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魯쉰과 함께
비일비재 / 성연 (지은이) / 2020.01.03
17,500원 ⟶ 15,750원(10% off)

비일비재소설,일반성연 (지은이)
쉰이 돼도 안 괜찮아진다. 안 괜찮아지는 게 당연하다는 걸 알기까지 한참 걸렸다. 아무리 살아도 안 괜찮아졌던 또 한 사람 루쉰. 루쉰과 쉰 살의 저자가 만나 삶을 꾹꾹 밟아가며 쓴 것은 이런 것이다. “안 괜찮은 모든 것이야말로 괜찮다는 것” 그러니 막지 마라. 그가 온다. 루쉰이 온다. 두 쉰이 만났다. 루쉰과 쉰 살의 이야기.00 서문 : 루쉰이 이글을 좋아할까? 01 누구의 것도 아닌 복수 02 슬기로운 미용 생활 03 같잖은 글 같잖은 보헤미안 랩소디 04 1² 되기 05 모기에 물린 만큼만 06 버터 바른 빵이 되지 않기 위해 07 이런 엔딩 08 죽는 것은 처음이라 09 옆에 있는 것들 10 시시콜콜한 이야기 11 49275 12 잊어달라니, 롄수 13 육근이를 부탁해 14 닭과 개를 다오! 15 커피 커피, 혁명 혁명 16 낭만적 사랑과 생활 17 1936년 너의 이름은 18 어떤 이야기가 더 마음에 드십니까? 19 노바디 노바디 20 달나라로 도망간 이야기 21 전혀 ‘힙’하지 않은 글 22 이도 저도 아닌 글을 위하여 23 선데이 서울과 심심풀이 땅콩 24 세상 편한 곳 세상 낯선 곳 25 사람들이 나를 살게 했네 26 약과 술 어디까지 해봤니? 27 불쌍하지 않다 28 6개월 월급 모아 명품 백을 사는 사람은 29 Y에게“매주 함께 글을 쓰고 나누는 행위는 훈련이었고, 전술이었으며, 분투였다” 우리실험자들 [파르티잔] 글모음집 출간(총 5권) - 감수성 1도 없으면서 철학감수성/아라차 - 밑도 끝도 없이/이소연 - 경치는 소리/김현식(기픈옹달) - 魯쉰과 함께/성연 - 쉰, 아직도 나를 설득해야 할 일들이 남아있었다/지니 글쓰기란 도대체 무엇일까. 글쓰기에 대한 갈망과 원망의 도정이 많은 사람들의 삶에서 목격된다. 왜 글쓰기를 해야 하고, 도전해야 하는 것일까. 의문에 대한 각자의 답이 도출된 글들이 책으로 출간됐다. 지난 해 연구공간 우리실험자들에서 글쓰기세미나 [파르티잔]이 시작되었다. 1년이 조금 넘는 시간이 지나 세미나에서 오갔던 글들이 책으로 묶여 나왔다. 세미나 시작부터 함께 했던 5인의 글이다. 어떤 이는 루쉰의 글로, 어떤 이는 통념에 대한 비판의 글로, 어떤 이는 일상에 대한 기록으로 자신을 표현했다. 이들에게 글쓰기는 공부의 과정인 동시에 생존의 증거였다. 읽고 쓰기를 함께 하며 자신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금 우리들의 역사를 기록했다. 매주 함께 글을 쓰고 나누는 행위는 훈련이었고, 전술이었으며, 분투였다. 삶의 기술을 익히는 훈련과 이를 활용하는 전술, 전술을 통해 매일 실전에 임했던 분투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우리실험자들》과 《글쓰기세미나 파르티잔》 소개 [우리실험자들 소개] - 수유너머r에서 고병권 선생님과 니체를 공부하던 이들이 주축이 되어 2015년 8월 10일에 문을 열었다. - ‘우리실험자들’이라는 이름은 니체의 책 《아침놀》 아포리즘 453 “우리는 다양한 실험으로 존재한다. 그렇게 존재하도록 하자.”에서 따왔다. - 서울 용산구 해방촌에 위치하고 있다. - 고대와 현대, 동양과 서양, 학문의 종류를 따지지 않으며 공부하고 있다. [글쓰기세미나 파르티잔 개요] 시간 : 2018-1113(화) 오후 2시 시작/매주(화) PM2:00 대상 : ‘우리실험자들’에서 세미나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 반장 : 아라차 신청 : 우리실험자들 홈페이지 http://experimentor.net/ [글쓰기세미나 파르티잔 특징] - ‘우리실험자들’에서 세미나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에 한하여 참여가 가능 - 매주 정해진 시간에 글을 써와서 서로의 글을 합평 - 각자가 칼럼/에세이 제목과 필명, 자기소개를 작성하고 집필계획을 세워야함 - 우리실험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책을 읽고 삶의 기술을 연마하는 공간“당시 권력에 빌붙고 자신들의 입지만이 중요한 학계에서 같잖은 글이었던 루쉰의 잡감을 싸잡아 비난할 때 쓴 표현이 ’마땅히 가야할 곳‘이었다 마땅히 가야할 곳은 화장실용이나 불쏘시개감이라는 의미로 쓰인 것이다. 여기서 또 한 번 루쉰에게 한 수 배운다. 이름하여 따름의 처세술! 이건 시체 되기보다 더 유용한 처세가 될 것 같다. 무슨 말을 해도 이렇게 말하는 거다. 그저 잡감일 따름인데요. 왜 이런 글을 썼어? 그저 잡감을 쓴 건데요 뭐. 잡감마저 안 통하면 이렇게 말하면 된다. 그저 따름(而已)만이 있을 따름인데요.”_ [魯쉰과 함께] 같잖은 글 같잖은 보헤미안 랩소디 中
힐링 포인트 곽샘의 아코디언 세계 애창곡
일신미디어 / 곽민석 편저 / 2017.06.30
14,000원 ⟶ 12,600원(10% off)

일신미디어소설,일반곽민석 편저
남녀노소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동요, 가곡, 세계 민요, 캐롤 등을 초보 수준에 맞게 쉽게 편곡하여 펴낸 연주곡집. 모범 연주 CD가 있어 실제 연주를 들으면서 연습하면 연주에 도움이된다.나비야 CD1 ----- 08 / 비행기 CD2 ----- 09 / 뻐꾸기 CD3 ----- 10 / 산토끼 CD4 ----- 11 / 자전거 CD5 ----- 12 / 작은 별 CD6----- 13 / 꿀벌 행진곡 CD7 ----- 14 / 캉캉 CD8 ----- 15 / 퐁당퐁당 CD9 ----- 16 / 강은 부른다 CD10 ----- 17 / 아름다운 것들 CD11 ----- 18 / 이 몸이 새라면 CD12 ----- 19 / 청실홍실 CD13 ----- 20 / 정든 그 노래 CD14 ----- 22 / 집시의 달 CD15 ----- 24 / 모닥불 CD16 ----- 26 / 강남 달 CD17 ----- 28 / 솔밭 사이로 강물은 흐르고 CD18 ----- 30 / 고향의 봄 CD19 ----- 31 / 어머님 은혜 CD20 ----- 32 / 오빠 생각 CD21 ----- 34 / 섬집 아기 CD22 ----- 35 / 반달 CD23 ----- 36 / 과수원 길 CD24 ----- 37 / 고향땅 CD25 ----- 38 / 그대로 멈춰라 CD26 ----- 39 / 내 동생 CD27 ----- 40 / 호키포키 CD28 ----- 41 / 올챙이와 개구리 CD29 ----- 42 / 뽀뽀뽀 CD30 ----- 43 / 아빠 힘내세요 CD31 ----- 44 / 아빠와 크레파스 CD32 ----- 46 / 둥근 해가 떴습니다 CD33 ----- 48 / 아기 염소 CD34 ----- 50 / 하늘나라 동화 CD35 ----- 52 / 노을 CD36 ----- 54 / 긴 머리 소녀 CD37 ----- 56 / 조개껍질 묶어 CD38 ----- 58 / 오 필승 코리아 CD39 ----- 59 / 봉숭아 CD40 ----- 60 / 아리랑 CD41 ----- 61 /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CD42 ----- 62 / 엄마야 누나야 CD43 ----- 65 / 오버 앤 오버 CD44 ----- 66 / 기러기 CD45 ----- 68 / 그 옛날에 CD46 ----- 69 / 금발의 제니 CD47 ----- 70 / 꿈길에서 CD48 ----- 71 / 모차르트 자장가 CD49 ----- 72 / 브람스 자장가 CD50 ----- 74 / 노래의 날개 위에 CD51 ----- 75 / 아름다운 베르네 산골 CD52 ----- 76 / 들장미 CD53 ----- 78 / 어메이징 그레이스 CD54 ----- 79 / 돌아오라 소렌토로 CD55 ----- 80 / 비목 CD56 ----- 82 / 선구자 CD57 ----- 83 / 봄처녀 CD58 ----- 84 / 보리밭 CD59 ----- 86 / 눈 CD60 ----- 88 / 작별 CD61 ----- 91 /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CD62 ----- 92 /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CD63 ----- 94 / 도레미 송 CD64 ----- 96 / 생일축하곡, 축하합니다 CD65 ----- 98 / 고요한 밤 거룩한 밤 CD66 ----- 99 / 징글벨 CD67 ----- 100 / 실버벨 CD68 ----- 102 / 루돌프 사슴코 CD69 ----- 104 / 창밖을 보라 CD70 ----- 106 / 산타 할아버지 우리 마을에 오시네 CD71 ----- 108 / 캐롤 메들리 CD72 ----- 110 동요, 가곡, 세계 민요, 가요, 캐롤 등을 즐겁게 연주할 수 있는 아코디언 연주곡집 [곽샘의 아코디언 세계 애창곡]은 남녀노소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동요, 가곡, 세계 민요, 캐롤 등을 초보 수준에 맞게 쉽게 편곡하여 펴낸 연주곡집입니다. 모범 연주 CD가 있어 실제 연주를 들으면서 연습하면 연주에 도움이 됩니다.
송영예의 스타일 손뜨개
동아일보사 / 송영예 지음 / 2008.07.01
13,800원 ⟶ 12,420원(10% off)

동아일보사취미,실용송영예 지음
손뜨개로 여름철 생활 소품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책. 일상에 필요하면서도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난 DIY 손뜨개로 침구 세트, 빵바구니, 컵받침 등을 만들 수 있다. 주스나 요구르트 유리병, 일회용 종이컵이나 화분들 등을 이용한 간단한 뜨개법을 알려준다.let's start 이것만은 꼭! 손뜨개에 필요한 도구 손뜨개 초보자를 위한 기초 뜨기! 코바늘 손뜨개 초보자를 위한 기초 뜨기! 대바늘 PART1 LIVING GOODS 미니 바구니 모양 핀 쿠션 어디에 두어도 좋은 내추럴 화분 바구니 잡동사니를 정리하는 다용도 바구니 뜨개법이 돋보이는 꽃모양 컵받침 센스 있는 감각 컵싸개 장식이 한몫하는 타원형 빵바구니 앙증맞은 잼 뚜껑 커버 바둑판 모양 뜨개로 무엇이든 뚝딱! 식탁매트 & 컵받침 세트 한 가지 방법으로 뜬 심플 서머 러그 가죽 손잡이와 라벨로 모양낸 바늘꽂이 비행접시 모양 실용 바구니 삼형제 장식 효과 뛰어난 종이컵받침 심플 감각이 돋보이는 작은 사각 3단 바구니 재미있는 집 모양 메모꽂이 갖고 싶은 소품으로 변신한 휴대용 줄자 커버 생활에 재미 주는 유리병 커버 미니멀 감각 화이트 사각 바구니 아이 방 수납용 장식 벽걸이 귀여운 돼지 모양 발 매트 & 아이 슬리퍼 장식 소품으로도 좋은 돼지 모티프 옷걸이 모노톤 컬러가 멋스런 사각 쟁반 & 컵받침 발에 꼭 맞게 뜬 나만의 슬리퍼 성근 짜임이 개성 있는 내추럴 장바구니 핀 쿠션 장식이 깜직한 바늘 쌈지 필수 아이템 명함 지갑 & 열쇠 지갑 내 손으로 만든 행복 다이어리 PART2 INTERIOR GOODS 침실을 보다 아늑하게~ 침대 스프레드 & 빅 쿠션 & 발 매트 세트 보기에도 시원한 나뭇잎무늬 밸런스 커튼 밸런스와 세트로 연출한 나뭇잎무늬 러너 깔끔함이 고급스러운 침실 커튼 단추 장식이 눈길 Rm는 나뭇잎무늬 쿠션 꽃무늬 두 폭 밸런스 커튼 계절감 살려주는 꽃무늬 러너 누구나 할 수 있는 손뜨개로 인테리어 소품까지! 기존에 출간된 손뜨개 DIY가 스웨터, 베스트 등의 의류와 모자, 목도리, 장갑 등 겨울 소품류에 관한 것인 데 반해 이번 는 일상에 필요하면서도 인테리어 효과 또한 뛰어난 여름철 생활 소품으로 손뜨개 업그레이드 판입니다. 유기농 천연 소재로 아토피 우리 아기도 안심! 평소 아토피가 있는 아이 방에는 유기농으로 재배된 면사를 이용해서 침구 세트를 장만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바쁜 일과에 지친 가족들이 모이는 식탁에는 친환경 소재인 마 실로 빵 바구니와 컵받침을 만들고, 부부 침실에는 순면사로 모티프를 조각조각 이은 포근한 이불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친환경 소재로 만든 손뜨개로 가족의 건강은 물론, 작지만 무엇보다도 소중한 일상의 행복까지 느낄 수 있어요~ 재활용 쓰레기가 스타일리시 생활 소품으로! 버리기 아깝긴 하지만 딱히 쓸데도 마땅치 않은 주스나 요구르트 유리병, 일회용 종이컵이나 화분들, 증정품으로 받아온 처치 곤란 플라스틱 바구니 등등... 간단한 뜨개법으로 만든 커버를 씌워 창가나 탁자 한 켠에 놓으니 그대로 자연의 일부분이 됩니다. 작은 아이디어와 약간의 수고로 우리의 일상은 점점 자연을 닮아갑니다. Gift~ 특수제작한 신상 뜨개바늘을 특별선물로! 출간 기념으로 제품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7호와 4호 코바늘을 하나로 특수 제작한 신상 뜨개바늘을 선물로 드립니다.
나에게 어울리는 삶을 살기로 했다
여름오후 / 김병수 (지은이) / 2018.04.02
14,000원 ⟶ 12,600원(10% off)

여름오후소설,일반김병수 (지은이)
이 책은 각 도구마다 5가지씩, 모두 45가지 훈련을 하루에 하나씩 실천하며 “매일 조금씩 진짜 내가 되어가는 연습”을 해보라고 제안한다. 훈련 내용은 흥미로우면서도 간단하다. 이를테면 삶의 가치를 찾기 위한 훈련으로 저자는 당신이 잠든 사이 당신을 찾아온 마법사를 상상하도록 이끌거나 주머니에 상징적인 물건을 한 가지씩 넣고 다니라고 제안한다. 시간을 재해석하는 훈련으로 자신의 과거에 제목을 붙여보라고 하거나 여든 살이 된 자신을 세밀하게 묘사해보고 대화를 나누어보라고 한다. 감각 경험을 알아차리고 집중하는 훈련으로 하루에도 수없이 열고 닫는 문을 기준으로 공간의 차이를 느껴보라고 하거나 일상의 다양한 소리 가운데 한 가지 소리만 주의를 기울여 들어보라고 제안한다. 나다움을 회복하기 위한 감성 훈련서이지만 마음에 상처를 입고 우울과 불안에 휩싸였을 때 자신을 추스르기 위해 활용해도 좋다. 어떤 스트레스에도 꿋꿋이 견딜 수 있도록 자기를 단련하고자 할 때 읽어도 좋다. 우울과 불안을 치유하고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것은, 결국 나답게 살아갈 때 완성되는 것이니까. 프롤로그_우리는 모두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이 책 사용설명서 1장. 의미_나에게 방향 묻기 내 삶을 표현하는 한 문장 쓰기 가장 의미 있는 단어 고르기 기적이 일어난 다음 날을 상상하기 인생 선언문 만들기 마법의 돌 준비하기 2장. 생각_나를 가로막는 나 바꾸기 나를 가로막는 생각 알아차리기 나에게 유용한 생각으로 바꾸기 사고 오류를 막는 안전장치 하기 나의 신념 점검하기 파이팅 코치 불러내기 3장. 긍정_나를 확장하기 리플레이 버튼 누르기 자기 확신 주문하기 그림 자서전 만들기 10가지 감사 목록 채우기 고마움을 전하기 4장 감각_나에게 집중하기 몸의 감각에 집중하기 주변의 소리를 음악처럼 듣기 한 가지 색과 대화하기 맛 칼럼니스트처럼 식사하기 천연 안정제 처방하기 5장 불안_진짜 나와 만나기 불안을 글로 쓰고 버리기 불안을 분류하기 걱정하는 시간 정하기 불안한 마음에 손가락침 놓기 버터플라이 허그하기 6장 시간_새로운 나를 발견하기 나의 과거에 제목 붙이기 인생 사건의 의미 찾기 현재의 삶에 채널 맞추기 미래의 나와 대화하기 최고의 나를 상상하기 7장 목표_내 방향대로 걷기 7가지 영역으로 파이 나누기 해야 할 일을 작은 단위로 쪼개기 세부 계획 세우기와 점검하기 ‘하고 싶다’라고 쓰고 읽기 목표를 이루는 과정 상상하기 8장 관계_내 사람과 함께하기 나에게 힘이 되는 관계 분류하기 당신의 역사를 상상하기 그대의 평화를 명상하기 무장해제 기법 훈련하기 화내기 예행 연습하기 9장 예술_있는 그대로의 나를 표현하기 ‘모닝 페이지’ 시작하기 성스러운 원 그리기 시詩 체험하기 공간으로 나를 표현하기 아트 레시피 준비하기 에필로그_누구의 도움을 구하는 게 아니라 내가 나를 도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참고 문헌“나다운 삶을 위해 당신은, 당신과 무엇을 하나요?” 하루 하나씩 감각하고 경험하며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삶을 찾아가는 연습 그런데, 나다움이란 무엇일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확행(小確幸)’,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가성비보다 심리적 만족을 중요하게 여기는 ‘가심비(價心比)’…. 2017년을 관통했던 욜로(YOLO)라는 트렌드를 이어 등장하는 신조어들을 살펴보면 한 가지 흐름이 보인다. 삶의 기준점이 ‘나다움’로 바뀌고 있다는 것. 이제 사람들은 남 보기에 좋은 성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행복을 추구하는 것으로 삶의 기준점을 옮겨가는 듯하다. 가수 이효리가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뭘, 훌륭한 사람이 돼, 그냥 아무나 돼!”라고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대중이 뜨거운 반응을 보인 이유도 이러한 욕망이 작용한 것이리라. 그런데 나다움이란 무엇일까? 나답게 산다는 건 어떻게 사는 걸까? 나다움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망은 생활, 소비 트렌드로 드러나고 있지만, 나다움이 무엇인지,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물으면 분명한 답을 내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정작 우리는 나다움이 무엇인지 모른 채 나답게 살고 싶어 하는 건 아닐까? 이 책, 《나에게 어울리는 삶을 살기로 했다》는 나다움을 회복하고 지키며 살겠다는 막연한 결심을 구체적인 실천 과정으로 바꾸어놓는다. 감성, 나다움을 찾기 위한 도구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나다움을 회복할 수 있을까? 저자는 나다움을 찾고자 한다면 내 안의 무감각해진 감성부터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감성을 회복한다는 건 감동받을 수 있는 힘을 키운다는 것. 나 자신과 나 자신을 둘러싼 주변에 관심을 갖는 능력, 일상의 소소한 일에서도 기쁨을 느끼는 능력을 키운다는 것이다. 왜 이게 중요할까? 감성이 충만하면 내가 무엇에 감동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고, 그래서 감동을 더 많이 느끼며 살 수 있다. 원하는 일을 하려는 의욕이 넘치고, 삶에 대한 기대도 커진다. 반면 감성이 무뎌지면 세상에 흥미를 잃고 어떤 일에도 감동을 느끼지 못한다. 진정한 자기로부터 소외된다. 결국 감성을 잃어버린다는 건, 나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세상에 감응하며 나를 감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나의 정체성도 변화해나간다. 나다움을 회복하는 공식 이 책은 나다움을 회복하기 위한 감성 훈련을 9가지 도구(주제)로 나누어 제안한다. 1. 의미_나에게 방향 묻기 나다운 삶을 산다는 건 내가 정한 방향(가치)대로 걸어가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타인의 기대, 세상의 기준대로 살아온 사람들이 자신의 기준대로 삶의 방향을 찾는 일이란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고 질문을 던져 내면 깊숙이 숨겨진,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를 이끌어내야 한다. 2. 생각_나를 가로막는 나 바꾸기 내 생각대로 사는 것이 나답게 사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면 어떨까? 많은 사람들이 의식하지 못한 채 습관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하거나 잘못된 신념에 사로잡혀 자신을 비난하고 삶의 기회를 놓쳐버린다. 내 생각대로 살기 위해서는 먼저 내 생각이 내 삶을 방해하는 것은 아닌지 점검하고 알아차리고 교정해야 한다. 3. 긍정_나를 확장하기 생각을 점검하고 교정하는 과정이 내 삶의 방해물을 없애는 훈련이었다면 긍정적인 감정을 갖기 위한 훈련은 나답게 살기 위한 에너지를 만드는 훈련이다. 긍정적인 정서는 인지와 행동을 활성화시켜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양한 해결 방안을 떠올리도록 하고 더 큰 가능성에 도전하도록 이끌기 때문이다. 4. 감각_나에게 집중하기 흔히 사람들은 정체성하면 심리적인 것만 생각하지만 세상을 수용하고 해석하는 가장 일차적인 곳은 몸이다. 보고, 듣고, 맛보고, 촉각으로 느끼는 것. 이런 감각들이 모여 정체성의 근간을 이룬다. 나를 자각하기 위해서는 나의 감각 경험을 알아차리고 집중해야 하고, 나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감각 경험이 바뀌어야 한다. 5. 불안_진짜 나와 만나기 정체성은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것도, 성장하면서 당연히 얻는 결과물도 아니다. 정체성은 불안을 통과해가면서 조금씩 획득하는 것이다. 불확실하고, 모호하고, 흔들리는 과정 없이 정체성을 찾을 수 없다. 나답게 살고자 한다면 불안을 회피하려 하지 말고 직면해 부딪혀야 한다. 과도한 불안이 삶에 방해가 될 때는 스스로 응급 처방도 할 수 있어야 한다. 6. 시간_새로운 나를 발견하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삶의 가치관과 태도, 일상의 말과 행동이 달라진다. 시간을 어떻게 인식하고 해석하느냐가 나라는 사람을 결정짓는 것이다. 그래서 과거, 현재, 미래를 재해석하고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연습은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과정이다. 7. 목표_내 방향대로 걷기 내가 원하는 삶의 가치를 찾았다는 것만으로 나답게 살아간다고 말할 수는 없다. 내 가치관에 맞는 목표를 이루어나갈 때, 우리는 삶의 충만함을 느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나라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대한 답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그래서 내 가치관과 부합하면서도 현실성 있는 목표를 세우고 실현 가능성을 높을 수 있는 계획과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8. 관계_내 사람과 함께하기 인간은 본질적으로 타인의 인정을 먹고 사는 동물이다. 아무리 훌륭한 삶을 살았다고 해도 자기 삶을 증명해줄 ‘옆 사람’이 없으면 인생의 의미도 없어진다. 나라는 사람의 정체성도 관계 속에서 결정된다.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 하는 생각이 내 행동을 바꾸고 나라는 사람을 변화시킨다. 결국 관계에 대한 노력은 내 정체성을 지키는 일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어나가는 일이기도 하다. 9. 예술_ 있는 그대로의 나를 표현하기 나를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 예술은 훌륭한 도구다. 우리는 예술을 통해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내 안의 진짜 감정을 깨닫기도 하고, 억눌렀던 감정과 욕망을 드러낼 수도 있다.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정체성 가운데 하나가 예술가이다. 우리 안의 예술가 본능을 충족시킬 수 있을 때 나와 내 삶을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다. 의미, 생각, 긍정, 감각, 불안, 시간, 목표, 관계. 9가지 도구들은 각각 독립적인 훈련 방법처럼 보인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한 나로 살았던 어느 한 때의 나다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요소가 아니라 삶 전반에 걸친 변화가 필요하다. 나다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여러 가지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변화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나다움을 회복하는 방법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가치로 미래의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나아가는 것,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느끼고 긍정하며 진정한 나를 표현하는 것, 그리고 나도 모르게 내면화된 불안과 부정적인 생각을 덜어내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저자는 나다움을 회복하는 이 흥미로운 훈련 과정을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나타낸다. 나다움을 회복하는 공식 나다움=미래(의미+목표)×현재(긍정+감각+예술)-과거(불안+부정적생각) 매일 조금씩 진짜 내가 되어가는 연습 이 책은 각 도구마다 5가지씩, 모두 45가지 훈련을 하루에 하나씩 실천하며 “매일 조금씩 진짜 내가 되어가는 연습”을 해보라고 제안한다. 훈련 내용은 흥미로우면서도 간단하다. 이를테면 삶의 가치를 찾기 위한 훈련으로 저자는 당신이 잠든 사이 당신을 찾아온 마법사를 상상하도록 이끌거나 주머니에 상징적인 물건을 한 가지씩 넣고 다니라고 제안한다. 시간을 재해석하는 훈련으로 자신의 과거에 제목을 붙여보라고 하거나 여든 살이 된 자신을 세밀하게 묘사해보고 대화를 나누어보라고 한다. 감각 경험을 알아차리고 집중하는 훈련으로 하루에도 수없이 열고 닫는 문을 기준으로 공간의 차이를 느껴보라고 하거나 일상의 다양한 소리 가운데 한 가지 소리만 주의를 기울여 들어보라고 제안한다. 과연 이러한 훈련이 나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의문이 들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훈련 방법은 저자가 전문적인 치료법에 근거해 제안하는 방법이다. 전문적인 지식과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저자가 간단한 훈련을 제안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대개의 경우 변화는 대단한 지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실천을 지속할 수 있을 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것을 스스로 해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다움을 회복하기 위한 감성 훈련서이지만 마음에 상처를 입고 우울과 불안에 휩싸였을 때 자신을 추스르기 위해 활용해도 좋다. 어떤 스트레스에도 꿋꿋이 견딜 수 있도록 자기를 단련하고자 할 때 읽어도 좋다. 우울과 불안을 치유하고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것은, 결국 나답게 살아갈 때 완성되는 것이니까. 이 책이 당신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줄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이 책이 당신을 바꾸는 건 일상 속 소소한 행동일 것이다. 어느 날, 무심코 지나치던 길에 멈춰 서서 내내 그곳에 있었지만 보지 못했던 나무 한 그루를 쳐다보게 되는 것과 같은 아주 작은 변화. 그러나 그 작지만 확실한 변화가 나다움을 회복하는 과정이고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삶’의 시작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모든 심리치료는 ‘지금 이 순간의 경험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가르칩니다. 변하지 않는 행복의 속성도 ‘현재에 집중하기’입니다. 현재의 경험에 몰입하면 시간이 정지된 것처럼 느끼며 더 깊은 삶의 의미에 닿을 수 있습니다. 현재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느끼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매순간 두 발을 딛고 서 있는 현실의 감각들을 민감하게 느끼며 살아야 합니다. 나답게 산다는 건, 나를 느끼며 산다는 겁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향해 레이더를 펼치고, 그것을 받아들였을 때 기쁨을 만끽하고, 그래서 감동할 때 진짜 자신을 자각하게 됩니다. “아, 나는 이런 것에 활력을 느끼는 사람이구나”라고 말이지요. 나를 날아갈 듯 기쁘게 만드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된다는 건,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욕망들이 모여 나라는 사람의 정체성을 이루게 됩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잠시 동화 같은 상상에 빠져볼까요? 당신이 잠든 밤, 챙 넓은 모자를 쓴 마법사가 당신의 침대 옆에 찾아와 당신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는 말합니다. “이 친구, 요즘 마음고생이 심하군. 내가 해결해줘야지.” 마법사는 요술 봉을 허공에 대고 휘리릿 흔들더니 미소를 지으며 창밖으로 유유히 사라집니다. 깊은 잠에 든 당신은 이런 일이 일어난 줄 모릅니다. 그런데 아침에 깨어보니 모든 상황이 달라져 있습니다. 회사 일로 지쳐 있던 직장인은 들뜬 얼굴로 프로젝트 성공을 축하하는 상사를 보고 놀라고, 남편이 집안일을 분담하지 않아 하던 일을 포기했던 아내는 아침밥을 준비해놓은 남편을 보고 놀랍니다. 당신 이 잠든 사이, 모든 고민이 해결되었습니다. 이제 당신은 어떻게 살고 싶은가요? (…) 뇌는 습관적으로 하던 생각만 반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습관적인 생각을 버리고,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상황을 상상해보세요. 고민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보려면 ‘if’라는 마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 <1장. 의미_ 기적이 일어난 다음날을 상상하기> 중에서
구약이 이상해요
새물결플러스 / 차준희 (지은이) / 2021.10.26
13,000

새물결플러스소설,일반차준희 (지은이)
오경은 성경 전체의 등뼈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성경 이해의 출발은 오경 이해에서 시작된다. 그럼에도 온갖 난제와 오해 그리고 곡해로 본래의 의미가 잘 전달되지 못하거나 잘못 알려진 대목이 적지 않다. 이 오경을 잘못 이해하면 나머지 구약은 물론이고 신약 이해에도 결정적인 해를 끼친다. 이에 이 책의 저자는 누구나 한번쯤 궁금해 했을 법한 구약의 난제들을 탄탄한 학문적 근거에 기초하되 알기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본서의 저자인 차준희 교수는 전문 성서학자이고 현장 목회를 경험한 목사이면서도, 스스로를 “구약 전도사”로 칭한다. 그는 구약의 대중화를 자신의 소명으로 받아들이며, 이를 위해 상아탑의 학자 중 몇몇은 시끄러운 시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저자의 마음은 늘 학계와 현장, 신학과 교회, 서재와 시장 그 중간에 위치한다. 그는 양쪽을 끊임없이 넘나들면서 양쪽의 풍성함을 꾀하고 있다. 이 책도 그러한 저자의 노력의 산물이다.서문 머리말: 인생의 지도인 성경 1장 하나님이 한 분이 아니라고?: 하나님의 “우리”(창 1:26) 2장 인간이 흙에서 왔다고?: 흙보다 못한 먼지에서 온 인간(창 2:7) 3장 죽음이란?: “반드시 죽으리라”(창 2:17) 혹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창 3:4) 4장 감히 여자가? 여자가 어때서?: “돕는 배필”(창 2:18) 5장 죄를 다스리라니?: 죄의 충동(창 4:7) 6장 하나님도 후회하신다고?: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창 6:6) 7장 동물도 언약의 파트너라고?: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창 9:16) 8장 아비의 죄 때문에 아들이 저주받는다고?: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창 9:25) 9장 하나님, 누구세요?: “나는 곧 나다”(출 3:14) 10장 파라오가 억울하다고?: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출 4:21) 11장 모세를 죽이려고?: “여호와께서 그를 만나 그를 죽이려 하신지라”(출 4:24) 12장 장정만 60만이면 총 200-300만 명이라고?: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출 12:37) 13장 가계에 흐르는 저주가 있다고?: “죄를 갚되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출 20:5) 14장 동일하게 복수하라고?: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출 21:23 - 25) 15장 새끼와 그 어미의 젖을 섞지 말라고?: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출 23:19) 16장 생명책은 뭐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 주옵소서”(출 32:32) 17장 구약의 제사, 다 폐기된 것 아닌가? 오늘날에도 의미가 있나?: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레 1:9) 18장 아사셀! 누구세요?: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낼지니라”(레 16:10) 19장 거룩하라! 어떻게 해야 거룩해지지?: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레 19:2) 20장 왜 미리암만 가지고 그러시나?: “미리암은 나병에 걸려 눈과 같더라”(민 12:10) 21장 모세의 죄, 무슨 죄를?: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민 20:12) 22장 십일조가 세 종류나 된다고?: 제사장용, 제사용, 약자용 십일조(신 14:22 - 29) 23장 가난 없는 세상이 가능하다고?: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신 15:4 - 5, 11) 참고문헌오경은 성경 전체의 등뼈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성경 이해의 출발은 오경 이해에서 시작된다. 그럼에도 온갖 난제와 오해 그리고 곡해로 본래의 의미가 잘 전달되지 못하거나 잘못 알려진 대목이 적지 않다. 이 오경을 잘못 이해하면 나머지 구약은 물론이고 신약 이해에도 결정적인 해를 끼친다. 이에 이 책의 저자는 누구나 한번쯤 궁금해 했을 법한 구약의 난제들을 탄탄한 학문적 근거에 기초하되 알기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본서의 저자인 차준희 교수는 전문 성서학자이고 현장 목회를 경험한 목사이면서도, 스스로를 “구약 전도사”로 칭한다. 그는 구약의 대중화를 자신의 소명으로 받아들이며, 이를 위해 상아탑의 학자 중 몇몇은 시끄러운 시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저자의 마음은 늘 학계와 현장, 신학과 교회, 서재와 시장 그 중간에 위치한다. 그는 양쪽을 끊임없이 넘나들면서 양쪽의 풍성함을 꾀하고 있다. 이 책도 그러한 저자의 노력의 산물이다. 이 책의 각 장은 “하나님도 후회하신다고?” “파라오가 억울하다고?” “아사셀! 누구세요?” 등의 제목 아래 각각의 오경 난제를 풀이해준다. 예를 들어 출애굽기에서 하나님이 모세를 파라오에게 보내실 때, “내가 파라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그가 백성을 보내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이 책에서는 “마음을 완악하게 하다”라는 것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밝히고, 정말 하나님이 파라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다면 그가 억울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에 대해 출애굽기 본문을 근거로 답과 해설을 제시한다. 레위기에 나오는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내는 염소”에 대한 의문도 다룬다. 고대 근동에서 “아사셀”은 어떤 의미였으며 그것이 야웨 신앙의 맥락에서 어떻게 해석되어 이 본문에 담겼는지, 또한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지를 밝힌다. 이 책에는 그 외에도 여러 가지 흥미로운 질문에 대답해주고 있다. 성서 전문가의 해석을 일반 독자가 직접 소화하는 것은 어려울 때가 많다. 전문성과 대중성이 공존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약성경의 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전문성도 반드시 필요하다. 구약의 배경이 되었던 고대 근동의 맥락 안에서 일차적인 해석이 시도되고 본문 본래의 의미가 객관적으로 규명되어야만 오늘날의 독자에게 주어진 이차적 의미가 왜곡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오경의 난제 본문에 대한 전문 학자들의 최근 연구 결과를 현장 목회자들과 일반 성도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서 설득하려는 몸부림의 결과다. 오경을 최근의 성서학적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참신하면서도 제대로 설교하고자 하는 목회자들, 오경의 곡해된 부분을 바로 잡아서 성서 해석의 기초를 든든히 세우고 싶은 신학도들, 교회의 설교로 만족하지 못하고 오경의 더 깊은 의미를 알고 싶어 갈증을 느끼는 일반 성도들에게 이 책이 신뢰할 만한 길잡이가 될 것을 확신한다.삶이 복잡할수록 가장 지혜로운 선택은 기본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종교개혁자들도 “오직 성경”(Sola Scriptura)으로 돌아감으로써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었다. 약 500년 전(1517년) 기독교 신앙이 타락의 길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때 방향을 바로잡아주었던 성경은 오늘날의 신앙인들에 의해서도 다시금 재발견되어야 한다._머리말: 인생의 지도인 성경 한편 하나님이 가인의 제물을 열납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를 완전히 버리신 것은 아니다. 가인은 개인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도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차별 대우를 잘 소화해야 하는 시험에 빠진 것뿐이다. 인생은 공평하지 않다. 인생은 논리로 설명되지 않는 불공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은 때로 하나님의 자의성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_5장 죄를 다스리라니? 야웨 하나님은 억압받는 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역사 속에 깊이 개입하여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계시하셨다(출 3:14). 야웨라는 하나님의 이름은 고정된 현상이나 지역과 연관되지 않고 출애굽 사건과 연결됨으로써, 우리가 야웨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과거의 출애굽 사건을 오늘날의 삶의 현장에서 다시 체험하고 우리에게 생명과 자유를주시는 그분의 사랑에 감사하게 한다.4 야웨 하나님은 특히 억압당하는 사람들의 탄식과 신음 소리에 민감한 분이며 반드시 그에 응답하는 분이다._9장 하나님, 누구세요?
한자능력검정시험 마스터 4급.4급2 (본서 + 모의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 + 확인 학습 미니북)
다락원 / 신현규.이은미 지음 / 2015.05.29
15,000원 ⟶ 13,500원(10% off)

다락원소설,일반신현규.이은미 지음
(사)한국어문회가 주관하는 한자능력검정시험 4급·4급Ⅱ에 대비한 급수 한자 학습 교재. 부수가 같은 한자를 모아 부수의 의미를 먼저 이해하고 여러 한자에 적용하여 효율적으로 암기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각 한자의 설명에는 그 한자가 이루어진 원리를 알기 쉽게 제시하였고, 읽기/쓰기 한자를 구분하여 읽기와 쓰기 연습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한자어를 실었다. 본문 사이사이에는 실전 대비 문제를 두어 실력을 다질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특별 부록으로 한자와 훈음을 확인하기 편리한 '확인 학습 미니북'과 '모의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을 제공하여 급수 시험에 더욱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머리말 - 4 ◎ 이 책의 특징 - 6 ◎ 한자능력검정시험 안내 - 8 ◎ 배정 한자 부수 일람 - 11 ◎ 한자 기본 지식 - 12 ◎ 4급.4급Ⅱ 배정 한자 - 16 ◎ 4급.4급Ⅱ 배정 한자 익히기 - 32 ◎ 부록 * 4급.4급Ⅱ 시험 문제 유형 분석 - 320 * 사자성어 - 328 * 상대자.상대어 - 342 * 유의자.유의어 - 348 * 동음이의어 - 352 * 약자 - 358 * 모의시험 답안지 - 361 * 모의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 ◎ 별책 부록 - 확인 학습 미니북 * 읽기 단어 확인 - 4 * 쓰기 단어 확인 - 22 * 사자성어 확인 - 38 * 정답 - 44 부수가 같은 한자끼리 모아 꼬리를 물어 익히고 한 권으로, 한 번에 급수 자격증도 따자! 『한자능력검정시험 마스터 4급·4급Ⅱ』는 (사)한국어문회가 주관하는 한자능력검정시험 4급·4급Ⅱ에 대비한 급수 한자 학습 교재입니다. 부수가 같은 한자를 모아 부수의 의미를 먼저 이해하고 여러 한자에 적용하여 효율적으로 암기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각 한자의 설명에는 그 한자가 이루어진 원리를 알기 쉽게 제시하였고, 읽기/쓰기 한자를 구분하여 읽기와 쓰기 연습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한자어를 실었습니다. 본문 사이사이에는 실전 대비 문제를 두어 실력을 다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특별 부록으로 한자와 훈음을 확인하기 편리한 '확인 학습 미니북'과 '모의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을 제공하여 급수 시험에 더욱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한 권으로 한자도 마스터하고, 급수 자격증도 따자! 『한자능력검정시험 마스터 4급.4급Ⅱ』는 한자능력검정시험에 대비한 급수 한자 학습 교재입니다. 부수가 같은 한자끼리 모여 있어, 한자의 뜻을 연결하여 이해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실제 시험에 대비한 와 으로 급수 시험을 더욱 알차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급수 시험 합격을 향한 알차고 완벽한 준비! 한자의 의미가 담긴 자원 풀이 수록 한자가 만들어진 원리를 알기 쉽게 풀어 주어 학습자가 흥미롭게 한자를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한자를 바르게 따라 쓸 수 있는 획순 제시 한자의 쓰는 순서를 차례대로 제시하여 한자를 바르게 따라 쓰면서 외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편리하게 복습하는 확인 학습 미니북 학습한 한자어와 사자성어를 미니북에 담아 확인 학습에 효율적인 방법으로 배치하였습니다. 평상시 가지고 다니며 암기 필름으로 편리하게 복습할 수 있습니다. 시험 문제를 철저히 파헤친 시험 문제 유형 분석 최근 시험 문제의 유형을 완벽히 분석하고, 유형별 학습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모의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으로 급수 시험 최종 대비 실제 시험과 같은 형태의 시험지와 답안지를 제공하여 시험에 완벽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영원 아래서 잠시
민음사 / 이기철 (지은이) /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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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이기철 (지은이)
민음의 시 291권. 문장으로 오랜 시간 동안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시인 이기철이 선보이는 이번 시집은 영원과 잠시의 조화에 대한 심오한 골몰을 가볍고 일상적인 언어로 표현한다. 자연이라는 신에 대해 탐구해 온 시인이 신작 시집에서 집중하는 테마는 영원성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잠시의 삶을 살지만 그 스침으로 인해 영원한 세계에 대한 근원적 그리움을 갖는다. ‘영원’과 ‘잠시’의 조화에 관심을 가지며 지적, 정신적 탐구를 이어가는 시인의 정제된 사유 속에서 그의 시적 여정에 대한 회고와 반성적 성찰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시인의 말 1부 이슬로 손을 씻는 이 저녁에 13 벼랑에서 말하다 14 내가 가꾸는 아침 16 생활에 드리는 목례 17 책상의 가족사 19 문장수업 21 비밀 23 그곳의 저녁은 따뜻한지요 26 행간 29 식탁보 30 서정시 한 켤레 31 꽃눈 33 안 되는 일이 많아 행복하다 34 국정교과서 36 시가 올 때 38 영원 아래서 잠시 39 설화명곡에서 반월당까지 40 수요일에 할 말 42 가을 타는 나무 43 양지꽃 휴양지 46 가을에 도착한 말들 47 십일월 엽서 문답 48 나와 함께 사는 것의 목록 50 아픈 이유의 전부들 세상을 건너는 바람 52 7월 53 씨앗을 받아들고 54 오늘이라는 이름 55 노래 사이를 걸어다녔다 56 오전을 사용하는 방법 58 천변 풍경 60 2부 나무마다 그늘이 있다 63 올 한 해 65 라넌큘러스-코로나바이러스에게 66 거룩한 일은 잘 저물고 잘 일어나는 일 67 인생사전-누구나 가졌지만 시로 쓰면 진부한 것 69 하루는 언제나 이별을 준비한다 71 외젠 에밀 폴 그랭델에게 72 피안도품(彼岸道品) 74 카펠라의 먼 길 구룡포에서 오래 생각하다 76 메소포타미아 81 아지랑이 백 필의 봄 날 82 누이는 일생 어린 양을 키웠었지 꽃나무 아래 책보를 깔아주었다 84 오후 3시가 이마를 밟고 지나간다 86 나무에 대한 편견 87 봄밤의 유혹 88 바람이 정원을 싣고 다닌다 90 십일월 엽서 91 전주 92 삼랑진에서 여여(如如)를 만나다 95 노령에 눕다-장수에서 97 주막-박달재에서 99 3부 보내주신 별을 잘 받았습니다 103 살아오면서 나는 아무것도 미워하지 않았다 105 시 가꾸는 마을 106 무한의 빛깔 108 여름 산 109 가을의 규칙 110 그리운 베르테르-언어 최후의 사랑노래 111 신생대의 아침 114 각북에서 쓰다 116 백서(帛書)-시에게 118 아지랑이의 소리 끈 120 사랑이라는 생물 121 오슬로로 보낸 시집 122 눈을 위한 밸런스 1 124 디셈버 모닝 125 아픈 날마다 꽃모종을 심으리니 126 냉이꽃 127 하느님께 보낸 편지-어떤 동화 128 고1 교과서 129 해설_김우창(문화사가·고려대 명예교수) 131 영원의 시간, 잠시의 삶, 삶의 승화 영원의 시간, 잠시의 삶, 그리고 삶의 승화 문장으로 오랜 시간 동안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시인 이기철이 선보이는 이번 시집은 영원과 잠시의 조화에 대한 심오한 골몰을 가볍고 일상적인 언어로 표현한다. 자연이라는 신에 대해 탐구해 온 시인이 신작 시집에서 집중하는 테마는 영원성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잠시의 삶을 살지만 그 스침으로 인해 영원한 세계에 대한 근원적 그리움을 갖는다. ‘영원’과 ‘잠시’의 조화에 관심을 가지며 지적, 정신적 탐구를 이어가는 시인의 정제된 사유 속에서 그의 시적 여정에 대한 회고와 반성적 성찰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 ■ 사물에 대한 미시적 관찰 시집에서 시의 소재가 되는 대상들은 대체로 자연현상들이다. 그중에도 작은 자연의 현상, 거기에서 탄생하는 생명현상에 시인은 주목한다. 시인의 눈에 들어오는 사물은 연약함을 느끼게 하는 작은 것들, 즉 “손톱나물, 첫돌아이, 어린 새, 햇송아지/ 할미꽃 그늘에 앉아 쉬는 노랑나비”와 같은 것들이다. 연인의 얼굴에 보이는 사랑의 마음도 시인의 눈길을 붙잡는 작은 자연이다. 그러나 이렇듯 여린 생명은 강인하고 지속적인 생명 현상의 일부다. 인간 삶의 총체적인 조건이 되는 상황 속에서 작은 자연들을 바라볼 때 작다는 것은 연약함만을 이르지는 않는다. ■ 삶의 체험들 시인이 주의를 기울이는 대상물에는 자연물 이외에도 몇 가지가 더 있다.「생활에 드리는 목례」는 이 점을 보여 주는 시다. 시인이 어린 이파리들에게 이름을 묻고 있을 때, 시인에게 다가와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 “생활”이다. 생활은 그에게 스스로의 이름을 아느냐고 묻고, 그와의 관계에서 시인 자신이 누구인지 아느냐고도 묻는다. 이에 시인은 “친구” “연인” “노복” 그리고 “도반”이라는 대답을 들려준다. 생활이 앞으로고 그를 따르겠냐고 묻자 시인은 “화병에 물을 채우고 몇 송이/ 슬픔을 기쁨으로 갈아 꽂으며 생활을 “꽃피우고야 말겠다”고 말한다. 생활을 꾸려 나가는 일의 신성함을 발견하는 것은 영원 속에서 순간을 보듯 순간 속에서 영원을 보는 일이기도 하다. 표제시 「영원 아래서 잠시」는 삶을 큰 시간 진행의 원근법으로 재보는 시다. 이 관점에서 모든 것은 거대한 시간의 흐름 속에 있다. 「영원 아래서 잠시」는 시간 속의 삶과 영원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설명한다. 영원은 대답하지 않지만 그 부재가 영원을 끊임없는 가능성으로 만들며, 그리하여 그의 시는 순간들을 기념하는 찬사가 된다. 모든 명사들은 헛되다 제 이름을 불러도 시간은 뒤돌아보지 않는다 금세기의 막내딸인 오늘이여 네가 선 자리는 유구와 무한 사이의 어디쯤인가 아무리 말을 걸어도 영원은 대답하지 않는다 -「영원 아래서 잠시」 부분 ■ 과거에서 포착되는 시적 순간들 미완성은 삶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니 시가 미완성으로 끝나는 것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체념은 있는 그대로의 인생을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인생을 그 나름으로 완전한 것이 되게 하는 일이 될 수 있다. 이기철 시인은 어설픈 시간을 시로 마감하는 것을 공책의 “낱장을 찢어 종이 비둘기를 만”드는 일에 비교한다. 그것은 하나의 완성을 시도하는 일이자 완성을 완성이라는 테두리에서 꺼내 주는 시적 순간에 다름 아니다.연필 깎아 쓴다누구에게라도 쉬이 안기는 아침 공기를섬돌 위에 빨아 넌 흰 운동화를손톱나물, 첫돌아이, 어린 새, 햇송아지할미꽃 그늘에 앉아 쉬는 노랑나비를밟으면 신발에 제 피를 묻히는 꽃잎가지에 매달려 노는 붉은 열매 식구들을-「내가 가꾸는 아침」 부분 내일도 나를 따라올 거냐고 묻는 그에게화병에 물을 채우고 몇 송이슬픔을 기쁨으로 갈아 꽂으며당신을 피우고야 말겠다고 대답했다가끔은 흐리고 가끔은 맑아지는 그에게주소를 알려 주면꽃다발을 들고 한번 찾아가겠다고말하려다 그만두었다-「생활에 드리는 목례」 부분 열매를 익히는 것은 나무의 유구한 관습열매가 악기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가을 타는 나무」 부분
의대생 다이어리
스토리컴퍼니 / 도게 유미 (지은이), 조지혜 (옮긴이) /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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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컴퍼니소설,일반도게 유미 (지은이), 조지혜 (옮긴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씩씩한 미나미의 좌충우돌 의대생 다이어리. 소설은 주인공 미나미의 의과대학 입학식 장면에서 이야기의 막을 올린다. 성 코스마&다미아노 의과대학, 소위 CD라고 불리는 그곳에서 의사라는 오랜 꿈의 첫발을 내디딜 미나미는 심장이 터질 듯 감동이 벅차오른다. 하지만 마냥 낭만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릴 여유 따위는 없었다. 암기할 내용투성이인 수업과 밀려드는 과제, 이어지는 시험 그리고 주말까지 계속되는 실습. 의사란 생과 사를 수호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만큼 그 여정이 쉽지 않으리라 예상은 했다. 하지만 이글이글 열정 넘치던 동기생 가운데 유급자, 낙오자가 생기고, 매일같이 인사를 주고받던 식당 아저씨를 눈앞에서 무력하게 저세상으로 떠나보내자 미나미는 의기소침해진다. 게다가 입학금 포함 육백구십만 엔이라는 거금의 학비는 겨우 시작에 불과했는데, 아빠는 건강을 문제로, 엄마는 회사 사정으로 맞벌이 부모님의 일자리까지 위태로워져 비싼 사립 의과대학의 졸업은 순조롭지 않아 보이는데…….프롤로그 오렌지색 병원 007 1장 성 코스마&다미아노 의과대학 013 2장 강의와 훈련 105 3장 임상실습 155 4장 스튜던트 닥터 235 5장 졸업 305 마지막 장 나의 오렌지색 병원 347여섯 번의 벚꽃이 피고 지는 시간! 의사를 꿈꾸는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과 풋풋한 사랑을 담은 봄빛 성장 드라마 두근두근 의대 합격! 하지만 지금까지는 예고편에 불과했다. 이제야말로 본격적인 시작이다. 해부학수업, 동물실험, 임상실습 그리고 계속되는 시험, 시험, 시험…… 그래도 반드시 의사가 될 거야! 《의대생 다이어리》는 지극히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나고 자란 주인공 ‘미나미’가 의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과대학 육 년간의 이야기를 담은 장편소설이다. 입학과 동시에 이십사 시간이 모자랄 만큼 넘치게 쏟아지는 힘든 공부, 그래도 결코 무너지지 않고 꿈을 위해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당찬 청춘 미나미와 개성 만점의 동기생들! “지긋지긋했다며 딱히 추억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소설로 마주하니 새삼 아름다운 청춘의 시간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오랜만에 의대 친구들과 만나고 싶어졌어요(혈액내과의, 여)” “의사가 되어야지 하고 처음 마음먹은 그때가 떠오르는 행복한 소설이었어요. 핑크빛 캠퍼스 커플의 앞으로의 이야기도 궁금합니다(사립의대 3학년생, 여)” 등 데뷔작답지 않은 탄탄한 완성도와 생생한 현장감을 무기로 출간 즉시 일반 독자는 물론이고 현역 의대생 및 의사들의 공감과 찬사 세례를 받았다. 하고 싶은 일? 의사! 해야 하는 일? 의사! 그래서 할 수 있는 일도 ‘의사’가 될 거야! 꿈을 향해 달려가는 씩씩한 미나미의 좌충우돌 의대생 다이어리 소설은 주인공 미나미의 의과대학 입학식 장면에서 이야기의 막을 올린다. 성 코스마&다미아노 의과대학, 소위 CD라고 불리는 그곳에서 의사라는 오랜 꿈의 첫발을 내디딜 미나미는 심장이 터질 듯 감동이 벅차오른다. “입학을 환영합니다. 좋은 의사가 되어주세요”라는 학장의 인사와 함께 미나미는 대학 생활의 낭만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마냥 낭만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릴 여유 따위는 없었다. 암기할 내용투성이인 수업과 밀려드는 과제, 이어지는 시험 그리고 주말까지 계속되는 실습. 의사란 생과 사를 수호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만큼 그 여정이 쉽지 않으리라 예상은 했다. 하지만 이글이글 열정 넘치던 동기생 가운데 유급자, 낙오자가 생기고, 매일같이 인사를 주고받던 식당 아저씨를 눈앞에서 무력하게 저세상으로 떠나보내자 미나미는 의기소침해진다. 게다가 입학금 포함 육백구십만 엔이라는 거금의 학비는 겨우 시작에 불과했는데, 아빠는 건강을 문제로, 엄마는 회사 사정으로 맞벌이 부모님의 일자리까지 위태로워져 비싼 사립 의과대학의 졸업은 순조롭지 않아 보이는데……. 그래도 미나미 옆에는 힘든 순간에도 함께하는 개성 만점의 동기생과 든든한 선생님이 있었다. 피를 무서워하는 늦깎이 의대생 오구라, 남학생들의 시선을 몰고 다니는 미인 쇼코, 어쩐지 곁을 내주지 않는 사라, 늘 자상한 미소년 휴가, 천재와 괴짜를 오가는 다테와키, 순간 설렘주의보를 내리게 하는 가게미 선생님 등. 미나미는 친구들과의 우정과 풋풋한 사랑, 가족과 주변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여섯 번의 벚꽃이 피고 지는 동안 ‘진짜 의사’가 되어간다. 《의대생 다이어리》는 유쾌한 성장통을 담은 캠퍼스 소설의 싱그러움과 로맨스소설의 달콤함이 한데 잘 어우러진 극강의 엔터테인먼트물이다. 또한 소재가 소재이니만큼 가독성 좋은 코지 의학 소설의 매력도 겸비했는데, 한국의 의과대학과 달리 6학년제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일본 의과대학의 면면을 들여다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출간 당시, 도쿄 대학 의학부에서 여자 수험생을 의도적으로 제한, 차별 선발한 것이 드러나 사회적 문제가 되었는데, 이에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나고 자란 여자 주인공 미나미가 의사로 성장해가는 건강한 소설 《의대생 다이어리》가 더욱 주목받기도 했다. 미나미의 그다음 에피소드를 기대하는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졸업 후 이야기를 담은 《인턴 다이어리(イダジョ!?医大女子 研修医編)》도 출간되어 사랑을 받고 있다.
기초에서 응용까지 STM32Fx Cortex ARM 프로그래밍 기초편
지식과감성# / 홍봉조 (지은이) / 2022.09.13
17,000

지식과감성#소설,일반홍봉조 (지은이)
현재 많은 대학에서 8비트 AVR 수업을 하고 있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대학에서도 오래전부터 Atmega 128 MCU AVR 수업을 해왔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기업에서는 ARM MCU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임베디드 AVR 수업을 하는 학교는 이어서 ARM Cotex 수업을 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산업체로 갔을 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그 이유는 Cotex ARM 가격이 많이 저렴하고, 다양한 메모리 용량과 32비트의 고성능의 기능을 갖추고 있고, 선택의 폭이 아주 넓기 때문이다. 필자는 어떻게 하면 최소의 예산으로 학부 학생들이 흥미롭게 배울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머리말 강의계획서 구성 Part I SW개발방법 UML과 STM 컴파일러 환경구축 1장 SW개발방법 및 ARM Processor 1.1 소프트웨어 개발방법 1) 소프트웨어란? 2) 소프트웨어의 특징 3) 소프트웨어 개발의 기본적인 활동 4) 개발 작업의 특징 5) 소프트웨어의 개발 프로세스 6) 단계적 프로세서 7) 단계적 프로세서와 산출물 8) 소프트웨어 개발비용 비중 1.2 ARM CPU 및 NUCLEO 보드 1)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마이크로컨트롤러 2) ARM(Advanced RISC Machines)이란? 3) RISC(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er) 프로세스란? 4) STM32F429(144Pin) 5) STM32F429Zi ARM MCU 기능 6) NUCLEO 보드 소개 7) NUCLEO-F429Zi/F439Zi 보드 기능 2장 Cortex ARM IDE 환경구축 2.1 선행학습 1) STM32CubeMX 개요 2) STM32CubeIDE 2.2 학습도구 및 기자재 2.3 CubeMX 설치 1) CubeMX 개요 2) CubeMX 설치 3) CubeMX를 실행하고 사용법 익히기 2.4 STM32CubeIDE 설치 2.5 Debugging 2.6 부품 및 사용기기, 프로그램 2.7 예제 1: Project File 만들기 실습 1) CubeMX로 NUCLEO-F429Zi 선택한 후 Project 코드 만들기 2) 시험하기 3장 UML 소개와 LED Blinking 3.1 선행학습 1) UML의 개요 2) UML의 역사와 버전 3) UML 다이어그램 4) UML 모델링 절차 5) USE 케이스 6) 시퀀스 다이어그램 7) 상태 다이어그램 8) Activity Diagram 9) StarUML 3.2 학습도구 및 기자재 3.3 예제 1: LED Blinking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Tool을 이용하여 Activity Diagram 작성하기 3) 구현하기 3.4 예제 2: Digital Input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Tool로 설계하기 3) 구현하기 4) 시험하기 4장 GPIO 4.1 선행학습 1) STM32 펌웨어 구성 2) HAL(Hardware Abstraction Layer) 드라이브 3) GPIO(General Purpose Input Output) 4) GPIO 설정용 구조체 5) GPIO Mode 6) Pull 7) Speed 8) GPIO 구동용 함수 9) 인터럽트 처리용 함수 10) GPIO 관련 함수 4.2 학습도구 및 기자재 4.3 예제 1: Switch 입력에 따른 LED 제어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Tool로 설계하기 3) 구현하기(CubeMX로 Project 만들기) 4) 시험하기 4.4 예제 2: 프린트문 사용하기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Tool로 설계하기 3) CubeMX로 Project를 만들고 code를 generate 한다. 4) 구현하기 5) main.c의 main(void) 함수에 다음과 같이 코딩한다. 6) 시험하기 5장 Analog 전압측정과 scanf 5.1 선행학습 1) ADC 블록다이어그램 2) STM32 ADC 기능 3) ADC 클럭 4) 단일변환모드 5) 연속변환모드 6) STM32CubeMX에서의 ADC 설정 5.2 학습도구 및 기자재 5.3 예제 1: ADC로 전압 표시하기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Tool로 설계하기 3) CubeMX로 Project 만들기 4) 구현하기 5) 시험하기 5.4 예제 2: scanf 기능 사용하기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Tool로 설계하기 3) CubeMX로 Project 만들기 4) 구현하기 5) 시험하기 6장 인터럽트와 USART 6.1 선행학습 1) 인터럽트의 개념 2) STM32F4xx 인터럽트 Vector Table 6.2 학습도구 및 기자재 6.3 예제 1: Interrupt 방식으로 Switch 처리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Tool을 이용하여 Activity Diagram 작성하기 3) CubeMX를 실행하여 Project를 만들어보라. 4) 구현하기 5) 시험하기 6.4 예제 2: USART를 인터럽트 방식으로 사용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Tool로 설계하기 3) CubeMX로 Project 만들기 4) 구현하기 5) 시험하기 Part Ⅱ FreeRTOS 환경에서의 실습 7장 FreeRTOS 7.1 선행학습 1) RTOS의 개념 2) FreeRTOS란? 3) RTOS의 특징 4) Multitasking 5) Message Queue 6) 상용 OS와 FreeRTOS 7.2 학습도구 및 기자재 7.3 예제 1: FreeRTOS Task로 LED Blinking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Tool로 설계하기 3) CubeMX 구성하기 4) 구현하기 5) 시험하기 7.4 예제 2: FreeRTOS상에서 2개의 LED On/Off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작성하기 3) 구현하기 4) 시험하기 8장 FreeRTOS Monitor 8.1 선행학습 1) Monitor에 대한 개념 2) 큐(Queue)의 개념 8.2 학습도구 및 기자재 8.3 예제 1: FreeRTOS 환경에서 모니터 만들기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Tool로 설계하기 3) 구현하기 4) Code Generate가 다 끝나면 Open Folder로 들어가보자. 5) 시험하기 9장 Monitor Display Memory, Change Memory 실습 9.1 선행학습 1) STM32F429Zi Memory Map 9.2 학습도구 및 기자재 9.3 예제 1: 모니터 Display Memory 만들기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Tool로 설계하기 3) Display Memory Program 구현하기 4) 시험하기 9.4 예제 2: 모니터 Change Memory 만들기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Tool로 설계하기 3) 구현하기 4) 시험하기 10장 Timer 실습 10.1 선행학습 1) STM32F429Zi CPU Timer 2) STM32F429Zi CPU Timer 관련 블록다이어그램 3) Advanced-control Timer(Timer 1, Timer 8)의 기능 4) CubeMX Timer 설정 10.2 학습도구 및 기자재 10.3 예제 1: 100ms Timer 만들기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Tool로 구현하기 3) 구현하기 4) 시험하기 10.4 예제 2: Interrupt 모드로 타이머 사용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Tool로 구현하기 3) 구현하기 4) 시험하기 10.5 예제 3: PWM 모드로 Timer 사용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작성하기 3) 구현하기 4) 시험하기 11장 DHT-11 온습도 센서와 RTC 실험 11.1 선행학습 1) DHT-11 프로토콜 11.2 부품 및 사용기기, 프로그램 11.3 예제 1: DHT-11 실험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Tool로 설계하기 3) Project 만들기 4) 코딩하기 5) 시험하기 11.4 예제 2: RTC 실험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Tool로 설계하기 3) RTC, Alarm 구현하기 4) 시험하기 Part Ⅲ 데이터 통신 관련된 실습 12장 I2C, SPI 통신과 I2C LCD 12.1 선행학습 1) I2C LCD 2) I2C 통신방법 3) SPI 통신 12.2 학습도구 및 기자재 12.3 예제 1: I2C Loop 시험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Tool로 설계하기 3) I2C Loop 구현하기 4) 시험하기 12.4 예제 2: I2C LCD 실험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Tool로 설계하기 3) I2C LCD 구현하기 4) 시험하기 12.5 예제 3: SPI Loop 시험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작성하기 3) SPI Loop 구현하기 4) 시험하기 13장 USART통신 13.1 선행학습 1) 시리얼 통신 개념 2) RS-232 통신 3) RS-422 통신 4) RS-485 통신 13.2 학습도구 및 기자재 13.3 예제 1: 시리얼 통신 Loop 실험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Tool로 설계하기 3) CubeMX로 USART 환경 구성하여 구현하기 4) 시험하기 13.4 예제 2: 시리얼과 스마트폰 블루투스 통신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Tool로 설계하기 3) 구현하기 4) 시험하기 14장 CAN Bus 통신 실습 14.1 선행학습 1) 개요 2) CAN Bus 특징 3) CAN Bus 등장 배경 4) CAN BUS 네트워크 동작 원리 5) CAN 통신 프로토콜 14.2 학습도구 및 기자재 14.3 예제 1: CAN 통신 루프실험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Tool로 Activity Diagram 설계하기 3) CAN 통신속도 250kbps 설정하기 4) 구현하기 5) 코딩하기 6) 시험하기 15장 TCP/IP Server와 Client 구현하기 15.1 선행학습 1) TCP Protocol 2) TCP Server와 Client 15.2 학습도구 및 기자재 15.3 예제 1: TCP-IP Lwip Ping 실습하기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Tool로 설계하기 3) 구현하기 4) 시험하기 15.4 예제 2: TCP-IP Server 실습하기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설계하기 3) 구현하기 4) 시험하기 15.5 예제 3: TCP-IP Client 실습하기 1) 사용자 요구사항 작성하기 2) UML Tool로 설계하기 3) 구현하기 4) 시험하기학부 AVR 수업 관련 서적은 많이 있으나 ARM MCU 관련 대학교 실습교재는 많지 않습니다. ARM MCU 프로그래밍은 어려워서 대부분 대학원 과정에서 많이 다루는데 이 책은 아주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AVR 수업을 하는 대학에서는 이어서 ARM 강의를 하거나 AVR 수업 대신 ARM 수업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전문학사, 4년제 대학 전자공학, 통신공학, 제어계측공학, 메카트로닉스, 전기공학, 정보보안과, 컴퓨터공학과 등에서 한 학기 실습수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짜여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벤처기업, 중소기업에서 ARM MCU를 이용한 펌웨어 개발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펌웨어 설계과정과 프로그램 개발방법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누어져 있고 한 학기 15주 수업에 맞추어 15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부에서는 SW개발방법 UML과 STM32 컴파일러 환경구축으로 전반적인 소프트웨어개발프로세서와 Nucleo 보드 설명, 컴파일러 설치과정, UML(Unified Modeling Language)로 설계하는 방법, STM32CubeMX와 STM32CubeIDE 사용법과 프로젝터 생성하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제2부에서는 FreeRTOS 환경에서의 실습으로 멀티 Task 환경에서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고, FreeRTOS 환경에서 모니터 프로그램 개발방법과 모니터 환경하에서 GPIO, 타이머, DHT-11, RTC 등의 실습 예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3부에서는 데이터 통신 관련된 실습으로 산업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I2C 통신과 SPI, UART 통신, 자동차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CAN 버스 통신, 마지막으로 TCP IP 서버와 클라이언트 실습 예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이 필요한 독자〉 ❖ 대학교 전자공학, 정보통신공학, 컴퓨터공학, 제어 계측공학 실습 교재 ❖ 마이크로프로세서 혹은 펌웨어 수업 수강을 하는 독자 ❖ 32Bit Cortex-M ARM 프로세스에 관심이 많은 독자 ❖ ARM 프로세서로 펌웨어 개발 프로젝터를 수행하는 독자 ❖ FreeRTOS 환경에서 펌웨어 개발에 관심이 많은 독자
목디스크.목통증 비수술치료비법
건강한책 / 장형석 지음 / 201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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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책건강,요리장형석 지음
목통증과 목디스크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분들을 오랜 기간 진료해 오면서 생긴 노하우를 알기 쉽게 정리한 것으로 <허리디스크 허리통증 비수술치료비법>에 이은 장형석 박사의 ‘건강한 책’ 시리즈 제2권에 해당한다. 책은 우리 몸에서 목의 역할이 무엇이며 왜 중요한지를 설명하고, 목디스크를 현대인의 문명병이라 일컫는 이유와 목디스크의 증상 및 통증을 해소하는 방법, 그리고 치료에 이르기까지 목디스크의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더 나아가서는 생활 속 잘못된 자세와 습관을 지적하고, 올바른 자세교정 및 목을 강화시켜주는 스트레칭과 운동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수술하지 않고 목디스크를 치료하는 자연치유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목디스크의 근본원인과 치료가 자신에게 있음을 깨닫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책을 토대로 자기 스스로 목디스크를 이겨내고 예방에 힘쓸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을 기대해본다.여는 글-목디스크·목통증 수술 없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Part 1 생명이 오고가는 통로 ‘목’ 001 목 건강을 지켜야 내 몸이 산다 002 목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 003 경추와 함께 목을 움직이는 근육들 004 튼튼한 목과 약한 목은 따로 있다 005 목통증을 유발하는 원인 006 목통증을 유발하는 질환들 Part 2 목디스크의 원인과 유사 질환들 001 목디스크란 무엇인가? 002 목디스크의 손상 단계 003 목디스크의 한의학적 원인 004 목디스크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005 목디스크로 오인되는 질환들 Part 3 목디스크의 주요 증상과 정확한 진단 001 사지마비를 부르는 목디스크의 위험 002 경추 부위에 따라 다른 증상 003 목디스크의 대표 증상 004 바른 치료를 위한 정확한 진단법 005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목디스크 여러 증상들 Part 4 수술 없이 치료하는 목디스크 001 목디스크의 치유법은 우리 몸 안에 있다 002 통증을 줄여주는 자가 치료법 003 목디스크의 보존적 치료법 004 근본을 치료하는 한의학적 비수술 치료 005 최후의 보루, 수술 006 환자가 직접 이야기하는 한방치료후기들 Part 5 목디스크, 생활 습관으로 개선하자 001 목디스크의 예방과 치료는 습관에 있다 002 건강한 식습관이 목디스크를 예방한다 003 목을 강화하는 건강한 식단 004 목디스크를 개선하는 올바른 자세법 005 튼튼한 목을 만드는 스트레칭과 운동 006 목디스크에 관한 궁금증 알아보기 에필로그-목디스크에 관한 시시콜콜한 질문 ‘Ye목의 중요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목은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척추 중 가장 유연한 곳이며 활동이 많은 곳이다. 우리가 하는 행동 중에 목이 함께 움직이지 않는 동작이 없을 정도로 목은 쉴 새 없이 일을 한다. 따라서 자주 사용하는 물건이 일찍 닳고 상하는 것처럼 목 역시 상하기 쉽다. 여기에 목 근육의 긴장을 높이는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나 나쁜 자세, 스트레스, 잘못된 식생활 등이 목통증과 목디스크 발생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목디스크의 경우에는 증상이 다른 질병과 오인되기도 쉬워서 금세 알아차릴 수 없고, 한번쯤 겪어본 목통증이라 생각해 무심코 지나치기도 쉽다. 그래서 목디스크의 증상을 악화시켜 찾아오는 환자가 대부분이며 그만큼 치료 기간이 길어지기도 한다. 더욱이 목의 구조적인 특성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고 목디스크 예방과 빠른 치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 또한 큰 문제이다. 이렇게 목에 대한 경각심과 정확한 정보 없이 목디스크를 겪는 환자는 치료에 있어서도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주변의 말과 민간요법에 현혹되기 쉽고, 섣불리 수술을 결정하여 또 다른 후유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혹 떼려다 혹 붙이는 격으로 목디스크를 치료하려다가 도리어 전신마비와 같은 더 큰 부작용으로 삶의 질을 포기해야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 정도로 목의 역할은 중요하며 치료 역시 주의를 요하는 곳이다. 그러므로 목디스크에 대해 단순히 질병이라고 여길 것이 아니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신중하게 접근해가는 태도가 필요하다. 내몸까지 살리는 목디스크의 근본 치료법 아무리 좋은 수술을 한다고 해도 디스크 주변의 손상된 조직은 복구되지 않는다. 목디스크 수술은 튀어나온 디스크만을 없애줄 뿐이지 건강한 상태의 디스크로 새로 바꿔줄 수 있는 게 아니다. 또한 수술을 한다고 해서 곧바로 모든 증상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신경압박을 해소하더라도 손상된 신경이 바로 재생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통증과 감각이상이 남을 수 있다. 그러므로 수술은 신경 손상이 심해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목디스크의 궁극적인 치료법은 바로 우리 ‘자신의 몸 속’에 숨겨져 있다. 사람의 몸속에는 질병을 퇴치하는 세포들이 항시 몸을 보호하고 있다. 그래서 인체에 문제가 생기면 이를 치유하기 위해 손상된 부위로 많은 양의 혈액을 보내게 된다. 이 혈액 속에는 면역세포, 조직 재생세포 등이 있어 손상부위를 치료하기 위해 몰려든다. 근본적인 치료란 이러한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목디스크 예방과 치료의 차원 높은 정보 이 책은 저자인 장형석 박사가 척추관절을 전문적으로 다루면서 그동안 수많은 임상 경험을 토대로 하여 틈틈이 시간을 내어 저술한 것으로, 소중한 목 건강을 지켜주는 지침서로 많은 역할 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일반인이 쉽게 의학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했고, 또한 예방차원에서 매우 적절한 치료방법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예방할 수 있는 운동요법과 스트레칭을 쉽고 자세하게 풀어 쓰고 있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
미래는 핀란드에 있다
살림출판사 / 리처드 D. 루이스 글, 박미준 옮김 / 2008.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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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출판사소설,일반리처드 D. 루이스 글, 박미준 옮김
이미 국제 사회에서 21세기를 이끌 선진국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각 나라마다 국가경영의 모델로 많은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나라, 핀란드에 대한 총체적인 보고를 담고 있는 책이다. 각종 미디어들이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전형적으로 이미지화하여 한국에 알린 핀란드에 관해 사실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자작나무와 장거리 육상선수 말고는 내세울 게 없던 나라, 호수가 아름다운 북구 유럽의 추운 고장, 산타클로스와 난쟁이 요정의 오두막이 있는 곳, 자일리톨의 원산지 등이 우리에게 알려진 핀란드라는 나라의 이미지다. 그러나 사실 핀란드의 문화와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와 많은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 고유한 민족과 언어, 오랜 식민 통치와 독립, 그리고 전쟁의 경험. 특히 100년도 안되는 시기에 이룩한 전근대 사회에서 근대로의 눈부신 발전은 우리나라의 근대화 과정 못지않게 다이내믹하다. 이 책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핀란드, 지리적으로 멀고 정치·사회적으로 교차점을 찾기 힘든 어느 북구 유럽의 나라의 모습을 통해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한국사회가 닮아야 할 좋은 롤 모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감사의 말 / 머리말 / 서문 제1장 금메달 국가 제2장 핀란드의 기원 핀란드 기원에 대한 학설 / 흥미로운 조우 / 유전학적 근거 / 인도유럽어족 제3장 핀란드의 지리 제4장 핀란드의 역사 역사 시대의 개막 / 동과 서의 중앙 / 스웨덴 왕국의 속주가 된 핀란드 / 러시아 대공국 핀란드 / 다가오는 핀란드의 독립 / 독립 / 국가 통합 제5장 독특한 핀란드 언어 우랄 언어의 구조 / 분석, 복합어, 생각의 깊이 제6장 핀란드인의 신념과 가치 체계 지평 내에서의 삶 / 핀란드인 마음속의 모순과 역설 / 10가지 기본적인 핀란드인의 가치 핀란드의 문화적 블랙홀 제7장 핀란드인의 의사소통 의사소통의 문화적 범주 / 반응적 태도 / 자료중심적인 핀란드인 / 비언어적 의사소통 유형 / 직장에서의 소통 유형 / 여성의 의사소통 제8장 리더십 미래는 핀란드에 있다 / 핀란드식 리더십 / 핀란드인 리더의 특성 / 균형 잡힌 리더십 / 결국 해답은 상식 제9장 수오미 쿠바와 까다로운 핀란드인 핀란드인은 어떤 사람인가? / 역사 속의 수오미 쿠바 / 수오미 쿠바 유지 / 방문객이 직면하는 현실 핀란드에 머물기 어려운 이유 제10장 북유럽 내의 핀란드 스웨덴과의 관계 / 북유럽의 골칫덩이 스웨덴 / 결론 제11장 핀란드인과 다른나라 사람들 프랑스인, 이탈리아인, 스페인인 / 다른 유럽인들 / 아프리카인과 아랍인 / 아시아인 / 미국인 / 직장 내에서 핀란드인과 미국인의 관계 / 핀란드인과 협상할 때나 핀란드인을 동기부여할 때 제12장 핀란드의 남성과 여성 핀란드 여성 / 핀란드의 페미니즘 제13장 시공간관념 공간 / 시간 제 14장 유머 천연덕스러움 / 과묵함 / 강인함 / 애주 / 그밖에 이야기 제 15장 영리한 담비-노키아 이야기 외부적 요소 / 내부 경영 / ‘본거지’ 요소 제 16장 핀란드인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요약 제 17장 핀란드의 과거, 현재, 미래 과거 / 현재 / 미래 부록 1 핀란드 역사-연표 부록 2 핀란드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몇 가지 부록 3 국가별 올림픽 메달 순위 Index자작나무와 장거리 육상선수 말고는 내세울 게 없던 나라가 어떻게 이렇게 놀라운 성취를 이룰 수 있었는가 : 삼성에는 없지만 노키아에는 있는 것 국내에 인상 수준으로 알려진 나라 핀란드 옛날 하고도 아주 먼 옛날. 북극에서 멀지 않은 어느 외진 땅이 있었다. 숲과 호수로 이루어진 춥고 황량한 이 땅에는 곰과 늑대, 순록, 살쾡이만 한가로이 거닐었다. 물론 크리스마스에는 항상 눈이 내렸다. 이곳에 아주 먼 곳으로부터 낯선 종족이 찾아왔다. -서문 핀란드는 어떤 나라일까? 호수가 아름다운 북구 유럽의 추운 고장, 산타클로스와 난쟁이 요정의 오두막이 있는 곳, 자일리톨의 원산지? 이미 국제 사회에서 핀란드는 21세기를 이끌 선진국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각 나라마다 핀란드를 연구하려는 많은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 소개된 핀란드는 미디어가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전형화한 이미지가 대부분이다. 우리는 과연 핀란드를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가. 사실 핀란드의 문화와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와 많은 유사성을 살펴 볼 수 있다. 고유한 민족과 언어, 오랜 식민 통치와 독립, 그리고 전쟁의 경험. 특히 100년도 안되는 시기 에 이룩한 전근대 사회에서 근대로의 눈부신 발전은 우리나라의 근대화 과정 못지않게 다이내믹하다. 우리가 지리적으로도 멀고, 정치?사회적으로 교차점을 찾기 힘든 어느 북구 유럽의 나라에 관심을 갖아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유럽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우뚝 선 핀란드는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우리에게 닮아야 할 좋은 롤 모델이 될 수 있다. 저평가된 국가 핀란드 이 국가는 그러나 여전히 여타 지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 문화는 복합적이고, 국민들은 은둔을 즐기며, 지리적으로도 구석에 위치해 있다. 이 3요소에 더해 외부와의 차단막을 더욱 두텁게 하는 것은 바로 원체 숫기가 없고 자기 자랑을 싫어하는 이 민족의 본성이다. ---p.17 과대 포장과 광적인 미디어가 판치고 언어가 넘쳐나는 현대에 핀란드는 오히려 저평가된 국가이다. 핀란드가 국제 사회에서 이룬 뛰어난 면모들이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저자가 언급하고 있듯 ‘자기 자랑에 지독할 정도로 관심 없는’ 핀란드인의 민족성 때문이다. 자기 홍보에 열을 올리기보다 묵묵한 태도로 국내외적으로 내실을 기하는 핀란드의 겸손함과 성실함이 지금 시대에 와서 빛을 발하고 있다. 오랫동안 핀란드의 문화를 연구해 온 리처드 루이스는 이 책을 통해 핀란드의 역사, 지리, 가치관과 문화뿐 아니라 흥미진진한 기원까지 추적해 냈다. 이 책은 국내에 피상적인 수준으로 알려졌던 핀란드를, 그 나라의 고유한 문화와 독특한 민족성을 중심으로 보다 깊이 있게 분석하고 있다. 이 책에 담긴 핀란드 연구는 여느 관광 책자에 묘사된 호기심의 차원을 넘어, 우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좋은 교훈을 줄 것이다. 핀란드가 이루어 낸 각 분야의 경이로운 성취 핀란드는 교육·경제·정치 등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교육 - 읽기, 산수, 과학 등 기초학력 평가 및 대학 진학률 유럽 지역 선두 기록 경제, 사회 - 경제적 창의성 지수에서는 공동 1위, 국내총생산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율 세계 2위, 전자 금융 사용률 1위, 인터넷과 휴대전화 보급률 1위, 디지털 광섬유망 보급률 100%, 전 유럽의 의료 바이오 기술 관련 기업의 10% 보유, 2004년 환경지속가능성지수 1위, 수자원 관리 부문 1위 정치 - 반부패지수 세계 1위, 부채 상환 기간 유럽 내 최단 국가 핀란드인은 교육 환경과 같은 탄탄한 미래 번영을 구가하는 데 필수적인 분야에 노력과 돈을 투자한다. 특히 핀란드의 놀라운 성공의 요인의 하나로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들 수 있는데, 잘 관리된 숲은 핀란드에서 화수분과 같은 부의 원천이 되고 있다. 또한 정치 분야에서 핀란드는 의미없는 당쟁보다는 그를 뛰어넘는 실용주의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무지개 내각\'이다. 핀란드에서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무지개 내각\'을 구성한다. 무지개 내각이란 좌익 성향에서부터 우익 성향까지 모든 정치적 스펙트럼을 포괄한 초당적인 내각을 의미한다. 핀란드에서는 모든 정당이 협력하여 산업계? 학계? 정부 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이룩하기 위해 노력한다. 독특한 민족성에 숨겨진 핀란드인의 저력! 극지방의 생존자에서 스웨덴의 동부 속주, 차르의 대공국, 세 번의 전쟁을 치르고 얻은 독립, 마침내 유럽연합의 일원으로 정착하기까지 그 여정은 길고 힘겨우며 종종 외로운 것이었다. 핀란드가 20세기 말에 유럽연합의 의장국이 된다는 것은 19세기 말 상황으로 보아서는 상상하기 힘들었다. ---p83 스웨덴의 속주에서 20세기 말의 유럽연합의 의장국이 되기까지 힘겨운 역사 과정에서도 끝끝내 핀란드가 고유한 언어와 문화적 정체성을 보전해 낼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 있었을까. 저자는 그 저력의 바탕에 핀란드인 고유의 민족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 중 핀란드인을 대표하는 전형적인 가치가 시수Sisu이다. 시수는 용기, 강인함, 체력, 불굴의 정신, 성실함, 어려움과 고난을 견디는 끈기 등을 의미한다. 핀란드의 시수와 관련된 재미있는 유머가 있다. 이탈리아와 알바니아의 전쟁 중 이탈리아가 어떤 전투에서 보기 드물게 끈질긴 저항에 부닥쳤다. 첩보에 따르면 핀란드군이 알바니아군을 돕고 있다고 했다. 큰 피해를 본 어느 날 이탈리아 군부는 헬싱키에 전보를 보내 “핀란드 파병단을 철군해 달라”고 부탁했다. 핀란드 정부는 조사 후 답변을 보냈다. 핀란드에서 파병했다는 소문은 거짓이며, 알바니아에 있는 핀란드인은 알토 하사관과 레파넨 이등병의 늙은 병사 두 명뿐인데, 이들은 이미 퇴역한 지 오래되었다는 것이다. 그러자 이탈리아에서 답변이 왔다. “그 두 사람을 말한 거요. 당장 철군시키시오!”---p273 핀란드인의 문화적 저력 핀란드의 문화 속에는 북극의 자연 환경, 피정복국으로서의 괴로운 경험, 그리고 핀란드인의 강인한 민족성이 녹아 있다. 이는 곧 핀란드만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만들어가는 힘이 되기도 한다. 이 언어(핀란드어) 속에는 시벨리우스의 음악에서 우리가 들은 바람이 스치는 침엽수 숲과 거친 북극해의 물결, 북유럽 호수의 외로움과 차가운 우울, 끝없이 펼쳐진 중앙아시아 평원을 방랑하는 힘찬 발걸음, 모험을 좋아하고 단련된 이주 탐험가의 생명력과 불굴의 인내력이 들어 있었다. - p87, 핀란드를 처음 방문한 어느 외국인 오랜 식민 기간 동안 핀란드인은 자신들의 고유한 문화를 성장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러시아 대공국 시절인 1835년에 엘리아스 뢴로트는 핀란드를 대표하는 민족 서사시 칼레발라를 출간했으며, 요한 루드비그 루네베리가 스웨덴어로 쓴 일련의 애국시도 이 시기에 나왔다. 핀란드의 전원의 모습을 이상화시켜 낭만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이들 작품은 유럽의 지식인 사회에서 스칸디나비아나 슬라브와 차별되는 핀란드만의 민간 전통을 인식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세계적인 음악가 장 시벨리우스는 핀란드의 자연과 신화를 음악적 영감으로 삼아 가장 \'핀란드다운\' 음악을 만들어 냈다. 수치로 표현할 수 없는 핀란드의 강점 핀란드의 진정한 강점들은 어쩌면 숫자로 표현될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예컨대 정직성, 사회적 책임감, 신뢰성 등은 핀란드인의 신념을 이루는 주요 요소이다. 세계 어떤 국가에서 젊은 닷컴 백만장자인 야코 륏솔라에게 속도위반을 했다는 이유로 6,000만원짜리 티켓을 발부하겠는가? 또 다른 젊은 수완가이자 거대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에 맞서는 리눅스 운영체제의 개발자인 리누스 토르발스는 돈을 버는 데 관심을 두지 않고 핀란드의 사회복지 모델 체제를 본받아 리눅스의 우수함을 모두가 공짜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한 고위 임원은 이런 토르발스를 “미국적이지 않다.”라고 비난했다! --- p23 아무리 하찮은 빚이라도 싫어하는 특성 때문에 핀란드인은 항상 ‘내가 저 사람에게 빚진 것은 없나’하고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필자는 단지 1마르카(약 175원)를 갚기 위해 눈 덮인 산길을 5km나 걸어 내려간 핀란드인을 본 적이 있다. 핀란드 기업들은 어음을 받으면 한 달 내에 지불완료한다. ---p112 우리의 미래를 핀란드에서 찾을 수 있을까 : 삼성에는 없지만 노키아에게 있는 것 얼마 전까지 언론의 주요 화두였던, 삼성 스캔들은 그 동안 우리 국가 경제에 크게 이바지함으로써 국민기업으로 불리던 삼성이라는 대기업에 대해 큰 실망감과 불신감을 안겨 주었다. 삼성 일가의 편법 상속과 뇌물 증여를 통한 정경 유착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삼성은 사회적 소명을 배신한 오만한 기업으로, 그 이미지가 땅에 추락했다. 21세기 기업의 역할은 무엇이며, 한국의 삼성과 핀란드의 노키아를 보며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 리처드 루이스는 현대 핀란드인의 특성을 의외로 전통적인 농촌적 가치를 고수하는 태도에서 찾는다. 핀란드인은 청결, 정직성, 체력, 기술, 안정성, 안전, 교육에 대한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핀란드인은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의 건전성을 수호한다. (……) 이것이 바로 현대 핀란드인의 특성이다. 최첨단 기술과 정보혁명의 이기를 활용하면서도 상식과 정직성, 끈기와 안정성, 단순성, 허풍과 부채에 대한 혐오라는 오래된 농촌적 가치를 고수한다. ---p151 노키아의 요르마 올릴라 전 최고경영자 또한 2002년에 자신과 회사의 성공 비결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이러한 핀란드적 미덕을 성공 요인의 하나로 꼽았다. “핀란드 농촌사회에서 그대로 가져온, 복잡하지 않고 성실하며 끈질긴 신조의 탄탄한 기본으로부터 노키아가 힘을 얻었다”는 것이다. ---p151 21세기에는 기업의 이윤추구만큼이나 사회적 책임감도 중시된다. 핀란드와 노키아의 성공은 그것의 확실한 증거가 된다. 기업경쟁력은 곧 그 조직의 투명성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비단 기업과 조직뿐 아니라 이 시대에는 개개인에 있어서도 책임감과 신뢰성을 갖춘 사람들이 요구된다. 과장과 현란함에 탐닉하기보다 조용한 진보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 결국 인정받을 것이다. 이것이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주요한 메시지이며 우리가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핀란드로부터 배워야 할 덕목이다. 핀란드인의 천연덕스러움을 보여주는 유머들 이 책의 백미는 핀란드인의 전형화된 이미지(수오미 쿠바)를 묘사한 유머들이다. 리처드 루이스는 이들 유머를 통해, 핀란드인의 과묵함과 강인함 뒤에 숨겨진 천연덕스러움을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어느 날 해메에서 오던 말 한 마리가 끄는 마차와 포옌마에서 온 마차가 두 지방을 연결하는 다리에서 만났다. 해메에서 온 마차가 다리에 먼저 도착했는데 포옌마에서 마주 온 마차 때문에 지나갈 수 없게 되었다. 비켜 가기에는 다리가 너무 좁았고, 마차를 몰던 두 사람 모두 상대에게 말을 걸고 싶지 않았다. 해메 쪽 마부는 신문을 꺼내서 읽기 시작했다. 30분이 지나도록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 30분 뒤 포옌마 쪽 마부가 마차에서 내려 상대 마차로 다가가 상대의 무릎을 두드리며 말했다. “그 신문 다 읽으면 한 시간만 빌려주겠소.” ---p269 시르카 : “마르쿠! 당신은 왜 날 사랑한다고 단 한 번도 말해 주지 않수?” 마르쿠 : “이봐, 25년 전 우리가 결혼하기 직전에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했잖소. 내 입장에 변화가 생기면 말해 주겠소.” ---p272 핀란드 어부가 커피를 어떻게 만드는지 알고 싶지 않은가? 일단 1마르카 동전을 컵 바닥에 놓는다. 동전이 안 보일 때까지만 커피를 붓는다. 이번에는 보드카를 부어 동전에 새겨진 날짜까지 똑똑히 보일 정도로 맑게 만든다. 이제 마실 준비가 된 것이다. ---p275 몇 해 전에 필자는 유쾌한 시칠리아인 은행가 프란체스코 잉그라시아와 그보다 다소 카리스마가 떨어지는 핀란드인 컨설턴트 야르모 위르키넨과 함께 시칠리아에 있는 유서 깊은 도시인 아그리젠토에 방문했다. 우리를 초대한 잉그라시아가 여기저기 구경을 시켜 주던 참이었는데 갑자기 비가 약간씩 내리기 시작했다. 잉그라시아는 소리쳤다. “위르키넨, 비가 오네!” 위르키넨은 무표정하게 잉그라시아를 쳐다보며 대답했다. “나도 비 오는 거 아네.” 잉그라시아는 큰 소리로 외쳤다. “위르키넨, 상상이 되나? 아그리젠토에 비가 내린다니까!” 위르키넨은 이렇게 대꾸했다. “상상할 게 뭐가 있나. 지금 비를 맞고 있으니 비가 오는 줄 아는 거지.” 우리의 이탈리아인 호스트 잉그라시아는 물러서지 않았다. “그건 그렇지만 아그리젠토에서 7월에 비라니!” “잉그라시아, 나도 이 도시 이름은 아네. 지금이 7월인 것도 알고. 어째서 굳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겐가?” 사교성 좋은 잉그라시아가 그렇게 안돼 보인 적은 없었다. ---p206
우리 학교가 달라졌어요
부키 / 후지하라 가즈히로 글, 전선영 옮김 / 20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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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소설,일반후지하라 가즈히로 글, 전선영 옮김
비즈니스맨 출신 교장의 질문 ― \'좋은 학교란 무엇인가?\' 폐쇄 위기에 처했던 와다 중학교를 학력 1위 학교로 변모시키면서 일본 전역에 \'와다중학교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저자 후지하라 교장. 『아사히신문』은 후지하라 교장의 이런 노력 과정을 연재하기까지 했는데, 이 연재물은 독자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원래 예정보다 6개월이나 연장될 정도였다.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바라 마지않는 공교육의 부활은 과연 어떻게 가능할까? 책은 후지하라 교장이 와다 중학교 개혁에 뛰어든 처음 1년 6개월의 생생한 기록을 모았다. 후지하라 교장에게 중요한 것은 등수가 아니었다. 후지하라 교장의 발걸음은 끊임없이 \'좋은 학교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아 움직였다. 책에는 공교육 개혁의 새로운 가능성이 가득하다. 저자는 지역의 역할을 강조한다. 그가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중점을 둔 일은 크게 지역의 학교 운영 참여, 입시학원과의 제휴로 논란이 된 \'방과 후 수업\', 학교 수업과 세상과의 연계성을 직접 체험하는 \'세상\' 과목, 수준별 맞춤 수업인 \'토요 글방\' 등이다. 그리고 수학여행과 체육대회, 급식, 교복, 도서실 등 학교에서 벌어지는 온갖 일을 밑바탕에서 다시 살펴보고 새로운 창의성으로 도전했다. 프롤로그 학부모의 마음으로 바꾼 공립학교 이야기 1 학생과 거리를 좁히다 취임 첫날 교장의 첫 임무 신입생이 된 교장 선생님 교장실 문을 활짝 열다 학교의 2인자, 교감의 일 학교 급식을 바꾸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다 교사의 발목을 잡는 사슬 체육대회가 매년 똑같은 이유 교장에게 시간 관리가 필요할까? 2 학교 교육을 다시 생각하다 지역과 학교의 만남 일본식 학력 테스트의 한계 \'세상\'을 가르치다 보이지 않는 학력 학교를 개방해야 하는 이유 생활 지도의 중요성 통지표가 알려주는 것 학교는 방학에도 쉬지 않는다 선택받는 학교가 되다 공교육에 공짜는 없다 스스로 생각하는 도덕 수업 3 좋은 학교의 조건을 갖추다 인터넷 차단이 필요할까 인터넷은 필수 교육도구다 컴퓨터가 바꾸는 교육 환경 공교육에 드는 돈의 진실 학교를 푸르게, 마음을 푸르게 취임한 지 반년 만에 받은 \'성적표\' \'세상\' 수업의 성과 교장의 인사권 좋은 선생님을 뽑고 싶다 합창대회로 마음 교육하기 교육위원회를 아십니까 학교 특색을 결정짓는 사친회 교장회에 밀려드는 주문 계절을 일깨우는 4학기제 인기짱 교장문고 4 세상과 학교를 잇는 수업을 만들다 차별을 생각하는 수업 자살 예방을 가르치는 학교 \'삶\'과 \'죽음\'을 토론하다 한 자녀 시대의 대안, 합동 수업 꿈을 찾는 아이들 맛있는 쿠키가 왔어요 시시콜콜 스키 합숙 준비 수업의 양과 질을 고민하다 첫 졸업식 5 교육을 떠받치는 지역의 힘을 되찾다 지역이 주도하는 \'토요 글방\' 사고력을 키우는 아침 독서 두 번째 입학식 교사 분투기 학교 희망제가 남긴 숙제 학교 통폐합 바로 보기 학교 안에 생긴 \'지역본부\' 인턴 선생님 도서실 개조 프로젝트 학교라는 \'담\'을 넘은 도서실 학생이 빠져드는 수업의 비밀 미래는 기다리지 않는다 6 세상에서 하나뿐인 학교를 만들다 농촌으로 떠나는 수학여행 학력이란 무엇인가 천재 부자의 특별 수업 자동차 해체 프로젝트 교복을 다시 생각하다 실패를 맛보는 수업 교장의 리더십 사립학교를 뛰어넘는 공립학교 에필로그 교육 현장에 평론가는 필요 없다 미처 못 다한 이야기 \'불평등\' \'불공평\' \'격차\'를 생각한다2003년 도쿄의 스기나마 구립 와다 중학교에 도내 최초의 민간인 출신 교장으로 취임한 이는 25년간 비즈니스맨으로 맹활약해 온 후지하라. 세 아이의 아버지인 그는 교장 취임 이후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역본부, 맞춤형 과외 \'토요 글방\', 입시학원과 제휴한 \'방과 후 수업\' 등 갖가지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폐쇄 위기에 처했던 와다 중학교를 학력 1위 학교로 변모시키면서 일본 전역에 \'와다중학교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아사히신문』은 후지하라 교장의 이런 노력 과정을 연재하기까지 했는데, 이 연재물은 독자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원래 예정보다 6개월이나 연장될 정도였다.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바라 마지않는 공교육의 부활은 과연 어떻게 가능할까? 후지하라 교장이 와다 중학교 개혁에 뛰어든 처음 1년 6개월의 생생한 기록을 모은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그것이 결코 불가능한 과제가 아님을, 아니 오히려 하고자 하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이룰 수 있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맨 출신 교장의 질문 ― \'좋은 학교란 무엇인가?\'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를 좋은 학교에 보내고 싶어 한다. 그런데 좋은 학교란 과연 어떤 학교일까.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다 아는 명문 학교? 아니면 성적이 좋은 학교? 그것도 아니면 상급학교 진학률이 높은 학교? 2003년 4월, 3년을 임기로(연장하여 5년이 되었다.) 교장에 \'고용\'되면서 \'도쿄 도 최초의 민간인 출신 교장\'이라는 화제성으로 NHK 뉴스를 비롯해 일본 주요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후지하라 가즈히로는 \'학생들이 풍요로운 세계관과 인생관을 배울 수 있는 학교\'가 좋은 학교라고 말한다.(중등교육에서는 더욱 필요한 교육이다.) 그렇다면 이런 학교를 만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전례주의(前例主義)\'의 굴레 때문이다. 후지하라 교장은 도쿄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취업정보회사인 리크루트에 들어가 25년 동안 맹활약한 \'비즈니스맨\' 출신이다. 27세에 이미 관리자로 승진했으며 30대에는 포케몬으로 유명한 미디어 팩토리라는 출판사를 창업하기도 한, 이른바 기업인 출신이다. 하지만 그는 기업인이 아닌 학부모의 눈으로 교장이 해야 할 일을 찾아 나섰다.(물론 빠른 의사결정, 상식의 전복, 외부 네트워크와의 연계 등 경영자로서의 탁월한 모습도 보여준다.) 취임식에서 그는 \"학생, 선생님, 부모님, 지역 주민을 포함한 약 300명의 관계자가 힘을 합쳐 1년에 한 가지씩 개선해 나간다면, 3년 동안 약 1,000가지를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개선 과제는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었다. 일반인의 눈에 \'어째서 이런 일을 지금까지 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였다. 좋은 학교를 향한 1년 6개월의 분투 결과 ― 와다 중학교 신드롬 취임 이후 5년 동안 후지하라 교장은 와다 중학교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그의 와다 중학교 개선 노력은 불과 반년 만에 성과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전년보다 입학 희망자가 늘어나면서 희망자 개선도에서 67개 지역 초중등학교 가운데 2위를 차지한 것이다. 그 결과 2003년 169명이던 전교생은 이후 380명까지 늘어났다. 늘어난 것은 학생 수만이 아니었다. 취임 1년 뒤인 2004년, 3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력고사에서 와다 중학교는 스기나미 구 5위 안에 들었고, 2008년에는 1위를 차지했다. 폐쇄 위기의 학교가 학력 1위 학교로 거듭난 것이다. 하지만 후지하라 교장에게 중요한 것은 등수가 아니었다. 후지하라 교장의 발걸음은 끊임없이 \'좋은 학교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아 움직였다. 때문에 2003년 5월부터 2004년 9월까지 『아사히신문』도쿄 판(독자들의 호평으로 연재를 6개월 연장했다.)과 『주간 아사히』에 각각 「스기나미 교장일기」, 「세상 선언」이란 이름으로 실렸던 글을 정리한 이 책에는 공교육 개혁의 새로운 가능성이 가득하다. 2008년 3월 퇴임한 후지하라는 현재 오사카 부 교육 특별고문에 초빙되어 교육개혁 실험을 이어 가고 있는데, 교육 현장에 평론가는 필요 없으며 교사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과 학부모가 함께 학교 개혁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지역의 역할을 강조한다. 그가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중점을 둔 일은 크게 지역의 학교 운영 참여, 입시학원과의 제휴로 논란이 된 \'방과 후 수업\', 학교 수업과 세상과의 연계성을 직접 체험하는 \'세상\' 과목, 수준별 맞춤 수업인 \'토요 글방\' 등이다. 그리고 수학여행과 체육대회, 급식, 교복, 도서실 등 학교에서 벌어지는 온갖 일을 밑바탕에서 다시 살펴보고 새로운 창의성으로 도전했다. 40권에 가까운 책을 쓴 아이디어맨으로서, 후지하라는 전례주의에 발목 잡힌 학교의 시시콜콜한 일상에 작은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고, 그것은 결국 일본 전역에 \'와다 중학교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교육?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교과서 한자어 속뜻사전
LBH교육출판사 / 전광진 (지은이) / 201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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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H교육출판사소설,일반전광진 (지은이)
교과서 한자어의 속뜻을 속 시원히 풀이한 사전으로 한글로 포장된 한자어의 속을 쏙쏙 파헤친다. 초등학교 전학년 전과목 교과서에 나오는 한자어 1만 7천 개 수록했다. (1) 본문 : 교과서 한자어를 한글 자모순으로 배열 (2) 부록 : 고빈도 단음절어 한자 풀이 100 교과서에 자주 쓰이는 단음절 한자어(한자)를 선정하여, 자전 방식으로 풀이해 놓음으로써 낱글자로 쓰이는 한자를 자전을 찾아보지 않아도 되도록 하였습니다. 고빈도 한자어 1000 초중등교육과정에서 사용되는 교재용 어휘로 자주 쓰이는 것 가운데, 상위 1000개를 빈도순으로 열거해 놓음으로써 한자어 어휘력 신장의 받침돌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고품격 사자성어 179 초등학생 때 미리 알아두면 좋을 고품격 사자성어 179개를 한자 급수별로 열거하고 속뜻을 풀이하여 알기 쉽고 기억하기 쉽도록 하였습니다. 만화 고사성어 50 옛날이야기에서 유래된 고사성어 50개를 선정하여 만화 형식으로 풀이함으로써 매우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당시 한 수 성공한 사람은, 성공할 사람은 부모님 은혜를 늘 가슴에 품고 있다고 합니다. 大成을 거둔 학부모님들께, 大成을 거둘 학부모님들께, 唐詩 한 수에 우리 후세들에 대한 사랑과 꿈을 담아 보내드립니다.교과서 한자어의 속뜻을 속 시원히 풀이한 사전! 한글로 포장된 한자어의 속을 쏙쏙 파헤친 사전!! -특징 초등학교 全학년 全과목 교과서에 나오는 한자어 1만 7천 개 수록! 한글전용 교과서! 온통 한자어! 한자어의 속뜻을 속 시원히 풀이! 한자를 몰라도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음. 한자어는 물론 한자 공부도 저절로 될 수 있음. 인터넷사전은 QIQO(Quick in, Quick out), 속뜻사전은 SINO(Slow in, No out)라는 특장이 있음. LBH 교육출판사의 히트작 ≪우리말 한자어 속뜻사전≫, ≪속뜻 국어사전≫이 있으면 사지 않아도 됨. 발간사 안녕하십니까? 저는 초등학교 학부모님들이 가장 부럽습니다. 자녀 교육에 대한 큰 꿈을 가슴에 품고 뜨겁게 사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각 가정에서는 꿈과 기대가 한껏 부풀어 있는데, 과연 학교 교육이 이를 잘 부응하고 있는지? 그것이 참 걱정입니다. 초등 교과서에 출현하는 한자어만을 대상으로 사전을 편찬하려는 것은 바로 그런 우려에서 비롯됐습니다. 먼저 ‘애국가’의 후렴을 적어 보겠습니다. “無窮花 三千里 華麗 江山, 大韓 사람 大韓으로 길이 保全하세!” 이렇게 적는 것을 한자혼용, 또는 국한혼용이라 합니다. ‘무궁화’ ‘화려’같은 단어를 한자어라고 하고, ‘사람’, ‘길이’같은 낱말을 고유어 또는 순(純)우리말이라 합니다. 그런데 한자혼용 문장은 읽기조차 힘들 수 있기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같이 적는 사례가 일반화됐습니다. 이런 것을 한글전용이라고 합니다. 즉, 한자어라 하더라도 한자가 아니라 한글로만 표기하는 것을 말합니다. ‘속’ 내용과 상관없이 ‘겉’ 포장만 바꾸는 그런 형태입니다. 현행 초등 교과서에 쓰인 한자어는 한글전용으로 쓰여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두고 사람들의 견해가 둘로 나뉩니다. 한자어가 한글로만 쓰여 있으니 ‘한글만 알아도 된다’는 주장, 한글로 쓰여 있더라도 그 속은 한자에 바탕을 둔 것이니 ‘한자도 알아야 한다’는 주장, 이상 둘로 대립되고 있습니다. 많은 선각자와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후자를 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교육부는 전자를 따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정규 수업시간에 한자를 가르치지 않고 있습니다. 한글만 알아도 한자어를 잘 알 수 있다는 판단!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영어를 알면 ‘홈런’(home run), ‘포볼’(four ball), ‘골인’(goal in), ‘볼펜’(ball pen), ‘펜팔’(pen pal) 같은 외래어를 속속들이 잘 이해할 수 있듯이, 한자를 배우면 ‘화려’(華麗), ‘강산’(江山), ‘보전’(保全) 같은 한자어의 속뜻을 쉽게 알 수 있을 텐데 말이지요. 공교육이 한자를 외면하고 있기 때문에 한자 지식의 필요성을 자각한 학부모들은 사교육에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지식의 ‘빈익빈(貧益貧), 부익부(富益富)’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한글만 아는’ 사람과 ‘한자도 아는’ 사람은 생각의 깊이가 다르고 성공의 높이가 다릅니다. 한자는 ‘생각의 도구’(Thinking Tool)입니다. 생각이 깊어지려면 한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생각이 깊은 사람이 세상을 이끌어 갑니다. 이 사전의 편찬은 이렇듯 생각이 깊은 사람을 조기(早期)에, 그리고 적기(適期)에 양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러면 한자 지식을 어떻게 습득해야 좋을까요? 한자 혼용(混用) 교과서로 공부하는 일본은 ‘선(先) 한자-후(後) 한자어’ 방식으로 가르칩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한자 교육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한글 전용(專用) 교과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선(先) 한자어-후(後) 한자’ 방식으로 가르쳐야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정규 수업에서 한자는 물론 한자어도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있습니다. 현행 초등 교과서에서 한자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지만, 한자어는 무수히 많습니다. 이렇듯 우리의 교과 현실이 일본과 크게 다르다는 점에 착안하여, 필자는 한자 자전(字典)이 아니라 한자어 사전(辭典)을 편찬하는 일에 몰두했습니다. 그래서 2007년에 ≪우리말 한자어 속뜻사전≫을, 2010년에 ≪속뜻 국어사전≫(原名 ‘초중교과 속뜻학습 국어사전’)을 편찬했습니다. 종이사전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이 두 사전은 스테디셀러로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을 지속적으로 얻고 있습니다. 한자어 풀이 방식이 다른 사전과 크게 다르고 학습 효과가 매우 높다는 점을 많은 국민이 공감한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러한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실, 위의 두 사전만 있으면 초·중·고 및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어휘력을 효과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 ≪교과서 한자어 속뜻사전≫을 편찬하게 된 것은 교육부 정책의 파행에서 비롯됐습니다. 초등학교 1∼6학년 18종 교과서에 나온 개별 한자 수는 총 2,687자이고, 한자어는 총 12,787개이며, 한자어 누적 빈도는 총 223,500회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서울대 국어교육과 민현식 교수에 의하여 발표된 바(2004, 2012)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이 매일 평균 102번이나 한자어를 만나는 셈입니다(223,500÷6년÷365일). 한자어가 이렇게 많이 쓰이고 있다면 이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몇 년 전에 교과서 한자어가 학습의 관건임을 인지한 교육부가 중요 한자어를 선별하여 한자를 병기(倂記)해야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습니다. 이를테면, ‘항성(恒星)’, ‘행성(行星)’ 같은 중요 한자어에 대하여 한글 표기 옆에 한자를 병기해주자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선별적 한자 병기’ 정책이었습니다. 이러한 교육부 방안이 발표되자, 한자 노출이 한글 사랑에 반한다는 몰지각하고 과격한 저항에 부딪히게 됐습니다. 교육부는 이에 굴복하여 당초 방안을 철회하고, 대신 ‘한자 표기’ 정책으로 선회했습니다. 한자 표기 정책은 한자어의 뜻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해 주자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를테면 ‘북두칠성은 항성이다’의 ‘항성’이란 한자어를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항상[恒, 항상 항] 같은 곳에서 빛나는 별[星, 별 성]”이라는 보충 설명을 교과서의 옆단이나 밑단에 넣어주자는 교과서 집필 방침을 정하고, 이를 2019년부터 시행하겠다고 2016년 연말에 언론에 대대적으로 공표한 바 있습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우리나라 꿈나무들이 교과서만 봐도 한자어를 쉽게 잘 익힐 수 있겠다싶어 내심 크게 환영하며 큰 기대를 가지게 됐습니다. 그런 대명천지가 열리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금년 초에 교육부가 ‘한자 표기 정책’을 전격 철회하는 불상사가 벌여졌습니다. 정부의 한자 표기 정책에 대한 기대가 일시에 무산되는 큰 충격에 휩싸이게 됐습니다. 교육적이 아니라 정략적인 판단이 빚은 결과이기에 쇼크는 더욱 컸습니다. 일개 학자로서 ‘정책’을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우리나라 꿈나무 교육에 대한 ‘대책’은 세울 수 있겠다는 생각과 의무감이 불현듯 솟구쳤습니다. 그래서 교과서에 등장하는 한자어만을 대상으로 속뜻을 자상하게 풀이해 주는 사전을 편찬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이 사전의 전신(前身)은 2008년 2월 22일에 출판된 ≪어린이 속뜻사전≫입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총 11쇄를 기록한 후 ≪속뜻 국어사전≫에 바통을 넘기고 짧고 굵게 산 사전입니다. 이를 부활시킨 이 사전은 기본적으로 ≪우리말 한자어 속뜻사전≫과 ≪속뜻국어사전≫의 한자어 풀이와 맥을 같이 합니다. 다만 교과서 한자어만을 대상으로 특화한 점, 얇고 간편하여 늘 휴대하고 다니면서 그때그때 바로바로 찾아보기 쉬운 점이 특징입니다. 이 사전은 초등 교육용 기초 한자어 총 16,908 개에 대하여 속뜻을 하나하나 자세히 분석해 놓았습니다. 이에 실린 모든 단어의 뜻을 알고 글을 지을 수 있다면 중·고등학교 학업은 ‘따 놓은 당상’이자 ‘식은 죽 먹기’가 될 것입니다. 초등학교 모든 과목 교과서에 한자어가 석류 알처럼 송송 박혀 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선생님용 지도서에 한자어 교수법이 안내되어 있지 않습니다. 교육대학 교과목에 한자어 지도 방법론이 없습니다. 선생님들은 배우지도 아니한 것을 가르쳐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이 자그마한 사전이 선생님들의 그런 고충을 완전히 덜어 드릴 것입니다. 또한 학부모의 가정 지도와 학생들의 자습 활동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특별 배려했습니다. 한자어를 통하여 한자도 쉽게 알 수 있는 특수 효과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끝으로, 교과서 한자어는 ‘학습 도구어’(道具語)이자 ‘사고(思考) 도구어’입니다. 이해력, 사고력, 창의력은 어휘 지식의 축적 위에서 자라나는 나무들입니다. 그리고 한자어를 학습하다 보면 한자 의미 지식은 저절로 늘어납니다. 한글은 음을 잘 적게 하고, 한자는 뜻을 잘 알게 합니다. 한글과 한자의 각기 다른 두 기능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것이 이 사전의 큰 장점입니다. 학부모님들의 귀엽고 귀한 자녀들이 이 사전으로 교과서 한자어 어휘력을 향상시킨다면, 모든 과목 공부에 재미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우리 사전이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켜드릴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편저자 전광진 드림.
얄개전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조흔파 (지은이) / 201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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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소설,일반조흔파 (지은이)
<얄개전>이 2018년으로 조흔파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 <얄개전>은 전국민 환호속에 「학원」에 1954년 5월부터 1955년 3월까지 일 년 반 동안 연재되었으며 이를 책으로 묶어 펴낸 것은 1955년 4월이다. 1976년 한국일보 '신고전을 찾아서'란 코너에 따르면 <얄개전>은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많이 판매된 책으로, 1955년에 출간하여 2004년까지 100만부를 돌파한 밀리언셀러였다. 세상에 선을 보인지 60년이 넘다보니 할아버지와 손자가 대물림하며 함께 웃으며 권위와 규범을 조롱하는 주인공 나두수(얄개)의 재기 넘치는 행동에 나란히 즐거워하며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그 나두수가 2018년 얄개걸작시리즈로 우리 앞에 다시 돌아왔다. 조흔파가 학원사 김익달 발행인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이 작품을 집필할 때, 원고료는 당시 최고 수준이었다. 이는 조흔파 얄개소설의 인기가 상당했음을 알려 준다. 1955년 단행본으로 나왔을 때, 책이 얼마나 많이 나갔는지 인지용 도장을 무려 4개나 바꾸어 가며 사용했다고 한다. 이러한 폭발적인 인기는 각종 대중매체 제작으로 이어져 <얄개전>은 이후 아홉 차례 영화화되었으며 연극, 드라마, 만화로 재탄생하는 등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얄개'는 함경도 함흥지방 사투리로 '짓궂은 장난꾸러기'를 뜻한다. 그 '얄개'에 '전(傳)'을 붙여 <얄개전>이 되었다. 얄개전 때문에 <우리말큰사전>에 '얄개'라는 단어가 정식으로 오르기도 했다.저 찬란한 무지개를 바라보세요 얄개전 젊음의 심벌 …97 장난 이력서 … 24 또 하나의 별명 … 44 아버지 얄개 … 60 신진 인격자 … 76 분발 … 97 결심이 며칠 가나 … 121 행사의 달 … 146 선생 얄개 … 169 겨울 방학 … 193 배짱 시험 … 216 작은 영웅 나 두수 군 대활약 … 239 할머니 할머니 … 247 하마터면 하마터면 … 265 금동아 금동아 금동아 금동아 … 283얄개문학탄생! 한 시대를 주름잡던 얄개 나두수가 돌아왔다! 한국 최초 100만부 초베스트셀러! 대한민국 꿈 삶 용기 얄개문학 장르를 개척한 조흔파! <우리말큰사전>에 ‘얄개’정식등록 바로 그 작품! 탄생 63년! 돌아온 얄개 나두수! 《얄개전》이 2018년으로 조흔파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얄개전》은 전국민 환호속에 <학원>에 1954년 5월부터 1955년 3월까지 일 년 반 동안 연재되었으며 이를 책으로 묶어 펴낸 것은 1955년 4월이다. 1976년 한국일보 ‘신고전을 찾아서’란 코너에 따르면《얄개전》은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많이 판매된 책으로, 1955년에 출간하여 2004년까지 100만부를 돌파한 밀리언셀러였다. 세상에 선을 보인지 60년이 넘다보니 할아버지와 손자가 대물림하며 함께 웃으며 권위와 규범을 조롱하는 주인공 나두수(얄개)의 재기 넘치는 행동에 나란히 즐거워하며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그 나두수가 2018년 얄개걸작시리즈로 우리 앞에 다시 돌아왔다. 가난한 시대 꿈과 희망 심어준 얄개 나두수! 조흔파가 학원사 김익달 발행인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이 작품을 집필할 때, 원고료는 당시 최고 수준이었다. 이는 조흔파 얄개소설의 인기가 상당했음을 알려 준다. 1955년 단행본으로 나왔을 때, 책이 얼마나 많이 나갔는지 인지(印紙)용 도장을 무려 4개나 바꾸어 가며 사용했다고 한다. 이러한 폭발적인 인기는 각종 대중매체 제작으로 이어져 《얄개전》은 이후 아홉 차례 영화화되었으며 연극, 드라마, 만화로 재탄생하는 등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얄개’는 함경도 함흥지방 사투리로 ‘짓궂은 장난꾸러기’를 뜻한다. 그 ‘얄개’에 ‘전(傳)’을 붙여 《얄개전》이 되었다. 얄개전 때문에 《우리말큰사전》에 ‘얄개’라는 단어가 정식으로 오르기도 했다. 한국 최초 얄개문학 개척자 조흔파! 조흔파 작품의 특징은 유머와 위트가 넘쳐흐르고, 삶의 애환을 긍정적으로 그려 인간미로 승화했다는 데 있다. 그는 우리나라 얄개소설 장르를 개척하고 정착하는 데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얄개소설이 가장 활발하게 발표된 것은 1950년대였다. 그 무렵 얄개소설 전문으로 조흔파, 박흥민, 천세욱, 서용운, 최요안 등 다수의 작가들이 활동했는데, 그중에서도 조흔파의 인기는 단연 독보적이었다. 6.25 전쟁의 참상이 채 아물기도 전, 대중들은 왜 조흔파 얄개소설에 그토록 열광했던 것일까? 조흔파 얄개소설은 이데올로기나 사회체제 문제 대신 학업과 연애, 결혼과 같은 가장 일상적인 일화들을 유쾌하게 다룬다. 바로 그 평범한 이야기가 대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소소하고 보잘것없는 보통의 일상이야말로 전쟁을 겪은 사람들에게 가장 절실히 목마른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갈등과 분쟁에 초점을 맞추고 그것을 유쾌한 웃음의 이야기로 재현해낸 조흔파 얄개소설은 이처럼 전쟁을 겪은 우리 국민의 갈증을 채워주는 장으로 기능했다. 고루한 기성 권위 규범에 맞선 얄개! 《얄개전》은 주인공 나두수의 장난이 소설의 중심 이야기를 이룬다. 중학생인 나두수는 기성 권위와 규범을 적극적으로 위반하는 인물이다. 나두수는 “우리 사회에 도장 찍는 데가 많고 각종 증명서가 범람하는 것은 정부가 국민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웅변대회 연설을 통해서 정부와 사회를 비판하기도 하며 친구 용호와 장난할 때마다 ‘화랑정신을 발휘하여 돌진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관변적 수사를 비웃으며 비틀기도 한다. 때문에 기성세대에 대한 반발을 이해하는 데 《얄개전》은 좋은 자료가 된다. <학원>은 그 무렵 청소년들에게 강한 영향을 끼친 잡지였다. <학원>에 실린 <얄개전>을 읽고 성장한 세대들은 기성세대 전반에 대한 부정과 함께 새로운 세대의 가치를 고민했다. 도둑을 잡다가 다쳐 병원에 입원한 나두수는 “값있게 살아보자” 결심하고 보람 있는 삶을 다짐하며 남다른 성장을 이룬다. 이러한 주인공에 공감하며 자란 세대들은 나두수처럼 의미 있게 살고자 마음먹고는 했다. 이렇듯 《얄개전》은 단순한 얄개소설이 아닌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와 사랑은 물론 뜻 깊은 삶을 모색케 하는 명실상부한 그 시절의 고전이었다. 웃음으로 젊음의 아픔을 치유하는 조흔파 얄개문학! 억압적이고 관습화된 규범에 대한 반발, 재기발랄한 상상력과 언어 능력은 조흔파 작품을 특징짓는 키워드이다. 조흔파는 언어유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창조하는 데 뛰어났다. 때문에 《얄개전》을 비롯한 전쟁기 조흔파 얄개소설의 웃음은 평범한 삶을 유쾌하게 복원함으로써 현실의 상처를 상상적으로 치유하고자 했던 삶의 회복을 위한 희망의 웃음으로 작용했다. 조흔파의 소설은 즐겁다. 어떠한 고통이나 아픔도 웃음으로 넘기며 긍정적인 화합을 꿈꾸는 유쾌함이 그의 작품을 읽게 만드는 동력이다. 전쟁의 아픔과 고통 속에서도 조흔파의 작품이 널리 읽히고 곧바로 영화화되곤 했던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다. 조흔파는 기성세대의 위선, 고루한 관습, 형식에 치우치는 허위 등에 굴복하지 않는 저항적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의 저항은 언제나 웃음을 동반한 것이었기에 누구도 다치지 않았고 도리어 상처를 치유하는 능력이 있었다. 그 조흔파의 ‘얄개걸작시리즈’는 옛 독자들에게는 향수와 추억을, 오늘의 독자들에게는 새로운 감동, 웃음, 행복을 선사할 것이다. 인생을 즐겁게 살도록 만들어준 조흔파선생님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명예교수 최래옥 * 조흔파 선생, 나에게 어떤 분인가? 조 선생은 1918년생이므로 지금 살아계시면 94살이 되는 바라, 1940년생이라 22살이나 아래인 나에게 친구도 아니다! 그러면 스승인가? 나를 직접 가르쳐준 선생님도 아니다. 그러면 진작 문단의 웃어른으로 뵙고 모시고 시중도 들었는가? 그런 만남도 없었다. 그러면 이 자리에 왜 나왔는가? 그분의 부인인 정명숙 선생이 한번 나오라고 하여서 나왔다. * 그런데 나오라고 해서 나오고, 조 선생을 모른다고 하면서 아는 척을 하는 연유가 무엇인가를 말하겠다. 아, 조흔파 선생을 모른다고 한 나에게 사실, 조 선생은 나의 친구 같고, 나의 스승 같고, 나의 인생지도자 같은 분이다. * 나는 1950년 중반에 전북 남원군 운봉면, 지금 남원시 운봉읍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니고 돈이 없어서 일 년간 재수를 하였다. 남원은 춘향전의 고장이다. 보통 십대 소년으로 남들은 사춘기니 뭐니 하지만, 나는 그 때 산에 가서 나무를 하든 농사일을 하든 일만 하고 진학을 못하여 한숨을 쉬던 때 나중에는 에라 될 대로 되라는 체념과, 그래도 일 년 후에 고등학교를 진학을 한다는 희망과 각오를 다지고, 이런 것이 뒤섞이면서 재수를 한 바람에 사춘기인지 오춘기인지 팔춘기인지 모르고 지냈다. 그때 오직 해당이 있는 것은 인기가 대단하던 “학원(學園)” 잡지에 실은 몇 작품에 취해 있는 것이었다. 그 취해 있는 것은 후에 나의 인생에 무지무지하게 막대한 영양을 미쳤다. 누구는 어려서 세계명작과 성현(聖賢)과 위인을 보고 감명을 받아 훌륭한 사람이 될 각오를 일찍 하였다지만, 지리산 산골에 사는 나는 세계명작도 위인도 성현도 접할 수가 없었다. 산골에서 책도 없고, 견문도 없는 처지였다. 오직 내가 성인(聖人) 대신 접하는 분은 명랑소설 “얄개전”을 쓴 조흔파, 탐정소설로 “검은 별”과 “황금박쥐”를 쓴 김내성, “홍길동전”을 쓴 정비석, “코주부 삼국지” 만화를 그린 김용환 선생들이었다. * 그러고 보면 조흔파 선생은 나에게 소년시절에 큰 영양을 준 위인이며 성현과 같고, 그의 작품 얄개전은 세계명작과 같았다. 솔직히 그때 나는 조흔파 선생 이상 다른 사람을 알지 못하였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하였다. “나도 얄개전에 나오는 얄개 나두수처럼 살아야지, 인생을 재미있게 살아야지. 나는 얄개전 같은 재미있는 책을 훗날 써야지…” 이렇게 생각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이렇게 영향을 좋게 끼쳤다면 이 분들이 나에게 성현이나 위인과 무엇이 다르랴? 당시 나에게 그 유명한 미국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이나 천재 물리학자 아인시타인은 몰랐어도, 훌륭한 종교의 교주(敎主)를 몰랐어도 조흔파를 알았다는 말이다. 그래서 나는 조흔파 선생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면 되었지 않는가? 나는 후에 고등학교를 들어가고 교수가 되고 교회 장로가 되었는데, 제법 재미있는 사람, 웃기는 교수, 남을 즐겁게 하는 착하디착한 사람이라는 평을 듣고 산다. 여기 내 말을 인정할 증인이 없어서 아쉬운데… 국문학계에서 “뱀장사 최래옥”하면 어느 정도 통한다. 특이한 목소리로 허리띠를 목에 걸고, “뱀을 잡수세요… 이 뱀으로 말하면 삼천갑자 동방삭이 들었고… 누가 먹느냐 하면, 해를 보면 눈이 부시는 사람, 사흘을 굶으면 배가 고픈 사람…” 하여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는 말인데… 다 조흔파 선생을 닮으려고 한 것이다. 앞으로도 닮겠다. 그리고 나는 교수가 되고 나서 조흔파 선생을 닮아서 소년 명랑소설은 쓰지 못하지만, 중년 명랑수필을 쓰겠다고 하고 지금 2권을 냈다. “나는 시장구경 채질이라니까” “곰보마누라 사랑받고 미인마누라 매 맞는다.” 이런 이름이 있는 책이다. 나는 유모어 컬럼, 명랑 수필, 명랑설화 등을 앞으로 더 쓰고 책을 내고자 한다. 다 조흔파 선생 덕분이다. 나에게 삶이든 작품이든 명랑하게 살고 쓰라고 말해준 분은 조흔파 선생밖에 없다는 말이다. 옛날이야기를 재미있게 써서 “되는 집안은 가지나무에 수박 열린다”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는데, 그 재미로 말하면 조 선생의 영향이 크다고 하겠다. * 나는 조흔파, 조흔파를 기억하고 고등학교와 그 후를 살았다. 조흔파(趙欣坡). 이름이 멋있다. 이전은 봉순(鳳淳)이라고 하였다는데 흔파가 좋다! 기쁠 흔 欣, 언덕 坡 기쁨의 물결이 넘치는 언덕! 이 이름을 보면 기쁘게 살라는 기독교 신앙이 물씬 나고, 인생을 값지게 산 자세가 완연하다. 사실 나는 欣자가 기쁠 흔 자라는 것을 조흔파 선생 이름을 통하여 처음 알았다. 이 글자는 내가 서당에 다닐 때에도 보지 못한 글자였다. 나는 1958년 전주고등학교 때 국어를 가르쳐준 시인 신석정(辛夕汀) 선생이 欣快. 欣然 欣欣(흔쾌 흔연, 흔흔)을 판서하고 누가 읽어보라고 하여서 내가 선뜻 읽었다. 흔쾌, 흔연, 흔흔… 하고. 신 선생이 나에게 신통하다는 눈길을 주고 물었다. “欣은 어떻게 읽나?” “네, 조흔파 흔, 아차, 기쁜 흔입니다.” 이리하여 교실에서 폭소가 터졌다. 나는 지금도 책에서 이 글자를 보면, 또 성경에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에 항상 기뻐하라, 기도하라, 감사하라는 구절을 보면 欣, 조흔파 선생을 생각한다. 나에게도 그의 이름대로 생활 자세에 흔흔(欣欣)이 들어간 것이다. * 나는 이십년 전 쯤에 케이비에스에서 방송을 같이 하면서 한학자요 대학에서 일문학 강의를 하고 있던 정명숙 선생을 만났다. 나중에 보니 저명한 수필가였다. 정 선생이 조흔파선생의 부인이라고 하여서 나는 드디어 조 선생의 가족을 보는 구나하고 반갑고 놀랐다. 조 선생 부부가 어느 해 겨울 이불 속에서 소설 이름을 이북 사투리로 개구쟁이를 얄개라고 하는데, 이 얄개를 따서 “얄개전”이라고 지었다는 말을 듣고 내가 좋아하는 이 소설의 수수께끼가 풀렸다. 그런데 이번 조흔파 유물전에서 신문 기록을 보니까 얄개전 이름을 정 선생이 지었다고 하는데… 원작자가 궁금한데, 하기야 부부일신(夫婦一身)이니까 더 알아서 무엇하리요? 그 후에 얄개라는 말은 널리 쓰이고, 얄개 영화로도 나오고, 국어사전에도 올랐으니, 조 선생 부부가 국어에 큰 바람을 일으킨 것이다. 반세기 동안 베스트셀러가 된 얄개전… 우리 국민을 즐겁게 하여준 책이요. 그 작자인 조흔파 선생이다. 나만 하여도 십대 독자가 70대 독자로 이어졌지 않는가? * 나는 이번에, “조흔파 문학선집”을 다 읽었다. 지금까지 명랑소설가로 본 나는 눈이 휘둥그래졌다. 그저 재미있는 글을 쓰고, 재미있게만 산 사람이 아니었다. 조흔파 선생은… 소설가이고 수필가였다. 경기여고 교감이면서 국어선생이었고 또 여러 대학에 출강 한 교수였으니 교육자였다. 신문사의 논설위원이니 언론인이었다. 중앙방송국 국장을 한 방송인이었다. 16권 짜리 “소설 한국사”를 쓴 역사가였다. 9권 짜리 “소설 대성서”를 쓴 신앙인이었다. 이전 인물을 현대에 살려 놓은 한학자였다. 전집 1권에 있는 수필 “사모곡(思母曲)”을 보니 정말 나의 가슴이 뭉클하였다. 어머니가 첩의 아들을 자기 앞으로 호적을 올린 것. 6, 25 이야기 등등… 그는 휴매니스트였다. 이 책에서 수필 “정표(情表)”를 보고, 에세이 3권에 있는 “남성 해방을 제창한다”나, “풍류백년(風流百年)”이나, ”유머소설 작금(昨今)”을 보면 그는 여전히 유머리스트였다. 그러면 도대체 조흔파의 정체는 무엇인가? 너무나 널리 활동을 한 천재였다. 모든 것을 다 하였다. 감탄, 감탄! 그 어마어마한 필력(筆力) 천하장사 같은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고? 본인의 천부적인 힘도 있고, 또 정명숙 여사의 지극한 내조, 도움, 격려, 지원 덕분이고, 수필집을 보면 조 선생은 강하고 개성이 아주 강한 남편이던데, 이런 남편에게 순종하는 침묵이었으리라. 풍류를 즐기는 남편, 사람을 좋아하는 남편, 그래서 방문객이 문전성시를 이루도록 한 남편이니 살림하기에 힘이 들었을 것인데, 잘도 살아 냈다고 본다. 조흔파 선생은 부인을 참 잘 두었다. 생전에도 잘 두고 사후에도 잘 두었다. 조 선생이 1980년 세상을 떠난 지 30년이 된 오늘, 남편 조흔파의 문학을 부활하고, 그의 작품을 다 간행해 낸 것… 보시라. 오늘 문학의 집에서 문인들이 많이 모인 “그립습니다. 조흔파 소설가” 행사, 놀랍지 않는가? 정명숙 여사가 아니면 그 누가 이런 행사를 할 것인가? 조 선생은 사후에도 아내를 잘 두었다고 할 수 있다. 다시금 나의 가슴에 자리 잡은 친근한 조흔파, 스승인 조흔파, 인생의 지도자인 조흔파, 선생님! 그리고 아내요 동지요 동업자요, 멋 진 수필가 정명숙 선생님! 시작할 때 내가 조흔파 선생과 무관하다는 나의 말을 바꾸어 이제는 유관(有關)하다고 하겠다. 시작할 때 정명숙 선생이 나를 불러서 왔다는 말은 바꾸어서 이제 내 발로 기꺼이 찾아왔다고 말을 하겠다. 천국에 있는 조흔파 선생, 지상에서 남편을 불러 세운 정명숙 선생, 이 두 분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뜨거운 박수를!
코믹스스쿨
모든북(큰방) / 만화벗 그림터 엮음 /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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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북(큰방)소설,일반만화벗 그림터 엮음
코믹스스쿨 - 만화 그리는 법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물의 표정과 움직임 등을 만화라는 형식으로 쉽게 표현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또한 복잡한 이론과 내용이 아닌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실질적인 능력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만화기법의 습득을 머리에 앞서 손으로 익히기 쉽게 해준다.재료와 도구 7 만화에 필요한 도구 8 펜선 쓰기의 연습과정 9 만화를 쉽게 그릴 수 있어요 11 인물의 구도잡기 12 간단한 모양으로 인물 그리기1 13 간단한 모양으로 인물 그리기2 14 앉은 모습 그리는 법 15 의자에 앉은 모습들 16 뛰어가는 동작1 17 뛰어가는 동작2 18 뛰는 모습을 여러 방향에서 그리기 19 다양한 캐릭터 그리기 20 카드 캐릭터 그리기 22 동작 그리기 24 어린 소년, 소녀 26 캐릭터 특징 살리기 27 캐리커쳐 29 원형으로 얼굴 그리기 30 타원형으로 얼굴 그리기 32 다이아몬드형으로 얼굴 그리기 34 사각형으로 얼굴 그리기 36 역삼각형으로 얼굴 그리기 38 정삼각형으로 얼굴 그리기 40 여러 도형의 얼굴 그리기 42 사물을 이용한 캐릭터 44 입의 다양한 형태 그리기 46 귀의 다양한 형태 그리기 47 눈의 다양한 형태 그리기 48 코의 다양한 형태 그리기 49 사실적 손과 과장된 손 51 발의 사실적 묘사 56 사실적인 발과 만화적인 발 그리기 58 성장 과정의 모습 59 성장 과정의 눈의 위치 60 눈, 코, 입의 정확한 비율 그리기 61 정면 모습과 옆모습 얼굴 그리기 62 눈의 방향 63 표정의 변화 64 머리카락 그리기 68 맞추어 보기 70 악세사리 그리기 74 얼굴의 특징을 연구하며 그리기 75 사실적인 묘사 77 아기 그리기 78 걷는 모습 79 다양한 동작 81 걷는 모습 82 다양한 동작 그리기 84 코믹한 인물 그리기 96 다양한 인물 그리기 98 컴퓨터로 톤작업 하기 139 컴퓨터로 톤작업 하기 1 140 컴퓨터로 톤작업 하기 2 158만화의 재료와 도구 l 만화를 쉽게 그릴 수 있어요 ㅣ 캐릭터 특징 살리기 얼굴의 특징을 연구하며 그리기 ㅣ 컴퓨터로 톤작업 하기 이 책 코믹스스쿨 - 만화 그리는 법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물의 표정과 움직임 등을 만화라는 형식으로 쉽게 표현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또한 복잡한 이론과 내용이 아닌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실질적인 능력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만화기법의 습득을 머리에 앞서 손으로 익히기 쉽게 해준다.
법복 입은 정의
길 / 로널드 드워킨 (지은이), 이민열 (옮긴이) /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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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로널드 드워킨 (지은이), 이민열 (옮긴이)
서울대학교 법이론연구센터 율촌 법이론연구총서 2권. 로널드 드워킨이 자신의 생애에서 본격적 법철학서로는 가장 마지막으로 출간한 책이다. 무엇이 타당한 법 해석인가에 관해 매우 정치하고 흥미로운 논의를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법의 제국』이 출간된 뒤에 벌어진 흥미로운 논쟁들을 바탕으로 전개된 이론적 발전도 담고 있다.서론| 법과 도덕 5 제1장 실용주의와 법 --- 57 신(新)실용주의 60 정답 잡동사니 67 피시와 실무의 미묘함 70 제2장 이론을 상찬하며 --- 85 배태적 견해 90 헤라클레스와 미네르바 94 시카고 학파 99 요약: 이론을 방어하며 121 제3장 다원의 새 불독 --- 125 간절한 질문들 127 도덕의 독립성 129 ‘도덕 이론’이란 무엇인가 134 ‘강한’ 논제 139 ‘약한’ 논제 143 신(新)실용주의 152 부록: 실용주의와 ‘부시 대 고어’ 162 제4장 도덕적 다원주의 --- 181 제5장 원본주의와 충실 --- 201 제6장 하트의 후기와 정치철학적 목적 --- 237 아르키메데스주의자 239 소렌슨 사건 243 정치적 개념 247 독립된 가치들과 통합된 가치들 262 법 271 합법성의 가치 279 제7장 30년 내내 --- 307 서론 309 소박하고 너그러운 실증주의 311 실증주의와 지방근성 345 부록: 개인 특권의 목적 354 제8장 법의 개념 --- 365 의미론적 독침 367 드워킨의 오류 371 법의 개념에 대한 리즈의 견해 373 법의 법리적 개념과 분류적 개념 382 제9장 롤즈와 법 --- 397 법철학자로서의 롤즈 399 법철학의 성격 403 무엇이 법인가 408 법적 추론의 제약 414 입헌주의 420 진리와 객관성 427 고백 429 옮긴이 해제|정의가 법복을 입는다면 어떤 모습이 되는가 431 출전 516 찾아보기 517이 책은 로널드 드워킨이 자신의 생애에서 본격적 법철학서로는 가장 마지막으로 출간한 것이다. 그런 만큼 이 책은 만만치 않은 논적들과의 논쟁을 통해 무르익은 그의 지성적 사고의 결정체(結晶體)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무엇이 타당한 법 해석인가에 관해 매우 정치(正緻)하고 흥미로운 논의를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법의 제국』(Law’s Empire)이 출간된 뒤에 벌어진 흥미로운 논쟁들을 바탕으로 전개된 이론적 발전도 담고 있다. ‘법’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의 층위를 구조화하여 설명 드워킨은 우선 ‘법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상이한 종류의 질문들로 만드는 법의 네 개념을 알려준다. 법리적 개념, 사회학적 개념, 분류학적 개념, 여망적 개념이 그것이다. 드워킨은 이 중에서 법률가가 위 질문을 던질 때는 여망적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특히 법리적 개념에 관하여 묻고자 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법리적 개념이란, 어떤 정치체의 구성원이 참여자로서 법이 명하고 금하고 허용하고 창설하는 바에 관하여 논증을 통해 법 문언에서 특정한 효과를 도출할 때 활용하는 개념이다. 법리적 개념을 궁구한다는 것은, 곧 법명제의 진리조건을 탐구하는 것이다. 드워킨은 이러한 법리적 개념에 관하여 법이론이 분기(分岐)할 수 있는 법의 해석 및 적용 단계 네 개를 체계적으로 포착해낸다. 이로써 법이론들이 서로 충돌하는 전장(戰場)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여러 법이론들이 법의 해석과 적용에 도덕을 고려하는가’라고 만연히 묻는 대신에, ‘여러 법이론들이 각 단계에서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가’라고 물을 수 있게 된다. 첫째, 의미론적 단계(The Semantic Stage)에서는 “사람들이 법리적 개념에 관하여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의견이 일치하거나 불일치할 수 있도록 법리적 개념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이치에 닿기 위해서, 사람들은 어떤 가정과 실천들을 공유해야 하는가?”를 묻는다.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기준 개념’, ‘자연종 개념’, ‘해석적 개념’을 취할 수 있다. 드워킨은 의미론적 단계에서 해석적 개념을 취해야 한다고 논한다. 둘째 단계는 법철학적 단계이다. 법철학적 단계는 법의 여망적 개념, 즉 ‘법의 지배’ 또는 ‘합법성’이라는 이상을 구성하는 중심 되는 정치적 가치들을 규명하는 단계이다. 여기서는 ‘효율성’이나 ‘정확성’, ‘안정성’ 또는 ‘정치적 통합성’을 취할 수 있다. 드워킨은 ‘정치적 통합성’을 취해야 한다고 본다. 세 번째 단계는 법리적 단계이다. 이 단계는 “법철학적 단계에서 파악된 가치들에 비추어 법명제의 진리조건에 관한 설명을 구성”하는 단계이다. 특히 법명제의 진리조건에 정치적 통합성 같은 정치적 도덕이 등장하는가, 아니면 정치적 도덕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가가 중요한 분기 쟁점이 된다. 여기서 드워킨은 ‘정치적 도덕의 원리’에 두드러진 지위를 준다. 넷째 단계는 판결 단계이다. 판결 단계의 이론은 판사의 행위 지침에 관한 이론이다. ‘앞 단계의 이론에 의하면 법이 아무것도 말하지 않을 때 판사는 어떻게 판결해야 하는가?’나 ‘법이 매우 부정의할 때 판사는 어떻게 판결해야 하는가?’와 같은 질문에 이론이 답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의 역할은 앞에서 어떤 입장을 취했는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드워킨과 같은 입장을 이전 단계에서 취하게 되면 판결 단계에서 판사는 원칙적으로 법이 명하는 바를 따라야 한다는 기대를 받게 되며, 정의와 같은 다른 가치가 크게 침해받는 예외적인 경우에 법을 무시할 것을 요구받게 된다. 이와 같이, 드워킨은 구체적 사건에서 동일한 결론에 이르더라도 그 결론에 이르는 경로는 매우 다양할 수 있음을 체계적으로 밝혀냈다. 또한 법실용주의나 법실증주의라고 불린다고 해서 다 똑같은 이론이 아니라 각 단계에서 다양한 선택을 함으로써 다기하게 구성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이론적 성취가 차근차근 전개되는 부분은 독자로서 가히 백미(白眉)로 꼽을 수 있는 부분이다. 책 전반에 걸쳐 드워킨은 경쟁하는 법이론과의 과감한 전투 솜씨를 현란하게 발휘한다. 드워킨의 이론은 적어도 복잡한 정치공동체에서는, 정치적 통합성에 따라 법리적 단계에서 법실무를 최선으로 정당화하는 정답(right answer)이 있다는 논제를 담고 있다. 그는 이 논제를 공격하는 리처드 로티(Richard Roty) 같은 회의주의자들의 충고는 자멸적일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생각하고 말하는 차원을 이치에 닿지 않게 구분함으로써, 스스로도 그 뜻을 특별히 달리 설명할 수도 없는 문장들을 만들어내는 것이어서 타당하지 않다고 한다. 법실증주의, 실용주의, 원본주의를 설파하는 법철학자들의 논변을 철저하면서도 재치 있게 비판 그 다음으로 드워킨은 “법에 관한 주장의 참에 관하여 추론하거나 논증하는 적합한 방식”으로 이론을 거부하고 실용적 접근을 주창하는 리처드 포스너(Richard Posner), 캐스 선스틴(Cass Sunstein)을 공박한다. 드워킨은 이론을 배격하는 실용적 접근이 겉보기와는 달리 전적으로 비실용적이라고, 즉 자멸적이라고 논한다. 왜냐하면 사람들 사이에 법에 관한 의견이 불일치할 때, 상대방(또는 자기 자신)에게 ‘왜 그런가?’라고 묻는 더 깊은 정당화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심층적인 정당화를 하지 않으면 근거 없이 특정 견해를 우기는 것이므로 이것은 허용될 수 없다. 그리고 한층 더 깊이 들어가는 정당화를 하다 보면, 어떤 해석의 우세를 뒷받침할 정도까지는 이론적 상승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아직 어느 해석이 우세한가를 판단하지도 못했는데 이론적 상승을 아예 미리부터 일정 수준 이상으로는 하지 못한다는 금기는 법실무에 전혀 실용성이 없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실용성은 어떤 지향하는 목적을 전제하는 것이므로, 이 목적을 알 수 없을 때 실용성의 거론은 공허해진다고 한다. 드워킨의 다음 과녁은 법적 추론에서 도덕적 고려사항을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도덕 이론 자체가 쓸모없다는 공격은 도덕 사회학, 도덕 인류학, 도덕 심리학과 같은 기술적 학문과 도덕철학과 같은 규범학의 중대한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런 혼동이 타당한 도덕이 없고 사회마다 또는 사람마다 도덕이 상대적일 뿐이라는 생각을 낳게 되고, 그래서 도덕을 전적으로 법해석에서 배제하게끔 하는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헌법적 사건에서 도덕적 쟁점을 빼는 설명도 결국에는 권력 균형이나 민주주의의 가치 같은 다른 도덕 이론에 호소함으로써 이루어질 뿐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부시 대 고어(Bush v. Gore) 사건에 대한 포스너의 분석을 공박하는 지점은 통렬하다. 포스너의 주장을 논리일관하게 밀고 나간다면 결국 선거법 자체의 해석이 아니라 전혀 별개의 정치적 판단인 ‘누가 대통령으로 적합한가’에 대한 답이 그 사건을 결정하는 힘을 가져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설정된 적수는 헌법을 쓰고 수정한 이들 또는 당대의 시민들이 구체적으로 기대한 바에 따라 헌법 사건을 판결해야 한다고 보는 원본주의자들이다. 이에 대한 드워킨의 응수는, 입안자들은 “추상적인, 시대에 고정되어 있지 않은(not dated) 명령과 금지들을 규정하는 것을 의도하였다”는 것이다. 드워킨은 기업의 소유자가 경영자에게 한 부서의 “이 공석을 활용 가능한 최선의 인물로 채우시오”라고 말한 경우를 예로 든다. 설사 대기업 소유주가 그 말을 할 때 자신의 아들이 최선의 후보라고 생각하고 경영자도 그 사실을 안다고 하더라도, 이 경우 대기업 소유주가 한 말은 “나의 아들을 그 직에 채용하시오”가 아니다. 그 명령이 추상적인 규준으로 구성된 이상, 그 규준에 진정으로 부합하는가를 따질 때 그 명령에 충실한 것이다. 소유주가 과거의 헌법 입안자들이라면, 현대의 판사들은 경영자의 입장에 있는 것이다. 타당한 법 해석은 합법성에 대한 타당한 관념에 의존한다 또한 드워킨은 이 책에서 H. L. A. 하트의 『법의 개념』 후기를 소재로 삼아, 하트의 법실증주의에 대한 비판을 다시 한 번 제기한다. 하트의 이론은 법실무에 중립적이 아닌데, 법과 같은 해석적 개념은 그것을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따라 중요한 함의를 갖는 결론이 따라 나오기 때문이다. 드워킨에 따르면, 하트 법실증주의의 의미론적 부분은 해석적 개념과 자연종 개념을 혼동한 결과이다. 법실증주의에서 실제로 더 설득력 있는 부분은 ‘합법성’의 이상을 이해하면서 강조한 정치적 가치에 있다고 한다. 여기서 드워킨은 법철학의 상이한 전통들을 ‘합법성’을 둘러싼 논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한다. 여러 전통들이 서로 다르게 강조했던 대표적인 가치로 정확성(accuracy), 효율성(efficiency), 그리고 통합성(integrity)을 든다. 이것들이 어떤 구조로 합법성을 구성하고 있는가에 대한 상이한 이해에 따라 상이한 법이론들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법의 지배에 대한 여망적 개념에 대한 논의와 법명제의 진리조건에 관한 논의가 연결되는 해명을 따라가면서 독자는 상당한 지적 희열을 느끼게 된다. 이외에도 이 책에는 줄스 콜먼(Jules Coleman)의 포용적 법실증주의와 조셉 라즈(Joseph Raz)의 배제적 법실증주의를 비판하는 내용과 아울러 존 롤즈(John Rawls)의 사상이 법철학에 갖는 함의를 영감 넘치게 뽑아낸 글도 포함되어 있다. 드워킨은 결론적으로 법치국가의 시민은 과거에 명시적으로 내린 결정이 확인한 규칙뿐만 아니라 이 결정들을 최선의 것으로 보이게 하는 그 결정들에 전제된 원리에 의해서도 통치되는 것이 바로 합법성의 이상 아래에서 요구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결론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간에, 그가 자신의 주장을 위해 대가의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한 이론적 전장 곳곳이 유익한 사고의 촉진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 주제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읽을 가치가 있는 탁월한 명저(名著)라고 주저 없이 말할 수 있겠다.10년 이상 미국의 법 이론은 그 고유한 성격이나 가능성에 대한 메타 이론적인 논쟁에 지나치게 사로잡혀 있었다.
다른 세계에서도
자음과모음 / 이현석 (지은이) / 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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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소설,일반이현석 (지은이)
이현석 소설가의 첫 소설집. 작가는 2017년 중앙신인문학상 공모를 통해 소설 「참(站)」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2020년에는 제11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며 "복잡한 인간의 내면을 읽어내는 힘”(오정희 소설가) "관념과 실감의 충돌 속에서 어느 쪽에도 함몰되지 않으려는 안간힘"(권여선 소설가) "섬세하고 엄정한 시선과 감수성"(전성태 소설가)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배경으로 한 소설집의 표제작이자 젊은작가상 수상작인 「다른 세계에서도」에서 엿볼 수 있듯이, 작가는 가장 동시대적인 윤리와 사회문제를 소설로 풀어내며 정교하고 치밀한 질문을 던지는 리얼리스트다. 다양한 인물들의 다채롭고 이질적인 목소리와 시선을 교차하며 서사를 구축하면서 골똘히 고민해봐야 하는 현실 사안의 세부와 인간 본연의 모순적인 지점까지도 감각하게 한다. 이현석의 소설은 현재의 세계에 대해 비판적으로 치열하게 기억하고 기록하며, 그럼으로써 망각을 저지하며 더 나은 이후의 세계를 맞이하려는 삶의 문학이다.그들을 정원에 남겨두었다 다른 세계에서도 라이파이 부태복 컨프론테이션 눈빛이 없어 너를 따라가면 참(站) 참고한 내용과 약간의 덧붙임 발문 우리의 가능성_한정현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 작가 이현석 첫 소설집 “그 다른 세계에서도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은 분명 굳건할 것임을 당신이 이해하는 날이 오기를” 가장 동시대적인 윤리를 서성이며 구축하는 질문들 작가가 내놓은 첫 번째 작품집은 사건이다. 이 작품집은 새로운 계보의 리얼리즘을 촉발할 것이다._박민정(소설가) 크고 높은 고민을 하는 그의 인물들은 비록 고독하겠지만 우리가 거의 잊었거나 잊을 뻔한 근원적인 질문 앞에 서게 한다는 점에서 놀랍도록 아름답다._조해진(소설가) 바로 그 마음이 결국엔 우리를 구할 거니까. 이 소설들이 우리를 가능하게 만들 거니까._한정현(소설가) 현재 한국 소설 평단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현석 소설가의 첫 소설집 『다른 세계에서도』가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작가는 2017년 중앙신인문학상 공모를 통해 소설 「참(站)」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2020년에는 제11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며 “복잡한 인간의 내면을 읽어내는 힘”(오정희 소설가) “관념과 실감의 충돌 속에서 어느 쪽에도 함몰되지 않으려는 안간힘”(권여선 소설가) “섬세하고 엄정한 시선과 감수성”(전성태 소설가)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배경으로 한 소설집의 표제작이자 젊은작가상 수상작인 「다른 세계에서도」에서 엿볼 수 있듯이, 작가는 가장 동시대적인 윤리와 사회문제를 소설로 풀어내며 정교하고 치밀한 질문을 던지는 리얼리스트다. 다양한 인물들의 다채롭고 이질적인 목소리와 시선을 교차하며 서사를 구축하면서 골똘히 고민해봐야 하는 현실 사안의 세부와 인간 본연의 모순적인 지점까지도 감각하게 한다. 이현석의 소설은 현재의 세계에 대해 비판적으로 치열하게 기억하고 기록하며, 그럼으로써 망각을 저지하며 더 나은 이후의 세계를 맞이하려는 삶의 문학이다. 가장 동시대적인 윤리를 서성이며 구축하는 질문들 소설집의 처음을 여는 「그들을 정원에 남겨두었다」에서 의사인 ‘나’는 소설가이기도 하다. 이시진은 내가 담당하고 있는 식물인간 상태의 환자인데, 그는 과거에 커밍아웃하면서 부인과 딸을 떠났었다. 10여 년을 함께한 그의 동성 연인은 병원에 찾아왔지만 어떤 관계도 인정받지 못한 채, 이시진의 가족들에게 쫓겨나야 했다. 한편 나의 대학 동기인 수연은 그 상황을 텍스트로 풀어내며 생활동반자법 제정이라는 공론을 이끌어내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실을 과장하고 각색한다. 나는 수연에게 전화를 걸어 그 글은 픽션이 아니라고, 쓰기 전에는 최소한 동의는 구했어야 했다고 비판하지만, 되레 수연이 되받아친다. “넌 물어봤니?” (……) 데뷔 직후인 2년 전 지금은 폐간된 작은 문예지에 발표한 단편을 떠올린 나는 얼굴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갑작스러운 청탁에 부랴부랴 쓰고는 잊어버린 작품으로 거기 등장하는 주요 인물의 모티브가 수연이었다.(17쪽) ‘나’는 그 소설을 떠올리며, 그 인물을 충분히 가공했다고 속으로 항변하지만 그럼에도 떳떳하지 못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이처럼 소설은 첨예한 사회문제를 다루면서 재현과 대상화에 대해서 숙고해야 할 어려운 질문을 던진다. 표제작인 「다른 세계에서도」에서 역시 임신중지 및 재생산권에 대한 중층적이고 다면적인 시선을 이야기로 풀어낸다. 소설은 동생의 갑작스러운 임신을 걱정하는 산부인과 의사인 ‘나’(지수)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조카(동생 해수의 태아)에게 보내는 전언의 형식으로 전개되는데, 사안에 대한 시각은 ‘나’가 참여하고 있는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칼럼 필자 모임에서 첨예화된다. 필진들 모두가 낙태죄 폐지에는 동의하더라도 그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구사하는 언어는 다르다. 희진 선배는 “옳다고 여기는 거랑 말해져야 하는 게 늘 같을 수는 없”(57쪽)다며 현실적 목표를 이루기 위해 대중의 반감은 최대한 피하는 방식의 표현을 지향한다. 반면 지수는 여성이 자기 삶을 결정하는 권리로서의 임신중지를 피력한다. 이현석의 소설은 젠더/계급/가족의 층위를 넘나들며 그 미세한 결을 섬세하고 사려 깊게 살핀다. 소설집에서 특기할 만한 점은 병원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 많고 그 실감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이기도 한 작가 이현석의 이력이 묻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이지적이고 생명력 있는 이야기의 넓고 깊은 매혹 이현석의 소설은 다분히 이지적인 방식으로 활달하고 생명력 있는 이 세계의 순간들을 그려내며 우리를 매혹 속으로 이끈다. 또한 다채로운 소재와 방식과 구성으로 풍성하고도 능란하게 이야기를 꾸려나간다. 「라이파이」는 1959년부터 10년간 연재된 동명의 SF만화를 소설 속으로 끌어온다. ‘라이파이’는 한국 최초의 토종 히어로. 검은 안대를 쓰고 흰 두건을 이마에 두른 라이파이는 연두색 쫄쫄이 유니폼을 입은 채 돌려차기 한 방으로 적들을 제압한다. ‘나’(영우)의 아버지 조한흠이 청소년기에 열광했는데, 이제는 노년에 다다른 조한흠의 환시 속에 라이파이가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조한흠의 행동이 좀 이상하다. 가히 뛰어난 도시 연애담이라고 할 법한 「컨프론테이션」은 이제는 사랑에 다소 심상한 전문직 여성 화자에 대한 탄성 넘치는 심리 묘사가 압권이다. 소설은 ‘내’가 다시 연애 감정을 느끼며 예외적인 관계로 한 사람을 들이는 그 순간을, 단단해지다가도 이윽고 허물어져가는 그 관계성을 성찰해내는데,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회화 〈컨프론테이션〉의 배경과 묘하게 교차시키며 삶의 비의를 곱씹게 한다. 노란 색감과 따스한 촉감으로 충만한 기억을 되새기다 보면 결국에는 단단해 보였던 우리의 관계가 열없이 허물어져간 장면들에 당도하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테면 그것은 구드룬 엔슬린과 안드레아스 바더가 연인 사이였음을 뒤늦게 알게 된 여름밤처럼 평범한 대화 끝에 찾아왔다.(171쪽) 제발트의 소설 구조를 차용했다고 밝힌 「눈빛이 없어」에서는 이현석 소설의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다. 제발트의 독자라면 환호할 법한 이 소설은 발전소 기술자로 일했던, 천부적인 손재주를 지닌 우재의 삶에 대해, 일하면서 겪었던 끔찍했던 일들에 대해, 거기서 사라져간 사람들에 대해, 그 미시사를 건조하고 담담한 필치로 묘사해낸다. 「너를 따라가면」의 배경은 1980년 광주다. 소설은 그 당시 광주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정혜의 삶 전체를 조망하며 여성 젠더라는 렌즈를 통해 그날 광주의 시공간을 강렬하게 환기한다. “내 피가 더러워, 더럽냐고!”(251쪽) 수혈이 시급한 상황에서도 작부의 피에 대해 차별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을 본다. 소설들의 끝에 이르면 작가는 ‘작가의 말’을 대신한 ‘참고한 내용과 약간의 덧붙임’을 마련해 작품을 쓰게 된 배경 및 출처 등을 상세하게 적어두었다. 이는 어떤 책임감 내지 명징성을 추구하려는 작가의 성향을 반영하는 것일 텐데, 이현석 소설가는 자신의 글쓰기를 “정치적 산문을 문학적 비명으로 환원하고자 하는 작업”(『문학동네』 2020년 여름호)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작가는 자신의 글쓰기를 의식하며, 현실을 가감 없이 직시하고 기억해야만 하는 순간들을 어떤 식으로 기억할지 신중히 고민한다. 『다른 세계에서도』는 그 작업의 충실한 첫 번째 결과물이다. 그리고 박민정 소설가의 추천사처럼, 이 작품집은 새로운 계보의 리얼리즘을 촉발할 것이다.두 사람이 만나는 이야기로, 나는 약 열 달 전부터 여러 번 그것을 쓰려고 시도했다. 등장인물의 나이를, 성별을, 젠더를 바꿔보았고 배경과 상황과 디테일을 바꾸기도 했으며 국적과 시대도 바꿔보았다. _ (「그들을 정원에 남겨두었다」) 어쩌면 수연이 그 작품을 읽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수연이 아니라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었던 이유는 결국 수연이 아닐 수 없음을 알고 있어서가 아니었을까. _ (「그들을 정원에 남겨두었다」) 임신소식을 전했을 때, 기혼이라도 당혹감과 우울을 숨기지 못하는 산모들, 반대로 뜻밖의 유산에도 안도감이나 위안을 감추지 못하는 얼굴들을 우리는 많이 보아오지 않았느냐고 말입니다. _ (「다른 세계에서도」)
카쿠리요의 여관밥 3
영상출판미디어 / 유우마 미도리 (지은이), Laruha (그림), 최도균 (옮긴이) /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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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판미디어소설,일반유우마 미도리 (지은이), Laruha (그림), 최도균 (옮긴이)
아야카시들이 사는 세계 '카쿠리요'의 전통 있는 여관 '텐진야'. 카쿠리요의 전통 있는 여관 '텐진야'의 별채에서, 마침내 식당 '유우가오'를 개점한 아오이. 골칫거리가 생기기도 했지만, 다행히 음식을 인연으로 친해진 아야카시들의 힘을 빌려 '유우가오'는 조금씩 궤도에 오르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큰주인이 일 때문에 자리를 비운 텐진야에 '불청객'이 찾아오고.텐진야의 라이벌 여관인 '오리오야'의 지배인이라고 밝힌 텐구 하토리. 그는 놀랍게도 원래는 텐진야의 지배인이었으며, 심지어 아카츠키의 스승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과거에 그 오리오야에 있었다던 긴지의 분위기가 어딘가 이상해지는데……. 남쪽 지역에서 온 라이벌 여관의 습격, 큰주인이 부재중인 텐진야를 지킬 수 있을까?제1화 아야카시와 빵제2화 텐진야의 접대제3화 탕지기 누레온나막간【1】제4화 ‘오리오야’의 지배인 하토리막간【2】제5화 텐진야의 지하공방제6화 무더운 날에는 시원한 밥을제7화 큰주인이 가지고 돌아온 이야기제8화 산속의 연회제9화 한밤의 사변<카쿠리요의 여관밥> 시리즈 일본 현지에서 시리즈 누적 발행 부수 70만 부 돌파!여대생 아오이가 다양한 음식으로 아야카시들의 입맛과 취향을 사로잡는 구르메 판타지 제3탄!열심히 요리하는 아오이를 인정하는 아야카시들이 늘어나면서 그녀는 텐진야 안에서 점차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 간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는 아오이에게 마음을 여는 아야카시가 늘어나면서 아오이는 큰주인의 오니 신부로서 착실히 성장해 간다.아오이는 텐진야의 탕지기 시즈나의 고민을 해결하고, 여관 안에서 사라진 어린 손님들을 찾아내는 등 텐진야에서 일어난 일을 해결하는 틈틈이 식당 ‘유우가오’에서 빵을 만들고, 카레를 만들고, 빙수를 만들어 아야카시의 입맛을 사로잡는다.한편, 큰주인이 자리를 비운 텐진야에 라이벌 여관인 ‘오리오야’의 지배인과 탕지기가 손님으로 찾아온다. 한때 긴지의 동료였고 아카츠키의 스승이었다는 인연 많은 인물의 등장에 텐진야는 대혼란에 빠지고, 물론 ‘오니 신부’ 아오이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는데!
점을 찍지 않아도 맺어지는 말들
디자인이음 / 박지용 (지은이) /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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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음소설,일반박지용 (지은이)
독립출판에서 주목받는 작품들을 문고판으로 재현한 '청춘문고' 시즌3. <점을 찍지 않아도 맺어지는 말들>은 등단을 거부하고 제도권 밖에서 독립적인 문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지용의 신간이다. 시인은 일상과 그 안에서 찾은 소중한 것들에 대한 기록을 이 문장집에 모았다. 섬세하면서도 날카로운 그의 문장들은 기억의 늪으로, 혹은 새로운 세계로 우리를 인도한다.1부 영의 순간 겨울이 오면 점을 찍지 않아도 맺어지는 말들 우리의 세계 우리의 밤 영의 순간 제주 바다가 들려준 비밀 2부 영수증을 주세요 딸국질 필요한 사이 영수증을 주세요 회색의 비밀 가면 놀이 나의 무게 3부 이야기를 읽을 자격 절망과 절망과 절망 무서운 이야기 옛 생각은 짜다 벽이 없는 방 오해 원수는 저녁 식사에서 만나기로 하자 내뱉음 시각장애 1급 증명서 회고록 이야기 4부 나였던 당신에게 안부 당신으로 인해 4월 13일 하늘에 절망 하나 나였던 당신에게 빛을 등지고 누구에게도 부르지 못한 노래 절망의 더 안쪽 사형 선고 단추 원형- 박지용 작가와의 짧은 서면 인터뷰 - * 이번 책은 청춘문고를 통해 발표되는 신작이네요? - 네. 원래는 기존에 나왔던 제 시집 <천장에 야광별을 하나씩 붙였다>로 청춘문고 제안을 받았지만, 해당 시집이 얼마전 개정판으로 정식 출간되어 저는 신작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책 제목인 <점을 찍지 않아도 맺어지는 말들>은 어떤 의미인가요. - 어떤 말은 점을 찍지 않아도 맺어지고, 어떤 마음은 말로 전하지 않아도 전해집니다. 그런 말과 마음에 대한 글들을 엮은 책이라 제목을 그렇게 지었습니다. * 첫 번째 시집 이후 두 번째 책을 내셨는데요, 시를 얼마동안 쓰셨나요? - 이번 두 번째 책은 시집이 아니라, ‘문장집’입니다. 그간 쌓아온 글들 중 시와 산문 사이에 있는 것들을 모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보다는 비교적 직관적으로, 산문보다는 비교적 압축적으로 쓰인 글이라고 하면 적절할 듯합니다. 시를 쓰기 시작한지는 이제 10년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다음 시집을 낼 때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더 좋은 시를 쓰기 위해 계속 열심히 갈고 닦는 중입니다. * 시의 매력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가장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글이라는 점입니다. 분량 상으로도 짧고, 가장 압축된 형태의 글이기 때문에 읽는 사람이 생각의 지평을 넓히기에 가장 용이한 글이 시라고 생각합니다. 자유롭기 때문에 어렵지만, 그 자유를 누릴 수만 있다면 그만큼 달콤한 것이 없을 것입니다. * 글을 소재는 어떻게 찾으시나요? - 일상과 분리된 소재는 가능한 사용하지 않으려 합니다. 하여, 보다 세심한 관찰을 습관화하려 노력합니다. 세상에 대한 깊고 넓은 관찰을 하기 위해 아주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 주류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활동을 하는 시인이라는 부분이 흥미롭습니다. 독립출판 씬에서 활동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와 특성이 있나요? - 한국에서 시인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등단'이라는 제도를 거쳐야 합니다. 시를 누군가에게 심사 받고 그 기준을 통과해야 '시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합니다. 화가나 가수, 사진작가가 누구에게 자격을 부여받고 작품을 발표하나요. ‘예술’이라는 것이 ‘자격’이 필요한 것이라면 그냥 하지 않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도 밖에서 독립적으로 오직 글로써 사람들과 직접 만나기로 했습니다. 어렵겠지만 제 글을 기반으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삶을 살아가는 것, 나아가는 것. 그 ‘누군가’의 인정을 받지 못한다 해도, 저는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독자분들이 글을 읽을 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 없습니다. 글이 책으로 엮인 순간, 모든 것은 읽는 이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 책장에서 오래도록, 그러나 이따금 책장과 책상을 오가며 읽히는 그런 책, 그런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영수증을 주세요」오늘 만남의 영수증을 주세요집에 가 침대에 누워오늘을 어떻게 처분할지 생각하게요환불은 되는 거죠 이유는 묻지 않았음 해요요즘은 그런 세상이니까요곤란하다구요그럴 거면 아까 미리 얘기를 했어야 한다구요아 그럼 됐어요환불은 하지 않을 테니 그냥 주세요적어도 오늘을 증명할 수 있는 건 있어야 하니까요오늘 우리의 절반은 나의 것이니 그 정도는 되겠죠심지어 아까 본 길고양이 이름도 내가 지어줬는 걸요사람이 뭐 그리 계산적이냐구요나도 어쩔 수 없는 걸요처리하지 못한 날들이 너무 많거든요영수증이 없으면내일을 살아갈 수 없거든요 「옛 생각은 짜다」시간이 만들어준식어 남아버린 소금기가그것들을 함부로 헤집기 힘들게 만든다어쩔 수 없이한 움큼 입에 머금을 때면입 속 상처들이 아리다다시 뱉어 그 소금의 면면들을살필 때면알갱이들의 날카로움을 발견한다날 선 모서리 사이에 빛을 튕겨내는편편한 면들 또한 좋은 것만은아니었음을 알게 된다그렇게 관찰을 끝내고다시금 한 움큼 입에 머금어 본다하얗게 남은 소금들에 대해 생각해본다그것들은 어디에서 왔는가그렇게 한참을 고민하다문득 입가의 소금기가사라져버렸음을 깨닫는다그렇게 소화되어버린옛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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