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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창 탐정
블루홀식스(블루홀6) / 나카야마 시치리 (지은이), 문지원 (옮긴이) / 2022.11.04
15,000원 ⟶ 13,500원(10% off)

블루홀식스(블루홀6)소설,일반나카야마 시치리 (지은이), 문지원 (옮긴이)
나카야마 시치리의 새로운 시리즈로, 유산을 둘러싼 상속 다툼 과정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을 인면창과 상속감정사 미쓰기 롯페이 명콤비가 해결해가는 이야기다. ‘인면창’(人面瘡)이란 인체에 난 사람 얼굴 모양의 부스럼을 뜻한다. 이 부스럼이 곪은 뒤에 구멍이 여러 개 생기는데 그 모양이 마치 사람 얼굴과 비슷하다고 해 ‘인면창’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동양 기담이나 소설에서 주로 요괴로 등장하는데, 『인면창 탐정』에서는 미쓰기의 몸에 기생하는 눈치 빠른 탐정으로 출현한다. 미쓰기가 ‘인 씨’라고 부르는 이 인면창은 그가 어릴 때 생긴 상처에서 생겨나 지금까지 줄곧 함께해 왔다. 숙주가 흡입하는 모든 정보를 숙주보다 훨씬 잘 기억해 어떤 사건에도 당황하지 않고 예리한 시각으로 판단력을 발휘한다. 험한 입담으로 자주 미쓰기를 놀리기도 하고, 화나게도 하지만 미쓰기가 인면창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앙숙 같기도 하고 환상의 콤비 같기도 한 이 조합의 관계성을 보는 것이 각별한 재미이다.1 옛날 옛적에 2 첫 번째 너구리는 불에 타 죽고 3 두 번째 너구리는 목을 매달고 4 세 번째 너구리는 물에 빠지고 5 끝 옮긴이의 말나카야마 시치리, NEW 시리즈! 인면창 탐정 탄생! 블루홀식스는 창립 이래 매년 미스터리. 추리소설 출판 종수가 압도적 1위인 출판사이다. ‘나가우라 교’, ‘미키 아키코’, ‘아사쿠라 아키나리’, ‘저우둥’, ‘하야사카 야부사카’, ‘후루타 덴’ 등 국내 미출간 작가들의 작품들과 국내에서 아직 인지도가 없었던 ‘오승호’(고 가쓰히로), ‘우사미 마코토’ 작가의 작품들을 블루홀식스의 사명(使命)으로 알고 출간하여 왔다. 특히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들을 시리즈별로 꾸준히 출간하여 나카야마 시치리는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인기 작가가 되었다. 이 또한 블루홀식스 출판사만의 성과이자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인면창 탐정』을 출간하였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새로운 시리즈로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조합의 명콤비의 티키타카가 재미있다. 외딴 마을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 차례로 죽음을 맞이하는 상속인! “복신에서 역병신이라니, 엄청난 반전인데요.” 『인면창 탐정』은 나카야마 시치리의 새로운 시리즈로, 유산을 둘러싼 상속 다툼 과정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을 인면창과 상속감정사 미쓰기 롯페이 명콤비가 해결해가는 이야기다. ‘인면창’(人面瘡)이란 인체에 난 사람 얼굴 모양의 부스럼을 뜻한다. 이 부스럼이 곪은 뒤에 구멍이 여러 개 생기는데 그 모양이 마치 사람 얼굴과 비슷하다고 해 ‘인면창’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동양 기담이나 소설에서 주로 요괴로 등장하는데, 『인면창 탐정』에서는 미쓰기의 몸에 기생하는 눈치 빠른 탐정으로 출현한다. 미쓰기가 ‘인 씨’라고 부르는 이 인면창은 그가 어릴 때 생긴 상처에서 생겨나 지금까지 줄곧 함께해 왔다. 숙주가 흡입하는 모든 정보를 숙주보다 훨씬 잘 기억해 어떤 사건에도 당황하지 않고 예리한 시각으로 판단력을 발휘한다. 험한 입담으로 자주 미쓰기를 놀리기도 하고, 화나게도 하지만 미쓰기가 인면창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앙숙 같기도 하고 환상의 콤비 같기도 한 이 조합의 관계성을 보는 것이 각별한 재미이다. 이들이 휘말린 사건은 미쓰기가 상속 감정 업무차 들린 사쿠마 마을에서 발생한다. 도시 생활과는 거리가 먼, 외딴곳의 폐쇄적인 마을은 여전히 가부장제와 남존여비사상, 봉건제 등 구시대적 유물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 마을의 유지인 혼조가의 총수 구라노스케가 갑자기 사망하면서 혼조가의 유산 분할이 화두로 떠오르며, 유산 가치를 감정하기 위해 미쓰기가 이곳으로 출장을 가게 된다. 원활한 감정을 위해 하나하나 유산을 살펴보는 중 별거 없어 보였던 산에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고, 이때를 기준으로 혼조 가족의 구성원들이 하나둘 살해당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인 씨는 어떤 기지를 발휘해 사건을 파헤칠까? 또 숙주인 미쓰기는 인 씨의 도움을 받아 어떻게 상속 감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 이들이 점점 밝혀내는 혼조가의 어두운 이면과 비밀은 과연 어떤 것일까? 마지막으로 『인면창 탐정』은 요코미조 세이시의 『이누가미 일족』과 『악마의 공놀이 노래』 에 영감을 받아 쓴 작품으로, 요코미조 세이시를 오마주했다고 한다. 요코미조 세이시풍의 나카야마 시치리의 새로운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의 팬도, 나카야마 시치리의 팬도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명탐정은 어깨에 있다!? “아주 딱 내 취향이야. 좋아 죽겠어. 이런 요코미조 세이시 같은 전개.” 나카야마 시치리는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늦은 나이에 등단했다. 그 후 다양한 테마로 믿을 수 없는 집필 속도로 써내는 작품마다 뛰어난 완성도와 놀라운 반전을 선보이며 단기간에 일본 추리소설 마니아들을 사로잡는다. 그는 밝고 유쾌한 음악 미스터리부터 어두운 본격 미스터리,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물, 법의학 미스터리, 경찰 소설, 코지 미스터리까지 다방면의 소재와 장르의 이야기들을 꾸준히 써내고 있다. 이처럼 그의 작품은 다양한 분위기와 주제, 장르를 넘나드는데 이는 어느 하나의 분야에서라도 살아남아 작가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시치리의 작품은 가독성이 있고 쉽게 읽힌다. 그는 특히 가독성을 살리기 위해 내용의 사건성과 스토리에 따라 완급을 조정한다고 한다. 가령 ‘!’의 수 등으로 일일이 컨트롤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테미스의 검』에서는 느낌표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덧붙이자면, 작품의 주제에 따라 ‘!’과 ‘?’의 개수를 정한다는 것이다. ‘이 주제라면 원고지 한 장당 몇 개로 해야겠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그는 한 달에 한 작품씩 출간하는 엄청난 집필 속도를 자랑하는데, 그 비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자신은 다른 미스터리 작가들과 작품을 쓰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보통 작가들은 원목을 하나하나 조각칼로 깎듯이 작품을 쓴다면, 시치리는 프라모델 형식으로 작업한다. 그러니 어떤 테마에 관한 이야기를 제안을 받으면 이전에 써두었던 설계도를 떠올리고, 그것을 바로 가공해 조립하는 것이다. 물론 프라모델이기 때문에 중간에 수정할 필요도 없다. 가히 천재적인 만능 이야기꾼답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작업 방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소설을 쓸 때는 5백 장이라면 5백 장, 머릿속에 이미 완성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편집자님께 요청받아 3일 동안 구상합니다. 플롯을 2천 자로 정리해 편집자에게 전달할 때는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머릿속에 완성되어 있습니다. 그 후에는 그걸 다운로드만 하면 되는 것이라 편합니다. 그러니 다른 원고를 바꿔 쓰면 기분전환이 되는 겁니다.” 기분전환조차 다른 원고를 쓰면서 할 정도라고 하니 작품에 대한 그의 집념과 열정은 그 누구 못지않을 것이다. 이번 작품도 무조건 재미있는 작품을 써달라는 편집자의 요청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마침 요코미조 세이시의 명작 『이누가미 일족』을 오마주했던 본인의 데뷔작 『안녕 드뷔시』가 떠올랐고 다시 한번 오마주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인면창 탐정』이 탄생했다. 일본에서는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인 『인면도』가 출간되었다고 하니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 ―일어나, 멍텅구리.귀에 익은 탁한 목소리에 잠에 취했던 미쓰기 롯페이가 퍼뜩 정신을 차렸다. “돈이란 정말 죄 많은 존재구나.”―죄가 많은 덕분에 네가 많이 벌잖아. 새삼 무슨 잠꼬대 같은 소리냐.
읽는기도 : 속사람
더하트 / 무명의기도자 (지은이) / 2026.03.25
8,800원 ⟶ 7,920원(10% off)

더하트소설,일반무명의기도자 (지은이)
감정과 상처, 자존심에 흔들리는 신앙에서 벗어나 ‘속사람으로 사는 삶’을 묻는 책이다. “나는 정말 속사람으로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겉사람 중심의 신앙에 머문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성경이 말하는 속사람의 의미를 짚으며 신앙의 중심을 다시 세운다. 겉사람과 속사람을 성경적으로 조명하고, 속사람을 살리고 자라게 하는 실제적인 길을 제시한다. 말씀 묵상과 기도, 죄된 반응 앞에서의 선택, 성령의 인도에 민감해지는 훈련을 통해 삶의 방향을 바꾸는 구체적인 적용을 담았다. 이론에 머물지 않고 변화로 이어지는 신앙을 안내한다.동기와 목적 겉사람과 속사람 핵심 정리 PART 1. 겉사람과 속사람? 속사람과 겉사람을 동시에 회개하는 방법 속사람을 최강으로 만드는 성경적인 방법 PART 2. 속사람이 살아나는 7일 DAY 1. 영적 현실 인정의 날 (깨닫는 회개) DAY 2. 성령 민감도 회복의 날 DAY 3. 약해진 속사람에게 양식 먹이는 날 DAY 4. 혀와 생각 정결의 날 (죄 끊어내는 훈련) DAY 5. 죄 구조 단절의 날 DAY 6. 선택 훈련 (작은 순종으로 속사람 강화) DAY 7. 속사람이 주도권을 잡는 실제 훈련 PART 3. 속사람을 살리는 호흡 기도 속사람을 살리는 호흡 기도 속사람을 깨우는 호흡 선포 『속사람』 당신은 지금 무엇으로 살고 있는가? ‘겉인가, 속인가?’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여전히 감정, 상처, 자존심에 흔들리는 삶을 반복합니다. 이 책은 한 가지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나는 정말 속사람으로 살고 있는가?” 성경은 속사람이 날로 새로워진다고 말하지만, 많은 성도들이 그 의미와 방법을 알지 못한 채 겉사람 중심의 신앙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책은 겉사람과 속사람을 성경적으로 조명하고, 속사람을 살리고 자라게 하는 실제적인 길을 제시합니다. 말씀 묵상과 기도, 죄된 반응 앞에서의 선택, 성령의 인도에 민감해지는 훈련을 통해 속사람이 주도권을 회복하는 삶으로 이끕니다.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적용을 담았습니다. 속사람이 살아나면 삶이 달라집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세상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으며, 하나님 앞에서 중심이 바로 선 삶을 살게 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종교인을 넘어, 삶이 실제로 달라지는 신앙으로 이끕니다.
블러드 시스터즈
문학동네 / 김이듬 글 / 2011.05.10
10,000원 ⟶ 9,00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김이듬 글
집단에 속하지 않은, 속할 수 없었던 소수자들의 이야기 『명랑하라 팜 파탈』『말할 수 없는 애인』의 시인 김이듬의 첫 장편소설이다. 집단에 속하지 않은, 속할 수 없었던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하는『블러드 시스터즈』. 소설의 배경은 1980년대의 대학가이고, 주인공은 대학생이다. 저마다의 방법으로 그 시대를 살아내야 했던 민감한 청춘들의 내밀한 자기고백과 수다, 그리고 이십대 특유의 날카로운 ‘관계’에 주목한다. 소설 속에는 여자 선후배 간의 미묘한 동성애적 관계, 친구 간의 우정, 남녀 간의 호감까지 다양한 관계가 등장하지만, 그중 어느 관계도 서로를 완전히 충족시켜주지 못한다. 인물들은 모두 어딘가 결핍되어 있다. 누구보다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았지만 개인의 문제는 극복하지 못하고 자살하는 지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가는 것을 슬퍼했지만 정작 자신의 곁에 머물던 지현에게는 마음을 내어주지 못하던 여울, 상처투성이인 내면을 짐짓 밝은 ‘척’으로 가리고 사는 솔까지. 『블러드 시스터즈』는 결국 우리의 심장을 깊숙하게 찌른다. 너와 내가 느끼는 외로움은, 결국 스스로의 마음이 비어 있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이다. 그러나 이 깨달음은 아픈 동시에 묘한 위로가 된다. 흠이 가 있는 마음, 상처 받은 마음에 곧 ‘영혼’이 깃든다고 믿는 작가의 말 때문이다.1부 블루 스타킹 인스턴트 데이즈 차라투스트라 알데바란 블루문 바이러스 콤플렉스 메리 앤드 글루미 크리스마스 2부 데스마스크 알리바이 펜듈럼 히치하이커 웨딩 케이크 마트료시카 켄타우루스 프록시마 페이스오프 3부 포르말린 위버멘쉬 메타모르포제 헤이, 헤이, 헤이 플라스틱 피시 크로스워드 퍼즐 스페어타이어 허니 치즈 브레드 & 스틱캔디 스톱, 스톱 4부 인터뷰 어메이징 그레이스 알고리즘 러시안 블루 룰렛 게임 브라보, 마이 라이프 오프닝 세리머니 해설 | 어떤 방황, 소수자의 통과 의례 / 정영훈[문학평론가·경상대 교수] 작가의 말그녀의 소설은 미끼투성이다! 집단에 속하지 않은, 속할 수 없었던 소수자들의 이야기 나는 엎질러진 유리컵, 흥건한 물…… 세상이라는 병원에서 나는 앓는다 『명랑하라 팜 파탈』『말할 수 없는 애인』의 시인, 김이듬이 장편소설을 썼다. 총 세 권의 시집을 낸 시인이, 시집 말고는 다른 책을 낸 적이 없던 시인이 장편소설을 쓰다니. 평론가 정영훈의 말대로 “자기 몸에 익숙해진 글쓰기 방식을 고수하는 대신 이질적인 어법에 스스로를 적응시켜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자 했다면 그건 무엇인가 절박한 것이 있었다는 뜻”일 거다. 무엇이 김이듬으로 하여금 소설을 쓰도록 이끈 것일까. “우리가 미숙하고 불충분했을 때, 무언가에 몰입하지 않으면 돌아버릴 것 같았을 때.” 『블러드 시스터즈』는 외로움을 이야기한다. 소설의 배경은 1980년대의 대학가이고, 주인공은 대학생이다. 80년대라니, 우리나라의 이십대 청춘들이 가장 뜨거웠던 시기가 아닌가. 그러나 소설은 무엇을 주장하거나 회상하려 드는 것이 아니다. 다만, 저마다의 방법으로 그 시대를 살아내야 했던 민감한 청춘들의 내밀한 자기고백과 수다, 그리고 이십대 특유의 날카로운 ‘관계’에 주목한다. 소설 속에는 여자 선후배 간의 미묘한 동성애적 관계, 친구 간의 우정, 남녀 간의 호감까지 다양한 관계가 등장하지만, 그중 어느 관계도 서로를 완전히 충족시켜주지 못한다. 즉, ‘더’ 사랑하는 쪽과 ‘덜’ 사랑하는 쪽이 존재하는 것이다. 애정의 이러한 불공평한 속성을 받아들이기엔,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너무나 서툴고 미숙하다. 그래서 늘 관계 때문에 휘청거리고, 절박함에 설익은 고백을 내뱉는다. 그리고 이는 곧 외로움으로 이어진다. 『블러드 시스터즈』의 인물들은 모두 어딘가 결핍되어 있다. 누구보다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았지만 개인의 문제는 극복하지 못하고 자살하는 지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가는 것을 슬퍼했지만 정작 자신의 곁에 머물던 지현에게는 마음을 내어주지 못하던 여울, 상처투성이인 내면을 짐짓 밝은 ‘척’으로 가리고 사는 솔까지. 하나같이 사랑받길 원하지만, 이들에게 정작 자기애는 없다. 헛헛한 내면을 부여잡고 사랑을 손짓하는 인물들의 가련한 몸짓이라니…… 채워질 수 없는 애정을 갈구하는 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덧 연민과 함께 내면 깊은 곳에서 공감이 일어난다. 이 공허한 몸짓은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도 마찬가지일 테니 말이다. “마음의 홈이나 혹, 금 가거나 상처 난 데 영혼이 깃든다고 나는 믿는다.” 『블러드 시스터즈』는 결국 우리의 심장을 깊숙하게 찌른다. 너와 내가 느끼는 외로움은, 결국 스스로의 마음이 비어 있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이다. 그러나 이 깨달음은 아픈 동시에 묘한 위로가 된다. 흠이 가 있는 마음, 상처 받은 마음에 곧 ‘영혼’이 깃든다고 믿는 작가의 말 때문이다. 그렇다면 김이듬은 이 ‘사랑’을 이야기하기 위해, 다만 새로운 어법으로 조금 더 길게 이야기하기 위해, 소설을 쓰게 된 것이 아닐까. 줄거리 ‘정여울’은 독문학을 전공하는 여대생이다. 부모의 외도와 이혼, 남동생의 죽음 등으로 엉망이 된 집에서 뛰쳐나와 학교 선배인 지민의 자취방에서 살고 있다. 학생운동에 관심을 보이기도 하지만, 순전히 지민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녀가 참여하는 운동에도 관심을 두는 것뿐이다. 어느 날 밤, 여울은 아르바이트하는 카페에 갔다가 선균이 어떤 여자와 섹스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 이후로 여울은 선균을 혐오하고, 선균 또한 여울을 심상치 않은 눈빛으로 바라본다. 한편 여울은 카페에 자주 오는 치과 의사에게 독일어를 가르치며 친해진다.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저녁, 지민은 자취방에서 자살한 채 발견된다. 여울은 지민이 선균에게 강간당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화가 나서 선균을 찾아가지만 오히려 자신이 강간당할 위기에 처한다. 여울은 간신히 그곳을 빠져나오지만 크게 다치고, 자신을 걱정하며 간호해주는 치과 의사와 더욱 가까워지게 된다. 여울은 잠시나마 평화를 느끼지만, 그녀를 둘러싸고 있는 불안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추천평 오래전, 그녀의 시에서 소설을 읽은 적 있다. 아시는 바, 그녀의 시는 독특한데 시라고 익히 써오던 시인의 것들과 다름이다. 압축되어 사물이 된 인물의 내면과 심리 위에, 파멸과 적멸, 시행(詩行)과 시생(詩生) 사이에서 퍼져나오는 이야기 서사, 이는 시인의 시 안에 숨겨진 소설 전공법이었다. 첫번째 소설이라지만, 그리 놀랄 만한 일도, 축하할 일도 아니다. 그녀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에 소설을 써오고 있었다. 다만 그녀는 본격적으로 소설에 시를 옮겨놓으며 문장으로 적나라해지려는 참이다. 자, 이제 우리는 읽지 말고, 보면 된다. - 백가흠(소설가) 이 소설을 읽는 내내 닭살이 바짝바짝 돋았다. 바야흐로 유니크한 닭살이 와글와글한 소설 한 권이 이 행성에 도착했구나 싶었다. 일찍이 그녀 시의 전매특허로 느껴지던 멜랑콜리적 세계와 팜파탈적인 성분이 소설 속에 가득하면서도 거기서 그냥 끝나버리는 것이 아니었다. 한마디로 이 소설은 각종 색깔의 팝콘 같다. 그녀의 ‘블루 스타킹 단원’들은 에로틱 팝콘이거나 세닐톤 팝콘, 소믈리에 팝콘, 갈륨질 화물 팝콘 같은,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질감을 가진 무기물들처럼 인과율을 움직인다. 문장을 입은 인물과 서사는 예측불허의 독특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송출한다. 복잡할 것 없다. 그녀의 소설을 읽는 방법은 간단하다. 옷을 벗기듯이 한 장씩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그녀의 문장이 가지는 독특한 음탕함에 우리들은 금방 순한 짐승처럼 길들여질 것이므로. 우리는 굶주린 들개처럼 이야기 앞에서 질질 침을 흘리고 있을 테니까. 그녀의 소설은 미끼투성이니까. - 김경주(시인·극작가)
맨날 말썽 대체로 심술 그래도 사랑해
정글짐북스 / 이원경 글, 사진 / 201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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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짐북스소설,일반이원경 글, 사진
번역가 아빠 이원경이 딸 앙크와 아들 뽀끼를 키우며 7년 동안 차곡차곡 기록한 육아 에세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인 아빠는 첫아이 앙크가 태어난 후 육아의 현실 앞에서 좌절한다. 여느 초보 아빠가 그러하듯 작가 역시 ‘이건 짐이다’라고 생각될 정도로 지쳤고, 재미있는 장난감을 얻은 것처럼 뿌듯하던 기분도 금세 사라졌으며, 내가 왜 이 인생을 책임져야 하는지 회의가 들기 시작했다. 힘겨운 세월이 흘러 앙크의 입에서 ‘사람의 말’이 터지고서야 꼬물거리는 아이의 모든 몸짓이 실은 ‘사랑해 줄게’라는 뜻이었음을 깨닫는다. 이원경 작가는 그때부터 아이의 입에서 나온 말과 행동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귀여운 말, 때로는 슬픈 말, 심지어 삶의 통찰이 담긴 놀라운 말을. 아빠의 기록은 지금까지 10년 동안 이어지고 있으며, 이 책은 둘째 뽀끼가 태어난 해로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7년 동안의 기록을 묶은 것이다. 이 책엔 억지 감동이 없다. 책 속 아이들의 말과 행동은 예쁘기도 하고 의젓하기도 하지만 말썽을 부리거나 떼를 쓰거나 엉뚱하기도 하다. 아빠는 아이들의 모습을 재단하거나 평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옮기고 있다. 책에 등장하는 엄마와 아빠의 모습 또한 자상하고 너그럽지만 말썽을 부리는 아이에게 짜증을 내고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는 모습 또한 담겨 있다. 남에게 보여 주기 위해 편집된 드라마 같은 삶의 일부가 아닌, 리얼하게 살아 있는 다큐멘터리 같은육아 에세이로 읽히는 이유이다. 프롤로그/ 앙크를 안고 뽀끼를 이고 2009 앙크 5살 뽀끼 1살 2010 앙크 6살 뽀끼 2살 2011 앙크 7살 뽀끼 3살 2012 앙크 8살 뽀끼 4살 2013 앙크 9살 뽀끼 5살 2014 앙크 10살 뽀끼 6살 2015 앙크 11살 뽀끼 7살 에필로그/ 아이들과의 10년을 돌아보며칸트보다 철학적인 딸 앙크 vs. 짱구보다 못 말리는 아들 뽀끼 7년 동안, 차곡차곡 기록한 잔혹명랑 육아 일기 배꼽 늘어지게 웃기고 눈물 쏙 빠지게 감동적이다 아빠가 7년 동안 차곡차곡 기록한 잔혹명랑 육아 일기 번역가 아빠 이원경이 딸 앙크와 아들 뽀끼를 키우며 7년 동안 차곡차곡 기록한 육아 에세이이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인 아빠는 첫아이 앙크가 태어난 후 육아의 현실 앞에서 좌절한다. 여느 초보 아빠가 그러하듯 작가 역시 ‘이건 짐이다’라고 생각될 정도로 지쳤고, 재미있는 장난감을 얻은 것처럼 뿌듯하던 기분도 금세 사라졌으며, 내가 왜 이 인생을 책임져야 하는지 회의가 들기 시작했다. 힘겨운 세월이 흘러 앙크의 입에서 ‘사람의 말’이 터지고서야 꼬물거리는 아이의 모든 몸짓이 실은 ‘사랑해 줄게’라는 뜻이었음을 깨닫는다. 이원경 작가는 그때부터 아이의 입에서 나온 말과 행동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귀여운 말, 때로는 슬픈 말, 심지어 삶의 통찰이 담긴 놀라운 말을. 아빠의 기록은 지금까지 10년 동안 이어지고 있으며, 이 책은 둘째 뽀끼가 태어난 해로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7년 동안의 기록을 묶은 것이다. 아이들의 이야기는 배꼽 늘어지게 웃기고 가끔은 눈물 쏙 빠지게 감동적이다. 아이가 부모를 성장시킨다고 깨닫게 된 작가처럼 독자들 또한 앙크와 뽀끼를 통해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던 삶의 가치와 본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말썽쟁이지만 그래도 그 어떤 존재보다 격렬하게 사랑스러운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 부모를 떠올리면 왠지 아련해지는 자식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아빠가 7년 동안 차곡차곡 기록한 잔혹명랑 육아 일기 번역가 아빠 이원경이 딸 앙크와 아들 뽀끼를 키우며 7년 동안 차곡차곡 기록한 육아 에세이이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인 아빠는 첫아이 앙크가 태어난 후 육아의 현실 앞에서 좌절한다. 여느 초보 아빠가 그러하듯 작가 역시 ‘이건 짐이다’라고 생각될 정도로 지쳤고, 재미있는 장난감을 얻은 것처럼 뿌듯하던 기분도 금세 사라졌으며, 내가 왜 이 인생을 책임져야 하는지 회의가 들기 시작했다. 힘겨운 세월이 흘러 앙크의 입에서 ‘사람의 말’이 터지고서야 꼬물거리는 아이의 모든 몸짓이 실은 ‘사랑해 줄게’라는 뜻이었음을 깨닫는다. 이원경 작가는 그때부터 아이의 입에서 나온 말과 행동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귀여운 말, 때로는 슬픈 말, 심지어 삶의 통찰이 담긴 놀라운 말을. 아빠의 기록은 지금까지 10년 동안 이어지고 있으며, 이 책은 둘째 뽀끼가 태어난 해로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7년 동안의 기록을 묶은 것이다. 너무도 솔직해서 진짜 감동이 밀려오는 육아 에세이 이 책엔 억지 감동이 없다. 책 속 아이들의 말과 행동은 예쁘기도 하고 의젓하기도 하지만 말썽을 부리거나 떼를 쓰거나 엉뚱하기도 하다. 아빠는 아이들의 모습을 재단하거나 평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옮기고 있다. 책에 등장하는 엄마와 아빠의 모습 또한 자상하고 너그럽지만 말썽을 부리는 아이에게 짜증을 내고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는 모습 또한 담겨 있다. 남에게 보여 주기 위해 편집된 드라마 같은 삶의 일부가 아닌, 리얼하게 살아 있는 다큐멘터리 같은육아 에세이로 읽히는 이유이다. 작가는 고백한다. 맨날 말썽, 대체로 심술을 부리는 아이들이지만, 실은 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게 아닌 아이가 부모를 성장시킨다고. 이 책을 읽는 독자들 또한 앙크와 뽀끼를 통해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던 삶의 가치와 본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말썽쟁이지만 그래도 그 어떤 존재보다 격렬하게 사랑스러운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 부모를 떠올리면 왠지 아련해지는 자식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기적의 무대가 된 교회
두란노 / 사토 아키라 지음, 이민영 옮김 / 201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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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소설,일반사토 아키라 지음, 이민영 옮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건설되기 훨씬 이전인 1947년, 후쿠시마의 인구 2,700명의 시골 마을 오노무라에 한 명의 선교사에 의해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그리스도 교회가 세워졌다. 그 교회는 전쟁 때문에 물심양면으로 황폐해지고 특히 정신적 지주를 잃은 일본인의 영혼을 위로하는 소명을 담당하게 된다. 이 교회가 지금의 ‘후쿠시마 제일성서침례교회’이다. 이 책은 일본 기독교인의 순전한 믿음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게 한다.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 일본 대지진, 그날 이후 우리는 Part 1. 교회는 무너졌으나 예배는 살아났다 1 눈물의 샘이 터지다 2 땅의 흔들림이 잠자는 신앙을 깨우다 3 재해 속에서도 영혼을 회복하시다 4 지진의 땅에도 십자가는 굳건히 빛난다 Part 2. 눈을 들어야 희망이 보인다 1 기도는 하나님 마음을 적신다 2 ‘이때’를 위해 교회를 세우셨다 3 슬픔의 강이 깊어질수록 구원의 바다는 가깝다 4 “우리는 죽지만 주 안에서 다시 태어납니다” 5 십자가는 끝이 아니라, 새 생명의 시작이다 Part 3. 고난은 태산 같은 믿음을 만든다 1 도움은 위를 바라볼 때 온다 2 믿음으로 내딛는 걸음이 홍해를 가른다 3 신앙의 훈풍이 인생의 추위를 몰아낸다 4 약함을 사용하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다 5 파도 같은 역경이 태산 같은 믿음을 만든다 6 땅은 흔들려도 믿음은 흔들리지 않는다 7 내게 일어난 모든 일이 찬양의 재료다 8 은혜의 꽃은 고난의 가시 속에서 핀다 9 내려놓을 때 비로소 은혜의 강물에 닿는다 10 하나님의 계획은 시간이 흐를수록 분명하다 11 믿음의 삶은 늘 기적이다 12 온전히 맡겨야 하나님이 일하신다 Epilogue - 원전에서 제일 가까운 교회, ‘후쿠시마 제일성서침례교회’의 역사교회 건물은 무너졌으나 예배는 살아났다! 땅의 흔들림이 그들의 잠자는 신앙을 깨웠다. 어떤 고난도 그들을 넘어뜨리지 못했다. 전쟁이 끝난 뒤 가난한 시골 마을에 뿌려진 씨앗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건설되기 훨씬 이전인 1947년, 후쿠시마의 인구 2,700명의 시골 마을 오노무라에 한 명의 선교사에 의해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그리스도 교회가 세워졌다. 그 교회는 전쟁 때문에 물심양면으로 황폐해지고 특히 정신적 지주를 잃은 일본인의 영혼을 위로하는 소명을 담당하게 된다. 이 교회가 지금의 ‘후쿠시마 제일성서침례교회’이다. 후쿠시마 교회와 일본 대지진 사토 아키라 목사는 1982년 4월에 부임했다. 교회는 2009년 새 예배당을 건축하고 앞으로의 100년 일본 선교를 생각하며 힘차게 재도약했다. 그리고 2011년 4월부터는 데이 서비스(노인 요양)를 시작하려고 준비하던 중 이번 재해를 당했다. 3월 11일의 재해. 그날은 기이하게도 사토 아키라 목사의 생일이었다. 그는 말한다. “저는 재난을 겪어야 했기에 겪은 목사입니다.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이 땅에 보내진 겁니다.” 전쟁이 끝나고 폐허가 된 작은 마을에 살아갈 힘을 준 ‘교회’라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된 무리. 원자력발전소 문제로 일본, 아니 전 세계가 요동치는 가운데 후쿠시마 제일성서침례교회 성도들의 눈물의 간증은 다시금 많은 사람의 마음을 예수님께 향하게 하고 있다. . 지진의 폐허 속에 울려 퍼진 구원과 소망의 메시지! 일본 기독교인의 순전한 믿음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게 한다 *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진도 9.0의 지진이 6분간 이어졌고, 3시경에는 거대한 해일이 밀려왔다. 이어서 원전 폭발의 위협까지. 모든 것이 무너지고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았지만, 우리의 교회는 살아 있었다. * 교회 건물은 무너지고, 교회 주변 지역은 출입 금지가 되었다. 그리고 성도들의 유랑 생활은 시작되었다. 그러나 예배는 살아 있었고, 성도들은 하나님 말씀을 통해 위로를 받았고 소망을 품게 되었다. * 처음에는 한두 시간의 피난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성도들과 주민들의 짐이라고는 몸에 걸친 옷이 전부였지만, 피난 생활은 계속되었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성도들은 피난 생활 속에서 언제나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충분히 느끼며 경험하고 있다. 2012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올해 3월 후쿠시마 제일성서침례교회는 교회 노인들을 위한 아파트를 후쿠시마에 건축할 예정이고, 9월에는 2009년에 지었으나 이번 지진으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교회 건물을 대신할 새 교회 건물을 건축할 예정이다. 사토 아키라 목사와 성도들은 일본 전국과 세계 각지에서 보내오는 후원과 기도에 감사하고 있다. 그들의 생활은 홈페이지(http://www.f1church.com/)에 계속 일지로 남겨지고 있다. “Healing Together for Fukushima Church!”
쏙쏙 음악공부 5
세광음악출판사 / 세광음악 편집부 엮음 / 200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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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음악출판사소설,일반세광음악 편집부 엮음
아이들을 위한 음악 이론 교재. 음악의 기초적인 이론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단계별로 구성하였다. 기존 문제 유형에 놀이 학습을 더하여 어려운 문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친근한 캐릭터를 사용하여 아이들이 공부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1권 1. 선 그리기 2. 손 그리기 3. 손가락 번호 4. 오선 5. 줄 6. 칸 7. 줄과 칸 8. 높은음자리표 9. 건반 익히기 10. 건반과 계이름 11. 계이름 공부 - 가온 도 12. 계이름 공부 - 레 13. 계이름 공부 - 미 14. 계이름 공부 - 도, 레, 미 15. 틀린 그림 찾기 16. 색칠 하기 17. 계이름 공부 - 파 18. 계이름 공부 - 솔 19. 계이름 공부 - 라 20. 계이름 공부 - 시 21. 계이름 공부 - 파, 솔. 라, 시 22. 건반과 오선 23. 음표 공부 - 온음표 24. 여기서 잠깐! (음표 그리기, 음표 기둥 그리기) 25. 음표 공부 - 점2분음표 26. 음표 공부 - 2분음표 27. 음표 공부 - 4분음표 28. 음표 종합 29. 계이름 놀이 30. 음표 찾기 31. 도전! 뮤직벨을 울려라 2권 1. 계이름 공부 - 가온 도, 레, 미 2. 계이름 공부 - 미, 파, 솔 3. 계이름 공부 - 솔, 라, 시 4. 계이름 공부 - 가온 도 ~ 시 5. 음표 종합1 6. 여기서 잠깐!(음표의 덧셈) 7. 음표 종합2 8. 계이름 공부 - 높은 도 9. 계이름 공부 - 높은 레 10. 계이름 공부 - 높은 미 11. 계이름 공부 - 높은 파 12. 계이름 공부 - 높은 솔 13. 미로 찾기 14. 사다리 게임 15. 계이름 공부 - 높은 도 ~ 솔 16. 세로줄과 마디 17. 겹세로줄과 끝세로줄 18. 도돌이표 19. 세로줄 종합 1. 체계적이고 알찬 내용이 쏙쏙! - 음악 기초 이론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단계별로 구성 하였습니다. 2. 재미있고 유익한 부록이 쏙쏙! - 한층 업그레이드된 부록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더해주어 학습 효과를 높여 줍니다. 3. 쉽고 다양한 문제들이 쏙쏙! - 기존 문제 유형에 놀이 학습을 더하여 어려운 문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귀여운 캐릭터가 눈에 쏙쏙! -아이들에게 친근한 캐릭터를 사용하여 공부하는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작가 이기영, 그 치열한 삶과 문학적 진실의 수준
예옥 / 김흥식 (지은이) /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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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옥소설,일반김흥식 (지은이)
김흥식의 <작가 이기영, 그 치열한 삶과 문학적 진실의 수준>. 이기영의 생애와 문학의 관련성을 밀도 높게 추구하면서도 비평가적 시선의 고도를 잃지 않는 책이다. 이순신의 12대 지손으로 이광수보다 한 해 일찍 출생하여 가난 속에서도 자기를 잃어버리지 않으려 했던 작가 이기영의 이상과 고뇌를 이 연구는 끝까지 날카롭게 분석해내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포석 조명희와 동반했던 이기영의 초기문학과 그의 대표 장편소설 <고향>, 그 이후의 <봄>, 그리고 '공간'과 같은 내밀한 내부세계의 풍경들이 그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게 된다.제1부 : 일제 강점기 이기영 문학의 전체상 Ⅰ. 기본 과제와 방법 설정 Ⅱ. 세계관의 형성 기반과 작가적 입신의 전사 1. 몰락양반 후예로서의 생장과 가출 2. 동경유학에서의 좌절과 등단의 노정 Ⅲ. 초기작의 주제와 형식 1. 풍자소설과 자전소설의 현실 비판 2. 민담적 서사로부터 소설적 서사로의 전환 Ⅳ. 방향전환기 계급소설의 양상 1. 정치의 우위와 집단의식의 강조 2. 볼셰비키화와 노농운동의 형상화 Ⅴ. 작가적 반성과 근대소설의 정점 1. 창작방법의 재검토와 시대현실의 반영 2. <고향>과 사실주의의 지평 Ⅵ. 전형기 이후의 추이와 절필·은거에 이른 길 제2부 : 이기영 소설 깊이 읽기 Ⅰ. 이기영의 문학과 아나키즘 체험 Ⅱ. 『고향』과 사실주의의 지평 Ⅲ. 『봄』의 전망과 서사적 시간성의 심화 Ⅳ. 일제말기 이기영 문학의 내부망명 양상 Ⅴ. 해방기 이기영 소설의 재정립 양상 - 「농막일기」에서 「형관」까지 부록 Ⅰ. 저작 목록 Ⅱ. 평론과 논저 및 기타 Ⅲ. 이기영 가계도이 책의 제목은 '이기영, 그 치열한 삶과 문학적 진실의 수준'이다. 작가론 계열의 연구서치고는 긴, 그리고 이색적인 이 제목은, 이기영의 생애와 문학의 관련성을 밀도 높게 추구하면서도 비평가적 시선의 고도를 잃지 않으려는 선생의 뜨거우면서도 엄정한 태도를 표현하고 있다. 이순신의 12대 지손으로 이광수보다 한 해 일찍 출생하여 가난 속에서도 자기를 잃어버리지 않으려 했던 작가 이기영의 이상과 고뇌를 이 연구는 끝까지 날카롭게 분석해내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포석 조명희와 동반했던 이기영의 초기문학과 그의 대표 장편소설 『고향』, 그 이후의 『봄』, 그리고 「공간」과 같은 내밀한 내부세계의 풍경들이 그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게 된다. 그리하여 이 저술은, 연구자는 작가를 어떻게 사랑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바로 말하면 선생은 지지난해에 작고하신 김윤식 선생과 사제지간이셨으나, 그렇다 해서 학풍을 변화없이, 창조없이 이어받는 에피고넨 류의 제자는 아니셨다. 선생은 개념에 의해 잠식되거나 훼손되지 않는 작가의 진실한 형상을 축조하고자 했고 때문에 '그 진실의 수준'을 심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세계 문화 여행 : 스페인
시그마북스 / 메리언 미니, 벨렌 아과도 비게르 (지은이), 김수진 (옮긴이) /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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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북스소설,일반메리언 미니, 벨렌 아과도 비게르 (지은이), 김수진 (옮긴이)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 스페인편으로 스페인의 풍습, 역사, 문화, 생활, 삶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업차 스페인을 방문하든 단순한 여행이든, 스페인에서 더욱 풍성하고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스페인 현지 풍습과 전통, 역사와 종교와 정치, 스페인 가정과 직장과 여가, 의식주, 의사소통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스페인 전도 ·들어가며 ·기본정보 01 영토와 국민 지리적 정보 기후 지역성 간략한 역사 정치 현황 지방 주요 도시 02 가치관과 사고방식 가족 친구와 지인 자부심, 명예, 마치스모 체제를 파괴하다 자아중심주의 관용과 편견 종교 현재를 위해 살다 매너 03 풍습과 전통 공휴일 축제 달력 성지순례와 장터 축제 기타 풍습 플라멩코 투우 04 친구 사귀기 스페인어 강좌 외국인 모임 스포츠 모임과 기타 모임 이웃사촌 영문 간행물 05 일상생활 스페인 주거환경 집안일 일상생활 속 쇼핑 일상생활 교육 텔레비전 언론 06 여가생활 쇼핑의 즐거움 외식 음식과 술 테이블매너 밤 문화 문화생활 스포츠 복권과 도박 07 여행 이모저모 항공여행 도로여행 철도여행 도시 간 광역 버스 시내교통 숙박시설 보건 및 보험 08 비즈니스 현황 회사조직과 기업문화 비즈니스 스타일 비즈니스 여성 비즈니스 관계 융통성 약속 잡기 의사소통 스타일 회의 프레젠테이션 계획 수립 및 관리 회식 비즈니스 선물 요점 정리 09 의사소통 언어 스페인어로 말하기 대면하기 서비스 결론 ·유용한 웹사이트 ·참고문헌 세계의 풍습과 문화가 궁금한 이들을 위한 필수 안내서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세계 여러 나라의 관습, 문화, 생활, 삶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여러 나라 사람들의 신념과 태도와 행동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어, 현지의 예의범절과 민감한 문제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외국에서 할 수 있는 난처한 실수를 방지하고, 현지인들과 관계를 좀 더 원만하게 맺으며, 방문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현재 일본, 중국, 터키, 포르투갈, 몽골, 스위스, 베트남, 이탈리아, 스페인, 홍콩, 쿠바, 그리스, 뉴질랜드, 이스라엘, 멕시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 싱가포르, 모로코, 라오스, 아랍에미리트, 독일, 프랑스, 러시아, 핀란드, 스웨덴, 태국, 필리핀, 총 32편이 출간되었다. 스페인의 풍습, 역사, 문화, 생활, 삶 이 책은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 스페인편으로 스페인의 풍습, 역사, 문화, 생활, 삶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업차 스페인을 방문하든 단순한 여행이든, 스페인에서 더욱 풍성하고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스페인 현지 풍습과 전통, 역사와 종교와 정치, 스페인 가정과 직장과 여가, 의식주, 의사소통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스페인, 생동감 넘치는 정열의 나라 스페인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풍차로 돌진하는 돈키호테, 성난 황소에게 창을 꽂는 투우사, 격정적인 플라멩코, 그리고 고야와 벨라스케스부터 피카소와 달리에 이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들이 있을 것이다. 이들은 모두 스페인을 대표하는 얼굴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이것이 다는 아니다. 스페인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보면 더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20년간 스페인에서 거주하면서 자신이 보고 느낀 스페인에 대해 현실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우선 스페인의 지리적 특징과 역사를 간단하게 살펴보며 시작한다. 스페인은 포르투갈과 함께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지닌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스페인은 역사적으로 그리스, 로마, 아랍인의 지배를 받았으며, 이러한 영향으로 지역마다 개성이 강한 문화를 형성하게 되었다. 역사와 지리적 특징에 이어서 나오는 가치관과 사고방식에 대한 내용을 보면 위와 같은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생겨난 스페인 사람들의 출신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친구, 가족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종교, 관습, 전통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1년 365일 스페인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에 대해 소개하고, 스페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성지순례도 안내해준다. 더불어 스페인 사람과 사귈 때 주의할 점과 특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가장 친근한 나라 중 하나로 유명하며, 어디를 가든 따뜻한 환영과 함께하자는 초대를 받을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초대에 당황하지 않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팁도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관계를 중요시하는 스페인에서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방법과 지역마다 언어의 사용이 다른 스페인어에 구사에 대해 다루며 끝을 맺고 있다. 이 작은 책 안에 스페인의 모든 것이 담겨 있지는 않다. 하지만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스페인의 전반적인 모습들을 정리해준다. 그 내용은 스페인으로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떠나기 전에, 유학을 가기 전에 한 번쯤 확인해 두면 좋을 것들이다. 부담스럽지 않아 가볍게 읽기 시작하면, 어느 새 스페인에 대한 정보로 무장해 든든해질 것이다.관광객의 시점에서 보면 스페인의 해안선은 대단히 길다. 스페인에는 2,000개가 넘는 해변이 있으며 그중 많은 곳이 무척 아름답다. 전 세계 해변 중 경관이 뛰어나고 높은 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여섯 곳을 ‘블루플래그’ 해변으로 선정됐는데, 그중 하나가 스페인에 있다. 스페인 해변은 그 위치에 따라 이름이 붙여져 있다. 그중 유명한 곳이 코스타 브라바, 코스타도라다, 코스타 데 아자하르, 코스타 블랑카, 마르 메노르, 코스타 델 솔, 코스타 드 라 루스, 리아스 바하스와 리아스 알타스, 코스타 칸타브리카, 코스타 카나리아, 코스타 발레아르 등이다._1장 영토와 국민 스페인은 유럽에서 가장 친근한 나라 중 하나로 유명하다. 어디를 가든 여러분은 환영을 받고 함께 하자는 초대를 받을 것이다. 아마도 여러분이 새로 사귄 스페인 친구는 스페인을 처음 찾은 모든 이들을 이런 식으로 환대할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경우에 절친한 친구 사이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_2장 가치관과 사고방식 스페인에서는 생일(쿰플레아뇨스)을 조금 특이하게 보낸다. 생일이면 어린이들은 케이크와 선물을 받는 파티를 하지만, 어른들은 선물을 받는 대신 사람들에게 한턱을 내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스페인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달라고 하기 전에 먼저 잘 생각해보아야 한다! 생일날 밤이 지나면 여러분의 지갑이 텅텅 비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_3장 풍습과 전통
나나랜드
모놀로그 / 김도희 (지은이) /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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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로그소설,일반김도희 (지은이)
제10회 브런치북 특별상 수상작. “숨 쉬고, 배우고, 사랑하고, 성장했던 모든 곳이 결국 나만의 ‘나나랜드’였다!”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나나랜드》는 너무나도 평범한 대한민국 ‘1990년생 김도희’의 10년간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록이자, 사회가 무조건 요구하는 대로 하지 않고자 싸워온 ‘반위정척사운동’의 기록이다. 한국 사회에서 당연히 여기는 모든 것에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행복의 본질에 닿고자 노력했던 발자국 모음이기도 하다. 4개국에서 살아보고 36개국을 여행한 뒤 한국에 돌아온 저자가 내린 결론은, 계속 성장하고 질문하며 사랑하며 살아가는 그곳, 두 발을 딛고 서서 살아가는 현재의 어느 곳이든 자신만의 ‘나나랜드’일 수 있다는 것이다.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나나랜드》라는 제목에는 유토피아가 그러하듯 나나랜드가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고 존재할 수 있으나, 어디에도 머물지 않으며 완전할 수 없다는 의미를 담았다. 환경이 바뀌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과의 관계나 환경에 대해 수많은 질문이 떠오른다.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간 기록이다.프롤로그 가장 나다운 나 Chapter. 1 : ‘나나랜드’를 찾아서 오늘, 일단 멈춤 낯선 이와의 동침 헬조선 탈출 연료 모으기 자석처럼 끌린 나라를 향해 나의 첫 해방일지 18살 연상의 베스트프렌드 상상하고 움직이면 벽이 사라진다 세상에서 가장 깨끗하고 맛있는 수돗물 적당히 하는 게 행복의 비밀? Chapter. 2 : 나나랜드 적응기 내 친구는 강의실의 비혼 임산부 교수님 말고 도리스라고 불러! 인생의 첫 자발적 실패 휴식은 죄가 아니야 연인도, 약혼자도 아닌 삼보라고? 나는 까다롭게 살기로 했다 손수 만드는 삼시 세끼의 행복 나만의 파랑새를 찾았다 Chapter. 3 : 나나랜드 투쟁기 내 삶의 무게 추는 어디에 있을까? 허벅지를 위한 기도를 멈추다 나만의 편식 매뉴얼 만들기 불편하게 살래요 로마에서 로마법을 따르지 않기로 했다 그 흔한 ‘빽’ 하나 없지만 어른이, 이제 그만 ‘진짜 어른’이 될 때도 됐잖아! 살면서 이런 평가는 처음이야 내 꿈은 좋은 직업을 갖는 것이 아니다 ‘나나랜드’ 공화국민 선언 Chapter. 4 : 나나랜드에서 행복하기 ‘아무거나’라는 답안지는 삭제했습니다 집에 대한 생각의 변화 결혼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소개할게요 동거 선전 포고 살고 싶어 엄마에게 쓰는 편지 가진 건 없지만 결혼은 할게요 남들보다 두 배는 느린 사랑 매일 한 템포 천천히 걷기 우리는 모두 아프리카에서 왔다 작은 투쟁의 막이 오르다 한국인은 누구이고, 나는 누구인가? 에필로그 눈치 없는 사람이 될래요지금 이 순간 살아가고, 배우고, 성장하고, 사랑할 수 있다면 그곳이 바로 나만의 나라다! 네버랜드에서 원더랜드로, 내 삶에 ‘나나랜드’ 세우기 지금도 여기도 아닌, 어디엔가 있을 나만의 ‘나나랜드’를 찾아서 한국은 여러모로 극단을 달리는 독특한 나라다. 유구한 역사를 지녔으나 세계적인 IT 강국이며 영토가 좁은데도 지역색이 강하다. 세계 최저 수준의 문맹률을 자랑하지만 독서량 또한 세계 최저 수준이다. 노령화 속도도 출생률 저하도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빈부격차도 자살률도 세계적이다. 한국 대중문화는 한류를 넘어 세계시장을 뒤흔들고 있지만 한국 정치는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한국인은 인정이 많고 나눔을 좋아하는 한편 권력과 자본에 약하다. 세계에서 한국의 지위와 호감도는 급격히 상승했으나 한국인에게 한국이란 여전히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 한국은 살기 좋고 편리하지만 한국이 살고 싶고 행복한 나라냐고 묻는다면? 대다수 한국인은 여전히 고개를 저을 것이다. 한국과 한국인의 현주소다.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나나랜드》는 바로 이 한국에서 한국인으로 태어난, 너무나도 평범한 ‘1990년생 김도희’가 한국을 떠난 뒤 오히려 한국을 탐험하고 한국을 알아가고 한국에 돌아온 이야기다. 저자는 한국 사회가 그려놓은 트랙을 사회가 지정한 속도대로 달렸던 극한의 모범생이자 ‘유교걸’이었다. 그러나 평생 행복을 유예하며 살았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계기로 일상의 행복과 삶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다. 무한경쟁 사회, 초고밀화 도시, 미세먼지, 저녁이 없는 삶, 가부장적인 사회, 물질과 소유에 대한 욕구가 넘치는 사회에서, 나이나 성별 또는 사회적 지위에 따라 정답이 정해진 궤도에서 벗어나고자 한 것이다. 자신만의 정답을 찾기 위한 유일한 길은 일단 멈춤이었다. 스무 살까지 여권도 없었으나 약 8년간 스웨덴, 리투아니아, 미국 등 한국을 제외한 3개국에서 살았고 유럽, 영국, 중국, 베트남, 콜롬비아 등 36개국을 여행했다. 한국 너머에 어떤 삶이 있는지, 그 삶이 더 아름다울지는 몰랐지만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매해 다른 나라로 떠났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녀로 태어난 1990년대 생들을 ‘N포 세대’라고 한다. 처음으로 부모 세대보다 더 가난한 세대이며, 취업, 연애, 내 집 마련, 결혼, 꿈, 경력 개발, 자아실현 등 인생의 많은 것을 포기한 세대라는 뜻이다. 한창 꿈 많은 20대에 인생의 ‘셀 수 없는 중요한 것’들을 돈과 시간 부족과 사회적 압박 탓에 포기한 세대. 더는 포기하지 않고 살 수 있는 곳이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고,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착지점을 탐색하며 탈출에 필요한 연료를 모으고 싶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8:1의 치열한 교환학생 경쟁률을 뚫고 스물셋 겨울에 16시간 비행과 베이징, 코펜하겐 두 번의 경유를 거쳐 리투아니아의 20년도 더 된 차디찬 콘크리트 기숙사에서 20명의 친구들과 부대끼며 5개월을 살았다. 공용 화장실과 주방, 낡은 침대와 책상, 생활환경은 불편했지만 ‘현재에 온전히 집중하던 환경’과 ‘존중과 진심이 담긴 관계’ 덕분에 더없이 행복했던 시간. 그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졸업을 앞두고 인턴 생활을 하던 중 스웨덴 대학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고 공부할 기회를 만난다. 저자에게 스웨덴에서의 2년은 ‘모든 사회적 기준에서 자유로워지고 오롯이 나로서 존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스스로를 속박하던 기준을 벗어던지자 그제야 자유에 한발 더 가까워진 것이다. 다양한 ‘나나랜드’에서 적응하고 배우고 살아가며 깨달은 것들 리투아니아에서 저자는 취업, 돈 등 미래 걱정 없이 유일하게 온전히 현재에 몰입해 전 세계 각지에서 온 다양한 친구들과 부대끼며 지내는 동안, 국적, 인종, 나이, 학교, 성 정체성 등 우리를 가르거나 규정짓는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마음과 마음이 온전히 이어질 수 있음을 느낀다. 또한 “교육은 시험을 위해서가 아니라, 비판적인 사고를 통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덴마크 친구의 한마디로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깨닫기도 한다. 깨끗하고 신선한 수돗물을 그대로 마실 수 있는 스웨덴에서는 일상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을 줄곧 실천하는 자세를 배웠다. 철저한 분리수거, 활성화된 중고마켓, 자전거 출퇴근, 슈퍼마켓의 다양한 친환경 제품 그리고 운동을 다이어트 목적이 아니라 일상적인 습관으로 즐기는 사람들. 일상에서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생활방식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사느냐가 모여 결국 내 삶을 전체를 이룬다. 다양한 식습관, 다양한 취향을 존중하는 문화에서는 다양한 대체품이 다양하게 갖춰 있는 게 당연했다. 타인의 식습관 존중은 단순히 음식에 대한 문제를 넘어, 서로에 대한 배려이자 가치관 존중이었다. 외식은 비싸지만 요리 재료는 질 좋고 저렴해 집에서 요리하고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식사하는 시간이 늘었다. 상대가 좋아하는 음식, 먹지 못하는 음식에 대한 배려 등이 습관이 되면서 요리가 개인과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을 담는 매체가 되었다. 함께 요리하는 시간은 결국 한 개인을 넘어 음식을 둘러싼 문화와 나라를 이해하는 자리였다. 채식주의자인 친구를 통해 채식의 세계를 처음 경험하고,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먹어보기도 했고, 임신한 스웨덴 친구에게는 한국식 미역국을 끓여주기도 했다고 한다. 모든 사람이 체형이나 운동 능력에 상관없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좋아하는 운동을 즐기는 문화에서, 저자는 몰입과 자유를 그리고 춤을 좋아하고 심지어 잘 추기까지 하는 낯선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결혼하지 않고 학생 신분인 상태에서 임신하거나 축복받는 게 너무나 당연한 문화, 교수님을 교수님이라 부르지 않고 이름을 부르는 게 더 자연스러운 문화에 저자는 기존 관념이 흔들린다. 그러나 호칭 변화만으로도 위계가 무너졌고, 무너진 위계에는 새롭게 관계를 맺는 방식이 자리 잡았다. 직업이나 사회적 위치, 나이 등은 아무런 제약이 되지 않았다. 위계가 없다고 해서 존중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호존중이 강화되었다. 위계가 사라진 곳에 평등이 스며들었고, 평등은 자연스레 ‘상호존중’을 이끌어내기 때문이다. 나이가 적다고, 경험이 부족하다고 해서 무시당하지 않았다. 관계에 갑을은 없었다. 물론 처음부터 자신에게 딱 맞는, 완벽한 ‘나나랜드’는 존재하지 않는다. 마치 유토피아가 그러하듯이. 저자는 무엇이든 너무 잘해야 하고 잘하려고 하는 한국인답게 스웨덴에서도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다 마음이 고장 나기도 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으며 무조건 열심히 할 수만은 없다는 것, 중요한 것은 자신의 욕구에 귀를 기울이고 제한된 시간과 에너지를 삶에서 중요한 부분에 잘 분배해야 한다는 것, 소진된 에너지를 충전할 충분한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바로 스웨덴식 ‘라곰’이다. 저자는 스웨덴에 사는 동안 ‘라곰’을 매일 조금씩 실천하며 삶의 변화를 실험한다. 하루를 균형 있게 보내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5분간 일기를 쓰며 하루를 대할 마음가짐을 정리하고, 몸과 마음의 균형을 위해 즐거운 운동을 생활화했다. 라곰을 지켜내고자 의식적으로 가장 노력한 부분은 타인의 욕구에 휩쓸리지 않는 것이었다고 한다. 라곰의 본질은 삶 전반에서 개개인이 자신의 욕구에 귀를 기울이고 그에 맞는 최적을 찾도록 돕고 존중하는 정신에 있는 만큼,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나’의 취향과 ‘나’라는 사람을 알아갔다. 나만의 라곰이 중요한 만큼 타인의 라곰도 중요하기에, 타인의 취향, 삶의 기준, 생활방식 등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는 자세도 내재화했다. 개인의 욕구와 다른 사람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라곰은 우리가 행복을 느끼는 지점과 맞닿아 있다. 행복은 추상적인 어떤 관념이 아니라, 우리가 개인의 욕구를 잘 채우고 가까운 사람들과 양질의 시간을 보낼 때 생기는 신경호르몬 신호이다. 라곰은 인간이 행복감을 느끼는 메커니즘이 잘 녹아든 가치관이다.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그러나 질문을 계속해야 할 나나랜드 2021년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센터가 17개국 선진국 국민을 대상으로 삶에서 가장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을 물었다. 한국만 유일하게 ‘물질적 행복’을 1위로 꼽았다. 가족 간의 시간이나 건강, 즐거운 경험보다 더 좋은 차, 더 큰 아파트 등을 행복의 척도로 삼는다는 것. 사람을 물질적인 조건으로 재단하는 것이 ‘아무렇지 않게 된’ 이들이, 물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가능성을 미리 포기하는 이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다. 숱한 고민 끝에 저자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결심한 이유는, 한국을 떠나 찾고 살아본 ‘나나랜드’에서 깨달은 행복을 실천하기 위해서였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중 하나인 스웨덴 사람들은 그저 그곳에 살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 아니었다. 타인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기준에 귀 기울이는 삶을 살며, 가족과의 시간, 환경, 지속가능성과 휴식 등 삶에서 소중한 것들을 오롯이 지켜내고, 개인의 다양성을 제도적 문화적으로 인정하는 공동체 문화를 일구어냈기에 행복에 가까워진 것이다. 한국에서 행복한 ‘나나랜드’를 세우기 위해 저자는 오늘도 사소한 투쟁과 다양한 질문과 일상의 깨달음을 놓지 않고 있다. 결혼식의 본질을 잊은 채 효율과 돈에만 급급한 결혼 산업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직접 웨딩플래너가 되어 주도권을 지켜냈다. 한번은 영국인 남자친구와 함께 버스를 기다리다가, 타자마자 본능적으로 자리를 찾아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서둘러 앉았으나 남자친구는 마지막 손님으로 버스에 올랐다. 경쟁이 심한 우리 사회에서 무엇이든 빨리, 그 누구보다 먼저 쟁취해야 한다는 경쟁심을 체득하고 말았다는 반성이 뒤따랐다. ‘빨리빨리’와 효율이 우선 가치인 한국 사회이지만, 저자는 분주함과 바쁨은 분명 다르다고 강조한다. 바쁜 것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분명하고 그 목표을 이루기 위한 가치를 실현하고자 나아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반면, 분주함은 가치도, 방향도, 우선순위도 없이 그저 쏟아지는 것들을 쳐내며 시간에 휩쓸리는 것이다. 한국에 돌아온 지 5년째, 한국에서 탈출을 꿈꾸던 저자는 한국에 사는 지금 더는 불행하지 않다고 선언한다. 남의 눈치 보지 않고, 타인의 시선이나 말에 상처받지 않고, 상처받더라도 훌훌 털어내버리고, 자신의 삶과 주변 사람들에게 솔직하되 나의 삶은 내 삶대로, 타인의 삶은 타인의 삶대로 존중하려는 노력이 행복의 기원이다. 한국에서 편리하게 살고 있으나 과연 편안하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계속 질문한다. 한국에서 한 개인의 진정한 자유 시간은 퇴근 후와 주말뿐이다. 그러니 싸고 맛있는 식당과 집보다 훨씬 더 편안하고 아름다운 카페가 즐비하고, 곳곳에 쇼핑할 거리와 유흥 거리가 가득한 우리나라의 환경이란, 바쁜 현대인에게 천국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편리한 생활이 반드시 편안한 삶은 아니다. 삶의 자유와 행복을 위해 소비에 저항하는 연습이 필요함을 느끼며, 인생이라는 줄 위에서 균형을 찾고 지속가능한 삶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도는 당장 바꾸지 못한다 해도 스스로 어떻게 매 순간을 살아갈지는 선택할 수 있다. 살고 싶은 대로 삶을 설계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매일 연결되는 시간을 보내는 것. 매일 용기 있는 개인주의자 선언을 하자는 것. 스스로가 누군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토대를 쌓아가면 일과 미래도 더욱 분명해진다. 방향성은 갖되 더는 미래에 집착하지 않는 대신, 지금 눈앞에 벌어지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마음이 일어나는 대로 행동하자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가 다름을 낯설어하고 남들과는 비슷한 선택을 하는 게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당연한 사실들이 우리를 행복하지 않게 한다면, 이 당연한 것들이 잘못되었다는 신호일 것이다. 적극적으로 실패하고 방황할 때, 비로소 우리는 삶에서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 것인지, 어떤 사람들과 함께 살아갈지에 대한 자기만의 답을 내릴 수 있다. 우리는 모두 각양각색의 ‘나나랜드’를 꿈꿀 자격이 있고, 그곳을 찾아 질문하며 떠나고 정착하고 만들어갈 수 있다. 내 삶을 타인에게 뺏기지도, 타인의 삶을 함부로 재단하지도 말자.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든 달라질 수 있다. 나만의 모양과 방향은 나만이 만들어갈 수 있고, 그래야 한다고 믿는다. 진정한 자기 자신은 익숙한 것, 익숙한 사람들로부터 거리를 두고 나를 둘러싼 세계를 확장해나가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 용기는 익숙한 것에서 거리를 두고 익숙한 것에 ‘왜?’라는 질문을 던질 때 생긴다고 굳게 믿는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인 여행은 가장 나다운 나를 찾기 위한 첫 시작이다.인생이란 나를 둘러싼 알, 즉 프레임을 깨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시간과 이동에 제약이 없으면 좋으련만, 누구에게나 24시간이 주어지고 우리는 사는 곳을 중심으로 생각의 틀을 형성하게 된다. 그러니 자신이 처한 환경을 혼신의 힘을 다해 바꿔가지 않는다면 우리의 생각은 늘 익숙하고 당연한 지점에 머물게 된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그 말처럼.어차피 정답 없는 삶에 정답을 찾거나 현자의 답을 구하는 대신 각자가 새로운 관점, 즉 프레임을 확장해나가야 한다고 믿는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질문하고, 익숙한 것을 새로운 방법으로 해보는 습관이야말로 프레임 확장에 필요한 힘이다.-‘프롤로그: 가장 나다운 나’ 에서 대학 생활 내내 나는 다시 행복을 유예하고 있었다. 주변 친구들도 마찬가지였다. 회계사, 공무원 시험, 대학원, 각종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며 우리는 도서관에서 또다시 치열한 싸움을 준비했다. 데자뷔 같았지만 그 누구도 질문하지 않던 시간. 누가 이 레이스를 시작했으며 그 끝은 어디일까 누구도 묻지 않았다. 하지만 달리기만 하면 지치는 법, 자의든 타의든 우리는 멈춰 서야 할 때를 만난다. ―‘오늘, 일단 멈춤 지구 반대편 낯선 이의 집에 머문다는 게 위험하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 누군가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른 채 평온한 자기 삶의 터전에 나를 초대하는 것이기에, 서로 동시에 위험을 무릅쓰는 셈이다. 익숙한 세계를 깨부수고 새로운 세상을 만나려면, 용기와 더불어 자신과 타인을 신뢰해야 한다. 여행을 할 때는 스스로를 보호할 줄 알아야 하고, 경계는 하되 더욱 열린 마음으로 상대의 세계를 탐구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낯선 이와의 동침’ 에서
아이패드 쇼크
비즈니스맵 / 하야시 노부유키 지음, 도현정 옮김, 곽동수 감수 /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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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맵소설,일반하야시 노부유키 지음, 도현정 옮김, 곽동수 감수
아이폰으로 촉발된 스마트폰 혁명이 이미 진행 중이지만 아이패드로 대표되는 태블릿PC는 스마트폰 혁명을 훨씬 뛰어넘는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 최고의 IT칼럼니스트가 우리보다 앞서 아이패드를 출시해서 제2의 디지털 혁명이 진행 중인 미국과 일본 사례를 통해 아이패드가 우리 삶과 비즈니스에 어떤 커다란 영향을 줄지를 예측한다.추천사 저자 서문 감수의 글 머리말 아이폰이 개척하고 아이패드가 낳은 혁명 스펙만으로는 느껴지지 않는 새로운 체험┃아이패드가 개척한 21세기 라이프스타일┃뮤지션을 자극하는 기기┃숙명의 타이밍┃아이패드 광고에 몰려드는 인기┃아이패드 혁명은 아이폰에서 시작되었다 1 만져보고 알게 되는 아이패드의 세 가지 매력 큰 화면이 전달하는 놀라운 체험┃고해상도가 아니어도 선명한 아이패드 화면의 비밀┃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를 배려한 접근성┃사용자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하는 심플함┃아이패드의 핵심,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컴퓨터의 대체도 가능하다 2 방대한 어플리케이션을 탄생시키는 앱스토어 아이폰의 진정한 매력은 어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보다 6배 많은 어플리케이션┃앱스토어, 어플리케이션을 사고 싶도록 연구를 거듭하다┃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싶어지는 에코 시스템┃무료 어플리케이션도 광고로 수익을 올린다┃대형 게임 회사도 빠진 앱스토어의 매력┃앱스토어가 만들어낸 소프트웨어 산업의 융합┃경쟁 격화로 파묻히는 어플리케이션┃애플의 심사라는 관문┃추가 과금 구조에 대기업이 본격적으로 뛰어들다 3 아이패드는 출판, 라디오, 텔레비전이 융합하는 미디어 현실이 된 디지털 컨버전스┃미디어는 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선택했는가┃킨들이 시작하고 아이패드가 넓혀가는 전자책 시장┃아이패드로 출판사의 경영 전략이 진화한다┃문자 중심 책은 ‘아이북 스토어’┃당장은 미국에서만 진행되는 아이북스┃발 빠른 대응으로 시장을 선점하려는 신문사┃방송 미디어도 아이폰과 아이패드로┃자동차 업계와 패션 업계도 주목하는 아이패드┃대기업은 아이패드 광고의 선두주자┃애플 스스로 광고에 뛰어드는 의미 4 IT 업계의 세력도를 바꾸다 브라우저 세력도로 영향력을 넓히는 애플┃웹 세상의 새로운 기술 표준, HTML5┃플래시가 받은 커다란 충격┃현실과 소셜미디어의 융합┃아이패드 등장이 경쟁자 없는 태블릿PC 시장에서 아이패드가 95.5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패드는 2010년 여름 440만 대가 팔려 전체 태블릿PC 시장의 95.5퍼센트를 점유했다.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2.3퍼센트에 불과했다. 또한 애플 아이패드 와이파이 모델과 3G 모델 한국 출시가 임박했다. 애플이 아이패드 와이파이 모델에 이어 3G 모델에 대해서 전파연구소에 인증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애플의 아이패드가 2010년 11월 중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탭과의 한판 승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의 시나리오를 살펴보면 아이패드가 우리 삶과 비즈니스에 가져올 후폭풍은 아이폰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책은 이미 아이패드 쇼크가 진행 중인 이웃 일본의 세계적인 IT저널리스트가 아이패드의 기기로서의 매력과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정리하고 있다. 만져보고 알게 되는 아이패드의 세 가지 매력 아이패드의 첫 번째 매력은 화면의 크기와 화질이다. 아이패드의 화면은 아이폰보다 약 6배가 크다. 우리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이용해 메일을 보낼 수 있다. 이때 아이폰은 화면이 작아서 메일 목록의 제목과 본문 몇 줄 정도가 보이며 메일을 선택하면 고작 메일의 내용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화면이 넓기 때문에 화면 왼쪽에 수신 메일의 목록을 펼쳐두고 화면의 오른쪽에서 선택한 메일의 본문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패드의 화면은 고화질이 아닐지는 몰라도 충분히 HD 화질에 가까운 품질의 영상을 표현할 수 있는 해상도를 지녔다. 애플은 무조건 고해상도를 추구하기보다는 전체의 균형을 고려했다. 그리고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이 어떻게 느끼는 충분히 고찰했다. 두 번째 매력은 유저의 조작에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쾌적함이다. 우선은 동작 속도부터 살펴보자. 아이패드는 어쨌든 빠르다. 화면 가득히 보이는 사진을 재빠르게 전환하며 HD 화질의 동영상도 시원하게 재생한다.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작동 속도가 빠르며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은 순식간에 실행된다. 나아가 애플은 본체의 크기와 무게 균형, 손에 들었을 때의 감촉과 반응 속도(CPU가 빠르다고 해서 반응이 너무 빠른 것도 좋지 않다)까지 모든 것을 제품 담당자가 확실하게 감독해 스펙 시트뿐만 아니라 유저가 직접 손으로 만졌을 때 편안한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세 번째 매력은 제품에 불필요한 양념을 더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좋게 말하면 어른스러운 디자인이며 나쁘게 말하면 별 특징 없이 심플하다. 아이패드는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어플리케이션에 따라 음악을 연주하는 악기, 그림을 그리는 캔버스, 메모를 할 수 있는 노트, 그리고 게임기까지 널리 다방면으로 쓰이는 범용 기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방대한 어플리케이션을 탄생시킨 앱스토어 서양 5개국에서만 배포되었던 초대 아이폰에는 앱스토어가 없었다. 웹 브라우저, 이메일 등 애플이 제공하는 14개의 기본 어플리케이션과 설정 어플리케이션이 있을 뿐 당시에는 타사의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방식이 없었다. 애플이 앱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2008년 7월이다. 그에 비해 안드로이드의 어플리케이션 시장 ‘안드로이드 마켓’이 시작된 것은 안드로이드 단말기가 미국에서 첫 출시된 2008년 10월로 실제 시작 시기가 3개월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앱스토어에만 이렇게 많은 어플리케이션이 모이는 것일까? 앱스토어의 구조가 어플리케이션을 사는 유저 측에는 구매가 쉽고,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측에는 판매가 쉽도록 고안되었기 때문이다. 앱스토어는 고객의 시선에 맞춘 디자인으로 잘 구성되어 있다. 앱스토어가 고민하고 노력한 두 번째 결과는 가격 표시다. 애플은 세계 80개국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유저가 쉽고 간단하게 계속해서 어플리케이션을 구입할 수 있도록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고객의 거주지 통화로
스물넷, 인도에서 한국까지 걷다
지식공감 / 오종석 지음 / 20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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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공감소설,일반오종석 지음
서울대!! 입시지옥을 겪어보았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 누구에게나 가슴 속에 ‘동경’과 ‘애환’으로 남아있는 단어일 것이다. 그런데 진짜로 서울대에 합격한 사람들은 행복해졌을까? 서울대에 합격하기 위해 하루 4시간만 자며 이를 악물고 공부했지만, 막상 돌아오는 것은 공허함과 허탈함뿐이었다고…. 그 후, 저자가 행복을 찾아서? 떠났던 곳은 인도였다. 저자는 우선 우리에게는 영화 ‘세 얼간이’의 배경학교로 유명한 IIT에서 2학기 동안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며, 인도 사회에 점차 물들어간다. 그리고 교환학생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비행기를 타는 대신 육로로 귀국하는 여정을 선택한다. 그렇게 저자는 인도 대도시의 슬럼지역과 농촌지역,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2006년 노벨상 수상 기관) 및 NGO 활동지역, 미얀마/버마 난민촌 등을 정처 없이 떠돌아다녔다. 그리고 가난과 빈곤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제 3세계 사람들의 모습을 두 눈으로 목격하게 되었다. 이 책은 그 기간 동안(2010.07.~2012.05) 저자가 보고 듣고 느꼈던 일들을 진솔하고 담백하게 써내려간 ‘기록’이다.- 추천사 - 하늘걷기 만화 - 프롤로그 : 떠나기 전날 1장 IIT LIFE (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at Madras) - 첫 발걸음 - 인도에 도착 - 인도에서의 3중고 - 개강 첫날 - 수업 좀 들어가고 싶어요 - 둘째 날 - ANU - 친구? / 인연? - 너 OO 아니니? - 인도에서 살아간다는 것 - 처음 홀로 학교 밖으로 - 인도의 행정 - 첫 농촌 마을 답사 - 나탐 마을에서- 저수지? / 똥물?에서의 수영 - 강의 중에 (1), (2) - IIT 친구들과 함께 한 조별활동 - 변하고 싶은 모습을 연기하는 것 2장 인도에서의 여행 1 - 첫 번째 여행 - 나갈랜드(Nagaland) - 어설픈 여행자 - Lovecare home - 여자애 둘과 한집에서 - 마치 연애 시뮬레이션을 하는 것 같은 - 정말로 아팠던 일 - 죽을뻔 했던 이야기 - 선택의 갈림길에서 - 선택권의 역설 - 사람을 건지는 것 (1), (2), (3) - 뱅갈로르로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 조건 없는 호의 부록 : J교수님과 묻고 답하다 - 인도의 카스트(caste)제도 3장 인도에서의 여행 2 - 사회과학도에서 여행자로 - 인류 공동체의 실험장 - 오로빌(Auro-vill) - 요가의 본고장 - 리시케시(Rishikesh)- 소토코모리(外こもり) - 인도 유일의 '공식' 요가 대학교 - DSVV(Dev Sanskriti Vishwa Vidyalaya) - 부처님 눈에는 부처님만 보인다 - 짧은 인연? - 맥그로드 간즈에서 - 아마도 시작은 여기서 부터리라 - 사막에서 왕따(?) 당한서울대에만 합격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 서울대!! 입시지옥을 겪어보았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 누구에게나 가슴 속에 ‘동경’과 ‘애환’으로 남아있는 단어일 것이다. 그런데 진짜로 서울대에 합격한 사람들은 행복해졌을까? 이에 대해서 저자는 단호하게 'No'라고 말한다. 서울대에 합격하기 위해 하루 4시간만 자며 이를 악물고 공부했지만, 막상 돌아오는 것은 공허함과 허탈함뿐이었다고…. 이를 저자는 ‘선생님, 부모님, 친구들에게 속았다’라고 표현했다. 그 후, 저자가 행복을 찾아서? 떠났던 곳은 인도였다. 저자는 우선 우리에게는 영화 ‘세 얼간이’의 배경학교로 유명한 IIT에서 2학기 동안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며, 인도 사회에 점차 물들어간다. 그리고 교환학생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비행기를 타는 대신 육로로 귀국하는 여정을 선택한다. 그렇게 저자는 인도 대도시의 슬럼지역과 농촌지역,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2006년 노벨상 수상 기관) 및 NGO 활동지역, 미얀마/버마 난민촌 등을 정처 없이 떠돌아다녔다. 그리고 가난과 빈곤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제 3세계 사람들의 모습을 두 눈으로 목격하게 되었다. 이 책은 그 기간 동안(2010.07.~2012.05) 저자가 보고 듣고 느꼈던 일들을 진솔하고 담백하게 써내려간 ‘기록’이다. [출판사 서평] 여행기 = 자기 여행을 자랑하는 것?? 매년, 시중 서점에는 숱한 여행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유럽, 남미, 인도 등등, 이제는 들어보지 못한 지명이 오히려 생소할 지경이다. 그런데 이런 여행기들은 대개 자신의 여행을 남에게 자랑하고 있다. 도대체 왜, 유명한 관광명소 앞에서 포즈를 잡고 찍은 독사진을 책에 싣는 것인가? 누구에게 보여주려고? 이 책은, 그러한 치기어린 자기자랑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있다. 전 책을 통틀어도 저자 사진은 (표지를 제외하면) 찾아볼 수가 없다. 대신, 이 책에서 저자는 22개월 동안 아시아 11개국을 여행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들은 ‘큰일을 보고 맨손으로 뒤처리, 너 게이 아니니’등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빈곤’, ‘난민’, ‘삶과 인생’ 등 무거운 주제까지 다방면에 걸쳐 있다. 그래서 IIT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들을 히죽거리며 읽다 보면, 어느새 절대 빈곤의 현장에서 저자가 경험했던 ‘치열한 삶의 고뇌’에까지 빨려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사실 이 고민들은 저자만의 것이 아니다. 20대의 방황, 사랑, 그리고 가난과 빈곤의 현실을 목격했을 때 밀려오는 울렁거림은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도 있는 이야기 아닌가? 결국 저자의 이야기는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치환된다. 따라서 여행의 참된 의미가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며 ‘낯선 자신’과 조우하는 것임을 생각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내가 아닌 나’를 만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왕세자의 프러포즈 3
플레이블(예원북스) / 서이나 지음 / 2017.08.18
13,000

플레이블(예원북스)소설,일반서이나 지음
서이나 로맨스 소설.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왕세자 이시준의 폭탄 공개 프러포즈가 떨어졌다. 하지만 고백의 주인공은 밝혀지지 않고, 결국 자체발광 완전무결의 여신급 기자, 최리진이 나선다. 이게 웬 떡! 궁에 있어야 할 왕세자가 저절로 제 눈앞에 나타나다니! 하지만 뭔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다른 그. 게다가 그렇게 찾아 헤매던 그 공개 프러포즈의 주인공이 리진이라고? 이 알 수 없는 심쿵 프러포즈의 결말은?17화 한 걸음, 쉬어가기18화 종결된 사건, 그 이후19화 진실 뒤에 진실20화 괴물의 실체21화 누가 방아쇠를 당겼나22화 가장 지독한 벌23화 되돌아보니, 모두 틀렸다.24화 계약 약혼의 마지막 조항25화 처음으로 신에게 빌어본다26화 너에게 프러포즈에필로그작가 후기“단 한 순간도 그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왕세자, 이시준의 폭탄 공개 프러포즈가 떨어졌다! 하지만 이 심쿵 고백의 주인공은 밝혀지지 않고, 찾기만 하면 대박 특종인 이번 일에.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심지어 웃는 얼굴이 사랑스럽고 예쁘기까지 하잖아?” 자체발광 완전무결의 여신급 기자, 최리진이 나섰다! 그런데 이게 웬 떡! 궁에 있어야 할 왕세자가 저절로 제 눈앞에 나타나다니! 하지만 뭔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다른 것 같은데?! 게다가 또다시 터진 왕세자의 공개 프러포즈! 그런데……. “최리진 씨. 예비 왕세자빈으로서 나와, 약혼해 주세요.” 그렇게 찾아 헤매던 그 공개 프러포즈의 주인공이 나라고? 도대체 이 알 수 없는 심쿵 프러포즈의 결말은? 편집자 서평 《왕세자의 프러포즈》실제로 일어날 법한 일이다. 만약,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입헌군주제가 세워졌다면 영국 왕실의 러브 스토리처럼 다양한 이야기가 생기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읽는 내내 했다. 그 정도로 잘 짜인 글이었다. 왕세자로 등극하자마자 전국으로 송출되는 기자회견에서 방송사고 급으로 프러포즈를 해버리다니 말이 되는가? 하지만 이 글에서는 그것을 시작으로 그들의 사랑이 시작된다. 또한 왕실에 적응하기 위한 고군분투와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즐거워 웃음이 난다. 연신 머릿속으로 상상을 하게 되며 그들의 사랑을 지켜보는 입장에서 괜스레 응원이 나오고 고난을 당하는 부분에서는 그들의 사랑을 더욱더 응원하게 되는 모습에 피식 웃음이 새어 나왔다. 오랜만에 이러한 글을 보며 작업했다는 것에 작가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다상출판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뉴트랜스레이션 (옮긴이) / 2021.02.10
15,800원 ⟶ 14,220원(10% off)

다상출판소설,일반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뉴트랜스레이션 (옮긴이)
클래식 오디세이 2권. 셰익스피어는 희곡 28편, 소네트 154편, 장시 2편을 남겼지만 그의 본령은 비극이다. 그중에서도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의 주인공들은 셰익스피어라는 창조자만큼이나 유명하다. 그 유명세를 증명이라도 하듯 이 작품들은 '노벨연구소 선정 세계문학 100선', '미국 대학위원회 선정 SAT 추천 도서', '서울대학교 선정 동서양 고전 200선', '국립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에 선정될 정도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아버지를 독살하고 어머니와 결혼한 숙부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햄릿>, 르네상스판 소시오패스에게 굴복당하는 <오셀로>, 딸들의 사랑을 시험해보겠다는 욕심 때문에 모든 걸 잃고 마는 <리어 왕>, 어둠의 세력에 굴복해 인간성을 점차 상실해가는 <맥베스>는 인간의 근원적 욕망과 딜레마로 인한 갈등을 극화한 것이 특징이며, 이러한 인물들의 감정적 갈등은 21세기인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기에 셰익스피어의 가치가 빛나는 것이다.햄릿 1막 2막 3막 4막 5막 오셀로 1막 2막 3막 4막 5막 리어 왕 1막 2막 3막 4막 5막 맥베스 1막 2막 3막 4막 5막셰익스피어, 그는 보편적 인간 정서의 가장 탁월한 해설가다 셰익스피어는 희곡 28편, 소네트 154편, 장시 2편을 남겼지만, 그의 본령은 비극이다. 그중에서도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의 주인공들은 셰익스피어라는 창조자만큼이나 유명하다. 그 유명세를 증명이라도 하듯 이 작품들은 ‘노벨연구소 선정 세계문학 100선’, ‘미국 대학위원회 선정 SAT 추천 도서’, ‘서울대학교 선정 동서양 고전 200선’, ‘국립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에 선정될 정도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아버지를 독살하고 어머니와 결혼한 숙부에게 복수를 다짐하는『햄릿』, 르네상스판 소시오패스에게 굴복당하는 『오셀로』, 딸들의 사랑을 시험해보겠다는 욕심 때문에 모든 걸 잃고 마는 『리어 왕』, 어둠의 세력에 굴복해 인간성을 점차 상실해가는 『맥베스』는 인간의 근원적 욕망과 딜레마로 인한 갈등을 극화한 것이 특징이며, 이러한 인물들의 감정적 갈등은 21세기인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기에 셰익스피어의 가치가 빛난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은 이미 알려진 고전이나 다른 나라의 민담, 설화, 역사를 편집해 차용했다. 그러나 작가로서의 명성에 오점을 남기지 않은 것은 언어 능력과 표현력이 탁월했기 때문이다. 400여 년 전에 쓰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전혀 과거의 이야기라고 못 느끼는 이유는 변하지 않는 인간의 심리를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셰익스피어는 보편적 인간 정서의 가장 탁월한 해설가이다. 괴테의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무대에서 보는 것보다 읽음으로써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말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그의 작품은 눈으로 삼키고 가슴으로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가 직조해내는 대사는 아름다운 상징적 표현과 재치 넘치는 유머, 시적 향기가 물씬 풍길 뿐 아니라 인간 삶의 구석구석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울림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좋은 문장을 수첩에 옮겨 적는 것이 취미라면, 장담컨대 이 한 권을 통째 옮겨 적고 싶어질 것이다. 그런 후 수첩을 보고 또 보며 마음의 파수꾼으로 삼을 것이다. 아무리 어려운 난제와 맞닥뜨려도 셰익스피어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노벨연구소 선정 세계문학 100선 미국 대학위원회 선정 SAT 추천 도서 서울대학교 선정 동서양고전 200선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어느 쪽이 더 고결한가. 포악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 마음으로 받아낼 것인가, 아니면 밀려드는 고해에 대항해 싸우다 끝장낼 것인가. 죽는 건 - 잠드는 것, 그뿐이니, 육신이 물려받은 가슴앓이와 수천 가지 타고난 고통도 한번 잠들어 끝낸다면그것은 우리가 간절히 바라마지 않는 결말 아닌가.” -‘햄릿’ 중에서 “오, 질투심을 조심하세요. 그것은 자신의 먹잇감을 비웃으며 조롱하는 초록 눈을 가진 괴물입니다.” -‘오셀로’ 중에서 “넌 농부의 개가 거지에게 짖어대는 걸 본 적이 있느냐? (…) 그렇다면 그 거지 녀석이 개를 보고 도망치는 것도 - 넌 거기에서 권력의 위대한 형상을 보게 될 거야. 개라도 지위가 있으면 사람이 복종하니까. -리어 왕 중에서
조선의 얼골 한국의 얼굴 1
국토 / 정만진 (지은이) / 2021.12.01
15,000

국토소설,일반정만진 (지은이)
‘조선의 얼골’은 노동자를 묘사하면서 “음산하고 비참한 조선의 얼골을 똑똑히 본 듯 싶었다”라고 표현한 단편 <고향>의 한 대목을 원용한 제목이다. <빈처>와 >술 권하는 사회>가 발표된 100주년을 맞아 현진건의 주요 단편소설들을 2021∼2061년 버전의 연작 장편으로 재창작했다.국화 피는 날(빈처 2)불안 사회(운수 좋은 날 2)살가운 형제들(술 권하는 사회 2)(이상 정만진 ‘한국의 얼굴’, 이하 현진건 ‘조선의 얼골’)빈처술 권하는 사회운수 좋은 날희생화1926년 3월 현진건은 창작집 『조선의 얼골』을 간행했다. ‘조선의 얼골’은 노동자를 묘사하면서 “음산하고 비참한 조선의 얼골을 똑똑히 본 듯 싶었다”라고 표현한 단편 「고향」의 한 대목을 원용한 제목이었다. 연구자 양진오는 “현진건은 그의 작품에 비견될 만한 선물을 후세들에게 전해주었으니 바로 그 자신의 삶이다. 현진건의 삶을 현진건 문학의 원천적인 매력으로 보아야 한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빈처」와 「술 권하는 사회」가 발표된 100주년을 맞아 그의 주요 단편소설들을 2021∼2061년 버전의 연작 장편으로 재창작해보았다. 책 이름을 『조선의 얼골 한국의 얼굴』이라 한 것은 「운수 좋은 날」 등에 어휘 풀이를 달아 함께 수록했기 때문이다.현진건은 1921년 1월 「빈처」, 같은 해 11월 「술 권하는 사회」를 발표함으로써 “문단적인 명성(조연현의 표현)”을 얻었다. “문단의 총아(윤장근의 표현)”로 떠오른 현진건은 1923년 9월 「할머니의 죽음」, 1924년 6월 「운수 좋은 날」, 1925년 2월 「B사감과 러브레터」, 1926년 1월 「고향」 등을 연이어 발표함으로써 “한국 단편소설의 아버지(김윤식, 김현의 표현)”가 되었다.1926년 3월 현진건은 약 5년여에 걸쳐 발표한 소설의 대부분을 묶어 창작집 『조선의 얼골』을 간행하였다. ‘조선의 얼골’은 단편 「고향」에서 눈물을 흘리는 노동자를 묘사하면서 사용한 “음산하고 비참한 조선의 얼골을 똑똑히 본 듯 싶었다”라는 표현을 원용한 제목이었다.현진건은 1936년에 일장기말소의거를 일으킨 국가 인정 독립유공자이기도 하다. 많은 문인들이 일제 강점기에 친일파 노릇을 했지만 창씨개명도 하지 않은 현진건은 투옥과 고문은 말할 것도 없고 언론인 생활 금지, 『조선의 얼골』 판매 금지, 신문 연재 중이던 장편 「흑치상지」 강제 중단 등 혹독한 탄압을 받으면서도 의연하게 “참 작가(현길언의 표현)”로 살았다. 하지만 그는 끝내 울화와 가난과 질병으로 말미암아 43세 한창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연구자 양진오는 “현진건의 매력은 문학에서만 오는 게 아니다. 그는 작품에 비견될 만한 선물을 후세들에게 전해주었으니 바로 그 자신의 삶이다. 현진건의 삶을 현진건 문학의 원천적인 매력으로 보아야 한다”라고 평가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찌 그럴 수 있을까!’ 싶을 만큼 현진건을 홀대하고 있다. 심지어 친일파를 기리는 곳을 포함해 전국 방방곡곡에 70여 곳 이상의 문학관이 있지만 ‘현진건 문학관’은 없다. 그는 생가도 고택도 남아 있거나 복원되어 있지 못하다. 무덤조차 없다.대구 두류공원에 있는 작은 문학비와 서울 부암동 고택터 앞 표지석이 현창 시설의 전부이다. 그런데 무슨 까닭에서인지는 알 수 없으나 문학비와 표지석에는 현진건이 일장기말소의거를 일으켰다는 말 한 마디 없다.2021년은 현진건의 출세작 「빈처」와 「술 권하는 사회」가 발표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였다. 홀대받고 있는 “참 작가” 현진건을 기려 그의 주요 단편소설들을 2021∼2061년 버전으로 재창작해 보았다. 1920년대 ‘조선’을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묘사한 현진건이 100여 년 지난 지금 ‘한국’을 바라본다면 어떻게 소설화할까? 그런 궁금증을 바탕으로 ‘조선의 얼골’이 아닌 ‘한국의 얼굴’를 그려본 것이다. 그런 까닭에 책 이름을 『조선의 얼골 한국의 얼굴』이라 하였다.그리고 현진건의 주요 단편들을 책에 수록하면서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생소한 어휘들에 각주로 풀이를 달았다. 다만 『조선의 얼골』은 각각의 단편들을 모은 것이지만 『한국의 얼굴』은 이야기와 등장인물의 흐름에 깊은 연관성이 있는 연작 장편이다. 이 연작 장편이 현진건 선생을 현창하는 과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야! 이 술은 도로 가져가라! 암만 좋은 양주라도 세상이 요즘 같아서야 무슨 재미로 마시겠냐? 자식도 품 안에 있을 때 자식이고, 술도 입 안에 감돌 때가 제맛인데, 나라가 온통 빨갱이들로 득실거리는 판에 이게 목구멍에 걸리지 않고 넘어가겠어? 혹시 네가 무슨 좋은 소식이라도 들고 왔다면 모를까!”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불안사회잖아? 역사적으로 보면, 줄을 세워서 개인에게 책임을 묻는 정치가 계속되어 왔으니 말이야. 국가가 해결해야 할 일을 국민에게 줄곧 떠넘겨서 불안을 조장하는 식이었지. 그래서 마스크도 줄을 세우고, 슈펴 회원카드 발급도 줄을 세우지. 익숙해진 사람들은 자기 돈을 내면서도 서슴없이 줄을 서. 약간의 배려만 해주면 ‘선정을 베푼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다!’ 등등 찬사가 쏟아지지.”
치유하는 책읽기
리더북스 / 서유경 지음 / 201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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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북스소설,일반서유경 지음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네 인생을 살아내라’고 권면하는 마음 치유 에세이. 고달픈 삶, 얽히고설킨 관계, 아픈 사랑, 무기력한 일상을 다독여주는 문학작품을 읽으며 고단하고 복잡한 마음을 내려놓으면 어느새 무겁던 마음이 편안해지고 가벼워진다. 지치고 힘들 때, 외롭고 슬플 때, 화를 토해내고 싶을 때, 용서하지 못할 때, 상실감이 클 때 관계에 대해, 마음과 인생에 대해, 사랑에 대해 머리와 마음 따로인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이 ‘마음 치유 매뉴얼’을 읽으면 마침내 얼룩졌던 내면의 상처가 조금씩 회복되고, 마음이 조금 더 튼튼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는 고달픈 삶, 엉킨 관계, 아픈 사랑, 무기력한 일상을 다독여주는 문장 안에 고단하고 복잡한 마음을 내려놓으라는 것이다. 저자 역시 아픈 경험을 했고, 책 속 한 문장에서 백 마디 말보다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얻었기에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마음 치유’에 대한 믿음이다. 해답은 자기 안에 있고, 그것은 책을 읽는 과정에서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는 확신이다.추천사 이 책을 읽고 무언가 느껴진다면, 당신은 회복 중이다 저자의 말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Chapter 1 함께 울어 줄 누군가가 필요할 때 1 절망의 사다리에서 내려와요 모든 존재는 저마다 슬프다: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절망한다는 건 잘 살고 있다는 증거: 내가 사랑하는 사람 2 너무 가까우면 제대로 볼 수 없어요 나만 외로운 게 아니라는 위안을 얻고 싶을 때: 망원경 세상에 홀로 내동댕이쳐진 느낌: 기념사진 너와 나는 다르다고 선을 긋는 사람에게: 어둠의 사육제 3 잊어야 함을 알지만 잊지 못하는 사람 사랑이 집착으로 변해버릴 때: 곰팡이꽃 이미 죽은 자를 떨쳐버릴 수 없을 때: 나의 피투성이 연인 4 사랑으로 아픈 날들 혼란스런 일탈의 욕구: 내 생에 꼭 하루뿐인 특별한 날 상처가 간직한 역설적인 평온과 태연: 풀밭 위의 식사 사랑하기에 곁에 머물고 싶지만 그럴 수 없을 때: 보리 5 장마의 날들을 견디는 힘 희망의 끈을 다시 움켜잡고 싶을 때: 내 심장을 쏴라 절망을 어떻게 길어 올릴 것인가: 절망을 건너는 법 Chapter 2 붉은 슬픔을 품다 6 화를 토해내야 할 때 감정을 상했는데 화를 낼 수 없을 때: 영이 소중한 사람이 더 아프게 할 때: 생강 상처를 주고받는 시간이 오래 지속될 때: 못구멍 7 엄마도 소녀였다는 걸 알았더라면 맛을 추억하고 싶은 날: 추풍령 엄마를 생각하며 생목이 울컥 넘어올 때: 푸른 괄호 너 같은 딸 낳아서 길러보라: 엄마를 부탁해 8 아버지 손을 잡아본 게 언제였나요? 아버지의 이름으로 산다는 것: 모자 아버지와의 화해: 그녀가 잠 못 드는 이유가 있다 9 사랑은 끝이 없는 기다림 자꾸만백 마디 말보다 따뜻한 한 문장의 위로와 응원, 성찰로 펼치는 ‘치유하는 책읽기’ 세상이 하라는 대로 살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삶은 더 팍팍하고 재미없고 조금씩 더 힘들어진다. 무기력, 불안, 집착, 상처, 후회, 상실감 등은 더욱 커져만 간다. 어쩌면 우리는 아프다는 말조차 발설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날로 불안해져가는 경제 상황과 수많은 관계 속에서의 소외는 상처와 아픔 곁에 더 오래 서성일 수밖에 없게 만든다. 지치고 힘들 때, 외롭고 슬플 때, 화를 토해내고 싶을 때, 용서하지 못할 때, 상실감이 클 때, 자신의 아픔을 잘 길들이면서 객관화하고, 남의 아픔을 헤아리면서 보듬어주고, 마침내 이런 고통과 아픔 또한 삶의 축복임을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것은 쉬운 과정이 아니다. 이 책은 이럴 때 치유하는 책읽기가 놀라운 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저자는 문학작품을 읽는 것만으로도 내면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다고 거듭 말한다. 고달픈 삶, 엉킨 관계, 아픈 사랑, 무기력한 일상을 다독여주는 문장 안에 고단하고 복잡한 마음을 내려놓으라는 것이다. 저자 역시 아픈 경험을 했고, 책 속 한 문장에서 백 마디 말보다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얻었기에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마음 치유’에 대한 믿음이다. 해답은 자기 안에 있고, 그것은 책을 읽는 과정에서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는 확신이다. 책장을 넘기다보면 어느새 조금은 괜찮아진 것도 같고, 조금은 덜 외로워진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어느새 무겁던 마음이 편안하고 가벼워진다. 이 책을 읽으면 누구든 내면의 변화와 치유를 경험할 것이다. 상처와 아픔 곁에서 오래 서성인 당신 내면의 상처 읽기와 치유하기 우리의 마음속엔 우리가 보듬어 안아야 할 상처들로 얼룩져 있다. 그 상처가 인생의 걸림돌이 된다면 반드시 위무과정이 필요하다. 이런 때에 틈틈이 시간을 내어 시작할 수 있는 책읽기는 참 탁월하고 편리한 마음 치유의 도구가 될 수 있다. 수많은 상담자를 찾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책읽기다. 특히 문학작품 속에 상처 언저리를 헤매는 주인공과 자신의 이야기를 발설하고 직면하는 순간, 지지자를 얻고 치유는 시작된다. 책읽기의 탁월한 점은 ‘나를 표현하기, 명료화하기, 사랑하기, 떠나보내기, 수용하기까지’ 마음 치유의 다양한 방법들이 그 안에 모두 녹아들어 있다는 것이다. 문학작품을 통해 수많은 형태의 상처와 흉터를 읽어내면서 자신을 다독여주고 보듬어주면 불행한 시간들과 결별하고 우리 인생의 선물 같은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책을 읽으며 자신을 쏟아내는 순간이 치유의 끝은 아니다. 책을 읽는 중간에 외면하고 싶고, 거부하고 싶고, 그냥 덮어두고 싶은 욕망이 고개를 쳐들 것이다. 어떤 날은 책을 읽으며 회의가 밀려들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책을 읽으면 그 차이에서 비롯되는 치유의 힘이 미래의 인생을 훨씬 풍요롭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저자는 증언하고 있다. 자책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타인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책읽기라 거듭 힘주어 말하는 저자는 내면의 근원적 상처를 발견하고 치유함으로써 미래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꿔나가는 책읽기와 치유의 황홀한 만남을 경험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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