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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특강
창비 / 정세현, 이종석, 박영자, 김동엽, 송민순, 김준형 (지은이) /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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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소설,일반
정세현, 이종석, 박영자, 김동엽, 송민순, 김준형 (지은이)
2018년 4월부터 세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70여년 동안 분단의 질곡을 짊어지고 살아온 한반도에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동시에 교착과 진전이 엇갈리면서 기대와 한숨도 반복되는 실정이어서, 변화의 방향에 모두 공감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목적지로 갈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때 변화의 큰 흐름을 짚고, 한반도의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남북관계 최고전문가 6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정세현 송민순 이종석 김준형 김동엽 박영자 등 6인이 창비학당에서 총 10시간에 걸쳐 진행한 대중강연을 묶은 <한반도 특강>은 김정은시대 북한의 변화상과 주민들의 생활방식,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된 주요 정치군사적 쟁점, 주변 강대국들의 한반도 정책과 외교전략, 한미동맹에서 통일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대전환의 핵심적인 키워드 등 우리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쟁점들을 세심하게 살핀다. 남북관계 격변의 국면에 직접 참여하면서 보고 들은 것들에 대한 생생한 증언, 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 사실, 그 결과로서 제시하는 남북관계의 미래 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1. 변화하는 북한 어떻게 볼 것인가 이종석 2. 평양 시민들과 북한 인민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박영자 3. 완전한 비핵화를 둘러싼 군사안보 쟁점 김동엽 4.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강대국의 전략은 무엇인가 김준형 5. 외교 현장의 경험으로 남북미 협상을 전망한다 송민순 6. 한반도 대전환의 핵심 키워드 정세현남북관계 핵심현안을 최고전문가에 듣는다! 다시 ‘통일’을 말하는 시대의 필수지식 2018년 4월부터 세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70여년 동안 분단의 질곡을 짊어지고 살아온 한반도에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동시에 교착과 진전이 엇갈리면서 기대와 한숨도 반복되는 실정이어서, 변화의 방향에 모두 공감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목적지로 갈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때 변화의 큰 흐름을 짚고, 한반도의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남북관계 최고전문가 6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정세현 송민순 이종석 김준형 김동엽 박영자 등 6인이 창비학당에서 총 10시간에 걸쳐 진행한 대중강연을 묶은 『한반도 특강』은 김정은시대 북한의 변화상과 주민들의 생활방식,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된 주요 정치군사적 쟁점, 주변 강대국들의 한반도 정책과 외교전략, 한미동맹에서 통일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대전환의 핵심적인 키워드 등 우리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쟁점들을 세심하게 살핀다. 남북관계 격변의 국면에 직접 참여하면서 보고 들은 것들에 대한 생생한 증언, 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 사실, 그 결과로서 제시하는 남북관계의 미래 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북한의 이유 있는 변화를 살핀다 : 편견 없이 바라본 북한의 현실 “김정은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은 머지않아 붕괴할 것이다” 얼마 전까지 이 말은 많은 이들에게 절대적 진리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지금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는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인민들을 위해 다른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고 확신한다”라는 말을 할 정도의 상황이 되었다. 이를 두고 북한의 갑작스런 변화라고 인식을 하지만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은 「변화하는 북한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 북한은 천천히 그러나 분명하게 변해오고 있었다고 말한다. 김정은시대에 들어와 2013년부터 22개의 경제개방구가 만들어져 현재 27개의 경제특구가 들어선 상황이며, 상인들에게 상품 판매를 허용하면서 세금을 걷어들이고 500만 휴대전화 개통이라는 정보화의 물결을 타고 ‘돈주’로 불리는 금융업자들이 등장했고, 선군정치의 주역들이 당 간부로서 경제현장을 뛰어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구체적인 북한정보를 통해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북한의 변화는 어느날 갑자기 이뤄진 것이 아닌데, 그간 우리들은 여러 정보를 접하고서도 애써 무시해왔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사실 2000년 남북정상회담은 북한의 호전성을 줄어들게 한 계기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김정일 시대에도 이미 개성공단과 금강산, 나진·선봉 등을 개방하고 북한 노동력과 토지를 이용해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었다. 이렇듯 편견에 가득한 눈으로 북한을 보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는데, 그런 점에서 오늘날 북한이 180도 변했다고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다. ‘적대적 대결구도’는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여전히 그 틀에서 사고한다면 ‘북한발 위기론’을 말하는 분단체제 기득권자들에 의해 한반도의 미래가 다시 어두워지기 십상이다. 게다가 앞으로의 북한 변화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종석 전 장관이 북한의 변화를 큰 틀에서 짚었다면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으로 재직 중인 박영자 박사는 「평양 시민들과 북한 인민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에서 생활현장에서의 변화양상을 풍부한 사례를 곁들여 들려준다. 남한 못지않은 교육열을 보이는 북한에서는 사교육 시장이 발달해 대도시 상류층을 중심으로 과외방이 성행하고 있으며, 심지어 자녀를 행방불명 처리하고 해외로 유학을 보낸 후 브로커를 통해 자녀에게 생활비를 보내기도 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기에 태어난 ‘김정은세대’인 자녀들과 부모세대의 갈등, 남한 그리고 세계 여느 나라와 비교해도 기본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은 연애?출산?결혼 문제 등 북한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500만 휴대전화 가입자가 만들어놓은 변화는 금융뿐만 아니라 생활문화 측면에서도 영향을 끼쳤는데, CD나 USB로 유통되던 남한의 드라마나 음악이 SD카드를 통해 유통되면서 보다 은밀하게 남한의 문화가 북한에 스며들고 있는 점 등 가장 최신의 북한사회 변화모습을 보여준다. 박영자 박사는 앞으로 남과 북이 일상생활에서 마주칠 일이 늘어날 텐데, 그때에는 북한의 주민들을 열린 눈으로 바라보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관계를 맺을 것을 주문한다. 북한의 비핵화와 루비콘 강을 건넌 김정은 : 한반도의 군사안보 쟁점과 외교 지형 한반도 비핵화와 종선선언은 남북미 사이의 핵심현안이다. 그런데 비핵화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남북미 각국은 비핵화에 대해 각각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종전선언은 또 무엇을 의미하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지 의문이다. 이에 대해 답을 하기 위해서 군사전문가인 김동엽 교수와 외교전문가인 김준형 교수가 나섰다. 김동엽 교수는 「완전한 비핵화를 둘러싼 군사안보 쟁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비핵화 = 평화협정’이라는 틀에 갇혀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고는 평화체제, 북미수교 제재 해제를 적대관계 청산이라는 개념으로 묶고 ‘비핵화와 적대관계 청산’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것으로 관점을 이동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비핵화를 ‘핵 폐기’라는 결과로서만 이해하는데, 비핵화는 매우 어렵고 시간이 무척 오래 걸릴 수 있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비핵화는 유예, 폐쇄 동결, 불능화, 폐기라는 네 과정을 모두 거쳐야 종료되는 과정으로 북한은 2018년 4월에 이미 유예를 선언하고 그 이후 풍계리 핵실험장을 불능화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역설적으로 트럼트는 그 과정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말한다. 트럼트가 ‘20% 비핵화면 충분하다’고 표현한 적이 있는데, 그 말은 ‘핵무기의 20%만 해체하면 충분하다’가 아니라 북핵을 ‘팥소(앙꼬) 없는 진빵’이 되게 한다는 의미이다. 즉 전체 비핵화 과정 중 20%에 해당하는 핵물질을 생산하는 시설을 파괴하고 철저하게 검증을 해내면 된다는 것을 간파해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핵이 무력이 되기 위해서는 핵분열 물질, 핵물질이 분열반응을 일으키도록 하는 기폭장치, 핵탄두를 먼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운송수단 등 세가지 필수요소가 필요한데, 그중 하나만 제거해도 북한의 핵은 의미가 없다는 것은 군사전문가들 모두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기도 하다.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북핵WMD담당, 대북정책기획담당 등 군의 전략가로 활약해온 저자이기에 가능한 명쾌한 설명이다. 김준형 교수는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강대국의 전략은 무엇인가」에서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주변강대국들의 이해관계, 각국의 정치지형을 세심하게 살핀다. 김교수는 미국이 주도하는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본격적인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에서는 군비경쟁을 부르짖는 극우민족주의와 안보 장사꾼들이 활개를 치고, 패권의 추억에 젖은 이들이 강경한 대외정책과 개방과 이민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게 되었으며, 그 결과 등장한 것이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지적한다. 그럼에도 미국의 패권은 약화되고 있는데, 미국 패권의 근거인 번영, 민주, 평화라는 이슈에서 모두 크게 후퇴하고 있다는 것에서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한다. 패권의 공백을 중국이 채우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미중은 적대적 공존을 택하며 주변국들을 어렵게 만들고 있음을 사드, 미중 무역분쟁 등의 국면에서 어느 편에 설지를 강요하는 양국의 태도에서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동아시아 그중에서도 한반도는 그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지역이며, 일본과 러시아는 평화와 대결 양쪽을 두고 저울질하다 한쪽으로 기울면 바로 편승해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김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이러한 국제정세 속에서 남과 북이 선택해야 할 ‘좁은 길’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미중의 패권경쟁과 그것이 불러올 변화, 그리고 주변국들의 대응을 면밀하게 분석한 후 제시하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당위성은 큰 설득력을 갖는 주장이다. 주변국의 한반도 인식과 대전환의 핵심 키워드 : 주변국과의 외교와 ‘사실상의 통일’ 과정 외교 현장에서 몇년만 일해보면 미국이나 중국 같은 큰 나라들의 속셈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만큼 그들의 요구가 노골적이며, 자국의 이해관계에서 물러서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정부의 대표로 외교 현장에 참여해온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과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현장에 기반한 남북관계 전망을 들려준다.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은 「외교 현장의 경험으로 남북미 협상을 전망한다」에서 오랜 기간 외교부에서 근무하며 북한과 미국 등 한국과 이해관계에 있는 국가들의 외교대표들을 직접 만나 겪은 일화들을 풀어놓으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외교 전략을 제시한다.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는 오래전부터 동북아시아의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요조건으로 전제되어왔으며, 그 때문에 미국.중국.일본.러시아 각국은 치열한 외교전을 펼쳤다고 말한다. 우선 외교문서에 주로 등장하는 개념들, 특히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반드시 등장하게 될 개념들에 대해 그것이 외교적으로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를 살핀다.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개념은 비핵화.검증.안전보장.평화체제.종전선언.주한미군.평화프로세스 등 7가지인데, 관련 당사국들은 조금씩 다른 의미로 이러한 용어들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외교부는 우리의 이해관계뿐만 아니라 각국이 받아들이고 있는 이 용어들의 의미를 분명하게 파악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각국의 외교적 태도를 확인할 필요도 있는데, 송민순 전 장관은 타협의 여지를 마련해두는 중국, 미국의 눈치를 살피지만 판단이 정교하고 신중한 일본, 자신을 알아주는 이에게 신의를 지키는 러시아 등 각국의 외교 스타일을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하게 알려준다.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한반도 대전환의 핵심 키워드」에서 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정부를 거치며 통일부에서 잔뼈가 굵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반도 대전환의 핵심을 짚는다. 우리의 대북정책이 그간 어떻게 변해왔으며, 또 무엇을 지켜왔는지를 듣다보면 지금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그려진다. 특히 저자는 앞으로의 남북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두가지 기본요소로 미국에 대한 이해와 국제정세에 대한 이해를 꼽는데, 앞서 남북관계 전문가들이 상세하게 설명한 내용들의 핵심을 명쾌하게 정리하고 있다. 다음으로 현안을 제대로 살피기 위한 5가지 키워드(분단체제, 종전선언, 한미공조의 미래, 사실상의 통일, 통일방안)를 제시하며 현 한반도 정세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선 분단체제하에서 기득권을 누려온 세력들이 남북의 화해협력을 지연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지만 새로 분출되어 나오는 역사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을 것이라 단언한다.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로 계속 언급되는 종전선언은 결과적으로 남과 북의 충돌을 방지하고 미중러일과의 안보협력을 중심으로 국방정책을 추진해나가는 방향으로의 변화를 일으킬 것이며, 전통적인 한미공조도 한국과 미국의 이해관계의 득실 속에서 재편되리라 전망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북한이 문호를 열기 위해 애를 쓰고, 국제사회 특히 남한이 그 과정을 도와준다면 남과 북은 ‘사실상의 통일’을 위한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한다. 마지막 키워드인 통일방안은 서로 통(通)하는 ‘통일(通一)’을 추구하자는 것이다. 남북이 서로 경제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가면서 경제는 물론 사회문화적으로 한 덩어리가 되고 결국 정치공동체?군사동동체가 되는 통일(統一)의 길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임을 아는 게 현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핵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 경험에 바탕을 둔 명쾌한 설명 이 책 『한반도 특강』은 창비, 창비학당, 세교연구소가 공동주최한 ‘2020 한반도 팩트체크’ 특강을 단행본으로 묶은 것이다. 이틀에 걸쳐 총 10시간 동안 진행된 강의에 매회 100여명 이상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청중들은 눈에 보이는 사건에 대한 해설이 아닌, 그 사건들이 엮어낼 변화 그리고 그 바닥에 흐르는 거대한 흐름을 한눈에 보기를 원했고, 그러한 궁금증들을 ‘질의응답’ 시간에 날카롭게 쏟아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저자들의 강연은 물론 청중들의 질의응답까지 담아 일반독자들의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 했다. 6명의 강연자(필자)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한반도 상황, 쉽게 뒤집어지고 그런 만큼 쉽게 좌절하고 열광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와중에 현재의 국면 그 저류에 흐르는 것이 무엇인지, 현안을 살피기 위해서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명쾌하게 짚으며 참여자의 호응을 이끌었다. 깊이 있는 지식에 기초한 명쾌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은 그간 품어온 남북관계 국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의 정세는 한반도의 변화를 이끄는 주인이 남과 북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미국과 중국이 자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상황에서 한반도 문제를 풀 당사자는 남과 북의 주민들임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남북이 주인으로 서면 극복하지 못할 어려움이 없다는 사실에 대해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저는 노무현정부 시절에 3년간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일했습니다.
슬기로운 B급 며느리 생활
김영사 / 김진영 (지은이) /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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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진영 (지은이)
시댁이나 남편에 대한 성토가 아닌 대한민국의 평범한 기혼여성이 어떻게 나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모든 에피소드를 관통하는 한 가지는 누구나 그 역할에 존재가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존재 자체가 존재 자체로 인정받는 것, 그 노력의 시간 동안 서로 상처를 주고받고 또 누군가는 비난받더라도 이 노력이 옳다고 믿는 것 그것이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길이라고, A급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말하고 있다. 영화감독인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진영은 시어머니와 사사건건 부딪치며 결혼생활을 연명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며느리이다. 그런 그녀가, 이제 조금은 특별해졌다. 시어머니를 향해, 세상을 향해 할 말을 하면서부터이다. 그녀는 많은 것들이 참기 힘들다. 동등하지 못한 관계들, 결혼을 하면서 갑자기 가족 서열의 가장 밑으로 들어가야 하는 현실, 도리들이 그렇다. 세상의 며느리들은 뭘 그렇게 지켜야 할 것들이 많을까? 영화를 본 사람이나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고부 갈등이나 읊조리겠군!’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관계와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다. 누구나 역할에 매몰되지 않고 그 존재 자체로 소중하며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뒷이야기를 담았다. 아슬아슬, 불편한 적(?)과의 동침을 하고 있는 며느리 혹은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가슴에 비수를 품듯, 이 책을 소중히 품지 않을까.시작하며 1장 어머니, 저를 전적으로 놓으셔야 합니다. CALLING 그저 잘 해주려고 한 것뿐인데 어른들의 표현방법 며느리는 손님입니다 선씨 집안의 해준이 김치 전쟁 STOP & GO 2장 남편은 대체 시댁에서 뭘 배운 거야? 누군가의 아들과 결혼한 여자들 진영이한테 물어볼게 호빈스플레인 왜 싸우면 너만 나가는 거니? 남편들아, 아내에게 부탁을 해라 제사: 죽은 사람은 언제 귀신이 되는가 고래와 새우: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우리는 모두 자기편이다 칠 대 삼 선씨 집안과 김씨 집안 3장 오빠 부모님에게는 오빠가 효도해! 효도가 셀프인 이유 ‘낳을 의무’와 ‘길러준 은혜’ 아들과 딸 잃은 것과 얻은 것 과연 중간이 있었을까 미래의 나의 며느리에게 안 싸우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마치며화제의 독립영화 <B급 며느리>의 주인공 김진영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영화감독인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진영은 시어머니와 사사건건 부딪치며 결혼생활을 연명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며느리이다. 그런 그녀가, 이제 조금은 특별해졌다. 시어머니를 향해, 세상을 향해 할 말을 하면서부터이다. 그녀는 많은 것들이 참기 힘들다. 동등하지 못한 관계들, 결혼을 하면서 갑자기 가족 서열의 가장 밑으로 들어가야 하는 현실, 도리들이 그렇다. 세상의 며느리들은 뭘 그렇게 지켜야 할 것들이 많을까? 영화를 본 사람이나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고부 갈등이나 읊조리겠군!’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관계와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다. 누구나 역할에 매몰되지 않고 그 존재 자체로 소중하며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뒷이야기를 담았다. 아슬아슬, 불편한 적(?)과의 동침을 하고 있는 며느리 혹은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가슴에 비수를 품듯, 이 책을 소중히 품지 않을까. 더 나은 삶을 기대하며 결혼을 선택한 모든 여성들이 저마다의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독립영화 <B급 며느리>의 관람 후기다. “저런 독한 며느리가 우리 집에 들어오지 않아야 할 텐데”, “저런 시어머니랑 어떻게 살아”, “암 걸릴 거 같다”, “저 며느리 별나네”라는 평이 꼬리를 문다. 후기의 중심인물이자 문제적 며느리로 불리는 진영은 사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보통의 여성이다. 그런 그녀가 결혼을 하면서 ‘이상하고 특이한’ 사람이 되어 버렸다. 그녀는 억울하다. 그리고 결혼 후 달라진 모든 상황이 낯설고 외롭다. 가장 힘든 것은 나보다 가족을 위하고 그것으로 인생의 의미를 찾으라는 강요다. 결혼 후 더 나은 나로, 행복한 나로 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를 버리고 ‘우리’로 살라고 한다. 다 그렇게 산다고, 그러니 너도 그렇게 살라고. 그것이 A급 며느리가 되는 길이라고. 그러나 진영은 살기 위해 ‘B급 며느리’의 삶을 선택했다. 끊임없이 소통하길 요구했고 부당한 것은 부당하다고, 아픈 곳은 건들지 말라고 목청껏 외쳤다. 이 책은 진영의 그간의 목소리다. 읽으면 읽을수록 한구석이 아프고 통쾌하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 이걸 어떻게 겪고 살았나 싶은 생각이 들지만 진영은 나를 찾는 과정이었다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얘기한다. “며느리 아닌데요, 김진영인데요” 나를 지키며 살 수 있다면, ‘B급’으로 살아도 괜찮아 고분고분한 며느리를 원하는 것은 시어머니만의 소원이 아니다. 남편을 포함해 시댁의 모든 구성원들, 나아가 한국사회는 며느리가 궂은일들을 묵묵히 참아내며 불편한 내색 없이 주어진 몫을 해내기를 원한다. 단지 시어머니는 ‘도리’라 칭하는 그 ‘의무’의 대변인이 되어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사람일 뿐이다. 고부갈등은 새로이 가족으로 엮인 모든 사람이 노력해야 하는 문제다. 단지 두 여성의 유치한 기 싸움 정도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다들 그러고 살았어도 우리는 그러지 말자고,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해주자고 누구든 나서서 말해야 한다. 무모해보였던 진영의 발버둥이 읽으면 읽을수록 슬기롭다고 느껴진다. 이 책은 시댁이나 남편에 대한 성토가 아닌 대한민국의 평범한 기혼여성이 어떻게 나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모든 에피소드를 관통하는 한 가지는 누구나 그 역할에 존재가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존재 자체가 존재 자체로 인정받는 것, 그 노력의 시간 동안 서로 상처를 주고받고 또 누군가는 비난받더라도 이 노력이 옳다고 믿는 것 그것이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길이라고, A급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말하고 있다. “미래의 내 며느리를 며느리라고 부르고 싶지 않다” 며느리는 여성이 가진 수많은 역할 중 하나일 뿐이다. 그녀는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딸이고, 살가운 친구일 테고, 나에게는 나의 아들이 사랑하는 여자일 뿐이다. 나는 그녀를 그녀의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으로 부를 것이다. 누구도 역할에 그 존재가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 나는 우리 아이들이 사는 세상에서는 여성들이 ‘며느리’라는 역할 뒤에 자신을 억누르고 살지 않기를 바란다.나도 노력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안부 전화도 드려보고, 시부모님께 편지도 써 보고, 수수하다고 하는 옷을 입어보기도 하고, 눈 딱 감고 열심히 모아온 내 ‘예쁜 쓰레기들’을 버려보기도 했다. 하지만 도대체 무엇이, 왜 변해야 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해서인지, 나의 변화는 그렇게 의미 없는 겉핥기만 반복됐다. 친정 엄마와 시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려보면서 어떻게 변해볼까 궁리해보기도 했다. 그러나 그럴수록 나의 의문은 더 커졌다. ‘나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결혼했는데 왜 나를 지키지 못하고 살아야 하는 거지? 정작 나는 행복하지 않은데 내가 무엇을 찾아내야 하는 거지? 결혼을 통한 행복이란 왜 그토록 꽁꽁 숨겨져 있는 걸까?’ _‘시작하며’ 중에서 “어머니, 며느리는 손님이에요. 제 남편이 저희 집에 가면 그렇듯이 저는 아드님보다 멀고 어려운 존재입니다. 어머님 댁에서 설거지 같은 건 제가 호의로 해드릴 수는 있지만 저한테 하라 마라 하실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그때 나를 보시던 시부모님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화가 났다기보다 어안이 벙벙하다는 표정이었다. 내가 며느리는 ‘손님’이라고 말한 것은, 거한 대우나 대접을 받고 왕처럼 시댁에 군림하겠다는 뜻이 아니다. 손님이 집에 방문했을 때 주인이 ‘남의 집’이라는 장소에 와서 낯설고 조심스러워하는 손님을 배려하여 편안히 지내게 해주려는 것처럼 며느리에게도 그저 손님 대하듯 배려하고 조심스러워야 함을 말하고 싶었을 뿐이다. _‘며느리는 손님입니다’ 중에서 “나는 내 결혼생활도, 원래의 내 모습도 지키면서 살고 싶다고! 그게 뭐 그렇게 어려운 일이라고 이렇게 힘들어야 하는 거야!” 눈물과 콧물이 마구 흘러 뒤범벅이 되었다. 엉엉 우는 내 앞에 앉아 호빈도 따라 울었다. 그 이후 호빈의 태도가 처음으로 단호해졌다. 호빈은 홀로 부모님을 뵈러 대전에 갔다. “우리가 이혼하는 걸 바라는 게 아니시면 저희 좀 내버려두세요.” 아들 부부의 문제가 심상치 않은 것을 느끼셨는지 시부모님은 정말로 호빈의 요구를 들어주셨다. 결혼 후 5년 만에 처음으로 2주마다 한 번씩 터지던 시부모님과의 충돌이 사라졌다._‘STOP & GO’ 중에서
이 부끄럽고 설레는 마음
와이에치미디어 / 김도영 (지은이) /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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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도영 (지은이)
<김 대리, 오늘부터 사회공헌팀이야>의 주인공이자 대한민국 사회공헌 1세대로 불리는 저자 김도영은 어느날 우연히 그림일기를 만났다. 용기 내어 떠나기로 한 여행을 오래 추억하기 위한 방편으로 여행일기를 쓰게 되었고, 그 방식이 그림이었던 것. 학창시절 이후 잡아보지 못했던 붓을 잡고, 그날그날의 일을 그림으로 남기려다 보니 자연스레 하루를 돌아보게 되고, 매 순간 지나가는 감정들을 살펴보게 되었다. 그림일기가 쌓여가면서 스스로를 아프고 힘들게 하는 것들의 뒤에 숨어있던 진짜 원인들에 조금씩 접근할 수 있었다. 이렇게 시작한 그림일기가 조금씩 쌓였다. 처음에는 수채화 위주로 그리다가 편리성 때문에 아이패드를 사용하게 되었다. 저자는 여행일기를 시작으로 틈나는 대로 일기장을 펼쳤다. 그러다 미술치료사의 권유로 그림일기 100일 프로젝트를 시도했고, 포기하지 않고 마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SNS에 매일 그림을 올렸다. 막상 시작해보니 반복되는 일상이라 생각했던 하루하루가 얼마나 새롭고 다양한 사건, 감정들과 감사함으로 채워지는지 알게 되었다. 그것은 가족 간의 갈등, 사회생활에서 피할 수 없는 수많은 스트레스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고민 등 스스로를 괴롭히고 얽매고 있었지만 직접 마주하기 두렵고 해결할 방법도 마땅치 않아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응어리지고 숨겨오던 아픔들이었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미처 인식조차 못하던 깊은 고민들까지 신기하게 화폭 위에 모양으로, 색채로, 또 선으로 나타나 저자에게 말을 거는 듯했다. 어떨 땐 잠재되었던 쓴 뿌리들과 그림을 통해 만나다가 울컥하는 뜨거움과 함께 격렬한 감정의 회오리에 휩싸이기도 했고, 또 어떨 때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잔잔한 평안함이 차오르는 놀라운 경험을 하기도 했다.Chapter 1. 닥치고 여행 : 익숙한 것들로부터 떠나다 1. 여행을 그린다는 것 2. 두려울 게 뭐랴, 인도네시아의 신비로운 요정 마을로 3. 버킷 리스트 중 하나, 초원 몽골을 여행하다 4. 복잡할 때면 훌쩍 떠날 수 있는 그 곳, 제주 5. 여행이 뭐 별건가요 Chapter 2. 아무튼 세상 : 상처받고 흔들리며 헤쳐나가다 1. 우연히 감당하게 된 나의 업, 사회공헌 2. 자신의 가치가 잘 보이지 않을지라도 3. 사회적 경제, 블루오션이 되다 4. 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5. 언제나 그렇듯이 Chapter 3. 어쩌다 어른 : 아들로 자라 남편이 되고 아버지로 살아가다 1. 아들로 자라 남편과 아버지가 되다 2. 다시 돌아오지 못할 새로운 여행 3. 가족으로 산다는 것 4. 식구란 무엇인가 5. 또 하나의 가족, 우리 집 반려견 [에필로그] 사람들은 누구나 한 마리씩 고래를 키우고 있다 [소소한 이야기] 일상은 어떻게 그리는가중년 직장인의 그림일기를 통한 자기 성찰과 행복 찾기를 담은 치유 에세이 [김 대리, 오늘부터 사회공헌팀이야]의 주인공이자 대한민국 사회공헌 1세대로 불리는 저자 김도영은 어느날 우연히 그림일기를 만났다. 용기 내어 떠나기로 한 여행을 오래 추억하기 위한 방편으로 여행일기를 쓰게 되었고, 그 방식이 그림이었던 것. 학창시절 이후 잡아보지 못했던 붓을 잡고, 그날그날의 일을 그림으로 남기려다 보니 자연스레 하루를 돌아보게 되고, 매 순간 지나가는 감정들을 살펴보게 되었다. 그림일기가 쌓여가면서 스스로를 아프고 힘들게 하는 것들의 뒤에 숨어있던 진짜 원인들에 조금씩 접근할 수 있었다. 이렇게 시작한 그림일기가 조금씩 쌓였다. 처음에는 수채화 위주로 그리다가 편리성 때문에 아이패드를 사용하게 되었다. 저자는 여행일기를 시작으로 틈나는 대로 일기장을 펼쳤다. 그러다 미술치료사의 권유로 그림일기 100일 프로젝트를 시도했고, 포기하지 않고 마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SNS에 매일 그림을 올렸다. 막상 시작해보니 반복되는 일상이라 생각했던 하루하루가 얼마나 새롭고 다양한 사건, 감정들과 감사함으로 채워지는지 알게 되었다. 그것은 가족 간의 갈등, 사회생활에서 피할 수 없는 수많은 스트레스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고민 등 스스로를 괴롭히고 얽매고 있었지만 직접 마주하기 두렵고 해결할 방법도 마땅치 않아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응어리지고 숨겨오던 아픔들이었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미처 인식조차 못하던 깊은 고민들까지 신기하게 화폭 위에 모양으로, 색채로, 또 선으로 나타나 저자에게 말을 거는 듯했다. 어떨 땐 잠재되었던 쓴 뿌리들과 그림을 통해 만나다가 울컥하는 뜨거움과 함께 격렬한 감정의 회오리에 휩싸이기도 했고, 또 어떨 때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잔잔한 평안함이 차오르는 놀라운 경험을 하기도 했다. 이 책은 ‘닥치고 여행’, ‘아무튼 세상’, ‘어쩌다 어른’ 등 총 세 파트의 그림 에세이로 구성되었다. 제1장 ‘닥치고 여행 - 익숙한 것들로부터 떠나다’에서 저자는 여행을 기록하는 방법의 하나로 택한 그림일기 한 장이 주는 수많은 이야기들에 대해 설명한다. 그림일기에는 글로 적을 수 없는 마음과 느낌까지도 새길 수 있다 보니 훨씬 많은 추억을 남기게 되었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니 어느새 치유의 힘을 얻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제2장 ‘아무튼 세상 - 상처받고 흔들리며 헤쳐 나가다’에서 저자는 사회생활에서의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흔들릴 때마다 그림일기를 통해 그날그날의 지나가는 감정들을 살펴보게 되고, 만나는 사람들을 자세히 관찰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림일기가 쌓여가면서 스스로를 아프고 힘들게 하는 것들의 뒤에 숨어 있던 진짜 원인들에도 조금씩 접근할 수 있었다면서 쉽지 않았던 마음공부가 그림일기를 통해 자연스레 다가왔다고 고백한다. 제3장 ‘어쩌다 어른 - 아들로 자라 남편이 되고 아버지로 살아가다’에서 저자는 어느날 문득 가족 간의 관계에서 소외감을 느낀 중년의 외로운 가장인 스스로를 돌아보곤 그림일기를 통해 비로소 부모님의 삶을 이해하고 온전히 가족의 일원으로서 이전보다 더 표현하고 행복하고자 하는 자신을 찾아가고 있음을 고백한다.
무안만용 가르바니온
아작 / 홍지운 (지은이) /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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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홍지운 (지은이)
제2회 SF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 어느 날 지구를 침략한 우주대마왕 이지라니우스, 그의 진짜 정체는? 그와 맞서 싸우는 무안력 에너지 거대 로봇, 삼단합체 무안만용 가르바니온의 출처는? 우주 여행사 우주관광 김관광은 어쩌다 갑 중의 갑 꼴갑을 만나 대한민국에 왔나. 스타일리스트 홍지운이 선보이는 전지적 김꽃비 시점의 소설.1화 그 남자의 소개팅_7 2화 그 갑과 그 을의 사정_22 3화 첫 출판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수정한 에피소드_39 4화 악의 변증법_65 5화 최종전략인간병기 그녀_91 6화 안드로이드는 전기구이통닭의 꿈을 꾸는가_116 7화 원고가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_151 8화 본격 이 소설이 왜 망했나 탐구하는 에피소드_154 9화 악의 기원_173 10화 The honeymoon is a harsh mistress_198 11화 진상을 그대에게_223 외전 1 유기왕_245 외전 2 사춘기의 끝_271 작가의 말_301“대체불가능한” 스타일리스트 홍지운의 세상에 없었던 본격 지구 침략 소설! 제2회 SF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 “영화배우 김꽃비가 지구를 구하게 된 이유는?” 어느 날 지구를 침략한 우주대마왕 이지라니우스, 그의 진짜 정체는? 그와 맞서 싸우는 무안력 에너지 거대 로봇, 삼단합체 무안만용 가르바니온의 출처는? 우주 여행사 우주관광 김관광은 어쩌다 갑 중의 갑 꼴갑을 만나 대한민국에 왔나! 스타일리스트 홍지운이 선보이는 전지적 김꽃비 시점의 소설! 절판돼버리면서 정말로 전설이 될 뻔한 소설을 소개합니다. 역시 전설 같은 건 안 되는 쪽이 낫습니다. 단테도 그런 식으로 말한 적이 있었죠. 단테? 갓게임 ? 좋습니다. 신곡보다는 ‘데메크’를 떠올리는 당신에게 이 소설은 딱 맞는 작품입니다. 외계 종족이 아주 클래식한 방식으로 지구를 침공합니다. 대형 기계 괴수를 보내서 다 때려 부수는 방식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침공지는 한국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한국에는 외계의 대형 기계 괴수들에 맞설 수 있는 인간형 합체 로봇인 가르바니온이 준비돼 있었습니다. 꾸준한 침공을 가르바니온이 꾸준히 저지하는 가운데, 놀라운 데이터가 나옵니다. 사상자가 없다는 거죠. 이 모든 것이 우연일까요.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그랬다면 재미있는 소설이 태어날 수는 없었을 겁니다. 《무안만용 가르바니온》은 재미있는 소설이고, 이 기묘한 우연에는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이 비밀은 여러 가지의 작은 비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비밀 중 하나는 가르바니온이 사실은 외계인이 만든 작품이라는 겁니다. 메카뿐만 아니라 가르바니온에 탑승하는 파일럿들조차 외계인들이 만든 로봇이죠(그 외 주요 인물들은 현지에서 섭외한 연기자들입니다). 심지어 그 외계인은 지구-한국-서울을 침공하려는 외계인과 같은 외계인입니다. 아니 무슨…. 쇼 같은 건가요? 정답입니다. 우주 문물들을 구경하다가 슈퍼로봇물에 빠지게 된 외계의 권력자가 지구에 와서 직접 그 쇼를 보려고 하는 겁니다. 북 치고 장구 치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매부는 왜 좋으냐면, 한국이 이 쇼의 배경이 되어주는 대신에 외계의 기술을 이전받기로 암암리에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사상자 없는 외계 침공 쇼를 보러 오는 관광 인구가 느는 부가적 효과도 있었고요. 아니 그렇다면 왜 한국인가? 슈퍼로봇물의 종주국인 일본이나 서브컬처의 왕국인 미국이 아니라 한국에 이 판이 펼쳐진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이것이 가르바니온이 지닌 비밀의 핵심입니다. 알려드리죠. 그 이유는 김꽃비입니다. 그 사람이 맞습니다. 영화배우 김꽃비입니다. 이 모든 음모(?)의 수장이, 외계의 지도자가, 김꽃비의 팬입니다. 어쩌다 그렇게 되었냐면 말 그대로 어쩌다 그렇게 되어버렸다고 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운명이 다 그렇듯이요. 팬이 된다는 건 그런 거니까요. 이 외계 종족이 애벌레 비슷하게 생겼다는 점, 그래서 신체에 대한 미적 기준이 전혀 다를 것이라는 점, 그럼에도 김꽃비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점도 그 맥락에서 이해(?)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어떤 일이 일어나는데 그에 대한 가장 기발하고 유쾌하고 오타쿠 프렌들리한' 가설을 제공하기 위해 애쓰는 본작이 유일하게 그냥 도약해버리는 지점입니다. 어째서 외계인이 김꽃비를 좋아할 수가 있는가? 그 이유는 김꽃비가 지존이시기 때문입니다. 어떤 의미에서의 지존이냐면, 그녀는 이 소설의 작가가 아주아주 좋아하는 배우라는 뜻입니다. 가르바니온의 진정한 창조자인 작가 홍지운(구 dcdc)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이므로, 김꽃비 배우는 '그게 사실은 말이죠'의 범주에서 홀로 벗어나 있습니다. 어느 날 김꽃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걸로 끝입니다. 이유나 배경 설정 따위는 딱히 필요하지 않으며, 그럴 수도 없습니다. 마음은 설정으로 이루어진 게 아니니까요. 그래서 (재미있는 소설) 《무안만용 가르바니온》은 특별한 팬픽션이기도 합니다. 보통의 팬픽션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을 대놓고 떠받들지 않고, 그런 모습을 연출하지도 않고, 오히려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죠. 하지만 그녀는, 김꽃비는 자기도 모르게 '가르바니온 세계'의 중심이 되어 있습니다. 배우의 팬이 된 작가가 바칠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죠. 그 배우를 작품 속에서 컨트롤하는 게 아니라, 그 배우를 중심에 둔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는 것 말입니다. 물론 《무안만용 가르바니온》에 가득 담긴 애정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애정을 둘러싸고 형성된 세계가 멋져야 한다는 거죠. 그 세계를 바치는 거니까요. 홍지운 작가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대사들과 스스럼없는 패러디를 통해 자신이 그간 쌓아 온 것들을 고스란히 드러내 보여줍니다. 작가가 좋아하고 재미있어하는 것들이 끊임없이 인용됩니다. 일종의 집대성이라고 할까요. 이 과정에서 자의식은 은근히, 우아하게 삽입되지 않고 그냥 다 드러납니다. 어쩌면 이것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고백이지 않을까요? 이렇듯 유쾌하고 기발하며 가득한 애정을 건전(?)한 방식으로 모두 꺼내 보여주는 SF-판타지 코믹 활극, 《무안만용 가르바니온》입니다. 그저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 쓴 글과 어떤 애정을 품고 쓴 글에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당연히 후자가 훨씬 크게 와 닿지요. 한번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첫 페이지를 펼칠 때 들었던 생각보다 훨씬 더 오래 여러분의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말이 안 되잖아요. 21세기 대한민국에 외계에서 악의 제국이 찾아와 침략 전쟁을 벌인다고요? 그것도 빌딩 크기의 괴수로 게다가 한 마리만 달랑 서울 한복판에 던져놓는 걸로요? 소설로도 삼류죠."
당신도 불통이다
한국표준협회미디어 / 손정 (지은이) /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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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손정 (지은이)
지각 오류의 종류를 밝히고 그것을 해소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우선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원리를 간략하고 명료하게 설명한 뒤, 소통에서 화자가 조심해야 할 부분과 청자가 주의해야 할 내용을 구분하여 정리했다. 화자는 메시지를 객관적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하며,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청자는 메시지를 객관적인 태도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며 화자에 대한 공감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러나 저자가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다고 한 것은 화자와 청자 모두 타인에겐 너그럽고 나에게는 엄격한 태도를 갖춰야 한다는 점이다. 고정된 마음이 없이 선한 사람, 즉 착한 사람뿐만 아니라 나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에게도 선하게 대하지만, 악한 사람 또는 나와 뜻을 달리 하는 사람에게도 선하게 대한다면 상호간의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우리는 단순한 사람(人)이 아닌 관계를 맺고 사는 인간(人間)이기에 좋은 관계를 맺을수록 좋은 소통을 할 수 있다.작가의 말 프롤로그 Part 1. 의사소통의 원리부터 알자 -내 말은 어떤 과정으로 상대에게 전달될까? -나는 화자의 원래 의도에 맞게 이해했을까? -의사소통의 최전선, 지각 -영화 속 낯설지 않은 인간 군상들 Part 2. 메시지를 객관적으로 만들어라 -상사한테 혼난 아빠는 왜 딸에게 화를 낼까?: 투사 -다른 증거는 버리라면서요?: 행위자 - 관찰자 편향 -잘 되면 내 덕, 못 되면 남 탓: 귀인 오류 -전과가 있으면 이번 사건에도 유력 용의자가 될까?: 고정관념 -공부를 잘하니까 성격도 착하겠지!: 후광 효과 -나는 처음부터 내 주장을 바꿀 생각이 없다: 확증편향 -간절히 바라면 정말 이루어질까?: 피그말리온 효과 -비슷하다고 같은 것은 아니다: 지각근접성과 지각유사성 -과거의 기억을 꺼내지 마라: 지각불변성과 회상용이성 Part 3. 잘 전달하라 -더 크게 자주 말해야 듣는다: 크기, 강도, 반복 -양치기 소년의 말은 아무도 듣지 않는다: 신뢰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소통법: 은유 -묘사하면 더 잘 듣는다: 잇 팩터 -스스로 해법을 찾게 하라: 질문의 힘 Part 4.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다른 사람 말 무시하기: 억압1 -변화를 외면하고 있지 않은가: 억압2 -인간은 쉬운 판단을 한다: 인지적 구두쇠 -99는 100이 아니다: 지각 폐쇄 Part 5. 상대를 공감하라 -부장님도 집에 가면 다정한 아빠다: 페르소나 -자세히 듣고 들었으면 반응하라: 경청과 맞장구 -자신의 감정은 알아차리고 상대에게는 이입하라: 감성의 리더십 -상대가 화를 내고 있을 때가 기회다: 감정 코칭 Part 6. 의사소통의 비법 -지금 내 생각은 내 것이 맞을까?: 생각의 좌표 -속마음을 숨긴 채 대화가 될까?: 결정적 순간의 대화 -나의 첫 말에 주의하라: 행복 수업 -사건을 공유해야 할 말이 생긴다: 이야기꽃 -타인에겐 너그럽게 나에게는 엄하게: 춘풍추상 -에필로그‘내’가 문제가 아니다. ‘뇌’가 문제다. 상사에게 혼난 아빠는 왜 자녀에게 화를 낼까? 부모님은 왜 자녀의 장점은 자신을 닮았다 하고 단점은 상대방을 닮았다고 할까? 누구나 쉽게 목격하는 일이면서 돌이켜보면 누구 하나 자신 있게 ‘나는 아니다!’라고 답할 수 없는 질문이다. 이런 현상이 단순히 개인의 인격적 문제일까? 사실은 아니다. 우리의 의사와 상관없이 우리의 뇌가 감정은 타인에게 ‘투사’하거나 ‘귀인 오류’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우리의 뇌는 효율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자주 지각 오류를 일으킨다. 그러나 이러한 지각 오류는 타인과의 소통에 엄청난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을 배심원들의 토론만으로 이루어진 영화 <열두 명의 성난 사람들(12 Angry Men)>의 장면을 활용해 설명한다. 타인의 행동일 때는 비판하지만, 우리 스스로도 자유롭지 못한 일상 속 지각 오류를 인물 유형별로 구분하고 영화 스토리 전개를 따라가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오해 없는 소통은 끊임없는 자기 성찰로부터 이루어진다. 이 책을 통해 스스로 자주 저지르는 지각 오류가 어떤 것인지 확인하고 반복적으로 훈련한다면 소통의 많은 오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열두 명의 사람들은 왜 화가 났을까? 18세 소년인 아들은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열두 명의 배심원은 6일 동안 사건 심리를 한 후 토론을 거쳐 그가 유죄인지 아닌지 판단해야 한다. 다수결의 원칙은 적용되지 않으며 열두 명이 만장일치의 결과를 내놓아야만 한다. 누군가의 인생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 이들은 어떤 태도를 보일까? 그리고 당신이 배심원이라면 당신은 어떤 자세로 토론을 하게 될까? 저자는 1957년 시드니 루멧 감독이 만든 영화 <열두 명의 성난 사람들>이라는 영화를 모티브로 소통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사람들이 ‘불통’을 답답해 하지만, 사실은 ‘소통’이 안되는 것이 오히려 정상적인 것이라고 꼬집는다. 영화 속에는 다양한 군상들이 나오는데, 이들은 대부분 지각 오류를 범하고 있다. 투사, 귀인 오류, 확증 편향 등 다양한 오류가 등장하는데, 사실 이 부분은 인간의 의지와는 무관한 면이 있다. 뇌가 효율적으로 인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장치를 사용하는 데, 그것이 바로 지각 오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누구나 불통의 기질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을 성찰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불통이 일어날 조건을 갖추게 된다.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이유다. 그래서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지각 오류의 종류를 밝히고 그것을 해소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우선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원리를 간략하고 명료하게 설명한 뒤, 소통에서 화자가 조심해야 할 부분과 청자가 주의해야 할 내용을 구분하여 정리했다. 화자는 메시지를 객관적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하며,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청자는 메시지를 객관적인 태도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며 화자에 대한 공감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러나 저자가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다고 한 것은 화자와 청자 모두 타인에겐 너그럽고 나에게는 엄격한 태도를 갖춰야 한다는 점이다. 고정된 마음이 없이 선한 사람, 즉 착한 사람뿐만 아니라 나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에게도 선하게 대하지만, 악한 사람 또는 나와 뜻을 달리 하는 사람에게도 선하게 대한다면 상호간의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우리는 단순한 사람(人)이 아닌 관계를 맺고 사는 인간(人間)이기에 좋은 관계를 맺을수록 좋은 소통을 할 수 있다. 저자의 말대로 소통은 어렵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오류 때문에 소통이 안 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무엇이 원인이지 안다면,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소통을 하기가 좀 더 쉬워질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뇌가 어떻게 작용하고 그것이 어떤 마음을 만들어 내는 지 잘 들여다보자. 우리의 ‘마음’이란 것이 어떻게 소통을 방해하는 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그 깨달음이 소통의 해법을 찾아 줄 것이다.나쁜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없듯이 객관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메시지로는 소통을 시작조차 할 수 없다. 같은 현상을 두고도 나의 시각에서만 바라보는 행위자 - 관찰자 편향, 미리 나의 주장을 정해놓고 반대되는 근거가 나타나도 바꾸지 않는 ‘확증편향’, 모든 사건의 원인을 타인에게 돌리는 ‘귀인 오류’, 사람과 현상에 내 감정을 대입시켜 판단하는 ‘투사’는 메시지를 왜곡되게 만드는 대표적인 오류들이다. 의사소통이란 상호간에 의견이 오고 가는 것을 뜻하는데 이 사람은 한결같이 일방통행이다.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때에 따라 내 주장을 바꿀 수도 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이미 주장은 확고하게 정해져 있고 모든 증거는 주장에 따라 선택적으로 맞춘다. 상황을 반전할 만한 결정적 증거가 나와도 꿈쩍하지 않는다. 무엇이 이 사람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이 사람의 머릿속에 형성되어 있는 지각의 방식은 어떤 개인의 역사적 배경을 통해 만들어진 걸까? 영화를 볼 때 그것에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건 혹시 나는 저런 적이 없었는지 생각해 보는 일이다. 마치 그 비법을 타고나기라도 한 듯이 의사소통을 잘하는 사람이 있다. 그들의 비법을 보면 자기 생각을 고집하지 않고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경청하는 것이 주를 이룬다. 그렇다면 타고나지 못한 사람들은 인위적으로 소통의 비법을 익히고 실행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 습관 중에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것으로 행위자 - 관찰자 편향의 오류를 피하여 내 모습을 제대로 보고 메시지를 형성하는 습관이다. 잘못 형성된 메시지는 아무리 올바른 전달 채널을 통하더라도 상대의 귀를 막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매우 탁월한 취향
책과이음 / 홍예진 (지은이) /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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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홍예진 (지은이)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살고 있는 소설가 홍예진의 첫 산문집. 떠나온 저쪽과 발이 닿은 이쪽 사이에 드리워진 다리를 하염없이 왕복하는 작가는 오래전부터 줄곧 쓰던 펜을 손에 쥐고 다양한 인간 군상이 맞부딪치며 만들어내는 관계의 갈등과 상처, 애정과 연민에 주목한다. 때로는 아득한 기억 저편에서 때로는 지극한 현실에서, 오늘도 누군가 무심히 흘려보내는 일상의 사건을 꼼꼼히 곱씹고 들여다보는 작가의 세심한 스케치는 매우 탁월한 취향처럼 우아하면서도 섬세하고,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울림을 전해준다.프롤로그 PART 1 유한한 시간의 여행 첫사랑이 된 소설 / ‘적당히’가 안 되는 심장 / 재즈가 흘러나오는 집 앞에서 /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 아팠거나 아프지 않았거나 / 에스프레소 타임머신 / 어떤 기억은 냄새로부터 / 꿈에서 걸어 나온 뒤 PART 2 매우 탁월한 취향 지중해의 재봉틀 소리 / 바다를 지키는 도서관 / 천사들의 네일살롱 / 해저 깊은 곳 그리운 사람 / 두 얼굴의 신성 / 바이 바이 블랙버드 / 루돌프 스웨터를 입은 이웃 PART 3 낯선 타인의 위로 잔디의 속사정 / 유쾌한 실직자 / 핼러윈 데이의 이방인 / 빨간 리본이 달린 봉투 / 우리에게 백인이 필요하다니 / 비겁함의 대가 / 오래된 악기들의 호텔 / 뉴욕행 기차를 타고 PART 4 인간에 대한 믿음 푸른 눈동자에게 / 무의식의 습관 / 담담하거나 세련되거나 / 배를 타고 온 라푼젤 / 여름밤의 아이스크림 / 공허를 여과하지 않은 예술가들 / 가끔은 인어가 되어 / 선택하고, 살아내고, 후회하고 / 어쩌면 나 또한 그렇게 / 창 너머의 시간 에필로그특별할 것 없는 삶의 사소한 풍경에서 전해지는 매우 탁월한 취향 지금 사는 집의 창. 침실 바깥으로 보이는 나무들 사이로 사계가 오고 또 간다. 이 창의 어떤 표정이 기억에 저장될지 지금은 모르겠다. 늘 지나간 뒤에야 알게 된다. 남아 있을 것들에 대해서는. -〈창 너머의 시간〉 중에서 삶에서 빚어지는 다양한 관계의 단면을 우아하고 섬세한 언어로 포착해내는 소설가 홍예진의 첫 번째 산문집. 작가는 정교하게 고른 어휘를 통해 내면의 기억과 인물 사이의 갈등을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하게 표현해낸다. 《매우 탁월한 취향》이 묘사하는 것은 대개 사소한 풍경들이다. 이를테면 중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다닌 건물 꼭대기층의 작은 화실, 신혼 시절 산책하는 도중 우연히 지나친 주택가, 뉴잉글랜드 바닷가에 세워진 작은 도서관, 프랑스에서 유학하던 이십 대 시절 마시던 에스프레소 한 잔……. 그러나 빛바랜 기억의 페이지 곳곳에 남은 이야기는 한참의 세월이 흐른 뒤에도 그 자리에 남아 우리가 떠나 온 것과 두고 온 것에 대해 나직하게 속삭인다. 그 속삭임은 우리가 살아오면서 바라보았던 숱한 창 너머의 기억을 소환해낸다. 한없이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인간에 대한 이해 아들은 영어 억양을 내지 않으려 노력하며 다시 말을 이었다. “엄마아아, 엄마가 가끔 미국 사람처럼 굴지 않을 때, 영어 하다 실수할 때, 지적하고 불퉁거린 거 미안해요.” 나는 입술을 꽉 깨물었다. 이럴 때 우는 거 너무 클리셰잖아. 참아. 삼키라고. 간신히 평정을 찾은 나는 오른손을 뒤로 뻗었고, 아이가 내 손을 잡았다. 손을 핸들로 되돌리고 나서 조금 있다가 내가 말했다. “문학의 힘이란 그런 거야. 인간을 이해하는 거.” -〈여름밤의 아이스크림〉 증에서 작가는 고백한다. “상투적이게도, 글이 나를 구원했다”라고. 내면의 기갈을 해소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향수에 휘둘리는 호흡에 무게를 덜어주기 위해, 글 쓰는 사람으로 살기 위해, 작가는 펜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소설가로서 그는 문학이 가진 보다 근원적인 힘을 믿는다. 읽히지 않고 외면받는 문학이라 하더라도, 아니 오히려 그렇기에 그것은 그 자체로 유용하다. 평론가 김현의 말처럼 문학은 유용하지 않기에 인간을 억압하지 않고, 실제 삶이 인간을 얼마나 기만하고 있는지 잘 드러내주는 까닭이다. 《매우 탁월한 취향》에 등장하는 사람들 또한 그러하다.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사연과 배경은 그 자체로 다채롭고 따뜻하며 더러는 뾰족하긴 해도 동시에 애처롭다. 각각의 인물은 서로의 세상과 충돌하며 비명을 지르지만 그들은 또한 세상과 타협하며 서로를 이해한다. 외롭고 쓸쓸하게 살아가는 존재에게 건네는 적당하고 안락한 위로 인간이라는 존재가 남과 진정으로 감정을 나눈다는 게 가능할까. 비관을 수혈받고 싶어 하는 이는 없다. 타인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고 위로받고 싶어 하지만 서로 받아주는 듯싶다가도 힘겨울 땐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었다고 투덜거리기 일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로가 되는 것은 공감밖에 없기에 인간은 마음을 응시해주는 대상을 만날 때 이해받고 있다고 느끼며 잠시나마 덜 외로워진다. -〈공허를 여과하지 않은 예술가들〉 중에서 이방의 경계와 삶의 중심점 사이에서 유영하는 작가는 서울의 비좁은 골목길에서, 파리의 허름한 대학가에서, 미국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한 것들에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시선을 던진다. 이 위로와 공감은 혀에 박힌 언어로 대화할 수 없었던 시간을 견뎌낸 작가 자신과 지금도 숱한 편견을 감내하며 살아가는 모든 이방인을 위한 것이며, 또한 상처를 보듬고 토닥여주는 소리를 나 자신과 낯선 타인에게 들려줄 수 있기를 바라는 작가의 작은 바람이기도 하다. 때로는 아득한 기억 저편에서 때로는 지극한 현실에서, 오늘도 누군가 무심히 흘려보내는 일상의 사건을 꼼꼼히 곱씹고 들여다보는 작가의 세심한 스케치는 매우 탁월한 취향처럼 우아하면서도 섬세하며,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울림을 전해준다. 비가 오는데 날씨가 좋다니, 기이한 반응이었다. 비가 오면 기분이 좋아지시는 거냐고 물었더니 선생님은 쉬우면서도 쉽지 않은 말로 대답했다. “비가 와서 기분이 좋아진다는 게 아니라, 비 오는 날이 좋은 거야.” 나는 내 향수의 더듬이가 한국을 향해서만 뻗어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청춘의 나를 무수히 깨뜨리고 새로 태어나게 했던 이국의 도시들도 그리워하고 있던 거였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7
서울음악출판사 / 젠온악보출판사 편집부 (지은이) /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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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음악출판사
소설,일반
젠온악보출판사 편집부 (지은이)
휴대 및 연주가 간편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악보집. 이 책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Beethoven, Ludwig van)의 대표적인 피아노 소타나 32곡을 2권에 나눠 담은 <베토벤 소나타 앨범>을 휴대 및 연주가 간편하도록 4곡씩 나눠서 수록한 악보집이다. 총 8권으로 원하는 곡이 있는 악보집을 골라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7권>에는 Op.79, Op.81a, Op.90, Op.101이 수록되어있다.1. 소나타 제25번 G Major Op.79 Sonata 25 G-dur Op.79 2. 소나타 제26번 E♭ Major Op.81a (고별) Sonata 26 Es-dur (Das Lebewohl) Op.81a 3. 소나타 제27번 e minor Op.90 Sonata 27 e-moll Op.90 4. 소나타 제28번 A Major Op.101 Sonata 28 A-dur Op.101휴대 및 연주가 간편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악보집이 책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Beethoven, Ludwig van)의 대표적인 피아노 소타나 32곡을 2권에 나눠 담은 을 휴대 및 연주가 간편하도록 4곡씩 나눠서 수록한 악보집이다. 총 8권으로 원하는 곡이 있는 악보집을 골라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에는 Op.79, Op.81a, Op.90, Op.101이 수록되어있다.
어쿠스틱 기타 메인터넌스 가이드
SRM(SRmusic) / 오구라 요시오 지음 / 20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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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오구라 요시오 지음
통기타를 구입하고 관리할 때 필요한 모든 것을 담은 가이드북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음악출판사 Rittor Music의 원서를 정식 계약으로 번역 출간한 도서로, 일본 최고의 기타 전문가인 오구라 요시오가 감수를 맡았다. 통기타를 관리하는 기본부터 레코딩 현장에서 필요한 조정법 등 다른 곳에서는 쉽게 배울 수 없는 리페어 장인의 모든 노하우가 담겨 있다.머리말 어쿠스틱 기타 각 부분의 명칭 제1장 내 어쿠스틱 기타를 점검해보자 메인터넌스 기초지식 문제점을 발견하는 방법 그냥 둬도 괜찮은 증상, 바로 고쳐야 하는 증상 직접 조정할 것인가? 프로에게 맡길 것인가? 리페어 공방, 샵에 수리를 의뢰하는 경우 가지고 있으면 좋은 도구/아이템 넥의 점검 포인트 넥 본체 트러스로드, 트러스로드 커버 지판 프렛 너트 튜닝키 헤드 본체 넥 조인트 부분 보디의 점검 포인트 상판 사이드 후판 브레이싱 보디 전체 브릿지 새들 브릿지핀 피크가드 전체적인 점검 포인트 도장 바인딩 인레이 스트랩핀 전기계열 점검 포인트 픽업 타입1: 언더 새들형 피에조 픽업 타입2: 부착식 피에조 픽업 타입3: 마그네틱 픽업 타입4: 내장형 콘덴서 마이크 픽업 타입5: 하이브리드형 배선 프리앰프 배터리&배터리 박스 출력 잭 칼럼① 구입 시의 체크 포인트&구입 직후에 해야 할 일 제2장 프로들의 줄 교환 줄 교환의 기초지식 교환 시기의 판단 방법 죽은 줄은 삶으면 부활한다? 줄을 고르는 방법: 자신에게 맞는 줄을 찾자 초보자는 우선 라이트 게이지에 익숙해지자 줄의 게이지를 바꾸는 경우 피크를 바꾸면 소리와 연주성이 크게 달라진다 새로운 줄로 교환하기 전에 줄 교환을 위한 준비 줄이 끊어진 채로 방치하지 않는다 낡은 줄을 제거한다 끊어진 줄만 교환한다면? 재점검&클리닝 프로의 줄 교환 방법 기본적인 줄 교환 방법: 노멀 헤드의 경우 이 과정에서 절대로 줄을 당기면 안 된다! 락 방식 튜닝키의 경우 와인더는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남은 줄은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까? 너트 윤활제는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지판 윤활제, 줄 윤활제도 필요한가? 손이 너무 잘 미끄러져서 연주하기 어렵다면… 라이브 연주에 좋은 프로의 줄 세팅 방법 레코딩 연주에 좋은 프로의 줄 세팅 방법 레몬 오일을 줄에 바른다? 기본적인 줄 교환 방법: 슬롯티드헤드의 경우 프로의 튜닝 튜닝의 기본 튜닝은 눈이 아닌 귀로 하는 것이다 라이브 전의 주의점 레코딩 전의 아이디어 슬라이드 연주법의 튜닝 카포를 사용했을 때의 튜닝 칼럼② 거트 기타의 특징 제3장 스타일별 / 목적별 세팅 플레이스타일에 따른 세팅 변경 핑거스타일을 위한 세팅 스트로크를 위한 세팅 속주를 위한 세팅 슬라이드 주법용 세팅 카포를 사용하는 경우의 세팅 상황별 세팅 아이디어 라이브: 거리 공연 라이브: 카페 등 실내에서 연주하는 경우 밴드에서 연주하는 경우 일렉트릭 기타로 연주하는 경우!? 라인으로 녹음하는 경우 마이크로 녹음하는 경우 레코딩을 할 때에는 복장에도 주의하자 칼럼③ 12현 기타의 특징 제4장 보관과 운반 연주 후의 케어 연주 후의 기본적인 케어 연주하지 않을 때에는 줄을 느슨하게 풀어둔다 스테이지, 스튜디오에서 연주한 후 야외에서 연주한 경우 보관의 주의점 습도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온도 관리는 어떻게 할까? 직사광선을 피한다 단기보관의 기초지식 자주 연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메인터넌스 장기보관의 기초지식 스탠드에 세워두는 경우 케이스에 넣어서 보관하는 경우 케이스의 케어도 중요하다 운반할 때의 주의점 운반의 기초지식 운반에 좋은 케이스, 좋지 않은 케이스 손으로 운반하는 경우 자동차로 운반하는 경우 비행기로 운반하는 경우 택배로 운반하는 경우 도난, 분실, 사고방지 대책 칼럼④ 아치톱 기타의 특징 제5장 목적별 트러블 슈팅?&?모디파이 가이드 손쉽게 할 수 있는 모디파이 스티커를 붙인다 피크가드를 붙인다, 교환한다, 제거한다 튜닝키를 교환한다 브릿지핀을 교환한다 스트랩핀을 설치한다 음질 대책과 모디파이 음량을 줄이고 싶다, 저음역을 줄이고 싶다 데드포인트를 해소하고 싶다 서스테인을 늘이고 싶다 너트와 새들을 바꾼다 브레이싱을 스캘럽한다 연주성에 관한 대책과 모디파이 줄 텐션을 부드럽게 하고 싶다 헤드가 내려가지 않도록 하고 싶다 팔꿈치의 통증을 없애고 싶다 로드 조절로 해결이 안 될 정도로 넥이 휘어진 경우 잡기 쉬운 넥으로 만들고 싶다 외관 모디파이 외관을 바꾼다 너트를 스캘럽한다 인레이나 조각을 추가한다 스트랩핀을 제거한다 리피니시한다 맺음말을 대신해서 감수자 소개통기타를 연주하는 사람의 필수 도서, 드디어 등장! 이 책은 통기타를 구입하고 관리할 때 필요한 모든 것을 담은 가이드북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음악출판사 Rittor Music의 원서를 정식 계약으로 번역 출간한 도서로, 일본 최고의 기타 전문가인 오구라 요시오가 감수를 맡았다. 통기타를 관리하는 기본부터 레코딩 현장에서 필요한 조정법 등 다른 곳에서는 쉽게 배울 수 없는 리페어 장인의 모든 노하우가 담겨있다. , , 을 발행 중인 Rittor Music 편집부와 기타 전문가가 알려주는 통기타 관리에 관한 올바르고 정확한 지식을 당신의 것으로 만들어보자.
죽음이란 무엇인가
웅진지식하우스 / 셸리 케이건 (지은이), 박세연 (옮긴이) /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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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셸리 케이건 (지은이), 박세연 (옮긴이)
한국 사회에 ‘죽음 신드롬’을 일으키며 25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글로벌베스트셀러 『죽음이란 무엇인가』(2013년)가 10주년 기념판으로 새로운 독자를 만난다.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과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현대 철학자인 셸리 케이건(Shelly Kagan)의 대표작으로, 아이비리그 3대 명강의로 손꼽히는 그의 ‘죽음(Death)’ 강의를 책으로 옮긴 것이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숙명이자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이 질문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담은 책으로, 심리적·종교적 해석을 완전히 배제한 채 오직 이성과 논리를 통해 죽음에 관한 모든 것을 파헤친다. 익숙한 사고를 뒤엎는 끝없는 질문과 집요한 대화, 플라톤·에피쿠로스·데카르트부터 현대 철학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철학사를 넘나드는 철저한 사유를 통해 죽음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직조해낸다. 프롤로그 삶과 죽음 그리고 영생에 관하여 제1장 삶이 끝난 후에도 삶은 계속되는가 죽음을 이야기하기 전에 던져야 할 질문들 •인간을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 •육체와 영혼으로 이뤄진 인간-이원론 •육체만으로 이뤄진 인간-물리주의 제2장 영혼은 존재하는가 영혼의 존재를 입증할 수 있을까? •최선의 설명으로의 추론 •육체는 누가 조종하는가 •영혼은 체험할 수 있는가 제3장 육체 없이 정신만 존재할 수 있는가 육체와 정신은 다르다-데카르트 •개밥바라기별과 샛별 제4장 영혼은 영원히 죽지 않는가 소크라테스의 죽음 •플라톤의 완벽한 왕국 •불멸의 영혼-형상의 본질 •소멸하지 않는 존재-영혼의 단순성 •정신, 육체가 만들어내는 화음 제5장 나는 왜 내가 될 수 있는가 의심스러운 영혼의 존재 •인간의 정체성과 시공간 벌레 •영혼 관점에서의 정체성 •육체 관점에서의 정체성 •인격 관점에서의 정체성 제6장 나는 영혼인가 육체인가 인격인가 같은 문제 다른 대답 •또 한 명의 나폴레옹-복제 문제 •영혼은 나뉠 수 있는가-분열 문제 •정말로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제7장 죽음의 본질에 관하여 죽음이란 무엇인가 •살아있다고 말할 수 있는 근거 제8장 죽음에 관한 두 가지 놀라운 주장 “나는 결코 죽지 않는다” •“인간은 모두 홀로 죽는다” 제9장 죽음은 나쁜 것인가 죽음이 앗아가는 것들-박탈 이론 •죽음은 ‘언제’ 나쁜가-에피쿠로스의 입장 •내가 ‘없던’ 과거, 내가 ‘없을’ 미래-루크레티우스의 경우 제10장 영원한 삶에 관하여 영생이라는 형벌 •영원히 살고 싶은가 제11장 삶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본질적으로 좋은 것과 나쁜 것 •경험 기계에 연결된 삶 • 그릇과 같은 삶-그릇 이론 제12장 피할 수 없는 죽음의 무거움 반드시 죽는다-죽음의 필연성 •얼마나 살지 모른다-죽음의 가변성 •언제 죽을지 모른다-죽음의 예측불가능성 •어디서 어떻게 죽을지 모른다-죽음의 편재성 •삶과 죽음의 상호효과 제13장 죽음을 마주하고 산다는 것 죽음에 대한 태도-부정·인정·무시 •죽음은 두려운 대상인가 •단 한 번뿐인 삶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삶의 전략 제14장 자살, 죽음의 선택인가 삶의 포기인가 자살은 합리적인 선택인가 •자살은 도덕적으로 정당한가 에필로그 다시 삶을 향하여 주 더 읽어볼 만한 것들 찾아보기 추천의 말 죽음에 대한 모든 책은 삶을 이야기 한다 (김상근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교수) ▽ 살면서 꼭 한 번은 만나야 할 아이비리그 3대 명강 ‘DEATH’ ▽ 25만 독자가 환호한 글로벌 베스트셀러 “우리는 언젠가 죽지만 죽음에 관한 이 책은 불멸로 남을 것이다!” - 김상근 연세대 신과대학 교수 오직 이성과 논리로 파헤치는 죽음과 삶의 의미 보다 선명한 삶의 이유를 찾는 이들을 위한 우리 시대 인생 명강의! ■ 아이비리그 3대 명강, 예일대 최고의 인생 강의 ‘DEATH’ “인간은 모두 죽음을 향해 달려간다. 우리는 그것을 삶이라고 부른다” 체크무늬 셔츠에 청바지, 수수한 차림의 한 남성이 강단 한 가운데 놓인 책상에 훌쩍 올라앉는다. 그는 “죽음이란 무엇인가?” “죽고 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영혼은 정말 있는 건가?”와 같은 질문들을 쏟아내며 TV 토크쇼에 버금가는 유머감각과 입담으로 방대한 철학사를 풀어낸다. 바로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Michael Sandel)과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현대 철학자, 셸리 케이건 예일대 철학 교수의 ‘죽음(DEATH)’ 강의실의 풍경이다. 강의 시간마다 책상에 올라가는 버릇 때문에 ‘책상 교수님’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는 그는 1995년부터 지금까지 ‘죽음’ 강의를 이어오고 있다. 예일대 지식공유 프로젝트 ‘열린 예일 강좌(Open Yale Courses)’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강의는 정의(JUSTICE), 행복(HAPPINESS)에 이어 아이비리그 3대 명강으로 손꼽힌다. 예일대 학생들의 찬사를 받은 이 강의를 새롭게 구성한 책, 『죽음이란 무엇인가』는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죽음의 본질과 삶의 의미, 그리고 생명의 존엄성을 고찰한다. 이 책은 출간 즉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만 18만 부 판매를 이루고, 중국, 러시아, 유럽 등지에서 베스트셀러로 떠오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13년 국내 출간 이후 총 세 차례에 걸쳐 방한한 케이건 교수는 매 강의 때마다 백여 미터에 이르는 독자 행렬은 물론 3천 석 강연장이 매진 사태를 일으키는 등 화제가 되었고, 각 언론에서는 이 책의 폭발적 인기를 ‘죽음 신드롬’으로 조명하며 ‘죽음’을 사회적 논의의 장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국내 25만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죽음에 관한 우리시대 대표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죽음이란 무엇인가』가 10주년 기념판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독자들을 찾아왔다. ■ 시한부 학생이 마지막까지 들은 강의, 오직 이성과 논리로 ‘죽음’을 이야기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내면 깊숙이에서 삶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솟구친다” 만약 당신에게 주어진 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이 책의 저자 케이건 교수는 지금까지 ‘죽음’ 강의를 이어오며 가장 인상 깊었던 한 학생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미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학생은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죽음’ 강의실을 찾았다. ‘책상 교수님’ 셸리 케이건 교수와 함께 마주 앉아 진지한 태도로 영혼이나 죽음 이후의 삶이 있는지, 죽음이 나쁜 것인지 등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곤 했다는 것이다. 생의 마지막을 목전에 둔 그가 이 강의를 필사적으로 듣고자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 책은 죽음을 주제로 한 책이라면 응당 다뤄야 할 ‘죽음에 도달하는 과정’이나 의료, 장례 산업에 대한 비판, 죽음에 대한 인식이나 심리적 위안, 혹은 종교적 해석 등의 내용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다. 저자가 죽음의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 선택한 수단은 오로지 논리와 이성, 철학적 질문뿐이다. “죽는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죽을 수밖에 없는 나란 존재는 과연 무엇인가?”, “영원한 삶은 가능한가?”, “영혼은 육체가 죽은 뒤에도 계속 존재하는가?”와 같은 개념적 질문에서 시작해, “죽음은 나쁜 것인가?”, “영생은 좋은 것인가?”, “자살은 합리적인 선택인가?”, “우리는 왜 경험하지도 못한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는가?”와 같은 질문으로 죽음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그리고 이 모든 질문은 다시 하나의 질문으로 귀결된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저자는 이러한 철학적 질문을 끝없이 던지고 집요하게 대화를 이끌며, 그리고 일상의 용어만으로 방대한 철학사의 죽음 논쟁을 다루면서 한발 한발 사유의 깊이를 더해간다. 그리고 깨닫게 만든다. ‘죽음’에 대한 질문은 곧 ‘삶’에 대한 대답을 요구한다는 것을 말이다. 저자는 “삶은 죽음이 있기 때문에 비로소 완성되는 인간의 가장 위대한 목적”이며, “죽음에 본질을 이해하면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죽음’ 강의를 수강하던 시한부 학생은 학기 도중 병환이 악화되어 결국 학업을 마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예일대 측으로부터 조기 졸업장을 받게 된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그가 생의 마지막까지 이루고자 했던 가치, 바로 학업을 마치고자 한 꿈을 이룸으로써 마침내 강의의 의미를 이해하게 된 것이다. ■ 플라톤부터 데카르트, 현대 철학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사유로 직조한 삶과 죽음 “영혼과 육체의 죽음, 그리고 영생.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삶과 죽음의 역설” 죽음 이후의 삶이란 존재하는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영생이나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낳았다. 저자는 이는 마치 ‘육체가 죽어도 육체는 살아남을 수 있는가?’와 같은 자기모순적 질문이라고 단언하며, 인간 존재의 실체에 관한 두 가지 거대한 관점, 즉 인간이 ‘육체와 영혼’으로 이뤄져 있다는 ‘이원론(dualism)’과 인간이 ‘육체’로만 이뤄져 있다는 ‘물리주의(physicalism)’을 소개한다. 소크라테스의 죽음과 영혼의 불멸을 다룬 『파이돈(Phaidon)』의 논리적 오류를 해명하는가 하면, “육체 없이도 정신(영혼)이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육체와 정신은 각각 다른 존재”라는 데카르트(Rene Descartes)의 주장에 반박하는 등, 이성으로 증명하기 매우 까다로운 존재 앞에서 쉽게 심리적 믿음을 택하게 되는 현상을 비판하기도 한다. 나아가 ‘영혼 관점’, ‘육체 관점’, ‘인격 관점’이라는 인간 정체성에 관한 세 가지 주장을 살펴보고, ‘시공간 벌레(space-time worm)’ 개념에서부터 시계 수리공의 비유와 영화 〈스타워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일상의 사례를 통해 형이상학적 수수께끼를 풀어간다.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예로 들어 죽음에 임박하는 순간에도 죽음을 부인하고자 하는 인간 심리의 이중성을 살펴보고, “인간은 모두 홀로 죽는다”라는 명제를 분석하면서 찰스 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를 톺아보기도 한다. ‘죽음은 두렵고 나쁜 것인가?’라는 의문에 대해 저자는 “삶이 가져다주는 좋은 것들을 앗아가기 때문에 나쁘다”는 ‘박탈 이론(deprivation account)’을 근거로 제시하며 이에 대해 ‘죽고 나면 나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죽음은 나쁜 게 아니다’라는 에피쿠로스(Epicurus)의 입장과, “죽음이 나쁘려면 마찬가지로 비존재 상태인 태어나기도 전의 상태도 나빠야 한다”는 루크레티우스(Lucretius)을 비교해 살펴보고, 이 밖에 토머스 네이글(Thomas Nagle), 프레드 펠드먼(Fred Feldman), 데렉 파피트(Derek Parfit) 등 현대 철학자들의 핵심 견해도 소개한다. 죽음의 반대 개념인 ‘영생(永生)’, 즉 영원한 삶은 좋은 것일까? 이에 대해 케이건 교수는 우리가 “영원하다”는 것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반문하면서, 어떤 형태의 삶도 영원히 지속된다면 그 매력을 잃어버리게 되며, 무한한 삶은 그 어떤 고통보다도 가혹한 형벌임을 강조하고, 모든 좋은 것들은 그것이 유한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환기시킨다. ■ 보다 또렷한 삶의 이유를 찾는 이들을 위한 최고의 죽음 강의 “죽음이 진정한 끝이라면, 최선의 삶을 위한 전략을 짜야 한다” 철학에서는 죽음에는 네 가지 특성을 이야기한다. 인간은 ‘반드시 죽으며(필연성, inevitability)’, ‘얼마나 살지 모르고(가변성, variability)’,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다(예측불가능성, unpredictability)’ “어디서 어떻게 죽을지 모른다(편재성, ubiquity).’ 이와 같은 특성을 이해하며 삶의 유한성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행복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 저자는 ‘무엇이 삶을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만들어주는가?’라는 대단원의 질문을 던지며 삶의 가치는 삶 그 자체가 아니라 삶 속에 채워지는 ‘내용물(contents)’ 즉, 삶을 채우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의 총합을 통해 삶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고 답한다(그릇 이론, container theory). 결국 “우리가 주목해야 할 대상은 삶 자체나 죽음 자체가 아니라, 태어나서 죽기까지의 과정”이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얼마 주어지지 않은 시간 동안 삶을 가능한 많은 것들로 채워 넣기 위해, 즉 행복지수가 높은 삶을 위한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하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저자는 자살이 도덕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을 끝으로 총 14강의 강의를 마친다. 죽음에 대한 모든 책은 삶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죽는다. 그렇기 때문에 잘 살아야 한다.” 어찌 보면 단순 명료한 이 결론을 위해 저자는 자신의 모든 지식과 사유를 동원해 우리를 철학의 유희로 이끌었다. 저자는 어제보다 더 또렷한 삶의 이유를 찾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환상에서 벗어나 죽음과 직접 대면하기를, 그리고 또 다시 살아가기를”. 이 책은 죽음과 관련해 대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을까? 우선 죽음의 본질에 대해 생각할 때 떠오르는 철학적인 질문들을 다뤄볼 것이다. 가령 “죽고 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와 같은 질문에 대해 생각해볼 것이다. 그리고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을 이끌어내기 위해 먼저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던져볼 것이다.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 “인간의 실체는 무엇인가?”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영혼이란 게 정말로 존재하는가?” -<프롤로그> 중에서 나는 이런 철학적 논의에 대해 여러분 스스로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죽고 나면 나라는 존재가 완전히 사라진다고 상상해보자. 이 말이 옳다고 한다면 죽음은 결코 나쁜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일단 내가 죽었다면 죽 음은 절대 내게 나쁜 것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존재하지도 않는데 어떻게 죽음이 내게 나쁜 것이 될 수 있다는 말인가? 내게 아무런 피해를 입힐 수 없는데 어떻게 죽음을 나쁜 것이라고 부를 수 있단 말인가? 또한 살아있는 동안에도 죽음은 당연히 내게 나쁜 것이 아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다시 보는 일본, 일본인
나라아이넷 / 김찬훈 지음 / 2017.12.22
18,000
나라아이넷
소설,일반
김찬훈 지음
일본은 자주성과 비자주성 사이의 혼란을 극복하기보다는 끊임없이 자주성과 비자주성, 일본성과 서양성 간의 모순 속에서 때로는 민주적 발전으로, 때로는 보수반동적 과거회귀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 일본에 대한 저자의 인상이다. 하지만 일본은 누가 이야기하듯이 「침몰」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평균 50년이 넘는 중소기업이 부품소재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자들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고, 각자의 위치에서 집단과 국가를 위해 자발적으로 헌신하고 봉사하며, 다수의 국민이 각종 연구회나 서클을 통해 현대 민주주의 교양을 쌓고 있다. 무엇보다도 피폭경험이 있는 국가의 국민으로 반전반핵과 민주주의 의식이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고 있다.■머리말 홍모와 같이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는 일본 4 1. 3.11대지진과 히마와리 프로젝트 15 3.11대지진의 충격 17 / 내가 겪은 3.11대지진 20 / 해바라기 프로젝트의 복합성 22 / 마음이 무거운 재해지역 봉사활동 27 / 또다시 덮친 구마모토 대지진 30 2. 일본인의 민주주의와 집단의식 35 일본인의 질서와 민주의식 37 / 민주주의 의식의 배경은 재벌 해체 39 / 생활화된 연구회와 독서회 40 / 일본인의 집단의식, 직업의식 43 / 국가주의 배어든 집단문화 47 / 온천에서 본 아버지와 아들 52 / 어둡고 불안한 사회현실 54 / 무너지고 있는 집단주의 57 / 일본의 원칙주의 61 / 엄격한 교통벌점제도 63 / 생활 속 원칙주의는 불편하고 상업적? 65 / 일본엔 폴리페서가 없다 68 / 재판관, 검찰은 사법분야의 실무자일 뿐 72 3. 일본의 생활, 문화, 스포츠 75 임대차 계약의 구조 77 / 보증 문제와 일본인 의식구조 80 / 일본의 살인적 교통비 82 / 차고지 없으면 차량구입 못해 84 / 일본 학생들과 미국홈리스 봉사 87 / 일본인들의 동양인에 대한 비호감 89 / 빈부격차가 점점 심해지는 일본 92 / 일본 부자들의 생활 94 / 일본 부자들의 존재감 99 / 정, 경, 언의 세련(?)된 유착 102 / 일본의 국민생활 스포츠 103 / 일본인의 장보기 습관 106 / 식생활과 아버지 없는 외식 108 / 다가오는 어두운 그림자 110 / 일본의 스시 112 / 일본의 이자카야와 야키모노 113 / 일본적 음식문화 119 / 놀이와 함께 먹는 음식 123 / 기숙사 125 / 일본의 병원 127 4. 일본의 자연 133 접혀 있는 듯 작지만 웅장한 자연 135 / 설국의 스키장 137 / 포근하지만 사나운 산 141 / 섬보다 많은 듯한 큰 호수들 143 / 산 위에서 연못과 나란한 고원 144 / 홋카이도의 후라노와눈축제 147 / 섬나라 속의 화산섬, 사쿠라지마 149 / 노점이 없는 해수욕장과 깨끗한 항구 155 / 세계를 대표하는 일본 온천 158 5. 일본의 원전 사태 163 후쿠시마 원전의 위기 일발 165 /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 대응 167/ 원전 사고 은폐, 미일 간 대립 171 /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73 / 반핵의식의 산 교육장, 나가사키 175 6. 일본의 교육 179 일본 대학생의 취업 경향 181 / 일본의 입시 열풍 182 / 수준 높은 일본의 입시학원 185 / 일본 대학의 국가주의적 이념 187 / 일본 사립대학의 역사 188 / 일본의 대학개혁의 역사 192 / 대학개혁의 신자유주의 이념 194 / 내셔널리즘적 교육개혁 196 / 일본에도 인문학의 위기가 있었다 198 / 일본 인문학 위기극복의 방향 201 / 세계 최고인재 영입전략 204 / 일본의 교육혁명의 개시, IB 206 7. 고령화사회, 일본 209 일본 베이비붐세대와 경제사회적 실태 211 / 일본 정부의 고령화대책 213 /민간 차원의 고용촉진 216 / 고령자의 사회참여활동 218 / 지역통화·지역화폐의 등장 221 / 고령자 생활지원 224 / 간병인 케어 및 네트워크 227 /일본 노인들의 삶의 여유 228 8. 일본의 경제 233 아베노믹스 235 / 아베노믹스의 빛과 그림자 238 / 중소기업 도산과 소비자빈곤 241 / 일본 경제의 출발, 폐허 속 일본의 경제성장 243 / 수출주도 경제성장과 미일 충돌 246 / 버블 경제, 잃어버린 10년 248 / 고이즈미 개혁과 잃어버린 20년 251 / 장기존속의 일본의 중소기업 253 / 지역에 뿌리내린 강소기업 256 / 존재감을 높인 중소 퀄리티기업들 258 9. 일본의 정치 261 사쓰마·조슈 지방과 일본 정치 263 / 일본의 세습정치 267 / 야당도 대부분 세습정치 270 / 세습정치의 개혁시도 273 / 일본의 부패정치 275 / 일본의 파벌정치 280 / 정치개혁의 길 284 / 행정개혁 287 / 고이즈미의 3위일체개혁 292 / 민주당 정권의 관료개혁 294 / 아베 정권의 행정개혁 297 10. 일본의 외교, 일본의 리더십 299 일본 외교, 요시다노선 301 / 미일안보조약 개정의 격랑 303 / 대중국 외교로의 발전 306 / 요시다노선의 외교적 한계 309 / 일본 외교의 꿈, 보통국가 311 /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의 좌절 313 / 일본의 대미 추수외교 316/ 북일교섭에서도 대미 기축 320 / 일본 외교의 대미 자주성의 한계 322 /부상하는 중국과 추락하는 일본 325 / 잘못된 자주노선, 군국주의화 328 11. 일본의 안전보장과 군사대국화 331 일본 안전보장의 3개의 축 333 / 헌법상 집단적 자위권 334 / 집단적 자위권 헌법 수정 해석 335 / 안보관련법안 통과 340 / 일본의 핵무기 제조 능력 341 / 비핵 3원칙 343 / 비핵 3원칙의 동요, 핵 밀약 345 / 비핵 3원칙의 무력화 348 / 무기수출 3원칙 351 / 무기수출 3원칙의 잇따른 예외조치 353 / 무기수출 3원칙의 폐지 354 ■ 글을 맺으며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357 일본을 다시 보고 배워야 할 것들 357 / 이웃 국가로서의 관계 정립 361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364 ■ 찾아보기 368책의 구성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이 전개 된다. 전문적인 단어 및 일본어 표현은 일본어로 그대로 표기하고 괄호 안에 한자를 넣거나 부연설명을 하는 방식으로 혼돈을 최소화했다. 1~2장에서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서 받은 충격과 이 끔찍한 재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몸소 체험하면서 ‘일본’, ‘일본인’의 질서에 대해 소개했다. 답답한 원칙주의 때문에 불편하기도 했지만, 안전과 신뢰가 보장되는 일본사회의 단면적인 모습을 경험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3~4장에서는 일상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 요즘 한국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일본 음식에 대한 소개, 저자가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일본의 자연에 대해 적고 있다. 5장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관련해 일본의 사고 대응 및 원전 반대 운동, 세계 유일의 피폭국으로서 원폭에 대한 일본의 입장 등을 소개하고 있다. 6~8장에서는 교육, 고령화 사회, 경제 등 한국도 똑같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9~11장에서는 저자의 전공분야인 정치, 외교, 안보관련 제문제에 대해 전문적이고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머리말많은 사람들이「한국은 일본에 비해 꼭 10년이 뒤졌다」는 이야기에 공감하는 것을 보아왔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그 10년이란 격차가 메꾸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한 표현들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일본을「쪽발이」,「몰염치한」,「섬나라근성」등으로 비하하기 일쑤이며, 패전 이후에는 전쟁을 한번도 일으키지 않았지만「군국주의적 전쟁광」이라고도 한다.우리가 본받아 배울 점도 있는 나라를 비하만 하는 행동의 배경은 무엇일까? 배울 점과 비하할 점 중에 비하할 점을 중심에 두고 사고하는 경향 때문은 아닌가? 그렇다면 그것은 올바른 자세는 아닐 것이다. 배울 점과 비하할 점을 통일적으로 파악해서 상황과 조건에 맞게 중심을 잡아야 하는 것이「균형잡힌 행동」이라고 본다. 1. 3.11대지진과 히마와리 프로젝트나는 3.11대지진 당시 도쿄 료고쿠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었다. 사무실의 집기가 흔들리며 책장의 책들과 사무기기들이 쓰러지고 건물은 심하게 흔들리기를 수차례 반복했지만, 그냥 진정될 것으로 보였다. 항상 있는 일이니까… 하지만 계속되는 요동에 밖을 내다보니 사람들이 피난하기 시작했고 옆 사무실 사람들이 대피하라고 얘기해 우리도 모두 밖으로 나왔다.당시 도쿄지역의 지진 진도는 5.3강 정도. 사실 건물이 붕괴되거나 지진에 의해 직접적으로 사람이 크게 다칠 만큼의 상황은 아니었지만, 이 정도면 나를 비롯한 외국인에게는 엄청난 충격을 받을 만한 공포의 순간이었다. 하지만 공포를 느끼는 사람은 없었고 오히려 이곳 저곳에서 라디오를 틀어 지진 및 피해 현황, 교통 상황 등에 귀를 기울이며 질서 있게 움직였다. 일단 지진이 주춤해지자 사람들은 걸어서 귀가하기 시작했다. 전철도 버스도 아무것도 다니지 않는 상황에서 서두르거나 다투거나 불평하는 사람 없이 불편하긴 하지만 자기 갈 길을 나서고 있었다. 질서정연한 모습 그대로였다. 2. 일본인의 민주주의와 집단의식일본인들의 집단주의는 매우 효율적이다. 왜냐하면 타인을 비롯한 사회에 충직한 자신에게 타인과 사회가 위해를 가할 것이란 생각이 없으므로, 불신으로 인한 불편함과 비효율적 견제와 대립이 없기 때문이다. 사회는 매우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밖에 없다. 정해놓은 시간에 열차가 올 것이고, 기업에서 만든 제품은 충분히 튼튼해 사용에 문제가 없을 것이며, 식당이든 제조품이든 먹는 음식에 위해 물질이 없을 것이며, 자동차가 지나가는 자전거를 살피지 않고 사고를 내지 않을 것이며, 엘리베이터나 전철을 탈 때 내리는 사람이 우선 내리도록 비켜 서 있고, 공무원은 사리사욕으로 공을 그르치지 않을 것이며, 정치인은 정해진 법률에 따라 정치를 할 것, 등등에 대한 믿음이 존재한다면 그 사회는 무척 발전적이고 효율적일 수밖에 없다.
미국 고교 수학 완성
넥서스 / John Y. Ghim 지음 / 200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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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소설,일반
John Y. Ghim 지음
Worksheets Algebra 1 Geometry Advanced Algebra & Trigonometry Correct Answers & Explanations Algebra 1 Geometry Advanced Algebra & Trigonometry
신화로 읽는 여성성 She
동연(와이미디어) / 로버트 A. 존슨 지음, 고혜경 옮김 / 200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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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연(와이미디어)
소설,일반
로버트 A. 존슨 지음, 고혜경 옮김
프시케와 에로스 신화를 중심으로 여성성을 분석했다. 융 심리학자 로버트 A. 존슨이 쓴 심리 3부작의 첫 번째 책이다. 저자는 인류의 원초적이고 보편적인 심리 체계를 알아보기 위해 고대 신화를 그 방법론으로 도입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알려진 많은 신화들의 대부분이 남성성을 대변하는데 비해, 프시케와 에로스 신화는 여성성을 대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말한다. 책은 프시케의 여정을 따라가며 모성(1장), 여성 내면의 남성성(4장), 사랑에 빠지는 여성(6장) 등 여성성의 다양한 측면들을 살펴본다. 그리고 자기 내면에 잠재된 가능성을 온전히 계발하여 얻을 수 있는 '조이와 엑스터시'(13장)가 진정한 여성성의 본질이라고 주장한다.머리말 1. 아프로디테 Aphrodite 2. 프시케 Psyche 3. 에로스 Eros 4. 그림자 Shadow 5. 아니무스 Animus 6. 사랑하는 것 Loving 7. 딜레마 Dilemma 8. 패닉 Panic 9. 분별 Sorting 10. 바른 자세 A right attitude 11. 스틱스 강 Styx river 12. 지하세계 Persephone's realm 13. 조이와 엑스타시 Joy & Ecstasy 옮긴이의 말 용어해설
대입 합격을 위한 수험생 무릎 기도문
나침반 / 나침반 편집부 (지은이) /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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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
소설,일반
나침반 편집부 (지은이)
다시, 리더란 무엇인가
어크로스 / 모식 템킨 (지은이), 왕수민 (옮긴이) / 20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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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크로스
소설,일반
모식 템킨 (지은이), 왕수민 (옮긴이)
리더가 역사를 만드는가, 역사가 리더를 만드는가? 나라 경제가 주저앉았을 때 필요한 리더는 누구인가? 사회를 개혁하려면 기성 권력과 협상해야 하는가, 맞서 싸워야 하는가? 무자비한 독재자의 폭정에 도전하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똑똑했던 리더가 어리석은 무리수를 두는 맥락은 무엇인가? 이에 대해 역사는 어떤 가르침을 주는가? 역사학자 모식 템킨은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전 세계의 미래 지도자들을 가르치며 리더십에 관한 핵심적이고 보편적인 질문들을 탐구해왔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 20세기 여성참정권 운동가, 프랑스 레지스탕스, 마하트마 간디, 마틴 루서 킹과 맬컴 X, 로버트 맥나마라, 마거릿 대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리더들이 시대적 소명에 부응한 방식과 그 파급력을 살피면서, 리더가 처한 구체적인 맥락을 알아야만 그 사람의 태도와 행동, 판단과 결단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음을 일깨운다. 《다시, 리더란 무엇인가》는 모식 템킨의 하버드 케네디스쿨 강의 ‘역사 속 리더들과 리더십’을 기반으로 쓴 책이다. 암울하고 절망적인 시절에 투사처럼 정면으로 맞서고 반란자처럼 낡은 시스템을 뒤엎고 성자처럼 공공선에 헌신했던 리더들의 이야기는 진정한 리더란 무엇이며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십은 어떤 것인지 교훈을 건넨다.프롤로그 | 과거의 리더에게 미래의 리더가 묻다 1장 [리더십] 리더가 시대를 만드는가, 시대가 리더를 만드는가 마키아벨리의 군주가 마르크스식 역사의 강물을 만날 때 2장 [공황] 누가 위기에 정면으로 맞설 것인가 대공황의 영웅과 역적, 프랭클린 루스벨트와 허버트 후버 3장 [개혁] 목표를 위해 협상할 것인가, 투쟁할 것인가 여성참정권 운동의 쌍두마차, 캐리 채프먼 캣과 앨리스 폴 4장 [폭정] 부당한 권력 앞에 신념을 지킬 수 있는가 어둠 속에서 불꽃을 지킨 자들, 레지스탕스와 미라발 자매 5장 [체제] 죽음의 기계를 막아설 의지가 있는가 제2차 세계대전을 부른 보이지 않는 손 6장 [오판] 권력자의 실수는 어떻게 실패가 되는가 베트남전쟁의 일그러진 얼굴들, 린든 존슨과 로버트 맥나마라 7장 [대적] 무엇을 적으로 규정하고 싸울 것인가 해방의 동상이몽, 마하트마 간디와 B. R. 암베드카르 8장 [유산] 리더의 이상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확신과 원칙의 리더십, 마거릿 대처, 마틴 루서 킹, 맬컴 X 에필로그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 감사의 말 주 찾아보기◆ 하버드 케네디스쿨 역사학 교수 모식 템킨의 역작 ◆ 프레드리크 로예발, 래너 미터, 엘런 피츠패트릭… 세계적 석학들의 찬사 분열하는 세상, 추락하는 경제, 후퇴하는 민주주의 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리더를 찾아야 하는가 투사처럼 반란자처럼 성자처럼 시대의 제약에 맞선 역사 속 리더들에게 리더의 자격과 조건을 묻다 역사에 길이 남을 어려운 시절이다. 공고해 보였던 민주주의의 기틀이 무참히 흔들리고 사회는 갈등과 혐오, 분열로 나날이 점철되어간다. 세계를 덮친 장기 불황과 끝나지 않는 전쟁은 불안과 공포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전례 없는 리더십 공백 사태까지 맞은 지금, 우리는 되물을 수밖에 없다. 국민을 위한 리더는 어떠해야 하는가. 지금 우리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리더십은 어떤 것인가. 그런 리더를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하버드 케네디스쿨 역사학 교수 모식 템킨은 그 실마리를 역사 속 리더들과 결단에서 찾는다. 경제 효과가 미비한 뉴딜 정책을 편법을 쓰면서까지 사수했던 프랭클린 루스벨트, 라파엘 트루히요의 서슬 퍼런 폭정 앞에 결연히 반기를 든 미라발 자매, 민간인 대량 살상의 결과를 예상하고도 공격을 감행했던 제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쟁의 설계자들. 이 책에서 다룬 리더들은 좁게는 대통령, 총리, 정부 요인 같은 제도권의 권력자와 넓게는 사회개혁, 저항운동, 반식민지운동을 이끈 재야의 지도자까지 아우른다. 역사가 부여한 제약 앞에서 투사처럼 싸우고 반란자처럼 도전하고 성자처럼 헌신했던 리더들의 이야기가 시사하는 바는 명료하다. 리더가 성공(또는 실패)에 이르는 길이 하나가 아닌 여럿이고, 상황에 따라 같은 선택도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무엇보다 권력과 공공의 이익은 모순되지 않으며, 공공의 이익을 걸고 싸움을 벌이는 것이야말로 리더가 지닌 가장 강력한 권한이라는 점을 일깨운다. 피상적인 공식이나 지침이 아니라 역사적 맥락 속에서 리더의 결단과 리더십의 본질을 심층 탐구하는 이 책은 리더에게나 리더를 선별해야 하는 사람에게나 귀중한 지혜의 보고가 되어줄 것이다. 10년 연속 하버드 케네디스쿨 명강의 결국, 선택도 책임도 리더의 몫이다 최선의 결단을 만드는 리더십 사고실험 90여 년의 전통을 지닌 하버드 케네디스쿨은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전 총리,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등을 배출한 최고의 공공정책대학원으로 손꼽힌다. 전 세계 미래 지도자들의 산실 같은 이곳에서 모식 템킨은 ‘역사 속 리더들과 리더십’을 강의하며 10년 동안 수천 명의 수강생들과 만났다. 이 강좌는 한마디로 리더를 위한 ‘사고실험’이었다. 템킨 교수는 소설과 연설, 영화, 음악, 사진 등 방대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역사 속 리더들이 처한 절체절명의 상황과 고뇌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수강생들은, 장피에르 멜빌의 영화 〈그림자 군단〉을 보면서 나치 점령기에 프랑스 소시민들이 얼마나 냉엄한 선택의 기로에 섰는지를 떠올렸고, 1941년 말 진주만공격 직전 히로히토 천황과 일본 고위 관료들의 어전 회의록을 읽으면서 제국의 뒤틀린 인식이 어떻게 합리적인 논의와 절차를 무력하게 만드는지 이해했다. 템킨 교수의 강의 ‘역사 속 리더들과 리더십’을 발전시킨 이 책은 더욱 풍성해진 사고실험과 사례 연구를 바탕으로 오늘날 리더들이 더 나은 선택, 최선의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와 더불어 리더가 마주할 만한 다양한 위기 상황을 공황, 개혁, 폭정, 체제, 오판, 대적, 오판 등으로 분류하여 보다 구체적인 교훈을 건넨다. 경제가 무너지면 루스벨트 같은 ‘해결사’가 부상한다 난세의 민심을 정확히 짚어내는 신(新) 군주론 극심한 경제난이 닥쳤을 때, 사람들은 리더의 정치적 이념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중요한 것은 누가 위기에 정면으로 맞서 상황을 설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가다. 저자는 대공황 시절 미국을 이끈 두 대통령에 주목한다. 한 명은 미국 역사상 유일하게 4선에 성공한 프랭클린 루스벨트, 다른 한 명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으로 꼽히는 허버트 후버다. 전통적 보수주의자였던 허버트 후버는 대공황이 닥쳤을 때 미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인지하거나 인정할 능력도 의지도 없었다. 그저 원칙을 내세우며 재정 건전성을 지키고자 정부 지출을 대폭 줄이고, 굶주린 참전용사들의 시위에 무력 진압으로 일관할 뿐이었다. 후버의 뒤를 이어 대통령이 된 루스벨트는 그와 정반대였다. 루스벨트는 취임 100일 만에 뉴딜을 비롯한 76건의 법안을 통과시킬 만큼 엄청난 추진력을 발휘했다. 그의 관심사는 이데올로기적 신념이 아니라 실질적인 삶의 개선에 있었고, 이를 위해 초고소득층에게 최대 75%의 세금을 부과하는 부유세를 도입하는 등 급진적인 행보를 보였다. 사람들은 “저 모퉁이만 돌면 번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는 후버의 말은 한없이 차갑고 무심하다 생각했지만, “우리가 두려워할 건 두려움 그 자체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라는 루스벨트의 말에는 감격 어린 눈물과 환호성을 보냈다. 저자는 리더로서 후버와 루스벨트의 성패를 가른 가장 결정적인 차이를 이러한 위기 대응 방식과 공감 능력에 있다고 지적한다. 경제적 어려움과 절망감에 시달리는 민심 앞에 얼마나 진정성 있게 화답할지, 이들의 생계에 얼마나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시행할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리더의 이상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우리는 어떤 사명을 지닌 리더를 선출할 것인가 짐승은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 그리고 리더는 유산을 남긴다. 어떤 사람이 리더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문제가 아니다. 리더의 이상, 소명, 세계관은 한 사회, 때로는 한 시대의 향방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영국의 전 총리였던 마거릿 대처는 ‘철의 여인’이라는 별명만큼이나 대처주의(Thatcherism)로 유명하다. 대처주의는 정치적 노선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세계관에 가깝다. 대처는 ‘사회 같은 것’은 없으며 오직 개인과 가족만 존재한다고 여겼다. 대처와 그 행적에 대한 평가는 양극단으로 갈리지만 그녀의 유산이 지금의 세상을 지배하는 담론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없다. 한마디로 대처는 개인의 시대, 경쟁을 인간의 본성이자 동기부여 수단으로 받아들이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한편, 이렇다 할 대의나 사명감 없이 리더의 자리에 오른 로버트 맥나마라 같은 사람도 있다. 젊은 시절 시스템 분석(systems analysis)이라는 분야를 창안했을 만큼 그는 똑똑하고 합리적인 인재였다. 그가 존슨 행정부의 국방부 장관으로 있을 때 베트남전 확전을 둘러싼 내각 회의가 열렸다. 맥나마라는 대통령의 의중을 읽고는 자신의 장기인 데이터를 앞세워 확전을 밀어붙였다. 머지않아 그 데이터가 틀렸음을 깨닫고도 그는 정권 유지와 명성을 지키고자 임기 내내 전황이 순조롭다는 거짓을 일삼았다. 그렇게 권력을 위한 권력을 좇은 대가는 참혹했다. 베트남전쟁으로 5만 8000명의 미군과 300만 명 이상의 베트남인이 목숨을 잃은 것이다. 이 책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 역사 속 리더들의 유산을 면밀하게 탐구한다. 이들 중에는 자유나 민족 해방처럼 공공을 위한 대의를 품고 분투한 사람도 있던 반면, 단순히 자신의 영달이나 출세, 권력을 위해 중요한 결정을 내린 사람도 있다. 이들이 남긴 유산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를 판가름하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각자가 바라는 세상을 만들려면 어떠한 사명을 가진 리더가 필요한지 분별하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다.다윗왕부터 20세기 여성참정권론자들,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맬컴 X, 마거릿 대처, 마하트마 간디, 펠라 쿠티까지. 우리는 리더들이 당대의 제약 안에서 혹은 그 제약들에 맞서 어떻게 체제를 운영해갔는지 꼼꼼히 살펴보았다. 틀에 갇힌 의사 결정이 어떻게 돌이킬 수 없는 비극적 결과로 이어지는지도 함께 지켜보았다. 수강생 중에는 각각의 사건을 자기 일처럼 공감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았다. (……) 이들은 자신이 역사의 일부라는 것, 세상은 역사를 통해 만들어져간다는 것, 현재의 사건들 속에서 과거 사건들의 잔향이 되울린다는 것, 역사 속 한 인물로서 자신이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미래를 만들어갈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 수업을 통해 깨달았다. ― 〈프롤로그 | 과거의 리더에게 미래의 리더가 묻다〉 후버는 정치인으로서 번듯하고 품위도 있었으나, 대공황이 한창이던 그의 임기 시절을 떠올리면 경고 징후들은 분명 있었다. 우선 후버는 대중 앞에서 차가운 사람처럼 보였다. 대중과의 피상적 접촉도, 다른 정치인과의 교류도 절대 좋아하는 법이 없었다. 연설할 때도 무표정한 얼굴로 거의 웃는 법이 없었다. (……) 무엇보다도 최악은, 다들 어마어마한 고통을 느끼고 사회 자체가 푹 꺼져 사라질 것만 같던 그때 후버는 사람들의 고통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는 점이다. 그는 딱할 만큼 공감을 표하는 능력이 없었고, 그런 척 위장하지도 못했다. ― 〈2장 공황-누가 위기에 정면으로 맞설 것인가〉 루스벨트는 파시즘이 유럽을 휩쓸고 러시아의 볼셰비키 당원들이 배후에 도사리고 있던 모습을 실시간으로 봤던 만큼 이 역학을 너무도 잘 알았다. 1938년 4월의 노변정담에서 루스벨트는 이렇게 말했다. “민주주의가 자취를 감춘 위대한 나라들도 이제는 몇몇 있습니다. 그 나라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실직과 불안정, 아이들이 배를 곯는데도 리더십 없이 갈팡질팡 헤매며 무력한 정부 탓에 그저 손 놓고 있어야 하는 상황에 진력이 났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결국엔 절망감 속에서 뭐라도 먹을 걸 손에 쥐길 바라며 자유를 희생하기로 선택한 겁니다.” ― 〈2장 공황-누가 위기에 정면으로 맞설 것인가〉
나는 행복한 공무원입니다
굿웰스북스 / 이경희 (지은이) /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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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경희 (지은이)
공무원이 마냥 편하고 걱정 없다고 생각하는 시대는 갔다. 이제 공무원은 너무 일이 많고 민원인들과 끊임없이 총성없는 전쟁을 해야 하는 급박함 속에 놓여 있다. 더 이상 철밥통도 아니고 평생직장도 아니다. 오히려 과중한 업무로 건강이 상하며 퇴직을 늘 생각하는 상황이다. 공무원이 되려 한다면 공직 생활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공무원이 되기로 선택했다면 단단히 각오를 하고 시작해야 한다. 야근도 잦고 특히 공직사회만의 갑갑한 분위기와 서열 조직의 특성마저 더해져 일반 회사보다 더 견디기 어려운 구조인지도 모른다. 누구나 그렇든 공무원 역시 희로애락을 모두 품어내며 살아야 한다. 부당할 때도 있고 억울할 때도 있다. 재미있게 일하며 즐겁게 사는 것은 공무원이기 때문이 아니고 순전히 자신의 선택이다. 일하면서 즐거운 경험을 하고 동료들과 행복을 나누기도 하며 민원인과의 사이에서 보람을 찾는 것은 모두 그렇게 살기로 결정하고 노력해야 얻어지는 결과다. 일과 즐거움을 별개로 구분하고 일과 휴식을 분리하려는 마음으로는 그저 버티기밖에 안 된다. 미래를 계획하며 자신의 역량을 더 크게 키워나가고 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살겠다고 하는 결심이 있지 않고서는 인생의 재미는 더 이상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더구나 공무원을 위로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프롤로그 제1장 나는 공무원이 되었습니다 1 나는 ‘어쩌다 어른’이었다 2 시련은 변형된 축복이다 3 식당 아줌마가 댄서로, 도전은 내 전공이었다 4 나는 왜 마흔에 공무원을 택했는가? 5 이 나이에 늦었다고 말하는 당신에게 6 답은 이미 나 자신이 알고 있었다 7 나는 공무원이 되었습니다 제2장 나의 첫 조직 생활, 진짜 공무원 되기 1 마흔다섯 아줌마의 왕초보 공직 생활 2 신규 공무원이라면 시집살이 혹은 군 입대 두 번 한다고 생각하라 3 슬기롭게 복종하라 4 최고령 신규 공무원이어서 죄송합니다 5 내 깜냥은 내가 만든다 6 공직 생활 방정식! 나는 이렇게 푼다 7 모든 선배 공무원이 나의 사수다 8 조직은 가끔 침묵으로도 때린다 제3장 나의 첫 조직 생활, 진짜 공무원 되기 1 공무원이 만만해 보여? 2 공직짬밥은 군대보다 더하다 3 더 이상 철밥통, 워라벨은 없다 4 공무원의 월요일은 천천히 간다 5 행정은 실험이 없다 공부를 멈추지 마라 6 그 부서의 보석이기보다 보물이 되어라 7 공무원은 아무도 위로해주지 않는다 제4장 민원인을 내 팬으로 만들어라 1 민원인의 내비게이션이 되어라 2 담당 업무에 전문가 되는 법 3 공무원, 나를 브랜딩하라(명품공무원 되기) 4 민원인을 내치는 말, 감동시키는 말 5 슬기로운 공무원은 민원인도 춤추게 한다 6 나의 가치는 내가 정한다 7 머리는 정적으로 몸은 동적으로 만들어라 8 민원의, 민원에 의한, 민원을 위한 제5장 나는 행복한 공무원입니다 1 나는 행복한 공무원입니다 2 내 삶의 온도는 99.9℃ 3 나의 시련이 누군가의 등대가 된다 4 이토록 사는 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 5 쉰이 되어보니 늘 어제보다 오늘이 눈부시다 6 행복하려면 고정 관념과 작별하라 7 꿈과 주파수를 맞추면 꿈이 현실이 된다“늦었다고 말하는 당신이 반드시 읽어야 할 중년의 꿈 도전기!” 신규공무원, 꿈꾸는 마흔다섯의 진솔한 공직생활 이야기 “일을 하면서도 즐겁게 살 수 있는 건 순전히 나에게 달려 있다!” 아무도 공무원을 위로해주지 않는다! 공무원이 마냥 편하고 걱정 없다고 생각하는 시대는 갔다. 이제 공무원은 너무 일이 많고 민원인들과 끊임없이 총성없는 전쟁을 해야 하는 급박함 속에 놓여 있다. 더 이상 철밥통도 아니고 평생직장도 아니다. 오히려 과중한 업무로 건강이 상하며 퇴직을 늘 생각하는 상황이다. 공무원이 되려 한다면 공직 생활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공무원이 되기로 선택했다면 단단히 각오를 하고 시작해야 한다. 야근도 잦고 특히 공직사회만의 갑갑한 분위기와 서열 조직의 특성마저 더해져 일반 회사보다 더 견디기 어려운 구조인지도 모른다. 누구나 그렇든 공무원 역시 희로애락을 모두 품어내며 살아야 한다. 부당할 때도 있고 억울할 때도 있다. 재미있게 일하며 즐겁게 사는 것은 공무원이기 때문이 아니고 순전히 자신의 선택이다. 일하면서 즐거운 경험을 하고 동료들과 행복을 나누기도 하며 민원인과의 사이에서 보람을 찾는 것은 모두 그렇게 살기로 결정하고 노력해야 얻어지는 결과다. 일과 즐거움을 별개로 구분하고 일과 휴식을 분리하려는 마음으로는 그저 버티기밖에 안 된다. 미래를 계획하며 자신의 역량을 더 크게 키워나가고 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살겠다고 하는 결심이 있지 않고서는 인생의 재미는 더 이상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더구나 공무원을 위로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명품 공무원으로서 나를 브랜딩하라 유명한 강연가, 유튜브, 성공학 코치, 컨설턴트… 이러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자기 자신을 성공적으로 브랜딩(Personal Branding)했다는 것이다. 이들이 성공한 후의 모습과 결과는 엄청나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들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성공하기 전의 그들도 자신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사람이었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그들이 성공하기까지의 경험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결실을향해 걸어갔던 꾸미지 않은 과정에 공감한다. 사람은 누구나 직간접적으로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자신과 동일시하는 습성이 있다.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내가 저런 상황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그들이 성공하기 전의 모습을 보면서 ‘저 사람도 했으니 나도 할 수 있겠지?’ 하면서 힘을 낸다. 즉, 자신의 볼품없는 경험과 역사를 자신만의 색과 상징성을 지닌 보석으로 만드는 것이 ‘퍼스널 브랜딩’이다. 잘 나가는 명품들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오랜 역사, 전통성, 창의성, 일관성, 진정성 등이다. 루이비통은 160년이라는 오랜 기간 명품이라는 이미지를 쌓아왔다. 환경과 사람들의 기호 변화에 따라 가방의 모양과 특징에 부분적인 변화는 있었지만 여행이라는 그들의 콘셉트는 변함이 없다. 제품자체보다 그들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각인시키는 것에 중점을 둔다. 조직 안에서 자신을 브랜딩(Branding)하여 명품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1. 일단, 나만의 ‘콘셉트’를 설정한다. 사람들이 나를 떠올렸을 때, 함께 떠오르는 이미지이다. 내가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고 싶은 나의 간판을 정하는 것이다. 가령 영어나 중국어를 특출하게 잘한다든지, 발표를 잘한다든지, 직원들끼리의 행사에서 노래나 춤으로 끼를 발산한다든지, 기획력이 우수해 예산 절감에 기여했다든지, 민원인들에게 친절한 직원으로 인정받는다든지 등 남들과 차별되는 매력적이고 끌리는 콘텐츠면 긍정적인 관심을 받는다. 시작은 미약해도 된다. 2. 다음은 일관된 메시지로 사람들에게 전달되어야 한다. 콘셉트가 자주 바뀌면 각인되기가 힘들다. 한 메시지에 약간의 변화는 줄 수 있지만 근본적인 내용이 바뀌면 곤란하다. 3. 마지막으로 지속성이다. 일시적인 것은 인정받는 ‘나’ 브랜드로 연결되기가 어렵다. 일관된 콘셉트와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때 브랜드 가치로 인정받는다. 오랜 역사를 지닌 명품 브랜드가 사랑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타고난 재능도 있지만 무엇보다 공무원으로서 자신만의 콘셉트를 브랜드로 키워내는 데는 공부가 필요하다. 성공한 사람들은 정체되어 있지 않다.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한다. 흔히들 말하는 ‘시간되면 하는 공부’가 아니다. 자신을 차별화하는 데에 퇴근 후나 주말시간 모두를 투자한다. 시간과 노력은 기본이다. 요즘은 주식 투자를 위해 빚을 내는 사람도 많다는데,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거액을 들여서라도 배우려는 열정이 필요하다. ‘나’라는 브랜드에 투자하는 것이다. 어제보다 눈부신 오늘을 위하여 먼저 자신을 사랑하고 챙겨야 한다. 생선구이를 먹을 때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부위를 선점한다.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나 화장품은 과감히 버려라. 혼자 식사할 일이 있을 때, 최대한 잘 차려서 우아하게 먹는다. 작은 것부터 자신을 챙기고 좋아하는 것을 당당히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 나에게 없는 것을 부러워하지 마라. 주름에 집중하지 마라. 꽃이 졌다고 슬퍼하는 하수는 되지 말자. 꽃보다 열매이다. 자신이 가진 것에 집중하고 가지지 않은 것에 에너지를 쏟지 마라. 나만이 가질 수 있는 경험과 노련함을 자신감으로 채워라. 젊은이들이 가질 수 없는 사회적 기반, 경제적 여유, 경륜에서 나오는 능숙함은 엄청난 것이다. 돈으로 살 수 없다. 나만의 향기로 살려라. 세 번째, 남편이나 자녀를 돌보려고 하지 마라. 그들은 베이비도 아니고 나는 베이비시터도 아니다. 그들은 벌써부터 성인이었다. 돌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은 나만의 착각이다. 오히려 나 때문에 그들의 타고난 생존 능력이 퇴화된다. 호구 노릇은 그만해라. 애초에 그들이 원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네 번째, 홀로 서라. 좋아하는 일을 찾고, 최소한 나를 책임질 수 있는 경제력도 키우라.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 있었는가? 가족들을 돌보느라 아니면 생업을 위해 사느라고 바빠서 접어둔 꿈이 있다면 지금 시작하라. 그리고 함께 추억을 나눌 친구들을 만들어라. 대신 열정이 있고 긍정적인 친구를 찾아라. 미래를 얘기하고 진심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가족이 없을 때 함께 동지가 되어줄 존재이다.
홍루몽 上
다락원 / 조설근 원작, 황강 개작, 이무진 편역 / 200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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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조설근 원작, 황강 개작, 이무진 편역
은 가보옥, 임대옥, 설보채 세 사람 사이에 벌어진 연애 비극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명대 사대기서(삼국지통속연의·수호전·서유기·금병매)의 뒤를 이어 이들 작품의 인기와 명성을 뛰어넘은 최고의 소설로 꼽히며, 홍학(紅學)이라는 전문 연구분야로 그 영역을 확보하여 중국 고전소설에서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근대 중국의 문화, 풍속, 사회상에 더해 남녀의 심리가 섬세히 묘사되어 있어 중국 고전문학의 백미로 일컬어지는『홍루몽』을, 다채로운 삽화와 생동감 넘치는 번역문, 그리고 중국 원어민의 발음으로 함께 만나 볼 수 있다.머리말 이 작품을 읽기 전에 일러두기 제1장 들어가는 말 제2장 대옥이 가씨 집에 들어가다 제3장 보옥이 이야기를 꾸미다 제4장 대옥이 꽃을 묻다 제5장 청문이 천금 같은 미소를 띠다 제6장 보옥이 매를 맞다 실력다지기 정답
여행은 재즈다
말글 / 강성일 (지은이) / 201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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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강성일 (지은이)
여행 스타일리스트 강성일의 첫 여행 에세이. 꼭 가봐야 할 우리 섬 24 곳의 풍경과 사람 사는 이야기가 아기자기하게 담겨있다. 저자가 걸으며 만난 행복한 섬 여행 이야기를 읽게 되는 독자는 덤으로 이야기 첫 머리부터 재즈를 만나게 될 것이다. 저자의 재즈에 대한 녹록치 않은 관심이 여 행 사이사이에 흐르는 독특한 섬 이야기. [여행은 재즈다]는 People, Healing, Memory, Re-start라는 테마로 Best 24 섬을 분류하여 담아냈다.나의 섬 이.야.기 ............. 저자 강성일 Ⅰ부 느리게 걷는 즐거움 1. 청산도 느리게 걷기 2. 거문도, 백도로의 초대 3. 관매도에 취하다 4. 굴업도 사랑 5. 금오도에서 일포스티노를 생각하다 6. 내 마음 속 욕지도 Ⅱ부 추억, 사람들 7. 가거도에서 만난 사람들 8. 대이작도에서의 추억 9. 울릉도 사랑가 10. 매물도 사람처럼 11. 보길도 동백꽃 12. 비진도 산호길 Ⅲ부 섬 안의 섬, 그리고 다시 떠나며... 13. 섬 안의 섬, 비양도 14. 소라도라 불리는 연도 15. 승봉도와 풀등 16. 씨크릿 아일랜드 문갑도 17. 통영의 꽃, 연화도 18. 연대도 지겟길 Ⅳ부 길을 잃다. 19. 두미도에서 길을 잃다. 20. 장고도에서 만난 소년 21. 지친 영혼의 쉼터, 덕적도 22. 눈 먼 자들의 섬, 추자도 23. 여수에서 하화도까지 24. 흑산도 유람기 여행의 맛과 멋을 아는 진정한 여행자 / 김남경(여행작가)여행 스타일리스트 강성일의 첫 여행 에세이집 [여행은 재즈다]는 꼭 가봐야 할 우리 섬 24 곳의 풍경과 사람 사는 이야기가 아기자기하게 담겨있다. 저자가 걸으며 만난 행복한 섬 여행 이야기를 읽게 되는 독자는 덤으로 이야기 첫 머리부터 재즈를 만나게 될 것이다. 저자의 재즈에 대한 녹록치 않은 관심이 여행 사이사이에 흐르는 독특한 섬 이야기. [여행은 재즈다]는 People, Healing, Memory, Re-start라는 테마로 Best 24 섬을 분류하여 담아냈다. 흔한 가이드북 형 여행 책이 아닌 여행 스타일리스트로서의 맛깔스럽고 담백한 여행 이야기는 도시 생활에 지친 누군가의 편안한 쉼터가 되어 줄 대한민국 대표 힐링 섬으로의 독자들을 초대한다. 저자는 섬을 여행할 때마다 자신의 시선으로 섬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섬사람들의 시선을 따라가며 섬을 이해하고 섬의 모습을 글로 담아내었다. 기존 섬 여행 책은 1인칭 관점에서 개인의 감정을 과하게 이입했다 면, 이 책 [여행은 재즈다]는 3인칭 관점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섬 이야기를 편안하게 펼쳐낸다. 걸으며 힐링하기 좋은 섬을 선정하고, 그 섬 안에서 정감있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여행은 재즈다]는 낯선 풍경에서 만난 내 마음의 색깔이 재즈적인 감성으로 흐르고 섬에서 만난 사람들과 의 이별과 만남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잔잔한 섬 여행의 일상을 통해 일반인의 여행에 관한 추억을 소환하게 될 세미 포토 에세이. 책 속 글과 사진을 보며 독자 자신이 여행하는 듯한 이 미지를 선사할 것이다. 여행의 맛과 멋을 아는 진정한 여행자 강성일 작가와는 알고 지낸 지 꽤 오래 됐다. 아마도 그 옛날 사회 초년생이었던 시절이었을 거다. 강 작가도 여행사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된 시절이었다고 했다. 각자 일 배우고 일 하는 재미에 빠져있을 때였다. 오가며 만났을 때는 항상 여행업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던 거 같다. 나이가 들어 내가 한참 일과 육아에 매여 있을 때는 강 작가가 어떻게 살고 있는 지도 몰랐다. 여행사를 그만 두고 다른 일을 한다는 것도 한참 후 길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고선 알게 됐다. 약 7-8년 전이었던 것 같다. 이런 저런 이유로 국내를 다니며 취재를 하고 있을 때였다. 강 작가 또한 매주 전국 팔도의 길을 찾아 걷고 있을 때였다. 국내 여행이라는 관심사가 같아지니 자연스럽게 할 얘기가 많아졌다. 오히려 여행사에 일 할 때보다 여행의 원초적인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이때만 해도 강 작가가 그냥 ‘본 투 여행자’인줄 만 알았다. 그러던 어느 날 사진 찍는 걸 내게 묻더니 꽤 가격이 나가는 사진기를 샀다고 자랑했다. 블로그에 에세이를 하나 둘 쓰기 시작한다는 것도 알게 됐다. 가끔 그의 블로그를 방문해서 그의 여행의 흔적을 훔쳐봤다. 그는 참 열정적인 여행자이자 사진 실력이 나날이 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게 됐다. 무엇보다도 그의 여행기에는 여행의 맛과 멋이 살아있어 글 읽는 재미있었다. 길 위에서 즐길 줄 아는 그가 부럽기도 했다. (여행작가가 직업이 되면 마냥 즐기는 게 쉽지 않아 진다.) 글쓰는 것을 그냥 즐기는 줄 알았더니 이번엔 책을 낸다고 한다. 책 얘기를 흘릴 때는 그냥 로망인 줄만 알았는데 ‘어랏’ 이 사람 진짜다. 즐길 줄 아는데 게다가 자기 로망을 현실화시키고자 하는 뚝심도 있다. 그가남긴 여행의 흔적들이 더욱 진솔하게 다가온다. 다음 여행기가 벌써 궁금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남경 여행작가청산도 느리게 걷기걷는 사람은 공간이 아니라 시간 속에다가 거처를 정한다. 저녁에 멈추는 발걸음, 밤의 휴식, 그리고 식사는 매일같이 새롭게 달라지는 거처를 체험적 시간 속에 새겨 넣는다. 걷는 사람은 시간을 제 것으로 장악하므로 시간에게 사로잡히지 않는다. --(중략) -- 그리하여 길가에서 등에 진 배낭을 벗어놓고 달콤한 낮잠을 즐기거나 돌연 마음을 흔들어놓는 한 그루 나무와 어떤 풍경을 음미하거나 또는 운 좋게 목격하게된 어떤 지역의 풍습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선택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 다비드 르 브르통 [걷기 예찬] - 섬 둘레를 걸으면서 문득 문득 드는 생각. 나는 왜 섬을 따라 섬을 찾아 걷는가..하는 것.어쩌면 나는 평생 놓지 못할 사랑에 빠져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섬과의 사랑, 섬에서의 사랑. 그래서 섬에서 섬으로 찾아드는 것이라고.그 사랑이 찾아드는 날 듣는Nat King Cole의 ‘When I Fall in Love 느리게 걷는 즐거움. 스티븐슨은 진정한 걷기 애호가는 구경거리를 찾아서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기분을 찾아서 여행하는 것이라 이야기한다. 같은 맥락에서 루소는 걷기는 고독한 것이며 자유의 경험, 관찰과 몽상의 무궁무진한 원천, 뜻하지 않는 만남과 예기치 않은 놀라움이 가득한 길을 행복하게 즐기는 행위라 말한다. 브르통은 두 거장의 말을 종합해 '목적 없는 거닐음으로의 고요한 초대'라 정의한다. 여행은 느리게 걸으며 사색하는 행복을 맛보는 것이다. 새하얀 자작나무숲에 팔베개 하고 누우면 머릿속에선 조각 모음이 시작된다. 조그만 항구에 밤이 찾아들면 하늘을 가득 채운 별들을 바라보며 상념에 젖는다. 이렇듯 생각의 정리는 육체가 여유로울 때 이뤄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자연 속을 걸을 때 더 생산적이다. 그래서 구경거리를 찾는 게 아니라 행복한 상상을 위해 걷는다. 머릿속에서 분주히 뛰어다니던 망상과 스팸들은 청소기처럼 걸러지고 본연의 나 자신과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도시 빌딩 숲 속에서의 걸음은 타의에 의한 생존의 걸음이라면 자연 속에서의 느린 걸음은 내 안에 감춰진 본연의 자아를 찾는 과정이다. 가식과 위선으로 가득한 인간들도 꾸준히 자연을 걷는다면 선인으로 거듭나리라 확신한다. 그만큼자연에서의 느린 걷기는 사람의 육신과 정신을 정화시켜주는 고급 필터다. 두 발로 걸으며 사색한다는 건 아주 감칠맛 나는 활동이다. 낙엽의 주검을 내딛는 두 발의 부드러운 촉감, 대나무밭 사이를 살랑이며 스쳐 지나는 바람의 간지러움, 빨갛고 파란 단풍잎 사이로 삐쳐 나온 따사로운햇살의 정겨움. 모두 풍요로운 사색을 위한 멋진 친구들이다. 찰나의 아름다운 풍경을 회고하기 위해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휴대폰에 당시 감성을 녹음하지만 가슴속에 담는 게 먼저다. 손바닥만 한 작은 가슴에대자연이 선사하는 다양한 느낌과 감정을 담는다. 정(停)은 동(動)을 앞설 수 없다. 구경거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지만 초롱초롱한 두 눈에는 새로운풍경을 불어 넣어줘야 한다. 눈의 즐거움은 자연스레 즐거운 기분으로 승화된다. 멈춘 상태에서 한 가지생각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어디선가 잡념이 끼어들기 마련이다. 그 잡념들을 진입 못하게 차단시키는 게 새로운 풍경이다. 속박이나 구속 없이 한가로이 거닐 수 있는 산책은 생각이나 사유를 자유롭게하고 풍요롭게 한다. 잠시 멈춰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다시 일어나 가야 할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여행자는 행복하다. 물론 다수에게는 잠시 멈춘다는 게 포기로 받아들여지기도 하지만서도. 정(停)을 하되 꾸준히 동(動)을 해야 하는 이유다. 느리게 걸으며 느리게 산다는 건 현대사회와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주어진 삶을 숙명이라 생각하여 복지부동하며 살거나 피나는 노력으로 흙수저를 벗어나 주류 사회로 편입하려 발버둥 친다. 어느 쪽이든 사회로부터 상처받고 번 아웃(Burn-out)을 강요받는다. 그 끝없는 다람쥐 쳇바퀴 같은 삶에서 자유로울 수있는 건 다운사이징(Downsizing)이다. 부의 의미, 사회에서의 역할, 보여지는 삶? 이런 것들은 최대한 줄이고 느리게 걷는 즐거움을 통해 행복을 업 사이징(Upsizing)해보면 어떨까?
최고의 부모
라온북 / 주경심 (지은이) /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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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주경심 (지은이)
부모의 가치관을 점검하고 지도자가 아닌 부모가 되어주는 방법, 아이가 지혜를 얻고 스스로의 본질을 깨닫는 방법, 우리 아이가 21세기에 맞게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아울러 아이들의 표현법을 똑바로 이해하고 마주하는 방법도 담았다. 이제는 빠르게 변해가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내 자녀의 성장을 부모 스스로 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부모가 먼저 깨닫고 실천해야 한다. 우리 아이가 주도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나가고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 자신만의 ‘문제해결력’을 가지고 살아가길 바란다면 이 책을 통해 21세기에 맞는 부모 역할에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 혁명의 방법은 단순명료하다. 아이를 믿고 응원하고 아이의 말에 귀를 활짝 열어주는 일이다. 최고의 부모가 되는 ‘혁명’은 여기서 시작된다.프롤로그 ‘한계’를 느끼는 순간이 오더라도 핵심 감정 테스트 나는 어떤 감정으로 사는가 1장 나는 어떤 부모인가 나 자신의 가치관을 점검하자 지도자가 아닌 부모가 되라 내 문제를 아이 문제로 착각하지 마라 아이의 변화는 부모로부터 시작된다 2장 지식 말고 지혜를 튜닝하는 부모 되기 아이 행복의 조건은 행복한 부모다 일관성이 없다면 차라리 무심하라 부모의 니즈와 자녀의 원츠를 구분하라 소리 내서 실컷 우는 아이로 키워라 규칙은 크게 세워라 경계 교육은 반드시 명확하게 엄마의 말이 인성교육의 시작이다 부부끼리 평등한 대화를 하라 부모의 태도가 자녀들의 우애를 결정한다 3장 학습도 진로도 새로고침이 필요하다 말과 행동이 다른 엄마는 아이를 분열시킨다 아이의 성향에 맞는 맞춤 진로가 필요하다 문제 안에 아이를 가두지 마라 진로 교육보다 훨씬 중요한 건 경제 교육 저마다의 코끼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질문할 줄 아는 아이는 스스로 답을 찾아간다 가족과 함께하는 감정 놀이 4장 소통과 관계, 잘 맺어야 잘 통한다 소통은 눈맞춤에서 시작된다 아이의 취미를 인정하고 공유하라 타인과의 관계에서 중심은 늘 ‘나’ 서로의 마음을 읽고 알아준다는 의미 고분고분한 사춘기는 독이다 회복탄력성 키우기 5장 아이들의 말에는 번역기가 필요하다 아이의 “NO”는 ‘할 말 있어요’의 다른 표현 ‘모르겠어요’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 게임에 빠진 아이는 ‘다른 무엇’이 필요하다 ‘귀찮아’라는 말에 숨어 있는 상처받은 자존감 ‘손톱 물어뜯는’ 아이의 두려움 ‘엄마 아빠가 해준 게 뭐 있어!’ 뒤에 숨은 위축된 마음 욕하는 아이에게 필요한 감정의 해소 자해는 ‘살고 싶다’는 외침 ‘툭하면 우는’ 늘 억울한 아이 자위는 잘못이 아니다 ‘학교 그만둘래요’에 담긴 진짜 의미 ‘친구들 때문에 힘들어요’는 위로와 공감부터 먹는 즐거움을 빼앗은 ‘뼈말라, 개말라’ 성격은 다름이지 틀림이 아니다20세기형 부모로는 21세기를 살아낼 수 없다 우리의 자녀들을 지키려면 부모가 달라져야 한다! 자녀의 인생을 결정짓는 ‘부모의 역할과 자세’ 미래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부모 처방전’ ★ 핵심 감정 테스트 수록 ★ 가족과 함께하는 감정 놀이 수록 ‘어떤 부모가 좋은 부모인가?’ 이 세상 모든 부모가 원론적으로 고민하는 질문은 이것일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대개의 부모는 ‘어떤 육아법과 교육법을 적용할 것인가?’ ‘점점 멀어지는 세대 차이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 자녀와의 대화법은 무엇일까?’와 같은 세부적인 방법론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애쓴다. 부모와 자녀를 다룬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들이 늘어나는 현상이 이 같은 관심과 고민의 깊이를 방증한다. 하지만 과거부터 현재까지 부모-자식 간의 관계가 쉬웠던 적은 없다. 누구나 부모 됨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살아가고, 21세기에도 자녀들은 여전히 부모가 못마땅하다. 부모는 자녀가 아쉽고, 자녀는 부모가 답답한 패턴은 오늘날에 와서 새삼스러워진 이야기가 아니다. 그렇다면 부모와 자녀 관계를 어떻게 맺어야 좋은 부모, 자녀에게 현명한 비전을 제시하는 부모가 될 수 있을까? 과연 정답이 있긴 한 걸까?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지도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한 후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언어 상담 및 심리 검사를 하는 전문 상담가인 저자가 수많은 상담을 통해 깨달은 한 가지 명백한 사실은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문제를 가지고 태어나지 않고, 부모와 자녀는 서로 싸워 이겨야 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은 부모의 가치관을 점검하고 지도자가 아닌 부모가 되어주는 방법, 아이가 지혜를 얻고 스스로의 본질을 깨닫는 방법, 우리 아이가 21세기에 맞게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아울러 아이들의 표현법을 똑바로 이해하고 마주하는 방법도 담았다. 이제는 빠르게 변해가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내 자녀의 성장을 부모 스스로 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부모가 먼저 깨닫고 실천해야 한다. 우리 아이가 주도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나가고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 자신만의 ‘문제해결력’을 가지고 살아가길 바란다면 이 책을 통해 21세기에 맞는 부모 역할에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 혁명의 방법은 단순명료하다. 아이를 믿고 응원하고 아이의 말에 귀를 활짝 열어주는 일이다. 최고의 부모가 되는 ‘혁명’은 여기서 시작된다! 자녀와 부모의 관계도 새로고침이 필요하다 코로나19는 지난 10년간 진행해온 4차 산업혁명을 10년 가속화시켰다. 언택트 기술에 엄청난 속도가 붙었고 이 속도에 적응하지 못하는 개인과 기업 그리고 가정은 곧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20세기의 프레임과 방식으로 관계를 맺고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세상은 더욱 변할 것이고 그에 따라 우리 자녀들이 살아가야 하는 세상도 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부모들은 어떤 방식으로 내 아이들을 가이드하고 안내해야 할까? 자녀들이 어린 시절에 갖춰야 할 경험은 세 가지다. ‘주도성, 다양성, 표현력’. 이 세 가지를 가지고 사춘기를 맞이해야 자신감과 문제해결력, 책임감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그래서 이 경험을 위한 가능한 많은 경험과 소통, 자아 성찰이 필요하고 이 역할은 바로 ‘21세기형 부모’들을 통해서 해야 한다. 디지털혁명이 가속화하고 있는 지금, 가정에서의 아빠 역할도, 직장에서의 엄마 역할도 달라진다.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자신의 본질을 깨닫고, 스스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싶다면 아울러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춰 이 시대를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면 부모부터 자신을 돌아봐야 할 것이다. 결국 부모와 자녀 사이도 다름을 인정하고 기다려주는 순간, 서로의 시대를 존중하고 받아들이면서 21세기에 맞춰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관계를 맺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1장은 부모 자신이 어떤 가치관을 갖고 살고 있는지 진단하고 점검하기 위한 장이다. 여러 상담 사례를 통해 간섭과 조언의 차이, 가이드하는 부모와 강제하는 부모의 차이를 들려주어 ‘나는 어떤 부모인가’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한다. 2장은 아이들이 원하는 행복, 자녀에게 생기는 보상 심리, 경계와 규칙의 의미 등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한다. 3장에서는 부모 세대와는 달라진 성공의 기준과 방식, 경제 교육의 중요성, 아이의 가능성을 발견해주는 방법 등 아이들의 학습과 진로에 대해 담고 있다. 4장에서는 우리 아이의 사춘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지나갈지에서부터 아이의 취미를 인정하고 공유하는 방법, 서로의 마음을 읽는 방법 등 부모와 자녀 사이의 소통법에 관해 담고 있다. 5장에서는 손톱을 물어뜯는 아이, 자위하는 아이, 욕으로 감정을 해소하는 아이 등 아이들이 하는 표현 속에 담긴 속마음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추천사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의 대화에서 내 목소리가 전부였던 지난 시간을 반성하며, ‘아이를 위해서라며’ 했던 일과 말들이 정말 누구를 위한 것이었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어른이어도 부모 역할은 처음이라 어려웠는데, 이 책을 통해 소통의 시작과 방법을 배웠다. 아이와의 원활한 소통이 필요한 부모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_박지후 어머니 김미선 ‘나중에 부모가 된다면 이러지 말아야지’ 하고 수십 번을 다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정작 부모가 된 후 길을 잃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서 자꾸만 작아지는 나를 느꼈고, ‘지금껏 나는 사랑을 주는 좋은 엄마였지만 아이를 성장시키는 훌륭한 엄마는 아니었구나’ 생각했다. 또한 나의 부족한 가치관과 일관성 없는 모습들이 아이들에게 혼란을 주었다는 것도 알게 됐다. 육아로 지친 부모라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힘을 내서 아이를 올바르게 키울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_최윤서 어머니 정선상담을 하다 보면 “나는 우리 아이와 너무 안 맞아요” 하면서 고민하는 부모님을 자주 만난다. 아이를 만나 보면 아이 역시 자신은 엄마(또는 아빠)와 맞는 구석이 하나도 없다고 불만을 털어놓는다. 이런 불일치의 원인은 무엇일까? 자녀가 성장해 자의식이 생긴 뒤부터는 아이도 나름대로 자기만의 가치관을 세우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시기에는 아이와 부모의 가치관이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생기고, 이때 갈등을 빚게 된다. 전설적인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는 “가치관은 지문과 같아서 가치관이 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당신이 하는 모든 것에 그 흔적이 남는다”라고 했다. 그만큼 삶에 있어 가치관은 중요하며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아이에게 자신의 가치관을 주입하려 하거나 강요해서는 안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이들은 부모가 시키는 대로 역할을 했을 뿐이고, 바뀐 역할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버거울 수 있다. 하지만 바뀐 역할을 수행한 것에 대한 칭찬과 격려는 없고, 원래 역할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과 추궁만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결국 아이는 부모를 신뢰하지 않게 되고, 부모 말은 시시하다고 생각해버린다. ‘어차피 엄마(아빠) 맘대로 할 거면서….’ 실제로 상담실에 찾아오는 많은 부모들이 유찬이 엄마처럼 아이가 눈치도, 요령도 없고 책임감도 없다고 호소한다. 하지만 반대로 아이들은 부모가 거짓말쟁이라고, 뭐든 자기 멋대로 결정하는 독재자 같다고 이야기하는데, 그 이유는 아이들에게는 많은 규칙을 적용하면서 정작 부모의 삶에는 규칙이 없기 때문이다. 조현병을 유발하는 원인 그리고 재발하게 만드는 원인 중 1위가 이중적인 메시지라고 한다. 사랑한다면서 때리는 행위, 밥을 차려주면서 비난하는 말투, 같은 상황에서 부모의 기분에 따라 어제는 사랑한다고 말했다가 오늘은 맹비난을 퍼붓는 말투들이 아이들을 소위 ‘미쳐버리게’ 만드는 것이다. 가랑비에 옷 젖듯 어린 시절 들었던 이중 메시지는 ‘내가 무엇을 잘못했을까?’에서부터 타인의 의도를 의심하고 어떻게든 앙갚음하고 싶고, 항상 화낼 준비가 되어 있는 성마름을 만들어내고, 타인과 관계를 맺지 않는 것이 자신을 지키는 것이라고 믿게 한다. 인성 씨가 어떻게 느끼는지, 어떤 기분인지, 어떤 것을 원하는지 물어본 적 없이 자신의 프레임 안에서 끊임없이 이중 메시지만 던졌던 엄마로 인해 인성 씨는 세상과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렸고, 사람들의 말 속에서 자신을 비난하고 평가하는 메시지만을 찾는 편집증 환자가 되었다.
교권침해 예방 집단 프로그램 워크북 PRESENT
북랩 / 유현우 (지은이) / 20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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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유현우 (지은이)
교권침해 문제를 학생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최초의 교재이자 프로그램 워크북으로, 1:1 교육과 상담에도 도움이 되지만 또래집단의 영향(모방과 동조)을 많이 받는 청소년기 학생들의 특성상 ‘학급 집 단’프로그램으로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인 책이다.들어가는 말 5 프로그램 구성 8 STEP 1 시작 13 STEP 2 교권침해의 이해 27 STEP 3 교권침해, 대체 왜? 45 STEP 4 마음의 소리 55 STEP 5 평화로운 우리 반 73 STEP 6 교권침해 OUT 91 맺는 말 102 부록 1 교권침해 예방을 위한 교사 행동 지침 105 부록 2 교권침해 예방을 위한 이미지 트레이닝 111 부록 3 교권침해 관련 처벌 규정 및 처리 절차 113 부록 4 교권침해 유형별 대응 요령 119 학생용 워크북 122교권침해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전문상담교사가 직접 개발한 최초의 집단 프로그램 워크북 「PRESENT」 교권침해는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교육부와 각 시 · 도교육청이 마련한 교권보호대책은 주로 교권보호 매뉴얼 제작 및 배부, 교원 연수, 학교 내 교권보호위원회 설치, 피해 교사를 위한 치유 프로그램과 법률 자문 서비스 등 사후 대응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그조차도 교사들은 눈에 띌만한 큰 피해(맞아서 입원을 하든가, 언론에 보도될 정도)를 입어야 당당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업방해나 지도 불이행, 가벼운 욕설 및 불손한 태도는 학교 현장에서 수시로 일어나는데, 그때마다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문제를 해결할 순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교권침해 문제도 학교폭력과 같이 교실 안으로 들어가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고민할 수 있도록 시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 누구라도 그것이 교권침해에 해당한다는 것을 지적하고, 제지할 때 곧바로 인정하고 반성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면 학교 안에서 교권침해 문제는 조금씩 사라질 것입니다. 이 책은 교권침해 문제를 학생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최초의 교재이자 프로그램 워크북으로, 1:1 교육과 상담에도 도움이 되지만 또래집단의 영향(모방과 동조)을 많이 받는 청소년기 학생들의 특성상 ‘학급 집 단’프로그램으로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교권침해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시간은 지금 현재PRESENT이며, 이 프로그램은 그 방법을 제시PRESENT합니다.” 그리고 교권침해로 힘들어하는 선생님께 드리는 작은 선물PRESENT이 되길 희망합니다.교권침해 문제는 일부 몇몇 학생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지만, 그 소수의 학생을 중심으로 친밀한 또래집단이 형성되면 반사회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을 모방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화되고 고무된다.한번 흐트러진 학급(교) 분위기와 무너진 교권은 바로잡기 어렵다. 예방활동에 들어가는 노력과 비교할 때, 사후 대응에는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할 것이다.따라서 교권침해 문제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며, 개별 상담이나 교육보다 ‘집단’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친사회적 행동 강화와 비폭력 대화(행동)의 모델링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들어가는 말 중에서
원샷! 스페인어 첫걸음
서해문집 / 임효상.양승관 지음 / 200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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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임효상.양승관 지음
선행학습 스페인어의 알파벳 모음과 자음의 발음 음절분해 악센트 회화와 문법 Leccion1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Leccion2 너의 이름은 무엇이니? Leccion3 너는 누구니? Leccion4 너는 어디에 사니? Leccion5 너의 가족은 어떠니? Leccion6 오늘 무슨 요일입니까? Leccion7 날씨가 어떠니? Leccion8 무엇을 드실래요? Leccion9 주말에 너 뭐 할거니? Leccion10 이것은 얼마입니까? Leccion11 당신에게 맞습니까? Leccion12 행운이 있기를 바래. Leccion13 어디가 아프세요? Leccion14 너에게 무슨 일이 있었니? Leccion15 너 무엇을 할거니? Leccion16 어디에서 신문이 팔리니? 부록 규칙동사 변화 불규칙동사 변화 국적형용사 수사(기수) 연습문제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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