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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역사 21세기
책과함께 / 마이클 화이트.젠트리 리 지음, 이순호 옮김 / 2005.03.07
14,900원 ⟶
13,410원
(10% off)
책과함께
소설,일반
마이클 화이트.젠트리 리 지음, 이순호 옮김
'2112년에 지나온 100년을 되돌아본다'는 기발한 발상의 가상 역사서. 핵전쟁, 암 정복, 패권을 상실한 미국과 세계최강국으로 부상한 중국, 최초의 복제인간과 같은 흥미롭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설처럼 생동감 넘치는 문장으로 풀어냈다. 지은이는 를 비롯해 다수의 베스트 셀러를 낸 영국의 과학 전문 저술가 마이클 화이트와 미국 NASA의 주임 연구원 젠트리 리. 각자의 전문성에 바탕을 두고 근대로부터 20세기까지 이루어진 과학기술상의 성과를 근거로 삼아 쓴 책인 만큼 이들의 제시하는 미래는 구체적이고 현실감이 있다. 미국에서 아직 출간되지 않은 원서를 한국에서 먼저 출간(2003년 일본에서 출간)한 것이며,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2005년 현재 스티븐 스필버그의 '드림웍스'에서 가상다큐를 제작하고 있다.프롤로그 1장 생물학 혁명 새벽에서 DNA까지 / 마침내 열린 판도라 상자 / 게놈과 함께 살기 유전자의 대가들 / 아기를 디자인하다 / 암 정복 과학은 만능인가 / 유전학에 대한 반발 / 자아의 회복 쾌락과 행복을 찾아서 / 죽을 권리를 달라 / 백 년간의 변화 2장 핵 전쟁 전쟁의 화약고 카슈미르 / 또다시 카슈미르 / 인도 대 파키스탄 운명의 그날 / 대재앙 / 어느 의사의 체험 일기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 그날 이후 3장 대혼란 태평성대 / 대혼란의 전조 / 웸블리 축구장의 생화학 테러 테러에 대한 대응 / 세계적인 경기침체 / 아시아의 새 강자 중국 2037, 미국의 황혼 / 시애틀, 대지진 / 중국, 대만을 점령하다 세계 주식시장 붕괴 / 미소의 나라 / 슬픔의 포도 / 텍사스 이야기 4장 새로운 세계질서 인구 증가율 제로 / 굶주림을 몰아내자, 기아퇴치세 신설 대이주와 외국인 강제 추방 / 유럽공동체 와해 / 독일, 국경에 방벽 구축 멕시코의 약진 / 빛나는 별, 베니타 코르데로 / 다비드 산체스 박사 미국의 그늘을 벗어난 멕시코 / 중남미의 새 지도자 / 승자와 패자 아프리카의 절망 / 이스라엘의 운명과 중동 평화 도약하는 용 중국, 지는 해 일본 / 상하이에서 보낸 긴 주말 5장 네트워크 세계에서의 삶 네트워크 세상 / 백년제 가족 / 데이비드 호지슨의 이야기 새로운 오락, 가상세계 / 가상세계 중독방지회 / 산스크리트 바이러스의 공격 메리 호지슨의 이야기 / 다양한 삶, 다양한 사랑법 '주부'는 시대착오적 개념 / 새로운 예술, 새로운 문화 톰 호지슨의 이야기 / 2099년, 열두 살 소년의 하루 루시 호지슨의 이야
고맙소
하움출판사 / 서수용 (지은이) / 2023.03.20
18,000원 ⟶
16,200원
(10% off)
하움출판사
소설,일반
서수용 (지은이)
저자는 고1, 17세에 성악을 시작해서 무대의 연주가로, 교단의 교사로 45년의 세월을 마무리한다. 저자는 그동안 정신없이 살아온 삶을 한 번쯤 돌아보고, 정리해 보고 싶었다. 인생 1막을 끝내고 2막을 시작하기에 앞서 어쩌면 꼭 필요한 간주곡이라는 생각이 들어 《고맙소》를 쓰게 되었다. 《고맙소》는 ‘왜? 나만 이렇게 힘들게 살지?’, ‘내 인생만 왜 이럴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힘들게 살아가는 평범한 소시민들에게 추운 겨울 따뜻한 커피 한 잔과 같은 위로와 여유를 주는 책이다.1막 슬픈 안단테(느리고 슬프게) 1장. 인자하신 아버님 그리고 자식 사랑이 끔찍하셨던 어머니 2장. 눈물 많고 소심한 아이 3장. 수술 또 수술 그리고 또… 4장. 순수 시대 5장. 한산도(섬에 대한 트라우마) 2막 아지타토 칸타빌레(격렬하게 노래하듯이) 1장. 성악, 운명을 바꾸다 2장. 교회의 문에 들어서다 3장. 만남의 기적 4장. 방황하는 젊은 청춘 5장. 격동의 시절, 꿈을 좇아 떠나다 3막 엘레간테 칸초네(우아한 노래) 1장. 아름다운 독일, 그러나 힘든 정착기 2장. 베토벤의 고향 본(Bonn), 영혼의 고향이 되다 3장. 칼(Karl) 대제의 도시 아헨(Aachen) 4장. 첫 성대 결절 5장. 회색빛의 빌레펠트(Bielefeld) 6장. 유럽 배낭여행 4막 그란데 아리오조(위대한 아리아) 1장. 인생의 반려자 2장. 눈물의 웨딩마치 3장. 아름다운 수채화 칼스루에(Karlsruhe) 4장. 나의 분신 5장. 또 하나의 나의 분신 5막 콘 푸오코(불꽃처럼 열정적으로) 1장. 호구지책 2장. 인생의 터닝 포인트(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하라!) 3장. 기도 응답의 선물 호중이 4장. 영화 〈파파로티〉 6막 돌체 칸타빌레(아름답게 노래하듯이) 1장.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교사 생활 2장. 〈미스터트롯〉 꽃으로 피다 3장. 생전 처음 가입한 팬 카페 4장. 특별한 선물을 경험한 교장의 자리 5장. 경이로운 아리스 7막 앙코르 1장. 다시 불러 보는 노래 2장. 못 다 부른 노래 책을 마치면서눈물 많고 놀림당하던 한 아이에서 트바로티 김호중 군의 스승으로의 인생 여정! 고1, 17세에 성악을 시작해서 무대의 연주가로, 교단의 교사로 45년의 세월을 마무리한다. 회고록의 제목을 두고 고민이 많았다. 좋은 일이 있으면 어머니는 항상 “아이고~ 이 사람아, 고맙네.”라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난다. 그 고맙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된 지금, 인생 1막을 정리하며 회고해 보니 고마운 분들과 고마운 순간이 너무나 많았다. 《고맙소》는 그 순간과 그분들에 대한 감사의 연서라 할 수 있다. 저자는 그동안 정신없이 살아온 삶을 한 번쯤 돌아보고, 정리해 보고 싶었다. 인생 1막을 끝내고 2막을 시작하기에 앞서 어쩌면 꼭 필요한 간주곡이라는 생각이 들어 《고맙소》를 쓰게 되었다. 《고맙소》는 ‘왜? 나만 이렇게 힘들게 살지?’, ‘내 인생만 왜 이럴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힘들게 살아가는 평범한 소시민들에게 추운 겨울 따뜻한 커피 한 잔과 같은 위로와 여유를 주는 책이다.
영적 성숙을 향하여
쿰란출판사 / 황윤정 (지은이) / 2020.09.15
13,000
쿰란출판사
소설,일반
황윤정 (지은이)
영성에 관련된 설교집, 예화집 등을 참고하여 십자가 중심적으로 바라본 영적 성숙에 관한 설교집이다. 이 책을 통해, 영적인 갈증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생수가 되어 영적으로 채움 받는 것뿐만 아니라 영적 성숙이 일어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프롤로그 1부 _사람에 대한 이해 1. 나에게 영이 있다고요? (창세기 1:1-5) 2. 하지만 나는 죄인입니다 (창세기 3:1-21) 2부 _해결되어야 할 죄 3.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으리라 (히브리서 9:22) 4. 모든 죄에서 깨끗게 하시는 예수님의 피 (요한일서 1:7) 5. 십자가의 길: 비아 돌로로사 (마태복음 27:11-26) 3부 _거듭남의 확신, 영적 성숙을 향한 첫걸음 6. 내 영은 성령님의 거처 (요한복음 14:16-20) 7. 거듭나셨습니까? (요한일서 5:10-13) 4부 _영적 성숙을 향한 기초, 기도 8. 기도 없이 영적 성숙은 없다 (마가복음 1:35) 9. 부르짖어 기도하라 (예레미야 33:3) 10. 응답 지연은 인내의 성품을 갖게 한다 (누가복음 18:1-8) 5부 _영적 성숙을 향한 관문, 말씀 11. 로고스와 레마 (로마서 10:17) 12. 뿌리 깊은 신앙으로 가는 길(1) (마가복음 4:1-20) 13. 뿌리 깊은 신앙으로 가는 길(2) (마가복음 4:1-20) 14. 뿌리 깊은 신앙으로 가는 길(3) (마가복음 4:1-20) 15. 뿌리 깊은 신앙으로 가는 길(4) (마가복음 4:1-20) 6부 _뿌리 깊은 영성을 향하여 16. 나는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 (갈라디아서 2:20) 17. 깨뜨림의 광야학교 (창세기 28:10-22) 18.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한복음 15:1-5) 19. 비움, 채움, 그리고 나눔 (누가복음 5:1-11) 20. 영적 성숙을 향한 시금석, 순종 (사무엘상 15:17-23) 7부 _사랑, 영적 성숙의 최고봉 21.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다 (로마서 13:10) 에필로그영성에 관련된 설교집, 예화집 등을 참고하여 십자가 중심적으로 바라본 영적 성숙에 관한 설교집이다. 저자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사람임을 진정으로 체험하고 고백하지 않으면 영성 깊은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는 것과, 영을 살리는 말씀이 자신 안에 계신 성령님을 통해 밖으로 흘러갈 때 다른 영들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써 내려갔다. 이 책을 통해, 영적인 갈증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생수가 되어 영적으로 채움 받는 것뿐만 아니라 영적 성숙이 일어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 6
서울문화사 / 야마구치 사토루 (지은이), 히다카 나미 (그림) / 2019.10.25
7,000
서울문화사
소설,일반
야마구치 사토루 (지은이), 히다카 나미 (그림)
여성향 게임에서 배드 엔딩밖에 없는 악역 영애 카타리나로 환생한 나. 마법 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고 완전히 파멸을 회피했다고 생각했는데…. 뭐? 이 게임의 속편이 있다고?! 게다가 속편에서는 파워 업해서 되돌아온 악역 영애 카타리나에게 전작보다 더 비참한 배드 엔딩이 기다리고 있다니?!제1장 마법 학교 졸업제2장 마법성으로제3장 시험 내용과 마법 도구 대여제4장 너구리 퇴치제5장 새로운 나날의 시작디올드 스티아트의 우울한 다과회[만화] 앤의 방후기여성향 게임에서 배드 엔딩밖에 없는 악역 영애 카타리나로 환생한 나.마법 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고 완전히 파멸을 회피!──했다고 생각했는데…….뭐? 이 게임의 속편이 있다고?! 게다가 속편에서는 파워 업해서 되돌아온 악역 영애 카타리나에게 전작보다 더 비참한 배드 엔딩이 기다리고 있다니?! 다음 무대는 마법성이라는데, 나는 벌써 마법성에 들어가게 되었다고!남녀를 불문하고 연애 플래그를 마구 세우는 악역 영애의 파멸 회피 러브 코미디 제6탄 등장★
주홍글씨
한비미디어 / 너새니얼 호손 (지은이), 김시오 (옮긴이) / 2022.03.14
13,000원 ⟶
11,700원
(10% off)
한비미디어
소설,일반
너새니얼 호손 (지은이), 김시오 (옮긴이)
선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
장경각 / 천목 중봉 지음, 원택 스님 옮김 / 2017.03.20
14,000
장경각
소설,일반
천목 중봉 지음, 원택 스님 옮김
『천목중봉화상광록』을 보아서 알 수 있듯이, 중봉스님은 『원각경』과 『능엄경』 등을 비롯한 경론은 물론 『전등록』을 비롯한 선서에도 해박했고, 유교와 도교를 비롯한 제자서(諸子書), 나아가 시(詩)와 부(賦)에도 뛰어나셨다. 그런데 이 모두가 일대사인연으로 회통되며, 돈오무심(頓悟無心)을 종(宗)으로 삼아 견성성불을 드날렸으니 달마스님의 바로 가리키는 선[直指之禪]과 부합된다. 가히 강남(江南)의 고불(古佛)이라 칭송받을 만하였다. 여기에 번역된 『동어서화』는 『천목중봉화상광록』 제18, 19, 20권에 해당한다. 저본으로는 빈가장경(頻伽藏經)을 사용했고, 광서(光緖) 신사(辛巳, 1881)년에 고소각경처(姑蘇刻經處)에서 간행된 판본을 참고로 하였다.개정판을 발간하면서 … 004 해제(解題) … 007 東語西話 … 015 ○ 동어서화 - 상 ●개정판을 발간하면서 … 004 해제(解題) … 007 東語西話 … 015 ○ 동어서화·상 ● 1. 마음이 부처라는 말의 참뜻은 무엇인가? … 018 2. 생사대사가 왜 중요한가? … 022 3. 환법의 정체란 무엇인가? … 025 4. 말로써 성품을 깨칠 수 있는가? … 029 5. 병고가 양약이 되는 까닭은 무엇인가? … 034 6. 사찰을 잘 보호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 038 7. 신광(神光)이란 무엇인가? … 043 8. 복과 재앙의 근본은 무엇인가? … 048 9. 모든 곳에 도가 있다는 뜻은 무엇인가? … 053 10. 인연이란 무엇인가? … 057 11. 근본적인 수행의 태도는 무엇인가? … 061 12. 불법에 깊고 얕음이 있는가? … 067 13. 시비를 따지는 이유가 무엇인가? … 070 14. 공(空)·가(假)·중(中) 3제(三諦)의 뜻은 무엇인가? … 074 15. 애증심으로 도를 깨칠 수 있는가? … 080 ○ 동어서화·하 ● 1. 불교의 비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 088 2. 불신(佛身)이 법계에 충만하다는 뜻이 무엇인가? … 098 3. 법신의 참뜻은 무엇인가? … 107 4. 백장 선림청규가 바로 가리키는 도에 어긋나는가? … 112 5. 자심의 현량(現量)이란 무엇인가? … 119 6. 시비를 가리는 마음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가? … 124 7. 내가 살아온 길[天目中峰] … 128 ○ 동어서화 속집·상 ● 1. 별전인 선은 교와 다른가? … 134 2. 방편은 깨달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가? … 140 3. 교화의 성쇠는 무엇에 달렸는가? … 148 4. 선가에서는 왜 의미 없는 말들을 사용하는가? … 153 5. 평상심이 도라고 하는 말뜻은 무엇인가? … 168 6. 반야의 정체는 무엇인가? … 179 7. 지관(止觀)의 참뜻은 무엇인가? … 183 ○ 동어서화 속집·하 ● 1. 견해와 병통[見病]은 무엇인가? … 188 2. 이치는 둘이 아니라고 하는 참뜻은 무엇인가? … 191 3. 재량을 키운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 197 4. 마음의 도량과 복은 어떤 관계인가? … 199 5. 요즈음은 불법이 왜 옛날처럼 흥성하지 않는가? … 201 6. 총림의 말뜻은 무엇인가? … 205 7. 예법과 도는 어떤 관계인가? … 207 8. 도를 닦으려면 어떤 자세가 필요한가? … 209 9. 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212 10. 생사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 214 11. 중생들은 왜 범부 짓을 하는가? … 216 12. 공용 없는 삼매는 무엇인가? … 218 13. 왜 정진력을 길러야 하는가? … 224 14. 도 닦는 것과 외부의 조건은 어떤 관계인가? … 226 15. 도에 쉽고 어려움이 있는가? … 228 16. 도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가? … 230 17. 옛 사람의 말을 따라도 되는가? … 232 18. 시절인연 때문에 깨닫기 어려운가? … 234 19. 조사의 화두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 237 20. 지난날의 업을 어떻게 관찰해야 하는가? … 239 21. 어떻게 시비를 벗어날 수 있는가? … 241 22. 방편에는 해로움이 없는가? … 243 23. 구도의 자세는 무엇인가? … 245 24. 출가자도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가? … 247 25. 올바른 정진의 태도는 어떤 것인가? … 250 1. 마음이 부처라는 말의 참뜻은 무엇인가? … 018 2. 생사대사가 왜 중요한가? … 022 3. 환법의 정체란 무엇인가? … 025 4. 말로써 성품을 깨칠 수 있는가? … 029 5. 병고가 양약이 되는 까닭은 무엇인가? … 034 6. 사찰을 잘 보호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 038 7. 신광(神光)이란 무엇인가? … 043 8. 복과 재앙의 근본은 무엇인가? … 048 9. 모든 곳에 도가 있다는 뜻은 무엇인가? … 053 10. 인연이란 무엇인가? … 057 11. 근본적인 수행의 태도는 무엇인가? … 061 12. 불법에 깊고 얕음이 있는가? … 067 13. 시비를 따지는 이유가 무엇인가? … 070 14. 공(空)·가(假)·중(中) 3제(三諦)의 뜻은 무엇인가? … 074 15. 애증심으로 도를 깨칠 수 있는가? … 080 ○ 동어서화 - 하 ● 1. 불교의 비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 088 2. 불신(佛身)이 법계에 충만하다는 뜻이 무엇인가? … 098 3. 법신의 참뜻은 무엇인가? … 107 4. 백장 선림청규가 바로 가리키는 도에 어긋나는가? … 112 5. 자심의 현량(現量)이란 무엇인가? … 119 6. 시비를 가리는 마음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가? … 124 7. 내가 살아온 길[天目中峰] … 128 ○ 동어서화 속집 - 상 ● 1. 별전인 선은 교와 다른가? … 134 2. 방편은 깨달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가? … 140 3. 교화의 성쇠는 무엇에 달렸는가? … 148 4. 선가에서는 왜 의미 없는 말들을 사용하는가? … 153 5. 평상심이 도라고 하는 말뜻은 무엇인가? … 168 6. 반야의 정체는 무엇인가? … 179 7. 지관(止觀)의 참뜻은 무엇인가? … 183 ○ 동어서화 속집 - 하 ● 1. 견해와 병통[見病]은 무엇인가? … 188 2. 이치는 둘이 아니라고 하는 참뜻은 무엇인가? … 191 3. 재량을 키운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 197 4. 마음의 도량과 복은 어떤 관계인가? … 199 5. 요즈음은 불법이 왜 옛날처럼 흥성하지 않는가? … 201 6. 총림의 말뜻은 무엇인가? … 205 7. 예법과 도는 어떤 관계인가? … 207 8. 도를 닦으려면 어떤 자세가 필요한가? … 209 9. 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212 10. 생사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 214 11. 중생들은 왜 범부 짓을 하는가? … 216 12. 공용 없는 삼매는 무엇인가? … 218 13. 왜 정진력을 길러야 하는가? … 224 14. 도 닦는 것과 외부의 조건은 어떤 관계인가? … 226 15. 도에 쉽고 어려움이 있는가? … 228 16. 도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가? … 230 17. 옛 사람의 말을 따라도 되는가? … 232 18. 시절인연 때문에 깨닫기 어려운가? … 234 19. 조사의 화두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 237 20. 지난날의 업을 어떻게 관찰해야 하는가? … 239 21. 어떻게 시비를 벗어날 수 있는가? … 241 22. 방편에는 해로움이 없는가? … 243 23. 구도의 자세는 무엇인가? … 245 24. 출가자도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가? … 247 25. 올바른 정진의 태도는 어떤 것인가? … 250해제 ○ 解題 천목중봉(天目中峰, 1243~1323) 스님은 항주(杭州) 전당(錢塘) 사람으로 15세에 5계를 받고 그때부터 『법화경』·『원각경』·『금강경』·『전등록』 등을 두루 열람했다. 후에 천목산(天目山) 사자원(師子院)의 고봉원묘(高峰原妙, 1238~1295) 스님을 참례하고, 그 이듬해에 구족계를 받았으니 달마스님의 29세요, 임제스님의 15세 법손이시다. 이로부터 천목산·환산(山)·금릉(金陵)·변산(弁山)·경산(徑山)·육안산(六安山)·중가산(中佳山)·단양(丹陽)·평강(平江)·오강(吳江)·진강(鎭江) 등에 머무르면서 수행에 전념하였다. 스님의 도덕과 법력이 차츰 알려져 마침내 인종(仁宗) 임금까지도 감화되어 ‘불자국조광혜선사(佛慈國照廣慧禪師)’라 사(賜)하고 금란가사를 보내오기도 했다. 많은 납자들을 제접하다 영종(英宗) 3년(1323)에 시적(示寂)하시니 세수 61이요, 법랍 37하(夏)였다. 그 후 북정자적(北庭慈寂) 스님에 의해 유저(遺著)로 『천목중봉화상광록(天目中峰和尙廣錄)』 30권이 편집되었고, 원통(元統) 2년(1334)에 입장(入藏)되었다. 이 『천목중봉화상광록』의 내용은 시중(示衆)·소참(小參)·염고(拈古)·송고(頌古)·법어(法語)·서문(書問)·불사(佛事)·불조찬(佛祖贊)·자찬(自贊)·제발(題跋)·산방야화(山房夜話)·신심명벽의해(信心銘闢義解)·능엄징심변견혹문(楞嚴徵心辯見或問)·별전각심(別傳覺心)·금강반야약의(金剛般若略義)·환주가훈(幻住家訓)·의한산시(擬寒山詩)·동어서화(東語西話)·부(賦)·기(記)·설(說)·문(文)·소(疏)·잡저(雜著)·게송(偈頌) 등이 실렸다. 이 『천목중봉화상광록』은 당토(唐土)에서도 몇 번 간행되었었고, 우리나라에서는 1977년 불국사선원에서 최초로 빈가장경(頻伽藏經)을 영인하여 보급한 바 있다. 『천목중봉화상광록』을 보아서 알 수 있듯이, 중봉스님은 『원각경』과 『능엄경』 등을 비롯한 경론은 물론 『전등록』을 비롯한 선서에도 해박했고, 유교와 도교를 비롯한 제자서(諸子書), 나아가 시(詩)와 부(賦)에도 뛰어나셨다. 그런데 이 모두가 일대사인연으로 회통되며, 돈오무심(頓悟無心)을 종(宗)으로 삼아 견성성불을 드날렸으니 달마스님의 바로 가리키는 선[直指之禪]과 부합된다. 가히 강남(江南)의 고불(古佛)이라 칭송받을 만하였다. 여기에 번역된 『동어서화』는 『천목중봉화상광록』 제18, 19, 20권에 해당한다. 저본으로는 빈가장경(頻伽藏經)을 사용했고, 광서(光緖) 신사(辛巳, 1881)년에 고소각경처(姑蘇刻經處)에서 간행된 판본을 참고로 하였다. 『산방야화』가 대화체로 이루어진 반면 이 『동어서화』는 주로 설명체로 되어 있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중봉스님 자신도 밝혔듯이 『산방야화』를 세상에 내놓자 그 책에 대한 비난과 오해가 많아 그것을 해명하려고 내놓게 된 것이다. 선풍은 날로 쇠퇴해 가고 신심은 더욱 얕아져 가는 시절에 달마스님의 바로 가리키는 선을 종(宗)으로 삼아 돈오돈수(頓悟頓修) 사상을 널리 펴셨다. 또한 유생들의 불교 비난에 대해서도 근거 있고 설득력 있게 비판하고 있다. 특히 『원각경』을 소재로 한 법문에서는 스님의 교학에 대한 깊이를 가히 짐작해 볼 수 있다. 더구나 이 책에는 중봉스님 자신이 밝혀 놓은 행장(行狀)이 있어 인물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가 된다.01○마음이 부처라는 말의 참뜻은 무엇인가?●아주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볼 수 없는 것이 눈이고, 아주 친한 듯하지만 알 수 없는 것이 심성(心性)이다. 눈은 직접 볼 수 없다 해도 거울에 비추면 볼 수 있다. 그리고 심성은 그냥 알 수는 없지만 투철하게 깨달으면 알 수 있다. 투철하게 깨닫지도 못하고 심성의 심오한 이치를 알려는 것은, 마치 거울을 버리고 자기의 눈을 보려는 것과 같다.옛날 대매산(大梅山)에 머무시던 법상(法常, 752~839)1스님이 마조(馬祖, 709~788)2스님에게 “부처님이란 무엇입니까?” 하고 묻자 “마음이 부처님이다[卽心是佛].”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법상스님은 이 말을 듣고 그 자리에서 열 개의 태양이 일시에 비추듯 모든 미망과 번뇌가 한순간에 사라졌다. 그리고는 바로 대매산으로 가서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닌 곳에 자신을 한결같이 맡겨 버렸다. 이것이야말로 투철하게 깨달은 좋은 본보기이다.이로부터 “마음이 부처이다”라는 말이 온 세상에 퍼졌으니, 이것은 현묘(玄妙)함을 참학(參學)하는 상근기 인재뿐만 아니라, 일개 장사치나 부엌데기나 아녀자까지도 말할 때면 “마음이 바로 부처이다.”라는 말을 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그러나 막상 “마음이 무엇이냐?”고 다그쳐 질문하면 망연하여 아무것도 모른다. 이런 무리들은 그만 두고 말하지 않더라도, 더러는 평소에 참선 공부한다고 자처하는 수행자들이 그 심체(心體)를 노래하고 읊조려 지적하기는 마치 얼굴이 거울 속에 선명하게 비추듯이 한 터럭도 감추지 않고 분명하게는 한다. 그러나 법상스님이 도달한 경지를 구하는 데에서는 하늘과 땅의 차이이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될까? 법상스님은 투철하게 깨달은 것이고, 그 밖의 사람들은 다만 알음알이로 이해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저 알음알이로 이해한 사람은 말은 오히려 교묘할지 몰라도 그 종지에는 도리어 어두우며, 말이 기묘하면 기묘할수록 이치는 더더욱 혼미해진다.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눈을 비출 거울은 구할 수 있지만 심성을 밝히는 말씀에 관한 요점을 들어보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대답했다. “다만 믿음[信根]이 마음에서 우러나기만 하면 깨달음은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혹 이것을 믿지 않는 이라면 스스로 깨달을 원인이 없을 것입니다.” 옛 사람들의 ‘믿음’은 누가 믿음을 내라고 꾸짖고 지도해서 그랬던 것도 아니며, 또 믿음을 내라고 권해서 그런 것도 아니었다. 오직 믿음이 마음에서 우러나왔으니, 마치 굶주린 자가 음식 찾듯이 생각 생각마다 잠시도 쉬지 않고 알음알이와 사량분별을 싹 쓸어내어 철벽같은 믿음을 굳건히 하였다. 그러다가 하루아침에 깨달음의 문이 툭 터지면, 마치 오랫동안 잊었던 것을 홀연히 기억한 것과도 같았다. 이것이 바로 법상스님이 마조스님의 질문이 끝나자마자 그대로 그 자리에서 대답한 소식이니 어찌 우연히 그랬겠는가.요즈음 사람들은 투철하게 깨닫지도 못했으면서도 “마음이 바로 부처이다”라는 말을 지껄이며, 알음알이의 허망한 분별로 이리저리 때도 없이 지껄인다. 이래서야 그저 말만 많아질 뿐 ‘마음’과 ‘부처’에 계합할 도리가 있겠는가!주:1 대매법상(大梅法常) : 20세에 출가하여 경론에 통한 후 선에 뜻을 두어 마조스님 밑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796년 무렵부터 대매산(大梅山)에 30년을 은거하여 대매법상으로 불린다. 836년에 호성사(護聖寺)라는 선원을 창건하여 7, 8백여 명이 모여서 공부하였다. 839년에 세수 88세, 법랍 69세로 입적하였다. 진사(進士) 강적(江積)이 지은 비문이 있다. 제자에 항주천룡(杭州天龍)·신라가지(新羅迦智)·신라충언(新羅忠彦)이 있으며, 어록으로 『명주대매산상선사어록(明州大梅山常禪師語錄)』 1권이 있다. 2 마조도일(馬祖道一) : 남악(南嶽)에서 6조 혜능(慧能)의 법을 이은 회양(懷讓)이 수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가 ‘돌을 갈아 거울을 만들겠다’는 회양스님의 가르침으로 깨달음을 얻었다. 강서성 개원사(開元寺)를 중심으로 종풍을 드날렸다. 만년에는 강서성 보봉사(寶峰寺)에 머물다가 788년 세수 80세로 입적하였다. 문인 권덕여(權德輿)가 탑명(塔銘)을 지었으며 당 헌종(憲宗)이 대적선사(大寂禪師)라는 시호를 내렸다. 『마조도일선사어록(馬祖道一禪師語錄)』 1권이 있다. 마조스님은 강서를 중심으로 교화를 펴 나갔기 때문에 호남의 석두희천(石頭希遷)과 더불어 선계의 쌍벽으로 일컬어진다. 그의 선풍은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 즉심시불(卽心是佛)’을 표방하였다. 제자로 백장회해(百丈懷海)·서당지장(西堂智藏)·남전보원(南泉普願)·염관제안(鹽官齊安)·대매법상(大梅法常)·귀종지상(歸宗智常)·분주무업(汾州無業) 등 130여 명을 배출하였다. 02○생사대사가 왜 중요한가?●참선하는 사람 치고 생사의 일이 크다고 말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그러나 막상 “무엇을 생사라 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게 되면 망연하여 대답을 못하고 만다. 어떤 사람이 “왜 그런 질문을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라고 해서 내가 넌지시 그에게 일러주었다.“그대는 생사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생사문제의 해결을 위해 발심한다 하니 참으로 허망합니다. 생사의 일은 인간에게는 큰 문제입니다. 실로 생사의 이치를 알지 못하면서 참선을 한다는 것은 마치 농사일을 버리고 생식[穀]하는 사람에게 농사를 지으라고 억지로 시키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억지로 따르기는 하나 생식으로 이미 배고픔을 잊은 그는 벼나 기장을 심을 필요가 없으므로 명령을 따르지 않고 게으름만 피웁니다. 이와 같이 참학하는 자가 생사의 단서부터 미혹되면 참학을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어떤 사람은 ‘태어나도 오는 곳을 모르며, 죽어도 가는 곳을 모르는데 이것을 생사라고 말한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정말이지 미친 소리입니다. 가령 오고 가는 곳을 안다 해도, 그가 알고 있는 것이 바로 생사인데 생사 자체에 빠져서 생사를 벗어나는 경우는 없는 것입니다.생사는 원래 체성(體性)이 없는데 인간이 스스로 마음을 미혹했기 때문에, 허망하게 윤회를 따라서 한 생[有]을 받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추우면 물이 얼어 얼음이 되지만, 그 추위가 사라지면 다시 물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미혹이 마음에 축적되면 생사가 허망하게 생겨나지만, 미혹을 깨닫고 나면 마음의 바탕은 고요할 뿐입니다. 생사를 찾으려 하나, 마치 졸다가 깨어난 사람이 꿈속에서 있었던 일을 찾는 것과 같습니다. 어떻게 그것이 현실에서 가능할 이치가 있겠습니까? 생사란 본래 공(空)한 것이지만 그것을 알려면 깨달아야만 하고, 본래 열반(涅槃)이지만 미혹되면 알지 못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자기의 마음을 투철하게 깨닫지 못하고서 생사문제를 환히 깨달으려 한다면, 이것은 마치 장작불을 계속 때면서 가마솥의 물이 끓지 않기를 바라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이치가 어디 있겠습니까? 생사를 환히 깨닫는 데에는 마음을 깨닫는 것보다 가까운 길이 없고, 마음을 깨닫는 일도 발심(發心)보다 우선하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려면 추위와 더위를 모두 잊고 침식(寢食)을 그만두며, 알음알이와 허망한 생각을 비워야 합니다. 그런 일념(一念)을 어떤 곳에서든 꾸준히 하여, 마치 견고한 무기나 침범할 수 없는 엄중한 성곽처럼 굳게 지켜야 합니다. 동시에 옛 사람들이 말했던 확고한 발심을 두루 살펴 만 길 벽 위에 우뚝 선다면 확철대오하는 것은 분명한 일입니다. 이미 깨닫고 나면 생사만 공적(空寂)한 것이 아니라, 열반도 대단하다 할 여지가 없습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무엇 때문에 생사와 미망(迷妄)이 교대로 결합하여 멀리는 광겁(曠劫)으로부터 미래제(未來際)에 이르기까지 털끝 만한 틈도 없이 유전(流轉)하겠습니까? 생사는 큰일이라고 말하는 것이 왜 헛된 말이며, 어찌 빈말이겠습니까?”
실천문학 137 - 2020.가을
실천문학사 / 실천문학편집위원회 (지은이) /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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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문학사
소설,일반
실천문학편집위원회 (지은이)
《실천문학》 통권 137호가 발간되었다. 이번 호 '특집'은 '평범한 이웃의 두 얼굴'이라는 주제로 꾸려졌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면서 생활하는 것이 일상이 된 지금, 과연 우리 곁에 있는 얼굴은 어떤 얼굴인가 하는 질문에서 이번 특집이 마련되었다. 박윤영 평론가는 '여성' 혹은 '모성'이라는 이름이 가진 두 얼굴에 대해 탐구함으로써 돌봄 노동에 희생된 여성이 "퇴행적이고 모순적인 방식"들을 넘어설 수 있는 문(門)을 찾는다. 정재훈 평론가는 "하나의 얼굴이지만, 어떤 표정을 짓고 또 어떤 목소리를 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얼굴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렇듯 이 '얼굴'을 둘러싼 문제는 우리 앞에 놓인 갈림길과도 같은 것"이라고 강조한다. 최진석 평론가는 "이웃은 그 자체로는 적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다. 하지만 이웃이라는 모호한 타자는 적대와 동시에 우정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아직은 어느 쪽도 아닌 그토록 모호한 경계의 출렁임, 이웃에 대한 무지와 그 불가해한 타자성이야말로 적대의 공포만큼이나 우정의 기쁨을 우리에게 던져 줄지 모를 일이다."라며 '미지'에 대한 열린 태도와 기대야말로 지금의 암울함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제언한다. 어느덧 27회를 맞이한 《실천문학》 신인상의 주인공과 그 작품들도 이번 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시 부문 당선자인 신준영은 "결 고르게 뛰어난 감각과 예리한 사물 인식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소설 부문에 당선된 권혜영은 "(주인공을) 둘러싼 사회의 방조나 폭력, 혹은 성 소수자 가족의 상처로까지 인식의 지평을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고, 역시 소설 부문에서 공동 당선된 도현우는 "코로나19를 과감하게 소설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점, 그로 인한 사회적 변화를 구구절절 설명하는 대신 고립된 인간의 공포와 삶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점"에서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았다.권두언 이순원 | 그의 태생과 그의 삶, 결국은 ‘나의 이야기’로서의 문학 긴급 기고 하창수 | 김유정문학상, 이대로 두어야 하나? 시 권성훈 | 더 믹스한 짬뽕 외 1편 김승해 | 매직아워 외 1편 김 진 | 자가격리 외 1편 안은숙 | 엉망진창을 보았다 외 1편 윤유나 | 꽃 사진 찍기 외 1편 이병철 | 촛불의 왈츠 외 1편 이정록 | 아빠 외 1편 이철경 | 밤 열차 외 1편 장문석 | 꽃지 노을 외 1편 정춘근 | 대마리31 외 1편 최영랑 | 누군가 들락거리고 있다 외 1편 단편소설 문진영 | 나비야 이은정 | 울고 간 소란 장성욱 | 분노의 피망 제27회 실천문학 신인상 시 부문 당선 _ 신준영 | 블라디보스토크 외 당선 소감 및 심사평 소설 부문 당선 _ 권혜영 | 들개들의 트랙리스트 도현우 | 모두의 안녕 당선 소감 및 심사평 특집 | 평범한 이웃의 두 얼굴 박윤영 | 엄마의 자리에 서서 : 돌봄과 자기윤리 ―황정은, 김유담, 김초엽의 소설을 중심으로 정재훈 | 지금 당신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습니까 최진석 | 이웃, 적대와 우정 사이의 모호한 타자 산문 | 코로나19 이전을 기억하다 김도연 | 2020, 사라진 도서관에서 끄적인 기록들 조시현 | 돌아갈 수 없다면 리뷰 김연희 | 사랑이 빠진 제사상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정세랑, 『시선으로부터,』(문학동네, 2020) 박혜정 | 바다의 모성성과 무궁한 신비가 낳은 시편들 -이세기, 『서쪽이 빛난다』(실천문학사, 2020) 편집후기 《실천문학》 통권 137호가 발간되었다. 이번 호《특집》은 ‘평범한 이웃의 두 얼굴’이라는 주제로 꾸려졌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면서 생활하는 것이 일상이 된 지금, 과연 우리 곁에 있는 얼굴은 어떤 얼굴인가 하는 질문에서 이번 특집이 마련되었다. 박윤영 평론가는 ‘여성’ 혹은 ‘모성’이라는 이름이 가진 두 얼굴에 대해 탐구함으로써 돌봄 노동에 희생된 여성이 “퇴행적이고 모순적인 방식”들을 넘어설 수 있는 문(門)을 찾는다. 정재훈 평론가는 “하나의 얼굴이지만, 어떤 표정을 짓고 또 어떤 목소리를 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얼굴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렇듯 이 ‘얼굴’을 둘러싼 문제는 우리 앞에 놓인 갈림길과도 같은 것”이라고 강조하며, 최진석 평론가는 “이웃은 그 자체로는 적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다. 하지만 이웃이라는 모호한 타자는 적대와 동시에 우정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아직은 어느 쪽도 아닌 그토록 모호한 경계의 출렁임, 이웃에 대한 무지와 그 불가해한 타자성이야말로 적대의 공포만큼이나 우정의 기쁨을 우리에게 던져 줄지 모를 일이다.”라며 ‘미지’에 대한 열린 태도와 기대야말로 지금의 암울함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제언한다. 어느덧 27회를 맞이한 《실천문학》 신인상의 주인공과 그 작품들도 이번 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시 부문 당선자인 신준영은 “결 고르게 뛰어난 감각과 예리한 사물 인식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소설 부문에 당선된 권혜영은 “(주인공을) 둘러싼 사회의 방조나 폭력, 혹은 성 소수자 가족의 상처로까지 인식의 지평을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고, 역시 소설 부문에서 공동 당선된 도현우는 “코로나19를 과감하게 소설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점, 그로 인한 사회적 변화를 구구절절 설명하는 대신 고립된 인간의 공포와 삶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점”에서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강제이주가 시작되었던 라즈돌리노예역 앞 벤치에 앉아 맨발을 주무르던 걸인과 눈이 마주쳤다 너희들이 온 곳을 알고 있다 갈 곳도 안다는 듯 동요가 없는 눈, 팔십 년 전에도 저 자리에서 우리를 주시하던 바로 그 눈이다 그때 나는 푸른 비늘을 가진 소년이었다 울컥함이 오려 할 때 비린 바람 냄새를 먼저 보내오듯 소금기를 앞세운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 -신준영, 「블라디보스토크」 부분(시 부문 당선작) 남자는 빤히 도일을 보더니 가까이 오라고 손짓했다. 도일이 다가가자 도일의 이마를 겨냥하여 체온계를 들이댔다. 도일은 바짝 얼어붙었다. 삼십육 점 영 도. 그는 체온계를 도일의 얼굴 앞에 들이대 연두색 바탕의 숫자를 보여 주었다. 신분 증명을 요구했다. 도일이 휴대전화의 큐알코드를 단말기에 찍자 건강 상태를 알리는 초록색 사인과 도일이 속한 단지의 주소, 관할 보건소 직원인 장리원의 이름과 연락처가 떴다. -도현우, 「모두의 안녕」 부분(소설 부문 당선작) 그동안 숱하게 이 집 저 집 다녀 봤어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자의 물건을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는 당혹스러웠다. 얼른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형은 일기장을 본래 있던 자리에 집어넣고 재빨리 방을 나섰다. 허겁지겁 운동화를 구겨 신고 밖으로 뛰쳐나가는 순간이었다. 한 할머니랑 정면으로 마주쳤다. 할머니는 진영 형을 보자마자 손을 움켜잡았다. “현우니?” “아뇨, 저 현우 아닌데요.” 진영 형은 주눅 든 목소리로 부인했다. 그러나 할머니는 손주로 착각한 듯했다. 주름이 자글자글한 두 손으로 열여덟 진영 형의 젖살이 오른 볼을 몇 번이고 쓰다듬었다. -권혜영, 「들개들의 트랙리스트」(소설 부문 당선작) 이 외에도 탄탄한 서사와 긴장감 있는 이야기, 현재의 문단 상황을 날카롭게 묘사하며 허를 찌르는 유머까지 두루 갖춘 문진영·이은정·장성욱 소설가의 단편들과 권성훈·김승해·김진·안은숙·윤유나·이병철·이정록·이철경·장문석·정춘근·최영랑 시인의 신작시가 풍성하게 가을호를 채운다. 사랑한다고 말하면 까만 발바닥이 말발굽처럼 갈라졌다 나는 노새가 되어 머나먼 여름 정원으로 달려갔다 장미를 실을 빈 수레에 흰 촛농이 소복소복 쌓였다 -이병철, 「촛불의 왈츠」 부분 우리 엄마도 착한 사람이에요. 노래방 도우미라고 나쁘게 생각하지 마세요. 청소하고 과일만 깎는대요. 저도 날라리가 아니에요. 현장 취업 1호는 저에게 주세요. 월급이 적어도 괜찮아요. 선생님이 제 인생에 마지막 담임이에요. -이정록, 「아빠」 부분 철썩철썩, 가위질 소리인가 하면 바느질 소리 그날 저녁, 그는 손수 마름질한 비단옷 한 벌 지어 입고 수평선을 넘어갔다 밤새도록 등대가 불을 밝혔다 -장문석, 「꽃지 노을」 부분 《산문》에서는 김도연·조시현 소설가가 코로나19 이전의 삶들을 상상하며, 지금 이곳에서 어떤 삶을 살며 ‘다음’을 상상해야 할지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편집 후기 * 마스크, 비대면, 거리두기, 재택근무… 같은 단어가 일상이 된 시절에 실천문학 통권 137호를 펴낸다. 이 암울한 시대에 문학이 없었다면 얼마나 더 끔찍했을까. 끔찍한 상황을 위로하듯 제27회 실천문학 신인상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시 부문 당선자인 신준영은 “한 편 한 편에서 결 고르게 뛰어난 감각과 예리한 사물 인식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소설 부문에 당선된 권혜영은 주인공을 “둘러싼 사회의 방조나 폭력, 혹은 성 소수자 가족의 상처로까지 인식의 지평을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고, 역시 소설 부문에서 공동 당선된 도현우는 “코로나19를 과감하게 소설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점, 그로 인한 사회적 변화를 구구절절 설명하는 대신 고립된 인간의 공포와 삶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점”에서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세 주인공 모두 때 묻지 않은 감각과 패기로 한국문학의 장(場)을 꿋꿋이 걸어갈 것이라 기대한다. * 이번 호《특집》은 ‘평범한 이웃의 두 얼굴’이라는 주제로 박윤영·정재훈·최진석 평론가가 함께했다. 마스크로 얼굴의 아랫부분을 가리면서 생활하는 것이 일상이 된 지금, 과연 우리 곁에 있는 얼굴들은 어떤 얼굴인가 하는 질문, 그리고 ‘나’라는 존재는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가 하는 질문 끝에 이번 특집이 마련되었다. 박윤영 평론가는 ‘여성’ 혹은 ‘모성’이라는 이름이 가진 두 얼굴에 대해 탐구함으로써 돌봄 노동에 희생된 여성이 “퇴행적이고 모순적인 방식”들을 넘어설 수 있는 대안을 찾는다. 정재훈 평론가는 “하나의 얼굴이지만, 어떤 표정을 짓고 또 어떤 목소리를 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얼굴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렇듯 이 ‘얼굴’을 둘러싼 문제는 우리 앞에 놓인 갈림길과도 같은 것”이라고 강조하며, 최진석 평론가는 “이웃은 그 자체로는 적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다. 하지만 이웃이라는 모호한 타자는 적대와 동시에 우정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아직은 어느 쪽도 아닌 그토록 모호한 경계의 출렁임, 이웃에 대한 무지와 그 불가해한 타자성이야말로 적대의 공포만큼이나 우정의 기쁨을 우리에게 던져 줄지 모를 일이다.”라며 ‘미지’에 대한 열린 태도와 기대야말로 지금의 암울함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제언한다. * 탄탄한 서사와 긴장감 있는 이야기, 허를 찌르는 유머까지 두루 갖춘 문진영·이은정·장성욱 소설가의 단편들과 권성훈·김승해·김진·안은숙·윤유나·이병철·이정록·이철경·장문석·정춘근·최영랑 시인의 신작시들이 풍성하게 가을호를 채운다. 지면에서는 김연희 소설가가 정세랑의 소설 『시선으로부터,』를 흥미롭게 소개하며, 박혜정 시인은 이세기의 시집 『서쪽이 빛난다』가 지닌 생명성과 서정성에 주목하고 있다. * 《산문》에서는 김도연·조시현 소설가가 코로나19 이전의 삶들을 상상하며, 지금 이곳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에 대한 메시지를 던져 준다. “코로나가 아니었더라면,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여기를 위해 이토록 애쓰고 노력한다는 것을 몰랐을 것이다. 머리로는 알아도, 체감하는 것은 좀 더 나중의 일이 됐을지도 모른다. 내가 지구의 얼마나 많은 것을 착취하고 있는지도 몰랐을 것이다.”(조시현)라는 말처럼, “코로나는 이제 그만 도서관에서 나와 세상의 다른 곳을 찾아가라고,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라고 내 등을 떠미는 듯하다. 되돌아가는 길이 없는 게 인생인 모양이다.”(김도연)라는 인식처럼, 코로나19가 우리에게 불행만을 안겨 주지는 않았을 것이다. 불행을 넘어서는 연대와 힘은 바로 우리 안에 있을 것이다.
스콧 교수의 인생 경제학
쌤앤파커스 / 스콧 갤러웨이 (지은이), 박수성 (옮긴이) /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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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갤러웨이 (지은이), 박수성 (옮긴이)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의 ‘브랜드 전략’ 수업은 최고의 인기 강의로 명성이 자자하다. 세계적인 경영학 교수이자 세계경제포럼이 뽑은 ‘글로벌 리더’ 스콧 갤러웨이 교수의 수업이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진짜 이유는 ‘행복의 대수학’이라는 학기 마지막 수업 때문이다. 성공, 사랑, 잘 산 인생에 관해 이야기하는 3시간짜리 수업의 축약본을 우연히 유튜브에 올렸더니 열흘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넘기며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이 책은 수백만 명의 부와 행복을 재설계하고, 인생을 바꿔준 바로 그 수업의 내용을 담았다. 베스트셀러 《플랫폼 제국의 미래》나 《초예측 부의 미래》의 후속작을 써야 마땅한 스콧 교수는 왜 갑자기 성공과 행복의 공식을 알려주겠다고 나선 걸까? 인생에는 크게 두 가지 성공이 있다. 부를 끌어모아 알아주는 부자가 되는 것. 그리고 누구에게나 존경받고,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삶을 사는 것. 20대, 30대의 성공은 분명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는 것에 닿아있다. 스콧 교수는 성공한 기업가이자 투자자로서의 경험과 경영학자로서의 연구를 바탕으로 인생을 하나의 장기 투자로 정의한다. 커리어의 성공이나 부의 증식은 훗날 돌아올 인생의 배당금, 즉 행복을 높이는 과정에 불과하다고 말이다. 이 책에는 누구보다 평범했던 그가 어떻게 돈다발을 침대 밑에 모아둘 만큼 경제적 성공을 이룰 수 있었는지, 촉망받는 교수이자 인정받는 아버지로서 인생의 행복을 어떻게 꾸려가고 있는지에 관한 사적인 고찰과 절대적인 공식이 담겨있다. 당신은 인생에 얼마를 낼 것인가? 이제 인생은 거저 주어지는 선물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내 인생의 ‘자비도, 악의도 없는’ 투자자로서 나서 볼 차례다.들어가며 PART1 인생 경제학 스트레스에 투자하라 성공의 기회가 넘치는 곳으로 가라 남은 인생을 누구와 함께할 것인가 PART2 성공을 위해 지불할 것 재능보다 갈망이 더 큰 자산이다 젊어서의 패기는 어리광이다 방구석 어른에 머물지 마라 쉬운 일부터 제대로 해라 성공한 사람들의 불안 나의 가치는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자네가 마크 저커버그는 아니지 않나? 몸을 사려야 할 때를 알아라 무엇이든 잘나갈 때 시작하는 것이 좋다 나를 표현하는 숫자는 무엇일까? 목표와 수단을 제대로 구분하라 성공한 사람들은 거절의 달인이다 똘똘한 직원이 아니라면 스스로를 고용하라 롤모델이 되는 방법 PART3 관계에 투자할 것 사랑을 목적으로 살아갈 때 1+1>2 친밀한 관계의 이점 행복에 투자하는 법 조금 불편하지만 싫지 않은 일 누군가의 밸런타인이 되는 경험 애정을 표현하라 그리움은 또 하나의 배움이 된다 교감하라 당신의 첫 집은 중요하지 않다 인생의 마지막에 대처하는 법 친자식이 아닌 아이를 사랑하라 자신이 가진 행운에 감사하라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 선택적 사랑
제러드 라이언스의 거대한 전환
골든어페어 / 제러드 라이언스 지음, 김효원,김혜민 옮김, 이영구 감수 / 2017.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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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제러드 라이언스 지음, 김효원,김혜민 옮김, 이영구 감수
전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 분석가 · 최고 경제 전망가 제러드 라이언스가 30여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사를 돌이켜보고 현 상황을 진단한 후, 네 가지 영역 여섯 가지 동력을 중심으로 향후 20년간의 세계경제에 대한 전망을 내놓는다.한국어판 서문 감수인의 글 서문 1부. 과거와 현재 (세계 경제사와 현 상황) 멈춘 시계로는 시간을 알 수 없다 도덕적 책임이 아닌 법적 책임을 강조하는 민주주의 ∥ 근대 경제학 ∥ 제1차 산업혁명 ∥ 제2차 산업혁명 ∥ 전후 황금시대 ∥ 분리와 단절: 정책적 딜레마 ∥ 32, 62, 72 ∥ 메이드 인 차이나, 보우트 바이 차이나 2부. 전환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네 가지 영역) [ 경제와 금융 ]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슈퍼맨 중국의 부상 ∥ 무역 : 새로운 교역로의 발달 ∥ 영감 : 신기술의 등장 ∥ 땀 : 인구와 노동력의 변화 ∥중산층의 성장 ∥ 도시화 위험 직시하기 지나친 항생제 남용 ∥ 지나친 공해 ∥ 지나친 부정부패 ∥ 에너지 부족 ∥ 물 부족 ∥ 위험에 대한 인식 부족 금융시장에 닥친 아폴로 13호 검은 월요일 ∥ 검은 수요일 ∥ 일본의 버블 붕괴 ∥ 아시아 위기 ∥ 글로벌 금융위기 ∥ 미래 금융의 역할 [ 소프트파워 ] 보이지 않는 힘 소프트파워 순위 ∥ 글로벌 브랜드 ∥ 인프라 ∥ 도덕과 윤리 [ 하드파워 ] 하드파워 냉전 ∥ 하드파워의 현재 트렌드 ∥ 중심축 인도태평양 ∥ 하드파워 시나리오 [ 글로벌 시스템과 정책 ] 누가 세계경제를 움직이는가? 돈을 가진 곳 ∥ 주도권을 쥐는 글로벌 기구 ∥ 성공적 글로벌 공조 ∥ 브레턴우즈 체제 ∥ 시대적 변화 ∥ 닉슨 쇼크 ∥ G7,G20 그리고 글로벌 핵심 이슈 ∥ 반둥 ∥ 무역 ∥ 사고는 세계적으로, 행동은 지역적으로 ∥ 유엔 중요한 이슈에 집중하기 정책적 이슈 ∥ 역설 ∥ 균형 ∥ 인플레이션 ∥ 성장 수익 분배 3부. 미래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 미래를 위한 포지셔닝 경제학 새로 세우기 ∥ 숫자보다 사고방식 ∥ 흥미로운 시대 ∥ 사람 ∥ 기업 ∥ 투자자 ∥ 신흥강국 ∥ 개혁 ∥ 유럽 ∥ 미국과 서구 ∥ 미래에 대한 전망 참고문헌 감사의 글 찾아보기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현재의 유럽연합 위기를 정확히 예측 ★ 전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 분석가 · 최고 경제 전망가 제러드 라이언스 브렉시트는 영국 역사상 가장 올바른 선택이며 유로존은 붕괴될 것이다!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천명은 협상을 위한 수사법이다! 다가올 새로운 세계 질서를 예측하는 놀라운 통찰! “세계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해하면 현재 당면한 문제의 해결책과 기회가 보인다.”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을 예측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우리는 이번에 대부분이 동의하는 통념도 틀릴 수 있음을 절감했다. 2008년 금융위기 직전까지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대안정기’가 지속되리라고 믿었다. 저자는 이런 통념을 깨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했다. 게다가 유럽연합의 위기 즉 유럽재정위기나 브렉시트와 같은 상황이 도래하리라는 것도 일치감치 예측하여 영국의 유로존 가입에 반대했고 브렉시트를 주도해왔다. 이 뿐만 아니라 지금은 일반화된 상식이지만, 동양으로 경제의 중심이 이동하고 중국이 부상할 것이라고 예측한 선구자 중 한 명이다. 저자는『거대한 전환 : 새로운 세계 질서는 어떤 기회와 위협으로 다가올 것인가』에서 이런 기존의 잘못된 생각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진다. 나아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천명은 협상을 위한 수사법이며, 브렉시트는 영국 역사상 가장 올바른 선택 중에 하나가 될 것이라고 장담하며 유로존의 붕괴까지 전망한다. 저자는 어떻게 이런 전환적 변화를 정확히 내다볼 수 있었을까? 『거대한 전환』에서 “세계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해하면 당면한 문제의 해결책과 기회가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세계 최정상의 이코노미스트로 30여 년간 활동하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그는 경제를 예측할 때 경제 자체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네 가지 영역을 살펴본다고 밝힌다. 바로 ‘경제와 금융’, ‘소프트파워’, ‘하드파워’, ‘글로벌 시스템과 정책’이다. 사드 배치를 두고 벌어지는 미·중간의 신경전도 결국 ‘하드파워’가 경제에 큰 영향을 준다는 그의 통찰이 잘 드러난 사례이다. 또 임금 격차와 4차 산업혁명이 향후 세계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2년 전에 피력한 저자의 의견은 현 시점에서 보면 더욱 놀라운 통찰이 아닐 수 없다. 그는 이렇게 향후 20년간 전 세계에 일어날 ‘거대한 전환’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브렉시트, 트럼프의 행보, 미·중간의 갈등, 중국의 부상 등으로 다가올 새로운 세계 질서에 대해 이해하고 기회와 위협에 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는 왜 브렉시트를 지지하며, 유로존이 붕괴될 것이라고 예측하는가? 그는 왜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를 정치적 수사법이라고 말하는가? 재편되고 있는 세계경제에서 그의 눈에 비친 한국은 어떤 모습인가?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는 어떻게 변모하고 있는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현재의 유럽연합 위기를 예측한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제러드 라이언스의 『거대한 전환』 “새로운 세계 질서는 어떤 기회와 위협으로 다가올 것인가” 1929년 들이닥친 대공황으로 영국과 미국 등 각국은 금본위제도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대공황은 세계경제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며 새로운 세계 질서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2008년 이와 맞먹는 거대한 사건이 일어났다. 바로 글로벌 금융위기다. 현재 세계경제는 이 여파로 거대한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신자유주의에 대한 신뢰가 깨지면서 정부의 역할, 글로벌 기구와 정책의 역할, 나아가 사회 시스템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전환의 시점에 세계경제의 흐름을 제대로 읽어야 기회와 위협을 알아채고 대응할 수 있다. 저자는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동력으로 중국, 무역, 신기술, 인구, 소비, 도시화라는 여섯 가지를 꼽았다. 이러한 여섯 가지 동력을 경제와 금융, 소프트파워, 하드파워, 글로벌 시스템과 정책이라는 네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해석해야 세계경제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예측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거대한 전환』에서 저자는 금융의 중심지에서 쌓은 약 30여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사를 돌이켜보고 현 상황을 진단한 후, 네 가지 영역과 여섯 가지 동력을 중심으로 향후 20년간의 세계경제에 대한 전망을 내놓는다. 또한 현 경제학과 사상의 한계 및 대안 모델에 대해서 간결히 제시하며, 재정정책 수립을 위한 10가지 원칙을 비롯하여 미래를 위한 포지셔닝 전략도 제시한다. 주목할 점은 이런 내용들이 기존 경제학의 틀을 뛰어넘는 통찰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경제라는 한 가지 논리만 고집하지 않고 사회와 생태까지 아우르는 범지구적인 사상은 마치 신자유주의 경제의 한계를 지적한 칼 폴라니의 사상과도 맞닿아 있는 듯 하다. 제러드 라이언스는 과감히 브렉시트는 “영국에서 일어난 최고의 사건 가운데 하나”일 것이라며 힘주어 말한다. 또한 유로존의 붕괴까지 예측하며 이 책에 담은 본인의 생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드파워’와 ‘4차 산업혁명’, ‘임금 문제’가 앞으로의 세계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그의 예측이 정확히 들어맞고 있는 현 시점에 오히려 이 책의 ‘가치’가 더욱 빛난다. 제러드 라이언스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이렇게 결론 내렸다. “전 세계적으로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일어날 뿐 아니라 그러한 변화를 통해 세계경제가 상당한 발전을 이루리라고 생각할 근거는 충분하다.” 이 책의 ‘효용가치’가 적어도 향후 10여 년간은 지속될 것이라는 자신에 찬 선언이다. 『거대한 전환』을 통해 저자가 어떻게 유로존 붕괴와 같은 다소 급진적인 입장을 내놓는지 근거는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세계경제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에 대한 균형 잡힌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브렉시트는 이제까지 영국에서 일어난 최고의 사건 가운데 하나로 판명될 가능성이 크다. 유럽연합에 속한 현재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앞으로 영국은 지금보다 더욱 세계적인 관점을 견지하면서 전 세계 각국과 독자적인 무역 관계를 확립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한국을 보고 배워 비교우위가 있는 영역에 특화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무역 거래를 확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_ p.5 에서 변화는 불확실성을 유발한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경제 전환을 두려워하는 대신 즐겨야 한다. 그런데 만약 현재의 경제 환경이 그렇게나 좋다면, 왜 더 많은 경제학자들이 이 사실을 널리 알리지 않는 것일까? 아마도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에 과도하게 낙관론을 지지했던 탓에 지금은 오히려 지나치게 신중해졌기 때문일 것이다.(...)“이 책을 통해 다음 질문들과 같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주요 경제 문제에 대해 답을 제시하고자 한다. 세계경제에 어떠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세계경제의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이러한 변화가 세계 각지에 제각기 어떠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가? 정부는 어떠한 정책을 시행해야 하고, 기업은 어떠한 전략에 집중해야 하며, 이 모든 것이 개인의 삶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우리 개개인의 삶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어야 하는가 아니면 부정적이어야 하는가?_ p.26, 27 에서 중국을 비롯한 많은 신흥국들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늘 같은 말만을 되풀이하는 멈춘 시계와 다름없다. 물론 이들의 신중하고 비관적인 목소리를 완전히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시각에서 경제를 바라보는 것이다. 멈춘 시계는 하루에 딱 두 번 정확히 시간을 알려준다. 하지만 그 시계로는 몇 시인지 알 수 없다._ p.70 에서
정위 스님의 가벼운 밥상
브.레드(b.read) / 정위, 이나래 (지은이) /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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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b.read)
건강,요리
정위, 이나래 (지은이)
우연히 스파게티 만들고, 꽃꽂이 하고, 수놓는 스님을 알게 된 기자가 절에 드나들며 시시콜콜 기록한 살림 이야기. 멸치 없이 끓인 구수한 된장찌개, 굴 없이 끓인 매생이국 등 채식 레시피와 애지중지 기른 매화꽃을 아낌없이 뿌려 손님을 대접하고, 텃밭을 돌보고, 야생화를 기르며, 생긴 모습을 살피며 꽃꽂이하는 스님의 일상을 담았다. 여름 반찬은 쉽게 상하지 않도록 오래 조리고, 모과차는 과즙이 잘 나오도록 필러로 얇게 켜서 담근다. 비빔밥의 당근은 비빌 때 뻐덕뻐덕하게 걸리지 않도록 얇게 채 썰고, 오이는 수분이 날아가니 마지막에 썰고, 식용유 묻은 손으로 배를 썰지 않는다. 정위 스님의 채식은 레시피를 넘어, 매일 밥상에 맛과 배려를 더하는 지혜를 알려준다.추천 글 균형 잡힌 품격 저자의 글 프롤로그 스님에게 살림을 배우다 봄 생긴 대로 살려 꽂는 자연주의 꽃꽂이 꽃향기 톡 터지는 매화꽃비빔밥 돌밭에서 옥토가 된 텃밭 앞마당에서 빚어 먹는 주먹밥 요즘 세상에 기워 쓰는 이야기 더없이 맑은 표고국수, 커피국수 모빌 같은 연등 씹는 맛이 다채로운 영양카레 여름 물건 아래 깔거나 액자로 쓰는 꽃 상보 감자보리밥에 빡빡 강된장 커피 내리는 스님, 문화 카페 지대방을 열다 더치 커피로 만드는 커피빙설 콩알만 한 물건의 쓸모를 찾아주다 입맛 없는 여름을 위한 장아찌 3종 두고 먹어도 좋은 여름 밑반찬 쨍하게 개운한 오이냉면, 열무냉면 가을 되는 대로 툭툭 내는 먹음직스러움 가을날 여는 포틀럭 바자 '도드리' 아이 살결처럼 뽀얀 땅콩죽 무심히 두고 세심히 살피는 돌 이야기 싸 먹을 수 있는 이것저것으로, 쌈밥 요즘 메뉴, 스님 마음대로 창조하다 생활에서 꽃피는 스님의 컬러 감각 곱디고운 묵채와 묵전 겨울 꽃 시장 다녀오는 낭만적인 겨울 채비 겨울 밥상에 내는 비타민 반찬 정위 스님식 생활 풍류, 그림 있는 접시 매생이새알심애피타이저 뭐든 가여워 되살려 쓸 궁리를 하다 채소 듬뿍 먹는 25년 내공의 채소떡국 등줄기에서 땀이 쭉 흐르는 차이라테 마음이 반하는 선물 에필로그 정위 스님의 대접하는 마음 28개월간 스님과 나눈 음식&살림 선문답 스님의 일상에서 품격과 지혜를 배우다 "정위 스님은 생명의 숨길을 끌어내는 섬세한 손을 가졌다. 버려진 들꽃, 빛바랜 헝겊 조각, 흔한 무말랭이가 스님의 손길이 닿으면 들꽃은 파릇한 봄빛으로 상큼한 맛을 내고, 헝겊은 정겨운 앞치마가 되며, 무말랭이는 매콤달콤 맛깔스러운 찬이 된다. 이 책은 생명의 근원을 향한 맑고 담백한 정신이 일상에 어떻게 배어나는지를 놓치지 않고 사진과 글로 섬세하게 표현해낸 책이다." -추천의 글 중에서 생활에서 배어나는 아름다움 리빙지 기자, 정위 스님에게 반하다 우연히 스파게티 만들고, 꽃꽂이 하고, 수놓는 스님을 알게 된 기자가 절에 드나들며 시시콜콜 기록한 살림 이야기. 멸치 없이 끓인 구수한 된장찌개, 굴 없이 끓인 매생이국 등 채식 레시피와 애지중지 기른 매화꽃을 아낌없이 뿌려 손님을 대접하고, 텃밭을 돌보고, 야생화를 기르며, 생긴 모습을 살피며 꽃꽂이하는 스님의 일상을 담았다. 기자의 질문과 스님의 화답을 따라 가다 보면, 꾸밈이나 치장이 아닌 아끼고 배려하고 생활에 충실한 가운데 배어 나오는 자연스러운 멋을 경험하게 된다. 채식 요리를 배우며 밥상의 지혜를 얻다 "채공(菜供)은 지혜가 터득된다 합니다"라는 말처럼 스님의 채식 요리를 배우다 보면 몸과 마음은 물론 머리까지 가뿐해진다. 여름 반찬은 쉽게 상하지 않도록 오래 조리고, 모과차는 과즙이 잘 나오도록 필러로 얇게 켜서 담근다. 비빔밥의 당근은 비빌 때 뻐덕뻐덕하게 걸리지 않도록 얇게 채 썰고, 오이는 수분이 날아가니 마지막에 썰고, 식용유 묻은 손으로 배를 썰지 않는다. 크림스파게티는 느끼하니 김치를 넣어 만들고, 카레에는 마와 파인애플 등 다양한 질감의 재료를 넣어 씹는 맛을 더한다. 정위 스님의 채식은 레시피를 넘어, 매일 밥상에 맛과 배려를 더하는 지혜를 알려준다. 뭐든 가여워 되살려 쓸 궁리를 하다 아껴 쓰고, 다시 쓰고, 오래 쓰는 친환경 라이프 외투는 30년, 냄비는 25년, 안경은 15년. 스님이 쓰는 물건의 나이는 기본 두 자리다. 다포와 앞치마도 기워 쓰고, 표고버섯 기둥도 모았다 반찬하고, 뒷산에 버려진 나무 토막은 주워다 목어(木魚)를 만들고, 자투리 종이는 메모지로 쓰고, 장롱 속에 옛 물건은 액자, 커튼, 이불로 되살려 쓴다.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이 트렌드이자 의무인 시대, 스님의 삶에서 에코라이프, 에코살림법를 배운다."스님, 이 꽃은 어떻게 꽂으신 거예요? 멋스러워요" 하면 "그런 거 없어요. 꽃 시장 갔다가 바닥에 이파리 하나 떨어져 있기에 주워다 접시에 물 붓고 그냥 얹은 거예요" 하고, "스님, 그 앞치마의 꽃 자수는 스님이 놓으셨어요?" 하면 "앞치마가 해져서 천을 덧댔는데 밋밋하기에 그냥 꽃 몇 개 수놓은 거지 아무것도 아니에요"라는 답이 돌아온다. 스님은 매화 피는 때만 되면 "우리 매화, 우리 매화" 하며 자랑 말을 하신다. 앞마당에서 애지중지 키운 매화는 겨울이 오면 2층 욕실로 이사를 온다. 어느 해는 욕실에 두니 때 이르게 꽃을 피우는 것이 안타까워 앞마당에 작은 비닐하우스를 지어보기도 했는데, 넣고 빼다가 꽃가지가 상하는 바람에 이듬해에 다시 안으로 들어왔다. 여름이면 길상 뒷동산 입구에는 은행나무에 호미를 걸어둔다. 밥때가 되어 미나리 뜯으러 왔다가, 누렁이 밥 챙기러 가다가 오며 가며 수시로 김을 매야 하기 때문이다. 부지런한 손길과 자연의 생명력, 어떤 비료도 어떤 전문가도 이를 따라잡을 수 없을 게다.
지니샘의 행복교실 만들기
에듀니티 / 정유진 글 / 201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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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니티
소설,일반
정유진 글
국내 최대 초등교사 커뮤니티 ‘인디스쿨’ 3기 대표운영자이자 EBS 〈선생님이 달라졌어요〉에서 교사 상담을 맡았던 정유진 선생님이 전하는 행복교육학을 담은 책이다. 유명한 교육학자의 이론을 무조건 따라할 것이 아니라 교사라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의 교육학’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난 10년간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이다. 이 책의 진가는 교사가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교육학을 만들어가는 길을 보여주는 데 있다. 교사로서 열심히 공부한 이론들과 경험을 나만의 캐비닛에 분류하여 정리하고, 행복교육학의 뿌리와 전제를 만들고, 교육으로써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선물을 구체적으로 생각하여 그것을 이루어가는 전 과정이 풍성하고 따뜻하고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성공 방법을 알려주기보다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와 방법, 절차들을 고민하며 누구라도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길을 모색하였다. 지니샘의 영향을 받아 아이들이 활달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행복교실을 살펴보는 일은 나의 교실을 어떤 빛깔로 만들 것인가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여는 글 ‘행복교육학’ 여행에 앞서 Part 1 통찰 - 교육이해 01장 행복교육학을 시작하며 02장 삶을 위한 교육 03장 행복교육학의 12가지 전제 - 자기이해 04장 교사의 길 05장 나는 어떤 교사인가 06장 인간에 대한 이해 07장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08장 에니어그램으로 보는 나 - 아동이해 09장 아이들 이해하기 10장 아이들의 꿈을 위하여 Part 2 운영전략 - 환경 11장 학급 구조화하기 12장 기초환경 다지기 - 심리 13장 따뜻하고 즐거운 우리 반 만들기 14장 즐거운 공동체 놀이 15장 학급 GROW 코칭 - 제도 16장 학급규칙 만들기 17장 학급절차 만들기 18장 모둠 만들고 운영하기 Part 3 인생전략 - 마음과 몸 19장 마음 이해하기 20장 몸 다루기, 요가와 명상 21장 감정의 주인 되기, EFT - 의사소통 22장 의사소통 이해 23장 의사소통 방법 - 문제해결 24장 문제해결의 기초 25장 학생의 문제해결법 26장 교사의 문제해결능력 ① - 학생의 책임문제 27장 교사의 문제해결능력 ② - 교사의 감정문제 28장 교사의 문제해결능력 ③ - 학생·교사문제 29장 학급의 문제해결 - 학급회의와 부모상담 - 마무리 30장 나의 교육학 만들기
칼 폴라니 : 왼편의 삶
마농지 / 개러스 데일 (지은이), 황성원 (옮긴이), 홍기빈 (감수) / 20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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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농지
소설,일반
개러스 데일 (지은이), 황성원 (옮긴이), 홍기빈 (감수)
경이로운 한 인간의 역사이자, 균열과 격변의 시대사이며, 그에 응전했던 지성과 사상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또한 인간의 자유와 가치, 좋은 삶과 좋은 사회의 모습을 평생 동안 궁구했던 한 사회주의자의 치열한 분투의 기록이기도 하다. 경제가 사회를 지배하고 시장화에 수반되는 타락과 혼란이 인간을 위협하는 시대, 폴라니의 생애와 사상을 곱씹어보는 것은 충분히 현재적이며 유효한 모색이 될 것이다. 유대계 망명 지식인으로서 격변의 시대와 상호작용하며 인격과 사상을 직조해나간 폴라니의 여정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 ‘왼편의 삶’이라는 부제가 시사하듯, 그것은 유연하면서도 굳건한 사회주의자의 일관된 삶이었다. 또한 특정한 사상에 얽매이는 대신 자신의 내면적 도덕에 근거해 당대의 여러 지적, 사상적 실험과 적극적으로 응전한 역동적 지식인의 길이었다.서론 1장 동서 살롱에서 “마자르인-유대인 잡종” 비유대적 유대인의 모순 다뉴브의 블룸즈버리: 급진적인 반문화 코즈모폴리턴의 논리, 기독교적 결론 2장 전쟁의 십자가를 지고 “황무지” 되살리기 부르주아 급진주의: 헤게모니 프로젝트 고통스러운 정신과 끔찍한 기계 덧없이 스러진 국화 노예 반란과 카바레 3장 붉은 빈의 승리와 비극 길드 사회주의와 “기능의 왜곡” 초기 신자유주의와 계산논쟁 붉은 휘장이 드리운 도시 침몰하는 배의 선장 4장 도전과 응전 파시즘에서 달아나다 바이러스 진단하기 보조자운동 밸리얼 칼리지 마르크스주의: 기독교 정신의 완성 모스크바의 시련 미국의 해자 넓히기 심장과 집 “시장 체제에 대한 깊은 증오” 5장 대재앙과 그 기원 일생의 열정 살인의 메커니즘 신민주 헝가리 운동 전쟁 이후의 계획 6장 부정의와 비인간성 칼의 선택, 일로나의 시련 함께하는 방랑: 공동 연구 기계 속의 시장 경제학자의 진자 언덕 위의 도시 7장 존재의 위태로움 늙은 죄인 자유와 기술 형제의 데탕트 사회주의의 “정신적 재탄생” 공존, 《공존》 부다페스트의 땅거미 에필로그 - 사회주의라는 잃어버린 세계 감사의 말 주 해제 - ‘통합적’ 경제학과 ‘총체’로서의 인간 찾아보기 “나의 삶은 세계사다.”_칼 폴라니 시장경제와 자본주의를 가장 독창적으로 해석한 지성, 시대와 분투하며 일평생 좋은 삶과 사회를 궁구한 경이로운 인간 20세기 가장 중요한 사상가의 한 사람인 칼 폴라니의 삶과 사유를 깊고 넓게 탐사한 최초의 전기 격변의 현대사를 관통하는 매력적인 지성사이자 폴라니 사상의 정수로 안내하는 최적의 해설서를 만나다 198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면서, 특히 그 파국의 정점이라 할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가장 주목받은 사상가는 헝가리 출신 경제인류학자 칼 폴라니Karl Polanyi(1886- 1964)일 것이다. 2012년 다포스 포럼에서는 시장경제에 대한 폴라니의 통찰이 화제에 오르면서 “폴라니의 망령이 출몰했다”는 이야기가 회자되기도 했다. 시장경제의 허구성을 간파하고 시장과 국가 너머의 ‘사회’라는 실체의 복원을 주장한 칼 폴라니는 20세기의 가장 중요하고 독창적인 사상가의 한 사람이다. 모든 국가와 세계 경제를 ‘자기조정시장’으로 조직할 수 있다고 믿는 시장자유주의의 유토피아적 기획에 대한 가장 정밀한 분석과 비판을 담은 그의 주저 《거대한 전환》(1944)은 현대의 고전이 되었다. 금융위기 이후에도 여전히 신자유주의적 경제질서가 득세하고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폴라니의 혜안은 경제와 사회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바탕으로 지금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사상 및 사회의 향방, 그리고 ‘좋은 삶’의 모습에 대한 영감의 원천으로 조명받고 있다. 시장이 사회를 지배함으로써 인간의 자유와 존엄과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사상적 자원, 바로 칼 폴라니다. 세계적인 폴라니 연구자 개러스 데일Gareth Dale의 《칼 폴라니-왼편의 삶》은 그동안의 폴라니 연구 성과에 방대한 자료 조사와 독자적 해석을 더해 완성한 최초의 폴라니 전기다. 저자는 영어, 헝가리어, 독일어로 된 폴라니의 모든 저작을 다시 살피고, 아카이브 다섯 곳에 있는 다양한 자료를 섭렵하고, 폴라니의 가족과 동료 및 제자들을 아우르는 인터뷰를 결합해 정밀한 폴라니 초상화를 그려냈다. 그것은 폴라니의 표현처럼 “한 세계의 생애”이며, 요동치던 한 시절의 정치적이고 지적인 역사이다. 이 책은 “극단의 시대”를 온몸으로 관통하며 부르주아 급진주의자에서 개혁적 사회주의자로 변모해가는 폴라니의 사유의 궤적을 추적하는 한편, 그의 사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주요 저작의 핵심 내용을 압축해 전달한다. 또 일평생 인간의 고통의 근원을 치열하게 탐구했던 한 인간의 지적, 도덕적 인격의 형성사를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동생인 마이클 폴라니와 친구인 루카치, 만하임, 프롬, 드러커, 그리고 미제스, G.D.H. 콜, 토니, 월러스틴을 비롯해 수많은 인물과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은 밀도 높은 20세기 지성사로서도 흥미롭다. 《칼 폴라니-왼편의 삶》은 경이로운 한 인간의 역사이자, 균열과 격변의 시대사이며, 그에 응전했던 지성과 사상의 역사이다. 또한 인간의 자유와 가치, 좋은 삶과 좋은 사회의 모습을 평생 동안 궁구했던 한 사회주의자의 치열한 분투의 기록이기도 하다. 경제가 사회를 지배하고 시장화에 수반되는 타락과 혼란이 인간을 위협하는 시대, 폴라니의 생애와 사상을 곱씹어보는 것은 충분히 현재적이며 유효한 모색이 될 것이다. 왼편의 삶 ―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탐구한 사회주의자의 생애와 시대 자본주의와 제국주의의 확산, 1차대전과 볼셰비키 혁명, ‘붉은 빈’의 경험, 파시즘의 탄압과 망명, 스탈린주의, 대공황과 뉴딜, 2차대전, 매카시즘의 공포와 냉전…. 폴라니가 온몸으로 부딪쳤던 현대사의 파고들은 “나의 삶은 세계사”라는 그의 토로를 실감하게 한다. 이 책은 유대계 망명 지식인으로서 격변의 시대와 상호작용하며 인격과 사상을 직조해나간 폴라니의 여정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 ‘왼편의 삶’이라는 부제가 시사하듯, 그것은 유연하면서도 굳건한 사회주의자의 일관된 삶이었다. 또한 특정한 사상에 얽매이는 대신 자신의 내면적 도덕에 근거해 당대의 여러 지적, 사상적 실험과 적극적으로 응전한 역동적 지식인의 길이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시절 빈에서 태어나 부다페스트에서 자란 폴라니는 아버지로부터는 칼뱅주의에 입각한 도덕적 엄격성과 ‘서양’을, 어머니로부터는 혁명적 상상력과 ‘러시아’라는 유산을 물려받았다. 유대계 헝가리인, 즉 “마자르인-유대인 잡종”으로서 사회 주류와 유대 공동체 모두에게 이방인 취급을 받았던 인종적 정체성은 사회의 변화와 모순에 예민한 배경이 되었다. 십대 시절부터 학생운동에 참여한 폴라니는 대학 시절에는 진보적인 학생 동아리 ‘갈릴레오 서클’의 초대 회장으로 활동했다. 1914년에는 오스카르 야시와 함께 민주적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급진부르주아당’을 창립해 지도부로 일한다. 1차대전이 일어나자 참전한 그는 전장의 한가운데서 인간의 영혼과 삶의 의미라는 근원적 문제와 조우했고, “인간의 고통과 불행의 근원은 무엇인가”라는 평생의 화두를 얻었다. 폴라니가 일평생 확고한 사회주의자였다는 것은, 마르크스주의자나 공산주의자였다는 의미가 아니라, 경제적 이익 추구라는 시장자유주의의 인간관에 맞서 삶을 의미와 결단으로 채워나가는 총체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추구하면서 관계의 총체로서의 사회를 발견하고 복원하려 했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는 인간의 고통과 인간의 존엄을 도덕적, 실존적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정치적, 경제적 제도의 차원에서 탐구했다. 폴라니의 사회주의적 이상은 시장자본주의에 대한 저항뿐만 아니라 국가기구가 전제권력을 행사하는 공산주의의 계획적 통제경제에 대한 반대도 함축하고 있었다. 종전 뒤 1919년 헝가리에서 볼셰비키 혁명이 일어나 사회주의 공화국이 탄생하자 폴라니는 좌익 정권의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강력히 비판했다. 1920년 극우 반동 세력의 쿠데타로 혁명 정권이 무너진 뒤에는 빈으로 망명해 유력한 경제지 《오스트리아 경제학자》의 편집자로서 지적 활동을 시작한다. 사회주의 정권 아래 노동자 문화가 고도로 발달한 이른바 ‘붉은 빈’에서 폴라니는 오스트리아 경제학파에 대한 비판적 독해 속에 당대의 ‘사회주의 계산논쟁’에 뛰어들었다. 그는 노이라트와 미제스가 불 지핀 이 논쟁에서 국가 계획의 사회주의와 시장 지배의 자본주의를 모두 배격하면서 독특한 이론에 근거한 사회주의적 회계의 가능성을 주장한다. 대공황과 영국의 금본위제 탈퇴, 히틀러의 집권 등 20년대의 세계체제가 급속히 무너지고 빈의 사민주의 정권이 파시즘 정권으로 바뀌자 폴라니는 다시 영국으로 망명한다. 노동자교육협회에서 성인 교육을 하고 기독교 사회주의 서클인 ‘보조자운동’에 참여하던 폴라니는 영국에서 목도한 시장자본주의의 비인간성에 충격을 받고 영국 경제 및 사회사 연구에 몰두한다. 경제적 착취뿐만 아니라 ‘상품’이라는 허울 아래 인간의 모든 욕구를 부정해버리는 시장 경제의 인간 파괴에 분노한 그는 여기서 파시즘의 정신적 기원을 찾아낸다. 또 청년 마르크스의 인간 소외에 대한 논지에 공감하고, 사회주의 운동가 로버트 오언을 통해 ‘사회’를 발견했다. 이후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찾아 미국으로 이주한 폴라니는 1944년 쉰여덟의 나이에 주저 《거대한 전환》을 출간한다. 2차대전이 끝난 뒤 폴라니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학생들과 함께 자본주의 이전 사회에서의 화폐, 교역, 시장에 대한 인류학적 연구에 몰두해 《초기 제국에 있어서의 교역과 시장》을 출간했으며, 이 시기의 사유는 그의 사후 제자들에 의해 출간된 《다호메이 왕국과 노예무역》, 《인간의 살림살이》에 담겼다. 1956년 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는 중에도 폴라니는 탤컷 파슨스의 사회학, 자유와 기술, 식민지 이전의 서아프리카 등 인상적인 주제에 대한 사유를 꾸준히 진전시켰다. 거대한 전환 ― ‘시장’이라는 유토피아와 ‘사회’라는 실체의 복원 “자기조정 시장이라는 아이디어는 한마디로 완전히 유토피아이다. 그런 제도는 잠시도 존재할 수가 없으며, 만에 하나 실현될 경우 사회를 이루는 인간과 자연이라는 내용물은 아예 씨를 말려버리게 되어 있다.” _칼 폴라니, 《거대한 전환》제1장 “백년 평화” 폴라니의 《거대한 전환》은 마르크스의 《자본》 이후 가장 강력한 자본주의 비판서, 자유주의적 자본주의에 대한 가장 ‘근본적’ 비판으로 꼽히는 책이다. 19세기적인 자유주의 시장경제의 몰락과 파시즘의 발흥 그리고 그로 인한 인간 자유의 위기를 역사적으로 분석한 이 책의 핵심은, 흔히 이해되는 것처럼 시장경제의 비인간성에 대한 고발이 아니라 그 허구성에 대한 통찰에 있다. 폴라니에 따르면 완전히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시장경제란 현실에 존재할 수 없는 것이며, 결코 사고팔 수 없는 인간과 자연과 화폐를 상품으로 바라보는 시각 역시 일종의 상상이다. 19세기 구빈법 철폐, 금본위제 시행, 곡물법 철폐를 통한 자유무역과 같은 자기조정적 시장자유주의의 유토피아를 실현하려는 조치들에 맞서, 인간과 자연 그리고 기업은 노동조합, 보호관세, 통화정책 같은 방식으로 저항했다. 이러한 이중운동이 시장자본주의의 역동성이며, 실체로서의 사회가 표출되는 지점이다. 따라서 폴라니가 제시하는 대안은 시장경제의 해체나 국가에 의한 규제가 아니라, ‘사회’의 발견에 있다. 시장자유주의자들은 사회를 제거하고 모든 것을 경제와 시장에 복속시키려고 하지만, 경제란 원래 사회에 묻어들어 있는 것이며, 시장은 사회의 일부분일 뿐이다. 인격적 관계로서의 공동체, 즉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관계의 총체로서의 사회라는 실체와 인간의 가치를 지켜내면서 국가와 시장을 그에 복무할 수 있는 제도로 제자리에 돌려놓는 것, 이것이 폴라니가 말한 ‘거대한 전환’이다. 물론 역사는 그렇게 진행되지 않았다. 20세기 말에 열린 신자유주의 세상에서 세계가 통합되고 사유화가 밀려오고 무역장벽이 사라지고 금융화가 진전되고 사회 분리가 일어났다. 시장경제의 유토피아적 기획이 다시 작동하면서 자기조정 시장의 효율성에 대한 믿음이 더욱 강력해졌다. 그 기획은 세계 금융위기라는 파국 앞에서 한계를 맞이한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새로운 방향으로의 전환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여전히 우리는 시장의 압도적 지배와 전 지구적 금융자본주의의 위력이 낳은 도덕적 타락과 사회적 혼란을 목도하고 있다.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시장 메커니즘의 논리로부터 지켜내려 했던, ‘국가 개입이냐 시장 자율이냐’ 하는 가짜 물음 대신 ‘사회’라는 실체의 복원을 제시했던 폴라니의 통찰을 다시 깊이 곱씹어야 할 때이다. 인간 폴라니의 내밀한 풍경, 그리고 혁명가 ‘일로나’ 망명자로서 다섯 나라를 옮겨 다니며 주고받은 편지들을 비롯해 방대한 문헌과 인터뷰를 토대로 하고 있는 만큼, 이 책은 다른 저작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폴라니의 내밀한 인간적 면모 또한 풍부하게 담고 있다. 동생 마이클 폴라니와 친구 죄르지 루카치처럼 폴라니 못지않은 명성을 자랑하는 인물들이 수없이 등장하는 가운데, 사적인 역사는 공적인 역사와 겹치며 한 시대의 지성사를 그려낸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인물은 폴라니의 아내 일로나(마리아) 두친스카이다. 폴라니가 개혁적 사회주의자이자 철학적 사색가였다면 일로나는 용감한 공산주의자이자 직업 혁명가였다. 헝가리공산당과 오스트리아 사회민주노동자당 안에서도 일로나는 언제나 가장 왼쪽에서 무장 행동에 앞장선 투사였다. 두 사람은 일생의 연인이자 동반자로서 평등한 관계 속에 신의와 성실을 유지했다. 그러나 저자의 서술을 따라가다 보면, 이런 시각은 어쩌면 일로나에게 공정하지 못한 것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무서울 정도로 똑똑하고 독창적인 학자”였던 일로나는 폴라니의 연구 생활에 “하늘이 내린” 조력자였다. 폴라니가 구술한 내용을 타자하고 미궁 같은 신문 더미에서 자료를 찾고 글을 편집했다. “이 모든 일을 하면서도 일로나는 뜨개질을 하고 해진 데를 기우고 몸 안에서 자라는 작은 것을 위한 옷을 힘겹게 마련할 시간이 있었다.” 두 사람의 관계에서 최대 위기는 매카시즘의 공격에서 왔다. 폴라니는 보수적인 영국 대학의 울타리를 넘지 못하고 1940년대부터 비정규직이긴 하지만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한 미국의 대학에 자리를 잡았다. 오랫동안 망명지의 합류와 이별을 거듭하던 두 사람이 1947년 미국에 함께 정착하려 했을 때, 입국심사 인터뷰에서 집요하게 과거의 소속 정당을 물고 늘어지는 대사관 직원에게 일로나는 “애매모호한 답변을 포기하고 ‘개자식에게’ 1920년대 초에 공산당에 몸담았노라고” 말해버렸다. 일로나는 미국 입국을 “영구히” 거부당했다. “내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미국에 가겠다는 의지를 가진 외골수라면 지금쯤 거기 있었을 테지만,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 1950년 두 사람은 결국 캐나다로의 이주라는 우회로를 택한다. 토론토 교외 피커링의 작은 오두막에서 부부는 방학마다 함께 생활했고, 1953년 교수직에서 물러난 폴라니는 이곳으로 완전히 옮겨와 뉴욕을 오가며 연구를 이어간다. 두 번째 망명 이후 17년 만의 정주였다. ‘집’을 마련하기까지의 불확실성과 유동성, 그것은 두 사람이 살아낸 시대와 닮아 있었다. 이 책은 앞으로 모든 폴라니 연구의 준거가 될 것이다 _밥 제솝 “경제는 본래 ‘좋은 삶’에 필요한 것을 조달하는 활동이며 이는 인간과 사회와 자연의 공존과 화해와 기쁨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것이라는 너무나 당연한 깨달음을 전면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제학이 필요하다. 인간을 알량한 경제적 이익 계산자로서가 아니라 웃고 울고 땀 흘리고 사랑하며 삶을 삶으로 즐길 줄 아는 온전한 생명체로 바라보는 경제학이 필요하다. 이러한 ‘통합적’ 경제학이라는 생각의 홀씨가 어떻게 하여 인류의 의식이라는 지평에 내려앉게 되었는지를 알고 싶다면 그 가장 두드러진 도착점이었던 칼 폴라니라는 인물의 삶을 보아야 한다. 단지 그의 사상의 역사만이 아니다. 폴라니 또한 그야말로 ‘총체로서의 인간’이라는 말에 부합하는 사람이었고 그의 경제사상은 그 일부분이었을 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그의 사상과 삶과 절망과 희망을 함께 나누고 호흡했으면 한다. 그리고 그를 통해 21세기의 인류가 얻어내야 할 ‘통합적’ 의식과 새로운 경제사상의 영감을 찾아냈으면 한다.” _홍기빈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소장) “칼 폴라니의 지적인 전기를 기다리던 오랜 시간이 마침내 끝났다. 개러스 데일은 폴라니의 사상을 조명하고 적절한 역사적 맥락 속에 그것을 자리매김하게 하는 매력적인 책을 쓰는 데 성공했다.” _프레드 블록Fred Block “칼 폴라니의 명성에 걸맞은,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명쾌하게 서술된 강렬하고 지적인 전기. 이 책은 폴라니의 삶과 사상의 진화 과정, 그리고 그의 사상이 우리 시대의 시장사회를 파악하는 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추적한다.” _스티븐 루크스Steven Lukes “20세기 유럽의 참상 속에서 등장한 지식인에 대한 전기 중에서 가장 훌륭한 저작의 하나로, 《거대한 전환》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엄청나게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강렬한 초상화와도 같은 이 책은 지적인 전기로서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전기로서도 성공을 거뒀다.” _존 홀John A. Hall “칼 폴라니의 삶과 사상을 아우르는 총체적 서사. 역사적·문화적 맥락의 분석이 풍부하게 이루어지고, 흥미로운 암시와 고찰로 가득하며, 유럽과 대서양 연안 국가라는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경이롭게 복원한다. 폴라니에 대한 모든 연구의 준거가 될 것이다.” _밥 제솝Bob Jessop"부모님은 자유로운 정신을 소유한 상류층 유대인이었다. 두 분 사이에서 태어난 나는 모호하면서도 강렬한 종교적 분위기에서 자랐다."
무뎌진다는 것
로즈북스 / 투에고 (지은이) /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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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투에고 (지은이)
<무뎌진다는 것>이 출간 5주년을 기념하여 전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이 책은 <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포함하여 7권을 집필한 투에고 작가의 데뷔작이다. 감정을 꾹 눌러 담아 쓴 그의 담담하면서 진솔한 글은 시간이 흘러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번 개정판에서 저자는 당시의 감정을 최대한 살려주되, 부족해 보이는 부분은 삭제하고 다듬어서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사진가 연훈과 직접 촬영한 컬러 사진을 삽입하여 감성을 더했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다. 나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나의 아픔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의 상처를 가장 잘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사람은, 나를 진정으로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이런 내가 무너지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저자는 소중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삶과 인간관계, 그리고 모든 감정에 무뎌질 필요가 있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무뎌짐’이란 여태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보고,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것에 얽매이지 않으며, 그 속에서 내 마음이 좀 더 편해지는 일이다.프롤로그 1장 잘 살고 있는 건지 언젠가의 그 밤 / 딱 거기까지 / 무심코 내뱉는 말의 무게 / 존재의 이유 / 시선이라는 올가미 / 샤덴프로이데 / 무언의 공감 / 투에고 / 강요해선 안 돼 / 현실과 이상의 괴리 / 친구라는 이름의 무게 / 누구를 위한 레이스일까 / 나를 아는 만큼만 / 비교의 잣대 / 진작 알았으면 좋았잖아 / 쉽게, 쉽게 / 지기지우 / 유독 그런 사람 / 관계에도 시기가 있다 / 당신의 빛깔, 당신의 맛 / 기억으로 이루어진 우리 / 저마다의 사연 / 이해라는 말이 이해가 안 돼 / 모든 만남의 의미 / 기대라는 감정을 지우다 / 색안경 / 꼴불견 / 엉킨 실타래 / 자만 / 적어도 너에게는 / 비밀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 / 빛 좋은 개살구 / 선의인지, 아닌지 / 그냥저냥 / 잘 살고 있는 건지 2장 누군가의 꿈 겨울보다 더 추운 마음 / 노력만이 답이 아니야 / 최고가 아니면 어때 / 오묘한 세상사 / 평정심 / 늪 / 맹목적인 믿음 / 소태의 이면 / 새벽시장 / 누군가의 꿈 / 혼자인 시간 / 금상첨화 / 예술에 던지는 질문 / 자그마한 틈새 / 공든 탑도 무너진다 / 새장에 갇힌 새마냥 / 최선을 다하는 삶 / 분노는 분노를 유발한다 / 아노미 /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 / 채우고 싶어도 채울 수 없는 / 욕구 / 자신이 중요해 / 한계에 직면 / 약해진 불씨 / 주연과 조연 / 단비 / 적당한 것이 좋아 / 세상의 양면성 / 자발적 장애 / 희망고문 / 꿈낚시 / 고생했어 3장 무뎌진다는 것 베르테르의 무게 / 감정 탱크 / 보일락 말락 한 점 / 어른아이 / 버리지 못하면 쌓여만 간다 / 도돌이표 / 욕망의 한계 / 그게 최선인 줄 알았어 / 더 잘할 수 있었는데 / 그리움에 관하여 / 후회 본능 / 과거의 방 / 이중심리 / 생각해보면 늘 그랬다 / 한순간 / 기약 없는 기다림 / 막연한 불안감 / 찰나 / 그런 기분 / 선망과 존경 / 밤비 / 자괴감 / 태풍 / 왜곡되어버린 기억 / 형용할 수 없는 슬픔 / 밤바다 / 독기 / 악몽 / 마음먹기 / 빛의 이면 / 연연 / 피그말리온 효과 / 체념 / 시련보다 더 큰 희망 / 힘이 다할 때까지 4장 내가 나를 기억해 봄이고 싶다 / 인생은 마라톤일까 / 아무렇게나 꾼 꿈 / 퇴고 / 자신만의 가치 / 영면 / 기억하고 싶은 사진 / 지친 나를 일으키는 책 한 권 / 온전하지 못했던 마음 / 그저 그렇게 살아 /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 / 애써 지워버린 기억 / 기분 전환 / 좀 바라면 어때 / 혼잣말 / 눈앞에 보이는 것 / 두 개의 영혼 (L’Absurde) / 일어나 / 순리에 맡겨라 / 타이밍 / 어느 특별한 보통 날 / 메울 수 없는 구멍 / 개똥철학 / 인생이라는 그림 / 기억의 파일 /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 유일한 보물 / 인생초 / 위로 / 내가 나를 기억해 에필로그삶에 사람에 지친 당신에게 전하는 진솔한 위로 《무뎌진다는 것》이 출간 5주년을 기념하여 전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이 책은 《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포함하여 7권을 집필한 투에고 작가의 데뷔작이다. 감정을 꾹 눌러 담아 쓴 그의 담담하면서 진솔한 글은 시간이 흘러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번 개정판에서 저자는 당시의 감정을 최대한 살려주되, 부족해 보이는 부분은 삭제하고 다듬어서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사진가 연훈과 직접 촬영한 컬러 사진을 삽입하여 감성을 더했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다. 나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나의 아픔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의 상처를 가장 잘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사람은, 나를 진정으로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이런 내가 무너지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저자는 소중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삶과 인간관계, 그리고 모든 감정에 무뎌질 필요가 있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무뎌짐’이란 여태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보고,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것에 얽매이지 않으며, 그 속에서 내 마음이 좀 더 편해지는 일이다.가만히 생각해보면 자신만의 삶인데 남들과 경쟁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출발점, 위치, 속도 따위가 뭐가 중요하리. 그냥 나의 길을 달리는 것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을. 길다 하면 긴, 짧다면 짧은 인생이란 여정 속에서 사람만 만나고 살기에는 시간이 모자라다. 그냥 추억을 공유하고 같이 어울릴 수 있는 마음 맞는 친구 몇이면 된다. 칸트는 인간이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우리는 자꾸만 커지는 자본의 수단으로만 전락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가진 것이 많다면 그나마 여유라도 있을 텐데, 때론 안타까운 현실이 서글프게 느껴지기도 한다.
모바일 트렌드 2014
미래의창 / 커넥팅랩 글 / 20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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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모바일 트렌드 예측서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의 90%는 이미 모바일을 이용한다. 이제 비즈니스가 모바일과 연결되지 않으면 생존 여부가 불확실해지는 시대가 왔다. IT 업계에 관련이 없는 일을 하더라도, 모바일 트렌드가 어떻게 달라지고, 변해가는지 아는 것은 필수가 되었다. 모바일 트렌드는 ‘모바일만의’ 트렌드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달라지며,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해 가는가에 대한 통찰이다.『모바일 트렌드 2014』는 모바일 비즈니스 현장 전문가 9명이 생생한 현장 중계를 통해 들려주는 ‘모바일 병법서’다. 지금 활발히 진행 중인 모바일 혁명의 진원지를 확인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우리 삶이 변화할 것인지 생생하게 짚어내고 있다. 추천사 여는글 제1부. 2013 모바일 트렌드 리뷰 1)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는 세상, All-IP시대가 열렸다 2) 구글, 통신사를 벗어난 ‘구글만의 인터넷’을 꿈꾸다 3) 카카오, 콘텐츠 유료화를 위한 도전을 시작하다 4) 휴대폰 만드는 구글 VS.OS만드는 삼성 5) 너무 빨리, 너무 쉽게 선두를 빼앗긴 애플 제2부. 2014 모바일 트렌드 전망 1장.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음성에서 SNS로, 더 이상 전화로 ‘말’하지 않는다│이동통신사는 덤프 파이프로 전락하는가?│통신사의 반격, 음성 무제한이라는 승부수를 던지다│음성 매시업 기술로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물다 2장. SNS와 소셜 플랫폼 피로사회, 프라이빗 SNS를 탄생시키다│SNS의 새로운 패러다임, ‘소셜’보다 ‘네트워크’다│2014년, 누가 글로벌 소셜 플랫폼이 될 것인가│기록하는 인간, 호모 스크립투스를 유혹하라 3장. 미디어 콘텐츠 스크린에 빠진 젊은이들, 콘텐츠 시장을 흔들다│더 이상 TV를 TV로 보지 않는 시대가 왔다 |TV 3.0시대, 콘텐츠 기업의 입김이 세지다│미디어의 변화가 광고 시장의 변화를 이끌다│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파워게임 4장. 모바일 광고 브로드캐스트의 시대에서 내로우캐스트의 시대로│전 세계 광고 시장의 미래는 모바일에 달렸다│싸고 정확하게, 단 한 사람을 위해 광고하라 5장. 커머스와 쇼핑 24시간 쇼핑하는 모바일 쇼핑족이 온다│온오프라인 쇼핑의 경계가 사라지다│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변신하는 위치 기반 서비스│옴니채널 커머스, 디지털 시대의 유통 환경을 말하다 6장. 모바일 결제 모바일 월렛, 커머스 데이터를 잡아라│NFC, 영원한 기대주로만 남을 것인가│모바일 결제의 대세, 페이팔과 스퀘어│생체인식 기술로 가장 안전한 결제수단을 찾다│모바일 결제, 제3의 화폐수단을 품다 7장. 디바이스 & IoE 스마트 디바이스의 진화는 계속된다│스마트폰 시장의 독점적 지위가 사라지다│사물과 사람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다│SF영화를 현실로 만드는 웨어러블 컴퓨팅│몸으로 직접 소통하다, 생체인식 기술 8장. 네트워크와 주파수 황금주파수를 차지한 자가 시장을 차지한다│LTE주파수의 거대한 흐름을 주목하라│합병으로 LTE 시대를 준비하는 이동통신사들│데이터 폭증 시대를 대비하라│정보의 ‘소유’에서 ‘사용’으로, 스트리밍 서비스 9장. 이동통신 유통 휴대폰 보조금을 주는 주체가 변화하다│사라져가는 4만 개의 휴대폰 판매점│휴대폰 유통 구조는 지금 서비스 분리 혁명 중│무한한 잠재력의 알뜰폰 시장이 열린다│큐레이션 시대로 가는 온라인 휴대폰 시장 찾아보기 저자소개2014년, 비즈니스의 성공과 도약을 위해 당신이 알아야 할 모바일 트렌드에 대한 모든 것 ★ 명사들의 추천!!! 윤종록│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조신│전 SK브로드밴드 대표 홍성국│KDB대우증권 부사장 손현호│페이스북코리아 이사 “현재 페이스북 이용자의 90%는 모바일을 이용한다. 이제 모든 비즈니스는 모바일을 통해야 살아남는다!” * ‘피로사회’가 바꾼 이 시대의 모바일 트렌드는? * 브로드캐스트의 시대에서 내로우캐스트의 시대로 * 정보를 ‘소유’하는 시대에서 정보를 ‘사용’하는 시대로 * 통신사가 음성 무제한이라는 승부수를 던진 이유는? * 전혀 다른 SNS가 뜬다! * 모바일 시대, 광고 전략은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 * 사라져가는 4만 개의 휴대폰 판매점, 그 이후의 유통전략은? 모바일 업계의 최전선에서 뛰는 실무자들이 전망하는 2014년 모바일 트렌드 예측서 * 이제는 모든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모바일의 흐름과 전망에 관해 각 분야 실무 전문가들이 최신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나간다. * 우리 삶 구석구석에서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모바일 비즈니스에 대해 IT 업계나 모바일 분야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직장인들에게도 비즈니스에 접목 가능한 통찰을 제공한다. *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외 모바일 비즈니스 현장의 생생한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매년 업데이트하여 공유한다. 이제 모든 비즈니스의 중심에는 모바일이 있다.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의 90%는 이미 모바일을 이용한다. 이제 비즈니스가 모바일과 연결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지 못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IT 업계에 관련이 없는 일을 하더라도, 모바일 트렌드가 어떻게 달라지고, 변해가는지 아는 것은 필수가 되었다. 모바일 트렌드는 ‘모바일만의’ 트렌드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달라지고, 관계 맺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해 가는가에 대한 통찰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제 정보를 ‘소유’하는 것보다는 그때그때 ‘사용’하는 것을 중시한다. 포털을 기준으로 했을 때 외출이 많은 주말에는 모바일을 통한 검색량이 PC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모바일은 소리 없는 혁명으로 우리 삶 구석구석을 바꾸어놓고 있다. 단지 비즈니스와 경제 구조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라이프스타일, 사고방식, 공부 방법 등 연관되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다. 이 책은 모바일 비즈니스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 9명이 생생한 현장 중계를 통해 들려주는 ‘모바일 병법서’다. 지금 활발히 진행 중인 모바일 혁명의 진원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우리 삶이 달라질지를 생생하게 짚고 있다. 네이버나 KT, 이베이와 증권사, 오길비 등에서 모바일 비즈니스의 핵심 실무를 감당하고 있는 저자들은 서로의 의견을 아낌없이 공유하면서 비즈니스맨들에게 인사이트가 될 만한 정보와 깨달음을 함께 쓰고 서로 검증하였다. 모바일과 관련된 거의 모든 주제-가령 커뮤니케이션 방식, 그것을 가능케 해 주는 플랫폼과 그 안에 담긴 콘텐츠, 광고 및 홍보, 쇼핑과 결제, 디바이스와 유통 그리고 네트워크 시스템까지-를 다루고 있으면서도 우리가 곁에서 흔히 접하는 친근하고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 주면서 미래의 모바일 비즈니스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분명한 감을 잡게 해줄 것이다. 책을 읽어가면서 “아, 이게 이런 의미였구나!”하는 탄성과 함께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이 열릴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모바일 트렌드〉 시리즈는 해를 거듭하며 국내외 모바일 비즈니스의 최신 트렌드를 정리하면서, 모바일 산업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많은 비즈니스맨들이 국내외 모바일 트렌드의 큰 그림을 잡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제 2014년은 “모바일 First 시대를 넘어 모바일 Only 시대의 원년”으로 기억될 것이다. 우리가 맞이할 모바일의 미래가 이 책 안에 담겨 있다.
Winter Maic
온하루출판사 / 천소 (지은이) /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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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소 (지은이)
매직펜과 흰펜으로 완성하는 특별한 컬러링북.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컬러링 가이드북와 직접 컬러링해 볼 수 있는 원화 스케치북 (원화 스케치 30종)이 함께 들어 있다. 원화 스케치북은 두성종이의 수채화 전용 고급 수입지로 제작해 책에 소개된 매직펜과 흰펜 대신, 수채 물감이나 색연필을 사용해도 좋다.작가의 말 이 책에서 사용한 재료 HOW TO Level 1. 솔방울 오너먼트 / 반짝이는 가지 하나 / 레드베리 / 핸드메이드 퀼팅 버드 / 빈티지 플로럴 타월 / 브라이트 진저쿠키 / 설레는 이브의 목마 / 한겨울의 티타임 / 컵케이크 / 솔방울 트리와 눈사람 Level 2. 컬러풀 컵케이크 / 아기자기 가지 트리 / 자연에서 온 오너먼트 / 레트로 오뚝이 / 홀리데이 리스 / 마음을 담은 선물 / 선반에 찾아온 겨울 / 너를 위한 곰 인형 / 문 앞에 놓인 꽃다발 / 진저쿠키 하우스 Level 3. 솜장식 러스틱 꽃병 / 눈 내리는 밤 / 신비로운 순록 / 스낵 세트 / 숲에서 온 오너먼트 상자 / 앤티크 재봉틀 / 보태니컬 퀼트 블랭킷 / 레드베리 패턴 / 진저쿠키 패턴 / 블루베리 패턴 부록(원화 스케치) Level 1. 솔방울 오너먼트 / 반짝이는 가지 하나 / 레드베리 / 핸드메이드 퀼팅 버드 / 빈티지 플로럴 타월 / 브라이트 진저쿠키 / 설레는 이브의 목마 / 한겨울의 티타임 / 컵케이크 / 솔방울 트리와 눈사람 Level 2. 컬러풀 컵케이크 / 아기자기 가지 트리 / 자연에서 온 오너먼트 / 레트로 오뚝이 / 홀리데이 리스 / 마음을 담은 선물 / 선반에 찾아온 겨울 / 너를 위한 곰 인형 / 문 앞에 놓인 꽃다발 / 진저쿠키 하우스 Level 3. 솜장식 러스틱 꽃병 / 눈 내리는 밤 / 신비로운 순록 / 스낵 세트 / 숲에서 온 오너먼트 상자 / 앤티크 재봉틀 / 보태니컬 퀼트 블랭킷 / 레드베리 패턴 / 진저쿠키 패턴 / 블루베리 패턴이 책은 ‘그림을 잘 알지 못하는 이들도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많은 준비를 하지 않아도 간단하게 예쁜 그림 한 장 뚝딱 완성할 수 있으면 좋겠다’, ‘즐겁게 채색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노하우로 자신만의 그림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수채 물감이나 색연필은 특별한 스킬이 필요하지만 이 책에서 사용한 매직펜과 흰펜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평소 그림을 어렵게만 생각했던 사람도 직접 노하우를 전수받는 느낌이 들도록 채색 방법을 세세히 설명해 두었습니다. 매직펜과 흰펜으로 완성하는 특별한 컬러링북! 힐링을 위한 컬러링북이 또다른 스트레스가 되진 않으셨나요? 감각적이고 유니크한 그림체로 사랑받고 있는 천소 작가가 아주 쉽고 예쁜 컬러링북을 선보입니다. 따뜻하고 아늑한 나만의 공간에서 완성하는 겨울 컬러링북 《WINTER MAIC》! 쓱쓱싹싹! 종이에 닿는 소리와 느낌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을 선서하는 매직펜과 잔잔한 터치만 넣어주면 그림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흰펜의 조합으로 특별한 그림을 완성해 보세요! *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컬러링 가이드북와 직접 컬러링해 볼 수 있는 원화 스케치북(원화 스케치 30종)이 함께 들어 있어요. * 원화 스케치북은 두성종이의 수채화 전용 고급 수입지(디에스프린스 190g)로 제작해 책에 소개된 매직펜과 흰펜 대신, 수채 물감이나 색연필을 사용해도 좋아요. 소확행!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마음이 편안해지도록 조도를 맞춘 책상 앞에 앉아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일상의 소박한 행복 아닐까요? 바쁘게 살고 있는 요즘 사람들에게는 이런 소박한 행복조차 허락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이제부터라도 매일 조금씩 나를 위한 힐링 타임을 가져 보세요! 사부작 사부작!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컬러링북과 함께 한다면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좋아요. 천소의 빈티지 컬러링북 《WINTER MAIC》은 기존 컬러링북과 이런 점이 달라요! 첫째, 누구나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매직펜을 사용해요. 수채 물감이나 색연필은 아무리 쉽다고 해도 스킬이 필요하지만, 매직펜은 달라요. 별다른 스킬 없이도 쓱쓱싹싹 칠하면 돼 초보자나 아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요. 둘째, 삐죽빼죽 채색이 스케치를 삐져나가는 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요? 얼룩덜룩 칠해진 컬러가 보기 싫다고요? 걱정마세요! 흰펜으로 약간의 터치만 더하면 감쪽같이 커버되는 것은 물론 그림의 완성도도 높아집니다. 책에 나와 있는 설명을 따라서 컬러링을 하다보면 내가 한 것이 맞는지 눈을 의심하게 되는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하게 될 거예요. 셋째, 원화 스케치 30종을 별책으로 구성해 한 장 한 장 뜯어서 완성하는 재미가 있어요. 두성종이의 고급 수채화 용지인 디에스프린스 190g을 사용해 완성된 그림을 선물하거나, 장식으로 활용하기에도 고급스럽답니다. 책에는 매직펜을 활용하는 방법을 담았지만, 수채 물감이나 색연필을 사용해도 괜찮아요. 매직펜으로 쓱쓱싹싹! 채색을 하며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느껴보세요! 이 책의 구성 - BOOK Ⅰ : 매직펜과 흰펜으로 채색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주는 컬러링 가이드북!! - BOOK Ⅱ : 가이드북에 수록된 그림 30가지를 직접 컬러링해볼 수 있는 원화 스케치북!!
자연치유학
행복한마음 / 현용수 (지은이)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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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실용
현용수 (지은이)
최근까지 마음과 몸은 분리되어 인식되어왔다. 하지만 자연치유는 마음과 몸이 하나라는 것을 분명하게 인정하고 마음은 생각의 장이며 몸은 자연처럼 분자의 장으로 상호작용하는 의식의 통합적 표현으로 인식하고 있다. 동양의 위대한 선각자들에 의해 인식된 자연치유 전통은 건강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을 우리에게 생활양식 등의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자연치유의 지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것이며, 그러므로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기꺼이 자연의 지혜를 받아들여 인간의 삶을 더욱더 윤택하게 해야 한다. 그래서 자연치유는 현대에 타당하며, 동서양을 통합하는 천·지·인 합일과 자·연·치·유·적 삶의 올바른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들어가는 말 제1장 자연치유 교육의 이해 01 자연치유 02 자연치유 교육학 제2장 눈(시각)요법에 의한 자연치유 01 눈(시각)을 이용한 자연치유 제3장 귀(청각)에 의한 자연치유 01 음악치료 02 명상요법 03 명상의 효과 제4장 코(호흡)에 의한 자연치유 01 향기요법 02 호흡요법 제5장 입(식)에 의한 자연치유 01 해독요법 02 식이요법 03 간식과 외식 04 산약초 요법 제6장 음이온(-ion) 01 음이온이란? 02 음이온의 효능 03 환경오염과 음이온 04 음이온과 질병의 관계 05 음이온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06 각종 지점의 양이온과 음이온의 비율 07 차민스바스켓 08 평균수명과 음이온 농도와의 관계 09 음이온 발생장소 10 음이온의 발생원리 제7장 꽃차 01 꽃차의 이해 02 식용 꽃 03 꽃차의 다양한 제다법 04 꽃차 만들기 05 우리나라 꽃차의 종류와 효능 06 4계절 꽃차의 종류와 효능 제8장 컬러푸드 01 컬러푸드의 정의 제9장 항산화 및 노화 방지 01 항산화란? 02 레티놀이란? 03 항노화 산업 제10장 자연에 의한 자연치유 01 일광욕 02 피톤치드 03 우리 몸속의 물 04 명상 제11장 카이로프랙틱 01 카이로프랙틱 제12장 스트레칭 01 스트레칭 제13장 자연치유 방법론 01 식이요법 02 당뇨병 03 음식 궁합 제14장 질병 01 질병 02 면역 03 면역글로불린의 종류와 기능 04 체액 05 면역체계의 내용 제15장 시냅스의 가소성과 치매 예방 01 시냅스의 가소성과 활동전위 02 시냅스의 가소성 03 이론 : 시냅스의 가소성 04 실험 : 편도체와 정보소통 커넥톰 제16장 디톡스(DETOX)에 대하여 01 디톡스란 무엇인가? 02 왜 디톡스가 필요한가? 03 디톡스 방법 및 종류 04 디톡스를 하게 되면? 제17장 식물의 가치와 녹색의 치유력 01 식물의 새로운 가치 02 사람과 환경을 살리는 식물 03 녹색의 치유력, 원예치료 ■ 부록 : 꽃(식물)에서 배우는 삶자연 지식에 대한 안내자 역할! 최근까지 마음과 몸은 분리되어 인식되어왔다. 하지만 자연치유는 마음과 몸이 하나라는 것을 분명하게 인정하고 마음은 생각의 장이며 몸은 자연처럼 분자의 장으로 상호작용하는 의식의 통합적 표현으로 인식하고 있다. 동양의 위대한 선각자들에 의해 인식된 자연치유 전통은 건강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을 우리에게 생활양식 등의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자연치유의 지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것이며, 그러므로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기꺼이 자연의 지혜를 받아들여 인간의 삶을 더욱더 윤택하게 해야 한다. 그래서 자연치유는 현대에 타당하며, 동서양을 통합하는 천·지·인 합일과 자·연·치·유·적 삶의 올바른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제1장 <자연치유 교육의 이해>를 시작으로 제2장과 제5장까지는 <오관을 통한 자연치유 방식>, 제6장과 제8장은 <꽃차와 컬러푸드>의 새 영역을 담아내고자 했으며, 그리고 제9장과 제14장, 제15장은 <항노화산업과 면역체계, 그리고 치매>와 관련된 <시냅스의 가소성>을 안내하는 정도로 언급하였다. 또한, 제17장은 <치유농업과 식물의 가치와 녹색의 치유력>을 중심으로 간략한 방향을 선도하는 정도로 서술하였다.명상은 등산과 같다. 깨달음이라는 길을 따라 한 걸음씩 옮길 때마다 정상에 가까워진다. 명상을 시작하고 나면 명상의 질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당신이 예전과 비교해 더 편안하고 행복하거나 평화와 가까워졌다면 명상이 성공적이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약초요법이란 우리 산야에서 자생하는 약용식물을 이용하여 신체의 불편한 곳의 면역력을 되돌려주는 방법이다. 인류문명이 시작할 때부터 구전 혹은 대를 이어 전해오는 요법이며 약용식물의 잎, 줄기, 열매, 뿌리 등을 이용하여 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을 호전시키는 방법이다.약초요법은 현대의학, 즉 합성의학같이 항균성, 바이러스성 같은 성분이 전혀 없으며 부작용 역시 없어서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주고 우리 몸 자체의 자연적 치료 능력 및 면역체계를 자극해주어 몸을 건강하고 활력 있는 자연 상태로 되돌리는 것을 말한다. 식이요법이란, 식품의 균형된 선택을 강조하며 가장 적절한 영양을 공급함으로써 질병을 개선 및 회복시키려는 치료 방법이다.식이요법은 질병 및 취약기의 영양원리를 이해하여 개개인에게 일어나는 영양상태를 평가하고 이에 과부족이 없도록 필요한 영양이 잘 공급되도록 한다. 다른 요법과 차이가 있다면 식생활의 문화적인 측면까지 고려하여 방법에 문화성을 띤다는 점이다.
살인범 대 살인귀
북로드 / 하야사카 야부사카 (지은이), 현정수 (옮긴이) / 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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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하야사카 야부사카 (지은이), 현정수 (옮긴이)
폭풍으로 고립된 외딴섬의 아동보호시설 ‘착한 아이의 섬’을 무대로 한 클로즈드 서클 미스터리 《살인범 대 살인귀》는 ‘아이디어맨’이자 ‘트릭 메이커’로 불리는, 일본에서 최고로 주목받는 젊은 작가 하야사카 야부사카의 진면목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폭풍이 몰아치는 배경 속에서 외딴섬에 갇힌 서른아홉 명의 아이들에게, 어른이 한 명도 없던 그 밤, 그리고 그 이튿날,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살인자로 자처하는 주인공은 자신이 관계되지 않은 다른 살인현장들을 맞닥뜨리면서, 자신의 범행을 감추는 동시에 또 다른 살인자를 추적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살인범 대 살인귀》는 촘촘한 복선과 치밀한 구성, 교묘한 속임수와 명쾌한 해답, 복잡한 플롯을 간결하게 정리해내는 솜씨, 아무도 상상 못 할 기상천외한 반전 등 미스터리 수작의 필수 요소들을 골고루 갖춘 클로즈드 서클 미스터리가 무엇인지 그 진정한 묘미를 경험하게 한다.제1절은, 수많은 신화에 전해 내려오는 황금 열매 살인귀 X의 과거 제2절은,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깊은 숲속 검은 짐승 살인귀 X의 과거 제3절은, 세상의 끝을 고하는 일곱 명이 연주하는 악기 살인귀 X의 과거 탄자와의 추리 살인귀 X의 과거 살인귀는 너다 나를 늘 앞질러 살인하는 살인귀가 있다…… 주인공 살인범과 정체불명 살인귀의 대결! 일본 미스터리 문단을 충격에 빠뜨린 젊은 작가의, 전율의 클로즈드 서클 폭풍으로 고립된 외딴섬의 아동보호시설 ‘착한 아이의 섬’을 무대로 한 클로즈드 서클 미스터리 《살인범 대 살인귀》는 ‘아이디어맨’이자 ‘트릭 메이커’로 불리는, 일본에서 최고로 주목받는 젊은 작가 하야사카 야부사카의 진면목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1988년생인 하야사카 야부사카는 일본 미스터리 대표 작가들을 다수 배출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교토대학교 추리소설연구회 출신으로 제50회 메피스토상, ‘이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신인상을 수상하고 본격미스터리 대상 후보에도 오른 작가이다. 《살인범 대 살인귀》는 수많은 미스터리 동호회에서 본격 미스터리 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추리 미스터리 걸작으로 손꼽은, 하야사카 야부사카의 2019년 출간작이다. 폭풍이 몰아치는 배경 속에서 외딴섬에 갇힌 서른아홉 명의 아이들에게, 어른이 한 명도 없던 그 밤, 그리고 그 이튿날,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살인자로 자처하는 주인공은 자신이 관계되지 않은 다른 살인현장들을 맞닥뜨리면서, 자신의 범행을 감추는 동시에 또 다른 살인자를 추적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살인범 대 살인귀》는 촘촘한 복선과 치밀한 구성, 교묘한 속임수와 명쾌한 해답, 복잡한 플롯을 간결하게 정리해내는 솜씨, 아무도 상상 못 할 기상천외한 반전 등 미스터리 수작의 필수 요소들을 골고루 갖춘 클로즈드 서클 미스터리가 무엇인지 그 진정한 묘미를 경험하게 한다. 《살인범 대 살인귀》의 주요 인물인 ‘착한 아이의 섬’의 아이들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공간에 고립된 소수자이자이자 약자들로서, 폭력과 편견과 집단 따돌림에 쉽게 노출된 환경에서 필사적으로 살아남기 위한 자신들만의 심리적 방어기제를 가지고 스토리에 참여한다. 잃어버린 과거의 가족에 대한 기억에 매달리기 위해 특정한 사물이나 행위에 집착하거나, 과거의 이야기를 스스로 지어내고 편집해 그것을 중심으로 실제 일상을 설정한 이들, 그리고 그것에 실패한 이들……. 이들이 《살인범 대 살인귀》에서 생생하게 활약하며 자신들의 방어기제를 방패 삼아 혹은 무기 삼아 사건들을 펼쳐나간다. 잔인하고 냉혹한 연쇄살인이 전개됨에도 등장인물들의 개성과 매력에 이끌리고, 비틀린 유머에 공감하며 우리 세상을 되돌아보는 우화로 읽게 되는 것은, 이 작품이 이 클로즈드 서클 안을 방황하며 돌아다니는 마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회가 필요로 하지 않는 우리는 외딴섬으로 추방되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위로가 아니라, 빈틈이다!” 외딴섬의 아동보호시설 ‘착한 아이의 섬’에 서른아홉 명의 다른 아이들과 함께 사는 열세 살 남자아이 아바시리 히토리. 이 시설이 외딴섬에 세워진 이유는 본토 주민들이 치안이 나빠진다며 자기네 지역에 세워지는 걸 맹렬히 반대했기 때문이다. ‘아동보호시설에 입소할 만한 녀석은 당연히 근본적으로 문제아라는 시각이다. 물론 시설의 직원은 그런 이야기를 우리, 아이들에게 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도 의무교육은 받아야만 하므로 매일 직원이 운전하는 크루저를 타고 육지의 초중학교에 다니고 있다. 학교에서 각자 그런 이야기나 분위기와 스스로 직면하거나, 혹은 직면했던 다른 입소자에게서 전해 들음으로써 우리가 처한 입장을 이해해간다. 말하자면……. 사회가 필요로 하지 않는 우리는 외딴섬으로 추방되었다.’ 어느 날 밤, 섬 밖으로 나간 직원들이 폭풍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시설 안에 아이들만 남게 되었다. 아바시리는 악질적 집단 괴롭힘을 반복하던 고류지의 방에 숨어든다. 용서하지 못할 죄를 범한 고류지를, 자기 손으로 죽이기 위해서. 그러나 경악스럽게도 고류지는 이미 누군가에게 죽어 있었다. 더욱 입을 못 다물게 한 것은, 시체의 한쪽 눈이 도려내지고, 사라진 눈알 대신 금귤이 박혀 있었던 것! 유력한 용의자 명단에 들어갈 수밖에 없게 된 시설의 연장자 반 아이들, 시설에서 제일 키가 크고 비쩍 마른 고보 나가아키, 희생자 고류지의 여자친구 키사키 키와메, 시설에 남은 최고 연장자인 열일곱 살 모가미 슈이치와 그 모가미가 범인이라고 주장하는 메시모리 다이, ‘거울 데몬’ 쥬라에 홀렸다는 카가노미야 미라, 살인이 나든 말든 운동에만 열중하는 아시하라 스즈 등은, 탐정임을 자처하며 현장 수사에 앞장서는 탄자와 자로 앞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고, 역시 용의자 범위에서 벗어날 수 없는 탄자와 자로와 주인공 아바시리 히토리도 서로를 주시하는 역할을 맡기로 합의한다. 그러나 그 후에도 온통 의문투성이의 엽기적인 살인이 이어진다. 이 섬에 무서운 살인귀가 있다! 아바시리는 살인귀의 정체를 추리하는 한편으로 자신만의 살인계획을 수행해가는데……. ‘정말 그 녀석들을 죽여도 될까? 무슨 소리, 이 정도 일로 죄의식을 품는다면, 앞으로 살아갈 수 없어.’ 그러나 살인귀의 행각은 아바시리의 계획을 계속 수정하게 만들고……. 아바시리는 어딘가에 있을 살인귀를 향해 마음속으로 말한다. ‘저기 말이야, 살인귀. 쾌락 목적이든 원한이든 뭐든 상관없으니, 지금은 잠시만 참아주지 않겠어? 이렇게 죽이고 다니면 내 계획에까지 차질이 생긴다고! 부탁 좀 하자. 대체 너 누구야……?’ ‘살아가기 위해 계속 죽여야만 한다. 얼마나 무거운 운명인가. 하지만 모든 인간이 그렇지 않은가. 살기 위해서 다른 생명을 먹고 있다. 내 경우도 마찬가지일 뿐이다. 자기 삶을 추구하는 것이 무슨 잘못인가.’_살인귀 X ‘우리는 아마도 평생 행복해질 수 없을 거야. 그래서 죽기로 맘먹었어.’_이츠미 아사미 ‘우리처럼 어린애들한텐 강하다는 게 절대 정의잖아.’_키사키 키와메 ‘너, 너희들, 파, 팔씨름이 지루하면 나랑 가위바위보라도 할래?’_모가미 슈이치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누구?’_카가노미야 미라 ‘범인이 습격해 와도 물리칠 수 있도록 몸을 단련해둬야 해.’_아시하라 스즈 ‘탐정은 살인을 저지르지 않아.’_탄자와 자로 ‘끝없이 계속 이어지는 말은 나쁜 것의 침입을 막아준단다. 무서울 때 이 주문을 외렴.’_유코 ‘요괴는 있다고 말하면 있고, 없다고 말하면 없어. 사람의 마음이 낳는 것이지.’_론덴 신고펜 라이트에 비추어진 얼굴은 분명 고류지의 얼굴이었다. 하지만 단 한 곳이 결정적으로 달랐다. 왼쪽 뺨에 피가 흐르고 있고, 그 위의 왼쪽 눈이?원래 왼쪽 눈이 있어야 할 자리가?노란색 동그라미가 되어 있었다. 뭐야, 이, 이 노란 거……. 눈이 둘, 코가 하나, 입이 하나라는 인간 얼굴의 기본형. 그것을 망가뜨리는 이 황당한 노란색은 어쩐지 낯이 익었다. 표면이 까끌까끌했다. 그때 피와 감귤이 뒤섞인 듯한 그 냄새가 다시 났다. (……) 혹시 범인이 고류지의 왼쪽 눈을 도려내고, 그곳에 금귤을 쑤셔 넣은 것이 아닐까. 금귤은 감귤류 중에서도 제일 작아 지름이 3센티미터 정도이니, 넣으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들어가지 못할 것도 없다. (……) 식칼을 책상 위에 놓고, 이중으로 장갑 낀 오른손을 금귤로 뻗었다. 그리고 검지로 껍질 표면을 눌러봤다. 물컹. 무차별 살인귀-그런 위험인물이 폭풍으로 가로막힌 이 외딴섬에 있다고? 만일 그렇다면 서른일곱 명의 아이들 가운데 누군가일까(너무 어린 아이는 물론 불가능하겠지만), 아니면 육지로 건너간 척하고 아직도 섬에 숨어 있는 직원 중 누군가일까, 아니면 시설에 속하지 않은 외부 사람일까? (……) 그도 그럴 것이, 이번에는 내가 표적이 될지도 모른다. 싫다. 죽고 싶지 않다. 다른 사람의 목숨을 빼앗기로 한 입장에서 자기중심적인 말이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내 목숨은 아깝다. 게다가 내가 이제부터 죽이려고 생각하는 목표물이 먼저 살해당하는 일이 또 일어날지도 모른다. 어차피 죽이려고 생각했던 인물을 누군가 대신 죽여준다면 잘된 일-은 결코 아니다. 그들의 숨통은 내 손으로 끊어야만 한다. 절대로. 반드시. 뭐야, 저 녀석, 혼자 열쇠나 만지작거리고, 기분 나빠……. 부모가 없으면 친구도 없는 건가……. 저렇게 되면 인생 끝장이지. 나는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야……. 조금 불쌍하지만, 그 시설의 애니까 말을 걸 수는 없겠네……. 저런 녀석이 있으면 교실 분위기가 나빠져……. 분위기 파악 좀 하고 교실 밖으로 나가면 안 되나…….알았어, 알았다고.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내가 나가줄게. 나는 열쇠를 필통에 넣고 교실을 나왔다. 욱하는 마음에 나오기는 했지만, 마땅히 할 일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학교 탐색을 시작한다. 몸을 움직이면 안 좋은 일도 잊을 수 있다고 흔히들 말한다. 하지만 내 경우에는 발걸음에 맞춰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해서 떠오르는 것이다.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앞으로 어떡해야 좋을까. 중학교 생활은 계속 이런 느낌일까. 아니, 어쩌면 평생 이런 느낌일까…….
인간의 사고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책갈피 / 예발트 일리옌코프 (지은이), 우기동, 이병수 (옮긴이) /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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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예발트 일리옌코프 (지은이), 우기동, 이병수 (옮긴이)
서양 근대 철학사에서 변증법적 논리학이 어떻게 발전했고, 어떻게 마르크스의 유물론적 변증법으로 절정에 이르렀는지 추적한 책이다. 1부 "변증법의 역사"는 데카르트의 합리론부터 헤겔의 변증법에 이르는 철학사를 다루며, 관념론적 전통의 핵심과 그 한계를 지적한다(포이어바흐의 헤겔 비판도 덧붙인다). 2부 "마르크스주의의 변증법"은 변증법에 유물론을 결합시킨 논리학을 다루며, 마르크스·레닌의 사상적·방법적 공헌을 되새긴다. 철학의 전통적 주제인 인간의 사고, 즉 존재와 사고의 관계 문제는 마르크스 이전에는 형이상학적?선험적 논리학의 문제였다. 그러나 마르크스는 유물론적 변증법으로 접근해, 논리학이 인간의 사고가 어떻게 전개되고 발전하는지에 관한 문제이고, 나아가 자연과 사회 역사의 변화 과정에 대한 체계임을 논증한다. 즉, 유물론과 결합된 변증법적 논리학은 과학적 인식과 실천적 활동의 방법인 것이다. 이런 철학에 깊이 파고들어서 마르크스와 레닌처럼 결국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활용하려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유용할 것이다. 책을 펴내며 옮긴이 머리말 1990년판 옮긴이 머리말 서론 1부 변증법의 역사 1장 논리학의 주제와 근원: 데카르트와 라이프니츠 2장 실체의 속성으로서의 사고: 스피노자 3장 논리학과 변증법: 칸트 4-1장 논리학의 구조적 원리(이원론 혹은 일원론): 피히테 4-2장 논리학의 구조적 원리(이원론 혹은 일원론): 셸링 5장 논리학으로서의 변증법: 헤겔 6장 논리학의 구성원리 재론 - 관념론인가 유물론인가?: 포이어바흐 2부 마르크스주의의 변증법 7장 객관적 관념론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의 비판 8장 논리학의 주제로서의 사고에 관한 마르크스주의의 입장 9장 논리학이 변증법 및 유물론적 인식론과 일치함에 관해 10장 변증법적 논리학의 범주로 본 모순 11장 변증법에서 보편의 문제 결론 후주서양 근대 철학사의 절정, 마르크스주의 철학의 탄생을 다룬 고전 이 책은 서양 근대 철학사에서 변증법적 논리학이 어떻게 발전했고, 어떻게 마르크스의 유물론적 변증법으로 절정에 이르렀는지 추적한다. 또, 프랑스와 독일의 고전 철학자들이 논한 존재론적·인식론적 쟁점을 상세히 설명하며, 논리학의 본질적 윤곽을 밝히 드러낸다. 1부 "변증법의 역사"는 서양 근대 철학의 역사를 파악하는 데, 2부 "마르크스주의의 변증법"은 마르크스주의 관점의 철학과 마르크스·레닌의 사상적·방법적 공헌을 되새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지은이 일리옌코프는 1924년 스몰렌스크에서 태어나 1979년 모스크바에서 자살로 생을 마쳤다. 러시아 내전이 끝난 직후 세상에 나와, 스탈린과 흐루쇼프 정권을 거쳐, 브레즈네프 시대에 비극적 죽음을 맞은 것이다. 그는 한평생 변증법·유물론·인식론 등을 연구한 마르크스주의 사상가였다. 대표작으로는 이 책 외에도 《마르크스 자본론에서 추상과 구체의 변증법》(Dialectics of the Abstract & the Concrete in Marx's Capital, 1960), 《레닌주의 변증법과 실증주의의 형이상학》(Leninist Dialectics and the Metaphysics of Positivism, 1979) 등이 있다. 영국의 마르크스주의 계간지 《히스토리컬 머티리얼리즘》에 따르면, 그의 자살은 당시 러시아 학계가 그를 점점 고립시키고 배척한 것과 직접적 연관이 있었다. 일종의 "마녀사냥"이 벌어진 것이다. 실제로 철학자 일리옌코프의 모든 경력은 소련 관료 집단의 손에 훼손됐다. 당시 관료들은 조금이라도 창조적인 지적 활동이라면 모조리 단속하려고 혈안이 돼 있었다. 고전적 마르크스주의 전통의 부활이 스탈린주의 관료들에게 달가울 리 없었다. 변증법적 유물론은 마르크스주의 철학의 핵심이다. 그것이 유물론인 이유는 물질적 세계가 객관적으로 존재한다는 것과 물질이 정신보다 선행한다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물질적 생활 조건이 인간의 사고를 좌우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변증법적 유물론은 인간의 역사가 예정된 결과를 향해 자동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취급하는 기계적 유물론이나 숙명론적 결정론이 결코 아니다. 변증법은 고대 그리스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래된 철학 용어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대화, 즉 상반된 주장의 충돌을 통해 진리에 이를 수 있다는 사상을 변증법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18세기 말 프랑스 대혁명에서 영감을 얻은 헤겔은 더 발전된 변증법적 방법을 사용해 인간 의식·사상의 역사 전체가 내적 모순을 통해 발전했다고 설명하려 했다. 그러나 헤겔의 변증법은 여전히 관념의 영역에 머물러 있었다. 마르크스는 헤겔의 변증법을 받아들이고 변모시켜 그것에 유물론적 기초를 놨다. 마르크스는 인간의 역사든 자연의 역사든 역사의 원동력은 상반된 사상이나 개념의 충돌이 아니라, 상반된 물질적·사회적 세력의 충돌이라고 생각했다. 레닌도 마르크스의 변증법적 유물론을 충실히 이해하고, 그것을 제국주의 분석 등에 적용하며 더욱 발전시켰다. 이런 철학에 깊이 파고들어서 마르크스와 레닌처럼 결국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활용하려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유용할 것이다.• 변증법적 논리학의 중요성‘논리학’(Logic; 첫 글자를 대문자로)으로 이해됨과 동시에 현대 유물론의 인식론으로 이해되는 변증법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과제는 오늘날 특히 중요하다. 레닌이 우리에게 남긴 과제이기도 하다. 사회적인 삶과 과학적 지식의 모든 영역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의 뚜렷한 변증법적 특징은, 마르크스•레닌주의의 변증법이 과학적 인식과 실천적 활동의 방법일 뿐 아니라, 과학자들이 탐구 과정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실험 결과와 사실 자료를 이론적으로 해석하는 데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아주 분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 논리학의 역사를 고찰해야 하는 이유어떤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그 문제에 대해 역사적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우리의 경우에도 이런 역사적인 접근방법이 본질적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다. 오늘날 소위 논리학이라는 학문 내에는 논리학의 영역을 상당히 다르게 이해하는 이론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그 이론들은 저마다 논리적 사고의 발전과정에서 유일한 현대적 단계라고 주장하고, 단순히 말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논리학의 역사를 고찰해야만 한다. • 스피노자의 유산사유를 속성으로 정의함으로써 스피노자는 기계적 유물론의 대표자들보다 훨씬 뛰어났고, 적어도 200년을 앞서갔다. … 스피노자의 정의가 의미하는 것은, 인간은 물론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사고하는 생물체라면 모두 돌이나 그 밖의 ‘사고하지 않는 물체’의 형태로 연장돼 있으면서도 사고한다는 점이다. … 헤르더, 괴테, 라메트리, 마르크스, 플레하노프 등 모든 위대한 스피노자주의자들은 물론 초기 셸링조차도 스피노자를 이렇게 이해했다. …이것은 나중에 레닌이 수용했던 일반적인 방법론적 입장이다. 레닌은 감각과 동일하지는 않지만 유사한 성질, 즉 반영의 성질을 바로 물질의 토대로 이해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봤다. 레닌에 따르면, 사고는 물질과의 관계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보편적 성질 혹은 속성이 최고로 발전된 형태다. 만약 우리가 이와 같은 물질의 가장 중요한 속성을 부정한다면, 우리는 스피노자의 표현처럼 물질 자체를 ‘불완전하게’ 생각하거나 혹은 엥겔스나 레닌이 지적한 것처럼 물질을 일방적이고 기계적으로 잘못 이해하게 될 것이다.
학교도서관저널 2023.5
학교도서관저널 / (주)학교도서관저널 (지은이)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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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저널
소설,일반
(주)학교도서관저널 (지은이)
행복이 이렇게 사소해도 되는가
수오서재 / 강진이 (지은이) /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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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오서재
소설,일반
강진이 (지은이)
행복과 감사를 채집하는 화가, 강진이가 그려낸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을 위한 그림일기’. 평범한 일상 속에 보석처럼 숨겨져 있는 행복과 감사의 순간을 정겨운 그림과 글로 삶을 그리는 화가 강진이가 8년 만에 두 번째 책《행복이 이렇게 사소해도 되는가》를 선보인다. 작가는 떠올리는 것만으로 마음이 환해지는 기억들을 붙잡아 수십 년간 빼곡히 일기를 써왔다. 자신을 수놓은 삶의 작은 장면들을 놓치지 않고 붙잡아 기록했다. 쉽지 않은 하루를 지나며 삶에 휩쓸려 살아가다 보면 ‘행복’이라는 말은 품을 수 없이 막연하고, 가 닿을 수 없이 멀리 있는 것같이 느껴지곤 한다. 하지만 강진이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고, 곁에 있는 이들의 말간 얼굴을 들여다보는 작업을 통해 우리에게 분명히 보여준다. 행복이 실은 우리 삶을 무수히 수놓은 사소한 순간들이었음을,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에서 기다리고 있었음을 스미듯 깨닫게 한다. 이 책은 출간 후 많은 이를 행복으로 눈물짓게 했던 책, 《너에게 행복을 줄게》의 확장판이다. 전작에 수록되었던 글과 그림 중 일부를 고르고, 쉰한 편의 새로 쓰고 그린 글과 그림을 더해 소장 가치가 높은 한 권의 책으로 완성했다.프롤로그 1부 행복이 이렇게 사소해도 되는가 별이 빛나던 여름밤 수박화채 완벽한 어느 하루 행복이 이렇게 사소해도 되는가 별 밤 흰머리 뽑던 날 주목을 수놓으며 반가운 산책길 할머니의 시간 안녕 오월의 찬가 작은 일에 기뻐하며 그렇게 지하철을 타고 함께 가는 길 그 어느 때보다 함께 있다 아이의 세계 익어가는 것들 참으로 안심스러워진다 무작정 당신이 좋아요 보석 같은 물줄기 시간이 지나야만 깨닫는 것들이 있다 전부였던 것들 소꿉놀이 원피스 패션쇼 엄마의 외출 눈밭에 핀 아이들 오늘도 단잠 2부 내 마음 환해지는 기억들이 있다 그 많던 골목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달빛의 매화 꽃이었어, 꽃 밥 짓는 법 빨래하는 날 달빛 아래에서 입학식 인형이 좋았다 인형 옷 파는 할머니 이모네 집 눈사람 할머니 손길이 닿으면 보자기 보따리 다락방 나의 살던 고향은 모두의 아기 목욕하는 천사들 호피무늬 잠옷 가족회의 과일 아저씨의 행복 살에 닿는 한 줄기 바람 바람에서 단내가 나는 날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조그만 방 스노우맨 만나던 날 불꽃놀이 3부 이런 사랑, 이전에도 있었는지 가물거릴 때쯤 모든 것을 견뎌낼 힘 피노키오 인형 창밖의 별, 내 곁의 딸들 손만 뻗으면 닿을 곳에 사랑하는 법 따뜻한 냄새 헤아리지 못할 마음 종이가방 청둥오리 세 마리 같은 듯 조금씩 다른 하루 행복한 사람 아이는 자란다 마음이 부풀어 오른다 푸른 나무 같고 노란 들판 같다 하굣길 꽃다발 다시 아이가 되고 식은 밥 같은 할머니 가족사진 유리성 공주님 곰 인형 네 개의 붓 간절한 기도 책 읽는 충만한 기쁨 목련 꽃잎 4부 우리는 그렇게, 그렇게 살아간다 가난이 우리를 키운 시절 할머니와 토마토밭 오이소박이 첫 그림일기 마음속 한가운데 이 모든 아름다움 까만 김 먼저 떠나보내는 일 오직 사랑만이 수놓기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기억하고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서로를 보고 자란다 여름날의 생일선물 존재하는 것만으로 비 내리는 낙엽 길 너에게 희망을 월드컵 그 작은 이불 하나에 목욕탕 가는 날 서로를 보듬으며 세월의 결 따뜻한 물 미리 누리는 천국 마음이 눈꽃 되는 순간 우리가 꿈꾸는 세상 작품소개“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_이해인(수녀, 시인) 행복과 감사를 채집하는 화가, 강진이가 그려낸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을 위한 그림일기’ 평범한 일상 속에 보석처럼 숨겨져 있는 행복과 감사의 순간을 정겨운 그림과 글로 삶을 그리는 화가 강진이가 8년 만에 두 번째 책,《행복이 이렇게 사소해도 되는가》를 선보인다. 까만 여름밤 옥상에서 옥수수를 먹으며 더위를 식히던 어린 날들, 뛰노는 아이들로 분주했던 굽이굽이 골목길 풍경, 가만히 누운 머리를 쓸어 넘겨주던 할머니의 투박한 손길, 퇴근하는 엄마가 기다리며 혼자서 인형 놀이하며 보내던 늦은 오후, 첫아이를 품에 안던 순간, 아이의 앞머리를 한 올 한 올 직접 자르며 주고받던 눈빛, 자기만의 세계를 키워가는 아이들을 한 걸음 물러나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 강진이 작가는 떠올리는 것만으로 마음이 환해지는 기억들을 붙잡아 수십 년간 빼곡히 일기를 써왔다. 자신을 수놓은 삶의 작은 장면들을 놓치지 않고 붙잡아 기록했다. 그에게 일기를 쓴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기록하는 일이었다. 삶이 전부 행복만으로 채워져 있는 건 아니었지만, 기억 속 행복한 시간들을 그려나갈수록 행복이 얼마나 자주 곁에 머물렀는지 알 수 있었다. 쉽지 않은 하루를 지나며 삶에 휩쓸려 살아가다 보면 ‘행복’이라는 말은 품을 수 없이 막연하고, 가 닿을 수 없이 멀리 있는 것같이 느껴지곤 한다. 하지만 강진이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고, 곁에 있는 이들의 말간 얼굴을 들여다보는 작업을 통해 우리에게 분명히 보여준다. 행복이 실은 우리 삶을 무수히 수놓은 사소한 순간들이었음을,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에서 기다리고 있었음을 스미듯 깨닫게 한다. “두고두고 생각나겠지. 오늘 이 순간이.” 소박하고 자잘한 기쁨이 조용히 이어지는 날들의 기록! 일기는 개인의 메모이고 가정의 유산이자 넓게는 동시대 삶의 기록이다. 그 안에는 각자의 생이 있고, 가족이 있고, 우리의 삶이 들어 있다. 초등학생 때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한 강진이 작가는 현재까지 수십 년간 일기를 써왔다. 사춘기 때 마음을 간지럽혔던 시들을 옮겨 적었던 비밀 일기는 대학 시절을 지나며 그림 작업 일지로 가득 채워졌고, 연애할 때에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으로, 아이를 낳고 키우며 썼던 태교와 성장 일기들, 그리고 나 자신과 그림, 신앙과 미래에 대해 써 내려갔던 수없이 많은 일기까지, 머리가 시킨 일이 아니라 당연히 손이 해야 하는 일인 양 버릇처럼 기록했고 습관처럼 그렸다. 그렇게 일기 쓰기는 강진이 작가 전 생애에 걸쳐 지속되었다. 화가를 꿈꾸던 아이였고 그림책 작가가 되고 싶었던 미대생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하루를 산다는 것만으로 벅찰 때마다 일기장 귀퉁이에 스케치하고 메모하듯 그림을 그렸다. 그러다 문득, 그림을 완전히 잃어버릴까 두려워졌을 때 다시 붓을 들었다. 책상 한구석에 펼쳐놓은 캔버스에 그동안 적어둔 일기장 스케치들을 하나하나 옮겼다. 하나둘 쌓인 그림과 자수들로 전시를 시작하고 책도 출간하며, 그렇게 그림을 그려온 지도 어느덧 십여 년이 흘렀다. 화가 강진이는 지금도 활발한 작업으로 사람들에게 일상 속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당신이 누구이건 어디에 있건, 지금 그 자리에서 고개만 돌려도 손만 뻗어도 닿을 곳에 행복이 기다리고 있다고. 그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는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며 그림을 그리고 수를 놓는다. 이 책은 출간 후 많은 이를 행복으로 눈물짓게 했던 책, 《너에게 행복을 줄게》의 확장판이다. 전작에 수록되었던 글과 그림 중 일부를 고르고, 쉰한 편의 새로 쓰고 그린 글과 그림을 더해 소장 가치가 높은 한 권의 책으로 완성했다.고개 들면 눈에 가득 들어오는 동네 풍경. 옥상 한가운데 삼촌이 돗자리를 깔고 벌러덩 누웠다. 골목에 서 있는 가로등 불빛이 희미하고 까만 하늘에 점점이 뜬 별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둘 더 많이 내 눈에 들어와 박힌다. 쏟아지는 무수한 별 중 보석 같은 내 별 하나 찾아내어 온 마음으로 바라보았던 순간. 그 영롱한 신비로움은 내 안에 또 하나의 우주를 만들어냈다. … 그날 옥상에 누워 바라본 밤하늘은, 별빛은, 우리 모습은 그렇게 아름답게 내 삶에 수놓아졌다. 별이 빛나던 여름밤에. 봄에도 여름에도, 겨울을 향해가는 가을에도 자연은 급한 것이 없다. “익어가는 것들은 숨 가쁘게 달리지 않는다”고 박노해 시인은 가을을 노래했다. 노란 잎도, 촘촘한 열매도 이내 떨어져 이리저리 나뒹굴다 흔적만 남겠지만, 짧은 순간을 놓치지 않고 바람을 느끼는 나무는 의연하다. 나도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 자연은 서로를 부러워하거나 비교하지 않는다. 그저 제 생긴 그 모습대로 잘 익어가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는 걸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언제나 시간이 지나야만 뒤늦게 깨닫는 것들이 있다. 외할머니가 계실 때보다 할머니 생각이 더 난다. 할머니. 할머니가 함께하며 주신 많고 좋은 것들이 제게 있어요. 잘 계시지요. 어느덧, 봄이 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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