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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 평전
혜다 / 사만다 로즈 힐 (지은이), 전혜란 (옮긴이), 김만권 (감수) / 2022.09.30
18,000원 ⟶ 16,200원(10% off)

혜다소설,일반사만다 로즈 힐 (지은이), 전혜란 (옮긴이), 김만권 (감수)
한나 아렌트는 인간과 세계에 근본적 질문을 던짐으로써 인류사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사상가 중 한 명이 되었다. 이 자유롭고 위대한 여성은 스스로 사유함으로써 자신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았고, 자신의 세대가 겪는 문제들에 당당히 맞섰다. 한나 아렌트는 1906년 독일에서 태어난 유대계 철학사상가로 두 번의 세계대전을 겪고 강제수용소에 수감되는 등 온몸으로 격동의 시대를 살아냈다. 1941년 나치의 파리 점령 후 미국 뉴욕에 정착했고 《전체주의의 기원》 등의 저서를 펴내며 일평생 전체주의를 통렬히 비판했다. 나치 전범 아이히만의 재판에 참석한 뒤 발표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은 격렬한 비판을 받았으며 지금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다. 한나 아렌트의 생애와 저작에 대한 관심은 사후 50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식지 않고 있다. 국내에도 관련 서적이 100여 권 나와 있으며, 2022년 한 해에만 열 권 가까운 신간이 출간되었다. 《한나 아렌트 평전》은 ‘평전’이라는 제목으로는 국내에서 거의 최초로 출간된 책으로, 이 비범한 인물의 일대기를 자세하면서도 간결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여전히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는 아렌트를 만나 볼 수 있다. 004 이책을 추천합니다. 010 감수를 마치며 저도 처음엔 한나 아렌트가 어려웠습니다 서문 015 열망의 덫에 갇히다 Part 01 비범한 소녀에서 주목받는 학자로 031 01 내면의 자각 053 02 《그림자》 066 03 《사랑 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 076 04 유대인 여성으로서의 삶 Part 02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097 05 정치사상가로 전향 106 06 〈우리는 난민〉 124 07 강제수용소 137 08 비상사태 145 09 변화 Part 03 사상, 저작, 친구들 161 10 우정 179 11 화해 189 12 《전체주의의 기원》 204 13 《아모르 문디》 216 14 《과거와 미래 사이》 Part 04 끝나지 않는 논란 229 15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248 16 《혁명론》 259 17 《어두운 시대의 사람들》 Part 05 사랑, 우정, 이별 그리고 불멸의 죽음 273 18 《공화국의 위기》 284 19 《정신의 삶》 305 20 스토리텔링 310 주 328 참고문헌 333 감사의 말출간 직후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2021년 최고의 철학 서적’중 하나로 선정 눈부신 책이다. 힐보다 한나 아렌트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이 대단한 이유는 내용을 매우 까다롭게 선별함으로써 여타 전기들과 차별화했기 때문이다. _나이절 워버턴 전 The Open University 교수 한나 아렌트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지금, 아렌트의 일생과 사상을 간략히 만나 볼 수 있는 입문서가 꼭 필요할 때 출간되었다. 아렌트는 지금 반드시 읽어야 할 존재다. _Women’s Review of Books 한나 아렌트는 문제적 사상가다. 여기서‘문제적’이란 아렌트의 사상이 인간과 세계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는 의미다. 아렌트는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정치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문제 제기하고 이에 응답함으로써 사회사상 및 정치철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_김호기 연세대학교 교수 한나 아렌트는 인간과 세계에 근본적 질문을 던짐으로써 인류사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사상가 중 한 명이 되었다. 이 자유롭고 위대한 여성은 스스로 사유함으로써 자신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았고, 자신의 세대가 겪는 문제들에 당당히 맞섰다. 한나 아렌트는 1906년 독일에서 태어난 유대계 철학사상가로 두 번의 세계대전을 겪고 강제수용소에 수감되는 등 온몸으로 격동의 시대를 살아냈다. 1941년 나치의 파리 점령 후 미국 뉴욕에 정착했고 《전체주의의 기원》 등의 저서를 펴내며 일평생 전체주의를 통렬히 비판했다. 나치 전범 아이히만의 재판에 참석한 뒤 발표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은 격렬한 비판을 받았으며 지금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다. 한나 아렌트의 생애와 저작에 대한 관심은 사후 50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식지 않고 있다. 국내에도 관련 서적이 100여 권 나와 있으며, 2022년 한 해에만 열 권 가까운 신간이 출간되었다. 《한나 아렌트 평전》은‘평전’이라는 제목으로는 국내에서 거의 최초로 출간된 책으로, 이 비범한 인물의 일대기를 자세하면서도 간결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여전히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는 아렌트를 만나 볼 수 있다. ‘한나 아렌트’라는 인물과 사상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게 해주는 가장 새롭고, 친절하고, 자세한 입문서! 삶, 사상, 저술을 한데 엮은, 읽기 쉬운 책 《전체주의의 기원》(1951),《인간의 조건》(1958),《예루살렘의 아이히만》(1963) 등의 명저로 잘 알려진 한나 아렌트지만 막상 그녀의 저서들은 난해하고 분량이 방대해 읽어내기 쉽지 않다. 관련 학문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한나 아렌트에 관한 쉬운 입문서가 필요한 이유다. 《한나 아렌트 평전》의 각 장에는《그림자》, 《사랑 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 《전체주의의 기원》, 《아모르 문디》, 《과거와 미래 사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혁명론》 등 한나 아렌트의 주요 저서 여덟 권의 핵심 내용이 쉽게 설명되어 있다. 저자는 아렌트의 일대기를 따라가면서 왜 그 시기에 특정한 저작을 쓰게 되었는지 자세히 알려주는데, 이 방식을 통해 아렌트의 삶과 저작은 긴밀하게 연결된다. 이를테면‘악의 평범성’, ‘세계 사랑’, ‘용서와 화해’등 한나 아렌트 사상의 핵심을 당시의 정치·사회적 배경과 아렌트의 개인적 상황을 연결 지어 설명하는 식이다. 한나 아렌트의 저작 중 특히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은 여러 논란을 일으켰는데 가장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킨 표현은 바로‘악의 평범성’이었다. 한나 아렌트는 인터뷰에서 그 말이 “개개인 모두의 안에 아이히만이 있고 또 뭐가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는 뜻이 아니었다고 해명하면서 아이히만에게는 타인의 관점으로 세상을 상상하는 포괄적 상상력이 결여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녀가 아이히만을 광대라고 표현한 이유는 우스운 모습 때문이 아니라 분별력이 없고 폭넓게 생각할 줄 모르는 인간이었기 때문이다. 한나 아렌트는 스스로‘사유’하는 능력을 강조했는데 《한나 아렌트 평전》에도 사유라는 단어가 수없이 반복된다. 아렌트는 악에 가담한 자들과 저항을 선택한 자들의 차이는‘사유’에 있으며, 스스로 사유하는 사람들에게‘저항’은 평화로운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아렌트가 생각하는 사유는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역동적인 내적 경험으로, 이 사상은 훗날 아렌트가 자신의 최고 걸작이 되리라 예견한《정신의 삶》1부 ‘사유’의 집필로 이어진다. 이렇듯 아렌트는 삶과 저서를 통해 어떻게 사유해야 하는지 몸소 보여준 실천적인 사상가였다. 그 밖에도 《한나 아렌트 평전》은 전체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공적 영역의 강조 등 한나 아렌트가 한평생 주장하고 행동해온 바를 연대기순으로 보여주며, 더 나아가 주요 저서들의 집필 계기와 그 주요 개념 및 영향, 뒷이야기까지 한눈에 조망해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평소 어렵게만 느껴지던 한나 아렌트의 사상과 정치철학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한나 아렌트의 우정과 사랑, 삶에 관한 스토리텔링 《한나 아렌트 평전》은 그녀의 탄생에서 죽음까지 시간순으로 서술하면서 여러 일화들을 소개한다. 아렌트라는 개인이 지닌 다양한 면모를 보여줌으로써 학문과 사상 뒤에 가려진 역동적인 모습과 세상에 대한 사랑으로 가슴 뜨거웠던 한 여인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명석하고 비범하면서도 퇴학을 당할 정도로 반항기를 주체하지 못하던 학창 시절, 항상 초록색 원피스를 입고 다니며 수줍음 속에 타인의 시선을 즐기던 대학 시절, 스승과 제자로 만나 일평생 애증의 관계로 지낸 하이데거와의 일화, 강제수용소 수감과 탈출, 두 번의 결혼과 노년기까지도 계속된 로맨스 등 한 편의 영화 같은 파란만장한 일생이《한나 아렌트 평전》속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한 일평생 존경했던 스승 카를 야스퍼스, 자살로 생을 마감한 소중한 친구 발터 벤야민, ‘부족’이라 불린 무리들과의 친밀한 우정, 아렌트와 교류했던 수많은 사상가들에 대한 이야기 등이 중간중간 삽입된 흑백사진과 더불어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사유하는 삶을 회복하기 위하여 한나 아렌트는 유태인임에도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고, 정치권력의 중앙집권화를 경계했으며, 인종차별에 대한 글을 쓰기도 했다. 컬럼비아대학에서 벌어진 학생시위와 블랙펜서 등 급진적 무장 단체들이 폭력을 정치 전술로 삼는 것 등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 그녀는 결코 현실정치에 목소리를 내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한나 아렌트가 죽은 지 50년이 지났지만 세상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강대국의 침략전쟁은 계속되고, (그녀가 경고했듯) 공적영역과 사적영역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있으며, 빈부격차와 계층 간 갈등은 심화되기만 한다. 한나 아렌트가 살아 있다면 이 수많은 세계적 난제들에 어떤 해법을 제시했을까? 《한나 아렌트 평전》을 읽는 경험이 아렌트가 끊임없이 강조한‘사유’를 각자의 삶에서 실천하는 계기로 발전하길 바란다. 우리 모두가 스스로 사유할 수 있게 된다면 풀기 어려워만 보이는 문제들도 언젠간 해법을 찾을지 모른다. 경험하고, 생각하는 삶을 통해 내가 속한 사회와 공동체를 사랑하게 되는 것, 한나 아렌트가 전하는 메시지는 바로 이것이다.사만다 로즈 힐의 《한나 아렌트 평전》을 처음 읽었을 때 기뻤던 건 입문자들이 느낄 난감함을 해소해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장점은 한나 아렌트의 일대기를 따라 가며 아렌트가 ‘어떤 저작’을 ‘왜 그 시기’에 쓰게 되었는지 소개해준다는 데 있다. 물론 각 저작의 핵심 내용 역시 모두 다루고 있다. 소위 ‘삶의 방식으로서의 철학philosophy as a way of life’이라는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나 아렌트의 삶과 저작을 조화롭게, 무엇보다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더하여 젊은 연구자답게, 내가 아는 한 한나 아렌트에 대한 가장 최근의 연구 결과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_<감수를 마치며 : 저도 처음엔 한나 아렌트가 어려웠습니다> 중에서 한나는 만족을 모르고, 변명하지 않으며, 굽히지 않는 성격이었다. 페미니스트가 아니었고 마르크스주의자, 진보주의자, 보수주의자가 아니었으며, 민주주의자나 공화주의자도 아니었다. 그저 세상을 사랑하고 인간의 조건이라고 생각한 근본적 특징을 진실로 받아들인 사람일 뿐이었다. 그 근본적 특징은, 우리는 홀로 존재하지 않고, 각자 다르며, 이 세상에서 태어났다가 사라진다는 걸 말한다. 그러는 동안 우리는 이 공간에 무언가로 존재하며, 그렇게 존재하는 우리는 지구를 보살피고 함께 공동 세계를 건설해야 한다. _<서문 : 열망의 덫에 갇히다> 중에서 “사물이든 사람이든 그 대상을 사랑하는 것만큼 그 대상에 대해 깊은 말을 하는 건 없다. 다시 말해, 사랑은 상대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길 바라는 것이다. ‘Amo: Volo ut sis’, 즉 사랑이란 있는 그대로 너이길 바라는 것이다.” _2장 《그림자》 중에서
언더우드와 함께 걷는 정동
크리스천르네상스 / 양신혜 (지은이) / 2023.07.10
24,000

크리스천르네상스소설,일반양신혜 (지은이)
선교사들은 하늘을 바라보며 이곳에서 순례자의 삶을 살았다. 그들은 고국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버리고 또다시 길을 떠나 불편하고 낯선 두려움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그들의 수고가 오늘의 문명을 만들었다. 이곳 “정동”에는 그들의 삶이 숨겨져 있다. 지금의 “정동”을 세웠다. 위대한 한국의 역사가 지금의 정동이 주는 고즈넉함을 넘어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이것이 정동에 숨겨진 보물을 찾은 자의 기쁨이다.머리말 [둘러보기] 제물포 : 미지의 땅 조선을 향해 정동 : 새 보금자리 [정동 걷기] 서울시립미술관 : 근대 학교의 길을 닦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 : 기독교 군사로서의 교양교육 정동제일교회 : 남녀를 넘어 하나의 신앙 공동체 대한문 : 대한제국, 새 역사를 기록하다 석조전 : 선교의 기틀을 마련하다 정관헌 :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길 고종의 길 : 새로운 제국을 향한 왕의 독백 이화여고 : 서양의 커피숍, 손탁호텔 여성의 사회적 자리 찾기 예원학교 : 사라진 장로교 선교지부 흔적 찾기 복음의 열매 중명전 : 암울한 역사의 터널, 그 입구에서선교사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정동 선교사들은 왜 문명이 발달한 고향을 떠나 이름조차 낯선 이곳에 왔을까? 정동에 첫발을 내디딘 그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선교사들에게 남긴 조선의 첫인상은 어떠했으며, 갓난아기가 걸음마를 배우듯이 조선의 모든 것을 익히는 시간을 어떻게 견디었을까? 또 우리의 조상들은 낯선 서양 사람이 전하는 복음을 어떻게 믿게 되었을까? 선교사들은 하늘을 바라보며 이곳에서 순례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들은 고국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버리고 또다시 길을 떠나 불편하고 낯선 두려움을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그들의 수고가 오늘의 문명을 만들었습니다. 이곳 “정동”에는 그들의 삶이 숨겨져 있습니다. 지금의 “정동”을 세웠습니다. 위대한 한국의 역사가 지금의 정동이 주는 고즈넉함을 넘어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이것이 정동에 숨겨진 보물을 찾은 자의 기쁨입니다. - 서문 중에서 -
파란 날을 달리다
시공사 / 이준엽 글 / 2010.10.25
12,000원 ⟶ 10,800원(10% off)

시공사소설,일반이준엽 글
딱 일 년만 내가 원하는 대로 다니고 보고 느낄래! 누구나 마음 속에는 가보지 못한 곳, 해보지 못한 일에 대한 소망 하나쯤은 품고 있다. 『파란 날을 달리다』의 저자는 이렇게 마음 속에만 품고 있던 소망을 직접 실현하고자 \'갭 이어(gap year)\'를 통해 세계를 여행하였다. 갭이어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일 년간 쉬면서 학교 안에서는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쌓는 시간으로, 주로 여행이나 봉사활동, 그밖의 관심 분야를 자유롭게 탐구하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앞날을 그려보는 기회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중·고등학교 시절을 뉴질랜드와 미국에서 보낸 저자는 미국 명문 사립고등학교를 최고 우등생으로 졸업한 모범생이다. 하지만 고등학교 마지막 학기, 지금껏 자신이 자신을 정의하는 틀 안에서만 살았다는 데에 뭔지 모를 아쉬움을 느낀 저자는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어 고민 끝에 1년 간의 \'멈춤\'을 택했다. 저자는 중국에서 시작해 두바이에서 끝나는 여행을 하는 동안 일상에서는 결코 배울 수 없는 진짜 세계를 직접 보고, 느끼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성인식\'을 치룬다. 세계를 벗삼아 유랑한 젊은이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이 여행기는 여러가지 핑계를 이유로 마음 속에 있는 소망을 그저 담아만 두는 독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다. 배낭을 꾸리면서 China 대륙과의 첫 인사 봄과 꽃과 인간의 도시, 쿤밍에서의 홈스테이 황금연휴에도 중국 학생들이 바쁜 이유 소수민족, 먀오족과의 묘한 나흘 나를 사로잡은 중국 차 위구르족으로부터의 뜻밖의 환대 잃어버린 자아를 다시 찾은 땅 제국의 심장, 세계의 중심이 되다 India 부유한 영혼과 가난한 현실이 공존하는 곳 섬김에서 섬김으로, 마더 테레사의 성지 열흘간의 침묵, 비파사나 명상 갠지스 강의 죽음과 타지마할에서의 부활 망명자들의 안식처, 다람살라 종교적 상처를 넘어 관용의 광장으로 New zealand 유년의 기억이 있는 자연의 천국 길 떠난 이들과의 만남의 통로, 카우치서핑 Italy 천재의 땀방울과 성자의 고뇌를 만나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탈리아의 특별함 Spain 느긋하게 살아도 예술과 축구는 최고 한나와 함께라서 더 즐거운 바르셀로나의 구석구석 England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옥스퍼드의 위엄 세계 금융의 얼굴, 런던에서 미래를 생각하다 France 일곱 빛깔 무지개를 보다, 파리의 성적 소수자들 자유와 사랑이 영원히 흐르길 Netherlands 무정부주의자들과의 4일간의 동침 자유와 관용이 넘실대는 암스테르담 Israel 이곳엔 자본주의가 살지 않는다 인간들에 의해 조각난 신의 영원한 도시 Kenya 변화와 전통의 갈림길에 선 마사이족 사람들 사자 잡는 사람들, 빈곤을 잡다 Dubai 중동의 꽃, 두바이의 빛과 그림자 마르지 않는 샘 vs 사그라질 신기루 배낭을 풀면서일 년간의 행복한 멈춤, 갭 이어(Gap year) 그 속에서 내 삶의 지도를 찾다 “신도림 역 앞에서 스트립쇼를~” 자우림 노래의 가사처럼 쇼킹한 일탈은 아니더라도 누구나의 마음속엔 가보지 못한 곳, 해보지 못한 일에 대한 소망이 하나씩은 있다. 그것이 장기 여행이든, 지금의 직업과는 무관한 또 다른 일에 대한 열망이든 시간과 금전적인 여유가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꿈으로만 남을 상상들. 하지만 어쩌면 ‘시간이 없어, 돈이 없어’라는 말은 핑계에 불과하고 우리가 원하는 것을 감행하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용기가 없어서가 아닐까.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한 걸음 늦어지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것에 한동안은 푹 빠져보겠다는 확신 말이다.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신을 얻기 위해 ‘갭 이어(gap year)’를 통해 세계를 여행한 한 청년이 있다. 갭이어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일 년간 쉬면서 학교 안에서는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쌓는 시간으로, 주로 여행이나 봉사활동, 그밖의 관심 분야를 자유롭게 탐구하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앞날을 그려보는 기회이다. 미국 명문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남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했지만 그는 늘 한 가지 질문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지금 내가 선택한 길이 오직 내 의지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선택이었는지 말이다. 또한 일상에서는 결코 배울 수 없는 진짜 세계를 보고 싶은 마음에 심장이 두근거렸다. 세상이라는 다양한 빛깔 안에서 진짜 자신의 색을 찾고 싶었던 것이다. 『파란 날을 달리다』는 이러한 이유들로 일 년간 세계를 벗 삼아 유랑한 한 젊은이의 싱그러운 감성과 당당한 여정을 담은 기록이다. 지금 일상을 벗어나 의미 있는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혹은 이런 이야기 속에서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거침없이 이어지는 젊은이의 풋풋한 도전기에 원하던 것을 하고 싶은 용기가 불쑥 생길지도 모르니까. 신문 헤드라인 뒤에 숨어 있는 진짜 세상 맛보기 중국, 인도, 뉴질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이스라엘, 케냐, 두바이와 함께한 8000여 시간. 갭 이어 여행을 떠난 저자의 발자국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이들 나라의 참모습과 맞닥뜨리게 된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용 안에서 자신의 문화와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 고군분투하고 있는 티베트와 위구르의 사람들부터, 가난한 현실 속에서도 영혼만큼은 부유한 인도 사람들과 그곳에서 경험한 명상이 주는 치유와 봉사의 참맛, 예술 천재들을 품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감동, 진정한 자유와 관용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 프랑스와 네덜란드 사람들, 공동체를 지향하는 이스라엘 키부츠 사람들과의 생활, 전통과 변화의 갈림길에 선 케냐 마사이족 사람들의 현재까지. 그들의 일상을 공유하고 돌아온 저자를 통해 그 모든 것들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다.
화엄사상의 연구
민족사 / 이시이 코세이 (지은이), 김천학 (옮긴이) /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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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소설,일반이시이 코세이 (지은이), 김천학 (옮긴이)
세존학술총서 5권. 동아시아 화엄교학의 형성과 전개 과정을 조망하고, 의상과 원효 등 신라의 승려가 그 과정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심도 깊게 연구한 결과물이다. 이로써 신라불교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동아시아 불교사의 지형을 새로 그리는 등 화엄사상 연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매우 뜻깊은 책이다.서문 … vii 한국어판 서문 … xiv 역자 서문 … xviii 서론 … 1 1. 문제의 소재 … 1 2. 본서의 개요 … 18 제1부 화엄사상사 연구 제1장 지론종의 『화엄경』 해석 … 29 - 「화엄경양권지귀」를 중심으로 1. 불타삼장, 『화엄경양권지귀』의 의의 … 29 2. 서지(書誌) … 32 3. 『화엄경양권지귀』에서 언급하는 문헌 … 35 4. 사나굴다(那多) 역, 『십이불명경(十二佛名經)』과의 관계 … 41 5. 『화엄경양권지귀』의 구성 … 52 6. 『화엄경양권지귀』의 교판 … 56 7. 돈교·점교와 원통 개념 … 71 8. 인과를 통한 분류 … 80 9. 『대집경』과의 관련 … 101 10. 화엄교학과의 관계 … 107 11. 결론 … 110 제2장 지엄의 화엄교학 … 113 제1절 성기설의 성립 … 113 1. 머리말 … 113 2. 『수현기(玄記)』의 법계연기 … 114 3. 법계연기의 염문(染門) … 116 4. 법계연기의 정문(淨門) … 127 5. 결론 … 152 제2절 부정과 무진 … 155 1. 별교일승의로서의 부정 … 155 2. 성기(性起)와 부정(不定) … 166 3. 부정설의 선구 … 169 4. 부정에서 무진으로 … 185 5. 실천과의 관련 … 193 6. 『장자』와의 관계 … 199 7. 결론 … 205 제3절 『일승십현문』의 제문제 … 207 1. 머리말 … 207 2. 종래의 여러 설 … 208 3. 혜광의 영향 … 216 4. 혜명(慧命) 『상현부(詳玄賦)』와의 유사성 … 230 5. 『일승십현문』의 비판 대상 … 245 6. 결론 … 254 제3장 신라의 화엄사상 … 256 제1절 의상 귀국 이전의 상황 … 256 1. 한국불교의 『화엄경』 수용 … 256 2. 신라의 지론교학 … 260 1) 지론교학의 유포 … 260 2) 름사(師)를 둘러싼 문제 … 263 3) 름사의 교학적 특징 … 270 제2절 원효의 교학 … 284 1. 머리말 … 284 2. 신역을 둘러싼 논쟁 … 285 3. 화쟁의 근거로서의 『기신론』 … 288 4. 저작의 성립 순서 … 290 5. 『기신론』에 관련된 저작의 특색 … 294 1) 『기신론별기』의 특색 … 294 2) 『이장의』의 특색 … 308 3) 『해동소』의 특색 … 311 4) 결론 … 315 6. 『해동소』 이후의 연구 상황 … 316 제3절 의상의 화엄교학 - 『화엄일승법계도』의 성립 배경 … 319 1. 머리말 … 319 2. 반시(盤詩)의 형식 … 320 3. 의상의 지론교학 … 329 4. 『법계도』의 비판 대상 … 334 1) 동산법문(東山法門)에 대한 비판 … 334 2) 여여무애의(如如無義)에 대한 비판 … 355 5. 지엄 교학과의 차이 … 368 6. 결론 … 375 제4절 이이상즉설(理理相卽說)의 형성 … 377 1. 머리말 … 377 2. 의상의 이이상즉설과 지엄의 교학 … 378 3. 이이상즉설 출현의 배경 … 385 4. 『법계관문』과의 관련성 … 388 5. 불타삼장(佛陀三藏)과 초기 지론종의 이이상즉설 … 391 6. 정영사 혜원의 육상설 … 394 7. 결론 … 396 제5절 『화엄경문답』의 여러 문제 … 399 1. 머리말 … 399 2. 위작설을 둘러싼 문제 … 399 3. 문체의 문제점 … 403 4. 의상 사상과의 공통점 … 411 5. 삼계교와의 관계 … 420 6. 『석마하연론(釋摩訶衍論)』에 미친 영향 … 427 7. 성립 배경과 유포 상황 … 432 제6절 원효의 화엄교학 … 435 1. 머리말 … 435 2. 『화엄경소』 서(序)와 『장자』의 사상 … 440 제4장 법장의 화엄교학 … 445 제1절 무궁(無窮)과 중중무진(重重無盡) … 445 1. 머리말 … 445 2. 「의리분제장(義理分齊章)」의 구성 … 449 3. 연기인문육의법(緣起因門六義法)의 검토 … 452 1) 상즉의 근거 … 459 2) 상입의 근거 … 462 4. 동체문(同體門)과 무궁(無窮) … 464 5. 무궁(無窮)과 법이(法爾) … 476 제2절 사사무애설의 재검토 … 482 1. 문제의 소재 … 482 2. 법장의 경우 … 488 3. 결론 … 492 제3절 화엄교학의 귀결-법장의 보살계관 … 494 1. 보살계에 대한 동경 … 494 2. 비한인(非漢人) 내지는 비한인계의 불교 … 500 3. 『범망경보살계본소(梵網經菩薩戒本疏)』의 현실주의 … 506 4. 살생과 효의 문제 … 522 5. 『화엄경』과의 관계 … 538 제5장 신라 화엄사상 전개의 일측면(一側面) … 542 ― 『석마하연론』의 성립 배경 제1절 『석마하연론』의 성립 배경 … 542 1. 머리말 … 542 2. 논을 만든 목적 … 544 3. 『금강삼매경』과 『금강삼매경론』의 의용 … 550 4. 의상계 사상과의 관계 … 558 5. 『석마하연론』의 성립 배경 … 568 제2절 불이마하연(不二摩訶衍)의 성립 … 576 1. 머리말 … 576 2. 불이마하연설과 『유마경』 「입불이법문품」 … 577 3. 불이마하연설과 길장의 불이관 … 583 4. 결론 … 605 제6장 일본의 초기 화엄교학 … 608 ― 주료(壽靈) 『오교장지사(五敎章指事)』의 성립 경위 1. 머리말 … 608 2. 『화엄경』 개강 전후의 상황 … 608 3. 『오교장지사』의 성립 연대 … 622 4. 일승의 선양 … 629 5. 천태 교의의 중시 … 635 6. 화엄 지상주의자에 대한 비판 … 642 7. 화엄 연구의 진전과 폐해 … 662 제7장 쇼무 천황의 조칙에 보이는 서원과 저주 … 666 1. 머리말 … 666 2. 국분사 창건의 칙서 … 668 3. 대불 건립의 조칙 … 693 4. ‘『화엄경』을 근본으로 한다’는 조칙 … 721 5. 결론 … 732 제2부 지론종의 문헌들 제1장 『칠종예법(七種禮法)』 … 737 1. 머리말 … 737 2. 『칠종예법』을 인용하는 문헌들 … 738 3. 여래장 사상에 근거한 예불 … 741 4. 성립의 배경 … 748 제2장 돈황에서 출토된 지론종 문헌 … 750 제1절 혜원 계통 이외의 지론종 문헌 … 750 1. 혜원 계통 이외의 지론사의 교판 … 750 2. 천태의 행위설과의 관계 … 754 3. 결론 … 758 제2절 『대집경』을 존숭하는 계통의 지론종 문헌 … 759 1. 중국에서의 『대집경』 수용 … 759 2. 『대집경』을 존숭하는 파의 『대집경』 주석 … 766 3. 결론 … 773 제3부 자료편 불타삼장, 『화엄경양권지귀』 교주 … 775 ·찾아보기 … 819 ·간행사 전문 … 852동아시아 화엄교학의 형성과 전개 과정을 조망하고 의상과 원효 등 신라승려의 큰 역할에 주목한 최초의 연구서! 화엄교학은 천태교학과 함께 중국불교의 이론을 대표하는 교학으로 여겨져 왔다. 실제로 화엄교학이 중국불교에 미친 영향은 상당하며, 그 영향력은 한국·일본불교 더 나아가서는 현대 사상계까지 미치고 있다. 그러나 화엄교학에 관한 대다수의 연구는 사종법계설을 비롯한 전통적인 교학에 근거한 것이다. 이러한 연구들은 사종법계설에 의한 구분이 정착되기 이전 화엄교학의 본래의 모습이나 화엄교학의 성립 사정 자체를 해명하지는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이시이 코세이 교수는 그러한 상황 속에서 화엄교학의 형성과 전개 과정을 밝히는 연구를 계속해 왔다. 중국 화엄종 조사들은 어떠한 상황하에서, 어떠한 계통의 사상을 의식하면서 자신들의 교학을 구축해 왔던 것일까 그리고 그 교학은 한국이나 일본에서 어떻게 전개되었는지가 그의 오랜 관심사였다. 이시이 코세이 교수는 이 책 『화엄사상의 연구』를 통해 화엄교학의 형성과 전개 과정에서 한반도의 승려가 큰 역할을 하였을 뿐 아니라, 중국불교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입당하여 지엄(智儼)에게 사사하고, 동문의 후배인 법장과 친교를 거듭했던 의상(義湘)이나, 또 신라에서 방대한 저술을 남긴 원효(元曉)가 법장에게 큰 영향을 끼친 것은 그러한 예이다. 이로써 화엄교학은 당시 동서 교류의 기운 가운데 자라났던 교리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동아시아 화엄교학에서 신라불교의 위상을 재정립한 책! 동아시아 불교사상의 지도를 새로 그리다! 이 책의 목차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저자는 3장(신라의 화엄사상)과 5장(신라 화엄사상 전개의 일측면)을 할애하여 원효와 의상의 화엄사상에 대하여 폭넓게 서술하고 있다. 책의 약 1/3 분량을 신라의 화엄교학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것이다. 원효와 의상의 화엄사상에 대하여 이렇게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심도 있게 연구한 일본 불교학자는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써 이시이 코세이 교수는 동아시아 화엄교학에서 신라 화엄학의 위치와 중요성 등을 새롭게 부각시키고 인식 정립시킨다. 이시이 코세이 교수의 신라불교에 대한 평가는 종래 학자들과는 매우 다르다. 이전은 신라불교를 하나의 조그만 흐름으로 생각했다면, 『화엄사상의 연구』에서는 신라불교를 역동적인 흐름의 중심에 두고 있다. 이 책의 제3장 신라의 화엄사상은 본서 가운데 가장 많은 6절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제5장 신라 화엄사상 전개의 일측면을 2절로 구성하였다. 제3장 신라 화엄사상을 6절로 전개하여 의상과 원효의 사상 성립 배경과 특색을 다루고, 『화엄경문답』과 『석마하연론』을 신라불교에 편입시킨 학문적 공적을 쌓은 후에 제5장에서 신라 화엄사상의 전개를 통해 『석마하연론』과 『금강삼매경』, 그리고 의상계 사상의 관련을 다룬 것은 동아시아 불교사상의 지도를 바꿔 놓은 획기적인 발상이다. 이 책은 제1장에서 지론종에서의 『화엄경』 해석이 나오며 『화엄경양권지귀(華嚴經兩卷旨歸)』를 상세하게 분석함으로써 지론종과 지엄 이전 화엄 태동기와의 관련을 중시하고 있는데, 이 또한 이 책이 화엄종의 사상을 새롭게 해석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2장에서 지엄의 성기설(性起說)을 전면에 내세우고 성기설의 일환으로서 부정과 무진을 강조하는 것은 그 이전의 지엄 연구자들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사상 해석의 전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비록 곽상(郭尙)의 주(注)가 중심이긴 하지만, 지엄(智儼)과 장자(莊子)의 관계를 거론한 것은 지엄 사상 이해의 폭을 넓혀 주었다. 제3장 신라의 화엄사상은 앞서 말했듯이 어느 장(章)보다 절(節)이 많다. 이시이 코세이 교수의 화엄사상사관에서 신라불교(신라화엄)가 어느 정도 중요한지는 이러한 분량으로도 짐작 가능하다. 이 장에서는 의상에게 영향을 미친 지론교학의 중요성을 서술하고, 원효 화쟁의 근거를 찾았다. 특히 원효 저술의 저작 순서를 추정한 것은 원효 사상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것이다. 의상의 『법계도』의 배치는 독특하지만, 그 구성에는 중국 시적(詩的) 연원이 있다는 사실과 이이상즉설(理理相卽說) 역시 초기 중국불교와 지엄에게 그 사상적 연원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것은 그동안 민족주의적 시각에서 의상의 특수성을 바라보던 관점의 폐기를 종용하는 연구가 되었다. 설왕설래했던 법장 찬 『화엄경문답』의 실체를 밝혀 신라 의상의 사상과 공통점을 찾아내어 고 김상현 선생이 『지통기』의 이본이라는 주장을 하게 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제4장에서는 법장의 화엄사상이 지엄과 의상 그리고 원효의 사상적 영향하에 구성되었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이러한 영향하에서 법장만의 사유, 즉 무진과 중중무진의 논리가 계발된 것이다. 다만, 법장의 교학은 너무나 이론적인 탓에 지엄이나 의상의 실천적 풍토가 약해진 것도 사실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고래(古來)부터 신라 위찬설이 주장되었던 『석마하연론』의 성립에 대하여 신라성립설을 주장한 것은 획기적인 사건이다. 동시에 『석마하연론』은 해동소 기신론과 함께 이 책은 근대 중국불교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고찰했는데, 이 역시 우리나라에서 볼 때는 놀라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제5장은 이러한 앞의 주장을 심화시킨 내용이다. 여기에는 의상, 원효, 법장의 영향이 보인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아쉬운 것은 한국의 연구자들이 『석마하연론』의 신라성립설을 심화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에서는 이시이 코세이 교수가 고군분투하고 있다. 앞에서 거론한 『석마하연론』이 민족적 의미에서 신라 문헌이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반대자들의 의견처럼 중국 문헌임이 증명된다면 그것으로 된다. 그러나 『석마하연론』의 신라 성립설이 확고해진다면 신라불교 사상의 흐름에 대한 해석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이시이 코세이 교수의 주장은 매우 중요하다. 비록 『화엄경문답』을 법장의 것으로 이해해 왔고, 『석마하연론』을 용수의 것이라 이해했다고 해도, 적어도 이 문헌을 통해 현재의 부족한 신라불교 사상사 해석을 전혀 다르게 바꿔 놓을 수 있고, 나아가 그것이 전파되는 시기의 사상사의 역동성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시이 코세이 교수는 중국과 신라, 신라와 중국 간의 상호 사상적 교류를 거쳐 일본의 초기 화엄이 성립되었다고 본다. 큰 틀에서 중국→신라→중국→신라→일본, 중국→신라→중국→일본이라는 화엄사상사의 흐름을 논증한 것이 본서의 역동적인 흐름의 특징이다. 이 책을 시작으로 향후 중국과 신라불교의 상호 영향 관계를 면밀히 밝히고, 신라에서 일본으로의 불교사상적 영향과 일본적 수용의 특성을 밝혀야 하는 사상사적 인문학적 과제가 한국의 불교 연구자들에게 남은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인소의 법칙 5
(주)디앤씨미디어-잇북(it북) / 유한려 지음, 녹시 그림 /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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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앤씨미디어-잇북(it북)소설,일반유한려 지음, 녹시 그림
한울 그룹 창립 15주년 파티. 내내 알 수 없던 표정이던 은지호는 함단이에게, '오늘 단 하루만 내 생일인 걸로 쳐 달라'는 알 수 없는 요구를 한다. 그리고 마침내 시작된 파티에는 예상한 사람도, 예상하지 못한 사람도 모두 있다. 정겨운 얼굴 모두가 모인 자리, 환한 웃음들과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이 새겨지고 솔직한 듯 솔직하지 못한 각자의 마음이 깊어지는 가운데 누군가의 계획된 검은 손길이 반여령과 함단이를 위협하는데….제19조. 신데렐라 놀이는 여주인공이랑 했으면 좋겠네요.제20조. 재벌 2세가 그렇게 흔해요?(중) 제21조. 재벌 2세가 그렇게 흔해요?(하) 제22조. 여주인공이라면 납치는 필수 코스 아닌가요?(상)연재사이트에서 독보적인 조회수를 올리며, 업데이트 때마다 주간, 월간 베스트를 석권한『인소의 법칙』현실적인 여학생의 본격 인터넷 소설 파헤치기! 재벌 2세는 밤하늘의 별처럼 흔하다면서요?한울 그룹 창립 15주년 파티. 내내 알 수 없던 표정이던 은지호는 함단이에게,‘오늘 단 하루만 내 생일인 걸로 쳐 달라’는 알 수 없는 요구를 한다.그리고 마침내 시작된 파티에는 예상한 사람도, 예상하지 못한 사람도 모두 있다.정겨운 얼굴 모두가 모인 자리, 환한 웃음들과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이 새겨지고솔직한 듯 솔직하지 못한 각자의 마음이 깊어지는 가운데누군가의 계획된 검은 손길이 반여령과 함단이를 위협하는데……!더욱 깊어진 서로의 마음이 충돌하는, 인소의 법칙 5권!대한민국 평범한 고등학교에 사대천왕은 웬 말이고, 전국 서열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순혈 100퍼센트 한국인이 은발이라니, 저걸 나보고 믿으라고?그런데, 만약 인터넷 소설의 인물들 중에 유일하게 우리와 같은 시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 여주인공과 사대천왕의 스펙터클 신파극을 보면서, 혼자 조용히 아,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구나- 중얼거릴 수 있는 주인공이 있다면?그녀의 입장에서 서술되는 인터넷 소설은 아주 다르지 않을까?입장을 바꾸어서 바라본 인터넷 소설은 지독한 코미디이며, 주인공들은 불쌍하기 그지없다. 남자 주인공들은 왜 꼭 기구한 가족사를 가지고 있단 말인가? 여주인공은 또 어떤가? 왜 그녀에게 남자는 그렇게 꼬이는데 여자 친구는 한 명밖에 없단 말인가? 주인공 함단이는 인터넷 소설을 철저하게 책 바깥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면서도, 동시에 어쩔 수 없이 다정한 눈으로 바라본다. 처음에는 거리를 두려고 했는데 이들을 보고 있자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 일어나는 상황은 분명히 비정상적이지만, 이들이 받는 상처나 아픔은 진짜이니까.사실 상처란 그리 먼 단어가 아니다. 인터넷 소설의 인물들뿐만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상처가 있고, 힘든 순간들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곁에 있을 사람을 필요로 하고, 이들도 그렇다. 모두에게는 서로가 필요하다. 특히 아직 마음도, 주변 환경도, 꿈도, 무엇 하나 완성되지 않은 청소년 시절에는 더더욱 그렇다. 청소년에게 친구가 그토록 중요한 것이 그 때문이 아닌가.함단이는 폭풍 같은 학창시절의 끝에 훌쩍 성장한 자신을, 그리고 친구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소설을 읽고 있던 독자 분들도 소설의 식상한 이벤트에 웃다가도, 그 속에 또렷이 살아 있는 아이들의 감정에 공감하고, 우리처럼 온 힘을 다해서 살아가는 함단이와 친구들에게서 위안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CD] 2022 전국 식품회사 주소록 - CD-ROM 1장
콘텐츠에그 / 콘텐츠에그 (지은이) /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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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에그소설,일반콘텐츠에그 (지은이)
2022 식품산업, 식품업체, 식품 제조업체, 식품 유통업체, 가공식품 판매업, 식료품 제조업, 식자재마트, 유기농산물 등 약 16만 8천건 주소록을 업종별 지역별로 엑셀분류했다. DB검색프로그램을 탑재해 상호명, 지역(시/도, 군/구), 업종을 선택해 엑셀저장이 가능하며, DM 라벨인쇄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1. 2022 전국 식품 제조업체 주소록 ① 수록건수 : 30,538건 (*전화번호 20,010건, 팩스번호 795건) ② 엑셀저장 : 상호명, 우편번호, 주소, 전화번호, 구분, 대업종, 소업종, 팩스번호, 홈페이지 ※ 3번 상세정보 파일과 중복되는 자료는 3.중복 표시 (전체 중 2,792건) -> 3번 파일 사용시 중복 삭제 후 사용하세요 ③<업종별> 건강기능식품제조_2049건/ 곡물가공,제조_1402건/ 과실,채소가공,제조_1778건/ 과자류제조_814건/ 도시락,조리식품제조_674건/ 두부제조_1048건/ 떡류제조_1588건/ 면류제조_224건, 빵류제조_770건/ 설탕제조_17건/ 수산물가공,제조_4004건/ 식료품가공기계제조_1225건/ 식료품제조_8063건/ 아이스크림,빙과류제조_137건/ 유제품제조_370건/ 유지제조_128건/ 육류가공,제조_2124건/ 음료제조_679건/ 전분제품,당류제조_52건/ 조미료,식품첨가물제조_785건/ 주류제조_1177건/ 차류가공,제조_442건/ 커피가공,제조_988건 ④<지역별> 강원_1595건/ 경기_6600건/ 경남_2629건/ 경북_2481건/ 광주_755건/ 대구_1177건/ 대전_696건/ 부산_1546건/ 서울_2575건/ 세종_131건/ 울산_450건/ 인천_1130건/ 전남_2713건/ 전북_1798건/ 제주_585건/ 충남_2146건/ 충북_1531건 2. 2022 전국 식품 유통업체 주소록 ① 수록건수 : 114,648건 (*전화번호 68,814건, 팩스번호 1,443건) ② 엑셀저장 : 상호명, 우편번호, 주소, 전화번호, 구분, 대업종, 소업종, 팩스번호, 홈페이지 ※ 3번 상세정보 파일과 중복되는 자료는 3.중복 표시 (전체 중 2,819건)-> 3번 파일 사용시 중복 삭제 후 사용하세요 ③<업종별> 가공식품_15237건/ 건강기능보조식품_20180건/ 건강음료_633건/ 과일_14756건/ 과자,사탕,초코렛_1639건/ 다이어트식품_269건/ 물,생수_1533건/ 반찬가게_9212건/ 수입식품_1405건/ 식료품_16029건/ 식자재마트_2071건/ 식품무역_976건/ 식품첨가물_156건/ 얼음_398건/ 우유,유제품_5563건/ 유기농산물_4642건/ 육류유통_1869건/ 음료_1817건/ 전통식품_2338건/ 젓갈_114건/ 조미료,향신료_887건/ 종합도소매_633건/ 주류_3457건/ 차,커피_1943건/ 채소_5882건/ 특산물,관광민예품_1009건 ④<지역별> 강원_5001건/ 경기_23605건/ 경남_9067건/ 경북_9063건/ 광주_3401건/ 대구_4809건/ 대전_3093건/ 부산_7345건/ 서울_15906건/ 세종_519건/ 울산_2135건/ 인천_5231건/ 전남_6464건/ 전북_5845건/ 제주_2030건/ 충남_6064건/ 충북_5070건 3. 2022 식품 관련 상세정보 ① 수록건수 : 21,560건 (*전화번호 13,554건, 팩스번호 8,954건) ② 엑셀저장 : 업종코드, 업종, 회사명, 대표자, 우편번호, 주소, 전화번호, 팩스번호, 기업구분, 설립일, 종사자, 주생산품, 홈페이지 ③<업종별> 가금류 가공 및 저장 처리업_231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_383건/ 건강보조식품 소매업_146건/ 건강보조용 액화식품 제조업_95건/ 건어물 및 젓갈류 도매업_381건/ 곡물 및 유지작물 도매업_588건/ 곡물 혼합분말 및 반죽 제조업_58건/ 과실 및 그 외 채소 절임식품 제조업_125건/ 과실류 도매업_935건/ 과자류 및 코코아 제품 제조업_340건/ 그 외 기타 식료품 제조업_983건/ 기타 가공식품 도매업_2777건/ 기타 곡물 가공품 제조업_268건/기타 과실ㆍ채소 가공 및 저장 처리업_994건/ 기타 비알코올 음료 제조업_93건/ 기타 수산동물 가공 및 저장 처리업_24건/ 기타 식료품 소매업_61건/ 기타 식료품 제조업_57건/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 제조업_88건/ 기타 식품 첨가물 제조업_277건/ 기타 신선식품 및 단순 가공식품 도매업_162건/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 소매업_356건/ 김치류 제조업_413건/ 낙농품 및 동·식물성 유지 도매업_31건/ 대형 마트_23건/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 제조업_13건/ 도시락류 제조업_76건/ 두부 및 유사식품 제조업_212건/ 떡, 빵 및 과자류 제조업_22건/ 떡류 제조업_23건/ 면류, 마카로니 및 유사식품 제조업_187건/ 비알코올음료 도매업_6건/ 빵류 제조업_22건/ 빵류, 과자류 및 당류 소매업_24건/ 빵류, 과자류, 당류, 초콜릿 도매업_415건/ 수동식 식품 가공기기 및 금속 주방용기 제조업_132건/ 수산동물 건조 및 염장품 제조업_24건/ 수산동물 냉동품 제조업_8건/ 수산동물 훈제, 조리 및 유사 조제식품 제조업_107건/ 수산물 가공식품 도매업_259건/ 수산식물 가공 및 저장 처리업_7건/ 수프 및 균질화식품 제조업_54건/ 슈퍼마켓_1122건/ 식품 위생용 종이 상자 및 용기 제조업_105건/ 신선, 냉동 및 기타 수산물 도매업_1559건/ 신선, 냉동 및 기타 수산물 소매업_2건/ 신선식품 및 단순 가공식품 도매업_8건/ 액상시유 및 기타 낙농제품 제조업_3건/ 육류 가공 및 저장 처리업_9건/ 육류 가공식품 도매업_370건/ 육류 기타 가공 및 저장처리업 (가금류 제외)_853건/ 육류 도매업_2493건/ 육류 소매업_124건/ 육류 포장육 및 냉동육 가공업 (가금류 제외)_509건/ 인삼식품 제조업_133건/ 조리 반찬류 소매업_47건/ 조미료 도매업_236건/ 조미료 및 식품 첨가물 제조업_17건/ 차류 가공업_10건/ 채소, 과실 및 뿌리작물 소매업_126건/ 채소류, 서류 및 향신작물류 도매업_1930건/ 천연 및 혼합조제 조미료 제조업_32건/ 커피 가공업_122건/ 커피 및 차류 도매업_270건 ④<지역별> 강원_722건/ 경기_6621건/ 경남_905건/ 경북_955건/ 광주_832건/ 대구_608건/ 대전_456건/ 부산_1136건/ 서울_3978건/ 세종_79건/ 울산_135건/ 인천_959건/ 전남_1050건/ 전북_875건/ 제주_400건/ 충남_939건/ 충북_910건2022 식품산업, 식품업체, 식품 제조업체, 식품 유통업체, 가공식품 판매업, 식료품 제조업, 식자재마트, 유기농산물 등 약 16만 8천건 주소록을 업종별 지역별로 엑셀분류했다. DB검색프로그램을 탑재해 상호명, 지역(시/도, 군/구), 업종을 선택해 엑셀저장이 가능하며, DM 라벨인쇄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2022 전국 식품회사 주소록 CD 2022 전국 식품회사 주소록 CD는 전국 식품회사를 업종별, 지역별로 엑셀 저장할 수 있는 CD이다. 2022 전국 식품회사 주소록 CD 특징 1. 전국 식품회사 <검색 조건> 상호검색, 지역선택, 업종 조건으로 검색 및 저장이 가능하다. 2. 지역선택 저장은 전국 시/도, 군/구를 지정할 수 있다. 3. 엑셀저장으로 자유롭게 저장, 편집, 인쇄가 가능하다. 4. DM 라벨인쇄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2022 전국 식품회사 주소록 CD : CD롬 1장 <※ 본 자료 사용시 주의사항> 1. 본 자료는 콘텐츠에그에서 제작·개발한 전자출판물로 무단복제 및 재판매를 금합니다 2. 본 자료는 자료조사에 최선을 다했으나 정보의 완전성이나 정확성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콘텐츠에그는 본 자료의 오류나 누락에 대해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3. 본 자료로 영리성 광고 정보 전송을 하는 경우 정보통신이용촉진및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 50조에 따른 준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콘텐츠에그는 사용자의 활용 결과에 관련한 각종 법률적 문제에 대해서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커브
유엑스리뷰 / 파비오 필리피니 (지은이), 권은현 (옮긴이) /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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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엑스리뷰소설,일반파비오 필리피니 (지은이), 권은현 (옮긴이)
이탈리아 최고의 자동차 디자인 기업 피닌파리나의 디렉터로 활동한 파비오 필리피니가 자신의 디자인 스타일과 훌륭한 자동차 디자인의 조건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여덟 살 때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아버지가 선물로 사준 자동차 모형을 계기로 자동차의 매력에 푹 빠져든 저자는 르노, 폭스바겐을 비롯한 세계적 자동차 기업들에서 근무하며 도출한 자동차 디자인 아이디어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 책에 녹여냈다. 유명 자동차들을 그린 미공개 스케치도 함께 수록하여 있어 관련 자동차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있는 독자뿐 아니라 자동차를 좋아하는 일반 대중들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인 거장이 스케치한 섬세한 자료와 그와 함께 전하는 메시지는 한 사람의 인생부터 자동차 디자인의 역사까지 한 번에 엿볼 기회를 선사한다.서문_90%의 분석과 10%의 마법 프롤로그_미래의 기억 제1장 자동차의 꿈 제2장 드로잉의 진정성 제3장 “시트로엥처럼 생겼네.” 제4장 선에서 형태로 제5장 보는 방법을 배우다 제6장 곡선의 미 제7장 완벽한 미완성 제8장 형태의 리듬 제9장 프로처럼 실수하라 제10장 재능과 열정 제11장 인테리어와 컬러, 기쁨과 슬픔 제12장 세상에서 제일 섹시한 트랙터 제13장 의식적인 극단주의자 제14장 스티브 잡스와의 만남 제15장 미술, 건축 그리고 자동차 에필로그_궤적과 커브“자동차는 한 시대의 아름다움과 실패를 보여주는 상징물이다”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인 거장, 파비오 필리피니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국내 최초의 자동차 디자인 전략서 이 책은 자동차에 한평생 열정을 쏟아 온 전설적 디자이너가 쓴 경험의 집합체이며 자동차 디자인의 교과서라 할 수 있다. 이탈리아 최고의 자동차 디자인 기업 피닌파리나의 디렉터로 활동한 파비오 필리피니가 자신의 디자인 스타일과 훌륭한 자동차 디자인의 조건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여덟 살 때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아버지가 선물로 사준 자동차 모형을 계기로 자동차의 매력에 푹 빠져든 저자는 르노, 폭스바겐을 비롯한 세계적 자동차 기업들에서 근무하며 도출한 자동차 디자인 아이디어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 책에 녹여냈다. 유명 자동차들을 그린 미공개 스케치도 함께 수록하여 있어 관련 자동차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있는 독자뿐 아니라 자동차를 좋아하는 일반 대중들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인 거장이 스케치한 섬세한 자료와 그와 함께 전하는 메시지는 한 사람의 인생부터 자동차 디자인의 역사까지 한 번에 엿볼 기회를 선사한다. “미래를 그리는 자동차 디자이너” 자동차 디자인의 역사와 파비오 필리피니의 삶이 융합된 책! 35년 동안 폭스바겐, 아우디, 르노와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와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중국, 일본 등 국제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한 자동차 디자이너 파비오 필리피니는 이 책에서 자신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자동차 디자인의 원칙을 이야기로 풀어낸다. 2011년부터 자동차 디자인 업계의 대표 주자인 피닌파리나의 디자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그가 말하는 자동차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아이들이 자동차를 그리는 이유를 알고 있는가? 미래에 자동차 디자이너가 될 아이들뿐 아니라 모든 아이가 자동차를 그린다. 어린 시절 나도 여느 아이와 다르지 않았고, 어른이 되어서는 자동차를 그리는 일을 하게 되었다.” 평범함이 비범함이 되기까지 그 계기는 생각보다 특별하지 않다. 파비오 필리피니는 어린 시절 모든 아이들이 흔히 그리는 자동차 그림을 시작으로 어른이 되어 자동차 그리는 일을 하게 되었다. 그의 어린 시절의 경험이 그를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로 만들어주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개인적, 직업적 경험들을 하나하나 연결해가며 디자이너의 여정을 보여준다. 저자는 30년이 훌쩍 넘는 경력을 채우면서 세계 시장을 정복한 자동차, 트럭, 기차 및 트랙터의 디자인을 미래지향적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감동스럽게도 그런 자료들을 책의 곳곳에 배치해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실제 모습과 흡사한 그의 스케치 자료는 자동차 디자인 분야를 공부하고 있거나 공부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귀한 자료가 될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와의 에피소드를 비롯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저자의 열정과 노력, 독창성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제약은 디자이너의 절친이다” 영감 있는 자동차 디자인을 위한 15가지 법칙 수록 가을의 어느 날, 나는 시제스 주변을 드라이브했다. 날씨는 이상하게 고요했다. 숨 막히게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 건물인 성 바르톨로메오 교회 앞 공터에 파사트 B5를 주차했다. 너무나도 멋진 파사트 B5는 지중해의 태양 아래에서 교회와 흥미롭게 대조를 이루었다. (…) 한 시간 남짓 주변을 산책하고 돌아오니 파사트 B5 옆에 신형 알파로메오 156이 주차되어 있었다. 그 순간, 내 눈에서 파사트 B5가 사라졌다. 이날 저자는 디자인적인 교훈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완벽과 개성 사이의 차이점에 대한 교훈이었다. 오늘날 두 자동차는 모두 잘 만들어졌다고 평가받지만, 그 당시에는 상반된 디자인의 사례였다. 마치 영화 제목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처럼 자동차 디자인은 시대의 가치들과 보조를 맞추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디자이너들의 능력과 헌신, 비판적 감각이 절대적이다. 자동차 디자이너는 자신의 디자인 앞에 ‘구닥다리’, ‘올드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도록 늘 미래지향적으로 관찰하고 생각해야 한다. 새로운 차종에 대한 만장일치도 경계해야 하며, 외부의 선, 형태, 컬러, 인테리어까지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예술적 감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이 책은 그런 관점에서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단순한 이론이 아닌 저자가 오랜 시간 다양한 경험을 하며 깨달은 법칙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특별한 가르침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현대 디자인은 천재 이상의 것을 생각하는 디자이너를 필요로 한다. 현대 디자인에는 90%의 분석과 10%의 마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성공과 실패는 바로 이 10%의 마법에 달려 있다. 비록 자동차에 대한 대중의 사랑이 예전만은 못하지만, 사람들에게 열정의 대상이라는 점만은 분명하다. 그러나 자동차가 단순히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사람들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자동차 디자인에서의 핵심은 ‘멀리서 보는 능력’이다. 자동차는 타 산업의 제품과 달리 정적이지 않다. 자동차는 끝없이 미묘하게 바뀌는 환경 속에서 차체에 형태, 조명, 색상을 반영한다. 이는 자동차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흥미를 가장 강렬하게 유발한다. 멀리서도, 심지어는 달리는 중에도 알아맞힐 수 있는 자동차 브랜드는 브랜드 정체성이 무척이나 강렬하다는 증거다.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보닛에 있는 브랜드 로고를 보지 않고도 즉시 식별할 수 있는 자동차들이 있다. 이는 헷갈릴 수 없는 비율이나 밤에도 빛나는 특성 때문이다. 자동차를 제대로 창조하고 디자인하려면 다른 많은 요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처음에는 공부를 통해, 이후에는 실제 현장에서 습득하게 되는 문화적 스킬과 기술적 스킬, 선택과 결정을 하는 능력, 정해진 목표를 추구하는 결단력, 적기에 경로를 어떻게 변경할지 아는 통찰력을 통해 요소들을 하나씩 쌓아나가야 한다. 그런 다음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하며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팀의 분위기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동차 디자이너의 일은 개인적인 일일 뿐만 아니라, 연구하고 공유하고 협력하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결국은 논어
단한권의책 / 공자 (지은이), 정영수 (옮긴이) /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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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권의책소설,일반공자 (지은이), 정영수 (옮긴이)
‘반부논어치천하’는 ‘논어 반 권만 읽어도 천하를 다스릴 수 있다’는 말로, 송나라 나대경이 쓴 '학림옥로'에 나오는 말이다. 과거 중국에서 유가 경전을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수천 년 이어온 중국의 문화와 사상을 대표하는 단 한 권의 책을 꼽으라면 많은 학자들이 《논어》를 꼽는다. 유교사상이 지배하는 중국과 동아시아의 핵심 철학이 집약되어 있는 책이기 때문일 것이다. 논어는 공자가 세상을 떠난 후에 그의 제자들이 스승의 뛰어난 사상이 사라질까 하여 공자와 제자, 공자와 정치인, 또는 제자들 간의 대화를 후세에 전하기 위해 엮은 책이다. 일종의 대화집인 셈이다. 그렇다면 《논어》의 중심 사상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인(仁)’이라고 할 수 있다. 《논어》에서 ‘인(仁)’은 백 번 이상 등장하지만 매번 다른 개념과 함께 나온다.들어가는 말 … 7 길 위의 철학자 공자 … 10 제1편 학이(學而) … 25 제2편 위정(爲政) … 38 제3편 팔일(八佾) … 55 제4편 이인(里仁) … 75 제5편 공야장(公冶長) … 79 제6편 옹야(雍也) … 113 제7편 술이(述而) … 135 제8편 태백(泰伯) … 159 제9편 자한(子罕) … 174 제10편 향당(鄕黨) … 194 제11편 선진(先進) … 208 제12편 안연(顏淵) … 232 제13편 자로(子路) … 254 제14편 헌문(憲問) … 277 제15편 위령공(衛靈公) … 312 제16편 계씨(季氏) … 336 제17편 양화(陽貨) … 351 제18편 미자(微子) … 374 제19편 자장(子張) … 387 제20편 요왈(堯曰) … 406인생의 난제를 푸는 열쇠, 결국은 논어에 있다! ‘반부논어치천하(半部論語治天下)’는 ‘논어 반 권만 읽어도 천하를 다스릴 수 있다’는 말로, 송나라 나대경이 쓴 '학림옥로(鶴林玉露)'에 나오는 말이다. 과거 중국에서 유가 경전을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수천 년 이어온 중국의 문화와 사상을 대표하는 단 한 권의 책을 꼽으라면 많은 학자들이 《논어》를 꼽는다. 유교사상이 지배하는 중국과 동아시아의 핵심 철학이 집약되어 있는 책이기 때문일 것이다. 논어는 공자가 세상을 떠난 후에 그의 제자들이 스승의 뛰어난 사상이 사라질까 하여 공자와 제자, 공자와 정치인, 또는 제자들 간의 대화를 후세에 전하기 위해 엮은 책이다. 일종의 대화집인 셈이다. 그렇다면 《논어》의 중심 사상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인(仁)’이라고 할 수 있다. 《논어》에서 ‘인(仁)’은 백 번 이상 등장하지만 매번 다른 개념과 함께 나온다. 〈안연〉편을 보면 안연이 인(仁)에 대해 묻자 공자는 “자신을 극복하여 예로 돌아가는 것이 인”이라고 대답한다. 또 번지가 ‘인(仁)’에 대해 묻자 이번에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이렇게 매번 다른 말로 한 가지 개념을 설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을 옮긴 정영수 교수는 공자 자신도 인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논어》에서 ‘인(仁)’은 예, 악, 효제, 신 등 다른 여러 덕목과의 관계에서 설명되고 있다. 오늘날 현대인들이 삶이 힘들다고 느끼는 이유는 다름 아닌 인간관계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했기 때문일 것이다. 첨단 과학기술이 발달한 오늘날 수많은 ‘솔루션’들이 과학적인 난제,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오늘날의 인간은 공자가 살던 2,500년 전의 인간과 본질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다. 누구나 비슷하게 하루 세 끼의 식사를 하고, 생로병사를 거쳐 삶을 살다가 세상을 떠난다. 그 속에서 가깝게는 가족에서부터 친구, 직장, 사회 등 수많은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수천 년이 지났지만 이러한 인간의 삶은 근본적으로 달라진 점이 없다. ‘원수를 사랑하라’라는 실천하기 힘든 경구가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인 삶 속에서 현실적인 가치관을 지닌 현대인이 받아들여도 전혀 이질감이 들지 않는 것은 공자의 사상이 바로 ‘인’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북송시대의 철학자 정이천은 《논어》를 읽고 아무런 감흥도 느끼지 못하는 한 구절을 이해하고 기뻐하는 사람도 있으며, 전체를 온전히 다 이해해 자기도 모르게 손으로 춤을 추고 발로 뛰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 책을 읽고 손과 발이 저절로 움직여 춤을 추고 뛰는 기쁨을 맛볼지,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할지는 온전히 독자인 우리들의 몫일 것이다. 2000년 동안 동양사상의 근간이 되어 온 동양의 지혜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느 정도는 ‘유교적’인 분위기 속에서 나고 자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교적’인 분위기와 질서에 순응하며 살아간다고 할 수 있다. 종교가 기독교이든, 천주교이든 상관없이 어느 정도는 ‘유교적’인 사상을 각 종교에 맞게 수용하고 받아들임으로써 한국 사회는 유교적인 거대한 사회질서를 유지하면서 이어져왔다. 충·효·인·의·예 등을 중시하는 가치관으로 인해 질서가 유지되는 반면 그 부작용이 전혀 없을 수는 없겠지만, 한국 사회에 깊숙이 뿌리 내리고 있는 ‘유교적’인 사상은 어느 한 시대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 이러한 유교는 종교라기보다는 이상적인 도덕을 갖추게 하는 인간존중의 사상에 가깝다. 인간 본성을 돌이켜보게 하는 유교 사상은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도덕성을 갖추게 해주는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유교의 핵심 사상을 담은 책이 바로《논어》이다. 2,000년 동안 읽혀온 고전 중의 고전이지만《논어》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필독서인 이유는 무엇일까? 시대가 변해도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 인간의 본성을 알아야 우리는 나와 내가 속해 있는 단체, 사회, 국가의 질서를 더욱 잘 이해하고 곤고히 유지할 수 있다.《논어》는 인간의 문제에 눈을 뜨게 하고 보다 더 나은 인간, 사람 사이의 도리,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갈 도리가 무엇인지 일깨워준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자신을 둘러싼 인간관계에 어떻게 임해야 할지, 인생의 문제를 풀고 싶을 때 꼭 펼쳐보아야 할 책이다. 공자의 철학에서 인간다움이란 ‘인(仁)’을 말한다. 《논어》에서 ‘인(仁)’이라는 글자는 100여 차례 이상 등장하지만 과연 ‘인’이란 무엇인가 하는 물음에 답하기는 쉽지 않다. 그것은 공자의 인에 대한 생각이 매번 다르게 표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공자는 “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안연의 물음에 “자신을 극복하여 예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고, 번지의 질문에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인에 대한 이런 다양한 언급을 통해 다음과 같이 추론할 수 있다. 즉 공자 자신도 인(仁)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공자의 인에 대한 발언들을 살펴보면, 우리 는 그가 많은 경우에 인을 예, 악, 효제, 신(信) 등 다른 여러 덕 목과의 관계 속에서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인이 공자가 주장하는 여러 덕목과 관련된 포괄적인 개념임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인 자체가 한마디로 정의하기 곤란한 포괄성, 복합성, 다의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설명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인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에 대한 《논어》 속의 다양한 표현을 살펴봐야 한다. - ‘길 위의 철학자 공자’중에서 1-1공자가 말했다. “배우고 때에 알맞게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않겠는가? 친구가 먼 곳으로부터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않겠는가? 다른 사람이 알아주지 않아도 원망하지 않는다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 가?”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 제1편〈학이〉편 중에서
베이비 위스퍼 패밀리편
세종서적㈜ / 멜린다 블라우 외 글, 노혜숙 옮김 / 201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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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적㈜육아법멜린다 블라우 외 글, 노혜숙 옮김
‘가족’이 부모와 자녀의 관계보다 중요하다는 새로운 개념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부모들이 보다 넓은 관점에서 형제들 간의 경쟁심, 소통, 시간 관리 등 일상의 도전들을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게 한다. 12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각의 주제마다 풍부한 사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하면서 가족의 궁극적인 목표, 즉 ‘행복한 가정’을 제대로 담아내고 있다. 예를 들어 “관계를 잘하는 가족은 화목하다. 그리고 관계를 우선하면서 노력하고 우리 자신에게 솔직해질수록 더욱 행복해진다”, “상대방을 변화시키려고 애쓰는 대신 관계를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라”. 또, “다른 가족의 눈을 통해 바라보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 “이 순간 관계를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인가?” 등 말하기는 쉽지만 실행하기는 쉽지 않은 이야기들을 조목조목 짚어준다. 각 장이 끝나는 부분에 ‘가족수첩’이란 코너를 구성해서 다시 한 번 체크하거나 실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국내판의 경우 ‘가족수첩’을 별도로 제작해서 부록으로 묶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아이의 마음을 읽어 스스로를 ‘베이비 위스퍼러’라고 말하는 저자들의 가족 소통 방법을 통해 더욱 화목한 가족을 만들 수 있을 것이며, 그 과정에서 야기되는 문제점들을 현명하게 해결해갈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가족이 중요해 ♥ 9 1장 아이 중심에서 가족 중심으로 초점 바꾸기 ♥ 21 2장 가족의 세 가지 구성 요소 ♥ 41 3장 개인의 성장과 참여 ♥ 59 4장 관계를 먼저 생각하라 ♥ 99 5장 배우자 및 친인척들과의 관계 ♥ 139 6장 배경: 가족의 일과 ♥ 171 7장 가족의 참여 ♥ 213 8장 가사 분담 ♥ 255 9장 변화를 예상하라 ♥ 293 10장 형제 사이의 다툼 ♥ 327 11장 부모자식 간의 갈등 ♥ 347 12장 시련을 극복하는 가족의 투지 ♥ 375 에필로그 폭풍우를 막아주는 피난처 ♥ 393 트레이시 호그의 딸 사라의 추모글 ♥ 405 감사의 말 ♥ 407 부록 ♥ 411 참고 문헌 ♥ 416 옮긴이의 말 ♥ 421어린 시절은 아이의 기질과 부모의 사랑이 만들어내는 작품이다! ‘가족’이 부모와 자녀의 관계보다 중요하다는 새로운 개념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부모들이 보다 넓은 관점에서 형제들 간의 경쟁심, 소통, 시간 관리 등 일상의 도전들을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게 한다. 그런 흥미로운 내용이 간단한 요령과 기억하기 쉬운 머리글자들로 채워져 있어 단순명료하고 실용적이며, 종종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는다(‘아이들에게 집안일을 시키는 것은 그들을 더 행복하게 한다’, ‘시련이 가족을 더 가깝게 한다’ 등). 여기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우리가 통찰력, 인식, 가족 중심의 사고를 갖춘다면 보다 행복하고 생산적인 가족을 설계해서 부모들과 아이들의 일상적인 삶을 개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발전한다는 것이다.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은 함께하는 ‘우리’가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관계는 가족 안에서 만들어진다! 전작을 통해 아기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으며, 그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 인내와, 아기에게 모범이 되도록 행동하기 전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양육에 필요한 부모의 인내심과 의식에 중점을 맞추어 이야기함으로써 ‘행복한 엄마들의 아기 존중 육아법’을 완성한 트레이시 호그와 멜린다 블로우는 이 ‘패밀리편’에서 “모든 것은 가족에서 시작되고 끝난다”고 말하며 가족 중심으로 생각을 전환해야 가족 전체가 행복해진다고 주장한다. 전작이 대부분 트레이시 호그의 경험에서 나온 결과물이라면, 이 책은 수많은 부모를 인터뷰하고 거의 평생을 인간관계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보낸 멜린다 블로우의 글과 연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족 모두를 조율하고 연결하는 문제를 다룬 이 책은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반부에서는 가족 전체에 초점을 맞추어 지금까지와 다르게 보는 법을 조명하고, 후반부에서는 가족 모두를 생각하는 새로운 관점을 적용해서 일상이나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가족 전체의 입장에서 조율하고 관찰하며 귀 기울이고 이해하는 것을 뜻하는 ‘패밀리 위스퍼링(Family Whispering)’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책에는 여러 가지 장치들이 등장한다. 먼저, 이 책에는 독자들이 자신의 가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는 질문들이 여기저기 배치되어 있다. 당신의 가족은 어떻게 구성되고,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가정이 가족 모두에게 안전하고 든든한 곳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해보도록 한 것이다. 그리고 각 장이 끝나는 부분에 ‘가족수첩’이란 코너를 구성해서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봄으로써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국내판의 경우 ‘가족수첩’을 별도로 제작해서 부록으로 묶었다). 우리는 가족 안에서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고 관계하는 법을 배운다. 가족 안에서 어른들은 정서 지능과 자제력을 연마하고, 아이들은 감정을 다스리고 행동을 제어하는 법을 배운다. 대의를 위해 희생하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가족은 폭풍우를 막아주는 피난처다. 이 책은 궁극적으로 가족의 ‘우리’를 돌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족은 그 구성원 모두가 이해 당사자가 되고, 무엇보다 관계를 중시하며, 특히 가정의 생태계에 새로운 파문이 일어날 때 각자의 ‘나’를 보살펴야 한다. 여기서 제시한 사례들과 주의사항, 전략을 기억한다면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관대하고 적극적인 훌륭한 시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순이삼촌 2 (큰글자도서)
미디어창비 / 현기영 (지은이) / 2019.03.01
20,000

미디어창비소설,일반현기영 (지은이)
탄탄한 구성과 서정적인 묘사가 어우러진 중후한 문체로 제주도 수난의 역사를 애정어린 시선으로 파고들면서 특히 4.3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복원하는 데 집중해왔던 '현기영의 중단편전집'(전3권)이 출간되었다. 동아일보 신춘문예 등단작 '아버지'(1975)부터 계간 「창작과비평」에 발표하면서 문단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4.3소설의 최고봉이자 4.3사건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는 '순이 삼촌'(1978), 단편소설의 백미인 '마지막 테우리'1994)까지 모두 30편의 중단편 작품(마당극 '일식풀이'와 희곡 '변방에 우짖는 새' 포함)을 개정해 새로운 장정으로 선보인다. 비록 과작이기는 하나 빼어난 문학적 성취를 보여준 현기영 소설의 정수를 일목요연하게 맛볼 수 있는 이 전집은 작가의 등단 4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그의 작품을 새롭게 조명하는 것이다. 역사에 대한 깊은 성찰과 인간에 대한 애정이 녹아든 명편들은 여전히 변함없는 감동을 자아내며 작가의 강직하고 사려깊은 문학적 삶은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첫째권 에는 표제작을 비롯하여 10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대표작 '순이 삼촌'은 학살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났으나 환청과 신경쇠약에 시달리다가 결국은 자살하고 마는 순이 삼촌의 삶을 되짚어가는 과정을 통해 30년 동안 철저하게 은폐된 진실을 생생히 파헤친 문제작으로, 한국 현대사와 문학사에서 길이 남을 작품으로 꼽힐 만하다.소드방놀이 · 순이 삼촌 · 도령마루의 까마귀 · 해룡 이야기 · 아내와 개오동 · 꽃샘바람 · 초혼굿 · 동냥꾼 · 겨울 앞에서 · 아버지제주의 4월, 그곳에는 ‘순이 삼촌’이 있다 현대사에 빛나는 거장 현기영의 문학인생 40년 탄탄한 구성과 서정적인 묘사가 어우러진 중후한 문체로 제주도 수난의 역사를 애정어린 시선으로 파고들면서 특히 ‘4.3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복원하는 데 집중해왔던 현기영의 중단편전집(전3권)이 출간되었다. 동아일보 신춘문예 등단작 「아버지」(1975)부터 계간 『창작과비평』에 발표하면서 문단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4.3소설’의 최고봉이자 ‘4.3사건’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는 「순이 삼촌」(1978), 단편소설의 백미인 「마지막 테우리」(1994)까지 모두 30편의 중단편 작품(마당극 「일식풀이」와 희곡 「변방에 우짖는 새」 포함)을 개정해 새로운 장정으로 선보인다. 비록 과작이기는 하나 빼어난 문학적 성취를 보여준 현기영 소설의 정수를 일목요연하게 맛볼 수 있는 이 전집은 작가의 등단 4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그의 작품을 새롭게 조명하는 것이다. 역사에 대한 깊은 성찰과 인간에 대한 애정이 녹아든 명편들은 여전히 변함없는 감동을 자아내며 작가의 강직하고 사려깊은 문학적 삶은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노인이 초원을 떠날 수 없는 것은 바로 그 슬픔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슬픔은 이제 격정은 아니었다. 그 잔잔한 슬픔은 마치 가슴속에 마르지 않는 찬 샘을 갖고 있는 것과 같아서 오히려 마음을 정결하게 해주었다. 그러나 때때로 무서운 격정에 사로잡혀 영각하는 소처럼 들판을 향해 울부짖기도 했다. 초원의 안개는 여전히 죽은 자들의 슬픈 영혼으로 무리 지어 떠돌고, 임자 없는 백골들이 아직도 어느 굴헝, 어느 굴속에 뒹굴고, 풀 뜯다가 풀 속에 숨어 있는 녹슨 탄피까지 잘못 먹어 장파열로 죽는 소도 있건만, 세상은 초원의 과거를 더이상 기억하지 않았다. (「마지막 테우리」 25면) 첫째권 『순이 삼촌』에는 표제작을 비롯하여 10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이중에서 오랫동안 금기시했던 ‘4ㆍ3사건’을 최초로 세상에 알린 「순이 삼촌」, ‘그날’의 처절한 현장을 역사적 현재의 수법으로 절실하게 재현해낸 「도령마루의 까마귀」, ‘4ㆍ3사건’의 비극을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현재적 사건으로 부각시킨 「해룡이야기」 등 초기 3부작이 돋보인다. ‘폭도’에 가담한 아버지를 둔 소년의 불안한 심리를 묘사한 등단작 「아버지」 역시 ‘4.3사건’과 맞닿아 있다. 특히 대표작 「순이 삼촌」은 학살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났으나 환청과 신경쇠약에 시달리다가 결국은 자살하고 마는 ‘순이 삼촌’의 삶을 되짚어가는 과정을 통해 30년 동안 철저하게 은폐된 진실을 생생히 파헤친 문제작으로, 한국 현대사와 문학사에서 길이 남을 작품으로 꼽힐 만하다. 그러나 누가 뭐래도 그건 명백한 죄악이었다. 그런데도 그 죄악은 삼십년 동안 여태 단 한번도 고발되어본 적이 없었다. 도대체가 그건 엄두도 안 나는 일이었다. 왜냐하면 당시의 군 지휘관이나 경찰 간부가 아직도 권력 주변에 머문 채 아직 떨어져나가지 않았으리라고 섬사람들은 믿고 있기 때문이었다. 섣불리 들고나왔다간 빨갱이로 몰릴 것이 두려웠다. 고발할 용기는커녕 합동위령제 한번 떳떳이 지낼 뱃심조차 없었다. 하도 무섭게 당했던 그들인지라 지레 겁을 먹고 있는 것이었다. 그렇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결코 고발이나 보복이 아니었다. 다만 합동위령제를 한번 떳떳하게 올리고 위령비를 세워 억울한 죽음들을 진혼하자는 것이었다. (「순이 삼촌」 85-86면) 이밖에 지식인의 고뇌와 개인의 무력감을 섬세하게 그린 「아내와 개오동」, 소시민의식을 역설적으로 비판한 「동냥꾼」 등은 작가의 사회의식이 잘 드러나 있으며, 개인의 의식세계를 미학적으로 파헤친 「꽃샘바람」 「초혼굿」 「겨울 앞에서」 등에서는 초기 소설의 경향을 엿볼 수 있다. 조선시대 지배계급의 부정부패를 통렬하게 풍자한 「소드방놀이」는 탁월한 상상력과 상징성으로 오늘의 세태를 정곡으로 찌른다. 어째서 큰 부정은 죄가 안되고 작은 것만 죄가 되나. 부정이란 그 규모가 크면 클수록 부정의 탈에서 벗어나는가? 그렇다. 도둑도 좀도둑이 훨씬 도둑답다. 그것이 대담해져서 명화적쯤 되면 이미 도둑의 탈은 벗겨지는 법. 부정이란 것도 좀스럽고 쩨쩨한 구석이 있어야 진짜 부정이지, 쥐가슴 태우며 훔쳐내는 쌀 한톨, 실 한가닥은 부정이지만 환곡미 이백석 횡령은 이미 부정이 아니었다. (…) 그건 이미 부정이 아니라 지체 높은 권세였다. 큰 부정일수록 이렇게 모두 환골하고 탈태하여 나라 경영의 대종을 이루었던 것이다. (「소드방놀이」 27-28면) 둘째권 『아스팔트』에는 ‘4.3소설’에 속하는 「잃어버린 시절」 「아스팔트」 「길」 외에 제주도 출신 영세민의 애환을 그린 「귀환선」, 식민지적 잔재가 온존하는 교육현장을 고발한 「나까무라 씨의 영어」, 마당극 형식을 빌려 선악의 대립을 통해 민중의 각성을 일깨운 「일식풀이」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룬 작품이 실려 있다. 작가는 여기서 수난의 현장을 생생하게 재현하여 사건의 폭력성과 참상을 고발하기보다는 화해와 용서를 통해 역사의 상처를 극복하고자 하는 가능성에 대한 진지한 탐색을 보여준다. 이전의 작품들이 죽은 자를 위한 진혼의 서사였다면 이 세 작품은 살아남은 자를 위한 위로의 서사라 할 만하다. 특히 「아스팔트」는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화해를 엿보이며 마무리되고, 「길」에서도 분노 대신 4?3사건의 상흔을 숙명처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정서가 애잔하게 묘사된다. 그러니 그것은 불가피하고 필연적인 죽음이 아니었다. 그것은 한사람 몫의 죽음이 아니라 남의 죽음에 덤으로 얹힌 무의미한 죽음이었다. 사람 목숨이 그렇게 우연히 처리되다니! 일순 노여움이 불끈 치미는 것을 간신히 눌러 진정시켰다. 아서라. 휘진의 아버지를 미워해서는 안돼. 평상시 안목으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부지기수로 일어나는 것이 난세의 논리가 아닌가. 흔히 시국 탓이라고들 말하지만, 가해자는 개인이 아니라, 개인을 발광케 만든 한 시대였다. (「길」 122-123면) 셋째권 『마지막 테우리』에는 “단편소설이 요구하는 모든 요소를 고루 갖춘, 우리 단편문학 역사에 빛날 명작”(염무웅)이라는 평가를 받은 표제작 「마지막 테우리」를 비롯하여 「거룩한 생애」 「목마른 신들」 「쇠와 살」 「고향」 등 ‘4?3사건’ 관련 작품과 자전적 소설 「위기의 사내」, 당대의 현실을 다룬 「야만의 시간」 등 7편의 소설과 장편소설 『변방에 우짖는 새』를 각색한 희곡 「변방에 우짖는 새」가 실려 있다. 전통적인 소설 문법의 형식을 벗어나 파격적인 형식 실험을 보여준 「쇠와 살」에서 작가는 자못 격정적인 어조로 “개인을 발광케 만든” 야만의 시대를 절규하며 비극의 현장을 들려준다. 아, 너무도 불가사의하다. 믿을 수 없다. 이해할 수 없다. 전대미문이고 미증유의 대참사이다. 인간이 인간을, 동족이 동족을 그렇게 무참히 파괴할 수는 없다. 그것은 인간의 죽음이 아니다. 짐승도 그런 떼죽음은 없다. 가해자들은 ‘사냥’이라고 했다. 그것은 ‘빨갱이 사냥’이라고 했다. 빨갱이는 인간이 아니었다. “그때 죽은 자는 모두 빨갱이다. 빨갱이가 아니면 왜 죽었겠는가.” 이해할 수 없다. 이해할 수 없다. 너무도 불가사의하다. 떼주검을 휘발유 뿌려 불태울 때 그 냄새가 돼지 타는 냄새와 흡사했다. 그래서 가해자들은 그 구수한 냄새를 맡고 자기가 죽인 것이 인간이 아니고 짐승이라고 새삼 확인했는가. (「쇠와 살」 177면) 작가 현기영의 작품활동을 자세히 살펴보면 ‘4.3사건’을 소설화한 것은 3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는 ‘4?3’ 이외의 이야기로, 초기 소설에서는 소시민적 삶에 대한 회의, 당대의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비판, 인간의 황폐한 내면 의식의 세계에 대한 탐닉 등에 골몰한 작품세계를 보여주었다. 교직생활 체험에 바탕을 두고 자신을 모델로 한 자기고백적 소설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매는 뼈를 피해 살집만 골라 정확히 타격했다. 그의 육체는 활활 타는 불길 속에 내던져져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아, 이 고통스러운 육체를 벗어버릴 수만 있다면! 정신을 배반하는 육체, 제 몸이 이렇게 저주스러울 줄이야.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어 차라리 죽을 수만 있다면! 까무러치기라도 했으면…… (…) 매질이 끝났을 때 그는 교사도 작가도 아닌, 세 아이의 아버지도 한 여자의 남편도 아닌, 그 무엇도 아닌, 팬티에 겁똥을 깔긴 한마리의 사냥감 짐승이었다. (「위기의 사내」 223면) 그럼에도 현기영은 명실공히 제주와 ‘4.3문학’을 대변하는 작가로서 자리매김되었다. 이것은 4.3문학 전반을 놓고 볼 때 현기영이 가장 독보적이며, 작가 자신에게는 ‘4.3사건’이 문학적 고갱이이자 기반임을 말해주는 것이다. ‘4.3사건’은 “육지 중앙정부가 돌보지 않던 머나먼 벽지, 귀양을 떠난 적객(謫客)들이 수륙 이천리를 가며 천신만고 끝에 도착하던 유배지. 목민(牧民)에는 뜻이 전혀 없고 오로지 국마(國馬)를 살찌우는 목마(牧馬)에만 신경 썼던 (…) 백성을 위한 행정은 없고 말을 위한 행정만이 있던 천더기의 땅. 저주받은 땅, 천형의 땅”(「해룡 이야기」 159면)에서 고난의 역사를 살아온 제주도민의 트라우마이자 작가의 문학인생을 완성하는 삶과 역사의 상징인 것이다. 임규찬의 평가처럼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꾼 사려깊은 문학적 삶”(「해설」)을 견지해온 작가 현기영은 ‘소설을 쓴 것’이 아니라 ‘소설을 살아온 것’이다. 백조일손, 그 얼마나 좋은 말인가. 아무렴, 4.3 조상은 그렇게 모셔야지. 내 조상 네 조상 구별 말고 섬 백성이 모두 한 자손이 되어 모셔야 옳았다. 4.3을 모르고 무슨 사업을 하고 무슨 학문을 하고 무슨 인생을 논하나. 그 모두 다 헛된 일이 되고 말 것이다. 나같이 천한 심방놈이 여기저기 불려다니면서 벌이는 원혼굿이 무슨 효험이 있겠는가. 한날한시에 죽은 원혼을 진혼하려면 온 마을 사람들이, 아니 온 섬 백성이 한 자손 되어 한날한시에 합동으로 공개적으로 큰굿을 벌여야 옳다. 바람길 따라 구름길 따라 무리 지어 흐르는 수만의 군병들, 전대미문의 가장 억울한 죽음이기에 가장 영험 있는 조상신으로서 우리를 보우해줄 것이다. 어허, 백조일손, 얼마나 좋은 말인가. 덩지덩지 덩덩 덩더꿍. (「목마른 신들」 99면)
세상 쉬운 우리 아이 진로 진학
라온북 / 차현정 (지은이) /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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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북학습법일반차현정 (지은이)
지금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이런 세상에서 우리 아이가 어떻게 먹고살 것인가?’다. 그래서 요즘 트렌드에 좀 밝다고 하는 부모들은 코딩 교육, 빅데이터 교육 등에 열을 올린다. 그러나 20세기 교육 시스템이 여전히 주류인 대한민국은 이에 대한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 진로 진학에서도 부모와 아이들을 안내할 뾰족한 안내 책자도,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기 위한 대비책도 없는 실정이다. 부모는 자녀들의 진로를 예상하고 진학을 결정해야 하지만 준비된 전문가도 없고 부모 자신도 방법을 모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내 자녀를 위한 ‘커리어 포트폴리오의 정석’을 제안한다. 또 각 단원마다 아이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동기유형, 다중지능 검사, 기질, 낙관성, 경쟁력, 세계시민 역량 체크리스트부터 일반고인지 특목고인지를 알 수 있는 체크리스트까지 다양한 검사 목록을 실어 내 자녀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진로 진학을 코치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연구·시범학교 현황이나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현황, 교과 중점학교 현황 등 실질적으로 진학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많이 곁들여 실었다. 지금 내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갈팡질팡하는 부모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녀 진로 진학의 큰 갈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가정은 물론이고 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에서 교과 공부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도 알 수 있다.프롤로그 1부 재능 포트폴리오가 있는 아이의 미래는 밝다 1장 4차 산업혁명 시대, 무엇이 변할까?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는 줄 알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입시와 대학 교육의 변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바라다 과거의 프로세스로는 미래형 인재를 만들 수 없다 내 아이만의 재능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2장 미래형 인재의 조건 40가지 다른 과일이 열리는 나무 재능을 키우는 과정은 나무를 키우는 과정과 같다 접목할 것인가? 접수될 것인가? 예측대로 자라는 나무는 없다 단단히 뿌리내릴 내 아이만의 ‘재능심기’ | 동기 유형 체크리스트 | | 다중지능 검사 체크리스트 | 3장 내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고 키우는 법 기후변화에 무릎 꿇은 바오바브나무가 주는 교훈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실과 교육의 변화 우리는 미래형 인재를 키우고 있는가? 직무가 변하고 로봇 세상이 온다 어떤 재능의 씨앗을 가장 먼저 뿌리고 키워야 할까? 4장 부모로서 나는 내 아이에게 어떤 땅이 될 것인가? 부모는 아이에게 어떤 땅이 될 것인가? 모래땅인가? 늪지인가? 경사지인가? 평지인가? 척박한 땅을 옥토로 바꾸자 | 초등 영재 선도학교 현황 | 온·오프라인의 옥토에 뿌리를 내려라 | 모래땅인가, 늪지인가 체크리스트 | | 경사지인가, 평지인가 체크리스트 | | 창의적 환경 체크리스트 | 2부 내 아이 재능포트폴리오 만드는 법 1장 초등학교 1~3학년, 재능의 씨앗을 심어라 씨앗을 뿌리기 전에 충분한 거름을 주자 재능을 심을 시기는 아이의 성장 속도에 따라 결정된다 작은 성공 경험을 쌓아라 재능의 씨앗을 뿌리기 전에 묘목을 바라지 마라 진로 대안 영역을 확장하라 | 우리 아이 기질 체크리스트 | | 부모 양육 태도 검사 | | 우리 아이 학습 유형 검사 - 초등학생용 | 2장 초등학교 4학년~중학생, 묘목으로 키워라 하드 스킬에 거름 주기 묘목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분한 물 주기 | 서울시 연구·시범학교 현황 | | 예술·체육중학교 현황 | 소프트웨어 역량 키우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학습법 씨앗 발아에는 상처 내기가 필요하다 | 낙관성 테스트 | 216 3장 고교입시, 재능 나무의 묘목을 옮겨 심어라 맹모삼천지교, 현모재능지교 | 2019년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현황 | 다른 나무와의 조화와 상생을 고려하라 최후의 선택이 아닌 최선의 선택 | 2019년 대안학교 및 대안교육 특성화 중·고등학교 현황 | | 전국 로봇 관련 특성화고등학교 현황 | | 전국 단위 지원 가능한 예술·체육고등학교 | 어떤 학교를 선택할 것인가? 재능이 발현되는 고등학교 선택법 | 묘목을 옮기기 전 해야 할 일 체크리스트 | | 우리 아이 성향은 일반고인가, 특목고인가 체크리스트 | | 우리 아이의 경쟁력 평가 체크리스트 | | 우리 아이 계열 성향 체크리스트 | 4장 대학입시, 뿌리 깊은 재능 나무로 만들어라 변화하는 대입 전형에 흔들리지 않는 전공 뿌리 내리기 역량을 진단해 병해충 방지하기 선택과 집중의 내신 교과 가지치기 | 교과 체크리스트 | 나만의 비교과 포트폴리오 접붙이기 | 비교과 체크리스트 | 열매를 맺기 위한 자기소개 꽃피우기 5장 내 아이의 재능 나무 열매 맺기 열매의 가치를 알게 하라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지지대와 병해충 방지 줄기와 잎이 죽었다고 뿌리가 썩은 것은 아니다 세계시민 역량을 통해 다양한 열매 맺기 또 다른 재능 포트폴리오를 심는 사람이 돼라 | 세계시민 역량 체크리스트 | 에필로그 부록 | 교과중점학교 현황 | | 전국 진로체험 지원센터 |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과 경쟁해야 하는 10~20대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진로 진학 필독서! 지금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이런 세상에서 우리 아이가 어떻게 먹고살 것인가?’다. 그래서 요즘 트렌드에 좀 밝다고 하는 부모들은 코딩 교육, 빅데이터 교육 등에 열을 올린다. 그러나 20세기 교육 시스템이 여전히 주류인 대한민국은 이에 대한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 진로 진학에서도 부모와 아이들을 안내할 뾰족한 안내 책자도,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기 위한 대비책도 없는 실정이다. 부모는 자녀들의 진로를 예상하고 진학을 결정해야 하지만 준비된 전문가도 없고 부모 자신도 방법을 모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내 자녀를 위한 ‘커리어 포트폴리오의 정석’을 제안한다. 또 각 단원마다 아이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동기유형, 다중지능 검사, 기질, 낙관성, 경쟁력, 세계시민 역량 체크리스트부터 일반고인지 특목고인지를 알 수 있는 체크리스트까지 다양한 검사 목록을 실어 내 자녀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진로 진학을 코치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연구·시범학교 현황이나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현황, 교과 중점학교 현황 등 실질적으로 진학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많이 곁들여 실었다. 지금 내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갈팡질팡하는 부모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녀 진로 진학의 큰 갈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가정은 물론이고 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에서 교과 공부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도 알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부모가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유산은 자녀의 ‘재능 키우기’다! 대한민국의 학부모는 각자도생의 길을 간다. 입시를 앞둔 엄마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이제 겨우 걸음마를 시작한 두 살배기 엄마들도 아이에게 어떤 것을 가르치고 어떤 것을 배우게 해야 시대에 뒤처지지 않게 자라날 수 있는지 알지 못해 불안해한다. 동네마다 영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다닐 수 있는 다종다양한 학원이 넘쳐나지만, 정작 변하는 시대에 맞게 아이들의 진로와 진학을 가이드해주는 학원은 없다. 17년간 사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입시 컨설팅을 해온 저자는 초등학교부터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진로와 진학에 연결시키는 방법을 안내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부모가 자녀의 적성 및 성향을 파악하고 내 아이의 고유한 재능을 발견해서 이를 진로와 진학에 맞게 키우고 개발해주는 일이다. 초등학교 때 아이의 재능을 키워줄 수 있는 씨앗을 심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유능감을 발달시켜 재능을 꽃피운다면 다가올 대학 입시에서는 내 자녀에게 맞는 학과와 진로를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저자가 알려주는 진로 진학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자녀의 재능을 키우는 일에 한 걸음 나아가길 바란다. 1부는 내 아이만의 재능 포트폴리오가 있어야 앞으로의 세상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1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하는 대학입시와 대학 교육의 변화를 지적하고 20세기식 교육으로는 아이들의 진로와 진학을 설계해줄 수 없음을 설명한다. 2장은 미래형 인재의 조건과 재능을 키우는 과정을 소개한다. 사람은 8개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 그중 어떤 지능이 발달하느냐에 따라 재능에서 차이가 나므로 재능의 씨앗을 뿌리기 전에 살펴야 할 것과 내 아이만의 재능을 심는 법 등을 설명한다. 3장은 내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고 키우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미래형 교실로 변하고 있는 시스템과 커리큘럼, 수업 방식을 설명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갖추어야 할 직무 역량을 소개한다. 4장은 부모는 아이에게 어떤 땅이 되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부모가 좋은 토양이 되어야 아이가 재능의 씨앗을 든든하게 뿌리 내려 튼튼한 묘목으로 자랄 수 있다. 편안한 삶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너무 많은 기대와 학습을 요구한다면 ‘늪지’와 같은 부모로 아이의 씨앗을 썩게 만들 수 있다. 풍부한 옥토가 되어 아이의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부모가 되는 방법을 다양한 측면에서 소개한다. 2부에서는 내 아이의 재능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구체적인 방안을 소개한다. 1장은 재능의 씨앗을 심는 초등학교 1~3년 시기에 해야 할 실천 방안을 소개한다. 학습 습관을 형성해주는 방법과 추천할 만한 과목별 문제집, 뇌 발달 속도에 맞춘 예체능 놀이와 교육을 소개했다. 2장은 초등학교 4학년~중학생, 묘목으로 재능을 키우는 시기에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초등 고학년부터 하면 좋은 수학과 국어, 과학 추천 문제집을 소개하고 컴퓨터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과 교육 활동을 소개한다. 프로젝트 중심 수업으로 실질적인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도 소개해놓았다. 3장은 고교 입시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2025년 폐지를 앞두고 있는 특목고와 자사고 입시를 준비하는 부모에게는 고교 경쟁력과 계열별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며 기술을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는 특성화고등학교나 대안교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4장은 변화하는 대학입시 전형에 대한 진학 정보를 제공한다. 적정 수준에 맞는 학교를 탐색하는 법, 나만의 비교과 포트폴리오 만드는 법, 자기소개서부터 면접 준비까지 컨설팅의 도움 없이도 충분히 스스로 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알려준다. 5장은 내 아이의 재능 나무를 열매 맺기 위해서 중시해야 하는 삶의 태도와 방식을 소개한다. 자기 삶의 가치를 찾는 일, 인종이나 성별, 국적, 계급, 종교와 상관없이 문화에 대한 개별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동체 역량을 쌓아가는 일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이 가치관으로 삼아야 할 덕목을 소개한다.진로 진학 강의를 다니다보면 자녀의 진로를 고민하는 수많은 엄마들을 만난다.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아이의 진로와 진학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엄마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엄마들은 교육 목표와 교육과정이 변했는데도 여전히 주입식 교육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2011년 구글은 6천 명의 직원 중 5천 명을 인문학 전공자로 채용했다. 사용자 환경을 개발하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람을 이해하고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었다. 스티브 잡스는 “우리가 창의적 제품을 만든 비결은 항상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 있고자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0년 서울에서 열린 G20정상회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이 개최국인 우리나라 기자들에게 질문할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누구도 오바마 대통령에게 질문하지 않았다. 당황한 오바마 대통령은 재차 질문할 한국 기자가 있는지 물었다. 결국 정적을 깨고 한 기자가 일어났는데, 그는 한국이 아닌 중국 기자였다. 질문하지 않는 나라, 획일화된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우리나라의 교육 방법은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를 저해하고 우리의 삶과 인생에 질문을 던지는 법을 잊게 했다.
다시 암에 걸리지 않는 식사법
싸이프레스 / 이지원, 김형미, 이승연 (지은이) /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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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프레스취미,실용이지원, 김형미, 이승연 (지은이)
세브란스병원 이지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동덕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겸임 교수이자 메디쏠라 연구소의 김형미 소장, 메디쏠라 이승연 대표가 저마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오랜 시간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암 치료 후 재발 예방을 위해 과학적으로 검증한 영양 기준을 제시하고, 이 기준에 맞으면서 맛과 식감, 색감을 살려 먹는 즐거움까지 고려한 건강 식단을 담아낸 지침서이자 레시피 북이다. 암 재발을 막기 위한 새로운 영양 관리법과 암 극복 식사법,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건강 레시피,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회복 레시피 등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한 이 책을 접하는 순간, 암을 완전히 물리치고 건강을 누리는 삶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될 것이다.Part 1 암 치료가 끝나고,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암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다 언제나 재발될 수 있는 암 암 치료 후에는 건강 설계를 새롭게 해야 재발을 막는 최고의 식단 Part 2 다시 암에 걸리지 않는 새로운 영양 관리 비만을 막고 표준 체중 유지하기 표준 체중 유지를 위한 하루 필요 에너지 하루 필요 에너지 범위 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황금 비율 몸의 구성 영양소이자 생명 활동의 재료인 단백질 섭취법 현대인에게 부족한 필수 지방산 균형 맞추기 항산화 성분은 되도록 자연식품에서 얻자 Part 3 건강한 세포를 만드는 가장 강력한 암 극복 식사법 건강한 식재료 선택하기 영양적으로 완벽한 끼니, 현실 식단으로 설계하기 건강한 외식을 선택하자: 밀키트, 외식도 건강하게! 식사로 챙기지 못하는 영양소, 영양제로 섭취하기 Part 4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건강 레시피 백반 1~15일 차 1일 차 현미밥/코다리무조림/머위들깨무침/취나물무침/참나물겉절이 2일 차 현미밥/삼치데리야키구이/파프리카버섯볶음/도라지생채 3일 차 현미밥/훈제오리구이와 부추무침/게살겨자채/열무된장무침 4일 차 흰쌀밥/참치달걀말이/잡채/궁채나물/깍두기 5일 차 흰쌀밥/두부두루치기/애호박전/양배추찜/무생채 6일 차 보리밥/고등어김치찜/양송이버섯볶음/그릭시저샐러드/백김치 7일 차 보리밥/닭갈비/깻잎들깨볶음/방울양배추샐러드/참나물겉절이 8일 차 보리밥/주꾸미마늘구이/단호박찜/배추겉절이 9일 차 흰쌀밥/두부스테이크/청포묵무침/오이소박이 10일 차 흰쌀밥/너비아니구이/브로콜리마늘볶음/쪽파무침 11일 차 서리태밥/간장찜닭/코울슬로샐러드/연근전/배추겉절이 12일 차 서리태밥/언양식불고기/실곤약야채무침/백김치 13일 차 서리태밥/병어조림/배추전/참나물무침/깍두기 14일 차 수수밥/임연수튀김/가지양념찜/무생채 15일 차 수수밥/제육볶음/쑥갓두부무침/채소쌈 일품요리 15가지 1 산채비빔밥 2 현미밥과 대구조림 3 씨푸드카레 4 마파두부덮밥 5 크래미덮밥 6 두부면콜드파스타 7 해물볶음우동 8 들기름메밀국수 9 치킨커틀렛스파게티 10 콥치킨샐러드 11 한치엔다이브샐러드 12 하와이안포케 13 그린살사고구마뇨끼 14 올리브살사나초 15 지중해식문어샐러드 죽, 수프, 영양 음료 12가지 1 참치달걀야채죽 2 닭죽 3 버섯소고기죽 4 마녀수프 5 단호박수프 6 브로콜리수프 7 마라떼 8 서리태바나나주스 9 아보카도셰이크 10 두부바나나셰이크 11 케일주스 12 양배추주스 간식과 음료 10가지 1 무첨가두유와 호두 2 두부과자와 아몬드 음료 3 마녀수프와 빵 4 딸기우유 5 고구마라떼 6 바나나 담은 무가당요거트 7 키위바나나주스 8 무첨가검정콩두유와 현미스낵 9 단백질 듬뿍 무첨가두유 10 두부오트밀 음료 Part 5 식습관이 깨진 상황에 대처하는 회복 레시피 1. 짜게 먹은 날 검은콩국수 방울토마토시래기덮밥 대구맑은탕 2. 피로감이 심할 때 장어탕 낙지깍두기볶음밥 소고기청경채볶음 3. 활동량이 많았던 날 돼지고기떡찜 브로콜리쉬림프 알리오올리오파스타 삼색소보로덮밥 4. 요리하기 싫은 날 그릭요거트샌드위치 영양음료 특수 의료용도 식품-암 환자용 식단 5. 소화가 안 되는 날 전복내장죽 소고기야채죽 두부함박스테이크 6. 체중 감량이 나타날 때 베이컨라이스그라탕 새우멘보샤 갈릭콘치즈토스트 7. 체중 증가가 시작될 때 연어포케 채소달걀김밥 두부완두된장볶음 ★2020년 국내 암 발생자 수 총 24만 7,952명!★ 의과대학 교수, 맞춤형 영양 솔루션 연구소 소장, ‘케어푸드’ 브랜드 대표가 뭉쳤다! “암 재발 방지를 위한 ‘기적의 식품’은 없습니다. 그러나 실망하지 마십시오! ‘기적의 식단’이 있으니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 원인 1위는 몇십 년 동안 요지부동 ‘암’이다. 2020년 암 발생자 수는 총 24만 7,952명. 이 중 남자는 13만 618명, 여자는 11만 7,334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482.9명꼴로 암으로 고통받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7명당 1명이 암 유병자였으며, 남자는 6명당 1명, 여자는 9명당 1명이 암 유병자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 기대 수명인 83.5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9%이다. 남자(80.5세)는 5명 중 2명, 여자(86.5세)는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릴 수 있다는 얘기다. 《다시 암에 걸리지 않는 식사법》은 세브란스병원 이지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동덕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겸임 교수이자 메디쏠라 연구소의 김형미 소장, 메디쏠라 이승연 대표가 저마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오랜 시간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암 치료 후 재발 예방을 위해 과학적으로 검증한 영양 기준을 제시하고, 이 기준에 맞으면서 맛과 식감, 색감을 살려 먹는 즐거움까지 고려한 건강 식단을 담아낸 지침서이자 레시피 북이다. 암 재발을 막기 위한 새로운 영양 관리법과 암 극복 식사법,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건강 레시피,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회복 레시피 등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한 이 책을 접하는 순간, 암을 완전히 물리치고 건강을 누리는 삶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될 것이다.“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이 속담은 어떤 시련을 겪은 뒤에 더 강해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진료실에서 암 치료 종료 후 암 치료를 하기 전보다 오히려 활력이 있고 신체적으로 더 건강해진 분들을 많이 만납니다. 이분들의 한결같은 특징은 내 몸에 가장 가까운 환경, 다시 말해 먹는 것과 움직임을 잘 다스린다는 뜻이지요. 이를 지켜보면서 좋은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하게 실천하는 것이 그 어떤 약이나 기능성 식품보다 암의 재발과 전이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고 자유롭게 한다는 데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조만간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인의 평균 기대 수명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하면 10명 중 4명은 어떤 종류의 암이든 암에 걸리는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제는 암이 불치병으로 두렵고 무서운 존재인 것이 아니라 현대 의학의 치료와 더불어 일상에서 잘 관리하며 살아야 할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한편 암 치료 종료 후에 병원을 찾게 되는 가장 빈번한 이유는 암 치료 자체보다 오히려 고혈압, 당뇨병, 이상 지질 혈증 등 만성 질환 때문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실제로 암 경험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만성 질환에 걸리거나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건강한 식사는 모든 암의 40%를 예방하고, 암 치료 이후 암이 다시 활개를 치지 못하도록 건강의 균형을 잡아 주는 가장 큰 역할을 합니다. 그뿐 아니라 다양한 통곡, 다채로운 색깔의 채소와 과일, 좋은 기름, 생선, 가금류, 콩 등 건강한 단백질을 섭취하고, 건강에 좋은 필수 지방산을 균형 있게 섭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을 31% 줄일 수 있고, 당뇨병 33%, 뇌졸중 20%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제 진료실을 찾는 환자분들에게 제가 가장 즐겨 하는 처방은 “음식은 약이고 운동은 밥이다.”라는 말입니다. 음식은 약처럼 필요한 양만 제대로 먹고 운동은 매일매일 밥 먹는 것보다 더 많이 하라는 의미이지요. 《다시 암에 걸리지 않는 식사법》을 통해 암을 경험하신 환우분들이 암 재발 걱정을 덜고, 어떻게 먹어야 할지 조금이라도 덜 고민하면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보약’을 발견하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하루 한 스푼 벌꿀의 기적
시드앤피드 / 마에다 교코 지음, 김나랑 옮김 /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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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앤피드취미,실용마에다 교코 지음, 김나랑 옮김
저자가 직접 벌꿀과 관련된 동서고금의 문헌과 최신 연구 성과를 꼼꼼히 확인하고 검증된 효능과 그 활용 가능성을 직접 체험해 소개하는 천연 벌꿀 활용법의 모든 것. 가장 먼저 그가 제안하는 벌꿀 활용법은 ‘양치질 후 취침 전 한 스푼’이다. 벌꿀의 살균력은 충치를 발생시키는 뮤탄스균을 억제시킬 만큼 강력해 충치와 치주염 예방에 효과적이며 진정작용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안정제 역할을 한다. 기침, 가래 인후통은 물론 독감 예방에도 ‘벌꿀’은 최고의 약품으로 기능한다. 이럴 때 유용한 ‘꿀물’에 대한 상세한 배합 비율과 응용 방법은 물론, 벌꿀과 소금 그리고 레몬을 더한 수제 이온음료와 시나몬 가루를 더한 천연 벌꿀 치약 제조법도 소개한다. 여드름, 뾰루지 해결책으로도 벌꿀을 제안한다. 벌꿀에 함유된 과산화수소는 아크네균, 황색포도구균 등 유해균만 물리치고 피부의 정상 상재균은 손상시키지 않는다. 따뜻하게 받아놓은 목욕물에 벌꿀 2~3큰술을 넣어 풀어주면 근사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Spoonful of Honey 1 자기 전에 한 스푼의 벌꿀을 Spoonful of Honey 2 또 한 스푼의 벌꿀은 모닝 티와 함께 Spoonful of Honey 3 한 병의 벌꿀은 이상적인 비상·보존식 Spoonful of Honey 4 벌꿀로 이를 닦자 Spoonful of Honey 5 땀을 쏟은 후에는 꿀물을 Spoonful of Honey 6 벌꿀 스킨과 벌꿀 입욕제 Spoonful of Honey 7 벌꿀 연고와 벌꿀 반창고 Spoonful of Honey 8 벌꿀 팩과 벌꿀 클렌징 Spoonful of Honey 9 벌꿀 안약 Spoonful of Honey 10 벌꿀 위장약 Spoonful of Honey 11 벌꿀과 비타민 C로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다 - 1 Spoonful of Honey 12 벌꿀과 비타민 C로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다 - 2 Spoonful of Honey 13 벌꿀로 속을 깨끗이 비우자“벌꿀을 상비하는 것은 집에 작은 약국을 두는 것과 같다.”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약, 벌꿀! 벌꿀의 놀라운 효과, 상상하지 못했던, 그러나 손쉽게 활용 가능한 사용법을 소개하는, 벌꿀의 ‘위대함’과 ‘매력’으로 가득 찬 ‘맛있는’ 건강서, 《하루 한 스푼 벌꿀의 기적》. 고대 이집트의 고문서와 인도의 정통 의학 ‘아유르베다’에서도 벌꿀은 의약으로 취급되어 다양한 처방이 전해져 내려오며, 중국의 약학서 《본초강목》에도 “십이장부의 병에 안 좋은 것이 없다”라고 기재될 만큼 예로부터 벌꿀은 만병통치약으로 인정받아왔다. 그런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효소, 항산화물질의 보고(寶庫)로 진균과 세균을 없애는 살균력까지 탁월한 효능을 자랑했던 벌꿀이 기껏 설탕 대용의 감미료나 기호품쯤으로 폄하된 것은 왜일까? 벌꿀의 기나긴 역사에 있어서 현재의 저평가는 극히 예외적인 특수한 시기라고까지도 할 수 있다. 그러한 데는 바로 가공 꿀의 대량 시판과 관련이 있다. 정제, 가당, 가열 등을 거친 꿀은 벌집 조각 같은 불순물을 여과한 만큼 천연 벌꿀이 지닌 의학적인 효능은 거의 기대하기 힘들뿐더러 영양가도 크게 훼손된 상태로 대량 유통되고 만 것이다. 그러나 2002년 뉴질랜드에서 마누카 허니에 대한 연구가 진척되면서 세계적으로 다른 벌꿀의 의학적 연구까지 촉진된 결과 지금은 ‘메디컬 허니’라는 ‘의학용 꿀’ 분야가 확립될 만큼 천연 벌꿀에 대한 관심은 세계적으로 크게 고조되고 있다. 2000년 영국 BBC에서 뇌척수막염에 의한 감염증으로 손가락과 발가락을 절단해야 할 위기에 처했던 소년이 9개월 동안 어떤 약도 효과가 없다가 천연 벌꿀을 바르자 9주 만에 완치되어 세상을 놀라게 했으며, 독일 본 대학 부속 소아 병원에서 소아암 화학 치료로 면역력이 약해진 아이들의 상처에 통상적인 소독제나 항생제보다 벌꿀이 탁월한 효과를 발휘했다는 사례도 보고되었다. 《하루 한 스푼 벌꿀의 기적》은 저자 마에다 교코 씨가 동서고금의 벌꿀과 관련된 문헌과 최신 연구 성과를 꼼꼼히 확인하고 그 안에서 검증된 벌꿀의 효능과 그 활용 가능성을 하나하나 직접 체험한 끝에 내놓은 천연 벌꿀 활용법의 모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벌꿀에 대한 저자의 극진한 애정에도 감탄하게 되지만, 그 이전에 꿀벌이 인류에게 선사한 최고의 슈퍼푸드 벌꿀을 이토록 쉽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준비는 간단하다. 자기 취향에 맞는 천연 벌꿀 한 통만 구비하면 모든 준비는 끝. 우선 한 스푼의 천연 벌꿀을 자기 전 한 입, 그것부터 시작해보자. 이토록 간단한 생활의 팁 하나가 당신의 몸과 일상을 바꾸어놓는 기적을 실제로 체험해보고 나면, 당신 또한 저자 못지않은 벌꿀 예찬론자가 될 것이다. 자연이 선사한 최고의 천연 의약품, 벌꿀! 한 스푼의 벌꿀이 당신에게 선사하는 매일의 기적을 위한 복용 방식부터 선택법, 다양한 활용 방법까지 A to Z 《하루 한 스푼 벌꿀의 기적》에서 가장 먼저 제안하는 활용법은 ‘양치질 후 취침 전 한 스푼의 벌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양치질을 했는데 단 걸 먹어도 될까?”라며 의문을 표시하리라. 그러나 걱정할 필요 없다. 벌꿀의 살균력은 충치를 발생시키는 뮤탄스균을 억제시킬 만큼 강력하여 벌꿀을 입안에 펴 바르듯이 퍼뜨리는 편이 충치와 치주염 예방에 효과적이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는 아예 벌꿀에다가 시나몬 가루를 더한 천연 벌꿀 치약(여기에 박하유를 더하면 민트 치약까지 가능하다) 제조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벌꿀을 취침 전에 복용하면 좋은 이유는 또 있다. 벌꿀에는 진정작용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안정제로서 기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성분이 포도당과 같은 단당류(더 이상 분해되지 않는 당류)이기에 소화에 부담이 없어서 위에도 부드럽게 바로 흡수되어 뇌와 신체로 퍼져나가 ‘즉효 피로회복제’로서 효능을 발휘하는 것이다. 동일한 원리로 기침, 가래 인후통은 물론 독감 예방에도 ‘벌꿀’은 최고의 약품으로 기능한다. 이 책에서는 무더운 여름, 냉장고에 꼭 상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꿀물’이라고 말한다. 수제 이온음료로 물에 벌꿀과 소금, 그리고 레몬(비타민C)를 더한 음료다. 벌꿀에 거의 유일하게 부족한 영양성분이 비타민C로, 그 문제를 레몬이라 라임으로 보충하면 완전식품이 된다. 과하게 복용할 경우 당분 과다 섭취가 되기 십상인 시판 이온음료(스포츠 드링크)보다 훨씬 건강에 좋고, 아이들에게도 권할 수 있는 안전한 음료가 된다. ‘꿀물’에 대한 상세한 배합 비율과 응용 방법 또한 저자는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벌꿀 목욕에 흠뻑 빠졌던 클레오파트라도 몰랐던 벌꿀 스킨과 벌꿀 입욕제 벌꿀 팩과 벌꿀 클렌징으로 피부가 반들반들! 여성들이라면 외출 전 거울을 들여다봤다가 얼굴에 난 좁쌀만 한 뾰루지 때문에 속상해본 경험 한두 번쯤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여드름, 뾰루지 해결책으로 바로 벌꿀을 제안한다. ‘메디컬 허니’에 대한 연구가 깊어지며 항생물질 내성균 감염증에도 벌꿀이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바로 벌꿀에 함유된 과산화수소의 살균력의 효과로, 벌꿀의 살균력은 유해균만 물리치고 피부의 정상 상재균은 손상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렇다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인 아크네균, 황색포도구균에도 벌꿀의 살균력이 탁월한 효능을 발휘할 것은 당연지사. 방법은 간단하다. 뾰루지에 놀란 가슴을 진정하고 침착하게 세안을 한 다음 손가락으로 벌꿀을 찍어 뾰루지를 바르면 끝이다. 물론 여드름이나 뾰루지 고민이 필요 없는 피부라도 벌꿀 팩과 벌꿀 클렌징으로 반들반들한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 거기에 벌꿀 스킨까지 이용한다면 금상첨화. 벌꿀과의 데이트를 좀 더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벌꿀 목욕으로 미모를 관리했던 클레오파트라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벌꿀 입욕제를 추천한다. 벌꿀을 입욕제로 쓴다는 것은 벌꿀 스킨에 온몸을 담그는 것과 같다. 역시 방법은 간단하다. 따뜻하게 받아놓은 목욕물에 벌꿀 2~3큰술을 넣어 풀어주면 그만이다. 취향에 따라 라벤더 방향유를 넣어주면 더욱 근사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렇듯 너무나 간단하면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놀라운 효능을 맛볼 수 있는 벌꿀이지만 한 가지 명심해야 할 사항이 있다. 아무 벌꿀이든 상관없는 게 아니라는 점. 가당(加糖), 가열된 벌꿀에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니 꼭 천연 벌꿀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직접 입에 넣고, 환부에 바르는 만큼 생산과정에서 농약 등이 사용되지 않았다는 점도 중요한 체크포인트다. 읽고 나면 누군가에게 꼭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 베스트셀러! 일본 아마존 독자들의 열광적인 찬사! -위장병, 눈병, 화상, 일사병 등 안 통하는 것이 없는 만병통치약 벌꿀의 모든 것이 담긴 책! -양치질 후에 벌꿀을 먹어도 충치가 생기기는커녕 충치 예방에 구취 방지까지 되다니 깜짝 놀랐다. -다른 무엇보다 벌꿀 화장수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목욕 후에 오른 발꿈치에만 벌꿀 화장수를 며칠 발라줬더니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다. -벌꿀이 몸에 좋은 줄은 알았지만 이런 궁극의 식품일 줄이야! 그리고 끓이지 않은 비가열 천연 벌꿀을 먹어봤더니 그동안 먹어왔던 벌꿀은 대체 뭐였나 싶어진다. -풍부하고 심도 깊은 내용에도 감탄했지만 다정하고 편안한 문체로 순식간에 읽고 말았다. -벌꿀과 관련된 레시피는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지만 정보의 나열일 뿐이라 무미건조했다. 하지만 이 책은 저자 본인이 직접 경험한 내용을 통해 이야기하기에 ‘확신’을 갖고 ‘한 스푼 벌꿀’ 생활을 영위하기로 결심! -이 책을 읽고 나면 주위 사람들에게 ‘벌꿀’이 얼마나 대단한지 마구 떠들고 싶어지게 된다! 제품으로 빨리 만들려는 욕심에 자연의 섭리를 따라 기다리지 않고 서둘러 수확한 꿀은 미완성된 상태라 물기가 많다. 그래서 농도를 높이기 위해 물엿이나 인공 전화당(자당을 인공적으로 포도당과 과당으로 전화한 물질)을 섞은 ‘가당 꿀’이나 수분을 없애기 위해 가열한 ‘가열 꿀’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또한 양을 늘릴 요량으로 물엿 따위를 섞기도 한다. 어떤 이유든 간에 가공 꿀은 다른 물질을 더하고 가열하는 과정에서 본래의 영양소가 줄어들거나 변질될 수밖에 없다. 그런 인위적인 가공으로 인해 예로부터 칭송을 받아온 벌꿀의 눈부신 효능은 빛을 잃고 만 것이다. 그렇기에 벌꿀을 맛있는 ‘약’으로 쓰고 싶다면 우선 정제나 가당, 가열을 하지 않은 순수한 천연 벌꿀을 선택해야 한다. 벌꿀이 의약품으로서 가장 실력을 발휘하는 분야는 상처 난 세포, 특히 점막의 회복이다. 몸이 세포를 회복하고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내는 시간대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라고 한다(따라서 그 시간에 숙면을 취하는 것이 건강과 미용의 비결이라고 수많은 미녀들이 주장하고 입증해왔다). 그렇다면 목이 아프거나 속이 안 좋을 때 ‘벌꿀을 환부에 바르듯이 천천히 입으로 삼킨 후 잠을 자면 빨리 회복한다’라는 논리도 타당한 자연의 이치가 아닐까? 최근에는 시중의 시럽형 기침약보다 메밀꿀 한 스푼이 약효가 뛰어나고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까지 있을 정도다. 목이 아플 때나 기침이 나올 때는 고개를 들고 천천히 돌려가며 벌꿀이 목의 환부에 닿도록 의식하면서 삼킨다. 벌꿀이 닿은 부분은 마치 파스를 붙인 듯이 화끈거려 ‘아아, 치유된다!’라는 느낌이 든다.
불멸의 창업 인기 아이템 갈비·구이·불고기 전문점
킴스정보전략연구소 / 김병욱 (지은이) /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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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스정보전략연구소소설,일반김병욱 (지은이)
어린 시절의 부모를 이해하는가
또다른우주 / 마스다 유스케 (지은이), 명다인 (옮긴이) /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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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우주소설,일반마스다 유스케 (지은이), 명다인 (옮긴이)
부모와 자녀 관계는 한 인간의 ‘최초의 인간관계’로, 이후에 만나는 모든 관계 형성의 기초가 된다. 친구, 선생님, 직장 동료, 상사, 연인, 배우자 그리고 자녀와의 관계 모두 이 기초에서 출발한다. 심리 상담을 받는 사람들, 정신과에 내원하는 사람들에게 부모와의 문제는 보편적이다. 『어린 시절의 부모를 이해하는가』의 저자 마스다 유스케는 그동안의 임상 경험과 유튜브 ‘정신과 의사가 마음의 병을 설명해주는 채널’ 운영 경험을 집대성, 유년기 훈육 과정에서의 마찰, 사춘기의 충돌 같은 일반적인 갈등을 포함,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생기는 온갖 갈등에 대한 정신의학 지식을 총망라함으로써, 삶의 어려움을 ‘나쁜 부모’나 자신 탓으로 돌리는 단순하고 일방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사실 인식과 부모 이해를 통해 진정한 치유의 길로 나아가도록 이끈다. 내원자들에게 정신의학에 대한 기본 지식을 사전에 알려줌으로써, 짧은 진료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저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수가 46만 명이 넘고, 동영상 최고 조회 수는 298만 회가 넘는다. 가족치료의 대가인 이남옥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이 책은 왜 부모가 의도와 상관없이 자녀를 병들게 하는지, 심리적 독립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떻게 성공적으로 독립할지 알려준다”고 평했고, 심리학 1위 유튜브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 운영자인 유튜버 놀심은 “이 책은 부모와 자식 관계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정신의학 도구를 제공해준다. 먼저 부모의 세계를 탐구한 후,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자”며 강력 추천했다.들어가며 서장 : 부모와 자녀 사이 문제를 극복하는 열쇠 ‘독이 되는 부모’라고 규정하면 문제가 해결될까?|당사자는 근본적인 문제를 알아차리기 어렵다|사실은 바뀌고 싶지 않다|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부모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면?|진료실에서 의사가 하는 일|정신과 치료의 보조 교재 제1장 부모와 자녀 사이는 어떤 관계일까? 낳고 키우는 기능|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것|양육의 장기화와 가중되는 부담|과거에는 부모만 아이를 키우지는 않았다|왜 양육에서 헤맬까?|진로 탐색에 대한 지원 강화|조건 없는 애정도 한계가 있다|부모를 향한 애증의 정체|‘최초의 인간관계’는 되풀이된다 제2장 왜 부모와 자녀 사이에 문제가 생길까? 정형 발달의 경우|아이에게 장애가 있을 때|발달장애란 무엇인가|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부모|발달장애 부모가 가족에게 끼치는 영향|아이의 카산드라 증후군|카산드라 증후군에서 복합 PTSD로|부모와 아이 모두 발달장애인 경우|어머니와 자녀의 밀착|발달장애 부모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부모한테 일어난 일’을 알게 된다면? 제3장 부모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문제가 있었나? ‘부모 이해’를 방해하는 필터|부모에 대한 기본 지식|발달장애와 다양한 2차 질환|부모가 경계성 지능이라면?|우울증에 걸린 부모|불안장애의 세 가지 유형|조현병이 있는 부모|조울증이 있는 부모|강박장애가 있는 부모|성격장애가 있는 부모|의존증이 있는 부모|부모도 학대받은 경우|가정교육과 지역 문화의 영향|부부 문제와 카산드라 증후군|생활고에 시달리는 부모|개천용의 상처|나는 ‘키우기 힘든 아이’였을까?|부모가 자란 시대|아이에게 종교를 강요하는 부모|부모의 직업과 업계 분위기의 영향|연로한 부모가 겪기 쉬운 문제 제4장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 ‘부모 이해’ 그 이후|부모와 절연할 수 있을까?|화해는 사실 가장 마음 편한 길 |‘부모가 이해해주지 않는다’는 편향|결혼하지 않는 선택|아이를 낳지 않는 선택|은둔형 외톨이, 폭력의 연쇄|원망이 가시지 않는다면?|부모가 이미 세상을 떠났다면? 제5장 정신과 진료실에서 일어나는 일 정신 질환은 어떻게 진단하는가|객관화를 위한 대화|‘저항’의 원인을 밝히다|변화를 촉진하는 세 가지 방법|격렬한 동요, 역전이, 의사의 전이|의사는 내원자의 ‘응어리’를 없앤다|인간의 존엄 나오며어린 시절, 부모님은 왜 그랬을까? 부모를 객관적으로 볼 때, 진정한 자유가 시작된다! ★★★★★ 가족치료 대가 이남옥 교수 강력 추천! 심리학 1위 유튜버 놀심 강력 추천! ★★★★★ 46만 구독 유튜버 정신과 의사의 화제작! 부모와 자녀 관계는 한 인간의 ‘최초의 인간관계’로, 이후에 만나는 모든 관계 형성의 기초가 된다. 친구, 선생님, 직장 동료, 상사, 연인, 배우자 그리고 자녀와의 관계 모두 이 기초에서 출발한다. TV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운 부부 갈등의 배후에 어린 시절 부모와의 문제가 있음이 드러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심리 상담을 받는 사람들, 정신과에 내원하는 사람들에게 부모와의 문제는 보편적이다. 『어린 시절의 부모를 이해하는가』의 저자 마스다 유스케는 그동안의 임상 경험과 유튜브 ‘정신과 의사가 마음의 병을 설명해주는 채널’ 운영 경험을 집대성, 유년기 훈육 과정에서의 마찰, 사춘기의 충돌 같은 일반적인 갈등을 포함,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생기는 온갖 갈등에 대한 정신의학 기본 지식을 총망라함으로써, 삶의 어려움을 ‘나쁜 부모’나 자신 탓으로 돌리는 단순하고 일방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사실 인식과 부모 이해를 통해 진정한 치유의 길로 나아가도록 이끈다. 내원자들에게 정신의학에 대한 기본 지식을 알려줌으로써, 짧은 진료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저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수가 46만 명이 넘고, 동영상 최고 조회 수는 298만 회가 넘는다. 가족치료의 대가인 이남옥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이 책은 왜 부모가 의도와 상관없이 자녀를 병들게 하는지, 심리적 독립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떻게 성공적으로 독립할지 알려준다”고 평했고, 심리학 1위 유튜브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 운영자인 유튜버 놀심은 “이 책은 부모와 자식 관계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정신의학 도구를 제공해준다. 먼저 부모의 세계를 탐구한 후,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자”며 강력 추천했다. 어린 시절의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부모는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문제를 안고 있었을까? 저자는 부모와 자녀 사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먼저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본 후, 현대의 가족이 직면한 특수한 어려움을 설명한다. 현대 사회는 20대가 넘어서까지 자녀를 돌보는 양육의 장기화가 특징이다. 과거에는 자녀에게 생존과 안전만 제공하면 양육의 합격점을 넘었으나, 자녀의 진로를 탐색하고 지원하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양육 부담이 날로 가중되고 있으며 부모의 경제력과 정보력에 따른 ‘격차 사회’로의 진전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 사회 얘기지만,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해도 무방하다. 한편, 과거에는 친족과 이웃이 함께 아이를 키웠으나 오늘날에는 핵가족에서만 아이를 돌보고 한부모가족이 증가하면서 ‘양육의 밀실화’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양육의 장기화와 밀실화가 심화하고, 양육의 합격점은 점점 더 높아지는 “현대는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혹독한 시대다(52쪽).” 저자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여러 문제 중에서도 특히 부모 세대가 어릴 때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발달장애’에 주목한다. 부모의 발달장애는 아동 방임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는 법에 관한 책은 많아도 발달장애 부모가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는 지금도 논의가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않음을 지적한다. 발달장애인의 가족이 겪는 정신적 문제를 ‘카산드라 증후군’이라고 한다. 보통은 발달장애인의 배우자가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이 역시 같은 증상을 겪는다. 카산드라는 트로이의 마지막 왕의 딸로서 트로이가 멸망할 것을 내다보았으나 아무도 그녀를 믿지 않았다. 아무도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다는 고통이 그녀가 받은 형벌이었다. 발달장애인의 가족은 감정을 공감받지 못하는 고통에 시달린다. 그 고통의 원인을 제대로 알기 어려워, 자신이 문제라고 여기기 쉽다. 주변 사람들도 카산드라 증후군으로 고통받는 피해자를 너무 예민한 사람, 원래 우울한 사람으로 단정하기 쉽다. 발달장애로 진단하지는 않으나 이에 근접한 그레이존은 전체 인구 중 7~8%를 차지하며, 지적장애(아이큐 70 미만)로 진단하지 않는 경계성 지능(아이큐 70 이상 85 이하)은 전체 인구 중 14%를 차지한다고 한다. 이들은 장애로 진단받지 않고 복지 지원을 받지도 않지만, 직장에 다니거나 특히 자녀를 키울 때 큰 어려움을 겪는다. 한편, 발달장애인이 사회 부적응을 일으키면 각종 2차 질환(121쪽)이 발생하는데, 발달장애의 2차 질환은 우울증, 불안장애,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 강박장애, 경계성·반사회성·회피성 성격장애, 쇼핑·약물·도박 의존증,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질환 거의 전부를 망라한다고 한다. 조현병이나 우울증, 양극성 정동장애 등은 뇌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병한다. 그래서 치료도 상담보다는 약물치료가 중심이 된다. 정신질환과 발달장애, 성격장애 등은 유전과 환경이 모두 작용하나 아직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가정파괴의 주범인 알코올·도박·약물 의존증은 후천적 요인이 훨씬 더 강하다. 도박을 여러 번 하다 보면, 술을 많이 마시다 보면 의지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의존증에 빠질 수 있다. 의존증은 “의존할 대상을 만나버린 불운에서 비롯된 것이다(77쪽).” 그러므로 자신이나 가족이 의존증에 걸렸다면 의지력을 탓하지 말고, 바로 치료를 시작하라고 권한다. 저자는 많은 임상 경험을 통해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부모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는 내원자를 만나면 상담 내용과는 무관하게 ‘이 사람은 부모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짐작한다고 한다. 어린 시절, 잘 몰랐던 부모의 처지를 어른이 된 자녀가 객관적으로 이해하게 되면 치유에 이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치유까지는 아니더라도 많은 의문이 풀리고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 특히 부모에게 장애나 정신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진단받지 않아 지금까지 몰랐다면, 그에 대한 깨달음은 그 자체로 치유 효과를 발휘한다. 부모를 책망하지도 자신을 질책하지도 않고 ‘그런 일이 일어났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일이 곧 치유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식에 이르는 데 정신의학에 대한 기본 지식이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한 내원자가 상담 과정에서 부모가 도시락을 싸주지 않았던 것이 발달장애 때문이었다고 짐작한 후 마음이 놓인 것 같았다고 한다(205쪽). 어떤 내원자는 부모에 관해 탐구하는 과정에서 부모가 사업을 일으키려고 얼마나 노심초사했는지 깨닫고 가업을 물려받을 결심을 하게 되기도 했다(206쪽). 물론 부모와 꼭 화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부모와 절연하거나 부모처럼 살기 싫어 결혼하지 않는 등의 선택도 개인의 자유이며 잘못이 아님을 강조한다. 아마존재팬에는 이 책에 대한 열렬한 공감과 찬사를 담은 수많은 독자 서평이 달려 있다. “정말 훌륭한 책이다. 조금 울컥했다. 인생을 비관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부모도 그저 평범한 아저씨, 아줌마다. 그렇게 생각하자 마음이 가벼워졌다.” “요즘에는 이런 부모는 안 된다는 책만 있었는데, 부모에 대한 증오가 커질 뿐 오히려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가 악화하기만 했던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아주 획기적인 책.” “절망 끝의 빛. 부모와 자식 관계로 괴로워하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한다. 괴로움의 정체를 과학적으로 해명한다.” “혼인율과 출생률 저하에 대해 경제적인 원인을 찾는 경향이 있지만, 부모님을 보면서 결혼에 환멸을 느껴, 자신이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없을 것 같아, 결혼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부분이 크게 와닿았다. 어쩌면 나 같은 사람이 아주 많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인지 편향에서 벗어나 객관적 사실을 인식하고 진정한 독립으로 나아가도록 이끄는 심리학의 지혜! 이 책의 표지 그림은 제임스 휘슬러(1834~1903)의 <회색과 검정의 편곡 1번 Arrangement in Grey and Black No. 1>이다. 그는 어머니와의 애증의 관계로 미술사에서 유명하다. 어머니가 아들에게 화가가 아닌 목사가 되라고 강요했다는 얘기도 있고, 반대로 아들은 군인이 되고자 했으나 어머니는 그가 훌륭한 화가가 되도록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했다는 얘기도 있다. 추상화의 선구자 휘슬러는 약속을 어긴 모델 대신 어머니를 회색과 검정의 배색에 맞춰 그렸다고 한다. 그는 그림에 감정을 넣지 않고 색채와 구도, 조형 요소로만 표현하려고 했으며 음악처럼 고도의 추상성을 추구한 나머지 작품들의 제목을 음악 제목처럼 붙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림에 감정을 이입한 사람들은 이 작품을 자애로운 어머니의 초상화로 여겼고, 결국 미국 제1회 어머니의 날 기념 우표로 발행했다. 부모의 모습은 각자의 감정과 선입관에 따라 왜곡된다. 아이에게는 어린 시절 절대적 존재였던 부모의 모습이 각인되어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어렵다. 강압적인 아버지를 두려워하던 아이는 튼튼한 청년이 된 후에도 여든 살의 아버지를 여전히 두려워한다(189쪽). 치료 과정은 바로 이러한 인지 왜곡을 바로잡는 것이다. 저자는 이것이 회사나 기관에서 사외이사를 선임하거나 외부 컨설턴트에게 자문을 의뢰하는 것과 같은 일이라고 표현한다. 조직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지적하는 외부의 존재가 꼭 필요하듯, 개인도 제3자의 관점을 수용하고 자신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마음에 문제가 있든 없든 저마다의 편향은 있지만, 마음에 문제를 안고 있으면 편향은 더욱 도드라진다. 수정에도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이 책은 심리 상담, 정신과 치료의 과정과 원리대로 구성되었고, 특히 5장에서 집중적으로 ‘정신과 진료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설명한다. 클리닉에 온 사람들이 상담하는 고민과 ‘핵심 문제’는 대체로 동떨어져 있다고 한다. 핵심 문제를 인식하도록 내원자의 마음에 변화를 촉구할 때 의사는 변화를 방해하는 요인을 탐색한다. 트라우마가 있어 마주하길 원치 않는 사람도 있고, 발달장애에 따르는 집착 때문에 유연하게 관점을 전환할 수 없는 사람도 있다. 의사는 내원자의 이야기를 경청한 다음 상황을 정리하는 명확화, 무의식을 지적하는 직면화, 전이 해석 등을 통해 편향을 수정하는 과정을 진행한다. 전이란, 과거에 중요했던 관계를 현재의 다른 사람에게 반복하는 것이다. 정신과 내원자는 치료 과정 중 의사한테 전이를 일으켜 싫어하거나 이상화하거나 연애 감정을 느낀다. 의사는 여기에 말려들지 말고 치료에 활용해야 한다. 편향과 혼란이 없어지고 균형 잡힌 인식에 이르게 되면 치료가 종결된다. 이 과정은 몇 달 만에 끝나는 사람도 있고, 5년 이상 걸리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다다른 진실이 끔찍할 수도 있다. 부모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해 그동안 나이 차가 많은 남자만 사귀었다는 것을, 상담 중에 의사에게 사랑을 고백하다가 자신을 버린 아버지의 역할을 스스로 반복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수도 있다(248쪽). 무엇보다도 정신질환은 삶의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정신질환은 지독한 불행이 연속으로 겹쳐 발병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정신질환자 부모나 그 자녀는 지독하게 운이 나빴을 뿐이다. 그러나 부모님 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정신질환 때문에 어린 시절이 비참했다는 것을 깨달아도, 자신이 발달장애라 부모님이 양육을 힘들어했음을 깨달아도, 그토록 힘든 삶에 대한 보상은 없다. “사춘기 때 부모님이 알코올 중독임이 밝혀졌습니다. 그때까지 우리 집은 엉망진창이었죠. 근성으로 이겨냈다고 생각했지만, 어른이 되고 나서도 원망이 사라지지 않고 그때 일이 자꾸 떠오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신의학을 기초로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뭐 어쩔 수 없지’라고 넘길 수 있는 날도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독자의 서평처럼, 저자는 이 책을 아래와 같이 마무리한다. 고통의 원인을 이해해도 왜 그런 불운이 하필 내게 일어났는지 부조리는 그대로 남는다. 나는 그런 형벌을 받을 만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 세상은 부당한 고통의 세월을 보상해주지 않는다. 그것이 인생이다. 그 인생을 나는 뚜벅뚜벅 걸어가며 살아낼 것이다. 거기에 나의 존엄이 있다. 고통 속에서도 분노와 슬픔에 잠기게 된 원인에 대해 의문을 품고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의 모습에서 나는 인간의 존엄을 발견한다. 나 또한 끊임없이 배우면서, 내 몫의 고통을 감당하면서 계속 살아가려 한다(259쪽). 임상에서 부모와의 관계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흔히 보게 된다.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지만, 현재의 인간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이 과거 부모와의 관계에서 기인한 사람. 부모가 세상을 떠났는데도, 그들과 함께한 기억에 지배돼 눈앞의 행복을 긍정하지 못하는 사람. ‘부모와 자녀 사이 문제’를 겪는 사람들은 치료도 더 오래 걸린다. 정신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그제야 수면 위로 드러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부모와 사이가 나빠 당장 의지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부모와의 관계가 형성될 때부터 문제가 있어 가치관이나 감정을 느끼는 방식에 생긴 ‘왜곡’을 해결해야 한다. _「들어가며」 경쟁사회에서 사회 초년생에게 확실한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은 부모밖에 없다. 교사의 권위와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예전처럼 좋은 선생님을 만나 인생이 바뀌었다는 얘기를 듣기 어려워졌다. 자녀의 직업 선택과 경력 개발에서 부모의 영향력이 점점 더 강화되고 있다. 부모가 오직 생존과 안전만 제공하는가, 이마저도 불가능한가, 사회적 성공과 자아실현까지 지원 가능한가. 부모의 지식과 열성, 경제력이 이를 좌우한다. 현대의 부모와 자녀 사이 문제는 ‘격차 문제’로까지 나아간다. 예전같이 교육해서는 부족하다. 현대는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혹독한 시대다. _「1장 양육의 장기화와 가중되는 부담」
안전 한국 7 : 사고는 왜 반복되는가?
인재NO / 이시바시 아키라 지음, 조병탁.이면헌 옮김, 구로다 이사오 감수 / 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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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NO소설,일반이시바시 아키라 지음, 조병탁.이면헌 옮김, 구로다 이사오 감수
안전 한국 시리즈 7권. 사고의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과 함께 왜 적절히 대처할 수 없었는지를 깊이 연구하지 않으면 효과적인 대책을 만들어낼 수 없다.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는 재발 방지 대책을 가장 신속하고 확실하게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하지만 상세하고 엄밀한 기술 분석에 기반을 둔 사고 대책이 아니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재발 방지를 위한 인간 행동의 문제점을 추출하고, 각각에 맞는 효과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베리에이션 트리 분석법은 인간의 정보 인지, 상황 판단, 의사 결정 등 정보 처리 과정을 중심으로 한 인간 행동을 시계열적으로 확인 가능한 기법이다. 즉, 현장 관계자로 하여금 사고발생현상의 흐름에 대한 공통적 이해를 높이는 로드맵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단 하나의 원인 때문에 일어나는 사고는 거의 없다. 몇 개의 배후 요인이 연쇄적으로 이어져, 그것들을 잘라버릴 수 없기 때문에 사고에 이르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의 추정 원인만 철저히 개선하면 완벽한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는 생각은 경솔하다. 즉, 사고 당사자만을 대상으로 대책을 마련할 것이 아니라, 동시에 기계, 환경, 시스템 등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감수의 글 머리말 한국어판 서문 제1장 반복되는 사고 1. 안전위생활동의 접근 방법 (1)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공중폭발 사고 (2) 한국의 지하철 화재 사고 (3) 신칸센 기관사의 졸음운전으로 인한 정위치 정차 실패 사고 (4) 항공교통 관제시스템의 컴퓨터 고장 (5) 토부 이세사키선 건널목 사고 2. 사고 발생 시 사고의 흐름 3. 휴먼에러란 (1) 에러의 정의 (2) 에러를 유발하는 것 4. 에러의 분류 (1) 인지심리적 관점에서의 분류(제임스 리즌Janmes Reason) (2) 행동심리적 관점에서의 분류(AD. 스웨인Swain) 5. 에러 대책 (1) 에러 저항(Error Resistance: 에러 예방 대책) (2) 에러 허용 오차(Error Tolerance: 에러 허용 대책) 6. 실패에서 배우는 지혜 제2장 사고발생현상 재검토 1. 사건의 연쇄(chain of events) 2. 당사자에러와 조직에러 3. 에러의 배후 요인과 그 흐름 (에러를 유발하는 상황의 흐름 = EFC) 4. 조직에러 대책(systematic approach) 제3장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사고방식 1.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개념 2.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위기관리 3. 안전 매니지먼트 사이클 구축 (1) 사건의 정확한 파악 (2) 사건의 과학적 분석 (3) 효과적인 대책 유도 제4장 휴먼팩터 분석 1. 지금, 왜 휴먼팩터 분석이 필요한가 2. VT2003년 2월의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는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사고의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과 함께 왜 적절히 대처할 수 없었는지를 깊이 연구하지 않으면 효과적인 대책을 만들어낼 수 없다.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는 재발 방지 대책을 가장 신속하고 확실하게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하지만 ‘해부학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 의학’이 효과가 없는 것처럼, 상세하고 엄밀한 기술 분석에 기반을 둔 사고 대책이 아니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재발 방지를 위한 인간 행동의 문제점을 추출하고, 각각에 맞는 효과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사회적으로 커다란 충격을 주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 피해나 손실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사고는 그것만으로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참하고 충격적인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 방지 대책이 중시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책임 추궁과는 별도의 관점에서 사고 원인에 대한 상세한 기술조사가 이루어져야 하고, 확실하고 효과적인 대책도 마련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시스템 안전의 출발점이 되는 휴먼팩터 문제는 사고 방지를 위해서라도 가장 중요한 점이다. 하지만 인간에 대해서는 성능 한계에 관한 설계도나 기록계가 없기 때문에, 사고에 이르는 인간의 의도나 행동의 시간적 경위를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추구하고 밝혀내는 것이 매우 어렵다. 예를 들면, 2003년 2월 18일에 발생한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의 경우 관계자에 대한 책임 추궁뿐만 아니라 방화범에 대한 대책, 화재가 급속하게 확대된 굴뚝 현상, 차량의 난연화, 긴급 시 차량 운행 체제나 통신 시스템, 기관사의 긴급 시 교육 훈련, 기관사 원맨(One-Man) 운전 검토, 지하 공공시설의 안전성 문제 등 많은 배후 요인에 대한 대책을 폭넓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베리에이션 트리 분석법(VTA, Variation Tree Analysis)은 인간의 정보 인지, 상황 판단, 의사 결정 등 정보 처리 과정을 중심으로 한 인간 행동을 시계열적으로 확인 가능한 기법이다. 즉, 현장 관계자로 하여금 사고발생현상의 흐름에 대한 공통적 이해를 높이는 로드맵이라고도 할 수 있다. 물론 인간 행동의 흐름을 추적하는 데에는 당사자의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 체제가 필요하고, 책임 추궁의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는 훌륭한 VTA가 작성될 수도 없다. 또한 분석을 할 때 구성원이 어떻게든 사고 재발을 방지하려는 의욕을 갖는 것이 기본 조건이다. 그러므로 오랫동안 안전 업무를 담당한 안전 관리자, 현장의 숙련된 기술자를 포함한 여러 멤버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능하면 멤버 중에 휴먼팩터 전문 기술자가 있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분석 과정 중에 전문가로서의 추측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부학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 의학’이 효과가 없는 것처럼, 상세하고 엄밀한 기술 분석에 기반을 둔 사고 대책이 아니라면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제4장 ‘휴먼팩터 분석’부터 읽고 난 다음 바로 제6장 실습 부분으로 들어가도 좋다. 실제로 분석을 수행하는 중에 왜 그와 같은 사고방식 패턴을 거치는지 궁금하다면 제1장으로 돌아가 휴먼팩터에 관한 설명을 읽는 것도 효과적이다. 최종적으로 휴먼팩터의 개념을 이해한 다음 사고발생현상을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책의 초판이 2003년 4월 15일에 발행된 이래 항공 분야를 시작으로 제조업이나 건설업, 의료 분야 등의 현장에서 폭넓게 읽히고, 대학이나 각종 연수기관 등에서 휴먼팩터 교육의 교재로 채택되어왔다. 이 책이 실무를 담당하는 현장에서 활용된다면 다시는 2003년의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나 2014년의 세월호 침몰 참사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음으로써 대한민국 국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사고를 일으킨 범인을 찾기보다, 왜 그 사고가 일어났는지 파악하라!
생각 수업
알키 / 진중권 외 글 / 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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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키소설,일반진중권 외 글
온전한 나로 살아가려면 어떤 질문이 필요한가? 얕은 지식을 줄줄이 나열한다거나 뜬구름 잡는 생각거리만 무심하게 던지지 않는다. 대신 정치, 경제, 사회, 환경,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인,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 뛰는 9명의 대표 저자들이 모여 지적 사유의 장을 마련한다. 이들은 ‘진정한 나로 살아가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자신의 인생에서 반드시 답해야 할 질문을 만나는 것’이란 전제 아래 독자들 스스로 성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자신의 전문 분야에 따른 최소한의 지식을 전달하는 한편, 그간 누구도 말하지 않았지만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보아야 할 중요한 질문들을 용감하게 던진다. 이들이 던진 많은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 자신, 우리 사회, 나아가 지구와 우주에 이르기까지 생각의 대상이 확장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이렇게 확장된 관점은 결국 ‘그래서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궁극적인 질문으로 수렴되어, 자신의 삶을 한층 더 진지하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줄 것이다.들어가며_ 사유의 장을 열다 1장_ 왜는 왜 필요한가 by 박웅현 무언가 대단한 권위가 날 누르고 들어올 때, 물음표를 던지셔야 합니다. 이걸 던진 후 느낌표가 나오면 직진하고, 아니면 놓아버리세요. ‘혹 지금 내가 중세로 가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늘 하셔야 합니다. 2장_ 우리는 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by 진중권 정치적 상상력을 가지고, 정치적 활동에 참여하는 게 중요합니다. 투표에 반드시 참여하고, 여러 사회적 사안을 다루는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것도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방법입니다. 정치는 늘 해야 합니다. 3장_ 나는 내 삶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 by 고미숙 두려움과 충동, 이 두 가지가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것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는 점을 알았다면 이제 이것들을 하나씩 면밀히 따져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삶의 주인이 되는 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4장_ 과학은 가치에 침묵하는가 by 장대익 인간에 대한 앎은 인문학의 주제이기도 하지만, 그 앎을 인간에 대한 탐구라고 본다면 이에 대해 가장 새롭고 의미 있는 이야기를 해주는 것은 과학입니다. 이런 점에서 과학은 21세기의 인문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장_ 자본주의가 정의로울 수 있는가 by 장하성 나비 혁명을 일으키세요. 내일 당장 화염병을 들고 나가 싸우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조용히 혁명하세요. 여러분에게 기회가 왔을 때, 여러분 계층에 충실하게 투표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여러분의 시대정신으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6장_ 생각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by 데니스홍 창의력이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아니라 기존의 것들을 연결시키는 능력입니다. 또한 아이디어야말로 세상을 바꾸는 행동의 시작이란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