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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는 길
좋은땅 / 이완택 (지은이) / 2026.02.20
17,000원 ⟶ 15,300원(10% off)

좋은땅소설,일반이완택 (지은이)
『학교 가는 길』은 한 교사가 평생 걸어온 교육의 현장과 행정의 시간을 기록한 교육 에세이다. 저자 이완택은 1990년 중학교 교사로 교단에 선 이후 연구사, 장학사, 교감, 교장, 교육장 등 다양한 역할을 거치며 학교 현장과 교육 행정을 두루 경험해 왔다. 이 책은 그 긴 여정 속에서 마주한 교실의 풍경과 교육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책은 1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와 2부 「학교 다녀왔습니다」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교사로서 처음 교단에 섰던 순간부터 교육 현장에서 겪은 사례들을 통해 교육의 의미를 탐색하고, 2부에서는 행정과 책임의 자리에서 다시 학교로 돌아오기까지의 성찰을 정리한다.들어가는 글 1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1. 존재는 불러 줄 때 피어난다 2. 품으로 가르친 교육 3. 이름 없는 스승 4. 까까머리 중학생의 봄 5. 가능성의 문을 열다 6. 내가 만든 길 7. 불공정 속의 성장 8. 완벽이 아니라 진심이다 9. 학교 밖의 학교 10. 다시 피어나는 교육 11. 일상에서 피어나는 힘 12. 교사가 만든 국가 행사 13. 공감으로 여는 수업 14. 동기를 설계하다 15. 실천하는 리더십 16. 교육을 설계하다 17. 낙오 없는 학교 18. 사람을 지키는 교육 19. 삶을 가르치는 교육 20. 함께 뛰는 진심 21. 교실 밖에서 지킨 약속 22. 실용과 가치의 이름으로 23. 남은 시간의 온도 2부. 학교 다녀왔습니다 1. 존재를 불러내는 교실 2. 품으로 남는 교육 3. 모두 스승이어야 할 때 4. 추억과 시대를 입다 5. 가능성을 부르는 일 6. 길은 만들어 가는 것 7. 어디든 배움이 있다 8. 흔들려도 진심이면 된다 9. 살 줄 아는 교육 10. 빛나는 너를 무대 위로 11. 교실의 무게, 담임의 온도 12.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 13. 여학생 체육, 활기찬 학교 14. 자기 가능성의 출발점 15. 함께 성장하는 힘 16. 공감이 역량을 능가한다 17. 사람을 중심에 두는 학교 18. 마음을 지키는 교육 19. 삶을 움직이는 교육 20. 가능성을 열어 주는 진로 교육 21. 교육의 또 다른 이름 건강 22. 사람을 위한 행정 23. 그래도, 교육이다 나가는 글 추천 글교단과 행정을 넘나든 한 교사의 교육 현장 보고서 지식을 넘어 지혜를, 기술을 넘어 감성을, 경쟁을 넘어 공존을 가르치다 『학교 가는 길』의 저자 이완택은 교실과 행정의 현장에서 매일 반복되었던 선택과 판단, 그리고 그 책임의 무게를 기록했다. 교사로서 아이들과 마주한 시간뿐 아니라, 교육 정책을 설계하고 행정을 책임지는 자리에서 겪은 고민까지 함께 풀어냈다. 책의 출발점은 단순하다. “누구나 학교 가는 길은 행복해야 한다”는 믿음이었다. 저자는 이 믿음을 수업, 생활지도, 학교 운영, 교육 행정 전반에 적용해 왔다. 아이들 한 명도 놓치지 않으려 애쓰며, 제도 뒤에 가려진 개인의 삶을 바라보려 했던 경험들이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되어 있다. 1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교사의 시선에서 본 교육 현장의 모습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교실에서의 관계와 경험이 담담하게 그려졌다. 2부 「학교 다녀왔습니다」에서는 교육 행정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도와 학교, 사람 사이의 균형을 성찰한다. 정책이 현장에 미치는 영향, 행정의 역할과 한계, 그리고 다시 학교로 돌아오며 느낀 교육의 본질이 정리되었다. 『학교 가는 길』은 교사 개인의 회고를 넘어, 오늘날 교육 현장이 직면한 현실을 함께 비춘다. 성과와 경쟁이 강조되는 환경 속에서도 교육이 사람을 위한 일이어야 한다는 저자의 문제의식은 현재 교직에 몸담은 이들뿐 아니라 교육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도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질 것이다.
Puzzle 2.0
함께가는길 / 손호성 지음 / 2007.09.15
7,000원 ⟶ 6,300원(10% off)

함께가는길취미,실용손호성 지음
직관력, 집중력, 논리력, 창의적사고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책으로 기존의 퍼즐을 능가하는 월드퍼즐 챔피언십과 스도쿠 챔피언십의 논리퍼즐 문제유형과 직관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우뇌퍼즐을 위주로 출제한 320문제를 담은 종합 두뇌계발 퍼즐 책. 스도쿠와 스도쿠 대회에서 출제된바 있는 지그소스도쿠나 스도쿠X와 같은 변형 스도쿠 문제와 스도쿠킬러로 불리는 가쿠로,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미로찾기, 눈을 좋게하는 매직아이, 직관력을 기를 수 있는 같은 그림, 다른 그림찾기, 세계의 천재들이 모여 두뇌를 겨루는 월드퍼즐 챔피언십에서 출제된 겔럭시, 다리잇기, 선잇기, 미술관, 테트라스퀘어 등 국내에서 책으로 출간되지 않은 최신의 두뇌계발 퍼즐을 담았다.선물대잔치 SMS응모요령 스도쿠의 기본규칙과 문제 푸는법 컬러스도쿠 14문제 같은그림 찾기 2문제 다른그림 찾기 2문제 매직아이 2문제 집중력퍼즐 1문제 직관력퍼즐 1문제 미니 스도쿠 20문제 3X3 스도쿠 120문제 스도쿠 X 39문제 겔럭시 14문제 다리잇기 6문제 선잇기 6문제 미술관 14문제 텐트치기 6문제 지그소 스도쿠 31문제 가쿠로 푸는법 가쿠로 16문제 미로찾기 6문제 테트라스퀘어 22문제 해답 판권퍼즐2.0은 현대인에게 필요한 직관력, 집중력, 논리력, 창의적사고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도서로 기존의 퍼즐을 능가하는 월드퍼즐 챔피언십과 스도쿠 챔피언십의 논리퍼즐 문제유형과 직관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우뇌퍼즐을 위주로 출제한 320문제를 담은 퍼즐 무크지입니다. 21세기의 루빅큐브라 불리우는 스도쿠와 스도쿠 대회에서 출제된바 있는 지그소스도쿠나 스도쿠X와 같은 변형 스도쿠 문제와 스도쿠킬러로 불리는 가쿠로,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미로찾기, 눈을 좋게하는 매직아이, 직관력을 기를 수 있는 같은 그림, 다른 그림찾기, 세계의 천재들이 모여 두뇌를 겨루는 월드퍼즐 챔피언십에서 출제된 겔럭시, 다리잇기, 선잇기, 미술관, 텐트, 테트라스퀘어 등 국내에서 책으로 출간되지 않은 최신의 두뇌계발 퍼즐을 담았습니다. 스도쿠는 18세기 스위스 수학자 레온하르트 오일러(Euler, Leonhard, 1707.4.15~1783.9.18)가 만든 Magic Square라는 게임에서 유래된 것으로 수학자가 만든 배열에 대한 논리력을 키워주는 게임으로 게임규칙은 가로줄, 세로줄 각 1~9의 숫자가 겹치지 않게 그리고 9칸의 격자마다 1~9의 숫자를 넣는 게임으로 크로스워드를 밀어내고 세계 각국에서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른팔을 뻗다
인북스 / 유심문학회 엮음 / 2012.01.01
8,000원 ⟶ 7,200원(10% off)

인북스소설,일반유심문학회 엮음
시전문 격월간 유심으로 등단한 문인들의 모임인 유심문학회의 2011년 사화집이다. 모두 33명의 시, 시조 시인들이 각 2편씩의 신작을 모은 동인 시집이다. 순수 서정시에서 참여시는 물론 다소 난삽한 다다이즘을 표방한 독특한 시조 형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학형식을 한 권의 시집에서 아우르고 있다.사화집을 펴내며 4 시 부문 김대봉 | 25시 TV 외 2편 김태암 | 매춘부 외 2편 김택희 | 누들로드 외 2편 김향미 | 허기 외 2편 배재형 | 오른팔을 뻗다 외 2편 성승철 | 그만 사정하세요 외 2편 엄계옥 | 고래 뱃속 이야기 외 2편 오승근 | 비의 문법 외 2편 우호태 | 산다는 것은 외 2편 이갑노 | 코골이 외 2편 이 랑 | 이옥금 할머니 외 2편 이무열 | 봄날, 거머리 같은 외 2편 이석란 | 분교 외 2편 이학종 | 콩나물 외 2편 임연태 | 폭우 외 2편 임효림 | 귀(耳) 외 2편 정정례 | 길 외 2편 허진아 | 데자뷰 외 2편 시조 부문 권영희 | 철탑 아래 누가 있다 외 2편 김 경 | 가는 길은 하나 외 2편 김경태 | 드뷔시, 12개의 연습곡 외 2편 김동호 | 가을나기 외 2편 김선화 | 숲에 들어 외 2편 김영주 | 내?머릿속의 지우개 외 2편 김용옥 | 양평 별곡 외 2편 김용회 | 처음 가는 길 외 2편 김해인 | 괭이갈매기들의 전언 외 2편 박미자 | 꽃담 외 2편 박방희 | 꽃이 진다 외 2편 서 덕 | 다음날 외 2편 윤경희 | 고목 외 2편 이승현 | 염전 외 2편 황영숙 | 찻잔 앞에서 외 2편시전문 격월간 유심으로 등단한 문인들의 모임인 유심문학회(약칭 유심모)의 2010년 사화집이다. 모두 33명의 시, 시조 시인들이 각 2편씩의 신작을 모은 동인 시집으로, 21세기 한국의 시단을 이끌어갈 저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순수 서정시에서 참여시는 물론 다소 난삽한 다다이즘을 표방한 독특한 시조 형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학형식을 한 권의 시집에서 아우르고 있다. 시전문지 유심은 1918년 만해 한용운 선생이 창간한 잡지로, 한국 현대시단의 거목이자 불교문학인들의 대부인 설악 조오현 스님의 원력으로 2001년에 복간하여 10년을 맞이하는 권위 있는 문학지이다. 오현 스님은 이 사화집의 표지화를 그려, 이들 신진시인들의 사화집을 격려하고 있다.
금요일엔 돌아오렴 2 (큰글자도서)
미디어창비 /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엮은이) / 2018.03.20
20,000

미디어창비소설,일반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엮은이)
결코 망각될 수 없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 세월호 참사. 오열과 분노, 좌절과 무력감을 딛고 증언하는 유가족들의 인터뷰집.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그해 12월까지 단원고 희생학생 유가족들과 동고동락하며 그중 부모 열세명을 인터뷰하여 이 책을 펴냈다. 이 책은 기존의 언론매체가 보도하지 못한 유가족들의 애타는 마음, 힘없는 개인이 느끼는 국가에 대한 격정적인 분노와 무력감, 사건 이후 대다수 가족들이 시달리고 있는 극심한 트라우마 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중요한 기록이다. 유가족들의 증언과 고백을 모아낸 가족대책위 차원의 공식 인터뷰집이라는 점에서, 또한 그 기록들이 객관적이고 간결한 기억으로 재구성되었다는 점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증언록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인터뷰를 하고 글을 정리한 작가기록단과 더불어, 윤태호.유승하.최호철.손문상.조남준.홍승우.마영신.김보통 등 8명의 대표적인 만화가가 총 13편의 삽화와 표지화를 그리는 일에 동참했다. 세월호 참사의 슬픔이 텍스트뿐만 아니라 한컷의 삽화로 어떻게 표현될 수 있는지, 하나의 그림이 가져다주는 깨우침의 힘은 얼마나 큰지를 확인해볼 수 있다.진상규명은 우리 아들이 내준 숙제인데 안 할 수 없잖아요 2학년 4반 박수현 학생의 아버지 박종대 씨 이야기 _박현진 엄마 없는 세상을 살아갈 딸을 걱정했는데 딸을 먼저 보냈어요 2학년 2반 길채원 학생의 어머니 허영무 씨 이야기 _배경내 제3부 사람의 시간, 416 내 마음을 자꾸 키워가려고 해요 2학년 7반 이준우 학생의 어머니 장순복 씨 이야기 _명숙 진도에 빈 자리가 많아지니 더 못 떠나겠더라고요 2학년 9반 임세희 학생의 아버지 임종호 씨 이야기 _고은채 오늘을 붙들어라. 되도록 내일로 미루지 말아라 2학년 10반 김다영 학생의 아버지 김현동 씨 이야기 _홍은전 다른 아이들을 볼 수 있게 된 시간에 감사하며, 서로 부둥켜안고 살아갈 시간을 바라며 2학년 8반 김제훈 학생의 어머니 이지연 씨 이야기 _이호연 풀어쓰는 사건기록 슬플 수만은 없는 연대기 _미류 글쓴이·그린이 소개시간은 흘러가다가도 다시 그날로 붙들려간다 학생들은 3박 4일의 수학여행을 마치고 금요일에 돌아오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배에 갇힌 일반인 승객들과 더불어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것은 남겨진 가족들이 가닿을 수 없는 수백개의 금요일에 관한 기록이다.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대표 김순천, 이하 ‘작가기록단’)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그해 12월까지 단원고 희생학생 유가족들과 동고동락하며 그중 부모 열세명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육성을 기록했다. 기존의 공식적인 언론보도가 담지 못한 유가족들의 애끓는 마음, 힘없는 개인이 느끼는 국가에 대한 격정적인 분노와 무력감, 사건 이후 대다수 가족들이 시달리고 있는 극심한 트라우마 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동안 세월호 참사를 다룬 책과 기사가 쏟아져나왔지만, 사건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유가족들의 증언과 고백을 모아낸 가족대책위 차원의 공식 인터뷰집이라는 점에서, 또한 그 기록들이 객관적이고 간결한 기억으로 재구성되었다는 점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증언록임이 틀림없다. 또한 참사가 있고난 뒤 9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사건 당일의 일분일초를 또렷하게 기억해내는 부모들의 이야기는 전대미문의 사건 당시를 재구성하는 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닐 뿐 아니라 뛰어난 기록문학으로 느껴지기까지 한다. 특히 작가기록단과 더불어, 윤태호·최호철·손문상·조남준·홍승우·유승하·마영신·김보통 등 8명의 대표적인 만화가가 총 13편의 삽화와 표지화를 그려내는 일에 동참했다. 세월호 참사의 슬픔이 텍스트로서만이 아니라 한컷의 삽화로 어떻게 표현될 수 있는지, 하나의 그림이 가져다주는 깨우침의 힘은 얼마나 큰지를 확인해볼 수 있다. 12명의 작가가 8개월간 유가족들과 함께하며 써낸 눈물의 기록, 윤태호, 최호철 등 8명의 만화가가 그린 감동적인 삽화들 2014년 4월 16일, 안산 단원고 부근에서 초조하게 진도행 버스를 기다리던 부모들 곁에는 우연히 한 사람의 작가가 그 안타까운 광경을 지켜보며 서 있었다. 그 시간 남해의 진도 앞바다에서는 한척의 여객선이 침몰하고 있었다. “국민들 대다수가 공감하는 최대의 재난” “근현대 한국사에서 최대의 비극 중 하나”라고 불리는 ‘416 세월호 참사’의 첫 장면부터 동행하게 된 그는 다른 작가들과 더불어 이후 진도 체육관, 팽목항, 안산분향소, 국회, 광화문, 유가족의 집을 오가며 가족들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제1부 살아갈 날들을 위한 기록은 희생자들을 추억하는 가족들의 여러 모습을 담았다. 공황장애 때문에 집안에서 주로 생활해온 김건우 학생 어머니는, 진상규명 활동을 위해 광화문광장에 나올 결심을 하곤 한발 한발 아이의 이름을 부르며 걸음을 내딛는다. 인터뷰 내내 속내를 내비치지 않다가 결국에 듣는 이 모두를 울려버린 유미지 학생 아버지 편은 오래전 딸이 맹세한 약속이 죽은 뒤에나 지켜졌다며 한탄하는 부정(父情)을 담았다. 신승희 학생의 언니가 수능을 앞두고도 매일같이 동생을 추억하며 2학년 동생들을 모두 살려내고자 밤마다 꾸는 꿈 이야기는 그 간절함만큼 비애감도 크다. 단 하나의 혈육을 잃고 홀홀단신이 된, 김소연 학생 아버지 편은 한부모 가정에서 벌어진 상황을 그의 사투리 그대로 애잔하게 들려준다. 제2부 기억하는 사람들, 기록하는 사람들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유가족을 대표해 활동하는 부모들의 이야기가 주로 실려 있다. 처음에는 사람들 앞에 나서 말하는 것조차 부끄러워하던 이들이 어떤 계기로 진상규명 활동에 앞장서게 되었는지가 드러난다. 신호성, 이창현, 문지성, 박수현 학생의 부모들은 자신들의 진상규명 활동을, 억울하게 떠나보낸 아들딸에 대한 의리이자 그들이 자신들에게 내준 숙제이며 결국 스스로를 위한 치유라고 말한다. 대통령과 통화한 5분간 자기 아이를 살려달라고 호소하지 못해 못내 아쉬워하는 애끓는 마음, 본인이 암 말기에 접어들어 어떤 활동에도 나서지 못하는 한 어머니가 다른 유가족들에게 미안해하는 장면 등이 읽는 이의 코끝을 시리게 한다. 참사의 기억을 딛고 일어서는 것이 가능한지를 묻는 이들에게 유가족들이 스스로 내린 답이 있다. 제3부 사람의 시간 416은 아픔을 딛고 자신의 처지를 용감히 직시하고 성찰해내는 방식을 보여준다. 이준우 학생의 어머니는 수학여행에 가기 싫어한 아이를 굳이 떠밀어 보내곤 이를 죄스럽고 슬프게 회고하면서도 아이의 생전 친구 부모들과 모임을 만들어 마음을 추스르고자 한다. 21년 전 서해페리호 사건 당시 의경으로서 모든 과정을 지켜봤던 임세희 학생의 아버지는 구조의 면면에서부터 법의 현황까지 하나도 바뀌지 않았음을, 그러므로 이번에는 반드시 미래의 안전을 위한 ‘세월호특별법’을 제정해야 함을 몇번이고 당부한다. 이번 참사로 단 한명만 살아 돌아온 2학년 10반의 가족대표를 맡은, 김다영 학생의 아버지가 말하는 ‘부모들의 공동체’의 소중함, 분노와 슬픔을 넘어 감사와 고마움을 느끼게 해준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밝은 얼굴로 이야기해주는 김제훈 학생의 어머니 등의 말들은 도리어 우리 어깨를 도닥인다. 가슴이 미어질 듯한 글들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힘을 좀체 잃지 않는다. 다만 이 참사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고자 하는 누군가에게는 책의 마지막 「풀어 쓰는 사건기록」이 한편의 중요한 서사로써 도움을 줄 것이다. 결코 망각될 수 없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 세월호 참사 오열과 분노, 좌절과 무력감을 딛고 증언하는 유가족들의 인터뷰집 참사를 겪지 못한 사람이 그것을 어떻게 자신의 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우리는 가족들의 마음을 실제로 이해할 수 있을까. 하지만 우리들 또한 하나의 방관자로 살지 않았음을, 책이 나오기 전에 이 책에 답지한 페이스북 등 SNS 상의 수많은 격려와 응원의 댓글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인터뷰집에는 실제 사건의 특정한 순간을 이처럼 세세하게 또한 용기를 내어 해석해낸 가족들의 힘이 곳곳에 배어 있다. 이 기록들은 우리에게 묻는다. ‘우리가 이 참사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제 슬픔을 딛고 일어설 기력을 얻었다면, 지금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이와 같은 기록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함께 기억하는 일이다. 또한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혀내는 행동에 동참하는 것이다. 가족과 작가 모두의 소망이다.
허문표 국가직 형법요해 각론
형설아카데미 / 허문표 (지은이) / 2020.01.27
38,000

형설아카데미소설,일반허문표 (지은이)
경찰 . 검찰 등 각종의 국가시험이나 승진시험에 응시하려는 수험생을 위하여 쓰인 수험서이다. 가장 최근에 출판된 교과서를 빠짐없이 참조하여 가능한 한 적은 지면에 모든 내용을 요약하여 핵심을 정리함으로써 이 책 한 권으로 객관식 문제 풀이에 자신감과 희망을 갖도록 함과 동시에 주관식 문제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제1편 개인적 법익에 관한 죄 제1장 생명과 신체에 관한 죄 ····························11 제1절 살인의 죄 ·································11 제2절 상해와 폭행의 죄 ·······························27 제3절 과실치상의 죄 ··································47 제4절 낙태의 죄 ····································57 제5절 유기와 학대의 죄 ································63 제2장 자유에 관한 죄 ·································72 제1절 협박의 죄 ····································72 제2절 강요의 죄 ····································80 제3절 체포와 감금의 죄 ································87 제4절 약취와 유인, 인신매매의 죄 ···························94 제5절 강간과 추행의 죄 ································107 제3장 명예와 신용에 관한 죄 ····························126 제1절 명예에 관한 죄 ·································126 제2절 신용.업무와 경매에 관한 죄 ···························151 제4장 사생활의 평온에 관한 죄 ····························172 제1절 비밀침해의 죄 ·································172 제2절 주거침입의 죄 ·································177 제5장 재산에 관한 죄 ·································190 제1절 서설 ·····································190 제2절 절도의 죄 ··························191 제3절 강도의 죄 ··································227 제4절 사기의 죄 ····································251 제5절 공갈의 죄 ·····································294 제6절 횡령의 죄 ·····································302 제7절 배임의 죄 ····································332 제8절 장물의 죄 ····································363 제9절 손괴의 죄 ···································375 제10절 권리행사를 방해하는 죄 ···························386 제2편 사회적 법익에 관한 죄 제1장 공공의 안전과 평온에 관한 죄 ························401 제1절 공안을 해하는 죄 ······························401 제2절 폭발물에 관한 죄 ·····························409 제3절 방화와 실화의 죄 ··························412 제4절 일수와 수리에 관한 죄 ··························425 제5절 교통방해의 죄 ······························429 제2장 공공의 신용에 관한 죄 ···························435 제1절 공공의 신용에 관한 죄 ···························435 제2절 통화에 관한 죄 ······························435 제3절 유가증권.인지와 우표 등에 관한 죄 ····················443 제4절 문서에 관한 죄 ·····························456 제5절 인장에 관한 죄 ·····························494 제3장 공중의 건강에 관한 죄 ··························499 제1절 음용수에 관한 죄 ····························499 제2절 아편에 관한 죄·····························501 제4장 사회의 도덕에 관한 죄 ·························504 제1절 성풍속에 관한 죄 ···························504 제2절 도박과 복표에 관한 죄 ·······················509 제3절 신앙에 관한 죄 ···························514 제3편 국가적 법익에 관한 죄 제1장 국가의 존립과 권위에 관한 죄 ················521 제1절 내란의 죄 ····························521 제2절 외환의 죄 ·····························526 제3절 국기에 관한 죄 ··························532 제4절 국교에 관한 죄 ··························534 제2장 국가의 기능에 관한 죄 ·······················537 제1절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죄 ·························537 제2절 공무방해에 관한 죄 ····························569 제3절 도주와 범인은닉의 죄 ···························593 제4절 위증과 증거인멸의 죄 ···························602 제5절 무고의 죄 ································614 머리말 본서는 경찰 . 검찰 등 각종의 국가시험이나 승진시험에 응시하려는 수험생을 위하여 쓰인 수험서이다. 경찰 . 검찰 등 각종의 국가시험이나 승진시험에 응시하려는 수험생들에게 형법은 그 이론이나 학설이 난해하고 그 양도 방대하여 이를 체계적으로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정력을 요한다. 더욱이 최근에 발간된 모든 교과서들은 분량이 방대하고 저서마다 다른 저자들의 독창적 기술 때문에 형법을 이해하고 정리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어느 한 권의 교과서만으로는 수험에 만전을 기할 수 없게 되었다. 객관식 문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교과서의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정리하는 것이 선결과제이다. 이에 저자는 가장 최근에 출판된 교과서를 빠짐없이 참조하여 가능한 한 적은 지면에 모든 내용을 요약하여 핵심을 정리함으로써 이 책 한 권으로 객관식 문제 풀이에 자신감과 희망을 갖도록 함과 동시에 주관식 문제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을 펴냄에 있어서 다음의 몇 가지 점에 유의하였다. Ⅰ. 본문은 가장 최근에 발간된 모든 형법교과서를 빠짐없이 참고하고 기출문제를 면밀히 분석하여 핵심을 정리함으로써 모든 객관식 문제의 논점 정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였다. Ⅱ. 현재까지의 사법시험, 변호사시험, 7급, 9급, 경찰채용, 승진시험 등 각종 시험의 기출문제를 빠짐없이 수록 . 해설하여 가장 최근의 출제경향을 이해하도록 하였다. Ⅲ. 판례문제의 비중이 높아지는 최근의 출제경향을 고려하여, 관련판례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판례관련문제도 수록하였다. Ⅳ. 문제풀이에 앞서 쟁점사항을 지적함으로써 문제의 중요도를 예측할 수 있게 하였다. Ⅴ. 형사특별법을 관련부분에서 가능한 한 상세하게 기술함으로써 최근 출제가 증가하고 있는 형사특별법 관련문제의 해결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였다. 2020년 1월 저자 허문표
비우고 나니 채워지더라
지식과감성# / 최준배 (지은이) / 2022.09.05
15,000

지식과감성#소설,일반최준배 (지은이)
최준배 에세이. 1장 '일상이 기적인 것을', 2장 '자연에서 안식을 얻고', 3장 '또 하나의 나가 말했다'로 구성되었다.프롤로그 1장 일상이 기적인 것을 관계 속의 나 일상이 기적인 것을 경이로운 한 생명을 맞이하며 하이쿠로 보는 일상 하고 싶어서, 마냥 좋아서 인생을 축제처럼 진정한 소통 고객을 가족처럼 즐겁게 산다는 것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글신이 찾아오다 추억은 그리움을 안고 또 한 분의 멘토 말은 힘이 세다 도전한다는 것은 친구의 의미를 생각하다 건강한 삶 나에게 기적이란 코로나와 함께한 시간 2장 자연에서 안식을 얻고 제주 열흘 여행기(2021.9.23.~10.2.) 고독과 더불어 나만 몰랐네 밤의 축복이 사라지다 ‘겨울 나그네’를 듣는 겨울밤 설렘 생명을 보는 시선 또 하나의 기적 접시꽃 단상 우주 의식으로 보다 겨울 걷기 명상 어느 시골 별밤지기의 삶 우주 속의 나 3장 ‘또 하나의 나’가 말했다 마음의 벽을 허물며 내가 잘못했구나! 부모의 사랑 삶의 도전 세상 속 경이로운 나 주역의 매력에 빠지다 망각의 역설 기적이 다가오다 용서의 진정한 의미는 지혜로운 삶이란 꿈의 의미를 생각하다 표절 시비를 보며 하늘을 날다 긍정의 믿음으로 ‘또 하나의 나’를 보다 또 하나의 설렘 우연의 신비 통유(通幽)의 세계 글을 마치며세월은 이제 외부의 대상에 끄달리지 말고, 영혼의 숨결을 느껴보라고 한다. 나를 채우기 급급한 에고의 욕망을 잠재우고 영성을 깨우라고 한다. 살아가면서 얻는 것도 많았지만 잃는 것도 적지 않았다. 삶이란 뭔가를 계속 채워가야 하는 것으로 알고, 뭔가를 잃어버렸을 때에는 상실감에 실망하고, 괴로움에 잠 못 이루는 시간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나를 돌아보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더 큰 성장의 희열을 경험하였다. 나이가 들어가며, 배워 새로운 것을 알고 보태기보다는, 나를 돌아보고, 가슴속 쌓여있던 편견과 선입견을 걷어내고 욕심을 줄여가며 나를 비워가는 시간이 많아졌다. 비우고 난 그 자리에는 어느새 반짝이는 깨달음이, 따스한 연민이, 그리고 지극한 행복이 새록새록 채워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이러한 의식변화의 원천이 ‘나’라는 개체적 존재의 자유의지가 아니라 ‘또 다른 나’라는 내면의 큰 힘으로부터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삶의 동력은 물질과 지식의 충족이나 안전한 일상이 아니라 통찰하는 일상과 영성의 깨우침이고, 살아간다는 것은 이것을 체험하고 깨달아가는 과정이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은 저자가 일상 속에서 배워 새로운 것을 알고 보태기보다는 자신을 돌아보고, 가슴속 쌓여있던 편견과 선입견을 걷어내고 욕심을 줄여가며 자신을 비워가는 과정과 비우고 난 그 자리에 반짝이는 깨달음, 따스한 연민, 그리고 지극한 행복이 새록새록 채워지는 체험을 진솔하게 그려낸 에세이다. 저자는 산책하면서, 또는 책을 읽으면서 당연하다고만 생각했던 것에 대하여 낯설게 바라보고, 새로운 질문을 던지며, 의미를 새롭게 깨달아가는 것에 적지 않은 기쁨을 느끼고 계절의 변화에 따른 주위의 미세한 반응과 움직임에 민감해지고, 평범한 일상에서 이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미적 감흥과 가슴 뛰는 설렘을 맛보게 된다. 이러한 미묘한 감성적 체험과 깨달음은 삶에 풍요로움과 정신적 가치를 더해주고 행복한 삶의 원천이 되었다고 담담하게 말한다. 저자는 나이가 들어가며 내면의 소리에 더 자주 귀 기울이게 되고, 내면은 이제 외부의 대상에 끄달리지 말고, 영혼의 숨결을 느껴보라고, 또 자신을 채우기 급급한 에고의 욕망을 잠재우고 영성을 깨우라고 말한다. 지금까지의 삶의 동력이 물질과 지식의 충족이나 안전한 일상이었다면 이제는 통찰하는 일상과 영성의 깨우침이고, 살아간다는 것은 일상 속에서 그것을 체험하고 깨달아가는 과정임을 저자는 담담하면서도 따뜻하게 독자에게 보여준다. ‘인생 제2막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묵직한 질문에 대하여 저자의 일상의 삶에서 길어 올리는 반짝이는 행복의 체험에 같이 동참해보시지 않으렵니까?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푸른숲 / 금정연, 정지돈 (지은이) / 2023.07.18
17,500원 ⟶ 15,750원(10% off)

푸른숲소설,일반금정연, 정지돈 (지은이)
서평가 금정연과 소설가 정지돈이 6년 만에 공동 집필한 에세이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가 도서출판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나랏말싸미>의 시나리오를 쓴 금정연과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한 정지돈이 빛 대신 글로 찍어낸 에세이 필름이다. 내레이션과 이미지와 텍스트가 정연하게 결합된 이번 에세이를 읽다 보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인상을 받게 된다. 장르는 로맨틱코미디다. 평생을 영화와 함께해왔지만 한사코 시네필임은 거부하는 금정연과 정지돈. 영화 속에서 길을 잃은 두 작가가 영화를 향한 애정과 증오를 뼈 있는 농담 속에 녹여내었다. 그건 작가 김애란이 예리하게 포착했듯 “농담을 즐긴다기보다 슬픔을 잘 드러내지 않는” 그들만의 고백법이다. 그래서일까? 두 작가는 사뭇 진지하게, 이 책이 다만 “영화 책으로 읽히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화와, 영화보다 큰 우리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영화와 영화를 둘러싼 현상 전반을 담으려 했고 그곳에서 우리 시대에 대한 무언가를 발견하려 했다”는 두 작가는 이번 작업을 통해 “전에 없는 기쁨”을 느끼고, 삶의 “아름다움의 섬광”을 목도했다고 고백해왔다. 그렇다. 그 빛을 바라본 김애란이 속삭였듯 “이 책은 그 오랜 회전과 반복 그리고 사랑의 기록이다”.프롤로그 2021 – 한국 영화에서 길을 잃은 한국 사람들 2022 – 시네마의 실행 에필로그 참고 자료“이 책은 그 오랜 회전과 반복 그리고 사랑의 기록이다.” ― 김애란 삶 속에서 길을 잃은 이들에게. 서평가 금정연과 소설가 정지돈이 전하는 헤맴의 미학과 빛을 향한 여정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란다.“ 이 이야기는 다음 첫 문장으로 시작된다. “그래서 우리는 영화를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 두 작가는 영화 대신 이 책을 만들었다. 작가들만의 방식으로 글로 찍어낸 영화 한 편. 이 책을 어떤 독자가 읽었으면 하냐는 질문에 금정연은 이렇게 답했다. “영화를 애정하는 사람, 그리고 영화를 증오하는 사람.” 그다음 덧붙였다. “이 책이 다만 영화책으로 읽히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영화를 소재로 했을 뿐 우리는 여느 책처럼 우리의 삶, 영화가 있는 우리의 삶을 담아내려 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영화 에세이’가 아니라 ‘에세이 필름’이 되었다. 일찍이 《담배와 영화》 그리고 《영화와 시》를 연이어 출간하며 영화에 대한 지극한 애증을 드러낸 바 있는 두 작가에게 영화란 과연 어떤 의미일까. 의 시나리오를 쓴 금정연, 영화를 전공했지만 그로부터 오래도록 도망쳐온 정지돈. 두 작가는 자신들을 ‘영화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이라 일컫는다. 그렇지만 그들의 헤맴에는 특별한 지점이 있다. 김애란이 말했듯 “직선과 곡선을 한 몸에 지닌 나사못처럼. 혹은 밤새 숲을 헤매다 같은 자리로 돌아온 설화 속 인물처럼 (…) 회전하며 깊이를 도모하고, 가끔은 자신과 같은 운동 중인 다른 못과 부딪혀 찰나의 섬광을 만들어낸다.” 길을 잃었다는 것, 그것은 결국 그들이 여전히 길을 찾아 나아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어둠 속에서 이따금 빛을 발하며 한 발짝 한 발짝. “부디 우리의 영화에도 광명(光明)이 있기를, 가능하면 우리의 삶에도, 지저스 크라이스트…….”(105쪽) 사람은 누구나 지극히 사랑하는 무언가 앞에서 길을 잃고 만다. 하지만 그 헤맴 속에서 가끔 찰나의 섬광을 만들어낸다. 긴 시간 먼 데서 이들의 ‘지향’과 ‘행보’를 바라봐온 김애란은 누구보다 적확한 문장으로 이 책을 소개한다. “이 책은 그 오랜 회전과 반복 그리고 사랑의 기록이다.” 그리고 이는 “드문 헤맴이고 귀한 행보다.” 2017년 《문학의 기쁨》 이후 무려 6년 만의 공동 작품이다. 정지돈은 프롤로그에서 함께 길을 잃은 동료와의 여정, 그 소회를 밝혔다. “우리가 읽은 글과 나눈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이 다시 전해지고 움직이고 쓰이는 동안 우리는 가끔 전에 없는 기쁨을 느꼈다.” 그러고는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란다”며 마찬가지로 길을 잃은 독자들에게 손을 뻗었다. 슬픔을 간직한 ‘웃픈’ 농담과 부정해도 부정할 수 없는 삶과 예술에 대한 애정 영화와 삶에 대한 헤맴의 미학과 섬광을 향한 여정을 보여주는 내용도 각별하지만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는 형식면에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총 스물세 번, 금정연과 정지돈은 매 차례 원고를 주고받으며 상대방에게 배턴을 넘겨주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붙여나갔다. 끝이 어디인지 모르고 나아가는 이야기는 발길을 재촉해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금정연과 정지돈은 그동안 이 기회만을 기다려왔다는 듯, 특유의 블랙 코미디와 유머로 이야기를 감싼다. 둘은 서로를 ‘K정연’과 ‘JD’이라 부르며, 영화계를 걱정하고(“이제 우리도 감독의 인성에 대한 걱정 없이 영화를 봐야 하지 않을까요?”) 평론가에 도전하고(“정연 씨는 과거의 오욕을 극복하고 이동진-되기를 달성한 것처럼 보입니다.”) 홍상수에 빙의하며(“빙의라도 하시려는 건가요? 홍상수에?” “아니요, 근데 좋은 아이디어이긴 하네요. 그건 일단 키핑해둘게요.”) 서로의 안부를 챙긴다(“정연 씨에게 여러 번 얘기했지만 마음이 아파 볼 수가 없었다. 왜 마음이 아프냐고? 그건 네이버 평점을 확인하면 알 수 있다……”).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에는 이 책만을 위해 아껴둔 ‘웃픈’ 농담이 가득 담겼다. 그러나 이를 그저 누군가를 웃기기 위한 농담이라 부르는 것은 반쪽짜리 진실이다. 두 작가가 구사하는 농담의 기저에는 슬픔이 가부좌를 틀고 있다. 베일을 한 꺼풀 들추어내면 나머지 반쪽의 진실이 드러난다. 김애란은 이들의 농담을 향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전에는 이들의 유쾌함에 자주 웃었는데, 요즘 내게는 이들이 농담을 즐긴다기보다 슬픔을 잘 드러내지 않는 작가로 다가온다.” 슬픔을 전면에 드러내고 살아가는 삶과, 슬픔을 잠시 접어둔 채 웃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삶. 이 책의 농담은 누군가의 삶의 방식을 환기시킨다. 그렇기에 한참을 웃다가도 골똘해지고, 골똘해지다가도 다시 웃기를 반복하게 된다.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는 서평가와 소설가라는 모습 뒤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또 영화 전공자로 살아온 두 작가의 이면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곳에는 “삶과 예술을 향한 의문과 피로뿐 아니라 어떤 헌신과 사랑”이 있다. 마냥 무시할 수도, 손에 아주 잡을 수도 없는 애증 어린 사랑. 가슴에 그런 사랑을 품은 이들에게 이 책은 어쩜 웃음과 함께 눈물을 선사할지도 모른다. 책 속에서 저자는 말한다. “우연한 만남은 우연한 만남일 뿐 인생을 바꾸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아무 영향도 끼치지 않는 건 또 아닌데, 모든 만남은 크건 작건 우리 안에 어떤 식으로든 흔적을 남기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우연히 만난 이 책이 남기게 될 흔적은 결코 우연하지도 작지도 않을 것이다.연재를 하는 동안 일어난 교류들은 어느 때보다 기억에 남는다. 그건 우리가 홀로 쓰거나 함께 썼던 그 어떤 경험보다 관계적이었다. 글에 대한 반응과 그 반응을 따라 움직이며 우리가 읽은 글과 나눈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이 다시 전해지고 움직이고 쓰이는 동안 우리는 가끔 전에 없는 기쁨을 느꼈다. (프롤로그 중에서) 요나스 메카스의 영화 의 오프닝은 다음과 같은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내 인생이 어디에서 시작하고 어디에서 끝나는지 나는 결코 알아낼 수 없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영화가 어디에서 시작해서 어디에서 끝날 것인지 우리는 결코 알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란다. (프롤로그 중에서) ―레프 마노비치는 스크린의 계보에서 영화 스크린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관람객이 자리를 뜨지 않고도 다른 공간을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움직이는 가상의 시선이죠. 하지만 이 가상적 운동성은 새롭게 제도화된 관객의 부동성을 대가로 얻어진 것입니다. 전 세계에 수백만 명의 수감자를 수용하기 위한 대규모 감방, 즉 영화관이 지어진 거죠. 수감자. 관객은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걸 수도 자리를 옮길 수도 없습니다. 바로 그게 제가 극장에서 영화 보는 걸 싫어하는 이유입니다.―싫어하는 것치고 극장에 너무 자주 가는 거 아니에요?―정연 씨, 하고 싶은 것만 하며 사는 사람은 없어요.
일타강사 백사부 2
비단숲 / 간짜장 (지은이), 오리보리 (그림)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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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숲소설,일반간짜장 (지은이), 오리보리 (그림)
터널 1
랜덤하우스코리아 / 로더릭 고든.브라이언 윌리엄스 지음, 임정희 옮김 / 2008.12.17
9,800원 ⟶ 8,820원(10% off)

랜덤하우스코리아소설,일반로더릭 고든.브라이언 윌리엄스 지음, 임정희 옮김
영국 작가 로더릭 고든, 브라이언 윌리엄스의 판타지 모험 소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아버지를 찾아 나선 소년 윌과 친구 체스터가 땅 속 깊은 지하 세계를 발견하면서 겪는 이야기이다. 지하에 숨겨져 있는 잃어버린 도시, 땅 속 깊은 곳에서의 목숨을 건 모험, 숨겨진 가족의 비밀 등을 다루고 있다. 시리즈의 첫 번째 권인 <터널>은 사라진 아버지를 찾아나선 주인공 윌이 지하에 펼쳐진 또 다른 세계를 발견하고, 무시무시한 적들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터널' 시리즈는 현재 전 세계 38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DFL('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42CE1FFF9408E6BD46B55B6D9C178BE30775&outKey=V12280d1dfca5f6449ab7735e5a03e4f0c9699c350a2d9beced89735e5a03e4f0c969',320,240)제1부 땅을 파고 들어가다 제2부 콜로니 제3부 콜로니 탈출 제4부 영원한 도시 에필로그 현재 전 세계 38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 은 프랑스, 체코, 루마니아, 미국, 러시아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07년 영국에서 책이 출간되기 이전부터 이미 전 세계 15개국 언어로 계약이 되어 화제가 되었다. 일본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 25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고, 할리우드에서는 2009년 영국에서 진행될 촬영을 앞두고 분주하게 영화화 준비 중이다. 이 책 한 권으로 이미 억만장자의 대열에 들어선 두 영국인 작가의 처녀작이 이렇게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까닭은 해리포터를 발굴한 배리 커닝엄과 언론들이 앞 다투어 해리포터의 뒤를 이을 기대작으로 지목하면서부터였다. 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아버지를 찾아 나선 소년 윌과 친구 체스터가 땅 속 깊은 지하 세계를 발견하면서 겪는 판타지 모험 소설로, 지하에 숨겨져 있는 잃어버린 도시, 땅 속 깊은 곳에서의 목숨을 건 모험, 숨겨진 가족의 비밀 등을 다루고 있다. 3부작으로 구성된 시리즈의 첫 번째 권인 은 사라진 아버지를 찾아나선 주인공 윌이 지하에 펼쳐진 또 다른 세계를 발견하고, 무시무시한 적들과 맞서는 이야기이다. 더 깊은 지하 세계로의 모험을 다룬 2부 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알튀세르와 정신분석
그린비 / 파스칼 질로 (지은이), 정지은 (옮긴이) /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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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비소설,일반파스칼 질로 (지은이), 정지은 (옮긴이)
정신분석에 대한 알튀세르의 관계를 이론적 차원에서 검토한 연구서이다. 알튀세르의 맑스로의 회귀와 라캉의 프로이트로의 회귀를 결합시키는 관계에 대한 연구는 알튀세르가 맑스로부터 그 잠재적 철학으로서 끌어낸 근본개념들, 예컨대 중층결정, 징후적 독해, 구조적 인과성의 개념을 새로운 관점에서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론 1장 _ 맑스의 발견과 프로이트의 발견 이론적 반(反)-인간주의와 반(反)-심리주의 프로이트로의 회귀로부터 함양된 맑스로의 회귀 2장 _ 이데올로기, 무의식, 그리고 주체에 대한 질문 이데올로기 이론과 무의식 이론 이데올로기와 주체의 구성 결론 참고문헌 찾아보기정신분석 이론의 프리즘을 통해 알튀세르의 주요 개념을 재검토하다! 알튀세르는 이데올로기 이론을 구축하는 데 있어 맑스와 프로이트에 대한 독해를 어떻게 교차시켜 왔을까. 근대 철학 및 스피노자 철학 전문가이며 주체성의 문제, 심적·육체적 개인화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저자 파스칼 질로는 『알튀세르와 정신분석』을 통해 알튀세르와 정신분석의 관계를 이론적 차원에서 검토한다. 이 검토에는 60년대 당시 프랑스 사회의 지적 분위기나 우리가 “구조주의”라고 부르는 사유의 운동이 반영되어 있다. 알튀세르의 맑스로의 회귀와 라캉의 프로이트로의 회귀를 결합시킨 이 연구는 알튀세르가 맑스로부터 그 잠재적 철학으로서 끌어낸 근본 개념들, 예컨대 중층결정, 징후적 독해, 구조적 인과성의 개념을 새로운 관점에서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맑스주의와 정신분석의 교차점에서 바라본 이데올로기 이론의 구성 알튀세르의 정신분석 수용은 우선 방법론의 측면에서, 다음으로 내용의 측면에서 이해될 수 있다. 우선 그는 프로이트로의 회귀라는 라캉의 태도를 선취한다. 라캉에게 회귀의 의미는 이제껏 드러나지 않았던 과학성을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서 읽어 내겠다는 주장을 함축한다. 알튀세르는 그런 라캉의 태도를 자신의 맑시즘 독서에 적용시킨다. 즉 알튀세르가 밝히고자 한 것은 바로 맑시즘의 ‘과학성’이다. 내용의 측면에서 알튀세르는 맑스의 이론을 재독해하기 위해 정신분석의 여러 이론들을 도입한다. 알튀세르의 사유는 ‘맑스로의 회귀’라는 전반적인 프로그램의 틀 자체 안에서 정신분석에 의해 양분을 얻은 것으로 나타나며, 구성적으로는 ‘프로이트’와 ‘라캉의 프로이트 독해’라는 이중적 참조로 특징지어진다. 알튀세르는 중층결정이나 구조적 인과성과 같은 자신의 몇몇 기본 개념들을 정신분석에서 빌렸음을 분명하게 내보인다. 이 개념들은 알튀세르의 주요 저작인 『마르크스를 위하여』와 『자본론을 읽는다』 안에 도입된 맑시즘과 역사적 유물론의 재독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물론 알튀세르가 맑시즘의 원리적 가능성을 정신분석에서 찾으려 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정신분석과 맑시즘의 평행성을 주장한 뒤에 다시 자신의 입장을 역전시켜 맑스의 텍스트 안에 명시적이지는 않지만 정신분석적 내용이 이미 함축되어 있다고 말한다. 알튀세르의 이데올로기론 및 주체 개념에 미친 라캉의 영향과 그 한계 알튀세르는 ?프로이트와 라캉?에서 프로이트의 무의식 발견에, 그리고 근본적인 반(反)심리주의적 시각에 따른 라캉의 프로이트 재독해에 중요성을 부여했으며, 이후 그의 이데올로기 일반의 이론적 구성에서 있어서도 정신분석의 중요성은 분명하게 드러난다.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적 국가장치?에 따르면 이데올로기는 역사를 갖지 않으며, 따라서 모든 사회구성체에 필수적인 차원을 구성하는데, 그 유명한 테제는 프로이트의 명제인 “무의식은 영원하다[무시간적이다]”의 영향권 아래에 있다. 그런 식으로 정신분석은 “상상적인 것의 유물론”을 만들어 내는 데 있어서 근본적인 이론적 지표를 제시했고, “상상적인 것의 유물론” 덕분에 알튀세르는 맑시즘의 진영 내부에서 전투를 시작할 수 있었다. 즉 그는 하부구조와 상부구조의 관계에 의한 맑시즘의 기계론적 개념화에서 유래한 경제주의와 맞서 싸우며, 인간의 소외에 기반한 이론적 휴머니즘과도 맞서 싸운다. 프로이트에 의한 우회는 알튀세르에게 있어서 “맑스의 거대한 이론적 혁명”을 이해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드러난다. 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알튀세르의 저작 안에서 맑스 이론과 정신분석 이론 간의 접근은 주체의 수수께끼적이지만 치명적인 특징을 드러낸다는 사실이다. 즉 자기 자신에 대해 더 이상 투명하지 않은 주체성, 탈중심화되고 예속된 주체성의 테제는 이데올로기의 근본 메커니즘으로서 “주체로의 호명”을 구상하는 데 있어서 본질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이론적 반(反)인간주의, ‘인간’ 범주를 철학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거부는 문제가 되는 것이 심리학적 주체(‘자아’)이건, 역사의 주체이건, 혹은 인식의 주체이건 간에 “주체” 범주에 대한 전반적 비판과 연관되어 나타난다. 이러한 반(反)인간주의의 주장은 알튀세르의 저작을 관통하며, 그의 지적 여정의 변화 ― 특히 철학의 위상이나 ‘인식론적 단절’에 대한 개념의 이해와 관련된 변화들 ― 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이렇듯 파스칼 질로는 『알튀세르와 정신분석』을 통해 알튀세르의 사상 중에서도 가장 논쟁적인 이데올로기 이론과 주체의 문제를 라캉적 개념화와 조우하는 지점에 대한 검토뿐만 아니라, 갈라짐에 대한 검토를 통해서도 드러낸다. 알튀세르가 열어놓은 이데올로기 이론의 미완성적 특성은, 미완성이기에 더욱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반성을 촉발할 수 있을 것이다.우리는 알튀세르가 프로이트의 무의식의 발견과 맑스의 “역사의 대륙”의 발견 사이에 결정적인 유비를 세웠다고 지적했다. 동일한 유비가 이제 라캉에 의해 시작된 “프로이트로의 회귀”와 알튀세르에 의해 제안된 “맑스로의 회귀”라는 두 번째 유비에 토대를 제공한다. 환유적 인과성은 프로이트의 이론 안에서 꿈 작업에 내재하는 전치 과정에 대한 라캉의 특징짓기를 확실히 상기시키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부재하는 원인의 효율성을 지시하는바, 그 원인이 수수께끼적이고 지정할 수 없는 원인이라는 의미에서나 그 결과들에 대해 전적으로 초월적인 원인이라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반대로 그 원인이 자신의 결과들 내부에 전적으로 실존하는 원인이라는 의미에서 부재하는 원인인 것이다. “프로이트가 무의식 일반의 이론을 제출했던 그런 의미에서, 적어도 임시적으로, 나에게 이데올로기 일반의 이론을 제안할 권한이 주어져 있다고 믿는다.” 무의식 이론―특히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과 이데올로기 이론의 그러한 관계짓기는 그것들 각각의 대상들 사이에 주목할 만한 상동성이 완성되는 것을 허락한다. 즉 무의식의 영원성에 직접적으로 이데올로기의 무역사성이 상응한다.
처음하는 왕초보 세금실무
지식만들기 / 손원준 (지은이) /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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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만들기소설,일반손원준 (지은이)
방대한 기초지식을 세금의 흐름에 따라 가장 간단하게 줄였다. 세금업무를 처음 하는데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용어, 고민되는 증빙문제 해결 방법, 혼사서 하는 부가세 계상방법과 고민해결, 혼자서 하는 종합소득세 계산방법과 절세전략, 법인세 비용인정과 세무조정 방법, 근로소득세 계산방법과 연말정산 등을 수록했다. 업무를 할 때 필요한 세법규정, 실무사례를 상호 대사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흐름은 각 세금의 계산흐름에 따라 순차적으로 서술하고 있다.제1장 세금 이 정도는 알아야지 뭔 말인지 알아듣지 ■ 국내에서 내는 세금은 국세와 지방세 ■ 세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용어들 ■ 고지서로 내는 세금과 스스로 내는 세금 ■ 세법에 의한 기간(날짜) 계산법 ■ 사업을 하면서 내야 하는 세금 ■ 세금을 잘못 신고했다고 생각되는 경우 제2장 사장님 ! 증빙관리에 문제가 생겼나요? ■ 법정지출증빙 금액기준 1. 법정지출증빙 면제대상거래 2. 법정지출증빙을 받지 않은 경우 3. 법정지출증빙은 언제까지 보관하나? ■ 가장 확실한 증빙 (전자)세금계산서 1. 세금계산서는 거래사실을 증명하는 세금영수증 2. 세금계산서 발급대상 사업자 3. 세금계산서에 반드시 기록해야할 사항 4. 세금계산서는 언제 발행하나? 5. 세금계산서의 분실 시 처리방법 6. 전기통신 등 공공서비스요금에 대한 세금계산서 7.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지 않아도 되는 경우 8. 세금계산서의 보존기한 9. 세금계산서의 기재사항이 잘못된 경우 ■ 면세사업자가 발행하는 (전자)계산서 1. 계산서의 작성과 발행 2. 계산서의 발행방법 ■ 영수증이 증빙으로 가능한가? 1. 영수증은 지출내역을 증명하는 것이다 2. 영수증으로 보는 계산서 ■ 신용카드매출전표와 지출증빙용 현금영수증은 세금계산서 1. 신용카드발행세액공제 ■ 지로영수증과 원천징수영수증 1. 지로영수증과 각종 청구서 2. 원천징수영수증 ■ 거래대금은 반드시 통장거래를 이용 1. 세법에서 인정하는 통장거래 2. 사업용 계좌란? 제3장 세무사 없이 끝내는 셀프 부가가치세 신고 ■ 납부할 부가가치세 금액의 계산방법 1. 판매가격과 구입가격, 매출세액과 매입세액 2. 부가세신고는 소득세신고에도 영향을 주므로 신중히 ■ 부가가치세의 신고와 납부방법 1. 일반과세자의 부가가치세 계산방법 2. 간이과세자의 부가가치세 계산방법 ■ 반드시 받아야할 매입세액공제 1. 매입세액공제의 시작은 증빙관리 2. 매입세액공제는 안 되도, 비용처리는 가능하다. 3. 직원 식대는 매입세액공제 4. 복리후생비의 매입세액공제 5. 공과금의 매입세액공제 6. 인건비의 매입세액공제 7. 국내외 출장에 사용한 여비교통비의 매입세액공제 ■ 내 차는 왜 매입세액공제가 안되지? 1. 비영업용소형승용차는 안 되고, 트럭은 된다. 2. 경유 차는 되고, 휘발유 차는 안 된다? 3. 매입세액공제는 안 되고, 경비처리는 된다. 4. 톨게이트 비도 공제되고, 안 되는 곳이 있다. ■ 농산물은 의제매입세액공제를 받자 1. 면세농산물은 의제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2. 의제매입세액공제 대상과 절차 ■ 드러난 매출과 감춰진 매출 ■ 환급받으려다 세금 더 낼 수 있다. 환급신청 때에는 주의해야 한다. ■ 가사비용을 회사비용으로 슬쩍 세탁! 1. 가사비용을 회사비용으로 처리하면 무조건 걸리나 2. 국세청에 가장 많이 적발되는 사례 ■ 신고는 했는데, 납부할 돈이 없어요. 1. 납부할 돈이 없어 신고도 안했어요. 2. 신고만 하고, 납부를 안 했어요. 3. 가산세의 계산사례 4. 부가가치세 납부기한 연장과 징수유예 ■ 매입에서 부가가치세 활용 팁! ■ 거래처가 부도났을 때 부가세 돌려받기 ■ 간이과세자와 일반과세자의 차이점 제4장 종합소득세 신고도 셀프로 할 수 있을까? ■ 소득세는 개인소득에 대해서 내는 세금 ■ 종합과세와 분리과세, 분류과세 ■ 소득세를 납부해야 하는 사람 1. 거주자와 비거주자 2. 거주기간의 계산 3. 거주자 또는 비거주자가 되는 시기 ■ 소득세의 과세기간과 납세지 ■ 종합소득세 안내문 받고 놀라지 마라 ■ 미리 꼭 챙겨놔야 할 서류 ■ 나도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나? 1. 종합소득세 과세표준 확정신고를 해야 하는 경우 2. 종합소득세 과세표준 확정신고를 안 해도 되는 경우 ■ 원천징수와 종합소득세 계산방법 1. 이자·배당소득의 원천징수와 종합과세 2. 근로소득의 원천징수와 종합과세 3. 사업소득의 원천징수와 종합과세 4. 기타소득의 원천징수와 종합과세 5. 연금소득의 원천징수와 종합과세 ■ 종합소득세 신고는 어떻게 하지? ■ 장부를 적은 경우 소득금액 계산 1. 총수입금액 산입항목 2. 총수입금액 불산입 항목 3. 필요경비 산입항목 4. 필요경비 불산입 항목 ■ 장부를 안적은 경우 소득금액 계산 1. 기준경비율과 단순경비율 적용대상자 구분방법 2. 기준경비율에 의한 소득금액 계산방법 3. 단순경비율에 의한 소득금액 계산방법 4. 추계신고자 무기장가산세 납부 ■ 소득에서 공제되는 금액은 얼마(종합소득공제) 1. 인적공제 ㄴ 기본공제(본인공제, 배우자공제, 부양가족공제) ㄴ 추가공제(경로우대공제, 장애인공제, 부녀자공제, 한 부모공제) ㄴ 인적공제 적용방법 2. 연금보험료공제 등 ㄴ 연금보험료 공제 ㄴ 주택담보노후연금 이자용공제 3. 특별소득공제 ㄴ 보험료소득공제 ㄴ 주택자금소득공제 4. 그 밖에 조세특례제한법상 소득공제 ㄴ 개인연금저축공제 ㄴ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ㄴ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출자 등 소득공제 ㄴ 소기업·소상공인 공제부금 소득공제 ㄴ 고용유지중소기업 소속 근로자 소득공제 ㄴ 우리사주조합출연금 소득공제 5. 소득세 소득공제 종합한도 ■ 세액에서 공제되는 금액은 얼마(종합소득 세액공제) 1. 기장세액공제 2. 외국납부세액공제 3. 재해손실세액공제 4. 근로소득 세액공제 5. 자녀세액공제 6. 연금계좌세액공제 7. 특별세액공제 ㄴ 특별세액공제의 종류와 공제 요건 ㄴ 특별세액공제의 공제율 ㄴ 보험료 세액공제 ㄴ 의료비 세액공제 ㄴ 교육비 세액공제 ㄴ 기부금 세액공제 ㄴ 표준세액공제 8. 조세특례제한법상 세액공제 ㄴ 정치자금세액공제 ㄴ 월세세액공제 ■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와 납부방법 1.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때 준비서류 2.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때 첨부서류 ■ 소득세의 중간예납 ■ 면세사업자의 사업장현황신고 ■ 원천징수 지급명세서 제출 제5장 법인세 신고·납부와 비용처리 ■ 법인세는 법인소득에 대해서 내는 세금 1. 법인세 과세대상소득 2. 법인세 납세의무자 ■ 법인세는 스스로 신고·납부 1. 법인세는 사업연도 단위로 소득금액을 계산 한다. 2. 법인세는 세무조정을 알아야 한다. ㄴ 결산조정 ㄴ 신고조정 ㄴ 납부할 세액이 없어도 세무조정은 철저히 ■ 법인의 사업연도와 과세기간 ■ 법인세의 계산흐름도 ■ 소득의 귀속을 정하는 소득처분 1. 유보·△유보 2. 상여 3. 배당 4. 기타소득 5. 기타사외유출 ■ 법인 사업연도 소득금액의 계산 1. 익금산입 및 익금불산입 2. 손금산입 및 손금불산입 ■ 세법에서 한도가 정해져 있는 비용 1. 인건비의 손금불산입 ㄴ 임원급여 ㄴ 상여금 ㄴ 복리후생비 ㄴ 퇴직금 2. 비용인정 되는 세금과공과와 안 되는 세금과공과 3. 접대비는 얼마까지 비용인정 되지? 4. 기부금은 얼마까지 비용인정 받나? 5. 비용인정 안 되는 지급이자도 있다. 6. 퇴직급여충당금은 얼마까지 비용인정 되지? 7. 대손충당금은 얼마까지 비용인정 되지? 8. 감가상각비의 비용인정 한도는? ㄴ 감가상각자산 ㄴ 상각범위액 및 감가상각 방법 ㄴ 잔존가액 ㄴ 내용연수와 상각률 ㄴ 기준내용연수의 50%를 가감하는 경우 ㄴ 기준내용연수의 25%를 가감하는 경우 ㄴ 중고자산 등의 상각범위액 ㄴ 감가상각의 의제 ㄴ 즉시상각의 의제 9. 재고자산의 평가방법도 법으로 정해져 있다. 10. 유가증권의 평가방법도 법으로 정해져 있다. ■ 법인세 과세표준의 계산 1. 이월결손금 2. 결손금 소급공제 3. 비과세소득 4. 소득공제 ■ 법인세 산출세액과 납부세액의 계산 1. 법인세 산출세액 2. 법인세 납부세액 ■ 법인세의 신고?납부방법 1. 법인세 신고기한 2. 법인세 신고 시 꼭 제출해야 할 서류 3. 공제·감면의 신청 4. 전자신고방법 5. 법인세의 납부방법 ■ 법인세 중간예납 1. 중간예납 신고·납부대상 법인 ㄴ 중간예납 신고의무가 있는 법인 ㄴ 중간예납 신고의무가 없는 법인 2. 중간예납 신고·납부세액의 계산 ㄴ 직전 사업연도 실적기준 중간예납세액계산 ㄴ 당해 사업연도 실적기준 중간예납세액계산(가결산 방식) 3. 중간예납신고 및 납부절차 제6장 급여에 대한 원천징수와 세금 ■ 근로소득세의 계산방법 ■ 매월 납부하는 근로소득세 1. 세법상 근로자의 구분 2. 간이세액표에 의한 근로소득 원천징수 : 상용근로자 3. 일용근로자의 원천징수 방법 4. 상여금을 지급하는 달의 원천징수 방법 5. 근로소득세 신고할 때 제출해야하는 서류 6. 근로소득세의 지급명세서 제출 ■ 근로소득에 대한 비과세 1. 근로소득으로 보지 않는 경우 ㄴ 출퇴근용 회사버스 이용 ㄴ 회사 사택을 이용하는 경우 소요되는 비용 ㄴ 사택의 전기료, 수도료, 가스료 등 개인생활을 위한 비용 ㄴ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부터 받는 장학금 ㄴ 결혼·초상 등 경조사와 관련한 경조사비 ㄴ 명절, 생일, 창립기념일의 선물비용 ㄴ 회사콘도회원권 이용에 따른 콘도이용비용 회사부담액 ㄴ 부서별 회식비 ㄴ 회사에서 종업원에게 빌려준 금액 ㄴ 학원 수강료, 도서구입비 보조액 등 ㄴ 직원의 업무상 재해 시 부담하는 병원비 ㄴ 부상·질병 등으로 휴직한 자가 받는 급여 세무상 처리 ㄴ 직원의 핸드폰 사용료 부담액 2. 비과세 근로소득 ㄴ 식사·기타 음식물을 제공받지 아니하는 근로자가 받는 월 10만원이하 식사대 ㄴ 자가운전보조금액 중 월 20만원 이내의 금액 ㄴ 일직료·숙직료 또는 여비로서 실비변상정도의 금액 ㄴ 야근택시비 실비 지원의 세무상 처리 ㄴ 생산직 근로자의 시간외 근무수당 ㄴ 국외근로수당의 비과세 ㄴ 월 20만원까지 비과세 되는 수당 ㄴ 월 10만원까지 비과세 되는 수당 ㄴ 출산휴가급여 중 고용보험법상 회사가 부담하도록 규정한 금액 ㄴ 조건에 따라 비과세 되는 수당 ■ 중도 퇴사자의 연말정산 ■ 퇴직소득에 대한 원천징수 1. 종전 규정 방식(2015년 이전 퇴직) 2. 개정 규정 방식(2016년 이후 퇴직) 3. 퇴직소득 세액계산 프로그램 안내 4. 퇴직소득세 계산사례 5. 퇴직소득세의 이연 6. 퇴직소득 원천징수 방법 7. 임원 퇴직소득금액 제7장 세무조사 대처 포인트 ■ 문제없이 세무조사 받는 방법 1. 조사 대상에 선정되기 쉬운 경우 2. 조사 대상에 제외되기 쉬운 경우 3. 조사종결 후 대처방안 4. 탈세 자료의 처리방법 5. 경영자가 세무조사 시 유의할 사항 6. 재무팀이 세무조사 시 유의할 사항 7. 법인이 세무조사 시 유의할 사항 ■ 금융거래세무조사 대처 포인트 1. 예금잔액과 예금잔액증명서상의 일치여부 확인 2. 예금이자 관리 3. 예금거래 기록 ■ 부가가치세와 법인세의 대처 포인트 1. 부가가치세 세무조사 ㄴ 중점관리업종의 매출누락 ㄴ 매입세액 등 부당공제 ㄴ 유통질서 문란행위 2. 법인세 세무조사 참고 4대 보험료율 [세테크] 소규모사업자는 부가가치세 신고 시 이것을 누락시키지 마라 [세테크] 수정 세금계산서 발급에 따른 부가가치세 수정신고 여부 [세테크]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지출하고 증빙을 첨부한 경우 [세테크] 연 매출 4,800만원 미만 간이과세자와 거래 시 유의사항 [세테크] 건물주(임대사업자)가 연 매출 4,800만원 미만 간이과세자인 경우 증빙 [세테크] 개인사업자의 식대 매입세액공제 [세테크] 인터넷 요금, 핸드폰 요금의 매입세액공제 [세테크] 임차 사무실의 납부통지서는 모두 임차인 명의로 변경 [세테크] 집이 사무실인 경우 매입세액공제 [세테크] 종합소득세 신고를 전화로도 할 수 있다 [세테크] 납부할 세액이 없어도 세무조정은 철저히 [세테크] 이월결손금이 많이 나는 기업의 세테크 [세테크] 산출세액이 없는 경우에도 세액공제신청서를 제출하라 [세테크] 사택의 전기료, 수도료, 가스료 등 개인생활을 위한 비용 [세테크] 회사 콘도회원권 이용에 따른 콘도이용비용 회사부담액 [세테크] 부상·질병 등으로 휴직한 자가 받는 급여 세무상 처리 [세테크] 야근택시비 실비 지원의 세무상 처리 [세테크] 출산휴가급여 중 고용보험법상 회사가 부담하도록 규정한 금액 [세테크] 중간정산 뒤 명예퇴직을 하면 세금이 많아진다는데....세무사에게 대놓고 물어볼 수 없는 질문 세금업무 필수 용어와 상식 정리 부가세, 소득세 법인세, 급여세금계산 방법 걸릴까? 안 걸릴까? 속 시원한 답변 없는 세금 고민 왜! 물어보면 서로 답변이 다를까? 그리고 왜 문제가 생기면 기본을 멀리하고 그 문제만 해결하면 그만일까?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이론적이고 가장 실무적인 책이다. 방대한 기초지식을 세금의 흐름에 따라 가장 간단하게 줄인 책이다. 가장 기본에 충실한 것이 고수로 가는 지름길이다. 가장 기본에 충실한 것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올바로 판단할 수 있는 기초가 된다. 첫째, 세금업무를 처음 하는데,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용어 둘째, 고민되는 증빙문제 해결 방법 셋째, 혼사서 하는 부가세 계상방법과 고민해결 넷째, 혼자서 하는 종합소득세 계산방법과 절세전략 다섯째, 법인세 비용인정과 세무조정 방법 여섯째, 근로소득세 계산방법과 연말정산 일곱째, 본서는 업무를 할 때 필요한 세법규정, 실무사례를 상호 대사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흐름은 각 세금의 계산흐름에 따라 순차적으로 서술하고 있다.[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지출하고 증빙을 첨부한 경우]❶ 법인회사 사장님의 개인적인 회사 돈 사용액은 사장님에 대한 급여로 처리 후 원천징수를 한다. 물론 개인적인 회사 돈 사용액을 나중에 돌려주는 경우 회사가 대표이사에게 빌려준 것으로 보아 원금뿐만 아니라 적정 이자도 함께 받아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만일 실질적으로 받는 이자가 가중평균이자율과 당좌대월이자율 중 법인이 선택한 방법보다 적은 경우에는 동 차액에 대해서 손금불산입으로 법인세를 추가부담하게 될 뿐만 아니라 사장 개인적인 급여로 보아 소득세도 추가부담하게 된다.❷ 사장님 개인적인 법인카드 사용액은 회사의 비용으로 인정을 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부가가치세 신고 시 매입세액도 공제 받을 수 없다. 우선 들키지 않을 것이라고 비용으로 처리를 하는 경우 발각 시 세금을 추징당하고 가산세의 부담도 생긴다. [집이 사무실인 경우 매입세액공제]최초 창업을 하면서 창업비용을 아끼려고 집 주소지에 사업자등록증을 내는 경우 인터넷사용료나 전화요금 등 그 용도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것은 매입세액공제가 가능하다. 반면, 전기요금이나 가스료 등 업무용과 가정용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는 비용은 매입세액공제가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종합소득세 신고를 전화로 할 수 있다.]국세청에서는 2017년부터 영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ARS 전화신고 방식을 도입했다. 덕분에 영세사업자들은 복잡해 보이기만 했던 종합소득세 신고를 이제 전화 한 통만으로 할 수 있다. 여기서 영세사업자란, 다음 두 조건을 만족하는 사람이다.1. 소득 종류와 사업장이 하나 뿐인 사람2. 직전연도 수입금액이 일정금액(2,400~6,000만 원, 업종 별로 상이) 미만인 사람위 조건에 해당된다면 이제 직접 세무서를 찾아 가거나 인터넷을 헤맬 필요 없이, ARS 전화 1544-3737로 전화하면 된다. 전화를 걸기 전에 딱 한 가지 유의할 사항은‘모두채움신고서'에 수정사항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다.모두채움신고서는 영세사업자라면 서면 또는 홈택스로 미리 받게 될 텐데, 이미 산출되어 있는 납부세액이 제대로 되었는지 만 확인해 주면 된다. 별다른 수정사항이 없다면 ARS 전화를 걸고, 음성 안내에 따라 확인 절차만 거치면 된다.
쌩얼 미인은 오장이 예쁘다
상상나무 / 손인경 글 / 20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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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나무건강,요리손인경 글
건강미 넘치는 매력만점 미인들의 진짜 관리법 화이트닝 세럼과 각종 에센스, 수분크림, 비비크림, 헤어팩 등 좋다는 것을 아무리 발라도 그때뿐, 머릿결도, 피부도, 손발톱도, 얼굴빛도 거칠고 칙칙하긴 마찬가지인 사람들을 위한 진짜 관리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이것저것 바르기만 하는 관리가 아니라, 한의학 원리에 충실하게 몸속 오장육부를 관리함으로써 자연 미인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화장품을 통해 바르고 가릴 것이 아니라 입술에 핏기가 없는 이유, 머릿결이 푸석푸석한 이유 등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머릿결이나 피부 같은 것이 나빠지는 원인은 사실 몸속에 있다. 저자는 한의학으로 건강과 외모의 관계를 짚어나가면서 눈에 보이는 부분만 관리해서는 절대 쌩얼미인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피부나 머리카락, 안색 등과 관련된 몸속 장기를 관리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미인의 자세라는 것이다. 이 책은 자연미인이 되기 위해 어디를, 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하나하나 짚어주고 있다. 프롤로그_ 몸속이 예뻐야 미인이 된다 일장.心 심장이 튼튼해야 얼굴이 맑다 내가 살아 있는 이유 뇌는 심장에 있다? 내 피는 얼마나 깨끗할까? 창백한 얼굴, 문제는 심장 심장의 파트너는 소장 심장과 관련된 증상, 이렇게 풀자 이장.肺 윤기 있는 피부는 폐가 결정한다 기를 만들고 돌리는 폐 임금을 보필하는 정승 탄력적인 피부는 폐의 책임 아픈 폐가 비염, 천식, 아토피를 만든다 폐의 파트너는 대장 다이어트의 적, 변비 폐와 관련된 증상, 이렇게 풀자 삼장.脾 키스를 부르는 입술은 비가 만든다 소화하고 흡수하고 공급하라 내장은 왜 밑으로 쏟아지지 않을까? 입맛과 살의 근원 비의 파트너는 위 내 속을 갉아먹는 신경성 위장병 비와 관련된 증상, 이렇게 풀자 사장.肝 약한 손발톱은 간의 한숨 간은 오지랖의 달인 피를 저장하는 장기 힘줄과 손발톱과 눈 피곤하면 왜 간이 문제인가 쉬면 안 되는 간질환, 지방간 간의 파트너는 담 간과 관련된 증상, 이렇게 풀자 오장.腎 윤기 있는 머릿결은 신장의 축복 남녀칠세부동석과 이팔청춘 강쇠와 웅녀의 비결 검은콩 열풍의 비밀 찰랑이는 머릿결, 넘치는 여성성 신의 파트너는 방광 바람만 불어도 아픈 병, 통풍 신장과 관련된 증상, 이렇게 풀자 부록_ 여성을 위한 한방 칼럼맨얼굴이 더 예쁜 여자들, 오장육부를 트리트먼트하다 요즘은 외모 관리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다. 다이어트를 필두로 각질 관리, 머리카락 관리, 네일아트, 주름 관리, 풋 케어, 각종 화이트닝 프로그램… 일일이 들자면 한도 끝도 없다. 졸업 및 취업 시즌에 성형외과에 몰리는 사람들을 보면 ‘외모도 능력이고 스펙’이라는 말이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다. 이 다양한 ‘관리’에는 한 가지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다. 겉에다 바르는 일에 열을 올린다는 점이다. 피부에 각질 제거제를 발라 각질을 벗겨내고, 손톱에는 각양각색의 매니큐어를 바르고 장식을 붙여 반짝반짝하게 만든다. 머리카락에도 ‘코팅’을 해서 윤기 있게 만들고, 바르기만 하면 피부가 하얗게 되고 주름이 개선된다는 화이트닝 크림이나 레티놀 따위는 말할 것도 없다. 얼굴에 뭔가를 자꾸 바르는 것은 가리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울긋불긋한 피부, 도드라진 점이나 여드름 흉터, 생기 없는 입술, 눈 밑으로 자리 잡아가는 다크써클 같은 것이 출근길의 복잡한 지하철 안에서조차 여자들에게 화장품을 꺼내들게 만든다. 당당한 맨얼굴에 대한 선망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지만, 현실은 ‘쌩얼’처럼 보이는 메이크업 방식이 인기다.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속이 쓰린 사람들은 흔히 제산제를 복용한다. 제산제는 일시적으로 위에 보호막을 쳐서 통증을 경감시킨다. 위염이나 위궤양을 치료하는 게 아니라, 증상의 하나인 속 쓰림을 일시적으로 해소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부실공사로 건물 벽에 균열이 생기고 있는데 도배만 새로 해서 우선 대충 가리고 보자는 발상이다. 얼굴에 자꾸 바르는 것도 마찬가지다. 생각을 바꿔야 한다. 바르고 가릴 것이 아니라, 원인을 찾아야 한다. 입술에 핏기가 없으면 립스틱이나 립글로스를 공들여 바를 것이 아니라 왜 입술에 핏기가 없는지 생각해야 한다. 머릿결이 푸석푸석해지면 미용실에서 코팅파마를 할 것이 아니라 머릿결이 왜 나빠지고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나타나는 증상을 안 보이게 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증상을 나타나게 하는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건강미인, 쌩얼미인, 자연미인의 자세다. 머릿결이나 피부 같은 것이 나빠지는 원인은 사실 몸속에 있다. 심장이 건강해야 얼굴에 윤기와 혈색이 돌고, 폐가 건강해야 피부가 촉촉하고 탄력이 있다. 비위가 건강해야 입술이 붉고 윤기가 있으며, 간이 건강해야 손발톱이 단단하고 광택이 흐르고 눈이 맑다. 또한 신장이 건강해야 머리카락이 튼튼하고 윤기가 있다. 즉 몸이 건강해야 ‘쌩얼미인’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생얼미인은 오장이 예쁘다』는 한의학으로 건강과 외모의 관계를 짚어나가면서 눈에 보이는 부분만 관리해서는 절대 쌩얼미인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피부나 머리카락, 안색 등과 관련된 몸속 장기를 관리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미인의 자세라는 것. 사람들이 ‘짐승남’이나 ‘쭉빵녀’에 열광하는 것은 그들의 아름다움 뒤에 기본으로 깔려 있는 젊음과 건강 때문이다. 지저분한 피부나 흰머리, 혈색을 잃은 입술 같은 것은 사람을 아프고 늙어 보이게 한다. 그래서 최대한 바르고 꾸미고 가리지만, 최선은 몸속 건강을 챙김으로써 안 바르고, 안 꾸미고, 안 가려도 반짝반짝 광이 나는 인물을 만드는 것이다. 『생얼미인은 오장이 예쁘다』는 자연미인이 되기 위해 어디를, 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하나하나 짚어주고 있다.
한글자
허밍버드 / 정철 글 / 201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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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밍버드소설,일반정철 글
언제나 '사람'을 먼저 이야기해 온 카피라이터 정철의 에세이. 오로지 1음절로 이루어진 글자들만으로 책 한 권을 꾸렸다. 한 글자로 시작해 한 글자로 놀다가 한 글자로 끝난다. 사람 사는 세상, 우리네 인생을 오로지 1음절 글자들에 비추어 읽고 또 썼다. '똥', '헉', '꽝' 같은 예상외의 글자도 있고, 'A', 'B', 'C' 등 알파벳부터 '1', '2', '3'과 같은 숫자들도 포함한다. 꿈, 별, 꽃, 밥, 물, 봄, 집, 나, 힘…. 저자는 한 글자 말을 추렸다. 그리고 하나하나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들여다봤다. 글자 하나에서 생각 하나를 끄집어냈다. 마음 하나를 끄집어냈다. 그것을 이렇게 책으로 엮었다.글자 하나 생각 하나 마음 하나 부탁 하나 1. 인생에 대한 예의 뒤 | 옷 | 산 | 꽃 | 연 | 씨 | 봄 | 첫 | 팔 | 답 | 것 | A | 돈 | 적 | 일 | 신 | 섬 | 뼈 | 공 | 방 | 쿨 | 잠 | 벼 | 삶 | 겁 | 헛 | 꿈 | 똥 | 활 | 칼 | 쉿 | 1 | 뿔 | 노 | 콩 | 돼 | 앞 | 헉 | 반 | 낫 | 곳 | 탑 | 늘 | 밭 | 띠 | 늪 | 덫 | 생 2. 사람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 가 | 2 | 약 | 숲 | 철 | 컵 | 과 | 흠 | 하 | 귀 | 깃 | 효 | 다 | 뜻 | 삐 | 별 | 젖 | 딸 | 위 | 형 | 무 | 손 | 셋 | 밤 | 배 | 벗 | 옆 | 벽 | 술 | 보 | 심 | 아 | 잘 | 돌 | 향 | 돛 | 톱 | 빚 | 후 | 즉 | 김 3. 여자, 남자, 혼자 힘 | 발 | 을 | 도 | 등 | 극 | 너 | 곁 | 강 | 널 | 척 | 말 | 벌 | 솜 | 색 | 셈 | 멍 | 쉼 | 외 | 점 | 뻥 | 8 | 몇 | 죄 | 짝 | 찜 | 한 | 딱 | 퀵 | 쇼 | 콕 | 왜 | 빗 | 여 | 시 | 정 | 결 | 둘 | 탓 | 고 4. 조금은 삐딱한 시선 눈 | 잔 | 게 | 껌 | 마 | 총 | 월 | 관 | 글 | 돔 | 3 | 왈 | 항 | 팁 | 꽝 | 볕 | 독 | 놈 | 네 | 절 | 줄 | 쌀 | 넋 | 회 | 빛 | 틀 | 뚝 | 겉 | 남 | 써 | 해 | 자 | 몫 | 피 | B | 실 | 칸 | 꾼 | F | 뜸 | 직 | 꼴 | 못 | 리 5. 나, 괜찮은 걸까 나 | 값 | 땀 | 전 | 틈 | 편 | 곡 | 달 | 그 | 탈 | 매 | 코 | 착 | 녹 | 잎 | 덤 | 치 | 담 | C | 책 | 때 | 땅 | 밥 | 또 | 욕 | 흙 | 쇠 | 왕 | 초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 “길게 말하지 마세요. ‘한 글자’면 충분합니다” 보시다시피 이것은 ‘책’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서점으로 쏟아져 나오는 그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조금 다릅니다. 무수한 책 중에서 무심코 보게 되는 ‘또 하나의 책’이 아닙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이랍니다. 왜냐고요? 이유는 ‘1’입니다. 오로지 1음절로 이루어진 글자들만으로 책 한 권을 꾸렸습니다. 한 글자로 시작해 한 글자로 놀다가 한 글자로 끝납니다. 언제나 ‘사람’을 먼저 이야기해 온 베테랑 카피라이터 정철이 사람 사는 세상, 우리네 인생을 오로지 1음절 글자들에 비추어 읽고 또 썼습니다. 삶이 그러하듯, 인생을 담고 있는 글자들도 꼭 진지하거나 멋지지만은 않습니다. ‘똥’, ‘헉’, ‘꽝’ 같은 예상외의 글자도 있고, ‘A’, ‘B’, ‘C’ 등 알파벳부터 ‘1’, ‘2’, ‘3’과 같은 숫자들도 포함합니다. 유쾌 통쾌한 역발상과 언어유희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그에게 세상은 우리가 보는 모습과 또 달라 글 한 편, 한 편이 모두 새롭습니다. 여기에 상상력과 재치가 돋보이는 일러스트, 디자인은 이 책의 글을 더욱 빛나게 해 주는 ‘덤’입니다. 카피라이터 정철, 262가지 한 글자로 인생을 읽다 먼 옛날. 사람들이 의사소통이라는 것을 처음 시작할 땐 적지 않은 오해와 혼란이 있었을 것입니다. 별을 따 달라고 했는데 꽃을 따 온다거나, 물 마시고 싶다는 사람에게 밥을 차려 준다거나. 이런 오해와 혼란을 막고자 사물이나 현상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그때 가장 먼저 이름을 얻은 것은 어떤 것들이었을까요?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 가장 가까운 것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름은 대부분 한 글자였을 것입니다. 꿈, 별, 꽃, 밥, 물, 봄, 집, 나, 힘……. 그러니 한 글자로 된 말의 의미만 잘 살펴도 인생에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가치나 가르침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한 글자 말을 추렸습니다. 하나하나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들여다봤습니다. 글자 하나에서 생각 하나를 끄집어냈습니다. 마음 하나를 끄집어냈습니다. 그것을 이렇게 책으로 엮었습니다. 지금 당신이 ‘손’이라는 한 글자로 들고, ‘눈’이라는 한 글자로 보고 있는 이 ‘한 글자’라는 제목의 책이 당신을 많이 위로하고 응원하고 미소 짓게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나’라는 한 글자의 바람입니다. ☞ 당부의 말씀 *부탁입니다. 느려 터져 주십시오. 5초에 읽을 수 있는 글을 5분에 읽어 주십시오. 하루에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씩만 토막 내서 읽어 주십시오. 작가가 활자화하지 않고 행간에 넣어 둔 이야기를 당신이 꺼내서 읽어 주십시오. *맞습니다. 별걸 다 간섭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이 책을 골랐다는 건 정철이라는 사람의 얘기를 들어 보겠다, 들어 주겠다는 뜻일 것입니다. 그 사람이 드리는 첫 부탁입니다. 못 들은 척하지 않을 거라 믿습니다. 자, 이제 느림보가 되는 겁니다.
느릅나무 아래 숨긴 천국
시공사 / 이응준 지음 / 201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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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소설,일반이응준 지음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의 동명 원작소설과 통일 이후 암울한 근미래의 서울을 누아르적 색채로 그려내 호평을 얻은 <국가의 사생활>의 작가 이응준의 첫 번째 장편소설 <느릅나무 아래 숨긴 천국> 개정판. 파격적인 소재와 감각적인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작품들과 연이은 영상화로 최근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이응준은 2013년 데뷔 23년차를 맞는 관록의 시인이다. 스물한 살의 어린 나이로 데뷔, 평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이응준 작가는 이어 드라마 [시크릿가든]에 등장하여 화제가 되기도 한 단편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변신, 시적인 언어와 탁월한 형상화로 소설의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작가라는 찬사를 받았다. <느릅나무 아래 숨긴 천국>은 스물여섯에 발표한 그의 첫 번째 장편소설로, "시인의 언어와 소설가의 세계, 그리고 영화적 감각을 함께 보여준다"는 평을 얻고 있는 이응준 문학세계의 시발점이 된 작품이다. 이틀 후면 세상에서 처음 가지게 되는 내 집으로 이사하게 되어 있는 '서른여섯의 나'는 짐정리를 하던 중 우연히 잊고 있던 자신의 일기를 발견한다. 그리고 '<러시아 혁명사>와 <일차원적 인간>사이에 겁먹은 짐승처럼 웅크리고 있는' 그것이 펼쳐 보이는 기억의 미로 속에서, 그는 '나그네들만이 주인인' 땅, 쓸쓸하고도 다정한 가합동에서 무던함을 가장하기 위해 발버둥쳤던 '이십 대의 나'와 아픔을 인지하지도 못한 채 앓아야 했던 '십 대의 나'를 다시 더듬어나간다.0. 회상의 다락방__9 1. 설국(雪國)과 장미 정원__16 2. 황혼 위에 세운 철탑__37 3. 그대, 어두운 별자리__67 4. 없는 단어들에 관해 두툼한 사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__89 5. 세상에서 가장 슬픈 예언__128 6. 가합동 사람들__139 7.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__191 8. 하룻밤 사이 우주의 가장 먼 곳을 여행한 죽음__206 9. 아름다운 길, 이름 모를 나무를 찾아서__225 10. 환멸과 수치__243 11. 느릅나무 아래 숨긴 천국__250 0. 남아 있는 나날__262 《느릅나무 아래 숨긴 천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며__273나의 20대는 온전히 20세기의 끝이었다. 세기말에 청춘을 탕진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독특한 경험이었다. 하여 나와 함께 20대로서 세기말을 겪어낸 뒤 이 기괴한 21세기를 함께 돌파해나가고 있는 나의 몇 안 되는 오랜 독자들에게, 멀리서 아주 조용하게 한 외로운 작가를 응원해주고 있는 그 사람들에게 추억과 각성의 징표로서 이 책을 보내고 싶다. 더불어, 21세기의 청춘들이 이 책을 읽어준다면 좋겠다는 충정 같은 바람을 가져본다. _《느릅나무 아래 숨긴 천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며, 이응준 신하균, 이민정 주연의 드라마 의 동명 원작소설과 통일 이후 암울한 근미래의 서울을 누아르적 색채로 그려내 호평을 얻은 《국가의 사생활》의 작가 이응준의 첫 번째 장편소설 《느릅나무 아래 숨긴 천국》이 시공사에서 다시 출간되었다. 파격적인 소재와 감각적인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작품들과 연이은 영상화로 최근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이응준은 사실 올해로 데뷔 23년차를 맞는 관록의 시인이다. 스물한 살의 어린 나이로 데뷔, 평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그는 이어 드라마 에 등장하여 화제가 되기도 한 단편 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변신, 시적인 언어와 탁월한 형상화로 소설의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작가라는 찬사를 받았다. 《느릅나무 아래 숨긴 천국》은 스물여섯에 발표한 그의 첫 번째 장편소설로, “시인의 언어와 소설가의 세계, 그리고 영화적 감각을 함께 보여준다”는 평을 얻고 있는 이응준 문학세계의 시발점이 된 작품이다. 이틀 후면 세상에서 처음 가지게 되는 내 집으로 이사하게 되어 있는 ‘서른여섯의 나’는 짐정리를 하던 중 우연히 잊고 있던 자신의 일기를 발견한다. 그리고 “《러시아 혁명사》와 《일차원적 인간》 사이에 겁먹은 짐승처럼 웅크리고 있는”(p.11) 그것이 펼쳐 보이는 기억의 미로 속에서, 그는 “나그네들만이 주인인”(p.64) 땅, 쓸쓸하고도 다정한 가합동에서 무던함을 가장하기 위해 발버둥쳤던 ‘이십 대의 나’와 아픔을 인지하지도 못한 채 앓아야 했던 ‘십 대의 나’를 다시 더듬어나간다. 눈이 그치지 않고 내리던 어느 겨울 날, 길 끝에 선 이름 모를 나무 아래 묻어두고 올 수밖에 없었던 그 기억들은 반쯤은 작가 자신의 것이고 반쯤은 20대로서 세기말을 겪어낸 우리 모두의 것이기도 하다. 그렇게 때문에, 소설가 은희경의 말대로 “그의 소설을 읽으면 심란해진다. 오래전 결별해버린 줄 알았던, 병력(病歷)과도 같은 청춘의 그림자가 창밖을 서성이는 것을 얼핏 본 듯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반짝이던 스물한 살의 시인, 문단을 놀라게 했던 스물여섯의 소설가, 그리고 마흔넷의 지금, 그는 어느덧 소설 속의 남자보다 여덟 해를 더 살았다. 당시의 그로서는 소설 속에서밖에 그릴 수 없었던, 결코 닿을 것 같지 않던 나이를 훌쩍 넘기고도 여전히 시를 쓰고 소설을 쓴다. 바랐던 대로 청춘의 고통을 다 털어낼 수는 없었지만 그렇기에, 시인 김소연의 말을 빌리자면 “스스로 생장점에 상처를 낸” 영혼이기에 그럴 수 있는 것이다. 《느릅나무 아래 숨긴 천국》은 작가 이응준에게, 그리고 묵묵히 그의 궤적을 따른 독자들에게 그런 상처 같은 작품이다. 아물고 난 후에도 줄곧 어루만지게 되는. 때로는 그 흉터로 인해 내가 존재함을 느낄 수 있는. 그리고 영상화가 소설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풍족한 미래가 된 지금에도 여전히 밑줄을 긋고 구절을 암송하는 즐거움을 주는 미덕을 지닌 보기 드문 작품이기도 하다.
하늘의 금괴
북랩 / 언스트 윌헴 지음, 베스 림 옮김 / 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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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소설,일반언스트 윌헴 지음, 베스 림 옮김
서양 점성학에 익숙해 있는 독자들에게 인도의 정통 베딕 점성학을 통해 점성학의 근본원리를 분명하게 밝히는 지침서다. 저자는 행성들, 라시들, 낙샤트라들 혹은 별들이 가진 중요한 특성을 알려주며 태양계 행성들의 구조도를 통해 차트를 읽는 방식들을 제시한다.■ PREFACE 14 1. 행성과 그들에 얽힌 신화 16 2. 행성들이 가진 특성과 자질들 43 3. 라시(Rasis)들 76 4. 라그나 91 5. 행성 간의 상호관계 103 6. 행성들의 품위 110 7. 딥타디 아바스타즈(Deepadi?-?Avasthas) 124 8. 하우스(House)들 140 9. 하우스의 로드들 157 10. 낙샤트라(Nakshatras)들 213 11. 행성 간의 합치 238 12. 행성들의 어스펙트(Planetary Aspects) 243 13. 라시 어스펙트(Rasi Aspects) 253 14. 삼반다(Sambandha) 258 15. 라자 요가(Raja Yogas)들 263 16. 요가 카라카(Yoga Karakas)들 268 17. 나밤샤(Navamsa) 271 18. 디스포지터(Dispositors)들 274 19. 샅발라(Shad Bala) 279 20. 빔쇼타리 다샤(Vimshottari Dasa) 286 21. 슈바, 아슈바, 미스라 요가(Subha, Ashua, Misra Yogas)들 310 22. 하우스 로드들이 위치한 하우스에서 내는 효과들 315 23. 차트(Horoscope)를 해석하는 법 319 24. 행성들의 개발적인 자질들 338 25. 토성 349 26. 라후와 케투(Rahu and Ketu) 357 27. 타지카 어스펙트(Tajika Aspects)들 397 28. 원거리 행성들 402 29. 결론 411 ■ PSUPPLEMENT 415서양 점성학이 부록이라면 인도의 베딕 점성학은 본문이다! 점성학 대가 언스트 윌헴이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인도 베딕 점성학의 모든 것 베딕 점성학은 신이 인간에게 내리는 금괴(金塊)이다. 동시에 신의 뜻을 해독하여 인생을 풀어가게 하는 선물이기도 하다. 이 책은 서양 점성학에 익숙해 있는 독자들에게 인도의 정통 베딕 점성학을 통해 점성학의 근본원리를 분명하게 밝히는 지침서다. 이 책에서는 행성들, 라시들, 낙샤트라들 혹은 별들이 가진 중요한 특성을 알려주며 태양계 행성들의 구조도를 통해 차트를 읽는 방식들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점성학에 숙련된 사람들은 ‘지식의 깊이’를 더하고, 단편적으로 서양 점성학에 익숙해 있던 초보자들에게는 점성학의 지식에 대한 혼란을 바로 잡을 수 있게 해준다.
아이는 알아서 할게요
니들북 / 시모주 아키코 (지은이), 유나현 (옮긴이) /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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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북소설,일반시모주 아키코 (지은이), 유나현 (옮긴이)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가족이라는 병>의 저자 시모주 아키코가 이번에는 ‘아이’ 문제에 대해 논한다. 저자는 아이가 없는 삶을 선택한 한 사람으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획일적인 사회의 시선과 사람들의 인식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저자는 아이를 낳을지 말지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에 대해 사회나 정부, 사람들이 가타부타 말이 쏟아지는 행태를 그야말로 ‘혐오’한다. 아이를 낳는 일은 의무나 도리가 아니라 하나의 선택이다.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이나 가족, 지인, 세간의 사람들이 아이 없는 여성에게 아이 낳으라는 압력을 가하는 것은 부당한 고정 관념이자 시대착오적인 발상에 불과하다. 이 책은 왜 유독 여성에게만 결혼 여부, 자녀 유무에 대해 집착에 가까운 프레임을 씌우고, 사회가 말하는 정도(正度), 즉 적당한 나이에 결혼하고 너무 늦지 않게 아이를 가지는 코스를 밟으라고 종용하는지에 대해 풀고 있다.들어가기 전에 Part 1 아이를 낳는 게 무조건 좋은 일일까? 자신의 잣대로 외로움을 재단하는 사람들 무언의 압력은 스스로가 만들어낸 의식이다 결코 자주적이지 않은 ‘자주 규제’ 내가 아이를 낳지 않은 이유 세상에 태어난 게 전혀 감사하지 않았다 납득하지 못한 채 아이를 낳을 수는 없다 딸을 낳겠다는 어머니의 굳은 의지 어머니의 버거운 사랑에 반항하다 아이를 낳으면 어머니처럼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단 둘뿐이기에 제대로 마주 볼 수 있다 아이가 중심이 되면 보이지 않게 되는 것 자식은 부부 간의 연결 고리라 하지만… 아이가 있어야 선(善)이다? Part 2 아이를 원하지 않는 시대 5명 중 1명의 여성은 아이를 원하지 않는다 만만치 않은 사회와 무기력한 청춘들 이혼율 상승은 아이 유무와 관계 있을까? 아이 없는 부부만의 호쾌함 소설 《소멸 세계》가 암시하는 미래 연애, 결혼, 출산이 분리된 세계 인류의 종말은 오는가 가치관의 붕괴 아이를 갖지 않겠다 선언한 지성인들 아이를 갖는 데에는 책임이 따른다 아이를 낳고 싶지 않으면 낳지 않을 권리 출산 적령기가 사라지는 날 부모라서 더욱 놓치기 쉬운 것들 획일적인 육아를 지향하고 있지는 않은가 부모나 가족에 의한 트라우마는 강하게 남는다 엄한 어머니 손에 자란 여성이 갖는 두려움 왜 아이를 원하는가 아이에게 채워지는 부모의 기대라는 족쇄 아이를 낳아 애국하겠다? 아이를 낳을지 말지는 스스로 판단할 문제이다 시대착오적인 국가의 출산 장려 정책 육아, 일, 부모 간병까지 모든 책임을 짊어진 여성들 Part 3 행복한 가족이라는 환상의 민낯 가족도 적이던 시절이 있었다 가족 환상의 탄생 가족에서 개인으로의 ‘독립 투쟁’ 육아가 발단이 된 살인 사건 부부 간 불화로 번지는 육아 문제 부인의 입장, 남편의 입장 아이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다 내가 낳았으니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 존속 살인율만 증가하는 무시무시한 현실 가족이라는 병 행복해 ‘보이는’ 가족의 허상 적당한 거리에서 가족을 바라보면 보이는 것들 가사와 육아도 일이다 ‘나는 평범하니까’라는 안일한 확신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속박당하지 않기를 핏줄에 집착하는 사회 트럼프의 가족 정부 만들기 돈 앞에서는 가족도 없다 갈등 없는 상속이 가능한가 타인이기에 이해할 수 있는 것 Part 4 결혼을 하든 안 하든, 아이가 있든 없든 타인의 시선을 지독히 신경 쓰는 사람들 냉담한 서울 사람, 참견하는 지방 사람 결혼도 출산도 적성에 맞는 사람이 따로 있다 나와 남은 당연히 다르다 아이를 낳고 나서 변하지 않을 자신이 없었다 아이를 낳지 않기로 결심하다 책임질 자신이 없기에 아이를 낳지 않은 것뿐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타인도 존중할 줄 안다 황혼기의 ‘양자’라는 선택 아이를 갖지 않은 사람, 아이를 잃은 사람 아이를 잃는다는 것 나는 사랑받는 일에 둔감하다 사랑을 줄 대상은 꼭 필요하다 아이를 낳고 시력을 잃은 여성 내 인생의 책임을 마땅히 나에게 지우다 아이의 마음을 무시하는 부모의 이혼 아이와의 면접 교섭 전쟁 가족 제도의 비극 고독사의 당사자는 정말로 외로울까 죽음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준다 마지막은 홀로 Special Part 내가 아이 없는 삶을 택한 이유결혼을 하든 안 하든, 아이를 낳든 안 낳든… 제가 알아서 할게요 여성이기 이전에 하나의 인간이라는 지극히 기본적인 상식이 용인되지 않는 사회 몇 해 전 행정 자치부에서 전국 243개 자치 단체의 출산 통계를 담은 ‘대한민국 출산 지도’를 인터넷상에 공개했다. 지자체 저출산 극복 프로젝트라는 구실을 갖다 붙이고 전국의 가임기 여성 수를 지도에 떡하니 표시까지 해놓았다. 더욱 소름 끼치는 것은 가임기 여성 수에 따라 순위까지 매겨놓은 부분이었다. 이 출산 지도가 공개되자마자, 여성을 아이 낳는 기계 취급한다며 저출산의 원인을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의 탓으로 돌리는 무식한 처사라는 비난이 쇄도했다. 이 말도 안 되는 해프닝이 불과 2년 전인 2016년에 일어난 일이라면 믿을 수 있겠는가. 우리 사회에서 페미니즘, 여권 신장 같은 이슈가 불거진 시기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여성의 권리에 대한 사회 문제가 대두되었음에도 여전히 사람들의 인식은 옛날에 머물러 있다. 정부마저 저출산, 인구 감소의 원인을 제대로 짚어내지 못하고 단순히 아이를 많이 낳는 것으로 무마하려는 짧은 생각을 갖고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의 저자 또한 같은 맥락에서 국가의 출산 장려 정책이나 사람들의 의식에 대해 아낌없는 비판을 제시한다. ‘여자는 아이를 낳는 존재’라는 뿌리 깊은 고정 관념을 지적하며, 아이를 갖느냐 갖지 않느냐는 개인이 결정할 문제이지 국가가 지시할 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꼬집는다. 저자의 신랄한 비판은 사람들의 인식에로도 이어진다. 결혼하고 아이가 없는 부부에게 왜 아이를 낳지 않는지, 아이가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든지 하는, 이른바 오지라퍼들에게 각자 나름의 삶이 있으며 그 삶이 어떤 모습이든지 개인의 선택이자 책임이므로 남이 평가를 내릴 수 없다고 일침을 가한다. 결혼을 해도 하지 않아도, 아이를 가져도 가지지 않아도 모든 삶은 존중받아 마땅하다 나를 위해 살겠다는 선언은 결코 이기적이지 않다.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고 책임을 지는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 아닌가. 그런데 왜 유독 여자에게만은 결혼과 출산이라는 엄격한 프레임을 씌우고 이를 벗어난 선택을 하면 곱지 않은 시선 세례를 받아야 하는가. 손주를 보고 싶다는 부모의 간곡한 바람, 아이가 있는 지인들의 (겉보기에) 진심 어린 충고는 아이를 낳지 않기로 마음먹은 여성들에게 죄책감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자신의 결정에 따라 아이 없이 살기로 했다면 남들이 뭐라 하건 간에 신경 쓸 하등의 이유가 없다.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항목을 고른 것뿐이다. 아이를 낳을지 말지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까지 다른 사람 혹은 사회의 허락을 받을 필요는 없다. 이 책은 결혼을 하지 않아도, 아이를 갖지 않아도 한 개인의 신중한 결정과 책임으로 이루어진 삶은 충분히 반짝반짝 빛날 수 있다고 말한다. 스스로를 되돌아보면 나 하나 책임지기도 벅찬데 아이를 책임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남편은 성인이므로 나와 의견이 엇갈리든, 무슨 짓을 하든 그의 행동에 대해 내가 책임질 필요는 없다. 어떤 시대가 찾아오든 애초에 같은 세대이고 같이 겪을 일이므로 각자 극복해나가는 수밖에 없다.그렇지만 아이는 나와 배우자가 만드는 것이다. 앞으로 태어날 생명을 자신들에게 필요하다거나, 자신들이 간절히 원한다는 이유만으로 낳아도 되는 걸까?또 한 가지 신경 쓰이는 게 있다. 사회에서 결혼의 다음 단계는 아이라고 은근히 강요하는 것이다.“아이는 아직 없나요?”이 무슨 실례되는 말인가. 왜 그렇게 남 걱정을 할까. 예의에 어긋나는 말이라는 인식은커녕 오히려 아이의 유무를 묻는 질문이 일종의 인사말이 돼버렸다. 결혼식에서도 세간의 상식을 전부로 착각하는 어른들은 반드시 아이 이야기를 한다. 실로 무책임한 압력이 아닐 수 없다. 부모 혹은 조부모가 빨리 손주 얼굴이 보고 싶다고 말하면 마음 약한 사람들은 그것을 의무로 받아들이고 무언의 압력에 넘어간다. 몇 년 전 한 국회 의원이 말실수를 했다. ‘여성은 애 낳는 기계’라는 발언이었다. 21세기를 사는 남자들 사이에 아직도 구시대적 사고방식이 남아 있다는 사실에 놀랄 필요는 없다. 그것이 때때로 실수의 탈을 쓰고 얼굴을 내민 것일 뿐 실상은 본심을 들킨 것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여자들 사이에도 이러한 사고방식이 역력하며 서슴지 않고 아이를 갖지 않는 사람들을 비하한다.한술 더 떠 국가는 언론을 통해 알게 모르게 아이 낳기를 권장하는 정책을 편다. 사람에게는 각자 인생이 있고 개인의 자유는 헌법에도 보장되어 있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형태로 압력을 가한다. 이를 그대로 받아들여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있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더 자유롭게, 당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도 됩니다.”아이를 낳고 싶으면 낳으면 되고 낳기 싫으면 안 낳으면 된다. 의무도 본분도 아니며 하나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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