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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와 e비즈니스를 위한 경영 속의 IT 스케치
정일 / 이종만 지음 / 2013.01.10
20,000원 ⟶
18,000원
(10% off)
정일
소설,일반
이종만 지음
기업에 도입되어 주목받고 있는 IT와 인터넷 응용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것은 기업 경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때로는 요약문 형태로 때로는 간단한 실습 형태로 설명하려고 시도하였다. Ⅰ부 전자상거래와 e-비즈니스 이해 1장 경영 속의 IT 스케치 2장 전자상거래와 e-비즈니스 3장 e-마케팅과 e-광고 Ⅱ부 전자상거래와 e-비즈니스 기획 4장 IT 기업 사례 5장 비즈니스 모델 6장 웹 기획 이해 및 실습 7장 서비스 기획 Ⅲ부 전자상거래와 e-비즈니스 운영관리 8장 ERP 이해 및 실습 9장 CRM 10장 SCM IT와 인터넷이 쏘아올린 변화는 그것이 크던 작던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많다. 아마 여러분은 지금 이 순간에도 TGiF라고 부르는 트위터(Twitter), 구글(Google), 아이폰(iPhone), 페이스북(Facebook)을 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카카오톡을 이용해 지인과 무료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티켓몬스터나 쿠팡에서 할인 티켓을 내려받고 있을 수도 있다. 본서는 이와 같이 여러분이 현재 사용하고 있거나 아니면 금방 사용해 볼 수 있는 그래서 이해하기가 비교적 쉬운 사용자 관점이 아닌 기업의 경영자 내지 관리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기업 경영에 있어 IT와 인터넷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담고 있다. 그래서 직접 모두 경험해 볼 수 없기에 이해하기가 어렵고 왠지 딱딱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서는 기업에 도입되어 주목받고 있는 IT와 인터넷 응용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것은 기업 경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때로는 요약문 형태로 때로는 간단한 실습 형태로 설명하려고 시도하였다.
하나님나라가 내 삶에 온다
아르카 / 이종필 지음 / 2017.12.24
12,000
아르카
소설,일반
이종필 지음
성경의 핵심 주제인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어려운 신학 용어로 설명하지 않는다. 예수님이 하나님나라를 설명할 때 당시 청중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씨 뿌리는 비유’(농사)나 ‘잃어버린 드라크마(돈) 찾는 일’ 같은 일상생활 이야기를 들려주셨던 것처럼, 저자도 현대인이 자주 고민하고 늘 느끼는 삶의 일상 이야기로 하나님나라 복음을 설명한다. 그래서 이 책은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신학적 주제를 가장 쉽게 이해하도록 해준다. 이 책이 설교자에게는 하나님나라 복음을 성도들의 삶의 문제와 연관시켜 전하는 법에 대해, 일반 독자에게는 하나님나라 복음의 원리를 따라 삶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고 신학적 이론을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추천사 들어가는 글 1부 / 하나님나라 복음을 제대로 만나자 첫 번째 이야기 하나님나라의 원형, 에덴 두 번째 이야기 우리 삶을 온전케 하실 예수님 세 번째 이야기 우상 숭배에서 하나님의 통치로 네 번째 이야기 복음의 대체재를 따르지 말라 다섯 번째 이야기 근원이신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길 2부 / 꿈쩍 않던 내 삶과 생각이 변하는 힘 여섯 번째 이야기 이성을 초월한 충성을 주님께 일곱 번째 이야기 세상의 초등학문을 벗어나 복음의 고등학문으로 여덟 번째 이야기 사랑, 가장 중요한 자기계발 아홉 번째 이야기 야훼 내러티브 vs 돈과 쾌락의 내러티브 열 번째 이야기 생각보다 강한 적, 생각보다 약한 나 3부 / 불편한 세상이 반가운 공동체가 된다 열한 번째 이야기 두려움에서 벗어나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열두 번째 이야기 인간관계 속의 하나님나라 열세 번째 이야기 탐욕에 도전하는 공동체 열네 번째 이야기 진짜 큰 나라가 여기 있다 열다섯 번째 이야기 에이즈 시대와 기독교 신앙예수님이 오셔서 전파하신 복음의 내용은 우리 삶에 임한 천국, 하나님나라였다. 복음은 예수님이 오심으로써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는 소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신 내용이 천국 복음이었다(마 4:23). 따라오는 무리에게 하나님나라를 가르치는 일과 병 고치는 일을 같이 하기도 하셨다(눅 9:11). 심지어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살아 계심을 나타내시고 사십 일 동안 제자들에게 보이실 때도 하나님나라의 일을 계속 말씀하셨다(행 1:3). 제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사도 바울이 무려 석 달 동안 회당에서 가르친 내용도 하나님나라였다(행 19:8). 전도자 빌립도 하나님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해 전도했다. 하나님나라는 이럴 정도로 성경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다. 기독교의 복음이 바로 하나님나라가 이 세상에 임한 소식, 즉 우리 각자의 삶에 하나님나라가 왔다는 기쁜 소식이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은 그냥 복음이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복음인 것이다. 여기서 하나님나라는 예수님이 오실 때 이미(already) 세상에 온 나라이며 하나님께서 지금도 믿는 자를 통해 다스리시는 나라다. 하지만 세상에서는 아직 완성되지 못한(not yet) 나라이기도 하다. 그 나라는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완성된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그 믿음으로 구원받으며, 사나 죽으나 그 나라에 들어가 하나님나라의 백성이 된다. 하나님나라가 지금 세상에, 우리 삶에 온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예수를 믿는다는 사람들이 아직도 각자의 삶에 와 있는 하나님나라를 이해하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데 있다. 대부분의 기독교인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것이 바로 하나님나라 복음의 총체성이다. 그 때문에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에도 하나님나라를 누리면서 살지 못하는 것이다. 복음을 죽어서 천국 가는 보증수표 정도로만 지나치게 좁게 이해한 결과일 것이다. 또한, 그 때문에 세상 사람들 눈으로 볼 때도 많은 기독교인의 신앙과 삶이 일치하지 못하고 이원화되며, 세상과 구별되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우리 삶에 임한 하나님나라의 복음이란 무엇이며, 삶의 구체적 상황 가운데 적용해야 할 하나님나라의 법칙과 원리를 몇 가지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독자가 세상의 돈 문제로 고민할 때,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낄 때, 근심과 걱정에 휘둘릴 때, 삶의 온갖 어려운 문제 앞에서 두려워할 때, 이 책은 하나님나라의 복음이 어떻게 진정한 용기와 힘을 주는지 알게 해준다. 이 책의 저자 이종필 목사는 성경의 핵심 주제인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어려운 신학 용어로 설명하지 않는다. 예수님이 하나님나라를 설명할 때 당시 청중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씨 뿌리는 비유’(농사)나 ‘잃어버린 드라크마(돈) 찾는 일’ 같은 일상생활 이야기를 들려주셨던 것처럼, 저자도 현대인이 자주 고민하고 늘 느끼는 삶의 일상 이야기로 하나님나라 복음을 설명한다. 그래서 이 책은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신학적 주제를 가장 쉽게 이해하도록 해준다. 이 책이 설교자에게는 하나님나라 복음을 성도들의 삶의 문제와 연관시켜 전하는 법에 대해, 일반 독자에게는 하나님나라 복음의 원리를 따라 삶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고 신학적 이론을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복음’은 세상에서가 아니라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영원한 나라, 곧 ‘하나님나라로부터 온 소식’이다. 예수를 통해 성취된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 얻을 수 없는 전혀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다. 미래에 대한 참된 소망을 찾을 수 있다. 스스로 자신의 삶을 구원할 수 없고, 스스로 하나님나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은 예수께 자신을 내던질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로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나라가 삶에 임한다.예수를 영접한다는 것은 ‘자신의 죄가 없어졌다고 혼자 좋아하고 확신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을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에 신실하게 순종하여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행위를 누리는 하나님나라의 백성이 된다. 예수께서 주시는 참된 생명이 곧 하나님나라다. 하나님나라는 잔치를 준비하는 것으로는 불가능하다. 하나님나라는 돈과 명예와 인간관계 같은 세상의 것들로 주어질 수 없다. 하나님나라는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그 나라의 백성으로서 순종하며 살아갈 때 주어진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다스리시며, 우리가 그분의 통치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될 때, 우리 인생은 참된 생명으로 풍성하며 온전케 된다.
티어링의 운명
은행나무 / 에리카 조핸슨 (지은이), 김지원 (옮긴이) /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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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소설,일반
에리카 조핸슨 (지은이), 김지원 (옮긴이)
에리카 조핸슨의 데뷔작이자 전미 베스트셀러 <티어링의 여왕>의 주인공, 그 잊을 수 없는 치열한 젊은 영혼의 켈시 여왕이 눈부신 마법과 모험의 세계로 돌아와 휘몰아치는 엄청난 결말을 이끌어낸다. 과연 티어링 왕국과 켈시 여왕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티어링의 운명>이 드디어 출간됐다. '티어링 3부작'은 첫 권 <티어링의 여왕> 출간 전에 이미 워너브러더스사에서 영화화가 확정됐고 배우 엠마 왓슨이 영화의 주연 및 제작을 맡으며 전 세계 판타지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왕좌의 게임>과 <헝거 게임>의 만남"이라는 평을 받았듯, 깊이 있는 정치 서사와 환상적인 모험담이 절묘하게 결합된, 엄청난 흡입력을 자랑하는 페이지터너 판타지 시리즈다. <티어링의 운명>은 1년도 채 안 된 사이에 강건한 군주로 성장한 켈시가 모트메인의 붉은 여왕에게 홀로 맞서다 포로가 되는 한편, 북쪽 산간 지대에서 붉은 여왕조차도 두려워하는 끔찍한 존재들이 남하하는 불길한 스토리로 시작된다. 전편에서 켈시는 자신의 왕국과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상상도 할 수 없는 선택을 했다. 마법 사파이어를 붉은 여왕에게 내주었고, 근위대장 라자러스를 섭정으로 임명했다. 물론 라자러스는 모트메인의 감옥에 갇힌 여왕을 구하기까지 죽음을 무릅쓸 각오가 되어 있다. 라자러스를 위시한 근위대가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고, 켈시를 기꺼이 돕고자 교황의 명령을 어긴 타일러 신부가 엄청난 고난을 감수하는 동안, 켈시는 티어링의 과거에 대한 비밀을 밝혀내어 침몰해가는 왕국의 운명을, 즉 미래를 바꾸려 한다.고아 … 11 1부 1장 섭정 … 27 2장 타운 … 62 3장 디메인 … 106 4장 브레나 … 149 5장 티어의 땅 … 190 2부 6장 아이사 … 223 7장 몰락 … 253 8장 티어의 땅들 … 300 9장 도주 … 335 10장 진리치 … 370 3부 11장 티어의 땅 … 413 12장 집주인 … 449 13장 티어 마을 … 476 14장 거대한 도박 … 507 15장 티어링 … 536 감사의 말 … 577티어링 3부작의 매혹적인 피날레 《왕좌의 게임》과 《헝거 게임》의 만남_〈USA투데이〉 엠마 왓슨 주연·제작, 워너브러더스 영화화 에리카 조핸슨의 데뷔작이자 전미 베스트셀러 《티어링의 여왕》의 주인공, 그 잊을 수 없는 치열한 젊은 영혼의 켈시 여왕이 눈부신 마법과 모험의 세계로 돌아와 휘몰아치는 엄청난 결말을 이끌어낸다. 과연 티어링 왕국과 켈시 여왕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티어링의 운명》이 드디어 출간됐다. ‘티어링 3부작’은 첫 권 《티어링의 여왕》 출간 전에 이미 워너브러더스사에서 영화화가 확정됐고 배우 엠마 왓슨이 영화의 주연 및 제작을 맡으며 전 세계 판타지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왕좌의 게임》과 《헝거 게임》의 만남”이라는 평을 받았듯, 깊이 있는 정치 서사와 환상적인 모험담이 절묘하게 결합된, 엄청난 흡입력을 자랑하는 페이지터너 판타지 시리즈다. “되찾을 수 없는 과거를 놓아주고 눈앞에 펼쳐진 미래를 잡으려면 훨씬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참된 여왕, 침몰하는 왕국의 운명을 되돌리다 《티어링의 운명》은 1년도 채 안 된 사이에 강건한 군주로 성장한 켈시가 모트메인의 붉은 여왕에게 홀로 맞서다 포로가 되는 한편, 북쪽 산간 지대에서 붉은 여왕조차도 두려워하는 끔찍한 존재들이 남하하는 불길한 스토리로 시작된다. 전편에서 켈시는 자신의 왕국과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상상도 할 수 없는 선택을 했다. 마법 사파이어를 붉은 여왕에게 내주었고, 근위대장 라자러스를 섭정으로 임명했다. 물론 라자러스는 모트메인의 감옥에 갇힌 여왕을 구하기까지 죽음을 무릅쓸 각오가 되어 있다. 라자러스를 위시한 근위대가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고, 켈시를 기꺼이 돕고자 교황의 명령을 어긴 타일러 신부가 엄청난 고난을 감수하는 동안, 켈시는 티어링의 과거에 대한 비밀을 밝혀내어 침몰해가는 왕국의 운명을, 즉 미래를 바꾸려 한다. 그러나 전편에서 켈시가 자유를 준 존재, 더욱 강력하고 새로운 적이 된 로 핀이 켈시 앞에 서 있다. 그는 자신에게 방해되는 모든 이를 서슴없이 없애려 한다. “우리가 왕관을 갖게 되면, (…)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을 거야. 과거를 만회할 수 있어, 로.” “넌 죄책감에 평생을 고통받고 다른 사람들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지. 나한테 양심을 불러일으키려고 하지 마. 내 왕관이 저기 어딘가에 있다면 난 그걸 되찾아야겠어.” (19쪽) 그리하여 켈시는 절체절명의 순간, 다시금 거대한 도박과도 같은 선택을 해야 한다. 어떤 선택은 현재를, 더 나아가 과거와 미래까지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마법이나 환영 같은 건 꺼지라 그래. 미래는 정해진 게 아니야. 얼마든지 바꿀 수 있어.” 티어링 3부작의 짜릿한 결말 2권 《티어링의 침공》에서 켈시가 크로싱 이전 미국에 살고 있는 여성 릴리와 연결되었다면, 3권 《티어링의 운명》에서는 크로싱 16년 후, 크로싱을 이끈 윌리엄 티어가 개척한 신세계 ‘타운’에 살고 있는 케이티와 깊숙이 연결된다. 케이티 곁에는 티어의 아들 조너선과, 가장 친한 친구이지만 티어의 신세계와는 전혀 다른 세상을 갈망하는 로 핀이 있다. 켈시와 마찬가지로 내적 갈등으로 가득 차 있는 소녀 케이티 역시 선택해야만 한다. 티어의 신세계가 지향해야 할 비전을 두고 로 핀과 조너선 티어가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케이티는 조너선 티어를 경호하는 비밀 임무를 부여받았다. 타운을 지키겠다고 약속했고 그건 진심이었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또 다른 일부가, 다른 사람을 걱정하는 데 지친 일부가, 자신만을 생각하고 싶어서 발버둥 치는 일부가 저항했다. 난 둘 다 할 수 있어,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려 했지만 그것은 절망적인 억지 같았다. 그녀 안의 뭔가가 그런 얼버무림조차도 가짜라는 걸, 언젠가는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는 걸 아는 것만 같았다. (85쪽) 켈시, 릴리, 케이티, 이 세 명이서 정말로 과거, 현재, 미래를 전부 다 합쳐서 이곳을 만들어낸 거라면? 인류의 가장 오래된 꿈이야, 켈시는 그렇게 생각했다. (562쪽) 《티어링의 운명》은 “판타지 팬들은 이 베스트셀러 티어링 3부작의 짜릿한 결말에 몰려들 것”이라는 찬사대로 ‘티어링 3부작’의 폭발적이고도 예기치 못한 결말을 선물해줄 것이다. * 〈뉴욕타임스〉·〈LA타임스〉 베스트셀러 iBooks 최고의 판타지·〈Buzzfeed〉 최고의 청소년소설 PASTE 상반기 최고의 책·〈뉴욕포스트〉 여름 최고의 책 미국 독립 서점들이 선정하는 인디넥스트픽 1위 미국 사서들이 선정하는 ‘라이브러리즈’ 추천도서모트메인의 붉은 여왕이 권력을 잡기 한참 전, 글라스베르는 이미 가망 없는 곳이었다.
유녀전기 9
영상출판미디어 / 토죠 치카 (지은이), 카를로 젠 (원작), JYH (옮긴이) /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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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토죠 치카 (지은이), 카를로 젠 (원작), JYH (옮긴이)
제국군은 단숨에 레가도니아 협상연합을 함락하기 위한 동계 진군을 결정했다. 작전의 핵심은 타냐가 이끄는 203항공마도대대의 기습 작전. 수적으로 우위를 점한 협상연합의 병력, 특히 네임드인 앤슨 대령에게 궁지에 몰리면서도 해군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오스 피요르드를 제압한 타냐. 이로써 전투 능력을 상실한 레가도니아 협상연합의 패전이 확실시되는데...노르덴 연안의 악마Ⅲ노르덴 연안의 악마Ⅳ제국군은 단숨에 레가도니아 협상연합을 함락하기 위한 동계 진군을 결정했다. 작전의 핵심은 타냐가 이끄는 203항공마도대대의 기습 작전. 수적으로 우위를 점한 협상연합의 병력, 특히 네임드인 앤슨 대령에게 궁지에 몰리면서도 해군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오스 피요르드를 제압한 타냐. 이로써 전투 능력을 상실한 레가도니아 협상연합의 패전이 확실시됐다.그러나 협상연합의 아방소르 외무평의원은 망명정부 수립에 희망을 걸고 연합왕국에 망명을 타진한다. 겨우 동의를 받아 특무함 라이타르에서 잠수함으로 이동하는 망명 작전을 결행하는 그를 호위하는 인물은 앤슨 대령. 한편, 짧은 휴가를 만끽하던 타냐에게 루델돌프가 전화해 ‘가장 가까운 주둔지에 집결하라’고 하는데…….시리즈 소개현대 일본에서 냉철한 회사원으로서 한 기업의 인사 관리에 애쓰던 주인공은 자신이 사직을 권한 직원에게 원한을 사고, 역 플랫폼에서떠밀려 목숨을 잃는다. 그렇게 경험한 사후 세계에서는 [창조주]라 자칭하는 [존재X]와 조우하는데, 신앙심이 없는 언동이 분노를 사서 [비과학적인 세계에서, 여자로 태어나, 전쟁을 알고, 궁지에 몰려라.]라는 말과 함께 마법과 총탄이 오가는 세계에 다시 태어나고 만다. 그리고 다시 태어난 세계. 전쟁 고아인 ‘타냐 데그레챠프’가 된 그는 천부적인 마도 적성이 확인돼 아홉 살의 어린 나이에 전장에 보내진다. 타냐는 전생의 지식을 활용해 출세하고, 안전한 후방 근무를 희망하지만, 그 우수함과 상대에게 호감을 받도록 노린 언동이 본인이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평가를 받아 계속해서 전선에 보내지는데….그리고 세계에 드리우는 ‘세계대전’의 그림자. ‘제국’의 첨병이 된 타냐의 운명은 과연……?
이것이 완전범죄다
섬앤섬 / A. E. W. 메이슨, 애거사 크리스티, 리처드 코넬, 빈센트 스태릿, 토머스 버크, F. 테니슨 제시, 도로시 L. 세이어스, 휴 S. 월폴, 펄 S. 벅, 벤 레이 레드먼 ( /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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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A. E. W. 메이슨, 애거사 크리스티, 리처드 코넬, 빈센트 스태릿, 토머스 버크, F. 테니슨 제시, 도로시 L. 세이어스, 휴 S. 월폴, 펄 S. 벅, 벤 레이 레드먼 (
추리소설 역사에서 완전범죄를 다룬 명작들로 꼽히는 작품 11편을 수록하였다. 치정에 얽힌 살인, 탐욕으로 얼룩진 비극, 환상을 이용한 트릭, 유괴 사건을 둘러싼 여러 반응들, 살인을 위한 살인, 인간 사냥의 야수성, 사법제도의 맹점을 역이용한 무죄 판결… 등등,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온갖 유형의 범죄사건이 펼쳐져 있다. 그러니 이 책은 범죄의 전시장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그 범죄의 밑바닥에는 인간의 악마성과 야수성이 도사리고 있으니, 독자들은 범인 찾기의 추리 과정에 드러나는 반전의 아이러니도 만날 수 있다. 더구나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이른바 추리소설의 황금기라는 1920~30년대에 창작된 것들이다. 이런 맥락에서도 독자들은 본격 추리소설의 진정한 의미와 재미를 깨닫고, 그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옮긴이 머리말 시계 / A. E. W. 메이슨 _ 9 나이팅게일 별장 / 애거사 크리스티 _ 39 가장 위험한 장난감 / 리처드 코넬 _ 71 열한 번째 배심원 / 빈센트 스태릿 _ 95 오터몰 씨의 손 / 토머스 버크 _ 155 땅속에서 발견된 보물 / F. 테니슨 제시 _ 191 의혹 / 도로시 L. 세이어스 _ 227 은가면 / 휴. S. 월폴 _ 249 두 개의 양념병 / 로드 던세이니 _ 285 몸값 / 펄 S. 벅 _ 323 완전범죄 / 벤 레이 레드먼 _ 345완전범죄를 꿈꾸는 인간의 욕망 속에 감추어진 악마성과 야수성을 드러내는 반전의 아이러니! 범인이 없는 추리소설의 묘미 일본의 추리소설가 에도가와 란포는 추리소설을 “범죄에 관한 난해한 비밀이, 논리적으로 서서히 풀려나가는 경로의 흥미를 주된 목표로 삼는 문학”이라고 정의했다. 즉 추리소설은 범죄사건을 둘러싸고 그것을 감추려는 자와 밝혀는 자가 벌이는 숨바꼭질이며, 그것이 바로 추리소설이 갖는 묘미라는 이야기이다. 범죄를 꾀하는 자의 입장에서 가장 바람직한(?) 범죄는 무엇일까.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완전범죄이다. 범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사건 자체가 영원한 미궁 속에 빠지고 마는 상태―이것은 범죄자들이 지향하는 목표일뿐만 아니라 추리소설 작가들이 도전하는 고지이기도 하다. 완전범죄에 도전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노릇이며, 어려운 만큼 흥미진진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이 완전범죄다》는 추리소설 역사에서 완전범죄를 다룬 명작들로 꼽히는 작품 11편을 수록하였다. 치정에 얽힌 살인, 탐욕으로 얼룩진 비극, 환상을 이용한 트릭, 유괴 사건을 둘러싼 여러 반응들, 살인을 위한 살인, 인간 사냥의 야수성, 사법제도의 맹점을 역이용한 무죄 판결… 등등,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온갖 유형의 범죄사건이 펼쳐져 있다. 그러니 이 책은 범죄의 전시장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그 범죄의 밑바닥에는 인간의 악마성과 야수성이 도사리고 있으니, 독자들은 범인 찾기의 추리 과정에 드러나는 반전의 아이러니도 만날 수 있다. 더구나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이른바 추리소설의 황금기라는 1920~30년대에 창작된 것들이다. 이런 맥락에서도 독자들은 본격 추리소설의 진정한 의미와 재미를 깨닫고, 그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추리소설 작가 엘러리 퀸이 추리소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펴낸 《101년 동안의 즐거움(101 Years’ Entertainment?The Great Detective Stories, 1841~1941)》제3부 ‘위대한 범죄들’ 편에 실린 작품들 중에서 엄선하여 편역한 《이것이 완전범죄다》는 인간의 욕망이 범죄와 만나는 지점들을 통해 추리소설의 재미와 더불어 인간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묘미를 담고 있다. “대부분의 살인자들은 범죄를 너무 완벽하게 저지르려는 실수를 하고 만다.” _ 로베르트 반 홀릭(네덜란드 추리소설 작가)“그럼 다녀올게, 여보.”“안녕히 다녀오세요.”앨릭스 마틴은 작고 소박한 대문 위로 몸을 내밀고 서서, 읍내 쪽으로 난 길을 따라 멀어져가는 남편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제 남편은 길모퉁이를 돌아서 앨릭스의 시야에서 사라졌지만, 앨릭스는 여전히 자세를 허물지 않은 채, 바람에 날려 얼굴을 가리는 풍성한 갈색 머리카락을 멍하니 쓸어 넘겼다. 그녀의 눈은 꿈꾸듯 먼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앨릭스 마틴은 아름답지도 않았고, 엄정하게 말하면 예쁘장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더 이상 젊지 않은 그녀의 얼굴은 전에 다니던 사무실 동료들이 거의 알아보지 못할 만큼 환히 빛나고 부드러워져 있었다. 처녀 시절의 앨릭스 킹은 유능하고, 태도는 약간 무뚝뚝하지만 분명 수완이 있고 실제적이며 단정한 여자였다. 그녀는 아름다운 갈색 머리를 갖고 있었지만, 처녀 시절에는 그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린 게 아니라 오히려 눈에 띄지 않도록 죽이고 있었다. 그녀는 윤곽이 또렷하고 도톰한 입술을 항상 엄격하게 다물고 있었다. 옷은 깔끔하고 잘 어울렸지만, 여자다운 멋은 찾아볼 수 없었다.앨릭스는 힘겨운 시절을 보냈다. 열여덟 살부터 서른세 살까지 15년 동안 그녀는 타자수로 일하면서 혼자 힘으로 생계를 꾸려나가야 했다(그리고 그 가운데 7년 동안은 병든 어머니까지 돌봐야 했다). 그것은 살아남기 위한 투쟁이었고, 그것이 소녀 시절에는 부드러웠던 얼굴 윤곽을 딱딱하게 만들어버렸다.사실은 연애 비슷한 것도 해보았다. 그것도 일종의 연애임에는 분명했다. 상대는 사무실 동료인 딕 윈디퍼드였다. 실제로는 지극히 여자다운 앨릭스는 자신에 대한 딕의 마음을 모르는 척했지만, 실은 언제나 알고 있었다. 겉보기에 그들은 친구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딕은 쥐꼬리만 한 봉급으로 동생의 학비를 대느라 쩔쩔매고 있었다. 그래서 당분간은 결혼할 꿈도 꿀 수 없는 처지였다. 그런데도 앨릭스는 미래를 마음속으로 그려볼 때마다, 언젠가는 딕의 아내가 되리라고 확신했다. 그녀의 표현을 빌리면 그들은 서로 좋아했지만, 둘 다 분별 있는 사람이었다. 시간은 충분했다. 성급한 짓을 할 필요는 전혀 없었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갔다.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전혀 예기치 못한 형태로 나날의 힘겨운 일에서 해방되었다. 먼 친척이 죽으면서 앨릭스에게 몇천 파운드의 유산을 남겨준 것이다. 그 유산은 해마다 200파운드가 넘는 수입을 보장해주었다. 앨릭스에게 그 돈은 자유였고, 인생이며, 독립이었다. 이제 그녀와 딕은 더 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_〈나이팅게일 별장〉속에서
처음 사랑
쿰란출판사 / 박종구 (지은이) / 2023.02.25
13,000
쿰란출판사
소설,일반
박종구 (지은이)
한눈에 펼쳐 보는 한국사 대 세계사 1~5 세트 (전5권)
다산에듀 / 강응천, 김덕련, 김형규, 백성현 (지은이), 문사철 (기획) / 2024.12.02
100,000원 ⟶
9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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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에듀
소설,일반
강응천, 김덕련, 김형규, 백성현 (지은이), 문사철 (기획)
한국사와 세계사로 쪼개어져 있는 역사 교육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서울대는 3개 역사 관련 학과를 ‘역사학부’로 통합했다. 이러한 요구를 바탕으로 한국사 읽기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던 청소년 역사 베스트셀러 ‘세계사와 함께 보는 타임라인 한국사’ 시리즈가 ‘한국사 대 세계사’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한눈에 펼쳐 보는 한국사 대 세계사 1~5*서울대 3개 역사 관련 학과 ‘역사학부’로 통합 *왼쪽에는 ‘한국사’, 오른쪽에는 ‘세계사’ 1대 1 비교 서술 *교과 과정 반영 통합 역사책 *청소년 역사 베스트셀러 한국사와 세계사로 쪼개어져 있는 역사 교육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서울대는 3개 역사 관련 학과를 ‘역사학부’로 통합했다. 이러한 요구를 바탕으로 한국사 읽기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던 청소년 역사 베스트셀러 ‘세계사와 함께 보는 타임라인 한국사’ 시리즈가 ‘한국사 대 세계사’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사를 세계사와 동시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시리즈는 국내 최고의 인문학 전문 기획 집단 문사철이 기획하고 문사철 소속의 역사 전문가들이 공동 저술했다. 인류의 시작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국사와 세계사의 주요 사건들을 시간순으로 정리하여, 한국사와 세계사를 같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왼쪽에는 한국사, 오른쪽에는 세계사를 배치해 1대 1로 비교하며 서술하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같은 시기에 한국과 세계에서 일어난 일들을 쉽게 대비하며 살펴볼 수 있는 것이다.
산타클로스의 리더십 비밀
창조문화 / 에릭 하비 지음, 이미정 옮김 / 200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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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문화
소설,일반
에릭 하비 지음, 이미정 옮김
국역 현호쇄담
보고사 / 임경 지음, 김동욱 옮김 / 2004.10.15
8,000
보고사
소설,일반
임경 지음, 김동욱 옮김
머리글 에 대하여 일러두기 - 제1화 시의 의취와 격률 제2화 의취와 지역의 합치 제3화 슬픈 노래 제4화 젊은이의 협박으로 시를 고쳐 지은 심정 제5화 이행의 이별시 제6화 중국 사신 당고와 이행 제7화 시와 사실의 합치 제8화 백 명의 소동파 제9화 바위에 새겨진 양사언의 친필 시 제10화 아버지의 행실을 닮은 고경명 제11화 시에 대한 감식력도 뛰어났던 율곡 선생 제12화 차천로의 시 짓는 재주 제13화 허균의 칭찬을 받은 이식의 시 ...
굴러다니는 아이디어 100% 활용하기
무한 / 이부키 다쿠 지음 / 200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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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소설,일반
이부키 다쿠 지음
'팔리는 상품만들기'이론으로 정평이 나있는 일본인 경영컨설턴트가 까다로운 소비자와 구조적 불황 속에서 기업의 돌파구를 상품개발 측면에서 제시한 책이다. 고객의 불평을 잘 들어주고 그 내용을 제품개발에 반영해 히트상품을 만드는 법, 경쟁사가 어떻게 하는지 잘 살펴보고 그 우수성을 면밀히 분석해서 그보다 더 나은 제품을 만드는 법에서부터 인재육성법, 아이디어 개발법 등을 알려준다.
뷰티풀 데이 컬러링 다이어리
미디어샘 / 박영미 지음 / 2015.11.10
15,800원 ⟶
14,2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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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샘
소설,일반
박영미 지음
연간계획(Yearly Plan), 월간계획(Monthly Plan), 일간계획(Daily Plan), 그리고 노트(Note)로 꾸며졌다. 각 장마다 나만의 컬러링을 할 수 있도록 페이지 구석구석 100여 컷의 컬러링 도안이 아기자기하게 들어가 있다. 모두 다이어리를 위해 <뷰티풀 데이> 도안들이 새롭게 디자인된 것들이다. 또한, 360도 펼침 특수제본을 적용하여, 다이어리를 꾸미고 컬러링하는 데 전혀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도록 했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컬러링하며 꾸미는 《뷰티풀 데이 컬러링 다이어리》 국내최초 출간! 국내 컬러링북 시장을 주도한 《뷰티풀 데이》가 다이어리로 독자들을 만난다. 컬러링하며 꾸미는 특별한 다이어리다. 《뷰티풀 데이》는 다양한 주제와 함께 사랑스러운 상상의 일러스트로 색칠하는 이의 눈과 마음을 자극하며 컬러링북 감성코드에 생기를 불어넣은 바 있다. 하늘로 날아오르는 회전목마, 여행가방에서 쏟아져나오는 마을의 풍경, 하트 바람이 뒤따르는 오토바이 등 세상 모든 상상의 이미지를 한데 모은 이 책은, 세밀하고 화려하면서도 매력적인 선으로 독자들로부터 컬러링북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뷰티풀 데이》는 국내의 인기에 힘입어 컬러링북의 본토인 프랑스를 비롯하여 중국, 대만,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 판권이 수출되었다. 대만과 태국, 베트남에서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프랑스와 중국, 인도네시아도 출간을 준비 중에 있다. 그중 대만에서는 종합베스트 2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현재까지 12주 연속 종합베스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60도 펼침 수작업 고급양장 특수제본 채택! 《뷰티풀 데이 컬러링 다이어리》는 연간계획(Yearly Plan), 월간계획(Monthly Plan), 일간계획(Daily Plan), 그리고 노트(Note)로 꾸며졌다. 각 장마다 나만의 컬러링을 할 수 있도록 페이지 구석구석 100여 컷의 컬러링 도안이 아기자기하게 들어가 있다. 모두 다이어리를 위해 《뷰티풀 데이》 도안들이 새롭게 디자인된 것들이다. 또한 《뷰티풀 데이 컬러링 다이어리》는 360도 펼침 특수제본을 적용하여, 다이어리를 꾸미고 컬러링하는 데 전혀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다. 《뷰티풀 데이》의 저자 박영미는 베스트셀러 《재미있게 따라 그리는 사인펜 일러스트》와 《친절한 북유럽 패턴 일러스트》를 통해 매력적인 일러스트를 선보인 바 있다. 《뷰티풀 데이 컬러링 다이어리》는 컬러링의 재미와 나만의 다이어리를 꾸미고 싶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흔들리는 선
케이스스터디 / 서지형 (지은이) /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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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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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스터디
소설,일반
서지형 (지은이)
생애 처음 그리기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현대미술 즐겁게 익히는 법을 제시하는 책으로 <의자와 낙서> 저자의 두 번째 드로잉 안내서다. 몸이 불편해진 75세 할머니가 떨리는 손으로 그려낸 ‘흔들리는 선’에서 이 책은 시작한다. “요즘 손이 자꾸 떨려. 영 실패 같아”라고 말하는 할머니와 함께 저자는 흔들리는 선이 왜 아름다운지, 어떻게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지 대화하며 그림을 그리고 이 과정에서 서로를 알아간다. “안 그리는 사람은 있어도, 못 그리는 사람은 없다”고 자주 이야기하는 저자는 일반인도 부담 없이 그림을 시도할 수 있도록 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그리기 방법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흔들리는 선>의 가장 큰 묘미는 무엇보다도 그리기 재료에 있다. 손주가 사용하다 남은 재료, 집안의 반려 식물, 장바구니의 대파, 냉장고 속 케첩, 밥솥에 남은 흑미밥 등 흔히 지나치기 쉬운 주변 재료로 그림을 그린다. 눈이 침침하면 침침한 대로 그리고 몸이 힘들면 누워서 그려도 좋다. <흔들리는 선>은 잘 그린 그림을 선보이기 위한 책이 아니므로 한 번에 그린 그림들을 별도의 선별 과정 없이 담아냈다. 이로써 저자는 지금의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앞으로 언젠가 노년이 될 우리 모두 그리기를 통해 새로운 호기심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드로잉 아티스트 이건용의 인터뷰가 부록으로 수록되고 전문이 국영문 병기된 한편 실험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디자인 스튜디오 타입페이지의 북디자인을 통해 만듦새 측면에서도 이 책은 ‘드로잉이란 무엇인지’ 다각도로 느낄 수 있도록 독특한 읽기 경험을 선사한다.들어가는 글 1. 점에서 시작하기 1-1. 번지는 점 1-2. 희뿌연 점 2. 색을 느끼기 2-1. 내가 좋아하는 색 2-2. 나만의 색상표 만들기 3. 선으로 개성 찾기 3-1. 부드러운 선과 딱딱한 선 3-2. 빙글 뱅글 움직이는 선 4. 면을 표현하기 4-1. 거칠거칠한 면 4-2. 끈적끈적한 면 5.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기 5-1. 세 개의 선으로 된 방 5-2. 길고 긴 그림 6. 점, 색, 선, 면, 공간 활용하기 6-1. 그대로 멈춘 들풀: 사실화 6-2. 기억을 찾아서: 추억화 7. 생활 속 미술 7-1. 일상의 전시 7-2. 자주 그리기 7-3. 내 그림 바라보기: 멀리서 보기 미술관 정보 인터뷰 - 이건용 작가 할머니, 할아버지 속마음 묻고 답하기 나가는 글‘그리는 드로잉’에서 ‘듣는 드로잉’으로 <흔들리는 선>은 60여 년 만에 생애 처음 자신의 그림을 바라보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경험을 가감 없이 전달한다. 이로써 ‘미술’은 곧 ‘그리기에 재능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 혹은 대상을 그대로 똑같이 잘 그리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에 갇힌 사람들이 자신의 낙서 즉, 드로잉을 새롭게 바라보고 현대미술을 조금씩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일반적인 일러스트 기법서 또는 현대미술 입문서와 달리 ‘추상’에 가까운 여러 그리기 사례를 통해 미술 교육의 새로운 시도와 과정을 이야기한다. 선 하나에도 고유한 아름다움이 있다. 부담 없이 일단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저자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양손을 편하게 움직여 보도록 유도한 후 점, 색, 선, 면 공간으로 개념을 확장해가며 자신만의 개성을 발견하는 동시에 그리는 기술을 자연스레 익히도록 이끈다. 전형적인 미술도구와 더불어 주변에서 흔히 보지만 미술과 연관 짓기는 어려운 의외의 재료들을 사용해 ‘점’찍기부터 작업을 시작한다. 반려 식물 또는 꽃을 붓으로 사용해 번지기 기법 등을 소개하는 식인데 이처럼 색다른 시도에서 탄생한 ‘점’은 깊은 울림을 전하며 현대미술에 쉬이 접근하도록 돕는 마중물이 된다. 미술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 일반인도 현대미술을 이해하고 드로잉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저자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한다. 현대미술 입문에 필요한 정보도 스스로 찾아볼 수 있도록 인도하여 단순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배움의 방법론을 터득하게끔 돕는다. 안 그리는 사람은 있어도 못 그리는 사람은 없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몇십 년 만에 현대미술을 처음 접한 할아버지, 할머니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술을 만나 일상에 생긴 소소한 변화 등 두 분의 속내를 내밀하게 들여다본다. 두 어르신과의 수업 과정을 따라가며 독자는 그림의 변화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도전’ 또는 ‘머무름’과 ‘퇴보’ 등 어르신들의 고민과 사유를 헤아리고 이해하게 된다. 이러한 <흔들리는 선>의 시도는 미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것은 물론 노인 미술 치료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미술 실기를 교육하는 현장의 선생님들, 그리기에 관심은 있으나 용기가 없는 사람들에게 미술 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다. “틀리는 법을 배워가길 바랍니다. 어디서부터 얼마나 틀려야 아름다워지는지 알면 좋겠습니다. 틀리는 법을 알면 그림이 쉽고, 그림을 보는 사람이 바로 그 틀린 부분을 궁금해합니다.” 요즘은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보여주는 그리기 강의가 정말 많아요.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글로 읽는 것보다 피로감도 덜해서 장점이 분명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들리는 선”을 책으로 펴내는 이유는 ‘느릿느릿한 상상력에 대한 경험’을 위해서입니다. 영상이 즉각적으로 보고 따라 하는 즐거움을 준다면, 책은 느리지만 무언가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상상력을 끌어내기에 더없이 좋거든요. 정답은 없어요. 제가 흐릿한 점, 번지는 색, 뾰족한 세모, 흔들리는 선을 말해도 각자의 머릿속에서는 모두 다르게 그려질 겁니다.- <들어가는 글> 중에서 연필 하나만으로도 다양하게 변주되는 것을 직접 경험해 보고 나면 어르신들도 당신들이 단점이라고 생각한 신체 변화가 더 이상 단점이 아니라는 걸 아실 거예요. 각자 가진 조건 안에서 만들 수 있는 자신만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만들고 느껴봅시다.- <1-2. 희뿌연 점> 중에서
[큰글자도서] 슬픔 이후의 슬픔
다산초당(다산북스) / 호프 에덜먼 (지은이), 김재경 (옮긴이) / 2023.03.03
39,000
다산초당(다산북스)
소설,일반
호프 에덜먼 (지은이), 김재경 (옮긴이)
어릴 적 어머니를 여읜 여성 92명을 인터뷰해 엮은 책 《엄마 없는 딸들》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이래 30여 년간 애도와 슬픔에 대해 연구하고 글을 써온 호프 에덜먼의 신간 《슬픔 이후의 슬픔》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사랑하는 이와의 사별로 인한 슬픔은 결코 사라지거나 끝낼 수 있는 종류의 감정이 아니며 그것을 억지로 극복하거나 없애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그래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오래도록 표출되지 못한 사별의 아픔은 도리어 공중보건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저자는 10대 시절에 어머니를, 20대 때 아버지를 잃은 자신의 경험과 그동안 겪어온 감정을 세심하게 돌아보며 자기 고백을 털어놓는 동시에 오래전 사별을 경험한 사람들 100명 이상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수많은 상실을 들여다본다.추천의 글_ 슬픔을 슬퍼하기 ․ 5 프롤로그_ 극복을 극복하기 ․ 11 1장_ 애도 이야기 ․ 33 2장_ 애도의 과거와 현재 ․ 65 3장_ 눈앞에 닥친 고통, 새로운 애도 ․ 93 4장_ 반복해서 찾아오는 묵은 애도 ․ 131 5장_ 단 한 번 찾아오는 새로워진 애도 ․ 171 6장_ 애도의 고리들 ․ 207 7장_ 이야기의 힘 ․ 229 8장_ 우리 이야기 좀 해요 ․ 251 9장_ 여섯 가지 예외 ․ 283 10장_ 상실의 이야기 다시 쓰기 ․ 331 11장_ 이야기 분할하기 ․ 359 12장_ 연속성을 찾아서 ․ 387 에필로그_ 애도의 다른 얼굴 ․ 410 참고문헌 ․ 420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끝나지 않는 애도에 관한 깊고도 다정한 통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가 들려주는 애도 수업 상실의 슬픔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삶을 이해할 수 없다 ★★★★★ 이 책은 개별적 존재로서 슬픔을 ‘존엄하게’ 풀어내는 방법을 알리고 권하는 동시에 다양한 이론과 정보를 아우르며 슬픔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무엇보다 내게 감동을 주었던 것은 사별의 슬픔을 연구하는 저자의 오래되고 끈질긴 몸부림이었다. 마치 온 힘을 다해 이렇게 말하는 것만 같다. “충분히 그리고 깊이 슬퍼하세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아니 ‘그래야만’ 괜찮아질 수 있습니다.” _성유미(정신의학과 전문의, 《감정이 아니라고 말할 때》 저자) 사랑하는 이를 잃는 순간부터 애도는 평생 계속된다 어릴 적 어머니를 여읜 여성 92명을 인터뷰해 엮은 책 《엄마 없는 딸들》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이래 30여 년간 애도와 슬픔에 대해 연구하고 글을 써온 호프 에덜먼의 신간 《슬픔 이후의 슬픔》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사랑하는 이와의 사별로 인한 슬픔은 결코 사라지거나 끝낼 수 있는 종류의 감정이 아니며 그것을 억지로 극복하거나 없애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그래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오래도록 표출되지 못한 사별의 아픔은 도리어 공중보건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저자는 10대 시절에 어머니를, 20대 때 아버지를 잃은 자신의 경험과 그동안 겪어온 감정을 세심하게 돌아보며 자기 고백을 털어놓는 동시에 오래전 사별을 경험한 사람들 100명 이상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수많은 상실을 들여다본다. 더불어 슬픔과 애도에 관한 다양한 학술 연구를 폭넓게 아우르는 것도 잊지 않는다. 또한 어떻게 하면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슬픔을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을지, 거대하고도 깊은 상실의 슬픔을 끌어안으면서도 보다 건강하게 삶을 지속해나갈 수 있을지를 탐구한다. 온 힘을 다해 상실과 애도를 이해하려는 저자의 끈질기고도 절박한 사투는 독자들로 하여금 사별로 인한 슬픔이 ‘비정상’도 ‘질병’도 아닌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오히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특성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나아가 그 슬픔을 통해 성장하고 미래를 향해 전진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까지 전한다. 《슬픔 이후의 슬픔》은 2022년 코로나로 인한 거대한 상실의 흐름 한가운데 서 있는 많은 독자들에게 슬픔에 대한 깊은 통찰과 다정한 위로를 동시에 선사해줄 것이다. 누구나 한번은 경험하는 보편적 감정, 사별의 슬픔에 대하여 우리는 살면서 반드시 한번은 가까운 이의 죽음을 마주한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혹은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가까운 사람을 잃는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그 대상이 부모나 배우자, 형제자매, 자녀 등 가족이나 연인일 경우 남겨진 사람은 상실의 충격과 고통, 그리움, 슬픔 같은 감정에 휩싸인다. 이처럼 사별로 인한 슬픔은 피할 수 없는 경험이자 보편적인 감정이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여전히 상실로 인한 고통에 대해 선뜻 드러내놓고 이야기하려 하지 않는다. 사별의 슬픔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데도, 슬픔에 빠진 사람들에게 위로나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데도 익숙하지 않다. 며칠 혹은 몇 주, 장례를 치르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사별의 아픔은 잊고 극복해야 할 것으로 치부되기 일쑤다. “산 사람은 살아야지.” “이제 그만 잊고 나아갈 때야.” 같은 말들 속에서 억눌린 슬픔은 평생의 응어리가 된다. 《슬픔 이후의 슬픔》은 바로 그런 응어리를 품에 안고 사는 이들에게 손을 내민다. 저자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애도는 결코 단시간에 없애버릴 수 있는 감정이 아니며 ‘왜 아직도 극복하지 못한 것인지’ 스스로를 다그치는 태도가 오히려 상실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는 일을 지연시킬 위험이 있다고 말한다. 10대 시절에 어머니를 유방암으로 잃은 저자가 정확히 같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그의 조언은 뼛속 깊이 와닿는다. 당시 저자는 ‘슬픔을 빨리 털어내야 한다’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워야 할 집안의 장녀로서,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수험생으로서 마음 가득 차오르는 슬픔을 무시하고 부지런히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렇게 해야만 하는 줄 알았고, 그래도 될 줄 알았다. “이제 그만 잊고 앞으로 나아가야지.” 모두가 그렇게 말했으니까. 그러나 제때 해소되지 못한 애도는 남은 삶 내내 저자를 괴롭혔다. 가까이는 고등학교 졸업식에서부터 성인이 된 이후에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된 이후에도 슬픔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저자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그때부터 수차례의 상담과 연구, 인터뷰를 한 뒤에야 저자는 자신이 제대로 된 애도를 하지 못했음을 깨닫는다. 이처럼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잘못된 애도의 대표적 사례로 내세우며 애도를 둘러싼 깊은 통찰과 사유를 풀어나간다. 저자는 참된 애도와 슬픔의 필요성을 몸소 입증하는 산 증인으로서 고통스러웠던 기억의 가장 밑바닥까지 내려가는 통렬한 자기고백과 깊은 공감을 녹여낸 수많은 인터뷰, 애도에 관한 방대한 연구 자료를 폭넓게 아우르며 글을 써 나간다. 애도를 둘러싼 수많은 오해, 그리고 슬픔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 그렇게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애도와 슬픔을 공부하며 얻은 지식과 통찰을 집대성한 책이 바로 《슬픔 이후의 슬픔》이다. 저자는 어쩌다 우리 사회가 슬픔이라는 감정을 극복하고 뛰어넘어야 할 ‘허들’로 여기게 되었는지 애도의 역사를 살피는 한편 오늘날 우리의 애도 문화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점검한다. 동시에 오래 전 상실을 경험한 사람들과의 장시간 인터뷰와 연구 자료를 촘촘하게 엮어 다양한 사례를 분석하며 슬픔과 애도를 둘러싼 수많은 오해를 하나씩 풀어낸다. 이를테면 널리 알려진 ‘죽음을 받아들이는 다섯 단계 이론’은 사실상 애도 이론으로서는 힘을 잃은 지 오래이며, 처음 해당 이론을 제안한 학자인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조차 시간이 지난 후에 자신의 이론을 부정했다. 저자는 어머니를 여의었을 때 자신의 애도를 이 다섯 단계 이론에 억지로 끼워 맞추려다 실패한 경험담을 밝히며 상실을 경험하는 모두가 동일한 과정을 획일적으로 따를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그런 과정을 밟아야 한다는 발상이나 강요가 슬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일종의 폭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인다. 무엇보다 이 책은 슬픔과 애도를 올바르게 풀어내는 고유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돋보인다. 사별로 인한 슬픔은 누구나 경험하는 보편적 경험이지만 동시에 지극히 사적인 경험이기도 하다. 각자가 경험하는 애도의 양상과 형태가 모두 다르다. 때문에 애도의 방법도 그만큼 다양해야 한다. 여기서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은 ‘이야기 만들기’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을 경험했다면 그 상실에 대한 정보와 자신의 감정을 면밀하게 돌아보고 우리에게 익숙한 서사 구조에 따라 자기만의 ‘상실 이야기’를 구성하는 것이다. 나아가 그 이야기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에게 털어놓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고 성장하는 상실 이야기를 재구성하고 또 고쳐 쓴다. 이 같은 행위를 통해 상실의 고통에서 벗어나 한 단계 성장하고 비로소 치유에 이를 수 있다고 저자는 확신한다. 저자의 이런 주장이 설득력을 갖는 이유는 저자 그 자신이 ‘이야기하기’를 통해 슬픔의 수렁에서 벗어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열일곱 살 때 어머니를 막 여의고 자신이 만들었던 이야기와 그로부터 40년이 지난 지금 자신이 그 상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두 가지 이야기를 상세히 밝히고 비교하면서 ‘삶을 치유하는 상실 이야기’를 몸소 입증해낸다. 《슬픔 이후의 슬픔》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슬픔에 빠져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사랑하고 진심을 다해 위로하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에 담긴 진솔한 자기 고백, 수많은 상실 이야기, 과학적 연구 자료, 방대한 지식과 사유는 이제 막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거나 오래전 고통스러운 상실을 경험하고도 아직 그 슬픔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이 제대로 애도할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동시에 길고 막막해 보이는 애도의 여정에도 끝내는 반드시 빛을 찾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안겨줄 것이다.에덜먼은 이 책을 통해 개별적 존재로서 슬픔을 ‘존엄하게’ 풀어내는 방법을 알리며 ‘이야기 만들기’에 도전해 보기를 권한다. 또한 자신의 개인적 슬픔을 아낌없이 공유하며 상실의 이야기와 서사를 풀어내는 방식을 흥미롭게 전한다. 그뿐만 아니라 슬픔에 관한 여러 이론과 지식을 친절하게 설명하며 슬픔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무엇보다 내게 감동을 주었던 것은 ‘사별의 슬픔’을 다루는 그녀의 오래되고 끈질긴 몸부림 자체였다.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 이 책은 마치 상실을 겪은 이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만 같다.“충분히 그리고 깊이 슬퍼하세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아니, ‘그래야만’ 괜찮아질 수 있습니다.”_〈추천의 글〉 중에서 당사자인 우리 역시 똑같은 의문을 품은 적이 있지 않은가?‘내가 아직도 극복을 못 했다고?’ 마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인생이라는 육상경기 중 뛰어넘어야 할, 그리고 다시는 돌아보지 말아야 할 허들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이다.나도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극복’할 손쉬운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그렇다. 하지만 지난 38년 동안 내가 경험하고 학습하고 관찰한 바에 따르면 그런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_〈프롤로그〉 중에서 어쩌면 가슴을 깊이 꿰뚫는 그리움의 고통은 우리가 없애거나 고쳐야 할 무언가가 아닐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리움의 고통에서 빠져나오려고 애쓰는 대신 그런 고통을 우리가 강렬한 열정으로 사랑할 능력이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여야 할지 모른다. 바로 그런 고통을 느낄 줄 알기 때문에 우리가 인간다워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다면 사별의 아픔을 외면해야 할 이유가 무엇이겠는가?_4장 〈반복해서 찾아오는 묵은 애도〉 중에서
명상
김영사 / 김진묵 지음 / 200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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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소설,일반
김진묵 지음
현대 옥편
삼성서관 / 삼성서관 편집부 지음 / 201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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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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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관
소설,일반
삼성서관 편집부 지음
위험한 사전
초록비책공방 / 전해자 (지은이) /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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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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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비책공방
소설,일반
전해자 (지은이)
저자는 너무나 마땅하고 당연해서 반드시 그래야만 하고 절대로 그래서는 안 된다는 당위에 사로잡힌 이러한 부사들을 ‘슈디즘’에 갇힌 위험한 말버릇으로 보고, 이러한 사소한 말투 속에 스며든 ‘슈디즘’이 나의 마음, 나의 관계, 나의 삶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는지를 123개의 에피소드로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10개의 질문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하고픈 삶을 위한 방법을 모색해보게 한다. 마음을 가두고 생각을 좁히고 급기야 관계를 죽이는 말들의 그림자를 알아차리고 슈디즘의 감옥에서 탈출할 열쇠를 찾기 위해서이다.멈추다, 문득 나만 몰랐던 나의 말버릇이라니 머물다, 함께 <1> 슈디즘에 갇힌 위험한 말버릇 123 1 가만 (좀) 있어 봐 2 감히 1 가만 (좀) 있어 봐 2 감히 3 -같아요 4 같은 걸로 통일 5 같잖게 6 개인적으로 7 -거든요 8 거봐 9 걱정되니까 10 겁나게 11 게을러서 12 굳이 13 그건 안 돼 14 그래 봤자 15 그러다간 16 그럴 리가 17 그렇다고 치자 18 급하게 / 19 기를 쓰고 20 기필코 21 까짓거 22 까탈스럽긴 23 꿈이 뭐니 24 끝까지 25 나 때는 말이야 26 나 혼자 27 나 같으면 28 나도 말야 29 나이에 걸맞게 30 난 상관없어 31 남들보다 32 남이 보면 33 남이가 34 내 책임 아니니까 35 노력했다고 36 다 너 잘되라고 37 다 아는데 38 다 잘될 거야 39 다름 아니라 40 다시는 41 -답게 42 당연히 43 대단하네 44 대하여 45 도대체 왜 46 듣고 있다니까 47 때문에 48 마땅히 49 마지못해 50 말도 안 돼 51 망쳤어 52 맨날 53 맹세코 54 몰라 그냥 55 무모하게도 56 무조건 57 문제야 58 물어보나마나, 들어보나 마나 59 뭘 (잘)했다고 60 미안한데 61 바빠서 62 반드시 63 받아서 맛이 아니라 64 버릇없이 65 별일 아냐 66 부족하나마 67 불쌍해서 68 불안해하지 마 69 불편해서 70 빨리빨리 71 사실은 72 상식적으로 73 설마 74 쉽게 말하자면 75 실수 없이 76 쓸데없이 77 아니 아니 78 아무 탈 없이 79 아무렇지도 않아 80 아프지 말고 81 안됐어 82 안전하게 83 애써- 열심히 84 어려워서 85 어쨌든 86 어쩌다 87 어쩔 수 없이 88 어차피 89 언젠가 90 역시 91 오직 92 완벽하게 93 왕년에 94 우리는 95 원래 96 위해서 97 이건 아니지 98 이게 뭐라고 99 이치에 맞게 100 -잖아요 101 -적 -적 -적 102 절대로 103 정상이 아냐 104 제대로 105 조심했어야지 106 죽어도 107 -지다 108 쭈욱- 109 착하게 110 참다못해 111 최선을 다해 112 -치고는 113 틀림없이 114 피치 못해 115 필요 없어 116 하실게요 117 하지만 118 했어야 했는데 119 행복하게 120 헌신적으로 121 화내는 게 아니라 122 히히헤헤 123 힘내 머물다, 함께 <2> 슈디즘이 내게 던진 10개의 질문 QUESTION 1나는 어쩌다가 ‘슈디즘’에 빠지게 된 걸까? feat. 자기학대 게임 QUESTION 2그것만이 진정한 나인가? feat. ‘나’에 대한 슈디즘 QUESTION 3완벽주의자에게 현실은 왜 악몽인가? feat. 이상 QUESTION 4어쩌다가 난 몸의 말을 듣지 못하게 되었나? feat. 감각 QUESTION 5나의 감정사전에는 몇 개의 단어가 있나? feat. ‘나’에 대한 슈디즘 QUESTION 3완벽주의자에게 현실은 왜 악몽인가? feat. 이상 QUESTION 4어쩌다가 난 몸의 말을 듣지 못하게 되었나? feat. 감각 QUESTION 5나의 감정사전에는 몇 개의 단어가 있나? feat. 공감&실감증 QUESTION 6내가 말할 수 없는 것과 말해선 안 되는 것들은 무엇인가? feat. 금기 QUESTION 7생각의 안전지대라는 고정관념은 정말 안전한 걸까? feat. 고정관념 QUESTION 8내가 모르는 나? 그걸 누가 알지? feat. 자기기만 QUESTION 9더 나은 나를 위한 피드백, 왜 불편한 걸까? feat. 피드포워드 QUESTION 10변함없는 삶 vs 변화하는 삶, 내가 두려워하는 건 어느 쪽일까? feat. 두려움 혹은 용기 시작하다, 다시 두려움을 넘어 사랑이 나의 말버릇이 될 때까지 “내게 그런 말버릇이 있다고?” 입버릇처럼 달고 살면서도 정작 본인은 알아차리지 못한 ‘위험한’ 나의 말들 어디까지 ‘나의 말’인 걸까? 내가 뱉은 말은 물론 내가 삼킨 말, 내가 믿는 말까지 모두 ‘나의 말’이다. 의식을 하든 안하든 말이다. 그런 나의 말 중에 입버릇처럼 달고 살면서도 정작 본인은 알아차리지 못한 ‘위험한’ 말버릇이 있다. ‘당연히’, ‘반드시’, ‘절대로’와 같은 당위의 말들. 그 주위를 둘러싼 ‘항상’, ‘실수 없이’, ‘완벽하게’, ‘열심히’, ‘위하여’, ‘애써’, ‘답게’, ‘역시’, ‘원래’, ‘다시는’, ‘맹세코’, ‘꼭’… 등등 일상에서 자주 쓰고 자주 듣는 이러한 사소한 부사들은 그 자체로야 좋고 나쁠 게 없고, 이롭고 해로울 게 없지만, 너무나 마땅하고, 당연히 그래야만 하고, 절대로 그래서는 안 된다는 당위에 사로잡혀서 대화의 맥락에 들어서는 순간, 우리들 삶과 관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의 저자는 너무나 마땅하고 당연해서 반드시 그래야만 하고 절대로 그래서는 안 된다는 당위에 사로잡힌 이러한 부사들을 ‘슈디즘(shouldism)’에 갇힌 위험한 말버릇으로 보고, 이러한 사소한 말투 속에 스며든 ‘슈디즘’이 나의 마음, 나의 관계, 나의 삶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는지를 123개의 에피소드로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10개의 질문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하고픈 삶을 위한 방법을 모색해보게 한다. 마음을 가두고 생각을 좁히고 급기야 관계를 죽이는 말들의 그림자를 알아차리고 슈디즘의 감옥에서 탈출할 열쇠를 찾기 위해서이다. 마음을 지옥으로 만들고 관계를 지뢰밭으로 만든다는 ‘슈디즘’ 이를 탈출할 열쇠는 ‘나의 말’ 속에 있다 친구가 약속에 또 늦는다. 이때 ‘가끔 늦은 적이 있으니 좀 더 기다려보자’ 대신 ‘약속시간을 어기다니, 약속은 지켜야만 하는 거잖아’라는 생각이 든다면, 괜스레 더 화가 나고 그 친구가 왜 늦었는지 물어보고 싶지도 않게 된다. 시험에서 아는 문제를 틀렸다. 이때 ‘이런! 내가 실수를 했네’가 아닌 ‘바보 같이 이런 실수를 하다니 난 뭘 해도 안 된다니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완벽하지 않은 자신을 더더욱 용서하기가 어렵다. 이 두 가지 생각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그것은 나와 세상을 바라보는 신념과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관계나 상황에 부딪혔을 때 ‘그럴 수도 있지’라는 생각 대신 ‘그럴 리가 없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해진다. 그리고 후자의 생각처럼 당연히 해야 하고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당위에 사로잡힌 신념과, 그에 강박적으로 매달려 자신과 타인을 힘들게 하는 태도를 슈디즘이라고 한다. 슈디즘(shouldism)이란, 영어 단어 should(당위)와 ism(-주의)의 합성어로 독일의 정신 분석학자 카렌 호나이(Karen Honey)가 만든 용어이다. 지금 그대로의 현실을 인정하지 못해 자신을 못살게 굴고, 상대를 못살게 굴고, 세상을 못살게 만드는 ‘당위(~해야만 한다)’의 영향에 주목한다. 이름은 생소하지만, 그 모습은 매우 친숙하다. “반드시 …해야만 하고”,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당위에 사로잡힌 믿음이기 때문이다. 당위의 강도에 따라 성공의 엔진이 되기도 하고 강박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마치 ‘독/약(toxic)’ 같다. 문제는 강박의 원인이 될 때이다. 이 경우 특정 부사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마땅히’, ‘반드시’, ‘절대로’가 그 주인공. 우리가 뱉는 말, 삼킨 말, 품은 말, 믿는 말, 그 어떤 형태로든 ‘마땅히’는 도리를, ‘반드시’는 계율을, ‘절대로’는 금기를 일깨운다. 준엄하고 단호하고 명료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말속에서는 은밀하고 교묘하고 완곡하게 작동한다. 평소 사람과 사람 사이, 즉 ‘존재-관계-성장’에 관한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해온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무심코 내뱉는 말들 속에 우리의 삶과 관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위험한 말버릇이 있음을 깨닫고 저자 자신의 말과 주변의 말부터 작정하고 지켜보았다고 한다. 그중 우리가 흔히 쓰는 123개의 말버릇을 골라 말의 의미와 맥락 속에서 슈디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 책에서 펼쳐 보여준다. 아울러 ‘나는 어쩌다가 슈디즘에 빠지게 된 걸까?’, ‘그것만이 진정한 나인가’, ‘완벽주의자에게 현실은 왜 악몽인가’, ‘어쩌다가 나는 몸의 말을 듣지 못하게 되었나’, ‘나의 감정사전에는 몇 개의 단어가 있나’, ‘내가 말할 수 없는 것과 말해선 안 되는 것들은 무엇인가’, ‘생각의 안전지대라는 고정관념은 정말 안전한 걸까’, ‘내가 모르는 나? 그걸 누가 알지?’, ‘더 나은 나를 위한 피드백은 왜 불편한 걸까’, ‘변함없는 삶과 변화하는 삶 중 내가 두려워하는 건 어느 쪽일까’와 같은 10개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게 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하는 삶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제 그만 마음을 지옥으로 만들고, 관계를 지뢰밭으로 만드는 생각과 말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그렇다면 입버릇처럼 달고 사는 나의 말들부터 들여다보자. 그 밑바닥에 슈디즘에 중독된 비현실적 관점이 똬리를 틀고 있을 확률이 높다. 알아차리는 순간, 이미 슈디즘 밖으로 한 발짝 내디딘 거다.친구들 사이에서 이름 대신 ‘쉽게 말하자면’으로 통하는 이가 있다. 그의 말버릇 때문이다. 걸핏하면 ‘쉽게 말하자면…’으로 말문을 연다. 나름 ‘배려’라 여기는 걸까. 아님 별 뜻 없이? 오랜 의사생활에서 생긴 버릇일 수도 있다. 환자들이 알아듣게 설명해야 할 입장이었을 테니 말이다. 어찌 되었든 들을 때마다 거슬렸다. 그는 결코 말한 적 없는 고약한 속말이라도 들은 것처럼. 이를테면, ‘이렇게 어려운 걸 설마 너희들이 알아들을까?’ 으~ 나만 느낀 게 아니었나 보다. 한번은 그의 입에서 또 ‘쉽게 말하자면…’이 나오기에 단박에 말을 끊었다. “어디 한번 어렵게 말해보소. 우리가 알아듣나 못 알아듣나 좀 보게~”모두가 빵 터졌다. 그 말버릇의 주인장만 빼고 말이다. 이게 대체 무슨 시추에이션? 벙~찐 그의 표정을 보니 정작 본인은 사태 파악이 안되는 눈치다. 그 이야기를 다른 모임에서 무용담처럼 전했다. 듣고 있던 한 선배가 맞장구 대신 내게 농담하듯 묻는다. “그럼 우리는 너를 ‘아니~아니~’로 불러야 하나? 툭 하면 너 그러잖아, 아니~아니~ 그게 아니고~” 아니~ 내가 언제? 억울해서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다. 당혹스러웠다. 그날 모임은 ‘아니~아니~’밖에 기억이 안날 정도로. 내가 정말? 어쩌다 그런 말버릇이 붙은 거지? 곰곰 생각해보니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 이 말을 하고 싶었던 것도 같고…. 그럼 이 사람들, 나도 몰랐던 나의 오만한 속내를 다 듣고 있었던 거야? 목덜미가 홧홧해졌다. - <나만 몰랐던 나의 말버릇이라니> 중에서 -같아요“일본을 꺾고 우승해서 너무나 기쁜 것 같아요.”“응원해주신 모든 팬분들 너무 감사한 것 같아요.”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수훈갑 선수의 인터뷰. 그는 격한 기쁨과 깊은 감사를 전하는 모든 문장에 마침표 대신 ‘같아요’로 끝냈다. 확신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조심스러운 추측 혹은 관망의 말 ‘-같아요.’ 겸손이 입에 밴 걸까? 감정과 감각에도 버릇처럼 붙인다. “맛있는 것 같아요.”, “행복한 것 같아요.” 자기 마음에서 일어난 감정이다. 자기 몸으로 확인한 감각이다. 그런데 ‘…같아요’라니! 마치 남의 마음인 듯 남의 혀인 듯 거리를 둔다. 단정적으로 말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겠다는 의지일까. 그저 막돼먹지 않은 사람으로 보였으면 하는 기대일까. 아니면 정말 나의 감각, 나의 감정이 낯설고 남 같아서? 이유야 어떻든, ‘나의 감정 나의 감각은 나의 것이 아니다’라는 식의 이 익숙한 유체이탈 화법. 그 대가로 치러야 할 것은 어쩌면 자기 분열로 인한 자기 불신일지도 모른다. 이쯤 되면 구구단을 믿지 못하게 되는 것은 유도 아니다. 2×2=4 같아요. 4 … 맞나? … 아닌가?거봐그렇지 않아도 낭패스러운 결과에 영~ 속이 시끄러울 판이다. 거기에 덧붙이는 “거봐~ 내가 뭐랬어?”실수, 실패, 불행의 덜미를 호시탐탐 잠복 끝에 드-디-어! 잡아내고야 말았다는 듯한 저 말투! 남이면 서운함을 넘어 얄밉고 괘씸할 터. 그런 줄 알기에, 눈치껏 입 다문다. 그래도 맘속으로 꽤나 되뇌었지 싶다. 난 이렇게 될 줄 진즉에 알았다고(정나미 떨어지는 허세다.). 그런 내 말을 귓등으로 듣더니 꼴좋다고(비열한 복수다.).그러고 보니, 남한테만 그런 게 아니었어. 고민 끝에 용기 낸 도전이 실패로 끝났을 때 탓할 상대와 상황이 보이지 않으면 내 안의 또 다른 내가 멀찌감치 도망가 팔짱을 낀다.‘거봐, 내 그럴 줄 알았다니까!’ 인정하고 싶지 않은 상황과 난 전혀 상관없다고(부질없는 냉소다.). 다시는 실패할 일은 꿈도 꾸지 않겠다고(겁먹은 다짐이다.).나 같으면 ‘나 같으면’이라니? 만약에라도 그럴 일은 없다는 걸 안다. 어떻게 내가 너와 같아질 수 있겠는가?그가 처한 상황은 나와 같지 않을 수 있다. 그가 느낄 감정도 나와 같지 않을 수 있다.그렇다는 걸 자꾸 까먹는다. 요청하지도 않은 ‘조언질’을 멈추질 않는다. 사랑과 우정 혹은 관심의 이름으로! 그렇게 믿으니, 당당하다. 멈출 생각도 안 한다.‘너 같으면 어땠을까?’ 입장 바꿔 생각해보는 대신, ‘너는 어때?’라고 질문하는 대신, 불쑥불쑥 “나 같으면…” 타령이다. 그가 나같이 생각하고, 나같이 선택하고, 나같이 행동하길 내심 기대하면서. 근자감이었다. ‘역시 내 생각이 네 생각보다 낫다’고 여기는 근거 없는 이누므 자신감! 다 너 잘되라고자식한테 이 말만은 하지 않는 부모가 되리라! 스스로에게 다짐시키듯 그는 그렇게 선언했다고 한다. 아들 하나를 둔 친구다. 정말 그렇게 살고 있다. 잘못되면 변명이고 잘 되면 생색인데, 그러기 싫다는 거다. 그가 다시 보였다. 나를 키운 부모, 내가 본 부모들과는 달라서다. 대개는 다 너 잘되라고 했으니 그런 줄만 알라 하시던데…삶에도 관계에도 아마추어와 전문가가 있다. 아마추어는 자신의 ‘의도’에만 머물러 있다. 선한 의도로 모든 책임을 대신하려 든다. 전문가는 의도를 넘어 자신의 ‘영향’에 깨어있다. 기꺼이 결과를 책임지려 한다. 일상의 관계에서 내 행동은 여전히 아마추어일 때가 많다. 앞세우는 건 나의 선한 의도이고, 따지려 드는 건 상대의 불편한 영향. 나도 상대도 누가 먼저랄 것도 없다. 사이는 삐걱대고 양쪽 모두 억울하기 일쑤다.소위 ‘꼰대’들 혹은 꼰대 같은 마음이 슈디즘에 탐닉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상대를 당당하게 비난하는 데도 슈디즘은 한몫한다. 슈디즘의 기준을 들이대는 나는 맞고 그 기준(기대)에 부합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너는 틀렸다는 확신을 갖게 해주기 때문이다. 거기에 면피 효과도 한몫한다. 내가 한 선택의 책임을 바깥으로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얼마나 은밀하고 달콤한가! 교활하고 음험한 슈디즘에 ‘머스터베이션’이라는 야릇한 별명이 붙은 이유다.하지만 그 중독의 과정과 결과는 차라리 학대에 가깝다. 결국 직면해야 하는 것은 현실이기 때문이다. 반드시 착해야만 하는데 간혹 착하지 않은 나는 부끄럽다. 절대로 실패해선 안 되는데 그만 실패하고만 나는 우울하다. 설사 성공했다 하더라도 계속 유지해야만 하는데 그러지 못할까 봐 불안하다. 내 앞의 상대는 어떤가? 마땅히 나를 이해해줘야만 하는데 이해는커녕 원망하고 비난하는 모습이라니. 당연히 그 정도는 해줄 줄 알았는데… 괘씸한 생각이 든다. 내 삶은 또 어떻고? 내게는 절대로 그런 일이 생기면 안 되는데 왜 이런 시련이 찾아온 걸까?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기에… 지금 여기 나와 내 삶, 내 관계에서 벌어지는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게 만드는 슈디즘은 끊임없이 집요하게 우리를 자책하고 좌절하고 절망하게 만든다. 그야말로 ‘자기학대 게임’이다. 나를 가장 잔혹하게 학대하고 가장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이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라니! 슈디즘에 깊숙이 마음의 발뒤꿈치를 물린 우리의 모습이다. - <나는 어쩌다가 슈디즘에 빠지게 된 걸까> 중에서 친구들 사이에서 이름 대신 '쉽게 말하자면'으로 통하는 이가 있다.
칼날 위의 삶
심심 / 라훌 잔디얼 (지은이), 정지호 (옮긴이) /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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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
소설,일반
라훌 잔디얼 (지은이), 정지호 (옮긴이)
뇌종양 연구 분야의 선구자이자 저명한 신경외과 의사인 라훌 잔디얼 박사가 20여 년간 수많은 환자들을 수술하고 치료하며 깨달은 경험을 담은 회고록이다. 저자는 악성 암을 가진 환자들의 마지막 희망인 수술을 집도하고 수천 명의 삶을 연장시키며 하루에도 몇 번이고 생명을 구하는 일과 생명을 잃는 일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한다. 셀 수 없이 많은 수술의 강행군을 이어가며 저자는 다양한 난제에 부딪힌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를 수술하는 일이 옳을까? 환자가 삶을 이만 놓아주고 싶다고 할 때 의사는 어떻게 답해야 할까? 필요한 의학적 조치와 환자의 신념이 상충할 때 의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저자는 수술실에서 환자들의 몸속과 뇌를 들여다보며 이런 엄중한 질문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찾아나간다. 20여 년간 1만 5천 명 이상의 환자를 만나고 4천 건 이상의 수술을 진행해온 저자는 뇌를 수술하는 일이 “한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과 같다”고 말한다. 이 책은 신경외과 의사인 저자가 피와 땀과 눈물로 써내려간 환자를 향한 존경과 애도의 기록이기도 하다. 저자는 치열한 수술 현장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며 겪은 이야기와 그들에게 배운 귀중한 교훈을 담아내, 환자들의 사례를 뇌 과학·의학 지식과 함께 생생하게 서술한다.머리말 ─ 나는 환자의 뇌에 칼을 대는 의사다 9 1 트라우마 ─ 몸과 마음에 숨은 상처 15 2 몰입 ─ 의사에게 필요한 능력 41 3 자아 ─ 나를 나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65 4 실패 ─ 어떻게 다시 일어나야 할까 99 5 믿음 ─ 신앙과 과학 사이에서 129 6 위협 ─ 위기에 무너지지 않기 위하여 153 7 중독 ─ 유능한 의사라는 증명 187 8 가치 ─ 나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 213 9 상실 ─ 비극에서 찾은 의미 239 10 삶 ─ 환자들이 가르쳐준 인생의 태도 267 감사의 말 293“나는 4기, 완치 불가능한 암을 수술한다. 5기는 없다. 수술은 나와 환자의 삶을 칼날 위에 올려놓는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텔레그래프〉 강력 추천! 1만 5천 명의 환자, 4천 건의 수술… 세계적인 뇌종양·말기 암 전문 신경외과 의사가 타인의 생명을 움켜쥐는 손으로 써내려간, 지극히 정직하고 매혹적인 회고록 “내게 수술은 인체 해부가 아니라 마음에 관한 탐구였다.” 세계 최고 뇌종양·말기 암 전문 신경외과 의사인 라훌 잔디얼 박사가 수술실과 병동에서 목격한 생과 사의 경계 수술로 몸의 절반을 잃은 30대 남성, 아들의 졸업식을 보고 싶어 몇 달이라도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40대 여성, 어린 나이에 뇌사를 맞고 사망 선고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19세 소년, 수술의 후유증으로 눈꺼풀을 깜빡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중년 여성……. 이들은 제각기 다양한 증상과 질병과 사연을 지녔지만, 모두 생과 사의 기로에 놓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의 ‘생명줄’을 쥔 의사는 이 환자들에게 삶의 기회와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병실과 수술실에서 고군분투하며 삶과 죽음을 누구보다도 가까이 목격한다. 세계 정상급 뇌종양 전문 외과 의사이자, 말기 암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의사의 소회를 솔직하게 담은 회고록 《칼날 위의 삶(원제: Life on a Knife's Edge, 심심刊)》이 출간되었다. 이 책을 쓴 라훌 잔디얼은 뇌종양과 말기 암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신경외과 의사로, 가장 건드리기 예민한 부위인 뇌를 열어 종양을 제거하며 수천 명의 삶을 연장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암 연구 전문가로서 100여 편의 논문과 수많은 의학 도서를 집필한 저자는〈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상을 수상했다. 전작인 《내가 뇌를 처음 열었을 때》에서 신경학자로서 뇌의 작용과 활용법을 다루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한 명의 의사로서 병실과 수술실에서 겪은 경험과 환자들의 사례에서 길어 올린 삶에 대한 통찰을 총 10가지 키워드에 담아냈다. 트라우마, 자아, 상실, 삶 등 인생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통해 저자는 환자들의 사례를 살피고, 치료 과정에서 만났던 어려움과 깨달음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죽음 앞에서 환자들이 보여준 삶의 태도와 저자의 통찰이 담긴 이 책은, 진정으로 의미 있는 삶이 무엇인지 생각할 기회를 건넨다. 〈퍼블리셔스 위클리〉는 이 책을 “빠른 속도감을 갖춘, 때때로 충격을 주는 생생한 글”이라고 평했으며, 《호흡의 기술》 저자인 제임스 네스터는 “인간의 생물학적 내면 깊은 곳으로 우리를 이끈다”며 찬사를 보냈다. 뇌는 끊임없이 변하고, 움직이고, 회복한다 난관을 넘어 삶을 헤쳐 나가기 위한 뇌 과학의 세계 신경외과 의사인 저자는 환자들의 뇌를 들여다보고 마음과 자아에 관해 고찰할 기회가 많았다. 외상 소생실에서 응급 환자 처치를 돕다 기억 속에 묻어두었던 과거의 트라우마가 떠오르기도 하고(23쪽), 뇌에 전극을 대 데이터를 파악하는 매핑 작업을 통해 환자의 마음 가장 깊은 곳까지 들어가기도 한다(145쪽). 이처럼 저자는 인간의 뇌를 속속들이 탐구하며 그 속에 숨은 ‘자아’까지 두루 살피고, 자아가 우리의 몸과 마음,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들여다본다. 인생을 살면서 우리의 자아감, 즉 가장 근본적인 수준에서의 우리의 모습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우리가 깊이 배우고 성장할 수 없다는 말은 아니다. 그런데 이런 강력한 고유의 자아의식을 제공하는 주체는 무엇일까? 과거 오랫동안 이 문제의 답은 영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20세기 과학의 발전을 통해 우리는 뇌가 유일한 답임을 이해하게 되었다. (81쪽) 우리의 자아의식은 뇌섬엽이라는 뇌 부위에서 발생하며(81쪽), 이곳에 손상을 입으면 우리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에 변화가 생긴다. 한 환자가 뇌에서 림프종에서 생겨나 뇌섬엽 옆까지 뻗어간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후, 오른쪽을 통째로 인식하지 못하는 ‘우측 편측무시’ 현상을 보이는 것을 보고 저자는 “뇌가 아닌 ‘정신’이 유지하는 자아의 서사가 얼마나 큰지 실감”한다(86쪽). 또한 저자는 자아가 뇌뿐만 아니라 우리가 몸을 통해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과 연관이 있으며, 그 방식이 생각에 영향을 미쳐 우리의 자아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우리 각자는 자신의 경험과 믿음, 기억과 역사, 희망과 갈망에서 생겨난 독특한 내면의 이야기, 즉 자아의식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인생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흡수해서 이들을 진행형 서사로 엮어내는 능력을 자서전적 기억이라고 하고, 이는 스스로의 자아를 바라보는 기반이 된다. 자신의 개인적 서사를 창조하는 이 신비로운 나비는 우리의 순간을 한데 묶어준다. 만약 자아와 자서전적 기억이 동일한 페이지상에 있지 않으면, 기억은 핵심 믿음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다. (96쪽) 저자는 이 사실에서 착안하여, 삶에서 피할 수 없는 각종 난관에 부딪혔을 때 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뇌와 관련된 각종 과학적 지식에서 답을 찾아간다. 신경외과 의사로 20년간 쌓은 임상 경험이 최신 뇌 과학과 다채롭게 결합하여, 읽는 이에게 풍부한 지적 고양감과 신선한 느낌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어떻게 자신의 자아와 삶을 가꾸어나갈 수 있을지 방향을 제시해준다. 위협으로 생기는 스트레스를 만나더라도 이를 좋은 방향으로 승화하는 회복탄력성을 믿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쌓아가면 되고(181쪽), 자신감을 잃어갈 때는 호흡을 통해 감정을 조절하며 다시 집중력을 모으면 기회를 되찾을 수 있고(225쪽), 뜻하지 않게 트라우마를 만나더라도 적극적으로 맞서면 상처를 치유하고 공포를 소멸할 수 있다(36쪽). 뇌 수술과 뇌 과학은 저자에게 곧 삶을 헤쳐 나가는 강력한 열쇠이자 든든한 지원군인 셈이다. 뇌는 끊임없이 변하고, 우리에게는 뇌를 조정하고 이용할 힘이 있다. 환자들은 뇌 수술을 받은 후 잃어버린 기능을 회복한다. 따라서 여러분이 건강한 뇌를 가지고 있다면 본인이 위협과 맺는 관계를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음을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 이 능력은 모두 사고의 가소성에 달려 있다. (…) 우리가 역경을 겪으면서 이를 받아들이고 수용하고 통합하는 대처 방법을 원하는 방향으로 선택할 수 있다면? 위협에 대처하려고 우리가 선택하는 전략은 결과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180쪽) 이뿐 아니라 본인이 집도하는 수술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 저자의 필체는 읽는 이에게 직접 뇌 수술을 지켜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저자는 뇌에서 일어나는 각종 놀라운 기능을 설명하며 이것이 우리의 몸과 정서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한 개인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신경외과 의사로서 얻은 깨달음을 차분히 풀어 나간다. 의사에게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 매초 판단의 순간에 놓인 의사, 한계와 자격을 묻다 저자의 전문 분야인 신경외과는 메스가 단 몇 밀리미터만 어긋나도 환자가 영구적인 상해를 입을 수 있는, 수술의 위험도가 높은 분야다. 신경외과 의사는 민감한 뇌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며 아주 작은 오차도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며 수술한다. 1초의 판단, 1밀리미터의 차이가 환자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현장에서 외과 의사에게는 현명한 판단을 빠르게 내리는 능력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응급실에서 상급자가 없는 상황에서 외상 개두술을 감행하거나(1장), 암이 목과 머리로 전이되어 조금만 잘못 움직여도 환자가 사망할 수 있는 수술을 시도하기도 하고(7장), 20세도 되지 않은 나이에 뇌사 판정을 받은 환자를 살피는(9장) 등 정신적으로 강도가 높은 수술과 진료를 이어나간다. 이 과정을 묘사하는 빠르고 강렬한 서술은 저자가 극복해야 했던 수많은 위기의 긴박함을 잘 드러낸다. 저자는 의사에게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지, 유능한 의사의 조건은 무엇일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묻고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붙인다. 의사로서의 자신을 채찍질하는 저자의 성향은 한 12세 환자의 수술에서 의료 사고를 낸 후 심화된다(6장). 환자의 허리를 수술한 후 마무리하는 작업에서 약해진 신체 부위를 보강하는 대신 합병증이 적도록 손을 덜 대는 방향을 택했다가, 환자의 허리가 완전히 주저앉고 아직 어린 환자가 앞으로 영영 걸을 수 없게 된 상황을 초래한 것이다. “잘못된 실수, 그것도 수술 합병증 중에서 돌이킬 수 없는 합병증을 일으킨 죄인”이라는 죄책감과(111쪽) 의사로서 실패했다는 수치심이 몰려와, 의사로서 품고 있던 자존심이 한순간 무너지고 “내 자신이 사기꾼 같은 기분”이 드는 등 자신에 대한 회의감에 빠진다. 자신이 무능한 의사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저자는 난도가 높은 수술을 집도하는 일에 스스로 “중독”되었다고 할 정도로 매달린다(7장). 이토록 가혹한 난이도의 수술을 이어나가다 보면 당장 완수해야 하는 작업의 성공 여부에 함몰되어, 수술은 결국 환자를 위한 것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놓치기 쉽다. 실제로 저자는 “외과 의사는 환자보다 그 환자가 받을 수술에 관심이 더 많”다고 할 정도로, 수술의 성공 여부 외에 다른 것을 돌아보지 못하며 ‘유능한 의사’로서의 업적을 이어간다. 한동안 실패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저자는 오랜 시간 실패에 부딪힌 후, “수술이 가능하다 해도 치유는 별개이며 훨씬 복잡한 일이라는 사실을 마주하고 나서야”(210쪽) 비로소 자신을 향한 회의감과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 계기를 만들어준 것은 바로 환자들과의 진심 어린 대화였다. 이 절망의 시기는 결과적으로 내게 큰 변화를 가져왔고, 자신의 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내 공감도와 인식의 폭을 넓혀주었다. 실패는 세상과 다른 사람들의 취약성을 이해하는 데 자산이 되어주었다. (…) 나에게는 새로운 공감의 저장고가 생겨나고 있었다. 힘든 시기를 거치면서 나에게는 겸손이 생겨났다. 이제 나는 세상을 다르게 보았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좀 더 분명히 들여다보게 되었다. 나는 고통 안에서 세상에 속할 기회가 있었다. 고통을 겪는 환자들은 의사인 나도 짐을 짊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었다. 우리는 이제 터놓고 얘기할 수 있었다. (114쪽) “수술은 산의 정상이 아니다. 환자의 여정이 산의 정상이다.” 환자들에게서 배운 진실한 마음과 삶을 향한 태도 저자는 말기 암 판정을 받은 환자들을 진료하는 만큼, 삶의 마지막 순간을 목전에 둔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수많은 형태의 죽음을 만난다. 개중에는 20년간 쉬지 않고 수천 번의 진료를 이어온 저자도 한 번 만날까 말까 한 희귀한 질환을 앓는 환자들도 있다. 죽음이 예상치 못한 시기와 방법으로 자신을 덮쳐오는데도, 환자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덤덤하게 받아들이며 생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한다. 일례로, 저자가 치료한 한 환자는 몇십 년간 여러 번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으며 생명을 연장해오다, 결국 노년에 접어든 후 뇌 수술의 후유증으로 눈꺼풀밖에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인 ‘감금증후군’에 빠지고 만다(10장).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는 것밖에 할 수 없게 된 환자는 눈을 천천히 깜빡이며 “장기를 기증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다. “무엇이 두려운가요?”라는 의료진의 마지막 질문에 환자는 평온하게 “사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죽음이 조금씩 다가오는 것을 가만히 기다리는 대신, 장기 기증이라는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방법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한 후 삶을 마칠 것을 택한다. 환자는 마치 “그게 자신의 권리이자 삶이고, 그가 새장에서 벗어날 기회임을 내가 마침내 깨닫기를 기다리는 듯했”다고 저자는 말한다(282쪽). 환자는 그런 복잡한 수술을 나에게 부탁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마치 내가 슬픔을 정리하고, 자신의 결단을 이해해주기를 기다린다는 듯했다. 그는 몇 년간 자신의 가장 기본적인 생명의 기능에 가해졌던, 느리지만 가혹한 위협을 견디며 살아왔다. 어쩌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슬픔의 단계를 다 겪었을지도 모른다. 그는 눈을 깜박이면서 이건 가라앉는 배에서 보내는 필사적인 모스부호와는 완전히 다른 신호라는 것을, 영혼을 살려달라는 것이 아닌 영혼을 놓아달라는 신호임을 분명히 밝혔다. (283~284쪽) 저자는 이 환자의 사례에서, 그리고 그 외 자신이 만나는 다양한 환자들의 이야기에서 진실한 삶을 향한 태도가 무엇인지 되돌아볼 기회를 갖는다. 죽음은 갑작스레 찾아와 이때껏 쌓아왔던 생과 이별할 것을 종용한다. 환자들은 자신들이 맞닥뜨린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기도 하지만, 곧 고통스러운 상황을 돌파할 자신만의 방법을 조금씩 찾아나간다. 작가이자 애도 전문가인 데이비드 케슬러에 따르면 “비극에서 의미를 찾아야만 슬픔이 좀 더 평화로워지고 심지어 희망찬 것으로 바뀔 수 있”으며, 그래야만 비극 앞에서 주저앉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263쪽). 환자와 그의 가족들은 자신들이 이때까지 살아온 삶이 어떠했는지 되돌아보고, 투병과 죽음이라는 비극 속에서 어떤 것을 택할지 숙고하고 답을 내놓는다. 말기 암으로 여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암 연구에 본인의 종양을 사용하라는 뜻을 밝히기도 하고, 돌아올 가능성이 희박한 가장 가까운 가족의 장기를 다른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기증하기도 한다. 저자는 그 눈물겨운 과정을 함께하며 환자가 어떤 마음으로 병과 죽음을 대하는지 살펴보고, 그 속에서 환자의 뇌와 그 속에 깃든 인간의 정신이 투병이라는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지켜본다. 저자는 수술이 결국 환자를 위한 것이며 수술을 성공시키는 것보다 환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 환자의 삶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는다. 환자들이 죽음에 맞서 자신의 의지를 관철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저자는 깊은 인생의 교훈을 얻는다. 그 순간, 나는 내 환자와 인간애를 공유했고, 앞으로 배울 게 정말 많다는 생각을 했다. 삶과 내 자신에 대해서. 내가 그동안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서. 삶, 상실에 관한 교훈과 생존의 법칙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우리 뇌 속의 세포 하나하나에도, 우리 마음속에도, 내 환자에게도, 수술실에서도, 내가 진료할 때도 존재하며, 이들은 생과 사, 희망과 무기력함의 경계 속에서 작동한다. 삶의 벼랑 끝과 깊은 골짜기에서는 삶의 높이도 드러난다. 어떤 비극이나 승리도 영원하지 않다. 수술 자체에 강렬한 감정을 이입할 필요가 없었다. (…) 환자를 포용하고 의료 시스템에 의문을 던지자. 수술은 산의 정상이 아님을 깨달았다. 환자의 여정이 산의 정상이다. (210~211쪽) 소위 ‘시한부’ 판정을 받은 환자들을 진료하는 탓에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을 주변에서 많이 받지만, 저자는 자신이 환자와 함께했던 여정이 “인간의 나약함, 용기,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고마운 과정이었다고 말한다(11쪽). 자신이 치료했던 환자에 대한 애정과 인간미, 피와 땀과 눈물이 밴 저자의 이야기는 읽는 이에게 뭉클한 감동을 준다. 환자는 저마다의 생존 방식이 있다. 모든 환자가 질병에 잘 대처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사람은 초월적인 수준으로 마음의 본질에 접근해 힘든 상황에서도 성장으로 인생을 마무리하며 승리를 거둔다. 이런 사람들에게 병의 진단은 삶을 구속하는 방해물이 아니었다. 이들은 죽음 또는 죽어간다는 사실에 눈이 머는 대신, 진정한 삶의 우선순위를 발견하고 오랫동안 인생에 방해가 되었던 부차적인 것들은 옆으로 제친다. (…) 나는 지금까지 살아가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대부분 내 환자에게서 얻은 교훈이다. (290쪽) 외과 의사는 환자보다는 그 환자가 받을 수술에 관심이 더 많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나는 그런 식으로 수술을 한 적이 없다. 내게 수술은 인체 해부가 아니라 인간의 마음에 관한 탐구였다. 나는 수술이라는 기술의 덕을 많이 보았다. 수술은 나와 환자를 발가벗기고, 둘의 사활을 칼날 위에 올려놓는다. 수술은 외로운 상황이 될 수 있고, 쉬운 답은 거의 없다. 현재, 나는 사람의 몸에서 악성종양을 제거하는 외과 의사다. 40대인 지금까지 1만 5천 명 이상의 환자를 만났고 4천 건 이상의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은 우리 자신의 가장 인간적인 면모에 상처를 입힐 수 있지만, 우리의 인간성을 가장 깊이 있게 드러내기도 한다.
하루 라틴어 공부
유유 / 김태권 (지은이) /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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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
소설,일반
김태권 (지은이)
라틴어 공부는 오늘날의 서양 문명과 세계를 이해하는 핵심적인 열쇠다. 동아시아에 한자가 있듯, 로마 제국의 토양 위에 꽃피운 서양 문명의 기초에는 라틴어가 있다. 이 책은 하루에 한 문장, 고전에 담긴 라틴어 원문 문장을 친근하고 유쾌하게 소개한다. 삶에 대한 고대·중세 사람들의 깊은 통찰부터 오늘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다양한 어원들까지, 풍요로운 배움을 전해줄 여러 라틴어 교양을 놓치지 않고 담았다. 해박한 지식과 특유의 유머로 깊이 있는 인문 교양 만화를 그려온 만화가 김태권이 처음 시작하기에 막막할 수 있는 라틴어 공부를 든든히 이끈다. 인류 정신의 원류가 고스란히 담긴 라틴어 문장을 디딤돌 삼아 변치 않는 고대의 지혜를 되새겨 보자. 읽다 보면 자연스레 라틴어에 친숙해지고 다른 언어를 공부할 때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덤이다. DIES DIEM DOCET, 날마다 배움이 쑥쑥 자라날 『하루 라틴어 공부』를 권한다.들어가는 말 1월 1일 ↓ 12월 31일 부록오늘을 읽는 열쇠가 되고 내일을 살아갈 지혜가 될, 라틴어 인문교양 365 이미 사라진 고대 로마 제국의 언어, 라틴어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이유는 명확합니다. 라틴어 공부는 오늘날의 서양 문명과 세계를 이해하는 핵심적인 열쇠이니까요. 동아시아에 한자가 있듯, 로마 제국의 토양 위에 다양한 모습으로 꽃피운 서양 문명의 기초에는 바로 라틴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라틴어는 이후 다양한 서양 언어의 기반이 되었고, 그 말에 담긴 ‘정신’은 수많은 문화의 뿌리가 되었고요. 우리가 여전히 『논어』를 읽으며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지혜를 흡수하는 것처럼, 라틴어를 공부하면 인간을 향한 고대·중세 사람들의 깊은 통찰을 그대로 맛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라틴어 공부는 인간 정신의 원류를 마주하는 일입니다. 영어나 프랑스어 같은 서양어를 공부할 때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요. 버스, 팩스 등과 같은 친숙한 단어나 아우디 같은 브랜드 명까지, 여전히 우리 일상 속에도 살아 있는 라틴어의 흔적을 통해 오늘날의 세상을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막상, 어디서부터 어떻게 라틴어에 다가갈 수 있을지 생각하면 막막하지요. 두꺼운 문법책은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이니까요. 『하루 라틴어 공부』는 하루에 한 문장, 고전에 담긴 라틴어 원문 문장을 친근하고 유쾌하게 알려줍니다. 카이사르의 생생한 육성, 세네카 같은 고대 로마 철학자들의 사회를 향한 명문장, 성경 속 인물들의 이야기, 중세 교양인 에라스뮈스의 외침까지, 라틴어를 둘러싼 여러 교양 지식을 놓치지 않고 풍부하게 담았습니다. 기초 어학부터 교양까지, 하루 한 문장 라틴어 원문으로 익히는 고전의 지혜 해박한 지식과 특유의 유머로 『십자군 이야기』 등의 깊이 있는 인문 교양 만화를 그려온 만화가 김태권이 고대의 지혜로 가득한 라틴어 공부를 향한 여정을 이끕니다. 하루 한 페이지에 담긴 글과 일러스트로, 전혀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게 라틴어의 정수를 차근차근 마주할 수 있습니다. 라틴어에 담긴 고대 로마 문화 이야기에는 당시의 문화와 생활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그리스를 선망했던 로마인들의 말 속에 섞인 의미, 로마 황제들의 말로 읽는 당시의 정치와 시대상, 로마 제국이 멸망한 이후에도 지식인의 언어로 살아남아 풍부한 지적인 유산을 남긴 중세의 라틴어 문장을 통해 우리는 당대의 정신에 생생히 접속할 수 있습니다. 그 정신을 초석으로 이루어진 오늘날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요. 『하루 라틴어 공부』는 라틴어 한 문장에 담긴 의미와 교양을 비롯해, 단어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설명했습니다. 부담 없이 자연스레 라틴어에 친숙해지고, 라틴어 자체도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저자 김태권이 탄탄하게 안내합니다. 책 말미에 수록된 부록을 통해 366개의 문장을 다시 돌아보며 라틴어 어학을 차근차근 돌아볼 수도 있습니다. 간단한 교양에서 그치지 않고 라틴어 자체를 공부하는 데에도 좋은 시작이 될 테고요. 라틴어에 담긴 고전의 지혜를 맛보고 싶으신 분들도, 더 나아가 라틴어 직접 배워보고자 마음 먹어보신 분들도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새로운 한 해, 어제를 돌아보고, 오늘을 이해하고, 내일로 나아가는 '라틴어 공부‘를 시작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식신로드
프롬북스 / Y-STAR 식신로드 제작팀 글 / 20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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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Y-STAR 식신로드 제작팀 글
명실상부 최고의 맛집들만 골랐다! 〈식신로드〉와 떠나는 행복한 맛집기행! \'맛\'이라는 것은 신기하다. 음식이 맛있으면 1시간 넘는 웨이팅도 따분했던 관광지도 모두 용서가 되니 말이다. 맛있으면 어디든지 상관없다는 대한민국 미식가들을 위해 야심 차게 준비했다. 채널 Y-STAR에서 2010년부터 현재까지 방송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맛집 프로그램인 〈식신로드〉의 시청자들과 프로그램 제작진이 선별한 맛집들만을 모았다. 지금까지 방송에 소개된 맛집 중 여러 단계의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선정한 최고의 맛집들이다. 방송 직후 시정차들이 맛집을 직접 방문하며 자발적으로 후기를 남기거나 맛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하는 등의 피드백과 칭찬이 쏟아졌던 곳이기도 하다. 선정된 77곳의 음식점은 재미있었던 실제 방송만큼이나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하였다. 기존 맛집 책에서 볼 수 없던 음식점 사장의 미니 인터뷰를 실어 해당 맛집의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알 수 있으며, 운영 철학과 믿고 먹을 수 있는 정보까지 알차게 담았다. 또한,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과 다양한 서비스들을 꼼꼼하게 체크하여 독자들에게 후회없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지역별로 정리한 인덱스 페이지가 포함되어 먹을거리 고민을 한방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다. 12가지 테마로 나눈 77곳의 음식점들은 개인의 취향에 맞추어 지금이라도 당장 뛰어가게끔 한다. Part1. 혀끝의 감동을 즐기는 나는 육식파! 01. 돈몽가 : 멸치젓갈에 두툼한 목살을 찍어 먹는 부산에서 만난 제주 근고기 02. 장수갈매기 숯불갈비 : 직장인 발길 잡는 쫄깃한 갈매기살과 달걀구이가 무한 리필! 03. 우성갈비 : 기막힌 양념 맛을 지닌 30년 전통 추억의 연탄구이 04. 큰손제주흑돼지 : 100% 인증! 진정한 명품 제주 흑돼지와 싱싱한 생굴젓의 환상궁합 05. 해뜨는집 : 300도의 연탄불에 구워 돼지불고기의 육즙을 100% 살린 매운 돼지불고기 06. 봉산집 : 50년간 한결같은 맛을 지켜온 차돌박이 원조집 07. 소나무 : 매일 즉석에서 해체한 한우 갈빗살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곳 08. 창고43 : 한우 한 마리의 백 가지 맛! 한우를 무쇠솥에 구워 주걱으로 찢어 먹는 곳 Part 2. 인류의 보고 바다, 나는 해물파! 09. 나구야 : 부산 사나이들이 운영하는 신선도 100% 자연산 장어구이와 볼락회 10. 비진도 해물뚝배기 : 거제도 노총각이 손수 끓인 고향 별미, 전복뚝배기 11. 해물풍경 : 할머니들이 손으로 직접 캔 부안산 생합 요리의 진수 12. 신안갯뻘낙지 : 신안 방식 그대로를 고집하는 낙지 요리 13. 꽃지 : 내 입맛을 살려줄 6월의 맛, 알이 꽉 찬 암꽃게 14. 대운정 : 발라먹고 데쳐 먹고 끓여 먹는 킹크랩과 대게의 1석3조 샤브샤브 15. 굽다 고래불 : 해산물 10종 코스의 향연! 참나무 화덕에서 통째로 구워낸 별미 Part 3. 밥이 보약이라고 생각하는 나는 밥파! 16. 곤드레쌈밥 : 청정 자연의 나물을 만나는 시간! 유기농 쌈밥과 돌솥밥 17. 마포나루 : 압력솥에서 주문 즉시 쪄낸 20년 전통 토속 닭찜 전문점 18. 시래옥 : 다양한 시래기 요리를 사시사철 맛볼 수 있는 맛집 19. 둥구나무 : 사찰 요리 연구에서 탄생한 친환경 웰빙 자연주의 맛집 20. 영광굴비백반 : 따뜻한 밥 한술에 얹어 먹는 오리지널 영광굴비백반 21. 황재코다리냉면 : 3대째 내려오는 황태 코다리와 수제 면발의 절묘한 맛 궁합 22. 청와삼대칼국수 : 대통령 3대를 모신 청와대 조리장의 보양 칼국수 Part 4. 맛도 즐기고 몸보신도 하는 나는 보양파! 23. 맛기행사계절 :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갯장어 샤브샤브 24. 등나무집 : 깊고 진한 사골의 탕 맛이 일품인 40년 전통의 꼬리찜 명가 25. 대보명가 : 온몸으로 북한산의 정기를 느끼고 제천 약초로 지은 밥상 26. 베이징코야 : 오리지널 방식의 북경 요리, 전취덕에서 구워내는 북경오리 27. 도가네오골계 : 왕의 보양식, 블랙푸드의 대표 주자 오골계 숯불구이 28. 한강장어 : 참숯에 2번 구워 특제 소스에 찍어는 100% 국내산 장어구이 29. 동화반점 : 중국 산동 출신 주방장의 일품요리, 팔보환자 30. 선경가든 : 8가지 보양 재료와 10가지 한약재의 탁월한 조화! 팔복탕 Part 5. 눈으로 한 번~ 입으로 한 번~ 나는 디저트파! 31. 담장 옆에 국화꽃 : 감각적인 한식 디저트, 오색찬란한 건강 빙수 32. 디저트리 : 이제 디저트도 코스를 즐긴다. 전통 프랑스식 수제 디저트 33. 카페소스 : 쫀득한 모찌와 달콤한 와플의 환상궁합, 모플 34. 커피츄 : 주문 즉시 만드는 스페인 정통 디저트! 전혀 다른 추로스를 만나는 곳 35 써니컵케이크 : 유기농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만든 아기자기한 수제 컵케이크 36. 도쿄팡야 : 일본인 제빵사가 일본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만드는 ‘신상 빵’ 전문점 37. 오뗄두스 : 기네스북에 오른 천재 셰프의 프랑스 디저트 Special 1. 식사부터 안주까지~ 이제 분식도 요리다! 나는 분식파! 38. 미미네 : 특허받은 새우튀김과 국물떡볶이의 명가 39. 도토리연구소 : 세계인의 입맛도 잡아내는 이색적인 불고기 떡볶이 40. 와이프씨 : 햇살 가득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원하는 대로 만들어 먹는 즉석 떡볶이 Part 6. 감출 수 없는 식욕 본능 나는 식신파! 41. 흥부가 : 굴보쌈을 시키면 감자탕 또는 닭볶음탕을 덤으로 주는 굴보쌈 전문점 42. 다성일식 : 최고급 3종회와 싱싱한 해산물이 무한 리필! 43. 돈까스 백반 : 직장인 입맛을 사로잡은 신선한 수제 돈가스 백반 44. 파머스키친 : 야외 정원에서 펼쳐지는 무한 리필 바비큐 파티 45. 메르까도 : 브라질 전통의 8색 스테이크가 무한 리필되는 곳 46. 불타닭화덕구이 : 다양한 해물구이 4종을 숯불에 구워 먹는 곳 47. 금문 : 10가지 중식 코스 요리가 무한 리필되는 중식 코스 요리 48. 돕감자탕 : 마리 당 4마디만 나온다는 귀한 돼지 목뼈만을 사용한 일품 뼈 전문점 Part 7. 한잔 생각나는 날, 든든한 안주를~ 나는 소주파! 49. 원조부산족발 : 30년 전통의 원조 냉채족발! 족발삼합 50. 정라진 : 강원도의 명물, 도루묵 요리를 서울에서 만난다! 51. 회기왕족발보쌈 : 돌돌이 김치와 돼지고기의 황금 비율 52. 원조동대문곱창 : 철판에 노릇노릇 구워 먹는 돼지 알곱창 53. 메기일번지 : 전국에 입소문난 비린내 없는 메기매운탕과 메기구이 54. 만족오향족발 : 당일 삶은 족발, 당일 소비! 한국식 오향족발을 맛본다! 55. 동신참치 : 참치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18가지 최고급 명품 참치회 56. 백두한우곱창 : 당일 도축한 신선한 재료를 특제 과일 양념에 숙성한 한우곱창 Special 2. 맛도 즐기고 화끈하게 속도 풀고 싶을 때 나는 해장파! 57. 초마 : 제대로 된 불맛 짬뽕으로 3대를 이어가는 전설 맛집 58. 충무호동복 : 통영에서 올라온 복! 푸짐한 복 껍질과 시원한 국물 맛에 취하다! 59. 아야진 생태찌개 : 얼큰하고 시원한 강원도 강릉 스타일의 생태 요리 Part 8. 재미와 낭만, 맛과 멋을 동시에~ 나는 기분파! 60. 송스키친 : 맛과 멋을 살린 빈티지 카페형 퓨전 요리집 61. 15콜롬바 : 일상에 지칠 때 도심 속 정원에서 즐기는 셀프 바비큐 62. 두루미키친 : 한옥마을에 넘치는 연잎향 가득한 건강 밥상 63. 써니 더 그릴 : 눈앞에서 구워주는 와규불초밥! 합리적인 런치세트까지~ 64. 독 : 신나는 록 음악과 함께 즐기는 조폭 불고기 65. 가나안 덕 : 시골집 같은 편안한 공간에서 장작불에 둘러 앉아 먹는 숯불오리구이 66. 레게치킨 : 이국적인 레게풍 공간에서 생맥주와 함께 즐기는 자메이카 스타일 치킨 Part 9. 물 건너온 이국적인 맛을 즐기는 나는 해외파! 67. 무라 : 중독성 강한 일본 가정식! 한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맛집 68. 피자리움 : 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10종 로마식 사각피자 69. 젤렌 : 장수의 나라 불가리아 가정식, 그 독특한 매력에 빠져들다! 70. 미야비야 스틱스 : 오사카의 먹을거리가 서울로 이사 온 일본 오사카 음식점 71. 청키면가 : 홍콩인의 주식 완탕면과 수교면! 현지 요리의 맛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곳 72. 웃사브 : 현지에서 먹는 착각을 일으키는 이국적인 인도 전통 요리집 73. 타이가든 : 골라 먹는 재미가 가득한 타이 음식 백화점 74. 쏘렐라 : 합리적인 가격으로 질 좋은 17가지 개성 만점 퓨전 파스타 전문점 Special 3.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나는 매운맛파! 75. 서린낙지 :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원조 매운 낙지볶음의 독특한 일품 맛집 76. 찜한 맛집 : 단계별로 도전하는 족발 마니아의 매운 맛집 도전 필수 코스 77. 동해오징어보쌈 : 씹을수록 고소하고 맛깔나게 매콤한 오징어 양념 보쌈
공부가 즐거워지는 신앙 원칙
영일콤 / 제리화이트 지음, 영일콤 편집부 옮김 / 200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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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화이트 지음, 영일콤 편집부 옮김
1. 왜 공부하나?...11 2. 공부가 즐거워지는 12가지 신앙원칙...35 3. 새끼줄 꼬기...59 4. 균형잡힌 '공부와 영적 성장'...85 5. 자아분석...115 6. 전과목 A학점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가...131 7. 핵심적인 문제들...151 8. 부록...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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