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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이혼 1
박하 / 모모세 시노부 (지은이), 사카모토 유지 (원작), 추지나 (옮긴이) /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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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
소설,일반
모모세 시노부 (지은이), 사카모토 유지 (원작), 추지나 (옮긴이)
[최고의 이혼] 원작소설. 차태현.배두나 주연 캐스팅만으로 이미 화제에 오르며 많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최고의 이혼]은 2013년 일본에서 방영된 [최고의 이혼最高の離婚]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일본에서는 제76회 드라마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까지 그해 일본 TV를 휩쓴 최고의 드라마였다. 이미 일드(일본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는 가슴에 콕 박히는 명대사와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스토리에 한번 빠지면 절대 헤어나올 수 없는 정주행 드라마이자 인생 드라마로 꼽고 있으며, 무엇보다 이미 한국에 한 차례 리메이크된 바 있는 <마더>의 작가 사카모토 유지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소설 <최고의 이혼>은 사카모토 유지 특유의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이 주고받는 쫀득쫀득한 대사를 오롯이 텍스트화하여 명품 드라마 [최고의 이혼]을 재음미하는 경험과 함께 한 발 앞서 즐길 수 있다. 우연히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계기가 되어 결혼에 골인한 미쓰오와 유카. 하지만 취미와 성격이 정반대인 이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여 늘 싸움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둘은 평소처럼 말다툼을 벌이다가 이혼서류를 작성하게 되고 며칠 후 미쓰오는 '오늘 이혼서류를 내고 왔다'라는 유카의 통보를 받게 된다. 그렇게 한때 부부였으나 지금은 남이 되어버린 두 남녀. 그런데 또 어쩐 일로 다시 한 지붕 아래 살게 되는데….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차태현·배두나 주연 KBS 드라마 <최고의 이혼> 원작 소설! “사랑의 진정한 완성은 과연 결혼일까?” <마더> <도쿄 러브스토리> <그래도, 살아간다>의 작가 사카모토 유지의 최고 걸작! 제76회 드라마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일본 TV를 석권한 최고의 드라마 <최고의 이혼>의 감동을 소설로! KBS 월화드라마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최고의 이혼>의 원작 소설이 출간되었다. 차태현·배두나 주연 캐스팅만으로 이미 화제에 오르며 많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최고의 이혼>은 2013년 일본에서 방영된 <최고의 이혼最高の離婚>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일본에서는 제76회 드라마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까지 그해 일본 TV를 휩쓴 최고의 드라마였다. 이미 일드(일본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는 가슴에 콕 박히는 명대사와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스토리에 한번 빠지면 절대 헤어나올 수 없는 정주행 드라마이자 인생 드라마로 꼽고 있으며, 무엇보다 이미 한국에 한 차례 리메이크된 바 있는 <마더>의 작가 사카모토 유지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소설 《최고의 이혼》은 사카모토 유지 특유의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이 주고받는 쫀득쫀득한 대사를 오롯이 텍스트화하여 명품 드라마 <최고의 이혼>을 재음미하는 경험과 함께 한 발 앞서 즐길 수 있다. 이 소설과 만나는 독자들은 어느새 주인공들이 살아 숨쉬며 나누는 맛깔나는 대사의 향연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근사한 체험을 맛보게 될 것이다. “결혼은 인생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이혼에는 인생의 모든 것이 있어.” 흔들리는 두 부부가 결혼과 이혼 사이에서 성장해나가는 본격 이혼 러브코미디! tvN을 통해 방영된 드라마 <마더>를 통해 아동학대라는 끔찍한 소재로부터 ‘모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내 찬사를 받았던 작가 사카모토 유지. 그는 이미 1991년 “월요일 밤 9시 거리에서 여성이 사라졌다”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 드라마 <도쿄 러브스토리>를 시작으로 <라스트 크리스마스> <그래도, 살아간다> <콰르텟>,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까지 일본의 인기는 물론 한국에서도 끊임없이 리메이크 시도가 이루어질 만큼 최고의 작가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그런 사카모토 유지의 최고 걸작이 무엇이냐 하면 각자의 취향에 따라 갈릴 수 있을지 모르나, 가장 매력 있는 커플을 뽑으라면 <최고의 이혼> 속 ‘미쓰오와 유카’를 압도적으로 꼽을 것이며, 가장 명대사가 쏟아져 나오는 작품을 꼽으라면 당연히 <최고의 이혼>이 될 것이다. “괴로워요. 괴롭습니다. 결혼이란 길고긴 고문입니다.”(미쓰오) “당신은 날 좋아하지 않아! 당신은 당신 자신밖에 사랑하지 않아!”(유카) “당신 같은 사람,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아카리) “다음에 바람을 피우면 내 거기를 잘라.”(료)와 같은 각각의 캐릭터의 매력을 온전히 드러내는 명대사들이 한국 드라마에도 그대로 옮겨져 이미 화제가 되고 있으며, 소설 《최고의 이혼》에는 그 명대사들은 물론 한국 드라마에서 미처 포착하지 못했던 감정선들이 상세한 묘사를 통해 전해져, 드라마와는 또다른 차원의 재미와 감동을 만끽할 수 있다. “그만할래… 이제 당신 필요 없어….” 결혼 2년 차, 오늘 이혼합니다! 우연히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계기가 되어 결혼에 골인한 미쓰오와 유카. 하지만 취미와 성격이 정반대인 이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여 늘 싸움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둘은 평소처럼 말다툼을 벌이다가 이혼서류를 작성하게 되고 며칠 후 미쓰오는 ‘오늘 이혼서류를 내고 왔다’라는 유카의 통보를 받게 된다. 그렇게 한때 부부였으나 지금은 남이 되어버린 두 남녀. 그런데 또 어쩐 일로 다시 한 지붕 아래 살게 되는데…. 한편 미쓰오의 옛 연인 아카리는 남편 료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허상일 뿐, 다른 여성들과 자유롭게 연애를 즐기는 남편 료로 인해 그녀의 결혼생활에 점차 균열이 생기는데…. 소설 《최고의 이혼》은 ‘인물의 다면적인 요소를 살리는 자연스러운 대사’ ‘인간의 미추를 가감 없이 드러내는 캐릭터와 사건’ ‘사소한 에피소드에 깃든 복선과 소름 돋게 만드는 반전’ ‘리듬감 넘치는 대사와 의외의 유머 코드’ ‘억지 눈물이 아닌 심금을 울리는 감동’ 등 사카모토 유지표 각본의 매력을 총집결한 작품이자, 그 총체적인 세계를 텍스트를 통해 더 깊이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독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등장인물 하마사키 미쓰오 자동판매기 회사의 영업사원. 신경질적이고 섬세한 성격임에도 이따금 눈치 없는 소리를 해 눈총을 받는다. 인간과 관련된 것보다 동물을 훨씬 좋아한다. 종종 하마‘자’키라 불리는 데 분통을 터뜨린다. 하마사키 유카 미쓰오의 아내. 후지산을 보고 자라서 대범하다고는 하나 실제로는 덜렁대는 성격으로 걸핏하면 미쓰오에게 잔소리를 듣는다. 미쓰오의 할아버지가 창업한 세탁소를 물려받아 일하고 있다. 미쓰오의 할머니와는 프로레슬링 팬으로 의기투합 중이다. 우에하라 아카리 아오모리 현의 어촌에서 태어나 미쓰오와는 대학 시절 연인이었다. 여성 전용 ‘아로마 테라피&타이 전통 마사지’를 표방하는 ‘Se Terang’을 개업하며 미쓰오와는 종종 동네에서 마주치게 되었다. 여성스러운 이미지이나 독설가로 화가 나면 무섭다. 우에하라 료 아카리의 남편으로 미술대학에서 프로덕션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다. 훤칠한 외모에 쿨한 분위기로 여성들로부터 끊임없이 사랑을 받는 골치 아픈 인기남이다.“이혼만은 하면 안 돼.”“……경험 있으세요?”“제야의 종 칠 때 많이 힘들어.”“홀가분하고 좋잖습니까. 요샌 돌싱이 더 좋다는 사람도 있던데요.”“이보쇼, 둘이서 먹는 식사는 밥이지만 혼자 먹는 식사는 사료야.” “딱히 누가 잘못한 게 아니에요. 그저 누군가에게 살아가는 힘이 되어준 것이 누군가에게는 변기커버 같은 것인지도 몰라요.”“……다들 타인이니까.”“네. 다른 장소에서 태어나 다른 길을 걸으며 자란 타인이니까요.” “내 사정이지, 네, 제 사정입니다. 하지만 아, 이렇게 즐겁기는 오랜만이구나, 이런 거 따스하구나, 이런 거 그 사람도 느끼면 좋겠다. 그 사람한테도 나눠주고 싶다고 생각했어. 내 마음대로 생각해버렸다구!”유카의 말에 미쓰오는 은근히 놀랐다.“나는 좀 더, 좀 더가 아니지. 당신은 바보 취급하지만 나는 그저, 평범한 가족이 되고 싶었을 뿐이야.”“평범한 가족이 뭔데…….”“제일 처음 떠오르는 사람이지. 제일 처음 떠오르는 사람들이 모인 게 가족이야.”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1) 한국의 정체성
책세상 / 탁석산 글 / 200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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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소설,일반
탁석산 글
한국적인 것이란 과연 무엇인가 한국인과 한국의 정체성에 관하여 논의한 책. 한국적인 것이 무엇이며, 또 그것은 과연 존재하는가에 관하여 정리한 것으로 3부작으로 구성했다. 《한국의 정체성》은 정체성이란 문제가 어떤 성격의 문제인가를 다루고 정말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것인지, 미국적인 것과 섞인 것을 한국적인 것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 등에 관하여 답한다. - 책을 쓰게 된 동기 - 들어가는 말 제1장 정체성이란 무엇인가 1. 아프리카로 간 만득이 2. 정체성 문제 3. 한국의 정체성 4. 결론 제2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는가 1. 보편적인 것은 없다 2. 한국적인 것의 세계화 3. 결론 제3장 정체성 판단의 기준 1. 고유성 2. 창의성 3. 정체성 판단의 기준 4. 결론 - 맺는말 - 주 - 더 읽어야 할 자료들 - 감사의 글
역사 속 성 문화, 사색
인물과사상사 / 강영운 (지은이) /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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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사상사
소설,일반
강영운 (지은이)
‘그리스 석상의 성기는 왜 이렇게 작나’에서부터 ‘60세 연하에게 청혼한 괴테’에 이르기까지 성의 역사와 문화를 전방위로 다룬다. ‘매춘, 포경, 자위, 포르노, 성기, 키스, 나체, 누드, 불륜, 목욕탕, 동성애’ 등 성과 관련된 직접적인 주제를 적나라하게 노출시키면서도 인문학적 요소를 가미해 품격 있는 성 담론을 펼친다. 또한 화가들의 그림과 고대 건축물 등 화려한 예술 작품을 삽입해 읽는 재미와 보는 맛을 한층 고조시킨다. 나아가 교과서에서는 보지 못했던 색다른 역사들에도 현미경을 들이댄다. 위대한 왕, 귀족, 예술가들의 사생활은 물론 불륜녀와 뜨거운 사랑을 나눈 ‘영국의 이순신’ 넬슨, 프랑스의 역사를 구한 왕의 정부 아녜스 소렐에 관한 이야기 등 역사를 좋아하는 독자들도 미처 알지 못했던 풍부한 지식과 교양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프롤로그 주제 편 1. 그리스 석상의 성기는 왜 이렇게 작나 2. 아이를 낳은 여자 교황이 있었다? 3. 성스러운 사원에서 매춘을? 4. 나치가 포경한 남자를 찾아 나선 이유 5. ‘호랑이 힘’ 콘푸로스트가 자위 방지용이라고? 6. 자위 막고자 칼날 든 속옷까지 입었다 7. 성기 자르고 자랑스러워한 사람들 8. 민주주의를 만든 포르노 9. 성기 동상 세우고 행운을 빌었다 10. 악어똥까지? 기상천외한 피임법 11. 고대 목욕탕에서 이루어진 성매매 12. 사회주의자들은 왜 남자끼리 키스하나 13. 어린이 인형이 매춘부를 모델로? 14. 왜 자위와 몽정은 죄악이었나 15. 왜 서양에는 나체주의자가 많을까 16. 월경 여성들은 어떻게 차별받았나 17. 대지진이 일어난 리스본에서 매춘 업소만 무사했다 인물 편 18. 때리며 쾌감 느낀 남자 - 사드 후작 19. 상관 부인과 아이 낳은 영웅 - 허레이쇼 넬슨 20. 프랑스를 구한 불륜녀 - 아녜스 소렐 21. 프랑스 리더의 불륜 평행이론 - 앙리 2세 22. 부인을 두 명이나 공개 처형한 왕 - 헨리 8세 23. 성매매 업소에서 살았던 화가 - 앙리 드 툴루즈로트레크 24. 인류를 구한 영웅은 동성애자? - 앨런 튜링 25. 남편 친구와 누드 사진을 찍은 소설가 - 마리 드 레니에 26. 약에 취해 글 썼더니 명작 -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27. 60세 연하에게 청혼한 대문호 -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인간의 본능은 어떻게 세상을 움직였나 성 문화로 역사와 교양을 읽는다 ‘그리스 석상의 성기는 왜 이렇게 작나’에서부터 ‘60세 연하에게 청혼한 괴테’에 이르기까지 성의 역사와 문화를 전방위로 다룬다. ‘매춘, 포경, 자위, 포르노, 성기, 키스, 나체, 누드, 불륜, 목욕탕, 동성애’ 등 성과 관련된 직접적인 주제를 적나라하게 노출시키면서도 인문학적 요소를 가미해 품격 있는 성 담론을 펼친다. 또한 화가들의 그림과 고대 건축물 등 화려한 예술 작품을 삽입해 읽는 재미와 보는 맛을 한층 고조시킨다. 나아가 교과서에서는 보지 못했던 색다른 역사들에도 현미경을 들이댄다. 위대한 왕, 귀족, 예술가들의 사생활은 물론 불륜녀와 뜨거운 사랑을 나눈 ‘영국의 이순신’ 넬슨, 프랑스의 역사를 구한 왕의 정부 아녜스 소렐에 관한 이야기 등 역사를 좋아하는 독자들도 미처 알지 못했던 풍부한 지식과 교양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왜 고대 그리스 로마에서만 성기를 유독 작게 그렸을까요? 그리스 석상의 작은 성기는 학자들에게도 ‘핫이슈’였습니다. 수많은 미술사학자가 이 주제에 천착해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격론이 오갔고, 결론이 나왔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작은 성기를 매우 아름답다고 여겼다”고요. 그들의 사고방식을 좀 더 들여다볼까요. 고대 그리스는 철학의 나라였습니다. 이들에게 남성성은 두 가지로 압축됩니다. 신체 단련을 통한 근육질 몸매와 합리적 사고로 무장한 이성이었습니다. 근육질 몸매와 이성은 서로 극명히 다른 요소로 보이지만, 사실 인간의 의지로 아름답게 빚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는 하나로 연결됩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불굴의 의지로 섹시한 근육질 몸매를 만든 사람과 이성과 철학을 겸비한 시민을 최고의 남자로 쳤던 것입니다. 반면 이들에게는 원초적인 욕망에만 집착하는 사람은 교양 있는 그리스 시민이 아니었습니다. 성기는 욕망의 지표였기에 그만큼 작아야 했지요.<1장 그리스 석상의 성기는 왜 이렇게 작나> ‘막아야 해... 반드시... 그들의 자위행위를.’ 1877년 미국 미시간주의 한 요양원. 말쑥하게 생긴 한 젊은 의사가 깊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환자들의 ‘은밀한 손장난’을 막을 방법을 찾느라 데 무진 애를 쓰고 있었던 것입니다. 성욕과 식욕은 만악의 근원이자 건강의 적이라는 게 그의 소신이었습니다. ‘자위행위가 건강에 안 좋다’는 견고한 믿음도 있었지요. 이 두 욕망을 절제시킬 수 있다면, 요양원에 모인 미국 최고 부호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깊은 믿음을 토대로 식욕(과 성욕) 억제를 위한 메뉴 개발에 나섭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시리얼의 일종 콘플레이크의 시작입니다. 이를 개발한 젊은 의사의 이름은 존 하비 켈로그. “호랑이 힘이 솟아난다”는 콘플레이크의 시작이 “자위행위를 막아야 한다”는 켈로그의 ‘숭고한’(?) 목적에서 시작된 셈입니다.<5장 ‘호랑이 힘’ 콘푸로스트가 자위 방지용이라고?>
달팽이가 사랑할 때 2
현암사 / 딩모 지음, 남혜선 옮김 /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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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
소설,일반
딩모 지음, 남혜선 옮김
허우홍량 제작, 왕카이 주연의 드라마 [달팽이가 사랑할 때]의 원작 소설. 이제껏 난잡한 사건 현장에서 흐릿한 단서를 모아 범인을 밝혀내는 영민한 프로파일러들의 활약을 드라마로만 접했다면 이 책에서 본격적으로 그들의 머릿속을 낱낱이 파헤쳐볼 수 있다. 허를 찌르는 범행 패턴을 보이는 살인마들과 맞닥뜨리는 <달팽이가 사랑할 때>의 두 주인공은 모든 범죄에는 범인의 고유한 살해 동기가 존재한다는 믿음을 갖고 범죄자의 입장에서 치밀하게 범행 현장을 재구성하여 숨겨진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낸다. 경찰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경찰청에 배치된 쉬쉬는 무수한 범죄사건 분석으로 단련된 신입 프로파일러. 지독하리만큼 고도의 집중력과 뛰어난 분석 능력으로 경찰청 안팎을 놀라게 하지만 반대로 자신의 감정을 알아채는 데에는 지나치게 서툰 사람이다. 그런 그녀의 사수로 풍부한 사건 경험, 진중한 태도, 출중한 외모를 지닌 명형사 지바이가 배치되고 고요한 쉬쉬의 세계는 점차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린 시의 경찰청에는 연이어 잔혹한 사건 소식이 날아드는데….10. 사랑이 꽃피면 11. 남자 생기면 남자밖에 모른다더니 12. 홀로 위험 속으로 13. 바다같이 깊은 사랑 14. 그대에게 기나긴 세월 허락하리니 15. ‘천사’ 미스터리 16. 옅은 안개 속 아침 햇살 17. 미궁 18. 떨어진 눈이 흔적도 없이 19. 하늘이 맺어준 아름다운 인연 에필로그 번외세상의 빛깔 산꽃이 찬란하게 만발할 때까지 기다릴게 지바이 바람을 따라 이 세월이 느리게 흘러가기를얼굴 없는 범인을 쫓는 두 형사의 숨가쁜 추격과 아슬아슬한 로맨스! 왕카이, 왕자문 주연의 드라마 <달팽이가 사랑할 때>의 원작 소설 중국에서 가장 각광받는 미스터리 로맨스 작가 딩모의 국내 데뷔작 천재 프로파일러의 추리를 따라가는 짜릿한 경험 사건 현장을 압도하는 두 사람의 경쾌한 사건 해결 일지 ★ 중국 드라마 사이트 10억 뷰 초과! ★ 2016년 올해의 웹드라마상 수상! 허우홍량 제작, 왕카이 주연의 드라마 <달팽이가 사랑할 때>의 원작 소설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이제껏 난잡한 사건 현장에서 흐릿한 단서를 모아 범인을 밝혀내는 영민한 프로파일러들의 활약을 드라마로만 접했다면 이 책에서 본격적으로 그들의 머릿속을 낱낱이 파헤쳐볼 수 있다. 허를 찌르는 범행 패턴을 보이는 살인마들과 맞닥뜨리는 『달팽이가 사랑할 때』의 두 주인공은 모든 범죄에는 범인의 고유한 살해 동기가 존재한다는 믿음을 갖고 범죄자의 입장에서 치밀하게 범행 현장을 재구성하여 숨겨진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낸다. 경찰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경찰청에 배치된 쉬쉬는 무수한 범죄사건 분석으로 단련된 신입 프로파일러. 지독하리만큼 고도의 집중력과 뛰어난 분석 능력으로 경찰청 안팎을 놀라게 하지만 반대로 자신의 감정을 알아채는 데에는 지나치게 서툰 사람이다. 그런 그녀의 사수로 풍부한 사건 경험, 진중한 태도, 출중한 외모를 지닌 명형사 지바이가 배치되고 고요한 쉬쉬의 세계는 점차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린 시의 경찰청에는 연이어 잔혹한 사건 소식이 날아드는데……. 중국 장르소설 웹사이트 월 누적 독자·분기별·연도별 순위 1위! ‘녀석이 네 앞에 섰을 때 증거가 없어도 녀석을 알아봐야 해’ 모든 단서가 가리키는 단 한 사람을 찾아야 한다! 첫 만남 이후 지바이는 인간미가 부족한 신입에게서 빛나는 잠재력을 발견하고, 쉬쉬는 누구보다 항상 한발 앞서는 사수의 풍부한 수사 경험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리라 판단한다. 그리하여 철저히 각자의 이익을 위해 의기투합했던 두 사람은 점차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면서 신뢰와 함께 호감을 쌓아나가는데 그 모습이 여느 커플과는 달라 뭔가 어색하지만 둘만의 특별한 세계는 그렇게 천천히 시작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시그널>, <크리미널 마인드> 등 미디어를 통해 국내 독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프로파일러’ 숨막히는 세계를 종횡무진하는 주인공 쉬쉬는 사건 현장과 각종 통계, 사진 자료 분석 등을 통해 범인에 대한 포위망을 빈틈없이 좁혀나간다. 더하여 『달팽이가 사랑할 때』의 영문 원제인 『Love and Criminal Mind』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범죄심리를 포착하는 동시에 로맨스가 가미되어, 두 사람의 관계가 진전되나 싶으면 금세 살인 사건의 한복판으로 떨어진다. 사소한 단서에서 시작해 큰 그림을 펴내는 프로파일러의 명쾌한 추리 능력과 동시에 아슬아슬한 경계에 서 있는, 끊어질 듯 이어지는 두 사람의 로맨스가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작가는 같은 시간과 공간에서 벌어지는 두 가지 이야기 중 어떤 흐름도 놓치지 않고 마지막 장까지 변주를 계속한다. 도처에서 끊임없이 출몰하는 극악한 살인마들…… 쫓고 쫓기는 추격전 속에서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로맨스 출간작마다 중국 독자들을 열광케 한 작가 딩모는 촘촘한 짜임새가 돋보이는 스릴러에 엉뚱발랄한 로맨스를 더해 그녀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인정받았다. 연재하는 작품들마다 월 독자 누적 순위, 분기별 순위, 연도별 순위,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석권하는 등 중국 장르소설을 이끌어가는 딩모의 이번 소설 『달팽이가 사랑할 때』는 그중에서도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왕카이·왕자문 주연의 드라마로 만들어져 지난 연말, 단기간에 중국 드라마 사이트에서 10억 뷰를 돌파하여 극찬을 받으며 2016년 ‘올해의 웹드라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소설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여성 캐릭터의 존재감이다. 범인의 심리에 가장 가까운 곳까지 접근하여 사건의 가장 꼬여 있는 매듭을 푸는 사람, 두려움 속에서도 연쇄 살인마의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는 사람은 모두 여성이다. 딩모가 그리는 작품 세계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감정 표현에 숨김이 없고 경계를 허물며 두려움에 굴하지 않는다. 우리는 딩모의 문장을 따라 쉬쉬의 눈과 귀가 되어 그녀가 현장에서 주목하는 단서, 범인을 제압하는 방법 등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다. 쉬쉬와 지바이, 두 사람이 처음 합동 수사를 맡게 되는 ‘공원 커터칼 사건’부터 산속 외딴 별장에서 칼로 난자당한 채 발견된 재벌 2세, 미성년자까지 납치해 타국에 밀수해온 국제 인신매매 조직, 목숨뿐 아니라 피해자의 영혼까지 앗아간 변태 살인마까지. 마음 한구석이 고장 난 인간들의 어둡고 기이한 심리를 파헤치기 위해 분투하는 두 경찰의 추격전과 예리한 수사 과정을 통해 권선징악적 서사 구조가 전하는 후련함과 함께 이야기 자체의 긴장감과 속도감에 빠져들게 된다. “얼토당토않은 소리를 하는 걸 보니 중국 내에서 루 형 조직이 일망타진된 뒤에 새로 들어온 어린 조직원들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러니 이렇게 충동적이고 대담하죠. 루 형은 매사에 조심스러운 사람이고, 우리는 미얀마에서 그 여자가 거느린 조직원들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잖아요. 저놈들이 사고를 쳤으니 우리에게는 진상을 밝힐 기회가 될 거예요.” 폭발음이 들려왔을 때, 쉬쉬는 창가를 바라보며 사건 고민에 빠져 있었다. 굉음을 듣고 고개를 들어 아득히 먼 도심을 바라보니, 시커먼 불빛이 치솟아 올랐다.쉬쉬는 휴대폰을 들어 지바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 번, 두 번, 세 번…… 연결이 되지 않았다.
바(BAR) 레몬하트 35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후루야 미쓰토시 (지은이), 김진아 (옮긴이) / 202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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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소설,일반
후루야 미쓰토시 (지은이), 김진아 (옮긴이)
선택받은 세 명의 수도사만이 만들 수 있는 리큐르 <샤르트뢰즈 아페리티프 시리즈, 겐티아나>, 호주 태즈메이니아의 대자연을 품은 위스키 <헬리어즈 로드 오리지널 싱글 몰트>, 수십, 수백 년의 숙성을 거쳐 완성되는 <마데이라 와인 페레이라 돌리베이라스 1958년>, 비밀에 싸인 미스터리한 위스키 <엘릭시르 디스틸러즈 포트 아스케이그 100프루프> 등 이번에도 BAR 입문자들의 모든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명주들이 등장한다.445. 어른의 수학여행주(酒)446. 어른의 수학여행주(酒) ②447. 용담의 비밀448. 삼원패(大三元) 위스키?449. 노부나가와 함께 건배!450. 새해 첫 꿈의 그라파451. 정체는 비밀452. 봄을 기다리는 핀(fine)453. 꽃구경 위스키454. 이구아나와 나무늘보455. 사과주로 행복을456. 두 마리의 해파리전 세계의 위스키를 아우르는 최고의 입문서!선택받은 세 명의 수도사만이 만들 수 있는 리큐르 <샤르트뢰즈 아페리티프 시리즈, 겐티아나>, 호주 태즈메이니아의 대자연을 품은 위스키 <헬리어즈 로드 오리지널 싱글 몰트>, 수십, 수백 년의 숙성을 거쳐 완성되는 <마데이라 와인 페레이라 돌리베이라스 1958년>, 비밀에 싸인 미스터리한 위스키 <엘릭시르 디스틸러즈 포트 아스케이그 100프루프>, 20종의 사과와 11년의 세월이 담긴 브랜디 <칼바도스 로제 그루 셰리캐스크 피니시> 등 이번에도 BAR 입문자들의 모든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명주들이 등장!!일, 사랑, 가정……인생에 지치고 힘든 도시인들을 위한 쉼터, 바 레몬하트.오늘도 레몬하트의 마스터가 권해주는 위스키 한 잔에 몸도 마음도 따뜻해진다.
토끼전 2020
푸른사상 / 박덕규 지음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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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소설,일반
박덕규 지음
푸른사상 소설선 16권. 박덕규 장편소설. 한국인이면 누구나 아는 토끼와 별주부 이야기가 새로운 판타지 소설로,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했다.일러두기 여는 마당_먼 미래의 일은 알 수 없으나 첫째 마당_가면 뒤에 숨은 얼굴 둘째 마당_늑대 밥이 될 수는 없는 법 셋째 마당_너는 꿈을 꾸고 나는 유혹하고 넷째 마당_이제 가면 언제 오시나요? 다섯째 마당_내가 우주의 주인이니까 여섯째 마당_그 누가 나설 것인가 일곱째 마당_여기 신비한 세상이구나 여덟째 마당_내 배를 갈라도 좋으나 아홉째 마당_누구는 강경하고 누구는 신중하니 열째 마당_세상에는 이런 이별도 있다 열한째 마당_더 이상은 속을 수 없다 열두째 마당_기어라 뛰어라 날아라 해설: 마당 위의 토끼전_ 강상대 작가 후기용왕의 병을 고칠 약인 토끼 간을 구하기 위해 뭍으로 나온 별주부, 감언이설로 토끼를 속여 용궁으로 데려간다. 위기일발의 순간 토끼는 기지를 발휘하여 간을 빼놓고 왔다는 거짓말로 탈출에 성공한다. 한국인이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토끼전>의 줄거리다. 어리석은 지배층을 가지고 노는 꾀 많은 토끼의 해학적이고 통쾌한 이야기는 판소리로, 고전소설로, 어린이들이 즐기는 동화로 현대에까지 이어졌다. 어떤 콘텐츠가 조금씩 형태를 달리해가며 수백 년 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번에 토끼전은 어쩐지 현대적이고 조금은 미래적인, 독특한 판타지 소설로 다시 씌어졌다. 『토끼전 2020』! 240년 전 조선시대의 어느 상상력 풍부한 작가가 생각해본 미래를 배경으로 한 또 하나의 <토끼전>이다. 세상은 육생계와 물생계로 나누어져 있고, 육생계에는 짐승들이 사는 길생국들이 있다. 소설은 길생국의 축제 한마당으로 시작된다. 온갖 짐승들이 가면을 쓰고 왁자지껄 노래하고 춤을 추며 축제를 즐긴다. 토선생은 여러 길생국을 돌아다니며 정치, 사회, 인간이 살아가는 도리를 가르치는 인물이다. 젊었을 때는 달나라도 갔다 왔다는 수상쩍고 신비로운 그를 따르는 제자들도 있다. 바른 소리 하는 토선생을 죽이려 하는 위정자도 있다. 물론 물생계 깊은 바다 심생국에는 용궁이 있고, 놀기만 좋아하다가 아무것도 못 먹고 시름시름 앓아누운 용왕도 등장한다. 익숙한 듯 낯선 듯, 『토끼전 2020』의 스토리는 자유롭게 뻗어간다. 옛사람들이 판소리를 즐겼듯, 지금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토끼전』이다. 『토끼전』이 세계인들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문화 콘텐츠라는 것을 이 소설은 고전을 살짝살짝 비틀어 변형함으로써 보여주고 있다.
0∼7세, 결정적 시기를 놓치지 마라
아주좋은날 / 전병호 글 / 201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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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좋은날
육아법
전병호 글
아이 교육의 결정적 시기는 언제일까? 저자는 모든 교육의 결정적 시기를 0∼7세라고 주장하며, 적량의 교육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0∼7세는 아이 스스로 관심과 흥미를 느끼며 배우고 싶다는 본능이 생기는 시기이기 때문에 부모가 그 시기를 무심코 지나쳐버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그 욕구를 자극시켜줘야 한다. 20여 년간 교육컨설턴트로 일해오는 동안 자녀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을 만나면서 구체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다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내 아이의 교육을 위해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그는 무엇보다 한글, 영어, 수학, 독서, 예체능 등 전 분야에 걸쳐 아이 교육의 결정적 시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그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야말로 최선의 교육방법이라고 조언한다. 들어가며 [1장] 타고난 천재를 평범한 아이로 키우지 마라 천재 조각가의 심정으로 아이를 키워라 아이의 독립을 방해하지 마라 부모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은 독이 된다 행복한 교육을 받는 아이가 미래에도 행복하다 우물 안 부모들이 아이의 미래를 망친다 [2장] 아이의 미래는 부모의 습관이 만든다 아이는 부모의 모든 것을 보고 배운다 “괜찮아, 괜찮아”는 무능력한 아이를 만든다 아이는 ‘경험’을 먹고 자란다 첫째는 둘째처럼, 둘째는 첫째처럼 키워라 옆집 아줌마 따라 강남 가지 마라 [3장] 한글·영어·수학·예체능, 결정적 시기에 시작하라 발달단계에 맞는 적량의 교육을 시작하라 한글교육, 시기가 아니라 방법이 문제다 영어, 결정적 시기에 언어로 가르쳐라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라 음악교육은 최초의 언어교육이다 체육교육으로 체력과 자신감을 키워라 아이의 그리기 본능은 창의력을 키운다 [4장] 아이의 모든 것은 ‘독서습관’에 달렸다 독서교육이 학교 공부를 좌우한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평소 ‘습관’이 만든다 토론을 잘하는 아이, 독서습관이 만든다 감성지능이 높은 아이가 리더가 된다 인성교육,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창의성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5장] 교육혁명은 부모의 교육철학에서 시작된다 뜨거운 교육열을 희망으로 바꿔라 핀란드의 교육경쟁력을 배워라 준비된 부모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강남에서 용 나는 세상, 아이들의 가능성을 죽인다 참고문헌 0∼7세의 결정적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야말로 최선의 교육방법이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고교생의 81퍼센트, 학부모의 74퍼센트가 ‘교육으로 인해 고통스럽다’고 응답했다. 교육선진국 핀란드 다음으로 우리나라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최상위 점수를 받았으며,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부러워하는 세계 최고의 교육열을 자랑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부모와 아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교육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으며, 과잉교육문제는 큰 사회문제가 되어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교육문제가 점점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모든 일에 때가 있듯이 교육에도 결정적 시기가 있는데, 그것을 무시하고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지 않는 과도한 양의 교육을 시키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아이의 재능과 적성과 상관없이 무조건 공부만 강요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교육이라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아이 교육의 결정적 시기는 언제일까? 저자는 모든 교육의 결정적 시기를 0∼7세라고 주장하며, 적량의 교육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0∼7세는 아이 스스로 관심과 흥미를 느끼며 배우고 싶다는 본능이 생기는 시기이기 때문에 부모가 그 시기를 무심코 지나쳐버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그 욕구를 자극시켜줘야 한다. 20여 년간 교육컨설턴트로 일해오는 동안 자녀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을 만나면서 구체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다는 저자는 《0∼7세, 결정적 시기를 놓치지 마라》를 통해 내 아이의 교육을 위해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그는 무엇보다 한글, 영어, 수학, 독서, 예체능 등 전 분야에 걸쳐 아이 교육의 결정적 시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그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야말로 최선의 교육방법이라고 조언한다. 한글·독서·영어·수학·예체능, 언제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0∼7세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에게 언제부터 어떤 교육을 시켜야 하는지가 가장 궁금할 것이다. 최근에는 한글교육을 시작하는 연령이 빨라지고 있지만, 아직도 언제부터 문자학습을 시작해야 좋은지를 놓고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고, 유아기 한글교육에 대해 반신반의하거나 4세 이전의 문자교육은 무조건 나쁘다고 반대하는 의견도 있다. 일부에서는 조기한글교육을 선행학습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선행학습이란 교과과정을 미리 학습한다는 개념이어서 유아기 한글학습은 선행학습이라고 할 수 없다. 저자는 유아기 한글교육을 초등 교과과정을 수행하기 위한 기초학습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글이든 영어든 유아기 학습은 선행학습이 아니라 교육의 기초를 다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아이의 뇌 발달단계에 맞는 적절한 학습법으로 진행하는 조기문자학습은 우뇌 발달을 촉진시킨다면서 조기한글교육의 첫째, 두뇌의 구조가 급속하게 성장한다. 둘째,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란다. 셋째, 긍정적인 자아가 형성된다. 넷째, 우뇌로 한글을 떼게 된다. 효과를 4가지로 밝히고 있다. 저자는 영어교육의 결정적 시기 역시 0∼7세로 제시하며, 기존의 영어교육이 언어교육이 아니라 국어, 수학과 같이 입시를 위한 필수과목으로 접근한 것이 영어교육의 실패를 가져왔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영어는 외우고 공부해야 할 교과목이 아니라 아이가 모국어를 배우듯이 들으며 본능적으로 습득하도록 가르치라고 말한다. 수학은 수, 양, 공간, 도형 등의 여러 관계를 다루는 학문으로 과거처럼 덧셈, 뺄셈을 하는 산수로 접근하는 교육방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한다. 수학 역시 영유아 시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은데, 이 시기에는 계산문제나 주입식 방법으로 학습시키려 해서는 안 되고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아이의 호기심을 일으키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0∼7세는 모든 교육의 적기다! 그렇다면 왜 0∼7세를 모든 교육의 ‘적기’라고 하는 것일까? 그리고 왜 이 시기에 한글, 영어, 수학, 예체능 교육을 시작해야 할까? 교육의 결정적 시기를 0∼7세의 유아기로 보는 이유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이 왕성하게 커가는 시기여서 창의력, 수학, 언어습득 등의 교육을 시작하기에 적기라고 보기 때문이다. 적기란 뇌가 굳기 전에 발달단계에 따라 분야별 적정 교육(자극)을 시켜줘야 하는 시기를 뜻한다. 인간에게는 모국어든 외국어든 선천적으로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적기가 있는데, 언어습득의 결정적 시기가 바로 0∼7세다. 이 시기에 자극을 받으면 본능적으로 언어습득이 이루어지고 이 시기를 놓치면 모국어나 외국어를 학습으로 배워야 한다. 이 시기를 놓쳐버리면 후에 한글교육뿐만 아니라 영어, 수학, 독서, 예체능 등의 교육에서도 피 나는 노력을 쏟아야 한다. 영유아기의 교육은 시기의 문제가 아니라 방법의 문제가 더 중요한데, 특히 아이에게 재미와 흥미를 유발시켜서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 관건이다. ‘독서습관’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한다! 요즘 부모들의 가장 큰 소망이 자녀를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라고 한다. 현행의 교육 흐름에서도 독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서 독서는 가히 시대적 요구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원래 책을 싫어해요”라고 말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저자는 이런 경우 부모의 잘못된 독서지도법이 낳은 부작용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또한, 독서교육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문자교육의 결정적 시기를 놓치면 아이에게 좋은 독서습관을 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책 읽기를 학습목표처럼 세워놓고 접근하면 역효과가 생기므로 유아기에는 책으로 탑 쌓기, 집 만들기 놀이 등을 통해 책과 친밀감을 쌓게 하고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게 하라고 말한다. 이 시기에는 책 읽는 것을 즐겁게 느끼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부모가 매일매일 규칙적으로 책을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부모들은 아이가 똑같은 책을 계속 읽어달라고 하면, 더 많은 책을 읽히고 싶은 마음에 “그 책은 어제 봤으니까 오늘은 다른 책 보자”라고 하는데, 그것은 아이의 독서 흥미를 반감시킨다고 말한다. 아이가 한 권의 그림책을 반복해서 보는 것은 그때마다 머릿속 말풍선(창의적인 상상력)에 다른 이야기가 그려지기 때문인데, 그것을 방해하면 아이의 상상력 보따리를 터트리게 된다. 또한, 연구결과에서도 책을 많이 읽는 아이가 창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기에 동화책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유연한 사고와 독창적인 태도를 키우고, 확산적 사고를 자극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폭넓고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은 뇌 발달을 도울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다양한 세계를 경험시켜줌으로써 인지 발달과 정서 발달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저자는 유아기의 독서습관은 모든 분야의 기초공사가 된다고 강조하며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7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부모가 매일매일 규칙적으로 책을 읽어줘라. 둘째,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는 주변환경을 조성하라. 셋째, 아이가 주로 활동하는 공간에 책이 밟히도록 가까이 두어라. 넷째, 유아기에는 책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게 하라. 다섯째, 집 안에는 되도록 많은 책을 두어라. 여섯째, 부모의 독서습관부터 바꿔라. 일곱째, 자녀와 서점 나들이를 즐겨라. 우물 안 부모가 되지 마라! 이제, 옆집 아이들과 비교하면서 ‘우리 애만 뒤처지는 것 같은데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으로 아이를 교육시켜서는 안 된다.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워 좋은 대학에 보내는 것이 중요할 수도 있다. 그러나 미래학자들은 좋은 대학이 유리한 일자리를 선점할 수 있는 조건이 되는 오늘날의 가치기준이 갈수록 약화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따라서 부모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능력을 예측하고 키워주는 좀 더 미래지향적인 안목으로 자녀교육설계를 해야 한다. 미래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재가 되기 위해 어떤 능력을 길러줘야 하는지를 예측하고 그것을 계발해주는 것이 부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박원규 전각을 말하다
한길사 / 박원규, 김정환 (지은이) / 20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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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원규, 김정환 (지은이)
2010년 『박원규 서예를 말하다』 출간으로부터 13년, 이번에는 전각을 주제로 박원규 작가와 김정환 서예평론가가 이야기를 나눈다. 박원규 작가를 매혹시킨 인장의 매력과 의미에서 시작해 전각예술의 역사와 뿌리, 역사에 이름을 남긴 작가들, 그들이 뽐낸 미학과 성취, 전각의 형식과 실기까지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다. 문학과 회화, 조각을 하나로 모은 동양예술의 진수지만 조용히 퇴색해가는 전각예술. 서예가이자 전각가로 수많은 명인에게 사사하며 한국의 전통 예술 한길을 걸어온 박원규 작가가 전각에 담긴 의미와 아름다움을 펼쳐놓는다.생명이 없던 돌에 생명을 불어넣다 들어가는 말 9 제1장 인장의 붉은색에 매료되다 17 제2장 동양예술에 있어서 인장의 의미 49 제3장 전각, 방촌方寸의 예술로 거듭나다 83 제4장 전각의 토대, 금석문과 문자학 115 제5장 전각의 형식미: 장법・전법・도법 155 제6장 고전의 임모와 새롭게 창작하는 방법 191 제7장 구관을 통해 문예의 경지에 들어서다 227 제8장 전각을 찍어놓은 한 권의 책, 인보 257 제9장 전각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인석과 공구 295 제10장 전각의 미학을 논하다 327 제11장 전각의 명가, 그들의 예술적 성취에 대하여 355 제12장 전각실기: 전각 작업 전 과정에 대한 이해 403 찾아보기・인명 435 찾아보기・용어 4392010년 『박원규 서예를 말하다』 출간으로부터 13년, 이번에는 전각을 주제로 박원규 작가와 김정환 서예평론가가 이야기를 나눈다. 박원규 작가를 매혹시킨 인장의 매력과 의미에서 시작해 전각예술의 역사와 뿌리, 역사에 이름을 남긴 작가들, 그들이 뽐낸 미학과 성취, 전각의 형식과 실기까지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다. 문학과 회화, 조각을 하나로 모은 동양예술의 진수지만 조용히 퇴색해가는 전각예술. 서예가이자 전각가로 수많은 명인에게 사사하며 한국의 전통 예술 한길을 걸어온 박원규 작가가 전각에 담긴 의미와 아름다움을 펼쳐놓는다. ■흑백의 예술로부터 뻗어나온 주백의 예술, 전각 “인장은 글씨로부터 시작하고, 인장의 품격은 글씨로부터 나온다”(以書入印 印從書出)는 말이 있습니다. 전각을 배우는 데 있어 무엇보다 서예가 그 기본이 된다는 뜻이지요. 제가 이 대담을 통하여 전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핵심이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익숙하지만, 흔히 보는 계약서나 서예 작품 한 귀퉁이에 말없이 찍혀 있는 도장은 실용성에서도 예술로서도 점차 주변화되어가는 것 같다. 갑골문에서 출발한 전서(篆書)가 서예라는 흑백의 예술을 넘어 주백(朱白)의 예술로서 자리 잡은 동양예술의 진수, 전각의 전통을 이어온 사람이 바로 하석 박원규 작가다. 명동 중국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대만 전각가들의 작품집을 보고 감동받은 박원규 작가는 대만으로 유학가 3년간 이대목 작가에게 전각 수업을 받았다. 이후 박원규 작가는 반세기 동안 서예와 전각을 갈고닦으며 동양예술 한길을 걸어왔다. 『박원규 전각을 말하다』는 2023년 염한(붓에 먹물을 묻혀 글씨를 씀) 60년을 맞은 박원규 작가에게 경의를 표하며 대담자 김정환 서예평론가와 여러 제자가 의기투합해 펴낸 책이다. 2010년 『박원규 서예를 말하다』의 출간 이후 서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등에 출강하며 아라아트센터와 국립현대미술관, 예술의전당 등에서 주최하는 여러 기획전에 참여한 박원규 작가의 근황과 작품들을 되돌아보면서, 김정환 서예평론가가 묻고 박원규 작가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전각이 품은 매력을 소개한다. ■실용품에서 종합예술로 인장은 실용에서 미학으로 그 의미가 점차 변화해왔다. 한나라와 진나라 시절에는 인장을 소유하는 것이 관직을 맡음을 의미했고, 원나라 이전까지만 해도 인장은 주물로 뜨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명나라 때 칼로 깎아낼 수 있는 돌, 화유석이 널리 알려지면서 개인이 전각을 새기고 인장을 소유해 서예 작품과 책에 찍는 문화가 자리 잡은 것이다. 고상하고 세련된 문인아사의 취미로서 붓은 전각도로, 종이는 화유석으로, 시와 도화는 인면과 구관으로, 조각은 뉴로 화하면서 전각은 동양예술의 최고봉에 올랐다. 종합예술로서의 전각은 그저 전각도를 잘 다룬다고 대성할 수 있는 손기술이 아니다. 박원규 작가는 칼을 다루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한문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점과 선을 배치하는 공간 감각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한다. 서투른 한문 실력으로 잘못된 글자를 썼다가는 오래도록 망신을 당하는 수가 있고, 공간 구상이 치밀하지 못하면 조형미가 사라져 작품 구상에서부터 실패하게 된다는 것이다. 단순하면서도 흡인력 있는 동양적 미의 형식을 끊임없이 흡수하고 발전시켜온 전각예술이기에, 칼 다루기만 전문으로 연습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예술 분야에 관심사를 가지는 것이 상승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널리 배우고, 힘써 행하라’는 동양 고전의 가르침과 한 치의 다름도 없다. ■전각 수련자를 위한 최고의 안내서 총 12장으로 이루어진 『박원규 전각을 말하다』에는 익숙하지 않은 단어가 많이 등장한다. 책장을 넘기며 그 정체를 알고 나면 전각의 웅장한 역사와 매력이 모습을 드러낸다. 인주를 묻히지 않는 면에 인장이 품은 사연을 새기는 구관(具款)은 그 자체로 시이자 수필로 문예의 영역에 속한다. 손잡이 부분에 각종 조각을 새겨넣는 뉴(紐)는 다양한 자연물과 동물을 묘사하는 동양의 입체적 조형미술을 보여준다. 각종 전각을 탁본해 기록한 인보(印譜)는 중국 송나라 시대부터 시작된 기록문헌이자 전통적인 미술 도록으로서 그 자체로 예술품이다. 한국에도 헌종과 고종 때 왕실 인장 등을 모아 펴낸 『보소당인존』이나 추사 김정희의 인장을 모은 『완당인보』,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이었던 독립운동가 오세창이 편찬한 『근역인수』 등 다양한 인보가 제작되어 전해오고 있다. 『박원규 전각을 말하다』에서는 역사상 손꼽히는 인보들과 전각을 모방해 연습하기 좋은 작품을 실은 인보를 소개한다. 전각을 제작하는 재료와 공구에 대한 설명도 빼놓을 수 없다. 박원규 작가는 좋은 전각도의 재질과 크기, 칼날의 각도까지 모든 지식을 숨김없이 밝힌다. 전각을 새기는 화유석의 종류와 특성, 산지와 명칭을 나열하고 사진으로 비교해 보여준다. 인니(印泥)는 흔히 인주라고 부르는데, 쑥의 솜털과 주사(朱砂)를 피마자유 등과 섞어 만드는 질 좋은 인니는 인장에 내구성과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인니를 보관하는 방법과 뒤섞는 방법, 인니를 보관하는 통과 뒤섞을 때 사용하는 주걱인 인저(印筯)의 재료까지, 심지어는 돌을 갈아내고 털어내는 데 필요한 붓과 솔, 유리판까지 공들여 설명한다. 더불어 전각 작업의 순서와 탁본 방법까지 안내하니 전각의 세계로 들어서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담은 ‘올 인 원’ 입문서인 셈이다. 인감 제도나 최근 대두되는 캘리그라피의 전각 문화를 비롯해 인장은 여전히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한 사람을 대표하는 애장품이다. 대담자 김정환은 박원규 작가가 품은 예술관과 지식과 지금까지의 작업을 담은 『박원규 전각을 말하다』를 통해 전각에 대한 열정과 애정, 생생한 감각을 독자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누구든 학교에서나 그밖의 장소에서라도 지우개나 비누, 나무판에 글자를 새겨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그때의 생생한 감각을 느껴보시기를.전각을 하기 위해 인석(印石)을 손에 쥐면 체온이 서서히 돌에 전달되고, 마침내 인석에선 따스한 온기가 느껴진다. 그 과정에서 전각 작업이란 생명이 없던 돌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이란 생각이 절로 든다. 고대에는 인장이 지금처럼 돌이나 나무, 상아 등으로 되어 있지 않았어요. 주물로 뜨는 것이었기에 더욱 아무나 가질 수가 없었습니다. 관리마다 각 벼슬에 해당하는 인장이 존재했지요. 전각을 하더라도 사람마다 작품이 전부 다르게 표현됩니다. 전각을 하는 사람의 성정, 미감, 학덕 등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납니다. 인여기인(印如其人)이라고 할 수 있지요.
삼생삼세침상서 - 하
리플레이 / 당칠 지음, 김지현 옮김 / 2018.01.22
1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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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당칠 지음, 김지현 옮김
중국 로맨스판타지 베스트셀러 작가 당칠이 쓴 전생과 현생, 그리고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 피하려 할수록 마주치게 되고, 풀려고 할수록 꼬이게 되는 청구여제 봉구와 천족의 존신 동화제군의 인연. 동화는 과연 눈앞의 왈가닥 여신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죽음마저 불사했던 붉은 여우라는 사실을 알게 될까? 동화와 봉구는 많은 오해와 위기를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3부. 아린약 이야기제12장제13장제14장제15장제16장제17장4부. 그림자 속의 영혼제18장제19장제20장제21장제22장제23장제24장제25장제26장제27장5부. 어긋난 운명제28장제29장제30장제31장제32장에필로그옮긴이 후기중국 로맨스판타지 베스트셀러 작가 당칠이 쓴 전생과 현생, 그리고 그리움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 세 번의 삶, 세 가지 세상이라는 시리즈 제목에 가장 잘 어울리는, 차원과 시간을 넘나드는 로맨스판타지의 걸작! 피하려 할수록 마주치게 되고, 풀려고 할수록 꼬이게 되는 청구여제(丘女帝) 봉구(鳳九)와 천족의 존신 동화제군(東華帝君)의 인연. 동화는 과연 눈앞의 왈가닥 여신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죽음마저 불사했던 붉은 여우라는 사실을 알게 될까? 동화와 봉구는 많은 오해와 위기를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2017년 1월부터 3월까지 중국에서 방영되어 누적 조회수 300억 회라는 엄청난 기록을 남긴 '삼생삼세십리도화' 드라마의 뒤를 이어, '삼생삼세침상서' 또한 2017년 드라마 캐스팅과 제작을 앞두고 있다.1부. 보리수 꽃은 다시 피고 세월은 유수처럼 흘러 어느새 2700년이 지났다. 그동안 수많은 일들이 있었다. 수많은 기억과 아무리 잊으려고 애써도 자꾸만 떠오르던 기억들이 이제는 하나 둘씩 기억나지 않게 되었다. 세상을 등지고 청구에서 지내던 200여 년 동안 아주 평화롭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200여 년 동안 더 이상 동화를 떠올리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구중천에 온 후 동화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되었다. 동화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상관없었다. 그녀와 동화의 관계는 마치 불교의 선문답과 같았다. 말할 수 없으며, 많이 말할수록 틀리고, 많이 말하기 때문에 화를 입는다. 2부. 범음곡동화의 눈빛이 살짝 흔들렸다. 봉구가 알아차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았다. 그리고 한참 후 동화가 천천히 말했다.“너를 안고 돌아오다 상처가 벌어진 것이다.”봉구가 멍한 표정으로 말했다.“말도 안 돼요, 내가 뭐가 무겁다고요!”동화는 한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네가 신경 써야 할 것은 내 손이지, 네 몸무게가 아닌 것 같구나.”봉구가 바구니를 안고 조금 더 다가갔다.“음, 그런데 제군의 손은 왜 그렇게 약해요?”제군이 잠시 후 입을 열었다.“그건 네가 무거워서란다.” 3부. 아란약 이야기 정은 깊으나 인연이 짧다는 말이 있다. 정이 깊은 것은 그녀요, 인연이 짧은 것은 그녀와 동화였다. 타고난 운이 없다는 말을 하는데 그녀는 정말 운이 없었다. 그래서 그를 만났다. 그 역시 운이 없었다. 그래서 그녀를 놓쳤다.오늘밤 그녀는 진짜 시인이 된 기분이었다. 그리고 다음 순간에는 자신이 정말 못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동화제군이라는 이름은 더 이상 아무 의미가 없다고 깨끗이 포기했음에도 덧없는 생이 끝나는 순간 다시 그를 떠올리고 만 것이다.
권여선 : 봄밤 Spring Night
도서출판 아시아 / 권여선 지음, 전승희 옮김, 데이비드 윌리엄 홍 감수 / 201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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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아시아
소설,일반
권여선 지음, 전승희 옮김, 데이비드 윌리엄 홍 감수
55권. 「봄밤」은 매일 이산하는 가족처럼 하루하루가 몰락이자 죽음인 중년 커플의 종말을 다룬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사랑의 대가로 죽음을 얻는다면, 「봄밤」의 부부는 이미 지척에 다가와 있는 죽음이라는 최종점에서 때로는 회상의 삶을 살고 때로는 자학의 삶을 살아간다. 알코올 중독자 영경과 류머티즘 환자인 수환은 일명 ‘알루 커플’로 불린다. 몸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되자 수환이 먼저 요양원에 들어왔고, 영경이 세간을 정리하고 따라 들어왔다. 거래처의 횡포, 전아내의 사기와 잠적, 이혼과 도둑맞은 양육권이 둘을 불행의 끝자리로 내몰았지만, 소설의 초점은 그 불행의 조건을 상세히 밝히는 데 있지 않다. 소설은 그 불행의 원인을 탐색하기보다는 그 너머를 탐문한다. 모든 것을 잃은 이들이 서로의 위로가 된다는 것, 바로 그것이다.봄밤 007 Spring Night 해설 089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105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114 About the Author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단편 작품을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읽을 수 있는 시리즈의 네 번째 세트(46~60번)가 출간되었다. 아시아 출판사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에서 나온 가장 중요하고 첨예한 문제의식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별하여 총 105권의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봄밤」은 매일 이산하는 가족처럼 하루하루가 몰락이자 죽음인 중년 커플의 종말을 다룬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사랑의 대가로 죽음을 얻는다면, 「봄밤」의 부부는 이미 지척에 다가와 있는 죽음이라는 최종점에서 때로는 회상의 삶을 살고 때로는 자학의 삶을 살아간다. 알코올 중독자 영경과 류머티즘 환자인 수환은 일명 ‘알루 커플’로 불린다. 몸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되자 수환이 먼저 요양원에 들어왔고, 영경이 세간을 정리하고 따라 들어왔다. 거래처의 횡포, 전아내의 사기와 잠적, 이혼과 도둑맞은 양육권이 둘을 불행의 끝자리로 내몰았지만, 소설의 초점은 그 불행의 조건을 상세히 밝히는 데 있지 않다. 소설은 그 불행의 원인을 탐색하기보다는 그 너머를 탐문한다. 모든 것을 잃은 이들이 서로의 위로가 된다는 것, 바로 그것이다. [출판사 서평] 세계인들에게 한국 단편 소설의 깊이와 품격을 전하는 이 시대의 걸작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단편 작품을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읽을 수 있는 시리즈의 네 번째 세트(46~60번)가 출간되었다. 아시아 출판사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에서 나온 가장 중요하고 첨예한 문제의식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별하여 총 105권의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이번에 출간된 네 번째 세트는 ‘디아스포라(Diaspora)’, ‘가족(Family)’, ‘유머(Humor)’라는 카테고리로 나누어 김남일, 공선옥, 김연수, 김재영, 이경 (디아스포라) / 천승세, 전상국, 이동하, 이혜경, 권여선 (가족) / 한창훈, 전성태, 이기호, 김중혁, 김종광 (유머) 등 한국 대표 작가들의 중요 단편 소설들을 기획, 분류하여 수록하였다. 이번에 출간된 네 번째 세트에는 가족이라는 관계의 전형적인 의미가 점점 다양한 형태로 분화되어 가는 한국 사회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단일민족으로서 민족 공동체를 중시하던 과거의 모습과 달리 이제 새롭게 가족, 공동체, 타인의 의미를 만들어가고 있는 한국 사회의 모습을 집중 조명했다. 또한 유머(Humor)라는 카테고리를 통해 식민지, 전쟁, 분단, 독재 등 불완전한 대내외적 정치 상황이 점차 안정되어감에 따라 달라진 한국문학의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었다. “바이링궐 에디션 시리즈는 한국문학의 개성과 세계문학의 보편성 사이에서 접점을 찾으려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한 이혜경 작가의 평과 같이,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전집에는 세계의 독자들도 깊이 공감하며 호흡할 수 있는 한국문학의 정수를 담고 있다. 바이링궐 에디션에 수록된 단편 소설들을 읽는 것만으로도 한국 역사의 흐름을 바꾼 주요한 사건들과 그에 응전하여 변화한 한국인의 삶의 양태를 살필 수 있다. 이 시리즈는 세계인들에게 문학 한류의 지속적인 힘과 가능성을 입증하는 전집이 될 것이다.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원 등 전문 번역진의 노하우 속에서 태어난 빼어난 번역문 이 시리즈는 하버드 한국학 연구원 및 세계 각국의 우수한 번역진들이 참여하여 외국인들이 읽어도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 손색없는 작품으로 재탄생하여 원작의 품격과 매력을 살렸다. 영어 번역의 질을 최우선으로 삼고 브루스 풀턴(브리티시 컬럼비아대), 테오도르 휴즈(컬럼비아 대학교), 안선재(서강대학교 영문학 명예교수), 전승희(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연구원) 등 한국 문학 번역 권위자들은 물론 현지 내러티브 번역자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그리하여 그간 한국 문학을 영어로 번역했을 때 느껴지는 번역투의 어색함과 딱딱함을 벗어던진, 영어 독자들도 자연스럽게
꿈꾸는 새는 날개를 접지 않는다
좋은땅 / 차경아 (지은이) /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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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경아 (지은이)
인생에서 한 번에 되는 일은 거의 없다. 원하는 일이 되지 않았다고 두려워하지 마라. 두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두려움과 맞서는 것이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온다. 학창시절을 떠올려 보라. 내가 무엇을 좋아했는지, 꿈이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날 것이다. 꿈이 정해지면 과감히 뛰어들어보는 것도 멋지지 않은가? 우리는 계속 꿈꿔야 하며 그 꿈을 위하여 노력하는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야 한다.추천사 프롤로그 1 작은 행복을 꿈꾸는 단상 소소한 일상 - 따스한 햇살처럼 2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 엄마 90세를 앞둔 엄마께 드리는 작은딸의 선물 3 강의는 나를 성장시킨다 늘 공부하니 분명 건강한 일이다 4 나는 62세 청년이다 유엔이 보장하는 청년 - 중년이 되려면 멀었다 5 신디의 수채화 그 밖의 이야기 에필로그우리는 지금도 새로운 꿈을 향하여 계속 성장하는 인생여행 중이다. 꿈꾸는 새는 날개를 접지 않는다. 향이 좋은 커피를 마시고 있는 나의 손에 작은딸이 가볍게 입맞춤한다. 엄마를 사랑한단다. 엄마처럼 멋있고 예쁘게 나이 들고 싶단다. 엄마처럼 열정적으로 살고 싶단다. 세상에 더 훌륭한 부모들이 많은데 고마운 얘기다. 해외여행 자유화가 시행되지 않았던 이십 대에 나는 에펠탑이 보이는 미라보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겠다는 꿈을 꾸었고 대학 동기는 길 위에 지나가는 BMW를 보며 저 차를 타겠다는 꿈을 꾸었다. 우리는 이십 대에 꿈을 꾸었고 꿈을 위해 노력했고 꿈을 이루었다. 오랫동안 열심히 일하며 두 딸을 키우는 일상에서도 미라보다리에서 찍은 사진을 가끔 보며 꿈을 이루었던 때의 행복을 추억한다. 인생에서 한 번에 되는 일은 거의 없다. 원하는 일이 되지 않았다고 두려워하지 마라. 두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두려움과 맞서는 것이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온다. 학창시절을 떠올려 보라. 내가 무엇을 좋아했는지, 꿈이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날 것이다. 꿈이 정해지면 과감히 뛰어들어보는 것도 멋지지 않은가? 우리는 계속 꿈꿔야 하며 그 꿈을 위하여 노력하는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야 한다. - 본문 중에서 딸로서, 엄마로서, 아내로서, 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일상의 행복 홈 카페라 이름 지어 본다. 큰딸이 만든 네온등이 제법 아늑하다. 새들이 노래하고 눈앞에 펼쳐진 푸른 신록이 마음의 평화를 준다. - 홈 카페 비 오는 날, 집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가족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낸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그 안에 다시는 느낄 수 없는 행복이 있다. 저자는 그날 하루를 “남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라고 표현했으며, 최고의 순간은 “내가 아직 맞이하지 않은 날”이라고 했다. 최고의 순간을 지금도 기다리고 있는 저자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며 앞으로 다가올 삶 또한 최고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꿈을 꾸고 있기에 날개를 접지 않고 있다. 이 책을 보며 앞날에 대한 불안과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의 행복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니하오 어린이 중국어 3 : 교사용
제이플러스 / 장기.이창재.김지연 지음 / 20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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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창재.김지연 지음
재미와 지식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교사용 지도서. 교사들에게 필요한 어법적 지식과 간단한 도움말을 넣어 전문적인 지도가 가능하도록 쉽고 자세하게 구성하였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여 재미있는 수업이 될 수 있도록 교사용 DVD가 함께 들어 있어 보다 효율적이고 다양한 수업이 이뤄질 수 있게 도와준다.1과 내 것을 써도 돼. 2과 나 못 가. 3과 머리가 아프고, 목이 아파요. 4과 제 방에는 침대가 한 개 있어요. 5과 나는 옷을 사러 백화점에 가. 6과 백화점은 어떻게 가나요? 7과 쟤 정말 빨리 뛴다! 8과 나도 판다를 본 적 있어. 9과 난 중국에 여행가려고 해. 10과 영화 언제 시작해요? 부록 - 단어와 해석 & 연습문제 정답 -단어찾기(색인) -오리기와 붙이기 -종합평가판 -중국어 발음표 별책부록 -워크북(어휘, 주요표현, 한자 등을 확인연습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CD -동영상 DVD본 교재를 지도할 때 교사들에게 필요한 어법적 지식과 간단한 도움말을 넣어 전문적인 지도가 가능하도록 쉽고 자세하게 구성.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여 재미있는 수업이 될 수 있도록 교사용 DVD가 함께 들어 있어 보다 효율적이고 다양한 수업이 이뤄질 수 있게 도와드립니다. 재미와 지식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교사용 지도서. [특징] 본문 - 본문 전체에 병음이 들어 있으며, 꼭 알아야 하는 문법과 단어의 설명이 더욱 자세함. 발음연습 - 병음과 해석을 함께 실어 지도상의 편의를 도모함. 게임 및 문제 풀이 - 게임 방법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었고, 해석, 녹음 내용 및 정답을 모두 기재함 노래 및 그림 단어 - 병음에 해당하는 한자 표기. 동영상DVD에는 ① 본문회화 및 단어 수록(우리말 녹음 포함) ② 듣고 말하기 문장 및 연습하기 수록 ③ 신나는 노래 수록 ④ 보충단어 수록 오디오CD에는 ① 본문회화 수록(우리말 녹음 포함) ② 듣고 말하기 문장 수록 ③ 듣기문제 수록 ④ 신나는 노래와 보충단어 수록
반계 유형원 연구
사람의무늬 / 문석윤 외 지음, 재단법인 실시학사 / 201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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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무늬
소설,일반
문석윤 외 지음, 재단법인 실시학사
'실학연구총서'의 여섯 번째 책이다. 반계는 조선 후기 새로이 태동하는 실학의 학풍을 개척적으로 확립함으로써 후세에 이르러 ‘실학의 제1조(祖)’라는 칭호를 얻은 인물이다. 성리학적 경세론에 비해 반계의 실학이 지닌 가장 특이한 현상은 조종의 법제라는 통치규범과 주자학이라는 현실적 지배이념을 지양하면서, 구체적으로 새로운 국가체제 개혁론을 제기하였다는 사실에서 찾을 수 있다.·간행사 실학연구총서를 펴내며 ·이 책을 내면서 ·반계의 실리론 - 문석윤 - 1·머리말 2·유학의 이상주의 전통과 반계의 개혁적 이상주의 3·반계의 개혁적 이상주의와 실리론 4·맺음말 ·반계의 변법적 통치론 - 김태영 - 1·머리말 2·반계 실학의 통치이념 3·반계 실학의 변법론 4·반계 실학의 변법적 통치론 5·맺음말 ·반계의 지방통치 개혁론 - 김무진 - 1·머리말 2·지방제 재편성론 3·지방통치와 수령 4·지방통치의 제 조직과 재정 5·맺음말 ·반계의 공전제국가론 - 최윤오 - 1·머리말 2·공전제 토지 개혁론 3·용역제(傭役制) 노동 개혁론 4·상설포자(常設鋪子) 경제론 5·맺음말 ·반계의 조세 수취제도 개혁론 - 김선경 - 1·머리말 2·조세 수취 현실에 대한 진단 3·조세 수취 개혁안 4·조세병역 감면 정책 5·맺음말 ·연보 ·성호 연구논저 목록 ·찾아보기 ‘실학의 제1조, 유형원’ ―실리와 공익 실학사상의 계승 발전을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실시학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발간하는 ‘실학연구총서’의 여섯 번째 책이다. 반계는 조선 후기 새로이 태동하는 실학의 학풍을 개척적으로 확립함으로써 후세에 이르러 ‘실학의 제1조(祖)’라는 칭호를 얻은 인물이다. 성리학적 경세론에 비해 반계의 실학이 지닌 가장 특이한 현상은 조종의 법제라는 통치규범과 주자학이라는 현실적 지배이념을 지양하면서, 구체적으로 새로운 국가체제 개혁론을 제기하였다는 사실에서 찾을 수 있다. 실학연구총서를 펴내며... 지금 여기, 실학의 의미를 되묻다 최근 학계 일각에서 ‘실학’의 역사적 실체에 대한 의심과 회의의 시각이 거센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서는 ‘근대’에 대한 반성에 수반하여, 실학이 단지 근대 국가를 지향하던 시기에 지식인들의 한시적 관심 위에 구성된 허구적 가상물에 불과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구체적인 연구의 심화에 따라, 실학자들의 경학 혹은 자연학 상의 학술적 성취에 대해 회의적 견해가 표명되기도 한다. 이러한 의심과 회의의 시각 앞에서 연구자들은 다시 한 번 실학 연구에서 실학의 ‘태도’와 실학의 ‘방법’을 사용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낀다. 즉 실학자들이 취하였던 개혁적이고 실천적인 태도와 관심, 개방적 실용주의의 관점, 그리고 실사구시의 정신 등이 그것이다. 그것은 곧 실학에서 근대학문으로 이어지는 우리 학문의 역사를 주체적으로 구성해내는 길이 될 것이다. 실학에 대한 의심과 회의가 결국 실학에 대한 더욱 견고하고 풍부한 이해를 가능하게 하는 자원이 될 것이다. 각 논문의 개요 문석윤의 「반계의 실리론」은 실학 형성의 철학적 배경을 분석한다. 반계도 물론 당시의 성리학 풍조를 따라 이기론(理氣論)이라는 본체론을 중심으로 학문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는 왜란?호란의 참화라든가 정치적 비리가 끝없이 연속되는 역사 현상을 기존의 이기론으로써 결코 설명할 수가 없었다. 기(氣)의 작용으로 그 같은 현상이 전개되는 것이라면 이(理)는 어디서 무엇하는 존재란 말인가? 현실과의 오랜 대결과 참구(參究) 끝에 그는 드디어, 차원을 달리하는 새로운 실리론(實理論)을 깨쳐내기에 이른다. 그것은 곧 성리학에 고유한 인간 기질론의 숙명적 한계를 지양하고, 실리야말로 기(氣)를 규제하면서 이 세상을 적극적으로 주재하고 실현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이 실리론을 바탕으로 하는 반계의 현실 개혁적 이상주의가 곧 조선 후기 실학의 학풍을 확립시키는 동인으로 작용하였다고 이 논문은 설파한다. 김태영의 반계의 「변법적 통치론」은 반계를 통해 만민의 생활 현실을 기본으로 삼는 ‘이하위본(以下爲本)’의 새로운 통치론을 읽어 낸다. ‘천하의 대본’인 토지를 만민의 항산의 터전이 되도록 공전(公田)으로 제도화하되, 농민 1가의 표준 농지의 산정에서부터 옛 경전의 원리를 자신의 체험으로 점검해 본 후에야 이에 확정한다. 그 같은 기초 위에 반계는 사민(四民)의 직사를 자영적이면서도 분업적으로 연계되도록 조직함으로써 모든 주민이 각기의 위상과 몫을 차지하여 더 높은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안한다. 조선 후기의 현실에다 옛 경전의 주체적 해석을 통해 깨친 원리를 구성적으로 응용함으로써 이에 동아시아 유교 문화권에서도 가장 독자적인 실학적 국가 개혁론을 제시한 것이라 함이 이 논문의 견해이다. 김무진의 「반계의 지방통치 개혁론」은 반계의 왕정적 통치론이 각 현지의 지방행정을 통해서 구현되는 실체를 논한다. 전국의 잔약한 군현을 통합적으로 재조정하여 1/3 가량을 줄이는 대신, 수령의 임기를 9년으로 장기화하여 행정적 군사적 실권을 행사토록 하며, 부관(副官)을 설치해서 지방통치를 강화한다. 수령은 중앙 정령의 전달자로서의 위치를 지양하고 인재의 육성과 추천, 공전의 배분과 상설 점포의 설치 등 산업의 재편과 진흥을 통해 각 지역
2021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알키 / KOTRA (지은이) / 202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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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KOTRA (지은이)
수요가 꾸준한 시장과 지속 가능한 신사업을 고민하고 있는 비즈니스맨은 물론,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창업을 꿈꾸는 예비 기업가, 전 세계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의 삶 속에서 ‘내 일’을 찾길 원하는 학생까지. 세계 시장에서 포착한 37개의 성공 비즈니스 사례를 담은 《2021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는 기회를 선점하길 바라는 이들을 위해 KOTRA 전 세계 84개국, 127개 무역관 직원들이 찾아낸 뜨거운 시장, 상품, 서비스를 담아낸 책이다. 수백 명의 주재원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직접 눈으로 목격하고 취재한 검증된 비즈니스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2020년 세계 시장에서 포착한 새로운 비즈니스와 2021년을 이끌 트렌드는 무엇일까? 소비자들과 그들의 필요에 따라 탄생한 이색적인 서비스 그리고 상품 등을 묶어 10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대만의 우표 크기 체온계부터 해초 입자로 만든 멕시코의 천연 공기청정기,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드론 운송 서비스와 시카고에서 유행 중인 차세대 홈트, 파리에서 개발한 수면 중에도 건강관리를 해주는 스마트 워치부터 밀라노의 VR 미술관 가상투어까지. 전 세계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들을 읽다보면 어느새 남보다 한발 앞서 글로벌 트렌드를 이해하고 국내 시장을 선점할 빛나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서문 PART1. 혁신 사회 ① 위생 사회(hygeine Society) - 전염병 퇴치를 위한 위생 비즈니스 ● 타이베이: 우표 크기 3g 체온계로 24시간 밀착 체크 ● 도쿄: 손대지 않아도 척척, 터치리스 제품들 ● 멕시코시티: 해초 입자로 만든 인공나무가 공기 정화를 ● 마드리드: 질병X의 시대, 새로운 방역 ② 안전 사회(Safety Society) - 재난, 위험 대응 비즈니스 ● 실리콘밸리: 원스톱 배송, 드론 운송 서비스 ● 파리: 파리지앵의 필수품, 자전거 에어백 ● 카이로: 전염병 퇴치를 위한 위생 비즈니스, AD 주사기 ③ 투명 사회(Transparent Society) - 과정의 공개가 만족으로 ● 광저우: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클라우드 현장 감독 서비스 ● 방콕: 경비 로봇 SR1, 일상을 지키다 ● 이스탄불: 스포츠 선수를 내가 직접 발굴, 스카우티움 PART2. 칩거 시대 ④ 웰빙 집콕라이프(Omni-Home) - 건강하고 유익하게 칩거하는 비즈니스 ● 시카고: 집에서 일대일 전문 강습, 차세대 홈트 ● 암스테르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온라인 시력 검사 ● 파리: 수면 중에도 건강을 관리해주는 스마트 워치 ● 후쿠오카: 워라밸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워케이션 ⑤ 키트전성시대 (Kit Economy) - 가정에서 키트로 해결하는 시대 ● 뉴욕: 집에서 키트로 하는 가임력 진단 ● 로스앤젤레스: 코로나19 시대, 코딩 홈스쿨링 키트 ● 마닐라: 나만의 정원을 가꾸다, 식물 재배 키트 ● 중국: 대체가 아니라 대세, 뜨겁고 건강해진 간편대체식 ⑥ 버추얼 커넥터 (Virtual Connector) - 세상과 나를 연결해주는 새로운 길 ● 암스테르담: 가상현실 기술로 가까워진 병실 밖 세상 ● 나고야: 버추얼 세상의 확장, 가상 유튜버의 시대 ● 베이징: 이젠 클라우드 농장주 시대 ● 밀라노: 방구석에서 온라인 미술관 투어로 세계여행 PART3. 유통 혁명 ⑦ 강력한 유통(Super Distribution) - 보다 정확하게, 더욱 효율적으로 ● 달라스: 신선식품 공급망 문제를 인공지능이 해결하다 ● 런던: 유통에서 플랫폼 회사로, 오카도 스마트플랫폼 ● 브뤼셀: 일대일 맞춤 사료를 집 앞까지 정기 배송 ● 리마: 미식 문화를 함께 배달, 페루의 와인 구독 서비스 ⑧ 새로운 창조(Re-Create) - 무에서 유를 만들다 ● 멜버른: 과일과 야채로 만든 프리미엄 생수 ● 홍콩: 영원한 사랑과 그리움을 간직한, 유골 다이아몬드 ● 벵갈루루: 버려지는 꽃을 재탄생시키다 PART4. 그린 혁명 ⑨ 순환사회(Back to Nature) - 자연으로 돌아가는 소재 ● 키토: 자연에서 자연으로, 식물로 만든 일회용 접시 ● 멕시코시티: 아픈 지구를 살리는 바이오플라스틱 ● 뉴욕: 이산화탄소를 줄여주는 신개념 콘크리트 ● 멕시코시티: 밀레니얼을 사로잡은 비건 비즈니스 ⑩ 아그리테크(AgriTech Biz) - 자연과 더 친해지는 농업 ● 무스카트: 사막 한가운데서 피우는 첨단 농업의 꿈 ● 멕시코시티: 날씨에 상관없이 신선한 채소를, 멕시코 스마트 팜 시스템 ● 빈: 신재생 에너지와 결합한 친환경 농업 ● 도쿄: 로봇이 수확하고 데이터가 알려주는 미래 농업코로나19 시대, 전 세계에서 새롭게 떠오른 비즈니스는? 언택트 시대, 불확실성을 돌파할 신개념 비즈니스 리포트 수요가 꾸준한 시장과 지속 가능한 신사업을 고민하고 있는 비즈니스맨은 물론,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창업을 꿈꾸는 예비 기업가, 전 세계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의 삶 속에서 ‘내 일’을 찾길 원하는 학생까지. 세계 시장에서 포착한 37개의 성공 비즈니스 사례를 담은 《2021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는 기회를 선점하길 바라는 이들을 위해 KOTRA 전 세계 84개국, 127개 무역관 직원들이 찾아낸 뜨거운 시장, 상품, 서비스를 담아낸 책이다. 수백 명의 주재원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직접 눈으로 목격하고 취재한 검증된 비즈니스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2020년 세계 시장에서 포착한 새로운 비즈니스와 2021년을 이끌 트렌드는 무엇일까? 소비자들과 그들의 필요에 따라 탄생한 이색적인 서비스 그리고 상품 등을 묶어 10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대만의 우표 크기 체온계부터 해초 입자로 만든 멕시코의 천연 공기청정기,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드론 운송 서비스와 시카고에서 유행 중인 차세대 홈트, 파리에서 개발한 수면 중에도 건강관리를 해주는 스마트 워치부터 밀라노의 VR 미술관 가상투어까지. 전 세계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들을 읽다보면 어느새 남보다 한발 앞서 글로벌 트렌드를 이해하고 국내 시장을 선점할 빛나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핫’한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 KOTRA 전 세계 네트워킹을 통해 찾아낸 성공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만나다 글로벌한 비즈니스 트렌드를 읽고 국내 뉴마켓을 선점하라 세계 경제의 미래에 대한 예측은 쉽지 않다. 하지만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더라도 우리의 삶과 소비는 어떤 형태로든 지속될 것이다. 또한 삶이 지속되는 한 새로운 비즈니스의 탄생도 끊이지 않을 것이다. 기업은 달라진 상황을 인정하고 유연하게 전략을 수정하는 결단이 필요한 때이다. 스타트업은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고 앞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자 해야 할 것이다. 물론 그 출발점에는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굳건히 자리를 잡아야 한다. 《2021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에서는 KOTRA의 84개국 127개 도시에 있는 해외 무역관 직원들이 발굴한 팬데믹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했다. 지구를 지키는 신소재 플라스틱부터 버추얼 유투버인 브이튜버까지, 신선한 소재들을 한 데 모아 알려준다. 지구촌 곳곳에서 찾아 낸 비즈니스 사례 37개를 10가지 키워드로 살펴볼 수 있다. 엄중한 위기의 시대,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어 현재의 위기를 돌파할 새로운 비즈니스가 탄생하길 기대한다. 해외시장 동향이 궁금한 기업부터 새로운 아이템 발굴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까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얻기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이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다. 유튜버의 미래 브이튜버부터 지구를 살리는 바이오플라스틱까지 10개 키워드로 만나는 37가지 비즈니스 성공 사례 소개 《2021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모든 에피소드가 키워드로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어 나무를 보면서도 숲도 볼 수 있고, 책의 중후반부에 도달하더라도 새로운 트렌드를 계속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는 점이다. KOTRA 주재원이 소개하는 해외에서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비즈니스 트렌드를 읽어가다 보면, 책장을 넘기면서 머릿속에 창업 아이디어가 번쩍하고 떠오르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PART1 혁신 사회’의 첫 번째 키워드 ‘①위생사회(hygeine Society)’에서는 우표 크기 3g 체온계를 개발한 스타트업 소개부터 시작한다. 또한 도쿄에서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터치리스 제품들 소개와 멕시코시티에서 폐기물 없는 해초를 재료로 한 천연 공기청정기 사례를 소개한다. 그리고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방역 스타일인 방역 로봇에 대한 사례도 살펴볼 수 있다. ‘②안전사회(Safety Society)’에서는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한 원스톱 배송, 드론 운송 서비스를 소개하며 파리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자전거 에어백을 소개한다. 그리고 카이로에서 전염병 퇴치를 위한 위생 비즈니스의 일환인 AD 주사기를 소개한다. ‘③투명사회(Transparent Society)’에서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광저우의 클라우드 현장 감독 서비스를 소개하며 시작한다. 그리고 방콕에서 경비 로봇으로 활약하는 SR1에 대한 내용을 담았고, 스포츠 선수를 내가 직접 발굴하는 참여형 플랫폼인 이스탄불의 스카우티움을 소개한다. ‘PART2 칩거 시대’의 키워드는 ‘④웰빙 집콕라이프(Omni-Home)’에서는 시카고에서 성공한 스마트 미러를 활용한 차세대 홈트를 소개한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시력 검사가 가능한 암스테르담의 신사업을 안내해주며 수면 중에도 건강을 체크해주는 파리의 스마트 워치, 경제 활성화도 되면서 워라밸도 지킬 수 있는 일본의 워케이션을 소개한다. ‘⑤키트전성시대 (Kit Economy)’에서는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코딩 홈스쿨링 키트나 필리핀 마닐라에서 유행 중인 식물 재배 키트, 중국의 뜨겁고 건강한 간편대체식 등을 소개한다. ‘⑥버추얼 커넥터 (Virtual Connector)’에서는 환자를 대신해 장례식장이나 결혼식에 참석해 생중계를 돕는 암스테르담의 가상현실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그리고 가상의 캐릭터로 인기를 얻는 일본의 브이튜버에 대한 얘기와 베이징에서 유행 중인 모바일 농장주와 모바일 양돈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밀라노에서 유명 미술관을 가상현실 투어로 진행할 수 있는 얘길 전한다. PART3. 유통 혁명에서는 ‘⑦강력한 유통(Super Distribution)’을 키워드로 달라스의 인공지능 신선망 공급 시스템, 유통을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해결한 영국의 스마트 플랫폼, 브뤼셀의 반려견 맞춤 사료 정기 배송 서비스, 페루의 와인 구독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⑧새로운 창조(Re-Create)’에서는 과일과 야채로 만든 멜버른의 프리미엄 생수와 홍콩의 유골 다이아몬드, 버린 꽃을 향초로 재탄생시킨 인도의 사업 아이템을 소개한다. PART4. 그린 혁명에서는 ‘⑨순환사회(Back to Nature)’ 키워드로 식물로 만든 키토의 일회용 접시, 멕시코시티의 바이오플라스틱과 밀레니얼의 인기를 끄는 비건 비즈니스, 이산화탄소를 줄여주는 뉴욕의 신개념 콘크리트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⑩아그리테크 비즈(AgriTech Biz)’편에서는 사막 한가운데서 첨단 농업을 진행 중인 오만의 아쿠아포닉스를, 날씨에 상관없이 신선한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멕시코 스마트 팜 시스템을, 오스트리아 빈에서 신재생 에너지와 결합한 친환경 농업을, 도쿄에서 로봇이 수확하는 농업 비즈니스에 대해 소개하고 마무리한다.집라인의 창업 스토리는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로봇 장난감을 만드는 회사인 로모티브Romotive의 CEO였던 켈러 리나우도Keller Rinaudo는 2014년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여행을 갔다가 지역 비영리단체 NGO에서 일하는 한 연구원을 만났다. 연구원은 문자 메시지를 기반으로 하는 건강 관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데이터베이스에는 지역사회의 의료인 네트워크를 통해서 전달된 광견병, 심한 산후 출혈 등 즉각적으로 응급 처치가 필요했던 수백 건의 사례들이 기록돼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사례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는 내용이었다. 건강 관리 데이터베이스는 열악한 도로 사정과 운송 인프라로 혈액이나 약물을 적시에 제공받지 못해 죽어간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기도 했다.“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의 생명을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글로벌 자선 단체 글로벌시티즌Globalcitizen의 캐치프레이즈에서 영감을 얻은 리나우도는 공동 창업자, 엔지니어들과 함께 간단한 응급 처치 물품의 배송 방법을 고민했다. 이어 백신, 항생제, 혈액 등을 가장 빨리 운송할 수 있는 주문형 운송용 드론 ‘집 Zip’을 설계·개발하고, 이를 위한 발사와 착륙 시스템 그리고 물류 소프트웨어도 설계·제조했다.전 세계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펀드와 저명인사들은 집라인의 창립 이념과 혁신적 아이디어에 공감하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세쿼이어캐피털Sequoia Capital, 구글벤처스Google Ventures, 야후 Yahoo 설립자 제리 양Jerry Yang,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공동 설립자 폴 앨런Paul Allen, 스탠퍼드대학교 등이 집라인에 투자했다.■ ② 안전 사회(Safe Society)/ 실리콘밸리: 원스톱 배송, 드론 운송 서비스 2020년 9월 홍콩의 언론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는 일본항공 JAL에 근무하는 히가시하라 요시마사 대리가 미국으로 워케이션을 떠난 사연을 소개했다.올해 37세인 요시마사는 여행을 즐기는 싱글이다. 여행을 위해 최소 일주일의 시간을 쓰고 싶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그 정도 휴가를 쓰기란 쉽지 않다. 그러다 최근 회사에서 워케이션 제도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요시마사는 워케이션을 신청했다. 그 후 미국에서 세 번의 워케이션을 보냈다. 요시마사는 워케이션 동안에는 하루에 2~4시간 정도만 근무하고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지냈다. 만족도가 몹시 높아 하반기에는 홋카이도 워케이션을 계획 중이다.보편적으로 워케이션을 떠난 직장인은 번잡한 도시 속 만원 전철에 몸을 싣고 출퇴근할 필요가 없으며 풍부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일도 하고 관광은 물론 휴양까지 즐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 일석삼조의 생활이라고 칭찬한다.■ ④ 웰빙 집콕라이프(Omni-Home) / 후쿠오카: 워라밸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워케이션 키즈나 아이는 가상현실 속에서만 존재하는 2D 아바타다. 그러나 보통의 연예인에게 매니저와 소속사가 있는 것과 같이 그녀에게도 소속사가 있다. 액티브에잇 Activ8은 CG Computer Graphics를 통해 키즈나 아이를 창조하고, 모션 캡처 기술을 이용해 움직임과 표정을 재현함으로써 숨결을 불어넣었다.브이튜버의 원조라고 불리는 키즈나 아이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2018년부터 일본에서는 가상 유튜버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빅데이터 기업 유저로컬 User Local의 조사에 의하면 2018년 3월 1,000명에 불과했던 브이튜버는 2020년 초 1만 명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브이튜버의 동영상에는 실제 사람은 등장하지 않지만, 콘텐츠 내용은 일반적인 유튜버와 동일하다. 노래와 춤 등 장기를 선보이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는 모습을 생중계한다. 소소한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것도 유사하다. 벤처캐피털이나 게임 회사들은 브이튜버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스타트업에 대거 투자하고 있는데, 이로써 브이튜버 내에서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캐릭터를 제작·관리하거나 이들의 활동 플랫폼을 제공하는 주요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액은 이미 100억 엔(약 1,120억 원)을 초과했다.■ ⑥ 버추얼 커넥터(Virtual Connector)/ 나고야: 버추얼 세상의 확장, 가상 유튜버의 시대
관상의 문화학 사람은 생긴 대로 사는가
책세상 / 신응철 지음 / 200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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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소설,일반
신응철 지음
우리 사회의 몸에 대한 관심이 병리적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문화와 철학을 접목한 문화비평을 시도한다. 생김새, 인상, 몸매, 피부색 등의 외모로 운명을 판단하는 것을 광범위하게 관상이라는 용어로 정의하며, 관상에 대한 철학적 논의를 통해 ‘사람은 생긴 대로 사는가’라는 주제를 탐구한다. 먼저 생김새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는 운명결정론과 의지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는 자유의지론이 지닌 함정을 살펴보고, 외모와 기질, 성격 사이에 관계가 있다는 관상술적 논의의 한계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창조주와 인간의 관계를 강조하는 기독교 문화학과 사물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독일 철학자 카시러Ernst Cassirer의 세계관에서 내면과 외면의 조화와 타자와의 유대를 통해 몸에 대한 철학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또한 몸 담론이 부상하게 된 맥락과 몸과 얼굴에서 정치성, 사회성, 윤리성을 발견해온 기존의 연구를 소개해 상업화에 매몰된 우리 시대의 몸 담론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돕고 있다.책을 쓰게 된 동기 들어가는 말 제1장 사람은 생긴 대로 산다 외모는 곧 신분 인종불평등론, 외모지상주의의 사상적 원천 외모의 '차이'를 넘어 '다름'의 인정으로 제2장 사라은 생긴 대로 살지 않는다 운명 순종자에서 운명 개척자로 문화비평의 관점에서 자유의지론 이제 운명도 바꿀 수 있다 제3장 생김새와 사람살이의 묘한 관계_관상학적 이해 생김새와 사람살이의 관계를 파악하는 기술, 관상술 칸트, 외모를 통해 내면을 이해하다 카시러, 자기 이해를 통해 세계를 이해하다 관상술, 사이를 매우려는 시도 제4장 생김새와 사람살이의 조화로운 관계 조화로의 초대, 기독교 문화학 기독교와 문화의 관계 문화의 흐름, 그 속의 윤리 문화의 앞날 그리고 인간 창조된 인간, 그 독특성을 보자 제5장 몸과 얼굴, 우리 시대의 문화 코드 몸, 무관심에서 관심의 대상으로 몸의 정치 얼굴에서 사회성을 얼굴에서 윤리를 맺는 말 주 더 읽어야 할 자료들
경영은 관념의 모형이다
생각나눔(기획실크) / 김상표 (지은이) /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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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상표 (지은이)
한발 앞서간 조직이론가의 고민들로 가득 차 있어서 우리에게 풍성한 사색의 향연을 베풀어준다. 가벼운 읽을거리가 아닌 기업공동체의 근본적인 성찰을 요구하는 주장들로 그득하다. 이 책의 제목과 다루는 주제들의 묵직함 때문인지 읽다 보면 저절로 늦가을의 정취처럼 내면이 깊어져 감을 느끼게 된다. 저자는 “조직이론은 반시대적이며, 오로지 반시대적일 뿐이다.”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조직이론에서 한 시대의 보편적 경향은 그것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 힘을 상실하게 되면 오히려 진보를 억압하는 일종의 폭력으로 변질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특정 공동체의 행동이 그 공동체의 정신에 의해서 지배되듯이, 기업경영도 관념의 모험인 새로운 이론적 실천에 의해 뒷받침될 때 창조적 전진을 이루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제1부 역설경영 패러다임의 등장 1장 시장, 관료제 그리고 가족: 인적자원의 역설경영과 기업성과 사이의 관계 2장 역설의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조건에 대한 탐색: 전략과 리더십, 그리고 부서 간의 권력관계 3장 인지복합성과 과업성과의 관계에 대한 실증적 연구 제2부 공동체적 원리와 조직경영 1장 몰입형 인적자원관리와 중소기업의 성과 사이의 관계 2장 사회적 교환, 수용자의 능력, 그리고 성과 3장 사회복지기관의 새로운 자립화 전략: 사회적 기업 창업과 지속적 경쟁우위 제3부 기업가정신과 벤처창업 1장 한국의 기업가정신 활동: 2009년 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GEM) 일반성인조사(APS)를 중심으로 2장 한국의 여성 창업성향 변화에 관한 실증분석 3장 근거이론에 따른 창업교육 인식에 관한 고찰 제4부 감정노동과 페미니즘 1장 감정노동: 조직의 감정표현규범에 관한 질적 연구 2장 개인 특성, 고객과의 상호작용 특성 그리고 관리기제가 감정노동 수행전략에 미치는 효과 3장 감정노동: 인간감정의 상업화에 대한 평가와 대안의 모색 제5부 기업공동체의 창조적 전진 1장 화이트헤드 철학과 조직이론의 만남 2장 화이트헤드의 느낌의 윤리 에필로그 찾아보기이 책의 제목은 일반적인 책의 제목들과는 유난히 다르다. 제목 자체가 하나의 선언문으로서 명제로 되어 있고, 화이트헤드의 말처럼 그 명제는 매우 매혹적이다. 『경영은 관념의 모험이다』라는 책의 5부를 구성하는 소주제들인 역설경영, 공동체, 기업가 정신, 감정노동, 과정철학을 통한 기업의 창조적 전진 이 다섯 가지 영역이 저자가 펼쳤던 모험의 공간인 셈이다. 이 책은 시대를 한발 앞서간 조직이론가의 고민들로 가득 차 있어서 우리에게 풍성한 사색의 향연을 베풀어준다. 가벼운 읽을거리가 아닌 기업공동체의 근본적인 성찰을 요구하는 주장들로 그득하다. 이 책의 제목과 다루는 주제들의 묵직함 때문인지 읽다 보면 저절로 늦가을의 정취처럼 내면이 깊어져 감을 느끼게 된다. 헌데 놀랍게도 이 책은 독자들에게 뜻밖의 자유로움도 선물한다. 묵직한 주제들을 넘나드는 저자의 모험심과 유연성에 감탄하면서 독자도 덩달아 왠지 자유로운 여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된다. 아마 경영학자로, 그리고 철학자로, 이제 예술가의 길을 가는 저자의 독특한 이력이 이 책의 이곳저곳에서 살아 숨 쉬고 있기 때문이리라. 이 책에서 저자는 “조직이론은 반시대적이며, 오로지 반시대적일 뿐이다.”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조직이론에서 한 시대의 보편적 경향은 그것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 힘을 상실하게 되면 오히려 진보를 억압하는 일종의 폭력으로 변질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특정 공동체의 행동이 그 공동체의 정신에 의해서 지배되듯이, 기업경영도 관념의 모험인 새로운 이론적 실천에 의해 뒷받침될 때 창조적 전진을 이루게 될 것이 분명하다. 모더니즘의 시대를 지나 포스트모던의 시대로 이행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는 모더니즘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조직이론에서는 합리성에 기반한 관료제와 형식논리에 빠져있는 상황적합이론이 모더니즘 사유에 해당한다. 그런데 포스트모던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개인과 조직 그리고 세계가 모순적 요소(가치, 경향 등)들로 가득 차 있고, 그것 중 어느 하나를 제거하거나 배제하는 모더니즘적 사고방식으로는 기업공동체의 창조적 전진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많은 학자가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뿐만 아니라 개인이나 전체를 고정불변의 실체로 가정하는 기존의 자유주의나 공동체주의 사상을 가지고는, 포스트모던의 시대에 기업공동체가 직면한 문제들이 해결될 수 없다는 데 많은 학자가 동의하면서 그 대안 찾기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조직이론의 새로운 자양분으로 과정철학에 관심을 갖는 일군의 학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일명 과정조직이론가들로 불리는데 포스트모던의 시대에 기업공동체가 창조적 전진을 이루는 이론적, 실천적 대안들을 마련하기 위한 관념의 모험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저자도 이들과 관심을 공유한다. 이 책의 주장은 다음 몇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저자는 무엇보다 기업이 공동체적 속성을 가져야만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인간은 자유로운 주체로서, 자기 삶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살아가기를 열망함과 동시에, 공동체를 구성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실존적으로 확인받기를 욕망한다. 이러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는 기업에 공동체적 원리를 도입해서만이 충족될 수 있다는 점을 이 책은 명확히 한다. 이러한 주장은 5부로 구성된 이 책의 2부에서 본격적으로 다루어지지만 다른 모든 곳에서도 그 기본전제를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필요조건 하에서 기업이 사회, 환경, 공동체와 함께 지속 가능한 번영을 추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들을 이 책은 몇 가지 제시하고 있다. 먼저 책의 1부에서는 형식논리와 짝을 이루는 상황적합이론의 대안으로 역설경영을 제시하고 있다. 이어서 합리성에 기반한 관료제적 통제장치로서의 감정노동에 대한 대안으로 ‘제한된 감정성’이나 ‘느낌의 윤리’가 이 책의 4부와 5부에 제시되고 있다. 자본주의적 기업의 생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 영역인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그리고 마을기업에 대한 저자의 지속적인 관심도 2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의 4부에서는 기업가정신과 벤처창업 분야에 대한 저자의 매우 실천적인 모험이 기술되어 있다. 저자의 일관된 주장은 기업도 다른 공동체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공동체로서 그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은 신자유주의적 관리관행을 하루빨리 벗어나 공동체적 속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저자는 공동체적 기업이 설혹 노동의 인간화를 통해 사람중심의 기업을 구현할 수 있을지라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엄혹한 사실을 비켜가지 않는다. 저자는 공동체적 속성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개인의 개성과 자율성에 기반한 기업가정신을 조직 내에 배태시켜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균형 잡힌 시각은 포스트모던의 시대를 헤쳐가야 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성찰적 계기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모호함과 복잡함으로 가득 찬 경영의 세계는 논리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는 퍼즐이 아니라 수없이 다양한 모습으로 현상하는 만화경에 가까운 것이다. 정태적 균형상태에 있지 않고 끊임없이 유동한다. 이러한 세계를 헤쳐나갈 상상력과 창의성을 이 책이 경영자들에게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포스트모던의 시대는 무한히 열려 있는 예술적 공간으로서 관념과 실천의 모험을 동시에 감행하는 기업가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선물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이 그들의 모험에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 화이트헤드가 대화록에서 술회했던 아래의 말처럼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의 인생에서도 또 기업경영에서도 관념과 실천의 모험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Amor Fati! “사상의 생명력(Vitality)은 모험에 있다. 이런 생각은 내가 평생을 두고 해온 말이다. 그밖에는 거의 말할 것이 없다. 관념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관념에 대해서 무엇인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관념은 끊임없이 새로운 국면에서 고쳐보도록 해야 한다. 어떤 참신한 요소를 그 속에 끌어들여야 한다. 이를 중지할 때 관념도 정지되고 만다. 인생의 의미는 모험이다(The meaning of life is adventure).” -저자 인터뷰 中 『경영은 관념의 모험이다』는 포스트모던 시대에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근본적으로 성찰한 글들이 실려 있다. “철학은 반시대적이며, 언제나 오로지 반시대적일 뿐이다.” 탈근대로 진입하는 첫 번째 철학자인 니체의 말이다. 철학과 마찬가지로, 조직이론에서 한 시대의 보편적 경향은 그것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 힘을 상실하게 되면 오히려 진보를 억압하는 일종의 폭력으로 변질될 수도 있다. 저자는 일반적으로 특정 공동체의 행동이 그 공동체의 정신에 의해서 지배되듯이, 기업경영도 관념의 모험인 새로운 이론적 실천에 의해 뒷받침될 때 창조적 전진을 이루게 됨을 기술하고 있다. 또한, 화이트헤드는 그의 책 『관념의 모험』에서 “사회가 문명화되었다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은 그 성원이 다섯 가지의 성질, 즉 진리, 아름다움, 모험, 예술, 평화에 참여하고 있는 경우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책에는 진리, 아름다움, 모험, 예술, 평화 이 다섯 가지 관념을 삶을 인도하는 나침반으로 삼아 조직이론 영역에서 관념과 실천의 모험을 한 저자의 30년 동안의 고백적인 시간이 담겨 있다. 인간은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삶을 향유하고 싶고 나아가 타인과 공동체를 구성하며 자신의 존재를 확인받고 싶어 한다. 인본주의와 공동체적 관점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특히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구현해야 하는 딜레마를 안고 있는, 사회적 경제 분야의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을 운영하는 주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불쉿 잡
민음사 / 데이비드 그레이버 (지은이), 김병화 (옮긴이) /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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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소설,일반
데이비드 그레이버 (지은이), 김병화 (옮긴이)
인류학자 데이비드 그레이버는 2013년 "불쉿 직업이라는 현상에 관하여”라는 장난스럽고도 도발적인 제목의 한 온라인 매체 기고문에서 이러한 질문을 던졌다. “당신의 직업은 세상에 쓸모 있는가?” 이 글이 17개 국어로 번역되고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뒤에도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둘러싸고 아직도 토론이 계속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불쉿 직업의 다섯 가지 유형을 구분한다. 제복 입은 하인, 깡패, 임시 땜질꾼, 형식적 서류 작성 직원, 작업반장이다. 우습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전 세계 불쉿 직업 종사자들의 증언들이 빛을 발한다. 각각의 유형은 불쉿 직업이라는 이 부문의 엄청난 크기와 양상의 다채로움, 그리고 하나같이 종사자에게 이 직업은 사실 쓸모 없지만 최선을 다해서 아닌 척해야 하는 기만으로 가득 차 있음을 보여 준다. 그렇다면 이런 직업들이 왜 자꾸 증가하게 된 것일까? 그레이버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1퍼센트가 한 사회의 부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을 때, 어떤 직업이 "유용"하고 “중요”한지 결정하는 것도 그들의 손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월가를 점령하라’를 비롯하여 세계 정의 운동에 활발하게 참여해 온 실력파 지성으로서, 그는 전 세계의 노동자들로부터 직접 얻은 증언들을 토대로 자신의 논점을 전개해 나간다. 자신의 일과 삶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눠 주는 시야를 넓혀주는 말들은, 현실의 우리 일과 시간의 문제가 기존의 통념으로 생각해 온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 준다.들어가는 말: 불쉿 직업이라는 현상 1장 불쉿 직업이란 무엇인가? ● 마피아 행동 대원은 왜 불쉿 직업이 아닐까? ● 주관적 요소의 중요성: 스스로 불쉿 직업에 종사한다고 믿는 이들의 생각은 대체로 옳다 ● 불쉿 직업은 주로 공공 부문에만 있을까? ● 미용사를 불쉿 직업이라 여기는 것은 왜 부적절한가? ● 부분적 불쉿 직업, 대부분이 불쉿인 직업, 순수하고 완전한 불쉿 직업의 차이는 무엇일까? 2장 불쉿 직업의 종류 ● 불쉿 직업의 다섯 가지 유형 ● 복합적 다중 유형의 불쉿 직업 ● 이차적 불쉿 직업 ● 처음 질문으로 되돌아가기: 스스로 불쉿 직업에 종사하고 있음을 모를 수 있을까? 3장 불쉿 직업을 가진 이들은 왜 걸핏하면 불행하다고 말할까? ● 불쉿 직업의 핵심인 허위와 목적 없음의 경험을 청년들에게 전달해야 하는 이유 ● 인간 행동 동기에 관한 수많은 근본 가정은 왜 틀렸을까? ● 일만을 위한 일의 역사: 특히 타인의 시간을 산다는 개념에 대한 보충 설명 ● 시간의 도덕성과 일의 자연스러운 리듬이 충돌할 때 발생하는 적의 4장 불쉿 직업에 종사하면 어떤 기분일까? ● 불쉿 직업을 갖는 것이 항상 나쁘지만은 않다 ● 모호함과 강요된 시늉으로 인한 비참함 ● 스스로가 원인이 되지 못할 때 느끼는 비참함 ● 감내할 만한 가치가 없는 고통을 받을 때의 비참함 ● 자신이 해를 끼치고 있음을 알 때의 비참함 ● 종결부: 불쉿 직업이 인간의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자신을 창조적으로 내세우려는 시도나 무의미한 고용에 반대하는 정치적 주장이 일종의 정신적 전쟁으로 간주되는 이유는? 5장 불쉿 직업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 사회학적 인과관계와 본성에 관한 보충 설명 ● 불쉿 직업을 창출하고 유지하는 데 정부가 한 역할에 대한 몇 가지 소소한 지적 ● 불쉿 직업의 등장에 대한 몇 가지 거짓 설명 ● 금융 산업을 불쉿 직업 창출이라는 패러다임으로 볼 수 있는 이유 ● 현재의 경영 봉건제도가 고전적 봉건제도와 닮은 점과 다른 점 ● 중계 전문경영인들의 무한한 증식을 통해 경영 봉건제도가 창조적 산업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방법 ● 결론: 인과관계의 세 층위라는 질문으로 잠시 돌아가기 6장 우리는 왜 무의미한 고용이 늘어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가? ● 절대적 가치 척도란 없다 ● 현대 사회 대다수 사람들은 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개념을 별개로 받아들이게 되었을까? ● 노동의 사회적 가치와 그 대가로 받는 금액의 반비례 관계 ● 노동에 대한 우리 태도의 신학적 뿌리 ● 완전한 어른이 되기 위한 필수 요소: 북부 유럽식 유급 노동의 기원 ● 자본주의의 도래 이후 노동은 어떻게 여러 부분에서 사회적 개혁의 수단, 혹은 궁극적으로 그 자체로 미덕이 되었는가? 또한 노동자들은 어떻게 노동가치이론을 수용하여 이에 반박했는가? ● 19세기 대중화된 노동가치이론의 핵심적 결함: 자본가들은 이 결함을 어떻게 이용했을까? ● 20세기에 노동은 어떻게 점점 더 일차적으로 규율과 자기희생이란 기준으로 평가받게 되었을까? 7장 불쉿 직업의 정치적 영향: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경영 봉건제도하의 정치와 문화는 ‘원망의 균형’으로 유지된다 ● 지금 로봇화 위기와 불쉿 직업이라는 더 큰 문제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 불쉿화의 정치적 분화: 돌봄 부문에서의 생산성 쇠퇴 및 돌봄 노동 계급의 반란 가능성 ● 보편적 기본소득: 노동과 보상을 분리하여, 이 책에서 서술된 딜레마를 종식시킬 수 있는 사례 감사의 말 주 참고 문헌 세상에 어떤 기여도 하지 않는 무의미한 일자리가 전체의 40퍼센트! 일하는 사람조차 존재 의미를 찾을 수 없는 불쉿 직업이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본소득으로 이룰 수 있는 새로운 사회를 상상하다! “이 책은 묻는다. 더 나은 ‘일의 세계’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가치 있는 질문이다.” ―《뉴욕타임스》 ●당신의 직업은 세상에 쓸모 있는가? 불쉿 직업인지 아닌지는 그 일을 하는 사람이 가장 잘 알고 있다! 대담하고 새로운 변화의 사유를 이끌어 내는 인류학자이자 경제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도발적인 비평을 멈추지 않았던 이 시대 가장 뛰어난 지성, 월가 점령 시위에서 “우리는 99퍼센트다”라는 슬로건을 제창했던 행동파 지식인 데이비드 그레이버. 그의 대표작 『불쉿 잡』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불쉿(Bullshit)은 “쓸모없는”, “엉터리”, “쓰레기 같은” 등의 의미를 지닌 비속어다. 이 책은 이렇게 욕설로밖에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쓸모없고 무의미하고 허튼” 일자리인 불쉿 직업이 자본주의적 위계에 따라 증가하는 현상을 짚어내고, 이 사실이 미치는 심리적,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영향을 파헤친다.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1930년에 20세기가 끝날 무렵이면 충분히 주당 15시간 노동여건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그로부터 10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지금도 이는 달성되지 못했다. 왜 그럴까? 저자는 선진국에서 충분히 기술적으로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만을 위한 일’이 엄청나게 증가했다는 데 주목한다. 생산의 자동화는 인류에게 여가 시간을 주는 대신 생산직을 없애고, 사실상 ‘가짜 일’을 하는 거대한 사무직 관리 업무 부문을 팽창시켰다. 저자는 ”사모펀드 CEO나 광고 조사원, 보험 설계사, 텔레마케터, 집행관, 법률 컨설턴트“ 등을 예로 들며, 이러한 직업 종사자들이 갑자기 사라진대도 세상이 그다지 나빠질 것 같지 않다는 점을 지적한다. ”교사, 간호사, 쓰레기 수거 요원, 음악가, 항만 노동자, 정비공“ 들이 한꺼번에 사라진 세상이 재앙 그 자체인 것과 대비된다. 더 아이러니한 것은 의사 같은 예외 말고는, 이러한 무의미한 일이 쓸모 있는 일보다 고액의 연봉과 높은 사회적 지위를 보장받는다는 점이다. 이 책은 불쉿 직업이란 "유급 고용직으로 그 업무가 너무나 철저하게 무의미하고 불필요하고 해로워서, 그 직업의 종사자조차도 그것이 존재해야 할 정당한 이유를 찾지 못하는 직업 형태로, 종사자는 그런 직업이 아닌 척해야 한다는 의무를 느끼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 3분의 1이 자기 직업이 세상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네덜란드에서는 자기 업무가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뚜렷한 이유가 없다고 답한 이가 40퍼센트에 달했다. 사무실 책상 앞에서 죽은 지 이틀이 지나도록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 회계 감사관, 6년 동안 자리를 비우고 집에서 철학을 공부해 스피노자 전문가가 될 수 있었던 공무원의 일화가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현실에서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로만 여겨지지는 않을 것이다. ●제복 입은 하인, 깡패, 임시 땜질꾼, 형식적 서류 작성 직원, 작업반장...... 불쉿 직업은 왜 계속 증가할까? 2013년 한 온라인 매체에 「불쉿 직업이라는 현상에 관하여」라는 제목으로 이러한 아이디어를 처음 제기한 그레이버는, 일종의 국제적 센세이션을 마주한다. 이 글은 조회 수 100만 건 이상을 기록하고, 한국어를 포함한 17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소위 화이트칼라 전문직들의 ‘웃픈’ 고백이 이어졌고, 이 글을 읽고 직장을 그만두고 의미 있는 일을 찾아 나섰다는 이도 나왔다. 인류학자로서 놓칠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그는 이 글을 둘러싼 수많은 온라인 토론을 수집했고 또한 불쉿 직업 경험자들로부터 직접 증언을 받고, 대화를 나눴다. 이렇게 모은 풍부한 질적 재료를 근거 삼았기 때문에 이 책의 논지 하나하나는 마치 내 옆에서 일하는 동료의 말과 같이 생생하다. 불쉿 직업의 다섯 가지 유형 역시 이러한 대화로부터 탄생할 수 있었다. 상사나 관리자를 중요한 사람으로 보이게 하기 존재하는 ‘제복 입은 하인’, 타인을 공격하는 요소가 있으며 누군가가 채용해야만 존재할 수 있는 직업인 ‘깡패’, 문제를 덕트테이프 같은 임시방편으로 때우는 업무만 하는 ‘임시 땜질꾼’, 실제 목표를 이루는 것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서류’를 양산하는 ‘형식적 서류 작성 직원’, 그리고 이런 불쉿 업무를 만들어 배분하는 중간 관리자 ‘작업반장’이다. 불쉿 직업의 광범위함과 양상의 다채로움, 그리고 사실상 종사자들 스스로 가장 잘 알고 있는 기만과 허위의식이 드러난다. 이는 많은 현대인의 영혼에 그어진 상처이며, 또한 원망, 우울, 불안, 그리고 자기파괴와 가까운 환경이다. 자신의 업무가 남에게 해를 끼치고 있는 경우 더욱 심화된다. 그런 ‘척’하며 서로 괴롭히는 일종의 사도마조히즘적 역학은 실제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전 세계의 점점 더 많은 젊은이들이 이러한 ‘정신적 폭력’으로 진입할 심리적 준비가 되어 있고, 미끄러지듯 불쉿 직업으로 들어선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렇다면 이런 직업들이 왜 자꾸 증가하게 된 것일까? 또한 왜 쓸모 있는 일을 하는 직업에서도 점점 더 불쉿 업무의 분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일까? 사무직만의 문제가 아니라 행정 업무의 증가에 시달리는 교육자, 근무 시간의 대부분을 서류 작업과 소모적인 회의로 보내고 있다며 불평하는 간호사의 예가 이어진다. 저자는 근 100여 년간 전체 판도를 바꾼 금융자본주의의 성장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전통적인 농업, 제조업, 서비스업 다음에 오는 4차 산업 부문으로 규정되는 금융, 보험, 부동산의 FIRE 부문은 1990년대 이미 전체 경제의 50퍼센트 이상으로 성장했다. 이 구역에서 불쉿 직업이 급증한다. 좌파든 우파든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증대를 목표로 하는 정부의 입장 역시 이에 한몫을 거든다. 고전 자본주의에서 불필요한 노동자를 고용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지만, 그레이버는 현재의 자본주의 경제의 한 측면을 경영 봉건제도의 성장으로 파악한다. 실질적인 상품 제작, 유통, 유지 관리보다는 할당과 분배를 기초로 하는, 그러니까 시스템에 따라 자원이 그저 이리저리 보내지는 일로 유지되는 정치경제적 구조는 경영 계층제의 꼭대기에 더욱 많은 부가 가도록 만든다. 전체 인구의 1퍼센트가 한 사회의 부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을 때, 어떤 일이 ‘유용’하고 ‘중요’한지 결정하는 것도 그들의 손에 달려 있다. ”월가를 점령하라“를 비롯하여 세계 정의 운동에 활발하게 참여해 온 행동파 지식인으로서 그는 자신의 문제의식을 경제, 정치, 사회문화의 영역에서 전방위적으로 전개해 나가며 일과 삶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틔워 준다.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직업일수록 정당한 보수를 받을 확률은 더 낮아진다! 이런 사회는 정의로운 사회인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병의 유행으로 인해, 우리는 모든 것이 멈추어도 절대 멈출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대면 업무를 피할 수 없는 보건 의료, 사회복지 종사자, 돌봄 노동자, 청소 및 경비 노동자, 배달업 종사자 등을 일컫는 ‘필수노동자’라는 말이 대두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중요성에 비해 이들이 받는 대우는 여전히 수준 미달이며, 불쉿 직업과 비교했을 때는 터무니없을 정도로 더욱 그렇다. “우리 사회에는 어떤 직업이 다른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것이 확실할수록 정당한 보수를 받을 확률은 더 낮아진다는 일반 원칙이 있는 것 같다. 여기서도 객관적 척도는 찾기 힘들지만, 쉽게 알아내려면 다음과 같이 질문하면 된다. 그 직업 계급이 통째로 사라진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간호사, 쓰레기 수거 요원, 정비공 같은 직종을 어떻게 생각하든지 간에 그들이 만약 한순간에 사라진다면 그 영향은 즉각적이고 엄청난 재앙이 될 것이다.” (본문에서)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진짜 사회에 필수적인 일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드러난 것처럼, 그레이버는 우리가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생각해 온 가치체계를 점검하도록 주문한다. 타인을 이롭게 하는 노동일수록, 세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기회가 있는 일일수록 왜 보수는 더 적어지는가? 심지어 이러한 상황이 도덕적으로 옳다고 믿는가? “현대 사회 대다수 사람들은 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개념을 별개로 받아들이게 되었을까?” 저자는 노동, 다른 사람의 시간을 돈을 주고 산다는 것에 대한 관념의 변천에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고 보고, 일이 갈수록 목적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목적 그 자체로 여겨지게 되는 역사적 증거와 연구를 추적한다. 노동의 과정에서 고통은 줄여야 할 부작용이 아니라 경제적 시민의 증표가 되었다. 창의성을 발휘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남을 기쁘게 함으로써 스스로 만족감을 가질 수 있는 종류의 일을 추구하면서도 안정적인 보수를 원하는 사람은 오히려 부도덕하다고 여기게 된 것이다. ●기본소득으로 이룰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한다 “특출난 학자이자 직접 행동하는 헌신적인 활동가” ─리베카 솔닛 경제적 관점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통찰을 통해, 그는 창의적인 보살핌 노동을 우리 문화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설파한다. 이 책에서 그는 특별히 보편적 기본소득을 그 방법으로 제시한다. 보편적 기본소득 운동이 궁극적으로 제안하는 것은 생계와 노동을 분리하자는 것이다. 우리가 노동의 가치 그리고 시간의 가치를 임금의 값으로만 환산하지 않을 수 있다면, 그리고 그런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해 볼 수 있다면, 비로소 인간의 자유란 무엇인지, 자유를 실천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뿌리 깊은 정신적 폭력이다. 내심으로는 자기 직업이 존재하지 말아야 한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어떻게 노동의 존엄성을 운운할 수 있겠는가? 그런 상황에서 어찌 깊은 분노와 원망이 생기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런데 우리 사회의 특이한 속성 가운데 하나는 사회 지배층의 분노 조종 방법이다. 그들은 앞에서 의미 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의 분노가 의미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틀림없이 정조준되도록 방법을 궁리해 낸다. (중략) 세상에 교사나 항만 노동자가 없어지면 금방 난관에 봉착할 것이고, SF 소설가나 스카 음악가가 없는 세상은 확실히 더 나쁜 세상일 것이다. 그런데 사모펀드 CEO나 광고 조사원, 보험 설계사, 텔레마케터, 집행관, 법률컨설턴트 등이 몽땅 사라진다 해서 앞의 경우와 비슷하게 세상이 나빠질지는 분명치 않다.(훨씬 더 나아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널리 알려진 몇 가지(의사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위의 법칙은 놀랄 만큼 잘 들어맞는다. 더 괴상한 건 세상이 이래야 한다는 게 일반적 견해가 된 것 같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우익 포퓰리즘이 가진 비밀의 힘 가운데 하나다. 타블로이드 언론에서 지하철 노동자들의 파업을 두고 그들이 런던을 마비시킨다는 불만을 부추기는 것이 그런 사례다. 지하철 노동자들이 런던을 마비시킬 수 있다는 사실 자체는 그들의 일이 실제로 필수적임을 말해 준다. 그러나 바로 그 사실이 사람들을 화나게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이 점이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미국 공화당은 소위 부풀려진 임금과 이권을 위한 투쟁을 벌이는 교사나 자동차 노동자들에게(실제로 문제의 원인을 제공한 학교 경영자들이나 자동차 회사 경영진이 아니라) 원망을 불러일으키는 데서 큰 성공을 거두어 왔다. 마치 그들에게 “당신들은 아이들을 가르치잖아! 아니면 자동차를 만들잖아! 진짜 일을 하잖아! 그리고 무엇보다 당신들은 중산층의 연금과 의료보험도 기대할 수 있잖아!”라는 비난을 던지는 것 같다.“ (서문에서)“이것은 뿌리 깊은 정신적 폭력이다. 내심으로는 자기 직업이 존재하지 말아야 한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어떻게 노동의 존엄성을 운운할 수 있겠는가? 그런 상황에서 어찌 깊은 분노와 원망이 생기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런데 우리 사회의 특이한 속성 가운데 하나는 사회 지배층의 분노 조종 방법이다. 그들은 앞에서 의미 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의 분노가 의미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틀림없이 정조준되도록 방법을 궁리해 낸다. 예를 들면, 우리 사회에는 어떤 직업이 다른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것이 확실할수록 정당한 보수를 받을 확률은 더 낮아진다는 일반 원칙이 있는 것 같다. 여기서도 객관적 척도는 찾기 힘들지만, 쉽게 알아내려면 다음과 같이 질문하면 된다. 그 직업 계급이 통째로 사라진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간호사, 쓰레기 수거 요원, 정비공 같은 직종을 어떻게 생각하든지 간에 그들이 만약 한순간에 사라진다면 그 영향은 즉각적이고 엄청난 재앙이 될 것이다. 세상에 교사나 항만 노동자가 없어지면 금방 난관에 봉착할 것이고, SF 소설가나 스카 음악가가 없는 세상은 확실히 더 나쁜 세상일 것이다. 그런데 사모펀드 CEO나 광고 조사원, 보험 설계사, 텔레마케터, 집행관, 법률컨설턴트 등이 몽땅 사라진다 해서 앞의 경우와 비슷하게 세상이 나빠질지는 분명치 않다.(훨씬 더 나아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널리 알려진 몇 가지(의사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위의 법칙은 놀랄 만큼 잘 들어맞는다.더 괴상한 건 세상이 이래야 한다는 게 일반적 견해가 된 것 같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우익 포퓰리즘이 가진 비밀의 힘 가운데 하나다. 타블로이드 언론에서 지하철 노동자들의 파업을 두고 그들이 런던을 마비시킨다는 불만을 부추기는 것이 그런 사례다. 지하철 노동자들이 런던을 마비시킬 수 있다는 사실 자체는 그들의 일이 실제로 필수적임을 말해 준다. 그러나 바로 그 사실이 사람들을 화나게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이 점이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미국 공화당은 소위 부풀려진 임금과 이권을 위한 투쟁을 벌이는 교사나 자동차 노동자들에게(실제로 문제의 원인을 제공한 학교 경영자들이나 자동차 회사 경영진이 아니라) 원망을 불러일으키는 데서 큰 성공을 거두어 왔다. 마치 그들에게 “당신들은 아이들을 가르치잖아! 아니면 자동차를 만들잖아! 진짜 일을 하잖아! 그리고 무엇보다 당신들은 중산층의 연금과 의료보험도 기대할 수 있잖아!”라는 비난을 던지는 것 같다.” (서문에서) 이것은 뿌리 깊은 정신적 폭력이다. 내심으로는 자기 직업이 존재하지 말아야 한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어떻게 노동의 존엄성을 운운할 수 있겠는가? 그런 상황에서 어찌 깊은 분노와 원망이 생기지 않을 수 있겠는가?
로드바이크 정비법
진선출판사 / 다케우치 마사아키 글, 최종호 옮김 / 201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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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출판사
취미,실용
다케우치 마사아키 글, 최종호 옮김
주행 시 저항이 적고 가벼워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로드바이크는 자전거로 이동하는 직장인, 학생들과 여행자들의 환영을 받는다. 『로드바이크 정비법』은 펑크나 브레이크, 변속기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손쉽게 정비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안내한 가이드북이다. 로드바이크의 구조 설명과 일상 점검법 등을 기반으로, 핸들과 바퀴, 타이어와 튜브, 브레이크, 디레일러, 크랭크, 기어와 페달, 안장 등 주요 부품별 정비 기술을 소개하여 대부분의 부품을 스스로 정비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로드바이크를 탈 수 있도록 주행법과 스트레칭 방법을 사진과 함께 상세하게 설명하여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했다. 라이딩에 필요한 용품과 복장도 안내한다. 포켓 사이즈의 핸드북으로 휴대가 간편하기 때문에 주행시 이 책을 챙겨두면 든든한 마음으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전문가가 사진으로 쉽게 설명한 로드바이크 정비 노하우 주행 시 저항이 적고 가벼워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로드바이크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과 여행자들의 환영을 받는다. 마음에 드는 로드바이크를 마련하면 간단한 조작법만 익히고 멋지게 라이딩 할 일만 남은 것 같다. 하지만 그 전에 올바른 승차 자세와 주행법을 익히고, 브레이크와 타이어 등 부품을 점검해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한층 더 건강하게 로드바이크를 탈 수 있을 것이다. 올림픽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의 정비사로도 활약한 저자(다케우치 마사아키)는 틈만 나면 자전거를 완전분해하여 부품을 청소하고 기름칠을 했다. 그는 자신의 정비 책이 기름때로 절 때까지 쌓은 정비 경험을 『로드바이크 정비법』이란 책에 압축하여 담았다. 이 책에는 로드바이크의 주행 방법과 주요 부품별로 알아야 할 정비 과정이 사진으로 상세하게 설명되어 저자의 정비 노하우를 초보자도 쉽게 익힐 수 있다. 내용은 알차고 휴대는 간편한 『로드바이크 정비법』 『로드바이크 정비법』은 로드바이크의 구조 설명과 일상 점검법 등 기초 지식을 기반으로, 핸들과 바퀴, 타이어와 튜브, 브레이크, 디레일러, 크랭크, 기어와 페달, 안장 등 주요 부품별 정비 기술을 소개해 이 책 한 권으로 대부분의 부품을 스스로 정비할 수 있다. 또한 로드바이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탈 수 있도록 주행법과 스트레칭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라이딩에 필요한 용품과 복장도 안내했다. 로드바이크 정비법과 타는 법에 관한 알찬 정보가 담긴 『로드바이크 정비법』은 포켓 사이즈의 핸드북으로 휴대가 간편하다. 주행 시 간단한 정비 공구와 함께 이 책을 챙겨 두면 든든한 마음으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책 내용 1. 로드바이크의 기초 지식과 일상 점검 안내 로드바이크 정비를 위해 알아야 할 부품의 명칭과 정비에 필요한 공구를 소개했다. 프레임 각 부분의 사이즈를 측정해 몸에 맞는 자전거를 고르는 방법도 담았다. 그 밖에 출발 전 점검 및 부품의 흔들림 확인, 청소와 윤활 방법 등을 수록하여 로드바이크에 관한 기본 상식을 익힐 수 있다. 2. 로드바이크 주요 부품별 정비법 소개 몸에 맞는 핸들을 골라야 할 때, 바퀴를 탈착해서 타이어의 튜브를 교체할 때, 브레이크의 제동력을 조절할 때, 크랭크를 탈착할 때 등 로드바이크를 타다 보면 정비를 해야 할 경우가 많다. 로드바이크 정비 기술을 부품별로 정리해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주요 부품의 정비법은 사진과 설명을 통해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3. 즐거운 로드바이크 주행 방법 수록 라이딩에 쓰는 속도계 사용 방법을 안내해 자신의 주행 정보를 체크할 수 있도록 하고, 계절별로 갖추어야 하는 복장과 용품도 함께 수록했다. 주행 전후의 스트레칭 방법과 영양 보충 방법, 그리고 주행법을 함께 다루어 로드바이크 라이딩에 안전성을 더했다.
예수님이 돌보세요
생명의말씀사 / 캐롤라인 P. 페더슨 (지은이), 개빈 스콧 (그림), 생명의말씀사 편집부 (옮긴이) / 2019.12.20
8,500
생명의말씀사
소설,일반
캐롤라인 P. 페더슨 (지은이), 개빈 스콧 (그림), 생명의말씀사 편집부 (옮긴이)
우리 아이 손잡이 성경 시리즈. 예수님의 돌보심에 관한 다섯 개의 짧은 이야기! 특히 어린아이들을 향한 그분의 사랑과 돌보심을 보여주자. 아이들이 집중력을 유지하고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간결하게 쓰인 성경 인물 동화다.목차가 없는 상품입니다.예수님의 돌보심에 관한 다섯 개의 짧은 이야기! 특히 어린아이들을 향한 그분의 사랑과 돌보심을 보여주세요. point! - 아이들이 집중력을 유지하고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간결하게 쓰인 성경 인물 동화. - 하지만 다음 이야기가 무엇인지 궁금하게 하는 탭(tab)이 풍부한 상상력과 재미를 더해주는 그림책. -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 책을 어디나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다이 컷 손잡이까지 신경 쓴 귀여운 책.예수님이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을 거야. 너희를 언제나 돌볼 거란다.” 말씀하세요. 모든 자녀를 돌보시는 예수님은 우리도 돌보세요! -본문 중에서
사마천 사기史記 100문 100답
창해 / 김영수 (지은이) /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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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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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해
소설,일반
김영수 (지은이)
사마천은 기원전 145년 서한이란 왕조에서 태어나 국가 기록 등을 담당하는 태사령(太史令)이란 벼슬에 있으면서 중국 역사상 최초의 본격적인 역사서인 《사기》를 완성하고 기원전 90년, 그러니까 그의 나이 56세 무렵에 세상을 떠났다. …(중략)… 이 정도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이제부터 우리는 바로 역사가 사마천과 그가 남긴 《사기》라는 역사책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고 이 역사가와 역사서가 중국에 어떤 영향을 남겼는지,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등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풀어나간다. 《사기》는 5천 년 중국 역사상 최초의 본격적인 역사서로 꼽는다. 3천 년이란 시간을 다 루고 있는 통사이자 한반도 넓이의 약 15배에 해당하는 약 300만 km2의 공간을 섭렵하 는, 당시로서는 전무후무한 세계사이다.서문 _ 100문 100답 사연 제1부. 130권 52만 6,500자의 《사기》, 어떤 책일까? 001. 교과서 속의 사마천과 《사기》와 그 영향 002. 정사(正史)의 출발점 《사기》, 그러나 정사가 아니다? 003. 《사기》의 다섯 체제 004. 기전체, 무엇이 남다른가 - One for All, All for One 005. 본기에서 가장 매력적인 장면이라면? -〈오제본기〉와 〈항우본기〉, 〈고조본기〉에 대하여 006. 역사를 주도한 나라와 인물들 -세가의 명장면 감상 007. 마음으로 한 약속도 지킨다 -〈오태백세가〉의 계찰 008.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다더냐 -〈진섭세가〉 속 진섭의 외침 009. 죽은 말 뼈다귀 이야기의 함의 -〈연소공세가〉의 개혁군주 소왕 010. 어리석은 남자들을 한껏 조롱한 하희 -〈진기세가〉에 기록된 섹스 스캔들 011. 높은 산은 우러러보고 큰길은 따라간다 -〈공자세가〉와 사마천 012. 뜻을 잃지 않은 수많은 보통 사람들의 기록 -열전의 명장면을 감상하다 013. ‘창백한 정신’의 귀족 -〈백이열전〉을 어떻게 읽을까? 014. 인간관계 최고의 경지 ‘관포지교’와 풍자와 유머의 명재상 안영 -〈관안열전〉 015. 무덤을 파헤쳐 시체에 채찍질을 가하다 - ①〈오자서열전〉과 중국인의 은원관 016. 무덤을 파헤쳐 시체에 채찍질을 가하다 - ②복수관의 형성과 변화 017. 무덤을 파헤쳐 시체에 채찍질을 가하다 - ③승화된 복수, ‘문화복수’ 018. 무덤을 파헤쳐 시체에 채찍질을 가하다 - ④《사기》 속 은원과 관련한 고사 019. 무덤을 파헤쳐 시체에 채찍질을 가하다 - ⑤은원관에 관련된 명언명구 020. 개혁의 본질은 무엇일까? - ①〈상군열전〉과 중국의 개혁사 021. 개혁의 본질은 무엇일가? - ②진(秦)나라의 개혁 논쟁 022. 카메라 3대가 동원되어야 가능한 장면 묘사 - ①〈위공자열전〉의 놀라움 023. 카메라 3대가 동원되어야 가능한 장면 묘사 - ②〈위공자열전〉의 놀라움 024. 문무의 화합은 나라의 반석 -〈염파인상여열전〉의 메시지 025. 역사에 상상력을 허락하라 - 굴원의 죽음과 〈굴원가생열전〉 040. ‘다다익선’ 뒤에 숨어 있는 ‘토사구팽’ - ①〈회음후열전〉의 복선과 장치들 041. ‘다다익선’ 뒤에 숨어 있는 ‘토사구팽’ - ②〈회음후열전〉의 복선과 장치들 042. ‘다다익선’ 뒤에 숨어 있는 ‘토사구팽’ - ③〈회음후열전〉의 복선과 장치들 043. 일제와 식민 사관이 짜놓은 ‘강역 프레임’을 깨라! - ①〈조선열전〉을 둘러싼 내홍 044. 일제와 식민 사관이 짜놓은 ‘강역 프레임’을 깨라! - ②〈조선열전〉을 둘러싼 내홍 045. 일제와 식민 사관이 짜놓은 ‘강역 프레임’을 깨라! - ③〈조선열전〉을 둘러싼 내홍 046. 일제와 식민 사관이 짜놓은 ‘강역 프레임’을 깨라! - ④〈조선열전〉을 둘러싼 내홍 047. ‘강아지’와 세기의 러브 스토리 - ①아주 특별한 〈사마상여열전〉 048. ‘강아지’와 세기의 러브 스토리 - ②백수 멋쟁이 사마상여 049. ‘강아지’와 세기의 러브 스토리 - ③임공의 부유한 상인 집안들 050. ‘강아지’와 세기의 러브 스토리 - ④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과 야반도주 051. ‘강아지’와 세기의 러브 스토리 - ⑤그 아버지에 그 딸 052. 지금 우리의 검찰과 사법부를 떠올리게 하는 혹리들 -①〈혹리열전〉의 현재성 053. 지금 우리의 검찰과 사법부를 떠올리게 하는 혹리들 -②혹리들의 다양한 행태 054. 지금 우리의 검찰과 사법부를 떠올리게 하는 혹리들 -③걸리면 죽는다, 질도 055. 지금 우리의 검찰과 사법부를 떠올리게 하는 혹리들 -④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장탕 056. 지금 우리의 검찰과 사법부를 떠올리게 하는 혹리들 -⑤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혹리는? 057. 슬픈 웃음, 〈골계열전〉의 미학 - ①막장에서 길어올린 휴먼 스토리 058. 슬픈 웃음, 〈골계열전〉의 미학 - ②오리지널 캐스팅, 순우곤 (1) 059. 슬픈 웃음, 〈골계열전〉의 미학 - ③오리지널 캐스팅, 순우곤 (2) 060. 슬픈 웃음, 〈골계열전〉의 미학 - ④오리지널 캐스팅, 우전 061. 이 편을 읽지 않고 《사기》를 읽었다 하지 말라 - ①저주 받은 걸작 〈화식열전〉 062. 이 편을 읽지 않고 《사기》를 읽었다 하지 말라 - ②〈화식열전〉소사(小史) 063. 《사기》의 마지막 편이자 전체의 서문 -〈태사공자서〉 064. 130권 526,500자 065. 〈자서〉의 의미 - ①사관 집안의 자부심과 아버지의 유훈 066. 〈자서〉의 의미 - ②열전의 의미에 기대다 067. 〈자서〉의 의미 - ③개인적 원한 068. 52만 6,500자에 박힌 메시지 -3천 년 통사에 아로새긴 ‘압축 파일’ 제2부. 사마천, 위대하다는 말로는 부족한 역사가 069. 누구나 묻는 피할 수 없는 질문, 궁형(宮刑) -사마천의 마지막 10년 070. 죽음보다 치욕스러운 천형(天刑) -궁형 071. 죽음과 궁형이 두려운 것이 아니었다 072. 사마천은 왜 살아남아야 했나? 073. 처절하고 위대한 선택의 결실 074. 하늘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고, 과거와 현재의 변화를 통찰하다 075. 영생을 얻은 죽음, 또 다른 복선 076. 어머니에 대한 언급이 남아 있지 않은 가족관계와 기연(奇緣) 077. 아, 아버지! 078. 애증이 교차하는 권력자 079. 사마천이 만난 사람들 - 치외법권 지대의 주변인 ‘유협’ 그리고 곽해 080. 사마천이 만난 사람들 - ①명장의 조건, 이광 : ‘도리불언, 하자성혜’의 주인공 081. 사마천이 만난 사람들 - ②명장의 조건, 이광 : 솔선수범한 맹장 082. 사마천이 만난 사람들 - ③명장의 조건, 이광 : 관운과 세월 083. 사마천이 만난 사람들 - ④명장의 조건, 이광 : 재기와 정치군인들의 시기 084. 사마천이 만난 사람들 - ⑤명장의 조건, 이광 : 명장의 자결 085. 사마천이 만난 사람들 - ⑥명장의 조건, 이광 : 명장의 품격 086. 사마천이 만난 사람들 - ①한 무제의 멘토, 동방삭 087. 사마천이 만난 사람들 - ②한 무제의 멘토, 동방삭 제3부. 사성(史聖)이 잠들어 있는 곳을 찾아 088. 사성(史聖)의 안식처 089. 한성시의 인문 지리와 역사 연혁 090. 한성시의 주요 역사 사건 - ①선사시대에서 선진(先秦)시대까지 091. 한성시의 주요 역사 사건 - ②진 ·한시대에서 청시대까지 092. 한성시의 주요 역사 사건 - ③근현대 시기 093. 한성시의 주요 유적 - 한성시 소재 주요 문물 일람표 094. 사마천 관련 유적 일람표 095. 사마천 관련 주요 유적 096. 사성이 잠든 곳 - 사마천 사묘 변천사 097. 2천 년 세월의 흔적 속에서 - ①사마천의 향기를 찾아 098. 2천 년 세월의 흔적 속에서 - ②사마천의 향기를 찾아 099. 2천 년 동안 이어져온 민간 제사 - 국가 제사가 되다 100. 대장정의 마무리 - 역사는 ‘Back to the Future’ 또는 ‘溫故而知新’ 부록 1. 《사기》 관련 국내 출간 저·역서 목록(석박사 학위 논문 포함) 부록 2. 《사기》 130권의 편명 목록독자 눈높이에 맞춘 알기 쉬운 사마천의 《사기》 100문 100답! 130권 52만 6,500자의 《사기》는 어떤 책일까? 위대하다는 말로는 부족한 역사가 사마천은 누구인가? 사마천은 기원전 145년 서한이란 왕조에서 태어나 국가 기록 등을 담당하는 태사령(太史令)이란 벼슬에 있으면서 중국 역사상 최초의 본격적인 역사서인 《사기》를 완성하고 기원전 90년, 그러니까 그의 나이 56세 무렵에 세상을 떠났다. …(중략)… 이 정도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이제부터 우리는 바로 역사가 사마천과 그가 남긴 《사기》라는 역사책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고 이 역사가와 역사서가 중국에 어떤 영향을 남겼는지,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등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풀어나간다. -〈머리말〉 중에서 ■ 사마천과 《사기》를 100문 100답으로 알기 쉽게 분석한 책! 《사기》는 5천 년 중국 역사상 최초의 본격적인 역사서로 꼽는다. 3천 년이란 시간을 다 루고 있는 통사이자 한반도 넓이의 약 15배에 해당하는 약 300만 km2의 공간을 섭렵하 는, 당시로서는 전무후무한 세계사이다. 《사기》는 객관적 사실만을 기록한 기록물이 아니다. ‘하늘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고, 과거와 현재의 변화를 관통하여, 일가의 말씀을 이룬’ 아주 주관적인 역사서이다. 사실의 이면에 숨어 있는 진실을 추구하려 한 역사가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역사서이다. 《사기》는 또 사마천이 발로 쓴 현장 보고서이자 그의 극한 고통이 수반된 비극적인 자술서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기》는 슬픈 책이다. 이제부터 《사기》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아본다.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관련 대 목으로부터 궁금증을 풀어간다. 아울러 《사기》가 후대에 미친 영향에 대한 내용도 함께 살펴보려 한다. 《사기》의 매력과 정신세계를 좀 더 깊이 감상할 수 있기를 기대해보면서. - <본문 중에서> 《사기》와 사마천에 대해 최대한 알기 쉽게 편집한 책! 이번에 펴낸 《사마천 사기 100문 100답》은 사마천과 《사기(史記)》 관련 최고의 전문가가인 한국사마천학회 김영수 이사장이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읽을 수 있게 쉽게 편집했다. 100가지 항목(실제로는 150개가 넘는)을 선정해서 저자가 자문자답히는 형식으로 꾸몄다. 《사기》는 130권 52만 6,500자라는 방대한 분량에 압도되어 쉽게 접하기가 어려운 책이다. 이런 점을 착안해서 《사기》는 어떤 책이며, 어떻게 읽어야 하고, 또 사마천은 누구인가를 최대한 쉽고 편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편집한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우리가 잘 몰랐던 <조선열전>도 소개하고 있어 그 의의를 더한다. 《사마천 사기 100문 100답》은 《사기》, 사마천, 한성시 3부(제1부. 130권 52만 6,500자의 《사기》, 어떤 책일까? / 제2부. 사마천, 위대하다는 말로는 부족한 역사가 / 제3부. 사성(史聖)이 잠들어 있는 곳을 찾아)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분량은 《사기》60%, 사마천 25%, 한성시 15% 정도의 비율이며, 이해를 돕기 위한 133개의 도판 자료도 실었다. 부록으로 《사기》 관련 국내 출간 저·역서 목록(석박사 학위 논문 포함)과 《사기》 130권의 편명 목록도 수록해서 자료적인 가치도 보탰다. 핵심은 말 뼈다귀가 아니라 인재에 있다. 좋은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뛰어난 인재가 선뜻 오지 못하는 까닭은 자신을 우대할 것인가에 대해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그보다 못한 사람을 먼저 모셔와 잘 대우하면 된다. 천금으로 말 뼈다귀를 사온 대목은 이것을 의미하며, 특출한 재능이 있지도 않은 곽외를 황금대(黃金臺)에 모신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곽외가 특별대우를 받는 것을 본 인재들이 연나라로 모여들었다. 천금으로 말 뼈다귀를 사다’는 ‘천금매골(千金買骨)’ 또는 ‘천금시골(千金市骨)’이라고 한다. 한 나라의 흥망성쇠는 인재에게 달렸다는 사마천의 인식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간단하게 말해 하희는 적어도 ‘네 나라를 시끄럽게 만들고 일곱 남자의 혼을 뺀’ 여성이었다. 기록에 남은 여성 가운데 하희만큼 큰 파문을 불러일으킨 여성은 없었다. 이 때문에 역사에는 “남편 셋, 임금 하나, 자식 하나를 죽이고, 한 나라와 두 명의 경을 망하게 했다”는 기가 막힌 오명 (?)이 뒤따랐다. 혹자는 장부(張負)라는 부잣집 노인(노파)의 손녀딸로 다섯 명의 남편을 잃고도 진평(陳平)에게 시집간 진평의 아내를 하희와 비교하기도 하지만, 파장이란 면에서 보자면 비교 거리도 되지 않는다. 하희의 무엇이 이와 같은 파문을 낳았을까? 단순히 미모 때문에? 의문에 의문이 꼬리를 무는 희대의 스캔들이었다. 하희 스캔들은 그 규모 면에서 상상을 뛰어넘는다. 여러 명의 남자들이 죽었고, 한 나라가 망했으며, 국제정치의 질서 및 사회의식이 바뀌어가는 서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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