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독일을 수식하는 말은 다양하다. 세계적인 경제 대국(2023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에 올랐다)으로 삶의 질이 세계 최고 수준인 나라, 철학과 문학, 그리고 음악의 나라, 군국주의와 세계대전, 과학, 기술과 의학을 발전시킨 곳, 인구 대비 도서 출판 세계 1위, 게다가 찬연한 고성의 아름다운 풍경까지…. 세계사에서 유래가 없을 정도로 긍정적이고 또 부정적인 성격이 대비되는, 그 역사의 DNA가 궁금해지는 국가가 바로 독일이다.
『세상에서 가장 짧은 독일사』는 야만과 이성, 민주주의와 군국주의, 공존과 배제, 절제와 탐욕까지, 상반된 개념들이 뒤섞인 독일사의 본질을 냉철하게 파헤치고 있다. 고대 유럽을 지배했던 로마제국을 파괴하는 데 일조하면서, 한편으로 그들이 빛나는 그리스, 로마의 지적 유산의 복원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집어준다. 나아가 종교개혁, 프랑스와의 대결, 세계대전, 분단과 통일까지 많은 역사적 주요 이정표를 면밀하게 검증하고 가차 없이 역사가로서의 메스를 가한다.
출판사 리뷰
카이사르의 로마 시대부터 샤를마뉴, 오토대제, 마르틴 루터와 비스마르크 그리고 메르켈에 이르기까지, 2천 년에 걸쳐 세계사에 충격을 준 독일 역사의 하이라이트를 역사가의 남다른 화려한 필체로 그려낸 역작!
독일을 수식하는 말은 다양하다. 세계적인 경제 대국(2023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에 올랐다)으로 삶의 질이 세계 최고 수준인 나라, 철학과 문학, 그리고 음악의 나라, 군국주의와 세계대전, 과학, 기술과 의학을 발전시킨 곳, 인구 대비 도서 출판 세계 1위, 게다가 찬연한 고성의 아름다운 풍경까지…. 세계사에서 유래가 없을 정도로 긍정적이고 또 부정적인 성격이 대비되는, 그 역사의 DNA가 궁금해지는 국가가 바로 독일이다.
『세상에서 가장 짧은 독일사』는 야만과 이성, 민주주의와 군국주의, 공존과 배제, 절제와 탐욕까지, 상반된 개념들이 뒤섞인 독일사의 본질을 냉철하게 파헤치고 있다. 고대 유럽을 지배했던 로마제국을 파괴하는 데 일조하면서, 한편으로 그들이 빛나는 그리스, 로마의 지적 유산의 복원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집어준다. 나아가 종교개혁, 프랑스와의 대결, 세계대전, 분단과 통일까지 많은 역사적 주요 이정표를 면밀하게 검증하고 가차 없이 역사가로서의 메스를 가한다.
특히, 이 책에서 비판적으로 소개하는 부분은 프로이센과 그 기원이된 동부엘비아, 즉 융커에 대한 설명이다. 독일 역사의 진정한 초석을 다진 오토 대왕은 서기 935년에 엘베강을 건너가 침공했다. 슬라브족은 서기 982년에 독일인들을 다시 몰아냈다. 독일인들은 1127년 다시 공격을 시도했고 그다음 2세기 동안 슬라브족을 오데르강까지 크게(하지만 결코 완전하지는 못하게) 몰아내는 데 성공했다. 튜튼 기사단은 1410년에 폴란드가 그들을 박살 내기까지 계속 뻗어나갔다. 프로이센은 1525년 로마에 대한 반란행위로 폴란드 영주의 통치 아래에서 다시 태어났고, 스웨덴과의 전쟁에서 명성을 얻었으며, 엘베강과 오데르강 사이에서 거둔 일련의 승리로 강대국이 됐다. 그리고 나서 1807년에는 차르에 의한 몰락으로부터도 구원받았다. 서부 독일인들이 서로 연합하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무능력은 1866년 엘베강에서 단 한 차례의 큰 전투(보오전쟁의 쾨니히그레츠 전투)를 통해 프로이센이 이 지역을 정복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프로이센은 1870년 프랑스를 산산조각냈다. 그 후 독일군은 슬라브족과 지난 1000년 간의 투쟁을 해결하기 위해 인력과 자금을 퍼부었다. 이러한 발버둥은 허망하게도 1945년 동부 엘비아의 일부를 영원히 잃고, 엘베강과 오데르강 사이의 남은 땅이 러시아의 무력한 식민지가 되고 나서야 끝났다. 저자는 독일 군국주의 폐단의 씨앗을 융커에서 찾고 있다.
한국어판에는 책에서 언급되는 주요 인물이나 사건에 대하여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상세한 설명을 붙인 「역사 속의 역사」란을 추가하였다. 또한 독일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과 7대 가도, 여행 추천 도시 등을 담은 「독일 여행자를 위한 핵심 가이드」를 부록으로 서비스했다. 독일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필히 참조할 수 있는 귀중한 정보를 모아놓았다.
★★★★영국 선데이 타임즈 논픽션 베스트셀러&전 세계 20개 언어로 번역★★★★
영국인들이 선택한 가장 ‘단단한’ 독일의 역사를 만나다
『세상에서 가장 짧은 독일사』는 역사가이자 베스트셀러 소설가인 저자가 가장 최초의 독일인이라 불리는 고대 게르만의 부족부터 로마, 프랑크 왕국과 신성로마제국, 프로이센, 그리고 독일 제국과 동독, 서독을 거쳐 오늘날 유럽 연합을 주도하는 독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독일의 역사를 특유의 독특한 관점으로 단 한 권에 엮어낸 책이다.
하나의 줄기로 흐르는 독일의 역사를 때로는 로마인의 관점으로, 때로는 종교적인 관점으로, 또 어느 때는 냉철하고도 비판적인 역사가의 관점으로 수많은 역사적 사료 및 사진과 함께 엮어낸 이 책은, 영국을 비롯해 20개가 넘는 언어로 세계 각지에서 번역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다.
야만에서 태어나 이성의 상징이 된,
오늘날의 독일이 완성되기까지
카이사르에게 ‘게르마니아’라고 불리며 멸시당하던 게르만 민족은 어떻게 로마를 넘어 유럽을 정복할 수 있었을까? 독일이 완벽주의자의 국가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세상에서 가장 이성적인 민족과 국가 체계를 자랑하는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을 비롯해 수많은 비극을 일으킨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독일이 분단이라는 아픔을 딛고 오늘날 유럽을 주도하게 만든 원동력은 과연 무엇일까?
그저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과 사건만으로 구성된 역사책이 아닌, 우리가 그동안 만나보지 못한 거대한 역사의 흐름 저편에서 묵묵히 일어난 다양한 이야기와 인과 관계를 엮어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독일사』를 통해, 독자들은 가장 입체적인 독일의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세 가지 특징
첫째, 역사책으로는 예외적으로 문체가 화려하면서도 적절한 비유를 통해 역사적 맥락을 깔끔하고 분명히 전달하는 힘이 있다. 역사책은 어쩔 수 없이 다소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단번에 날릴 수 있도록 문학적 요소를 적절히 가미하는 저자의 필력은 읽는 재미를 풍성하게 한다.
둘째, 저자가 독일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현재까지도 벗어나 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프로이센과 융커를 다루는 문제의식이다. 튜튼 기사단에 기원을 둔 프로이센의 발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해온 융커(Junker)를 비판적으로 파헤친다. 그들은 독일 동부 지역을 개발하 기 위한 중세 말기의 식민운동 당시 큰 집과 토지, 농노를 보유한 지주 호족이었다. 이후 특권의식과 군사문화를 지향하는 집단으로 변해갔다. 독일 서쪽 라인강 주변의 옛 로마에 속했던 지역의 독일과는 전혀 다른 정치적 견해를 가진 이 융커들 때문에 독일의 호전적이고 군사적인 여 러 문제가 발생했다고 저자는 여러 번 반복해 주장하고 있다.
셋째, 저자는 독일을 ‘유럽의 미래’라고 치켜세우지만 그렇다고 독일 역사를 찬사 일색으로 바라보고 평가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다. 일반인이라면 밋밋하게 볼 수도 있는 역사적 장면들을 일일이 다시 꺼 내 세우고 예상하지 못했던 날카로운 메스를 가차 없이 들이댄다. 자국 의 역사가 아니어서 더 냉철히 분석할 수도 있겠지만 독일인들에게는 다소 불편한 진실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독자에게는 다른 역사책 에서 얻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읽을거리를 듬뿍 선사한다.
독일이 낯선 독자들을 위한 「역사 속의 역사」와
「독일 여행자를 위한 핵심 가이드」
이외에도 서양사가 낯선 한국인 독자들을 위해,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들을 더욱 상세하게 조명하는 「역사 속의 역사」와 독일의 다양한 여행 정보를 담은 「독일 여행자를 위한 핵심 가이드」를 추가로 구성했다. 큰 줄기로 흐르는 독일 이야기와 함께, 본문에서 이어지는 「역사 속의 역사」를 통해 역사적 지식을 하나하나 쌓고, 수많은 유산과 여행 명소로 가득한 가이드를 읽어가다 보면, 어느새 독일을 ‘친숙한 이방인’으로 가까이 느끼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시간은 앞으로 전개될 독일과 유럽의 역사에서 매우 중대한 순간이었다. 엘베에서의 멈춤은 일반적인 정치-군사적 결정이 아니었다. 이는 더 높은 곳에서 내려온 신의 계시였다. 라인강을 건너는 것은 괜찮았지만 엘베는 ‘정당한 야심’의 종착지가 됐다. 마침내 서기 6년에 도나우강, 라인강 그리고 엘베강 사이의 게르마니아에 대한 정복이 이루어진다.
마르텔의 둘째 아들 피핀(Pepin) 3세는 서기 751년 메로빙거 왕조의 부실한 권력구조를 폐지하고 자신이 직접 프랑코적인 카롤링거(Carolingian) 왕조를 수립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찬탈자인 그에게는 왕위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일이 시급했고, 당시 로마 교황은 콘스탄티노플 동로마로부터 로마의 독립성 회복에 이바지할 조력자가 간절히 필요했다. 피핀과 교황은 완벽한 거래가 가능했다.
이후 6세기 동안 독일의 역사는 왕들과 귀족들, 그리고 교회 3자 간의 팽팽한 시소게임으로 점철되어 갔다. 어느 면에서는 프랑스나 영국의 역사와 유사하게 흘러가는 것으로 보였으나 독일의 문제가 조금 더 복잡했다. 바로 왕권이 세습 대신 선거로 선출되는 고유의 전통과 더불어 독일 왕들 스스로 로마의 황제라 믿고, 또 바라게 만드는 치명적 유혹 때문이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제임스 호즈
영국의 역사가이자 소설가. 옥스퍼드 대학에서 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영국인의 냉철한 시선으로 독일의 역사를 과감하게 풀어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독일사』는 영국 <선데이 타임즈>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세계 20개 언어로 번역됐다. 2022년에는 BBC TV의 8부작 다큐멘터리 《우리를 만든 예술Art That Made Us》의 시리즈 스토리 컨설턴트 활동을 하기도 했다.그 외 저서로는 『가장 짧은 영국의 역사The Shortest History of England』, 『영국을 대변하라Speak for England』, 『랜시드 알루미늄Rancid Aluminium』, 『데드 롱 이너프Dead long enough』 등이 있다.
목차
역자 서문
서문 지금, 유럽의 미래인 독일을 알자
1부 게르마니의 탄생_기원전 8년~526년
2부 게르만, 로마를 복원하다_526년~983년
3부 게르만을 위한 전쟁_983년~1525년
4부 두 갈래 길로 가는 독일_1525년~1924년
5부 독일, 유럽의 미래_1924년~현재
부록 독일 여행자를 위한 핵심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