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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과 시골 선비의 슬픔
도훈(도서출판) / 김용진 (옮긴이) / 2021.10.22
20,000원 ⟶ 18,000원(10% off)

도훈(도서출판)소설,일반김용진 (옮긴이)
평생 벼슬을 멀리하며 실천하는 삶을 산 물암 김륭의 생애, 성리학적 가르침의 핵심적 내용, 퇴계선생 강록, 스승·친구들과 오고간 시문 등 올곧은 조선 선비의 고귀한 정신과 양심이 녹아있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특히, 임진왜란이라는 혼란스런 시대를 살았던 조선 선비의 우국충정(憂國衷情)이 담긴 수준높은 한시와 고문을 현대어로 풀어내어 독자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문학적 가치로서 물암 선생의 시와 문장은 대단히 완성도가 높고 의미가 치밀한 것이 특징이다. 안록산의 난으로 피난길의 나선 두보가 그 슬픔을 담은 최고의 한시를 남긴 것처럼 어려서 스승을 여의고 당쟁과 사화, 전쟁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긴 물암의 시와 문장은 절절하면서도 내면의 성숙함이 묻어나고 있다. 영남 사림에서 물암의 시들을 오랫동안 읊어 온 것은 그 문학적 완성도가 뛰어났음을 반증한다. 시인으로서의 물암 김륭을 만나보는 것도 새로운 감흥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학술적으로도 퇴계 성리학의 깊은 내용을 이해하는 단초로서 ‘삼서강록’은 한학을 전공하는 학자들에게도 큰 의미를 가지는 내용으로 평가된다.역자 서문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 추천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0 [ 1 ] 물암집 서문 (이상정)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2 [ 2 ] 물암 선생의 생애 1. 물암 선생 연보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8 2. 물암 선생 행장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9 [ 3 ] 산문(書) 1. (임진왜란 때) 경상도 내에 보낸 격문 · · · · · · · · · · · · · · · · · · · 80 2. 체찰사 서애 류성룡에게 올리는 글 · · · · · · · · · · · · · · · · · · 85 3. 관찰사 몽촌 김수에게 올리는 글 · · · · · · · · · · · · · · · · · · · · 93 4. 성주에게 올리는 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03 5. 월천 조목에게 보내는 글 · · · · · · · · · · · · · · · · · · · · · · · · 106 6. 한탄하는 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09 7. 선승의 시화축에 대하여 · · · · · · · · · · · · · · · · · · · · · · · · · 114 8. 왕안석의 명비곡에 대하여 · · · · · · · · · · · · · · · · · · · · · · · 119 9. 퇴계 선생 제문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26 10. 의중 남치리 제문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31 11. 백담 구봉령 제문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34 12. 송암 권호문 제문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38 [ 4 ] 시(詩) 1 ] 길, 배움과 가르침 1. 스스로 경계하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42 2. 심경을 읽고서(5언) · · · · · · · · · · · · · · · · · · · · · · · · · · 142 3. 심경을 읽고서(7언) · · · · · · · · · · · · · · · · · · · · · · · · · · 143 4. 책을 읽고 느낀 바가 있어 · · · · · · · · · · · · · · · · · · · · · · 144 5. 글을 보고 느낀 바가 있어 · · · · · · · · · · · · · · · · · · · · · · 144 6. 강변길에 소가 땔나무를 지고 홀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 145 7. 유선록을 읽고 생각하다 · · · · · · · · · · · · · · · · · · · · · · · 145 8. 마음에 품은 이야기를 담아 소고 박승임 선생께 드리는 글 · 146 9. 퇴계 선생께 올림 · · · · · · · · · · · · · · · · · · · · · · · · · · · 147 10. 설날에 느끼는 바를 적다 · · · · · · · · · · · · · · · · · · · · · 148 11. 주인록을 짓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49 12. 고증할 일이 있어 밤에 ‘의례’를 조사하다 · · · · · · · · · · · 150 13. 달원 김해에게 부치다 · · · · · · · · · · · · · · · · · · · · · · · 150 14. 춘첩(입춘에 집 앞에 붙이는 글귀) · · · · · · · · · · · · · · · 151 15. 우우당 춘첩을 보고 · · · · · · · · · · · · · · · · · · · · · · · · · 151 16. 윤성지에게 보내다 · · · · · · · · · · · · · · · · · · · · · · · · · 152 17. 수재 권탄연에게 화답하다 · · · · · · · · · · · · · · · · · · · · 154 18. 수재 김대정에게 화답하다 · · · · · · · · · · · · · · · · · · · · 154 19. 수재 배득인에게 주다 · · · · · · · · · · · · · · · · · · · · · · · 155 20. 김생 정에게 주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155 21. 수재 홍문해에게 화답하다 · · · · · · · · · · · · · · · · · · · · 156 22. 국암에게 이별하며 주다 · · · · · · · · · · · · · · · · · · · · · · 156 23. 수재 남준암에게 주다 · · · · · · · · · · · · · · · · · · · · · · · 156 24. 허공언이 혜심경을 찍어서 보내주니, 율시 한 편으로 감사를 전하다 · · · · · · · · · · · · · · · · · · 157 2 ] 그리움, 스승과 벗들... 25. 소고 박승임 선생께서 보내는 시 · · · · · · · · · · · · · · · · 159 26. 응석사에서 삼가 소고선생 시에서 운을 빌리다 · · · · · · · 160 27. 창원에 부임하는 소고선생을 송별하며 · · · · · · · · · · · · 161 28. 갑산에 귀양 가는 미숙 허봉을 보내며 · · · · · · · · · · · · · 162 29. 봉원 이안도, 공언 허성, 이척약과 함께 술을 마시며 · · · · 163 30. 윤성지의 시에서 운을 빌려오다 · · · · · · · · · · · · · · · · 164 31. 자앙 김수와 밤에 이야기하다 · · · · · · · · · · · · · · · · · · 164 32. 9일에 김공제(김개국)와 함께 괴음을 방문하다 · · · · · · · 165 33. 설월당 김부륜이 조정으로 돌아가니 이별의 정을 서술하다 · · · · · · · · · · · · · · · · · · · · · · · 165 34. 송도에 부임하는 이봉원(안도)을 송별하며 · · · · · · · · · · 166 35. 이산에 눈 내리는 때 임탁이(임흘)와 이별을 얘기하다 · · 167 36. 나그네의 울적한 심정을 탁이 임흘에게 보이다 · · · · · · · 167 37. 기복 송덕구 어른의 시에서 운을 빌려, 백향 민응기에게 드리다 · · · · · · · · · · · · · · · · · · · · · 168 38. 밤에 자수 한백겸 집에서 얘기하며 한익지를 생각하다 · · 169 39. 동쪽 호수를 지나며 지난 가을 고봉 기대승 선생과 유람하던 때를 추억 하지만 이미 지난 일이 되었기에 그 감응을 한 편의 시(7언절구)로 씀 · · · · · · · · · · · · · · 170 40. 시보 김택용의 시에서 운을 빌려, 공제 김개국을 부르다 · 170 41. 김희옥(김륵)과 동행하여 모래톱 갈림길에 이르다 · · · · · 171 42. 희옥 김륵이 호송될 때 판(板)에 써서 보내며 이별하다 · · 172 43. 강중 황효건에게 드리는 글 · · · · · · · · · · · · · · · · · · · · 173 44. 이천선과 이별하며 · · · · · · · · · · · · · · · · · · · · · · · · · 174 45. 이원봉의 시에서 운을 빌려, 관서로 가는 지숙 김기를 송별하며 · · · · · · · · · · · · · · · 174 46. 태산군수 화숙의 거문고를 듣고 · · · · · · · · · · · · · · · · · 175 47. 화숙의 집에서 취해서 쓰다 · · · · · · · · · · · · · · · · · · · · 176 48. 태산군수 화숙에게 보내다 · · · · · · · · · · · · · · · · · · · · 176 49. 가을의 감상. 달원 김해에게 부치다 · · · · · · · · · · · · · · 177 50. 낙동강에서 연구(聯句)로 씀 · · · · · · · · · · · · · · · · · · · 177 51. 임상사를 기다리며 · · · · · · · · · · · · · · · · · · · · · · · · · 178 52. 김희옥(김륵), 거중 박려, 김희성이 두릉을 지나다 · · · · · 179 53. 굉중 이덕홍이 말을 타고 서쪽으로 가면서 두릉을 지나며 작별시를 구하므로 애써 부응하다 · · · · · · · · · · · · · · · 179 54. 밤에 윤성지에게 들르다 · · · · · · · · · · · · · · · · · · · · · · 180 55. 대제 박제를 방문하다 · · · · · · · · · · · · · · · · · · · · · · · 181 56. 박대제와 헤어지며 · · · · · · · · · · · · · · · · · · · · · · · · · 181 57. 비언 이국필 백로 기효증 원봉 이우소를 만나다 · · · · · · 182 58. 희성 김대현, 김공제(개국), 산보 장여직, 문창 김명성이 경관 권홍계와 서로 만나다 · · · · · · · · · · · · · · · · · · · · 182 59. 정보 권우의 시에서 차운하다 · · · · · · · · · · · · · · · · · · 183 60. 신씨 어르신의 친구분을 보내며 · · · · · · · · · · · · · · · · · 184 61. 농운정사에서 옛 스님 상훈을 만나다 · · · · · · · · · · · · · 184 62. 청성산에 사는 이에게 드림 · · · · · · · · · · · · · · · · · · · · 185 63. 태천 군수가 된 한척연을 보내며 · · · · · · · · · · · · · · · · 187 3 ] 아픔, 그리고 슬픔 64. 퇴계 선생의 타계를 애도하며 · · · · · · · · · · · · · · · · · · 190 65. 시냇가에서 선생님의 옛집을 지나며 · · · · · · · · · · · · · · 191 66. 암서헌에서 품은 생각을 쓰다 · · · · · · · · · · · · · · · · · · 191 67. 시냇가에서(퇴계) 선생님의 영좌(영위를 모신 자리)를 알현하고 돌아와 농운정사(도산서원 숙소)에서 자다 · · · · 192 68. 천연대에서 느끼는 바가 있어 · · · · · · · · · · · · · · · · · · 193 69. 이산서원 봉안 후에 군미 이교가 품은 생각을 담은 율시를 보여주니, 삼가 차운을 하여 쓰다 · · · · · · · · · · · · · · · · 194 70. 고봉 기대승 선생을 추모하며 · · · · · · · · · · · · · · · · · · 195 71. 후조당 언우 김부필을 추도하며 · · · · · · · · · · · · · · · · · 195 72. 정자 류종개를 애도하다 · · · · · · · · · · · · · · · · · · · · · · 196 73. 외사촌 형 곽정이를 애도하며 · · · · · · · · · · · · · · · · · · 197 74. 처남 곽정숙과 작별하며, 운을 빌려서 씀 · · · · · · · · · · · 197 75. 죽천의 아들 여율 홍자경에게 써주는 글 · · · · · · · · · · · 198 76. 중장 권호문의 ‘벽상’에서 운을 빌려서 쓰다 · · · · · · · · · 199 4 ] 자연, 풍류와 정취 77. 이른 아침 매미 소리를 들으며 · · · · · · · · · · · · · · · · · · 200 78. 무더위에 소나기가 지나가는 것을 기뻐하며 · · · · · · · · · 200 79. 대나무를 국화 옆에 옮겨 심다 · · · · · · · · · · · · · · · · · · 201 80. 대나무를 심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1 81. 죽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2 82. 여순 김천명, 익부 한중겸, 익지 한준겸의 이별시에서 차운하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2 83. 한익지의 정자에서 · · · · · · · · · · · · · · · · · · · · · · · · · 203 84. 세찬 여울가에서 물을 바라보며 느끼다 · · · · · · · · · · · · 204 85. 거칠게 요동치는 물가에서 · · · · · · · · · · · · · · · · · · · · 204 86. 저자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5 87. 두릉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6 88. 어두운 호숫가를 지나며. 숙경 이상길의 시를 차운하다 · 207 89. 고개 아래 산과 물을 보며 · · · · · · · · · · · · · · · · · · · · · 207 90. 천등촌에서 새벽에 출발하다 · · · · · · · · · · · · · · · · · · · 208 91. 달빛에 풍광을 그리면서 · · · · · · · · · · · · · · · · · · · · · · 209 92. 오래된 성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9 93. 서울에서 날아가는 기러기를 보며 · · · · · · · · · · · · · · · 210 94. 광나루에서 밤에 배를 띄우다 · · · · · · · · · · · · · · · · · · 210 95. 강루에서 새벽에 바라보다 · · · · · · · · · · · · · · · · · · · · 211 96. 길에서 읊조리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212 97. 가을 노래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12 98. 가을 노래. 윤성지 김달원(김해)에게 부치다 · · · · · · · · · 213 99. 집승정을 지나가며 · · · · · · · · · · · · · · · · · · · · · · · · · 213 100. 중흥사에서 새벽에 일어나서 · · · · · · · · · · · · · · · · · · 214 101. 벽하동에서 붓을 내려놓고서 · · · · · · · · · · · · · · · · · · 214 102. 달원(김해)이 준 훈계의 시에 장난삼아 답하다 · · · · · · 215 103. 송학사 세심대에서 함께 놀다 · · · · · · · · · · · · · · · · · · 215 104. 저녁에 삼백암에 오르다 · · · · · · · · · · · · · · · · · · · · · 216 105. 해질녘 처마 밑에 홀로 서서 · · · · · · · · · · · · · · · · · · 217 106. 작은 집 짓고 대송정이라 이름짓다 · · · · · · · · · · · · · · 217 107. 대송정에서 해질녘 들판을 굽어보며 · · · · · · · · · · · · · 218 [ 5 ] 스승과 벗들이 남겨 준 글들 1. 물암시에 차운하여 퇴계 선생께서 주신 글. 3수 · · · · · · · · · 220 2. 김도성에게 주는 글 퇴계 선생 · · · · · · · · · · · · · · · · · · · · · 221 3. 물암 김도성을 보내며 소고 박승임 선생 · · · · · · · · · · · · · · 223 4. 머물다 다시 돌아가는 물암 선생을 송별하며 근시재 김해 씀 · 224 5. 김물암의 시에서 차운하다, 송암 권호문 · · · · · · · · · · · · · · 226 6. 물암 형이 멀리서 편지와 함께 맑은 시도 곁들여 보냈다. 이에 거듭 위풍을 느끼며 운을 빌어 답시를 올린다 - 때는 하곡이 갑산으로 귀양 갈 때이다, 하곡 허봉 · · · · · · · 227 [ 6 ] 주인록(做人錄) 사람을 만드는 가르침 · · · · · · · · · · · · · · · · · 230 [ 7 ] 훈몽잠(訓蒙箴)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44 [ 8 ] 강록(講錄) 퇴계 선생께 강의 받은 내용을 기록한 글 1 ] 삼서강록발문(김응조) · · · · · · · · · · · · · · · · · · · · · · · · · · 248 2 ] 고문진보전집강록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50 3 ] 태극도설강록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412 4 ] 통서강록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425 5 ] 소학강록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433 6 ] 가례강록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443 [ 9 ] 기타 선생 사후 지어진 묘지명과 제문 등 1. 묘지명, 학사 김응조 지음 · · · · · · · · · · · · · · · · · · · · · · · · 515 2. 묘갈명(조은 이세택) · · · · · · · · · · · · · · · · · · · · · · · · · · · 520 3. 애도의 글(김륵)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29 4. 제문 김륵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30 5. 제문 김개국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32 6. 제문 김대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34 7. 제문 박선장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38 8. 제문 임흘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42 9. 삼봉서원봉안문략(김응조 지음) · · · · · · · · · · · · · · · · · · · · 546 10. 상향축문(김응조 지음) · · · · · · · · · · · · · · · · · · · · · · · · 547 11. 상량문략(김응조 지음) · · · · · · · · · · · · · · · · · · · · · · · · · 547 12. 기문록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48 13. 묘지석(정범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53 14. 발문(정범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57 조선 최고의 성리학자 퇴계 이황! 그가 각별히 아끼던 마지막 어린 제자, 김륭! 영남 선비들이 존경했던 진짜 선비, 평생 온몸으로 배움을 실천했던 물암 김륭의 이야기.. 조선 선조대에 살았던 영주 선비 물암 김륭의 삶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들에게 ‘배움이란 무엇인가? 중요한 것은 실천이 아닌가!’라는 화두를 던진다. “그대의 몸은 정말로 물고기가 용으로 변하는 듯한데, 내 학문은 아직 맛을 보지 못한 고기산적 같다네. 연말에 그대 보내며 학문을 권장하니 서재에 홀로 있어도 공부하는 뜻 유달리 좋으리라.” - 1570년 10월, 퇴계께서 돌아가시기 2달 전 김륭의 학문을 권장하며 써준 시 - 물암 김륭 선생(1549~1594)은 18세에 퇴계 이황의 문하에 들어가, 4년 동안 직접 가르침을 받았다. 퇴계의 마지막 제자이자 가장 어린 제자로서 전성기 퇴계 성리학을 전수받았고, 퇴계 선생의 강록(講錄)을 스스로 발간하여 퇴계학 발전에도 기여한 인물이다. 퇴계 선생이 돌아가신 이후 김륭은 평생 퇴계학문을 계승하며 배움을 실천하는 도학자(道學者)로 살았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경상도내에 격문을 돌려 의병을 일으키고 체찰사 류성룡에게 명나라 군대 물자조달의 폐단을 시정할 것을 건의하며 분투하다 전쟁 중 4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였다. 다시 400년의 세월이 흘러 김륭의 10세손인 김용진(행정고시 42회, 현 해양경찰청 치안감)이 물암의 작품이 수록된 ‘물암선생문집(1774년)’을 번역하고 다시 엮어 ‘임진왜란과 시골선비의 슬픔’이라는 제목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책에는 평생 벼슬을 멀리하며 실천하는 삶을 산 물암 김륭의 생애, 성리학적 가르침의 핵심적 내용, 퇴계선생 강록, 스승·친구들과 오고간 시문 등 올곧은 조선 선비의 고귀한 정신과 양심이 녹아있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특히, 임진왜란이라는 혼란스런 시대를 살았던 조선 선비의 우국충정(憂國衷情)이 담긴 수준높은 한시와 고문을 현대어로 풀어내어 독자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을 번역한 역자는 서문에서“배움은 무엇인가? 실천이 따르지 않는 지식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지금 사회가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실천하는 자세일 것”이라는 말로 독자들에게 이 책 재탄생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이 가을, 400년의 시간을 넘어 평생 천명(天命)을 받들고 양심을 지키며 치열한 삶을 살았던 조선의 진짜 선비를 만나는 시간여행을 떠나보시길 권한다.
초상화 : 오직 하나뿐인 그대
북팔 / 이미혜 (지은이) / 2021.11.19
24,000원 ⟶ 21,600원(10% off)

북팔소설,일반이미혜 (지은이)
초상화를 통해 한 인간과 그가 살았던 시대, 예술사와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 놓는다. 초상화는 셀 수 없이 많지만, 이 책은 예술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췄다. 예술가 자신을 비롯해 모델, 예술에 영향을 미친 권력자, 예술수집가 등의 초상화 159 점을 만날 수 있다.머리글 1. 자화상 2. 모델 3. 부부 4. 권력자 5. 수집가와 미술상 참고문헌 작품목록초상화는 인물화 중에서 대상이 ‘누구’라고 특정된 그림을 말한다. 초상화는 회화의 장르 중 작품 수가 가장 많다. 르네상스 시대에 독립적 장르로 성립된 후 20세기에 들어와 사진에 밀려날 때까지 초상화는 수 세기 동안 인간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했다. 왕과 귀족들은 초상화를 통해 권력과 지위를 과시했고, 부자들은 부와 능력을 자랑했으며, 미인들은 아름다움을 뽐냈다. 초상화는 유한한 존재인 인간에게 영화롭고 행복했던 시절, 흘려보내고 싶지 않은 순간을 붙들어놓는 도구였다. 초상화에는 다양한 인물의 모습이 담긴 만큼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도 다양하다. 이 책은 초상화를 대상의 유형에 따라 다섯 개의 장에 나누어 담고 있다. 예술가 자신의 모습을 그린 자화상, 예술가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인 모델, 사회의 토대를 이루는 관계인 부부, 사회를 지배한 권력자, 예술 발전에 영향을 미친 수집가와 미술상이 그것이다. 각 장에 속한 그림들은 시간적 순서에 따라 배치해 시대별로 어떤 인물이 부각되고, 인물을 다루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초상화 속 인물이 살았던 시대의 역사와 관습, 일화들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인간은 유한한 존재이고 시간은 쏜살같이 뒤로 달아난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예술이라는 수단이 있다. 예술가들은 언어로, 이미지로 지난 시간을 고정하고, 부재를 존재로 바꾸어놓는다. 사람들은 예술을 통해 행복했던 시간을 되새기고 쓰라렸던 과거를 어루만지며 이제 여기 있지 않은 사람을 기억하고 그리워한다. 초상화에는 한때 이 세상에 머물면서 행복과 고통을 맛보고 꿈과 욕망을 뒤쫓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서문 中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는 자화상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그는 무려 백여 점이나 되는 자화상을 그렸다. 처음에는 초상화가로서 인물 표정을 연구하기 위해 그렸으나 시간이 갈수록 자화상은 자신의 늙어감과 몰락을 담담하게 기록하는 도구로 변해갔다. 즉 그림으로 쓴 자서전인 셈이다. -본문 中 이 시기에 그는 제인과 희망 없는 사랑을 나누었다. 외롭고 절망적인 시간을 보내다 잠시 만나 위안 받는 사랑. 로세티의 괴팍한 성격과 무질서한 생활 때문에 멀어졌다 가까워졌다 했지만 두 사람은 1882년 로세티가 죽는 날까지 연인 관계를 유지했다. 제인은 로세티의 후기 작품에 반복해서 나타난다. 모리스는 제인을 그릴 수 없었지만 로세티는 그릴 수 있었다. 모리스 부부는 서로 소원해진지 오래였다. 로세티는 이 외로운 여인을 사랑했고 사랑을 담아 그림을 그렸다. 강렬하면서 권태로운 제인의 모습에서 소유할 수 없는 존재에 대한 로세티의 갈망, 아름다움에 대한 숭배를 읽을 수 있다. -본문 中
재미있는 우리말 성경 8 : 열왕기상·하
두란노 / 두란노 편집부 지음 /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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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소설,일반두란노 편집부 지음
두란노 ‘우리말 성경’과 동일한 본문으로 구성되어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다. 성경 본문의 장과 절을 과감히 없애고 성경의 가독성을 높였으며, 성경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삽입하였다. 누구나 재미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열왕기상 1. 열왕기상 1 : 1 - 2 : 12 솔로몬을 왕으로 세워요 2. 열왕기상 2 : 13 - 3 : 28 지혜를 구해요 3. 열왕기상 4 : 1 - 6 : 38 성전 건축을 준비해요 4. 열왕기상 7 : 1 - 8 : 21 솔로몬이 왕궁을 건축해요 5. 열왕기상 8 : 22 - 9 : 28 봉헌기도를 올려드려요 6. 열왕기상 10 : 1 - 11 : 43 솔로몬의 통치기 7. 열왕기상 12 : 1 - 13 : 34 하나님은 우상을 미워해요 8. 열왕기상 14 : 1 - 16 : 20 아히야가 예언해요 9. 열왕기상 16 : 21 - 18 : 26 사르밧 과부 이야기 10. 열왕기상 18 : 27 - 20 : 43 하나님의 불이 내려와요 11. 열왕기상 21 : 1 - 21 : 29 나봇의 포도원 12. 열왕기상 22 : 1 - 22 : 53 하나님의 음성을 잘 분별해요 열왕기하 1. 열왕기하 1 : 1 - 2 : 25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해요 2. 열왕기하 3 : 1 - 4 : 37 여호와께서 말씀하세요 3. 열왕기하 4 : 38 - 6 : 23 기근이 든 땅 4. 열왕기하 6 : 24 - 8 : 15 군대를 소집한 아람 왕 벤하닷 5. 열왕기하 8 : 16 - 10 : 17 이스라엘의 왕 6. 열왕기하 10 : 18 - 12 : 21 바알을 섬기는 백성들 7. 열왕기하 13 : 1 - 15 : 15 요아스의 활과 화살 8. 열왕기하 15 : 16 - 17 : 23 제사를 드려요 9. 열왕기하 17 : 24 - 19 : 13 사마리아에 정착한 사람들 10. 열왕기하 19 : 14 - 21 : 26 히스기야의 기도 11. 열왕기하 22 : 1 - 23 : 30 발견된 율법책 12. 열왕기하 23 : 31 - 25 : 30 예루살렘의 멸망다음 세대를 위한 귀한 축복의 말씀 장과 절이 없는 재미있는 우리말성경! 〈우리말 성경〉과 동일한 본문으로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성경! 성경을 쉽게 이해하고 싶은 성도(어린이, 초신자)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 특징 두란노 우리말 성경'의 동일한 본문으로 구성되어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습니다. 성경 본문의 장과 절을 과감히 없애고 성경의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성경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삽입하였습니다. 누구나 재미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 원문 번역 위원 [구약] 모세오경 박철현 : 영국 The University of Gloucestershire (Ph. D.) 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Th. M.)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역사서 강정주 : 영국 The University of Gloucestershire (Ph. D.) 영국 Cheltenham & Gloucester college of Higher Education (M. A.) 전 개신대학원대학교 구약학교수 시가서 이성훈 : 영국 The University of Manchester (Ph. D.) 영국 The University of St.Andrews (M. Litt.) 이스라엘 Jerusalem University College (M. A.) 전 성결대학교 구약학 교수 선지서 최순진 : 영국 The university of Gloucestershire (Ph. D.) 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M. Div) 미국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M. S.) 횃불트리니티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신약] 마태복음 - 사도행전 허주 : 영국 The University of Sheffield (Ph. D.) 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M. Div.)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로마서 - 요한계시록 김정훈 : 영국 The University of Glasgow (Ph. D.) 영국 The University of Durham (M. A) 백석대학교 신약학 교수
#예능작가
도토리 / 김진태 (엮은이) / 2021.01.25
16,500원 ⟶ 14,850원(10% off)

도토리소설,일반김진태 (엮은이)
예능 작가들은 예능 콘텐츠를 만들 때 어떻게 고민하고 어떻게 아이디어를 얻고 언제 좌절하고 언제 행복감을 느끼는가?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 작가들에게 들어보는 예능 콘텐츠의 제작 노하우와 이 시대에 예능 작가로 살아가는 삶의 모습들을 가감 없이 들여다볼 수 있는 <#예능작가>는 1990년부터 30여 년을 예능 작가로 지낸 김진태 작가가 16인의 예능 작가들과 나눈 진솔한 대화들을 책으로 엮었다. 한국 방송가에서 예능의 출발과 예능프로그램이 시대와 함께 변화해온 트랜드의 과정까지, 예능방송의 연대기를 현장을 뛰는 현업 예능 작가들을 통해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 방송작가협회 이사장이며 현재도 예능 작가로 활동 중인 임기홍 작가를 필두로 예능에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장르를 개척한 유성찬 작가, [출발 드림팀] 등 대한민국과 중국의 방송까지 모든 게임 콘텐츠를 만든 김기륜 작가, 코미디와 시트콤의 중흥기를 이끈 김동용 작가, 세계 130여 개 국가에 포맷이 팔린 [복면가왕]의 박원우 작가 등 한국 예능의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이끌어 왔던 최고의 예능 작가들의 철저한 프로의식과 예능 작가로서의 열정과 보람을 두루 느껴볼 수 있다.김진태 작가 06 오프닝 09 tvN 꽃보다 청춘 tvN 삼시세끼 최재영 김대주 작가 14 MBC 라디오 스타 곽상원 작가 52 KBS 출발드림팀 김기륜 작가 88 jtbc 한끼줍쇼 신여진 작가 118 MBC 청춘행진곡 김동용 작가 158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최대웅 작가 194 KBS 불후의명곡 임기홍 작가 남희석 MC 222 jtbc 아는 형님 황선영 작가 256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 백성운 작가 284 KBS 1박 2일 지현숙 작가 320 MBC 복면가왕 박원우 작가 344 jtbc 히든 싱어 유성찬 작가 372 KBS 시사터치 코미디 파일 KBS 개그콘서트 SBS 웃찾사 김경남 심봉기 최항서 작가 404 클로징 445#예능작가 예능 작가들은 예능 콘텐츠를 만들 때 어떻게 고민하고 어떻게 아이디어를 얻고 언제 좌절하고 언제 행복감을 느끼는가?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 작가들에게 들어보는 예능 콘텐츠의 제작 노하우와 이 시대에 예능 작가로 살아가는 삶의 모습들을 가감 없이 들여다볼 수 있는 ‘#예능작가’는 1990년부터 30여 년을 예능 작가로 지낸 김진태 작가가 16인의 예능 작가들과 나눈 진솔한 대화들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한국 방송가에서 예능의 출발과 예능프로그램이 시대와 함께 변화해온 트랜드의 과정까지, 예능방송의 연대기를 현장을 뛰는 현업 예능 작가들을 통해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능작가’는 한국 방송작가협회 이사장이며 현재도 예능 작가로 활동 중인 임기홍 작가를 필두로 예능에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장르를 개척한 유성찬 작가, ‘출발 드림팀’등 대한민국과 중국의 방송까지 모든 게임 콘텐츠를 만든 김기륜 작가, 코미디와 시트콤의 중흥기를 이끈 김동용 작가, 세계 130여 개 국가에 포맷이 팔린 ‘복면가왕’의 박원우 작가, 그리고 국민 예능 ‘1박 2일’의 지현숙 작가, ‘황금어장’의 최대웅 작가, ‘라디오 스타’ 곽상원 작가, ‘슈가맨’의 신여진 작가, ‘꽃보다 청춘’의 최재영ㆍ김대주 작가, ‘아는 형님’의 황선영 작가, ‘맛있는 녀석들’의 백성운 작가, 공개 코미디의 전성기를 이끈 ‘개그콘서트’의 심봉기 작가, ‘웃찾사’의 최항서 작가, ‘쟈니윤ㆍ주병진ㆍ서세원 토크쇼’의 김경남 작가 등 한국 예능의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이끌어 왔던 최고의 예능 작가들의 철저한 프로의식과 예능 작가로서의 열정과 보람을 두루 느껴볼 수 있습니다.
중국현대사를 만든 세가지 사건
창비 / 백영서 (지은이) / 2021.01.22
20,000원 ⟶ 18,000원(10% off)

창비소설,일반백영서 (지은이)
중국현대사 연구자이자 실천적 학문의 주창자로 학계와 문화계의 중추 역할을 해온 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의 중국현대사 연구를 중간 결산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5.4운동(1919), 중화인민공화국 성립(1949), 톈안먼운동(1989)이라는 세가지 굵직한 사건을 중심으로 오늘날 중국을 개괄했다. 굴곡 많은 중국현대사에서 저자가 이 세 사건을 선택한 것은 지난 2019년에 각각 100주년, 70주년, 30주년을 맞았을뿐더러, 박사학위논문 작성 때부터 관심을 가졌던 공론장으로서의 톈안먼(天安門)의 상징성에 착안하여 중국현대 '100년의 변혁'을 재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사건들은 모두 톈안먼을 중심으로 이뤄져 오늘날 중국사회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저자는 이 세 사건을 꿰뚫어 흐르는 주선율을 '민(民)의 결집과 자치의 경험'으로 보고 각 사건에서 등장하는 변혁주체의 궤적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런 시각에서 1919년을 ‘신청년과 각계민중연합의 시대'로, 1949년을 '당과 인민의 시대'로, 1989년을 '군중자치의 순간'으로 파악한다. 이 책은 전문적인 중국사 연구 성과와 담론을 담고 있지만, 읽을거리를 원하는 교양 독자 또한 세심하게 배려했다. 개관-심화-확장의 틀을 염두에 두고, 앞에서는 각 사건을 개관한 뒤 주요 쟁점의 심화읽기와 일국사를 넘어선 동아시아사로의 확대를 꾀함으로써 단계별 읽기를 추구했다.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제1부 1919: 신청년과 각계민중연합의 시대 1장 1919년 5.4운동의 경과와 상징화 2장 왜 일어났을까: 위기의 이중구조 3장 주체의 형성과 ‘신청년’: 사회변혁적 자아 4장 5.4운동의 퇴조 또는 전환: 직업혁명가 5장 5.4의 몇가지 쟁점을 다시 생각하기 6장 연동하는 동아시아와 5.4의 현재적 의미 제2부 1949 : 당과 인민의 시대 1장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2장 농촌의 토지개혁 3장 도시의 접수와 관리: 베이징 4장 신민주주의사회: 제도와 운동 5장 단명한 신민주주의사회의 의미 6장 동아시아 속의 1949년 제3부 1989 : 군중자치의 순간 1장 일지로 본 톈안먼사건 2장 왜 일어났을까: 구조와 행위 주체 3장 누가, 무엇을 어떻게 요구했나 4장 어떻게 기억되는가 5장 동아시아인이 기억하는 톈안먼사건 에필로그 주 찾아보기세가지 결정적 장면으로 오늘날의 중국을 다시 읽는다 중국현대사의 공론장 톈안먼에서 펼쳐진 변혁의 역사 『중국현대사를 만든 세가지 사건: 1919, 1949, 1989』는 중국현대사 연구자이자 실천적 학문의 주창자로 학계와 문화계의 중추 역할을 해온 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의 중국현대사 연구를 중간 결산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5.4운동(1919), 중화인민공화국 성립(1949), 톈안먼운동(1989)이라는 세가지 굵직한 사건을 중심으로 오늘날 중국을 개괄했다. 굴곡 많은 중국현대사에서 저자가 이 세 사건을 선택한 것은 지난 2019년에 각각 100주년, 70주년, 30주년을 맞았을뿐더러, 박사학위논문 작성 때부터 관심을 가졌던 공론장으로서의 톈안먼(天安門)의 상징성에 착안하여 중국현대 ‘100년의 변혁’을 재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사건들은 모두 톈안먼을 중심으로 이뤄져 오늘날 중국사회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저자는 이 세 사건을 꿰뚫어 흐르는 주선율을 ‘민(民)의 결집과 자치의 경험’으로 보고 각 사건에서 등장하는 변혁주체의 궤적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런 시각에서 1919년을 ‘신청년과 각계민중연합의 시대’로, 1949년을 ‘당과 인민의 시대’로, 1989년을 ‘군중자치의 순간’으로 파악한다. 이 책은 전문적인 중국사 연구 성과와 담론을 담고 있지만, 읽을거리를 원하는 교양 독자 또한 세심하게 배려했다. 개관-심화-확장의 틀을 염두에 두고, 앞에서는 각 사건을 개관한 뒤 주요 쟁점의 심화읽기와 일국사를 넘어선 동아시아사로의 확대를 꾀함으로써 단계별 읽기를 추구했다. 여기엔 이 책이 중국현대사에 대해 알고자 하는 독자에게 개설서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저자의 뜻이 담겨 있다.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는 2021년, 어느덧 강대국으로 굴기한 중국은 세계를 움직이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제대로 알기 어렵고 오해되기 일쑤였던 오늘날 중국의 모습을 제대로 이해해볼 것을 제안한다. 역사를 새롭게 읽는 다초점렌즈 ‘100년의 변혁’과 ‘근대적응과 근대극복의 이중과제’ 저자는 ‘중국공산당은 계속 집권할 수 있을까’ 그리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 낀 한국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라는, 중국과 관련한 우리 사회의 두가지 주요한 물음에 답하기 위해 중국의 100년의 역사를 ‘100년의 변혁’이라는 시각에서 해석하고 있다. “변혁(transformation)이란 특정 모델로 가는 직선적 진화 과정(곧 이행 transition)이 아니라 새롭고 알려지지 않은 무엇인가로 가는 변화이다. 성공과 실패, 개량(또는 개혁)과 혁명, 운동과 제도의 이분법을 넘어서되 역사를 탈정치화하지 않고 ‘정치적 가능성’을 체감하며 민주적 약속을 전망한 흐름을 온전히 파악하기 위해 이 개념을 제기하는 것이다”(16면). 또한 ‘100년의 변혁’을 ‘근대적응과 근대극복의 이중과제’(약칭 ‘이중과제’)이라는 사유의 틀에 바탕해 서술한다. 근대에 성취함직한 특성뿐 아니라 부정해야 할 특성도 있으므로 근대적응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근대극복을 겸하지 않을 수 없고, 근대극복 또한 근대적응을 겸해야 온전히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1919년: 신청년, 새로운 민주주의 실험운동의 주체 1919년 5월 4일 일요일 오후 2시, 베이징의 톈안먼에서는 정부의 외교정책을 규탄하는 대학생들의 집회가 열렸다. 저자는 이를 전후하여 시작된 5.4운동기가 자각된 지식청년, 곧 ‘신청년’이 이중과제 수행의 주체로 부상한 시기라고 파악한다. 그들이 톈안먼에서 형성한 저항의 의례는 중앙정부의 정당성을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민의를 대변하는 관행 혹은 운동으로서 정당성을 갖게 되었다. 그들은 1차대전으로 노출된 유럽문명과 자본주의 경제의 위기에 더해 신해혁명의 굴절, 곧 공화(혁명)의 위기도 중첩해서 경험했기에 낡은 정치, 심지어 국가에 대해서도 회의적이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신문화를 통한 발본적 변혁을 추구했고, 그 추동력을 자각된 개인들의 자발적 결합체인 소단체에서 구하려 했다. 저자에 따르면, 이는 개인과 국가의 이분법을 넘어 민주적 집단주체가 사회를 발견하고 개조하는 길이자, ‘세계적 공리’를 실천하는 길이기도 했다. 5.4의 영향 속에 구상하고 실천한 소단체가 결국 좌절되자, 신청년들은 지식인들의 윤리적 쇄신을 도모하고 직접 평민 속에 들어가 그들을 동원하며 정치적 정당성을 실질적으로 확보하고자 했다. 그 활동을 지속시킬 포괄적인 이념과 조직적인 후원이 필요했던 신청년들은 이것들을 제공하는 공산당과 국민당이 연합해(제1차 국공합작) 1923년부터 추진한 반제.반군벌 국민혁명에 참여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사회변혁적 자아’로서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개인수양과 사회변혁을 겸하는 ‘직업혁명가’로 전환하여 민중을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동원하는 주축이 되었다. 저자는 이를 두고 ‘공화의 확충적 실질화’라는 새로운 민주주의의 실험운동의 주체가 형성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민의 자치와 결집’의 방식으로 실천된 각계연합의 국민대회와 이를 민의의 대변기구로 제도화하려는 국민회의운동은 비록 그 자체로 제도화되지는 못했지만 당-국가와 사회의 관계를 (직능대표의 형태로) 제도화하는 과제의 중요성을 일깨운 새로운 경험이었다. 저자에 따르면, 이는 구미의 대의제가 아닌 새로운 민주주의의 길로서, 근대극복의 계기를 품은 것이었다. 그런데 5.4운동기에 대두된 각계민중연합의 역량이 국민혁명 과정에서 조직된 세력으로 성장함에 따라 그 안에 계급분화가 나타나는 한편, 국민회의 구상에는 직능집단 외에 국민당과 공산당 같은 정당도 포함되었기 때문에, 그들은 국민회의 구상을 제도화할 능력, 가장 중요하게는 군사력을 갖지 못하는 한 외부 세력 특히 혁명정당에 종속될 수밖에 없었다. 이를 통해 국.공 양당이 국민국가 건설을 추구한 과정에서 드러낸 ‘해방과 억압의 양면성’을 역사적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1949년: 헌정의제의 확대와 ‘공화의 확충적 실질화’ 1949년 10월 1일 톈안먼은 다시 축제의 장이 되었다. 10월 1일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건국을 기념하는 국경절로, 매년 톈안먼에서 경축의례가 거행되고 있다. 이날 선포된 중화인민공화국은 중국이 신민주주의사회로 진입했음을 의미하는바, 그 주체는 공산당의 지도를 받는 ‘인민’, 곧 노동자.농민.소부르주아지.민족부르주아지의 계급연합체이다. 그들은 연합정부와 혼합경제를 신민주주의사회의 핵심으로 추진했다. 자본주의를 발전시키면서 동시에 이를 극복하려는 신민주주의사회 단계에서 요구되는 긴장이 지도층의 노선 갈등 형태, 예컨대 마오쩌둥과 류사오치의 협력과 대립으로 유지될 수 있었다. 즉 신민주주의사회가 하나의 독자적 ‘단계’인지 단순한 ‘과도기’인지를 둘러싸고 논쟁이 있었지만, 당시 중국은 한국전쟁에 참전함으로써 샌프란시스코체제에서 배제당하고 세계체제로부터 봉쇄되어 자립갱생이 강제되는 상황에 있었다. 이런 여건에서 사회주의로의 전환을 앞당기려는 마오쩌둥 노선이 신민주주의사회 단계를 좀더 유지해야 한다는 류사오치 노선과의 대립에서 승리함으로써, 그 긴장은 지속되지 못한 채 1950년대 중반 사회주의 건설이라는 단일과제로 해소되고 말았다. 중국이 이처럼 세계체제로부터 배제당한 조건에서 사회주의적 본원축적을 추진함으로써 근대적응의 과제를 수행할 물적 기반이 구조적으로 제약되었으며, 국가와 민의 협치나 자생 능력을 갖춘 민의 결집을 위한 물적 토대가 약해지고 말았다. 이에 국가는 (때로는 폭력을 수반한) 군중운동의 동원에 거듭 의존하는 불안정성을 보일 수밖에 없었고, 각계인민대표회의에 구현된 연합정치의 제도적 영역도 유명무실해졌다. 그로 인해 1953년에 이미 국민국가의 해방적 측면보다 억압적 측면이 우세해지는 징후가 나타났다. 그렇다고 해서 중화인민공화국 성립의 의미를 부정할 수는 없다. 그 획기성은 단순히 중화민국 시기와의 단절에 있다기보다, 5.4운동기 이래 굴절을 겪으면서도 이어져온 이중과제 수행의 연장에서 공산당이 국가 운영을 책임지되 인민의 자치조직과 군중운동의 동시 지원을 받아 기층사회에서 인민을 조직화하는 제도의 표준을 만드는 데 성공한 신민주주의사회의 새로움에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저자의 시각에서, 이는 물적 기반에 근거해 ‘공화의 확충적 실질화’를 이룩한 중요한 단계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비록 인민이 지주 등 반혁명세력을 배제한 혁명계급연합의 사회였기에 공민(국민)의 일부(곧 적)가 배제되었지만, 장기적 시간대에서 보면 헌정의제, 곧 정치참여를 일정하게 확대하는 동시에 국가의 권한 및 정통성을 제고하는 일에 성과를 올린 것이었다. 여기에 농민이 참여한 것은 5.4운동이나 톈안먼민주운동과 확연히 다른 특성이다. 1989년: 자본주의의 대안과 ‘더 좋은’ 민주주의를 모색하기 위한 출발점 1989년 봄, 톈안먼은 다시 저항의 장소로 바뀌었다. 1970년대 중.미수교로 샌프란시스코체제가 이완된 조건에서 세계체제에 재접속한 중국은 1978년부터 개혁.개방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생산의 지리적 재배치를 모색하던 동아시아 생산네트워크의 자원을 특히 풍부하게 조달받음으로써 중국 당정은 ‘사회주의 초급단계론’을 새롭게 제시할 수 있었고, 이전의 신민주주의사회라는 역사적 유산을 재평가했다. 자연스럽게 ‘이중과제’ 수행의 긴장이 다시 요청되었는데, 당정 지도층뿐 아니라 청년.학생과 지식인들도 그 사이에서 동요하면서, 근대적응을 위해 성취해야 할 특성들을 어디까지 추구할지, 즉 경제적 차원에 국한할 것인가 아니면 사상과 정치제도 등의 차원까지 확대할 것인가를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졌다. 특히 청년?학생과 지식인들 사이에 구미를 모델로 한 근대성의 지표들을 추종하려는 욕구가 급상승했고 여기에 중국혁명과 사회주의적 과거로부터 이어져온 ‘사회주의적 민주’에 대한 열망이 뒤얽혔는데, 이들이 이 중층적 가치를 구현하고자 톈안먼에 모여 5.4운동의 기억을 되살리는 저항운동을 벌인 것이 톈안먼운동이었다. 이는 지구적 차원의 신자유주의 확산에 대응한 사회주의권의 몰락과 개혁.개방 이후의 중국 국내 차원의 변화가 중첩된 결과였다. 톈안먼운동은 물론 실패했지만, 1989년에 군중연합의 형태로 표출된 ‘민의 자치와 결집의 경험’은 이중과제를 수행할 주체가 잠시 나타난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전국적으로 각계각층의 참여자들이 단웨이(單位)에 의존하면서도 개별적으로 참여한, 달리 말하면 단웨이와 개인의 의지가 교직된 군중의 자발적 운동이자 자치조직이 집단적으로 경험되었다. 5.4운동기부터 시작된 ‘공화의 확충적 실질화’라는 실험이 개혁.개방기의 맥락에서 인민주권의 중요성을 집단적으로 다시 일깨운 형태로 추구된 것이다. 물론 이는 당시 요구되었듯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라는 사회주의 중국의 헌법 틀 안으로 수렴되어 제도화되지 못했고, 또 계속 학습되면서 장기적 변혁의 운동역량으로 전화되지도 못했다. 저자는 중국이 민중의 입장에서 자본주의의 대안과 ‘더 좋은’ 민주주의를 모색하려면 1989년에 잠깐 보였던 ‘민의 자치와 결집’의 의의와 한계를 정면으로 대면하는 데서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동아시아적 맥락과 현재적 의미: 민주주의적 집단주체성의 실현을 위하여 미국과 중국 사이에 낀 한국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독자가 가장 궁금해할 만한 이 물음에 저자는 권력이행기라 일컬어지는 강대국 정치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국은 냉전시대처럼 어느 한쪽에 모든 것을 걸기보다는 이행기다운 자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한?중관계에 한정하면, 그것은 ‘중국이 우리에게 무엇인가’가 아니라 ‘중국에게 우리가 무엇인가’로 물음을 바꾸는 일이다. 동아시아 근현대사의 모순이 응결된 핵심현장의 하나인 한반도 남북이 분단된 상태를 점진적이고 단계적이며 평화적으로 극복한다면,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한반도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좀더 평화롭고 생태친화적이며 인간다운 체제를 한반도에서 수립한다면, 평화와 공생의 동아시아를 위한 선순환의 촉매가 될 것임은 물론이고 세계체제의 변혁에 일정하게 기여할 것이다. 그럴 경우 중국이 보는 한반도의 비중은 한층 더 커질 것이 확실하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또한 저자는 ‘중국공산당은 계속 집권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어떤 성격의 중국공산당인가’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민의 결집과 자치’의 시각에서 논평하고 있다. 특히 공산당이 1949년에 승리한 비결로 간주되는 ‘인민민주’와 군중노선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효능감, 곧 자신의 정치적 행동이 실제 정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믿음이 개인의 자발적 참여와 자치조직의 원동력임을 강조한다. 물적 기반의 변화에 대응해 인민의 참여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나라다스리기’(거버넌스)의 개편에까지 생각이 미쳐봄직하며, 여기에 덧붙여 나라다스리기의 새로운 체계를 구상하고 실천할 때 정치적 효능감을 보장하는 인민 개개인의 자발성도 숙고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한다. 한국에서 촛불혁명으로 그 모습이 드러나고 팬데믹 시대를 맞아 강조되듯이, 국가의 개입을 촉구하는 동시에 그런 개입 자체에 정치적으로 개입하는 민주주의적 집단주체성의 메커니즘이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가난이 온다
혜다 / 김만권 (지은이) /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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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다소설,일반김만권 (지은이)
제2 기계 시대라고도 불리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런 경제적 어려움은 사회적 안전망이 사라지며 찾아온 것이기에 더욱 치명적이다. 디지털의 얼굴을 한 시대의 노동과 가난은 이제껏 겪어 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정치철학을 전공한 후 대학에서, 거리에서 수많은 강의를 해 온 저자는 먼저, 이런 현실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설명하고, 현재 기술의 발전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진단하며, 마지막으로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대안들을 제시한다.10 만질 수 없는 시대의 ‘평범한 우리’ 16 제 1장 인공지능의 시대에 던지는 다섯 가지 질문 - 우리가 만들어 갈 세계 19 지난 10년간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 25 지난 산업혁명 과정에서 배워야 할 점 31 인공지능과 공존하기 위한 5가지 질문 34 제 2장 인공지능은 인류의 적인가 - 특이점의 도래와 변곡점에 선 인간 37 수레바퀴에서 슈퍼컴퓨터까지 39 무어의 법칙 그리고 다가오는 ‘특이점’ 44 ‘인간처럼 생각하는 기계’는 결국 인간이 아니다 50 인간보다 더 똑똑한 기계, 인간에게 위협일까? 54 사라지는 일자리들 61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역설 : 가장 풍요로운 시대에 왜 생존을 걱정해야 할까? 67 인간과 기계, ‘긍정적 파트너십’ 만들기 70 기계의 도움을 두려워 말라 : 도구로서의 인공지능 76 인공지능 시대, 새로운 윤리가 필요하다 78 제 3장 21세기, 자본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기술혁신이 만든 지구적 시장의 도래와 자본의 변신에 대하여 81 서로를 위한 보호가 가능했던 시절 : ‘브레튼우즈 체제’ 85 신자유주의,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만들다 : 지구적 시장의 도래 94 ‘누가’, ‘왜’ 복지국가를 걷어차 버렸나? 103 신자유주의 시대의 윤리 : 네 삶은 네가 책임져야 한다! 111 ‘포노 사피엔스’의 등장 : 스마트폰이 인류를 바꾸다 114 자본의 본질을 바꾸다 : 플랫폼 자본의 등장 119 누구나 생산수단을 소유할 수 있는 세상? 125 제 4장 소수의 부자가 모든 걸 가진다 -디지털 시대, 지구적 시장이 만들어 낸 불평등 128 점점 더 양극화되는 세상 132 디지털 디바이드 : 기술의 혜택은 평등하게 분배되지 않는다 137 기술의 발전이 만들어 낸 ‘울트라리치’들 143 부유해진 국가, 가난해진 정부 150 점점 더 막강해지는 슈퍼리치들의 영향력 153 포스트민주주의 : 새로운 봉건주의의 도래 161 부자가 아닌, 모두를 위한 경제 : 샌더스와 코빈 열풍 169 백래시, 트럼프의 등장과 우파 포퓰리즘의 지배 174 제 5장 제2 기계 시대의 노동과 빈곤 -잉여가 되어 버린 삶 177 ‘액체 근대’의 도래와 뒤바뀐 운명 184 지구적 시장이 만든 창조적 파괴 188 소비사회와 실업, 잉여가 되는 삶 196 플랫폼 노동의 현실1 : 컨시어지 노동자들 202 플랫폼 노동의 현실2 : 클라우드 노동자들 206 플랫폼 밖의 모호한 노동들 : 호모 사케르가 되는 길 211 존중하지도 않는 노동이 왜 인간의 자격이 될까? 214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보이게 하라! 218 제 6장 제2 기계 시대의 인간다운 삶의 조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221 한나 아렌트와 ‘제1 기계 시대’의 문제 : 노동의 지배 225 새로운 시대의 분배 기준 : ‘노동’ 밖으로 나가자 227 인간이 기계와 파트너십을 맺을 권리 : ‘디지털 시민권’ 238 로봇이 일하게 하고 그 이익을 나누어 갖자 : 로봇세 241 초국적 플랫폼에게서 우리가 일한 몫을 받아내자 : 구글세 243 지속적인 소비력을 나누어 주자 : 기본소득 247 인생을 설계할 자금을 주자 : 기초자본 254 노동 ‘안’에서 지어지고 있는 새로운 대안 : ‘전국민 고용 보험’ 259 노동 ‘밖’으로 나가야 노동이 산다 262 [에필로그] 위기에 뒤로 남겨지는 사람들이 없도록 하라 -능력주의의 함정팬데믹, 뉴노멀, 4차 산업혁명, 부의 불평등, 늘지 않는 일자리, 플랫폼 노동... 세상은 대체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 빈곤, 혐오, 모멸의 시대에 인간의 존엄은 어떻게 지켜 낼 수 있는가? 이 책은 그에 답하고자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위기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모든 이들이 체감하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질병뿐만이 아니다. 팬데믹이 새로운 자본주의의 문제점 역시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소득과 부의 양극화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전통적인 사회보호망을 잃은 노동자들의 삶이 얼마나 황폐해질 수 있는지, 생존을 위해 전쟁하듯 살아가는 우리들의 하루하루가 이를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사람들이 불안하게 지켜보고 있는 우리들의 미래는 암울한 전망들로 가득하다. 경제 성장은 멈춘 지 오래고, 실업률은 떨어질 줄 모른다. 대학을 나와도 남는 건 빚뿐이고, 영혼까지 끌어모아도 서울에 전세 한 칸 구하기 어렵다. 정규직은 하늘에 별 따기라는데, 팬데믹으로 경제는 더 어려워지고, 설상가상으로 인공지능, 산업용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기술의 발전까지 우리의 일자리를 노리고 있다. 물론 이전에도 세상을 급격히 변화시키는 산업혁명이 여러 차례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과는 여러모로 달랐다. 노동자에게까지 혜택이 돌아갔던 과거와 달리 지금의 기술 발전은 초국적 기업의 배만 불리고 있다. 동시에 노동의 경계는 점점 더 모호해지며 노동자들은 ‘0시간 고용’, ‘클라우드 노동’, ‘컨시어지 노동’, ‘플랫폼 노동’ 등 충분한 삶의 질을 보장해 주지 못하는 고용 형태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제2 기계 시대라고도 불리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런 경제적 어려움은 사회적 안전망이 사라지며 찾아온 것이기에 더욱 치명적이다. 디지털의 얼굴을 한 시대의 노동과 가난은 이제껏 겪어 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과연’ 있을까? 정치철학을 전공한 후 대학에서, 거리에서 수많은 강의를 해 온 저자는 먼저, 이런 현실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설명하고, 현재 기술의 발전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진단하며, 마지막으로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대안들을 제시한다. 기계와 긍정적 파트너십을 맺고, 소수에게 부가 집중되는 것을 막으며, 평범한 다수가 보호 속에 살아갈 수 있는 세상. 책 속에서 저자는 이런 세상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한다. 우리가 서로에게 손을 내밀어 준다면, 인간은 그 어떠한 위기 속에서도 존엄을 지켜 낼 수 있을 거라고, 마치 세상에 종말이 온 것 같지만 모든 종말은 필연적으로 새로운 시작을 품고 있는 거라고…. 그가 건네는 따스한 손길을 잡고 함께 책 속으로 걸어 들어가 보자. “위기에 뒤로 남겨지는 사람들이 없도록 하라!” 모두가 불안하다 한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중산층 10명 중 8명은 자기가 빈곤층이라 여기고 있다고 한다. 31평 아파트와 중형급 자가용을 가지고 있으며, 하루 2.1잔의 커피와 6,200원짜리 점심을 먹고, 하루 평균 8.2시간 일하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65.4%가 속하는 중산층은 이제 더 이상 자신의 삶을 안정적이라 느끼지 못한다는 뜻이다. ‘언제 나락으로 떨어질지 모르는’ 이들에게 삶은 외줄타기와도 같다. 위기 속에 위기가 찾아왔다.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 갈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채 가시기도 전에 다시 팬데믹이라는 새로운 위기가 전 세계를 덮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점점 더 심화되는 부의 불평등과 불안정한 사회적 안전망은 새롭게 변모한 자본주의의 문제점들을 더욱더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인류의 역사엔 여러 차례 급변의 시기와 위기들이 있었다. 하지만 과거의 산업혁명은 사회 전반의 풍요로움을 증가시키며 노동자들에게도 그 혜택이 돌아가게 했고, 새롭게 만들어진 기술과 기계들 또한 이를 다루어 낼 수 있는 숙련된 노동력을 더 많이 필요로 했다. 안정적인 노동력의 공급이 중요해지자 기업과 국가는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정책을 만들어 나갈 수밖에 없었다. 더불어 노동계층의 성장은 노동 3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으며 사회는 평범한 이들의 삶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해 나갔다. 세상은 어떻게 달라졌는가? 하지만 제2 기계 시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 불리는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급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기반 산업들이 만들어 내는 풍요로움은 노동자들에게 적절히 분배되지 않고 몇몇의 초국적 기업들의 배만 불리고 있다. 이렇게 탄생한 슈퍼리치들은 정치의 영역에까지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그들만의 리그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상위 5%가 전체 자산의 50%을 가지고 있는 현실. 운동장이 기울어졌다고 하지만, 사실 그들과 우리는 아예 다른 공간에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대다수 평범한 우리들의 삶은 어떠한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초연결 사회’는 ‘0시간 고용’, ‘클라우드 노동’, ‘컨시어지 노동’, ‘플랫폼 노동’ 등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노동, ‘경계가 모호한 노동’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들은 엄연히 고용된 노동자이지만 자영업자 취급을 받으며 노동자로서의 권리는 하나도 보장받지 못한다.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아예 처음부터 노동자로 인정되지도 않는다. 그런 그들을 향해 세상은 인공지능이 그나마 남아 있는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갈 것이라고 엄포를 놓는다. 거기에 팬데믹까지 덮친 상황, 평범한 이들의 일상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사회적 안전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상태에서 일어난 이러한 변화들은 평범한 이들의 삶을 점점 지옥도로 만들어 가고 있다. 새롭게 변모한 자본주의 아래 아무런 보호망 없이 내던져진 우리들, ‘새로운 가난’은 그렇게 시작되고 있다. 우리가 물어야 하는 것들 이런 현실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책은 현실을 진단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5가지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첫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은 인간의 삶을 어떻게, 얼마나 바꾸어 놓을까? 새로운 기계는 인간에게 닥친 새로운 고난일까, 기회일까? 인간과 새로운 기계는 서로 의존하는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을까? 둘째, 기술의 발전은 자본주의의 본질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을까? 자본주의의 중심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공유 플랫폼이란 어떤 것일까? 셋째, 21세기 자본주의는 왜 극소수의 승자와 엘리트만을 위한 것이라 비난받고 있을까? 그렇다면 다수가 통치하는 민주주의는 왜 자본주의의 이런 병폐를 방치하고 있는 걸까? 넷째, 승자와 엘리트의 독식 사회에서 노동은 그에 합당한 존중을 받고 있을까? 빈곤, 혐오, 모멸의 시대에 인간이 존엄하게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다섯째, 21세기 새로운 기술의 시대에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불평등이란 해결 가능한 문제일까? 만약 해결하고자 한다면 어떤 시도가 가능할까? 저자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분배 기준이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이 질문들에 답하려 한다. 위기에 뒤로 남겨지는 사람들이 없도록 하라 ‘코로나19’라는 위기의 시대는 평범한 우리들에게 서로 다가가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은 더욱 고립될 것이다. 디지털 장비들을 사용할 돈이 없거나 그 기술을 활용하지 못하는 처지에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하지만 이 순간에도 기업은 위기를 핑계 삼아 더 많은 자유를 요구하며 규제 완화를 주장하고, 사회적 안전망 없이 노동 현장에 내몰린 이들은 더욱더 소외되고 있다. 이런 환경이 지속된다면, 우리의 연대는 점점 더 약해질 수밖에 없다. 지금 우리는 새로운 도전 앞에 서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위기의 시대엔 배제되는 자들이 더 늘어나기 마련이다. 비상구를 찾아 나가는 길에 어떤 이유로든 뒤에 남겨진 자들은 더 이상 동료 시민들에 대해 믿음을 가질 수 없게 된다. 결국 이 새로운 위기들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사회적 신뢰가 새롭게 재구성될 것이다. 그렇다면 보호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야말로 경계의 불확실성을 마주하며 대다수가 불안에 떠는 시기에 가장 필요한 일이 아닐까? 차별 대신, 혐오 대신, 각자의 가슴속에 서로를 보호하려는 마음을 품는다면, 맞닿은 마음의 온기가 우릴 지켜 줄 거라 믿으며 저자는 다음과 같은 마지막 말을 남긴다. ‘위기에 뒤로 남겨지는 사람들이 없도록 하라.’ 이렇게 변해 버린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만 하는 걸까요? 과거 여러 차례 대변혁의 시대를 겪었던 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기계를 부수고, 변화를 거부하고, 기계한테 지배받을까 봐 두려움에 떨어야 할까요? 하지만 인류의 지난 경험은 그런 불안과 거부가 지나친 것일 수도 있다, 이렇게 알려 주고 있어요. 사람들이 일자리를 뺏길까 불안에 떨며 거부했던 새로운 기술들이 오히려 더 많은 일자리와 풍요로움을 가져왔거든요. 그런 경험을 가진 우리가, 낡은 기계의 옆자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새로운 기계 시대를 거부한다는 건 너무 어리석은 일이 아닐까요? 오히려 새로운 기술과 파트너십을 만들고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게 더 현명한 태도가 아닐까요? <지난 10년간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 중에서 “기술의 발전이 인간 역사상 가장 많은 부를 만들어 내고 있는 시대에, 왜 우리는 일자리라는 생존 수단을 고민해야만 할까?” 다시 말해 “인류가 탄생한 이래 가장 파이가 커진 시대에, 나눌 것이 가장 많은 시대에, 왜 우리는 내 몫의 파이를 어떻게 지켜 내야 할지 걱정하는 것일까?” 제 생각엔 우리가 고민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 생각해요. ‘생산력 증대가 필요했던 결핍의 시대의 분배 방식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역설> 중에서
그리스 신화
민음사 / 아폴로도로스 (지은이), 강대진 (옮긴이) /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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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아폴로도로스 (지은이), 강대진 (옮긴이)
인문학 클래식 5권. 아폴로도로스의 신화집은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휘기누스의 『신화집』과 함께 그리스 원전 3대 신화집으로 꼽힌다. 고대 문학 작품들의 내용을 가장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서양고전문학과 그리스 신화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 가운데 한 명인 강대진 고전학자가 고대 그리스어 원전에서 충실히 번역한 완역 판본이다. 아폴로도로스의 신화집은 문학 작품보다는 자료집의 성격이 강한 신화 교과서이기 때문에, 이야기 전개도 빠르다. 그래서 역자는 최대한 깔끔한 원문 문체에 충실하게 번역했으며, “희랍 신화를 얼른 공부하기에” 가장 좋은 책으로서 추천한다. 책머리에 도서관 1권 도서관 2권 도서관 3권● 그리스 원전 3대 신화집 가운데, 전통적인 내용을 가장 충실히 전하는 신화 교과서! 아폴로도로스의 『그리스 신화』가 ‘인문학 클래식’ 5번으로 출간되었다. 아폴로도로스의 신화집은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휘기누스의 『신화집』과 함께 그리스 원전 3대 신화집으로 꼽힌다. 고대 문학 작품들의 내용을 가장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국내에 나왔던 책들이 주로 2차 문헌에 의존하여, 작가들이 (때로는 너무 지나치게) 자유로이 풀어쓴 것들이었고, 그런 의미에서 발디딤이 확실치 않았던 데 반해, 아폴로도로스의 『그리스 신화』는 어느 학자나 거듭 인용하는 원전으로서 신화 논의에 확실한 근거를 제공해 준다.” ―강대진, 「더 읽을 책들」, 『그리스 신화』에서 ● 호메로스와 그리스 신화 연구의 권위자 강대진 서양고전학자의 충실한 고대 그리스어 원전 번역 서양고전문학과 그리스 신화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 가운데 한 명인 강대진 고전학자가 고대 그리스어 원전에서 충실히 번역한 완역 판본이다. 아폴로도로스의 신화집은 문학 작품보다는 자료집의 성격이 강한 신화 교과서이기 때문에, 이야기 전개도 빠르다. 그래서 역자는 최대한 깔끔한 원문 문체에 충실하게 번역했으며, “희랍 신화를 얼른 공부하기에” 가장 좋은 책으로서 추천한다. 아폴로도스의 신화집은 쓸데없이 여러 묘사를 넣지 않은, 말하자면 ‘기름이 빠진’ 신화집이다. 우리나라에 나와 있는 신화집들은 대개 필자들이 자신의 글솜씨를 과시하듯 너무 ‘자유롭게’ 이야기를 윤색하는데, 사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신화 수업 시간에 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책이다. ―강대진, 「더 읽을 책들」, 『그리스 신화』에서 ●그리스 도기에서 라파엘전파까지, 영웅들을 생동감 있게 묘사한 백여 점의 명화와 함께 읽는 그리스 신화 헤라클레스와 테세우스의 모험, 프로메테우스의 역경과 오뒷세우스의 방랑, 미노타우로스의 미로, 페르세우스의 모험, 오르페우스의 슬픔, 아탈란테의 경주, 아도니스의 탄생과 파리스의 죽음, 그리고 오이디푸스와 트로이아 전쟁의 후일담까지, 그리스 신화의 주요 장면들과 역동적인 영웅들을 생생하게 묘사한 명화 122점을 실었다. 당대인들이 묘사한 고대 그리스 도기와 로마 시대 벽화, 바로크와 로코코 화가들의 화려한 묘사, 고전과 모더니즘이 결합된 라파엘전파와 일러스트, 그리고 영웅들의 계보가 수록돼 있다. 다양한 화가들의 시선으로 들여다보는 신화 이야기이며, 흔히 볼 수 없는 작품들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책이다. ● 독자와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가는 ‘인문학 클래식’ 고전은 끊임없이 재발견되어야 합니다. 민음사는 독자와 함께 전통 위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자 합니다. 문학과 예술, 철학과 역사를 아우르는 인문교양(Liberal Arts) 고전들은 우리의 생각에 새로운 창을 열어줍니다. 거장들의 작품과 고민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그 풍부한 해석과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열어나가고자 합니다.
완전히 죽다
열린책들 / 샬레인 해리스 글, 송경아 옮김 / 2010.06.10
10,800원 ⟶ 9,720원(10% off)

열린책들소설,일반샬레인 해리스 글, 송경아 옮김
화제의 드라마 「트루 블러드」의 원작 소설 변신 능력자를 노리는 미지의 저격범의 정체는? 샬레인 해리스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어두워지면 일어나라』에서 조심스럽게 사랑을 시작했던 수키와 빌이 『댈러스의 살아 있는 시체들』과 『죽은 자 클럽』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고, 『죽어 버린 기억』에서 한없이 부드러운 남자가 된 빌의 상관 에릭으로 인해 흔들리는 수키의 모습이 나타났다면, 『완전히 죽다』에서는 뱀파이어는 물론이고 늑대 인간, 표범 인간, 심지어 요정과도 복잡하게 얽히게 된 수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변신 능력자들을 노리는 저격 사건, 수키의 집 방화 사건, 늑대 인간들의 무리 대장 선출 대회까지, 동시에 세 가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수키. 수키가 일하는 바의 사장 샘을 비롯해 표범 인간 캘빈 등이 누군가의 총탄에 쓰러지고, 표범 인간들은 수키의 오빠 제이슨을 범인으로 의심한다. 한편 수키의 할머니가 물려주신 오래된 집은 방화범이 지른 불로 부엌 부분이 타버린다. 집을 수리할 동안 갈 곳이 없어진 수키는 결국 시내의 연립 주택으로 옮겨가 새로운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는 동안에도 남모르게 간직한 수키의 비밀은 사설탐정들과 에릭의 의심으로 위태로워지는데…….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는 2008년과 2009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골든 글로브와 에미상을 수상한 미국 HBO의 드라마 「트루 블러드」의 원작 소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시리즈는 텔레파시 능력자와 뱀파이어, 변신 인간, 그리고 남부 루이지애나의 작은 마을 본템프스의 주민들의 이야기를 로맨틱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편안하면서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내어 흥미진진한 뱀파이어의 세계를 보여줄 것이다. HBO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트루 블러드」 원작 소설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샬레인 해리스의 장편소설 『완전히 죽다』가 송경아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완전히 죽다』는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상을 그린 샬레인 해리스의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의 다섯 번째 권으로,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주인공 수키가 뱀파이어와 늑대 인간, 변신 능력자 등 여러 초자연인들과 겪는 사건들이 전편인 『어두워지면 일어나라』와 『댈러스의 살아 있는 시체들』, 『죽은 자 클럽』, 『죽어 버린 기억』에 이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 시리즈는 지난 2008년 미국 HBO 방송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져 최고의 히트를 기록했으며 2009년 9월에 종영된 두 번째 시즌 역시 폭발적 반응 속에 방영되었다. 드라마의 성공에 힘입어 원작 소설의 열풍도 거세게 불고 있다. 드라마가 방영된 이래 이 시리즈의 책은 모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20위 내에 들었고, 전 세계 2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2009년 5월에 출간된 『완전히 잊힌Dead and Gone』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수키 시리즈의 인기는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열린책들은 텔레파시 능력자와 뱀파이어, 변신 인간, 그리고 남부 루이지애나의 작은 마을 본템프스의 주민들의 이야기를 로맨틱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편안하면서도 긴장감 넘치게 그려 내는 이 매력적인 시리즈를 계속 출판할 계획이다. 변신 능력자를 노리는 미지의 저격범, 그 정체를 밝혀라! 『완전히 죽다』는 끝없는 열풍을 일으키는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이제 뱀파이어는 물론이고 늑대 인간, 표범 인간, 심지어 요정과도 복잡하게 얽히게 된 수키는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된다. 이번 편에서 수키는 동시에 세 가지 사건에 휘말리는데, 하나는 변신 능력자들을 노리는 저격 사건, 하나는 수키의 집 방화 사건, 마지막 하나는 늑대 인간들의 무리 대장 선출 대회이다. 수키가 일하는 바의 사장 샘을 비롯해 표범 인간 캘빈 등이 누군가의 총탄에 쓰러지고, 표범 인간들은 수키의 오빠 제이슨을 범인으로 의심한다. 한편 수키의 할머니가 물려주신 오래된 집은 방화범이 지른 불로 부엌 부분이 타버린다. 집을 수리할 동안 갈 곳이 없어진 수키는 결국 시내의 연립 주택으로 옮겨가 새로운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는 동안에도 남모르게 간직한 수키의 비밀은 사설탐정들과 에릭의 의심으로 위태로워지는데…….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점점 늘어나 권을 거듭할수록 더욱더 풍성해지는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새로운 책을 열 때마다 이번엔 어떤 캐릭터가 등장할까 기대하게 되는 것이 이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우리의 주변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신비로운 존재들, 저마다 매혹적인 그 존재들을 만나 벌어지는 사건을 풀어 가는 수키의 험난한 인생 이야기. 2008년, 2009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HBO 드라마 2009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여우 주연상은 애나 파퀸에게 돌아갔다. 파퀸은 영화 「피아노」로 1994년 열두 살의 나이에 최연소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배우로, 그에게 15년 만에 메이저 연기상을 안겨 준 작품은 미국 케이블 TV인 HBO의 「트루 블러드」였다. 골든 글로브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로도 오른 이 작품은 독특한 설정과 개성 있는 인물, 숨 가쁜 사건 전개, 스타일리시한 영상과 음악으로 미국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식스 피트 언더」의 제작자이자 영화 「아메리칸 뷰티」의 각본가로도 유명한 앨런 볼은 「식스 피트 언더」가 종영된 뒤 서점에서 우연히 『어두워지면 일어나라』를 읽게 되고, 이 작품을 드라마화해 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가 작가인 샬레인 해리스에게 연락했을 때 해리스는 이미 이러한 제안을 두 군데서 더 받은 상태였다. 그러나 볼은 자신이 얼마나 작품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작가에게 설득시켰고, 마침내 작가의 신뢰를 얻어 냈다. 그리고 작가는 그 믿음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받았다.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 출간된 『완전히 잊힌』이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으며, 그와 더불어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여덟 권이 모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20위권에 드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골든 글로브와 에미상을 비롯한 많은 상을 수상하면서 두 번째 시즌에 대한 기대가 점점 높아지던 지난 6월, 마침내 두 번째 시즌이 시청자들에게 선을 보였다. 그리고 기대에 어긋남 없이 이전보다 더욱 세련되고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로 두 번째 시즌 역시 찬사와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다. 시청자들의 열광적 반응 속에 9월 종영된 두 번째 시즌은 주당 1240만 명이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이 수치는 2007년 종영한 「소프라노스」 이후 최고 시청률이었던 1시?의 680만 명을 두 배 가까이 뛰어넘은 것이다. 해리스는 뱀파이어와 미스터리가 조합된 이야기를 누구보다도 성공적으로 써냈다. - 사이언스 픽션 크로니클 해리스는 몇 가지 장르를 경쾌하게 섞어 자신만의 빛나는 작품을 창조했다. - 덴버 포스트 해리스의 문장은 깔끔하고 침착하다. - 뉴욕 타임스 북리뷰 잘 쓰인, 속도감 넘치는 남부색 물씬 풍기는 이야기가 책장을 끊임없이 넘기게 한다. - 세머테리 댄스 보기 드문 재능을 가진 작가. - 퍼블리셔스 위클리 재밌다. 빠르게 읽힌다. 웃긴다. 뱀파이어 소설과 추리소설을 멋지게 융합하여, 다 읽기 전에 손에서 뗄 수가 없다. 놓치지 말 것. - 수전 사이즈모어 이 시리즈는 재밌고, 무섭고, 섹시하고, 로맨틱하고, 기괴하며 정말 웃긴다. - 할리우드 리포터 엄청나게 재미있다. - 로커스
나의 기억을 보라
쌤앤파커스 / 엘리 위젤, 아리엘 버거 (지은이), 우진하 (옮긴이) / 2020.04.03
18,000원 ⟶ 16,200원(10% off)

쌤앤파커스소설,일반엘리 위젤, 아리엘 버거 (지은이), 우진하 (옮긴이)
엘리 위젤이 생전에 보스턴 대학교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세계 각지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대화하고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그는 나치 독일의 유대인 대학살이나 인권 문제에만 몰두하지 않았다. 그는 기억, 믿음과 의심, 광기와 저항, 말과 글을 넘어서는 예술 같은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어떻게 하면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세상의 아픈 곳을 치유할 수 있을지 학생들과 자주 이야기했다. 저자인 아리엘 버거는 15세에 처음 엘리 위젤을 만났고, 20대를 엘리 위젤의 학생으로 보냈으며, 30대를 엘리 위젤의 조교로 일한 인물로, 25년 동안 이어진 만남의 기록과 5년 동안의 강의 필기 등을 토대로 엘리 위젤과 함께한 수업의 열기를 고스란히 되살려냈다.독자들에게 머리말 1 기억 2 다름 3 믿음과 불신 4 광기와 반항 5 행동주의 6 말과 글을 넘어서 7 목격자 맺음말 감사의 글광기와 폐허의 역사에서 살아남은 스승이 연대와 희망의 시대를 열어갈 세대에게 폭력과 억압, 차별과 배제로 점철된 힘겨운 시대, 인류의 비참을 외면하지 않고 살아가기 위한 지혜 ★ 버락 오바마(미국 전 대통령), 파커 J. 파머(《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저자) 추천 도서 ★ 2018 전미 유대인 도서상 수상작 “무엇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다름 아닌 기억입니다.” _1986년 엘리 위젤의 노벨 평화상 수상 연설 중에서 우리 시대의 위대한 도덕적 목소리 2016년 7월 2일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엘리 위젤(Elie Wiesel)이 87세를 일기로 타계했을 때, 당시 미국의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이례적으로 백악관을 통해 애도의 성명을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엘리 위젤을 “친애하는 친구(dear friend)”라고 표현하면서 “엘리 위젤은 우리 시대의 위대한 도덕적 목소리 중 하나였으며, 동시에 여러 면에서 세계의 양심이었습니다. 엘리는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홀로코스트 생존자였을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기념비였습니다.”라고 말했다. 1928년 루마니아에서 태어난 유대인 엘리 위젤은 프리모 레비(《이것이 인간인가》), 안네 프랑크(《일기》), 빅터 프랑클(《죽음의 수용소에서》) 등과 함께 홀로코스트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이다. 10대 시절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어머니와 여동생들을 잃고, 부헨발트 수용소에서 아버지가 독일군에게 살해당하는 모습을 지켜본 엘리 위젤은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45년 프랑스의 고아원으로 보내진 뒤 10여 년이 지난 1958년이 되어서야 자전적 소설 《밤》을 불어로 발표했다(이때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프랑수아 모리아크의 조언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밤》은 1960년 미국에서 영어로 번역되자마자 10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단숨에 홀로코스트 문학을 대표하는 중요한 작품 반열에 올랐다. 1963년 미국 시민권자가 된 엘리 위젤은 1976년부터 40년 동안 보스턴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동시에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위기에 처한 인류의 참상을 알리고 해결하는 데 앞장섰다. 그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1986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고통 앞에서도 진정한 인류애를 보여주다 《나의 기억을 보라》는 엘리 위젤이 생전에 보스턴 대학교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세계 각지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대화하고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그는 나치 독일의 유대인 대학살이나 인권 문제에만 몰두하지 않았다. 그는 기억, 믿음과 의심, 광기와 저항, 말과 글을 넘어서는 예술 같은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어떻게 하면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세상의 아픈 곳을 치유할 수 있을지 학생들과 자주 이야기했다. 이 책의 저자인 아리엘 버거는 15세에 처음 엘리 위젤을 만났고, 20대를 엘리 위젤의 학생으로 보냈으며, 30대를 엘리 위젤의 조교로 일한 인물로, 25년 동안 이어진 만남의 기록과 5년 동안의 강의 필기 등을 토대로 엘리 위젤과 함께한 수업의 열기를 고스란히 되살려냈다. 미국의 저명한 사회 운동가이자 교육자인 파커 J. 파머는 이 책이 출간된 후 이렇게 말했다. “아리엘 버거의 노고 덕분에 엘리 위젤이 수많은 학생들에게 가르쳐온 내용들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그것도 단지 그가 남긴 말과 글 등을 통해서뿐만 아니라 그의 삶과 인간관계를 통해서 말이다. 엘리 위젤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 앞에서도 진정한 인류애가 무엇인지 보여준 우리 인류의 보물이었다. 이 책 역시 우리에게 죽음을 생명으로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오늘날 겪고 있는 고통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또 초월해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알려주는 보물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미국 전역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2018년 전미 유대인 도서상(National Jewish Book Award)을 수상했는데, 특히 전기(biography) 부문에서는 1986년 미국의 역사학자 예후다 라인하르츠의 수상 이후 32년 만에 나온 수상작이었다. 목격자의 이야기를 경청함으로써 우리는 모두 목격자가 된다 “역사에 대한 무지 때문에 똑같은 역사가 반복된다는 것은 어쩌면 너무 뻔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는 정보를 순전히 기술적으로만 전달하는 일 역시 또 다른 비극을 막는 데 결코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사실 또한 잘 알고 있다. 만일 기억을 통해 어떤 도덕적 변화나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우리는 먼저 그 기억 안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찾을 필요가 있다.” 저자 아리엘 버거가 강조한 바와 같이 이 책 《나의 기억을 보라》는 한 줄기 빛조차 보이지 않던 절망의 시대에서 살아남은 자, 엘리 위젤의 비통한 기억이 우리를 어떻게 일깨워 평화와 희망을 가능하게 하는지 보여준다. 엘리 위젤은 강의를 할 때마다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기억’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망각은 우리를 노예의 길로 이끌지만 기억은 우리를 구원합니다. 나의 목표는 언제나 한결같습니다. 과거를 일깨워 미래를 위한 보호막으로 삼는 것입니다.” 목격자의 이야기를 경청함으로써 우리는 모두 목격자가 될 수 있다. 엘리 위젤은 우리 모두가 그와 같은 목격자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교육을 강조했다. 평소에도 “나는 가르치는 사람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곤 했던 엘리 위젤은 뉴욕과 보스턴을 오가면서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내전과 인종 대학살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면서도 수업 시간에 학생들과 대화하는 일을 가장 좋아했다. 엘리 위젤은 교육의 힘으로 역사를 바꿀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세상이 이처럼 혼란하고 복잡한 때일수록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 단순한 행위에 희망의 근원이 있다고 보았다. “내게 가르치는 일이란 결심이나 결의를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내 결심이 여러분 결심의 일부가 되어서 내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여러분을 통해 올바른 일이 계속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지혜 저자는 엘리 위젤이 학생들과 함께 나누었던 대화와 강연의 주제들을 크게 여섯 가지로 나누어 정리했다. 기억과 가르침, 다름과 타인, 종교와 믿음, 광기와 저항, 증오를 넘어서는 말과 글, 예술과 열정이 그것이다. 이 모든 주제들에 대하여 엘리 위젤은 학생들과 함께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질문과 대답을 이어갔다. 예를 들어, 하나의 민족을 절멸시키려 하거나 사회 구성원들에게 증오의 감정을 품게 하는 ‘광기’에 대해서 엘리 위젤은 이렇게 말한다. “광기에도 대단히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정신적 문제는 파괴적 형태로 나타나 사람들을 서로 떼어놓고 고립시키지요. 광기가 집단적으로 일어나면 이른바 정치적 광기가 되는데, 그러면 한 국가가 나아갈 바를 잃고 증오에 휩싸이고 맙니다. 증오와 반대되는 개념의 광기도 있는데, 나는 그걸 일종의 ‘신비주의적’ 광기라고 부릅니다. 인간성, 구원, 사람들의 단결, 인간의 삶에 나타나는 구세주와 관련된 요소에 맹목적으로 집착하는 광기입니다. 누군가는 우리가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으며 인간성을 구원하거나 적어도 한 사람의 목숨이라도 건질 수 있다는 믿음에 미칠 필요가 꼭 있습니다. 물론 비합리적이고 이성적이지 못한 일입니다만, 나는 그런 광기라면 언제든지 찬성입니다.” 또한 엘리 위젤은 ‘증오’의 감정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말과 글이라는 무기를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우리는 증오를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무언가로 바꿔 나가야 합니다. 만일 교사라면 바른길을 가르치려고 노력하고, 작가라면 더 좋은 글을 쓰도록 애써야겠지요. 자신이 느낀 바를 표현하되 증오를 다른 모습으로 바꿔서 표출해야 합니다. 증오를 그대로 발산해서는 안 되는 거지요.” 엘리 위젤이 한 시대를 대표하는 도덕적 양심이 될 수 있었던 까닭은 단지 강의실에서 학생들에게 전해준 지혜의 답변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여러 분쟁 지역을 방문했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의 자격은 비로소 진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그저 말만 앞세우며 대중 앞에서 가식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 아니었다. 직접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목격자가 됨으로써 ‘권력 앞에 진실을 이야기하는’ 자신의 행동에 도덕적 무게감을 실을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이 가진 유일한 도구만 가지고 세상 앞에 나서고 또 나섰다. 그의 도구란 그의 눈과 그의 마음과 그의 글이었다. 1986년 노벨 평화상을 받기까지 그는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학자이자 작가, 사회 활동가였으며 그 어떤 단체나 조직 혹은 후원자를 대표하지 않았다.” “나의 기억을 보라”: 엘리 위젤과 함께하는 수업으로의 초대 저자는 엘리 위젤이 세상을 떠나던 마지막 순간의 가슴 아픈 기억들까지도 마지막 장에 담아냄으로써 ‘광기와 폐허의 역사에서 살아남은 스승’의 전기를 감동적으로 완성했다. 미국의 한 독자는 이 책을 읽고 이렇게 말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바로 지금, 우리에겐 엘리 위젤의 지혜가 필요하다.” 엘리 위젤은 이 책에서 여전히 학생들과 함께 살아 숨 쉬고 있다. 아리엘 버거의 도움으로 우리는 나치 친위대 장교의 손녀부터 유학 중인 한국의 목사까지 위젤과 함께했던 수많은 학생들과 어깨를 맞대고 앉는다. 강의실에 빈 자리가 있다면 그곳이 이 책을 들고 있는 독자들의 자리가 될 것이다. 《나의 기억을 보라》는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좀 더 성숙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엘리 위젤의 학생이 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전사 같은 활동가가 되거나 저항자나 성자가 될 필요는 없다. 엘리 위젤과 함께한 수업을 통해서 우리는 힘도 영향력도 없이 외면당하고, 차별과 배제 속에서 위기에 처한 이들을 좀 더 세심하게 신경 쓸 때 비로소 인류애가 지속될 수 있다는 희망을 배울 수 있다. 엘리 위젤 교수가 이번 학기 첫 번째 강의를 시작하려고 하는 강의실에 자리를 잡고 앉자. 조용조용 이야기를 나누던 학생들이 일순간 조용해진다. 강의실의 높다란 창문에서 비쳐 들어오는 아침 햇살처럼 고요함이 강의실을 가득 채워 나간다. 위젤 교수가 오래된 나무 의자 뒤에 서서 “안녕하세요” 하고 짧게 인사말을 건넨다. 이제 우리가 화답할 차례이다.만일 위대한 문학적 개념이나 거창한 철학적 전통이 광신주의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할 수 없다면, 그리고 종교조차 (수많은 역사가 보여주듯 광적인 설교에 휘둘려 신앙의 이름으로 온갖 잔혹한 짓을 저지를 만큼) 쉽게 타락할 수 있다면, 도덕적 명확성을 지키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엘리 위젤은 배움에 대한 열망으로 구원을 받았지만, 이 세상을 광기로부터 구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렇다면 교육이 도덕적, 그리고 윤리적 타락을 이겨내도록 해주는 뭔가 숨겨진 주요 요소가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 가르치는 교사로서 위젤 교수는 이제 이 숨겨진 요소를 찾아내는 연구에 평생 천착한다. 이 요소만 찾아낸다면 지식은 다시 저주가 아닌 축복이 되고, 그 지식이 쌓여 증오가 아닌 공감과 동정의 행위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는 과학자처럼 자신의 글쓰기와 사색을 통해, 특히 강의를 통해 실험에 실험을 거듭했고 마침내 그 숨겨진 주요 요소를 찾아내 이름을 붙였다. 바로 기억이었다.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딸이자 작가이기도 한 론다 핑크 위트먼Rhonda Fink-Whitman이 2013년 아이비리그 대학교들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홀로코스트에 대한 기본적 질문들을 했다. 학생들의 대답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학생들이 역사적 사실에 무지한 것도 문제였지만, 그런 갑작스러운 질문을 받았을 때 아무렇게나 대답한다는 것이 더 큰 문제였다. 홀로코스트가 언제 일어났는지 묻는 질문에 1800년이라고 대답한 학생도 있었다. 또한 유대인 희생자들의 숫자에 대해 처음에는 대충 300만 명이라고 했다가, 잠시 눈치를 보더니 3억 명이라고 대답하는 식이었다. 그렇지만 이런 사례는 비단 나치의 유대인 학살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인간의 도덕성이 한없이 추락한 특별한 사건들, 예컨대 1970년대 캄보디아 학살, 1992년 유고슬라비아 분열과 인종 청소, 1994년 르완다 대학살 등 다른 수많은 학살과 인종 청소, 그리고 분쟁이 홀로코스트와 마찬가지로 잊혀가고 있다.“우리는 그런 망각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어느 날 오후 위젤 교수의 연구실에서 내가 이렇게 물었다. 그러면서 나는 특별히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운동과 홀로코스트 부정 운동에 대해 최근 발표된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보고서를 언급했다.위젤 교수는 마치 자신도 마땅한 해결책을 알지 못한다는 듯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지만 이내 말했다. “역사란 좁다란 다리이며, 우리가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충격적인 사실들을 계속 기억하는 데 두려움을 느끼는 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사실 잊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또 실제로 어느 정도 잊어야 하는 일들도 있지요. 그저 기능적 측면에서 보더라도요. 그런데 만일 우리가 정말로 그냥 잊어버리려 한다면 역사는 결국 되풀이되고 말 겁니다.” “우정이란 나에게 종교나 마찬가지입니다. 그것도 아주 좋은 종교지요. 누군가 우정에 열광한다고 해서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우정 극단주의자가 되는 경우도 없을 테니 그저 서로에게 아주 좋은 친구가 되어주기만 하면 됩니다!”그는 또 말했다. “여러분이 나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는 만큼 나 역시도 여러분에게 많은 것을 배워 나갑니다.”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꺼운 마음 한편으로 부담감도 느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나중에야 이 간단한 이야기가 학생들을 그저 수동적으로 배우기만 하는 위치에서 능동적 기여자로 바꿔주는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위젤 교수의 그 말은 모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배움의 장을 만들어내는 핵심 원칙인 셈이었다. 탈무드에도 “송아지가 젖을 먹고 싶어 하는 만큼이나 어미 소도 젖을 먹이고 싶어 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바로 그런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기도 했다. 학생들이 질문이나 호기심이 없고 아예 뭘 알고 싶은 생각마저 없다면, 교사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교사와 학생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이며, 일종의 교육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간다. (...)“과거의 이야기를 반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새로운 이야기를 써가야 합니다.” 위젤 교수는 이야기를 들려준 후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그래서 아무도 알 수 없는 우리 자신의 상황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겁니다.”
인조이 스페인.포르투갈 (미니북) (2019)
넥서스BOOKS / 김지선, 문은정 (지은이) / 2019.04.25
10,000

넥서스BOOKS소설,일반김지선, 문은정 (지은이)
* 놓칠 수 없는 핫한 그곳 Must Go * 여행의 즐거움이 두 배 Must Do * 여행 속 달콤한 유혹 Must Eat * 여행을 기념하는 특별한 방법 Must Buy * 신혼여행 카탈루냐 7일 * 마드리드 9일 코스 * 바르셀로나 9일 코스 * 바르셀로나 + 마드리드 9일 * 마드리드 + 안달루시아 9일 * 바르셀로나 + 안달루시아 9일 * 마드리드 + 포르투갈 9일 * 포르투갈 9일 코스 * 스페인 14일 코스 * 포르투갈 14일 코스 * 스페인 + 포르투갈 14일 * 스페인 21일 코스 * 스페인 + 포르투갈 21일 * 스페인 30일 코스 [스페인] * 마드리드 지방 마드리드 * 카스티야 지방 세고비아 Segovia / 톨레도 Toledo / 쿠엥카 Cuenca * 안달루시아 지방 세비야 Sevilla / 코르도바 Cordoba / 론다 Ronda ?그라살레마?후스카르 / 말라가 Malaga ?알로사이나 / 코스타 델 솔 Costa del Sol / 그라나다 Granada ?카필레이라?부비온?팜파레이라 * 발렌시아 지방 발렌시아 Valencia * 카탈루냐 지방 바르셀로나 Barcelona / 몬세라트 Montserrat / 히로나 Girona / 피게레스 Figueres ?베살루 / 코스타 브라바 해안 Costa Brava [포르투갈] 리스본 Lisboa 신트라 Sintra 오비두스 Obidos 나자레 Nazare 파티마 Fatima 포르투 Porto 코임브라 Coimbra 여행의 놓칠 수 없는 즐거움 스페인 음식 이야기 역사와 가치를 지닌 세계 문화유산 바르셀로나의 아르누보 모더니즘 건축 100년의 역사를 더하다 특별함이 있는 그곳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 쇼핑 즐기기 피에스타 그 열정의 순간 축제 즐기기 파블로 피카소 열정의 스포츠 투우 라만차, 돈키호테를 찾아 떠나는 여행 스페인의 특급 열차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화려한 열정의 춤 플라멩코 동굴 속 집시들의 춤과 노래 그라나다 플라멩코 카탈루냐 전통 춤 사르다나 바르셀로나는 독립을 원한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초현실주의 화가 달리 리스본 근교 세 도시 하루 여행 포트 와인
곤충 쉽게 찾기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한영식 (지은이)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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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북스(진선출판사)소설,일반한영식 (지은이)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곤충 1,580종을 3천여 컷의 자세한 생태 사진으로 기록했다. 곤충을 공부하는 데 꼭 필요한 곤충 모양, 무늬, 색깔, 유충, 번데기, 생태 등의 정보를 사진에 담고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곤충의 분류 체계인 계통분류를 기준으로 정리해 곤충의 계통과 유연관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서식지로 곤충 찾기’를 수록하여 발견한 곤충을 서식지와 무리별로 쉽게 찾고 비교할 수 있다.머리말 일러두기 곤충강 Insecta Ⅰ 유시아강 > 신시하강 > 내시상목 딱정벌레목 딱정벌레과 / 물방개과 / 물맴이과 / 물진드기과 / 물땡땡이과 / 풍뎅이붙이과 / 송장벌레과 / 반날개과 / 알꽃벼룩과 / 사슴벌레과 / 금풍뎅이과 / 소똥구리과 / 똥풍뎅이과 / 검정풍뎅이과 / 장수풍뎅이과 / 풍뎅이과 / 꽃무지과 / 물삿갓벌레과 / 비단벌레과 / 방아벌레과 / 홍반디과 / 반딧불이과 / 병대벌레과 / 수시렁이과 / 표본벌레과 / 개나무좀과 / 쌀도적과 / 개미붙이과 / 무늬의병벌레과 / 밑빠진벌레과 / 머리대장과 / 나무쑤시기과 / 버섯벌레과 / 방아벌레붙이과 / 무당벌레붙이과 / 무당벌레과 / 목대장과 / 긴썩덩벌레과 / 하늘소붙이과 / 꽃벼룩과 / 홍날개과 / 가뢰과 / 거저리과 / 썩덩벌레과 / 하늘소과 / 잎벌레과 / 주둥이거위벌레과 / 거위벌레과 / 창주둥이바구미과 / 왕바구미과 / 소바구미과 / 바구미과 / 곰보벌레과 나비목 호랑나비과 / 흰나비과 / 부전나비과 / 네발나비과 / 팔랑나비과 / 긴수염나방과 / 굴벌레나방과 / 잎말이나방과 / 주머니나방과 / 유리나방과 / 그림날개나방과 / 좀나방과 / 큰원뿔나방과 / 원뿔나방과 / 애기비단나방과 / 남방뿔나방과 / 풀명나방과 / 명나방과 / 창나방과 / 알락나방과 / 쐐기나방과 / 뿔나비나방과 / 쌍꼬리나방과 / 털날개나방과 / 갈고리나방과 / 자나방과 / 솔나방과 / 누에나방과 / 산누에나방과 / 박각시과 / 재주나방과 / 태극나방과 / 비행기나방과 / 혹나방과 / 밤나방과 날도래목 물날도래과 / 긴발톱물날도래과 / 바수염날도래과 / 광택날도래과 / 줄날도래과 / 날도래과 / 가시날도래과 / 날개날도래과 / 우묵날도래과 / 가시우묵날도래과 / 둥근날개날도래과 / 털날도래과 / 네모집날도래과 / 나비날도래과 / 채다리날도래과 밑들이목 밑들이과 파리목 각다귀과 / 장수각다귀과 / 나방파리과 / 모기과 / 깔따구과 / 털파리과 / 혹파리과 / 등에과 / 동애등에과 / 밑들이파리매과 / 파리매과 / 재니등에과 / 장다리파리과 / 머리파리과 / 꽃등에과 / 벌붙이파리과 / 과실파리과 / 알락파리과 / 들파리과 / 초파리과 / 큰날개파리과 / 똥파리과 / 꽃파리과 / 검정파리과 / 초록파리과 / 쉬파리과 / 기생파리과 벌목 등에잎벌과 / 수중다리잎벌과 / 납작잎벌과 / 잎벌과 / 맵시벌과 / 고치벌과 / 수중다리좀벌과 / 청벌과 / 갈고리벌과 / 혹벌과 / 개미벌과 / 배벌과 / 대모벌과 / 구멍벌과 / 은주둥이벌과 / 말벌과 / 개미과 / 꼬마꽃벌과 / 털보애꽃벌과 / 가위벌과 / 꿀벌과 뱀잠자리목 뱀잠자리과 / 좀뱀잠자리과 풀잠자리목 보날개풀잠자리과 / 풀잠자리과 / 사마귀붙이과 / 명주잠자리과 / 뿔잠자리과 약대벌레목 약대벌레과 Ⅱ 유시아강 > 신시하강 > 외시상목 노린재목 넓적노린재과 / 실노린재과 / 뽕나무노린재과 / 긴노린재과 / 별노린재과 / 허리노린재과 / 호리허리노린재과 / 잡초노린재과 / 참나무노린재과 / 알노린재과 / 뿔노린재과 / 땅노린재과 / 광대노린재과 / 톱날노린재과 / 노린재과 / 쐐기노린재과 / 침노린재과 / 장님노린재과 / 꽃노린재과 / 방패벌레과 / 장구애비과 / 물장군과 / 물벌레과 / 송장헤엄치게과 / 소금쟁이과 / 거품벌레과 / 쥐머리거품벌레과 / 뿔매미과 / 매미충과 / 큰날개매미충과 / 긴날개멸구과 / 상투벌레과 / 알멸구과 / 선녀벌레과 / 멸구과 / 방패멸구과 / 장삼벌레과 / 꽃매미과 / 매미과 / 진딧물과 / 나무이과 / 도롱이깍지벌레과 / 밀깍지벌레과 메뚜기목 여치과 / 꼽등이과 / 귀뚜라미과 / 털귀뚜라미과 / 땅강아지과 / 좁쌀메뚜기과 / 모메뚜기과 / 섬서구메뚜기과 / 메뚜기과 집게벌레목 민집게벌레과 / 큰집게벌레과 / 집게벌레과 대벌레목 대벌레과 강도래목 민강도래과 / 꼬마강도래과 / 그물강도래과 / 큰그물강도래과 / 강도래과 / 녹색강도래과 바퀴목 왕바퀴과 / 바퀴과 / 흰개미과 사마귀목 사마귀과 Ⅲ 유시아강 > 고시하강 잠자리목 물잠자리과 / 실잠자리과 / 방울실잠자리과 / 청실잠자리과 / 왕잠자리과 / 장수잠자리과 / 측범잠자리과 / 청동잠자리과 / 잠자리과 하루살이목 갈래하루살이과 / 강하루살이과 / 하루살이과 / 알락하루살이과 / 납작하루살이과 / 피라미하루살이과 / 꼬마하루살이과 Ⅳ 무시아강 돌좀목 돌좀과 좀목 좀과 곤충의 몸 구조와 명칭 용어 해설 서식지로 곤충 찾기 속명 찾아보기 곤충 이름 찾아보기곤충을 쉽게 찾고 공부하는 도감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곤충 1,580종 수록! 곤충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쉽게 곤충을 찾고, 비교하고, 공부하는 ‘곤충 도감의 결정판’ 학교를 비롯한 도서관, 해설사 양성과정 등 여러 분야에서 숲 교육이 널리 이뤄지고 있고 곤충에 대한 관심 또한 매우 높다. 발견한 곤충의 이름을 알고, 그 곤충의 생태에 대해 알게 되면 곤충을 만나는 재미가 커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곤충은 크기도 작고 금방 날아가 버려 제대로 관찰하기 힘든 어려움이 있다. 발견한 곤충을 초보자도 쉽게 찾아보고 이름과 생태를 알 수 있는 곤충 도감, 『곤충 쉽게 찾기』가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한 양장 에디션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오랜 시간 각종 교육기관에서 학생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교육하면서 필드에서 쉽게 활용 가능하며 곤충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체계적인 기초 자료가 될 수 있는 곤충 도감을 고민해 온 곤충연구가 한영식의 노하우가 모두 담겨 있다.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1,580종 곤충을 3천여 컷의 자세한 생태 사진으로 기록하였다. 쉬운 설명과 함께 궁금한 곤충을 찾기 쉽게 만들고, 곤충의 분류 체계인 계통분류를 기준으로 정리해 곤충의 계통과 유연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비슷한 곤충을 한눈에 비교하고 구분하는 ‘곤충 비교하기’ 페이지도 실어 체계적인 이해를 돕는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곤충 1,580종을 한 권에!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곤충 20목 244과 1,580종을 소개했다. 저자가 수십 년 동안 필드에서 촬영한 3천여 컷의 자세한 곤충 생태 사진이 담겨 있어 직접 관찰하듯 생생하다. 곤충을 공부하는 데 꼭 필요한 곤충 모양, 무늬, 색깔, 유충, 번데기, 생태 등의 정보를 사진에 싣고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부록에는 ‘서식지로 곤충 찾기’를 수록해 ‘땅, 잎, 꽃, 나무, 물, 밤’의 6개로 대표 서식지를 구분하여 발견한 곤충을 쉽게 찾고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어려운 곤충 용어는 가능한 쉽게 풀어 쓰고, 꼭 알아야 할 용어는 ‘용어 해설’에 정리하였다. 또한 ‘곤충의 몸 구조와 명칭’에는 딱정벌레, 나비, 벌, 노린재, 잠자리 등 대표적인 무리별로 몸 구조를 살펴보고 명칭을 자세히 설명해 기초적인 곤충 지식을 쌓을 수 있다. 곤충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곤충을 쉽게 찾아 비교하고 공부할 수 있는 실용적인 곤충 도감 『곤충 쉽게 찾기』를 만나 보자. ● 이 책의 특징 1.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곤충 1,580종을 한 권에 총망라 우리나라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곤충 20목 244과 1,580종을 실었다. 곤충 모양, 무늬, 색깔, 유충, 번데기, 생태 등의 정보를 사진과 설명에 담았다. 성충과 함께 자주 발견되는 유충, 번데기, 알과 체색 이형, 계절형, 암수, 짝짓기 등의 사진도 같이 실어 곤충을 폭넓게 이해하도록 하였다. 2. 곤충의 분류 체계인 ‘계통분류’를 기준으로 정리 곤충을 발전 단계에 따라 유시아강과 무시아강으로 구분하고, 유시아강을 내시류, 외시류, 고시류로 구별하여 곤충의 발전 단계 순으로 목별 차례를 정리해 곤충의 계통과 유연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3. 실물보다 더욱 관찰하기 쉬운 디테일한 사진 곤충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더듬이, 날개, 배, 얼굴과 겹눈, 무늬와 색깔 등 주요한 부위는 확대 사진을 실어서 주요 곤충의 특징을 실제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욱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 4. 생김새가 ‘비슷한 곤충’을 한눈에 비교 생김새가 비슷한 종류의 곤충은 한눈에 보고 비교할 수 있는 페이지를 따로 정리해 곤충의 이름을 쉽게 찾고 구분할 수 있도록 하였다. 5. 발견한 곤충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서식지로 곤충 찾기’ 수록 부록에는 ‘서식지로 곤충 찾기’를 수록해 곤충을 발견한 서식지에 따라 곤충을 쉽게 찾고 구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서식지를 땅, 잎, 꽃, 나무, 물, 밤으로 나눈 다음, 다시 분류군 기준으로 딱정벌레목, 나비목, 파리목, 벌목, 풀잠자리목, 노린재목 등으로 나누었다. 6. 꼭 알아야 할 ‘곤충의 기초 지식’ 수록 ‘곤충의 몸 구조와 명칭’을 실어 딱정벌레, 나비, 벌, 노린재, 잠자리 등 대표적인 곤충의 몸 구조를 살펴보고 명칭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용어 해설’에서는 어려운 곤충 용어를 알려 주어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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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하우스 / 잉바르 론드 (지은이), 이재욱 (옮긴이) /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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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하우스건강,요리잉바르 론드 (지은이), 이재욱 (옮긴이)
친절한 위스키 안내서.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이 매년 출간을 고대하는 『몰트 위스키 이어북』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늘 전년도의 최신 정보를 반영하여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그 방대한 내용으로 위스키 애호가는 물론 업계 관계자까지 필수적으로 갖추고 수시로 참고하는 책이다. 스코틀랜드의 싱글 몰트 위스키 증류소라면 현재 운영 중인 곳, 새로 생겨난 곳, 폐쇄된 곳을 가리지 않고 빠짐없이 정리한 것은 물론, 일본, 유럽, 북미, 호주, 뉴질랜드,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의 증류소도 소개한다. 이들 증류소의 소유주, 지역, 설립연도, 가동 현황, 생산 능력, 주조 방법, 역사, 방문 가능 여부, 주소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독립병입업자와 전 세계 소매점, 최근 업계 동향과 관련 통계 등 싱글 몰트 위스키와 관련된 거의 모든 정보를 담았다.소개글 006 옮긴이의 말 007 그레인 위스키와의 공존_개빈 D 스미스 010 주의하라! 밀레니얼 세대가 온다_닐 리들리 020 세계로 뻗어나가는 싱글 몰트_베키 패스킨 030 스완 넥을 따라가는 증기: 구리 단식 증류기를 통하는 여정_조니 머코믹 038 세계적인 대기업 디아지오, 그 첫 20년_찰스 머클레인 048 위스키 가격 책정: 분명하지만,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 문제_이언 벅스턴 058 스코틀랜드 몰트 위스키 증류소 068 신생 증류소 212 폐쇄 증류소 234 일본 증류소: 일본의 싱글 몰트 246 세계의 증류소_유럽 북미 호주와 뉴질랜드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264 한 해 현황 346 독립병입업자 368 위스키 샵 382 통계 390 지도 396 부록 398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한 소비 트렌드의 변화, 혼술·홈술러가 ‘싱글 몰트 위스키’를 찾는다 1인 가구의 증가로 사회 전반적인 소비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백화점이나 대형쇼핑몰의 매출이 정체 상태인 반면 편의점 매출은 매년 늘고 있다는 통계에는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런 트렌드는 주류 소비에도 영향을 미친다. 혼자 마시는 ‘혼술’, 집에서 마시는 ‘홈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싱글 몰트 위스키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혼술, 홈술 하면 대개 맥주나 와인을 떠올리지만 혼자 마시는 음주 습관이 장기화되면 맥주는 배가 부르고, 와인은 양이 애매해진다. 깔끔하게 한두 잔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술, 이들은 이제 위스키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위스키는 주조상의 미세한 조건 변화에 따라 향과 풍미가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에 약간의 지식이 가미된다면 더욱 풍성하게 누릴 수 있는 술이다. 위스키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이 해답이다. 현존하는 싱글 몰트 위스키와 증류소에 대한 거의 모든 것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이 매년 출간을 고대하는 『몰트 위스키 이어북』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늘 전년도의 최신 정보를 반영하여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그 방대한 내용으로 위스키 애호가는 물론 업계 관계자까지 필수적으로 갖추고 수시로 참고하는 책이다. 스코틀랜드의 싱글 몰트 위스키 증류소라면 현재 운영 중인 곳, 새로 생겨난 곳, 폐쇄된 곳을 가리지 않고 빠짐없이 정리한 것은 물론, 일본, 유럽, 북미, 호주, 뉴질랜드,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의 증류소도 소개한다. 이들 증류소의 소유주, 지역, 설립연도, 가동 현황, 생산 능력, 주조 방법, 역사, 방문 가능 여부, 주소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독립병입업자와 전 세계 소매점, 최근 업계 동향과 관련 통계 등 싱글 몰트 위스키와 관련된 거의 모든 정보를 담았다. 위스키 평론가 8인의 특별 칼럼과 100개가 넘는 시음 노트 수록 이런 많은 장점과 별개로 이 책에서 가장 훌륭한 부분은 바로 칼럼이다. 『몰트 위스키 이어북』의 칼럼 필진은 실로 대단한데, 위스키를 주제로 다룬 영화 「앤젤스 셰어: 천사를 위한 위스키」에 카메오로 출연한 세계적인 위스키 평론가 찰스 머클레인도 일원으로 참여했다. 8인의 위스키 평론가들은 각자 맡은 주제에 관해 깊은 통찰력에서 나온 견해를 제시하며 업계의 현실을 정확하게 진단한다. 핵심 브랜드에 관한 시음 노트도 작성했다. 각각의 싱글 몰트 위스키가 가진 고유의 향과 맛, 입 안에서 느껴지는 텍스처 등을 설명하는 시음 노트만 100개가 넘는다. 500개가 넘는 사진,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든 위스키들에 대한 이야기도 지적 욕구를 자극하며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입문자의 친절한 안내서, 애호가의 충실한 참고서 위스키에 대해 이제 관심을 두고 알아가는 단계에 있는 입문자에게 이 책은 하나의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스코틀랜드는 물론 전 세계 증류소 정보를 토대로 하나씩 열정적으로 시도해보는 재미는 입문자가 누릴 수 있는 고유한 특권이다. 하지만 책으로만 위스키를 배울 수는 없다. 모든 술이 그렇듯이, 위스키와 가장 빠르게 친해지는 방법은 눈으로 색을 관찰하고, 코로 향을 즐기고, 입으로 맛을 탐구하고, 다 마신 뒤에는 그 여운을 즐기는 것이다. 책을 읽고 위스키를 마신 뒤 다시 책을 읽어본다면 더욱 빠른 체득이 가능하다. 위스키에 노련한 애호가나 업계 관계자에게 이 책은 충실한 참고서가 되어줄 것이다. 아무리 사전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도 정보란 늘 업데이트 되기 마련이고, 최신 정보는 애써 찾아내려고 해도 힘든 지점이 분명히 있다. 이 책은 그런 난점을 훌륭하게 해결해줄 것이다.
11명 영재맘의 육아 스토리
한국강사신문 / 영재오 교육매니저 (지은이) /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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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육아법영재오 교육매니저 (지은이)
아이들의 개월 수별 놀이법, 양육법, 훈육법 등을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또한, 영재오 공동육아, 8바구니, 캠프 등을 통해 평범한 아이들에게 숨겨진 영재성 발견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알려준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누구나 문제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그럴 때마다 이 책에 담긴 노하우와 사례들이 도움이 된다.제1장 엄마는 수다쟁이, 아이는 생각쟁이_ 국희경 1. 육아 전문가를 만나다 2. 내 아이만을 위한 육아 코칭 3. 엄마는 최고의 선생님 4. 일도 육아도 한 번에 잡다 제2장 워킹맘의 육아 성장 스토리_ 남경은 1. 워킹맘,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나요? 2. 미션을 통해 아이가 달라졌어요 3. 육아의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다 4. 엄마는 교육매니저 제3장 인생의 결정적 시기, 영유아기_ 백정미 1.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요 2. 실전 육아, 우리 아이가 변했어요 3. 학습도 놀이처럼 즐겁게 4. 육아 멘토 민효 맘입니다 제4장 아이 교육의 골든타임, 엄마의 선택에 달려있다_서미선 1. 너와 함께라면 2. 감정을 모르는 아이 3.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 4. 독립을 응원하다 제5장 한글을 떼고 아이가 달라졌어요_ 윤공숙 1. 팝콘브레인을 아시나요? 2. 징징대며 울고 떼쓰는 이유는? 3. 한글을 알다 4. 한글 선생님이 되다 제6장 플래시카드로 똑똑한 두뇌 만들기_ 이재연 1. 엄마의 생각 비우기 2. 한글을 떼고 ‘행복’을 알게 되다 3. 플래시카드 돌리기 4. 플래시카드의 유익을 알려주고 싶어요 제7장 엄격한 규칙과 적절한 훈육이 자기주도성을 키운다_ 전영은 1. 늦둥이 엄마 2. 공동육아와 함께 3. 엄마가 변하니 아이도 변해요 4. 육아 방법이 고민되신다면? 제8장 영재들의 놀이터, 캠프를 통해 행복한 영재로 키워요_ 정순영 1. 늦둥이, 사랑을 한몸에 받다 2. 아이의 변화가 시작되다 3. 아이들의 작은 사회 ‘캠프’ 4. 행복한 영재로 자라요 제9장 사회성을 갖춘 영재, 공동 육아의 힘_ 지혜영 1. 전문가와 상담이 중요합니다 2. 공동육아를 시작하다 3. 미션을 통해 자폐를 극복하다 4. 육아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요 제10장 평범한 아이의 행복한 영재 성장기_ 하나영 1. 연년생 아이를 키우는 엄마 2. 엄마와 애착을 회복하다 3. 일상생활에서 영재성을 키우다 4. 아이의 인생을 설계해주고 싶어요 제11장 자기주도습관을 잡아라_ 한윤희 1. 적기교육을 놓치다 2. 마법학교! 공동육아를 다니다 3. 과정을 칭찬해주세요 4. 영유아기 적기교육, 아이의 영재성을 키운다 아이의 숨겨진 영재성을 발견하라! 개월수별 훈육법, 놀이법, 칭찬법은 달라야 한다! 아이들은 뇌의 발달에 맞춰 적기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성장하는 개월 수나 연령별로 필요한 솔루션이 다르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아이를 키우게 되면 잘못된 방법을 적용하게 돼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우리들 또한 그랬다. 그래서 전문가를 찾게 됐고 문제를 알고 개선했으며, 이제는 교육매니저로 그런 고민을 하는 엄마들을 돕고 있다. 우리는 육아전문가에게 배운 육아 노하우를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육아에 도움이 필요한 많은 엄마들에게도 나누겠다고 약속했다. 그것이 지금 영재오(영재들의 오후학교) 교육매니저로서 활동하게 된 계기다. 이 책도 그 약속을 실천하는 우리들의 행동의 표현이다. “엄마는 최고의 선생님이다.” 이 책 『11명 영재맘의 육아 스토리: 행복한 영재를 키운』의 저자들은 아이를 키우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했던 적이 많았다고 말한다. 무엇이 옳은 행동인지 판단이 서질 않아 머뭇거리고, 물어볼 사람이 없어 전문가를 찾아 동분서주하기도 했다. 아무리 회사생활을 잘해도 육아 앞에서는 작아졌다. 그렇게 서툰 엄마, 초보 엄마, 새내기 엄마였다. 아이가 다른 사람들에게 똑똑하다거나, 예쁘다거나, 말을 잘한다는 말을 들을 때는 기쁜 마음에 껑충 뛰다가도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할 때는 한없이 작아졌다. 그래도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며 배운 덕분에 지금은 모두 영재 판정을 받고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저자들의 아이들은 모두 평범한 아이였다. 영유아기를 보내면서 아이들의 문제행동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곳저곳 상담 기관을 찾았고 (주)임서영 영재교육연구소 임서영 소장을 만나게 되었다. 아이들의 문제행동들은 각각 달랐지만 육아 전문가의 육아 상담을 받으면서 아이들 문제행동의 원인을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육아 전문가가 알려준 육아 방법을 하나씩 적용했더니 아이들의 행동이 변하게 되었다. 육아 전문가의 상담과 적기에 알맞은 솔루션이 실행된 덕분이었다. 이 책은 평범한 아이의 숨겨진 영재성을 찾아낸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들이 처음부터 영재를 바라고 키운 것이 아니었다. 그저 아이의 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서영 소장이 제시하는 미션을 차례대로 수행했을 뿐인데 시간이 지나자 영재가 되었다고 말한다. 그 경험은 모든 아이들은 영재가 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려면 시의적절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 실제로 저자들이 영재를 키우고 영재 육아 방법을 공부해보니 ‘영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 영재들은 아주 진취적이고 도전을 즐기며 자기 주도가 가능한 아이들이다. 정해진 규칙을 잘 지키고 배움을 즐기는 아이들이었다. 영유아기에 임 소장을 만난 저자들의 아이들은 지금 10살이 되었고, 엄마의 손길이 없이도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자기 일들을 찾아서 즐겁게 하고 있다. 영유아기 때 아이를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행복한 영재’로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엄마는 아이의 최고의 선생님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집필에 참여한 열한 명의 엄마와 아이들은 상황도 사례도 모두 다르다. 각자 처한 상황들은 달랐지만, ‘행복한 영재 키우기 노하우 3가지’에서 말하는 공통점이 있다. 이 책을 읽는 엄마들이 그것을 찾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용해보았으면 좋겠다. 엄마가 아이의 모든 인생을 책임지고 가르친다고 생각하면 엄마나 아이 모두에게 부담이 된다. 엄마가 아이를 양육해야 할 시기는 바로 ‘영유아기’ 짧은 순간이다. 영유아기를 아이와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아이의 인생이 바뀐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개월 수별 놀이법, 양육법, 훈육법 등을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또한, 영재오 공동육아, 8바구니, 캠프 등을 통해 평범한 아이들에게 숨겨진 영재성 발견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알려준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누구나 문제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그럴 때마다 이 책에 담긴 노하우와 사례들이 도움 되었으면 한다. 저자들은 모두 이 책에 소개된 솔루션대로 아이들을 지도했다. 그만큼 검증되고 확실한 프로그램들이다. 하지만 그것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임 소장에게 직접 코칭을 받아서 그런 문제들을 해결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집에서 아이에게 적용해보다가 한계에 부딪히면 주저하지 말고 육아 전문가를 찾아서 조언을 구하길 바란다. 이 책의 저자들은 언제든 도와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육아를 하는 엄마라면 해결방법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미래의 엄마라면 육아에 대한 사전학습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육아의 터널은 끝이 있고, 그 끝은 밝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왜 아이를 강하게 키워야 하고 모든 영역이 골고루 균형 잡힌 아이로 키워야 하는지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이 육아의 어려움에 고생하는 많은 엄마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도 육아로 힘들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을 이 땅의 모든 엄마들과 예비 엄마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낸다.아이의 문제행동이 있어야만 육아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것은 아니다. 어른들이 매년 건강검진을 받듯이 아이들도 육아 전문가와의 주기적인 상담으로 아이의 성장을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함을 엄마들이 간과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육아 전문가를 만나고 꾸준히 공부하고 미션을 하다 보니 결국에는 내 아이가 행복한 영재로 커가고 있다. 교육매니저로 활동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 아니라 ‘엄마’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엄마라면’ 누구든지 할 수 있다. 내가 받았던 영재 교육의 노하우를 많은 엄마들에게 전해주고 소통하고 싶다. 이제는 엄마들의 선택에 달려있다. 영유아기 아이 교육의 골든타임을 엄마들이 놓치지 않기 바란다. 통글자는 총 59장의 플래시카드를 이용해서 사과, 포도 등 이미지로 사물을 인지해 한글을 익히는 단계다. 통글자 플래시카드의 앞면에는 이미지, 뒷면에는 한글이 있다. 이미지가 있는 면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1초에 한 장씩 뒤에서 앞으로 엄마가 한글을 말하면서 돌려주면 된다. 아이가 이미지를 통해 사물 인지를 할 수 있도록 계속 반복하면 좋다.
a plate 01
디자인이음 / 이나피스퀘어 (지은이)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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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음건강,요리이나피스퀘어 (지은이)
이나피스퀘어의 감각적인 그림과 사진이 담긴 요리 에세이. 아스파라거스 슈림프 파스타, 연어 오픈 샌드위치, 로즈마리 스테이크 등 28개의 레시피가 간결한 양장본 안에 담겨있다. 퇴근 후에 간소하지만 정성을 담은 요리를 만들어 좋아하는 그릇에 담아 사진을 찍는다. 필요한 재료들과 레시피를 적고 완성된 음식을 그림으로 남긴다. 느슨하고 자유로운 선이 돋보이는 드로잉은 어딘가 다정하다.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그리고 만듭니다.” 이나피스퀘어는 단 몇 명이 되더라도 즐거움을 함께 공유할 사람이 있다면 더 즐거운 생각을 한다. 그들의 자유롭고 멋스러운 요리와 드로잉은 우리의 디너테이블을 근사하게 만들어 줄 것 같다.01 GRILLED GREEN BEAN & STEAK / 16 02 BACON CHEESE OPEN SANDWICH / 20 03 CUCUMBER OPEN SANDWICH / 24 04 BACON SOY SAUCE PASTA / 28 05 HAM & CHEESE OPEN SANDWICH / 32 06 TOMATO PENNE PASTA / 36 07 POTATO SALAD SANDWICH / 42 08 ASPARAGUS SHRIMP PASTA / 46 09 FIG OPEN SANDWICH / 50 10 SALMON SANDWICH / 56 11 TOMATO MUSHROOM PASTA / 60 12 SHRIMP SOY SAUCE PASTA / 64 13 SPINACH SHRIMP PASTA / 68 14 HAM & CUCUMBER OPEN SANDWICH / 72 15 HAM & KALE OPEN SANDWICH / 76 16 OLIVE SOY SAUCE PASTA / 80 17 EGG PLANT OPEN SANDWICH / 84 18 SHRIMP VEGETABLE PASTA / 88 19 SALMON OPEN SANDWICH / 92 20 TOMATO MEATBALL PASTA / 96 21 BLUEBERRY OPEN SANDWICH / 104 22 GRILLED BACON / 110 23 MASHED POTATO & ROSEMARY STEAK / 114 24 STEAK SANDWICH / 120 25 CUCUMBER & AVOCADO OPEN SANDWICH / 124 26 SHRIMP MUSHROOM PASTA / 128 27 BACON EGG FRIED / 134 28 GRILLED SALMON & ASPARAGUS / 140새로운 감각의 요리책. <a plate> 독립출판과 다양한 창작물로 두터운 관심을 얻고 있는 이나피스퀘어의 [a plate] 1권에는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근사한 테이블을 연출할 수 있는 28가지 요리법이 담겨있습니다. 심플한 양장본의 [a plate]는 어쩌면 평범한 요리책은 아닐 겁니다.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그리고 만듭니다.” 이나피스퀘어는 단 몇 명이 되더라도 즐거움을 함께 공유할 사람이 있다면 더 즐거운 생각을 합니다. 요리를 만드는 그 순간 뿐 아니라 누구와 함께할지 생각하고, 무엇을 만들지 고민하고, 재료를 사고, 요리를 만들고, 맛있게 먹는 모든 시간이 조용하지만 특별합니다. 일상에서 조금 벗어난 재료나 아껴 두었던 그릇을 꺼내 정성껏 만든 음식을 담습니다. 반드시 어려운 조리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연어, 스테이크, 루콜라, 신선한 재료 조금과 약간의 팁을 익힌다면 근사한 테이블이 완성될 거예요. 사진을 찍고 연필로 기록해보세요. 하루의 가장 빛나는 시간을 완성할 수 있을 겁니다.
전투미소녀의 정신분석
에디투스 / 사이토 타마키 (지은이), 이정민, 최다연 (옮긴이) / 2018.09.05
17,000원 ⟶ 15,300원(10% off)

에디투스소설,일반사이토 타마키 (지은이), 이정민, 최다연 (옮긴이)
우리에게 일본의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낯선 무엇이 아니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미소녀전사 세일러 문〉 〈신세기 에반게리온〉… 우리는 적어도 몇 개의 제목 정도는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으며, 작품의 줄거리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도 적지 않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이 작품들의 히로인의 이름들도 기억한다. 나우시카, 세일러 문, 아야나미 레이 등등. 그런데 정작 우리가 아직 제대로 묻지 않은 것들이 있다. 대체 ‘커다란 눈과 작은 입술’의 이 앳된 히로인들은 언제부터, 어떻게 등장하게 된 것일까? 그녀들은 왜 성숙한 나이가 되기도 전에 직접 중화기를 손에 들고 적들과의 싸움에 사춘기를 바치는 것일까? 더구나 이 ‘싸우는 소녀’들은 허구적인 콜라주임이 분명한데 어째서 그토록 대량으로 소비되고 왔으며 지금도 줄기차게 재탄생하는가? 거대한 악과 싸우는 ‘전투미소녀’라는 이콘(ikon)은 일본의 특수한 문화가 아니라 이제 우리 안에도 이미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 ‘서브컬처’란 주류 혹은 공식적인 문화와 대비되는 비주류, 하위문화를 가리키는 단어일 테지만, 그것이 반드시 소수 취향의 문화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때로 서브컬처는 마이너한 영역을 넘어 다양한 미디어 영역을 점하면서 주류에 속한 문화 상품보다 폭넓은 인기를 누리며 사람들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우리는 과연 우리의 일부가 되어버린 ‘싸우는 소녀’들을 이해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일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준비하고자 한다면, 그간 한국의 서브컬처 애호가나 연구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만 전해지던 중요한 텍스트가 한국어로 번역된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섹슈얼리티의 대상으로서의 전투미소녀와 오타쿠 공동체에 대한 괄목할 만한 분석을 포함하여, 일본만이 아니라 해외의 전투미소녀의 계보학까지 그려내는 일본의 라캉주의 정신분석가이자 임상의인 사이토 타마키의 『전투미소녀(戰鬪美少女)의 정신분석』은 우리의 서브컬처 문화 비평을 자극하는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서론 당신은 ‘싸우는 소녀’들을 알고 있는가 제1장 ‘오타쿠’의 정신병리 - 오타쿠는 누구인가 - 오타쿠론의 흐름 - 오타쿠와 마니아 - ‘소유’의 문제 - 허구란 무엇인가 - 오타쿠와 허구 - 다중 지남력 - 오타쿠의 정신병리 - 섹슈얼리티의 문제 제2장 ‘오타쿠’의 편지 제3장 해외의 전투미소녀들 - 해외 오타쿠 조사 - 유럽과 미국의 전투미소녀 - 아니메와 페미니즘 - 아니메와 도착증, 혹은 섹슈얼리티 - 전투미소녀와 문화적 배경 - 몽골로이드 콤플렉스? 제4장 헨리 다거(Henry Darger)의 기묘한 왕국 - 아웃사이더 - 생활사 - 발견 - 비현실의 왕국에서 - 다거의 기법 - 병리인가 도착증인가: ‘히키코모리’의 관점에서 제5장 전투미소녀의 계보 - 전투미소녀의 현재 - 미야자키 하야오의 체험 - 전투미소녀의 간략한 역사 - 해외의 주요 전투미소녀 제6장 팰릭 걸즈(Phallic Girls)가 생성되다 - 생성 공간의 특이성 - 만화, 아니메의 ‘무시간성’ - 유니즌적인 동기화 공간 - 다중 인격의 공간 - 하이 콘텍스트 - 간(間)주관적 매개 또는 미디어론 - ‘허구’ vs ‘현실’ - 히스테리로서의 팰릭 걸 - 다거로의 회귀 - 미디어와 섹슈얼리티 후기 문고판 후기 연표 해설: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을 키운 누나 옮긴이 후기“당신은 ‘싸우는 소녀’들을 알고 있는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나우시카, 『미소녀전사 세일러 문』의 세일러 문,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아야나미 레이…… 근육질의 아마조네스계 여전사와는 다른,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지 않은 가련하고 무구한 ‘전투미소녀’들. 일본의 애니메이션과 만화에 등장해 온, 에로티시즘의 기호로 다가오는 이 특수한 존재들은 어떻게 생겨나고, 어떤 방식으로 소비되어 온 것일까? 그것은 일본의 특수한 문화 현상인가, 아니면 ‘정보화 환상’이 지배하는 공허한 세계에서 우리의 욕망―히스테리 증상이 마주치게 될 거울상 같은 존재들인가. ‘오타쿠’ 공동체의 심리적 특성을 섹슈얼리티의 시각에서 철저히 분석함으로써 서브컬처 문화 연구의 고전이 된 사이토 타마키의 책 『전투미소녀의 정신분석』을 통해 비로소 우리는 이미 우리의 곁에 다가온 낯선, 아니 낯설지 않은 존재들을 대면할 근거를 얻게 된다. 1. 당신은 ‘싸우는 소녀’들을 알고 있는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나우시카, 『미소녀전사 세일러 문』의 세일러 문,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아야나미 레이…… 일본의 애니메이션과 만화에는 지난 수십 년간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전투하는 미소녀’들의 계보라고 할 법한 고유한 표현 장르가 존재해 왔다. 그것도 마이너한 영역만이 아니라 광범위한 미디어의 영역에까지 그러하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등장하는 근육질의 아마조네스계 여전사와는 전혀 다른,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지 않은 가련하고 무구한 전투미소녀. 커다란 눈과 작은 입술, 에로티시즘의 기호로 다가오는 신체를 지닌 이 특수한 존재는 어떻게 해서 일본 문화에서만 보이는 현상일까? 일본의 정신분석가이자 임상의인 사이토 타마키는 바로 이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 왜 아니메(일본 애니메이션)의 앳된 히로인은 직접 중화기를 손에 들고 사춘기를 전투 행위에 바치는 것일까? 왜 그녀들은 성숙한 여성이 되어 남성 못지않은 활약을 할 때를 기다리지 않는 것일까? 더구나 이 ‘싸우는 소녀’들은 ‘역사적 사실’로 알고 있는 잔 다르크와 달리 허구적인 콜라주임에도 어째서 섹슈얼리티의 대상으로서 대량으로 소비되고 있는 것일까? 아니 허구이기 때문에 오히려 전투하는 미소녀라는 이콘(Ikon)은 욕망의 대상이 되고 그것을 소비하는 과정에서 리얼리티를 얻게 되는 역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저자 사이토는 이 질문 앞에서 자의적이고 상투적인 해석을 우선 경계한다. 일본인의 ‘로리타 지향’이니 일본인 취향의 다형도착적인 심벌(symbol)이니 하는 해석들, 그리하여 “일본인이여, 아니메를 버리고 성숙하라”라는 식의, 하나의 민족성과 일정한 도착 경향을 단순한 인상에 의거하여 훈계에 이르는 목소리들이 윤리 이전에 비과학적인 이해에 지나지 않음을 지적한다. 사실 ‘세계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소녀’라는 이콘은 일본의 오리지널도 독자적인 분야도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책의 곳곳에서 미국의 ‘아웃사이더 아티스트’ 헨리 다거(Henry Darger; 1892-1973)를 언급한다. 그가 남긴 방대한 글과 그림에는 사악한 어른의 지배로부터 노예 아동을 해방하기 위해 총을 들고 싸우는 일곱 명의 비비안 걸즈(Vivian Girls)가 등장한다. 그런데 소녀들의 순진무구한 에로스와 피투성이의 잔혹함이 대비되는 강렬한 그림 속의 그 소녀들은 기묘하게도 소년과 같은 페니스를 가지고 있다. 이 다섯 살부터 일곱 살의 금발 미소녀들, 페니스를 지닌 ‘팰릭 걸즈(Phallic Girls)’ 역시도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이것을 단지 도착증의 산물로 보고 피할 것인가, 아니면 우리 자신의 욕망의 거울로서 망설이면서도 응시해 나갈 것인가. 저자는 외부 세계로부터 고립된 채 만든 헨리 다거의 왕국에서 하나의 자율적인 욕망의 리얼리티 공간을 발견한다. 그곳은 사춘기적 심성과 미디어 환경의 생산적인 커플링이 만들어낸 공간이다. 전투미소녀(들)와 팰릭 걸(들)이라는 표상물은 성적 욕망의 대상―원인과 결과로서―이었던 것이다. 이 ‘싸우는 소녀’들과 그녀들을 대량으로 소비하는 이른바 ‘오타쿠’ 공동체의 심리적 특성을 섹슈얼리티의 시각에서 철저히 분석한 책이 바로 『전투미소녀의 정신분석―‘싸우는 소녀’들은 어떻게 등장했나』이다. 2. 오타쿠란 누구인가? 그들은 왜, 어떻게 ‘싸우는 소녀’들을 사랑하게 되었는가? 오타쿠란 아니메나 괴수 등 유치한 대상을 꼭 쥐고 놓지 못한 채로 성장해버린 미성숙한 인간을 가리키는 말인가? 성숙한 인간관계, 특히 실제의 성관계를 무서워하며 허구에 대해서만 욕정을 품는 자폐적 정신병자인가? 저자는 오타쿠 자체를 병적으로 취급하는 접근방식을 거절한다. ‘오타쿠의 정신병리’라는 표현은 오타쿠인 것이 그 자체로 병리적 현상이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타쿠란 근대적인 미디어 환경이 일본(인)의 사춘기적 심성과 상호작용함으로써 성립된, 기묘하고 독특한 공동체이다. 게다가 이렇게 일본 문화 속에서 생겨난 독특한 공동체는 일본이라는 공간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주체를 매개하는 것으로서의 미디어 환경의 변화(발달)과 섹슈얼리티의 문제로 일반화할 수 있는 모종의 작용관계가 존재하는 곳이라면 오타쿠는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고, 또 이미 존재하고 있다고 보는 편이 맞을 것이다. 저자는 오타쿠에 대한 가치판단을 의식적으로 보류한 채 정신분석가로서 오타쿠 이해에 대한 독창적인 준거를 제시한다. 오타쿠란 우선 허구적 콘텐츠에 친화력이 높은 사람이며, 사랑의 대상을 ‘소유’하기 위해 허구화라는 수단이 작용하는 사람, 즉 허구 그 자체에서 성적 대상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이다. 그들은 자신이 집착하는 대상에 실체라고 부를 만한 것이 없다는 점에서 마니아하고도 다르다. ‘실체=오리지널’의 아우라에 매료되는 것이 마니아라면 오타쿠는 ‘허구=복제물’의 아우라를 스스로가 허구화해 보이는 것, 현재 가지고 있는 그것을 더욱 자신 만의 허구로 레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들은 단지 현실에서 도피하여 허구 세계에 틀어박히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허구와 현실을 혼동하지 않고, 허구와 현실의 대립을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는 자신의 다중 지남력(자신을 이해하는 기능)이 발휘될 수 있는 허구(적 대상물)에 몰입할 뿐이다. 그가 코어(core) 오타쿠로 불린다면 심지어 허구적 콘텍스트의 레벨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 정도이다. 오타쿠의 보다 분명한 특징은 허구적 대상물 속에서도 현실과 동등하게 리얼리티를 발견한다는 데 있다. 우리는 이렇게 물어야 한다. 사람들은 어떠한 계기로 오타쿠가 되는 것일까? 불가능한 대상, 만질 수도 없는 여성의 대체 어디에 끌리게 되는 것일까? 섹슈얼리티 자체가 지닌 허구성, 다층성을 감지하는 것. 아니메에 그려진 소녀(여성)에게 처음 욕망을 느낄 때 그는 당황해 하면서도 이 사실에 감염되어 버린다. 이것이 그에게 외상(外傷)으로 남겨지면서 ‘성(性)’은 허구의 프레임 속에 해체되고 다시 통합된다. 여기가 결정적인 분기점이다. 이제 허구의 리얼리티라는 역설적 감성이 그(들)의 기본적 욕구의 방향을 결정한다. 오타쿠란 근대적 미디어 환경이 사춘기의 심성과 상호작용하면서 출현한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한 말을 상기하자. 오타쿠에게서 결정적인 것은 상상적인 도착 경향과 ‘건강한’ 섹슈얼리티의 괴리이다. 아니메에 그려진 여성 캐릭터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자위와 도착증을 되풀이하면서도 헤테로섹슈얼의 일상도 유지한다. 이러한 분열 위에서 그는 자신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영원히 풀 수 없는 물음으로 인해 더욱 히스테리화해 간다. 그는 허구로서의 섹슈얼리티를, 반전-결합-왜곡 등을 가하고 다루지 않으면 못 배긴다. 전투미소녀의 이미지에는 모든 성도착이 담겨 있다. 그것은 동성애(소녀의 팔루스), 유아성애, 사디즘, 마조히즘, 페티시즘 의 흔적이 있는 다형도착적인 이미지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전투미소녀라는 이콘은 오타쿠적 브리콜라주의 멋진 발명품인 것이다. 3. 그렇다면 다시, 전투미소녀는 어디에서 왔으며, 어떻게 하여 생성되는가? ‘싸우는 소녀’들을 줄곧 키워온 것은 물론 오타쿠 공동체일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이 오타쿠라는 특수한 공동체의 수요로 성립되고 발전해온 특수한 미디어 공간―만화, 아니메―이 그녀들이 키워진 장소이다. 아니메라는 미디어 공간은 우선 만화로부터 계승한 ‘무시간성’을 특성으로 갖는다. 데즈카 오사무 이래 일본 만화 속의 시간은 균질적이지 않고 독자의 주관적 몰입을 강하게 이끌어내고 매우 빠른 독해가 가능하게 만드는 ‘고밀도’와 ‘고속’의 양립이라는 표현 기법이 자리 잡게 되었다. 하이컬처를 지향하는 문예적인 것들이 좁은 영역으로 밀려나는 현실에서 단순성을 다양하게 변주함으로써 무한히 갱신할 수 있는 서브컬처는 그것이 표층적임으로 우리를 계속 매료(몰입)시킨다. 그것은 복잡한 인격은 그릴 수 없을지 모르지만 ‘매력적인 전형’을 산출해 내는데 전투미소녀 또한 이러한 전형의 하나임에 틀림없다. 여기에 송신자와 수신자의 거리감이 없거나 매우 짧은 아니메나 만화의 하이콘텍스트성이 지니는 고밀도의 전달성은 극단적인 집중과 몰두를 용이하게 한다. 저자는 여기서 전투미소녀에 대한 욕망이 현대적인 미디어 환경에 의해 내파(Implosion)되고 확장된 우리의 내적 변질의 징후인가라고 묻는다. 프로이트에 의해 발견된 뒤로부터 지난 100년 동안 우리의 신경증적 주체의 구조와 욕망의 구조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면, 욕망의 구조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욕망의 대상이 계속해서 변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이다. 적어도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욕망의 대상의 표층적인 변화는 분명히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는 상상계의 형식적 변화로, 우리의 상상계는 현저하게 증폭되고 가속되었지만 수단의 다양화는 또한 내용과 형식의 빈곤화를 가져오기도 했다. 다양한 공간에서 말해지는 이야기들은 놀랄 만큼 서로 닮았으며, 전투미소녀의 커다란 눈동자와 조그마한 입은 그것의 방증이기도 하다. 아니메의 공간은 우리의 상상계에 간단하게 공유 가능한 코드 계열을 도입했다. 이러한 공유 가능성이야말로 이 공간 내에 다형도착적인 요소를 도입하게 한다. 이 허구적인 공간에 자율적인 욕망의 대상을 성립시키는 것, 현실의 성적 대상의 대체물에 지나지 않는 허구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담보물을 필요로 하지 않는 허구를 만들어내는 것, 허구가 자율적인 리얼리티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허구 그 자체가 욕망될 필요가 있다는 것, 이것이 오타쿠의 궁극적인 꿈이자 목적이 되어버리게 된 것이다. 일본적 (서브컬처) 공간에서는 허구 그 자체의 자율적인 리얼리티가 인정된다. ‘그려진 것’에 대한 금기와 억압이 작동하는 서구와 달리, 그래서 그려진 것은 항상 현실적 대상을 대체하는 가상의 지위에 머물러 있어야 하는 것과 달리, 일본에서는 다양한 허구에 자율적 리얼리티를 부여하는 것이 허용된다. 리얼한 허구는 현실이라는 담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곳에서는 허구가 현실을 모방할 필요가 전혀 없다. 그리고 서브컬처에서 리얼리티를 떠받치는 것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섹슈얼리티로 소녀의 아름다움은 이러한 리얼리티를 가져오기 위한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섹슈얼리티는 ‘교통 과잉성’과 ‘이해 과잉성’으로 인해 리얼리티 효과가 줄어들 수 있는 하이콘텍스트적 공간에서 여기에 대한 저항으로도 기능한다. 이 하이텍스트적 공간에서는 헤테로섹슈얼적인 욕망의 콘텍스트를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라는 움직임이 중요하므로 성적 경계를 넘어서는 것은 일반화된다. 양성구유, 변신(=빠른 성숙), 능동성(=전투능력)과 수동성(=아름다움)의 기묘한 혼합이라는 전투미소녀의 여러 특징은 이러한 넘어서기의 리얼리티의 발생을 용이하게 한다. 전투미소녀라는 이콘은 이러한 다형도착적인 섹슈얼리티를 안정적으로 잠재시킬 수 있는 특이한 발명품이다. 그녀들, 팰릭 걸들은 트라우마를 지닌 팰릭 마더(Phallic Mother)와 달리 ‘강간당하지 않는 존재’, 바꾸어 말하면 어떠한 실제 체험도 하지 않는 존재이다. 그녀들은 한마디로 철저하게 공허한 존재이며, 이러한 공허함을 통해 욕망과 에너지를 매개하며 허구 세계에 영원히 거주할 수 있다. 아니 이 존재의 근거 없음이야말로 만화, 아니메라는 철저히 허구적인 공간에서는 역설적인 리얼리티를 발생시킨다는 역설. 일상적 현실과 해리(解離)된 또 하나의 현실이라는 공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섹슈얼리티의 자장은 필수적이다. 우리의 다양한 욕망 중 성욕은 허구화에 가장 치열하게 저항한다. 성욕은 허구화에 의해 파괴되지 않으며 따라서 간단하게 허구적 공간에 이식될 수 있다. 전투미소녀-팰릭 걸은 허구적 공간에 리얼리티를 가져오는 결절점으로 작동한다. 여성을 욕망한다는 것은 여성을 히스테리화하는 것이라 할 때, 팰릭 걸의 순진무구함과 그것을 배신하는 유혹적인 표층과의 갭은 히스테리의 최대의 특징이 된다. 팰릭 걸은 왜 싸우는가? 그녀는 ‘싸울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싸움으로써 존재’한다. 히스테리증자의 존재 증명이 그 ‘증상’으로 이루어진다면 팰릭 걸의 존재는 전투라는 증상 속에서 성립한다. 헨리 다거를 매료시킨 것은 그 자신이 열어젖힌 환상적 공간 속에서 그야말로 반전된 히스테리 소녀였다. 외상 대신 페니스를 가진 소녀를 그리는 것, 성숙에 저항하면서 끝없는 전쟁 이야기를 계속하여 지어내는 것이 그에게 새로운 생성의 동력을 가져다주는 행위였다. ‘정보화된 일상’이라는 환상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 ‘현실 이상으로 리얼한 허구’의 존재 같은 것은 이미 전혀 놀랍지 않다. 그 공간에서 욕망에 접촉하고 전투하는 소녀들을 기동시키는 것도 매우 자연스러운 행동이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끝으로 다시 물어야 한다. 우리는 왜 결코 존재할 리 없는 이들 ‘싸우는 소녀’들에게 끌리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세계의 정보화, 즉 세계 전체의 평평한 허구화에 저항하기 위한 전략은 아닐까? 정보화 환상에 의한 허구화, 상대화에 끝까지 저항하는 것, 그것이 성(섹슈얼리티)이다. 우리가 일본의 아니메와 만화에서 발견하는 것은, 미디어 공간에 노출된 사람들이 ‘정보화 환상’에 틀어박히려고 할 때 그곳에 리얼리티의 회로를 열기 위해 현현하는 ‘싸우는 소녀’들의 모습이다. 아니메라는 미디어 공간은 섹슈얼리티라는 ‘현실’을 확인하기 위한 대피장소가 된다. 우리는 이 장소에서 욕망의 경제를 충분히 경험하고 그 후에 일상세계로 돌아오는 것이다. 우리는 불합리하게도 성적인 존재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실’이지만, 사람들은 종종 이를 잊으려고 한다. ‘정보화 환상’은 미디어가 발달됨으로써 우리의 심리가 상상계의 원리만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저자는 그러한 착각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오타쿠적 삶의 형식을 전면적으로 긍정하자고 제안한다. 그들에게 ‘현실로 돌아와라’ 같은 설득은 무의미하다. 그들이야말로 누구보다도 ‘현실을 알고 있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팰릭 걸을 사랑하는 것 역시 하나의 적응을 위한 전략이라면, 문제는 과도하게 정보화된 환상의 공동체에서 어떻게 이보다 더 나은 ‘삶의 전략’을 전개해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4. 그밖에도 이 책에는 중요한 성취들, 무엇보다 ‘우리’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하는 레퍼런스들이 있다. 이 책 『전투미소녀의 정신분석』 안에는 일본의 서브컬처를 이루어온 만화와 아니메 속 ‘싸우는 소녀’들의 계보가 그려져 있고 개괄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외 지역에 등장하고 또 출현하고 있는 전투하는 여성도 분석되고 있다. 거기에서 우리는 1990년대 이후 서구에서도 전투미소녀 풍 작품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디어 환경의 발달과 섹슈얼리티의 문제로서 일반화할 수 있는 어떠한 작용관계가 존재한다면 이러한 현상이 필연적인 것은 아닐까? 과연 우리는 어떠한가? 언제부턴가 이미 우리 곁에 다가온, 우리 안에서 생성되고 있는 ‘싸우는 소녀’들을 목도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우리 자신의 전략을 고민하려는 사람에게 사이토 타마키의 책이 중요한 준거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사람은 어떠한 계기로 오타쿠가 되는 것인가. 옆에서 보자면 그것은 분명 어떠한 부적응 체험이 발단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또한 사람은 그러한 외상(外傷) 없이도 오타쿠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오타쿠화의 본질적인 계기야말로 지금까지 논해 온 바와 같은 다중 지남력으로의 과도한 몰입인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왜 오타쿠는 그렇게 몰입하는 것일까. 나는 여기에 섹슈얼리티의 문제가 매우 밀접하게 관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전투미소녀의 이미지에는 모든 성도착이 담겨 있다. 그곳에는 동성애, 유아 성애, 사디즘, 마조히즘, 페티시즘 등의 흔적이 있으며, 그것은 거의 다형도착적인 이미지라 볼 수도 있다. 오타쿠는 허구로서 섹슈얼리티를, 그리고 반전-결합-왜곡 등을 가하지 않으면 못 배긴다. 이러한 의미에서 전투미소녀라는 이콘은 오타쿠적 브리콜라주의 멋진 발명품이다. ……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오타쿠들이 스스로의 섹슈얼리티를 상상적 영역에서 확보하고 충분히 기능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는 거꾸로 성적 도착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상상의 영역에서는 모든 인간이 도착증자의 권리를 가지기 때문이다. 헨리 다거의 이야기에는 일곱 명의 ‘비비안 걸즈(Vivian Girls)’라 불리는 히로인이 등장한다. 그녀들은 사악한 어른의 지배로부터 노예 아동을 해방하기 위해 총을 들고 과감하게 싸운다. 다거의 그림은 소녀들의 순진무구한 에로스와 피투성이의 잔혹성과 대비됨으로써 경정적인 인상을 준다. 특히 기묘하게도 소녀들은 모두 소년과 같은 페니스를 지니고 잇다. 이 묘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가 다거라는 작가와의 만남의 질을 규정한다 해도 좋을 것이다. 그것을 도착증의 산물로 보고 피할 것인가, 혹은 자신의 욕망의 거울로서 망설이면서도 응시해 나갈 것인가.
영화관에 간 심리학
믹스커피 / 박소진 (지은이) /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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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커피소설,일반박소진 (지은이)
사람들은 언제나 심리가 궁금하다. ‘저 사람은 왜 저런 생각을 했을까?’ ‘나는 왜 늘 같은 선택을 하는 걸까?’ 그렇다고 쉽게 알 수 없는 것이 심리이기도 하다. 영화와 드라마를 소재로 심리를 쉽게 알려주는 책 『영화관에 간 심리학』이 나왔다. 이 책은 사랑, 가족, 폭력 등 각 주제에 어울리는 26편의 영화와 드라마 속 캐릭터를 통해 일상의 심리를 알려준다. 흔히 영화를 ‘2시간짜리 인생’이라고 한다.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인간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영화 속 인물과 스토리에 몰입하고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해 울고 웃기도 하고 분노하기도 한다. 영화를 통해 자신이 경험한 세계와 조우할 수 있고 과거의 나를 만나기도 하고 미래의 나를 경험하기도 한다. 이 책과 함께 영화가 선사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동시에 나 자신을 알아갈 기회를 얻어보자.지은이의 말_당신에게도 인생 영화가 있나요? 글을 시작하며_영화와 심리학이 만나다 PART 1 영화관에서 사랑을 읽다 반사회성 인격장애도 사랑을 할 수 있나요? <7년의 밤> 남녀는 원래 한 몸이었다? <헤드윅> <무뢰한> 사랑의 이름으로 그대의 죄를 사하노라! <불멸의 연인> 결혼은 미친 짓이다! <나를 찾아줘> <부부의 세계> PART 2 영화관에서 가족을 읽다 가족의 이름으로… <킬링 디어> <케빈에 대하여> 또 다른 가족의 이야기 <기생충> PART 3 영화관에서 폭력을 읽다 넌 건드리면 안 되는 걸 건드렸어! <존 윅>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아저씨> 폭력의 두 얼굴 <더 퍼지>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동조와 복종의 패러다임 <피아니스트> <밀그램 프로젝트> PART 4 영화관에서 범죄를 읽다 진짜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 <악인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연쇄살인, “인간인가, 괴물인가?” <세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배트맨과 조커 <다크 나이트> <조커> PART 5 영화관에서 공포·코미디를 읽다 좀비가 되어버린 사람들 <부산행> 왜 좀비인가? <킹덤> <스위트홈> 코미디, 유머와 해학 그 어디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극한직업> 글을 마치며 참고문헌26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담긴 일상의 심리 나만의 영화관에서 심리를 읽다 사람들은 언제나 심리가 궁금하다. ‘저 사람은 왜 저런 생각을 했을까?’ ‘나는 왜 늘 같은 선택을 하는 걸까?’ 그렇다고 쉽게 알 수 없는 것이 심리이기도 하다. 영화와 드라마를 소재로 심리를 쉽게 알려주는 책 『영화관에 간 심리학』이 나왔다. 이 책은 사랑, 가족, 폭력 등 각 주제에 어울리는 26편의 영화와 드라마 속 캐릭터를 통해 일상의 심리를 알려준다. 흔히 영화를 ‘2시간짜리 인생’이라고 한다.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인간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영화 속 인물과 스토리에 몰입하고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해 울고 웃기도 하고 분노하기도 한다. 영화를 통해 자신이 경험한 세계와 조우할 수 있고 과거의 나를 만나기도 하고 미래의 나를 경험하기도 한다. 이 책과 함께 영화가 선사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동시에 나 자신을 알아갈 기회를 얻어보자. 하나 되지 못하는 두 세계의 접촉 <기생충> 유머는 인지적 전환에 대한 반응이다? <극한직업> 현실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나를 찾아줘> 다양한 영화에서 심리학을 만나다 이 책은 사랑, 가족, 폭력, 범죄, 공포·코미디로 장르를 나눠 폭넓게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분석한다. 영화 <7년의 밤>에서 오영제(장동건 분)를 바라보며 반사회성 인격장애도 사랑할 수 있는지 고찰하고, 영화 <기생충>을 통해서는 각기 다른 두 가족의 접촉으로 발생하는 사건과 공간에서 주는 심리 문제를 제기한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보면서 역동적인 인물 간의 관계와 주인공의 심리를 엿보고, 그리스 신화와 스토리를 엮으며 시야를 확장시킨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악인전> <아저씨> 등 폭력과 액션이 뚜렷한 영화를 보며 슬픔, 분노, 갈등, 공격성 등을 밖으로 끌어내고 표현함으로써 억눌린 감정을 승화시키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영화 <배트맨> 시리즈와 <조커>를 통해 악인과 영웅의 탄생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기도 한다.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영화 속 심리 이야기 영화 속 인물을 통해 ‘내 안의 나’를 들여다보다 이렇듯 영화는 안전한 투사 도구다. 사람들은 영화를 보면서 영상 텍스트 맥락에서 심리적으로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영화 속 등장 인물에게 자신의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투사한다. 그뿐만 아니라 인간은 기본적으로 타인의 삶을 훔쳐보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이런 욕구를 영화가 일정 부분 해소해주면서 그 안에서 자신을 투영하기도 하고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기도 한다. 이런 영화의 특성으로 방어기제를 완화하고 자신에게 일어나는 신체적 느낌, 감정, 변화, 통찰 등을 알아차리면서 자신과 이야기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영화는 자신의 인생을 닮아 있기도 하고, 어떤 영화는 삶의 지표가 되기도 하고, 어떤 영화는 한 사람의 인생에 강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 저자가 심리를 설명하기 위해 영화라는 소재를 선택한 이유다. 영화에서 많이 다루어지는 주제들은 결국 일상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소통이 필요한 요즘, 다양한 주제들을 통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삶을 또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이 영화의 이 장면을 볼 때마다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흘러내리는 눈물의 의미를, 영화를 처음 접하고 10여 년이 지나서야 알게 되었다. 20대 초반, 나는 가슴이 답답하고 벅차오를 때마다 공터에 앉아 있곤 했다. 푸른 잔디가 펼쳐진 공터에 앉아 온종일 그 잔디를, 허공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파편화된 나의 조각들을 하나하나 끼워 맞추다 보면, 시간이 흐르는지도 모르게 하루가 저물곤 했다. 해가 기울고 노을이 지기 시작할 때까지 있다 보면 하염없이 누군가가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위로해주는 것만 같았다. 그 덕에 외로움과 고독감 그리고 막막한 두려움을 오롯이 견딜 수 있었다. 한동안 바쁘게 살며 잊고 있었던 기억이 이 영화를 보며 떠 올랐던 모양이다. 혜경은 외롭고 쓸쓸한 자신의 인생에 기댈 누군가가 필요했다. 자신이 이용당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라도 누군가를 자신의 곁에 두고 싶었다. 그런 와중에 자신을 이해해주고 지켜주는 든든한 사람이 나타났다는 것은 그녀에게 새로운 희망을 품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을 범죄자를 잡기 위한 미끼로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혜경은 분노한다. “너도 똑같은 놈이구나!”라며 한 때 그에 대해 가졌던 감정을 되돌린다. 그리고 자신의 앞에 나타난 그의 가슴에 칼을 꽂는다. 재곤은 한편으로 혜경에게 사과하고 싶었을지 모른다. 형사로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이용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 내 마음은 진심이었다고 말이다. 그러나 그런 마음을 전하기도 전에 그의 가슴에 비수가 꽂힌다. 그는 결국 기회를 얻지 못하고 쓰러진다. 아가멤논이 여신의 사슴을 죽인 대가로 자신의 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듯이, 스티븐도 자신의 자식 둘 중 하나를 죽여야 하는 기로에 놓였다. 아가멤논이 여신의 사슴을 죽인 것과 그 대가로 딸을 희생양으로 삼는 것, 스티븐이 실수로 환자를 죽게 한 대가로 자식 중 하나를 죽여야 하는 것이 공평하다고 할 수 있는가? 너무 부조리한 것 아닌가? 복수는 이야기의 시작에 불과했고, 영화는 가족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참혹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즉 아비가 자신의 손으로 자식을 죽여야만 하는 끔찍하고 무서운 스토리였다.
그리스 로마 신화
지식서재 / 강대진 지음 / 2017.12.01
19,000원 ⟶ 17,100원(10% off)

지식서재소설,일반강대진 지음
그림이 있는 옛이야기 1권.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시간이 흐르면서 고전이 다양한 모습으로 수용되고 변형된 사례들까지 소개한다. 시, 소설, 그림, 오페라, 심지어 현대 영화와 애니메이션까지, 그 모습들은 무궁무진하다. 친근한 글과 엄선된 명화들은 신화가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 여전히 살아 있음을 증명해준다. 고전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간결하고 쉽게 쓰였다. 서양 고전과 신화를 오랜 세월 연구해 온 저자가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풀어 썼다. 여러 고전 판본들을 비교한 뒤 이야기를 간결하게 다듬어 학생과 일반인들도 읽기 편하게 만들었다. 또한 신화에 기초해 쓰인 후대 작품들, 우리 일상에 스며 있는 신화 요소들도 세세하게 소개한다. 많은 시각 이미지들을 컬러로 실었다. 신화와 관련된 그림, 표, 지도, 계보도가 250여 점이나 포함되어 정보력과 소장 가치를 높였다. 특히 고대 도기와 벽화와 조각, 다 빈치, 루벤스, 티치아노, 카라바조, 에드워드 번존스,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윌리엄 블레이크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은 신화가 서양 예술사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끼쳤는지 증명해 준다.들어가며 표기법에 대하여 이 책이 다루는 범위와 내용 [신들의 시대] 1. 세계의 시작 카오스, 가이아, 에로스 / 카오스의 자손들 / 가이아의 자식들 / 하늘과 땅의 분리 아프로디테의 탄생 / 다른 티탄의 자손들 / 폰토스(바다)의 자손들 2. 올륌포스 신들의 탄생과 신들의 전쟁 제 자식을 삼키는 크로노스 / 티탄들과의 전쟁 / 튀폰과의 전쟁 거인들과 알로아다이 / 판도라와 프로메테우스 / 인간의 다섯 시대 3. 올륌포스의 신들 1 제우스 / 제우스의 딸, 아테네의 탄생 / 제우스의 부인들 제우스의 연인, 에우로페 / 제우스의 연인, 이오 / 제우스의 연인, 칼리스토 제우스의 동성 연인, 가뉘메데스 / 헤라 / 데메테르 / 포세이돈 / 하데스 / 페르세포네 4. 올륌포스의 신들 2 아폴론 / 아르테미스 / 아테네 / 헤파이스토스 / 아프로디테 / 아레스 / 헤르메스 / 디오뉘소스 [영웅들의 시대] 5. 페르세우스 탄생 / 메두사의 목을 베다 / 안드로메다를 구출하다 / 그 후의 이야기 6. 벨레로폰 페가소스를 얻다 / 모함을 당하다 7. 테세우스 탄생과 성장 / 아테나이 가는 길 / 아테나이에서 있었던 일 / 미노타우로스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 / 테세우스의 통치 / 테세우스의 결혼과 말년 8. 헤라클레스 탄생과 어린 시절 / 12가지 위업 / 12가지 위업 중 펠로폰네소스 반도에서 한 일 12가지 위업 중 세계 여러 곳에서 한 일 / 다른 모험들 9. 아르고호의 영웅들 황금 양털 가죽의 유래와 출발 준비 / 콜키스 가는 길 / 콜키스에서 있었던 일 / 돌아오는 길 / 귀환 이후 10. 오이디푸스 가문 카드모스 / 암피온과 제토스 / 오이디푸스 / 1차 테바이 전쟁 / 테바이 전쟁 이후 11. 아가멤논 가문 탄탈로스 / 펠롭스 / 아트레우스와 튀에스테스 / 아가멤논과 아이기스토스 / 오레스테스와 엘렉트라 [트로이아 전쟁과 귀향] 12. 트로이아 전쟁 1 파리스의 판정 / 전쟁의 시작 / 『일리아스』의 내용 13. 트로이아 전쟁 2 펜테실레이아 / 멤논 / 아이아스의 자결 / 필록테테스 / 목마 / 트로이아 함락과 그 이후 14. 오뒷세우스의 모험과 귀환 이스마로스 약탈 / 로토스 먹는 사람들 / 폴뤼페모스 / 아이올로스의 섬 / 라이스트뤼고네스인들 / 키르케 저승 여행 / 세이렌들 / 카디스와 스퀼라 / 태양 신의 섬 / 칼소의 섬 / 스케리아 / 오뒷세우스의 복수 [로마인들이 들려준 이야기] 15.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가 전해 주는 신화들 파에톤 / 나르킷소스와 에코 / 퓌라모스와 티스베 / 케팔로스와 프로크리스 / 프로크네와 필로멜라 뤼카온, 필레몬과 바우키스, 에뤼식톤 / 비정상적인 사랑들 16. 아이네아스와 로마의 건국 신화 트로이아의 함락 / 아이네아스의 방랑 / 디도의 사랑과 죽음 / 저승 여행 / 이탈리아인들과의 전쟁 부록 1 : 신들의 계보도 부록 2 : 찾아보기신들의 탄생에서 로마 건국까지 “고전, 최고 권위자의 글과 세기의 명화를 만나다” 인류의 보물 창고, 그리스 로마 신화 서양 예술과 문학의 뿌리이자 인류 문화의 보물 창고인 그리스 로마 신화. 그 안에는 인간이 겪는 모든 희로애락의 원형이 담겨 있다. 삶과 죽음, 아름다움과 추함, 사랑과 이별 등에 관여하는 올륌포스의 신들. 그리고 주어진 운명과 신들의 저주에 때로는 좌절하고 때로는 맞서 싸우는 영웅들. 그들의 이야기가 아름다운 명화들과 함께 펼쳐진다. ‘그림이 있는 옛이야기 시리즈’는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시간이 흐르면서 고전이 다양한 모습으로 수용되고 변형된 사례들까지 소개한다. 시, 소설, 그림, 오페라, 심지어 현대 영화와 애니메이션까지, 그 모습들은 무궁무진하다. 신화 최고 권위자가 쓴 친근한 글과 엄선된 명화들은 신화가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 여전히 살아 있음을 증명해 줄 것이다. 신화, 검증된 글과 엄선된 명화를 만나다 거인 티탄족과 싸워 올륌포스 왕좌를 차지한 제우스, 아버지 제우스의 머리에서 완전무장 상태로 튀어나온 여신 아테네, 우라노스의 성기에서 태어난 아프로디테, 어마어마한 괴력으로 괴물들을 물리친 헤라클레스,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한 오이디푸스, 트로이아를 함락시키기 위해 대형 목마를 만든 희랍군, 승전 후 고향으로 돌아오기까지 10년 모험을 겪어야 했던 오뒷세우스. 우리가 잘 아는 신화 속 주인공들이다. 하지만 막상 책으로 만나 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누구나 들어 본 적 있지만, 제대로 읽어 본 사람은 드문 이야기인 것이다. ‘그림이 있는 옛이야기 시리즈’의 첫 책 『그리스 로마 신화』는 고전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간결하고 쉽게 쓴 교양서다. 서양 고전과 신화를 오랜 세월 연구해 온 권위자가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풀어 썼다. 여러 고전 판본들을 비교한 뒤 이야기를 간결하게 다듬어 학생과 일반인들도 읽기 편하게 만든 것이다. 또한 신화에 기초해 쓰인 후대 작품들, 우리 일상에 스며 있는 신화 요소들도 세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장점은 많은 시각 이미지들을 컬러로 실었다는 점이다. 신화와 관련된 그림, 표, 지도, 계보도가 250여 점이나 포함되어 정보력과 소장 가치를 높였다. 특히 고대 도기와 벽화와 조각, 다 빈치, 루벤스, 티치아노, 카라바조, 에드워드 번존스,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윌리엄 블레이크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은 신화가 서양 예술사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끼쳤는지 증명해 준다. 신들과 영웅들의 스펙터클 이야기 『그림이 있는 옛이야기 1: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신들의 탄생부터 영웅들의 모험담, 트로이아 전쟁, 전후 귀환 과정에서 겪는 오뒷세우스의 모험, 그리고 로마의 건국 신화까지 스펙터클한 이야기들이 아름다운 명화와 함께 펼쳐진다. 신 중의 신 제우스는 아버지 크로노스와 싸워 올륌포스의 최고 위치를 차지한다. 아들이 자기 권력을 빼앗을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던 크로노스는 아내 레아가 아이를 낳는 족족 삼켜 버린다. 이에 레아는 막내아들 제우스를 빼돌린 뒤 남편에게 돌을 싼 포대기를 건네준다. 그렇게 무사히 장성할 수 있었던 제우스는 아버지 배 속에 있던 형제들까지 모두 구해 내어 아버지 세대를 물리친다. 포도주의 신 디오뉘소스는 2번 태어난 경우다. 바람기 많은 제우스는 세멜레라는 여자와 관계하여 아이를 갖게 한다. 그 사실을 안 헤라는 세멜레를 속여 제우스에게 본모습을 보여 달라고 조르게 한다. 성화에 못 이긴 제우스는 벼락을 동반하고 나타나고, 세멜레는 불에 타 죽는다. 놀란 제우스가 세멜레의 태중에 있는 아기를 꺼내 자기 허벅지에 심었고, 그렇게 태어난 아이가 디오뉘소스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란 용어로 유명한 오이디푸스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할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친아버지인 라이오스 왕은 아들을 산에 버리고, 오이디푸스는 코린토스 왕의 아들로 자라다 고향이라고 믿고 있던 코린토스에서 멀리 벗어난다. 그렇게 서로의 얼굴을 모르게 된 오이디푸스와 라이오스는 오히려 운명에 얽매이게 된다. 오이디푸스는 좁은 길목에서 길을 비키라는 사소한 시비 끝에 상대방 일행을 죽이는데, 그 속에 친아버지가 있었다. 그 후 오이디푸스는, 수수께끼를 내어 못 맞히는 사람을 죽이는 스핑크스를 만난다. 스핑크스는 “두 발이기도 하고, 세 발이기도 하고, 네 발이기도 한데, 이름은 한 가지이며, 발이 가장 많을 때 발 힘이 가장 약한 것은 무엇이냐”는 수수께끼를 내고 오이디푸스는 “인간”이라고 정답을 맞힌다. 이에 스핑크스는 절벽에서 뛰어내리고, 그 공로로 오이디푸스는 테바이 왕비와 결혼하게 된다. 그 왕비가 바로 자기 어머니다. 나중에야 사실을 알게 된 오이디푸스는 자기 두 눈을 찌르고 방랑의 길을 떠난다. 트로이아 전쟁의 영웅 오뒷세우스는 승전 후 고향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10년 세월을 보낸다. 외눈박이 식인 괴물 폴뤼페모스를 만나기도 하고, 동료들을 돼지로 만든 키르케의 마법을 물리치기도 하며, 아름다운 노래로 뱃사람들을 홀리는 세이렌들의 위험에서 벗어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경솔하고 자기과시욕이 강했던 오뒷세우스는 신중한 사람으로 성장하여, 고향에 돌아왔을 때 아내의 구혼자들 108명을 무사히 처치할 수 있었다. 고전 중의 고전, 그리스 로마 신화 “모두가 이야기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게 고전”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고전은 막상 접하려면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뜻일 것이다. 그런 걸 읽어 봤자 지금 내 생활에 무슨 실질적인 도움이 되겠어, 하는 실용적 판단도 뒤따른다. 그런데 정말 고전은 읽기 어렵기만 하고, 현재 우리 삶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박제물에 불과할까. 마이더스의 손, 판도라의 상자, 큰곰자리나 작은곰자리와 같은 별자리 이름, 마르스(화성)나 주피터(목성)와 같은 행성 이름,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와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떠다니는 섬’ 등. 우리가 잘 알고 즐겨 쓰는 것들이다. 그런데 이것들이 모두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바탕에 두고 있다. 이 외에도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지만 고전을 활용하고 있는 예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이 있다. 우리가 고전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다. 그런데 가까운 시대의 고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앞 시대의 고전을 읽어야 하고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앞 시대의 고전을 읽어야 한다. 그렇게 계속 올라가다 보면 가장 위에 ‘그리스 로마 신화’가 있다. 우리가 그리스 로마 신화를 꼭 읽어야 하는 이유다. ‘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책은 원래 없다? 서양 고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책, 세계 명문 대학들이 필독서로 항상 꼽는 책,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사실이 하나 있다. 원래 ‘그리스 로마 신화’란 단 한 권의 책은 없다는 점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고대의 여러 작가들이 쓴 작품 내용들을 통칭한 그 무엇이다. 그러니까 헤시오도스의 『신들의 계보』, 아폴로도로스의 『도서관』, 호메로스의 『일리아드』, 『오뒷세이아』,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등에 실린 이야기들의 총합이 그리스 로마 신화인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고전들 사이에서 같은 사건을 다르게 그리기도 하며, 후대 작가들이 잘못된 정보를 사실로 알고 자기 책에 싣기도 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단 한 권의 정본은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제대로 된 검증이 필요한 이유다. 『그림이 있는 옛이야기 1: 그리스 로마 신화』는 신화 최고 권위자의 저서로, 교양과 재미를 필요로 하는 일반인뿐 아니라 고전을 연구하는 사람들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책이다. 가까운 시대의 고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앞 시대의 책을 읽어야 하고,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시 더 앞 시대의 것을 읽어야 한다. 이렇게 거슬러 올라가면 맨 앞에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가 있다. 하지만 이것들도 이해하기 쉽지 않다. 더 앞에 문자화되기 이전 신화의 세계가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먼저 신화를 공부하면 다음으로 먼 시대의 고전을 이해하기 쉽게 되고, 그것들을 읽으면 그다음 시대 것이 어렵지 않게 된다. -‘들어가며’에서 처음에는 신들과 인간들이 섞여 살았던 것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어떤 계기에 신들과 인간들이 서로 몫을 나누게 되었는데, 이때 인간을 돕는 존재인 프로메테우스가 속임수를 썼단다. 한쪽에는 아주 좋은 고기를 내장 따위로 싸서 별로 좋지 않은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 놓고, 다른 쪽에는 쓸모없는 뼈들을 좋은 기름으로 싸서 아주 좋은 것인 양 보이게 해 놓은 후, 제우스에게 아무 쪽이나 먼저 선택하게 했다는 것이다. 제우스는 기름에 싼 뼈를 선택했고, 나중에야 속은 것을 알고 분노하여 불을 숨겨 버렸단다. 하지만 프로메테우스는 불마저 훔쳐다가 인간에게 주었고, 그래서 제우스가 다시 생각해 낸 보복책이 여자를 만드는 것이었다(이전까지는 남자들만 있었다).-‘판도라와 프로메테우스’에서
메리와 마녀의 꽃 1
artePOP(아르테팝) / 사카구치 리코.요네바야시 히로마사 지음, 이선희 옮김, 메리 스튜어트 원작 /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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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POP(아르테팝)소설,일반사카구치 리코.요네바야시 히로마사 지음, 이선희 옮김, 메리 스튜어트 원작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정식 초청 화제작으로, 지브리를 잇는 스튜디오 포녹의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메리와 마녀의 꽃>의 애니메이션 코믹북. 영국 소설가 메리 스튜어트의 1971년 작 ‘작은 빗자루(The little Broomstick)’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우연히 발견한 마녀의 꽃인 ‘야간비행’으로 마법 세계를 여행하는 이야기를 그린다.평범한 소녀인 메리가 내면에 잠들어 있던 용기와 의지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에 초점을 맞춘다. 메리는 마녀의 꽃 ‘야간비행’의 힘으로 강한 마녀가 되고, 싫었던 빨강머리를 장점으로 인정받으며 콤플렉스를 극복해나간다. 하지만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초월적인 힘에 의지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려는 메리의 용기는 큰 감동을 전한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그래, 오늘 밤 난 마녀야!”봉인된 마법의 힘을 깨운 소녀, 마녀가 되다<마루 밑 아리에티> <추억의 마니>의 거장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스튜디오 포녹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코믹화마법의 힘을 지닌 꽃 ‘야간비행’으로 단 하루 마녀가 된 메리평범했던 한 소녀의 마법 세계 모험이 시작되다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정식 초청 화제작지브리를 잇는 스튜디오 포녹의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메리와 마녀의 꽃>이 애니메이션 코믹북으로 출간되었다. 영국 소설가 메리 스튜어트의 1971년 작 ‘작은 빗자루(The little Broomstick)’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우연히 발견한 마녀의 꽃인 ‘야간비행’으로 마법 세계를 여행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최연소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미국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 초청, 시애틀국제영화제 4Families청년심사위원상 수상 등 빛나는 경력으로 차세대 일본 애니메이션을 이끌 주역으로 꼽힌다. 스튜디오 지브리 해체 후 프로듀서인 니시무라 요시아키와 함께 스튜디오 포녹을 설립하여, 본인의 세 번째 연출작이자 스튜디오 포녹의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인 <메리와 마녀의 꽃>을 발표하였다. <메리와 마녀의 꽃>에서는 특유의 클래식한 작화와 따뜻한 정서로 지브리의 강점을 살리면서, 지금까지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역동적이고 화려한 연출로 스튜디오 포녹 만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메리와 마녀의 꽃>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에 정식 초청되어 전석 매진의 기록을 달성했다.스스로 위기를 극복해낸 사랑스런 메리의 용기와 성장애니메이션 전체 신, 전체 대사를 완벽하게 담은 애니메이션 코믹북가족들과 떨어져 ‘붉은 저택’이라고 불리는 시골의 친척집으로 이사 온 메리. 어느 날, 눈앞에 나타난 검은 고양이를 따라 들어간 숲에서 신비로운 꽃을 발견한 메리. 그곳에서만 7년에 한 번 피는 마녀의 꽃 ‘야간비행’이었다. 꽃의 힘으로 마법을 얻어 숲에서 발견한 낡은 빗자루의 봉인을 푼 메리는 마법 빗자루를 타고 마법 세계에 방문한다. 최고의 마법 학교라는 ‘엔돌 대학’에서 메리의 콤플렉스이던 빨강머리는 ‘우수한 마녀의 색’이라며 찬사 받고, 메리는 이에 힘입어 환상적인 마법을 선보인다. 하지만 야간비행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면서 위기에 처하는데….<메리와 마녀의 꽃>은 평범한 소녀인 메리가 내면에 잠들어 있던 용기와 의지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에 초점을 맞춘다. 메리는 마녀의 꽃 ‘야간비행’의 힘으로 강한 마녀가 되고, 싫었던 빨강머리를 장점으로 인정받으며 콤플렉스를 극복해나간다. 하지만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초월적인 힘에 의지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려는 메리의 용기는 큰 감동을 전한다. 감독인 요네바야시 히로마사는 “주인공인 메리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어려운 일이 있어도 결코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메리와 마녀의 꽃』 애니메이션 코믹북은 다채로운 색감을 한 프레임씩 차분히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화의 전체 신, 전체 대사를 고스란히 담아 영화의 폭발적인 긴장감도 놓치지 않았다. 또한 단행본 특전으로 애니메이션 명장면 엽서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