둘은 서로가 끔찍하게 좋다. 그 사랑이 한국을 떠나지 않게, 더 즐겁고 의미 있게 살아오게 했다면 충분하지 않을까. 그거면 된 거 아닐까? ‘5년 만에 신혼여행’이든 ‘50년 만에 신혼여행’이든 인생이 행복한지 불행한지는 계속 살아보는 수밖에 없으니까.
스토리 : 흥행하는 글쓰기
시공아트 / 오기환 (지은이) /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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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아트소설,일반오기환 (지은이)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저자의 오랜 경험과 애정의 결과물이다. 왜 시나리오 작법서는 지루해야 하는가, 어째서 대한민국 작가들이 할리우드 영화를 다룬 작법서로 공부해야 하는가, 언제까지 1941년에 만들어진 '시민 케인'을 분석해야 하는가, 그리고 ‘이제부터 혼자 써 보라!’가 아니라 ‘같이 써 보자!’라고 손 내밀어 주는 책은 없는가에 대한 답이다. 영화감독 민규동은 글길 막힘이라는 미로에 갇힌 우리 테세우스(작가)에게 꼭 필요한 아리아드네의 실타래 같은 책이라 평했다. 저자는 자신이 개발한 ‘오(기환)의 공식’을 통해 세상의 모든 영화를 간결하게 분석해 내면서도 영화의 메시지와 작가의 주제 의식을 놓치지 않는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시나리오를 잘 쓸 수 있을까’라는 독자의 물음은 책을 덮은 후에 말끔하게 해소될 것이다.추천의 글 1 (영화감독 민규동) 추천의 글 2 (영화감독 신연식) 들어가며 이 책을 읽기 전에 1: 책의 구성 이 책을 읽기 전에 2: 책의 특성 01 스토리의 이론 1. Story: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 시나리오 가이드 & 시나리오 마스터 3. 시나리오란 무엇인가 & 시나리오 워크북 4. Save the Cat!: 흥행하는 영화 시나리오의 8가지 법칙 5. 시학 & 스토리텔링의 비밀 6. 필수 요소 02 플롯 1. 3막 2. 플롯은 플랜이다 03 주인공(캐릭터) 1. 주인공 찾기 2. 주인공의 행동 3. 과거, 현재, 미래 4. 생각하는 자 vs. 행동하는 자 5. 주인공은 행동하는 자 6. 액션이 주인공이다 04 공식의 개념 1. 오기환의 공식 2. 플롯의 삼각형 3. 주인공의 공식 4. 적대자의 공식 05 공식의 원리 1. 계획은 완성된다 2. 설정은 절정을 바라보며 달려간다 3. ‘공격점 1’과 ‘공격점 3’은 쌍둥이다 06 표면 서사와 심층 서사 1. 〈보헤미안 랩소디〉 2. 《괴물》 3. 《기생충》 4. 《엑시트》 5. 《시》 07 공식의 적용 08 장르의 법칙 1. 장르의 공식 2. 멜로 3. 휴먼 4. 스포츠 5. 공포 6. 스릴러 7. 언더커버 8. 케이퍼 9. 액션 10. 재난 11. 장르 총정리 09 스토리 창작 1. 창작의 기초 2. 주인공 3. 가치 10 창작의 순서 1. 주인공의 공식 2. 가치 설정 3. 설정과 절정 4. 메인 적대자 설정 5. 서브 적대자 설정 6. 표면 서사와 심층 서사 7. 교차 점검 8. 스토리 작성 11 장르별 글쓰기 1. 멜로 2. 휴먼 3. 공포 4. 스릴러 5. 케이퍼 6. 액션 7. 드라마 창작 12 체크 포인트 1. 1막이 완성되면 초고는 완성할 수 있다 2. 서브플롯 3. 수정 완료 4. 내 글의 사회화 이 책을 덮기 전에 나가며이준익, 민규동, 허진호, 윤제균, 장항준 등 현직 영화감독과 시나리오 작가들의 감탄 “쉽고 재미있고 날카롭고 유용하다!” 기존의 작법서들을 무력화시키는 매력을 가진 책! - 21세기 한국 영화들로 가득 채워진 시나리오 분석 - 현직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들이 추천하는 필독서 - ‘오의 공식’을 통해 파헤치는 시나리오 구조의 비밀 - 시나리오와 글쓰기에 대한 가장 현명하고 친절한 답 작가도 작법서를 읽을까? 물론이다. 스티븐 킹, 제임스 미치너 같은 유명 작가들도 글쓰기에 관한 책을 발표했고, 무라카미 하루키는 여러 에세이에서 자신의 글쓰기 습관을 상세하게 밝힌 바 있다. 또한 대통령 비서관, 기자, 출판사와 잡지사 에디터, 그리고 다양한 직종에서 글을 업으로 삼는 이들이 글쓰기에 관한 책을 내놓았다. 물론 『스토리: 흥행하는 글쓰기』가 논하는 글쓰기란 소설이나 에세이가 아니라 영상 산업, 즉 영화와 드라마 작법이다. 그러나 저자는 작법 기술만이 아니라 글을 대하는 자세와 마음가짐까지 챙긴다는 점에서도 유의미하다. 『스토리: 흥행하는 글쓰기』는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저자의 오랜 경험과 애정의 결과물이다. 왜 시나리오 작법서는 지루해야 하는가, 어째서 대한민국 작가들이 할리우드 영화를 다룬 작법서로 공부해야 하는가, 언제까지 1941년에 만들어진 〈시민 케인〉을 분석해야 하는가, 그리고 ‘이제부터 혼자 써 보라!’가 아니라 ‘같이 써 보자!’라고 손 내밀어 주는 책은 없는가에 대한 답이다. 영화감독 민규동은 글길 막힘이라는 미로에 갇힌 우리 테세우스(작가)에게 꼭 필요한 아리아드네의 실타래 같은 책이라 평했다. 저자는 자신이 개발한 ‘오(기환)의 공식’을 통해 세상의 모든 영화를 간결하게 분석해 내면서도 영화의 메시지와 작가의 주제 의식을 놓치지 않는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시나리오를 잘 쓸 수 있을까’라는 독자의 물음은 책을 덮은 후에 말끔하게 해소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시나리오를 잘 쓸 수 있을까’ 라는 독자의 물음에 관한 작가의 계획 『스토리: 흥행하는 글쓰기』를 선택한 당신은 영화 시나리오 혹은 TV 드라마 작가거나 작가 지망생일 가능성이 높다. 아니라도 영화 텍스트를 체계적으로 읽고 싶은 영상 전공 학생이거나 바쁜 일상 와중에서도 짬을 내어 글을 써 보고 싶은 바람을 가졌으리라. 무엇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시나리오를 잘 쓸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지녔을 터다. 이에 대해 저자는 자신 있게 ‘이 책을 읽고 나면 시나리오 창작이 가능하다’고 답한다. 좋은 영화는 플롯이 탄탄하듯 좋은 책도 플롯이 잘 세워져야 한다. 이 책의 플롯은 목차다. 1장 ‘스토리의 이론’에서는 기존 스토리 이론서 및 작법서들의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했다. 이를 통해 시나리오 이론의 기초 요소를 살핀다. 2장 ‘플롯’과 3장 ‘주인공’에서는 스토리의 기본 이론을 다룬다. 그리고 4장 ‘공식의 개념’부터 7장 ‘공식의 적용’까지는 스토리의 내적 순환에 대해 설명한다. 스토리의 세계를 지탱하는 플롯의 삼각형부터 설정과 절정의 인과성, 공격점 1과 3의 연관성을 다루면서 결국 스토리는 살아 있는 유기체임을 증명해 낸다. 8장 ‘장르의 법칙’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스토리가 어떤 생김새와 구조를 갖는가에 관한 답이다. 장르마다 어떤 모양을 가지고, 어떤 형태로 나열되는지를 10개 장르를 통해 풀었다. 이를 통해 멜로, 휴먼, 스포츠, 공포, 액션 등 여러 장르의 다양한 기본 서사 법칙을 숙지할 수 있다. 또 각 시대마다 선호했던 스토리의 종류는 무엇인지, 시대별 스토리의 형태는 어떻게 변했는지, 그리고 오늘날의 영상 산업 분야에서 선호하는 장르는 무엇인지도 다루었다. 9장 ‘스토리 창작’과 10장 ‘창작의 순서’, 11장 ‘장르별 글쓰기’에서는 스토리 창작의 전체 과정을 상세하게 살펴본다. 영화의 3막에 해당하는 9, 10, 11장은 지금껏 다른 스토리 이론가들이나 창작 작법서가 보여 주지 못한, ‘이론’과 ‘창작’을 연결했다. 어느덧 책을 덮으면 스토리의 미래 예측과 내가 영상 산업 현장에 어떻게 진입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장르, 국적, 계열을 포괄하는 모든 영화 ‘오(기환)의 공식’으로 푼다 ‘오(기환)의 공식’은 저자의 이름을 내세웠다. (그는 대한민국 1호 시나리오 창작 실기 박사 학위를 받았다.) 찬찬히 뜯어보면 두 개 공식의 합이다. 먼저 두 개의 동그라미와 하나의 화살표로 완성되는 주인공의 공식, 그리고 세 개의 동그라미와 세 개의 화살표로 완성되는 적대자의 공식이다. 저자는 이 공식을 통해 《청년경찰》, 《엑시트》 등의 대중 영화부터 《시》 등의 예술 영화, 그리고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잡은 《기생충》, 《괴물》, 《건축학개론》 등 다양한 영화를 분석한다. 또한 액션, 멜로, 스릴러, 케이퍼, 언더커버, 스포츠, 휴먼 등 각종 장르도 이 하나의 공식으로 풀 수 있다. 한마디로 만능이다. 주인공의 공식은 한 편의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캐릭터)에 관한 공식이다. 즉 스토리의 처음과 끝을 책임진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향하는 화살표의 방향은 주인공의 액션(행동)을 표현한다. 반면 적대자의 공식은 재미와 가치를 책임진다. 적대자가 없는 스토리는 지루하기 때문이다. 즉 스토리를 완성한다. 동그라미가 세 개인 이유는 3막 구조에 따른 것으로, 막과 막 사이를 끈끈하게 이어 주면서 스토리를 발전시킨다. ‘오의 공식’은 살아 있는 유기체인 글의 속성 그대로 내부의 규칙과 흐름이 존재한다. 이를 포함하여 서사의 층위와 장르별 글쓰기 팁 등의 상세한 설명은 모두 책에 담겨 있다. 그럼에도 풀리지 않는 글로 고민하고 있는 작가를 위하여 어떤 영화는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어떤 시나리오는 세상에 나가기는커녕 평생 작가의 책상 위에 놓여 있다. 왜일까? 사실 스토리는 누구나 쓸 수 있다. 초등학교 시절 일기 쓰기를 떠올리면 된다. 억지로 썼다면 연인에게 보낸 편지도 좋다. 따라서 글쓰기는 본질적인 어려움이 아니다. 그러니 내가 글을 쓸 수 있을까라는 질문의 답은 ‘지금 바로 써라!’가 된다. 다만 이는 표면적인 질문과 답이다. 영화에 표면 서사와 심층 서사가 있듯 시나리오 작법의 심층적인 어려움은 따로 있다. 창작자를 정말 힘들게 하는 문제는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토리 쓰기다. 이것이 심층적이고 본질적인 어려움이다. 저자의 답을 요약하면 이렇다. 첫째, ‘쓰기’는 현재 내 머릿속에 없는 것을 생각해 내고, 그것을 미리 정리한 다음에 쓰는 것이다. 둘째, 미리 정리하고 쓰는 ‘쓰기’와 아무 생각 없이 시작하는 ‘타이핑’을 구분해야 한다. 셋째, 아이템은 주인공, 주인공의 목적, 주인공의 계획, 적대자의 네 가지 요소로 설명되어야 한다. 넷째, 아이템은 생명체와 같다. 작게 온전하게 태어나서 완전하게 성장한다. 다섯째, 아이템이 잘 성장하려면 끝이 있어야 한다. 끝이 없는 아이템은 아이템이 아니라 단순한 생각이다. 이는 완성될 수 없다. 여섯째, 과정이 선명하고 엔딩 장면이 확실할 때 글쓰기를 시작해야 한다. 일곱째, 세상으로 나갈 글이라면 본격적인 글쓰기 전에 다른 사람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보해야 한다. 저자는 온 힘을 다해 “이 세상이 당신의 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며 독자를 응원한다. 이 책은 미래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다. 멋진 과거를 장식했던 명작들의 아름다움을 예찬한다. 미래의 모든 훌륭한 스토리는 전복과 배반 속에서 피어나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명작은 통상적인 기대치와 다른 노선 속에서 태어났고, 그 이유로 오랫동안 살아남아 고전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건 그 마스터피스들도 이 책 속에 수놓아진 과거의 개념과 원칙들을 온전히 소화해 낸 후에야 보이는 낯선 길 위에 자신만의 비전을 펼쳤기에 비로소 가능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 현직 영화감독이 풀어헤친 『스토리: 흥행하는 글쓰기』는 글길 막힘이라는 미로의 벽 앞에서 도움닫기가 절실한 우리 테세우스들에게 꼭 필요한 아리아드네의 실타래일지도 모른다. 혹시 아는가. 슬쩍 잡아당겼는데 그것만으로도 글길 뚫림의 마법이 휘릭, 하고서 발휘될지.- 영화감독 민규동(《허스토리》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추천의 글’ 중에서 시나리오 구조에 대한 여러 관점과 이론을 정립하여 처음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들에게 각자가 찾아야 할 보물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 준다. 여행 초보자는 화려한 보물들에 현혹되기 쉽다. 이 책을 통해 나만의 보물을 찾는 훈련과 지도를 읽는 방법을 익히기 바란다. 분명히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리라. 그리고 목적지에 도달했을 때 뒤돌아보면, 내가 지나온 곳이 나를 위한 길이었음을 깨달을 것이다.- 영화감독 신연식(《1승》 《동주》[각본])의 ‘추천의 글’ 중에서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3학년 편 2
㈜소미미디어 / 키누가사 쇼고 (지은이), 토모세 사쿠 (그림), 조민정 (옮긴이) / 2025.12.04
8,500원 ⟶ 7,650원(10% off)

㈜소미미디어소설,일반키누가사 쇼고 (지은이), 토모세 사쿠 (그림), 조민정 (옮긴이)
리더로 인정받은 아야노코지. 지금까지 관련 없었던 C반 학생들, 시마자키와 요시다, 시라이시, 니시카와 등과도 깊이 교류해 나간다. 그러던 중, 수수께끼에 싸인 새로운 시험이 발표되었다. 주어진 것은 두 가지 정보 「내일부터 새로운 시험이 시작된다」 「상세한 발표는 일주일 후」뿐. 다양한 시험의 가능성과 대처 방법을 곧바로 의논하는 등 우수한 면모를 발휘하는 C반.○나나세 츠바사의 독백○어우러지다○무난한 시험○상대방을 아는 것○지식의 탐구○야마무라의 용기○새옹지마 같은 인생○관찰자○시작된 또 하나의 이야기“저는 시라이시 아스카예요. 당신은── 누구인가요?”새로운 반, 탐색, 그리고── 수수께끼에 싸인 시험의 시작?!“오늘은 철저하게 너의 비밀을 자백하게 할 생각이야.”리더로 인정받은 아야노코지. 지금까지 관련 없었던 C반 학생들, 시마자키와 요시다, 시라이시, 니시카와 등과도 깊이 교류해 나간다. 그러던 중, 수수께끼에 싸인 새로운 시험이 발표되었다. 주어진 것은 두 가지 정보 「내일부터 새로운 시험이 시작된다」 「상세한 발표는 일주일 후」뿐. 다양한 시험의 가능성과 대처 방법을 곧바로 의논하는 등 우수한 면모를 발휘하는 C반.한편 호리키타가 이끄는 A반은 봄부터 받은 데미지가 축적되어 차바시라에게 불만을 표출하는 등, 결속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호리키타도 반과 학생회 문제를 혼자가 아니라 카루이자와, 쿠시다, 이부키에게 상의하는 등 성장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고──. 시리즈 절호조! 학생들의 마음이 얽히고설키는, 3학년 편 제2탄!
어린이를 위한 음악세계 바이엘 - 상
음악세계 / 음악세계 편집부 엮음 / 2009.02.10
8,000원 ⟶ 7,200원(10% off)

음악세계소설,일반음악세계 편집부 엮음
위대한 야구 이야기
보림 / 카디르 넬슨 지음, 문은실 옮김 / 2015.09.17
24,000원 ⟶ 21,600원(10% off)

보림취미,실용카디르 넬슨 지음, 문은실 옮김
재능을 타고난 흑인 선수들과 굳은 결의의 구단주들의 이야기다. 인종 차별과 국제적인 스포츠맨십, 이기고 지는 운에 관한 이야기, 경기장 안팎의 승리와 패배를 다룬 이야기다. 무엇보다도 분리와 증오, 끔찍한 조건을 극복했으나 칭송받지 못했던 영웅들의 이야기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 사랑했던 한 가지 일을 하면서 적은 급료를 감수했다. 그것은 야구를 하는 것이었다. 보통의 야구 선수인 화자가 니그로 리그 야구를 1920년대 그 시작부터 재키 로빈슨이 1927년에 메이저 리그에 진출하면서 쇠퇴하던 시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화자의 목소리는 진실하다. 마치 먼지 쌓인 외야 관중석에 앉아서 그 시절 위대한 야구 선수들을 알았던 한 남자의 기억을 골똘하게 들으며 경험을 공유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그토록 돋보이게 하는 것은 수십 점의 유화이다. 그림의 원근감과 풍부한 감정, 잃어버린 영웅들을 향한 이해와 애정에 기초해서 창조된 그림은 숨을 턱 막히게 한다.1이닝 서막 2이닝 새로운 이름의 야구 : 니그로 리그 게임 3이닝 니그로 리그에서의 삶 4이닝 라켓 볼 : 니그로 리그의 구단주들 5이닝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야구 선수들 : 니그로 리그 올스타들 6이닝 라틴 아메리카 : 천국으로 간 야구 7이닝 멋진 시범 경기 : 니그로 리그 대 화이트 리그 8이닝 전시의 영웅들 : 제2차 세계대전과 니그로 리그 올스타 게임 9이닝 그러고는 재키 로빈슨이 있었다 연장전 니그로 리그의 종말- 이 책은 야구 이야기다 ≪WE ARE THE SHIP 위대한 야구 이야기≫는 재능을 타고난 흑인 선수들과 굳은 결의의 구단주들의 이야기다. 인종 차별과 국제적인 스포츠맨십, 이기고 지는 운에 관한 이야기, 경기장 안팎의 승리와 패배를 다룬 이야기다. 무엇보다도 분리와 증오, 끔찍한 조건을 극복했으나 칭송받지 못했던 영웅들의 이야기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 사랑했던 한 가지 일을 하면서 적은 급료를 감수했다. 그것은 야구를 하는 것이었다. 보통의 야구 선수인 화자가 니그로 리그 야구를 1920년대 그 시작부터 재키 로빈슨이 1927년에 메이저 리그에 진출하면서 쇠퇴하던 시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화자의 목소리는 진실하다. 마치 먼지 쌓인 외야 관중석에 앉아서 그 시절 위대한 야구 선수들을 알았던 한 남자의 기억을 골똘하게 들으며 경험을 공유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그토록 돋보이게 하는 것은 수십 점의 유화이다. 그림의 원근감과 풍부한 감정, 잃어버린 영웅들을 향한 이해와 애정에 기초해서 창조된 그림은 숨을 턱 막히게 한다. ≪WE ARE THE SHIP 위대한 야구 이야기≫는 모든 연령의 야구 애호가들을 위한 역작이다. 책의 제목은 니그로 내셔널 리그의 창립자이자 시카고 아메리칸 자이언츠의 구단주 루브 포스터의 말이다. “We are the ship. 우리는 배다.” “우리는 망망대해에 떠 있는 단 한 척의 배다.” - 이 책은 그냥 야구 이야기가 아니다 * 이 이상 없을 만큼 생생한 그림책의 존재감 (위대한 야구 선수들을 향한 오마주) -그림책 작가 류재수 이 그림책은 야구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스포츠에 관한 책이 아니다. 백인 우월주의가 극에 달했던 대공황기의 미국. 뜨거운 연대감으로 하나 된 흑인선수들이 서서히 인종차별을 극복하고 자신들의 인권을 쟁취해가는 분투기로, 연대사적 나열이 아닌 당시의 에피소드 중심으로 현장감 있게 전개된다. 미국 야구의 역사는 오늘의 민주적인 질서를 이루어낸 미국 역사의 한 단면이기도 하다. 누구나 이 그림책을 대하면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오는 삶의 역동성을 느낄 것이다. 작가는 주제의 리얼리티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현재 유행하고 있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사고에서 벗어나 글, 그림 나아가 북 디자인까지 과거의 고전적인 정통성으로 회귀하고 있다. 일러스트레이션은 미국적 정서가 짙게 배어 있는 아메리칸 리얼리즘 회화의 정교한 재현을 통해 당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처럼 실감난다. 그리고 스포츠의 격렬한 운동감보다는 마치 한 장의 사진같이 영구히 정지된 순간을 의도함으로써, 기념비적인 장면이 더욱 선명하고 호소력 있게 다가온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그림책이 참으로 빛나는 것은, 이 이상 완벽할 수 없는 그림책으로서의 훌륭함이다. 이 그림책 주인공들의 치열한 삶에 뒤지지 않으려는 듯, 작가는 사려 깊은 작업으로 철저히 고민하고 가다듬어 현대 그림책이 도달할 수 있는 지고의 경지를 보여 준다. 자본주의가 첨예화되면서 나날이 출판 제약도 까다로워지고 가벼운 미학의 그림책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를 감안한다면, 오직 그림책다운 그림책의 목적 외에는 아무것도 고려하지 않은 이러한 그림책의 존재는 차라리 기적에 가깝다. 요즈음 우리 시각 문화의 한 축을 이루는 사이버공간의 조형 세계는, 공교롭게 종이 그림책만이 가능한 만져지고 촉감을 느끼며 즐기는 오브제로서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WE ARE THE SHIP 위대한 야구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 진화해 나갈 디지털 매체와 나란히 비교되면서, 미래의 독자들에게도 품격 있는 오브제로서의 존재감을 생생하게 드러낼 것이다.
다음을 준비하는 힘 청춘력
행복에너지 / 손대희 지음 / 2017.03.20
15,000원 ⟶ 13,500원(10% off)

행복에너지소설,일반손대희 지음
누군가는 자신이 처한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누군가는 나이가 적어서 경험이 부족해서, 누군가는 무엇인가 도전하기엔 나이가 많아서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러한 모든 생각이 스스로 만든 한계에 갇히는 것이며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Prologue | 004 추천사 | 008 PART1. 막다른 골목에서 5분 느린 시계 | 016 35년이 무너지는 순간 | 020 기적을 만들어 낸 상처 | 024 공감共感 | 026 잘못된 선택 | 028 라켓을 먼저 내려놔 | 033 전혀 새로운 것 | 038 주차왕이 되려면 | 043 100만 원, 엄청 아쉬울 걸? | 048 욕심 버리기 | 052 ‘언젠가’ 행복할 거야 | 055 우린 영업 같은 거 안 해 | 060 하늘이 무너져야 솟아날 구멍을 찾는다 | 064 PART2. 청춘력을 배우다 의자를 놓는 일 | 072 내 남은 날 중 가장 빠른 날 | 079 말하는 직업 | 083 엄마 발은 진리 | 087 죽어도 내 편 | 096 번호표부터 뽑아 | 100 아리랑보다 쏘가리 전문 | 104 걱정 마, 걔들도 무서워서 그래 | 110 낚싯대를 멘 배달의 기수 | 117 이대호는 투수다 | 121 열심히 한 건 인정 못 받는다고? | 125 내가 바라보는 곳 | 128 감동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다 | 134 PART3. 나를 바라보며 10중대 1소대 2분대장 | 142 2시간짜리 슈퍼스타K | 148 아름다움 뒤의 굳은 살 | 154 메르스도 무섭지 않아 | 157 낯선 나 | 162 인사고과 우대권 | 167 중심은 흔들리지 않지 | 171 고수의 생각 | 176 별 없는 슈퍼마리오 | 179 면접에 떨어지는 이유 | 185 엄마, 나 왜 축구 안 시켰어? | 189 시키지 않아도 하는 공부 | 194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일 | 199 PART4. 청춘력을 전하다 여전히 강사지망생 | 206 어차피 이기적인 순간 | 212 여행 왜 하는데? | 217 먹어 본 놈, 해 본 놈 | 221 손대희 요약노트 | 225 답 없는 핑계 | 229 뱁새가 뱁새인 줄 알아야 해 | 234 학연, 지연, 혈연 | 239 굳이 비포장길? | 244 같이 죽든지, 같이 살든지 | 248 진로, 함부로 정하지 마 | 252 가끔은 묻지 말고 결정해 | 259 Epilogue | 264 출간후기 | 267 “실패했다면 일어나 다음을 준비하라!” 개인브랜드 연구소 어포스트 대표 손대희 강사의 청춘을 위한 위로와 충고 요즘 우리 시대는 열정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보인다.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통해 무언가를 해낸다는 것보다 사회가 원하는 일원, 사회가 원하는 모범생이 되기 위해 노력하다 그 기준에 맞추어 성공한 사람들을 보고는 박탈감과 허망함을 느끼기 쉽다. 그들은 결국 다시 ‘나’가 아닌 사회의 인정을 받기 위해 흘러가는 청춘이 된다. 그러다 보니 흙수저, 헬조선 같이 절망이 가득한 신조어가 사회의 전반을 가득 메우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 그저 주저앉아 있을 것인가? 우리는 더 행복할 수 없을까? 책 『다음을 준비하는 힘 청춘력』은 이렇게 낙담하고 좌절한 사람들에게 “다시 일어나라”고 말한다. 누군가는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누군가는 나이가 적어서 경험이 부족해서, 누군가는 무엇인가 도전하기엔 나이가 많아서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러한 모든 생각이 스스로 만든 한계에 갇히는 것이며,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어떠한 시련이 닥치면 그 시련을 이겨내는 것은 그 어떤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수능 시험장의 문제로 인해 좌절감에 빠졌던 일과 같이 절망을 겪은 자신의 경험을 먼저 말한다. 그리고 진짜 문제와 해결법은 모두 자기 자신에게 있음을 깨닫고, 강사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내딛으며 배운 “청춘력”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그 어떤 것도 자신의 꿈과 열정에는 장해가 될 수 없으며, 결국 이 모든 것은 ‘나’에게 집중할 때 해결된다는 것이다. 개인브랜드연구소 어포스트(Apost)의 대표이자 리얼리스트 강사인 저자는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의 병영 멘토이자 김효석 아카데미의 설득코치로 활동하며 FYC(Find Your Color)연구소의 부소장으로 활동하며 청춘들과 소통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만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성장시키는 방법을 컨설팅하고 강의하는 강사로서 그저 주저앉아 낙담하고 슬퍼하는 청춘들을 일으켜 세우려 한다. 이를 위해 따뜻한 격려와 따끔한 충고를 하는 저자의 마음이 책의 곳곳에 묻어있다. 누구 못지않게 깊은 좌절과 절망을 겪었기 때문에 더욱 그 내용이 피부에 와 닿는다. 사회가 기대하는 모습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는 늘 ‘나’에게 집중하지 않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언제나 지금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나의 나이가 많기 때문에, 나의 나이가 적기 때문에 무언가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차근차근 ‘나’에게 집중하고 일희일비하지 않으며 스스로를 다져 나가야 한다. 저자가 말했듯 다소 고리타분한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이 부딪쳐야 한다. 사회 구조적 모순과 불평등으로 인해 열정에 찬물을 맞더라도 이 책을 통해 용기를 얻은 독자들이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가여워라, 겐키 군 1
㈜소미미디어 / 코미야 우미 (지은이), 안수지 (옮긴이) / 2020.10.23
5,500원 ⟶ 4,950원(10% off)

㈜소미미디어소설,일반코미야 우미 (지은이), 안수지 (옮긴이)
가는 아이
21세기여성 / 이정민 (지은이) / 2022.05.22
12,000원 ⟶ 10,800원(10% off)

21세기여성소설,일반이정민 (지은이)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만난 작가의 실제 경험을 통해 묘사된 소외된 청소년들의 깊이 있는 이야기가 애정 어린 시선과 함께 전개된다. 우진과 홍지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가족과 그 모든 것을 구성하는 삶에 대한 희망을 판타지적인 요소로 풀어 간다. 사람들의 생각들이 모여 생겨나는 알 수 없는 ‘구멍’이라는 존재에 대한 이정민 작가의 탁월한 상상력,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담담한 시선이 묘하게 어우러져 <가는 아이>를 지켜보게 만든다.프롤로그_9p 1 _14p 2 _20p 3 _29p 4 _47p 5 _60p 6 _66p 7 _74p 8 _81p 9 _92p 10 _98p 11 _112p 12 _120p 13 _124p 에필로그 _128p 작가의 말 _136p쉼터 청소년인 우진과 홍지의 우정과 사랑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친족인 할머니와 떨어져 사는 우진의 사연과 등장인물의 이야기가 촘촘하게 이어지며,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젊은 작가의 간결하고 담백한 필체로 끌어가는 이야기는 군더더기 없이 따뜻하다.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기도 한 작가의 경험을 통해 묘사된 소외된 청소년들의 깊이 있는 이야기가 애정 어린 시선과 함께 전개된다. 우진과 홍지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가족과 그 모든 것을 구성하는 삶에 대한 희망을 판타지적인 요소로 풀어 간다. 사람들의 생각들이 모여 생겨나는 알 수 없는 ‘구멍’이라는 존재에 대한 이정민 작가의 탁월한 상상력,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담담한 시선이 묘하게 어우러져 를 지켜보게 만든다. 비가 오는 날이었다. 선생님의 심부름으로 마트에서 장을 보고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버스가 멈추었다. 승객들은 황급히 손잡이를 잡았다. 우리는 오늘 우리가 본 것에 대해 말할 것이다.
박쌤과 함께 코딩의 기본기를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예제로 배우는 파이썬
아티오 / 박병기 (지은이) / 2023.04.20
25,000원 ⟶ 22,500원(10% off)

아티오소설,일반박병기 (지은이)
현재 시점에 맞게 수정한 최신 개정판으로, 파이썬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기초를 쉽게 익히고 실무에 응용할 수 있도록 핵심 개념별로 136개의 독립된 항목으로 나누어 각 항목에 최적화된 예제를 풀어보면서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필자의 현장 교육 경험을 바탕삼아 1:1 개인 지도하듯이 편안한 구어체를 이용하여 지루하지 않게 파이썬을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또한, 기능을 모두 배운 후 다양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면서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Chapter 1 파이썬 맛보기 section 01 값 출력하기와 주석 넣기 section 02 변수와 변수 출력 section 03 간단한 연산 맛보기 section 04 문자열 맛보기 section 05 파이썬 문장 section 06 함수 맛보기 section 07 사용자로부터 입력받기 section 08 모듈 맛보기 section 09 오류와 친해지기 section 10 복합 대입 연산자 section 11 연산자 우선 순위 ▶ Chapter 2 파이썬 친해지기 section 12 여러 개의 값 출력하기 section 13 정수(int) 알아보기 section 14 실수(float) 알아보기 section 15 복소수(complex) 알아보기 section 16 부울(bool) 알아보기 section 17 문자열 안에 ‘ 또는 “를 넣고 싶을 때 section 18 여러 줄 문자열 처리 section 19 문자열 연산 section 20 문자열 인덱싱 section 21 문자열 슬라이싱 section 22 문자열은 불변이다 section 23 문자열 관련 메서드 section 24 리스트(list) 사용하기 section 25 리스트 변경하기 section 26 리스트 슬라이싱 section 27 리스트 관련 메서드 1 section 28 리스트 관련 메서드 2 section 29 리스트 관련 내장 함수 section 30 튜플(tuple) 사용하기 section 31 튜플의 인덱싱과 슬라이싱 section 32 불변 객체 튜플이 가변 객체를 가지면 section 33 튜플의 연산과 관련 메서드 section 34 튜플 관련 내장 함수 section 35 집합(set) 사용하기 section 36 집합(set) 관련 메서드1 – 항목 추가하고 가져오기 section 37 집합(set) 관련 메서드2 – 항목 삭제하기 section 38 집합(set) 관련 메서드3 – 집합 연산하기 section 39 집합(set) 관련 연산과 내장 함수 section 40 사전(dict) 사용하기 section 41 사전에서 값 가져오기 section 42 사전에서 값 삭제하기 section 43 사전 관련 메서드 section 44 형 변환 section 45 출력하기 - %를 이용해 형식에 맞춰 출력하기 section 46 출력하기–format( )을 이용해 형식에 맞춰 출력하기 section 47 출력하기–format( ) 더 알아보기 ▶ Chapter 3 프로그램의 흐름 제어하기 section 48 그래픽 - turtle 모듈 사용하기 section 49 조건문–if문 section 50 조건문–if와 비교 연산자 section 51 조건문–if와 논리 연산자 section 52 조건문–in과 not in 연산자 section 53 조건문–if와 else문 section 54 조건문–if와 elif문 section 55 반복문 -while문 section 56 반복문 -for문 section 57 반복문–for문과 range( ) 함수 section 58 반복문–중첩 for문 section 59 반복문 중지 - break section 60 반복문 - continue ▶ Chapter 4 파이썬 함수 section 61 가장 심플한 함수 section 62 매개 변수도 있고 반환도 있는 함수 section 63 함수 내용만 있는 함수 section 64 매개 변수만 있는 함수 section 65 두 개 이상의 매개 변수 section 66 리턴값 section 67 매개 변수의 기본값 설정해 두기 section 68 가변 인수 section 69 함수 정보 표시하기(__doc__) section 70 변수의 범위1(전역변수와 지역변수) section 71 변수의 범위2(동일한 이름의 변수가 전역과 지역에 있을 때 section 72 변수의 범위3(global) section 73 변수의 범위4 section 74 내장 함수–abs( ) 함수 section 75 내장 함수–bool( ) 함수 section 76 내장 함수–dir( ) 함수와 help( ) 함수 section 77 내장 함수–eval( ) 함수 section 78 내장 함수–exec( ) 함수 section 79 내장 함수–compile( ) 함수 section 80 내장 함수–float( ) 함수 section 81 내장 함수–int( ) 함수 section 82 내장 함수–len( ) 함수 section 83 내장 함수–pow( ) 함수, round( ) 함수, sum( ) 함수 section 84 내장 함수–max( ) 함수와 min( ) 함수 section 85 내장 함수 - zip( ) 함수 section 086 내장 함수 - enumerate( ) 함수 section 087 내장 함수 - map( ) 함수 section 088 내장 함수 - 람다 함수 ▶ Chapter 5 모듈 section 89 모듈 만들기 section 90 __name__ 변수 section 91 if __name__ == ‘__main__’ section 92 내장 모듈 연습–keyword 모듈 section 93 random 모듈–난수 만들기 section 94 random 모듈–리스트를 섞고 무작위로 뽑기 section 95 random 모듈 여러 항목을 한꺼번에 뽑기 section 96 random 모듈–실수로 구성된 난수 만들기 section 97 time 모듈-프로그램 실행 시간 측정하기 section 98 time 모듈–time( ) 함수로 년, 월, 일,시, 분, 초 추출하기 section 99 time 모듈–시간 딜레이 주기 section 100 datetime 모듈–다른 방법으로 년, 월, 일, 시, 분, 초 추출하기 ▶ Chapter 6 파일 입출력 section 101 파일 입출력의 개요 section 102 파일을 열고 데이터 쓰기 write( ) section 103 파일을 열고 데이터 읽기 readline( ) section 104 파일을 열고 데이터 읽기 readlines( ) section 105 파일을 열고 데이터 읽기 read( ) section 106 파일을 열고 데이터 읽기(파일 객체 변수 사용) section 107 파일을 열고 데이터 읽기(with문 사용) section 108 파일에 데이터 추가하기 ▶ Chapter 7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section 109 객체(object) section 110 클래스(class) section 111 파이썬은 객체로 구성된다 section 112 가장 간단한 클래스 section 113 __init__( ) section 114 __init__( )에 매개 변수 추가하기 section 115 메서드 section 116 __str__( ) 메서드 section 117 클래스 변수와 인스턴스 변수 section 118 데이터 숨기기 section 119 상속 section 120 상속–super( ) section 121 상속–오버라이딩 section 122 포함 관계 ▶ Chapter 8 예외 처리 section 123 예외 처리의 기본 section 124 예상되는 오류가 여러 개일 때 section 125 as문 section 126 finally문 section 127 raise문 section 128 사용자 정의 예외 ▶ Chapter 9 파이썬으로 만들어보는 재미있는 프로그램들 project 01 문자열에서 전화번호 찾기 project 02 카카오톡 대화 파일에서 단어 수 분석하기 project 03 파일명 일괄 변경하기 project 04 숫자 맞추기 게임 project 5-1 그래프 그리기 : 그래프 그리기 준비 및 간단한 그래프 그리기 project 5-2 그래프 그리기 : 그래프에 필요한 표식 설정하기 project 5-3 그래프 그리기 : 일차함수 그리기 project 5-4 그래프 그리기 : 이차함수 그리기 ▶ 부록 1. 문자열 관련 메서드 2. 리스트(list) 관련 메서드 3, 튜플(tuple) 관련 메서드 4. 집합(set) 관련 메서드 5. 사전(dict) 관련 메서드 6. Turtle 모듈에서 사용되는 컬러 상수 7. 예외의 종류 8. 구글 코랩 이외의 파이썬 개발 환경 구축하기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어디선가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가 탄생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만약 여러분이 첫 프로그래밍 언어를 선택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단연 파이썬을 추천합니다. 파이썬을 추천하는 이유는 정말 단순합니다. 배우기 쉽고 코딩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파이썬은 문법과 의미 구조가 간결하고, 언어의 표현이 쉬워 문제 해결을 위한 알고리즘이나 프로젝트 디자인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책은 파이썬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기초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각 핵심 개념 별로 하나의 예제를 제공하였으며 하나의 예제에는 하나의 새로운 개념만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예제는 아티오(www.atio.co.kr) [자료실]에서 다운받을 수 있지만 가능하면 직접 코딩하면서 공부하길 바랍니다. 눈으로 봐도 이해가 될 정도로 쉬운 것도 있겠지만, 눈으로 보고 이해하는 것과 직접 손으로 치면서 이해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만큼 큽니다. 그러니 꼭 직접 코딩하길 당부합니다. 이 책은 다른 책과는 달리 학교에서 수업하듯이 편안한 구어체로 본문이 구성됩니다. 학교에서 수업하는 것처럼 구어체를 사용하면 개개인에게 1:1 지도를 하듯이 의미 전달이 더 잘 이루어진다는 경험을 발판삼아 조금이라도 더 필자가 가진 노하우를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선택한 것입니다.
가족의 그늘
시인동네 / 김성렬 (지은이) / 2024.02.29
12,000

시인동네소설,일반김성렬 (지은이)
2008년 《시평》으로 등단한 김성렬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가족의 그늘』이 시인동네 시인선 226으로 출간되었다. 김성렬의 시는 티 없이 맑은 심성이 바라보는 세상살이의 풍경을 곡진하게 펼쳐 보인다. 무엇보다 그의 시는 삶의 그늘이 거느리는 넉넉한 힘으로 존재하며, 이는 시간이 마모시킨 삶의 흔적을 이해와 배려가 어우러진 살가움으로 치환시켜 나가는 힘이기도 하다. 김성렬 시인은 진정성 있는 자기 고백을 통해 우리에게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제1부 꽃13/마지막 선물14/문장15/호객16/첫마디18/가족의 그늘19/칭찬20/오점21/미혼모22/입동(立冬)24/행복한 고민25/밥상26/병원 문턱은 높다28/계보29/봄이 오는 길목30/연민31/따순 밥32 제2부 초년생35/뇌졸중36/동거38/안전지대는 없다39/곡예사들40/뒤늦은 깨우침42/걱정 한 짐43/빚44/마네킹45/건조주의보46/보름달48/12월49/허수아비50/상갓집51/십자가를 짊어지다52/괜한 걱정53/종소리54 제3부 죽비57/고물상58/키스59/별꽃이 지는 이유60/할미꽃62/하이에나63/교감64/마지막 외출66/언어의 장벽67/패습68/도배69/화해70/봄71/토요일72/창업73/작금74 제4부 송충이77/나비의 꿈78/오케스트라80/고향은 무죄81/눈물의 이별82/휴식83/꿈84/양파85/초대장86/마음의 눈88/투견장89/난상 토론90/확인91/추락하는 새는 날개를 펴지 않는다92/서막93/빈손94 해설 신상조(문학평론가)95진정성 있는 자기 고백과 성찰 2008년 《시평》으로 등단한 김성렬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가족의 그늘』이 시인동네 시인선 226으로 출간되었다. 김성렬의 시는 티 없이 맑은 심성이 바라보는 세상살이의 풍경을 곡진하게 펼쳐 보인다. 무엇보다 그의 시는 삶의 그늘이 거느리는 넉넉한 힘으로 존재하며, 이는 시간이 마모시킨 삶의 흔적을 이해와 배려가 어우러진 살가움으로 치환시켜 나가는 힘이기도 하다. 김성렬 시인은 진정성 있는 자기 고백을 통해 우리에게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 해설 엿보기 김성렬 시집 『가족의 그늘』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그늘’입니다. 그늘은 상반된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국어사전은 이 단어를 1. 어두운 부분. 2. 의지할 만한 대상의 보호나 혜택. 3. 밖으로 드러나지 아니한 처지나 환경이라고 풀이해 놓고 있습니다. 이는 그늘의 의미를 응달과 보호로 나누는 영어사전의 단순명료함에 비해 함의하는 폭이 넓습니다. 예컨대 ‘나무의 그늘’과 ‘얼굴의 그늘’이 갖는 의미가 전혀 다르듯, ‘그늘’이라는 단어는 이 말을 수식하는 관형어에 따라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의미를 띱니다. 김성렬 시에서의 ‘그늘’은 중의적이면서 결과적으로는 의지할 만한 대상의 보호나 혜택을 일컫는 긍정적 단어입니다. 저는 방금 ‘결과적으로’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왜일까요? 시집의 제목이기도 한 「가족의 그늘」을 읽어보겠습니다. 할머니 혼자 사는 집 앞을 지날 때 이마가 벗겨진 중년의 한 남자를 보았다 그가 궁금한 오후, 찬거리 사러 노천에서 마주친 할머니께 넌지시 물었다 팔순이 넘은 할머니 안쓰러워 노모 대하듯 살갑게 대한 내게 집안의 내력들 더듬더듬 털어놓는 할머니 하는 것마다 매번 실패한 장남이란다 비싸다 좀 깎자 아니다 싸다 한 푼이 아쉬워 찬거리 흥정하는 할머니 뒤로한 채 봉투에 구이용 생물 고등어 들고 한설(寒雪)에 코트 여미며 집에 가는 길 할머니와 아들 상봉을 보며 돌아갈 가족의 그늘 있다는 게 좋구나 가족의 그늘이 없는 나는 가슴 한쪽이 무너져 내리는 아픈 통증을 느꼈다 ― 「가족의 그늘」 전문 이 시는 화자와 한동네에서 살아가는 할머니를 중심으로 합니다. 어느 날, 화자는 할머니가 사는 집 앞을 지나다가 낯선 사내를 발견합니다. 혼자 살아가는 노인의 집에 그동안 한 번도 못 봤던 사내가 있으니 궁금증이 이는 건 당연하나, 현대인에게 타인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금물이지요. 하지만 화자의 관심은 이웃의 사생활을 기웃거리는 가벼운 호기심이 아닙니다. 흉흉한 세상을 염려함으로써 가지는 애정 어린 관심입니다. 화자가 할머니께 낯선 사내가 누군지를 물을 수 있고, 대답을 수월하게 들을 수 있음은 둘 사이가 ‘이웃사촌’ 이상의 친밀한 관계임을 보여줍니다. 그동안 화자가 할머니를 “노모 대하듯 살갑게 대한” 덕분입니다. 할머니가 털어놓은 사연에 의하면, 낯선 사내는 “하는 것마다 매번 실패한” 당신 장남이랍니다. 사내 처지가 저렇다 보니 늘그막에 아들한테 의지하기 힘든 할머니마저 그 형편이 어려운 건 당연한 노릇입니다. 할머니는 “한 푼이 아쉬워”서 “비싸다 좀 깎자 아니다 싸다”란 흥정 끝에 “구이용 생물 고등어” 한 손 사서 들고 아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한설(寒雪)에 코트 여미며” 걸어가는 할머니의 뒷모습에서 삶의 어두운 그늘인 궁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자의 삶에 드리워진 그늘에 대한 화자의 생각은 다릅니다. 화자는 아들의 실패보다 그 아들을 품어 안는 모정에 시선을 줍니다. 뿐인가요? 화자는 모자의 만남을, 이별을 전제하는 “상봉”이라 표현할 정도입니다. 어쩌면 잘나갈 때의 아들은 밖으로만 떠돌았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팔순이 넘은 할머니를 노모 대하듯 대한 시인이 처음 봤을 정도니, 근거가 없지는 않습니다. 그가 실패함으로써 모자는 비로소 상봉한 것이고, 현실은 비극적임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으로 모성이 활기를 띰은 그래서입니다. 추운 겨울, 할머니는 아들을 주려 생선을 고르고 있네요. 장남에 대한 노모의 무조건적 사랑은 무목적성을 가지므로 근본적으로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아들의 실패가 불러온 이 모성적 비애를 화자는 오히려 “가족”을 편히 쉬게 하는 “그늘”이라며 부러워하는 것이고요. 삶의 비애를 부정적인 ‘응달’로 보지 않고 긍정적인 ‘보호’로 받아들이는 화자의 태도는 시집 전체에 걸쳐 일관되게 드러납니다. 이는 “태어난 날부터 곁에” 있었던 “세상에 단, 한 송이뿐인 꽃” 즉, 어린 자식이 “무럭무럭 자라 스스로/거친 세상과 맞설 때까지 곁에 피어 있으리라/믿었던” 어머니가 “한 송이 꽃이 지듯 스르르” 져버린 일과 상관이 있습니다. 화자는 어머니가 그렇게 가신 후, “우락부락 남정네뿐인 집안”에서 “오랫동안/웃음소리 없이 침울”(「꽃」)하게 지냈던 과거를 잊지 못합니다. 이런 과거사와 더불어 시인의 천성이 인간의 나약함과 한계를 꾸짖을 줄 모릅니다. 시인은 사과 장수가 권해서 먹은 사과가 “산세 수려한 얼음골 바람 소리, 계곡 물소리”가 든 맛이었던 데 반해, 사 와서 먹어본 사과 속에는 정작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은 게 “코로나”로 인해 그가 힘든 탓이라고 “이해”(「호객」)합니다. 또한 시인은 공연히 시비를 거는 “생면부지”의 사내에게 “날리려던 주먹 거둬들”이며 “여태껏 고성에 삿대질은커녕/드잡이 없이 살아”(「오점」)온 삶을 망치지 않겠다 다짐합니다. 김성렬의 시가 그려내는 세상살이의 풍경이 밝고 환한 빛으로 가득한 건 아니지만, 그 삶의 풍경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늘이 종국에는 내면적인 힘으로 단련된 생의 에너지로 전이됩니다. 인생은 그렇듯 자애롭게 품으며 이해하고 참아야 눈부시게 아름다운 건 아닐까요. ― 신상조(문학평론가) ■ 시인의 산문 시 한 편 만나기 위해 밤마다 머릿속에 하얗게 무서리 내린다. 소쩍새는 새벽녘까지 소쩍소쩍 울고, 나는 뭔가를 끄적이느라 뜬눈으로 밤을 지샌다. 그럼에도 시는 오지 않고, 나는 애만 타고, 기다림은 실체를 찾아 헤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에서 시를 내려놓지 못하는 것은 내가 살기 위함이다. 시를 쓸 때만이 살아 있음을 느낀다. 그런 날들이, 그런 사람들이, 그런 사물들이 내게로 오는 순간을 기다리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나는 시의 힘을 믿는다. 나의 이후는 이전보다 더 뜨거울 것이다.태어난 날부터 곁에는세상에 단, 한 송이뿐인 꽃이바람도 없이 이리저리 꽃대궁 흔들며화알짝 피어 있었습니다그 꽃송이 보살핌 속에어린 꽃송이가 무럭무럭 자라 스스로거친 세상과 맞설 때까지 곁에 피어 있으리라믿었던 그 꽃이 어느 날한 송이 꽃이 지듯 스르르 졌습니다홍일점(紅一點) 꽃이 지니우락부락 남정네뿐인 집안은 오랫동안웃음소리 없이 침울했습니다꽃이 진 뒤에야 그 꽃이아름다운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나이 든 요새는 문득문득그 꽃이 그립습니다― 「꽃」 전문 하루를 갈무리하는 오후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처럼흔들리며 마을로 들어서는 삼거리달달한 얼음골 사과 한 상자를 이만 원에 팝니다폐차장 가야 할 고물 터럭에서목소리 걸걸한 한 사내가 호객을 한다거짓부렁 아니면 억수로 싸다미심쩍어하면서 걸음은 이미 터럭을 향해 걷고 있었다눈치 빠른 중년의 사과 장수 그이가접시에 깎아놓은 사과 한쪽을 건넨다짐칸에 차곡차곡 실어놓은 사과 상자를 열자빛깔 불콰한 사과가 군침 흘리게 한다일찍 저녁을 먹고 출출해사과를 깎아 한입 베어 먹는데그이가 깎아 건넨 사과 속에는산새 수려한 얼음골 바람 소리, 계곡 물소리,산새 우짖는 소리 다 들어 있었는데내가 깎은 사과 속에는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았다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탓일까사과 상자를 캄캄한 베란다 구석에 밀며삶이 얼마나 힘들면 그랬을까사과 장수를 이해했다― 「호객」 전문 퀭한 눈에눈꺼풀 풀린 배고픈 사람은한 끼따순 밥 간절하지만삼시세끼 밥 걱정 없는 사람머릿속 허한 사람은한 권의 책이한 끼따순 밥이다― 「따순 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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