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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북스(IANNBOOKS) / 임응식 (지은이) /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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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북스(IANNBOOKS)
소설,일반
임응식 (지은이)
화성남자와 금성여자를 넘어서
김영사 / 존 그레이 (지은이), 문희경 (옮긴이) /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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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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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소설,일반
존 그레이 (지은이), 문희경 (옮긴이)
《화성남자와 금성여자를 넘어서》는 30여 년간 수많은 상담과 세미나를 통해 관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갈등의 원인과 그 치유법에 몰두해온 존 그레이 박사가 내놓은 탁월한 통찰의 완결판이다. 날카로운 시각으로 차이에 대한 이해를 이끌었던 고전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새롭게 재탄생해 업그레이드 판으로 돌아왔다. 전작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가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해서 소통의 수준을 높이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 책에서는 역할과 차이를 한 단계 넘어서서, 남성성과 여성성을 조화롭게 표현해 마음을 나눔으로써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개인의 행복을 찾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과학적 연구와 전방위적 고찰로 21세기 화성남자와 금성여자가 새롭게 마주한 관계의 난제를 심도 있게 파헤친 이 책은 변화하는 역할 속에서 남녀가 균형을 찾아 함께 성장하는 방법부터 정서적으로 충만한 관계를 만드는 공감의 기술, 소통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힘과 활력을 얻는 전략까지. 일과 사랑, 부부생활 모두에서 복잡하게 얽힌 감정을 풀고 관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풍부한 사례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프롤로그 CHAPTER 1 화성과 금성을 넘어서 역할의 변화 균형을 찾아 열정 유지하기 변화하는 역할의 문제 새로운 가능성 CHAPTER 2 역할을 나누는 관계에서 마음을 나누는 관계로 역할을 나누는 관계 마음을 나누는 관계 현대의 문제들 바쁘고 지친 세상 사랑 안에서 함께 성장하기 CHAPTER 3 고유한 자기 고유한 자기 자유롭게 표현하기 새로운 난관 남성성과 여성성 남성성과 여성성은 사회적 개념만은 아니다 길러진 것인가, 타고난 것인가 호르몬의 힘 진정한 자기 개발하기 문화적 규범과 자기표현 CHAPTER 4 차이가 끌어당기고 열정을 지켜준다 차이에 대한 새로운 이해 남자와 여자의 정반대 성향 이해하기 친밀한 관계에서 양극성 유지하기 결혼생활에서 역할의 역전 왜 사랑에 빠지지 못할까 쉽지 않은 균형 찾기 여전히 남자는 화성에서, 여자는 금성에서 왔다 노르웨이의 역설 성 평등은 성 맹목이 아니다 CHAPTER 5 화성에서 온 테스토스테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호르몬의 차이 스트레스가 뇌에 미치는 영향 테스토스테론과 공격성 분노와 방어적인 태도 분노는 남자다운 것이 아니다 남자의 스트레스 증상 남자가 여성성을 억누를 때 테스토스테론을 회복해서 스트레스 줄이기 남자들은 동굴로 들어간다 쓰지 않으면 퇴화한다 여자가 남자를 지지해줄 수 있는 방법 CHAPTER 6 금성에서 온 에스트로겐 갱년기의 호르몬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 여자와 신체 접촉 남자들이 여자가 더 감정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남자가 여자보다 강렬한 감정을 느낄 때 배려와 친교 반응 여성의 스트레스 증상 에스트로겐이 지나치게 상승할 때 여성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옥시토신 남자가 여자를 지지할 수 있는 방식 대화 치료가 효과적인 이유 금성인 대화 연습 감정을 나누는 것과 불평은 다르다 남자는 도와줄 수 있을 뿐이다 CHAPTER 7 호르몬 요법의 위험성 호르몬 복용의 문제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균형 잡기 욕구를 느끼는 것의 중요성 호르몬 교란 물질 피하기 PMS 증상 CHAPTER 8 여자, 호르몬, 행복 옥시토신과 에스트로겐 짝 유대, 옥시토신, 에스트로겐 옥시토신과 에스트로겐을 늘리는 40가지 방법 에스트로겐, 옥시토신, 직장 스트레스 프로게스테론 테스토스테론 여자의 한 달 주기 CHAPTER 9 당신 시간, 우리 시간, 내 시간 여자의 호르몬 변화에 대한 새로운 이해 ‘우리 시간’의 중요성 ‘당신 시간’에서 ‘내 시간’으로 여자에게는 ‘우리 시간’이 필요하다 옥시토신의 힘 옥시토신으로 정신을 다스리고 마음 열기 옥시토신이 끌어내는 부정적인 감정 발산하기 하루 일을 마치고 느긋하게 쉬기 남자에게 동기 부여하기 남자와 내 시간 남자가 여자에게 더 매력을 느끼게 만드는 요소 여자의 ‘내 시간’을 지지해주는 방법 여자가 중압감에 시달리는 또 하나의 이유 긴급요원인 남자 여자의 다양한 욕구 균형 잡기 마음을 나누는 관계의 황금률 CHAPTER 10 경청을 원하는 여자, 인정을 바라는 남자 감정 말하기 감정을 나누면 스트레스가 더 심해진다 첫째: 의존성 둘째: 공감 불평할 것인가, 요청할 것인가 원하는 것 공유하기 배우자 인정해주기 여자가 인정받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 이유 서로 다른 욕구 CHAPTER 11 남자와 여자의 사랑에 필요한 것 개인적인 사랑이 여자의 스트레스를 낮춘다 개인적인 성공이 남자의 스트레스를 낮춘다 사랑은 남자의 삶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화성인과 금성인의 삶의 목적 존중이냐, 인정이냐 사랑 주고받기 CHAPTER 12 화성인과 금성인 함께 살기 여자의 감정을 존중하고 남자를 인정해주는 방법 정당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힘 인정의 힘 우두머리 수컷 일깨우기 화성인과 금성인의 사랑 언어 남녀가 헤어지는 이유 CHAPTER 13 불평 없는 관계 불평해도 효과가 없는 이유 남자의 가장 취약한 부분 방어적인 태도 막기 불평의 가치 관계의 네 단계 인생의 새로운 장 에필로그 감사의 말글로벌 베스트셀러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존 그레이의 최신작! 21세기 화성남자와 금성여자를 위한 새로운 관계의 기술 화성남자와 금성여자가 변화하는 세상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일과 삶 모든 영역에서 남성성과 여성성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까? 성 역할에 따른 대립과 갈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화성남자와 금성여자를 위한 명쾌한 해법! 변화하는 역할 속에서 남녀가 균형을 찾아 함께 성장하는 방법부터 정서적으로 충만한 관계를 만드는 공감의 기술까지. 일과 사랑, 부부생활 모두에서 복잡하게 얽힌 감정 문제를 해결하고 관계를 개선하는 다양한 방안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더 깊어진 통찰, 더 실용적인 해법으로 관계에 지친 현대인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필독서. 21세기 화성남자와 금성여자를 위한 위대한 고전의 재탄생 남녀의 차이를 화성과 금성이라는 명징한 비유로 풀어낸 수작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출간 즉시 독자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전무후무한 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역이었다. 당시 남녀 차별은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던 남녀의 근본적 차이를 밝히고 이해를 이끌면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책으로 선정되었고, 150개국에서 50개 언어로 번역되어 5000만 부 이상이 팔리는 등 글로벌 베스트셀러이자 불후의 명저로 자리매김했다. 그로부터 25년이 지났다. 그동안 세상은 빠르게 변했고, 남녀의 사고방식과 생활 패턴 역시 크게 달라졌다. 남성과 여성이 함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그만큼 성별과 역할에 따른 대립과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했고, 적절한 균형을 찾지 못해 혼란스러워 한다. 그렇다면 화성남자와 금성여자가 변화하는 세상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일과 삶 모든 영역에서 남성성과 여성성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까? 《화성남자와 금성여자를 넘어서》는 30여 년간 수많은 상담과 세미나를 통해 관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갈등의 원인과 그 치유법에 몰두해온 존 그레이 박사가 내놓은 탁월한 통찰의 완결판이다. 날카로운 시각으로 차이에 대한 이해를 이끌었던 고전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새롭게 재탄생해 업그레이드 판으로 돌아왔다. 전작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가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해서 소통의 수준을 높이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 책에서는 역할과 차이를 한 단계 넘어서서, 남성성과 여성성을 조화롭게 표현해 마음을 나눔으로써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개인의 행복을 찾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과학적 연구와 전방위적 고찰로 21세기 화성남자와 금성여자가 새롭게 마주한 관계의 난제를 심도 있게 파헤친 이 책은 변화하는 역할 속에서 남녀가 균형을 찾아 함께 성장하는 방법부터 정서적으로 충만한 관계를 만드는 공감의 기술, 소통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힘과 활력을 얻는 전략까지. 일과 사랑, 부부생활 모두에서 복잡하게 얽힌 감정을 풀고 관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풍부한 사례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더 깊어진 통찰, 더 실용적 해법으로 완성한 명쾌한 지침서!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새로운 관계의 난제에 빠진 화성남자와 금성여자를 위한 관계 지침서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남자가 생계를 책임지고 여자가 살림과 육아를 담당하던 시대는 끝났다. 성인이 되면 당연시되었던 결혼 문화 또한 달라져 독신으로 살면서 자유로운 삶을 즐기려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 이런 사회적 현상과 분위기 속에서 그가 찾은 해법은 바로 ‘개인의 행복’이다. 결혼을 비롯해 가족, 친구, 직장 등 여러 사회적 유대 속에서 개인의 행복이 전제된 관계가 진정한 시작이며, 21세기 화성남자와 금성여자가 추구해야 새로운 모델인 것이다. 이 책은 우리를 성별과 역할에 따른 대립과 갈등을 넘어 마음을 나누는 진정한 교감과 성장의 길로 안내한다. 여성성과 남성성의 균형을 찾기 위해 호르몬에 주목한 것도 그 이유다. 남녀 모두 일정량의 남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을 갖고 있는데, 우리 안의 남성성과 여성성을 적절하게 발산하고 표현할 줄 알아야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음을 다양한 사례로 증명하고 있다. 서점에 남녀 관계를 다룬 책들이 넘쳐나지만 여전히 존 그레이가 단연 사랑을 받는 것은 특유의 실질적인 지식과 조언 때문이다. 그가 제시하는 방안들은 이미 수만 명의 검증을 거쳤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처방전이다. 이제 새로운 21세기형 ‘화성남자-금성여자’ 모델을 통해 자신을 더 자유롭게 표현하면서도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관계에 지친 현대인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필독서가 되어줄 것이다. 남녀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존 그레이 박사의 30년 연구의 핵심 결정판 이 책은 성 역할의 개념을 뛰어넘어 동등한 인간으로서의 남녀의 차이를 명확히 그려냈다. 그러면서도 생물학적 특성을 결정하는 남성성과 여성성의 호르몬 차이 때문에 남녀가 서로에 대해, 또 세상에 대해 받아들이는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를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스트레스가 어떻게 호르몬의 균형을 깨뜨리는지, 더 나아가 인간관계와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하고 해결책 또한 명쾌하게 제시한다. 남성성과 여성성을 통찰하여 삶의 균형 찾기 존 그레이는 어떤 역할을 택하든 성 호르몬에 따른 정서적 욕구를 이해하면 보다 풍성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남자든 여자든 남성성과 여성성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에, 남성성과 여성성의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자기만의 고유한 성 호르몬 조합을 발견하고 수용해서 표현한다면 더 큰 사랑과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남성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여성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다른 성 호르몬보다 반드시 높게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예로 남자들은 일이나 남성성을 자극하는 활동에 몰두하고, 여자들은 폭넓게 사람들을 만나고 좋아하는 일을 해서 여성성을 자극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차이가 끌어당기고 열정을 지켜준다 남녀가 처음 사랑할 때는 뜨거운 감정을 잃지 않을 거라 믿지만, 사랑은 지속되더라도 열정은 식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열정을 지속할 수 있을까? 존 그레이는 남녀의 차이가 서로를 끌어당기고 열정을 지켜주는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남녀 관계에서 서로에게 매력을 잃지 않게 해주는 중요한 요인은 차이다. 남녀의 타고난 차이는 연애 감정의 신체적, 호르몬적 기반이다. 남자와 여자는 자석과 같다. 서로 극과 극으로 달라서 서로에게 끌리는 것이다. 남녀가 서로의 남성성과 여성성을 각자의 고유한 방식으로 온전히 표현하도록 지지하면서 대등하게 만나면 열정도 오래 지속된다. 처음에는 새롭고 신선한 관계였지만 결국 예측 가능한 편안한 관계가 된다 해도 계속 차이를 잃지 않으면 서로에게 지속적으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마음을 나누는 관계의 황금률 저자는 ‘당신 시간’, ‘우리 시간’, ‘내 시간’의 적절한 균형을 강조한다. ‘당신 시간’은 직장에서의 유대, ‘우리 시간’은 짝(배우자)과의 유대, ‘내 시간’은 사회적 유대와 자립을 말한다. 여자는 ‘우리 시간’에 적절한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어야 직장에서의 ‘당신 시간’에서 빠져나와 집에서의 ‘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반대로 남자는 ‘내 시간’에 적절한 지지를 받으면서 테스토스테론을 회복하면 동굴에서 빠져나와 ‘우리 시간’을 즐기거나 배우자가 ‘내 시간’을 갖도록 지지해줄 수 있다. 친밀감이 춤추듯 유연하게 변하려면 독립심뿐 아니라 상호 의존성도 필요한 것이다. 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면 서로가 가장 필요로 하는 마땅한 사랑과 지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화성인과 금성인을 위한 대화법 책 전반에 걸쳐 저자는 화성인과 금성인의 크게 다른 대화법을 보여주고 어떻게 하면 호르몬의 균형을 깨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지지를 얻어낼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스트레스 없는 관계를 위해서 여성은 여성 호르몬을, 남성은 남성 호르몬을 자극할 수 있는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남자에게는 그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믿어주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고, 그가 배우자의 개인적이고 물질적인 욕구를 채워주려고 애쓴다는 것을 인정해주는 느낌이 가장 중요하다. 노력을 인정해주고 실수를 눈감아주고 최선을 다한다고 믿어주는 애정 어린 반응은 남자에게 황금과도 같다. 반대로 여자에게는 인정보다 자신을 존중하고 아껴주고 이해해주는 태도가 중요하다. 즉, 여자는 남자의 보살핌ㆍ이해ㆍ존중이, 남자는 여자의 신뢰ㆍ수용ㆍ인정이 담긴 대화가 필요하다.관계 안에서 행복과 성취감을 얻으려면 먼저 각자의 삶에서 행복하고 만족해야 한다. 오직 배우자를 통해서만 자아를 실현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친구와 가족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좋은 음식을 먹고, 의미 있는 일에 힘쓰고, 사회에 봉사하며, 재미와 오락, 교육과 성장, 영적인 헌신의 기회를 얻어 삶을 풍요롭게 가꿀 때 비로소 사랑하는 관계를 통해 더 행복해질 수 있다. 오늘날 사랑하는 관계를 오래 지속하려면 친밀한 관계에 대한 요구 이외의 다른 요구도 충족시키면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 흔히 바깥일에서 성공하면 사생활도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사생활에서 행복해지려면 사랑과 새로운 관계 기술이 필요하다. _<프롤로그> 중에서 결혼한 남자들도 아내를 기쁘게 해주려고 남성적 자질을 억누른다. 당장은 좋아도 세월이 지나면 서서히 활력도 잃고 아내에 대한 열정도 식는다. 반대로 사생활의 관계에서는 여성성을 조금도 용납하지 않으려는 남자도 결과는 마찬가지다. 관계를 시작할 때의 열정을 잃어버린다. 열정을 지속하려면 남자든 여자든 자기만의 고유한 남성성과 여성성의 균형을 자각하고 표현해야 한다. 자기 안의 남성성과 여성성을 알아채지 못해서 균형이 깨지면 남성성과 여성성의 고유한 균형을 되찾기 어렵다. 결국 남자든 여자든 사랑 안에서 함께 성장하지 못하고 스트레스에만 시달린다. 다행히 내면의 균형을 새롭게 통찰하면 배우자에게 의존하지 않고 호르몬을 조절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앞으로는 이런 조치를 살펴보고, 호르몬 균형을 찾으려는 배우자의 욕구를 지지하려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도 알아보겠다. _<3. 고유한 자기> 중에서 서로의 생물학적 차이를 지지하여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 남자든 여자든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때 남성성과 여성성 모두를 마음껏 표출할 수 있다. 누구나 스스로 행복해져야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의 행복을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을 수 있다. 여자가 스트레스에 대처하려면 배우자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기만 한다고 마음을 나누는 관계가 유지되는 건 아니다. 남자는 여자의 행복을 위해 안전한 울타리를 만들어줄 수는 있어도, 혼자 힘으로 여자를 행복하게 해줄 수는 없다. 행복해지고 만족하고 싶어 하는 여자의 호르몬 욕구는 남자가 혼자 해결해줄 수 있는 한계를 한참 넘는다. 남자들은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배우자와의 관계를 넘어 일이나 테스토스테론을 자극하는 활동에 몰두해야 하고, 여자들은 폭넓게 사람들을 만나고 좋아하는 일을 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_<6. 금성에서 온 에스트로겐> 중에서
(학습발달) 잔소리하지 않고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보든 교육법
웅진리빙하우스 / 루스 보든 글 / 200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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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리빙하우스
육아법
루스 보든 글
우리 아이만 뒤처지는 것 같지는 않는가? 혹은 매일 텔레비전만 보는 아이가 걱정되지는 않는가? 그것도 아니면 매일 끊임없이 아이가 쏟아내는 질문에 짜증으로 일관하지는 않는가? 이 모든 것들은 아이가 주변 상황을 통해 무언가를 학습하고 공부하는 하나의 방법이거나 혹은 그 과정일 가능성이 크다. 아이를 키워본 적이 없는 부모라면 한번쯤 당황할 법한 각각의 상황들에 대해 루스 보든은 그 이유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공부는 시킨다고 하는 것도, 떠밀어서 잘할 수도 없는 것이다. 어릴 적부터 매사에 호기심을 갖고 이를 풀어보려 노력하는 과정이 곧 공부하는 습관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취학 전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고 학교가기 전에 알아야 할 기본 내용들을 생활에서 배우고 깨닫는 것이다. 학원 하나 보내지 않아도, 많은 돈을 들여 교구를 사지 않아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공부습관의 비법들이 가즉한 을 통해 얼마든지 더 성장할 수 있는 아이의 생각과 꿈을 최대한 크게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 들어가는 말 - 아이에게 가장 훌륭한 스승은 바로 부모입니다 1. 아이의 읽기 능력을 움직이는 법 염려하지 마세요! 소리 내어 읽어주세요 말을 배워야 읽기를 배웁니다 어린 동생에게 책을 읽어주게 하세요 동요를 따라부르게 하세요 아이와 늘 대화하세요 그림을 읽어주세요 놀면서 말을 익히게 하세요 텔레비전을 보게 하세요 물건으로 색깔을 가르치세요 아이의 낙서를 인정해주세요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세요 손가락 놀이를 하세요 항상 질문을 하도록 북돋아주세요 흉내 내도록 북돋아주세요 상상 속의 친구를 인정해주세요 짧은 문장을 길게 늘려주세요 아이와 함께 다니며 낱말을 알려주세요 자연을 활용해보세요 말로 지시를 하세요 노래를 부르고 음악을 들려주세요 집안일을 거들게 하세요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주세요 숫자를 이해하도록 가르쳐주세요 ㄱㄴㄷ을 알도록 강요하지 마세요 아이의 일상생활을 중시해주세요 아이의 어휘 수를 늘리기 위한 부모 수업 2. 아이의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법 무엇이 빠져 있을까요? 잘 들었나요? 같은 것은 어느 것일까요? 똑같은 그림은 어느 것일까요? 관계없는 것은 어느 것일까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3.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법 아이의 몸이 건강합니까? 읽기 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많은 경험을 주세요 책을 읽을 적절한 시기를 선택하세요 정서적으로 안정시켜주세요 아이에게 주의를 기울여주세요 모르는 단어는 천천히 설명해주세요 아이 스스로 해볼 기회를 주세요 어려운 낱말은 도와주세요 말하듯이 책을 읽도록 도와주세요 목소리를 높이지 마세요 어떻게 읽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읽는지 귀 기울이세요 읽고 싶은 의욕을 북돋아주세요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어도 이해해주세요 아이 수준에 맞는 책인지 확인하세요 흉내를 내면서 읽게 해보세요 아이가 자신을 긍정적으로 느끼게 해주세요 책이 아이의 친구임을 일깨워주세요 걱정하고 긴장하지 않게 해주세요 압박감에 시달리는 건 아닌지 살펴주세요 읽기에 재미를 느끼게 해주세요 아이들은 실패하지 않습니다 잊지 마세요 아이가 책과 가까워지게 도와주는 부모 수업 4. 아이 스스로 공부를 좋아하게 돕는 법 보면서 배우게 해주세요 들으면서 배우게 해주세요 냄새와 맛을 통해 배우게 해주세요 느끼면서 배우게 해주세요 실제로 해보며 배우게 해주세요 동작을 통해 배우게 해주세요 동기를 통해 배우게 해주세요 따라하며 배우게 해주세요 반복하며 배우게 해주세요 호기심을 느낄 수 있게 해주세요 좋은 습관을 들이게 해주세요 배우는 속도는 변할 수 있어요 배우는 방법을 절절히 이용해보세요 연상하고 추측하도록 해주세요 가볍고 공정한 벌을 주세요 작은 보상을 자주 되풀이해주세요 무언가를 배우기 전에 사랑을 느끼게 해주세요 아이의 모든 면이 골고루 발달하도록 도와주세요 아이가 공부를 재미있게 느끼도록 해주는 부모 수업 5. 아이의 학교생활을 즐겁게 만드는 법 나에 관한 모든 것을 이해하게 해주세요 색과 모양을 재미있게 가르쳐주세요 숫자와 모양에 대해 다양하게 알려주세요 글자의 이름을 노래해주세요■ 수백만 부모와 교사의 요청으로 다시 돌아왔다! 자녀교육 전문가 루스 보든이 전하는 말 잘 듣고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 엄마는 힘들다. 아이 하나 키우기도 버거운 현실이다. 그래도 잘 키워보겠다고 애써보지만, TV에서 보는 것처럼 부드럽고 교양 있는 말투로 아이에게 조근 조근 이야기하는 것은 그야말로 꿈에 불과하다. 하물며 큰소리치지 않고 아이에게 좋은 버릇을 들이거나 잔소리하지 않고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불가능한 일로 보인다. 이러한 엄마들의 꿈이 어쩌면 현실로 이뤄질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바로 루스 보든의 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루스 보든은 40년 경력의 자녀교육 전문가로서 실제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느꼈던 문제, 바로 아이의 교육과 양육을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배우고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수년간의 부모교육을 통해 정리한 내용을 으로 정리하여 부모들에게 소개한다. 이 책은 만 2~7세 아이들의 인성발달을 위한 과 학습발달을 위한 으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울고 떼쓰고 투정부리는 아이 마음을 제대로 알아주고 잘 달래주기만 해도, 또한 산만하고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의 재능을 제대로 깨워주고 북돋아주기만 해도 아이의 인성과 학습이 달라지는 것을 부모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이 수록되어 있다. 원래 7년 전 10권의 책으로 번역 출간되었던 내용을 수많은 부모들의 요청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더욱 보기 쉽고 알찬 내용으로 독자들에게 다시 돌아왔다. 40년 정통의 자녀교육 바이블, 으로 말하는 엄마도 즐겁고 듣는 아이도 행복한 자녀교육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 보는 순간 엄마아빠의 마음이 든든해진다! 아이 하나 키우기 벅찬 부모들을 위한 단순하지만 명쾌한 자녀교육의 노하우! 대부분의 자녀교육서는 전문가들이 이론으로 배우고 실습으로 확인한 내용들을 부모들에게 다시 설명하는 방식을 취한다. 그러나 부모들을 정신없는 육아 현실 속에서 깊은 내용을 천천히 공부할 시간과 여유가 없다. 단지 현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쉽고 간단하게 배우길 원한다. 보든은 실제 자신이 부모들을 가르치며 알게 된 학습방법을 적용하여 최대한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부모들이 아이에게 직접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자세한 이유와 행동법으로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가 직접 손으로 그린 듯한 크레용 느낌의 그림을 활용해 굳이 글을 보지 않고도 부모 스스로가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채택했다. 한번만 보더라도 금방 이해하고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책을 본 독자가 새로운 독자에게 추천하고 권하는 책으로 많은 부모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사랑과 믿음을 얻는 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안녕 다정한 사람
달(문학동네) / 은희경.이명세.이병률.백영옥.김훈 등 글 / 201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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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문학동네)
소설,일반
은희경.이명세.이병률.백영옥.김훈 등 글
10명의 다른 ‘호기심’이 하나의 ‘여행’으로 모이는 순간 길 위에서 만난 그대들에게 조용히 안부를 묻는다 소설가, 시인 등 문인에서부터 뮤지션, 셰프, 영화감독, 뮤지컬 음악감독까지……열 명의 각계각층 명사들이 각자 세계 각국으로 \'테마가 있는 여행\'을 떠났다. 한 명이 떠고 돌아오면 바통을 이어받아 다음 사람이 떠나는 방식의 이 근사한 프로젝트를 통해 저마다의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온 이들의 이야기가 『안녕 다정한 사람』에 모였다. 이 책은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좀체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이들의 여행이야기를 기록했다는 데에도 그 의미가 남다르다. 과연 살면서 이 열 명의 명사들은 실제로 한자리에 모여 얼굴을 맞댈 일이 과연 있을까도 싶을 만큼 다양한 영역의 직업군과 그 계통의 대가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이다. 계절이 바뀔 때나, 해가 바뀔 때 또는 내 안의 나를 찾고 싶을 때. 여러 이유로 사람들은 여행을 한다. 여행을 하기 위해 이유를 만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누구나 마음속에 떠나고 싶은 나라 하나를 품고 있을 것이므로. 책 속에 겹겹의 선으로 이어진 그들의 나라를 들여다보며 우리도 마음속에 품고 있는 나라 하나를 떠올려보자. 머릿속으로 그린 지도를 더듬으며 손끝으로 나라를 상상해보자. 계절이 바뀌거나 해가 바뀔 때, 언젠가 손끝에 당신의 나라가 눈앞에 펼쳐지기를 바란다.PROLOGUE 먼 후일, 기억하게 되겠지요 소설가 은희경 애인 만나러 호주에 갔지요, 그의 이름은 와인이고요 흠뻑 취했답니다, 저 풍경 때문에 영화감독 이명세 ‘콰이 강’의 다리에 올라 흐르는 강물에 마음 헹구다 시인 이병률 오, 12월을 사랑하는 사람들 소설가 백영옥 홍콩에서 열아홉 살의 꿈을 맛보다 소설가 김훈 인간은 얼마나 무력한가, 미크로네시아서 깨닫다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에 풍덩 빠져들다 요리사·에세이스트 박찬일 모바일의 도시락 버추얼의 에키벤 뮤지션 장기하 나 돌아가면 얼마나 이곳을 그리워할까 소설가 신경숙 세계인의 정류장, ‘이방인을 부탁해’ 뮤지션 이적 과거가 살아 있는 도시 퀘벡에서 축제의 날들을 보내다 열 손가락을 물었더니 코끝에서 향이 퍼 여행을 떠나기 전 열 명에게 물었다. “어디로 여행 가고 싶습니까?” 그들은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세계지도를 떠올린다. 그중 어느 나라에 눈길을, 손길을 멈추었을까? 직업군만큼이나 다양한 대답들이 돌아왔다. 일본, 캐나다, 뉴칼레도니아, 홍콩, 태국, 핀란드 등…….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이스트를 삼킨 듯 마음이 부푼다. 그 이유도 가지각색이었다. 좋아하는 것을 즐기기 위해, 추억을 찾기 위해, 이미지를 찾기 위해, 휴양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각자의 삶의 향기가 다른 탓이리라. 이 전혀 다른 열 번의 여행에서 우리가 그동안 익히 알아온 그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이야기와 꿈, 기호, 바람 등을 가만히 엿볼 수 있다. 목적을 가지고 떠난 이들은 곧은 눈으로 나라를 들여다본다. 길을 걷는다. 서슴없는 사람들을 만난다. 풍경이 감성을 흔든다. 그들은 그곳에서 타인의 얼굴을 보고 낯선 곳에서 그리운 이들을 떠올린다. 그리고 여행을 떠난 이들은 여행이 끝나는 곳에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다시 익숙함으로 돌아와 현재를 사랑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분명 또 그리워할 것이다. # 1 은희경에게 여행은 낯선 사람이 되었다가 다시 나로 돌아오는 탄력의 게임 2011년 10월 ● 은희경 작가는 와이너리 답사를 위해 호주를 택했다. ‘와인’을 기꺼이 ‘애인’이라고 부르는 그녀답다. 호주의 전통 있는 와이너리를 돌아보며 자연과 벗하는 야생의 맛을 음미한다. 술도 온기가 있는 생명체인지라 시간의 흐름이나 기분의 높낮이에 따라 그날 그날 맛이 다르다고 그녀는 생각한다. 그리고, 코알라나 캥거루 등이 서식하고 있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농장을 체험하기도 하고, 그레이트 오션 로드나 12사도 바위를 돌아보며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압도적인 스케일에 흠뻑 취하기도 한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호주 와인을 찾았다. 그리고 돌아왔다. 지금은 그곳이 사무치게 그립다. 8월의 와이너리 여행이라는 열 손가락을 물었더니 코끝에서 향이 퍼 여행을 떠나기 전 열 명에게 물었다. “어디로 여행 가고 싶습니까?” 그들은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세계지도를 떠올린다. 그중 어느 나라에 눈길을, 손길을 멈추었을까? 직업군만큼이나 다양한 대답들이 돌아왔다. 일본, 캐나다, 뉴칼레도니아, 홍콩, 태국, 핀란드 등…….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이스트를 삼킨 듯 마음이 부푼다. 그 이유도 가지각색이었다. 좋아하는 것을 즐기기 위해, 추억을 찾기 위해, 이미지를 찾기 위해, 휴양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각자의 삶의 향기가 다른 탓이리라. 이 전혀 다른 열 번의 여행에서 우리가 그동안 익히 알아온 그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이야기와 꿈, 기호, 바람 등을 가만히 엿볼 수 있다. 목적을 가지고 떠난 이들은 곧은 눈으로 나라를 들여다본다. 길을 걷는다. 서슴없는 사람들을 만난다. 풍경이 감성을 흔든다. 그들은 그곳에서 타인의 얼굴을 보고 낯선 곳에서 그리운 이들을 떠올린다. 그리고 여행을 떠난 이들은 여행이 끝나는 곳에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다시 익숙함으로 돌아와 현재를 사랑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분명 또 그리워할 것이다. # 1 은희경에게 여행은 낯선 사람이 되었다가 다시 나로 돌아오는 탄력의 게임 2011년 10월 ● 은희경 작가는 와이너리 답사를 위해 호주를 택했다. ‘와인’을 기꺼이 ‘애인’이라고 부르는 그녀답다. 호주의 전통 있는 와이너리를 돌아보며 자연과 벗하는 야생의 맛을 음미한다. 술도 온기가 있는 생명체인지라 시간의 흐름이나 기분의 높낮이에 따라 그날 그날 맛이 다르다고 그녀는 생각한다. 그리고, 코알라나 캥거루 등이 서식하고 있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농장을 체험하기도 하고, 그레이트 오션 로드나 12사도 바위를 돌아보며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압도적인 스케일에 흠뻑 취하기도 한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호주 와인을 찾았다. 그리고 돌아왔다. 지금은 그곳이 사무치게 그립다. 8월의 와이너리 여행이라는 말을 듣고 나는 가장 먼저 태양의 열기를 식혀줄 싱그러운 포도밭 그늘을 떠올렸다. 그러나 목적지는 지구 남쪽의 호주였다. 남반구에는 봄이 찾아오는 계절이다. 서서히 깨어나는 대지의 품에서 포도나무도 이제 겨우 기지개를 켜고 있을 것이다. 겨울 끝자락의 와이너리는 어떤 풍경일까. 포도밭 가득 초록잎이 넘실대는 계절도 넝쿨이 휘도록 탐스러운 포도송이가 매달리는 계절도 아닌 초봄, 열매는 떨어진 지 오래이고 새잎은 아직 돋아나기 전. 어쩌면 포도나무는 결정적 시간이 담길 향기에 대한 기나긴 꿈을 막 완성했을지도 모른다. _17쪽 낯선 것은 매혹적이다. 그러나 낯섦을 느끼는 건 익숙함에 의해서이다. 그래서 낯선 것 가운데에 들어가면 간혹 내가 더 또렷이 보인다. 내 삶의 틀 속에서는 자연스러웠던 것들의 더러움과 하찮음도 보게 되고, 무심했던 것들에 대한 아름다움도 깨친다. 아득히 잊고 있었던 오래전 일이 기억나기도 한다. _42쪽 # 2 이명세에게 여행은 책상을 걷어차고 이미지 만들기 2011년 11월 ● 이명세 감독은 영화 촬영지 물색차 태국으로 떠났다. 당시 태국에는 홍수 피해로 여행객들의 70%가 태국행을 미루거나 취소하던 때였지만, 그의 선택은 과감하고도 흔들림이 없었다. 한국판 007를 표방한 「미스터 케이」를 통해 대중에게 신선하고도 거부감 없이 다가가기 위해 ‘절반의 익숙함과 절반의 새로움’을 영화 목표로 잡았다. 그리고 육안으로 보기보다는 카메라의 앵글로 물에 잠긴 도시를 어슬렁거린다. 자연스럽게 태국음식을 맛보고 아주 이국적인 풍경인 수상시장을 돌아보며 영화의 시퀀스를 짰다. 영화는 아쉽게도 계속되지 못했지만, 이명세 감독의 열정과 꿈이 있는 한 그의 머릿속에서 이미지 만들기는 계속될 것이다. 태국으로 출발 전 일단 제목을 결정해야 한다고 하기에 잠깐의 생각 끝에 ‘이미지 만들기’로 붙였다. 제목을 정하고 나니 ‘이미지’와 ‘여행’은 너무 닮아 있었다. 분명한 실체는 있지만 그 실체를 찾아야 하는 것. 첫사랑처럼 떠나버리고 한참 시간이 지난 뒤에나 알게 되는 것. 퍼즐 맞추기처럼 맞춰질 때야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 _58쪽 이미지는 책상 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미지는 책상 너머에 있다. 이미지 역시 돈이 만드는 것이다. 이미지의 퍼즐을 맞추기 위해 첫째로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은 경제성이다. 그것이 산업과 예술의 쌍두마차라는 운명을 갖고 태어난 영화예술의 숙명이다. _79쪽 # 3 이병률에게 여행은 바람, ‘지금’이라는 애인을 두고 슬쩍 바람피우기 2011년 12월 ● 이병률 시인은 유일하게 혼자 떠났다. 그리고 유일하게 나머지 아홉 명의 여행에 동행했다. 같은 이유로 이 책에서 유일하게 인물 사진을 볼 수 없기도 하다. 12월에 떠난 그가 선택한 곳은 탁월하게도 산타 마을이 있는 핀란드. 이 여행에 있어서만큼은 탁월하다는 수식어 말고 다른 단어는 생각나지 않는다. 산타 마을에 도착하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편지더미를 살짝 들여다볼 수 있음은 물론, 탈린과 로바니에미 구석구석에서 만난 소박하고 따뜻한 정감 넘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한마디만 더 붙이자면, 정말이지 시리도록 아름답다. 탈린이라는 도시에 제목을 하나 붙이면 「비밀의 여백」이다. 매혹에 흠뻑 젖게 해주면서도 골목길을 걷는 이들 마음 한 켠에 여백을 번지게 한다. 돌길의 냉엄한 틈과 다정한 온도. 나무문짝들의 수런거림. 밤이 되면 촛불인지 가로등인지 분간이 어려운 불빛들의 속닥거림. 치마폭이 긴 바람. 이 모든 것들과 함께, 이 도시에 비밀을 들으러 온 사람들은 자신만의 비밀을 저지르고 간다. _107쪽 편지는 원하는 것을 담는다. 아마도 거의 모든 것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가질 수 없는 것까지도 담을 수 있다는 면에서 한정 없다. 산타에게 편지를 쓰는 일은 아이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인 줄 알았다. 아이들에게만 어울리는 일들이 있으니 그런 줄 알았다. 세상에서 가장 착한 우리 딸아이에게 무엇이라도 좋으니 선물을 좀 보내줄 수 있느냐고, 그래서 아버지의 사랑이 닿을 수 없는 아이에게 이 세상에 산타 할아버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달라는 감옥에서 보내온 편지도 있다. 편지를 쓴 아버지는 어떤 죄로 인해 세상 깊숙한 곳에 갇힌 처지다. _112쪽 # 4 백영옥에게 여행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도돌이표 2012년 1월 ● 많은 사람에게 그렇듯이, 백영옥 작가가 다녀온 홍콩은 왕가위의 도시로 통한다. 조금 더 넓게 보면, 주윤발이나 장만옥 혹은 장국영의 도시일 수도 있겠다. 그렇게 그 도시 속으로 빨려들어가보면, 어마어마한 것들이 들어 있다. 마치 소원을 들어준다는, 일 년 내내 타는 향처럼. 그렇게 홍콩의 소소한 골목에서 신발 뒤축을 두들겨 패 부적을 만드는 할머니에까지, 작가의 발길과 눈길은 꼼꼼하게 미친다. 여행은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드는 일이라는 그녀, 함께 떠나지는 않았으나 우리도 왠지 그녀의 추억의 한 부분을 공유하게 된 것만 같다. 홍콩은 한때 내게 어둠의 도시였다. 크리스토퍼 도일의 흔들리는 카메라처럼 불안하게 가라앉는 도시였고, 그런 정서는 내가 가진 균열들과 정확히 맞아떨어져 언제나 나를 흔들었다. 아마도 나는 막연히 늘 그곳으로 떠나고 싶어했던 것 같다. 이민자들이 우글대는 ‘청킹맨션’의 어두운 복도를 걷고, 한밤의 더위에 웃통을 벗어제낀 시끄러운 목소리의 아저씨들이 후다닥 말아주는 국수를 먹고 싶어했던 것 같다. 그것이 겉멋이든 치기든 한때 내 감성의 일부를 꾸리고 있던 실체이므로 나는 이 도시와 어느 정도 감정적인 형제애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_128쪽 여행은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행의 기억은 그것을 함께했던 사람들과의 기억이고, 그곳에 함께 있던 사람들과의 기억이다. 만약 홍콩에 다시 간다면 제일 먼저 뜨거운 란콰이퐁 거리의 작은 가게에서 입천장이 까질 것 같은 뜨거운 밀크티부터 마시겠다. 밤에는 이곳의 밤거리를 실컷 쏘다닌 후 잘게 잘라 튀긴 마늘을 잔뜩 올려놓고 만든 화끈하게 매운 홍콩식 게 요리 ‘피퐁당’을 먹고,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원샷하겠다. 이 모든 것은 남편과 함께 꼭 해야지. _154쪽 # 5 김훈에게 여행은 세계의 내용과 표정을 관찰하는 노동 2012년 2월 ● 소설가 김훈이 자전거만큼이나 아끼는 것이 있다면, 그중의 하나는 카메라가 아닐까 싶다. 그는 여행할 때마다 성능 좋은 카메라 두어 개를 챙겨 롱샷으로 크고 먼 풍경을 내다보기도 하고 가깝게 당겨서 자세히 들여다보기도 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예측하건대, 그 카메라의 역할을 때론 작가의 두 눈이 하기도 하는 것 같다. 미크로네시아의 축 섬으로 들어간 그는 클로즈업을 통해 울트라마린블루의 해안과 열대 생물들을 보고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롱샷으로는 그 바다 심해에 잠긴 전쟁의 상흔을 보았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았다. 이곳에서 ‘사람’의 다른 말은 바로 울트라마린블루만큼이나 청명한 ‘희망’이었다. 열대밀림 속에서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이라는 말이 성립되지 않는다. 그 말은 허망해서 그야말로 무위하다. 열대밀림은 동양 수묵화 속의 산수가 아니다. 열대밀림은 인문화할 수 없고 애완할 수 없는 객체로서의 자연이다. 그 숲은 인간 쪽으로 끌어당겨지지 않는다. 자연은 그윽하거나 유현하지 않다. 자연은 작용으로 가득차서 늘 바쁘고 인간에게 적대적이다. ‘무위’는 자연의 본질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손댈 수 없는 인간의 무력함을 말하는 것이라고 열대의 밀림은 가르쳐주었다. 높은 나무들의 꼭대기까지 잎 넓은 넝쿨이 감고 올라갔고 나무와 넝쿨이 뒤엉켜 비바람에 흔들렸고 덩치 큰 새들이 짖어댔다. _163쪽 미크로네시아 정부는 바다 밑에 수장된 일본전함들의 이름, 제원, 침몰 위치를 밝혀냈고, 물밑에 가라앉은 거대한 함대의 잔해는 스쿠버 다이빙의 세계적 관광명소가 되었다. 전쟁 후에 일본은 잠수부를 동원해서 녹슨 전함 속에 흩어져 있던 전사자들의 유해를 일부 수습했으나 아직도 물밑에는 녹슨 고철 틈에 백골이 널려 있다고 다이버들은 전하고 있다. 이 백골들의 혼백이 충용한 황군(皇軍)의 넋으로 야스쿠니 신사에 깃들어 평안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_180쪽 # 6 박칼린에게 여행은 물이고, 시원한 생수고, 수도꼭지 2012년 3월 ● 박칼린 감독의 뉴칼레도니아 여행기는 시종일관 유쾌하다. 그녀의 상상은 대체 어디까지일까, 읽는 이를 또 상상 속에 빠뜨린다. 그녀를 마법으로 이끌고 간다는 바다, 그리고 노캉위와 브러시 섬, 그리고 바다에 풍덩 뛰어들어 아이처럼 해맑았을 박칼린 감독의 모습까지. 이런 게 여행이 주는 달콤함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행간 사이사이마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듬뿍 담고 있다. 그리고 삶의 저변에서 올라오는 평온함과 안온함에 대하여, 오래 깊이 생각하도록 한다. 우린 ‘되고 싶은 것’들을 많이 상상하게 된다. 나뿐 아니라 다른 수많은 사람들 역시 특히 여행을 하며 상상을 하고 자신의 세계를 더 나은 그림에 접목시킬 것이다. 나의 그날 일과는 내 상상으론 이러했다. 무인도 모래섬 노캉위에서 난 멋진 몸매를 가진 모델로 휴양지 광고를 찍었고, 해적과 함께 표류되어 브러시 섬에서 해산물을 잡아 멋진 갑각류 뷔페를 먹은 여선장이었으며, 그리고 형형색색 물고기들과 옥색 바다를 자유롭게 헤엄치는 인어였다. _ 212쪽 난 ‘그것’을 소유하고 싶진 않다. 그것과 가까이 있지도 않았으면 좋겠다. 여행이란, 만약 배움과 탈피와 자유와 쉼이 있는 거라면 난 나의 현재와 절대로 똑같은 상황을 보고 느끼고 싶진 않다. 그래서 멀리 가고 다른 지형을 찾고 다른 경험을 찾는 것이다. 이렇게 보자면 나는 뉴칼레도니아에서 참으로 완벽한 여행을 한 것 같다. _ 221쪽 # 7 박찬일에게 여행은 좋은 친구와 여행을 떠나서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것 2012년 4월 ● 식도락 여행기는 언제나 우리에게 대리만족의 기쁨을 준다. 아마 인간의 오각 중에서 가장 민감하면서도 또 가장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건 바로 ‘미각’이 아닐까. 요리하고 글 쓰는 남자 박찬일 셰프가 잡은 여행의 테마는 ‘도시락’, 그리고 선택한 여행지는 ‘일본 규슈’였다. 우리가 보통 흔히들 ‘벤또’라고 부르는 그것, 그리고 좀더 구체화시키자면 기차에서 먹는 ‘에키벤’. 그 도시락의 화려한 세계를 특유의 입담으로 안내한다. 특히, 도시락 올림픽에서 순위가 매겨지는 그것들은 구경만 해도 침이 꼴딱 넘어간다. 지금 일본에는 이천오백여 종의 에키벤이 팔린다. 히노마루 벤또부터 가이세키 요리를 압축해놓은 것 같은 초호화 도시락까지 온갖 도시락이 기차역에서 손님을 기다린다. 에키벤이란 역(驛)의 ‘에키’에 ‘벤또’를 합성한 말이다. 일본은 전형적인 철도 국가다. 그들이 모범으로 삼은 유럽에서 들여온 철도는 동아시아 침략전쟁 시기에도 군대와 함께 진주했을 정도다. 국철과 사철이 뒤엉키고, 엄청나게 긴 국토를 철도가 종횡으로 달린다. 그 여행의 행간에 에키벤을 동반하는 건 필수적이다. _ 238쪽 도시락은 어머니의 취향과 솜씨였겠지만, 교실에서 풀어헤쳐지면서 하나의 독립적이고 생명력 있는 개체로 또렷하게 각인되었던 것이다. 녀석들의 이름 대신 도시락 반찬이 생각나는 걸 보면 틀림없이 그런 셈이다. 외식이란 게 거의 없던 시절, 그렇게 우리를 다른 음식의 다종한 세상으로 안내한 것도 도시락이었다. 도시락이 없었다면 나는 각기 다른 고향과 취향의 어머니들이 만든 허다한 맛들을 어떻게 혀에 기억시킬 수 있었을까. 내가 지금, 맛에 대해 글을 쓰고 맛을 만드는 건 아마도 그들의 도움이 팔 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지 모르겠다. _ 252쪽 # 8 장기하에게 여행은 길을 잘못 들어 우연히 타게 된 전철 창밖으로 바라본 풍경이 문득 참을 수 없이 아름다운 것 2012년 5월 ● 노래하는 장기하와 런던은 왠지 썩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장기하의 노래가 런던을 닮은 것도 같다. 런던의 에일 맥주와 비틀즈, 그리고 수많은 음악 공연이 고스란히 그런 심증들을 뒷받침해준다. 런던에 머무는 동안 리즈 그린, 겟 더 블레싱, 폴 매카트니 등 거의 매일 밤 음악 공연을 보러 다니며 음악에 취해 지냈다. 뿐만 아니라 존 레논의 노래 제목이기도 한 ‘스트로베리 필드’도 찾아가고, 폴 매카트니의 곡 제목인 ‘페니 레인’을 거닐어보기도 하면서, 혼자 하는 여행의 즐거움을 있는 힘껏 누렸다. 모르긴 몰라도, 그는 런던과 사랑에 빠졌다 돌아온 것이 분명하다. 이번에 본 폴 매카트니의 콘서트는 나의 ‘팬심’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악기 세팅을 바꾸거나 특정 멘트를 할 때마다 다음에 할 곡을 쉽게 알아맞히는 나 자신을 보면서, 내게 이런 ‘팬질’의 대상은 이십 년 전의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 처음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사실 폴 매카트니의 콘서트를 본 것은 이번이 세번째였다. 이 년 전 미국에 가서 양일간의 콘서트 티켓을 모두 구입해 이틀 연속으로 봤던 것이다. 누군가의 공연을 보면서 ‘지금이 내 생애 최고의 순간 중 하나겠구나’라고 느낀 것은 그때뿐이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2집은 그때 받은 감흥을 동력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전혀 과장이 아니다. _272쪽 세렌디피티. 그것은 혼자 하는 여행이 주는 가장 짜릿한 선물이다. 아무리 계획을 잘 세워도 여행중에는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기 마련인데, 그것이 좋은 일일 경우에는 그 순간이 여행의 절정으로 기억되곤 하는 것이다. 나는 길치라서 어디가 어딘지를 잘 알지 못하지만, 또 길치라서 세렌디피티를 자주 마주치기도 한다. _285쪽 # 9 신경숙에게 여행은 친숙한 나와 낯선 세계가 합해져서 넓어지는 일 2012년 6월 ● 신경숙 작가에게 맨해튼이란 낯선 여행지라기보다는 그리운 제2의 고향쯤이 아닐까. 일 년 정도 지내다온 곳에 다시 가본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도착하자마자 그녀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살던 집에 가보는 것. 로비의 경비가 아직도 살고 있다고 착각해 반갑게 인사를 걸어올 정도로 친숙한 그곳이었다.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골목마다 세계 거장의 미술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곳, 수준급의 악사들이 거리에서 무료 공연을 펼치고 있는 곳. 바로 맨해튼에서는 누구나 그냥 앉아 있기만 해도 관객이 되어버린다. 그렇게 매혹적인 그곳에 그녀는 책상을 하나 놓고 싶다고 말한다. 그 책상에서 이번엔 금발의 이방인들의 심금을 울릴 어떤 새로운 작품이 탄생할지도 궁금해진다. 여행은 낯선 세계로의 진입만은 아니다. 그리운 것들과의 재회의 시간이기도 하다. 이제는 이렇게 흘러가겠지, 를 뒤집는 일은 인생에서 수시로 발생한다.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느끼는 그 순간에도 새로운 것이 발아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이다. 예기치 않게 뉴욕을 그리워하는 시간이 내 인생에서 발생하기도 하는 것처럼. _293쪽 뉴욕이 매력적인 또하나의 이유는 거리에서 날마다 다른 수준급의 무료 공연들이 펼쳐져서만은 아니다. 상당한 값을 지불해야 입장할 수 있는 미술관과 공연장에 시간과 정성을 가지고 들이면 입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뉴욕에 머물고 있다면 누구나에게 그곳에서 발생하는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과 문화기부 덕택이다. 어린이들은 어려서, 학생은 학생이어서, 노인은 노인이어서, 무료 입장의 기회를 주고 일반인에게도 그 기회를 마련해주는 곳이 뉴욕이다. _309쪽 # 10 이적에게 여행은 현실을 벗어나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가는 것,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낯선 사람들 사이에 앉아 있는 것 2012년 7월 ● 캐나다는 우리에게 알려진 것보다 훨씬 정열적인 나라였다. 뮤지션 이적이 찾은 퀘백의 퀘백페스티벌 하나만 가지고도 충분히 책을 쓰고도 남을 분량이 된다. 가는 곳마다 본 조비, 에어로스미스, 사라 맥라클란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무대들이 이어졌고 그는 음악에 몸을 맡겼다. 그의 표현대로, 음악 페스티벌의 묘미는 ‘이 세계에 나 말고도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데에 있다는 것, 그래서 우리에게도 묘한 안도감, 더 나아가 차오르는 공감의 희열을 준다는 것에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공감을 준다. 사실 이제는 한국의 재즈페스티벌들도 워낙 많이 성장해서 훌륭한 아티스트들이 수시로 내한하기 때문에 몬트리올 재즈페스티벌의 라인업이 독보적이었다고 얘기하긴 쉽지 않을 것 같다. 도리어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퀘벡 시의 여름 페스티벌에서 굉장한 출연진들을 만나게 된다. 알고 보니 북미 최대의 음악 페스티벌이 매년 그곳에서 벌어지고 있었고, 나는 부랴부랴 체류를 삼 일 연장하면서 다채로운 음악공연을 만끽했다. 우리의 캐나다 여행 전체에 걸친 또하나의 동반자는 멋진 음악이었던 셈이다. _333쪽 퀘벡 여름 페스티벌 기간 동안 다양한 장르(팝, 록, 월드뮤직, 인디포크, 일렉트로닉, 블루스 등)의 테마로 하루하루 도시 전체가 음악으로 흥청거린다. 매일 밤 수만 명의 관중이 운집한다. 북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이란 자랑이 과장이 아니다. 조용한 도시에 해질녘만 되면 어디선가 사람들이 모여든다. 주차를 할 곳도 마땅치 않으니 버스정류장엔 밤마다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음악을 즐기기 위해 인파가 도로를 메우고 넘실대는 모습. 음악 축제의 진정한 의미는 ‘이 세계에 나 말고도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데에 있는 것 아닐까. 묘한 안도감, 더 나아가 차오르는 공감의 희열, 그런 것들이 우리를 더욱 흥분시켜 평소보다 더한 음악광으로 만들어버리는 것 아닐까. _352쪽
일천회귀록 6
위시북스(Wishbooks) / Flatter 지음 / 20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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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북스(Wishbooks)
소설,일반
Flatter 지음
Flatter 퓨전 판타지 장편소설. 사내는 강고하게 선언했다. "다음 삶에서야말로 나는 너를 죽인다." '기대하지.' 세상과 함께, 사내의 심장이 찢겼다. 20,00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왔다. 히든 클래스 전직과 비기 획득도 지겨웠다. 모든 것에 지쳐갔다. 마황에게 죽임을 당하는 순간조차도. 바로 오늘, 강윤수는 999번 회귀했다. 죽거나, 죽이거나. 모든 클래스를 마스터한 남자의 일천 번째 삶이 시작된다.1장 미지의 섬 2장 섬의 주인 3장 학식의 도서관 4장 탈주하는 사형수 5장 대륙 제일의 대마법사 6장 미약한 원혼 7장 사이비 교주 8장 막을 수 없는 재앙사내는 강고하게 선언했다. “다음 삶에서야말로 나는 너를 죽인다.” 『기대하지』 세상과 함께, 사내의 심장이 찢겼다. 20,00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왔다. 히든 클래스 전직과 비기 획득도 지겨웠다. 모든 것에 지쳐갔다. 마황에게 죽임을 당하는 순간조차도. 바로 오늘, 강윤수는 999번 회귀했다. 죽거나, 죽이거나. 모든 클래스를 마스터한 남자의 일천 번째 삶이 시작된다.
나태주 육필시화집
푸른길 / 나태주 (지은이) /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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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길
소설,일반
나태주 (지은이)
나태주 육필시화집. 시인이 바라보는 세상에서는 꽃이 피고 지는 것도 해가 뜨고 지는 것도 다 황홀한 일이다. 모든 것이 당신 것만은 아닌 이 계절에, 시인은 직접 쓰고 그린 시와 그림을 통해 강아지풀, 실비단 안개, 그리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리는 마음만큼은 당신 것이라고 다정하게 말해 준다. 다 당신 차지라며 초롱꽃을, 달님을 선물더미처럼 한가득 건네준다. 시인이 머무는 곳에는 이런 시인의 따스한 마음이 깃들어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진다. 동네 아낙네는 예쁜 꽃 씨앗이 생겼다며 문학관을 찾아와 화분에 손수 꽃을 심어 주고, 손님들은 시인이 직접 연주하는 풍금에 맞춰 '풀꽃' 노래를 부른다. 또 뒤뜰에는 시인이 직접 가꾸는 고운 꽃들이 얼굴을 내밀고 방긋 웃는다. 거기에 정답게 삐거덕대는 마루소리까지 합세하여, 꽃향기가 날리고, 풍금소리가 울려 퍼져 그야말로 시 같은 풍경이다. 아니, 시 그 자체라 할 수 있다.그러므로(서문)│풀꽃·1│풀꽃·1│대숲 아래서│대숲 아래서│황홀극치│너를 두고│바람에게 묻는다│내가 너를│사는 법│아름다운 사람│그리움·1│그리움·2│11월│이별 사랑│아끼지 마세요│노래│화엄│눈부신 세상│들길을 걸으며│우리들의 푸른 지구│첫눈│꽃그늘│멀리서 빈다│꽃과 별│공산성│너도 그러냐│좋다│근황│나무│풀꽃·2│풀꽃·3│사랑은 언제나 서툴다│혼자서│이별│우정│선물│부탁│날마다 기도│햇빛 밝아│사랑에 답함│화살기도│꽃 피우는 나무│외할머니│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안부│섬에서│개양귀비│강아지풀을 배경으로│시│제비꽃│행복│행복│뒷모습│다시 9월이│연│이 가을에│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어딘가에서 숨 쉬고 있는 당신에게, 시인이 선물하는 몽글몽글한 시적 풍경 시인이 바라보는 세상에서는 꽃이 피고 지는 것도 해가 뜨고 지는 것도 다 황홀한 일이다. 모든 것이 당신 것만은 아닌 이 계절에, 시인은 직접 쓰고 그린 시와 그림을 통해 강아지풀, 실비단 안개, 그리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리는 마음만큼은 당신 것이라고 다정하게 말해 준다. 다 당신 차지라며 초롱꽃을, 달님을 선물더미처럼 한가득 건네준다. 시인이 머무는 곳에는 이런 시인의 따스한 마음이 깃들어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진다. 동네 아낙네는 예쁜 꽃 씨앗이 생겼다며 문학관을 찾아와 화분에 손수 꽃을 심어 주고, 손님들은 시인이 직접 연주하는 풍금에 맞춰 「풀꽃」 노래를 부른다. 또 뒤뜰에는 시인이 직접 가꾸는 고운 꽃들이 얼굴을 내밀고 방긋 웃는다. 거기에 정답게 삐거덕대는 마루소리까지 합세하여, 꽃향기가 날리고, 풍금소리가 울려 퍼져 그야말로 시 같은 풍경이다. 아니, 시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시적 풍경을, 세상의 따스함을 모든 이에게 몸소 찾아가 선물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시인은 시를 쓰고 그림을 그려 모아 육필시화집으로 엮었다. 시인이 모르는 어딘가에서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누군가를 위해, 이 차가운 계절에 부디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슴을 데워 줄 시적 풍경을 선물하기 위해서다. 꽃장엄이란 말 / 가슴이 벅찹니다 // 꽃송이 하나하나가 / 세상이요 우주라지요 // 아, 아, 아, / 그만 가슴이 열려 // 나도 한 송이 꽃으로 팡! / 터지고 싶습니다. -「화엄」 아이한테 물었다 // 이담에 나 죽으면 / 찾아와 울어줄 거지? // 대답 대신 아이는 / 눈물 고인 두 눈을 보여주었다. -「꽃그늘」 바람에게 묻는다 / 지금 그곳에는 여전히 / 꽃이 피었던가 달이 떴던가 // 바람에게 듣는다 / 내 그리운 사람 / 못 잊을 사람 / 아직도 나를 기다려 / 그곳에서 서성이고 있던가 -「바람에게 묻는다 」 중에서 시인의 시와 그림 속에서는 흔하디흔한 꽃송이가 하나의 ‘우주’가 되고 ‘세상’이 된다. 또 시인 앞에 눈물 고인 아이의 두 눈은 ‘꽃그늘’이 되며, 스쳐 부는 바람은 그리운 사람이 있는 곳에 ‘꽃이 피었는지, 달이 떴는지’ 알려주는 소식통이 된다. 시인은 이렇게 시리고 아름다운 일상들을 청아한 언어로 담아 우리를 시적 풍경으로 이끌어 준다. 아찔하고 어지러운 이 하루에 시인이 선사하는 시적 풍경 속을 거닐어 보는 것은 어떨까.
성서해석학
복있는사람 / 박정관 (지은이) /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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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있는사람
소설,일반
박정관 (지은이)
성서의 본뜻을 왜곡 없이, 오늘날의 맥락에 비추어 해석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한다. 구약성서와 신약성서를 관통하는 맥락을 제시해 성서 전체를 한눈에 조감하며 성서를 해석하도록 이끈다. 또한 성서 해석이 해석에만 머무르지 않고 일상으로 연결되어 삶의 통찰을 얻도록 돕는다.일러두기 1장 뒤를 보며 앞으로 가기 1부. 해석학적 기초 2장. 시간 · 기억 · 성서 3장. 말과 현실 4장. 은유 5장. 이야기와 삶 2부. 성서 해석의 원리 6장. 성서의 단어 7장. 성서의 은유와 상징 8장. 성서서사문 9장. 성서의 비유 3부. 성서와 일상 10장. 창조와 문화명령 11장. 언약 · 계명 · 제사 12장. 언약 속의 일상 13장. 새 언약과 대위임명령 14장. 교회와 문화 15장. 일상과 하나님 나라 맺음말 참고문헌 찾아보기성서의 이야기가 우리 이야기로 다가온다! 고대문서인 성서가 지금 이곳에서 살아 움직이는 성서로 깨어난다! ― 박종순(충신교회 원로목사), 장흥길(장신대 신약학 교수), 김회권(숭실대 기독교학과 교수), 김근주(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구약학 교수) 이정규(시광교회 담임목사) 추천 성서는 바로 지금 이곳의 이야기다 하나님을 경험했던 무수한 인간들의 기억은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기록으로 잘 보존되었다. 이 기록은 과거에 묶인 낡은 기억이 아니다. 되려 우리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를 알려주는 거울이다. 하지만 누구나 이 기록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지는 못한다. 어떤 이들은 잘못된 해석으로 오히려 현실을 일그러뜨리기도 한다. 깨진 거울에 자신과 세상을 비춰 보고는 그 모습을 진실로 받아들인다. 때로 오독은 참혹한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선물로 받은 이 기록을 정성 들여 바르게 읽어내야 한다. 성서가 그때의 기억이 아니라, 지금 이곳의 이야기가 되려면 우리의 ‘해석’이 필요하다. 이 책은 우리의 손을 잡고 성서 속으로 들어가, 우리의 이야기를 바르게 읽어내도록 인도한다. 이제 당신은 성서에서 당신의 이야기를 만날 때가 되었다. 성서는 해석을 기다린다 성서는 오래된 책이다. 그러면서도 지금도 꾸준히, 가장 많이 읽힌다. 어떤 이는 다양한 성서 번역서를 구해서 읽는다. 왜일까? 성서의 정확한 논지를 알기 위해서가 일차 목적이라면, 그다음은 무엇일까? 성서는 과거에 묶인 책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경험했던 무수한 인간들의 기록에 비추어 오늘날 우리 모습을 정확히 파악하기에 유익하다. 그렇게 성서는 오늘도 다시 살아나기 위해 누군가의 해석을 기다리고 있다. 해석은 모두에게 필요하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성서를 진지하게 해석하는 이들이 잘못된 해석에 빠지는 경우를 종종 만난다. 어쩌면 성서를 향한 순전한 마음을 오도하는 자들의 책임이 더 클지 모른다. 그래서 다른 누군가의 해석에 의해서가 아니라, 성서가 전하는 바를 스스로 정확히 파악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해석과 해석이 부딪히면서 성서의 진경(眞境)은 드러난다. 이를 위한 기본은 스스로 파악하는 눈이다. 성서해석학은 특별한 누군가가 아닌,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지녀야 할 덕목인 셈이다. 해석은 일상을 지향한다 성서 해석이 결국 도달하려는 지점은 일상이다. 역사가 반복되듯 일상도 끊임없이 되풀이된다. 좋은 기록의 힘은 과거가 기억하는 현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데서 나온다. 성서는 그 힘을 보여주기에 더할 나위 없는 텍스트다. 하나님을 경험한 이들의 내력에서, 우리가 걷고 있는 길의 궤적을 그려볼 수 있다. 우리는 지금 어떤 길을 내달리고 있는가. 성경은 그 길을 어떤 길이라고 말하는가. 성경에 이미 쓰인 그 답을 당신의 ‘해석’이 발견할 때가 되었다. 특징 - 성서의 본뜻을 왜곡 없이, 오늘날의 맥락에 비추어 해석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한다. - 구약성서와 신약성서를 관통하는 맥락을 제시해 성서 전체를 한눈에 조감하며 성서를 해석하도록 이끈다. - 성서 해석이 해석에만 머무르지 않고 일상으로 연결되어 삶의 통찰을 얻도록 돕는다. 독자 대상 - 성서를 더 깊이 있게, 더 정확하게 읽기 원하는 그리스도인 - 고대 경전인 성서의 참된 가치를 확인하고 싶었으나 너무 난해해서 기피했던 비그리스도인 - 왜곡된 성서 해석과 적용으로 인해 피폐해진 정신과 삶을 회복하고 싶은 유사 그리스도인과거 기록인 성서를 지금도 읽어야 하는 이유로 두 가지를 말했다. 하나는 과거에 활동하신 하나님이 지금도 활동하시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과거에 일어난 일과 같은 유형의 일이 오늘날에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생은 역방향 좌석에 앉아 기차를 타고 가는 것과 같다. 이 좌석에 앉은 사람은 지나간 광경만 보게 되지만, 지나간 것을 통해 다가올 것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창밖 지표면의 선이 올라가면 산이 다가올 것을 예상하고, 집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마을이 등장할 것을 기대한다._ ‘2장. 시간 · 기억 · 성서’ 중에서 성서 해석이 가장 경계해야 할 함정은 성서 본문과 현실의 균형 잡힌 연결점을 잃는 것, 곧 현실을 강조하다가 본문을 가리는 것이나 본문의 언어 세계에 빠져들다가 현실과의 관계를 잊어버리는 것이다. 이 함정을 향한 첫걸음이 단어에만 몰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올바른 성서 해석의 출발점은, 본문의 맥락을 살핌으로써 본문 전체와 현실의 맥락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담론 차원의 넓은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다._ ‘3장. 말과 현실’ 중에서 크로노스가 양적인 시간을 가리키고 카이로스가 어떤 목적을 위해 정해진 시간을 가리킨다고 결론을 내린다면, 부분적인 현상을 전체의 현상으로 보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게 된다. 이 오류는 또 다른 오류로 이어지는데, 그것은 한 범주에 적용할 것을 다른 범주에 적용하는 범주 오류다. 말하자면, 카이로스의 의미를 ‘정해진 때’라고 성급하게 단정하는 오류를 범한 다음에, 카이로스가 ‘정해진 때’라는 의미를 가지지 않는 다른 경우도 그런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크로노스와 카이로스를 구분하는 주장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요인이 바로 이 오류다._ ‘6장. 성서의 단어’ 중에서
HEAL 치유
샨티 / 켈리 누넌 고어스 (지은이), 황근하 (옮긴이) /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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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티
취미,실용
켈리 누넌 고어스 (지은이), 황근하 (옮긴이)
넷플릭스의 화제작 치유에 깊이를 더해 만든 것으로, 우리의 생각과 믿음, 감정이 건강과 치유 능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잘 보여준다. 다큐멘터리에서와 마찬가지로 책에도 저명한 과학자와 의사, 대체 의학 치유사, 영성가 들이 등장해, 기존의 주류 의학에서는 언급하지 않는 자연 치료법이나 대체 의학, 에너지 의학, 심신상관 의학, 고대의 영적 지혜 등 첨단 과학과 영성의 접점에서 새로이 발견하고 밝혀낸 것들을 소상히 다루고 있다. 나아가 이 책에는 위에 언급한 전문가들과의 심도 깊은 인터뷰와 각종 자료는 물론, 우리 안에 잠재된 치유 능력을 믿고 직관의 소리를 따라 암 등 만성 질환을 치유한 보통 사람들의 놀라운 이야기까지 솜씨 있게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는 그간 학교나 사회에서 배운 것보다 자신의 질병과 건강에 훨씬 더 큰 통제력을 갖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다큐멘터리는 개봉하자마자 대성공을 거두었는데, 그녀는 다큐멘터리에 다 담지 못한 메시지와 사례들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보완해 이 책에 실었다. 예컨대 다큐멘터리에는 없는 아니타 무르자니와 조 디스펜자의 치유 사례 등이 추가되고, 우리가 지금껏 세뇌받아 온 것보다 더 큰 치유의 힘이 우리 안에 있다는 자연 치유 전문가나 심신상관 의사들의 견해와 주장도 훨씬 자세하게, 체계적으로 제공한다.추천사_조 디스펜자 책머리에 1. 건강이란 무엇인가? 2. 당신의 몸은 기계가 아니다 _아니타 무르자니의 이야기 3. 잠재의식의 힘 _조 디스펜자의 이야기 4. 플라시보 효과, 인식, 믿음 5. 저항이라는 병 _엘리자베스 크레이그의 이야기 6. 음식과 자연이 약이다 _에바 리의 이야기 7. 무형의 것을 활용하기 결론 감사의 말 치유 여정을 위한 매일 리마인더 주석 더 읽을거리 넷플릭스 화제의 다큐멘터리 HEAL의 책 버전, 2019년 노틸러스 북어워드 은상 수상작 ★★★★★ 우리의 세포는 매일 조금씩 건강한 세포로 교체되고 있는데 우리는 왜 만성질환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이와 달리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거짓말처럼 되살아난 종양 환자, 평생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될 거라 했지만 10주 만에 걸어서 병원을 나선 교통사고 피해자…… 이들에겐 또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답은 바로 우리의 의식에 있다. ● 조 디스펜자의 추천사 중에서 “생각이 병을 유발할 수 있다면, 생각이 병을 낫게 할 수도 있는가? 대답은 ‘그렇다’이다. 이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나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삶을 정말로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독자 여러분의 삶을 바꾸기 위해 쓰인 것이다.” ―조 디스펜자Joe Dispenza (《당신도 초자연적이 될 수 있다》 저자) ● 전 세계 많은 이들의 삶에 영향을 준 화제의 다큐 치유HEAL의 책 버전 이 책은 넷플릭스의 화제작 치유에 깊이를 더해 만든 것으로, 우리의 생각과 믿음, 감정이 건강과 치유 능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잘 보여준다. 다큐멘터리에서와 마찬가지로 책에도 디팩 초프라, 조 디스펜자, 아니타 무르자니, 앤서니 윌리엄, 브루스 립턴, 메리앤 윌리엄슨, 마이클 B. 벡위스, 버니 시걸, 그렉 브레이든, 켈리 터너, 켈리 브로건, 조앤 보리센코 같은 저명한 과학자와 의사, 대체 의학 치유사, 영성가 들이 등장해, 기존의 주류 의학에서는 언급하지 않는 자연 치료법이나 대체 의학, 에너지 의학, 심신상관 의학, 고대의 영적 지혜 등 첨단 과학과 영성의 접점에서 새로이 발견하고 밝혀낸 것들을 소상히 다루고 있다. 나아가 이 책에는 위에 언급한 전문가들과의 심도 깊은 인터뷰와 각종 자료는 물론, 우리 안에 잠재된 치유 능력을 믿고 직관의 소리를 따라 암 등 만성 질환을 치유한 보통 사람들의 놀라운 이야기까지 솜씨 있게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는 그간 학교나 사회에서 배운 것보다 자신의 질병과 건강에 훨씬 더 큰 통제력을 갖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저자 켈리 누넌 고어스는 이 책을 출간하기 10년 전 “우리는 유전자의 희생자가 아니라”는 브루스 립턴의 주장에 자극을 받고 우리 몸이 지닌 경이로운 치유력에 대한, 그리고 몸과 마음의 관계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다는 열정을 품게 된다. 열여섯 살 때 심한 독감을 앓고 난 뒤 몇 달 동안 계속 부어 있던 목의 림프절이 한 카이로프랙터가 처방해 준 블루베리 식초 한 병으로 씻은 듯 나은 경험 덕분에 어려서부터 대체 의학이나 자연 치료법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있었고, 그 후로도 침술이나 에너지 의학, 약초, 명상 등 과학과 영성이 겹치는 영역들에 남다른 관심과 호기심을 느껴오던 그녀였다. 뉴욕의 통합영양협회에서 전인의학적 영양에 대해 공부하고, 그 외에도 심리학과 영성, 양자물리학, 에너지 의학 등 다양한 치유 방식들을 공부해 오던 그녀가 마침내 다큐멘터리 치유를 직접 제작하기로 나선 건, 말기암으로 혼수 상태에 빠졌던 아니타 무르자니가 임사 체험 후 극적으로 살아난 이야기를 담은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Dying to Be Me를 읽은 뒤였다. 아니타가 그처럼 심각한 병에서 나을 수 있었다면 다른 사람도 그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교사들’을 일일이 찾아가 우리 몸과 마음의 치유력에 대해 말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영상에 담고, 또 실제로 그런 치유의 길을 걷고 있는 보통 사람들의 영감 넘치며 감동적인 사례도 담아냈다. 다큐멘터리는 개봉하자마자 대성공을 거두었는데, 그녀는 다큐멘터리에 다 담지 못한 메시지와 사례들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보완해 이 책에 실었다. 예컨대 다큐멘터리에는 없는 아니타 무르자니와 조 디스펜자의 치유 사례 등이 추가되고, 우리가 지금껏 세뇌받아 온 것보다 더 큰 치유의 힘이 우리 안에 있다는 자연 치유 전문가나 심신상관 의사들의 견해와 주장도 훨씬 자세하게,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이 책의 의도는 자각의 스위치를 켜서, 널리 퍼져 있는 만성 질환의 뿌리에 정말로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어디까지 치유할 수 있는지 밝혀 보여주는 것이다. 최근의 과학은 우리가 불변하는 유전자의 희생양도 아니고, 무시무시한 예후를 무조건 믿어야 하는 것도 아니란 걸 보여준다. 사실 우리는 우리의 건강과 삶에 대해 우리가 배운 것보다 훨씬 큰 통제력을 갖고 있다. 이 책은 독자 여러분이 경이로운 인체를, 그리고 우리 안에 있는 놀라운 치유력을 새롭게 이해하고 그 힘을 되찾도록 해줄 것이다.”(이 책, ‘책머리에’ 중에서) 이 책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더 나은 책”을 엄선해서 수여하는 미국의 주요 출판상 ‘노틸러스 북어워드’의 건강, 힐링, 웰빙, 생명 부문 은상을 수상(2019년)했다. ● 생각이 병을 유발할 수 있다면, 생각이 병을 낫게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실제로 병을 유발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예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생각이 병을 유발할 수 있다면, 생각이 병을 낫게 할 수도 있는가?’”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조 디스펜자는 자신이 던진 이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다. 조 디스펜자는 자신의 삶으로 그것을 입증해 보인 사람이다. 교통사고로 척추뼈가 여섯 개나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던 그는 평생 휠체어 신세를 져야 할 거라는 의사의 진단과는 달리 10주 만에 자신의 발로 병원을 걸어 나온다. 몸속의 지성을 믿고, 그것이 치유를 이뤄낼 수 있을 거라 믿으며 매일 네 시간씩 내면으로 들어가 완전히 치유된 척추 그림을 상상한 결과였다. 이 책 치유에는 조 디스펜자의 이야기를 비롯해 몸과 마음의 관계, 의식의 변화가 가져온 놀라운 치유 사례들을 포함해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거기에서 얻은 지혜와 지식이 체계적으로 담겨 있다. 현대 사회는 우리가 유전자의 희생양이며, 병에 걸렸을 때 우리를 구할 수 있는 것은 흰 가운에 청진기와 메스로 무장한 의사뿐이라고 가르쳐왔다. 이 말은 외상을 입었거나 응급 상황, 급성 질환 같은 경우에는 맞는 말일 수 있다. 그러나 암이나 심장병, 자가 면역 질환 같은 만성 질환, 우울증이나 알츠하이머 같은 정신 질환의 경우에는 다르다. 만성 질환의 경우에는 병의 증상만이 아니라 삶의 정신적감정적영적물리적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특히 현대 의학은 전문화에 기초해 있다. 피부과, 신경과, 마취과, 외과, 소아과…… 등등 각 분야마다 전문가가 있고, 이들은 증상을 자기 분야의 관점과 언어로만 바라본다. 따라서 우리 몸의 모든 세포와 조직, 체계가 적응과 자가 조절, 치유를 위해 협력하도록 만들어진 복잡한 유기체라는 사실은 고려하지 않는다. 당연히 우리의 생각과 믿음, 감정이 신체 건강에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주는지도 살피지 않는다. 달리 말하면 현대 의학은 많은 경우 환자를 온전한 인간으로 다루지 않는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심신상관의학 전문가인 조앤 보리센코 박사는 “사람들이 병원에 가서 의사를 찾는 이유의 90퍼센트가 스트레스 관련 질환 때문이지만 그들에게 주어지는 건 항우울제 같은 약물뿐”이라고 말한다. 스트레스의 근본 원인을 찾기보다는 증상만 치료하는 방식은,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할 때에도 우리를 계속 살아있게 하고, 자가 조절하게 하고, 재생하게 하는” 자연 지능, 곧 우리 안의 강력한 치유자를 깨워 몸이 스스로를 회복하도록 하는 데는 별 관심이 없다. 그러나 다행히도 양자 물리학이나 후성유전학 같은 새로운 과학 덕분에, 우리 몸이 우리가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마음과 감정에 연결되어 있음이 밝혀지기 시작했다. 양자 물리학은 “우리가 장場을 통해 연결되어 있으며, 모든 물질은 사실상 진동하는 에너지 파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에너지 파동은 생각과 의도에 의해 바뀔 수 있음”을 입증해 보이고, 후성유전학은 “우리가 단순히 유전자의 희생양이 아니며, 유전자는 그저 청사진에 불과하다는 것, 그리고 우리는 생각과 감정, 생활 방식의 선택을 통해 유전자를 활성화하거나 비활성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과학과 과거의 영적 지혜에 힘입어 다시금 주목받고 연구되는 것이 바로 전인 의학holistic medicine이다. 전문화세분화된 기존 의학이 “전체 유기체가 아니라 단 하나의 장기나 부위만 다루는 것과는 반대로 전인 의학은 마음과 몸 전체를 다룬다.” 다시 말해 신체적 증상뿐 아니라 정신적감정적사회적 요소를 모두 고려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인 의학이 최적의 건강 상태에 이르는 훨씬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견해가 이제 점점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이 책에서는 과학과 영성의 접목에 앞장서 온 브루스 립턴, 그렉 브레이든, 조 디스펜자, 데이비드 해밀턴, 디팩 초프라, 켈리 브로건, 켈리 터너 등의 증언과 연구를 통해 이런 사실에 커다란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한 예로, 도저히 회복될 수 없을 거라 여겼던 난치병 상태의 암 환자 등이 자연 치유(켈리 터너의 표현으로는 ‘근본적 치유’)된 사례를 10년 넘게 1,500건 이상 분석하고 그중 생존자들과 250회 이상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켈리 터너 박사의 연구 결과도 이 책에서 상세히 전하고 있는데, 켈리에 따르면 근본적 치유 생존자들에게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아홉 가지 요소 중 단 두 가지만이 물리적 요소이고(식단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약초와 보조제를 쓰기) 나머지 일곱 가지는 모두 정신적감정적영적인 요소라는 것이다.(이에 대해서는 이 책 62쪽 참조) ● 그들은 어떻게 치유되었나―자연 치유된 사람들 켈리 터너 박사의 ‘근본적 치유’를 보여주는 놀라운 사례 중 하나가 이 책의 인터뷰이 중 한 명인 아니타 무르자니이다. 말기 암(림프종)으로 고통받던 그녀는 장기의 기능들이 멈추면서 혼수 상태로 병원에 실려 갔다가, 임사 체험을 하고 무조건적 사랑을 경험한 뒤 극적으로 치유되었다. 그녀가 한 것이라곤 삶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임사 체험을 하면서 긍정적 인식으로(즉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바뀐 것밖에 없었다. 이 책에는 아니타 무르자니(그의 이야기는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에 자세히 실려 있다) 외에도 이 같은 ‘자연 치유’를 이뤄낸 여러 사람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위에서 언급한 조 디스펜자의 이야기(그의 이야기는 당신이 플라시보다에 자세히 실려 있다)도 놀랍고, 생존율이 10%도 안 된다는 항문암 4기 진단을 받은 뒤 항암 치료와 더불어, 이 책에도 등장하는 영성 심리학자 다이앤 포치아의 도움으로 과거의 감정적 상처나 부정적 신념/행동의 패턴을 내려놓음으로써 불과 몇 개월 만에 완치된 엘리자베스 크레이그의 이야기도 감동적이다. 그런가 하면 3년 넘게 알레르기와 두드러기, 발진, 마비 등 극심한 피부 질환을 앓았지만 의사들로부터 원인불명의 자가 면역 질환이라는 진단과 함께 스테로이드 처방밖에 받지 못한 워킹 맘 에바 리의 이야기는 치유의 여정이 사람마다 얼마나 독특한지, 특히 전인적 치유의 길을 선택하고 고수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용기와 헌신이 필요한 일인지 보여준다. 에바는 생활 습관 의학 치료사 마크 에머슨 박사, 레이키 치료사이자 EFT(감정 자유 기법) 치료사인 패티 펜, 소리 치료사이자 카이로프랙터인 제프리 톰슨 박사 등(모두 이 책의 인터뷰이들이기도 하다) 대체 의학 치료사들의 도움을 받으며 남다른 치유의 여정을 걷고 있다. “원인불명의 병을 앓고 있는 에바의 치유 여정은 기존 의학 시스템이 우리에게 답을 주지 못하고 있으며, 따라서 훨씬 더 상호 연결적이고 전인적인 접근법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이다. 이 여정에서 커다란 난제가 바로 현재의 의료 보험 모델로, 보완적대안적인 치료법에 더 많은 보험 처리가 필요하다.…… 나는 에바와 같은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져서 현대 의료 시스템에 대한 환상을 깨고 전인 치유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면, 마침내 새로운 유형의 의료를 요구하는 수요가 생겨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이 책, 189쪽) 저자의 말이다. 이 책은 이러한 전인 의학 또는 통합 의학의 내용이나 방식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 그보다는 건강과 치유를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왜 필요한지(즉 왜 전인 의학적인 접근이 필요한지), 치유가 어떻게 감정이나 생각, 믿음, 태도, 영적인 차원과 연결되며, 이것들을 우리가 어떻게 치유에 활용할 수 있는지 등 ‘온전한 치유’에 이르는 데 필요한 이해와 인식을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음식이나 명상, 시각화 등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치유 효과가 큰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이 뛰어난 석학들의 견해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내가 이 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놀라운 실제 치유 여정 역시 깊이 있게 보여준다. 이 생존자들의 영감 넘치며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는 무엇이 효과가 있고, 무엇이 효과가 없는지, 왜 그런지 깊이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다른 이들의 성공 이야기를 접함으로써 우리 자신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 또한 북돋고 강화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이 책의 의도는 자각의 스위치를 켜서, 널리 퍼져 있는 만성 질환의 뿌리에 정말로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치유에 있어 진정으로 가능한 것이 무엇인지를 밝혀 보여주는 것이다. (책머리에) 너무나 많은 이들이 건강과 관련해 자신이 무력하다고 느낀다. 현대 사회는 우리가 유전자의 희생양이며 임의적인(혹은 예정된) 운명 앞에 속수무책이라고, 우리를 구할 수 있는 것은 흰 가운에 청진기, 메스로 무장하고 기적의 처방전을 손에 든 의사뿐이라고 가르쳐왔다. 그러나 정말로 약과 수술이 점점 더 증가하는 만성 질환과 질병에 최선의 해결책일까? (1. 건강이란 무엇인가?)
빛깔이 있는 학급운영 2 (개정판)
우리교육 / 편집부 펴냄 / 200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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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육
소설,일반
편집부 펴냄
상담과 일상생활 이끌기를 중심 테마로 한 행복한 교실 만들기 시리즈. 구체적인 방법론보다는 사람에 대한 \'이해와 수용\'을 앞세웠으며, 생활지도에서는 부적응, 특히 \'집단따돌림\', \'학부모 만나기\'의 양상을 유형별로 살피는 데 주목했다. 부적응아 지도, 학부모 만나기 등 말썽쟁이 학동들을 조화롭게 이끌기 위한 선생님의 지침서. 첫째 마당 상담 개인상담 집단상담 둘째 마당 부적응아 지도 부적응의 유형과 상담 일상생활 지도 셋째 마당 학부모 만나기 학부모 첫만남 학부모 만남 넓히기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할 인도네시아
순정아이북스(태경) / 노경래 지음 /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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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노경래 지음
당신은 인도네시아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이 책은 여행서 위주나 어려운 학문과 같은 인도네시아 책은 아니다. 실용적이면서 인도네시아 전체를 한 권으로 꿰뚫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제적 관점은 물론이고 인도네시아의 사회, 역사, 자바 정신, 종교, 문화와 예술, 기행 등 다양한 프레임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속속들이 보여준다.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하는 인도네시아를 보여주기 위해 인도네시아 거의 전 지역에 대한 현장 경험과 논문, 도서, 신문 등의 전문 자료를 종합하여 인도네시아를 낱낱이 파헤쳤다.프롤로그 - 인도네시아와 조금이라도 인연을 맺고 있는 당신에게 한국인의 관점으로 들여다본 인도네시아 Part 1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일상 미래, 2030 인도네시아의 성장 잠재력 인도네시아인의 생활비는 얼마나 될까? 한국판 금수저의 반대말, 아낙 싱꽁 루삐아, 화폐에 얽힌 이야기 법보다는 돈! 인도네시아의 부패에 대한 단상 가정부와 유모는 종업원이다 전천후 멀티 플레이어, 운전기사 먹고 사는 방법도 다양한 이색 직업 서민들의 삶을 통해 본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경제력을 거머쥔 화인의 성공기 Part 2 맛볼수록 빠져드는 인도네시아의 먹거리 강렬하고 다채로운 맛, 세계적 명성의 음식 인도네시아인은 왜 손으로 음식을 먹을까? 인도네시아인의 ‘밥 사랑’은 뜨겁다 열대과일 천국에 과일은 없다 유명한 인도네시아의 커피 재래시장 빠사르 밍구와 포장마차 와르떡 인도네시아 민간요법, 자무와 끄로깐 Part 3 시선을 끄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패션 한국에선 볼 수 없는 이색 옷차림 여자만 입는 끄바야와 자바의 영혼, 바당신이 미처 몰랐던 인도네시아에 관한 넓고 깊은 이야기 새롭게 떠오르는 나라, 인도네시아에 관한 상식! 인도네시아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 ● 인도네시아 전 지역을 누비며 얻은 경험과 이론! ●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 사람을 더 깊이 알게 해주는 책 ● 인도네시아에 대한 빅 데이터베이스(Indonesia Big Database) 한국인은 인도네시아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한국인의 관점에서 바라본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인들도 몰랐던 그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책!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고인 것들이 많다. 무엇이 인도네시아의 진짜 얼굴일까?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고 아주 젊은 나라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를 가진 나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슬람 신자가 사는 나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약 17,000개의 섬으로 구성된 나라 세계 최대의 불교사원과 미려한 힌두교 사원이 있는 나라 세계 50대 맛있는 요리 1위, 2위에 뽑힌 나라 자카르타의 교통 체증으로 한 해 평균 400시간을 길 위에서 보내는 나라 다양한 종교와 300여 개의 종족이 하모니를 이루며 사는 나라 인도네시아 총인구의 5%인 화인이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나라 세계 최대의 금광 등 자원이 풍부하지만, 대부분은 가난하게 사는 나라 밤의 여자가 대통령 부인이 될 수 있는 개방적인 나라 이제, 이 책 한 권으로 인도네시아에 대한 궁금증이 풀린다! 2012년 9월에 다국적 컨설팅사인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McKinsey Global Institute)는 「열도 경제: 인도네시아의 잠재력을 촉진한다(The Archipelago Economy: Unleashing Indonesia’s potential)」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인도네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이 2012년 16위에서 2030년에는 독일과 영국의 GDP 규모를 넘어 세계 7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인도네시아 소비 인구가 2012년 4천 500만 명에서 2030년에는 1억 3천 500만 명으로 늘어나 중국과 인도 다음으로 많게 될 것이며 에너지 수요도 3배 정도 늘어나고 유통업과 금융 서비스업에서 많은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했다. 회계 컨설팅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2017년 2월, 세계 32개국의 구매력평가 기준에 따른 「2050 세계 경제 장기 전망 - 세계경제 순위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30년에 세계 5위, 2050년에는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 이 책의 본문 중에서 - 인도네시아에 대한 호기심이든, 잠재력 때문이든 오늘날의 인도네시아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인구 대국, 도서 대국, 천연자원 대국 등 미래에 동남아시아의 블루칩이자 생산 대국에서 소비 대국으로의 전환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커질 것이다. 인도네시아가 화두가 된 것은 최근 들어서이다. 전 세계가 성장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인도네시아를 점찍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니다. 인도네시아를 피상적으로 파악하고 거기에 진입한 많은 기업이 엄청나게 비싼 수업료를 지급하고 실패의 경험을 배우고 있다. 한국인들이 향후 세계 시장에서 생존하고 경쟁하기 위해서는 인도네시아에 대해서 더 깊게 이해해야 한다. 그렇다면 당신은 인도네시아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최근 들어 인도네시아에 관련된 책을 사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책은 여행서 위주나 어려운 학문과 같은 인도네시아 책은 아니다. 실용적이면서 인도네시아 전체를 한 권으로 꿰뚫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제적 관점은 물론이고 인도네시아의 사회, 역사, 자바 정신, 종교, 문화와 예술, 기행 등 다양한 프레임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속속들이 보여준다.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하는 인도네시아를 보여주기 위해 인도네시아 거의 전 지역에 대한 현장 경험과 논문, 도서, 신문 등의 전문 자료를 종합하여 인도네시아를 낱낱이 파헤쳤다. 인도네시아에 대해 이해하기 쉬울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도네시아 이야기로 인도네시아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의 니즈(needs)를 확실히 충족시켜 줄 것이다. 한국인으로서 저자가 인도네시아 전역의 현지를 누비며 인도네시아에 대해서 낱낱이 파헤치고 있는 내용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온다. Part 1 에서는 인도네시아 서민들의 일상생활과 생계를 위한 서민들의 돈벌이 그리고 삶의 현주소를 소개한다. Part 2 에서는 인도네시아 현지 음식과 길거리 음식을 비롯한 풍미가 좋은 세계적인 인도네시아의 음식들에 대해서 알아본다. Part 3 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전통의상을 즐겨 입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바
대한민국 엄마들이 꿈꾸는 덴마크식 교육법
명진출판 / 김영희 글 / 20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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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출판
육아법
김영희 글
인재가 만들어지는 덴마크의 교육현장이 생생하게 담겨 있는 책으로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덴마크 교육시설과 그 시설 안에서 어떤 교육을 아이들이 받고 있는 지 상세히 소개한다. 덴마크는 각자의 개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아이들을 교육한다. 아이마다 공부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믿는 덴마크의 교육정신을 적용하여 각자의 수준에 맞게, 성향에 맞게 공부방법을 제시한다. 대한민국 부모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문답형식으로 책 속에 넣었다. 덴마크 대사관, 스칸디나비아 관광국 등 덴마크 관련 전문가들을 통해 받은 덴마크의 상세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여 덴마크의 교육, 정책, 문화, 관광 등 전반에 걸친 정보를 더욱 깊이 있게 담았다. 아이들에게 행복한 교육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은 부모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Part 1. 경쟁보다는 조화를 배우는 아이들-덴마크의 교육문화 일등도, 꼴찌도 없는 교실 경쟁보다 협동이 우선이다 점수도 등수도 없는 중구난방 교실 \'상위권\'이 따로 없는 교실 혁명으로 ‘서열의식’을 깬 사람들 교육의 발목을 잡는 서열의식 아이들도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인격체다. \"왜?\"라는 물음에 익숙한 사회 질문이 많은 덴마크 아이들 특이한 선택도 존중받다 열아홉 살이 넘으면, 부모가 간섭할 수 없다 스스로를 책임질 줄 안다 덴마크 어린이들을 소개하는 이야기 지금 한국의 어린이들을 소개하는 이야기 대한민국 아줌마가 덴마크 아줌마에게 묻다 Part 2. 마음껏 놀면서 크는 아이들-덴마크의 교육현장 아이들은 숲 속에서 뛰노는 게 원칙이다 야외생활을 좋아하는 숲 속 유치원 교사들 아이들은 놀면서 스스로 배운다 공원은 자연 학습장 ‘스스로 배우는 법’을 가르치는 학교 방과 후가 더 즐거운 덴마크 아이들 공부할 내용을 교사와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정하다 \"아직도 교실에 앉아서 배우나요?\" 충분히 놀아야 다부진 어른으로 자란다 노는 것도 공부다 다양한 방과 후 클럽 \"터키 여행에서 배워 온 방식으로 아이들과 바닥에 타일을 깔 거예요\" 일처리가 다부진 덴마크 아이들 도서관,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곳 왕립도서관과 블랙다이아몬드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도서관 아이와 노인이 함께 즐기는 놀이공원, 티볼리 도심 한복판을 차지하고 있는, 인간적인 놀이공원 대한민국 아줌마가 덴마크 아줌마에게 묻다 Part 3. 출산이 즐거운 덴마크 엄마들-덴마크의 복지정책 아이를 낳아도 걱정 없는 여성들 “출산율? 왜 떨어집니까?” 아이는 부모만이 키우는 것이 아니다. \"아들이 너무 일을 열심히 해서 걱정이지\" 육아는 부모와 정부가 함께한다 \"직장인의 육아? 걱정 없어요\" 대학은 꼭 필요한 사람만 간다 \"명문대? 우리 애가 대학에 갈까 봐 걱정이지\" 의사와 벽돌공이 비슷한 대접을 받는 사회 직업에 귀천이 없다 전문 기술자가 최고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행복하다 대한민국 아줌마가 덴마크 아줌마에게 묻다 Part 4. 행복지수 1위의 나라 사람들-덴마크의 사람들 행복 일번지, 덴마크 체면 안 따져서 행복한 나라 굴욕의 역사를 간직한 나라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사람이 만나면 장사에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 ‘잘난 체하지 마라, 옌틀로운’ 시큰둥하게, 덤덤하게 말하는 덴마크인의 화법 “우리가 낸 세금으로 당신들을 공부시켰다” 가족이 아닌 개인 단위의 복지 높은 세금에 기반한 복지, 부자에게도 좋다 덴마크 사람들 속의 한국인 한국에서 덴마크로 입양된 사람들 이제 한국 아이는 한국 사회에서 품어야 한다 Part 5. 고전이 더 아름다운 나라-덴마크의 문화 아늑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사랑하는 사람들 긴 겨울 밤의 휘계 크리스마스\' 대신 \'율\'이라고 불러요 최고의 명절은 크리스마스 12월은 파티의 달 행복을 나누어 먹는 사람들 \"저 아름다운 건물을 보세요\"-뉘보러 해군들이 사는 따듯한 색감의 건물 시간의 흔적을 공유하다 인기 높은 헌 집 150년 된 주택단지 “코펜하겐에 가면 감자줄 주택에 들르세요\" 지식인들의 거주지가 된 노동자 주택단지 대한민국 아줌마가 덴마크 아줌마에게 묻다 Part 6. 시민 모두가 행복 지킴이-덴마크의 생활 장관이 자전거로 출근하는 나라 자전거 왕국, 자전거가 왕이다. 덴마크 사람들의 생활필수품, 자전거 팬케이크 위에서 자전거 타기 자연과 하나 되는 삶을 이루다-몽셰고 생태마을 마을과 집을 공동으로 일구어낸 친환경 공동체 삶의 질을 높이는 에너지 절약 더 행복한 주거공간, 생태마을 생태마을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다 마을의 공동 시설, 웰컴 센터와 보일러 실 개인주의를 보장하는 공동체 생활 기꺼이 일을 나누어서 하는 공동체 마을 ‘빚과 쓰레기’에서 자유로워지다 자유가 숨쉬는 프리랜드 생태마을 재활용해 만든 개성만점 나의 집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다 진짜 휴가가 있는 덴마크의 여름 관광객이 관광객을 보는 여름 에필로그 덴마크를 배우자-대한민국 엄마들이 배워야 할 덴마크- 대한민국의 소모적인 교육현실에 미래를 제시하는 답이 담겨 있다 덴마크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각자의 개성을 충분히 살릴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 곳에서는 경쟁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자연과 더불어 자신이 좋아하는 공부에 더 시간을 할애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덴마크 아이들의 공부다. 스스로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며 자신의 특기를 살리는 교육을 받는다. 덴마크의 아이들을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 결과 1등도 꼴지도 모두가 행복한 인재가 되는 것이다. 최고만을 고집하는 대한민국의 교육은 아이들을 경쟁으로 내몰고 있다. 결국 아이들은 개성이 존중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한가지의 목적으로 달려가는 희생양으로 키워지고 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행복한 삶을 만들어 주기 위해 우리가 무엇부터 차근차근 해야 할지에 대한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 인재를 만드는 덴마크 교육현장 곳곳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대한민국 엄마들이 꿈꾸는 덴마크식 교육법』은 인재가 만들어지는 덴마크의 교육현장이 생생하게 담겨 있는 책이다. 필자가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덴마크 교육시설과 그 시설 안에서 어떤 교육을 아이들이 받고 있는 지 상세히 소개한다(PART 2). 숲에서 뛰어놀며 스스로 배우는 법을 가르치는 덴마크 교육현장에서 맘껏 뛰어노는 아이들을 생생한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서관과, 시민 모두의 놀이터 놀이동산도 상세히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상세한 정보들로 대한민국 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대한민국 엄마들이 꿈꾸는 덴마크식 교육법』은 진짜 대한민국 부모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문답형식으로 책 속에 넣었다. 덴마크 대사관, 스칸디나비아 관광국 등 덴마크 관련 전문가들을 통해 받은 덴마크의 상세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여 덴마크의 교육, 정책, 문화, 관광 등 전반에 걸친 정보를 더욱 깊이 있게 담았다.
중국신화전설 1
민음사 / 위앤커 지음, 전인초.김선자 옮김 / 199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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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소설,일반
위앤커 지음, 전인초.김선자 옮김
가장 동양적인 정취와 사상을 느끼게 해주는 신화집. 1권은「신화」부분으로 은대까지의 이야기 50여 편이 실려있다. 인류의 기원이라 여겨지는 복희와 여와에서 시작하여 창세신화·홍수신화·기원신화·신들의 전쟁에 관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2권은 「전설」에 해당되는 부분으로 주나라와 진나라가 주무대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공자·노자 및 안회와 같은 공자의 제자들, 묵자 같은 인물들이 전설 속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제1부 개벽편 제1장 세상의 시작 19 제2장 반호와 반고 27 제3장 복희와 여와의 남매혼 34 제4장 세상의 중심과 불의 기원 48 제5장 늠군과 염수의 여신 58 제6장 여와의 인류 창조 65 제7장 서방 천제 소호 75 제8장 북방 전체 전욱 87 제9장 산천의 기이한 동식물들 101 제10장 공공과 전욱의 전쟁 113 제11장 용백국 거인과 다섯 개의 신산 120 제2부 황염편 제1장 남방 천제 염제 133 제2장 황제와 곤륜산 145 제3장 중앙 상제 황제 157 제4장 황제와 치우의 전쟁 167 제5장 과보와 치우의 죽음 181 제6장 우랑 직녀 이야기 193 제7장 우공이산 206 제8장 황제의 주변 인물들 215 제3부 요순편 제1장 은 민족의 상제 제준 233 제2장 후직의 탄생 243 제3장 요임금과 허유, 소부 252 제4장 순임금의 모험 263 제5장 순임금의 지혜로운 두 아내 275 제4부 예우편 제1장 열 개의 태양 289 제2장 열 개의 태양을 쏜 영웅 예 298 제3장 하백과 서문표 310 제4장 항아와 불사약 323 제5장 영웅 예의 죽음 333 제6장 대홍수와 곤 343 제7장 우임금의 치수 356 제8장 우와 도산씨 여자의 결혼 369 제9장 우임금이 주조한 구정 378 제10장 우임금이 다녔던 이상한 나라들 386 제11장 이형국 400 제12장 이품국 417 제13장 두견새와 이랑신 429 제5부 하은편 제1장 유궁국의 후예 445 제2장 공갑과 용 457 제3장 하걸과 이윤 465 제4장 은 민족의 선조 왕해와 왕항 474 제5장 탕왕의 기도 486 제6장 은나라의 멸망과 주 문왕 495 제7장 주 문왕과 강태공 508 제8장 주 무왕과 백이 숙제 516 작품해설/전인초, 김선자 527 작가 연보 541
연초 도매상 2
민음사 / 존 바스 글, 이운경 옮김 / 200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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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소설,일반
존 바스 글, 이운경 옮김
『연초 도매상』은 미국의 포스트모더니즘 이론가이자 가장 재미있는 포스트모더니즘 소설가로 널리 알려진 존 바스의 대표작이다. 바스는 「연초 도매상」이라는 서사시를 남긴 17세기의 시인 에브니저 쿠크의 여정을 좇으면서 역사를 새로이 가공했고, 그것을 피카레스크 소설 양식으로 재구성해 뛰어난 패러디 역사소설을 탄생시켰다. 17세기 후반, 에브니저는 메릴랜드 주에 있는 아버지의 연초(담배) 농장을 관리하기 위해 영국에서 아메리카로 가고 그 여정 내내 해적과 인디언, 매춘부, 폭도에게 둘러싸여 예상치 못한 모험을 하게 된다. 그는 여행 중 만나는 사람들에게 스무 개가 넘는 이야기를 듣는데, 마침내 모든 이야기가 하나의 그림으로 직조되고, 쿠크는 서사시 「연초 도매상」을 완성한다. 14 계관시인이 인격 살해 위기에 두 번 처하다. 해적질과 강간 미수, 폭동 미수, 살인, 선장들 사이의 간담이 서늘해지는 대화 등이 이 몇장의 지면 내에서 모두 이야기되다 15 사이프리언이 겁탈당하다. 아코막의 왕인 힉토피크의 이야기가 등장하며, 계관시인이 최악의 위험에 빠진다 16 물에 빠진 계관시인과 버트랜드, 주제넘게도 천상의 신전에 자신들의 안식처를 마련하다 17 계관시인이 아나코스틴 왕을 만나고 바다 섬의 진짜 이름을 알게 되다 18 계관시인이 강을 건너기 위해 운임을 지불하다 19 계관시인이 돼지 치는 여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20 계관시인이 돼지 치는 여자를 상대하다 21 계관시인이 돼지 치는 여자를 계속 상대하다 22 계관시인이 궁극적인 목표를 향한 어떤 발판도 얻지 못하지만 잃지도 않다 23 계관시인이 사건들의 진상을 규명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몰든이 보이는 곳까지 오다. 하지만 그곳에 도달하기는커녕 별들 속으로 떨어질 뻔하다 24 여행자들이 피츠모리스 신부의 남다른 순교에 대해 듣다. 판명된 것보다 관계가 덜 있는 듯 보이는 이야기 25 존 스미스 선장의 체서피크 만 여행에 관한 『비밀 역사』 후편 : 도체스터 발견 후 선장이 그곳에 발을 내디뎠을 때의 정황 26 케임브리지로의 여행, 도중에 벌어진 계관시인의 대화 27 계관시인이 정의가 눈멀었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이 원칙으로 무장하여 소송을 해결하다 28 계관시인이 아담이라면 벌링검은 뱀이다 29 도싯의 떠돌이 창녀 메리 멍고모리가 계관시인에게 들려준 빌헬름 티크 씨의 불행한 종말 30 \'의뢰인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 주는 것이 곧 법\' 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사람들에게는 배신 외에는 없다는 데 동의하다. 계관시인이 마침내 자신의 영지를 보다 31 계관시인이 자신의 순결을 희생하지 않고 남편의 자격을 얻다 32 「메릴랜디아드」가 탄생하다. 하지만 시인의 삶은 여전히 순탄치 못하다 33 계관시인이 자신의 영지를 떠나다《타임》 선정 현대 100대 영문 소설 포스트모더니즘의 이정표가 된 존 바스의 대표작 소설과 허구의 모호한 경계를 넘나들며, \'고갈\'된 기존 문학에 반기를 든 작품 ▶ 바스는 엄청나게 풍부한 언어로 전통 영문학의 수사학과 미국의 자기 평가에 대해 지독하게 흥미로운 해석을 내린다. 캉디드 이후 가장 흥미로운 방랑 영웅이 등장하는 현대의 고전. ―《타임》 ▶ 오늘날, 바스만큼 상상의 원천이 풍부하고 내러티브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깊은 작가는 없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북리뷰》 포스트모더니즘 이론가이자 가장 재미있는 포스트모더니즘 소설가인 존 바스 현대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존 바스는 미국예술원상과 전미도서상을 받은 바 있으며, 포스트모더니즘 문학 이론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각각 1967년과 1980년에 발표한 논문 「고갈의 문학(The Literature of Exhaustion)」, 「소생의 문학(The Literature of Replenishment)」 때문이다. 이 논문에서 그는 전통적인 소설의 기법과 형식으로는 더 이상 새로운 시대의 변화와 정신을 반영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리얼리즘 전통의 가능성이 ‘고갈’된 현실에서 포스트모더니즘 작가는 ‘지적인 궁지에 직면하여 새로운 인간적인 작업을 성취하기 위해 그것을 역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바스의 이러한 주장은 미국 문단 전체에 큰 파문을 일으켰으며 이후 현대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운동 중 하나가 탄생했다. 바스는 자신의 이론을 소설을 통해 구현하려 했으며, 그리스 신화와 『천일야화』를 재해석하고, 자신의 육성 녹음을 소설의 일부로 수록하며, 자신이 직접 소설 속에 등장하는 등 언제나 새롭고 독특한 내러티브 기법을 선보였다. 이와 같은 그의 비관습적인 글쓰기는 독자들에게도 꾸준히 사랑을 받아, 바스는 ‘가장 재미있는 포스트모더니즘’ 소설가로 평가되고 있다. \'이야기하기\'에 대한 이야기, \'역사소설\'에 대한 역사소설 『연초 도매상』의 주인공 에브니저 쿠크는 17세기에 실존했던 시인이자 연초 도매상으로, 서사시이자 풍자시인 「연초 도매상」을 비롯한 몇 편의 시를 남겼다. 그는 당시의 많은 사람들이 그랬듯, 부푼 희망을 안고 \'신세계\'에 도착하지만 그곳은 야만과 죄악이 들끓는 \'지옥\'이나 다름없었다. 결국 그는 \"신의 분노가 이곳에 떨어지기를,/ 남자들은 신의가 없고 여자들은 정숙하지 않은 이곳에!\"라는 저주로 「연초 도매상」의 끝을 맺는다. 바스는 자료 조사 과정에서 이 시를 우연히 발견하고, 그 불행한 화자가 시인이라는 것을 바탕으로 이야기 초안을 작성한다. 이로부터 그는 이 이야기를 희가극(extravaganza) 형식으로, 20세기의 선율을 18세기 양식으로 재편하는 소설을 구상해 냈다. 바스는 그 후 4년에 걸친 자료 조사와 집필을 통해 이 방대한 분량의 역작을 탄생시켰다. 바스는 이 소설의 주제가 순진함(innocence)이라고 말하고 있다. \"순진함은 위험한 것이고 심지어 죄악이라는 것, (중략) 인위적으로 지속될 경우 그것은 발전을 방해하며, 순진한 사람 본인과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잠재적으로 재앙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개인에게나 국가에게나 가치 있게 여겨져야 하는 것은 순진함이 아니라 현명한 경험이다.\" 그러나 주인공 에브니저 쿠크가 단순히 신세계에서 좌충우돌하는 순진한 연초 도매상이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일견 어리석고 우왕좌왕하며, 자신의 순진함으로 주변 사람들을 곤란에 빠뜨리기도 하지만 천직에 대해서는 확신이 있는 작가였다. 바스는 \"명목만 남은 순결을 희생함으로써 잃어버린 영지를 되찾는 동안, 그는 또한 고생고생하며 문학적 삶의 진실을 배우고, 자신의 모든 수사적인 치장과 젠체하는 태도 아래 존재하는 진짜 목소리를 찾으며, 진정한 주제와 자신의 성격에 가장 잘 맞는 형식을 발견한다. 요컨대, 그는 그저 막연하게 자신의 정체성으로 추정했던 작가가 되어 가는 것이다. 그리고 나 역시 그랬다.\"라고 고백하고 있다. 현실과 역사에 대한 통쾌한 패러디, 그 이면에 숨겨진 허구성을 파헤친다 바스는 리얼리티의 충실한 재현보다는 리얼리티가 언어적으로 어떻게 구성되는가, 리얼리티가 어떻게 모방되고 위조되는가에 관심을 보인다. 실존했던 시인 에브니저 쿠크의 시 창작 과정이 전개되고 메릴랜드의 식민 역사가 패러디되는 『연초도매상』에서는 문학적인 글쓰기와 더불어 역사적인 글쓰기가 중심적인 관심사이다. 이 소설에는 세 명의 \'작가\'가 등장하는데, 주인공인 시인 에브니저 쿠크와 『버지니아 통사』의 저자 존 스미스, 이들의 \'역사\'를 기록하는 바스 본인이다. 바스는 에브니저 쿠크가 시를 쓰는 과정을 통해 문학적인 글쓰기의 허구성을, 존 스미스의 글에 등장하는 포카혼타스 일화를 패러디함으로써 역사적인 글쓰기의 허구성을 폭로하고 있다. 그리고 바스는 이들을 패러디하는 자신의 소설의 허구성 또한 적극적으로 인정한다. 『연초도매상』은 바스에 의해 독창적으로 가공된 역사이다. 바스는 18세기 피카레스크 소설 양식을 좇아 거대하고 복잡하고 미로 같은 이야기들을 직조해 낸다. 그의 소설은 한편으론 포스트모던적 자기 반영과 말장난, 다른 한편으로는 보다 전통적인 이야기 방식의 특징인 공감 가는 인물 형상화와 숨 막힐 듯이 재미있는 플롯 구성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독자는 바스가 펼치는 미로 같은 이야기들의 향연에서 정신없이 취하고 길을 잃으며 어리둥절해하다가는 결국 한바탕 크게 웃으며 빠져나오게 된다. 그것을 돈키호테같이 현실 감각이 결여된 인물의 \'순결과 예술의 기사적 편력\'으로 읽든, 풋내기 시인의 문학적 성장소설로 읽든, 진지한 역사소설로 읽든, 모든 역사소설에 대한 풍자로 읽든 결국 독자의 몫이다. ―「작품 해설」에서 줄거리 『연초 도매상』은 한 영국 청년이 아버지의 연초(담배) 농장을 찾아 아메리카로 가는 동안 겪는 모험 이야기라는 큰 테두리 안에, 그가 만나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스무 개가 넘는 이야기가 성기게 삽입되어 있다. 등장인물 모두가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생략하고 왜곡하여 풀어놓는 이 이야기들은 사실 퍼즐 조각처럼 연결되어 있고, 마침내 이 조각들이 딱 들어맞는 순간 모든 진실이 드러나고 소설도 끝을 맺는다. 1부 에브니저 쿠크는 쌍둥이 동생 안나와 함께 헨리 벌링검이라는 가정교사의 가르침을 받으며 성장한다. 그 후 케임브리지 대학으로 진학하지만 학업을 게을리 하여 3학년 때는 낙제하고 만다. 이때, 몇 년 전 아버지가 내쫓았던 헨리가 찾아와 아메리카 대륙에서 태어나 뱃사람이 되었다가 가정교사로 변신한 사연을 들려주고, 둘은 런던 생활을 시작한다.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간 에브니저에게, 아버지는 아메리카에서 쌍둥이를 낳자마자 죽었던 어머니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에게 메릴랜드의 연초 농장으로 가라고 한다. 에브니저는 런던으로 돌아가 시를 쓰는 친구들을 사귀며 허송세월하던 중에, 창녀 조안 토스트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평생 동정을 지킬 것을 맹세하는 일이 일어난다. 이 사건으로 어쩔 수 없이 연초 농장으로 가기로 결심한 그는 볼티모어 경을 찾아가 메릴랜드의 계관시인으로 임명받는다. 여기서 존 쿠드라는 악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에 대한 전의를 불사른다. 2부 에브니저는 아랫집 여자와 바람을 피우다가 혼쭐이 난 시종 버트랜드에게 작별을 고하고 역으로 향한다. 역참으로 배웅을 나온 안나에게 어머니의 유품인 반지를 받은 그는 플리머스로 향하는 마차 안에서 피터 세이어 대령으로 가장한 헨리를 만난다. 헨리는 아메리카 대륙의 정치 상황과 자신이 선조를 찾아 그곳으로 건너갔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가 보여 준 존 스미스 전장의 『버지니아 통사』와 헨리 벌링검 경의 「개인 일기」에는 포카혼타스 이야기도 등장한다. 플리머스에 도착한 에브니저는 헨리와 헤어진 후 계관시인 위임장마저 잃은 채 배에 오르는데, 배에서는 그의 시종 버트랜드가 계관시인 행세를 하고 있다. 버트랜드는 로보담의 계략에 말려 내기를 하다가 에브니저의 재산을 다 날려 버린다. 배를 공격한 해적선으로 끌려간 에브니저는 수많은 여자들이 강간당하는 끔찍한 광경을 목격할 뿐 아니라, 자신도 한 여자를 강간하려는 욕망에 휘말린다. 그 배에서 스미스 선장의 나머지 기록을 발견하고 기뻐하던 것도 잠시, 에브니저와 버트랜드는 바다 한가운데로 던져진다. 가까스로 육지에 도달한 이들은 원주민의 왕이었던 쿼사펠라를 우연히 만나 그의 목숨을 구해준다. 일꾼들의 농락으로 엉뚱한 곳에 가게 된 에브니저는 돼지 치는 여자 수잔 워렌을 만나고, 그녀는 자기가 런던에서 왔으며 악독한 주인을 만나 죽을 고생을 하는 사연을 들려준다. 그녀에게서 조안 토스트가 이곳에 왔다는 말을 들은 에브니저는 미첼 선장의 집으로 가지만, 대신 미첼 선장의 아들로 변장한 헨리를 만난다. 헨리를 따라나섰다가 얼마 전 백인 가족을 몰살한 원주민 찰리 마타신의 할아버지인 피츠모리스 신부의 이야기를 듣는다. 헨리는 무슈 카스틴이라는 영웅 행세를 하며 스미스 선장의 일지를 손에 넣는다. 케임브리지 시에 도착한 에브니저는 증인으로 나온 수잔 워렌을 보고 재판에 끼어들었다가 섣부른 판단으로 연초 농장을 잃어버린다. 그는 헨리와도 크게 다툰 후, 떠돌이 창녀 메리 멍고머리에게서 그녀의 첫사랑 찰리 마타신이 빌헬름 티크 일가를 몰살한 사정을 듣는다. 헨리에 대한 오해를 풀고 그를 찾아나선 에브니저는 마침내 연초 농장이 있는 몰든에 도착하지만, 어쩔 수 없는 사정에 휘말려 수잔 워렌과 결혼하고, 열병에 걸린 와중에 「연초 도매상」을 쓴다. 그는 수잔 워렌이 바로 해적선에서 자신이 강간하려던 여자이자, 자신을 찾아 이곳에 온 조안 토스트임을 알고 경악하지만, 그녀를 버리고 안나를 찾아 도망친다. 3부 안나를 찾아가는 배 안에서 다시 만난 헨리는 안나가 그동안 에브니저를 가슴에 품고 있었으며, 그의 아버지 앤드루도 현재 메릴랜드에 와 있다고 말한다. 세인트메리즈에 도착한 에브니저는 로보담 양과 사기 약혼을 한 버트랜드를 만난다. 버트랜드는 헨리가 바로 존 쿠드라 주장한다. 안나를 찾으려고 탔던 배가 원주민의 습격을 받는 바람에 그들의 소굴로 끌려간다. 에브니저는 거기서 조안 토스트의 포주였던 존 메키보이를 만나고 전에 자신이 도와준 바 있는 쿼사펠라 덕분에 목숨을 구한다. 쿼사펠라는 존 스미스의 『비밀 역사』를 보여 주는데, 헨리 벌림검 경이 헨리의 선조이며 찰리 마타신이 헨리의 형제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존 메키보이와 에브니저는 헨리와 그의 또 다른 형제 코훈코우프레츠를 데려오는 조건으로 풀려난다. 들판을 헤매다 만난 메리 멍고모리가, 빌리 럼블리가 코훈코우프레츠이며 지금 안나와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안나를 돌봐 준 적이 있는 러섹 부인과 그녀의 딸 앙리에타가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그들은 헨리가 예전에 해적선에서 구해 준 모녀였다. 앙리에타가 존 메키보이와 사랑에 빠지자, 러섹 부인의 남편은 존 메키보이와 싸우다 죽어 버린다. 에브니저는 빌리 럼블리의 아내가 된 안나를 만나 저간의 사정을 듣는다. 모두들 한자리에 모인 상황에서, 사실은 러섹 부인이 어린 시절 쌍둥이를 키웠으며, 앙리에타는 앤드루의 자식임이 드러난다. 헨리 벌링검은 선조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된다. 4부 존 메키보이와 앙리에타가 결혼하고, 조안 토스트는 세상을 떠난다. 벌링검은 원주민에게로 돌아가 영원히 돌아오지 않지만, 안나는 그의 아이를 낳아 에브니저와 함께 키운다. 1709년 시집 『연초 도매상』이 세상에 나온다. 추천평 『연초 도매상』은 17세기의 한 순진한 영국 청년이 아버지의 땅을 상속하려 신대륙으로 건너와 겪는 경험과 눈뜸의 과정을 그린 존 바스의 뛰어난 패러디 역사소설이다. 아메리카 대륙으로의 여행을 통해 주인공은 공식적인 미국 역사의 그늘에 가려진 또 하나의 역사와 조우하고 그동안 감추어져 온 미국의 실체를 발견한다. 미국의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쓰고 있는 이 흥미진진한 역작을 통해 독자들은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정확하고 폭넓은 지식을 갖게 될 것이다. - 김성곤 (서울대 영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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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 조지프 헬러 글, 안정효 옮김 / 200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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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소설,일반
조지프 헬러 글, 안정효 옮김
미국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대표작이자 반전 소설의 걸작인 『캐치-22』 1권. 조지프 헬러가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으로, 이전까지의 모더니즘 형식을 전복한 파격적인 구성과 냉전 시기의 현실을 비틀어 반영한 독특한 풍자 어법으로 “소설의 형태를 바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책은 미국에서만 1000만 부 이상 팔렸고, 《타임》이 선정한 현대 100대 영문 소설의 하나로 꼽히며 고전의 반열에 올랐고, ‘딜레마’나 ‘진퇴양난’을 의미하는 단어 ‘캐치-22(Catch-22)’는 보통명사가 되어 사전에 등재되기도 했다. 제1회 한국번역문학상을 수상한 번역가이자 소설가인 안정효가 원작의 미묘한 뉘앙스를 살려 생동감 넘치는 우리말로 옮겼다.1 텍사스인 2 클레빈저 3 하버마이어 4 다네카 군의관 5 화이트 하프오트 추장 6 헝그리 조 7 맥워트 8 셰이스코프 중위 9 메이저 메이저 메이저 메이저 10 윈터그린 11 블랙 대위 12 볼로냐 13 -드 커벌리 소령 14 키드 샘슨 15 필트차드와 렌 16 루치아나 17 하얀 군인 18 무엇이나 둘로 보이던 군인 19 캐스카트 대령 20 휘트콤 상등병 21 드리들 장군전통적인 소설의 형태를 바꾼 포스트모더니즘의 걸작 유쾌하고 신랄한 블랙 유머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실존의 부조리 “죽은 사람에게는 누가 전쟁에 이기느냐 하는 건 쥐뿔만 한 의미도 없어.” 미국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대표작이자 반전 소설의 걸작인 『캐치-22』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186, 187)으로 출간되었다. 작가 조지프 헬러가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 작품은 이전까지의 모더니즘 형식을 전복한 파격적인 구성과 냉전 시기의 현실을 비틀어 반영한 독특한 풍자 어법으로 “소설의 형태를 바꾸었다.”는 평을 받았다. 미국에서만 1000만 부 이상 팔린 이 책은 《타임》이 선정한 현대 100대 영문 소설의 하나로 꼽히며 고전의 반열에 올랐고, ‘딜레마’나 ‘진퇴양난’을 의미하는 단어 ‘캐치-22(Catch-22)’는 보통명사가 되어 사전에 등재되었다. 또 2차 세계대전이라는 배경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계속될 전쟁의 부조리와 광증을 고발함으로써 베트남전쟁에 반대하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일종의 구호가 되었다. 문장과 구성이 복잡하여 접근하기 어려운 책으로 알려져 있으나 제1회 한국번역문학상을 수상한 번역가이자 소설가인 안정효가 원작의 미묘한 뉘앙스를 살려 생동감 넘치는 우리말로 옮겼다. 안정효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최후의 유혹』, 펄 벅의 『대지』 등 150권가량의 책을 번역한 한국의 대표적인 번역가이며 『하얀 전쟁』,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등의 소설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쉴 새 없이 웃긴, 그러나 웃기에는 너무나 잔혹한 이야기 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44년, 지중해 연안 피아노사 섬에 주둔 중인 256 비행 중대의 대위 요사리안은 무의미한 전쟁에 넌더리를 내며 제대하기 위해 갖은 수를 쓰지만 언제나 ‘캐치-22’에 발목을 잡힌다. 캐치-22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절대적인 위력을 행사하는 조항이다. “자신이 미쳤다는 것을 아는 미치광이는 미치광이가 아니므로 제대할 수 없다.”라는 그 내용처럼 캐치-22는 빠져나갈 수 없는 이율배반적 덫이 되어 요사리안과 동료들을 옭아맨다. 그로 인해 그들을 둘러싼 상황은 항상 나사가 하나 빠진 것처럼 삐거덕거리며 우스꽝스럽게 어그러진다. 인디언 화이트 하프오트 추장이 가는 곳에는 항상 석유가 나와서, 석유 회사들에게 쫓겨만 다니던 그는 결국 피아노사 섬에 와서야 평화를 찾는다. 전 세계를 주름잡는 신디케이트를 운영하는 취사 장교 마일로는 독일군과 계약을 맺어 아군 부대를 폭격하고, 그를 질타하는 요사리안에게 “독일인만큼 대금을 빨리 지불하는 이들은 없다.”고 천연덕스럽게 대꾸한다. 시계처럼 정확한 시간에 밤마다 악몽을 꾸는 헝그리 조는 누드 사진을 촬영하려고 미친 듯이 여자들을 쫓아다니지만 언제나 실패한다. 취사장의 스나크 상등병은 인간의 무지를 혐오해서 고구마에 비누를 짓이겨 섞여 넣어 모든 부대원들을 식중독에 걸리게 한다. 군사재판에 회부된 사람은 어째서 자기가 그런 처벌을 받아야 하는지를 알 길이 없고, 폭격을 해야 할 폭격수는 목표물이 아니라 지상에서 날아오는 포탄만 관측하느라고 바쁘다. 이처럼 희극적인 장면들이 웃음을 유발하면서 이어지는 가운데 요사리안과 동료들은 나체로 훈장을 받거나 상관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등 갖은 소동을 벌이며 부조리한 상황에 저항한다. 그러나 그 모순성으로 인해 오히려 완전무결한 조항인 캐치-22는 그들을 조롱하고 무력화하며, 단순히 희극적으로 보였던 상황 이면에 숨은 그로테스크한 비극성을 서서히 드러내 보인다. 마침내 상관들의 비열함과 야심 속에서 요사리안의 동료들은 하나 둘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고, 위험인물로 낙인찍힌 요사리안은 그를 회유하거나 제거하려는 사람들의 계획 한가운데 놓이게 된다. 이제 그는 체제에 굴복함으로써 비정상적 논리 속에 안주할 것인가, 끝까지 저항함으로써 영원히 외로운 싸움을 계속할 것인가를 놓고 선택해야만 한다. 분열과 반복을 통해 주제를 부각하는 포스트모더니즘 내러티브 조지프 헬러가 『캐치-22』를 발표할 당시 미국은 아직 매카시즘의 영향 아래 놓여 있었다. 헬러 자신이 이 작품을 가리켜 “방금 끝난 전쟁의 공포와 광기뿐 아니라, 만연한 매카시즘적 마녀사냥의 위선과 야만성에 대한 공격”이라고 설명한 바 있듯 『캐치-22』에는 신경질적인 의심과 불안의 잣대로 세계를 재단하는 인물들이 다수 나온다. 요사리안의 상관인 캐스카트 대령이 그중 하나로, 그는 장군으로 승진하기 위해 출격 횟수를 자꾸만 올려 부하들의 고통과 죽음을 초래하는 인물이다. 캐스카트 대령은 그에게 공공연히 반항하는 요사리안을 ‘공산주의자’라고 매도하며 증오한다. 요사리안(Yossarian)-그 이름을 눈으로 보기만 해도 그는 치가 떨렸다. 그것에는 에스(s)가 너무 많았다. (……) 그것은 ‘선동적(seditious)’이나 ‘교활한(insidious)’이나 마찬가지였으며, ‘사회주의자(socialist)’나 ‘수상한(suspicious)’이나 ‘파시스트(fascist)’나 ‘공산주의자(Communist)’나 마찬가지였다. (본문 중에서) 작가는 이처럼 신경질적인 시대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전통적인 모더니즘 기법을 버리고 분열과 반복의 내러티브를 선택한다. 『캐치-22』의 이야기는 처음에서 끝을 향해 직선적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상황은 수많은 파편으로 분열되어 매 장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재생되고, 관점에 따라 완전히 전복되기도 한다. 조화가 결여된 이러한 서술 방식은 부조리한 세계에서 개인이 느끼는 절망과 무기력, 소외의 감정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모순에서 탈출하기 위해 개인이 기울이는 노력은 반복의 내러티브 안에서 어김없이 원점으로 돌아와 무산되기 일쑤이며, 따라서 작품의 구조 전체가 ‘캐치-22’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분열과 반복의 내러티브는 독자들이 교묘하게 위장된 진실을 마지막 장에 이를 때까지 파악하지 못하도록 기능하기도 한다. 한눈에 들어오지 않게 분열된 진실은 웃음을 유발하는 블랙 유머 밑에서 서서히 제 모습을 갖추고, 작품의 끝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기괴한 비극성을 드러내 보인다. 그때까지 주인공들의 희극적인 행동에 웃음을 흘리던 독자들이 그 사실을 눈치 챌 무렵에는 이미 독자 역시도 부조리한 상황의 공범이자 희생자가 되어 있다. 헬러는 이와 같이 뜻밖의 충격을 가함으로써 모두가 외면하고 싶어 하는 진실을 직시하도록 매우 공을 들여 혼란스러운 서술 기법을 고안했다. 이러한 혼란은 모든 파편이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되는 결말 부분에서 요사리안의 선택으로 수렴되며, 요사리안이 고독한 투사의 길을 택해 부조리한 현실을 깨부수기로 결심하는 순간 극적인 효과를 거두면서 정리된다. 이처럼 형식과 내용 모두에서 ‘전복의 미학’을 충실히 구현한 『캐치-22』는 지금까지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추천평 『캐치-22』의 주제는 전쟁의 총체적인 광증, 전쟁에 휘말리는 모든 인간의 광증이며, 정상적인 의식과 체제의 비정상적 논리 사이에서 드러나는 차이를 이해하는 요사리안의 외로운 투쟁을 조명한다. - 앨프리드 카진(작가, 문학 비평가) 미국 문학이 낳은 불후의 걸작인 이 소설은 이스터 섬의 석상만큼이나 오래도록 살아남을 것이다. ―《뉴욕 타임스》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2
㈜소미미디어 / 카노다 키즈 (지은이), 시오 카즈노코 (그림), 한수진 (옮긴이) /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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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카노다 키즈 (지은이), 시오 카즈노코 (그림), 한수진 (옮긴이)
수영복이나 유카타를 입고 가짜 애인과 같이 노는 자극적인 여름. 소꿉친구라는 사실을 숨기고 위장 커플인 척하는 마사이치와 토이로. 여름방학이 되자 두 사람은 친구들과 함께 해변 식당에서 숙식하면서 일을 하는데, 어떤 사건으로 인해 ‘진짜 연인인가?’ 하고 의심을 받게 되는데...《1》 여름방학은 최강의 포메이션으로《2》 임시 커플의 천적, 패블러스 님《3》 연출된 스위트 커플《4》 아르바이트 가게에서 요로시쿠[夜露死苦]♥《5》 이 연인 작업은 언젠가는 커다란 재산이 되리라《6》 소꿉친구 작업은 실용적으로《7》 여자 방, 그리고 남자 방《8》 싸우는 아르바이트 전사들《9》 커플밖에 못 하는 일. 소꿉친구는 못 하는 일.《10》 사건은 사랑의 시작《11》 연인 작업이라기보다는, 솔직한 마음《12》 여름의 끝과 시작되는 준비《13》 결행 기념일제13회 HJ문고 대상 장려상 수상작.유명 일러스터 시오 카즈노코 일러스트 수록.수영복이나 유카타를 입고 가짜 애인과 같이 노는 자극적인 여름!!소꿉친구라는 사실을 숨기고 위장 커플인 척하는 마사이치와 토이로. 여름방학이 되자 두 사람은 친구들과 함께 해변 식당에서 숙식하면서 일을 하는데, 어떤 사건으로 인해 ‘진짜 연인인가?’ 하고 의심을 받게 된다!!그래서 연인 작업을 강화하기로 마음먹은 두 사람은 한방에서 같이 자기도 하고, 수영복이나 유카타 차림으로 단둘이 있기도 한다. 그러다가 소꿉친구의 안심감보다는 연인의 두근거림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여름을 보내게 되는데——.““(이건 진짜로 평범한 연인 작업인 거겠지……?)””찰떡궁합인 소꿉친구 겸 위장 커플의, 진짜보다 더한 순정 러브 코미디!!
풀꽃시인의 별들
지혜 / 나태주 (지은이) / 201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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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소설,일반
나태주 (지은이)
태초에 시가 있었고, 이 시들이 모여서 한국문학사의 크나큰 별이 되었다. 나태주 시인의 애송시집은 한국문학사의 찬란란 별들인 21명의 시인들의 대표작을 선정하여, 그 시인들의 시세계를 나태주 시인의 문학관에 비추어 조명한 기념비적인 시집이다.차례 서문 느닷없이5 김기림 바다와 나비12│향수14│길16│유리창18│봄20 김동환 눈이 내리느니24│산 너머 남촌에는28 김상용 남으로 창을 내겠소32 김소월 엄마야 누나야36│옛이야기38│나는 세상모르고 살았노라42│ 첫치마44│초혼48│진달래꽃52│가는 길56│산유화60│꿈꾼 그 옛날64│왕십리66│길68│산72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76│내 마음을 아실 이80│돌담에 속삭이는 햇발82│물 보면 흐르고84 노천명 사슴88│이름 없는 여인 되어92 박용철 떠나가는 배96│해후100 박인환 세월이 가면104│목마와 숙녀108 백 석 멧새 소리114│주막118│흰 밤120│청시122│산비124│여승128│수라132│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136│흰 바람벽이 있어140│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146 오일도 내 소녀154 윤동주 서시160│자화상164│눈 오는 지도166│참회록170│또 다른 고향174│무서운 시간178│십자가180│쉽게 쓰여진 시182│별 헤는 밤188 이병철 나막신196 이 상 꽃나무200│거울204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208│나의 침실로212 이용악 북쪽218│그리움222│오랑캐꽃224│영228│전라도 가시내232│달 있는 제사236│꽃가루 속에240│두메산골·1242│강 가246│다리 우에서248│다시 항구에 와서252 이육사 청포도256│광야260│절정264│아미266│꽃270 이장희 봄은 고양이로다274│쓸쓸한 시절278 정인보 자모사慈母思282 정지용 호수288│유리창·1292│향수294│오월소식300│고향302│석류306│난초310│풍랑몽·1314│옛이야기 구절318│인동차324│춘설326│바다·2328 한용운 나룻배와 행인332│님의 침묵336│알 수 없어요340│심은 버들342│복종344│사랑하는 까닭346 수의 비밀348│당신이 아니더면350 함형수 해바라기 비명354태초에 시가 있었고, 이 시들이 모여서 한국문학사의 크나큰 별이 되었다. 나태주 시인의 애송시집 {풀꽃시인의 별들}은 한국문학사의 찬란란 별들, 예컨대 김기림, 김동환, 김상용, 김소월, 김영랑, 노천명, 박용철, 박인환, 백석, 오일도, 윤동주, 이병철, 이상, 이상화, 이용악, 이육사, 이장희, 정인보, 정지용, 한용운, 함형수 등, 21명의 시인들의 대표작을 선정하여, 그 시인들의 시세계를 나태주 시인의 문학관에 비추어 조명한 기념비적인 시집이라고 할 수가 있다. 문체를 보면 그가 제일급인지, 아닌지를 알 수가 있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인의 별들}은 서정산문의 진수인데, 그의 문체는 남성적인 문체의 진수이면서도 여성적인 문체의 진수라고 할 수가 있다. 서정시인답게 아름답고 부드러우며 감미로운가 하면, 다른 한편, 수많은 영웅호걸들처럼 울림이 크며 사물의 핵심을 찌르는 검객의 칼솜씨를 자랑하기도 한다. 아름답고 부드러우며 감미로운 글은 여성적인 문체----나태주 시인의 문체는 근본적으로 남성적인 문체이지만, 그의 글이 아름답고 부드러우며 감미롭다는 점에서----가 되고, 사물의 핵심을 찌르는 검객의 칼솜씨는 남성적인 문체가 된다. 이 남성적인 문체와 여성적인 문체를 종합하여 {풀꽃시인의 별들}을 살펴보면, 우리는 감히 ‘도체법刀?法의 대가大家’라고 부를 수가 있을 것이다. 그의 여성적인 문체는, 정말로 시「향수」는 짜임이나 언어표현으로나 탁월한 작품이다. 다섯 차례나 반복되는 후렴구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이 한 구절만으로도 독자의 감성은 쩌르르 감전이 된다. 처음 시가 발표되었을 때는 ‘차마’가 ‘참하’였다고 한다. 맞춤법 표기를 넘어 ‘차마’보다 ‘참하’란 말은 더욱 곡진한 화자의 심경을 드러내기에 적합했을 용어다. 이것이 바로 정지용 시의 남다른 점이다. 시를 읽다 보면 얼마나 눈부신 황금언어들을 우리가 만나는가. 우선 명사만 해도 그렇다. 넓은 벌. 실개천. 얼룩백이 황소. 질화로. 엷은 졸음. 늙으신 아버지. 짚베개. 하늘빛. 풀섶 이슬. 전설바다. 밤물결. 검은 귀밑머리. 어린 누이. 사철 발 벗은 아내. 따가운 햇살. 성근별. 모래성. 서리까마귀.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 차라리 시를 그대로 옮겨 적다시피 해야 할 정도다. 거기다가 형용사나 동사는 어떠하고, 가령 이런 표현은 또 어떠한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이는 이중 삼중의 이미지 활용이다. 해설피- 시각, 금빛- 시각, 게으른- 시각, 울음- 청각. 이런 시를 38년 동안이나 잃어버리고 살았다니 상실이라 해도 억울한 상실이다. 이제라도 찾았으니 글을 배우고 쓰는 사람의 보배요, 글을 읽는 사람들의 행복이다. ----[정지용]에서 윤동주(尹東柱, 1917∼1945) 시인은 참 내게 다행스런 이름이다. 청소년 시기, 시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시인이 되겠다고 밤잠을 설치고 공주시내의 고서점을 해맬 때 그의 시를 읽었다는 것은 하나의 축복이다. 그로부터 평생을 시와 함께 하고 있으니 윤동주와 함께 하고 있음이요, 나이 70을 넘겨도 소년의 마음 청년의 마음 두근거리는 마음을 잃지 않음은 오로지 시인 윤동주의 덕이다. 이런 글이니까 그렇지 나는 시인 윤동주의 이름을 함부로 불러서는 안 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그것은 아버지가 29세에 돌아가셨다 해서 함부로 이름을 불러서는 안 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나는 시인 김소월과 함께 그 이름 아래에 김소월 선생, 윤동주 선생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일평생 시를 쓰고 시를 사랑하는 사람은 더욱이나 말이다. -----[윤동주]에서 서정이면서 서사를 함께 느끼는 이 작품. 시인의 대표작이다. 한 사람 생애에 이런 작품 하나만 쓴다 해도 후회 없을 것 같은 그런 작품이다. 어떤 시인은 죽음의 마당에 이런 말을 남긴 일도 있다. ‘시인에게는 백 편의 작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백 사람에게 읽혀질 단 한 편의 작품이 중요한 것이다.’ 그러하다. 이 작품이품이야말로 백 사람, 천 사람에게 읽히는 작품이다. 한 사람의 모든 삶이 다 나와 있다. 출생에서 성장과 죽음과 죽음 이후까지. 인생보고서, 장쾌한 자서전이고 [참회록]이다. -----[윤동주]에서 천래의 시인. 그는 하늘에서 내려온 하늘의 시인이었다. 33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만큼 세월로도 그의 시를 완성하기에는 충분한 지상의 날들이었다. 한국어로 시를 쓰는 시인 가운데 누가 있어 김소월의 시세계를 뛰어넘으랴…. 독일사람 괴테가 말하기를 ‘좋은 시란 어린이에게는 노래가 되고 청년에게는 철학이 되고 노인에게는 인생이 되는 시’라고 했다. 이 말 앞에 떠오르는 한국의 시가 있다면 그것은 오직「엄마야 누나야」이 작품 한 편 뿐이다. -----[김소월]에서 라는, 글들에서처럼, 그의 산문 전체 배어 있고, 또한 그의 남성적인 문체는, ‘만물일여萬物一如 우아일체宇我一體’. 세상 모든 물체는 하나요 우주와 내가 또한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다. 또한 주인(나)과 객(너)이 다르지 않다는 ‘주객일여主客一如 불이사상不二思想’의 정수다. 이런 좋은 말씀, 만발한 꽃 세상 앞에서 그것이 불교에서 온 것이냐 유교의 것이냐 기독교의 것이냐 따지지 않는다면 좋겠다. 좋은 것은 누구에게나 좋은 것이다. -----[한용운]에서 하지만 「해바라기 비명」, 이 시 한 편만은 장하고도 또 장하다. 군계일학이요 일당백. 여타 동시대 시인들의 시와 비교해보아도 빼어난 작품이다. 운명적인 발언이다. 친구를 위해서 쓴 묘비명이라지만 자신의 묘비명으로 썼음직하다. 무릇 시의 문장은 모순을 품기 마련. 이 시를 들여다보아도 여러 가지 모순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허나 그런 모순 따위야 무슨 대수랴. 문제는 시인의 상상이요 심경의 변화다. 그냥 그대로 아름답고 찬란하지 않는가. 현실이 각박할수록 상상의 은택은 폭포와 같이 눈부신 것이다. -----[함형수]에서 시는 경제적인 요소가 있다. 쓰기는 될수록 짧고 단순하게 쓰되 그 내용이나 감동은 크게 한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촌철살인寸鐵殺人이란 말도 여기서 나온 말이다. 문자 그대로의 뜻은 ‘한 치밖에 안 되는 칼로 사람을 죽인다’는 것인데 ‘간단한 경구警句나 단어로 사람을 감동시킴’이나 ‘사물의 급소를 찌름의 비유’로 쓰이고 있다. 바로 박용철 시인의 시가 촌철살인의 서슬 푸른 작품이다. ‘해후邂逅’. 누군가와 오랫동안 헤어졌다가 뜻밖에 만난 것이 해후다. 낯선 장소에서의 예상치 못한 사람과의 만남. 그것도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좋은 사람. 당연히 놀라움과 당황이 있었을 게다. 그걸 시인은 “병난 시계같이 휘둥그레지며 멈칫 섰다”고 썼다. -----[박용철]에서 북녘 출신 시인들은 기상이 호방하고 남성적인 면모가 강하다. 어쩌면 자연환경, 척박하고도 험난한 자연과 기후를 이기며 살아온 내력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같은 주제를 담은 시작품이라 해도 말투가 다르고 사용하는 단어가 다르다. 호흡자체가 다르다. 조금은 장중한 데가 있다고나 할까. 파인 김동환(巴人 金東煥 1901~?). 함경북도 경성 출신으로 1925년「국경의 밤」이라는 한국 최초의 서사시를 들고 서울 문단에 혜성과 같이 화려하게 등장한 시인이다. 한 때는 이광수, 주요한과 더불어『삼인시가집』을 발간하여 문명을 떨쳤고 {삼천리}라는 잡지사를 운영하여 문단에 공헌하기도 했다. 그러나 6·25전쟁 때 납북되어 이후는 행적을 알 수 없는 문인이 되었다. -----[박용철]에서 라는 글들에서처럼, 주요한 글의 결정적인 대목에서 그 아름답고 찬란한 빛을 발한다. 여성적인 문체는 부드러움이고, 남성적인 문체는 강력한 힘이다. 이 부드러움과 강력한 힘이 결합하여 한국문학사 속에서 가장 아름답고 독특한 ‘도체법刀?法의 문체’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육십이이순, 칠십이종심소유욕불유구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라는 공자의 말이 있다. 시력 50년, 즉, 칠십을 넘긴 나태주 시인의 문체는 그만큼 자유자재롭고 호방하며 거침이 없다. 이제는 우리 한국문학도 ‘도체법의 대가’인 나태주 시인의 애송시집이 탄생하는 경사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아름답고 멋진 시에 아름답고 멋진 문장으로 응답하는 선문답 아닌, 시문답의 진수들이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때로는 섬뜩하고 온몸의 전율이 돋아나게 하고 있는 것이다. 어머니의 목소리처럼 부드럽고 감미로운가 하면, 아버지의 목소리처럼 온화하고 인자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 수많은 영웅호걸들처럼 사물의 핵심을 찌르는 검객의 칼솜씨를 자랑하기도 한다. 나태주 애송시집 {풀꽃시인의 별들}은 한국문학사의 기원에서 발원하며, 그 대표적인 시인들에 대한 무한한 존경과 찬양의 글이고, 따라서 오늘날 가장 많은 독자들을 거느리고 있는 서정시인으로서의 열정과 그의 삶이 배어 있는 것이다. 시인으로서의 그의 경력과 인간으로서의 그의 삶의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나태주 시인의 글은 아름답고 감미로우며, 대단한 흡입력, 즉, 너무나도 황홀한 감정이입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몰아가게 한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이 짧은 시([풀꽃])가 우리 한국인들의 애송시가 된 것은 정말이지 이처럼 우연이 아닌 것이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은 초등학교 교사로서 틈만 나면 풀꽃을 그리고, 그 풀꽃들과 대화를 나눈 그의 피와 땀과 눈물의 결과이며, 이처럼 ‘임전무퇴臨戰無退, 결사항전決死抗戰’의 ‘장인 정신’의 결과이기도 한 것이다. 존경과 찬양을 표시할 줄 안다는 것은 고귀하고 위대한 인간의 미덕이기도 한데, 왜냐하면 그 존경과 찬양을 통해서 그 위대함을 배우고 익히며, 그 위대함을 그의 피와 살로 육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생의 철학자이자 디오니소스 철학자인 니체는 ‘피로 써라’라고 역설한 바가 있는데, 모든 글들은 피로 쓰지 않으면 안 된다. 나태주 시인의 산문 역시도 그의 붉디 붉은 피로 쓴 글이며, 이처럼 너무나도 생생하게 살아 있는 피가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여성적인 문체와 남성적인 문체, 그리고 ‘도체법의 문체’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나태주 시인의 여성적인 문체는 “정말로 시「향수」는 짜임이나 언어표현으로나 탁월한 작품이다. 다섯 차례나 반복되는 후렴구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이 한 구절만으로도 독자의 감성은 쩌르르 감전이 된다”, “윤동주 시인은 참 내게 다행스런 이름이다. 청소년 시기, 시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시인이 되겠다고 밤잠을 설치고 공주시내의 고서점을 해맬 때 그의 시를 읽었다는 것은 하나의 축복이다”, “천래의 시인. 그는 하늘에서 내려온 하늘의 시인이었다. 33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만큼 세월로도 그의 시를 완성하기에는 충분한 지상의 날들이었다. 한국어로 시를 쓰는 시인 가운데 누가 있어 김소월의 시세계를 뛰어넘으랴…” 등에서처럼 설득력과 호소력, 즉, 너무나도 황홀한 감정이입의 길로 인도하고, 그의 남성적인 문체는 “‘만물일여萬物一如 우아일체宇我一體’. 세상 모든 물체는 하나요 우주와 내가 또한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다. 또한 주인(나)과 객(너)이 다르지 않다는 ‘주객일여主客一如 불이사상不二思想’의 정수다”, “하지만 「해바라기 비명」, 이 시 한 편만은 장하고도 또 장하다. 군계일학이요 일당백. 여타 동시대 시인들의 시와 비교해보아도 빼어난 작품이다. 운명적인 발언이다”, “바로 박용철 시인의 시가 촌철살인의 서슬 푸른 작품이다. ‘해후邂逅’. 누군가와 오랫동안 헤어졌다가 뜻밖에 만난 것이 해후다”, “북녘 출신 시인들은 기상이 호방하고 남성적인 면모가 강하다. 어쩌면 자연환경, 척박하고도 험난한 자연과 기후를 이기며 살아온 내력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등에서처럼 무모순의 원리로서 ‘판단력의 미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는 {풀꽃시인의 별들}의 창작자이며, 가치판단자이고, 최종적인 심판자라고 할 수가 있다. 도체법은 시의 경제적 차원에서 잠언과 경구처럼 아주 짧은 단문체로 이어지고, 그리고, 그의 종합적인 판단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만물일여萬物一如 우아일체宇我一體’. 세상 모든 물체는 하나요 우주와 내가 또한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다”, “군계일학이요 일당백. 여타 동시대 시인들의 시와 비교해보아도 빼어난 작품이다. 운명적인 발언이다”, “바로 박용철 시인의 시가 촌철살인의 서슬 푸른 작품이다”라는 문장들이 바로 그 좋은 예들일 것이다. ‘좋은 시란 어린이에게는 노래가 되고 청년에게는 철학이 되고 노인에게는 인생이 된다’라는 괴테의 말은 나태주 시인이 가장 좋아하는 말이며, {풀꽃시인의 별들}은 시를 통한 그의 인생의 결정판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시는 노래이며 철학이고, 시는 인생이며, 그의 삶의 완성이다. “당신도, 당신도, {풀꽃시인의 별들}에서처럼 시인의 위대함을 배운다면, 당신도, 당신도 한국문학사 속의 별들, 즉, 한국문학사 속의 시성詩聖이 될 수가 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가 있듯이, 이처럼 아름답고 멋진 문구가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인의 별들}에는 암묵적, 또는 묵시적으로 쓰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모든 위대함의 기원은 이처럼 존경과 찬양의 총화라고 할 수가 있다.
내 딸의 엄마에게
동녘라이프 / 이정애 글 / 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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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정애 글
마음이 따뜻해지는 입양 에세이 두 아들을 키우며 맞벌이를 하는 평범한 부부는 2007년 생후 3일 된 딸 민효를 입양한 뒤 일상의 기쁨이 세 배가 되었다. 민효와 함께 한 44개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일상 속에서 가족들은 저마다의 위치에서 서로를 보듬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하지만 행복이 겹겹이 쌓일수록 가슴 한구석이 저려왔다. 아기에게 젖 한번 물리지 못하고 떠나보낸 딸의 엄마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만난 적은 없지만 ‘민효 엄마\'라는 끈으로 맺어진 그녀에게 사랑하는 딸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저자는 아이의 커 가는 모습, 소소한 일상을 담아 민효의 엄마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내 딸의 엄마에게』는 MBC 라디오 「지금은 라디오 시대」 청취자들에게 감동을 준 사연의 주인공이 입양한 딸의 친엄마에게 보내는 편지다. 어딘가에서 민효를 그리워하고 있을 어린 엄마의 고통을 따뜻하게 다독여 준다. 가족을 이룬 모습은 조금 다르지만\'입양\'이후 예전과 다른 행복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해 준다. Prologue Part 01 인연 해몽 첫 만남 기적 편견 첫 선물 나의 엄마 아버지 염색체 이상 새로운 시작 당신을 떠나 내게로 우리 가족, 박민효 Part 02 아름다운 날들 젖먹이기 첫 예방접종 변태 엄마 개구쟁이 오빠들 강한 딸 동생으로 받아들이기 리얼리티 쇼핑의 즐거움 피접 입원 Part 03 가족이라는 이름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 신명 많은 아이 생일 파티 일상의 보물 딸과 아들 세쌍둥이 자전거 반가운 전화 성깔쟁이 민효 설빔 긴급 전화 억울한 둘째 외국인 아줌마 라디오 Part 04 거꾸로 바라보기 역지사지 가족의 의미 아이 수출 짐승만도 못한 인간 자식의 의미 ‘미안해’의 힘 성폭력 아름다운 아줌마 세상에서 가장 큰 감옥 미혼모 공개 입양 내가 바라는 세상 엄마인 내가 알지 못하는 것 평민의 유언장 내 딸의 엄마에게 Epilogue Bonus Info 우리 가족을 위한 희망 입양 바로 알기마음이 따뜻해지는 입양 에세이 \'태어난 지 일주일도 안 된 당신의 딸이 천 리 길을 달려 서울에 가 있는 동안, 바보 같은 당신은 그저 아이가 그리워 울고 있었나요? 그저 아이가 남의 손에 자랄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었나요\'? -본문 중에서 두 아들을 키우며 맞벌이를 하는 평범한 부부는 2007년 생후 3일 된 딸 민효를 입양한 뒤 일상의 기쁨이 세 배가 되었습니다. 민효와 함께 한 44개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일상 속에서 가족들은 저마다의 위치에서 서로를 보듬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행복이 겹겹이 쌓일수록 가슴 한구석이 저려왔습니다. 아기에게 젖 한번 물리지 못하고 떠나보낸 딸의 엄마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만난 적은 없지만 ‘민효 엄마\'라는 끈으로 맺어진 그녀에게 사랑하는 딸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저자는 아이의 커 가는 모습, 소소한 일상을 담아 민효의 엄마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내 딸의 엄마에게』는 MBC 라디오 「지금은 라디오 시대」 청취자들에게 감동을 준 사연의 주인공이 입양한 딸의 친엄마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어딘가에서 민효를 그리워하고 있을 어린 엄마의 고통을 따뜻하게 다독여 줍니다. 가족을 이룬 모습은 조금 다르지만\'입양\'이후 예전과 다른 행복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해 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입양 가족’ 이야기를 접하면 ‘훌륭한 사람’ 이라며 감탄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특별한 사람의 고귀한 선택’이라는 시선에 대해 ‘가족\'을 이루는데\'피의 나눔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용기 있게 말합니다. 그리고 입양한 부모는 ‘천사’로, 입양된 아이는 ‘근본 없는 아이’로 보는 세상의 이중적인 잣대 속에서 딸아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강하게 키우겠다고 결심합니다. \'미혼모\'라는 주홍글씨를 가슴에 새긴 채 어쩌면 평생 고통 속에서 살아갈지 모르는 민효의 엄마에게 보내는 이 편지는 어쩌면 부모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쓴 것인지도 모릅니다. 《내 딸의 엄마에게》를 엿보다… PART 01 인연… 입양 서류를 제출한 지 1주일째, 입양 사무실 한편 아기 침대에 누워있는 여자 아이와 만났다. 운명처럼 엄마를 쏙 닮은 아기에게 둘째 출산 후 6년 만에 흐르는 젖을 먹이는 기쁨을 만끽하게 되었다. 하지만 가슴으로 낳은 딸과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이루는 일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었다. 입양 사실을 말하는 순간 어색해지는 이웃들, 그리고 사람들의 편견 속에 변명하기 급급한 예비 부모의 모습… 아기를 기다리는 열흘 동안 세상의 벽이 얼마나 견고한지 알아버린 가족. 아기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기 위해 준비할 무렵, 엄마 역시 입양한 아이가 겪어야 할 세상의 시선과 입양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소양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마음을 단련시킨다. ‘입양아’라는 주홍글씨를 새긴 아이, 그리고 그 딸의 엄마가 되어야 하는 운명, 무거운 인연을 맺게 된 시작의 설렘을 담았다. PART 02 아름다운 날들… 일하다 밤늦게 잠이 들어도 아기 울음소리에 벌떡 일어나 젖을 물리며 다시 선잠이 든다. 아기에게 젖을 물리며 수업을 하고, 엄마를 도와 초등학교 3학년인 큰오빠가 갓난쟁이를 업고 잠을 재운다. 민효 덕분에 맏이로서 자신의 위치를 일찍 깨달은 큰오빠, 그리고 아직 입양한 동생을 친동생으로 받아들이는 게 쉽지 않은 둘째. 새로운 둥지에는 예상치 못한 문제가 끊이지 않는다. 신종플루를 피해 외가로 피접 간 민효, 그리고 한밤 응급실에서 가족병력을 묻는 의사의 질문에 말문이 막힌 일… 결코 호락하지 않은 날들 속에서 애틋함이 더해진다. PART 03 가족이라는 이름… 민효가 가족에게로 온 지 4년째. 이젠 한순간도 딸아이가 없는 집을 상상할 수 없다. 말문이 트인 뒤로 종달새처럼 종알거리고 놀이터에서 댄스를 선보여 끼를 발휘하는 민효 덕분에 딸 키우는 아기자기한 행복을 알게 되었다. 세 아이를 차례로 출근시키는 아침 전쟁, KTX를 타고 서울-대구를 오가는 늦깎이 학생의 하루, 막내 자리를 박탈(?) 당한 뒤 응석받이가 된 둘째 어루만지기… 자식 많은 집에는 바람 잘 날이 없다. 일과 육아로 꽉 짜인 일상, 그중 무엇 하나라도 삐끗하면 팽팽한 줄이 끊어져 버릴 것 같은 순간에도 애교덩어리 막내딸이 주는 에너지로 힘을 얻는다. 입양한 가족이 아니더라도 공감할 수 있는 육아 에세이와 세 아이의 성장기를 따뜻하게 전한다. PART 04 거꾸로 바라보기… 우리 사회는\'차이\'를\'차별\'로 보는 시선으로 가득하다.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입양한 아이를 품은 부모로서\'사회적 편견\'이 없는 세상에 대한 갈망을 담았다. 입양하는 부모도, 입양된 아이도 당당히 열린 공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인 장벽을 없애는 건 부? 세대의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입양 가족으로 생활하면서 느낀 사회제도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딸이 현실을 직시하고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엄마의 포부를 밝혔다. (BONUS INFO) 우리 가족을 위한 희망 입양 바로 알기 … 입양은 아이를 사랑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만 있다면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이다. 한 번의 실천으로\'마음의 피\'가 주는 남다른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 입양을 고민하는 가족들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가이드한다. 입양기관 리스트 및 용기 있는 선택, 공개 입양을 위한 마인드맵 제안. 추천평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내 딸의 엄마에게\" 라는 사연을 받고 \'우리 삶이 한순간의 선택에 따라 의외의 방향으로 뻗어나갈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민효 엄마처럼 세심하게 살지 못했기에 남다른 감동을 받았습니다. 피를 나눠야 가족은 아닙니다. 나이가 들수록 \"혈육의 피\"만큼 \"마음의 피\"로 맺은 끈끈함에 매료되는 순간이 많아집니다. 저자와 같은 삶을 살지 않더라도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이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 조영남 (가수) 부모와 자녀로 관계를 맺는 일은 하늘이 허락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출산도, 입양도 마찬가지입니다. 입양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닙니다. 용기를 내어 입양한 부모도 막상 그 사실을 자녀에게 말해주려면 머뭇거리기 마련입니다. 이 책은 입양을 하지 않았더라도 자녀를 양육하는 이 세상의 많은 엄마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용기 있는 엄마로 살아가는 저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한연희 (한국입양홍보회 회장) 정애에게 딸을 입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대한민국 사회에 만연한 가족주의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몇 년이 지난 지금, 딸 자랑을 늘어놓는 그녀를 보고 있노라면 나까지 행복해집니다. 이 책에는 가족의 소소한 일상과 희로애락이 담겨 있습니다. 알량한 유전자의 같고 다름이 우리 가족을 이루는 데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하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앞서가는 사람이 있어 우리 사회는 아름답습니다. - 성은경 (사이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알아두면 쓸 데 있는 新 잡학퀴즈
온스토리 / 도나 호크 (지은이), 서나연 (옮긴이) / 202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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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 호크 (지은이), 서나연 (옮긴이)
퀴즈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더할 나위 없이 흥미롭고 흥겨운 지적 도전을 불러일으키는 책이 《알아두면 쓸데 있는 新잡학퀴즈》다. 세상의 모든 잡다하고도 기특한 상식, 시대에 맞게 새롭게 떠오르는 상식을 겨루는 즐거움이 가득한 것이 이 책이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 新잡학상식》과 세트로 읽으면 더욱 좋다. 박학다식해지는 것은 분명 어려운 길이지만 ‘잡학다식’해지는 것은 그에 비해 훨씬 쉬운 일이니, 사실 알고 보면 별것 아닌 지식들이 나를 돋보이게 할 수 있다.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퀴즈로 연대해보자. 각종 모임에서 연출할 수 있는 즐거움의 텍스트로 지극히 가성비가 높은 책이 “알쓸신잡”이다. 심심풀이로 최신 상식 퀴즈를 풀어본다는 가벼운 마음에서 책을 펼치든, 소소하지만 그만큼 세밀하게 여러 문화의 면면들을 간접 경험해본다는 진지한 태도로 책장을 넘기든, “알쓸신잡”과 함께라면 요즘처럼 여가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시기에 부담스럽지 않게 재미와 의미를 모두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들어가며 ― 8 이 책을 이용하는 방법 ― 10 1장 미국과 세계의 역사 ― 13 2장 예술과 문학 ― 51 3장 음식과 음료 ― 85 4장 동물과 자연 ― 117 5장 대중문화 ― 149 6장 지리 ― 179 7장 스포츠 ― 211 8장 과학 ― 241 정답 ― 273‘아는 것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OTT 시대 교양인을 위한 상식 길라잡이 퀴즈의 즐거움은 생각보다 크다. 단순히 아는 것의 즐거움일 뿐만 아니라 여럿이 함께하는 데서 오는 승리의 쾌감이 상당하다. 야외활동이 줄어둔 코로나시대에 실내에서 즐기기에 적합한 지식 게임이기도 하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 新잡학퀴즈》는 신석기시대부터 2028년 하계올림픽을 비롯해, 그리스신화에서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식단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영역을 포괄하는 다양한 퀴즈를 담고 있다. 폭넓은 주제를 건드리면서도 자칫 진부해지기 쉬운 단순한 객관식 퀴즈의 한계를 넘어서서, 참신하고 수준 있는 퀴즈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독자들의 욕구를 채워줄 만한 깊이 있는 지식을 다루고 있다. 《뉴욕타임스》에서 십자말풀이를 담당했던 저자의 내공이 실로 돋보이는 책이다. 흔히 예상할 수 있고, 어디선가 본 듯한 문제들이 아니라, 사소하고 시시콜콜하면서도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들이다. 과학 / 동물과 자연 / 스포츠 / 식음료 / 지리 / 예술&문학 / 대중문화 / 역사 등 다채로운 주제를 넘나들면서 시대를 아우르는 다종다양한 퀴즈들이 퀴즈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연 내 상식의 폭은 어디까지일지, 무려 1600개가 넘는 문항의 “알쓸신잡”을 통해 자신의 지식수준을 감별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히 99%의 혁명이라 부를 만한 격변의 사건은 무엇이었을까?”, “지구에서 가장 치명적인 독을 가진 양서류는 무엇일까?”, “64칸짜리 보드에서 할 수 있는 두 가지 게임은 무엇일까?”,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곳은 어디일까?” 혼자 실력을 점검해보아도 좋고, 주변 사람들과 상식을 겨뤄봐도 좋다. 질문에 답할 때마다 지적으로 무장되는 충일감이 차오를 것이다.
곽수종 박사의 경제대예측 2024-2028
메이트북스 / 곽수종 (지은이) /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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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종 (지은이)
21세기 신질서의 화두는 ‘각자도생’이라 할 만큼 지금은 질풍노도와 같은 혼란과 혼돈의 시대이면서 변화의 시대다. 국가는 끊임없이 미래에 대한 판단과 결단을 내려야 하고, 지속적인 생명력을 위해선 세계 모든 정부가 의도대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이 책은 세계경제, 특히 미국과 중국 경제의 위기와 기회를 다루며, 각 부문별로 거시적, 미시적 요인을 살펴봄으로써 한국경제는 미중 간 경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경제학의 모태는 철학이라는 모토 아래, 경제학자 곽수종 박사는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넘나들며 세계경제 흐름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분석력을 보여준다. 특징적인 것은 미국과 중국경제에 대한 중단기 전망을 토대로 한국경제의 2024~2028년 전망을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게 맞는가?” “미국 소비자들, 즉 가계부채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가?” 이 같은 질문이 중요한 것은 이것이 한국은행과 우리 가계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최근 미 연준이 금리를 5.5%까지 올리고 다시 한번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향후 한국과 중국경제를 포함한 신흥국 및 개도국 경제에 어떠한 파급효과를 가져올까? 2024년 미국 대선 결과는 세계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이 책은 복잡한 수식이나 경제학적 모델 표기를 사용하기보다는 논리로 풀어내는 데 집중했다.지은이의 말_미중 간 경쟁과 갈등에서 기회를 찾다! PART 1 미국경제, 다가올 위기와 기회 1장 미국경제의 거시적 요인 미국의 패권에 대한 도전이 심화되다 미국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 | 21세기 세계경제 질서의 전환기에 와 있다 현재의 통화정책은 무엇이고 향후 어떻게 변할 것인가? 미 연준의 통화정책 및 금리정책 변화와 목적 함수 | 미국의 금리정책으로 인한 세계경제의 위험 | 미국은 결코 강달러 기조를 포기하지 않는다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하락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다음번 위기는 정말 심각할 수도 있다 | 환율전쟁을 넘어 기축통화전쟁으로 미중 간 갈등은 앞으로 이렇게 전개될 것이다 과연 미국은 중국과 결별할 수 있을까? | 미중 관계의 몇 가지 변수들 |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의미 | 중국 공산당 지도부의 미국에 대한 관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렇게 진행될 것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배경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브릭스의 지역 통화 거래, 그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브릭스 회원국들 간의 공통 화폐가 과연 가능한가? | 미 달러화를 버리기란 아직은 요원하다 2장 미국경제의 미시적 요인 미국 주택임대 시장을 각별히 예의주시하자 채무 불이행 위험이 높은 임대 아파트 부채 |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주택 임대사업자들 | 금리 상승에 더 취약한 아파트 건물 투자 미국 부동산시장, 대출 중단이 이어지다 많은 모기지 신탁들이 자본을 축적 중인 이유 | 미국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기대와 우려 미국 장단기 금리차이가 마침내 역전되다 수익률 곡선이 역전되면 경기침체는 꼭 따라온다 | 단기채권보다 장기채권의 수익률이 낮다는 의미 | 경기침체를 둘러싼 혼재된 신호와 해석들 | 무디스는 왜 은행 신용등급을 강등했는가? 미국경제에 대한 낙관론 vs. 비관론 미 연준의 역할과 목표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 미국경제의 평온함을 기대하기엔 아직 이르다 | 시장은 정보를 정확하게 내놓지 않는다 | 미국 정치의 양극화는 불안 요소다 | 아직은 조심스럽게 지켜만 볼 때다 PART 2 중국경제, 다가올 기회와 위기 1장 중국경제의 거시적 요인 휘청거리는 중국경제, 그 이유는 무엇인가? ‘피크 중국’, 중국경제에 대한 우려들 | 중국경제는 현재 정말 망하고 있나? 시진핑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 중국의 근원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 시대 변화에 대한 중국의 부정주의와 오독 | 중국을 이끄는 시진핑 주석의 문제 미중 간 디커플링은 심각한 문제다 미중 모두의 이해관계에 맞지 않는 ‘분리’ | 미중 간의 분리가 시도된 근본적인 원인 | 미중 간의 분리가 초래한 여러 문제들 | 중국을 대체할 국가를 찾기란 쉽지 않다 중국경제에 대한 ‘관(觀)’과 ‘진(診)’의 차이 중국경제, 현재 어떤 상황에 처해 있나? | 중국경제의 3가지 핵심변수가 불확실하다 | 중국의 꿈, 사라져가고 있나? 중국의 정치불안과 함께 주목해야 할 대만과의 관계 대만을 ‘되찾아야 할 영토’로 보는 중국 | 중국의 사이버 작전은 어떻게 전개될까? 중국경제와 중국사회, 스스로 자신감을 잃다 중국 국민들의 삶이 어려워지고 있다 | 중국 가계의 부채 축소 배경 | 둔화되고 있는 중국 가계의 소비 여력 | 고용 시장의 어려움이 계속 진행된다면? | 신뢰 위기가 비관주의로 이어질 가능성 시장경제 운용의 실패에 직면하다 정책적 효율성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중국경제 | 시장과의 소통이 미국과는 완전 다른 중국 2장 중국경제의 미시적 요인 중국 인민은행 신임 총재인 판공승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판공승이 인민은행 신임 총재로 취임한 배경 | 미국에서의 판공승에 대한 평가 중국은 반도체 기술을 과연 확보할 것인가? 중국 반도체 산업의 탈미국화 전략 |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산업 규제 | 반도체 산업 및 기술 발전을 위한 중국의 전략 | 중국의 반도체 산업 굴기는 과연 이루어질까? 미국과 중국의 경제 협력은 이제 불가능한 것인가? 양국 중 그 누구도 양보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 | 문제 해결의 열쇠는 미국이 쥐고 있다 2024년에 트럼프가 당선되면 미중 관계는 어떻게 될까? 중국의 향후 대미 전략 변수가 될 트럼프 | 트럼프는 2024년 대선에 출마할까? | 트럼프가 다시 당선될 가능성은? |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벌어질 일들 | 시진핑은 트럼프의 실제 경쟁자다 중국의 부동산시장과 금융 시스템을 알아두자 미국경제와 중국경제의 결정적인 차이점 | 중국 부동산 경제에 대한 해외의 부정적 평가들 | LGFV 문제의 해결, 결코 간단할 수 없다 | 중국 부동산의 지연뇌관인 그림자 금융 | 미국이 중국을 때리는 가장 섬세한 부분은 금융 PART 3 2024년 이후 한국경제 빅픽처 시나리오를 쓰기 위한 가정을 우선적으로 점검하다 장점이 소진되어가고 있는 한국경제 | 미국의 반도체 법 시행은 즉흥적이었을까? | 2019년 이후 한국 국회와 기업은 무얼 하고 있나? | 2023년 이후 한국경제의 성장 시나리오 시나리오에 따른 한국경제의 미래를 예측하다 한국경제 전망 시나리오 1 | 한국경제 전망 시나리오 2 | 한국경제 전망 시나리오 3 | 한국경제 전망 시나리오 4 | 한국경제 전망 시나리오 5와 시나리오 6 | 한국경제 전망 시나리오 7과 시나리오 8 | 한국경제 전망 시나리오 9 | 한국경제 전망 시나리오 10 | 한국경제 전망 시나리오 11 | 한국경제 전망 시나리오 12 한국경제의 희망회로는 바로 이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감춰진 속내 | 한국, 이대로는 좀비국가가 될 수밖에 없다 미주 숨 막히는 미중 간 경쟁에서 한국경제가 살아남을 해법을 제시하다! 21세기 신질서의 화두는 ‘각자도생’이라 할 만큼 지금은 질풍노도와 같은 혼란과 혼돈의 시대이면서 변화의 시대다. 국가는 끊임없이 미래에 대한 판단과 결단을 내려야 하고, 지속적인 생명력을 위해선 세계 모든 정부가 의도대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이 책은 세계경제, 특히 미국과 중국 경제의 위기와 기회를 다루며, 각 부문별로 거시적, 미시적 요인을 살펴봄으로써 한국경제는 미중 간 경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경제학의 모태는 철학이라는 모토 아래, 경제학자 곽수종 박사는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넘나들며 세계경제 흐름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분석력을 보여준다. 특징적인 것은 미국과 중국경제에 대한 중단기 전망을 토대로 한국경제의 2024~2028년 전망을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게 맞는가?” “미국 소비자들, 즉 가계부채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가?” 이 같은 질문이 중요한 것은 이것이 한국은행과 우리 가계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최근 미 연준이 금리를 5.5%까지 올리고 다시 한번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향후 한국과 중국경제를 포함한 신흥국 및 개도국 경제에 어떠한 파급효과를 가져올까? 2024년 미국 대선 결과는 세계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이 책은 복잡한 수식이나 경제학적 모델 표기를 사용하기보다는 논리로 풀어내는 데 집중했다. 시대가 혼란스러울수록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은 그 자체의 생존본능을 작동시키게 된다. 위기가 되었건, 기회가 되었건 인간은 본능적으로 생존 자체에 대한 본질적 변화 혹은 파생적 변화를 직감하는데, 이를 시그널(signal)이라고 한다. 시그널을 제대로 읽어내면 위기 혹은 기회에 미리 적응할 수 있다. 저자는 강대국 미국과 중국의 싸움에 한국은 강소국가라 이 싸움에 낄 수 없다는 생각을 버리고, 이런 때일수록 생존본능을 발휘해 준비할 것을 주문한다. 이 책을 통해 세계경제가 당면한 현실과 큰 흐름을 살펴봄으로써 경제를 보는 시각이 열리고, 한국경제가 살아남을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깜깜한 경제난국에 빛이 되어줄 책! 이 책은 총 3개의 PART로 구성된다. PART 1 ‘미국경제, 다가올 위기와 기회’에서는 미국의 경제적 현상을 해석하고 예측 가능한 전망들을 살핀다. 현재의 통화정책과 향후 변화될 모습,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하락이 갖는 의미, 미중 간 갈등 전개 양상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브릭스(BRICs)의 지역 통화 거래와 관련된 내용도 알아본다. 20세기 글로벌 질서의 표준이었던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는 여러 나라의 출현, 즉 미국 중심의 일극체제에서 미중 간 이극체제를 거쳐 미국, 중국, 유럽 및 인도 등 다극체제로 전환되는 모습에 주목한다. 미국의 부동산시장, 장단기 금리차이 등 미국경제의 미시적 요인과 미국경제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도 살펴본다. PART 2 ‘중국경제, 다가올 기회와 위기’에서는 2008년 급부상한 중국경제가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 혹은 또 다른 축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를 조명한다. 휘청거리는 중국경제, 미중 간 디커플링 문제, 중국-대만의 관계, 반도체 기술 확보 가능 여부부터 중국의 부동산시장과 금융 시스템 등까지 거시적·미시적 차원에서의 중국경제를 파헤친다. PART 3 ‘2024년 이후 한국경제 빅피처’에서는 2024년 이후의 한국경제를 전망하는 시나리오들을 제시한다. 이러한 시나리오들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 성공 여부와 미국의 대선 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여부, 미중 간의 갈등 전개 양상, 대외 정치경제 환경에 대한 한국경제의 정책 대응 능력 보유 정도 등 8가지 국외·국내 상황을 전제로 한다. 20세기 초입부터 말까지 미국은 글로벌 질서의 표준이었고 룰 세터(rule setter)였다. 21세기 미국의 새로운 역할 변화를 제대로 리포맷(reformat)하지 못하고 리부팅(rebooting)하지 못한다면, 21세기는 혼돈의 한 세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세기 미국 중심의 일극체제는 미중 간 이극체제를 거쳐 21세기 이내에 미국, 중국, 유럽 및 인도 등 다극체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국가 신용등급 하락은 미국 달러화의 가치 하락을 의미하지 않는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그렇다. 하지만 궁극적인 미국 국가 신용등급 하락은 미국 달러화의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중국은 미국과의 궁극적인 전쟁이 ‘환율전쟁’이 아니라 ‘기축통화전쟁’으로까지 확대될 것임을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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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문화사 / 사노 요코 글, 서혜영 옮김 / 201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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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문화사
소설,일반
사노 요코 글, 서혜영 옮김
자신의 특이함과 까칠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작가 사노 요코가 40대에 쓴 수필집이다. 그녀는 『100만 번 산 고양이』 등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준 그림책 작가이며, 다수의 수필집으로 사랑받은 수필가이다. 이 책에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40대의 일상까지, 너무 애쓰지 않아도 즐겁고 여유로운 그녀의 삶과 추억이 담겨 있다. 예쁘지 않은 외모에 대한 이야기들은 솔직한 그녀만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고, 그녀의 일상과 추억 이야기는 사노 요코와 우리를 친근하게 맺어 주며, 그녀라서 생겨난 에피소드들은 계속 인연을 맺고 싶은, ‘나를 웃게 하는 사람’으로 그녀를 찜하게 만든다. 그리고 찌질함마저 유쾌하게 바꾸는 그녀의 이야기들은 쓸데없는 걱정을 털어 버리게 하고, 마음에 여유를 준다. 그렇다. 인생 뭐 있나. 창피했던 일이 웃긴 일이 되기도 하고, 자랑스럽던 일이 우스운 일이 되기도 하는 것 아닌가.그것은 영원히 구멍일까 소녀소설은 인류에게 무엇을 했나 / 그것은 영원히 구멍일까 /생생한 빨간 토슈즈 나의 후지 산은 비프스테이크입니다 / 훈시를 듣던 나날 / 소공녀와 고기만두 천장에 붙어 늘어져 있던 메밀국수 / 흙탕물에 발을 담그고, 거짓말도 하나의 방편 서랍과 빵떡모자 부지런하고 성실한 인류여 창피한 일 / 굉장히 날씨가 좋은 문화의 날이었다 / 부지런하고 성실한 인류여 다가가고 싶지 않은 사람들 / 다카하시 다카코를 읽은 밤 / 다빈치, 당신 탓이에요 오하구로 힐만과 국산차 / 인테리어 잡지를 산 날 / 인격자는 우울증입니다 외국어는 괴물들이 쓰는 말이다 여러 종류의 사람과 함께 영화를 봤다 여러 종류의 사람과 함께 영화를 봤다 / 미녀는 응가도 못하나 더스틴 호프만은 너무 헷갈려 / 리얼리티는 궁상맞다 / 극한에서의 초밥과 프랑스 영화 아름다운 사람은 서 있다 1만 번 회전하는 세탁기 친절 / 마당 / 영어 / 애완동물 / 합리주의 / 병원 / 세탁기 / 수첩 특별히 볼일은 없는데 멋쟁이 같은 거 난 모른다 나의 반쪽 / 외출복 / 청바지 / 개 / 스키 / 창 / 백작부인의 북 / 강둑 / 말 개구리 왕자 / 오리 새끼 / 기억 / 가오루 / 고양이 / 아이 / 가족 / 유화 물감 외국어는 멋있는 음악이다 외국어는 멋있는 음악이다 / 이게 인생이야 / 타국의 장어구이 / 스페인 시골 읍내의 인생 방랑자의 틀니 / 그저 잠만 잘 뿐인 여행 / 연사(戀辭) 레슨 황야에 서면 나는 남자가 되고 싶다 독서는 나태한 쾌락이다 인텔리 콤플렉스 / 야한 책 / 책 좋아하는 여자의 이혼 확률 어머니는 평생을 두고 하는 오거침없는 솔직함으로 심각한 것도 가볍게 만드는 시크한 그녀가 왔다! 자신의 특이함과 까칠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그림책 작가이자 수필가인 사노 요코가 중년에 쓴 수필집이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수필집에는 너무 애쓰지 않아도 즐겁고 여유로운 그녀의 삶과 추억이 담겨 있다. “40대 중반의 사노 요코가 남긴 이 작품은 그녀의 더없는 솔직함으로 독자의 마음 깊은 곳을 어루만진다. 그는 이 작품 속에서 단지 자신의 어린 시절, 아이 키우는 이야기, 개 키우는 이야기, 이 인간 저 인간과 얽히는 이야기 등 일상의 소소한 경험과 기억을 마치 누에가 실을 뱉어 내듯이 속닥일 뿐이다. 너무나 솔직하여 조금은 창피한 마음으로. 그런 솔직함과 자유분방함이 만들어 내는 유쾌함 덕분에 번역하는 동안 즐겁고 행복했다. 그렇게 많은 웃음을 주면서도 그의 글이 읽는 이의 마음속에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것은, 그 소소함 속에 그의 인생의 깊이와 깊은 통찰력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 역자 후기 중에서 『100만 번 산 고양이』, 『사는 게 뭐라고』 저자, 사노 요코의 쓰라린 일상에 바르는 빨간약 같은 이야기들 이 책은 자신의 특이함과 까칠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작가 사노 요코가 40대에 쓴 수필집이다. 그녀는 『100만 번 산 고양이』 등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준 그림책 작가이며, 다수의 수필집으로 사랑받은 수필가이다. 이 책에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40대의 일상까지, 너무 애쓰지 않아도 즐겁고 여유로운 그녀의 삶과 추억이 담겨 있다. 예쁘지 않은 외모에 대한 이야기들은 솔직한 그녀만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고, 그녀의 일상과 추억 이야기는 사노 요코와 우리를 친근하게 맺어 주며, 그녀라서 생겨난 에피소드들은 계속 인연을 맺고 싶은, ‘나를 웃게 하는 사람’으로 그녀를 찜하게 만든다. 그리고 찌질함마저 유쾌하게 바꾸는 그녀의 이야기들은 쓸데없는 걱정을 털어 버리게 하고, 마음에 여유를 준다. 그렇다. 인생 뭐 있나. 창피했던 일이 웃긴 일이 되기도 하고, 자랑스럽던 일이 우스운 일이 되기도 하는 것 아닌가. 기대고 싶은 왕언니의 듣다 보면 마음이 가벼워지는 ‘유쾌한 수다 에세이’ 사노 요코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독특한 색은 한 가지 색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그녀로서 살아가게 해 주는 사람들, 책, 일상, 추억 등 그녀를 둘러싼 것들을 살펴보면 그녀가 보인다. ◎ 그녀와 남자: - 소녀 시절 빠져 있던 소녀소설의 주인공은 아름답고 우아했다. 반에는 소녀소설 주인공 느낌의 여자아이가 한두 명씩 있었는데, 남자아이들은 그 아이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서 울리곤 했다. 하지만 그녀는 남자아이에게 왕복으로 뺨을 맞아도 울기는커녕 눈을 부릅뜨고 노려봤다. 그녀는 아름다운 소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것과 자신의 뺨을 때리는 것은 ‘괴롭힘’이라는 점에서는 같을지 몰라도 완전히 다른 행위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괴롭히는 방법을 이렇게 저렇게 해 달라고 주문할 수는 없다는 것 또한 알고 있었다. - 연애는 당연히 아름답고 다정한 여자만 하는 거라고 생각했던 그녀에게도 대학 2학년 때 잘생긴 남자와의 첫 키스를 눈앞에 둔 순간이 있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다음 얘긴 생략한다.) - 그녀는 TV나 영화를 보면서 남자 주인공과의 만남을 상상한다. 늘 미남이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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