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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으며 깨쳐 가는 금강경
운주사 / 김연주, 김은하, 오은정, 유영희, 이승만, 이외련, 이한세, 정호선, 하도겸 (지은이), 상진 (감수) / 2021.04.28
16,000
운주사
소설,일반
김연주, 김은하, 오은정, 유영희, 이승만, 이외련, 이한세, 정호선, 하도겸 (지은이), 상진 (감수)
금강경은 불자와 비불자를 막론하고 가장 널리 알려진 불교경전이다. 특히 한국의 불자들에게 금강경은 수많은 경전 중의 하나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대승불교, 그리고 선불교가 중심인 한국불교에서 금강경은 그 의미와 위상이 다른 어떤 경전보다도 각별하기 때문이다. 금강경은 공이나 보리행 등 대승불교의 정수를 담고 있으면서, 육조혜능 이후 선종의 소의경전이 되어 불교 사상과 실천, 수행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그런 만큼 예로부터 금강경 번역서와 해설서가 수도 없이 나와 있으며, 여전히 진행형이다. 이 책은 단순한 번역서가 아니라 당시 세존과 수보리장자의 대화를 현대적으로 살린 해설서이다. 기존의 해설서들은 원문 번역을 읽고, 번역을 읽고, 다시 어렵고 심오한 개념이나 경문에 대한 해설을 읽어야 하는 번잡함이 있었다. 금강경을 이해하려고 해설서를 보는데, 다시 그 해설까지 공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번역과 해설을 두 가지로 나누지 않았다. 번역 경문을 현대 우리 한글로 매끄럽고 편하게 해석해서 번역 자체가 그대로 해설서 역할을 한다. 이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으로, 새롭게 해설번역서를 낸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제목이 ‘술술 읽으며 깨쳐 가는 금강경’이다. 들어가는 글·7 감수의 글·14 추천사·17 금강경 독법·21 / 금강경 사전·25 / 개경게·34 1. 여시아문 38 2. 소중한 하루하루 42 3. 마음을 지키는 방법 48 4.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Ⅰ 56 5. 무주상보시 Ⅰ 58 6. 여래의 겉모습과 실상 Ⅰ 64 7. 깨끗한 믿음 68 8.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Ⅱ: 중도 72 9. 행함이 없는 법 76 10. 수지독송의 복덕 Ⅰ 80 11.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Ⅲ: 성문사과 84 12. 수보리의 아란나행 90 13. 연등불의 수기 Ⅰ 94 14. 불국토를 장엄하는 보살 98 15. 수미산왕의 크기 102 16. 갠지스강의 모래 Ⅰ 106 17. 수지독송의 복덕 Ⅱ 110 18. 금강반야바라밀경의 이름 114 19. 설법했다는 상 118 20. 삼천대천세계의 티끌 Ⅰ 122 21. 여래의 겉모습과 실상 Ⅱ 126 22. 갠지스강의 모래 Ⅱ 130 23.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Ⅳ 134 24. 제일바라밀 140 25.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Ⅴ: 인욕바라밀 144 26. 무주상보시 Ⅱ 148 27. 법에도 머물지 않는 보시 152 28. 갠지스강의 모래 Ⅲ 156 29. 수지독송의 복덕 Ⅲ 162 30.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Ⅵ: 중생 제도 168 31. 연등불의 수기 Ⅱ 172 32. 모든 법은 부처의 뜻대로 176 33.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Ⅶ: 참된 보살 180 34. 육안을 가진 여래 184 35. 갠지스강의 모래 Ⅳ 188 36. 과거·현재·미래의 마음 192 37. 삼천대천세계의 티끌 Ⅱ 196 38. 여래의 겉모습과 실상 Ⅲ 200 39. 여래의 설법 204 40. 미래에 마음을 내는 중생 208 41.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Ⅷ 212 42. 수지독송의 복덕 Ⅳ 216 43.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Ⅸ 220 44. 여래의 겉모습과 실상 Ⅳ 224 45. 모든 법이 다 끊어지고 없어졌다는 상 226 46. 갠지스강의 모래 Ⅴ 230 47. 삼천대천세계의 티끌 Ⅲ: 일합상 234 48.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Ⅹ 236 49. 수지독송의 복덕 Ⅴ 238 50. 큰 환희심 242 다시 쓰는 금강경·247 에필로그·255금강경은 보리행(보시행)의 지침서다! 보통은 금강경을 ‘공’에 대한 가르침으로 보고, 여기에서 멈추어 버린다. 하지만 금강경은 대승불교의 대표적인 경전으로, 본문에 중도나 보시의 내용이 자주 등장한다. 따라서 역자들은 금강경을 ‘공’으로 가는 과정인 중도 그리고 실천행으로서 보리행(보시행)의 가르침을 담은 경전으로 재해석을 통해 확장시킨다. 그것이 진정한 대승보살의 길이기 때문이다. 상구보리 하화중생이라는 대승보살의 정신은 어느 (대승)경전도 비켜갈 수 없다. 금강경도 마찬가지다. 부처님이 금강경을 설한 목적은 중생 모두를 구제하고 보살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금강경을 공부하는 우리도 궁극적으로는 늘 보리행(보시행)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참다운 최고의 깨달음을 구하는 구도의 길이다. 이와 같이 금강경의 가르침은 우리들을 깨달음의 경지로 안내하는 가이드북이자 지도이다. 불자와 이웃종교인이 함께 만들었다! 이 책은 나마스떼코리아의 회원들이 함께 모여 공부한 결과물을 엮은 것이다. 나마스떼코리아는 주로 히말라야문화권에 관심을 가지고 교류와 지원을 하는 NGO로, 대부분 기부금의 30% 이하만 현지에 도달하는 것을 보고 80% 이상을 목적 사업에 쓰기 위해 만든 단체이다. 공저자로 이름을 올린 회원들은 매주 금강경을 읽으며 의미를 나누고 토론을 하였는데, 이 책은 이렇게 탄생한 일종의 집단지성의 결과물이라고 하겠다. 이 모임에는 불교인뿐만 아니라 천주교 등의 타 종교인들도 함께 참여했는데, 이 책이 이렇게 완성되기까지는 이들의 활약이 컸다. 즉 불자가 아닌 이들이 이해가 될 때까지 번역문을 고치고 해설을 본문에 투영시키는 작업을 되풀이하면서 완성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런 집단 담론의 결과로 이 책은 개인이 자칫 빠지기 쉬운 편협함이나 좁은 안목에서 벗어나 나름의 보편성과 객관성 그리고 좀 더 넓은 안목이 더해질 수 있었다. 우리말의 맛과 멋을 살려 유려하게 번역하였다! 한자와 달리 한글에는 과거, 현재, 미래의 시제는 물론이고 인간 사이의 존경과 관계에 따른 미세한 차이를 담은 뉘앙스까지 잘 나타낼 수 있는 단어와 문체들이 많다. 이 책은 오랜 시간 다양한 수준의 역주자들이 번역에 참여하면서 이런 우리말의 장점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었다. 금강경을 설할 당시의 분위기, 부처님의 의지, 부드러운 말씀의 아름다움을 포함하여 뉘앙스까지 살리고자 하였다. 이로서 우리는 당시 기원정사의 금강경 회상(법회)에서처럼, 참여한 사람들이 바로 깨치는 금강경으로 한발 나아가게 된 것이다. 히말라야문화권의 풍광과 사람들을 만나다! 이 책에는 네팔과 인도 등 히말라야문화권의 자연과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다양한 사진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나마스떼코리아 하도겸 대표가 14년 동안 히말라야 지역을 다니며 카메라에 담은 작품들이다. 아름다운 설산의 풍광은 물론이고,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민초들의 순박하고 정겨운 모습, 그리고 그들에게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고 있는 수행자들과 수행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진들은, 금강경의 언어문자 가르침과는 다른 형태의 부처님 말씀이자 가르침이다. 그래서 무유정법無有定法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의 금강경 회상을 복원하는 한편으로, 복원을 넘어선 새로운 금강경 법회를 재현하고 기록하는 또 하나의 청량한 시도의 장이 될 것이다.
크리슈나무르티와 함께한 1001번의 점심 식사
열림원 / 마이클 크로닌 (지은이), 강도은 (옮긴이) / 2018.08.30
15,000원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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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원
소설,일반
마이클 크로닌 (지은이), 강도은 (옮긴이)
"나는 잠시 새로운 세상을 보고 있는 듯했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얼굴이 새로웠다. 각자의 내면에 켜진 불로 환하게 밝혀진 것처럼." <크리슈나무르티와 함께한 1001번의 점심 식사>는 20세기 최고의 사상가이자 명상가, 철학자 등으로 불린 '정신적 스승' 크리슈나무르티의 식사를 10여 년간 책임져온 요리사 마이클 크로닌이 쓴 책이다. 저자는 크리슈나무르티와의 점심 식사 자리에서 오고간 이야기들과 그의 철학과 사상, 그리고 일상적 면모를 순박하고도 따스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크리슈나무르티의 연설을 듣기 위해 전 세계 곳곳의 강연장을 찾아다니는 열정적인 '추종자'였던 저자의 시선으로 써내려간 책인 만큼, 이 책에는 평소 크리슈나무르티와 그의 가르침에 관심을 가진 독자라면 한 번쯤 궁금해했을 내용들과 개인적 일화들이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는 저자가 크리슈나무르티의 식탁에 차려낸 채식 요리 레시피도 함께 소개되어 있다. "재빨리 찐 뒤 허브, 올리브 오일, 레몬주스로 만든 가벼운 소스를 살짝" 뿌리면 완성되는 아스파라거스 순 요리, "잘게 깍둑썰기한 토마토, 파프리카, 다진 마늘, 고수, 레몬주스"를 함께 넣고 만든 아보카도 샐러드, 젊은 층 사이에서 여름철 손쉽게 만드는 스페인식 해장 레시피로도 인기를 얻고 있는 가스파초 수프 등 기존에 우리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채식 요리들이다. 크리슈나무르티의 사상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 외에도 평소 채식에 관심이 있거나 아직 시도해보지 못했던 독자들까지 책 속의 레시피를 손쉽게 시도해볼 수 있다.감사의 말 6 들어가며 9 프롤로그 11 1부 길 없는 나라로 들어서다 1장 첫걸음 24 2장 우정의 시작 36 3장 완전한 맛 50 4장 다가오는 변화의 시기 72 2부 크리슈나무르티와 함께한 1001번의 점심 식사 5장 달의 계곡에서 90 6장 크리슈나지와 함께한 모임들 110 7장 크리슈나지 기다리기 130 8장 크리슈나지와 함께한 점심 식사 138 9장 “새로운 소식 없습니까?” 164 10장 천상의 물 180 11장 종교적인 마음을 지닌 사람 206 12장 불멸의 친구 230 3부 완성의 나날들 13장 지성들의 만남 252 14장 생각을 위한 음식 268 15장 삶의 미스터리를 푸는 열쇠 290 16장 텅 비어 있음의 에너지 314 17장 모든 에너지를 모으기 334 18장 대화의 전성기 364 19장 창조성 398 20장 독수리의 비상 422 4부 활짝 피어난 선함 21장 지상에서의 평화 444 22장 내면세계의 과학자 472 23장 기나긴 이별 498 24장 마지막 나날들 524 에필로그 545 옮긴이의 말 547삶이라는 오랜 여행에 지친 여행자들을 위해 크리슈나무르티가 함께한 치유의 점심 식사 인도의 철학자이자 정신적 스승인 크리슈나무르티가 작은 정신을 지닌 잡다한 우리들에게 남긴 마지막 대화 “음식은 브라만(의식)이라는 말이 있다. 『크리슈나무르티와 함께한 1001번의 점심 식사』는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현자들 중의 한 사람인 크리슈나무르티의 의식 속에 어떤 섬세한 맥락과 정신이 깃들어 있었는지를 통찰하게 해줄 것이다. 저자가 준비한 이 점심 이야기들을 찬찬히 음미해나가다보면, 우리에게 그토록 큰 영향을 주었던 위대한 존재의 개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와 함께 한 점심 식사의 다양한 장면들과 분위기, 간결함, 유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_디팩 초프라, 하버드 대학 의학박사, 『성공을 부르는 일곱 가지 영적 법칙』 저자 “크리슈나무르티에게 가장 헌신했던 제자들 중의 한 사람이 쓴 크리슈나무르티의 후기 나날들에 관한 아주 재미있고 향기롭고 위트 넘치는 회상록. 또한 ‘K’가 가장 좋아했던 음식들과 농담들로 풍미를 더한 기록물.” _스탠리 월퍼트, UCLA 역사 교수, 『인디아, 그 새로운 역사와 문화』 저자 정신적인 스승, 크리슈나무르티의 곁에서 10여 년간 점심 식사를 함께한 어느 인문학자이자 요리사의 기록 『크리슈나무르티와 함께한 1001번의 점심 식사』는 20세기 최고의 사상가이자 명상가, 철학자 등으로 불린 ‘정신적 스승’ 크리슈나무르티의 식사를 10여 년간 책임져온 요리사 마이클 크로닌이 쓴 책이다. 저자는 크리슈나무르티와의 점심 식사 자리에서 오고간 이야기들과 그의 철학과 사상, 그리고 일상적 면모를 순박하고도 따스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크리슈나무르티의 연설을 듣기 위해 전 세계 곳곳의 강연장을 찾아다니는 열정적인 ‘추종자’였던 저자의 시선으로 써내려간 책인 만큼, 이 책에는 평소 크리슈나무르티와 그의 가르침에 관심을 가진 독자라면 한 번쯤 궁금해했을 내용들과 개인적 일화들이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는 저자가 크리슈나무르티의 식탁에 차려낸 채식 요리 레시피도 함께 소개되어 있다. “재빨리 찐 뒤 허브, 올리브 오일, 레몬주스로 만든 가벼운 소스를 살짝” 뿌리면 완성되는 아스파라거스 순 요리, “잘게 깍둑썰기한 토마토, 파프리카, 다진 마늘, 고수, 레몬주스”를 함께 넣고 만든 아보카도 샐러드, 젊은 층 사이에서 여름철 손쉽게 만드는 스페인식 해장 레시피로도 인기를 얻고 있는 가스파초 수프 등 기존에 우리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채식 요리들이다. 크리슈나무르티의 사상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 외에도 평소 채식에 관심이 있거나 아직 시도해보지 못했던 독자들까지 책 속의 레시피를 손쉽게 시도해볼 수 있다. 저자는 제2차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아돌프 히틀러와 그의 정신 나간 계획을 받아들인 세대의 자녀”임을 인식하는 일이 “낯설었고, 참으로 이상했다”고 고백한 그는 집단 수용소의 참혹한 현실을 그린 영화를 보고 난 뒤 “존재 전체가 눈물로 가득” 찰 정도의 충격을 받는다. 이처럼 존재 바탕에 깔린 ‘슬픔’은 크리슈나무르티의 가르침을 맞닥뜨리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1966년의 어느 날, 우연히 크리슈나무르티의 사상이 담긴 책을 읽고 깊은 인상을 받게 된 것이다. 이후 저자는 1970년 12월부터 1973년까지 인도, 스위스, 영국 등지에서 열리는 크리슈나무르티의 강연을 직접 찾아다니며 자신의 삶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새롭고, 아주 놀랍고, 특별하고, 생생한 무엇”으로 채워짐을 선명하게 체감하기 시작한다. 1975년의 어느 봄날, 그는 오하이에 거주하던 자신의 친구로부터 운명적인 편지 한 통을 받게 된다. 그후 크리슈나무르티가 설립한 교육 기관인 ‘오크 그로브 학교’에 머물며 그의 식사를 책임지는 전속 요리사로 일하게 된다. 문제(?)는 그가 한 번도 정식으로 요리를 배워본 적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 또한 자신이 정원사 정도로 일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왔기에 다소 당황스러워하지만 이내 사고의 흐름을 바꾼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찾아낼 자유가 있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다. 그렇게 저자는 “사랑하고 감탄하며 숭배하는 사람을 위해 요리를 한다는”, “하나의 특권이며 명예로운 일”을 기꺼운 마음으로 받아들임은 물론 그토록 존경하는 크리슈나무르티라는 인물의 일상과 삶을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음에 깊이 감사한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상황 속에 있는 그를 보는 일은 더욱 매혹적이었다. 그의 태도와 제스처, 자신을 생각하는 방식은 모범이 될 만큼 훌륭했다. 그가 음식을 먹는 모습, 곁에 있는 사람과 대화하고, 웃고, 혹은 침묵하는 모습, 긴 나무 식탁 앞에 앉아 사람들을 조용히 응시하는 모습을 비밀스럽게 관찰하다보면 놀랍기도 했고 무척 감사한 마음도 들었다. 그럴 때면 나 자신이 그를 통해서 드러나고 있는 훌륭한 덕성과 만나고 있는 것 같았다. 주위에서 쉽게 알아차릴 수 있을 만큼 또렷이 빛을 발하는 그의 선한 덕성 말이다. _61~62p 크리슈나무르티와의 점심 식사를 통해 맛보는 그의 사상과 가르침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기쁘게 받아들인 그는 크리슈나무르티가 세운 오크 그로브 학교의 교사이자 『채식 요리 미식가를 위한 요리책Vegetarian Gourmet Cookery』을 쓴 알란 후커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인 요리 연구를 시작한다. 채식 요리를 기본으로 하기만 하면 크리슈나무르티가 먹는 음식에는 별다른 제한이 없었다. 너무 기름진 음식이 아니라면 말이다. 즉 지방이나 오일, 유제품을 최소한으로만 사용하고, 버터나 크림은 대체로 피하고, 정제된 밀가루, 설탕 제품, 다른 가공 식품을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다. 너무 자극적이거나 카옌페퍼Cayenne Pepper, 생 칠리를 잘 말려 가루를 낸 것처럼 너무 매운 것도 안 된다. 가장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가능하면 유기농을 사용하라는 게 알란의 제안이었다. _97p 메뉴는 크게 세 종류로, 입맛을 돋울 가벼운 전채 요리와 주요리, 그리고 식사의 마무리인 디저트까지 주로 신선한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한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된다. 지방이나 유제품을 최소한으로만 사용하고, 버터나 크림, 정제된 밀가루나 설탕 등 가공식품을 되도록 사용하지 않으며, 너무 자극적이거나 매운 음식은 내지 않는다. 특히 크리슈나무르티는 평생 고기나 가금류를 섭취하지 않았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목적 이외에 자신의 만족감과 이기심을 위해 함부로 생명의 목숨을 빼앗는 행위를 강하게 비판해왔기 때문이다. 그가 먹는 음식에서도 생명을 대하는 태도와 가치관이 일관되게 깃들어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의 열성적인 ‘추종자’를 자처하는 사람부터 영화배우, 교수, 물리학자, 전직 유엔 대사, 작가 등등…. 크리슈나무르티의 유명세와 영향력만큼이나 수많은 이들이 식사 자리에 참석했다. 당연하게도 이 “평범하거나 저명한 많은 사람들을 점심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힘의 원천은” 결국 “크리슈나무르티의 철학, 크리슈나무르티의 존재”였다. 그를 둘러싼 특별한 에너지는 “잘 차려진 식탁의 아름다움, 맛있는 음식, 비슷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 사이의 멋진 대화가 결합”된 “아주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던 것이다. 책 속에 묘사된 점심 식사 풍경은 대부분 매우 평화롭고 평범하다. 싱싱한 샐러드와 제철 과일, 파스타와 수프 등의 요리가 테이블 위에 정성스레 놓이고, 크리슈나무르티는 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저자의 곁에 와 접시를 나르거나 손님들을 테이블 위로 불러모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식사에 참여한 이들은 천천히 음식을 음미하며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나누고, 크리슈나무르티는 그윽한 눈빛으로 그들을 응시하거나 대화에 참여하기도 했다. 의외로 그는 자신이 알고 있는 유쾌한 농담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해주기를 즐겼는데, 그럴 때면 테이블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되었다. “좋은 농담으로 우리 자신에 대해 웃을 수 있다는 건 참으로 멋진 일입니다. 우리 마음속에는 너무나 많은 눈물과 비참함이 들어 있기 때문이지요.” _30p “웃음은 진지함을 구성하는 하나의 부분입니다. 진지함은 기쁨을 배제하지 않아요. 유머는 실제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웃는 것입니다. 웃음을 통해 스스로를 바라보고, 명쾌함과 진지함을 지니고서 지켜보기 위해서지요. 그러니까 가능하면 웃으면서 자신을 관찰하라는 것입니다.” _427p “그의 진지함은 마치 바위 같아서 어떤 것도 그것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유머와 웃음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렇듯 우리가 크리슈나무르티라는 인물을 떠올릴 때 쉽사리 연상할 수 없었던 사적 공간에서의 소탈한 모습들이 다양한 상황 속에서 펼쳐진다. 그 밖에도 진지하게 강연을 이어가던 크리슈나무르티가 엉뚱한 대목에서 웃음이 터지는 바람에 결국에는 청중들과 함께 신나게 웃어 제낀 일, 친구이자 런던 대학의 물리학 교수 데이비드 봄과 약 2주에 걸쳐 ‘인식’ ‘사고’ ‘통찰’ 등의 다양한 개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누며 치열한 탐구를 이어간 일, 저자와 함께 황혼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자연 속을 산책한 일, 강연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사건 등 독자들은 이 한 권의 책에서 각기 다른 개성과 깊이, 색깔을 지닌 이야기들을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슈나무르티로 말미암은 내적 자유의 여정, 그 완성의 나날들 불교적 관점에서 보면 우리 존재 안에 자리잡은 업과 번뇌의 틀을 깨려면 최소한 ‘1000일’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저자는 단순히 크리슈나무르티의 삶과 그의 가르침을 선망하는 추종자로만 살아가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가 크리슈나무르티라는 존재를 거울삼아 자신을 비추게 되면서 “습관적으로 기억 창고로 향하곤 했던 나와는 완전히 다른 나”로 거듭나는, 즉 “실존의 첫 발걸음”을 내딛기까지의 과정과 의미가 ‘1001번의 점심 식사’라는 상징적인 표제에 스며 있다. 크리슈나무르티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곁에 머무른 저자 마이클 크로닌은 그가 세상을 떠난 뒤 매우 중요한 과제 하나가 자신의 앞에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한다. “크리슈나무티가 우리 모두에게 제기했던 도전”이자 “완전히 자유로운 존재가 되라는 그 도전” 말이다. 저자는 “조건 없는 자유를 우리는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책을 끝맺음으로써 내적 자유를 향한 또다른 새로운 여정에 오름을 선언한다. 그러므로 책장을 덮는 순간 독자들은 알게 될 것이다. 저자 마이클 크로닌이 크리슈나무르티와 함께한 시간 동안 마주했던 것은 크리슈나무르티가 아닌 그 자신이었음을, 그와 보낸 시간들은 진정한 존재 의미를 온몸으로 깨달은 완성의 나날이었음을.“잘 들어보십시오. 우리는 실존 전체를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지, 실존의 아주 작은 부분만을 다루려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은 나날의 삶과 실제로 매일 경험하는 실존 속에서 진리가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내고, 혼자 힘으로 발견해야만 합니다.” 청중들 사이에서 웃음의 물결이 일자 그가 말했다. “우리가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 좋은 농담으로 우리 자신에 대해 웃을 수 있다는 건 참으로 멋진 일입니다. 우리 마음속에는 너무나 많은 눈물과 비참함이 들어 있기 때문이지요.” 그를 추종한다는 것은 사실상 모순이 있어 보였다. 그는 자신이 영적 지도자가 아니라고 했고, 자신에게는 어떤 추종자나 제자가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스승과 제자 사이의 전형적인 관계를 강조하는 고대 힌두 전통을 완전히 거부한 사람이다. 그러면서 스승과 제자 사이에 깨달음을 위한 입문 의식이나 진리의 전수 같은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하게 주장해왔다. 그러므로 진리를 찾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힘으로 진리를 찾아야 하고, 스스로에게 빛을 비추어야 한다고 말이다.
눌리타스 1
위즈덤하우스 / Jezz (지은이) /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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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소설,일반
Jezz (지은이)
저스툰 로맨스판타지 분야에서 오랜 시간 꾸준하게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출생부터 고난을 겪는 주인공이 자신의 힘으로 운명을 개척한다는 로맨스판타지 소설이다. 끊임없는 역경을 극복해야 했던 백작의 사생아 여인 눌리타스, 운명처럼 사생아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게 된 모르시아니 공작, 귀족이라는 이유로 사생아와 하인들을 소유물 취급해온 로마그놀로 백작가문의 사람들, 눌리타스의 선한 의지에 감복하여 진정한 군주의 일에 눈뜨게 된 왕 루드비히 등 이 작품 속 캐릭터들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눌리타스와 관계 맺으며 눌리타스로 인해 점차 변하게 된다.또한 신의 장난처럼 짝지어지게 된 눌리타스와 모르시아니 공작의 사랑은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감정을 모르던 공작이 눌리타스를 사랑하게 되나, 쉽사리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여 애절한 마음을 품게 된다는 이야기는 독자들로 하여금 로맨스소설로서의 흥미를 충분히 북돋게 한다. 이에 Jezz 작가 특유의 처연하고도 애수를 띄는 문장은 이 작품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며, 차분하고 강단 있는 주인공 눌리타스의 성격과 어우러져 작품을 더욱 빛나게 한다.1. 절반의 백작 영애 0072. 밤하늘을 닮은 남자 0813. 악의는 곳곳에 도사린다 1884. 그녀의 눈물은 곧 모두의 것 285저스툰 로맨스판타지 분야 최고의 스테디셀러“눌리타스, 백작의 딸로 다시 태어나다!”Jezz 작가의 중세 서양을 배경으로, 여성 주인공의 로맨스 판타지 소설. 태어날 때부터 불우한 운명이 시작된 주인공 눌리타스가 자신에게 주어진 역경을 극복하고 선한 의지로서 주변 인물들을 감화시키면서 자신 앞에 놓인 길을 스스로 개척한다는 이야기. 소문이 무성한 모르시아니 공작과 강제로 결혼하게 된 눌리타스는 공작의 사랑을 얻고, 왕을 감복시키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눌리타스’라는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리게 된다. 애수 어린 문장과 흡입력 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눌리타스의 전설이 이제 시작된다.이름도 없었던 사생아 소녀, 아버지로부터 ‘눌리타스’라는 이름을 부여받는다그 순간 그녀의 전설이 시작되었다!웹툰.웹소설 플랫폼 저스툰 최고의 스테디셀러 《눌리타스 : 절반의 백작 영애》(전3권)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Jezz 작가의 《눌리타스》는 저스툰 로맨스판타지 분야에서 오랜 시간 꾸준하게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출생부터 고난을 겪는 주인공이 자신의 힘으로 운명을 개척한다는 로맨스판타지 소설이다. 끊임없는 역경을 극복해야 했던 백작의 사생아 여인 눌리타스, 운명처럼 사생아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게 된 모르시아니 공작, 귀족이라는 이유로 사생아와 하인들을 소유물 취급해온 로마그놀로 백작가문의 사람들, 눌리타스의 선한 의지에 감복하여 진정한 군주의 일에 눈뜨게 된 왕 루드비히 등 이 작품 속 캐릭터들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눌리타스와 관계 맺으며 눌리타스로 인해 점차 변하게 된다. 이로 인해 캐릭터들은 마치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전설 속 주인공들처럼 입체적으로 변화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또한 신의 장난처럼 짝지어지게 된 눌리타스와 모르시아니 공작의 사랑은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감정을 모르던 공작이 눌리타스를 사랑하게 되나, 쉽사리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여 애절한 마음을 품게 된다는 이야기는 독자들로 하여금 로맨스소설로서의 흥미를 충분히 북돋게 한다. 이에 Jezz 작가 특유의 처연하고도 애수를 띄는 문장은 이 작품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며, 차분하고 강단 있는 주인공 눌리타스의 성격과 어우러져 작품을 더욱 빛나게 한다. 이 작품의 마지막에 이르러 보면, 선한 의지를 지닌 인물이 역경을 딛고 좋은 결과를 맞이하며, 악의를 품은 사람은 인과응보의 길을 걷게 된다는 권선징악적 내용을 담은 소설이다. 그러나 이야기를 솜씨 있게 풀어내는 작가의 힘으로, 독자들은 책장을 덮는 마지막 순간에는 소설 속 모든 캐릭터들을 사랑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왕국의 유서 깊은 로마그놀로 백작가의 이름도 없이 허드렛일을 하는 소녀. 어느 날, 백작가의 후계자 아비오로부터 아이가 폭행을 당하자, 아이의 어머니는 백작에게 가서 청을 넣는다. 아이가 그의 사생아라고, 제발 살려달라고. 백작은 살아난 아이의 은발을 보고 그의 핏줄임을 확신한다. 그즈음 왕이 로마그놀로 백작의 딸 메이린과 기이하다 악명 높은 모르시아니 공작과의 혼인을 강제하고, 백작은 금지옥엽으로 키운 막내딸 메이린을 보호하면서도 자신의 명예를 빼앗아간 공작을 기만하기 위해, 사생아인 아이를 대역으로 세우기로 작정한다. 그리고 그 순간 백작으로부터 아이는 이름을 아주 간단하게 부여받는다. ‘눌리타스 로마그놀로’ 눌리타스는 라틴어로 아무것도 아니라는 의미였다. 그렇게 눌리타스는 메이린 대신 모르시아니 공작의 성으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운명처럼 모르시아니 공작과 마주한다.'사람들은 저마다 이루지 못할 소망 하나 정도는 가슴 속에 묻어 두고 살지.'저기 돼지우리의 구역질 나는 오물 더미를 치우는 열 살쯤 되어 보이는 소년의 꿈은 찬란한 은빛 갑옷을 입은 기사가 되는 것이었다.
인간 면허증
율도국 / 백규인 (지은이) / 20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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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도국
소설,일반
백규인 (지은이)
인간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들을 한번 짚어보고 종합적인 해결책은 없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오랫동안 고민해오다가 인간에게 어떤 자격증, 어떤 면허증제도를 적용하면 어떨까 하는 엉뚱한 생각에 이르러 책으로 한 번 엮어서 뜻있는 사람들에게 호소함으로서 공감대를 확산하고, 다문 한 사람이라도 바른 인생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남으로써 밝고 명랑한 사회, 맘 편히 살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이룩하는데 일조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펜을 들기에 이르렀다.책을 쓰면서 4 제1장. 인체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7 제2장. 인생은 어떻게 전개되는가? 11 제3장. 인간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19 제4장. 인성은 어떻게 형성되고 어떤 인성을 지녀야 하는가? 31 제5장. 인간관계는 어떻게 형성하고 유지할 것인가? 63 제6장. 사람다운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92 제7장. 가치관이 사람을 평가한다. 169 제8장.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할 것인가? 189 제9장. 말 한마디가 운명을 좌우한다. 221 제10장. 행동, 처신을 바르게 해야 한다. 242 제11장. 건강을 유지하려면 253 제12장. 인간 면허 시험문제 282 책을 마치며 298저자는 현행법에만 의존하는 것 가지고는 사회 문제 해결책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뾰족한 해결책이나 방법이 없다는데 늘 어떤 한계 같은 것을 느끼면서 그냥 그렇게 살아왔다. 법무부장관에게도, 청와대 대통령님께도 건의를 해보기도 했지만 늘 명쾌한 답을 듣지는 못하였다. 인간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들을 한번 짚어보고 종합적인 해결책은 없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오랫동안 고민해오다가 인간에게 어떤 자격증, 어떤 면허증제도를 적용하면 어떨까 하는 엉뚱한 생각에 이르러 책으로 한 번 엮어서 뜻있는 사람들에게 호소함으로서 공감대를 확산하고, 다문 한 사람이라도 바른 인생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남으로써 밝고 명랑한 사회, 맘 편히 살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이룩하는데 일조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펜을 들기에 이르렀다. 공감하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게 된다면, 그래서 그 한 명이 다른 한 명에게라도 전파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된다면 소기의 목적이 달성된 것으로 위안을 하려한다. “세상은 꼭 어떤 학위를 가진 사람들에 의해서 좋아지거나 발전하는 것만은 아니다. 잘나고 똑똑한 몇 명에 의해 개선되거나 살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어지지 않는다” 라고 말하는 저자는 느낀 바가 너무 많아 그저 서민들이 소소하게 하는 얘기에 대해 공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그렇게 단 한 사람이라도 “사람답게 사는 게 좋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확산된다면 하는 바람이다.이렇게 복잡하고 다양한 관계 속에서 한 사람이 영향을 받고 만들어진다는 이치를 깨닫게 되면 나와 부딪치는 수많은 사람들이 중요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는 훌륭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관계를 잘 맺기 위해서는 배려하는 마음이 첫째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배려는 관심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배려는 이해심이 전제되어야 한다. 역지사지의 마음이 없다면 배려는 허구에 불과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배려는 상대와 같은 방향에서 봐야 한다. 그래서 상대의 생각을 공감해주고, 상대의 입장을 이해해주고, 국악에서 추임새를 넣어주면 소리가 빛나듯이 눈을 마주치면서 고개를 끄덕여주고, 공감을 같이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가까운 가족 간의 관계에서도 이따금 보면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자세보다 자기의 생각을 얘기하려는 자세를 보는 경우가 많다. 언제나 상대가 말을 할 때는 상대가 저 말을 왜 할까? 하는 생각을 먼저 하고, 상대의 말에 대한 행간을 이해한 다음에 반응을 하는 것이 순서이다. 그러려면 상대의 말이 끝난 다음 어느 정도의 시간적 공간이 필요한 법인데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아무 생각 없이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되는데 그런 사람은 배려심이 깊지 않다고 보면 맞다. 그런 반응이 상대에게 얼마나 실망감과 공허감을 주며 심하게는 상처를 주는 건지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자세는 결코 좋은 대인관계의 자세가 아니다.
아이 캔 주짓수
팬덤북스 / 강선주 (지은이) /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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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북스
소설,일반
강선주 (지은이)
노잼시기.귀차니즘.매너리즘의 3단 콤보를 시원하게 날리는 주짓수 에세이. 한참 재미나게 액션 영화를 보던 중 한 여자 주인공이 눈에 들어왔다. 건강미는 기본, 누가 봐도 매력적인 데다 싸움까지 잘해 그 모습에 덜컥 반하고 말았다. 어디서 보여 줄(?) 일은 없겠지만 싸움을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마침 집 앞에 신규 개업했다는 체육관을 발견하고 보니……주.짓.수. 세 글자가 눈에 들어오게 된다. 주짓수의 지읒도 모르고 체육관에 발을 디딘 저자가 주짓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이 책은 1년 남짓의 시간 동안 매트 위에서 민낯으로 구르고 땀 흘리며 쓴 시간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주짓수와 동고동락하며 깨닫게 된 일상의 재발견부터 주짓떼들과의 인간미 넘치는 에피소드에 이르기까지. 체육관에서의 하루하루가 글과 일러스트를 통해 생생하게 전해진다.Prologue 얼렁뚱땅 주짓수 주짓수를 한다고 하면 꼭 한 번씩 물어보는 질문들 ROUND 1. I CAN 주짓수 모든 일이 그렇듯 시작은 장.비.빨 나를 반겨 주는 이가 있는 곳 손가락이 아주 중요한 직업이라서요 자신을 지키려면 약점부터 알아야 한다 이거 다 땀인데요? 함부로 등을 보이지 말 것 거리, 공간, 시야의 법칙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 비교하는 마음을 버리고 나만의 속도로 저, 1그랄만 주시면 안 돼요? 기절할 정도로 버틸 필요가 뭐 있어? 나이가 들수록 노련해지는 운동, 주짓수 바지를 벗고(?) 집에 오다 중요한 것은 힘이 아닌 기술, ‘힘을 흘려라’ 돌아서면 까먹는 기억력 백초크, 비스트초크, 에제키엘초크, 초크, 초크, 초크! 주짓수가 안전한 운동이라고? 실력을 뛰어넘는 비법 ROUND 2. YOU CAN, WE CAN 주짓수 사회적 조건 따위는 필요 없어 목표는 하나! 목표는 하나! 프리랜서의 삶_좋아하는 것과 해야만 하는 것 그 사이에서 세계 최고의 실전 무술, 주짓수! 어른이 되어 취미로 만난 사람들 망설이지 마라 화이트 벨트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 유도는 억울하지만 주짓수는 억울하지 않은 이유 띠빵, 올라갈수록 많이 맞는 법 기무라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기무라 록을 하려는데…… 왜 안 되지? 시선이 닿는 곳에 존재하는 삶의 무게 중심 나의 민낯만 아는 사람들의 편안함 지는 게 뭐 어때서? 열심히 했는지, 안 했는지는 다리의 멍을 보면 알 수 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발이 없으면 엉덩이로! 슬로우, 슬로우, 퀵 퀵! NO-GI, 스파링데이! 쪽팔린 블루 벨트가 되고 싶지 않아요! Epilogue 주짓수라는 인생의 친구 하고 싶다는 마음만 있지 꾸준히 하는 ‘운동’이 없다면? 혼자 있고 싶다가도 가끔은 함께하는 ‘즐거움’이 그립다면? ‘아이 캔, 유 캔, 위 캔, 주짓수!’ ‘예능에서 소개한 여행지에 마음을 빼앗겨 비행기 티켓을 알아본다.’ ‘드라마 주인공이 케이크를 만드는 모습에 반해 원 데이 쿠킹 클래스를 신청한다.’ ‘SNS에서 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리는 영상을 보고 진지하게 장비 구매를 고민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법한 경험이다. 무언가에 꽂혀 홀린 듯이 검색하고 알아보는 일. 주위를 둘러보면 시작하고 싶은 일은 차고 넘치며 새로운 시도는 늘 설렌다. ‘매일매일 타이핑을 하는 탓에 양쪽 손목이 나간 지 3년. 불규칙한 생활 패턴 탓에 원인 불명의 만성 두드러기를 앓은 지 7년. 많이 먹으면 소화가 안 되고, 적게 먹으면 기력이 떨어지는’ 서른넷, 저자는 우연히 주짓수 체육관에 발을 딛게 된다. 그동안 헬스, 요가, 골프…… 어떤 운동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매번 도중에 그만두었지만 이번만은 왠지 다를 것 같았다. 자기 계발, 취미, 호신 등의 뚜렷한 목적은 없었지만 그래서 더 흥미로웠다. 주짓수의 지읒도 몰랐지만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없으니 체육관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기만 했다. 두툼한 도복을 입고 몸풀기로 20분만 드릴을 해도 땀이 떨어지고, 백초크, 암 바, 클로즈가드, 트라이앵글 초크 등 이름도 생소한 기술은 스파링을 통해 일단 몸으로 익혔다. 승급을 축하하는 띠빵을 처음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하던 순간, 다리가 접질리고 손목을 다치는 부상을 당하고, 벨트에 첫 그랄을 감던 순간 등…… 주짓수와 동고동락한 1년 남짓의 시간은 저자의 삶을 이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바꿔 놓았다. 주짓수를 해 보면 안다. 아무리 머리로는 이해했다고 해도 막상 실전에서 상대에게 기술을 걸기란 얼마나 어려운지. 부상도 잦고 격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안전한(!) 운동이라는 것을. 스파링하는 모습을 보면 이리저리 얽혀서 다 같은 기술처럼 보이지만, 나름의 법칙과 계산이 존재한다는 것을 말이다. 승패와 상관없이 무언가를 즐기게 되는 유쾌함이란, 잘하면 잘하는 대로 못하면 못하는 대로 그 순간을 온전히 몰입하여 배우고 나오는 일이 과연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될까 싶은데 주짓수에서는 가능하다. ‘운동을 마치고 거친 숨을 고르며 벽에 기대앉아 사람들과 나누는 소소한 수다’가 삶의 복잡한 문제를 잊게 한다. ‘함께하지만 관계에 너무 얽매이지 않아도 되고, 함께하면서도 뭔가 이루어야 할 목적이 없기에 계산하지 않아도 되는 심플한 관계’가 혼자이기를 자처했던 지난날들에 위로가 된다. 신상 도복을 사기 위해 새벽까지 기다렸다가 광클을 했다는 이야기, 도복 바지 끈은 앞보다 옆으로 매는 것이 덜 풀린다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지난날 친구들과 하릴없이 떠들던 수다와 결이 비슷해 어딘가 모르게 마음 한구석이 밝아지고 유쾌한 기분마저 든다. 영화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의 눈에 포착된 이런 풍경은 이미 주짓수를 경험한 이들에게는 공감대와 화제를 형성하기 충분한 #주짓수_일기이며, 아직 낯선 이들에게는 그 세계가 궁금해지고 ‘우리 동네에는 어디 없나?’ 찾아보게 하는 기폭제가 된다.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꾸준히 하는 ‘운동’이 없다면, 혼자 있고 싶다가도 가끔은 함께하는 ‘즐거움’이 그립다면. 그럼 바로 주짓수의 세계로 입문해 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아이 캔, 유 캔, 위 캔, 주짓수!’ 친구 주영이에게 집 앞에 생긴 체육관에서 주짓수를 배워 볼까 한다고 말했다.
아내가 암에 걸렸다
골든타임 / 조영규 (지은이) /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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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조영규 (지은이)
검진의사 조영규가 유방암 진단을 받은 아내 곁에서 써 내려간 간병 에세이. 국가암검진 대상이 되어 의무적으로 받은 유방암 검사에서 아내가 암 진단을 받았다. 갑작스럽게 다가온 암은 가족의 일상을 변화시켰다. 가족이 의사면 뭔가 다를 거라고 흔히들 생각하지만, 사실 의사도 가족의 병 앞에선 나약한 보통의 인간에 불과하다. 이 책은 암 진단 이후 수술, 방사선치료를 거쳐 항암치료를 받은 6개월간의 과정, 가족들이 겪는 일상의 변화, 불안과 자책이 희망과 용기로 바뀌기까지의 감정들이 담겼다. 저자도 암 환자들의 수기를 읽으며 울고 웃었듯이,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이 이야기를 통해 작은 위로와 공감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펴냈다.1부. 진단 삼단논법(三段論法) / 건강검진 / 울다 / 다 물러주세요 / 전기(電氣) / 커플링 / 투 두 리스트(To do list) / 미리 생색 / 조직검사 / 소문 / 위로의 말 / 10월의 열대야 / 플라워 카페 ‘담쟁이’ / 간장게장 / 조직검사 결과 / 암 소식 알리기 / 1893899 / 경로를 벗어났습니다 / 병원 선택 / 산정특례 / 변화 / 백화점 / 다이어트 / 중간고사 / 가족사진 2부. 수술 입원 / 수술일 새벽 / 수술일 저녁 / 오전의 병실 / 등 긁기 / 출근길 / 꽃바구니 / 수술병리조직검사 결과 / 여행 / 여름 안에서 / 게으른 가정적인 남편 / 아빠의 잔소리 / 사춘기 딸 / 개구쟁이 아들 / 아리다 / 시어머니 / 비비고 / 과속방지턱 / 속상하다 / 실밥 제거 / 예방주사 / 생리통 / 배액관 제거 / 샤워 / 문화생활 3부. 방사선치료 낙엽 지는 아침 / 가장 좋은 생일 선물 / PET-CT 결과 / 비 오는 금요일 퇴근길 / 방 청소 / 노트북 / 호박죽 / 욱신거리다 / 급성 충수염 / 초코우유 / 이 와중에 / 담담함과 담대함 / 12월 어느 새벽의 질문 / 방사선 피부염 예방 크림 / 의사국가시험 합격률 / 금상 / 기말고사 / 김장김치 / 가족의 정의 /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 크리스마스트리 / 커트 머리 /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 송구영신(送舊迎新): 감사의 이유 / 방사선치료, 끝! 4부. 항암치료 유방암 환우 카페 / 가발 제작 / 느슨한 여행 / 이제야 / 전처치 약물 / 똥꿈 / 우연의 의미 / 미열의 원인 / 이십 년 / 설 연휴 뒤 출근 첫날 / 쉬운 시 / 오늘의 날씨 / 또다시 발열 / 갑갑증 / 신비의 묘약 / 수족증후군 / 팔순 / 심각 또는 심란 / 개학 연기 / 아침 7시 / 보풀 / 마스크 대란에 대처하는 법 / 항암치료 연기 / 위기, 대처 그리고 자부심 /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아내가 암 진단을 받았다. 의사 남편은 모든 게 자신 탓인 것만 같다. 자책하는 대신, 아픈 아내를 위해 집안일을 배우고 인터넷 뱅킹을 배운다. 아내는 수술 이후 방사선치료, 항암치료를 차례로 받는다. 마음이 너무 힘들 때면 기도한다. 아직 어린 딸과 아들을 다독인다. 기나긴 여정의 출발선에서 매일매일의 작은 기적을 꿈꾼다. 용기를 내어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아내가 유방암에 걸렸다 “남편이 의사잖아, 뭐 했다니?” 주변의 위로가 이렇게만 들렸다 숙제하는 기분으로 받은 국가암검진 유방암 검사에서, 아내가 암 진단을 받았다. 처음에는 믿을 수가 없었고, 다음에는 자책했으며, 점차 두려워졌다. 갑작스럽게 다가온 암 진단은 가족의 일상을 변화시켰다. 남편은 집안일을 배우고 간편식을 주문했다. 아내는 아직 어린 딸과 아들에게 좀 더 친절해졌다. 평소 가보고 싶었던 콘서트를 급히 예매했다. 아내는 머리를 자르고 가발을 맞췄다. 남편은 모든 게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았다. 혹시 나 때문에 아내가 암에 걸린 건 아닐까? 직업이 의사라서 더 그렇다. 사람들의 위로가 이렇게만 들린다. “검사 좀 미리미리 해주지, 뭐 했다니?” 하지만 자책하고 후회해도 지난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그래서 오늘 더 많이 사랑하기로 했다. 아픈 아내를 위해 무엇을 도와야 할지 고민하고, 아내와 부둥켜안고 울고, 아이들에게 상황을 이해시키고, 무거운 짐을 고쳐 메면서 하루하루의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기로 했다. 건강검진 이후 180일간의 기록을 담은 운문 에세이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사람들. 바로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다. 2019년 12월 발표한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암 확진 후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암 유병자는 187만 명에 이른다. 암 환자의 가족까지 고려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암으로 인해 고통받고 힘들어하고 있다. 이 책은 그 187만 개의 이야기 중 하나다. 건강검진 이후의 시간들을 ‘진단-수술-방사선치료-항암치료’의 순서로 묶었다. 그 180일 동안 아내와 둘이 밤새 울었던 일, 주변에 암 소식을 알리며 겪은 감정, 집안일을 배우기 시작한 남편의 노력, 사춘기 딸과 개구쟁이 아들과의 일상, 아내의 머리를 자르고 가발을 맞췄던 날, 유방암 수기를 읽으며 울고 웃었던 기억,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대란에 대처하는 방법 등이 간결한 운문 에세이 형식으로 고스란히 담겼다. 이 6개월을 통해 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그 소중함을 깨달은 계기가 되었다. 기나긴 여정의 출발선에서 매일매일의 작은 기적을 꿈꾸는 암 환자와 그 가족들 암은 이제 죽는 병이 아니라고들 한다. 그러나 여전히 두려운 질병이다. 암 진단을 받으면, 환자와 그 가족들은 ‘죽음’을 제일 먼저 떠올린다. 처음에는 자신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워한다. 그러다 과거를 후회하며 자책하고, 곧 어떻게든 살고 싶어 하며 치료 의지를 불태운다. 최고의 명의에게 수술을 받아서 암을 이겨내고 싶어 한다. 살아서 다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어 한다. 그들은 매일 기적이 일어나길 꿈꾼다. 홍해 바다를 가르고 물 위를 걸어가는 그런 기이하고 놀라운 기적이 아니라, 계획된 치료 과정을 잘 밟아나가면서 서서히 건강을 회복하는 매일매일의 작은 기적을 꿈꾼다. 암 진단은 이제 어느 특정한 사람들만 경험하는 특별한 일이 아니다. 그 누구라도 경험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일이 되었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 역시 특별한 것이 아닌,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일과 감정들이다. 암 환자들의 수기를 읽으며 울고 웃었듯이,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이 이야기를 통해 작은 위로와 공감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펴냈다.아내는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습니다.그 시간 나는 다른 사람의 건강검진을 하고 있었습니다.아내가 문자를 보냈습니다.암인 것 같다고.농담인 줄 알았습니다.-〈건강검진〉에서 아내는 자신이 유방암 걸린 것 빼고는 다 건강한 것 같다고 했다.나는 유방암 안 걸린 것 빼고는 다 골골한 것 같다고 했다.아내가 밝아 보여 좋았다.앞으로 많은 치료 과정이 남아 있지만, 그건 그때 가서 고민하기로 했다.오늘은 수술을 무사히 마친 것에 대해서만 감사하고 감사하기로 했다.-〈수술일 저녁〉에서 아직도 우리 앞에는 ‘방사선치료-시티’와 ‘항암치료-시티’가 남아 있어.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지만, ‘완치-시티’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두 도시를 지나가야 한대.그래도 이 두 도시만 통과하면 악명 높은 ‘재발-시티’와 ‘전이-시티’로는 가지 않아도 된대.그게 어디야?우리 다시 한번 용기를 내보자.-〈여행〉에서
한국 무교의 문화인류학
소나무 / 김성례 (지은이) / 2018.08.31
35,000
소나무
소설,일반
김성례 (지은이)
한국 무교의 전통적 형태에 대한 탐구와 함께 현대적 변화의 양상을 탐색한다. 따라서 무교의 관념적 원형성보다 현재성과 일상성에 초점을 맞춘다. 무교 신앙인이 살고 있는 현실세계에 대한 성찰과 함께 이들과 세계의 관계를 이해하는 사고의 틀로서 무교의 신앙체계가 얼마만큼 강력하고 포괄적으로 작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성찰이 필요하다. 무교에 대한 이와 같은 이해방식은 ‘무교는 이러한 것이다’라는 명목론적인 접근이 아니라 ‘무교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현재 있는 그대로의 실천적인 양상을 이해하는 현상학적인 접근이라 할 수 있다.책을 펴내며 서론 제1부 무교 연구의 쟁점과 과제 제1장 한국 무교의 정체성과 종교성 1. 무교의 정의와 기원: 정체성의 문제/ 2. 무교의 유형론적 비교의 문제/ 3. 무교의 종교적 본질 문제/ 4. 무교 연구의 쟁점들 제2장 식민지 근대성과 ‘무속’ 담론의 형성 1. ‘무속’은 한국의 고유한 종교인가/ 2. 무속의 민족종교론: ‘신교(神敎)’ 담론과 단군민족주의/ 3. 무속의 문화전파론: 범아시아 샤머니즘 문화권과 동화주의/ 4. 무속의 ‘토속’문화론과 식민주의 ‘조선무속론’/ 5. 제국주의 질서와 무속 담론의 경합: 식민적 담론의 양가성/ 6. 무속 행위자의 불온한 주체성 제3장 해방 이후 무교 연구의 원형론, 기능론, 실천론 1. 무교의 원형적 종교 형태론과 심리주의적 관점: 1960년대~1990년대/ 2. 무교의 사회기능론과 구조기능주의적 관점: 1970년대~1980년대/ 3. 무교의 민중문화론과 사회적 실천의 관점: 1980년대~현재/ 4. 무교 연구의 회고와 전망 제2부 무교의 역사적 담론과 구원의 서사 제4장 폭력의 역사적 담론: 제주 무교 1. 무교와 4ㆍ3 사건/ 2. 폭력의 이미지: 꿈 이야기/ 3. 민중의 서사 전통/ 4. 원혼과 ‘영게울림’/ 5. 역사적 진실과 원한 담론/ 6. 민중기억과 ‘4ㆍ3굿’의 연행성 제5장 고통스런 이야기, 구원의 역사 1. 고통스런 이야기/ 2. 진실한 이야기/ 3. 입무몽/ 4. 구원의 역사/ 5. 꿈 이미지의 도상적 힘/ 6. 근대성과 민중적 구원의 기호 제3부 신들림과 여성주의 서사 제6장 신들림의 심리학과 미학 1. 신들림 체험의 심미적 연구/ 2. 신령의 부름과 ‘샤먼이 되는’ 길: 척치족 샤먼/ 3. 자기창조의 예술: 한국의 만신/ 4. 사례 비교 분석: 자기창조의 성숙도/ 5. 자기창조의 미학: 윤리적 제안 제7장 문심방의 구술 생애사와 서사 분석 프롤로그/ 1. 여성주의 글쓰기와 서사 전통의 차이/ 2. 문심방의 생애: 말하기와 읽기/ 3. 생애사의 서사구조/ 4. 여성성의 구술 전통: 신화적 장치/ 에필로그 제8장 여성주의 구술사의 방법론적 성찰 1. 젠더 경험의 여성주의 구술사/ 2. 생애 이야기: 젠더 경험의 자전적 서사/ 3. 운명의 투쟁자: 젠더 주체의 서사적 구성/ 4. 서사 무가: 초월적 젠더의 원형 텍스트/ 5. 군위안부 할머니의 증언: 역사적 상처의 젠더 정치/ 6. 여성주의 구술사 방법론의 문제영역/ 7. 여성주의 구술사의 담론 윤리 제9장 무조 신화의 여성공간성과 윤리적 과업 1. 여성적 원리의 신성성과 구술 연행성/ 2. 가정신앙과 모-자녀 중심 집의 공간/ 3. 바리공주 신화: 여성 주체성의 초월적 윤리/ 4. 제주도 초공본풀이 자지명아기씨 신화: 희생적 모성성의 신화/ 5. 신당의 모성적 공간: 아버지 부재의 신성한 가정/ 6. 여성 신격의 근원적 타자성 제4부 무교 신화와 의례의 신성성과 연행성 제10장 무교 신화와 의례의 연행구조와 문화적 도식 1. 의례의 신성성과 연행성/ 2. 신화와 굿의례의 연행구조/ 3. 신화적 도식과 문화적 도식/ 4. 삶과 죽음의 경쟁: 불도맞이굿의 신화적 도식/ 5. ‘죽은 사람 살려내는’ 무혼굿의 신화적 도식/ 6. 무교의 종교적 전망 제11장 한과 해한의 사회극: 국경을 넘나드는 조상혼 1. 굿을 청하는 이유/ 2. 문씨 집안의 비극적 연대기/ 3. 돌아온 ‘영신’들 제12장 조상과 신화적 인격의 형성 1. ‘이녁 조상은 비밀’: 조상ㆍ심방ㆍ인류학자의 해석학적 만남/ 2. ‘조상’과 신화적 인격/ 3. ‘이녁 조상’의 개념과 인격의 사회적 신화/ 4. 치병굿 병인론: ‘조상걸괘’/ 5. 의례적 치유과정: 신화적 인격의 각본 제13장 원풀이·한풀이의 서사 정치학: ‘추는굿’과 ‘영감놀이’ 1. 제주 사회와 도채비/ 2. ‘추는굿’의 의례 유형과 구조/ 3. ‘도채비들림’의 사례: 선호/ 4. ‘몸에 새겨진 역사’ 제5부 근대성의 주술과 샤머니즘 제14장 풍수와 식민주의 기억의 에로틱 주술 1. 근대성의 이면/ 2. 풍수와 묘지 훼손의 주술적 에로티시즘/ 3. 일제 단맥설과 역사의 정기/ 4. 식민적 근대성의 기념비: 식민지 ‘말뚝’에서 ‘민족’ 팔루스로/ 5. 식민주의 주술과 에로틱 풍수/ 6. 근대성의 주술 제15장 기복신앙의 윤리와 자본주의 문화 1. IMF 위기와 재수굿/ 2. 후기 자본주의 소비문화와 기복신앙/ 3. 재수와 복의 개념과 의미/ 4. 단골의 정성과 신령한 돈/ 5. 재수와 복의 도덕적 경제: 영적 증여교환체계/ 6. 기복신앙의 윤리: 정성과 은덕의 품앗이/ 7. 재수와 복의 종교적 승화/ 8. 공감의 윤리 제16장 사이버 공간의 가상 샤머니즘 1. 사이보그 무당 ‘사이샤’/ 2. 사이버 공간의 샤먼 활동: 사례 연구/ 3. 가상 샤머니즘의 사회적 함의/ 4. 가상적 종교성의 본질/ 5. 가상적 무교를 전망하며 주석 / 참고문헌 / 찾아보기한국의 무속과 무교에 대한 문화인류학적 보고서! 한국 무교는 ‘지금 여기’에서 생성되고 있는 현대적 종교현상이다. 이 사실은 ‘한국 무교의 문화인류학’의 전제이다. 현대 한국 사회에서 무교는 친숙하면서도 이질적이며, 한국의 전형적인 종교 전통인데도 불편한 속성을 가진다. 과거 한국의 무당들은 전근대적인 미신 행위자로 사회적 질타를 받았으나, 오늘날 그들은 전통 문화에 대한 향수의 대상이며 시골생활에 대한 ‘기념비적인 상징’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신과 전통이 근대화의 이행 과정에서 사라지지 않고 근대성의 이면에 위치하여 현대 한국인의 일상세계에서 작동하고 있다면 그 정당한 문화적 창조의 기능에 대해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 근대화를 경험한 무당과 만신, 이들의 단골을 포함한 무교 신앙인은 도시에 살며 도시적 생활양식에 익숙해 있으며, 농촌의 대가족과 친족집단의 공동체적 유대를 추구하기보다는 개체적인 욕망의 실현과 자아 성취를 추구하며, 대중매체의 광범한 영향 아래 물질주의적 자본주의 문화를 향유하는 현대인이다. 다양한 무교 의례 가운데서도 재수굿과 치병을 목적으로 하는 환자굿 등 즉시적인 행운과 문제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개별적인 굿이 가장 빈번하다는 사실은 무교 신앙이 현대인과 현대적 삶의 맥락에 접목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즉, 현대적 무교 신앙인은 개체화되고 파편화된 물질주의적 현실세계를 이해하는 하나의 모델로서 ‘무교’를 선택한 것이다. 무교를 고립된 형이상학적인 현상이 아니라 한국 사회와 문화 속에서 형성된 종교현상과 문화현상으로 접근하는 문화인류학 연구 이 책은 한국 무교의 전통적 형태에 대한 탐구와 함께 현대적 변화의 양상을 탐색한다. 따라서 무교의 관념적 원형성보다 현재성과 일상성에 초점을 맞춘다. 무교 신앙인이 살고 있는 현실세계에 대한 성찰과 함께 이들과 세계의 관계를 이해하는 사고의 틀로서 무교의 신앙체계가 얼마만큼 강력하고 포괄적으로 작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성찰이 필요하다. 무교에 대한 이와 같은 이해방식은 ‘무교는 이러한 것이다’라는 명목론적인 접근이 아니라 ‘무교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현재 있는 그대로의 실천적인 양상을 이해하는 현상학적인 접근이라 할 수 있다. 무교는 무엇인가, 무교는 무엇을 하는가 한국 무교에 대한 두 가지 질문 이 책은 한국 무교에 대한 두 가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교는 무엇인가, 무교는 무엇을 하는가가 그것이다. 첫 번째 질문은 무교를 정의하고 개념화하는 분석틀에 관한 질문이며, 두 번째 질문은 한국 무교를 역사ㆍ종교ㆍ문화 현상으로 접근하는 현상학적 이해와 관련된다. 제1부에서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그리고 제2부ㆍ제3부ㆍ제4부에서는 지역적인 전통으로서 제주 무교의 인류학적 현지조사 연구를 바탕으로 제주의 역사적 경험에 비추어 의례적 실천이 다양하게 전개되는 양상을 논의한다. 제5부에서는 대도시 서울에서의 현지조사를 바탕으로 대중매체와 사이버 공간, 포스트모던 소비사회의 맥락에서 재활성화되는 무교현상을 논의한다.
어머, 공무원이었어요?
출판이안 / 이영구 (지은이) /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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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이안
소설,일반
이영구 (지은이)
우체국에서 일하는 분들은 공무원이자 만능인이다. 대국민 업무인 우편배달뿐만 아니라 지역특산품과 예금.보험 상품 판매 등 사기업의 종사자들처럼 수익사업에도 매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체국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을 가진 이들과 지금도 우체국에서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는 이들에게 뜻 깊은 소통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서문 / 허리를 낮춰야 볼 수 있는 곳을 향하여 1부 - 그곳에 우체국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영구 빨간 우체통 정인구 언제까지 빈 맷돌만 돌릴 것인가? 최수경 통장 대신 반장을 데려왔는데 강지원 말희, 말혜, 말남 진상현 빠른 건가요? 최수경 그곳에 우체국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영구 삶은 짧은 터치로 이뤄지는 것이 아닌데 강지원 아참, 어제 우리 싸웠지? 정인구 부부공무원으로 산다는 것 강지원 친해지려면 공범이 되라 김선희 나, 잘한 것 맞나? 이용숙 커피 한잔 하실래요? 강지원 내 돈 내놔라! 정옥자 우표, 아이들 인성으로 스며들다 진상현 과장님댁 박주용 몽골 할머니와 손주들 잘 살고 있겠지? 김미화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 2부 - 어 , 우체국이 공무원이었나 ? 이현숙 우체부 아저씨 정옥자 파출소장을 기사로 데리고 다닌다고 ? 김선희 아내에게 점수 좀 땄다고 김선희 나는야 우체국 차마담 김선희 쵸콜렛 심고 사탕 거두고 김선희 꽃농장아저씨와 생강아지매 정인구 마징가 Z 이용숙 멋져요, 국장님! 최수경 김유정우체국 전출을 명 받았습니다 최수경 김유정우체국을 떠나며 강지원 실적이 뭔지 정옥자 보령대천김을 아시나요? 강지원 어, 우체국이 공무원이었나? 강지원 노지인생! 잡초인생! 송지은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정옥자 우정국의 신윤복 기자였습니다 김선희 토닥토닥 최수경 밤샘근무 잦은 이에게 이용숙우체국에서 이런 것도 해요? 송지은 빅데이터 만들기 이현숙 경쟁보다 윈윈(win-win)으로 3부 - 잘 살고 있겠지? 정옥자 먹여주고 재워주고, 공부만 하라는데 김선희 빨간 우체통 강지원 발톱 빠졌던 언니도 잘 살고 있겠지? 김미화 큰집 같은 직장이 맺어준 어머니 정인구 현재를 즐기다 보면 홍순희 스탬프! stamp! 정옥자 내실 든든한 우체국 보험 김미화 영어는 좀 못했어도 배짱 하나로! 김미화 오늘도 우편물 앞에 서 있다 강지원 고아예요? 정인구 나는야 기승전패(敗)의 사나이! 정인구 상남자로 사는 법 정옥자 CCTV가 없던 시절의 이야기 정옥자 주옥아, 연탄가스 기억하니? 홍순희 너무 어려 발목 잡힌 선생님의 꿈 최수경 보고 싶다 강지원 우체국 도다리, 어때요? 정옥자 오늘도 집배원은 정감어린 대화를 꿈꾼다 이현숙 꿈은 이루어진다 박주용 9월의 행복 4부 - 전 세계 여러분께 외칩니다 이영구 겨울은 준비의 계절 김미화 하늘나라 하늘시 하늘동 홍순희 울 엄마표 열무김치국수를 먹어야지 홍순희 간절함으로 이룬 공무원의 꿈 최수경 엄마 정옥자 첫 발령이 엊그제 같은데 홍순희 여성관리자로 인정 받기까지 이용숙 아이들에겐 언제나 미안함뿐이지만 이현숙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흐뭇한 미소가 정옥자 우표수업의 미래를 위하여 최수경 삼악산 김선희 감잎을 쓸며 이현숙 그는 어떻게 우체국 홍보맨이 되었나? 강지원 작은 음악회, 어떤가요? 최수경 꽃잎에 쓴 편지 이현숙 도전정신은 트라우마까지 취미로! 김미화 전 세계 여러분께 외칩니다! 5부 - 내 마음의 영원한 멘토 강지원 롤플레잉 박주용 진안우체국 박주용 어머니! 우리 어머니! 박주용 어머니의 운명! 최수경 김유정우체국장입니다 최수경 김유정우체국에서 보내는 답장 박주용 33년의 우체국 생활을 마무리하며 박주용 나의 퇴직을 자축하는 글 박주용 퇴임 사흘 강천산 김미화 글쓰기의 설렘이 주는 생의 활력 이용숙 서울내기 다마내기 맛좋은 고래고기 최수경 수고했다 이용숙 내 마음의 영원한 멘토 이용숙 딩동 ‘어마다!’ 강지원 진짜 맛있었을까? 최수경 백지로 온 편지 정옥자 한 번 직장은 영원한 직장, 우리 우체국! 이영구 철학, 우체국 최수경 쓰고 또 쓴 편지건만 최수경 꽃잎에 쓴 편지“어머, 공무원이었어요?” 이 말에는 우체국 사람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우체국에서 일하는 분들은 공무원이자 만능인입니다. 대국민 업무인 우편배달뿐만 아니라 지역특산품과 예금·보험 상품 판매 등 사기업의 종사자들처럼 수익사업에도 매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우체국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을 가진 이들과 지금도 우체국에서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는 이들에게 뜻 깊은 소통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직장에서 삼십년 이상 일하신 분들의 경험담은 분명히 이 시대의 훌륭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전국의 우체국에서 근무하는 후배들은 물론이고, 국민을 주인으로 섬겨야 하는 공무원들과 지역특산품이나 예금·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지역 일꾼이나 영업인들에게, 또는 우체국 하면 마냥 설던 경험을 가졌던 기성세대와 시대가 바뀌면서 우체국과 소원해지는 젊은 세대들에게 재미와 유익함으로 다가서는 소중한 삶의 지침서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우체국 사람들 이영구(우정공무원교육원 원장) 공직에 입문하기 전에는 삼성전자에서 27년을 인사, 교육부문에 근무하면서 핵심인재 채용, 교육을 통해서 삼성 휴대폰 세계 1등 달성에 크게 기여하였다. 최수경(춘천 칠전동우체국 국장) 우체국 공무원으로 33년 근무. 원주, 춘천, 동해, 화천 우체국을 거쳐 춘천의 김유정우체국 국장으로 근무했다. 이현숙(부산연제우체국 우편물류과장) 우체국공무원으로 35년 근무. 2008년 직장에서 주최한 직원들의 행복이야기 "아름다운 도전, 행복한 인생"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석사논문으로 등이 있다. 송지은(인천남동우체국 영업과장) 우체국 공무원으로 28년 근무. 제2회, 제3회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연속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홍순희(강원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우체국 공무원으로 38년 근무. 2004년 헬싱키 경제대학원 E-MBA 취득, 우정사업정보센터, 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 우정사업본부에서 20년 근무. 2014년 서기관 승진, 2016년 원주우체국장 역임. 취미는 그림그리기, 이용숙(평택우체국 영업과장) 우체국 공무원으로 36년 근무. 2016년 폭력예방통합교육 강사 자격 획득으로 인생2막을 준비하였다. 김미화(국제우편물류센터 근무)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 우체국 공무원으로 25년 근무. 정옥자(우정공무원 교육원 우체국 문화팀장) 우체국 공무원으로 38년 근무. 우체국쇼핑으로 전국 최다 공급되도록 상품화 하였으며, 우표를 활용한 「우표문화 초·중등 교육용 콘텐츠」를 제작해서 인성교육용 프로그램으로 확산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박주용(진안우체국 우정노조지부장) 우체국 공무원으로 33년 근무. 전국 최초 다문화 가정에 한국의 정보내기 사업, 전북도민일보의 도민기자, 진안군청 소식지 편집위원장 등 우체국 홍보를 도맡아 했다. 김선희(예천우체국 경영지도실장) 우체국 공무원으로 28년 근무. 늘 슈퍼우먼이 되어야 했기에 문학소녀의 꿈은 잠재우고 있었지만 막내가 고3이 되고 직장에서도 여유가 있으니 꿈을 살며시 깨워봅니다. 정인구(경남 의령우체국장) 우체국 공무원으로 33년 근무. 독서모임 , 를 운영하고 있고, ABBA 멘토로 가정사역운동에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 가 있다. 강지원(부산진우체국 우편물류실장) 우체국 공무원으로 33년 근무하면서 직원들이 꿈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동기부여자로 건강한 에너지를 주는 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저서로 , 등이 있다. 진상현(영월상동우체국 국장) 우체국 공무원으로 18년 근무. 원주우체국 예금 VIP실 팀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상, 중, 하)가 있다.서문 ‘허리를 낮춰야 볼 수 있는 곳을 향하여’ 중에서허리를 낮춰야 너를 볼 수 있을 거야밟히고 채여 만신창이가 되고 이름도 없고 아무의 관심도 없는 너어쩌면 내일이면 없을 수도 있겠지만그래도 빛은 너를 외면하지 않아거칠고 험한 세상이 네게 물 한 모금 적선이나 했을까마는너를 위해 나만이라도 발걸음을 조심해야지내일도 살아 있어라또 볼 수 있게 그때 아픈 꽃이라도 달고 나와라한 번 더 내 허리를 낮춰주마네가 볼 수 있게- 최수경의 ‘우체국 앞 틈새에 핀 들꽃’ 전문 ‘삶은 짧은 터치로 이뤄지는 것이 아닌데’(이영구) 중에서우편물 배달 체험을 하면서 손편지 한 통을 발견하지 못한 것은 정말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지.’아쉬움을 되새기면서도 인연의 소중함이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뜬금이 없다.우리의 삶은 짧은 터치로 만들어 지는 게 아닌데…. ‘어, 우체국이 공무원이었나?’(강지원) 중에서“어? 우체국이 공무원이었나? 진짜 몰랐네…. 근데 뭐 하러 시장에 다니면서 수금을 하노. 그냥 있으면 월급 나오는데? 난 공무원인 줄 인자 알았데이!”
파리든 목동이든 아무렴 어때
효형출판 / 정현미 (지은이) / 202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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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정현미 (지은이)
10년째 파리와 목동을 오가는 고서 사냥꾼의 탐험기. 낭만이 넘칠 것 같은 파리, 그곳에서의 삶은 서울과 별반 다르지 않게 뒤엉켜 있었다. 10제곱미터의 좁디좁은 방에서 보낸 유학 생활. 바람직한 삶의 답을 찾으려 소르본 대학에서 6년간 사회학을 공부했지만, 오히려 길은 멀게만 느껴졌고 질문만 늘어났다. 저자는 고전적 상상력을 가진 감성 에세이스트이자, 치밀한 사회과학도이다. 볕 좋은 날 파리 곳곳을 헤집으며 스토리의 단서를 찾아내는 탐험가이자, 벼룩시장에서 본 찻잔 세트를 보고 전후 베이비붐 세대의 삶을 그려보는 로맨티스트다. 그렇다고 마냥 파리의 로망을 노래하는 건 아니다. 프랑스 20대의 이야기를 통해 파리의 오늘을 그릴 때는 냉철한 고민에 젖어든다. 책 속에는 10년 파리 생활의 진솔한 이야기와 시대 고민이 함께 녹아있다. 무엇보다 이 이야기들은 파리나 서울이나, 갈팡질팡하는 2030세대에 던지는 메시지다. 저자는 젊음은 본디 뒤죽박죽이며 삶이란 원래 그저 그런 것이라는 평범한 말에도 귀를 기울인다. 삶에는 정답이 없다. 갈래를 잡아나갈 뿐이다.결국 우리는 나아가는 걸까, 되풀이하는 걸까. 저자의 이야기는 파리를 돌고 돌아, 이제 서울 목동의 골목 한 켠에서 다시 숨결을 고르고 있다.프롤로그 : 나는 당신의 해시태그 14 1. 잠시라도 낭만 지구에서 달까지 1865 31 고서 사냥꾼의 하루 37 평범한 찻잔의 여정 51 진짜와 가짜의 차이 57 베르사유의 장미 69 1789년이 떠오르는 이유 81 2. 어제와 다른 오늘 별 水가 없으면 99 우리 둘째가 생선 장수랍니다 109 니콜라는 행복할까 119 에펠이 130년을 살아남은 이유 127 보보의 속뜻 135 의미 없는 선 긋기 145 3. 슬프지만 진실 어긋난 작명 센스 161 메이드 인 프랑스 171 놀이동산에서 온 초대장 179 봉쥬르 vs 니하오 193 어느 20대의 이야기 201 에필로그 : 우리는 빠리의 택시운전사가 될 수 없다 214 미주 234 참고문헌 23710년째 파리와 목동을 오가는 고서 사냥꾼의 탐험기. 시험 날 하루, 그 순간에 갈리는 인생이 싫어 제도와 모순의 해법을 찾아 파리로 떠나다. 주변 어디에도 수능 성적이 모의고사보다 잘 나왔다는 이야기는 없다.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면 다시 시험을 치든가, 혹은 들어간 대학을 다니며 편입을 계획한다. 그렇게 학교를 나온다고 해도 달라지는 건 없다. 졸업, 입사, 승진까지. 매 과정 시험과 마주한다. 우리 인생은 그 하루 그 순간으로 갈리는 걸까. 저자는 시험이라는 제도를 뒤집어 보며 생각을 가다듬고 싶었다. 어째서 그런 시스템이 생길 수밖에 없었는지, 이대로 순응하며 살아야 하는지 알기를 원했다. 답을 찾기 위해 사회학으로 진로를 바꾸고 파리로 떠났다. 근대 혁명의 시작점에서 위대한 사상가들의 길을 따라 걸으면, 고민하고 좌절했던 혁명가들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프랑스에서도 쳇바퀴 도는 삶이 오늘도 어제같이 되풀이 하고 있었다. 한군데만이라도 불러주길 바라며 하루 수십, 수백 통의 이력서를 보냈지만 청춘에게 유효한 건 한 달에 88만원도 안 되는 577.50유로의 급여가 책정된 인턴 계약서뿐이었다. 염가에 팔려 나가는 친구들의 미래, 개인이 알아서 살 길을 찾아야 하는 교육 시스템 사이에서 다시 고분고분해지는 스스로를 원망했다. 책 속에는 얼핏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이 새겨진 파리의 시간 여행이 담겨 있다. 파리만이 지닌 낭만적인 이야기도. 그러나 그 여정은 썩 유쾌한 결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파리의 이지러진 모습이 조금씩 드러난다. 1789년 혁명이 남겨놓은 부스러기들은 21세기 변화의 외침을 막고 있다. 과연 불합리한 사회 시스템, 모순덩어리 제도의 해답은 없는 걸까. 비슷하면서도 다른 파리와 서울. 냉엄한 현실의 벽은 어디든 존재한다. 한때 가슴 설레게 한 파리가 비록 저자에게 처연한 얼굴로 비쳐졌더라도, 내일을 위한 목동의 꿈은 아름답다. 나와 책의 만남이 서로에게 의미를 만든 것처럼, 모든 것에는 존재의 이유가 있다. 벼룩시장에 있는 모든 고서들이 그런 건 아니지만, 만일 그런 책을 찾았다면 정말 행운이다. 그런 짜릿함에 나는 고서를 모은다.
통기타 인기곡강좌 악보교본 시리즈 2 (스프링)
GUITARCAMP / GUITARCAMP (지은이) / 2022.03.01
20,000
GUITARCAMP
소설,일반
GUITARCAMP (지은이)
하루 한 장 컬러의 법칙 100
유엑스리뷰 / 스티븐 웨스트랜드, 매기 마지오 (지은이), 원세화 (옮긴이) /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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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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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스티븐 웨스트랜드, 매기 마지오 (지은이), 원세화 (옮긴이)
무궁무진한 컬러의 세계를 포괄적이고 통섭적으로 풀어낸 이 책은 컬러의 성공적인 활용을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100개의 법칙을 제시한다. 각 법칙은 이론과 실무에 관한 지식을 아우르며, 영국 명문 리즈대학교의 인기 높은 컬러 디자인 수업 내용을 기반으로 핵심만 간결하게 정리했다. 100개의 법칙은 과학, 예술, 디자인, 산업 등 아홉 가지로 주제로 분류해 필요한 부분만 찾아보기 쉽고, 각 법칙을 두 페이지로 구성하여 하루에 한 주제씩 한눈에 살펴보기 좋게 했다. 왼쪽 페이지에는 법칙에 관한 핵심 이론 및 활용 사례가 정리되어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그 법칙을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시각적 이미지가 추가 설명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광고, 브랜딩, 의료시설 설계, 패키지 디자인, UI 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시각적 요소인 컬러는 매력과 인지도를 높이고, 사용성을 향상하기도 한다. 세계 최고의 색채학자로 꼽히는 스티븐 웨스트랜드의 경험과 명쾌한 설명은 여러분이 컬러를 선택하고 활용함에 있어 더 나은 방향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소개 01 #드레스논쟁 02 접근성 03 가산혼합 04 진출색과 후퇴색 05 알베르스의 색채의 상호작용 06 대기 원근법 07 균형 08 기본 색명 09 바우하우스 10 베졸드 효과 11 흑과 백 12 청색광 13 브랜드 컬러 14 위장 15 같은 뉘앙스와 톤 16 발색단의 화학 17 명암법 18 채도 19 색 공포증 20 CIE 표색계 21 영화 색 22 CMYK 23 색채 항상성 24 색면회화 25 색채 예측 26 컬러 리터러시 27 컬러 매니지먼트 28 색 의미 29 색채 측정 30 표색계 31 색 척도 32 배색 33 색온도 34 색료 35 컬러웨이 36 보색 37 맥락 38 대비 39 전자기 스펙트럼 40 감정과 색 41 환경 색채 디자인 42 플랫 컬러 43 형광 44 색재현율 45 색채 지리학 46 괴테의 색채론 47 그라디언트 48 그리자이유 49 조화 50 색상 각도 51 색상환 52 인간 시각 시스템 53 인상주의 54 인포그래픽 컬러 55 인터내셔널 클랭 블루 56 이텐의 색채의 예술 57 LED 색 58 조명 59 명도 60 색각 이상 61 고유색 62 맥스웰 63 조건등색 64 단색 65 먼셀 표색계 66 NCS 표색계 67 자연의 빛 68 중성색 69 뉴턴의 광학 70 옵 아트 71 팔레트 72 팬톤 73 중간혼합 74 지각의 3요소 75 영구성 76 점묘법 77 원색 78 레일리 산란 79 RGB 80 안전색 81 그림자 82 동시대비 83 스펙트럼 색상 84 구조색 85 감산혼합 86 계시대비 87 지속 가능성 88 상징색 89 공감각 90 테크니컬러 91 질감 92 색의 3속성 93 틴트, 셰이드, 톤 94 전통적 색채 이론 95 투명도 효과 96 삼색형 색각 97 언더톤 98 헤링의 4원색 99 따뜻한 색, 차가운 색 100 화이트 밸런스 감사의 글1일 1컬러, 차근차근 데일리 컬러 스터디! 세계 최고 색채학자가 안내하는 컬러의 모든 것! 무궁무진한 컬러의 세계를 포괄적이고 통섭적으로 풀어낸 이 책은 컬러의 성공적인 활용을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100개의 법칙을 제시한다. 각 법칙은 이론과 실무에 관한 지식을 아우르며, 영국 명문 리즈대학교의 인기 높은 컬러 디자인 수업 내용을 기반으로 핵심만 간결하게 정리했다. 100개의 법칙은 과학, 예술, 디자인, 산업 등 아홉 가지로 주제로 분류해 필요한 부분만 찾아보기 쉽고, 각 법칙을 두 페이지로 구성하여 하루에 한 주제씩 한눈에 살펴보기 좋게 했다. 왼쪽 페이지에는 법칙에 관한 핵심 이론 및 활용 사례가 정리되어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그 법칙을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시각적 이미지가 추가 설명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광고, 브랜딩, 의료시설 설계, 패키지 디자인, UI 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시각적 요소인 컬러는 매력과 인지도를 높이고, 사용성을 향상하기도 한다. 세계 최고의 색채학자로 꼽히는 스티븐 웨스트랜드의 경험과 명쾌한 설명은 여러분이 컬러를 선택하고 활용함에 있어 더 나은 방향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막연하게 감으로만 생각해 왔던 컬러, 이제 세계 최고의 컬러 디자인 권위자와 함께 차근차근 쉽게, 기초부터 응용까지 제대로 배운다! 이 책은 색채를 해석하고 활용하기 위해 꼭 필요한 모든 개념과 지식을 100가지 법칙으로 아우른다. 컬러 디자인과 색채학의 100가지 키워드를 깊이 있게 다루기보다는 빠르게 이해하고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과학, 예술, 디자인의 융합적 접근을 통해 독자들에게 아이디어를 주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색의 속성, 가산혼합과 감산혼합, 동시대비 등 기초 지식부터 브랜드 컬러, 컬러 매니지먼트, 화이트밸런스 같은 실무적 주제까지 포괄적으로 다룬다. 그런 내용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을까? 물론 어찌어찌 찾아볼 수는 있겠지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기본 개념을 숙지하고 있어야만 추가로 검색할 필요성을 느끼거나, 무엇을 더 깊이 탐구하고, 어떻게 활용할지 알아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있는 100개의 법칙은 바로 그런 열쇠 같은 역할을 한다. 미술과 디자인 전공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색채학의 모든 개념을 단 한 권에! 원데이 원컬러! 넘기는 재미를 더해줄 100장 이상의 풀컬러 이미지 수록 숙련된 아티스트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색채 감각과 활용 지식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의외로 전공자라 할지라도 색채학에 관해 체계적으로 학습한 적이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미술대학을 졸업했더라도 그냥 느낌에만 의존해서 색을 다루는 사람이 많다. 이 책은 관련 전공 대학생부터 오랜 경력을 가진 전문가까지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알고 보면 생각보다 훨씬 깊이 있는 컬러의 세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마치 생생한 강의처럼 친절하게 안내한다. 이를 위해 이 책은 하루에 하나의 법칙을 학습하도록 디자인되었다. 각 법칙은 두 페이지로 구성된다. 왼쪽 페이지에는 개념의 간략한 정의와 설명, 그리고 활용 방안과 가이드라인이 있으며, 오른쪽 페이지에는 그 법칙의 이해를 돕는 시각적 예시가 큼직하게,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다. 법칙들은 알파벳순으로 배열되어 필요한 것만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특정 과제나 응용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독자를 위해 과학, 예술, 디자인, 산업 등 9가지 컬러 주제에 따라 분류된 경로별 인덱스도 제공한다. 그래픽 디자인과 브랜딩은 물론 의료시설, 제품 패키지나 소프트웨어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에서 우리가 보는 색은 매력을 높이고, 인지도에 영향을 주며, 사용성을 개선하기도 한다. 그런 색은 과학적 원리에 근거하여 노출되고 해석되며, 그러한 원리를 잘 이해한 디자이너에 의해 그 사물에 적용된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저자의 친절한 설명과 예시를 통해 더 나은 색상 결정을 위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영국의 디자인 명문 리즈대학교의 인기 색채학 강의에 뿌리를 둔 이 세계적인 참고서는 색채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더 넓히고자 하는 디자이너, 엔지니어, 건축가, 학생에게 표준이 될 것이다.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1~5 박스 세트 (전5권)
디앤씨북스(D&CBooks) / 김로아 (지은이) /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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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씨북스(D&CBooks)
소설,일반
김로아 (지은이)
제국에서 제일가는 부자 가문의 사생아로 환생한 피렌티아. 이대로 탄탄대로일 줄 알았건만.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친척들에게 문전박대에, 잘나가던 가문마저 쫄딱 망해 버리기까지……. 그런데 이거 진짜인가? 술을 좀(많이) 마셨다가 마차에 치였는데, 다시 눈을 뜨니 일곱 살로 돌아왔다.1권 Prologue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Chapter 5 2권 Chapter 6. Chapter 7. Chapter 8(1) 3권 Chapter 8(2) Chapter 9(1) 4권 Chapter 9(2) Chapter 10 Chapter 11(1) 5권 Chapter 11(2) Chapter 12 Chapter 13 Epilogue 제국에서 제일가는 부자 가문의 사생아로 환생한 피렌티아. 이대로 탄탄대로일 줄 알았건만.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친척들에게 문전박대에, 잘나가던 가문마저 쫄딱 망해 버리기까지……. 그런데 이거 진짜인가? 술을 좀(많이) 마셨다가 마차에 치였는데, 다시 눈을 뜨니 일곱 살로 돌아왔다? 거기다 이전 생에 가문의 원수였던 찬바람 쌩쌩 불던 2황자가 대형견처럼 나를 쫄래쫄래 쫓아다닌다! “나보단 티아 네가 더 예뻐.” “……놀려 지금?” “아니. 진심인데.” 좋아, 2황자도 가문도 다 내 거다! 이번 생은 내가 가주 하든가 해야지. 나에게는 적어도 앞으로 20년 동안 일어날 일들에 대한 기억이 있었다. 내가 가진 지식들을 잘 이용한다면, 나는 롬바르디를 더 부강하게 만들 수 있었다.사랑하는 롬바르디를 내 손으로 지킬 수 있다.분명히.“한번 해 보자.”이대로 두면 쫄딱 망해 버릴 가문이었다. 수백 년 동안 군림하던 것이 우스울 정도로 허망하게 멸문했다. 롬바르디가 그런 꼴이 나는 것을 또다시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었다.“내가 가주가 되는 거야.”아니면 아버지가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도 좋았다.첫째 비에제나 둘째 로렐스만 아니면 된다.“그럼 일단…….”나는 다시 침대에 걸터앉아 조금 더 생각을 정리했다.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파워북 / 김정훈, 조인상, 정문경 (지은이) /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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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북
소설,일반
김정훈, 조인상, 정문경 (지은이)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사람 누구나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교재다. 최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권장한 15장을 학교 강의에 맞도록 13강으로 줄여서 내용을 서술하였다. 사회복지에서 필수적인 요소들만 수록하였고, 핵심적인 내용을 벗어난 부분은 과감히 삭제하였다.CHAPTER 1 인간행동, 인간발달, 사회환경과 사회복지 1.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이해의 틀 14 2. 인간발달의 이해 18 3. 인간발달의 원리 20 4. 인간발달의 특성 22 5. 인간발달의 단계 23 6. 인간발달의 연구방법 25 CHAPTER 2 인간행동에 관한 주요 이론 : 정신역동이론 1 1. 정신분석이론 28 2.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 29 CHAPTER 3 인간행동에 관한 주요 이론 : 정신역동이론 2 1. 에릭슨의 심리사회이론 50 2. 애들러의 개인심리이론 60 3. 융의 분석심리이론 69 CHAPTER 4 인간행동에 관한 주요 이론 : 행동주의이론 1. 고전적 조건 형성이론 80 2. 스키너의 행동주의이론 87 3. 반두라의 사회학습이론 98 4. 행동주의이론의 사회복지실천에 대한 적용 106 CHAPTER 5 인간행동에 관한 주요 이론 : 인본주의이론 1. 로저스의 현상학이론 112 2. 매슬로의 욕구이론 123 3.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 131 CHAPTER 6 사회체계이론과 생태학이론 1. 사회체계적 관점 144 1) 체계이론 144 2. 생태체계적 관점 159 CHAPTER 7 사회환경의 수준 : 미시체계, 중간체계, 거시체계 1. 미시체계 170 2. 중간체계 179 3. 거시체계 186 1) 문화체계 186 CHAPTER 8 인간의 성장과 발달 : 태아기, 영유아기, 학령전기 1. 태아기 192 2. 영아기 198 3. 유아기 206 4. 학령전기 211 CHAPTER 9 인간의 성장과 발달 : 아동기 1. 아동기의 이해 222 2. 아동기의 사회적 발달 231 3. 아동기와 사회복지실천 240 CHAPTER 10 인간의 성장과 발달 : 청소년기 1. 청소년기의 이해 248 2. 청소년기의 신체적 발달 253 3. 청소년기의 심리적 발달 257 4. 청소년기의 사회적 발달 266 5. 청소년기와 사회복지실천 270 CHAPTER 11 인간의 성장과 발달 : 청년기 1. 청년기의 개념 278 2. 청년기의 발달과업 278 3. 청년기 발달의 특징 280 4. 직업의 선택과 준비, 배우자 선택 284 5. 자녀의 출산과 양육, 청년기의 사회복지실천 293 CHAPTER 12 인간의 성장과 발달 : 장년기 1. 장년기의 개념 300 2. 장년기의 발달과업 303 3. 장년기의 신체적 발달 308 4. 장년기의 심리적 발달 312 5. 장년기의 사회적 발달 314 6. 사회복지실천에서의 관심영역 320 CHAPTER 13 인간의 성장과 발달 : 노년기 1. 노년기의 개념 326 2. 신체적 발달 327 3. 인지적 변화 333 4. 심리사회적 변화 335 5. 노년기의 발달과업 341 6. 노년기의 사회복지실천의 대상이 되는 문제 343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인간은 사회라는 공간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그리고 생의 대부분을 이 공간에서 소비한다. 즉 인간은 이 사회라는 공간과는 유리될 수 없는 존재이다. 사회복지분야는 바로 이 공간 속에서 태동하고 성장하였다. 따라서 인간은 사회와는 계속해서 공존하는 장이다. 이 책은 이러한 의미에서 인간이 사회와 더불어 살 수 있는 방법에 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첫째,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사람 누구나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 깊이 있는 내용보다는 누구나 알 수 있도록 내용을 서술하였다. 따라서 내용을 축약하고 표를 사용하여 한눈에 보기 쉽도록 하였다. 둘째, 최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권장한 15장을 학교 강의에 맞도록 13강으로 줄여서 내용을 서술하였다. 따라서 수업을 진행하는 강의자들은 강의 일정에 맞춰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사회복지에서 필수적인 요소들만 수록하였고, 핵심적인 내용을 벗어난 부분은 과감히 삭제하였다. 따라서 수업의 진행에 있어서 빠른 진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1984 2 (미니북)
자화상 / 조지 오웰 (지은이), 하소연 (옮긴이) /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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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소설,일반
조지 오웰 (지은이), 하소연 (옮긴이)
영국작가 조지 오웰이 지은 <1984>는 1949년에 출판된 디스토피아적인 공상과학 소설이다. 출판될 당시보다 35년 후의 미래인 1984년으로 소설의 배경을 설정해 놓았는데, 조지 오웰은 전쟁이 끊이지 않으며 정부의 관리아래 감시가 삼엄하고, 공공 조작이 만연한 암울한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 소설에서 영국은 오세아니아의 하나의 주로 설정되어 지배자 ‘빅브라더’의 명령 아래 정부에 반기를 드는 사람들을 식별하는 ‘사상경찰’이 존재하고, ‘텔레스크린’을 통해 전체주의 사상을 주입하면서 한편으론 개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 정부 조직에서 기록조작을 담당하던 주인공 윈스턴은 자신이 기억하는 진실과 전체주의 이데올로기로 조작된 사실 사이에서 내적갈등을 하며 빅브라더가 지배하는 세상이 옳은 것인지 의구심을 갖고 저항한다.3부작품해설작가연보세상을 꿰뚫어보는 시선을 지닌 풍자소설의 대가 조지 오웰의 대표 소설 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한다. 영국작가 조지 오웰이 지은 『1984』는 1949년에 출판된 디스토피아적인 공상과학 소설이다. 출판될 당시보다 35년 후의 미래인 1984년으로 소설의 배경을 설정해 놓았는데, 조지 오웰은 전쟁이 끊이지 않으며 정부의 관리아래 감시가 삼엄하고, 공공 조작이 만연한 암울한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 소설에서 영국은 오세아니아의 하나의 주로 설정되어 지배자 ‘빅브라더’의 명령 아래 정부에 반기를 드는 사람들을 식별하는 ‘사상경찰’이 존재하고, ‘텔레스크린’을 통해 전체주의 사상을 주입하면서 한편으론 개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 정부 조직에서 기록조작을 담당하던 주인공 윈스턴은 자신이 기억하는 진실과 전체주의 이데올로기로 조작된 사실 사이에서 내적갈등을 하며 빅브라더가 지배하는 세상이 옳은 것인지 의구심을 갖고 저항한다. 과거는 지워지고, 지워졌다는 사실마저 잊히고 거짓은 진실이 되었다. 현대의 감시 카메라나 개인정보의 유출, 휴대폰 도청, 인터넷의 보급으로 인한 아이피 추적 등 이에 관한 뉴스가 나올 때마다 『1984』의 디스토피아적인 미래상이 자주 차용되기도 한다. 특히 ‘빅브라더’의 개념은 많이 회자되며 앞으로도 언제든지 등장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소설 『1984』는 현재도 진행 중인 우리들의 미래를 그리고 있으며 ‘빅브라더’에 지배되지 않기를 바라는 개인의 계몽의식이 담겨져 있는 소설이기 때문에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그 가치가 매우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할 수 있다. - 작품해설 중에서
하버드 통증 강의(목, 허리)
제이앤와이(J&Y) / 정대영 (지은이) / 2021.06.30
17,500
제이앤와이(J&Y)
건강,요리
정대영 (지은이)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이 제시하는 꼭 알아야 할 목과 허리 지식을 담았다. 2021년 현재 최신 연구를 반영하였다.몸과 마음, 그리고 삶 4 환자분들에게 6 의료인들에게: 오해와 선입견 10 PART 1. 세계 최고의 의대는 무엇이 다를까? 1. 세계 최고의 병원 - 환자 중심, 오로지 환자 중심으로 23 2. 세계 최고의 학교 - 강단에서는 학생 중심, 오로지 학생 중심으로 28 PART 2. 허리통증의 기초와 진단 1. 허리통증 기초 33 2. 의료인도 봐두면 좋은 척추(허리, 등, 목) 해부학 35 3. 허리통증의 종류 47 4. 허리통증 진단하기 63 PART 3. 허리통증 다스리기 1. 허리통증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77 2. 치료를 진행하기에 앞서 80 3. 수술을 제외한 의학적인 접근 82 4. 수술적인 접근 92 5. 수술의 종류 98 PART 4. 수술과 약물요법을 넘어서 1. 하버드에서 추천! 통증 환자들이 잠을 잘 자는 방법 119 2. 냉온찜질 126 3. 침상 안정 127 4. 움직이기 시작하고, 근육 만들고, 스트레칭하기. 1285. 보완대체의학치료(한방치료) 131 12) 하버드에서 알려주는 허리운동 146 13) 하버드에서 알려주는 목운동 156 14) 밀레니엄 요가 161 참고문헌 177세계 최고의 의과대학은 하버드 메디칼 스쿨이고, 세계 최고의 병원은 존스홉킨스와 메이요클리닉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갑부들과 세계의 슈퍼리치들이 줄서서 치료 받는 이 병원은 허리와 목이 아픈 환자들에게 어떤 것을 가르쳐줄까요?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이 제시하는 꼭 알아야 할 목과 허리 지식! 2021년 현재 최신 연구 반영! 세계 최고의 통증 지식을 한 권에 담다!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의사도 넘쳐나는 의학정보를 감당하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이 시대에 최고의 대학은 최신 의학정보로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의학 정보를 제때에 받아들이지 못 한다면 곧 환자를 더 아프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짧지만 요점을 간결하게 담은 이 책은 분명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해나무 / 로이 밀스 (지은이), 고현석 (옮긴이) / 2024.11.30
20,000
해나무
소설,일반
로이 밀스 (지은이), 고현석 (옮긴이)
인체 해부학의 기원에서 근력운동에 관한 최신 과학까지 정형외과 의사가 들려주는 근육 교양 강의. 근육은 인체에서 움직임을 담당하는 가장 다재다능한 일꾼이다. 근육은 달리기를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만 쓰이지 않는다. 눈을 깜빡이고, 호흡하고, 소화하고, 혈액을 운반할 때도 근육이 관여한다. 또한 근육은 많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근육은 어떻게 작동할까? 근육통은 왜 생기는 것일까? 운동을 하지 않고 근육을 키울 수 있을까? 화성 여행에서 근육이 문제를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는 정형외과 의사가 직접 쓴, 근육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담은 교양과학서다. 저자는 근육의 신비를 풀기 위해 해부학, 생리학, 생물학, 역사, 그리고 피트니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탐험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근육의 종류와 작동 원리부터 근육 통증과 근육 건강 관리법까지 근육에 관한 과학 지식을 탄탄히 다질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말 - 준비운동 1장 발견 2장 분자의 마법 3장 골격근 4장 민무늬근 5장 심장근육 6장 컨디셔닝 7장 인간의 문화 8장 불편함과 질병 9장 동물의 근육 10장 힘을 만들어내는 다른 요소들 나가는 말 - 휴식과 스트레칭 감사의 말 참고할 만한 동영상 참고 문헌 도판의 출처 찾아보기“정형외과 의사로서 그 어떤 책에서도 보지 못했던 근육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로 가득하다.” ― 이동훈(의학 박사, 이동훈연세정형외과 원장) ○ 근육은 어떻게 작동하는 것일까? ○ 근육통은 왜 생기는 것일까? ○ 운동을 하지 않고도 근육을 키울 방법은 없을까? ○ 근육이 화성 여행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 근육은 왜 건강한 삶에 필수적일까? 근육은 왜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까? 인체의 가장 다재다능한 일꾼의 비밀을 파헤친다! ‘근육’이라고 하면 올림픽에 출전한 운동선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이나 데드 리프트, 팔굽혀펴기 같은 근력운동을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근육은 보이는 곳에서만큼이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열심히 일하며 삶을 지탱하고 있다. 해나무 신간 『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는 우리 삶에 필수적이면서도 그동안 간과되었던 근육의 새로운 모습들을 조명하는 책이다. 정형외과 의사 로이 밀스는 전작 『숨겨진 뼈, 드러난 뼈』에 이어 새 책에서 인체를 구성하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인 근육의 모든 것을 다룬다. 로이 밀스는 생명의 일곱 가지 특성을 설명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생물 교사들은 생명의 특성을 외우기 쉽도록 “MRS GREN(그렌 부인)”이라는 약자로 가르친다. MRS GREN은 각각 움직임(Movement), 생식(Reproduction), 감각(Sensitivity), 성장(Growth), 호흡(Respiration), 배설(Excretion), 영양(Nutrition)을 뜻한다. 근육은 이 중에서 움직임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지만, 근육의 진정한 기능은 달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근육은 홍채와 수정체를 조절해서 우리가 무언가를 볼 수 있게 해주고, 횡격막을 움직임으로써 호흡을 가능케 한다. 생식 과정에서는 나팔관의 연동운동으로 정자가 난자를 향해 이동할 수 있게 해주며, 위장관 곳곳에 있는 괄약근으로 음식물의 소화․배설 과정을 통제한다. 근육은 심지어 성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세포 분열 과정에서 근육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액틴과 미오신 사슬이 관여하기 때문이다. 근육의 활약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근육은 움직임을 만들어낼 뿐만 아니라 뼈와 함께 우리의 몸을 구성하는 하나의 재료가 된다. 혈관은 그 자체가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혈관을 이루는 근육은 움직이지는 않지만 혈액을 운반하는 신축성 있고 질긴 관을 만든다. 식도, 위, 소장, 대장 등의 위장도 역시 근육이며, 연동운동을 통해 음식물이 역류하지 않고 소화관을 통과하며 소화액과 잘 섞이도록 한다.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 중 하나인 심장 역시 전체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심장의 근육 세포들은 자체적으로 내뿜는 전기 신호에 따라 율동적으로 움직이며 온몸에 혈액을 공급한다. 근육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은 무엇인가 근육과 관련된 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다 인체에는 뼈에 붙어 있는 400여 개의 골격근, 혈관과 위장관 등 내부 장기를 구성하고 움직이는 250여 개의 민무늬근, 그리고 심장근육 등 650여 개의 근육이 있다. 정교하게 움직이며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수많은 근육이 있는 만큼, 근육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우 희귀한 유전 질환인 ‘진행성 골화성 섬유이형성증’이 있다. 인간은 태아일 때는 뼈 성장을 자극하는 단백질이 작용하다가 골격이 형성된 후에는 이 단백질을 방해하는 다른 단백질이 합성되어 새로운 뼈의 형성이 멈춘다. 하지만 이 두 번째 단백질을 코딩하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기면 뼈 형성이 통제를 벗어나게 된다. 이 질환에 걸린 환자는 온몸의 근육이 서서히 뼈로 변하게 되고 결국 호흡을 할 수 없어 사망하게 된다.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누구나 겪는, 그러나 원인과 치료법이 베일에 싸여 있는 질환도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또는 차에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내릴 때 근육과 관절에서 느껴지는 뻣뻣함은 도대체 무엇일까? 통증이 느껴지면서 딱딱하게 굳어 있으며 균형을 잡기도 힘들다가, 조금씩 움직이면서 스트레칭을 하면 어느새 뻣뻣함이 사라진다. 비슷한 예로는 ‘지연성 근통증’이 있다. 익숙하지 않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고 나면 그 다음날에 근육통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콘서트장에서 헤드뱅잉을 하거나 등산을 갔다 온 다음날이 그렇다. 아침에 느껴지는 뻣뻣함과 지연성 근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치료법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근육이 간직하고 있는 비밀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근육은 여러 화학전달물질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관이기도 하다. 한쪽 팔에 깁스를 해서 움직일 수 없는 환자의 다른 쪽 팔을 훈련시키면 깁스를 한 팔에도 훈련 효과가 전해진다. 근력 운동은 암, 심혈관계, 심장, 폐의 기능을 개선하고, 당뇨병과 같은 대사성 질환, 뇌졸중, 우울증, 치매 같은 신경계 질환을 완화하거나 예방한다. 노화 과정에 있으면서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쥐의 피를 운동을 하지 않는 쥐에게 주입하면 운동의 유익한 효과가 전달된다. 근육이 정확히 어떤 기전으로 이런 유익한 효과를 만들어내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관련 연구가 진전된다면 알약을 하나 삼키는 것만으로 근육을 키우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많은 이들이 근육질의 날씬한 몸매를 선망하지만, 일상의 삶에서 근육이 차지하는 진정한 의미를 아는 이들은 드물다. 근육은 인체의 외적인 움직임과 함께 생존에 필수적인 내적 움직임도 담당하며, 인체를 구성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재료이기도 하다. 활동적이고 건강한 삶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근육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근육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춰야 한다. 이 책이 바로 그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방금 눈을 깜빡였을 것이다. 일부러 깜빡였든 자신도 모르게 그랬든 그 과정에서 한 세트의 미세한 모터들이 여러분의 눈꺼풀을 닫은 뒤 다른 한 세트의 미세한 모터들이 다시 눈꺼풀을 열었을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동안에도 눈의 홍채에 있는 근육들은 자동으로 움직이면서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고, 수정체 주변의 근육들은 망막에 글자의 상이 정확하게 맺히도록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고 있을 것이다. 생명의 기본적인 특성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운동이다. 근육이 어떻게 힘과 움직임을 만들어내는지 이해하려면 근육의 미세한 구조와 화학적 특성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근육은 수많은 과학자들이 평생에 걸쳐 연구하는 대상이며, 이 연구 분야에서 현재까지 3번의 노벨상 수상이 이뤄졌다. 근육이 분자 수준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이 책에서 가장 전문적인 내용이 될 것이지만, 나는 최대한 비전문적인 방식으로 설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안녕, 엄마
쌤앤파커스 / 김하인 (지은이) /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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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앤파커스
소설,일반
김하인 (지은이)
200만 독자를 울린 《국화꽃 향기》의 김하인 작가가 눈물로 쓴 거칠지만 따뜻했던 어머니의 삶. ‘눈을 감고 불러 보는 ‘엄마’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위로가 되는 힘이다.’ 《안녕, 엄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서정 작가 김하인이 어머니를 그리며 써낸 이야기다. 불혹을 훌쩍 넘긴 막내아들인 작가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유품 상자를 정리하다가 옛날 사진을 발견하고 엄마를 생각하며 적어 내려갔다. 작가는 엄마의 유품을 정리하며 어머니의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엄마가 돌아가신 지 10년 만에 비로소 엄마를 보내 드릴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안녕, 엄마》는 시장통 붉은 함석지붕 집에서 시작하여 황소고개 쇠 주물 집으로 이동하던 김하인의 유년 시절 기억 속으로 독자들을 끌고 간다. 다섯 형제 중 막내로 형들과의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덕에 엄마와 보낸 시간이 많았던 그였기에 추억이 많았던 탓일까, 그가 그려낸 글은 마치 소년이 책 속에서 노니는 듯 생생하게 느껴진다. 60~70년대의 굴곡진 근현대 생활이 오롯이 담겨있는 그의 글은 일상적이면서도 시대를 담은 언어를 사용했기에 쉽게 읽히면서도 그 안에서 느껴지는 공감과 감동은 깊다.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위안부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시집온 후, 다섯 형제를 키우며 안팎살림을 모두 해내야만 했던 어머니의 삶은 고됨과 헌신으로 가득해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해진다. 아마도 그 시대 어머니의 삶이 대부분 그러하지 않았을까. 특히, 《안녕, 엄마》는 근래 한국 문학에서 보기 힘든 투박하면서도 섬세한 표현과 사투리가 생생하게 살아 있어 한국 문학의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는다. 이 책에 담긴 아름다운 유년과 어머니와의 소중한 추억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기억을 끄집어내 어머니와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볼 기회가 될 것이다.작가의 말 프롤로그 1. 엄마의 물건 · 청동 주물 양푼 · 쌀뒤주 · 흑백사진 한 장 2. 노란 감꽃 3. 씨래기 소리 4. 엄마의 겨울 채비 5. 엄마표 갱시기 6. 잠사와 빨간 손바닥 7. 쇠 주물집 · 채소밭 · 리어카 · 출산 · 장군이 8. 여우비 에필로그 · 엄마와의 이별 · 안녕, 엄마!200만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한국 최고의 감성 스토리텔러 김하인이 엄마에게 보내는 사모곡 “밥은 먹었나? 밥 차려 줄까?” 돌이켜 보면 내가 어른이 된 후에도 ‘밥’ 얘기를 가장 많이 해 준 사람이 엄마셨다. 내 엄마뿐만이 아니라 세상 모든 엄마들이 그러하실 것이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지쳐 돌아온 자식에게 따뜻한 밥을 지어 먹이는 일을 삶의 보람으로 여기셨다. “밥은 꼭 챙겨 먹고 다니거라!” 하고 말하던 엄마 목소리가 생생하다. ‘밥’은 엄마의 마음이다. - 작가의 말 中 《안녕, 엄마》는 작가 김하인이 돌아가신 엄마의 물건을 정리하던 중 청동 주물 양푼을 보며 과거를 떠올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엄마는 ‘어머니!’ 하고 길게 부를 만큼 잠시라도 한가하게 앉아 계신 적이 없었다. 다섯 아들 또한 엄마에게 예의고 염치고 차릴 겨를이 없었다. 중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엄마 대신 어머니로 호칭을 바꿔 부르고 싶지 않은 것은 어머니보다 엄마가 훨씬 편하고 좋기 때문이다.’ (16p) 그래서일까, 투박하면서도 솔직담백하게 써 내려간 김하인의 글은 마치 엄마 무릎에 누워 옛날이야기를 듣는 듯한 착각이 든다. 감성적·서정적인 글로 200만 독자의 가슴을 적신 김하인이 이번에는 어머니를 위한 사모곡 《안녕, 엄마》로 다시 한번 독자의 가슴을 울린다. 일상의 언어를 감각적으로 표현하다. 잠사 공장을 하던 시절,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곁눈질로 익힌 기술을 시도하다가 손이 벌겋게 익어버린 엄마와 함께 한없이 눈물을 흘리던 날. 낮에는 한없이 점잖고 너그럽다가도 술만 마시면 난폭해지는 아버지를 피해, 깊은 밤 엄마와 함께 장독대 뒤에 숨었던 날. 겨우내 사용할 왕겨를 마을에서 제일 높게 쌓아 올린 손수레를 끌고 오던 날 아버지를 세상 누구보다 자랑스러워하던 모습 등등. 작가는 엄마와 함께한 유년 시절을 솔직하고 감각적으로 써 내려가, 읽을수록 마치 그림을 보듯 장면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안녕, 엄마》에는 어린 시절 바쁘기 그지없었던 엄마에게 느끼는 그리움과 애틋함 그리고 ‘그때 엄마의 어깨 위로 떨어지던 노란 감꽃이 후두둑, 내 안에 깊숙이 떨어져 굴렀다. 그리고 내게는 컴컴한 지옥이었던 그 높은 뒤주 안으로 두 팔을 내려 나를 구원하듯이 안아 들던 엄마의 그 품’(329p)에서 말한 것처럼, 긴급한 순간에 가슴에 안겨 듣던 엄마의 숨소리가 행복했다고 털어놓는다. 평생 노동으로 힘든 삶이었지만 자식에게는 따뜻하기 그지없었던 어머니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그 시대의 부모를 느낄 수 있다. 부모와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감정이 메말라가는 요즈음, 이 책이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우리 안에서 늘 함께하는 어머니의 존재를 일깨우는 데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내 기억 속의 엄마는 언제나 농투사니셨다. 고동색 몸뻬를 입고 머리에 수건을 둘러쓴 엄마는 시커먼 아궁이 앞에서 몽당빗자루를 엉덩이 밑에 깔고 앉아 풍로를 돌리며 불을 때고 계셨다. 과일 껍질이 둥둥 떠 있는 구정물이 든 양동이를 들고 돈사로 걸어가 돼지 밥통에 부어 주시거나 아니면 해거름 녘까지 호미를 들고 드넓은 밭두렁을 기어 다니다시피 하면서 잡초를 뽑고 계셨다.내 엄마는 ‘어머니!’ 하고 길게 부를 만큼 잠시라도 한가하게 앉아 계신 적이 없었다. 뭐 먹을 게 없나? 하며 항상 눈알을 뚜릿뚜릿 사방에 굴리면서 자라나던 우리 자식들 또한 엄마에게 예의고 염치고 차릴 겨를이 없었다.언제나 엄마를 보기만 하면 “엄마, 배고파!” “엄마, 밥줘!” “엄마, 내 신발 어딨어?” “엄마, 나 눈깔사탕 사 먹게 10원만 주면 안 돼?” 하고 저마다 엄마를 불러 대기 바빴기 때문이다.물론 지금의 난 걸신들린 그 옛날의 아이가 아니다. 다 장성했고 삶의 여유를 누리는 중년이 되었다. 하지만 나는 내 엄마를 엄마 대신 어머니로 호칭을 바꿔 불러 보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 왜냐하면 나는 어머니보다 엄마가 훨씬 편하고 좋기 때문이다.- 프롤로그 -히유, 이젠 됐꾸마!엄마가 무릎 위에서 두 손으로 자신의 한쪽 팔을 꼬옥 붙들고 몸이 반쯤 접힌 자세로 누워 본인 얼굴을 올려다 보는 나를 내려다보았다. 엄마는 빙긋한 웃음을 머금으 셨다.그 순간이었다. 담벼락에 붙어 서 있던 커다란 감나무 가지에서 노란 감꽃이 투둑, 투두둑 소리를 내며 땅바닥에 떨어져 내렸다. 장독 두껑 위에서는 튀어 몇 번의 제비 돌기를 한 뒤 떨어졌다. 내가 달빛 어린 엄마 미소를 봤기 때문일까. 갑자기 알싸한 노란 감꽃 향이 내 작은 콧구멍 속으로 가득히 풍겨 왔다. 엄마의 따스한 품속으로 나는 더 파고들었다. 엄마가 내뿜는 가는 숨소리와 엄마 심장이 뛰는 소리가 내 작은 몸 가득 스며들고 묻어났다.나는 낮엔 거의 맡아 본 적이 없었던 감꽃 향기가 그 깊은 밤 가득 산지사방 퍼져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 향기에 알싸한 달짝지근함이 배어 있었다. 다시 감꽃이 주변에 후드득 떨어져 내렸고, 이윽고 나는 작은 손으로 갑자기 내 눈두덩이를 문질러 대며 훌쩍거리기 시작했다.-왜? 왜 갑자기 우냐?-방금…… 감꽃이 내 이마에 떨……어졌어.나는 손가락으로 내 이마를 가리켰다.- 그랴? 그래서 감꽃에 요기가 맞으니까 요 이마가 꿀밤 맞은 것 맨쿠롬 아팠어?-……응.나는 애살맞게 엄마의 부드러운 품에 내 뺨을 수없이 부비고 떨구었다. 엄마는 천상 막내 짓을 하는 그런 나를 더욱 살갑고도 포근하게 가슴에 안아 주셨다. 물론 나는 그때 진짜로 내 머리통이 떨어지는 감꽃에 연달아 맞았다. 엄마가 다른 곳을 쳐다보는 사이 엄마 무릎 위에 누워 안긴 나는 높은 허공에서 뚝 떨어지는 탱글탱글한 노란 감꽃에 분명히 이마가 맞기는 했다. 하지만 하나도 안 아팠다. 갑자기 내 눈에서 눈물이 났던 까닭은 장독 밑바닥 가까이 놓여 있는 엄마의 푸른 맨발 하나를 봤기 때문이다. 비록 겨울밤은 아니라 해도 발목까지 덮은 얇은 포플린 치마 밑으로 삐져나온 엄마의 맨발 하나가 너무나 추워 보였다. 그래서 나는 갑자기 눈물이 났던 것이다.커다란 감나무는 그 밤이 마치 감꽃 추방하는 밤이기 라도 한 듯 수없이 많은 감꽃을 땅바닥에 떨구었다. 그 오밤중에 탱글탱글한 감꽃이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를 내면서 한 몸이 되어 앉아 있는 엄마와 내 근처로 수없이 떨어져 내렸다.- 2 노란 감꽃 그 어느 날이었던가. 안방과 정지로 통하는 쪽문을 열어 보니 엄마가 없었다. 그제야 잠사공장 안으로 들어가던 엄마 모습이 생각났던 나는 마루 밑신발을 꿰신고 뒷마당으로 막 들어섰다. 그런데 그 순간 엄마가 슬레이트 잠사공장 비닐 문을 벼락같이 밀어젖히면서 나왔다. 산노루처럼 후닥닥 뒷마당으로 뛰쳐나왔다. 엉덩이에 불이라도 붙은 듯이 말이다.당연히 엄마의 그런 행동이 낯설었다. 엄마는 커다란 감나무가 서 있고 장독대와 접해 있는 펌프 주둥이 밑에 놓인 방티 쪽으로 한달음에 달려가 앉았다. 동시에 차가운 물이 늘 채워져 있는 방티 속으로 반쯤 뛰어들 듯이 엎어지며 두 손을 찬물 속에 깊이 담갔다. 그리고는 닭 모가지 비틀 듯이 가는 목을 비틀어 올리고 좌우로 연신 고개를 돌려 꺾으며 ‘으으으, 으흐흐음!’ 가는 앓는 소리를 흘려 냈다. 고통에 겨워 이를 악문 소리였다. 어린 나는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싶었다.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가 뭔가를 잔뜩 참아 내느라 이마를 한껏 찌푸리고 있는 엄마 얼굴을 들여다보았다.-엄마! 왜 그래?-아흐…… 아으으으…….엄마는 두 손을 물속에서 빼들어 보고는 다시 물속 깊이 두 손을 처박았다. 그런데 엄마 두 손이 이상했다. 손의 윗부분인 손목 빛깔과는 확연히 차이가 날 만큼 엄마의 손등과 손바닥, 손가락 부위 전체가 벌겠다. 마치 엷은 핏빛 물을 뒤집어쓴 것 같았다. 손 혈관 속으로 불꽃이 흐르고 있는 것처럼 살갗 전체가 벌겋게 달아 있었던 것이다.그제서야 나는 상황이 이해가 됐다. 그러니까 엄마는 잠사 기술자가 되기 위해 펄펄 끓는 대야를 앞에다 놓고 악착같이 손을 담가 가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것이다.- 6 잠사와 빨간 손바닥
셰익스피어 4대 희극
소담출판사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정홍택 옮김 / 200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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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출판사
소설,일반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정홍택 옮김
1.베니스의 상인---9 2.한여름밤의 꿈---89 3.뜻대로 하세요---159 4.말괄향이 길들이기---239 작가와 작품해설---323 작가연보---331 작품명 및 창작 연대--332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합니다. 4
영상출판미디어 / 유우미칸 (지은이), 코인 (그림), 한신남 (옮긴이) /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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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유우미칸 (지은이), 코인 (그림), 한신남 (옮긴이)
동료들과 길드 【단풍나무】를 결성한 메이플. 이번에는 모두와 함께 길드 대항전이다! 새로운 ‘올인’ 동료도 들어오고, 모두가 제각기 비장의 스킬을 배워서 준비도 완벽! 그러나 대다수 플레이어는 압도적인 전력을 갖춘 2개 길드의 우승을 예상하는데…….프롤로그1장 방어 특화와 제4회 이벤트.2장 방어 특화와 두 적.3장 방어 특화와 밤.4장 방어 특화와 해방.5장 방어 특화와 출격 준비.6장 방어 특화와 포진 변경.7장 방어 특화와 어둠.8장 방어 특화와 안전권.에필로그 방어 특화와 인간관계..번외편 방어 특화와 이벤트 후일담.애니메이션 PV공개 중, 인기 연재 소설!이번에는 길드 대항전이다! 메이플과 못 말리는 아이들, 【단풍나무】 출격!!동료들과 길드 【단풍나무】를 결성한 메이플. 이번에는 모두와 함께 길드 대항전이다! 새로운 ‘올인’ 동료도 들어오고, 모두가 제각기 비장의 스킬을 배워서 준비도 완벽! 그러나 대다수 플레이어는 압도적인 전력을 갖춘 2개 길드의 우승을 예상하는데…….그런 소문을 뒤엎기 위해서, 운영도 넋이 나가는 엄청난 작전으로, ‘가장 흉흉한 신인’은 마침내 ‘최강’과 격돌한다!방어력 올인으로 시작한 뉴비가 마침내 동료들과 함께 길드 데뷔!모두가 뒷목을 잡고 쓰러지는 제4회 이벤트《길드 대항전》개막!!시리즈 소개애니메이션 제작 중! 인기 연재 소설이 등장!친구가 같이 하자는 말에 시작한 VRMMORPG. ‘메이플’이라는 이름으로 가상현실에 접속한 카에데는 뭐가 뭔지 하나도 몰라서, 스테이터스를 모두 VIT(방어력)에 투자하고 마는데…….보통이라면 아무도 고르지 않은 방어 특화의 길. 하지만 그것이 메이플의 특이함과 맞물려 ‘절대방어’라는 스킬을 낳고, 어지간한 일로는 대미지가 1도 들어가지 않는 철벽의 최강 캐릭터를 탄생시켰다?!순진무구한 온라인 게임 초보 메이플이 방어력에 올인하는 특이한 플레이를 하면서 벌어지는 웃기고, 신기하고, 가슴 후련한 이야기.
탈무드와 유대상술
한글 / 이상길 (지은이) / 201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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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상길 (지은이)
머 리 말 / 5 제1장 검소한 유대인 / 13 15 / 검소하고 정확한 경제생활 17 / 자립심과 검약정신 20 / 유대 상술의 근거 23 / 현실적 예수와 관념적 법왕 25 / 탈무드의 공정거래법 27 / 섞은 물품 추방 31 / 약자 보호의 계약 34 / 거래 책임은 이렇게 진다 37 / 철저한 계약 40 / 투기의 룰 43 / 불로소득은 악이다 46 / 투자 이익을 긍정한다 49 / 상술에 민감한 머리 52 / 유대인을 수전노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54 / 과음 56 / 78대 22의 우주법칙 58 / 정당한 값만 받고 판다 61 / 여자 고객을 노려라 63 / 반드시 메모하라 65 / 잊을 것은 빨리 단념하라 66 / 세금 낼 것만큼 더 벌라 67 / 적당히 해보려는 것은 어리석은 짓 68 / 불의의 손님은 도둑으로 알라 70 / 약속시간을 정확히 얻어라 71 / 박리다매는 바보 상술 72 / 식사 때 사업 이야기는 금물 73 / 짐작으로 상대를 신용하지 말라 75 / 정치가를 이용하라 76 / 돈이 있어도 뽐내지 말라 77 / 아이는 세 살부터 가르쳐라 제2장 유대인의 경제 의식 / 79 81 / 먹기 위해 일하라 83 / 돈 많은 사람, 돈 없는 사람 85 / 아버지도 남이다 88 / 돈 쓰는 법은 어릴 때부터 가르쳐야 한다 90 / 마누라도 믿어서는 안 된다 92 / 여자도 상품이다 94 / 납득될 때까지 물어라 96 / 적을 알아야 이길 수 있다 97 / 휴식은 바로 돈이다 98 / 몸을 깨끗이 하면 병이 떨어진다 99 / 젖은 아기의 소유 100 / 100점 만점에 64점이면 합격 102 / 돈벌이에는 이데올로그가 없다 103 / 수명을 계산하여 행동하라 105 / 남을 속이지 말라 107 / 시간 사용을 돈 쓰듯 하라 제3장 유대인의 탁월한 사업 수완 / 109 111 / 부자한테서 얻는 돈벌이 113 / 큰 숫자를 익혀라 115 / 세상을 조종하는 유대인들 117 / 돈은 다 돈일 뿐 118 / 현금만 인정하라 119 / 은행예금의 이자는 손해다 120 / 신용금고는 불안한 대상 122 / 외국에 능통한 유대인 124 / 암산에 능통한 유대인 125 / 지식은 다양하게 갖추어라 127 /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129 / 사장의 능력이 곧 상품이다 131 / 계약은 하나님과의 약속으로 알라 132 / 계약서마저 파는 상술 134 / 목매 죽은 사람 발 잡아당기기 135 / 국적도 돈벌이의 조건이다 138 / 인간은 시간을 한 번밖에 쓰지 못한다 139 / 시간은 곧 상품이다 140 / 미결 서류는 사업가의 결점 제4장 일본인의 자기 상술 고백 / 141 143 / ‘돈’과 연관 있는 이름을 붙여라 145 / 돈으로 맞서는 처세 149 / 군대 생활과 돈 151 / 승패는 시간이 결정한다 153 / 손해를 보더라도 시일은 지켜라 158 / 악덕 상인은 대통령에게 직소하라 164 / 한 수 앞을 보는 166 / 에누리 없는 판매법 167 / 옷을 팔아 책을 산다 169 / 유행은 부자에게서부터 172 / 후리다매 상술 173 / 문명을 파는 상술 제5장 유대 상법의 격언 / 175 177 / 법률의 허점을 찔러라 178 / ‘인사치레’ 수법은 쓰지 말라 180 / 여자를 최대한으로 활용하라 181 / 대기업은 바보인가 183 / 어리석음 184 / 돈과 여자는 같다 186 / 비누7장, 못1개, 성냥2,000개비 제6장 유대 상술의 키 포인트 / 189 191 / 우선 팔고 본다 194 / 손해 안 보는 상술 197 / 공직자의 무능은 큰 범죄이다 200 / 불로소득 204 / 두 번 기회를 노려라 205 / 공도(公道)를 활용하라 208 / 두뇌는 유연성 있게 활용 211 / 인간의 욕구를 찾아내라 213 / 여자와 입을 노려라 215 / 자기와 무관한 것을 팔아라 217 / 최상의 부는 어떤 것인가 219 / 반 유대주의 221 / 탁월한 상술 223 / 탈무드와 유대상술 227 / 유대인의 무기 231 / 동족 경영의 비결 234 / 다이아몬드의 교훈 238 / 장사기술의 어제와 오늘 242 / 금력이 주는 것 245 / 고난은 인간을 강하게 한다 248 / 술과 건강 251 / 타협의 조건알찬 사업을 하고 있는 경영자들은 거의가 한 번쯤 좌절의 경험을 가지고 괴로워도 해 본 사람들입니다. 처음부터 사장으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실직자로 태어난 것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주어진 환경을 어떻게 감당했느냐에 따라 인생의 모습이 달라진 것뿐입니다. 인색한 사람은 돈을 아끼지만 유대인은 낭비를 아낍니다. 유대인은 수전노가 아닙니다. 탈무드의 상술대로 살 뿐입니다. 유대인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환경 속에서도 좌절하거나 물러나지 않고 노력하여 IMF를 주무르고 세계 경제를 주먹 안에 넣고 흔드는 민족입니다. 그들은 우리보다 몇 배나 어려운 처지에서 살아남았고 고생을 한 사람들로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생존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탈무드의 상술은 꼭 필요한 가르침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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