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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의사 청진기를 놓다
삼성출판사 / 조병국 글 / 2009.11.01
12,000원 ⟶ 10,800원(10% off)

삼성출판사소설,일반조병국 글
6만 입양아의 주치의이자 엄마였던 홀트아동병원 조병국 원장의 50년 의료일기 백발이 성성한 노년의 의사가 지난 50년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회상하며 모두의 인생은 반짝이는 기적이라는 것을, 그리고 우리 모두가 가진 온기 덕분에 세상은 언제나 따뜻하다는 오래된 진실을 다시 한 번 전한다. 저자가 회상하고 있는 22개의 이야기에는 슬픔과 함께 희망이 있다. 상상도 못할 가난의 이야기와 눈물범벅 입양의 이야기들 속에 살아있는 희망. 버려진 뇌성마비 장애아는 의사 선생님이 되어 다시 한국을 찾고, 눈물범벅으로 입양되었던 아이는 훌륭한 부모가 되어 자신이 받은 사랑을 세상에 되돌려 주는 이야기가 감동적이다. 이 책은 그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이 고맙고 미안해서 흘리는 눈물, 당신의 따뜻한 그 눈물이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라는 것을 가슴 깊이 느끼게 할 것이다. 프롤로그 추천하는 글 part. 1 가장 눈부신 기적 너의 인생은 해피엔드 1 세상 가장 낮은 곳을 찾아온 기적 2 아름다운 영혼의 목소리, 현군이의 노래 3 뇌성마비 의사와 리틀 병국 4 나는 기원이의 다섯번째 엄마입니다 5 우리가 살아야 하는 이유 6 공뇌증 아름이와 행복한 엄마 7 세상에서 가장 강한 그 이름, 엄마 8 입원실에서 자라는 아이, 학수 part. 2 세상에 태어난 작고 여린 생명의 의미 9 그 시절 태희들을 추억하다 10 뒷간에서 태어난 아기, 분녀 11 그 남자의 무덤까지 가져갈 비밀 12 영원히 가슴에 묻힐 케이의 비석 13 신생아의 힘겨운 하룻밤 사투 14 비밀 입양, 그 어두운 그늘 15 꽃같던 아이들의 저승길 part. 3 나의 엄마,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16 아픈 아이 살리려거든 버리라고? 17 옥심씨네 사남매의 특별한 여행 18 맹맹이 언니가 돌아왔다 19 시리얼 할머니 지니의 오랜 기다림 20 수잔콕스의 또하나의 아리랑 21 김 여사님의 아름다운 30년 22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세상에는 어려운 사람들 이야기, 아픈 이들의 사연이 많습니다. 이 책에도 어렵던 시절,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불쌍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상상도 못할 가난과 슬픔을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자가 회상하고 있는 22개의 이야기에는 슬픔과 함께 희망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기적\'이라는 말로 설명하는 그 희망을 발견하는 순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힘들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저 옛날이야기라고 쉽게 보아 넘기기엔 그 이야기 속에 너무나 많은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버려진 뇌성마비 장애아는 의사 선생님이 되어 다시 한국을 찾고 눈물범벅으로 입양되었던 아이는 훌륭한 부모가 되어 다시 받은 사랑을 세상에 되돌려 줍니다. 어떤 이는 대가없는 봉사활동을 하며 오히려 받은 것이 많다며 기뻐하고, 피한방울 섞이지 않는 장애아를 가족으로 맞은 부모는 진짜 피붙이처럼 조건 없이 사랑합니다. 낳아준 엄마의 모정, 생면부지의 아이에게 세상 가장 큰 사랑을 가르치는 입양 부모, 가혹한 운명을 보석처럼 빛나게 만든 입양아들. 백발이 성성한 노년의 의사는 지난 50년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회상하며 모두의 인생은 반짝이는 기적이라는 것 그리고 우리 모두가 가진 온기 덕분에 세상은 언제나 따뜻하다는 오래된 진실을 다시 한 번 전합니다. 그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이 고맙고 미안해서 흘리는 눈물, 당신의 따뜻한 그 눈물이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힘입니다. 추천평 할머니 의사 선생님 책에 붙이는 글 50년 동안 한 직장, 홀트아동복지회에서만 봉사하다가 최근에 은퇴한 할머니 의사선생님의 수기를 읽어 내려가면서 나는 자주 눈시울을 붉히고 가슴이 짠해지곤 했다. 그건 감동이었다. 나는 이렇게 쉽게 감동하는 나 자신에 우선 놀랐다. 남의 글을 읽고 재미있어 하기도 하고 그저 그래서 읽은 즉시 잊어버려도 그만인 내 무디어진 감수성에 감동할 수 있는 축복을 안겨준 의사선생님에게 감사한다. 그건 아마도 이 의사선생님의 놀라운 기억력으로 살려낸 실화의 힘도 있을 터이나, 가장 이성적이고 냉정해야할 의사선생님이지만 버림받은 아이들에게 시급한 건 의술 이전에 사랑이라는 걸 알아차리고 실행한 모성의 힘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야기 한 꼭지 한 꼭지 마다 기적의 기록이고 해피엔딩이다. 우리가 간절히 원할 때 신은 그 기도에 답한다, 그게 기적이라고, 의학적으로는 설명이 잘 안 되는, 고아들에게 일어난 수많은 기적에 대해 이 할머니 의사는 자신 있게 말하고 있다. - 박완서 (작가) 세상에는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여기... 그로인해 한숨 쉬기 보다는 그 안에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기적을 만들어낸 아름다운 삶이 있습니다. 우리의 아픈 역사 한가운데서 소명을 이루어낸 조원장님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 신애라 (연기자) 이 책에는 캔버스에 그려진 아름다운 그림 같은 한 분의 인생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 그림은 그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멀리서도 한눈에 튀는 그런 독특한 그림도 아니지만 보면 볼수록 마음에 와 닿고 친근하기까지 합니다. 왜냐하면 그 그림은 버려진 아이들을 향한 한 분의 지극한 사랑과 헌신과 봉사로 그려졌기 때문입니다. 조병국 원장님의 이야기를 읽고 마음에 따뜻하고 아름다운 그림 한 장을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축복합니다. - 션 (가수 『지누션』)
상장.코스닥 기업분석 2021.가을호
매일경제신문사 / 매경이코노미, 에프앤가이드 (엮은이) / 2021.10.15
22,000

매일경제신문사소설,일반매경이코노미, 에프앤가이드 (엮은이)
2021년 9월 24일 현재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795개사,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452개사,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132개사 등 총 2,379개사를 가나다순으로 수록했다. 해당 회사의 한글 및 영문 회사명으로 기업명을 표기, 기업 코드는 각 회사의 보통주 기준 단축코드를 명기했다. 업종분류는 에프앤가이드 표준산업분류(FICS)의 기준을 따르며, 회사별 연락처와 홈페이지 정보도 함께 다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각 기업의 최신 실적을 포함한 사업 내역을 볼 수 있다.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 분석 내용은 물론, 회사현황, 재무지표, 기업가치 등도 함께 파악할 수 있다. 광범위한 DB 속에서 세밀한 분석을 통해 걸러낸 자료들은 독자들의 성공 투자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다.가나다 순 (회사명 기준) 부록 - 상장ETF 현황매일경제·에프앤가이드 상장기업분석 2021년 가을호는 주식투자의 대중화 시대를 맞아 일반투자자에 대한 효율적인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매일경제신문사가 에프앤가이드의 협조를 받아 제작했다. 2021년 9월 24일 현재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795개사,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452개사,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132개사 등 총 2,379개사를 가나다순으로 수록했다. 해당 회사의 한글 및 영문 회사명으로 기업명을 표기, 기업 코드는 각 회사의 보통주 기준 단축코드를 명기했다. 업종분류는 에프앤가이드 표준산업분류(FICS)의 기준을 따르며, 회사별 연락처와 홈페이지 정보도 함께 다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각 기업의 최신 실적을 포함한 사업 내역을 볼 수 있다.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 분석 내용은 물론, 회사현황, 재무지표, 기업가치 등도 함께 파악할 수 있다. 광범위한 DB 속에서 세밀한 분석을 통해 걸러낸 자료들은 독자들의 성공 투자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다.
김대리의 쉽게 뜨는 요즘 니트
웅진리빙하우스 / 김대리(바늘이야기) (지은이) / 2021.12.15
19,800원 ⟶ 17,820원(10% off)

웅진리빙하우스취미,실용김대리(바늘이야기) (지은이)
수많은 독자들을 손뜨개 니트의 세계로 안내했던 『쉽게 뜨는 탑다운 니트』의 저자 ‘바늘이야기 김대리’가 더욱 트렌디하고 풍성해진 두 번째 도안집 『김대리의 쉽게 뜨는 요즘 니트』로 돌아왔다. 이번 책에는 김대리의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데일리 니트 작품 20점을 수록했다. 카디건과 스웨터, 조끼 같은 옷을 비롯해 모자, 목도리, 장갑, 양말로 구성된 소품까지 아우르고 있어, 각자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원하는 니트를 골라 도전하게 해준다. 첫 책이 탑다운이라는 혁신적인 뜨개 기법에 집중하여 손뜨개 니트의 문턱을 낮췄다면, 이번 책에서는 탑다운뿐 아니라 바텀업, 브리오쉬 등 여러 기법을 접목해 훨씬 다양해진 니트 스타일을 선보인다. 작품별로 제작 가능한 사이즈가 최소 XS에서부터 최대 3XL에 이르기 때문에, 자신의 체형에 맞는 예쁜 니트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특히 남녀 공용으로 고안된 드리프터 베이직 조끼, 1~2세 유아와 10세 아동 사이즈가 마련된 세븐이지 탑다운 케이블 니트는 사랑하는 연인이나 아이를 위한 따뜻한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PROLOGUE 김대리의 마음을 사로잡은 ‘요즘 니트’를 소개합니다 이 책을 읽는 방법 PART 1 뜨개질을 시작하기 전에 도구 소개 실 준비하기 탑다운과 바텀업 게이지 이해하기 도안 읽기 PART 2 대바늘 손뜨개 기초 기법 01| 코잡기 02| 겉뜨기 03| 안뜨기 04| 코막음 05| k2tog 06| ssk 07| kfb 08| pfb 09| M1L 10| M1R 11| M1L(안) 12| M1R(안) 13| 코에서 코줍기 14| 단에서 코줍기 15| 바늘비우기 16| 1코 고무단 돗바늘 마무리 17| 원통뜨기 및 매직 루프 18| 소매 분리 19| 컨티넨탈 뜨기 및 코 빠졌을 때 대처법 PART 3 매일 입고 싶은 니트 스웨터 01| 코튼 3 반팔 탑다운 티 02| 패션 아란 긴팔 카디건 세트 03| 필 모헤어 수아 럭스 벌룬 탑다운 스웨터 04| 필 에어 페루 브리오쉬 터틀넥 조끼 05| 세븐이지 탑다운 케이블 니트 06| 필 가드닝 터틀넥 탑다운 스웨터 07| 코튼 미니콘 바텀업 골지 민소매 08| 드리프터 베이직 조끼 09| 드리프터 유니섹스 탑다운 셋업 10| 마제스틱 브리오쉬 니트 집업 카디건 11| 코튼 3 반팔 탑다운 카디건 12| 코튼 미니콘 꽈배기 바텀업 스웨터 PART 4 매일 걸치고 싶은 니트 소품 13| 버터 6 꽈배기 니트 버킷햇 14| 새틴 메리노 울 클래식 아란 목도리 15| 필 소프트 손가락 장갑 16| 솔로 캐시미어 손모아 장갑 17| 필 소프트 브로큰립 양말 부록 1 세븐이지 탑다운 케이블 니트 기호 도안(10세, M, 2XL 사이즈) 부록 2 코튼 미니콘 꽈배기 바텀업 스웨터 기호 도안(M, L 사이즈)“오늘도, 내일도 입고 싶은 나만의 니트를 만들어보세요” 누적 조회수 2000만 뷰, 20만 뜨개 유튜버 바늘이야기 김대리가 제안하는 ‘요즘 니트’ 스타일 베스트셀러 『쉽게 뜨는 탑다운 니트』 저자 김대리의 신작! XS~3XL 사이즈 맞춤 도안 20점 수록 수많은 독자들을 손뜨개 니트의 세계로 안내했던 『쉽게 뜨는 탑다운 니트』의 저자 ‘바늘이야기 김대리’가 더욱 트렌디하고 풍성해진 두 번째 도안집 『김대리의 쉽게 뜨는 요즘 니트』로 돌아왔다. 22만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인기 유튜버이자 밀레니얼 세대 손뜨개 작가답게, 이번 책에는 김대리의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데일리 니트 작품 20점을 수록했다. 카디건과 스웨터, 조끼 같은 옷을 비롯해 모자, 목도리, 장갑, 양말로 구성된 소품까지 아우르고 있어, 각자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원하는 니트를 골라 도전하게 해준다. 첫 책이 탑다운이라는 혁신적인 뜨개 기법에 집중하여 손뜨개 니트의 문턱을 낮췄다면, 이번 책에서는 탑다운뿐 아니라 바텀업, 브리오쉬 등 여러 기법을 접목해 훨씬 다양해진 니트 스타일을 선보인다. 작품별로 제작 가능한 사이즈가 최소 XS에서부터 최대 3XL에 이르기 때문에, 자신의 체형에 맞는 예쁜 니트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특히 남녀 공용으로 고안된 드리프터 베이직 조끼, 1~2세 유아와 10세 아동 사이즈가 마련된 세븐이지 탑다운 케이블 니트는 사랑하는 연인이나 아이를 위한 따뜻한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뜨는 방식이 어렵다면 김대리 스타일이 아니다! 대바늘 손뜨개 기본 기법을 숙지한 뒤, 상세하고 친절한 서술형 도안을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면, 누구나 근사한 니트 한 벌을 뚝딱 완성할 수 있다. 다소 복잡한 공정들은 QR 코드를 배치해 관련 영상을 참고하도록 해두었다. 국내 1위 대바늘 손뜨개 유튜버 × 클래스101 TOP 10 크리에이터 “심플하고 세련된 손뜨개 니트는 없을까?” 고민하는 당신에게 바늘이야기 김대리가 제안하는 ‘요즘 니트’ 스타일 ‘바늘이야기 김대리’라는 이름 뒤에 따라오는 수식어는 여러 가지이다. 손뜨개 전문 회사 바늘이야기에서 일하는 실무자 ‘김대리’이자, 동명의 유튜브 채널에서 22만 구독자와 소통하는 인기 유튜버이다. 동시에 베스트셀러 『쉽게 뜨는 탑다운 니트』를 쓴 밀레니얼 세대 니트 작가이고, 온라인 취미 강좌 플랫폼 클래스101에서 좋아요 7000개 이상, 수강생 만족도 100%에 빛나는 TOP 10 크리에이터이기도 하다. 말 그대로 지금 가장 주목받고 있는 손뜨개 인플루언서인 김대리가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입는 ‘요즘 니트’를 소개한다. 김대리가 발견한 ‘요즘 니트’의 특성은 생각보다 간단명료하다. 매일 입어도 질리지 않는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니트! 『김대리의 쉽게 뜨는 요즘 니트』는 김대리만의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20가지 손뜨개 옷과 소품 도안집이다. “돈 주고 사고 싶은 니트를 만들자”라는 김대리의 모토처럼, 스스로 정말 입고 싶었던 디자인을 고르고 골라 제작한 작품들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시크하면서도 편안한 매력의 브리오쉬 터틀넥 조끼에서부터, 랄프로렌과 구찌가 사랑한 클래식 꽈배기 스웨터, 힙스터 패션을 완성하는 버킷햇까지. 김대리가 직접 모델이 되어 선보인 니트 스타일링을 보다 보면, ‘나도 한번 떠보고 싶다’ 하는 도전 의식이 절로 들게 된다. 평범한 옷장에 세련된 멋을 더하고 싶다면, 만만한 니트보다 근사한 니트를 떠보고 싶다면 이 책이 길을 열어줄 것이다. 다양한 뜨개 기법을 접목해 더욱 풍성하고 정교해진 디자인 뜨개질에는 셀 수 없이 많은 기법들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탑다운 기법은 목에서부터 아래로 한 번에 쭉 뜨는 혁신적인 니팅 방식으로, 뜨는 속도가 빠르고 솔기가 만들어지지 않아 완성된 옷을 입었을 때에도 편안하다. 다만, 뜨는 방식의 특성상 탑다운 스웨터는 옷의 형태나 디자인에 제약이 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김대리의 쉽게 뜨는 요즘 니트』에서는 탑다운뿐 아니라 바텀업, 브리오쉬 등 여러 뜨개 기법을 접목해 훨씬 다채로워진 김대리만의 니트 스타일을 만날 수 있다. 바늘이야기 대표이자 국내 1세대 니트 작가인 어머니에게 전수받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품의 완성도와 기술적 정교함을 높이는 데에도 힘썼다. 겨울 스웨터에 초점을 맞췄던 전작과 달리, 이 책은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는 옷들을 선보이는 점도 눈길을 끈다. 어떻게 입는가에 따라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코튼 미니콘 바텀업 골지 민소매],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 안성맞춤인 [패션 아란 긴팔 카디건 세트], 여름철 옷 하나만으로 갖춰 입은 효과를 주는 [코튼 3 반팔 탑다운 카디건]은 ‘니트는 겨울에만 입는 것’이라는 편견을 보기 좋게 깨버린다. [미니콘 꽈배기 바텀업 니트]는 반팔과 긴팔 모두 호환 가능한 2 in 1 디자인이라 계절감에 맞게 선택할 수도 있다. 물론 [필 가드닝 터틀넥 탑다운 스웨터]나 [마제스틱 브리오쉬 니트 집업 카디건]처럼 포근하고 온기 가득한 니트들도 빠지지 않아, 기나긴 겨울을 뜨개질과 함께해온 수많은 뜨개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뜨는 방식이 어렵다면 김대리 스타일이 아니다!” 서술형 도안과 QR 영상, 상세한 과정 사진까지 초보도 쉽게 따라 하는 손뜨개 옷 클래스 사실, 뜨개질에 관심 있는 사람들도 막상 손뜨개 옷 앞에서는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평면으로 이뤄진 목도리와 달리, 스웨터는 외관부터 입체로 구성되어 있어 어렵게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대리와 함께라면 다르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된다. PART 1은 대바늘 손뜨개에 필요한 도구와 실의 종류, 게이지 계산, 도안 읽는 법을 차근차근 짚어나간다. PART 2에서는 겉뜨기, 안뜨기, 코잡기, 코늘림, 코줄임처럼 기초가 되는 뜨개 기법들을 상세한 과정 사진과 QR 영상으로 손쉽게 익힐 수 있다. PART 3~4에는 작품별로 제작 방법이 소개되는데, 모든 도안이 글로 이루어져 있어 뜨개 기호와 전문 용어를 모르는 초보자도 따라 하기에 부담이 없다. 되돌아뜨기(턴)나 아이코드 코막음, 브리오쉬 코줄임 등 다소 복잡한 공정들은 영상을 참고할 수 있도록 도안 우측에 QR 코드를 배치해두었다. 목도리를 넘어 이제는 내 손으로 직접 옷 한 벌을 뜨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최소 XS에서부터 최대 3XL까지 15가지 옷과 5가지 소품을 내 몸에 맞는 사이즈로 만나다 김대리가 손뜨개 니트를 만들 때 디자인만큼 공들이는 부분은 다름 아닌 착용감이다. 아무리 열심히 뜬 스웨터라 한들 실제로 입었을 때 불편하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릴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작품별로 사이즈가 최소 XS에서부터 최대 3XL까지 준비되어 있어, 독자들이 자신의 체형에 맞는 니트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드리프터 베이직 조끼]와 [드리프터 유니섹스 탑다운 셋업]의 경우에는 활동하기에 용이한 넉넉한 사이즈와 베이직한 디자인 덕분에 여성뿐 아니라 남성이 입기에도 부담이 없다. 특히 [세븐이지 탑다운 케이블 니트]는 1~2세 유아와 10세 아동 사이즈로도 만들 수 있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를 위한 따뜻한 선물로 준비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처음성경 헬라어 사전
오앤오(O.N.O) / 도서출판 오앤오 편집부, 라형택 (엮은이), 주원규 (감수) / 2021.03.10
19,000

오앤오(O.N.O)소설,일반도서출판 오앤오 편집부, 라형택 (엮은이), 주원규 (감수)
간호사 마음 일기
강한별 / 최원진 (지은이) / 2022.02.21
18,000원 ⟶ 16,200원(10% off)

강한별소설,일반최원진 (지은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간호사들이 겪는 일상을 그린 웹툰이다. 저자가 간호사로 일하며 접한 감동적인 이야기, 억울한 이야기, 마음 아픈 사연 등이 담겨 있다. 가볍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내용이지만 하루 8시간 이상 일해야 하는 나라에서 서로 존중하며 일하자는 ‘같이의 가치’를 말하고 있다!프롤로그 4 1장 설렘이 가득한 그날 메리 크리스마스 13 슬퍼하지 말아요 17 일진 놀이 22 넥슬라이스 27 집에 가지 마 30 아부지와 술 한잔 36 가지가지 42 귀싸대기 46 Hi 50 천사의 선물 54 직장 내 성희롱 60 책임 64 N분의 일 70 비타500 75 …싫어 80 딱 내 스타일 85 왜 이렇게 과민반응을 해 88 HAPPY BIRTHDAY 91 진실된 마음 97 그래도 안 된다 102 2장 생각이 많아지는 날 딸 생각 107 팬티몬 112 내 물을 받아랏! 115 담배의 유혹 117 엄마가 보고싶어요 122 먹지 마 127 형님들 131 불쾌주의 135 자식 걱정 138 강약약강 143 간호사 협박 154 소아과 주사 159 감사했던 친절 164 병원비 흥정 169 어떻게 해야 될까요 174 마스크 내놔 181 왜 저한테 뭐라 하세요 184 크리스마스의 선물 188 서러움 195 그리움 그리움 그리움 199 3장 언제나 그렇게 할부지 205 저 할 줄 모르는데요 210 왜 저래 214 BANG! 221 밥맛 꿀맛 226 일 다 해 229 우리 사이 234 왜 그러니 237 그때 그 간호사는 어디로 241 나 혼자 바등바등 247 따끔학과 252 여자 말은 안 들어 255 어떤 어른 259 도둑이야! 266 이해할 수 없어요 271 치우는 사람 276 으아악 279 같이 가는 분위기 283 자긍심 288“전지적 간호사 시점” 병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연들을 간호사 시점에서 바라보며 그린 웹툰 에세이 감정은 버리지 말아 주세요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 중 감정노동자 수는 약 740만 명으로 전체 노동자의 41.8%, 두 명 중 한 명꼴이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조사 결과) 텔레마케터, 주유원, 경비원, 버스기사, 택시기사, 배달원 등 이 이에 해당하며 이들은 우리 가족이거나 가까운 지인, 일상에서 매일 마주치는 이웃이기도 하다. 언젠가부터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자동으로 안내되는 메시지가 있다. ‘2018년 10월 18일부터 산업안전보건법에 고객응대근로자 보호 조치가 시행됩니다. 상담사에게 폭언을 하지 말아 주세요.” 보호자 : 우리 애가 마루타야? 실력도 없는 것들이 진짜! 왜 한 번에 혈관을 못 찾아! 사람이 왜 실수를 하냐고! 간호사 : 죄송합니다. 하지만 실수가 아니고 혈관 찾기가 힘들어서 안 된 겁니다. 죄송합니다. 보호자 : 죄송하면 다야? 죄송할 짓을 왜 하냐고! 어디 쓰레기 같은 병원에서 쓰레기 같은 것들이 쓰레기 같은 짓을 하고 있어! -본문 ’소아과 주사‘ 중에서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역시 감정노동자에 속한다. 하루에 수십 명의 환자, 그들의 보호자들까지 대하며 호전 상태뿐 아니라 마음까지 헤아려야 하는 직업. 환자와 그 가족이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간호사들. 그러나 정작 그들이 사는 세상은 보통 사람들이 사는 세상과 조금은 다르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짐작해 볼 수 있다. ‘태움’이란 말을 아시나요? 어떤 직종이든 신입 시절은 견디기 힘들다. 따뜻한 가정에서 보호받다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누구나 차갑고 냉소적인 분위기에 당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서로 도우며 의지해야 할 동료들은 어느 순간 경쟁자가 되어 있고, 힘이 되어 줘야 할 선배들은 기선제압부터 하고 본다. “너 임신했다고 봐주는 줄 알아? 더 정신 차리고 똑바로 해! 알았어?! ”너만 임신했어? 다른 애들도 다 임신해서 3교대 했어!“ - 본문 ‘왜 저래’ 중에서 특히 간호사들 사이에는 ’태움‘(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이라는 개념이 있다고 한다. 이는 선배 간호사들이 후배들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욕, 욕설, 폭행 등을 일컫는 은어이다. 환자들을 돌보는 것 외에 익혀야 할 수많은 업무를 습득하기 위해 견뎌야 할 또 하나의 난관이 있을 줄이야! 평범한 사람끼리 부딪치는 직장 생활도 견디기가 쉽지 않은데, 돌봄이 필요한 환자들을 살피며 선배들의 눈치까지 보는 것은 보통 멘탈로 가능할 것 같지는 않다. 말 그대로 영혼까지 불태워야 할 산업 전선인 셈이다. ’야! 똑바로 안해?!' “앞으로 쟤한테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마세요!” “가서 폴대나 닦아!” - 본문 ‘넥 슬라이스’ 중에서 이 책에서도 선배들의 악행이 그려져 있지만 이는 실제 일터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악습 중 일부에 불과하다. 본인이 겪은 일을 후배는 겪지 않게 하기 위해 힘이 돼 주는 고마운 선배도 있지만 보통은 본인이 살아남기 위해, 본인을 지켜내기 위해 후배가 처한 어려움까지 헤아리고 도와줄 수 있을 만큼 편안한 직군은 아닌 것 같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돌봄의 가치, 존중받을 권리 다른 직업과 달리 간호사는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때 ’나이팅게일 선언문‘을 낭독한다.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하겠습니다.‘ 이렇게 굳건한 의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간호사 직을 수행하지만 신규 간호사라는 과정은 그들 사이에서 견뎌내기 힘든 어두운 터널과 같다. 하물며 심신이 나약하고 예민해져 있는 환자들을 대하는 병원에서의 일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우리가 치매 환자나 중증 환자를 마주할 기회는 종종 있다. 그런데 근무 시간 내내 크고 작은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고통스러워하는 환자들을 대하는 직업이라면 어떨까? 이들은 심신이 병약하고 예민한 환자들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마음과 상태는 드러내지 못한다. 일하는 내내 아픈 이들과 보호자들의 고통을 마주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 보통의 직업군과는 다른, 초인적인 의지와 에너지가 필요할 것이다. 보호자 : 저기요. 마스크 주세요. 간호사 : 보호자 분, 죄송하지만 여유분이 없어서 드리기가 힘들어요. 저희도 한 개로 계속 쓰고 있어요. 보호자 : 너네는 안 죽잖아! 나는 죽어! 너희 나 죽는 거 보고 싶어? 너희 살자고 나 하나 죽이냐?! - 본문 ’마스크 내놔‘ 중에서 그럼에도 간호사들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을 끊임없이 요구받고 때로는 인권조차 무시당하기 일쑤다. 하루에도 수없이 만나는 좌절과 치유, 희망과 공포, 감동과 눈물 사이에서 온전한 컨디션을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여겼던 간호사들의 일터가, 생각보다 전투적이고 치열하며 존재하는 것 자체가 고맙고 귀한 손길이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알게 하는 책이다. 곳곳에 따뜻한 위로와 선물 같은 인연들의 이야기가 녹아져 있어 감동을 주기도 한다. 환자 : 힘드시죠? 이거 마시고 가세요. 간호사 : 고, 고맙습니다. 환자 : 받기만 하고 못 마실까 봐 뚜껑 열어놨어요. 여기서 다 마시고 가세요. - 본문 ’비타500‘ 중에서
한 권으로 마스터하는 365일 앵무새 키우기
라의눈 / 3season (지은이), 이진원 (옮긴이), 시바타 유미코, 에비사와 카즈마사, 황병윤 (감수) / 2018.11.01
16,800원 ⟶ 15,120원(10% off)

라의눈취미,실용3season (지은이), 이진원 (옮긴이), 시바타 유미코, 에비사와 카즈마사, 황병윤 (감수)
앵무새 초보 집사를 위한 쉽고 친절한 입문서로, 앵무새의 종류와 습성에서부터 케어하기, 훈련하기, 놀아주기,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또한 빈집에서 외로워하는 앵무새 대처법, 핸드메이드 놀잇감 만들기, 앵무새의 문제 행동이 지속될 때 해야 할 일 등, 앵무새 집사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콘텐츠들이 가득 담겨 있어 옆에 두고 항상 참고할 수 있다.들어가며 앵무새로부터의 도전장 Part1 앵무새와의 첫 만남 알아두어야 할 앵무새의 10가지 특징 앵무새의 몸과 감각을 이해하자 앵무새는 이렇게 자란다 앵무새의 종류 [column] 중형, 대형 앵무새와 함께하려면 Part2 앵무새 훈련하기와 놀아주기 보상을 이용한 효과적인 앵무새 훈련법 01 손에 오르기 02 이리 와 03 새장, 이동장으로 돌아가기 04 몸무게 재기 앵무새의 문제 행동을 줄이는 방법 문제 행동이 고쳐지지 않을 때 앵무새와의 신뢰 관계 회복하기 문제 행동별 대처 방법 01 물기 02 스크리밍(소리 지르기) 03 깃털 뽑기 04 발정 상태의 지속 05 편식 06 가지 말아야 할 장소에 간다 07 새장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08 패닉 상태 앵무새에게 놀이가 필요한 이유 어떻게 하면 앵무새가 잘 놀 수 있을까? 앵무새가 좋아할 장난감 찾는 법 앵무새 장난감 도감 앵무새에게 ‘혼자 놀기’란? 즐거운 혼자 놀기를 위한 몇 가지 아이디어 01 소리 내기 02 쪼고 부수기 03 잡고 굴리기 04 싸우기 05 운동하기 먹이 활동에 도전해 보자 효과적인 먹이 활동을 위한 몇 가지 아이디어 01 먹이 활동 장난감 02 종이로 싸기 03 천 활용하기 04 방해하기 먹이 활동 장난감을 설치해보자 유대감을 강화하는 ‘함께 놀기’ 함께 놀기를 위한 몇 가지 아이디어 01 쿠션 러닝머신 02 터널 통과하기 03 리트리브(회수하기) 04 고리 던지기 05 뒷정리 06 색깔 맞추기 07 야바위 08 잡기 놀이 09 빙그르 돌기 10 까꿍 놀이 11 춤추기 말과 노래를 가르치자 사교적인 앵무새로 키우려면? [column] 앵무새의 속마음은 이렇다 Part3 앵무새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 앵무새의 건강을 유지하려면 앵무새 모이의 종류 새장을 꾸미자 새장 청소 방법 앵무새에게 알맞은 온도와 습도 관리법 안전하게 새장 밖에서 노는 법 안전한 빈집 지키기 일광욕과 물놀이로 기분 전환하기 새로운 앵무새를 맞을 때는 앵무새 건강 체크 방법 병원에 데려가자★ 앵무새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 반려동물 천만 시대, 강아지와 고양이에 대한 TV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갖가지 정보들이 넘쳐나는 데 반해 기타 동물들에 대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한 양극화 현상을 겪고 있다. 이 책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앵무새 사육자들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쉽고 친절하게 정리한 본격 앵무새 집사 입문서이다. 앵무새의 종류와 습성에서부터 케어하기, 훈련하기, 놀아주기,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또한 빈집에서 외로워하는 앵무새 대처법, 핸드메이드 놀잇감 만들기, 앵무새의 문제 행동이 지속될 때 해야 할 일 등, 앵무새 집사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콘텐츠들이 가득 담겨 있어 옆에 두고 항상 참고해야 할 책이다. 앵무새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법! “왜 고양이 책만 있고, 앵무새 책은 없는 거야?” 앵무새 초보 집사를 위한 쉽고 친절한 입문서! 반려동물 천만 시대, 강아지를 위한 TV 프로그램, 고양이를 위한 유튜브 채널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다른 반려동물들을 위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한 양극화 현상을 겪고 있다. 앵무새가 대표적 사례이다. 지난 몇 년간 앵무새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반면, 앵무새를 키우려는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은 책은 거의 없었던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앵무새를 키우려고 마음먹은 사람과 앵무새 초보 집사들이 알아야 할 필수 정보들을 한 권으로 마스터하게 해준다. 일상생활 케어하기, 놀아주기, 훈련하기... 앵무새도 아는 만큼 사랑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 키우려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아는 만큼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은 반려동물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진리다. 사랑하는 마음에서 했던 행동이 신뢰관계를 일시에 무너뜨리는 상처가 되기도 하고, 가끔은 앵무새의 건강을 해치게 하기도 한다. 이 책엔 앵무새와 오랜 시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이 가득 담겨 있다. 앵무새의 종류와 습성을 기본으로 일상생활 케어하기, 놀아주기, 훈련하기, 건강관리 등이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설명되어 앵무새 입문서로서 부족함이 없다. 함께 놀기를 위한 11가지 아이디어, 혼자 놀기를 위한 5가지 아이디어, 보상을 이용한 4가지 훈련법, 8가지 문제행동별 대처방법, 4가지 먹이활동 아이디어는 지금 당장 활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빈집에서 외로워하는 앵무새 대처법부터 핸드메이드 장난감까지...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쓸모 있는 정보가 가득! 상식으로 알고 있듯 앵무새는 머리가 좋고 호기심이 풍부하다. 반려동물로서 매력이 넘치지만 집사의 관심과 정성이 그 만큼 더 필요하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사육자와 감정적 유대가 공고히 이루어지지 않거나 신뢰 관계가 깨지면 문제행동이 굳어질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관찰을 통해 앵무새의 속마음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세상의 앵무새는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에 일률적인 원칙은 적용되기 어렵다. 이 책은 문제행동별 원인과 대처법은 물론, 빈집에서 앵무새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과 자신의 앵무새에게 꼭 맞는 핸드메이드 장난감 만드는 방법까지 수록되어 항상 곁에 두고 참고할 만하다.
초등 3학년 늘어난 교과 공부, 어휘력으로 잡아라
예담Friend / 송재환 (지은이) /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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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Friend학습법일반송재환 (지은이)
『초등 1학년 공부, 책읽기가 전부다』, 『초등 2학년 평생 공부 습관을 완성하라』, 『송재환 선생님의 초등 1학년 생활 가이드』(전5권)를 펴내며 송재환식 초등공부법으로 많은 학부모들의 지지를 받아온 저자가 이번에 초등 3학년만을 위한 구체적인 지도 노하우를 담았다. 초등 3학년부터는 아이가 공부해야 할 교과가 1, 2학년 때에 비해 두 배로 늘어난다. 이에 부모들은 ‘늘어난 교과 과목을 우리 아이가 잘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생기게 된다. 그렇다면 늘어난 교과를 공부할 때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3학년 공부법의 핵심은 ‘어휘력’에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3학년 교과 과정을 꼼꼼하게 분석하면서, 공부 실력을 키우기 위한 어휘력 향상의 구체적인 노하우를 알려준다.1장. 초등 3학년, 진짜 공부는 지금부터다 01. 교과목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시기 02. 어휘 습득의 결정적 시기 03. 책읽기 격차가 벌어지는 시기 04. 친구 관계가 결정되는 시기 05. 진짜 공부 실력이 나타나는 시기 06. 자기만의 공부법을 찾아야 하는 시기 2장. 진짜 공부 실력은 어휘력에서 시작된다 01. 어휘력이란 무엇인가? - 낱말과 단어 그리고 어휘 - 어휘의 두 가지 측면 02. 아이들에게 어휘력이 중요한 이유 - 어휘력을 보면 수준이 보인다 - 어휘력에 따라 보이는 세계가 다르다 - 어휘력 차이가 수능 성적을 좌우한다 - 어휘력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 - 어휘력이 직업의 전문성을 높인다 - 어휘력이 학습 능률에 영향을 끼친다 3장. 3학년부터는 어휘력이 공부력이다 01. 공부 태도를 결정짓는 어휘력 - 어휘력 결핍 장애에 빠진 아이 - 책읽기가 너무 힘든 아이 02. 시험 점수를 결정짓는 어휘력 - 교과서를 못 읽는 아이 - 문제 이해력이 부족한 아이 03. 사고력을 결정짓는 어휘력 - 생각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아이 - 어휘 구사력이 뛰어난 아이 4장. 공부의 기초를 만드는 어휘력 향상 노하우 01. 읽기를 통한 어휘력 향상 - 책읽기 - 책 읽어주기 - 시 읽기 - 신문 읽기 02. 일상생활을 통한 어휘력 향상 - 다양한 경험 - 일상 대화 - 히팅 파트너 03. 어휘 친정집을 통한 어휘력 향상 - 국어사전 이용하기 - 한자 공부하기 - 속담이나 금언 암송하기 04. 재미 요소를 통한 어휘력 향상 - 게임이나 퀴즈 - 오늘의 단어 - 단어판 만들기 - 개념 공책 만들기 5장. 어휘력으로 완성시키는 초등 3학년 과목별 학습법 01. 어휘력 너머 이해력 ‘국어’ - 국어 공부의 출발은 독서 - 국어 교과서를 반복해서 읽어라 - 일기를 통해 쓰기 능력을 신장시켜라 - 책을 꾸준히 읽어줄 것 - 받아쓰기를 지속하라 - 국어 문제집을 활용하라 02. ‘분수’야 나오너라 ‘수학’ - 3학년 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 - 자연수의 사칙연산을 꼭 완성하라 - 핵심 개념 어휘를 잡아라 - 측정 영역의 단위 어휘를 정복하라 - 수학 관련 책으로 수학 어휘력을 높여라 - 문제 해결력 높이기 - 자기주도 학습능력 갖추기 03. 어휘의 덫과 같은 ‘사회’ - 아이들이 사회를 어려워하는 이유 - 사회과 지역화 자료 『우리 고장의 생활』 - 현장체험학습으로 통합 지식 습득하기 - 프로젝트 보고서 만들기 - 나만의 용어사전 만들기 - 효과적인 암기 -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現) 04. 슬기로운 어휘 탐구 생활 ‘과학’ - 창의성과 탐구력 - 탐구 활동을 바탕으로 한 실험 - 견학 및 탐방 학습 - 일상생활에서 과학적 태도 기르기 - 과학탐구대회 적극 활용하기 - 슬기로운 어휘 탐구 생활 05. 어휘의 유창성을 키워야 하는 ‘영어’ - 모국어 실력을 넘을 수 없는 영어 - 목표의 차이가 영어 실력의 차이 - 이슬비에 옷 젖듯이 해야 하는 영어 - 좋은 영어 동화책 반복해서 읽기 - 통으로 외우면 좋은 단어 - 매일 흘려듣기교과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초등 3학년 “공부력의 차이는 초등 3학년 때 다진 어휘력에서 결정된다!” 초등 3학년부터는 아이가 공부해야 할 교과가 1, 2학년 때에 비해 두 배로 늘어난다. 이에 부모들은 ‘늘어난 교과 과목을 우리 아이가 잘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생기게 된다. 그렇다면 늘어난 교과를 공부할 때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수많은 학부모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초등공부법의 대가, 송재환 선생님은 3학년 공부법의 핵심은 ‘어휘력’에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3학년 교과 과정을 꼼꼼하게 분석하면서, 공부 실력을 키우기 위한 어휘력 향상의 구체적인 노하우를 알려줄 것이다. 초등 3학년, 공부에 대한 걱정이 시작되는 시기! 늘어난 교과서에 놀란 우리 아이,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 『초등 1학년 공부, 책읽기가 전부다』, 『초등 2학년 평생 공부 습관을 완성하라』, 『송재환 선생님의 초등 1학년 생활 가이드』(전5권)를 펴내며 송재환식 초등공부법으로 많은 학부모들의 지지를 받아온 저자가 이번에 초등 3학년만을 위한 구체적인 지도 노하우를 담은 『초등 3학년 늘어난 교과 공부, 어휘력으로 잡아라』를 예담프렌드에서 출간했다. 초등학생이라면 한 학년씩 올라갈 때마다 새로운 선생님, 친구들, 새 교과서를 보며 설레는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3학년이 되었을 때 아이들은 교과서를 받고는 깜짝 놀라곤 한다. 초등 1, 2학년 때에 비해 교과서가 두 배 이상 늘어났고, 교과서에 실린 어휘량 또한 예전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아졌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교과 내용의 수준이 이전보다 월등히 높아져서 교과서를 본 후, 아이는 물론 부모 또한 적잖이 당황하게 된다. 우리 아이가 과연 이 교과목들을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을지, 혹시나 공부해야 하는 양에 놀라 자칫 공부 자체에 흥미를 잃게 되지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 그래서 초등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공부 지도를 어떤 식으로 하는 게 좋을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깊어지는 때를 맞게 된다. 그렇다면 초등 3학년 아이들의 공부실력 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바로 이해력과 사고력이다. 그리고 이해력과 사고력의 기초는 ‘어휘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쌓을 수 있다. 이 책은 초등 3학년에게 왜 어휘력이 필요하고 요구되는지에 대한 이유부터, 어휘력을 키우기 위한 구체적인 노하우가 잘 설명되어 있다. 공부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부모와 아이가 재미와 흥미를 더해 자연스럽게 어휘력을 쌓다 보면 아이의 공부력은 쑥쑥 자라나게 될 것이다. 『초등 1학년 공부, 책읽기가 전부다』의 저자이자, 초등교육 전문가 송재환 선생님이 알려주는 어휘력 향상의 노하우 20년 이상 아이들을 가르치며 자녀교육법과 초등공부법을 연구해온 송재환 저자는 공부실력이 판가름 나는 결정적 시기는 바로 초등학교 3학년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초등 3학년의 시기적 특징과 공부 실력의 밑바탕이 되는 어휘력을 쌓을 수 있는 방법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파트별로 소개되어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장. 초등 3학년, 진짜 공부는 지금부터다> 초등 3학년이 아이의 평생 공부에 있어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와 이 시기만의 6가지 특징을 설명한다. <2장. 진짜 공부 실력은 어휘력에서 시작된다> 아이의 공부 실력을 쌓기 위해서 왜 어휘력이 중요한지, 어휘력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다. <3장. 3학년부터는 어휘력이 공부력이다> 초등 3학년 아이들 가운데 어휘력이 부족한 사례와 뛰어난 사례들을 소개하며, 왜 이 시기에 특히 어휘력이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4장. 공부의 기초를 만드는 어휘력 향상 노하우> 어휘력을 키울 수 있는 구체적 방법들을 제시하고 어휘력 향상을 위해 학부모들이 직접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는 방법들이 서술되어 있다. <5장. 어휘력으로 완성시키는 초등 3학년 과목별 학습법>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등 초등 3학년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을 소개하며, 각 교과과정을 상세히 분석하며 아이들의 공부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노하우가 나와 있다. 각 학년별 교과 내용이 다르듯 초등 3학년에게 필요한 학습 지도 방법은 따로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도 초등 3학년 교과과정을 꼼꼼히 분석하고, 각 교과별로 공부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학부모가 3학년 교과서를 하나부터 열까지 살펴보지 않더라도 이 책을 통해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등 주요 교과목이 다루고 있는 내용과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할 사항이 파악하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다. 국어 과목으로 예를 들자면 이 책은 최근 3학년 국어 교과서의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 독서 단원이 추가된 내용을 밝히며 ‘한 학기 책 한 권 읽기’ 프로젝트에 따른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3학년 국어 교과서에 등장하는 다양한 장르의 글을 소개하고, 책읽기, 일기쓰기와 받아쓰기의 중요성과 아이들을 지도할 때 특별히 유의할 점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더불어, 교과서 내용과 문제집에 수록된 예시들을 통해 학부모들의 이해를 높인다. 초등학교 학부모라면 자녀들을 위한 효과적인 지도 노하우를 알아야 한다. 아이들이 그 연령대에 필요한 지식을 쌓으며 공부 습관을 길들여갈 때, 학부모 또한 아이들이 좀 더 즐겁고 열린 마음으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초등 3학년 학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지침서로서, 공부력을 쌓는 결정적 시기인 초등 3학년의 지도 노하우를 그 어떤 책보다도 쉽고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늘어난 교과는 필연적으로 공부량의 폭발을 가져오기도 한다. 이렇게 폭발적으로 늘어난 공부량을 엄마의 관리와 감시망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 결국 늘어난 공부량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자기 스스로 계획하고 공부할 줄 아는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필수이다.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키워진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는 차원이 다르다. 3학년은 공부의 주도권을 엄마에서 아이로 반드시 바통 터치를 해야 하는 시기이다. 그래야 이후 학년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1장. 초등 3학년, 진짜 공부는 지금부터다 어휘력에 따라 보이는 세계가 달라지는 법이다. 이는 아이나 어른이나 매한가지이다. 어휘력이 빈약한 아이는 빈약한 어휘를 통해 세계를 보게 된다. 자신이 아는 어휘만큼만 자신의 세계가 되는 것이다. 모르는 어휘의 세계는 존재하더라도 자신에게 존재하는 세계가 아닌 것이다.사람은 자신이 아는 어휘만큼만 세상을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다. 같은 책을 읽어도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고, 뉴스를 들어도 사람마다 이해와 해석이 다르다. 그리고 그 이유는 다름 아닌 개개인의 ‘어휘력’ 때문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끼고, 느낀 만큼 말한다’라는 말에서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는데 뭘 안다는 말일까? 어휘이다. 아는 어휘만큼 보이고, 느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2장. 진짜 공부 실력은 어휘력에서 시작된다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문예중앙 / 박범신 글 / 201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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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중앙소설,일반박범신 글
등단 후 39년, 박범신의 39번째 장편소설 박범신 소설 특유의 흡입력과 또 다른 문학적 편력의 예고 같은 변화들이 만나고 있는 작품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는 올해로 등단 39년째를 맞은 작가 박범신의 39번째 장편소설이다. 올여름 25년간 몸담았던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직을 떠나며 소설가로서의 새 출발을 앞두고 여섯 달간 치열하게 매달려 집필한 소설인 만큼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는 독자들의 오랜 지지를 받고 있는 박범신 소설 특유의 흡입력과 앞으로 새롭게 펼쳐나가게 될 또 다른 문학적 편력의 예고 같은 변화들이 만나고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의 손바닥에서 자라나 폭력의 화신으로 날뛰는 말굽, 이사장의 몸에 현현되는 괴이한 징후들,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눈먼 여린의 비밀스러운 방의 묘사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스릴과 섬뜩한 호러의 분위기 등, ‘맹목적인 폭력의 잔혹함’을 그 어느 소설에서보다 강렬하게 형상화하는 미학적 장치들도 쓰였다.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는 싸늘한 자본주의적 국가가 폭력의 컨설턴트로 군림하기 시작할 때 무한히 파생되는 폭력의 고리들을 냉철하게 증언하는 소설이다. 주인공이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들을 복원해가며 이사장이 ‘인간성이 완전히 뿌리 뽑힌’ 기형의 괴물로 탄생되기까지를 추적하는 과정은 ‘무한 증식하는 폭력’의 연대기다. 말굽을 통해서 주인공과 이사장의 폭력은 무한히 이어진다.작가의 말 프롤로그 : 살인의 기록 정강이뼈 샹그리라 밝은 눈 클레멘타인 가족회의, 본능적으로 단식, 개인수련 대화 돌아눕는 뼈 탄생 이전에서 온 슬픔 에필로그 : 말굽이 하는 말 작품해설 : 죽음은 죽지 않는다 / 양윤의박범신 신작 장편소설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가 ‘문예중앙’에서 출간되었다. (2010년 11월 1일부터 2011년 4월 22일까지 여섯 달 동안 중앙일보 인터넷 홈페이지(joongang.co.kr)에 총 120회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는 박범신이 마술적 리얼리즘 기법을 본격적으로 차용한 첫 번째 소설이며, 지금까지 집필했던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강도 높은 하드고어(Hardgore)적 폭력 묘사로 인간 마성(魔性)의 근원에 대해 진지한 물음을 던지고 있는 소설이다. 또 다른 한편 야수적 욕망의 난장(亂場) 속에서도 소멸하지 않는 신성한 순수와 불멸의 사랑에 바치는 우화이기도 하다. “나는 이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로, 번지르르한 자본주의 문명 뒤에 은밀히 장전돼 있는 폭력성의 비정한 탄환을 가차 없이 발사했다고 느낀다. 내가 쓴 것 같지 않다. 오늘의 이 문명이 나를 앞세워 썼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러므로 여기 차용한 마술적 리얼리즘의 기법은 우회로로 선택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문제를 향해 직진보행하기 위한 첩경을 선택한 것이다. 마술적 리얼리즘이 아니라 리얼리즘이다. (...) 이 소설에서, 손에 말굽이 생기는 마술적인 장치는 내적 필연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독자의 동의를 얻을 자신을 가지고 있다.” ―박범신, 《문예중앙》 2011 여름호 인터뷰에서 소설의 주인공 ‘나’는 4년간 수감되어 있던 교도소에서 출옥한 뒤 노숙자로 십여 년을 떠돌다 고향 도시로 돌아온다. 그곳에 고통스러운 기억을 묻고 떠난 뒤, 두 번 다시 돌아가지 않으리라, 수천 번 맹세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지의 강력한 힘에 이끌리듯 돌아온 것이다. ‘개백정’ 아버지와 단둘이 살았던 무허가 판잣집이 사라진 자리에는 음산하고 위압적인 5층짜리 원룸빌딩 ‘샹그리라’가 들어서 있다. 나는 그 앞에서 우연히 만난 기괴한 외모(젊고 건장한 사내의 몸에 노인의 얼굴을 가진)의 집주인 이사장에게 빌딩 관리인으로 고용되고, 어둡고 축축한 욕망의 배설관 같은 그곳에 숨겨진 비밀들에 한 발짝씩 다가가게 된다. 샹그리라엔 메마른, 불모의 인간들이 살고 있다. 샹그리라에 사는 인물들과 그들이 벌이는 천태만상은 자본주의 문명의 남성적 야수성과 잔혹성의 표본이다. 샹그리라의 주인이자 그 도시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배하고 있는 군주인 이사장은 폭력과 악의 화신 같은 존재다. 그의 비정한 행각을 목도하고 잔인성을 깨달아가는 동안 나에게는 믿기지 않는 기이한 일이 일어난다. 나의 손바닥에 숨어 있던 말굽이 모습을 드러내고, 위기감과 분노에 빠지는 순간들마다 걷잡을 수 없이 자라서 나는 그 말굽으로 희대의 연쇄살인에 버금가는 살인들을 저지르고 만다. 그리고 말굽이 휘두르는 불가해한 폭력이 거듭되는 동안 망각의 늪에 빠져 있던 나의 기억이 회복되어, 나는 ‘샹그리라의 눈먼 안마사 여인’이 목숨을 버려도 좋을 만큼 사랑했던 ‘여린’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오래전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이 일어났던 그날, 내가 화염 속에 뛰어들어 구했던 소녀. 나의 얼굴에 새겨진 흉물스런 화상 자국은 그애의 아버지를 구하려고 불구덩이에 몸을 던졌다가 얻게 된 상처였다. 나와 여린의 어린 날에 대한 기억과 함께 이사장이 과거 특수부대 부대장으로 저지른 끔찍한 사건들도 드러나고, 그로 인해 나와 여린의 삶이 어떻게 파멸되어왔는지도 밝혀진다. 이사장이 장악하고 다스리는 ‘죽임’의 장소, 생명의 폐기장소에서 사이코패스처럼 살인을 거듭하는 말굽을 몸에 지니고 살아야 하는 나는 그 악의 잿더미에서 여린을 지켜내기 위한 최후의 결단을 내린다. 등단 후 39년, 박범신의 39번째 장편소설 박범신 소설 특유의 흡입력과 또 다른 문학적 편력의 예고 같은 변화들이 만나고 있는 작품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는 올해로 등단 39년째를 맞은 작가 박범신의 39번째 장편소설이다. 올여름 25년간 몸담았던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직을 떠나며 소설가로서의 새 출발을 앞두고 여섯 달간 치열하게 매달려 집필한 소설인 만큼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는 독자들의 오랜 지지를 받고 있는 박범신 소설 특유의 흡입력과 앞으로 새롭게 펼쳐나가게 될 또 다른 문학적 편력의 예고 같은 변화들이 만나고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의 손바닥에서 자라나 폭력의 화신으로 날뛰는 말굽, 이사장의 몸에 현현되는 괴이한 징후들,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눈먼 여린의 비밀스러운 방의 묘사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스릴과 섬뜩한 호러의 분위기 등, ‘맹목적인 폭력의 잔혹함’을 그 어느 소설에서보다 강렬하게 형상화하는 미학적 장치들도 쓰였다. “작가노릇, 지금까지 정확하게 38년을 했는데, 앞으로 30년이 더 남았다면 이제부터 뭔가 다시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작가로서 스스로 무르익었다고 느낀다. 교만하다고 비난해도 할 수 없다. 이제 온갖 테크닉도 마음대로 두려움 없이 구사할 수 있고, 쓸 거리도 여전히 넘친다. 무엇을 쓸지 모르겠다는 말을 나는 이해하지 못한다.” ―박범신, 《문예중앙》 2011 여름호 인터뷰에서 자본의 독재가 지배하는 세계의 폭력적 구조와 무한히 확대 재생산되는 욕망의 노예로 사는 가짜주체들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는 싸늘한 자본주의적 국가가 폭력의 컨설턴트로 군림하기 시작할 때 무한히 파생되는 폭력의 고리들을 냉철하게 증언하는 소설이다. 주인공이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들을 복원해가며 이사장이 ‘인간성이 완전히 뿌리 뽑힌’ 기형의 괴물로 탄생되기까지를 추적하는 과정은 ‘무한 증식하는 폭력’의 연대기다. 말굽을 통해서 주인공과 이사장의 폭력은 무한히 이어진다. 문학평론가 양윤의는 주인공의 손바닥에서 자라는 말굽을 ‘폭력으로 이어진 인간관계의 결절점(폭력?폭력?폭력?폭력…)’과 ‘모든 폭력의 누적과 총합(폭력?폭력?폭력?폭력…)’의 기호로 보았다.(작품해설 「죽음은 죽지 않는다」 참조) 소설 출간을 앞두고 《문예중앙》과 가진 인터뷰에서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어떤 독재자의 독재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무서운 ‘자본의 독재가 지배하는 세계의 폭력적 구조’와 그곳에서 ‘무한히 확대 재생산되는 욕망의 노예로 사는 가짜주체’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는 힘들게 쓴 소설이다. 많이 아프기도 했고, 악몽도 많이 꾸었다. 이런 이야기를 꼭 써야 하나, 회의에 빠진 순간도 있었다. 나는 이번 소설에서 스무 명이 넘는 사람을 죽였다. 그것도 잔인하고 무참하게. 쓰면서 내가 왜 몸서리치지 않았겠는가. 그렇지만 이것은 우리 사회가 배후에 거느리고 있는 가감 없는 현실이다. 폭력은 인간문명의 이중성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내 보여줄 수 있는 예민한 키워드다. 잘 차려입고 고상한 말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들이대어 묻고 싶었다. 당신의 가슴속에 진짜 무엇이 들어 있느냐고. 당신은 진짜 인간이냐고.” ―박범신, 《문예중앙》 2011 여름호 인터뷰에서 태어남과 함께 부여되는 불가피한 슬픔과 존재함의 뜨거운 고통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는 구원이 부재하는 세계에서 존재의 근원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갈망의 의미를 묻는 소설이기도 하다. 주인공 ‘나’가 사랑과 헌신을 바치는 눈먼 여린은 타락한 세계의 추함과 악함을 마주하지 않는 순수한 존재이자 되찾을 수 없는 생명의 시원이다. 문학평론가 정과리는 이 작품을 위한 발문에서 “실로 악이 죽는 순간들이 있으니, 그건 슬픔이 터져 나올 때라고 작가는 말한다. 슬픔은 끝없는 악의 불길들 사이에 문득 스며든 어떤 수액, 저 기승하는 악들을 되돌아보게 하는 ‘흰 햇빛 붉은 놀’의 처연함이다.”라고 했다. 흰색과 붉은색의 대비로 그려지는 처연한 여린의 이미지는 태어남과 함께 부여되는 불가피한 슬픔과 존재함의 뜨거운 고통에 대한 상징에 다름 아니다. 도착된 것일지라도 사내의 흡혈과 식인은 사랑하는 이와 한 몸이 되고자 하는 동일시의 욕망을 보여준다. 피와 살을 먹고 마심으로써 사내는 둘만의 성찬식을 거행한다. 불멸의 사랑이야말로 외롭게 방랑하는 이 사내가 평생 안고 온 소망이다. 나아가 그것은 문학이라는 빙벽에 매달린 작가 박범신이 갈망해온 가치이기도 하다. 불가능한 꿈, 그것은 박범신의 소설에서 ‘모성’의 상징으로 반복되었다. 여인의 품, 절대적인 모성의 우물. 그것은 바로 이 세계의 자궁이다. ―양윤의(문학평론가)
잃어버린 승리
좋은땅 / Von Manstein (지은이), 정주용 (옮긴이) / 2018.07.10
24,400

좋은땅소설,일반Von Manstein (지은이), 정주용 (옮긴이)
만슈타인 회고록. 만슈타인은 이 회고록을 통해 히틀러의 정책과 명령에 대해 빼어나게 분석한다. 아울러 히틀러와 대면하여 "나는 그런 치졸한 사람이 아닙니다(I am a gentleman)."라고 신랄하게 말했던 개인적인 논쟁을 포함하여 장교단 사이에서 자라나기 시작한 히틀러에 대한 환멸과 각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또한 장밋빛 전망들이 실패로 변하는 가슴 아픈 경험들까지 이야기한다.서문 INTRODUCTION by Martin Blumenson FOREWORD by Captain B. H. Liddel Hart AUTHOR’S PREFACE TRANSLATOR’S NOTE 1(영역자) TRANSLATOR’S NOTE 2(한역자) 본문 1. 폭풍 전야(BEFORE THE STORM) 2. 전략적 배치(THE STRATEGIC POSITION) 3. 남부집단군의 작전(THE OPERATIONS OF SOUTHERN ARMY GROUP) 4-1. 프랑스 전역 이전(INTRODUCTORY NOTE) 4-2. 육군총사령부의 몰락(THE ECLIPSE OF O.K.H.) 5. 작전을 둘러싼 논쟁(THE OPERATION PLAN CONTROVERSY) 6. 38군단 사령관(COMMANDING GENERAL, 38 ARMY CORPS) 7. 러시아 전역 이전(BETWEEN TWO CAMPAIGNS) 8. 기갑전(PAZNER DRIVE) 9. 크리미아 전역(THE CRIMEAN CAMPAIGN) 10. 레닌그라드-비텝스크(LENINGRAD-VITEBSK) 11. 국방군 최고사령관 히틀러(HITLER AS SUPREME COMMANDER) 12. 스탈린그라드의 비극(THE TRAGEDY OF STALINGRAD) 13. 남부 러시아 동계 전역(THE WINTER CAMPAIGN IN SOUTH RUSSIA) 14. 성채작전(OPERATION ‘CITADEL’) 15. 1943-1944년의 방어전(THE DEFENSIVE BATTLES OF 1943-1944) APPENDIX 1 APPENDIX 2 한국어판·영어판 참고문헌독일 시각에서 본 세계대전과 결국은 놓쳐버렸던 전략적 기회들에 대해 전체적으로 조망해 볼 수 있는 최고의 책 히틀러에 의해 1944년 3월 해임된 후, 만슈타인은 의심할 여지없이 이미 승패가 결정된 전쟁이 불필요하게 지연되어 수행되는 것을 자택에서 지켜보면서 전쟁 말기의 시간을 보냈다. 그 후 그는 러시아에서의 전쟁범죄 혐의로 영국 법정에 기소되어 18년의 금고형을 선고받았으며, 4년 뒤 금고형에서 벗어났다. 비록 악마와도 같은 잔인한 정권을 위해 일했지만 그는 그의 조국을 위해 싸운 애국적인 군인이었다. 그는 군인의 교범(Soldier’s code)에 따라 높은 수준의 개인적 기준과 기질을 갖추었고 모든 동료들로부터 존경받는 장교였다. 그는 회고록을 통해 개인적인 생각들과 그 생각들이 사건에 어떻게 투영되었는지에 대해 우리에게 통찰력을 주고자 하였으며, 그 의도는 성공했고 더욱더 많은 목적을 이루었다. 그의 회고록은 독일군의 관점에서 발간된 회고록 중 최고의 책이며 히틀러가 일으킨 전쟁의 원인과 배경을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료이다.
나는 내가 제일 어렵다
문학동네 / 우르술라 누버 글, 손희주 옮김 / 2014.04.02
14,800원 ⟶ 13,32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우르술라 누버 글, 손희주 옮김
독일에서 3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 독일의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심리학자인 우르술라 누버의 여성 심리학. 저자는 이번 신작에서 한낮에는 당당하지만 밤에는 눈물을 쏟으며 자신이 한 말과 행동, 벌여놓은 일들에 대해 괴로워하는 여성들을 위해, 자기 자신의 모순을 이해하고 억눌렀던 감정을 해방시키는 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자기 자신을 미워하면서 타인의 인정과 사랑을 갈구하는 평범한 여성들을 위한 이야기이다. 왜 낮에는 일상생활을 잘 꾸려가는 것처럼 보이던 여성들이 밤만 되면 남몰래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며 베갯잇을 적시는지, 그 원인을 찾아보고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채로 그녀들의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마음의 작용을 이야기하고, 해독제를 찾아보려 한다.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싶지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내가 왜 이러는지 이해가 되질 않아 힘들어하는 여성들에게, 이 책은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마음의 퍼즐을 풀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차례 프롤로그 낮에는 웃던 그녀들이 밤마다 우는 이유 11 1장 내 마음은 왜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까? 여자들이 자기 자신을 못 견디는 이유 19 ‘할 수 있어, 아니 해야만 해’ 당신을 옥죄는 생각의 굴레 27 기억하라, 당신은 절대 무능하지 않다 그리고 우울은 당신이 무능하기 때문에 받는 형벌이 아니다 37 그녀는 매일 밤 울지만…… 아무도 그녀가 우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44 조금만 쉬면 이 모든 게 나아질 듯했지만…… 당신의 휴가는 계속 연기된다 46 의지와 야망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아픔들 ‘난쟁이’는 언제고 우리를 찾아올 기회를 노린다 50 2장 그 없이도 내가 살 수 있을까? 나를 잃지 않고 그를 사랑하는 법 55 타인과의 관계에서 트러블 메이커가 되고 싶지 않아 자신의 마음과 전쟁을 벌이는 여자들 61 이런 나를 사랑해줄 사람은 어디에도 없어 그러니 불화를 일으켜서는 안 돼! 70 세상 그 누구보다 나를 미워하는 것이 제일 쉬웠어요 74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말, ‘아니요’ ‘아니요’란 말을 잊으면 자기 자신을 잃는다 80 그는 정말 강인한가? 나는 정말 나약한가? 85 3장 왜 나만 이렇게 사는 게 힘든 걸까? 유능한 척 괜찮은 척…… ‘척’에 빠진 여자들의 심리학 55 설득하는 남자, 수긍하는 여자 그의 전략은 그녀의 전략과 어떻게 다를까? 102 결혼한 남자는 행복해지고 결혼한 여자는 우울해진다 106 슈퍼맘이 되고 싶지만…… 나는 무능하다 나쁜 엄마 콤플렉스 108 다른 사람지금 내 안에 어떤 문제가 생겼다. 해결할 수도 없고, 누군가에게 내보일 수도 없는 지독한 문제가....... “당신은 매일 밤 울지만 아무도 당신이 우는 것을 보지 못했다” 한낮엔 웃다가 한밤엔 후회와 자책으로 우는 당신에게 지난밤, 당신은 편안히 잠들었는가?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짓눌린 현대인들은 별다른 문제가 없는 날에도 쉽게 잠들지 못한다. 불안과 고민, 내일 당장 코앞에 닥칠 일들에 대한 걱정으로 새벽까지 뒤척이거나, 얕은 잠에 들었다가 몇 번씩 깨기를 반복한다. 여기에, 여자들만이 유난히 독하게 겪는 증상이 한 가지 더 있다. 그것은 스스로의 힘으로 어찌해볼 수 없었던 일들까지 자신의 무능 탓으로 돌리며 자책하고 후회하면서 괴로운 밤을 보낸다는 것이다. 3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독일의 심리학자인 우르술라 누버가 우울과 스트레스로 잠 못 드는 현대인, 그중에서도 혼자 있을 때 유독 자신을 가혹하게 몰아세우며 괴로워하는 여성들을 위한 책을 펴냈다. 전작 『심리학이 어린 시절을 말하다』 에서 유년의 트라우마로 성인이 되어서까지 고통받는 여성들을 위해 과거의 응어리를 푸는 법을 알려주었던 저자는, 이번 신작에서 한낮에는 당당하고 친절하게 일상을 꾸려가다가 밤에는 눈물을 쏟으며 자신이 한 말과 행동, 벌여놓은 모든 일들에 대해 자책하는 여성들을 위해, 자기 자신의 모순을 이해하고 억눌렀던 감정을 풀어놓는 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자기 자신을 미워하면서 타인의 인정과 사랑을 갈구하는 평범한 여성들을 위한 이야기이다. 왜 낮에는 일상생활을 잘 꾸려가는 것처럼 보이던 여성들이 밤만 되면 남몰래 힘들어하며 베갯잇을 적시는지 그 원인을 찾아보고, ‘우울증’이라는 진단으로 손쉽게 그녀들의 고통을 낙인찍어왔던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마음의 작용에 대해 설명한다. 다음과 같은 증상과 아픔을 겪고 있는 여성들이라면 이 책의 책장을 계속 넘겨주길 바란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여성들에게 용기와 조언을 주기 위해 쓰인 책이다. ◇ 조금만 쉬면 이 모든 게 나아질 거라 생각하지만 각종 이유로 끝없이 휴가를 연기하는 당신 ◆ 더이상 사랑받고 인정받지 못할까봐, 분노나 실망감을 마음속에 감추는 일에 익숙해져버린 당신 ◇ 자신이 너무 많이 사랑을 갈구하고 남자친구나 배우자에게 지나치게 들러붙는다는 생각에, 늘 그의 곁에 머물고 싶다는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애쓰는 당신 ◆ 습관적으로 과식하거나 과음하는 당신, 수면제나 안정제를 과다복용하며 불면증에 시달리는 당신 ◇ 가능한 한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 애쓰는 당신, 그렇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어떻게 대하는 것이 옳은지를 완전히 잊어버린 당신 ◆ 아침에 온몸을 두드려맞은 듯한 통증 속에 눈을 뜨는 당신 ◇ 일을 더 심하게 부풀리지 않으려고 침묵하며 울고 싶을 때 미소짓고 잘못을 빌 일이 없는데도 사죄하는 당신 ◆지금 이 순간까지도 자기 자신을 쥐어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당신 “기억하라, 당신은 절대 무능하지 않다. 그리고 우울은 당신이 무능하기 때문에 받는 형벌이 아니다” 우울한 여자는 왜 만인에게 친절하고 자신에게 혹독한가? 흔히 우리는 우울에 관한 이미지를 고립되어 있고 소극적이며 무력감을 느끼는 상태로 연상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일상적으로 우울을 품고 사는 현대의 여성들은 오히려 매우 유능하고 친절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그림형제의 동화 「룸펠슈틸츠헨」을 책의 서두에 언급하며, 왜 우울한 여성이 이토록 만인에게 친절하고 자기 자신은 벼랑 끝까지 몰아붙이는지를 설명한다. 이 동화에서 ‘내 딸이 밀짚을 금실로 자을 수 있다’고 왕에게 허풍을 떤 가난한 아버지 때문에, 방앗간 집 딸은 밀짚을 금실로 바꿔야 하는 말도 안 되는 과제를 떠안고 절망한다. 밀짚을 금실로 바꾸는 일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우울하
경성의 아파트
집(도서출판) / 박철수, 권이철, 오오세 루미코, 황세원 (지은이) / 2021.04.30
27,000원 ⟶ 24,300원(10% off)

집(도서출판)소설,일반박철수, 권이철, 오오세 루미코, 황세원 (지은이)
1930년대를 ‘아파트 시대’로 명명해도 어색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책이다. 주거문화사, 아파트 설계, 아파트단지와 건축 공간이라는 각기 다른 주제를 주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는 4명이 공동 집필한 <경성의 아파트>이다. 경성 어디에 얼마나 많은 아파트가 지어졌을까? 어느 곳에 많이 있었을까? 당시 사람들은 아파트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무슨 일을 하는 어떤 사람이 아파트에 살았을까? 경영 주체는 누구였을까? 어느 정도 규모였을까? … <경성의 아파트>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오는 경성의 아파트에 관한 질문의 답을 찾는 여정이자 결과물이다. 당시 발행된 신문과 잡지는 물론 건축물에 관한 정보를 비교적 상세하게 다룬 건축잡지 <조선과건축>에 소개된 아파트 관련 자료 분석, <대경성사진첩>, 〈대경성부대관〉과 같은 이미지 자료와 지도, 국가기록원, 국사편찬위원회 등 당시 시대를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갖춘 각종 온라인 페이지, 일본의 국립도서관, 미국문서관리보관소 등 국내외에 산재해 있는 관련 자료를 샅샅이 찾아 읽고 분석했다.책을 펴내며 모던 경성, 착란의 교향악 경성, 1935년 | 근대도시 경성의 꼴불견 | 지나친 가벼움과 지나친 무거움 | 아파트 도시 경성 | 아파트, 아파트 | 39곳의 경성 아파트 | 경성의 ‘아파트’ 시대 전화번호부로 본 1930년대 경성의 아파트 전화의 도입 | 네 권의 전화번호부와 아파트의 등장 | 1930년대 경성의 주택난과 주거임대 업태 | 1930년대 숙박임대 업태 변화 | 서양식 고급 숙소, 호텔의 번성 | 천차만별 우후죽순, 일본식 여관과 조선식 여관 | 도시 곳곳, 속속 늘어난 하숙과 대가 | 전화번호부를 통해 살펴본 경성의 아파트 | 해방이후 호텔로 변모한 경성의 아파트 도쿄에서 경성으로 전해진 아파트 아파트멘트 | 아파트멘트하우스와 도시주택 | ‘아파트의 날’ 그리고 아파트멘트의 출현 | 간토 대지진과 도준카이아파트 | 아파트 이미지의 차용 | 경성의 아파트 건설 붐 | 《성대문학》과 《경성잡필》에 등장한 경성의 아파트 | 당시 신문이 전한 외국의 아파트 | 미국 유학생의 아파트 경험 | 기이한 풍경으로 소개된 아파트 | 명랑한 세계 도시민의 생활 경성의 아파트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아파트」(세놋는집=줄행랑)” |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남산동 미쿠니아파트, 내자동 미쿠니아파트, 취산아파트, 식산은행 독신자아파트 경성의 아파트에는 누가 살았을까 삼화원주택지 광고에 등장한 ‘아파트’ 광고 | 아파트멘트 잡담 | 가족아파트 등장 | 경성 최고 상류층인 경성골프구락부 회원의 거처 | 화가 김환기, 법학자 황산덕과 도요타아파트 | 과연 경성의 아파트엔 누가 살았을까 경성의 아파트 집세 일본인과 조선인의 생활상 | 경성의 셋방살이 비용 | 집 없이도 사는 경성인! | 1930년대 일본 아파트 집세 | 경성의 아파트 집세는 얼마였을까 | 교활하게 올려받는 아파트 집세 아파트 임대사업 경영자, 건축청부업 아파트를 경영한 일본인들 | 호쾌하게 놀며 사업을 전개한 사업가, 미쿠니상회 대표이사 도이 세이치 | ”조선 재계를 등에 업고 일어나는 일은 나말고는 누구도 못한다.” 사업가 사이토 히사타로 | 전당포 사장 우에하라 나오이치와 모리 타쓰오 | 정계 진출과 부동산 회사의 경영자, 요시무라 겐지와 아오키 마사루 | 1930년대 일본인 토목건축 청부업자 | 1930년대 조선인 청부업자 아파트 취체: 아파트를 만든 법령과 제도 경성의 건축 법령 | 건폐율, 건축선, 건축물의 높이, 도로사선 | 아파트 규모를 결정하는 법령 | 일본에서 제정된 아파트건축규칙 지대가임통제령과 부영아파트 식민지의 나른함 뒤에 도사린 중일전쟁과 국가총동원법 | 지대가임통제령 발동 전후의 움직임 | 주택대책위원회의 경성부 주택 대책과 기존 아파트의 호텔 전업 | 식민지배 권력의 아파트 인식, 경성과 평양 | 도면을 통해 확인한 부영아파트, 청진과 대구 경성과 평양, 그리고 부산의 아파트 낙성식과 전람회 식민지 조선의 7대 도시 | 경성: 요란했던 옥상전망대 낙성식, 내자동 미쿠니아파트 | 두 동을 먼저 준공한 내자동 미쿠니아파트 | 사진으로 읽는 내자동 미쿠니아파트 | 경성의 아파트 공사장 중계와 상량식 전파 | 평양: 순수하고 아름다운 근대건축의 정수, 동정의 동아파트 | 평양흥업(주)과 평양무진(주) 그리고 동아파트(주) | 추적, 동아파트 | 부산: 두 곳의 청풍장아파트와 전람회 | 부평정 청풍장아파트 | 남빈 청풍장아파트 | 옥상정원과 아파트 | 아파트 생산 주체와 상황 변동 풍기문란과 아파트: 오락실과 빌리어드 그리고 댄스홀 몰락한 왕실과 순종 임금의 당구대 | 유행병처럼 번진 오락, 당구 | 내자동 미쿠니아파트 오락실 | 퇴폐와 중독의 온상으로 변한 마작과 당구 | 빌리어드 걸과 명랑, 그리고 베이비골프 | 부영아파트 오락장과 댄스홀 아파트에서 벌어진 사건과 사고 아파트의 사건·사고: 신문기사로 역추적한 1930년대 아파트 | 근대식 공동숙소에서 빈번하게 발생한 전염병과 화재 | 아파트로 숨는 도둑, 아파트에 사는 도둑 | 아파트 거주자의 고단한 삶이 투영된 실업, 횡령 그리고 자살사건 | 아파트를 배경으로 펼쳐진 비극적 사랑 | 일제강점기 말 통제의 대상으로 변모한 대규모 아파트 조선인이 경영한 덕수아파트 1930년 《경성·인천 전화번호부》 | 조선인 본위의 문화 「아파-트」 | 조옥현에서 다시 조옥현으로 | 덕수아파트-덕수여관·덕수호텔-덕수빌딩 추적! 경성의 아파트: 채운장아파트, 욱아파트, 중앙아파트 로마의 폐허에서 볼 수 있는 투우장과 같은 건물 | 쇼와의 변종, 우에하라 나오이치가 꾸었던 경성 ‘무랑루즈’의 꿈 | 채운장아파트 이력 | 단 한 장의 사진으로 남은 욱아파트 |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중앙아파트 한 번쯤 스쳐 지났을 경성의 아파트 이 건물이 아파트? | 남산동 미쿠니아파트 | 아일빌딩 | 개발의 경계에서 | 그대로 남아있는 아파트와 변화를 거듭해온 아파트 | 과연 아파트였을까: 적선하우스와 구 미쿠니사택 아파트 | 남아있는 아파트 찾아가기: 남산동 미쿠니아파트, 취산아파트(현 아일빌딩), 청운장아파트, 국수장아파트, 황금아파트, 적선하우스 마치며: 시간을 거슬러 경성시절에 주목한 까닭 1930년대 전반기와 후반기 경성의 아파트 | 일제 패망에 따른 아파트의 변모 | 도시건축 유형으로서의 지속과 변용 | 마치며 부록 경성 어디에, 얼마나 많은 아파트가 있었을까 | 아파트 목록 읽기 | 지도에서 아파트 읽기아파트의 시대 때론 ‘연애의 시대’요, ‘잡지의 시대’라고도 호명하는 1930년대 식민지 대도시 경성은 다른 한편으로는 아파트가 넘쳐나던 곳이었으니 ‘아파트의 시대’라 불러도 그리 어색하지 않다. _9쪽에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의 자료에 의하면 2019년 현재 서울시민의 42.2%가 아파트에 거주한다. 단독주택 32.1%, 다세대주택 9.4%, 연립주택 2.2%이고 주택 이외의 거처 거주자가 4.6%이다. 전국으로 확장하면 50.1%가 아파트에 거주한다. 2018년 서울시의 아파트는 1,591,430호인데 99.0㎡(30평)가 가장 많은 414,456호이고 다음으로 많은 호수를 차지한 게 273,390호인 82.5㎡(25평)와 211,176호인 66.0㎡(20평)이다. 그러니까 서울시민의 절반은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그 가운데 56%가 20~30평형의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다. 굳이 이런 통계를 들여다보지 않아도 매일 쏟아지는 아파트 관련 뉴스만으로도 ‘아파트 시대’에 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930년대를 ‘아파트 시대’로 명명해도 어색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책이 나왔다. 주거문화사, 아파트 설계, 아파트단지와 건축 공간이라는 각기 다른 주제를 주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는 4명이 공동 집필한 《경성의 아파트》이다. 경성 어디에 얼마나 많은 아파트가 지어졌을까? 어느 곳에 많이 있었을까? 당시 사람들은 아파트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무슨 일을 하는 어떤 사람이 아파트에 살았을까? 경영 주체는 누구였을까? 어느 정도 규모였을까? … 《경성의 아파트》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오는 경성의 아파트에 관한 질문의 답을 찾는 여정이자 결과물이다. 당시 발행된 신문과 잡지는 물론 건축물에 관한 정보를 비교적 상세하게 다룬 건축잡지 《조선과건축》에 소개된 아파트 관련 자료 분석, 《대경성사진첩》, 〈대경성부대관〉과 같은 이미지 자료와 지도, 국가기록원, 국사편찬위원회 등 당시 시대를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갖춘 각종 온라인 페이지, 일본의 국립도서관, 미국문서관리보관소 등 국내외에 산재해 있는 관련 자료를 샅샅이 찾아 읽고 분석했다. 분석 결과는 1936년 ‘지번구획입대 경성정밀지도’에 아파트 위치를 찍어 아파트 분포를 살피는 자료가 되었으며 1930년대부터 현재까지 아파트의 변화 과정 추적의 실마리가 되기도 했다. 신문 기사가 전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사건 사고, 아파트를 만든 법령, 당시 아파트가 풍기문란의 대명사로 일컬어진 이유, 거주했던 사람의 면면 등 당시 아파트의 이모저모를 분석하기 위한 기초 자료였다. 저자들은 일제강점기의 아파트 분석에만 머물지 않았다. 해방 후 아파트는 어떤 변화를 거쳤고 주 사용자는 누구였는지 현재까지 남아 있다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추적했다. 경성에서 현재 서울로 이어지는 도시의 역사를 채우는 작업 역시 놓치지 않았다. 기존에 ‘회현동 미쿠니아파트’로 알려져 있던 남산동 미쿠니상회아파트의 정확한 주소를 확인하고 지금도 여전히 공동주택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했는가 하면 우리나라 1호 법학박사인 황산덕과 수화 김환기가 현재의 충정아파트인 도요타아파트에 머문 적이 있다는 것 등 경성의 아파트와 관련한 다양한 사실을 담았다. 무엇보다 저자들은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아파트를 70여 곳이나 찾아내 지도에 표시, 개별 아파트의 주요 특징을 정리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국사편찬위원회가 제공하는 《조선은행회사조합요록(朝鮮銀行會社組合要錄)》의 각 연도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도이 세이치 개인회사였던 미쿠니상회가 주식회사 형태로 법인격을 전환하고, 회사 설립 목적을 ‘석탄 기타의 연료 금속 여러 광물의 판매 및 그에 부대하는 업무 일체 및 부동산에 관련한 일체의 사업경영’으로 삼은 것은 1934년 6월 7일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소재지는 경성부 남대문통(南大門通, 현 남대문로) 1정목 25였으며, 13명의 주주 가운데 아파트 낙성식에서 감사 인사를 전한 사주 도이 세이치는 4,430주를 보유한 제1주주였다. _272쪽에서 1936년 8월에 만들어진 〈지번구획입대경성정밀도〉에는 동사헌정 38번지가 여러 개의 블록으로 나뉘어 있다. 따라서 이 아파트의 위치를 특정하기 위해서는 폐쇄지적도와 폐쇄토지대장을 확인해야 했다. 폐쇄토지대장에 따르면 ‘본정 5정목 25번지’에 거주했던 우에하라 나오이치가 1927년 12월 9일 ‘광희정 2정목 217-2’의 219평에 해당하는 땅(垈)을 구입했고 당시 땅값은 657원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소유권은 그대로인 채 1934년 12월 4일 소유자인 우에하라 나오이치의 주소가 변경됐는데, 새로 변경한 주소가 마침 동사헌정 38번지다. 이곳은 앞서 언급한 《대경성사진첩》에 등장하는 채운장아파트 위치와 동일하다. _384쪽에서 아파-트멘트, 아파-아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멘트(apartment) 영어. 일종의 여관 또는 하숙이다. 한 빌딩 안에 방을 여러 개 만들어놓고, 세를 놓는 집이니, 역시 현대적 도시의 산물로 미국에 가장 크게 발달되었다. 간혹 부부생활을 아파-트멘트에서 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개는 독신 샐러리맨이 많다. 일본에서는 줄여서 그냥 「아파트」라고 쓴다.”고 했다. 식민권력에 의해 근대도시, 소비도시로 모습을 바꾼 경성 곳곳에 들어선 아파트에 대한 궁금증을 친절하게 풀이해 준 것인데, 당시 누구나 궁금하게 여겼을 법한 외래어였기 때문이다. _11쪽에서 일제강점기 국내로 유입된 많은 외래문물이 그랬던 것처럼 아파트 역시 통일된 표기가 없어 쓰는 사람에 따라 달랐다. 어떤 이는 일본의 표기를 그대로 옮기기도 했고 또 어떤 이는 미국식 표기를 따르기도 했다. 화재 기사를 다룬 한 신문은 기사 제목으로 아파트를 붙이면서 괄호하고 “세놋는집=줄행랑”이라는 추가 설명을 하기도 했다. 당시 아파트는 요즘의 아파트와는 약간 달랐다. 살림집 형태를 갖춘 곳도 있었지만 대부분 독신자가 생활할 수 있는 1칸 방이었다. 이렇게 독신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이라는 인식 때문에 풍기문란의 대명사로 지목되기도 했다. 당시 아파트는 대개 교통 여건이 좋은 도심에 4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졌으며 1층에는 오락장, 공동식당과 같은 공동시설을 두고 아파트 거주자는 물론 거주하지 않는 일반인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복합용도의 도시건축’이었다. ‘근대풍경의 요체’로 불린 평양 동정의 동아파트는 1층에 마켓이 있다는 것과 옥상테라스, 옥상전망대를 갖춘 최신식 시설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처럼 《경성의 아파트》는 당시 사람들의 아파트 인식, 주 이용자와 경영자의 면면, 아파트 시설과 규모 등 아파트와 관련된 거의 모든 이야기를 담았다. 경성에서의 상량식 소식 역시 일본어로 발행한 《조선신문》이 전했다. 〈대경성부대관〉에도 등장하는 취산아파트와 내자동 미쿠니아파트 신관 상량식 소식이 1936년 7월과 8월에 연이어 실린 것이다. 욱정 2정목에 자리한 취산아파트는 약 800평에 이르는 4층 철근콘크리트(混凝土) 건축물로 공사비는 15만 5천원이 들었는데 1936년 10월 준공을 하면 최신식 문화시설을 완비한 100실을 임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곳은 45가족을 수용하는 모던아파트가 될 것인데 남으로는 빼곡한 소나무밭을 배경으로 두고 북으로는 대경성을 아래로 굽어볼 수 있어 가히 선경지(仙境地) 별장이 될 것이라고 도 했다. _285쪽에서 굴뚝 꼭대기에 달린 풍차를 보고 ‘구라파 농촌으로 미리 짐작하지 말라며 서울의 풍경을 바꿀 고층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는데 이곳에 댄스홀까지 들어서면 “아파트는 한층 더 탕남음녀들의 마굴”이 될 것이 걱정’된다는 내용이다. _341쪽에서 네 권의 전화번호부 1920년대에 이미 경성을 비롯한 대도시에서 영업을 하려면 전화기는 필수였다. 상점 간판에 전화번호를 표기했느냐 유무는 신용과 직결된 사항이었다. 나아가 상점들은 기존의 박리다매식 상업전술보다 전용 포장지에 상호, 주소, 영업종목, 그리고 ‘전화번호’를 표기해 원거리 손님에게도 광고하고 전화로 주문을 받으며 물건을 팔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상업도시로 변모하는 경성에서 전화기는 시간과 거리를 압축하는 필수불가결한 문명의 이기였지만 일제 강점기에는 여전히 일본인에게 집중적으로 편재되어 있었다는 점은 당시 전화번호부를 통해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_43쪽에서 1930년에 발간된 《경성·인천 전화번호부》에는 ‘아파트’가 등장하지 않는다. 1934년 《경성·인천 전화번호부》에서 비로소 3곳의 아파트가 등장하게 된다. 1939년에 발간된 《경성·영등포 전화번호부》에서는 21곳에 이르는 아파트를 찾아볼 수 있다. 1945년에 발행된 《경성·영등포 전화번호부》에는 1939년 전화번호부에 등장했던 아파트 가운데 한 곳을 뺀 나머지는 사라져 11곳으로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_48쪽에서 경성의 아파트를 추적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 각종 자료 가운데 눈여겨볼 자료가 있다. 바로 당시에 출간된 전화번호부이다. 당시 전화번호부는 매년 4월과 10월을 기준으로 두 차례씩 발행되었다. 전화번호부에는 전화번호, 상호와 주소, 업종이 표기되어 있으며 페이지 전면 혹은 각 페이지의 위나 아래 여유 공간을 마련해 광고를 넣었다. 1990년대까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던 현대의 전화번호부 형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4명의 저자는 어렵게 1930년대에 발행된 네 권의 전화번호부를 찾아 ‘아파트 업’으로 분류된 곳의 전화번호와 주소, 경영자 정보를 꼼꼼히 분석했다. 업종 분류에서 아파트 업과 함께 비슷한 성격을 가진 임대업 또는 대실업도 같이 살폈는데 호텔, 여관, 여관하숙, 하숙여관, 하숙, 대가(貸家) 등의 다양한 임대업 종류를 확인하고 지도에 위치를 표시해 임대업 혹은 대실업의 분포를 파악했다. 1930년, 1934년, 1939년, 1945년에 발행된 전화번호부에서 주소가 같거나 경영자 이름이 같은 곳, 업체 이름이 같은 곳을 일일이 찾아 각 시기별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분석했는데 아파트였던 곳이 호텔이 되기도 하고 여관이었던 곳이 아파트가 되기도 했으며 사라진 아파트나 호텔, 여관 등도 여러 곳임을 밝혀냈다. 이처럼 전화번호부를 연구 기반으로 삼아 아파트를 포함한 임대업 혹은 대가업의 면면을 분석했는데 전화번호부의 정보만으로 이런 분석을 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저자들은 전화번호부와 함께 당시 상류층의 오락거리였던 골프회원의 명부도 살폈다. 경성골프구락부에 이름을 올린 유력 인사를 찾아 직업은 무엇인지, 사업을 하는 이라면 어떤 사업체를 운영하는지, 어디에 거주하는지 등 당시 상류층으로 볼 수 있는 이들의 면면도 함께 살폈다. 미쿠니상회의 운영자였던 도이 세이치를 포함 상당수의 유력 인사가 내자동 미쿠니아파트, 당시 가장 모던한 건축물로 꼽히던 채운장아파트에 주소를 두고 있었음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전문학교 학생이나 기생, 카페 여급 혹은 회사원과 같은 독신남녀가 대개 아파트에 기거했다는 기존의 통설이 꼭 맞는 것은 아님을 확인했다. 4인 4색 2019년 3월 27일 서울시립대학교 한 강의실에서 주거론과 주거문화사를 연구하는 박철수, 10여 년 이상 설계사무소에서 아파트 설계를 담당한 권이철, 아파트단지와 건축 공간을 연구하는 황세원은 첫 연구모임을 가진다. 이전 반포주공아파트 연구를 함께했던 세 사람은 느슨하게나마 관련 연구를 지속하고 있었는데 ‘경성의 아파트’를 주제로 본격적인 연구모임을 시작한 것이다. 세 사람은 2주에 한 번 정기적으로 만나 각자 관심 두고 공부한 결과물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주거문화사에 주 관심을 두고 있는 박철수는 아파트가 본격 도입되기 시작한 1930년대의 사회문화사와 주거문화사를 중심으로, 설계사무실에서 아파트 설계를 하고 아파트를 주제로 논문을 쓴 권이철은 《조선과건축》을 비롯한 당시 아파트의 면모를 알 수 있는 각종 자료에 나온 도면과 사진 자료 분석 및 통계를, 미국에서 공부한 황세원은 해외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작업을 했다. 연구모임을 지속하던 중 당시 경성에서 임대업을 운영했던 일본인의 후손들, 건설회사와 긴밀히 연락하고 인터뷰하거나 일본에 있는 자료를 분석할 필요가 점점 커져 한국에 거주하면서 한국의 도시 여기저기를 답사하고 글을 쓰는 오오세 루미코가 합류하게 되었다. 오오세 루미코는 1930년대 경성에서 여러 채의 아파트 임대사업을 벌인 도이 세이치의 후손을 인터뷰하는가 하면 일본 구석구석 흩어져 있던 경성의 아파트 관련 자료를 발굴하고 분석해 연구모임에 추진력을 더했다. 2년 동안 30번 이상의 연구모임을 가진 4인은 새롭게 알게 된 사실과 새로 찾아낸 자료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이야기를 덧붙여 나갔다. 물론 기존 알려진 사실의 오류를 찾아내 바로잡는 일 역시 게을리하지 않았다. 《경성의 아파트》는 서로 다른 주 관심사와 다른 연구 방법을 가진 4명의 저자가 ‘경성의 아파트’라는 하나의 주제에 다양한 관점의 살을 붙여가며 만든 입체적 결과물이다. 아파트 면면을 살필 수 있는 자료가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70여 곳의 아파트를 찾아내고 그들의 면면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가장 힘을 발휘한 것은 저자 4인의 ‘엉덩이의 힘’이다."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 같은 전란 이외에는 조선시대 500여 년간 한양의 인구는 10만에서 20만 내외로 유지돼왔다. 1930년대 일제강점의 한복판이자 식민지 정치권력의 핵이었던 경성은 겉으론 어리둥절한 세계였지만 그 공간을 살았던 누군가에게는 미칠 듯 괴로운 현실공간이었는데 그 사이에 경성의 아파트가 놓였다. 그곳 역시 어리둥절이거나 해괴함의 현장이었으며 때론 식민지에서의 부박한 삶을 포기한 사람들의 최종 거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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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라이프콘텐츠그룹 / 블랙죠 (지은이) /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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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종이 넘는 식물을 직접 키우고 연구한 경험을 비롯해 온갖 시행착오와 성공 사례, 자신만의 노하우와 철학 등 식물에 대해 말하고 싶었던 모든 걸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숙련된 솜씨로 식물을 압도적으로 아름답고 건강하게 키우는 식집사 블랙죠의 다양하고 속 깊은 식물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평소 SNS에서 자주 받는 질문과 초보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들은 문답형으로 따로 정리했다.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직접 키운 아름다운 식물의 자태, 기본에 충실한 알짜배기 정보들이 펼쳐진다. 식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초보부터, 식태기에 빠진 사람들, 실패 없는 식물 생활을 하고 싶은 모든 식물 애호가들에게 필요한 정보로 가득하다.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봐야 할 필독서로 추천한다.- 들어가며 제1장 식집사가 되기까지 - 미친 듯 빠져든 식물 생활 - 나만의 온실을 마련하다 - 온실의 1년을 소개합니다 - 베란다에서 사계절 보내기 - 식물이 준 선물 제2장 초보자를 위한 식물 생장 기본 원리 - 우리는 광합성을 하며 살아! - 넌 어디에서 왔니? - 원산지를 알면 식물이 보인다 - 똥손이라고 낙심하는 사람들에게 -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제3장 식물 키우기의 기본 - 물 주기: 식물 키우기는 물 주기 3년? - 분갈이, 직접 해볼까? - 흙을 알자: 어떤 흙에 심어야 할까? - 비료 주기: 뭘 먹여줄까? 제4장 새로운 개체 만들기 - 삽목의 기본 알아보기 - 삽목과 삽수 만들기 •지피 삽목 • 수태 삽목 • 물꽂이 • 취목 • 포기 나누기 제5장 원하는 대로 수형 만들기 - 가지치기의 방법과 원리 - 외목대 만들기 제6장 도시 가드너를 위한 환경 만들기 - 햇빛 보충해주기 - 통풍, 환기해주기 - 습도 맞추기 - 우리집 방향에 맞는 식물 고르기 - 우리집의 반양지, 반음지는 어디일까? - 간편하게 우리집 조도 측정하는 법 제7장 너 어디 아프니? - 병충해에 관한 FAQ - 자주 생기는 병충해 종류와 방제법 • 진딧물 • 깍지벌레 • 총채벌레 • 응애 • 온실가루이 • 뿌리 파리 • 톡토기 • 곰팡이/세균성 질병 제8장 내 식물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 곁에 하나쯤! 추천 실내 식물 • 몬스테라 • 홍콩야자 • 공중식물 • 고무나무 • 필레아 페페로미오이데스 • 필로덴드론 • 베고니아 - 알아서 쑥쑥 자라는 쉬운 식물 • 싱고니움 • 스파티필름 • 수박페페 • 아글라오네마 • 스킨답서스 • 피쉬본 선인장 • 크루시아 • 금전수 • 호야 • 스투키 • 고사리 • 야자나무 - 예쁘지만 까칠한 식물 • 칼라데아 • 칼라디움 • 알로카시아 - 베란다 & 야외 식물 • 올리브나무 • 율마 • 철쭉 • 유칼립투스 • 장미허브 • 피어리스 • 칼랑코에 • 콜레우스 • 페라고늄 • 로즈마리 • 목마가렛 • 소포라 • 모나라벤더 • 라일락 • 산토리나와 커리플랜트 • 가문비 • 다육식물 - 손 안의 작은 정원, 테라리움 • 테라리움 만들기 제9장 알아두면 유익한 소소한 팁 - 쎄하면 엎어라 - 빨리 발견하면 살릴 수 있다 - 습한 장마철, 안전하게 물 주기 - 뿌리가 예민한 식물을 위한 분갈이 요령 - 식물에 맞는 화분 고르기 - 빗물은 보약 - 철사로 수형 교정하는 법 - 블랙죠, 궁금해요! _ 1문 1답 - 마치며가드닝 기초 정보부터 식물에 대한 철학과 태도까지 외목대 장인 블랙죠의 가드닝 노하우 대공개 - 식물 애호가들의 필독서 ◆ 1000종 식물 직접 키우며 깨달은 노하우 전격 공개 식물 애호가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외목대 달인’ 블랙죠(이택근)의 가드닝 책이 출간됐다. 1000종이 넘는 식물을 직접 키우고 연구한 경험을 비롯해 온갖 시행착오와 성공 사례, 자신만의 노하우와 철학 등 식물에 대해 말하고 싶었던 모든 걸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숙련된 솜씨로 식물을 압도적으로 아름답고 건강하게 키우는 식집사 블랙죠의 다양하고 속 깊은 식물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 블랙죠가 사랑하고 추천하는 식물 이야기 초보 가드너들이 궁금해하는 기본 정보부터 숙련자들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까지 가드닝을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압축적으로 정리해 담았다. 식물에 관심조차 없던 남자가 식집사가 되기까지 과정, 초창기 식물을 키우며 생긴 해프닝과 시행착오, 경험을 통해 깨달은 가드닝의 기본 원리, 초보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과 자주하는 실수, 식물 유형에 따른 관리법, 번식과 삽목 요령, 외목대 만드는 법, 수형 다듬기 요령, 도시 식집사를 위한 최상의 환경 만드는 법, 병충해 관리법 등이 자세하고 소개돼 있다. 또한 자신이 직접 키우고 돌본 100여 종 식물의 특성과 생육 정보를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이 각자 처한 환경이나 취향에 맞춰 식물을 고르고 실패를 줄여 즐거운 가드닝 생활을 만끽하도록 안내한다. 평소 SNS에서 자주 받는 질문과 초보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들은 문답형으로 따로 정리했다.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직접 키운 아름다운 식물의 자태, 기본에 충실한 알짜배기 정보들이 펼쳐진다. 식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초보부터, 식태기에 빠진 사람들, 실패 없는 식물 생활을 하고 싶은 모든 식물 애호가들에게 필요한 정보로 가득하다.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봐야 할 필독서로 추천한다.
너, 화났구나
한문화 / 일리안 화이트하우스 , 워윅 퍼드니 글, 구승준 옮김 / 200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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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화육아법일리안 화이트하우스 , 워윅 퍼드니 글, 구승준 옮김
를 잇는 좋은 부모 되기 시리즈 2006년에 출간되어 자녀교육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가 육아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모의 화’를 다룬 책이라면, 는 ‘아이의 화’를 다루고 있다. 전자가 아이 앞에서 화낸 후 돌아서서 후회한 적 있는 부모들을 위한 책이라면, 후자는 화내는 아이 앞에서 어쩔 줄 몰라 쩔쩔 매본 경험이 있는 부모들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원서 출판 국가와 저자는 다르지만, 육아 과정에서 경험하는 ‘화’라는 화두를 다루고 있는 것으로는 시리즈로 묶어도 좋을 만큼 안성맞춤이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에서는 아이와의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아이의 욕구를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해 육아 과정에서 부모들이 범하기 쉬한 어리석은 태도 18가지를 지적한다. 2장에서는 평화로운 의사소통을 위한 공식이라든지 감정 표현을 위한 단어 가르치기 등 아이를 기르는 기술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3장에서는 아이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 부모가 알 수 있도록 지표를 제시하고, 아이가 스스로 얼마나 화가 났는지 표현할 수 있도록 신체 부위를 이용해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4장에서는 화난 아이를 진정시키고 건강하게 화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타임아웃’, ‘나누는 책’ 등의 방법을 설명한다. 5장에서는 화난 아이를 다루는 3단계를 제시한다. 6장에서는 죽음을 경험했거나 부모가 이혼한 경우 등 특수한 상황에서 화내는 아이를 달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7장에서는 아이에게 맞는 유치원을 선택하는 방법과 유치원 교사가 아이들의 화를 다루는 방법들을 다룬다. 8장에서는 아이가 화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동화와 동시들을 수록했다. 또 본문에는, 당신은 ‘충분히 성숙한’ 어른인가, 아이를 위해 이것들을 준비하고 있는가? 등 부모로서의 자질과 육아에서 중요한 점들을 점검해볼 수 있는 5개의 체크리스트도 포함되어 있다.머리말 4 제1장 평화롭고 행복한 육아를 위해 아이의 욕구를 이해하면 갈등을 막을 수 있다 12 무시와 폭력의 위험성 38 부모들의 어리석은 태도 18가지 40 놀이에서 삶을 배운다 50 교대로 하기와 협력하기 55 소년 혹은 소녀로 키우기 57 엄마를 위한, 아빠에 대하여 63 아빠를 위한, 아빠에 대하여 66 베이비 시터나 보육 시설을 이용할 때 68 폭력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71 제2장 아이를 키우는 기술 감정이입, 남의 입장에 서보기 82 평화로운 의사소통을 위한 공식 93 한계선을 정하고 일관되게 유지하기 98 아이를 때리지 말라 110 아이와 협력하기 116 아이가 잘못을 저지를 때 123 도대체 어디서 그런 짓을 배우는 거지? 127 아이와 해볼 만한 놀이들 131 감정 표현을 위한 단어 가르치기 37 화내는 모습을 아이가 보고 있다 141 제3장 화의 정도를 알아채기 화가 어디까지 와 있니? 150 고질적인 화 VS 순간적인 화 152 내가 왜 화가 나느냐 하면요 160 아이의 화 추적하기 163 화의 발생과 순환 168 화의 경고 신호들 171 제4장 화난 아이 진정시키기 건강하게 화를 표현하는 방법, 타임아웃 178 ‘나누는 책’ 만들기 193 ‘타임아웃 의자’에서 시간 보내기 196 제5장 화를 표현하기 화난 아이를 다루는 3단계 202 ‘화 그림’ 그리기 205 아이들 싸움에 끼어들지 말라 212 아이들은 왜 짜증을 낼까? 216 몸의 움직임을 제한하기 225 아빠는 아이에게 이렇게 집중해주세요 228 아이의 나쁜 언어 습관에 대처하기 235 멈추고 생각하기 240 제6장 특수한 상황에서 아이 달래기 죽음을 경험한 아이 246 부모가 이혼한 아이 254 부모가 아이를 떼어놓아야 할 경우 261 유난히 도전적이고 반항적인 아이 266 제7장 어떤 유치원이 좋을까? 갈수록 더 쉽게 화를 내는 아이들 274 아이에게 맞는 유치원 찾는 법 280 유치원생을 위한 타임아웃 290 제8장 생각하는 동화와 동시 루시의 드레스 296 분노 왕국에 간 피니 300 사라의 옷 입기 307 딸기나무는 위험해! 310 데니스의 가장 나쁜 말 320 할아버지의 수염 325 화가 나면 이렇게 해 327 얼마나 화가 났느냐 하면 328 체크리스트-당신은‘충분히 성숙한’어른인가? 75 아이를 위해 이것들을 준비하고 있는가? 144 아이들은 이럴 때 화가 난다 156 유치원을 방문할 때 점검할 항목들 283 유치원 운영자에게 물어볼 항목들 288 참고도서 334■ 화내는 아이를 벌주기 전에 먼저 아이의 화에 공감하라! 1살부터 7살까지, ‘작은 화산’같은 우리 아이의 화를 다루는 기술 아이를 키우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짜증내고 화내는 아이들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며 당황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갖고 싶은 장난감을 안 사준다고 쇼핑센터 안에서 자지러지도록 우는 아이, 남의 집을 방문했을 때 대책 없이 짜증을 내는 아이, 길바닥에 퍼질러 앉아 고래고래 악을 써대는 아이……. 이럴 때 부모들은 대개 화를 내며 아이를 혼내고 벌주기 십상이다. 부모가 된다는 것, 아이를 키운다는 것에 대해 따로 배운 적이 없는 대개의 부모들이 가장 손쉽게 구사할 수 있는 ‘기술’이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상대적 약자인 아이를 힘과 권위로 제압해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현명한 대처법일까? 이 책은 1살부터 7살까지 ‘작은 화산’ 같은 아이들의 화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화내는 아이를 위해 부모가 해야 할 첫 번째 행동은 아이의 화에 공감해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아이가 화를 내는 데는 반드시 그럴 만한 이유가 있으며, 그 일들은 어른들이 당했더라도 똑같이 화를 낼 만한 상황들이라고 한다. 또한 많은 부모들이 오해하는 것처럼 아이가 결코 부모를 곤란하게 만들기 위해서 화를 내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그러므로 아이를 힘과 권위로 제압하려 할 것이 아니라 아이가 왜 화를 내는지 그 이유를 살펴주고 아이의 화에 공감해주는 것이야말로 현명한 대처법이라고 조언한다. 그렇게만 된다면 아이와의 갈등을 예방함으로써 좀 더 평화롭고 행복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의 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더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 ■ 그렇다면 도대체 아이들은 왜 화를 내는 것일까? 아이가 화를 내는 것은 배가 고프거나 잠이 오는 때와 같은 기본적인 경우 외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다. 공통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가 채워지지 않을 때 아이들은 화를 낸다. 그런데 아직 자신의 기분이나 감정을 표정이나 언어로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는 나이다 보니 화를 내는 것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이럴 때 부모는 아이의 화 이면에 숨은 진짜 이유를 간파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화는 정상적인 감정이다.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만 않는다면 얼마든지 화를 표현해도 좋은 것이다. 발을 동동 굴러도 좋고, 소리를 질러도 좋고, 울어도 좋다. 회피하려 하지 말고 느끼고 표현해야 한다. 그러므로 아이가 화를 내는 것을 가지고 혼내거나 벌을 줄 것이 아니라 그 이유와 해결 방법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옳다. 예를 들어, 갓 태어난 여동생이 있는 세 살배기 아이를 보자. 아이는 동생이 태어난 후로 부쩍 짜증을 내는 일이 잦았고, 동생인 아기를 꼬집는가 하면, 아기 방의 문을 발로 차고, 배변 훈련도 게을리 하기 시작했다. 이런 경우 부모는 단순히 아이의 이상 행동을 통제하는 데만 관심을 기울여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심한 경우 아이를 때리고 방에 가두기도 한다. 표면적으로 아이는 화를 내고 있지만, 그 화는 여동생이 태어난 뒤부터 자신이 주목받지 못하고 소외되는 듯한 느낌에 대한 반응일 뿐이다. 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 곁의 잠자리를 동생에게 내주어야 하는 변화 때문에 아이는 불안감을 느끼며, 여동생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권에서 밀려나게 된 것이 당황스러운 것이다. 이 모든 변화에 대한 혼란스러움을 달리 표현할 길 없는 아이는 그 반응으로 화를 내는 것이므로, 아이가 보내는 ‘화의 신호’를 제대로 읽어내는 것이 화를 치료하는 지름길이다. 이럴 경우, 부모는 의식적으로 아이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동생의 탄생이라는 특별한 사건에 동참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하면 아이는 이제 자신이 매우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더 이상 문제 행동을 보이지 않게 된다. 화를 낼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극단 신세계는 공동창작으로 연극 ‘공주들’을 만들었다.
1도씨 / 극단 신세계 (지은이) / 2022.03.24
18,000

1도씨소설,일반극단 신세계 (지은이)
'1도씨 추적선'은 예술·공연예술 작업의 제작 동기와 작업 과정, 예술가들의 기록을 쫓아 추적하는 책이다. 작당이, 작업이, 작품이 되기까지 거쳐온 길과 그 길 위에서 주운 것, 버린 것, 심어 기른 것을 추적해 나가며 함께 수확한다. 는 1도씨와 극단 신세계가 공동기획하였다. 동시대 예술창작 방법론인 ‘공동창작’의 개념과 의도, 현실과 실제를 창작자와 관객의 입장에서 두루 살피고 있으며, 연극 '공주(孔主)들'을 통해 시도한 극단 신세계의 공동창작 방법론을 정리하고 있다.서문 1부. 공동창작 혹은 공동창작이라고 불리는 것 (1) 공동창작에 대한 생각―극단 신세계편 (2) 극단 신세계의 공동창작 방법론 (3) 공동창작에 대한 생각―관객편 2부. 따로말하고같이정하는것 (1) 만든 사람들 (2) 연극 공주(孔主)들―키워드와 해설 (3) 연습기록 3부. 그때는맞고지금은다른것 연극 공주(孔主)들 2020 앙코르 대본 + α (2) 참고자료 INDEX 극단 신세계서문 연극 공주(孔主)들은 극단 신세계가 2018년 혜화동1번 지 6기동인 가을페스티벌 [막판스퍼트]에서 초연한 이후 2019년 1번, 2020년 2번, 총 4번의 공연을 통해 발전시 켜온 작품입니다. 2018년 미투운동을 계기로 우리는 지 금까지 우리가 노출됐던 수많은 폭력의 기원을 찾아가 보았고, 결국 1900년대 초반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연극 공주(孔主)들은 일본군 ‘위안부’에서부터 ‘N번방 사건’ 까지 성착취로 귀결되는 ‘성매매 체제의 연속성’을 고발하며 우리의 삶을 재조명하고자 했습니다. 연극 공주(孔主)들은 공연에 담은 내용뿐만 아니라 그 창작과정이 특히 쉽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외면해왔던 나와 나를 둘러싼 불편한 현실을 직면하는 과정은 고통스러웠고, 참담했습니다. 또한 이 사회가 창작자들에게 규정한 성 역할의 경계를 쉽게 허물 수 없음을 인정하고,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은 무척이나 고단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단순히 공연을 만드는 것에서 나아가 하나의 공연이 우리의 몸을 통과하는 시간이 었습니다. 연극 공주(孔主)들을 만나기 전과 후 달라진 우리는, 다시는 그 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극단 신세계는 『1도씨추적선: 극단 신세계는 공동창작으로 연극 공주들을 만들었다.』를 통해 그 지난한 과정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담아 세상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작업과정을 거치며 우리를 변화하게 했던 힘을 믿기에 용기를 내어 책으로 엮었습니다. 단 한 명의 독자라도 『1도 씨추적선: 극단 신세계는 공동창작으로 연극 공주들을 만들었다.』가 그 몸을 통과해 읽기 전과 후가 달라질 수 있다면 이 책은 세상에 나올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습니다. 또한 『1도씨추적선: 극단 신세계는 공동창작으로 연극 공주들을 만들었다.』에는 그동안 극단 신세계가 다년간 개발해온 공동창작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기록했습니다. 물론 극단 신세계의 공동창작 방법론이 정답은 아니지만, 공동창작을 시도해보려는 동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극단 신세계는 ‘극단 신세계의 공동 창작 방법론’을 공유합니다. 『1도씨추적선: 극단 신세계는 공동창작으로 연극 공주들을 만들었다.』에 담은 이야기들은 언제나 치열하게 작업하고 있는 동료들, 공연예술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관객분들,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 여기에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2년 2월,극단 신세계 대표 김수정
교실속 책 다양하게 만들기
즐거운학교 / 우경희 글 / 2009.02.10
13,000

즐거운학교육아법우경희 글
이 책은 현직교사이자, 메이킹북 강사로 활발히 활동중인 저자의 두 번째 도서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책 만들기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어린이가 만들 수 있도록 하되, 어린이보다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여 교사들이 어린이에게 책 만들기를 지도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두어 책만들기를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수업시간에 책 만들기를 활용할 수 있으며, 책 만들기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하고 있으며, 책 만들기의 도안이 부록으로 제공된다. (1) 기본을 업그레이드 하여 만들자 01. 표지만들기 (도안: 가방표지, 자동차표지, 카메라표지) 02. 기본접기 플러스 (도안: 기본접기 책_가로형, 기본접기 책_세로형, 나비모양, 자르는 선 변형하기) 03. 삼각 아코디언 만들기(도안: 육각형) 04. 사람 아코디언 만들기(도안: 사람 아코디언) 05. 달 아코디언북 만들기 (2) 색다르게 만들자! 06. 육각딱지 만들기 (도안: 육각딱지1,2,3,4 , 벌집책) 07. Hexa 퍼즐 만들기 (도안: Hexa 퍼즐) 08. 리플렛 (Leaflet) 만들기 09. 터널북 만들기 (도안: 카드형태 1,2,3, 아코디언과 터널북이 붙어있는 도안) 10. 구멍을 만들어 바인딩하기 11. 다양한 재료로 책만들기 (3) 입체로 만들자 12. 팝업(Pop-up at 180) (도안: 하트모양1,2, 하트모양과 화살표1.2) 13. 팝업(Pop-up at 90) (도안: 대칭, 비대칭) 14. 정사면체 만들기 (도안: 정사면체, 정육면체) 15. 창문 책 만들기 (도안: 텐트형) (4) 부록_ 책 속의 책 16. 도구100% 활용하기 - 기본도구/ 종이/ 접착제/ 모양가위/ 펀치/ 스테이플러 17. 책 만들기 도안(28종) “ 책 만들기는 반드시 실습을 해야 합니다.”교실에서 학생들과 만들어보고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혹은 스스로 만들어봐야만 자신의 것이 되고 그것을 다시 교실에서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반복을 통한 시행착오가 자신만의 노하우를 갖게 하고 그것을 통해 보다 나은 교사가 됨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책 만들기의 종류가 너무 다양하여 놀랐고, 그 교육적인 쓰임새 또한 일품이어서 놀랐고, 시각적으로도 너무 예쁘고 화려하고 보기 좋아서 또 놀랐습니다.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1
생각정거장 / 이서수, 김경욱, 김멜라, 박솔뫼, 은희경, 최진영, 최윤 (지은이) / 2021.09.10
15,000원 ⟶ 13,500원(10% off)

생각정거장소설,일반이서수, 김경욱, 김멜라, 박솔뫼, 은희경, 최진영, 최윤 (지은이)
2021년 한국문학을 빛낸 최고의 단편소설을 엄선한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1》이 출간되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이효석문학상은 오정희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구효서, 김동식, 윤대녕, 정여울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 심사위원단은 1차 독회를 통해 18편의 작품 중 김경욱, 김멜라, 박솔뫼, 은희경, 이서수, 최진영의 작품을 최종심에 올렸다. 대상 심사를 위한 2차 독회를 거쳐, 그 결과 이서수 작가의 〈미조의 시대〉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모든 작품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지만 이서수의 <미조의 시대>는 젊은 작가의 새로운 실험이 유독 돋보이는 수작이었다. 팬데믹 이후 더욱 깊어진 생존의 고통 속에 시름하는 우리 사회의 젊은이들에게 거짓 희망이 아니라 진정으로 삶의 고통을 견뎌낸 자만이 줄 수 있는 묵직하고도 따스한 위로를 전해주는 작품이다.대상 수상작 미조의 시대 | 이서수 대상 수상작가 자선작 나의 방광 나의 지구 대상 수상작가 수상 소감 작품론 역사의 귀환, 다성(多聲)으로 모아낸 시대의 풍경 | 정홍수 대상 수상작가 인터뷰 집과 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 | 서정원 우수작품상 수상작 타인의 삶 | 김경욱 나뭇잎이 마르고 | 김멜라 만나게 되면 알게 될 거야 | 박솔뫼 아가씨 유정도 하지 | 은희경 차고 뜨거운 | 최진영 기수상작가 자선작 얼굴을 비울 때까지 | 최윤 심사평 문장 하나하나에 눈물겨운 공감·연대 담아 이효석 작가 연보제22회 대상 수상작 미조의 시대 이서수 “문학의 힘을 빌려 전해야 할 누군가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둡니다” 제22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출간 대상 수상작에 이서수의 <미조의 시대> 선정 “문장 하나하나에 눈물겨운 공감·연대 담아, 이 시대의 가장 찬란한 중심에서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작품들” 2021년 한국문학을 빛낸 최고의 단편소설을 엄선한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1》이 출간되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이효석문학상은 오정희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구효서, 김동식, 윤대녕, 정여울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 심사위원단은 1차 독회를 통해 18편의 작품 중 김경욱, 김멜라, 박솔뫼, 은희경, 이서수, 최진영의 작품을 최종심에 올렸다. 대상 심사를 위한 2차 독회를 거쳐, 그 결과 이서수 작가의 〈미조의 시대〉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모든 작품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지만 이서수의 <미조의 시대>는 젊은 작가의 새로운 실험이 유독 돋보이는 수작이었다. 팬데믹 이후 더욱 깊어진 생존의 고통 속에 시름하는 우리 사회의 젊은이들에게 거짓 희망이 아니라 진정으로 삶의 고통을 견뎌낸 자만이 줄 수 있는 묵직하고도 따스한 위로를 전해주는 작품이다.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1》에는 대상 수상작 및 우수작품상 수상작 외에 대상 수상작가의 자선작 <나의 방광 나의 지구>, 2020년 대상 수상작가 최윤의 자선작 <얼굴을 비울 때까지>가 수록됐다. ◆ 제21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 소개 이서수 <미조의 시대> 주인공 ‘미조’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우며 잦은 이직과 퇴사로 취직도 쉽지 않다. 엄마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취미 삼아 시를 쓰고 있다. 미조가 유일하게 의지하는 수영 언니는 경제적 형편이 좀 나아 보이지만 정신적으로는 매우 피폐한 상태다. 웹툰 작가를 꿈꾸며 구로에서 일한 지 10년째. 어시스턴트로 변태적이고 가학적인 성행위를 즐기는 남성이 주인공인 성인 웹툰을 그리면서 머리카락이 빠져 탈모약을 먹기 시작했다. 퇴근 후 저녁마다 강가를 산책하며 끊었던 담배를 입에 문다. 미조는 아버지의 유산 오천만 원으로 서울에서 엄마와 살 전셋집을 구하고자 하지만 선택지는 반지하뿐이다. 집안의 장남 충조는 허울만 공시생일뿐 맛집을 전전하는 백수로 가계에 아무 보탬이 되지 않는다. 소설에서 배경이 되는 공간은 구로다. 지하철 역명이 구로공단역에서 구로디지털단지역으로 바뀌고, 1960년대 여공들이 가발을 만들던 공단 자리에는 ‘테크노타워’ ‘포스트’ ‘밸리’ 등의 이름이 붙은 거대한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하지만 그 건물 안에서 땀을 흘리는 노동자의 소외된 삶은 계속되고 있다. 성인 웹툰을 그리는 여자 ‘어시’들이 한 방에 모여 태블릿PC로 그림을 그린다. 소설 속에서는 각자 저마다의 사정으로 이해 안 가는 말을 저마다 합리화시킨다. 작품은 청년 여성 ‘미조’를 축으로 ‘집의 고통’과 ‘일의 고통’을 교차시키며 핍진한 현실을 시적으로 때론 아주 현실적으로 빼어나게 묘사하고 있다. 김경욱 <타인의 삶> 양복장이였던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으로 장남인 주인공은 혼돈에 빠진다. 주인공은 아버지의 이해하지 못할 유언으로 자신에게 숨겨진 형이 있었던 것인지 아버지의 장례 내내 골똘히 생각에 잠기게 된다. 어릴 적 주인공의 집에는 객식구가 끊이질 않았는데, 그 중 주인공에게 좋고 나쁜 온갖 흥미로운 것들을 알려준 까까머리 중학생 형이 집에 며칠 머물렀던 일을 회상하며 그 형이 배다른 형이 아니었을지 의심한다. 한편 아버지의 빈소에 정체를 모를 사내가 계속해서 나타난다. 진짜 배다른 형이 있었는지, 수상한 사내는 누구인지 끝내 밝혀지지 않고 모든 것은 모호한 채로 남겨진다. 하지만 주인공은 이 수수께끼 같은 과정 속에서 멀게만 느껴졌던 아버지와 새로이 조우하게 된다. 고지식한 아버지를 피해 문학이라는 ‘샛길’로 달아났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주인공은 자신이 아버지와 나란히 달리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줄자로 반듯하게 재 오차가 없을 것 같은 아버지의 삶에도 여러 샛길이 존재하길 바라는 아들의 애정이 느껴진다. 우리의 삶도 반듯한 줄자와 구불구불한 샛길의 어느 중간에 있지 않을까. 정교하고 정갈한 문장으로 던지는 작가의 물음이 깊은 여운을 자아낸다. 김멜라 <나뭇잎이 마르고> 주인공 ‘체’는 항상 사람의 마음을 열고 그들을 자기에게 우호적으로 만든다. 술자리에서 분위기를 띄우며 빈 술잔을 채워주는가 하면, 모임 때마다 고부라진 손으로 카드를 꺼내 밥값과 술값을 계산한다. ‘나’가 체와 함께 학교 안을 걸을 때면 여기저기서 인사가 쏟아져 적어도 서너 번은 멈춰 서야 한다. 좋아함은 딱 거기까지. 사람들은 체에게 친근히 대하지만 자신들 집단 안으로 들이는 데는 주저한다. 체는 장애인이기 때문이다. 그의 혀는 반쯤 벌어진 입안에서 뭔가에 붙들린 듯 곧추서 있어 발음을 제대로 못 한다. “자알 지앴어(잘 지냈어)?” “여버서여(여보세요)?”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처음엔 놀라고 경계하다 그다음엔 지나치게 배려한다. 가깝지만 그렇다고 너무 가깝지는 않은 거리는 체와 ‘나’ 사이에서도 유지된다. 체는 나를 천사를 뜻하는 스페인어 ‘앙헬’이라고 부르고, 나는 체가 술에 취하면 가장 먼저 그를 챙겨줄 만큼 가깝다. 하지만 그 둘의 거리는 여자인 체가 여자인 앙헬에게 결혼하자고 말하면서 비로소 측정된다. “예술과 신 그 두 가지에 관해 끝없이 얘기를 나눌 수 있기를 원하고, 섹스는 상관없다”고 청혼하는 체에게 앙헬은 “아니, 난 그것도 중요해요”라고 답하며 청혼을 거절한다. 그럼에도 체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주는 걸 멈추지 않는다. 동성결혼이 합법화되고 여자와 여자 사이에서도 아이를 낳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표준적인 현대 한국인인 우린 이들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으면서도, 그들처럼 되거나 그들과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되는 건 망설이곤 한다. 이 작품은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세상에 따스한 시선을 건넨다. 박솔뫼 <만나게 되면 알게 될 거야> 소설은 콧물에서 시작된다. 추울 때 코에서 나오는 물이 얼굴을 차갑게 하는 어느 겨울날, 반팔을 입은 천사가 나타나 그의 눈물과 콧물을 닦아준다. ‘쌀’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 천사는 천사가 아닐 수도 있다고 서원이는 생각한다. 코에서 일어난 일을 생각하다가 작년 여름부터 일어났던 일을 되짚어 본다. 서원이는 두 번 결혼한 적이 있는 나이 많은 기정이에게 사랑을 달라고 했지만 소설 어디에서도 서원이가 사랑하고 있다는 절절한 느낌은 없다. 주인공은 자기 감정을 확신하지 못한다. 그도 그럴 것이 여름이 지날 때쯤 감정이 바뀐다. 왜인지 기정이에 대한 별 생각이 없어졌다. 감정이 식은 건지 체념인지 알 수는 없다. 그리고는 ‘준우’라는 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가 나타난다. 기정이가 재혼에 앞서 만났던 여자의 아이지만 기정의 친자식은 아니다. 준우는 경제지를 읽는 조숙한 아이로 세상 이치를 마치 다 알고 있는 존재로 묘사된다. 서원은 준우에게 사랑과 삶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하고자 했지만 이내 기정과 준우는 연락이 끊기게 된다. 많은 질문을 뒤로 하고 서원이 결국 이해한 것은 사랑은 어긋나며 어긋난 대로 반복된다는 것이다. 우리들은 어긋난 대로 또 그렇게 살아가는 존재다. 은희경 <아가씨 유정도 하지> 작가인 나는 뉴욕에서 열리는 아시아 문학 행사에 어머니와 동행하게 된다. 어머니 ‘최유정’의 삶은 젊은 시절부터 남달랐다. 희생과 자애라는 동시대 여성의 덕목과는 거리가 멀었다. 남편의 문제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자식과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 온갖 고생을 했지만 언제나 자기 자신으로서, 여성으로서 살았다. 나이가 들어선 자식들 손 벌리지 않고 스스로 삶을 거뜬히 경영했다. 그런 어머니가 뜬금없이 아들의 뉴욕 출장에 따라가겠다고 나섰다. 어머니답지 않았다. 아들인 ‘나’의 출장을 따라 건너간 미국에서도 숙박을 제외하곤 개별적으로 행동한다. 뉴욕에서 사귄 청년 ‘에이미’와 함께 주점, 피자가게 등을 순회하며 여행을 즐긴다. 각종 피자를 맛보며 행복해하는 최유정, 꽃을 받고 기뻐하는 최유정, 60년 전 연인을 마음 한편에 간직하고 있는 최유정까지. ‘유별난 어머니’를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나’는 또 다른 ‘최유정들’을 발견하며 깨닫는다. “개인의 삶은 각자에게 유구한 역사이며, 어머니의 서사는 그 누구의 서사와도 다른 게 당연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작품은 ‘나’의 서사에도 유정만큼이나 비중을 두며 개인이라는 지위에 보편성을 부여한다. 중년 남성이자 아들이자 동양인인 ‘나’도 자기 역사에서 주인공으로 존재할 수 있음을 소설 구조로 보여준다. 최진영 <차고 뜨거운> 엄마와 딸의 이야기다. 뜨거운 마음으로 엄마를 사랑하면서도, 차가운 머리로 엄마로부터 벗어나려는 한 인간을 그린다. 엄마는 딸인 ‘나’를 사랑했지만 그 사랑은 정신적 폭력의 형태를 띠었다. 아빠의 안 좋은 면이 옮은 엄마의 사랑은 자식을 무시하며 자기 자리를 견고하게 다지는 방식이었다. 엄마의 모녀 관계는 ‘나는 불행하고 너도 행복할 리 없으니 우리 서로 껴안고 세상을 원망하며 같이 울자는 관계’였다. 불행을 모으면서 안심하게 되는 사람이 돼 버린 엄마는 ‘나’의 결혼에도 비관적이었다. ‘나’가 딸을 낳고 기르며 좋은 남편과 충분히 잘 살고 있음에도 엄마는 불행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엄마 딸인 ‘나’도 20대 초반엔 같은 잘못을 되풀이했다. 서로를 고통에 빠뜨리는 방법으로 사랑을 확인하려 했다. “나만 나쁜 게 아니라는 것. 우리는 똑같이 엉망이고 구제불능이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어릴 적 어느 겨울 찾아간 이모 집은 ‘나’의 집보다는 좁았지만 대신 형광등이 밝아 아주 환했다. 이모 부부의 눈빛은 따뜻했고 말투는 다정했으며 고맙다는 말을 자주 했다. 며칠 동안 머무르며 그들을 닮아갔던 기억은 끝내 남아 ‘나’를 지탱한다. ‘나’는 엄마로 인해 불행하지만 자신만큼은 엄마에게 상처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에 덫처럼 걸려있다. 엄마를 넘어서면서도 엄마를 사랑하는 ‘차고 뜨거운’ 상태다. 유전되는 트라우마의 사슬을 끊겠다고 결심하며 ‘나’가 한계를 돌파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소설이다. ◆ 이효석문학상 한 해 최고의 문학적 성취를 이룬 작가에게 수여하는 문학상. 한국 단편문학의 어제와 오늘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밀도 높은 이야기를 선보이며, 탁월한 이야기의 힘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은 우리가 지금 가장 뜨겁게 주목해야 할 작가와 작품의 보고寶庫다. 제21회 수상작 최윤_소유의 문법 제20회 수상작 장은진_외진 곳 제19회 수상작 권여선_모르는 영역 제18회 수상작 강영숙_어른의 맛 제17회 수상작 조해진_산책자의 행복 제16회 수상작 전성태_두 번의 자화상 제15회 수상작 황정은_누가 제14회 수상작 윤성희_이틀 제13회 수상작 김중혁_요요 제12회 수상작 윤고은_해마, 날다 제11회 수상작 이기호_밀수록 다시 가까워지는 제10회 수상작 편혜영_토끼의 묘 제9회 수상작 김애란_칼자국 제8회 수상작 박민규_누런 강 배 한 척 제7회 수상작 정지아_풍경 제6회 수상작 구효서_소금가마니 제5회 수상작 정이현_타인의 고독 제4회 수상작 윤대녕_찔레꽃 기념관 제3회 수상작 이혜경_꽃그늘 아래 제2회 수상작 성석제_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제1회 수상작 이순원_아비의 잠
시나리오 작가를 위한 심리학
인벤션 / 윌리엄 인딕 지음, 유지나 옮김 / 2017.07.28
22,000원 ⟶ 19,800원(10% off)

인벤션소설,일반윌리엄 인딕 지음, 유지나 옮김
어떤 영화든 시나리오든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관객을 몰입시키는 캐릭터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캐릭터도 많다. 이 책은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기 위한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 또한 정교하고 치밀한 구성이 돋보이며, 캐릭터의 심리를 분석하여 그것이 어떻게 영화와 시나리오에 적용되었는지를 자세히 보여준다. 이 책의 유용성은 독자이자 작가인 당신의 욕구에 전적으로 달려있다. 프로이트에 관한 내용은 내면의 심리적 갈등의 토대를 제공하는데, 그것은 이 책 전반에 걸쳐 다뤄지고 발전되는 주제다. 만약 당신의 각본에서 강력하거나 매력적인 갈등이 결핍되었다고 느낀다면, 책에서 다루는 심리적 갈등에 관한 다양한 해석들이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두 번째 중요한 주제는 캐릭터 발달이다. 에릭슨과 융에 관한 부분은 캐릭터 발달에 있어서 또 다른 심리적 요소에 초점을 맞춘다. 그것은 완전히 발달된 영화 캐릭터들을 창조하는데 매우 다르면서도 상호보완적인 접근방식을 제공할 것이다.감사의 말 9 머리말 11 1부 지그문트 프로이트 1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25 2 신경증적 갈등 43 3 성심리 단계들 63 4 자아 방어기제 89 5 꿈 작업 115 2부 에릭 에릭슨 6 규범적 갈등 131 7 정체성 위기와 그 너머 147 3부 칼 융 8 캐릭터의 원형 175 9 플롯의 원형 203 4부 조셉 캠벨 10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219 11 여성 영웅의 여정 249 5부 알프레드 아들러 12 열등 콤플렉스 267 13 동기간 경쟁 283 14 생활양식 295 6부 롤로 메이 15 실존적 갈등 309 16 자기애 시대의 원형들 325 결론 341 Filmography 346 Bibliography 387 INDEX 390캐릭터를 마음껏 춤추게 하라 어떤 영화든 시나리오든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관객을 몰입시키는 캐릭터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캐릭터도 많다. 이 책은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기 위한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 또한 정교하고 치밀한 구성이 돋보이며, 캐릭터의 심리를 분석하여 그것이 어떻게 영화와 시나리오에 적용되었는지를 자세히 보여준다. 위대한 심리학자들의 이론을 통해 캐릭터의 복잡한 심리를 파헤친다 당신이 어떤 분야에서든 뭔가를 도전할 때 ─ 교육하기, 글쓰기, 연출하기, 연기하기 등등 ─ 성공의 열쇠는 당신의 고객을 파악하는 것이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에릭 에릭슨, 칼 융, 조셉 캠벨, 모린 머덕, 알프레드 아들러 그리고 롤로 메이, 이들의 뛰어난 이론은 모두 인간심리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향상시키도록 연구된 것이다. 심리학 이론은,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고 믿었던 궁극적인 지성의 목표에 도달하는 ‘기초 과목’에 관한 공부이기도 하다. 이 책의 실용성 이 책의 유용성은 독자이자 작가인 당신의 욕구에 전적으로 달려있다. 프로이트에 관한 내용은 내면의 심리적 갈등의 토대를 제공하는데, 그것은 이 책 전반에 걸쳐 다뤄지고 발전되는 주제다. 만약 당신의 각본에서 강력하거나 매력적인 갈등이 결핍되었다고 느낀다면, 책에서 다루는 심리적 갈등에 관한 다양한 해석들이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두 번째 중요한 주제는 캐릭터 발달이다. 에릭슨과 융에 관한 부분은 캐릭터 발달에 있어서 또 다른 심리적 요소에 초점을 맞춘다. 그것은 완전히 발달된 영화 캐릭터들을 창조하는데 매우 다르면서도 상호보완적인 접근방식을 제공할 것이다.
플랜트 패러독스
쌤앤파커스 / 스티븐 R. 건드리 (지은이), 이영래 (옮긴이), 양준상 (감수) / 2018.06.21
18,000원 ⟶ 16,200원(10% off)

쌤앤파커스취미,실용스티븐 R. 건드리 (지은이), 이영래 (옮긴이), 양준상 (감수)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스 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셀럽, 다이어터, 언론이 주목한 화제의 책. 저명한 외과의이자 면역학자인 저자는 수술이 아니라 식이 변화만으로 체중이 32kg 빠지고, 건강 문제가 사라지는 경험을 하고나서 음식을 바꾸면 누구나 최적의 건강 상태에 도달하는 식이 프로그램을 고안한다. ≪플랜트 패러독스≫는 그의 연구 결과를 총망라한 책으로,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건강 상식을 뒤엎는다. 채소를 함부로 섭취하면, 식물 독소 렉틴이 들어와 몸을 망가뜨린다. 그의 환자들은 렉틴이 함유된 토마토, 오이, 통곡물을 배제할수록 체중이 줄고 건강 상태가 좋아졌다. 비만, 고혈압, 관절염, 당뇨, 암, 심장 질환, 탈모증을 치료한 수만 명의 환자가 그 증거다. 과일을 배제할수록 그의 건강이 좋아졌다. 토마토, 오이, 호박처럼 씨앗이 많은 채소를 배제할수록 몸이 개운해졌다. 그는 지금 32kg 빠진 날씬한 몸을 17년째 유지하고 있으며, 건강상의 문제를 더는 갖고 있지 않다. 캘리포니아에 국제심장폐연구소와 복원의학센터를 설립해 이 연구에 매진했다. 그 결과, 음식을 조금만 바꾸면 누구나 최적의 건강 상태에 도달할 수 있음을 증명해낸다.| 감수의 글 | ‘몸에 좋은’ 음식은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 프롤로그 | 의사인 나도 렉틴에 당했다! 1부. 다이어트의 딜레마: 매일 먹는 음식의 충격적 진실 1장. 식물과 동물의 전쟁 무엇보다 생존, 생존, 생존! | 식물은 뛰어난 술책의 대가 | 보이지 않는 ‘화학전’ | 식물이 학습을 한다고? | 먹어 삼킬 수 있는 적 |당신이 먹는 음식은 무엇을 먹고 자랐는가 | 인간이 구축한 4개 방어선 | 난리통에서 좋은 ‘식물’ 골라 먹기 2장.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적, 렉틴 렉틴에 내성이 생기려면 | 식탁을 바꾼 4가지 격변 | 왜 하필 지금일까? | 몸에 좋은 음식의 ‘재정의’ | 글루텐-프리가 위험한 진짜 이유 | 마약만큼 위험한 밀 중독 | 통곡물 유입 사건의 전말 | 가공 렉틴의 탄생 | 빵에 대한 뜻밖의 진실 | 비만? 저체중? 패턴은 하나! | 염증의 원인을 캐다 | 패턴 매칭: 무엇을 먹고 있는가? | 면역체계 스캐너의 작동 | 패턴 수색: 렉틴 적발 | 잘못된 신원 인식이 낳은 결과 | 아군을 포격하게 만드는 사기꾼 | 렉틴이 유발하는 질병들 | 무엇이 변한 것일까? 3장. 모든 것은 장에서 시작되었다! 당신과 홀로바이옴은 영원한 친구 | 대장에서의 성실한 작업 | 장 내벽에 매일 구멍이 뚫린다고? | 인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 알아챌 수 없는 적 | 비로소 드러난 실마리 | 악순환의 고리는 소염제 | 약 없이 치료할 수 있다 | 홀로바이옴의 붕괴 4장. 무심결에 삼킨 침묵의 암살자들 길기만 하고 건강하지 못한 삶 | 보이지 않지만 은밀히 퍼지는 악영향 | 렉틴과의 결탁 5장. 쉬어도 피곤하고 안 먹어도 살찌는 이유 다이어터가 흔히 놓치는 것들 | 우리는 그동안 헛물켜고 있었다! | 운동은 ‘체중 감량’에 도움이 안 된다 | 오랜 연구의 단초 |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다 | 살찌우는 최고의 방법 | 렉틴이 인체 정거장에 도킹하면 | 전쟁은 시작되었다 | 지방에서의 치열한 전투 |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의 함정 |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또 다른 접근법 | 건강을 해치는 몹쓸 다이어트 | 코끼리와 인간의 공통점 | 노화 방지 접근법 | 키타반 부족의 비밀을 밝혀내다 | 장수하는 마른 사람들 | 비만으로 가는 완벽한 음식 2부. 플랜트 패러독스 프로그램: 스스로 치유하는 몸 만들기 6장. 렉틴에서 멀어지는 생활습관 많이 먹어도 살 빠지는 다이어트 | 내 몸이 옥수수라고? | 풀만 먹는데, 말 근육은 어디서? | 플랜트 패러독스 프로그램의 개요 | 채식주의자와 비건을 위한 기쁜 소식 | 변명은 제발 그만! 7장. [1단계] 3일 만에 끝내는 내 몸 정화 1단계 전략 | 따지고 따져서 최고만 먹는다 | 우리가 얻을 보상과 혜택 | 성공을 위한 조언 8장. [2단계] 망가진 몸 되살리기 ‘허용’ 식품 목록 | ‘금지’ 식품 목록 | ‘No’란 안 된다는 뜻 | 흰 것은 옳다 | 렉틴의 왕, 콩 | 유제품의 딜레마 | 신세계의 렉틴은 더욱 조심 | 원래는 사람이 먹는 음식이 아니었다 | 치명적인 ‘가지’ 다루기 | ‘호박’도 위험하다 | 좋은 지방, 나쁜 지방 | 2단계 전략 | 장 파괴자에게 이별을 고하다 | 추가적인 보충제 | 당신의 삼시 세끼 | 이것은 경주가 아니다 9장. [3단계] 최적의 건강 유지하기 인내는 보상으로 돌아온다 | 질병 없이 젊게 사는 방법 | 빵 위에 얹은 고기, 절대 안 돼! | 단백질과 노화의 연관성 | IGF-1, 얼마나 낮출 수 있는가? | 동물성 단백질의 대안 | 또 다른 대안, 간헐적 단식 | 세 번째 선택지 | 생사의 기로에 선 사람들에게 10장. 질병에서 탈출하는 케토 프로그램 막강한 미토콘드리아 | 미토콘드리아의 파업 선언 | 케톤의 난제 | 지방을 풀려면 지방을 먹어라 | 암세포의 아킬레스건 | 당뇨는 완벽히 치유된다 | 신장을 아끼고 사랑하면 | 플랜트 패러독스 케토 프로그램의 실행| 케토 프로그램의 ‘허용’ 식품 목록 | 케토 프로그램의 ‘금지’ 식품 목록 | 주의할 점을 한눈에! | 당신의 삼시 세끼 | 지방 연소를 촉진하라 | 평생 가는 다이어트 11장. 보충제는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D₃의 결핍 | 신진대사를 관여하는 비타민B의 결핍 | 우리 몸에 필수적인 보충제 6가지 | 케토 프로그램을 위한 추가적인 보충제 | 보충제의 진정한 의미 부록1. 플랜트 패러독스 프로그램_식단 1단계 3일 정화 식단 | 2단계 보수와 복구 식단 | 3단계 5일 수정 비건 단식 식단 | 케토 식단 부록2. 플랜트 패러독스 프로그램_레시피 쇼핑 목록 | 도구 목록 | 레시피 목록 | 1단계 레시피 | 2단계 레시피 | 성공사례 | | 감사의 말 | | 각주 | 현미밥에 채소 반찬을 먹는가? 토마토와 오이를 씨째로 먹는가? 통곡물과 노란 바나나를 먹는가? 우리가 건강해지려고 먹는 ‘식물들’의 치명적인 역습 “의사인 나도 렉틴에 당했다!” 현미밥에 채소 반찬을 먹는가? 토마토와 오이를 씨째로 먹는가? 통곡물과 노란 바나나를 먹는가? 우리가 건강해지려고 먹는 ‘식물들’이 몸을 병들게 한다고 말하는 사람. 세계적으로 저명한 외과의이자 심장병 전문의, 면역학자인 스티븐 R. 건드리 박사. 그는 평소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매일 운동했지만 고혈압, 관절염, 편두통에 시달렸고, 과체중, 고콜레스테롤, 인슐린 저항 상태에 있었다. 머릿속에선 이런 질문이 늘 그를 괴롭혔다. ‘다 잘하고 있는데,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지?’ 과일을 배제할수록 그의 건강이 좋아졌다. 토마토, 오이, 호박처럼 씨앗이 많은 채소를 배제할수록 몸이 개운해졌다. 그는 지금 32kg 빠진 날씬한 몸을 17년째 유지하고 있으며, 건강상의 문제를 더는 갖고 있지 않다. 캘리포니아에 국제심장폐연구소와 복원의학센터를 설립해 이 연구에 매진했다. 그 결과, 음식을 조금만 바꾸면 누구나 최적의 건강 상태에 도달할 수 있음을 증명해낸다. ≪플랜트 패러독스≫는 건드리 박사가 가장 선도적인 연구 결과와 검증된 건강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수만 명의 환자가 책 속 프로그램으로 비만, 당뇨, 암, 고혈압, 관절염, 심장 질환, 탈모증, 우울증 등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분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면서 전 세계 다이어터, 채식주의자들 사이에 플랜트 패러독스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독일, 프랑스, 중국 등 20개국에 판권이 계약된 이 책은, 이제 당신의 몸을 새롭게 태어나게 할 것이다! 오래오래, 끝까지 건강하게 사는 방법 살이 자꾸만 찌거나 빼는 일이 어렵다면, 게으르거나 절제력이 없어서가 아니다. 기존의 ‘해법’들로 체중과 건강에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는 이유는 몸에서 일어나는 전투를 끝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늘 먹는 채소와 과일에는 독소가 들어있다. 식물이 동물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식물성 단백질, 렉틴. 이것이 몸에 들어와 염증을 만들고, 살찌게 하며,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 여기에 현대인이 장에 퍼붓는 항생제, 소염제, 제산제, 화학물질이 결탁하여 몸을 망가뜨린다. 전쟁을 어떻게 끝낼 것인가? 답은 장내 미생물에 있다. 나쁜 미생물을 몰아내고 좋은 미생물을 위한 환경을 만들면,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 그 전략이 ‘플랜트 패러독스 프로그램’이다. 방법은 ‘렉틴을 피하거나 제거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저자가 제공하는 식품 리스트를 따르거나, 단계별 식단표를 따라서 조리해먹어도 좋다. 책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3단계 프로그램과 질병을 앓는 환자들을 위한 케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프로그램의 1단계에서는 3일 만에 내 몸을 깨끗하게 정화할 수 있다. 우리를 병들고 살찌게 하는 장내 박테리아를 굶기기 위해 렉틴 함유 식품을 완전히 배제한다. 장을 완전히 회복시킨 뒤, 2단계로 넘어가 망가진 몸을 보수하고 복구한다. 2단계 식단을 최소 6주간 지속하고 나면, 몸이 스스로 치유를 시작해 건강 수준이 매우 높아진다. 비건과 채식주의자를 위한 5일 식단은 3단계에서, 질환자를 위한 1주 식단은 케토 프로그램에서 만날 수 있다. 책에는 그린 스무디, 과카몰리 상추말이, 해초랩 등 당신의 삼시 세끼와 간식, 디저트를 책임질 맛있는 레시피가 36가지 수록되어 있다. 책은 렉틴에서 완벽하게 멀어지는 모든 방법을 하나하나 알려준다. 온갖 화학물질로부터 내 몸을 지키는 물품들과 천연 식재료, 그리고 진통제, 제산제, 인공감미료의 천연 대용품을 알려준다. 자기에게 맞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따르다 보면, 나이 들어 아프다는 말은 더는 당연하지 않다! 플랜트 패러독스 프로그램으로 피부가 깨끗해지고, 에너지가 넘치며, 각종 건강 문제가 해결되는 경이로운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나아가 건강에 걸림돌이 되는 성분과 물질을 제거해 아프지 않고 오래 사는 길로 들어선다.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다이어트, 건강, 체중에 대해 당신이 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은 틀렸다. 나 역시 수십 년 동안 거짓말들을 믿고 살았다. 나는 늘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었다.(심장외과 의사니까!) 패스트푸드는 거의 먹지 않았고, 저지방 유제품과 통곡물을 즐겨 먹었으며, 운동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일주일에 45km를 달렸고, 매일 헬스장에서 운동했다. 그런데도 고혈압, 편두통, 관절염에 시달렸고, 과체중, 고콜레스테롤, 인슐린 저항 상태였다. 머릿속에선 계속 이런 질문이 나를 괴롭혔다. ‘다 잘하고 있는데,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지?’ _ 프롤로그 ‘의사인 나도 렉틴에 당했다!’ 렉틴은 동식물에서 발견되는 거대한 단백질 복합체로, 식물이 동물과의 싸움에서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사용하는 결정적인 무기다. 그렇다면 렉틴은 어떻게 식물들을 보호할까? 식물의 씨앗, 낱알, 껍질, 잎에 든 렉틴은 식물을 소비한 포식자 몸속의 탄수화물(당), 특히 다당류라고 불리는 당질 복합체와 결합한다. 렉틴은 스마트 폭탄처럼 다른 유기체, 특히 곰팡이, 곤충, 다른 동물의 세포 표면을 표적으로 삼아 달라붙는다. 그들은 모든 생물의 혈관표층 세포를 포함해 장, 대뇌, 신경 말단 사이, 관절, 체액에서 발견되는 당 분자와도 결합한다. 이는 세포들 사이의 메시지 전달을 방해하거나, 독성이나 염증성 반응을 유발한다. _ 식물과 동물의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