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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소대장 전투 일기
지식공감 | 부모님 |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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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월남전소대장 전투 일기>는 <투혼>의 개정판으로, 육사 졸업 후 장교로 임관한 지 1년밖에 안 되는 신출내기 소위가 베트남전쟁에 참전하여 소대장으로 직접 전투를 지휘하면서 얻었던 소중한 경험들을 후세들에게 진솔하게 들려주는 역사책이다.

파병 전 이미 강도 높은 교육 훈련을 받은 군인이었지만 실제 전투 상황은 너무나 달라서 전투 초기에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저자는 쓰라린 자신의 경험들을 통해서 보다 더 나은 전투 지휘 및 통솔기법을 터득하면서 진짜 전사로 거듭날 수 있었다.

저자는 이 소중한 경험과 성찰을 후손과 후배 군인들에게 반드시 전해주겠다는 의지로 그동안 꾸준히 써왔던 일기와 기록물을 샅샅이 뒤져서 베트남전쟁 참전 때 자신의 부대가 겪었던 일을 이 한 권의 책 속에 오롯이 담았다. 특히, 이 책은 후손들이 더욱 생생한 베트남전쟁 전투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당시 저자가 느꼈던 온갖 생각과 감정까지도 글에 담았으며, 전투 지휘와는 성격이 다른 내용은 파병 회고로 말미에 포함하였다.

다른 베트남전쟁 관련서들이 영웅담 스타일의 회고록인 데 비해서, 이 책은 역사에 진실을 남긴다는 마음으로 저자가 자신과 자신의 부대가 겪었던 부끄럽고도 뼈아픈 시행착오를 빠짐없이 솔직하게 담았다는 특징이 있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육사 졸업 후 장교로 임관한 지 1년밖에 안 되는 신출내기 소위가 베트남전쟁에 참전하여 소대장으로서 전투를 지휘하면서 전쟁 현장에서 얻었던 소중한 경험을 솔직하고 리얼하게 들려주는 역사 에세이다.
저자는 파병 전 이미 강도 높은 전투 교육 훈련을 받은 군인이었지만, 실제의 전투 상황은 너무나 달랐기에 전투 초기에는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고통을 받았다. 하지만 그런 자신의 쓰라린 경험을 통해 오히려 저자는 더 나은 전투 지휘법과 통솔법을 배울 수 있었고, 결국 싸움에서 이기는 진짜 전사(戰士)로 거듭날 수 있었다. 즉, 그는 ‘적보다 먼저 과감하게 공격하기’와 ‘부하 사랑과 헌신적 솔선수범’이라는 전투 지휘 및 통솔의 요체를 터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살벌한 전장에서 목숨을 걸고 배운 이 소중한 경험과 성찰을 후손과 후배 군인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던 저자는 그동안 자신이 써온 여러 권의 일기와 당시의 기록물을 샅샅이 뒤져서 참전 때 자신이 겪었던 경험을 이 한 권의 책 속에 오롯이 담았다. 특히, 저자는 후손들이 더욱 생생한 전투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당시 자신이 느꼈던 온갖 생각과 감정까지도 글에 담았으며, 역사에 진실을 남긴다는 마음으로 자신과 자신의 부대가 겪었던 부끄럽고도 뼈아픈 시행착오를 빠짐없이 솔직하게 담았다. 따라서 이 책은 초기 전투에 참여하는 하급 간부가 겪는 불안 심리 극복법과 실전 지휘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이 책에서 폭력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전투 지휘 통솔법보다는 소통과 배려를 통한 자발적이고 합리주의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군대의 고질적인 비리와 상급자의 상훈 갑질을 지적하면서 투명한 병영을 이룩해서 상하계급, 직위 간에 신뢰를 바탕으로 부대가 단결해야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1960년대 파월 한국군의 활동상을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기록하고 있어서 군 후배들에게 전투 교훈을 남겨주는 것은 물론이며, 월남 주민과의 접촉 과정에서 벌어진 일부 오해의 소지를 불식할 수 있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저자는 이 책에서 자유월남의 패인을 분석하여 우리나라 남북한 대립관계에 조명하여 대비책을 마련하도록 조언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참 군인의 길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직업군인인 군의 초임 장교에게는 입문서로서, 전투 소대장에게는 지휘 지침서로서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한 발 더 나아가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는 호국정신과 상무정신을 고취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누구도 예외가 아니었다. 인간은 누구나 죽음 앞에 약해지고 무기력해지는 존재라는 것을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바로 가까이에 있던 전우가 한순간 시체가 되거나 피범벅 부상병이 되는 현장을 목도하면서 비로소 생명체의 두려움을 확실히 깨닫게 된 것이다. 나는 무의식이 지배하는 생명현상의 변화를 겪었다. 온몸이 굳어져서 앞가슴과 뒷등의 밀착현상이 일어났다. 호흡이 정지되고 입속의 침이 말라붙어서 혀가 돌지 않고 굳어져서 말소리를 밖으로 밀어내지 못했다. 아울러 뇌신경계가 정지되어서 멍청한 허깨비처럼 분별력을 상실하는 듯 몽롱하였다. 또 공포심이 가중되어 현장을 도피하고픈 무의식이 본능적으로 발동하여 나도 모르게 뒤로 물러나거나 땅바닥에 바짝 달라붙어서 움직여지지 않았다. 내가 경험한 신체적 금단현상은 여기까지였다. 나는 정신을 차리고 소대장으로서 임무 완수에 대한 책임감과 장교의 명예심으로 공포심을 쫓아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다하였다.
- 역마 1호 작전 중에서-

백마 1호 작전에서는 한국군이 최초로 대규모 첨단 장비를 지원받아 막강한 미 공군의 항공폭격 후에 전투부대가 공중기동헬기로 작전지역에 직접 공중강습작전을 감행하여 정글에서 수직 포위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투를 경험하였다. 이러한 작전을 수행하면서 전투부대는 첨단무기의 위용에 흥분하며 첨단무기를 과신하였다. 그러나 보병이 정글에 접지하는 순간부터 첨단전력의 효율성은 급감하고 피아의 싸움은 보병과 보병의 1대1 싸움으로 다시 되돌아갔다. 정글 숲, 암석지대, 천연동굴의 지형적 특성은 적들에게 안방효과를 제공하였다. 적들은 지형과 기상을 활용하여 작전의 선제를 확보하였고 그들의 의지에 따른 작전을 전개하였다. 첨단 무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 백마 1호 작전 중에서-

지난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 바로 코앞에서 기습공격을 당하고 또 돌부리 하나에 몸을 맡긴 채 빗발치는 적의 총탄 속에서 아직 내가 살아 있는 것이 꿈만 같았다. 인생의 굴곡진 모습을 미리 본 것 같았다. 높은 산 준령의 고갯마루를 숨이 다하도록 오르고 나면 정상 꼭대기가 나를 기다리고 있듯이 베트콩들의 천연요새진지를 우리 소대가 점령, 그 문턱을 깔고 앉아 있는 이 순간만은 한없이 즐기고 싶었다.
- 홍길동 작전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형석
아호(石道, 돌밭 길 가는 사람)전북 부안 출생전주고등학교, 육군사관학교 졸업.동국대학교 행정학 석사.월남전소대장제60연대 3중대장제16연대 1대대장합참 합동전략판단장교특전사 감찰참모육본비서실 정책과장제 8사단 횃불연대장육군전투검열과장청주대학군단장국방정신교육원교수 KBS안전실장북극성안보연구소자문위원

  목차

이 글을 쓰면서 _5
추천사 _8

캄란항 상륙 _13
까두산 기지 공사, 소부대 작전 _31
역마 1호 작전 _53
판랑 기지, 초기 작전 _89
백마 1호 작전 _145
특수매복작전 _225
홍길동 작전 _257
캄토반도 소대기지 방어 _350
닌호아 전투 _364
디엔칸 전투 _377
월맹군 구정공세, 책임지역 방어 작전 _393
귀국선 _420
창끝 전투력의 교훈 _431

파병 회고_456
독후기 _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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