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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보여주고픈 길
책구름 / 김항심 (지은이) / 2022.06.30
18,000원 ⟶ 16,200원(10% off)

책구름소설,일반김항심 (지은이)
마흔여섯 살 엄마와 열여섯 살 딸이 한 달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온 이야기의 ‘엄마 버전’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저자의 오랜 버킷리스트였다. 갑작스레 꿈이 현실이 된 건 열네 살에 학교를 나와 스스로 ‘학교 밖 청소년’이 된 둘째 딸 태윤 때문. 주도적으로 살고 싶어 택한 길을 부모로서 적극 지지하고 응원했는데, 중등·고등 검정고시를 끝내고 난 뒤 아이가 수상했다. 방안에 틀어박혀 나오질 않았다. 종일 넷플릭스만 접속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가 엉엉 울었다. 자퇴한 사실이 평생 꼬리표가 될까 봐, 성공하지 못할까 봐 불안에 떨고 있었다. 두 달 뒤, 저자는 열여섯 딸과 함께 순례길에 올랐다. 걷기가 삶에 얼마나 큰 힘을 주는지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 자기의 걷는 뒷모습을 딸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프롤로그 1부 걷는 일과 사는 일은 똑 닮았어 01 어느 날 문득, 산티아고 02 순례길의 첫 마을 03 겨우 첫 고비를 넘겼다 04 길에서 마주치는 새로운 얼굴들 05 산티아고에서 만나는 아이의 새로운 모습 06 언제나 겸손하게 걸어야 하는 길 07 마음의 연결 08 삼겹살의 힘일지라도 걷고 있으면 된 거야 09 버리고, 꿋꿋하게, 목적지를 향해서 2부 내 다리로 걸어야 하듯 내 삶도 내가 사는 거야 10 힘이 넘치는 날도 있지 11 섹시한 스페인 할머니처럼 달리는 거야 12 우리는 조금씩 더 나아지고 있어 13 옥탑방에 누워있던 스물셋의 나와 같이 걷다 14 마음의 표지판이 쉬어야 할 때를 가리킨다면 15 사랑한다는 것은 더 나은 존재가 되어주는 거야 16 길 위에서 단단해지다 17 내 삶에는 나만의 노란 화살표 18 씩씩하게 걷는 아이의 모습은 언제 보아도 좋아 19 순례하는 마음을 다시 세우며 3부 기쁘게 걷다 보면 그곳에 도착하게 돼 20 느려도 걸으면 기적에 가 닿지 21 나를 비추는 거울이 곁에 있다 22 산티아고 임파워먼트 23 무지개, 구름, 작은 들꽃들 24 버티고 걸으면 금세 잊힌다 25 선택한 길의 의미는 내가 만들지 26 엄마와의 싸움에서 대차게 이기고 보는 거야 27 그들의 우정 28 새로운 길이 시작되다 29 글쓰기로 삶을 세워나가는 사람을 사랑하지 4부 평범한 하루를 기적처럼 사는 이가 순례자야 30 살고 싶은 하루를 살아내는 일이 혁명 31 철의 십자가, 새로운 자신의 옷을 입는 곳 32 마음속에서 들리는 말들 33 이 걸음의 끝은 일상으로 잘 돌아가는 거니까 34 아버지의 눈으로 가을의 까미노를 걷다 35 마지막 한걸음까지 정성을 다해 36 이만하면 떳떳하게 걸었지 37 산티아고 대성당에서 일상의 순례를 시작하다 에필로그 “내가 왜 여기 왔는지 말해줄까요?” 학교 밖 청소년의 길을 택한 열여섯 딸과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르다! 책구름 출판사 걷기 시리즈 ‘걸어간다 살아간다’ 두 번째 이야기 걷고 쓰는 엄마의 다정하고 단단한 삶의 여정 《너에게 보여주고픈 길-마흔여섯의 산티아고》 이 책은 마흔여섯 살 엄마와 열여섯 살 딸이 한 달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온 이야기의 ‘엄마 버전’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저자의 오랜 버킷리스트였다. 갑작스레 꿈이 현실이 된 건 열네 살에 학교를 나와 스스로 ‘학교 밖 청소년’이 된 둘째 딸 태윤 때문. 주도적으로 살고 싶어 택한 길을 부모로서 적극 지지하고 응원했는데, 중등·고등 검정고시를 끝내고 난 뒤 아이가 수상했다. 방안에 틀어박혀 나오질 않았다. 종일 넷플릭스만 접속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가 엉엉 울었다. 자퇴한 사실이 평생 꼬리표가 될까 봐, 성공하지 못할까 봐 불안에 떨고 있었다. 두 달 뒤, 저자는 열여섯 딸과 함께 순례길에 올랐다. 걷기가 삶에 얼마나 큰 힘을 주는지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 자기의 걷는 뒷모습을 딸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저자와 딸이 걸어온 길은 산티아고 순례길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인 길, 소위 프랑스 길(Camino Frances)이다. 프랑스 국경 생장피드포르에서 시작해 스페인 산티아고 대성당으로 이어지는 약 800킬로미터의 여정이다. 오랜 시간 걷기로 단련된 저자로서도, 집 앞 슈퍼에 가는 것이 움직임의 전부였던 열여섯 살 딸에게도 순례길은 만만치 않았다. 첫날 13시간 만에 피레네 산맥을 넘은 걸 시작으로 느린 걸음의 대명사, “광주에서 온 (느린) 모녀”로 불리며 동시간대 순례길을 걷는 이들에게 웃음과 희망이 되었다. 이 책에는 여성학 전공자이자, 부모교육·성평등교육 강사인 저자가 순례길을 걸으면서 채워 온 삶의 힘이 촘촘하게 그러나 유쾌하게 펼쳐진다. 섹시한 스페인 할머니를 보며 미래 자기의 모습을 상상하기도 하고, 20대 순례자와 걸으며 옥탑방에 누워 생을 비관하던 스물셋의 저자를 소환하기도 한다. 혼자 걷는 길이지만 늘 누군가가 초대되었다. 지금의 저자를 있게 해준 좋은 어른들, 대학이라는 새로운 배움의 세계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준 국어선생님과 저자를 늘 믿고 지지해주었던 아버지, 서로에게 더 나은 존재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배우자, 그리고 눈앞에는 열여섯 살 둘째 딸 태윤이 휘적휘적 성큼성큼 걷고 있다. 자기만의 속도로 자기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순례길이 여정이 곧 삶의 여정이라는 것, 힘들어도 걷다 보면 원하는 곳에 반드시 닿는다는 것, 살고 싶은 하루를 살아내는 것이 혁명이라는 것. 딸에게 전하고픈 순례길의 배움이 가득 채워질 무렵, 저자는 알게 된다. 아이의 사랑과 보살핌에 업혀서 걸어온 여정이었음을. “딸에게 나의 듬직한 뒷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산티아고에 왔는데 딸의 다부진 뒷모습을 보며 걷고 있다. 아이가 성큼성큼 휘적휘적 걸어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든든했다. 내 속에 가득 차오르는 싱그러운 힘. 이걸 어떤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세상 가장 작은 존재로 내 속에서 나와 이제 나보다 더 큰 존재가 되어 나를 이끌고 있다. 사는 동안 아이의 단단한 등을 기억하는 한 쉽게 주저앉지는 않을 것 같다.” - 에피소드 22, ‘산티아고 임파워먼트’ 연약하고 흔들리지만 자기만의 길을 걷고자 하는 모든 너, 우리들에게 《너에게 보여주고픈 길-마흔여섯의 산티아고》는 부모와 어른을 위한 책이다. ‘삶의 단독자’로 아이 삶의 주도성을 찾아주기 위해 애쓰는 이들에게 다정하고 단단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동시에 모두를 위한 책이다. 함께 순례길을 걸었던 딸은 물론, 자기 삶을 확장하고픈 시기를 지나는 모든 이들, 연약하고 자주 흔들리지만 ‘자기다움’의 척추를 세우고 싶어 분투하는 모든 ‘너’들, ‘우리’들에게 같이 걷자고, 같이 용기를 내자고 손을 내민다. “좋은 책은 한 가지로만 이야기되지 않는다. 이 책이 이루어낼 크고 작은 성취들이 벌써 자랑스럽다.” - 도서출판 어떤책 편집자 김정옥 추천사 중에서 걷기가 삶에 얼마나 큰 힘을 주는지 딸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백 번 말로 하느니 함께 걷는 게 좋겠다 싶었다. 걸으면 몸과 마음에 힘이 생기고 그 힘은 앞으로 살아가는 데 좋은 연료가 되어준다는 것을 같이 경험하고 싶었다. 이왕이면 마음속으로 오래 품고 있었던 산티아고 순례길이길 바랐다. 침묵 속에서 걷다 보면 누구나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목소리와 힘을 알아차리게 된다는 길. 거기서 우리의 새로운 얼굴을 만나고 싶었다.- 프롤로그 서늘한 새벽 공기, 눈앞에 펼쳐져 있는 광활한 풍경, 새소리, 바람 소리, 탁탁 스틱을 경쾌하게 밟아가며 나를 앞질러 가는 순례길 동지들의 ‘부엔 까미노(Buen Camino)!’ 하는 인사가 노래처럼 들려왔다. 우리가 정말 순례의 길에 서 있구나, 생생한 감각으로 다가왔다.- 겨우 첫 고비를 넘겼다
써니 Sunny 1
문학동네 / 마츠모토 타이요 (지은이), 오주원 (옮긴이) / 2023.05.10
11,000원 ⟶ 9,90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마츠모토 타이요 (지은이), 오주원 (옮긴이)
갈 곳 없는 아이들이 지내는 ‘별아이 학원’. 집안 사정으로 갑자기 이곳에서 지내게 된 세이는 처음 마주하는 환경이 낯설기만 하고, 원의 아이들은 세이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본다. 수줍음 많은 세이는 원 안을 둘러보다가 뒤뜰에 놓인 노란 고물차 ‘써니(Sunny)’를 발견하고, 혼자 있고 싶어질 때면 써니를 찾는다. 그곳은 아이들이 나만의 세상을 꿈꿀 수 있는 공간이었다.제1화“요코하마는 어데 있노?”“모른다, 도쿄 언저리 아이가”제2화“드라큘라 손톱은 와 그리 긴데?”“그야 깎질 않으니까”제3화“가시나들은 와 저렇게 우노?”“여자의 눈물은 무적이다 안 카나”제4화“어른이 되믄 뭐가 될 긴데?”“스파이에 레이서에 복싱 챔피언”제5화“밤에 울고 싶어지믄 우짜노?”“난 노래 부른데이”제6화“오늘 저녁 뭔데?”“미츠코 누나가 고로케라고 했다”부모와 떨어져 다양한 사정을 가진 아이들이 살고 있는 ‘별아이 학원’햇빛이 찬란하게 쏟아지는 뜰 한구석에 자리한 고물차 써니그곳은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교실이었다■ 줄거리갈 곳 없는 아이들이 지내는 ‘별아이 학원’. 집안 사정으로 갑자기 이곳에서 지내게 된 세이는 처음 마주하는 환경이 낯설기만 하고, 원의 아이들은 세이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본다. 수줍음 많은 세이는 원 안을 둘러보다가 뒤뜰에 놓인 노란 고물차 ‘써니(Sunny)’를 발견하고, 혼자 있고 싶어질 때면 써니를 찾는다. 그곳은 아이들이 나만의 세상을 꿈꿀 수 있는 공간이었다. 모두 다른 사정으로 부모와 떨어져 살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리며《제61회 쇼가쿠칸 만화상》을 수상한 『Sunny(써니)』 1권.■ 마츠모토 타이요의 가슴 깊은 곳에서 꺼낸 눈부신 소년기“데뷔 당시부터 줄곧 품어왔던 작품입니다.”만화가로 데뷔할 당시부터 언젠가 꼭 그리리라 마음먹었다는 본인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만화로 옮기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큰 용기가 필요했을까. 저마다의 사정으로 부모와 떨어져 ‘집 없는 아이’로 살아가는 별아이 학원의 아이들은 시원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상대도, 마음 놓고 아파하고 위로받을 사람도 없다. 각자의 사정만큼이나 다양한 아픔들을 가슴에 품고 나름의 방식대로 아픔을 이겨내는 아이들. 어른들의 절대적인 보살핌이 필요하고, 마음을 정착할 수 있는 따뜻한 집이 절실한 그들에게 그렇게 해주지 못하는 현실을 담아냈다.걸음마를 뗀 아기,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등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은 좋든 싫든 별아이 학원에서 지내야 한다. 부모와 떨어져 살고 싶은 아이들은 없을 것이다. ‘함께’보단 ‘헤어짐’을 먼저 배우고, ‘가족’이 아닌 ‘타인’과 함께 살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 시절 소년이었던 작가가 느꼈던 감정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기에 더욱 가슴이 뭉클해진다. “저의 어릴 적 경험이 담긴 이 작품을 그리는 것 자체로주위에 폐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했었습니다.다만, 마흔이 넘으니 언제까지 그림을 그릴 수 있을지 모르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지금 해야겠다는 큰 결심을 하고 그리기 시작했습니다.”《제61회 쇼가쿠칸 만화상》수상 소감 중에서토닥토닥, 보듬어주고 싶은 이야기의 탄생만화가로 데뷔할 때부터 언젠가는 그리리라 마음먹었지만 그때 함께 지냈던 친구들에게 폐가 될까봐 작품으로 그리기까지 많이 망설인 이야기. 읽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아프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짠하지만 즐거워 보이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그렇게 세상 밖으로 꺼내어졌다. 작가는 어른들의 잘못을 비난하거나 탓하지 않고, 시설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동정을 느끼도록 강요하지도 않는다. 부모와 살지 못하는 아이들의 일상을 그리며 차곡차곡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작품을 읽는 사람들의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느끼게 할 뿐. 이 작품을 보고 있으면 사람에 대한 책임감에 마음이 묵직해지고, 소중한 사람에 대한 아련함으로 가슴이 뜨거워진다. 무채색의 수채화로 그린 듯한 그림과 살며시 마음속에 가라앉는 대사가 일품인 『Sunny(써니)』는 저자의 가슴에 담아두었던 진솔한 이야기 그 자체만으로 잔잔하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별아이 학원 아이들이 오롯이 혼자 있고 싶을 때 찾는 곳은 고물차 써니. 그 안에서 혼자 슬픔을 달래고, 외로움을 삭이는 아이들에게 유일한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준 장소. 따뜻한 집에서 부모님의 애정과 보호 속에 성장해야 하는 아이들을 보살펴주는 건 별아이 학원의 원장선생님과 아다치 아저씨다. 그들은 외로운 아이들을 가슴으로 받아들여준 온전한 아이들의 편이었다. 작가 마츠모토 타이요의 그림은 작품에 따라 그림체을 바꾸며 다양한 매력을 발한다. 탁구를 사랑하는 두 소년의 이야기 『핑퐁』에서는 거칠지만 스피드와 박력이 느껴지며, 타카라초를 누비는 두 악동의 이야기 『철콘 근크리트』는 역동적이고 공간의 흐름을 충실하게 표현하며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두 작품은 눈부신 소년기의 집합체를 완성하기 위한 예고편이 되어주었다. 찬란하고 순수한 소년들의 최종 진화형이자 원점이 『Sunny(써니)』에 담겨 있다.마츠모토 타이요 독자의 그림체로 담아낸 따스한 그림과 뭉클하게 내려앉는 대사. 시간이 지나 별아이를 떠나게 되는 아이들처럼, 세월의 흐름을 온몸으로 받아낸 고물차 써니는 그들에게 있어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아니었을까. 이야기의 마지막에 하루오가 써니에 올라타 하늘을 나는 장면은, 앞으로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희망이 있다고, 행복이 있다고 위로하는 듯하다. 써니의 이름처럼 빛나는 삶을 살아가라고― 작가는 이 장면으로 별아이 학원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대신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하늘을 나는 써니처럼 아이들 모두 자유롭게 훨훨 날아오를 수 있는 어른이 되길 바란다고.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열린책들 / 나쓰메 소세키 글, 김난주 옮김 / 2009.11.30
14,800원 ⟶ 13,320원(10% off)

열린책들소설,일반나쓰메 소세키 글, 김난주 옮김
고양이의 눈에 비친 우스꽝스럽고 서글픈 인간의 초상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라는 오만한 제목이 붙은 이 책의 주인공은 무례하기 짝이 없는 고양이다. 이름도 없이 길에 버려졌다가 오로지 살아보겠다고 병약한 선생집에 얹혀 사는 주제에 각종 책의 구절을 인용해가며 인간 세상만사에 대해 끊임없는 불평불만을 쏟아낸다. 아니, 그건 불평불만이라기보다 인간이란 한심한 족속을 향해 내뱉는 고상한 존재의 한숨 섞인 한탄에 가깝다. 그럼 이 고상한 고양이가 쓸 데 없는 사치를 부리는 인간에 대해 쏟아내는 한탄을 들어보자. 음식이란 \"날로 먹어도 되는 것을 일부러 삶아보기도 하고, 구워보기도 하고, 식초에 담궈보기도 하고, 된장을 찍어보기도 하\"며 발에 대해서는 \"발이 네 개가 있는데도 두 개밖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부터가 사치다. 네 발로 걸으면 그만큼 빨리 갈 수 있을 텐데 언제나 두 발로만 걷고, 나머지 두 발은 선물 받은 말린 대구포처럼 하릴없이 드리우고 있는 건 우습기만 하다.\"고 말한다. 인간이란 족속에 대해 거침없이 이어가는 고양이의 요설은 500페이지에 달하는 이 두꺼운 책 속에서 종횡무진 내달린다. 고양이의 주인과 그를 둘러싼 친구들의 모습 또한 걸작이다. 작가 나쓰메 소세키가 그 자신을 모델로 한 것이 분명한 고양이의 주인 \'구샤미\' 선생과 그 주위의 인간들은 소위 말하는 유약하고 우울하며 위선에 찬 당시 지식인의 모습을 대표한다. 이 먹물들은 모이기만 하면 무식한 속세인을 비웃으며 고대 희랍 철학부터 현대 유럽 철학에 이르는 각종 이론과 라틴어를 들먹거리며 설전을 벌인다. 하지만 조금 들쳐보면 그들은 기껏 \'개구리 눈알의 전동 작용에 대한 자외선의 영향\'이라는 박사 논문을 준비하면서 개구리 눈알같은 유리알을 만들어야한다고 하루 종일 실험실에서 유리알이나 가는 족속이다. 약 100년 전인 1905년에 쓰여진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머리 꼭대기에 앉은 고양이군의 청산유수 요설과 지식인 사회에 대한 풍자어린 묘사는 새롭고 신선한 에너지가 가득차 있다. 이런 에너지의 근원은 이 작품이 나쓰메 소세키의 처녀작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고양이 의 좌충우돌 인간 세상 관람기 나쓰메 소케키 연보
옛날 신문 속 숨은그림찾기
달곰미디어 / 달곰미디어 콘텐츠연구소 지음, 서석근 그림 / 2018.02.20
11,500원 ⟶ 10,350원(10% off)

달곰미디어취미,실용달곰미디어 콘텐츠연구소 지음, 서석근 그림
추억의 두뇌 트레이닝 퍼즐 게임으로, 숨은 그림 찾기, 가로세로 낱말 퍼즐, 다른 그림 찾기, 스도쿠, 네모네모로직, 미로 찾기, 수수께끼 등 112개의 다양한 미션 게임을 제공한다. 가로세로 낱말 퍼즐, 하루 하나 한자성어, 1분 상식, 그리고 그림 속 배경(과 관련된 토막글은 실속 있고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풍부한 상식과 지식을 겸비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또한, 수수께끼와 오늘의 만화 속에서 묻어나는 유머는 스트레스로 인해 굳어진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 주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숨은 그림 찾기 가로세로 낱말 퍼즐 다른 그림 찾기 스도쿠 네모네모로직 미로 찾기 수수께끼 재미있는 초성 퀴즈 1분 상식 하루 하나 한자성어 알고 보면 재미있는 우리말 오늘의 만화 그때의 기억을 찾아 떠나는 추억 112개 <옛날 신문 속 숨은 그림 찾기>는 추억의 두뇌 트레이닝 퍼즐 게임입니다. 숨은 그림 찾기, 가로세로 낱말 퍼즐, 다른 그림 찾기, 스도쿠, 네모네모로직, 미로 찾기, 수수께끼 등 112개의 다양한 미션 게임을 제공합니다. 연필 한 자루면 넉넉했던 어린 시절의 기쁨을 선사해 주는 <옛날 신문 속 숨은 그림 찾기> * 추억 속 여러 게임들을 통해 여유롭고 편안했던 그때의 마음을 찾아보세요. 뭉툭한 연필로 숨은 그림을 하나하나 찾아 가며 동그라미를 쳤던 ‘나만의 어린 시절’은 잠시 떠올리기만 해도 너무나 즐겁기만 합니다. <옛날 신문 속 숨은 그림 찾기>는 그때의 여유를 되찾아 드리고 잠시 숨을 고르며 쉬어 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드리고자 기획된 추억의 퍼즐 게임으로, 112개의 알차고 다양한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각각의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 정보를 통해 상식과 유머의 수준을 높여 보세요. 가로세로 낱말 퍼즐, 하루 하나 한자성어, 1분 상식, 그리고 그림 속 배경(명화, 명소, 유명 축제)과 관련된 토막글은 실속 있고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풍부한 상식과 지식을 겸비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줍니다. 또한, 수수께끼와 오늘의 만화 속에서 묻어나는 유머는 스트레스로 인해 굳어진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 주는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 디지털 기기로 인해 놓쳐 버린 주의력과 집중력을 키워 보세요. 예전에는 전화번호 10개는 거뜬하게 외웠지만 요즘은 자기 전화번호도 잠시 생각해서 기억해 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운전자들도 더 이상 목적지까지 가는 길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때가 되었지요. 이처럼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기억력 감퇴의 원인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 책을 구성하고 있는 숨은 그림 찾기나 다른 그림 찾기, 미로 찾기를 통해 주의력과 집중력을 높이고, 기억력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한곳에 정신을 집중함으로써 몰입의 기쁨을 누려 보세요. 숫자를 이용해 논리력을 테스트하는 스도쿠와 네모네모로직은 한곳에 정신을 집중하게 되는 특성을 가진 두뇌 훈련 게임입니다. 작은 칸을 하나하나 맞춰 나가다 보면 문제가 해결되고, 큰 그림이 완성됨에 따라 짜릿한 성취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작업은 복잡한 머릿속이 정리되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몰입을 경험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1996 종로 대전, 노무현과 이명박
위즈덤하우스 / 양원보 (지은이) /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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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양원보 (지은이)
두 번의 낙선에도 원칙과 신념을 지키려 한 노무현과 야망으로 중무장한 냉철한 승부사 이명박이 1996년 종로에서 부딪히고 엇갈리며 펼친 운명적인 대결을 한 편의 정치 드라마로 되살려냈다. 이 이야기는 1992년 부산에서 낙선한 노무현과 현대를 퇴직하고 정치에 첫발을 내딛은 이명박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각자 새로운 희망을 품고 맞붙은 1996년 종로 선거는 경제와 개발을 강조했던 이명박의 승리로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선거 부정으로 인해 결국 노무현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면서 서로를 떼어놓고는 설명하기 힘든 두 사람의 인연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준다. 노무현과 이명박이 훗날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감히 상상하지 못했던 바로 그 시기에 그들의 정치적 지향점은 어디를 향해 있었는지를 세밀하게 살펴봄으로써 그들이 만들어간 대한민국과 그 운명을 되짚어본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고, 누구도 기억하지 못했던 1996년 노무현과 이명박의 첫 만남을 생생하게 살려낸 이 책을 통해 현대 정치사의 전반적인 모습과 의미를 새롭게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책머리에 1부. 노무현 부산의 변심 최연소 최고위원 가난한 정치인 불화 상처뿐인 영광 훈풍 지역등권론 기울어진 판세 부산, 두 번 버리다 애증 분당 변함없는 인기 비자금 새로운 희망 2부. 이명박 야망의 세월 조작된 신화 전국구 의원 정주영 저격수 재산 공개 서울시장을 향한 꿈 베스트셀러 겁 없는 신인 YS와의 담판 예정된 패배 돈이 신앙인 사람 이젠 종로로 3부. 종로에서 만나다 정치 1번지 종로의 절대 강자 빅 3 종로 입성 첫 만남 혼탁의 계절 말본새 종교전쟁 운명의 시작 스캔들 궁안마을 합동 연설회 1 종이 위 전쟁터 합동 연설회 2 한계 디데이 4부. 엇갈린 운명 50대 기수론 포기 하로동선 폭로 공작 퇴장 정권 교체 다시 종로로 귀환 이 책에 담긴 시간 참고 문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노무현과 이명박의 첫 만남 이야기 “1996년의 노무현과 이명박을 빼고는 그 이후의 현대 정치사를 말할 수 없다!” 정반대의 삶을 살았던 노무현과 이명박은 각자의 정치 노선에서 정면으로 마주칠 일이 하나도 없었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 두 사람은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종로구에 나란히 출마해 자웅을 겨룬 적이 있다. 노무현과 이명박은 수백 페이지짜리 자서전(《운명이다》)과 회고록(《대통령의 시간》)을 남겼지만 1996년 종로 선거 이야기를 고작 두 페이지 남짓 다뤘다. 왜 그랬을까? 노무현은 개인 선거사에서 득표율 17.66퍼센트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싸웠던 부산 선거와 달리 명분도 없는 패배였다. 이명박은 선거 부정을 저질렀고, 그것을 덮기 위해 더 큰 부정을 저질렀다. 즉 노무현과 이명박 모두에게 1996년 종로는 기억하고 싶지 않고, 드러내고 싶지 않은 시공간이었다. 당사자들이 기억하지 않으니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고 그래서 1996년 종로 선거는 여전히 낯선 이야기다. 그러나 원칙과 명분을 지키고 싶어도 현실에 부딪혀 자꾸만 좌절하게 되는 노무현과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돌진하는 이명박의 캐릭터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시기가 바로 이때다. 노무현과 이명박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감히 상상하지 못했던 바로 그 시기에 그들의 정치적 지향점은 어디를 향해 있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훗날 그들이 만들어간 대한민국과 그 운명을 되짚어볼 수 있다. 그래서 손석희(JTBC 보도부문 사장) 역시 “이 책이 왜 필요한지 알 것 같다. 1996년의 노무현과 이명박을 빼고는 그 이후의 현대 정치사를 말할 수 없지 않겠는가”라는 말로 1996년의 노무현과 이명박을 소환해야 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고, 누구도 기억하지 않았던 1996년 노무현과 이명박의 첫 만남을 생생하게 살려낸 이 책을 통해 잃어버린 한 조각을 찾아 퍼즐을 완성하듯 현대 정치사의 전반적인 모습과 그 의미를 새롭게 그릴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의 낙선에도 원칙과 신념을 지킨 노무현 야망이 있는 냉철한 승부사 이명박 정반대의 생을 살던 두 사람이 1996년 종로에서 부딪히고 엇갈리며 펼친 운명의 대결 이 책은 1992년 부산 동구에서 낙선한 노무현과 현대를 퇴직하고 전국구 의원으로 정치에 첫발을 내디딘 이명박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5공 청문회 스타이자 인권 변호사로 부산의 자랑이었던 노무현은 3당 합당과 지역주의의 벽을 넘지 못하고 14대 총선에 이어 제1회 지방선거까지 연이어 패배하지만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서울 종로구에 출마를 결심한다. 풋내기 초선 의원이었던 이명박 역시 정치 1번지라고 불리는 서울 종로구에 공천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약점을 공격하고 이용하며 운명적인 대결을 펼친다. 이 대결은 이명박의 화려한 승리로 막을 내리는 듯했으나 선거 부정이 밝혀지면서 결국 노무현이 종로구를 이어받는 것으로 끝이 난다. 훗날 대통령이 되는 두 사람이 한 선거구에서 붙었다. 한 사람은 이겼고, 한 사람은 패배했다. 그런데 이긴 사람이 불미스러운 일로 물러나게 되면서 졌던 사람이 그 자리를 꿰찼다. 그 사람은 대통령이 됐고, 물러났던 사람은 다시 돌아와 이어서 대통령이 됐다. 그리고 그 이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2009년 5월의 비극이 벌어졌고 남은 사람은 현재 구치소에 있다. 어느 한쪽을 떼어놓고 말할 수 없는 이들의 인연은 대통령 임기가 끝난 이후에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미래를 알지 못한 채 두 사람이 살고 있는 1996년 종로를 따라가다 보면 이들의 질긴 인연과 엇갈림이 이곳에서 이미 예견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상상까지 불러일으킨다. “노무현은 왜 실패했는가” “이명박의 신화는 어떻게 무너졌는가” “이제 한국 정치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 모든 질문의 답은 1996년 종로에서 찾을 수 있다! 노무현은 여론조사에서 언제나 1위를 차지하며 고른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정치인이었으나 극복할 수 없는 지역감정, 보수 언론의 견제, 정치인을 하기엔 넉넉하지 않았던 형편 등 여러 현실에 부딪혀 실패와 좌절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자신의 원칙과 신념을 따르기를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끝내 자신이 꿈꾼 길을 가고야 말았고, 정치적으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든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살아 숨 쉬는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명박은 3김 정치와 민주화라는 역사적 맥락에서 벗어나 오로지 경제와 개발을 강조한 실용적인 사람이었다. 그의 등장은 경제 성장을 원했던 시대의 요구와 맞아떨어져 종로 선거는 물론이고 훗날 대통령 선거에서까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 책에서 그리고 있는 정치인 이명박의 초기 모습은 그의 성공 신화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무너졌는지, 그리고 2018년 현재까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유추하게 만든다. 1996년 종로를 중심으로 한 노무현과 이명박의 이야기는 극히 일부분의 시간을 담고 있지만 두 사람의 전반적인 삶과 정치적 행보를 이해할 수 있는 힌트를 던져준다. 또한 당시 한국 사회가 겪고 있었던 혼란과 변화를 통해 한국 정치의 미래를 가늠하고, 독재와 지역감정의 그늘 속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3김 시대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현대사를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JTBC 〈정치부 회의〉에서 양 반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JTBC 정치2부 양원보 기자는 노무현과 이명박을 주인공으로 하는 다양한 책은 물론 각종 뉴스와 기사, 주변인들과의 인터뷰 등을 토대로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1996년의 종로를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기자 특유의 취재력이 돋보이는 이 책은 구체적인 자료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객관적인 서술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료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역동적으로 재구성해 마치 한 편의 흥미진진한 정치 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까지 안겨준다.두 명의 대통령이 한 선거구에서 붙었다. 한 사람은 이겼고 한 사람은 패배했다. 그런데 이긴 사람이 물러나자 졌던 사람이 그 자리를 꿰찼다. 그 사람은 대통령이 됐고, 물러났던 사람은 다시 돌아와 이어서 대통령이 됐다. 그리고 그 사람은 고향으로 돌아간 사람을 사지로 몰았다. 살아남은 사람은 지금 구치소에 있다. 이건 운명 같다. 처절하게 슬픈 운명 같다. 엇갈린 운명이다. 종로 총선은 엇갈린 운명의 시작이다._ 〈책머리에〉 중에서 정치인으로서 노무현의 약점 중 하나는 지나치게 ‘염치가 있다’는 거였다.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6월 초쯤이었다. 부산 서대신성당 주임을 맡고 있던 송기인 신부가 “성당에 큰 행사가 있으니 잠깐 들러달라”고 했다. 노무현 캠프 선거기획단장을 맡고 있던 설동일은 송기인의 속내를 알아차렸다. 선거운동을 하라고 판을 깔아주려는 거였다. 일러준 시간에 노무현을 데리고 성당을 찾았다. 하지만 노무현은 송기인에게 인사만 하고 성당을 서둘러 나오려고 했다. 당황한 설동일은 노무현의 팔을 잡고 막아섰다. “아따 변호사님예, 뭐 하시는 거라예. 이 사람들 이기 다 푠데……. 신부님이 괜히 오라 했겠는교? 악수도 쫌 하고…….” 노무현은 팔을 풀었다. “넘에 잔치 와가 그라믄 되겠나. 안 돼. 그라모 안 돼.” _ 〈1부 노무현: 훈풍〉 중에서 위기는 엉뚱한 데서 찾아왔다. 그의 자랑스러운 이력이 발목을 잡았다.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대통령 임기가 끝난 이후에도 그를 옭아매고 있는 ‘재산 논란’의 시작이었다. (중략) 이명박은 재산 공개 엿새 전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매각했다. 당시 그는 “재산 공개 때문이 아니라 일신상 사정에 의한 것”이라고 했지만 여론은 믿지 않았다. 80평짜리, 당시 시가로도 12억 원 상당의 아파트였다. 2018년 검찰 수사로 실소유가 입증되고 있는 도곡동 땅 의혹이 불거진 것도 이때부터였다._ 〈2부 이명박: 재산 공개〉 중에서
음모론
돌배나무 / 얀-빌헬름 반 프로이엔 (지은이), 신영경 (옮긴이) / 202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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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배나무소설,일반얀-빌헬름 반 프로이엔 (지은이), 신영경 (옮긴이)
음모론이 특정한 일부 집단에만 국한된 현상이라는 잘못된 믿음을 바로 잡고, 정치에서 직장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사회적 맥락에서 음모론을 조명한 책이다. 또한 다른 사람들보다 유독 음모론을 쉽게 믿는 사람의 특징과 음모론이 만들어지는 동안 거치는 예측 가능한 심리적 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시리즈는 다양한 주제와 현대인의 관심사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분석한다. 잠재의식 속 욕구와 혐오부터 수 세대를 걸쳐 전해져 온 타고난 사회적 본능에 이르기까지 우리 안에 숨겨진 심리적 요소를 파헤친다.여는 글 01 음모론과 심리학 02 사람들은 언제 음모론을 믿는가 03 믿음의 구조 04 음모론의 사회적 뿌리 05 음모론과 이념 06 음모론 줄이기 주 추가자료 참고문헌음모론은 누가 믿는 것일까? 음모론은 어디에서 시작될까? 그리고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 『음모론: 심리학으로 말하다』는 음모론이 특정한 일부 집단에만 국한된 현상이라는 잘못된 믿음을 바로 잡고, 정치에서 직장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사회적 맥락에서 음모론을 조명한다. 또한 다른 사람들보다 유독 음모론을 쉽게 믿는 사람의 특징과 음모론이 만들어지는 동안 거치는 예측 가능한 심리적 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9/11 테러 공격과 지구 온난화 같은 실제 사례를 통해 이 책에서는 음모론이 항상 불합리하거나 병적인 징후를 보여주는 것은 아닐지라도 개인과 사회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시리즈는 다양한 주제와 현대인의 관심사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분석한다. 잠재의식 속 욕구와 혐오부터 수 세대를 걸쳐 전해져 온 타고난 사회적 본능에 이르기까지 우리 안에 숨겨진 심리적 요소를 파헤친다. 재미있고 유익한 주제들을 선별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집필한 이 시리즈는, 일반적인 사회 통념과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를 비교하여 인간의 본성을 깊이 탐구하고 현대인의 삶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려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이전과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음모론』에 숨겨진 심리학에 관한 이야기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19가 인류를 위기에 빠뜨린 지금도 이 바이러스가 어디에서 발생했는가를 두고 불법 축산물 섭취, 연구소 유출 등 다양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 팬데믹을 해결할 백신 안에 초소형 전자칩을 투입하여 사람들을 통제할 것이라거나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할지 모른다는 주장도 SNS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다. 이는 충격적인 사건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열망을 반영한 것이다. 음모론은 이렇게 대중의 근원적이고 어두운 공포심을 자극해 우리 모두가 강력하고 사악한, 보이지 않는 힘의 지배를 받는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부추긴다. 또한 비밀스럽고 은밀한 악의 조직이 우리가 미처 모르는 사이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음모론은 말한다. 이처럼 그럴싸한 음모론에는 신비롭고, 무시무시한 무언가가 존재한다. 『음모론: 심리학으로 말하다』에서 초점을 맞추는 것은 음모론의 ‘심리학’으로, 음모론이 ‘참인지 거짓인지’ 대신 ‘누가 믿고 누가 믿지 않는지’에 주목한다. 평범한 사람들이 일상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지를 연구하는 사회심리학의 관점으로 음모론을 살펴보는 것이다. 음모론을 믿을지 말지를 결정짓는 요소는 무엇인가? 한 가지 음모론에 대한 믿음이 있으면 다른 음모론을 믿을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가? 어떤 상황에서 음모론을 더 믿거나 덜 믿게 되는가? 그리고 음모론을 믿는 사람의 감정과 행동에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이 책은, 옹호하는 음모론이 사람마다 다르지만 모든 음모론이 예측 가능한 심리 과정에 바탕을 두고 있는 점이 유사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비이성적인 음모론일지라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람들이 믿는 바는 결국 행동으로 옮겨지는데, 믿음이 비이성적일수록 비이성적으로 행동하게 되어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음모론은 사람들의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고, 무고한 외부인에 대한 공격을 부추길 수도 있다. 지구 온난화에 관한 음모론은 생존에 위협이 되는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노력을 약화시키기도 한다. 이렇게 음모론은 이를 믿는 사람에게, 이들이 속해 있는 환경에, 사회 전반에 해를 끼친다. 여기에 음모론을 연구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 음모론의 심리학적 근원을 이해하면 궁극적으로 음모론을 더 비판적으로 성찰할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음모론』에서는… 『음모론』은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우리 일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음모론을 통해 음모론의 정의를 알아보고, 우리가 음모론을 믿는 자체를 비이성적이고 병적이라며 비난하기보다 왜 말도 안 되는 음모론이 발생하는지를 연구해야 할 당위성에 대해 설명한다. 2장에서는 공포와 불확실성을 느끼게 되는 시기에 외(外)집단을 비난하고 악의에 찬 음모론을 믿음으로써 위기 상황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의 노력을 살펴본다. 3장에서는 앞서 언급한 패턴 인식과 행위자 감지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서 이를 통해 음모론이 초자연적 믿음을 비롯한 다른 형태의 믿음과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밝혀낸다. 4장에서는 음모론의 핵심적인 특징 중 하나인 적대적 외집단의 존재를 집중 조명한다. 의심스럽거나 위협적인 사건의 피해자를 가깝게 느낄수록, 타 집단에 의해 강한 위협을 느낄수록 음모론은 힘을 얻는다. 음모론은 세상을 ‘우리’와 ‘그들’로 구분하려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성향의 결과이자,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내(內)집단을 보호하려는 노력이기 때문이다. 5장에서는 이념과 음모론의 연결고리를 살펴보고, 음모론에 대한 믿음이 특히 좌우 성향을 막론하고 극단적 이념의 지지자들 사이에 만연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념과 음모론의 선후관계는 명확하지 않지만 음모론은 사람들을 온건주의에서 극단주의로 변하게 하고 극단주의 집단이 폭력에 의존하도록 부추기는 급진화 과정의 일부이다. 6장에서는 지금까지 다룬 음모론의 특성을 정리하고 불합리하고 해로운 음모론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에 대해 알아본다. 음모론이 현대에만 만연한 것은 아니며 인류 역사를 통틀어 언제나 존재해왔다. 사람들은 강력하고 적대적인 외집단의 잠재적 음모 활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다. 이러한 경계심은 정상적인 심리과정과 관련된 자연스러운 방어기제이다. 음모론은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음모론이 아무리 흔해지더라도 음모론이 이성적인 ‘사실’이 될 수는 없다. 음모론에 대한 심리학적 통찰은 개인의 과도한 경계심과 사회에 만연한 강박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음모론을 믿건 믿지 않건, 이러한 음모론은 확실히 대중을 홀리는 힘이 있다. 음모론은 근원적이고 어두운 공포심을 자극해 우리 모두가 강력하고 사악한, 보이지 않는 힘의 지배를 받는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부추긴다. 또한 음모론에서는 비밀스럽고 은밀한 악의 조직에 대해 언급하며 이러한 조직들이 우리가 미처 모르는 사이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여러 음모론은 “만약 그렇다면?”이라는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이것은 사실일까? 사실이라면, 우리의 삶의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우리가 세상이 움직이는 방식을 정말 제대로 알고 있기는 한 것일까? 아니면 모두 속고 있었던 것일까?_ 01 음모론과 심리학 이 책은 음모론 뒤에 숨겨진 심리학에 관한 이야기이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여러 다양한 음모론에는 비밀정보기관이 종종 법적이나 도덕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한계를 시험한다는 스노든 폭로 사건처럼 그럴싸하거나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한 이야기가 있다. 또는 인간으로 위장한 외계 도마뱀 종족이 지구를 지배한다는 다소 황당무계하거나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음모론도 있다._ 01 음모론과 심리학 음모론을 믿는 자체를 병적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음모론이 너무나 널리 퍼져 있다. 음모론은 다른 믿음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의 일환이다. 많은 사람들이 손금으로 미래를 예견할 수 있다고 믿거나, 새로 만난 연인들의 관계가 별자리 궁합에 따라 결정된다고 믿는다. 이러한 뉴에이지 사상은 과학적 증거에 비추어보면 타당성이 없지만 이런 사상을 믿는 자체를 병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사회 각 분야의 보통 시민들은 다양한 타당성 없는 믿음을 지니며 이러한 믿음에 음모론도 포함된다. 그러므로 음모론의 심리학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출발점이 있다면 정신병 연구 같은 임상심리학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다._ 01 음모론과 심리학
사양
생각뿔 / 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이재호, 이한준 (옮긴이), 엄인정 (해설) /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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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뿔소설,일반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이재호, 이한준 (옮긴이), 엄인정 (해설)
생각뿔 세계문학 미니북 클라우드 24권. <인간 실격>과 더불어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이자 문제작으로 꼽히는 소설이다. 1947년 7월부터 10월까지 잡지 「신조(新潮)」에 연재된 이 소설은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패해 암울과 불안이 가득했던 당시 일본 사회를 잘 반영하고 있다. 출간되자마자 일본 청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사양>은 다자이 오사무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또한 몰락해 가는 상류층을 가리키는 '사양족(斜陽族)'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킨다. 다자이 오사무는 이 작품으로 사카구치 안고, 이시카와 준 등과 함께 데카당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한다. 이 작품의 제목인 '사양(斜陽)'은 '석양, 또는 새로운 것에 밀려 점점 몰락해 감을 빗댄 말'이다. 하지만 다자이 오사무의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이 소설의 주인공인 가즈코는 절망적이고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희망을 꿈꾼다.사양 작품 해설 작가 연보 무라카미 하루키가 존경하는 ‘일본의 도스토옙스키’ ‘파격과 일탈의 작가’ 다자이 오사무 최고의 베스트셀러! 『사양』은 『인간 실격』과 더불어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이자 문제작으로 꼽히는 소설이다. 1947년 7월부터 10월까지 잡지 <신조(新潮)>에 연재된 이 소설은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패해 암울과 불안이 가득했던 당시 일본 사회를 잘 반영하고 있다. 출간되자마자 일본 청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사양』은 다자이 오사무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또한 몰락해 가는 상류층을 가리키는 ‘사양족(斜陽族)’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킨다. 다자이 오사무는 이 작품으로 사카구치 안고, 이시카와 준 등과 함께 데카당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한다. 이 작품의 제목인 ‘사양(斜陽)’은 ‘석양, 또는 새로운 것에 밀려 점점 몰락해 감을 빗댄 말’이다. 하지만 다자이 오사무의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이 소설의 주인공인 가즈코는 절망적이고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희망을 꿈꾼다. 이렇듯 당당한 여성인 가즈코를 통해 독자들은 다자이 오사무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창의성과 지성을 더하다 생각뿔 세계문학 미니북 클라우드 한 권의 책을 선택해서 손에 쥐고 페이지를 넘기기까지는 여러 고민과 여러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고심 끝에 선택된 책은 오롯이 한 개인의 책이 된다. 도서출판 생각뿔은 그렇게 선택된 책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고, 그 가치에 부응하는 책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생각뿔 세계문학 미니북 클라우드’가 탄생하게 되었다. ‘생각뿔 세계문학 미니북 클라우드’는 오랜 세월 동안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세계 문학 작품을 엄선해 알차게 구성한 세계 문학 시리즈다. 책을 들고 읽을 때 편안할 수 있도록 손에 잘 잡히는 미니북으로 제작했고,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자칫 어렵고 무거울 수 있는 작품들이 지금 이곳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나친 번역 투 문장과 비문 등으로 작품을 이해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번역에 공을 들였다. 그러면서도 원문의 뜻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다자이 오사무의 분신인 네 인물을 통해 ‘사라지는 것들’을 감성적으로 고백하다! 『사양』에는 다자이 오사무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네 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우선 작중 서술자이자 주인공인 가즈코는 귀족 집안의 장녀다. 그녀는 아이를 사산(死産)하고 이혼한 뒤 집으로 다시 돌아온다. 집에는 몸이 아픈 어머니가 있고, 생계를 이어 가기 힘들 정도로 가세도 기울어 간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어머니는 고결함과 기품을 잃지 않고 낙천적으로 지낸다. 전쟁터에 나간 나오지는 가즈코의 남동생이다. 그는 전쟁이 끝났음에도 한참 소식이 없다가 어느 날 불쑥 집에 찾아온다. 마약 중독에 시달리던 나오지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 채 문제를 일으킨다. 그 즈음, 가즈코는 나오지의 문학적 스승인 소설가 우에하라를 알게 되고, 그를 사랑하게 된다. 이렇듯 『사양』은 기존의 인연, 또는 새로운 인연으로 얽힌 네 인물의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문체로 써 내려간 소설이다. ‘지는 태양’처럼 저물어 가는 귀족 가문의 최후는? ‘비운의 천재 작가’가 남기고 떠난 비극의 초상화! 『사양』에 등장하는 네 인물 가운데 다자이 오사무의 모습이 가장 많이 투영된 인물은 나오지다. 다자이 오사무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부모님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해 불안정한 심리 상태로 성장한다. 성인이 된 그는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점점 약물에 의존하게 된다. 나오지 역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주변인으로 맴돌다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이러한 나오지는 다자이 오사무의 다른 작품인 『인간 실격』의 요조와도 비슷하다. 어머니와 남동생을 먼저 떠나보낸 가즈코는 유부남인 우에하라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우에하라의 곁을 떠나 아이와 새롭게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인간은 사랑과 혁명을 위해 태어난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 말을 통해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사양』은 낡은 도덕에 맞서 싸운 다자이 오사무의 ‘투쟁작’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오늘날 ‘도덕과 싸우며 태양처럼 살고자 하는’ 또 다른 사양족을 탄생시킬지도 모른다. “걸작을 쓸 것입니다. 대걸작을 쓸 것입니다. …… 벌써 제목도 정해 놓았습니다. ‘사양’입니다.” - 다자이 오사무아침 식사 때 수프를 한 숟가락 떠서 드시던 어머니가 "아!"하고 신음을 뱉으셨다.
누군가 내 몸에 빙의했다 5
연담 / 신솔라 (지은이) / 2023.07.21
14,000원 ⟶ 12,600원(10% off)

연담소설,일반신솔라 (지은이)
“예. 잡아먹혔습니다.” 세계수에 잡아먹힌 라파엘부터, ‘내가 누님을 해칠 무기였다.’ 검은 사도의 세뇌에 죽음으로 저항한 칼렌, “너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무시하는 방법을 몰라.” 설사 가짜라도 칸나를 구할 수밖에 없어 함정에 빠져든 오르시니까지. 결국, 멸망이 시작되었다. 벌어진 세계의 틈을 다시 붙이기 위해 칸나는 자신의 생명력을 바치는데….chapter 28chapter 29chapter 30외전 1. 기다리며, 미래에서외전 2. 거짓 혹은 진실외전 3.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1)외전 4. 끓는 점외전 5. 그의 선망외전 6.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2)외전 7. 전생 체험외전 8. 칸나의 삶외전 9. 악의 꽃“예. 잡아먹혔습니다.”세계수에 잡아먹힌 라파엘부터,‘내가 누님을 해칠 무기였다.’검은 사도의 세뇌에 죽음으로 저항한 칼렌,“너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무시하는 방법을 몰라.”설사 가짜라도 칸나를 구할 수밖에 없어 함정에 빠져든 오르시니까지.결국, 멸망이 시작되었다.벌어진 세계의 틈을 다시 붙이기 위해칸나는 자신의 생명력을 바치는데…….“알렉산드로, 너는 그 아이를 구하기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어?”“뭐든 할 수 있다.”“마지막 순간에 너는 죽을 거야. 그런데도 할 수 있어?”“할 수 있다.”알렉산드로는 자신의 목숨을 바쳐 칸나를 구하고자 한다.오로지 상실과 마모만으로 가득한 여정을 완벽하게 완성하기 위하여.<누군가 내 몸에 빙의했다>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이야기의 최종장!
오늘 하루만 더 긍정
마음지기 / 김예솔 지음 / 2017.05.02
14,000

마음지기소설,일반김예솔 지음
김예솔 에세이. 이 이야기는 눈에 보이는 불편한 몸이 인생에 장애가 될 수 없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독특한 몸 때문에 오히려 자신은 특별하다며, 특별한 인생이라며 자랑스러워하는 자기애로 똘똘 뭉친 김예솔 작가의 일상을, 그가 직접 그린 그림들과 함께 진솔하고 담담하게 담아내고 있다. 일곱 살 갑자기 찾아온 횡단성 척수염. 그 이후부터 시작된 휠체어 생활. 두 다리는 휠체어가 대신할 뿐이라며 보통의 아이들과 똑같이?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의 정규과정 마쳤다. "장애인은 환자가 아니기에 치료를 위해서 집이나 병원, 또는 특수한 장애인 시설에만 있어야 할 사람이 아니다. 장애는 살아가는 동안 함께 가야 하는 존재일 뿐이다"라고 말하며 그것을 자신의 삶을 통해 증명해 보인다.추천사 PROLOGUE 1장_ 여전히 행복한 이유 꿈 미술학원 · 초딩 흑기사를 만나다 · “손과 다리가 되어 주고 싶어” · 순수하게 있는 그대로 ·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서 · 마치 함께 뛴 것처럼 2장_ 매일 독하게 부족하게 아픔으로부터 출발 · 지옥의 12시간 · 적과 친구 되기 · 수술 후 찾아온 도전 거리 · 적당히 하면 적당히 산다 · 필사적으로! · 내가 왜 서울대학교에 가야 하는지 · 재수는 없어! · 잊지 못할 면접, 프리다 칼로와 나 3장_ 사랑, 그 어떤 상황에서도 아빠, 나의 등대 · 엄마는 내 친구 · 오빠의 결혼식 4장_ 세상을 향해 날개를 펴다 어쩌다 마주친 기회 · 어학연수 · 답은 정면 돌파야 · 버클리 308호 소렌제시의 집 · 기회는 내가 만드는 것 · 인생 수업 · 집 떠나면 꿀고생 · 비행기 안에서 · 두근두근 파리 · 섬세함 · 프렌치 시크 · 베를린의 밤거리에서 · 비 오지만 괜찮아! 내가 네 곁에 있잖아 5장_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오래 봐야 잘 보인다 · 우당탕탕 휠체어 신입사원 · 위기 · 분해 · 약해지지 마 · 위로 · 막막한가요, 여행을 떠나봐요 · 안 하는 것과 못하는 것 · 자기연민이 된다면 · 다 같이 받아들임 · 건강하게 흔들리고 있어 6장_ 우린, 존재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할 수 없는 것보다 할 수 있는 것 생각하기 · 장애는 부분Disability is part of me · 시선 차이 · 벽이 없는 예술 문화 체험 · 미니스커트 사랑해 · 원본 인생 · 지구 구석구석까지 풍기는 꽃향기 EPILOGUE“한계 따위 극복하지 않았어, 난 그냥, 있는 그대로 끌어안았을 뿐이야” “그런데 휠체어에 앉아서 다니다 보면 사람들 엉덩이만 보이겠네. 기분이 어때?” “아니, 오히려 나는 전신을 볼 수 있는데? 카메라 삼각대처럼 말이야. 카메라 삼각대 위치가 딱 내 눈 높인 거 모르니? 사람들의 얼굴부터 다리까지 나는 한눈에 포착할 수 있어.” 눈에 보이는 불편한 몸이 결코 인생에 장애가 될 수 없다 이 이야기는 눈에 보이는 불편한 몸이 인생에 장애가 될 수 없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독특한 몸 때문에 오히려 자신은 특별하다며, 특별한 인생이라며 자랑스러워하는 자기애로 똘똘 뭉친 김예솔 작가의 일상을, 그가 직접 그린 그림들과 함께 진솔하고 담담하게 담아내고 있다. 일곱 살 갑자기 찾아온 횡단성 척수염. 그 이후부터 시작된 휠체어 생활. 두 다리는 휠체어가 대신할 뿐이라며 보통의 아이들과 똑같이?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의 정규과정 마쳤다. “장애인은 환자가 아니기에 치료를 위해서 집이나 병원, 또는 특수한 장애인 시설에만 있어야 할 사람이 아니다. 장애는 살아가는 동안 함께 가야 하는 존재일 뿐이다”라고 말하며 그것을 자신의 삶을 통해 증명해 보인다. 어려서부터 그림 그릴 때가 가장 행복했던 저자는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서울대학교 미대를 목표로 삼았다. 주변에서는 ‘장애인 특별전형’을 통해 조금은 편하게 대학에 진학할 것을 이야기했지만,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경쟁하고 싶다는 남다른 의지로 서울대학교 미대 수시 모집에 합격했다.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자신 앞에 놓여있는 여러 도전 거리를 당당하게 헤쳐 나간다. 미국 연수, 한미 대학생 인턴십(W.E.S.T), 미국 회사에서의 인터십, 유럽 배낭여행, 중국 여행, ‘장애인 특별 채용이 아닌, KT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통한 입사해서 6년 근무 중인 지금까지 그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은 없었지만, 그에게 포기란 없었다. 보이지 않는 한계점과 불가능하다고 단정 짓는 것을 버릴 때 기적은 일어난다 김예솔 작가에게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란, 중학교 3학년 심각한 척추 측만증으로 수술을 받아야 했던 시기라고 말한다. 척추가 120도가 휜 상태에서 찾아간 한 병원 의사는 수술이 어렵다고, 잘 못 하면 수술하다가 죽을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 뒤에 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이런 사회에 도움이 안 될 사람을 수술시켜 놓은 들, 또 운 좋게도 수술이 잘된 들 무슨 소용입니까.” 그때 그 의사로부터 받은 상처에서 벗어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수술을 받지 못하면 뒤틀린 몸으로 평생 살아야 했기에, 아니 수술을 받지 않으면 척추 뼈가 폐와 장기를 압박해 호흡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를 찾아야 했다. 한 달여간을 전국의 병원 사이트, 의학 관련 프로그램을 모두 뒤져서 우리나라 ‘척추 측만증’ 수술에 있어서 최고 권위자를 찾았고, 직접 자신의 병력과 진료를 받고 싶다는 메일 보내어 수술을 받게 된다. 그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그 수술 케이스는 해외 의학술지에 등재되었다. 수술할 수 없다는 말에, 사회에 도움이 안 될 사람이라는 말에 순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그는 말한다. “현실이라는 육중한 무게가 나를 저 깊은 바닥으로 끌어당기려고 할 땐, 시선을 아래로 향해 그 무게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시선을 위로 향하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하는 내 안의 소리에 집중하는 거다. 그 소리를 의지해 온 힘을 다해 오르려고 노력하면, 내 안에 잠재해 있던 ‘용기’가 빛을 발하게 된다는 걸 벼랑 끝에 서 있는 것 같았던 그 시기를 지나고서 알게 되었다”고. 물론 끊임없이 이어졌던 도전 거리 앞에서 저자도 때로는 주저할 때도 있었다. 다 놓아 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그는 당차게 그 도전의 문을 열고 나아갔다. 이러한 작가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지금 우리 앞에 놓여 있는 현실의 한계와 그 무게를 당당히 맞서게 될 것이다. 그리고 혹여 무수한 부정적인 말과 좌절 앞에서 포기했던 꿈이 있었다면 그 꿈을 다시 꺼내고 싶어질 것이다. 어른들은 휠체어를 타는 어린 나를 보고 동정하며 안타까워하고 힘들 거로 생각했지만, 친구들은 내 휠체어를 때론 재밌는 놀이기구이고 내가 가진 특별한 액세서리로 여겼다.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나의 일부분으로 여겼다. 우리는 그렇게 같이 자랐다.이렇게 여느 아이들과 다름없이 나를 대해 준 친구들.그들이야말로 내 장애가 나의 전부가 아닌 부분일 뿐,나는 나라고 담대하게 말할 수 있는 원천이 아닐까._「손과 다리가 되어 주고 싶어」 나의 장애가 우연히도 엄마가 때린 매를 맞고 일어났을 뿐이지, 절대로 그것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되었다고 할 수는 없는데도, 사람들은 너무나 쉽게 엄마를 비난했다. 그때 알았다. 가장 쉬운 게 남 이야기라는 것을.엄만들 자책이 들지 않았을까? 그런데도 엄마는 그 일로부터 자 유했다. 아니 자유하려고 했다. 사건과 자기 자신을 분리하는 작업을 마쳤다. 그저 여느 엄마들처럼 내게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에 온 힘을 다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고, 다른 의미부여도 없이 말이다. 아마 진정으로 자유하지 못했다면, 감당하지 못했을 나날들이었을 거다. 그게 엄마의 몫이었다. 자책감을 떨쳐내고 ‘예솔이 엄마’라는 사명감으로 생각을 전환하는 것._「필사적으로!」
1일 1미술 1교양 2 : 사실주의~20세기 미술
큐리어스(Qrious) / 서정욱 (지은이) / 2020.11.30
16,500

큐리어스(Qrious)소설,일반서정욱 (지은이)
인기 유튜브 미술 강의 채널인 '서정욱 미술토크'의 운영자이자 EBS '지식의 기쁨'을 비롯한 방송과 대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수많은 미술 강연을 해온 서정욱 박사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서양미술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준다. 하루에 10분이 넘지 않는 분량의 미술 이야기를 날마다 조금씩 100일간 읽으면 우리가 알아야 할 유명 작가와 작품에 대한 상식을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다. 원시미술부터 낭만주의까지 다루는 1권(Day 001~050)을 통해 인간의 미적 감각과 능력이 어떻게 시작했고 발전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2권(Day 051~100)을 통해 그 후 사실주의부터 20세기 미술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현재 우리 주변에 스며있는 미술과 디자인을 이해하고 향유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들어가며 Day 051 사실주의 |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다 Day 052 카미유 코로 Day 053 장 프랑수아 밀레 Day 054 귀스타브 모로 Day 055 앙리 팡탱라투르 Day 056 인상주의 | 현대 미술의 포문을 열다 Day 057 Special | 정물화 이야기 Day 058 에두아르 마네 Day 059 에드가 드가 Day 060 클로드 모네 Day 061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Day 062 카미유 피사로 Day 063 알프레드 시슬레 Day 064 Special | 오리엔탈리즘의 회화 Day 065 조반니 세간티니 Day 066 후기 인상주의 | 개성적인 미술의 시작 Day 067 폴 세잔 I Day 068 폴 세잔 II Day 069 폴 세잔 III Day 070 조르주 쇠라 Day 071 Special | 자포니즘과 우키요에 Day 072 폴 고갱 Day 073 빈센트 반 고흐 I Day 074 빈센트 반 고흐 II Day 075 빈센트 반 고흐 III Day 076 툴루즈 로트렉 Day 077 앙리 루소 Day 078 Special | 세 가지의 특별한 키스 Day 079 20세기 미술 I | 야수주의와 입체주의 Day 080 앙리 마티스 Day 081 라울 뒤피 Day 082 파블로 피카소 Day 083 페르낭 레제 Day 084 20세기 미술 II | 다다이즘과 미래주의 Day 085 Special | 감정이 그림이 되다 Day 086 바실리 칸딘스키 Day 087 파울 클레 Day 088 프란츠 마르크 Day 089 피트 몬드리안 Day 090 구스타프 클림트 Day 091 에곤 실레 Day 092 Special | 추상미술, 어떻게 감상할까? Day 093 에드바르트 뭉크 Day 094 제임스 티소 Day 095 알폰스 무하 Day 096 제임스 앙소르 Day 097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Day 098 프리다 칼로 Day 099 잭슨 폴록 Day 100 Special | 동양화 vs 서양화 도판 목록 사진 출처쉽게 즐기며 교감하는 서양미술사 교양 수업 처음 만나는 100일간의 미술 이야기 인기 유튜브 미술 강의 채널인 『서정욱 미술토크』의 운영자이자 EBS 『지식의 기쁨』을 비롯한 방송과 대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수많은 미술 강연을 해온 서정욱 박사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서양미술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립니다. 하루에 10분이 넘지 않는 분량의 미술 이야기를 날마다 조금씩 100일간 읽으면 우리가 알아야 할 유명 작가와 작품에 대한 상식을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으며, 과거의 유산과 교감하여 오늘날의 바쁜 삶 속에서 단비 같은 여유를 즐기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원시미술부터 낭만주의까지 다루는 1권(Day 001~050)을 통해 인간의 미적 감각과 능력이 어떻게 시작했고 발전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2권(Day 051~100)을 통해 그 후 사실주의부터 20세기 미술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현재 우리 주변에 스며있는 미술과 디자인을 이해하고 향유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루 한 번, 하나의 미술 이야기로 나의 지적, 감성적 품격은 한 단계 더 높아집니다! 1일 1미술 1교양 2(사실주의 ~ 20세기 미술)에서는 낭만주의 이후에 발전한 사실주의부터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그리고 20세기 미술(야수주의, 입체주의, 다다이즘, 미래주의)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와 사건을 거쳐 서양 미술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50일 동안 알아봅니다. 난해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서양미술사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알아갈 수 있도록 하루에 10분이면 각 사조와 그를 대표하는 작가에 대해서 한눈에 읽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최대한 방대하고 다양한 작품을 담아 독자가 작가의 작품과 직접 교감하고,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수 있게 하였고, 더 나은 이해를 위해 전문 미술 용어 등이 나올 경우 별도의 설명을 추가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작가나 작품에 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비하인드스토리도 글 사이사이에 담아, 더 큰 흥미를 느끼며 미술사를 알아갈 수 있습니다. 7일마다 등장하는 Special Day는 간혹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일반적인 미술사 이야기에서 벗어나 더 흥미롭고 다채로운 미술 주제를 다루기에 독자가 미술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그 속에 또 다른 즐거움을 찾을 수 있습니다.알렉상드르 카바넬의 「비너스의 탄생」1이 좋은 예입니다. 그때는 이렇게 그려야 했습니다. 아카데미즘에 따라 이상적 아름다움만을 추구하여야 했습니다. 당연히 이에 대립하고 독창적인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자칫하면 화가로서 매장되는 일이었죠. 이때 용감한 화가 한 명이 등장합니다. 에두아르 마네입니다. 1863년 마네는 그림 한 점을 발표하여 당시 프랑스 미술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습니다.- 'Day 056_인상주의' 중에서 르누아르는 정오가 넘으면 자주 그곳에 가서 한껏 치장하고 흥겹게 춤을 즐기는 서민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리기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경쾌한 음악과 생기 넘치는 사람들 그리고 따사로운 햇살도 그려 넣었습니다. 패션을 좋아했던 그는 그 드레스의 느낌을 살아 있는 듯 표현했고, 춤에 한껏 빠진 여인들의 모습은 드레스와 함께 매력적인 작품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그를 비롯해 다른 유명한 화가들도 물랭 드 라 갈레트에 자주 들렀고 마찬가지로 여러 작품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 'Day 061_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중에서 「오베르 쉬르 우아즈의 교회」를 다시 보시죠. 교회만 살아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코발트색 잉크 같은 하늘은 쏟아질 것처럼 불안정해 보입니다. 그리고 생명력이 느껴져야 할 전경의 초목들은 무생물의 강물처럼 넘실거리기만 하고, 걸어가는 아낙네는 서 있는 종이 인형처럼 뻣뻣합니다. 정해진 틀로 보면 많이 이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반 풍경화가 아닙니다. 내면의 감정을 쏟아 녹여 낸 고흐식 풍경화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느끼는 생소함이 바로 그만의 독창성입니다.- 'Day 075_빈센트 반 고흐 III' 중에서
서랍 속 테라리움 : 신장판
㈜소미미디어 / 쿠이 료코 (지은이), 김민재 (옮긴이) / 2022.08.04
8,500원 ⟶ 7,650원(10% off)

㈜소미미디어소설,일반쿠이 료코 (지은이), 김민재 (옮긴이)
《던전밥》저자 쿠이 료코의 단편집. ‘호수 밑바닥의 봄’, ‘연인 카탈로그’, ‘가엾은 동물원’, ‘용의 역린’, ‘기호를 먹다’, ‘대리재판’, ‘머나먼 이상향’, ‘엄청난 부자’, ‘에구치 미요코의 못난이 방문기’ 외 천변만화하는 발상과 필치로 보내드리는 쿠이 료코의 쇼트쇼트 전33편을 수록했다.오해는 없어 호수 밑바닥의 봄 연인 카탈로그 사랑 가엾은 동물원 패러독스 살인사건 미래면접 용의 역린 TARABAGANI(왕게) 사라지며 한을 남기다 대리재판 노벨 다이브 기호를 먹다 에구치 미요코의 못난이 방문기 토와 편 여행을 가고 싶어 려워가! 려워려워가! 피그말리온을 짝사랑하다 엄청난 부자 생각하는 풀 봄의 태양 가을의 달 예뻐지고 싶어 퍼펙트 커뮤니케이션 쇼트쇼트의 주인공 머나먼 이상향 신만이 알고 있다 엄청난 밥 살아남기 위해 스페이스 척도 서랍 이런 산속에 꿈이 있는 이야기 미래인《던전밥》저자 쿠이 료코의 단편집! 새롭게 단장한 신장판, 전격 발매!! 어서오세요, 쇼트쇼트 원더랜드에. 웃음과 눈물, 놀라움과 공감. 개그, 옛날이야기, 판타지, SF…… 만화경처럼 반짝이는 엽편 33편. ‘호수 밑바닥의 봄’, ‘연인 카탈로그’, ‘가엾은 동물원’, ‘용의 역린’, ‘기호를 먹다’, ‘대리재판’, ‘머나먼 이상향’, ‘엄청난 부자’, ‘에구치 미요코의 못난이 방문기’ 외 천변만화하는 발상과 필치로 보내드리는 쿠이 료코의 쇼트쇼트 전33편을 수록.
학교야, 체육하자
에듀니티 / 김건우, 김성민, 나수진, 장미라, 최진기, 광주체육교사 함쓰모 (지은이) / 2020.12.07
18,000

에듀니티소설,일반김건우, 김성민, 나수진, 장미라, 최진기, 광주체육교사 함쓰모 (지은이)
체육교사의 삶, 그리고 학교체육 이야기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가 어수선하던 봄날에 다섯 명의 체육교사가 함께 글을 쓰기 시작했다. 광주 지역 체육수업 나눔 공동체에서 만나 교류해온 중등 체육교사 5인방은 각자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체육교육을 다시 사랑하기 위해 험난한 출판의 여정에 도전했다. 목표가 분명한 만남 속에서 관계는 더욱 끈끈해졌고 학교체육을 향한 열정에도 다시 불이 지펴졌다. 저자들은 진솔한 자기 고백과 함께 학교체육을 둘러싼 다양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담음으로써 이 책이 학교 문화를 바꾸는 씨앗이 되고자 했다. 체육교사가 어깨를 펴고 정년까지 현장을 지키는 교사로 살아가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 출간 의도 역시 유감없이 담아냈다.추천의 글_소·시·지 체육교사의 행복한 분투기 -최의창 프롤로그_체육은 학교의 심장이다! -김성민 1부 체육교사는 어디서 오는가 - 체육교사의 탄생 장미라 어쩌다 테니스, 독하게 선생님 나수진 결정적인 그 한마디 최진기 부라보콘 소년이 노량진 좀비로 김성민 꿈은 동사형으로 말한다 김건우 꿈이라는 날개와 노력이라는 발돋움으로 2부 좋은 체육교사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 체육교사 좌충우돌 성장기 최진기 빛깔 있는 교사, 빛깔 나는 수업 김성민 더 좋은 것을, 더 좋은 방법으로 장미라 여학생 체육 연구소 비대면 상황의 언택트 수업 뒤뚱뒤뚱 거위교사의 꿈 김건우 하루살이 체육교사 탈출기 멀리 가려면 함께 나수진 학생을 배우게 하려거든 3부 학교의 심장, 학교체육의 모든 것 김성민 체육수업의 뉴노멀 스포츠 리터러시를 위한 도전 여자 박지성이 될래요: 광산중학교 여자축구부 스토리 장미라 멋짐이 폭발하는 학교스포츠클럽 뉴 스포츠의 매력, 그리고 올드보이의 귀환 일반고에 체육을 허하라 최진기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김성민 시그니처 수업 메뉴 탄생기 벚꽃의 계절에서 눈꽃의 계절까지: 학교스포츠클럽 홀릭 나수진 좋은 체육교사 감별법 4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최진기 체육교과의 불편한 진실 Top3 김건우 일정 말고 열정을 주세요 아직도 배우는 중입니다 혁신학교란 무엇인가 나수진 오늘의 나,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장미라 꿈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김성민 할머니 체육교사를 위한 필요충분조건 에필로그_함께해서 좋았다대한민국 청소년에게 가장 중요한 과목은 체육입니다 시험 핑계 대지 않고, 관리자와 학부모 눈치 보지 않고 체육수업 할 권리 체육은 입시 과목이 아니라 곧잘 뒷전으로 미뤄진다. 학교 환경 미화나 행사 준비로 돌려쓸 수 있는 시간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규칙적인 운동이 학업성적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는 더이상 새로운 뉴스가 아니지만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체육교육은 한참 뒤처져 있다. 한국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체육시간은 주당 세 시간 남짓이고 고등학교는 주당 한두 시간에 불과하다. 그나마 고등학교 3학년 체육은 유명무실하다. 여기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2020년의 학교 강당과 운동장은 텅 비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광주광역시의 중·고등학교 체육 선생님 다섯 명이 모여 책을 썼다. 비대면 수업상황에 적응하느라 여념이 없는 가운데 체육교사의 삶과 체육교육의 본질을 함께 짚어보고자 했다. 체육교사로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학교체육의 본질과 방향을 다시 생각하며 미래 체육교사의 갈 길을 설계해보았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지만 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주장하는 것은 학교체육의 중요성이다. 체육은 보편복지다 인생 전체에서 학창시절의 체육수업은 어떤 의미일까? 같은 수업을 받았어도 가장 좋아한 시간으로 기억하기도 하고 온갖 핑계로 피하고 싶었던 시간으로 남아 있기도 하다. 운동이 좋아서 체육교사가 된 저자들도 마찬가지다. 학창시절 체육시간에 대해 각자의 아쉬움을 간직하고 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말한다. 몸을 움직이고 땀 흘려 익힌 배움이야말로 진짜 배움이라고. 학교에서 배운 운동이 평생스포츠의 씨앗이 되어야 한다고. 운동의 즐거움을 어려서 깨달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시간이 갈수록 크게 벌어진다. 어릴 때 신체활동을 좋아하지 않던 사람이 나이가 들어 스포츠를 즐기기는 어렵다. 따라서 우리는 학교체육을 좀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2015개정교육과정 이후 학교스포츠클럽이 만들어지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아직 전반적인 인프라도 사회적 인식도 부족하다. 현장에서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선생님들이 이런 현실을 지적하면서 그래도 체육교사가 할 수 있는 실천을 제시한다. 하버드 대학교 의대 교수 존 레이티는 2019년 한국 강연에서 “아이들은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운동을 해야 한다.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스포츠 팀에 합류하라”고 조언했다. 체계적인 학생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윤영호 서울대학교 의대 교수도 “유아 청소년기의 체육 활동은 평생 건강의 기초를 쌓아야 하는 인생 전반기에 꼭 필요한 활동이다. 청소년기의 많은 문제가 신체적·정신적 건강 문제에서 비롯되는 만큼, 정부와 지역사회, 각급 학교는 건강과 체육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날 대한민국 중등 교실에서는 입시 준비가 최우선이지만 입시 공부도 건강해야 할 수 있다. 《학교야, 체육하자》의 저자들은 ‘체육이야말로 학교의 심장’이라고 주장한다. 체육이 멈추면 학교는 생기를 잃을 것이다. 학교의 심장이 건강하게, 잘 뛰게 하기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학생과 동료, 학부모와 관리자를 설득하고 다닌다. 체육시간에 길러줘야 하는 것은, 바로 운동 소양(Sports Literacy) 김성민 선생님은 체육이 ‘운동 소양’을 길러주기 위해 꼭 필요한 수업이라고 이야기한다.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최의창 교수에 의하면 운동 소양이란 “신체활동을 이해하고 해석하고 실행하고 만들어내는 총체적인 능력과 심성”을 말한다. 그렇다면 왜 운동 소양을 길러줘야 하는 것일까? 다양한 스포츠 문화를 익히고 이를 삶에 녹여 성찰하며 지·덕·체가 조화로운 Whole Person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렇듯 체육수업은 전인적 교육의 터전이 되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체육교육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권리이자 보편‘복지’이다. 선진국일수록 스포츠는 엘리트 선수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보편적으로 누리는 복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록이나 승부 경쟁이 아니라 서로 관계 맺고 소통하며 새로운 인간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는 미래교육의 중심에 학교체육이, 체육교사가 있다. 수행평가 점수보다 앞머리가 소중한 여학생 심리 이해하기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체육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다. 오죽하면 세계보건기구(WHO)가 2019년 “한국의 청소년(11∼17세) 가운데 94%가 WHO가 권고하는 운동량에 못 미치고 있으며, 운동량이 부족한 여학생 비율은 97.2%로 146개 국가 중 꼴찌”라고 지적할 정도이다. 특히 여학생의 운동량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은 여학생의 특성이 고려되지 않아서다. 장미라 선생님은 이렇게 말한다. “남학생은 성취 난이도가 높고 어려운 운동이라도 규칙이 단순하고 점수 차이가 많이 나는 도전적이거나 경쟁적인 종목을 선호한다. 반면, 여학생은 규칙이 다소 복잡하더라도 성취 난이가 낮고 서로의 점수 차이가 별로 안 나는 안정적인 종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체육을 좋아해서 체육을 가르치는 체육교사를 직업으로 택한 저자들이 체육 싫어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저자들은 저마다 학생들과 ‘공감’의 열쇠를 찾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최진기 선생님은 수행평가 점수보다 이마를 지키는 게 더 중요한 여학생들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체육수업 성찰 글쓰기를 통해 그 해답을 알아냈다. 여학생들이 앞머리에 신경 쓰지 않고 달리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궁금하면 책을 들여다보자. 김성민 선생님은 장애물 달리기에 대한 공포를 덜어주려고 허들을 개조했다. 허들 부분에 동파방지용 스펀지 등을 연결하여 발이 걸리더라도 아픔을 느끼거나 넘어지지 않고 통과할 수 있는 부드러운 장애물을 만듦으로써 여학생들의 심적 부담을 덜어준 것이다. 이 책에는 이렇듯 스포츠에 재능 있는 학생부터 운동장에 나가는 것조차 부담감을 느끼는 학생까지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체육수업을 즐겁고 의미 있는 배움의 시간으로 만들어가려는 선생님들의 열정과 빛나는 아이디어로 가득하다.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비대면 수업 상황에서 체육수업은 어떻게 되었을까?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은 체육교사의 숨은 능력을 한껏 끌어내는 계기가 됐다. 전국의 체육교사가 SNS를 통해 각자의 자료를 공유하며 온라인수업에 뛰어들어 체육수업 공백을 최대한 막아냈다. 비대면 상황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 종목으로 저글링을 생각해내고 이를 온라인수업 영상으로 만들었다. 몇 번이고 반복해 촬영하고 편집한 저글링 영상으로 각자 연습하고 출석수업에 참여하게 한 결과 최고의 능력 향상을 보였다. 김건우 선생님은 체육에 다른 교과목을 융합하는 데 발군의 실력을 드러낸다. 음악과 미술은 물론 시와 글쓰기까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해 인문적 감성을 더한다. 어릴 때부터 야구 팬이었던 최진기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야구의 매력을 알려주려고 온갖 아이디어를 다 짜낸다. 그는 말한다. “야구는 잘 못해도 된다. 즐길 수 있으면 된다.” 체육교사로 살아남으려면 무엇보다 체력이 좋아야 한다. 그런데 무용을 전공한 체육교사가 아이 둘을 낳아 키우면서 체육수업을 충실히 하는 것이 과연 쉬운 일일까? 무용 전공으로 체육교사가 된 나수진 선생님이 학생에게나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체육교사가 되기 위해 자기계발에 몰두한 이야기는 역설적으로 현장에서 자신감 있는 교사가 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보여준다. 나수진 선생님은 아이들을 배우게 하려면 먼저 교사가 배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워킹맘의 바쁜 시간을 쪼개어 책 읽고 연구하고 교류하며 마침내 책을 쓰기에 이르렀다. 이 책의 저자들 모두, 학교를 터전으로 함께 배우고 나눠가며 정년 하는 그날까지 현장의 체육교사로 살아가기를 희망한다. 지금도 각급 학교의 체육수업은 체육교사가 지키고 있다. 아이들의 보편복지인 체육수업을 지키고 스포츠복지국가로 가는 징검다리가 되어줄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육교사들의 열정이 학교를 둘러싼 모두를 감염시키길 기대한다.선진국에서 스포츠는 누구나 누리는 복지다. 우리나라도 스포츠 복지국가를 꿈꾼다. 그러려면 먼저 학교체육이 살아나야 한다. 경쟁과 서열이 중시되고, 승부와 성적에 집착하는 스포츠가 아니라 사람들이 관계 맺고 소통하며 새로운 인간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스포츠 문화가 학교교육을 통해 자리 잡아야 한다. 우리는 모두가 스포츠를 즐기는 스포츠 복지국가를 위해 오늘도 땀으로 씨앗을 뿌린다. (김성민, ‘체육은 학교의 심장이다’ 중에서) 교사가 되는 길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과는 매년 불합격이었다. 세 번째 불합격의 쓴 고비를 마시고 ‘이 길은 내 길이 아니구나!’ 하고 임용시험을 포기하려고 했다. 기간제 교사나 무용학원 강사를 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엄마(모해순 여사)가 해주신 격려의 말씀에 나는 다시 힘을 내 공부했다.“딸아. 호박하고 좁쌀이 있는데 좁쌀이 아무리 수천 번을 굴러도 호박이 한 번 구르니만 못해야. 넌 호박이여. 그러니까 계속 공부해라.” 엄마는 이제 기억도 못 하실 이 한마디가 나를 다시 일어서게 했다. 엄마의 말을 듣고 공부를 다시 시작한 그해, 합격 통보를 받았다. (나수진, ‘결정적인 그 한마디’ 중에서) “선생님, 어제 다른 반 체육부장한테 다 들었어요. 우리 반 내일 3교시가 체육인데 자유 시간 주실 거죠?” 나는 ‘자유시간은 학교 앞 마트에서 사먹어라’ 하고 말해주고 싶었다. ‘나는 체육교사이지, 자유시간 파는 사람이 아니란다’라고 말하고 싶었건만. 어쨌건 어떤 반은 자유 시간을 주고, 다른 학급은 안 주면 학생들이 거세게 항의할 게 분명했다. ‘나 체육교사 맞지?, 내가 근무하는 곳은 학교 맞지?’ 학생들이 나를 볼 때마다 하도 “자유 시간 주세요”를 외쳐대어 나도 내 신분에 혼란이 생겼다.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최진기, ‘빛깔 있는 교사, 빛깔 나는 수업’ 중에서)
너는, 어느 계절에 죽고 싶어
모모 / 홍선기 (지은이)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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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소설,일반홍선기 (지은이)
홍선기 소설. 20대의 나이에 1조 원의 자산가가 된 벤처사업가 케이시는 자신이 주최한 파티에서 가즈키라는 대학생과 술 한잔을 하게 된다. 그 날의 만남이 인연이 되어 몇 년간 꾸준히 교류하며 더없는 친분을 쌓게 된다. 젊은 나이에 모든 걸 다 이뤘고 가진 케이시는 매순간 삶의 허망함을 느끼고, 그런 그가 안타까운 가즈키는 ‘케이시가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을 추천하게 된다. 하지만,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 진지한 연애를 하는 가즈키와는 달리 케이시는 철저히 쾌락만을 위해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게 되는데…프롤로그 005 01 가즈키 … 런던에서 만난 인디와 살라 011 02 케이시 … 자기 암시 기법 032 03 가즈키 … 도쿄, 지유가오카 049 04 케이시 … 인간쇼핑 062 05 하츠네 … 달빛과 별빛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084 06 케이시 … 셀프헬프 101 07 가즈키 … 지금은 어떤 만화를 그리고 있나? 120 08 하츠네 … 성병이 아니라 성매개감염증 131 09 케이시 … 대신, 조건이 있어 147 10 하츠네 … 사과는 상대가 용서해 줄 때까지 175 11 케이시 … 하지 못한 질문과 듣지 못한 대답 184 12 가즈키 … 인형의 집 195 13 케이시 … 봄에는 이롭고 가을에는 해로운 209 14 유메 … 노르웨이의 숲 224 15 케이시 … 작은 방심의 대가 236 16 유메 … 쇼윈도 부부와 왕자님 240 17 하츠네 … 앞치마를 두른 아빠 248 18 케이시 … 두 개의 고장 난 시계 266 19 유메 … 비 오는 날에도 즐거운 일은 있으니까 285 20 가즈키 … 어린 사슴의 보은 289 21 하츠네 … 지속 가능한 건강한 부부 사이 306 22 케이시 … 뉴욕, 맨해튼 42번가 타임스 스퀘어에서 314 23 가즈키 … 우리에게 맞는 옷 328 24 케이시 … 윌리엄스버그에 사는 여자 336 25 케이시 … 반복되는 상실의 시간 361 26 케이시 … 기나긴 이별 385 27 케이시, 가즈키 그리고 하츠네 392 에필로그 400‘만약 통장에 1조 원이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살 것인가?’ 젊은 나이에 평생 흥청망청 써도 쓰지 못할 돈을 벌어버린 케이시. 늘 외로워보이는 케이시가 안타까웠던 가즈키는 그가 좋은 사람을 만나길 바랐고, 그에게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을 추천한다. 하지만, 가즈키의 의도와는 정반대로 케이시는 철저한 쾌락을 위해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게 되고, 수많은 이성을 가볍게 만난다. 삶의 목적도, 의미도, 열정도 잃어버린 케이시는 마치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처럼 쾌락만을 위해 살아가는데..“저기… 정말 미안한데요, 실망할까 봐 미리 이야기하면 저 사진과 많이 다르게 생겼어요.”사진과 많이 다르다고? 나는 뜬금없는 메시지를 보낸 그녀의 프로필을 클릭해, 단 한 장밖에 없는 사진을 유심히 바라봤다. 사진 속의 그녀는 고급 가구 매장의 쇼룸 같아 보이는 부엌에 서 있었다. 마르지도 통통하지도 않은 보통 체형으로 검은 머리를 뒤로 묶고 있었는데 미처 다 묶지 않은 앞머리가 얼굴의 절반을 넘게 가리고 있었다. 덕분에 이목구비는 어렴풋이 윤곽만 보일 뿐 어디 하나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아무리 사진을 뚫어져라 봐도 그 단 한 장의 사진으로는 외모에 대한 기대를 하게 할 근거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도 사진과 아주 다르다고 굳이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것도 약속 시간이 되기 직전에. ‘이 사람은 왜 이런 말을 하지? 나를 시험하는 건가?’여러 의문이 들었지만 일단 답장을 했다.“괜찮습니다. 도착하면 다시 메시지 할게요.”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에게, 기대한 적도 없는 그의 외모에 대해 미리 위로나 하고 있다니. 괜찮기는 뭐가 괜찮단 말인가? 진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가식적인 말, 늘 그랬듯이 착한 역할을 하고 싶었을 뿐이다. 사진으로도 별로 매력이 없는데 실물이 더 별로라 하면 내가 굳이 그 사람을 만나러 그 자리에 갈 이유가 없다. 하지만 그런 내색을 할 수는 없다. ‘상냥하고 친절한 케이시’로 비쳐야 하니까. 상냥하고 친절한 케이시. 더 이상 삶의 제약도 재미도 없는 내 인생에서, 이런 식으로 스스로 부여한 미션을 수행해나가는 일은 꽤 중요했다. 이거라도 해야 했다. -<자기 암시 기법> 내용 중 “다시 한번 인사드립니다. 가즈키라고 합니다.” “네, 반가워요. 하츠네입니다. 잘 부탁해요.”“저기… 궁금한 게 있는데요.” 제가 테이블 위를 손톱으로 살짝 긁으면서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습니다. 케이시가 “귀여운 척 좀 하지 마라”며 자주 구박하는 저의 오래된 습관입니다. “네? 어떤 거요?” 하츠네가 궁금한 건 못 참겠다는 듯 빨리 말하라는 눈빛으로 제 눈을 빤히 보며 말했습니다. 눈을 마주하기 부끄러워 시선을 그녀의 왼쪽 눈 밑 점에 맞추고 말했습니다. “조금 전 약속 장소에 사람이 정말 많았잖아요. 어떻게 저인 줄 알고 곧장 제게로 왔어요?” 저는 그 애플리케이션에 제대로 된 얼굴 사진을 올려두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저를 알아봤다는 사실이 신기했습니다-<도쿄, 지유카오카> 내용 중 “어때? 어제 새로 산 속옷인데, 예뻐?”시곗바늘이 오전 10시를 지나갈 때 늦잠을 자고 일어나 휴대전화를 보니 리아에게서 메시지가 와 있었다. 메시지에 첨부된 사진을 확인해 보니 연보라색의 트라이앵글 컵 브래지어만 입고 있는 리아가 침대 위에서 입술을 앞으로 쭉 내밀고 있는 사진이 보였다. “응, 예쁘네.” 나는 무미건조하게 답장하고 물을 마시러 1층 부엌으로 내려갔다.“반응이 그게 뭐야? 흥, 이제 사진 안 보내 줄 거야.” 물을 한 잔 다 비우고 컵을 내려놓았을 때 리아에게 답장이 왔다. “그래 그럼, 하고 싶은 대로 해.” 나는 다시 건조하게 답했다.“너, 진짜 재수 없어.”라고 리아에게 메시지가 왔다. 몇 분 뒤 휴대전화 메신저에서 그녀의 프로필 사진이 사라졌다. 내 연락처와 메신저를 차단한 것 같았다. ‘어차피 다른 남자들한테도 보냈겠지.’젊고 아름다운 이성이 아무런 대가 없이 매일 실시간으로 자신의 은밀한 사진을 보내주는 걸 마다할 남자가 있을까 싶지만, 나에게 이제 그건 무작위로 발송되는 광고 메시지만큼이나 공해였다. 처음에는 신선하다고 느꼈지만, 아무 때고 일방적으로 보내오는 사진에 염증마저 나던 참이라 차라리 잘 됐다고 생각했다. -<인간쇼핑> 내용 중
식물의 역사
지오북 / 이상태 지음 / 2010.05.15
23,000

지오북소설,일반이상태 지음
대학에서 식물분류학과 진화학에 관한 연구와 강의를 해온 이상태 교수의 강의노트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지구상에 식물이 어떻게 나타나게 되었는지, 오늘날 식물의 삶은 얼마나 다양해졌는지 상식을 뛰어넘는 식물들의 정교하고도 기발한 전략을 들여다본다. 또 생태적, 형태적, 분자분류적 특성을 바탕으로 식물 상호간의 관련성과 차이점을 밝힘으로써 식물의 계통적 분류체계와 진화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두꺼운 전공서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식물의 진화와 분류에 관한 이야기를 학생들과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으며 특히 우리나라 식물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히말라야와 같은 전 세계 다양한 서식처에서 자라고 있는 독특한 식물들을 사진으로 만나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1장 광합성, 놀라운 능력의 탄생 1. 기적과 같은 생명의 출현 2. 스스로 양식을 만드는 생명들의 잔치 마당 3. 억울한 조상 세포의 지혜 4. 녹조류, 식물 진화의 신호탄 5. 탐색, 바다와 육지 사이에서 2장 육지로 올라온 식물들 1. 녹조류의 상륙작전 2. 드디어, 육지에 상륙하다 3. 침묵 속의 진화 (1) 줄기에서 잎을 4. 침묵 속의 진화 (2) 줄기에서 가지를 5. 침묵 속의 진화 (3) 더 넓은 잎을 3장 대엽식물들의 잔치 1.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게임 2. 다양한 고사리로의 초대 3. 다시 물속으로 4장 달라진 2세의 탄생과정 1. 배를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 2. 정교하게 설계된 2세의 탄생과정 3. 살아 있는 화석들 4. 제2의 정복자 5. 송백류의 세계기록 보유자들 6. 변화와 진화의 끝 5장 최후의 승리자 1. 배를 보호하기 위한 끝없는 도전 2. 피자식물의 특징 3. 피자식물 조상의 후보들(1) 4. 피자식물 조상의 후보들(2) 5. 피자식물의 진화 6. 피자식물의 분류와 계통 6장 화려하고 실속 있는 변화 1. 꽃의 수분을 위한 적응 2. 성과 수분 다양성의 스펙트럼 3. 보다 적극적인 식물들 4. 종자 전파를 위한 변화 7장 다양한 환경으로의 적응 1. 사막식물 2. 착생식물 3. 염생식물 4. 고산식물 8장 영양을 얻는 기이한 방법 1. 식충식물 2. 기생식물 9장 생존을 위한 투쟁 1. 구조적 및 물리적 방어 2. 다생존과 번식을 위해 환경에 맞선 식물들의 장구한 도전기! 식물의 기원과 진화를 밝히는 ‘식물의 역사’ 식물의 공통 조상이 출현한 이후 35억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식물은 끊임없이 생존을 위협하는 크고 작은 변화로부터 도전을 받아왔다.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식물은 대를 이어 번성했고, 그렇지 못한 식물은 멸종이라는 운명을 맞이해야 했다. 생존을 위협하는 외부의 적과 맞서기 위해, 더 많은 후손을 널리 퍼뜨리기 위해 식물은 끊임없이 변화할 것을 강요받아 왔다. 30여 년 간 대학에서 식물분류학을 연구하고 후학을 양성해온 이상태 교수가 차곡차곡 쌓아온 강의노트를 열었다. 지구상에 식물이 어떻게 나타나게 되었는지, 오늘날 식물의 삶은 얼마나 다양해졌는지... 상식을 뛰어넘는 식물들의 정교하고도 기발한 전략을 들여다보았다. 또 생태적, 형태적, 분자분류적 특성을 바탕으로 식물 상호간의 관련성과 차이점을 밝힘으로써 식물의 계통적 분류체계와 진화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원로 학자가 들려주는 식물의 탄생과 진화에 관한 이야기가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며 흥미롭게 펼쳐진다. 기적과 같은 식물 탄생과 진화의 과정 식물의 탄생은 지구의 모습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중대한 사건이었다. 식물이 탄생하기 전 지구의 모습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원시세포가 광합성이라는 능력을 소유하게 됨으로써 기적처럼 나타난 식물은 지구상의 모든 생물체를 떠받치는 에너지 단계의 주춧돌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띠게 된 것이다. 식물을 탄생시킨 지구였지만 지구환경은 식물이 살아가기에 그리 녹록하지 않았다. 지각이동, 기후변화를 비롯한 대변동뿐만 아니라 물 부족, 더위, 추위, 동물과 같은 크고 작은 위협들이 늘 존재해왔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식물들이 지금까지 살아남아 번성하게 된 것은 적극적인 변화 노력과 적응력 덕분이었다. 살아남기 위한, 후손을 남기기 위한 식물들의 변신은 상상을 초월한다. 식물,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엿보다 식물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다채로운 모습과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식물이 도저히 살 수 없을 것 같은 고산, 바닷가, 사막에서도 더욱더 화려한 꽃을 피우며 생명을 유지해가고 있다. 생존을 위해서라면 다른 식물을 이용하기도 하고, 때로는 다른 생물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기도 한다. 후손을 남기기 위한 번식의 노력도 동물의 그것 못지않다. 환경에 따라 구조를 변형시키고 거꾸로 환경을 이용하는 시도가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특히 포자에서 종자로의 변화는 오랜 세월 정교하게 이루어낸 노력이 산물이자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획기적인 발전이었다. 30여 년을 쌓아온 식물분류학자의 강의노트 대학에서 식물분류학과 진화학에 관한 연구와 강의를 해온 이상태 교수가 30여 년 간 축적한 강의노트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두꺼운 전공서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식물의 진화와 분류에 관한 이야기를 학생들과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식물의 형태적, 분류학적 특성을 함께 다룸으로써 식물의 계통적 분류체계와 진화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한 우리나라 식물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히말라야와 같은 전 세계 다양한 서식처에서 자라고 있는 독특한 식물들을 사진으로 만나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식물을 좋아하고 식물의 기원과 근본원리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흥미로운 지적 탐구서가 되어줄 것이다. 이제부터 ‘식물의 역사’를 꿰뚫는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세심한 관찰력으로 식물을 바라보자.
가스펠 프로젝트 신약 4 : 복음으로 세워진 교회 (고학년 교사용)
두란노 / Lifeway Kids (지은이), 안윤경 (옮긴이), 김병훈, 류호성, 김정효 (감수) / 2019.01.17
10,000

두란노소설,일반Lifeway Kids (지은이), 안윤경 (옮긴이), 김병훈, 류호성, 김정효 (감수)
《가스펠 프로젝트》 신약 4 복음으로 세워진 교회 고학년 교사용 지침서이다. 《가스펠 프로젝트》는 신학적 토대 위에 연대기적 흐름에서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 66권을 조명하는 3년 과정 성경공부 교재이다. 이 책에는 초등학생 예배의 흐름에 맞추어 고학년 교재를 통일된 교육 목표 아래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이 담겨 있다. 예배 전 사전 활동, 설교 가이드, 소그룹 활동 가이드를 포함하여 지도자용 팩에 담긴 각종 시청각 자료의 활용법과 소그룹 시간에 사용할 수 있는 부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1단원 능력을 주시는 성령님 1. 약속하신 성령님이 오셨어요 2. 걷지 못하는 사람이 걷게 되었어요 3. 스데반이 예수님을 전했어요 4. 에티오피아 관리가 예수님을 믿었어요 5. 베드로와 고넬료가 만났어요 2단원 보내시는 하나님 6. 바울이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어요 7. 바울의 첫 번째 전도 여행 8. 오직 그리스도 9. 바울의 두 번째 전도 여행 10. 바울이 아테네에서 복음을 전했어요 11. 바울의 세 번째 전도 여행 복음이 모두에게 차별없이 전해졌습니다 제자들은 성령의 능력으로 유대인과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복음을 전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이 책은 《가스펠 프로젝트》 신약 4 복음으로 세워진 교회 고학년 교사용 지침서이다. 《가스펠 프로젝트》는 신학적 토대 위에 연대기적 흐름에서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 66권을 조명하는 3년 과정 성경공부 교재이다. 이 책에는 초등학생 예배의 흐름에 맞추어 고학년 교재를 통일된 교육 목표 아래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이 담겨 있다. 예배 전 사전 활동, 설교 가이드, 소그룹 활동 가이드를 포함하여 지도자용 팩에 담긴 각종 시청각 자료의 활용법과 소그룹 시간에 사용할 수 있는 부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가스펠 프로젝트》 신약4 복음으로 세워진 교회 고학년 교사용은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해진 제자들이 여러 지역으로 퍼져 나가 유대인과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내용을 다룬다. 각 과는 복음이 모두에게 차별없이 주어지는 소망으로, 초대 교회의 행적, 특히 사울(바울)의 회심과 그의 전도 행적을 통해 복음이 어떻게 전파되고 성령의 능력이 예수님을 증거하는지 보여 준다. 교재를 통해 성령의 능력이 우리로 하여금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는지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도록 돕는다. [가스펠 프로젝트 고학년 교사용 교재의 특징] 연대기 성경 공부 교재연대기적 큰 흐름 속에서 성경의 메시지를 배웁니다. 그리스도 중심모든 성경 이야기는 가스펠 링크(그리스도와 연결)로 마무리합니다. 교리 기반 교육단원별로 주어지는 성경의 초점은 교리문답 형식으로 신학적 주요 주제를 담았습니다. 시청각 자료 활용지도자용 팩에 있는 영상 자료(설교, 적용 영상, 카운트다운), 그림 자료(무대 배경, 연대표) PPT 템플릿 자료(암송 등), 음원 등을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연령별 발달을 고려한 구성퀴즈와 게임 코드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제안합니다. 단원별·각 과별 반복 학습단원별 암송, 성경의 초점을 단원 내에서 지속적으로 반복 학습하며 익힙니다. 믿음과 삶의 적용단편적 성경 학습이아닌 삶으로 체화되도록 매 과를 마무리하는 나만의 기록장에서 묵상한 내용을 표현하는 훈련을 합니다. 가정과 연계가족과 함께하는 활동과 성경 읽기를 권장하며 가스펠 프로젝트 홈페이지(gospelproject.co.kr)에서 부모를 위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합니다.같은 커리큘럼의 성경 공부를 하면 교육 효과가 극대화 되고 가족 간의 신앙 교류가 활발해 질 것입니다.
껍데기를 잃은 달팽이
자상한시간 / 나봄 (지은이) /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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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한시간소설,일반나봄 (지은이)
신이 보낸 최고의 선물이었던 아이는 사춘기를 겪자 도무지 풀지 못하는 숙제가 되어 버렸다. 아이가 내 맘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를 키우다 보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특히 아이가 사춘기를 겪게 되면 잔잔한 일상에 파도가 치고, 폭풍우가 불고, 쓰나미까지 몰려온다. 도대체 사춘기가 뭐길래?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의 방황도 시작된다. 부모 교육 강사였던 저자는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동안 사춘기를 겪으며 갑자기 변해버린 아이와의 갈등으로 뭄부림쳤고, 중심을 잃은 부모는 아이를 제대로 양육하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자괴감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왕따, 가출, 자퇴. 저자는 거칠고 험난한 폭풍우 한가운데 불안하게 서 있는 아이를 보면서 “사람이나 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고, 누군가 “네 탓이 아니야.”라고 말해주길 간절히 바랐다. 그리고 아이를 다시 세우는 일보다 양육자로서 죄책감을 벗겨주는 게 더 큰 구원 같았다고 고백한다.프롤로그 - 내 아픔이 위로가 될 수 있다면 _ 10 1장 사춘기가 뭐라고, 나의 세상이 무너졌다! 시간을 이불처럼 끌어다 덮어줄 수 있다면 _ 18 쓰나미 앞에 파도가 있었다 _ 24 새끼를 잃어버린 어미의 몸부림 _ 31 아이가 신발을 신기도 전에 엘리베이터를 탔다 _ 38 1박 2일만 실컷 울다 오고 싶다는 남편 _ 45 아이에게도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_ 51 정말 부모 탓일까? 수 없이 되묻고 _ 60 실체 없는 불안과의 싸움, 숱한 헛발질 _ 66 2장 살기 위해 뭐라도 붙잡고 매달려야 했다 아이에게 문제가 있어요, 심리상담센터 _ 74 도대체 넌 어떤 아이니? 기질 성향 상담 _ 83 원래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 담임선생님 _ 89 얼마나 위태로운가요? 위클래스 상담 _ 96 불안에 압도당할 때, 1388 청소년 상담 전화 _ 100 온몸으로 발산하길, 연극치료 _ 106 상담 말고 병원은? 소아청소년정신과 _ 113 네 인생이 궁금은 하니? 아이의 신점 상담 _ 117 자식 불안 끝은 어디일까? 엄마의 신점 상담 _ 124 아이 앞날은 아무도 모른대요, 나의 하느님 _ 129 3장 10대의 아픈 영혼이 이제야 보인다 화장이냐 분장이냐, 슬픈 삐에로들 _ 134 자신을 지켜주는 갑옷, 인싸 _ 138 주인공이 되는 삶, 너의 부캐 _ 143 어른 세계에 대한 동경, 아직은 어린 철부지 _ 146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이름, 부적응 _ 152 자퇴와 자취, 아이의 속사정 _ 159 너의 수업 시간표 VS 인생 시간표 _ 166 4장 자식이 부모를 키운다 다정한 아빠가 필요한 아이 _ 172 부모가 A라고 자식이 A-1이 아니다 _ 177 부모의 불안, 스스로 다룰 수 있어야 한다 _ 182 자퇴의 후폭풍, 피해갈 수 없는 숙성의 시간 _ 188 지금은 바라봐 주고 응원해 줄 때 _ 193 5장 온전히 아이를 품기 위해 나를 돌아봐야 했다 따스한 돌봄이 그립던 유년의 나에게 _ 202 마음 기댈 데가 필요했던 10대의 나에게 _ 209 어수룩하고 혼란스러웠던 20대의 나에게 _ 214 엄마의 자리를 몰랐던 30대의 나에게 _ 218 뒤늦게 자신을 찾아 헤매던 40대의 나에게 _ 221 나의 化樣年華를 위해 _ 225 6장 달팽이, 낡은 껍데기를 벗고 상처를 말리다 어느 순간 왕따가 된 나 _ 230 화장, 외모에 올인 _ 235 탈출? 가출! 개고생과 맞바꾼 해방감 _ 237 귀가 시간과의 전쟁 _ 241 엄마, 내가 이런 딸이라서 미안해 _ 243 나에게 SNS란? _ 245 부모님은 몰라, 나의 마음을 _ 246 함께 있어도 그리운 사람, 아빠 _ 248 다음 생에는 엄마 친구로 태어나고 싶어 _ 251 부록 상담 선생님이 보내온 마지막 문자 메시지 _ 254 에필로그 엄마의 치유가 아이의 치유를 앞당길 수 있다 _ 258“엄마, 나 좀 학교에서 구해주면 안 돼?” 사춘기가 뭐라고! 나의 세상이 무너졌다. 신이 보낸 최고의 선물이었던 아이는 사춘기를 겪자 도무지 풀지 못하는 숙제가 되어 버렸다. 아이가 내 맘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를 키우다 보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특히 아이가 사춘기를 겪게 되면 잔잔한 일상에 파도가 치고, 폭풍우가 불고, 쓰나미까지 몰려온다. 도대체 사춘기가 뭐길래?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의 방황도 시작된다! 부모 교육 강사였던 저자는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동안 사춘기를 겪으며 갑자기 변해버린 아이와의 갈등으로 뭄부림쳤고, 중심을 잃은 부모는 아이를 제대로 양육하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자괴감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왕따, 가출, 자퇴. 저자는 거칠고 험난한 폭풍우 한가운데 불안하게 서 있는 아이를 보면서 “사람이나 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고, 누군가 “네 탓이 아니야.”라고 말해주길 간절히 바랐다. 그리고 아이를 다시 세우는 일보다 양육자로서 죄책감을 벗겨주는 게 더 큰 구원 같았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사춘기앓이를 경험한 저자는 사춘기는 아이를 가슴으로 다시 낳는 두 번째 산고의 시간이며 “내가 제대로 된 부모나 될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고, 고민했어야 했음을 깨닫는다. 더불어 부모의 경직된 틀을 내려놓고, 아이를 온전히 수용할 때 비로소 아픈 아이가 보이기 시작했다며, 아이와 함께 불안해하고 흔들리는 부모(양육자) 역시 자기 돌봄이 필요하고, 치유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지구를 들어 올리는 힘으로도 한 아이의 마음을 어찌하지 못해 몸부림쳤던 어리숙한 엄마의 이야기이자, 사춘기 양육의 총체적 민낯이 드러났던 시간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다. 삼키지도 내뱉지도 못한 뜨거운 감자 같은 이야기는 사춘기 자녀의 양육이 버거운 엄마들에게 귀한 경험의 나눔이며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다. 고등학교 1학년 10월의 어느 날 밤, 침대 머리맡에서 듣게 된 말이 결국 ‘자퇴’였다. 아이는 ‘구해달라’고 했다. 어느 때보다 목소리가 무거웠다. 그때 나도 모르게 이런 말이 나왔다.“그래. 애썼다!” 아이 말속에 숨은 결의를 순간적으로 직감했기 때문에 튀어나온 말이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를 지키고 도와주는 길일까. 여전히 안갯속을 헤매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그럴수록 정신을 차리고 중심을 잡아야 했다. 나는 엄마니까. 그렇게 아무런 준비 없이, 예고 없이 충동적으로 시위하듯 실행한 아이의 첫 가출은 27시간 만에 끝이 났다. 하지만 원하지 않았던 방법으로, 원하지 않은 타이밍에 집으로 돌아온 시연이는 이미 눈이 돌아가 있었다. 단 하루 사이에 내가 알던 딸의 눈빛이 아니었다. “인생 뭐 있어. 씨-발!”시연이가 혼잣말로 내뱉은 한마디에 나는 집채만 한 파도가 덮치는 듯 두려웠다. 그런데도 한 번으로 끝날 파도가 아님을, 곧 쓰나미가 닥칠 것임을 그때는 알지 못했다.
2014 제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문학동네 / 황정은 외 글 / 2014.04.23
14,000원 ⟶ 12,60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황정은 외 글
등단 십 년 이내의 젊은 작가들을 격려하고 독자에게는 새로운 감각과 대담한 정신으로 충만한 젊은 소설의 기운을 느끼게 해주고 있는 젊은작가상. 특별한 개성을 간직한 한국문학의 미래와 함께하는 '젊은작가상'의 2014년 제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가는 황정은, 조해진, 윤이형, 최은미, 기준영, 손보미, 최은영이다. 빽빽한 서사보다는 특유의 리듬감 있는 대사와 여운이 느껴지는 문장으로 황정은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는 황정은의 '상류엔 맹금류'가 "'젊은 작가의'라는 제한적 수식조차 필요 없는, 2013년 최고의 단편소설"(신형철, 문학평론가)이란 찬사를 받으며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사람을 살리는 일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일이라는 믿음을 스노볼, 카메라, 빛의 이미지 등을 통해 섬세하게 어루만지는 조해진의 '빛의 호위', 성장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요구받는 지금,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살아간다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쿤'이라는 회백색 덩어리를 내세워 묻고 있는 윤이형의 '쿤의 여행', 사타구니 가려움증에 걸린 한 남성의 가질 수 없는 욕망을 끈적하고 집요하게 파헤친 최은미의 '창 너머 겨울'. 우연히 옛사랑을 만나 일어나는 짧은 해프닝을 담담하고 담백하게 그려낸 기준영의 '이상한 정열', 가장 친숙하며 가까운 존재인 가족들 사이의 의심, 불안, 거짓말을 세련되고 정교하게 표현한 손보미의 '산책', 언어와 국적이 다른 두 소녀가 만나 성장의 문턱들을 통과해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최은영의 '쇼코의 미소', 이상 일곱 편이 올해 젊은작가상 수상작이다.대상 황정은, 「상류엔 맹금류」 조해진, 「빛의 호위」 윤이형, 「쿤의 여행」 최은미, 「창 너머 겨울」 기준영, 「이상한 정열」 손보미, 「산책」 최은영, 「쇼코의 미소」 2014 제5회 젊은작가상 심사경위 심사평[수상작] 대상 황정은 · 상류엔 맹금류 조해진 · 빛의 호위 윤이형 · 쿤의 여행 최은미 · 창 너머 겨울 기준영 · 이상한 정열 손보미 · 산책 최은영 · 쇼코의 미소 [심사위원] 김화영 권여선 서영채 신형철 임철우 하성란 선고위원 박인성 신샛별 이재원 황현경 “저마다 고유한 개성과 현란한 색깔로 펼쳐 보이는 다양성과 다채로움의 축제” 제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출간되었다. 한국 문단의 최전선에서 활약중인 젊은 작가들을 격려하고 독자들에게는 열정과 패기로 충만한 젊은 소설의 숨결을 확인하게 하고자, ‘문학동네’가 2010년부터 신설, 운영해온 젊은작가상은, 그사이 많은 독자들과 작가들의 호응과 지지를 얻어왔다. 2014년 제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가는 황정은 조해진 윤이형 최은미 기준영 손보미 최은영 이다. 빽빽한 서사보다는 특유의 리듬감 있는 대사와 여운이 느껴지는 문장으로 ‘황정은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는 황정은의 「상류엔 맹금류」가 “‘젊은 작가의’라는 제한적 수식조차 필요 없는, 2013년 최고의 단편소설”(신형철, 문학평론가)이란 찬사를 받으며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사람을 살리는 일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일이라는 믿음을 스노볼, 카메라, 빛의 이미지 등을 통해 섬세하게 어루만지는 조해진의 「빛의 호위」, 성장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요구받는 지금,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살아간다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쿤’이라는 회백색 덩어리를 내세워 묻고 있는 윤이형의 「쿤의 여행」, 사타구니 가려움증에 걸린 한 남성의 가질 수 없는 욕망을 끈적하고 집요하게 파헤친 최은미의 「창 너머 겨울」, 우연히 옛사랑을 만나 일어나는 짧은 해프닝을 담담하고 담백하게 그려낸 기준영의 「이상한 정열」, 가장 친숙하며 가까운 존재인 가족들 사이의 의심, 불안, 거짓말을 세련되고 정교하게 표현한 손보미의 「산책」, 언어와 국적이 다른 두 소녀가 만나 성장의 문턱들을 통과해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최은영의 「쇼코의 미소」, 이상 일곱 편이 올해 젊은작가상 수상작이다.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상류엔 맹금류」의 작가 황정은은, 한국일보문학상(2010) 현대문학상(2013, 차후 수상 반려) 등을 수상하며 지금 한국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가로, 올해로 세번째 젊은작가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지난해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한 손보미 역시 올해로 세번째 젊은작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손보미는 2012년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가이기도 하다.) 두 명의 3회 수상작가를 제외하면 나머지 다섯 명의 작가들은 이 상에 처음으로 얼굴을 선보였다. 2004년 데뷔해 올해로 10년 차 마지막 심사 대상자이기도 한 조해진부터, 지난해 겨울, 작가세계신인상 등단작으로 수상하게 된 가장 젊은 최은영까지, 그 이름들은 신선하고도 흥미롭다. 그리고 감각적인 문체의 기준영과 개성 강한 문제의식을 보여준 윤이형 최은미, 우리는 이 젊은 작가들의 이름을 다시 한번 주목하게 될 것이다. ★ 박인성 신샛별 이재원 황현경 이상 네 명의 젊은 평론가들로 이루어진 선고위원들은 2013년 한 해 동안 발표된 총 438편의 단편소설 가운데 2004년 이후 등단한 작가들의 작품을 검토했다. 계간지와 월간지는 물론 각종 웹진, 문예지 발표 없이 바로 단행본으로 묶인 작품들까지 포함, 총 257편의 단편소설들이 심사 대상이 되었고, 선고위원들은 장시간의 논의 끝에 최종 후보작 34편을 추천해주었다. 긴 논의와 심사의 과정은 최근 우리 소설들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힘을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후보작 수는 현재 젊은 작가들이 보여주는 활약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본심은 김화영 권여선 서영채 신형철 임철우 하성란 여섯 분이 맡아주었다. 선고심에서 올라온 작품들이 예년보다 많기도 했거니와,
오무라이스 잼잼 13
송송책방 / 조경규 (지은이) /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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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책방소설,일반조경규 (지은이)
오무라이스잼잼은 식사 순서와 비슷하게 짜여 있다. 앞쪽엔 에피타이저, 마지막엔 디저트를 배치한다. 13권엔 딸기우유와 파인애플이다. 메인 요리로는 소고기 로스구이, 매운 찜갈비, 튀김덮밥 등이 있다. 그리고 가족 한 명 한 명이 주인공이 되는 화가 하나씩 있다. 아내와의 유학 시절 추억이 담긴 에피소드는 꼭 한 편씩 들어가는데, 이번엔 미술대학에서 밤새워 드로잉을 하는 날 함께 먹었던 사우전드 아일랜드 샐러드 드레싱에 얽힌 추억 이야기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2020년~2021년이 배경인 오무라이스잼잼 13권. 우리 모두 겪었다시피 조금은 암울하고 답답한 시간이었다. 그 와중에도 온 가족이 좋아하는 농구를 함께 보고, 매운 찜갈비를 먹으러 한여름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로 여행을 가기도 하며, 재미난 일상을 꾸려가기 위해 연구하는 오잼 가족의 모습을 보면 따뜻한 미소가 지어진다. 그리고 사진보다 더 맛있어 보이는 그림을 보면 이런 비명이 나온다. 아, 너무 맛있겠다. 너무 먹고 싶잖아!!!들어가며 6274화 후추를 그리워하다 17275화 올해의 딸기 우유 43276화 튀김덮밥 승부 69277화 사우전드 아일랜드 샐러드 드레싱 마라톤 95278화 맴맴탁탁다다다다다달그락달그락 미숫가루 127279화 그 치킨버거 얼마예요? 153280화 나만의 구내식당 179281화 닭발부상 207282화 자동판매기 단추 누르는 맛283화 21세기 멘보샤284화 대프리카 매운 찜갈비 바캉스 291285화 기내식을 눈앞에 두고… 319286화 대파와 양파 353287화 집에서 소고기 로스구이 379288화 물 한잔 떠놓고… 419289화 식물성 고기 이야기 453290화 전설의 고기 만두 485291화 초코 다이제 맛있게 먹는 법 513292화 파인애플 잘 키우기 547재미있는 이야기 더!interview 후추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41식용 곤충에 대해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토막 상식 67맛집 탐방 긴자 텐쿠니 · 텐동 텐야 · 가미나리몬 산사다 93recipe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만들기 126나의 최애 에피소드 하나만 고르기 너무 어렵지만 굳이 고르자면… 150나의 최애 에피소드오잼 보다가 너무 먹고 싶어져 달려 나갈 뻔… 177나의 최애 에피소드오잼과 함께한 시간들… 추억이 새록새록 204은영이 손가락 엑스레이 사진 232자판기 내부를 공개합니다! 268나의 최애 에피소드 오잼 보고 처음 먹어본 음식 있다, 손! 289원조 탐방 봉산찜갈비 318interview 인천국제공항 항공사 3총사feat. (전)마카오관광청 장유리 부장님 349나의 최애 에피소드언젠간 꼭 먹으러 갈 거예요~ 376나의 최애 에피소드오잼, 캡짱이야~ 416interview KT소닉붐 김영환 선수 448식당탐방 공더린수차이관 · 포린사 채식 식당 481맛집탐방 거우부리바오쯔 · 바비 만터우 510맥티비 다이제스티브 옛날 광고 546recipe 효과적이면서도 쉽게 파인애플 손질하기 577나의 최애 에피소드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거 먹으며 잘 살아보아요~ 578후기 580참고한 책과 자료 584MBTI로 보는 등장인물 2022 586여름엔 오싹~ 시원하게 겨울엔 뜨끈뜨끈하게맛있는 음식이 있어 더 신나는 봄 여름 가을 겨울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오무라이스잼잼 구성! 오무라이스잼잼은 식사 순서와 비슷하게 짜여 있답니다. 앞쪽엔 에피타이저, 마지막엔 디저트를 배치하지요. 13권엔 딸기우유와 파인애플입니다. 메인 요리로는 소고기 로스구이, 매운 찜갈비, 튀김덮밥 등이 있고요. 그리고 가족 한 명 한 명이 주인공이 되는 화가 하나씩 있어요. 아내와의 유학 시절 추억이 담긴 에피소드는 꼭 한 편씩 들어가는데요, 이번엔 미술대학에서 밤새워 드로잉을 하는 날 함께 먹었던 사우전드 아일랜드 샐러드 드레싱에 얽힌 추억 이야기입니다. 살짝 설레는 기분과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의 산뜻한 맛이 잘 어우러졌지요. 은영이가 주인공인 에피소드는 농구하다가 새끼손가락 뼈가 어긋난 이야기와 닭발을 엮은 <닭발 부상>입니다. 딸아이의 예쁜 손가락과 닭발의 연결이라니, 조경규 작가님답게 기발하지요. 준영이가 주인공인 화는 <21세기 멘보샤>입니다.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 많았던 2021년, 급식에 멘보샤가 나오는 날 등교하게 되어 신났던 준영이 이야기입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사주셨던 멘보샤의 맛과 여러 나라의 다양한 모양과 이름의 멘보샤 소개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다시 준영이로 돌아와서, 준영이는 과연 멘보샤를 먹을 수 있었을까요? 출구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2020년~2021년이 배경인 오무라이스잼잼 13권. 우리 모두 겪었다시피 조금은 암울하고 답답한 시간이었는데요, 그 와중에도 온 가족이 좋아하는 농구를 함께 보고, 매운 찜갈비를 먹으러 한여름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로 여행을 가기도 하며, 재미난 일상을 꾸려가기 위해 연구하는 오잼 가족의 모습을 보면 따뜻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리고 사진보다 더 맛있어 보이는 그림을 보면 이런 비명이 나오지요. 아, 너무 맛있겠다. 너무 먹고 싶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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