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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행복 전도지 베트남어 (10개 1세트)
두란노 / 두란노 편집부 (지은이) / 2018.11.29
5,000

두란노소설,일반두란노 편집부 (지은이)
통화중일 때가 좋았다
글상걸상 / 황경민 (지은이) / 2021.08.06
12,000

글상걸상소설,일반황경민 (지은이)
지난 10년 동안 부산에서 <카페 헤세이티>를 운영했던 황경민 시인의 시업 35년 만의 첫 시집이다.제1부 014 _ 연두 015 _ 봄 016 _ 봄의 길목 017 _ 몸살 018 _ 비 온 담 날 019 _ 비에 젖는 것들 020 _ 봄바람 021 _ 봄그늘 022 _ 비 023 _ 그 시각 024 _ 빨랫줄 025 _ 엄마손 잡고 걸으면 026 _ 지구별의 봄 제2부 028 _ 영도 1 029 _ 영도 2 030 _ 산복도로 032 _ 인석이형네 아침풍경 034 _ 공평한 이름 036 _ 비 오는 날 037 _ 도둑질 038 _ 장날 040 _ 엄마의 방식 041 _ 오후 세 시 제3부 044 _ 백주 1 045 _ 백주 2 _ 땡볕 046 _ 백주 3 _ 흑백사진 047 _ 백주 4 _ 불볕 048 _ 백주 5 _ 멈출 수 없는 050 _ 백주 6 _ 염천 051 _ 백주 7 _ 엄마들 053 _ 백주 8 _ 단단한 허공 054 _ 백주 9 _여름 오후 055 _ 길고양이 056 _ 혹성 058 _ 난민 060 _ 늙어버린 미래 062 _ 완벽한 알리바이 063 _ 내로남불 제4부 066 _ 사랑아, 가려거든 068 _ 폭포 070 _ 샛길 071 _ 눈사람이 녹은 이유 072 _ 폐허는 074 _ 기우는 것은 076 _ 오래된 미래 077 _ 김천 078 _ 맑은 날 080 _ 거기에 가면 083 _ 그래, 먹지마 나는 시인의 詩 안에 깃든 손짓 몸짓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시인 아닌 사람) 중의 하나인데 ... 그 손짓 몸짓이란 것이 사실은 세상을 보는 시선(눈)과 다르지 않다. 기울지 않은 서늘한 시선 같은 거 말이다. 그의 시를 곱씹다보니 정말 눈물 겨운 거 하나 있더라. 처음 읽을 때는 김수영이 보이고 박용래도 보이고 김종삼도 보이고 이시영도 보이고 .... 하, 무슨 종합선물세트 같더니 ... 두번 읽을 때에는 모두 지워지고 없더라. 홀로 노래하고 있더라. 그의 첫시집을 엮다보니 ... 모든 스승과 시인들을 지워버린 그의 두번 째 시집이 벌써 궁금해지는 것이었다. 이 여름이 가기 전에 ... 그가 온다.
세계화의 종말과 새로운 시작
페이지2(page2) / 마크 레빈슨 (지은이), 최준영 (옮긴이) / 2023.04.28
20,000원 ⟶ 18,000원(10% off)

페이지2(page2)소설,일반마크 레빈슨 (지은이), 최준영 (옮긴이)
지금까지 다루지 않았던 세계화의 이면에 집중한다. 이 책은 운송,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이룩한 현대의 가치가 지난 200년 동안 진행된 현상의 한 단계에 불과할 뿐이라고 일축한다. 그동안 세계화는 일직선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제1차 세계대전은 수십 년에 걸쳐 이어온 국제 대출과 외국인 투자의 확장을 막았으며, 대공황 기간 동안 많은 국가들이 수입 장벽을 높였고, 제2차 세계대전은 긴밀한 관계를 누렸던 국가들의 경제 관계를 단절시켰다. 현대도 마찬가지이다. 영국이 브렉시트를 단행하기 훨씬 전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트럼프는 ‘과격한 세계화’라고 말하며 세계화 자체를 비판했고, 프랑스 정치인 마린 르 펜도 ‘우리의 문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바로 세계화’라고 말했다. <세계화의 종말과 새로운 시작>은 세계화 자체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로 생동감 넘치는 사례와 문체에 의해 지금 인구, 기술, 소비자의 취향에 변화하며 살아남은 세계화가 2세기에 걸쳐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지금의 비즈니스 환경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세계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서문 1부. 세계화의 시작 1장. 세계적인 꿈 2장. 첫 번째 세계화 3장. 후퇴 4장. 북쪽과 남쪽 2부. 하나의 세계 5장. 컨테이너 혁명 6장. 뜨거운 돈 7장. 불붙이기 8장. 거대한 흡입음 3부. 과잉의 시대 9장. 치과의사 선단 10장. 규모에 손을 대다 11장. 중국 가격 12장. 가치를 포획하다 4부. 불황의 공포 13장. 떠다니는 거인들 14장. 측정되지 않은 위험들 15장. 글로벌 금융의 위기 5부. 네 번째 세계화 16장. 반발 17장. 적조 18장. 식량 마일 19장. 부서진 연결망 20장. 다음 물결 책을 마치며 참고문헌 색인*마크 레빈슨이 말하는 무역의 미래는 언제나 흥미롭다 _월스트리트저널 *똑똑하고 매우 시기적절한 책 _블룸버그 *경제학자와 비경제학자 모두가 유익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흥미로운 책 _이안 하우드 (경제학자) *“세계화는 우리의 문명을 위태롭게 만들었다!” _마린 르 펜 (프랑스 정치인) 자동화의 몰락 컨테이너 운송의 종말 장거리 가치사슬의 모순 ... 세계화는 과연 정당한 흐름일까, 실패일까? 지금까지의 세계화는 200년 역사의 한 단계에 불과했다. 네 번째 세계화를 맞이하라! 세계화(Globalization)는 세상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국경을 넘어 막대한 돈이 흐르는 길을 만들었고, 저금리 모기지, 외국 기업에서의 일자리 등 긍정적인 측면을 만들었다. 하지만 세계화는 더 빈번한 금융위기를 초래한 원인이기도 하다. 전 세계의 정치적 위기를 촉발했고, 국제 제도를 흔들었으며, 힘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세계화의 종말과 새로운 시작>은 지금까지 다루지 않았던 세계화의 이면에 집중한다. 이 책은 운송,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이룩한 현대의 가치가 지난 200년 동안 진행된 현상의 한 단계에 불과할 뿐이라고 일축한다. 그동안 세계화는 일직선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제1차 세계대전은 수십 년에 걸쳐 이어온 국제 대출과 외국인 투자의 확장을 막았으며, 대공황 기간 동안 많은 국가들이 수입 장벽을 높였고, 제2차 세계대전은 긴밀한 관계를 누렸던 국가들의 경제 관계를 단절시켰다. 현대도 마찬가지이다. 영국이 브렉시트를 단행하기 훨씬 전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트럼프는 ‘과격한 세계화’라고 말하며 세계화 자체를 비판했고, 프랑스 정치인 마린 르 펜도 ‘우리의 문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바로 세계화’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세계화는 매우 다른 형태를 띠게 될 것이다. 1980년대 이후 세계 경제가 이룩한 장거리 가치사슬은 기업이 이전에는 몰랐던 비용을 인식하게 만들어 후퇴하고 있다. 자동화가 인건비를 압박함에 따라 저임금 국가의 우위는 사라졌고, 인구 고령화로 인해 수요도 제한되고 있다. 세계화는 앞으로도 이어지겠지만 다음 단계에서는 컨테이너 박스에 담긴 상품이 운송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거래하는 것과 더 깊은 관련성이 생길 것이다. <세계화의 종말과 새로운 시작>은 세계화 자체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로 생동감 넘치는 사례와 문체에 의해 지금 인구, 기술, 소비자의 취향에 변화하며 살아남은 세계화가 2세기에 걸쳐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지금의 비즈니스 환경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세계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 대체로 세계화는 세상에 좋은 일이었다. 세계화는 수억 명의 사람을 극심한 빈곤에서 벗어나게 했으며, 미국인들이 자녀들에게 야채를 먹으라고 말하며 ‘중국에서 굶주리는 사람들’을 생각하라고 하던 시절을 아득한 기억으로 바꿔놓았다. 이제 소비자들은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제품에 접근할 수 있게 됐으며, 과거에는 전혀 무관했을 기술 덕분에 지구상에서 가장 고립된 지역들도 적어도 일부는 세계 경제와 연결됐다. _ 서문 왜 근대 이전 시대에는 외국과의 무역이 그렇게 미약했을까? 주된 이유는 느리고 비쌌기 때문이다. 베네치아의 갤리선은 1300년경 지중해를 항해하기 시작했을 때 척당 약 115미터톤의 화물을 실었다. 이것은 현대의 대양 항해 선박에 실려 있는 평균적인 컨테이너 8개의 중량에 해당한다. 일부 갤리선은 길이가 40미터에 이르렀지만 돛과 노잡이들에 의해 배가 움직였기 때문에, 노잡이들과 그들이 먹을 식량이 차지하는 공간이 선박의 수송 공간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배의 공간이 너무 부족해서 선박들은 향신료, 비단, 그 외 다른 귀중품들만 운반할 수 있었고, 덜 가치 있는 상품들은 거래되지 않았다. _ 1장 세계적인 꿈
바닷물고기 도감
보리 / 조광현 그림, 명정구 글 / 2013.11.29
80,000원 ⟶ 72,000원(10% off)

보리소설,일반조광현 그림, 명정구 글
세밀화로 그린 보리 큰도감 시리즈. 바닷물고기들을 자세히 살펴 바닷물고기의 생태뿐 아니라 우리 삶에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기록한 도감이다. 조광현 화가가 직접 바닷속으로 들어가 물고기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틈틈이 관찰하여 생생한 세밀화로 그려냈다. 세밀화와 함께 물고기 특징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생김새를 ‘선화’로 따로 그려넣었다. 또한, 사는 모습이나 성장, 알 낳기 같은 생태 정보도 그림을 곁들여 풍부하고 생생하게 보여 준다. 본문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바닷물고기 개론이다. 바닷물고기에 대해 알아야 할 진화, 생김새, 생태, 우리 바다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2부에는 우리 바다에 사는 바닷물고기 158종에 대해 설명해 놓았다. 물고기 생김새 설명에 치우치지 않고 물고기 생태와 성장, 고기잡이, 쓰임을 따로 자세히 적어놓았다. 세밀화와 함께 읽어 보면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알 수 있다.일러두기 그림으로 찾아보기 1. 바닷물고기 개론 2. 우리 바다 물고기현대판〈자산어보〉, 세밀화로 그린 보리 큰도감 《바닷물고기 도감》 1800년대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물고기도감이 두 권 나왔습니다. 1803년 김려가 쓴 우《우해이어보》와 우리에게 잘 알려진 1814년에 정약전이 쓴《자산어보》입니다. 우리 바다에 무슨 물고기가 사는지조차 잘 알지 못하던 때에 두 책은 사람들에게 수많은 바다 생물들을 알려주었습니다. 특히《자산어보》는 책을 보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본뜻이 뚜렷했습니다. 《자산어보》를 펴낸 지 200년이 흘렀습니다. 200년이 흘렀어도 우리들은 아직 우리 바다에 무슨 물고기가 사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이번 《바닷물고기 도감》은 《자산어보》의 성과를 이어받아 바닷물고기의 생태뿐 아니라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자산어보》의 명맥을 잇는 도감입니다. 기획 의도 지난 50년 사이에 우리 산과 들과 바다는 심하게 훼손되어 종의 다양성은 급격히 줄어들고, 생명체가 살 만한 환경도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마을 앞 자그만 냇가에만 나가도 볼 수 있었던 온갖 물고기들을 거의 볼 수 없게 되었고, 바닷물고기조차 치어까지 남획하여 급속도로 그 수가 줄고 있습니다. 이럴 때 사람들에게 우리 산과 들과 바다에서 사는 생명체가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 삶과 어떻게 직접 혹은 간접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일러줄 필요가 생겼습니다. 사람도 지구에 사는 전체 생명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바닷물고기 역시 우리에게 먹을거리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지구 환경과 생물에 중요한 버팀목이기도 한 생명입니다. 하나의 생명이 지구에서 사라질 때 우리에게 미칠 영향이 어떤 것일지 아무도 헤아릴 수 없습니다. 한쪽이 허물어지면 전체가 허물어지듯이 바닷물고기도 우리와 함께 지속되어야 할 소중한 생명들입니다. 모르던 것도 알게 되면 관심과 사랑이 싹트고 함께 살 지혜와 공감이 생깁니다. 보리 세밀화 도감은 이 일에 첫 발자국을 떼는 책입니다. 서구에서 5백년 이상 세밀화로 약초나 새를 비롯해 동식물도감을 만들어온 전통에 견주어 보면, 국가적인 차원에서 나와야 할 책이 보리처럼 작은 출판사가 이십여 년을 꾸려왔다는 게 매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바닷물고기 도감》은 현대판《자산어보》 《자산어보》는 물고기와 바다에서 나는 조개, 바다 나물, 바다 동물 들의 이름과 생김새, 쓰임 따위를 자세하게 적어 놓은 책입니다. 정약전 선생은 물고기들 하나하나에 대해 직접 보고 들은 이야기와 중국이나 우리나라 옛 책에서 찾은 내용을 함께 써 놓았는데, 뒷날 이 책은 병을 다스리는 데 이롭게 쓰거나, 이치를 따지는 사람에게 답하는 자료가 될 것이라 보았습니다. 《바닷물고기 도감》은 《자산어보》의 기록 정신을 이어받아, 바닷물고기들을 자세히 살펴 바닷물고기의 생태뿐 아니라 우리 삶에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기록함으로써, 《자산어보》의 명맥을 잇는 도감입니다. 쉬운 우리말로 알찬 정보들을 가득 채웠습니다. 책은 1부와 2부로 나누었습니다. 1부는 바닷물고기 개론입니다. 바닷물고기에 대해 알아야 할 진화, 생김새, 생태, 우리 바다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2부에는 우리 바다에 사는 바닷물고기 158종에 대해 설명해 놓았습니다. 물고기 생김새 설명에 치우치지 않고 물고기 생태와 성장, 고기잡이, 쓰임을 따로 자세히 적어놓았습니다. 옛날부터 불러오던 이름과 우리 옛 책에 기록된 이름, 다른 나라에서 부르는 이름도 써 놓았습니다. 세밀화와 함께 읽어 보면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알 수 있습니다. 세밀화 도감의 한 획을 그은《바닷물고기 도감》 조광현 화가는 직접 바닷속으로 들어가 물고기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틈틈이 관찰하여 생생하게 세밀화로 그려냈습니다. 세밀화와 함께 물고기 특징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생김새를 ‘선화’로 따로 그려넣었습니다. 또 사는 모습이나 성장, 알 낳기 같은 생태 정보도 그림을 곁들여 풍부하고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보리출판사는 지난 이십여 년 동안 이 땅에서 살고 있는 나무, 곤충, 버섯, 새 같은 동식물 들을 세밀화로 그리고 기록해 왔습니다. 세밀화는 생명체의 온 모습을 사람 눈으로 보는 것처럼 구조나 생김새를 한눈에 보여줍니다. 또한 생명체가 지닌 생기를 그대로 그려내면서 따뜻한 느낌까지 전해 줍니다. 섬세한 사람 손길과 자연스러운 색감이 빚은 《바닷물고기 도감》은 아름다운 예술 작품이기도 하여 집집마다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참홍어는 물 깊이가 50~100m쯤 되고 바닥에 모래와 펄이 깔린 곳에서 산다.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일본, 동중국해에 산다. 바닥에 납작 엎드려 있다가 새우나 게, 갯가재, 오징어 따위를 잡아먹는다. 어릴 때는 서해 바닷가에서 살다가 크면 먼바다로 나간다. 몸 양쪽 가슴지느러미가 날개처럼 생겨서 바닷속을 너울너울 날갯짓하듯 헤엄쳐 다닌다. 새끼나 다 큰 어른이나 자기보다 큰 물고기나 물체를 따라다니는 버릇이 있다. 가을이 되면 다시 서해 바닷가로 와서 겨울에 짝짓기를 하고 얕은 바다 모래펄 바닥에 알을 낳는다.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다른 물고기와 달리 암컷과 수컷이 서로 꼭 껴안고 짝짓기를 한다. 그래서 꼭 껴안은 한 쌍을 한꺼번에 잡기도 한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잡는 바람에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오륙 년쯤 산다. - ‘참홍어’에서 고기잡이 멸치는 불빛을 좋아한다. 밤에 불을 환하게 밝혀 놓으면 떼로 몰려든다. 그때 그물로 잡는다. 멸치가 걸린 그물을 여러 사람이 잡고 탈탈 털어 낸다. 《자산어보》에는 ‘음력 6월에 나기 시작해서 상강 때에 물러간다. 밝은 빛을 좋아해서 어부들이 밤이 되면 불을 밝혀서 멸치를 끌어들인 뒤 움푹 파인 곳으로 몰고 가 그물로 떠낸다’고 적혀 있다. 요즘에는 그물을 쳐 놓고 잡거나 끌그물로 잡는다. - ‘멸치’에서
농담처럼 또 살아내야 할 하루다
오늘산책 / 이상교 (지은이) /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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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산책소설,일반이상교 (지은이)
2020년 제11회 권정생문학상을 수상한 아동문학가 이상교의 산문집이다. 오랜 세월 주옥같은 동시와 동화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온 이상교 작가. 그가 일상의 이야기들을 따스한 시선과 아름다운 언어로 빚어,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는 오늘의 어른들을 위로한다. 강화 초지리에 대한 향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두 딸에 대한 애틋함, 주변의 작고 소박한 것들에 건네는 사랑, 지나온 삶에의 성찰… 이 모든 것이 한 편의 시가 되고 동화가 되고 에세이가 되었다. 짤막한 글들이지만 여운은 그 어떤 긴 글보다도 짙다.작가의 말 _8 꽃이 한창일 적 비는 내리지 말 것 나는 가붓한 혼자가 참 좋다 _12 빵집 테라스 _14 꽃이파리 _16 물 _17 오롯한 _18 그리움 _19 길고양이 _20 어느 날 _22 하루 중 _23 황○진 _24 처마 끝 _25 위안 _26 청승 _27 바람 _28 비 _30 모과 _31 시린 발 _32 쏟아낸 말 _33 통화 _34 한숨 _35 북한강 물안개 _36 눈물 _38 없다 _40 달 돋는 나라 _41 눈발 _42 쓸쓸 _43 어미 _44 죽 _46 돋을 자리 _47 머언 그때 _48 검정 통치마 _51 무심코 이리 평안한 날도 있는 법이다 내가 별일 아닌 것으로 뒤척이는 동안 _58 늙은 참새 _60 줄무늬 양말 _61 평안 _62 잠잠 _63 아름다운 국수 _64 까칠 _66 목소리 _68 멸치 똥 _69 위층 쥐 _70 무렵 _71 몫 _72 마늘 _73 메밀베개 _74 넋두리 _76 게으름 _77 주제 파악 _78 바닥을 기다 _80 시든 볕발에라도 _81 푸른 멍 _82 후듯하다 _84 요염 _85 心들다 _86 떡, 호랑이 _87 양말 _88 노인에 대한 논리 _89 좋은 날 _90 귤 상자 _92 냄비 _93 온통 _94 가을 아침 _95 헤매다 _96 두부 _97 이른 아침 _98 을씨년 _100 대구리 _101 낳는 설움 _102 최선 _103 선자 _105 사랑하여 마지않는 일 빗소리에 마음을 쓰다 _112 축제 _114 철들 날 _115 참새 여러분 _116 기쁨 _117 기다림 _118 흔들리는 중 _119 멧비둘기 _120 빗발 _122 나무의 귀 _123 꽃내 _124 불현듯 이른 가을 _125 개복숭아꽃 _126 아픈 뒤 _127 그리워하기 _128 작정 _130 바람쟁이 _131 어머니 _132 무 _134 땅콩 _135 환하다 _136 막냇동생 _138 어머니 2 _139 판돈 _140 모르는 게 약 _141 밖 _142 눈 쌓인 아침 _143 사랑 _145 농담처럼 또 살아내야 할 하루다 귀여기다 _152 골동품 _154 터득 _155 걍 _156 안색 _157 불 켜다 _158 사태 _159 실핀 _160 내일의 내일 _162 배라머글 _163 혼자 _164 모기 _165 흐잇! _166 왼쪽 복숭아뼈 _167 춤 _168 무렵 2 _170 꼴 _171 소리 _172 애호박 _173 어르신 _174 생일 _175 꾸겨지다 _176 터득 2 _178 바람기 _179 호강 _180 복을 누리다 _181 하루 _182 믿음 _183 낭만 _184 조화 _186 농담 _187 동지 지나 _188 겁 없이 _189 이따금 _190 주눅 _191 정답다 _192 새해 _194 손 _195 그 몇 _196 안도 _198 실패 _199 무당집 _201비 내리는 밖, 벚꽃은 여전히 환하다. 연초록 어린잎들도 환하다. 어린 새것들은 어떤 경우에도 모두 환하다. 다행이다. -본문 ‘환하다’ 중 2020년 제11회 권정생문학상을 수상한 아동문학가 이상교의 산문집이다. 오랜 세월 주옥같은 동시와 동화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온 이상교 작가. 그가 일상의 이야기들을 따스한 시선과 아름다운 언어로 빚어,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는 오늘의 어른들을 위로한다. 강화 초지리에 대한 향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두 딸에 대한 애틋함, 주변의 작고 소박한 것들에 건네는 사랑, 지나온 삶에의 성찰... 이 모든 것이 한 편의 시가 되고 동화가 되고 에세이가 되었다. 짤막한 글들이지만 여운은 그 어떤 긴 글보다도 짙다. 작가는 몇 해 전 큰 수술을 하고 생사의 갈림길에 섰다 돌아왔다. 이제 보행보조기를 끌고 걸어야만 하고 눈도 잘 보이지 않게 되었지만, 그사이 작가의 마음은 더 따뜻해지고, 소외된 것들에 가닿는 눈길은 더 섬세해졌다. 언뜻 보잘것없어 보이는 것들이 작가에게는 더없이 소중하다. 벌레 난 쌀을 보며 근린공원 참새들을 떠올리고, 머리 위 벚꽃을 올려다보면서 발아래 핀 작은 꽃에 눈길 주는 것을 잊지 않는다. 한여름 뙤약볕에 목말라하는 길고양이를 위해 작은 분수대를 만들고 싶어하고, 예고 없이 찾아온 딸들의 잠자리를 마련해주면서 무심코 느끼는 평안에 감격한다. 어디선가 전화가 올지 몰라 하염없이 기다리다 결국 먼저 전화를 거는 ‘혼자 사는 할머니’의 일상은 하염없이 쓸쓸하고, 전에 쉬이 할 수 있었던 것들을 하지 못하는 현실은 때로 울컥 눈물을 자아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사랑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허튼 농담 한마디로 새 하루를 또 살뜰히 살아내야 하는 이유다. 직접 그린, 무심한 듯 천진한 그림이 행간을 채운다. 그의 삶을 꼭 닮았다.
도덕 형이상학을 위한 기초 놓기
책세상 / 임마누엘 칸트 (지은이), 이원봉 (옮긴이) /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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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소설,일반임마누엘 칸트 (지은이), 이원봉 (옮긴이)
책세상문고 고전의 세계 시리즈. 칸트의 도덕 철학이 처음으로 완결된 저서의 형태로 출판된 것으로, <실천이성 비판>과 <도덕 형이상학>을 이끌어내는 단초가 되는 책이다. 난해하다는 평을 받아온 칸트의 다른 저작과는 달리, 이 책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도덕성'에서 출발해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면서 논의를 이어가고 있어 그의 도덕 철학을 이해하는 데 기초가 된다. 베를린 학술원판 <칸트 전집 Akademic-Ausgabe, Kants gesammelte Schriften>을 대본으로 하고 있으며, 칸트를 전공한 이의 번역과 해제로 독자들은 좀 더 그의 사상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제1장 '도덕에 대한 평범한 이성 인식에서 철학적 이성 인식으로 넘어감'에서는 도덕성에 대한 우리의 일상적인 생각에서 출발해 그것들을 분석함으로써 그 배후에 있는 원칙을 발견해낸다. 제2장 '대중적인 도덕 철학에서 도덕 형이상학으로 넘어감'에서는 도덕 법칙이 우리에게 명령하는 힘을 가지려면 우리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사유한다. 이어 마지막으로 제3장 '도덕 형이상학에서 순수 실천이성 비판으로 넘어감'에서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이성적인 존재가, 도덕 법칙에 복종할 수 있는 의지의 자율성을 실제로 가지고 있기에 도덕 법칙이 명령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들어가는 말 머리말 제1장 도덕에 대한 평범한 이성 인식에서 철학적 이성 인식으로 넘어감 제2장 대중적인 도덕 철학에서 도덕 형이상학으로 넘어감 도덕성의 최상 원칙인 의지의 자율성 도덕성에 대한 모든 사이비 원칙은 의지의 타율성에서 생긴다 타율성을 근본 개념으로 받아들이면 나올 수 있는 도덕성의 모든 원칙을 분류함 제3장 도덕 형이상학에서 순수 실천이성 비판으로 넘어감 자유라는 개념은 의지의 자율성을 설명하는 열쇠이다 자유는 모든 이성적인 존재의 의지가 갖는 속성으로서 전제되어야 한다 도덕성이라는 이념에 붙어 있는 관심에 대하여 정언적 명령법은 어떻게 해서 가능한가 모든 실천 철학의 한계에 대하여 맺는 말 해제-자유로운 인간을 위한 도덕 1. 칸트의 철학과 '기초 놓기' 2. 칸트의 철학이 노리고 있는 것 3. 《도덕 형이상학을 위한 기초놓기》에 대하여 (1) 머리말 (2) 제1장 도덕에 대한 평범한 이성 인식에서 철학적 이성 인식으로 넘어감 (3) 제2장 대중적인 도덕 철학에서 도덕 형이상학으로 넘어감 ㄱ. 보편적인 법칙 ㄴ. 목적으로서의 인간성 ㄷ. 자율성과 '목적의 나라' (4) 제3장 도덕 형이상학에서 순수 실천이성 비판으로 넘어감 4. 칸트의 도덕 철학이 갖는 현대적 의미 주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옮긴이에 대하여칸트 도덕 철학의 출발, ‘도덕성’에 대하여. 《도덕 형이상학을 위한 기초 놓기》는 칸트의 도덕 철학이 처음으로 완결된 저서의 형태로 출판된 것으로, 《실천이성 비판》과 《도덕 형이상학》을 이끌어내는 단초가 되는 책이다. 난해하다는 평을 받아온 칸트의 다른 저작과는 달리, 이 책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도덕성'에서 출발해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면서 논의를 이어가고 있어 그의 도덕 철학을 이해하는 데 기초가 된다. 베를린 학술원판 <칸트 전집 Akademic-Ausgabe, Kants gesammelte Schriften>을 대본으로 하고 있으며, 칸트를 전공한 이의 번역과 해제로 독자들은 좀 더 그의 사상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제1장 '도덕에 대한 평범한 이성 인식에서 철학적 이성 인식으로 넘어감'에서는 도덕성에 대한 우리의 일상적인 생각에서 출발해 그것들을 분석함으로써 그 배후에 있는 원칙을 발견해낸다. 제2장 '대중적인 도덕 철학에서 도덕 형이상학으로 넘어감'에서는 도덕 법칙이 우리에게 명령하는 힘을 가지려면 우리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사유한다. 이어 마지막으로 제3장 '도덕 형이상학에서 순수 실천이성 비판으로 넘어감'에서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이성적인 존재가, 도덕 법칙에 복종할 수 있는 의지의 자율성을 실제로 가지고 있기에 도덕 법칙이 명령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도덕 형이상학을 위한 기초 놓기》 머리말 中 도덕 형이상학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우리의 이성 안에 선험적으로 놓여 있는 실천적 근본 법칙들이 어디서 나오는지 탐구하려는 이론적 사유가 움직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도덕 규범을 올바르게 평가할 실마리와 최상의 규범이 없는 한 도덕 자체가 온갖 타락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도덕적으로 선하다고 할 만한 것은 ‘도덕 법칙에 맞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도덕 법칙을 위해서’ 생겨나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도덕 법칙에 ‘맞는다는 것’은 아주 우연적일 뿐이고 의심스러운데, 때로는 도덕적이지 않은 근거에서 도덕 법칙에 맞는 행위가 일어나기도 하지만, 이렇듯 도덕적이지 않은 근거에서는 도덕 법칙에 어긋나는 행위가 더 자주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순수하고 참된(이것이야말로 실천에서 가장 중요하다) 도덕 법칙은 오직 순수한 철학에서만 찾을 수 있으며, 그러므로 순수한 철학(형이상학)이 먼저 와야 하고, 그것 없이는 어떠한 도덕 철학도 있을 수 없다.
소설 대장정 4
보리 / 웨이웨이 글, 선야오이 그림, 송춘남 옮김 / 20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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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소설,일반웨이웨이 글, 선야오이 그림, 송춘남 옮김
지금의 중국은 대장정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정사(正史) 이상의 감동을 담아낸 \'소설\' 대장정의 가슴벅찬 이야기. ‘사회주의 중국을 낳은 뿌리’이자 ‘인류 역사에서 가장 믿기 힘든 여정’ 대장정을 중국인의 눈으로 완벽에 가깝게 되살려낸 서사시. 현대 사회주의 중국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대장정을 소설로 다시 풀어낸 이 작품은 철저히 검증된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문학적 접근을 더해 국민당 정부 세력의 포위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끝없는 퇴각을 이어가던 공산당이 20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중국 전역을 장악하기까지의 과정을 담는다. 1934년 장제스가 이끄는 국민당 정부의 포위토벌을 물리치지 못한 채 작전상 후퇴를 단행한 공산당. 수많은 인민들과 함께 한 이 거대한 행렬은 열악한 길 위에서 초라하고 가난했지만 결국 험난한 여정을 딛고 살아남아 중국 전역을 장악하는 혁명의 씨앗이 되었고, 이렇게 마련된 현대 중국의 틀, 그 정점에 있던 마오저뚱과 홍군의 정신은 지금까지도 중국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77인의 실존 인물과 23인의 가상 인물이 등장하는 『소설 대장정』은 과거의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사실 기록의 의미를 넘어 역사를 보다 가까이 느끼고 흥미롭게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이 책에서는 여섯 해 동안 판화 기법으로 대장정을 되살린 그림 900여 컷을 함께 수록해 놀라운 역사의 현장을 역동적이고도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잇게 한다. 머리말 진보와 해방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을 북돋우는 마르지 않는 샘 추천하는 글 장정의 본모습을 진실하고 생생하게 그려 낸 뺴어난 성취 11장 천연 요새 다두 강을 앞두고 12장 루딩 교를 빼앗으라 13장 눈 덮인 자진 산을 넘다 14장 드디어 만난 1·4 방면군 부록 지도로 보는 대장정‘사회주의 중국을 낳은 뿌리’이자 ‘인류 역사에서 가장 믿기 힘든 여정’ 대장정을 중국인의 눈으로 완벽에 가깝게 되살려낸 서사시다. 치밀한 고증과 문학적 상상력이 빛나는 웅대하고 꼼꼼한 필치를 따라 정사(正史)가 담아내지 못한 대장정의 본모습이 한눈에 펼쳐진다. 여섯 해 동안 판화 기법으로 대장정을 되살린 그림을 곁들여 더 쉽고 생생하게 대장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 사회주의 중국을 낳은 뿌리, 대장정 중국인들에게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 더 나은 삶이 가능하다는 확신 같은 것이 존재한다면, 그 바탕에는 언제나 대장정이 있다. 혁명 1세대에서 3세대로 이어지는 지금껏, 그 정신은 세대를 뛰어넘어 살아 숨 쉰다. 《소설 대장정》은 바로 중국 인민 스스로의 눈으로 그 정신의 원류, 곧 뿌리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칠순을 앞둔 저자 웨이웨이는 치밀한 고증을 거친 뒤 빛나는 문학적 상상력으로 대장정을 완벽에 가깝게 되살려냈다. 평생을 벼린 웅대하고 꼼꼼한 필치를 따라 정사(正史)가 미처 담아내지 못한 엄청난 사건의 본모습이 한눈에 펼쳐진다. 한국어판을 펴내면서 중국 혁명이나 중국 근현대사가 낯설고 어려울 우리 독자들을 위해 여섯 해에 걸쳐 대장정의 속살을 900여 컷에 담아낸 선야오이의 그림을 함께 실었다. 《소설 대장정》은 또, 소설의 흐름과 긴장감을 살리면서 독자들이 한 권 한 권 손에 쥐고 읽기 쉽도록 모두 다섯 권으로 나누어 펴냈다. 시대와 장소를 넘어 ‘불가능한 꿈’을 꾸는 사람들을 북돋우는 이 가슴 벅찬 이야기는 판화 기법으로 대장정을 충실히 되살린 선야오이의 그림을 만나, 이 거대하고 매혹적인 사건의 결을 더욱 낱낱이 드러내면서 우리 마음을 뒤흔들 것이다.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패배, 대장정 “1934년 중국 대장정은 결코 상징이 아니었다. 그것은 중국 홍군 남녀 병사들의 의지와 용기 그리고 힘을 시험한 위대한 인간 서사시였다. 그것은 전통적 의미에서 보자면 ‘행군’도, 군사 작전도, 승리도 아니었다. 그것은 인간 생존이라는 위대한 승리였고, 장제스의 포위망에서 벗어나려는 결정적이고도 끝없는 퇴각이었다. 패배와 전멸의 위험이 숨 돌릴 틈도 없이 거듭된 싸움이었다. (… 중략 …) 그러나 결국 마오쩌둥과 공산주의자들에게 중국을 안겨 준 것은 바로 이 대장정이었다. 20세기의 사건 중 그처럼 강력하게 세계의 상상력을 사로잡은 사건은 없었으며 그토록 인류의 미래에 깊은 영향을 끼친 사건도 없었다.” - 해리슨 솔즈베리 1934년 10월 15일, 중국 공산당은 장제스가 이끄는 국민당 정부의 5차 포위토벌을 물리치지 못한 채 장시 루이진에 수도를 둔 중앙소비에트구역에서 ‘작전상 후퇴’를 단행했다. 8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아우르는 도망자 행렬, 쓰라린 패배의 기억을 걸머진 채 느릿느릿 움직이는 이 거대한 공화국은 적들의 공세 앞에 무력할 수밖에 없었다. 날이 갈수록 병력은 점점 줄었다. 살아남는 것만이 유일한 목표가 되어 갔다. 그들은 오직 덜 싸우기 위해 중국에서 가장 험준하고 힘겨운 지역을 걸었다. 산 열여덟 개, 강 스물네 개, 평균 해발 3,000m가 넘는 초지를 두 번이나 가로질러야 했다. 368일에 걸쳐 12,500km를 싸우며 걷고 난 결과는 참혹했다. 장시를 떠날 때는 8만 명이 넘었고 대장정 동안 숱한 인민들이 홍군에 들어왔지만, 끝까지 살아남아 우치 진에 닿은 전사는 8천 명이 채 되지 않았다. 30만을 헤아리던 공산당원 숫자도 몇 만으로 줄었고, 국민당 점령 지역에 있던 공산당 조직 또한 완전히 와해되었다. 마오쩌둥의 말마따나 중국 공산당은 ‘너무나 엄청난 역사적 형벌’을 받은 셈이었다. ‘패배’라는 말밖에는 달리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 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중국 공산당은 중국 역사를 통틀어 그 어떤 정치 세력도 하지 못한 일을 해냈다. 중국 땅에서 가장 가난하게 살아온 민중들과, 집권 세력에게 혹독한 핍박을 받으며 고난 속에서 살아온 이민족들을 만난 것이다. “대장정은 열한 개 성, 2억에 달하는 인민들에게 홍군이 걷는 길만이 해방을 향한 유일한 길임을 알리는 일이었다. 대장정이 없었다면 어떻게 그렇게 빨리 홍군이 이루려는 위대한 진리가 무엇인지 인민들에게 알릴 수 있었겠는가?” - 마오쩌둥 결국 험난한 여정을 딛고 간신히 살아남은 초라한 대오는 마오쩌둥의 말처럼 ‘혁명의 씨앗’을 뿌리는 ‘파종기’가 되었다. 그토록 외진 곳에 처박혀 있던 가난한 군대가 그토록 가혹한 물리적인 열세를 딛고, 장정을 마친 지 20년이 채 지나지 않아 중국 전역을 장악한 것이다. “살아남았다는 것이 곧 승리”라고 했던 마오쩌둥의 말은 고스란히 진실이 되었다. 모스크바 출신 볼셰비키들에게 밀려 늘 찬밥 신세였던 촌뜨기 마오쩌둥이 어떻게 중국 혁명 세력의 헤게모니를 장악해 가는지를, 또 쓰라린 패배와 고난을 딛고 중국 공산당이 어떻게 인민의 마음을 얻어 누구도 감히 짐작하지 못한 운명을 기어이 거머쥐게 되는지를, 《소설 대장정》을 통해 알아 보자. 확신과 경외에 가득 찬 어조로 ‘대장정’을 흡인력 있게 되살린 문학적 성취 “그동안 장정을 다룬 소설이 꽤 나왔지만 대개 설산을 넘고 초지를 지나며 고생한 이야기에 머무르고 말았다. 하지만 이 소설은 내부 분쟁을 깊이 있게 다뤄 당의 힘을 충분히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이 장정의 본모습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 중략 …) 《소설 대장정》은 이렇듯 높은 경지에서 장정이라는 위대한 사건을 그렸고, 이 역사의 한 단락을 예술적으로 재현해 낸 뛰어난 작품이다. 한 편의 서사시처럼 장정을 담아낸 이 소설은 우리가 홍군의 장정 정신을 잇고 빛내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 - 1987년 10월 6일, 녜룽전(대장정 당시 1방면군 정치위원) 1980년대 중반, 중국 고문서보관소에 묻혀 있던 대장정 관련 자료들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서방의 이름난 언론인 한 사람과, 널리 존경받는 중국 소설가 한 사람이 이 자료들을 마주한 채 대장정의 본모습을 세상에 온전히 드러내고자 애썼다. 결과물은 비슷한 시기에 나왔지만 그 결은 참으로 달랐다. 해리슨 솔즈베리의 《대장정》이 언론인 특유의 중립적인 어조로 써내려 간 르포르타주였다면 웨이웨이의 《소설 대장정》은 확신과 경외로 가득 찬 채 거대한 대륙의 운명을 뒤바꾼 역사, 대장정을 흡인력 있게 되살린 문학적 성취였다. ‘진실을 바탕으로 역사 사실을 예술적으로 매만져 충분히, 섬세하게 표현하고’ 77명의 실존 인물과, 23명의 꾸며낸 인물들을 씨줄과 날줄 엮듯 촘촘히 엮어 대장정의 전체 모습을 한눈에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예술이 역사를 말하고자 할 때 다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경지를 보여주는 전범이라 할 수 있다. 저자 웨이웨이는 이 놀라운 역사를 부풀리고, 힘주어 강조하고 싶은 욕망을 억누르면서 자신이 발견한 ‘대장정’에 관한 ‘진실’을 소박한 문체로 쉽고 명쾌하게 풀어낸다. 치밀하게 찾아낸 증거 자료들을 ‘소설’이라는 장르의 성격과 품격에 걸맞게 버무려낸 솜씨도 돋보인다. 풍성한 재미는 바로 거기에서 온다. 이야기가 사라져 가는 세상, 소설이라는 장르가 점점 힘을 잃어가는 시대에 《소설 대장정》의 자리는 참으로 크다. 소박함과 진실함을 무기로 대장정의 본모습을 900여 컷에 담아낸 그림 “홍군의 군복은 몸에 꼭 끼고 폭이 넓지 않다. 더구나 주름을 자세히 관찰하면 세 가지 주름이 가로세로로 얽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는 천의 고유한 질감과 오랫동안 활동한 탓에 굳어진 가로무늬이고, 다른 하나는 움직이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주름, 마지막으로는 장비 때문에, 이를테면 무장한 허리띠나 어깨띠가 꽉 조이기 때문에 생기는 주름이다. 비록 낡은 군복을 입었지만 차림새가 단정한 이런 조형 특징이 인물의 질박하고 굳센 기질과 어울려 보일 때 소박한 아름다움을 빚어낸다.” - 화가 선야오이 이런 언어로 자신의 그림을 설명할 수 있는 화가가 몇 사람이나 될까. 화가 선야오이가 장정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여섯 해 동안 그린 900여 컷의 그림은 한 폭 한 폭이 이토록 치밀하고 정교하다. 독자들에게 ‘숭고함과 소박함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전하기에 충분하다. 화가는 어떤 장면이든 주저 없이 성큼성큼 이야기 속으로 걸어 들어가 그때 그 혁명 전사들의 모습이며, 정황을 실제보다 더욱 실감나게 그려냈다. 마치 화가가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한 컷 한 컷이 생생하다. 이런 그림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큰 즐거움이자 행운이다.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을 화가가 완벽하게 소화한 다음 ‘딱 그 사람’으로 재현해내어 자유롭게 연출해냈다. 이런 그림은 처음 보았다.” - 박재동(만화가) “루쉰 선생께서 언젠가 그림이야기에서도 미켈란젤로나 다빈치 같은 대가가 나올 수 있다고 하셨는데 선야오이가 바로 중국의 미켈란젤로인 셈이다.” - 선야오이의 스승 리화(李?, 이화) 화가는 ‘속세를 떠난 여든일곱 신선의 우아함이 아니라 인민이라는 대지에 뿌리를 내린 더할 나위 없이 평범한 아름다움’을 지닌 사람으로 혁명 지도자들을 그려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역사 속 실존인물이 아닌 사람들, 다시 말해 이름 없이 죽어간 홍군 전사들을 그리는 태도이다. 그들 모두에게 구체적인 ‘얼굴’이 있다. 혁명은 이름난 ‘누구누구’만의 것이 아니라, 모두의 힘으로 일궈낸 것이라는 단순한 ‘사실’을 화가는 그렇게 드러내고 있다. 《소설 대장정》, ‘희망’을 말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오늘 여기, 이 남녘땅에서 대장정은 아직 끝나지 않은 바로 우리의 이야기이다.” - 윤구병(철학자) 장시 소비에트 근거지를 떠난 지 두 달도 지나지 않아 홍군은 샹 강 기슭에서 국민당군에게 가로막혔다. 무사히 강을 건넌 사람은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 어디로 가는 것일까. 얼마를 더 싸우며 걸어야 하는 것일까. 분명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누구도 확실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막막함을 견디며 끝도 없이 걷고 또 싸웠다. 하지만 전투에서 죽어간 이들보다, 힘겨운 행군과 추위와 굶주림을 이기지 못하고 죽어간 이들이 더 많았다. 결국 그들은 새로운 ‘집’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기까지 꼬박 1년이 넘는 시간을 길 위에서 보내야 했다. 《소설 대장정》이 혁명 지도자들의 비범한 풍모가 드러나는 일화들과, 전사들의 용감하고 초인적인 영웅담만이 돋보이는 서사였다면 그 감동은 반감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참혹한 패배의 기록에 점점 빠져들게 되는 것은, 대장정이라는 서사시의 이름에 값하듯, 이 길고 험난한 여정 속에 숨은 외면할 수 없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되살려 놓았기 때문이다. #1. 츠수이 강을 앞두고, 포탄도 없는 대포를 지고 다니느라 사람이 먼저 지쳐 죽게 생겼으니 대포를 강물에 버리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수장 동지, 우리가 명령을 따르기 싫어서 이러는 게 아닙니다. 이 대포를 빼앗느라 얼마나 많은 전사들이 죽어갔는지 아십니까! 장시에서 후난으로, 또 후난에서 구이저우로 이 대포를 끌고 오면서 건너기 힘들다는 강, 넘기 어렵다는 산은 다 지나왔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지금 버리라고 하는 겁니까! 부속을 하나하나 뜯어서 메기도 하고, 밧줄로 끌어올리느라고 몇 사람이 지쳐 죽었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여기까지 왔는데 왜 버리라고 하는 겁니까?” 울먹이던 포병들 눈에서 기어이 눈물이 떨어진다. 노새에 실려 벼랑 아래로 떨어지는 대포를 아프게 바라보는 전사들의 낮고 거친 한숨이 들리지 않았다면 이 소설은 그저 그런 선전책자가 되고 말았을 것이다. #2. 무쇠 솥을 지고 초지를 건너던 취사병이 늪에 빠진다. 취사병이 몸을 뒤척일 때마다 조금씩 끝을 알 수 없는 수렁 속으로 빠져들어 가면서도 등에 지고 있는 밥솥만은 풀지 않겠다며 한사코 버틴다. 어쩌면 대장정을 이뤄낸 ‘힘’은 바로 여기에 있는지도 모른다고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대목이다. #3. 홍군이 티베트 인민의 마음을 얻는 과정은 또 어떠한가. 그저 ‘놀랍고 감동적’이라는 말로 적기에는 너무나 참혹한 풍경이다. 누렇게 익어가는 보리밭을 눈앞에 두고도 전사들은 양식이 없어 죽어간다. “홍군 행동강령 제2항 물건을 살 때는 제값을 치러라. 홍군 행동강령 제6항 인민의 농작물을 망치지 말라.” 지주의 밭이야 벨 수 있지만, 티베트 인민들이 죄 도망가 버렸으니 어느 것이 지주의 밭인지도 알 수 없었다. 삼일 굶어 도적 안 되는 사람 없다지만, 전사들은 ‘죽음’ 앞에서도 이 강령을 엄격하게 지켰다. #4. 이 이야기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성치 않은 다리로 동지들의 도움을 받아 끝 모를 초지를 건너던 소년이 얼어 죽은 친형의 시체를 발견하고 절규한다. 그 메아리가 들리지 않았다면 이 소설은 분명 실패했을 것이다. 《소설 대장정》의 글과 그림은 이렇듯 ‘장정’이라는 거대한 서사 속에 가려진 속살을 드러낸다. 중국 공산당이 이뤄낸 믿을 수 없는 일들이 결코 거저 얻은 ‘승리’가 아니라는 것을 그 어떤 웅변보다도 힘 있게 보여준다. 헤집힌 속살 이곳저곳에 스민 눈물과 아픔을 딛고 자라난 희망. 그래서 대장정은 더욱 강인하고, 설득력 있는 메시지로 거듭난다. 특정한 민족의 자부심이 실린 영웅담에 그치지 않고, 진보와 해방을 위해 싸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희망에 대한 보고서’가 된 것이다. 중국 혁명 세대에게 바치는 가슴 벅찬 헌사이자, 다음 세대와 변혁을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따뜻하고 사려 깊은 응원가는 오늘 여기 이 남녘땅을 사는 우리들의 마음을 조용히 뒤흔든다.
진상 (상)
북스피어 / 미야베 미유키 (지은이), 이규원 (옮긴이) / 201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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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피어소설,일반미야베 미유키 (지은이), 이규원 (옮긴이)
일본에서만 260만 부가 팔린 <얼간이>와 <하루살이> 이후, 6년여 만인 2011년에 출간된 장편소설. 세 개의 작품은 각각 독립적인 완결성을 갖지만 특정 캐릭터가 계속 등장하기 때문에 연작의 형태를 취한다. 당시 <진상>은 이례적으로 단행본과 문고본이 동시에 발매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야기의 무대는 에도 시대의 혼조 후카가와. 이곳은 영주들의 거대 저택들이 모여 있는 에도 성 주변과는 달리 서민적 기풍이 넘치는 곳이며 미야베 미유키가 태어난 장소이기도 하다. 작가는 자기 고향의 2백 년 전을 무대로 삼아, 기적의 신약 '왕진고'를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는 한편 외모가 '남녀 관계'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연애 문제'와 함께 이 작품은 '장남이 아닌 남성의 삶'’이라는 테마가 또 다른 축을 이루고 있다. 어차피 가업을 물려받을 수 없는 이상 그들은 '곁가지로 태어난 목숨'일 뿐이어서 다른 집에 양자로 가거나 집을 떠나 일찌감치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야만 했다. 작가는 장남 이외의 남성들이 부여받은 삶을 통해 당시 사회를 묘사한다. ☞ <진상> 팟캐스트 들으러 가기상권 진상 하권 진상 까치밥 변신 전복의 사랑 이누오도시 외모가 남녀 관계에 미치는 영향과 장남이 아닌 남성은 어떻게 살아왔는가에 대한 이야기 “이번에는 농도 짙은 연애소설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헤이시로와 부인도 결혼하고 세월이 꽤 오래 지났지만 사이가 무척 좋습니다. 제가 이상적으로 여기는 부부입니다. 부럽기 짝이 없습니다. 마루스케와 오만도 무척 행복했다고 생각합니다. 오토쿠는 비록 남편이 죽었지만 계속 소중하게 마음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여러 사람의 슬픈 사랑도 있습니다. 사랑이란 매우 잔혹한 것입니다. 터무니없는 정열이 결실을 맺어 결혼을 하더라도 그 감정이 지속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은 언젠가 식는 것이니까 그 잔혹함과 허무함도 써보고 싶었습니다.” _미야베 미유키 일본에서만 260만 부가 팔린 와 이후, 6년여 만인 2011년에 출간된 장편소설. 세 개의 작품은 각각 독립적인 완결성을 갖지만 특정 캐릭터가 계속 등장하기 때문에 연작의 형태를 취한다. 당시 은 이례적으로 단행본과 문고본이 동시에 발매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야기의 무대는 에도 시대의 혼조 후카가와. 이곳은 영주들의 거대 저택들이 모여 있는 에도 성 주변과는 달리 서민적 기풍이 넘치는 곳이며 미야베 미유키가 태어난 장소이기도 하다. 작가는 자기 고향의 2백 년 전을 무대로 삼아, 기적의 신약 ‘왕진고’를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는 한편 외모가 ‘남녀 관계’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연애 문제’와 함께 이 작품은 ‘장남이 아닌 남성의 삶’이라는 테마가 또 다른 축을 이루고 있다. 어차피 가업을 물려받을 수 없는 이상 그들은 “곁가지로 태어난 목숨”일 뿐이어서 다른 집에 양자로 가거나 집을 떠나 일찌감치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야만 했다. 작가는 장남 이외의 남성들이 부여받은 삶을 통해 당시 사회를 묘사한다.“너 말이다, 얼굴이 이렇게 생기지 않았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니? 아니면, 아아, 이런 얼굴을 타고나서 다행이다, 하고 생각해 본 적은 있어?”“이제 그 말씀은 그만하시면 안 될까요?”“얼굴 얘기를 하는 게 싫으냐?”“저는 남자잖아요.”“남자 여자가 무슨 상관이냐. 보통 외모는 여자들만의 관심사라고 생각했지? 남자는 관계없다고. 아까 오토쿠도 그렇게 말했어.”“무사답지 않다고 했죠.”“무사도 남자야. 그런데, 정말 그럴까? 남자도 외모를 보고 상대를 좋아하고 싫어할 때가 있어. 외모 때문에 인생이 달라져. 인생행로가 달라진다고. 남자는 얼굴이 어떻든 상관없다고 애써 큰 목소리로 말해야 하는 까닭도 그 때문이야. 속마음을 감추기 위해서라고.”
꽃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
한겨레출판 / 도종환 글, 이철수 그림 / 2011.10.31
18,000원 ⟶ 16,200원(10% off)

한겨레출판소설,일반도종환 글, 이철수 그림
화가가 되고 싶었으나 시인이 된 소년, 부드러우면서 곧은 시인, 따뜻하고 열정적인 선생님, 해직과 투옥을 겪으면서도 신념을 포기하지 않았던 교육운동가 도종환의 신작 에세이집이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을 가르쳤던 날들, 교육운동을 하다가 감옥에 간 이야기, 『접시꽃 당신』으로 가족과 함께 상처받고 힘들었던 시절, 아파서 숲에 들어가 혼자 보내야 했던 시간들의 이야기까지, 한 편 한 편의 시를 통해 그의 인생을 담담하게 솔직하게 때론 절절하게 담고 있다. 자신의 삶 이야기가 들어 있는 시들을 골라 그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놓고 시를 들려주는 이 책은, 시인의 오랜 지기인 판화가 이철수의 채색그림과 함께해 책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저자는 충북 보은의 황톳집에서 자신의 삶 하나하나를 기억하고 되짚으면서, 자전적 이야기를 세세히 펼쳐낸다. 가난과 외로움과 좌절과 절망과 방황과 소외와 고난과 눈물과 고통과 두려움으로부터 시작한 문학, 그리고 그것들과 함께 여러 가지 사건들을 겪으며 여기까지 온 삶의 이야기를, 그것으로 인해 시인이 되었던 일들을 이야기한다. 지금 작가는 자신 인생의 시계가 오후 3시를 지나 5시를 향해 가고 있다고 한다. 12시 전후의 시간은 치열했고, 저무는 시간만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이 오기 전 찬란한 노을이 하늘을 물들이는 황홀한 시간이 한 번쯤 오리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엄혹한 시기의 시절을 지나온 그. 이제 다시 어둠이 오기 전에 ‘치열하되 거칠지 않은 시, 진지하되 너무 엄숙하지 않는 시, 아름답되 허약하지 않은 시, 진정성이 살아 있되 너무 거창하거나 훌륭한 말을 늘어놓지 않는 시’를 쓰겠다는 소망을 버리지 않는다.1 내 시의 꽃밭 내 시의 꽃밭 두 번의 전쟁 까마득하던 날의 수제비 원주는 추운 곳이다 화가가 되고 싶던 열망과 플랜더스의 개 내 어린 날의 빙하기 미운 오리 새끼 한 마리 외로운 짐승 같던 시절 그리고 고은 2 접시꽃 당신 시인은 헤매는 양인가 광주라는 내 인생의 갈림길 아무렇게나 살아갈 것인가 동인지 문단 시대와 분단시대 첫 시집을 내던 무렵 날려 보내기 위해 새들을 키웁니다 접시꽃 당신 3 쇠창살에 이마를 대고 시를 쓰는 것이 죄가 되는 세상 유배지에서 쓴 시 슬픔을 파는 시인이란 비판 선생님 사랑했어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쇠창살에 이마를 대고 알몸으로 달려가던 교도소의 긴 복도 감옥 밖으로 나간 한 편의 시 감옥의 벽에 십자가를 새겨 넣고 내가 지은 죄 딸아이 손을 잡고 4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담쟁이처럼 살자 야만의 시대, 폭력의 시대 울면서 조시를 쓰던 날들 당신은 누구십니까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일은 이토록 어려운가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노동자 그대의 이름은 아름답다 시인과 투사 부드러운 직선 5 세 시에서 다섯 시 사이 부족한 나무 무너지는 학교, 무너지는 가슴 교육은 떨어지는 바위를 끝없이 밀어올리는 일 개나리꽃 같은 아이들 낮에는 외롭고 밤에는 무서운 숲 속 생활 내게 오는 건 고통도 아픔도 다 축복이다 동시가 찾아오던 날 치유의 힘을 가진 숲 평화롭게 살기 어찌 노론을 한 시대에 이기겠습니까 세 시에서 다섯 시 사이고맙게 생각합니다. 그 많은 아픔의 시간을. 거기서 우러난 문학을. 나의 삶, 나의 시를. 문학과 종교를 넘나드는 드문 감동의 기록 화가가 되고 싶었으나 시인이 된 소년, 부드러우면서 곧은 시인, 따뜻하고 열정적인 선생님, 해직과 투옥을 겪으면서도 신념을 포기하지 않았던 교육운동가 도종환의 신작 에세이 《꽃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을 가르쳤던 날들, 교육운동을 하다가 감옥에 간 이야기, 《접시꽃 당신》으로 가족과 함께 상처받고 힘들었던 시절, 아파서 숲에 들어가 혼자 보내야 했던 시간들의 이야기까지, 한 편 한 편의 시를 통해 그의 인생을 담담하게 솔직하게 때론 절절하게 담고 있다. 자신의 삶 이야기가 들어 있는 시들을 골라 그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놓고 시를 들려주는 이 책은, 시인의 오랜 지기인 판화가 이철수의 채색그림과 함께해 책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저자는 충북 보은의 황톳집에서 자신의 삶 하나하나를 기억하고 되짚으면서, 자전적 이야기를 세세히 펼쳐낸다. 가난과 외로움과 좌절과 절망과 방황과 소외와 고난과 눈물과 고통과 두려움으로부터 시작한 문학, 그리고 그것들과 함께 여러 가지 사건들을 겪으며 여기까지 온 삶의 이야기를, 그것으로 인해 시인이 되었던 일들을 이야기한다. 그는 살아온 인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시를 통해, 삶과 시가 하나라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의 시를, 그의 문학을, 그의 삶을 기대해본다. 내 문학을 밀고 가는 가장 큰 힘은 ‘좌절’ 도종환은 전쟁이 끝난 이듬해 충청도 소읍, 산직말의 오막살이집에서 태어났다. 증평에서 살던 행복했던 10여 년,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식구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아버지, 어머니를 1년에 두 번 방학 때만 볼 수 있었던 그때, 부모님이 계신 원주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한다. 그때 그를 키운 건 팔 할이 가난함과 외로움이었다. 그는 어렸을 때 크면 그림을 그리는 일을 하며 살 거라고 생각했다. 도화지가 부족하면 신문지에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고, 해마다 12월에는 크리스마스카드를 직접 그려 친구나 어른들에게 보내곤 했다. 그러나 대학에 갈 때는 미대에 갈 수 없었다. 미대가 아니라 대학 자체를 갈 형편이 되지 못해서 국가에서 등록금 전액을 대주는 국립사범대를 선택했고, 학과도 돈이 적게 들어 보이는 과를 골랐다. 화가가 되는 길과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다는 좌절이 그를 술 마시게 했다. 빙하기로부터 시작한 내 어린 날의 결빙이 언제 풀릴지 그때는 짐작할 수 없었다 월세 이천 원짜리 쪽방에 기거하는 동안 연탄불이 자주 꺼졌다 손도끼로 침엽수 도막을 잘게 부수어 십구공탄에 불을 붙이는 동안 삶은 매캐했고 문짝도 없는 부엌부터 일찍 어두워졌다 내가 눕는 윗목에는 그릇의 물이 바로바로 얼었고 내 몸도 밤새 달그락거렸다 -「빙하기」 중에서(52p) 사범대학을 졸업하자 그해 3월, 옥천군 청산면 청산고등학교로 발령을 받았다. 문학청년인 그가 고등학교 국어 선생 노릇을 시작한 것이다. 박 신부님을 만난 것이 문제가 되어 좌천당하고 쫓겨난 생활은 27년간 교직에 있는 동안 이동희망내신서를 써보지 못한 채 떠돌고 쫓겨나게 되는 일의 시작이었다. 제대 후 1980년대 전반기, 정기간행물이 다 폐간되어 글을 발표할 매체가 없었던 시절에, 헤맴, 절망, 방황을 보내고 친구들과 함께 ‘분단 시대’라는 모임을 만든다. 동인지 창간호에 「고두미 마을에서」, 「울타리꽃」, 「진눈깨비」, 「분꽃」, 「삼대」(연작시) 등을 발표하며 정식으로 등단하지 않았던 작가는 작품 활동을 시작하고, 창작과 비평사에서 연락이 와서 첫 시집을 낸다. 이 땅의 삼월 고두미 마을에 눈이 내린다. / 오동나무 함에 들려 국경선을 넘어오던 / 한줌의 유골 같은 푸스스한 눈발이 / 동력골을 넘어 이곳에 내려온다. / 꽃뫼 마을 고령 신씨도 이제는 아니 오고 / 금초하던 사당지기 귀래리 나무꾼 / 고무신 자국 한 줄 눈발에 지워진다. / … / 뉘 알았으랴 쪽발이 발에 채이기 싫어 / 내 자란 집 구들장 밑 오그려 누워 지냈더니 / 오십 년 지난 물소리 비켜 돌아갈 줄을. / 눈녹이물에 뿌리 적신 진달래 창꽃들이 / 앞산에 붉게 돋아 이 나라 내려볼 때 / 이 땅에 누가 남아 내 살 네 살 썩 비어 / 고우나 고운 핏덩어릴 줄줄줄 흘리련가. / 이 땅의 삼월 고두미 마을에 눈은 내리는데. -「고두미 마을에서」 중에서(102~103p) 아내가 토혈을 한 것은 첫아이를 낳고 난 이듬해 봄이었다. 딸아이를 낳고 이상이 있다면서 서울 원자력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해보니 암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아내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든 살려야겠다고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서른 두 살이었던 그때, 젊디젊은 나이에 죽음에 대해 이야기했고, 몸에 성한 곳이 있으면 주고 가자고 했던 그녀. 아내는 눈을 다른 이에게 기증해달라고 하고는 낳은 지 넉 달 된 딸아이와, 세 살 된 아들을 두고 세상을 떠났다. 가난한 사람끼리 만나서 가난하게 살았던 그때. 나의 뒷모습만 보고 있었다는 말이 마음에 돌처럼 자리 잡고 앉아 떠나지 않았다. 보다 큰 아픔을 껴안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 우리 주위엔 언제나 많은데 / 나 하나 육신의 절망과 질병으로 쓰러져야 하는 것이 / 가슴 아픈 일임을 생각해야 합니다 / 콩댐한 장판같이 바래어가는 노랑꽃 핀 얼굴 보며 / 이것이 차마 입에 떠올릴 수 있는 말은 아니지만 / 마지막 성한 몸뚱아리 어느 곳 있다면 / 그것조차 끼워 넣어야 살아갈 수 있는 사람에게 / 뿌듯이 주고 갑시다 / 기꺼이 살의 어느 부분도 떼어주고 가는 삶을 / 나도 살다가 가고 싶습니다 -「접시꽃 당신」 중에서(119p) 내가 울면서 쓰지 않는 시는 남들도 울면서 읽어주지 않는다 그해 겨울에 동인지 분단시대 판화 시집에 「접시꽃 당신」, 「병실에서」, 「암병동」,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 「당신의 무덤가에」 5편의 시를 실었다. 그런데 판화 시집 자체가 문제가 되어 조사를 받고 동이중학교로 좌천 발령을 받았고, 문제교사로 찍혀 일거수일투족을 철저히 감시받았다. 유배지에서 시를 쓰며 지내던 어느 날, 김사인 시인이 시집을 내자고 했다. 12월 초 「조선일보」와 「주간조선」에 시집 이야기가 실리면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매스컴의 떠들썩함과 독자들의 반응과 시집이 베스트셀러가 되어가는 과정을 겪었다. 그것은 감당하기 어려웠고, 또한 대중성에 영합한 저급한 문학으로 평가절하되는 과정을 겪어야 했다. 그대여 흘러흘러 부디 잘 가라 / 소리 없이 그러나 오래오래 흐르는 강물을 따라 / 그댈 보내며 / 이제는 그대가 내 곁에서가 아니라 / 그대 자리에 있을 때 더욱 아름답다는 걸 안다 / 어둠 속에서 키 큰 나무들이 그림자를 물에 누이고 / 나도 내 그림자를 물에 담가 흔들며 / 가늠할 수 없는 하늘 너머 불타며 사라지는 / 별들의 긴 눈물 / 잠깐씩 강물 위에 떴다가 사라지는 동안 / 밤도 가장 깊은 시간을 넘어서고 / 밤하늘보다 더 짙게 가라앉는 고요가 내게 내린다 / 이승에서 갖는 그대와 나의 이 거리 좁혀질 수 없어 / 그대가 살아 움직이고 미소 짓는 것이 아름다워 보이는 / 그대의 자리로 그대를 보내며 / 나 혼자 뼈아프게 깊어가는 이 고요한 강물 곁에서 / 적막하게 불러보는 그대 / 잘 가라 -「그대 잘 가라」 중에서 (142~144p) 자식들과 떨어져 사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청주로 발령받아 올라온 저자는 두 가지 일을 시작한다. 교육운동 단체를 만드는 일과 문화운동 단체를 만드는 일. 충북교사협의회를 만들고 얼마 안 있어 형사들에게 잡혀 간다. 잘못된 교육 구조를 바로잡기 위해서 법으로 보장된 교사들의 단체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시작한 일이었고, 비민주적인 교육 구조와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길이었으나, 그 이유로 감옥에 간다. 교도소에서 시를 쓸 곳이 없어 비누에 싼 속포장지에, 화장지 겉을 싼 종이 안쪽에, 책 맨 뒷장 백지에 깨알같이 시를 써야만 했던 그의 죄는, 벌금 30만 원 정도의 죄였는데, 그로 인해 구속되고 감옥살이를 했던 것이다. 감옥살이를 끝내고 나오는 날, 그는 어떤 일을 책임진다는 것이 얼마나 무책임한 일이 되는지 바라봐야 했다. 딸에게 미안하고, 어머니께 죄스럽고, 스스로가 미웠고, 이런 시대가 미웠다. 감옥의 벽에 십자가를 새겨 넣고 / 비 갠 일요일 아침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 엄마 없고 아빠마저 빼앗긴 저의 두 아이들 / 주님, 당신께서 돌보아 주십사 하고 기도드립니다 / 밤비에 젖은 얼굴을 털며 일어서는 무궁화꽃처럼 / 저의 아이들이 자라게 해 주십시오 / 구름 걷힌 하늘의 작은 햇볕에도 들풀이 자라듯 / 아이들이 당신 사랑으로 자라게 해 주십시오 -「감옥의 벽에 십자가를 새겨 넣고」 중에서(186p) 포기하지 않고, 연대하고 협력하는 담쟁이처럼 살고 싶다! 해직된 교사들끼리 사무실에 모여서 함께 대책을 마련하기도 하고 같이 밥도 해 먹으며 지냈다. 해직교사들은 집회도 하고, 항의 방문도 하고, 행정소송도 하고, 할 수 있는 건 다 하자고 해서 수없이 논의하고 의견을 모으면서 날들을 꾸려갔다. 그러던 어느 날, 회의 중에 창밖을 내다보다가 담쟁이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담쟁이처럼 살기로 한다. 나 혼자 살길을 찾으려고 하지 말고, 함께 손잡고 어려운 벽을 헤쳐 나가자고 마음먹는다.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여, 절망적인 환경을 아름다운 풍경으로 바꿀 수 있다면 담쟁이처럼 벽을 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힘이 넘쳐 싸운 게 아니고, 직장에서 쫓겨나도 먹고살 만큼 넉넉해서 싸운 게 아니었다. 그런 야만과 폭력의 시대를 살았고, 해직 생활의 뒤에는 울면서 조시를 써야 하는 날들이 찾아왔다. 저것은 벽 / 어뿂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 그때 /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담쟁이」(208p) 해직된 이듬해 겨울, 불안하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다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 사별 후 6년째 되던 해 늦가을 그녀와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신문과 잡지를 통해 소식이 멀리 퍼지면서 시집이 헌책방으로 쏟아져나왔고, 온갖 실망과 말과 비난과 욕을 다 들었고 그것을 감수해야 했다. 해직 다섯 해째 교육부와 전교조가 복직 문제에 일부 합의하면서 학교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러나 저자는 남아서 여러 가지 직책과 직함을 떠맡아야 했고, 엄혹했던 시절에 매일 거리로 나가 투쟁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흔들리며 피는 꽃」(245p) 고맙게 생각합니다. 나의 삶, 나의 시를 해직 10년 만에 학교로 돌아가는 길이 열렸을 때, 저자는 그 지역의 문예창작학교 겸임 교수가 아니라 시골 학교로 가기로 한다. 그러나 학교는 10년 전의 그 학교가 아니었다. 복직 후에는 아이들과 전쟁을 하다시피 했고, 10년간 창의적인 수업 방식을 연구했지만 수업도 먹혀들지 않았고 아이들과 만나는 방식도 겉돌고 있었다. 복직하고 덕산중학교로 갔을 때, 몸에 이상이 왔다. 결국 학교를 휴직하고, 또 휴직을 거듭하다 퇴직했다. 27년간 교직에 있었으나 퇴직할 때는 연금 없이 퇴직금 1,860만원을 받았다. 해직기간이 10년이라 연금을 받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아프고 나서야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겪었던 가난, 외로움, 죄절, 절망, 방황, 해직, 투옥, 시련, 고난, 질병, 이 모든 것이 고마운 것이구나 생각하기로 힌다. 그런 시간이 작가에게 오지 않았다면 다른 길을 갔을 것이고, 시를 쓰는 사람으로 살지 않았을 것이다. 처음 이 산에 들어올 땐 / 나 혼자 있다는 생각을 했다 / 그러나 내가 흔들릴 때 / 같이 흔들리며 안타까워하는 나무들을 보며 / 혼자 있다는 말 하지 않기로 했다 / 아침저녁으로 맑은 숨결을 길어 올려 끼얹어주고 / 조릿대 참대소리로 마음을 정결하게 / 빗질해주는 이는 누구일까 / 숲과 나무가 내 폐의 바깥인 걸 알았다 / 더러운 내 몸과 탄식을 고스란히 받아주는 걸 보며 / 숲도 날 제 식구처럼 여기는 걸 알았다 / 나리꽃 보리수 오리나무와 같이 있는 거지 / 혼자 있는 게 아니다 / 내가 숲의 뱃속에 있고 / 숲이 내 정신의 일부가 되어 들어오고 / 그렇게 함께 숨 쉬며 살아 있는 것이다 -「숲의 식구」 중에서(312~313p) 그리고 지금 작가는 자신 인생의 시계가 오후 3시를 지나 5시를 향해 가고 있다고 한다. 12시 전후의 시간은 치열했고, 저무는 시간만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이 오기 전 찬란한 노을이 하늘을 물들이는 황홀한 시간이 한 번쯤 오리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엄혹한 시기의 시절을 지나온 그. 이제 다시 어둠이 오기 전에 ‘치열하되 거칠지 않은 시, 진지하되 너무 엄숙하지 않는 시, 아름답되 허약하지 않은 시, 진정성이 살아 있되 너무 거창하거나 훌륭한 말을 늘어놓지 않는 시’(354p)를 쓰겠다는 소망을 버리지 않는다. 산벚나무 잎 한쪽이 고추잠자리보다 더 빨갛게 물들고 있다 지금 우주의 계절은 가을을 지나가고 있고, 내 인생의 시간은 오후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에 와 있다 내 생의 열두시에서 한시 사이는 치열하였으나 그 뒤편은 벌레 먹은 자국이 많았다 // 이미 나는 중심의 시간에서 멀어져 있지만 어두워지기 전까지 아직 몇 시간이 남아 있다는 것이 고맙고, 해가 다 저물기 전 구름을 물들이는 찬란한 노을과 황홀을 한번은 허락하시리라는 생각만으로도 기쁘다 // 머지않아 겨울이 올 것이다 그때는 지구 북쪽 끝의 얼음이 녹아 가까운 바닷가 마을까지 얼음조각을 흘려보내는 날이 오리라 한다 그때도 숲은 내 저문 육신과 그림자를 내치지 않을 것을 믿는다 지난봄과 여름 내가 굴참나무와 다람쥐와 아이들과 제비꽃을 얼마나 좋아하였는지, 그것들을 지키기 위해 보낸 시간이 얼마나 험했는지 꽃과 나무들이 알고 있으므로 대지가 고요한 손을 들어 증거해줄 것이다 // 아직도 내게는 몇 시간이 남아 있다 / 지금은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350~352p)
독학, 어른의 생존 공부법
공명 / 노구치 유키오 (지은이), 홍성민 (옮긴이) /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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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소설,일반노구치 유키오 (지은이), 홍성민 (옮긴이)
독학 권유서이자 독학 매뉴얼이다. 세계적 지성인 저자가 독학이 얼마나 놀랍고 멋진 일을 실현하게 하는지 알려주고, 또 그렇게 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급변하는 이 시대에 발맞춰 살아가기 위한 공부의 필요성은 많은 사람이 인정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학령기 이후의 공부에 있어서는 혼자 공부하는 ‘독학’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알리고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사회인에게 독학은 학교 공부의 보완물이나 대체물이 아니다. 많은 경우에서 그보다 더 효율적이고 뛰어나다. 독학은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공부법이다. 취업과 맡은 업무에서의 성과, AI 시대에 인간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일의 방식, 기나 긴 100세 시대의 경제적 여유와 즐거운 삶을 위해 독학은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이자 이제 꼭 필요한 삶의 방식이다. 바야흐로, 독학의 시대가 왔다.CHAPTER 1. 독학의 첫발을 떼자 1. 독학은 어렵다는 편견에서 벗어나자 독학을 권함│공부하려면 반드시 학교에 다녀야 한다는 편견│독학에 재능은 필요하지 않다 2. 왜 독학이 효율적인 공부법일까? 독학은 능동적인 공부법이다│독학은 필요한 것을 중점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독학은 즐겁다│IT 발전으로 독학의 우위성이 높아졌다│독학에는 결점도 있다 3. 일단 시작하자 시작을 위한 세 가지 제안│제안1. 검색해서 확인한다│제안2. 신문 기사의 표제어를 매일 확인한다│제안3. SNS로 검색한다│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첫발을 떼자│시작한 후에 준비해도 된다│적군·아군 이론 CHAPTER 2. 역사 속 독학자들 이야기 1. 외국어를 독학으로 정복한 사람들 외국어를 독학으로 습득한 슐리만│통째 암기│누군가에게 들려준다 2. 옛 좋은 시절 미국의 독학자들 인쇄물을 닥치는 대로 읽은 프랭클린│링컨의 독학 인생│철강왕 카네기의 보은 3. 수학자와 자연과학자에도 독학자가 있었다 독학한 수학자들│독학한 자연과학자들│독학한 발명가들 4. 독학한 예술가들 괴테와 오가이도 문학 독학자│루소와 다거 5. 독학으로의 회귀가 일어나다 노스탤지어가 아니다│독학하는 사람은 권위에 굴복하지 않았다│독학자이기 때문에 자유로운 입장에서 새로운 발명을 할 수 있었다│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 CHAPTER 3. 나의 독학 기술 1. 학생시절부터 계속해온 독학 현미경과 망원경을 만들다│공무원 시험을 위해 경제학을 혼자 공부했다│역방향 공부법 2. 대학 졸업 후의 독학 프레젠테이션용 영어를 독학했다│교사와 학생의 차이가 좁혀진다│독학으로 습득한 파이낸스 이론│가상화폐 공부│웹사이트를 만드는 방법도 독학으로│대학에서 공부하는 것의 의미 CHAPTER 4. 독학은 새로운 일의 방식을 가능하게 한다 1 학력 취득에서 능력 취득으로 그동안 공부는 학력 취득이 목적이었다│‘대학 이름’은 중요한 시그널이었다 2 시대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급속한 기술의 발달로 파괴자가 등장한다│변화는 기회다│조직인으로서가 아니라 시장 가치가 있는 인간으로│경영자도 자기투자가 중요하다│인생 100세 시대는 공부를 계속하는 시대 3. 프리랜서와 겸업을 목표로 한다 프리랜서의 시대가 왔다│10년 후에는 미국 노동자의 절반 이상이 프리랜서가 된다 │창업과 프리랜스를 손쉽게 하는 조건의 변화│겸업과 부업으로 준비해 정년 후에는 프리랜서로 일한다│완전한 프리랜서가 아니어도 겸업·부업의 가능성은 높다│겸업을 인정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CHAPTER 5. 왜 학교나 학원이 아니라 독학이 좋을까? 1. 사회인 대상의 학교나 학원은 비즈니스 비즈니스로서의 교육│왜 교실에 갈까│영어회화 교실에 가는 것은 무의미하다│컴퓨터 교실 수강은 무의미하다│학교 교육과 사회인 교육의 차이 2. 길드의 일부로서의 학교나 학원 독학이 쉬운 분야와 어려운 분야│길드에 의한 직업 면허와의 싸움│인쇄술의 발달로 도제제도 붕괴│시그널로서의 자격은 의미가 있을까? 3. 학교가 아니면 안 되는 것 학교가 효율적인 경우│대학의 효용은 인적교류│새로운 대학 MOOCs CHAPTER 6. 독학을 지속시키는 방법 1. 지속을 위한 테크닉이 중요 지속은 힘이 된다│지속을 위해 필요한 네 가지 2. 독학을 계속하려면 구체적인 목적이 필요하다 공부하는 목적은 무엇일까?│‘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의 구분│장기 목표뿐 아니라 중기 목표도 정한다 3. 강한 자극제가 독학을 견인한다 자극제의 기본은 향상심│공부로 상승할 수 있는 사회는 건전하다│자신에게 공부를 강제하는 환경을 스스로 만든다 4. 공부는 즐겁다 호기심이야말로 공부의 추진력│지식이 없으면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5. 가르치면서 배운다 지식을 늘리고 싶으면 가르쳐라│교사와 학생의 차이는 사흘이다│블로그를 통해 지식을 발신한다 6. 어떻게 공부 시간을 만들까 아무리 바빠도 시간은 낼 수 있다│불필요한 일을 잘라낸다│일상생활을 재점검해보자│출퇴근 지하철은 최고의 공부 환경 CHAPTER 7. 배워야 할 것을 어떻게 찾을까? 1. 독학의 커리큘럼은 스스로 만든다 커리큘럼 만들기가 독학의 가장 큰 숙제│기출문제와 교과서로 커리큘럼을 만든다 2. 문제는 무엇인가,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문제를 찾는 것’의 중요성│중요한 것은 전체의 20%│‘핵심’을 가르쳐주는 것이 좋은 교사다 3. 중요한 20%를 어떻게 찾을까? 기초부터 한 걸음씩이 아니라 일단 높은 곳까지│때로는 돌아가야 할 때도 있다 4. 책에서 지식을 얻는 테크닉 독서의 기법│도서관 책 활용법│책에 덧글을 달자 CHAPTER 8. 영어는 독학으로만 습득할 수 있다 1. 영어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다 어떤 일이든 영어가 필수다│세상을 무대로 뛰어라│아이는 독학으로 언어를 습득한다 2. 전문분야의 영어가 필요하다 비즈니스 영어에서 중요한 것은 전문용어다│영어회화 학원에서는 전문용어를 가르치지 않는다 3. 문장을 통째로 외운다 문장을 통째로 외우는 것이 가장 간단하다│명문구를 외운다 4. 듣기 연습에 집중한다 왜 듣기가 중요할까│들을 수 있으면 말할 수 있다│정확한 영어를 쓰기란 어렵다 5. 교재가 되는 음원은 웹에 있다 예전에는 음원을 구하기 쉽지 않았다│지금은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전문용어를 공부하기 위해서는│유튜브에 있는 영어 교재│모국어로 번역해서 이해하면 안 된다 6. 출퇴근 지하철 안에서 공부한다 출퇴근 지하철은 공부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2년간 공부하면 된다│영어를 ‘자기편’으로 만들자│비즈니스 영어는 독학으로만 습득할 수 있다 CHAPTER 9. 검색은 독학의 중요한 도구다 1. 능동적으로 지식을 끌어당기는 태도가 중요하다 검색 전에 ‘무엇을 알아야 할까’를 확실히 한다│검색은 태도의 문제다│정보는 스스로 찾는다│검색에서는 체계를 몰라도 지식을 얻을 수 있다│효율적인 역방향 공부가 가능하다 2. 검색 요령 목적하는 대상으로 범위를 한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검색어를 모를 때는 어떻게 할까 │팔척뛰기 검색법│몇 가지 주의사항 3. 검색의 함정 함정1. 신뢰성의 결여│함정2. 체계성의 결여│지식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위해서는│필터 버블이란│최첨단 분야는 영어 사이트가 많다 CHAPTER 10. AI 시대에 독학의 필요성은 높아진다 1. AI가 인간의 지적인 일을 대체한다 딥 러닝으로 AI의 능력이 높아진다│블록체인은 경영자의 일을 대체한다 2. AI 시대에는 혼자 공부하기 쉬워진다 시맨틱 검색으로 검색이 쉬워진다│패턴인식 능력이 향상해 검색할 수 있는 대상이 넓어진다│블록체인에 개인의 학습 이력을 기록한다 3. AI 시대에는 배움의 가치가 더 높아진다 무엇이 인간의 일일까, 인간은 무엇을 할까│AI 시대에 더 커지는 문제의식의 중요성 │AI 시대에도 여전히 필수적인 외국어 공부│아이디어를 발상하기 위해서는 지식이 필요하다 │AI는 의문을 품을 수 있을까AI 시대, 새로운 일의 방식과 성공 방정식은 무엇인가 100세 시대, 즐거운 삶을 위해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나이에 상관없이 이루고 싶은 분야를 독학하라 이 책은 독학 권유서이자 독학 매뉴얼이다. 세계적 지성인 저자가 독학이 얼마나 놀랍고 멋진 일을 실현하게 하는지 알려주고, 또 그렇게 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급변하는 이 시대에 발맞춰 살아가기 위한 공부의 필요성은 많은 사람이 인정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학령기 이후의 공부에 있어서는 혼자 공부하는 ‘독학’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알리고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사회인에게 독학은 학교 공부의 보완물이나 대체물이 아니다. 많은 경우에서 그보다 더 효율적이고 뛰어나다. 독학은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공부법이다. 취업과 맡은 업무에서의 성과, AI 시대에 인간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일의 방식, 기나 긴 100세 시대의 경제적 여유와 즐거운 삶을 위해 독학은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이자 이제 꼭 필요한 삶의 방식이다. 바야흐로, 독학의 시대가 왔다. 초스피드로 변화되고 있는 사회, 독학으로 생존의 길을 찾아야 한다 왜 세상은 변할까? 기술의 진보가 가속화하기 때문이다. 특히 IT에 의해 경제사회는 크게 변화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변화할 것이다. 이제껏 기술 발달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던 금융 부문도 핀테크(Fintech, IT를 응용한 금융 서비스)에 의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산업혁명과 같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창 시절에 배운 지식은 순식간에 진부해진다. 새로운 기술 중에는 파괴자(Distrupter)도 많다. 지금껏 해왔던 일이 기술의 발달로 소멸해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다시 교육할 필요가 있다. 사회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 계속 공부하지 않는 한 변화에 따라가지 못한다. 변화에 따라가려면 독학 외엔 방법이 없다. 한편으론 정보 기술의 발달로 여러 수단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독학을 위한 환경은 크게 개선되었다. 기술의 진보는 독학의 필요성을 높인 동시에 독학을 쉽게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제 ‘배움’에 관한 조건이 크게 바뀌고 있다. 왜 공부를 계속해야 할까? 그것은 세상이 계속 변하기 때문이다. ‘재교육의 필요성’이 자주 언급된다. 공부를 계속하지 않으면 사회에서 뒤처지기 때문이다. 《거울나라의 앨리스》에서 붉은 여왕은 “같은 장소에 있으려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뛰어야만 한다”고 말한다. 앨리스는 ‘여왕이 이상한 말을 한다’고만 생각하는데, 지금 세상은 실제로 그렇게 됐다. 린다 그래튼, 앤드루 스콧은 《100세 인생》에서 “인생 100세 시대에는 인생 설계를 다시 구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하려면 계속해서 새로운 지식을 쌓아야 한다. 그것은 독학으로 얻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흔히 공부는 젊을 때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앞으로는 고령자의 독학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고령자는 그동안 쌓은 지식을 축적해두고 있기 때문에 젊은이에 비해 새로운 지식을 흡수해서 그것을 해석하고 활용하는 과정을 상대적으로 더 쉽게 할 수 있다. 경제적인 걱정 없이, 무료한 노후의 일상을 탈피하여 활기찬 삶을 100세까지 유지하기 위해 공부는 꼭 필요하다. 세계적인 공공경제학의 권위자인 노구치 유키오가 알려주는 독학의 힘, 독학의 최강 매뉴얼 저자는 세계적인 공공경제학의 권위자로 도쿄대학 공학부 졸업, 미국 예일대학 경제학 박사, 히토쓰바시대학 교수, 도쿄대학 교수, 스탠퍼드대학 객원교수, 와세다대학 대학원 파이낸스 연구과 교수를 거쳐 현재 와세다대학 비즈니스 파이낸스 연수센터 고문을 맡고 있으며 화려한 스펙을 통해 ‘공부의 신’으로 불리고 있는 인물이다. 그가 이룬 학업적 성과와 성공 비결에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만의 ‘종횡무진 독학’을 통해 이룬 것이었음을 항상 강조해 ‘독학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경제학, 영어, 파이낸스 이론, 가상화폐, 인공지능 등 다양한 학문을 넘나들며 독학으로 전문성을 더해왔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독학의 장점을 이렇게 밝히고 있다. “독학의 장점은 첫째, 자신의 사정에 맞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의 사정과 요청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초등학교 교육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그것은 한마디로 ‘읽기, 쓰기, 계산하기’다. 이것은 사회에 나가기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다. 그러나 사회인의 공부는 사람에 따라 배워야 할 내용과 조건이 다르다. ‘무엇을 얼마나 알면 되나’는 사람마다 다르다. 이 점이 학교 교육과 크게 다른 부분이다. 일을 하기 위해서는, 혹은 자발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식을 ‘넓고 얕게’ 배우기보다는 ‘알아야 할 것에 초점을 맞춰’ 집중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 독학의 경우에는 자신이 아는 내용은 건너뛸 수 있다. 그리고 필요한 부분은 얼마든지 깊게 공부할 수 있다. ” 1장에서는 독학을 ‘일단 시작하기’를 제안한다. 많은 사람이 ‘공부는 학교에서 해야 한다’, ‘이끌어줄 선생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은 독학의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후에 내린 결론이 아닌 단순한 편견에 불과하다. ‘독학은 하기 어렵다’는 것도 편견이다. 이제 그런 생각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 이 책은 그 첫발을 떼기 위한 몇 가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2장에서는 역사 속의 독학자들이 어떻게 혼자 공부했는지 알아본다. 3장에서는 저자의 독학 경험담을 담았다. 4장에서는 새로운 공부 시대가 왔음을 알려준다. 5장에서는 학교학원 공부와 독학을 비교한다. 자신이 알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유연하게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것이 독학의 장점이다. 그러나 모든 면에서 독학이 학교나 학원 공부보다 뛰어난 것은 아니다. 5장에서는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독학을 할 경우, 가장 큰 문제는 지속하지 못하고 도중에 포기하는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구체적인 방법을 6장에서 알려준다. 학교에는 커리큘럼이 촘촘히 준비되어 있는데 독학을 하게 되면 자신이 직접 그것을 만들어야만 한다. 이 문제의 해결법을 7장에서 알아본다. 8장에서는 실제로 일에서 사용하기 위한 실전 영어 공부법을 소개한다. 9장에서는 검색에 대해 알아본다. 어떻게 검색하는지에 대한 방법론이다. 10장에서는 IT 기술(정보 기술)의 발전으로 공부의 필요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아본다. 21세기에 새롭게 주목받는 새로운 공부법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020 국가평생교육통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4명은 '열공 중' 이다. ( 2021. 01. 21.) 평생학습 참여율은 40.0%로 나타났다. 기사에 따르면 평생학습에 참여한 사람들은 현재 생활에 더 만족하며 평생학습 참여로 행복감 증대, 자기계발, 업무에 필요한 기능 습득 등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답했다. 그러나 과다한 '직장업무', '근거리에 교육 기관이 없어서', '가족부양으로 시간 부족' 등으로 평생학습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이들도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직장이 평생을 보장할 수 없는 시대다. 업무 역시 늘 새로운 분야와 전문성이 더해져 끊임없이 정보와 기술을 찾아 익히지 않으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 많은 직업군이 사라지고, 쇠퇴하여 실업률은 급증하고 있다. 어떤 분야, 어떤 직군을 찾아 취업에 집중할 것인가. 현재 자신의 나이와 경제적 상황 등을 잘 고려해서 자신이 가장 필요로 하는 공부 방향과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학은 이러한 필요성에 해답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공부법’이다. 이 방법을 활용해서 능력을 높이는 사람은 앞으로 사회에서 맹활약할 수 있다. 이 책의 주요 독자층은 학교 교육 과정을 종료한 사회인들이다. 그러나 일을 하면서, 혹은 일을 하기 위해 보다 많은 지식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다. 물론 사회인뿐 아니라 대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는 사람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도 이 책을 통해 독학의 방법론을 배우기 바란다. 독학은 AI 시대, 100세 시대를 헤쳐 나갈 하나의 생존 방법으로써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나는 이 사실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 이제 새로운 공부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공부의 필요성이 한층 높아지는 한편, 독학으로 공부하는 것이 무척 쉬워진 시대가 된 것이다. 20년 전에는 상상도 못했을 만큼 효율적인 독학이 웹과 검색 이용으로 가능해졌다.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여부로 사람들의 미래 운명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공부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으로 독학이 얼마나 효율적이고 즐거운 공부법인지 깨닫고 독학의 대단함을 실감하기를 바란다. 이 책의 주요 독자층은 학교 교육을 마치고 사회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이 책이 그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세상의 미래는 그런 사람들의 노력으로 활짝 열릴 것이다.<프롤로그> 중에서 IT 발전으로 독학의 우위성이 높아졌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독학을 위한 조건은 비약적으로 개선되었다. 검색 서비스를 통해 알고 싶은 지식을 마음껏 얻을 수 있다(9장 참조). 영어 공부 교재도 웹을 통해 손쉽게 입수할 수 있다(8장 참조). 대학과 같은 수준의 독학 코스도 제공된다(5장 참조). 또, 자신이 공부한 성과를 웹에서 발표할 수도 있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발달로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런 일들을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만원버스, 지하철 안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IT의 발전으로 ‘지식을 끌어당기는’, 즉 스스로 지식을 얻기 위한 조건은 이전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되어 어렵지 않게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그리고 10장에서 설명하듯 앞으로 기술이 더 발전하면 독학을 위한 조건은 더욱 개선될 것이다. 독학의 우위성이 높아진 것이다. 20년 전만 해도 독학은 현실적으로 힘들었다. 효율성이 떨어졌다. 그런데 그런 환경이 점차 바뀌어서 이제 독학은 21세기의 공부법으로 손꼽힌다. 본문 <독학의 첫발을 떼자> 중에서 이번 장에서는 나의 독학 경험을 소개한다. 나는 일찍부터 독학을 계속해왔다. 시작은 중학생 때부터였다. 잡지 <어린이 과학> 을 매달 읽었는데 거기에 실린 기사를 보고 흥미가 생겨 직접 현미경을 만들었다. 렌즈는 만들 수 없기 때문에 구입했다. 현미경은 작아서 상대적으로 구조상의 문제가 적기 때문에 중학생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완성된 현미경으로 꽃병의 물을 보니 미생물이 헤엄쳐 다니고 있어 깜짝 놀랐다. 이 경험을 통해 광학기계 만들기에 자신이 생겨나 다음에는 망원경에 도전했다. 망원경은 값이 비싸서 부모님이 사주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만드는 대상으로 가장 적합했다. 작은 굴절망원경부터 시작해 마지막은 구경 10센티미터의 뉴턴식 반사망원경에 도전했다. 렌즈와 거울은 직접 해결할 수 없어 구입했는데, 나머지는《반사망원경 만드는 방법》이라는 책을 보고 만들었다. 예상대로 구경 10센티미터의 반사망원경은 구조적으로 간단하지 않아 경통(렌즈를 고정해주고 밖으로부터 빛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 주는 몸통)과 삼각대를 만드는 데 애를 먹었다. 지금도 리소그래프(lithograph, 석판)를 구입해서 그것이 커다란 통에 쏙 들어가면 ‘이건 망원경으로 쓸 수 있다!’고 흥분한다. 그렇게 해서 달의 표면은 물론이고 우연히 가까이 접근했던 화성의 극관(極冠, 화성의 극지방에서 볼 수 있는 희고 빛나는 부분)까지 관측할 수 있었다. 목성의 갈릴레오 위성도 보였다. 이 경험을 통해 나는 독학이라는 공부 방법의 가능성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이후 여러 가지를 독학으로 배웠다. 그래서 나는 ‘독학 전문가’로서 독학의 선배가 될 만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 •내가 한 것은 시험에서 고득점 획득을 목표로 한 공부였다. 경제학의 진리 탐구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런 공부를 위해 가장 먼저 구입한 것은 기출문제집이다. 과거에 출제되었던 문제들에 답할 수 있도록 공부했다. 다음으로는 경제학 백과사전을 구입해 문제 풀이에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읽었다. 경제학 교과서를 구입한 것은 그다음이다. 교실에서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것과는 완전히 반대인 역방향으로 공부했다. 이런 방법에 대해 ‘너무 공리적이고 합목적적이다’, ‘진정한 학문은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할 수도 있다. 물론 그런 면을 부정할 수 없다. 학자가 되는 것이 목적이라면 이런 방법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내가 경제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게 된 것은 미국 대학원에서 존경하는 교수의 강의를 듣고 감격한 후였다) .그러나 공무원 시험이 목적이라면 공리주의적이라고 해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교과서를 처음부터 읽는 것에 비하면 이 방법이 훨씬 효율적이고 게다가 (이것이 중요한데) 흥미를 잃지 않고 공부를 지속할 수 있다. 지금이라면 웹에도 상당히 의존했을 것이다. 그것이 효율적이다. 주의해야 할 것은 웹 기사에는 옥석(玉石)이 뒤섞여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독학을 막 시작한 사람은 기사의 질을 평가하기 어렵다. 따라서 지금 독학을 한다고 해도 웹에 완전히 의존하지 않고 백과사전에 의존하는 것이 좋다. 결과적으로 그해 경제학 공무원 시험에서 나보다 성적이 좋았던 사람은 단 한 명뿐이었다. 물론 이것으로 경제학에 완전히 정통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시그널’을 얻기 위해 경제학을 이용했을 뿐이다. 그때 내가 집중한 것은 시험을 치르는 기술이었다. 그런데 이 과정을 통해 점점 경제학에 흥미를 갖게 되어 결과적으로 경제학 공부를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 본문 <나의 독학 기술> 중에서
아이 러브 바이블 색칠 스티커북 5 : 열두 제자 이야기
꿈꾸는물고기 / 최효진 (지은이), 김효주 (그림), 황규상, 오혜선, 조예린 (감수) / 2019.07.01
5,000

꿈꾸는물고기소설,일반최효진 (지은이), 김효주 (그림), 황규상, 오혜선, 조예린 (감수)
창작 성경 동화 의 성경 이야기를 색칠하기, 스티커 붙이기,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로 신나게 경험하고 익힌다. 또한 동물, 사물, 문장 표현 등을 한글과 영어로 익힐 수 있다. 는 의 내용과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색칠 스티커북 놀이 활동을 통해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과 제자들에 대한 동화의 내용을 되짚어 보고, 예수님의 제자로서 아이들이 꿈을 가지도록 구성했다. 성경으로 믿음이 자라고, 놀이로 지혜가 자라요! 다양한 주제의 성경 이야기를 색칠 놀이, 스티커 놀이, 만들기로 만나 보세요. 성경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동물, 사물, 문장 표현 등을 한글과 영어로 익혀요 ▶ 소개 창작 성경 동화 의 성경 이야기를 색칠하기, 스티커 붙이기,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로 신나게 경험하고 익혀요. 또한 동물, 사물, 문장 표현 등을 한글과 영어로 익힐 수 있답니다. 창작 성경 동화 의 5권의 이야기를 5권의 성경 놀이책으로 만나 보세요. 5가지 주제의 성경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의 믿음이 자라고 다양한 놀이를 통해서 지혜가 자랍니다. 는 의 내용과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색칠 스티커북 놀이 활동을 통해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과 제자들에 대한 동화의 내용을 되짚어 보고, 예수님의 제자로서 아이들이 꿈을 가지도록 구성했습니다. ▶ 특징 1. 이중 언어 놀이책 - 아이 러브 바이블 색칠 스티커북 A세트는 이중 언어 놀이책이에요. 영어와 한글을 동시에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영어는 그림처럼 글자를 그림처럼 표현해 아이들이 영어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했답니다. 특히 낱말, 짧은 문장, 의성어, 의태어가 영어와 한글로 동시에 적어져 있어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언어를 경험해 줍니다. - 개역개정 성경과 NIV 성경을 동시에 보고 익힐 수 있습니다. 2.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가득한 성경 놀이책! - 36개월 이상의 친구들이 사용하기 가장 좋은 크기의 스티커가 권별로 30~50개 가득 들어 있어요. 색칠하기, 글자 쓰기, 글자 인지하기, 가위로 오려 만들기 등의 다양한 활동이 가득 들어 있어 성경 이야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익혀요. 3. 글과 그림을 소리로 읽어 주는 펜 이 적용된 놀이책! - 이 적용되어 있어 영어를 원어민의 발음으로 들을 수 있도록 했답니다. 스티커를 붙이고 색칠하고, 놀잇감을 만드는 것이 끝이 아니라, 세이펜 적용으로 동화책처럼 놀이책을 활용할 수 있답니다. 4. 각 활동별 주제 말씀이 있어서 교회학교(주일학교) 미취학부 교재로도 적격! - 각 활동별 주제 말씀이 있어서 주제 말씀을 따라서 각 주의 예배 말씀으로 선포하거나, 분반 활동에서 공과공부로 활용해 보세요. 매 주일 예배가 즐거운 성경 놀이 시간이 된답니다. - 각 권별 주제에 맞춰 절기용 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답니다. ▶ 구성 1. 스티커 놀이 자유롭게 붙이기, 같은 모양에 붙이기, 스티커 붙여 그림 완성하기 등 다양한 형태의 스티커 놀이로 소근육 발달과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2. 색칠 놀이 넓은 부분 자유롭게 색칠하기, 단순한 형태 자유롭게 색칠하기, 복잡한 형태 같은 색으로 따라 색칠하기, 글자 꾸미기 등 다양한 색칠하기 활동을 통해 소근육 발달과 필압 강화에 도움을 주고 색과 글자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3. 성경 익히기 활동에 제시된 성경 구절과 지문을 읽은 후 말씀을 이해하고, 다양한 놀이를 하며 성경을 익혀요. 성경을 익힌 후에는 확장 활동을 통해 성경을 삶 속에 적용해요. 4. 한글, 영어 익히기 다양한 주제의 한글과 영어를 경험하고 익혀요. 글자를 예쁘게 색칠해서 꾸미거나 따라 써 보세요. 세이펜으로 콕콕 찍으며 따라 읽다 보면 어느새 한글, 영어와 친해진답니다. 5. 만들기 놀이 가위로 싹둑싹둑 자르고 풀로 척척 붙여 멋진 놀잇감을 만들어 보세요. 가위질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놀이인지 알고 계시지요? 조심조심 자르고 집중해서 접으며 멋진 놀잇감을 스스로 만드는 멋진 경험을 선물해 주세요. 6. 세이펜 놀이 은 구석구석 재미있는 소리들이 가득 담겨 있어요. 스티커 붙이고 색칠하면 끝나는 책이 아니에요! 내가 멋지게 완성한 책의 구석구석을 세이펜으로 찍으며 재미있는 성경 이야기도 듣고 글자도 익혀 보세요. 7. 과 함께해요! 과 같은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 책을 읽은 후 색칠 스티커북을 독후 활동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또는 색칠 스티커북의 맨 앞쪽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실행하거나 세이펜으로 찍으면 창작 동화 아이 러브 바이블의 모든 이야기를 무료로 들으실 수 있답니다.
엄마의 질문법
한겨레에듀 / 김미라.이남석 글 / 2012.05.02
12,000원 ⟶ 10,800원(10% off)

한겨레에듀육아법김미라.이남석 글
아이를 주체적인 21세기의 리더로 키우는 엄마의 질문법 아이가 요구하는 것을 챙겨 주는 것은 소중한 일이지만, 자라면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아이의 요구를 따라가기만 하다보면 아이의 주체성은 충분히 성장라지 못한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아이가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아이에게 끌려다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변화를 이끌어 가야 한다. 이 책은 그 가장 좋은 방법으로 \'질문\'을 제시한다. 질문은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사람이 되도록 돕는다. 이 책은 질문으로 아이의 생각을 발전시켜 남다른 결과를 만들어 내도록 촉진하는 것이 바로 올바른 촉진자 엄마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단순한 질문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질문을 하되, 아이의 사고를 자극하는 질문을 해야 하며, 이렇게 질문을 바꾸면 아이의 생각하는 능력은 자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미래사회에서 필요한 능력으로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의사소통과 협동 능력, 정보 문해력, 리더십과 책임감을 든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누구나 적절한 훈련을 거치면 익힐 수 있는 \'기술\'이며, 질문법으로 이를 훈련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런 각 기술의 계발을 촉진하는 질문법을 제시하며, 풍부한 사례를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의 사고력을 키우는 질문법을 익히고,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21세기 기술을 가르쳐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서문 엄마는 위대하다, 질문하는 엄마는 더 위대하다 1장. 왜 질문법인가? 열심히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정말로 중요한 지식은 따로 있다 질문법 공부는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뜸을 들여야 맛있는 생각이 나온다 생각에 대한 생각을 키워 주자 TIP 학습법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들 2장. 질문법이 미래 경쟁력 21세기에는 21세기에 맞는 교육을 21세기는 이런 기술을 요구한다 질문의 기술, 부모 질문 5계명 1. 잘못된 단서를 주지 말라! 2. 단서를 너무 직접적으로 주지 말라! 3. 아이가 예/아니오로 짧게 답하지 않도록 하라 4. 아이의 발달 눈높이에 맞는 질문을 하라! 5.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TIP 미래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들 3장. 질문법으로 창의력 키우기 창의력은 문제 풀이 기술이 아니다 21세기에 맞는 창의성이란? 질문과 창의성의 관계 질문이 보는 법을 바꾼다 창의적 관찰이란 좋은 질문을 찾는 것 창의성을 키워 주는 질문의 조건 TIP 창의력을 키워 주는 정보 자원 4장. 질문법으로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키우기 내용 요약도 어려운데 비판적 사고라니! 비판적 사고를 잘하려면? 엄마를 위한 기초 논리학 신문을 보면서 비판적 사고력을 키운다 숨은 전제와 다른 가능성을 생각하라 천재를 만드는 ‘소크라테스 문답법’ TIP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들 5장. 질문법으로 의사소통과 협동 능력 키우기 조 작업은 짜증 나 리더에게 필요한 기술 탁월한 업적을 쌓은 위인들의 공통점 공감 능력으로 밝히는 아이의 미래 아이의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 주는 질문법 TIP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 주는 자료들 6장. 질문법으로 정보 문해력 키우기 인터넷은 만병통치약? 정보사회를 잘 살아가려면? 비판적 사고와 정보 문해력 사회 교과목을 잘하게 해 주는 SQ4R 질문법 TIP 신문으로 키우는 정보 문해력 7장. 질문법으로 리더십과 책임감 키우기 학급회장인 유진이 엄마의 뒤늦은 선택 확실한 경력 개발의 길, 리더십 아이의 리더십을 키워 주는 질문법 성공한 리더에게 배우는 질문법 TIP 리더십 계발에 도움이 되는 참고 자료와 활동들 부록: 질문 자기 점검표‘촉진자’ 엄마가 되자 아이가 요구하는 것을 챙겨 주는 것은 소중한 일이다. 그러나 아이의 몸과 마음은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그에 따라 아이의 요구도 수시로 변한다. 그 다양한 요구에 맞추려 종종걸음 치다 보면 어느새 아이는 훌쩍 크고, 엄마는 지친다. 아이의 변화에 끌려다니는 ‘지원자’ 엄마의 전형적 모습이다. 문제는 그렇게 큰 아이가 홀로 서지 못한다는 데 있다. 엄마의 지원 없이는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다 큰 아이’가 되기 십상인 것이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결국은 아이가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지원자 없이도 자기 앞길을 개척해 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의 변화에 끌려다니지 말고, 아이의 변화를 이끌어 가야 한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아이의 변화를 촉진해야 하는 것이다. 마치 과학 실험의 촉매처럼, 아이를 바람직한 변화로 이끄는 ‘촉진자’ 엄마가 될 필요가 있다. 엄마가 질문을 바꾸면 아이의 생각이 자란다 촉진자 엄마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질문’이다. 아이가 살아갈 미래사회는 창의적 인간을 요구한다. 창의성이란 자기 머리로 생각해서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능력이다. 질문은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도록 돕는다. 질문으로 아이의 생각을 발전시켜 남다른 결과를 만들어 내도록 촉진하는 것이 촉진자 엄마의 역할이다. 물론, 질문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어떤 질문이냐가 중요하다. 단순한 사실 확인에 그치는 질문은 아이의 사고를 촉진하지 못하고, 따라서 아이의 사고력을 키워 주지 못한다. 질문을 하되, 아이의 사고를 자극하는 질문을 해야 한다. 엄마가 질문을 바꾸면 아이의 생각이 자란다. 질문하는 엄마는 그래서 위대하다. 아이를 21세기의 리더로 키우는 엄마의 질문법 21세기가 요구하는 능력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혀 있다. 이 책에서는 그것을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의사소통과 협동 능력, 정보 문해력, 리더십과 책임감으로 나누어 제시한다. 이것들은 사고력이자, 지식이자, 사고의 기술이다. 이 책에서는 ‘기술’이라는 용어를 선호한다. 누구나 적절한 훈련을 거치면 익힐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 훈련의 도구가 바로 질문법이다. 이 책에서는 각 기술의 계발을 촉진하는 질문법을 제시한다. 관심과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바로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이다. 풍부한 사례들이 개념 이해를 한층 쉽게 해 주고, 곳곳에 배치된 [점검 포인트]가 실천 과정을 되짚어 보고 개선하는 일을 돕는다. 앞에 나온 질문들을 한데 모아서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부록도 매우 실용적이다. 다양한 21세기 기술을 아이들에게 익히도록 하는 것은 결국에는 진정한 글로벌 리더가 되게 하려는 것이다. 질문법은 최근에 조명을 받기 시작한 새로운 학습법이다. 새로운 만큼, 먼저 익힐수록 그만큼 더 앞서 갈 수 있다. 저자들이 이 책을 쓴 것도, 우리 아이들이 21세기 기술을 익혀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서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영혼의 미로 1
문학동네 /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은이), 엄지영 (옮긴이) / 2021.06.19
19,800원 ⟶ 17,82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은이), 엄지영 (옮긴이)
2020년 6월 19일, 세르반테스 이후 가장 중요한 스페인 작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이 5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폰의 1주기를 맞아 그가 2016년 남긴 마지막 장편소설 『영혼의 미로』를 소개한다. 모방이 불가한 완전무결한 이야기 『바람의 그림자』로 화려한 서막을 연 ‘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 완결편이기도 한 이 작품은 정부 주요인사의 실종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통해 프랑코 독재하의 어두운 음모를 추적하는 스릴러인 동시에 책과 문학, 이야기의 힘에 바치는 사폰의 마지막 헌사이기도 하다. 앞선 세 편을 통해 20세기 전반 스페인의 대격변기를 관통하며 겹겹의 이야기를 쌓아올린 사폰은 이번 작품에서 전쟁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1950, 60년대 바르셀로나로 다시 한번 독자를 이끈다. 여러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작품이 영상화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자신은 그때그때 떠오르는 영감에 의존해 소설을 쓰는 것이 아니라 시계장치를 만드는 엔지니어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철저히 설계하며, 책이 아닌 다른 매체로는 그 복잡한 메커니즘과 내러티브를 담아낼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을 구상한 첫 단계부터 그의 계획은 네 편의 독립적인 소설로 이루어진 정교한 이야기의 미로를 만드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등장했던 대다수 인물의 삶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마지막 퍼즐조각을 끼워넣은 지금, 독자들은 페이지를 넘길수록 시시각각 눈앞의 풍경이 바뀌는 미로를 걷는 것처럼 지금까지 머릿속으로 그려온 그림이 전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아찔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다니엘의 책 … 011디에스 이라이 1938년 3월 바르셀로나 … 041가면무도회 1959년 마드리드 … 105키리에 1959년 12월 마드리드 … 137거울의 도시 1959년 12월 바르셀로나 … 315★ 전 세계 50개 언어 출간 ★ 5000만 부 판매 ★ 『돈키호테』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스페인어 소설 『바람의 그림자』 『천사의 게임』 『천국의 수인』에 이은 ‘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 완결편! 세르반테스 이후 가장 중요한 스페인 작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마지막 장편소설 2020년 6월 19일, 세르반테스 이후 가장 중요한 스페인 작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이 5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문학동네에서는 사폰의 1주기를 맞아 그가 2016년 남긴 마지막 장편소설 『영혼의 미로』를 소개한다. 모방이 불가한 완전무결한 이야기 『바람의 그림자』로 화려한 서막을 연 ‘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 완결편이기도 한 이 작품은 정부 주요인사의 실종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통해 프랑코 독재하의 어두운 음모를 추적하는 스릴러인 동시에 책과 문학, 이야기의 힘에 바치는 사폰의 마지막 헌사이기도 하다. ‘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은 전 세계 50개 언어로 출간되어 5천만 독자를 열광시킨 하나의 ‘문학적 현상’이었다. 바르셀로나의 골목 깊숙한 곳에 위치한 비밀스러운 도서관 ‘잊힌 책들의 묘지’에서 소년 다니엘이 수수께끼의 책 한 권을 발견하는 것으로 시리즈의 문을 연 『바람의 그림자』는 페르난도라라상 최종 후보에 올라 문학성을 인정받은 동시에 스페인에서만 15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유례없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130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독일, ‘문학이 최고의 형태로 구현된 책’이라는 찬사와 함께 2004년 최고의 외국소설로 선정된 프랑스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각국의 독자를 열광시키며 비블리오픽션의 고전으로 자리잡았고, 스페인어 소설로 『돈키호테』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이 작품을 통해 사폰은 메가셀러 작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이후 스스로를 파멸에 몰아넣을 만큼 위험한 재능으로 고뇌하는 천재 작가 다비드 마르틴의 삶을 그린 2부 『천사의 게임』(2008), 다니엘의 친구 페르민이 정치범으로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과거로 거슬러올라가는 3부 『천국의 수인』(2011)이 잇따라 ‘사폰 신드롬’을 일으키며 시리즈의 피날레에 쏟아진 기대는 최고조에 달했다. 마침내 2016년 많은 기다림 속에 출간된 4부 『영혼의 미로』는 그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키는 작품이었다. 이 소설은 현지 초판 부수만 70만 부에 달하고 출간 전 50개국에 판권이 팔렸으며, “판타지, 역사, 로맨스, 메타픽션, 경찰소설, 정치소설의 결합. 모든 면에서 어마어마한 성취다”(<가디언>) “진정으로 걸출한 시리즈에 정점을 찍는 작품”(<퍼블리셔스 위클리>) 등의 찬사를 받으며 사폰이 장인적인 이야기꾼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선 세 편을 통해 20세기 전반 스페인의 대격변기를 관통하며 겹겹의 이야기를 쌓아올린 사폰은 이번 작품에서 전쟁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1950, 60년대 바르셀로나로 다시 한번 독자를 이끈다. 여러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작품이 영상화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자신은 그때그때 떠오르는 영감에 의존해 소설을 쓰는 것이 아니라 시계장치를 만드는 엔지니어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철저히 설계하며, 책이 아닌 다른 매체로는 그 복잡한 메커니즘과 내러티브를 담아낼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을 구상한 첫 단계부터 그의 계획은 네 편의 독립적인 소설로 이루어진 정교한 이야기의 미로를 만드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등장했던 대다수 인물의 삶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마지막 퍼즐조각을 끼워넣은 지금, 독자들은 페이지를 넘길수록 시시각각 눈앞의 풍경이 바뀌는 미로를 걷는 것처럼 지금까지 머릿속으로 그려온 그림이 전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아찔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수많은 영혼의 비밀이 깃든 미로의 도시 바르셀로나 그곳에서 사랑과 죽음, 비밀과 어둠의 마지막 페이지가 펼쳐진다 프랑코 독재가 한창인 1959년. 정부 주요인사이자 문화계의 거물 마우리시오 발스 장관이 바르셀로나 외곽에서 연기처럼 사라진다. 스페인 비밀경찰 최고의 요원 알리시아 그리스는 정부의 편에서 반체제인사를 탄압하는 데 일조하는 자신의 직업에 환멸을 느끼고 일을 그만두려 하지만, 상사의 요청에 못 이겨 이번이 마지막 임무라는 조건으로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이십 년 전 몸과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만을 남긴 채 모든 것을 빼앗아간 도시,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떠나온 그곳으로. 한편 다니엘은 친구 페르민과 함께 비밀스러운 작가 훌리안 카락스의 자취를 좇고 닿을 듯 닿지 않는 사랑으로 가슴앓이를 하던 소년에서 이제 어엿한 어른이 되었다. 한 여자의 남편이자 자신을 닮은 아이의 아버지, ‘셈페레와 아들’ 서점의 주인으로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머니 이사벨라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채 그의 영혼을 갉아먹는다. 수수께끼의 중심에 마우리시오 발스가 있음을 어렴풋이 짐작한 다니엘은 발스가 언급된 신문기사를 빠짐없이 살피며 그의 행적을 조사하지만, 증거는 잡지 못한 채 근거 없는 복수심을 키워갈 뿐이다. 바르셀로나에 도착해 추적을 시작한 알리시아는 발스의 저택에서 장서가라면 누구나 탐낼 희귀본 『영혼의 미로』를 발견한다. 책을 쓴 작가 빅토르 마타익스는 발스가 몬주익 교도소 소장으로 재임하던 시기 그곳에 수감되어 있던 정치범으로, 모든 정황이 이번 사건은 그를 비롯한 당시 재소자들과 연관되어 있음을 암시한다. 알리시아가 그들의 자취를 좇으면 좇을수록 수면 아래 감춰져 있던 거대한 음모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발스와 셈페레 가족의 비밀스러운 접점 또한 조금씩 가까워진다…… 운명은 그들을 다시 ‘잊힌 책들의 묘지’로 이끌었다 책과 기억, 비밀에 사로잡힌 영혼들의 이야기 그 대서사시의 화려한 피날레 이 작품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앞선 세 편에는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주인공 알리시아 그리스다. 사폰 자신이 본인이 만든 인물 중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이며 이 시리즈의 마지막을 위해 특별히 남겨두었다고 애정을 밝힌 알리시아는 1938년 프랑코의 파시스트군을 원조한 이탈리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정신적, 육체적 상처를 입고 고아가 되었지만, 프랑코 독재하에서 여성에게 허락되지 않았던 모든 면을 갖춘 인물이다. 주체적이고, 자신의 매력을 거침없이 이용하며, 정의와 진실을 추구하는 여성인 것이다. 또한 남다른 통찰력을 갖춘 알리시아는 모두가 실마리를 놓친 상황에서도 단서를 찾아내고, 맡은 역할에 따라 빛도 어둠도, 풍경도 인물도 될 수 있는 인물이다. 루이스 캐럴의 앨리스Alice에 대한 오마주로도 볼 수 있는 알리시아Alicia는 거울나라에 떨어진 앨리스처럼 누구도 상상할 수 없던 비밀이 감춰진 바르셀로나의 어두운 미로 속으로 대담하게 걸음을 내딛는다. 산타아나 거리의 ‘셈페레와 아들’ 서점부터 ‘눈물의 박물관’이라 불리는 경찰의 증거 보관창고, 왕립문학한림원, 호적등기소까지 바르셀로나 곳곳을 누비며 조사를 이어간 끝에 알리시아가 맞닥뜨린 것은 역사의 그늘에 가려졌던 어두운 음모다. 실제로 스페인내전기와 이후 정권을 잡은 독재치하에서 프랑코측은 정치범으로 수감되었거나 암살당한 반대파 혹은 그 지지자의 어린 자녀들을 비밀리에 유괴했다. 반대파에게 정치적 보복을 하고 새로운 세대에게는 파시즘 사상을 주입할 목적으로 빼돌린 아이들을 아무도 모르게 매장하거나, 자녀가 필요한 프랑코측 인사의 가정에 막대한 대가를 조건으로 넘겼던 것이다. 그런 유괴와 불법적인 입양의 희생양은 현재 3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권에 부역한 일부 교회와 병원까지 개입된 이 범죄행각은 아직도 명확한 규모와 진상이 드러나지 않았으며, ‘디에스 이라이’ ‘키리에’ ‘아뉴스 데이’ ‘리베라 메’ 등 진혼미사곡에서 따온 작품 속 소제목은 그러한 잔혹한 폭력에 휩쓸려 삶을 잃어버린 평범한 이들에 바치는 애도로도 읽힌다. 책의 세계와 ‘잊힌 책들의 묘지’라는 우주에, 문학의 마법에 사폰이 바치는 마지막 헌사 이 세상 모든 책과 이야기, 꿈을 모아 완성한 ‘잊힌 책들의 묘지’로 다시 한번 이끌린 그들의 앞에는 과연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까. 모든 폭풍이 지나간 뒤 알리시아는 다니엘의 아들 훌리안에게 부탁한다. 우리의 이야기를 책으로 써달라고, 그럼으로써 우리 모두를 사라지지 않을 불멸의 존재로 만들어달라고. 사폰은 그 부탁에 스스로 응답하듯 ‘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을 거쳐간 등장인물은 물론, 이 이야기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도움이 된 현실의 인물을 암시하는 몇몇 사람까지 빠짐없이 호명한다. 그리고 사폰은 소년 시절 다니엘이 그토록 찾아 헤맨 작가 훌리안 카락스의 입을 빌려 말한다. “이야기에는 들어가는 문만 있을 뿐 시작도 끝도 없다”고. 안개와 비밀의 도시 바르셀로나에서 한 권의 책을 발견하며 시작된 ‘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은 여기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지만, 사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이야기의 우주와 인물들은 수많은 독자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다.정치는 종종 평범하고 실패한 예술가들의 피난처가 된다. 그런 이들은 정계에서 성공해 얻은 권력으로 힘을 과시하거나, 특히 스스로의 노력과 재능으로 그들이 꿈도 꾸지 못할 성취를 이룬 자들에게 앙갚음을 한다. 그러면서 그들은 신성하고 엄숙한 태도로 자신의 모든 행동이 조국을 위한 것이라고 선언한다. 마타익스는 공기 중에 떠도는 비릿한 피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면 죽은 자들을 숨기고 없는 이야기를 지어낼 여유는 충분할 터였다. 지금은 당장 칼을 빼들고 서슴없이 악랄한 짓을 저지를 때였다. 전쟁은 이 세상 모든 것을 더럽히지만, 그 기억을 깨끗이 없애버린다. 통증과 알리시아는 서로를 너무도 잘 알기 때문에 게임의 규칙을 지키면서도 상대방의 약점을 교묘히 공격하는 숙적이었다.
명리학 개론
려원 / 김문식 (지은이) / 2020.08.20
25,000원 ⟶ 22,500원(10% off)

려원소설,일반김문식 (지은이)
흔히 “타고난 운명(運命)”이란 말을 많이 한다. 과연 타고난 운명이란 있는 것일까?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으며 무엇을 하러 왔을까? 그냥 우연히 던져져서 잠시 머물다 가는 인생일까? 아니면 어떤 필연적인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온 것일까? 사주명리학을 통해 그 수수께끼를 풀어 보고자 한다. 司令이란 말은 월령용사지신(月令用事之神)이란 자평진전(子平眞詮) 용어에서 나온 말이다. 사령은 개인적 임무를 말한다. 그러므로 임무는 전체적인 것이 있고, 개인적인 것이 있다. 어떤 환경 전체에서 하는 임무를 당령(當令)이라 하고, 그 영역 안에 개인이 하는 임무를 사령(司令)이라 한다. 개인이 그 임무를 수행한다고 해서 사령용신(司令用神)이라 한다. 그럼 임무를 수행할 때 타고난 대로 행하는 것을 희신(喜神)이라 하고, 자신의 임의대로 행하는 것을 기신(忌神)이라 한다. 喜神은 자신이 감당해야 할 의무와 같다면 忌神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니 권리라 할 수 있겠다. 물론 喜神이 더 좋고 忌神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전체를 생각하는 마음이 喜神이라면 자기 개인의 행복을 우선하는 마음은 忌神이라 구분할 수 있겠다. 평상시에는 개인의 권리와 행복을 우선하는 忌神이 좋을 수 있겠지만 전염병이 창궐하는 현재와 같은 비상시국에는 개인의 권리보다는 전체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喜神의 삶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명리학을 공부하시는 학인들에게 기초(基礎)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신살(神殺)의 유혹에 빠지지 말고 한 걸음 한 걸음 상생상극(相生相剋) 생화극제(生化剋制)라는 명리(命理)의 세계에 들어가기 전에 익혀 두어야 할 기초지식을 제공함을 목적으로 했다. 부디 명리학을 탐구하시는 데 작은 디딤돌 역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들어가며 제1권 음양오행 1부 기초이론 1장 명리학의 이해 1. 음양오행설 2. 사시의 상생상극 3. 명리학의 구조 2장 명(命)과 운(運) 1. 명조 2. 운로(運路) 3장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성립 1. 음양운동(陰陽運動) 2. 오행운동(五行運動) 4장 오행의 활용 1. 간지(干支)의 특성 2. 조후(調候) 3. 오행의 용도 2부 오행 간명론 1장 오행의 변화 1. 합(合) 2. 합충(合沖)변화 2장 상생상극(相生相剋) 1. 상생(相生) 2. 상극(相剋) 3장 일간(日干) 1. 甲 2. 乙 3. 丙 4. 丁 5. 戊 6. 己 7. 庚 8. 辛 9. 壬 10. 癸 4장 용신(用神) 1. 기세의 판단 2. 용신의 종류 3. 생화극제(生化剋制) 4. 병약(病藥)론 5장 일간과 월령(月令) 1. 甲木 2. 乙木 3. 丙火 4. 丁火 5. 戊土 6. 己土 7. 庚金 8. 辛金 9. 壬水 10. 癸水 제2권 육신과 격국 1부 육신 1장 육신의 구조 1. 육신의 음양분류 2. 육신의 활동 3. 육신의 용도 2장 육신의 용어 1. 십신(十神)의 용어 2부 육신의 활용 1장 육신의 특성 1. 비견 2. 겁재 3. 식신 4. 상관 5. 정재 6. 편재 7. 정관 8. 편관 9. 정인 10. 편인 2장 육신의 배속 1. 비견 2. 겁재 3. 식신의 배속 4. 상관의 배속 5. 정재의 배속 6. 편재의 배속 7. 정관의 배속 8. 편관의 배속 9. 정인의 배속 10. 편인의 배속 3부 격국(格局) 1장 격국(格局) 개론과 희기신(喜忌神) 1. 길격(吉格) 2. 흉격(凶格) 2장 취격(取格)과 취용(取用) 1. 취격(取格) 2. 취용(取用) 3장 월령(月令)의 역할 1. 食神월령 2. 傷官월령 3. 正印월령 4. 偏印월령 5. 正, 偏財월령 6. 正官월령 7. 偏官월령 8. 比肩월령 9. 劫財월령 4장 격국과 행운(行運) 1. 건록격 2. 양인격 3. 식신격 4. 상관격 5. 정재격 6. 편재격 7. 정관격 8. 편관격 9. 정인격 10. 편인격초보자들을 위한 필수 길라잡이, 명리학 개론 역학 왕초보들은 주목하라! 四柱命理學은 사람은 모든 것이 숙명에 의해서 지배된다는 사고에 대해 반기(叛起)를 든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가령 신(神)의 계시가 있어서 일찍 죽을 것이라고 했다면 그 시간만 기다리며 살아갈 것인가? 가난이 타고난 숙명이라면 그 숙명을 극복하여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즉, 인간은 자기 힘이나 노력에 의하지 않고서는 부(富)나 명예에 수반되는 행복을 잡을 수는 없는 것이다. 운명을 위해 절대적인 것이 필요하다면, 노력하지 않으면 절대성도 운명도 있을 수 없다. 종교 역시 절대 신성에 대한 예찬과 구원이 아니라 인간의 노력에 의한 의지의 결과라 할 수 있는 것이다. 四柱命理學은 숙명이란 허상을 벗어 던지고 사실적인 판단과 허상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성실한 노력에 의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하는 학문이다. 만약 운명이 선천적인 조건에 의해 비롯된 것이라면, 그 운명을 후천적으로 바꾸거나 전환하려는 노력이 들어있다. 즉, 나쁜 운명을 타고났다고 해도 거기에 종속되기보다는 나쁘게 된 원인을 정확히 알아내서 극복할 것은 극복하고 바꿀 것은 바꾸어서 비관적인 인생을 긍정적인 인생으로 전환되도록 힘써야 한다. 자신의 결점을 몰랐을 때는 실패가 반복하다가 자신의 단점을 인지하고 그 단점을 고쳐가면서 보다 나은 사람으로 발전해가니 결국 인간은 지나간 경험과 경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다. 이는 경험과 체험을 통한 실패와 아픔, 오산(誤算)과 차질(蹉跌)을 겪은 다음에 비로소 더 나은 삶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四柱命理學은 이런 결점을 체험하기 전에 미리 막고 개척하는 데 가치와 진가가 있다. 命理學者가 이런 값진 뜻을 저버린다면 세인들의 빈축을 사게 될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인간의 노력 없이는 신의 절대성이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깊이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집트 구어체 아랍어 회화 사전
문예림 / 이병학.여종연 지음 / 2007.11.20
30,000

문예림소설,일반이병학.여종연 지음
구어체 학습서지만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서 아랍어 문자를 표기했다. 효과적으로 아랍어를 익힐 수 있도록 모음 부호를 표기했다. 책 일러두기 부분에 소개되어 있는 '아랍어 알파벳 명칭과 표기 형태' 부분과 '아랍어 문자를 읽기 위한 부호' 부분을 보시고 아랍어 문자와 모음부호를 익히기 바란다. 아랍어 문자 없이도 정확한 아랍어 발음이 가능한 국제 음운 기호를 표기하였다. 따라서 아랍어 문자를 익히기 전 단계에 있는 독자들은 이 기호를 통해 발음을 배울 수 있다. 책 일러두기 부분에 '아랍어 발음 음가 해설' 부분을 통해 국제 음운 기호의 음가를 익히시기 바란다. 또한 그 기호들 가운데 우리 말에 없는 음가들에 유념해서 발음해야 한다. 국제 음운 기호를 보는 것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한글로도 발음 표기를 하였다. 따라서 독자들이 한글로 읽기만 해도 대략적인 아랍어 발음이 가능하다. 책 일러두기의 '한글 발음 표기와 발음 방법' 부분을 읽고, 각각의 한글 발음 표기에 사용된 밑줄에 유념해 공부해야 한다. 아랍어 단어에 액센트를 표기했으며 많은 도표를 실었다. 도표로 복잡한 아랍어 문자와 각종 음운 기호들, 그리고 한글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익힌 것을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을 된다. 어려운 문법적인 내용이나 많은 어휘들도 도표화했다. 책은 아랍어 왕초보 수준에서 시작된다. 가장 간단한 대화나 단어들, 문법에서 시작하여 점점 심화된다. 책 생활 회화 부분 중간 중간에 이집트의 문화와 생활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을 실었다. 부록으로 제공되는 CD에는 책에 수록된 모든 아랍어 내용들이 녹음되어 있다(소사전 부분은 제외). 많이 듣고 따라하고 반복 사용하시면 여러분의 아랍어 발전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다. ** 저자가 운영하는 아랍어 공부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저자에게 질문이 있거나 아랍어 공부 자료를 구하는 분들은 www.4arabic.org 을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1장 일러두기 아랍어 알파벳의 명칭과 표기 형태 2 이집트 구어체 아랍어 자음 음가 해설 4 이집트 구어체 아랍어 모음 음가 해설 6 아랍어 문자를 읽기 위한 모음 부호 7 국제음운기호 표기에 대해 9 한글 발음 표기와 발음 방법 11 액센트 표기에 대해 15 약어표 15 References 15 2장 왕초보 아랍어 한 마디 표현들 18 두 세 마디 표현들 21 3장 생활회화 1. 첫 만남 1-1 첫 만남 25 1-2 아는 사람을 만날 때 26 1-3 여러가지 인사말 27 문화팁- 아랍식 키스 ­ 이집트 사람들과 인사하는 법 30 1-4 기본적인 유용한 표현들 31 1-5 자신을 소개함 35 1-6 나이를 물을 때 36 문화팁 ­ 이집트 사람들의 나이에 대해 36 1-7 날씨와 계절 37 도표 ­ 날씨에 대한 용어들 37 도표 ­ 날씨에 따른 사람의 상태에 대한 표현 39 도표 ­ 계절에 대한 용어들 39 1-8 다양한 호칭들 40 도표 ­ 여러가지 호칭들 40 1-9 작별인사 43 공부를 위한 팁 - 아랍어 발음 표기에 대해 44 2. 방문시의 대화 문화 팁 - 이집트 사람들의 방문 예절 45 2-1 친구 방문 46 2-2 가족 구성원소개 48 도표 ­ 가족과 친척에 대한 용어들 48 2-3 아이를 가진 부모와의 대화 52 2-4 아이들과의 대화 53 2-5 식사 초대시 대화 55 문화 팁 - 이집트 사람의 식사 초대를 받았을 때 55 문화 팁 - 이집트 사람을 식사에 초대할 때 55 문화 팁 - 이집트 사람의 식사 시간에 대해 55 도표 ­ 식사에 대한 용어들 56 공부를 1. 아랍어 문자를 표기함 아랍어 학습 교재에 아랍어 문자를 표기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 책이 구어체 아랍어 교재라 하더라도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서 아랍어 문자를 표기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2. 모음 부호를 표기함 모음 부호란 외국인이나 어린이가 아랍어를 배울 때 쉽게 읽고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표기하는 보조 기호입니다. 구어체 아랍어 책에 무슨 모음 부호를 붙이느냐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랍어 문자와 함께 모음 부호를 읽으면서 배우는 방법이야 말로 외국인으로서 가장 효과적으로 아랍어를 익히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책 일러두기 부분에 소개되어 있는 ‘아랍어 알파벳 명칭과 표기 형태’ 부분과 ‘아랍어 문자를 읽기 위한 부호’ 부분을 보시고 아랍어 문자와 모음부호를 익히시기 바랍니다. 3. 국제 음운 기호로 발음 음가 표기 아랍어 문자를 기록하였지만 처음 아랍어를 접하는 사람들에겐 상형문자와 다를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랍어 문자 없이도 정확한 아랍어 발음이 가능한 국제 음운 기호를 표기하였습니다. 따라서 아랍어 문자를 익히기 전 단계에 있는 독자들은 이 기호를 통해 발음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 일러두기 부분에 ‘아랍어 발음 음가 해설’ 부분이 실려 있습니다. 거기에서 국제 음운 기호의 음가를 익히시기 바랍니다. 또한 그 기호들 가운데 우리 말에 없는 음가들에 유념해서 발음하시기 바랍니다. 4. 한글 발음 표기 처음에는 국제 음운 기호를 보는 것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친절하게 한글로도 발음 표기를 하였습니다. 따라서 독자들이 한글로 읽기만 해도 대략적인 아랍어 발음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 일러두기의 ‘한글 발음 표기와 발음 방법’ 부분을 읽어주시고, 각각의 한글 발음 표기에 사용된 밑줄에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액센트 표기 아랍어 단어에도 액센트가 있습니다. 그 액센트들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책에서 액센트의 표기는 단어 위에 표기된 점으로 하였습니다. 또한 문법 부분에서 소개하는 액센트의 법칙을 참고하셔서 정확한 액센트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6. 도표로 처리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도표가 많다는 것입니다. 복잡한 아랍어 문자와 각종 음운 기호들, 그리고 한글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보기에도 좋고 머리속에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어려운 문법적인 내용이나 많은 어휘들도 도표화 함으로 여러분의 공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입니다. 7. 초보자 부터 중급 이상까지 심화 학습 가능 이 책은 아랍어를 처음 공부하는 왕초보 수준에서 시작됩니다. 가장 간단한 대화나 단어들에서 시작하여 점점 심화되어 갈 것입니다. 문법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부를 하시다가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으면 그냥 지나가시고 나중에 다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8. 이집트의 문화 소개 이 책 생활 회화 부분 중간 중간에 이집트의 문화와 생활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간단한 팁이지만 이질적인 이집트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도 되고, 아랍어 공부에 활력소도 될 것입니다. 9. 현지인에 의한 내용 녹음 듣기는 언어 공부에 있어 필수적인 것입니다. 이 책과 더불어 제공되는 CD에는 책에 수록된 모든 아랍어 내용들이 녹음되어 있습니다(소사전 부분은 제외). 많이 듣고 따라하고 반복 사용하시면 여러분의 아랍어 발전에 큰 진전이 있을 것입니다.
서울 비밀의 방
나무수 / 이영지 글 / 2010.07.01
13,500원 ⟶ 12,150원(10% off)

나무수소설,일반이영지 글
달콤한 디저트 카페부터 로맨틱한 와인 카페까지 『서울 비밀의 방』은 서울 곳곳에 숨겨져 있는 카페들을 테마별로 묶어서 소개하는 책이다. 월요일에는 작은 카페를 화요일에는 북 카페를 수요일에는 와인카페를 목요일에는 디저트 카페를 금요일에는 딜리셔스 카페를 그리고 토요일에는 일본풍 카페 마지막으로 일요일은 브런치 카페를 소개한다. 낯선 카페를 선뜻 들어가기 망설여 진다면, 이 책을 통해서 미리 그 카페의 정보와 맛있는 메뉴들을 알아볼 수 있다. 메뉴의 소개뿐만 아니라 어떤 일을 하면 좋은지도 알려주고 사진과 일러스트를 통해 카페의 분위기를 책을 통해 느낄 수 있게 한다. 현대의 카페는 더이상 차 한잔 마시기 위해 잠깐 들르는 곳이 아니다. 일할 장소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일할 곳이, 감성을 한껏 키우고 싶은 사람에게는 풍부한 감성을 갖고 있는 공간으로 작용한다. 서울 곳곳에 숨겨진 비밀의 방 중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방을 찾아낼 수 있다. Cozy Cafe on Monday 월요일ㆍ소규모 카페 메니땡스 압구정 마놀린 서래마을 스퀘어가든 서래마을 카페 히비 홍대 카페 일공일공 홍대 에밀즈 부암동 스탐티쉬 앤 까레닌 부암동 Cafe at home Book Cafe on Tuesday 화요일ㆍ북 카페 1974웨이홈 가로수길 p.532 가로수길 그리다꿈 홍대 레터 프롬 홈 건대 동네북 포이동 토끼의 지혜 2호점 홍대 Camera in cafe Wine Cafe on Wednesday 수요일ㆍ와인 카페 사루비아 가로수길 레드브릭 서래마을 그란삐아띠 서래마을 와이너리 홍대 빨간 차고 삼청동 라비아 부암동 서래 컨시어지 서래마을 Wine buying guide Dessert Cafe on Thursday 목요일ㆍ디저트 카페 W.E Begin 가로수길 모리나 가로수길 Life is just a cup of cake 서래마을 가또에마미 홍대 카카오봄 홍대 스노브 홍대 쇼트케이크 부암동 Homemade dessert recipes Delicious Cafe on Friday 금요일ㆍ딜리셔스 카페 써레인 가로수길 델리하인츠버그 가로수길 도로시 테이블 가로수길 제이스 레서피 홍대 두오모 효자동 710 An Other Man 부암동 go on a picnic Japanese Cafe on Saturday 토요일ㆍ일본풍 카페 호시탐탐 홍대 카페 노다 홍대 우라라 홍대 미루카레 홍대 당고집 홍대 리마인드20 부암동 Story in Tokyo Brunch Cafe on Sunday 일요일ㆍ브런치 카페 오아시스 압구정 마이쏭 압구정 플라잉팬화이트 가로수길 까사보니타 가로수길 카페607 양재천 a Grove 홍대 slow morning recipes epilogue매일매일 떠나는 나만의 감성충만 카페 여행 그녀들의 낭.만.적. 놀.이.가 시작된다! 카페는 더 이상 차 한잔 마시기 위해 잠깐 들르는 곳이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혼자만을 위한 시간을 선물하는 사색의 공간으로, 누군가에게는 감미로운 음악이나 책 한 권에 취해 감성과 지성을 깨워주는 공간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작업에 몰두하고,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맘껏 누리는 유쾌한 놀이 공간으로, 서울이라는 도시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카페는 더 이상 차 향기를 음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일상 속에 녹아 있는 \'생활 공간\'으로 함께하고 있다. 알게 모르게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서울 속 카페들. 하지만 카페 마니아조차 모르는 서울의 보석 같은 카페들이 많다는 사실을 아는지. 이 책은 그런 카페들을 테마별로 묶어 감성적인 일러스트, 그리고 사진과 함께 담아낸 책이다. 월화수목금토일······ 그녀들의 감성을 충만하게 하고, 오감을 만족시킬 \'달콤한 공간\'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나만의 아지트 같은 소규모 카페부터 다양한 풍미를 느끼게 해줄 브런치 카페까지, 매일매일 색다른 맛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서울 당신만의 비밀의 방\'이 펼쳐진다. 달콤한 디저트 카페부터 로맨틱한 와인 카페까지! 월화수목금토일 취향별·상황별로 즐기는 \'카페 놀이\' 카페를 즐겨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대개 각자의 취향이나 상황에 따라 자주 가는, 보석처럼 숨겨둔 자신만의 카페가 있게 마련이다. 이 책은 \'카페에서의 시간이 일상이 된\' \'카페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저자가 자신만의 사랑스럽고 비밀스러운 서울 속 \'카페 공간\' 46곳을 테마별로 소개해주고 있는 책이다. 혼자 찾아도 좋을 소규모 카페부터 책쟁이들을 위한 아늑한 북 카페, 친구 또는 연인과 찾기 좋은 로맨틱한 와인 카페, 디저트와 음식이 맛있기로 소문난 카페들, 훌쩍 여행을 떠나온 듯 서울 속 도쿄를 만날 수 있는 일본풍 카페, 그리고 달콤한 브런치가 일품인 카페에 이르기까지, \'당신만의 카페\'로 손색없는 서울 구석구석의 카페들을 한데 모아두었다. 무엇보다 취향별 상황별로 찾아갈 수 있는 가볼 만한 카페 공간들을 월화수목금토일 요일별로 나누어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는 게 장점! 뿐만 아니라 파트마다 커피 구매 가이드, 와인 구매 가이드, 카페에서 사진 찍는 법, 집에서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디저트 레시피 등 카페 관련 다양한 정보들을 실어두어 더욱 유용하다.
앵무새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법
라의눈 / 에비사와 카즈마사 (지은이), 이진원 (옮긴이), 김성룡, 황병윤 (감수) /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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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의눈취미,실용에비사와 카즈마사 (지은이), 이진원 (옮긴이), 김성룡, 황병윤 (감수)
새 전문 수의사가 알려주는 앵무새 생활·건강 대백과. 새가 좋아서 수의사가 되었고 현재 버드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가 앵무새 사육자들이 꼭 알아야 할 것, 궁금해하는 것들을 한 권으로 정리했다. 서점에 가도 앵무새 관련 책은 드물고 잘못된 정보들이 SNS를 통해 유통되기도 한다. 이 책은 앵무새의 작은 몸에 감춰진 신비한 구조를 쉽게 설명해주고, 사람은 알기 힘든 앵무새의 심리와 습성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내 앵무새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했다면, 내 앵무새가 매일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옆에 두고 참고해야 할 책이다.01 앵무새의 생활과 케어 생활 무리해서 새장에 덮개를 씌우지 않는다 / 목욕의 비밀 / 패닉의 이유 / 버드 닥터의 어드바이스(생활) 먹이 펠렛을 토하는 이유 / 펠렛식은 반드시 입안 찌꺼기 확인 / 완두 새싹은 추천 먹이 / 알곡만 먹어도 괜찮을까? / 버드 닥터의 어드바이스(먹이) 운동 일어나자마자 먹으면 새도 살찐다 / 적극적으로 운동을! 온도 온도 관리와 건강한 몸의 관계 복수 사육 여러 마리를 키울 때는 같은 종으로 유조 유조의 성장기 / 어미 새의 피딩에 숨겨진 비밀 / 유조에게는 포뮬라 푸드를 / 피딩 후에는 펠렛으로 / ‘피딩’에서 ‘혼자 먹기’로 전환 / 버드 닥터의 어드바이스(유조·번식) 발정 발정 대상물을 파악하자 / 버드 닥터의 어드바이스(펫로스·케어) 02 앵무새 마음 이해하기 심리 앵무새는 사람을 이해한다 / 앵무새에게도 취향이 있다 / 앵무새는 몸이 아파도 숨긴다? / ‘외로움’과 ‘지루함’이 새의 2대 스트레스 / 새도 매일 스트레스를 받는다 / 사람이 행복하면 새도 행복하다 / 수동적인 새 vs. 능동적인 새 / 버드 닥터의 어드바이스(지저귐) / 알아 두자! 정형행동 / 버드 닥터의 어드바이스(심리) 습성·본능 앵무새는 짝을 이루어 산다 / 짝을 이루는 것은 번식과 육아를 위해 / 암컷은 수컷을 테스트한다 / 수컷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방법 / 파트너의 가치관은 같은 편이 좋다 / 경계할 때의 두 가지 울음소리 / 분리불안을 느낀다면 / 사람의 피부를 무는 이유 03 앵무새 몸 이해하기 몸의 구조 재채기로 콧속을 씻어낸다 / 발톱은 코를 청소하는 도구 / 단순하지만 신비한 귀의 구조 / 머리뼈로 빛을 감지한다 / 앵무새 눈의 비밀, 망막신경절 /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부리 / 깃털은 어떻게 자랄까? / 네 종류의 깃털갈이 / 깃털갈이의 구조① / 깃털갈이의 구조② / 파우더와 꼬리기름샘의 관계 / 발정기 냄새의 비밀 / 앵무새의 뇌는 절반만 잔다 / 앵무새의 소화 시스템 / 앵무새의 모이주머니는 튼튼하다 / 알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 두 가지 산란 방식 / 버드 닥터의 어드바이스(몸의 구조) / 털갈이 시기의 하품 04 앵무새의 질병과 병원 병원 좋은 병원을 찾는 방법 / 입원을 해야 할 때 / 건강검진이 중요한 이유 / 통원할 때 캐리어에 물을 넣지 않는다 / 세컨드 오피니언 / 겨울철 병원 방문은 보온이 중요 질병 병적인 깃털 부풀리기 / 일사병과 에어컨 / 앵무새의 비염과 부비강염 / 사랑앵무에게 흔한 메가박테리아증 / 기생충이 원인, 트리코모나스 감염증 / 구토를 유발하는 크립토스포리디움증 / 완치가 어려운 선위확장증 / 파우더 주의! 만성 폐쇄성 폐질환 / 노화, 비만으로 인한 심장병 / 정소종양① 사랑앵무 수컷의 특이 질환 / 정소종양② 납막 색깔을 관찰하자 / 소형 앵무새의 난소종양 / 겨울에 주의해야 할 알막힘 / 알막힘에 기름은 효과가 없다 / 조기 치료가 필요한 복부탈장 / 늦추는 것이 최선인 통풍 / 발에 티눈이 박히는 발혹증 / 버드 닥터의 어드바이스(기타) 금속중독 커튼이 주범인 금속중독 사고·상처 주방 연기 조심! 흡입 사고 / 앵무새에겐 치명적인 화상 / 벚꽃모란앵무의 저온 화상 “우리 앵무새는 왜 그럴까요?” 새 전문 수의사가 답해드립니다 ⋆육추부터 먹이, 놀이, 발정, 질병까지 앵무새 생활·건강 대백과⋆ 최근 높은 지능과 섬세한 감성, 뛰어난 소통 능력을 가진 앵무새를 반려동물로 맞아들이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그런데 반려견, 반려묘의 경우와 달리 앵무새 사육자들이 참고할 만한 정보와 이론은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현재 요코하마 버드 클리닉을 운영하는 수의사이사 이 책의 저자인 에즈사와 카즈마사도 머리말에서 ‘SNS 등을 통해 유통되는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이 책을 썼다’라고 말하고 있다. 무심코 한 사소한 행동이 앵무새의 몸과 마음에 치명적 결과를 남길 수 있다. 내 앵무새가 행복하고 건강하길 원한다면 꼭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를 한 권에 담았다. “앵무새의 본능과 싸우지 마세요!“ 많은 사육자들이 앵무새의 무는 행동이나 울음소리를 막으려고 노력한다. 앵무새의 발정을 막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기도 한다. 물론 함께 살아가기 위해 최소한의 제한 조치는 필요하지만 앵무새에 대해 잘 몰라서 잘못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일례로 사육자의 목 부분을 자근자근 무는 행동은 파트너의 깃털을 골라주는 친화행동의 일종이고, 과도한 울음소리는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자기-자극 행동일 수 있다. 또한 사육자를 자신의 파트너(짝)로 인식한 앵무새는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다른 가족에게 공격적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앵무새의 본능적 행동을 막을 수는 없다. 문제행동의 정확한 원인 파악과 해결책을 위해서도 적절한 지식은 필수다. “앵무새의 작은 몸에 감춰진 큰 신비!“ 내 앵무새를 제대로 케어하기 위해서는 앵무새 본연의 본능과 습성뿐만 아니라 몸의 구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앵무새 눈, 코, 귀의 구조, 앵무새 머리뼈의 비밀, 부리와 발톱의 기능, 깃털갈이, 모이주머니 등 소화기관, 꼬리기름샘과 파우더, 발정과 산란 시스템에 대한 기본 지식을 알면 일상생활의 케어가 쉬워지고 이상 징후를 보다 빨리 캐치할 수 있다. 이를테면 앵무새는 눈을 감아도 머리뼈로 빛을 감지할 수 있으므로 앵무새가 잠들었다 하더라도 주변이 밝으면 낮으로 인식한다. 따라서 앵무새의 수면 시간이 길다고 해도 발정할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육추, 먹이, 온도, 목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앵무새를 키우다 보면 자가 번식의 욕구가 생긴다. 어미 앵무새가 낳은 알을 부화시키고 새끼 새를 키우는 것을 육추라고 한다. 이 책은 자가 번식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자가 번식을 할 경우에는 공동 육추를 추천한다. 즉 어미 새와 사육자가 공동으로 새끼 새를 키우는 것이다. 또한 먹이는 알곡보다는 펠렛식을 추천한다. 그 이유와 방법에 대해서 수의사의 전문 어드바이스를 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앵무새의 생활 온도와 목욕 등은 야생에서 어떤 상태에서 있었는지를 참고하면 된다. 적도 지방에서 사는 앵무새와 스텝기후 지역의 앵무새는 적정 온도와 목욕 횟수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병원에 가야 할 때를 알려드립니다.” 종종 “우리 앵무새는 아픈데도 안 아픈 척을 한다”라고 얘기하는 사육자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사육자가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하는 것이 정확하다. 강아지, 고양이보다 앵무새의 이상 신호를 알아차리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렵다. 매일 먹이의 양과 배변, 수면시간, 활동량, 발의 온도, 깃털 부풀리기 등을 체크하고, 사람과 마찬가지로 1년에 한 번은 건강검진을 받기를 권한다. 이 책은 앵무새에게 흔한 질환과 치료 방법, 당장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를 알려준다. 알막힘부터 비염, 일사병, 화상, 중독은 물론 다양한 감염증, 종양, 관절, 신장 질환 등을 다루고 있다. 또한 앵무새마다 특이 질환이 있다는 것도 알려준다. 사랑앵무가 많이 걸리는 질환과 모란앵무가 많이 걸리는 질환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좋은 동물병원을 찾는 방법, 주치의를 바꿔야 할 때(세컨드 오피니언을 구해야 할 경우)에 대해서도 안내해준다. 소중한 내 앵무새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으로 가득 챈 앵집사 필독서이다.
미국주식 처음공부
이레미디어 / 수미숨(상의민), 애나정 (지은이) /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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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미디어소설,일반수미숨(상의민), 애나정 (지은이)
경제경영 서적의 명가 이레미디어에서 2030 세대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작심하고 ‘처음공부’ 시리즈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월급만으로는 자산 증식을 꿈꾸기 어려운 시대, 미국주식에 투자하고 싶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초보자들이 믿고 따라할 수 있도록 2030의 눈높이 맞춘 《미국주식 처음공부》가 첫 번째 타자로 나왔다. 특히 이 책의 저자들은 평범한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으로서, 미국시장에 처음 뛰어들며 겪은 시행착오와 경험, 노하우 등의 소중한 정보를 꼼꼼하게 정리했다.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하고 풍부한 설명, 다양한 그래픽 자료를 포함하여 누가 보아도 금방 이해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최근 주가 상승의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시장에 무작정 첫발을 들이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먼저 미국주식에 투자했지만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선배들의 도움을 발판으로 삼는다면, 주린이도 씩씩하게 투자를 시작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미국주식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 초보자를 위해 기초 개념부터 실전 투자법까지 미국주식투자에 관한 모든 것을 《미국주식 처음공부》 한 권으로 끝장내자.추천사 저자의 말 제1장. 어렴풋이 알아보는 미국주식 01_그들은 어떻게 미국주식의 매력에 빠졌을까? 주식투자는 도박 또는 사기? 글로벌 패권국이자 기축통화국인 미국 박스에 갇힌 코스피와 우상향하는 미국 02_미국주식투자에 대한 오해 부수기 ① 미국주식투자이니 영어를 잘해야 한다? ② 거래를 위해 밤늦게까지 기다리거나, 새벽에 일어나야 한다? ③ 세금도 많이 내고, 거래 수수료도 비싸다? 03_미국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① 주주 이익 환원에 적극적인 시장 ② 빨리 그리고 자주 지급하는 배당 ③ 기축통화국만이 갖는 이점 ④ 비기축통화국만이 누릴 수 있는 '환 쿠션' 04_미국주식투자의 세 가지 단점 ① 거래 수수료 부담 ② 환율이라는 추가 변수 ③ 높은 양도소득세율 [독자들과 나누고픈 소중한 경험 #01] 애나정 씨! 미국주식투자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제2장. 나무보다 숲! 섹터 01_섹터 소개 ① 섹터의 개념과 기준 ②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는 섹터 분류 ③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는 섹터 내 기업들 02_경기와 섹터의 관계 ① 경기순환 사이클이란 ② 각 사이클마다 강한 섹터가 있다 ③ 지금은 어느 단계일까? 03_섹터를 투자에 접목하기 ① 적용 방법 ② 섹터를 공부할 때 도움이 되는 사이트 [독자들과 나누고픈 소중한 경험 #02] 애나정의 오답 노트를 공개합니다! 제3장. ETF 01_어떤 종목을 어떻게 사야 할까 ① 여러 기업의 주식을 사 모으면 되는 걸까? ② 소수의 개별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것은 어떨까? ③ 초보 투자자의 고민과 어려움을 해결해 줄 ETF 02_ETF, 너는 누구니? ① ETF는 어떤 기준으로 여러 주식을 바구니에 담을까? ② 다양한 벤치마크 지수들을 추종하는 다양한 ETF 03_ETF의 몇 가지 특징 ①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구조 ② 분산투자를 통한 낮은 변동성 ③ 적은 금액으로 여러 기업에 투자 가능 ④ 저렴한 비용과 운용 보수 ⑤ 뛰어난 유동성과 환금성 ⑥ 높은 투명성 ⑦ 배당 수령도 그대로 04_ETF, 단점도 있다 ① 사람이기에 이겨내기 힘든 '지루함' ② 개별 기업의 지분을 소유했을 때 느끼는 '만족감'의 부재 ③ '추적오차율'이 커질 수 있는 위험성 05_어떤 기준으로 ETF를 골라야 할까? ① 운용 보수 ② 운용 자산 규모 ③ 평균 거래량 06_ETF를 어떻게 활용할까? ① 특정 국가의 경제가 앞으로 성장할 것 같다면? - 국가 ETF ② 특정 테마나 대표 섹터에 투자하고 싶다면? - 테마 및 섹터 ETF ③ 주식과 낮은 상관관계를 가진 투자처를 찾는다면? - 채권 ETF ④ 한정된 투자금으로 성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 레버리지 ETF 07_ETF와 세금 [독자들과 나누고픈 소중한 경험 #03] 수미숨이 생각하는 투자 초기 수익보다 중요한 것 제4장. 배당 01_배당주로 시작하는 미국주식 투자 ① 덜 신경 쓰고 덜 불안한 주식이 있다 ② 기업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배당 이력 02_배당주가 가진 특징과 장점 ① 기업의 안정성과 자신감을 나타내는 배당 정책 ② 안정적이고 꾸준한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배당주 ③ 주가 방어는 물론 시세차익까지 ④ 배당 재투자를 통한 복리효과 극대화 ⑤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는 배당주 03_어떻게 좋은 배당주를 고를 수 있을까? ① 주당 배당금과 배당수익률 ② 배당 성향 ③ 배당 지급 이력 ④ 배당 성장 이력 ⑤ 그밖의 재무 정보들 ⑥ 우량한 배당주들의 별칭 04_낮은 변동성과 고정배당을 받는 우선주 ① 의결권은 없지만 배당 우선권이 있는 우선주 ② 투자자가 알아둬야 할 우선주 발행 조건 ③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작을 수밖에 없는 우선주의 주가 ④ 고정배당 우선주는 리스크가 전혀 없을까? ⑤ 특정 기업의 우선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 05_배당주 투자의 난적을 물리칠 노하우 4가지 ① 배당 달력 기록하기 ② 배당 100달러를 받기까지 얼마나 걸릴까? ③ 월별 배당 수령금으로 매달 고정비 충당하기 ④ 배당금으로 해당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소비하기 06_배당주에 관한 세금 [독자들과 나누고픈 소중한 경험 #04] 수미숨이 자랑하고 싶은 특별한 경험 제5장. 개별 기업 공부하기 01_개별 기업! 공부하고 투자하자 ① 기업에 대한 기본 이해력 높이기 ② 기업이 돈을 잘 벌고 있는지 확인하기 ③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는지 확인하기 02_사이트를 활용하여 투자 성공 확률 높이기 ① Finviz.com에서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을 골라보자 ② TipRanks를 활용하여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생각해보기 ③ Portfolio Visualizer를 활용하여 나의 투자 포트폴리오 점검하기 [독자들과 나누고픈 소중한 경험 #05]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역대급 변동성, 그 속에서 얻은 교훈 제6장. 타이밍 01_언제 살까? ① 원칙 세우기 ② 시장 변동성 활용하기 02_언제 팔까? ① 섣불리 매도하면 안 되는 이유 ② 잠깐! 매도 전에 확인합시다 ③ 매도 시 유용한 팁 2가지 [독자들과 나누고픈 소중한 경험 #06] 애나정 씨! 미국주식투자를 시작하고 어떤 점이 변했어요? 제7장. 꼭 새겨야 할 투자 마인드 01_1주씩 일단 사보자! 마켓 타이밍에 대한 효용성 싼지 비싼지는 점을 하나라도 찍어야 알 수 있다 02_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자!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 3가지 손익 비대칭의 해결책, 적립식 투자 03_조금씩 여러 곳에 분산하여 투자하자! 분산투자의 핵심, 상관관계 분산투자의 진정한 이점 04_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자!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한 전제 조건 장기 투자가 부리는 복리의 마법 05_자신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스로에 대한 이해부터 자신만의 투자 원칙과 철학까지 투자자가 가장 경계해야 하는 ‘비교 심리’ 힘겨운 과정과 지루한 시간이 결국 보약이 된다 06_작은 것 하나까지 모든 것을 기록하자! ① 전체 포트폴리오 투자 현황표 ② 차트로 나타내는 각종 투자 비중 ③ 또 다른 재미를 위한 ‘배당 정보’ 기록 ④ 양도세 계산과 매도 의사결정 복기를 위한 ‘매도 내역’ 기록 ⑤ 평균 환전 환율 산출을 위한 ‘환전 내역’ 기록 ⑥ 단순 투자 성과 계산을 위한 ‘투자 원금’ 기록 ⑦ 전체 자산을 기록 ⑧ 모든 투자 심리를 기록 쌓인 기록들은 반드시 자산이 된다 [독자들과 나누고픈 소중한 경험 #07] 적립식 투자의 심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나만의 방법 제8장. 미국주식 거래에 관한 모든 것 01_한눈에 그려보는 미국주식 매매 과정 02_증권 계좌 개설 및 해외주식 서비스 이용 신청하기 03_미국주식 거래 시간 04_거래 수수료 05_결제일 06_환전 매매기준율 살 때와 팔 때의 가격 차이, 스프레드 현찰 환율과 전신환 환율 환율 우대 통합증거금 제도 수익률에 영향을 주는 또 다른 변수, 환율 07_세금 ① 주식 매수 단계 ② 주식 보유 단계 ③ 주식 매도 단계 08_양도소득세 절세 노하우 ① 기본공제를 활용한 분할 매도 ② 평가 손실 종목 매도 후 재매수를 통한 절세 ③ 가족 간 증여를 통한 절세 부록: 공부할 때 참고하면 좋을 주요 경제지표 01_주요 경제지표 훑어보기 ① 고용 ② 소비 ③ 기업 02_경제지표 확인하는 법 ① 유용한 사이트로 경제지표 확인하기 ② 실전에 어떻게 활용할까?주린이도 척척! 기초 개념부터 실전 투자법까지 한 방에 해결하는 미국주식투자! 첫 출동! 모든 공부가 쉬워지는 ‘처음공부’ 시리즈, 미국주식으로 시작한다 경제경영 서적의 명가 이레미디어에서 2030 세대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작심하고 ‘처음공부’ 시리즈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월급만으로는 자산 증식을 꿈꾸기 어려운 시대, 미국주식에 투자하고 싶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초보자들이 믿고 따라할 수 있도록 2030의 눈높이 맞춘 《미국주식 처음공부》가 첫 번째 타자로 나왔다. 특히 이 책의 저자들은 평범한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으로서, 미국시장에 처음 뛰어들며 겪은 시행착오와 경험, 노하우 등의 소중한 정보를 꼼꼼하게 정리했다.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하고 풍부한 설명, 다양한 그래픽 자료를 포함하여 누가 보아도 금방 이해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최근 주가 상승의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시장에 무작정 첫발을 들이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먼저 미국주식에 투자했지만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선배들의 도움을 발판으로 삼는다면, 주린이도 씩씩하게 투자를 시작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미국주식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 초보자를 위해 기초 개념부터 실전 투자법까지 미국주식투자에 관한 모든 것을 《미국주식 처음공부》 한 권으로 끝장내자. 자산의 증식과 경제적 자유, 《미국주식 처음공부》으로 시작한다! 2030 초보 투자자를 위해 2030 투자자가 쉽게 풀어 쓴 미국주식투자의 결정판! 미국주식투자 열기는 날로 뜨거워져 가는 가운데, 새해에는 정권이양, 백신 출시, 확장적 통화정책 지속, 추가 재정 부양 현실화 등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 탄력을 고스란히 안고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몇 년 전부터 꾸준하게 상승세를 탄 미국주식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저금리 기조, 언택트 기업의 실적이 날개를 달아 앞으로 기대가 되는 2021년이다. 그러나 미국주식에 아직 투자하지 못해 초조해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자산 형성 경쟁에서 나만 뒤처지는 것이 아닌가 싶어 ‘묻지마’ 식으로 남들이 좋다고 하는 유명 기업을 위주로 골라 무작정 투자에 뛰어들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초조한 마음에 시작하는 묻지마식 투자는 십중팔구 통장 잔고를 말라붙게 만들기 쉽다. 이제 답답한 마음을 잠깐 멈추고 《미국주시 처음공부》를 활짝 펼쳐보자. 이 책에는 초보자가 어떻게 투자를 시작하면 좋은지, 미국주식시장의 특징과 장단점은 무엇인지, 섹터와 1등 기업, ETF와 개별 기업은 물론이고 포트폴리오, 세금과 환율 문제까지 누구나 읽어도 알기 쉽게 담아내었다. 다른 사람보다 조금 먼저 미국주식투자를 시작한 평범한 직장인 2030 세대의 저자는 이제 막 미국주식투자자를 시작하는 2030 독자의 경제적 독립을 열렬히 지지한다. 특히 미국주식을 어떻게든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많은 차트와 도표 충실한 설명들로 꾸몄다. 《미국주시 처음공부》를 읽다 보면 숲을 보고 나무를 보듯, 미국주식 전체가 머릿속에 그려질 것이다. 제2의 월급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 시대의 모든 평범한 투자자가 조금 더 쉽게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처음공부’ 시리즈의 시작을 ‘미국주식’으로 함께 해보자! 나만 알고 싶은 《미국주식 처음공부》만의 특별한 장점! 아무것도 모르는 ‘미주리(미국주식 어린이)’도 미국주식투자의 기본을 제대로 배울 수 있다! 《미국주식 처음공부》는 미국주식을 하나도 모르는 사람도 투자를 척척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가이드이며, 이미 미국시장에 참여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놓치기 쉬운 디테일과 노하우를 한 번에 섭렵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한번만 쓱 훑어봐도 유용한 정보가 쏟아진다. ① 미주리(미국주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상세한 해설 -전문적인 내용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명해요. ② 이해하기 쉬운 그림과 표로 단번에 머릿속에 각인 -풀컬러판으로 독자가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어요. ③ 미국주식시장과 투자, 경제지표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미국주식투자의 모든 것을 다루었어요. ④ 섹터별 대장주, 1등주 수록 -11개의 대표 섹터 자세히 보기가 수록되어 있어요. ⑤ 초보 투자자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ETF 정보 -펀드와 주식의 장점만을 쏙쏙 골라 담아, 걱정을 덜어줄 ETF 투자를 도와줘요. ⑥ 안정적, 꾸준한 현금흐름을 기대하는 배당주 정보 -주린이도 배당주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마련해줘요. ⑦ 저자들이 알려주는 개별 기업 분석 노하우 -개별 기업에 투자할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들을 배울 수 있어요. ⑧ 매수와 매도 기준을 세워줄 배경지식 -이 책 한 권으로 실제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져요. ⑨ 투자에 실패하지 않을 방법, 투자 마인드 -초보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꽉 잡아줄 방법이 담겨있어요. ⑩ 각종 세금 정리 및 저자만의 특별한 투자 기록법, 경제지표 부록 수록 -세금 정보뿐만 아니라, 초보자에게 유용한 투자 기록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섹터의 이해부터 ETF와 배당주, 개별주까지 한 번에 섭렵한다! 쓱 보기만 해도 머릿속에 정리되는 <미국 주요 경제지표> 부록 별첨 주식에 전혀 투자해본 경험이 없거나, 미국주식을 한 번도 거래해보지 않았다면 먼저 미국주식시장이라는 그 자체의 윤곽을 파악해야만 세부사항으로 들어갈 때 실제로 이해가 빠를 수 있다. 지식을 습득하는 데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초보자의 개념 수립을 쉽게 도울 수 있는 탑다운 방식으로 《미국주식 처음공부》가 기획되었다. 그래서 가장 처음에는 미국주식에 투자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궁금해하는 부분을 속 시원히 긁어주고, 나무보다 숲을 먼저 보라는 권유로 시장의 큰 흐름을 볼 수 있는 섹터의 이해부터 돕는다. 그다음으로 ETF와 배당주를 소개한 후 비로소 개별 종목을 공부하는 방법론에 관해 소개한다. 즉, 초보자가 가장 안전하고 쉽게 투자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구성을 선보인 것이다. 그 이후 어떻게 매매하는지, 심리는 어떻게 컨트롤하는지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체크하는 <미국 주요 경제지표>에 관해 쉽게 설명해 누구나 쓱 한번 읽기만 해도 투자에 도움이 된다. 책의 장마다 초보자의 이해를 도울 도표와 이미지가 잘 정리되어 있고, 저자들이 미국주식에 투자할 때 꼭 확인하는 필수 사이트들도 모조리 알려준다. 본문에서 풀어내기 어려운 추가적인 정보는 각종 Tip 박스를 통해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장점도 특징이다. 《미국주식 처음공부》는 미국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한눈에 볼 수 있는 로드맵을, 이미 투자 경험이 있는 사람에겐 스스로를 점검하고 새로운 투자 포인트를 제공하는 가이드북이자 필독서가 될 것이다. 저희의 다양한 경험을 반면교사 삼는다면, 독자 여러분은 보다 좋은 투자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화려한 전략이나 기법보다는 평범한 직장인들이 조금 먼저 시작했던 경험과 고민, 공부한 내용을 솔직하고 쉽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적어도 이 책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왜 미국주식투자를 시작해야 하고, 미국의 주식시장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알고, 어떤 식으로 투자의 방향성을 정할지를 알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것이 저희의 작은 목표입니다.- <저자의 말> 중에서환율 변수라는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긴 시간을 갖고 환전과 주식 매매 시점을 분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를 할 때 주가와 환율이 서로의 위치를 바꾸는 정확한 타이밍을 알 순 없지만 이렇게 각각의 시점을 분산해야 한다는 개념을 알고 투자에 임한다면 환율 변수를 오히려 장점을 승화시킬 수 있습니다. - <1장. 어렴풋이 알아보는 미국주식> 중에서이처럼 경기에 상관없이 사람들이 많이 소비하는 재화, 서비스와 관련된 섹터를 ‘경기 방어 섹터’라고 부르는데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헬스케어가 대표적입니다. 이들은 호황기일 때 상대적으로 큰 수익을 내지는 못하지만 불황기에 주가가 덜 하락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반대로 경기 흐름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 섹터는 ‘경기 민감 섹터’라고 부르는데 여기에 속한 섹터는 임의소비재, 금융, 산업재, IT 및 소재 섹터가 있습니다. 이처럼 경기순환 사이클에 따라 섹터별 돈의 흐름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기업에 투자할지 정하기에 앞서 경기순환 사이클과 각 섹터들에 대한 특징을 먼저 이해한다면 더욱 현명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장. 나무보다 숲! 섹터> 중에서 배당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재무 정보로는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지표는 기업이 영업 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에서 기업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유무형 자산의 취득금액에 해당하는 자본적 지출을 제외하고 남은 현금을 의미합니다. 앞서 소개하였듯 배당은 현금으로 지급해야 하므로 기업이 현금을 얼마나 잘 벌어들이냐가 중요한데요. 단순히 재무제표상의 이익은 여러 회계적 처리 방법에 따라 왜곡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기업의 배당지급 능력과 상승 여력을 파악하기 위해선 매 분기 창출되는 여유 현금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잉여현금흐름을 참고해야 합니다. - <4장. 배당> 중에서 가격과 관계없이 기계적으로 매수하는 것이 조금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분도 분명 계실 겁니다. ‘아니, 어떻게 가격을 안 보고 살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안심하세요. ‘나만의 매수 가능한 가격 범위’를 정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52주 주가 범위 대비 현재 주가’, ‘PER 밴드’, ‘시가 배당률’, 이 세 가지를 기준으로 매수 원칙을 세울 수 있는데요. 하나씩 알아봅시다. - <6장. 타이밍> 중에서 투자하면서 기록해야 할 내용이 참 많습니다. 중요한 건 기록의 중요성을 깨닫고 투자하는 내내 꾸준히 기록해나가는 습관을 스스로 만드는 것입니다. 수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데이터를 확보하고 그 데이터를 분석 및 가공하는 데 집중하듯 개인투자자도 자신만의 데이터를 쌓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귀찮음을 이겨내고 쌓아 올린 기록들은 불확실성이 가득한 투자의 세계에서 여러분의 앞길을 비춰줄 등대와도 같으며, 반드시 여러분의 투자에 돈으로 살 수 없는 귀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 <7장. 꼭 새겨야 할 투자 마인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