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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사람들 2 : 어린이 성경공부 (교리편)
리빙북스 / 허외숙 (지은이), 정현수 (그림) / 2021.08.31
9,500

리빙북스소설,일반허외숙 (지은이), 정현수 (그림)
믿음의 사람들은 사도신경으로 기독교의 기본 교리를 배우고, 주기도문으로 기도와 영성을 배우며, 십계명과 성령의 열매로 기독교 윤리와 성품을 배우는 교재이다. 1권과 2권으로 나누어진 믿음의 사람들은 각 25주로 구성되었으며 이해하기 쉬운 그림과 함께하는 어린이 성경공부로 교사와 부모 어린이를 위한 책이다. 저자는 교단이나 선교단체에서 나온 어린이 성경공부 교재가 여러 주제들이 혼용되어 있거나 학습과정이 복잡해서 기초 다지기와 말씀 줄기가 잘 잡히지 않는다는 점에 관심을 가졌다. 선교현장과 교회교육현장에서는 쉽고 단순하고 정확하게 성경내용을 전할 수 있고, 재미있는 체험활동으로 익힐 수 있는 교재가 필요했다. 믿음의 사람들은 교회학교에서 교육과정으로 설교, 후속 활동과 함께 사용할 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 가정에서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성경을 읽고 공부하고,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신앙을 전수하기에도 좋은 교재가 될 것이다.소개하는 말 - 4 성경 -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요 26주 성경, 하나님의 말씀 - 10 27주 구약의 말씀, 율법서와 역사서 - 14 28주 구약의 말씀, 시가서와 예언서 - 18 29주 신약의 말씀, 복음서와 사도행전 - 22 30주 신약의 말씀, 서신서와 계시록 - 26 주기도문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해요 31주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 - 32 32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 36 33주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소서 - 40 34주 하나님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 44 35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 48 36주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 - 52 37주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 56 38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 60 39주 악에서 구하소서 - 64 40주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 68 성령열매 우리는 하나님의 열매를 맺어요 41주 성령의 열매 - 74 42주 사랑의 열매 - 78 43주 희락의 열매 - 82 44주 화평의 열매 - 86 45주 오래 참음의 열매 - 90 46주 자비의 열매 - 94 47주 양선의 열매 - 98 48주 충성의 열매 - 102 49주 온유의 열매 - 106 50주 절제의 열매 - 110 부록 - 말씀을 새겨요 ... 교사와 부모를 위한 예시 - 115이 책은 기독교 교리의 핵심인 사도신경과 기독교 윤리의 핵심인 십계명을 성경에 등장하는 역사와 인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배우는 교재이다. 이어서 출판될 성경, 주기도문, 성령의 열매 공부는 기독교 영성과 기독교 성품을 배우는 교재이다. 허외숙 저자는 기독교 교리와 성품을 어린이에게 가르치되 설교 중심의 딱딱한 공부나 예화 중심의 적용 공부가 아니라 성경 자체가 가르쳐주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 공부가 되도록 저술했다. 1권 25주, 2권 25주로 정리하여 총 50주를 배우게 되면 성경이 들려주는 하나님의 뜻을 배우고 믿음의 기초와 실천의 틀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성경 속 역사와 인물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나님 말씀을 배우는 어린이 성경공부 교재인 이 책은 선교현장과 교회교육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예배드릴 때 교재로 사용해도 훌륭한 교재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하게 정확하게 또한 재미있게 구성한 교재이기 때문에 성경에 해박한 지식이 없어도 누구든지 하나님 말씀을 알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이 안내하는 순서대로 따라가면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성경 말씀의 재미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40년에 가까운 오랜 세월 동안 저자는 다음 세대들을 위한 말씀 양육과 선교지에서 필요한 교재를 연구하고 집필하는 일에 헌신해 오면서 하나님이 비밀스럽게 열어주신 내용들을 정리, 집약해서 이 책을 완성하게 되었다. 저자는 지금까지 섬기는 교회에서 매 주일마다 아이들에게 성경 말씀과 믿음의 유산이 생명이 되어 아이들의 영혼에 흘러가도록 온 힘을 쏟고 있다. 이 책은 하나님 말씀을 읽고, 설교 말씀 듣고 마무리하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이 생각해 보도록 인도하고, 각자 소리를 내어 기도하게 이끌고, 말씀을 소리 내어 읽으며 그 말씀을 영에 새기도록 돕고, 그 말씀을 토대로 후속 활동으로까지 연결하여 온몸과 마음으로 말씀에 잠길 수 있도록 만든 교재이다. 이 책의 특징은 저자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성경 말씀을 단순한 문장이지만 투명하고도 이해하기 쉽게 잘 다듬어 어린이나 신앙의 초보자나 신앙의 연륜이 깊은 사람들까지 다 함께 성경을 배울 수 있다는 데 있다. 그리고 신예 일러스트 작가 정현수님의 그림은 말씀에 영적인 신선한 생명력을 더한다. 그림만 봐도 그 인물의 캐릭터와 성경이 전하고자 하는 말씀이 다 녹아 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편지를 보냈어요.“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야! 네가 어려서부터 배웠던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란다.오직 말씀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워갈 수 있단다.그러니 너는 말씀대로 살며, 말씀을 잘 가르치는 사람이 되어라.” - (26주 성경, 하나님의 말씀 중에서…) “이스라엘아, 들으라!”모세는 ‘신명기’에서 마지막 설교의 말씀을 남겼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들에게도 부지런히 가르쳐야 한다고 했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손목과 이마에 붙이고, 집 출입문에 붙여서 기억하라고 했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지키면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고 약속했어요.- (27주 구약의 말씀, 율법서와 역사서)

민음사 / 장 그르니에 (지은이), 김화영 (옮긴이) /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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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장 그르니에 (지은이), 김화영 (옮긴이)
1997년 8월 첫선을 보인 이래 이십삼 년간 독자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 온 장 그르니에의 『섬』이 2020년 10월, 번역도 디자인도 새롭게 단장한 개정판으로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우리에게는 알베르 카뮈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장 그르니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학자이자 에세이스트이며, 다수의 미술서와 에세이집을 통해 자신의 철학과 미학에 대한 소신을 전달해 왔다. 그르니에는 특히 일상 속에서 경험한 다양한 일화들을 성찰적 어조로 간결하게 풀어내는 글을 썼기에, 그의 글은 쉽고 편안하게 읽히면서도 마음에 깊이 닿아 오늘을 사는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장 그르니에의 『섬』은 특히 알베르 카뮈의 지극한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도 유명한데, 카뮈는 찬사에 가까운 서문으로 스승이 쓴 이 책에 대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섬』에 부쳐서 / 알베르 카뮈 4 공의 매혹 20 고양이 물루 31 케르겔렌 군도 72 행운의 섬들 90 이스터섬 105 상상의 인도 122 사라져 버린 날들 159 보로메 섬들 166 옮긴이의 말 글의 침묵/ 김화영 171 저마다의 마음속에 떠도는 섬/ 김화영 175“저마다의 일생에는, 특히 그 일생이 동터 오르는 여명기에는 모든 것을 결정짓는 한순간이 있다. (……) 그것은 유년기나 청년기 전체에 걸쳐 계속되면서 겉보기에는 더할 수 없이 평범할 뿐인 여러 해의 세월을 유별난 광채로 물들이기도 한다.” “나는 아무런 회한도 없이, 부러워한다. 오늘 처음으로 이 『섬』을 펼쳐 보게 되는 저 낯모르는 젊은 사람을 뜨거운 마음으로 부러워한다.” - 알베르 카뮈 “여기, 우리들에게서 가장 먼…… 그래서 가장 가까운…… 먼지를 털어내고 새로 단장한 아름다움의 섬, 어머니의 섬…… 보로메의 섬들이 여러분을 기다린다.” - 김화영(옮긴이) ================================================================== ■ 섬세한 미학적 사유, 일상에서 발견한 성찰의 언어들 장 그르니에 『섬』 개정판 출간 1997년 8월 첫선을 보인 이래 이십삼 년간 독자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 온 장 그르니에의 『섬』이 2020년 10월, 번역도 디자인도 새롭게 단장한 개정판으로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우리에게는 알베르 카뮈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장 그르니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학자이자 에세이스트이며, 다수의 미술서와 에세이집을 통해 자신의 철학과 미학에 대한 소신을 전달해 왔다. 그르니에는 특히 일상 속에서 경험한 다양한 일화들을 성찰적 어조로 간결하게 풀어내는 글을 썼기에, 그의 글은 쉽고 편안하게 읽히면서도 마음에 깊이 닿아 오늘을 사는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장 그르니에의 『섬』은 특히 알베르 카뮈의 지극한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도 유명한데, 카뮈는 찬사에 가까운 서문으로 스승이 쓴 이 책에 대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내가 『섬』을 발견하던 무렵 나도 글을 쓰고 싶어 했던 것 같다. 그러나 그 막연한 생각이 진정으로 나의 결심이 된 것은 그 책을 읽고 난 뒤였다. 다른 책들도 이 같은 결심에 도움을 준 것이 사실이지만 일단 그 역할이 끝나자 나는 그 책들을 잊어버렸다. 그와는 달리 이 책은 끊임없이 나의 내부에 살아 있었고 이십 년이 넘도록 나는 이 책을 읽고 있다. 오늘에 와서도 나는 『섬』 속에, 혹은 같은 저자의 다른 책들 속에 있는 말들을 마치 나 자신의 것이기나 하듯이 쓰고 말하는 일이 종종 있다. (알베르 카뮈, 「『섬』에 부쳐서」, 11~12쪽) 카뮈가 본격적으로 글을 쓰게 되는 계기가 된 인생의 책이 바로 『섬』이었기에, 카뮈는 그르니에가 쓴 이 책으로부터 받은 수혜를 가슴에 담아 두고 평생 배움으로 삼았다. 카뮈는 『섬』이 “우리가 우리의 왕국으로 여기고 있던 감각적인 현실을 부정하지는 않으면서도 그와 병행하여 우리들의 젊은 불안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를 설명해 주는 또 다른 현실”을 보여 준다고 말한다. 그 어느 시기보다 막막한 현실을 견디고 있는 우리이기에 카뮈의 이 문장들은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그르니에는 담담한 어조로 혼자 살아가는 삶, 이웃과 함께하는 일상의 가치를 독자들에게 일깨우고, 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역설한다. ■ 가르치지 않고 무심히 ‘보여’ 주는 장 그르니에 이웃과 동물과 함께하는 진정한 삶, 그것이 희망 장 그르니에의 에세이는 삶을 무조건 긍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는다. 자신의 경험을 과시하지 않으며 이웃 누구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그르니에는 삶 속에서 꾸준히 삶을 철학하며, 스스로의 나약함 속에서 강건한 삶의 희망을 찾아낸다. 그르니에는 자신의 사유를 강요한다거나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일상에서 만난 이웃의 삶을 존중해 주며,(「이스터섬」) 철학자로서 인간 지성의 우월함을 동물에 비견하지 않고 오히려 동물이 지닌 사랑의 본성이 삶에서 가장 뛰어난 가르침임을 우리에게 알려 준다.(「고양이 물루」) 그르니에의 에세이가 지닌 진정성은 관조와 관찰에서 드러나는데, 자신이 바라보는 대상에 대해 특별히 의미 부여를 한다거나 판단의 잣대를 들이대지 않은 채 그저 관심과 애정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는 그저 지켜보고 관찰하고 사유하는 것이다. 우리가 삶에 그토록 집착하는 것은 우리의 몸이 마련해 주는 그 예기치 않은 놀라움 때문인지도 모른다. 병이 낫지 않을 거라고 절망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문득 자리에서 일어서게 된다. 우리가 잔뜩 믿고 있었는데 돌연 그 믿음이 무너진다. 끝은 항상 똑같지만 거기에 이르는 우여곡절은 러시아 산맥의 비탈들만큼이나 다양하다.(「이스터섬」119쪽) 사실 어떤 절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그리고 일체의 인간적인 것으로부터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할 때, 그러기 위한 모범으로 한 마리의 동물보다 더 나은 것이 어디 또 있겠는가. 흔히 감정이란 ‘인간’만이 가진 것으로 동물에게는 그런 것이 없다고 할 수 있으니 말이다.(「고양이 물루」57-58쪽) 장 그르니에의 에세이에서 유독 빛나는 또 다른 사유의 지점은 ‘빈 공간’이다. 그르니에는 우리 삶을 채우는 의미화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비어 있음 그 자체에 대해 언어화한다. 이는 세상을 대립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공백[空]이 포함된 유기적 삶의 흐름을 반영한다. 그래서 그의 사유가 가리키는 언어는 부정도 긍정도 아닌 것이다. 카뮈의 고백처럼 ‘『섬』은 우리에게 환멸의 비밀을 가르쳐 주기 위해 찾아온 것’이고 그제야 비로소 우리는 문화를 발견한다. 특정한 누군가에게만 해당하는 문화가 아니라 주변의 평범한 이웃과 자기 생각을 말로 대변할 수 없는 동물까지 함의된 문화. 지식으로만 구성된 문화가 아니라 삶의 정감이 반영된 꾸밈 없고 솔직한 문화를 보여 준다. 그는 오히려 한 마리 고양이의 죽음, 어떤 정육점 주인의 병, 꽃의 향기, 흐르는 시간의 이야기를 더 좋아한다. 이 책 속에서 정말로 다 말해 버린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여기서는 모두가 어떤 비길 데 없는 힘과 섬세함으로 암시되어 있다. 정확하면서도 꿈결 같은 이 가벼운 언어는 음악처럼 흐른다. (……) 그는 다만 우리에게 단순하고 친숙한 경험들을 눈에 드러나게 꾸미는 일 없는 언어로 이야기한다. 그러고 나서 그는 우리 각자 좋은 대로 해석하도록 맡겨 둔다. (알베르 카뮈, 「『섬』에 부쳐서」, 13~14쪽) 나는…… 아무것도 하는 일 없는 공백의 페이지다. 완전히 공백 상태인 오늘만이 아니다. 내 일생 속에는 수많은 페이지들이 거의 공백 상태다. 최고의 사치란 무상으로 주어진 한 삶을 얻어서 그것을 준 이 못지않게 인심 좋게 사용하는 일이며 무한한 값을 지닌 것을 쪼잔한 이해관계의 대상으로 변질시키지 않는 일이다. (「사라져 버린 날들」, 161-162쪽) 우리에게는 지금 이런 이야기, 이런 스승이 필요하지 않을까. 카뮈의 말처럼 “일단 시작하면 그 생명의 불이 꺼질 줄 모르며 서로의 생애를 가득 채워 줄 수 있는 대화”가 가능한 스승. 김화영 역자의 말처럼 “마치 견고한 통나무나 대리석을 더 이상 깎을 수 없을 때까지 깎아 내어 마지막 남은 작품의 핵심, 혹은 진면목을 찾아내는 조각가처럼, 죽음과 마주앉은 수도사처럼, 절제와 정신의 헐벗음을 가장 큰 덕목으로 삼아 생각하고 글을 쓰는 철학자” 장 그르니에. 우리 시대 참스승 장 그르니에의 철학적이고 아름다운 에세이들이 힘겨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한국 독자들을 따듯하게 어루만지며 알찬 메시지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 이십삼 년 만에 새로이 단장한 장 그르니에 『섬』 김화영 역자의 새로운 번역으로 다시 떠오르다 장 그르니에 선집 1 『섬』 개정판은 표지와 본문 디자인을 새로이 한 것뿐만 아니라 김화영 역자가 이 책을 처음 번역한 지 사십 년 만에 완전히 새로 번역하였기에 더더욱 기대가 크다. 김화영 역자는 이번 개정판 『섬』을 새로이 번역하며, 장 그르니에 특유의 절제된 문장의 기품과 비밀을 살리기 위하여 과도한 설명적 번역 문장의 친절을 피하려고 노력했다. 아울러 글의 깊은 암시와 의미를 부연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비교적 독립된 지식과 관련된 각주들을 자세히 추가하여 이해를 도왔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장 그르니에는 재료들을 조합하거나 서로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견고한 통나무나 대리석을 더 이상 깎을 수 없을 때까지 깎아 내어 마지막 남은 작품의 진면목을 찾아내는 조각가처럼, 죽음과 마주 앉은 수도사처럼, 절제와 정신의 헐벗음을 가장 큰 덕목으로 삼아 생각하고 글을 쓰는 철학자다. 그 점, 책의 첫머리에 붙인 짧은 몇 마디는 독자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경고와도 같다: “신앙, 연민, 사랑과 같은 것도 과연 실재하는 현실들임에 틀림없다. 또 고대 사원은, 교회는, 궁전은, 그리고 오늘날의 공장은 절망을 막아 주는 든든한 피난처들이다. 인간이 후천적으로 얻은 그런 것들……은 여기서 말하려는 바가 아니다.” 이것은 헛된 장식들이나 위안 따위와는 거리가 먼 부정과 거부의 세계다. 따라서 번역문의 단어 및 음절의 수를 가능한 한 최소화하여 그 자체로 그 자체로 섬들처럼 고독하고 견고하고 격리된 문장들, 혹은 어휘들 주위에 큰 침묵이 고이도록 유의하였다. (옮긴이의 글에서) 『섬』의 초판은 1980년 12월 10일 민음사에서 처음 나왔다. 당시 국내에서는 장 그르니에라는 작가가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기에 그의 글을 출판하기 어려운 여건이었고, 여러 출판사에서 출간을 거절당했다고 한다. 김화영 역자는 한국 독자들에게 그르니에를 꼭 알리고 싶어서 문학 매체에 『섬』 중 「케르겔렌 군도」를 소개했고, 이후 민음사에서 출간을 제안했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아니나 다를까, 『섬』은 출간 이후 독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고, 사십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시대를 초월하는 성찰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섬』의 진가를 알아보는 두 지성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는 다시 그르니에의 ‘섬’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섬』을 소개한 뒤, 많은 세월이 경과한 2012년 여름 나는 오트 프로방스 산간에 흩어져 있는 작은 마을들을 떠돌다가 “케이크 위에 박은 체리” 같은 13세기적 중세 성탑이 산꼭대기에 박혀 있는 시미안 라 로통드 마을에 들러 점심 식사를 하게 되었다. 좁은 골목의 그늘진 곳에 식탁 몇 개를 벌려 놓은 식당 주인에게 혹시 장 그르니에가 살던 집이 어딘지 아느냐고 물어보았다. 여주인이 반색을 하면서 그의 아들 알랭 그르니에 대사가 바캉스 때면 이곳 시골집에 내려온다면서 마침 며칠 전에, 곧 내려올 예정이니 자기 집 창문들을 열어 환기를 시켜 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이었다. 나는 언덕 아래쪽에 있는 옛 장 그르니에의 집 앞에 서서 오래도록 보라색 라벤더가 찬란한 프로방스의 빛을 받고 있는 들판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거기서 그리 멀지 않은 마조레 호수 한가운데의 보로메 섬들을 떠올렸다. 언젠가 이 지루한 코로나 역병에서 해방되는 날이 오면 로카르노에서 멀지 않은 마조레 호수 가운데 뜬 그 섬들을 찾아가 보고 싶다. (옮긴이의 글에서) ■ 장 그르니에 선집 4종 『섬』, 『카뮈를 추억하며』, 『어느 개의 죽음』, 『일상적인 삶』 우리 시대 참스승의 메시지를 새 디자인, 새 번역으로 만나다! 민음사에서 출간한 장 그르니에 선집 4종은 1997년 8월 첫선을 보였으며,(선집 1 『섬』, 선집 2 『카뮈를 추억하며』, 선집 3 『어느 개의 죽음』, 선집 4 『일상적인 삶』) 한 세기가 넘도록 독자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에 『섬』을 필두로 장 그르니에 선집 네 권 모두 개정판으로 출간하여 독자들에게 가을 선물처럼 다가가려고 한다. 이번 개정판 장 그르니에 선집 4종은 기존에 수록된 번역을 전면 수정 및 새로 번역하여 현대적 언어 감각과 번역의 완성도를 높였다. 디자인도 바뀌었다. 선집 4종 모두 에토프에서 작업한 산뜻한 일러스트를 표지 디자인에 반영하여 친근함과 새로움의 이미지를 돋보이게 했다. 여기에 1997년 판 특유의 공허하고 고요한 느낌도 남겨 두어 비우고 감추고 섬세한 물성을 지닌 선집이 되도록 했다. 알베르 카뮈가 존경하던 스승 장 그르니에의 아름다운 에세이들을 새 디자인, 새 번역으로 만나 보자.저마다의 일생에는, 특히 그 일생이 동터 오르는 여명기에는 모든 것을 결정짓는 한 순간이 있다. 그 순간을 다시 찾아내는 것은 어렵다. 그것은 다른 수많은 순간들의 퇴적 속에 깊이 묻혀 있다. 다른 순간들은 그 위로 헤아릴 수 없이 지나갔지만 섬뜩할 만큼 자취도 없다. 결정적 순간이 반드시 섬광처럼 지나가는 것은 아니다 공(空)의 매혹이 뜀박질로 인도하게 되고, 우리가 외발로 딛고 뛰듯 껑충껑충 이것저것에로 뛰어가게 되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 공포심과 매혹이 한데 섞인다. ─ 앞으로 다가서면서도 (동시에 도망쳐) 뒤로 물러나는 것이다. 제자리에 가만히 있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 그칠 사이 없는 움직임의 보상을 받는 날이 찾아오는 것이니, 말없이 어떤 풍경을 고즈넉이 바라보고만 있어도 욕망은 입을 다물어 버린다. 나는 혼자서,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낯선 도시에 도착하는 것을 수없이 꿈꾸어 보았다. 그러면 나는 겸허하게, 아니 남루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그렇게 되면 ‘비밀’을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 자신에 대하여 말을 한다거나 내가 이러이러한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내 보인다거나, 내 이름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바로 내가 지닌 것 중 그 무엇인가 가장 귀중한 것을 겉으로 드러내는 일이라는 생각을 나는 늘 해 왔다. 무슨 귀중한 것이 있기에
눈 이야기
비채 / 조르주 바타유 지음, 이재형 옮김 /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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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채소설,일반조르주 바타유 지음, 이재형 옮김
비채 모던 앤 클래식 시리즈. 에로티슴의 거장 조르주 바타유의 자전적 첫 소설. 혹자는 말한다. "자크 데리다의 '해체주의'는 바타유의 전복적 사고 없이 탄생할 수 없었고, 미셸 푸코의 <광기의 역사>는 바타유의 과잉의 탐구 없이 완성될 수 없었으며, 장 보드리야르의 <소비의 사회>는 바타유의 소비에 대한 사유 없이 성립될 수 없었다." 문학, 미술, 철학, 사회학, 인류학, 경제학 등 전방위적 영역에서 파란만장한 지적 자취를 남기며 프랑스 68혁명 이후 현대 지성사에 강력한 영향을 끼친 조르주 바타유. 그의 첫 문학적 시도이자 현대 문학사에서 가장 강렬한 에로티슴 소설로 손꼽히는 <눈 이야기>를 비채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공감각적 언어유희와 지적 은유를 선보이는 바타유의 원문에 최대한 가깝도록 번역문을 세심히 다듬고, 편안한 독서를 고려해 가볍고도 잘 펼쳐지는 장정, 세련된 디자인으로 단장했다. 권말에는 예민한 통찰을 담은 수전 손택의 에세이 '포르노그래피적 상상력'과 소설가 김태용의 감각적인 해제 '부위의 책'을 덧붙여 작품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1부 이야기 009 1 고양이 눈 011 2 노르망디산 장롱 020 3 마르셀의 냄새 030 4 태양의 흑점 038 5 핏줄기 048 6 시몬 055 7 마르셀 063 8 죽은 여자의 감지 않은 눈 071 9 음란한 동물 078 10 그라네로의 눈 085 11 세비아의 태양 아래에서 095 12 시몬의 고해와 에드먼드 경의 미사 104 13 파리의 다리들 113 2부 일치들 125 부록 139 해설 | 포르노그래피적 상상력(수전 손택) 141 해제 | 부위의 책(김태용) 211 작가 연보 224★ 조르주 바타유는 20세기 가장 중요한 작가이다. 전통적 서술과 결별한 채 이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것을 우리에게 처음으로 이야기한다. _미셀 푸코 에로티슴의 거장 조르주 바타유의 자전적 첫 소설! 새로 선보이는 《눈 이야기》 혹자는 말한다. “자크 데리다의 ‘해체주의’는 바타유의 전복적 사고 없이 탄생할 수 없었고, 미셸 푸코의 《광기의 역사》는 바타유의 과잉의 탐구 없이 완성될 수 없었으며, 장 보드리야르의 《소비의 사회》는 바타유의 소비에 대한 사유 없이 성립될 수 없었다.” 문학, 미술, 철학, 사회학, 인류학, 경제학 등 전방위적 영역에서 파란만장한 지적 자취를 남기며 프랑스 68혁명 이후 현대 지성사에 강력한 영향을 끼친 조르주 바타유. 그의 첫 문학적 시도이자 현대 문학사에서 가장 강렬한 에로티슴 소설로 손꼽히는 《눈 이야기》를 비채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공감각적 언어유희와 지적 은유를 선보이는 바타유의 원문에 최대한 가깝도록 번역문을 세심히 다듬고, 편안한 독서를 고려해 가볍고도 잘 펼쳐지는 장정, 세련된 디자인으로 단장했다. 권말에는 예민한 통찰을 담은 수전 손택의 에세이 <포르노그래피적 상상력>과 소설가 김태용의 감각적인 해제 <부위의 책>을 덧붙여 작품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금기와 위반의 문학, 이단적 사유의 절정! 죽음과 에로티슴의 서사 《눈 이야기》 “당신은 생각이 너무 많다. 인간의 범주는 영원이나 영성 혹은 지성만이 아니다. 우리는 태초부터 짐승이었다.” _조르주 바타유 《눈 이야기》는 1928년 로드 오슈(Lord Auch)라는 필명으로 발표된 조르주 바타유의 첫 장편소설이다. 엉덩이로 달걀을 깨는 기벽이 있는 소녀 ‘시몬’과 점점 더 성(性)에 탐닉하는 소년‘나’, 그리고 시몬과 나 사이에서 미묘한 삼각관계를 구축하는 소녀 ‘마르셀’, 이렇게 세 명의 십대 소년소녀가 이야기의 주축을 이룬다. 하지만 소설의 진짜 주인공은 제목 그대로 ‘눈(目, ŒIL)’이라는 사물이다. 또 눈과 더불어 그것의 형태 및 색깔 혹은 어휘의 유사성을 지닌 ‘달걀’과 ‘불알’이 이야기를 더하며 소설의 영역을 확장한다. 《눈 이야기》는 일견 과잉과 광기로 인해 비극으로 치닫는 성 입문의 이야기로 읽을 수도 있지만, 인간이 이성적 동물이라는 신화를 전복하는 데 일생을 바친 이단적 지성 바타유의 사상적 근간이 엿보이는 한 편의 철학적 우화로 읽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바타유의 이후 소설도 그러하지만 《눈 이야기》에는 작가의 실제 삶에서 불러들인 자전적 에피소드가 곳곳에 녹아 있다. ‘일치들’이라는 제목을 붙인 2부에서도 밝혔듯, 매독으로 눈이 먼 채 마비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소파에서 누워 지내던 아버지가 오줌 쌀 때의 기묘한 시선은 《눈 이야기》의 모티프가 되었고, 소설에서 눈과 그것의 이형태인 달걀이 등장할 때마다 거의 규칙적으로 오줌이 따라붙는 것 역시 성장기의 이러한 장면에서 기인한 것이다. 또한, 조르주 바타유는 국립고문서학교를 졸업하고 떠난 마드리드 여행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한다. 당시 최고의 투우사로 명성이 자자하던 마뉘엘 그라네로가 눈과 두개골에 뿔이 박혀 죽는 끔찍한 장면을 목격한 것이다. 그때 그라네로의 죽음이 불러일으킨 환호와 쾌감의 아이러니는 《눈 이야기》의 장렬한 하이라이트로 오롯이 옮겨져 있다. 《눈 이야기》는 1928년 프랑스에서 처음 출판된 이래, 1940년, 1941, 1967년, 세 차례에 걸쳐 개정판으로 거듭 출간되었다. 그만큼 작가 자신에게나 문학사에나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작품임이 틀림없다. 처음 세 번은 ‘로드 오슈’라는 필명으로, 마지막은 본명으로 발표되었는데, 로드 오슈는 성서에서 신을 일컫는 ‘로드’에 ‘화장실에서’ 혹은 ‘망할 자식아(aux chiottes)’를 뜻하는 ‘오슈’를 더한 이름으로, 작가 특유의 세상을 향한 깊은 조롱이 담겨 있는 작명이라 하겠다. 이번 한국어판은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간행된 전집에 실린 네 번째 판본을 번역 저본으로 삼고, 영어판(《Story of the Eyes》)과 일본어판(《眼球譚》)을 참고하여 편집했다.머지않아 우리는 자전거를 찾아냈고, 알몸에 신발만 신은 채 자전거에 올라 탄, 자극적이면서도 더러운 구경거리를 서로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 우리는 야릇하게도 서로의 존재에 흡족해하면서 웃지도 않고 말도 없이 재빠르게 페달을 밟았는데, 음란함과 무기력과 부조리 속에 똑같이 고립되어 있다는 점에서 우리 둘은 비슷했다. 그런데 어느 날 투우에 관해서 에드먼드 경이 시몬에게 하는 얘기를 들으니, 최근까지만 해도 투우 애호가들인 몇몇 스페인 남자들이 먼저 죽은 황소의 싱싱한 불알을 석쇠에 구워달라고 투우경기장 관리인에게 주문하는 게 관습이었다고 했다. 그들은 그 불알을 자기 자리로, 그러니까 투우경기장의 맨 앞줄로 가지고 오게 해서 그다음 황소들이 죽는 걸 보며 즉시 먹어치웠다. 시몬은 이 이야기에 전례 없이 큰 흥미를 보였다. 다음 주 일요일에 열리는 그해의 중요한 개막 경기를 구경하기로 되어 있으니, 자기에게도 처음 죽인 황소의 불알을 가져다주도록 해달라고 에드먼드 경에게 부탁하면서 한 가지 조건을 달았다. 석쇠에 굽지 않은, 생 불알을 원한다는 것이었다. 실제 우리는 말하자면 계속해서 육체관계를 맺고 있었다. 우리는 오르가슴을 느끼지 않도록 하면서 그 도시를 구경 다녔는데, 이것이야말로 내 음경이 그녀의 음부 속에 한없이 잠겨 있지 않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우리는 단지 산책하는 도중에 생기는 온갖 기회를 이용할 따름이었다. 우리가 유리한 장소를 떠난 것은 오직 또 다른 유리한 장소를 발견할 목적에서뿐이었다. 빈 박물과 진열실, 계단, 덤불이 높게 둘러진 공원 산책길, 문이 열려 있는 교회, ?밤이면 인적이 끊긴 골목,? 우리는 그런 비슷한 장소를 발견할 때까지 걸었으며, 그런 장소를 발견하기만 하면 나는 즉시 그 처녀의 한쪽 다리를 들어올려 몸을 열면서 내 음경을 단숨에 엉덩이 깊숙한 곳까지 던져넣었다.
당신은 자녀와 통하고 있습니까
비블리오 / 손성도 지음 / 200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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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리오육아법손성도 지음
자녀를 위대하게 키우려면 인성으로 코칭하라 태권도와 인성교육을 접목시켜 수 년간 전국 최다 수련생 보유도장으로 성공시킨 태권도계의 신화 손성도 관장이 대한민국 학부모들에게 전하는 자녀교육 메시지. 물질만능 시대에 태입 위주의 교육으로 몸과 마음이 병들어가는 청소년들을 위한 치유책과 자녀에게 올바른 비전을 제시하는 현명한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저자가 도장에서 수련생을 지도하면서 실제 있었던 현장이야기를 통해 부모와 자녀간의 다양한 소통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을 펴내며/훌륭한 소통이 훌륭한 교육이라는 믿음으로 제1장 흔들리는 교육이 흔들리는 자녀를 만듭니다 인성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좋은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없습니다 천편일률적인 잣대는 자녀를 낙오자로 만듭니다 가정과 학교와 사회의 무책임이 아이들을 방황하게 합니다 격려와 칭찬은 문제아도 변화시킵니다 자녀의 훈육은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합니다 과잉교육으로 아이들이 우울증을 앓는다고 합니다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들은 자기만의 세계에 갇히게 됩니다 제2장 마음으로 여는 자녀와의 소통, 通하고 또 通하십시오 부모와의 대화 속에서 자란 아이는 주위에 동요되지 않습니다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라면 긍정적인 아이가 됩니다 어머니에겐 자녀의 가정교사로서의 역할도 있습니다 자녀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결과 외에 과정도 봐야 합니다 부모와 자녀의 소통은 함께 노를 젓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들 역시 감동을 받은 일에 더 잘 설득됩니다 체험에서 우러나온 대화로 자녀와 교감하십시오 자녀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십시오 자녀를 망치는 것도 살리는 것도 부모에게 달려 있습니다 자녀의 정서가 불안정하면 집에서도 밖에서도 부적응자가 됩니다 제3장 자녀의 진로와 비전, 부모가 아닌 자녀를 위한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자녀들의 시험점수보다 인성점수를 먼저 체크하십시오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에 옮길 수 있도록 하십시 리더십은 주변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의지를 말합니다 비전과 시야를 키워 주는 건 부모님입니다 자녀에게 땀 흘린 뒤 마시는 물맛을 경험하게 하십시오 자녀를 칭찬하는 기준은 성적 말고도 많습니다 제4장 몸과 마음을 성장시키는 자녀의 건강 체력이 약하면 원대한 꿈도 소용이 없습니다 바른 습관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합니다 체험교육은 자녀를 성숙하게 합니다 성장기 아이들에겐 최소한의 운동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아동 비만은 성인이 되기 전에 개선해 주어야 합니다 성장기 운동은 성인 운동과는 차별되어야 합니다 꾸준한 운동은 자신감 있는 아이로 만들어 줍니다 제5장 가정의 경제계획을 자녀와 함께 나누십시오 자녀는 가정경제의 중요한 협력자있니다 경제교육에서 중요한 건 과정이며 실천 의지입니다 워렌 버핏은 여섯 살 때부터 용돈을 벌어 썼습니다 소비와 지출을 통한 실전 교육도 중요합니다 기부와 자선을 배운 아이는 돈의 가치도 배웁니다 책을 마치며 부록/자녀의 인성 테스트와 진단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
문학동네 / 문태준 지음 / 2018.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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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문태준 지음
문학동네시인선 101번째 시집. 문태준 시집. 이후 삼 년 만의 신작 시집이자, 문학동네시인선이 100번을 지나 2018년 들어 처음으로 독자에게 건네는 시집이다. 유심작품상, 미당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서정시학작품상, 애지문학상 등 굵직한 문학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문학인들이 뽑은 '가장 좋은 시' '가장 좋은 시집'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한국 현대 시단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 자리매김한 시인 문태준. 화려한 조명과 관심 속에서도 자신만의 속도와 보폭으로 우직하게 써내려간 63편의 시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문태준의 시를 따라 읽어온 독자들이라면 이번 시집의 제목에 조금은 놀랐을지도 모르겠다. 한 단어이거나 짧은 수식 구조의 제목만을 가져왔던 지난 시집들과 달리 라는 문장형의 제목으로 찾아뵌 터. 그러나 조금은 낯설게도 느껴지는 이 제목은 더욱 낮아지고, 여려지고, 보드라워진 시인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자 삼라만상을 '사모'의 마음으로 올려다보는 시인의 시선을 잘 대변해주는 문장이기도 하다. 이번 시집에 이르러 더욱 깊어지고 한결 섬세해진 시인은 한국 서정시의 수사(修士)라고 말해도 좋을 만큼 믿음직스러운 시 세계를 펼쳐 보인다.시인의 말 제1부 외할머니 시 외는 소리 일륜월륜(日輪月輪) - 전혁림의 그림에 부쳐 언덕 어떤 모사 외할머니의 시 외는 소리 저녁이 올 때 1942열차 그사이에 가을날 입석(立石) 골짜기 가을비 낙숫물 나의 쪽으로 새는 휴일 알람 시계 알람 시계 2 얼마쯤 시간이 흐른 후에 2부 흰 미죽을 떠먹일 때의 그 음성으로 단순한 구조 호수 사귀게 된 돌 여름날의 마지막 바닷가 사랑에 관한 어려운 질문 우리는 서로에게 지금 이곳에 있지 않았다면 한 종지의 소금을 대하고서는 염소야 동시 세 편 비양도에서 연꽃 종이배 유연(由緣) - 돌무더기 유연(由緣) 2 - 괴석 가을날 3부 사람들은 꽃나무 아래서 서로의 콩트를 읽는다 그 위에 흰 반석 - 무산 오현 스님께 불안하게 반짝이는 서리처럼 연못 일일일야(一日一夜) 꽃의 비밀 섬 바다의 모든 것 겨울 바다 다시 봄이 돌아오니 액자 여기 도시의 안개 병실 샘가에서 - 어머니에게 절망에게 4부 생화를 받아든 연인의 두 손처럼 어떤 부탁 - 이상의 집에서 단순한 구조 2 소낙비 새가 다시 울기 시작할 때 초여름의 노래 석류 가을날 오솔길 나의 잠자리 연못과 제비 별꽃에게 2 작문 노트 검은모래해변에서 매일의 독백 미륵석불 산중에 옹달샘이 하나 있어 해설|숨결의 시, 숨결의 삶 |이홍섭(시인)낮고, 여리고, 보드라운 목소리로 들려주는 삶의 물결과 숨결 ‘더할 나위 없음’이란 바로 이 시집을 말하는 한 문장이리라 문학동네시인선 101번째 시집으로 문태준 시인의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를 선보인다.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이후 삼 년 만의 신작 시집이자, 문학동네시인선이 100번을 지나 2018년 들어 처음으로 독자에게 건네는 시집이다. 유심작품상, 미당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서정시학작품상, 애지문학상 등 굵직한 문학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문학인들이 뽑은 ‘가장 좋은 시’ ‘가장 좋은 시집’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한국 현대 시단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 자리매김한 시인 문태준. 화려한 조명과 관심 속에서도 자신만의 속도와 보폭으로 우직하게 써내려간 63편의 시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이번 시집에 이르러 더욱 깊어지고 한결 섬세해진 시인은 한국 서정시의 수사(修士)라고 말해도 좋을 만큼 믿음직스러운 시 세계를 펼쳐 보인다. 문태준의 시를 따라 읽어온 독자들이라면 이번 시집의 제목에 조금은 놀랐을지도 모르겠다. 한 단어이거나 짧은 수식 구조의 제목만을 가져왔던 지난 시집들과 달리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라는 문장형의 제목으로 찾아뵌 터. 그러나 조금은 낯설게도 느껴지는 이 제목은 더욱 낮아지고, 여려지고, 보드라워진 시인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자 삼라만상을 ‘사모’의 마음으로 올려다보는 시인의 시선을 잘 대변해주는 문장이기도 하다. 시인의 이런 이행(移行)을 ‘변신’이라 부를 수는 없을 것이다. 이것은 오히려 ‘변화’에 가까운 것으로, 그 변화 역시 그의 시를 닮아 하루해가 변하며 만들어내는 하늘 색, 구름이 만들어내는 무늬, 계절이 바뀌어갈 때 물들어가는 잎처럼 천천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지구가 자전하는 속도로, 때로는 공전하는 속도로 시인은 완보하며, 깊어지며, 길어올린다. “문태준의 시를 읽을 때는 마치 숨결을 엿듣듯, 숨결을 느끼듯 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의 시는 모래알처럼 스르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버리거나 새털구름처럼 허공에 흩어져버리고 만다. 그의 시는 어린아이의 숨결, 어머니의 숨결, 사랑하는 연인의 숨결처럼 맑고 온유하며 보드라운 세계로 열려 있기 때문이다.” _이홍섭(시인), 해설 「숨결의 시, 숨결의 삶」 중에서 해설을 여는 이 문장은 문태준의 시를 읽는 한 독법을 제안받는 것이자, 그의 시를 미리 읽은 한 독자의 삶이 바뀐 흔적을 발견하는 것이기도 하다. 시인의 시를 체험한 독자 역시 시인처럼 조심스러워지고, 낮아지며, 염려하는 마음을 갖게 되어 미래의 독자에게 ‘숨결을 엿듣듯, 숨결을 느끼듯’ 읽어달라고 당부하게 되는 것. 강요가 아닌 조심스러운 요청.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모’한다고 말하는 겸허한 표현 속에서 우리는 생을 조금 더 음미하고, 감각하고, 예민해지라는 시인의 목소리를 건네 듣는다. 섬세한 읽기를 요청하는 것은 섬세한 삶을 살기를 요청하는 것이며 이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순환하는 것임을 우리는 이번 그의 시집에서 실감할 것이다. 시인은 ‘흰 뼈만 남은 고요’처럼, 아끼고 아껴 남겨놓은 단어로 시와 삶을 지어 건넨다. 때로 그 지극한 무구와 순수는 동심으로 가닿기도 하는데, 그가 자주 사용하는 꽃, 돌, 물, 산, 해, 나무와 같은 시어는 우리가 태어나 처음으로 듣고 배운 단어와도 닮지 않았는가? 시인의 순정한 목소리를 따라가다보면 비워내고 덜어낸 자리에서 솟아나는 풍경을 만나게 될 것이다. 말이 사라진 곳에서 오히려 들려오는 이야기들에 귀기울이게 될 것이다. 나뭇가지가 조금만 진동해도 함께 떨리고, 부사 하나에도 깜짝 놀라며, 종결 어미의 변화에 완전히 달라지는 뉘앙스를 느끼는 시인의 경험은 고스란히 우리의 체험이 될 것이다. 돌을 놓고 본다/ 초면인 돌을/ 사흘 걸러 한 번/ 같은 말을 낮게/ 반복해/ 돌 속에 넣어본다/ 처음으로/ 오늘에/ 웃으시네 _「사귀게 된 돌」에서 그래서일까? ‘사귀게 된 돌’은 이 한 권의 시집처럼 보이기도 한다. 작가의 보폭과 시선으로 시를 마주하자, 종내 이 고요하고 검박한 시집이 우리들에게 미소짓는 것을 보게 되는. 무생물과 생물의 경계가 사라지고, 침묵과 말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시와 삶의 경계가 사라짐을 예감하게 되는. ‘더할 나위 없음’이란 ‘아주 좋거나 완전하여 그 이상 더 말할 것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 운문의 정수를 길어낸 ‘더할 나위 없는’ 시집이 있다. 조심스럽게 연꽃색의 시집을 독자들에게 건넨다. 시집에 귀를 대면 시인의 심장 소리가 들리는 듯도 하다. 떨어지는 꽃잎의 세기로, 호수의 물결이 실바람에 흩어지는 세기로.내가 매일 몇 번을 손바닥으로 차근하게 만지는 배와 옆구리생활은 그처럼 만져진다구름이며 둥지이며 보조개이며 빵이며 고깃덩어리이며 악몽이며 무덤인나는 야채를 사러 간다나는 목욕탕에 간다나는 자전거를 타러 간다나는 장례식장에 간다오전엔 장바구니 속 얌전한 감자들처럼목욕탕에선 열탕과 냉탕을 오가며오후엔 석양 쪽으로 바퀴를 굴리며밤의 눈물을 뭉쳐놓고서그리고 목이 긴 양말을 벗으며선풍기를 회전시키며모래밭처럼 탄식한다_「휴일」 전문 우리는 서로에게환한 등불남을 온기움직이는 별멀리 가는 날개여러 계절 가꾼 정원뿌리에게는 부드러운 토양풀에게는 풀여치가을에게는 갈잎귀엣말처럼 눈송이가 내리는 저녁서로의 바다에 가장 먼저 일어나는 파도고통의 구체적인 원인날마다 석양너무 큰 외투우리는 서로에게절반그러나 이만큼은 다른 입장_「우리는 서로에게」 전문 당신은 허리춤에 요란한 바람과 자욱한 안개를 넣어두었네내부는 깊은 계곡처럼 매우 신비롭네외출을 앞둔 당신은 헝클어진 긴 머리카락을 거울 앞에서 큰 빗으로 오래 빗어내리네, 장마처럼 저음으로 중얼거리면서당신은 여름밤의 무수한 별들을 흩어버리네촛불을 마지막까지 불태워버리네밤마다 우리를 눈 감을 수 없게 하네당신은 연륜 있는 의사들을 좌절시키네지혜의 눈에 검은 안대를 씌우네그러나 아이들의 꿈인 사과를 떨어뜨리지는 못하리당신의 고백을 나는 기다리네허공이 쏟아지기를 기다리는 절벽처럼꽃을 기다리는 화병처럼_「절망에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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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나무 / 이동춘 (지은이) / 2020.10.20
35,000

소금나무소설,일반이동춘 (지은이)
재료로 규정되는 공예 분야에서 장신구는 오랜 시간 귀금속을 중심으로 금속공예의 일부였으나 20세기 중반부터 형식과 재료에서 탈피한 현대장신구는 독자적인 행보를 시작하였다. 한국현대장신구 역시 급진적인 성장과 함께 젊은 장신구 작가들이 대거 등장, 국제 무대에서 매우 괄목할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국현대장신구의 정체성을 연대기적 흐름을 통해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세대별 작가들의 대표작을 모아 지난 40여 년 한국현대장신구의 성과의 단면을 살펴보는 책이다.장식과 탐미의 변증법 - 한국의 현대장신구 이야기 / 전용일 현대 장신구의 시작 김승희, 우진순, 주예경, 김재영, 김정후, 이명주, 이정규, 장미연 현대 장신구의 전문화 고희승, 배부순, 이동춘, 홍지희, 심현석, 신혜림, 장희방, 강연미, 전은미, 이정임, 이숙현, 박성숙, 이광선, 정호연, 이영임, 최재욱, 김유라 브로치란 무엇인가? 프라부 마줌다르 현대 장신구의 확장 김수연, 정령재, 문춘선, 현지연, 신혜정, 박정혜, 김신령, 정준원, 한상덕, 조민정, 조성호, 박주형, 권슬기, 박지은, 김용주, 이예지, 배준민, 김희주, 민복기, 조가희, 이요재, 김연경, 공새롬, 나유리, 김계옥 뿌로찌를 브로치하다 / 오미화 작가약력 인터뷰 김재영, 김승희, 우진순, 주예경, 이정규, 장미연, 김정후, 이명주 크레딧한국현대장신구의 연대기적 서술 재료로 규정되는 공예 분야에서 장신구는 오랜 시간 귀금속을 중심으로 금속공예의 일부였으나 20세기 중반부터 형식과 재료에서 탈피한 현대장신구는 독자적인 행보를 시작하였다. 한국현대장신구 역시 급진적인 성장과 함께 젊은 장신구 작가들이 대거 등장, 국제 무대에서 매우 괄목할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국현대장신구의 정체성을 연대기적 흐름을 통해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세대별 작가들의 대표작을 모아 지난 40여 년 한국현대장신구의 성과의 단면을 살펴본다. 50인의 100개 브로치 브로치는 가슴에 착용하는 장신구의 형식 중 하나이다. 가슴에는 자신의 소속이나 정체성을 알리는 배지를 달기도 하고 훈장이나 기념 리본 등을 달기도 하면서 자신의 의도를 대변한다. 이렇듯 브로치는 단순히 장식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다분히 정치적이며 사회적인 사물이다. 브로치는 전통장신구의 종류는 아니다. 하지만 현대 복식과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장신구의 일종으로 대표성을 지닌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기능이나 크기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작가들에게도 매우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도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브로치이다. 이처럼 장신구의 가장 대표적인 형식인 브로치를 중심으로 현대금속공예의 1세대라 구분할 수 있는 작가들부터 현대장신구의 새로운 세대들까지 이어져 온 한국만의 특징적인 시대적 흐름을 살피고 과거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출판사 서평 현대 장신구의 시작에 섰던 7분의 인터뷰 자료를 포함하여, 50인의 작가가 각 2점의 브로치를 출품한 것을 책으로 엮었다. 한국 현대 장신구의 전시품을 이 책 한권으로 살펴 볼 수 있는 역사적인 도록이라고 할 수 있다.한국의 현대장신구는 대략 1980년대부터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 공예의 역사는 1500년 이상을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뿌리 깊지만, 그 전통과 현대장신구와의 연관성은 미약하다. 20세기 전반의 식민지기와 한국전쟁이라는 긴 터널을 통과하고, 한국의 현대미술이 성립되는 1960, 70년대를 지난 후 공예분야에서도 동시대적 미감와 감성을 중시하는 현대공예가 도자, 나무, 섬유, 금속 등 각 매체별 분야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1980년대 중반부터 금속공예의 하위 장르로 존속했던 장신구 분야에서 변화가 시작되었다.당시까지 장신구라면 귀금속과 보석으로 치장된 예물 부류를 떠올리던 한국사회에 새로운 장신구가 등장했다. 장신구작가로 불리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그동안 주로 순수미술을 취급하던 갤러리에서 장신구전시회가 열리기 시작했다. 초기의 현대장신구는 주로 외국에서 유학을 하고 돌아온 금속공예가들에 의해 제작되었다. 그들은 대개 금속공예와 장신구 작업을 병행했고, 한국 주요 대학에서 두 가지를 함께 교육했다. 1980년대 초에 귀국해 활동을 시작한 김승희, 유리지(이상 미국), 이승원, 주예경(이상 독일), 우진순(스웨덴) 등이 주요 인물이다. 이미 활동하고 있던 선배, 동년배 금속공예가들이 있었지만, 이들이 매개한 해외로부터의 영향은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장식과 탐미의 변증법 - 한국의 현대장신구 이야기(전용일)에서 발췌
더 뉴 게이트 8
라루나 / 카자나미 시노기 (지은이), 김진환 (옮긴이) / 2019.01.27
9,500원 ⟶ 8,550원(10% off)

라루나소설,일반카자나미 시노기 (지은이), 김진환 (옮긴이)
탈출불가의 데스게임이 되어버린 VRMMORPG인 <THE NEW GATE>의 최강 길드인 육천의 멤버 신은 혼자서 게임의 최종 보스인 오리진에게 도전하여 승리한다. 게임 클리어와 동시에 데스게임화가 풀리면서 생존한 유저들은 하나둘씩 로그아웃을 하기 시작하는데...용어 해설 ― 5등장인물 소개 ― 6월드맵 ― 8Chapter1 해람룡 ― 9Chapter2 사무라이의 나라로 ― 73Chapter3 각자의 마음 ― 149Chapter4 요호의 습격 ― 225스테이터스 소개 ― 309VRMMO-RPG 「THE NEW GATE」내에서 갑자기 500년 뒤의 「현실」로 날아온 최고참 플레이어 신.섬나라 히노모토의 공주 쿠죠 카나데와 그 종자 사에구사 카린을 바다 몬스터의 습격에서 구해낸 신은 그녀들의 고향까지 동행하게 되었다.겉으로는 평온해 보이는 히노모토. 하지만 그 뒤에서는 싸움 속에서만 살 수 있는 무인을 조종해 다시 전란을 일으키려는 존재가 암약하고 있었다.멸망을 가져오는 재앙의 요호(妖狐)를 저지하기 위해, 온라인 게임 최강 플레이어가 사무라이들의 전장에서 자신의 힘을 드러낸다!수만 명을 데스 게임으로 끌어들인 VRMMORPG 「THE NEW GATE」. 최고참 플레이어 신의 활약으로 드디어 「THE NEW GATE」는 해방의 날을 맞이하기 직전이었다. 하지만 최후의 몬스터를 쓰러뜨린 순간, 신 혼자만 500년 뒤의 게임 세계로 차원 이동하게 된다. 정신을 차린 신 앞에 펼쳐진 건 플레이어가 해방된 이후에도 NPC나 몬스터, 그리고 낯선 사람들이 살아가는 진짜 ‘이세계’였다. 전권에서 신의 동료들마저 능가하는 강적ㅡ대공(大公)급 데몬을 만나 결투를 한 신 일행. 이번에는 섬나라 히노모토의 공주 쿠죠 카나데와 그 종자 사에구사 카린을 바다 몬스터의 습격에서 구해내며 그녀들의 고향까지 동행하게 된다.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는 히노모토. 하지만 그 뒤에서는 싸움 속에서만 살 수 있는 무인을 조종해 다시 전란을 일으키려는 존재가 있었다. 멸망을 가져오는 재앙의 요호(妖狐)를 저지하기 위해, 온라인 게임 최강 플레이어가 사무라이들의 전장에서 자신의 힘을 드러낸다!주요 등장인물신더 뉴게이트의 주인공. 21세. 하이휴먼. 온라인 게임에서 이름을 떨친 최강플레이어.데스 게임 클리어 후, 500년 뒤의 게임 세계로 차원 이동되었다.슈니 라이자521세. 하이 엘프. 신의 서포트 캐릭터. 500년 동안 신을 기다려왔다.티에라 루센트157세. 엘프. 「잡화점 달의 사당」의 종업원. 강력한 저주에 걸린 흔적으로 머리카락 대부분이 까맣다.유즈하?세. 엘레멘트 테일. 신이 구해준 몬스터. 아기 여우의 모습이지만 사람으로도 변신 가능하다.미카즈키 무네치카521세. NPC겸 보스 몬스터. 같은 이름의 일본도가 의인화한 존재이다.토도 칸쿠로566세. 하이로드. 신에 필적하는 초절정 검술의 소유자. 히노모토 십걸 중 필두.쿠죠 카나데13세. 휴먼. 히노모토의 동쪽을 다스리는 명가의 공주. 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 여행에 나섰다.사에구사 카린20세. 휴먼. 카나데와 동행하는 호위 검사. 히노모토 십걸 중 제3석에 위치해 있다.출판사 리뷰탈출불가의 데스게임이 되어버린 VRMMORPG인《THE NEW GATE》의 최강 길드인 육천의 멤버 신은 혼자서 게임의 최종 보스인 오리진에게 도전하여 승리한다. 게임 클리어와 동시에 데스게임화가 풀리면서 생존한 유저들은 하나둘씩 로그아웃을 하기 시작한다.최후의 한 명까지 로그아웃한 것을 확인한 주인공이 로그아웃 하려는 찰나, 전투 중에는 보지 못했던 문이 생겨난 것을 보게 되고 이 문이 열리면서 의식을 잃고 만다.정신을 차린 신이 보게 된 것은 평원 위에 쓰러져 있는 자신의 모습과 게임 세계 그대로의 모습인 현실. 그리고 로그아웃 버튼이 사라진 스테이터스 창이었다. 눈을 떴을 때, 신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진짜 [THE NEW GATE] 세계였다! “데스게임 다음은 진짜 이세계로의 여행이냐!!” “모든 걸 포기한 순간에 멋지게 나타난 왕자님. 이렇게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잖아.”“어…… 확실히 고마움은 느끼고 있거든요. 하지만, 그, 뭐냐! 신에게는 스승님이 있으니까요!”“이 세계에선 일부다처제가 일반적이잖아. 뭐, 엘프는 그런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모양이지만. 그런데 정말 고마움뿐이야?”“어…… 그게…….”티에라는 필마의 박력에 밀려 말끝을 흐렸다. 하지만 분명히 부정하지 않는 것만 봐도 이미 답은 나와 있었다.“필마. 남의 연애사에 너무 참견하면 좋지 않소.”“알았어. 그만할게. 하지만 티에라, 이 말만은 꼭 해야겠어.”“아, 네.”순식간에 미소를 거두고 엄숙한 표정을 지은 필마는 진지하게 말을 이어나갔다.“자기 감정을 분명히 해두는 게 좋을 거야. 후회할 땐 이미 늦거든.”“……!!”자신의 마음속을 꿰뚫어본 듯한 말에 티에라는 숨을 멈추었다.“미안. 쓸데없는 오지랖이라는 건 나도 아는데 말이지.”“……아니요. 솔직히 말하면 저도 아직 답을 모르겠어요.”티에라는 곤란한 듯 쓰게 웃으며 말했다.필마는 그런 그녀를 부드러운 미소로 바라보았다.‘흠, 그러면 신은 과연 어떤 답을 내게 될는지…….’한편 슈바이드는 혼자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나도 그렇다. 그대가 아니었다면 지금쯤 물고기 밥이 되었을 테지.”“차마 못 본 체할 수 없었던 것뿐입니다. 그보다도 이걸 받으세요. 이제 슬슬 저녁 먹을 시간입니다.”신은 고개를 숙이며 감사하는 두 사람에게 그렇게까지 고마워할 필요는 없다고 대답하면서 커다란 그릇을 건넸다. 두 사람이 잠든 사이 만들어놓은 스튜였다. 재료를 썰고 카드화해둔 루를 넣어 끓인 간단한 요리였다.“거듭 고맙사옵니다.”“그건 그렇고 이것 참 맛있군. 오장육부가 감동하는 것 같구나.”“재료를 썰어 넣고 조미료로 맛을 내며 끓인 간단한 요리예요.”신은 그렇게 대답하면서 자신의 그릇에도 스튜를 담았다. 그리고 유즈하 몫도 잊지 않았다. 두 사람은 유즈하가 나타난 것을 보고 놀랐지만 계약을 맺어서 소환할 수 있다는 말에 납득했다. 히노모토에서도 비슷한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식사가 끝난 뒤에는 취침할 때까지 잠시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일단 내일은 가까운 마을을 찾는 일부터 시작하는 게 어떻겠느냐.”“그래야겠네요. 우리의 현재 위치도 모르는 지금 상황에서는 어디에도 갈 수 없으니까요.”“아, 일단 어느 나라에 있는지는 알 수 있습니다.”두 사람의 대화에 신이 끼어들었다. 동굴 밖으로 나왔을 때 특징적인 산을 발견했던 것이다.“그랬느냐. 그래서 여기는 어디란 말이냐?”“히노모토입니다. 두 분의 고향이오.”
자신에게 무례해지는 사람들에게
미다스북스 / 오정민 (지은이) / 2019.01.29
15,000원 ⟶ 13,500원(10% off)

미다스북스소설,일반오정민 (지은이)
누구나 자기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기 어렵다. 남과 비교하게 된다. 자존감이 낮다. 사랑받지 못할까봐 두렵다. 사랑과 인정을 구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한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인생이 이런 것이 아니다. 내가 부족한 것 같다. 더 배워서 능력 있는 사람이, 더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자꾸 자기 자신을 몰아붙이지만 마음은 여전하다. 이렇게밖에 못 살아내는 자신에게 화가 난다. 자기를 책망하는 데 마음의 에너지를 쓰면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데 사용할 에너지가 고갈되어 더욱 지친다. 객관적인 현실의 어려움이 없어도 삶이 힘들다. 마음의 에너지는 온전히 자신을 사랑하는 자존감에서 나온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 이렇게 자존감이 무너진다. 오랜 시간 상담가로서 일하며 자존감이 무너져 자기 자신을 혹독하고 무례하게 대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본 저자는 자존감이 무너진 상태를 경험해보았다. 그래서 그는 자존감이 무엇인지 알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워야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며 불편한 감정이 올라온다면 가만히 멈추어 자기 자신을 만나보라고 권한다.프롤로그 - 나를 사랑하지 못했던 나, 자존감을 되찾다 자존감 체크리스트 1장 왜 내 마음에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나 1. 나는 나를 사랑하는 줄 알았다 2. 우월감과 열등감 사이를 오락가락 3. 혼자 있는 시간이 제일 무섭다 4. 나만 힘들고, 나만 불행하고 5. 왜 다른 사람과 어울리기가 힘들까? 6. 자신에게조차 솔직하지 못한 나 7. 남을 위해서만 사는 ‘괜찮은 사람’ 2장 이제 나 자신에게 무례한 짓은 그만! 1. 과거와 미래에 매이지 말고 현재를 누려라 4. 상처를 걱정만 하기보다는 치유하라 2. 미움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3.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을 그만둬라 6. 비교하지도, 걱정하지도, 주저하지도 마라 8. 실수에 담담히 웃을 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 5. 현실을 마주하고 적극적으로 변화하라 7. 내가 원하는 ‘새로운 나’를 선택하라 3장 진짜 내 것이 아닌 것과 결별하는 8가지 기술 1. 완벽함을 추구하는 내 모습 내려놓기 2. 남의 부탁이 아닌 내 부탁 들어주기 3. 관계에서 적당한 거리 유지하기 4. 더 이상 나 자신을 증명하려고 하지 않기 5. 눈치 보지 않고 뻔뻔해지는 연습하기 6. 남에게 습관적으로 친절 베풀지 않기 7. 내가 원하는 것을 기꺼이 요청하기 8. 가장 먼저 나 자신과 친해지기 4장 무너진 자존감을 일으켜 세우는 마음 수업 1.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라 2. 내면 아이가 가진 상처를 치유하라 3. 과거에 상처 받았던 기억을 재해석하라 4. 지나친 기대와 욕심을 내려놓아라 5. 어떤 갈등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는 연습을 하라 6. 내 삶에 필요한 것과 필요 없는 것을 구분하라 7. ‘내가 피해자’라는 관점에서 벗어나라 8.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라 5장 지금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존감이다 1. 자존감 : 모든 것은 당신 안에 있다 2. 나다움 : 내 삶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다 3. 용기 : 진짜 나 자신과 마주하자 4. 존재감 : 존재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5. 자기사랑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한다 6. 믿음 : 나는 진짜 나를 알면 내가 더 좋아진다 7. 솔직함 : 그저 지금 이 순간을 누리자 에필로그 - 어른이 된 나의 행복, 자존감이 결정한다 부록 - 당신의 자존감을 위한 작은 실천“자존감도 마음도 무너진 당신을 위하여!” 자신에게 예의를 지키고 싶은 당신에게 드리는 한 권의 책! 누구나 자기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기 어렵다. 남과 비교하게 된다. 자존감이 낮다. 사랑받지 못할까봐 두렵다. 사랑과 인정을 구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한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인생이 이런 것이 아니다. 내가 부족한 것 같다. 더 배워서 능력 있는 사람이, 더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자꾸 자기 자신을 몰아붙이지만 마음은 여전하다. 이렇게밖에 못 살아내는 자신에게 화가 난다. “내 인생은 대체 왜 이렇지!” “나는 왜 이렇게밖에 못 살지?”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을 거야.” 자기를 책망하는 데 마음의 에너지를 쓰면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데 사용할 에너지가 고갈되어 더욱 지친다. 객관적인 현실의 어려움이 없어도 삶이 힘들다. 마음의 에너지는 온전히 자신을 사랑하는 자존감에서 나온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 이렇게 자존감이 무너진다. 『자신에게 무례해지는 사람들에게』의 저자는 오랜 시간 상담가로서 일하며 자존감이 무너져 자기 자신을 혹독하고 무례하게 대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았다. 저자 자신도 자존감이 무너진 상태를 경험해보았다. 그래서 그는 자존감이 무엇인지 알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워야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또한 작가는 이 책을 읽으며 불편한 감정이 올라온다면 가만히 멈추어 자기 자신을 만나보라고 권한다. 오늘도 자신을 몰아붙이며 화만 내셨나요? 내가 너무 한심해 자책한 적이 많은가요? 참고 참기만 하다가 속상해 울음이 나온 적도요? 저자는 물론, 저자를 찾아와 함께 했던 사람들은 적어도 ‘스스로가 괜찮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적극적으로 삶을 살아내고자 했다. 나와 그들의 공통점은 대충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과 자신의 삶을 깊게 사랑했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나를 아끼고 돌보고 사랑하는 시간과 정성이었다. 내가 내 자신을 잘 돌보면 돌볼수록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커지는 것을 느꼈다. 사람의 내면에는 스스로를 회복시키는 힘이 있었다. 더 이상 자신에게 무례해지지 않기 위해 필요한 7가지 감정과 태도! 1. 자존감 : 모든 것은 당신 안에 있다 자존감은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이다. 믿기지 않겠지만 해답은 바로 당신이 가지고 있다. 2. 나다움 : 내 삶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다 그냥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하기에 멈추지 마라.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이 하고 싶은지’, ‘어느 분야에서 유능한지’ 알아야 한다. 꿈과 비전을 찾아 실천하고 준비하며 살아라. 3. 용기 : 진짜 나 자신과 마주하자 남이 아니라 나의 행동이 자존감을 높인다. 내가 행동하지 않으면 나아지는 게 아무것도 없다. 용기는 변화를 위한 행동하는 힘이다. 가짜가 아닌 진짜 나 자신이 되기 위해 지금 필요한 건 ‘용기’이다. 4. 존재감 : 존재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지 마라.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라. 당신은 존재만으로도 부족함 없이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5. 자기사랑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한다 나 스스로도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분명 있다. 싫은 부분이 생긴다. 그러나 그래도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6. 믿음 : 나는 진짜 나를 알면 내가 더 좋아진다 당신 안의 잠재능력을 발견하라. 그것이 당신이 진짜 모습이다. 그리고 당신이 바라던 바로 그 모습이 되도록 행동하라. 인생의 영웅이 되라. 7. 솔직함 : 그저 지금 이 순간을 누리자 행복은 찾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느끼는 것’으로 가능하다. 과정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여기면 인생이 꽉 차게 된다. 솔직하지 못하면 눈치보고 의무를 따르느라 순간을 누릴 수 없다.
매거진 B (Magazine B) Vol.16 : 에이솝 (Aesop)
B Media Company / JOH & Company (제이오에이치) 편집부 (지은이) / 2022.07.26
18,000

B Media Company취미,실용JOH & Company (제이오에이치) 편집부 (지은이)
02 INTRO 08 EDITOR’S LETTER 12 QUOTES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이솝이 인용해온 격언 16 AESOPIAN 이솝 런던, 파리, 서울 오피스에 공존하는 이솝인들의 문화와 철학 22 EXPERIENCES 전 세계 이솝 매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일관된 고객 경험과 호스팅 36 OPINION: ILSE CRAWFORD 이솝 런던 첫 매장을 디자인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일스 크로포드가 말하는 브랜드의 대안적 성격 42 SIGNATURE STORES 지역색과 브랜드 고유의 미감이 담긴 이솝 시그니처 매장을 디자인한 대표 건축가와 디자이너들 56 ICONIC OBJECTS 이솝 매장과 오피스에서 발견할 수 있는 디자인 가구와 조명 60 THE NEIGHBORHOOD 뉴욕, 코펜하겐, 도쿄, 멜버른, 밴쿠버, 런던에 자리한 15곳의 이솝 매장과 이웃한 리테일 매장들 68 OPINION: BARNABE FILLION 조향사 바나페 피용이 전하는 이솝과의 향 작업에 얽힌 경험담과 브랜드 DNA 74 ESSENTIALS 건강한 삶과 피부 균형을 위해 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선보여온 이솝의 제품 라인업 86 SPOTS 이솝의 제품을 발견할 수 있는 호텔, 레스토랑, 스튜디오 등의 상공간들 94 THE LIKE-MINDED 이솝과 같은 생각을 갖고 서로 이로운 관계를 이어온 협업 파트너들 102 OPINION: NA KIM 이솝 매장과 공식 웹사이트에 잡지를 유통해온《파리 리뷰》아트 디렉터 나 김이 말하는 불변하는 문학의 가치 108 STYLES 균형 잡힌 삶을 중시하는 이솝의 애호가들 118 EQUILIBRIUM 이솝과 친밀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균형과 조화의 가치 126 BRAND STORY 코스메틱업계의 편견을 과감하게 깨트린 이솝의 성장 스토리 132 INTERVIEW: FREDERIC SEILLER, SUZANNE SANTOS 이솝 아시아와 나투라앤코의 제너럴 매니저 프레데리크 세일러와 이솝 고객 경험을 총책임지는CCO인 수잔 산토스에게 듣는 브랜드 방향성과 비전’ 140 VOICES 직원 개개인의 삶은 물론 지역 사회와 환경에 공헌해온 이솝의 행보 144 FABLES 이솝의 진정성 어린 태도와 단단한 성품에 반해 팬이 된 이들이 털어놓는 이솝의 매력 147 OUTRO매거진 《B》 균형 잡힌 브랜드를 한 호에 하나씩 소개하는 브랜드 다큐멘터리 매거진이다. 브랜드가 지닌 철학은 물론 숨은 이야기와 감성, 문화까지 감각적으로 담고 있어 브랜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2011년 11월에 창간하여 지금까지 패션, 라이프스타일, 테크, 도시 등 80여 개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소개해왔다. ■ 이슈 소개 9년 만에 새롭게 발행하는 ‘이솝’ 세컨드 에디션입니다. 2013년 5월 열여섯 번째 이슈로 선보인 ‘이솝’의 브랜드 스토리 기사는 창립자 데니스 파피티스의 말로 시작합니다. “내가 뷰티 브랜드를 시작한 이유는 철학자가 되기엔 인내심이 부족하고, 건축가가 되기엔 재능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매거진《B》가 이솝이라는 브랜드를 조명한 지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이 말이 이솝 브랜드를 가장 잘 설명한다고 봅니다. 이솝은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화장품을 생산하는 브랜드지만, 코스메틱 브랜드라는 표현으로는 충분히 설명되지 않습니다. 이솝을 사람으로 치면 철학자와 건축가의 면모를 지닌 과학자 또는 철학자와 건축가의 면모를 지닌 미학자에 가까울 것입니다. 데니스 파피티스는 비록 철학자나 건축가가 되지 않았지만 철학자의 사고와 건축가의 눈으로 브랜드를 설계했지요. 이솝은 단순히 광채 나는 피부, 나이를 거스르는 외모에 대해 논하기보다 한 사람을 둘러싼 내면과 외면의 총체적 아름다움에 대한 화두를 던집니다. 이솝이라는 브랜드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으면 삶의 풍요로움을 누리기 위해 우리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그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글과 문학에 대한 애정, 공간을 채우는 것들에 대한 세심한 손길, 계절과 자연에 대한 열린 감각, 공동체 의식에 기반한 호의적 태도 등이 그러하죠. 이솝은 제품과 매장을 통해 이러한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해왔고, 다른 코스메틱 브랜드와 완벽한 차별화를 이뤄냈습니다. 물론 이솝이 선택한 방식이 절대적으로 우월하다거나 성공적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이러한 노선을 선택함으로써 브랜드만의 독창적 세계를 구축했고,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 9년의 시간이 흘러 이솝이라는 브랜드를 다시 찬찬히 뜯어보면서 흥미로웠던 점은 호들갑을 떨 만큼 특별한 변화나 시도가 눈에 띄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요즘처럼 소비에 관한 모든 것이 포화 상태인 시절에 조바심 없이 자신만의 속도를 지키는 일은 귀한 광경이죠. 이솝은 브랜드가 지닌 물리적·문화적 자산을 잘 관리하고 이솝을 아끼는 사람들과 이 자산을 공유하는 일에 충실히 몰입할 뿐입니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이솝의 창립 멤버이자 CCO인 수잔 산토스는 매거진《B》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이야기했죠. “이솝은 처음부터 완벽했어요.” 여기서 완벽이란 절대적 완벽이라기보다 ‘더할 것이 없는 상태’ 혹은 ‘그 상태를 지키려는 의지’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애당초 잘 만든 제품은 매 시즌 새로워질 필요가 없다”는 데니스 파피티스의 언급 역시 이솝이 추구하는 완벽을 정의한 말이죠. 이러한 이솝식 완벽주의 덕분에 이솝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기분 좋은 자족감’을 경험합니다. 기본에 가까운 생활을 영위하고 그 생활에 충분히 만족하는 법을 배우는 셈이죠. 무인양품이라는 브랜드의 철학이 그렇듯 “이것이면 충분하다”를 알아가는 감각은 그 무엇보다 각별합니다. ‘최고’라는 개념이 타인의 시선에 결박되어 있다면, 충분함을 느끼는 것은 오로지 스스로의 의지에 달려 있기 때문이죠. 독자 여러분은 어떤 물건과 공간, 경험을 통해 기분 좋은 자족감을 느낄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그 대상에 매거진《B》도 포함되기를 바라면서요. 편집장 박은성
성역
민음사 / 윌리엄 포크너 글, 이진준 옮김 / 200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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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윌리엄 포크너 글, 이진준 옮김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윌리엄 포크너의 작품으로 \'미국 사디즘의 최고의 예\'라는 평을 받으며 충격과 논란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폐쇄와 억압의 이미지, 성적 욕망 및 관음증 등을 통해 죄악에 대한 불감증에 빠진 현대 사회를 강하게 비판한다. 또한 편협하고 속물적인 사회, 그 사회로부터 상처 입고 버림받은 사람들을 다룸으로써 부도덕한 미국 남부 상류 사회를 고발하며, 인간에 대한 신뢰와 휴머니즘의 역설적 표현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인 모습을 규명한다.노벨 문학상, 퓰리처상 수상작가 윌리엄 포크너의 1931년 작. 폐쇄와 억압의 이미지, 성적 욕망 및 관음증 등을 통해 죄악에 대한 불감증에 빠진 현대 사회를 강하게 비판한다. 출판사마저 출판을 꺼릴 만큼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으로 당시 미국 사회에 논란을 일으킨 이 소설을 통해, 포크너는 대중적 인기와 부를 함께 얻었다. 술에 취한 남자 친구 가우언과 드라이브에 나선 여대생 템플은 도중에 자동차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밀주업자 구드윈의 집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된다. 그 집에는 포파이, 토미 등의 불한당이 함께 살고 있다. 그날 밤 템플은 성불구자 포파이에게 옥수수 속대로 능욕을 당하고, 템플을 보호하려던 토미는 포파이의 손에 살해된다. 그 후 포파이는 템플을 매음굴에 팔아넘겨, 레드라는 사나이와 성애를 하게 하면서 대리 만족을 구한다. 그러다 결국엔 질투를 이기지 못하고 레드마저 살해한다. 그러나 경찰은 구드윈을 살인범으로 오인하고 체포한다. 흔히들 포크너를 일컬어 비도덕적인 작가라고 한다. 그러나 포크너가 도덕을 제시하는 방법은 역설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인간에 대한 신뢰와 휴머니즘의 역설적 표현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인 모습을 규명하고자 한다. 편협하고 속물적인 사회, 그 사회로부터 상처 입고 버림받은 사람들을 다룸으로써 1920년대, 부도덕한 미국 남부 상류 사회를 고발하는 작품이다.
척추 전국 시대, 최후의 한방 디스크 체질
북랩 / 은영준 (지은이) / 20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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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건강,요리은영준 (지은이)
한방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알려 주는 내 몸에 맞는 디스크 치료법. 저자가 20여 년 동안 환자들을 진료하고 디스크와 협착증에 관해서 분석한 결과물이다. 과학적 근거와 전통적 가치를 계승하는 현대 한의학은 기존의 양방이나 한방 치료의 한계점을 넘어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머리말 / 5 제1부. 디스크와 신경의 재생을 돕는 ‘한의학’ 1장. 디스크를 재생하는 한의학 / 17 디스크의 발병 원인 / 18 디스크와 신경의 자연 회복에 관한 논문, 한방 치료의 효과에 관한 논문 / 20 한의학으로 어떻게 디스크가 들어갈까? / 24 수술하지 않고 디스크가 흡수되는 원리는? / 27 눈으로 보는 디스크의 한의학적 치료 결과 / 32 한약은 보약 아닌가요? / 36 침은 디스크 치료에 얼마나 효과적일까? / 38 디스크 탈출 정도에 따라서 흡수율이 다릅니다 / 40 후기 환갑 기념으로 히말라야에 다녀왔어요! / 42 디스크 수술 없이 치료된 사례 / 43 믿음이 한라산을 오르게 하다 / 45 협착증 수술, 안 하길 잘했어! / 46 파열된 디스크가 제자리로 쏙 흡수되었어요 / 48 신경 성형술, 고주파 시술, 수술에도 터져서 흘러내리고 신경이 마비된 디스크가 모두 치료되었어요 / 51 나사를 박는 수술을 받고 6년 후에 재발했어요 / 52 2장. 신경을 재생하는 한의학 / 57 신경을 재생하는 한약의 과학적 근거 / 58 침 치료가 신경을 재생한다는 과학적 근거 / 63 신경 재생 분야의 한의학 박사 / 65 신경 재생도 반드시 체질을 감안해야 합니다 / 67 후기 7층에서 추락, 척수 손상에 의한 하반신 마비 - 이제는 두 발로 걸을 수 있어요 / 68 목 디스크로 인한 척수증(myelopathy)이 모두 나았어요 / 70 발목이 마비되어 휠체어를 타고 왔었는데… / 71 디스크 파열과 마미증후군, 수술 없이 치료되었어요 / 72 근력이 떨어지고 아파서 수술을 권유받았었는데! / 74 전방 전위증, 협착증 수술 없이 나았어요 / 75 제2부. 디스크 체질 3장. 알면 낫고 모르면 고생하는 ‘디스크 체질’ / 81 과학적 근거와 전통적 가치를 계승하는 현대 한의학의 디스크 치료 / 82 남들과 똑같이 일하는데, 왜 나만 디스크? 그럼 난 디스크 체질? / 84 수술받아도 아프고, 시술받아도 아픈 이유가 뭘까? / 86 시술도, 수술도 소용없는 디스크 체질 / 88 디스크 체질에 관해서 자세히 알아봅시다 / 90 디스크 체질 vs 사상 체질 / 96 디스크 체질에 맞는 사상 체질 한약 처방하기 / 98 4장. 골골팔십형 디스크 체질 / 101 골골팔십형 디스크 체질이란? / 102 디스크 한약을 먹었는데 낫지 않고 설사를 해요 / 104 체질을 알아야 디스크도 마무리할 수 있어요 / 106 보약으로 치료한 퇴행성 디스크 / 108 50대 여성의 디스크 파열 / 113 어딜 가도 잘 낫지 않던 디스크 / 115 마비되었던 다리가 좋아졌어요 / 117 1년 동안 치료가 안 되던 디스크가 좋아지네요 / 119 2년간 낫지 않던 만성 요통 치료 / 121 잘 낫지 않던 퇴행성 디스크, 디스크 체질 치료로 말끔하게 / 123 재발하는 퇴행성 디스크, 어떻게 해야 하나요? / 125 협착증 수술 전에 디스코 한의원 / 126 협착증은 수술 아니면 안 될까요? / 128 디스크가 터져서 신경 주사 두 번에 3주 동안 입원 치료까지 받았었는데… / 131 70대 초반의 나이에 10일간 몽블랑 트래킹 다녀왔어요 / 133 5장. 활성산소형 디스크 체질 / 135 활성산소형 디스크 체질이란? / 136 디스크 치료를 위해서 해독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138 2개월 동안 한의원과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꾸준히 받았는데… / 140 디스크를 치료했는데 체질도 좋아졌어요 / 142 디스크, 수술 안 받고 좋아질까요? / 143 운동 중독으로 인한 척추 퇴행 및 추간판 탈출증 / 145 건장한 남자의 만성 통증 / 148 협착증이 두 군데인데, 비수술 치료를 해 주세요 / 150 수술받으라던 협착증, 이젠 아프지 않아요 / 152 협착증도 고치고 다이어트도 하고! / 153 수술하지 않는 척추 전방 전위증 치료 / 154 6장. 근육부족형 디스크 체질 / 157 근육부족형 디스크 체질이란? / 158 운동을 많이 하는데 왜 근육부족형인가요? / 159 운동을 반드시 해야 좋아지는 디스크의 예 / 161 용하다는 데는 다 다녔는데 안 나아요 / 164 호전되었다가 재발한 디스크 환자 / 165 만성 목 디스크는 다방면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 167 퇴행성 디스크가 심하니 고쳐 주세요 / 169 협착증 수술 1년 만에 재발한 환자분의 치료 / 171 협착증 수술을 해야 한대요 / 173 7장. 평발관절형 디스크 체질 / 175 ‘무른 관절’과 디스크의 예후 / 176 엄마는 골골팔십형, 따님은 평발관절형 디스크 체질 / 180 디스크도 낫고, 비염과 부종까지 좋아졌어요 / 182 제3부. 디스크 협착증 치료 - 그 오해와 진실 8장. 넘치는 정보가 치료를 망친다 / 187 넘치는 정보가 치료를 망친다 / 188 추나 치료하면 디스크와 협착증이 낫는다던데… / 190 봉침, 약침 맞으면 디스크와 협착증이 낫는다던데… / 192 허리에 좋지 않은 운동 - 윌리엄 운동 vs 맥켄지 운동? / 194 양심 있는 의사는 함부로 시술과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 197 척추, 수술로 강해지지 않는다 / 199 협착과 협착증은 달라요 / 204 더 나빠지기 전에 수술하라는 말 / 205 심하다는 말,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 206 간단한 수술이라는 말 / 207 시술이나 수술 전에 3개 이상의 병원을 돌아볼 것을 권하는 이유 / 210 한의원에 다녀도 디스크, 협착증이 낫지 않는 이유는? / 212 거꾸리 하면 좋은가요? / 215 수영하고 더 아파졌어요 / 218 필라테스, 요가를 해도 되나요? / 222 남의 말 듣고 완치된 사람 없다? / 224 안 아프면 나은 건가요? / 226 디스크 치료 중 ‘통증이 늘었다, 줄었다’ / 229 왜 빨리 안 낫는 거죠? / 231 같은 디스크인데, 낫는 속도는 왜 다를까? / 234 신경 주사, 자주 맞으면 좋은 것 아닌가요? / 237 허리 디스크인데, 엉치가 아파요 / 239 치료 기간 중에 술 · 담배를 하면 안 되나요? / 240 수많은 정보 속에 양산되는 헛똑똑 증후군 / 242 스트레스는 디스크의 적 / 244 디스크 수술! 병원마다 다른 이야기를 해요 / 246 누군 침 맞아서 낫고, 누군 약 먹어서 낫고… 디스크는 낫는 방법이 왜 사람마다 다 다를까? / 248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면 재수술을 받아야 합니까? / 251 디스크인데 몸이 틀어져요 / 253 허리 디스크가 목으로도 가나요? / 255 디스크가 심하지 않은데 왜 아플까요? / 258 디스크와 협착증, 증상은 같은데 왜 진단도, 치료도 다르죠? / 260 디스크도 유전이 되나요? / 264 요통은 운동하면 좋아질까? / 266 운동도 지나치면 ‘디스크’가 됩니다 / 269 급성 디스크 질환에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 / 272 마사지, 추나, 도수 치료받고 더 아파졌어요 / 274 디스크 운동 요법, 그릇된 지식이 치료를 망친다 / 276 디스크 환자인데 마사지를 받아도 되나요? / 278 예전엔 안 그랬는데… / 280 긴장을 푸세요 / 280 제4부. 내 몸은 내가 연구하자 - 영상 진단으로 내 상태 알아보기 9장. 추간판 탈출 및 파열 진단하기 / 285 엑스레이로 디스크 진단하기(벌어진 각도) / 286 엑스레이로 디스크 추정하기 / 289 엑스레이로 디스크 추정하기 두 번째 / 292 목의 통증과 MRI, 엑스레이 비교 / 296 MRI와 CT의 차이점 / 298 제 디스크가 심각한가요? - 디스크의 종류와 예후 / 301 제 디스크가 심각한가요? - 김밥형과 호떡형 / 307 같은 디스크라도 튀어나온 위치에 따라서 통증 및 예후가 다릅니다 / 311 MRI로 디스크의 예후를 알아보자 - 근육부족형 / 313 급성 디스크/ 만성 디스크 구별법 / 316 직업과 디스크에 따른 디스크의 유형 및 디스크의 개수와 예후 / 317 저는 왜 허리 디스크인데 허리가 안 아프죠? / 321 목만 아픈 디스크, 팔도 저린 디스크 / 323 허리만 아픈 디스크, 다리도 저린 디스크 / 326 어떤 디스크가 흡수가 될까요? / 329 10장. 퇴행성 디스크 진단하기 / 333 아침마다 허리를 펼 수 없다면 퇴행성 디스크를 먼저 의심하자 / 334 퇴행성 디스크란? - 퇴행성 디스크의 정의 / 336 퇴행성 디스크란? - 퇴행성 상태에 따른 분류 / 338 11장. 협착증 진단하기 / 345 엑스레이로 협착증 구별하기 / 346 협착증 엑스레이와 MRI / 350 부록. 디스크와 신경 재생에 도움이 되는 음식 및 한약, 디스크 체질 개선 음식 및 한약 디스크 흡수에 도움이 되는 음식 또는 한약 / 354 신경 재생에 도움이 되는 음식 또는 한약 / 355 디스크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음식 또는 한약 / 357디스크와 협착증, 남들과 같은 치료를 받는데 왜 나는 잘 안 낫는 걸까? 한방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알려 주는 내 몸에 맞는 디스크 치료법 양방 치료가 주류로 자리 잡은 이 시대에, 많은 환자가 ‘과연 침과 한약으로 디스크나 협착증을 치료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는다. 이 책의 저자인 은영준 박사는 그동안 ‘디스크 협착증 전문’ 한의사로서 최고의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 왔다. 그는 수많은 환자를 치료하면서 같은 치료를 하더라도 환자마다 호전 속도, 치료 효과, 재발률 등에서 차이가 나는 원인을 알고자 늘 고민했다. 그 결과 양방과 한방 치료로는 한계가 있는 ‘디스크 체질’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네 가지 디스크 체질을 구분하여 환자를 치료한 이후로 환자들의 치료율이 급격히 상승했다. 단순히 ‘재생 한약’만 처방한 환자에 비해서 ‘디스크 체질’에 맞는 처방을 받은 환자들이 빠르게 치료되었다. 또한, ‘디스크 체질’에 맞춰서 가미한 처방은 환자 개개인의 ‘사상 체질’에 맞춰서 처방하는 것이기에 환자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고질병이나 질환이 치료되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 책은 저자가 20여 년 동안 환자들을 진료하고 디스크와 협착증에 관해서 분석한 결과물이다. 과학적 근거와 전통적 가치를 계승하는 현대 한의학은 기존의 양방이나 한방 치료의 한계점을 넘어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독자들 또한 이 책을 통해서 다가올 평균 수명 120세의 시대에 건강한 허리로 살아갈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현재 국내 척추 질환자는 약 900만 명이며, 매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즉, 인구의 약 5분의 1이 척추 질환을 겪고 있고, 그에 따라 전국에 수많은 척추 전문 양방·한방 병·의원들이 생겨났습니다. 가히 ‘척추 전국 시대’라 할 만합니다. 물론 의료인들도 척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다양한 수술과 비수술 기법을 개발하고 적용하며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척추 질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러한 의문을 해결해 드리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대학 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하고 오랜 기간 양한방 협진 진료를 해 온 한방 재활의학과 전문의이자 한의학 박사이며 추나 교과서 저자인 저는 2001년부터 각종 척추 질환과 신경 마비 환자를 연간 1만 명 이상, 현재까지 총 20만 명 이상을 진료하고 있습니다.제게 찾아오시는 환자분들은 대부분 병원에서 1차적으로 시술이나 수술을 받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치료되지 않거나 재발하면서 2차·3차 진료 기관을 전전하다가 수소문 끝에 오시는 분들입니다. 오랜 기간 한 분야에만 몸담고 있으니 입소문만으로 전국 각지에서, 심지어는 해외에서까지 많은 환자분이 내원하고 계십니다.대부분의 척추 질환 환자들은 체형이나 습관 또는 직업상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진료를 하다 보니 그러한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술 또는 시술로도 잘 낫지 않는 환자분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이러한 분들의 특징을 가리켜 이해하기 쉽게 ‘디스크 체질’로 명명하고 골골팔십형, 근육부족형, 활성산소형, 평발관절형으로 분류해서 각각의 디스크 체질에 맞춰 치료했습니다. 그 결과 고질적으로 낫지 않던 환자분들의 치료율이 상승하고 재발률도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머리말
고맙습니다, 내 인생
모모북스 / 김규인 (지은이)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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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북스소설,일반김규인 (지은이)
지독한 절망을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내고, 끝내 행복한 삶을 성취하는 한 여성의 삶을 생생하게 담은 책이다. 현모양처가 꿈인, 평범한 주부였던 저자는 남편의 급작스러운 죽음 이후 끊이지 않는 눈물 속에서 하루하루 보낸다. 하지만 결국 그 절망의 구렁을 더 깊게 만드는 것도 자신이고, 그 구렁에서 빠져나오게 할 수 있는 사람도 자신뿐임을 깨닫고 다시 생(生)의 의지를 키워 나간다.· 들어가는 글 - 고맙습니다, 내 인생 1장 - 불행의 시작 · 인생에 폭풍이 시작되다 · 남편 잡아먹은 년 · 말도 안 되는 대한민국 법 ·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요 · 꿈에서 깨어나질 않기를 · 영혼과의 만남, 또 이별 · 다시 돌아가고 싶은 집 2장 - 나를 가슴에 품고 떠난 분들 · 아비 잡아먹은 년 · 아버지의 눈물 · 막걸리 한잔의 슬픔 · 상상해 보지 못한 일이 또 일어나다 · 엄마와의 시간들 · 부모는 자식의 효도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3장 - 두 딸이 세상의 전부 · 인생의 폭풍은 끝이 없었다 · 울어도 울어도 바뀌지 않는 일 · 눈물바다가 된 결혼식장 · 엄마가 미안해 · 느리게, 느리게 받아들이고 체념했던 아이 · 두 딸은 세상의 전부였다 4장 - 꿈이 있기에 아직은 아니다 · 잊고 있던 꿈 · 강사가 되고 싶어 · 나를 용서하는 시간 · 꿈은 나에게 사치가 아니었다 · 난 강사로서 자질이 없는 건가? · 숨어 있던 나를 깨우다 · 마음으로 낳은 자식들과의 이별 · 난 너희들의 영원한 선생님이란다 · 꿈이 뭐예요? 5장 - 내 멋진 삶 보여줄게요 ·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들 · 비로소 보이는 것들 · 밥보다 중요한 건 없다 · 감정을 털어낼 용기를 가져라 · 강한 의지는 이겨낼 힘을 준다 · 내가 행복해지는 순간을 찾아라 · 상처는 감출수록 더 아프다 · 내 멋진 삶 보여줄게요 · 당신을 잃고, 세상을 배웠습니다 · 마치는 글 - 어쩌다 내게도 오는 일“모든 불행과 절망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 어쩌다 내게도 오는 ‘불행’을 넘어 항상 내가 만들어가는 ‘행복’한 삶! 남편, 부모님…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잇따른 죽음. 어린 두 딸과 함께 이 혹독한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졌다는 절망감. 그리고 끝없이 이어진 불행의 터널. 하지만 그 어둠 속에서 간신히 찾아낸 한 줄기의 빛 ‘꿈과 희망’. 『고맙습니다, 내 인생』은 지독한 절망을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내고, 끝내 행복한 삶을 성취하는 한 여성의 삶을 생생하게 담은 책이다. 현모양처가 꿈인, 평범한 주부였던 저자는 남편의 급작스러운 죽음 이후 끊이지 않는 눈물 속에서 하루하루 보낸다. 하지만 결국 그 절망의 구렁을 더 깊게 만드는 것도 자신이고, 그 구렁에서 빠져나오게 할 수 있는 사람도 자신뿐임을 깨닫고 다시 생(生)의 의지를 키워 나간다. 현재 GI에듀 대표와 세상에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는 전문강사로 열심히 활동 중인 저자는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이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 일을 하라.”라고 강조한다. 이 책이 저자의 바람처럼 “비슷한 아픔을 가졌거나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한 사람들에게 한 줄기 작은 빛”이 되어주기를 기대해 본다. 우리 인생에 장애물은 있지만, 극복할 힘도 있다. 목적지, 목표가 있으면 반드시 통과해야만 하는 곳. 강한 의지만이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강한 의지와 열정, 그리고 목표. 이들 앞에서 장애물 따위는 두려워하지 않는 힘을 기르는 중이다. 내가 장애물을 두려워할 게 아니라 장애물이 나를 두려워하게 하는 힘!「강한 의지는 이겨낼 힘을 준다」 중에서 내가 먼저 웃어야 남을 웃게 할 수 있다. 내가 먼저 웃을 줄 알아야 하고, 내가 먼저 웃음의 효과를 증명해야 진정성 있는 웃음을 선물할 수 있다. 학원 일 외에는 틈틈이 웃음 공부를 하고, 실습도 했다.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늘 어두웠던 내 표정이 달라졌고, 얼굴에서 윤기가 났다.「꿈은 나에게 사치가 아니었다」 중에서
오늘의 키토 집밥
북테이블 / 키토제닉 다이어트 카페 (지은이) / 2023.06.15
22,000원 ⟶ 19,800원(10% off)

북테이블건강,요리키토제닉 다이어트 카페 (지은이)
키토식은 올바른 식재료와 식습관을 통해 다이어트와 건강을 모두 챙기는 식단이다. 키토식의 핵심은 ‘지방만 골라 먹자’가 아니라, 정제 탄수화물과 당을 줄이는 데 있다. 당을 줄이기 위해 선택된 식재료가 고기이고, 양질의 탄수와 건강한 채소로 저탄수를 실천한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 키토 카페의 키토식 고수 7명이 뭉쳤다. 이들은 나이, 거주지, 직업 모두 제각각이다. ‘저탄’과 ‘고지’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각자의 몸과 컨디션에 맞춘 레시피를 고민했고, 그 결과로 탄생한 저탄수 키토 식단 123개를 엄선해 이 책에 담았다.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사용하고, 저탄수 식단을 도와주는 추천제품까지 소개하고 있어 키토식 초보자에게 매우 유용하다.[저자의 말] 키토식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키토식을 시작하려는 당신에게! 키토식 추천(GOOD) & 비추천(NOT GOOD) 식재료 리스트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지는 하루 습관 키토제닉 식단과 저탄수(당질제한) 식단 7인 7색 레시피 중 당신의 취향은? 01 최언니라고해 : 저탄수 한식&밥반찬은 물론 베이킹까지! 매콤 편육 TIP:돼지머리 고기 잡내 없애기 르뱅쿠키 TIP:견과류 전처리하면 쿠키의 풍미가 좋아져요 바질 토마토 짬뽕 왕갈비 치킨 TIP:스모크향이 필요할 땐 리퀴드 스모크 만화고기 떡갈비 코코넛밀크 옛날 팥빙수 TIP:활용도 높은 무설탕 팥앙금 미소 라멘 들기름 골뱅이 파스타 TIP:천사채 당면화하는 법 TIP:생골뱅이 삶는 법 바나나 브라우니 투움바 로스트 치킨 대파 만두 새우 팟타이 고추참치 덮밥 TIP:전자레인지로 고추기름 만들 때는 여러 번 나눠서! 구운 어묵볼 쪽파 우삼겹 육전 TIP:전 예쁘게 잘 뒤집는 법 양념액젓 초간단 맛간장 장조림 무장아찌 장조림 버터 비빔밥 02 빵주현 : 만들기는 간단! 맛은 최고! 키토 김밥 총정리 ★ 김밥 잘 마는 요령 오이참치 김밥 닭고야 김밥 묵은지참치 김밥 양배추베이컨 김밥 단호박 김밥 달걀지단 김밥 TIP:달걀지단 잘 부치는 법 게맛살 김밥 매운 달걀볶이 키토 식빵 양배추 갈비만두 묵은지 등뼈찜 키토 컵카스텔라 아이스박스 케이크 03 슈링테이블 : 공대언니가 수차례 실험 끝에 완성한 최적의 키토 베이킹&홈카페 레시피 ★ 키토 베이킹을 잘하려면? ★ 베이킹 재료 설명 캐러멜 가나슈 타르트 TIP:전자레인지로 버터를 녹일 때는 10초씩 끊어서 앙버터 다쿠아즈 슈크림 라떼 TIP:키토 베이킹에서 휘핑크림 만들 때는 주의하세요 시나몬 프로틴 도넛 말차 롤케이크 딸기 트라이플 레몬 곤약젤리 TIP:과일향 젤리를 만들 수도 있어요 크리스마스트리 컵케이크 커스터드푸딩 TIP:시럽 농도 조절하는 법 TIP:좀 더 예쁘고 맛있게 푸딩 먹는 법 구워 먹는 마시멜로 스모어 코코넛 레몬바 04 키토 디자인랩 : 고급 중식당의 특별 메뉴를 클린 키토 버전으로! 상하이 탕수갈비 TIP:이왕이면 자연 발효식초를 사용하세요 키토 꿔바로우 홍샤오로우(간장 양념 오겹살 조림) 췌이피샤오로우(바삭한 통삼겹 바비큐) TIP:두께 있는 고기 요리에는 연육기가 편리해요 곤드레 나물 커우러우(곤드레 나물 구육) 카오위(매콤한 사천식 생선찜) 으아젠(대만식 굴전) 곤약 빵 TIP:곤약 빵으로 샌드위치 빵을 만들 수도 있어요 키토 도넛 샤오빙(중국식 호떡) 까이딴자이(홍콩식 에그 와플) 지우차이허즈(부추 달걀 대형 만두) 핼러윈 마녀 손가락 쿠키 로우빙쩡딴(다진 돼지고기 달걀찜) 터키 아이스크림 05 온앤오프 : ‘고지’보다 ‘저탄수’가 쉬웠어요! 저탄수에 초점 둔 키토식으로 28kg 감량! ★ ‘고지방’이 어려운 당신에게! 천사채 다이어트 라면 곤약 콜리밥 돼지고기 콜리 짜글이 무 버섯 카레밥 TIP:토핑용 새우&마늘 칩(플레이크) 만들기 TIP:무, 버리는 것 없이 다 사용하기 초간단 전복찜 TIP:만능 저염 맛간장 통마늘 전복 버터구이 전복 내장볶음밥 육전&비빔냉면 라구 소스 TIP:라구 소스 활용법 다이어트 피클 TIP:비싼 키토 단촛물, 재활용하세요 애플 브리 샌드위치 땅콩버터 초콜릿칩 컵케이크 TIP:빵 식감, 쿠키 식감! 두 가지 버전으로 즐겨요 치즈 당근 우삼겹말이 TIP:당근 라페 만드는 법 토마토 마리네이드 06 키토오리 : 식사만 바꿨는데 난소 나이까지 어려졌어요! 세계 각지에서 얻은 LC&HF 요리 아이디어 코코넛 치킨 수프 콩 없는 타히니 콩국수 TIP:3분 완성, 홈메이드 타히니 소스 코코넛 돼지 스튜 TIP:돼지 등갈비 핏물 빼는 법 팟 끄라파오 무쌉(바질 돼지고기 볶음) 싱가포르 스타일 피시 수프 TIP:튀김 요리에 좋은 코코넛오일 치킨 티카마살라 TIP:단계별로 향신료를 미리 계량해두세요 분더브로트(오트밀 견과 빵) 무타벨 TIP:아랍의 애피타이저, 무타벨 맛있게 즐기는 법 얼큰 누들 수프 TIP:라면수프 대신 베지터 고멧스톡 브로콜리 & 콜리플라워 치즈 그라탱 07 러빙로그 : 바쁜 워킹맘이 꾸리는, 가족 면역력 쑥쑥 올려주는 건강한 키토 식단! 효모 함박 스테이크 TIP:유지방 함량으로 구분하는 생크림 미니 키쉬 치즈랩 타코 TIP:치즈랩 타코를 더 맛있게 먹는 법 강황 수프 매운 새우 스킬렛 & 배추전 에그 바이트 연어 파테 애사비 크림소스 닭다리구이 레시피별 찾아보기저탄수&키토식을 실천하는 당신이 못 먹는 음식이 없도록! 밥, 국, 면은 물론 빵, 케이크, 홈카페 메뉴까지! 삽질 키토식은 이제 그만! 평균 감량 몸무게 12kg! 내 몸에 딱 맞는 7인 7색 저탄수&키토 현실밥상 레시피 123! 키토식은 올바른 식재료와 식습관을 통해 다이어트와 건강을 모두 챙기는 식단이다. 키토식의 핵심은 ‘지방만 골라 먹자’가 아니라, 정제 탄수화물과 당을 줄이는 데 있다. 당을 줄이기 위해 선택된 식재료가 고기이고, 양질의 탄수와 건강한 채소로 저탄수를 실천한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 키토 카페의 키토식 고수 7명이 뭉쳤다. 이들은 나이, 거주지, 직업 모두 제각각이다. ‘저탄’과 ‘고지’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각자의 몸과 컨디션에 맞춘 레시피를 고민했고, 그 결과로 탄생한 저탄수 키토 식단 123개를 엄선해 이 책에 담았다.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사용하고, 저탄수 식단을 도와주는 추천제품까지 소개하고 있어 키토식 초보자에게 매우 유용하다. 초간단 메인 식사부터 홈파티, 특식, 디저트 메뉴까지 만들 수 있는 이 책으로 나에게 딱 맞는 저탄수 식단과 키토 식단을 실천해 보자. 대한민국 1등 키토 카페, 26만 회원 인정! 변화하는 키토식 트렌드 반영! 맛있어서 즐겁고, 만들기 편해서 지속가능한 저탄수&당질제한 식단! 우리 몸은 모두 다르다. 평생 먹어온 음식과 살아온 환경, 개개인의 몸이 다르기에 일률적으로 적용가능한 탄단지 비율이란 없다. 누군가는 ‘중탄’이 감량 포인트이고 누군가는 소화력이 약해 고기와 버터를 먹는 ‘고지’가 힘들다. 고기와 버터 중심의 고지방 식사가 아닌 건강한 탄수와 질 좋은 지방, 단백질을 각자의 몸에 맞게 챙겨 먹는 식습관으로 키토식은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국내 최대 키토제닉 커뮤니티인 ‘키토제닉 다이어트 카페’에서도 인정한 저탄수&키토식 레시피를 <오늘의 키토 집밥>에 담았다. 평균 감량 몸무게 12kg! 키토식 총합 30년차! 7인 7색 레시피 123! 친근한 식재료로 만드는 현실 밥상 레시피와 장보기 고민을 줄여주는 내돈내산 추천제품까지! 이 책에 소개된 7명은 ‘키토제닉 다이어트 카페’와 SNS, 유튜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키토식 고수들이다. 짧게는 2년, 길게는 7년 넘게 키토식을 해오며 체중 감량은 물론 염증, 무기력증, 위장장애, 과민성 대장, 생리 전 증후군, 혈당 문제 등을 해결하고 인생이 달라졌다고 입을 모은다. 나이, 거주지, 직업 모두 제각각인 7명 역시 ‘저탄’과 ‘고지’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각자의 몸과 컨디션에 맞춘 키토 식단을 고민했다. 그러한 고민 끝에 탄생한, 집에서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저탄수&키토 레시피 123개를 엄선했다. 가급적이면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사용했으며, 제대로 된 저탄수 식단을 만들어주는 대체 식재료는 무엇이고 실제 사용해보니 어떤 제품이 좋았는지까지 ‘내돈내산’으로 추천하고 있어 장보기 고민을 줄여준다. 요리 곰손을 위해 주의해야 할 요리팁과 불조절 노하우, 보관법까지 꼼꼼하게 정리했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국, 찌개, 반찬부터 초간단 키토 김밥, 홈파티, 금손 베이킹, 중식&세계식까지! 저탄수 밥, 짜글이, 장조림, 카레, 골뱅이 파스타, 미소 라멘, 키토 김밥, 등뼈찜, 편육, 꿔바로우, 탕수갈비, 다쿠아즈, 생선찜 등 다양한 메뉴가 정리된 이 책 한 권이면 메인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해결 가능하다. 매일 먹어도 좋을 한식 메뉴와 밥반찬부터 냉장고 속 사정에 따라 재료를 달리하며 푸짐하게 만들 수 있는 키토 김밥, 일반식을 먹는 가족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특식&세계식 메뉴까지 모두 만들 수 있다. ‘무탄, 저탄, 고지방’에 얽매이지 말고 자신만의 건강한 식습관을 찾아가기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음식은 건강한 식습관을 회복하는 지름길이다. 김밥과 컵라면으로 한 끼를 때울 때보다 수고로움과 식비가 더 들겠지만, 건강을 잃어버린 미래의 당신이 지불해야 할 병원비를 생각한다면 훨씬 가성비 있는 식단이다. 키토식은 누구에게나 맞는 식단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적게 먹기를 강요하는 다이어트 식단이 아닌 지속가능한 건강 식단을 찾는다면 저탄수 키토 식단은 그 답이 될 수 있다.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탄수와 질 좋은 지방, 제대로 된 단백질을 챙겨 먹는 식습관은 키토식이 아닌 일반식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 [7인 7색! 당신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저탄수&키토식 레시피 123] [최언니라고 해] 키토제닉 다이어트 카페의 최장금! 국, 반찬, 면, 베이킹까지 만능 요리꾼! 무기력한 일상을 만든 고탄고지를 벗어나 운동하는 키토 유지어터로! 혈당 올리지 않는 키토식으로 다이어트는 물론 식곤증, 피부, 감정기복까지 개선했어요. [빵주현] 15kg 감량하고 임신&출산 중에도 키토식으로 빠르게 회복했어요! 먹고 싶은 음식도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하여 키토식으로 만드니 식탐도 없어지고, 오래 고생한 장건강도 개선됐어요. 가족과 같이 먹을 수 있는 초간단 키토 김밥은 꼭 만들어보세요. [슈링테이블] 자취하면서 망가진 건강, 저탄수&키토식으로 회복했어요. 이제는 부모님도 함께해요! 예민한 위와 장, 피부트러블, 생리통, 수족냉증이 키토식 3개월 만에 좋아졌어요. 디저트를 사랑하기에 많은 시행착오 끝에 찾은 최적의 키토 베이킹과 홈카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키토 디자인랩] 저희 부부는 키토 요리 연구에 진심이에요! 어쩌면 중식은 키토식으로 최고랍니다! 대학원 연구실에서 만난 우리 부부, 키토식도 실험처럼 집중해서 공부하고 연구했어요. 아내가 만드는 특색 있는 중식 키토식과 키토 베이킹을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어요. [온앤오프] ‘고지방’에 치중하지 않고도 28kg 감량했어요. 지속가능한 저탄수 레시피를 고민해요. 고지방이 누군가에는 소화가 어려운 고된 식단이에요. 삼겹살, 버터, 오일을 일부러 챙겨먹지 않더라도 저탄고지 식단은 가능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식재료로 나에게 잘 맞는 식단을 찾아보세요. [키토오리] 식사만 바꿨는데 난소 나이까지 젊어졌어요! 세계를 돌아다니며 얻은 키토식 아이디어! 불규칙한 비행 스케줄로 늘 피곤했는데, 키토식 덕분에 가벼운 몸과 활력을 얻고 35살이던 난소 나이는 28살로 젊어졌어요.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포커스를 두며 스트레스받지 않는 키토식을 즐겨요. [러빙로그] 가족 면역력까지 챙기는 캘리포니아 워킹맘의 심플 키토식! 식재료와 조리법이 심플한 키토식, 덕분에 인생도 심플하고 가벼워집니다. 건강한 탄수와 질 좋은 지방과 단백질을 챙겨 먹는 식습관은 키토식을 하지 않더라도 일반식에 충분히 적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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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부엉이 / 덕방연구소 (지은이) /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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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부엉이소설,일반덕방연구소 (지은이)
이제 ‘전세 사기’가 부동산 뉴스의 단골 소재가 되었다.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된 세입자들의 이야기는 남 일 같지 않아 보여 더욱 가슴이 아프고 걱정이 앞선다. 빌라왕으로 시작해 오피스텔왕, 건축왕까지 등장했고 앞으로 아파트왕까지 나올 수도 있다고 하니 지금의 위기 상황이 쉽게 사라질 것 같지 않다. 19만 구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유튜브 ‘덕방연구소’는 이미 수년 전부터 이러한 사태를 직시하고 사기를 당하지 않는 방법에 대한 영상을 꾸준히 올리고 있었다. 지금의 사태를 몇 년 전부터 예견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실제 전세 사기를 당한 사례와 해결방안에 대해 알려주는 영상을 올리고 있는 ‘덕방연구소’ 유튜버가 이번에는 저자로 변신해 유튜브 영상에서는 자세히 다루지 못한, 전세금을 돌려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세금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이번 책에서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집주인과 연락이 잘 안 돼서 불안한 세입자, 안전한 전셋집을 구하려는 예비 세입자에게 꼭 필요한 전세금 보호 교과서가 될 것이다.머리말 PART 1. 내 보증금 좀 돌려주세요 1장 마른하늘에 날벼락! 30대 신혼부부의 절규 01. 내 전세금은 안전할 줄 알았다 02. 바뀐 집주인은 도대체 누구인가? 03. 더 늦기 전에 집 소유권 가져가실래요? 04.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 05. 이 집을 떠안는 것이 최선의 방법 06. 바지사장은 만세 부를 준비가 되어 있었다 2장 발 빠르게 움직여라 01. 계약 갱신 거절부터 해라 02. 전입신고, 짐을 빼면 큰일 ① 대항력, 우선변제권 03. 전입신고, 짐을 빼면 큰일 ② 최우선변제권 04. 어쩔 수 없이 전입신고, 짐을 빼야 한다면? 05. 전세보증보험을 확인하라 06. 집주인과 협상을 시도하라 07. 임차인, 전세금 반환 소송을 하다 08. 임차인, 경매를 신청하다 PART 2. 전세 사기, 당신도 예외가 아니다 1장 ‘판’은 이미 짜여 있었다 01. 세입자를 현혹하라 02. 다 같은 공인중개사가 아니다? 03. 사기꾼들, 돈 잔치를 벌이다 04. 실거래가의 진실 2장 세입자를 노리는 전세 사기는 더 많다 01. 원룸 전세 사기 ① 원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가? 02. 원룸 전세 사기 ② 어떻게 치고 어떻게 막을 것인가? 03. 나는 전세로 사는데 이 집이 월세라고? 04. 소리소문없이 대출을 받는 집주인 05. 접수된 것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06. 진짜 집주인이 따로 있었다 PART 3. 집초년생을 위한 전세 사기 예방 가이드 1장 집초년생, 계약 전에 반드시 확인하라 01.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02. 집을 볼 때 가족, 지인과 동행하라 03.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가격 조정을 요구하라 04. 싼 집엔 분명 이유가 있다 05. 가계약 문자를 가볍게 보지 마라 2장 계약서에 내 도장을 찍다 01.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은 세트 02. 집주인이 자주 요구하는 임차인에게 불리한 특약? 03. 집주인 눈치 보지 말고 요구해야 하는 특약 04. 계약하고 확정일자를 받을까? 전세권 설정을 할까? 05. 입주했다고 끝이 아니다 맺음말<빌라 전세 사기 이렇게 칩니다> 조회 수 200만 <원룸 전세 사기 이렇게 칩니다> 조회 수 400만 수년 전부터 전세 사기를 경고한 유튜브 ‘덕방 연구소’의 내 목숨과 같은 전세금을 지키는 지식 대공개! 이제 ‘전세 사기’가 부동산 뉴스의 단골 소재가 되었다.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된 세입자들의 이야기는 남 일 같지 않아 보여 더욱 가슴이 아프고 걱정이 앞선다. 빌라왕으로 시작해 오피스텔왕, 건축왕까지 등장했고 앞으로 아파트왕까지 나올 수도 있다고 하니 지금의 위기 상황이 쉽게 사라질 것 같지 않다. 19만 구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유튜브 ‘덕방연구소’는 이미 수년 전부터 이러한 사태를 직시하고 사기를 당하지 않는 방법에 대한 영상을 꾸준히 올리고 있었다. 지금의 사태를 몇 년 전부터 예견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실제 전세 사기를 당한 사례와 해결방안에 대해 알려주는 영상을 올리고 있는 ‘덕방연구소’ 유튜버가 이번에는 저자로 변신해 유튜브 영상에서는 자세히 다루지 못한, 전세금을 돌려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세금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이번 책에서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집주인과 연락이 잘 안 돼서 불안한 세입자, 안전한 전셋집을 구하려는 예비 세입자에게 꼭 필요한 전세금 보호 교과서가 될 것이다. 19만 구독자, 누적 조회 수 2,000만의 지지를 받는 전세금 수호천사 유튜브 ‘덕방연구소’의 올인원 대비서! 2022년 12월, 깡통주택을 수천 채 가진 일명 빌라왕 때문에 수많은 세입자가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면서 시작된 ‘전세 사기’가 지금도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을 흔들고 있다. 처음부터 전세금으로 사기를 치려고 했던 사기꾼 외에도 지난 몇 년 동안 가파르게 오르는 집값에 편승해 갭 투자를 한 투자자들까지 급격한 금리 상승, 갑작스러운 전세 하락 등의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세입자들이 전세금을 제때에 돌려받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문제는 갈수록 더 심해진다는 데 있다. 지역과 상관없이 여기저기서 터지고 있고, 한 번 터지면 기본이 몇 십 몇 백 채인 데다 집값과 전세가가 제일 높았던 21년 하반기에서 22년 상반기 때 전세 계약을 한 집들의 만기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1년 하반기로부터 2년째가 되는 23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파장이 더 클 것으로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이유다. 피해 규모가 몇조 원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앞으로 몇 년 동안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이슈가 ‘전세 사기’일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전국의 수많은 전세 세입자는 하루하루가 스트레스다. ‘만기 때 과연 전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만약 집주인과 연락이 되지 않으면 어떡하지?’ 등에 대한 고민으로 밤에 잠을 못 잘 지경이다. 그런 전세 세입자들에게 수년 전부터 전세 사기의 위험성을 경고한 ‘덕방연구소’ 유튜버가 앞으로의 대처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실제 전세 사기를 당한 세입자까지 인터뷰를 하면서 그 방법을 정리한 이 책 한 권이면 그동안 전세 사기를 당해 받은 스트레스, 곧 닥칠지 모르는 전세 사기에 대한 불안감을 속 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다. 특히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 형식으로 담아 쉽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 것이다. ‘전세 사기’는 이제 남의 일로만 생각하면 안 된다. 무시무시한 전세 사기에서 살아남아라! 그렇다면 전세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전세 세입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이 이 책에 디테일하게 담겨 있다. 이 책은 크게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에서는 전세 사기를 당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사례와 실제 전세 사기를 당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디테일하게 담았다. 파트 2에서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세 사기의 판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 뉴스에는 나오지 않는 전세 사기의 수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어떻게 벌어지고 있고 어떻게 속이는지를 알아야 당하지 않을 수 있다. 파트 3에서는 처음부터 전세 사기를 당하지 않을 안전한 집은 어떻게 찾는지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계약할 때 임차인에게 꼭 필요한 특약 등 다른 부동산 책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내용까지 담겨 있다. ‘전세’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전세 사기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지금도 임차인의 보증금을 노리는 덫은 곳곳에 있다. 그 덫을 하나하나 피하면서 안전한 집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이 그 과정의 중요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건축주가 신축빌라를 짓고 분양을 하려고 한다. 사실 빌라는 아파트보다 인기가 적어서 매매가 쉽지 않다. 그래서 처음 생각했던 매매금액보다 훨씬 높은 전세금액으로 임차인을 구해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다음, 전세금을 돌려줄 능력이 없는 일명 바지사장에게 소유권을 넘기고 손을 터는 것이다. 신혼부부의 상황처럼 건축주인 기존 집주인은 팔았으니 이제는 자기와 관련이 없다며 모르쇠로 나온다. 많은 사람이 이런 게 어떻게 가능한지 의아해할 수 있지만 임차인이 사는 집을 집주인 마음대로 처분하는 행위는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걸 악용한다고 보면 된다. 갱신 거절을 통지할 때는 집주인에게 도달했다는 것이 증명되어야 한다. 보통 문자나 카톡으로 갱신 거절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차인이 갱신 거절의 내용을 보냈다고만 해서 되지 않는다. 집주인이 충분히 확인해야 하는 상태가 되어야 임차인에게 유리하다. 갱신 거절에 대해 동의했다는 집주인의 답장까지 받아놓으면 더 정확하다.
소년을 위한 사랑의 해석
문학과지성사 / 이응준 지음 /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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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이응준 지음
소설가이면서 시인, 영화감독, 정치.사회.문화 비평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응준 작가의 열번째 소설. 또 다른 연작소설집인 <밤의 첼로> 이후 4년 만에 펴내는 소설이며, 장편소설과 시집, 산문집 등을 통틀어 열여섯번째 책이다. 여섯 편의 단편소설과 세 편의 짧은 소설로 엮인 이번 연작소설집은, 대체로 2013년 이후 문예지에 발표된 소설들을 한 자리에 모은 것. 외따로 떨어져 빛나는 별이되 호명하는 이들에 의해 별자리로 불리듯이, 아홉 편의 소설들은 단편이면서 또 다른 의미에서의 장편인 '연작장편소설'로 읽히기도 한다. 퍼즐을 맞추듯 한 편 한 편을 읽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커다란 모자이크 벽화 앞에 서 있는 듯한 환상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적실한 의미로서 '소년을 위한 사랑의 해석'은 '소년의/소년에 의한/소년을 위한 사랑의 해석'이다. '작가의 말'에서 언급되었듯, 소년은 "사랑에 대한 질문을 포기하지 않는 누군가라면, 그 소년은, 그러니까 당신의 소년은, 다름 아닌 당신"인 바로 그 소년이다. 그리하여 이번 연작소설집은 "아수라 같은 사랑을 끌어안고 노래하는 만큼은 분명히 성장하는 모든 인간들의 총칭"인 소년들이, 사랑하고 이별하는 극단의 와중에 '죽음 충동'과 함께 '삶에의 강한 의지'를 되찾는 이야기들로 빼곡하다. "내용적으로나 형식적으로나 이란성 쌍둥이"인 <밤의 첼로>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빛과 어둠이 서로 은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면, <소년을 위한 사랑의 해석>은 '사랑과 이별, 그리고 죽음과 삶을 가로지르며 엮인 인연들의 거대한 청홍사 실타래'처럼 보인다.북극인 김철 소년은 어떻게 미로가 되는가 북쪽 침상에 눕다 소년을 위한 사랑의 해석 그림자를 위해 기도하라 그들은 저 북극부엉이에게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다 전갈(Scorpion)의 전문(電文) 떠나는 그 순간부터 기억되는 일 옛사람 해설: 죽음의 유혹에서 다시 삶으로_장경렬 작가의 말: 소행성에서의 글쓰기“사랑을 무기로 사용하지 마라.” 이별이 아무리 지독한 괴로움이라 하더라도 사랑이 이별을 왜곡하고 모함할 수는 없다. 이별은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한다. 소설가이면서 시인, 영화감독, 정치.사회.문화 비평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응준 작가가 열번째 소설 『소년을 위한 사랑의 해석』을 펴냈다. 또 다른 연작소설집인 『밤의 첼로』 이후 4년 만에 펴내는 소설이며, 장편소설과 시집, 산문집 등을 통틀어 열여섯번째 책이다. 여섯 편의 단편소설과 세 편의 짧은 소설로 엮인 이번 연작소설집은, 대체로 2013년 이후 문예지에 발표된 소설들을 한 자리에 모은 것. 외따로 떨어져 빛나는 별이되 호명하는 이들에 의해 별자리로 불리듯이, 아홉 편의 소설들은 단편이면서 또 다른 의미에서의 장편인 ‘연작장편소설’로 읽히기도 한다. 퍼즐을 맞추듯 한 편 한 편을 읽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커다란 모자이크 벽화 앞에 서 있는 듯한 환상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적실한 의미로서 ‘소년을 위한 사랑의 해석’은 ‘소년의/소년에 의한/소년을 위한 사랑의 해석’일 터. 「작가의 말」에서 언급되었듯, 소년은 “사랑에 대한 질문을 포기하지 않는 누군가라면, 그 소년은, 그러니까 당신의 소년은, 다름 아닌 당신”인 바로 그 소년이다. 그리하여 이번 연작소설집은 “아수라 같은 사랑을 끌어안고 노래하는 만큼은 분명히 성장하는 모든 인간들의 총칭”(pp. 274~75)인 소년들이, 사랑하고 이별하는 극단의 와중에 ‘죽음 충동’과 함께 ‘삶에의 강한 의지’를 되찾는 이야기들로 빼곡하다. “내용적으로나 형식적으로나 이란성 쌍둥이”인 『밤의 첼로』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빛과 어둠이 서로 은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면, 『소년을 위한 사랑의 해석』은 ‘사랑과 이별, 그리고 죽음과 삶을 가로지르며 엮인 인연들의 거대한 청홍사(靑紅絲) 실타래’처럼 보인다. 소설은 「북극인 김철」에서 김철이 「그들은 저 북극부엉이에게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다」의 화자인 은상길을 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정작 자신도 자살을 위해 한강철교에 갔으면서, 그는 오재도 형사에게 쫓겨 일본행 여객선에서 뛰어내려 ‘민들레 꽃씨들’을 뿌리고 나서야 바닷속으로 들어간다. 「북쪽 침상에 눕다」의 화자인 남승건은 오재도 형사를 사적으로 고용해, 그로부터 친모가 얼마 전 호스피스 수도원에서 숨을 거뒀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아울러 그녀가 거둬 키운 아들이 작가라는 것도 알게 되는데, 그가 바로 「소년은 어떻게 미로가 되는가」의 화자 이은파이다. 이은파는 「떠나는 그 순간부터 기억되는 일」의 화자인 ‘천재 탈북 청소년 리신적’의 세번째 자살을 막아준 장본인이고, 리신적은 「전갈의 전문」의 화자인 강해선과 함께 ‘외눈박이 검은 도둑고양이’를 살리거나 보살펴주는 인물이다. 극단의 혁명가인 강해선이 삶에의 의지를 불태우며 번역하고 있는 『소년혁명』의 원고는 「그림자를 위해 기도하라」의 화자인 정이섭 역시 번역하고 있는데, 그는 시인인 안희언으로부터 자극받아 『새로운 시대의 종말론』을 집필하게 된다. 안희언과 연인 관계였다가 헤어진 뒤 이혼하고 전임교수 자리까지 사임한 한승영이 「소년을 위한 사랑의 해석」에서 정독 중인 책이 바로 『새로운 시대의 종말론』인데, 이 책은 동성애자임을 숨기기 위해 국회의원직까지 마다한 조근상의 자살을 막는 데 일조한다. 한편 한승영이 조근상과 조우한 필리핀의 외딴섬 앞바다에 둥둥 떠 있을 때, 그의 가슴께까지 다다른 것이 ‘한 송이 흰 민들레꽃’이다. 그건 마치 여러 차례 꼬아진 뫼비우스의 띠에 그어진 긴 선이 안과 밖을 돌아 마침내 첫 지점에 가 맞닿는 것처럼, 저 ‘북극인 김철’이 뿌렸던 ‘민들레 꽃씨들’로 가서 맞닿게 되는 셈이다. 김철이 일본행 여객선에서 뛰어내린 것, 남승건의 아버지가 사막의 모래 폭풍 속으로 사라진 것, 이은파의 아버지가 중국행 유람선에서 투신한 것, 이은파의 외삼촌인 문장규가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한 것, 그리고 세 번의 자살을 기도했던 리신적이나, 자살까지 생각하고 파라티온을 챙겨왔던 조근상 등등…… 『소년을 위한 사랑의 해석』 속에는 죽음과 죽음의 그림자가 많고도 흔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자살에 대한 다면적인 관찰 보고서와도 같은” 이 연작들이 “결코 자살에 관한 우울한 이야기 모음집이 아니”라는 사실 역시 자명하다. “어찌 보면, 자살 충동에 이끌리는 사람들에 대한 깊고 애정 어린 관찰과 이해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그 충동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에 대한 여전히 깊고 애정 어린 관찰과 이해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이응준의 이번 연작소설집이 갖는 의미를 찾아야 할 것이다”(장경렬, p. 266). 그리고 그러한 ‘삶과 죽음’ 사이를 가로지르는 ‘사랑과 이별’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이응준식 사랑의 해석법’일 터다. 외로움을 불평하지 마라. 나는 비천하지만, 사랑을 믿는 사람이다. 이 책이 그 증거다. “이 책을 마무리하는 내내 [……] 예술가로서의 소설을 쓰는 한국문학의 마지막 세대라는 생각이 들었다”(p. 275)는 작가의 말은, 역설적으로 그의 작업이 작가주의적인 “지독한 괴로움” 속에서 ‘진정한 사랑’으로 발현되었음을 보여준다. “소행성에서의 글쓰기”를 마다하지 않으며, “죽음에게 농락당하거나 삶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우리를 지켜주”는 “사랑을 믿는” 것. “이 책이 그 증거다”(p. 277)라는 다짐 섞인 증언 역시. 통일 이후 대한민국의 암울한 미래를 특유의 상상력으로 그려낸 『국가의 사생활』이나 정치색이 다른 남녀 국회의원의 사랑을 다뤄 TV드라마의 원작이 되기도 했던 『내 연애의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소년을 위한 사랑의 해석』 역시 “환상이 현실보다 더 현실적이기도 하다는 가정을 밀어붙이며” “정교한 관찰과 신랄한 비판, 착잡한 현실과 산만한 재현의 대비”(유종호)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시적인 유려한 문장과 특유의 감수성이 짙게 배어든 문체, 그리고 치밀하되 유연함을 잃지 않는 구성과 주제의식들은 장르를 넘나들며 교감했던 이응준이 가 다다른 소설 세계의 현 지점이다. 독자들과 함께 그 소설 세계를, 그리고 벌써부터 다음 상상력의 공간을 고대하는 것은 또 다른 기쁨이 될 터다.북극인 김철김철은 한강철교에 자살을 하러 갔다가, 그보다 앞서 투신한 사내(「그들은 저 북극부엉이에게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다」의 ‘은상길’)를 구한 뒤 사라진다. 그는 삼 대째 이어오는 국내 유일의 종자회사를 경영하고 있었으나 다국적 종자 기업의 농간으로 망한 뒤, 아내와 그녀의 내연남, 그리고 부하 직원을 살해한 뒤 쫓기는 몸이다. 이미 해일에 쓸려가 죽은 딸 은지와 북극곰을 만나기 위해 일본행 여객선을 타는데, 그를 쫓는 오재도 형사가 탄 순시선이 다가 오자 갑판에서 사라진다. “아, 이 무정한 무의미를 어찌할 것인가. 아무것도 아냐. 네 고통은 아무것도 아냐. 어서 돌아가. 어서 가. 꺼져버려. 넌 쓰레기야. 북극인 김철의 귀에는 북극곰의 그런 두서없는 목소리가 들렸다. 북극곰 옆에는 북극성이 있을까?” 소년은 어떻게 미로가 되는가이은파는 연애소설을 쓰고자 하는 작가이지만, 그의 영혼을 지배하는 건 10년 전에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외삼촌 문장규이다. 건축가였던 그와 예술가로서의 정신적 유대로 엮여 있는 것. 아버지는 중국으로 가는 호화 유람선 갑판에서 실종되었고, 어려서부터 이은파를 길러준 건 현재 호스피스 수도원에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새어머니이다. 어머니와 외삼촌의 연인이었던 박현아를 만나고 돌아온 이은파는 외삼촌이 남기고 간 칼라시니코프 소총으로 자살을 기도하는데, 이때 어머니의 전화로 인해 스마트폰이 반짝인다. “탐미주의 예술가가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려면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부심이라는 게 있다. 때로 그것이 주변을 좀 피곤하게 하거나 괴롭힐지라도 당장은 그야말로 어쩔 수가 없지. 인격을 함양할 시간에 작품을 잘못 만들어내는 것보다는 욕을 처먹을지라도 아름다운 작품을 토해내는 것이 예술가에게는 남는 장사이고 이 세계에도 훨씬 기여하는 일 아니겠어? 욕을 처먹는 장인이나 욕을 해대는 사람들이나 피차 어차피 죽으면 다 썩어 문드러지니까. 욕을 처먹는다고 죽는 것도 아니요 욕을 한다고 죽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잘못 만든 작품은 이 세계에 두고두고 남아 사기를 치고 수백만 명의 영혼들을 썩어 문드러지게 만들잖아. 예술가의 진짜 범죄는 바로 그 지점에 있는 거야.” 북쪽 침상에 눕다꿈을 꾸지 못하는 질병을 가지고 있는 남승건은 의료보조기구 회사의 부장으로, 새 연수원 건물을 보러 다니고 있다. 사막의 모래 폭풍 속으로 사라진 아버지 때문에 그는 자신을 “사막 태생”으로 여기는데, 어느 날 바에서 만난 굴지의 무기상 에릭 크립트리와 술을 마시며 ‘선과 악’ ‘비극과 계몽’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헤어진다. 연인인 허소정의 전 남편은 툭하면 자살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기는데, 아무려나 그는 소정과 동물원에 갔다가 “무자비하고 가공할 세계의 무게를 더는 감당할 수 없어” 낙타 우리 안으로 뛰어 들어간다.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풀려난 그에게 (사적으로 고용된) 오재도 형사는 그의 친모가 얼마 전 호스피스 수도원에서 숨졌으며, 그녀가 길렀다는 아들이 작가라는 말을 전한다. 나는 사막 태생이다. 그리고 열세 살 가을, ‘불멸’과 처음 마주쳤다. 그것은 아버지의 낡고 색 바랜 노트 속 그늘진 문장 한 귀퉁이에 파라오의 미라처럼 누워 있었다. 방금, 결국 이렇게 되고 말기까지, 나는 어느 글에서든 불멸이라는 단어를 단 한 차례도 쓰지 않으며 살아왔다. 비웃지 마라. 감히 나 따위가 가질 수 있는 무엇이 아님을 나는 첫눈에 알아차렸을 뿐이다.
하하 미술관
미래인(미래M&B) / 김홍기 글 / 200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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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미래M&B)소설,일반김홍기 글
미술, 패션 칼럼니스트 김홍기의 그림 치유 에세이 우울한 소식만 가득한 세상에 상처 받은 마음을 다독이고 어루만지는 따스한 그림 에세이다. 미술치료에서 고통을 다루는 19가지 기술을 적용하여, 스트레스로 인해 거칠어진 호흡을 조율하는 법, 깊은 상처에 무뎌진 감각을 다시 벼리는 법을 익히게 해준다. 온라인 세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술 칼럼니스트라 해도 과언이 아닌 저자의 해박한 미술 지식과 감성적 문체가 돋보이는 책이다. 이 책은 한국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그림(또는 사진)을 적극 발굴하여 소개하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실존적 고뇌와 아픔을 껴안고 미적으로 승화시키려는 작품들을 수록하였다. 저자는 이 같은 그림들을 정감있는 글솜씨로 꿰어 우리네 마음살이의 풍경을 관통하는 치유의 힘을 이끌어낸다. 이제 비로소 우리의 일상에 각자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그림 한 장 걸어볼 시간이 생긴 것이다. 작가의 말 추천의 말(신지혜) 여는 글 그림에게 길을 묻다 1부 웃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인생은 잘 짜인 한 벌의 스웨터 삶을 위한 일시 정지 웃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삶에 지친 당신, 여행을 떠나라 감정의 각질을 벗기는 법 항아리를 샀어 토마토를 샀어 2부 내 인생의 화양연화 골 때리는 스물다섯, 그때로 돌아가면 나를 위한 위로 이 죽일 놈의 연애 RE: 관계중독에 빠진 당신에게 내 인생의 화양연화 꽃을 그리는 시간 3부 거울 앞에 선 당신에게 여자로 살아서 행복해요 당신을 위한 화장법 바비의 일기 나나는 고양이다 주부 우울증에 걸린 당신에게 환하게 울고 싶을 때 4부 세상의 모든 시름들아 굳세어라 직딩 세상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내 인생의 연탄길 내려놓기를 배워야 할 때 함께 나는 즐거움 당신의 든든한 아침을 위하여 당신의 손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돼지꿈을 꾸고 싶은 당신에게 닫는 글 마음의 벽에 건 그림 한 장 힘들고 지친 이들의 마음을 정답게 어루만지는 그림 처방전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는 말이 요즘처럼 절절하게 가슴을 후벼 파는 때도 없었던 듯하다.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고 하지만, 그런 말로 자위하기엔 외적 환경의 한파가 너무도 거세다. 일자리를 찾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는 20대 청춘에서 구조조정의 위기 앞에 전전긍긍하는 회사원에 이르기까지, 생존의 기로에 놓인 수많은 이들이 마음에 ‘총 맞은 것처럼’ 비틀거리고 있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영혼의 디플레이션 시대, 우리는 과연 무엇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하하 미술관』은 이처럼 우울한 소식만 가득한 세상에 상처 받은 마음을 다독이고 어루만지는 따스한 그림 에세이다. 미술치료에서 고통을 다루는 19가지 기술을 적용하여, 스트레스로 인해 거칠어진 호흡을 조율하는 법, 깊은 상처에 무뎌진 감각을 다시 벼리는 법을 익히게 해준다. 온라인 세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술 칼럼니스트라 해도 과언이 아닌 저자(현재 블로그 누적 방문자 수 4,619,898명)의 해박한 미술 지식과 감성적 문체가 돋보이는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그림(또는 사진)을 적극 발굴하여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교양을 목적으로 한 것이든 그림 치료를 목적으로 한 것이든, 기존의 그림 에세이들이 서양 명화에 대한 해설에 치중한 것과 분명하게 대별되는 부분이다. 이 책에는 국내 작가들의 작품만 담았습니다. 국내 작가에게 긍정할 수 있는 삶의 조건과 공통분모가 더 많기 때문이지요. 작품 속에서 같은 시대를 사는 다른 인간의 모습을 발견하는 건 꽤 값진 경험입니다. 바로 동시대가 갖는 힘이지요. 감성의 공감대가 통한다는 것, 즉 필(feel)이 통한다는 건 미술을 경험할 때 중요한 요소입니다. 온갖 배경사와 지식을 공부해야 접근 가능한 서양 미술보다 같은 공기를 마시고 밥을 먹고 일하는 국내 작가의 그림이 그만큼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 속에서 또 다른 나를 발견할 가능성도 큽니다. (‘작가의 말’에서) 아시아 미술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권경엽, 2008 정헌메세나 재유럽 청년작가상 수상자인 홍일화, 국내 만화학 박사 1호인 이순구, 한국화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기대주였으나 2007년 요절한 주정아 등 이 책에 소개된 작가 28명의 면면은 다채롭기 그지없다. 그러나 그들의 그림에서 공통되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실존적 고뇌와 아픔을 껴안고 미적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노력이다. 현대 미술을 어렵게만 생각하는 이들에겐 그림과 친해지는 계기를, 서양 명화에만 길들여져 있는 이들에겐 한국 미술의 새로운 흐름과 그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그러나 구슬 서 말도 꿰어야 보배인 법. 첫 책 『샤넬, 미술관에 가다』(2008)에서 미술 속 패션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풀어내어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저자의 세밀하고도 풍성하며 날카롭고도 정감 어린 글솜씨는 이 책에서 단연 빛을 발한다. 그는 단순히 작가와 작품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거기서 우리네 마음살이의 풍경을 관통하는 치유의 힘을 이끌어낸다. 박재영의 ‘올 그려가기’ 연작에서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망을 만드는 원리를, 조성연의 정물 사진에서는 속도에 대한 강박관념에 브레이크를 거는 느린 호흡의 가치를, 이순구의 ‘웃는 얼굴’ 연작에서는 고된 인생사를 긍정으로 변화시키는 웃음의 힘을, 조장은의 ‘골 때리는 스물다섯’ 연작에서는 우울을 이겨내는 유머의 힘을, 홍일화의 그림에서는 내적인 아름다움의 의미를 돋을새김 하여 보여준다. 『하하 미술관』은 저자가 지난 몇 년 동안 다음 블로그에 연재했던 글들을 대폭 수정하여 다시 묶어낸 책이다. 연재 당시 글을 한 편 올릴 때마다 바로 60여 개 이상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는데, 그것은 그만큼 그의 그림 이야기에 공감하고 그 속에서 다소나마 위로와 치유를 얻은 이들이 많았다는 뜻일 것이다. 그깟 그림 이야기에서 무슨 위로와 치유를 얻을 수 있겠느냐고 의심할 이들을 위해 저자는 책 말미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옛날에 어떤 작가가 있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시와 소설을 쓰면서 부자로 살긴 애당초 어려워서, 방에 가구라곤 거의 들여놓지 못했습니다. 텅 빈 방에 그는 ‘최상급 가구와 벽지’라고 써서 붙였습니다. 왼편 벽면에는 ‘라파엘의 그림’이라고 써놓았습니다. 매일 그는 벽면에 걸린 마음의 그림을 보며 행복에 젖었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이 상황을 비웃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병신 육갑하고 있네’라고 말할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가난 속에서도 마음의 벽에 한 장의 그림을 걸 수 있는 그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일까? 되물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바로 프랑스의 문호 오노레 드 발자크의 청년시절 이야기입니다. (‘닫는 글’에서) 각자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그림 한 장 걸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평 요즘과 같이 경제가 좋지 않으면 우리들은 우울해진다. 무엇인가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우리는 행복감을 느낄 겨를이 없다. 행복하려는 시도 자체를 포기한 결과다. 지금 행복감을 맛보려는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우선 책을 펼쳐라. 그리고 그림에 길을 물어보라. 이 책에 실린 화가 28인의 그림들이 길을 안내할 것이다. - 이철우 (사회심리학자, 『심리학이 연애를 말하다』 저자) 얼어붙은 땅에 따스한 마음이 담긴 미술관이 생겼습니다. ‘하하 미술관’입니다. 저자가 건축가에 기대지 않고 독자의 마음 한가운데에 세웠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즐겁고 따뜻합니다. 지난 수년간 저자가 인터넷 블로그에 바친 미술에 대한 열정을 그 안에 오롯이 살려내고 있습니다. 가까운 친구와 속삭이듯이 ‘미술의 힘’을 쉽고 편안하게 풀어냅니다. 그리고 해맑게 웃습니다. 행복을 바라는 분들에게 기꺼이 추천합니다. - 송인상 (예술의전당미술관 큐레이터) 그의 따뜻한 마음에 위로를 얻는다. 그의 다정한 말투에 마음이 놓인다. 온갖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상처투성이인 우리에게 얼마나 필요한 처방인지……. 그림과 일상이 녹아 반창고를 만들고 내 마음의 상처 하나에 반창고 하나 붙여주는 듯하다. 눈물이 나도록 감사한 일이다. 우리의 마음에 이렇게 친근하게 다가앉아 괜찮아, 괜찮아, 그림을 보여주며 다독거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 신지혜 (아나운서, CBS-FM 「신지혜의 영화음악」 진행자)
지하로부터의 수기
생각뿔 /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은이), 엄인정, 이한준 (옮긴이) /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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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뿔소설,일반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은이), 엄인정, 이한준 (옮긴이)
생각뿔 세계문학 미니북 클라우드 38권.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는 레프 톨스토이와 더불어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다. 성장 배경의 영향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도스토옙스키는 초반 작품에 소외된 사람들의 심리와 사회의 제반 문제를 담는다. 이후 러시아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도스토옙스키의 사상에도 변화가 생긴다. 는 도스토옙스키의 사상적 전환과 더불어 당대 러시아의 정치와 사상, 사회적 문제들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를 집필할 때 도스토옙스키는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었고 그의 아내는 폐병에 걸려 죽음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당시 도스토옙스키는 동생에게 보낸 편지에서 “삶은 우울하고, 내 건강은 더 안 좋아졌고, 아내는 죽어 가고 있어. 내 신경은 너무 쇠약해졌어.”라고 썼다. 그래서인지 는 “나는 병적인 인간이다……. 나는 심술스러운 인간이다.”라는 구절로 시작한다. 이 작품은 1부인 「지하 세계」와 2부인 「진눈깨비를 떠올리며」로 구성되어 있다. 일기의 형식을 띤 이 작품에서 ‘나’는 자신만의 철학을 고집하며 궤변을 늘어놓는 아웃사이더지만, 인간 존재의 심연을 탐구하며 실존주의 철학의 새 지평을 여는 선구자로 볼 수도 있다.1부 2부 작품 해설 작가 연보‘전무후무한 대문호이자 형이상학자’ 도스토옙스키 인간 심리의 극단으로 내려가 ‘지하’를 파헤치다!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는 레프 톨스토이와 더불어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다. 성장 배경의 영향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도스토옙스키는 초반 작품에 소외된 사람들의 심리와 사회의 제반 문제를 담는다. 이후 러시아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도스토옙스키의 사상에도 변화가 생긴다. 1840년대에는 공상적 사회주의를 지향하다가 1860년대에 이르러서는 슬라브주의자로 돌아선 것이다. 따라서 1840년대부터 1860년대까지는 도스토옙스키에게 가장 극적인 시기였다. 1864년에 발표된 『지하로부터의 수기』는 바로 이 시기를 다루고 있다. 공상적 사회주의를 꿈꾸었던 도스토옙스키는 이 작품을 통해 공상적 사회주의자들을 공격한다. 이러한 경향은 이후에 발표된 그의 대작들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이렇듯 『지하로부터의 수기』는 도스토옙스키의 사상적 전환과 더불어 당대 러시아의 정치와 사상, 사회적 문제들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창의성과 지성을 더하다 생각뿔 세계문학 미니북 클라우드 한 권의 책을 선택해서 손에 쥐고 페이지를 넘기기까지는 여러 고민과 여러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고심 끝에 선택된 책은 오롯이 한 개인의 책이 된다. 도서출판 생각뿔은 그렇게 선택된 책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고, 그 가치에 부응하는 책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생각뿔 세계문학 미니북 클라우드’가 탄생하게 되었다. ‘생각뿔 세계문학 미니북 클라우드’는 오랜 세월 동안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세계 문학 작품을 엄선해 알차게 구성한 세계 문학 시리즈다. 책을 들고 읽을 때 편안할 수 있도록 손에 잘 잡히는 미니북으로 제작했고,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자칫 어렵고 무거울 수 있는 작품들이 지금 이곳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나친 번역 투 문장과 비문 등으로 작품을 이해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번역에 공을 들였다. 그러면서도 원문의 뜻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인간의 본성을 꿰뚫어 본 ‘통찰자’ 도스토옙스키 한 남자의 ‘음습한’ 내면으로의 초대장을 보내다! 『지하로부터의 수기』를 집필할 때 도스토옙스키는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었고 그의 아내는 폐병에 걸려 죽음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당시 도스토옙스키는 동생에게 보낸 편지에서 “삶은 우울하고, 내 건강은 더 안 좋아졌고, 아내는 죽어 가고 있어. 내 신경은 너무 쇠약해졌어.”라고 썼다. 그래서인지 『지하로부터의 수기』는 “나는 병적인 인간이다……. 나는 심술스러운 인간이다.”라는 구절로 시작한다. 이 작품은 1부인 「지하 세계」와 2부인 「진눈깨비를 떠올리며」로 구성되어 있다. 일기의 형식을 띤 이 작품에서 ‘나’는 자신만의 철학을 고집하며 궤변을 늘어놓는 아웃사이더지만, 인간 존재의 심연을 탐구하며 실존주의 철학의 새 지평을 여는 선구자로 볼 수도 있다. 도스토옙스키의 ‘본격 심리 소설’이 시작된 작품! “세계 문학사에서 가장 혁명적이고 도발적이다!” 1부에서는 ‘나’가 어떤 사람인지 소개된다. 마흔 살의 퇴직한 하급 관리인 ‘나’는 먼 친척에게 6,000루블을 상속받고는 페테르부르크 교외에 있는 방에 자리 잡는다. 그는 이곳의 기후가 건강에 좋지 않고, 이곳에서 살면 돈이 많이 든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떠나려 하지 않는다. 이렇게 ‘나’는 20년 가까이 이곳에서 은둔하며 고립된 생활을 한다. 그러면서 ‘나’는 세상에 대한 복수를 꿈꾸지만, 이는 항상 생각에만 머무르고 만다. 2부에서는 ‘나’가 20대 때 경험했던 이야기가 나온다. 당구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장교에 관한 이야기, 아무도 반기지 않는 동창 모임에 참석했다가 유곽까지 가서 리자를 만나게 된 이야기 등이 소개된다. 이러한 사건을 통해 자신만의 철학을 고집해 왔던 ‘나’는 결국 자학하며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을 느낀다. 도스토옙스키는 『죄와 벌』, 『백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 문학사에 길이 남을 대작을 여러 편 남긴 작가다. 그의 방대하고 심오한 세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가장 핵심이 되는 작품은 무엇일까? 그 작품이 바로 『지하로부터의 수기』다. ‘아웃사이더’와 ‘히키코모리’의 원형이 담긴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인간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최초의 실존주의 소설 도스토옙스키의 사상적 전환이 담긴 작품나는 병적인 인간이다······. 나는 심술스러운 인간이다.
돈 걱정 없는 신혼부부
비전과리더십 / 김의수.박상훈 글 / 2010.12.17
16,000원 ⟶ 14,400원(10% off)

비전과리더십소설,일반김의수.박상훈 글
무리한 내집마련, 무분별한 소비, 원칙 없는 보험 가입?! 신혼 때 가정 경제의 탄탄한 기초를 세우라! 『돈 걱정 없는 신혼부부』는 신혼부부들이 꼭 알아야 할 알짜배기 재무 관리 원칙을 담고 있다. 전형적인 신혼부부 병수와 희정의 이야기를 통해 신혼부부들이 지켜야할 경제 원칙을 소개하며 신혼 때 가정 경제의 탄탄한 기초를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남편 병수는 겉보기에 돈 걱정 없어 보이는 대기업 사원이지만 결혼할 때 빈털터리여서 신혼집을 구할 때 아내의 도움을 얻게 된다. 아내 희정도 알뜰한 것 같지만 계획성 있는 소비를 하지 못해 모이는 돈이 별로 없다. 이들이 재무상담사인 저자를 만나 재무 관리의 원칙을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게되는 과정을 통해 신혼부부들은 결혼 후 일어날 변화에 대해 미리 경험해보고 건강한 가정의 뼈대를 세우기 위해 알아야 할 재무 원칙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추천의 글 프롤로그_준비된 신혼부부는 돈 걱정 없다 1장 알뜰한 희정, 빛 좋은 개살구 병수와 결혼하다 * 늘 척척 계산하는 병수 씨가 맘에 들어~ * 우리가 살 집은 몇 평으로 할 건데? *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세금고지서 * 더 이상은 안 되겠어! 우리 통장부터 합치자 * 출산 비용, 육아 비용 만만치 않네 2장 맞벌이를 계속 해야 하나? * 돈도 안 썼는데 왜 매달 모자라지? * 월급날 급여통장을 0원으로 만들라고? * 철드는 부부 * 18평 빌라가 구질구질하게 느껴지네 * 재무 상황에 대한 자신감이 일과 비전에 대한 자신감으로 3장 돈 걱정 없는 신혼부부를 위한 5가지 재무 원칙 * 재무 원칙 1 출산계획에 맞춰 재무 계획을 세운다 * 재무 원칙 2 둘째 출산 후에도 계속할 일을 준비한다 * 재무 원칙 3 내집마련, 시기를 정해놓고 준비한다 * 재무 원칙 4 월급으로 한 달 사는 지출 시스템을 구축한다 * 재무 원칙 5 배우자와의 정서 통장을 빵빵하게 채운다 4장 돈 문제로 인한 부부 갈등, 재무 대화만 잘 해도 다 풀린다 * 여보 한 달에 80만 원만 벌어다 줘! * 재무 대화 전에 고려해야 할 4요소 *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재무 대화법 * 남남으로 산 부부, 같은 꿈을 꾸게 되다 5장 신혼부부를 위한 자산 관리 전략 * 안정적인 내집마련 전략 * 우리 가정에 맞는 보험가입 전략 * 초보 엄마들이 눈여겨 볼만한 태아보험 * 경제위기에도 끄떡없는 펀드가입 전략 * 자녀학자금 마련 전략 * 돈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한 연금 상품 가입 전략 * 소득공제 100% 활용 전략 * 내 상황에 딱 맞는 포트폴리오 에필로그_무엇 때문에 아등바등 살려고 했을까무리한 내집마련, 무분별한 소비, 원칙 없는 보험 가입?! 신혼 때 가정 경제의 탄탄한 기초를 세우라! 개인파산자였다가 억대 연봉을 받는 재무상담사가 된 김의수 팀장이 『돈 걱정 없는 우리집』에 이어 2년 만에 쓴 책이다. 『돈 걱정 없는 신혼부부』는 신혼부부들이 꼭 알아야 할 알짜배기 재무 관리 원칙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전형적인 신혼부부, 병수와 희정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남편 병수는 겉보기에 돈 걱정 없어 보이는 대기업 사원이지만 결혼할 때 빈털터리여서 신혼집을 구할 때 아내의 도움을 얻게 된다. 아내 희정도 알뜰한 것 같지만 계획성 있는 소비를 하지 못해 모이는 돈이 별로 없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세금고지서를 누가 처리하고 시댁과 친정에 얼마씩 드릴지 등 경제적인 문제에 부딪힌다. 또 첫아이를 임신하면서 부부는 다양한 갈등을 겪게 된다. 출산 후 맞벌이를 계속해야 할지, 전세 만기가 다가왔는데 조금 무리해서라도 아파트를 구입해도 될지…. 부부는 재무상담사인 저자를 만나 재무 관리의 원칙을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게 된다. 10억 만들기보다 10년 뒤 비전이 더 중요하다 대부분의 신혼부부들은 결혼 후 일어날 변화에 대해 경험이 부족하다. 그래서 돈을 모으기 위해 어떤 펀드에 가입해야 할지 고민하기에 앞서 생각해봐야 할 사항들이 있다. 곧 자녀는 몇 명을 낳을 것이며, 양육을 누구에게 맡길 것인지, 또 출산 후에도 맞벌이를 유지할 예정인지 등이다. 이 질문에 대한 결정에 따라 재무 계획을 세워야 한다. 만약 이러한 사항들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해서 집을 사거나 원칙 없이 펀드나 보험에 가입한다면 살면서 꼭 필요할 때 돈이 부족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신혼부부들이 건강한 가정의 뼈대를 세우기 위해 알아야 할 재무 원칙은 다음과 같다. * 재무 원칙 1 출산계획에 맞춰 재무 계획을 세운다 * 재무 원칙 2 둘째 출산 후에도 계속할 일을 준비한다 * 재무 원칙 3 내집마련, 시기를 정해놓고 준비한다 * 재무 원칙 4 월급으로 한 달 사는 지출 시스템을 구축한다 * 재무 원칙 5 배우자와의 정서통장을 빵빵하게 채운다 돈은 심리 및 관계 문제와도 밀접하다.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사소한 일로 마음이 상하거나 아이 양육과 시댁과의 갈등으로 부부 사이가 멀어진다면 서로 아끼지 않게 돼 돈이 이리저리 빠져 나갈 것이다. 그래서 재무 대화를 통해 돈으로 인한 갈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재무 버킷 리스트 작성, 부부 재무 워크숍 등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재무 대화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내집마련 전략, 가정에 맞는 보험가입 전략, 경제위기에도 끄떡없는 펀드가입 전략, 자녀학자금 마련 전략, 노후를 위한 연금 상품 가입 전략 등 신혼부부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자산 관리 전략의 핵심을 소개한다. 단순히 돈을 잘 관리하는 방법만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돈의 철학, 목적, 방향까지 설정하도록 가이드 해 주는 이 책은 풍부한 사례를 담고 있다. 연봉 7천만 원이 넘는 부부가 무리하게 집을 산 뒤 둘째는 꿈도 못 꾸는 하우스푸어로 전락했다가 회복된 이야기, 매달 140만 원을 버는 가정인데 70만 원의 여윳돈으로 차도 사고, 노후도 준비하게 된 이야기 등 부부가 평생 돈 걱정 없는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보여 주고 있다. 추천평 많이 버는 사람이 잘 관리하는 사람을 당해낼 수 없다 결혼한 지 3년이 채 안된 신혼부부가 아무 말 없이 혼란스러운 눈빛으로 서로를 응시하고 있다. 부부는 도대체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건지 알 수 없었다. 그들은 열심히 살면 잘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 속에 열심히 벌었고 가계소득이 결혼 전보다 20% 이상 늘었는데도 현재 두 사람의 빚은 결혼 전보다 오히려 더 많아졌다. 어떤 지출이 그토록 급격히 늘어났는지, 왜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야 할 삶이 통제가 어려워졌는지 도통 이해하기 어려웠다. ‘해마다 급여가 오르는데도 왜 항상 돈이 모자란 걸까?’ 부부는 저축해 놓은 돈은 거의 없고 영락없이 돈의 노예가 돼버린 것처럼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 잡혀 하루하루를 산다. 아이도 낳아야 하는데 앞으로 재정적인 상황은 더 나빠질 것만 같다. 집을 살 때 받은 대출이자 부담도 만만치 않고 자동차 할부액과 통신비도 얼마인지 모르게 월급계좌에서 빠져나간다. 부부는 답답한 삶의 어두운 터널을 뚫어줄 재정적인 해결책을 찾고 있는 것이다. 재정적으로 성공할 것 같았던 맞벌이 부부조차도 돈 관리에 실패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 이유는 매년 돈을 버는 데에만 집중할 뿐 번 돈으로 인생의 어느 곳에 무엇을 위해 배분해야 할지를 고민하지 않기 때문이다. 많이 버는 것도 좋지만 돈을 잘 관리하는 것은 더더욱 중요하다. 아무리 많이 벌어도 돈을 잘 관리하는 사람은 당해낼 수 없다. 만일 당신이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갓 결혼한 신혼부부라면 이 책을 통해 당신 부부의 인생에 흘러 들어올 수입을 어디에 포석해야 할지를 차근차근 배우기를 추천한다. 또 이미 혼란스런 재정상태로 인해 마음이 번잡한 상황이라면 이제까지의 실수를 교훈삼아 어떤 경제적인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가정경제의 밑그림을 그리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 신혼 초부터 어디로 가고 싶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명확히 아는 부부와 그렇지 않은 부부는 10년 후, 20년 후 서 있는 위치가 확연히 다를 것이다. 돈 만큼 정직하게 그것을 표시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아무쪼록 당신 가족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돈을 마련해 평생 돈 걱정 없는 가정을 이루길 소망한다. - 고득성(공인회계사/세무사/CFP,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고득성의 인생은 돈 관리다』 저자)
북한 핵무장의 감춰진 진실
시대출판사 / 권영근 (지은이) / 2023.08.15
29,000

시대출판사소설,일반권영근 (지은이)
오늘날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 이스라엘, 파키스탄 및 북한이다. 러시아와 중국이 핵무기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이들 국가의 핵무장을 허용해줌으로써 초래될 수 있는 손실과 비교하여 저지하는 과정에서 더 큰 손실이 초래될 수 있다는 미국의 전략적 판단의 결과였다. 이스라엘과 파키스탄이 핵무장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이들 국가의 적국이 이들 국가의 핵무기 개발 노력을 저지하지 못하도록 미국이 이들 국가에 첨단 재래식 전력을 제공해주었기 때문이었다. 영국과 프랑스가 핵무장하는 과정에서는 미국의 많은 지원이 있었다. 미국은 인도의 핵무기 개발 노력을 적어도 묵인해 주었다.저자 서문 3 머리말 8 제1장 북한 핵무기 개발 시도와 미국의 대응 29 제1절 북한 핵무기 개발에 관한 새로운 시각 39 1. 북한 핵무기 개발 시작 39 2. 북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의 불편한 진실 41 제2절 북한의 핵무기 개발 추구 이유 51 1. 미국의 위협에 대항할 필요성 52 2. 북미외교관계정상화: 소원해진 북러 및 북중관계 대비 56 3. 한국군과 비교한 북한군의 재래식 전력 열세 66 제3절 미국의 북한 핵무장 종용 이유 71 1. 동맹체계 유지 필요성(미국의 한반도정책 측면) 72 2. 동맹체계 유지 필요성(안보전문가들의 인식 측면) 82 3. 미사일방어체계 구축 명분 조성 필요성 89 4. 북한 핵무장의 부정적인 영향: 통제 가능, 긍정적인 영향: 상당 98 제4절 미국의 북한 핵무장 종용 방안 107 1. 미국의 북한 핵무장 종용 마스터플랜(국가안보검토서(NSR) 28) 분석 107 2. 북한 핵무장 노력에 대항한 미국의 전략 120 3. 북한 핵무장 종용 전술: 강압외교 122 4. 북한 핵무장 관련 책임 전가 방안 128 제5절 미 북한 핵무장 종용 전략의 단계별 이행(1991∼2020) 138 1. 북한의 NPT와 안전보장조치 비준 추구(1991년 2월부터 1992년 4월까지) 138 2. 북한 핵무장 허용 여부 판단을 유보하기 위한 북미제네바합의 체결 139 (1992년 4월부터 1994년 10월까지) 3. 중국의 패권 추구 의지 확인(1994년 10월부터 2000년 말경까지) 139 4. 미국의 북한 핵무기 개발 종용(2001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140 5. 북한 핵 및 미사일 능력 강화, 동맹체계 구축(2008.1∼2017.1) 141 6. 북한 핵 및 미사일 문제 매듭(2017.1∼2021.1) 142 7. 북한 비핵화 방안 142 제6절 결론 144 제2장 미국의 북한 핵무장 종용 준비 과정 149 제1절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 안전보장조치 협약 비준 유도 153 1. 북한의 안전보장조치 비준을 유도하기 위한 미국의 조치 153 2.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 안전보장조치 협약 비준 164 제2절 북한 핵문제의 국제화 171 1. 강력한 대북 핵사찰: 북한 NPT 탈퇴 위협 초래 173 2. 주변국의 북한 NPT 복귀 촉구 184 3. 폭발 직전까지 고조된 북미 대결 190 제3절 북한 핵 위기의 일시적인 봉합: 북미제네바합의 224 1. 카터의 방북 224 2. 북미제네바합의 체결 239 3. 북미제네바합의 반응, 이행 및 평가 246 제4절 결론 264 24 북한 핵무장의 감춰진 진실 제3장 미국의 중국 패권 추구 의도 확인과 북한 핵무장 종용 결심 269 제1절 미국의 대북 핵정책 조정 배경 272 1. 양안사태에 대한 중국의 반응 272 2. 1997년 이후 중국의 대규모 대북지원 275 3. 1998년 8월 31일 대포동미사일 발사 279 4. 미군 전투기의 중국대사관 오폭에 대한 중국의 반응 281 제2절 북한 핵무장 종용 책략: 아미티지 보고서와 페리 보고서 285 1. 북미제네바합의에 관한 아미티지 및 페리 보고서 시각 286 2. 아미티지 및 페리 보고서 분석 291 제3절 김대중과 김정일의 6.15 남북공동선언 301 1. 김대중의 햇볕정책 302 2. 6.15남북공동선언과 한국인들의 반응 308 3. 한반도 평화를 우려한 미국: 문제는 미군의 한반도 주둔 곤란 310 4. 2000년 당시 클린턴이 방북하지 않은 이유!!! 314 제4절 결론 318 제4장 아들 부시의 북한 핵무장 종용 노력 321 제1절 클린턴 행정부 것이 아니면 아무 것이나 좋아요 326 1. 아들 부시의 미사일방어체계 구축 추구 328 2. 아들 부시의 북미 및 남북관계 단절 추구 332 3. 북한에 북미제네바합의 파기와 핵확산금지조약 탈퇴 종용 348 4. 한반도 긴장 고조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반응 370 제2절 북한의 1차 핵실험 379 1. 아들 부시의 북한 핵무장 종용 및 책임 전가 방안 379 2. 6자회담: 미국이 수용할 수 없는 9.19합의 도출 387 3. 아들 부시의 북한 탄도미사일 및 핵 실험 종용 415 제3절 미국의 북한 비핵화 노력 저지: 북한 핵무장 결심 초래 435 1. 2.13 합의와 10.3 합의 435 2. 부시의 2.13 합의와 10.3 합의 파기 추구: 북한 핵무장 결심 초래 445 제4절 결론 458 26 북한 핵무장의 감춰진 진실 제5장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 북한 핵무장 강화와 동맹체계 정비 463 제1절 오바마 행정부의 북미 상호작용 468 제2절 오바마의 북한 핵무장 종용 노력 475 1. 북한 핵무기 개발 관련 김정일과 오바마의 상이한 목표 476 2. 오바마의 북한 핵무장 종용 정책: ‘전략적 인내’ 479 3. 오바마의 북한 핵무장 종용 정책 이행 487 4.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능력 497 제3절 오바마의 동맹체계 정비와 미사일방어체계 구축 노력 502 1. 천안함 피격 사태 이용 502 2. 연평도 포격 사태 이용 506 3. 북한 핵실험 이용 508 제4절 임기 말기에 대북압박 수위를 올린 오바마 520 제5절 결 론 524 제6장 트럼프의 최대압박 정책: 북한 핵무장 완성 529 제1절 트럼프의 대북정책 목표와 방책 532 1. 미국의 북한 핵 관련 목표 533 2. 목표 달성을 위한 방책 도출 539 3. 논리적으로 도출한 방책과 트럼프의 대북 핵정책 이행 비교 544 4. 최대 압박정책의 문제점과 함의 552 제2절 북미정상회담 555 1. 대화와 협상으로 가는 길 555 2. 싱가포르/하노이 북미정상회담 561 3. 평가 581 제3절 결론 593 제7장 북한 비핵화 방안 599 제1절 북한 핵무장이 가능해진 이유 602 1. 북한의 안보불안 602 2. 관련국들의 이해관계 603 3. 미국의 북한 핵무장 종용 609 제2절 한국을 미중 패권경쟁에 연루시키기 위한 미국의 구상 623 1. 미중경쟁의 위험성 623 2. 중국 위협 대응 성격의 한미일 3각 동맹 추구 625 3. 한국의 자율성 신장 및 평화정착 노력 저지 632 제3절 북한 비핵화 방안: 국가의 자율성 신장 639 1. 한미관계 진단: 한국은 미국의 속국? 640 2. 한국은 어떻게 미국의 속국이 되었을까? 645 3. 미국의 속국 신세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안 650 제4절 결론 658 제8장 결론: 한반도 지정학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면!! 661북한이 핵무장에 성공한 이유 핵무기가 지구상에 출현한 1945년 이후 국제사회의 핵무기 확산과 비확산을 주도한 국가는 미국이었다. 오늘날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 이스라엘, 파키스탄 및 북한이다. 러시아와 중국이 핵무기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이들 국가의 핵무장을 허용해줌으로써 초래될 수 있는 손실과 비교하여 저지하는 과정에서 더 큰 손실이 초래될 수 있다는 미국의 전략적 판단의 결과였다. 이스라엘과 파키스탄이 핵무장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이들 국가의 적국이 이들 국가의 핵무기 개발 노력을 저지하지 못하도록 미국이 이들 국가에 첨단 재래식 전력을 제공해주었기 때문이었다. 영국과 프랑스가 핵무장하는 과정에서는 미국의 많은 지원이 있었다. 미국은 인도의 핵무기 개발 노력을 적어도 묵인해 주었다. 냉전 종식 이후 북한은 한러수교와 한중수교로 고립무원의 신세가 되었다. 이 같은 북한이 생존 차원에서 선택할 수 있던 대안은 북미외교관계 정상화와 핵무장뿐이었다. 북한이 핵무장할 수 있었던 것은 미중 패권경쟁 측면에서 한반도에 완충지대가 필요하다는 미국과 중국의, 특히 미국의 인식 때문이었다. 북미외교관계 정상화 또는 무력을 통해 북한 핵무기 개발 노력을 저지하고자 하는 경우 남북이 통일되면서 남한과 북한이란 완충지대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었던 것이다.저자서문 이 책을 저술하며 심사숙고한 두 가지 사항이 있다. 첫째, 북한핵이 오늘날처럼 불거진 주요 이유가 미중 패권경쟁 측면에서의 한반도의 중요성으로 미국이 은밀한 방식으로 북한 핵무장을 종용했기 때문이란 내용의 이 책의 출간으로 소중한 한미관계가 조금이라도 손상되면 안 될 것이란 사실이다.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권국 국민으로서 한국인들이 냉전 종식 이후 한반도에서 벌어진 주요 사건인 북한 핵무기 개발의 진실에 관해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는 사실이다. 필자는 해방 이후 한국이 지구상 최강인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는 사실을 상당한 축복으로 생각한다. 한국과 미국이 처음 접촉한 것은 1882년의 조미수호조약을 통해서였다. 그러나 한미관계가 본격적으로 발전한 것은 미군이 한반도에 진주한 1945년 9월 8일 이후다. 그 후 70여 년 동안의 한미관계사를 회고해보면 긍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측면도 없지 않았다. 미국의 일부 한반도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는 바처럼 미군이 한반도에 진주하지 않았더라면 한반도는 분단되지 않았을 것이며, 6.25전쟁의 비극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미군의 진주로 한미관계가 새롭게 시작되지 않았더라면 한국이 오늘날과 같은 선진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누리지 못했을 것임이 분명할 것이다. Gregg A. Brazinsky(2009), Nation Building in South Korea (pp.251-2). The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Press. Kindle Edition. 한반도가 또 다른 유형의 불행을 겪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바처럼 한반도는 미국, 중국, 러시아 및 일본이란 4강의 이익이 교차하는 지구상 유일 지역이다. 이들은 한 때 패권을 추구했거나 오늘날 패권을 추구하는 국가다. 전통적으로 이들은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이 자국 입장에서 적국의 수중으로 모두 넘어가는 경우 패권경쟁에서 상당히 불리해진다고 생각했다. 이 같은 이유로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 확보를 위해 상당히 많이 노력했다. 구한말의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은 물론이고 6.25전쟁이 벌어진 주요 이유는 이 같은 한반도의 지정학적인 특성 때문이었다. 해방 이후 미군이 한반도 주둔을 추구한 이유도, 필자의 주장처럼 미국이 북한 핵 무장을 은밀한 방식으로 종용했던 것도 이 같은 한반도의 지정학적인 특성 때문이었다.해방 이후 70여 년 동안 미국 정부는 물론이고 한국 정부는 한국인들이 한미관계의 부정적인 측면에 관해 가능한 한 알지 못하게 노력한 측면이 없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결과적으로 원로 역사학자 서중석이 2020년에 저술한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란 책에서 말하고 있는 바처럼 오늘날 대부분 한국인들은 해방 이후 몇 년 동안 한반도에서 벌어진 주요 사건들에 관해 잘 알지 못하고 있어 보인다. 신탁통치, 한반도 분단, 남한 단독정부 수립, 6.25전쟁 발발, 이 전쟁이 3백만 명 이상이 사망할 정도로 장기간 동안 치열하게 진행된 이유, 전후 미국이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을 염원한 이유 등 해방 전후의 주요 사건들에 관해 잘 모르고 있어 보인다.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진 주요 이유는 한국인들이 이들 사건의 진실에 관해 알게 되는 경우 한국과 미국 모두에 대단히 소중한 한미관계가 손상될 가능성을 우려한 한미 주요 인사들의 의도적인 노력 때문이었을 것이다.그러나 시카고대학의 한반도 전문가 브루스 커밍스(Bruce Cumings) 교수가 말한 바처럼 해방 이후 몇 년 동안 한반도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북한 핵을 포함한 오늘날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에 관해 전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Bruce Cummings, “Introduction; The Course of Korean-American Relations, 1943-1953,” in Child of Conflict: The Korean-American Relationship, 1943-1954 (Seattle: University of Washington Press, 1983) edited by Bruce Cummings, p. 3. 결과적으로 필자는 오늘날 한국인은 물론이고 미국인 가운데에도 북한 핵무기 개발의 실상에 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오늘날 군의 현역 및 예비역 장교, 대학 교수, 연구소 연구원과 같은 안보 전문가들을 포함한 대부분 한국인들은 미국이 북한 비핵화를 진정 염원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보인다. 이 책에서 보이고 있는 바처럼 냉전 종식 이후에도 미국은 미군의 한반도 주둔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국익으로 간주했다. 북한이 핵무장하지 않으면 한국군과 비교한 북한군의 항공기, 전차 및 함정과 같은 재래식 전력 낙후로 미군의 한반도 주둔을 보장할 수 없을 것인데 어떻게 미국이 북한 비핵화를 원할 수 있었겠는가? 그럼에도 대부분 한국인들이 미국이 북한 비핵화를 염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주요 이유는 북한 핵의 진실을 한국인들이 인지하는 경우 한미관계가 손상될 가능성을 우려한 한미 양국 일부 인사들의 의도적인 노력 때문일 것이다.오늘날 북한 핵을 연구하는 국내외 학자들은 특정 시기 또는 사안을 중심으로 북한 핵 문제의 분석을 추구하고 있어 보인다. 그런데 이는 장님이 코끼리를 더듬는 형국과 다름이 없을 것이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7년 동안 한국군에 대한 미국의 작전통제권 행사를 연구하며 필자가 절감한 사실이 있다. 작전통제권 문제를 특정 사안 별로 또는 노태우(盧泰愚), 노무현(盧武鉉)과 같은 특정 대통령 재임 기간으로 국한시켜 살펴보는 경우 이것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을 것이란 사실이다. 북한핵의 경우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보인다. 북한 핵무기 개발은 1980년대 말경부터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에 이르는 30여 년의 기간을 걸쳐 완성되었다. 이 기간 전반을 통해 북한 핵문제를 바라보지 않으면 코끼리 발바닥을 놓고 다양한 관점을 제기하는 장님과 다름이 없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문제는 북한 핵무기 개발을 포함하여 지난 70여 년 동안 한반도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면 한국이 전시 군사력 운용은 물론이고 평시 군사력 건설을 올바로 할 수 없는 등 국익을 제대로 수호할 수 없을 것이란 사실이다. 한반도가 주변국의 국익 추구 행위에 재차 연루되면서 상당한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는 사실이다.지난 70여 년 동안의 한미관계를 통해 상당히 많이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한국의 국력은 주변국과 비교하여 상당히 미약한 수준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한국이 독자적으로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것이 전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닐지라도 상당히 어려운 일일 것이다. 이 같은 측면에서 보면 한국은 국가안보 측면에서 특정 국가와 동맹을 맺을 필요가 있을 것이며, 한미동맹은 한국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일 것이다. 이 같은 측면에서 보면 한국인들은 한미동맹이 손상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권국의 국민으로서, 더 이상 한반도가 비극적인 상황에 직면하지 않도록 북한 핵의 실상을 포함한 지난 70여 년 동안 한반도에서 벌어진 사건들에 관해 정확히 알 필요가 있을 것이다.이제 한국은 한국인들이 지난 70여 년 동안 한반도에서 벌어진 주요 사건들에 관한 실상을 파악하는 경우에도 국익 측면에서 한미관계 지속 유지 필요성을 인지할 정도로 성숙해졌다고 생각된다. 건전한 한미관계 발전 차원에서라도 이제 한국인들은 지난 70여 년 동안의 한미관계의 긍정적인 측면은 물론이고 부정적인 측면에 관해 제대로 알 필요가 있을 것이다.북한 핵의 진실 규명을 추구하는 이 책을 통해 한국인들이 한미관계사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모두를 올바로 파악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결과적으로 한국의 국익을 제대로 수호하는 등 한미관계가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격상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첨언해 말하면 이 책은 1980년대 말경부터 30여 년 동안 진행된 북한 핵무기 개발 노력의 성공 이유 규명을 추구한 지구상 최초의 책이다. 이 책에서 인용하고 있는 데이터는 물론이고 논리의 타당성 여부와 관련하여 진지한 논쟁이 있기를 진정 염원한다. 이 같은 방식으로 북한 핵무기 개발이 성공한 이유와 관련한 한국인들의 이해가 한 차원 더 높아지기를 진정 기원한다. 북한 핵문제는 냉전 종식 이후 동북아지역 안보를 특정 짓는 대표적인 사건이다. 이 책을 통해 냉전 종식 이후의 동북아지역 안보에 관한 이해가 한 차원 더 높아지기를 진정 기원하는 바이다. 이외에도 북한 핵문제는 지난 70여 년 동안의 한미관계를 특징짓는 대표적인 사건이다. 이 책을 통해 한미관계에 관한 한국인들의 이해가 보다 깊어지기를 진정 기원하는 바이다. 머리말 필자는 루주벨트(Franklin Delano Roosevelt)가 한반도 신탁통치를 공식적으로 천명한 1943년 11월부터 오늘날까지 한반도에서 벌어진 주요 사건의 이면에 미국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권영근, 『한반도와 강대국의 국제정치: 미국의 한반도정책을 중심으로(1943-1954)』(서울: 행복문화사, 2021), pp. 8-18. 이 같은 필자의 관점은 이 기간 동안 미국이 지구상 유일 패권국이었다는 사실, 이 같은 패권 유지 측면에서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 확보와 유지를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사실 때문이다. Ibid., 43-53. 이 기간 동안 미국은 한반도 정치 발전을 아태지역에서의 미국의 안보와 연계시켜 생각했다. 브루스 커밍스가 지적하고 있듯이 1943년부터 미 국무성은 한반도 정치발전을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자국 안보와 연계해 생각했다. Lloyd Gardner(1983), “Commentary,” in Child of Conflict: The Korean-American Relationship, 1943-1954 (Seattle: University of Washington Press, 1983) edited by Bruce Cumings, p. 58. 이는 미국이 한반도 상황을 자국 입장에서 동북아 안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유도하고 조성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란 의미다. 예를 들면, 미국 입장에서의 6.25전쟁은 미소 패권경쟁에 대비한 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성격이었다. 권영근, 『한반도와 강대국의 국제정치: 미국의 한반도정책을 중심으로(1943-1954)』, pp. 33-5. 마찬가지로 필자는 미국이 미중 패권경쟁 대비 차원에서 북한 핵무장을 은밀한 방식으로 종용했다고 생각한다.소련의 해체로 냉전이 완벽히 종식된 1991년 12월 북한은 곧바로 붕괴될 것만 같은 국가였다. 반면에 한국은 냉전 당시 주요 적국이던 러시아를 포함한 지구상 대부분 국가와 국교를 정상화하는 등 점차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었다. 국내총생산 측면에서 한국은 북한의 10배 이상이었다. 국내외의 대부분 한반도 전문가들은 한반도가 한국 중심으로 통일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북한 위협을 전제로 한 한미동맹이, 미군의 한반도 주둔이 점차 의미를 상실해가고 있었다. 반면에 미국의 안보전문가들은 동북아지역에서 미국이 아닌 또 다른 패권국의 부상 가능성에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남북통일 이후에도 미군이 한반도에 지속적으로 주둔해야 할 것으로 생각했다. 이들은 주한미군의 지속 주둔 필요성과 관련하여 한국인들을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Daniel Y. Chiu Jonathan T. Dworken, “The Political Effects of U.S. Military Presence in the Asian-Pacific Region,” Center For Naval Analyses, May 1991, pp. 6, 11.; William J. Taylor, Jr. and Michael J. Mazarr, “US-Korean Security Relations: Post-Reunification,”The Korean Journal of Defense Analysis, November 1991, pp. 158, 164, 그 후 30년이 지난 오늘날 북한 붕괴를 거론하는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는 더 이상 없어 보인다. 이것이 아니고 상당히 많은 핵무기와 미사일로 무장한 북한이 한국 안보를 심각히 위협하고 있어 보인다. 오늘날 미국의 안보전문가들은 더 이상 미군의 한반도 주둔 문제를 놓고 고민하지 않으며, 중국에 대항한 자국의 노력에 동참하지 않으면 한미동맹 약화로 한반도 안보가 위태로워질 것이라며 한국을 은근히 협박할 수 있는 상황이 된 듯 보인다.어떻게 이 같은 결과가 초래된 것일까?필자는 지난 30년 동안의 이 같은 변화가 미국의 용의주도한 노력의 결과로 생각하고 있다. 미국이 은밀히 북한 핵무장을 종용하고, 북한 핵무장을 빌미로 남북관계를 대립구도로 몰고 가는 등의 방식으로 한반도 긴장을 조성한 결과로 생각하고 있다.지금까지 북한 핵무기 개발과 관련한 국내외 학자들의 천편일률적인 관점은 미국이 북한 비핵화를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 비핵화에 실패했다는 것이었다. 필자는 그처럼 생각하지 않는다. 북한이 생존 차원에서 핵무기 개발을 추구했으며, 미국이 이 같은 북한 핵무장 노력을 은밀한 방식으로 지원 및 조장한 결과로 생각한다. 그러면 왜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지원 및 조장한 것일까? 이는 냉전 당시와 마찬가지로 냉전 종식 이후에도 미국이 아닌 또 다른 패권국의 부상 저지란 자국의 가장 중요한 안보목표 달성 측면에서 미군의 한반도 주둔이 필수적이기 때문이었다. 미군의 한반도 주둔 보장 차원에서 북한 핵무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었다. “동맹체계 유지 필요성(미국의 한반도정책 측면)”란 제목의 이 책의 1장 3절 1항 참조. 또 다른 이유는 유사시 중국이 미국을 겨냥하여 발사할 핵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미사일방어체계 구축 측면에서 북한 핵무장을 이용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미사일방어체계 구축 명분 조성 필요성”란 제목의 이 책의 1장 3절 3항 참조. 반면에 북한 핵무장이 미국의 안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통제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이었다. 북한 핵무장에도 불구하고 일본 및 한국과 같은 주변국의 핵무장을 저지할 수 있다면 북한 핵무장은 미국 입장에서 부정적인 의미는 미미한 수준인 반면 긍정적인 효과가 상당한 수준인 것이다. “북한 핵무장의 부정적인 영향: 통제 가능, 긍정적인 영향: 상당”란 제목의 이 책의 1장 3절 4항 참조.미국 입장에서 보면, 6.25전쟁이 소련의 패권 부상을 저지하기 위한 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성격이었다면 북한 핵무장은 중국의 패권 부상을 저지하기 위한 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성격이었다. 6.25전쟁을 기점으로 미군이 재무장했으며, 유명무실한 존재였던 나토가 대거 강화되었다. 미국이 한국, 일본, 대만,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과 동맹을 체결할 수 있었다. Mira. Rapp-Hooper(2020), Shields of the Republic (pp. 32-8). Harvard University Press. Kindle Edition.; “첫째, 6.25전쟁이 냉전의 방향을 조성해주었다.…둘째, 6.25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어떠한 사건도 6.25전쟁으로 인해 초래된 효과를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셋째, 6.25전쟁이 벌어지지 않았더라면 세계역사가 매우 달라졌을 것이다.” Robert Jervis(1980), “The Impact of the Korean War on the Cold War,” Journal of Conflict Resolution, Vol. 24, No. 4, December 1980, pp. 563-4. 미국은 북한 핵무장을 빌미로 중국에 대항하기 위한 동맹체계를 정비하고, 미사일방어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이다. 19세기 말경 서반구의 패권국으로 부상한 미국은 또 다른 패권국의 부상 저지를 자국의 가장 중요한 안보목표로 간주했다. Samuel P. Huntington(1991), “America’s Changing Strategic Interests,” Survival, Vol. XXXIII, No. 1, January/February 1991, p. 11.; John J. Mearsheimer(2014), The Tragedy of Great Power Politics(New York : W. W. Norton &Company, 2014), pp. 30-2, 35-8. 이 같은 패권국이 유럽과 동북아지역에서 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Mira. Rapp-Hooper(2020), Shields of the Republic (pp. 79-82). Kindle Edition.; “미국 입장에서 보면, 유럽과 동북아시아 지역이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 왜냐하면 이들 지역에 산업 및 군사력의 중심 지역이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Stephen M. Walt(2018), The Hell of Good Intentions (p. 261). Farrar, Straus and Giroux. Kindle Edition. 이 같은 패권국이 대서양과 태평양을 건너 미국 안보를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날 미국은 유럽보다는 동북아지역에서의 패권국의 부상을 우려하고 있다. Henry Kissinger(2001), Does America Need a Foreign Policy?: Toward a New Diplomacy for the 21st Century (Kindle Location 1554). Simon & Schuster. Kindle Edition. 1905년 미국이 필리핀에 대한 자국의 영향력을 인정해주는 조건으로 한반도에 대한 일본의 영향력을 인정해줄 것이란 의미의 카츠라(桂)-테프트 밀약을 체결했던 것은 아태지역을 겨냥한 러시아의 세력팽창을 일본을 이용하여 저지하기 위함이었다.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조언에 따라 유럽의 정치에 무관심했던 미국이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것은 독일이 유럽의 패권국이 될 가능성이 엿보였기 때문이었다. 1905년 당시에서 보듯이 미국은 일본과 같은 특정 국가를 이용하여 미국이 아닌 또 다른 패권국의 부상을 저지하거나 1차 세계대전의 경우에서 보듯이 미군의 참전을 통해 저지했다. 1차 세계대전이 종료된 직후 미국은 유럽의 미군을 곧바로 철수시켰다.그러나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 이전부터 미국은 전후 자국 안보 측면에서 지구상 주요 지역에 미군을 주둔시켜야 할 것으로 생각했다. 미국이 이처럼 생각했던 것은 전후 소련과 미국을 제외한 지구상 주요 열강들의 세력이 대거 약화될 것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미국이 지구상 주요 지역에 미군을 주둔시키지 않으면 유럽 또는 동북아지역에서 패권을 장악한 소련이 항공모함과 전략폭격기를 이용하여 미 본토를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이었다. Quoted in Mira Rapp-Hooper(2020), Shields of the Republic (p. 10), Kindle Edition.; Melvyn P. Leffler(2017), Safeguarding Democratic Capitalism (p. 124). Princeton University Press. Kindle Edition.; John Lewis Gaddis(2005), Strategies of Containment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2005), pp. 62–3.전후 미국이 미군을 주둔시켜야 할 곳으로 생각한 지역에 한반도가 있었다. Melvyn P. Leffler(2017), Safeguarding Democratic Capitalism (pp. 125-7). Kindle Edition. 미국이 이처럼 생각했던 것은 한반도가 소련, 중국, 일본 및 미국이란 4강의 이익이 교차하는 지구상 유일 지역이기 때문이었다. 이들 국가는 한반도 전체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한 국가가 동북아지역의 패권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한반도는 미국, 중국, 소련, 일본이란 지구상 4강의 이익이 교차하는 유일 지역이었다. 이들 국가는 한반도에 대한 모든 영향력이 자국의 적국으로 넘어가는 경우 적국과의 경쟁에서 상당히 불리해진다고 생각했다. 한반도는 이 같은 지역이었다. 이들 국가 입장에서 한반도는 ‘전략적 이익(Strategic Interests)’에 해당하는 지역이었다. Glenn H. Snyder(1984), “The Security Dilemma in Alliance Politics,” World Politics, Vol. 36, No. 4(Jul, 1984), p. 472.; Victor D. Cha(2003), “America’s Alliance in Asia: The Coming Identity Crisis with the Republic of Korea?,” in Recalibrating The U.S.-Republic of Korea Alliance(U.S. Department of Defense, May 2003), edited by Donald W. Boose, Jr. Balbina Y. Hwang, Patrick Morgan, Andrew Scobell, p. 16. 결과적으로 미국은 동북아지역에서의 미국이 아닌 또 다른 패권국의 부상 저지 차원에서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 확보를 필수적으로 생각했다.루주벨트가 한반도 신탁통치를 공식적으로 거론한 1943년 11월부터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을 통해 미군을 한반도에 주둔시킬 수 있게 된 1954년까지의 미국의 한반도정책은 한국을 미소 패권경쟁에 연루시킬 수 있을 정도로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한 성격이었다. 권영근, 『한반도와 강대국의 국제정치: 미국의 한반도정책을 중심으로(1943-1954)』, p. 13. 루주벨트의 신탁통치 구상, 38선 분단, 반공성향의 남한 단독정부 수립, 1949년 6월의 주한 미 전투병력 철수, 6.25전쟁,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은 미군을 한반도에 주둔시키기 위한 성격이었다.당시 조선인 가운데 사회주의자와 공산주의자가 대단히 인기가 있었다는 점에서 미군을 한반도에 주둔시키기 위한 필요조건은 남한지역에 반공(反共) 성향의 단독정부를 수립하는 것이었다. Ibid., pp. 55-61. 미국 입장에서 6.25전쟁은 미국인과 자유진영 국가 국민들로 하여금 공산세력의 위험을 절감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미 국방비를 대거 증액하고, 지구상 도처에 동맹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성격이었다. 미군을 한반도에 주둔시키기 위한 충분조건이었다. Ibid., pp. 61-5. 이 같은 미국의 노력으로 전후 미국이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을 통해 미군을 한반도에 주둔시킴으로써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1953년 5월 이승만(李承晩)이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을 요구하자 미국이 그 조건으로 한국군에 대한 작전통제권 행사를 강력히 요구했던 것은 미군의 한반도 주둔 보장과 한국을 패권경쟁에 연루시킨다는 측면에서 이것이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었기 때문이었다.그 후 미국의 한반도정책은 확보한 영향력을 지속 유지하는 것이었다. 미국이 과도할 정도로 친미적으로 알려진 장면(張勉) 정부에 대항한 박정희(朴正熙)의 군사쿠데타를 내심 원했던 것은 한국인들이 격렬한 시위의 와중에서 남북통일을 추구했으며, 장면이 이 같은 시위를 진압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남북이 통일되면 미군의 한반도 주둔을 보장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Gregg A. Brazinsky(2009), Nation Building in South Korea (pp. 253-4). The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Press. Kindle Edition.; 당시 미 CIA는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협은 북한이 아니고 한국 내부의 비참한 경제상황과 정치적 불안정으로 생각했다. National Intelligence Estimate 14.2/42-61, “The Outlook for Korea,” September 7, 1961, p. 1.; Daniel J. Oh(2017), The United States-Republic of Korea Military Alliance: Impacts on US-ROK Relations And South Korean Political Development, 1960-69 (Ph.d Thesis, University of Chicago, 2017), pp. 71, 169-70. 1960년대 중반 미국은 한국군에 대한 미군의 작전통제권 행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한국군에서 고위직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자국의 주요 한반도정책으로 생각했다. “Record of National Security Council Action No. 2430,” in FRUS, 1961–1963, Vol. 22: Northeast Asia, ed. Glenn W. LaFantasie, Edward C. Keefer, David W. Mabon, and Harriet Dashiell Schwar (Washington, D.C.: U.S. Government Printing Office); “미국의 작전통제권 행사에 순응하는 한국군 부대를 미국 정부가 지원해야 할 것이다.” US Department of State, “6. Telegram from the Department of State to the Embassy in Korea”(1964, 3. 26), p. 2. 이는 한국군에 대한 미군의 작전통제권 전환을 통해 한국군의 능력이 함양되는 경우 미군의 한반도 주둔이 의미를 상실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한국군이 미국의 지원을 상당히 받던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미국은 한국군 전력, 주한미군 전력, 전시 한반도에 전개될 미군 전력의 합이 북한군 전력과 비교하여 약간 우세한 수준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다. Richard G. Stilwell, “Challenge and Response in Northeast Asia of the 1985 Military Balance,” Comparative Strategy, Vol. 1, 2, 1978, p. 118. 이처럼 북한군과 비교하여 한국군 전력이 열세해지게 했다. 이는 한국인들이 미군의 한반도 주둔을 염원하게 만들기 위함이었다.소련이 해체된 1991년 12월 이후에는 1960년대 초반 이후 30년 동안의 한국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1990년대 초반의 한중 및 한러 수교로 북한과 비교한 한국의 국력이 상당히 막강해졌다. 특히 항공기, 전차 및 함정과 같은 재래식 전력 측면에서 한국군이 북한군과 비교하여 점차 우위를 더해갔다. 결과적으로 더 이상 미군의 한반도 주둔이 의미를 상실해갔다. 적어도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이처럼 생각했다. 문제는 미국이 중국의 부상 가능성을 고려하여 냉전 당시 아태지역에 구축한 동맹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자 했으며, 이 같은 동맹체계 유지 측면에서 한미동맹이 함정의 닻에 비유될 정도로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미국은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주일미군도 보장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한반도에 미군을 주둔시키지 못하면 일본에 미군 기지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Henry Kissinger(2001), Does America Need a Foreign Policy? (Kindle Location 1617, 1804). Kindle Edition.; 일본이 주일미군을 유지하는 주요 이유는 한반도의 분단 상태를 지속 유지하게 하기 위함이다. Ibid., (Kindle Location 1871) 결과적으로 자국의 아태지역 동맹체계가 와해될 것으로 생각했다.한편 당시 미국은 북한이 붕괴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북한이 붕괴되면 남북이 통일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런데 “남북이 통일되면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미국의 역할에 의문이 제기될 것이다.” William J. Taylor, Jr. and Michael J. Mazarr, “US-Korean Security Relations: Post-Reunification,” p. 158. 미군이 한반도에서 철수하는 경우 한국이 북한을 침공할 가능성을 우려한 미국인도 없지 않았다. Doug Bandow, “Defusing the Korean Bomb,” Cato Foreign Policy Briefing, No. 14, December 16, 1991. 통일한국이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게 되면서 미군의 한반도 주둔이 곤란해질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북한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북미외교관계를 정상화해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오늘날 미국은 북미외교관계정상화의 전 단계인 한반도 평화협정은 물론이고 평화협정의 전 단계인 한반도 종전선언도 반대하고 있다. 유지혜 기자, “美 상원서 ‘종전선언 반대’…‘하원 평화법안도 ‘文 종전선언’ 지지 아냐’,” 『중앙일보』, 2022. 1. 6. 북미외교관계가 정상화되는 경우 더 이상 북한이 미국의 적국이 아니란 점에서 북한 위협을 전제로 한 한미동맹이 의미를 상실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미군의 한반도 주둔이 곤란해질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북한 붕괴를 방지하며, 한반도에서의 남북한 세력균형을 통해 미군의 한반도 주둔을 보장하고자 하는 경우 북한 핵무장이 생각 가능한 유일한 대안이었던 것이다.미국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능력 함양을 염원했던 것이 이처럼 아태지역의 미 동맹체계 유지 측면에서 뿐만은 아니었다. 유사시 중국이 미 본토를 겨냥하여 발사할 핵탄도미사일을 태평양 상공에서 요격하기 위한 미사일방어체계 구축 명분 제공 측면에서 또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이 필요했다.냉전 당시 미국과 소련은 가능한 한 직접 대결을 피했다. 한반도 및 베트남과 같은 곳에서 대리전쟁을 했다. 이들이 직접 대결을 피했던 것은 이 같은 대결이 핵전쟁으로 비화되면서 미 본토가 초토화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미중대결은 미국과 중국이 직접 대결하는 형태일 수밖에 없다. 아태지역을 겨냥한 중국의 세력팽창 노력을 미국을 대신하여 저지해줄 국가가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미중대결이 핵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에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미국 입장에서 미사일방어체계가 매우 중요해진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중국이 미 본토를 겨냥하여 발사할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미사일방어체계를 구축하면서 이 같은 체계가 중국 위협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없었다. 이처럼 말하면 중국이 진정 미국의 적국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조지프 나이(Joseph Nye)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이 공세적인 국가가 될 가능성을 50%로, 동북아지역의 책임 있는 강대국이 될 가능성을 50%로 가정해봅시다. 이 같은 가설 측면에서 보면 중국을 적국으로 간주함은 책임 있는 강대국이 될 가능성이란 50%를 간과하는 것입니다.…중국을 적국으로 간주하면 중국은 진정 미국의 적국이 됩니다. 클린턴(William Jefferson Clinton) 행정부의 중국 포용 정책이 부상하는 중국을 다루기 위한 훨씬 좋은 방안입니다.” Joseph S. Nye, Jr., “East Asian Security: The Case for Deep Engagement,” Foreign Affairs, Vol. 74, No. 4(July/August 1995), p. 94. 그런데 이처럼 중국을 진정 경계하면서도 중국을 자국의 적국으로 지칭하면 곤란할 것이란 관점은 1990년대 당시 미국인 가운데 어느 누구도 이견을 제기하지 않는 상식 수준의 것이었다. Aaron L. Friedberg, A Contest for Supremacy: China, America, and the Struggle for Mastery in Asia (p. 118). W. W. Norton & Company. Kindle Edition. 이 같은 이유로 2000년의 미국 대선 당시 아들 부시(George W. Bush)와 콘돌리자 라이스(Condoleezza Rice)는 중국 위협을 의식한 가운데 북한과 이란이 미 본토를 겨냥하여 발사할 핵탄도미사일 요격 측면에서 미국이 미사일방어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이다. 당시 이후 미국의 주요 인사들이 북한 위협 운운하며 중국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미사일방어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정욱식, 『MD 본색: 은밀하게 위험하게』(서울: 서해문집, 2015), pp. 13, 21.그런데 북미제네바합의(Agreed Framework)가 체결된 1994년 10월부터 당시까지 북한은 핵무기 개발 노력을 중지하고 있었으며, 미사일도 거의 시험 발사하지 않고 있었다. 미국은 중국이 자국 본토를 겨냥하여 발사할 핵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미사일방어체계 구축 명분 확보 차원에서라도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을 개발하게 만들어야만 했던 것이다. 아들 부시 행정부가 출범한 2001년 1월 이후 미국은 북한 핵무기 및 미사일 개발을 종용하고 이 같은 북한의 개발 노력을 이용하여 중국에 대항한 한미일 3각 공조체제와 미사일방어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한편 미국은 자국의 은밀한 노력으로 북한이 핵무장하게 된 것으로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게 만들 필요가 있었다. 북한 비핵화를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무장한 것처럼 만들 필요가 있었다. 한국인들이 미국의 은밀한 노력으로 북한이 핵무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경우 미군의 한반도 주둔이 지장 받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북한 핵문제가 불거진 1990년대 초반부터, 특히 북한이 본격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기 시작한 2003년부터 오늘날까지의 미국의 대북 핵정책은 북한 핵무장을 종용하고 동맹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성격이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미국 때문이 아니고 북한 또는 중국 때문으로 보이게 만들기 위한 성격이었다.예를 들면, 한반도에서 전쟁이 벌어지면 6.25전쟁 이상의 인명이 희생될 것이란 한미연합사령관 게리 럭(Gary Luck)의 1994년 발언은 이 같은 성격이었다. 당시 한국인들은 북한이 1991년 이전에 생산한 플루토늄을 모두 제거하지 않으면 영변원자로를 폭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플루토늄 제거 과정에서 한반도에서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 전쟁에서 엄청난 인명과 재산이 희생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리 럭의 발언으로 한국인들이 이들 플루토늄을 그대로 유지하고 영변원자로와 플루토늄 재처리 시설을 포함한 북한의 핵무기 개발 능력 폐기가 아니고 동결시키는 형태의 북미제네바합의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미국이 북한의 플루토늄 유지와 핵무기 개발 능력을 동결하는 형태로 북미제네바합의를 체결했던 것은 상황에 따라 북한 핵무장을 종용하기 위함이었다. 한편 엄청난 인명이 희생될 전쟁이 한반도에서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게리 럭의 발언이 한국인과 일본인들이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일조했던 것이다.2001년 1월 취임한 아들 부시는 1994년의 북미제네바합의를 파기하고 북미대화를 거부하는 한편 북한을 압박하는 방식으로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핵무장이 아니고 북미외교관계정상화를 통해 자국 안보를 보장받고자 노력했다. 이 같은 북한에 미국은 북한 핵문제를 무력이 아니고 대화를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말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북한 비핵화 측면에서 북미외교관계정상화를 가정하고 있던 2005년의 9.19 합의, 2007년의 2.13 합의와 10.3 합의를 지속적으로 파기했다. 이 같은 미국의 모습을 보며 2008년 말경 북한은 미국이 북한 핵문제를 해결할 의향이 없다는 사실과 자국의 핵무기 개발 노력을 무력으로 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 후부터 북한은 핵무기 개발을 통해 자국 안보를 보장해야 할 것으로 생각했다. 이처럼 아들 부시는 북한이 북미외교관계정상화가 아니고 핵무장을 통해 자국 안보를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한편 2004년 이후 미국은 ‘완벽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약속하는 경우에나 북한과 대화할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말했다. 그런데 미국의 (전) 대북 특사 로버트 갈루치(Robert L. Gallucci)가 말한 바처럼 CVID는 이론적으로 불가능한 개념이었다. 조진형 기자, “갈루치 ‘CVID 정치적 허튼소리…북, 핵능력 결코 못 뺏는다’,” 『중앙일보』, 2018. 5. 15 북한이 결코 수용할 수 없는 성격이었다. 이처럼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며 북한이 결코 수용할 수 없는 성격의 요구와 더불어 미국은 북한을 맹비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압박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북한이 할 수 있던 유일한 방안은 핵 및 미사일 능력 강화였다. 6자회담은 북한 핵무장 책임을 중국에 전가하기 위한 성격이었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은 물론이고 중국이 자국과 마찬가지로 북한 붕괴를 결코 원할 수 없는 입장임을 잘 알고 있었다. 중국을 방문한 미국의 학자와 군인들에게 중국은 북한의 붕괴를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복해 말했다. Larry M. Wortzel, “China’s Goals and Strategies for the Korean Peninsula: A Critical Assessment,” in Planning for a Peaceful Korea (U.S. Army War College, February 2001) edited by Henry D. Sokolski, p. 216 미국은 북한 핵 및 미사일 시험 발사 이후 대북 경제제재와 관련하여 중국의 역할을 기대했다. 그러나 미국은 중국이 북한 붕괴 가능성을 고려하여 대북 경제제재에 적극 동참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중국이 대북 경제제재에 적극 동참하지 않아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할 수 없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북한을 비호하기 때문에 무력으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Narang, Vipin(2022). Seeking the Bomb (pp. 223-34). Princeton University Press. Kindle Edition. 북한 핵문제는 미국이 의지만 있었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성격이었다. 한승주 외무장관이 말한 바처럼 1994년 당시 한미연합군이 막강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전쟁으로 상황을 비화시키지 않고서도 1991년 이전에 북한이 생산한 플루토늄은 물론이고 북한의 원자로를 제거할 수 있는 입장이었다. Marion. Creekmore, A Moment of Crisis: Jimmy Carter, the Power of a Peacemaker, and North Korea’s Nuclear Ambitions (p. 115). PublicAffairs. Kindle Edition. 최악의 경우 미국이 북한 핵을 무력으로 충분히 제거할 수 있는 입장이었다. 또는 북한 핵문제는 북한이 염원했던 북미외교관계정상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들 모두 미군의 한반도 주둔을 어렵게 할 수 있었다. 미국이 이들 방안을 채택하지 않았던 것은 이 같은 이유 때문이었을 것이다.이처럼 북한 핵무장을 은밀한 방식으로 종용해야 할 것이란 미국의 대북 핵정책으로 오마바 행정부 말기에는 북한이 한국과 일본을 타격할 수 있을 정도의 핵 및 미사일을 확보한 상태에서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추구했다. 그러자 대통령에 취임한 2017년 트럼프는 북미대화를 추구했다. 2018년 6월의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과 2019년 2월의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은 북한이 한국과 일본을 타격할 수 있는 반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없을 정도의 핵무기와 미사일을 보유하게 만들 수 있었다.이제 미국은 더 이상 미군의 한반도 주둔 문제를 놓고 고민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북한이 한국을 타격할 수 있을 정도의 핵무기와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인들이 미군의 한반도 주둔을 염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또한 이들 북한 위협을 빙자하여 중국을 겨냥한 한미일 3각 공조와 미사일방어체계 구축이란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할 수 있었다. 한편 김정은이 더 이상 핵실험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는 점에서 핵 확산 도미노 현상을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중지를 선언했다는 점에서 유사시 미 증원전력 전개 곤란을 이유로 한국과 일본이 독자적인 핵무장을 추구할 가능성도 줄어들었다.지금 이 순간 한반도에서 미국이 해결해야 할 마지막 문제는 북한이 지속적으로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하지 않게 하고, 한국을 미중 패권경쟁에 완벽히 연루시키는 일일 것이다. 이처럼 한국이 미중 패권경쟁에 연루되는 경우 유사시 한반도는 일본과 미국을 대신하여 전쟁터가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6.25전쟁 당시 이상의 참혹한 결과가 한반도에서 초래될 것이다.지난 30여 년 동안의 미국의 은밀한 노력 측면에서 보면, 한국은 온도가 서서히 올라가는 열판(熱板)에 앉아 있는 개구리의 신세와 다를 바 없었다. 미국이 온도를 서서히 올리면서 그 심각성을 절감하지 못한 채 열판에 달라붙는 개구리와 다를 바 없었다.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이란 개구리가 열판에 달라붙을 것인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중경쟁이 격화되면서 한반도가 이 같은 경쟁의 희생자가 될 수도 있는 순간이 머지않아 보인다. 상황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대부분 한국인들은 미국이 북한 비핵화를 진정 원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 보인다. 북한 핵무장 책임이 전적으로 북한 또는 중국에 있다면서 미중대결에 동참하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는 듯 보인다. 북한 핵의 실상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이 책이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저자 권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