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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공방으로 출근합니다
영진미디어 / 이명성 (지은이) / 2020.01.22
15,000원 ⟶ 13,500원(10% off)

영진미디어취미,실용이명성 (지은이)
칠 년 차 공방 지기의 공방 운영 노하우와 에피소드를 담았다. 공방은 주인장 스스로 업무 스타일을 유연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클래스 예약 시스템은 어떻게 만드는지, 수강생은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인건비는 어떻게 책정해야 하는지 등 지은이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치열한 공방 시장에서 다른 공방과 차별화된 방식을 취하려면 무엇을 고민해야 할까. 지은이는 바로 '나'를 알아가는 방법부터 고민한다. 그는 공방의 제품과 운영 방식은 자신을 투영한 결과물이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하는데, 책에서는 '마인드맵'을 만들어 자신의 생각을 꼼꼼하게 정리하라고 권한다. 이 마인드맵 한 장이 공방의 방향성을 만들어가고 운영에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펼쳐보는 지도가 되기도 한다. 공방 운영은 일 처리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인장 내면을 굳세게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마인드맵을 활용하는 방법 외에도 고객과 진정 어린 소통 방법, 소비 패턴을 파악하는 방법 등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한 마음을 만드는 방법도 소개한다.프롤로그 1장 공방을 운영합니다 공방을 시작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계약을 하더라고요 뭐부터 시작할까: 길을 잃을 때마다 찾아보는 마인드맵 브랜드 이름은 어떻게 만들지: '이본느모건' 어렵지 않아요 공방에 진짜 필요한 세 가지: 품질, 직원, 도전 [공방 언니의 노하우 1 - 공방을 구할 때 살펴보자] 처음부터 콘셉트를 정해야 할까: 개성이란 내가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 타깃은 어떻게 설정할까: 브랜드를 확장시키는 방법 브랜드를 정독하자: 한 권의 책을 읽듯이 브랜드를 읽어보자 패키지로 만드는 브랜드의 신뢰성: 공방만의 스타일 만들기 [공방 언니의 노하우 2 - 사진 촬영은 이렇게]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 구석구석 내 손이 닿은 공간 원가계산과 재고관리: 내 인건비는 어떻게 책정하는 걸까 핸드메이드 저작권 백서: 아는 만큼 필요한 데 쓸 수 있다 SNS는 해야 할까: 다각화되고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의 진화 온라인 강의 개설: 클래스101, 유튜브, 네이버 TV 페어에 도전하자: 큰 수익이 되지 않더라도 꾸준히 참가하자 [공방 언니의 노하우 3 - 핸드메이드 페어] [공방 언니의 노하우 4 - 창업 지원 사이트] 공방 운영 A부터 Z까지: 세금부터 건물주와의 소통까지 일의 중요성 파악하기: 처음 하는 공방 업무 파악, 중요도 나누기 2장 즐겁게 일합니다 공방을 운영하는 진짜 이유: 공부하던 시간이 알려준 것 작은 공간에서 열리는 무한한 가능성: 한 가지 용도로 한정하지 말자. 그 순간 공간이 지루해진다 이제는 실전, 어떻게 버틸까: 소비 패턴과 유지 비용을 생각하자 기업 원데이 클래스와 강연: 어느 날의 호텔 출강 공방 선생님은 자유로워 보여: 여유로운 공방 운영이 가능할까 공방 선생님의 일주일: 공방에서 무슨 일 하세요 소리 없이 향기만 남았다: 수업하면서 나도 배우게 된다 사랑해 요정아, 사랑해: 최고의 선물, 최고의 기적 마음의 무게: 일하다가 힘든 순간이 올 때면 살다 보니 휴가로 모로코에 가는 일도 생기더라고요: 에어비앤비를 활용한 외국인 수업 진상과 진성의 차이: 그리고 대처 방법 얼마나 잘하면 될까: 과정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것 긍정 파워와 업무 처리의 관계: 감정소비를 줄이자 건강 지킴이: 워라밸을 지키지 않으면 병원에 누워서 일하게 된다 동료와 함께 또는 혼자: 정답은 없다. 하지만 동료는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더 좋다 시간의 힘: 오래 하면 잘하게 된다 공방의 하루: 내가 만든 작고 작은 나의 소우주 3장 다른 공방은 어떻게 지내나요 아뜰리에 마담 쇼콜라 아뜰리에 릴리 스털링맥 노커스 일공구 레더스 봉트리살롱 에필로그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 오늘도 공방으로 출근합니다 『오늘도 공방으로 출근합니다』는 칠 년 차 공방 지기의 공방 운영 노하우와 에피소드를 담은 책이다. 워라밸도 지키고, 여행도 마음껏 가고 싶은 마음으로 공방을 시작했지만, 창업 초보자답게 생각지 못한 어려운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만다. 공간만 계약하면 될 줄 알았는데 공방의 콘셉트를 정하고, 로고를 디자인하고, 제품 제작부터 SNS 홍보, 세금, 저작권 문제까지 하나도 쉬운 게 없었다. 기업 강연과 에어비앤비를 활용해 수익 구조를 만들고 온라인 강연 플랫폼을 이용해 확장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하다 보니 공방은 조금씩 성장해갔다. 작은 공방이 살아남기에 녹록지 않은 순간도 있었지만, 하나하나 이뤄나가는 성장의 기쁨을 누리며 어느덧 좋아하는 일을 즐기는 사람이 되었다. 『오늘도 공방으로 출근합니다』에서는 이 모든 과정을 꾹꾹 담았다. 온몸으로 부딪쳐 성장한 지은이만의 공방 창업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이 책은 공방 오픈이 아니더라도 작은 가게를 창업하거나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도 도움 될만한 내용이 담겨 있다. 다른 삶을 꿈꾸거나,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 새로운 도전에 주저하고 있다면 용기를 내어보자. 이 책을 통해 꿈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될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을까? 로망을 현실로 이뤄낸 공방 지기 이야기 이 책에서는 어떻게 하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지에 관한 고민이 담겨 있다. 스스로 공방을 운영하기 때문에 공방만의 업무 스타일을 자유롭게 만든다. 물론 공휴일에 쉬지 못하고, 늦은 퇴근 시간 등 포기하는 것들도 있지만 자신들이 만들어가는 일상이니만큼 삶의 만족도는 높다. 처음엔 지은이 혼자서 공방을 운영하다 이제는 직원과 함께 일한다. 직원은 다름 아닌 친구다.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친구이자 동료와 함께 일하는 즐거움을 맛보고 있다. 이곳의 복지는 다름 아닌 장기 휴가다. 지은이는 에어비앤비 수업을 통해 외국인 친구를 사귀어, 그가 사는 모로코로 휴가를 다녀왔다. 원하는 일정에, 원하는 만큼 휴가를 다녀올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만의 업무 스타일을 만들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 책에서는 이런 라이프가 가능하게 하려면 어떤 구조로 운영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공방은 주인장 스스로 업무 스타일을 유연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클래스 예약 시스템은 어떻게 만드는지, 수강생은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인건비는 어떻게 책정해야 하는지 등 지은이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차근차근 성장한 공방 지기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치열한 공방 시장에서 다른 공방과 차별화된 방식을 취하려면 무엇을 고민해야 할까. 지은이는 바로 '나'를 알아가는 방법부터 고민한다. 그는 공방의 제품과 운영 방식은 자신을 투영한 결과물이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하는데, 책에서는 '마인드맵'을 만들어 자신의 생각을 꼼꼼하게 정리하라고 권한다. 이 마인드맵 한 장이 공방의 방향성을 만들어가고 운영에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펼쳐보는 지도가 되기도 한다. 공방 운영은 일 처리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인장 내면을 굳세게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마인드맵을 활용하는 방법 외에도 고객과 진정 어린 소통 방법, 소비 패턴을 파악하는 방법 등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한 마음을 만드는 방법도 소개한다. 4.5평 작은 공간에서 열리는 무한한 가능성 마음의 위안을 찾는 공방으로 오세요 공방에서는 삼삼오오 모여 손으로 사부작사부작 무언가를 만든다. 이곳에서는 만드는 것도 다양하다. 캔들을 만들고, 자수도 놓고, 독서 모임도 운영한다. 공방 안에 머무는 동안 나에게 집중하게 되어 오롯이 나만의 시간이 된다. 이곳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타인과 공감하기 위해 들르는 것 같기도 하다. 어쩌면 공방은 자신의 시간을 이곳에 놓고 가며 마음의 위안을 얻는 장소가 아닐까. 열 명도 들어오기 빡빡한 4.5평 공간에 칠 년 동안 무려 3,000여 명이 다녀갔다. 작은 이곳에 끊임없이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다. 지은이가 운영하는 공방 '이본느모건'의 슬로건은 '온전히 자기 자신을 만나는 시간. 그리고 향기'다. 특별한 교육을 받지 않아도 자신의 취향을 알아가며 연습하다 보면 누구나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공방에 오가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알기에 오래오래 공방을 운영하고 싶은 바람을 갖게 한다. 작은 공방 시작했습니다 공방 창업부터 운영, 유지까지 이 책은 공방 운영에 관한 실질적인 팁과 공방 지기의 일상을 담았다. 1장 '공방을 운영합니다'에서는 브랜드 이름은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타깃은 어떻게 설정할지, 원가계산과 재고관리 방법과 에어비앤비나 유튜브, 온라인 클래스 등 공방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았다. 또한 공간을 구할 때 살펴볼 사항과 사진 촬영, 페어, 창업에 관한 꿀팁들은 '공방 언니의 노하우'를 통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2장 '즐겁게 일합니다'에서는 공방을 운영하면서 성장하는 지은이의 삶을 보여준다. 공방 선생님은 자유로워 보인다는 질문에 공방 지기의 일주일 루틴을 이야기하고, 공방에 방문했던 수강생 이야기, 동료 혹은 친구와 함께 공방을 운영하는 방법, 장기를 휴가를 떠나는 이야기 등 공방 지기의 소소한 일상을 이야기한다. 공방을 운영하는 삶은 여행과 많이 닮았다고, 늘 새로운 긴장감으로 설렌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인터뷰로 구성된 3장 '다른 공방은 어떻게 지내나요'에서는 다른 공방을 운영하는 6명의 대표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그들은 갓 창업한 공방 지기부터, 십 년 넘게 공방을 유지하는 공방 대표 이야기까지 공방을 운영하면서 겪은 기쁨, 어려움,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다른 공방의 사례를 통해 공방의 방향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금 당장 공방을 창업하지 않더라도, 함께 하는 동료의 마음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오래 가는 작은 가게를 만들어보자.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 시간 동안 크고 작은 일을 경험하면서 얻은 이야기가 공방을 시작하거나 이미 운영하는 누군가에게 함께하는 동료의 마음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꼭 정해진 방식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삶을 다양한 방향으로 만들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조그만 마음도 잠시 내려두고 마음을 열어 작은 시작으로 저와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요.'프롤로그' 중에서 나에게 노는 즐거움을 처음으로 알게 해줬다. 노는 즐거움은 성취감에서 오는 즐거움과는 달랐다. 성취감은 자신감으로 연결된다면 노는 즐거움은 행복으로 연결되어 나를 더 생기 있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자꾸자꾸 즐겁다 보니 더 즐겁게 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나기 시작했다.'공방을 시작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계약을 하더라고요' 중에서 공방을 오픈하게 되면 하고 싶던 일을 하게 되지만 그 일을 유지하기 위해 회사 생활과 똑같이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한다. 하지만 공방에서는 해결 방법을 조금 유연하게 바꿀 수 있다.'뭐부터 시작할까: 길을 잃을 때마다 찾아보는 마인드맵' 중에서
극한 갈등
세종(세종서적) / 아만다 리플리 (지은이), 김동규 (옮긴이) / 2022.09.05
23,000원 ⟶ 20,700원(10% off)

세종(세종서적)소설,일반아만다 리플리 (지은이), 김동규 (옮긴이)
《극한 갈등》은 로버트 치알디니, 애덤 그랜트, 조너선 하이트, 조나 버거, 다니엘 핑크 등 설득, 심리, 윤리 분야의 저명한 학자들이 강력하게 추천했다. 또한 <뉴욕타임스>는 이 책을 두고, 전 세계적으로 갈등이 심각해진 현실에서 꼭 필요한 책이 출간되었다고 평가했다. 이 책은 가족 내 다툼 같은 개인적 갈등부터 빈부격차나 노사문제, 젠더갈등 등 사회적 갈등까지 다양한 사례를 다루며 현대사회의 문제가 되어버린 갈등에 대해 통찰을 제공해준다. 《극한 갈등》은 ‘우리는 왜 그렇게 서로를 미워하고 증오하고, 승자 없는 싸움을 반복하는가?’라는 질문을 끈질기게 제기한다.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를 수상한 저널리스트인 아만다 리플리는 이 난맥상의 해법을 현실에서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극심한 갈등에서 빠져나온 현실 속 영웅들의 귀중한 사례를 수집했다. 사례는 이혼 소송부터 갱단, 시민단체와 정부, 지역 간 갈등 등 다양하다. 블랙홀처럼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고도 갈등(high conflict)’과 갈등복합산업체의 실체를 알아낸다면, 갈등에서 벗어날 방법은 있다는 것을 이 사례들은 말해준다. 정치적 양극화와 갈라치기, 젠더 갈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자가 책 속에서 제시하는 해결책은 무엇일까? 첫째 ‘우리 대 그들’,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적 구도를 깨부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인간사는 그렇게 단순하고 간단한 것이 아니라 매우 복잡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들어야 한다. 또 갈등을 부추기고 그 갈등으로 이득을 취하는 사람이나 미디어를 멀리해야 한다. 갈등의 가장 큰 피해자는 우리 자신이며 이를 해결할 힘도 우리에게 있다.서론 고도갈등 / 우리 시대의 보이지 않는 손 / 승자도 패자도 없는 갈등 상황 / 확신과 의심 / 우리가 사는 세상과 고도 갈등 / 마크 라이너스의 탈출 1부 갈등 속으로 1장 수면 밑의 언더스토리 갈등의 함정 / 갈등의 해결사를 자처하다. / 냄비를 두고 다투는 이유 / 유토피아에 닥친 문제 / 신진세력과 수구 세력 / 승리 2장 양자 구도의 위력 범주와 비난 / 이해의 순환 고리 / “눈동자를 굴리지 마라” / 한 변호사의 과거 이야기 / 긴장감의 고조 / 의사소통의 환상 / “전쟁을 치르는 것 같았다.” / 공놀이와 사회적 고통 / “아버지를 잃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에요.” / 비난의 편지 / 그들이 나쁜 사람이야! / “이건 인신공격입니다” / “그를 깊이 존경했어요.” / 마비 / 양자 구도의 대안 / 경계 흐리기 3장 갈등의 불쏘시개 갈등의 촉진 요소들 / “언제나 더 깊은 사연이 있습니다.” / 왼쪽으로 쓴 모자 / 집단 정체성과 대리만족 / 집단의 규범과 모욕 / 갈등 촉진자 / 스톤스 갱단에 투신하다 / 절반의 진실과 절반의 거짓 / 희망의 증거 / “감정의 핵폭탄” / “구분하기” / 복수의 효과 / 살인의 도시 / “사랑스러운 북받침” / 자기 최면 2부 갈등에서 나오다 4장 시간 벌기 포화점 / “사람들은 내 거짓된 모습을 좋아했다.” / 동요 / 거리두기 / “젠장, 난 당신을 죽이려고 했었소.” / 다른 이야기 / “30년 전에 우리가 친구였다면 어땠을까?” / 권력 / “누구를 위해서 이런 일을 하나?” / 갈등 해결사 /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 5장 공간 확보 악순환을 끊다! / 마법의 비율 / “안개도 없이 뜬 보름달” / “이 결혼에서 승자는 과연 누구인가?” 6장 고도 갈등 해체하기 무장 해제 / 정글 속으로 / “이봐, 더 이상 미루지 마” / 포위 / 선전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 “보이지 않는 시민” / 크리스마스 작전 / 신분증과 고도 갈등의 상관관계 / 엘 브렉시트 콜롬비아노 / 예방 조치 7장 단순화에서 벗어나기 한 유대교 공동체의 문제 / 제 4의 방법 / 어려운 대화 연구소 / 미스터리를 조사하다 / “그들은 저에게 고정관념일 뿐입니다.” / “예, 하겠습니다.” / “왜 해야 하는 거죠?” / “관심 없습니다.” / 불안 / 복잡한 문제 / 카놀리와 야물커 / “우리는 이런 일을 막아야 합니다.” 저자후기 부록 1 부록 2 부록 3모든 여가 시간을 분노로 허비한다는 한국인들이 꼭 알아야 할 갈등에 관한 최고의 솔루션! 《극한 갈등》은 로버트 치알디니, 애덤 그랜트, 조너선 하이트, 조나 버거, 다니엘 핑크 등 설득, 심리, 윤리 분야의 저명한 학자들이 강력하게 추천했다. 또한 <뉴욕타임스>는 이 책을 두고, 전 세계적으로 갈등이 심각해진 현실에서 꼭 필요한 책이 출간되었다고 평가했다. 이 책은 가족 내 다툼 같은 개인적 갈등부터 빈부격차나 노사문제, 젠더갈등 등 사회적 갈등까지 다양한 사례를 다루며 현대사회의 문제가 되어버린 갈등에 대해 통찰을 제공해준다. 《극한 갈등》은 ‘우리는 왜 그렇게 서로를 미워하고 증오하고, 승자 없는 싸움을 반복하는가?’라는 질문을 끈질기게 제기한다.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를 수상한 저널리스트인 아만다 리플리는 이 난맥상의 해법을 현실에서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극심한 갈등에서 빠져나온 현실 속 영웅들의 귀중한 사례를 수집했다. 사례는 이혼 소송부터 갱단, 시민단체와 정부, 지역 간 갈등 등 다양하다. 블랙홀처럼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고도 갈등(high conflict)’과 갈등복합산업체의 실체를 알아낸다면, 갈등에서 벗어날 방법은 있다는 것을 이 사례들은 말해준다. 정치적 양극화와 갈라치기, 젠더 갈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자가 책 속에서 제시하는 해결책은 무엇일까? 첫째 ‘우리 대 그들’,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적 구도를 깨부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인간사는 그렇게 단순하고 간단한 것이 아니라 매우 복잡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들어야 한다. 또 갈등을 부추기고 그 갈등으로 이득을 취하는 사람이나 미디어를 멀리해야 한다. 갈등의 가장 큰 피해자는 우리 자신이며 이를 해결할 힘도 우리에게 있다. ‘고도 갈등’과 ‘건전한 갈등’ 그리고 한국 사회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가 최근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갈등 1위 국가다. 정치적 갈등은 말할 것도 없고, 부유층과 빈곤층의 갈등, 남성과 여성 간 갈등,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간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는 미국이나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어판 서문에서 저자 아만다 리플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극한 갈등》이 다루는 주제는 실로 인간이 안고 있는 보편적인 문제이며, 사람들이 갈등을 빚는 이야기는 세계 어디를 가든 놀랍도록 유사한 것이 사실이다. 필자는 교육을 주제로 한 전작을 집필하기 위해 한국에 얼마간 머무른 적이 있고, 당연히 두 나라는 문화, 역사, 제도 면에서 서로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이나 미국이나 사람들은 가혹한 자본주의 경제 속에서 오랜 시간 일해야 하고, 어떤 분야에서든 엘리트 계층으로 올라서기는 너무나 힘든 사회라는 인상을 받았다.” 사실 살아가는 데 있어, 갈등이 없을 수는 없다. 그러나 갈등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건전한 갈등’과 ‘고도 갈등’이다. ‘건전한 갈등’ 상황에서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다른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는 포용력을 갖게 된다. 그럼으로써 사람들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반면에 ‘고도 갈등’은 ‘건전한 갈등’보다 갈등의 정도가 훨씬 심하며 쉽사리 해소되지 않는다. ‘고도 갈등’은 양자 간의 대결 구도를 형성하는 특징이 있는데, 마치 0과 1로만 이루어진 세상처럼 ‘우리 편’과 ‘상대 편’만 남아서 한쪽이 완전히 패배할 때까지 싸우게 된다. 이러한 ‘고도 갈등’은 사람들이 협력하는 것을 어렵게 할뿐만 아니라, 폭력이나 상대편에 대한 악마화, 살인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갈등을 통해 건설적인 대안이나 문제에 대한 해법이 제시되지도 않을뿐더러, 기존의 명분은 없어지고 싸움을 위한 싸움을 반복하게 된다. ‘고도 갈등’에서 벗어나기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은 실제로 갈등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모색하며 ‘고도 갈등’ 상황을 탈출한다. 갈등의 정도나 심각성을 몇 단계 끌어내려 ‘고도 갈등’을 ‘건전한 갈등’으로 변화시키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고도 갈등’을 ‘건전한 갈등’으로 변환시켰던 실제 사례들과 솔루션이 이 책의 핵심 내용이다. 개인이든 국가차원에서든 갈등이 건강한 성격을 띨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그렇다면 ‘고도 갈등’에 대한 관리 비법 내지 해결책은 무엇일까? 아래의 내용은 무의미하고 소모적인 갈등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들이 꼭 참조해야 할 내용이다. ●‘우리 대 그들’, ‘선과 악’이라는 양자 구도를 방지하는 새로운 대안의 정치를 시도해라. ●선과 악이 대립하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복잡한 이야기를 접하라. ●상대방의 말을 적극적으로 경청해라. 적극적 경청은 단순히 열심히 듣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기술과 훈련이 필요하다. ●갈등을 즐기고 갈등을 통해 이득을 취하는 갈등 촉진자나 미디어를 멀리해라. ●‘역할 바꾸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역지사지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라. ●갈등의 표면적인 이유가 아닌, 언더스토리를 파악해라. ●자아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자존심을 조금 내려놓고, 자신의 생각에 대한 아집을 버려라. ●갈등에서 벗어난 평온한 시간을 확보하고, 갈등에 휩쓸릴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벗어나라. 침팬지 연기자와 고릴라 연기자도 끼리끼리 어울리고, 같은 초등학생끼리도 피부색에 따라 편을 가른다. 우리는 자의적인 기준으로 집단을 나누는 경우에도, 자기가 속한 집단에 애착을 느낀다. 동시에 타집단에 대해서는 배타적인 태도를 취한다. 1968년에 개봉된 영화 <혹성탈출>의 촬영장에서 침팬지와 고릴라를 각각 연기한 배우들은 점심시간에도 그들끼리 나뉘어 식사했다고 한다. 배우들은 같은 분장을 한 사람들과 있을 때 더 편안함을 느꼈다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는 우리 인간의 본성에 내재되어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와 ‘그들’이라는 범주는 효율적이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것을 놓친다. 한번 ‘그들’을 ‘우리’와 다르다고 규정하고 나면, 우리 태도가 달라진다. 이것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세계 곳곳에서 수행된 연구로 밝혀진 사실이다. 범주화의 영향으로 우리는 점점 더 다른 그룹과 협력하기보다는 적대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민주당과 공화당, 기득권자와 도전자, 수구 세력과 신진 세력 등의 대립구도 역시 세상을 이분법으로만 바라보는 범주화의 일종이다. 영어의 ‘범주(category)’라는 단어가 그리스어 ‘비난’에 기원을 둔 것도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셈이다. 범주에 애착을 보이는 성향은 본능적이며 아주 어릴 때부터 나타난다고 한다. 아이들은 글을 읽기 전부터 인종과 성별에 따라 사람을 구분할 줄 안다. 미국의 백인 아이들은 초등학생 연령이 되면 본능적으로 흑인의 얼굴 사진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심지어 흑인이 다수인 학교에 다니는 백인 학생도 마찬가지다. 이 실험이 알려주는 바는 우리는 사회에서 중요한 범주가 무엇인지 알게 모르게 습득해왔으며, ‘고도 갈등’으로 번질 작은 불씨를 항상 안고 산다는 것이다. 고도 갈등의 늪에서 벗어나온 사람들의 에피소드들 ‘고도 갈등’은 우리 사회에서 너무 당연한 것처럼 되어가고 있고, 우리의 선천적인 기질이 갈등을 부추기는 경향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연적인 경향에 반기를 든 사람들의 일화를 이 책은 제시한다. 미국의 이혼 전문 변호사이자 나중에 정계에 뛰어들게 된 게리 프리드먼은 변호사 시절 자신이 했던 부부 간 갈등의 중재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판에서 벌어지는 ‘고도 갈등’ 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그를 비롯해 이 책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은 갈등의 생존자들이다. 그들은 한 때 고도 갈등에 사로잡혔었지만 갈등의 늪에서 빠져 나온 우리 주변의 영웅들이다. 커티스는 갱단의 두목으로 라이벌 갱단과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벌여왔었다. 머리에 총을 맞기도 하고 철창신세를 진 게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그는 적들에 대한 분노를 삭일 수가 없었다. 그랬던 그가 지금은 시카고 시가 추진하는 폭력 예방 프로그램에서 상담사로 근무하며 고도 갈등을 예방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다. 유명한 저술가이자 환경 운동가인 마크 라이너스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극단적인 GMO(유전자 변형 작물) 반대론자였고, 대기업 및 과학자들과 항상 싸워왔고 사람들 간의 혐오와 갈등을 부추기는 데 앞장서왔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농부들과 많은 기자들 앞에 서서 자신이 잘못된 판단과 선택을 해왔다고, 지금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고 고백한다. 그들에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갈등의 늪에서 스스로 빠져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그 어디에도 없는 강인함을 보여주었다. 아만다 리플리는 뛰어난 필치로 그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하며, 갈등을 헤쳐 나올 수 있는 힘과 비밀을 이 책에서 공개한다. 그러한 이야기를 전해들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을 특권은 이 책을 집어들 독자에게만 주어질 것이다. 2016년 미국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로 끝났을 때, 나는 내 계획이 실패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했다. 나는 갈등을 예측하는 데 실패했다. 심지어 도대체 무슨 상황이 벌어졌는지 이해할 수도 없었다. 내가 사는 나라에서 일어났는 일이었는데도 말이다. 어떻게 이토록 많은 사람이 세상을 전혀 다른 눈으로 보고 있었으며, 그것도 이토록 확신하고 있었다는 말인가?민주당 지지자와 공화당 지지자의 절반은 상대측이 뭔가를 잘 모른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아예 무섭다고까지 느꼈다. 미국인은 그동안 수많은 정치적 사안에 합의를 이뤄냈으면서도 정치 성향에 따라 상대 진영을 인간 이하의 존재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 선거 결과를 놓고 친구나 가족과 아예 대화가 단절된 미국인이 무려 3,800만 명, 즉 전체의 10%에 이른다는 추산치가 있다.-서론 중에서 이 시대에 우리가 마주한 가장 큰 도전은, 막대한 인구가 서로를 괴물로 만들지 않으면서도 힘을 모아 변화를 이뤄내는 일이다. 이 일은 도덕적으로 옳아서만이 아니라, 그 효과가 뚜렷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 사람들의 가슴에 서서히 스며들어 오래도록 지속되는 변화는 오직 강력한 압력과 건전한 갈등이 합쳐질 때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이 둘은 모두 중요하다. 역사적으로 비폭력 운동이 폭력을 동원한 경우보다 성공률이 두 배나 더 높았던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서론 중에서
FTL에 어서 오세요
그래비티북스 / 클레이븐 (지은이) /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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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북스소설,일반클레이븐 (지은이)
2019 SF어워드 우수상 수상작인 박문영 작가의 《지상의 여자들》, 2020 SF어워드 대상 수상작인 이경희 작가의 《테세우스의 배》, 우수상을 수상한 천선란 작가의 《무너진 다리》, 2021 SF어워드 본심작 전윤호 작가의 《모두 고양이를 봤다》 등 과학 및 첨단 기술문명과 문학이 결합된 한국 SF 문학을 소개하기 위해 작가를 발굴하고 뚝심 있게 출간하고 있는 그래비티북스가 오랜만에 내놓는 열아홉 번째 GF 시리즈이다. 《FTL에 어서 오세요》는 2019년에 웹진 〈거울〉의 독자 우수 단편으로 〈마지막 러다이트〉와 〈컴플레인〉이 뽑혀 필진이 되었고, 2021년 〈거울〉 총서에 〈마지막 러다이트〉와 〈컴플레인〉을 수록한 클레이븐 작가의 첫 SF 장편소설이다. 문득 ‘미래의 어느 순간 탄생할 기업이 과거로 프랜차이즈를 낸 뒤에 좀 더 과거에 살던 사람들을 죽기 직전에 납치해서 강제 노역을 시킨다면 어떠한 일들이 벌어질까?’라는 질문에서 본 작품은 시작되었다. 이렇게 타임머신을 오남용하는 집단이 있다면 그들은 어떤 모습일까 하는 의문이 들자 곧이어 공간을 여러 겹 겹쳐놓고 사용하는 음식점이라면 조금 더 미래적인 느낌이 들 것이란 답변이 머릿속에서 튀어나왔다. FTL 사가의 첫 삽을 뜨는 작품이 될 가능성을 마련하고자 거대한 세계관의 기틀을 닦았으며, 그 장대한 스토리의 첫 서막이 바로 《FTL에 어서 오세요》이다. 기업의 독재하에 지킬 수 있는 개인의 양심과 인간으로서의 자존감은 무엇인가? 인간이 인간이기를 포기해야 할 때 인간이 추구할 수 있는 자유란 무엇인가? 통렬한 비판의식으로 무겁고 진중한 주제를 유쾌하고 해학적인 어조로 풀어낸 우주적 블랙코미디 액션 어드벤처라 할 수 있다.PROLOGUE _ 5 CHAPTER 01 _ FASTER THAN LIGHT 1. 31세기의 면접_10 2. 매장 투어_69 3. 재판_119 CHAPTER 02 _ 31세기의 해적들 4. 공습경보_156 5. 마담 세스콰치_189 6. 정지장 속의 세티_226 CHAPTER 03 _ 배달부 7. 배달부로 살아남기_258 8. 첫 배달_298 9. 폭탄 목걸이를 찬 고객님_337 10. 내일 잃어버릴 것을 어제 되찾는다_377 CHAPTER 04 _ 배달의 끝 11. 혼돈 속으로_92 12. 나비 효과_426 13. 아이에서 기계에게_477 EPILOGUE _ 496 작가의 말 _ 51431세기, 인권이 사라진 어두운 미래. 수많은 공간들을 겹쳐놓은 중첩 공간 속에 문을 연 음식점 FTL을 둘러싼 시공간 전쟁. 중첩된 시간의 타임 패러독스를 활용해 전 우주를 독점한 FTL의 횡포 속에서 인간으로서의 책임과 정체성을 지키려는 체린과 릭의 스페이스 어드벤처! 1895년 허버트 조지 웰스의 작품 《타임머신》 이후 시간여행은 수없이 많은 소설과 영화 등에서 다루어져 왔다. 이들 작품은 당연하게도 시간여행으로 인해 뒤틀리고 엉켜버리는 타임 패러독스가 작품의 주요 축을 담당하게 되었다. 이 작품 역시 타임 패러독스 상황을 너무나 당연하게 기본적으로 깔고 있다. 다만 이 작품이 다른 작품과 다른 점은, 타임 패러독스라는 기본 상황에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과 인간의 자유를 묻는 물음을 우주적 블랙코미디로 센스 있게 풀어놓았다는 점이다. 힘은 충만하나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정부, 시대를 앞지르다 못해 과거를 지배하여 미래를 얻은 뒤 현재까지 독식하려는 기업, 그리고 사람을 더 이상 인격체로 보지 않는 사회. 이 세 집단 사이에서 고통받는 인물들의 삶을 해학적으로 그리고 있다. 주인공 이체린은 설거지한 압력밥솥 때문에 어이없는 죽음을 맞은 후 31세기 중첩된 시공간 속에 위치한 음식점 FTL의 아르바이트생으로 강제 채용된다. 서빙이나 주차요원으로서 실습을 하지만, 불행하게도 체린의 서빙 능력이나 주차안내 능력은 재앙에 가깝다. 스스로의 무능력에 우울해진 체린이 좌절할 때, FTL 매장이 우주 해적들로부터 공격을 당한다. FTL 매장 최고의 서빙 아르바이트생인 사이보그 세티가 우주 아이돌 미티와 함께 체린을 구하기 위해 해적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지만, 결국 수적 열세에 몰려 세티는 몸이 갈가리 찢긴 채 반동강 나며 중태에 빠진다. 자신을 지키려다 목숨이 경각에 달린 채 정지장 속에 들어가 있는 세티에게 죄책감을 느끼는 체린. 위기의 순간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했던 자신에 대한 회의에 빠진다. 결국 체린은 FTL의 명령에 따라 릭과 함께 FTL의 배달부로서 첫 배달을 떠나게 되는데……. 내일 잃어버릴 것들을 어제 되찾는 기업 FTL. 과연 체린은 FTL의 인정을 받아 무사히 21세기로 돌아갈 수 있을까? 무한히 중첩된 시공간을 누비는 31세기의 미래에, 온 우주의 음식을 독점한 기업, FTL. 허망한 죽음에 이르게 된 주인공 이체린이 인권이 인권 자격증으로 평가되는 암울한 세상에서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지닌다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일인지를 이 작품은 보여준다. 31세기라는 먼 미 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현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물음을 제기하는 이 작품은 그 속에서도 양심과 인간으로서의 자존감이 무엇인지, 또 인간이 인간이기를 포기해야 할 때 인간이 추구할 수 있는 자유란 무엇인지를 묻는 우주적 액션 어드벤처 블랙코미디이다.태초에, 블랙홀에 묶인 거대 은하의 끝자락, 꺼질 듯 말 듯 자그마한 항성이 하나 있었다. 여자의 손에서 유유히 갈색 실이 뿜어져 나왔다. 그 실은 순식간에 허공에서 영글어 어떤 형상을 자아냈다. 처음에는 아무런 규칙성도 없는 덩어리처럼 보였지만, 실들은 순식간에 머그잔과 검은 액체가 되어 체린 앞에 내려앉았다.당황한 체린이 눈을 껌뻑이면서 코코아를 노려보자 여자는 입을 열었다.“한번 마셔 봐요. 아마 기운이 날 거예요.”“하지만, 실이었잖아요…….”“이제는 아니에요.”고개를 살짝 15도 정도 옆으로 기울인 여자는 푸근한 미소를 지었다. “저희 FTL의 본사는 31세기보다 훨씬 더 먼 미래의 어느 시점에 존재하게 될 예정이거든요. 그러니 미래의 어느 순간에 개발될 도구를 사용하는 거죠.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과 매장 확장을 위해서 말이에요.”엘리스가 웃으며 말하자 체린은 잠시 인상을 찌푸렸다.“잠시만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건 말이 안 되잖아요. 31세기에 생기지도 않은 회사가 절 미래로 끌어들여서 31세기에서 일을 시키기 위해서 이렇게 면접을 본다고요?”
좋은 예감
샘터사 / 정채봉 글 / 200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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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사소설,일반정채봉 글
정채봉 에세이집. 저자는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로 등단하여 , 등의 작품을 통해 깊은 울림이 있는 문체로 어른들의 심금을 울리는 \'성인동화\'라는 새로운 문학용어를 만들어내었다. 이 책은 작가가 잡지나 문예지에 기고한 글과 일상생활에서 틈틈이 쓴 글들을 모아 엮은 것으로, 일상 생활 속의 작은 소재들 속에서 보석 같은 지혜와 진리를 발견해 담았다. 사람과 사물을 응시하는 따뜻한 시선과 생명을 대하는 겸손함이 잘 드러나 있는 글 46여 편이 수록되어 있다.책머리에 1. 맑음은 막히지 않는다 꽃을 던져 넣다/ 향기를 데리러 가다/ 해 질 무렵/ 모닥불 앞에서/ 떠나가는 배/ 어떤 뿌리/ 고마운 하루/ 이모집 가는 길/ 열 살 적의 낙서/ 아버지의 강/ 엽신 2. 흰 구름 가는 길 자취 일기/ 아기가 되고 싶습니다/ 저녁 종소리/ \'나\'가 \'나\'에게/ 초등학교 운동장가에서/ 상흔/ 옛 절터에서/ 풀 향기/ 나의 미네랄/ 어떤 연하장 3. 파도에게 주는 말 \'순간\'이라는 탄환/ 당신의 정거장/ 행복한 드림/ 이 바람이 지나면/ 인생 역에 머물렀다 떠나며/ 좋은 예감/ 현대인들의 종살이/ 흘리는 것들/ 지금/ 오염되고 있는 내일/ 가을날의 삽화 4. 동화 인생론 나는 나의 길을 간다/ 생명이 붙은 옷자락/ 보물 중의 보물/ 빈손의 영광/ 시련도 축복이다/ 인간 발견/ 선택/ 가슴속의 빛/ 아름다운 귀/ 양식과 황금/ 진짜가 되는 아픔/ 세상에 넘치는 향기/ 지식 창고/ 마음속의 나침반
하이스쿨 DxD 2
영상출판미디어(주) / 이시부미 이치에이 지음, 곽형준 옮김, 미야마 제로 그림 / 201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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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판미디어(주)소설,일반이시부미 이치에이 지음, 곽형준 옮김, 미야마 제로 그림
JPT 한권으로 끝내기 VOCA (교재 + 무료 MP3 다운로드)
다락원 / 박재욱.윤준호 지음 / 20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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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소설,일반박재욱.윤준호 지음
JPT 시험에 필요한 어휘 및 표현을 학습하는 단어장. 유형별 어휘 정리로 취약점을 공략할 수 있도록 하였고, 주제별 어휘 정리로 관련 어휘를 한꺼번에 외울 수 있도록 하였다. 출제 경향에 딱 맞춘 예문으로 시험 적응력을 높일 수 있고, 일본어 색인 수록으로 어휘를 바로바로 찾아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part1 사진묘사 01 동작ㆍ행동 02 상태ㆍ모양 03 교통수단 04 위치와 도형 05 실내 풍경 06 실외 풍경 part2 질의응답 01 인사표현 02 존경어ㆍ겸양어 03 예/아니오형 질문 04 의문사가 있는 질의응답 05 의문사가 없는 질의응답 06 정보전달 07 자신의 의견ㆍ감동전달 part3 회화문 01 경험ㆍ습관ㆍ행동 02 규칙ㆍ안내ㆍ정보ㆍ주의 03 부탁ㆍ예약ㆍ주문 04 비즈니스ㆍ업무 05 일상생활 part4 설명문 01 광고 02 날씨 03 사건ㆍ사고 part5 정답찾기 01 1자 한자어 02 2자 한자어 03 3자 한자어 04 4자 한자어 05 イ형용사 06 ナ형용사 07 동사 08 복합동사 09 동음이의어 10 다의어 part6 오문정정 01 자ㆍ타동사 02 조사 03 가타카나 part7 공란 메우기 01 접속사 02 부사 03 의성어ㆍ의태어 04 관용구Ⅰ 05 관용구 Ⅱ 06 필수문형 part8 독해 01 경제 02 교육 03 스포츠 04 의료 05 정치 06 환경 ㆍ연습문제 정답 ㆍ찾아보기 JPT 시험에 필요한 어휘 및 표현을 학습하는 단어장입니다. * 유형별 어휘 정리로 취약점을 공략합니다. * 주제별 어휘 정리로 관련 어휘를 한꺼번에 외울 수 있습니다. * 출제 경향에 딱 맞춘 예문으로 시험 적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일본어 색인 수록으로 어휘를 바로바로 찾아서 학습할 수 있습니다. * 일한 동시녹음 무료 MP3파일을 들으면서 어휘를 암기할 수 있습니다. * 실제 시험과 같은 형식의 연습문제로 실력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언니, 밥 먹고 가
세미콜론 / 에리카 (지은이) /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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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콜론소설,일반에리카 (지은이)
생초면인 사람들을 집으로 불러 밥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 ‘요리연구가’까지는 어렵더라도 ‘요리먹구가’ 정도는 될 수 있겠다는 발상으로 직접 독특한 직함을 창조해 ‘요리’와 ‘개더링(gathering)’ 관련한 일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에리카.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며 7년의 세월을 보냈다는, 이 책의 저자 박지윤이다. 예명마저도 심상치 않은 그는 조금 더 있어 보이고 맛있게 차려 먹을 수 있는 콘셉트의 소셜 다이닝 프로젝트 ‘잇어빌리티(EatAbility)’를 진행하고 독립출판 등을 병행하면서 회사생활의 아쉬움을 달랬다. 그래도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 속에 2021년 전격 퇴사를 감행하고, ‘에리카’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애니메이션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다양한 요리를 재현해보는 독특한 쿠킹 클래스를 비롯, 하는 일마다 ‘흥’과 ‘끼’를 발산하며 쇄도하는 인터뷰 요청에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는 그. 삶의 터전인 작은 복층 원룸도 이탈리아어로 ‘에리카의 집’이라는 뜻인 ‘카사데리카’로 이름 붙이고, 무채색 회사원이 아닌 알록달록한 자신만의 인생을 꾸려가고 있다.프롤로그 : ‘함바데리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함바데리카의 레시피 함바데리카의 인터뷰 일과 인생, 그리고 자신에 대한 태도 ‘더핑크퐁컴퍼니’ 유아동 콘텐츠 기획자 홍아인 ‘더핑크퐁컴퍼니’ 유아동 콘텐츠 기획자 문정은 ‘이상한 할머니’를 꿈꾸는 흥 부자들 뮤직 큐레이터 현지혜 공연 티켓 매니저 김민영 서른 즈음의 생각들 출판사 마케터 고보미 노무사 김현지 각자의 삶, 나름의 고민 논술·면접 강사, 작가, 일용직 정해치 식품 MD 윤아영 ‘5000끼’로부터의 해방, 그 이후 역사학원 ‘달빛서원’ 원장 김수진 우리는 모두 ‘자기 삶의 예술가’! 일러스트레이터 수수진 안무가, 무용가 손지민 스페셜 인터뷰 ‘나’라는 브랜드를 만드는 일 ‘브런치’ 브랜드 마케터 김키미 내 일로 건너가는 모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민철 에필로그 : 퇴직금 탕진, 그 이후“우리 모두는 지금도 각자의 우주를, 각자의 세계를 건설해가고 있다.” 퇴직금을 탕진하고 얻은 사람과 그들의 ‘일’ 이야기 ‘요리먹구가’ 에리카이 만난 여성 노동자 11인 그리고 브랜드 마케터 ‘김키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민철’까지 생초면인 사람들을 집으로 불러 밥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 ‘요리연구가’까지는 어렵더라도 ‘요리먹구가’ 정도는 될 수 있겠다는 발상으로 직접 독특한 직함을 창조해 ‘요리’와 ‘개더링(gathering)’ 관련한 일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에리카.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며 7년의 세월을 보냈다는, 이 책의 저자 박지윤이다. 예명마저도 심상치 않은 그는 조금 더 있어 보이고 맛있게 차려 먹을 수 있는 콘셉트의 소셜 다이닝 프로젝트 ‘잇어빌리티(EatAbility)’를 진행하고 독립출판 등을 병행하면서 회사생활의 아쉬움을 달랬다. 그래도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 속에 2021년 전격 퇴사를 감행하고, ‘에리카’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애니메이션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다양한 요리를 재현해보는 독특한 쿠킹 클래스를 비롯, 하는 일마다 ‘흥’과 ‘끼’를 발산하며 쇄도하는 인터뷰 요청에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는 그. 삶의 터전인 작은 복층 원룸도 이탈리아어로 ‘에리카의 집’이라는 뜻인 ‘카사데리카’로 이름 붙이고, 무채색 회사원이 아닌 알록달록한 자신만의 인생을 꾸려가고 있다. 이곳에서 진행된 ‘함바데리카’ 프로젝트는 자신만의 세계를 건설해가는 여성 노동자에게 식사를 차려준다는, 이른바 건설 현장 ‘함바집’ 콘셉트의 인터뷰 프로그램이다. KBS 일반인 관찰 예능 프로그램 <요즘것들이 수상해>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데, 인스타그램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한 41명과 방송 출연 당시 섭외한 2명, 그리고 이 책을 위해 초대된 스페셜 인터뷰이 2명까지 총 45명의 여성 노동자들이 함바데리카를 찾아와 이곳의 시그니처인 독특한 콘셉트의 안경 등을 함께 쓰고 어색함을 풀며 식사를 하고 일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다. 에리카이 준비한 식사 메뉴는 된장찌개, 골드키위제육볶음, 들기름묵은지무침, 애호박채전과 같은 흡사 이모가 차려주는 푸근한 한식 한상차림이다. 손잡이가 달린 투박한 양은잔에 막걸리를 담아 내거나 어릴 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델몬트 쥬스병에 담긴 보리차 등 콘셉트부터 개성이 넘친다. 이 차림에 사용한 그릇들은 동묘 구제시장에서 직접 함바데리카에 어울릴 것으로 골라온 빈티지 제품들이다. 이곳을 찾아온 사람들 중에서 유아동 콘텐츠 기획자, 뮤직 큐레이터, 공연 티켓 매니저, 출판사 마케터, 노무사, 논술·면접 강사, 식품 MD, 역사학원 원장, 일러스트레이터, 안무가 등등 다양한 직군의 여성 노동자 11명과의 대화를 다듬어 이 책에 수록했다. 직업은 물론이고 회사원,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고용의 형태도 각기 달랐다. 여기에 ‘브런치’ 브랜드 마케터 김키미, 당시 ‘TBW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민철까지 참여해 한층 더욱 더 깊은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래도 직장은 다녀아지.’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지.’ 사이에서 고민 많은 요즘 노동자들과 나누는 새로운 용기 이 책은 함바데리카를 찾아온 이들의 단정하게 잘 지어진 성공담을 다루는 것은 아니다. 대신 일이 좋았다가 싫었다가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에 바뀌지만 결국 일에서 성과를 내고 보람을 얻는 것이 기쁨인 보통 사람들의 평범하지만 반짝이는 인사이트가 가득하다. 때로는 힘에 부쳐 매일매일이 ‘존버’일지라도, 그때그때 주어진 상황을 맞닥뜨리며 헤쳐온 사람들의 고군분투에 대한 기록이다. 일의 영역에는 업무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인간관계, 휴식, 삶을 관통하는 철학 등 여러 복합적인 요소들이 존재한다. 각자의 분야에서 나름의 업력을 쌓고 있는 사람들이 불안과 분노를 조절하며 현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그대로 보여준다. 선후배, 동료들의 이야기에 목마른 우리들에게 이들의 대화는 더없이 귀하다. 이 사려 깊은 대화의 기록을 읽고 있노라면 업계를 떠나 비슷한 고민으로 고개를 갸웃하게 되기도 하고, 함께 웃고 울고 박수치게 된다. 언제나 곁에서 “잘하고 있어.” “마음을 편하게 가져.” 이렇게 말해주며 어깨를 두드려주는 친구들처럼 이들의 대화는 환하고 든든하다. 지금 하는 일이 진짜 내 일이 맞는지 방황하고 울기도 하면서, 점점 나의 적성에 꼭 맞는 자리를 찾아가려는 이들의 노력은 필사적이고 눈부시다. 저마다의 색깔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내가 나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결국에는 내가 스스로 나에 대해 잘 알아야 나에게 맞는 일도 찾을 수 있을 테니까. 더 이상 도망치듯 퇴사하거나 이직하는 대신 조금 더 만족스럽게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이런 이야기는 계속되어야 한다. 스페셜 인터뷰이로 기꺼이 함께해준 대한민국 대표 ‘일잘러’ 김키미, 김민철 두 사람과의 각각의 대화에는 보다 깊고 복잡한 일터의 섭리와 처세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김키미는 지금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자신의 성장 배경에 대해 솔직하고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그 시간이 현재의 나를 어떻게 만들어왔는지 꼼꼼하게 회고한다.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키고 자신 또한 하나의 브랜드로서 빌드업해온 과정을 고스란히 풀어냈다. 김민철은 20년간 다니던 광고 회사 ‘TBWA’를 그만두기 이전 진행했던 인터뷰로, 회사원과 작가라는 투 트랙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스스로 잘할 수 있는 일과 잘할 수 없는 일을 명확히 인지하여 구분하고, 장점을 더욱 보완하고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고민해온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자신만의 세계를 건설해가는 여성 노동자를 위한 함바집, ‘함바데리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함바데리카’라는 전무후무한 프로젝트를 마치며 에리카이 깨달은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떤 일이든 어느 연차든 고민이 없을 수 없다. 그러므로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또 묻고, 위로하고, 보듬으며 좋은 말과 좋은 맛을 나누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 둘째,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기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누구의 딸이나 누구의 직원이 아닌 오직 이 우주에 홀로 서 있는 나에게만 집중한 시간을 보낸 사람들이 견고한 자신만의 세계를 지어가고 있다. 셋째, 쓸모없는 우연은 없다. 지난 과거들의 모든 것이 어떤 식으로 지금과 또 미래와 연결되는 자양분이 될지 알 수 없는 것. 모든 순간을 존중하고 가벼이 여기지 않을 때 훗날 찾아오는 기회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이곳에 다녀간 사람들은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운 것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든든했을 것이다. 우리가 매일매일 지속하고 있는 ‘일’. 일의 목적이 무엇이든 조금이라도 나의 적성에 가까운 제자리를 찾아가는 데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애정과 몰입으로 일할 때 조직의 성과는 물론 개인의 성장을 불러오고, 돈벌이보다 중요한 노동의 가치가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분명 저자가 에필로그에 쓴 것처럼 “스스로에 대한 존중이 마를 때 기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더 커넥션
브레인월드 / 에머런 메이어 지음, 김보은 옮김 / 2017.06.30
19,000원 ⟶ 17,100원(10% off)

브레인월드소설,일반에머런 메이어 지음, 김보은 옮김
우리의 몸은 단순히 짜맞춰진 구조물도 아니고, 각각의 장기는 독립된 개체가 아니라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긴밀히 상호작용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바로 뇌와 장이 존재한다. 뇌와 장은 서로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우리 몸을 컨트롤하는, 진정한 의미의 슈퍼컴퓨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뇌와 장 그리고 장내 미생물군의 상호작용은 우리가 먹는 음식, 식품을 재배하고 가공하는 방식, 무심코 복용하는 약물, 인간이 세계와 관계를 맺는 방식, 인간이 살아가면서 환경 속 미생물과 상호작용하는 방식과 심신 건강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인간이 병에 걸리면 약을 먹거나 수술을 받아 고치면 된다는 수동적인 수용자의 마인드에서 벗어나, 뇌와 장 그리고 장내 미생물군의 상호작용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 최적의 건강상태를 목표로 생활 속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건강의 주체가 되기를 당부한다. 그러기 위해 저자는 어려운 솔루션을 제안하지 않는다. 그저 뇌와 장의 커넥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장에서 끊임없이 보내오는 신호에 좀 더 귀 기울이기를 바란다. 아울러 동물성 지방을 되도록 멀리하고, 발효식품을 가까이 하며, 소식하는 등 식단에 좀 더 신경을 쓰고, 나아가 주변 사람들과의 따뜻한 관계 형성 및 마음을 평온하게 다스리려는 노력이 더해지면 한결 건강한 인생을 영위할 수 있다고 본다.한국의 독자들에게 1부 심신을 지배하는 슈퍼컴퓨터의 실체 1장 몸과 마음의 신비롭고 은밀한 커넥션 뇌를 간과한 낡은 의학 모델의 한계 | 유병장수, 수명 연장의 혹독한 대가 | 장은 우리 몸의 또 다른 컨트롤타워 | 조금씩 드러나는 장내 미생물군의 미친 존재감 | 장내 미생물군의 불균형이 초래한 비극 | 내가 먹은 음식이 말해주는 나 | 뇌와 장의 소통이 바꾼 의료계 패러다임 2장 마음을 울리는 장의 속삭임 그가 구토를 멈출 수 없었던 이유 | 장 속에 존재하는 작은 뇌 | 복부 총상이 알려준 감정과 장 반응의 진실 | 유전자에 강렬히 각인되는 감정운영 프로그램 | 장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 장,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 있는 곳 3장 뇌를 깨우는 장의 속삭임 장에서 뇌로 전달되는 막대한 정보들 | 장, 가장 민감하고 거대한 감각기관 | 큰 뇌와 작은 뇌의 서로 다른 관심사 | 뇌와 장의 소통을 차단한 대가 | 세로토닌의 두 얼굴 |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이 정보다 4장 뇌와 장의 소통을 돕는 미생물들의 수다 신호전달물질을 통한 화학적 의사소통 | 어린 시절의 상습적 관장이 부른 참사 | 뇌를 장악해버린 미생물 | 뇌와 장의 소통을 매개하는 약방에 감초들 | 미생물들이 주고받는 위대한 소통의 언어 | 서로 이익을 주고받는 편리한 공생관계 | 유동적이고 역동적인 미생물어 통신망 | 위대한 수다쟁이들 2부 직관과 직감 속에 숨은 비밀 5장 심신을 지배해버린 불행한 어린 시절 선명하게 각인되는 어린 시절의 스트레스 | 무엇이 뇌 신경망을 변형시켰나? | 스트레스 효과의 대물림 | 장내 미생물군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 자궁 속에서 싹튼 질병의 씨앗 | 건강한 인생의 밑거름이 될 미생물과의 첫 만남 | 현대인을 괴롭히는 진화의 아이러니 | 아는 것이 약이다 6장 감정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 항생제의 부작용일까? 아니면… | 천연 항불안제 생산자인 장내 미생물군 | 장내 미생물군이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 | 스트레스가 독이 된 이유 | 사회적 행동까지 바꾸는 장내 미생물군의 위력 | 감정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른 장내 미생물군 7장 직관에 따른 의사결정 결정적 판단을 이끌어내는 직감 | 직감을 만들어내는 메커니즘 | 시작은 어린 시절의 포만감과 공복감으로부터 | 인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직관 | 나만의 검색엔진 구축 | 직감에 따른 결정은 항상 옳은가? | 꿈속에 숨어 있는 직감의 실마리 | 올바른 직관적 판단이 가능하려면? 3부 행복한 뇌, 건강한 장을 위한 솔루션 8장 음식이 뇌와 장 그리고 장내 미생물군에 미치는 영향 야노마미 족의 식단에서 얻은 교훈 | 고지방 동물성 식단이 장내 미생물군에 가하는 위협 | 생후 첫 36개월, 시작이 중요하다 | 뇌와 장의 대화를 활성화하는 모유수유 | 식단을 바꾸면 장내 미생물군의 조성이 달라질까? | 내가 선택한 음식에서 시작되는 작은 혁명 9장 현대의 식탁 위에 내려진 공습경보 너무 빠르게 변해버린 식생활 | 동물성 지방에 빠져들 때 뇌에 벌어지는 일 | 배가 불러도 계속 먹게 되는 이유 | 참을 수 없는 위로음식의 유혹 | 사람들이 음식중독에 빠지는 이유 | 농업의 현대화가 뇌와 장에 미친 영향 | 장내 미생물군을 위협하는 현대의 먹거리 | 변비와 파킨슨병의 미묘한 관계 | 지중해식 식단의 재발견 10장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위한 가장 단순한 방법 병들지 않았지만 아픈 사람들 | 내 안에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을 갖는다는 것 | 생활 속에서 실천해볼 만한 작은 노력들 | 인류의 건강을 위한 뜻깊은 자각 감사의 글 참고문헌 ‘작은 뇌’로 불리는 장 신경계와 장내 미생물이 뇌의 작용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을 파헤친다! “이 책은 우리 주변 세계를 인지하고 해석하는 인간의 능력이 사실상 장에서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미생물로부터 받은 것이라는 놀라운 진실을 보여준다. 또한 건강하다는 의미를 재정립하고, 건강해지는 방법을 거침없이 설명해준다.” 데이비드 필머터 박사,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그레인 브레인Grain Brain》저자 장에는 또 다른 뇌가 존재한다. 인간의 건강, 감정, 선택을 좌우하는 뇌의 배후를 밝힌다! 우리가 간과해온 몸속 슈퍼컴퓨터의 실체는?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뇌와 장의 은밀한 커넥션 아주 오랫동안 의료계는 인간의 몸을 독립된 부품들이 조립된 기계로 취급했다. 그러다 보니 몸속의 각종 장기는 그 거대한 기계를 이루는 각각의 부품들로 생각해왔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치료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고장 나거나 낡은 부품을 수리 또는 교체하거나 제거해버리는 식이었다. 증상이 나타나면 원인을 규명하기보다는 없애버리는 데에만 집중한 것이다. 이러한 기계 모델은 사실 급성감염과 같은 질병치료에 잘 들어맞았고, 그 덕분에 오랜 기간 의료행위의 정설로 통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모델은 현대인들에게 빈번히 발병하는 각종 만성질환이나 뇌질환에 대한 뾰족한 해답을 내놓지 못했다. 기관 하나, 유전자 하나의 오류라고 보기에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 너무나 많았던 것이다. 과학의 발달과 함께 인간의 몸은 단순한 조립 기계가 아니라 인간의 몸과 마음이 급격한 환경변화에 적응하도록 돕는, 좀 더 복잡한 통제기전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이러한 통제기전이 생활습관의 변화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우리의 몸은 단순히 짜맞춰진 구조물도 아니고, 각각의 장기는 독립된 개체가 아니라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긴밀히 상호작용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바로 뇌腦와 장腸이 존재한다. 뇌와 장은 서로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우리 몸을 컨트롤하는, 진정한 의미의 슈퍼컴퓨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급증하는 현대 만성질환의 진짜 원인은? 뇌와 장의 소통 교란이 인간을 병들게 한다! 현대인들의 상당수가 속쓰림이나 더부룩함, 소화불량, 변비, 과민대장증후군(IBS) 등을 만성적으로 앓는다. 그런데 비단 소화기 질환뿐만 아니라 우울증, 불안, 자폐,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의 발병률도 날이 갈수록 높아진다. 이렇듯 현대에 들어 만성적인 심신질환이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인 저명한 소화기내과 전문의인 에머런 메이어 박사는 이런 다양한 질병의 원인으로 뇌와 장의 소통 문제를 지목한다. 그리고 소통 문제를 일으킨 저변에 존재하는 산업화와 함께 급변한 식생활과 생활습관으로 인한 장내 미생물군의 변화에 주목한다. 장은 단순한 소화기관이 아니라 뇌의 충실한 정보원이다! 우리의 장은 ENS로 알려진 고유한 신경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그 능력은 가히 뇌에 필적할 만해 ‘제2의 뇌’로도 불린다. 장은 소화과정 전반을 관장하는 것 외에도 우리의 감정이나 의사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장의 감각수용기와 장내 미생물군으로부터 수집된 온갖 종류의 정보는 장에서 뇌로 흘러들어간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장에서 뇌로 흘러가는 정보는 90%, 뇌에서 장으로 가는 정보는 10% 수준이라고 한다. 그만큼 장은 뇌의 충실한 정보원이다. 만약 뇌와 장 사이에 소통 문제가 생기면 우리 몸은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필요 이상 경계하는 등 과민하게 반응한다. 그 결과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아도 속이 불편해지고, 짜증이 나며, 무력함과 피로를 느끼게 된다. 장내 미생물을 제대로 돌보지 못할 때 벌어지는 참사 메이어 박사는 뇌와 장의 소통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장내 미생물군의 조성 변화를 지적한다. 출생 후 36개월 정도면 장내 미생물군은 마치 오케스트라와 같은 체계를 갖추고 역할분담을 마치는데, 저자는 미생물들이 각자 자리를 잡는 생애 초기에 주목한다. 이 시기에 잘못된 섭생이나 항생제 남용, 상습적인 관장 또는 극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미생물군의 조성에 문제가 생기면 자칫 질병에 취약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다. 또한 성인이 된 후에도 평소 동물성 지방이나 첨가물이 잔뜩 들어간 음식을 주로 섭취한다거나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몸을 혹사시키는 동안 장내 미생물군은 점점 더 취약해진다. 그럴수록 만성적인 위장관 장애라든가 나아가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과 같은 뇌 질환의 위험성도 점점 더 높아진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안 그래도 장내 미생물군이 취약해지는데, 여기에 불량한 생활습관이 더해지면 훨씬 더 병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우리가 평소 생활습관이나 식단 관리 등을 통해 장내 미생물군을 잘 보살피는 것은 그저 배변문제뿐만 아니라, 심신 건강 전반을 좌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은? 과격한 치료가 불러온 더 큰 부작용 과거 의료계는 초토화 작전을 방불케 하는 치료법을 선호했다. 치료라는 명목으로 독한 약물을 쏟아 붓고 도려내고 절단하는 식으로, 문제를 일으킨 부분을 처절하게 응징했다. 그리고 이런 초토화 작전 중 아군의 부상이나 사망은 어쩔 수 없다고 여기며 부작용을 감수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법은 결과적으로 더 큰 부작용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았다. 즉 기존 증상을 치료하는 대신 새로운 증상을 얻거나, 더 큰 불편을 겪는 식이다. 왜냐하면 우리 몸은 그만큼 복잡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매우 정밀한 유기체이기 때문이다. 현대의 수많은 질병은 어느 한 군데의 문제가 아니라 복합적인 요인이 어우러진 경우가 많고, 각종 만성질환이나 뇌 문제는 대부분 뇌와 장 그리고 장내 미생물 사이의 커넥션 장애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우리가 이 커넥션을 제대로 이해하고, 평소 우리 몸속에서 장내 미생물군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꾸준히 노력한다면, 미래의 인류 건강을 좀 더 낙관적으로 내다볼 수 있을지 모른다. 뇌와 장, 장내 미생물군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장의 속삭임에 귀 기울여야 뇌와 장 그리고 장내 미생물군의 상호작용은 우리가 먹는 음식, 식품을 재배하고 가공하는 방식, 무심코 복용하는 약물, 인간이 세계와 관계를 맺는 방식, 인간이 살아가면서 환경 속 미생물과 상호작용하는 방식과 심신 건강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인간이 병에 걸리면 약을 먹거나 수술을 받아 고치면 된다는 수동적인 수용자의 마인드에서 벗어나, 뇌와 장 그리고 장내 미생물군의 상호작용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 최적의 건강상태를 목표로 생활 속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건강의 주체가 되기를 당부한다. 그러기 위해 저자는 어려운 솔루션을 제안하지 않는다. 그저 뇌와 장의 커넥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장에서 끊임없이 보내오는 신호에 좀 더 귀 기울이기를 바란다. 아울러 동물성 지방을 되도록 멀리하고, 발효식품을 가까이 하며, 소식하는 등 식단에 좀 더 신경을 쓰고, 나아가 주변 사람들과의 따뜻한 관계 형성 및 마음을 평온하게 다스리려는 노력이 더해지면 한결 건강한 인생을 영위할 수 있다고 본다. 저자는 이 작은 시도들을 통해 앞으로 인간이 세계를, 인간 자신을, 인간의 건강문제를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건강과 주변 환경 간의 관계에 관심을 갖고, 아울러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뇌의 고유한 영역이라고 생각해온 것들의 상당 부분은 뇌와 장 그리고 장내 미생물군의 상호작용 결과임을 깨닫고 인체의 신비에 다시 한 번 경이로움을 느낄 것이다.지금까지 우리는 건강을 수호하는 가장 복잡하고도 중요한 몸속 두 기관의 역할을 지나치게 무시해왔다. 그것이 바로 뇌(신경계)와 장(소화계)이다. 심신 커넥션은 신화가 아니라 생물학적 사실이며, 우리 몸의 총체적인 건강이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이해해야 할 필수적인 연결고리인 것이다.―1장. 몸과 마음의 신비롭고 은밀한 커넥션 / 유병장수, 수명 연장의 혹독한 대가 中에서 인간의 감정운영 프로그램은 유전자에 깊이 각인되어 있다. 유전자 암호는 부분적으로는 부모에게 물려받은 것이고, 생애 초기에 경험했던 사건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예를 들면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과잉반응하는 공포나 분노 프로그램을 가진 유전자를 물려받았을 수도 있다. 동시에 아이였을 때 감정적 트라우마를 경험했다면, 몸은 주요 스트레스 반응 유전자에 화학표지를 덧붙인다. 그 결과, 성인이 되었을 때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각한 장 반응을 겪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동일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더라도 사람에 따라 그 반응은 서로 달라질 수 있다.―2장. 마음을 울리는 장의 속삭임 / 유전자에 강렬히 각인되는 감정운영 프로그램 中에서 장에서 수집하는 감각정보의 90% 이상은 의식 수준에서 인지할 수 없다. 우리는 대부분 배 속에서 느껴지는 감각을 쉽게 무시해버리지만, 장 신경계는 항상 이런 신호를 주시하고 있다. 장 감각은 감각기전의 복잡한 체계를 이용해 소화계가 하루 24시간 최적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는 생체정보를 장의 작은 뇌로 전달한다. 그러나 거대한 장 감각의 흐름은 위쪽 뇌로도 전달된다. 미주신경을 타고 흐르는 신호의 90%는 장에서 뇌로 가며, 나머지 10%만이 뇌에서 장으로 전달된다. 즉 장은 뇌의 간섭 없이도 대부분의 활동을 제어할 수 있지만, 뇌는 장에서 오는 생체정보에 크게 의존한다는 뜻이다.―3장. 뇌를 깨우는 장의 속삭임 / 장에서 뇌로 전달되는 막대한 정보들 中에서
리얼 보컬 트레이닝
북랩 / 고남기.김중협 지음 / 2016.04.15
16,800원 ⟶ 15,120원(10% off)

북랩소설,일반고남기.김중협 지음
SBS [보컬 전쟁: 신의 목소리]의 보컬 트레이닝 및 ‘EXID’의 혜린과 정화, ‘매드타운’의 이건과 대원, ‘밍스’의 수아 등 수많은 가수와 준비생, 그리고 뮤지컬 배우까지 직접 트레이닝 한 ‘Team wave’의 고남기, 김중협 프로듀서의 땀과 노력이 담겨 있는 책이다. 저자들은 십여 년 동안 보컬 트레이닝을 해오며 터득한 노하우를 이 책에 풀어냈다. ‘좋은 소리’와 ‘안 좋은 소리’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실전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기술을 아낌없이 방출했다.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자세와 발성, 호흡을 넘어 리듬 타는 법과 자신만의 보이스 색을 갖는 법까지 만날 수 있다. 우리 몸의 이해를 통한 올바른 보컬 트레이닝 기법을 일반편, 리듬편, 고급편으로 나누어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그림을 통해 마치 보컬 트레이너가 옆에서 지도하는 듯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시작하며 4 특별히 감사한 분들 7 Ⅰ. 일반편: 자신만의 보이스 컬러를 가져보자 1. 몸의 이해 16 2. 자신의 보이스 컬러를 정확하게 알고 노래하자 22 3. 자신감을 가져라 25 4. 호흡에 맞게 노래하라 27 5. 노래할 때는 가슴속 답답함을 없애라 29 6. 자신만의 감정 31 7. 관객의 반응을 살피자 33 8. 음악을 이해하자 35 9. 연습방법의 중요성 37 10. 연기를 해보자 40 11. 프로 가수가 되고 싶다면 비주얼과 스타일에 신경 쓰자 42 12. 자기 음역을 인정하자 44 13. 필요하다면 보컬 트레이닝을 받아보자 46 14. 공연을 관람하자 48 15. 카피 뮤지션을 정해라 50 16. 견문을 넓혀라 52 17. 모니터 훈련을 생활화하자 54 18.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자 56 19. 끝처리(엔딩)에 신경 쓰자 58 20. 무대 매너 60 21. 올바른 마이크 사용법 62 22, 같은 가사를 반복해서 불러보자 64 23. 실력보다는 개성을 중요시하자 66 24. 감정과 표현의 기본은 발음에서 나온다 68 25. 입 모양은 크게 벌려라 72 Ⅱ. 리듬편: 리듬을 알면 음악이 보인다 1. 리듬은 머리로 타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타는 것이다 78 2. 그루브(groove)를 잘 타는 요령 80 3. 메트로놈을 사용하자 82 4. 싱코페이션(syncopation)을 느껴라 84 5. 음악을 들을 때 반주와 보컬을 구분해서 들어보자 86 6. 레이백(lay-back)이란 무엇인가? 87 Ⅲ. 고급편: 정확히 이해해야 표현할 수 있다 1. 호흡법 1) 횡격막의 이해와 역할 93 자세와 발성에서 자신만의 보이스 컬러를 갖는 법까지 노래하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 EXID, 매드타운 등 유명 아이돌 보컬트레이너에게 직접 전수받는 나만의 보컬 찾기 프로젝트 오디션 프로그램 지원자가 매년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노래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이 뜨겁다. 문제는 일반인이나 가수 지망생들이 보컬 트레이너를 찾기에는 비용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 이 책은 노래를 잘하고 싶은 일반인과 가수 지망생들에게 단비를 내려 줄 반가운 책이다. SBS ‘보컬 전쟁: 신의 목소리’의 보컬 트레이닝 및 ‘EXID’의 혜린과 정화, ‘매드타운’의 이건과 대원, ‘밍스’의 수아 등 수많은 가수와 준비생, 그리고 뮤지컬 배우까지 직접 트레이닝 한 ‘Team wave’의 고남기, 김중협 프로듀서의 땀과 노력이 담겨있다. 십여 년 동안 보컬 트레이닝을 해오며 터득한 노하우를 이 책에 풀어냈다. ‘좋은 소리’와 ‘안 좋은 소리’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실전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기술을 아낌없이 방출했다.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자세와 발성, 호흡을 넘어 리듬 타는 법과 자신만의 보이스 색을 갖는 법까지! 우리 몸의 이해를 통한 올바른 보컬 트레이닝 기법을 일반편, 리듬편, 고급편으로 나누어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그림을 통해 마치 보컬 트레이너가 옆에서 지도하는 듯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1 맞춤 프로젝트를 통해 나만의 보컬 트레이닝을 시작해보자.
교부들의 성경 주해 구약성경 13
분도출판사 / 케네스 스티븐슨, 마이클 글레럽 (지은이), 이혜정 (옮긴이) / 2018.05.10
50,000

분도출판사소설,일반케네스 스티븐슨, 마이클 글레럽 (지은이), 이혜정 (옮긴이)
신·구약 성경 전권에 대한 교부들의 사상과 신앙을 그 정수精髓만 뽑아 현대어로 옮겨 엮은 29권의 방대한 총서다. 이 총서는 현대 독자들이 고대 그리스도교 시대에 활동한 교부들의 핵심 사상에 스스로 다가가 심취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교부 시대는 로마의 클레멘스(재위 92년경~101년)부터 다마스쿠스의 요한(650년경~750년)에 이르기까지 그 해당 시기를 말한다. 따라서 이 총서는 신약성경이 마무리되는 시기부터 존자 베다를 포함하는 8세기 중엽까지, 7세기에 걸쳐 이루어진 성경 해석을 다루고 있다. 머리말 일러두기 약어 에제키엘서 주해 서문 에제키엘서 주해 1,1-3 서론 1,4-14 네 생물의 생김새 1,15-21 바퀴 1,22-28 생물들과 바퀴들, 그리고 하느님의 모습 2,1-7 이스라엘 집안에게 가서 말하라는 명령을 받다 2,8-3,3 에제키엘이 두루마리를 먹으라는 명령을 받다 3,4-11 이스라엘 집안에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사명 3,12-15 사명을 받고 유배자들에게 가다 3,16-21 파수꾼에게 내린 주님의 말씀 3,22-27 에제키엘이 집 안에 갇히고 벙어리가 되다 4,1-2 벽돌을 놓다 4,3 철판 4,4-6 예언자가 옆구리를 바닥에 대고 눕다 [4,7-8 에제키엘이 예루살렘을 거슬러 예언하다] [4,9-17 인분으로 불을 피워 구운 빵] [5,1-7,27 역겨운 짓을 한 이스라엘에 내린 벌] [8,1-18 이스라엘이 미래에 저지를 역겨운 짓에 관한 환시] 9,1-4 죄 없는 이의 표시 9,5-11 죄인들이 떼죽음 당하다 10,1-22 주님께서 성전을 떠나시다 11,1-21 백성의 불경한 수령들은 벌 받는다 11,22-25 주님의 영광이 예루살렘의 동쪽에서 떠나다 [12,1-16 유배지로 떠날 짐을 꾸리다] [12,17-20 두려움 속에 먹고 마시다] [12,21-28 주님의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진다] 13,1-16 거짓 예언자들에 대한 예언 13,17-23 거짓 여예언자들에 관한 예언 14,1-11 위선을 꾸짖고 회개를 장려하다 14,12-23 의인도 죄인을 구하지 못한다 [15,1-8 쓸모없는 포도나무 같은 예루살렘] 16,1-14 버려진 아이 같은 이스라엘 16,15-34 구원받은 고아의 우상 숭배 16,35-43 탕녀 짓에 대한 징벌을 약속하시다 16,44-52 소돔과 사마리아의 죄보다 더 나쁜 죄 16,53-63 예전 상태로 되돌리시겠다는 약속 17,1-6 독수리 두 마리의 비유 17,7-21 독수리 비유에 대한 설명 17,22-24 메시아의 예형인 향백나무 18,1-4 신 포도와 새 생명 18,5-9 의인은 살 것이다 [18,10-20 각 세대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이 있다] 18,21-24 사악한 자도 회개하면 살 것이다 18,25-29 주님의 길은 공평하다 18,30-32 회개하라는 명령 [19,1-14 이스라엘 임금들의 죽음을 애도하다] 20,1-26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와 반역 [20,27-31 이스라엘의 불성실] 20,32-39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깨끗이 하시다 20,40-44 순종하는 이들에게 자비를 보여 주시는 하느님 [21,1-24,27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 [25,1-27,36 민족들에 대한 심판] 28,1-10 교만해서 멸망한 티로 28,11-19 애가 [28,20-32,32 시돈과 이집트에 관한 예언] 33,1-9 이스라엘의 파수꾼 에제키엘 33,10-20 의로움에 관한 파수꾼의 전갈 33,21-26 예루살렘의 함락 소식 [33,27-29 이스라엘 땅이 황폐해지리라] [33,30-33 이스라엘이 말을 듣고도 실행하지 않으리라] 34,1-10 양들을 보살피지 못한 목자들에 대한 고발 34,11-16 주님이 양 떼의 목자시다 34,17-24 양들에 대한 주님의 심판 34,25-31 주님의 평화 계약 [35,1-15 에돔에 관한 예언] 36,1-15 이스라엘을 억압하는 자들에 대한 심판과 이스라엘의 귀환 36,16-38 이스라엘이 벌 받고 주님께서 그들을 다시 모으시다 37,1-14 마른 뼈가 가득 찬 계곡 37,15-28 나무토막 둘, 곧 이스라엘과 유다가 합쳐진다 [38,1-39,29 곡에 관한 예언] 40,1-5 새 성전 40,6-16 바깥뜰과 동쪽 대문 40,17-23 방 서른 개, 돌을 깐 바닥, 북쪽 대문 40,24-49 남쪽 대문, 제사에 쓰는 상들, 방들, 현관 [41,1-42,20 성전 세부 구조] 43,1-12 영광이 성전으로 들어가고 새 말씀이 주어지다 [43,13-17 제단의 모양과 크기] [43,18-27 제단에 관한 규정] 44,1-3 동쪽 대문과 제후 [44,4-8 할례 받지 않은 자들과 우상을 숭배하는 레위인들은 들어올 수 없다] 44,9-14 성전에서 일하는 레위인의 직무 44,15-31 차독 자손들인 레위인 사제들의 직무 [45,1-9 땅의 분할] [45,13-46,24 제물에 관한 규정] 47,1-12 성전에서 솟아 흐르는 물 [47,13-48,35 땅의 새 경계선과 분배] 다니엘서 주해 1,1-2 네부카드네자르가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백성을 포로로 끌고 가다 1,3-7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이 임금에게 불려 가다 1,8-21 임금이 주는 음식을 거부하다 2,1-16 네부카드네자르가 꿈을 꾸다 2,17-30 다니엘이 기도하여 꿈의 뜻을 알아내다 2,31-45 꿈과 해몽 2,46-49 임금이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을 높은 자리에 앉히다 3,1-11 임금이 금 상을 세우다 3,12-23 임금이 세 젊은이를 불가마 속으로 던지다 3,24-50 아자르야의 노래 3,51-90 세 젊은이의 노래 3,91(24)-92(25) 불가마 속의 네 사람 3,93(26)-94(27) 세 젊은이가 아무런 해도 입지 않다 3,95(28)-97(30) 임금이 하느님의 권능을 고백하다 3,98(31)-100(33) 임금의 편지 4,1-6 임금이 다니엘을 불러 또 다른 꿈 풀이를 시키다 4,7-15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이 꾼 나무에 관한 꿈 4,16-20 다니엘이 꿈의 뜻을 밝히기를 망설이다 4,21-24 다니엘이 임금의 몰락과 회개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다 4,25-30 교만과 징벌 4,31-34 네부카드네자르가 정신을 되찾다 5,1-9 왕궁 벽에 글자가 저절로 쓰이다 5,10-6,1 다니엘이 꿈을 풀이하다 6,2-10 총독들의 음모 6,11-19 다니엘이 사자 굴에 던져지다 6,20-29 다니엘이 사자 굴에서 살아서 나오다 7,1-8 다니엘이 네 마리 짐승의 환시를 보다 7,9-12 하느님의 심판 7,13-14 하느님의 심판: 사람의 아들 7,15-18 천사가 환시의 뜻을 풀이해 주다 7,19-28 네 번째 짐승 8,1-8 다니엘이 숫양과 숫염소의 환시를 보다 8,9-14 성소가 무너지다 8,15-27 가브리엘 천사가 환시의 뜻을 알려 주다 9,1-19 다니엘이 동포를 위해 기도하다 9,20-27 다니엘의 고백과 가브리엘 천사의 설명 10,1-9 다니엘이 또 다른 환시를 보다 10,10-21 계시: 하늘 천사들의 싸움 11,1-4 페르시아의 네 임금 11,5-9 남쪽 왕국과 북쪽 왕국의 싸움 11,10-19 두 나라의 싸움이 계속되다 11,20-28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 11,29-39 안티오코스의 두 번째 이집트 침공 11,40-45 마지막 때 12,1-4 모든 이의 부활 12,5-13 다니엘이 강둑에서 환시를 보다 13,1-64 수산나 이야기 14,1-22 다니엘이 벨 신상을 부수다 14,23-30 다니엘이 큰 뱀을 죽이다 14,31-42 다니엘이 사자 굴에서 살아 나오다 부록: 에제키엘서, 다니엘서 주해에 인용된 고대 그리스도교 저술가와 문헌 교부 시대 저술가들의 시기/지역별 일람표 인용 저술가의 약전略傳과 익명 작품 개요 원본 참고문헌 저자·작품 색인 주제 색인 성경 색인『에제키엘서, 다니엘서』에 대하여 신약성경에는 에제키엘서와 다니엘서에 나오는 많은 표상들이 새롭게 재사용된다. 특히 묵시록은 에제키엘서의 많은 요소들-파멸을 예고하는 말들과 희망에 대한 약속, 새로운 성전에 관한 환시, 두루마리를 먹는 예언자-이 반영되고 있다. 다니엘서는 ‘사람의 아들’이라는 용어와 그 표상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특별히 주목할 만하다. ‘사람의 아들’은 나자렛 예수가 자신을 가리키는 말로 즐겨 사용했고 에제키엘서에도 나오며 요한이 파트모스섬에서 자신이 본 환시에 등장하는 드높으신 분을 묘사할 때 거듭 사용하는 표상이기도 하다. 다니엘서에 나오는 네 생물인 사자와 황소, 사람, 독수리는 에제키엘서와 묵시록에도 등장한다. 해석하기 어려운 이 책들을 붙들고 초기 교회가 상상력을 펼쳐 나간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이 책의 에제키엘서 주해에는 40명이 넘는 교부들의 발췌문이 담겨 있으며, 그 가운데 일부는 처음으로 현대어로 번역되었다. 이 글들 중에서 특별히 중요한 것들을 들자면, 오리게네스의 강해들과 대 그레고리우스의 강해들, 히에로니무스의 주해서와 키루스의 테오도레투스의 주해서일 것이다. 이 네 교부 덕분에 동방과 서방, 북부와 남부 교회의 지혜들을 한데 아우를 수 있게 되었다. 다니엘서 주해에도 비슷한 교부들의 작품이 발췌, 수록되었다. 키루스의 테오도레투스와 히폴리투스, 히에로니무스, 메르브의 이쇼다드, 이 네 교부의 주해서 발췌문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 모두가 깊은 식견을 보여 주는 작품들이다. 시리아인 에프렘과 요한 크리소스토무스의 이름으로 전해 오지만 친저성이 의심되는 주해서들에서도 해설을 골라 실었는데, 이 또한 의미 깊은 해석을 담고 있다. 부즈의 아들 에제키엘은 성전 사제였는데, 기원전 597년경 전쟁에서 패한 유다 왕국의 여호야킨 임금 및 지도층과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바빌론으로 끌려온 듯 보인다. 그는 바빌론 남동쪽에 있는 크바르강 가에서 예언자가 되라는 부르심을 받았는데, 그때에 수레에 타고 계시는 하느님의 영광을 목격하는, 놀라운 환시를 보았다. 구약성경의 다른 책들처럼, 에제키엘서도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조명하고 설명하는 데에 사용되곤 했다. 에제키엘서의 경우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모순과 역설, 곧 하늘로부터 내려와 우리 가운데 계시는 그리스도의 실재, 신자로서 감당해야 할 책임, 하느님께서 내리시는 심판과 우리 죄를 용서하시려는 그분의 마음, 육체의 부활, 땅에서 이루어지는 하늘에 관한 환시, 복음서를 영적으로 읽는 가운데 그 진리들이 우리에게 전달되는 방법 등을 좀 더 강하게 역설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본회퍼에게 신앙을 배우다
토비아(TOBIA) / 강안일 (지은이) / 2018.04.30
12,000원 ⟶ 10,800원(10% off)

토비아(TOBIA)소설,일반강안일 (지은이)
본회퍼는 2차 대전 중 독일의 신학자이며 목회자였다. 그동안 본회퍼의 순교적 삶과 신학적 공헌에 대한 책들은 많이 있었지만, 그의 목회적 사역과 신앙하는 삶에 대한 관심에 대해서는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본 도서는 본회퍼를 통한 현재 한국사회에서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바른 자세에 대하여 함께 나누고자 한다. “목회 현장에서 겪는 많은 신학적이고 목회적인 고민과 문제들이 본회퍼의 저작을 읽으면서 많이 해소되었다. 이는 그의 글들이 단순히 추상적이고 이론적인 탁상공론으로 만들어진 신학이 아니라 치열한 목회현자에서 나온 반응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서론 * 디트리히 본회퍼의 말씀묵상 * ‘말씀과 공동체’의 관계 * 새로운 수도원 운동이란 무엇인가? *『나를 따르라』에서 『윤리학』까지 윤리적 발전 과정 * 그리스도인의 공공의 자리는 어디인가? “본회퍼를 이해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안내서!” “말씀묵상은 개인을 넘는 공공의 자리로 향해야 하는가?” ‘홀로 있음’과 ‘함께 있음’의 역동적 관계의 균형을 본회퍼에게 배우다! 본서는 저자의 논문을 책으로 재편집하여 출판하였다. 하지만 본서는 논문이라는 경직된 장벽을 넘어 본회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해주는 지도와 같은 책이다. 「본회퍼에게 신앙을 배우다」의 몇 가지 특징을 이해한다면, 본회퍼의 저서와 논문 그리고 설교의 핵심 주제를 단번에 정리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1. 저자는 본회퍼의 저서들을 충분히 해제(解題)하면서 본회퍼를 처음 마주하는 사람들에게 그의 신학을 소개한다. 혹은 본회퍼에 대한 오해와 막연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까워 질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 본서는 본회퍼의 목회자적 고민과 사상을 점진적으로 확장해나간다. 본회퍼의 고뇌를 통해 현재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의미와 방향까지 고찰 할 수 있다. 3. 본서는 저자의 학문적 연구결과 사례를 제시함으로 글의 신뢰성을 높였다. 독자는 이를 통해 본회퍼의 저서와 사상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4. 서론에 언급되었듯이 ‘목회현장과 신앙하는 삶의 통합적 과정’이라는 본서가 제시하는 주요 주제는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에게 목회적 성찰을 도전할 것이며, 본회퍼의 신학을 설교함에 있어 현장에 적용 할 수 있는 귀한 도구로 사용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완독한 후 본회퍼의 저서들을 다시 열어 볼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최소한 그의 사상과 저서들에 대하여 오해하지 않을 가이드라인이 되어줄 것이다.
위기 이후의 경제철학
EBS BOOKS / 홍기빈 (지은이) /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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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BOOKS소설,일반홍기빈 (지은이)
‘우리는 먹고 자는 시간을 제외한 거의 모든 시간을 경제활동에 쏟아붓지만 왜 삶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을까?’ ‘이렇게 경제생활에 온 힘을 쓰면 쓸수록 왜 허무와 고독과 불안은 더 커져만 갈까?’ ‘뿐만 아니라 생태 위기와 사회적 불평등은 왜 더욱 공고해져만 갈까?’ 저자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지난한 과정을 생략하고 결론을 먼저 소개하자면, “경제생활이 우리를 허무와 고독과 불안으로 밀어 넣도록 짜여져 있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러한 경제생활의 조직 방식 자체를 바꾸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학술 서적이 아니다”라는 전제가 이 책의 첫 문장이다. 그러나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이 말이 큰 함정이었음을 어느 순간 깨닫는다. 책을 읽다가 멈춰 서서 감정에 휩싸이고, 자기 삶을 돌아보고, 나와 우리의 미래를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경제학자의 이름과 학문적 논의를 최소화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도 적지 않다. 다만 이것들이 우리의 고민, 우리 경제생활의 문제로 살짝 감싸여 있을 뿐이다. 결국 저자가 말하는 바는 경제학이 아니라 우리가 몸으로 살아내야 할 ‘경제생활’이자 ‘경제활동’이며, 이 책은 결정되지 않은 책, 우리가 함께 써내려가야 할 책인 셈이다.서문 1부. 위기 1. 우리는 풍요롭지 않다 계속 성장하고 계속 소비할 수 있을까 / 사회적 불평등과 ‘인적 자본’ / 무기력해진 인간 2. 세속 종교가 된 경제학 세속 종교와 인간의 이미지 / 호모 이코노미쿠스, 경제적 인간 3. 이것이 인간일까 인간의 ‘스냅 사진’으로서의 경제적 인간 / 인간은 살아간다 / 허무, 고독, 불안은 인간의 운명이 아니다 2부. 경제적 인간 1. 법칙을 찾아라 ‘잘못 놓여진 구체성’ / 욕망과 상업 / 애덤 스미스 / 맬서스와 리카도, ‘임금 철칙’ / 밀의 ‘수줍은’ 경제적 인간 2. 경제적 인간을 놓고 벌어진 ‘전투’ 경제학이 찢어지다 / ‘방법론 전쟁’ / 경제인류학 대 시카고 경제학 3. ‘삶이 예술의 모방’이 되어버리다 ‘사이보그’가 된 인간 / ‘경제적 인간’의 전성시대 / ‘카메라가 아니다’ 4. 실제의 인간을 그려낸 이들 존 러스킨 / 소스타인 베블런 / 칼 폴라니와 칼 윌리엄 캅 3부. 욕망 1. 욕망은 무한하지 않다 욕망의 해부 / 허무, 무한 소비라는 질병의 증상 2. 욕망의 ‘양’을 찾아내는 방법 수단의 양은 목적으로 결정된다 / 목적은 더 상위의 목적을 위한 수단이다 / 인생의 궁극적 목적으로서의 ‘최고선’과 ‘좋은 삶’ 3. 욕망에 질서를 부여한다 살림살이 경제학 / 무엇을 조달할 것인가,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 / ‘욕망의 포트폴리오’ 4. 부엔 비비르 욕망에는 위계가 있다 / 나와 이웃과 사회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삶 4부. 활동 1 경제적 인간의 운명은 ‘불안’이다 ‘경제적 인간’의 활동 1 : 합리적 계산과 선택 / ‘경제적 인간’의 활동 2 : 고역스런 노동 / 내가 나를 지배하는 테일러주의 2 ‘피어나는 삶’으로서의 경제활동 에우다이모니아 / 잠재된 욕구란 / 욕구와 능력은 동전의 양면이다 3 활동으로서의 ‘부’ 중세 말 이탈리아 상인들의 시각 /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 활동을 어떻게 조직하고 계획할 것인가 5부. 관계 1. ‘인적 자본’의 시대 노동에서 인적 자본으로 / 인적 자본은 ‘전기 양’을 꿈꾸는가 / 투쟁 영역의 확장 2. 19세기의 ‘협동’ 경제사상가들 퇴니스의 ‘동지사회’ / 프루동의 ‘상호주의’ / 오언의 ‘협동’ 3. 21세기의 ‘협동’ 경제 조직들 플랫폼 협동조합 / 동료생산·커먼즈 / 연대 경제 6부. 미래가 힘이다 1. 인간의 본성이란 있는 것일까 노동의 ‘소외/양도’ / ‘유적 존재’는 없다 2. 인류의 경제생활은 끊임없이 진화한다 베블런의 진화경제학 / 결국 다시 ‘좋은 삶’인가 3. 산업사회의 진화가 새로운 경제생활의 틀을 만든다 산업의 변화 / 잠정적 유토피아 4. 위기 이후의 세상이 온다 더 읽기를 권하는 책들“위기 이후의 세상이 온다 우리가 우리를 바꿀 때가 되었다” 전환의 시대, 나와 사회와 자연이 함께하기 위한 홍기빈의 경제학 에세이 ‘우리는 먹고 자는 시간을 제외한 거의 모든 시간을 경제활동에 쏟아붓지만 왜 삶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을까?’ ‘이렇게 경제생활에 온 힘을 쓰면 쓸수록 왜 허무와 고독과 불안은 더 커져만 갈까?’ ‘뿐만 아니라 생태 위기와 사회적 불평등은 왜 더욱 공고해져만 갈까?’ 저자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지난한 과정을 생략하고 결론을 먼저 소개하자면, “경제생활이 우리를 허무와 고독과 불안으로 밀어 넣도록 짜여져 있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러한 경제생활의 조직 방식 자체를 바꾸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학술 서적이 아니다”라는 전제가 이 책의 첫 문장이다. 그러나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이 말이 큰 함정이었음을 어느 순간 깨닫는다. 책을 읽다가 멈춰 서서 감정에 휩싸이고, 자기 삶을 돌아보고, 나와 우리의 미래를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경제학자의 이름과 학문적 논의를 최소화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도 적지 않다. 다만 이것들이 우리의 고민, 우리 경제생활의 문제로 살짝 감싸여 있을 뿐이다. 결국 저자가 말하는 바는 경제학이 아니라 우리가 몸으로 살아내야 할 ‘경제생활’이자 ‘경제활동’이며, 이 책은 결정되지 않은 책, 우리가 함께 써내려가야 할 책인 셈이다. 이렇게 말랑하고 통쾌한 경제학 책이라니 정치경제학자 홍기빈은 대안적 사회의 정치경제 질서를 설계하고 구축하는 데 연구와 활동을 병행해왔다. 이번 『위기 이후의 경제철학』에서 홍기빈은 우리가 지금 처해 있는 위기, 곧 생태 위기와 사회적 불평등이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리고 삶을 풍요롭게 해야 할 경제생활이 도리어 우리를 허무와 고독과 불안의 늪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파국을 눈 뜨고 바라보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존재, ‘지구상의 가장 한심한 동물’로 전락한 상황이 이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이자 결과물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이제 다른 선택이 없음을 강조한다. 지금의 지구적 산업문명은 결코 ‘지속 가능한’ 틀이 아니며, 그 근간이 되는 경제생활의 틀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인류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는 ‘경제적 인간’이라는 세속 종교를 철폐하고, 오염되고 더럽혀진 인간의 이미지를 회복해 새로운 경제철학과 새로운 경제생활의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이 책은 학술 서적이 아니다”라는 전제가 이 책의 첫 문장이다. 그러나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이 말이 큰 함정이었음을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 이론으로 무장한 딱딱한 ‘경제학’ 책이라면 지식과 정보 습득 차원에서 건조하게 읽으면 될 테지만, 이 책은 읽는 이를 감정에 휩싸이게 하고, 자기 삶을 돌아보게 하고, 나와 우리의 미래를 생각하게 만든다. 경제학자의 이름과 학문적 논의를 최소화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적잖은 경제학 용어와 해석으로 가득하다. 다만 이것들이 우리의 고민, 우리 경제생활의 문제로 살짝 감싸여 있을 뿐이다. 저자가 밝혔듯이 이 책은 우리가 “살아오면서 틀림없이 느꼈을 이야기, 좌절하고 답답했지만 답이 없어서 접어두었던 이야기, 무어라 이름을 붙일 수는 없지만 이럴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다. 결국 저자가 말하는 바는 경제학이 아니라 경제철학, 경제생활, 경제활동이며, 이 책은 결정되지 않은 책, 우리가 함께 써내려가야 할 책인 셈이다. 그래서 저자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질문들을 던지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우리는 먹고 자는 시간을 제외한 거의 모든 시간을 경제활동에 쏟아붓지만 왜 삶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을까?’ ‘이렇게 경제생활에 온 힘을 쓰면 쓸수록 왜 허무와 고독과 불안은 더 커져만 갈까?’ ‘뿐만 아니라 생태 위기와 사회적 불평등은 왜 더욱 공고해져만 갈까?’ 이들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지난한 과정을 생략하고 저자의 결론을 먼저 소개하자면, “경제생활이 우리를 허무와 고독과 불안으로 밀어 넣도록 짜여져 있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러한 경제생활의 조직 방식 자체를 바꾸는 일”이라는 것이다. 열과 성을 다할수록 허무와 고독과 불안만을 안겨주는 지금의 경제생활의 틀을 검토하고 바꾸는 노력, 그리고 생태 위기와 사회적 불평등으로 대표되는 지금의 지구적 산업문명의 위기를 진단하고 고쳐나가는 노력은 같은 것이 될 수밖에 없다. ‘위기 이후’의 세상을 살아가야 할 우리는 이제 다른 경제학과 다른 경제생활의 틀을 생각해야 한다. (17쪽) 위기, 위기 이후, 위기 이후의 경제학 홍기빈은 우리가 처한 수많은 위기 속에서 두 가지에 특히 주목한다. 그것은 생태 위기와 사회적 불평등이다. 이는 지난 30년간의 산업문명에서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현상이기에 그렇다. 생태 위기는 산업문명의 지속가능성은 물론, 인간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생명 영역(biosphere) 전체의 안녕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대한 많은 경고의 목소리와 해법이 제시되고 있지만 정작 가장 근본적인 질문, 즉 지금 우리 경제생활의 틀을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는 문제는 대부분 회피하고 있다. 우리는 과연 계속 성장하고, 계속 소비할 수 있을까? 더 많은 소비와 더 많은 경제성장은 우리 마음과 의식 속에 하나의 세속 종교와 같이 절대적인 목표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이는 어디까지나 20세기 후반 이후의 불과 100년도 채 되지 않은 현상이며,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경제학의 주된 관심사는 성장이 아닌 ‘균형(equilibrium)’이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2차 산업혁명으로 ‘대량소비・대량생산’이라는 틀이 자리 잡았으며, 대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을 통과하면서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이 국가 목표로 떠올랐고, 이를 ‘정밀하게 계측’하는 성장 회계가 발전했다. 또 노동과 자본의 고질적인 계급 갈등에 대한 치료책도 경제성장과 소비 팽창으로 주어졌으며, 특히 20세기 끝 무렵에는 잘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 사이의 불평등에 대한 해결책으로도 경제성장이 주어졌다. (20쪽) 홍기빈은 무한의 소비 팽창이 20세기 중반을 거치면서 이제는 으뜸가는 미덕이 되었고, 이를 가능케 하는 무한의 경제성장은 절대적인 ‘공공선(common good)’이 되었다고 비판한다. 그는 지금 우리의 경제생활의 틀이 세 층위의 위기에 둘러싸여 있다고 말한다. 첫째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서 생태 위기를 낳고 있으며, 둘째는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 경제적 불평등을 낳고 있고, 셋째는 개인의 삶과 마음의 차원에서 허무와 고독과 불안을 낳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활의 틀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자연과의 관계를 망치고, 이웃과의 관계를 망치고, 나 자신과의 관계를 망치는 이런 삶은 결코 우리가 바라는 모습이 아니다. 저자는 결국 위기에 휩싸인 지구적 산업문명의 상태를 당연한 듯 받아들이게 만들고, 만족스럽지 못한 경제생활에 대해서도 그저 체념할 수밖에 없는 무기력한 존재로 만드는 근원이 세속 종교가 된 경제학에 있음을 지적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을 허무와 고독과 불안으로 몰아넣는 경제생활의 틀에서 끄집어내 마음과 몸으로 움직이는 활기찬 인간을 다시 소생시키기 위해서 새로운 경제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경제적 인간’이란 없다 홍기빈은 여기서 아주 날카로운 의문을 제기한다. ‘경제적 인간이라는 것이 정말 현실에 존재하는 인간일까?’라는 의문이다. 그리고 재차 묻는다. “한번 물어나 보자. 그런 사람을 실제로 본 적이 있나? (…) 또 나 자신은 과연 그런 사람인가? 결코 그런 사람을 본 적도 없고, 나 자신도 그런 사람과는 거리가 멀지 않은가?” 그러면서 저자는 화이트헤드(Alfred Whitehead)가 근대과학의 함정으로 지적했던 ‘잘못 놓여진 구체성의 오류’를 소환한다. 수성을 ‘질량과 힘이라는 두 가지 요소만을 가진 물질’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수성의 공전 궤도를 도출하기 위한 추상적 개념일 뿐 실제로 존재하는 수성은 아니라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경제적 인간’이라는 것도 인간이 지닌 몇 가지 측면을 가지고 경제학자들이 경제 이론을 구성하기 위해 얽어놓은 추상적 개념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경제학과 경제사상의 역사가 이러한 ‘경제적 인간’을 주인공으로 삼아서 전개되지만은 않았다. 저자는 자기이익에 근거하여 최대의 쾌락과 최소의 고통을 번개같이 계산하여 선택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랑하고 꿈꾸고 관계를 맺고 절망을 극복하면서 경제활동을 해온 인간 본연의 모습을 담아 경제 이론을 구축하려고 노력했던 존 러스킨, 소스타인 베블런, 칼 폴라니, 칼 윌리엄 캅 같은 경제학자들을 한 명 한 명 소개한다. 다시 저자는 또 하나의 의문을 제기한다. 거의 모든 경제학 교과서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사람의 욕망은 무한하며, 주어진 수단은 항상 부족하다. 이러한 ‘희소성(scarcity)’의 조건 아래에서 들어가는 노력 및 희생을 최소화하고 얻을 수 있는 이익과 기쁨을 최대화하는 방식을 우리는 경제라고 한다”라는 문구. 문제는 ‘사람의 욕망은 정말 무한한가’이다. 저자는 욕망의 종류는 개개인의 다양성만큼 무한히 많으며, 잠깐만 생각해보아도 이러한 명제에 의문이 생긴다고 말한다. ‘인간의 욕망은 무한하다’라는 명제는 인간 욕망의 모든 복잡한 차원을 뭉그러뜨려버림으로써 인생의 의미가 담긴 ‘좋은 삶’이라는 것을 ‘더 많이 벌어 더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한다. 결국 존재는 물질과 정보라는 두 가지의 흐름으로 해체되기에 이른다. 하나는 물질의 흐름이다. 내 눈과 입과 귀, 몸의 모든 감각기관을 거치면서 ‘즐거움’을 주고 지나가는 물질들은 나를 거쳐 폐기물과 폐에너지로 흘러간다. 그 반대 방향으로 흐르는 것은 돈이다. 겉으로 보면 그냥 얼마의 액수가 흘러가는 것 같지만 보다 심각한 의미는 그 돈의 흐름에 담긴 정보다. (…) ‘나’는 그래서 물질 및 에너지와 화폐 및 정보의 흐름이 교차하는 결절점으로 작아진다. (121~122쪽) 21세기의 ‘경제적 인간’은 노동이라는 상품을 넘어 ‘인적 자본(human capital)’으로 진화했다. 인적 자본들은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자신의 자본 가치를 높여야 하며, 거기에 도움이 되는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 사람은 스스로 ‘기능’이 되어버리고, 관계는 ‘기능적 관계’가 되어버린다. 그리하여 비단 경제생활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인간관계, 심지어 정서적・성적인 내밀한 관계에 있어서도 경쟁의 논리가 지배하는 ‘투쟁 영역의 확장’이 이루어진다. ‘새로운 삶의 가능성’이 열린다 인간 사회에서, 특히 근대 이후의 산업문명에서 인간은 이렇게 ‘기능’으로 환원되어 서로 경쟁하는 알갱이 개인들로 파편화될 수밖에 없는 것일까? 저자는 그 대안을 모색했던 경제학자, 사상가, 실천가들을 소개한다. 이들은 19세기, 산업혁명이 영국과 프랑스, 독일로 전파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산업이라는 조건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그것을 조직하는 인간의 관계가 반드시 무한한 경쟁과 개인의 파편화로 이어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이들이다. 이들은 모두 산업문명의 대안적 조직 원리로서 ‘협동’을 이야기했다. 퇴니스는 ‘동지사회’를, 프루동은 ‘상호주의’를, 오언은 ‘협동’을 내세웠으며 현실 속에 적용하며 실천해 나갔다. 더불어 저자는 경쟁 대신 협동을 선택한 ‘플랫폼 협동조합’, ‘동료생산/커먼즈’, ‘연대 경제’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그리고 저자는 고독에서 벗어나려면 사람들 곁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함께 모였을 때는 함께 일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그리고 그 일이 모두가 함께 원하고 꿈꾸는 공동의 목표를 위한 일일 때 더욱 효과적이다. 경제활동 본연의 모습은 바로 ‘함께 도우며 일하는 것’임을 재확인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협동을 원리로 삼는 경제활동의 폭을 넓고 깊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때서야 고독은 줄어들거나 소멸한다는 것이다. 홍기빈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한다. “위기만 오고 있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삶의 가능성’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첨언한다. 지금 산업과 기술의 변화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이 거센 바람 속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헛되이 노를 저어 그 흐름과 싸우거나 넋을 놓고 바람과 파도에 배를 내맡기는 것이 아니다. 돛을 올리고 돛폭 가득 바람을 받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배를 몰아가야 한다. 이러한 미래로의 바람과 파도를 타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바뀌어야 한다. (266쪽)더 많은 소비와 더 많은 경제성장은 지금 전 세계 인류의 마음과 의식 속에 하나의 세속 종교와 같이 절대적인 목표로 자리 잡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20세기 후반 이후의 불과 100년도 채 되지 않은 현상이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경제학의 주된 관심사는 성장이 아닌 ‘균형(equilibrium)’이었으며, 대부분 사람들의 경제생활은 열심히 일하고 근검절약하며 살아간다는 전통적인 윤리를 규범으로 하여 이루어지고 있었다. 지금 우리가 신봉하는 경제생활의 틀에서는 ‘우리의 좋은 삶’이란 없다. 각자 알아서 잘 살려고 움직이다 보면 도대체 누구의 손인지 모를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것이 전체를 다 조화롭고 행복한 삶으로 이끌게 되어 있다는 허망한 이야기만 반복적으로 우리에게 주입될 뿐이다. 그 ‘손’은 도대체 어디에 있으며 언제 오는가? 인간은 경제적 인간을 훨씬 뛰어넘는 존재이며, 실제로 자신의 삶을 만들어 나가고자 몸부림치는 살아 있는 현실의 인간은 오히려 허무와 고독과 불안을 몰아내고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서 경제생활을 다시 설계하고 다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 소비, 계산적 선택, 경쟁이라는 행동 원칙이 아니라 ‘좋은 삶’, 인생의 꽃 피어남, 협동이라는 행동 원칙으로 조직될 수 있는 경제활동의 틀은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으며, 이미 전 세계 도처에서 그러한 움직임은 시작되거나 진행되고 있다.
폭식의 베르세르크 6
㈜소미미디어 / 잇시키 이치카 (지은이), fame (그림), 천선필 (옮긴이) /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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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미디어소설,일반잇시키 이치카 (지은이), fame (그림), 천선필 (옮긴이)
한국 한문자전의 세계
도서출판3 / 왕평, 하영삼 (지은이), 김화영 (옮긴이) /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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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3소설,일반왕평, 하영삼 (지은이), 김화영 (옮긴이)
한국한자연구소 번역총서 3권. 조선시대부터 1945년 이전까지 한국에서 발간된 한문으로 된 한자사전의 역사와 체계 및 특징, 현대적 응용 등을 상세하게 논술한 저작이다. 특히 한국의 한문 자전이 갖는 독자성과 이를 활용한 문화연구 방법 및 데이터베이스 한자학을 포함한 미래지향적 연구에 대한 방법론적 제시도 포함되었다. 이를 통해 한자자전의 연구가 단순한 역사적 기술에 그치지 않고 현대사회는 물론 미래사회에서 연구될 수 있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기존의 연구서들과 차별성을 보였다. 이는 한국학진흥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2018년 9월 중국의 남경대학출판사에서 출판된 <한국한자자전개론>(韓國漢文字典槪論)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원서는 우수한 사전적 전통과 독자적 한자사용의 역사를 가진 한국의 한자사전 역사를 중국에 체계적으로 소개한 최초의 저술로, 한국의 한자자전의 역사와 특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제1장 들어가는 말 1. 한국한문자전의 정의 2. 한국한문자전의 시기구분 3. 한국한문자전의 체재 4. 한국한문자전에 대한 연구사 5. 한국한문자전 연구의 의의 6. 이 책에 관한 설명 제2장 한국한문자전의 종류 제1절 몽구자전(蒙求字典) 1. 훈몽자회(訓蒙字會) 2. 신증유합(新增類合) 제2절 옥편자전(玉篇字典) 1. 운회옥편(韻會玉篇) 2. 전운옥편(全韻玉篇) 3. 교정전운옥편(校訂全韻玉篇) 4. 국한문신옥편(國漢文新玉篇) 5. 한선문신옥편(漢鮮文新玉篇) 6. 자림보주(字林補註) 7. 자전석요(字典釋要) 8. 신자전(新字典) 9. ‘옥편’류 자전으로 본 한국자전의 발전 제3절 의미부류 자전[義類字典] 1. 경사백가음훈자보(經史百家音訓字譜) 2. 자류주석(字類注釋) 제4절 자원자전(字源字典) 1. 제오유(第五游) 2. 육서경위(六書經緯) 제5절 고문자전(古文字典) 1. 기자휘(奇字彙) 2. 금석운부(金石韻府) 3. 설문해자익징(說文解字翼徵) 제3장 한국한문자전의 자의(字義) 해석 제1절 자의 해석의 방식 1. 중국식 자의 해석 2. 한국식 자의 해석 제2절 의항의 유형 1. 본의(本義) 2. 파생의[引申義] 3. 가차의(假借義) 제3절 자의 해석의 용어 1. 용어의 종류 2. 용어의 기원 제4절 자의 해석의 특징 1. 핵심의미의 해석과 한자의 화용에 대한 관심 2. 중국자전의 자의 해석 스타일을 모방 3. 민족성과 지역적 특성을 함유 제4장 한국한문자전의 자음(字音) 해석 제1절 자음의 해석 방식 1. 한글로 독음을 표시 2. 한자로 독음을 표시 제2절 음항(音項)의 유형 1. 단음항(單音項) 2. 다음항(多音項) 3. 정음[正音] 제3절 자음 해석의 용어 1. 칠음(七音) 2. 청탁(濁) 3. 성조(聲調) 4. 평측(平仄) 제4절 자음 해석의 특징 1. 한자 독음표시의 한글화 2. 당시의 중국음이 한자 정음(正音)의 기준 제5장 한국한문자전의 자형(字形) 해석 제1절 자형 해석의 방식 1. 조자(造字) 해석 2. 통가(通假) 해석 제2절 자형 해석의 유형 1. 육서(六書) 2. 이체자(重文) 제3절 자형 해석의 용어 1. 고문(古文) 2. 주문(文) 3. 동자(同字) 4. 통자(通字) 5. 속자(俗字) 제4절 자형 해석의 특징 1. 글자 구성의 근거가 되는 전서와 해서 2. 조자방법의 유연성 3. 한 글자에 대한 여러 가지 해석 4. 육서의 겸용문제 제6장 한국한문자전의 디지털화 제1절 자전의 독립 검색 데이터베이스 1. 한자 자형의 전거(典據) 2. 조선시대 자전의 데이터베이스 제2절 자전의 통합 검색 시스템 1. 조선시대 자전의 통합 검색 2. 한국과 중국의 자전 통합 검색 3. 한중일 역대 한문 자전 통합 검색 시스템 제3절 자전의 데이터베이스 성과 활용 1. 역외한자전파서계[域外漢字傳播書系]한국권(韓國卷) 2. 중한전통자서회찬(中韓傳統字書匯纂) 제7장 한국한문자전의 미래 연구 제1절 방법론(方法論) 1. 자전 데이터베이스 2. 데이터베이스 한자학 3. 자전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문제점 제2절 자료론(資料論) 1. 신자전에서 인용한 예기의 이문(異文) 연구 2. 신자전 인용한 예기로 본 유학(儒學)이 한국에 미친 영향 제3절 본체론(本體論) 1. 훈몽자회에 나타난 용어 ‘속(俗)’ 2. 훈몽자회에 수록된 근대 중국어 접사 3. 자류주석에 수록된 중국의 악기 명칭 고찰 부록 1. 한국한문자전 연구 목록 2. 주요참고문헌 색인(왕평하영삼 저, 김화영 역)는 한국에서 발간된 1945년 이전까지의 한문으로 된 한자사전의 역사와 체계 및 특징, 현대적 응용 등을 상세하게 기술한 저작이다. 특히 한국 한문 자전이 갖는 독자성과 이를 활용한 문화연구 방법 및 데이터베이스 한자학을 포함한 미래지향적 연구에 대한 방법론적 제시도 포함되었다. 이를 통해 한자자전의 연구가 단순한 역사적 기술에 그치지 않고 현대사회는 물론 미래사회에서 연구될 수 있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기존의 연구서들과 차별성을 보였다. 이는 한구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2018년 중국남경대학출판사에서 출판된 한국한자자전개론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원서는 우수한 사전적 전통과 독자적 한자사용의 역사를 가진 한국의 한자사전 역사를 중국에 체계적으로 소개한 최초의 저술로, 한국의 한자자전의 역사와 특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데미안
서연비람 / 헤르만 헤세 (지은이), 임호일 (옮긴이)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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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비람소설,일반헤르만 헤세 (지은이), 임호일 (옮긴이)
시공을 초월하여 백 년 넘게 전 세계인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 선과 악, 미덕과 악덕, 정의와 불의, 양심과 비양심, 행복과 불행 등과 같은 대립적인 세계가 공존하는 세상 규범에 저항하며 싱클레어가 자기 자신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헤세가 우울증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집필한 작품으로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가 자기 청소년 시절의 삶을 회고하는 자서전 형식을 띠고 있다. 헤세는 이 작품을 1919년에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발표했으나 이 작품이 폰타네 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자 본명을 밝혔다.데미안 제1장 두 개의 세계 제2장 카인 제3장 도둑 제4장 베아트리체 제5장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제6장 야곱의 싸움 제7장 에바 부인 제8장 종말의 시작 옮긴이의 말 1. 프롤로그 2. 줄거리 해제 3. 자간 및 행간 읽기 4. 에필로그 작가 연보시공을 초월하여 백 년 넘게 전 세계인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 “우리 시대는 젊은이들을 어렵게 만든다. 도처에서 인간을 획일화시키려고 하며, 가능하면 그들의 개성을 말살하려고 한다. 이런 책동에 시대정신이 저항하는 것은 당연하며, 그 때문에 『데미안』이 나오게 되었다.” - 헤르만 헤세 『데미안』은 『싯다르타』, 『황야의 늑대』 등과 더불어 헤르만 헤세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르게 한 작품이다. 그의 작품은 나치 정권 시절에는 금서 처분을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에도 독일에서는 거의 인정을 받지 못하다가, 1960년대의 젊은이들, 특히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게 되면서 독일에서도 다시 헤세 붐이 일어났다. 오늘날 그의 작품들은 독일어 강의의 필수 도서 목록에 들어갈 정도로 대표적인 독일 소설로 인정받고 있다. 『데미안』은 헤세가 우울증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집필한 작품으로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가 자기 청소년 시절의 삶을 회고하는 자서전 형식을 띠고 있다. 헤세는 이 작품을 1919년에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발표했으나 이 작품이 폰타네 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자 본명을 밝혔다. (그가 본명을 밝히지 않은 이유는 사십 대의 ‘늙은 아저씨’가 청소년의 자서전적인 소설을 썼다고 하면 설득력이 떨어질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열 살 어린이에서 자기 성찰을 할 수 있는 성년에 이르기까지의 발전 과정이 점진적 내지 단계적으로 묘사되는 이 작품은 괴테의 전통을 이어받은 대표적인 발전소설(교양소설)이다. 내레이터이자 주인공인 싱클레어는 삶의 계단을 하나씩 올라설 때마다 자기 확신을 굳히고 정체성(개성)을 확립해 가면서 자아에 다가간다. 이 작품에는 작가의 청소년 시절의 경험이 많이 용해되어 있다. 이를테면 싱클레어의 청소년 시절은 작가의 그것과 많은 유사점을 지닌다. 우선 두 사람의 부모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헤세와 마찬가지로 싱클레어의 아버지 역시 엄격하고 어머니는 온아하다. 그리고 헤세와 싱클레어 두 사람 모두 감수성이 예민하고 반항적인 기질을 지니고 있다. 그런가 하면 싱클레어뿐만 아니라 헤세의 유년시절도 편안하게 보호받던 밝은 세계가 ‘어두운 세계’의 그늘에 묻힌다. 그밖에도 헤세와 마찬가지로 싱클레어도 김나지움 시절에 기숙사에 기거하면서 고독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술집의 단골손님이 되어 방탕한 생활을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싱클레어가 자기 자신을 찾았듯이 헤세도 이런 어두운 시절을 거쳐 훗날 독일을 대표하는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데미안』은 한마디로 선과 악, 미덕과 악덕, 정의와 불의, 양심과 비양심, 행복과 불행 등과 같은 대립적인 세계가 공존하는 세상 규범에 저항하며 싱클레어가 자기 자신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임호일 교수님의 해설과 함께,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 『데미안』의 깊이를 더욱 감동적으로 만날 수 있다.내 이야기는 내가 열 살이 되어 우리 소도시의 라틴어 학교에 다닐 때 경험한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그곳을 떠올리면 갖가지 냄새가 풍겨 오고, 고통과 아늑한 전율이 내 심장을 휘젓는다. 어두운 골목, 밝은 집들과 탑들, 시계 종소리 그리고 온갖 사람의 얼굴들, 무서운 귀신이라도 나올 법한 신비롭고 음산한 방들이 생각난다. 그런가 하면 포근한 구석방과 벽난로 냄새 그리고 하녀들 냄새, 상비약과 말린 과일 냄새가 풍겨 오기도 한다. 그곳에는 두 개의 세계가 뒤섞여 있었다. 두 대척점에서 낮과 밤이 왔다.한쪽 세계는 아버지의 집이었는데, 그 세계는 매우 협소하고 엄밀히 말하면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만의 생활공간이었다. 이 세계는 대체로 나에게 익숙했고, 어머니와 아버지를 의미했으며 사랑과 엄격함, 모범과 교육을 의미했다. 이 세계에는 온화한 광채와 분별 그리고 청결이 깃들어 있었고, 부드럽고 다정한 이야기와 깨끗이 씻은 손과 깨끗이 빤 옷들 그리고 정중한 예의범절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곳에서 아침 찬송이 울렸고, 이곳에서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렸다. 이 세계에는 미래로 향해 곧게 뻗은 길들이 있었고, 의무와 죄, 양심의 가책 그리고 고해성사, 용서와 선의지, 사랑과 존경, 성서의 말씀 그리고 지혜가 있었다. 우리는 이 세계를 잘 유지해야 했다. 그래야 삶이 맑고 깨끗하고 아름답게 정리되니까.한편 다른 세계는 우리 집 한가운데서 이미 시작됐다. 그 세계는 완전히 달랐다. 냄새도 달랐고, 언어도 약속도 그리고 요구도 전혀 달랐다. 이 두 번째 세계에는 하녀들이 있었고, 젊은 직공들, 귀신 이야기 그리고 추문(醜聞)이 있었다. 여기에는 터무니없고 유혹적이고 무섭고 수수께끼 같은 일들, 도살장과 감옥, 술주정꾼들, 말다툼하는 여자들, 새끼 낳는 암소들, 쓰러진 말들이 있었고, 도둑질과 살인, 자살에 관한 이야기들이 꼬리를 물었다. 아름답고 섬뜩하고 거칠고 무서운 이런 모든 것들이 사방에 널려 있었다. 이웃 골목과 이웃집에는 경찰관과 부랑자들이 북적거렸다. 술주정꾼은 자기 마누라를 패고, 저녁이면 젊은 처녀들이 공장에서 쏟아져 나오고, 노파들은 마술을 걸어 사람들을 병들게 만들고, 강도들은 숲속에 은거하고, 방화범들은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도처에 이런 격렬한 두 번째 세계가 우글거리며 냄새를 풍겼다. 도처가 그러했는데, 어머니와 아버지가 사는 우리 집만은 예외였다. 그래서 참 좋았다. 신기하게도 여기 우리 집엔 자유와 질서 그리고 휴식이 있었고, 의무와 선한 마음, 용서와 사랑이 있었다. 신기하게도 모든 것이 달랐다. 소란과 소요, 어둠과 폭력이 있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한걸음에 어머니에게로 달려가면 이런 것들을 피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혼란스러웠다. 그냥 혼란스러운 것이 아니라 아주 혼란스러웠다. 나는 지금까지 밝고 깨끗한 세계에 살고 있었다. 나 자신이 일종의 아벨이었다. 그런데 지금 나는 ‘다른 쪽’으로 깊이 꽂혔다. 그쪽으로 아주 떨어져 침몰해 버린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근본적으로 그쪽을 선호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어떻게 된 일일까? 그렇다, 그때 어떤 기억이 번개처럼 떠올랐다. 그 기억이 떠오르는 순간 숨이 막혀 왔다. 지금의 내 불행이 시작된 저주스런 그날 저녁, 아버지와 함께 있었던 그날 저녁, 나는 한순간 아버지와 아버지의 밝은 세계와 지혜를 꿰뚫어 보기라도 한 것처럼 아버지를 깔보지 않았던가! 그렇다, 그때 나는 카인이 되었고, 카인의 표지를 지니고 있었다. 나는 그 표지를 치욕이 아니라 명예로운 휘장으로 생각했다. 악의 세계를 경험하고 불행을 겪었다고 내가 오히려 아버지보다 우월하고, 선의 세계와 경건한 세계보다 내가 더 높은 곳에 있다는 망상에 빠져 있었다. 그 당시 내가 체험한 것들은 지금처럼 이렇게 명료한 형태로 사고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 모든 것이 그 속에 내포되어 있었다. 그것은 감정의 분출이었고, 나를 아프게 하면서도 자부심으로 가득 채운 기이한 충동이었다. 다시 생각해 보면, 데미안이 겁 없는 사람들과 비겁한 사람들에 관해 얼마나 신기하게 이야기하고, 카인의 이마를 얼마나 희한하게 해석했던가! 그의 눈, 어른 같은 그의 기묘한 눈, 그때 그 눈이 얼마나 기이하게 반짝였던가! 뚜렷하지는 않지만 머리에 스치는 것이 있었다. 데미안, 그 자신이 일종의 카인이 아니었던가! 자신이 카인을 닮지 않았다고 느꼈다면 그가 왜 그토록 카인을 두둔했던가! 그가 어찌하여 사람을 압도하는 그런 위력을 지녔던가! 그가 왜 ‘다른 쪽’, 겁먹은 사람들을 그렇게 비웃었던가! 그들은 원래 경건하고 하느님의 은총을 받은 사람들이 아닌가!
가슴이 시키는 일 Part 2 실천편
판테온하우스 / 김이율 글 / 201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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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하우스소설,일반김이율 글
2010년 12월 출간 후 5만여 명의 삶을 바꾼 『가슴이 시키는 일』의 실천편이다. ‘분주파부, 칼 끝에 꿈을 세워라’, ‘자강불식, 스스로 강하게 하고 쉬지 않는다’, ‘자승자강, 나를 넘어서라’ 등 3장으로 구성된 책은 꿈과 행복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모두 일궈낸 14명의 인물 이야기를 담았다. ‘간절한 꿈은 언젠가는 이루어진다’ 라는 것과 ‘꿈과 행복의 힘’, ‘다시 한 번 더 도전할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제시하는 이 14명의 사례는 꿈을 이룬 사람이 있는 반면, 꿈을 평생 꿈으로만 끝내는 사람들의 차이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려준다. 또한 책은 마음속에 품었던 그 꿈을 밖으로 꺼내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음을, 꿈은 품고 간직하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성취하는 것이란 걸 다시한번 새기게 해준다.머리말 _ 꿈, 그 간절함과 절박함 사이… 실천편 Intro _ 윈난성의 슈바이처 덩첸두이 Chapter 01 분주파부(焚舟破釜), 칼 끝에 꿈을 세워라 - 가장 낮은 곳에서도 가장 위대한 꿈을 꾸어라 | 죽 전문점 ‘본죽’ 창업자 김철호 플러스 메시지 _ 인생의 ‘배수진’을 쳐라 - 1%의 희망만 있어도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다 | 한 팔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前 KTF 부사장 조서환 플러스 메시지 _ 생각한대로 이루어진다 - 진정한 프로는 땅볼을 쳐도 최선을 다해 달려야 한다 | ‘양신(梁神)’이라 불리는 前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 플러스 메시지 _ 멈추지 말고 계속 가라 - 실패를 밥 먹듯이 해야 진정한 성공을 맛볼 수 있다 | 세계 최대 피트니스 클럽 ‘커버스’ 창업자 게리 헤이븐 플러스 메시지 _ 위대한 실패자가 되어라 Chapter 02 자강불식(自强不息), 스스로 강하게 하고 쉬지 않는다 - 가슴 뛰는 일을 찾아 심장을 내던져라 |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 플러스 메시지 _ 세상이 만든 공식에 갇혀 살지 마라 -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괴짜가 되라 | 버진그룹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 플러스 메시지 _ 상식파괴자가 되라 - 세상 사람 모두가 반대해도 꼭 하고 싶은 일을 해라 | 24시간 뉴스채널 ‘CNN’ 창업자 테드 터너 플러스 메시지 _ 진짜 인생을 살아라 - 다 보여주지 마라. 신비감을 간직해라 | 세계적인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 플러스 메시지 _ 사람들을 궁금하게 만들어라 - 필요 없는 것은 과감히 버려라. 그리고 단순해져라! | 패션계의 연금술사 조르지오 아르마니 플러스 메시지 _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Chapter 03 自勝者强(자승자강), 나를 넘어서라 - 세상을 얻고 싶다면 지금 당장 웃어라 |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창업주 허브 캘러허 플러스 메시지 _ 웃지 않는 날은 하루라는 ‘행복’을 버린 것과도 같다 - 사람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 샐러리맨의 천국 ‘미라이 공업’ 창업자 야마다 아키오 플러스 메시지 _ ‘사람’이 가장 큰 재산이다 - 사람을 얻으려면 철저하게 자신을 낮추어라 | 일본 최고의 여관 ‘카가야’의 안주인 오도 다카 플러스 메시지 _ 인정받고 싶다면 남을 먼저 인정해라 - 사람을 발굴하고 키우는 모티베이터가 되라 | 세계적인 기업 3M의 前 CEO 윌리엄 맥나이트 플러스 메시지 _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마음이 명령하고, 가슴이 시키는 일…… 무엇이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가? 무엇이 당신의 피를 끓게 만드는가? 부자 사업가가 여행 중에 한 어부를 만났다. 사업가는 그 어부의 물고기 잡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렇게 빈둥거리는데 물고기를 잡을 수나 있겠소?” 그러자 어부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오늘 몫은 이미 다 잡아놨소.” 사업가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시간도 많은 것 같은데 더 많이 잡아 놓으면 좋잖소? 그러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잖소. 돈이 많아야 더 큰 그물을 살 수 있고, 큰 그물이 있으면 더 많이 잡을 테고. 그러면 결국 당신도 나처럼 부자가 될 것이오.” “부자가 된 다음에는 뭘 하죠?” “그야 물론 편안히 앉아 쉬는 거지.” 그러자 어부가 여전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지금 내가 그걸 하고 있지 않소.” 돈과 성공을 좇는 것에 대해 결코 비난할 일은 아니다. 어쩌면 그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는 욕망일지도 모른다. 돈이 많으면 그만큼 생활이 윤택해지고, 성공을 하면 명예와 지위가 높아진다. 하지만 돈과 성공이 반드시 행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행복은 마음의 만족과 여유에서 온다. 비록 다른 사람이 보기엔 초라하고 하찮은 일일지 모르지만, 자신의 마음이 명령하고,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한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이고 가치 있는 일인 것이다. 당신은 알고 있는가? 무슨 일을 할 때 당신의 가슴이 가장 뛰고, 피가 끓는지? 무슨 일을 할 때 당신이 가장 행복한지? 당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은 과연 무엇인지? 그것을 아는 사람만이 가슴 뛰는 ‘진짜 삶’을 선택할 수 있으며, 마음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28년 동안 쇠줄 하나에 몸을 의지해 왕진을 다닌 중국 의사 덩첸두이의 이야기는 많은 감동을 안겨준다. … 중국 윈난성 푸공현 가난한 마을의 의사 덩첸두이. 그는 28년 동안 목숨을 담보로 깊은 협곡 위의 쇠줄을 타고 매일 왕진을 다닌다. 그 수가 무려 5,000번 이상이다. 그러다보니 부상을 당한 적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고, 약상자 역시 여러 번 깨뜨렸다. 그러나 쇠줄타기를 포기할 순 없었다. 그에게 방송국 PD가 물었다. “남들은 다 성공을 좇느라 바쁜데, 선생님께서는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이 시골마을에서 목숨을 걸고 일하시네요. 성공하고 싶지 않으세요?” 그러자 그가 이렇게 말했다. “성공이요? 허허허. 성공도 결국 행복해지자고 하는 거 아닙니까? 전 지금 행복합니다. 아파도 저를 찾아올 힘이 없고, 돈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제가 달려가는 것. 그게 행복이고, 성공 아닌가요? 무엇보다도 이 일이 제 가슴을 뛰게 해요.” 세상에는 꿈을 꾸는 사람과 꿈을 이루는 사람이 있다! 꿈을 꾸는 사람이 될 것인가? 꿈을 이루는 사람이 될 것인가? 가슴이 시키는 ‘진짜 삶’과 ‘진짜 꿈’을 찾아나선 사람들의 감동 스토리 요즘 사람들은 지쳐 보인다. 그 이유는 뭘까? 너무나 성공에 집착하기 때문은 아닐까. 나아가 성공하기 위해서 동료와 끊임없이 경쟁을 해야 하며, 앞만 보고 달려야 한다. 그러나 성공을 거머쥐었다고 해서 과연 행복할까? 물론 나름대로 편안한 삶을 살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성공이 행복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행복은 또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성공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행복이다. 진정한 행복은 자신이 원하는 ‘진짜 삶’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진짜 삶’을 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먼저 자신의 ‘마음의 명령’, 즉 ‘가슴이 시키는 일’ 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문제는 그것이 세상과 세상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성공의 기준’과 거리가 멀 수도 있다는 데 있다. 그래서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부와 편안함을 기꺼이 포기할 수 있는 용기, 손해를 감수할 수 있는 용기, 기득권을 포기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지금 제 가슴이 그 일을 하라고 해요” 2010년 12월 출간 후 5만여 명의 삶을 바꾼 『가슴이 시키는 일』의 실천편 이 책은 2010년 12월 출간 후 5만여 명의 삶을 바꾼 『가슴이 시키는 일』의 실천편이다. ‘분주파부(焚舟破釜), 칼 끝에 꿈을 세워라’, ‘자강불식(自强不息), 스스로 강하게 하고 쉬지 않는다’, ‘自勝者强(자승자강), 나를 넘어서라’ 등 3장으로 구성된 책은 꿈과 행복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14명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간절한 꿈은 언젠가는 이루어진다’ 라는 것과 ‘꿈과 행복의 힘’, ‘다시 한 번 더 도전할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제시한다. 누구나 꿈이 있다. 그러나 꿈을 이룬 사람이 있는 반면, 꿈을 평생 꿈으로만 끝내는 사람들도 있다. 그 차이는 뭘까? 바로 그 ?을 찾기 위한 노력이다. 마음속에 담아둔 말은 본인이 아니면 그 누구도 알아낼 수 없다. 꿈도 마찬가지다. 마음속에 품었던 그 꿈을 밖으로 꺼내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꿈은 품고 간직하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성취하는 것이란 걸 명심해야 한다. 『가슴이 시키는 일 Part 2 실천편 - 하면 할수록 행복한 마음의 명령』은 이렇게 해서 기획되고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해 12월 『가슴이 시키는 일』을 출간한 후 너무나 많은 독자들로부터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예상치 못한 일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내심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사실, 『가슴이 시키는 일』을 기획할 때부터 ‘이 책은 시리즈로 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에 ‘성공편’, ‘실천편’, ‘역사인물편’ 등 다양한 시리즈의 책을 기획하고, 그 첫 번째 결과물로 ‘실천편’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실천편’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내용은 ‘다시, 한번만 더’입니다. 물은 절대 99도에서는 끓지 않습니다. 1도가 더 올라간 100도가 되어야만 끓습니다. 그런데 어떤 일을 99도 지점에서 그만 두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1도만 더 하면 충분히 끓을 수 있는 데, 1도 만큼만 더 하지 못해서 실패한다면, 누구나 모두 안타깝고 아쉬울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보다 더 안타깝고 아쉬워하는 사람은 그걸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서 이 책은 기획되었습니다. 만일,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조용히 이 책을 옆에 놓아두셨으면 합니다. “링에서 계속 맞아 팔이 너무 아플 땐 상대가 차라리 내 턱을 쳐주길 바라지. 쓰러져 편해지게 말이야.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선 문득 이런 마음이 생겨. 한번만 더 해보자. 한 라운드만 더 뛰어보자. 지금은 절망적이지만 다음 라운드에서 모든 걸 바꿔 놓을 수 있어.” 영화 \'록키 발보아\'의 대사처럼, 한걸음만 더 내딛으십시오. 그리고 한번만 더 시도하십시오. “가슴이 시키는 일을 어떻게 알아볼 수 있느냐?”는 질문을 독자로부터 몇 차례 받았습니다. 만약 어떤 일이 가슴을 뛰게 하고, 피를 끓게 한다면, 그것이 바로 당신의 가슴이 명령하고, 가슴이 시키는 일입니다. 누구나 ‘가슴이 시키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지금 당장 하십시오. 당신의 가슴이 그것을 원하니까요. - 판테온하우스 임채성(asra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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