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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가게 1~3 세트 (리커버) (전3권)
재미주의 / 강풀 (지은이) /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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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00원
(10% off)
재미주의
소설,일반
강풀 (지은이)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강풀 작가의 『조명가게』가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방영을 기념하여 리커버판으로 출간된다. 어두운 골목 끝에 위치한 ‘조명가게’에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이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이 작품은 웹툰 연재 당시 누적 조회 수 1.5억 뷰를 돌파하며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다. 어둡고 외진 골목 끝에 위치한 조명 가게. 불이 꺼지지 않는 그곳에 언제부턴가 매일 밤 낯선 사람들이 찾아온다. 조명 가게의 주인은 그저 묵묵히 전구를 닦으며 가게를 찾아온 소녀에게 낮은 목소리로 읊조린다. “낯선 사람들을 조심해라. 만나게 되더라도 절대로 모른 척해야 한다.”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알 수 없는 사람들의 사연이 미스터리하게 얽혀가는 가운데, 마침내 모든 이야기가 하나의 시공간에 모이는 순간 우리를 숨 막히게 했던 의문이 풀리고 탄성이 터져 나온다.『1권』 1화 버스정류장 2화 조명가게 3화 골목길 4화 문 5화 투숙객 6화 야간자율학습 7화 동행 8화 소등 9화 호기심 10화 염 11화 지하주차장 『2권』 12화 엘리베이터 13화 뒤 14화 아파트 15화 사람들 16화 중환자실 17화 현주 18화 지웅 19화 현민 20화 지영 『3권』 21화 중석 22화 중만 23화 선해 24화 비밀 25화 출구 26화 선택 27화 빛 28화 엄마 29화 귀가 30화 그리고 ★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원작 만화 ★ 카카오 웹툰 누적 조회 수 1.5억 뷰 ★ 드라마 방영 기념 리커버판 출간 “일찍부터 <무빙> 다음 작품으로 생각했던 작품이다” _강풀 작가 인터뷰 중에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원작 만화 드라마 방영 기념 리커버판 출간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강풀 작가의 『조명가게』가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방영을 기념하여 리커버판으로 출간된다. 어두운 골목 끝에 위치한 ‘조명가게’에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이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이 작품은 독특한 소재, 촘촘한 에피소드로 웹툰 연재 당시 누적 조회 수 1.5억 뷰를 돌파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강풀 작가 역시 “일찍부터 <무빙> 다음 작품으로 생각했던 작품이다. 관객이자 독자로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할 만큼 이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리커버판 표지의 이미지는 강풀 작가가 작품 안에서 새롭게 골랐다. 드라마 <조명가게>의 각본을 직접 집필하며 자신의 작품을 수차례 다시 본 작가에게 어떤 장면이 중요하게 다가왔을지 살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세트 구매에 한해 『조명가게』를 끝까지 본 사람만 그 의미를 알 수 있는 “당신만의 빛을 찾으세요”라는 강풀 작가의 친필 메시지를 만나볼 수 있다. “어딘가 이상한 사람을 만나도 절대로 모른 척해야 한다” 강풀의 스산하고 밀도 높은 미스터리 공포물 어둡고 외진 골목 끝에 위치한 조명 가게. 불이 꺼지지 않는 그곳에 언제부턴가 매일 밤 낯선 사람들이 찾아온다. 그들은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 계속 가게 주위를 서성이지만, 결국은 아무 말 없이 돌아선다. 하지만 무언가를 아는 듯한 조명 가게의 주인은 그저 묵묵히 전구를 닦으며 가게를 찾아온 소녀에게 낮은 목소리로 읊조린다. “낯선 사람들을 조심해라. 만나게 되더라도 절대로 모른 척해야 한다.” 귀에서 흙이 나오는 남자, 손톱이 안쪽에 나 있는 여자, 몸에서 물이 흘러나오는 남자…. 우리와는 어딘가 다른 그들을 골목, 엘리베이터와 같은 일상적 공간에서 마주하는 장면이 밀도 높은 공포로 독자를 밀어 넣으면서, 이들의 사연이 미스터리하게 얽혀간다. 그리고 마침내 모든 이야기가 하나의 시공간에 모이는 순간 우리를 숨 막히게 했던 의문이 풀리고 탄성이 터져 나온다. 하지만, 강풀의 공포는 다른 공포와 다르다! 강풀 작품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건이 아닌 사람이 있다. 『조명가게』를 이끌어나가는 힘 역시 그렇다. 작가는 이 작품에 대해 “호러로 읽겠지만 깊숙이 들어가면 감정적인 이야기”라고 소개한다. 섬뜩함과 긴장감을 유지하며 내달리는 내러티브의 감정선이 전복되는 순간, 강풀 작가 특유의 세계관, 가치관이 살아나며 이야기가 주는 쾌감에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특별히 권마다 동영상으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쇼츠가 일부 연결되어 있어 책으로 즐길 수 있는 재미 이상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큐알 코드로 접속하면 웹툰 모션그래픽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중·고교 선생님을 위한 토론 수업 34차시
뜨인돌 / 배광호 지음 / 2017.02.08
18,000원 ⟶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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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
소설,일반
배광호 지음
웬만큼 수업 경력이 있는 교사들도 토론 수업을 할 엄두를 쉽게 내지 못한다. 제대로 하려면 얼마나 많은 공력을 들여야 하는지 잘 알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런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을 위한 맞춤형 지도서라고 할 수 있다. 현직 교사이자 토론 수업 전문가로서 대구·경북·경남·제주·강원 교육청에서 토론 수업 연수 강의를 해온 저자가 자신의 오랜 노하우를 ‘이론 편’과 ‘수업 편’으로 나누어 전수한다. ‘이론 편’에서는 토론 수업에서 가르쳐야 하는 원리와 정신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수업 편’에서는 실제 수업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30여 개의 수업안과 활동지를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제공한다. 모든 수업을 50분 안에 끝마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시간 배분을 해 놓았고, 모둠 토론의 경우엔 자리 배치와 사회자의 대본까지 수록하여 누구나 쉽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책에 실린 수업안들은 정규 수업, 자유학기제, 동아리 활동 등에서 폭넓게 응용 가능하다. 수업 시수도 한두 번에서 한 한기(17차시) 또는 1년(34차시)까지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막 토론 수업을 시작해 보려는 교사에서부터 자신의 토론 수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싶은 교사, 자신의 수업 과정에 토론 활동을 접목해 보고 싶은 교사까지, 전국의 모든 초·중등 교사들이 1년 내내 활용할 수 있는 토론 수업 워크북이다. 머리말 [이론 편: 토론 수업의 토대] 1. 토론은 억울하다 2. 토론의 바탕 원리 사람의 생각은 모두 다르다 : 논리의 개별성 모든 생각에는 일리가 있다 : 논리의 자기 완결성 어떤 생각도 절대적인 참은 아니다 : 논리의 상대성 공유하는 상위 가치가 반드시 있다 : 논리의 공유성 생각은 끝없이 새로 만들어 낼 수 있다 : 논리의 창조성 논리로 논리를 넘어서다 : 논리의 초월성 3. 토론 정신 사상과 표현의 자유 존중 : 토론 정신의 보편성 역지사지 : 토론 정신의 윤리성 비판의 힘과 용기 : 토론 정신의 과학성 [수업 편: 토론 수업의 실제] 본격적인 토론 수업에 앞서 1. 토론의 뿌리 : R(Root) 모듈 유형 ┖ 토론의 바탕 원리와 토론 정신 R1 모듈 : 토론의 달인, 세상을 이끌다 R2 모듈 : 작품 제목 붙이기 R3 모듈 : 앗, 나의 실수! R4 모듈 : 나는 입학사정관 R5 모듈 :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R6 모듈 : 있다? 없다? 2. 토론의 떡잎 : L(Leaf) 모듈 유형 ┖ 토론과 친해지기, 비격식 토론 L1 모듈 : 네 마음이 들려! L2 모듈 : 상대의 마음을 움직여라 L3 모듈 : 두마음 토론 L4 모듈 : 모서리 토론 3. 토론의 줄기 : S(Stem) 모듈 유형 ┖ 토론 기본기 연습 S1 모듈 : 논증 연습 S2 모듈 : 배구 토론 S3 모듈 : 논제 분석 연습 S4 모듈 : 질문 연습 S5 모듈 : 오류 찾기 퀴즈 대회 4. 토론의 가지 : B(Branch) 모듈 유형 ┖ 격식 토론 연습 B1 모듈 : 원탁 토론 연습 B2 모듈 : 교차조사 토론 연습 B3 모듈 : 교차조사 토론 영상 분석 B4 모듈 : 18인의 교차조사 토론 5. 토론의 꽃 : FL(FLower) 모듈 유형 ┖ 토론 실습 FL1 모듈 : 모둠 짜기와 논제 정하기 FL2 모듈 : 모둠별 교차조사 토론 실습 FL3 모듈 : 왕중왕전 6. 토론의 열매(번외) : FR(FRuit) 모듈 유형 ┖ 토론 활용 FR1 모듈 : 영화 토론 FR2 모듈 : 독서 토론 FR3 모듈 : 문제 풀이 토론 FR4 모듈 : 교과 토론한국 교실에 최적화된 교사용 토론 수업 안내서 한두 시간 맛보기부터 1년 분량(34차시)까지, 상세 수업안과 활동지 제공 만만치 않은 토론 수업, 이 책 한 권이면 끝! 웬만큼 수업 경력이 있는 교사들도 토론 수업을 할 엄두를 쉽게 내지 못한다. 제대로 하려면 얼마나 많은 공력을 들여야 하는지 잘 알기 때문이다. 일단 교사 본인이 토론의 정신과 원리, 다양한 기법 등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그다음엔 해당 내용들을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한 수업안을 짜야 하고, 여의치 않으면 다른 교사의 수업안이라도 구해서 활용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수업과 잡무를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교사들이 특정 수업에만 시간을 쏟기란 쉽지 않다. 참고 도서를 사 보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책들이 토론 기법에만 치우쳐 정작 중요한 토론의 원리나 수업의 목표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고, 그 기법 또한 단순 나열식으로 실려 있을 뿐 교실에서 어떤 순서로 어떻게 토론하고 정리해야 하는지는 알려 주지 않는다. 결국 좌절한 교사는 토론 수업을 다음으로 미룬다. 아니면 수박 겉핥기식으로 진행하거나. 이 책은 이런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을 위한 맞춤형 지도서라고 할 수 있다. 현직 교사이자 토론 수업 전문가로서 대구·경북·경남·제주·강원 교육청에서 토론 수업 연수 강의를 해온 저자가 자신의 오랜 노하우를 ‘이론 편’과 ‘수업 편’으로 나누어 전수한다. ‘이론 편’에서는 토론 수업에서 가르쳐야 하는 원리와 정신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수업 편’에서는 실제 수업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30여 개의 수업안과 활동지를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제공한다. 모든 수업을 50분 안에 끝마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시간 배분을 해 놓았고, 모둠 토론의 경우엔 자리 배치와 사회자의 대본까지 수록하여 누구나 쉽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책에 실린 수업안들은 정규 수업, 자유학기제, 동아리 활동 등에서 폭넓게 응용 가능하다. 수업 시수도 한두 번에서 한 학기(17차시) 또는 1년(34차시)까지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막 토론 수업을 시작해 보려는 교사에서부터 자신의 토론 수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싶은 교사, 자신의 수업 과정에 토론 활동을 접목해 보고 싶은 교사까지, 전국의 모든 초·중등 교사들이 1년 내내 활용할 수 있는 토론 수업 워크북이다. 토론은 말싸움이 아니다! ‘토론’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번득이는 조명 아래에 앉아 누군가와 말다툼하는 모습, 귀를 틀어막고 서로 자신의 주장만 외치는 모습 등이 떠오를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토론을 ‘상대방을 물리치고 내 의견을 관철하는 합법적인 말싸움’ 정도로 생각한다. 교사건 학생이건 이 점에서는 별로 다를 게 없다. 이런 인식 아래서 진행되는 토론 수업이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질 리 만무하다. 잘못된 인식에서 시작했으므로 잘못된 결과만이 남는다. 서로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익히는 게 아니라, 현란한 말발과 기술로 상대방을 꺾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이런 부작용을 방지하려면 우선 토론의 목적이 무엇인지, 그 바탕원리와 정신은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토론의 목적은 설득이 아니라 검증이다 흔히들 토론은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막상 토론을 통해 누군가를 설득해 본 사람은 별로 없으며 그런 장면을 목격하기도 어렵다. 얼핏 생각하면 ‘토론 무용론’으로 흐를 수도 있지만, 글쓴이에 따르면 그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토론의 목적은 ‘설득’이 아니라 ‘검증’이기 때문이다. 설득은 토론의 목적이 아니라 (제대로 진행되었을 때의)결과일 뿐이다. 대선 후보들이 TV에 나와서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 토론하는가? 그들은 서로의 주장을 검증한다. 그리고 유권자들에게 그 결과를 심판받는다. 변호사와 검사가 서로를 설득하기 위해 법정에서 목소리를 높이는가? 그들은 서로의 주장과 근거를 검증할 뿐, 최종 판결은 판사나 배심원의 몫이다. 토론의 목적을 설득에 두면 토론자들은 상대를 제압하고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강박에 빠지기 쉽다. 중요한 건 토론을 ‘최선의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면밀히 따져 보는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글쓴이는 모든 토론의 바탕이 되는 여섯 개의 원리를 제시한다. 사람의 생각은 모두 다르다(논리의 개별성), 모든 생각엔 일리가 있다(논리의 자기 완결성), 어떤 생각도 절대적인 참은 아니다(논리의 상대성), 공유하는 상위 가치가 반드시 있다(논리의 공유성), 생각은 끊임없이 새로 만들어 낼 수 있다(논리의 창조성), 논리로 논리를 넘어선다(논리의 초월성)……. 책에 실린 수업안들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이 원리들을 자연스럽게 깨우칠 수 있다는 게 글쓴이의 믿음이다. 역지사지와 표현의 자유를 배운다 : 토론의 기본 정신 토론 실습을 할 때는 해당 주제에 대한 학생들의 찬반 의견과 무관하게 임의로 입장을 정해 주는 게 좋다고 글쓴이는 말한다. 토론 수업에서 꼭 가르쳐야 하는 정신들 중 하나인 ‘역지사지’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처음엔 학생들이 매우 난감해하지만 효과는 매우 크다고 한다. 자신의 실제 생각과 반대편에 서서 입론과 반론을 준비하다 보면 예전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되고, 상대의 의견에도 일리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또한 토론의 전제이자 기본 정신인 ‘사상과 표현의 자유’도 배우게 된다. 책 속에는 이런 색다른 경험에 대한 학생들의 생생한 소감이 실려 있다. 이 외에도 글쓴이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토론의 원리와 정신을 보여준다. 독일에선 종교 지도자, 대학교수, 시민단체, 노조, 재계 대표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TV로 생중계된 11시간의 토론 끝에 2022년까지 원전을 전부 폐기하기로 합의했다. 원전 폐기를 놓고 벌인 40년간의 줄다리기를 끝낸 비결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버스 정류장의 표지판 방향 차이에서 이끌어 낼 수 있는 토론의 원리는 무엇일까? 둔한 사람이 공부를 더 잘할 수 있다는 다산 선생의 가르침엔 어떤 정신이 담겨 있을까? 책을 읽다 보면 우리의 일상 속에 토론 원리와 정신이 어떻게 스며들어 있는지, 그것을 학생들에게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 금세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학교 여건에 따라 골라 쓰는 모듈식 수업안 토론 수업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은 학교마다, 교사마다 제각기 다르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한 학기 동안 토론 수업을 할 수 있는 교사가 있는가 하면, 겨우 3~4차시 안에 토론의 원리부터 실습까지를 전부 끝내야 하는 교사도 있을 것이다. 혹은 동아리에서 토론의 기초만 간략히 가르쳐야 하는 교사도 있을 것이다. 한 학기 수업과 3차시 수업, 또는 정규 수업과 동아리 수업 내용이 같을 수는 없다. 글쓴이는 주어진 조건에 맞춰 탄력적으로 수업을 구성할 수 있도록 ‘모듈(module)’ 방식의 수업을 제시한다. 3차시, 5차시, 8차시, 17차시, 34차시 등 서로 다른 시수에 따라 적절한 수업이 가능하도록 내용과 순서를 구성해 놓은 것이다. 교사들은 본인의 상황에 맞는 시수를 선택해서 그대로 수업을 진행하면 된다. ‘원탁 토론’이나 ‘교차조사 토론(ceda)’같이 유명한 방식들뿐 아니라 ‘나는 입학사정관’ ‘두 마음 토론’ ‘모서리 토론’ ‘배구 토론’처럼 흥미로운 제목의 수업들도 많다. 책 옆면에는 도감 스타일의 색인을 달았다. 이전 차시와 다음 차시가 몇 페이지인지를 굳이 목차를 보지 않고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각 수업에 필요한 활동지도 함께 제공한다. 수업 내용을 수동적으로 받아 적기만 하는 활동지가 아니라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생각하면서 자기가 깨달은 내용을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든 수업들이 활동지 중심으로 짜여 있으므로 별다른 준비 없이 활동지만 출력해서 나눠 줘도 곧바로 수업이 가능하다. 뜨인돌출판사 홈페이지(www.ddstone.com)에서도 책에 수록된 것과 동일한 활동지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금시조
동반인(맑은소리) / 이문열 글 / 200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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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인(맑은소리)
소설,일반
이문열 글
이문열 중편소설. 이문열의 대표적인 예술가 소설인 이 작품은, 마치 물과 불처럼 서로 첨예하고 대립되는 예술관을 가진 주인공 고죽과 그의 은인이며 스승인 석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글씨에서 석담이 힘을 중시하고 기와 품을 숭상하는 반면, 고죽은 아름다움을 중시하고 정과 의를 드러내고자 하는데....{금시조}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표 소설가로서의 자리를 꾸준히 지켜오고 있는 거조(巨鳥) 이문열 자신이 예술가로서의 참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심하고 시대를 반성하며, 저자 자신도 한 사람의 예술가로서 소설의 주인공인 예술가 \'고죽\'과 그의 스승 \'석담\'의 삶 그 자체를 고스란히 담아낸 자전적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작품은 작가가 최근 들어 새로 글 쓰기를 한 소설은 아니다. 이미 오래 전에 발표되었고, 제 15회 동인문학상의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던 낡은(?) 소설이다. 하지만 현대문학을 재조명하고,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읽음의 새로운 맛을 전달하기 위해 고성원 화백의 삽화와 함께 새롭게 탄생했다. 이 책의 제목이자 본문에 등장하는 {금시조}는 \'가루라(迦樓羅)\'고도 불리우는 새로, 머리에는 여의주가 박혀 있고 입으로는 불을 내뿜으며 용을 잡아먹는다는 전설의 새다. 이 새는 수미산 사해(四海)에 살고 있으며 불법수호팔부중(佛法守護八部衆)의 다섯째로, 금시조(金翅鳥) 또는 묘시조(妙翅鳥)라 불리기도 하는 거대한 새로서, 예술의 최종 경지에 이르게 되면 나타난다는 환상의 새다. 그렇다면, 예술의 경지란 과연 어느 정도의 과정이며, 결과일까? 작가 이문열은 이 물음과 함께 진정한 예술의 경지에 대해서도 주인공 \'고죽\'을 통해 작품의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반복 질문한다. 작가의 질문 혹은 의문처럼 과연 진정한 예술의 경지란 어느 정도를 말하는 것일까?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학통을 이어받았다는 영남 명유(明儒)의 후예인 석담은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의 예술관을 그대로 받아들여 글씨에서는 힘을 중시하고 기(氣)와 품(品)을 숭상하는 반면, 고죽은 아름다움 을 중시하고 정(情)과 의(意)를 드러내고자 했다. 그림에서도 석담은 자신의 내심에 충실하려는 심화(心畵)를 높이 여겼던 반면, 고죽은 대상에 충실하려는 물화(物畵)를 높이 여겼다. 두 사람의 이러한 예술관의 차이는 매죽(梅竹) 논쟁에서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는데, 사군자 중에서 도 특히 대나무와 매화를 즐겨 그렸던 석담은 처음에는 잎과 꽃이 무성하고 줄기 또한 힘차게 뻗은 모양을 그렸지만 만년에 이르러서 그의 대나무와 매화는 가면 갈수록 빈약해지는 큰 변화를 거친다. 그래서 스승의 이러한 화법에 불만을 느낀 고죽은 어느 날 이렇게 묻는다. \"선생님께서는 어째서 대나무의 잎을 따고 매화의 꽃을 훑어버리십니까?\" 그러자 석담은 대꾸한다 \"망국의 대나무가 무슨 흥으로 그 잎이 무성하며, 부끄럽게 살아남은 유신(遺臣)의 붓에서 무슨 힘이 남아 매화를 피우겠느냐?\" - 본문 중 고죽과 석담의 예술에 대한 논쟁 찬란한 금빛 날개와 그 힘찬 비상, 금시조 \"어서 불을 붙이지 못할까!\" 마를 대로 마른 종이와 헝겊인데다가 개중에는 기름까지 먹인 것도 있어 서화 더미는 이내 맹렬한 불꽃으로 타올랐다. 신음 같은 탄식과 숨죽인 흐느낌과 나지막한 비명들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어떤 사람에게는 고죽 일생의 예술이 타고 있었다. 어떤 사람에게는 그 처절한 진실이 타오르고 있었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고죽의 삶 자체가 타는 듯도 보였다. -본문 중에서 우리나라 작가 가운데에서 이문열만큼 다양한 소재로 작품을 쓰는 작가도 아마 찾아보기 드물 것 같다. 옛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다스 왕처럼 그는 어떤 삶의 경험에서 작품의 소재를 취해 오건 하나같이 황금으로 만들어버리는 놀라운 재주를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 그가 취해 온 소재가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그 가운데에서 예술가를 빼놓을 수 없다. 이문열은 그동안 예술가를 소재로 한 작품을 많이 썼고, 그의 작품에는 흔히 \'예술가 소설\'(퀸스틀러로만)로 일컬을 수 있는 작품이 의외로 많다. 예를 들어 김삿갓이라는 별명으로 더욱 잘 알려진 김병언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시인}(1991)을 비롯하여 {들소}(1979)나 {금시조}(1981) 같은 중편소설이 바로 그러하다. 이문열을 일약 문단의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 {젊은날의 초상}(1981)도 예술가 소설과 그렇게 동떨어져 있지 않다. 예술가 소설이란 나이 어린 주인공이 온갖 역경을 겪으며 예술가로 성장하여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넓게 보면 \'성장 소설\'(빌둥스로만)의 테두리에 들어간다. {금시조}를 쓰는 데 이문열은 추사 김정희한테서 큰 영향을 받은 듯하다. 제목으로 사용하고 있는 금시조나 이 가공의 새에 대한 언급이 바로 김정희의 글에 나올 뿐만 아니라 실제로 추사도 이 작품에 여러 번 언급되어 있다. 석담이 고죽에게 써준 \"금시벽해 향상도하\"라는 구절도 추사의 문집에 나온다. 추사는 한 글에서 \"일찍 법원사(法源寺)에서 성친왕(成親王) 저하(邸下)가 쓴 글씨인 찰나문(刹那門)이라는 삼대자를 보니 금시조가 바다를 가르거나 향상(香象)이 물을 건너는 기세가 있어 우리 동쪽 나라에서는 열 명의 석봉(石峰)이라도 당할 수가 없겠으니, 만약 다시 석암(石庵)이나 담계(覃溪)의 씩씩하고 굳센 것이라면 도 어떤 모양을 짓겠는가? 나도 모르게 아찔해올 뿐이다\" 하고 말하고 있다. 금시조는 이 소설의 주인공 \'고죽\'이자 작가 \'이문열\' 자신이기도 한, 한 인물의 예술적 이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해놓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소설은 예술의 경지와 진정한 예술에 대해서 끊임없이 질문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문학비평가이자 서강대 교수이기도 한 김욱동 씨가 이 책의 해설에서도 밝힌 바 있듯이 {금시조}는 작가가 지금껏 써온 예술가 소설 중에서도 으뜸으로 칠 수 있는 명작이다. 그렇기 때문에 책 안 읽기로 어느덧 유명해지고 있는 우리의 아이들,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읽게 한다면 단순히 유명작가가 쓴 책이기 때문에 읽는다는 편입견적인 사고방식의 전달이 아니라 삶과 예술, 더 나아가서는 좋은 글들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경영자 VS 마케터
흐름출판 / 알 리스, 로라 리스 글, 최기철, 이장우 옮김 / 201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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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출판
소설,일반
알 리스, 로라 리스 글, 최기철, 이장우 옮김
『마케팅 불변의 법칙』,『포지셔닝』등 마케팅 바이블의 저자로 유명한 알 리스가 40여년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자와 마케터 사이의 딜레마를 이야기한다. \'기업은 왜 여전히 마케팅 원칙과 다른 선택을 하고 실패에 이르는가?\' 이런 의문에 관하여 알 리스와 그의 파트너이자 딸 로라 리스가 이 책 『경영자 VS 마케터』에서 경영과 마케팅 사이의 건널 수 없는 강, 그곳에 소통과 전략의 다리를 놓음으로써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책에 의하면 경영 분야 사람들은 좋은 제품은 시장이 알아봐주게 마련이고, 경쟁자가 성공한 전략을 따라해야 하며, 고객이 평생 브랜드에 충성하도록 제품 라인을 확대해야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뛰어난 마케터들은 인식은 품질이 아니라 포지셔닝에 달려 있고, 브랜드는 다르게 가려고 애써야지 같아지려고 해서는 안 되며, 특정한 계층에 어필하는 브랜드는 계속 그 그룹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시각차와 무게중심이 다르게 작용하는 그들이기에 경영자와 마케터는 늘 대립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저자들은 이처럼 좌뇌형 경영자와 우뇌형 마케터는 본질적으로 시각차이를 가지고 있어 소통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또한 그들은 서로 서있는 자리가 다르고 접근방식도 달라 서로 이해할 수도 충언을 받아들일 수도 없었던 것임을 지적하고 있다. 결과적으로『경영자 VS 마케터』는 경영이라는 커다란 숙제를 풀어가는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쓸데없는 소모전이 아니라 진정한 ‘소통’이요 제대로 된 ‘전략’임을 강조하고 있다. 책의 조언대로 경영분야는 마케팅 차원에서 고려하고 우뇌형 직관을 존중해 주고 마케팅 분야는 경영의 차원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며 좌뇌형 방식으로 설득한다면 훨씬 더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일구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초대의 글 머리말_마케팅의 시각 차이-경영 리더와 마케팅 리더의 같은 목표, 다른 이야기 들어가는 말_장막을 걷어라 01장 경영 분야는 현실을 다룬다 : 마케팅 분야는 인식을 다룬다 02장 경영 분야는 제품에 집중한다 : 마케팅 분야는 브랜드에 집중한다 03장 경영 분야는 브랜드 소유하기를 원한다 : 마케팅 분야는 카테고리 소유하기를 원한다 04장 경영 분야는 더 좋은 제품을 요구한다 : 마케팅 분야는 차별화된 제품을 요구한다 05장 경영 분야는 완비된 제품 라인을 선호한다 : 마케팅 분야는 집중화된 제품 라인을 선호한다 06장 경영 분야는 브랜드 확장을 추구한다: 마케팅 분야는 브랜드를 줄이려고 한다 07장 경영 분야는 ‘최초의 제품’이 되려고 노력한다 : 마케팅 분야는 ‘최초의 브랜드’가 되려고 노력한다 08장 경영 분야는 ‘한 방에 뜨기’를 고대한다: 마케팅 분야는 ‘천천히 이륙하기’를 기대한다 09장 경영 분야는 큰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 마케팅 분야는 표적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10장 경영 분야는 소비자의 모든 말을 들으려 한다: 마케팅 분야는 단 한 마디를 가지려 한다 11장 경영 분야는 추상적 언어로 표현한다 : 마케팅 분야는 구체적 이미지로 표현한다 12장 경영 분야는 단일 브랜드를 선호한다 : 마케팅 분야는 복수 브랜드를 선호한다 13장 경영 분야는 기발함을 중시한다 : 마케팅 분야는 신뢰를 중시한다 14장 경영 분야는 더블 브랜딩을 좋아한다 : 마케팅 분야는 싱글 브랜딩을 좋아한다 15장 경영 분야는 지속 성장을 가정하고 계획한다 : 마케팅 분야는 시장 성숙도에 기반하여 계획한다 16장 경영 분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꺼리는 경향있다: 마케팅 분야는 새로운 카테고리에 도전하려 한다 17장 경영 분야는 커뮤니케이션 하려고 한다: 마케팅 분야는 포지셔닝 하려고 한다 18장 경영 분야는 평생 고객을 원한다 : 마케팅 분야는 단기 고객도 마다하지 않는다 19장 경영 분야는 쿠폰과 세일을 선호한다 : 마케팅 분야는 쿠폰과 세일을 싫어한다 20장 경영 분야는 경쟁 업체를 따라간다 : 마케팅 분야는 경쟁 업체와 반대로 간다 21장 경영 분야는 브랜드 바꾸는 것을 싫어한다 : 마케팅 분야는 브랜드 바꾸는 것을 종종 반긴다 22장 경영 분야는 지속적 혁신을 추구한다 : 마케팅 분야는 단 한 번의 혁신에 만족한다 23장 경영 분야는 멀티미디어에 열광한다 : 마케팅 분야는 멀티미디어를 미심쩍어 한다 24장 경영 분야는 단기에 집중한다 : 마케팅 분야는 장기에 집중한다 25장 경영 분야는 일반 상식에 의존한다 : 마케팅 분야는 마케팅 센스에 의존한다마케팅을 뛰어넘어 경영과 마케팅을 다시 생각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소통’과 ‘전략’이다 40년 경험의 마케팅 대가, 알 리스의 성과를 두고 벌이는 마케팅 갈등 25가지 경영자와 마케터, 분명 같은 목표를 두고 뛰지만 마케팅에 대해 얘기할 때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분기점이 있다. 40여년의 컨설팅 경험을 지닌 마케팅 대가 알 리스, 그간 《포지셔닝》《마케팅 불변의 법칙》등 마케팅 바이블을 집필해온 그가 이번에는 경영계의 풀리지 않는 문제, 성과를 두고 벌이는 마케팅 갈등 25가지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화성에서 온 경영자 금성에서 온 마케터, 그들의 시각차와 해법 《경영자 VS 마케터》가 그것. 결론적으로 말해 서 있는 곳이 다르고 좌뇌형 우뇌형의 성향 차이처럼 사고방식과 행동이 다를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기에 늘 평행선을 갈 수밖에 없었다는 것. 포춘 500대 기업을 컨설팅 해온 알 리스과 로라 리스는 그들이 왜 다른지 어떻게 의견의 접점을 찾아야 하는지를 말하는 한편, 아이템 개발에서 시장 론칭까지 오랜 시간동안 땀과 피와 눈물을 쏟은 일들이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법을 제시해 준다. 저자는 이를 통해 경영이라는 커다란 숙제를 풀어가는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진정한 ‘소통’이요 제대로 된 ‘전략’임을 날카롭게 말한다. 마케팅에 관한 뜻밖의 결과 블라인드 테스트로 1,200명의 소비자가 최고의 신상품으로 선정한 크리스털 펩시, 누가 봐도 대박을 기대할 시장조사 결과였다. 성공했을까? 1년 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기업의 규모에 관계없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제다. 하지만 이런 실패가 반복되면 회사 내 경영 분야는 실행 부족을 탓하고 마케팅 분야는 의사결정을 탓하는 일이 벌어진다. 이같은 회사 내 시각 차이와 의견 충돌은 어디에나 있다. 저자들은 말한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크리스털 펩시는 “ ‘콜라라는 음료는 적갈색이다’라는 소비자 인식을 깨지 못해 실패한 것이다. 콜라 맛이 아니었다.” 시장조사 검증? 이제는 시장조사도 포커스를 제대로 맞춰야 하는 것이다. 통계와 숫자를 믿는 좌뇌형 경영 분야는 이런 결과가 충격일 수 있다. 상식에는 위반되지만 마케팅 센스로 이해가 되는 것이 마케팅에는 분명 있다. 마케터는 이런 점에 대해 물론 알아야 한다. 저자는 강조한다. 경영전략과 연결된 마케팅 의사결정을 할 때는 경영 분야 사람들 - 경영자, 상품개발자, 전략기획자, 생산관리자, 재무관리자- 모두가 마케팅을 이해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결정을 할 수 있다고. 경영 분야와 마케팅 분야의 시각 차이 경영 분야는 현실(reality)을, 마케팅 분야는 인식을 다룬다. 위의 경우처럼 최고 품질을 인정받은 신제품이 실패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경영 분야 사람들은 상품의 질이 성공의 핵심 열쇠라고 믿는다. 폭스바겐의 ‘페이톤’(Phaeton)도 그래서 실패했고 ‘밀러클리어’(Miller Clear) 역시 같은 문제였다. 밀러클리어는 눈을 감고 마시면 보통 맥주 맛이 났다. “(그런데) 눈을 뜨고 마시면 물 탄 맥주 같은 맛이 났다. 인식은 항상 현실을 이긴다.”라고 저자들은 말한다. 경영 분야는 제품에, 마케팅 분야는 브랜드에 집중한다. 펩시콜라와 코카콜라는 비슷한 음료수다. 펩시가 시음테스트에서 계속 이기기는 하지만 코크가 펩시보다 미국에서 50% 이상 더 많이 팔린다. 세계시장에서는 차이가 더 크게 벌어진다. 경영 분야는 확장을, 마케팅 분야는 집중을 선호한다. 모토로라는 1983년 최초로 휴대전화를 출시했다. 노키아는 휴대전화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었다. 노키아는 휴대전화만 남기고 다른 사업 부문은 모두 매각했고, 모토로라는 컴퓨터, 라디오에 이어 위성통신 사업까지 확장해나갔다. 1998년 노키아는 휴대전화 시장에서 최고가 되었다. 경영 분야는 큰 시장을, 마케팅 분야는 표적 시장을 겨냥한다. 경영 분야 사람들은 시장을 가운데 부분이 넓은 종형 곡선으로 본다. 반면 마케팅 분야 사람들은 저가 시장과 고가 시장만 있다고 본다. 사우스웨트스 항공은 퍼스트클래스 시장을 포기하고 저렴한 항공료 정책을 견지해 성공했다. 케이마트(Kmart)는 저가 시장(특히 월마트)과 고가 시장(특히 타겟) 사이 중간에 자리 잡으려고 하다가 실패했다. 경영 분야는 ‘더 좋은’ 상품을, 마케팅 분야는 ‘다른\'’상품을 원한다. 경영 분야 사람들은 경쟁자와 같은 전략을 경쟁자보다 더 잘 실행해서 이기려고 노력한다. 마케팅 분야 사람들은 다른 전략을 구사해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내려고 한다. 아이보리 비누의 순수 캠페인에 대응해 도브(Dove)는 ‘클린징 크림’으로 맞섰다. Xbox360과 플레이스테이션3에 대응해 닌텐도는 위(Wii)를 출시했다. 위도 물론 비디오게임기다. 하지만 위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내 많은 매출액과 이익을 올리고 있다. 경영 분야는 단일 브랜드를, 마케팅 분야는 복수 브랜드를 원한다. 경영 분야는 모든 것을 아우르는 빅 브랜드가 브랜드 인지도에 들어간 비용을 상쇄해주기를 바란다. 반면 마케팅 분야는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고 싶어한다. 새로운 제품은 오래된 브랜드 네임과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마케팅을 뛰어넘어 경영과 마케팅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 경영 분야 사람들은 좋은 제품은 시장이 알아봐주게 마련이고, 경쟁자가 성공한 전략을 따라해야 하며, 고객이 평생 브랜드에 충성하도록 제품 라인을 확대해야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뛰어난 마케터들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인식은 품질이 아니라 포지셔닝에 달려 있고, 브랜드는 다르게 가려고 애써야지 같아지려고 해서는 안 되며, 특정한 계층에 어필하는 브랜드는 계속 그 그룹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시각차와 무게중심이 다르면 갈등이 생긴다. 성과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쓸데없는 소모전을 치루지 않고 일하려면 자신의 입장을 뛰어넘어야 한다. 각자가 자신의 영역을 뛰어넘어야 한다. 때문에 경영분야는 마케팅 차원에서 고려하고 우뇌형 직관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마케팅 분야는 경영의 차원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며 좌뇌형 방식으로 설득해야 한다. 책은 그 방법에 대해 사례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이장우 브랜드마케팅그룹’의 회장인 역자도 이 시대 비즈니스 리더에게 다음과 같이 추천했다. “이 책을 읽고 실천하는 경영자와 마케터가 있는 기업은 10년을 미리 준비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다가오는 10년의 기회를 놓쳐버릴 것이다.”
新HSK 2급 실전 모의고사 (문제집 + 해설집 + QR코드)
제이플러스 / 박은영 (지은이) /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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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플러스
소설,일반
박은영 (지은이)
新 HSK 2급 대비 모의고사. 실전에 대비한 모의고사 5회분을 수록했다. 꼭 알아야 하는 중국어 기본어법을 설명하고, 샘플문제와 예제풀이를 통해 HSK 풀이 요령을 제시했으며, 2급의 상용어휘 300개를 그림과 함께 제시하여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문제집] HSK 소개 이것만은 알고 가자 영역별 샘플문제 풀이요령 일주일 안에 300단어 완성하기 신 HSK 모의고사1회 신 HSK 모의고사2회 신 HSK 모의고사3회 신 HSK 모의고사4회 신 HSK 모의고사5회 [해설집] 신 HSK 모의고사1회 해설 신 HSK 모의고사2회 해설 신 HSK 모의고사3회 해설 신 HSK 모의고사4회 해설 신 HSK 모의고사5회 해설『신 HSK 2급 실전모의고사』는 실전에 대비한 완벽 정리 모의고사 5회분을 수록하여 한번에 HSK 2급에 합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꼭 알아야 하는 중국어 기본어법을 설명하였고, 샘플문제와 예제풀이를 통해 HSK 풀이 요령을 제시하였으며, 2급의 상용어휘 300개를 그림과 함께 제시하여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습니다. 적중 예상문제 풀고 한번에 HSK 2급에 합격하세요! 이번 개정2판에서는 오디오 음원을 QR코드에 담아 음원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예배자인가, 우상숭배자인가?
새물결플러스 / 그레고리 K. 비일 지음, 김재영 외 옮김 / 201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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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물결플러스
소설,일반
그레고리 K. 비일 지음, 김재영 외 옮김
<성전 신학>으로 성경신학적 작업의 풍성함을 선사했던 그레고리 K. 비일이, 이번에는 “우상숭배”라는 화두를 들고 나왔다. 이사야 6장에 대한 참신한 해석으로 논의를 시작한 저자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성경 전체에 산재한 관련 구절들을 빠짐없이 참조하고 그것들 간의 상호텍스트성을 분석한다. 특히 비일의 섬세하고 논리적인 텍스트 분석이 빛을 발하는 지점은, “우상을 섬기는 자는 우상처럼 타락하리라”라는 비교적 좁은 개념으로 시작되었던 논의를 성경 전체로 확장시키면서, 우상숭배와 그것에 탐닉하는 인간의 배후에 있는 심층구조를 밝혀가는 대목이다.약어 서문 제1장 서론 제2장 우상숭배자가 우상처럼 되는 일에 대한 토대적 사례: 이사야 6장 제3장 우상숭배자가 우상처럼 되는 일: 구약성경 다른 곳의 증거 제4장 구약성경에 나타난 우상숭배의 기원 제5장 우상숭배자가 우상처럼 되는 일: 유대교 제6장 우상숭배자가 우상처럼 되는 일: 복음서 제7장 사도행전에 나타난 우상숭배 제8장 우상숭배자가 우상처럼 되는 일: 바울 서신 제9장 우리는 우리가 예배하는 대상을 닮아간다: 요한계시록 제10장 우상의 형상 반영에서 하나님의 형상 반영으로 뒤집기 제11장 결론: 그래서 어떤 유익이 있는가? 참고 문헌 저자 색인 고대 문헌 색인 성경 색인『성전 신학』으로 성경신학적 작업의 풍성함을 선사했던 그레고리 K. 비일이, 이번에는 “우상숭배”라는 화두를 들고 나왔다. 이사야 6장에 대한 참신한 해석으로 논의를 시작한 저자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성경 전체에 산재한 관련 구절들을 빠짐없이 참조하고 그것들 간의 상호텍스트성을 분석한다. 특히 비일의 섬세하고 논리적인 텍스트 분석이 빛을 발하는 지점은, “우상을 섬기는 자는 우상처럼 타락하리라”라는 비교적 좁은 개념으로 시작되었던 논의를 성경 전체로 확장시키면서, 우상숭배와 그것에 탐닉하는 인간의 배후에 있는 심층구조를 밝혀가는 대목이다. 즉 저자는 우상숭배에 대한 성경적 진술의 외연을 차차로 넓혀가다가, 마침내 이 주제를 “형상화하도록 지음 받은 인간의 본질”과 “하나님을 예배함으로써 그분을 닮아갈 인간의 궁극적 사명”이라는 성경의 핵심과 절묘하게 연결시키고 있다. 우상숭배가 하나님이 인간에게 부여하신 가장 깊은 본질을 훼손하는 근원적 죄임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이 책을 통해, 보다 온전한 예배와 그 회복의 능력에 대한 갈망이 새로워질 것을 기대해본다.
서울 사람들
필름(Feelm) / 오휘명 지음 /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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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Feelm)
소설,일반
오휘명 지음
오휘명 작가의 두 번째 소설로, 화려하고 고요한, 추하고 아름다운, 우리들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화려한 모습 뒤엔 고요한 정적이 흐를 때도 있고, 아름다운 사랑도 있지만 추한 사랑도 존재한다고 말한다.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만큼 여러가지 색깔의 사랑도 존재할 것이라는 작가의 생각을 면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1) 화려한 고요 (2) 겨울비의 철 (3) 단풍촌 (4) 일상씨의 이야기 (5) 사랑용품 (6) 메이에게화려하고 고요한, 추하고 아름다운, 우리들의 사랑에 관한 책이다. 총 6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된 소설집. 작가 오휘명 특유의 섬세하고 근사한 문장들 사이에 들어간 누군가의 사랑을 그려냈다. 오휘명 작가의 두 번째 소설! 화려한 모습 뒤엔 고요한 정적이 흐를 때도 있고, 아름다운 사랑도 있지만 추한 사랑도 존재한다.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만큼 여러가지 색깔의 사랑도 존재할 것이라는 작가의 생각을 면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따뜻하면서도 은은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서일까, 오휘명 작가의 글은 겨울에 잘 어울린다. 이번 겨울 사랑이 필요한, 위로가 필요한 모든 사랑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보름 정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며칠 정도는 이 사람이 나오는 꿈을 꿨다. 한 번도 사랑해본 적은 없었지만, 어쩌면 사랑 비슷한 감정은 이런 게 아닐까 생각했다.”“네 이름을 부를 때, 내 입술과 목소리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심지어 그때의 나는 당신이 추하다고 생각하는 면면도 예쁘게 봤었어요. 창피하다고, 얼마나 못났을지 짐작도 안 간다며 말했던 그 잠든 얼굴이 그랬어요. 동그랗게 예쁜 눈은 찾아볼 수 없는 얼굴이었지만, 잠든 얼굴은 또 잠든 얼굴만의 맛이 있어서 나는 그걸 몰래 보다 따라 잠드는 걸 좋아했으니까.”“내 말을 들은 공기가 다른 곳의 공기들보다도 유독 느려서, 아주 천천히 떠돌다 아주 늦게 닿더라도 상관없습니다. 그때도 나의 ‘아직도 사랑함’은 여전히 ‘아직도’일 겁니다.”
4차원의 영성
교회성장연구소 / 조용기 지음 / 200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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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성장연구소
소설,일반
조용기 지음
불량 소년의 꿈
양철북 / 요시이에 히로유키 지음, 남도현 옮김 / 200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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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
소설,일반
요시이에 히로유키 지음, 남도현 옮김
프롤로그 1. 가족의 그늘 집|의자 뺏기 게임|치졸한 자기 과시|부모와의 거리|가족 간의 알력|패자|사악한 싹|미로 속에서|유일한 안식|진짜 외로움 2. 폭주, 그리고 파멸 어른들의 세계|불량 소년의 탄생|만월|선생이란|학교라는 사회|무시|거리의 풍경|고등학교 입학|빛바랜 세계|추방 3. 어둠에서 찾은 빛 중앙아동상담소|새로운 가족|침묵의 시간|작은 불량 소년의 큰 도전 4. 약속의 장소 여명기|선배들의 방문|뒷감당|근성 있는 놈|최초의 교사|기숙사 퇴실|안식의 장소|우정 그리고 단결 5. 불량 소년의 꿈 대학이라는 우상|볼펜 쥔 손가락에 돋은 굳은 살|죽음의 문턱|새로운 꿈을 향해|꿈을 담은 우표|다시 모교로 6. 호쿠세이 고등학교 학생들을 지킨다|열린 교육의 힘|제2의 학교 7. 처음 반을 맡다 38인과 한 사람의 항해|쇠파이프 사건|2학년 C반 추억의 교실에서|교육은 죽지 않았다 8. 남겨진 시간 잊지 않기 위해|게이코의 도전|츠루의 순정|미야의 낡은 실내화|또 다시 찾아온 비극|우리에게 가능한 것|떠날 시간 에필로그그런데 어느 날 담임이 그 여학생을 불렀다. "너는 왜 요시이에 같은 불량한 녀석과 사귀는 거지? 그 녀석에게는 나쁜 소문이 있어. 불순한 이성 교제 같은 것은 없었니? 이 상태로 계속 가면, 네 앞길에 문제가 될 거야."(...) 나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하더라도 상관없다. 불량이란 간판이 이미 붙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 당연했다. 그러나 그녀에게 상처를 주었다.(...) 나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나를 무시한 보통의 인간들과는 다른 날카로운 이를 가진 불량 소년이었다. 나는 칠판을 지우고 있던 담임의 머리채를 난폭하게 움켜쥐고 가지고 있던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본문 57쪽에서
하버드 심리학 강의
북아지트 / 하버드 공개 강의 연구회 (지은이), 송은진 (엮은이) /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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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하버드 공개 강의 연구회 (지은이), 송은진 (엮은이)
하버드 심리학 공개강의의 핵심내용을 정리했으며 주제마다 재미있고 생각할 부분이 있는 이야기를 더했다. 가장 실용적인 심리학 지식을 설명하는 데 이어 빌게이츠와 같은 성공한 CEO에게서 카리스마를 배우고, 베토벤과 아인슈타인에게서는 인내심과 내면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운다. 그밖에도 동서양의 현인에게서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지혜를 얻는다.프롤로그 1장 행복 - 당신도 행복해질 수 있다. - 10 2장 좌절 금지 - 고난과 실패로 더 강해진 나 - 54 3장 수양 - 자신을 알아야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 - 94 4장 감정 - 최고의 심리 상담사는 바로 당신이다. - 122 5장 인간관계와 마음 얻기 - 순간의 감동으로 영원한 친구를 만든다 - 156 6장 일과 성공 - 가장 경쟁력 있는 사람이 되다. - 256 7장 카리스마 - 어떻게 세상을 얻을 것인가? - 308 부록 하버드 심리학 강의 사례 - 335채근담, 링컨, 베토벤, 아인슈타인... “동서고금의 위인들에게서 배우는 진짜 심리학” 이 책은 하버드 심리학 공개강의의 핵심내용을 정리했으며 주제마다 재미있고 생각할 부분이 있는 이야기를 더했다. 가장 실용적인 심리학 지식을 설명하는 데 이어 빌게이츠와 같은 성공한 CEO에게서 카리스마를 배우고, 베토벤과 아인슈타인에게서는 인내심과 내면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운다. 그밖에도 동서양의 현인에게서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지혜를 얻는다. 이 책의 핵심은 배운 것을 실제에 활용하는 데 있다.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심리학 이론과 방법을 이해하고 내면의 고민과 고뇌를 말끔히 해소하기 바란다. “심리학을 배우는 이유는 행복해지기 위함이다.” 하버드 행복학 교수 탈 벤 샤하르는 오랜 심리학 연구 끝에 ‘행복’에 집중하게 되었다. 심리학은 궁극적으로 모든 인류가 행복해지는 데 의의가 있다. 행복하기 위해서 심리학 지식을 이용하는 방법은, 바로 자신의 내면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야 좋은 심리상태를 유지하면서 스스로 찾은 수준 높은 행복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행복해지는 법, 성공하는 법, 감정을 제어하는 법, 좋은 인간관계를 쌓는 법을 알려준다. 또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직장에서 활약하는 법, 우위를 점해서 승승장구하는 법, 존중받는 법, 카리스마 넘치는 사람이 되는 법 등을 깨닫게 될 것이다. “세상이 복잡할 땐, 나를 바꾸면 된다.” 우울하거나 답답할 때,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인간관계가 꼬일 때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내가 바뀌면 된다.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그와 동시에 가장 어렵다. 하버드 심리학 강의는 나를 돌아보고 변화시킴으로서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하고, 부정적인 감정과 인간관계 및 각종 문제들을 극복하도록 한다. 심리학은 복잡해 보이지만 간단하고, 어려워 보이지만 재미있는 학문이다. 심리학을 배워 보겠다고 딱딱하고 난해한 심리학 전문 서적을 들고 죽어라 외울 필요는 없다. 가볍고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이 론과 실제가 하나로 잘 결합한 심리학 서적만으로도 자신과 타인의 내면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행복은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을 따른다.길거리를 헤매며 여러 날 굶주린 거지가 현자 賢者 를 만났다. 거지는 현자가 건넨 빵 한 덩이를 허겁지겁 먹으며 “정말 감사합니다. 이 빵은 정말이지 세상에서 가장 맛있네요!”라고 말했다. 거지가 빵 하나를 순식간에 먹어 치우자 현자는 두 번째 빵을 주었다. 거지는 이번에도 행복에 겨운 표정으로 신나게 다 먹었다. 그러자 현자는 다시 세 번째 빵을 건넸다. 거지는 이번에도 다 먹었지만, 배가 많이 불렀다. 급기야 현자가 네 번째 빵을 건넸을 때, 거지의 얼굴에는 고통스러운 표정이 드러났다. 첫 번째 빵을 먹을 때 느꼈던 희열과 쾌락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였다.사람은 기본적인 욕망을 만족하면 행복을 느낀다. 하지만 얻는 것이 많고 만족도가 커질수록 행복의 크기는 점차 감소한다. 심지어 전혀 행복하지 않은 지경까지 갈 수도 있다. 빵을 먹을수록 희열과 쾌락을 잃어버린 거지처럼 말이다. 그러니 무조건 많이 가졌다고 행복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간단히 말해서 행복은 일종의 ‘깨닫는 능력’이다. 좌절 금지! 심리학에서 좌절이라는 용어는 대단히 큰일이 아니라 일상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일을 전부 포함한다. 요리 중에 손을 베는 일, 길거리 상점에서 바가지를 쓴 경험, 운전 중 가벼운 접촉사고, 상사의 질책, 부부 사이의 감정적 불화,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런 일들이 전부 심리학에서 말하는 좌절에 속한다. 살면서 만나는 좌절과 고난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찾아온다. 늘 이전보다 더 심한 것이 오고, 앞으로 더 심한 것이 찾아올 가능성이 농후하다. 애초에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일도 부지기수다. 어차피 피할 수 없으니 그 안에서 경험과 교훈을 얻어야지 괜히 운명을 원망하고 걱정만 하면서 시간만 낭비해서는 안 된다. 혹시 그동안 그래왔다면 이제 좌절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고 담담하게 맞이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조선 사람들의 동행
글항아리 /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지은이) / 2021.07.16
17,000
글항아리
소설,일반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지은이)
제나라 재상 관중은 ‘나를 낳아준 것은 부모님이고 나를 알아준 것은 포숙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백아는 자신의 음악에 교감해준 종자기가 죽자 금琴의 줄을 끊었다. 이 일화들은 모두 지기, 동지의 존재가 자기 삶에 얼마나 중요했는가를 전하고 있다. 한국 역사 속에도 빛났던 동반자들이 있었다. 이 책은 그 ‘만남’들을 조명해 조선의 ‘마음들’을 읽고자 하는 시도다. 일상을 돌아봐도, 역사를 돌아봐도 사람은 혼자서 삶을 일굴 수 없다. 국가의 기반을 다지려는 이들은 같은 편에 있어줄 사람들을 필요로 하고, 학문이나 예술을 하는 이들은 견해를 나누며 서로를 더 높은 경지로 이끌어줄 이들을 필요로 한다. 이 책은 그리하여 ‘파트너’로 엮였던 옛사람들의 만남과 관계를 살펴본다.규장각 교양총서를 발간하며 머리글_역사를 일궈낸 동반자들 1장 동상이몽의 동반자 _세조와 양성지 | 강문식 숭실대 사학과 교수 2장 왕자와 화가의 분홍빛 동행과 결별 _안평대군과 안견 | 고연희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동아시아학과 교수 3장 동상이몽의 예정된 파국 _중종과 조광조 | 송웅섭 총신대 역사교육과 교수 4장 시와 학문을 함께 나눈 부부 _유희춘과 송덕봉 | 이성임 서울대 법학연구소 객원연구원 5장 별빛 호수에서의 만남 _이익과 안정복 | 원재린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교수 6장 박학 동지 _황윤석과 김용겸 | 박현순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 7장 기성 문학의 권위에 도전한 두 친구 _김려와 이옥 | 강혜선 성신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8장 200년 전의 세계인 _김정희와 이상적 | 박철상 한국문헌문화연구소장 9장 대한제국기 항일 언론을 함께 한 자강의 동지 _박은식과 장지연 | 노관범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 10장 역사 속의 인연과 악연 사이 _이승만과 정순만, 그리고 박용만 | 윤대원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객원연구원 참고문헌 및 더 읽어볼 책들 지은이지금 당신 곁에는 누가 있는가 당신은 삶의 특별한 자리를 누구에게 내주었는가 제나라 재상 관중은 ‘나를 낳아준 것은 부모님이고 나를 알아준 것은 포숙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백아는 자신의 음악에 교감해준 종자기가 죽자 금琴의 줄을 끊었다. 이 일화들은 모두 지기, 동지의 존재가 자기 삶에 얼마나 중요했는가를 전하고 있다. 한국 역사 속에도 빛났던 동반자들이 있었다. 이 책은 그 ‘만남’들을 조명해 조선의 ‘마음들’을 읽고자 하는 시도다. 2009년 첫 권 펴낸 규장각 교양총서 완간 조선시대 왕실 도서관이었던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은 실록이나 의궤 같은 국가 공식 기록물뿐 아니라 양반, 여성, 중인층, 소수자들의 일상이 담긴 문집이나 고문서 자료를 방대하게 소장하고 있다. 이런 자료는 전시를 통해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었지만, 사실 유물로 접하는 것은 해독의 어려움이 뒤따를 뿐 아니라 시각 이미지로서만 인식돼 ‘옛것’에 대한 피상적 접근에 그칠 때가 많다. 이에 따라 규장각은 각 분야 전문 연구자들을 섭외해 조선의 역사를 깊이 파고들 만한 주제들을 뽑았고, 2009년부터 매해 이를 책으로 기획해 펴냈다. 초점은 문헌 속에 나타난 조선시대 다양한 계층의 삶을 생생히 되살려내는 것이었다. 첫 네 권은 조선 사람의 일생을 다루었다. 1권 『조선 국왕의 일생』은 문인의 가장 위에 군림하는 지존으로서 조선의 왕이 주인공이다. 왕의 일생을 구성하는 하나하나가 일반 사대부의 것과 어떻게 다른지 살폈다. 2권 『조선 양반의 일생』은 국가의 중심 세력이면서 사회의 그늘이기도 했던 양반들의 생애를 다루었다. 특히 중국이나 일본 지배계급과의 차이를 다룬 것은 주목할 만하다. 3권은 기록 밖으로 밀려나 있던 여성들의 일상을 새로운 상상으로 복원한 『조선 여성의 일생』이다. 4권은 특정 사회계층에 주목했다. 즉 『조선 전문가의 일생』을 탐색해보고자 한 것은 조선을 살 만한 곳으로 윤기 낸 사람들이 다양한 직종의 종사자임을 드러내기 위함이었다. 이들 기획은 삶을 원경에서 조감도로 내려다보기보다는 현미경을 들이대면서 생활의 면면과 내면까지 속속들이 침투해보려 한 것이었다. 이어서 이 시리즈는 ‘여행’을 주제로 옛사람들의 발길과 숨결을 따라갔다.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여행’이란 근대적 개념이지만, 조선 양반들은 풍류와 여행을 우리보다 앞서 즐긴 존재였고, 그 시대 여성들 또한 사회의 눈을 피해 여기저기로 길을 나섰다. 나라 밖을 떠나 새로운 문물을 접했던 조선인들과 낯선 이국땅에 들어와 예상치 못한 경험을 하고 떠난 이방인들까지 포함해 『조선 사람의 세계 여행』 『세상 사람의 조선 여행』 『조선 사람의 조선 여행』으로 펴냈다. 이 기획은 또한 일기, 실용서와 더불어 그림을 통해 조선을 읽음으로써 조선의 다채로운 모습을 소개하고 있으며, 사물, 놀이, 전란, 도시, 동행 등 저마다의 코드로 역사에 접근하는 기획을 선보이면서 15권으로 완간됐다. 이 시리즈는 해외에서도 큰 반응을 얻었다. 『조선 국왕의 일생』은 영어와 중국어로 번역됐고, 『조선 여성의 일생』은 일본어판, 타이완판, 이탈리아어판이 나왔다. 『그림으로 본 조선』 역시 타이완으로 판권이 수출됐다. 지금 당신 곁엔 누가 있는가 일상을 돌아봐도, 역사를 돌아봐도 사람은 혼자서 삶을 일굴 수 없다. 국가의 기반을 다지려는 이들은 같은 편에 있어줄 사람들을 필요로 하고, 학문이나 예술을 하는 이들은 견해를 나누며 서로를 더 높은 경지로 이끌어줄 이들을 필요로 한다. 이 책은 그리하여 ‘파트너’로 엮였던 옛사람들의 만남과 관계를 살펴본다. 각자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지금 내 곁에는 누가 있는가? 어떤 사람은 곧장 남편이나 아내, 혹은 연인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범위를 더 넓혀보면 친구,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길을 가는 동지나 동료, 동학이 우리 삶에서 아주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렇게 이 책은 두 사람 혹은 세 사람이 삶의 중요한 성취들을 같이 일궈간 이야기를 큰 줄기로 삼고 있다. 18세기 후반 황윤석과 김용겸의 우정을 먼저 들여다보자. 이들은 출신 성분이 크게 차이 났다. 김용겸이 한양의 명문거족 출신이었다면 황윤석은 궁벽진 시골 출신에다 관직도 보잘것없었다. 게다가 그들은 나이가 거의 서른 살이나 차이 났고, 황윤석이 관직을 수행할 때 몇 년 한양에 머무른 것을 빼면 마주 보고 앉을 수 없을 만큼 멀리 떨어져 살기도 했다. 그런데도 두 사람은 ‘박학博學 동지’가 되었다. 어른 김용겸은 황윤석의 지적 세계에 들어갔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황윤석 역시 누구나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오픈 마인드를 지닌 황 어른과의 대화를 즐겼다. 이리하여 둘은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가 서로의 세계에 침투하도록 문을 활짝 열었다. 그들의 우정은 김용겸의 죽음으로 막을 내리지만, 황윤석은 그의 사후에도 감사와 은혜와 지기를 입었다며 김용겸에 대한 그리움을 절절히 드러냈다. 조선의 학술계를 빛낸 스승과 제자의 만남은 동반자 관계에서 핵심이 된다. 그중에서 이 책은 이익과 안정복의 만남에 조명을 비춘다. 안정복은 학문에 몸담으며 책도 여러 권 펴냈지만 여전히 자신의 공부법에 대해 확신이 없었다. 그런 불안감이 들 때마다 그는 성호 선생에게 가르침을 청했고, 성호는 자신이 생각하는 학문의 방법을 제시하면서 두 사람은 당대의 중요한 현안들을 놓고 토론하는 일이 잦아졌다. 시대 변화를 좇고 그에 맞는 학문 체계를 수립하려던 안정복은 스승 이익을 만나 자신이 가야 할 길을 확신했고, 이로써 안정복의 학문을 꽃을 피우게 된다. 기성 문학의 권위에 도전한 김려와 이옥의 우정에도 눈길을 마땅히 주어야 한다. 두 사람은 정조의 문체반정이 한창이던 시절 가혹한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기성 문학 권위에 도전하며 삶의 희로애락을 개성 있는 문체로 표현하고자 했다. 두 사람은 젊은 날 성균관에서 만나 친구가 되었다. 하지만 이후 글 잘하는 김려는 강이천이라는 친구의 일에 연루되어 책을 보던 중 체포되어 유배를 가게 됐고, 이옥은 시험답안지에 소설체를 썼다고 충군되었다. 이들은 유배지에 있으면서도 서로 독려하며 수많은 글을 남겼는데, 이렇듯 시대에 저항하고 도전하는 글을 쓴 두 친구가 조선사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서 스승과 제자의 또 다른 모범적 사례인 추사 김정희와 역관 이상적의 사연을 살피고, 부부 유희춘과 송덕봉도 만나본다. 유희춘과 송덕봉은 조선시대 부부로는 드물게 시와 학문을 함께 한 이상적인 관계였다. 자상하고 배려심 있는 남편과 학문 및 시문에 능한 재능 있는 아내의 결합을 통해 우리의 통념을 넘어선 조선시대 부부의 결혼생활을 엿본다. 대한제국기 언론인 박은식과 장지연도 주목할 만한 관계다. 박은식은 장지연이 『황성신문』에 발표한 「시일야방성대곡」에 화답하여 『대한매일신보』에 「시일에 우 방성대곡」이라는 사설을 내보내기도 했는데, 이 둘은 자강自?이라는 시대정신을 공유하며 일본 제국주의의 대한제국 국권 침탈에 항거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동반자들의 이야기는 주인공 둘 혹은 세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이것은 그들만의 사적인 이야기라 할 수 없다. 그들의 만남이나 헤어짐은 개인적인 맥락보다는 역사적인 맥락이 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독자는 주인공들의 사연을 통해 그 시대의 역사를 더 세밀하고 생동감 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꿈을 꾸며 갈라서고 끝내 배신까지 했던 동행자들 처음에는 누구보다 가깝고 사랑하며 평생 함께할 것처럼 여기지만, 관계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둘 사이에 균열을 내고 각자의 목표나 지향점이 달라짐에 따라 파국으로 치닫기도 한다. 『조선 사람들의 동행』에는 동지적 관계에서 출발했다가 서로가 되돌릴 수 없는 길을 걸은 이들의 만남도 다루고 있다. 우선 임금과 신하로 한길을 갔던 세조와 양성지를 만나본다. 세조는 양성지를 자신의 제갈공명이라 평했고, 양성지는 세조를 도와 국가의 문물과 제도를 정비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양성지는 집현전 관원 시절에 세조의 주목을 받았던 인물 중 한 사람이었다. 특히 국방에 대한 양성지의 관심과 병학가로서의 재능, 정치관이 세조의 마음을 잡아끌었다. 하지만 세조는 양성지가 자신의 국정 운영을 학문적으로 보좌하는 ‘싱크탱크’가 되어주기를 바랐던 반면, 양성지는 현실 정치에서 자신의 학문과 경륜을 실현하려는 포부를 지니고 있었다. 즉 양성지는 세조에게 자신이 바라는 바대로 쓰임을 받지 못한 채 두 사람의 관계는 동상이몽으로 끝나고 말았다. 안평대군과 화가 안견의 좋았던 관계도 안개 속에 싸인 결말로 내달렸다. 예술애호가이자 서예가였던 안평대군은 안견의 뛰어난 그림 재주를 보고 그를 마음에 쏙 들어했다. 안평대군은 누구보다 안견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고, 그리하여 두 사람의 동행은 「몽유도원도」라는 걸작을 낳았다. 안견은 안평대군을 만난 덕분에 정계의 정상급 모임에 들었고, 중국의 회화 진작을 어루만지며 그림 실력을 높이는 가운데 최고의 화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 안평대군의 안견에 대한 특별한 총애는 식을 줄 몰랐다. 그러나 안견은 어느 날 홀연히 왕자 안견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몽유도원의 핑크빛 무드에 끼어 있는 먹구름을 감지한 인물은 안견이었다. 그리고 이들의 헤어짐에 역할한 물건은 아이러니하게도 ‘용매묵龍煤墨’이라는 먹 한 덩어리였다. 이들의 아연한 관계는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비극으로 끝난 중종과 조광조의 동행도 조선사의 중요한 한 자락이다. 두 사람은 도학정치의 실현이라는 이상으로 의기투합했지만 그 동행은 중종의 배신과 기묘사화, 조광조의 죽음이라는 비극으로 막을 내린다. 두 사람의 만남이 비극으로 치닫게 된 사연을 들여다보자. 이승만, 정순만, 박용만, 이른바 삼만형제의 인연과 악연은 이 책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대한제국기 국권회복운동을 벌이던 세 사람은 한성감옥에서 만나 형제의 결의를 맺었다. 그러나 하와이에서 다시 만난 이승만과 박용만은 돌이킬 수 없는 악연의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암울한 시기 독립운동가들의 슬픈 결별에 대한 이야기는 각자의 야욕과 목표에 따라 동행이 계속될 수만은 없음을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한직에 머물러 있으면서 평생 학문 연구에만 전념하며 국왕의 정책을 보좌하는 역할은 양성지가 바랐던 바가 아니었으리라 짐작된다. 신숙주가 41세에 정승의 반열에 올랐던 것은 특별한 예외로 치더라도, 집현전에서 함께 성장했던 동료 학자 대부분이 세조대 중후반에 6조의 판서직을 역임하며 국정을 담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양성지는 상당한 자괴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양성지가 올렸던 수많은 상소와 정책 건의도 다른 각도에서 해석해볼 수 있다고 여겨진다. 그의 문하에 출입하던 자들이 모두 연루되어 죽었으나, 안견만은 유독 이 일 때문에 화를 면했으므로, 사람들이 그제야 비로소 그를 이상하게 여겼다. 아, 덕을 품고서 고의로 더러운 행실을 하여 세리勢利의 화를 스스로 면하는 일은 옛사람도 하기 어려운 일인데, 안견이 유독 이 일을 해냈으니, 이 사람이 어찌 또한 기미를 알고 세속을 초월하여 자기 소신대로 처신한 선비가 아니겠는가. 게다가 안견은 이 기예에만 국한된 사람이 아니라 또 별도로 높은 식견과 원대한 생각과 세상을 탐탁잖게 여기는 지취가 있으면서도 다만 이것으로 이 세상에 처신하면서 이 기예에 몸을 의탁한 자가 아닌가? 낯선 시골 청년의 방문을 받은 김용겸은 다소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다. 『씨족원류』를 꺼내 보여주기는 했지만 빌려주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 책은 당시 도성 안에 몇 질이 없는 귀한 책이었다. 낯선 청년에게 선뜻 내줄 수 있는 물건은 아니었다. 그런데 경험 많고 박식한 노인은 할 이야기도 많았다. 그 역시 젊은 시절부터 집안의 족보를 편찬하기 위해 많은 힘을 쏟아 보학에 관심이 많았다. 이야기는 『씨족원류』에서 시작해 당시에 새로 알려진 정시술의 『제성보』, 임곤의 『성원총록』 같은 족보와 『주자가례』의 복제服制 문제로 이어졌다. 두 집안의 가계 이력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황윤석의 관향인 평해의 월송정, 고향 인근인 변산반도의 명승지로 이어졌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의영고 옆 사역원 열천루에 함께 놀러 가자고 약속하기에 이르렀다. 그사이 김용겸은 마음을 열어 황윤석에게 『씨족원류』 7책을 집에 가져가서 보라고 허락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갓스토리 다섯 번째 이야기 용기 (학생용, 활동카드 포함)
한장연 / 한장연 편집부 엮음 / 2017.12.18
8,300
한장연
소설,일반
한장연 편집부 엮음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갓스토리! 다섯 번째 이야기 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승리한 ‘용기’ 있는 성경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적수준과 능력이 다른 학생들이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합형 공과로써, ‘6컷 만화와 스티커붙이기, 색칠하기, 글 따라 쓰기, 알맞은 답 찾기, 빈칸에 답 적기,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성경 말씀에 접근할 수 있다.1과 포기하지 않은 야곱(최선을 다하는 용기) 2과 비난을 이겨낸 느헤미야(비난을 이겨내는 용기) 3과 승리를 확신한 여호수아(확신을 가지는 용기) 4과 의심을 극복한 기드온(의심을 버리는 용기) 5과 하나님을 의지한 다윗(하나님을 의지하는 용기) 6과 믿음의 결단을 한 다니엘(결단하는 용기) 7과 예수님의 제자가 된 마태(확신을 가지는 용기) 8과 끝까지 간청한 가나안 여인(거절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9과 어려움을 극복한 나병환자(장애물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10과 정직하게 말한 여인(정직하게 말하는 용기) 11과 죽기까지 섬기신 예수님(온전히 섬기는 용기) 12과 순종하여 광야로 나간 빌립(순종하는 용기) 13과 끝까지 헌신한 누가(헌신하는 용기)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승리한 ‘용기’ 있는 인물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갓스토리! 다섯 번째 이야기 『용기』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승리한 ‘용기’ 있는 성경 속 인물들의 이야기입니다. 지적수준과 능력이 다른 학생들이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합형 공과로써, ‘6컷 만화와 스티커붙이기, 색칠하기, 글 따라 쓰기, 알맞은 답 찾기, 빈칸에 답 적기,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성경 말씀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갓스토리는 영웅, 기적, 계명, 사랑 등 각기 다른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4분기로 나누어 출간되는 시리즈 공과입니다. 이 공과 도서가 하나님에 대해 바르게 전달하는 귀한 도구로 사용되기를 소망합니다.
나는 아파트 경비원입니다
정미소 / 최훈 (지은이)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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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최훈 (지은이)
작가 최훈이 3년 간의 아파트 경비노동자로서의 기록을 담은 에세이. 경비 초소에서 틈틈이 메모를 하던 것이 어느덧 책 한 권의 분량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을 ‘투명인간’이라고 표현한다. 그가 스스로를 투명인간이자 아파트의 움직이는 시설물이라고 하는 데는, 그의 노동과 보살핌으로 아파트에서의 삶을 영위하는 모두가 일말의 부끄러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 책은 한 개인의 노동의 기록이자 고백이지만, 비장하거나 슬프게 읽히지 않는다. 담담하고 때로는 위트 있고, 읽는 이의 마음을 부드럽게 흔드는 책이니까, 누구라도 편안히 읽고 자신의 자리에 작은 물음표 하나를 남길 수 있다. 최훈 작가의 글을 추천한 작가 장강명은 이 글을 읽고 자신의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30년 넘게 아파트에 살면서도 그들의 삶을 몰랐다고, 이제는 그들의 삶을 알게 되었으니 실수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은 누구라도 그런 마음이 될 것이다.프롤로그 : 저의 직업은요 4 1부 나는 아파트 경비원이다 1 경비원 되기 1일 전 : 나이는 면접 기회마저 앗아 간다. 15 2 경비원 되기 1개월 전 : 우격다짐 교육 이수증 20 3 경비원 되기 2개월 전 : 우선 움직이자 25 4 경비원 되기 12개월 전 : 필사즉생, 이라크 프로젝트 31 5 경비원 취업 후 1차 관문 : 벙어리 삼 개월의 수습 기간 39 6 경비원 취업 후 2차 관문 : 3 6 9.., 3 6 9. 43 2부 경비원의 하루 1 갑질본색 (1) : 무단 폐기물 보라색 캐리어 49 2 갑질본색 (2) : 이물질 수거 명령 57 3 갑질본색 (3) : 젊은 입주민에게 당하다 61 4 연체관리비 독촉장을 전하는 마음 66 5 새로 온 미화원 (1) : 처음 출근하는 사람의 마음 71 6 새로 온 미화원 (2) : 그가 어디서든 대차게 살아가기를 74 7 쓰레기 분리수거 (1) : 1 vs 500의 대결 77 8 쓰레기 분리수거 (2) : 비 오는 날의 재즈 82 9 아파트 생태계 속 얼룩말 생존기 88 10 만 원으로 좋은 사람되기 94 11 투명인간, 어쩌면 움직이는 시설물 99 12 세상에 남의 일이란 없다 103 13 아파트 단지에도 낙하산 부대 108 14 새벽의 사람들 112 15 나도, 당신도, 대리 기사 118 16 어느 부부의 열대야 123 17 나의 처지가 나의 선생이 되다 126 18 나도 누군가에게는 윗집이면서 또한 아랫집이다 131 19 혼자 우는 개, 그리고 취객 136 20 수상한 남자의 출현, 그리고 슬픈 민원 141 21 입주민의 선물 148 22 주차단속 중 만난 ‘그 차’ 153 23 할머니, 죄송합니다 158 24 분리수거장의 수상한 대표님 162 25 어느 멋진 분리수거일 166 26 코로나 캐슬 171 3부 옛날옛날에 1 대련, 추락 전야 179 2 대련의 진 과장 187 3 잘 있거라, 대련 193 4 응답하라, 1981년 Houston 197 5 엄마, 그리고 와송 203 6 조강 210 에필로그 : 나 자신에게 정직하게 다가가는 ‘글쓰기’라는 길 215작가 장강명의 인생을 바꾼, 그리고 당신의 인생을 바꾸어 줄, 아파트 경비원의 노동의 기록.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에서 살아간다. 그러면서 같은 브랜드의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보다 더 다정하고 친절해진다. 그러나 그 안에서 ‘경비 노동자’의 모습을 떠올리기란 쉽지 않다. 그들은 어떻게 그 자리에 서게 되었을까, 그들은 어떠한 삶을 거쳐 여기까지 이르렀을까, 그들은 어떠한 크기의 마음을 하고 타인을 바라보고 있을까. 작가 최훈은 3년 간의 아파트 경비노동자로서의 기록을 이 책에 담았다. 경비 초소에서 틈틈이 메모를 하던 것이 어느덧 책 한 권의 분량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을 ‘투명인간’이라고 표현한다. 경비원 복장을 하는 순간부터 자기 감정이나 자존심 부스러기를 남겨두면 안 된다는 것이다. 입주민이 폐기물 비용을 부담하기 싫다고 욕을 하더라도, ‘저는 투명인간입니다.’ 하고 자리를 피해야 한다. 그가 스스로를 투명인간이자 아파트의 움직이는 시설물이라고 하는 데는, 그의 노동과 보살핌으로 아파트에서의 삶을 영위하는 모두가 일말의 부끄러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최훈 작가의 글을 추천한 작가 장강명은 이 글을 읽고 자신의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30년 넘게 아파트에 살면서도 그들의 삶을 몰랐다고, 이제는 그들의 삶을 알게 되었으니 실수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은 누구라도 그런 마음이 될 것이다. 이 책은 한 개인의 노동의 기록이자 고백이지만, 비장하거나 슬프게 읽히지 않는다. 담담하고 때로는 위트 있고, 읽는 이의 마음을 부드럽게 흔드는 책이니까, 누구라도 편안히 읽고 자신의 자리에 작은 물음표 하나를 남길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아파트 경비 노동자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데, 그들의 투명한 삶을 상상할 수 있다는 데, 이 책의 가치가 있다. 아파트 경비 노동자가 되기 위한 사람들의 참조서로도 충분한 역할을 한다.“안녕하세요? 경비원 채용 모집 광고를 보고 전화드렸습니다.” 정중하게 또박또박 발음하려고 노력했다. 담당 여직원은 다음날 11시까지 이력서와 경비원 교육 수료증을 지참하고 아파트 주민회관에 와서 면접을 보면 된다고 설명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내 나이를 묻길래 만 63살이라고 대답하니, 만 62세 이하의 경비원만 채용한다는 관리 규정상 면접이 어렵겠노라고 잘라 말한다. 나이 한 살 차이로 면접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다니 야속하다. 아예 처음부터 그렇게 얘기를 해 주던가. 구차하게 사정을 해 보지만 돌아오는 건 사무적인 대답뿐이었다. 전화는 끊었다. 하지만 미련은 남았다. 내가 근무 기간 3년을 채우게 된다면 그건 3개월짜리 근로 계약서를 열 차례 갱신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비원으로서의 3년은 거저 3년이 아니다. 3개월마다 2차 관문이 계속 반복된다. 특히 연말의 관문은 보다 엄중하고 살벌하기까지 하다. 관리실의 지침에 따라 정리 대상이 가려진다. 개인별 근무 태도는 물론이고 입주민으로부터의 민원 대상자였다든지, 아니면 무슨 연유였든지 간에 시말서나 사유서를 쓴 적이 있는지, 그 횟수는 얼마나 되는지, 등등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나는 지금 <갑질본색>이라는 영화의 조연을 맡고 있다.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갑질본색 주연의 상대역이다. 갑질, 이것은 재벌 2세들만의 단어가 아니다. 내가 경비원으로 있는 이 수도권의 아파트 단지는 4천여 세대가 입주한 대단지다. 준공 후 10년 가까이 되었고 20평과 30평형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굳이 서열을 따지자면 고급 아파트와 서민 아파트의 중간쯤 가겠다. 하지만 여기 사는 입주자들의 대부분은 나름대로 자부심이 상당히 강하고 주변의 오래된 서민 아파트를 아래로 보는 경향도 다분하다.
대동기문 하
명문당 / 강효석 엮음, 이민수 옮김 / 200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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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당
소설,일반
강효석 엮음, 이민수 옮김
조선조 태조조로부터 시작하여 고종조에 이르기까지의 8백여 명의 사적과 부록으로 고려 말기의 수절 명인들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어 우리 나라 패사 중에도 최대의 거질이다.제6부 명종 ~ 고종제5부 선조 ~ 인조제1부 태조 ~ 단종 제2부 세조 ~ 연산조 제3부 중종 제4부 인종 ~ 명종
지라르와 성서 읽기
대장간 / 르네 지라르 지음, 마이클 하딘 엮음, 이영훈 옮김 /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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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간
소설,일반
르네 지라르 지음, 마이클 하딘 엮음, 이영훈 옮김
어디서도 만난 적이 없는 치밀하게 정리된 모방이론에 교리적이고 영적이며 예언적으로 따라오는 것을 듣는 즐거움이 있다. 이 책은 지라르의 마지막 인터뷰다. 인터뷰가 아니면 풀어내지 못했을 지라르의 성서 읽기를 만나다. 이 책은 성서를 계시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마련한다는 의미에서 독특하며 최고의 변증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다.스캇 카우델(Scott Cowdell)의 서언 / 서언 / 편집자 서문 / 1장· 약력과 모방이론 / 2장·희생, 신화 그리고 복음 / 3장·희생양과 기독교 / 4장·창세기 / 5장·유대교 경전을 해석하기 / 6장·하나님과 사탄 / 7장·레이먼스 슈바거(Raymund Schwager) / 8장·기독교 / 9장·십자가의 승리 / 10장·니체와 오늘날의 세계 /지라르의 마지막 저작, 사흘 간의 인터뷰 어디서도 만난 적이 없는 치밀하게 정리된 모방이론에 교리적이고 영적이며 예언적으로 따라오는 것을 듣는 즐거움이 있다. 이 책은 지라르의 마지막 인터뷰다. 인터뷰가 아니면 풀어내지 못했을 지라르의 성서 읽기를 만나다. 이 책은성서를 계시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마련한다는 의미에서 독특하며 최고의 변증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다. 나는 25년이 넘도록, 지라르가 이해하는 성서의 메시지 중에 긍정하지 못할 것을 찾아내지 못했다. “폭력과 종교에 관한 학회”에서 유대교와 기독교 사상가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난 지라르의 시각에서 성서 본문을 표현하는 것이 21세기에서 성서를 읽는 가장 건설적인 방식이라는 생각을 이전보다 더욱 굳건히 다지게 되었다. 지라르의 성서읽기 만큼 성서에 가까이 다가서거나 그렇게 명쾌하게 성서를 여는 방법은 없다. 부디 모방이론의 빛이 우리의 어둠을 비추고 평화를 이루어 내기를. - '편집자의 글' 중에서 스캇 카우델(Scott Cowdell)의 서언 베테랑 지라르 사상가이며, 작가이자 평화운동가인 마이클 하딘은 스티븐 베리와 르네 지라르의 이런 매혹적이고 폭넓은 대화가 햇빛을보도록 큰 수고를해 주었다. 이 책의 출판은 전 세계적으로 지라르 연구에 있어서 의미 있는 사건이다. Achever Clausewitz(『최후까지 싸우다』))와 오랫동안 기다려온앞선 두 권의 책 Quand ces choses commenceront(『이 일들이 일어날 때』와 Celui par qui le scandale arrive(『그를통해 스캔들이 왔다』가 영어로 선을 보인 이래로, 지라르의 작품은 완성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 각각의 책들은 지라르의 연구업적을이해하는데 있어 돌파구와 새로운 단계를 가져다주었다. 특히 그가 하고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지라르만의 기독교적인 입장을 구체화함에 있어서 그렇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는 훨씬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되었다. 지라르를 읽는 기독교 독자들은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왔던 것보다 훨씬 더세부적으로 정리된 모방이론에 교리적이고 영적이며 예언적으로 수반되는일들을 보는 것이 즐거움이 될 것이다. 여기서 유대-기독교 사이의 불가분의 영적 실재는 그 축복과 저주를 전달해 온 독특한 통찰력에 기반을 두어 승리주의적이지 않으면서 배타적이지도 않게 칭송받고 있다. 이 책에는 진지한 개신교인도 만족시킬 수 있는, 성서-예언적 기초에 의지하고 있는 지라르만의 “가톨릭 휴머니즘”이 갖는 매력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그의 인생 초반의 이야기 역시 여기서 전례 없이 상세히 언급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을 위한 가치 있는 모방적 모델이 되어 온 스승을 우리가 갖게 된다는 그림을 완성하도록 돕고 있다. 이책은 단순히 성서적 해석에 대한 질문에 관한 것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존재해야 할 이유’(raison d’etre)가 있다. 지라르는 자신의논란의 여지가 있는 결론들 때문에 성서학자들에게 비판을 받아오고 있었다. 학문적이고 “과학적으로” 본문에 매달리는 일을 하는 사람들 속에 충분히 발을 담그고 있다는 중거는 어디에 있는가? 그렇지만 최근에 성서 연구에 있어서 활발한 “신학적해석” 운동이 일어나고 있고, 학적인 전문가들 대신 신학자들, 영적인저술가들 및사역자들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사실은 성서를 더욱 고대의 방식으로 읽는 것을 재발견한다는 것을가리킨다. 우리는 이렇게 성서를 대하는 방식으로지라르에게 접근할 수 있다. 계속해서 인류학, 사회학, 문학 연구를 비롯하여인문학과 사회과학 속의 다른 학문들에 의존하고 있는 전문적인 성서학자들에 대해 말하자면, 이 모든 영역에서 지라르의 반세기동안의 창조적 연구가 분명히 자료로서나 자극제로서나 더욱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다. 이 책이 지라르에 대한 새로운 평가와 그의 해석학적 전략을촉진시킬 수있게 되기를바라는 바이다. 르네 지라르는 이제 길고도 결실 있는 인생의 마지막을향해 다가가고 있다. 이 책의 출간이아마도 그의 마지막 저작이 될 공산이 크다. 그런 중요성은 과장될 수 없다. 이런 놀랍고도 예상치 못한 선물 덕분에 마이클 하딘, 스티븐 베리, 그리고 지라르에게 우리의 감사를 전하는 바이다. 스캇 카우델Scott Cowdell
교복 좋아
ㅁㅅㄴ / 코우즈키 사츠키 지음, 이기선 옮김 / 20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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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ㅅㄴ
소설,일반
코우즈키 사츠키 지음, 이기선 옮김
실제로 교복을 입고, 패션으로서 교복을 예쁘게 소화할 필요가 있는 여학생들, 만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 등 교복을 그릴 필요를 느끼는 사람들, 그리고 예쁜 교복에 매력을 느끼는 모든 사람에게 교복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제1장은 ‘교복 여학생의 춘하추동’이라는 주제로 여고생 스무명이 계절에 맞는 교복 패션을 보여준다. 또한 ‘Check it Out!’이라는 항목을 통해 해당 교복의 모에포인트를 체크해준다. 제2장은 교복의 ‘상의(上衣)’를 소개한다. 세일러복, 블레이저, 아우터(코트와 겉옷) 등 의류를 우선 소개하고 리본, 타이 등 소품도 착실히 소개한다. 제3장은 교복의 ‘하의(下衣)’를 설명한다. 여고생들이 치마길이를 조절하는 방법(비법?), 스커트 주름(플리츠)의 모양과 종류, 교복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크 무늬, 양말, 스타킹, 로퍼 등 신발과 소품들을 상세히 설명. 특히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속의 구조를 설명하는 데 정성을 들였다.시작하며 프롤로그 comic ▶ 제1장 교복 소녀의 춘하추동 춘 / 하 / 추 / 동 * 각 계절에 어울리는 교복 패션 모음 20선 ▶ 제2장 상의(上衣) 세일러 기본 해설 세일러 바리에이션 블레이저 기본 해설 블레이저 바리에이션 세일러 블레이저 기본 해설 세일러 블레이저 바리에이션 폴로셔츠 기본 해설 폴로셔츠 바리에이션 PART - 타이 삼각 타이 리본 타이 넥타이 넥타이 그 외 PART - 아우터 아우터 코디네이트 코트 볼레로 ▶ 제3장 하의(下衣) PART - 스커트 스커트 기본 해설 플리츠 스커트 바리에이션 체크 패턴 기본 해설 체크 패턴 바리에이션 로퍼 기본 해설 로퍼 바리에이션 양말 타이즈, 스타킹 하복, 동복 비교 점퍼스커트 스윔 웨어 스포츠 웨어 에필로그 comic 후기여학생의 삼대 신기 - 세일러복! 스쿠미즈!! 부르마!!!그중 제일은 세일러복!? 여러분은 교복을 좋아하시나요? 교복이 예뻐서 캐릭터까지 좋아진 적은? 만화와 각종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다양하고 귀여운 교복은 패션으로서 훌륭할 뿐 아니라, 캐릭터의 매력과 작품의 재미를 끌어올려 주기도 합니다. 모든 신사의 로망인 세일러복에서 교복이 ‘학생의 정장’임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블레이저까지. 베스트, 스웨터, 파카, 피코트 등 교복과 조합해 입는 다양한 아우터(겉옷), 교복 치마의 구조와 주름의 모양, 길고 짧은 양말, 스타킹, 로퍼, 타이, 리본 등 교복과 함께 매치하는 다양한 소품까지……. 기본적인 구조와 디자인에서 여러 가지 바리에이션과 조합법까지……. 실제로 교복을 입고, 패션으로서 교복을 예쁘게 소화할 필요가 있는 여학생들, 만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 등 교복을 그릴 필요를 느끼는 사람들, 그리고 예쁜 교복에 매력을 느끼는 모든 사람에게 교복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책. 코미티아에서 4편의 동인지 시리즈로 선보이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코우즈키 사츠키의 ‘오리지널 교복 분석서’가 대대적으로 내용을 증보하고 모든 항목에 풀컬러 일러스트를 추가하여 「교복 좋아(制服嗜好)」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간! 한국의 모든 신사(紳士)에게 바치는 책 책의 구성- 이 책은 크게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교복 여학생의 춘하추동’이라는 주제로 여고생 스무명이 계절에 맞는 교복 패션을 보여준다. 또한 ‘Check it Out!’이라는 항목을 통해 해당 교복의 모에포인트를 체크해준다. 제2장은 교복의 ‘상의(上衣)’를 소개한다. 세일러복, 블레이저, 아우터(코트와 겉옷) 등 의류를 우선 소개하고 리본, 타이 등 소품도 착실히 소개한다. 단지 옷의 종류나 디자인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서 창작자를 위한 참고자료로서 입고 벗는 방법, 재봉과 옷의 구조까지 확실하게 보여준다. 제3장은 교복의 ‘하의(下衣)’를 설명한다. 여고생들이 치마길이를 조절하는 방법(비법?), 스커트 주름(플리츠)의 모양과 종류, 교복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크 무늬, 양말, 스타킹, 로퍼 등 신발과 소품들을 상세히 설명. 특히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속의 구조를 설명하는 데 정성을 들였다. 덤으로 수영복과 스포츠웨어까지 교복에 관련한 모든 것을 한 권에!
이익을 내는 사장들의 12가지 특징
센시오 / 산조 게야 (지은이), 김정환 (옮긴이) / 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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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시오
소설,일반
산조 게야 (지은이), 김정환 (옮긴이)
작가와 작품을 분리할 수 있는가?
이음 / 지젤 사피로 (지은이), 원은영 (옮긴이) /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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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지젤 사피로 (지은이), 원은영 (옮긴이)
작품과 작가의 도덕성을 둘러싼 문제는 이 시점 가장 격렬한 논쟁거리다. 사건이 생길 때면 논쟁은 뜨겁게 타올라, 때로는 건강한 토론이 아닌 근거 없는 비난과 논리 없는 말싸움으로 번지곤 한다. 그것은 지금까지 이를 다루는 이론적, 분석적 틀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작가와 작품의 도덕성을 둘러싼 여러 종류의 논의를 아우르고, 활용할 만한 기초적인 이론과 분석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 『작가와 작품을 분리할 수 있는가?』다. 혼란스러운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다. 옮긴이의 말 한국어판 서문 서론 1부 작가와 작품 1장 환유 관계 ‘작품’ 경계의 불안정성 일관성을 조직하기 2장 유사 관계 저자, 화자, 인물 자신에 대한 글쓰기 저자와 그의 허구적 분신: 우엘벡과 베니에-뷔르켈 3장 지향성/의도성 또는 내적 인과 관계 의도에 대한 소송? 대독 협력자들의 “실수할 권리” 역효과? 오렐상의 노래와 브렛 베일리의 〈B 전시〉 2부 스캔들에 휩싸인 작가들 4장 권한 남용 상의 의미: 폴란스키 사건 타락한 아동 성애-작가의 영광과 비참 5장 평판을 위태롭게 하는 현실 참여 억압의 해석학: 블랑쇼와 그라스 vs 드 만과 야우스 하이데거의 “형이상학적 반유대주의” 모라스를 추념하기? 엔드 게임: 문학에서 이데올로기로 6장 페터 한트케는 악의 옹호자인가? 의심의 글쓰기에 대한 애매성 현실 참여의 대가 결론 감사의 말 지은이 후기 부록 〈자율성의 불순한 기초〉사랑과 삭제 사이, 언제나 뜨겁고 오래된 문제 사랑해 마지않던 작품이 누군가의 권리를 침해함으로써 만들어졌을 때, 작가가 범죄나 도덕적으로 잘못된 일을 저질렀음이 알려졌을 때, 그 사랑을 어떡해야 할까? 하루아침에 그 마음을 칼같이 거두어들일 수도, 사랑을 지속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우리들은 그 마음을 손에 쥔 채 오도 가도 못하는 심정이 된다. 작품과 작가의 도덕성을 둘러싼 문제는 이 시점 가장 격렬한 논쟁거리다. 최근 한 소설가가 당사자의 허락 없이 그의 이야기를 작품에 재현한 일로 인해 창작의 자유와 허용 범위, 재현 윤리를 놓고 열띤 토론이 일었으며,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투’ 폭로와 이후 가해자의 창작 활동 복귀를 둘러싼 논쟁은 지금도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보이콧과 불매, 더 나아가 작품을 삭제하고 작가의 작품 활동을 영구적으로 정지시켜야 한다는 이들이 있는 한편, 작품의 우수성은 작품 자체로만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작가와 작품의 윤리를 둘러싼 논의는 오래전부터 여러 입장이 부딪치며 지속된 문제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의 작가가 친일임을 뒤늦게 알았을 때 느낀 언짢음은 우리에게 전혀 낯설지 않다. 누구나 마음대로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사적인 공간이자 하나의 공론장인 SNS가 생겨나며 더욱 많은 이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다. 사건이 생길 때면 SNS상에서는 그에 대한 논쟁이 뜨겁게 타올라, 때로는 건강한 토론이 아닌 근거 없는 비난과 논리 없는 말싸움으로 번지곤 한다. 그것은 지금까지 이런 문제들을 다루는 이론적, 분석적 틀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작가와 작품의 도덕성을 둘러싼 여러 종류의 논의를 아우르고, 활용할 만한 기초적인 이론과 유용한 분석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 『작가와 작품을 분리할 수 있는가?』다. 혼란스러운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다. ‘작가란 무엇인가?’에서 페터 한트케의 노벨상 수상까지 작가와 작품을 분리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이 책은 우선 ‘작가’와 ‘작품’, 그 관계를 살펴보는 것에서 출발한다. 작품의 창작자로서의 작가와 하나의 인간으로서의 작가는 같은 사람인가? 작품의 윤리관은 작가의 윤리관을 반영하는가? 각각은 분리 가능한가? 책의 1부는 작가와 작품의 관계를 세 가지로 나누어 분석하고 정의함으로써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고자 한다. 책의 1부가 이론적 토대를 세우는 이론편이라면, 2부는 실례에 적용하는 활용편이다. 1부에서 정립한 분석 틀을 바탕으로 하여, 2부에서는 로만 폴란스키, 하이데거, 페터 한트케 등의 사례를 특징별로 나누어 검토한다. 4장은 강간, 아동 성범죄, 살인과 같은 범죄를 저지른 작가와 관련하여, 5장은 인종 혐오, 반유대주의, 파시즘과 나치즘 찬동 등 문제가 되는 이데올로기를 표명한 작가의 경우를 다룬다. 구유고슬라비아 전쟁에서 친세르비아 입장을 표명한 페터 한트케가 노벨 문학상을 받아 촉발된 논쟁에 관해서는 6장에서 따로 다룬다. 구체적인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작가가 비난받을 행동 혹은 범죄를 행했을 때 제기되는 작가의 도덕성과 작품 사이의 관계에 얽힌 여러 질문을 살펴본다. 작가의 이러한 분석을 따라가면, 독자 각자가 이후 다른 사례들에 새롭게 적용하고 확장하는 일은 어렵지 않게 될 것이다. 더 나은 문화 소비자, 매개자가 되려는 이들에게 문제가 되는 작품을 단순히 삭제하고 없었던 것으로 만드는 일은 위험하다고 이 책은 역설한다. 왜냐하면 이는 폭력의 흔적마저 지워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빠르고 명쾌한 결정이나 해답보다는 “질문하는 태도”와 “좋은 질문”이 필요하다. 이것이 올바른 토론을, 나아가 문화계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 것이다. 작품의 감상자이자 소비자로서 우리가 선택하는 작품은 개인의 윤리관을 반영한다. 더 나은 감상자, 문화 소비자가 되기 위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작가와 작품을 분리할 수 있는가?』는 아주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기초적인 이론 틀과 함께 사례를 분석하는 저자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자기만의 윤리관이 머릿속에 정립되고 유용한 분석적 도구들이 생겨날 것이다. 어떤 작품을 어떤 이유로 높이 평가하고 상을 주며 고전의 반열에 올릴지, 무엇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그러지 않을지 결정하는 문화 매개자의 역할을 이 책은 특히 강조한다. 그들에게 이 책을 필히 권한다.그렇다고 해서 모든 주장이 똑같은 가치를 지니는 것은 아니며, 어떤 주장은 다른 주장을 가리기도 한다. 이 에세이는 확산하는 논쟁에서 한 걸음 물러나 그에 대한 사회역사적 관점을 취하고 비판적 도구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 책은 ‘예술을 위한 예술’이라는 원칙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젊은 세대가 특정 작가들을 거부하고 보이콧하는 운동과 그들의 동기를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현대 사회에서 창작자를 신성화하는 것에 맞서 ‘예술을 위한 예술’이 타인을 학대할 권리를 의미하지는 않음을 상기시킨다. 작품의 도덕성과 작가의 도덕성의 구별을 문제로 삼는 것은 페미니스트 조직들에 의해 최근에서야 다시 시작되었지만 이 질문은 오래된 것이며, 인종 차별적이거나 반유대주의적인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거나, 인종 혐오를 선동하거나, 나치에 지지를 표명했던 공인된 사상가나 예술가들의 사례에서 날카롭게 제기되었다—이 태도들 또한 법으로 정죄된다. 로만 폴란스키, 페터 한트케, 그리고 다른 사례들을 둘러싼 논쟁들은 두 가지 질문을 불러일으켰다. 그 사람의 행실을 이유로 작가를 검열해야 하는가? 개인의 소행이나 태도를 고려하지 않은 채 그에게 작품과 관련한 상을 줄 수 있는가? 이러한 질문은 하이데거, 고갱 또는 놀데와 같이 과거의 현실 참여나 행동이 알려지지 않았었거나 과소 평가되었던 공인된 인물들에 대해서도 제기된다. 우리는 정전을 재평가해야 하는가?
삶꿈노트
북펀딩 / 한호택 (지은이) / 20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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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한호택 (지은이)
세상에 하나뿐인 ‘나의 역사’를 정리해 더 나은 미래를 계획하게 하는 노트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내가 아닌, 솔직한 나를 찾는 시간이자 구체적인 나를 찾도록 도와준다.꿈과 목표를 잃어버린 나, 나는 어떤 사람이었나? [삶·꿈·노·트]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의 역사’를 정리해 더 나은 미래를 계획하게 하는 노트입니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내가 아닌, 솔직한 나를 찾는 시간이자 구체적인 나를 찾게 하는 노트입니다. 쓰다 보면 기억이 또 다른 기억을 불러일으킵니다. 기뻤든 슬펐든 모두 지금의 나를 만든 (쓰지 않은) 기록입니다. 그렇게 성장해서 이제는 친구에게 편지나 SNS를 통해 멋진 말도 전합니다. [삶·꿈·노·트]는 ‘논픽션 쓰기’ 등 글쓰기 방식으로 구성했습니다. 순서대로 따라 쓰면 세상에 하나뿐인 나의 [자서전]이 완성되는 동시에 잊고 지냈던 나를 재발견 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글을 시작하려면 배경부터 정해야겠지요. 이론을 소개한 다음 쓰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 드립니다. 그런 다음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글을 쓸 수 있도록 합니다. 아래는 실제 [삶·꿈·노·트]에 들어있는 질문입니다. 1. 내가 자란 곳의 날씨는 어떠했나? 2. 날씨가 더워지거나 추워지면 사람들은 어떤 행동을 했나? 3. 지형은 어떻게 생겼나? (구글 어스를 활용하라) 4. 특징적인 지형이나 눈에 띄는 건물은? 5. 이 지역의 독특성은 무엇인가? 위 질문을 통해 쓴 글입니다(예문). 나는 인천에서 태어나 자랐다. 항구도시라 어디에서나 서쪽으로 걸어가면 바다가 나온다. 가장 번화한 곳은 동인천이다. 해안까지 열린 도시 양쪽을 산이 가로막아 분지 같은 느낌을 준다. 서쪽은 자유공원이 있는 응봉산으로 일본 주택, 차이나타운 등 볼거리가 많다. 오페라 ‘나비부인’의 배경이 된 나가사키처럼 개화기 외국인들이 살던 곳으로 바다 풍경을 발아래 깔고 사는 전망 좋은 곳이다. 지금은 오래된 나무가 비밀스러운 느낌을 풍기는 정원이 있는 집에서 부자들이 산다. 동쪽에 있는 산은 특별한 이름이 없고 수도국이 있어 수도국산이라 불린다. 육이오 전쟁 때 피난민들이 몰려와 천막을 치고 살다 달동네를 이루었다. 꼭대기에 올라서서 보면 바다를 가로막아 선 공장들이 보인다. 제철공장, 제분공장, 정유공장 굴뚝에서는 낮밤을 가리지 않고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단원마다 <종합 실습>이 있어 글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이밖에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아래 방식을 활용하면 사진을 이용해 <스토리가 있는 가족 앨범>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과거를 정리하고 성찰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자신의 상황을 분석하고 장점을 발굴해 더 나은 미래를 계획하는 한편 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단순히 지나온 삶을 성찰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이렇게 정리한 글에 미래 계획까지 담아 당신의 [자서전]을 만듭니다. 멋지지 않습니까? 내가 작가가 된다는 것이. 그래서 [삶·꿈·노·트]의 첫 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제작 사양] 따뜻한 느낌이 들고 오래 사용하도록 합섬 양장으로 만들었습니다. - 일반 단행본 인쇄비의 2.5배가 들었습니다. 노트 개발 이유 설문조사에 의하면 책을 낼 의향이 있는 사람은 70퍼센트나 됩니다. 하지만 실제 글을 써서 작품을 완성하고 이를 출판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책을 내지 않더라도 글쓰기는 필요합니다. 인터넷에서는 글로 소통하고 직장인들은 평균 다섯 시간 이상 보고서 작성 등 글쓰기를 합니다. <헤럴드경제> 조사 결과 직장인의 77.7퍼센트가 ‘글쓰기와 성공’이 상관관계에 있다고 답했고, 리더로 활동하는 하버드 졸업생들은 성공 요인 1순위로 ‘글쓰기’를 꼽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하버드 대학은 ‘모든 학생이 작문과 텍스트 해석을 할 수 있도록 한다’를 교육 목표로 명시하고 신입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수업을 듣게 합니다. 이렇듯 글쓰기 교육은 미국 교육의 바탕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은 체계적인 글쓰기 교육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를 쓴 임재춘 교수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업무보다 ‘글’이었고, 그 때문에 원자력 국장직을 물러나게 되었다고 실토했습니다. 사정은 다른 연구원, 공무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각종 <글쓰기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환영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글쓰기’ 하면 흔히 머리 쓰는 활동을 떠올리기 쉽지만 많은 작가가 “글쓰기는 운동과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수영책을 읽었다고 수영을 잘할 수는 없습니다. 물에 들어가서 허우적거려봐야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글을 써보고, 고민하고, 고쳐 쓰고, 계속 써야 실력이 늡니다. 저는 여러 기업에 글쓰기 교육을 하면서 이 문제를 고민했습니다. 결론은 이론과 더불어 실습을 할 수 있는 <글쓰기 노트>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글쓰기 노트>의 장점은 또 있습니다. 책은 읽고 나면 끝나지만, '노트'에 글을 쓰면 이를 다듬어 <회고록>, <논픽션>, <소설> 등 자신의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경험한 나만의 자서전을 작성해보며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고, 입시, 취업, 퇴사 등을 고민하면서 자칫 자기 자신을 소홀히 할지도 모를 젊은 세대에게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삶·꿈·노·트]를 만들었습니다.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
교보문고(단행본) / 에른스트 테오도어 아마데우스 호프만 (지은이), 정영은 (옮긴이), 강주헌 (감수) /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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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단행본)
소설,일반
에른스트 테오도어 아마데우스 호프만 (지은이), 정영은 (옮긴이), 강주헌 (감수)
교보클래식 1권. 독일 낭만주의 대표작가 호프만의 환상과 괴기가 어우러진 동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의 원작은 18~19세기에 활동한 독일 작가 에른스트 테오도어 아마데우스 호프만이 쓴 이다. 호프만은 계몽주의에 대항해 신비적이고 형이상학적인 경향을 내세운 18세기 말 독일 낭만주의의 대표적 작가로, 환상적이면서도 괴기스러운 작풍이 특징이다. 추리소설의 창시자이자 공포문학의 대명사로 알려진 에드거 앨런 포, 스릴러 영화 장르를 확립한 앨프레드 히치콕,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 프란츠 카프카 등 후대 유명 작가들이 그의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만으로도, (그의 작품을 접해보지 않은 독자들이라도) 그의 작풍이 어떠했을지는 가히 짐작해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일곱 살 마리 슈탈바움은 판사이자 시계 제작자인 대부 드로셀마이어로부터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는다. 못생긴 호두까기 인형에 마리는 마음을 빼앗기고 인형이 고장 나자 보호자를 자처한다. 그날 밤, 자정을 알리는 시계 종이 울리지 못하도록 외투 자락으로 시계를 가린 드로셀마이어를 본 마리는 뒤이어 일곱 개의 머리를 가진 생쥐 왕이 나타나 호두까기 인형과 전투를 치르는 장면을 목격한다. 이 기괴한 광경을 눈앞에 두고 꼼짝 못 하던 마리는 호두까기 인형이 위기에 처하자 신고 있던 슬리퍼를 던져 호두까기 인형을 구하지만, 정작 자신은 장식장의 유리 조각에 큰 상처를 입는다. 다음 날, 상처 입은 마리에게 엄마는 조심성이 없다며 나무라지만, 드로셀마이어 대부는 마리의 원망에 뭔가를 알고 있다는 듯 침묵하다가 '피를리파트 공주와 마우제링크스 부인, 솜씨 좋은 시계공 이야기'를 들려주며 마리의 궁금증에 대답을 대신한다.1장 … 크리스마스이브 2장 … 선물 3장 … 마리의 마음을 사로잡은 호두까기 인형 4장 … 놀라운 일들 5장 … 전투 6장 … 앓아누운 마리 7장 … 단단한 호두 이야기 8장 … 단단한 호두에 관한 두 번째 이야기 9장 … 단단한 호두에 관한 마지막 이야기 10장 … 삼촌과 조카 11장 … 승리 12장… 장난감 왕국 13장 … 장난감 왕국의 수도 14장 … 결말 작가 소개 작품 소개 “천문학자는 다시 한번 별점을 쳐보았지. 드로셀마이어 젊은이가 호두까기로서의 삶을 잘 살아갈 수 있을지, 시련을 견디고 언젠가 왕자가 되고 왕이 될 수 있을지 궁금했거든.” 독일 낭만주의 대표작가 호프만의 환상과 괴기가 어우러진 동화 발레, 음악, 영화, 뮤지컬에 이어 드디어 성인용 버전으로 완역! 이 책의 특징 매년 연말 전 세계 주요 공연장의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호두까기 인형’. 알렉상드르 뒤마의 각색,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음악이 어우러지면서 ‘호두까기 인형’은 시대를 뛰어넘는 명품 공연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 발레단에서 짧게는 십수 년, 길게는 수십 년째 공연을 이어오며 변함없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차이콥스키는 말년에 이 발레곡을 만들었는데, 당시 그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원전이 아닌 프랑스의 대문호 뒤마가 각색한 좀 더 밝은 분위기의 버전을 토대로 했다고 전해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지만, 정작 그 원작을 접해본 이는 그런 이유로 많지 않다. ‘호두까기 인형’의 원작은 18~19세기에 활동한 독일 작가 에른스트 테오도어 아마데우스 호프만이 쓴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Nussknacker und Mausek?nig》이다. 호프만은 계몽주의에 대항해 신비적이고 형이상학적인 경향을 내세운 18세기 말 독일 낭만주의의 대표적 작가로, 환상적이면서도 괴기스러운 작풍이 특징이다. 추리소설의 창시자이자 공포문학의 대명사로 알려진 에드거 앨런 포, 스릴러 영화 장르를 확립한 앨프레드 히치콕,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 프란츠 카프카 등 후대 유명 작가들이 그의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만으로도, (그의 작품을 접해보지 않은 독자들이라도) 그의 작풍이 어떠했을지는 가히 짐작해볼 수 있다. 전 세계인이이 사랑하는 연말 시즌 공연 ‘호두까기 인형’의 원작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은 호프만이 친구 에두아르트 히지히의 세 자녀 프리드리히, 유지니, 클라라를 모델로 해서 작품 속 등장인물인 루이제, 프리츠, 마리를 탄생시켰으며, 자신의 작풍을 잘 살려 환상적이면서도 괴기스러운 동화를 완성했다.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일곱 살 마리 슈탈바움은 판사이자 시계 제작자인 대부 드로셀마이어로부터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는다. 못생긴 호두까기 인형에 마리는 마음을 빼앗기고 인형이 고장 나자 보호자를 자처한다. 그날 밤, 자정을 알리는 시계 종이 울리지 못하도록 외투 자락으로 시계를 가린 드로셀마이어를 본 마리는 뒤이어 일곱 개의 머리를 가진 생쥐 왕이 나타나 호두까기 인형과 전투를 치르는 장면을 목격한다. 이 기괴한 광경을 눈앞에 두고 꼼짝 못 하던 마리는 호두까기 인형이 위기에 처하자 신고 있던 슬리퍼를 던져 호두까기 인형을 구하지만, 정작 자신은 장식장의 유리 조각에 큰 상처를 입는다. 다음 날, 상처 입은 마리에게 엄마는 조심성이 없다며 나무라지만, 드로셀마이어 대부는 마리의 원망에 뭔가를 알고 있다는 듯 침묵하다가 ‘피를리파트 공주와 마우제링크스 부인, 솜씨 좋은 시계공 이야기’를 들려주며 마리의 궁금증에 대답을 대신한다. 세 번에 나누어서 공개되는 이야기 속에는 호두까기 인형의 파란만장한 사연이 담겨 있었다. ‘다시 한번 꿈꾸는 나’의 동반자 ‘교보 클래식’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은 어린이와 어른, 동화책과 일반문학의 경계를 허물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고전을 목표로 하는 교보클래식의 첫 번째 책이다. 교보 클래식은 바쁘고 팍팍한 현실에 ‘꿈’이라는 선물을 전한다는 콘셉트로 선보이는 교보문고의 고전문학 시리즈다. 어렸을 적 책을 읽으며 공감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또 무언가를 꿈꾸었던 자신을 되찾기 프로젝트로, ‘다시 한번 꿈꾸는 나’를 발견하는 데 동반자가 되어줄 다양한 문학작품을 소개해갈 예정이다. 매년 12월 24일이면 의사인 스탈바움 씨네 아이들은 거실 근처에는 온종일 얼씬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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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해 보자, 때밀이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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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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