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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군도(軍道) 군무원 심리학
시대고시기획 / SD 군무원시험연구소 (지은이) / 2022.01.10
23,000원 ⟶ 20,700원(10% off)

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SD 군무원시험연구소 (지은이)
방대한 심리학 이론의 출제경향을 분석하여 꼼꼼하고 알차게 정리하였다. 또한,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식화하였으며, 학습 내용과 연계된 보충ㆍ심화를 ‘개념 더하기’, ‘각주’ 등으로 상세하게 정리하여 학습의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출제경향을 반영한 적중문제를 챕터별로 수록하여 학습한 내용을 한 번 더 확인하고 확실히 숙지할 수 있다. 군도(軍道) 기본서로 시작해서 마이턴(my Turn)군무원 면접으로 합격까지, 시대고시기획과 함께할 수 있다.[특별부록] 2021 기출문제 PART 01 최신 기출문제 CHAPTER 01 2020 기출문제 CHAPTER 02 2019 추가채용 기출문제 CHAPTER 03 2019 기출문제 CHAPTER 04 2018 기출문제 CHAPTER 05 2017 기출문제 PART 02 핵심이론 CHAPTER 01 심리학 개관 CHAPTER 02 생리심리학 CHAPTER 03 감각과 지각 CHAPTER 04 발달심리학 CHAPTER 05 동기와 정서 CHAPTER 06 학습과 기억 CHAPTER 07 언어와 사고 CHAPTER 08 지능과 심리검사 CHAPTER 09 성격심리학 CHAPTER 10 적응과 이상행동 CHAPTER 11 사회심리학꼼꼼하고 알찬 이론 정리와 이론과 연계된 다양한 보충ㆍ심화 내용 수록! 방대한 심리학 이론의 출제경향을 분석하여 꼼꼼하고 알차게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식화하였으며, 학습 내용과 연계된 보충ㆍ심화를 ‘개념 더하기’, ‘각주’ 등으로 상세하게 정리하여 학습의 이해를 돕도록 하였습니다. 챕터별 적중문제로 이론 다지기! 출제경향을 반영한 적중문제를 챕터별로 수록하여 학습한 내용을 한 번 더 확인하고 확실히 숙지할 수 있습니다. 시작부터 합격까지 군도 시리즈! 군도(軍道) 기본서로 시작해서 마이턴(my Turn)군무원 면접으로 합격까지, 시대고시기획과 함께할 수 있습니다. 달라진 군무원의 위상 군무원 수험서도 이제 달라져야 합니다. 군무원 시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군무원 시험의 판도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군무원 시험은 2020년 이전까지의 기출문제가 공개되지 않아 시험자료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꼭 필요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수험서가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시대고시기획과 군무원 전문 교수진이 함께 손잡고 군무원 전문 기본서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본 도서가 군무원 합격의 길[군도:軍道]을 안내하는 길잡이가 되길 바라며 수험생 여러분들의 필승(必勝)을 기원합니다.
시커의 영역
자음과모음 / 이수안 (지은이) / 2022.01.25
13,800원 ⟶ 12,420원(10% off)

자음과모음소설,일반이수안 (지은이)
제4회 자음과모음 경장편소설상을 수상한 『시커의 영역』이 ‘새소설 시리즈’ 열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2019년 김유정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이수안 작가가 세상에 선보이는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타로점집을 운영하는 ‘마녀’와 무언가를 갈망하며 타로점을 보러 오는 ‘시커(seeker)’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가진 이 작품은 “‘마녀’의 이름을 새롭게 호명하고 마녀들의 연대를 구체적인 방식으로 형상화한 의미 있는 시도”(정이현 소설가)라는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찬사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마법과도 같은 내면의 힘을 인식하게 하는 ‘시커의 영역’을 형상화해낸 이 작품은 독자들의 마음속에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할 것이다.Ⅰ. 마녀의 딸 Ⅱ. 세 개의 달 Ⅲ. 그림자의 서 작가의 말‘마녀’의 이름을 새롭게 호명하고 마녀들의 연대를 구체적인 방식으로 형상화한 의미 있는 시도 정이현 소설가 추천 제4회 자음과모음 경장편소설상 수상작 제4회 자음과모음 경장편소설상을 수상한 『시커의 영역』이 ‘새소설 시리즈’ 열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2019년 김유정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이수안 작가가 세상에 선보이는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타로점집을 운영하는 ‘마녀’와 무언가를 갈망하며 타로점을 보러 오는 ‘시커(seeker)’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가진 이 작품은 “‘마녀’의 이름을 새롭게 호명하고 마녀들의 연대를 구체적인 방식으로 형상화한 의미 있는 시도”(정이현 소설가)라는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찬사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마법과도 같은 내면의 힘을 인식하게 하는 ‘시커의 영역’을 형상화해낸 이 작품은 독자들의 마음속에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할 것이다. 할머니와 엄마로부터 이어져온 계보 탐색과 여성 연대 안에서의 치유 그리고 마법 같은 내면의 힘을 인식하게 되는 이야기 『시커의 영역』은 주인공 ‘이단’과 ‘봄의 마녀 모임’의 유일한 동양인 마녀이자 타로점집을 운영하는 ‘이단’의 엄마 ‘이연’ 그리고 ‘이연’의 양어머니인 마녀 ‘키르케’로 이어지는 이야기다. 마녀의 일생의 지혜가 담긴 소중한 기록인 ‘그림자의 서’를 통해 ‘이단’은 할머니부터 엄마에게로 이어져온 마녀의 삶에 대해서 이해하게 된다. 마녀로서의 삶은 운명이 아니라, 그런 삶을 살기로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라는 걸. “이단, 마녀가 되고 싶다면 언제든 될 수 있어. 마녀의 삶을 살겠다고 선택하면 되는 일이야. 다만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려면 신중해야 해. 나는 네가 선택한 카드를 읽어주는 사람일 뿐이야.” _140쪽 그건 마녀로서의 삶뿐만이 아니다. 엄마 ‘이연’은 간절한 바람이나 골치 아픈 문젯거리를 안고 자신을 찾아오는 시커들에게 타로점을 봐주면서, 자신은 “그들이 지목한 미래의 한 장면을 특별한 현미경으로 들여다볼 뿐”이며 “점괘를 받아들일지 말지 선택하는 것은 시커의 영역이지 리더의 관할”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시커의 영역’은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자기 내면의 고유한 영역이라는 것을 ‘이단’에게 알려준다. “어떤 선택을 하든 시커의 영역이었다. 그것은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이었다.” 운명과 의지에 관한 불가해한 질문들 이 작품은 ‘마녀’라는 삶을 스스로 선택한 여성들의 연대를 그려내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운명과 의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엄마와 단둘이 지내던 ‘이단’ 앞에 어느 날 파란 눈을 가진 생물학적 아빠(?) ‘에이단’이 나타난다. ‘이단’과 그의 단짝인 ‘로운’은 ‘에이단’에게 영어 교습을 하며 그동안 빈칸으로 남겨져 있던 서로의 관계를 채워간다. 하지만 “반복된 불운을 불문율처럼 믿”고 사는 에이단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이단’은 기타리스트를 꿈꿨던 그에게 특별한 ‘행운’을 선물한다. “에이단, 행운은 우리 거예요.” 당첨 소식을 듣자마자 나는 달의 비호를 받는 에이단의 동네로 달려갔다. 심장이 하드코어 테크노 템포로 뛰었다. 소식을 들은 에이단의 두 눈이 짙푸르게 변했다. 카멜레온처럼 서서히 그리고 또렷하게. (……) “보니 레이트가 치던 기타를 받게 됐단 말이지?” “네! 친필로 ‘에이단에게’라고 새겨주기로 했어요.” _78쪽 하지만 ‘이단’이 ‘에이단’의 손에 쥐여준 것은 “당첨의 행운으로 위장된 죽음 카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심한 죄책감을 느낀다. 그런 ‘이단’ 앞에 우연히 ‘에이단’과 관련한 비밀을 알고 있는 ‘류이’가 나타나면서 ‘에이단’의 마지막 순간이 불가해한 운명의 결과가 아니라 온전한 ‘스스로의 선택’이었음이 밝혀진다. 『시커의 영역』은 이처럼 “주인공 ‘이단’의 성장 이야기를 할머니와 어머니로부터의 계보 탐색과 여성 연대 안에서의 치유 등으로 풍요롭게 채우고 있는”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마치 마법과도 같은 자기 내면의 힘을 인식하게 되는 이야기”(안서현 문학평론가)이다. 이 다채롭고 따뜻한 이야기가 독자들과 만날 수 있어 다행이다.엄마를 찾아오는 이들은 무언가를 구하는 사람들이었다. 간절한 바람이나 골치 아픈 문젯거리를 안고 와서, 생잡이로 뽑아낸 몇 장의 카드에서 일말의 힌트라도 얻고자 했다. 이론적으로는 일흔여덟 장의 카드가 뽑힐 확률이 모두 동일하지만 반드시 똑같은 확률로 선택되는 것은 아니었다. 무작위성이야말로 타로 카드 점술의 핵심이었다. 똑같은 카드를 뽑았다고 해석이 같은 것도 아니었다. 시커의 질문과 상황에 따라, 혹은 성향이나 마음가짐에 따라 미래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었다. 에이단을 처음 본 날 타로점을 보았다면 메이저 아르카나 10번 ‘운명의 수레바퀴’를 뽑았을 것이다. 당시에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나는 이미 벌어진 일에 맞아떨어지는 카드를 찾아보곤 했다. 카드로 미래를 점치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카드에 대입하는 것. 그것이 나만의 비밀 놀이였다.
마이클 리브스 3부작 세트 (전3권)
복있는사람 / 마이클 리브스 (지은이), 송동민 (옮긴이) / 2023.10.18
31,000원 ⟶ 27,900원(10% off)

복있는사람소설,일반마이클 리브스 (지은이), 송동민 (옮긴이)
도서 '사역하는 마음', '복음의 사람들', '복음주의 바리새인' 세트 상품이다.[사역하는 마음] 들어가는 말: 자신을 잘 살피라 1. 하나님을 즐거워하라 2. 십자가만을 자랑하라 3. 담대하게 기도하라 4. 겸손을 추구하라 5. 우정을 소중히 하라 6. 고난을 통해 자라 가라 7. 교회를 사랑하라 8. 신학자가 되되 조심하라 9. 믿음의 경주에 동참하라 주 [복음의 사람들] 1. 복음의 사람들은 누구인가? 2. 성부 하나님의 계시 3. 성자 하나님의 구속 4. 성령 하나님을 통한 거듭남 5. 복음의 사람들이 되는 일의 중요성 6. 복음을 진실하게 따르는 삶 부록1. 복음주의는 정의될 수 있는가? 부록2. 복음주의에는 역사가 있는가? 감사의 글 주 찾아보기 [복음주의 바리새인] 1. 누룩을 주의하라 2. 바리새인들과 계시 3. 바리새인들과 구속 4. 바리새인들과 거듭남 5. 바리새인들과 하나님 주 찾아보기‘마이클 리브스 3부작’ 시리즈 1. 사역하는 마음│2. 복음의 사람들│3. 복음주의 바리새인 [사역하는 마음] “사역이 진심이 되기를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마이클 리브스가 전하는 격려의 메시지!” ― 박영돈, 한병수, 데인 오틀런드 추천 진정한 복음의 사역은 어디서 이루어지는가? 이 책 『사역하는 마음』의 저자 마이클 리브스는 이렇게 답한다. “우리의 마음속에서”(from the heart). 진정한 사역은 그저 전문적인 목회 기술에 숙달되거나 교회를 섬기는 데 자신의 힘을 끝없이 쏟아붓는 일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그 사역은 우리와 그리스도 사이의 기쁨에 찬 연합에서 솟아난다. 이 책은 모든 교회의 사역자를 위해 여러 실질적인 지침과 영적인 자양분을 제공한다. 각 장은 독자들이 “꼭 필요한 한 가지일”(눅 10:42)을 향해 나아가도록 인도하는데, 그것은 곧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일이다. 이와 동시에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다음의 질문들에 답한다. 기도란 무엇인가? 고난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누가 내 친구인가? 신학이란 무엇인가? 사랑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저자가 영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학생과 목회자, 교회 지도자들의 모임이나 강연에서 전한 내용이 담긴 이 책은, 사역의 준비 과정에 들어선 이들에게 보내는 축복의 인사인 동시에, 사역자들이 신학 지식을 바르게 사용하여 순전한 기쁨과 활력 가운데 교회를 섬기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긴 선물이다. [복음의 사람들] “성경적, 신학적, 역사적 관점에서 ‘복음주의’ 핵심 교리를 다룬 이 책은 모든 교파의 그리스도인이 읽어야 할 필독서다!” ― 박영돈, 한병수, 마크 데버 추천! 이 책은 복음의 사람이 되는 일에 관한 책이다. 달리 말해 이 책은 복음주의자란 무슨 뜻인지를 다루는 책이다. 오늘날 복음주의는 정체성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제 ‘복음주의자’가 누구인지는 복음 바깥의 문화적, 정치적인 성향에 의해 규정된다. 20세기에 상당히 큰 인기를 얻은 복음주의 운동은 이제 신학적으로 점점 더 공허한 것이 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온갖 집단이 스스로를 ‘복음주의자’라고 지칭하고 있지만, 정작 그 운동의 고전적인 신념은 고수하지 않는다. 그러나 저자는 복음주의자가 되는 일의 중요성과 유익에 관한 성경적 근거가 있다고 믿는다. 복음주의자는 누구를 가리키는가? 복음주의자란 그 정의상 어떤 인종이나 정치 분파에 속한 것이 아니라 복음에 속한 사람을 가리킨다. 복음은 성경을 통해 알려진다. 따라서 복음주의는 성경에서 드러나는 삼위일체적 복음, 곧 성부 하나님이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온 세상을 새롭게 창조하신다는 복된 소식에 대한 온전한 헌신이며, 이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형태의 기독교다. “우리의 가르침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우리는 오래된 교리들을 다시금 확증하고 있을 뿐이다”(마르틴 루터). 복음의 사람들은 모두 ‘복음주의자’이며, 이와 반대로 언론 매체에 복음주의자라고 소개된다 하더라도 복음을 진지하게 따르지 않는다면, 그들은 복음주의자가 아니다. 다만 복음주의자들의 미래는 우리가 어떻게 불리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진실한 삶에 있다. 진정한 복음주의자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개혁하며, 각 시대의 다양한 도전 가운데 인간의 전통보다 오직 복음에 충실하는 사람이다. 신자들이 성도들에게 단번에 주어진 믿음의 도를 위해 어깨를 맞대고 분투하는 곳마다 복음주의는 더욱 굳센 모습으로 일어설 것이다. 복음의 백성들이 진실하게 복음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는 곳마다 복음주의는 더욱 번성할 것이다. [복음주의 바리새인] “이 책은 위선이라는 치명적 질병을 앓고 있는 우리 시대 교회를 위한 근본적인 처방전이다.” 박영돈, 토머스 R. 슈라이너 추천 오늘날 교회에 가장 시급히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더 나은 지도자들일까? 더 나은 훈련일까? 더 건강한 나눔일까? 정통 교리 혹은 도덕적인 청렴함일까?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위선을 주의하라”(눅 12:1). 성경은 위선을 ‘바리새인들의 누룩’으로 지칭하면서, 그것이 교회 안에 쉽게 퍼져 나갈 수 있음을 경고한다. 이 율법주의는 외관상 경건한 신앙으로 보이지만, 그 속에는 파괴적인 교만과 우상 숭배, 심지어 배교가 숨어 있다. 안타깝게도 이 바리새주의는 오늘날 교회 사이에서 여전히 문제가 된다. 예수님은 가장 깊은 신학적 사안 중 하나인 이 위선의 문제를 교회가 어떻게 분별하고 극복하도록 가르치셨을까? 『사역하는 마음』, 『복음의 사람들』의 후속편인 이 책에서, 마이클 리브스는 신자들이 바리새주의를 떨쳐 내고 복음을 진실히 따르는 삶을 택하도록 돕는다. 그는 바리새인들이 오해했던 기독교의 본질적인 세 교리―성경관, 구원에 대한 이해, 거듭남의 필요성―를 다루는데, 이 요소들은 성경적이고 삼위일체적이며 신조적인 복음 이해의 세 가지 기본 주제다. 이를 통해 리브스는 교회가 앓고 있는 바리새주의의 질병을 진단하고 그 내적인 병폐들을 극복하여, 그리스도 중심의 참된 개혁으로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
한나 아렌트의 정치 강의
휴머니스트 / 이진우 (지은이) / 2019.06.24
15,000원 ⟶ 13,500원(10% off)

휴머니스트소설,일반이진우 (지은이)
한나 아렌트는 나치 정권의 전체주의를 온몸으로 겪으면서도 정치와 자유의 문제를 치열하게 사유한 20세기 최고의 정치철학자다. 철학적 사유의 즐거움을 선사한 포스텍 이진우 교수가 아렌트의 정치철학을 함께 읽고, 이를 통해 우리 시대에 가장 중요한 정치적 문제들을 살펴본다. 정치를 어떤 관점에서 사유해야 할까? 어떻게 정치적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 시대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멈추고 생각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우리를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드는 ‘사유의 자극제’ 아렌트의 철학을 통해 그 길을 찾아보자.들어가는 글 사유하지 않음, 이것이 바로 악이다! 1. 이제 전체주의는 끝났는가? 2. 무엇이 우리를 쓸모없는 존재로 만드는가? 3. 괴물 같은 악을 저지른 자는 왜 괴물이 아닌가? 4. 왜 완전히 사적인 사람은 자유가 없는가? 5. 왜 우리는 다른 의견을 가져야 하는가? 6. 우리는 무엇을 위해 자유로운가? 7. 정치권력은 꼭 폭력적이어야 하는가? 8. 정치는 왜 가짜 뉴스를 만들어내는가? 9. 지배 관계를 넘어서는 평등의 정치는 가능한가? 10. 어떻게 정치의 규칙을 만들 수 있는가? 한나 아렌트 연보 주 참고 문헌생각하고자 하는 시민, 자유롭고자 하는 시민을 위한 최고의 텍스트, 아렌트 철학자 이진우와 함께 아렌트에게 ‘자유’를 배우다 한나 아렌트는 나치 정권의 전체주의를 온몸으로 겪으면서도 정치와 자유의 문제를 치열하게 사유한 20세기 최고의 정치철학자다. 《니체의 인생 강의》, 《의심의 철학》 등을 통해 수많은 독자들에게 철학적 사유의 즐거움을 선사한 포스텍 이진우 교수가 아렌트의 정치철학을 함께 읽고, 이를 통해 우리 시대에 가장 중요한 정치적 문제들을 살펴본다. 정치를 어떤 관점에서 사유해야 할까? 어떻게 정치적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 시대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멈추고 생각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우리를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드는 ‘사유의 자극제’ 아렌트의 철학을 통해 그 길을 찾아보자. 1. 또 다른 아이히만이 되지 않으려면 결코 생각을 멈추지 마라! 정치적 자유를 찾는 시민에게 보내는 아렌트의 경고 《전체주의의 기원》, 《인간의 조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등 철학사에 길이 남을 명저들을 집필한 20세기 최고의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 유대인이기 때문에 교수 자격 취득을 금지당하고 수용소에 감금되기도 했던 그녀는, 끝내 나치 정권이 600만여 명에 달하는 유대인을 학살하는 시대를 목격한 후 다음과 같이 질문했다. “어떻게 인간이 수백만 명의 무고한 사람들을 아무런 이유 없이 죽일 수 있었을까?” 그리고 도저히 이해할 수도 없고 용서할 수도 없는 이 무시무시한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 모든 열정을 바쳤다. 나치 정권의 전체주의와 홀로코스트 문제에 천착한 아렌트가 찾아낸 것은 그 유명한 ‘악의 평범성(banality of evil)’이다. 유럽 전역에서 유대인들을 강제수용소로 이주시킨 나치 친위대 중령 오토 아돌프 아이히만은 결코 괴물이나 악마가 아니었다. 그는 가족을 사랑하는 따뜻한 가장이자 맡은 일을 훌륭하게 수행하는 성실한 공무원이었지만,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악을 저질렀다. 예루살렘 법정에서 아이히만을 지켜본 아렌트는 사고할 능력이 없음이 결국 악을 불러온다는 충격적인 결론에 이르게 된다. 아렌트의 사상은 나치 정권이 몰락하고 전체주의가 끝난 것처럼 보이는 이 시대에도 여전히 섬뜩한 경고를 보낸다. 빠르게 변화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삶, 공동체, 세계에 관해 충분히 사유하고 있는가? 삶이 너무 바빠서, 문제를 해결할 시간이 너무 급박해서, 문제가 너무 복합적이어서 생각하기를 포기하고 습관적으로 살고 있지는 않은가? 이 책 《한나 아렌트의 정치 강의》는 우리를 스스로 생각하도록 끊임없이 자극하는 아렌트의 사상을 바탕으로 이 시대에 중요한 정치철학적 문제들을 살펴본다. 단순히 아렌트의 사상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우리 현실의 정치적 문제를 어떤 관점에서 사유해야 할지 함께 고민한다. 아렌트는 우리가 현실을 사유하지 않는다면 또 다른 아이히만이 될 수 있다고, 언제든 나치 정권과 같은 전체주의가 부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 대신 내 문제를 고민해줄 사람은 누구도 없으며,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그건 내 정치적 권리와 자유를 포기하는 것이다. 정치적 자유를 찾고자 하는 시민에게 아렌트의 사유가 꼭 필요한 이유다. 아렌트는 시대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멈춰서 생각하고, 우리가 무슨 행위를 하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보라고 조언한다. 우리 시대는 불확실성의 시대이다. 미래는 예측할 수 없고, 과거의 행위는 더욱더 돌이킬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현실 속에서 미래의 방향을 찾아내는 정치가 필요하다.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방안은 현실 속에 있다. 현실을 설명할 수 있는 이념과 이데올로기도 더는 존재하지 않으며, 미래의 방향을 정해줄 보편적 가치도 존재하지 않는다. (중략) 어떻게 우리는 끝없이 반복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미 익숙한 현실에서부터 새로운 것을 시작할 수 있는가? 이 질문이 강한 호소력을 갖는 사람들에게 한나 아렌트는 중요한 사유의 촉매이다. 한나 아렌트는 우리 시대의 중대한 문제들에 대해 결코 명확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도, 보편타당한 정치 이념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아렌트는 특정한 길로 직접 이끌어주는 길잡이라기보다는 스스로 생각하도록 우리를 끊임없이 이끄는 자극제이다. - 〈들어가는 글: 사유하지 않음, 이것이 바로 악이다!〉 중에서(10~11쪽) 2. 아렌트의 관점에서 정치를 사유하는 법 현대사회에 제기되는 열 가지 정치철학적 쟁점을 살펴보다 정치적 문제를 어떤 관점에서 사유해야 할까? 아렌트는 우리에게 문제의 해결책을 제공해주지 않는다. 아렌트의 정치철학이 우리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우리를 특정한 길로 이끌어주리라는 기대는 그녀의 의도와 완전히 반대된다. 아렌트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현실을 직시하기를, 다른 사람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기를 요구한다. 그녀가 제시하는 것은 해결책과 방향이 아닌, 정치적 문제를 스스로 사유하고자 하는 시민에게 필요한 ‘관점’이다. 아렌트의 관점은 그녀가 문제를 어떤 입장에서 바라보고, 어떤 방식으로 사유하고, 어떻게 해결책을 모색했는지를 살펴보았을 때 가장 생생하게 드러난다. 이 책은 ‘이제 전체주의는 끝났는가?’, ‘괴물 같은 악을 저지른 자는 왜 괴물이 아닌가?’, ‘정치는 왜 가짜 뉴스를 만들어내는가?’, ‘정치권력은 꼭 폭력적이어야 하는가?’ 등 열 가지 정치철학적 질문을 살펴본다. 이 질문은 모두 아렌트 철학의 핵심 주제인 동시에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가 반드시 숙고해야 하는 문제와 관련이 있다. 포스텍 이진우 교수는 아렌트의 원전에서 찾아낸 메시지를 독자들과 함께 읽고, 그녀가 어떤 입장에서 당대의 문제를 고민했는지 살펴보고, 이 시대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해봄으로써 아렌트의 관점에서 정치적 문제를 사유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이 책에서 나는 현대사회에서 여전히 제기되는 열 가지의 정치철학적 질문을 아렌트의 관점에서 서술하고자 한다. 이 질문들은 모두 ‘정치적 자유’와 관련된다. 아렌트는 지상에 태어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다가 언젠가는 죽어갈 유한한 인간들의 자유는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다양한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종종 우리의 자유를 억압하고 파괴하기도 하지만, 우리의 자유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할 때만 실현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해, 정치의 의미는 자유이다. 정치적 사유는 사회의 관계 속에서 자유의 가능성을 찾아가는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부딪히게 되는 문제들을 질문의 형식으로 제기했다. - 〈들어가는 글: 사유하지 않음, 이것이 바로 악이다!〉 중에서(10~11쪽) 3. 아렌트의 통찰로 꿰뚫는 21세기의 정치 문제 아렌트가 바라본 가짜 뉴스, 제주 난민 사태, 촛불혁명은 어떤 모습일까? 현실정치의 문제들은 복잡하고 미묘하다. 다양한 입장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상황에서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올바른 정치적 판단을 내리기는 무척 어렵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경제 위기, 사회의 양극화와 불평등, 풍요 속의 새로운 빈곤, 부정부패, 테러리즘, 젠더 갈등, 난민 문제, 기후변화 등 우리의 삶에 영향을 주는 복잡한 현안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판단해야 할까? 이 책은 아렌트의 정치철학을 통해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살펴봄으로써 우리가 정치적 판단력을 기르고, 좀 더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컨대 합리적 진리(자명한 진리)와 사실적 진리(다양한 해석과 의견을 허용하는 진리)를 구별하는 아렌트의 철학은 가짜 뉴스를 바라보는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해준다. 단순히 진리와 거짓이 대립하는 문제가 아닌, 정치에서 사실과 정보가 악용되는 가짜 뉴스의 등장을 예견했던 것일까? 실제로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사회에서 특정한 정치적 이념을 정당화하는 사실만을 골라내기는 매우 쉬워졌고, 최근 이를 악용하여 정보와 사실을 조합하고 왜곡한 ‘조직된 거짓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밖에도 제주 난민 사태, 2016~2017년 촛불혁명, 2016년 브렉시트 투표 등 아렌트의 관점으로 바라본 현대사회의 다양한 사안들은 독자들에게 신선하고 독창적인 시각을 선사한다. 정치적 거짓말과 이른바 가짜 뉴스가 판을 쳤던 사건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성공에는 시민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던 분노가 큰 역할을 했다. 트위터를 즐겨 하는 트럼프에게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이래 모든 것이 다 나빠졌다고 느끼는 국민의 감정을 성공적으로 부추겼다. (중략)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보수 정권의 종말을 가져온 결정적 사실이어서 그런지, 일부 친박 단체와 극우 매체들은 끊임없이 최순실 태블릿 PC 조작설을 제기하고, 이와 관련된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있다. 여기서는 최순실 태블릿 PC의 수정과 조작이 없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감정 결과도 사실로서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왜 사람들은 사실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수정하는 대신 오히려 믿고 싶은 것을 사실로 착각하는 것일까? - 〈8. 정치는 왜 가짜 뉴스를 만들어내는가?〉 중에서(182~183쪽) 2018년 한 해 동안 6월 20일까지 제주도를 통해 대한민국에 입국한 예멘 국적자 561명 중에서 549명이 난민 신청을 함으로써 남의 나라 이야기였던 난민 문제가 우리나라에도 상륙한 것이다. 난민 문제는 스스로 민주주의를 실현했다고 자부하는 선진 민주국가 대한민국 사회의 민낯과 속살을 드러내었다. (중략) 난민 문제는 결국 우리 정치 문화의 정체성을 묻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정치 문화는 어느 정도까지 다름과 차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 우리와 다른 문화를 절대적으로 타자화하고 배척하면서 과연 우리 내부의 차이를 민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가? 우리는 어떤 정치적 가치를 추구하는가? - 〈5. 왜 우리는 다른 의견을 가져야 하는가?〉 중에서(113~114쪽)진정한 곤경은 우리가 경험한 끔찍하고 경악스러운 위기가 드디어 끝나고 이제는 사라졌다고 생각할 때 찾아온다.
질문하는 믿음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박희석 (지은이) / 2022.12.05
15,000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소설,일반박희석 (지은이)
저자는 《질문하는 믿음》에서 우리 마음속을 가감 없이 드러내 보여준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을 명쾌하게 풀어간다. 인간의 타락한 상태에 초점을 맞추어 있기에 군더더기가 없다. 인간은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이지만, 하나님께서 한량없는 사랑과 무한한 은혜로 새 생명을 주셨음을 밝힌다. 그렇기에 육신의 옷을 입고 살아가는 우리는 계속 넘어지지만, 그리스도의 은혜로 다시 일어나 진리의 길 가운데 걸어갈 수 있음을 말한다. 이 시각은 우리에게 큰 위로와 힘을 준다. 인간이 어떤 존재이고 그런 존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깨닫게 함으로써, 믿음으로 사는 것이란 우리의 힘이 아닌 오직 주의 은혜로만 가능함을 깨닫게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오직 주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그리고 주님을 의지함으로 순종하며 한 걸음 한 걸음 걷는 것이 바로 믿음이다.추천하는 글 들어가는 글 PART 0 누군가에게 꼭 묻고 싶었던 것들 1. 믿음은 왜 흔들릴까? 2. 나는 누구를 위해 사는가 3. 믿음을 통해 얻는 것 PART 1 믿음은 언제나 뚜렷하고 명확하게 답한다 4. 믿음은 도전입니다 5. 믿음은 선택입니다 6. 믿음은 죄로부터 회개입니다 7. 믿음은 실패한 자리에서의 회복입니다 PART 2 믿음이 나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들 8. 탐심 : 내 것이라는 착각 9. 염려 : 염려가 가득한 세상에서 완전하신 하나님께 역행하기 10. 정죄 : 시선을 내 안으로 옮겨라 PART 3 믿음은 움직이고 또 움직이게 한다 11. 기도하다, 담대하게 12. 순종하다, 무익한 종으로서 13. 소망하다, 시련을 겪어도 14. 용서하다, 용서할 수밖에 없기에 15. 사랑하다,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을“왜, 어떻게, 무엇을” 믿음을 질문하다, 질문을 통해 믿어지다 ▬ 의문투성이인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내기 위한 거룩하고 대담한 질문! 물음표에 느낌표로 답하는 믿음 톺아보기 우리는 어떤 현상 앞에서 ‘왜’라고 묻기보다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더 집중하며 살아간다. 빨리 해내고 빨리 목적을 성취해야 하는 세상에서 이해보다는 맹목적인 실천이 더 효과적인 듯하다. 그런데 이러한 모습은 우리의 믿음생활에서도 나타난다. 특히 교회에 출석한지 오래된 이들이 오히려 그리스도를 왜 믿어야 하는지 알지 못할 때가 많다. 너무 습관적으로, 지속적으로 들어와서인지 궁금해 하지도 않는다. 신앙에 있어서 하나님을 알기 위해 던지는 질문을 하나님께 반기를 드는 불순종으로 여기는 분위기도 많다. 그래서 이해되지 않아도 그저 마음속에 묻어두는 것이 믿음이라고 생각하거나 믿음의 갈증을 느끼며 살아가는 신앙인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저자는 《질문하는 믿음》에서 우리 마음속을 가감 없이 드러내 보여준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을 명쾌하게 풀어간다. 인간의 타락한 상태에 초점을 맞추어 있기에 군더더기가 없다. 인간은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이지만, 하나님께서 한량없는 사랑과 무한한 은혜로 새 생명을 주셨음을 밝힌다. 그렇기에 육신의 옷을 입고 살아가는 우리는 계속 넘어지지만, 그리스도의 은혜로 다시 일어나 진리의 길 가운데 걸어갈 수 있음을 말한다. 이 시각은 우리에게 큰 위로와 힘을 준다. 인간이 어떤 존재이고 그런 존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깨닫게 함으로써, 믿음으로 사는 것이란 우리의 힘이 아닌 오직 주의 은혜로만 가능함을 깨닫게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오직 주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그리고 주님을 의지함으로 순종하며 한 걸음 한 걸음 걷는 것이 바로 믿음이다. 점점 믿음으로 사는 것의 의미가 희미해지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음을 피부로 느낀다. 그때 길을 잃지 않고 진리의 길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도록 인도하는 이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우리도 믿음의 질문을 넘어 믿음으로 삶을 살아내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이다.믿음은 하나님의 은혜로 완성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구절이 있습니다. 본문 20절 중반부에 보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라고 합니다. “견고하여져서”라는 말은 수동태 동사입니다. 내가 견고해진 것이 아니고, 견고해지도록 도움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견고하게 하셨다는 말입니다. 그 후 21절에는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라고 합니다. 한국어 성경에는 자신이 스스로 확신한 것처럼 번역되어 있지만, 헬라어 원문에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라는 수동형 동사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의 믿음이 견고해지고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자리에까지 가게 된 것은, 그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이었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1장. 믿음은 왜 흔들릴까? 예수님은 우리를 이 땅에 존재하게 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심판받으시고 부활 승천하심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구원자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공로로 오늘을 살고 있습니다. 그분으로 인해 오늘도 우리가 호흡하고 그분으로 인해 먹고 마시며, 그분으로 인해 오늘도 일합니다.5장. 믿음은 선택입니다 그렇다면 할 수 없는 일을 해결하려고 씨름할 필요가 있습니까?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고 판단되면 내려놓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시 55:22). 여기서 맡기라는 말은 ‘cast out’입니다. 던져버리는 것입니다. 9장. 염려 : 염려가 가득한 세상에서 완전하신 하나님께 역행하기
오늘도 하루가 설렌다
책과나무 / 이상택 (지은이) / 2019.06.10
14,000원 ⟶ 12,600원(10% off)

책과나무소설,일반이상택 (지은이)
우리는 살아가는 일상이 행복인 것을 알지 못한 채 삶의 목표를 행복으로 설정하고 살아간다. 저자는 지금 행복을 찾아 헤매고 있다면, 찌든 일상이 고통스럽다면, 행복에 가까이 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해가 늘 곁에 있기에 해의 존재를 굳이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듯이, 행복 또한 우리 곁에 항상 머물고 있지만 우리가 인지하지 못할 뿐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나를 받아들이는 삶의 의미를 찾아 나서는 심리학자의 행복 찾기 프로젝트다. 심리학자의 꿈을 이룬 저자는 직장인으로서 갈등하던 과거의 자신에게 행복을 질문하며, 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소요하는 세계여행, 나를 찾는 인문독서, 심리학 연구까지 도전하여 깨달음을 얻는다. 행복은 욕망을 끊어 내거나 참으며 부정적 감정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일어나는 모든 것을 바라보고 인정하는 그 시작점에 있었다. 이렇게 저자가 자신의 내면과 조우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위로받았던 소소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추천사_ 하정희 한양대학교 교수 프롤로그_ 하루가 설레야 하는 이유 첫 번째 장. 마음이 아프나 보다 바라나시의 풍경 갠지스강의 화장터에서 산티아고에서 비우다 부탄과 덴마크의 행복 나는 걸었다 두근거리는 첫 수업 두 번째 장. 괜찮아 아직 미완성이야! 안시의 친구들 욕망하는 것들 우월이라는 감옥 내일의 또 다른 이름 부정감정 데리고 살기 세 번째 장. 인도에서 얻은 질문들 나도 위로받고 싶다 루소의 『고백』 이성이라는 죄 꼭 해야 했던 질문들 삶의 나침판 네 번째 장. 나도 설레고 세상도 설렌다 감정을 보듬다 소통의 방향성 갈등에도 긍정성이 있다 영하 40도를 함께한 리더들 관계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 다섯 번째 장. 사랑, 그리고 행복 아프리카에서 만난 교수 나눔, 비움, 행복 세잔의 완벽주의 관습에 저항하다 이정표를 만들다 인도의 선물, 명상 에필로그_ 마침내 내 안에서 행복을 찾다 매일이 설레는 한 심리학자의 비밀. 심리학자의 꿈을 이룬 지금, 직장인으로서 갈등하던 과거의 나에게 행복을 질문하며 그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세계여행, 인문독서, 심리학 연구까지 도전한 결과 결국 깨우침을 얻는다. 그렇게 자신의 내면과 조우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위로받았던 소소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책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 행복의 지혜를 얻길 바란다. “나를 받아들이는 삶의 의미를 찾아 나서는 심리학자의 행복 찾기 프로젝트” 매일이 설렌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어떻게 살면 매일의 일상이 설렐 수 있을까? 무엇이 그것을 가능하게 할까? 우리는 살아가는 일상이 행복인 것을 알지 못한 채 삶의 목표를 행복으로 설정하고 살아간다. 저자는 지금 행복을 찾아 헤매고 있다면, 찌든 일상이 고통스럽다면, 행복에 가까이 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해가 늘 곁에 있기에 해의 존재를 굳이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듯이, 행복 또한 우리 곁에 항상 머물고 있지만 우리가 인지하지 못할 뿐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나를 받아들이는 삶의 의미를 찾아 나서는 심리학자의 행복 찾기 프로젝트다. 심리학자의 꿈을 이룬 저자는 직장인으로서 갈등하던 과거의 자신에게 행복을 질문하며, 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소요하는 세계여행, 나를 찾는 인문독서, 심리학 연구까지 도전하여 깨달음을 얻는다. 행복은 욕망을 끊어 내거나 참으며 부정적 감정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일어나는 모든 것을 바라보고 인정하는 그 시작점에 있었다. 이렇게 저자가 자신의 내면과 조우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위로받았던 소소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도록 마음속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조건의 욕망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가슴 설레는 행복한 감정이 느껴질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하루를 살아 내는 그 자체가 행복임을 느끼길 바란다.내가 알고 있는 가치관은 정말 옳은가? 죽음의 문 앞에서도 후회하지 않을 일들에 집중하고 있는가?저항을 내려놓고 질문을 포용해야 진정한 나로 살 수 있다. 내가 알아 왔던 정체성, 가치관, 성격에 의문을 가지는 것이다. 왜 아팠을까? 성찰에 답이 있을 것이라는 깨달음에 마음이 설렌다. 시간이 갈수록 뚜렷해지는 자아에 대한 물음은 나를 괴롭혔다. 넘실거리는 바다를 넘으면 유토피아가 있을 것 같았다. 나는 그곳을 동경하고 있었다. 마음이 끌리는 대로 간다면 뜬 눈으로라도 반갑고 기쁠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물푸레처럼 내 발목을 휘감아 놓아주지 않았고, 그렇게 나는 발목을 붙들린 채 오늘을 지낸다. 지금이라도 제대로 살아 내는 방법을 알아내고 싶었고 내가 구하고자 했던 것에 대한 허망함을 어디서 채울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을 찾고 싶다. 수년 동안 나를 괴롭혔던 불면증을 어떻게 치료할지보다 그 불면증이 생기게 된 근원지를 찾아 나서야만 했다. 그만큼이나 절박하고 외로운 여행의 시작이다. 내가 회피 동기로 살고 있을 때의 질문은 “나는 왜 불행한가?”였다. 이것이 긍정의 질문으로 변했다. “나는 어떻게 더 행복할 수 있는가?”이다. 어려울 때 나를 일으켜 세운 것은 진실된 내면의 힘이었다. 성공에 집착했던 완벽주의, 이어지는 강박증,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소진의 깨달음이었다. 그것은 비움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성찰과 배려의 지혜로 이어졌다. 몰입이라는 행복의 의미를 찾는 길이기도 했다.
도시공상 Vol.1 안양역.인덕원역
비그라운드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 윤경숙, 차주협 (지은이) / 2020.04.10
15,000

비그라운드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소설,일반윤경숙, 차주협 (지은이)
‘도시공상’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새로운 상상을 해보는 작업이다. 2019년 VOL1. 안양역과 인덕원역을 시작으로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직면하고 새로운 대안을 고민할 예정이다. 도시공상은 건축을 업으로 살고 있는 전문가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담았다. 도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으로 우리들의 삶의 터전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01 안양역 도시공상 02 인덕원역 도시공상‘도시공상’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새로운 상상을 해보는 작업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어느새 사람이 아닌 차를 위한 도시가 되어버렸습니다. 잠시 쉴 수 있는 공원이나 이웃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도심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든 현실입니다. 안타깝게도 근대 역사의 유산들과 추억이 깃든 장소들이 기록 없이 쉽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역사와 사람의 이야기를 되살리고 문제를 함께 공감하면서 더 나은 곳을 그려 보는 것, 도시공상은 이런 상상을 함께 해 보는 작업입니다. 공상을 통해 이 도시가 더 나은 곳으로 변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 도시공상은 시리즈로 출간할 예정입니다. 안양의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대부분의 도시들이 비슷한 상황입니다. 2019년 VOL1. 안양역과 인덕원역을 시작으로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직면하고 새로운 대안을 고민할 예정입니다. 도시공상은 건축을 업으로 살고 있는 전문가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도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으로 우리들의 삶의 터전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길 바랍니다.
맛있는 음식보감
바이북스 / 김형찬, 고은정 (지은이) / 2023.11.25
20,000원 ⟶ 18,000원(10% off)

바이북스건강,요리김형찬, 고은정 (지은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레시피와 한의학 이야기. ‘좋은 음식, 건강한 음식이란 무엇이고 잘 먹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제철 채소·과일식으로 건강을 지키는 맛있는 음식보감》은 자연요리 연구가 고은정의 맛깔나는 요리와 따뜻한 사연이 덧붙여진 글에 한의사 김형찬 원장이 각종 질환과 사회 병리를 한의학적인 원리와 인문학적인 식견으로 담담하면서도 힘 있게 풀어낸 글이 더해진 책이다. 군침을 나게 하는 요리 사진과 더불어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따스한 시선을 만날 수 있다. 특별하고 귀하고 값비싼 식재료보다는 일상에서 구할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를 중심으로, 쉽게 만들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담은 이 책이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담긴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머리말 당신의 몸을 지키는 음식 이야기 1. 봄 - 파릇파릇 다시 살아나는 계절 - 봄이라 만사가 귀찮을 때 상큼한 봄나물로 활기를 찾아라[봄나물주먹밥] 봄나물 도시락을 싸서 봄소풍을 떠나볼까 - 생리통을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때 신선한 채소로 만든 죽을 먹어라 [브로콜리수프] 통증이 말하는 것에 귀를 기울여보자 - 빠른 성장으로 호르몬 불균형이 염려될 때 제철 과일을 준비하라 [딸기국수] 나이에 맞게 자라도록 돕자 - 위산이 역류해 쓰릴 때 내장을 진정시킬 운동을 해야 한다 [쓴나물고추장무침] 염증을 막기보다는 이겨낼 수 있는 몸을 만들자 - 몸이 예전 같지 않을 때 이렇게 면역력을 키워라 [고로쇠물밥] 좋은 음식도 누구에게는 약이 되고 누구에게는 독이 된다 - 변비로 고생할 때 해조류로 장운동을 개선하라 [미역다시마밥] 쾌변을 원한다면 음식을 바꿔라 - 뭉치거나 부어서 힘들 때 미역국으로 가라앉히라 [소고기미역국] 엄마의 몸과 마음을 달래는 소울푸드, 미역국 2. 여름 - 무성하고 활기찬 계절 - 자꾸 깜박 잊어버릴 때 기를 소통시키는 음식을 먹어라 [연잎수육] 치매가 두렵다면 몸과 감정과 정신을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움직여라 - 주름이 걱정될 때 전복으로 노화를 늦추자 [구당전복조림] 항중력의 힘을 키우자 - 숨이 차 쉬고 싶을 때 차로 기의 흐름을 다스려라 [보이차] 호흡도 근력을 기르듯 길들여야 한다 - 기의 흐름이 막히고 체했을 때 원인이 되는 울체를 풀어라 [된장차] 모든 병은 체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 냉방병에 시달릴 때 땀을 내서 몸 안의 습기를 내보내라 [매운 닭곰탕] 여름을 건강하게 나려면 얼죽아와 치맥의 유혹을 이겨야 한다 - 전염병이 두려울 때 몸도 환경도 대비가 필요하다 [삼계밥] 코로나 엔데믹을 준비하며 삶의 방식을 바꾸자 - 환절기 알레르기에 시달릴 때 염증과 열을 가라앉히는 채소를 먹어라 [대파배추밥]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에 대처하는 방법 - 우울하고 짜증날 때 체력을 길러야 이겨낼 수 있다 [인삼마유] 마음의 병도 몸을 고치는 것부터 시작한다 3. 가을 - 무르익고 영글어가는 계절 - 가을을 타느라 힘들 때 제철 음식으로 겨울을 견딜 힘을 기르자 [송이버섯무국] 가을을 잘 나기 위해 마음을 편안히 하고 잘 거두어들여라 - 피부가 거칠어지고 문제가 있을 때 속을 다스리는 음식을 먹어라 [율무팥샐러드] 고운 얼굴을 원한다면 위를 다스려라 - 골다공증이 걱정될 때 견과류 섭취로 신장의 기능을 활성화하라 [구기자호두인삼밥] 나이 들어도 뼈대 있게 사는 방법 - 건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할 때 몸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음식과 운동을 하라 [냄비에 짓는 흰쌀밥] 《동의보감》이 본 건강의 핵심은 깊고 옹근 호흡과 몸 그리고 마음 - 마음의 화를 다스릴 수 없을 때 번열을 내리고 긴강을 이완시키는 치자를 활용하라 [치자밥과 굴비구이] 손이 뜨겁다면 의식적으로 긴장을 풀어라 - 기운이 없고 피곤할 때 오히려 적당히 움직일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보라 [매운더덕볶음] 편한 게 좋은 것이 아니라 불편한 것이 약이 될 때가 있다 - 기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감정이 복잡할 때 소화기를 보충하는 음식으로 흐름을 개선하라 [서여향병] 여성질환은 기의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 -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 때 몸의 열을 식히는 배추로 음식을 만들어보라 [소갈비배춧국] 갱년기를 노화가 아닌 완성으로 만들자 - 눈이 뻑뻑하고 잘 보이지 않을 때 노화를 막는 구기자를 먹어라 [구기자밥] 눈 건강이 걱정되면 쉬게 만들어라 4. 겨울 - 보듬고 다지는 계절 - 수족냉증으로 손발이 차서 고생할 때 혈액순환을 돕는 계피를 활용하라 [구기수정과] 손발이 시렵다면 보온도 중요하지만 원인을 찾아 해결하라 - 소변이 자주 마려울 때 예민한 신경을 진정시키는 차를 마셔라 [진피인삼차] 방광이 예민한 게 아니라 내가 예민해진 겁니다 - 이명으로 고생할 때 몸의 주파수를 조정하는 시간을 가지자 [국화홍차] 귀에서 소리가 난다면 고요한 휴식이 필요하단 신호 - 불면증에 시달릴 때 진정효과가 있는 차로 내 안의 공포를 달래라 [대추생강차] 깊은 밤,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내 안의 불안을 응시하라 - 스트레스를 감당하기 힘들 때 마음의 힘을 키울 수 있는 소울푸드를 먹어보자 [된장찌개] 공황장애에 맞서는 용기 - 내 안의 울화를 다스릴 수 없을 때 화기를 다스리는 연습을 해보자 [고추간장] 요리할 때 불 조절하듯 내 안의 화기를 다스려라 - 노화로 몸의 증상이 잘 낫지 않을 때 몸과 마음을 보하는 음식을 먹어라 [흑임자타락죽] 좋은 음식과 운동으로 노인들을 보호하라 - 한밤중 단것이 심하게 먹고 싶을 때 화를 달랠 수 있는 힘을 키워라 [맛밤] 설탕 중독과 탄수화물 중독을 변명하는 현대인에 주는 조언 편집 후기좋은 음식, 건강한 음식은 무엇일까? “음식이 특별해지는 것은 먹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와 음식들을 통해 독자들이 엄마 품 같은 온기와 편안함을 회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몸과 마음의 건강은 그 속에서 자연스레 우러나올 것이다.” ‘좋은 음식, 건강한 음식이란 무엇이고 잘 먹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요즘은 제철 음식이 따로 없을 정도로 사시사철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지만, 자연의 법칙과 인간의 생리는 여전히 계절의 순환과 무관할 수 없다. 그러니 맛깔스러운 제철음식은 보기에도 좋고 맛도 있으며, 특히 몸에 좋다. 《제철 채소·과일식으로 건강을 지키는 맛있는 음식보감》은 자연요리 연구가 고은정의 맛깔나는 요리와 따뜻한 사연이 덧붙여진 글에 한의사 김형찬 원장이 각종 질환과 사회 병리를 한의학적인 원리와 인문학적인 식견으로 담담하면서도 힘 있게 풀어낸 글이 더해진 책이다. 군침을 나게 하는 요리 사진과 더불어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따스한 시선을 만날 수 있다. [봄] 빠른 성장으로 호르몬 불균형이 염려될 때 - 제철 과일을 준비하라 “그런 시절을 다 보내고, 결혼을 했고, 아이를 낳고, 세월이 흘러 폐경이 된 지도 이미 오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나는 아프게 기억되는 그때의 나를 위해 밥상을 차려본다. 끝물의 단 향이 코를 찌르는 딸기를 한 바구니 갈고 호로록 목을 타고 넘어가는 소면을 삶는다. 그리고 최대한 예쁘게 담아서 그때의 나에게 바치는 의식을 치러본다. 그랬더니 글쎄 그때의 내가 지금의 나를 향해 활짝 웃어주는 게 아닌가.” 딸기는 달달하고 새콤한 맛을 느끼기 전 붉은색과 달콤한 향으로 우리를 먼저 유혹한다. 사과산, 구연산, 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많고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회복에도 좋으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수분이 풍부해 갈증을 없애고 몸의 열을 내려주니 약선의 식재료로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환경호르몬과 같은 화학물질과 과도한 열량섭취와 운동부족 등으로 인한 비만이 내분비계에 영향을 주어 사춘기가 빨라지고 성조숙증이 생겨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환경과 식생활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것이다. 제 나이 때 즐겨할 것을 충분히 즐기는 세상, 저마다 개성 넘치는 꿈을 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지금의 어른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행이 아 닐까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더불어 나이에 맞도록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내일은 제철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여름] 냉방병에 시달릴 때 - 땀을 내서 몸 안의 습기를 내보내라 “내부에서 습을 발생시키는 것으로는 익히지 않은 날음식과 차가운 음식 그리고 술과 밀가루를 꼽는다. 얼죽아와 치맥이 딱 떠오른다. 이런 물질적인 요소와 더불어 우울과 같은 감정적 침체와 운동부족과 같은 생활습관 또한 습한 몸을 만드는 원인이 된다.” 우리나라의 여름이 힘든 이유는 기온이 높아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높은 습도 때문이다. 그럼 몸에 쌓인 습기에 의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문제가 있는 곳에 정답이 있는 것처럼 습의 해결책도 앞서 이야기한 내용에 다 있다. 차가운 것과 날것 그리고 술과 밀가루 음식을 적게 먹고, 야식과 과식을 삼가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한낮을 피해서 햇볕을 쬐는 시간을 갖고, 담백하고 따뜻한 익힌 음식을 즐겨 먹는다. 이와 함께 땀을 조금 내는 것이 좋다. 특히 하루 내내 냉방기 아래 있었던 사람들은 몸을 움직여 땀을 내서 몸에 쌓인 찬 기운과 그로 인해 쌓인 습기를 배출하는 것이 좋다. 이것이 쌓이고 찬 것을 즐겨 먹을 때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감기나 냉방병에 걸리게 된다. 여름을 건강하게 나려면 얼죽아와 치맥의 유혹을 이겨야 한다. [가을] 피부가 거칠어지고 문제가 있을 때 - 속을 다스리는 음식을 먹어라 “피곤하고 까칠해진 위에 부실하거나 해로운 음식이 더해지는 상황에서 낯빛이 좋고 피부가 고울 리가 없다. 습관을 고치고 나를 힘들게 하는 환경을 바꾸는 것은 시간과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급한 마음에 좋다는 것들을 해보지만, 갈증 날 때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 같은 결과를 가져올 뿐이다. 잠깐 시원할 뿐 다시 갈증에 시달린다.” 고운 피부, 그중에서도 얼굴은 예나 지금이나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관심사다. 각종 화장품은 물론이고 피부관리란 간판을 달고 있는 많은 가게들과 병·의원들 그리고 피부에 좋다는 다양한 기능성 식품들까지, 의료와 미용의 경계선에 자리한 이 시장은 우리의 욕망을 먹으며 지금도 성장 중이다. 고운 얼굴을 갖고 싶다면 피부와 얼굴에 투자하는 것의 절반 정도라도 위를 편하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하는 데 관심을 두어야 한다. 물론 이 모든 것의 바탕이 되는 내 마음을 살피는 데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 율무팥샐러드와 같은 음식으로 몸의 해독작용을 돕고, 불필요한 생각을 버리고 독한 마음을 풀어낼 수 있다면, 곱고 빛나는 얼굴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겨울] 이명으로 고생할 때 - 몸의 주파수를 조정하는 시간을 가지자 “이런 현상을 건전지로 작동하는 라디오의 원리와 비슷하다고 하신 김형찬 원장님의 설명이 쉽게 와닿는다. 배터리를 충분히 보충해주고 주파수만 조정해주면 아름다운 음악 소리가 들린다는 설명처럼, 수신기로서의 내 귀가 오작동을 일으킨 것이라면 배터리를 충전하듯 몸에 자양을 하고 주파수를 조정하듯 일상의 자극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검사를 받아도 귀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고, 치료를 받아도 빨리 좋아지지 않는다. 겉으로는 멀쩡한데 생활의 질은 떨어지고, 나도 모르게 신경이 곤두서고 예민해진다. 시간이 갈수록 몸과 마음이 지치고, 어느 날은 정말이지 울고鳴 싶은 마음마저 든다. 이명은 티가 나지 않는 괴로운 병이다. 이런 현상은 건전지로 작동하는 라디오의 원리와 비슷하다. 라디오를 켰을 때 잡음이 발생하는 것은 주파수가 잘 맞지 않거나, 배터리가 부족했을 때다. 귀에서 소리가 날 때도 무턱대고 약물을 복용하는 것보다, 그 이유를 분명하게 밝혀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명 증상이 잘 낫지 않는다면 적절한 치료와 함께 ‘고요함’을 회복해야 한다. 여기에는 귀에 들려오는 세상의 소리뿐만 아니라, 내 마음과 생각이 만들어내는 소음도 포함되어야 한다. 가을의 기운을 품은 국화차 한 잔이 몸과 마음의 고요함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내 몸을 만들고, 힘을 나게 하는 것 모두 내가 먹는 음식에서 오고, 또한 체력이 있어야 정신도 난다는 저자의 말처럼 건강을 위해서는 좋은 음식, 특히 제철 채소·과일식을 먹어야 한다. 특별하고 귀하고 값비싼 식재료보다는 일상에서 구할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를 중심으로, 쉽게 만들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담은 《제철 채소·과일식으로 건강을 지키는 맛있는 음식보감》이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담긴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면역 시스템의 효율을 결정하는 내부 환경에 영향을 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다 보면 우리는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먹는 음식, 감정적 스트레스, 운동과 수면과 같은 것들 말이다. 질병이 있다면 그것을 치료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고, 면역력이 걱정된다면 이런 일상의 문제들을 먼저 점검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다음에 좋은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을 복용해도 늦지 않다.필요한 도움을 받아 빨리 그리고 효과적으로 좋은 건강을 회복하고, 그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 이렇게 해야 노랫말처럼 치료와 약물로부터 ‘산뜻한 안녕’을 할 수 있다.면역의 효율이 떨어지는 이유에 관한 진단과 그 원인이 되는 문제 해결 없이 시작하면 뭔가를 먹을 때만 좋아지고 중단하면 다시 나빠지는 현상이 반복된다. 그러다 보면 1년 365일 동안 면역력에 좋다는 것을 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약도 영양보충제도 건강기능식품도 모두 그것을 먹지 않고도 건강한 것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 뭘 먹어서만 건강할 수 있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문제도 그에 대한 해결책도 먼 곳이 아니라 나 자신과 내 손이 닿는 가장 가까운 곳에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면역력도 그렇다. 먼저 몸을 만들고 그다음 필요한 것들을 적절히 섭취하자. 덥고 습한 여름의 정중앙이다. 어쩌면 이미 나의 몸은 기의 흐름이 막혀서 습(濕)이 쌓이고, 그로 인해 열도 발생해 혈의 흐름이 정체된 영향으로 콱 막혀 있었나 보다. 그러니 체했을 것이다. 까짓 냉장고 고장이 뭐 별거라고, 그리고 뭐 강의 부탁하는 사람들의 갑질쯤 먼지 털듯 가볍게 털 수 있는 내공도 쌓였을 시간이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자잘한 실수 등으로 마음이 불편해 체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게 마치 여름이라서 내가 체한 것인 양 여름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면서 약을 먹고 잠을 잤지만 나아지지 않았다.머리도 살짝 아프고 몸도 평소보다 무거운 느낌이다. 남은 냉장고 정리를 해야 하고 AS도 받아야 하지만 영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생각해보면 언제나 그랬다. 나는 소화가 안 되면 두통이 따라오고 두통이 시작되면 온몸이 다 막힌 것 같은 느낌으로 살기 싫어질 만큼 고통스러워졌었다. 그래서 두려우니 공연히 남편에게 짜증을 내게 된다. 그러다 김치냉장고를 뒤져 며칠 전 마련해둔 멸치육수를 꺼낸다. 냄비를 찾아 육수를 붓고 된장을 한 스푼 넣어 불에 올린다.된장물이 끓기 시작하면서 집안 가득 된장국 냄새가 퍼진다. 맛보지 않아도 이미 맛있을 것이다. 먹지 않아도 맛있는 음식이 주는 위안을 얻는 시간이다.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되지만 우리 된장은 충분히 끓였을 때에야 비로소 더 부드럽게 구수하므로 불을 줄이고 조금 더 기다린다. 기다리는 동안 된장이 끓는 냄새는 코를 통해 내 몸 안에서 오장육부를 자극하고 들쑤시며 깨우니 벌써 막힌 곳이 뚫리고 머리가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그러는 사이 마음을 사납게 만들던 것들도 사라지고 나는 유순해져 엄마가 차리는 밥을 기다리는 아이처럼 된다. 조금 큰 컵에 다 끓여진 된장물을 넉넉히 담아 식탁에 앉는다. 따뜻한 컵을 두 손으로 감싸 안으니 전해진 손의 온기가 위장까지 도달하는 기분이다. 후루룩, 한 입 들이키는 순간 나의 몸과 마음은 잘 소통되던 이전의 나로 돌아와 있었다.
교육다운 교육
바른북스 / 조용환 (지은이)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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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북스소설,일반조용환 (지은이)
학교에 가기 싫지만, 좋은 대학은 가고 싶은 아이들, 공부에 찌든 자녀가 안쓰럽지만, 어떻게든 공부를 시켜야 하는 부모들, 시험에 고통받는 학생들 속에서, 진학용 평가를 해야 하는 교사들, 이 문제들을 어찌해야 하는가, 우리 교육은 정녕 교육다운가.들어가며 1장 사회문제의 “교육문제”화 문제의 문제 1. 문제의 풀기, 찾기, 삼기 2. 학교≠교육 3. 청소년≠학생 사회문제의 “교육문제”화 1. 시험의 사회학 2. 경쟁의 사회학 3. 재생산의 사회학 사교육과의 전쟁 1. 공교육과 사교육 2. 사교육의 폐단 본질적인 개선의 필요성 1. 개혁 vs 개선 2. 교육의 본질 2장 교육: 학습과 교수의 해석적 상호작용 교육≠교수 1. 학습 > 교수 2. 교수의 발명 3. 학교와 학습 4. 교수중심주의의 극복 교육=학습+교수 1. 관계와 관심 2. 교육적 관계 3. 배움과 가르침의 조화 해석적 상호작용 1. 상호작용 2. 해석적 상호작용 3. 교학상장 3장 교육: 더 나은 인간 형성의 존재론적 지향 인간 형성 1. 인간이란 2. 인간≠인력 3. 학교형 인간 4. 교육적 인간 더 나은 인간의 형성 1. 인간 형성 2. 교육의 자기부정성 3. 더 나아짐 존재론적 지향 1. 인식론 vs 존재론 2. 생존 vs 실존 3. 교육의 지향 4장 교육: 변증법적 대화의 과정 교육의 변증성 1. 변증법적인 교육 2. 변증법 교육의 대화성 1. 대화와 설득 2. 대화와 대면 3. 대화와 평가 교육의 과정성 1. 교육적 시간의식 2. 결과주의와 업적주의 3.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평가 배움과 가르침 본연의 즐거움 1. 위인지학 vs 위기지학 2. 세르티양주의 공부론 5장 “교육문제”의 교육문제화 교육문제, 다시 보기 1. 교육의 이름 2. 학교의 위력 3. 그렇다면 교육은… 교육의 삼층구조 1. 교육의 삼층구조 2. 교육다운 종교교육 3. 교육다운 교양교육 4. 교육다운 전문교육 나오며 참고 문헌학교에 가기 싫지만, 좋은 대학은 가고 싶은 아이들 공부에 찌든 자녀가 안쓰럽지만, 어떻게든 공부를 시켜야 하는 부모들 시험에 고통받는 학생들 속에서, 진학용 평가를 해야 하는 교사들 이 문제들을 어찌해야 하는가, 우리 교육은 정녕 교육다운가 코로나 시대에 다시 생각해야 할 학교, 바로 세워야 할 교육
돈을 쫓는 사람 그를 쫓는 경찰
밥북 / 김성수 지음 / 2017.10.11
14,000원 ⟶ 12,600원(10% off)

밥북소설,일반김성수 지음
70~80년대 MBC 드라마 [수사반장]을 보면서 정의의 수사반장을 꿈꿨던 소년이 마침내 수사반장이 되어 해결했던 일곱 가지 지능범죄 사건을 풀어놓은 수사실화이다. 준법이나 윤리 따위 없이 오로지 돈만을 쫓는 범죄자와 첩보, 잠복, 함정, 변장, 추격, 두뇌게임 등으로 그들을 쫓는 수사의 세계가 그대로 그려진다. 지금도 여전히 서울의 일선 경찰서에서 지능범죄팀 수사반장으로 근무하는 저자가 자신이 직접 해결한 사건을 엮은 만큼 사실감과 현장감이 그대로 살아있다. 독자는 마치 책으로 드라마 [수사반장]을 보는 것처럼 손에 땀을 쥐며 범죄자를 수사관과 함께 쫓고, 범인을 검거하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환호성을 지르게 된다. 특히 소개되는 사건은 갈수록 지능화되는 사기범죄의 전형적인 수법을 종류별로 알려주고 있어서 사기당하지 않는 유용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나아가 일곱 가지 사건 이면에 흐르는 탐욕의 결과는 우리가 경계하고 성찰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죽비처럼 후려치며 알려주고 있다.추천사 / 프롤로그 01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범죄를 만드는 자리 일확천금을 위한 꿈의 설계/그물에서 빠져나간 미꾸라지는 두 번째 그물에 걸린다/소년의 성공적인 첫 수사 브리핑 02 작은 구멍으로 새어나간 폭로 칼자루를 쥔 사나이/메마른 부정, 양날의 검이 되어 날아오다/빗나간 작전/뛰어봤자 부처님 손바닥 안/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03 서민 경제의 말 없는 잠식자 무형의 사기 조직, 검거의 서막이 오르다/도깨비를 찾아서/서로 물고 뜯는 사기꾼들의 세계/드디어 밝혀지는 도깨비의 실체/범죄는 또 다른 범죄를 낳고/범죄의 소굴로 파고들다/은둔의 귀재들 VS 잠복의 고수들/어둡고 긴 터널 같던 수사를 마치고 04 내 땅 같은 네 땅 숨기려는 자와 밝히려는 자/단순한 사건 속에 숨겨진 퍼즐/범죄의 퍼즐이 맞춰지다/낱낱이 벗겨진 여죄의 베일 05 국경도 양심도 초월한 얌체 가족 맹수의 놀잇감이 된 전 재산/양심을 팔아버린 유령을 잡아라/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그들의 뻔뻔한 변명 06 경제수사팀이 밀수까지 잡나요? 밀수조직, 그 추적의 시작/수사팀, 종로 점포의 주인이 되다/수상한 거래와 저승사자의 방문/다이아몬드를 찾아서-은밀한 미행/거대 보석타운의 그림자를 밝히다 07 사기의 특급 클래스, 자매와 사라진 금괴 사기계의 거물 탄생기/유혹의 땅에서 화려한 별을 달다/여왕벌의 부활, 진화를 시작하다/조용한 언니의 반전 비밀/응원할 자 없는 게임/또 하나의 미끼, 작은 금고장의 정체/여전히 배고픈 자매와 욕망의 정점/드디어 열리는 판도라의 상자/누구도 구제할 수 없는 욕심의 대가/모든 범죄자들의 마지막 얼굴 에필로그 / 책을 읽고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지는 사기범죄와 수사의 세계 -이제 책으로 을 만난다 70~80년대 MBC 드라마 을 보면서 정의의 수사반장을 꿈꿨던 소년이 마침내 수사반장이 되어 해결했던 일곱 가지 지능범죄 사건을 풀어놓은 수사실화이다. 준법이나 윤리 따위 없이 오로지 돈만을 쫓는 범죄자와 첩보, 잠복, 함정, 변장, 추격, 두뇌게임 등으로 그들을 쫓는 수사의 세계가 그대로 그려진다. 지금도 여전히 서울의 일선 경찰서에서 지능범죄팀 수사반장으로 근무하는 저자가 자신이 직접 해결한 사건을 엮은 만큼 사실감과 현장감이 그대로 살아있다. 독자는 마치 책으로 드라마 을 보는 것처럼 손에 땀을 쥐며 범죄자를 수사관과 함께 쫓고, 범인을 검거하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환호성을 지르게 된다. 특히 소개되는 사건은 갈수록 지능화되는 사기범죄의 전형적인 수법을 종류별로 알려주고 있어서 사기당하지 않는 유용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나아가 일곱 가지 사건 이면에 흐르는 탐욕의 결과는 우리가 경계하고 성찰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죽비처럼 후려치며 알려주고 있다. -범죄자, 피해자, 수사관, 세 개의 고리로 엮은 재미와 박진감 소개되는 사건에서 범죄자들의 수법은 ‘어떻게 저럴 수가’ 할 만큼 기상천외하고 아찔하다. 거기에 당하는 피해자들을 보더라도 ‘어떻게 저렇게 당할 수가’ 하겠지만, 피해자 면면은 우리의 평범한 이웃은 물론 한때 내로라할 만큼 잘나가던 사람들이다. 지능범죄자 수법에 한순간에 당하고 마는 것이다. 이런 피해자의 면면은 범죄 앞에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음을 잘 보여줄뿐더러 사기범죄 피해자를 어리석다고 손가락질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책은 범죄와 수사뿐만 아니라 이런 피해자의 모습도 잘 그려내어 책을 보는 이들이 이런 사기범죄에 당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책은 이렇게 범죄자들의 수법, 뭐에 홀린 듯 당하고 마는 피해자들의 모습, 사회정의라는 사명감으로 범죄자를 쫓는 수사의 세계를, 세 개의 고리로 연결하여 현실의 일임에도 마치 잘 쓰인 한 편의 시나리오를 보는 듯 흥미와 박진감을 보여준다. -사기꾼이 노리는 건 돈이 아닌 당신의 욕망- 저자는 일곱 가지 사건을 소개하며 사건 전체가 하나같이 빗나간 욕망에서 범죄가 시작되거나 그 욕망 때문에 피해를 본 사례라고 강조한다. 지능범죄자들이 노리는 것 이 바로 인간 누구나 지닌 욕망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저자가 쫓고 쫓기는 범죄와 수사의 세계를 리얼하게 전하면서도 이를 단지 흥미로만 전하지 않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저자는 그래서 “이 책이 흥미를 넘어 동료나 예비 경찰관들에게 사명감과 수사기법, 시민들에겐 범죄예방과 시민의 경찰로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다.
고객이 달라졌다
포르체 / 현성운 (지은이) / 2020.06.24
17,800원 ⟶ 16,020원(10% off)

포르체소설,일반현성운 (지은이)
똑같은 메뉴를 팔아도 수십 배의 매출을 만드는 서비스와 공간의 비밀은 ‘디테일’이다. 18년간 2,300개의 매장을 발로 뛴 현장 전문가, 현성운 대표는 잘되는 매장들의 성공 공식을 ‘한 끗 차이의 디테일’이라고 정의한다. 잘되는 매장은 종업원의 차림새부터 메뉴와 서비스, 테이블, 사소한 인사말까지 세심하게 관리되고 있다. 이 책은 상위 1%의 매장들이 반드시 지키는 ‘디테일’의 핵심 포인트를 알려준다. 또한 달라진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노멀 시대의 장사법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매장이 지켜야 할 서비스 전략을 제시하며 많은 사장님들이 어려워하는 고객 불만 리뷰를 관리하는 방법까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지침을 제공한다.추천의 글 4 프롤로그- 뉴노멀 시대, 새로운 고객이 온다 7 1장 더 까다로워진, 더 섬세해진 고객이 온다 - 백 명의 고객을 백 번 만족시키는 서비스 고객은 작은 배려를 잊지 않는다 22 매장의 목표는 고객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22 미소를 담고 서비스해야 하는 이유 24 접객의 기본은 배려에서 시작한다 26 고객을 배려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 27 배려 서비스는 ‘한 끗’에서 완성된다 32 고기를 태우면 안 되는 이유 39 고객을 끝까지 케어하려면? 42 예약 고객이 헤매지 않게 하려면? 44 고객은 기본이 충실한 매장을 선호한다 49 내게 딱 맞는 서비스 매뉴얼 만들기 49 서비스 품질 관리가 안 되면 일어나는 일 60 서비스 품질을 측정하는 방법 62 매장의 격을 높이는 서비스 품질 72 서비스의 ‘격’을 쌓아라 72 서비스 전달 과정, 상호 작용 품질을 높이는 법 74 음식의 맛, 결과 품질을 높이는 법 85 보이는 모든 것, 물리적 환경 품질을 높이는 법 97 서비스 면역체계를 확립하라 121 코로나19와 같은 위기를 극복하려면? 125 실수를 고객 감동의 경험으로 탈바꿈하라 136 고객 불만의 유형과 원인 136 실수했을 때가 고객을 감동시킬 기회다 141 배달 플랫폼 불만 리뷰 관리법 146 고객이 음식을 먹고 두드러기가 났어요! 155 고객의 경험까지 디자인하라 160 고객 경험 관리가 필요한 이유 160 특별한 고객 경험이 재방문을 부른다 162 기억에 남는 고객 경험을 설계하는 방법 169 고객 경험 관리 실천 사례 170 2장 유니콘 직원이 가게를 살린다 - 오래, 열심히, 잘하는 직원을 만드는 법 친절한 직원을 만드는 방법 178 ‘왜’를 강조하라 178 5분 만에 동기부여 하는 방법 181 교육을 통한 목표를 부여하라 183 접시를 세 개 드는 직원과 네 개 드는 직원을 다르게 대우하라 187 직원들이 서비스를 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라 190 직원의 능률을 올리는 효율적인 방법 198 직원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만드는 법 198 불필요한 일을 줄이면 달라지는 것들 204 직원들이 고객에게 집중하게 만드는 법 206 스탠딩이 아니라 ‘스탠바이’ 하라 208 직원이 일의 우선순위를 알게 하라 212 홀과 주방 간에 소통하게 하라 216 무전취식한 고객,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219 3장 고객이 원하기 전에 먼저 팔아라 - 압도적인 성과를 내는 판매 전략 고객이 선호하는 메뉴를 팔아라 226 고객이 끊이지 않는 매장을 만드는 방법 233 고객의 시선을 끌어 매장의 문턱을 낮춰라 233 사람들이 안팎으로 줄을 서게 만들어라 239 7분돼지김치가 맛있는 이유 246 방문 고객에게 포장 메뉴를 팔아라 250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한 고객 관계 관리 전략 253 헛걸음친 고객을 다시 오게 하는 방법 258 재주문이 이어지는 배달 매장을 만드는 방법 260 배달 매출을 놓치면 안 되는 이유 260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라 263 돈이 되는 리뷰 이벤트 하라 267 고객의 마지막 순간을 장악하라 272 4장 한 평 매장에도 시스템은 필요하다 - 지속가능한 매장은 체계가 있다 효율을 높여야 이익이 보인다 280 효율과 품질의 상관관계 280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라 282 고객 안내의 효율을 잡는 법 284 좌석 회전율을 높이는 방법 288 주차장이 협소해서 고민이에요 293 노쇼를 예방하려면? 297 순이익을 높이는 경영 시스템 303 지속적인 메뉴 개발, 가격 관리가 필요한 이유 303 작은 식당에도 레시피가 필요한 이유 305 ‘품질’과 ‘효율’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법 310 주먹구구 대신 숫자로 경영하라 316 작은 음식점이 이익을 올리기 위한 방법 327 5장 매력적인 공간 경험이 다시 찾게 만든다 - 고객을 유혹하는 매장의 비밀 고객은 매력적인 콘셉트를 기억한다 334 매장 입구에 스토리와 철학을 담아라 334 음식점에도 과학적인 설계가 필요하다 337 매출이 저절로 오르는 공간을 구성하라 342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라 345 차별화를 만드는 공간의 디테일 348 화장실의 필요충분조건은? 348 어떤 음악을 언제, 어떻게 들려줄까? 352 매장의 공기까지 관리하라 356 보이지 않는 곳까지 청소하라 358 에필로그 - 유독 잘되는 대표들은 특징이 있다 367 참고문헌 372우리가 알던 장사법은 끝났다! 뉴노멀 시대, 달라진 고객을 당기는 법 고객의 소비패턴은 달라졌다. 주요 소비자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이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의 개성과 취향은 더욱 섬세하고 다채로워졌다. 그들은 같은 품목이라도 특이한 공간, 개성 있는 서비스를 선호하며 좋아하는 브랜드의 ‘팬’을 자처하고 팬덤을 형성한다. 뉴노멀(New Normal)은 시대 변화에 따라 부상하는 새로운 기준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를 읽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매장만이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등장한 코로나19의 출현은 이러한 변화에 속도를 더했다. 이미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던 소비는 ‘언택트, 온택트’등 비대면 서비스로 가속화되고 있다. 이제 고객과 대면하지 않고도 그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고객 만족’에 집중해야 한다. 단순히 ‘좋은’ 차원에서 머무르지 않고, 탁월한 고객 만족을 창출해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 서비스 경영 컨설팅 전문가인 현성운 대표는 이 책에서 인상적인 고객 경험을 설계하는 방법을 구체적이고 명료하게 제시한다. 새롭고 압도적인 고객 경험을 제시한다면, 단골을 넘어 충성 고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왜 그 가게는 잘될까? 성공한 매장에는 공식이 있다! “한 평 매장에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똑같은 메뉴를 팔아도 수십 배의 매출을 만드는 서비스와 공간의 비밀은 ‘디테일’이다. 18년간 2,300개의 매장을 발로 뛴 현장 전문가, 현성운 대표는 잘되는 매장들의 성공 공식을 ‘한 끗 차이의 디테일’이라고 정의한다. 잘되는 매장은 종업원의 차림새부터 메뉴와 서비스, 테이블, 사소한 인사말까지 세심하게 관리되고 있다. 이 책은 상위 1%의 매장들이 반드시 지키는 ‘디테일’의 핵심 포인트를 알려준다. 또한 달라진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노멀 시대의 장사법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매장이 지켜야 할 서비스 전략을 제시하며 많은 사장님들이 어려워하는 고객 불만 리뷰를 관리하는 방법까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한 평 매장에도 시스템이 필요하다! 현장에 맞춘 경영 컨설팅 현성운 대표는 프랜차이즈 기업의 교육 시스템을 만들고 그들의 서비스를 점검한 18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예비 사장님과 베테랑 사장님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한 경영 조언을 담아냈다. 모든 사장님들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이익관리’일 것이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사장님 모르게 새고 있는 돈을 막고, 이익률을 올려야 살아남을 수 있다. 순수익과 직결되는 이익관리는 ‘주먹구구’식 경영으로는 제대로 할 수 없다. 이것이 한 평짜리 작은 매장에도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다. 저자는 이익이란 단순히 전체 매출에서 부대비용을 제한 것이 아님을 설명하고, 보다 성공적인 이익관리 방법과 체계를 제시한다. 매출이 늘었는데 이익은 남지 않아 고민했던 사장님, 매출에 비해 이익이 적어 의아했던 사장님들이라면 저자가 제시하는 경영 컨설팅에 주목해야 한다.만일 우리 매장에 딱히 고객 불만이 있는 것도 아닌데 단골이 많지 않다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고객 불만 요인이 있는지를 검토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어떻게 하면 고객을 더욱 만족시킬 수 있을까’를 신경써왔지 ‘어떤 것들이 고객을 불만족스럽게 만드는지’에 대해선 관심이 없었다. 어떤 부분에서 고객들이 불만을 느끼는지 찾아내기가 쉽지 않은 것 또한 현실이다. 따라서 고객들이 느끼는 불만 요인을 파악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고객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고객은 배달 앱 주문 후 리뷰를 남긴다. 그리고 반드시 확인한다. 내가 남긴 리뷰에 사장님이 댓글을 달았는지 안 달았는지 내용에 성의가 있는지 없는지 오타가 있지는 않은지 말이다. 따라서 고객이 남긴 모든 리뷰에는 성의 있게 댓글 달아야 하고 특히나 불만 리뷰의 경우 더욱 세심하게 댓글을 남겨야 한다. 내가 외식업 대표들과 관리자를 교육할 때 항상 강조하는 게 있다. 직원들에게 업무를 지시할 때는 ‘어떻게’에 앞서 ‘왜’를 먼저 이야기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세요.”라고 말하기 이전에 우리가 왜 이 일을 하는지 의미와 목적을 설명해야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의미와 목적의 인식이 태도의 차이를 만들기 때문이다. 단순한 업무라 해도 어떠한 의미가 담겨 있는지 어떤 업무와 연결되었는지를 이해하면 시야가 넓어지고 더욱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머리로 이해가 되면 행동으로도 쉽게 연결된다.
인문학이 경영 안으로 들어왔다
프리이코노미북스 / 윤동한 글 / 20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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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이코노미북스소설,일반윤동한 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가난과 좌절을 창업 에너지로 승화시켜 지방대 출신이란 설움을 딛고 실력으로 진검승부한 과정과 경영일선에서 터득한 지혜들을 담담하게 풀어낸 책이다. 역사와 인문학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공부하는 CEO’ 윤 회장의 인생담론이자 한국콜마의 성장 스토리다. 또한 한국 사회에 도전과 열정의 기업가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이즈음 흙수저로 창업에 성공해 오늘날 리더가 존경하는 리더로 우뚝 선, 윤동한 회장의 경영성과와 인문학적 리더십을 소개하고 있다. 윤동한 회장은 ‘독서경영’, ‘효도수당’ 등 한국콜마만의 독특한 기업문화를 만들어온 기업가다. 또한 매출 1조 원의 알짜 기업으로 취준생들이 선망하는 중견기업 1순위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한국콜마의 오늘을 가능하게 한 상징이다. 한국콜마는 효도수당을 비롯하여 미취학 아동 교육수당, 출산장려금 지급 등 사내 복지혜택이 많다. 대신 승진하려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치러야 하고 1년에 6권씩 독후감을 제출해야 한다. 윤동한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매년 겨울 주말마다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다. 하루 12km를 걷는 강행군인데 직원들은 이를 ‘우보천리 행군’이라 부른다.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가 우보천리 산행을 강행하는 이유는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등산이야말로 한국콜마 임직원이 서로를 믿으면서 정상으로 가는 소통의 길”이라는 얘기다. ‘좋은 기업은 사람이 오래 머무는 곳’이라는 철학으로 직원들이 오래 머무는 일터를 꿈꾸며 한 발 한 발 내딛은 그의 경영궤적들이 후배 기업인은 물론 이 땅의 흙수저들에게 모범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 프롤로그 우보천리 경영학 _ 오래가는 것이 가장 빨리 가는 것입니다. 첫째 장_ 왜 꿈꾸는가 저는 흙수저가 적성에 맞습니다/ 꿈은 상처에서 피는 꽃입니다/ 지금보다 못한 선택을 할 줄 아는 용기/ 꿈은 10년 후에 갖는 겁니다/ 포기하는 삶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을 크게 만드는 옷깃 인연의 힘/ 사람 손을 덜 타는 꿈이 자식보다 낫습니다/ 5월은 제게 구두의 달입니다/ 잘만 주고받아도 관계가 상하지 않습니다 둘째 장_ 어떻게 일할 것인가 현장에 오래 있으면 답이 보입니다/ 돈에 대한 철학을 세워야 합니다/ 중견기업이 실현해야 할 겸제(兼濟)/ 세종대왕의 관(寬) 리더십/ 인문학이 협업에 관여하는 방법/ 한국콜마의 입사 면접과 퇴직 면접/ 유기농 경영의 핵심, 콜마산 공부법/ 얼마나 오래 머무르게 할 수 있을 것인가 원칙만큼 뛰어난 협상가는 없습니다/ 성과를 남겨두는 예의/ 케이스 뒷면에 회사 이름이 찍힌다는 것/ 인문학을 경영 안으로 들여놓는 법 셋째 장_ 무엇이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가 세 가지 독서 습관/ 사심 없는 공부에 대하여/ 반복해서 책 읽기/ 책이 삶으로 들어오는 방식/ 콜마 직원은 모두 독서클럽 회원/ 오래 가려면 함께 공부하세요/ 바둑의 인문학 수업/ 흐름을 갖지 못하면 인생은 훼손됩니다/ 내가 역사를 공부하는 방법/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세종 이도/ 왕건을 공부하면서 발견한 것들/ 중국은 빨주노초파남보입니다/ 종교를 갖지 않는 삶에 대하여/ 다산 정약용에게서 배우는 선택법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의 우보천리(牛步千里) 경영 이야기 《인문학이 경영 안으로 들어왔다 - 한국콜마는 왜 인문학을 공부하는가》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가난과 좌절을 창업 에너지로 승화시켜 지방대 출신이란 설움을 딛고 실력으로 진검승부한 과정과 경영일선에서 터득한 지혜들을 담담하게 풀어낸 것이다. 역사와 인문학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공부하는 CEO’ 윤 회장의 인생담론이자 한국콜마의 성장 스토리다. 또한 한국 사회에 도전과 열정의 기업가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이즈음 흙수저로 창업에 성공해 오늘날 리더가 존경하는 리더로 우뚝 선, 윤동한 회장의 경영성과와 인문학적 리더십을 소개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지방대 출신 농협 직원, 기업가를 꿈꾸다 경쟁이 심한 화장품 업계에 뒤늦게 뛰어들어 자신의 기업을 당당히 매출 1조 기업으로 키워낸 자수성가 CEO, 윤동한 회장. 그의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었다. “밤새 울고 나니 새벽이었다. 유학 가는 친구를 배웅하고 돌아오는 길부터 눈물이 흘렀다. 서러웠다. 공부하고 싶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이 고비마다 길을 막았다. 고등학교도 마음대로 택하지 못했으며, 대학교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지방대를 가야 했다. 졸업 후 돈을 벌기 위해 농협에 취직했지만 승진, 연수에서 번번이 명문대 출신에 밀려나곤 했다. 한꺼번에 밀려온 서러움을 눈물로 삭이고 나니 정신이 들었다. 어떻게 살 것인지 생각했다. ‘좋은 학교를 나오지 않아도, 부자가 아니어도 정상에 오르는 방법은 무엇일까?’ 오직 실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일, 기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1974년의 일이었다. 지방대 출신의 농협 직원이 기업가를 꿈꾸기 시작했다. 국내 1위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한국콜마의 윤동한 회장 이야기다. 내가 회장, 사장이라면 어떤 결정을 할까? 윤 회장은 이 책을 통해 “어려운 환경과 그로 인해 부딪친 수많은 장벽은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 교사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대학 시험을 50여 일 앞두고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 담임선생님은 생계를 위해 돈 벌 수 있는 과를 권했다. 영남대 경영학과를 나와 197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농협을 다니며 충분히 먹고살 수 있었지만 정신적 갈등이 늘 따라다녔다. 그는 1975년 농협을 떠났다. 기업가가 되기 위한 수업이 필요했다. 대웅제약을 택했다. 당시 대웅제약은 작은 업체였다. 대기업에서 스카우트 제의도 받았지만 ‘작은 곳에 가야 더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해 거절했다. 대웅제약 시절 그는 모든 결정을 내릴 때 오직 한 가지만 생각했다. “내가 회장, 사장이라면 어떤 결정을 할까?” 대웅제약에서 15년간 일하는 동안 “내 회사라고 생각하며 일한 것이 사업할 때 큰 도움이 됐다”고 그는 말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대기업이라는) 무대에 집착하지 않고 미래를 위해 현재의 욕망을 참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도 했다.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한국콜마 본사엔 소 조각상 100여 점이 있다. 윤 회장은 ‘우보천리(牛步千里)’를 자신의 경영원칙으로 삼고 조각상을 모았다. “느리지만 우직한 소걸음으로 천 리를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업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 회장은 1989년 외국계 제약회사로부터 최고경영자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지금이 아니면 기업을 시작하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는 게 그 이유다. 새로 시작할 사업을 찾기 위해 주말마다 미국으로 갔다. 이곳에서 화장품 시장을 발견했다. 당시 국내 화장품산업은 규모가 작았지만 소득이 늘면 커질 것이라 확신했다. 미국 유명 브랜드에 화장품을 납품하는 미국콜마를 찾아가 기술을 제공해달라고 했지만 한국에 법인을 세울 계획이 없다며 거절했다. 그런데 그곳에서 ‘일본콜마가 한국 투자자를 찾는다’는 얘기를 들었다. 곧장 오사카로 날아갔다. 한국 진출을 준비하던 일본콜마는 지분 51%를 자신들이 갖겠다고 했다. 윤 회장은 오히려 일본콜마에 지분 80%를 가져가라고 제안했다. 일본콜마 측은 “다른 한국 기업인은 지분 51%를 고집하는데 당신은 왜 20%만 투자하느냐”고 물었다. 윤 회장은 “오너십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일하고 싶을 뿐이다”고 답했다. 일본콜마는 “한국이 아니라 미스터 윤만 믿고 투자하겠다”며 합작 제안을 받아들였다. 1990년 1월 윤 회장은 일본콜마와 계약을 맺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화장품 제조업을 시작했다. 국내 화장품 산업의 히든 챔피언, ODM(제조자개발생산방식)으로 전환점 맞아 한국콜마는 국내 화장품 업계의 숨은 강자로 불린다. 화장품 OEM 업체로 시작해 국내 최초이자 최대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방식) 업체로 성장하여 창업 26년 만에 연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B2B 기업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매우 낯선 기업이다. 처음엔 순탄치 않았다. 회사가 어려워지자 화장품 회사들이 세금계산서 없는 무자료 거래를 요구했지만 거부했다. 주문이 들어오지 않아 전기료도 못 내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원칙을 지켰다. “직원들은 당분간만이라도 거래처 요구를 들어주자고 했다. 그러나 한 번 어기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원칙을 지키고 새로운 방안을 찾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그때 찾은 길이 바로 ODM이었다. 당시에는 태평양, 한국화장품 등 주요 업체가 기획, 제조, 유통을 다했다. 한국콜마는 거래처가 주문한 대로 제조하기만 했다. 기술개발은 꿈도 못 꾸던 시절이다. 윤 회장은 결단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성분부터 제조기술까지 개발해 화장품 회사에 제시하는 ODM 시스템을 갖추기로 한 것이다. 1993년 한국콜마는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ODM 방식을 도입했다. 기술력이 소문나기 시작하자 화장품 시장에 신규 진입한 대기업에서 주문이 들어왔다. 윤 회장은 “ODM 전환은 사업을 확대하고 화장품 기술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인 GMP(우수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도 화장품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 땅의 흙수저들에게 모범이 되는 CEO 윤동한 회장은 ‘독서경영’, ‘효도수당’ 등 한국콜마만의 독특한 기업문화를 만들어온 기업가다. 또한 매출 1조 원의 알짜 기업으로 취준생들이 선망하는 중견기업 1순위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한국콜마의 오늘을 가능하게 한 상징이다. 한국콜마는 효도수당을 비롯하여 미취학 아동 교육수당, 출산장려금 지급 등 사내 복지혜택이 많다. 대신 승진하려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치러야 하고 1년에 6권씩 독후감을 제출해야 한다. 윤동한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매년 겨울 주말마다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다. 하루 12km를 걷는 강행군인데 직원들은 이를 ‘우보천리 행군’이라 부른다.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가 우보천리 산행을 강행하는 이유는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등산이야말로 한국콜마 임직원이 서로를 믿으면서 정상으로 가는 소통의 길”이라는 얘기다. ‘좋은 기업은 사람이 오래 머무는 곳’이라는 철학으로 직원들이 오래 머무는 일터를 꿈꾸며 한 발 한 발 내딛은 그의 경영궤적들이 후배 기업인은 물론 이 땅의 흙수저들에게 모범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
아직도 그런 말을 하세요?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미켈라 무르지아 (지은이), 최정윤 (옮긴이) /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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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소설,일반미켈라 무르지아 (지은이), 최정윤 (옮긴이)
여성 혐오의 개념에 민감해지면서 성인지 감수성은 누구나 꼭 갖춰야 할 덕목이 되었지만 뉴스와 우리 일상에서는 여전히 성차별적인 말들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2021년 6월에 진행된 한 설문 조사에서 ‘여성 혐오 현상이 어느 정도 심각한가?’ 라는 질문에 남성의 경우 64.5%가 ‘매우 심각하다’ 에 답변한 반면 여성은 무려 85.5%가 답변한 것을 볼 때 성차별 의식 수준이 높아진 것과는 별개로 아직도 여성들이 알게 모르게 일상적인 성차별을 겪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아직도 그런 말을 하세요?》는 여성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무례한 말들을 구체적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저자인 미켈라 무르지아는 자신이 직접 겪은 사례를 들어 여성 차별적 말들이 어떤 사회적 맥락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들이 어떻게 차별적 언어가 되는지를 설명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말들은 집에서, 학교에서, 회사에서, 뉴스에서 관습적으로 쓰이는 것들이다. 이런 말들은 ‘여자들은 그럴 능력이 없잖아!’ 하고 대놓고 차별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역시 엄마는 위대해!’, ‘잘했어.’와 같이 겉으로는 여성을 위하는 척하지만 결국에는 차별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도 하다. 먼 이탈리아에서 벌어진 일들이 전혀 낯설지가 않은 것을 보면 저자가 설명하는 사회적 현상이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일어나는 일임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차별적 언어를 문제 삼는 일이 우리 사회에서 ‘말꼬투리를 잡는 별 의미 없는 일’로 치부되지만 말과 용어에 숨은 의미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 일상생활에서의 많은 성차별적 불이익을 해소하는 시작이라고 말하고 있다. 말과 용어는 세상을 정의하는 일이고, 차별적 언어는 ‘신체적 폭력, 임금 격차, 젠더 의학의 부재, 가사 노동 격차, 고용 차별을 비롯한 상당히 많은 불이익’을 현실에 실재하게 만들기 때문에 차별적 언어를 인지하고 고쳐야만 이런 불이익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1장 조용히 하세요 10 가르치려 들지 마라│여성 사회자│당신이 언제나 옳아 2장 여자는 이미 어디에나 있잖아 22 여성의 수가 적다는 건 사실이 아니야│내용이 중요하지 누구의 아이디어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여성이라는 이유로 참여 기회를 얻는 것은 모욕적이야│그러면 성소수자 할당제, 외국인 할당제를 비롯해 별의별 할당제가 다 필요하겠네│남성에 버금가는 권위 있는 여성은 없어│여성들이 거부하잖아!│이런 주제를 연구하는 여성은 드물어│여성들은 그럴 만한 능력이 없어│여성 할당제를 지키는 것은 엄청난 시간 낭비야│주체는 전부 여자잖아! 3장 당신 이름이 뭐라고? 34 소녀들│Miss.혹은 Mrs.│여성 시장│여왕, 숙녀, 여인│한 여성│핑크│엄마 4장 엄마는 위대하다! 48 여성성│딸, 언니, 손녀, 이모, 할머니│요리하다. 바느질하다. 반죽하다 5장 남자들이 놀라잖아 60 진정해│네 말이 맞긴 한데, 맞는데, 말투가 틀렸어│다 이겨야 직성이 풀려?│그러다 결혼도 못 해 6장 여성의 가장 큰 적은 여성이야 72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군!│여성 연대라는 것 참!│그녀야말로 진정한 여자군요 7장 나는 남성 우월주의자가 아니에요 82 엄마들 탓이야│여자들이 더 해│남성들도 차별받아 8장 당신은 불알 달린 여자예요 94 외로이 명령하는 남자│실패를 모르는 남자│강한 남성│여전사│‘퓨마’ 9장 내가 지금 설명할게 108 여자가 할 일이 아니야│뭘 기대해, 금발이잖아│여자가 배워서 어디다 써?│잘했어 10장 칭찬한 거야 118 ‘차 안에서 보내는 플레이보이의 칭찬’│그냥 좀 웃어│무슨 말을 못 하겠네│차라리 주목받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건 그냥 말일 뿐이잖아 132 감사의 말 134우리가 너무 예민한가요? 예민한 게 아니라 마땅히 불편한 겁니다. 성차별적인 말을 들었을 때 여성들이 그것에 대항하여 말하기를 주저하는 이유는 불쾌와 불편을 이야기하는 것이 정당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예민’한 것으로 치부되는 일을 자주 겪기 때문이다. 여성이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는 일은 종종 평가 절하되며 목소리를 낮출 것을 권고받는다. 저자는 2013년에 선거에 출마한 적이 있는데, 당시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저자에게 “선거에서 남성을 승리로 이끄는 요인이 여성에게는 도리어 패배의 요인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강렬한 색상, 강한 어조를 사용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고 한다. 민감한 사안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는 여성 인사들은 종종 추잡하고 예민하며 불평불만이 많고 걸핏하면 화를 내는 사람으로 비춰지기 때문이었다. 그런 사람으로 비춰지지 않기 위해 여성들은 너무 오랜 시간을 자신을 공격적이지 않으며, 분노한 것이 아니고, 남성들의 기분을 상하게 할 의도가 없음을 설명해야 했다. 여성이 반대 의견을 제시하면 매사 불평불만만 늘어놓는 사고뭉치가 되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여성은 비난받을까 봐 두려워 애초에 목소리를 낼 엄두를 내지 못한다. 마땅히 불편한 말들 앞에서조차 ‘내가 너무 예민한 걸까?’ 생각하고 자기검열을 한다. 저자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우리가 차별적 언어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정확히 알고 그것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냥 칭찬한 거야 그거 정말 칭찬 맞나요? 《아직도 그런 말을 하세요?》에서는 50여 가지가 넘는 상황과 차별적 언어를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여성들은 그럴 만한 능력이 없어.” “여자가 배워서 어디다 써?”와 같은 차별이 겉으로 드러난 경우도 있지만 “엄마는 위대하다!” “당신 이름이 뭐라고?” “한 여성” 등 ‘이런 말도 성차별이라고?’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런 경우는 남성이 여성을 칭찬하는 상황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여성의 능력이 과소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의 지적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현상은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 남자아이들에게는 실험 키트를 선물해주고 여자아이들에게는 인형을 선물해준다. 여성에게 더 많은 집안일을 부여하여 다른 일을 접할 기회를 줄여놓고는 마치 여성들이 지적 활동보다는 집안일을 선택한 것처럼 만들어 벌인다. 이런 현상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심하게 나타나는데, 여성들이 사회활동의 기회를 박탈당하는 동안 각종 분야의 원로자리를 대부분 남성들이 꿰찬 것을 보고 역시 남성의 능력이 뛰어나다며 추켜세우는 것이다. 이렇게 알게 모르게 사회에는 성별의 위계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이런 위계는 차별적 언어를 다시 재생산한다. 저자는 차별적 언어를 정의할 때에 중요한 것은 상황을 파악하는 일이라고 한다. 같은 말이라도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을 구분하는 일이 너무 어렵다거나, 이런 구분을 요구하는 것에 ‘무슨 말을 못 하겠네!’라고 화를 내는 사람에게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사람에게는 복잡하게 느껴질지 모른다. 상황을 구분해야 하고 그걸 이제부터라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면 감정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또한 깨달을 것이다. 아직도 그런 말을 하세요? 무례한 이들에게 돌려주기 저자가 책을 집필하며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용어를 정의하는 일이 ‘말 꼬투리를 잡는’ ‘무의미한 싸움’으로 여겨지는 것이었다. 그러나 저자는 어떤 물리적인 것보다 의미가 중요해진 시대에 차별적 불이익을 그대로 담고 있는 언어의 의미를 분명히 밝히는 것은 그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일이라고 보았다. 언어를 고쳐야 현실도 고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지난해 ‘성 격차지수’는 세계경제포럼 총 156개국 중 102위, 성별 임금 격차는 OECD 국가 중 1위, 유리천장지수는 OECE 국가 중 9년째 꼴찌를 기록했다. 시민들의 전체적인 의식 수준이 올라간 것과 무관하게 여성들은 사회생활을 할수록 더 많은 차별과 혐오를 경험하고 있다. 여성들이 차별적 언어 앞에서 ‘내가 너무 예민한가?’, ‘이것도 혐오인가?’ 고민하는 이유는 여성들조차 그것이 왜 혐오인지 정확히 설명하기 어려워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그런 말을 하세요?》에서는 구체적 사례와 함께 간결하고 쉽게 혐오가 된 사회적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인 미켈라 무르지아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언어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지만 모든 것은 언어에서 시작한다.” 이제 무례한 이들에게 그들의 무례함을 돌려주자. 더는 듣고 싶지 않은 말들을. 여성 사회자남성 우월주의자가 도처에 잠재해 있는 문화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으로, 자신이 성차별주의자임을 인정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꽤나 좌익 성향이 강하다. 어떻게 하면 정치적 균형을 지키며 성차별주의자임을 드러내지 않을 수 있을까? 어렵지 않다. 페스티벌이나 라디오·TV 방송, 주제별 콘퍼런스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여성을 사회자로 캐스팅하는 것이다. 그녀는 매개자로서 두 가지 역할을 수행하는데, 중앙에 앉아 무대를 이끄는 척하면서 남성 대화자에게 재치 있게 미리 합의한 질문을 한다. 남성이 무대를 독점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끼어들거나 반박해서는 안 된다. 매개자는 주최 측이 페미니스트들에게 “여성 출연자도 있잖아요.” 하고 반박할 수 있는 명분이 된다. 남성의 발언을 잠자코 듣고만 있는 역할일지라도 상관없다. 6개월 동안 매일 아침 《라 레푸블리카》와 《코리에레 델라 세라》의 기사를 보며 여성이 쓴 글에는 빨간색, 남성이 쓴 글에는 검은색 동그라미를 친 다음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리고 ‘#전부남자’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각 언론사 편집장들을 태그했다. 의도는 아주 단순했다. 여성이 어디에나 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 여성이 각 분야에 진출해 있다는 주장은 근거 없으며 수많은 클리셰를 낳는다. 성비가 균등할 것으로 예상했던 분야에서도 불균등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지적하면(압도적 차이가 나타나기도 함) 어김없이 이런 말을 듣는다. “이제 장벽은 없어, 당신들은 이미 모든 분야에서 자리를 꿰차고 있잖아. 경찰도 될 수 있어 (정말이야), 그러니까 더는 아무것도 요구하지 마.” 속뜻은 이렇다. “여성 할당제 들먹이면서 짜증 나게 굴지 마. 당신들 할머니 말이 맞을지도 몰라. 하지만 지금은 싸움을 멈출 때야. 남녀가 평등한데 젠더 갈등이 웬 말이야.” 여기에 조롱과 협박 섞인 말투로 이렇게 덧붙이는 이도 있다. “그렇게 따지다가는 결국 남성 할당제가 필요한 날이 오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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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 장 에슈노즈 지음, 이재룡 옮김 /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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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소설,일반장 에슈노즈 지음, 이재룡 옮김
메디치상과 공쿠르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문단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해 온 작가 장 에슈노즈 소설. 1980년대 프랑스 문단을 대표하는 '새로운 누보로망 작가'로 불렸던 에슈노즈는 (1983년 메디치상), (1999년 공쿠르상) 등으로 유럽권의 각종 문학상을 휩쓸었다. 는 실제 인물의 삶을 줄거리로 삼은 소설로, 체코슬로바키아의 전설적인 달리기 선수 에밀 자토페크의 이야기다. 에밀 자토페크(1922~2000)는 1952년 올림픽 게임에서 3개의 금메달을 거머쥔 육상 선수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과 소련 치하 암울했던 시대를 살았다. 는 전기 소설의 형식을 차용해, 주인공이 달리기를 시작하기 직전부터 달리기를 그만두는 시점까지를 밀도 있게 다루고 있다. 에슈노즈의 차분하면서도 권위 있는 어조로 재구성된 에밀의 삶은 깔끔하고 우아한 문체의 힘 아래 묵직한 감동을 안긴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메디치상과 공쿠르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문단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해 온 작가 장 에슈노즈의 『달리기』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1980년대 프랑스 문단을 대표하는 로 불렸던 에슈노즈는 『체로키』(1983년 메디치상), 『나는 떠난다』(1999년 공쿠르상) 등으로 유럽권의 각종 문학상을 휩쓸었다. 『달리기』는 실제 인물의 삶을 줄거리로 삼은 소설로, 체코슬로바키아의 전설적인 달리기 선수 에밀 자토페크의 이야기다. 에밀 자토페크Emil Zátopek(1922~2000)는 1952년 올림픽 게임에서 3개의 금메달을 거머쥔 육상 선수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과 소련 치하 암울했던 시대를 살았다. 『달리기』는 전기 소설의 형식을 차용해, 주인공이 달리기를 시작하기 직전부터 달리기를 그만두는 시점까지를 밀도 있게 다루고 있다. 에슈노즈의 차분하면서도 권위 있는 어조로 재구성된 에밀의 삶은 깔끔하고 우아한 문체의 힘 아래 묵직한 감동을 안긴다. ,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남자 『달리기』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이 점령한 모라비아에서 근근이 살아가는 청년 에밀의 이야기다. 금발에 키가 크고, 세모진 얼굴에 항상 웃음을 달고 다니며, 맑은 눈빛에 높은 목소리를 지닌 온화한 이 청년은 이제 열일곱 살로, 신발 공장에서 견습공으로 일하고 있다. 평소 운동을 싫어하던 에밀은 공장에서 달리기 경기가 열리는 바람에 마지못해 달리기 시작하는데, 곧 자신이 달리기를 잘할 뿐만 아니라 내면에 남을 이기고자 하는 승부욕이 자리 잡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한번 달리기 시작한 에밀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트레이너도, 담당 주치의도 없이 홀로 경기장 트랙에 섰던 에밀은 마치 기계와도 같은, 어찌 보면 괴상망측한 달리기 주법으로 무조건 빨리 달린다.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린 끝에 결국 그는 각종 국제 경기의 우승을 거머쥐며 체코슬로바키아의 전설적인 마라톤 선수가 된다. 그러나 사회주의의 물결에 휩쓸린 에밀의 삶은 그리 평탄치 않다. 체코슬로바키아를 대표하는 육상 선수가 되어 한때 사회주의를 대표하는 으로까지 칭송받았던 그는 뒤이은 민주화의 부름에 양심껏 반응하고, 그 결과 달리기를 통해 누렸던 온갖 명예와 부를 빼앗긴다. 그리고 이제, 달리지 못한다. 20세기 체코슬로바키아의 정치적 상황은 이 에밀의 삶과 많이 닮아 있다. 풋풋한 청년이었던 에밀의 생애는 갈수록 스스로 의도치 않은 얼룩이 지기 시작한다. 체코슬로바키아 최고의 마라톤 선수로 부상하며 한때 공산주의자의 표본으로까지 칭송받던 에밀은 훗날 아이러니하게도 제대로 된 공산주의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멸시받는다. 또한 그는 이러한 정치적인 이유로 서구권에서 열리는 육상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 그리고 결국 남들의 권유로 시작한 달리기를 다시 남들의 권유로 그만두게 된다. 작가 에슈노즈는 이 굴곡진 시나리오를 있는 그대로, 어떠한 판단도 더하지 않고 보여 주고 있다. 남보다 월등히 뛰어난 재주를 가지고 특별한 순간을 살아 낸 한 남자의 가장 빛나는 모습, 달리기를 시작하는 시점부터 달리기를 마치는 시점까지, 그 절정의 시작과 끝을 그린다. 주인공 에밀 자토페크 ▶ 1948년 런던 올림픽 10,000미터 달리기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 5,000미터에서 은메달 획득 ▶ 1952년 헬싱키 올림픽 5,000미터.10,000미터.마라톤 3종목에서 모두 우승, 올림픽 신기록 달성 ▶ 1956년 하계 올림픽 올림픽 2주 전 탈장으로 수술 후 참가해 마라톤에서 6위 기록, 다음 시즌 은퇴 에밀 자토페크는 오늘날 체코 동부에 있는 코프르지브니체에서 태어났다. 체코슬로바키아 대표로 1948년, 1952년, 1956년 올림픽에 참가해 각종 기록을 세우며 당대 최고의 장거리 달리기 선수로 명성을 쌓았다. 그의 부인 다나 자톱코바 또한 1952년과 1960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투창 선수였다. 자토페크는 당시 효율적인 달리기 주법으로 여겨지던 것과는 전혀 다른 독특한 주법을 사용했다. 달리기를 할 때 머리와 윗몸은 마구 흔들렸고 얼굴은 고통으로 잔뜩 찡그린 모습이었다. 게다가 달리면서 색색거리며 거친 소리로 숨을 몰아쉬어 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는 달리기 선수로 성공하면서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영웅 대접을 받았으며 공산당에서도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었다. 그러나 당내 민주화 세력을 지지하면서 프라하의 봄 이후 각종 직위를 박탈당하고 우라늄 광산에서 강제 노동을 하게 되었다. 오랜 병치레 끝에 자토페크는 프라하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78세였다. 인터뷰 르 텔레그람 2009. 4. 26. 메디치상과 공쿠르상의 영예를 안고 있는 작가 장 에슈노즈는 오늘날 현대 문학의 지도에서 남다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체코의 유명한 달리기 선수 에밀 자토페크의 삶을 소설로 쓴 에슈노즈를 이 만났다. (2009. 4. 26.) 어떻게 자토페크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 전설적인 운동선수의 삶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나는 항상 내게 덜 익숙한 영역을 탐험하고 역사에 대한 것들을 배우기를 원한다. 처음에는 사이클 경주나 자동차 경주를 생각했었다. 그런데 두 경기의 경우 우선 해당 기계에 대한 기술적인 요소들을 알아야 할 것 같았다. 자연히 혼자서 하는 운동 쪽으로 관심이 옮겨 갔다. 경보, 수영, 그리고 달리기. 그리고 라는 이름이 인상적이었다. 이어 그에 대한 자료들을 조사하면서, 불평등한 사회와 폭력적인 역사 가운데 그가 얼마나 독보적인 운동선수였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실존인물인 자토페크의 삶을 뒤쫓는 글임에도 이라는 타이틀이 붙는 까닭은 무엇인가? 나는 역사가도 아니고 전기 소설을 전문적으로 쓰는 작가도 아니고, 그냥 소설가다. 나는 에밀 자토페크를 소설가의 관점에서 바라봤다. 평소 가상의 인물을 다루듯 에밀을 다루고자 했다. 그렇게 여느 소설가처럼 에밀의 삶에 개입할 여지를 남겨두기를 원했다. 실제 그의 삶을 지켜 나가면서 그 삶과 더불어 어울리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그리하여 이 책은 전기의 관점에서 본다면 어떤 요소도 충족시키지 않는다. 에밀 자토페크의 원래 이름 또한
왜 사람들은 자살하는가?
황소자리 / 토머스 조이너 지음, 김재성 옮김 / 2012.10.15
17,000

황소자리소설,일반토머스 조이너 지음, 김재성 옮김
자살학의 대가인 토머스 조이너의 문제작. 프린스턴을 졸업하고 전도유망한 심리학자의 길을 택했던 저자는 대학원생 시절 아버지를 자살로 여의었다. 막막한 슬픔 속에서 그는 죄책감과 그리움 그리고 자살자의 유족에게 쏟아지는 숱한 편견과 싸워야 했다. 하루아침에 아버지를 잃은 그의 앞에는 이미 몇 개의 자살이론이 있었지만 그 무엇도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을 온전히 설명하지 못했다. 아버지는 성공한 남자였다. 치열하게 일에 매달려 30대 중반에 남부럽지 않은 돈과 명예를 얻었고, 미모의 아내와 장성한 두 아이를 둔 가장이었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아버지가 새벽녘 홀로 집을 나가 세상을 등진 이유는 무엇일까? 매일 수천 명이 자살이라는 극단의 선택을 하는 상황에서 과학과 임상의학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 이제 자살은 조이너에게 개인적 슬픔인 동시에 치열하게 탐구해야 할 직업적인 과제가 되었다. 그는 기존 이론들에 과감히 도전하는 한편 임상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쉬지 않고 청취했다. 맹렬한 연구와 학제간 영역을 넘나드는 실험을 거쳐 실증 가능하며 임상현장에서 믿고 의지할 만한 자살이론을 정립하는 데 매달렸다. 그 십수 년의 공부를 집대성한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프롤로그 아버지를 잃다 1장 자살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 2장 치명적인 자해를 가할 수 있는 능력의 습득 3장 죽음에의 욕망 4장 자살의 의미와 인구별 분포 5장 유전학, 신경생물학, 정신장애가 자살행동에 수행하는 역할 6장 위험 평가, 위기중재, 치료, 그리고 예방 7장 자살 예방과 연구의 미래 에필로그 감사의 말 역자 후기 주석 참고자료 찾아보기 자살에 관한 오해와 편견을 단번에 바로잡은 21세기의 고전 학계와 독자의 폭발적 공감 속에 장기 베스트셀러가 되다!! 사랑하는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남은 사람들은 망연자실하며 질문할 수밖에 없다. “혹시 내가 미리 알 수는 없었을까? 이 죽음을 막기 위해 내가 뭔가 할 수는 없었을까?” 죄책감과 더불어 “왜, 그는 왜 이 방법을 택했는가?”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이 책 《왜 사람들은 자살하는가?》의 저자이자 자살학의 대가인 토머스 조이너도 그랬다. 프린스턴을 졸업하고 전도유망한 심리학자의 길을 택했던 그는 대학원생 시절 아버지를 자살로 여의었다. 막막한 슬픔 속에서 그는 죄책감과 그리움 그리고 자살자의 유족에게 쏟아지는 숱한 편견과 싸워야 했다. 하루아침에 아버지를 잃은 그의 앞에는 이미 몇 개의 자살이론이 있었지만 그 무엇도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을 온전히 설명하지 못했다. 아버지는 성공한 남자였다. 치열하게 일에 매달려 30대 중반에 남부럽지 않은 돈과 명예를 얻었고, 미모의 아내와 장성한 두 아이를 둔 가장이었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아버지가 새벽녘 홀로 집을 나가 세상을 등진 이유는 무엇일까? 매일 수천 명이 자살이라는 극단의 선택을 하는 상황에서 과학과 임상의학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 이제 자살은 조이너에게 개인적 슬픔인 동시에 치열하게 탐구해야 할 직업적인 과제가 되었다. 그는 기존 이론들에 과감히 도전하는 한편 임상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쉬지 않고 청취했다. 맹렬한 연구와 학제간 영역을 넘나드는 실험을 거쳐 실증 가능하며 임상현장에서 믿고 의지할 만한 자살이론을 정립하는 데 매달렸다. 그 십수 년의 공부를 집대성한 결과물이 이 책 《왜 사람들은 자살하는가?》이다. 젊은 심리학자 조이너, 학계에 파란을 일으키다 이 책 《왜 사람들은 자살하는가?》는 토머스 조이너가 지난 2005년 출간해 자살에 관한 대중의 시각 및 향후 자살행동 연구 방향에 일대 변혁을 몰고 온 문제작이다. ‘자살’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만으로도 불온하게 여겨지던 풍토 속에서 조이너는 전공인 임상심리학은 물론 유전학, 신경생물학, 정신분석학, 여타 인문사회학의 도구를 총동원해 ‘자기 살해’라는 범상치 않은 행동의 안과 밖을 촘촘하게 재구성하는 데 성공했다. 조이너는 자살에 관한 우리의 무지를 환기시키고 기존 자살론이 지닌 강점과 한계를 돌아보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사전적 의미로 자살은 ‘고의로 스스로를 죽이는 행위’이다. 참으로 간명한 정의이지만 현실은 그리 간단치 않다. 가령 2001년 9월 11일 월드트레이드센터 고층에서 쏟아지는 화염을 견디다 못해 몸을 던진 수십 명의 사람들은 어떤가? 수많은 인명을 앗아갔으며 스스로의 죽음까지 초래한 테러범들은? 2차대전 당시 일본군 가미카제 특공대원이나 존스타운 사건 등 컬트교단의 집단자살은 자살인가 아니면 망상적 정신병자들이 자행한 대량 살인인가? 조이너는 기존의 자살론이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 질문들에 차근차근 답을 하는 한편 정신장애나 나이, 성별, 태생적 기질과 성장환경 등 상이한 요소들이 자살에 미치는 영향에 이르기까지 과학적이고 설득력 있는 이론을 제공한다. 그렇다면 자연 최강의 욕망인 ‘자기보존 본능’마저 뿌리치게 만드는 죽음에의 소망은 어디에서 나올까? 조이너에 따르면 이 욕망은 ‘짐이 된다는 느낌’과 ‘소속감 단절’에서 비롯되며, 여기에 ‘치명적인 자해를 가할 수 있는 습득된 능력’이 더해질 때 자기 살해라는 극단의 불행이 일어난다. ‘짐이 된다는 느낌’과 ‘소속감 단절’, 자살 욕망을 키우는 두 가지 요소! ‘짐이 된다는 느낌’과 ‘소속감 단절’은 자살 욕망을 싹틔우는 물과 바람이다. 우리는 누구나 집단 속에서 상호작용하며 스스로가 유용한 존재임을 확인받고 싶어한다. 이 두 가지 기층욕구야말로 개인과 사회를 발전시키는 강력한 원동력이다. 그런데 이 욕구가 좌절되어 스스로 쓸모없는 나머지 사랑하는 사람들
자연치유력을 키워라
엔자임하우스(B&F엔자임하우스) / 강길전.홍달수 지음 / 2015.06.10
18,000

엔자임하우스(B&F엔자임하우스)취미,실용강길전.홍달수 지음
‘마음’에 초점을 두고 현대의학의 대안을 모색하는 책이다. 저자인 강길전 박사와 홍달수 교수는 약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두 명 모두 현대의학을 전공한 의사이다. 무엇보다 물질만능의 시대에 ‘마음의 존재를 알자’ 는 취지로 이 책을 썼다. ‘모든 질병의 근원도 치유도 결국은 마음과 연관된다’는 것이라는 저자들의 주장은 과학적인 검증을 바탕으로 하는 현대의학에서는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의사들이 ‘병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렇게 보면 이해 못할 일도 아니다. 이 책은 양자의학의 관점에서 ‘자연치유력’을 바라보고 자연치유력에 의지해 불치병을 회복한 사람들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현대의학의 대안으로서 자연치유의 길을 모색하는 과정을 담은 자연치유 통합 보고서이다. 우리는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자연치유력을 갖고 태어나며, 그것을 강화하는 방법을 알면 병에 걸릴 이유가 없고, 만약 질병에 걸리더라도 스스로 치료할 수 있다. 저자들은 자연치유력을 강화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는 마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에 이 책을 썼다고 털어 놓았다.프롤로그 우리는 이미 자연치유력을 알고 있다 제1장 몸 안의 의사, 자연치유력이란? 지금, 왜 자연치유력인가? 1) 한계에 부딪힌 현대의학 2) 대체의학을 받아들인 선진국 의료계 3) 현대의학이 불완전한 이유 4) 자연치유학을 알아야 온전히 치유할 수 있다 불치병을 낫게 한 자연치유 사례들 1) 미국 IONS가 수집한 9가지 사례 2) 자연치유 경험자들의 공통점 자연치유력에 대한 의과학자들의 이해 1) 자연치유력을 인정하는 의사들 2) 자기조직화 이론:몸의 분자는 스스로 질서를 찾는다 3) 생체광자 이론 : 우리 몸엔 치유의 빛이 있다 양자(量子)의학에서 찾은 힌트 1) 의학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2) 봄(Bohm)의 양자 이론을 주목하다 3) 필자의 새 주장 : 인체 파동에너지 속에 비밀이 있다 제2장 바른 먹거리로 몸을 치유한다 몸에 이로운 음식, 몸에 해로운 음식 1) 현대의학은 음식을 중요하게 인식하지 않았다 2) 채소와 과일이 가진 8가지 식물성 화학물질 3) 소화 흡수가 잘 되는 것이어야 한다 4) 피해야 할 음식들 5) 음식은 치료약보다 낫다 자연치유력을 강화하는 영양보조제 1) 별도 섭취가 필요한 비타민 · 미네랄 · 지방산 2) 필수영양소가 함유된 음식들 물을 가벼이 여기지 마라 1) 양자에너지로서의 물 : 프랑스 루르드 성수 2) 물리적으로 작용하는 물 : 더운 물, 찬 물 제3장 에너지 요법을 활용하라 운동, 에너지 요법의 시작 1) 이로운 운동과 해로운 운동 2) 효과적인 생활운동 5가지 3) 배우면 좋을 특별한 운동 : 요가 · 태극권 · 필라테스 몸에 이로운 여러 가지 에너지 요법 1) 빛에너지를 보충하는 방법 2) 자가치약, 수술이 아니라 마음이 건강의 열쇠! 『자연치유력을 키워라』 ●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자연치유의 힘 ● 모든 질병의 원인도 치유도 마음에 달려있다 ● 자연치유력, 몸과 마음 에너지의 조화 해마다 새로운 신약이 쏟아지고 첨단 의료과학 장비들이 개발되어 암, 당뇨 등 현대의 불치병을 금새라도 완치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현실을 돌아보면 오히려 불치병을 앓는 이들의 숫자는 늘어만 간다. 2012년 암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445.3명으로 1999년 인구 10만 명당 214.2명 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2003년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전체 인구의 8%인 401만 명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추정해보면 2020년 환자 수는 620만 명, 2030년에는 7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시간이 더 지나고 더 나은 치료약이나 첨단 과학기술이 동원되어도 현대의학이 모든 병을 다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이다. 특히 병원을 지속적으로 다녀도 해결되지 않는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현대의학의 한계를 더욱 절감한다. 이처럼 질병을 확실하게 다스리지 못하는 현대의학의 한계를 깨달은 사람들이 늘면서 현대의학에 종사하는 의사들 사이에 이에 대한 대안 모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자연치유력을 키워라』는 ‘마음’에 초점을 두고 현대의학의 대안을 모색하는 책이다. 저자인 강길전 박사와 홍달수 교수는 약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두 명 모두 현대의학을 전공한 의사이다. 무엇보다 물질만능의 시대에 ‘마음의 존재를 알자’ 는 취지로 이 책을 썼다. ‘모든 질병의 근원도 치유도 결국은 마음과 연관된다’는 것이라는 저자들의 주장은 과학적인 검증을 바탕으로 하는 현대의학에서는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의사들이 ‘병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렇게 보면 이해 못할 일도 아니다. 이 책은 양자의학의 관점에서 ‘자연치유력’을 바라보고 자연치유력에 의지해 불치병을 회복한 사람들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현대의학의 대안으로서 자연치유의 길을 모색하는 과정을 담은 자연치유 통합 보고서이다. 우리는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자연치유력을 갖고 태어나며, 그것을 강화하는 방법을 알면 병에 걸릴 이유가 없고, 만약 질병에 걸리더라도 스스로 치료할 수 있다. 저자들은 자연치유력을 강화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는 마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에 이 책을 썼다고 털어 놓았다. 자연치유력, 문제는 마음이다 사람은 육체, 에너지, 마음이라는 세 가지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므로 자연치유력을 높이려면 이 세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셋 중에서 어느 하나라도 미흡하면 자연치유력을 기대할 수 없다. 그 세 가지는 ▲육체에 필요한 음식과 영양을 주어야 하고, ▲몸에 에너지가 조화롭게 흐르도록 해야 하고, ▲마음에 스트레스가 없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세 가지가 모두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주변에는 건강관리를 잘하는 사람이 많다. 유기농농산물을 먹고, 녹즙을 마시고,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며,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일수록 그렇다는 통계도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들 중에도 아픈 사람들이 많다. 왜일까? 과도한 업무와 돈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 심한 우울증, 결혼 생활의 비참함, 외로움, 불안 등 이 원인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관리는 잘 하지만 정작 마음을 다스리는 데는 빵점이었던 것이다. 자연치유를 경험한 환자를 분석한 결과도 비슷하다. 첫째, 채식 위주의 식단, 둘째, 규칙적인 적절한 운동, 셋째, 마음 관리 이 세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다. 마치 세 개의 다리를 가진 테이블에서 다리 하나가 없으면 불완전하듯이 자연치유력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갖추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의학에서도 최근에는 음식과 운동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시나공 JLPT 일본어능력시험 N3 문자.어휘/문법
길벗이지톡 / 성중경 지음 / 201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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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이지톡소설,일반성중경 지음
2010년 新 일본어능력시험 N3 문자·어휘/문법 합격 대비서. 혼자서도 쉽게 N3 문자어휘/문법을 익히고 시험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설명과 풀이 방법을 덧붙인 독학용 교재다. N3의 핵심 문자어휘/문법만을 골라 제시하고, 문제 유형별로 구성한 ‘적중 예상 문제’와 실전과 같은 형태의 ‘모의고사’를 수록하였다.첫째마당 문자·어휘 시나공법 01 い형용사 시나공법 02 な형용사 시나공법 03 동사 시나공법 04 명사 시나공법 05 부사,가타카나 둘째마당 문법 시나공법 06 기초 확인 문법 시나공법 07 시험에 꼭 나오는 필수 문법 시나공법 08 합격을 위한 심화 문법 시나공법 09 고득점을 위한 핵심 문법 시나공법 10 만점을 위한 문장 문법력 실전 모의고사 적중 예상 문제 정답과 해설 실전 모의고사 정답과 해설 이 책은 N3 문자·어휘와 문법을 총 10개의 시나공법으로 구성하였으며, 모든 시나공법에는 시험에 잘 나오는 핵심 내용과 함께 문제 유형별로 구성한 ‘적중 예상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실전처럼 풀어볼 수 있는 모의고사와 함께 이 책에 실린 모든 문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문법 일람표’를 수록하였으므로 함께 활용하세요! 핵심 문자·어휘/문법 시험에 잘 나오는 핵심 문자어휘/문법을 예문과 함께 실었으며, 강의실 생중계 코너에 시험에 출제되는 형태, 학습 시 주의할 점, 정답을 찾는 포인트 등 선생님만의 강의 내용을 함께 수록하였습니다. 적중 예상 문제 및 해설 실전에 강해지려면 실제 시험과 같은 형식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해설에는 문제에 대한 해석과 어휘, 표현, 해설까지 상세하게 풀이를 해놓았습니다. 왜 답이 되는지, 왜 답이 될 수 없는지, 상세한 해설을 통해 문제 풀이 요령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실전 모의고사 및 해설 실전과 똑같은 형태의 실전 모의고사 1회분과 정답과 해설을 실었습니다. 실전처럼 시간 체크를 하면서 시험 전에 풀어보세요.
뉴욕좀비
서울셀렉션 / 하오 리우 (지은이) /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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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셀렉션소설,일반하오 리우 (지은이)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재미교포 작가 하오 리우의 장편소설이다. 중국에서 박해받고 미국으로 망명한 작가인 내가 세계 문화의 중심지이자 본능이 만개한 도시 뉴욕에서의 삶을 담은 자전적 소설이기도 하다. 뉴욕의 중심인 타임스퀘어와 맨해튼, 센트럴파크를 지나 뒷골목 이민자 사회와 영주권을 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난민들의 삶을 배경으로 성과 욕망, 좀비 등의 키워드를 통해 인간의 내밀한 감정과 인간성에 질문을 던진다. 소설은 허구와 사실이 교묘하게 교차하면서 생생한 질감의 현장을 그려나가며 인물들을 더욱 입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느끼게 한다. 하오 리우는 리얼리티에 기반을 둔 스토리텔링으로, 삶의 모든 순간을 소설화하는 서사 구성 능력이 뛰어난 작가로 평가받는다. 나(리우)와 세 여자(루시, 채희, 샹샹)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이 작품에서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욕망을 구체화하거나 성취하거나 전복시키기 위해 온힘을 다한다. 욕망은 좀비처럼 스스로를 물어뜯고 타인을 물어뜯으며 끝없이 순환한다. 모두에게 마치 운명처럼 좀비가 찾아오는 것이다. 누군가를 공격하면서 억눌렸던 욕구를 터뜨릴 수 있기에, 또 순간의 쾌락과 찰나의 정점을 성취할 수 있기에 감염은 계속된다. 이처럼 모두의 현실은 불안하고 고단하며 외롭다. 하지만 욕망과 불완전함 너머의 세계를 꿈꾸며 나아간다.뉴욕좀비 작가 노트 평론“나는 코리안 차이니즈 아메리칸입니다” 망명 작가 하오 리우, 중심부 세계의 민낯을 그려내다 뉴욕 한복판에서 좀비처럼 살아가는 그들 혹은 우리의 이야기 한국 문학의 지평을 넓힐 새로운 차원의 디아스포라 문학 생의 본능과 에로티시즘에 관한 우리의 자화상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재미교포 작가 하오 리우의 장편소설이다. 중국에서 박해받고 미국으로 망명한 작가인 내가 세계 문화의 중심지이자 본능이 만개한 도시 뉴욕에서의 삶을 담은 자전적 소설이기도 하다. 뉴욕의 중심인 타임스퀘어와 맨해튼, 센트럴파크를 지나 뒷골목 이민자 사회와 영주권을 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난민들의 삶을 배경으로 성과 욕망, 좀비 등의 키워드를 통해 인간의 내밀한 감정과 인간성에 질문을 던진다. 소설은 허구와 사실이 교묘하게 교차하면서 생생한 질감의 현장을 그려나가며 인물들을 더욱 입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느끼게 한다. 하오 리우는 리얼리티에 기반을 둔 스토리텔링으로, 삶의 모든 순간을 소설화하는 서사 구성 능력이 뛰어난 작가로 평가받는다. 나(리우)와 세 여자(루시, 채희, 샹샹)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이 작품에서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욕망을 구체화하거나 성취하거나 전복시키기 위해 온힘을 다한다. 욕망은 좀비처럼 스스로를 물어뜯고 타인을 물어뜯으며 끝없이 순환한다. 모두에게 마치 운명처럼 좀비가 찾아오는 것이다. 누군가를 공격하면서 억눌렸던 욕구를 터뜨릴 수 있기에, 또 순간의 쾌락과 찰나의 정점을 성취할 수 있기에 감염은 계속된다. 이처럼 모두의 현실은 불안하고 고단하며 외롭다. 하지만 욕망과 불완전함 너머의 세계를 꿈꾸며 나아간다. 이 작품은 ‘에로티시즘을 통한 좀비의 사랑과 죽음의 변주곡’이기도 하고, ‘인간의 구원과 진짜 사랑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며, ‘내 안의 천사와 야수가 벌이는 싸움의 기록’이기도 하다. ‘좀비’라는 키워드는 우리의 감정과 욕망을 솔직하고 진지하게 들여다보게 한다. 이 작품은 뉴욕의 뒷골목에서 또 뒷골목으로 들어간 비주류 이민자 사회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뉴욕 전체, 그리고 우리가 사는 이곳에서도 벌어지는 생의 본능과 에로티시즘에 관한 우리들의 자화상이기 때문이다. 세계 문화 중심부인 그 세계에서 그는 한국인도 아니고 중국인도 아니고 미국인은 더더욱 아닌, 철저히 외부자인 동시에 모든 경험의 주체(내부자)가 되어 이야기를 서술한다. 그를 통해 우리는 가장 솔직하고 내밀한 감정과 욕망의 이면을 한층 투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축소시켜 보면 미국 플러싱 이민 사회에서 벌어지는 “좀비들”의 사랑 이야기지만, 확대시켜 본다면 그곳이 뉴욕이든 서울이든 크게 다를 게 없다. 공간을 넘나드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모두 현대성의 문제를 안고 있는 넓은 의미에서의 디아스포라이고 좀비이기 때문이다. (평론 중에서) 이 이야기들이 이 사회의 도덕적 통념과 부합하지 않으며 나아가 크게 어긋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누구를 좀비라고 경계할 것도 없이 나를 좀비로 만들었던 주술자가 남자의 본능에서 생성하고 있었으며, 나도 그와 같은 본능을 소지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당신들은 어떠하신가? (작가 노트 중에서) 리우, “내 삶은 본능에 잠재한 천사와 야수 사이의 싸움이었다.” 망명작가로 뉴욕에 정착한 리우는 기자이자 액자가게에서 파트파임으로 일한다. 궁핍하고 외로운 처지이지만 이상형인 루시, 비슷한 처지의 동생 친구 채희, 가족애를 느끼게 하는 딸 같은 샹샹, 세 여자를 통해 자신의 본능과 욕망, 존재와 현실에서의 삶의 경계를 통찰한다. 금발 미녀 루시를 사랑하고 관계에 탐닉하지만, 좁고 깊게 흐르는 계곡물 같은 루시는 흘러넘치길 꿈꾸며 리우를 탐하다 남편에게 돌아간다. 엄청난 빚 때문에 몸 파는 직업을 선택한 채희는 졸졸 흐르는 시냇물 같지만 새소리와 바람 소리를 불러일으키는 힘을 지녔다. 열여섯 어린 나이로 리우에게 뛰어든 샹샹은 리우의 딸이자 시어머니와 아내처럼 굴면서 진짜 사랑을 질문한다. 이들은 어제의 추억과 오늘의 현실을 오가며 방황하는 고단하고 외롭고 궁핍한 리우를 때론 감싸고 때론 뒤흔든다. 육체의 쾌락은 사랑의 완성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쾌락은 완성의 반대말이기도 하다. 쾌락은 찰나에 그치기 때문이다. 완성이라는 안정적인 상태와는 도무지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생에서 찰나에라도 정점에 오르는 경우가 어디 흔히 있는 일인가? (127쪽) 금기의 위반으로서 에로티시즘은 우리의 일상을 가로질러 강렬한 흔적을 남기지만, 삶과 죽음, 이상과 현실, 정신과 육체 사이를 끝없이 왕복 운동해야 하는 개체에게 있어 환희와 초월의 순간만으로는 일상의 견고함을 극복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내가 그녀들로부터 구원을 얻지 못했던 것처럼 그녀들도 누군가에 의해서 구원될 수 없는, 인간은 서로에 의해 구원될 수 없는 존재였던 것이다. (평론 중에서) 루시, “정신적 사랑도 결국 육체적 사랑으로 구체화하는 거잖아요.” 리우가 사랑한 루시는 금발의 미녀 화가로 사회적으로 결핍된 리우의 신분을 보상해주는 이상적인 존재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녀 역시 사생아로 태어났으며, 아버지 EJ는 사라졌고, 남편은 전쟁으로 하반신을 잃은, 결핍된 존재이다. 남편 그레고리는 설치미술 작가이나 루시에게 병적으로 집착하며 ‘좀비’ 같은 작품을 제작하여 자신을 투사한다. 루시는 리우를 만나 환각과 섹스 중독증에 이를 만큼 서로의 육체를 탐하고 격정적으로 관계한다. ‘이 여자는 몸과 마음이 얼마나 서로 갈등하고 있는 것인가.’ 그러나 리우와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떠난다. 서로 얼싸안고 어깨를 어루만져 주고 허리와 엉덩이를 토닥거리고 서로에게 얼굴을 파묻고 타는 목마름으로 서로를 탐할 때, 나는 이젤 앞에서 검고도 부드러운 선을 선명하면서도 흐릿한 명암을 넣어 그려가는 그녀의 부드러운 손이 내 손등을 쓰다듬고 목덜미를 어루만져주는 것과 같은 미묘한 느낌을 차근차근 배워나갔다. 이것이 모두 그녀만의 언어였다. (176쪽) 루시의 욕망은 죽음의 충동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자신을 좀비와 동일한 존재로 규정하고 필생의 과제로 좀비를 만드는 그레고리를 떠나지 못하는 것은 그녀 또한 그레고리와 같은 좀비의 정신성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평론 중에서) 채희, “이 일을 하는 여자들도 진짜 남자가 그립단 말이야.” 채희는 난민-이민자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존재로 나의 그림자 같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불법으로 국경을 넘었지만, 그에게 주어진 것은 불안한 신분과 어머어마한 빚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매춘’밖에 없었지만, 채희는 강한 생존력으로 경계를 넘어서고자 한다. 몸을 팔면서 만나는 남자를 돼지나 고깃덩어리로 여기던 호쾌한 채희는 빚을 갚고 영주권을 얻고 자신의 빵집을 열며 정착한다. 리우 역시 루시와 헤어지면서 얻은 상처를 채희와 지내면서 치유받는다. …나는 창녀와 섹스를 시작할 때, 하늘을 나는 솔개 같은 숭고한 기상과 정신이 창녀에게서 드러남을 보게 된다. 창녀는 몸만 팔고 절대로 영혼은 팔지 않는다. 시간당 몸을 내어놓음으로써 오로지 제한된 돈만 받는다. 창녀는 평생 영혼까지 팔아가면서 무제한으로 백성들을 사취(詐取)하는 무리와는 전혀 다른 존재다. 생계를 꾸리기 위해 몸을 팔지언정, 영혼과 육신(肉身) 모두를 바쳐서 스스로를 노예화하지 않는 자존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202쪽) 그녀는 자신의 유일한 자산인 몸뚱어리로 세상과 끊임없이 만나고 거래한다. 그녀를 끌고 가는 가장 강력한 본능은 에로스이다. …육신이 좀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에서 그녀의 왕성한 생명력을 확인할 수 있다. (평론 중에서) 샹샹, “그냥 여자랑 섹스만 하는 건 사랑이 아니잖아?” 샹샹은 열여섯 살에 미국 국경을 넘었지만 부모는 체포되어 강제 추방되었고,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홀로 뉴욕에 남게 남았다. 생존조차 어려워 누군가 자신을 사주길 원한다. 리우의 도움으로 그와 같은 건물에서 살면서 자신을 가족처럼 아빠처럼 돌보는 리우를 사랑한다. 미국에서 계속 살아가기 위해 가짜 결혼을 하게 되지만, 영주권을 얻자마자 이혼한다. 어린 샹샹이지만, 미국에 왜 왔는지, 진짜 사랑은 무엇인지 질문하면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한다. ‘나는 정말 이 아이만큼은 진심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칼릴 지브란의 말대로, 언젠가는 추억으로 되돌아가 어김없이 만나게 될 이 모든 이야기가 결코 내 앞길을 가로막는 돌멩이가 되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었다. 생트뵈브의 말을 빈다면, 추억도 식물 같은 데가 있어서, 추억도 식물도 싱싱할 때 심어두지 않으면 뿌리를 박지 못하니, 우리 싱싱한 젊음 속에 싱싱한 일들을 남겨놓지 않으면 안 되는 것처럼 말이다. (268쪽) 샹샹은 진짜 사랑이 존재한다는 전제 하에서 “왜 사랑을 안 해”라고 물었지만, 좀비 세상 같은 현대 사회에서는 “진짜 사랑은 가능한 것인가”로 질문을 바꿔 던질 수밖에 없다. 사랑은 너무 많은 순간에 있지만 더 많은 순간에 흘러가 버리거나 부재하기 때문이다. (평론 중에서) 평론 | 이미옥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 《김수영과 베이다오의 참여의식 비교연구》가 있으며, 주요 연구로 〈윤동주 시에 나타난 디아스포라 의식의 변모 양상 연구〉, 〈신동엽과 쟝허의 ‘서사시’를 통한 ‘저항성’ 비교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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