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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유록 신해설 - 상
해인 / 박명하 (엮은이) /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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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
소설,일반
박명하 (엮은이)
격암유록은 한민족의 구세주격인 정도령이 언제 어떻게 출현하며 그분의 존함과 실력이 어떠하고 또한 징표로 가지고 오는 감로해인을 예언하였지만 이것은 천기에 해당되는 내용이므로 아무나 쉽게 풀 수 없도록 하였다. 하도낙서 주역팔괘 음양오행 파자 이두 및 동음이어에 은두장미함으로써 난해하게 기록한 격암유록은 한자를 조금 안다고 해독할 수 있는 글이 아니며 격암유록 해독의 열쇠가 되는 주인공인 미륵불(정도령)을 알지 못하면 전편을 관통하여 결코 풀 수 없는 예언서이다.들어가며 6 南史古秘訣 남사고비결 13 世 論 視 세 론 시 35 鷄龍論 계룡론 53 來貝豫言六十才 내패예언륙십재 59 末運論 말운론 65 聖山尋路 성산심로 111 寺畓七斗 사답칠두 123 石井水 석정수 127 生初之樂 생초지락 131 賽三五 새삼오 171 賽四一 새사일 175 賽四三 새사삼 179 賽四四 새사사 183 羅馬單二 라마단이 187 羅馬一 二十三條 라마일 이십삼조 191 哥前 가전 195 無用出世智將 무용출세지장 199 賽六五 새육오 203 弓乙論 궁을론 209 道下止 도하지 221 隱秘歌 은비가 225 弄弓哥 롱궁가 265 歌辭謠 가사요 279 嘲笑歌 조소가 285 末運歌 말운가 289 極樂歌 극락가 293 精覺歌 정각가 299 吉地歌 길지가 308 弓弓歌 궁궁가 310 乙乙歌 을을가 311 田田歌 전전가 312 盤四乳歌 반사유가 313 十勝歌 십승가 314 海印歌 해인가 314 兩白歌 양백가 315 三豊歌 삼풍가 316 七斗歌 칠두가 317 石井歌 석정가 318 十姓歌 십성가 319 三八歌 삼팔가 320 海運開歌 해운개가 322 白石歌 백석가 323 格菴歌辭 격암가사 325 부록(하도낙서/육도삼략) 350500년 전 격암유록을 지은 격암 남사고선생을 한국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칭한다면 조금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예언의 정확성과 구체성에 견주어 본다면 그를 훨씬 능가하는 신비로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선생은 임진왜란, 병자호란, 이씨조선이 망하고 일제식민시대를 거쳐 8.15해방과 6.25전쟁이 일어날 것과 그 환난에 구원의 방도를 예언.적중시킴으로써 예언의 신빙성을 높임과 동시에 남북통일을 거쳐 한국이 세계의 중심국가로 도약하는 한민족의 미래의 장밋빛 청사진을 예언하여 국민들에게 민족적 자긍심과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예언문학적 상상력을 제시하였다. 격암유록은 한민족의 구세주격인 정도령이 언제 어떻게 출현하며 그분의 존함과 실력이 어떠하고 또한 징표로 가지고 오는 감로해인을 예언하였지만 이것은 천기에 해당되는 내용이므로 아무나 쉽게 풀 수 없도록 하였다. 하도낙서 주역팔괘 음양오행 파자 이두 및 동음이어에 은두장미(隱頭藏尾)함으로써 난해하게 기록한 격암유록은 한자를 조금 안다고 해독할 수 있는 글이 아니며 격암유록 해독의 열쇠가 되는 주인공인 미륵불(정도령)을 알지 못하면 전편을 관통하여 결코 풀 수 없는 예언서이다. 시중에 많은 분들이 격암유록을 해석하여 책을 펴냈다. 본서가 그분들의 책과 다른 점은 이렇다. 첫째는 격암유록의 주인공은 박태선 장로님과 조희성 정도령님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혔다. 두 번째는 육도삼략운행지도와 삼역대경을 원용하여야만 격암유록이 정확하게 해설되는데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거나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격암유록을 완벽하게 해설할 수 없다는 점을 밝혔다. 세 번째는 정도령의 징표인 감로해인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 영생의 물질이며 불가사의한 조화와 능력을 부리는 신비한 물질이므로 감로해인을 모르고서는 이 책을 제대로 풀 수 없다고도 하였다. 끝으로 격암유록에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매우 중요한 메시지가 들어 있다. 예측 불가능한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예언이란 믿거나 말거나 식의 가벼운 말장난이 아니라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정보이다. 더욱이 격암 선생은 격암유록에는 하나님이 말씀이 아닌 것이 없으며 하나도 틀림이 없다(毫釐不差)라고까지 강조하셨다. 지금 지구촌은 코로나19로 말미암아 어려운 도전을 맞고 있다. 격암유록은 불로불사의 시대가 오기 전에 대 환난이 먼저 온다고 한다. 그 환난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책은 밝히고 있다. 환난을 피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하리라.
황제의 딸 : 뒤바뀐 운명 1
홍(도서출판) / 경요 (지은이), 이혜라 (옮긴이) / 2021.11.24
16,000
홍(도서출판)
소설,일반
경요 (지은이), 이혜라 (옮긴이)
전설의 중국드라마 <환주격격> 국내 최초 정식 한국어판 소설. 아버지를 찾아 제남에서 북경으로 온 자미는 아버지를 만날 방법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중 우연히 제비라는 소녀를 만난다. 자미는 자신과 전혀 다른 성격과 성향을 지닌 제비를 보고 당황하지만 어쩐지 그런 제비가 낯설지 않고 편하다. 제비 역시 자미에게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그 후 가까이 지내던 두 사람은 의자매를 맺게 되고 자미는 제비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금상 폐하, 건륭 황제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건륭을 만나기 위해 사냥터로 향하는 길에서 자미는 부상을 입고, 자미 대신 건륭을 만나러 간 제비는 오황자 영기의 화살에 맞아 크게 다친다. 정신을 잃은 제비에게서 자신이 옛 정인에게 남겼던 정표를 발견한 건륭은 제비를 자신의 딸이라 오해하는데…….저자의 말옮긴이의 말1장~13장전설의 중국드라마 <환주격격> 국내 최초 정식 한국어판 소설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의리로 똘똘 뭉친 청나라 청춘 남녀그들의 사랑과 우정, 가족애를 그려낸 대서사!아버지를 찾아 제남에서 북경으로 온 자미는 아버지를 만날 방법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중 우연히 제비라는 소녀를 만난다. 자미는 자신과 전혀 다른 성격과 성향을 지닌 제비를 보고 당황하지만 어쩐지 그런 제비가 낯설지 않고 편하다. 제비 역시 자미에게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그 후 가까이 지내던 두 사람은 의자매를 맺게 되고 자미는 제비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금상 폐하, 건륭 황제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건륭을 만나기 위해 사냥터로 향하는 길에서 자미는 부상을 입고, 자미 대신 건륭을 만나러 간 제비는 오황자 영기의 화살에 맞아 크게 다친다. 정신을 잃은 제비에게서 자신이 옛 정인에게 남겼던 정표를 발견한 건륭은 제비를 자신의 딸이라 오해하는데…….중화권을 넘어 전 세계를 휩쓸었던 전설의 중국 드라마 [황제의 딸]이 리커버 개정판 소설로 재출간되었다. 흥미로운 소재를 감동적인 이야기로 엮어 낸 [황제의 딸]은 방영한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인생 드라마’로 남아 있는 불후의 명작이다. 그것은 이 작품이 단순히 재미만 있어서가 아니라 깊이마저 있기 때문일 것이다.[황제의 딸]은 대만의 저명한 작가 경요의 대표작이다. 작가 경요는 70권이 넘는 작품에서 여러 사랑과 사람 그리고 삶의 모습을 다루었다. 청나라 청춘 남녀들의 사랑 이야기가 주는 달콤한 임팩트가 크긴 하지만 사실 [황제의 딸]은 로맨스 이상의 것을 시사한다. 이 작품은 출신 배경이 서로 다른 두 소녀의 남다른 우애로 시작되어, 이야기가 전개되는 동안에는 아버지인 건륭과 자녀들 사이의 사랑과 갈등이 커다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밝고 건전한 주인공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이해와 용서, 화합 등의 가치를 제시하였다.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과 우정은 소설의 가장 보편적인 주제였다. 이러한 기본적인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황제의 딸]이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제비의 의협심과 자미의 배려심으로 대표되는,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따뜻함’ 때문이리라. 조금은 각박하게 느껴지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소설 [황제의 딸]은 곁에서 다정한 온기가 되어 주고 나아가 우리 스스로를 돌이켜보도록 할 것이다. 부디 많은 독자들이 이 작품을 통해 위로를 받고 저마다의 마음 어딘가에 품고 있을 따뜻함을 발견하길 바란다. 아울러 작품 속의 선한 기운이 우리 사회에도 깃들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원한다.“어머니가 남기신 유품을 팔았다고?” 자미는 새하얗게 웃을 뿐이었다. 제비는 눈도 깜짝하지 않고 자미를 보았다. “이때까지 살면서 너 같은 사람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세상에 너 같은 애는 다시없을 거야. 너, 만약에 내가 널 속인 거면 어떡하려고…….” 자미는 마당에 있는 노인들과 아이들을 돌아보더니 담담한 듯 따뜻하게 대답했다. “네가 날 속일 리 없잖아.” 점점 숨을 쉬기가 어려웠다. 고개를 들어 건륭을 바라본 제비는 커다란 풍채며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이 사람이 황제라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렸다. 제비가 마지막 남은 힘을 끌어모아 자미가 전하고자 했던 한 마디, 가장 중요한 그 한 마디를 힘겹게 토해 냈다. “폐하…… 19년 전, 대명호반에 살던…… 하우하를 기억하십니까…….” “아바마마! 아바마마는 세상에서 제일 너그럽고 자상하신 분이에요. 나랏일요? 까짓것,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이건 궁 밖에 있을 때 들은 얘긴데, 나라에 건륭이 있어서 국물이 안 상한대요. 아무튼 백성들이 얼마나 아바마마를 떠받든다고요. 아바마마는 사람도 아니에요, 신이세요!”
아무런 대가 없이 건네는 다정
빅피시 / 하태완 (지은이) /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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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피시
소설,일반
하태완 (지은이)
70만 부 돌파 베스트셀러 ≪모든 순간이 너였다≫ 하태완 작가의 3년 만의 신작. 지치고 힘들어서 기댈 곳이 필요한 순간, 뜻밖에 마주한 단 한 줄의 진심 어린 문장은 때로 그 순간을, 하루를, 1년을 이겨낼 힘을 준다. 그렇게 삶의 여러 순간마다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문장. 함께했기에 일상을 더욱 빛나게 하는 문장을 쓰는 하태완 작가가 3년 만에 신작 에세이로 찾아왔다. ≪아무런 대가 없이 건네는 다정≫이라는, 빛나는 단어들로 가득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며. 오랜 기다림 끝에 독자들을 만나는 것인 만큼, 작가는 이번 책에 긴 시간 고르고 가다듬어온 문장들을 담았다. 걱정이 밀려오는 순간, 인간관계가 유난히 어려운 날, 삶의 방향이 고민될 때, 자존감이 떨어질 때, 사랑과 이별의 순간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여러 장면마다 이 문장들은 빛을 발하며 지친 마음에 힘이 되어줄 것이다.들어서며 1부 지친 마음에게 많이 힘든 하루였나요 | 너무 힘들다면 아무 생각 말고 그만둬도 돼 | 먼저 행복하기 | 언제나 그랬듯 또 봄은 온다 | 삶의 이유 | 우리는 모두가 처음이니까 | 언제든지 나를 찾아도 괜찮아 | 눈이 올 것 같은 하늘 | 시력 | 지혜로운 사람 | 먹구름 | 고독은 모두에게 공평하다 | 감정 기복 | 강도 높은 긍정 훈련 | 나는 사실 꽤 괜찮은 사람 | 소망 | 평범한 하루라도 | 손 편지 | 뻔한 위로 | 아버지의 말 | 정이 많은 성격 | 아무것도 아닌 일 | 네가 이 세상에 혼자라는 생각은 말았으면 해 | 호수공원의 위로 | 바라던 삶 2부 네가 읽고 싶은 밤 탄생화 | 사랑이 향하는 방향 | 연인으로 가는 길 | 우리는 운명이기도 할 것이어서 | 사랑한다는 말 하나로도 | 잠결에 만난 봄은 당신이었습니까 | 사랑을 기록하는 법 | ‘원래’를 ‘이제는’으로 | 지금 만나러 갑니다 | 어느 한 사람에게 첫눈에 반한다는 것 | 너는 봄이자 바다이며 다정한 정원 속의 시 | 만약에 우리가 헤어진다면 | 널 사랑해 | 사랑의 초월적인 이데아 | 네가 바다와 숲으로 오던 때 | 멋진 사랑이라는 증거 | 일기 같은 연애 | 첫눈에 반하게 되는 사람 | 오늘도 어김없이 당신의 이름을 줄줄 읊었지 | 참된 사랑 | 사랑 하나에도 | 아프로디테 | 만발의 준비 | 누군가 나를 좋아해준다는 것 3부 나를 살게 하는 단어들 달팽이 한 마리 | 위로가 필요한 날 | 게으른 완벽주의자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고 |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사람 | 내내 아프지 않기를 | 별들의 선물 | 나의 행복을 먼저 바라는 사람들 | 어느 택시 기사님 | 당신을 초대합니다 | 나 자신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 | 너무 착하게만 살지 않기 | 거짓 감정에 속지 않기 | 고통과 싸울 용기 | 겨울로 가야만 한다 | 정말 아무 일도 생기지 않을 거래 | 실낱같은 희망 하나 | 아프지 말아야지 | 앞으로 갈 길이 조금은 멀어요 |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 테니까 4부 사람을 곁에 둔다는 것 당신에게 드리우고야 말 고요함 | 내가 당신에게는 행운이기를 | 구월에서야 첫 운을 뗀 연서 | 아무래 도 헤어지는 건 정말 싫으니까 | 관계의 숲 | 나의 능력을 믿어주는 사람 | 인연이란 |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 | 우리 지금 만날까요 | 문득 울고 싶은 날 | 비 오는 봄은 꼭 여름 같아서 | 팔월의 제주 | 나는 팔월보다는 키가 조금 작은 어린 여름입니다 | 좋은 친구들 | 쓸데없는 불안 | 실수와 고의 | 눅눅한 마음 | 거리 두기 | 내 속으로부터 얻어낸 행복 | 당당한 악당 | 서로를 필요로 하는 관계 | 지난날 5부 당신이 마지막에 내게 건넨 말 되돌리고 싶은 애정의 순간 | 궁금증의 결여 | 아픔을 씻어낼 때 | 기억 | 네가 하얗게 변하는 날 |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 여전히 그럴지도 모르지만 | 아름다운 이별 | 네가 떠난 죽고 싶던 그해 여름 | 유월의 끝자락에 열리는 어떤 문 | 이만 잘 가요 | 암해 | 마지막 호의 | 우리는 무엇을 그리워했던 걸까 | 당신은 무사히 안녕한가요 그리고, 부치지 못한 편지 여전히, 친애하는 당신에게 마치며 아무런 대가 없이 건네는 다정진심을 담아 꾹꾹 눌러쓴, 아무런 대가 없이 건네는 다정한 단어들 “아무 걱정하지 마. 우린 잘할 거야. 그렇게 정해져 있어.” 지치고 힘들어서 기댈 곳이 필요한 순간, 뜻밖에 마주한 단 한 줄의 진심 어린 문장은 때로 그 순간을, 하루를, 1년을 이겨낼 힘을 준다. 그렇게 삶의 여러 순간마다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문장. 함께했기에 일상을 더욱 빛나게 하는 문장을 쓰는 하태완 작가가 3년 만에 신작 에세이로 찾아왔다. ≪아무런 대가 없이 건네는 다정≫이라는, 빛나는 단어들로 가득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며. 한층 더 깊어진 언어로 전하는 섬세한 마음과 빛나는 감동 “글을 다 읽고 눈물이 났어요. 늘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제 모습이 그대로 글 속에 담겨 있네요. 큰 힘을 얻었습니다.” ‘다정’이라는 단어 속에는 누군가를 생각하는 수많은 마음이 담겨 있다. 아프지 않을까, 힘들지 않을까 염려하는 마음. 이렇게 다가가면 위로가 될까, 어떻게 하면 사랑보다 더 사랑 같은 말을 건넬 수 있을까 고민하는 마음. 더 용기를 주고 싶어서, 힘이 되어주고 싶어서 한 발 더 다가가 보려는 마음. 하태완 작가가 독자들을 향해 부지런히 발신하는 글들에는, 이러한 다정들이 가득하다. 그래서일 것이다. 전작이 70만 부에 이르는 판매고를 올리며 사랑받은 것도, 그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하는 독자들의 답장이 매일같이 밀려드는 것도. 종이 위에 글을 담아낸, ‘책’이라는 형태로는 3년 만에 독자들을 만나는 것인 만큼 작가는 이번 책에 오랜 시간 고르고 가다듬어온 문장들을 담았다. 걱정이 밀려오는 순간, 인간관계가 유난히 어려운 날, 삶의 방향이 고민될 때, 자존감이 떨어질 때, 사랑과 이별의 순간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여러 장면마다 이 문장들은 빛을 발하며 지친 마음에 힘이 되어줄 것이다. 오늘의 나를 살아내게 하는, 어쩌면 내게 꼭 필요했던 위로 “힘내라는 말조차 사치처럼 느껴지는 요즘, 그럼에도 나는 고마워, 사랑해, 네가 활짝 웃었으면 좋겠어, 수고 많았어, 고생했어 같은 말의 힘을 여전히 믿는다. 여전히 살아낼 수 있게 하는 이유인 것 같아서.”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이 말처럼 어쩌면 우리는 다정한 단 한마디 문장이면, 어디로든 나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시 힘을 내어보기로 결심했다면, 다정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이제 이 책의 다정하고도 단단한 온기를 만나볼 시간이다. 그렇게 따스하고 특별한 선물이 되어줄 책이, 여기 있다. 할 수 있다. 충분히 잘하고 있다. 다 괜찮아질 거다. 우리는 모두가 처음이니까. 우리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그럴듯한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으니까. 처음이니 실수할 수도 있고잘 몰라서 허둥댈 수도 있지.시작부터 달인인 양휙휙 잘해내는 사람은어디에도 없을 테니까.그러니까 네가 지나온 길이조금 비뚤어지고 살짝 어긋나 있다 해도,‘이겨내느라 고생 많았어’ 하고한 번만 뒤돌아 스스로를 토닥이고계속해서 걸어나가자.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고,자고로 처음이라 하면몹시도 서툰 모습이어야만그 의미가 짙어지는 법이야.할 수 있다.충분히 잘하고 있다.다 괜찮아질 거다.우리는 모두가 처음이니까.그 어디에서든내가 항상 응원할게.--- 「우리는 모두가 처음이니까」중에서 세상 모든 일에 자신이 없고,도대체 뭘 해야만 할지 모를 때가 있었다.굳이 헤아리고 싶지도 않을 만큼의많은 실패와 좌절 앞에 놓이고 보니,점점 나조차도 자신을 믿지 못하고업신여기는 지경까지 가닿더라는 것이다.나는 못났고, 바보 같고, 우둔하고,어쩌면 이제 완전히 끝났을지도 모른다고,그렇게 잔뜩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하지만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절대로 내가 잘못된 게 아니라,나를 알아주지 못하는이 세상이 멍청한 거라고 욕해대는그런 모순적인 마음을 가지기도 했다.이 길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음에도자꾸만 뒤를 돌아보며 아쉬워하는 모습과완전히 새로운 길에 처음부터 발을 디딜멋진 용기 따위 품고 있지 않은 못난 마음이나를 아주 불쌍한 사람으로 만들기도 했다.지금도 살아간다는 일이 두렵고무엇보다 어렵게 느껴지는 건 여전하지만,그때만큼 아무 의미 없는 자책을 일삼느라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무얼 하든 완전한 성공도 실패도 없으며,해 질 녘의 사탕처럼 달큼한 석양을멍하니 올려다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나는 꽤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이제는 아니까.--- 「나는 사실 꽤 괜찮은 사람」 중에서
경애의 마음
창비 / 김금희 (지은이) / 2018.06.15
18,000
창비
소설,일반
김금희 (지은이)
2014년 출간한 첫번째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로 신동엽문학상을, 2016년 '너무 한낮의 연애'로 젊은작가상 대상을, 이듬해 '체스의 모든 것'으로 현대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빛나는 기대주로 급부상한 소설가 김금희의 첫번째 장편소설. 2017년 봄부터 겨울까지 계간 「창작과비평」에 연재하며 문단의 호평과 독자의 기대를 한껏 받았다. 고등학교 시절 호프집 화재사건에서 운 좋게 살아남은 경애와 같은 사고 현장에서 단 한명의 소중한 친구를 잃은 상수가 서로의 연결고리를 모른 채 '반도미싱'에서 팀장과 팀원으로 만나며 시작되는 이 소설에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마음이 켜켜이 담겨 있다. 읽는 사람에 따라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는 <경애의 마음>은 한가지 독법으로 해석할 수 없을 만큼 다층적으로 읽히는 작품이다.공란은 곤란하다 / E / 너와 나의 안녕 / 없는 마음 / 살인은 연애처럼 연애는 살인처럼 / 차디찬 여름 / 당신은 여동생이 있나요? / 다친 줄도 모르고 웃는 / 빗방울이 내 머리 위로 떨어지고 있어 / 언니는 죄가 없다 / 작가의 말2018년 최고의 기대작, 김금희 첫 장편소설 당신의 마음은 오늘, 안녕한가요? 2014년 출간한 첫번째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로 신동엽문학상을, 2016년 「너무 한낮의 연애」로 젊은작가상 대상을, 이듬해 「체스의 모든 것」으로 현대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빛나는 기대주로 급부상한 소설가 김금희의 첫번째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이 출간되었다. 2017년 봄부터 겨울까지 계간 『창작과비평』에 연재하며 문단의 호평과 독자의 기대를 한껏 받은 『경애의 마음』은, 성석제 장편소설 『투명인간』, 김애란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등 『창작과비평』 장편소설 연재작 흥행 계보를 잇는 2018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출간 전 실시한 300명 사전서평단 이벤트에서도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고등학교 시절 호프집 화재사건에서 운 좋게 살아남은 경애와 같은 사고 현장에서 단 한명의 소중한 친구를 잃은 상수가 서로의 연결고리를 모른 채 ‘반도미싱’에서 팀장과 팀원으로 만나며 시작되는 이 소설에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마음이 켜켜이 담겨 있다. 읽는 사람에 따라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는 『경애의 마음』은 한가지 독법으로 해석할 수 없을 만큼 다층적으로 읽히는 수작이다. 이 미덥고도 소중한 소설을 곁에 둔다면 지난 세월 우리가 견뎌온 아픈 시간이 다정한 목소리와 따뜻한 유머로 위로되고, 앞으로의 삶을 좀더 단단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맞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마음을 폐기하지 마세요. 우리는 조금 부스러지기는 했지만 파괴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우리는 견뎌왔다 연인과 이별하고 씻는 일조차 할 수 없는 깊은 무기력에 빠진 경애가 그 잔인했던 여름 내내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은 연애를 상담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편지를 쓰는 것이었다. 그런데 심상한 솔루션을 답신으로 보내주곤 했던 연애상담 페이지 ‘언니는 죄가 없다’의 운영자 ‘언니’를 경애는 몇년 뒤 회사에서 만나게 된다. 반도미싱 영업부의 팀원 없는 팀장대리로, 낙하산이라는 오욕을 견디는 상수는 퇴근 뒤 밤에는 ‘언니’라는 이름으로 이중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한 회사에서 팀장과 팀원으로 만나게 된 경애와 상수 사이에는 사실 그들도 모르는 연결고리가 또 하나 숨겨져 있었다. 1999년 인천 호프집 화재사건에서 소중한 친구를 잃은 두 사람. 경애는 동시에 그 사고의 생존자이기도 했다. 그 연결고리를 알지 못한 채 둘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점점 더 특별한 애틋함으로 다가가게 되는데…… 일견 두 사람의 연애서사로 읽히기도 하는 『경애의 마음』은 한가지 독법으로 읽기에는 소재가 다양하고 의미가 풍부해 자칫하면 이 작품에 산재한 많은 키워드를 놓칠 수 있다. 경애가 반도미싱의 부당함에 맞서 벌이는 파업과 그 파업에 가담했던 다른 동료들, 특히 ‘조선생’이라는 인물이 보여주는 노동의 윤리와 그에 실린 목소리는 묵직한 감동을 준다. “일은요, 일자리는 참 중요합니다. 박경애 씨, 일본에서는 서툰 어부는 폭풍우를 두려워하지만 능숙한 어부는 안개를 두려워한다고 말합니다. 앞으로 안개가 안 끼도록 잘 살면 됩니다. 지금 당장 이렇게 나쁜 일이 생기는 거 안 무서워하고 삽시다. 나도 그럴 거요.”(30면) 그리고 경애와 상수, 두 인물의 내면을 관통하는 하나의 사건이 있다. 1999년 10월 실제 있었던 동인천 호프집 화재사건은 학생들에게 “돈 내고 가라”는 사장이 문을 잠가버려 56명의 사망자를 낳았던 가슴 아픈 사건으로 기억된다. 같은 상처를 공유하는 경애와 상수에게 이 화재사건은 단순히 과거가 아닌 현재진행형의 슬픔이다. 수십명이 사망한 화재사건임에도 사람들은 고등학생들이 술을 마시다 참사를 당했다는 사실만으로 그 죽음에 대한 애도와 슬픔을 하찮은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경애와 상수는 이 사고로 잃은 소중한 친구를 애도하며 재난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이 삶을 견디며 나름의 애도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이 작품에 등장하는 여성인물들은 모두 단단하지만 “아플 때 아파야 하는 사람”(102면)들이다. 경애의 엄마, 경애의 친구인 미유, ‘반도미싱’의 팀장 김유정까지, 그들은 연대하고 도우며 함께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게 서로의 마음을 보듬는다. 상수가 운영하는 연애상담 페이지 ‘언니는 죄가 없다’ 또한 연장선에 있다. 사랑을 잃고 일상을 이어나갈 수 없게 된 사람들에게 상수는 ‘언니’의 이름으로 “얼른 자요” “밥을 챙겨 먹읍시다” 같은 살뜰한 말로 마음을 전한다. 어릴 적 겪은 사고, 부모의 이른 죽음, 회사에서 당하는 냉대, 연인과의 이별 등으로 어딘가 한구석이 부스러진 채 살아가던 경애와 상수는 서로를 통해 누군가를 사랑하고 공경하는 ‘경애(敬愛)’의 마음을 배워나가며 스스로 단단해져간다. 한 사람을 ‘경애’하는 마음이란 곧 그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것이란 사실을 함께 깨우치면서 말이다. 상수는 (…) 경애가 그랬을 것처럼 움츠러들었다. 차가운 물을 뒤집어쓴 듯 마음이 오므라들었다. 기가 죽고 축소되었다. 누군가를 이해하는 일이란 그렇게 함께 떨어져내리는 것이었다.(208면) 고통을 공유하는 일은 이토록 조용하고 느리게 퍼져나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느꼈다. 밤이 깊어지듯이 그리고 동일하게 아침이 밝아오듯이.(318~19면) 당신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단 한권의 책 무형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작가 김금희의 문장은 어느 하나 버릴 게 없다. 슬픔, 설렘, 외로움, 그리움 등 섬세한 마음의 결이 살아 있는 문장들은 갈피를 접고 오래 숨을 고르게 만든다. 곁에 두고 천천히 아껴 읽고 싶은 문장으로 가득한 『경애의 마음』에는 우리의 마음을 고스란히 풀어놓은 것 같은 다정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울고 웃으며 큰 위로를 받았다는 많은 독자 서평에서 알 수 있듯 섬세한 표현과 매력적인 캐릭터, 장편소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재미와 감동으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이야기로 올여름을 채워줄 단 한권의 소설을 기다려왔을 독자들 곁에 『경애의 마음』은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2030 독자들의 극찬을 받은 소설! 사전서평단 300인의 뜨거운 반응★★★★★ 가장 잊지 못할 최고의 장편소설이었다. 최혜련 이 책은, 내겐 처음부터 끝까지 ‘위안과 위로’였다. 임경애 무엇보다도 격려를 받은 느낌이었다. 다리가 후들거리던 때에 이 소설로 부축을 받았다. 좋은 소설은 무엇보다도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충만하게 좋은 소설이다. 당신의 마음에게 이 책을 권한다. 김영성 이 소설을 왜 읽어야 하냐고 묻는다면 첫째, 당연히 재밌어서라고 말하겠다. 자꾸만 나를 멈추게 하는 문장들이 있었고 속으로 울음을 삼키고 봐야 하는 문장들이 있었다. 신예은 시종일관 재밌다. 읽는 동안 아프고, 웃기고, 그러면서 많이 따뜻했다. 지수 욕조 속에서, 도서관에서, 까페에서 『경애의 마음』을 읽어가며 여러번 눈물을 뚝뚝 흘렸다. 슬퍼서가 아니었다. 좋아서,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났다. 아주 오랫동안 이런 한국소설을 기다려왔다고 느꼈다. 그리고 그 오랜 기다림에 대해 다정하고 따듯한 답장을 받은 느낌이었다. 권은경 읽어나가면서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게 하는 작가가 또 한명 생겼다. 김수현 수많은 문장들이 내 마음을 흔든다. 소설 속에 너무 깊이 빠져버려서 다시 나로 돌아오는 데에도 한참이 걸렸다. 황초롱 이 책의 연재를 지켜본 지인은, 개인적으로 이 책이 2018년 최고의 한국 장편소설이 될 거라고 단언했다. 그리고 나도 책장을 덮으며 그의 말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 정하영 마음을 잃어본 사람이라면 분명 『경애의 마음』을 통해 선선한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윤주 누군가의 삶을 이토록 지긋이 바라보고 곡진하게 담아내는 작가가 있다는 것이 이 시점의 내게 이토록 큰 위로가 될 줄은 미처 몰랐다. 끝이 다가오지 않기를 바랐던 이 작품과 작가에게 벅차오르는 ‘경애’의 마음을 바친다. 이은지 김금희의 문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어루만지고 끝내 손을 잡아주는 듯한 힘이 있다. 거기에서 나는 위로를 얻는다. 잊지 말자고, 지지 말자고. 사람인 이상, ‘경애’하는 마음만은 버리지 말자고. 조시현 이 소설은 내게 ‘위로’였다. 내 마음을 들킨 것처럼 화끈거릴 때도 있었다. 하지만 담담히 위로하는 다른 인물들로 인해 나 역시도 위로받고 치유받는 기분이었다. 너만 그런 게 아니다, 다 그렇게 나아간다, 견뎌간다, 하고. 이영아 이 작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자신이 없다. 이 소설을 읽기 전의 나와 읽은 후의 나는 분명 변했다. 어떤 마음이 어떤 이유로 생기든 그 마음들을 모두 기억할 것이다. 인수 소설을 다 읽고 나니, 그동안 보지 못했던 마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내가 몰랐던 나의 마음도. 차유오 상실과 버림으로부터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바치는 따뜻하고 공손한 안녕의 말이 『경애의 마음』에 담겨 있다. 온 마음을 다해 소설을 읽고 나면 우리의 지치고 헐거운 마음에 이제부터 살아내야지라는 근거 없는 희망이 불쑥 솟아오른다. 박금미 오늘 나는 여전히, 그리고 충분히 혼자 강변북로를 걸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럼 되는 것이다. 나는 오늘도 혼자 걸어갈 수 있고, 그래서 살아갈 수 있다. 켜켜이 쌓인 마음과 마음, 그 사이에서. 그리고 이 책을 만난 당신들 모두 그렇길 바란다. 박솔 소설이 전해주는 공감의 언어와 그 따스한 위로는 경애가 그가 남긴 언어를 소중히 다루듯, 나에게도 아주 오래도록 남아 인생의 소중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문금란 사랑을 앓아본 사람이라면, 경애의 마음을 서술한 김금희 작가의 문장에 고개를 끄덕이고, 끄덕임으로 부족한 순간에는 눈물까지 흘리고야 말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강신원마음을 어떻게 폐기하느냐고 물었지요.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느냐고. (…) 태워주겠다는 그 사람 차에 타지 않고 택시로 강변북로를 달려 돌아오는데 자신이 완전히 파괴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잖아요. (…) 폐기 안해도 돼요. 마음을 폐기하지 마세요. 마음은 그렇게 어느 부분을 버릴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우리는 조금 부스러지기는 했지만 파괴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언제든 강변북로를 혼자 달려 돌아올 수 있잖습니까. 건강하세요, 잘 먹고요, 고기도 좋지만 가끔은 야채를, 아니 그냥 잘 지내요. 그것이 우리의 최종 매뉴얼이에요. 그의 차로 말할 것 같으면 그의 인생을 모두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데, 일단 다섯 사람이 탈 수 있지만 뒷좌석에 짐이 차 있고 조수석은 조수석대로 당장 필요한 자질구레한 소지품들이 쌓여 있기 때문에 사실상 그 차는 오직 그, 공상수 한 사람을 위한 차였다.
소리다방
노마드북스 / 권미강 (지은이) / 202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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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북스
소설,일반
권미강 (지은이)
노마드시선 10권. 권미강 시인의 첫 시집 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소리시집'이다. 노마드시선에서 펴낸 10권째 시집인 은 대학원 시절부터 낭송을 연구해온 시인이 시의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콘텐츠로 기획했다. 총 64편의 시 중에 28편을 낭송으로 들을 수 있다. 음악작업은 영화 [워낭소리] 주제곡을 작곡하며 음악감독을 했던 작곡가 허훈이 맡았다. 시인의 시를 읽고 작곡한 9편의 음악들은 소리의 색깔을 맛깔스럽게 입혀서 시의 맛을 배가시킨다. 녹음은 시인의 고향인 충남 서천의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스튜디오에서 작업했다.1부 구찌베니 미음사1 미음사2 창 영정사진1 영정사진2 카츄사 이름의 내력 사탕 엄마의 단어 아침밥상 한산이야기 소곡주 그 친구 2부 버짐꽃 나이 꽃소금 하귤 양말 동백 혼자 있는 방 늙은 야화 요양병원 푸른 잠 내통 쳇바퀴 달맞이 꽃 3부 식물성 사내 만행 불상사 자작나무숲으로 떠나요 대벌레 막차를 타고서 고모역 할머니 길 안의 길 입을 가진 집 무더위 4부 삶은 달걀 와온슈퍼 전 부치기 이어폰 닭에 대하여 4시3분 어느 낮의 한때 어미와 아들 어린 나무들에게 봄날이 간다 와온바다에서 길을 걷는다는 것 염 강 무이네 가는 길 5부 궁전 딜쿠샤(Dilkusha) 평화로 돌아온 누이 동백으로 우는 섬 간첩을 사랑한 여자 그의 이름은 박근식 블랙마운틴 4월은 꽃들이 우리를 기억하는 달 엄마의 무게 은행잎 정상의 악수 연리지 -통일, 하나가 되는 몸을 위하여 스스로 빛이 된 사람 시집을 펼치다보면 보물상자처럼 ‘큐알코드’가 새겨져 있다. 스마트폰은 보물상자를 여는 열쇠가 되어 시인의 목소리로 낭송되는 시를 들려준다. 대학원에서 ‘시낭송의 공연예술화 방안’을 연구했던 시인은 시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었고 소리시집은 또 하나의 결과물이다. 시집 제목인 『소리다방』은 시인의 아버지가 운영했던 전파사 이름인 ‘미음사’를 일컫는 단어다. 한적한 마을을 정겨운 노래 가락으로 채우며 시장사람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던 ‘미음사’ 주인인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향수가 짙게 깔려 있다. 문학평론가이자 시인인 황정산은 해설에서 “권미강 시인의 많은 시들은 소리를 소재로 하고 있다. 소리의 기억들을 추적하고 청각이 불러내는 감성을 소환해 과거의 경험과 현실을 구체적 감각으로 재배치한다”고 『소리다방』이 소리시집인 또 다른 이유를 밝히고 있다. 그의 분석대로 『소리다방』 1부에 실린 시편들은 시인이 유년의 기억들을 청각적으로 담아낸 시편들이다. 어머니, 아버지가 부르던 “백치 아다다”라는 노래의 기억으로 만들어졌고. 아버지가 운영하던 라디오 수리점은 “미음사”였다.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낸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 상호에 나와 있는 것처럼 지금의 기억 안에서까지 그곳에서 불리었던 노래는 시인에게 아직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 먼지바람 휘돌아가는 충청도 한산면 삼거리 라디오통 소리 아름답게 들려주고 싶다던 아버지는 전파사 이름도 아름다운 소리 ‘미음사’로 짓고 가게 양쪽에 별표 전축 스피커로 소리공양 하신다. 하루 종일 배호며 이미자며 은방울자매를 불러대는 미음사는 노랫소리 흘러나오는 시장통 사람들의 소리다방 부산스러운 오전 장사 끝내고 늦은 점심 뒤 미음사로 몰려드는 읍내 사람들 제재소 현순네 아버지가 ‘안개 낀 장충단공원’을 멋들어지게 따라 부르면 삼거리정육점 아저씨는 ‘돌아가는 삼각지’로 화답한다. 저고리 색만큼 홍조 띤 엄마는 ‘동백아가씨’ 나오면 진열장 물건 챙기며 흥얼흥얼 콧소리 섞는다. - 미음사 1 ‘소리다방’ 중에서 시인의 시에는 충청도 서천의 작은 읍내 풍경과 소박하게 살았던 시장통 사람들의 일상이 트로트와 어울려 묘사돼 있다. 시를 읽어 내려가다 보면 영사기를 통해 빛바랜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하다. 그것은 한 젊은 부부의 “달달한 금슬”을 소환하고 그 안에서 자란 자신의 안온한 유년 시절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시인의 이런 일련의 정서적 반응에 좀 더 분명한 감각적 구체성을 부여하기 위해 그 당시 불렸을 노랫가락을 지금 기억나는 대로 발음해서 표기하는 시적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으로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그 노래의 구성진 음정과 박자를 느끼게 만든다. 시를 읽으면 입속에서 절로 흘러나오는 이 노래가 들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시를 읽다보면 어느새 추억의 트로트 한 자락이 이내 목젖 위를 타고 오르는 듯하다. 공광규 시인은 권미강의 시집 『소리다방』은 개인의 가족사를 중심으로 수십 년 전 시골 공동체의 문화사와 풍속사를 회고하고 복원하는 의미 있는 역작이라며 ‘소리다방’에서 시작된 통속가요를 수십 년 몸에 묵고 묵혀 숙성된 목소리로 진술한다고 평했다. 김명리 시인은 “유행가를 들으면서 커 온 세대에게 유행가의 노랫말만큼 심중을 울리는 시구는 다시없을 터”라며 “『소리다방』은 소리로 듣고 눈으로 읽는 시집답게, 시적 수사를 야무지게 드러내지 않으면서 세월의 광대함과 생명에의 외경을 의뭉스럽게 멋들어지게 표현”이라고 평했다. 총 64 시편이 1부~5부로 나눠져 실린 『소리다방』은 소리를 통한 청각 뿐 아니라 시각과 미각, 촉각 등 감각을 시어를 통해 살려낸다. 황정산 시인은 해설 말미에서 이 같은 감각적 구체성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다. “권미강 시인의 시는 감각적 구체성을 통해 인간의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서정시의 한 전범을 보여준다. 이런 감각적 구체성의 회복은 과잉된 정서의 감상적 토로나 시대착오적 음풍농월에 머무르기 쉬운 서정시의 약점을 극복하고 삶의 튼튼한 기반 위에서 때로는 사회적 상상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독자로 하여금 언어를 통한 감각적 구체성을 체험하게 하고 그것이 불러온 정서적 반응을 실감 있게 느끼게 하며 그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과 돌아보게 하는 그의 시는 지금의 서정시가 나아가야 할 어떤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까지 하다.” 묵은 김치를 꺼내듯 오랜 세월 가슴 속에 묻어둔 시를 지천명을 넘기고 나서야 꺼내 놓은 시인은 5부에서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개인적인 경험과 인연을 통해 풀어놓기도 했다. 3.1운동과 관련된 「딜쿠샤 궁전」, 평화의 소녀상을 그린 「평화로 돌아온 누이」, 4.3항쟁의 아픔을 담은 「동백으로 우는 섬」, 6.25한국전쟁과 분단이 준 개인적 비극 「간첩을 사랑한 여자」, 「그의 이름은 박근식」, 세월호의 슬픔을 담은 「4월은 꽃들이 우리를 기억하는 달」, 「엄마의 무게」 남북정상회담의 감동을 담아낸 「정상의 악수」 등은 역사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우리의 길을 찾기 위한 표식이기도 하다. 이산하 시인은 “권미강의 이 시집은 사무치는 대상 없이도 사무친다. 시의 숨결이 비에 젖어 곱게 쌓여가는 부석사 은행잎 같기도 하고, 잔설에 덮여 애틋하게 잦아드는 미황사 동백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시의 행간에는 여전히 비오는 소리가 들리고 조금만 더 귀를 기울이면 눈 내리는 소리도 들린다. 시집을 덮으면 봄이 기어이 다가와 꽃필수록 아프다”라는 애틋한 글로 시인의 아픈 가슴을 쓰다듬어 준다.
밀의 공리주의
울력 / 존 스튜어트 밀 (지은이), 류지한 (옮긴이) / 2021.03.25
13,000
울력
소설,일반
존 스튜어트 밀 (지은이), 류지한 (옮긴이)
밀의 『공리주의』는 공리주의에 대해 논의할 때 가장 자주 그리고 가장 권위 있게 언급되는 저술일 뿐 아니라, 서양 윤리학사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칸트의 『윤리 형이상학 정초』와 함께 3대 고전의 반열에 오른 책이다. 공리주의는 19세기 이래로 오늘날까지 가장 영향력 있는 윤리 이론으로서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 공리주의는 여성 평등, 동물 해방 등의 많은 도덕적 개혁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공리주의의 개혁성과 진보성은 불가피하게 전통적인 도덕적 견해와 충돌을 야기하였고, 이는 공리주의에 대한 만만치 않은 반대를 낳았다.옮긴이 서문 공리주의 1장. 서론 2장. 공리주의란 무엇인가 3장. 공리의 원리의 궁극적 제재에 관하여 4장. 공리의 원리에 적합한 증명의 종류에 관하여 5장. 정의와 공리의 관계에 대하여 『공리주의』 해제 Utilitarianism Ch. I. GENERAL REMARKS Ch. II. WHAT UTILITARIANISM IS Ch. III. OF THE ULTIMATE SANCTION OF THE PRINCIPLE OF UTILITY Ch. IV. OF WHAT SORT OF PROOF THE PRINCIPLE OF UTILITY IS SUSCEPTIBLE Ch. V. ON THE CONNEXION BETWEEN JUSTICE AND UTILITY 찾아보기가장 유명한 공리주의의 고전, 밀의 『공리주의』 밀의 『공리주의』는 공리주의에 대해 논의할 때 가장 자주 그리고 가장 권위 있게 언급되는 저술일 뿐 아니라, 서양 윤리학사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칸트의 『윤리 형이상학 정초』와 함께 3대 고전의 반열에 오른 책이다. 공리주의는 19세기 이래로 오늘날까지 가장 영향력 있는 윤리 이론으로서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 공리주의는 여성 평등, 동물 해방 등의 많은 도덕적 개혁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공리주의의 개혁성과 진보성은 불가피하게 전통적인 도덕적 견해와 충돌을 야기하였고, 이는 공리주의에 대한 만만치 않은 반대를 낳았다. 밀의 『공리주의』는 공리주의에 대한 오해와 반론에 응답하면서 공리주의에 대한 체계적 정당화를 제공하는 책이다. 『공리주의』는 좋음과 옮음의 관계를 해명하고, 결과주의 윤리 이론으로서 공리주의의 특징을 명료하게 밝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공리주의』는 공리주의의 경쟁 이론인 직관주의의 한계를 비판하면서 정의와 권리를 비롯한 직관주의 상식 도덕의 핵심 도덕 규칙들을 공리의 원리에 의해 정당화함으로써 그것들을 공리주의 체계 내에 포괄하고 있다. 이렇게 관습 도덕과의 조화를 꾀함으로써 밀은 『공리주의』를 통해서 공리주의에 대한 반감을 완화하고 의무론과 쌍벽을 이루는 주요한 윤리 이론으로 자리 잡게 했다. 새로운 번역본의 특징 『밀의 공리주의』는 철학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밀의 『공리주의』를 새롭게 번역한 것이다. 밀의 『공리주의』는 현재 여러 번역본이 있지만, 이번에 새롭게 펴낸 『밀의 공리주의』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이 책은 밀의 『공리주의』를 장과 단락별로 번호를 붙여 구분하였다. 그리고 책 뒤에 밀의 『공리주의』 원문을 수록하여 번역문과 원문을 서로 대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일반 독자는 물론 전공자나 연구자도 밀의 『공리주의』를 깊이 있게 읽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또한 이 번역본은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원작의 문맥 파악을 도울 수 있도록 옮긴이가 첨언한 부분을 원문과 구분하여 표시하였다. 이를 통해 원문의 애매한 부분을 더욱 명확하게 표현하려 했다. 그리고 옮긴이의 해제를 통해 공리주의의 기원부터 벤담과 밀의 공리주의의 차이, 그리고 밀의 생애에 대한 전기적 설명과 함께 그의 저서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공리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한 독자들은 이 해제를 통해 그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보험영업이 힘든 당신에게
열린길 / 김상호 (지은이) /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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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길
소설,일반
김상호 (지은이)
보험상품은 저축상품, 투자상품과 함께 3대 금융상품이다. 하지만 보험은 어렵고,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기 때문에 잘 모른다. 그래서 보험을 배운 설계사가 잘 가입시켜 주어야 한다. 이 책은 어떻게 보험을 가입시켜 주면 좋은지에 대해서 담은 내용이다.책을 시작하며 | 제가 이 책을 쓴 이유 04 첫 번째 이야기. 보험영업을 잘하기 위한 영업이야기 01 보험영업이 어려운 이유와 이를 극복하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18 보험영업이 다른 영업에 비해서 어려운 근본적인 이유 코로나를 보험영업에 활용하는 방법 02 보험영업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22 무엇인가를 잘하기 위한 3단계 방법 3단계 방법을 완성하는 추가적인 중요한 한가지 03 보험영업을 잘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26 영업의 본질과 이것을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 최고의 세일즈맨이 되기 위한 8가지 요소 04 보험영업을 잘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34 경쟁이 치열한 보험영업시장에서 보험영업을 잘하기 위한 방법 보험을 가입하는 실질적인 이유를 통한 새로운 대안 제시의 중요성과 방법 위험의 종류와 보험을 잘 가입하는 기준 욜로(YOLO)와 요도(YODO)가 보험영업의 핵심 05 계륵과 같은 친구 및 친한 지인에게 영업하는 방법과 그들을 보험영업에 활용하는 방법 46 [신인 설계사분들은 꼭 읽어봐 주세요.] 친한 친구 및 지인에게 보험영업 이렇게 하면 관계도 해치지 않으면서 영업할 수 있다. 내가 속한 다양한 모임에서 보험영업을 하는 효과적인 방법 06 보험영업을 계속해서 잘하려면 소개를 잘 받아야 한다는데 어떻게 하면 소개를 잘 받고, 계약도 잘 할 수 있을까요? 53 소개를 잘 받는 구체적인 방법 소개받은 사람에게 계약을 잘 이끌어내는 방법과 후속과정 07 보험영업을 잘하기 위해서는 설명을 잘해야 한다고 하던데, 어떻게 하면 설명을 잘 할 수 있을까요? 59 설명을 잘하기 위한 기본인 질문의 중요성과 종류 및 활용방법 보험계약을 잘하기 위한 효과적인 설명방법 - 설득이 아닌 설명을 해야 하는 이유 - 탁월하게 상품을 설명하는 일반적인 방법 08 보험계약을 잘하기 위해서는 클로징을 잘해야 한다고 하는데, 클로징이 중요한 이유와 잘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72 클로징의 진짜 목적 : 클로징은 상담을 끝내기 위한 것이 아니다. 클로징은 누가 하는 것인가? 클로징의 또 다른 방법은 이다. 09 전 고객이 거절을 하면 어찌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고객이 거절을 하면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79 고객이 거절을 하는 진짜 이유 고객의 거절을 잘 처리하는 방법 : 탁구식 화법이 아닌 배구식 화법이 중요하다. 10 고객과 상담하는데 있어서 듣기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듣기를 잘한다는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 것이 듣기를 잘하는 것일까요? 91 듣기가 중요한 이유 듣기는 보물찾기와 같습니다. 듣기로 찾은 보물의 활용방법 11 고객과 대화하는데 있어서 고객의 말에 공감을 잘해야 한다고 하는데, 공감을 잘한다는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 것이 공감을 잘하는 것일까요? 104 공감이란 무엇인가? 공감을 잘하는 방법을 알고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감을 통해 고객을 내 팬으로 만드는 방법 두 번째 이야기. 보험영업을 잘하기 위한 상품과 보장이야기 01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영업방법이 따로 있나요? 그리고 각각 상품만의 영업 핵심포인트를 알려주세요. 115 생명보험사 종신보험 상품의 영업 포인트 - 종신보험 계약을 위한 핵심개념 1 - 종신보험 계약을 위한 핵심개념 2 손해보험사 상품의 영업 포인트 - 보장설계의 핵심은 5대 보장영역 - 5대 보장영역을 중심으로 업셀링, 추가계약 방법 [참고자료] 실손의료보험 변천사 02 사망보장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서로 다른데, 판매 컨셉을 어떻게 각각 가져가야 할까요? 138 손해보험사의 사망보장 판매 컨셉 : 사망 보장이 핵심 생명보험사의 사망보장 판매 컨셉 : 사망 보장이 핵심 상속설계를 활용하여 중·고액 종신보험 계약 체결하는 핵심 포인트 03 사고를 생명보험사는 재해라고 하고, 손해보험사는 상해라고 하는데 둘의 차이가 뭔가요? 164 재해와 상해는 사고 측면에서는 크게 다른 것이 없습니다. 그럼 차이는 무엇인가? 손해보험사 상해보장의 장단점 생명보험사 재해보장의 장단점 04 암질환을 활용하여 보험계약을 잘하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173 암질병 영업의 핵심 암이 발생하는 원인과 암진단의 문제점 암질환 관련 보장설계를 제대로 해서 보험을 잘 가입시키는 방법 3대 말기질환과 암질환과의 연관성을 가지고 니즈환기 및 추가계약 하는 방법 05 혈관질환을 활용하여 보험계약을 잘하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201 국가건강검진의 목적 및 영업적 활용방법 보험영업에 활용하기 위한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 관련 핵심 지식과 상담방법 혈관질환을 일으키는 3대 대사성질환의 문제점과 상담방법 06 뇌혈관질환과 관련하여 보험을 잘 가입시키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228 뇌혈관질환의 종류와 지식 및 이를 영업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 가장 무서운 뇌혈관질환인 뇌출혈 - 가장 흔한 뇌혈관질환인 뇌경색 - 방심하면 큰일나는 기타 뇌혈관질환 뇌혈관질환 관련 보장설계를 제대로 해서 보험을 잘 가입시키는 방법 07 심장은 뇌와 달라서 심혈관질환 뿐 아니라 심장질환 보장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말이며 이와 관련하여 보험을 잘 가입시키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243 심장은 심혈관질환 뿐만 아니라 심장질환이 중요 : 4대 심장질환 심장질환 관련 보장설계를 제대로 해서 보험을 잘 가입시키는 방법 수술담보를 활용한 효과적인 상담 및 계약체결기법 08 간병 및 치매, 장기요양 보장을 잘 판매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262 간병 및 치매, 장기요양상태 보장영업을 위한 기본내용 간병 및 치매, 장기요양상태 보장영업 컨셉 09 후유장해를 활용하여 보험영업하는 것이 참 힘듭니다. 후유장해 보장이 필요한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후유장해 보장을 보험영업에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276 후유장해보장이 중요하고, 보장의 완성인 이유 3가지 보험에서 말하는 후유장해와 영업적 활용방법 및 보험금을 잘 받게 하기 위한 핵심과 설계사의 역할 및 이것이 중요한 이유 13가지 후유장해 보장에 대해 약관을 중심으로 한 핵심지식과 영업적 활용방법 10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보험영업을 하고 싶습니다. 어떤 것에 포인트를 맞추어서 영업을 하면 좋을까요? 294 보험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분야 사업자에게 보험이란 단순히 보험이 아니라 임을 강조한 니즈환기 및 계약체결기법보험상품은 저축상품, 투자상품과 함께 3대 금융상품입니다. 솔직히 이 3대 금융상품 중 가장 복잡한 상품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험은 잘 가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보험은 어렵고,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기 때문에 잘 모릅니다. 그래서 보험을 배운 우리가 잘 가입시켜 주어야 합니다. 이 책은 어떻게 보험을 가입시켜 주면 좋은지에 대해서 담은 내용입니다. 보험은 미래를 위한 금융상품이고, 일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을 위한 금융상품입니다. 이 때문에 별 문제가 없는 현재에는 필요성을 잘 못 느끼는 경우가 많고, 이로인해 보험을 가입한다고 해도 대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이 책은 보험영업을 힘들어 하시는 설계사분들을 위해서 썼습니다. 하지만 저는 일반인도 함께 읽으면 내가 가입하고 있는 보험, 내가 가입할 보험에 대한 안목이 생길 것이라 생각합니다.[보험 외적인 좋은 내용도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설계사는 훌륭하고 고객을 위하지만 100%다 그런 것만은 아닌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일정부분은 가입하는 사람의 몫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령화시대 평생 동반해야 하는 중요한 금융상품인 보험상품을 잘 가입하는 것이 노후에 생활비가 의료비로 사용되는 일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생활비가 의료비로 사용되지 않도록 해야 내 노후가 힘들어지지 않습니다. 상사화라는 노래의 첫 소절을 보면 아래와 같은 가사가 있습니다. 사랑이 왜 이리 고된가요. 이게 맞는가요. 나만 이런가요. 이 가사를 들으면서 문득 이렇게 전 들렸습니다. 영업이 왜 이리 고된가요. 이게 맞는가요. 나만 이런가요. 그렇습니다. 영업이 참 고되고 힘듭니다. 이게 맞나 싶고요. 나만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럼 도대체 영업 특히, 보험영업은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요?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제 26년간의 고민 및 연구내용과 최신 강의내용 핵심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빈도순 초등영어 단어 112
마이클리시(Miklish) / Mike Hwang (지은이) /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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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리시(Miklish)
소설,일반
Mike Hwang (지은이)
공예란 무엇인가
유아당 / 하워드 리사티 (지은이), 허보윤 (옮긴이) /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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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당
소설,일반
하워드 리사티 (지은이), 허보윤 (옮긴이)
마음을 만져 봤니?
영혼의숲 / 김미송 (지은이) / 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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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숲
소설,일반
김미송 (지은이)
“먼저, 제 얘기부터 시작할까요?” 첫 번째 꾸러미 : 마음을 치유하려면 관계의 개선이 필요해. 1. 상처가 크더라도 행복할 수 있어. 치유하면! 2. 지금의 불행은 상처의 슬픈 열매였어. 알고 있니? 3. 나를 위한 상처 치유.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4. 영영 보지 않고 지낼 수는 없어. 그렇다면 관계를 회복해야지! 5. 관계개선을 어렵게 생각하지 마. 이렇게 하면 되던데? 두 번째 꾸러미 : 반창고는 떼어내면 그만, 자존감은 높이면 그만! 6. 단점을 가졌어도 자존감은 높을 수 있어. 7. 자존감을 좌지우지하는 두 기둥. 알고 있니? 8. 나를 지키기 위한 방어와 단절. 꼭 해야 해! 9. 변할 수 있다는 건 참 다행이지. 세 번째 꾸러미 : 난 어떤 사람일까? 자기이해의 마침표. 10. 나를 제대로 알고 싶어. 11. 타고난 성향이 달라도 함께 어울려 지낼 수 있어! 12. 원래 나는 어떤 사람이었지? 13. 너는 어떤 사람으로 남겨지고 싶니? 14. 각자 고유한 강점은 너라는 나무를 붙잡을 든든한 뿌리와 같아! 네 번째 꾸러미 : 멋진 에너지를 공유하는 대화법을 아니? 15. 공감만 잘해줘도 인복 많은 사람이 될 수 있어. 16. 선택은 참 쉽지 않지. 17. 타고나길 경청하는 게 어려운 사람도 있어. 18. 부정적인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대화! 19. 또 다른 방식으로 현명하게 소통하기. 다섯 번째 꾸러미 : 나의 마음을 안아주는 치유 꾸러미. 20. 맑은 물과 탁한 물. 너라면 어떤 걸 고를래? 21. 위기와 권태를 지혜롭게 넘길 줄 알아야 해! 22. 나에게 맞는 치유 방법을 찾아보자! 23. 스스로에 대한 보상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때? 여섯 번째 꾸러미 : 네 자존감을 더욱 단단하게 굳히고 싶니? 24. 타고난 성향에 맞는 일이 너의 자존감과 그에 대한 효율을 높여줄 거야. 25. 알고 보면 나만 아프고 힘든 게 아니었더라. 26. 이런 아픔들도 있다는 걸 알아줬음 해. 일곱 번째 꾸러미 : 나의 마지막이 올 때까지 자존감과 성숙의 사다리 오르기. 27.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면 네가 손해겠지? 28. 너한테도 이런 용기가 있을까? 29. 진심이 다 할 때까지! 우리 함께 성장해보자. 30. 높은 자존감을 가졌어도 살다 보니 힘들다고? 31. 아니야! 네가 가장 소중해! “마음을 두고 온 자리가 아름답습니다.”
파피루스 365
우리글 / 원교 (지은이) /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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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원교 (지은이)
우리글시선 98권. 원교 시인이 쓴 독특한 형식의 새 시집. ‘시로 쓴 일기’라는 형식으로 1월 1일부터 12월31일까지 한 해 동안 매일 매일 느낀 것들을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문장 속에 담았다. 철학을 공부하고 또 가르치는 시인답게 한 편 한 편의 글을 둘러싸고 있는 깊고 넓은 여백이 오히려 많은 느낌과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파피루스’는 그의 작업실 근처에서 살고 있는 개구리에게 그가 붙여준 이름이라고 한다.시인의 말 007 1월 008 2월 038 3월 067 4월 098 5월 128 6월 159 7월 189 8월 220 9월 251 10월 281 11월 312 12월 342 내일을 앞에 두고 - 삶에 던져진 괄호 375원교 시인이 쓴 독특한 형식의 새 시집을 소개한다. 《동그란 얼굴》, 《살다보면 아프다》는 시집으로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은 그가 이번에는 ‘poetry diary’, 그야말로 ‘시로 쓴 일기’라는 형식으로 1월 1일부터 12월31일까지 한 해 동안 매일 매일 느낀 것들을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문장 속에 담았다. 철학을 공부하고 또 가르치는 시인답게 한 편 한 편의 글을 둘러싸고 있는 깊고 넓은 여백이 오히려 많은 느낌과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자코메티의 조각품을 시로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사람이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데 그리 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게도 된다. 그런가 하면 때때로 오래 묵은 격언을 반짝거리도록 닦고 기름칠 하여 시인의 목소리로 독백을 하는 듯해서 신선하기도 하다. 독자들이 곁에 두고 있다가 말의 홍수에 빠져 숨 고르기가 필요할 때 드문드문 읽기 바란다. ‘파피루스’는 그의 작업실 근처에서 살고 있는 개구리에게 그가 붙여준 이름이라고 한다.이미 떠나간 여름을 위해 한 묶음 백합을 샀다. 꽃병을 채우고 하루를 채웠다. - ‘시인의 말’- 내일은 오지 않았다.내가 가야만 만났다. - ‘4월17일’ 전문- “누가 갇힌 것일까”묻다가, 소스라쳤다.“이런!” 내가 갇혔다.- ‘7월31일’ 전문-
치유 일기
돌베개 / 박은봉 (지은이) /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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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
소설,일반
박은봉 (지은이)
누적 판매부수 400만 부를 기록한 <한국사 편지>의 저자 박은봉이 느닷없이 들이닥친 ‘마음의 고통’과 싸워야 했던 9년의 시간을 되짚어 보는 ‘심리치유 에세이’다. 싱글맘이자 프리랜서 작가로 밤낮 없이 일해야 했던 삼사십대를 지나, 밀리언셀러 작가로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던 쉰 살 어느 날, 예기치 못했던 사건으로 인해 한순간에 삶이 무너져 내린다. 그날 이후 “온몸의 떨림과 통증”, “발작 같은 경련”이 수시로 엄습하고, 글쓰기는커녕 일상생활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 계속된다. 병명은 불안증과 우울증. 뒤이어 협심증 진단을 받는다. 저자는 정신과 치료와 심리상담을 받는 한편, 걷기, 일기 쓰기, 요가, 운동, 명상, 치유 프로그램, 심리상담 대학원 진학, 내과부터 산부인과·안과·치과·피부과에 이르는 다양한 병원 치료 등을 거쳐, 9년 만에 긴 터널에서 빠져나온다. 지난한 치유 과정이 당시에 썼던 일기를 토대로 이 책에 담겨 있다.추천의 말 4 / 프롤로그 9 / 1장. 오십. 모든 것을 잃었다 13 / 첫 번째 치유 일기 52 / 2장. 쉼 없이 걸어온 날들의 초상 55 / 두 번째 치유 일기 72 / 3장. 강변의 갈대와 밤하늘의 비행기 불빛 81 / 세 번째 치유 일기 96 / 4장.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길 105 / 네 번째 치유 일기 124 / 5장. 내 마음 밭의 외로움 씨앗 129 / 다섯 번째 치유 일기 142 / 6장. 떠나가는 것은 지켜볼 뿐 155 / 여섯 번째 치유 일기 173 / 7장. 이제는 가야 할 때 179 / 에필로그 190 / 작가의 말 193 / 참고문헌 196“때로는 한순간에 삶 전체가 무너지기도 한다. 내가 그랬다.” 400만 부 밀리언셀러 『한국사 편지』 저자 박은봉의 심리치유 에세이 “오십, 모든 것을 잃었다. 철저히 박살이 났다.” 『치유 일기―무너진 삶을 다시 세우는 9년의 이야기』는 누적 판매부수 400만 부를 기록한 『한국사 편지』의 저자 박은봉이 느닷없이 들이닥친 ‘마음의 고통’과 싸워야 했던 9년의 시간을 되짚어 보는 ‘심리치유 에세이’다. 싱글맘이자 프리랜서 작가로 밤낮 없이 일해야 했던 삼사십대를 지나, 밀리언셀러 작가로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던 쉰 살 어느 날, 예기치 못했던 사건으로 인해 한순간에 삶이 무너져 내린다. 그날 이후 “온몸의 떨림과 통증”, “발작 같은 경련”이 수시로 엄습하고, 글쓰기는커녕 일상생활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 계속된다. 병명은 불안증과 우울증. 뒤이어 협심증 진단을 받는다. 저자는 정신과 치료와 심리상담을 받는 한편, 걷기, 일기 쓰기, 요가, 운동, 명상, 치유 프로그램, 심리상담 대학원 진학, 내과부터 산부인과·안과·치과·피부과에 이르는 다양한 병원 치료 등을 거쳐, 9년 만에 긴 터널에서 빠져나온다. 지난한 치유 과정이 당시에 썼던 일기를 토대로 이 책에 담겨 있다. 치유 기간에도 몇 권의 개정판과 영문판, 워크북이 간간이 출간되었지만, 『치유 일기』는 『한국사 상식 바로잡기 2』 이후 10년 만에 출간되는 박은봉의 신작이다. 책의 내용 ■ “누군가에게 나의 이야기가 작은 위안과 희망이 될 수 있다면……” 저자를 ‘역사책 작가’로 이미 알고 있는 이들에게 『치유 일기』는 예상 밖의 책일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저자 자신에게도 예상 밖의 행보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역사가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쓰기까지 적잖은 망설임이 따랐으며, 일기장에 쓰면 될 이야기를 굳이 책으로 낼 필요가 있을지 스스로를 납득시킬 이유가 있어야 했다고 고백한다. “부끄러움과 망설임을 무릅쓰고” 이 책을 내놓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지금 이 순간 마음의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작은 위안과 희망”을 주고 싶다는 바람에서다. 저자는 같은 경험을 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들으면서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라는 위안과 “나도 이들처럼 나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얻었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받았던 도움을 이제 되갚고 싶다는 마음이 이 책 속에 담겨 있다. 둘째는 저자 자신을 위해서다. 이 책은 한 사건 이후 “마음의 고통에 압도되어 아무것도 쓸 수 없었던” 저자가 “작가로 다시 서기를 하는 출발점”이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도무지 알 수 없었는데, 여기서부터 해야 할 것 같았다.”고 저자는 말한다. ■ 마음의 고통, 그 시작과 끝에 관한 내밀한 기록 『치유 일기』는 온갖 시행착오를 거쳐 ‘무너진 삶을 끝내 다시 세운 9년의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다. “깜깜한 터널” 속에서 “저 멀리 보이는 한 점 빛”에 의지해, 빛 속으로 한 발 한 발 걸어 나오기까지의 지난한 과정을 담담하면서도 힘 있게 서술한다. 모든 이야기는 “어느 날 갑자기 닥친 한 사건 앞에서 몸과 마음이 무너진 날로부터 시작”된다. “마음 붙일 곳이라고 오랜 세월 믿어 온 대상”, “쉴 수 있고, 위로받을 수 있고, 힘을 얻을 수 있는 마음 의지처”라고 믿었던 관계가 실은 허상이었을 확인한 순간, 삶이 송두리째 바뀐다. “불과 몇 시간 만에 걸음조차 제대로 못 걸을 만큼 심신이 무너”진 저자는 잠자고 식사하고 대화하는 등의 일상적인 행위조차 영위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진다. “슬픔과 분노, 억울함과 외로움, 상실감과 불안이 종일 마음속에서 폭풍처럼 휘몰아”치고, “발작 같은 경련”, “날카로운 바늘로 건드리는 것 같은 예리한 통증”, “온몸의 떨림” 같은 신체 증상도 멈추지 않는다.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우울증은 지극히 개별적인 질병”으로 “원인도, 증상도 천차만별”이다. 저자는 우울증을 앓았던 한 사람으로서, 자신이 어떤 시도를 했고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는지, 순간순간의 경험과 감정들을 담담히 기록한다. 특정한 약이나 치료법, 한 가지 노력 덕분에 치유되었다고 확언하거나, 무엇을 어떻게 하라고 대놓고 권유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도 처음엔 “어떻게든 약만큼은 먹고 싶지 않았다”며 정신과에 대한 선입견을 솔직히 고백하는가 하면, 출구가 거의 보일 것만 같던 어느 날 ‘전화 통화’ 한 번으로 다시 무너져 내리는 약한 모습 등을 숨김없이 보여 준다. 물론 이 책이 마음의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 모두에게 기적의 처방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가 치열하게 모색하고 힘겹게 출구를 찾아가는 과정은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하게 만들고 ‘나도 이겨 낼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해 준다. 『태도의 말들』의 저자 엄지혜는 추천사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 글들은 작가를 살게 했고, 어쩌면 또 다른 누군가를 살게 할 것이다.” § 병원에 간 날, 의사 선생님에게 말했다. “우울하고 슬프고 화가 나요.” “그렇다고 죽으면 안 돼요.” 나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죽는다는 말을 그렇게 갑자기 불쑥 하다니, 깊이 감춰 둔 내 속마음을 들킨 것만 같았다. 선생님은 미소 지으며 말을 이었다. “고지가 저긴데 여기서 죽으면 억울하잖아요.” (…) 사실, 매일 밤 죽음을 생각하고 있었다. 내일 눈뜨면 또 오늘처럼 아플 텐데, 이 아픔을 끝내는 건 죽음밖에 없지 않나 싶었다. 33층 창문 앞에 다가서서 밑을 내려다보기도 여러 번. 피눈물 같은 붉은 노을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몸과 마음을 떨 때면 이 고통에 마침표를 찍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내 안의 무엇인가가 나를 붙잡았다. 아니, 아니라고. 이 글을 쓰는 지금, 진심으로 감사한다. 그때 나를 붙잡아 준 내 안의 무엇에게. _본문 43~44쪽(1장. 오십. 모든 것을 잃었다) ■ 치유로서의 ‘일기 쓰기’ 저자가 치유를 위해 시도한 여러 방법들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일기 쓰기’다. 병원 대기실에서 차례를 기다리다가 문득 “적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쓰기 시작한 ‘일기’는 이 책을 집필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었고, 많은 부분이 책에 직접 인용되었다. “다이어리를 샀다. 이것을 다 쓰고 났을 때, 내 고통도 끝나 있기를.” 2011년 6월 19일부터 쓰기 시작한 일기는 여섯 권째 노트에 이르러 끝이 난다. 희망과 절망, 기쁨과 슬픔, 진전과 퇴보, 깨달음과 뉘우침으로 얼룩진 시간들이 담백하면서도 감동적인 일기 속에 생생히 기록되어 있다. 2015년 3월 13일 자 일기는 다음과 같다. “‘한 사건이 삶 전체를 무너뜨리기도 한다. 내가 그랬다.’ 문득 떠오른 문장이었다. 이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혹은 책을 쓰는 날이 올까?” 그로부터 5년이 흘러서 출간되는 이 책은 이렇게 시작한다. “때로는 한순간에 삶 전체가 무너지기도 한다. 내가 그랬다. 이 책은 어느 날 한순간에 삶 전체가 무너진 사람이 그것을 재건하는 이야기다. 무너지는 건 순간이었지만 다시 세우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일기는 ‘저널치료’라는 분야가 있을 정도로 널리 인정받는 치유 수단이다. “언제든 만날 수 있고, 어떤 이야기라도 털어놓을 수 있으며, 아무 비평도 판단도 하지 않는 (…) 79센트짜리 심리치료사” 일기의 치유 효과를 이 책에서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 ‘마음의 고통’으로부터 ‘삶과 관계에 대한 통찰’로 1년 만에 약물치료가 종료되고, 그로부터 6개월 후 심리상담도 마무리되지만, 저자는 스스로 계속 치유해 나가기로 결심한다. “나는 답을 얻고 싶었다. 왜 나는 그렇게 일순간에 무너져 버렸는가? (…) 마음이란 대체 무엇인가? 무엇이길래 이토록 괴로움을 주는가? 마음은 어떻게 움직이고 작동하는 것인가?”(본문 51~52쪽) 저자는 같은 괴로움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 마음을 공부하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심리학 전공 대학원 진학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삶과 관계에 대해 더욱 열린 시각을 가지게 되는 과정이 담겨 있다. 그리고 마침내 저자는 자신을 “혹독한 고통의 수렁” 속으로 빠트린 그날의 사건이 실은 “외로움이 두려워 스스로 저지른 우(愚)의 결과”였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오히려 그 사건이 “내 안 깊숙이 똬리를 틀고 있던 근본 이유를 발견하고, 성찰하고, 치료할 기회를 안겨 주었”으며, “외로움이 두려워 반복하던 어리석음의 패턴”에서 벗어나 “평안과 충만감 속에서 하루를 살 수 있게” 해 주었다고 고백한다. 나아가 오래전부터 자신을 괴롭혀 온 “뱃속 한가운데가 뻥 뚫려 있는” 듯한 “텅 빈 느낌”이 어느덧 사라졌음을 깨닫는다. § 그날도 나는 한강변을 걷고 있었다. 따스한 오후였다. 부드러운 바람이 불고, 햇빛은 주름진 강물에 닿아 보석처럼 반짝거렸다. 마주 오는 바람이 내 얼굴을 슬쩍 어루만지고 지나갔다. 나는 마음을 걸음에 두고 천천히 걸었다. 어느만큼 걸었을까. 문득 주변이 고요해졌다. 시간이 멈춘 것처럼 모든 것이 고요했다. 소리도 움직임도 멎은 것 같았다. 순간 아,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내 몸과 마음의 경계가 사라지고 나와 세상이, 나와 우주가 하나 되는 것 같았다. 하늘, 물, 바람, 공기, 햇빛, 그 모든 것과 내가 하나 되는 것 같았다. 지극한 충만감, 그리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따뜻함과 평안이 느껴졌다.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온 세상과 함께였다. 그 뒤로, 뱃속 한가운데가 뻥 뚫려 있는 기분은 더 이상 느껴지지 않았다. ‘텅 빈’ 느낌이 완전히 사라졌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 고질병이던 그 ‘텅 빈’ 느낌은 재발되지 않았다. _본문 180~181쪽(7장. 이제는 가야 할 때) ■ 마음의 고통을 성찰하는 원숙한 시선, 의미 있는 여성 서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기분’과 ‘병증’ 사이에 걸쳐진, 청년기의 심리적인 위기를 생생하게 드러낸 책이라면, 『치유 일기』는 벼랑으로 내몰린 중년의 위기를 원숙한 시선으로 성찰하는 책이다. 중년에 접어들어 이전에는 없었던, 혹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형태의 심리적인 문제를 겪는 사례는 대단히 흔하다. 중년기의 심리 문제를 다룬 책이 상당수 존재하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는 문학적인 텍스트는 흔치 않다. 이 책은 모든 연령대의 독자들을 위한 책이지만, 특히 생애 전환기를 맞아 허방에 빠진 듯한 위기감을 느끼는 중년들에게 깊은 공감을 안겨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여성 서사’로서 깊은 공감과 울림을 준다. 저자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가장으로서 하루 세 시간 이상 자 본 적 없는 삽십대를 보냈을 만큼 상황에 의해 워커홀릭, 슈퍼우먼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일하는 존재, 양육하는 존재, 자신의 욕망을 가진 존재로서의 여성이 이 사회에서 어떻게 존재해 왔고,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 주는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 아이를 키워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육아는 휴일이나 주말이 없고 아이가 잠잘 때 외에는 휴식 시간도 없는 24시간 365일 노동이라는 것을. 그 유일한 휴식 시간이 내게는 생계를 위한 노동 시간이었다. 하루 세 시간 이상 자 본 기억이 별로 없는 그 시절의 가장 큰 소원은 원 없이 실컷 자는 것이었다. 혹자는 나더러 워커홀릭 또는 슈퍼우먼이라고도 하나, 만약 그렇다면 그건 내가 원해서가 아니라 살다 보니 그리된 것이다. 처리해야 할 일들은 꼬리를 물고 생겨나고 시간은 늘 모자랐으며 돈은 항상 부족했다. 자연히 친구나 인간관계들은 멀어지고 내 앞에 있는 건 세 살 먹은 아이와 해야 할 일들뿐이었다. _본문 57쪽(2장. 쉼 없이 걸어온 날들의 초상) 나는 마음 붙일 곳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음 의지할 곳 하나만 있으면 여느 어려움은 다 이겨 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리하여 마음 의지처를 찾아 여기저기를 헤맸다. 하지만 어디에도 그런 건 없었다. 오히려 마음 붙일 곳을 찾아 헤매다 저지른 잘못된 선택들로 인해 실수와 잘못, 후회와 상처가 쌓여 갈 뿐이었다. (1장. 오십. 모든 것을 잃었다) 여름에는 한낮의 뜨거운 태양을 피해 밤에 걸었다. 걷기를 마치면 강둑 계단에 앉아 하늘을 보고 강물을 보고 내 마음을 보았다.잊지 못할 것이다. 밤마다 걸었던 한강변의 그 풍경과 그 바람을. 계단에 걸터앉아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바라보던, 고도를 낮추며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비행기의 반짝이는 불빛을. 그리고 내 마음을 타고 흘러내리던 맵고 아린 눈물. (…)깜빡깜빡 비행기 동체를 밝히는 불빛이 내게 말을 거는 것 같았다. 잘 있니, 살아 있니, 하고. 그렇게 나는 몸과 마음을 치유해 나갔다. (3장. 강변의 갈대와 밤하늘의 비행기 불빛)
PENGSOO EVERYDAY 펭수 에브리데이
EBS BOOKS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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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BOOKS
취미,실용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쇳밥일지
문학동네 / 천현우 (지은이) /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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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소설,일반
천현우 (지은이)
정상 사회의 바깥, 차라리 무법지대에 가까운 인간소외의 장,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이라 믿어지지 않는 노동의 현장에서 탄생한 작가 천현우. 그는 우리 사회의 사각에서, 사양하는 산업과 도시의 틈바구니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며 『주간경향』에 ‘쇳밥일지’와 ‘쇳밥이웃’을 연재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의 첫 책 『쇳밥일지』는 연재분에 전사를 더하고 이를 전면 개고하여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작가의 어린 시절부터 2022년 봄까지를 담아낸 『쇳밥일지』는 한 개인의 내밀한 역사가 시대와 세대의 상으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아니 에르노를 떠오르게 하고, 노동자 계급에 관한 생생한 밀착 일지라는 점에서 조지 오웰의 르포르타주 『위건 부두로 가는 길』과 그 궤를 같이한다. 쇠와 쇠를 잇고, 나와 타인을 담은 글을 잇고, 삶과 사람을 잇는 진짜 이야기. 비루하고 비속한 삶의 비극 속에서도 결코 자긍심과 자부심을 잃지 않은 사람만이 보여줄 수 있는 언어예술의 한 경지가 이 책에 담겨 있다. “내일도 사부지기 함 때아보자이!”라고 외치는, “이래 때아놓으면 멋지다 아이가!”라고 말하는 이들의 생생하게 빛나는 목소리를 함께 듣고 또 읽어볼 시간이다.프롤로그 | 회색 미래 _007 1부 갑자기 어른 _013 첫 직장과 첫사랑 _032 산재를 당하다 _050 산업 기능 요원 _067 시련과 마주할 시간 _084 2부 포터 아저씨 _107 용접을 배우다 _123 공장 굴뚝에도 사랑꽃은 피는가 _150 대통령도 바뀌고, 직장도 바뀌고 _170 수도사처럼 지낸 타지생활 _186 일기를 다시 쓴 계기 _203 3부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_219 지방 청년들의 이야기 _233 다시 만난 사람들 _247 청색에서 백색으로 _261 쇳물과 먹물 _274 에필로그 | 고향을 떠나며 _285여기, 잇습니다――쇠도 글도 삶도! 할말을 잃어서 할말이 너무도 많은 지방×청년×용접 노동자 천현우의 뜨거운 출사표 지방, 청년, 그리고 용접 노동자. 여태껏 우리가 아는 척해왔거나 모르는 척해온 세계로부터 도저히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작가가 도착했다. 정상 사회의 바깥, 차라리 무법지대에 가까운 인간소외의 장,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이라 믿어지지 않는 노동의 현장에서 탄생한 작가 천현우. 그는 우리 사회의 사각에서, 사양하는 산업과 도시의 틈바구니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며 『주간경향』에 ‘쇳밥일지’와 ‘쇳밥이웃’을 연재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의 첫 책 『쇳밥일지』는 연재분에 전사를 더하고 이를 전면 개고하여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작가의 어린 시절부터 2022년 봄까지를 담아낸 『쇳밥일지』는 한 개인의 내밀한 역사가 시대와 세대의 상으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아니 에르노를 떠오르게 하고, 노동자 계급에 관한 생생한 밀착 일지라는 점에서 조지 오웰의 르포르타주 『위건 부두로 가는 길』과 그 궤를 같이한다. 양승훈 교수의 추천사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지방 제조업 도시의 ‘너무한’ 사연을 담은 문화 기술지이자, 부당함과 우여곡절 속에서 ‘쇳밥’을 먹으며 성장한 청년 용접 노동자의 ‘일지’”이다. 세대론을 논할 때조차 소외되는 ‘4년제 대학 출신-수도권 거주자’가 아닌 한 용접공의 “생각보다는 힘들되 꾸역꾸역 생존은 가능한 나날”을, “고와 낙이 있었고, 땀과 눈물이 있었으며, 희망과 좌절이 공존했고, 꿈이 짓이겨졌다가 다시금 피어”(「프롤로그」에서)나는 그 시간을, 고스란히 담았다. 불꽃 튀는 촉으로 써내려간 ‘너무한’ 나날의 기록 엄연하고도 어엿하게 존재하는 청년 노동자들의 비망록 작가는 가난이 싫어 얼른 취업하려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하지만, 이후 하청업체를 전전하며 최저 시급 언저리만 맴도는 악순환의 굴레에 갇혀버린다. 주야 교대 근무에 저당잡힌 피폐한 일상은 쉬이 변하지 않고, 각종 편법으로 점철된 근로 조건과 언제든 타인으로 대체 가능한 업무는 몸과 마음을 모두 갉아먹는다.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 ‘청춘’을 즐기고 있는 듯하지만, 청춘이란 단어조차 자격지심에 가려 자신에게 해당하지 않는 듯 느껴지고, 공장 바깥에서는 ‘못 배운 놈’으로 괄시받고, 공장 안에서는 산재를 당해도 찍소리 할 수 없다. “노동강도 생각하면 코웃음 나게 적었지만 내 삶을 뒤바꿔놓기엔 충분”한 첫 월급을 받으며 삶이 가까스로 정상 궤도에 진입한 것을 기뻐하지만, 그 뒤바뀐 삶의 세목이 “전화 요금 내고, 밀린 집세를 내고, 끊긴 인터넷도 복구”(45쪽)하는 것일 때, 우리는 아연할 수밖에 없다. 또 기계처럼 일했고 공장에서 열두 시간을 보냈다. 힘들진 않았다. 다만 허무했다. 집에 돌아와 샤워하고 영화 한 편이나 애니메이션 네 편 보면 또 회사. 맘놓고 쉴 수 있는 날은 고작 하루. 그나마도 야간에서 주간 전환 시엔 반나절 남짓. 이 굴레 안에 청춘을 계속 가두어놓는 게 과연 옳은 일일까? _47쪽 평생 땜질해서는 ‘사람 구실’ 못하리라는 근심어린 동료의 조언, ‘인서울’에 성공한 한 친구의 ‘고작 전문대 나와서 대기업을 갈 수 있느냐’는 비아냥을 들은 끝에 작가는 편입을 도모하지만, 그마저 어머니가 사기를 당해 빚더미를 안으며 좌절되고 만다. 도무지 월급만으로 빚을 갚을 수 없어 주말 막노동을 나가던 어느 날, 인생의 은인-멘토를 만난다. 조경 일당직의 사수 ‘포터 아저씨’는 용접의 세계를 소개해주는 것은 물론, 편입 실패와 학벌 콤플렉스에 빠져 자신의 초라함만 되새길 뿐이던 작가에게 오히려 “우리가 훨씬 대단한 거야. 기죽지 마”(116쪽)라는 말을 건네며 육체노동자의 자부심을 일깨워준다. ‘용접’은 힘든 노동의 상징처럼 세상에 알려져 있다. 나 역시 달리 생각지 않았다. 눈앞에 태양만큼 눈 따가운 빛이 아른대고 사방으로 벌건 불똥이 튀어대는 위험한 일로 치부했다. 처음으로 용접면을 쓴 순간, 내 짧은 인식이 얼마나 큰 편견덩어리였는지 깨달았다. 온통 어두운 시야 속, 번뜩이는 불꽃만 남은 망망대해 위에서 치열하며 섬세한 손놀림이 8자를 그리며 흐느적댄다. 천천히 진군하는 용융 풀은 나긋하게 산책 나온 주홍 반딧불이 같다. 목적지에 도달한 불길이 사그라지고, 지나왔던 길엔 위아래 간격이 똑바른 용접 비드만 남아 철판과 철판 사이를 메우고 있었다. _115쪽 “누가 중소기업의 이런 현실을 알아줄까? 기자? 정치가? 금속노조? 진보 지식인? 아니다. 당사자의 목소리가 없는 공론은 허상일 뿐.” ‘배워두면 어디서든 도움이 된다’는, ‘돈은 안 돼도 손맛은 죽인’다는 소리에 피가 끓어 본격적으로 용접을 배우기 시작하지만, 근사한 ‘장이’의 삶이 펼쳐질 것이란 기대와 달리 현실엔 하청 직원의 서러움과 재해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었다. 아주 사소한 지점에서부터 치고 들어오는 정직원-노조원과의 차별, 산재를 입어 영구 장애를 얻은 동료, 외국인 노동자 혐오는 할말을 잃게 만든다. 경력이 쌓여도 어김없이 최저 시급으로 시작하는 용접 판과 채 1할도 갚지 못한 빚 앞에서, 우연히 다가든 사랑조차 ‘주제 파악’이란 체념 속에 좌절될 뿐이다. 이 회사는 잔업 근무자를 위한 통근 버스 따윈 없다. 휴게실도 샤워실도 열어주지 않는다. 땀에 찌든 옷을 입은 채 걸레짝이 된 몸으로 버스에 오른다. (…) 열심히 일했다는 자부심 따윈 느낄 새도 없다. 버스 안 모든 승객이 기름내와 용접 ‘흄fume’ 냄새 풍기는 나를 불쾌하게 여길 것 같아 불안하다. 이 인 좌석 구석에 쪼그려앉아 머리를 기대는 동안, 만원 버스임에도 누구도 옆에 앉지 않는 현실에 예감은 확신으로 변했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할까. (…) 세상은 그저 냉소로 회답한다. 넌 흙수저 주제에 노력도 하지 않았잖아? 맞는 말이다. 맞는 말이긴 한데, 나도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한다. _148쪽 그러나 소설가를 꿈꾸던 ‘초원씨’와 만나고 헤어지고, 단련의 계기가 된 타지생활을 보내며 작가는 내면을 망치질하기 위해 독서를 하고 글을 쓰기 시작한다. 정치 팟캐스트와 행동경제학은 시야를 넓히는 기반이 되어준다. 이후 순탄한 회사생활을 유지하며 운동, 독서, 글쓰기가 일상에 편입된 어느 날, 또 한번의 끔찍한 산재를 목격한다. 다만, 예전처럼 쉽게 무너지거나 게임으로 시름을 잊거나 자신을 방치하며 분노하고 냉소하고 마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이런 현실을 알리기 위해, 다시금 현장으로 향하는 이들의 모습을 잊지 않기 위해, 작가는 가슴속에 그리고 노트 속에 촘촘히 이 모두를 새겨넣는다. 겹겹이 글을 쓰게 하는 현실 속에서 쓸 수밖에 없는 간절함 속에서. “그래, 이제 과거 같은 번영기는 돌아오지 않는다. 하지만 아직 이곳에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꿈의 천장을 내려앉히는 현실에 굴하지 않고, 자존감을 찌그러뜨리는 압력에 부단히 저항하며 글을 써온 작가는 SNS를 뜨겁게 달군 용접공 비하 발언에 대한 답글과, 양승훈 교수와의 지방 공장 노동에 관한 대담을 통해 차츰 공론의 장에 발을 들여놓는다. “2030 공장 노동자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떤 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지, 왜 절망과 냉소에 빠질 수밖에 없는지” “지방에서 수십 년 커오며 답안지처럼 생각해왔던 평범한 삶이 (…) 이젠 전혀 평범하지 않으며 심지어 시대착오적인 생각이란 걸 깨달았을 때, 오랫동안 알고 있던 세계가 붕괴하고 갈피를 잃은 그 낭패감을 전달”(225쪽)하는 그의 글은 이후 지역과 매체의 경계를 넘나들며 급속도로 퍼져나간다. “공장 안에서 지겹고 식상해질 때까지 나눴던 말이, 밖에선 부끄러워서 감히 꺼내지도 못했던 이야기”(228쪽)에 드디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반응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저 ‘먹고살기’ 위한 삶에서 죽살이치다, 인간답게 ‘잘 살기’ 위한 삶을 꿈꾸게 되고, 나아가 평등을 갈망하며 타인을 ‘살게 하는’ 사람이 되고자 희망하는 그의 결기와 고투의 흔적이 『쇳밥일지』에 녹아 있다. “내 육신의 죽음만으로 나에게 닥친 불행들까지 죽일 수 없다. 불행은 내 소중한 사람들에게 옮겨가겠지. 그럴 바에 살아남아 불행과 싸워 이기는 게 낫지 않을까”(100~101쪽)라고 말하는 작가 천현우. 그는 비단 자신뿐 아니라 절대 통칭될 수 없는 지방 청년들과 현장 노동자의 고유한 목소리를, 엄연하고도 어엿하게 존재하는 그들의 삶을 증언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쇠와 쇠를 잇고, 나와 타인을 담은 글을 잇고, 삶과 사람을 잇는 진짜 이야기. 비루하고 비속한 삶의 비극 속에서도 결코 자긍심과 자부심을 잃지 않은 사람만이 보여줄 수 있는 언어예술의 한 경지가 이 책에 담겨 있다. “내일도 사부지기 함 때아보자이!”라고 외치는, “이래 때아놓으면 멋지다 아이가!”라고 말하는 이들의 생생하게 빛나는 목소리를 함께 듣고 또 읽어볼 시간이다.교복을 벗는 순간만 고대했다. 구닥다리 청춘 예찬 늘어놓는 꼰대들이 싫었다. 돌이켜보면 당시의 배배 꼬인 생각은 청춘으로서 누린 혜택이 없기에 나온 억하심정이었다. 계속 집을 옮겨다니는 동안 제대로 친구를 사귀지 못했고, 왜소한 몸집과 입에 밴 서울 말씨 때문에 학교 폭력을 당하기 일쑤였으며, 가난 때문에 소풍이며 수학여행도 제대로 못 가 사진조차 거의 남기지 못했다. 게임에 빠진 이유도 이런 환경과 무관하지 않았다. 모니터 속의 세계에선 가난 때문에 차별받지 않았다. 타인에게 거절당해도 상처가 남지 않았고, 혐오하는 이와 적대해도 아무런 부담이 없었다. 학벌을 의식하지 않고 살았다면 거짓말. 수능도 안 봤지만 대학 순위표는 머릿속에 줄곧 각인되어 있었다. 한국에서 명문대란 만병통치약 같아서 어딜 가나 약발이 들었다. 당장 효성만 해도 현장 쇳밥 수십 년 먹어온 기술자가 명문대 학식 몇 년 먹은 관리자 눈치를 살폈다. (…) 이제껏 봐온 세상이 그 꼴이었지만, 학벌의 그림자가 우리 사이에까진 드리우지 않길 바랐다. 대체 그놈의 학벌이 뭐라고 사람들을 줄 세우고 급을 나누게 만드는 걸까? 앞으로도 이렇게 전문대 나왔다고 무시당하면서 살아가야 하나? 가슴에 시퍼런 멍이 진 느낌이었다. 저 너머에서 노동하는 모든 사람. 그들 모두가 그저 살고 싶기에 살아가는 걸까. 죽음에 자꾸 이끌리는 마음을 책임감의 갈고리로 삶까지 끌어당기는 건 아닐까. 내 육신의 죽음만으론 나에게 닥친 불행들까지 죽일 수 없다. 불행은 내 소중한 사람들에게 옮겨가겠지. 그럴 바에 살아남아 불행과 싸워 이기는 게 낫지 않을까.
세상의 모든 뚱이네 바이엘 4
음악세계 / 박옥희 (지은이) /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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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옥희 (지은이)
피아노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학원 실정을 반영하여 6~7세의 아이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바이엘 교본으로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난이도를 낮춘 바이엘 교본이다.캐릭터 및 아이콘 소개 6 8분의 3박자 8 1. 바이엘 59번 8 2. 들로 산으로 10 3. 아침 11 8분의 6박자 12 4. 바이엘 52번 12 5. 바이엘 66번 14 다장조 음계 16 6. 다장조 음계 연습 16 7. 바이엘 65번 변형 17 8. 롤러 스케이트 18 9. 가족 여행 19 다장조 주요 3화음 20 10. 바이엘 49번 변형 20 11. 바이엘 50번 변형 22 12. 바둑이 방울 24 13. 바이엘 58번 25 14. 화음 삼형제 26 못갖춘마디 28 15. 레크리에이션 21번 28 16. 빙고 30 17. 내 모자 31 라의 자리 32 18. 라의 자리 연습 32 19. 슬픈 노래 33 20. 바이엘 43번 변형 34 21. 바이엘 42번 35 여러 손의 자리 36 22. 여러 손의 자리1 36 23. 여러 손의 자리2 37 레의 자리 38 24. 레의 자리 연습 38 25. 아기 구름 39 변화표(임시표) 40 26. 바이엘 56번 변형 41 27. 바이엘 26번 변형 42 28. 망치 소리 43 파의 자리 44 29. 바이엘 14번 변형 44 30. 강아지 45 31. 춤 46 32. 개구리 47 가단조 음계(화성 단음계) 48 33. 가단조 음계 48 34. 흰 구름 49 35. 꽃 파는 소녀 50 36. 악어떼 51 사장조 음계 52 37. 사장조 음계 연습 52 38. 올챙이 학교 53 39. 미뉴에트 54 40. 바이엘 57번 55 41. 네덜란드의 춤 56 42. 바이엘 58번 변형 57 바장조 음계 58 43. 바장조 음계 연습 58 44. 날아온 작은 새 59 45. 캉캉 60 46. 신나는 음악 시간 61 당김음 62 47. 도토리 62 48. 작은 동물원 63 49. 우리집을 지읍시다. 64 50. 훌랄라 폴카 65 셋잇단음표 66 51. 바이엘 74번 66 52. 작은 별 67 53. 똑같아요 68 54. 바이엘 93번 69 16분음표 70 55. 바이엘 103번 70 56. 바이엘 96번 변형 72 57. 바이엘 94번 변형 73 58. 바이엘 97번 변형 74 연주곡 76 헝가리 춤곡 76 엘리제를 위하여 78피아노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학원 실정을 반영하여 6~7세의 아이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바이엘 교본으로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난이도를 낮춘 바이엘 교본입니다. [이 책의 특징] ① 무선 악보로 시작하여 어린 아이들도 쉽게! - 타 교재보다 무선 악보로 검은건반, 흰건반과 친숙해질 수 있는 연습곡을 많이 수록하여 피아노를 처음 학습하는 어린아이들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② 큰 오선 악보로 연습을 어렵지 않게! - 오선악보의 크기를 키워 가독성을 높이고 무선악보에 이어서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절하였습니다. ③ 세모 선생님이 중요 포인트를 콕콕! - 세모선생님이 이론과 연습방법을 친근한 말투로 짚어주어 중요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학습할 수 있습니다. ④ 아이콘과 함께 익히는 음악 이론~! - 악상기호를 아이콘으로 표현하여 악보에 제시함으로써 아이들이 음악 이론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⑤ 귀여운 뚱이 일러스트로 즐거움 Up! - 연주곡에 맞는 아기자기한 뚱이 일러스트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더욱 길러줍니다.
교육과 만난 보드게임북 시리즈 1~3 세트 (전3권)
애플북스 / 박찬정, 박점희, 김미성, 이미은 (지은이) /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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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찬정, 박점희, 김미성, 이미은 (지은이)
수업 현장에서 재미와 배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문제로 고민 중인 교사와 강사들을 위해서 교과 학습에 재미 요소를 결합하여 각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수업을 재구성하고, 평가와 기록의 경험을 담아낸 보드게임 활동자료집 《사회 보드게임북》, 《미디어 리터러시 보드게임북》, 《컴퓨팅 사고력 보드게임북》 1~3권 세트가 애플북스에서 출간되었다. 게임을 활용한 수업, 즉 게이미피케이션의 궁극적인 목적은, 교육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흥미진진하게 수업에 임하고, 이를 통해 학습 효과를 충분히 거두는 것이다. 그러나 ‘재미있는 학습’이라는 게이미피케이션의 이상은 실제 현장에서는 구현되기가 어렵다는 점이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하고 싶어 하는 많은 교사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게임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사고하고, 수업에 참여하도록 각각의 요소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였다.《사회 보드게임북》 이 책에 대한 추천사 프롤로그 이 책의 구성과 활용법 1장 교육에 게임을 더하다 2장 기후 게임 기후월드 게임 기후피자 게임 3장 국제사회 공존 게임 국제사회 공존 게임 활동 자료 기후월드 게임 설명서 기후월드 게임 카드(80매) 기후피자 게임 설명서 기후피자 게임판 기후피자 게임 카드(130매) 국제사회 공존 게임 설명서 국가 카드(20매) 세계문제 카드(16매) 진행자용 점수 및 벌점표 백지수표 주사위(전개도) 카드 표지 《미디어 리터러시 보드게임북》 이 책에 대한 추천사 프롤로그 이 책의 구성과 활용법 1장 미디어 리터러시의 정의와 이론 1. 미디어가 뭐예요? 2. 교실로 간 미디어 리터러시 3. 뉴스, 저널리즘을 지향하다 4. 미디어, 학습자 스스로 판단하게 하자 5. 미디어, 게임화로 수업을 설계하자 6. 온라인에서도 미디어 리터러시 게임 수업이 가능할까? 2장 미디어 리터러시 보드게임 미디어 생비자 Q&A 게임 뉴스 가치 지수 게임 우리가 만드는 뉴스 게임 활동 자료 미디어 생비자 Q&A 게임 설명서 미디어 생비자 Q&A 카드 (24장) 뉴스 가치 지수 게임 설명서 뉴스 가치 지수 카드 (36장) 뉴스 용어 짝 찾기 게임 설명서 뉴스 용어 짝 찾기 카드 (36장) 우리가 만드는 뉴스 게임 설명서 보드판 뉴스 리터러시 카드 (54장) 주사위, 말 카드 표지 《컴퓨팅 사고력 보드게임북》 프롤로그 이 책의 구성과 활용법 1장 컴퓨팅 사고력의 정의 1. AI가 만들어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2. 창의적 사고력 3. 생각을 연결하는 알고리즘 4. 코딩 5. 컴퓨팅 사고력 2장 컴퓨팅 사고력 보드게임 컴퓨팅 사고력, 알고리즘 게임 알고리즘 순위 게임 컴퓨팅 사고력, 주장과 근거 게임 컴퓨팅 사고력, 언플러그드 & 코딩 게임 활동자료 컴퓨팅 사고력, 알고리즘 게임 설명서 양말 카드(120장) 알고리즘 카드(12장) 순서 카드(12장) 알고리즘 순위 게임 설명서 알고리즘 상황 카드(6장) 알고리즘 카드(36장) 컴퓨팅 사고력, 주장과 근거 게임 설명서 OX 카드(6장) 주장과 근거 카드(12장) 토론 논제 카드(12장) 사고력 순서도 컴퓨팅 사고력, 언플러그드 & 코딩 게임 설명서 문제 상황 카드(6장) 순서도 모양 카드 카드 표지, 말 ‘교육과 만난 보드게임북 시리즈’ 1~3권 세트 게임에 교육을 더하다 교육의 게임화, 즉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은 따분하고 어려운 교과 수업을 게임적 사고와 게임 기법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즐거운 놀이나 활동으로 바꾸어 나가면서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수업형태다. 하지만 수업 현장에서 재미와 배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문제로 고민 중인 교사와 강사들을 위해서 교과 학습에 재미 요소를 결합하여 각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수업을 재구성하고, 평가와 기록의 경험을 담아낸 보드게임 활동자료집 《사회 보드게임북》, 《미디어 리터러시 보드게임북》, 《컴퓨팅 사고력 보드게임북》 1~3권 세트가 애플북스에서 출간되었다. 게임을 활용한 수업, 즉 게이미피케이션의 궁극적인 목적은, 교육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흥미진진하게 수업에 임하고, 이를 통해 학습 효과를 충분히 거두는 것이다. 그러나 ‘재미있는 학습’이라는 게이미피케이션의 이상은 실제 현장에서는 구현되기가 어렵다는 점이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하고 싶어 하는 많은 교사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게임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사고하고, 수업에 참여하도록 각각의 요소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였다. 애플북스는 앞으로 학교 수업과 연계된 다양한 주제의 ‘교육과 만난 보드게임북 시리즈’를 계속 출간할 예정이다. 《사회 보드게임북》 기후, 지리, 세계시민, 국제사회 문제 등 다양한 사회과 과목의 주제를 3가지 보드게임으로 익힌다! 《사회 보드게임북》은 이러한 게임의 장점을 활용하여 기후, 지리, 국제사회 공존 문제 등 어렵고 복잡한 문제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하면서도 배움이 있는 수업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었다. 각각의 게임은 학습자의 연령 및 수준, 참여 인원수에 맞추어 게임의 난이도와 방법을 다르게 할 수 있다. 또한 학습 목표가 명료하게 제시되며, 게임에 필요한 학습 절차와 준비물, 활동자료도 수록되어 있으므로, 독자들은 별도의 준비 없이도 곧바로 현장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사회 보드게임’은 크게 기후게임과 국제사회 공존 게임으로 나뉜다. 기후게임은 다시 기후월드 게임과 기후피자 게임으로 나뉘는데 두 가지 기후게임의 차이점은 게임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역량이다. 즉 기후월드 게임은 획득한 카드를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역량이 필요한 반면, 기후피자 게임은 카드 배치에 창의적인 역량이 중요하다. 이처럼 비슷해 보이는 게임들도 목표하는 역량에 따라 다르게 접근할 수 있다. 기후게임이 주로 지식 함양에 중점을 둔다면, 국제사회 공존 게임은 공동체 역량이 중요시된다. 국제사회 공존 게임은 지구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문제가 곧 나의 문제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각 나라가 국제 문제해결에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흥미 있게 생각해보고 게임 참여자가 문제해결의 직접 주체가 되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처럼 이 책의 게임들을 통해 참여자들은 결과보다는 과정을 즐기는 적극적인 수업 참여자가 되고, 문제를 해결하며 자율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미디어 리터러시 보드게임북》 허위 조작 정보, 과장 광고, 넘쳐나는 미디어 . . . 3가지 보드게임으로 올바른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기르자! 《미디어 리터러시 보드게임북》 은 다양한 정보에 노출된 학생들이 미디어를 올바르게 수용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방법과 뉴스의 올바른 가치 기준을 선정하는 법, 스스로 뉴스를 생산할 때 알아두어야 할 것 등을 3가지 보드게임을 통해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학교에서 뉴스 읽기나 정보 해석하기 같은 딱딱한 주제로 미디어 수업을 진행하면 학생들 대부분은 졸거나 딴생각을 한다. 한 방향 수업 방식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학생들의 책임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이에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업 방식이 요구된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전문가인 박점희 저자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일선 교사, 강사들의 이러한 고민을 최대한 반영하여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배움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보드게임의 장점을 활용하여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이 책에서 소개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보드게임’은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에서는 내가 가장 많이 보는 채널이 무엇이며, 최근 주위 사람들에게 전한 정보는 무엇인지, 자신은 어떤 뉴스를 좋아하는지 등 우리가 평소에 미디어를 어떻게 접하고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알아본다. 이 게임을 통해서 미디어를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자신의 이용 습관을 파악할 수 있다. 에서는 저명성, 영향성, 시의성 등 36개의 가치 기준과 해당하는 내용을 카드로 맞춰보면서 뉴스를 선택하는 데도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가치 있는 뉴스가 어떤 것인지 알아본다. 이 게임에서는 뉴스가 걸러지는 과정을 이해하고, 뉴스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으며 게임을 통해 자신의 근거를 바탕으로 발표하는 능력이 향상된다. 에서는 뉴스가 만들어지는 복잡한 과정을 이해하고, 뉴스 생성 단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통해 올바른 뉴스를 구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컴퓨팅 사고력 보드게임북》 알고리즘 게임, 순위 게임, 주장과 근거 게임, 언플러그드 & 코딩 게임 컴퓨터 없이 4가지 보드게임으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다! 컴퓨터가 일을 처리하는 방법인 컴퓨팅 사고력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인간의 사고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해진 세상이 되었다. 애플북스 신간 《컴퓨팅 사고력 보드게임북》은 알고리즘 게임, 순위 게임, 주장과 근거 게임, 언플러그드 & 코딩 게임 등 4가지 보드게임을 통해서 자료 수집, 자료 분석, 자료 표현, 문제 분해, 추상화, 알고리즘 및 자동화를 체험하며 컴퓨터 같은 디지털 기기가 없어도 집과 학교에서 간단히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컴퓨터 학원에 가지 않아도, 각종 코딩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아도, 디지털 기기가 없어도 집과 학교에서 알고리즘과 코딩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보드게임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컴퓨팅 사고력 보드게임은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컴퓨팅 사고력, 알고리즘 게임’은 알고리즘의 설정을 순차적으로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해야 하는 이유를 아는 것이다. 마치 수학 문제를 풀 때 공식을 생략하지 않고 써야 하는 것처럼 이 게임에서는 자신이 설계한 알고리즘 순서 그대로 진행하여 정직하게 게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고리즘 순위 게임’은 알고리즘의 선택에 따라 결과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아는 것이다. 생산자이냐 소비자이냐에 따라서 알고리즘이 차이가 날 수 있음을 생각해볼 수 있다. ‘컴퓨팅 사고력, 주장과 근거 게임’에서는 컴퓨팅 사고를 통해 주장과 근거를 순차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다. 이 게임에서는 토론 논제 카드를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근거가 될 수 있는 정보를 수집하고 순차적인 물음에 따라 제대로 사고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컴퓨팅 사고력, 언플러그드 & 코딩 게임’에서는 컴퓨팅 사고를 이해하고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순서도를 활용하여 설명할 수 있다. 문제 상황을 순서대로 정리하기 위해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고할 수 있어야 하며 그에 따라 절차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나는 아이에게 왜 그렇게 말했을까?
행성B(행성비) / 임혜수 (지은이) /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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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B(행성비)
육아법
임혜수 (지은이)
엄마 마음을 몰라주는 아이 앞에서 감정 빼고, 잔소리 빼고 필요한 말만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고집 센 아이, 느려도 너무 느린 아이, 모터 달린 것처럼 뛰는 아이, 동생 괴롭히는 아이…… 엄마는 육아라는 전쟁이 펼쳐지면 자기도 모르게 언성을 높이며 상처 주는 말을 하기 쉽다. 하지만 소리 지른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나는 아이에게 왜 그렇게 말했을까?》는 에릭 홈부르거 에릭슨(Erik Homburger Erikson)의 8단계 발달이론을 바탕으로 엄마가 알아야 할 올바른 대화법을 제시한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18년간 어린이집 원장으로 근무하며 수많은 아이와 교육 현장에서 부딪혀온 저자 임혜수가 자신의 경험과 에릭슨 이론을 결합, 엄마가 알아야 할 단계별 대화법에 대해 알려 준다. 내 아이의 성장에 맞게, 상황에 맞게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엄마와 아이 모두 자존감을 키우고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안내한다.1장. 자율성 대 수치심_자율성을 뺏기면 수치심이 생겨요 1. 제1반항기를 이해해 주세요 "옷도 혼자서 척척 잘 입네." 아이 혼자 하겠다고 고집부릴 때 2. 편안한 식습관을 길러주세요 "먹고 싶은 만큼 먹고 반찬은 남겨도 돼." 밥 안 먹고 투정 부릴 때 3. 아이와의 약속을 지키세요 "하루에 한 시간은 함께 놀자." 아이와 놀려고 하면 다른 일이 생길 때 4. 네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아토피는 네 탓이 아니야.”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할 때 5. 일관되게 말해주세요 "안 되는 건 안 돼." 떼를 쓸 때 6. 몸으로 엄마의 사랑을 전하세요 “엄마는 언제나 너를 사랑해.” ‘8초 포옹’ 엄마의 사랑을 전하고 싶을 때 7. 아이와 함께 성장하세요 “너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아픔을 이겨내야 할 때 8. 나-메시지로 전하세요 “네가 그러면 엄마는 너무 걱정돼.” 화내지 않고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2장. 주도성 대 죄의식_죄의식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세요 1. 단호하게 말하세요 "네 장난감은 스스로 정리해야 해." 아이가 약속을 지키지 않을 때 2. 공감해 주세요 “어머나, 그런 일이 있었구나!” 아이가 감정과 의견을 말할 때 3. 차근차근 안내해 주세요 "속상한 마음이 뭔지 궁금해." 아이의 문제에 도움을 주고 싶을 때 4. 마음을 알아주세요 “그랬구나, 그런 기분이었구나!” 아이가 마음을 표현할 때 5. 적극적으로 반응하세요 “우와! 멋진 집을 만들었네.” 엄마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할 때 6. 비교하지 마세요 “집중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기특해.” 잘하기를 바랄 때 7. 성공의 경험을 갖게 해주세요 “너는 성실하니까 분명 잘하게 될 거야.” 자신감을 갖게 할 때 8. 칭찬하고 격려해 주세요 "자기 일을 스스로 하다니 훌륭해." 좋은 습관을 길러주고 싶을 때 9. 혼내지 않고 말하세요 “널 사랑하지만 그 행동은 싫어.” 아이의 행동을 교정하고 싶을 때 10. 사실만 말하세요 “지금 일어나지 않으면 지각할 거야.” 아이의 잘못을 지적할 때 11. 비난하지 마세요 "네가 TV 앞에 있어서 TV가 안 보여." 잔소리를 해야 할 때 3장. 근면성 대 열등감_열등감에 상처받는 시기예요 1. 친절하게 가르쳐주세요 "함께 쓰는 물건은 제자리에 둬야지." 정리 정돈이 필요할 때 2. 모범을 보여주세요 “도서관에서 뛰면 안 돼.” 공공 예절을 지켜야 할 때 3. 열린 대화를 하세요 "엄마는 네 의견이 궁금해." 욕구를 정확히 표현하지 못할 때 4. 개방식으로 소통하세요 “오늘은 어떤 수업을 했니?” 단답형 대화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5. 응원해 주세요 "네가 팀을 위해 우승하고 싶구나." 이기고 싶은 마음을 알아줘야 할 때 6. 책임을 부여해 주세요 "우리 함께 금붕어를 잘 키워보자." 아이의 선택을 인정해 줘야 할 때 7. 익숙할 때까지 도와주세요 “엄마랑 같이 빨래 널래?” 근면성을 키워주고 싶을 때 8. 문제만 보세요 “오늘 버스를 놓쳐서 당황했지?” 아이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싶을 때 9. 독립된 공간을 존중해 주세요 “똑똑, 잠깐 들어가도 될까?” 아이가 한 단계 더 성장할 때 10. 너 때문이 아니라고 말해 주세요 “싸우는 모습을 보여서 미안해.” 아이 앞에서 부부싸움을 했을 때 11. 존중하며 말하세요 “네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건 잘못이야.” 아이가 유난히 공격적일 때 4장. 자아정체성 대 혼돈_자신에 대한 고민으로 혼란스러워해요 1. 지지해 주세요 “저런, 정말 속상했겠네.” 속상하고 억울한 마음을 말할 때 2. 무조건 아이 편이 되어주세요 “네가 좋다면 엄마도 좋아” 아이를 이해해야 할 때 3.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하세요 “잘하는 것을 찾으려면 경험이 필요해” 아이의 꿈을 응원하고 싶을 때 4. 믿고 기다려주세요 “엄마 도움이 필요하면 이야기해 줘.” 아이 스스로 문제를 풀기 바랄 때 5. 일방통행을 멈춰주세요 “네가 좋아하는 것들을 잘 살펴봐.” 아이의 강점을 찾아주고 싶을 때 6. 멈춰서 돌아보세요 “아들, 뭐하니?” 아이의 닫힌 방문을 바라볼 때 7. 소중함을 알아주세요 “너는 그 자체로 축복이야.” 일상의 소중함을 잊을 때 8. 도전하는 엄마 “엄마도 함께 공부할게.” 공부에 지친 아이를 돕고 싶을 때“소리 질러서 문제가 해결된다면 좋겠지만…….” 아동심리분석가 에릭슨의 발달이론을 적용한 대화법! 상황별 단계에 맞게 교감하는 긍정의 육아회화 “안 된다고 했지!” “넌 도대체 누굴 닮은 거야?” “잘한다~ 잘해, 그럴 줄 알았어.” 엄마 마음을 몰라주는 아이 앞에서 감정 빼고, 잔소리 빼고 필요한 말만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고집 센 아이, 느려도 너무 느린 아이, 모터 달린 것처럼 뛰는 아이, 동생 괴롭히는 아이…… 엄마는 육아라는 전쟁이 펼쳐지면 자기도 모르게 언성을 높이며 상처 주는 말을 하기 쉽다. 하지만 소리 지른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나는 아이에게 왜 그렇게 말했을까?》는 에릭 홈부르거 에릭슨(Erik Homburger Erikson)의 8단계 발달이론을 바탕으로 엄마가 알아야 할 올바른 대화법을 제시한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18년간 어린이집 원장으로 근무하며 수많은 아이와 교육 현장에서 부딪혀온 저자 임혜수가 자신의 경험과 에릭슨 이론을 결합, 엄마가 알아야 할 단계별 대화법에 대해 알려 준다. 내 아이의 성장에 맞게, 상황에 맞게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엄마와 아이 모두 자존감을 키우고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유아교육 #자녀교육 #대화법 #에릭슨 #발달이론 #말공부 #육아회화 사랑하는데 왜 자꾸 상처 주게 될까? 진정으로 아이를 사랑하고 싶은 엄마가 알아야 할 대화법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지극한데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를 때가 많다. 다 받아주자니 버릇 나빠질 것 같고, 강하게 키우자니 상처 주는 것 같다. 이때 엄마가 알아야 할 것이 바로 올바른 대화법이다. 엄마의 염려와 바람을 거친 빈말이 아닌 진심에 담아 서툴게라도 전한다면, 그리고 아이의 말을 끝까지 경청한다면 아이는 엄마의 사랑을 진심으로 느끼며 성장할 것이다. 이 책은 아이로 하여금 엄마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게 하면서도 단호하게 행동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대화법을 제시한다. 책에 나오는 대화법은 단순히 고운 말투를 사용하라거나 야단치지 말라는 등의 피상적인 조언에 그치지 않고 에릭슨의 발달이론을 바탕으로 저자가 정립한, 근거 있고 과학적인 말하기 스킬이다. 아이가 성장하면 대화법도 달라져야 한다 성장 단계별 맞춤형 대화 대공개 에릭슨의 발달이론은 총 8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대화가 불가능한 영아기와 성인기 이후를 제외하고, 유아기와 청소년기를 이루는 2단계부터 5단계까지 총 네 단계를 각각의 장으로 구성하여 담았다. 2단계 - 자율성 대 수치심 시기(3~5세) “혼자서도 척척 잘하네.” 어린 자녀가 무언가를 혼자 하려고 하면 엄마는 위험하다고 생각해 아이의 행동을 통제하려고 하기 쉽다. 그러나 지나치게 통제하면 아이는 자기 행동에 수치심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무조건 “안 돼” “위험해”라고 말하기보다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해 스스로 경험할 수 있게 해야 한다. 3단계 - 주도성 대 죄의식 시기(5~8세) “친구와 잘 노는 너를 보니 뿌듯해.” 내가 원하는 것을 다른 사람과 함께할 수 있는 주도성이 생기는 시기이다. 주도성은 엄마가 아이의 목적을 지지해 주어야 발달한다. 엄마가 질책하면 강한 자기 억제를 하고 죄의식을 갖게 되기 때문에 아이의 다양한 탐색을 지지해 주어야 한다. 4단계 - 근면성 대 열등감 시기(8~12세)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고마워.” 신체적.사회적.인지적 기능이 활발해지며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게 된다. 부모가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하면 책임감과 근면성이 생기지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비난하면 열등감에 시달리게 되니 결과보다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칭찬해 주어야 한다. 5단계 - 자아정체성 대 혼돈 시기(12~19세) “엄마 도움이 필요하면 이야기해 줘.” 자신을 탐색하며 정체성을 재규정하는 시기이다. 해답을 얻지 못할 경우 혼돈을 겪기도 한다. 이전 단계에서 자율성, 주도성, 근면성 등을 획득해야 그것을 기반으로 건강한 자아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으므로 부모는 언제나 너를 믿는다는 신뢰를 주어야 한다.에릭슨은 그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 8단계를 만 연령으로 구분했는데 이 책에서는 만 나이가 아니라 한국식 나이로 바꾸어 부모님이 이해하기 쉽게 구분해 보았어요. 이 책에서는 에릭슨의 8단계 중 2단계~5단계까지 총 4단계를 적용했는데 그 이유는 3세~19세까지가 엄마와의 대화와 양육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 자녀에게 맞는 효율적인 대화법과 그 나이에 많이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엄마가 어떻게 대처하고 대화해야 하는지 개인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해 보았습니다. _<프롤로그> 제1반항기에 아이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 싶어 합니다. 엄마가 보기에는 아이 스스로 할 수 없는 것을 하려고 하고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여 자꾸 통제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엄마의 통제로 자율성을 빼앗기면 ‘내가 잘못하고 있나?’ ‘내가 잘못된 것을 하고 싶어 하나?’ 하는 생각에 아이는 수치심을 가지게 됩니다. 아이들의 자율성을 모두 허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험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제지해야 해요. 그런데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아이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허용해 주세요. 아이가 ‘나 혼자 할 거야’ ‘내가 할 거야’라고 고집을 부리면 엄마는 손뼉 치면서 축하해 줘야 합니다. 아이가 ‘나’로서 제1반항기를 거치며 멋지게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니까요._1장. 자율성 대 수치심 <제1반항기를 이해해 주세요> 엄마가 적극적으로 반응을 해주면 아이는 더 큰 꿈을 꾸게 되고, 관심받고 싶은 욕구가 충족됩니다. 아이가 메시지를 보내면 엄마는 정확하게 알아듣고 아이의 욕구를 채워줘야 합니다. 아이들은 사랑받고 싶으면 엄마에게 메시지를 보내거든요.이 욕구가 충족되면 아이는 엄마에게 덜 의존하고 스스로 문제도 해결한답니다. 엄마는 아이가 어릴수록 자주 접촉하고 반응해 주어야 해요. 아이는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엄마와의 접촉이 줄고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도 사라집니다._2장. 주도성 대 죄의식 <적극적으로 반응하세요>
노동의 미래와 기본소득
갈마바람 / 앤디 스턴, 리 크래비츠 (지은이), 박영준 (옮긴이) /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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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앤디 스턴, 리 크래비츠 (지은이), 박영준 (옮긴이)
미국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서비스노동조합을 이끌면서 ‘미국 노동조합의 역사를 새로 쓴 대담하고 통찰력 있는 리더’로 불린 앤디 스턴이 노동의 미래를 탐구한 5년간의 여정을 담고 있다. 21세기의 새로운 경제 환경에서 노동조합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CEO, 미래학자, 노조 지도자, 경제학자, 투자가, 역사가, 정치인 등 각계의 전문가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며 기술의 발전이 경제와 노동시장에 미칠 영향을 통찰한다.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담대한 대안으로 기본소득을 제안한다. 일자리는 줄어들고 직업의 불안정성은 커져가는 이 시대에 앤디 스턴은 우리 모두가 귀 기울여야 할 이야기를 들려준다.독자 여러분을 초대하는 글 들어가는 말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까 1장 나의 여정 2장 우리는 전략적 변곡점을 맞고 있는가? 3장 방 안의 코끼리: 기술이 직업에 미치는 영향 4장 새로운 노동의 모습 5장 프리랜서 경제의 그늘 6장 아메리칸드림은 종말을 고하는가? 7장 새로운 아메리칸드림을 향하여 8장 21세기의 문제, 21세기의 해결책 맺음말 기본소득 대화에 동참하라 감사의 말씀 주석 찾아보기미국 최대 서비스노동조합을 이끈 앤디 스턴, 그가 던지는 노동의 미래를 위한 제언! 기술의 발전으로 직업이 사라지고 일자리가 줄어들면, 사람들은 어떻게 생계를 해결하고 시간을 보내고 삶의 목적을 찾을 수 있을까? 일부 직업이 사라지겠지만 과거에도 그랬듯이 결국 새로운 종류의 일자리가 생겨날 거라고 그저 낙관해도 될까? 급변하는 노동환경에서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까? 이 책은 미국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서비스노동조합을 이끌면서 ‘미국 노동조합의 역사를 새로 쓴 대담하고 통찰력 있는 리더’로 불린 앤디 스턴이 노동의 미래를 탐구한 5년간의 여정을 담고 있다. 21세기의 새로운 경제 환경에서 노동조합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는 CEO, 미래학자, 노조 지도자, 경제학자, 투자가, 역사가, 정치인 등 각계의 전문가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며 기술의 발전이 경제와 노동시장에 미칠 영향을 통찰한다.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담대한 대안으로 기본소득을 제안한다. 일자리는 줄어들고 직업의 불안정성은 커져가는 이 시대에 앤디 스턴은 우리 모두가 귀 기울여야 할 이야기를 들려준다. 무슨 일인가 벌어지고 있다 최근 모 인터넷 플랫폼 기업이 차량 공유 카풀 서비스를 추진하려 하자 택시 업계가 크게 반발하면서 사회적 갈등으로 번져 택시기사가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까지 벌어졌다. 결국 일정 시간대에만 카풀 서비스를 허용하는 ‘대타협’을 이끌어냈다며 양측은 손을 맞잡았지만, 과연 그것으로 갈등의 불씨가 사라진 것일까? 그리고 그러한 갈등은 비단 택시 업계에만 국한된 일일까? 소위 ‘4차 산업혁명’이라고 일컫는 급속한 기술의 발전으로 노동환경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던 업무 영역에 기계와 소프트웨어가 침범해 들어오면서,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직업의 불안정성은 커져가고 있다. 직업이 사라져간다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와 택시 업계와의 충돌은 상징적인 사건일 뿐이다. 과거에 택시 운전은 꽤 높은 수준의 숙련도를 요하는 직업이었다. 손님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단시간에 운전해가려면 오랜 학습과 경험을 통해 도로와 교통 상황을 꿰뚫고 있어야 했기 때문에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의 내비게이션만 있으면 누구나 베테랑 택시 기사가 될 수 있다. 거기에 고객을 연결해주는 네트워크 플랫폼이 더해지면서 차량 공유 서비스가 가능해졌고, 택시 기사라는 직업의 불안정성은 커졌다. 하지만 그러한 불안정성을 느끼는 일마저도 가까운 미래에는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는지 모른다. 무인 자동차가 상용화되면, 차를 운전하여 생계를 유지하는 직업 자체가 사라질 테니까. 어떤 직업도 안전하지 않다 변호사나 의사처럼 전문화된 직업도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결코 안전하지 않다. 인공지능이 이러한 전문가들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더라도, 전문가의 일 가운데 상당 부분을 대체하리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다. 현재 기술 발전의 속도를 감안할 때, 인공지능이 기초적인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의료 진단을 하는 것은 그리 먼 미래의 일이 아닐 듯하다. 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를 가리지 않고 기술의 발전이 일자리를 위협하는 미래를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까? 미국 노동조합의 역사를 새로 쓴 통찰력 있는 리더, 앤디 스턴 앤디 스턴이 이 책을 쓰게 된 것도 바로 이러한 고민 때문이었다. 앤디 스턴은 1996년부터 2010년까지 북미 서비스노동조합(SEIU, Service Employees International Union)의 조합장으로 일했다. 그가 조합장으로 있는 동안 북미 서비스노동조합은 빠르게 성장하여 조합원이 220만 명에 달하는 미국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서비스노동조합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오바마 행정부를 도와 SEIU의 오랜 숙원이던 의료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이처럼 앤디 스턴은 ‘규칙을 지키며 열심히 일하면 누구에게나 윤택하고 안정적인 생활이 보장되고 아이들에게도 밝은 미래가 펼쳐지는’ 사회를 향한 신념 속에서 노동자의 삶을 개선하는 일에 헌신해왔다. “이제 노동조합을 넘어 더 먼 곳을 바라보아야 할 때다.” ‘미국 노동조합의 역사를 새로 쓴 대담하고 통찰력 있는 리더’로 불리며 주목받던 앤디 스턴은 2010년 스스로 조합장의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는 자신이 ‘노동의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임금과 고용이 정체된 경기회복,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더 많은 부가 편중되는 경제성장을 지켜보면서, 그는 21세기 경제에서 노동조합이 수행하는 역할이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것은 노동조합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기술의 발전으로 급변하고 있는 경제와 노동 환경 때문이다. 그는 자문한다. “나와 동료들이 앞으로도 노동조합을 강하게 만드는 일에 계속 매달린다면, 25년 후 노동자들의 삶은 더 나아질까?” 그리고 이런 결론을 내린다. “노동조합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25년 후 노동자들에게 닥칠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 이제 노동조합을 넘어 더 먼 곳을 바라보아야 할 때다.” 노동의 미래를 고민하는 5년간의 여정 이 책은 SEIU의 조합장에서 물러난 앤디 스턴이 노동의 미래를 고민하고 대안을 탐구해온 5년간의 여정을 담고 있다. 그는 그 과정에서 노조 지도자나 노동운동 활동가뿐만 아니라, 기업의 CEO, 미래학자, 경제학자, 투자가, 역사가, 정치인 등을 만나 그들이 예견하는 노동의 미래에 대해 귀를 기울이고 의견을 나눈다. 그리고 그는 지금 진행되는 기술의 발전이 과거와 분명히 다르며, 노동시장에 급격한 변화를 몰고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것은 단순히 일자리의 수가 줄어드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상징되는 기술의 발전은 노동시장의 환경을 뒤바꾸어놓을 것이다. 기업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기술 많은 경제학자들은 기술의 발전이 일시적으로 일자리를 없애는 혼란을 초래하겠지만, 과거 산업혁명 때도 그랬던 것처럼 결국 새로운 종류의 일자리들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낙관한다. 그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새로운 직업과 일자리들은 결코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일자리’라고 말할 때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는, 한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되어 안정적인 소득을 얻고 복지 혜택을 받는 그런 일자리들은 갈수록 줄어들 것이다.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에게 인간 노동자는 어떻게 해서든 줄여야 할 비용일 뿐이다.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면서도, 아프지도 않고 복지 혜택을 요구하지도 않으며 임금 협상을 벌일 필요도 없는 로봇과 인공지능은 기업들에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이다. 기업은 한 사람의 노동자가 하던 업무를 잘게 쪼개서 가능한 한 기계나 소프트웨어로 대체하거나 임시직 노동자로 대체하려 한다. 그럴수록 정규직 일자리는 줄어들고, 고용주와 피고용인의 관계는 모호해진다. 정규직 노동자의 수를 최소화하려는 것은 기업들의 꿈이고 기술의 발전은 그러한 꿈을 실현시켜주고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한 가지 대안, 기본소득 앤디 스턴은 자칫 ‘고부가가치 직업에 종사하는 극소수의 고소득자’와 ‘수많은 실업자’들만이 존재하는 기형적인 사회로 전락할 미래를 위한 대안으로 보편적 기본소득의 실시를 주장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오늘날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어쨌든 사람들은 부와 자원이 넘치는 풍요로운 땅에서 살아간다. 기본소득은 우리가 원하는 삶의 형태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단이다. 지난 20세기에 유효했던 방식은 오늘날 더 이상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그런 점에서 기본소득은 모든 사람을 우려로 몰아넣은 기술적 진보를 자아실현과 공공의 이익을 이끌어내는 힘으로 바꿈으로써 곤경에 빠진 21세기의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잠재적 해결책이다.” 물론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 프로테스탄트적 노동관이 상식처럼 굳어져버린 사회에서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사회적으로 수용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기술의 발전이 산업화 이후 지속되어온 노동환경을 완전히 뒤바꿔놓을 변곡점 위에 서 있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노동의 미래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있어야 하며 그 대안으로 기본소득에 대해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여기, 대한민국 경제 상황, 특히 일자리 문제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최대 화두이자 관심사이다. 현 정부는 소득주도성장 경제정책의 효과를 주장하고, 그것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잘못된 정책이 나라 경제를 망친다고 성토한다. 물론 시대 상황에 맞는 올바른 경제정책은 매우 중요하며 그 정책에 따라 경제 상황과 고용 시장은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똑똑한 대통령이 훌륭한 경제정책의 마법을 펼치면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는 미래를 맞게 되리라고 기대해도 될까? 비정규직을 없애겠다는 대통령의 약속만으로 비정규직 일자리들은 사라지고 정규직 일자리들이 많이 생겨날 거라고 기대해도 될까? 미래를 위한 더 큰 차원의 고민이 필요하다 정부의 경제정책이나 기조에 따른 단기적인 효과는 있겠으나, 기술의 발전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직업의 불안정성이 커져가는 큰 흐름을 되돌리기는 힘들다. 그렇다면 일자리가 사라지고 노동환경이 급변하는 미래를 더 큰 차원에서 고민하고 대비하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저 뭔가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리라는 근거 없는 낙관에만 기댈 수는 없는 일이다. 기본소득은 그런 미래를 위한 한 가지 대안이 될 수 있다. 기본소득이든 무엇이든, 모든 대안을 열어놓고 그에 대한 심도 있는 사회적 토론과 실험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 모든 대안을 복지 포퓰리즘이라는 프레임으로 치부해버릴 수는 없는 일이다. 이 책 《노동의 미래와 기본소득》은 그런 끊임없는 고민과 통찰이 있을 때 우리가 기술의 진보 속에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제언하고 있다. 나는 그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최근 발생하는 일자리 없는 경기 회복, 임금 없는 경기 회복의 현상은 구조적인 문제라는 것을. 자신을 탓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그들은 열심히 일했으며, 규칙을 지키면서 살았다는 것을. 그들은 미국이라는 나라와 맺은 사회계약에서 자신이 지켜야 할 몫을 충실하게 수행했다는 것을.- ‘독자 여러분을 초대하는 글’ 중에서 나는 21세기 경제에서 노동조합이 수행하는 역할은 매우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일찌감치 깨달았다. 그 이유는 노동조합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만이 아니라 경제 자체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기술들로 인해 더 많은 일들이 자동화되면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정규직 노동자의 수는 갈수록 줄어들 것이다. 따라서 노조가 수행하는 단체교섭의 역할은 축소될 수밖에 없다. - ‘1장 나의 여정’ 중에서
부동산 공매! 이렇게 쉬웠어?
매일경제신문사 / 김동년 (지은이) /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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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사
소설,일반
김동년 (지은이)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정책과 큰 보폭으로 진행되는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다. 거래 절벽이라는 말이 무리가 아닐 정도다. 다양한 투자 종목에 관한 정보가 넘쳐나는 가운데, 어렵게 부동산으로 종목을 정한 부동산 투자 초보자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래도 부동산 시장 만한 투자처가 없다는 투자자들이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다. 이 책에는 졸지에 빚더미에 앉은 평범한 50대 주부였던 지은이가 희망이 없는 삶에서 벗어나고자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하고, 부동산 공매로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여유로운 삶을 살게 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지은이가 공매에 뛰어들게 된 것은 투자금이 부족해서였다. 적은 금액으로 가능한 부동산 투자 방법으로 경매를 공부했지만, 패찰을 거듭하면서 공매로 눈을 돌리게 된 것이다. 공매는 경매처럼 현장입찰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입찰할 수 있고, 입찰참여 비용이 적게 든다. 매각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고, 잔금 납부에도 유리하다. 상대적으로 입찰차가 적어 낙찰받을 확률이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경매보다 현장조사서가 부실하고 물건의 종류와 수가 적으며, 취하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단점이다. 이 책은 이처럼 공매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공매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공매에 입문할 수 있도록 돕는 친절한 가이드다.프롤로그 삶의 방향을 바꾸니,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6 PART 1 공매 초보, 한 건으로 5,300만 원을 벌다 01 어느 날 갑자기 닥친 시련 16 02 공매가 운명처럼 다가오다 20 03 공매 한 건으로 5,300만 원을 벌다 24 04 공매란 무엇인가? 36 05 공매는 어디서 진행하나? 38 06 공매 물건은 어떤 것이 있나? 41 07 공매와 경매 절차 간단 순서도 47 1. 공매 물건 입찰과 낙찰, 배분의 간단 순서도 47 2. 경매 일반 절차도 49 PART 2 공매가 이렇게 쉬웠어? 01 공매 초보 1단계, 소액 투자 다세대주택을 공략하라! 54 02 평범한 삶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공매에 빠지다 63 03 경매 아닌 공매로도 눈을 돌려보자 68 04 당신이 공매를 모르는 이유 72 05 공매가 경매보다 좋은 이유 77 Tip 경매와 공매의 차이점 85 06 공매, 어떻게 시작하는 걸까? 86 1. 온비드 회원가입 및 공인인증서 등록절차 87 2. 공매 물건을 종류별로 검색하는 방법 88 07 공매 물건별 권리분석 방법 92 08 온비드 사이트 입찰참여 방법 101 09 공매 낙찰 후, 잔금 납부와 소유권 이전 등기 108 PART 3 권리분석 : 초보자인 나도 할 수 있다 01 쉬운 물건부터 도전해보자 114 Tip 투자 유의물건 118 02 공매는 단거리경주가 아닌 장거리경주다 120 Tip 신탁재산 공매는 온비드에서 어떻게 진행될까? 126 03 부천에 있는 다세대주택 낙찰 성공사례 127 04 등기부전부증명서, 어렵지 않나요? 137 05 권리분석이 궁금해요? 145 06 기본 권리분석 사례(말소기준권리 해설) 150 07 낙찰 가능성 높이는 법 158 08 주택임대차보호법 해설 162 Tip 확정일자 받은 계약서 분실 시 구제방법 170 09 상가임대차보호법 해설 171 10 공매 물건 인터넷 손품으로 조사하기 177 11 신탁 공매 다세대주택에서 권리분석은 어떻게 하면 될까? 185 Tip 건축물대장에 불법건축물 표시를 반드시 확인한다 189 PART 4 공매 : 매각과 배분 절차 01 압류재산 공매는 왜 발생하나요? 192 02 공매 참가자 자격 제한 193 03 공매 진행 기관별 권리분석 195 Tip 공매 재산명세서의 작성과 게시 197 04 매각예정가 결정 198 05 공매 공고 199 06 채권신고 기한 201 07 입찰의 마감, 개찰 및 낙찰자 결정 202 08 소유권 이전 절차 204 09 배분 순위 205 10 공매와 경매가 동시 진행될 경우 대처법 208 용어 정리 211부동산 공매로 빚더미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삶으로 인생 역전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정책과 큰 보폭으로 진행되는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다. 거래 절벽이라는 말이 무리가 아닐 정도다. 다양한 투자 종목에 관한 정보가 넘쳐나는 가운데, 어렵게 부동산으로 종목을 정한 부동산 투자 초보자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래도 부동산 시장 만한 투자처가 없다는 투자자들이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다. 이 책에는 졸지에 빚더미에 앉은 평범한 50대 주부였던 지은이가 희망이 없는 삶에서 벗어나고자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하고, 부동산 공매로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여유로운 삶을 살게 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지은이가 공매에 뛰어들게 된 것은 투자금이 부족해서였다. 적은 금액으로 가능한 부동산 투자 방법으로 경매를 공부했지만, 패찰을 거듭하면서 공매로 눈을 돌리게 된 것이다. 공매는 경매처럼 현장입찰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입찰할 수 있고, 입찰참여 비용이 적게 든다. 매각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고, 잔금 납부에도 유리하다. 상대적으로 입찰차가 적어 낙찰받을 확률이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경매보다 현장조사서가 부실하고 물건의 종류와 수가 적으며, 취하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단점이다. 이 책은 이처럼 공매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공매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공매에 입문할 수 있도록 돕는 친절한 가이드다. 공매 초보, 한 건 낙찰로 5,300만 원을 벌다 따라 하면 성공 공매! 알기 쉬운 공매 입문서 지은이는 독자들이 공매를 막연히 두려워하며 망설이지 말고, 용기를 가지고 한 번의 실행으로 낙찰이라는 선물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공매의 기초를 설명하고, 입문을 위해 필요한 주요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뤘다. 권말에는 경·공매 입문자라면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할 용어를 설명하는 용어 정리를 담았다. 파트 1은 지은이가 공매에 입문해서 단 한 건으로 5,3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후 1년 만에 지은이는 9건을 낙찰받아 수익을 냈다. 공매란 무엇이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절차를 설명했다. 파트 2에서는 ‘공매가 이렇게 쉬웠어?’라는 제목으로 공매 초보자가 공매로 눈을 돌려야 하는 이유와 경매와 공매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비교해서 설명했다. 공매 사이트 온비드에 회원가입 방법, 물건 검색 방법, 입찰참여 방법 등도 쉬운 설명으로 소개하고 있다. 파트 3은 공매에서 중요한 물건의 권리분석에 대한 설명이다. 초보자가 도전해볼 만한 쉬운 물건은 무엇인지, 유의해야 물건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지은이의 다세대주택 낙찰 성공사례와 낙찰 가능성 높이는 법, 기본 권리분석 사례 등의 내용도 파트 3에 담겨 있다. 파트 4는 공매에서 매각과 배분 절차에 관한 내용이다. 공매 진행 기관별 권리분석, 매각예정가 결정, 온비드 공매 공고, 채권신고기한, 입찰 마감·개찰·낙찰자 결정, 소유권 이전 절차 등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가 경제적 자유를 얻는 길이라고 생각하지만, 종잣돈 부족으로 나서지 못하고 망설였다면, 이 책으로 공매에서 솔루션을 찾아보자.빚을 갚느라 전전긍긍하며 살던 평범한 주부가 1,000만 원으로 부동산 공매를 시작해 투자 1년 만에 부동산 9채를 낙찰받으면서 인생이 변하기 시작했다. 몸으로 부딪치고 치열하게 부동산과 재테크를 공부했다. 단순히 공부하고 책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았다. 발품을 토대로 실전 경험을 쌓으면서 부동산 공매에 입문했다. 물건을 검색하고,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으며, 임장을 통해서 하나하나 배워나갔다. 작은 빌라를 시작으로 명도까지 하면서 공매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하다 보니 경매와 공매의 차이점도 나름대로 알게 되었다. 경매와 몇 가지 다른 점이 있고, 집행 절차인 명도 부분에서의 법적 절차적인 차이가 있었지만 투자의 기본 원리는 비슷했다. 가장 큰 차이점은 경매는 낙찰자가 부동산을 인도받을 수 있는 인도 명령제도 절차가 있지만 공매는 없다는 부분이었다. 신혼부부가 쓰던 집이었고, 깨끗하고 고장 난 곳 없이 상태가 좋아 수리비도 들지 않았다. 깨끗이 정리와 청소만 했다. 3개월 시간을 주면 이 사비 없이 집을 비워 주겠다고 해서 간단히 명도확인서에 날인만 받고, 명도도 어렵지 않게 한 물건이었다. 이 정도면 웬만한 공매 한 건으로 1년 연봉 벌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모든 세금을 공제하고도 약 5,000만 원 정도의 1년 연봉을 번 것이다.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문학동네 / 김려령 글 / 20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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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려령 글
『완득이』의 작가 김려령이 선사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페이소스의 향연 2011년 출간된 어린이 책 김려령의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의 어른 버전이다. 빨간색 녹색 동그라미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건널목이 그려진 카펫을 짊어지고 다니며, 건널목이 없는 곳에서 마술처럼 건널목을 만들어 내는 건널목씨의 선한 마음이 전달되면서 삭막했던 아리랑아파트 주민들의 생활과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지게 된다. 그리고 그는, 가정폭력 속에서 상처받는 아이 도희, 엄마 아빠의 부재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태석, 태희 남매의 마음에도 작은 건널목을 놓아준다. 그 마음의 건널목을 통해 아이들은 덜 춥고, 덜 외로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얼마 뒤 도희는 이사를 가게 되고, 태석이 남매에게는 엄마가 찾아온다. 낯설고 힘들더라도 아이들이 스스로 견뎌 내고 성장할 것을 믿고, 건널목 씨는 어느 날 갑자기, 또 다른 어딘가를 향해 길을 떠난다. 책은 너무 진지하거나 어둡지 않게, 하지만 가볍지 않게 적절히 감정선을 유지하며 현재와 과거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그 안에는 작가 김려령이 독자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 그리고 작가로서 가져야 할 자신의 마음가짐 등이 녹아들어 있다. 누군가는 조금이나마 덜 힘들고, 덜 아프고, 덜 무섭게 어둠의 시간을 건널 수 있게 도와준다. 이야기 듣기 교실 첫 이야기, 그리운 건널목 씨 아주 작은 집 따뜻한 에너지를 뿜는 사람 경비실로 숨는 아이 진짜 건널목이 생겼다! 고소한 쌀과자 냄새 너무 늦은 말 작가의 말『완득이』의 작가 김려령이 선사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페이소스의 향연 『완득이』의 작가 김려령이 특별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세련된 재치와 뜨거운 감성이 깃든 이번 이야기는 읽는 이로 하여금 진정한 페이소스를 만끽하게 한다. 때로는 힘들고 지쳐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을 테지요. 어떤 완벽한 사람이 번쩍 안아 원하는 곳으로 옮겨 주면 좋겠는데, 그런 사람 만나기가 또 쉽지 않습니다. 우리 그래도 덜 힘들게 덜 아프게 덜 무섭게 그 시기를 건널 수 있도록 서로에게 작은 건널목이 되어 줄 수는 있습니다. 친구라도 좋고 이웃이라도 좋습니다. 먼저 손을 내밀어도 괜찮고, 누군가 먼저 내민 손을 잡아도 괜찮습니다. 우리 그렇게 살았으면 합니다._「작가의 말」 중에서 우리는 힘든 현실에서도 서로의 손을 잡아 주고, 어깨를 다독여 줄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이야기 속 ‘그 사람, 건널목 씨’는 우리 모두가 그러한 세상으로 갈 수 있게 건널목 역할을 해 주고 있다. 빨간색 녹색 동그라미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건널목이 그려진 카펫을 짊어지고 다니며, 건널목이 없는 곳에서 마술처럼 건널목을 만들어 내는 건널목 씨. 그가 있기에 사람들은 안전하게 길을 건너고, 다소 신기한 모습을 보며 웃음을 머금는다. 김려령의 작법과 작가의식이 응집된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는 2011년 봄에 동화책으로 출간되면서 어린이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은 바 있다. 자녀, 학생들에게 책을 권하던 부모와 교사들은 이 작품이 성인책으로 출간되어 보다 많은 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기를 간절하게 바랐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자 강점이 동화와 소설을 넘나들며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진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수많은 독자들의 요구와 사랑에 힘입어 마침내 양장본을 출간하게 되었다. 언제 어디서든 건널목이 되어 주는 그 사람, 건널목 씨 칠 년 전, 출판사 ‘문밖동네’에서 문학상을 받고 등단한 작가 오명랑. 의기양양했던 그 시절은 온데간데없고 그럴싸한 작품도 못 내놓고 있다. 가족들 보기도 민망한 나머지, 그나마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다 찾은 건, 바로 ‘이야기 듣기 교실’! 그런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줘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그러다 불현듯 머릿속에 번개처럼 스치는 것이 있었으니, ‘나는 그동안 독자들에게 마음을 연 작가였던가’! 듣는 사람의 마음을 열려면 이야기를 하는 자신부터 마음을 열어야 한다는 걸 깨닫는다. 독자들에게 들려주지 못하고 가슴에 꽁꽁 숨겨 둔 이야기가 있다. 부끄럽고 누추해서 숨기고 싶지만, 그렇다고 해서 따뜻한 사랑을 나누어 준 아저씨마저 숨기면 안 되지 않나……. 나는 아직 아이들에게 아저씨만큼 따뜻한 사랑을 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아저씨의 마음만큼은 잘 전달할 자신은 있다. 나는 이야기 작가니까. 이제 곧 찾아올 아이들에게 아저씨의 마음을 전할 것이다. 나 잘난 작가의 허풍선을 터뜨리고, 조금 부족하더라도 진솔한 작가로 다가갈 생각이다._본문 중에서 마침내 세 명의 제자가 찾아오고, 오명랑은 건널목 씨 이야기, 그리고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를 꿋꿋하게 들려준다. 오명랑이 풀어놓는 이야기 한가운데에는 건널목 씨가 존재한다. 건널목 씨는 직접 만든 신호등 모자와 카펫을 들고 다니며 건널목이 없는 곳에서 기꺼이 건널목이 되어 준다. 자신의 몸을 바쳐 사람들에게 안전장치를 마련해 주는 것이다. 그의 선한 마음이 전달되면서 삭막했던 아리랑아파트 주민들의 생활과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진다. 좋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사람, 조건 없이 남을 배려하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건널목 씨인 것이다. 가정폭력 속에서 상처받는 아이 도희, 엄마 아빠의 부재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태석, 태희 남매의 마음에도 건널목 씨는 작은 건널목을 놓아 준다. 추울 때 따듯하게 손을 잡아 주고, 주머니를 털어 반찬과 기름을 사다 주고, 외로운 시간들을 함께 견뎌 주고……. 그리고 무엇보다 기댈 수 있는 ‘어른’이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든든한 건널목이다. 그런데 얼마 뒤, 도희는 이사를 가게 되고 태석이 남매에게는 엄마가 찾아온다. 낯설고 힘들더라도 아이들이 스스로 견뎌 내고 성장할 것을 믿고, 건널목 씨는 어느 날 갑자기, 또 다른 어딘가를 향해 길을 떠난다. 당신의 마음속에 놓일 작은 건널목 하나 당신이 조금 덜 힘들고, 덜 아프고, 덜 무섭기를…… 작가 김려령은 너무 진지하거나 어둡지 않게, 하지만 가볍지 않게 적절히 감정선을 유지하며 현재와 과거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그 안에는 작가 김려령이 독자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 그리고 작가로서 가져야 할 자신의 마음가짐 등이 녹아들어 있다. 또한 보다 많은 독자들에게 건널목 씨의 ‘건널목’과 같은 소박하지만 꼭 필요한 이야기를 선보이고자 한 진심 어린 마음을 담고 있다. 등장인물들이 어린 시절 만났던 건널목 씨를 가슴 깊이 품고 살듯, 우리도 가슴 한곳에 이 이야기를 품고 살아가면 좋겠다. 좋은 이야기는 읽는 이의 마음에 큰 울림을 주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 울림은 여기서 저기로, 저기서 또 저기로 전해진다. 그렇게 전해지는 울림은 이 세상을 좀 더 맑고 따듯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를 만난 독자라면, 마음속에 작은 건널목 하나를 갖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누군가는 조금이나마 덜 힘들고, 덜 아프고, 덜 무섭게 어둠의 시간을 건널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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