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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전집 완전판 세트 (전6권)
시공사 / 에드거 앨런 포 (지은이), 권진아, 손나리 (옮긴이) / 2018.11.23
83,000원 ⟶ 74,700원(10% off)

시공사소설,일반에드거 앨런 포 (지은이), 권진아, 손나리 (옮긴이)
19세기 가장 독창적이고 선구적인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 세계를 망라한 '에드거 앨런 포 전집'. 2019년 포의 사후 1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집이자, 소설과 시 전작은 물론 그간 소개된 적 없는 글쓰기에 관한 에세이까지 포함한 '에드거 앨런 포 전집 완전판'이다. 1809년 미국에서 태어나 1849년 마흔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20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포가 남긴 문학적 유산은 실로 방대하다. 추리소설이라는 장르를 처음 만들고 공포소설의 차원을 높였으며 '단편 쓰기'의 기초를 정립하고 새로운 시 이론을 개척하는 등, 포의 업적은 비단 미국 문학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 문학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영국의 소설가 아서 코넌 도일이 포를 동경하여 '셜록 홈스'를 탄생시켰고, 프랑스 SF소설의 선구자 쥘 베른이 포의 작품에 대한 후속편을 썼으며, 일본 추리소설의 대가 에도가와 란포가 자신의 필명을 '에드거 앨런 포'에서 따왔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여기에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 음악가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록밴드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앨범까지, 포에게서 영감을 받은 예술가들은 현대 문화 전반에 걸쳐 있다. 매년 미국에서 뛰어난 추리소설에 주어지는 '에드거 상' 역시 '미국 문학의 아버지' 에드거 앨런 포를 기리는 상임은 말할 것도 없다. 포의 사후 170주년을 기념해 출간되는 '시공 에드거 앨런 포 전집 완전판'은 이렇듯 문학사적으로나 대중적으로나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포의 작품 세계를 온전히 접할 수 있도록, 소설 67편과 56편의 시, 국내 초역으로 선보이는 글쓰기에 관한 에세이까지 포의 전 작품을 빠짐없이 구성했다.1권 추리·공포 단편선 모르그 가의 살인 2권 풍자·유머 단편선 타르 박사와 페더 교수 요법 3권 환상·비행 단편선 한스 팔의 전대미문의 모험 4권 장편소설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 이야기 5권 작법 에세이 글쓰기의 철학 6권 시 전집 까마귀미국 근대문학의 기원 에드거 앨런 포 사후 170주년 기념 특별 전집 국내 유일의 ‘에드거 앨런 포 전집 완전판’ 추리소설의 창시자, 공포소설의 완성자, 풍자소설의 대가, 공상과학소설의 선구자, 새로운 문학 이론의 정초자… 시대를 앞서간 가장 독창적인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모든 것 67편의 소설과 56편의 시 전편, 초역의 작법 에세이까지 에드거 앨런 포의 전 작품을 담은 ‘에드거 앨런 포 전집 완전판’ 19세기 가장 독창적이고 선구적인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 세계를 망라한 ‘에드거 앨런 포 전집’이 시공사에서 출간됐다. 2019년 포의 사후 1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집이자, 소설과 시 전작은 물론 그간 소개된 적 없는 글쓰기에 관한 에세이까지 포함한 국내 유일의 ‘에드거 앨런 포 전집 완전판’이다. 1809년 미국에서 태어나 1849년 마흔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20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포가 남긴 문학적 유산은 실로 방대하다. 추리소설이라는 장르를 처음 만들고 공포소설의 차원을 높였으며 ‘단편 쓰기’의 기초를 정립하고 새로운 시 이론을 개척하는 등, 포의 업적은 비단 미국 문학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 문학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영국의 소설가 아서 코넌 도일이 포를 동경하여 ‘셜록 홈스’를 탄생시켰고, 프랑스 SF소설의 선구자 쥘 베른이 포의 작품에 대한 후속편을 썼으며, 일본 추리소설의 대가 에도가와 란포가 자신의 필명을 ‘에드거 앨런 포’에서 따왔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여기에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 음악가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록밴드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앨범까지, 포에게서 영감을 받은 예술가들은 현대 문화 전반에 걸쳐 있다. 매년 미국에서 뛰어난 추리소설에 주어지는 ‘에드거 상’ 역시 ‘미국 문학의 아버지’ 에드거 앨런 포를 기리는 상임은 말할 것도 없다. 포의 사후 170주년을 기념해 출간되는 ‘시공 에드거 앨런 포 전집 완전판’은 이렇듯 문학사적으로나 대중적으로나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포의 작품 세계를 온전히 접할 수 있도록, 소설 67편과 56편의 시, 국내 초역으로 선보이는 글쓰기에 관한 에세이까지 포의 전 작품을 빠짐없이 구성했다. 그간 ‘단편 전집’으로만 그쳐 아쉬웠던 독자들에게 포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최초의 기회가 될 것이다. 에드거 앨런 포의 까다로운 문장을 온전히 살려낸 전공자에 의한 정본 완역 〈검은 고양이〉로 대표되는 친숙한 이야기들로 인해 포의 작품은 쉬울 거라는 인상이 있지만, 포는 19세기 어느 작가보다 번역하기 까다로운 작가 중 하나이다. 포의 폭넓은 명성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제대로 된 전집이 없었다는 점 역시 이를 반증하는 예라고 할 수 있다. “단편 〈어셔가의 몰락〉은 산문으로 쓴 시이고, 시 〈까마귀〉는 운문으로 쓴 소설이다”라는 말처럼 포의 문장들은 치밀하고 정교하다. 실제로 포는 자신의 에세이 〈작법의 철학〉을 통해, 작가란 “섬세한 격정”이나 “모종의 황홀한 직관”이 아닌 “수학 문제를 푸는 것 같은 정확성”으로 작품을 써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고전어를 전공할 만큼 그리스 로마 문헌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던 포는 자신의 작품에 고전을 수시로 인용함으로써 작품의 함의를 풍부히 하고 있다. 포의 작품들이 나온 지 2세기가 되어감에도 오늘날까지 다양하게 연구, 해석되며 대중문화에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시공 에드거 앨런 포 전집 완전판’에서는 포의 이런 까다롭고 복잡한 문장을 오롯이 살릴 수 있는 역자를 선정하고, 믿을 만한 판본을 엄선해 임의로 누락되는 부분이 없도록 번역에 심혈을 기울였다. 포의 모든 소설은 영미 소설 전공자인 권진아 역자가 맡아 2년에 걸쳐 군더더기 없는 우리말 문장으로 완역했으며, 포의 시 전편과 작법 에세이는 영미 시 전공자인 손나리 역자가 맡아 꼼꼼하게 번역했다. 그간 번역의 한계로 인해 작품을 제대로 즐길 수 없던 독자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에드거 앨런 포가 말하는 창작의 비밀 작법 에세이 《글쓰기의 철학》 국내 초역 에드거 앨런 포는 국내에 시인이자 소설가로 잘 알려졌지만, 당대 여러 매체에 활발하게 자신의 글쓰기 이론과 철학을 밝혔던 이론가이자 평론가이기도 했다(평론가로서의 포는 ‘토마호크맨’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신랄한 비평을 쓰기로 유명했는데, ‘토마호크’는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도끼를 일컫는 말이었다). 이번 ‘에드거 앨런 포 전집 완전판’에서는 포의 작법 에세이 7편이 담긴 《글쓰기의 철학》을 국내 최초로 소개함으로써 새로운 시 이론과 단편 쓰기에 관한 방법론을 정초한, 시대를 앞서간 선구적인 이론가로서의 포의 모습을 조명했다. 포가 자신의 창작 과장을 밝힌 가장 유명한 작법 에세이 〈작법의 철학〉을 포함해 〈이야기 쓰기〉 〈상상력에 대하여〉 〈B씨에게 보내는 편지〉 등 글쓰기에 관한 에세이 7편을 선별한 《글쓰기의 철학》은 포의 시와 소설을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안내서이자, 오늘날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글쓰기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전집 구성 에드거 앨런 포 전집 1 _ 추리·공포 단편선 모르그 가의 살인 | 권진아 옮김 추리소설의 기틀을 완벽하게 마련한 세 편의 뒤팽 시리즈 〈모르그 가의 살인〉 〈마리 로제 수수께끼〉 〈도둑맞은 편지〉와, 인간 내면의 불안과 광기를 탐구함으로써 공포물의 차원을 높인 〈검은 고양이〉 〈어셔가의 몰락〉 〈윌리엄 윌슨〉 등 27편의 추리·공포소설 전편 수록 에드거 앨런 포 전집 2 _ 풍자·유머 단편선 타르 박사와 페더 교수 요법 | 권진아 옮김 급격한 시대 변화에 뒤틀려가는 인간성을 코믹하게 풍자한 〈작가 싱엄 밥 씨의 일생〉 〈기묘천사〉 〈사기〉와, 미국 역사의 폭력성을 신랄하게 희화화한 〈아무것도 남지 않은 남자〉, 허를 찌르는 전복이 놀라운 〈타르 박사와 페더 교수 요법〉 등 25편의 풍자·유머소설 전편 수록 에드거 앨런 포 전집 3 _ 환상· 비행 단편선 한스 팔의 전대미문의 모험 | 권진아 옮김 공상과학소설의 창시라고 일컬어지는 기상천외한 달나라 모험기 〈한스 팔의 전대미문의 모험〉, 꿈속에서나 볼 법한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담은 〈아른하임 영지〉, 죽음과 사후 세계, 무의식을 넘나드는 〈모노스와 우나의 대담〉 등 14편의 환상·비행소설 전편 수록 에드거 앨런 포 전집 4 _ 장편소설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 이야기 | 권진아 옮김 남극 탐험을 소재로 한 에드거 앨런 포의 유일한 장편소설. 실제 탐험기를 방불케 하는 세밀한 묘사와 극한 상황에서의 인간의 야만성을 폭로해 논란이 된 작품이자, 쥘 베른의 《남극의 미스터리》에 직접적인 영감을 준 작품 에드거 앨런 포 전집 5 _ 작법 에세이 글쓰기의 철학 | 손나리 옮김 국내 초역 자신의 창작 과정을 밝힌 유명한 에세이 〈작법의 철학〉, ‘단편 쓰기’의 이론을 정초한 〈이야기 쓰기〉, 예술의 ‘교훈주의’를 비판한 〈B씨에게 보내는 편지〉, ‘시란 무엇인가’에 대해 탐구한 〈시의 원리〉 등 글쓰기 관한 7편의 에세이 수록 에드거 앨런 포 전집 6 _ 시 전집 까마귀 | 손나리 옮김 극적인 ‘이야기 시’의 정점 〈까마귀〉, 슬픔과 광기의 비극미 〈애너벨 리〉, 환상과 현실의 경계에 선 꿈의 풍경 〈울랄름〉 〈꿈속의 꿈〉 〈꿈들〉, 전설로 남은 초기 시 〈알 아라프〉 〈테멀레인〉 등 총 56편의 작품을 빠짐없이 수록한 시 전집
백기도연대 : 풍(風)
솔 / 교고쿠 나쓰히코 글, 이길진 옮김 / 2008.07.30
14,500원 ⟶ 13,050원(10% off)

소설,일반교고쿠 나쓰히코 글, 이길진 옮김
상식도 통하지 않는다. 남의 기억을 읽어내는 기이한 능력의 소유자, 사방이 꽉 막혀 있는 상황도, 판단 불가능한 괴이한 사건도 한방에 해결하는 사나이, 에노키즈 레이지로! 귀족 출신에 수려한 용모, 완력최강, 천하무적 하지만 너무나도 방약무인한 명탐정의 쾌도난마 대활약. 미스터리계의 새 지평을 연 교고쿠 나쓰히코의 야심작『백기도연대』의 풍風편. 『백기도연대』는 일본 미스터리 전문 잡지인〈메피스토〉에 실린 세 편의 중편 소설을 한 권으로 엮은 시리즈로, 교고쿠 나쓰히코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풍風편도 우雨편이나 교고쿠 나쓰히코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백 가지 기물에 깃든 요괴 이야기를 바탕으로 사건이 전개되고 있다. 『백기도연대-風』은 『백기도연대-雨』와 마찬가지로 화자인 ‘나’ 모토시마가 자의 반, 타의 반에 의해서 사건에 휘말려들고 에노키즈와 그 일행과 함께 사건을 풀어간다. 사건의 배경은 지극히 현실적이고, 인간의 추악한 욕망을 보여준다. 일본 요괴 이야기를 끌어들이기는 했지만 지극히 현실의 악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제1부 오덕묘 - 장미십자탐정의 한탄 제2부 운외경 - 장미십자탐정의 의문 제3부 면령기 - 장미십자타정의 의혹 잃어버린 어머니를 찾는 복을 부르는 고양이 마네키네코 사건, 자칭 영감靈感 탐정이라고 하는 간나즈키라는 사람이 에노키즈에게 도전장을 내민 사건, 봉인이 풀린 저주의 가면을 둘러싼 기상천외한 세 편의 사건을 만나보자! 스스로를 신神이라 칭하는 명탐정 에노키즈와 날카로운 이성과 지성으로 중무장한 고서점상 교고쿠도, 범용한 소시민 모토시마 앞에 펼쳐진 기이하고 괴상한 사건들! 일본 미스터리 문학의 총아, 교고쿠 나쓰히코!! 교고쿠 나쓰히코는 현재 일본에서 미스터리 추리소설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기작가이다. 그러한 찬사를 뒷받침하듯 그의 소설은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이즈미쿄카문학상, 야마모토 슈고로상, 나오키상 등을 휩쓸면서 대중성과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백기도연대』는 일본의 미스터리 전문잡지인 『메피스토』에 실린 세 편의 중편 소설을 한 권으로 엮은 시리즈로, 교고쿠 나쓰히코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풍風편도 우雨편이나 교고쿠 나쓰히코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백 가지 기물에 깃든 요괴 이야기를 바탕으로 사건이 전개되고 있다. 이는 사건을 추리하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일본 요괴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백기도연대-風』은 『백기도연대-雨』와 마찬가지로 화자인 ‘나’ 모토시마가 자의 반, 타의 반에 의해서 사건에 휘말려들고 에노키즈와 그 일행과 함께 사건을 풀어간다. 물론 『백기도연대』에 나오는 사건이 초자연적인 현상은 아니다. 사건의 배경은 지극히 현실적이고, 인간의 추악한 욕망을 보여준다. 일본 요괴 이야기를 끌어들이기는 했지만 지극히 현실의 악한 면을 보여주는 점이 이 소설의 강점이다. 나오키상 수상작가 교고쿠 나쓰히코가 창조한 조사도 수사도 추리도 하지 않는 명탐정 에노키즈 레이지로! 교고쿠 나쓰히코가 『백기도연대』에서 선보이고 있는 명탐정 에노키즈 레이지로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탐정이 아니다. 그는 조사도 수사도 추리도 하지 않고, 일반적인 상식조차 통하는 인물이 아니다. 귀족 출신에 수려한 용모를 지녔고, 완력최강, 천하무적을 자랑하지만 너무나도 방약무인한 사람이다. 이러한 독특한 점은 탐정 에노키즈의 매력이고, 이 추리소설의 가장 큰 재미로 작용한다. 조사도 수사도 추리도 하지 않는 에노키즈에게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는 남의 속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선사했다. 독심술처럼 마음을 읽는 것이 아니라 단지 상대방 머릿속의 영상을 볼 뿐이지만 이 능력은 에노키즈의 방약무인한 성격과 짝을 이뤄 심각한 사건을 통쾌하게 풀게 만든다. 이성과 논리로 무장한 고서점상 교고쿠도 주젠지! 주젠지는 에노키즈의 친구로 고서점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신사의 신관이기도 하다. 에노키즈처럼 성격이 특이하지는 않지만 직업은 일반인과 비교해 특이하고, 주젠지라는 본명보다도 서점의 이름인 ‘교고쿠도’로 많이 불린다. 에노키즈의 성격과는 반대로 매우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인물로서 실제로 사건을 해결하는 중심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에노키즈가 사건을 좀더 복잡하고 벌인다면 실질적으로 이 사건의 뒷수습을 하는 쪽은 주젠지이다. 주젠지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자의 모습을 가장 많이 투영한 인물로 보인다. 늘 사건에 휘말리는 범용한 소시민, 모토시마! 모토시마는 『백기도연대-雨』와 마찬가지로 이 소설의 화자이다. 평범하고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로 늘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 사건에 일단 휘말리면 발을 뺄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는 스스로 복잡한 사건 속으로 뛰어들어 에노키즈의 하인임을 자처하는 인물이다. 모토시마의 말과 행동은 예기치 못한 웃음을 주는데, 전편에 비해서 사건에 뛰어드는 적극성이 늘어나면서 예상치 못한 활약을 한다.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컬러링북
아르누보 / Cartoon Network Enterprises Inc. 그림 / 2017.03.15
12,000

아르누보취미,실용Cartoon Network Enterprises Inc. 그림
카툰네트워크의 인기 애니메이션〈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속 신기한 모험과 도전을 라인아트로 담은 컬러링북이다. 핀과 개 제이크, 둘의 친구이자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는 캔디왕국의 버블검 공주, 무지개와 유니콘으로 이루어진 제이크의 여자친구 무지개콘 등 독특하고 유쾌한 친구들과 함께 신비하고 희한한 우랜드가 나만의 색으로 완성되는 즐거운 컬러링 타임을 즐길 수 있다.목차 없는 도서입니다.프라임타임 에미상! 애니상! 영국 아카데미 어린이상 수상! 카툰네트워크의 인기 애니메이션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그 놀라운 모험과 귀여운 캐릭터들이 컬러링북으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영웅이 되고픈 인간 핀과 몸을 자유자재로 늘이는 개 제이크가 펼치는 놀라운 모험을 컬러링해보세요! 전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속 신기한 모험과 도전을 라인아트로 담은 컬러링북이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주인공 인간 핀과 개 제이크, 둘의 친구이자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는 캔디왕국의 버블검 공주, 무지개와 유니콘으로 이루어진 제이크의 여자친구 무지개콘, 록 음악을 사랑하는 뱀파이어 마르셀린과 공주들을 납치해 결혼하려 하는 악당 얼음대왕 등 독특하고 유쾌한 친구들과 함께 신비하고 희한한 우랜드가 나만의 색으로 완성되는 즐거운 컬러링 타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레알 핵잼! 꿀잼! 허니잼!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캐릭터들을 컬러링하며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우랜드를 완성해보세요! 종말 이후의 세상인 우랜드에서 인간 소년 핀과 마법을 사용하는 개 제이크의 발랄하고 희한하며 때로는 황당한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카툰네트워크의 인기 애니메이션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의 국내 팬들을 위해 아르누보 출판사에서 기획, 디자인한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컬러링북》을 소개합니다. 개성 만점 캐릭터들이 바위산, 캔디왕국, 얼음왕국 등등 신비한 우랜드의 곳곳에서 벌이는 깜짝 놀랄 만한 모험과 유쾌한 나날이 책장 가득 담겨있습니다. 챕터 ‘Enjoyable Ooo Land’는 주인공 핀과 제이크, 게임기 비모가 함께 지내는 나무 집부터 이들의 친구인 버블검 공주가 다스리는 캔디왕국, 놀 거리가 가득한 숲속과 바위산 등 주인공들의 재미있는 일상을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챕터 ‘Fantastic Ooo Land’는 하늘을 날거나 바닷속을 잠수하고, 얼음대왕이 살고 있는 얼음왕국을 방문해 싸우고 새로운 차원으로 넘어가는 등 신비로운 모험과 도전을 담고 있습니다. 통통 튀는 캐릭터와 다양한 모습의 우랜드를 묘사한 라인아트 작품을 자유롭게 칠하다 보면 어느새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모험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핀과 제이크의 신나는 여정을 담은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컬러링북》을 색칠하면서 우랜드 곳곳을 지금 모험해보세요!
매력뿜뿜 동물 일러스트 : 멸종 위기 동물편
단한권의책 / 이요안나 (지은이) / 2019.11.29
11,200원 ⟶ 10,080원(10% off)

단한권의책소설,일반이요안나 (지은이)
단계별로 따라 그리다 보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 그림이 손끝에서 탄생한다. 굳이 여러 가지 재료가 아니어도 좋다. 빈 종이와 색깔 있는 사인펜이나 볼펜만 있으면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다. 다양한 그리기 팁 28가지가 실려 있어서 더욱 다양한 느낌으로 일러스트를 연출하도록 도와준다.1장 수중 동물 대왕조개·바다거북·말미잘…8 해마·니폴레옹피쉬…9 대모거북·귀신고래·산호1…10 큰이빨톱가오리·보토·산호2·산호3…11 2장 극지방 동물 황제펭귄·아기 황제펭귄…14 큰바다쇠오리·북극곰…15 일각고래·털매머드…16 바다코끼리·북극여우·눈 결정·얼음 테두리…17 3장 바닷가 동물 북부바위뛰기펭귄·푸른발부비새…20 바다사자·코끼리물범·바닷가 테두리…21 고래상어·여행비둘기·불가사리1·불가사리2…22 조개·소라·흰긴수염고래·조개, 소라, 성게…23 4장 한반도 주변 동물 반달가슴곰·일본늑대…26 시베리아호랑이·동물 발자국…27 노란목담비·하늘다람쥐…28 황새·열매와 나뭇잎…29 팔색조·수원청개구리·열매 테두리·눈코입…30 흑두루미·나무…31 5장 동남아시아 열대 동물 말레이천산갑·슬로우로리스·열대식물 잎…34 인도가비알·구티사파이어오너멘탈…35 붉은머리독수리·크낙새…36 분홍머리오리·큰코뿔새·고사리 잎…37 난쟁이침팬지·아시아코끼리·열대 꽃1…38 파나마황금개구리·열대우림 테두리·열대 꽃2…39 6장 오스트레일리아 태평양 동물 흑고니·키위새…42 도도·후이아…43 스티븐슨섬 굴뚝새·오리너구리…44 긴꼬리캥거루쥐·코알라·털 표현…45 알락꼬리여우원숭이·태즈메이니아늑대…46 주머니개미핥기·황금털꼬리포섬…47 7장 유라시아 대륙 동물 레서판다·눈표범…50 자이언트판다·붉은여우…51 수달·중국큰불도마뱀…52 일리피카·표정 바꾸기·포즈 바꾸기, 풍선 활용하기…53 8장 아프리카 동물 북부흰코뿔소·사막여우…56 파란영양·바바리사자…57 게레눅·무지개아가마…58 치타·콰가·슈빌…59 9장 아메리카 동물 흰부리딱따구리·쿠바붉은마코앵무…62 프레리도그·야자수·질감 표현·소품 활용하기…63 산타카탈리나섬 방울뱀·핑크요정아르마딜로·선인장1…64 아홀로틀·선인장2…65 부록…66나만 알고 싶은 이요안나 일러스트 작가와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 일러스트를 그려 보세요 나만 아는 밴드, 나만 알고 싶은 맛집, 나만 아는 여행지, 나만을 위한 맞춤 TV 등…. 요즘엔 많은 사람들이 나만의 것을 추구하고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기를 좋아합니다. 나만의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손 그림만큼 매력적인 분야는 없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그림이니까요. 아무리 AI가 명작 수준의 일러스트 기술을 재현하는 시대가 오더라도 사람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서툰 듯, 미완인 듯한 그림이 주는 소박함과 거기에서 느낄 수 있는 포근함은 따라갈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만의 그림을 그려 보고 싶은데, 그림에 소질이 없어서 망설여진다고요? 이요안나 작가의 『매력뿜뿜 동물 일러스트』를 펼쳐 보면서 동물 일러스트를 시작해 보세요. 단계별로 따라 그리다 보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 그림이 마법처럼 당신의 손끝에서 탄생할 것입니다. 굳이 여러 가지 재료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빈 종이와 색깔 있는 사인펜이나 볼펜만 있으면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답니다. 자 그럼,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동물 일러스트의 세계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동물 일러스트로 나만의 감성을 마음껏 충전, 일상의 행복을 찾게 도와줍니다 나만의 손 그림으로 귀여운 동물과 자연 속 배경이 가득한 다이어리를 꾸미거나, 친구에게 주는 선물에 특별한 정성을 더하고 싶을 때, 아이 방을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 그림으로 꾸미고 싶을 때, 따라 그리기 쉬운 그림을 찾고 계셨나요? 이 책은 바로 그런 분들에게 꼭 필요한 알찬 안내서가 되어 줄 것입니다. 이 책에는 대왕조개, 해마, 귀신고래, 큰이빨톱가오리 등의 수중동물, 황제펭귄, 북극곰, 털매머드 등의 극지방 동물, 반달가슴곰, 시베리아호랑이, 하늘다람쥐 등의 한반도 주변 동물, 레서판다, 일리피카, 눈표범, 자이언트판다 등의 유라시아 대륙 동물, 코알라, 캥거루, 도도 등의 오스트레일리아 태평양 동물 등 지구상에서 거의 사라지고 멸종 위기에 처해 있기에 더욱 소중하고 기억하고 싶은 동물 80여 종을 그리는 법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나뭇잎, 열매 등 여러 가지 식물 그리는 법과, 점·선·면으로 털 표현하기, 표정 바꾸기, 포즈 바꾸기 등 다양한 그리기 팁 28가지가 실려 있어서 더욱 다양한 느낌으로 일러스트를 연출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데 손재주가 없어서 망설이는 사람, 공책 한 귀퉁이에 끄적거리기만 하는 낙서는 그만하고 한 단계 완성된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사람, 일러스트레이터나 그래픽 디자이너 지망생, 취미로 동물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사람, 간단한 일러스트로 나만의 공간을 꾸며보고 싶은 사람 누구에게나 유익한 일러스트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죽기 전에 봐야 할 사후 세계 설명서
불광출판사 / 하시즈메 다이사부로 (지은이), 주성원 (옮긴이) / 2022.06.25
17,000원 ⟶ 15,300원(10% off)

불광출판사소설,일반하시즈메 다이사부로 (지은이), 주성원 (옮긴이)
죽음에 대한 관점이 확고한 사람은 죽음을 겁내거나 피하지 않는다. 그로부터 삶의 태도가 결정된다. 죽음은 삶을 소중하게 다뤄야 할 무언가로 만들거나 혹은 그와 정반대의 것으로 만든다. 이것이 죽음이 삶을 이끄는 방식이다. 말하자면 어떻게 죽을지를 결정하는 일은 어떻게 살아갈지를 정하는 주체적인 행위이다. 죽음이 삶을 결정한다. 이 책은 인류 최대의 지적 재산인 세계 5대 종교와 그로부터 이룩된 거대 문명이 묘사하는 죽음과 그 이후의 세계를 다채롭게 보여준다. 살아서는 접근 불가능한 죽음이라는 미지의 영역에 대한 스케치를 그리며, 이를 토대로 어떤 죽음을 맞이할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도록 이끈다. 정해진 답은 없다. 길이 있을 뿐이다. 원하는 대로 살다가 원하는 대로 죽고 싶은 사람들에게 건네는 ‘후회 없이 죽고 사는 법’에 관한 안내서다.시작하며 1장 죽음은 생각하기 어렵다 내가 사라진다│존재한다는 것│다른 죽음은 경험할 수 있다│나의 죽음은 경험할 수 없다│시작과 끝은 알 수 없다│우리가 알고 있는 세 가지│과학은 답을 할 수 없다│철학과 종교의 가능성│여섯 가지 철학적 패턴│죽음에 관한 빅데이터 2장 죽음은 신의 뜻이다: 일신교는 이렇게 생각한다 신이 만든 세상│신의 메시지│세상은 신의 의지다│사람도 신의 의지다│특별한 피조물│신에게 감사하라│세상은 신의 소유다│언젠가 세상은 끝난다│최후의 심판│종말의 풍경│사람의 부활│부활은 두 번째 창조다│사람은 죽지 않는다│부활을 믿는다는 것│자연법칙과 창조│이슬람교의 기본 신앙│세상에 단 하나뿐인 것들│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사람이 부활하는 이유│예수의 가르침│구원받은 자들의 세상│파격적인 교회와 종파들│일신교의 세 가지 본질│프리스타일 일신교도로 살기 3장 죽음은 우주의 질서다: 인도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원인이 있고 결과가 있다│끝없는 인과의 네트워크│내면 탐구의 기술│내 안에 우주가 있다│누구나 깨달을 수 있다│우파니샤드의 철학│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살아있다는 건 착각이다│깨달은 자의 태도│수행은 가치 있는 행위다│브라만이 만든 서열│사람은 무엇으로든 다시 태어난다│죽음에 관한 두 가지 다른 생각│반항아 고타마 싯다르타│붓다는 사람일까 신일까│세상의 존경을 받는 분│신의 수만큼 많은 붓다│영원히 죽지 않는 붓다│진리의 상징 비로자나불│우주를 형상화한 만다라│붓다는 신보다 위대하다│초기불교가 말하는 죽음│소승불교가 말하는 죽음│대승불교의 보살과 공│대승불교가 말하는 죽음│깨달음으로 가는 지름길│나는 이미 붓다다│좌선하면 붓다가 된다│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4장 사람은 죽어서도 산다: 중국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유교는 종교일까 아닐까│삶이 고달프면 죽음은 뒷전이다│유학의 성공 비결│충과 효│죽은 자를 위한 역사는 없다│죽음을 외면하다│무위자연과 죽은 자의 나라│유학을 닮은 불교│유학과 도교의 크로스오버│공산주의로 병든 사회│유학처럼 생각하기│도교처럼 생각하기│죽은 자는 죽은 자로 산다 5장 죽음은 현실의 반영이다: 일본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조몬 시대│야요이 시대│고훈 시대│불결한 귀신들의 세상│자연이라는 미지의 세계│신도 죽는다│인간적인 신들의 세계│신화는 현실의 반영이다│신을 몰아낸 불교│불교와 신도의 공존│불교식 장례의 유행│죽으면 붓다가 된다│거대 불교 종파의 탄생│염불하면 극락에 간다│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염불종│좌선이 진짜 불교다│선으로 죽음을 넘다│미래를 예언하는 경전│깨달음보다 중요한 것│보살로 살고 보살로 죽다│실패한 불교 원리주의│개성이 사라진 일본 불교│망자를 위한 법회│충과 효는 하나다│죽음에 무관심한 일본 유학│국학이 말하는 죽음│나라를 위해 죽으면 신이 된다│국민이 따라야 할 신성한 의무│서양 의학과 현대의 죽음│나의 죽음은 나의 것일까│죽음을 생각한다는 것 6장 죽으면 어떻게 될지 스스로 결정하라 죽음은 훈련 없는 실전이다│누구든 죽으면 사라진다│허무주의자의 생각│상식적인 무신론자의 생각│ 허무주의자와 이기주의자│합리주의의 한계│종교와 과학의 공존│기적은 합리적이다│신을 믿는 합리주의자│합리주의자를 위한 일신교│신비주의 범신론│일본의 전통적인 사고방식│염불하는 합리주의자│좌선하는 합리주의자│법화경과 합리주의자│언젠가 죽음을 생각할 때가 온다│삶과 죽음은 지식 바깥에 있다│두 줄로 정리하는 종교│운명처럼 다가오는 것│왜 종교를 알아야 할까 후기 죽음에 관한 77가지 명제죽음이 삶을 결정한다! 후회 없이 살려면 죽음부터 숙고하라! 세계 5대 종교와 문명이 말하는 미지의 사후 세계를 탐험하다 “죽음을 망각한 생활과 죽음이 시시각각으로 다가옴을 의식한 생활은 완전히 다른 상태이다. 전자는 동물의 상태에 가깝고 후자는 신의 상태에 가깝다.” _ 레프 톨스토이 동물처럼 살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도, 꼭 신에 가까워지고 싶어서가 아니라도, 사람은 살면서 한 번쯤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 왜일까? 바로 잘 살기 위해서다. 어떤 게 잘사는 삶인지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그 모든 것을 관통하는 한 가지 전제는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다. 부모도 친구도 전지전능한 신의 뜻도 아니다. 오직 내 뜻대로 살아갈 때 바라는 삶이 완성된다. 그리고 이를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 바로 죽음이다. 죽음에 대한 관점이 확고한 사람은 죽음을 겁내거나 피하지 않는다. 그로부터 삶의 태도가 결정된다. 죽음은 삶을 소중하게 다뤄야 할 무언가로 만들거나 혹은 그와 정반대의 것으로 만든다. 이것이 죽음이 삶을 이끄는 방식이다. 말하자면 어떻게 죽을지를 결정하는 일은 어떻게 살아갈지를 정하는 주체적인 행위이다. 죽음이 삶을 결정한다. 이 책은 인류 최대의 지적 재산인 세계 5대 종교와 그로부터 이룩된 거대 문명이 묘사하는 죽음과 그 이후의 세계를 다채롭게 보여준다. 살아서는 접근 불가능한 죽음이라는 미지의 영역에 대한 스케치를 그리며, 이를 토대로 어떤 죽음을 맞이할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도록 이끈다. 정해진 답은 없다. 길이 있을 뿐이다. 원하는 대로 살다가 원하는 대로 죽고 싶은 사람들에게 건네는 ‘후회 없이 죽고 사는 법’에 관한 안내서다. 죽음을 사유한다는 건 인간이라는 증명이다! 죽음이 삶을 결정한다! 이렇게 힘주어 말해도 평소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어느 시대나 그랬다. 죽음은 항상 인류의 큰 숙제이자 관심사라고 하는데, 왜 정작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그럴 수밖에 없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죽음은 생각하기 어려운 주제이기 때문이다.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죽음은 언제나 인간의 제일 관심사 중 하나였다. 하지만 21세기에 이른 지금까지도 죽음이 무엇인지, 사람이 죽은 후에 어떻게 되는지를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다. 과학과 첨단 기술의 진보도 답을 하지 못한다. 지성의 역사와 지식의 총합으로도 풀지 못한 난제를 평범한 사람이 얼마나 깊이 파고들 수 있을까. 조금만 생각해 봐도 골치가 아프다. 둘째, 죽음은 두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죽음이 무엇인지,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지만 아무튼 죽는 건 무섭다. 알 수 없는 막연함에서 오는 공포와 두려움, 슬픔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들이 떠오른다. 무섭고 께름칙한 일은 되도록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게 사람의 본성이다. 생각한다고 해서 뾰족한 해결책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괜히 기분만 나빠질 뿐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죽음을 숙고하지 않는 건 이런 이유에서다. 특히나 ‘나’의 죽음은 더욱 생각하기 힘들다. 타인이나 다른 생명의 죽음은 간접 경험할 수 있지만 ‘나’의 죽음은 결코 경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죽는다! 어떤 느낌일까? 직접 죽어보지 않는 한 알 수 없다. 내가 죽고 나면 나의 영혼은 어떻게 될까? 세상은 또 어떻게 될까? 가족과 친구들은? 공허하고 막연하고 두렵지만, 이 알 수 없는 물음에 대한 천착이 죽음에 관해 생각하는 첫걸음이다. 죽음은 쉽게 생각할 수 없고 깊이 생각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사람은 죽음에 관해 진지하게 사유해야 한다. 그것이 다른 종(種)과 인간을 구별 짓는 인간만의 특별한 능력이며, 그로부터 한층 넓어진 안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이야기들은 시대를 거쳐 축적되어 온 죽음에 관한 인간 사유의 결정체이자 국적과 인종을 떠나서 누구에게나 유익한 참고 자료이다. 긴 세월을 거치며 만들어진 기존의 사후관을 자신의 것으로 삼아도 좋고, 이를 토대로 새롭게 자기만의 죽음을 써 내려가도 좋다. 답은 없다, 길이 있을 뿐! 세계 5대 종교가 묘사하는 사후 세계를 유영하며 나만의 죽음을 스케치하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시작인 1장은 죽음의 불가지성과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며, 마지막 6장은 전체 내용을 아우르며 요점을 간략히 정리한다. 2장부터 5장에서는 종교와 문명이 정의하는 죽음과 사후 세계관을 상세하게 다룬다. 순서대로 일신교(기독교·이슬람교·유대교), 다신교(힌두교·불교), 중국 문명(유교·도교·불교), 일본 문명(신도·불교)에서 말하는 죽음과 그 이후의 세계에 관해 설명한다. 이른바 세계 5대 종교(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유교)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나는 죽어서 어떻게 될까?’ 이 근원적인 물음에 관해 각각의 종교는 완전히 다른 답을 들려준다. 일신교는 모든 일은 신의 뜻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한다. 삶과 죽음은 신의 영역이라 인간이 어쩌지 못한다. 사람이 할 일은 자신을 존재케 해준 신에게 감사하며 하루를 충실히 살아가는 일이다. 그러면 신의 구원을 받아서 ‘신의 왕국’으로 가 영원히 신과 함께 살아가게 된다. 반면 인도의 다신교는 사람이 나고 죽는 것은 우주의 질서이며 이는 인과(因果)의 법칙에 따라 흘러간다고 말한다. 사람이 죽으면 동물이나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데,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태어날지는 이번 생의 노력에 달렸다. 복을 짓고 부지런히 수행할수록 더 나은 환경을 가지고 태어난다. 중국의 유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조상이 되어 후손들을 돌봐주며, 도교에서는 죽은 자의 나라에 가서 산다. 일본의 민족 종교인 신도(神道)는 사람이 죽어서 황천으로 가거나 신이 된다고 말한다. 죽음에 관한 정설은 없다. 이 책 역시 무엇이 정답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각 종교와 문명이 가진 사유의 특징과 핵심, 서로 간의 차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죽음에 이르는 여러 가지 길을 보여준다. 혼자서는 골몰해도 풀기 어려운 문제에 대한 힌트를 종교에서 찾아보려는 시도이다. 오해는 말자! 이 책이 종교의 사유를 들여다보고 종교의 생사관을 이야기한다고 해서 특정 종교를 강조하거나 강요하는 건 아니다. 개인의 죽음은 선택과 신념의 문제이다. 중요한 건 신앙심이 아니라 죽음에 관한 자신만의 확고한 관점이다. 물론 무언가를 향한 ‘믿음’을 가진다고 해서 나쁠 건 없다. 맹신이 아닌 열린 자세를 가지고 있다면 진리를 보는 눈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죽음은 연습과 훈련 없는 실전이다 죽기 전에 어떻게 죽을지 결정하라! 곳곳에 죽음이 있다. 그것은 예고 없이 불쑥 우리를 찾아온다. 살다가 죽음이 닥치면 그 순간 모든 것이 끝난다. 언젠가 나에게도 그런 날이 오리라 생각하면 사는 게 두렵고 허망하다. 소중하게 아끼는 존재와의 헤어짐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한없이 슬프고 가슴 아프다. 그래서 가능하면 죽음을 잊고 살려고 하지만 살다 보면 반드시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때가 온다. 죽음을 피해갈 수 없듯이 죽음에 관한 생각 역시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숙명이다. 이 책은 그런 순간을 위한 것이다. 죽음을 겁내지 말고, 뒤로 밀쳐 두지 말고, 당당히 마주하고 그 안을 들여다보게 만든다. 신이 인간을 창조했든, 우주의 법칙이 만들었든, 인간은 분명히 특별한 존재다. 인간만이 죽음을 깊이 사유하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죽고 나서 어떻게 될 것인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이 질문과 그에 따른 결정이 삶을 더욱 단단하고 윤택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왜냐고?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두려움과 걱정이 바로 죽음이기 때문이다. 죽음 문제를 해결한 사람에게 나머지 시련은 삶의 사소한 과정일 뿐이다. 죽음이 두렵지 않으면 사는 게 두렵지 않다. “죽음에 맞서려면 언제 죽어도 후회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 방법밖에 없다.” _ 저자의 말바나나가 존재한다. 이 말은 적어도 누군가가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만약 누구도 바나나를 보지 못하고 만지지 못한다면 바나나의 존재를 확인할 길이 없다. 그러면 ‘바나나가 존재한다’,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무언가가 존재한다는 것은 그 대상을 경험으로 알 수 있다는 뜻이다. (…) 존재하는 건 경험으로 알 수 있다. 사람은 부활한다. 이 믿음이 기독교의 핵심이다. 지금까지 부활한 인물은 예수 그리스도뿐이지만 종말이 오면 모든 사람이 부활한다. 이를 가르쳐주기 위해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지 3일 만에 부활했다. 그리고 제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하늘로 올라갔다. 언젠가 다시 지상으로 내려와 살아있는 사람들과 죽은 후 부활한 사람들을 심판할 것이다. 지상과 달리 신의 왕국에는 경제가 없다. 영원한 생명을 받았기 때문에 더 이상 먹지 않아도 되고 생리현상도 일어나지 않는다. 음식도 필요 없고 늙지도 않는다. 사람에게 필요한 물자를제공하는 활동, 즉 경제가 사라진다. 노동도 분업도 화폐도 부자와 가난한 자도 없다. 또한 정치도 없다. 신의 왕국에서는 신이 직접 사람을 지배한다.
우유의 역습
알마 / 티에리 수카르 글, 김성희 옮김 / 200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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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건강,요리티에리 수카르 글, 김성희 옮김
완전식품 우유에 관한 치명적 진실 프랑스 유명 저널리스트가 15년간 끈질기게 취재한 우유의 모든 것 키를 조금이라도 더 키우기 위해 우유를 마시는 청소년들의 모습은 낯설지 않다. 우유가 당연히 성장에 도움이 되고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러한 \'당연함\'에 제동을 건다. 왜 우유가 몸에 좋은 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는지, 어떻게 뼈의 건강이 우유의 칼슘에 달려 있다고 믿게 되었는지, 그렇게 많은 우유 소비에도 왜 골다공증은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것인지. 일반적인 우유에 대한 통념에 문제를 제기하는 이 책은 낙농업계가 숨기고 있는 우유에 대한 모든 것을 들려주겠다는 시도이다. 이 책은 정확한 과학적 연구에 근거한 결론을 바탕으로 생각지도 못한 우유의 위험을 알리고, 사회 통념을 뒤집는다. 유제품이 완전식품이라고 믿게 된 것은 낙농업계의 선전 활동과 로비 활동의 결과라고 말한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 권장하는 수준의 우유 섭취는 인류의 식생활 역사에 전례가 없던 것으로, 인간에게는 이러한 섭취가 유전적으로 적응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만성질환의 위험이 낮아지기는커녕 높아졌다고 주장한다. 우유가 골다공증을 예방하기는커녕 악화시키고 암, 당뇨병, 심근경색 등의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아침에는 우유 한 잔, 점심에는 패스트푸드\"로 시작하는 대중가요가 있다. 서구화된 우리의 식문화를 꼬집는 가사처럼 우유는 이미 우리의 식생활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저자는 식생활에 있어서 이미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우유에 대한 진실을 들려주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지침의 이론적인 근거가 되는 유제품과 뼈에 관한 연구 결과들을 공유하고자, 세계보건기구에서 산정했지만 아무도 우리에게 말해주지 않았던 실제 칼슘필요량을 알려주고 싶다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던 우유에 대한 정보를 완전히 뒤엎는 내용들은 과연 무엇이 옳고 그른지, \'완전제품\' 우유에 대한 새로운 고민을 우리에게 던져줄 것이다. 추천글 개정판을 시작하며 한때 우유를 마셨던 자의 고백 무엇에 대해 그리고 누구에 대해 말하고 있는지 알기 위한 몇 가지 숫자 우유는 안전식품인가 어떻게 우유가 완전식품이라고 믿게 만들었을까 밀키웨이에서 온 침략자들 어떻게 칼슘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지나치지 않다고 믿게 만들었을까 유제품이 골다공증을 예방해주지 않는다는 증거 골다공증이 유행하는 이유 프랑스인 500만이 앓고 있는 소리 없는 유행병 암을 부르는 우유의 단백질 우유에 들어 있는 발암 촉진 물질 우유를 피하면 암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 우유를 먹으면 날씬해진다고? 우유, 소아질환의 원인으로 의심받다 비만, 당뇨병과 심근경색에는 우유가 해결책? 칼슘은 얼마나 필요할까? 우유를 마시지 않고도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방법 부록 독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 낙농업계와 그 친구들의 발언에 대한 반론 의학·농업아카데미의 역사적인 회합에서 주석 및 참고문헌 당신이 마시고 있는 우유 정말 몸에 좋을까? 당연하게 여기던 우유의 효능을 준엄하게 재검토한다. 어떻게 우유가 현대인의 식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식품으로 인정받게 되었을까? 낙농업계는 어떻게 뼈의 건강이 우유의 칼슘에 달려 있다고 믿게 만들었을까? 그렇게 많은 우유 소비에도 왜 골다공증은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것일까? 우리 몸에 필요한 칼슘량은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 이 책은 정확한 과학적 연구에 근거한 결론을 바탕으로 생각지도 못한 우유의 위험을 알리고, 사회 통념을 뒤집는다. 낙농업계가 당신에게 숨기고 있던 우유에 관한 모든 것! 바쁜 아침에 건강을 생각하면 아침을 거를 수 없고, 그렇다고 밥을 챙겨 먹자니 시간도 없고. 이럴 때는 보통 우유 한 잔이나 우유를 탄 시리얼을 먹고 급하게 집을 나서는 경우가 많다. 출근길엔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에 들러 쓰린 속을 위해 카페 아메리카노 대신 카페 라테 한 잔. 점심 식사 후엔 골다공증을 염려해서 우유 하나, 또 날씬한 몸매를 위해 요구르트 하나. 퇴근 후 회식 전엔 과음할 것을 대비해 또 우유 하나. 현대인의 식생활에서 부족한 칼슘을 공급해준다는 ‘완전식품’ 우유. 정말 몸에 좋을까? “업계와 우유 영양 전문가, 보건 당국은 일반적으로 우유를 꼭 필요한 식품, 일종의 완전식품으로 소개한다. 그들의 말을 듣고 있자면 우유를 안 먹으면 구멍이 숭숭 뚫린 뼈를 질질 끌며 살아야 하는 비참한 삶을 선고받을 것만 같다.” 이 책 『우유의 역습』은 ‘우유는 완전식품’이라는 선전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다. “한때 우유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지은이는 “과학적인 증거들과 최고 수준의 국제적 연구를 제시”하며 “유제품을 보건 당국에서 현재 권장하는 수준대로, 즉 하루 서너 개씩 먹으면 만성 질환의 위험이 낮아지기는커녕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러한 수준의 섭취는 인류의 식생활 역사에 전례가 없던 것으로서 우리가 유전적으로 거기에 적응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떻게 유제품이 완전식품이라고 믿게 되었을까?’ 저자는 낙농업계의 선전 활동과 로비 활동의 결과라고 말한다. 낙농업계의 마케팅은 ‘학교 우유 급식’으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우유 소비를 통해 생산 재고를 없애’겠다는 목적이었던 것이다. 또 전후 세계는 많은 부분 미국의 정책을 따르고 있었는데, 특히 영양 지침이 결정된 중심에는 미국이 지대한 영향을 미치던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 있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의 주된 목적은 전쟁으로 황폐해진 유럽과 일본의 국민들에게 식량을 공급하는 것이었다. 마셜 플랜Marshall Plan의 130억 달러가 파괴된 시설과 도시, 교통망, 공장 재건에만 사용되지 않았다. 관심의 중심에는 농업이 있었다.” “사람들은 영양식이란 에너지가 높고 ‘고급’ 단백질, 즉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육류와 우유 그리고 우리 몸이 빨리 사용할 수 있는 열량을 지닌 당질 식품(설탕과 밀)의 승리였다. 유럽 농업은 바로 그러한 큰 축들을 중심으로 재건되기 시작한다. 당질 식품과 유제품이라는 그 축들은 오늘날 식생활 지침에서도 여전히 기초가 되고 있다.”(p.45) 이러한 정책은 물론 유럽을 넘어 아시아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후 낙농업계는 의료계와 과학계의 많은 단체와 기구에 로비 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자신들의 이름은 감춘 채 자체 기관까지 만들어 다양한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유제품은 우리 식생활 전반에 걸쳐 자리 잡고 있다. 서구화된 식생활에서는 갈색화 반응을 돕기 위해 빵, 베이커리 제품, 공장에서 만든 과자, 과자 재료, 감자칩, 감자튀김, 파스타, 돼지고기 가공품, 소시지, 햄버거에도 락토오스가 첨가된다. 심지어 닭고기에도 락토오스가 들어간다. 사탕, 탄산수, 맥주에도 락토오스가 들어가고 약에도 부형제로 들어간다. 바로 그 우유가 골다공증을 예방하기는커녕 악화시키고 암, 당뇨병, 심근경색 등의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대중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책이다.” “무엇보다도 영어를 모르고 생물학이나 생화학, 의학 공부를 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였다. 지침의 이론적인 근거가 되는 유제품과 뼈에 관한 연구 결과들을 그들도 공유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씌어졌다. 또한 세계보건기구에서 산정했지만 아무도 우리에게 말해주지 않았던 실제 칼슘필요량도 제시한다. 유제품을 거의 먹지 않거나 아예 먹지 않고도 그 필요량을 채울 수 있는 방법도 알게 될 것이다. 우유, 정말 내 몸에 안전할까? 이 책에 그 답이 제시되어 있다.
자연치유 상차림
살림Life / 오은경 글 / 2009.11.05
7,700

살림Life건강,요리오은경 글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식생활, 식재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자연의 생명력을 가진 재료를 사용해 자연식 요리를 제안하고 있는 요리책이다. 가장 훌륭한 요리는 재료가 지닌 본래의 생명력과 색깔과 모양을 망가뜨리지 않고 먹는 것이고 그러려면 자연에서 재배된 그대로의 자연식품을 먹어야 한다. 자연식품은 본질적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발암물질을 억제하면서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음식과 약은 그 근본이 하나’라는 약식동원의 마음으로 자연식 요리를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디톡스 음식,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활력충전 음식, 피를 맑게 하는 면역력 강화 음식, 노화방지에 효과적인 음식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각각의 요리는 복잡한 조리법보다는 최소한의 양념으로 간단하게 조리하여 식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자연을 닮아가는 작은 노력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싶은 현대인에게, 자연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밥상을 원하는 사람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CHAPTER 01 내 몸을 살리는 자연치유력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라이프스타일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식생활 음식이 약이다 아토피를 이기는 자연식품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천연조미료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발효음식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연령별 건강식품 올바른 먹을거리 관리 CHAPTER 02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디톡스 음식 현미영양밥 된장소스고등어구이 된장소스두부구이 전복찹쌀죽 녹차수제비 미역오징어무침 마늘가지볶음 김치청포묵무침 마늘닭살찜 해초날치알무침 LOHAS People : 새콤하게 입맛 당기는 장아찌 / 자연요리연구가 문성희 CHAPTER 03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활력충전 음식 토란대감자볶음 피망건새우볶음 당근소스그린샐러드 대추사과냉채 수삼닭살초무침 참깨소스곤약무침 참마실부추무침 찹쌀단호박전 생강채해산물초회 표고두부속찜 친환경생활수기공모전 수상작 : 짠순이가 친환경 주부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 / 한진 CHAPTER 04 피를 맑게 하는 면역력강화 음식 모시조개미나리탕 부추참치회냉채 새송이버섯잡채 단호박유지맛샐러드 오미자소스새우구이 우엉멸치볶음 모둠콩샐러드 토마토소스연어찜 보리강된장 브로콜리견과샐러드 CHAPTER 05 노화방지에 효과적인 음식 청국장꽁치조림 새우달걀소보로 잣소스죽순무침 들깨우거지나물 다시마생채소말이 양파가지볶음 양배추바지락볶음 시금치치즈샐러드 연근검은깨구이 파래호두볶음 믿고 살 수 있는 친환경 매장 나에게 맞는 유기농 가게 찾기자연에 가장 가까운 맛으로 우리 몸을 깨우는 자연식 밥상 우리는 몸이 약해지면 제일 먼저 약이나 병원부터 찾는다. 하지만 약은 엄밀히 말하면 ‘부자연스러운’ 치유책이다. 오히려 우리 몸에 해가 될 가능성도 있다. 약병을 끼고 사는 것보다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운동을 하고, 바른 먹을거리를 먹는 것이 근본적인 치유법이며 비타민이나 무기질을 영양보충제로 먹는 것보다 식품을 통해 자연적으로 영양소를 얻는 것이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길이다. 그러나 현실은 이와 반대로 우리는 참으로 많은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를 섭취한다. 손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맛있기까지 한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에는 맛과 보관, 색깔을 위해서 착색료, 식품보존료 등의 식품첨가물이 들어가 있어 안전하지 못하다. 또한 영양분과 섬유질은 부족하고 동물성지방이 과다하게 들어 있어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이 책은 이처럼 건강하지 못한 먹을거리를 지양할 수 있도록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식생활, 식재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자연의 생명력을 가진 재료를 사용해 자연치유 효과를 내는 자연식 요리를 제안하고 있다. 음식을 통해 건강을 지킨다! 가장 훌륭한 요리는 재료가 지닌 본래의 생명력과 색깔과 모양을 망가뜨리지 않고 먹는 것이고 그러려면 자연에서 재배된 그대로의 자연식품을 먹어야 한다. 자연식품은 본질적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발암물질을 억제하면서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음식과 약은 그 근본이 하나’라는 약식동원의 마음으로 자연식 요리를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디톡스 음식,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활력충전 음식, 피를 맑게 하는 면역력 강화 음식, 노화방지에 효과적인 음식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각각의 요리는 복잡한 조리법보다는 최소한의 양념으로 간단하게 조리하여 식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간혹 양념이 강하지 않아 심심한 음식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식품 저마다의 맛과 향을 살려 먹도록, 우리의 입맛이 최대한 자연식품에 길들여질 수 있도록 요리를 만들었으며 식재료가 지닌 영양의 밸런스가 깨지지 않도록 심심하게 간을 하고 천연조미료로 맛을 내어 많이 먹어도 속이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 궁극적으로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려 몸과 마음을 치유하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자연을 닮아가는 작은 노력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싶은 현대인에게, 자연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밥상을 원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자연이 우리에게 선사해 준 바람과 빛과 흙내음이 가득한 요리로 우리 몸 속 깊은 곳으로부터 건강한 삶의 힘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추천평 소금 절이와 술지게미 향신료를 섞어서 채소를 발효시킨 것을 ‘염장채’라하고 채소를 데친 후에 소금, 누룩, 곡물, 향신료를 넣어 발효시킨 안동김치 같은 걸 ‘자채’라고 하며 가늘게 썬 채소를 초나 장에 절인 게 ‘제채’, 오늘날 우리 밥상에 빠짐없이 오르는 김치 종류를 ‘침채’라고 합니다. 요즘은 이 음식들을 김치 또는 짠지, 장아찌라고 부르죠. 장과 초를 사용해서 담근 장아찌는 서양의 피클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반찬인데 심심하게 담그면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밑반찬이 됩니다. 이런 음식을 만들면서 사진으로 본 고구려벽화의 장담그는 장면이 떠오를 땐 시간을 넘어 오래된 미래로 돌아간 듯 즐거움에 적셔질 때도 있습니다. - 문성희 (자연요리 전문가)
본격 한중일 세계사 만화 1 : 서세동점의 시작
위즈덤하우스 / 굽시니스트 (지은이) /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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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굽시니스트 (지은이)
동아시아 천하의 천자국에서 열강의 먹잇감으로 전락한 중국, 그 천하의 그늘에서 조용히 은거해온 조선, 태평양 끄트머리 섬에서 이윽고 굴기에 나선 일본, 세 나라의 운명이 19세기 미로에서 어떻게 엇갈렸는지 만화로 살펴본다. 서양인들이 몰고 온 근대라는 폭풍 속에서 동아시아 3국이 어떻게 저항했고 어떻게 순응했는지, 그리고 그들의 모습이 세계사를 어떻게 움직였는지 확인할 수 있다. 만화 특유의 정체성인 유머러스함을 드러내면서 깊이 있는 내용까지 놓치지 않았다. 1권의 주제는 '서세동점의 시작'으로, 19세기 이전의 동아시아 역사부터 영국에 산업혁명이 일어난 과정, 일본의 쇄국정책과 난학의 유행, 청나라와 영국이 벌인 아편전쟁 과정까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왜 산업혁명이 영국에서 제일 처음 시작했는지, 어째서 아시아를 주름 잡던 중국이 아편 하나에 무너졌는지, 모든 서양을 거부하고 쇄국정책에 열을 올리던 일본이 어떻게 이후 동아시아 가운데 제일 먼저 대양 너머 다른 문명을 인식할 수 있었는지, 대항해시대라는 큰 흐름에 왜 일본은 선두에 섰고 조선은 그렇지 못했는지를 한눈에 꿰뚫는다.머리말 제1장_프롤로그, 짬뽕의 기원 제2장_19세기 이전 중국사 연표 제3장_19세기 이전 일본사 연표 제4장_면테크 전성시대 제5장_차향은항 1 제6장_차향은항 2 제7장_대항해시대 지팡구 제8장_왜죠? 일본쇄국 제9장_히키코모리의 숨구멍 제10장_아편전쟁 1, 파국의 서막 제11장_아편전쟁 2, 바다는 그들의 워프 게이트 제12장_아편전쟁 3, 주강은 불타고 있는가 제13장_아편전쟁 4, 천하의 절반을 향해 제14장_아편 숙취로 맞이한 새벽 주요 사건 및 인물영국의 산업혁명부터 중국의 아편전쟁까지… 깨알 같은 재미와 해박한 지식으로 세계사를 한눈에 꿰뚫다! 이 책은 만화 특유의 정체성인 유머러스함을 드러내면서 깊이 있는 내용까지 놓치지 않았다. 《본격 한중일 세계사》 1권의 주제는 ‘서세동점의 시작’으로, 19세기 이전의 동아시아 역사부터 영국에 산업혁명이 일어난 과정, 일본의 쇄국정책과 난학의 유행, 청나라와 영국이 벌인 아편전쟁 과정까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왜 산업혁명이 영국에서 제일 처음 시작했는지, 어째서 아시아를 주름 잡던 중국이 아편 하나에 무너졌는지, 모든 서양을 거부하고 쇄국정책에 열을 올리던 일본이 어떻게 이후 동아시아 가운데 제일 먼저 대양 너머 다른 문명을 인식할 수 있었는지, 대항해시대라는 큰 흐름에 왜 일본은 선두에 섰고 조선은 그렇지 못했는지를 한눈에 꿰뚫는다. 똑똑, 중국 접수하러 왔습니다! 대륙에 드리운 검은 그림자, 아편과의 전쟁 활극 아편전쟁은 19세기 중반에 영국이 청나라의 무역을 전면 개방시키기 위해 벌인 침략 전쟁이다. 이 책은 아편전쟁이 일어난 계기와 전쟁 이후 후폭풍까지 유기적으로 설명한다. 영국을 대제국으로 발돋움시킨 산업혁명, 영국과 청나라의 불균형한 무역상태와 이에 따른 영국의 불만, 서양의 은화 선호가 일으킨 서세동점의 시작, 당시 청나라 조정의 폐해와 전쟁 이후 청나라에 불어온 긍정적인 변화까지 한 권에 집약해놓았다. 이 유기적인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편전쟁을 둘러싼 19세기 중반의 전반적인 세계정세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본격 한중일 세계사》 시리즈는 이건 반칙이다! 깊이 있는 내용에 유머러스함마저 잃지 않다니! ‘외워야만 이해할 수 있다’라는 역사의 통념을 가볍게 뛰어넘다 흔히 ‘역사’라고 하면 ‘따분하다’, ‘외워야만 이해할 수 있다’는 통념이 기본적으로 따라온다. 중·고등학교 역사 시간에 각 사건이 일어난 년도와 사건을 달달 외워 습득했던 기억이 역사에 대한 이미지의 전부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에 반해 이 시리즈는 ‘외워야 한다’라는 역사에 대한 통념에서 저만큼 벗어나 있다. 만화가 굽시니스트가 이번에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한중일의 근대사를 다룬 역사만화를 출간했다. 이 시리즈는 19세기 동아시아의 근대사를 서술하면서 그 안에 각종 게임, 밀리터리,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의 서브컬처를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역사에 관한 굽시니스트의 해박한 지식과 중간 중간 난무하는 각종 패러디, 다양한 언어유희 등을 슬슬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당시의 시대상과 세계정세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이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역사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서양 제국주의 세력의 진입이라는 해일 앞에서 한중일은 어떻게 저항 또는 순응했는가? 왜 하필 ‘한중일’이라는 프레임으로 세계사를 읽어야 하는가? 우리의 역사인 한국사라는 나무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동양사라는 숲을 먼저 보아야 하며, 이를 이해하지 않으면 세계사라는 큰 그림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과거와 오늘, 나아가 세계의 정세를 이해하기 위해 동아시아 3국의 역사를 비교해 살펴본다. 지금까지의 세계사는 서구 강대국의 역사와 그들이 만들어낸 세계사적 흐름 속에서 주변 민족, 주변 국가들의 모습을 간략하게 서술하는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역사에는 강대국의 군대와 외교뿐 아니라 약소민족의 저항이나 정체성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시리즈는 기존의 서양 중심의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우리 동아시아의 관점에서 역사를 들여다보려는 시도다. 그 가운데 특히 ‘한중일’이 가장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던 시점인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의 시기를 본격적으로 살펴본다. 01. 서세동점의 시작 02. 태풍과 천국(근간) 03. 국화와 총(근간) 04. Game of Asia(근간)… * 계속 출간됩니다.이 만화가 우리 근대사를 대하는 시각에 존재하는 심리적 갭을 조금이나마 메우고, 그 시대가 어떤 방식으로 굴러갔는지에 대한 서사의 씨실 한 줄을 새로이 제공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동아시아 근대사에서 성공과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서서 역사가 진행되는 방식이 가지는 귀납적 서사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다면, 그리고 그 즐거움을 통해 우리의 역사 우주를 확장시켜 외우주 세계사에 더 많은 연결 고리를 걸 수 있다면, 세상에 대한 우리의 논리 토대가 가지는 무게에 벽돌 한 장 정도는 더할 수 있지 않을까 감히 기대하는 바입니다. _ 〈머리말〉 국사 공부만으로도 빡센 거, 뭘 굳이 중국사·일본사까지 관심을 가져야 하나 싶지만, ‘한국사’라는 나무를 제대로 관찰하기 위해서는 멀리서 ‘동양사’라는 숲을 봐야 하는 부분이 있는 법입니다. So, 한중일 근대사 ㄱㄱ!! _ 〈제1장_프롤로그, 짬뽕의 기원〉 견고하게 짜인 폐쇄적인 봉건사회에 서양물이 살짝 스쳐 몇몇 사람에게 영향을 끼쳤다고 한들, 난학은 그저 밥 먹는데 스친 다른 음식 냄새뿐이었으니. 서양에 대한 흥미와 관심은 수박 겉핥기 수준을 넘지 못했습니다. 서양 문명의 거대한 총체, 과학적 방법론과 근대철학, 자연과학과 각종 공학, 시민혁명, 인본주의, 자본주의 등 서양이들 스스로 문명이라 일컫는 모든 것. 난학이라는 작은 구멍으로는 도저히 그 크기조차 가늠할 수 없는 다른 우주였습니다. _ 〈제9장_히키코모리의 숨구멍〉
행복 저글링
새빛에듀넷 / 김영안 글 / 201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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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에듀넷소설,일반김영안 글
우리는 ‘행복’이라는 단어를 매우 빈번하게 접하고, 또 머릿 속에 그리며 생각한다. 과연 행복은 무엇일까? 행복은 무엇으로 구성되는 걸까? 행복은 확실히, 무언가 하나만으로는 만들어낼 수는 없다. 나와 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상황들이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루어야 비로소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행복 저글링』에서는 행복을 이루는 요소를 ‘일’, ‘돈’, ‘건강’, ‘관계’, ‘자아’ 이렇게 다섯 개의 공으로 묘사한다. 또한 우리 젊은이들에게 ‘행복이 과연 가능한 것인가’라며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지며, 이 시대를 사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삶에 이르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진솔하고 실효성 있게 풀어놓았다. 프롤로그 첫 번째 공. WORKING 일 1. 요즘 세상에 꿈의 직장이라니! 2. 어차피 해야 할 일은 누구보다 완벽하게 하라 3. 직장에서 행복을 결정하는 두 가지 질문 4. 직업을 천직으로 승화시키기 5. 이직과 캐리어패스career path 6. 평생 남의 일만 하고 살 거야? 두 번째 공. MONEY 돈 1. 직위와 연봉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나? 2. 부자들의 집착, 어플루엔자Affluenza 3. 도대체 얼마나 벌어야 행복해질까? 4. 자신에게 냉정한 검약, 타인에게 냉정한 인색 세 번째 공. HUMAN RELATIONSHIP 관계 1. 눈높이를 맞추려면 높은 쪽이 내려와야 한다 2. 왕따, 공공의 희생양은 되지 마라 3. 먼저 주는 능력, 행복의 특효약 4. 왜 나는 마당발이 못 될까? 5. 가장 친한 친구 다섯을 합치면? 바로 당신 6. 상대적 행복의 추구 네 번째 공. HEALTH 건강 1. 먹는 것이 그 사람이다 2. 건강하게 산다는 건 일관성 있게 산다는 것이다 3.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 다섯 번째 공. SELF-DEVELOPMENT 자아 1. 배움, 자기 인생을 사는 것 2. 청춘의 방황은 짧고 깊게 하는 게 중요하다 3. 창의는 천부적 재능이 아니다 4. 매일 하루는 각각 작은 일생과 같다 다섯 개 공의 행복 저글링 1. 행복은 바로 당신 곁에 있다 2. 이제 행복해질 방법을 실천합시다 에필로그 코카콜라 전 회장 더글라스 대프트는 “인생을 5개의 공을 던지고 받아야 하는 저글링(juggling)이라고 가정해보자” 라고 말했다. 그리고 각각의 공을〈일, 가족, 건강, 친구, 영혼〉이라고 명명했다. 그러고는 일이라는 공은 고무공이라서 떨어뜨리더라도 바로 튀어 오르지만, 나머지 4개는 유리로 되어 있어, 이 중 하나라도 떨어뜨린다면 그것은 긁히고 상처 입고 깨져서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될 수 없을 거라고 했다. 그는 아마 행복을 위한 다섯 개의 공 중 일을 제외한 나머지 네 개가 실은 더 지키기 어려우며 위태로운 것임을 강조한 것 같다. ‘행복’은 현대를 사는 우리가 가장 빈번하게 듣고, 또 머릿속에 맴도는 말이다. 그런데 ‘행복하냐’고 묻는 수많은 행복조사들에 따르면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유난히 행복지수가 낮은 나라로 나온다. 행복은 무엇일까? 행복은 무엇으로 구성되는 걸까? 행복은 확실히, 무언가 하나만으로는 만들어낼 수는 없다. 나와 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상황들이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루어야 비로소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 행복은 무엇으로 구성되는가, ‘행복’의 파랑새는 저절로 날아오지 않는다. 내 인생을 점검하는 다섯 개 공의 행복 저글링 저자는 ‘88만원세대’라고까지 불리게 된 우리 젊은이들에게 ‘행복이 과연 가능한 것인가’ 조심스레 질문했다. 그리고 더글라스 대프트가 말한 다섯 개의 공을〈일, 돈, 건강, 관계, 자아〉라는 공으로 바꾸었다. 우리 시대를 사는 이들이 행복한 삶에 이르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진솔하고 실효성 있게 풀어놓았다. 행복은 파랑새를 닮아 있다. 매우 추상적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 행복은 그 겉모양과 달리 꽤 실질적인 범위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아 위안이 된다. 책에 따르면 행복은 마냥 기다리면 되는 게 아니라 준비해서 이룩하는 것이다. 우리가 어느 시점에서 ‘행복’이라는 파랑새를 만났다면, 그것은 우리가 ‘가급적 이른 시점에’ 행복을 구성하는 다섯 개의 요소를 잘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그리는 성경 : 구약편
두란노 / 이문범 (지은이) / 2020.11.11
22,000원 ⟶ 19,800원(10% off)

두란노소설,일반이문범 (지은이)
지리와 성경을 직접 연결하는 책이다. 먼저 성경을 펴고 해당하는 말씀을 읽는다. 그후 이 책의 표를 보고 성경에 형광펜으로 해당 지역을 칠한다. 그 다음엔 지도에 성경 구절과 핵심 키워드를 쓰면 뇌리에 박혀 성경이 입체적으로 읽힌다. 그 후 완성된 지도를 보면 각 성경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뚜렷이 발견할 수 있다. 이 방식대로 하다 보면 통독할 때는 발견하지 못한 보석들을 캘 수 있다. 이 책은 수요예배나 그룹별 성경공부 때 활용하기 좋다. 에는 2번씩 그려볼 수 있도록 지도를 2장 배치했으며, OHP 필름은 2장 넣어 종이에 대고 그렸다 지웠다 할 수 있도록 했다.프롤로그 일러두기 구약개관: 창세기 10장을 중심으로 part 1. 모세오경 창세기 창세기의 주요 무대: 메소포타미아, 네게브 창세기 그리기 창세기 핫 플레이스: 그랄, 브엘세바 출애굽기 출애굽기의 주요 무대: 나일강 지역, 시내 광야 출애굽기 그리기 출애굽기 핫 플레이스 :: 카이로, 마라, 르비딤 레위기 레위기의 주요 무대: 시내산 레위기 그리기 레위기 핫 플레이스 :시내산 지역 민수기 민수기의 주요 무대: 신 광야, 바란 광야, 아라바 광야, 에돔, 모압 민수기 그리기 민수기 핫 플레이스 : 엔 아브닷, 페트라, 길하레셋, 세렛강, 아르논강 신명기 신명기의 주요 무대: 길르앗, 암몬 지역, 바산 신명기 그리기 신명기 핫 플레이스 : 헤스본, 느보산, 모압 평지, 랍바 암몬 part 2. 역사서 1 여호수아 여호수아의 주요 무대: 요단 계곡 하류 여호수아 그리기 여호수아 핫 플레이스 : 여리고, 베다니, 아담, 벧산, 숙곳 사사기 사사기의 주요 무대: 이스르엘 골짜기 사사기 그리기 사사기 핫 플레이스 : 하롯샘, 이스르엘성 룻기·사무엘상 룻기·사무엘상의 주요 무대: 유다 산지 룻기·사무엘상 그리기 룻기·사무엘상 핫 플레이스 사무엘하 사무엘하의 주요 무대: 베냐민 산지 사무엘하 그리기 사무엘하 핫 플레이스 : 기브온 산당, 다윗성 개론 part 3. 역사서 2 열왕기상 열왕기상의 주요 무대 : 에브라임 산지 열왕기상 그리기 열왕기상 핫 플레이스 : 세겜, 그리심산과 에발산, 실로, 사마리아 열왕기하 열왕기하의 주요 무대 : 갈멜 산지 열왕기하 그리기 열왕기하 핫 플레이스 : 므깃도, 갈멜산 엘리야수도원 역대상 역대상의 주요 무대: 예루살렘 다윗성 역대상 그리기 역대상 핫 플레이스 : 다윗성의 궁전터, 계단식 성벽, 기혼샘, 워런 수구, 히스기야 터널, 실로암, 다윗 성벽,다윗과 솔로몬의무덤 역대하 역대하의 주요 무대: 예루살렘 성전산 역대하 그리기 역대하 핫 플레이스 :성전산 터, 성전의 벽과 문, 알 아크사, 황금돔 포로기 이후 포로기 이후의 주요 무대: 쉐펠라 포로기 이후 그리기 포로기 이후 핫 플레이스 : 벧세메스, 소고, 마레사, 라기스 part 4. 시가서, 선지서 시가서 시가서의 주요 무대: 유대 광야, 염해 시가서 그리기 시가서 핫 플레이스 :마사다, 엔게디, 쿰란, 엔파랏, 아사셀산 선지서 선지서의 주요 무대: 아람, 베니게 선지서 그리기 선지서 핫 플레이스 : 다메섹, 두로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그리고, 발견하고, 찬양하라! 누구나 쉽게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개론 같은 책! 이 책은 지리와 성경을 직접 연결하는 책이다. 먼저 성경을 펴고 해당하는 말씀을 읽는다. 그후 이 책의 표를 보고 성경에 형광펜으로 해당 지역을 칠한다. 그 다음엔 지도에 성경 구절과 핵심 키워드를 쓰면 뇌리에 박혀 성경이 입체적으로 읽힌다. 그 후 완성된 지도를 보면 각 성경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뚜렷이 발견할 수 있다. 이 방식대로 하다 보면 통독할 때는 발견하지 못한 보석들을 캘 수 있다. 이 책은 수요예배나 그룹별 성경공부 때 활용하기 좋다. 에는 2번씩 그려볼 수 있도록 지도를 2장 배치했으며, OHP 필름은 2장 넣어 종이에 대고 그렸다 지웠다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의 특징 1 성경을 제대로 통독할 수 있다. 성경 통독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알려면 그리기를 해보면 안다. 이 책은 구약의 사건이 언제, 어디서 일어났는지 명쾌히 알려 주기에 성경을 입체적으로 통독할 수 있다. 2 성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구약성경의 한 권, 혹은 큰 사역을 한 장의 지도에 옮겨 놓을 수 있다. ‘부록-지도 그리기’에 여러 번 그려 보라. 3 성경의 의도를 알 수 있다. 성경의 사건을 그려 놓고 지도를 자세히 보면 성경 사건의 순서와 저자의 의도가 보인다. 읽기만 할 때 발견하지 못하는 각 권의 특징을 지도를 그리면서 분명히 알 수 있다. ‘지도의 의미와 교훈’ 부분에서 그 의미를 더욱 확장하여 볼 수 있다. 4 성지순례를 복습 혹은 준비할 수 있다. 성경의 핫 플레이스는 성지순례에서 많이 방문하는 장소들이다. 이를 통해 배경을 깊이 이해할 수 있고, 각 장소에서 일어난 사건이 성경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게 된다. 5 누구나 성경을 가르칠 수 있다. 동영상(www.youtube.com/user/sheeper64)이나 세미나를 통해 더 자세히 보고 들으면,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다. 수요예배나 성경 공부 모임에 유용하다.각 권의 성경은 한 지역에 집중된다출애굽하여 가나안을 차지한 이스라엘은 지역별로 성경 각 권의 역사를 품게 되었다. 네게브에는 창세기 사건이 집중되었고, 시내 광야에서는 출애굽기 사건이, 시내산에서는 레위기 말씀을 받았다. 바란 광야와 에돔과 모압 지역에서는 민수기 사건이, 길르앗과 모압 평지에서는 신명기 말씀이 주어졌다. 요단 계곡은 여호수아, 이스르엘 골짜기에서는 사사기 사건이 집중되고, 유다 광야는 시편, 유다 산지와 쉐펠라에서는 사무엘상, 베냐민 산지에서는 사무엘하, 에브라임 산지에서는 열왕기상, 갈멜산지에서는 열왕기하 사건이 집중되었다. 심지어 갈릴리에서는 사복음서 전반부가, 예루살렘에서는 사복음서 후반부가, 해안 평야인 블레셋과 사론 평야에서는 사도행전 전반부 사건이 집중되다가 사도행전 후반부부터 지중해 지역으로 성경 사건이 펼쳐졌다. 3 지도의 의미와 교훈01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일 뿐 아니라 성경 배경의 조상이다.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메소포타미아의 남쪽 갈대아 우르에서 출발한다. 바벨탑이 있던 곳, 문화가 번창했던 농업 중심의 지역에서 북쪽 하란으로 옮기면서 삶의 방식이 유목민으로 바뀌었다. 유목민으로 준비된 아브라함은 진짜 본토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떠난다. 그는 상대적으로 척박한 수리아 광야를 들러서 가나안으로 갔다. 그리고 약속의 땅이지만 기근에 견디지 못하는 땅, 이용할 강이 없는 땅인 가나안에서 항상 물이 있는 나일강 지역으로 옮겼다.결국 아시아에서 아프리카로 이동한 것이다. 그는 이동하는 중에 제단을 쌓으면서 자신이 지나간 모든 지역을 성경의 역사 배경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런 대이동이 가능한 이유는, 고고학적으로 보아도 이 시기가 어떤 큰 힘이 무너진 혼란기여서 이동이 자유로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자신의 아내조차도 누이로 속여 생명을 보존해야 하는 매우 불안정한 시기였다.소돔과 고모라 지역에 엘람 왕 그돌라오멜 연합군이 쳐들어왔는데 이는 2000km가 넘는 원정이었다. 소금 전쟁으로 여겨지는 성경의 첫 전쟁은 국제 전쟁이었다. 그러나 조카를 구해 기업 무름을 하려는 한 유목민, 아브라함의 기습 작전이 전쟁의 승패를 갈라놓았다. 이 전쟁 결과 가나안 지역의 사람들은 아브라함에게 감사했다. 멜기세덱은 여호와의 제사장이기도 했지만 가나안 중심에 있는 예루살렘의 왕이기도 했다. 그와 소돔 왕은 아브라함에게 감사했고, 이로 인해 아브라함과 그 자손의 위치는 공고해졌음이 분명하다.02 이삭은 네게브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삶을 살았다. 네게브가 수시로 기근이 들고 힘든 환경이지만 비가 오면 100배로 거둘 수 있는 땅이라는 사실을 이삭을 통해 알게 된다. 또한 네게브의 우물은 그지역의 인공 오아시스와 같은 것으로, 우물 파는 일을 통해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심을 보여 주었다. 블레셋 왕 아비멜렉은 이삭이 네게브에서 농사해서 100배를 남기고, 파는 우물마다 물이 나오는 것을 보고 그가 하나님의 사람임을 인정하고 평화조약을 맺었다.03 야곱은 할아버지와 버금가는 지경을 배경 삼아 살았다. 할아버지 아브라함이 사용하던 길을 사용하며 족장의 도로를 완성하기도 했다. 그는 기념비적인 장소마다 이름을 남겼고, 그 이름은 지역과 도시 이름이 되곤 했다. 특히 꿈에 하늘 사닥다리를 본 곳을 하나님의 집이라는 ‘벧엘’이라 칭했고, 라반과 만나 증거의 무더기를 쌓고 평화조약을 맺은 곳을 ‘갈르엣’이라 하였다. 갈르엣은 후에 ‘길르앗’이 되었다. 이외에도 하나님의 군대 진영이라는 ‘마하나임’, 하나님의 얼굴을 보았다는 ‘브니엘’, 우릿간을 지었다는 ‘숙곳 ’ 등이 도시 이름이 되었다. 세겜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즉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는 제단을 쌓은 것도 아브라함이 여호와께 땅의 약속을 받은 장소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외에도 자기를 돌봐주던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의 죽음을 애곡하면서 통곡의 상수리나무라 이름 붙인 ‘알론바굿’은 후에 여사사 드보라가 등장하는 배경이 되었고(삿 4:5), ‘라헬의 묘실’은 사울왕이 교훈을 받는 장소로 사용되었다(삼상 10:2).04 요셉은 국제 해안도로인 해변길을 제대로 이용했다. 밧단아람에서 태어나 가나안에 온 요셉은 형들에게 도단에서 팔려 상인들이 이용하는 해변길을 따라 애굽으로 팔려 갔다. 어떻게 보면 야곱보다 요셉이 먼저 아브라함의 배경을 밟았다. 야곱은 요셉의 초청을 받아 브엘세바에서 마지막 제사를 드리고 가나안을 떠나 애굽으로 입성한 후 죽었다.
눈부신 안부
문학동네 / 백수린 (지은이)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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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백수린 (지은이)
발표하는 작품마다 흔들림 없는 기량을 보여주며 평단과 독자의 신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소설가 백수린의 장편소설. 2011년 데뷔한 이래 세 권의 소설집과 한 권의 중편소설, 짧은 소설들과 산문을 발표하는 동안 조급해하지 않고 장편의 그릇에 담고 싶은 이야기를 기다린 그가 등단 12년 만에 펴내는 첫 장편소설인 만큼 이 작품의 탄생이 더욱 반갑고 귀하다. 『눈부신 안부』는 2021년 봄부터 2022년 봄까지 계간 『문학동네』에 ‘이토록 아름다운’이라는 제목으로 절찬리에 연재되었다. 작가는 특유의 성실하고 꼼꼼한 소설쓰기로 연재와 개고에 임한 끝에 지극히 완성도 높고 아름다운 첫 장편을 자신의 이력에 추가하게 되었다. 백수린이 그간 이루어낸 이러한 성취가 집대성된 작품이다. 비극적 사건을 회피하려 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인해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하던 한 인물이 어른이 된 후 한층 품 넓은 시야로 서툴렀던 자신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좇는다. 차분하게 쌓여가는 서사 속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진정한 치유와 성장에 도달하려는 한 인간의 미더운 움직임이 백수린의 다정한 문장으로 그려진다. 읽어나가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아름다운 결이 지고, 나를 둘러싼 세계가 확장되는 근사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지금까지의 백수린 소설세계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눈부신 안부 _007 작가의 말 _312이 아름답고 강렬한 발신의 책이, 착신과 회신으로 다음 이야기들을 탄생시킬 것이다. _정세랑(소설가) 어째서 이토록 부드럽고 단단한 힘이 있어서, 삶을 조금 더 살아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걸까.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정한 마음이 전하는 안부만으로도 가능해지는 삶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_안미옥(시인) 문장에 담길 수 있는 아름다움의 극치 눈부시게 서툴렀던 시절에 바치는 백수린 첫 장편소설 발표하는 작품마다 흔들림 없는 기량을 보여주며 평단과 독자의 신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소설가 백수린의 장편소설 『눈부신 안부』가 출간되었다. 2011년 데뷔한 이래 세 권의 소설집과 한 권의 중편소설, 짧은 소설들과 산문을 발표하는 동안 조급해하지 않고 장편의 그릇에 담고 싶은 이야기를 기다린 그가 등단 12년 만에 펴내는 첫 장편소설인 만큼 이 작품의 탄생이 더욱 반갑고 귀하다. 『눈부신 안부』는 2021년 봄부터 2022년 봄까지 계간 『문학동네』에 ‘이토록 아름다운’이라는 제목으로 절찬리에 연재되었다. 작가는 특유의 성실하고 꼼꼼한 소설쓰기로 연재와 개고에 임한 끝에 지극히 완성도 높고 아름다운 첫 장편을 자신의 이력에 추가하게 되었다. 백수린은 첫 소설집 『폴링 인 폴』에서 일찍이 “충실한 기본기”는 물론 “안정적인 보조와 감각으로 자기 세계를 부풀려가는 정통적인 스타일”(문학평론가 서영채)을 보여주었고, 두번째 소설집 『참담한 빛』을 통해 누군가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안전한 껍질이 “더 깨진다고 하더라도 세계를 샅샅이 알고 싶다고 마음먹”(소설가 김연수)게 되는 순간을 포착하며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주제의식을 더욱 섬세하게 벼려냈다. 그리고 작가에게 2020 한국일보문학상을 안겨준 세번째 소설집 『여름의 빌라』로 “인생의 불가사의에 대해 가장 우아하게 말하는 법. 그런 걸 찾는다면 이 소설을 읽어야 한다”(시인 박연준)는 평을 받으며 삶의 불가해한 아름다움을 문장 위에서 구현하는 독보적인 감각을 드러내 보였다. 『눈부신 안부』는 백수린이 그간 이루어낸 이러한 성취가 집대성된 작품이다. 비극적 사건을 회피하려 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인해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하던 한 인물이 어른이 된 후 한층 품 넓은 시야로 서툴렀던 자신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좇는다. 차분하게 쌓여가는 서사 속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진정한 치유와 성장에 도달하려는 한 인간의 미더운 움직임이 백수린의 다정한 문장으로 그려진다. 읽어나가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아름다운 결이 지고, 나를 둘러싼 세계가 확장되는 근사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지금까지의 백수린 소설세계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타국에서 자신이 있을 곳을 홀로 마련해야 했던 한 아이를 다정히 보듬어준 파독간호사 여성들 그들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 넓어진 시야로 유년을 바라보면서 과거의 그림자에서 벗어나보려는 진중한 발걸음 『눈부신 안부』의 책장을 펼치면 타인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성실히 거짓말을 해야 했던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그 소녀의 이름은 ‘이해미’. 1994년 도시가스 폭발 사고로 친언니를 한순간에 잃고 너무 일찍 인생의 비극성을 깨달아버린 아이다. 엄마와 아빠는 언니를 잃은 고통을 해미에게 감추지 못할 정도로 힘겨워하고, 여동생 ‘해나’는 아직 어려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는 듯 마냥 해맑아 보인다. 장녀가 된 해미는 선의의 거짓말로 엄마 아빠를 안심시키고 해나의 응석을 받아주며 혼자 슬픔을 삼켜낸다. 아빠와 별거하기로 결정한 엄마를 따라 해나와 함께 독일 G시로 이주하게 되었을 때도 해미는 가족들에게 속마음을 숨길 뿐이다. 살아 있는 게 내가 아니라 언니였다면 언니는 틀림없이 엄마 아빠를 기쁘게 해주었을 텐데. 그런 생각이 들면 참을 수 없이 괴로웠다. “좋아요.” 나는 한국에서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소리를 듣는 것만큼이나 낯선 나라로 가는 것이 싫었지만, 엄마 아빠를 위해 그렇게만 말했다.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는 때로 체념이 필요했다.(30쪽) G시에서도 해미는 낯선 환경에서 혼자서도 잘 적응하고 있는 것처럼 가장하기 위해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는 무혐의의 거짓말을 이어간다. 그런 해미의 고독과 불안을 가장 먼저 눈치채고 따뜻하게 손 내밀어준 사람은 해미의 친이모 ‘행자 이모’다. 행자 이모는 파독간호조무사가 되어 건너간 독일에 정착하여 ‘마리아 이모’와 ‘선자 이모’, 그 밖의 많은 파독 간호 여성들과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가고 있다. 수많은 ‘이모’들의 보살핌 속에서 해미는 자신보다 앞서 타국에 자리잡기 위해 온 힘을 다했을 파독간호사들의 건강한 활력과 긍정성에 감화된다. 그 여성들이 가족과 국가를 위해 삶을 희생한 집합체가 아닌 개별 주체로서 내뿜는 고유한 개성과 매력을 접하며, 해미는 멈춰 있던 일상을 조금씩 재가동한다.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르겠을 정도의 아름다움이지?” 나는 갑작스러운 말에 흠칫 놀라 선자 이모를 돌아다보았다. 선자 이모의 시선은 내가 아니라 흰빛이 너울대는 나무 아래서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 쪽을 향하고 있었다. “내년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걸 볼 수 있을 테니 살아야지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아름답지?” 언제나 표정이 적어 화난 것처럼 보이던 선자 이모의 얼굴에 드리워진 꽃그늘이 바람이 불 때마다 레이스처럼 어른거렸다. 마리아 이모가 우리를 웃기기 위해 일부러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취할 때마다 꽃물이 번지듯 환해지던 선자 이모의 얼굴.(74쪽) 마리아 이모의 딸 ‘레나’, 선자 이모의 아들 ‘한수’를 사귄 후 해미의 독일 생활은 더욱 찬란히 빛나기 시작한다. 한수가 해미와 레나에게 비밀스러운 부탁을 해오면서 세 아이의 우정은 한결 끈끈해지는데, 그 부탁이란 한수의 엄마인 선자 이모의 첫사랑을 함께 찾아달라는 것이다. 아이들은 첫사랑의 정체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선자 이모의 일기를 몰래 읽어나간다. 일기 속에는 선자 이모가 1973년 독일로 떠나온 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간직해온 애달픈 사랑 이야기가 흩어져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 첫사랑의 이니셜이 ‘K.H.’라는 사실뿐. K.H.를 찾기 위해 온갖 추리와 상상을 펼치며 친구들과 몰려다니는 동안, 해미는 점차 밝고 천진한 모습을 되찾아간다. 나는 도시를 조금씩 좋아하게 되었으며, 그곳이 내 자리라고 느끼기 시작했다. 마침내 우리 가족도 행복에 거의 가까워져 있는 것 같았다. 그건 언니가 떠오르면 죄책감이 느껴질 만큼의 행복이었다. 죄책감이 가슴을 쿡쿡 찌를 때마다 속으로 언니에게 말을 걸어야 했을 만큼의 행복. “언니, 사람의 마음엔 대체 무슨 힘이 있어서 결국엔 자꾸자꾸 나아지는 쪽으로 뻗어가?”(109쪽) 그러나 자신이 있을 곳을 드디어 마련했다는 따스한 안도감도 잠시, 한국에 외환위기가 닥친 1997년, 해미는 또 한번 커다란 상실을 겪은 채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해미는 여전히 유년의 비극에 붙들려 있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 타인과의 깊은 교류를 자제하며 지내던 해미는 어느 날 대학 동창이면서 미묘한 연애 감정을 주고받기도 했었던 ‘우재’와 우연히 재회한다. 그리고 해미의 마음을 열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우재로 인해 타인을 향한 해미의 감각이 다시금 깨어나기 시작한다. 해미는 다시 한번 선자 이모의 일기를 읽으며 K.H.를 찾아보기로 결심한다. 오랫동안 고스란히 묻어두었던 상처를 들추어 실패로 남겨두었던 지난 일들을 바로잡을 수 있다면,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우재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볼 수도 있으리라 믿으며. 이제, 거대한 슬픔을 감당하기에는 너무 여렸던 어린 자신과 대면하기 위한 해미의 용기 있는 전진이 시작된다. 슬픔의 터널을 지나 쏟아지는 환한 빛처럼 긴 시차를 두고 도착한 애틋한 화해의 인사 『눈부신 안부』는 어린 시절 선자 이모의 첫사랑 K.H.를 찾으려 했던 해미가 그후 20여 년이 지나 다시 한번 K.H.를 찾아 나서는 과정이 서사의 굵직한 줄기를 이룬다. 이 두 번에 걸친 시도를 통해 해미는 자신이 그사이 훌쩍 성장했음을 느낀다. 어렸던 자신의 시선으로는 끝끝내 알아챌 수 없었을 K.H.에 관한 단서를 하나씩 찾아내면서, 해미는 자신을 좌절하게 만들었던 유년 시절의 한계가 당시로서는 필연적인 것이었음을 인정해나간다. 이처럼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넓어진 시야를 통해 과거를 용인함으로써 해미는 머지않아 과거가 될 현재의 자신까지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해미가 자기 자신과 화해하며 눈부신 도약을 이루는 과정을 지켜봐주는 타인들의 존재 또한 소중하다. 그들은 해미가 스스로를 고립시킨 내면세계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해미의 안부를 묻는다. 인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타인에게 선뜻 손 내미는 이러한 행위가 때로 누군가의 삶을 구원하기도 한다고 소설은 말한다. 이 다정한 소설을 펴내며, 이제 백수린은 독자를 향해 손을 내민다. “이 책이 누구든 필요한 사람에게 잘 가닿아 눈부신 세상 쪽으로 한 걸음 나아갈 힘을 줄 수 있었으면”(백수린, ‘작가의 말’) 좋겠다고. 미처 눈치채지 못했을 뿐 어느새 당신에게도 소중한 이들에게 용기 내어 다가갈 힘이 차올랐을 거라고. 『눈부신 안부』에는 삶의 갖가지 비극으로 인해 멀어졌던 타인과의, 나아가 자기 자신과의 진심어린 화해라는 쉽지 않은 일을 해나가기로 다짐한 인물들의 발걸음이 그려져 있다. 그 진중한 발걸음에 실린 힘은 읽는 이에게로 고스란히 전달되어 더욱 상냥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어가려는 현실의 동력으로 전환된다. 허구의 세계로부터 창출된 실재하는 힘. 이것이야말로 소설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응원이 아닐까.“하지만 기억하렴. 그러다 힘들면 꼭 이모한테 말해야 한다. 혼자 짊어지려고 하면 안 돼. 아무리 네가 의젓하고 씩씩한 아이라도 세상에 혼자 감당해야 하는 슬픔 같은 건 없으니까. 알았지?” 그곳에서 나는 그저 온전한 나였고, 레나는 온전한 레나였으며, 우리는 온전한 우리였다. 그런 시간은 이모가 시장에서 떨이로 사온 무른 산딸기나 살구로 만들어주던 잼처럼 은은하고 달콤해서, 나는 너무 큰 행복은 옅은 슬픔과 닮았다는 걸 배웠다. 소용없는 짓인 줄 알면서도 하고 마는 그 바보 같은 마음이 간절함이란 말을 들은 이상 그때의 나는 외면할 수 없었을 것이다. 간절한 마음이라면 나 역시 이미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어쩌면 그때 나는 증명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세상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고 나 역시 앞으로 점점 더 나빠지리란 걸 덜컥 예감해버렸지만, 아직은 내게 그러한 흐름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걸 말이다.
조각의 유통기한
이봄 / 이지혜 지음 /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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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소설,일반이지혜 지음
'이제야'라는 필명으로 시를 쓰는 시인 이지혜. 2012년 계간 문예지 「애지」를 통해 등단했고 산문집 , 를 냈다. 등단할 때부터 사용한 독특한 필명 '이제야'는 그녀가 좋아하는 단어라고 한다. 사전적 뜻은 '말하고 있는 이때에 이르러 비로소'인데 시를 쓰는 것도 이와 비슷하다고. 그의 말을 빌리자면, 어딘가에 존재하는 것들을 말言로, 그중에서도 특히 시詩로 표현해야 그제야 오롯이 '내 것'이 되는 것 같다고 한다. 그는 시라는 건, 시를 쓰게 하는 순간이 있어야만 탄생한다고 한다. 시인 자신의 등단이 딱 그러했다. 우연히 알게 된 문인들 여럿과 통영을 다녀온 뒤 뜻밖에 떠오른 시상으로 적어나간 시들이 시 전문 계간지에 당선되면서 등단에 이르게 된 것이다. 등단 후 시를 써오면서도 마찬가지였다. 시란 가만히 앉아 있다고, 시를 한 편 써볼까 한다고 써지는 게 아니었다. 그래서 이지혜는 시를 쓰며 수첩에 그 시의 배경이 된 결정적 순간들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는데, 그 습관의 소산이 바로 이 책이다. 은 40편의 시와 그 시를 있게 한 문장들의 기록이다.작가의 말 제1부 너의 시간과 나의 기억과 / 언제나 빠른 정류장 영원한 시제에서 순간을 살면서 / 시간 삭제법 기억의 숲에서 / 소매의 자세 이미 마른 꽃에 물을 주는 일 / 말린 시간들 햇비가 내리던 날 / 우연한 몽타주 이름 지어지지 않은 힘을 위해 / 찰나의 무게 나만 몰랐던 이색적인 이야기 / 마중과 배웅이 지나가는 시간 마음이 허공을 날아서 / 전하면서 사라지는 것 달의 마음 / 달을 그린 연필 빈자리의 자리 / 서로가 그때에서 사라질 때 그림자를 보는 연습 / 그림의 그림자 물건의 사연 / 나만 없는 방 그렇고 그런 일들 / 새벽을 위한 예의 닮은 시간들 / 벌써 잊고 아직 기억하는 앉는 자리마다 사랑이 되어 / 천천히 그러나 영원히 말의 주소 / 용건 없는 만남 제2부 근거 없는 날들 / 어제의 봄과 오늘의 여름 지우면서 기억한다는 것 / 시작되는 끝들 뒤로 가는 달력 / 달력을 뒤에서부터 세는 일 서로를 경계할 만큼만 / 가장 안락한 거리 조각의 유통기한 / 착각의 각도 문장의 힘 / 문장의 세계 흔한 보석 같은 / 어느 보통의 연애 건강한 시간 / 시간만 지난 시간 마음 전시장 / 벽의 장르 안녕, 낭만 / 낭만의 역할 작고 위대한 단위 / 우리의 모든 테마 입 없이 사랑을 말하는 법 / 조용한 날씨 감정의 두께 / 피아노 조율법 입술의 음악 / 음악의 탄생 매일 시작되는 전시회 / 끝나지 않는 끝 마음의 구역 / 시계도 모르는 시간 제3부 감정의 반 / 사랑은 언제나 반의 여행과 반의 일상 한끝의 크기 / 쉽게 태어난 에피소드 꽃다운 건강 / 바삭한 열정 누구에게나 정류장이 있다 / 가장 실재하는 정류장 아름다움을 지켜주는 선에서 / 우리는 매일 반이 된다 맛있는 여행 / 이해할 수 없는 일들 우리의 암호 / 차차 시간이 앉은 자리 / 먼지로 만든 달력 해설 미학적 시간이여, 오라 _이은규(시인) “매일매일 찾아오지만 우리가 미처 감지하지 못한 기적들에 대한 기록.” _이은규 (시인) 40편의 시와 그 시를 있게 한 문장들의 기록 ‘이제야’라는 필명으로 시를 쓰는 시인 이지혜. 2012년 계간 문예지 애지를 통해 등단했고 산문집 그런 사람 그곳과 사귀다를 냈다. 등단할 때부터 사용한 독특한 필명 ‘이제야’는 그녀가 좋아하는 단어라고 한다. 사전적 뜻은 ‘말하고 있는 이때에 이르러 비로소’인데 시를 쓰는 것도 이와 비슷하다고. 그의 말을 빌리자면, 어딘가에 존재하는 것들을 말言로, 그중에서도 특히 시詩로 표현해야 그제야 오롯이 ‘내 것’이 되는 것 같다고 한다. 그는 시라는 건, 시를 쓰게 하는 순간이 있어야만 탄생한다고 한다. 시인 자신의 등단이 딱 그러했다. 우연히 알게 된 문인들 여럿과 통영을 다녀온 뒤 뜻밖에 떠오른 시상으로 적어나간 시들이 시 전문 계간지에 당선되면서 등단에 이르게 된 것이다. 등단 후 시를 써오면서도 마찬가지였다. 시란 가만히 앉아 있다고, 시를 한 편 써볼까 한다고 써지는 게 아니었다. 그래서 이지혜는 시를 쓰며 수첩에 그 시의 배경이 된 결정적 순간들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는데, 그 습관의 소산이 바로 이 책이다. 조각의 유통기한은 40편의 시와 그 시를 있게 한 문장들의 기록이다. 이 책은 산문 다음에 그와 짝을 이루는 시가 등장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각각의 산문은 시의 배경이 되는 순간, 또는 시가 탄생한 일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러나 이 산문들은 단지 시를 쓰기 위해 아무렇게나 쓰인, 구겨버린 종이 위의 글이 아니다. 산문과 시는 각각이 완결된 글로서, 비슷한 듯 다른 듯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시인 이지혜는 독자에게 조금 더 다가가고 싶다는 바람으로 시집 대신 이러한 형식을 택했다고 고백한다. 어쩌면 한 문장으로도 대화를 하는, 시의 기적을 믿어봅니다 그런 날이 있다. 기억을 꺼내려고 사진 하나를 집었다가 찾으려 하지 않던 기억과 밤을 지새우기도 하는. 기억을 집어넣으려다 못내 아쉬워 제대로 다시 회상해본다. 기억은 또다른 기억을 소환해내고 어느덧 잊은 줄 알았던 기억마저 돌아와 있다. 기억이란 그렇게, 없는 듯 살다가도 꽤 열심히 어딘가에서 숨쉬고 있었음을 우연히 알게 되는 것이다. 이지혜는 이 책 전반에서 기억을 깊게 파고들며 탐구한다. 그에게 문장 쓰는 일은 사진첩에 사진을 담아두듯 기억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작은 감정, 작은 에피소드도 유난히 기억하고 싶던 그에게 문장이란, ‘움직이는 감정을 꽉 묶어두는’ 일이자 유한한 세계에서 순간을 지속시키는 유일한 방법이다. 하나 문장과 기억의 엉킴으로 시간을 고정시키고자 하는 작가의 바람을 온전히 이루기란 쉽지 않다. 흐르는 시간 속을 사는 우리의 감정은 세계를 따라 흐르며 움직이고, “문장의 세계란,/ 흐르는 것들 사이에서 흩어지는/ 우리에게는 달콤한 곳”(시 문장의 세계)일지라도 우리가 사는 ‘흐르는 세계’에서는 문장의 기억장치도 때로 오작동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문장은 추억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다고 해도 시제가 변하면서 기억의 조각은 이미 달라져 있기 마련이다. 한때 서로에게 빛이었던 밤하늘의 달과, 시간이 갈수록 울창해지던 우리의 숲 자리는 그곳이 맞는데 왜 그곳에 조각을 맞추려 해도 맞지 않는 것인지. 퍼즐 조각은 낡지도 않았지만 전혀 다른 자리를 찾아야 할 것처럼 자리만 낡아져 있다. 옛 추억이 된 지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조각의 유통기한은 이렇게도 짧다. _산문 조각의 유통기한 중에서 그래서일까? 억지로 과거의 퍼즐을 맞추려는 노력은, 때로는 억지로 기억 하나를 잃게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그리움에 과거를 지금으로 옮겨보지만 이윽고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너의 벤치였는데 너를 앉혀도 너는/ 이제 다른 너”(시 서로가 그때에서 사라질 때)다. “서랍에 둔 한 조각은 맞추지 않을 때 빛났다”(같은 시)라는 작가의 체념에서 보듯, 재연이 불가능한 세계에서는 어쩌면 재연하지 않는 것이 가장 재연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적어도 그때를 믿은 채로, 완성되지 않은 마지막 조각을 안고 살아가면 되니까. 그러나 역설적으로 문장이라는 기억장치의 오작동에서 이지혜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다. 바로 문장은 기록보다 사유에 방점이 찍힌다는 자각이다. 우리는 그 가능성에 관한 작가의 말을 듣게 된다. 가끔 문장을 써놓고 물끄러미 바라다봅니다. 다르게 기억하고 싶어 문장을 바꾸었다가, 이건 기억을 왜곡하는 거구나 싶어 다시 지우개로 지웁니다. 그렇게 솔직한 문장들을 써내려가고 내 마음의 소리를 듣다보니 시를 쓰게 되었죠. 그동안 순간을 잊지 않기 위해 문장을 써왔다면 시는 나를 잘 들여다보기 위해 써왔다고 하는 게 맞을 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시란, 나만의 언어로 써내려가는 가장 솔직한 기록입니다. _‘작가의 말’에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솔직히 말하기이다. 그리고 시를 쓰는 것은 문장들의 기록 속에서 가장 솔직한 ‘나’만을 남기는 작업이다. 곧 이지혜에게 시는 세계를 향해, 대상을 향해, 나 자신을 향해 끝내 포기할 수 없는 화법인 것이다. 이지혜는 “어쩌면 한 문장으로도 대화를 하는, 시의 기적을 믿어”본다고 말하고 있다. 조각의 유통기한이 어느 젊은 시인의 기억수첩을 넘어, 책을 읽는 당신의 기억수첩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그 속에서 당신의 맨얼굴과 잊었던 기억들을 마주하고 그것과 솔직히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그제야 비로소 작가가 말하는 기적은 이루어질 것이다.두 사람이 같은 추억의 짐을 안고 오른 여행길이라 하더라도 도착지는 언제나 다르다. 인생의 한 구간을 정해두고 그 구간을 사랑이라 말했던 두 남녀가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풍경을 보고 같은 대화를 한 짧고도 긴 여정. 왜 그 여정을 끝낸 두 남녀의 기억이 서로 다를까. 마치 같은 구간에서 사랑을 노래했던 음악들이 같은 가사에 다른 음이 붙은 것만 같다. _산문 '너의 시간과 나의 기억과' 중에서 어느 터널을 지났다. 지나는 길목, 터널마다 그야말로 봄이 피어 있었던 때. 나는 조금도 봄을 만끽하지 못했다. 계절 없는 터널을 지나는 사람의 마음이 이런 기분일까. 모두가 꽃을 찍어대는데 그 속에서 다른 계절에 머문 느낌이랄까. 모두가 느끼는 계절을 모르고 나 혼자 어느 특정한 시절에 멈춰 살고 있다면 차라리 계절이 없는 편이 낫겠다는 기분이었다.그 터널을 지나오며 햇빛과 비를 동시에 본 것 같다. 겨울옷을 입고 있지만 옷 속으로 손을 넣어보니 봄이 뛴다. 봄의 시절이. 그래, 우산을 펼쳐도 그토록 눈이 부셨던 날이 있었지. 나는 햇비를 맞았었지. _산문 '햇비가 내리던 날' 중에서 흔적을 걸어두면, 그림이 될까요정물화가 걸린 벽에서움직이지 않는 감정들을 바라봅니다한때는 오른쪽에 한때는 왼쪽에 두었던언어보다 사랑스러운 배치에 대해 생각합니다날아가던 바람이 왼쪽에 앉을 때정지한 사물들이 휘청이기 시작합니다풍경화가 걸린 벽에서껴안은 구간의 감정들을 바라봅니다여기에서 저기까지만 싹둑, 한 계절로 담았던편집된 공간에 대해 생각합니다지나가던 구름의 손이 다른 곳을 더듬을 때나무와 지붕의 대사가 달라집니다그림을 걸어두면, 흔적이 살아날까요 _시 '벽의 장르' 전문
사라진 편지
동아일보사 / 류지용 글 / 201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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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소설,일반류지용 글
조선의 천재시인 허난설헌, 아름다운 시 뒤에 감춰진 조선여류시인의 드라마틱한 삶과 꿈 조선시대 대표적인 여류시인 허난설헌의 삶을 그린 장편소설이다. 허난설헌의 동생 허균이 누이의 수려한 글에 매료된 중국의 황제에게 누이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 이 작품은 세도가 집안의 종부로 불행했던 결혼생활과 두 아이를 일찍 여읜 슬픔 속에 살아간 허난설헌의 파란만장한 삶이야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아버지 허엽 밑에서 시서화를 배운 허초희(난설헌)는 어려서부터 뛰어난 글재주를 보였다. 아버지 허엽 밑에서 시서화를 배운 허초희(난설헌)는 어려서부터 뛰어난 글재주를 보였다. 세상의 변화를 꿈꿔온 허균은 누이에게 규방보다 더 큰 세상이 있다고 충고하고 시 모임에 데려간다. 남장을 하고 나선 초희는 그 모임에서 마음에 품은 단 한명의 사랑, 왕견을 만난다. 그들은 시문을 주고받으며 마음을 키워나가는데……. 닫힌 세상을 향해 부용꽃 같은 시를 토해낸 허난설헌. 우리 역사상 최초로 해외 베스트셀러가 된 시집을 쓴 조선의 여인. 그러나 세상은 그녀를 규방에 가두어 죽어가게 했다! 제42회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 당선작! “시혼? 한 집안의 종부에게 시혼이라니!” 세도가 집안의 종부, 불행했던 결혼생활, 두 아이를 일찍 여읜 슬픔. 시 하나로 이 모든 고난을 초월한 천재 시인 허난설헌. 아름다운 시 뒤에 감춰진 조선여류시인의 드라마틱한 삶과 꿈이 펼쳐진다! - 허균이 누이의 부음을 들은 것은 허초희가 죽은 지 일주일도 더 지나서였다. 그만큼 허초희의 삶과 죽음을 방치한 남편과 시어머니였다. 누이의 방에 있던 시서화들을 모아 집으로 들고 돌아온 허균은 누이의 많은 시들이 불태워져 사라졌다는 것을 듣게 된다. 그래도 몇 점 남아있는 누이의 흔적에서 초희의 마음을 읽는다. 허균은 누이의 글을 갈무리해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대사 주지번과 황제에게 글을 보인다. 뛰어난 글을 쓴 사람이 누구냐며 궁금해하는 황제에게 허난설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버지 허엽 밑에서 시서화를 배운 허초희(난설헌)는 어려서부터 뛰어난 글재주를 보였다. 딸에게 좀더 배움의 기회를 주기로 결심한 허엽은 서출이지만 문예가 뛰어난 이달에게 딸의 스승을 맡아 달라고 청한다. 초희는 이달에게서 세상을 보는 법, 그것을 글에 담는 법을 서서히 배우고 또 스스로 깨우쳐갔다. 허균은 초희보다 어렸지만, 문무에 모두 출중해서 남매들 중에서도 초희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이었다. 세상의 변화를 꿈꿔온 허균은 누이에게 규방보다 더 큰 세상이 있다고 충고하고 시 모임에 데려간다. 남장을 하고 나선 초희는 그 모임에서 마음에 품은 단 한명의 사랑, 왕견을 만난다. 초희가 여자임을 한번에 꿰뚫어본 왕견은 그녀에게 점차 다가서고 두 사람은 시문을 주고받으며 마음을 키워나가는데……. 추천평 이 작품에서 아름다운 ‘사건’은 무엇인가? 그것은 무엇보다도 ‘허난설헌’ 그녀가 쓴 시문들이다. 그 시문들은 아주 섬세한 언어들로 이루어져 있다. 작품《사라진 편지》의 문학적 강점은 허난설헌의 섬세한 시문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그 시대와, 그 시대가 낳은 정신적 분위기와, 그리고 그 시대에 태어난 다른 문화들, 더 나아가 다른 시풍들과 뜨겁게 대립시키고 긴장시킴으로써 그 차이와 관계로부터 삶과 문학에 대한 다양한 층위를 보여준다는 데에 있다. - 정과리(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문학평론가)
비욘드 사피엔스
매일경제신문사 / 김수형, AI 강국 보고서 팀 (지은이) /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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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사소설,일반김수형, AI 강국 보고서 팀 (지은이)
초지능 인간인 AI가 일으킬 변화를 ‘비욘드 사피엔스’로 규정하고 AI가 불러오는 변화방식을 ‘DEEP CHANGE’로 설명한다. 즉, AI는 현재 인류의 문제가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 원인을 설명하며,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다가올 새 미래를 예측한다. AI는 포스트 사피엔스 시대에 ‘DEEP CHANGE’를 이끌어갈 Invisible Changer로, 과거 인간이 했던 문화·의료·예술·금융·농업·제조 등 우리 생활 전반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도 창조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미 AI는 사피엔스를 넘어서는 일종의 ‘초인 AI’로 진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MBN의 싱크탱크인 미디어기획부의 AI 강국 보고서 팀은 미디어팀은 광주과학기술원과 함께 ‘AI 사피엔스’라는 신인류의 등장에 따른 ‘비욘드 사피엔스’ 시대의 산업군별 시장 변화를 분석하고 국가의 경쟁력과 기업의 혁신 성공 전략을 알아본다. 나아가 앞으로 100년 뒤, 2100년 AI가 가져올 새 인류 시대를 전망하고 변화의 새 시대에 맞춰 대한민국이 AI 경쟁력을 갖추고 AI 강국으로 변화를 주도해나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프롤로그 Part 1_Sapiens Chapter 1_부의 판도가 바뀌다 물류의 생태계를 변화시키다 | 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다 |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다 | 어그테크 새로운 길을 열다 | AI, 법률 서비스에 도전하다 |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의 시대 Chapter 2_인류 문명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다 홈코노미와 언택트 소비의 시대 | 고령화 시대 건강을 책임지다 | 자율주행의 시대를 열다 | AI 스피커, 비서이자 동반자가 되다 | 언어의 장벽을 허물다 Chapter 3 AI로 국가를 혁신하다 공공 행정을 진화시키다 |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다 |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만들다 | 에너지 경쟁력을 높이다 | 도시의 교통을 혁신하다 | 핵심 안보 자산이 되다 | 에듀테크 시대를 이끌다 Chapter 4 미래 인류 최대의 적, 감염병을 이기다 바이러스를 예측하고 차단하다 |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다 | 사람을 대체해 감염병에 맞서다 | 의료 자원을 최적화하다 | 감염병 확산 막는 파수꾼으로 |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시하다 | 코로나19 신약 경쟁에 뛰어들다 Part 2_Beyond Sapiens Chapter 5 AI 패권전쟁, 누가 주도할 것인가 미국의 AI 이니셔티브 전략 | 중국, 특허로 AI 패권을 겨냥하다 | 영국, 유럽의 선두주자로 나서다 | 구글, ‘AI 퍼스트’에서 ‘모두를 위한 AI’로 | 아마존, AI 물류·소비 시대를 주도하다 | 바이두, 클라우드로 AI를 꽃피우다 | 마이크로소프트, AI의 윤리를 고민하다 | 삼성, 지능화된 초연결사회 Chapter 6 AI토피아가 열리다 제조업: 불량률 0%를 달성하다 | 농·축산업: 풍년과 흉년을 없애다 | 교통·물류: 운전대를 없애다 | 주거: 집안일에서 인간을 해방시키다 | 의료: 치료 이전에 질병을 예방하다 |교육: 인간과 AI의 하이브리드 스쿨이 등장하다 |복지·치안: 사각지대가 사라지다 | 문화·예술: AI,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다 | AI토피아(AI+Utopia), 인간이 풀어야 할 새로운 과제가 남다 Chapter 7 한계를 뛰어넘고 새로운 기회를 잡다 선제적 투자로 환멸의 계곡을 뛰어넘어라 | AI의 기만 가능성을 경계하라 | 안면인식, AI의 최대 과제로 떠오르다 | AI 예측치안 편향성의 함정에 빠지다 | OECD, 신뢰 가능한 AI 구현을 위한 원칙 |루프 안에 사회로 만드는 AI 거버넌스 | AI 거버넌스, 지능정부의 기반이 되다 Chapter 8 비욘드 사피엔스 시대를 위한 AI 강국의 길 UP 1. AI 부서 설치로 한발 더 나아가자 | UP 2. AI 시대의 갈등, 선제 대응하라 | UP 3. AI로 연결된 사회를 만들라 | UP 4. AI로 기업을 혁신하라 | UP 5. AI 인재 육성 ‘골든타임’을 놓치지 마라 참고문헌“초인 AI 시대, 패권은 누가 잡을 것인가?” AI 경쟁 시대,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점검하라 사피엔스 이후 ‘AI 사피엔스’가 몰려오고 있다. 그들에 의해 세상의 모든 문화, 경제, 사회, 정치가 움직이고, 그들 스스로 문명의 표준이 되어 비즈니스 생태계를 재편하고 국가를 혁신하고 있다. 이 문명을 받아들인 국가와 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해 전 세계 비즈니스 시장을 집어삼키고 있으며, 반대로 이 문명을 거부한 국가와 기업은 쇠락을 거듭하며 경쟁력을 상실하거나 시장에서 사라질 것이다. 이 책은 초지능 인간인 AI가 일으킬 변화를 ‘비욘드 사피엔스(Beyond Sapiens)’로 규정하고 AI가 불러오는 변화방식을 ‘DEEP CHANGE’로 설명한다. 즉, AI는 현재 인류의 문제가 무엇인지 발견하고(Discover), 그 원인을 설명하며(Explain),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Enable), 다가올 새 미래를 예측한다(Predict). AI는 포스트 사피엔스 시대에 ‘DEEP CHANGE’를 이끌어갈 Invisible Changer로, 과거 인간이 했던 문화·의료·예술·금융·농업·제조 등 우리 생활 전반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도 창조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미 AI는 사피엔스를 넘어서는 일종의 ‘초인 AI’로 진화한 것이다. · 이에 따라 MBN의 싱크탱크인 미디어기획부의 AI 강국 보고서 팀은 광주과학기술원과 함께 ‘AI 사피엔스’라는 신인류의 등장에 따른 ‘비욘드 사피엔스’ 시대의 산업군별 시장 변화를 분석하고 국가의 경쟁력과 기업의 혁신 성공 전략을 알아본다. 나아가 앞으로 100년 뒤, 2100년 AI가 가져올 새 인류 시대를 전망해 변화의 새 시대에 맞춰 대한민국이 AI 경쟁력을 갖추고 AI 강국으로 변화를 주도해나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선도자’ 뒤에는 ‘AI’가 있다! 하이브리드 스쿨, 자율주행차, 언택트 마켓, 디지털 헬스케어… 이미 인간은 AI와 공존하고 있다! MBN AI 강국 보고서팀은 매년 세상을 움직이는 메가트렌드, 첨단 기술의 발전과 그것들이 만들 미래에 주목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미래에 대한 예측불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이 책에서는 하이브리드 스쿨, 자율주행차, 언택트 마켓, 디지털 헬스케어, AI스피커, AI번역기 등 메가트렌드를 이끄는 AI를 글로벌 기업들을 사례와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AI로 비즈니스와 거버넌스를 혁신하는 방법은 경영진, 실무자, 관료는 물론 AI를 잘 모르는 일반인에게도 꼭 필요한 것이다. 더불어 AI의 기본 용어, 예시 등을 수록하고 있어, AI를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앞으로 세상에는 우리의 예측을 벗어난 거대하고 급격한 변화들이 속속 일어날 것이다. 이 변화의 흐름을 타는 사람들만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이 책은 그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다. “AI를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AI에 대체될 것인가.” 사피엔스 이후 AI시대를 이해하는 가장 완벽한 미래 보고서 AI를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AI에 대체될 것인가. 인간은 AI와 어떻게 공존해나가야 하는 것일까?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인 김기선이 이렇게 말했다. “이제 인간은 AI를 파트너로 받아들여야 한다. 경쟁보다 협력, 독점보다 공유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Chapter 1에서는 AI의 발전으로 바뀌고 있는 농업, 물류, 제조업, 금융 등 각종 산업을 조명한다. 그동안 도입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됐던 법률 등 전문업 시장에서도 자리를 잡아가는 AI를 알아본다. Chapter 2에서는 언택트 소비, 홈코노미, 헬스케어로 우리의 일상을 바꾸는 AI를 다룬다. Chapter 3은 AI를 공공 행정에 도입한 국가의 모습을 보며 치안, 안보, 교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는 공공AI를 알아본다. Chapter 4는 코로나19 및 감염병 사태에서 AI의 활약을 살펴본다. Chapter 5는 이제 막을 올린 AI 경쟁을 집중 조명한다. 미국, 중국, 유럽 등 AI선진국들의 경쟁 상황을 진단하고 글로벌 IT 기업들의 AI 경쟁도 전망한다. Chapter6은 Beyond Sapiens 시대인 2100년을 예상해본 파트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인더미트 길 선임 연구위원은 10년 안에 AI 리더십을 쟁취한 국가가 2100년까지 세계 AI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2100년, 각종 산업과 사회가 AI로 말미암아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아본다. Chapter7은 AI의 발전으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부작용을 경고하고 이를 극복할 방안을 제시한다. AI를 이용하는 인간의 윤리의식의 중요성과 우리가 실천해야 할 것들을 다룬다. 마지막 Chapter8은 MBN보고대회팀과 광주과학기술원이 대한민국에 제시하는 숙제다.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길은 무엇인지 고민하며 AI 강국을 위한 액션 플랜을 알려주고 우리 모두가 명심해야 하는 여러 제언을 제시한다.이미 우리가 사는 Sapines 시대의 부는 누가 더 AI를 창의적으로, 빠르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 부를 창출하는 핵심 기반 기술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Beyond Sapiens 시대에는 이 같은 AI의 격차가 고스란히 부의 격차로 이어질 것이다. -- 「Chapter 1_부의 판도가 바뀌다 」중에서 비즈니스 혁신은 인간의 삶에서 큰 영역을 차지하는 소비문화 자체를 바꾸고 있다. 소비문화의 변화는 곧 라이프 스타일의 전체 변화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AI가 인간의 한계를 극복해나가면서 개인의 삶에도 새로운 가능성이 등장하고 있다. 의료 혁신, 교통 혁신, 나아가 언어의 장벽까지 허물면서 Sapiens 시대의 인간은 새로운 Beyond Sapiens 시대로 변화해나가고 있다. -- 「Chapter 2_인류 문명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다 」중에서 범죄 예방과 교통 관리 같은 일상생활의 개선부터 생태계 보호와 에너지 관리 등 시민 단체나 기업 차원에서 다루기 힘든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AI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인 요소가 될 전망이다. 그렇게 되면 Beyond Sapiens 시대에는 그동안 비효율적이고 비대하다고 비판받아왔던 국가 조직도 AI의 힘을 이용해 보다 적은 인원으로도 행정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 「Chapter 3_AI로 국가를 혁신하다 」중에서
람풍
비(도서출판b) / 최성수 (지은이)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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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서출판b)소설,일반최성수 (지은이)
b판시선 59권. 최성수 시인의 제6시집. ‘람풍’은 베트남에서 강원도로 시집와서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는데, 교사 생활을 마치고 고향에 돌아가 ‘얼치기 농사꾼’이 된 최성수 시인과 이웃이자 친구로 지낸다고 한다. 그 람풍이 모델이 된 시편이 상당수가 들어 있는 이번 시집에는 67편의 시가 3부로 나뉘어 구성되었다. 시인이 살고 있는 곳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나무를 심고 이웃과 밥을 나눠 먹던, 또 찐빵으로 유명한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의 ‘보리소골’이다. 베트남댁 ‘람풍’은 보리소골에서 시인의 이웃이자 친구로 살고 있다. 시인은 그 람풍이라는 인간과 그의 사랑과, 노동과, 꿈을 이번 시집에서 아프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ㅣ시인의 말ㅣ 7 제1부 눈동자 15 람풍네 고추 심는 날 17 롱지중학교 18 천렵 하루 20 엄마의 바다 22 안방 마을 유치원 23 타작 밥도 없이 24 우리 동네 드러머 26 비닐하우스 콘서트 28 민정이네 저녁노을 30 앵두꽃 필 무렵 32 틈새 34 두 여인 36 대구 37 박새 날다 38 두부 쑤는 날 40 달빛슈퍼에는 봄이 오지 않는다 42 나가사키 44 람풍의 샤머니즘 46 입동에 감자를 고르다 48 들깨를 털면서 50 농라 하나 52 논바닥 운동장 53 제2부 물레나물꽃 57 나리꽃 58 잠자리와 상사화와 칠월 어떤 갠 날 59 순댓국집 수선화 60 숲속은 봄날 62 금계국 63 유월 64 달개비 65 귀룽나무는 봄 66 먼 그대 67 간지럼 68 삼월, 눈 69 봄 70 소녀 71 천장터에서 72 박꽃 필 무렵 74 둥지 75 시월 76 부부 77 세상 끝의 그 역, 치와타 78 구월 80 백로에 81 11월 82 산 너머 겨울 83 까마귀와 할머니 84 제3부 낡은 집 87 청국장 88 이름 90 골목을 걷는 법 92 묵호 94 꽃피는 그대 96 홀로 있는 밤 97 나뭇잎 잠 98 감나무가 있는 한옥 지붕 위의 고양이 99 낙엽 100 사슴벌레 101 잠자리 비행기 102 햇빛의 손 103 땅거미 질 무렵 104 늦은 봄꽃을 보며 105 진달래 106 헌책을 버리며 108 새벽 109 또, 봄날은 간다 110 ㅣ발문ㅣ 김영춘 111최성수 시인의 제6시집 <람풍>이 출간되었다. ‘람풍’은 베트남에서 강원도로 시집와서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는데, 교사 생활을 마치고 고향에 돌아가 ‘얼치기 농사꾼’이 된 최성수 시인과 이웃이자 친구로 지낸다고 한다. 그 람풍이 모델이 된 시편이 상당수가 들어 있는 이번 시집에는 67편의 시가 3부로 나뉘어 구성되었다. 시인이 살고 있는 곳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나무를 심고 이웃과 밥을 나눠 먹던, 또 찐빵으로 유명한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의 ‘보리소골’이다. 베트남댁 ‘람풍’은 보리소골에서 시인의 이웃이자 친구로 살고 있다. 시인은 그 람풍이라는 인간과 그의 사랑과, 노동과, 꿈을 이번 시집에서 아프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롱지중학교 2학년 3반 교실 문 앞에서 / 람풍이 고개를 돌린다 / 졸업조차 하지 못한 그 학교, / 선생님과 부둥켜안고 울다 / 책 보따리 챙겨 나오던 / 그날이 떠올라서였을까?”(「롱지중학교」) 람풍은 현재 서른아홉 살의 베트남댁인데, 어린 시절의 가난하고 식구는 많은 집에서 태어나 가족을 위해 중학교 2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이런저런 일을 해오다가 스무 살에 안흥에서 농사를 하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 시집을 왔다. 거기서, 교육을 통해 세상을 바꿔보고 싶어 했던 교사 출신인 최성수 시인과 만나 이웃이 되었고……. 시인은 제자뻘쯤 되는 나이인 람풍의 삶을 촘촘하고 다감하게 바라보며 시로 남겼다. “국도 확장에 편입돼 없어질 배추밭에서 / 쌈배추를 따고 일어서던 람풍이 / 배춧잎 수북한 밭을 무연히 바라보다 / 해 뜰 무렵 이슬 같은 말을 건넨다 / “그동안 고생 많았어, 배추밭아. / 이젠 편히 쉬어. 땀비엣””(「람풍의 샤머니즘」). 시인은 람풍의 끈질긴 생명력이나 끝없는 낙천성에 대하여 “음~ 람풍은 메콩강 같은 사람이야. 굽이굽이 흘러가는데 흐름을 멈추는 법이 없지.”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런 따뜻하고 자상한 눈길을 가진 시인은, 먼 곳에서 낯설고 물설은 곳으로 와서 여러 이질적인 차이를 감당하며 살아가야 하는 람풍에게 기꺼이 친구가 되어 주는데……. 그 친분이 어느 정도인가 하면, 최근 시인은 지병으로 인해 갈수록 시력이 희미해져서 운전조차도 힘든데, 가끔 시인을 대신해 람풍이 운전을 해주기도 한단다. 누가 보아도 부러워할 이 아름다운 관계를 시인은 “이 시들을 쓰는 동안 나의 뮤즈”였다는 말로 고백하며 이 시집을 람풍에게 헌정하고 있다.<롱지중학교>롱지중학교 2학년 3반 교실 문 앞에서람풍이 고개를 돌린다졸업조차 하지 못한 그 학교,선생님과 부둥켜안고 울다 책 보따리 챙겨 나오던그날이 떠올라서였을까?스무 살, 물설고 낯선 ‘한꿔’로 시집온람풍의 기억 속 그 학교는영원히 그리운 나라십육 년 만에 찾아가서도 여전히아련하게 살아오는 그날교실 명패를 바라보는 람풍의 눈은 젖어 있다아이들 재잘거리며 매점으로 달려가는롱지중학교 왁자한 복도 어디쯤람풍은 지금도 서 있는 것일까?살아가는 일이란 늘 자욱한 먼지,송까이런 위를 떠다니는 부레옥잠 같은 것휘청, 계단을 내려오던 그녀의 시선 끝야자나무 잎을 흔들며그날이 스쳐 흐른다 <두 여인>투하, 저것 좀 봐고추 지지대 위 손톱만 한 흙도 땅이라고비집고 뿌리내린 풀이 불쌍하지 않아?너나 나 닮지 않았어?물설고 낯설은한국하고도 강원도 이 산골이어쩌면 우리에겐 저 고추 지지대 끝 흙 한 줌 같은 곳 아닐까?람풍이 고춧대 끝에 매달린풀을 쓰다듬는다고추 따다 흙 묻은 손 털지도 않은 채투하도 아련한 눈길을 얹는다두 베트남댁 눈가에 이슬이 맺힌다바람 한 점 없는첩첩 산골 하늘만 눈부시다 <람풍의 샤머니즘>깨를 털고 빈 들을 바라보던 람풍이주섬주섬 깔개를 걷고 돌아서며저녁노을같이 속삭인다“논아, 깨야, 고마워. 깔개야 너도 하루 동안 수고 많았어. 내년에도 부탁할게.”국도 확장에 편입돼 없어질 배추밭에서쌈배추를 따고 일어서던 람풍이배춧잎 수북한 밭을 무연히 바라보다해 뜰 무렵 이슬 같은 말을 건넨다“그동안 고생 많았어, 배추밭아.이젠 편히 쉬어. 땀비엣”그녀의 신은 세상 어디에나 존재한다밥 주는 소도, 여무는 고추도, 옥수수꽃을 흐르는 바람도다 그녀의 신이다신은 친구다, 그 자신이다볏짚을 실은 트럭 창 너머로 오늘은대설의 신이 손을 내밀었다람풍의 하루가 또 신성으로 가득 차오른다
그들이 알려주지 않는 투자의 법칙
위즈덤하우스 / 영주 닐슨 (지은이) / 20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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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영주 닐슨 (지은이)
투자 전문가든 개인투자자든 되새겨야 할 투자의 기본 법칙부터, 한국에서 접할 수 있는 대표적 금융상품의 기본 원리, 나만의 투자 포트폴리오 구상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들, 투자하다 헤매는 사람들 모두를 위한 단단한 투자의 기본을 알려주며, 경제를 보는 안목을 넓혀주고 현명한 투자 마인드를 기르도록 도와준다.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었고 은행에서는 굳이 알려주지 않는 금융과 투자의 기초 지식들을 담았다. 1부에서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친숙한 게임 고스톱에 투자의 원리를 빗대어 투자라는 게임의 원칙과 게임을 함께하는 플레이어들, 게임의 점수와 환경 등에 대해 설명하고, 2부에서는 주식과 채권을 기본으로 한국인이 활용할 수 있는 12가지 금융상품의 원리를 짚어주며, 3부에서는 나만의 투자 목표를 설정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법을 알려준다.추천사_저축은 현명한 투자와 함께 서문_길게 보고 멀리 가는 투자의 힘 1부.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한 투자와 금융 이야기 1장. 평생의 머니 게임, 투자 : 모든 것이 내 몫이고 내 돈이다 룰을 알아야만 게임을 할 수 있다 | 고스톱이 알려주는 투자의 기본 법칙 세 가지 | 뛰어난 투자자들이 훌륭한 게이머인 이유 | 평생 해야 할 투자라는 게임, 준비하고 시작하자 | 아는 것은 힘이 아니다 2장. 투자의 역사 : 현대 금융투자의 첫걸음과 위기, 그리고 악당들 투자는 누가 언제 시작했을까 | 금융위기의 역사 | 금융의 사기꾼들 3장. 게임의 대가들 : 자수성가한 세계의 부자들, 머니 마스터의 조언 워런 버핏, 살아 있는 투자의 바이블 | 인덱스펀드의 창시자 존 보글 | 조지 소로스, 영국 중앙은행을 무너뜨리다 | 인수합병의 대가 칼 아이칸 | 전천후 포트폴리오의 레이 달리오 4장. 게임의 참가자들 : 금융 시장을 움직이는 게임의 상대를 이해하라 중앙은행과 정부 | 금융의 중개자들과 자금의 흐름 | 자산운용사 등의 투자회사 | 투자은행 | 보험회사와 연금 | 그밖에 금융 시스템 플레이어들 5장. 게임의 점수 : 알수록 득점이 쉬워지는 감정, 위험, 비용 투자자를 방해하는 감정, 두려움과 욕심 | 펀드 매니저에 대한 불편한 진실 | 꾸준히 수익을 내는 펀드 매니저는 드물다 | 흑백 논리가 아닌 액티브 대 패시브 | 수익률을 는 것은 인간의 본능 | 올라갈 수 있는 것은 항상 떨어질 수도 있다 | 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새빨간 거짓말! | 세상에 공짜는 없다지만 | 그럼 어떻게 수수료를 낮출 수 있을까 | 최고의 선택은 수익률과 변동성의 비율 6장. 경제와 정치는 투자의 바탕 : 세상의 흐름을 읽을 때 투자의 눈도 열린다 대통령선거가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까 |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지정학적 요인과 그 효과 | 전쟁이 나면 투자는 어떻게 될까 | 경제를 움직이는 힘, 신용이란 무엇인가 | 생산성의 증가와 부채 사이클 | 디레버리징이란 무엇인가 | 시장을 거스를 수 있을까 | 베타가 크면 좋을까 | 항상 전반적인 경제를 살필 것 | 네거티브 베타 2부. 은행도 알려주지 않는 금융상품의 원리 7장. 주식, 회사를 조금 사는 것 : 가장 쉬운 듯 어려운 주식 투자 사람들은 왜 주식을 살까 | 주식의 종류 | 엄청난 위험이 따를 수 있는 주식 투자 | 타이밍은 성공의 모든 것 | 남들이 두려워할 때 | 타이밍을 신경 쓰지 않고 투자할 수 있을까 | 어떻게 주식을 사고팔까 | 브로커와 시스템에 대하여 꼭 알아야 할 것 | 주식 쪼개기 | 주식 공매도란 무엇인가 | 마진, 돈 꾸어서 주식 투자하기 8장. 채권, 꼬박꼬박 일정한 수입을 챙기다 : 내 돈을 빌려주고 받는 약식 차용증서 투자자가 채권을 사는 이유는 분명하다 | 이자율의 변동에 울고 웃는 가장 확실한 이유 | 채권 투자의 위험을 피할 수 있을까 | 채권은 주식과 반대로 움직인다? | 채권의 종류 | 채권 투자 하는 법 9장. 뮤추얼펀드, 여러 가지를 모아서 굴리다 : 투자의 모듬바구니 같은 뮤추얼펀드의 위험과 매력 뮤추얼펀드에 투자한다는 것은 | 뮤추얼펀드를 볼 때 비용에 주목하라 | 수수료의 종류 | 뮤추얼펀드가 수익을 올리는 방법들 | 다른 스타일로 운용되는 뮤추얼펀드 | 다양한 종류의 뮤추얼펀드 | 정확한 정보 찾기 | 시장을 이기는 뮤추얼펀드 | 지난 성과가 좋은 뮤추얼펀드에 투자하고 싶다면 | 과거 성과 이상의 것을 볼 줄 알아야 한다 | 이름만 보고 뮤추얼펀드를 고르지 말자 10장. ETF, 주식처럼 사고파는 펀드 : 가장 싸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 증권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는 여러 금융상품들 | 뮤추얼펀드와 ETF, 공통점과 차이점 | 레버리지 ETF, 인버스 ETF, 인버스 레버리지 ETE | 스마트베타란 무엇인가 | ETF의 숨어 있는 비용들 | 세금, 작은 노력으로 수익률을 높이는 비결 | 뮤추얼펀드와 ETF 투자 전에 꼭 생각해볼 것 | 중요한 사실 두 가지 11장. 연금, 체계적인 노후 준비 : 공무원 부럽지 않은 은퇴 후를 위하여 나는 내 생각보다 오래 살 가능성이 높다 | 3단계 연금 | 한국의 퇴직연금 | 세 번째 단계 IRP | 고를 수 있다면, 확정급여형? 확정기여형? | 은퇴의 질을 결정하는 퇴직연금의 수익률 | 연금 수익률에서도 중요한 세금 줄이기 | 논쟁의 중심에 있는 개인연금보험 | 개인연금보험의 수수료들 | 그런데 왜 연금을 통해서 투자를 해야만 할까 | 연금저축 | 개인연금보험 가입 시 가이드라인 | 든든하게 은퇴하기 위한 4단계 준비 12장. TDF, 시점을 정하고 투자하는 펀드 : 정보를 찾기 귀찮은 사람을 위한 투자법 글라이드 패스란 무엇인가 | TDF 투자자들이 자주 오해하는것 | 혁신이 많은 분야, TDF | 휴먼 캐피털을 고려하라 | 위험선호도의 고려 | TDF 투자 시 꼭 기억해야 할것들 13장. ELS, 개인투자자를 위한 파생상품 : 선물과 옵션은 그림의 떡이 아니다 주가연계증권 ELS | ELS 수익률 시나리오 | ELS는 파생상품이다 | ELS 수수료와 원금 보장 | 생소한 ELS 용어의 정리 | 만기까지 기다리기가 쉽지 않다면 | ELS 유사상품들 | ELS 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알맞을까 14장. 리츠, 사지 않고도 부동산에 투자하는 법 : 건물주가 되고 싶은 꿈을 조금 빨리, 부동산투자신탁 리츠란 무엇인가 | 리츠의 성과와 장점 | 그렇다면 리츠의 단점은 없을까 | 어디서 리츠를 사고팔까 | 지분형 리츠와 모기지형 리츠의 투자 타이밍 | 이자율이 올라갈 때 리츠는 나쁜 투자일까 | 리츠에 투자하는 것과 부동산을 사는 것은 같을까 | 프라이빗 리츠 | 워런 버핏처럼 리츠 투자하기 15장. 해외 투자, 글로벌 시대의 투자법 : 해외주식과 외환도 먼 이야기가 아니다 해외 투자, 정보가 충분할까 | 국내 투자보다 비용이 높은 편 | 수익률이 높아도 세금을 많이 내면 소용 없다 | 해외의 어떤 것에 투자가 가능할까 | 모든 투자자들이 겁먹는 외환 거래 | “찬바람 불 땐 수익이 나지 않겠어요?” |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 | 환율 헤지, 어떻게 해야 할까 | 외환은 사기가 판치는 분야 16장. 사모펀드, 아무나 할 수는 없지만 길은 있다 : ‘제2의 페이스북’의 초기 투자자가 되고 싶다면 사모펀드란 무엇인가 | 사모펀드는 어떻게 가치를 창출할까 | 언제 사모펀드를 고려해야 할까 | 사모펀드의 단점 | 그럼 좋은 사모펀드는 어떤 펀드 | 개인투자자들에게 다가가는 사모펀드 | 사모펀드 투자도 ETF로 17장. 헤지펀드, 어떤 상황에서도 수익을 내리라 : 너무나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 헤지펀드 바로 알기 헤지펀드에 대한 오해와 진실 | 헤지펀드 투자의 어려움 | 성과수수료로 부자가 되는 헤지펀드 매니저 | 가난한 투자자를 위한 헤지펀드 | 헤지펀드 투자를 고려할 때 꼭 알아볼 정보 18장. 황금, 태고적부터 인류가 사랑해온 자산 : 금에 투자하는 여섯 가지 방법 금 투자도 ETF로 | 금 현물 가격과 금 선물 | 그럼 언제 금 투자를 해야 할까 | 경제의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는 원유 | 원유에 투자하는 방법 | 원유 ETF | 원자재 투자는 좋은 아이디어일까 | 걷기 전에 뛸 수는 없다 3부.스스로 시작하는 나만의 투자 포트폴리오 만들기 19장. 자산관리의 여정, 목적지를 확인하자 : 투자의 지도 그리는 법 사람마다 이룩하고 싶은 자산의 규모는 다르다 | 돈으로부터의 진정한 자유 | 무작정 욜로만 찾아서는 안 되는 이유 |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한 첫 번째 단계 | 매년 첫해 연봉의 1%씩만 더 저축한다면 | 조금씩 오래 아끼는 게 훨씬 쉽다 |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더 할 수 있는 일 | 목표는 가능한 한 명확하게 | 자신을 좀더 이해해보자 20장. 그 무엇보다 중요한 자산배분 : 투자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큰 그림 수익률은 위험의 크기에 비례한다는 오해 | 투자의 큰 그림, 자산배분 | 포트폴리오의 다양화로 효율적인 투자를 | 모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 언제나 안전한 첫 번째 바구니 만들기 | 주식은 첫 번째 바구니에서 빼는 편이 낫다 | 목표에 빨리 다다르기 위한 두 번째 바구니 | 최고의 투자기관도 자산배분을 한다 | 자꾸 사고팔고 싶은 욕구가 생길 때 | 다음 단계로 가기 전 자산배분 정리 21장. 리밸런싱으로 나의 투자 게임 점검하기 : 타이밍이 중요하지만 전부는 아니다 마켓타이밍의 두 가지 요소 | 자산배분을 했다면 리밸런싱을 할 차례 | 리밸런싱의 단점 | 리밸런싱에서 생각해야 할 것들 | 자산배분을 대신 해주는 프로그램, 로보어드바이저 | 다음 단계로 가기 전 리밸런싱 정리 22장. 스스로 투자의 첫걸음을 떼자 : 돈과 건강한 관계를 맺는 삶을 위하여 자산배분과 리밸런싱, 핵심은 절제 | 타이밍을 판단할 때는 미래를 고려해서 | 아낄수록 목표는 가까워진다 | 유연하고 균형 있게, 멀리 보는 안목 갖기 | 조금이라도 해볼수록 힘이 된다월스트리트에서 6조 원을 굴린 전문가는 왜 장기 투자를 권하는가? 대한민국 장기 투자 교과서의 탄생! 경제에서 국가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불확실성과 위기가 더욱 커져가는 이 시대, 어떻게 해야 나의 자산을 안전하게 키울 수 있을까. 혼란스러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할 때 답이 보인다. 투자 전문가든 개인투자자든 되새겨야 할 투자의 기본 법칙부터, 한국에서 접할 수 있는 대표적 금융상품의 기본 원리, 나만의 투자 포트폴리오 구상하는 방법까지. 이 책은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들, 투자하다 헤매는 사람들 모두를 위한 단단한 투자의 기본을 알려주며, 경제를 보는 안목을 넓혀주고 현명한 투자 마인드를 기르도록 도와준다. 인생은 길고 경제 성장은 느린 시대,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 어려운 단기 투자보다 꾸준한 장기 투자의 안목을 갖추라 평균 수명은 점점 늘어나는데 경제 전망은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는 미래가 두려울 수밖에 없다. 길어진 인생을 돈 걱정 없이 지내려면 나의 자산을 어떻게 굴려야 할까?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월스트리트에서 15년 동안 6조 원이 넘는 자금을 굴렸으며 삼성헤지자산운용, 한국은행 외자운용원, 한국 공무원연금에 자문하는 등 현재 한국 금융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투자 전문가 영주 닐슨은 이런 고민을 하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어떤 투자를 권할까. 자신의 모든 자산을 가장 뜨는 곳에 ‘몰빵’하여 큰 위험을 감수하고 대박을 내는 투자? 아니다. 겉보기에는 ‘그저 그런’,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단단해지는 장기 투자다. 길게 보고 멀리 갈수록 달라진 수익률로 보상 받는 현명한 장기 투자를 위해 꼭 알아야 할 투자의 법칙들을 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배우지 못한 ‘투자의 법칙’ 고스톱으로 배우는 투자의 법칙부터 금융상품의 원리, 포트폴리오 구성까지 이 책은 올해 어떤 주식이 뜰 예정이니 당장 사두라고 ‘찍어주는’ 책은 아니다. 어떤 부동산이 뜬다든가, 어떤 펀드가 좋다는 정보는 쏟아지며, 요즘은 비트코인이나 블록체인 같은 새로운 정보들도 혼란을 가중한다. 이처럼 투자 정보가 넘치는데도 좋은 정보를 가려내고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어디서도 기초를 배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었고 은행에서는 굳이 알려주지 않는 금융과 투자의 기초 지식들을 담았다. 1부에서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친숙한 게임 고스톱에 투자의 원리를 빗대어 투자라는 게임의 원칙과 게임을 함께하는 플레이어들, 게임의 점수와 환경 등에 대해 설명하고, 2부에서는 주식과 채권을 기본으로 한국인이 활용할 수 있는 12가지 금융상품의 원리를 짚어주며, 3부에서는 나만의 투자 목표를 설정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법을 알려준다. 목표도 없이, 남의 말만 듣고 하는 투자는 그만 돈과 건강한 관계를 맺는 첫걸음을 스스로 내딛다 저자는 한국인들이 투자를 아예 ‘도박’ 취급하며 거들떠보지도 않거나, 구체적인 목표도 없이 남의 말만 듣고 시작하는 극단적인 모습을 지적한다. 투자란 확률에만 의지하는 도박이 아니라 리스크와 불확실성 속에서 나의 자산에 대한 의사결정을 해나가는 평생의 머니 게임이다. 이 게임에 참가해 좋은 점수를 내려면 일단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 사람마다 목표로 하는 자산 수준은 각각 다르며, 위험을 받아들이는 성향도 제각각이다. 이 책은 무조건 얼마의 재산을 모으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 스스로가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보게 하고, 자신의 위험 성향을 파악하게 한다. 남에게 ‘찍어’ 달라고만 하는 상태에서 벗어나, 100만 원의 자금이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운용해보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투자를 직접 이끌어가라는 것이다. 투자가 두렵기만 한 초보 투자자들이 이 책을 통해 스스로 공부하고 조금이나마 직접 해보는 과정을 거친다면, 차츰 두려움을 떨쳐내고 나의 자산을 현명하게 굴리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팟캐스트 바로가기 이 책은 성실하게 일하고 알뜰살뜰 아끼며 사는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돈을 장기간 효율적으로 모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할 때 ‘첫 번째’ 생각을 하게 만들기 위해 썼다. 그 첫 번째 생각은 바로 ‘나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넣을 수 있는 것에 무엇이 있는지를 안다’이다. 앞에서 열거한 고스톱의 세 가지 기본 법칙을 알아내고, 나는 너무나 놀랐다. 투자를 하는 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세 가지 원칙이 이 안에 다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관찰한 대로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고스톱이라는 게임을 이해하고 있다면, 한국에는 투자의 기본 법칙을 모르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말이 된다.
불멸의 자각 1
솔커뮤니케이션 / 진경 (지은이) / 2018.03.23
20,000

솔커뮤니케이션소설,일반진경 (지은이)
동서고금을 통틀어서, 지금까지 인문학서와 철학서 및 종교서를 망라하여 신과 진리, 삶과 죽음(사후세계)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상관관계를 이렇게 명쾌하게 접근한 책은 없었다! 저자는 700여 가지의 다양한 질문에 대하여, 질문자 스스로 자연스럽게 자기모순을 자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상식적이면서 동시에 파격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상식과 이성적 논리, 그리고 진정성이 가미된 통찰만으로 누구든지 자기 자신과 신과 진리와 삶과 죽음에 대해 지금까지 가졌던 통념적 믿음의 허구성을 스스로 밝히고 자각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성현들이 가리킨 그 ‘깨달음―깨어남―깨어 있음’이 결코 특정인의 전유물이나 권위적 상징이 아니라 인류의 보편적이고 당연한 상식임을 밝혀주고 있다. 최종적으로 저자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단 하나의 의문을 가지고, 자신에 대해 바로 알고자 하는 그 진정성에서 출발한다면, 누구나 자기 오류를 스스로 자각하고, 그 무지의 속박에서 자유로운 제정신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강조한다. 1권은 자기 자신과 깨달음에 대한 오해와 이해를, 2권은 신과 진리 그리고 삶과 죽음(사후세계)에 대한 오해와 이해를 주제로 한 문답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Ⅰ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 · (질문1~10) ‘나 자신’에 대한 의문과 통찰! Ⅱ ‘깨달음’은 무엇인가? · (질문11~40) ‘나는 무엇이며, 누구이다’의 ‘깨달음’은 상상에 불과! Ⅲ 모든 작용의 유일한 원인은 ‘나’ · (질문41~70) 존재의 시작과 끝! Ⅳ 모든 지성이 우주의 중심! · (질문71~100) 모든 지성 인류는 ‘신’의 인격화! Ⅴ 사후세계 · (질문101~130) 무지로 인한 두려움을 달래기 위한 상상과 추측! Ⅵ 죽음이란 무엇인가? · (질문131~160) 육체는 스스로 살아 있었던 적이 없다 Ⅶ 드러나지 않는 역동성!· (질문161~190) 더 사실적인 역동성은 드러나지 않으며, 알려지지 않는다 Ⅷ 인간 정신의 실체와 초탈 · (질문191~220) ‘나’는 모든 원리의 근본이며 바탕 Ⅸ 의식적 죽음과 거듭남 · (질문221~250) 통찰의 심화 Ⅹ ‘신’은 존재하는가? · (질문251~280) ‘한계’가 없다면 ‘신’은 존재할 수 없으며, 한계가 있다면 ‘신’이라 할 수 없다 ‘진리’에 대한 포괄적이며 보편적 이해! · (질문280~327) ‘자기 자신’에 대한 공부는 필연이자 숙명이며 상식!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이 의문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나’는 누구인가? 그 자체로 자유롭다 구도자와 수행자들은 ‘나는 누구이며 무엇이다’를 기본적 자기 정의로 전제하고서 ‘나는 누구이며 무엇인가?’라는 ‘존재’적인 측면의 의문을 해결하려고만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의문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육신과의 동일성으로 비추어진 ‘지금의 나’ 즉 ‘나는 누구이며 무엇이다’라고 전제로서 여기고 있는, 그 믿음을 먼저 해체시켜야 한다. 정말 ‘나’는 누구이기는 한 걸까? 정말 ‘나’는 무엇이기나 한 걸까? 지금까지 당연시 여기고 있던 이것이 정말 ‘나’일까? 저자는 ‘지금의 나’에 대한 믿음을 먼저 해체하는 것이 진정으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믿음을 해체하고 나면, 남는 것은 오직 “나는 누구인가?”밖에 없고, 그 측면에서 “나는 누구인가?”는 지극히 상식적이며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한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주제로 700여 가지 질문과 대답을 통해, ‘인간 정신의 위대함’과 신과 진리, 삶과 죽음(사후세계), 그리고 자기 자신의 상관관계에 대해 이렇게까지 구체적으로 접근한 책은 없었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오해와 이해를 어떤 방법과 어떤 상태가 아닌, 상식적인 통찰과 자각만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자기 자신’을 오해했던 점에 대해서,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따라서 ‘창조’는 ‘자유’의 바탕 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창조가 인식되는 모든 곳과 모든 곳을 넘어서까지 결국은 ‘자유’가 있으며, 그 ‘자유’는 단언컨대 ‘스스로’입니다. 그리고 인간 정신이 바로 ‘스스로’이며, 정신으로부터 경계 없이 비롯되어지고 있는 지금의 인류의식이, ‘실제적 창조’의 원리에 쉽게 접근을 하지 못했던 이유는 단지 ‘무지’, 즉 충분히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Q3) 그래서 ‘존재’되어진 ‘만물’을 이루고 있는 근본적 원리는 ‘사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누구이며 무엇인가?’가 자연스러울 때, 이 의문은 답을 필요로 하는 의문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지극한 관심, 즉 ‘자기 사랑’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Q4) 거듭 말씀드리지만 ‘나’는 생각의 주인입니다. 내가 만들어내고 있는 생각이 어떻게 주인인 ‘나’에게 영향을 미칠 수가 있으며, 어떻게 내 자신으로서의 ‘고요와 정적’을 깨뜨릴 수 있겠습니까? 불편하다고 생각하지만,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불행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러한 ‘생각’이 어떻게 생각의 주인을 규정하며 속박할 수 있겠습니까? 어떤 구속이 ‘자유’를 속박할 수 있겠습니까?따라서 자기 자신을 바로 아는 것이, 참다운 평안이며 참다운 만족이며 참다운 행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Q6)
위대한 유산 1
민음사 / 찰스 디킨스 글, 이인규 옮김 / 200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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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찰스 디킨스 글, 이인규 옮김
셰익스피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작가, 찰스 디킨스 따뜻한 해학과 사회 풍자, 그리고 인간성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긴 영국 문학의 걸작! “그는 가난하고 고통 받고 박해받는 자들의 지지자였으며 그의 죽음으로 세상은 영국의 가장 훌륭한 작가 중 하나를 잃었다.“ 셰익스피어와 더불어 영국을 대표하는 가장 훌륭한 작가 중 하나로 평가받는 찰스 디킨스의 작품. 『위대한 유산』의 배경은 작가 디킨스가 살았던 빅토리아 여왕 시대이다. 산업혁명의 결과, 중산계급이 물질적인 부의 축적을 바탕으로 급속히 성장하여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사회의 주도권을 새롭게 장악해 나간 시대였다. 『위대한 유산』은 바로 이 시대, 영국의 중산계급에 널리 퍼졌던 사회적 욕망을 충실히 반영한다. 가난에서 벗어나, ‘일정한 수입이 있으며 적당한 교육을 받은 교양 있는 사람’, 즉 ‘신사’가 되려는 주인공 핍의 ‘정신적 사회적 성장’ 이야기가 작품의 주요 줄거리이지만 디킨스는 이를 핍의 개인적 욕망으로 접근하지 않고, 그를 둘러싼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보편적 욕망과 사회적 관점에서 접근함으로써 이 작품에 깊이와 무게를 더한다.햇빛이 비쳐 드는 분수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는 깨끗한 녹색 드레스, 그리고 소년 혹은 청년의 마음을 뒤흔든 키스……. 1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가장 아름다운 키스 장면’으로 기억되며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떨리게 했던 영화가 있다. 바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위대한 유산」이다. 그러나 이 키스 장면보다 더욱 오래도록 사람들의 가슴에 깊은 감명을 남긴 소설이 있다. 바로 이 영화의 원작이자 ‘가장 훌륭한 영국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위대한 유산』이다. 그동안 전 세계에서 번역, 출간되어 온 이 작품은 물론 우리나라에도 이미 소개되었으나, 청소년용으로 제작되는 과정에서 많은 부분 삭제되고 변형되었다. 민음사에서는 디킨스 전공자인 이인규 국민대 교수의 완역을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하여,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에게 찰스 디킨스 작품의 재미와 깊이, 그리고 크나큰 감동을 고스란히 선사한다. 가난하고 고통 받고 박해받는 자들의 지지자, 찰스 디킨스 셰익스피어와 더불어 영국을 대표하는 가장 훌륭한 작가 중 하나로 평가받는 찰스 디킨스는 19세기 산업화 초기 시대 영국의 부조리하고 비참한 사회 면모를 남김없이 목격하고 증언한, 사회적 약자들의 지지자였다. 디킨스는 아버지가 빚으로 수감되자 열두 살 때 런던의 한 구두약 공장에서 하루 열 시간 동안 혹독한 노동에 시달려야 했는데 이때 목격하고 체험한 빈민층의 삶이 후에 그의 작품을 이루는 토대가 되었다. 『위대한 유산』의 배경은 작가 디킨스가 살았던 빅토리아 여왕 시대이다. 산업혁명의 결과, 중산계급이 물질적인 부의 축적을 바탕으로 급속히 성장하여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사회의 주도권을 새롭게 장악해 나간 시대였다. 『위대한 유산』은 바로 이 시대, 영국의 중산계급에 널리 퍼졌던 사회적 욕망을 충실히 반영한다. 가난에서 벗어나, ‘일정한 수입이 있으며 적당한 교육을 받은 교양 있는 사람’, 즉 ‘신사’가 되려는 주인공 핍의 ‘정신적 사회적 성장’ 이야기가 작품의 주요 줄거리이지만 디킨스는 이를 핍의 개인적 욕망으로 접근하지 않고, 그를 둘러싼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보편적 욕망과 사회적 관점에서 접근함으로써 이 작품에 깊이와 무게를 더한다. 디킨스 전공자이자 이 책의 역자이기도 한 국민대 이인규 교수는 이 작품이 “한 개인의 성장 이야기를 넘어 폭넓은 사회적 함의와 심리적 복합성, 그리고 상징적 깊이를 띠는 훌륭한 소설”이며 “디킨스의 많은 훌륭한 작품들 가운데 『위대한 유산』 이상으로 대중성과 예술성, 그리고 보편성을 동시에, 그리고 탁월하게 성취한 경우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평했다. 이는 디킨스가 『위대한 유산』을 통해 당시 사회상을 비판적으로 드러내는 동시에 시대가 흘러도 결코 변하지 않을 ‘욕망’과 ‘사랑’이라는 인간 본성 역시 완벽하게 재현해 냈기 때문이다. 부와 지위, 그리고 사랑 -보다 나은 삶을 꿈꾸는 사람들, 19세기에서 21세기로 이어지는 인간 초상 부모를 잃고 억척스러운 누나와 대장장이인 매형과 살아가던 어린 소년 핍은, 마을의 유지 미스 해비셤의 집에 출입한다. 젊은 시절 남자에게 배신당하고 그 상처와 분노만 품고 지내던 미스 해비셤은 ‘남자의 마음을 갈가리 찢기 위한’ 복수의 수단으로, 아름다운 소녀 에스텔러를 데려다 키우고 있었다. 핍은 에스텔러를 만난 후 자신의 가난과 무지, 비천함을 깨닫고 번민의 사춘기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핍은 익명의 사람으로부터 거액의 유산을 물려받게 되었다는 편지를 받고, 신사 교육을 위해 런던으로 떠난다. 핍은 런던에서 에스텔러와 재회하지만, 에스텔러는 여전히 도도하고 차가우며, 핍은 점점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잃고 속물적인 인간으로 변해 간다. 핍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이러한 방황과 사랑의 아픔, 그리고 부자가 되고 지위를 갖추고 싶다는 욕망은, 오늘날 현대인들의 모습과 꼭 닮았다. 특히 어린 시절 핍을 둘러싼 그의 사회적 배경, 즉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형편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결혼하여 그 가난을 대물림하며 사는 사회적 약자들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의 삶이 19세기 디킨스 작품 속 등장인물들의 삶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현실을 보여 준다. 이러한 주제는 결국 인간이라면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부닥치는 보편적인 문제들인 것이다. 『위대한 유산』이 19세기 영국이라는 시공을 초월하여 21세기 한국 독자들에게 호소력 있게 읽히면서 감동을 안겨 줄 수 있는 주된 이유는, 바로 이 작품이 지닌 이런 보편성과 ‘사랑’이라는 고전적 주제에서 비롯된 강렬한 감동 덕분인 것이다. 막대한 유산, 혹은 위대한 유산 -물질적으로 ‘막대한’ 유산과 정신적으로 ‘위대한’ 유산 『위대한 유산』의 원제는 Great Expectations이다. 이는 ‘큰 재산을 얻거나 물려받을 가능성이나 기대’를 뜻한다. 따라서 ‘위대한 유산’이라는 번역 제목은 원제의 의미를 정확히 옮긴 것이라고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국내 디킨스 학자들은 ‘위대한 유산’ 대신 ‘막대한 유산’이라는 제목을 즐겨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동안 이 작품은 계속해서 ‘위대한 유산’으로 번역되어 출간되거나 영화화되었다. 그리고 민음사에서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된 이 작품 역시 오랜 고민 끝에 기존의 작품들처럼 ‘위대한 유산’이라는 제목이 붙여졌다. “‘막대한’이라는 수식어가 원제의 의미보다 너무 지나치게 많다는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막대한 유산’ 역시 ‘막대한 유산 상속 가능성’처럼 좀 더 길게 풀어쓰지 않는 한 그 자체로는 ‘위대한 유산’이나 마찬가지로 원제의 의미를 정확히 옮기지 못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인공 핍이 결국, ‘돈’이라는 물질적으로 ‘막대한’ 유산보다는 ‘인간적 성숙’이라는 정신적으로 ‘위대한’ 유산을 받는다는 작품 내용으로 볼 때 ‘위대한 유산’은 독자들에게 또 다른 의미를 줄 수 있는 제목이 될 것이다.
나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 자서전
라이프스토리 / 김현옥 (지은이) / 2020.01.10
15,000

라이프스토리소설,일반김현옥 (지은이)
'누구나 쉽게 쓰는 자서전'을 목적으로 쓰여졌다. 이 세상에 태어나 이름 한번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살아온 분들, 글 쓰기 교육을 제대로 못 받은 분들을 위한 책이다. 성공과는 거리가 멀어서 '내가 정말 제대로 된 삶을 살았나'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분들의 사랑과 이별, 기쁨과 눈물, 감동과 후회를 담는 그릇이 되기를 원한다. 때로는 내세울 것이 없어서 죄지은 듯 살아온 생에게 주는 '위로의 면죄부'와도 같은 책이다. 자서전은 자신의 인생을 기록하는 것이지만, 어쩌면 타인의 삶을 관찰하듯 자기 인생을 되돌아 보는 일이다. 자신의 삶을 기록하되 '몇 발자국 떨어져'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마치 어느 늦가을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창 밖으로 쓸쓸히 걸어가는 자신을 지켜보듯 말이다. 아마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또 다른 자신'에게서 눈을 떼지 못할 것이다.머릿글 : '자서전 쓰기' 책을 내며 1부 '당신'의 삶을 기록하라 1장: 작은 이야기가 모여 '역사'가 된다 2장: 부모님 회고록 쓰기 2부 자서전 쓰기 준비 3장: '절과 명상'으로 삶을 되돌아 보라 4장: 자기소개서와 유언장을 써보자 5장: 연대기별로 나눠본 나의 인생 3부 예문 따라 실전 연습 6장: 출생부터 어린 시절(유·아동기) 7장: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10대) 8장: 대학, 졸업 후 결혼까지(20대) 9장: 가정생활과 자녀들(30대) 10장: 직장, 사업 실패와 성공(40~50대) 11장: 자녀 출가와 은퇴 이후(60대~현재) 4부 자료 수집과 요약법 12장: 각종 자료 모으기 13장: 주변인을 통해 알아본 '나' 14장: 나의 삶을 한 줄로 요약하자 5부 글 정리 후 출판하기 15장: 6개 파트로 나눈 본문 정리 16장: 주요 사건별로 이야기를 풀어가자 17장: 제목 정하기, 서문 쓰기 18장: 출판 준비와 인쇄 19장: 꼭 알아야 할 맞춤법과 띄어쓰기 20장: 자서전 홍보와 보관방법이 책은 '누구나 쉽게 쓰는 자서전'을 목적으로 쓰여졌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이름 한번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살아온 분들, 글 쓰기 교육을 제대로 못 받은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성공과는 거리가 멀어서 '내가 정말 제대로 된 삶을 살았나'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분들의 사랑과 이별, 기쁨과 눈물, 감동과 후회를 담는 그릇이 되기를 원합니다. 때로는 내세울 것이 없어서 죄지은 듯 살아온 생에게 주는 '위로의 면죄부'와도 같은 책입니다. 자서전은 자신의 인생을 기록하는 것이지만, 어쩌면 타인의 삶을 관찰하듯 자기 인생을 되돌아 보는 일입니다. 자신의 삶을 기록하되 '몇 발자국 떨어져'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죠. 마치 어느 늦가을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창 밖으로 쓸쓸히 걸어가는 자신을 지켜보듯 말입니다. 아마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또 다른 자신'에게서 눈을 떼지 못할 것입니다. 사실 이 책은 '기억에 관한 책'이라고 불러도 좋습니다. 사랑은 누군가의 삶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기억의 줄기를 하나씩 걷어내면 땅 속에 숨은 감자처럼 옛일이 줄줄이 따라 나올 겁니다. 좋은 기억이라면 거기에 잠시 머무르면서 당시 인물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그들과 더 친밀한 유대감과 만족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기억의 책갈피를 들춰내서 그 속에 묻혀있던 사랑과 이별, 기쁨과 슬픔의 이야기를 들어보십시오. 울고 웃다 보면 어느새 101가지 질문과 답을 꽉 채우게 될 것입니다. 그런 다음 채워진 답 속의 행간을 자세히 더 들여다 보면, 숨어 있던 작은 얘기들이 새싹처럼 돋아나게 됩니다. 행여 기억이 안 나는 것은 주변의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당신의 자서전이 더욱 더 풍부해질 것입니다. 자서전 전문 출판사 '라이프스토리'가 펴낸 (저자 김현옥)은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실용적인 자서전 안내서다. 유명인 위주로 출판되는 자서전 시장에서 저자는 글을 잘 쓰지 못해도 멋진 자서전을 출간할 수 있다고 말한다. 10여 년 전 부친의 갑작스런 부음 소식을 듣고 '아버지에 대한 기록의 부재'를 안타까워했던 저자는 어머니를 2박 3일 동안 인터뷰를 시도한다.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면서 당신의 꿈과 행복, 가슴을 태웠던 지난날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를 하게 된다. 어머니와의 대화 내용을 20페이지 분량의 자서전으로 펴내 칠순 선물로 드린 것이 자서전 쓰기 책을 출판하게 된 계기다. '당신의 삶을 기록하라'(1부), '자서전 쓰기 준비'(2부), '예문 따라 실전 연습'(3부), '자료 수집과 요약법'(4부), '글 정리 후 출판하기'(5부) 등 총 20장으로 구성된 책은 철저하게 사례를 중심으로 누구든지 따라 하면 쉽게 쓸 수 있도록 예문과 실전연습으로 꾸며졌다. 실제 자서전을 쓰기 전에 '절과 명상'을 통해 삶을 되돌아 보고, 자기소개서와 유언장 작성으로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자신의 인생을 연대기별로 나눠 적어본 뒤, 출생부터 현재까지 '인생의 6단계'를 저자의 성장기를 보면서 내면의 기억을 하나씩 꺼내놓는 작업을 하게 된다. 또한 사진, 일기 등 각종 자료를 수집하는 방법과 제3자를 통해 '나'를 바라본 다음, 자신의 삶을 한 줄로 요약하는 시간을 보낸다. 마지막으로 정리한 글에 시대상황을 엮어 이야기를 풀어가는 비법과 제목 정하기, 서문 쓰기 등 저자가 해야 할 글쓰기의 모든 것을 간단 명료하게 안내해 준다. 또한 출판 준비 과정과 인쇄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와 많이 틀리는 맞춤법과 띄어쓰기, 교정과 교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짚어나가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책이 출간된 이후 출판기념회, 언론보도, SNS 활용 등 홍보는 물론 사후 자손들이 부모님 세대를 기억하는 통로에 관해서도 세심하게 다루고 있다. 저자는 자서전을 당장 쓰기가 어렵다면 오늘부터라도 지난 삶을 되돌아보면서 일기 쓰기를 권한다. 아니면 녹음기를 틀어놓고 넋두리를 하듯 살아온 얘기를 담아두기를 강조한다.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의 삶을 기록한다면, 언젠가는 한 권의 자서전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이 책이 제시하는 일관된 요지다. 김현옥 작가는 "시중에 나온 많은 자서전 쓰기 책들이 '소설가' 수준의 구성과 문법을 요구하는 것을 봤다"면서 "자신의 인생을 맑은 눈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솔직한 마음만 있다면 글이 술술 써지고, 생각과 기억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이어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령 글을 쓰지 못하거나 재주가 없어서 고민이라면 전문 작가를 통한 자서전, 즉 '타서전'을 쓰는 것도 좋은 대안이라고 김 작가는 주장한다. 다만, 이 경우에도 기본적인 자료 제공과 밑그림, 그리고 저술 방향은 전문가와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서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 작가는 이어 "자서전은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신만이 쓸 수 있는 단 한 권의 책"이라며 "매일 명상하면서 삶을 되돌아보고, 요람에서 현재까지 일들을 기록한 뒤 이 책에 나오는 101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각자의 삶을 꾸밈없이 기록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이 책은 우리가 흔히 성공이라 부르는 인생을 화려하게 산 사람들을 위한 자서전 지침서가 아닙니다. 냇가에 무수히 피어서 이게 무슨 꽃인지도 잘 모르는 망초, 고마리, 달개비 같은 인생을 살아온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자서전 안내서 입니다. 굳이 글을 잘 쓰지 못해도, 심지어 한글을 몰라도 당신은 자서전을 쓸 수 있습니다. 정말로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자서전은 자신의 인생을 기록하는 것이지만, 어쩌면 타인의 삶을 관찰하듯 자기 인생을 되돌아 보는 일입니다. 자신의 삶을 기록하되 '몇 발자국 떨어져'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죠. 마치 어느 늦가을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창 밖으로 쓸쓸히 걸어가는 자신을 지켜보듯 말입니다. 아마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또 다른 자신'에게서 눈을 떼지 못할 것입니다." "음식은 자신의 취향을 나타내는 감초 같은 소재입니다. 어머니가 해주시던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서 올리면 좋습니다. 결국 어머니의 사랑은 음식으로 표현되는 듯 합니다. 어머니를 떠올릴 때마다 좋아하는 음식과 냄새로 기억되니까요. 거기에 아내와 처음 간 레스토랑, 가장 즐겁게 먹은 음식 등을 소개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 합니다. 당신에게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한끼는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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