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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죽이기
새빛 / 유창선 (지은이) /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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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
소설,일반
유창선 (지은이)
전작의 문제의식을 발전시켜 혹세무민하는 선동의 정치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지난 대선을 거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가짜뉴스들이 정치적 네트워크를 통해 대대적으로 유포되었고, 여론을 조작하려는 공작과도 같은 행태들이 계속 이어졌다. 우리는 이제 민주주의가 어느 정도 정착되었다고 믿었건만, 거짓이 진실을 조롱하는 선동의 정치는 그렇게 민주주의를 위협했다. 이 책은 근래 들어 우리 정치에서 횡행했던 선동의 정치가 우리 사회의 이성을 어떻게 무너뜨렸던가를 진단하고 있다.프롤로그 : 이성을 비웃는 혹세무민의 정치 들어가는 글 : ‘광우병 괴담’에 대한 기억 미국산 소고기를 태연하게 먹는 우리 ‘광우병 괴담’을 믿었던 정치적 심리 촛불집회에 불붙였던 ‘광우병 괴담’ 선동에 넘어가는 바보가 되지말자 제1부 악마 만들기 정치시대 증오와 저주의 언어들, 정치가 사라졌다 국회의원들의 극언 정치 행진 막말 정치, 보수정당 전유물에서 민주당의 특기로 종교인들까지 저주의 극언 날리는 사회 ‘윤석열-김건희’라는 악마와 싸우는 정치 심장병 환아 방문에 대한 야당의 비난 선행을 해도 악행으로 몰아가는 정치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스토커식 공격 인간의 미덕은 증오가 아닌 관용 한나 아렌트가 말했던 ‘공존’의 의미 민주당은 왜 ‘김건희 악녀 만들기’에 올인할까 대통령 부인에 대한 초유의 특검법 역풍 맞아 동력 잃은 ‘김건희 특검법’ '김건희 국정조사'까지 시도한 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최대 의혹이 ‘김건희 의혹’? ‘김건희 강아지’까지 등장한 혹세무민 선동 침소봉대의 ‘악녀’ 만들기 시도 마리 앙투아네트가 된 김건희 마리 앙투아네트를 ‘색정광’으로 몰고 간 혁명권력 한국판 마리 앙투아네트 만들기 마타도어가 대량 유통되고 소비되는 사회 ‘한동훈 청담동 바’ 선동이 유통되는 방식 “윤석열이 동백아가씨 불렀다”는 폭로 찌라시 같은 소문이 국정감사장까지 진출 한수 더 떠서 ‘제2의 국정농단’ 주장한 민주당 찌라시 같은 소문에 목숨 거는 정치 제2부 팬덤정치가 낳은 반지성주의 윤석열 대 반윤석열, 전쟁이 된 정치 대선불복 세력이 꿈꾸는 ‘제2의 촛불’ 좌우 극단주의 단체들, 증오의 선동 경쟁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 정치권의 풍경 죽기살기식 대결만 남은 정치권의 모습 브레이크 없는 민주당의 강경 노선 극한대결의 정치, 집권세력도 책임 있어 사라져버린 ‘협치’의 구호 다당제 가능한 선거제도 개혁 필요 김남국 코인과 박원순 다큐, 성찰없는 진보 ‘짠돌이’ 정치인의 수십억 원대 코인 거래 ‘김남국 코인’을 옹호하던 궤변들 ‘박원순 다큐’ 제작의 부적절함 너무도 당당한 조민의 모습 팬덤들의 지지만 의식하는 성찰 없는 태도들 민주당은 너무 도덕적이라는 걱정 “진보라고 꼭 도덕성 내세워야 하나” 민주당의 도덕성에 대한 국민의 낮은 점수 먼저 도덕에 경의를 표하라던 칸트의 정언 민주당에는 김대중도 노무현도 없다 대선 패배에도 달라지지 않은 모습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 정신 계승하고 있나 김대중-노무현 정신은 극단주의와 인연 없다 극단주의와의 결별이 김대중-노무현 잇는 길 더불어민주당은 팬덤정치와 결별할 수 있을까 팬덤정치 극복이라는 민주당의 숙제 민주당, 선거 3연패의 이유 성찰했어야 극단주의 강경파들만 눈에 띄는 민주당 ‘문재인 대표’ 시절부터 본격화된 팬덤정치 ‘개딸’이라는 ‘친명’ 팬덤의 등장 이재명 대표, ‘개딸’ 팬덤들에 업혀서는 안돼 친문과 친명, 모든 팬덤정치와 결별해야 ‘처럼회’처럼 하는 정치 ‘검수완박’ 주도한 강경파 처럼회 증오의 정념만 넘치고 정치는 실종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남긴 것 시민의 세금으로 민주당 방송을 한 비상식 김어준의 뒷배는 민주당과 팬덤들 통제받지 않은 편향된 방송권력 김어준 방송이 막 내린 것은 탄압 아닌 정상화 ‘팬덤 스피커’들의 귀환 문재인의 사람, 탁현민의 재등판 정치비평 다시 나선 유시민 증오와 저주 부추기는 진영의 스피커들 제3부 진영정치와 선악의 이분법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과학에 우선하는 진영논리 과학적 판단은 뒷전, 정치적 예단만 ‘광우병 정국’ 떠올리는 ‘오염수 정국’ 국민 불안 해소의 일차적 책임, 정부에게 있다 국민 건강 사안 갖고도 진영 대결만 반복 이태원과 세월호, 두 참사는 같은가 다른가 정부 책임 강조하는 유가족들 이태원 참사는 ‘제2의 세월호’라는 주장 이태원 참사와 세월호 참사의 차이 윤석열 정부의 미진한 대응도 논란 확대 ‘재난의 정치화’ 유감, 안전사회 위한 대책이 중요 이태원 참사와 정권퇴진론 이태원 참사 직후부터 터져 나온 정권퇴진론 정부의 책임 부분, 짚을 것은 짚어야 정권책임론은 합리적 수준에서 논의될 필요 전장연 시위와 이태원 참사, 그리고 생각의 차이 전장연 시위-이태원 참사에 대한 상반된 여론 세월호 참사 둘러싼 분열의 교훈 생각의 차이 존재하는 것이 살아있는 사회 부동산 정책의 이분법적 선동, 망가뜨린 시장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 폭등의 원인 집값 폭등의 책임 떠넘긴 정치적 선동 시장에 무지한 사람들의 규제 만능 신념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친일 횟집’ 논란, 선동이 이성을 누르는 사회 ‘더 탐사’ 가 제기한 ‘친일 횟집’ 의혹 알고 보면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 정부 비판은 필요하지만 사실에 근거해야 시민의 이성으로 선동을 제압해야 ‘박원순 다큐’에게 진보의 예의를 묻는다 성추행 자체를 부인하는 ‘박원순 다큐’ 법원도 국가기관도 인정한 가해 사실 사실을 부정하는 진영의 신념 이래경 혁신위원장 사퇴가 남긴 것 가짜뉴스를 갖고 선동했던 언행 선악의 이분법에 갇힌 사고 혁신의 대상이었어야 할 낡은 진보 조민과 정유라의 설전,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 조민-정유라 설전의 점입가경 근신하는 모습이 공동체에 대한 예의 부모 세대의 모습을 닮아버린 것인가 제4부 진영의 정치를 넘어서기 위해 보수정부는 국민통합을 하고 있는가 ‘강성 우파’ 인사들의 중용이 던진 신호 보수층 결집만 노리다가 중도민심 멀어질 위험 보수회귀 행보, 22대 총선 패배 자초 가능성 윤 대통령 지지율 회복의 딜레마 윤 대통령 지지율, 일단 바닥에서 탈출 ‘강한 리더십’의 효과가 지지율 반등 낳아 중도성 상실한 보수편향의 노선은 위험 강경 보수 노선 아닌 중도성 견지해야 외연 확장 가능 과거 보수정권들과의 차별화라는 숙제 윤 대통령의 '확전 각오', 전쟁 방지책은 숙제 북한의 도발에 따른 확전 불사 의지 ‘자체 핵무장’은 미국정부도 반대 도발은 억제하되 통제불능 상황은 막아야 보수정부에서 있었던 남북대화의 돌파구 반지성주의 넘어서야 할 보수정부의 과제 한국의 반지성주의에 대한 민주당의 책임 윤석열 정부도 반지성주의에서 자유롭지 않아 반지성주의는 지성주의로 극복해야 제5부 이성의 복권, 미래를 향한 정치 ‘금태섭발 제3지대 신당’은 가능할까 국민의힘-민주당 양비론, 늘어나는 부동층 양당정치에 대한 불신, 신당 요구로 이어져 윤석열 정부도 중도정치는 뒷전 신당 깃발에 모일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신당 실패 경험들이 남긴 트라우마 다당제 정착 가능한 선거제도 개편이 절실 김어준의 호언장담이 가능한 팬덤정치 나치 치하의 정치적 무관심 김어준의 건재함이 의미하는 것 악마 만들기와 정치는 양립할 수 없다 광화문 광장을 바라보는 두 개의 자유 휴일 광화문 광장의 한가로움 정권의 ‘퇴진’과 ‘수호’ 집회에 밀려난 시민의 일상 소음을 원하지 않는 시민의 생각도 존중되어야 서울 길의 고즈넉함이 지켜지기를 바라는 마음 ‘윤석열차’ 풍자를 어떻게 볼 것인가 표현의 자유에 경계선은 있는가 고교생이 그린 ‘윤석열차’ 만화 혐오 표현이 상까지 받을 일은 아냐 증오와 혐오만 가득찬 가짜 풍자 소크라테스에 대한 브레히트의 인간적 풍자 백이와 숙제의 전설을 무너뜨린 루쉰의 풍자 증오와 혐오만이 가득한 가짜 풍자들 ‘정치적 인간’의 빛과 그늘 ‘정치적 인간’은 누구인가 ‘정치적인 것의 과잉’이 낳은 문제 ‘장미의 정원’을 가꿀 정치인 미래로 가는 정치를 위한 제언 침묵의 카르텔에 갇힌 여야 정당들 과거형 정치 넘어서지 못하는 집권여당 달라질 줄 모르는 민주당의 팬덤정치 극단의 진영정치 넘어 미래를 향한 정치로 가야 공존의 정치 위한 선거구제 개편 필요 챗GPT 시대, 정치의 패러다임 바꿀 정치인들이 알아야이성을 비웃는 혹세무민의 정치 진영정치와 가짜뉴스, 그 공생의 네트워크를 파헤친다! 1세대 정치평론가로 30년 이상의 세월을 활동해 온 저자 유창선은 전작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에서 진영 간 선악의 이분법에 갇힌 우리 정치의 문제를 해부하며 통렬하게 비판했다. 그에 대해 많은 언론과 독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갖고 공감하는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나 우리 정치는 변함없이 증오와 저주의 정치를 계속해 나갔다. 정치는 생사를 건 전쟁터가 돼버렸고, 타협과 조정을 본령으로 하는 정치는 아예 자취를 감춰버리고 말았다. 저자는 수십 년간 정치평론을 하면서 우리 정치를 지켜보았지만, 이런 정치는 보다보다 처음 본다고 탄식한다. 이 책은 전작의 문제의식을 발전시켜 혹세무민하는 선동의 정치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지난 대선을 거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가짜뉴스들이 정치적 네트워크를 통해 대대적으로 유포되었고, 여론을 조작하려는 공작과도 같은 행태들이 계속 이어졌다. 우리는 이제 민주주의가 어느 정도 정착되었다고 믿었건만, 거짓이 진실을 조롱하는 선동의 정치는 그렇게 민주주의를 위협했다. 이 책은 근래 들어 우리 정치에서 횡행했던 선동의 정치가 우리 사회의 이성을 어떻게 무너뜨렸던가를 진단하고 있다. 이 책의 1부에서 3부까지는 우리 정치를 흔들어온 선동의 정치를 분석하고 있다. 20대 대선정국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어떤 거짓 선동들이 있었던가를 하나씩 짚어보고 있다. 우리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그런 선동정치를 어떻게 넘어서야 할 것인가에 대한 저자의 생각도 함께 담고 있다. 저자가 주로 야당 진영에 의해 행해진 선동정치를 비판한다고 해서 그 반대 진영의 편에 서있는 것은 아니다. 4부에서는 보수 정치세력의 과도한 우편향이 스스로를 다시 진영정치의 굴레 속에 갇히게 만들 것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담고 있다. 이어 5부에서는 이성에 반하는 우리 정치사회의 각종 상황들에 대해 진단을 하는 동시에, 합리와 이성의 사고가 이끄는 미래정치를 향한 제언을 담고 있다. 세상과 인간을 바라보는 저자의 철학이 반영되어 있는 글들이다. 특히 저자는 지난 대선을 거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김건희’라는 이름이 마타도어와 선동정치의 집중적인 타깃이 되었다며, 이 책에서 그에 관한 내용을 많이 다룬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경쟁하는 정치인 당사자가 아니라 그의 배우자를 집중적인 선동과 공격의 대상으로 삼았던 것은 우리 정치사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선동정치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의 제목을 『김건희 죽이기』로 한 것은 그만한 상징성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선동의 정치를 비판하고 극복하자고 말하는 것은 어느 정파의 유불리를 넘어선 우리 정치 전체의 문제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거짓을 꾸며내는 정치를 추방하는데 진영과 정파의 입장이 다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은 독자들부터 더는 선동의 정치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마음속 다짐을 해주기를 저자는 당부하고 있다. 진정으로 ‘깨어있는 시민’은 거짓을 꾸며내고 유포하는 정치를 감시하는 합리적 이성과 지성을 가진 사람들이다. 저자 유창선 박사의 글은 감정적이지 않고 언제나 차분하고 냉정한 태도를 견지하곤 한다. 정치 현상만을 따라가는데 급급한 것이 아니라 평소 인문학과 문화예술에 대한 공부를 통해 갖춰진 내공 위에서 글쓰기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의 글은 현상이 아닌 본질에 다가서곤 한다. 젊은 시절부터 정치평론을 업으로 했던 저자는 세상과 인생을 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음을 느낀다고 말한다. 거창한 이념과 구호를 외치지 않더라도 어쩌면 단순한 상식으로 돌아가는 것이 정치와 인생의 기본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상식이라는 기본만 지켜도 우리는 훨씬 나아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어쩌면 단순하게 들리는 저자의 이 말은 혼란스럽기만 한 우리 현실의 본질을 꿰뚫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얘기인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진영정치가 낳은 광기의 시대를 시민들의 합리적 이성과 지성으로 이겨내자고 호소한다. 그동안 우리 정치사회를 흔드는 선동정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많았지만 막상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책은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은 진영정치가 낳은 선동정치에 대한 최초의 본격 진단서라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김건희 죽이기』라는 제목은 이제는 대통령의 배우자가 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평가나 호불호의 입장을 담고 있지 않다. 다만 지난 대선을 거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김건희’라는 이름은 마타도어와 선동정치의 집중적인 타깃이 되었다. 하나의 정치적 현상이 되었던 그 내용은 이 책에서 당연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쟁하는 정치인 당사자가 아니라 그의 배우자를 집중적인 선동과 공격의 대상으로 삼았던 것은 우리 정치사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광우병 괴담은 사실에 근거한 과학적 판단이 아니라 정치적 반대를 위해 만들어낸 정치적 선동이었던 셈이다. 물론 당시 정부가 국민건강과 직결된 협상을 하면서 국민과의 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한 잘못은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런 괴담이 정당화될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15년 전 그런 괴담을 앞장서서 퍼뜨렸던 학자, 언론, 유명인 등 많은 사람들 가운데 자신의 주장이 사실과 달랐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세월이 지난 지금, 그런 괴담을 믿었던 과거의 나, 하지만 이제는 미국산 소고기를 태연하게 잘 먹고 있는 나 사이에서의 민망함을 느끼게 된다. 그것은 내 머리로 판단하지 않고 혹세무민하던 사람들의 얘기에 쉽게 넘어간 자신의 모습에 대한 수치심 같은 것이다. 증오와 저주의 마음으로는 결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없다. 하지만 이제 과거 민주화운동을 했던 세대의 모습들에서도 화석이 되어버린 것 같은 완고함을 느끼게 된다. 나 또한 그 시절 같은 생각을 했던 사람이지만 아직도 세상의 모든 것을 선과 악의 이분법으로 가르고 상대는 오직 악마들이라고 믿는 모습들을 보면 높은 벽을 느끼게 된다. 자신들의 극단적 신념에 대한 독선과 아집, 그것은 나이 들어가면서 고집불통이 되는 어떤 노인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천 개의 목격자
부크럼 / 황민구 (지은이) /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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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황민구 (지은이)
저자 황민구의 직업은 법영상분석가다. 그는 강조한다. 조작되지 않은 영상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2015년 조사 기준, 전국에 있는 CCTV 수는 약 27만 대다. 카메라가 없던 시절에는 현장의 증거와 여러 진술을 퍼즐 조각처럼 모으며 그날을 재구성해야 했겠지만, 지금은 사소한 시비만 일어나도 당사자들은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핀다. 가장 객관적인 증인인 CCTV를 찾기 위해. 가벼운 다툼부터 누군가의 참담한 죽음까지, 풀리지 않은 진실이 숨어 있는 영상을 보는 일은 즐거울 수 없다. 일이 아니었다면 절대 보고 싶지 않았을 장면을 수없이 돌려 보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 건 그에게도 벅찬 일이었지만 직업상 어쩔 수 없는 숙명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자신이 하는 일이 '반복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억울한 이를 구하는 것'이라는 걸 깨닫고 난 후부터 황민구는 점점 일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급기야 진심으로 의뢰인을 걱정하고, 억울한 사연에 함께 분노하며, 반성하지 않는 피고인에게 불같이 화를 내는 인간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무수한 비극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차마 끔찍하고 부끄럽고 가슴이 아파서 알고 싶지 않은 일들. 황민구는 매일매일 그날들과 정면으로 마주 서서 최선의 증거를 내놓으라고 분투한다. 외면할 수 없는 하나의 '삶'이 영상 안에서 '제발 살려 달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천 개의 목격자>는 황민구가 감각한, 사건과 인간의 깊은 내면에 관한 기록이다.서문 : 내가 만난 수천 개의 목격자와 희망 Part 1. 보일 때까지 보는 일 뒤바뀐 운전자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1 CCTV에서 멀어지는 실종자 나의 10% 능력 궁예를 보았다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2 밑장을 빼면 영상이 다르다 건축학개론 가상 현상 어쩌다 명품 가방 진별사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3 재심 어처구니없는 성범죄자 자살이라 하지 마세요 외로운 이유 Part 2. 살려 달라는 말 크리스마스 선물 삼박자 : 시간, 장소, 실수 마음에 들어오세요 찰나의 순간 너는 이게 재미있냐? 얼룩진 흰색 봉투 잘 놀다 간다 아버지가 하지 못한 취미 웅크리다 티 안 나 이상한 나라의 나쁜 놈 요괴의 그림을 보지 마세요 간절한 사람 Part 3. 감정서에 적지 못한 날 천사와 악마 전국 10대 무속인 에프킬라 고문이 필요할 때 피고인이 된 영상분석가 전문가 기억의 습작 경운기에 실려 가지 않으려면 괜찮아 해치지 않아 덤 시간의 상대성 사용법 싸우지 좀 마 면접 후기 후학 양성 마치며 : 당신의 불씨를 꺼내 보세요‘그것이 알고 싶다’ ‘유퀴즈’ ‘라디오 스타’ 출연 국방부 조사본부 경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 법영상분석 전문가 황민구가 파헤친 사건의 기록 “영상은 그날의 가장 진실한 증인이다” 저자 황민구의 직업은 법영상분석가다. 그는 강조한다. 조작되지 않은 영상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2015년 조사 기준, 전국에 있는 CCTV 수는 약 27만 대다. 카메라가 없던 시절에는 현장의 증거와 여러 진술을 퍼즐 조각처럼 모으며 그날을 재구성해야 했겠지만, 지금은 사소한 시비만 일어나도 당사자들은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핀다. 가장 객관적인 증인인 CCTV를 찾기 위해. 카메라는 언제나 오차 한 치 없는 사실적인 증거를 내놓으며 있는 그대로를 고발하는 충실하고 정직한 목격자다. 가벼운 다툼부터 누군가의 참담한 죽음까지, 풀리지 않은 진실이 숨어 있는 영상을 보는 일은 즐거울 수 없다. 일이 아니었다면 절대 보고 싶지 않았을 장면을 수없이 돌려 보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 건 그에게도 벅찬 일이었지만 직업상 어쩔 수 없는 숙명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자신이 하는 일이 ‘반복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억울한 이를 구하는 것’이라는 걸 깨닫고 난 후부터 황민구는 점점 일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급기야 진심으로 의뢰인을 걱정하고, 억울한 사연에 함께 분노하며, 반성하지 않는 피고인에게 불같이 화를 내는 인간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그날의 진실을 밝혀내면 누군가의 인생을 구할 수도 있다. 황민구는 이를 유념하며 늘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영상을 분석한다. 화질을 개선하고, 미세한 픽셀이 담고 있는 정보를 해석하고, 진술자의 기억과 영상 증거를 대조하며 사건을 판독한다. 그는 그 누구도 변호하지 않는다. 그저 ‘보이는 것을 보이는 그대로 말하겠다는 소신’을 갖고, ‘진실을 규명하는 사명감’으로 자신이 보고 분석한 것을 고스란히 사회에 알릴 뿐이다. 황민구는 ‘끝까지 봐야만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황민구가 그동안 해결해 온 사건들은 ‘법의 테두리’ 안에 있기 이전에 ‘개인에게 발생한 일’이다. 따라서 저마다 각자의 사연이 있다. 성인물 여배우와 닮았다고 직장에 소문이 나서 대인기피증에 걸린 의뢰인, 교통사고 합의금이 없어서 막막함에 울기만 하는 의뢰인, 원정 도박에서 속임수에 넘어가 60억을 잃은 의뢰인, 그리고 가라앉기 직전의 세월호……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무수한 비극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차마 끔찍하고 부끄럽고 가슴이 아파서 알고 싶지 않은 일들. 황민구는 매일매일 그날들과 정면으로 마주 서서 최선의 증거를 내놓으라고 분투한다. 외면할 수 없는 하나의 ‘삶’이 영상 안에서 ‘제발 살려 달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천 개의 목격자>는 황민구가 감각한, 사건과 인간의 깊은 내면에 관한 기록이다. 희미하게 기록된 그날의 장면 의뢰인이 간절히 찾아 헤매는 진실은 전부 그 안에 있다 나는 끝까지 찾아야만 한다 모든 사진과 영상에는 고유의 DNA가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원래의 형태를 아무리 감쪽같이 변형한다고 해도 전문가의 눈을 속이기에는 어림도 없다. 변조된 DNA는 반드시 흔적을 남기기 때문이다. <천 개의 목격자>의 저자 황민구는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개념인 ‘법 영상 분석’이라는 분야의 선구자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CCTV 영상을 몇 번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범인의 얼굴이 식별되고 숨겨진 전말이 몽땅 드러난다. 하지만 실제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당시의 상황이 담긴 영상은 미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줄 가장 정확한 증인이지만 어떤 영상은 너무 흐리고, 어떤 영상은 누군가가 조작해 놓았을 수 있고, 어떤 영상은 카메라가 비추지 않은 사각지대까지 분석해야 하고, 카메라의 화질 상태에 따라서 더 많은 기술을 사용해야 할 수도 있다. 황민구는 수년에 걸쳐 이 분야를 상대하며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정밀하게 진범을 밝혀낼 방법을 찾으려 고군분투했다. 일에 더욱 매진하도록, 온 마음을 다해 쏟아붓도록 해 주는 원동력은 언제나 하나였다.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서.’ 지금까지 수천 개의 목격자를 만났다. 이 목격자들은 억울하게 교도소에 갇힌 사람의 무죄를 밝혀 주거나, 범죄를 숨기려는 자에게 채찍질을 가하기도 했다. 이들이 품고 있는 진실의 힘은 강력하다. 나는 그들이 목격한 장면이 사회에 제대로 알려져야 한다는 굳은 사명감을 가지고 영상을 분석했다. -프롤로그 中- 황민구는 자신이 가진 영상 분석 기술을 ‘무기’라고 한다. 조작되지 않은 영상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는 자신이 분석한 결과를 신뢰한다. 그러므로 완전 범죄를 꿈꾸며 거짓 진술을 하는 범죄자에게 그는 언제든지 일침을 놓을 준비가 되어있다. 법 영상분석가의 역할은 단순히 영상만 분석하는 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사건의 증인이 되어 ‘진실 규명을 하는 것’까지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다. 저자 황민구는 그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정의’라고 말한다. 올바른 가치와 맞바꿀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그의 올곧은 신념이 <천 개의 목격자>를 쓰게 했다. 황민구의 경험과 생각이 기록된 실제 사건 일지를 읽으며 그가 강조하는 진실의 무게를 함께 체감한 순간, 위대하고 아름다운 이 삶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다시금 귀 기울여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를 이 자리까지 오게 한 건 ‘보이는 것을 보인다고 말할 줄 아는 소신’ ‘진실을 규명하여 사회에 알리는 사명감’이다. 나, 황민구는 단 하나의 진실을 밝혀내는 법영상분석가다. 수많은 사망 사고 영상을 봐 왔지만 이렇게 끔찍한 죽음은 상상해 본 적이 없다. 나는 화질 개선 과정에서 그의 오열에 가까운 행동이 식별될까 봐 두려움에 떨기도 했다. 실종자의 부모들은 아직도 아들이 살아 돌아오기를 기다린다고 했다. 희망을 품고 있다고.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파도 속의 피사체가 실종자인지 분석하여 순직 처리를 도와주는 것뿐이다. 그를 살릴 방법은 없다. -CCTV에서 멀어지는 실종자- 나는 이상하다고만 생각했을 뿐 확신할 수 없었지만 영상은 정확히 나의 편을 들어주었다. 만약 타짜가 0.03초를 속이려면 무협지에 나오는 고수들의 손놀림과 같아야 할 것이다. 그들이 나를 속이려면 산에 들어가 필살기를 연마해서 나에게 도전장을 다시 내밀어야 한다. 그 정도가 되면 나에게 오기 전에 어벤저스에 합류해야 하겠지만. -밑장을 빼면 영상이 다르다-
모미지마치 역 앞 자살센터
북스토리 / 미쓰모토 마사키 글, 김선영 옮김 /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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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토리
소설,일반
미쓰모토 마사키 글, 김선영 옮김
제8회 신조 엔터테인먼트 대상 수상작가 미쓰모토 마사키의 유작. 자살이 보기 드문 일이 아니게 된 지금, 만약 국가가 자살을 관리한다면? 미쓰모토 마사키의 <모미지마치 역 앞 자살센터>는 이런 상상을 바탕으로 쓰인 소설이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자살센터'는 인생에 절망한 사람을 위해서 국가가 설립한 시설로, 다섯 번의 면담을 거치면 합법적으로 자살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다. 이 '자살센터'에 주인공 도이 요스케가 면담을 신청하면서 시작되는 이 소설은 삶과 죽음의 가치에 대해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질문한다. 주인공인 도이 요스케는 잘나가던 카피라이터였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살센터에 면담을 신청한다. 그 후 그는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없다. 나는 최악이다'라고 되뇌며 삶의 의미를 상실한 사람처럼 행동한다. 그가 왜 인생에 절망했는지는 다섯 번에 걸친 자살센터 면담을 통해 조금씩 밝혀지는데…첫 번째 7 두 번째 65 세 번째 82 네 번째 133 필티알스와 엘리베이터맨 179 안녕 236 다섯 번째 269 하얀 꿈 285 살인자의 꿈 324 시작 332인생에 절망한 사람을 위한 시설, 자살센터로 초대합니다 자살이 보기 드문 일이 아니게 된 지금, 만약 국가가 자살을 관리한다면? 미쓰모토 마사키의 『모미지마치 역 앞 자살센터』는 이런 상상을 바탕으로 쓰인 소설이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자살센터’는 인생에 절망한 사람을 위해서 국가가 설립한 시설로, 다섯 번의 면담을 거치면 합법적으로 자살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다. 이 ‘자살센터’에 주인공 도이 요스케가 면담을 신청하면서 시작되는 이 소설은 삶과 죽음의 가치에 대해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질문한다. 이 소설이 일본에서 화제가 되었던 것은 ‘자살센터’라는 센세이셔널한 소재뿐만이 아니라 그 ‘자살센터’의 시스템이 묘하게 설득력과 리얼리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찬반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결말에도 불구하고 “정말 다섯 번 면담을 거쳐 죽을 수 있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독자들이 많았던 셈이다.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없다. 나는 최악이다 주인공인 도이 요스케는 잘나가던 카피라이터였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살센터에 면담을 신청한다. 그 후 그는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없다. 나는 최악이다’라고 되뇌며 삶의 의미를 상실한 사람처럼 행동한다. 그가 왜 인생에 절망했는지는 다섯 번에 걸친 자살센터 면담을 통해 조금씩 밝혀지는데, 이를 통해 독자들은 전혀 이해할 수 없었던 그의 선택에 점점 수긍하게 된다. 하지만 ‘왜 죽으려고 하는가?’는 어찌 보면 ‘어떻게 살아왔는가?’와 겹치는 질문이다. 작가인 미쓰모토 마사키는 주인공 도이 요스케와 자살센터를 통해 ‘죽음’이 아닌 ‘삶’의 의미를 묻는다. 삶이 감당하기 힘들 만큼 어려울 때, 우리는 어디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해야 할까. 그리고 삶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 이는 죽음을 직시해야 답할 수 있는 질문인 것은 아닐까. 제8회 신조 엔터테인먼트 대상을 수상한 작가의 유작 소설의 주인공 도이 요스케는 작가인 미쓰모토 마사키와 많이 겹쳐 보인다. 소설의 주인공처럼 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렸던 작가는 소설을 쓰면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려고 했다. 그리고 『모미지마치 역 앞 자살센터』로 제8회 신조 엔터테인먼트 대상을 수상하면서 소설가로 살아가려고 하던 그때,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재기 넘치는 데뷔작이 되어야 했을 소설이 마지막 소설이 되고 만 것이다. 이 사실을 알고 이 소설을 읽게 되면 『모미지마치 역 앞 자살센터』는 항상 죽음을 응시하던 작가가 마지막에 남긴 편지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 편지는 블랙 유머가 다소 섞여 있기는 해도, 인생에 대한 절망이 아니라 성실하게 인생에서 뭔가를 배우려는 의지가 담겨 있는 편지일 것이다. 어쩌면 이 지점이 소설보다 더 독자들에게 인상적으로 다가올지도 모른다.
나에게 다정한 하루
위즈덤하우스 / 서늘한여름밤 (지은이) /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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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서늘한여름밤 (지은이)
<어차피 내 마음입니다> 서늘한여름밤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 '내 마음'에 대한 지지를 보낸 첫 책을 낸 이후로 1년, 더디지만 한 걸음씩 성실히 내딛는 자신을 아끼고 살피며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불안과 호기심, 단단한 자존감, 공감의 통찰은 마음이 어른이 되는 데 필요한 핵심"이라는 하지현(정신과전문의)의 말처럼, 서늘한여름밤 작가는 일상 속 매일 파도처럼 밀려드는 감정과 불안 앞에서 내 마음을 돌보는 법을 배우며 앞으로 나아간다. "마음이 다치지 않게, 할 수 있는 만큼만!"을 외치며.프롤로그 다음 판을 시작하시겠습니까? 1부 나에게 다정한 하루 나는 여전히 신날 수 있어 | 무엇이 아니라 어떤 사람 | 우리 다시 만날래? | 나의 두려운 반쪽 | 쿨해질 수 없어 | 자존감은 어디에서 올까 | 완벽주의자입니다 | 나를 아낄 수 있겠니? | 그때그때의 나로 있자는 다짐 | 멈춰 있을 힘 | 다다르게 될 거야 | 화내지 않고 나를 지키고 싶어 |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 축하하기로 해 | 맑은 날에는 잡초를 뽑을 거야 | 오늘은 어떤 하루였어? | 나에게 다정한 하루 | 어설프도다 오늘의 나 | 틈 사이에서 살아가기 2부 내 마음 너머의 마음 나는 친구를 사귀고 싶다 | 몰랐어, 알았더라면 | 내 마음 너머의 마음 | 우리는 춤을 춘다 | 화를 내기에는 애처로운 | 사랑과 상처는 서로 지울 수 있나 | 맏이도 병인 양 하여 | 힘들다고 말하는 게 힘들지 | 너라는 나의 가족 | 우리의 관계는 막 시작되었다 | 잡아줘, 내가 자유로울 수 있게 | 기대고 싶은 마음 | 위로하는 존재들 | 이 낯선 여행을 너와 함께 | 너에게 꼭 이 말을 해주고 싶었어 | 좋은 사람보다 진실한 사람 3부 잘하지 않아도 되는 삶을 위해 나의 작은 감정 그릇 | 괜찮아, 힘든 날도 | 외로움에 대하여 | 화가 나면, 어쩔 수 없지 | 슬퍼서 늦잠 잔 날 | 두려움을 이야기해 | 다만 사랑하는 일 | 후회가 남았지만 후회하지 않아 | 일상의 모멸감을 견디는 일 | 나의 친구는 이름이 있다 | 우리 사라지지 말자 | 잘하지 않아도 되는 삶을 위해 | 지치지 않는 마음으로 | 쓸모없는 것들은 쓸모없지 않다 | 어쩌다 좋은 날을 만나면 내 마음을 돌보는 일상 매뉴얼 10 에필로그 당신과 내가 잠시 마음을 나눈 동안“어쩌다 내 인생이 마음에 들게 됐지?” “불안과 호기심, 단단한 자존감, 공감의 통찰은 마음이 어른이 되는 데 필요한 핵심이다.” _ 하지현 (정신과전문의, 『그렇다면 정상입니다』 작가) “할 얘기가 너무 많은 사람, 솔직한 사람, 그래서 솔직하게 꾸준히 이야기하는 사람. 오늘도 그 이야기가 무엇일지 궁금해서 귀를 기울이게 된다.” _ 수신지 (『며느라기』 작가) 『어차피 내 마음입니다』 서늘한여름밤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 『나에게 다정한 하루』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전작에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나를 지키며 천천히 살고 싶다는 선언을 했다면, 『나에게 다정한 하루』에서는 남에게 증명하는 대신 내가 즐거운 삶,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가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나 자신을 위로하고 사랑하는 법을 나눈다. ‘남들과 같은 길에서 벗어나 자신의 속도에 맞춰 새로운 길을 걷기로 결심하면 해피엔딩일까?’ ‘남들이 인정하는 성공에서 멀어졌지만 내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할 수 있을까?’ ‘내 삶을 자꾸만 힘들게 하는 건 다른 누구도 아닌, 결국 나 자신이 아니었을까?’ 이처럼 매일 자신을 통과하는 다양한 감정과 수많은 질문을 세세히 살피고 기록해온 서늘한여름밤 작가는 어느새 자기 자신을 지키는 걸 넘어 좀 더 다정하게 대하고 아끼는 방식을 터득해간다. 나이를 먹는 일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낯선 길을 걷는 것과 같다. 새로운 일과 함께 찾아오는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작가는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신나는 감정을 찾아낸다. 이름 붙일 수 없는 경험들이 쌓이면서 더 편안하고, 더 이해하고, 더 용기 있고, 더 사랑하는 자신이 될 거라고 믿는다. 오늘의 어설픈 나를 기꺼이 인정하고, 누구보다 내가 더욱 나에게 잘해주기 위해 노력한다. 그렇게 하루하루 나에게 다정한 날들이 쌓이면서 우리는 자신의 삶에 단단하게 뿌리 내리게 된다. “애쓰지 않아도 돼.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 슬픔은 나를 쉬게 하고, 외로움은 내 마음의 문을 열어주었다. 분노는 나를 지키는 힘이 되었고, 불안함은 나를 성실하게 먹여 살려준다. 나를 지키기에도 버거운 일상은 쉬지 않고 굴러간다. 그 속에서 내 마음을 두드리고 지나가는 감정들을 하나하나 살펴본 적 있었을까? 무너지지 않기 위해 버티고, 괴롭지 않으려고 무감하게 누르고 지나온 감정들은 어느 날 갑자기 기다렸다는 듯 터져버리기도 한다. 서늘한여름밤 작가는 매일의 감정을 솔직하게 기록하고 살피면서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한편, 혹시 당신도 나처럼 힘들어하고 있진 않은지 독자들의 마음에도 안부를 묻는다. 1부 「나에게 다정한 하루」에서는 서른을 넘어 어른의 세계로 진입한 단계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살펴본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조급함은 잠시 내려놓고 내가 싫어하는 나와 화해를 시도한다. 마음을 쏟은 만큼 실망도 커지겠지만 피하지 않고 괴로움을 받아들인다. 사회가 제멋대로 정해놓은 기준에 아슬아슬하게 맞추기보다 스스로 세운 기준에 만족스러운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다. 무기력이 아닌, 힘을 빼고 난 뒤 다가오는 평화를 느끼며 멈춰 있는 순간을 즐기기로 한다. 무엇보다 나를 아끼고 축하해주고 사랑해주기로 한다. 2부 「내 마음 너머의 마음」에서는 타인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감정을 살펴본다. 어른이어도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일까? 너의 마음을 나는 얼마나 오해하고 살았던 것일까? 내 의지로 만든 최초의 가족인 너와 계속 행복할 수 있을까? 오랜 시간 상처를 주고받은 가족을 ‘사랑’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서늘한여름밤 작가는 의무와 관계에 얽매이는 게 아닌, 오직 ‘나’로 존재하면서 자유롭기를 희망하는 자신의 색깔대로 관계를 채워나간다. 타인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고 어깨를 내주고, 서툰 말로 위로해주려고 노력하는 친구의 반짝이는 마음을 담아놓는다. 그리고 그때그때의 나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로 한다. 3부 「잘하지 않아도 되는 삶을 위해」에서는 부정적이라고만 여겨졌던 외로움과 화, 슬픔과 후회 등의 감정을 분류하고 그 감정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걸 살펴본다. 또 여성으로 살아오면서 사회에서 겪은 불편함과 모멸감, 분노를 함께 이야기한다. 선택지가 사라지는 사회에서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목소리를 내는 일, 필요 이상으로 잘해내야만 인정받을 수 있었던 환경, 세상이 바뀌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균열을 내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지치지 않고 모색하는 법도 함께 찾아본다. 서른을 넘어서면서 서늘한여름밤 작가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조급한 마음 뒤에 놓치고 온 것은 없는지 되돌아볼 여유가 생겼고, 내가 미워했던 나 자신을 기꺼이 껴안는 용기도 종종 발휘하게 되었다. 어쩌다 마음이 힘든 날에 꺼내볼 수 있도록 내 인생에 제법 마음에 드는 오늘이 있었다고 꾸준히 기록해나갈 것이다. 누군가 툭 치기만 해도 와르르 무너질지 모르는 마음을 안고 전전긍긍하고 있다면, 끝도 없이 치미는 화에 집어삼켜지고 마는 날들 속에 있다면, 한심한 나를 어디서부터 사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서늘한여름밤 작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기를 권해본다. 상처받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내 마음을 돌보는 일상 매뉴얼 10」 전격 수록! 1. 나만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 내 마음은 헤매기도 하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내가 알아주기로 합니다. 2. 남들에게 자꾸 잘 보이려고 무리할 때 : 결국 남들에게는 무리하는 모습만 보이게 됩니다. 3. 내일 해야 할 일들에 압박감이 몰려올 때 : 야한 생각을 해보세요. 잠이 옵니다. 4. 누군가 무심코 던진 말에 상처받았을 때 : 그런 내 모습을 인정하고 한바탕 울고 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5. 함께 있어도 소외감이 느껴질 때 : 그 자리를 피합니다. 함께 있을 때 느끼는 소외감보다 혼자일 때 느끼는 외로움이 더 참을 만하더라고요. 6. 순간적으로 분노가 치밀었을 때 : “어떻게 하면 지금 내 기분을 풀어줄 수 있을까?”라는 단 하나의 질문에 집중해봅니다. 7.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무기력할 때 : 잠시 멈춰 서야 합니다. 멈춰 서지 못할 수많은 이유에도 불구하고, 무기력은 우리를 쉴 수 있게 해줍니다. 8.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한 나를 용서할 수 없을 때 : “역시 나도 인간이었구나” 생각합니다. 9. 자꾸 ‘이번 생은 망했어’라는 생각만 들 때 : 인정하세요. 그러고 나면 인간은 하나의 인생 안에서 여러 번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존재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10. 중요한 일을 앞두고 초조하고 불안할 때 : 소리 내서 오두방정을 떨어봅니다. 피식 웃으면서 긴장이 누그러집니다. 나는 멈춰 있는 게 싫었다. 어디론가 끊임없이 나아가지 않으면 무기력에 잠겨버릴까 무서웠다. 모르겠다 싶을 때 눈을 질끈 감고 달리면 많은 질문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지만 어딘지 모를 곳에서 지친 나로 끝나게 된다.멈춰 있을 시간이 필요하다. 두리번거리며 주변도 살피고 멍하니 하늘도 좀 보고 사랑하는 사람 눈도 빤히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무기력과 평화는 다르다. 긴장과 집중도 다르고 지쳐 쓰러진 것과 멈춰 있는 것도 다르다. 여기저기 던졌던 에너지를 내 안으로 모으고 싶다.화분에 물을 줘야지.그림도 그릴 거야.멈춰 있을 힘을 내기 위해._「멈춰 있을 힘」 중에서 오늘은 슬퍼서 늦잠을 잤다. 어쩌면 나는 쉬어야 해서 슬퍼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슬픔이 나를 쉬게 해주는 것처럼 내가 싫어했던 나의 다른 마음들도 내게 필요했기 때문에 찾아왔는지도 모른다.외로움은 내 마음의 문을 열어줬다. 분노는 나를 지켜주는 힘이 되고 불안함은 나를 성실하게 먹여 살려준다. 히스테릭함은 나를 표현할 수 있게 해줬고 혼란스러움은 나를 풍성하게 해줬고 구체적인 자기혐오는 나를 구체적으로 사랑하게 해줬다. 나는 이제 이 감정들을 억지로 밀어내지도 부끄러워하지도 않기로 했다.오늘의 감정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 감정이 지나갈 때까지._「슬퍼서 늦잠 잔 날」 중에서
맥클라렌 강해설교 : 베드로전서~계시록
크리스천다이제스트(크리스챤다이제스트) / 알렉산더 맥클라렌 지음, 정충하 옮김 / 20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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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다이제스트(크리스챤다이제스트)
소설,일반
알렉산더 맥클라렌 지음, 정충하 옮김
베드로전서 1. 흩어진 나그네_ 벧전 1:1 2. by, through, unto_ 벧전 1:5 3. 근심 가운데 기뻐함_ 벧전 1:6 4. 진짜 금인지 시험함_ 벧전 1:7 5. 믿음으로 기뻐함_ 벧전 1:8 6. 우주의 중심인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_ 벧전 1:10-12 7. 온전히 바랄지어다_ 벧전 1:13 8. 아버지를 닮은 자녀들_ 벧전 1:15 9. 아버지와 심판자_ 벧전 1:17 10. 영혼을 깨끗하게 함_ 벧전 1:22 11. 산 돌 위에 세워진 산 돌들_ 벧전 2:4, 5 12. 신령한 제사_ 벧전 2:5 13. 하나님을 비추는 거울들_ 벧전 2:9 14. 우리의 본이신 그리스도_ 벧전 2:21 15. 그리스도를 거룩하게 함_ 벧전 3:14, 15 16. 기독교적 금욕주의_ 벧전 4:1-8 17. 노예의 앞치마_ 벧전 5:5 18. 실루아노_ 벧전 5:12 19. 사도의 증언과 훈계_ 벧전 5:12 20. 바벨론에 있는 교회_ 벧전 5:13 21. 내 아들 마가_ 벧전 5:13 베드로후서 1.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_ 벧후 1:1 2. 하나님의 영광과 덕으로써 부르심_ 벧후 1:3 3.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_ 벧후 1:4 4.부지런함의 능력_ 벧후 1:5 5. 들어감과 나감_ 딤후 1:11, 15 6. 주인과 그의 노예들_ 벧후 2:1 7. 힘쓰라_ 벧후 3:14 8. 자람_ 벧후 3:18 요한 서신 1. 메시지와 그것의 실제적인 결과_ 요일 1:5-10; 2:1-6 2. 빛 가운데 행함_ 요일 1:7 3. 옛 계명과 새 계명_ 요일 2:7, 8 4. 청년의 강함_ 요일
위대한 탈출
한국경제신문사 / 앵거스 디턴 글, 이현정 외 옮김 / 20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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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앵거스 디턴 글, 이현정 외 옮김
프린스턴대 경제학자 앵거스 디턴의 신자본주의론 위대한 사건 중 상당수는 ‘불평등’이라는 유산을 남긴다!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인간의 삶은 나아졌다. 더 많은 사람이 부유해졌고 지독하게 가난한 사람의 수는 줄어들었으며 평균 수명도 증가했다. 그러나 지금도 여전히 수백만 명이 끔찍한 빈곤과 영유아 사망을 경험하는 게 사실이다. 한마디로 이 세계는 너무나 불평등하다. 돌이켜보면, 일반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던 사건을 포함해 인간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위대한 사건 중 상당수가 불평등이라는 유산을 남겼다. 18세기에서 19세기 사이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은 수많은 사람이 물질적 가난으로부터 탈출하는 데 원동력이 된 경제성장을 촉발시켰다. 하지만 동시에 서구 사회와 나머지 사회 사이에 엄청난 격차를 만들었다. 아직도 그 차이는 줄어들지 않았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퍼진 불평등 현상은 주로 현대 경제가 성공적으로 성장하는 동안 발생했다. 성장의 국가별, 계층별 시차가 불가피하게 불평등을 초래했다는 이야기다. 오늘날의 세계화도 마찬가지다. 점점 많은 발전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점점 많은 불평등을 낳고 있다. 중국과 인도, 한국, 대만처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난했던 국가들이 세계화를 등에 업고 현재 부유 국가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아프리카 대륙 국가가 상당수 포진한 빈곤 국가 목록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운 신흥 공업국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불평등을 탄생시켰다. 일부가 탈출하는 동안 일부는 뒤에 남는다. 프롤로그 | 세계는 너무나 불평등하다 _4 논쟁에 부치다 | 피케티 Vs. 디턴, 불평등을 논하다 _15 part1 삶, 그리고 죽음으로부터의 대탈출 chapter1 세계는 만족할 만한 삶을 사는가 부유할수록 건강하다 _32 소득과 기대 수명의 상관관계 _38 더 부유해진 국가, 더 길어진 수명 _45 갈수록 커지는 불평등과 빈곤 _50 자신의 삶에 대한 생각 _56 행복을 논할 때 돈은? _62 chapter2 삶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 왔는가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 _70 과거에는 어떻게 살다가 죽었나 _82 행복이 삶을 개선시키다 _91 과학이 기대 수명을 증가시키다 _97 chapter3 무엇이 불평등을 지속적으로 만드나 질병과 가난병 _116 빈곤이 죽음의 불평등을 낳다 _125 경제성장이 사망률을 낮출까 _130 공중위생과 의료 서비스 _136 chapter4 어떻게 건강 불평등을 해결하는가 죽음에서 탈출하기 _146 소득과 건강의 중요성 _161 세계화 시대와 건강 _173 영양실조로부터 벗어난 대탈출 _181 part2 가난으로부터의 대탈출 chapter5 물질적 웰빙에 변혁을 가져오다 물질적 진보라는 황금사과 _197 성장이 빈곤율을 줄이지 못할까 _207 소득의 분배 _215 일, 정치, 노동시장의 불평등 _218 상위 소득 점유율의 변화 _230 동등한 기회 _234 6장 대탈출, 새로운 불평등을 낳다 왜 우리는 비교하고 싶어 할까 _247 희망적인 글로벌 성장 _257 빈곤선은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 _274 세상이 더 불평등해지고 있다 _284 part3 어떻게 도울 것인가 chapter7 탈출에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 물질적 원조가 빈곤을 없애나 _294 원조의 딜레마 _301 원조는 얼마나 효과적일까 _309 국가 역량을 위태롭게 한다 _317 정치 효율성을 약화시킨다 _321 생명을 구하는 일은 다른가 _334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 _338 에필로그 | ‘위대한 탈출’은 계속된다 _350 미주 _356 ★★★ 전 세계 유력 언론이 선택한 최고의 경제서 ★★★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포브스매거진〉 선정 최고의 책 미국출판협회 선정 경제 분야 최고의 학술서 링크드인 선정 최고의 경제경영서 피케티 vs. 디턴, 불평등 논쟁에 새로운 불을 붙이다 ‘불평등’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소득 불평등 문제를 제기한 토마 피케티 교수의《21세기 자본》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가 현재 목격하고 또 경험하고 있는 이 불평등이 인류 역사 300년 동안 처음 경험하는 수준이라 한다. 하지만 프린스턴대 경제학자 앵거스 디턴의 책 《위대한 탈출》을 보고 나면 세계가 그 어느 때보다 평등해졌다고 결론지을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떤 견해가 맞는 것일까? 그것은 우리가 각 국가를 하나씩 살펴보느냐, 아니면 세계 전체를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국가 내의 불평등, 특히 부유한 국가들 내에서의 불평등은 지난 몇 십년간 개발도상국에 있는 수십억 명의 극심한 수준의 빈곤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빈곤으로부터 탈출하게 만들었다. 미국 혹은 부유국에서의 불평등을 증가시킨 요인이 다른 국가에서는 수십억 명에게 더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단 뜻이다.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살기 좋은 곳이 되었다. 생활은 더 풍족하고 사람들은 예전보다 건강하며 수명도 길어졌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이 가난과 질병에서 탈출하면서 개인 간, 국가 간 불평등의 격차는 벌어졌다. 경제발전과 빈곤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인 앵거스 디턴은 《위대한 탈출》에서 250년 전부터 어떻게 몇몇 국가들이 지속적인 발전을 경험하기 시작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떻게 빈부격차가 발생하고 오늘날처럼 극도로 불평등한 세상이 되었는지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프린스턴대 경제학자 앵거스 디턴의 신자본주의론 위대한 사건 중 상당수는 ‘불평등’이라는 유산을 남긴다!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인간의 삶은 나아졌다. 더 많은 사람이 부유해졌고 지독하게 가난한 사람의 수는 줄어들었으며 평균 수명도 증가했다. 그러나 지금도 여전히 수백만 명이 끔찍한 빈곤과 영유아 사망을 경험하는 게 사실이다. 한마디로 이 세계는 너무나 불평등하다. 돌이켜보면, 일반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던 사건을 포함해 인간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위대한 사건 중 상당수가 불평등이라는 유산을 남겼다. 18세기에서 19세기 사이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은 수많은 사람이 물질적 가난으로부터 탈출하는 데 원동력이 된 경제성장을 촉발시켰다. 하지만 동시에 서구 사회와 나머지 사회 사이에 엄청난 격차를 만들었다. 아직도 그 차이는 줄어들지 않았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퍼진 불평등 현상은 주로 현대 경제가 성공적으로 성장하는 동안 발생했다. 성장의 국가별, 계층별 시차가 불가피하게 불평등을 초래했다는 이야기다. 오늘날의 세계화도 마찬가지다. 점점 많은 발전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점점 많은 불평등을 낳고 있다. 중국과 인도, 한국, 대만처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난했던 국가들이 세계화를 등에 업고 현재 부유 국가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아프리카 대륙 국가가 상당수 포진한 빈곤 국가 목록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운 신흥 공업국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불평등을 탄생시켰다. 일부가 탈출하는 동안 일부는 뒤에 남는다. 지금 왜 우리는 불평등에 주목하는가! 어떤 사람은 당신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부유하다 《위대한 탈출_ 불평등은 어떻게 성장을 촉발시키나》에서는 주로 두 가지 주제를 다룬다. 하나는 물질적 생활 수준이고, 다른 하나는 건강이다. 두 가지는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인일 뿐 아니라 그 자체로도 중요하다. 인간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탈출은 무엇일까. 앵거스 디턴 교수는 빈곤과 죽음으로부터의 탈출이라 말한다. 사람들은 과거의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롭고 윤택한 삶을 살고, 발전은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탈출은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10억 명 정도가 낙후된 생활을 하고 있고 형편없는 교육을 받으며 짧은 인생을 산다. 대탈출은 분명 우리에게 과거보다 더 부유하고, 더 건강한 차별화된 세상을 선사했다. 그리고 한편으론 부정적인 의미의 차별화된 세상을 선사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이 탈주자들 뒤에 남겨진 탓에 300년 전에 비해 세상이 헤아리지 못할 만큼 불평등해졌다는 뜻이다. 불평등은 발전을 자극할 수도, 발전을 막을 수도 있다. 하지만 불평등이 그 자체로 문제가 될까? 이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일치하는 의견이 존재하지 않는다. 몇몇 철학자와 경제학자는 더 훌륭한 결말을 이끌어내기 위해 필요한 요소가 아니라면 소득 불평등은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정부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수입을 보장한다면 사람들은 더 적게 일하려고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가장 가난한 사람들은 몇 가지 불평등이 허용된 국가의 최빈곤층보다 더 궁색한 삶을 살 수도 있다. 다른 학자들은 평등한 성과 분배보다는 평등한 기회 제공을 강조한다. 하지만 평등한 기회 제공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존재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비례의 원칙이라는 관점에서 공정성을 생각한다. 사람들이 각자 공헌도에 따라 대가를 얻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런 시선으로 공정성을 바라본다면 소득 균형 원칙에 따라 부자에게서 가난한 사람으로 소득 재분배가 실시되는 경우 소득 균형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결론내리기 쉽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훨씬 부자가 되는 것을 막는 법이나 제도가 사회에게 이로울까? 보건 분야의 불평등이 소득 불평등과 같을까? 불평등은 항상 공정하지 않을까, 아니면 가끔은 더 나은 결과를 낳을까? 《위대한 탈출》에서 앵거스 디턴은 불평등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불평등이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해가 되는지에 관한 논의에 초점을 맞춘다. 불평등은 성장의 또 다른 기회이다! 정통 주류경제학자가 밝히는 불평등 그리고 빈곤 해소의 대안 분명 경제성장은 빈곤과 물질적 결핍에서 탈출하는 원동력이다. 그런데 최근 10년의 성장이 그 전 10년에 비해 낮아졌고, 거의 모든 곳에서 성장의 흔들림이 불평등의 확장과 함께 왔다. 미국의 경우 현재와 같은 극단적인 소득과 부의 형태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모습이다. 평생을 집단행동 연구에 몰두한 맨슈어 올슨 교수는 다수를 희생하고 자신의 이익을 좇는 이익집단이 많아질수록 부유한 국가들이 쇠퇴할 것이라는 사실을 예측했다. 엄청난 부의 집중 현상은 민주주의와 성장의 기반을 약화시키는 것이다.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 노년층과 젊은층, 의료 서비스 제공자와 환자 그리고 정당 간에 분배 갈등이 끝임 없는 세상이 되었고, 그래서 피케티는 자본주의가 불평등하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고소득자들에게 부과하는 소득세를 최고세율 80%까지 올린다고 불평등의 문제가 해결될까? 전 세계적으로 부유세 도입의 문제는 정치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실행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도 해결하기 어렵다. 자본을 통한 이윤 축적의 속도가 지난 몇 십년간 크게 증가했다는 피케티의 주장은 옳지만 왜 이러한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경제학자들 사이의 논쟁을 그는 크게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부유한 국가 내부에서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여전히 개발도상국의 장기적 경제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더 나은 정책들을 제시하는 것이 좀 더 현실적인 대안이다. 앵거스 디턴은 수백만 명이 죽음과 궁핍에서 구출되었고, 불평등 뒤에 남겨진 수백만 명의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살기 좋아진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은 점점 더 건강해지고, 더 부유해지고 있지만, 이러한 발전은 또 새로운 불평등을 가져오고 이것은 또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용비불패 1~15권 박스 세트 (전15권)
학산문화사(만화) / 문정후 글.그림 /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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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나물
넥서스BOOKS / 장준근 (지은이) /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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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근 (지은이)
산나물은 암과 각종 질병의 예방은 물론 항암 효과가 뛰어나며,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주요 영양소와 자연의 생명력을 제공한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야초는 냉엄한 자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많은 대사 활동을 거치면서 강한 생명력과 내구력을 갖춰 재배하는 채소보다 훨씬 풍부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저자는 식용하기 좋은 산나물 100종을 선별, 같은 무리가 되는 30종도 곁들여 총 130종의 산나물을 소개하고 해설하였다. 누구든지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영양 상태가 좋고 맛있으며, 약으로도 효능을 내는 것에 그 주안점을 두어 산나물을 선별하였다.머리말.... 항암 효과가 뛰어난 산나물 1. 약으로 쓰이는 산나물 2. 산나물 찾아보기... 100종 3. 암에 좋은 식물 36선 4. 식물별 사용 부위 찾아보기현대인들에게 무병장수를 선사하는 탁월한 효능의 무공해 산나물 활용법! 산나물은 암과 각종 질병의 예방은 물론 항암 효과가 뛰어나며,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주요 영양소와 자연의 생명력을 제공한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야초는 냉엄한 자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많은 대사 활동을 거치면서 강한 생명력과 내구력을 갖춰 재배하는 채소보다 훨씬 풍부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오늘날 과학의 발달로 많은 질병들이 정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릇된 식생활과 환경의 오염으로 인하여 예기치 못한 갖가지 질환들이 생겨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건강 장애를 개선하고 예방하는 데 야생 산나물이 뛰어난 효과가 있음을 확신하고 이 책을 통하여 식용하기 좋은 산나물 100종을 선별, 같은 무리가 되는 30종도 곁들여 총 130종의 산나물을 소개하고 해설하였다. 누구든지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영양 상태가 좋고 맛있으며, 약으로도 효능을 내는 것에 그 주안점을 두어 산나물 100종을 선별하였다.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산나물로 성인병, 암과 같은 만성질환을 이기고 자연 속에서 자라난 산야초의 강인한 생명력으로 건강을 되찾는다! 산나물의 짙은 엽록소는 콜레스테롤의 억제시키고 천연 미네랄과 비타민 등이 풍부하여 내장의 여러 기능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돕는다. 몸의 영양을 균형 있게 가꿔주며 질병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지닌 산나물은 체질을 개선하고, 저항력을 강화시켜준다. 산나물의 놀라운 약효를 체험해보자!
천재의 지도
문학동네 / 에릭 와이너 (지은이), 노승영 (옮긴이) /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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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와이너 (지은이), 노승영 (옮긴이)
공부 천재, 다이어트 천재, 투자 천재, 정치 천재. 우리는 천재 인플레이션의 시대를 살고 있다. 특정 분야에서 남다른 두각을 나타내는 이들에게 찬사와 존경을 보낼 때면 천재라는 단어를 붙여 칭송하곤 한다. 그러나 천재는, 천재라는 말은 현재의 통념에 사로잡혀 그만큼 흔해져버린 건 아닐까. 우리는 천재의 하향평준화 시대를 살아가는 걸까? 아니면 우리에게도 천재가 될 희망이 있는 걸까? 인류의 역사가 창조적 지성들의 발견과 발명으로 도약해온 만큼, 천재라는 말에는 선망과 동경이 깃들어 있는 게 당연하다. 여행하는 철학자, 유쾌한 인문학자 에릭 와이너는 인류의 도약을 이뤄낸 천재들이 등장한 전 세계 황금기의 도시들을 찾아 여행하며, 인간의 창의성이 품은 ‘도약의 비결’을 탐사한다. 자신의 어린 딸이 창의적인 문화 속에서 자랐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그렇다고 천재 신화를 더욱 두텁게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반대다. 에릭 와이너는 천재의 내면을 조명하기보다는 그들이 등장할 수 있었던 당대의 창의적인 문화를 현대의 다양한 역사적․심리학적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다각도로 보여준다.머리말_골턴 상자와 함께 떠나는 무모한 모험 1장 천재는 단순하다 ― 아테네 모든 도약의 첫 단계는 자신의 앎이 불완전함을 깨닫는 것이다. 2장 천재는 새롭지 않다 ― 항저우 중요한 건 몇 번 성공하느냐가 아니라, 몇 번이나 다시 시작하느냐다. 3장 천재는 값비싸다 ― 피렌체 돈이 없으니 생각하는 수밖에 없다. 4장 천재는 실용적이다 ― 에든버러 지성에 불씨를 당기는 데는 금지된 배움만한 게 없다. 5장 천재는 뒤죽박죽이다 ― 콜카타 매끄러운 표면에는 아무것도 달라붙지 않는다. 6장 천재는 의도의 산물이 아니다 ― 음악도시 빈 영감은 아마추어에게나 쓸모 있다고들 한다. 7장 천재는 전염된다 ― 소파 위의 빈 언더도그, 균열과 모순에 응답하다. 8장 천재는 약하다 ― 실리콘밸리 빨리 실패하고 더 잘 실패하라. 후기_빵 굽기와 파도타기 감사의 글 참고 문헌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의 저자 에릭 와이너, 자신의 어린 딸을 위해 위대한 천재들의 비밀을 찾아 떠나다 ‘재능이 뛰어난 자는 아무도 맞히지 못하는 표적을 맞히지만, 천재는 아무도 보지 못하는 표적을 맞힌다’ 유머러스한 철학자, 사색하는 여행자 에릭 와이너가 건네는 인간의 창의력에 관한 유쾌하고 깊이 있는 인문학 공부 천재, 다이어트 천재, 투자 천재, 정치 천재. 우리는 천재 인플레이션의 시대를 살고 있다. 특정 분야에서 남다른 두각을 나타내는 이들에게 찬사와 존경을 보낼 때면 천재라는 단어를 붙여 칭송하곤 한다. 그러나 천재는, 천재라는 말은 현재의 통념에 사로잡혀 그만큼 흔해져버린 건 아닐까. 우리는 천재의 하향평준화 시대를 살아가는 걸까? 아니면 우리에게도 천재가 될 희망이 있는 걸까? 인류의 역사가 창조적 지성들의 발견과 발명으로 도약해온 만큼, 천재라는 말에는 선망과 동경이 깃들어 있는 게 당연하다. 여행하는 철학자, 유쾌한 인문학자 에릭 와이너는 인류의 도약을 이뤄낸 천재들이 등장한 전 세계 황금기의 도시들을 찾아 여행하며, 인간의 창의성이 품은 ‘도약의 비결’을 탐사한다. 자신의 어린 딸이 창의적인 문화 속에서 자랐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그렇다고 천재 신화를 더욱 두텁게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반대다. 에릭 와이너는 천재의 내면을 조명하기보다는 그들이 등장할 수 있었던 당대의 창의적인 문화를 현대의 다양한 역사적․심리학적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다각도로 보여준다. 어쩌면 내가 맞닥뜨리는 천재 중 몇몇에게 영향을 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걸까? 물론 그렇긴 하지만, 나는 중년이고 제2의 아인슈타인이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될 가망은 머리숱과 함께 사라진 지 오래다. 하지만 이제 총명함과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한 아홉 살 난 우리 딸은 또다른 얘기다. 이 아이에겐 아직 희망이 있다. 그리고 자기 자식이 제2의 다윈이나 마리 퀴리가 되기를 남몰래 바라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이를 위해 우리는 그들에게 에너지를 집중한다. 예를 들자면, 어떤 부모는 좋은 공부 습관을 길러주고 어떤 부모는 지적 가능성의 뷔페를 차려준다. _「머리말」에서 여행하는 인문학자 에릭 와이너, 창의성에 관한 우리 시대의 신화에 의문을 품다 _지능이 높다고 창조적 천재인 것은 아니다 에릭 와이너는 창의적 천재들이 모여들었던 황금기의 도시 일곱 곳을 여행하며, 인간의 창조성은 어떻게, 그리고 왜 발현되는가를 탐구한다. 고대 아테네, 송대 항저우, 르네상스 피렌체, 세기말 빈 등에서 현재의 실리콘밸리에 이르는, 당대의 창의적 인재가 모여든 도시들에서 에릭 와이너가 유쾌하게 풀어내는 창의성에 관한 인문학은 현대의 우리가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창의성에 관한 허구적 신화들을 깨뜨린다. 유전적으로 타고난 높은 지능을 가진 사람, 1만 시간의 법칙이나 99퍼센트의 노력 같은 말처럼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사람이 천재라는 말은 진실일까. 에릭 와이너의 탐사에 따르면 그렇지 않다. 중요한 건 인재를 끌어들이고 추동하는 창의적인 문화다. 그리고 그 천재의 배양지에서 우리가 천재라 부르는 이들이 떼 지어 나타났다. 그렇다면 그러한 문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위대한 천재를 배출한 도시들은 각자의 답을 내놓는다. 모든 도약의 첫 단계는, 자신의 앎이 불완전함을 깨닫는 것이다 _소크라테스는 위대한 철학자로 기억되지만, 무엇보다 대화하는 사람이었다 에릭 와이너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불멸의 철학자들이 한꺼번에 쏟아진 고대 아테네를 가장 먼저 주목한다. 대체 왜 “수가 많지도 힘이 세지도 조직이 탄탄하지도 않지만, 인간의 삶이 무엇을 위한 것이냐는 질문에 완전히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인간의 정신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를 처음으로 보여준” 민족이 이곳에서 출현한 걸까? 게다가 아테네 문명의 정점은 페르시아전쟁과 펠로폰네소스전쟁 사이의 24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었다. 그럼에도 그때 그곳에서 민주주의, 과학, 철학을 비롯한 현재의 우리가 사용하는 거의 모든 기본 개념이 등장했다. 에릭 와이너가 보기에 그들이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아테네의 시민 모두가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 모든 금기를 의문에 붙이고 자유롭고 격렬하게 대화하고 토론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알게 모르게 조금씩 그리스인이다. 투표를 하거나, 배심원을 맡거나, 영화를 보거나, 소설을 읽거나, 친구와 포도주를 마시면서 어젯밤 축구 경기에서 진리의 본질에 이르기까지 어떤 주제로든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면 그리스인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합리적으로 사고하거나, ‘왜?’라는 질문을 던지거나, 고요한 경외감을 품고 밤하늘을 바라본 적이 있다면 그리스식 순간을 맞닥뜨린 것이다. _본문 31쪽 아테네인들은 무척이나 불안정한 시대를 살았으나, 사나운 스파르타인처럼 벽 뒤로 물러서거나 여느 도시국가처럼 향락과 산해진미에 빠지기보다는 불확실성과 고통과 모든 것을 힘차게 끌어안았으며 모든 방면에서 열려 있었다. 그러지 않는 편이 현명해 보일 때조차도. 외국 문물, 기이한 사람들, 낯선 아이디어에 대한 개방성. 이러한 개방성이 아테네를 아테네이게 했다. _본문 103쪽 제약의 법칙, 돈이 없으니 생각하는 수밖에 없다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며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받아야 창의성이 높아진다고 한다면, 부잣집 아이들만이 천재적인 업적을 이룰 것이다. 그러나 천재는 결핍과 부족함에 대해 굴하지 않고 도전한 이들이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서자였고 그로 인해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고 정식 루트로는 출세할 방도가 없었다. 프로이트는 세기말 빈의 유대인으로 학계의 괴짜 아웃사이더였다. ‘석유의 역설’이 산유국들을 문화적으로 침체하게 만드는 것처럼 모든 것이 풍족하다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고민할 일이 없는 것이다. 천재의 장소가 낙원과 비슷하리라는 생각이야말로 무엇보다 큰 오해다. 결코 그렇지 않다. 낙원은 천재와 상극이다. 낙원에서는 아무것도 요구되지 않는 데 반해 창조적 천재는 새롭고 기발한 방식으로 요구를 충족하는 데 그 뿌리를 두기 때문이다. 니체는 “아테네인들이 성숙한 것은 사방에서 도전을 받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나를 죽이지 않는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라는 그의 유명한 금언과 같은 맥락이다. 창의성은 환경에 대한 대처다. _본문 51쪽 창조적인 사람들은 야누스적 사고에 남달리 능하다 야누스적 사고란 “둘 또는 그 이상의 상반되거나 반정립적인 개념, 이미지 또는 관념을 동시에 능동적으로 상상하는 것”이다. 창조적인 사람들은 야누스적 사고에 남달리 능하다. 야누스적 사고는 양립 불가능한 두 개념을 종합하는 것이 아니라 양립 불가능성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인슈타인은 한 물체가 움직이는 동시에 정지해 있다는 상반된 진리의 공존을 상상할 수 있었기에 일반상대성이론을 착안해냈다. 물리학자 닐스 보어는 빛이 파동이자 입자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무언가가 동시에 전혀 다른 두 가지일 수 있겠는가? 반드시 대답할 필요도 없이 그저 이렇게 묻는 것이야말로 창조적 도약의 첫 단계인 것이다. 에릭 와이너는 어쩌면 역설에 대한 사랑이 창조성을 규정하는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계몽기 스코틀랜드는 역설의 천국이었다. 우리는 영국인이면서 영국인이 아니다. 우리는 큰 나라이자 작은 나라다. 우리는 자부심이 강하나 자신감이 없다. 우리는 실용주의적 모험주의자다. 우리는 희망찬 비관론자다. 『분열된 자아』라는 기념비적 저서를 쓴 인물이 스코틀랜드의 정신과의사라는 사실은 놀랍지 않다. 이곳은 분열된 자아의 나라,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영감이 된) 브로디 추기경들의 나라다_본문 241쪽 세련된 유머와 날카로운 지성을 겸비한 인문학 성찬 『천재의 지도』는 창의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지금 시대를 돌아보며,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인간의 지성과 창의성이 언제 어떻게 왜 발현되었는지를 방대한 역사 자료와 실증적 실험 결과들을 통해 왕성하게 탐사하는 책이다. 현재를 둘러싼 환경과 조건에 대해 질문할 수 있을 때, 제약을 역이용하거나 극복하려 할 때, 자신의 능력이 부족함을 인정할 때, 경계에서 이의를 제기할 때 인간은 창조적이 되었음을 알려준다. 세련된 유머와 풍부한 인문학적 소양으로 풍성한 이 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목마른 현대의 독자들에게 탁월한 통찰을 제시하고 있다. 반짝이는 새 애플 제품을 쥐고 이어질 대파괴를 숨가쁘게 고대하면서 우리는 스스로를 속속들이 현대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창조성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19세기에 머물러 있다. 거기서는 숨을 쉴 수 없다. 빠져나와야 한다. 창조성이 유전적 자질이자 선물이 아니라 획득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유리한 환경을 신중하게 조성해야 한다. 창조성을 개인적 방종이 아니라 공공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고 우리에게 걸맞은 천재를 갖는다. _본문 498쪽소크라테스는 위대한 철학자로 기억되지만, 무엇보다 대화하는 사람이었다. 소크라테스 이전에도 사람들은 말을 했지만 대화는 아니었다. 독백을 주고받을 뿐이었고 한쪽의 신분이 높으면 더더욱 그랬다. 소크라테스는 대화를 지적 탐구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개척했다. 이것은 너무나 깊이 각인되어 인식조차 못하는 가정에 의문을 던지는 방법이다. 사실 창조성은 불완전한 조건하에서 왕성해진다. 미켈란젤로가 걸작 상을 조각한 대리석 덩어리는 다른 미술가들이 버린 것이었다. 그들은 그 대리석에 결함이 있다고 여겼는데, 실제로도 그랬다. 하지만 미켈란젤로는 결함을 결격 사유가 아닌 해결 과제로 보았다.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은 질문에 대답한다. 문제를 찾는 사람은 새로운 질문을 발견한 다음 그질문에 대답한다. 천재를 구별하는 특징은 정답이 아니라 이런 새로운 질문이다. 그래서 피카소는 이런 재담을 남겼다. “컴퓨터는 멍청하다. 정답밖에 못 내놓으니까.”
세이렌 : 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 1
스튜디오오드리 / 포야 (지은이), 설이수 (원작)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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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야 (지은이), 설이수 (원작)
천상의 목소리로 사람들을 사로잡는다는 전설 속 ‘세이렌’. 사람들은 세이렌을 요괴라고도 부르고 신이 내려보낸 천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세상에 남은 유일한 세이렌 ‘아리아’. 1권은 사람들에게 잡혀 피를 토할 때까지 노래를 부르고, 왕궁 새장에 갇혀 삶의 희망도 없이 차라리 누군가가 자신을 죽여주길 바라는 아리아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그런 아리아 앞에 나타나 새장을 열어준 발렌타인 대공.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넘겼다는 악명 높은 소문의 주인공 발렌타인 대공 덕분에 자유를 찾지만, 이미 아리아는 죽음에 다다랐다. 아리아는 생애 마지막일지도 모를 순간, 온전한 자신의 의지로 노래를 부르며 죽음을 맞이한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열 살로 회귀한 채 다시 눈을 뜬 아리아. 그녀는 결심한다. 이번 생은 자신을 구원한 발렌타인 대공을 지켜내겠다고. 성인 시절의 모든 기억을 가지고 회귀한 아리아는 발렌타인 대공자 로이드를 지키고자 그의 아내인 대공자비가 되기로 하는데….1화2화3화4화5화6화7화8화9화10화11화“그때 생각했어. 만약에 다음 생이 있다면,내가 당신을 구원하겠다고. 꼭 행복하게 해줄게.”《세이렌 : 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 소개‘6,900만 뷰 슈퍼 IP’, ‘카카오페이지 국내 1위’, ‘카카오 글로벌 서비스 5개국 1위’, ‘카카오 밀리언 페이지 하루 만에 등극’, ‘독자 평점 10점 만점에 10점’…. 나열하는 수식어가 말해주듯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뜨겁게 사랑받아 온 웹툰《세이렌》이 드디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준 1~50화까지에 해당하는 시즌 1을 총 4권으로 제작한 이번 단행본은, 천상의 목소리로 사람들을 사로잡는다는 전설의 주인공이자 세상에 남은 유일한 세이렌인 ‘아리아’가 과거로 회귀해 악마 대공자 ‘발렌타인 로이드’를 만나 계약 결혼을 제안하는 유년 시절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천상의 목소리로 사람들을 사로잡는다는 전설 속 ‘세이렌’. 사람들은 세이렌을 요괴라고도 부르고 신이 내려보낸 천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세상에 남은 유일한 세이렌 ‘아리아’. 1권은 사람들에게 잡혀 피를 토할 때까지 노래를 부르고, 왕궁 새장에 갇혀 삶의 희망도 없이 차라리 누군가가 자신을 죽여주길 바라는 아리아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그런 아리아 앞에 나타나 새장을 열어준 발렌타인 대공.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넘겼다는 악명 높은 소문의 주인공 발렌타인 대공 덕분에 자유를 찾지만, 이미 아리아는 죽음에 다다랐다. 아리아는 생애 마지막일지도 모를 순간, 온전한 자신의 의지로 노래를 부르며 죽음을 맞이한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열 살로 회귀한 채 다시 눈을 뜬 아리아. 그녀는 결심한다. 이번 생은 자신을 구원한 발렌타인 대공을 지켜내겠다고. 성인 시절의 모든 기억을 가지고 회귀한 아리아는 발렌타인 대공자 로이드를 지키고자 그의 아내인 대공자비가 되기로 하는데….출판사 서평★★★★★ 카카오페이지 국내 1위 ★★★★★★★★★★ 카카오 밀리언 페이지 등극 ★★★★★★★★★★ 카카오 글로벌 서비스 5개국 1위 ★★★★★★★★★★ 6,900만 뷰 슈퍼 웹툰! ★★★★★★★★★★ 평점 10점 만점의 10점 ★★★★★‘6,900만 뷰 슈퍼 IP’, ‘카카오페이지 국내 1위’, ‘카카오 글로벌 서비스 5개국 1위’, ‘카카오 밀리언 페이지 하루 만에 등극’, ‘독자 평점 10점 만점에 10점’…. 나열하는 수식어가 말해주듯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뜨겁게 사랑받아 온 웹툰《세이렌》이 드디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웹툰《세이렌》은 9,600만 뷰의 인기 웹 소설《세이렌》을 웹툰화한 작품으로, 연재 당시 국내 1위는 물론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북미, 일본 5개국에서도 글로벌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누적 6,900만 뷰 이상을 달성한 카카오페이지의 스테디셀러이다. 4년 넘는 연재 기간 내내 카카오페이지 독자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유지할 만큼 독보적인 이력을 가지고 있다.웹툰《세이렌》은 원작 웹 소설에서 표지와 삽화를 담당한 포야 작가가 맡으며 연재 시작부터 화제가 되었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에 수려하고 아름다운 작화, 뛰어난 연출력이 만나 웹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한 컷 한 컷의 일러스트가 모여 웹툰이 되었다는 독자들의 극찬이 쏟아질 만큼 아름답고 몽환적이며 사랑스럽기까지 한 하이퀄리티 그림체는 웹툰《세이렌》의 가장 큰 강점이다.단행본 《세이렌》은 웹툰《세이렌》의 시즌 1에 해당하는 1화부터 50화까지의 연재분을 편집하여 전 4권으로 출간한 것으로, 독자들에게 단행본에 맞는 최상의 이야기와 연출을 보여주고자 여러 번의 편집 수정을 감행했다. 포야 작가가 주도적으로 연출에 참여해 단행본만이 줄 수 있는 페이지 연출을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연재분에서 볼 수 없었던 무삭제 그림도 담아 읽는 재미를 한층 높였다. 작가의 노력이 고스란히 들어간 단행본 《세이렌》은 독자들에게 웹툰과는 또 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며, 소장 가치 200%의 선물이 될 것이다. 카카오페이지 독자들이 남긴 BEST 댓글 모음!- 와……라는 말밖에 안 나온다. _연***- 아니! 진짜요, 진짜. 제가 이런 고퀄리티의 작품을 그냥 막 봐도 되는 걸까요! _솔******- 이 판타스틱한 그림을 변치 않고 그대로 그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_이*****- 퀄리티 미쳤어요. 독자인 저는 눈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_예*- 포야 작가님은 금손입니다. 저는 다 소장했습니다. 내용 진짜 꿀잼! _둥***- 포야 작가님이 웹툰을 맡아주셔서 몰입이 더 잘 되는 거 같아요. 너무 잘 어울려요. _슈***- 말도 안 되는 작화… 말도 안 되는 귀여움…. _서***- 이게 진짜 웹툰이야? 전부 일러스트인데? _e***- 정말이지 작화는 경이로울 지경입니다. 한 컷 한 컷 감상하며 봤어요. _닉*- 진짜 볼 때마다 느끼지만, 포야 작가님 진짜 대단하셔요. 매번 감탄하면서 보게 됨. _울*****- 원작 스토리를 이런 극락 그림체로 다시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_김***- 소설 삽화했던 작가님이 웹툰 작가로 오시다니! 큰 선물을 받았다. _미**
라젠시아의 마음이 그린 편지
B&P Art&Culture / 라젠시아 (지은이) /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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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젠시아 (지은이)
마녀들은 우리와 가까운 곳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어디에나,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한다. 어쩌면 당신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떤 모습이든, 어떤 만남이든, 가까이에서 나를 지켜봐 주는 어떤 마녀를 위해, 오늘도 난 이야기 하나를 만들어 둔다. 불현듯 다시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낼 꼬마 마녀 여러분들을 위해 들려줄 이야기 말이다. 1. 꼬마 인형 니나의 꿈(Little Doll Nina’s Dream) 2. 소원 배달부 고래 아저씨의 꿈 3. 꼬마 마녀 아멜다 4. 드림 다이어리(Dream Diary)“꿈꾸듯 읽어 보렴. 너의 마음속에 현실처럼 스며들 거야.” 당신의 마음 깊숙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무거운 짐과 두꺼운 옷차림은 필요 없습니다. 단단한 각오와 준비도 필요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당신에게 잘못되었다고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동시에, 과한 위로나 격려도 없을 것입니다. 커피나 차 한 잔을 준비해서, 《라젠시아의 마음이 그린 편지》 속으로 들어와 보세요. 차분하게 한 발씩, 자신이 원하는 방향과 속도로 걸어가 보세요. 억지로 무언가를 찾으려 하거나 떠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신기하지요? 이곳에서, 여러분들이 놓아 버렸던 소중한 꿈들을 만나 볼 수 있으니. “인형의 시간은 무한하지만, 안타깝게도 사람의 시간은 무한하지 않아. 너는 재봉사가 존재하는 한 영원할 수 있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단다.” 유한한 존재인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그래도 사랑입니다. 사랑은 우리의 꿈일 뿐만 아니라 현실이 되어야 하겠죠! 그러나 현실의 사랑이 되려면 길고 험한 여행을 떠나야 합니다. 벌써부터 두렵고 걱정이 되나요? 걱정 마세요! 이렇게나 많은 친구들이 생겼는데요. 니나, 고래 아저씨, 꿈고래, 작은 여우, 요정, 마법사 요타미, 마녀 아멜다, 유성우, 별, 달, 하늘, 노을, 하얀 새, 나무, 바다, 호수, 새싹, 그리고 도시와 도시를 채우고 있는 불빛까지. “순수한 사랑은 겁쟁이조차 용기 낼 수 있게 해 주는 묘약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가슴속에 두근대는 심장이 있다는 것을 선명하게 알려 주는 알람시계라고 합니다.” 충분히 사랑하세요! 분명, 당신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질 거예요!
이세계 약국 4
대원씨아이(단행본) / 타카야마 리즈 (지은이), keepout (그림), 김영종 (옮긴이) /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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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단행본)
소설,일반
타카야마 리즈 (지은이), keepout (그림), 김영종 (옮긴이)
자신이 가진 현대 의학 지식과 비보 ‘약신장’의 힘을 모두 이용해서 백혈병에 걸린 형 팔레를 죽음의 심연에서 구해내는 데 성공한 팔마. 목숨을 건진 팔레와 함께 제국 의약 대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를 집필한 팔마는자신의 지식이 이세계에 뿌리내리는 숨결을 느끼기 시작하는데...1화 드 메디시스 형제의 건강 검진과 팔마의 오해2화 제도 신전의 이변3화 신성국 침입과 대비보와의 만남4화 로테의 초경과 흡수성 폴리머5화 버려진 아기와 로타 바이러스 감염증6화 연금술사들의 수상한 집회7화 연금술사 에르메스8화 호수 바닥에서9화 현자의 돌과 불로불사의 비술10화 성스러운 샘에서 원점으로에필로그“팔마, 네가 가족을 지켜야 해.상대가 몇 명이든 너 혼자서 말이야.“ 자신이 가진 현대 의학 지식과 비보 ‘약신장’의 힘을 모두 이용해서 백혈병에 걸린 형 팔레를 죽음의 심연에서 구해내는 데 성공한 팔마.목숨을 건진 팔레와 함께 제국 의약 대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를 집필한 팔마는자신의 지식이 이세계에 뿌리내리는 숨결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러던 어느 날, 매일 약국에 얼굴을 내밀던 신관장 살로몬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을 미심쩍게 생각한 팔마는 그가 신전의 총본산인 ‘신성국’에 유폐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살로몬을 구출하기 위해 ‘신성국’으로 간 팔마는 대비보로 보관되고 있던 전생의 대학 직원증을 입수하지만, 이미 그것은 단순한 카드가 아니었다…?!
배움의 시작 모방과 본보기
무지개다리너머 / 김현경 (지은이) /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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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다리너머
소설,일반
김현경 (지은이)
발도로프 교육 철학을 보편적인 언어로 풀어 전달하고자 애쓰는 저자의 다섯 번째 결과물이다. 발도르프 교육은 사고, 감정, 의지의 균형 잡힌 발달을 목표로 한다. 사고만 발달시키는 현대의 교육 방법은 삶의 목적과 방향을 스스로 찾을 수 없게 만든다. 표상의 세계에 가두는 것이 아닌 의지를 열어 주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비로소 자기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다. 저자는 배움의 단계를 세 단계로 구분해 설명한다. 첫 번째 단계가 바로 모방하기로 주로 표면적인 것을 따라 한다. 두 번째 단계는 자기 몸을 더 잘 움직이게 되는 단계로 서서히 자기 자신과 만나게 된다. 자신을 대면하는 일이 부자연스럽거나 고통스러워 이 단계에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세 번째 단계에 이르러서는 배움이 완전히 내면화되면서, 자유자재로 자기를 표현할 수 있어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 주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모든 배움의 시작인 모방은 유아기, 청소년기, 성인기별로 그 방식에 차이가 있다. 이 구분이 연령에 따른 것이지만, 실제로는 성인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유아기 식의 배움을 답습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 소개된 각 시기별 모방 방식을 통해 현재 자신의 배움에 대한 태도에 무엇이 문제인가를 자각하고 스스로 고쳐 나갈 수 있다.프롤로그 ‘몸이 큰 어린아이’ 위로해 주기 | 자신을 단정 짓지 않아야 미래가 열린다 제1부 의지가 열릴 때 미래가 열린다 표상의 세계 의지를 열어 주는 교육 수치심을 끌어안고 사는 삶: 사고와 의지의 불균형 세 구성체로 이루어진 인간: 사고, 감정, 의지의 균형 하나의 흐름 제2부 배움의 단계 1장 배움의 세 단계 첫 번째 단계: 모방하기 두 번째 단계: 내 몸을 더 잘 움직이기 세 번째 단계: 완전한 내면화 2장 배움은 나를 만나는 일 번아웃 의무적으로 가는 길 포기하지 않는 원동력 그만두지 않기 배움을 나누는 사람: 전달자 균형감각 피해자로 자처하지 않기 말로 권하는 사람들 말보다 행동할 때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기: 내 몸 움직이기 내 몸 움직이기 연습: 자만심 버리기 본보기는 저절로 발견되는 것 제3부 배움의 시작 모방과 본보기 1장 유년기의 모방 모든 것이 본보기 마법의 손 경쟁 심리 2장 청소년기의 모방 또래 모방과 어른 흉내 자립을 위한 통과의례 3장 성인기의 모방 자기 교육 미디어, SNS를 통한 잘못된 본보기의 범람 4장 올바른 본보기 1 - 자긍심 자긍심이 부족하면 아이를 키우는 데 마을 전체가 필요한 이유 어떤 사람이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을까? 자긍심이 능력 발휘에 미치는 영향 5장 올바른 본보기 2 - 자기 돌보기 자기 돌보기 1: 경제적 돌봄 자기 돌보기 2: 가사 노동 머리가 아닌 몸으로 개념 체득하기 | 반쪽짜리 개념 책임을 나누며 자립 돕기 | 현실 도피 자기 돌보기 3: 정신 건강 자기를 방치하는 위험한 게으름뱅이 6장 공동체 공동체의 모티브: 부부, 그리고 가정 가슴으로 배우는 공동체 공동체 삶에 필요한 공감과 이해: 생명감각 선 긋기와 이기주의 에필로그 감사의 글 부록-〈거미와 파리〉 각색 대본 모든 배움은 모방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따라 하며 배운다. 부모를 따라 하고, 형제자매를 따라 하고, 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 텔레비전과 인터넷 등을 통해 따라 한다. 아이들은 모방하며 세상을 배우기 때문에 모방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모방과 본보기’의 교육 원리다. 이 책 《배움의 시작 모방과 본보기》는 발도로프 교육 철학을 보편적인 언어로 풀어 전달하고자 애쓰는 저자의 다섯 번째 결과물이다. 발도르프 교육은 사고, 감정, 의지의 균형 잡힌 발달을 목표로 한다. 사고만 발달시키는 현대의 교육 방법은 삶의 목적과 방향을 스스로 찾을 수 없게 만든다. 표상의 세계에 가두는 것이 아닌 의지를 열어 주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비로소 자기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다.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사례들을 통해 원리를 이해시키고 올바른 본보기로의 실천을 제시하는 이 책은 교육에 관한 시야를 넓혀 준다. 배움의 세 단계, 각 시기별 모방 방식, 올바른 본보기 저자는 배움의 단계를 세 단계로 구분해 설명한다. 첫 번째 단계가 바로 모방하기로 주로 표면적인 것을 따라 한다. 두 번째 단계는 자기 몸을 더 잘 움직이게 되는 단계로 서서히 자기 자신과 만나게 된다. 자신을 대면하는 일이 부자연스럽거나 고통스러워 이 단계에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세 번째 단계에 이르러서는 배움이 완전히 내면화되면서, 자유자재로 자기를 표현할 수 있어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 주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모든 배움의 시작인 모방은 유아기, 청소년기, 성인기별로 그 방식에 차이가 있다. 이 구분이 연령에 따른 것이지만, 실제로는 성인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유아기 식의 배움을 답습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 소개된 각 시기별 모방 방식을 통해 현재 자신의 배움에 대한 태도에 무엇이 문제인가를 자각하고 스스로 고쳐 나갈 수 있다. 모든 배움의 시작이 모방이라는 사실은 우리 주변에 올바른 본보기가 많을수록 좋다는 당연한 귀결로 이어진다. 올바른 본보기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리고 아이들과 자신을 위해 올바른 본보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의지가 열릴 때 미래가 열린다 디지털 기기를 통해 농촌의 풍경을 본 학생은 가보지 않은 농촌에 대해 알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무엇을 안다는 것은 앉은 자리에서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그렇게 얻은 앎은 스치고 지나갈 뿐이다. 저자는 아이들을 추상적이고 이론적인 생각 속에 가두는 것은 자만심만 키워 결국 피우지 못할 싹을 내면에 심는 것이라고 말한다. 모든 배움은 반복을 통한 신체의 느린 변화를 통해 가능하다. 따라서 피교육자가 의지의 세계로 걸어 들어갈 수 있는 힘이 생기도록 보살펴 주는 것이 이 땅의 모든 교육자, 부모, 그리고 잠재적 양육자들의 의무다. 발도르프 교육의 창시자인 루돌프 슈타이너는 인간을 머리, 가슴, 사지(四肢), 이 세 구성체로 보았다. 그것은 각기 사고, 감정, 의지를 의미한다. 이 세 가지의 균형 잡힌 통합을 이끄는 교육이 바로 발도르프 교육이다. 자기 발전이 지체되는 경우는 사고의 정체로 의지가 방해를 받고 있거나 또는 감정이 사고와 의지를 지배했을 수 있다. 따라서 세 구성체를 고루 발달시키는 일은 어느 하나에 압도되지 않은 건강하고 온전한 인간상을 키우는 길이기도 하다. 어린아이와 어른 안의 ‘어린아이’를 위한 교육서 저자는 육아란 몸이 작은 어린아이를 키우는 것만이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어른들의 내면에 살고 있는 ‘어린아이’를 위로해 주는 육아를 같이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게 하지 않기 때문에 어른들이 어린아이들을 방패 삼아 살아가는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경고한다. 즉 부모의 시기심, 질투심, 욕심, 두려움, 의심, 경솔함, 조바심, 자기방어로 자녀가 희생되는 것이다. 따라서 어른들 안의 어린아이를 마주하고 달래 주는 것을 끊임없이 반복해야 하며, 그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을 때 어른들은 주변의 많은 아이들에게 훌륭한 본보기가 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각자 모방의 대상이자 모방의 행위자이며, 동시에 본보기가 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촘촘하게 짜인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 순환적 관계를 생각한다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해진다. 따라서 아이들이 속한 가장 작은 공동체인 가정에서부터 올바른 본보기의 본질을 숙고해야 한다. 이러한 개념들을 제대로 알게 되었을 때 불특정 다수에게 인정받는 것이 성공한 삶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인생을 쓰는 시간
프로방스 / 임은자 (지은이) /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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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
소설,일반
임은자 (지은이)
임은자 에세이. 천방지축 유년시절과 물불 가리지 않고 사랑을 쟁취한 청년시절을 거쳐 시인이라는 새 이름표를 달기까지 평범한 주부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작가의 삶과 꼭 닮은 이야기는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 서스펜스, 추리,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거침없이 펼쳐진다. 글이라고는 연애편지와 일기쓰기가 전부였던 작가가 글쓰기를 통해 날마다 성장해간다.추천사 프롤로그 내 인생, 오늘도 씁니다 Episode 1 인생 에피소드 이 사람은 죄가 없습니다 조폭과 아줌마의 공통점 심 봉사 눈 뜬 날 헤어 에센스 과거 청산 아카시아 미용실 엄마 옷은 어디에 우산 쓴 남자와 프리마돈나 고래 싸움에 새우 임시정부 Episode 2 그 시절을 떠올리며 잃어버린 청춘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청춘을 훔쳐 드립니다 헌화 엄마의 응원 뭣이 중헌디 마지막 선물 도둑고양이 그때를 아십니까? 액땜 Episode 3 유난히 엄마 생각이 납니다 선비와 왈가닥의 만학 로맨스 엄마, 울지 마 양치기 소년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오버랩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비가 온다 여보 당신, 은자 팔아버린 양심 분실신고 Episode 4 쓰면서 배웁니다 비명 바다가 육지라면 길 멸치볶음과 행복 눈물이 나면 선암사로 가라 그분이 오셨다 핑계를 위한 핑계 설날 아침에 돼지국밥집 아줌마 동시 작가 되다 글 = 벗 + 스승 시인의 마을 에필로그 선물산에 다녀오더니 들꽃 한 아름을 안겨준다 우와 어떡해 사랑에 빠질 것 같아 -임은자 「들꽃」 전문 그녀는 들꽃을 닮았습니다. 단박 눈에 띄지는 않지만 함께 있으면 은은한 향기에 취해 그만 사랑에 빠져버리죠. 오랜만에 그녀가 쓴 시를 들춰 봅니다. 작은 마을 도서관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시를 쓰던 날들이 떠오르네요. 늘 일찍 와서 골똘히 글을 쓰던 은자. 그 짧은 만남이 영화처럼 이어져 서로에게 든든한 길동무 글동무가 되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모두 진주 목걸이 하나씩을 걸고 있다 반짝반짝 영롱한 것이 더할 나위 없다 나만 분발하면 되겠다. -임은자 「목련에게(나에게)」 전문 자신이 진주인 줄도 모르고, 반짝반짝 빛나는 줄도 모르고 그녀는 ‘나만 분발하면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목련꽃 아래서 했던 다짐은 머지않아 날마다 글쓰기로 이어집니다. 눈에 실핏줄이 빨갛게 터져도 갑자기 귀가 먹먹해져도 새로 이사 간 집에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도 그녀는 아무런 핑계를 대지 않고 묵묵히 씁니다. 그리고 약속한 시간에 그녀를 기다리는 독자들에게 글을 배달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그 길이 동래구 사직동 27번 길이 아니라 그 길이 꿈길 되길 기도한다. -임은자 「꿈길」 전문 한 걸음 한 걸음 쉬지 않고 내디딘 길이 드디어 그토록 바라던 꿈길이 되던 날. 출판 계약 소식을 전하던 그녀의 떨리던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생생합니다. 어쩌면 그녀가 걸어온 모든 길이 꿈길이었는지 모릅니다. 시어머니와 함께 국밥집을 하며 한여름 펄펄 끓는 국밥을 나를 때도 작은 마을 도서관에 앉아 꾹꾹 눌러 시를 쓸 때도 가족을 위해 조물조물 나물을 무칠 때도 버려진 화분을 안고 와서 물을 주고 눈을 맞출 때도 내가 아는 그녀는 늘 설레며 꿈꾸었을 테니까요. 삶이 곧 글이 되는 사람, 은자. 그녀의 인생이 오롯이 담긴 책이 세상에 나온다니 참 기쁩니다. 『인생을 쓰는 시간』에는 천방지축 유년시절과 물불 가리지 않고 사랑을 쟁취한 청년시절을 거쳐 시인이라는 새 이름표를 달기까지 평범한 주부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그녀의 삶과 꼭 닮은 이야기는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 서스펜스, 추리,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거침없이 펼쳐집니다. 글이라고는 연애편지와 일기쓰기가 전부였던 그녀가 날마다 글쓰기를 통해 성장해가는 모습은 큰 울림을 줍니다. 힘든 시기에 많은 독자들이 『인생을 쓰는 시간』을 만나 위로받고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그녀의 삶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얻고 새로운 인생을 쓰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랍니다. 글벗 강기화
2022 하반기 All-New NCS 지역농협 6급 직무능력평가 FINAL 실전 봉투모의고사 8회분 + 무료NCS특강
시대고시기획 / SD적성검사연구소 (지은이) /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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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고시기획
소설,일반
SD적성검사연구소 (지은이)
70문항형 3회분(모의고사 2회분+온라인 모의고사 1회분)과 60문항형 4회분(모의고사 3회분+온라인 모의고사 1회분)을 수록하였으며, 이외에 NCS 통합 온라인모의고사 1회분을 제공한다. [무료제공] 1. NCS 특강 무료쿠폰 2. [합격시대] NCS통합 온라인 모의고사, 지역농협 6급 70문항형/60문항형 무료쿠폰 3. [WiN시대로] AI면접 1회 무료쿠폰 4. 모바일 OMR 답안채점/성적분석 서비스기업분석 제1회 70문항형 모의고사 제2회 70문항형 모의고사 제3회 60문항형 모의고사 제4회 60문항형 모의고사 제5회 60문항형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OMR 답안카드2020년부터 지역농협 6급 필기시험은 지역에 따라 70문항형 또는 60문항형으로 출제되었다. 이에 본서는 70문항형 모의고사를 2회분, 60문형으로 구성한 모의고사를 3회분, 온라인 모의고사 1회분씩 제공하며, 추가로 NCS 통합 온라인 모의고사 1회분을 제공한다. 또한 OMR 답안지를 함께 수록하여 실제 시험에 응시하는 것처럼 시간 관리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지역농협에 대한 가이드를 수록하여 지역농협에 입사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세상 끝의 골목들 쇳물처럼 새벽 출정 봄비 내리는 날 매향
창비 / 방현석.김한수 외 지음 / 200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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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소설,일반
방현석.김한수 외 지음
창비 '20세기 한국소설 전집' 제46권. 집 없는 도시 서민과 가난한 노동자의 가족 생활을 실감 나게 묘사해온 작가 김한수와, 탄탄한 구성과 치밀한 묘사력, 토속적 언어와 해학적 문체로 소외된 농촌 현실과 민중의 삶을 밀도 있게 그려온 작가 전성태를 비롯, 총 다섯 명 작가의 여섯 작품이 실렸다. 이남희의 '세상 끝의 골목들'은 80년대 변혁의 열기가 쇠퇴한 후의 뼈아픈 좌절과 모색을 담는다. 정화진의 '쇳물처럼'은 주물공장의 파업과정을 디테일하게 묘사하며, '새벽 출정'은 회사의 위장폐업에 맞서 파업을 벌이는 노동자의 성장과 각성을 비장하게 그린다. 이밖에 베트남을 무대로 80년대 변혁운동에 참가했던 네 명의 존재들이 처한 영혼의 형식에 대해 진지하게 묻는 '존재와 형식', 집 없는 가난한 노동자의 삶을 형상화한 김한수의 '봄비 내리는 날', 90년대 이후 우리 문학에서 실종된 민중의 삶의 세목들을 밀도있게 그려낸 전성태의 '매향' 등의 작품이 함께 실렸다."우리는 공산주의를 위해서 싸운 것이 아니고 공산주의를 살았어요.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남쪽에서 우리는 십 년을 싸웠지만, 최소한 그 십 년 동안 나와 내 친구들은 공산주의의 삶을 살았어요. 자기가 살지 않은 것을 남에게 요구할 수 있겠어요? 나의 삶을 지탱해온 것은 거창한 이념이 아니라 어머니가 우리 형제들을 기르면서 가르쳐준 사소한 것들이었어요. 내가 군대에 지원해서 전쟁터로 떠나던 날 어머니는 말했어요. '아들아, 그 모든 사람들로부터 좋은 말을 들을 수는 없다. 사람들이 너를 미워하고 욕할 수는 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누구한테서도 경멸받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 어머니의 그 말이 지금도 내 머릿속에 남아 있지요." - 방현석, '존재의 형식' 중에서무엇인가. 무엇이 이렇게 만들었는가. 나는 아니다. 나는 최선을 다해 살았다. 기계에 대해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고 증명도 해보일 수가 있다. 그러나 무엇인가, 이것은. 아이들을 더 이상 가르칠 수가 없고 배우지 못한 아이들은 공장으로 가고. 무능한 탓인가. 아니면 세상이 그렇게 만든 것인가. 하지만 이제 와서 무엇을 할 것인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금에 와서 무엇을 할 것인가. 동냥질밖에 할 수 없는 몸으로 무엇을 하고자 할 것인가. - 김한수, '봄비 내리는 날' 중에서 간행사 이남희 세상 끝의 골목들 정화진 쇳물처럼 방현석 새벽 출정 존재의 형식 김한수 봄비 내리는 날 전성태 매향 이메일 해설 - 신태일, 고영직 낱말풀이
산나물 재배와 이용법
오성출판사 / 최영전 지음 / 2009.03.05
15,000
오성출판사
소설,일반
최영전 지음
Ⅰ. 알아야 할 산채지식 1. 우리의 현실 2. 산채란? 3. 산채의 수요동향과 전망 4. 산채재배 현황 5. 산채재배의 필요성 6. 산채의 보존가공 Ⅱ. 유망한 산채 재배법 산마늘 / 삽주 / 번행초 / 오갈피나무 / 수송나물 / 원추리 / 나문재 / 청나래고사리 / 댑싸리 / 모싯대 / 잔대 / 얼레지 / 전호 / 미역취 / 민박쥐나물 / 밀나물 / 갯기름나물 / 조팝나물 외 Ⅲ. 유독식물 1. 유독식물의 특징 2. 유독식물에 중독되었을 때 3. 산채와 닮아서 속기 쉬운 독초들 4. 주의를 요하는 유독식물들 부록 - 찾아보기(표준어, 사투리) * 농촌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한 절호의 기회! * 재배채소의 농약 과다사용으로 인한 농약공해의 두려움 때문에 많은 인구가 무공해식품을 찾고 있다. 이 붐은 세계적인 추세이며, '무공해 건강식품'인 산채(산나물)인 경우, 영양가가 높고 훌륭한 약효가 있음이 속속 입증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산채를 찾는 인구가 증가 일로에 있다.
러블리 꼬마숙녀 스타일
미호 / 무라타 마유코 (지은이), 조경자 (옮긴이) /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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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
취미,실용
무라타 마유코 (지은이), 조경자 (옮긴이)
국내 바느질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으로 알려진 ‘a sunny spot’의 주인장 무라타 마유코가 두 딸아이에게 직접 만들어 입혔던 옷 스타일과 재단 노하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라운드 요크나 프렌치 슬리브, 스퀘어 넥, 벌룬 팬츠 등은 다른 패턴의 디자인으로 변경이 가능해 더욱 유용하다. 아이 모델이 입은 튜닉과 원피스, 팬츠, 블라우스 등을 보며 스타일을 참고할 수 있다. 소매나 어깨선, 뒤판에 단 단추, 암홀 부분의 디자인은 아이들이 입고 벗기 편하도록 디자인했다. 또 한창 뛰어놀 아이들의 활동량을 생각해 착용감이 편하도록 고려했다. 90부터 140까지 사이즈가 다양하니 아이의 체구를 고려해 재단한다. 또한 쁘띠 라운드 칼라 데일리 원피스, 에이프런 스커트, 라운드 요크 튜닉의 성인용 디자인을 선보여 엄마와 딸아이의 커플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바느질 시작 전에 알아야 할 기초 노하우와 간단한 재봉 용어, 실물 패턴 그리는 법부터 차근차근 설명한다.A 프릴 소매 라운드 요크 블라우스 B 라운드 요크 튜닉 C 프렌치 슬리브 심플 블라우스 D 쁘띠 라운드 칼라 데일리 원피스 E A라인 튜닉 F 점프수트 스타일 캐미솔 & 팬츠 G 민소매 서머 원피스 H 나풀나풀 소매 스퀘어 넥 튜닉 I 쁘띠 라운드 칼라 퍼프 소매 블라우스 & 개더 스커트 J 스퀘어 넥 퍼프 소매 티셔츠 K 스모크 블라우스 L 에이프런 스커트 M 리본을 단 니트 블라우스 N 퍼 티핏 & 벌룬 팬츠 O 보더 니트 코트 <Lesson> I 쁘띠 라운드 칼라 데일리 원피스 만드는 법 <Column 1> 아이와 커플로 입을 수 있는 ‘a sunny spot’ 엄마 옷 <Column 2> 더욱 다양한 실물 패턴 활용 테크닉 <How to make>만들고 코디하고 함께 입고! 엄마의 사랑을 매일매일 입혀주세요 엄마를 쏙 빼닮은 인형 같은 딸아이에겐 유독 해주고 싶은 게 많다. 예닐곱 때 가장 잘 어울리는 양 갈래 머리, 꼬물꼬물 걷는 모양새가 귀여워 보이는 배기나 벌룬 팬츠, 연한 핑크나 베이지 계열의 부드러운 컬러 튜닉, 퍼플 소매 블라우스 등을 다양하게 매치하며 꼬마숙녀 스타일을 잡아간다. 일본의 블로거 ‘a sunny spot’이 유명세를 타게 된 것도 딸아이를 가진 엄마들의 이런 로망을 제대로 공략했기 때문이다. 사랑스러운 두 딸아이의 성장기를 사진을 통해 보여주는가 하면 아이들에게 손수 만들어 입히는 도트 무늬 원피스나 앙증맞은 패브릭 가방, 리버티 원단 원피스 등의 완성품을 일상과 함께 소개한다. 국내 바느질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으로 알려진 ‘a sunny spot’의 주인장 무라타 마유코를 책으로 만날 기회가 생겼다. 저자가 두 딸아이에게 직접 만들어 입혔던 옷 스타일과 재단 노하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라운드 요크나 프렌치 슬리브, 스퀘어 넥, 벌룬 팬츠 등은 다른 패턴의 디자인으로 변경이 가능해 더욱 유용하다. 스타일 화보와 재단 배치도, 실물 도안을 참고해 딸아이에게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입혀보자. 한 눈에 쏙 들어오는 러블리 스타일 아이 모델이 입은 튜닉과 원피스, 팬츠, 블라우스 등을 보며 스타일을 참고할 수 있다. 소매나 어깨선, 뒤판에 단 단추, 암홀 부분의 디자인은 아이들이 입고 벗기 편하도록 디자인했다. 또 한창 뛰어놀 아이들의 활동량을 생각해 착용감이 편하도록 고려했다. 90부터 140까지 사이즈가 다양하니 아이의 체구를 고려해 재단한다. 아이 옷과 엄마 옷을 커플로 쁘띠 라운드 칼라 데일리 원피스, 에이프런 스커트, 라운드 요크 튜닉의 성인용 디자인을 선보여 엄마와 딸아이의 커플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컬러와 디테일한 디자인 기법, 재단 사이즈 등을 참고, 변경해 커플룩을 만들어보자. 바느질 기초부터 꼼꼼 체크 바느질 시작 전에 알아야 할 기초 노하우와 간단한 재봉 용어, 실물 패턴 그리는 법부터 차근차근 설명한다. 기초 작업을 거친 뒤에는 재단 배치와 바느질 기법을 보고 따라 만들면 된다. 재단 패턴을 조금만 변형하면 새로운 스타일의 옷도 만들 수 있다.
멈춤
동연출판사 / 이경희 (지은이) /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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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경희 (지은이)
코로나19는 욕망의 기관차처럼 달리던 우리에게 ‘멈춤’이라는 신호를 보낸다. 이 팬데믹 가운데서 ‘멈춤’의 의미는 피동적인 행위가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돌아보게 하는 성찰의 계기다. 자발적 멈춤의 필요성과 멈추지 못하는 이유는 경쟁에 쫓겨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사람에게 있다. 경쟁과 속도에 매몰되어 목적 지향점으로 치닫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이 책은 자발적 멈춤과 진정한 행복을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에 따르면 현대인은 ‘내면의 불’과 세상의 미혹, 욕망에 사로 잡혀있다. 이 내면의 불에 있는 사회를 광야로 보고 이곳에서 타협하지 않고 제대로 살 수 있게끔, 멈출 수 있게끔 예수를 닮고 실천하는 영성의 가치로 넘어서자고 한다. 이를 르네 지라르의 모방욕망으로 설명한다. 욕망은 객관적이거나 주관적이지 않고 모방일 뿐이고, 주체가 라이벌과 대상을, 특히 내부적 중개에서 라이벌에게 모방욕망이 모방폭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불안한 심리와 얕은 호흡으로 성찰조차 하지 않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한국교회와 무조건 복종만 하는 성도를 보며 그 앞은 낭떠러지일 수도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추천의 글 머리말 프롤로그 1부 | 멈추지 못하는 세상 1장 나침반과 같은 인생 2장 어두운 밤을 지나 3장 슈팔라움(자기 틀)에서 스피리추얼-라움(영적 자리)으로 2부 | 욕망하는 군상들 1장 열정의 출발 2장 르네 지라르의 모방욕망 3장 르네 지라르의 렌즈로 사무엘하 11-12장 보기 3부 | 멈춤의 길: 침묵 1장 침묵의 의미 2장 침묵을 경험한 사람들 3장 침묵: 깊은 호흡의 회복 4장 침묵을 통한 의식 성찰 5장 침묵에서 기도로 나아감 6장 기도를 통해 자기 욕망에서 벗어나기 부록 | 멈춤을 위한 질문들코로나19는 욕망의 기관차처럼 달리던 우리에게 ‘멈춤’이라는 신호를 보낸다. 이 팬데믹 가운데서 ‘멈춤’의 의미는 피동적인 행위가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돌아보게 하는 성찰의 계기다. 자발적 멈춤의 필요성과 멈추지 못하는 이유는 경쟁에 쫓겨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사람에게 있다. 경쟁과 속도에 매몰되어 목적 지향점으로 치닫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이 책은 자발적 멈춤과 진정한 행복을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에 따르면 현대인은 ‘내면의 불’과 세상의 미혹, 욕망에 사로 잡혀있다. 이 내면의 불에 있는 사회를 광야로 보고 이곳에서 타협하지 않고 제대로 살 수 있게끔, 멈출 수 있게끔 예수를 닮고 실천하는 영성의 가치로 넘어서자고 한다. 이를 르네 지라르의 모방욕망으로 설명한다. 욕망은 객관적이거나 주관적이지 않고 모방일 뿐이고, 주체가 라이벌과 대상을, 특히 내부적 중개에서 라이벌에게 모방욕망이 모방폭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불안한 심리와 얕은 호흡으로 성찰조차 하지 않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한국교회와 무조건 복종만 하는 성도를 보며 그 앞은 낭떠러지일 수도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팬데믹이 가져온 아노미 상태에서 이 책이 개인과 공동체에 하나의 새로운 기준과 삶의 방식 그리고 사람에 대한 다른 접근하는 데 있어 방향성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 헤롯 안티파스, 헤로디아, 그리고 살로메…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권력자? 맘만 먹으면 세상에 자기 맘대로 못할 것이 없는 자? 이들은 자신의 내면이 불안하기에, 헛된 소유욕으로 치우친 편심으로 가득한 자들이다. 그것이 헤롯 안티파스처럼 성장 과정에서 형성되었든, 아니면 헤로디아처럼 결혼을 통해 만들어졌든, 아니면 살로메처럼 부모에게 학습되어 자기 것이 되었든, 그들은 세상의 것을 다 가진 사람들처럼 보였지만, 한없이 깨지기 쉽고 흔들리기 쉬운 사람들이다.자신의 내면이 약하니, 치우치기 쉬우니, 내면의 약함을 들키지 않기 위해, 어떤 공격에도 깨지지 않기 위해, 자신을 더 두껍게 포장한다. 내 얼굴의 주름을 보이지 않기 위해 더 두껍게 화장을 하듯, 그렇게 내 자신을 감추고 헛된 것으로 채우려 한다.1부 1장_<나침반과 같은 인생> 중에서 영적으로도 이런 ‘자기만의 공간’ 문제는 중요한 화두다. ‘슈필라움’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이라면, 영적인 공간 즉 ‘스피리추얼 라움’은 ‘내 마음껏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최소한의 영적 공간’이다. 전자인 ‘슈필라움’은 자기 멋대로 하는 공간이라면 후자인 멈춤 ‘스피리추얼 라움’은 하나님의 초대에 우리가 들어가는 공간이다.그래서 믿음의 선배들은 하나님이 초청하시는 공간 즉 사막과 광야로 들어가서 주님을 깊이 만나기를 사모했다. 그렇게 1,500년 전 ‘베네딕트 공동체’가 태동했고, 290년 전에는 얀 후스Jan Hus의 후예들이 ‘헤른후트Hernhut 공동체’를 만들었으며, 70년 전에는 맨발의 성자로 불리는 이현필 선생님이 한국 개신교 최초로 ‘동광원東光院’이라는 수도원을, 얼마 후에는 엄두섭 목사님이 은성수도원을 만들어 ‘스피리추얼 라움’ 즉 영적 공간을 확장시켜 나갔다.나에게 그런 영적 공간이 있는가? 나를 위해 내 멋대로 하던 슈필라움의 욕망이 그치고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시킬 수 있는 공간, 내가 잠잠해지고 주님이 일하시는 것을 느끼는 공간, 그런 공간이 있는가? 가장 바람직한 것은 내 맘대로의 쉼의 공간인 ‘슈필라움’이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스피리추얼 라움’이 되는 것이다.1부 3장_<슈필라움(자기 틀)에서 스피리추얼 라움(영적 자리)으로> 중에서 지라르가 설명하는 모방욕망이론은 무엇일까? 어떤 이는 모방욕망이론을 이렇게 설명한다. 아이들이 장난감으로 가득 찬 방에서 놀고 있다. 한 아이가 특정한 장난감을 잡는 순간, 다른 아이들이 즉시 그 장난감을 붙든다. 분명 그 놀이방에는 수많은 장난감이 즐비함에도 말이다. 그리고는 ‘내가 너보다 먼저 잡았다고, 아니라고 네가 잡기 전에 내가 먼저 봤다고’ 우긴다. 주변에 수많은 장난감이 있음에도 친구가 먼저 잡은 장난감에 마음이 더 가는 심리가 ‘모방욕망’ 때문이라는 것이다.따라서 지라르의 이론은 ‘주체-라이벌-대상’이라는 삼각형으로 설명할 수 있다.2부 2장_<르네 지라르의 모방욕망> 중에서
거울 너머의 세계
두란노 / 헨리 나우웬 지음, 윤종석 옮김 / 201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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