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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모습 그대로
Ŭ / 루시 도슨 (지은이) / 2020.02.14
9,000원 ⟶ 8,100원(10% off)

Ŭ소설,일반루시 도슨 (지은이)
SNS가 없던 시절, 지구 반대편의 개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지금 우리 개들의 ‘조상님’들은 어떤 일상을 살았을까. 80여 년 전 영국과 미국의 잡지 등에 실린 개들 일러스트로 큰 인기를 모은 루시 도슨의 1937년판 드로잉북 《네 모습 그대로》를 보면 그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당시에는 벽걸이 그림이나 소파 쿠션, 숲 배경 앞에 개들을 반듯하게 세워두고 초상화를 그리는 것이 유행이었지만, 이 책에 소개된 개들은 넓은 여백의 종이 구석구석을 뛰어다니고 굴러떨어지고 쌔근쌔근 잠들어 있다. 작가는 간결한 스케치만으로 개들마다 그 ‘모습 그대로’ 개성과 습관을 포착해냈다.서문 앤 패칫 빙키 조앤 보브 냉키 푸 제인 우나 크리나 디나 앨버트 조앤과 미니 보리스와 완다 패치 조지 레드 프린스 오브 우 쑹 버베이스 래드와 샴고양이 빌리 마이크 시저 맬릭과 우디 트리그 패트릭시대를 뛰어넘는 개 일러스트의 고전 1937년에 출간된 책 속을 뛰노는, 우리 개들의 귀여운 ‘조상님’들 SNS가 없던 시절, 지구 반대편의 개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지금 우리 개들의 ‘조상님’들은 어떤 일상을 살았을까. 80여 년 전 영국과 미국의 잡지 등에 실린 개들 일러스트로 큰 인기를 모은 루시 도슨의 1937년판 드로잉북 《네 모습 그대로》를 보면 그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작가의 스케치북에 담긴 개들은 당장이라도 그림 밖으로 뛰쳐나올 듯 활발하다. 포즈를 취하는 모습도, 기다림이 지루해 딴짓을 하는 모습도, 그러다가도 간식의 유혹에 굴복해 다시 화가 앞으로 다가오는 모습도 너무나 사랑스럽다. 당시에는 벽걸이 그림이나 소파 쿠션, 숲 배경 앞에 개들을 반듯하게 세워두고 초상화를 그리는 것이 유행이었지만, 이 책에 소개된 개들은 넓은 여백의 종이 구석구석을 뛰어다니고 굴러떨어지고 쌔근쌔근 잠들어 있다. 작가는 간결한 스케치만으로 개들마다 그 ‘모습 그대로’ 개성과 습관을 포착해냈다. 유명 화가들의 초상화에서 웅장하게 박제되어 있던 개들이 그림 속에서 생명을 되찾아 해방되는 순간이다. 작가는 그림에 덧붙여 개들의 성격과 기분을 메모로 남겼다. 우리가 이 사랑스러운 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한다는 걸 간파한 듯, 누가 상으로 줄 비스킷을 필요로 했는지, 누가 등을 대고 누워 자는 걸 좋아했는지부터 주인과 친구들과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는지까지 소식을 들려주면서 이렇게 예쁜 이름을 가진 개들 하나하나를 친구처럼 소개하고 있다. 애정이 담뿍 담긴 작가의 그림과 글에 빠져 있다보면, 지금 우리 시대 SNS에 사랑하는 개들을 자랑하는 애견인들의 마음과 같다는 게 확실히 느껴진다. 귀여운 개들의 사랑스러움은 시대를 뛰어넘어 영원하다는 것이 진리다.예술은 불멸의 선물이다. 나는 이 책을 넘기며 쫑긋 세운 귀와 빛나는 눈을 아주 많이 보면서, 이 모든 개들이 지금은 사라졌고, 그들의 새끼들, 새끼들의 새끼들로 이어져왔음을 생각해본다. 그러고 나서 나는 그들이, 그들 모두가 바로 여기에 있음을, 루시 도슨의 남다른 재능과 통찰 덕분에 여기 살아 있음을 느낀다.―앤 패칫, 서문 중에서 불 앞에서 꿈을 꾸며 자는 늙은 개, 이제는 튼튼하게 잘 자라서 개 친구 또는 사람 친구와 힘차게 뛰어노는 개, 아직 뭐가 뭔지 모르지만 경이로운 하루하루에 대해 골똘히 생각해보며 앉아 있는 강아지. 그들은 개를 사랑하는 나를 행복으로 전율하게 만들고, 화가인 나를 자꾸 그림 그리고 싶게 만든다. 크리나나는 자주 작은 스코티시테리어들이 모인 켄넬에 들르는데, 그들의 떠들썩한 인사는 내가 기운이 없을 때 늘 정신을 쏙 빼놓는다. 내가 그들에게 최고의 친구이구나 싶지만, 사실 비스킷이 큰 역할을 한다. 재닛과 크리나는 내 오랜 친구들이다. 그들 종의 근면함과 끈기는 몇 시간 동안 계속 마지막 비스킷 하나까지 갈구하는 것으로 설명된다. 전문적인 모델로서 시간당 높은 비스킷 보수를 요구한다.
버드홀릭
자연과생태 / 최종수 (지은이) / 2021.01.15
22,000원 ⟶ 19,800원(10% off)

자연과생태소설,일반최종수 (지은이)
우리 땅 곳곳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새 111종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화보 도감이다. 철새 도래지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텃새는 물론 철새까지, 사시사철 다양한 새를 볼 수 있다. 갖가지 빛깔 옷을 입고 하늘과 숲, 물과 땅에서 풍경으로 피는 새는 생물이라는 범주를 넘어 철 따라 달라지는 아름다움이라 부를 만하다. 이 책은 새가 살아가는 순간을 푸드덕 날갯짓하는 소리, 꽥 하고 외치는 소리가 들릴 만큼 실감나게 포착했다. 생동감 넘치는 사진을 하나하나 살피다 보면 왜 새를 풍경 속에서 피는 아름다움이라 부르는지 알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새의 삶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종의 생태 정보를 간추렸고, 일부 종에서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함께 실었다.Prologue 004 사계절 내내 볼 수 있는 새 1. 원앙 010 2. 흰뺨검둥오리 012 3. 논병아리 014 4. 황조롱이 016 5. 매 018 6. 물닭 020 7. 검은머리물떼새 022 8. 괭이갈매기 024 9. 큰소쩍새 026 10. 큰오색딱다구리 028 11. 오색딱다구리 032 12. 청딱다구리 034 13. 때까치 036 14. 어치 038 15. 물까치 042 16. 까치 044 17. 곤줄박이 048 18. 붉은머리오목눈이 050 19. 동박새 052 20. 동고비 056 21. 딱새 058 22. 물까마귀 060 23. 검은등할미새 062 24. 노랑턱멧새 064 겨울에 볼 수 있는 새 25. 개리 068 26. 흰이마기러기 070 27. 큰고니 072 28. 혹고니 076 29. 청머리오리 078 30. 홍머리오리 080 31. 청둥오리 082 32. 고방오리 084 33. 가창오리 086 34. 쇠오리 090 35. 흰죽지 092 36. 댕기흰죽지 094 37. 검은머리흰죽지 096 38. 흰비오리 098 39. 검은목논병아리 100 40. 황새 102 41. 노랑부리저어새 104 42. 따오기 106 43. 알락해오라기 108 44. 흰꼬리수리 110 45. 독수리 112 46. 새매 114 47. 참매 116 48. 흑두루미 118 49. 재두루미 120 50. 두루미 122 51. 붉은부리갈매기 124 52. 물때까치 126 53. 홍여새 128 54. 유리딱새 130 55. 밭종다리 132 56. 검은머리방울새 134 57. 솔잣새 136 여름에 볼 수 있는 새 58. 검은댕기해오라기 140 59. 흰날개해오라기 144 60. 황로 146 61. 왜가리 150 62. 노랑부리백로 152 63. 쇠물닭 154 64. 꼬마물떼새 156 65. 물꿩 158 66. 깝작도요 162 67. 쇠제비갈매기 164 68. 소쩍새 168 69. 솔부엉이 172 70. 파랑새 174 71. 물총새 176 72. 후투티 180 73. 팔색조 182 74. 칡때까치 184 75. 꾀꼬리 186 76. 긴꼬리딱새 188 77. 개개비사촌 190 78. 개개비 192 79. 찌르레기 196 80. 호랑지빠귀 198 81. 흰배지빠귀 200 82. 검은딱새 202 83. 쇠솔딱새 204 84. 흰눈썹황금새 206 85. 큰유리새 208 86. 노랑할미새 210 87. 알락할미새 212 봄·가을에 볼 수 있는 새 88. 물수리 216 89. 장다리물떼새 218 90. 검은가슴물떼새 220 91. 흰물떼새 222 92. 왕눈물떼새 224 93. 긴부리도요 226 94. 흑꼬리도요 228 95. 큰뒷부리도요 230 96. 중부리도요 232 97. 알락꼬리마도요 234 98. 학도요 236 99. 쇠청다리도요 238 100. 청다리도요 240 101. 삑삑도요 242 102. 알락도요 244 103. 노랑발도요 246 104. 뒷부리도요 248 105. 종달도요 252 106. 민물도요 254 107. 넓적부리도요 256 108. 지느러미발도요 260 109. 구레나룻제비갈매기 262 110. 긴꼬리때까치 264 111. 흰점찌르레기 266 Index 268‘새’라는 풍경에 설레다, 빠지다! 우리 땅 곳곳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새 111종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화보 도감입니다. 철새 도래지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텃새는 물론 철새까지, 사시사철 다양한 새를 볼 수 있습니다. 갖가지 빛깔 옷을 입고 하늘과 숲, 물과 땅에서 풍경으로 피는 새는 생물이라는 범주를 넘어 철 따라 달라지는 아름다움이라 부를 만합니다. 이 책은 새가 살아가는 순간을 푸드덕 날갯짓하는 소리, 꽥 하고 외치는 소리가 들릴 만큼 실감나게 포착했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사진을 하나하나 살피다 보면 왜 새를 풍경 속에서 피는 아름다움이라 부르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새의 삶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종의 생태 정보를 간추렸고, 일부 종에서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함께 실었습니다. 눈앞에서 또렷이 펼쳐지는 ‘새’라는 풍경을 마음껏 감상해 보세요! | 출판사 리뷰 | 주의: 이 책을 펼치면 ‘행복한 새 중독’의 길로 빠질 수 있습니다 그 소중한 중독과 설렘의 기억 속에서 새 111종을 추려 담고 『버드 홀릭』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이름처럼 이 책이 여러분에게 ‘행복한 중독’의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이기에 멀리 갈 수 있듯, 저 또한 여러분과 함께 이 행복한 길을 계속 걸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_머리말에서 새는 도시나 시골을 가리지 않고 하늘, 숲, 땅, 물 어디에나 있으며, 어느 계절에나 볼 수 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익숙해서 자칫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도 있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참 대단한 일입니다. 우리 땅에 터 잡고 사는 새도 있고, 먼 곳에서 날아와 머물다 가는 새도 있고, 깊은 숲에 꼭꼭 숨어 사는 새도 있고, 복잡한 도심에서 태연스레 살아가는 새도 있다는 것은 다시 말해 우리 일상 속에 어마어마한 다양성이 깃들어 있다는 뜻이니까요. 그러니까 새를 바라보는 것은 그저 다른 생물을 관찰하는 것을 넘어 우리 생태계를 단단히 떠받치는 다양성, 그 안에 담긴 갖가지 아름다움을 마주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새에 한번 빠지면 도무지 헤어 나올 수가 없습니다. 워낙에 생김새, 살아가는 방식이 다양해 바라보다 보면 화수분처럼 자꾸만 새로운 아름다움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질릴 틈이 없거든요. 이를테면 이렇습니다. 물가에서는, 어미 꽁무니를 쪼로니 따라가는 흰뺨검둥오리 새끼들이 사랑스러워 쳐다보면 이내 인형인지 생물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만큼 앙증맞은 원앙 커플에게도 눈길이 갑니다. 그러다 곧 청둥오리 수컷의 반짝반짝 빛나는 초록 머리를 보고 감탄하죠. 이런 나날이 거듭되면 어느 겨울날, 하늘을 수놓는 가창오리 군무가 보고 싶어 길을 떠나게까지 되죠. 숲에서는, 온 숲을 울릴 듯 “다르륵 다르륵” 소리가 나면 이내 걸음을 멈춥니다. 초당 18~22번 속도로 나무를 쪼는데도 뇌진탕에 걸리지 않는다는 큰오색딱다구리가 둥지 짓는 모습을 놓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다 어치라도 만나면 또 걸음을 옮기지 못합니다. 다른 새나 동물 소리, 심지어는 사람 소리까지도 흉내 내는 똑똑한 새이자 작은 새들의 둥지를 털어 알과 새끼를 훔쳐 먹는 얄미운 새를 어떻게 모른 척하겠어요. 이 책은 이렇게 새에 홀려 ‘새 바라기’로 살아온 저자의 30년이 훌쩍 넘는 중독과 설렘의 기록입니다. 이 책에 실린 새의 모습은 하나하나가 손을 대면 푸드덕 날갯짓하면 책장 밖으로 튀어나올 듯, 꽥 하고 외치는 소리가 책장 너머로 들릴 듯 매우 실감납니다. 오로지 새를 보고 싶다, 조금이라도 더 생생한 모습을 담고 싶다는 마음으로 저자가 한여름 불볕더위, 한겨울 칼바람도 견디며 찍은 사진이기 때문이죠. 생동감 넘치는 동시에 아름답기까지 한 사진을 감상하고, 각 종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간추린 현장감 가득한 설명글을 읽다 보면 커다란 날개를 펼친 흰꼬리수리가 책을 펴고 앉은 자리 위를 선회하고, 왕눈물떼새가 책 주변을 날쌔게 옮겨 다니며, 곤줄박이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곁에서 함께 책을 들여다보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러니 여러분, 이 책을 펼치기 전에 알아 두세요. 새 ‘중독 주의, 설렘 주의’입니다!
막힌 인생을 뚫는 법
좋은땅 / 신성민 (지은이) / 2023.07.29
17,000원 ⟶ 15,300원(10% off)

좋은땅소설,일반신성민 (지은이)
인생의 겨울을 현명하게 보내는 35가지 방법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계절의 순환을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듯이, 인생에서 고난이 오지 않도록 막을 도리는 없다고 강조한다. 중요한 사실은 인생의 겨울을 잘 견디며 반전의 기회를 노리는 자세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함께 동서양 고사와 영화 등 풍부한 소재를 곁들여 인생의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는 실용적인 방안들을 제안한다. 특히 고난을 통과한 사람 특유의 겸손한 화법이 돋보인다. 부드러운 필치는 독자들로 하여금 이 책의 조언을 설득력 있게 받아들이게 만든다. 책에 나와 있는 방법들을 하나씩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막힌 인생’이 뚫리고 따뜻한 봄날의 훈풍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추천사 서문 PART 1. 겨울의 시작 1. 인생의 계절은 순환한다 2. 겨울이 오기 전에는 징조가 있다 PART 2. 자세 3. 가치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귀한 것을 주지 말라 4. 완고함을 버려야 살아남을 수 있다 5. 분노하지 마라 6. 피해의식을 버려라 7. 겸손해야 길(吉)하다 8. 항상 감사하라 9. 분에 넘치는 자리를 경계하라 10. 때를 기다려라 11. 인내하라 12. 신용은 반드시 지켜라 13. 도울 가치가 없다면 돕지 마라 14. 작은 기회를 소중히 여기라 15. 정보를 중시하면 힘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 16. 과거로부터 배우라 PART 3. 행동 17. 작지만 나쁜 습관을 찾아 없애라 18. 나쁜 인연은 과감하게 정리하라 19. 큰 것을 취하고 작은 것을 버려라 20. 떳떳하게 대가를 지불하라 21. 독서하라 22. ‘생각주간’을 가지라 23. 변수를 줄이고 안정을 도모하라 24. 가난한 사람에게 베풀라 25. 여행을 떠나라 26. 오래되고 묵은 것을 버려라 27. 장소를 신중하게 고르라 28. 좋은 공동체를 방파제로 삼아라 29. 글 쓰고 메모하는 습관을 익히라 30. 단정하게 입고 부정한 상징을 멀리하라 31. 주술과 사이비 종교를 멀리하라 32. 사용하지 않으면 잃는다 33. 허드렛일을 마다하지 마라 PART 4. 겨울의 끝 34. 꽃샘추위에 대비하라 35. 겨울이 끝나는 날 인생의 겨울을 현명하게 보내는 지혜 꽉 막힌 인생을 시원하게 뚫어 주는 35가지의 방법 봄이 떠난 자리에 여름이 오고 다시 가을, 겨울이 찾아드는 순환에 인간의 의지는 소용이 없다. 마찬가지로 인생의 겨울이라고 할 수 있는 고난, 시련도 내 의지로는 오는 것을 막을 수 없다. 따라서 어려운 시기를 잘 견디면서 다음을 준비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저자는 계절에 맞는 처세를 강조한다. 겨울에 뿌린 씨앗은 아무리 노력해도 제대로 생장할 수 없다. 반대로 봄과 여름에는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무성하게 자라난다. 따라서 겨울에는 겨울에 맞게, 여름에는 여름에 걸맞게 행동해야 한다. 계절 감각을 놓치면 패착을 두게 되고, 그만큼 결실이 줄어든다. 우리가 어떤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는 것은 계절이 늘 바뀐다는 사실 때문이다. 겨울이 지나면 필연적으로 봄이 온다. 겨울을 잘 보낼수록 봄과 여름에 받는 보상이 커진다. 영화 ‘행복을 찾아서’로 유명한 크리스 가드너는 아들과 지하철역에서 노숙을 하는 비참한 생활을 했지만 이를 잘 견뎌 내어 주식중개인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따라서 인생의 겨울을 잘 견뎌 내고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 『막힌 인생을 뚫는 법』에는 인생의 겨울을 현명하게 보낼 수 있는 35가지의 방법이 수록되어 있다. 각 챕터마다 저자 개인의 경험뿐만 아니라 중국 고사, 명언, 유명인물의 일화 등이 풍부하게 수록되어 깨달음의 깊이를 더한다. 저자는 무작정 괜찮다는 위로나 그저 할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논하지 않는다. 인생의 어려움과 그 불가피함을 인정하고, 상황에 맞게 자기 자신을 추스르면서 기회를 탐색하는 실용적인 방법론을 제안한다. 지금 인생의 겨울에 처해 있는가?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들을 하나씩 차근차근 따라 해 보자. 겨울을 성장통으로 여기고 반전의 기회로 삼는다면 어느새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을 것이다.
The Buddha- A True Revolutionary
정토출판 / 법륜 (지은이) / 2025.04.30
20,000원 ⟶ 18,000원(10% off)

정토출판소설,일반법륜 (지은이)
These were the questions that troubled a twelve-year-old boy named Siddhartha as he witnessed the suffering of people in the world. He left behind his royal life and set out into the world in search of answers. The man who came to be known as the Buddha lived his entire life as a seeker of truth and a revolutionary in a world filled with discrimination and violence, working to create a world where everyone could be happy! In this book, Ven. Pomnyun Sunim traces the footsteps of the human Buddha, expressing his deep reverence for his teacher along the way.Preface _ Meet the Revolutionary Buddha Chapter 01_ In a Life of Abundance, Anguish Begins The Birth of the Buddha India’s Natural Environment and History The Anguish of Young Siddhartha Chapter 02_Siddhartha Realizes the True Nature of the World Siddhartha’s Ascetic Practice Attainment of Enlightenment Chapter 03_The Buddha Begins to Spread the Dharma to Liberate Sentient Beings The First Turning of the Wheel of Dharma Laying the Foundation for Spreading the Dharma The Ordination of the Great Disciples Chapter 04 _Equality, the Right of All Human Beings Women Are Half of the World Spreading the Dharma with Equality and Compassion Steps Toward Peace Not Wavering in the Face of Criticism and Slander Chapter 05_When You Meet the Buddha, You Are the Buddha Freedom from Old Age, Sickness, and Death: The Path to Nirvana Formation of the Buddhist Order and the History of the Spread of the Dharma If You Free Yourself from Anguish, You Are a Buddha "Why must one die for another to live? Isn’t there a way we can live together?" These were the questions that troubled a twelve-year-old boy named Siddhartha as he witnessed the suffering of people in the world. He left behind his royal life and set out into the world in search of answers. The man who came to be known as the Buddha lived his entire life as a seeker of truth and a revolutionary in a world filled with discrimination and violence, working to create a world where everyone could be happy! In this book, Ven. Pomnyun Sunim traces the footsteps of the human Buddha, expressing his deep reverence for his teacher along the way. After leaving the palace, Siddhartha began a path of extreme asceticism in search of answers to his questions. Through the Law of Dependent Origination and the Middle Way, he ultimately attained the supreme enlightenment that no one had found before. Thus, he became Buddha, the Enlightened One. The Buddha did not stop at his own enlightenment. He devoted his life, until the moment of his passing, to helping all sentient beings who were suffering. However, the era he lived in was oppressive, and society was merciless. Endless wars broke out among the more than 300 large and small kingdoms. One’s social class was considered fate, and for most people, it was an inescapable yoke. Women, even those with talent and wealth, were denied rights. It was a world where "building one's happiness upon others' suffering" was taken for granted. The Buddha refused to accept this as the way things had to be. "In the Buddha's Dharma, all are one." "Love your people as you would your only child." "Allow women to be ordained." "Do not spill precious human blood over something as trivial as water." The Buddha recognized the rights of women, rejected class discrimination among his disciples, urged kings to place their people first, and preached the pursuit of peace. His words and actions challenged the oppressive and merciless world order of his time. "Anyone who attains enlightenment can become a Buddha." Furthermore, he taught that by escaping ignorance and attaining enlightenment, one could be liberated from all suffering. While the Buddha’s personal enlightenment was extraordinary, this declaration itself was truly revolutionary. His teachings were revolutionary and shook the foundation of the existing social order. Upon reflecting deeply on the life of the Buddha, Ven. Pomnyun Sunim realized that the Buddha was a revolutionary who transcended the limitations of his time and opened a new world. The Buddha's life embodies both personal practice and social engagement. This is the teaching that the revolutionary Buddha offers us. To share this insight with the public, Ven. Pomnyun Sunim gave a series of Dharma talks on EBS, which have been compiled into this book. Through this book, I hope you can imagine the world that the revolutionary Buddha aspired to create and be inspired to take just a small step toward realizing it. That, indeed, is how we carry on the legacy of the Buddha’s teachings. About the Book It is said that Siddhartha's critical awareness began at age twelve when he participated in a farming festival. Following his father outside the palace for the first time, he was shocked by the scenes of ordinary life he encountered. Farmers were plowing the fields, but they appeared extremely emaciated, covered in dirt, wearing torn clothes, and their faces were distorted with suffering. They were nothing like the people Siddhartha had seen in the palace. Saddened, Siddhartha asked the farmers, “Why are you living in such suffering?” It was then that he vaguely realized that the comfort and abundance he had enjoyed were not simply given but built upon the suffering of others. Siddhartha decided to renounce the world. However, knowing it would be impossible to gain his parents’ permission, he secretly left home at night and began the life of an ascetic. Having finally become a practitioner, which he had wanted to for over 10 years, he thought he would soon attain enlightenment. He endured the harsh sounds of wild animals, was bitten by insects, and suffered through hunger and cold. Memories of warm beds and nourishing food crept into his mind. As time passed, he was increasingly consumed by doubt and regret. When Siddhartha recognized his own feelings of remorse, he rebuked himself. Reflecting on his inadequacies and foolishness, Siddhartha decided it would be difficult to practice alone and set out to find a teacher. Siddhartha entered Dungeshwari, a forest near Gaya where corpses were abandoned, and devoted himself to six years of extreme asceticism. Despite his intense practice, he was unable to attain enlightenment. At that point, Siddhartha reflected deeply on his life. In his youth before renouncing the world, he had simply followed his desires. Although satisfying those desires brought joy and pleasure, the path of hedonism did not lead to true liberation from suffering. After renouncing the world, he then swung to the opposite extreme, walking the path of asceticism, denying and suppressing all desires. However, Siddhartha realized that both indulging in desires and suppressing them were extremes and not the true path to liberation. It was then that he discovered a third way of letting go of both extremes. This is called the "Middle Way." Having discovered a new path and a new perspective, the Buddha sat beneath a Bodhi tree in a lush forest across the river, on a seat of Kusha grass given by a shepherd boy, and practiced diligently. The Buddha no longer practiced with rigid determination, firm resolution, and tension. Instead, he practiced with ease, maintaining a clear awareness. Under the Bodhi tree, he entered deep meditation in a state of peace. In the stillness of the early morning, when the morning star appeared in the sky, he finally attained enlightenment. It was as if a light had been turned on in the darkness, revealing the true nature of the world. Until then, the world had seemed like a collection of countless independent entities, competing with one another for survival. But when the Buddha attained enlightenment, he saw that the true nature of the world was not like that. All beings are not separate and independent; they are all interconnected. This is known as “dependent origination.” Upon realizing the Law of Dependent Origination and seeing the true nature of reality, all the questions the Buddha had as a child were resolved. In the Indian caste system, it was believed that Brahmins and royalty were inherently separate from commoners and slaves. However, the Buddha saw that all beings were interconnected. Similarly, in any society, nobles and commoners are not inherently distinct; they exist in relation to one another. If commoners disappear, nobles also disappear; if nobles vanish, so do commoners. Thus, the Buddha taught that notions of superiority and inferiority are not intrinsic to beings themselves but are merely errors in human perception. At the time, this realization was profoundly revolutionary. He expressed it this way: "This exists because that exists; this ceases because that ceases. This arises because that arises; this perishes because that perishes." Venerable Ananda, who attended to the Buddha, once approached him and asked, "Can a woman not attain enlightenment if she renounces the world and practices diligently?" The Buddha answered that women, too, could achieve enlightenment through dedicated practice. Ananda then asked again, "Then why do you not allow women to renounce the world and join the monastic order?" Persistently, Ananda continued, "Please allow women to enter the monastic community under your precepts and teachings." The Buddha eventually said, "I allow the ordination of women." Thus, women's ordination was permitted. The Buddha’s decision to allow women to join the monastic community was truly groundbreaking for the time. Even today, in the 21st century, Catholic nuns cannot be ordained as priests. In India, gender discrimination remains even more severe than caste discrimination. Allowing women to be ordained 2,600 years ago in such a society was far more revolutionary than we might imagine. The ordination of women can be seen as the beginning of women's liberation and gender equality. In particular, the fact that women could have their own names, independent of being someone’s daughter, wife, or mother, was a remarkable achievement. Through ordination as bhikkhunis, women were able to claim their own identity for the first time. The Buddha was truly a pioneer of women’s liberation. The Buddha did not discriminate against the untouchable outcastes, who were believed to be impure and capable of tainting others through physical contact. Instead, he taught them the Dharma and guided them with compassion. One of the most well-known examples is the story of Nidai, a man who carried human waste. One day, the human waste Nidai was carrying splashed not only on his own clothes but also on the Buddha’s robes. Horrified, Nidai fell to his knees and begged for forgiveness, believing he had committed an unforgivable offense. However, the Buddha gently took his hand, helped him up, and led him to a river. After washing their clothes together, the Buddha asked, “What happened after washing the clothes?” Nidai answered, “They became clean.” The Buddha then said, “Exactly. This cloth was not inherently dirty. It became dirty because something unclean stained it, but once washed, it became clean again. In the same way, no person is born impure. People only become tainted by impurities. Just as we wash dirt off cloth, you can cleanse impurities from your heart.” A young man was struggling with his practice. He went to the Buddha and asked, "The Brahmins say that no matter how many sins a person commits, if they bathe in the Ganges River, all their sins will be washed away, and they will be reborn in heaven. Is that true?" Hearing this, the Buddha smiled and said, "If what the Brahmins say was true, then the fish living in the Ganges would be the first to be reborn in heaven." Ananda asked the Buddha, "We have gained great merit by offering alms to you, but where should we make offerings to gain great merit after you enter nirvana?" The Buddha replied, "Ananda, do not worry. There are four ways in this world to gain the same merit as making offerings to the Buddha. First, offer food to the hungry. Second, give medicine to those who are ill and help them heal. Third, support and comfort the poor and the lonely. Fourth, protect and support those who practice with purity." Up to this point, we have reexamined the life of the human Buddha from a modern perspective—a person who lived as a practitioner, an enlightened one who showed compassion to the marginalized, and a revolutionary who transcended his era. By reflecting on the life of Siddhartha who lived as a man within the society of ancient India, we come to realize that the Buddha was a true revolutionary. He was not a revolutionary who changed the world through physical force, but a great spiritual revolutionary who awakened people from ignorance and opened the door to a new world. I hope that those of you reading this book will come to view the "revolutionary Buddha" I have discovered as a guide toward overcoming the era of climate crisis. Publisher’s Review "A Human, Not a God: The Revolutionary Thinker Who Sparked a Quiet Rebellion" In The Buddha-A True Revolutionary, Ven. Pomnyun Sunim, known for his Dharma Q&As invites us to reflect through the life of the Buddha: “Why have we stopped asking questions? Why have we ceased to think deeply?” This book does not portray the Buddha merely as a mediator or a religious symbol. The Buddha confronted suffering head-on, attained enlightenment, challenged the social structures of his time, and brought changes through his actions. He allowed women to be ordained, built a community without class distinctions, and changed the world through critical thinking. In this book, Ven. Pomnyun Sunim strips away the myths surrounding the Buddha and portrays him as a practitioner, a thinker, and an activist. Retelling the Buddha’s life in today’s language, the book ultimately asks us, living in the present, a profound question: "After enlightenment, what will you do?" The Buddha said that anyone who attains enlightenment like he did can become a Buddha. We perceive only as much as we know and understand only as much as we perceive. Thus, before discussing abstract ideas beyond our grasp, we must first understand the Buddha as a human being and a practitioner within the three-dimensional world we live in. From this perspective, Ven. Pomnyun Sunim reveals the Buddha as a revolutionary. It is easy to accept that the Buddha’s life was revolutionary, both personally and socially: Despite his position as a prince that guaranteed a comfortable life, he suffered from existential suffering. He eventually left home to live as an ascetic, subsisting on alms and sleeping under the open sky. He explored every path without hesitation to attain enlightenment, including six years of extreme asceticism. Ultimately, he attained enlightenment and became the Buddha. The Buddha's subsequent social revolution truly transcends his era. The society of the Buddha's disciples and practitioners evokes the ideal democratic society we strive for today but have yet to perfect. His teachings to the people likewise embodied social engagement as a natural extension of enlightenment. Considering the rigid caste and monarchical systems of ancient India, the very existence of such a community was nothing short of a revolution. Perhaps it was only possible because of the Buddha. Ven. Pomnyun Sunim says that it was his discovery of the "revolutionary Buddha" that caused him to turn back from abandoning his path as a monk. Disillusioned with the reality of institutional Buddhism, he almost walked away, but the Buddha’s revolutionary spirit reignited his commitment. In The Buddha-A True Revolutionary, presents Ven. Pomnyun Sunim’s complete account of the Buddha’s life, from birth to parinirvana. Without relying on mythical elements, it sheds light on the Buddha as a human being and a practitioner who lived within the historical realities of India 2,600 years ago. Anyone who reads this book will surely discover the revolutionary spirit in the Buddha’s life. Meeting him again in the context of our times, readers will be inspired to ask: What teachings would the Buddha offer to awaken and transform us in the face of today’s challenges of climate crisis, the threat of war, widening inequality, rampant materialism and consumerism, and rising collective selfishness?
탄허 허공을 삼키다
민족사 / 자현 스님 지음 / 2013.04.15
13,500원 ⟶ 12,150원(10% off)

민족사소설,일반자현 스님 지음
탄허 스님의 원력과 가르침, 업적을 되살려 ‘탄허학(呑虛學)’을 정립하여, 미래의 꿈과 좌표로서 한국불교 발전의 바탕으로 삼고자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발간되었다. 한국불교는 탄허 스님에게 많은 은혜를 입었다. 스님의 헌신적인 노고가 없었다면, 불교교육의 안정과 불교 발전은 더욱더 많은 세월을 필요로 했을 것이다. 탄허 스님은 오대산에서 입산하여 수행하고, 시대의 선지식이었던 한암 스님의 가르침과 사상을 전수받았다. 그리고 오대산에서 수도원을 열어 후학을 양성하는 등 스님의 활동은 오대산을 떠나서는 생각도 할 수 없는 것이었다. 이 책의 중반까지는 스님의 생애와 시대정신을 집중적으로 소개하였고, 중반 이후부터는 오대산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있어 탄허 스님이라는 큰 그릇을 품을 수 있는 오대산의 문화적인 배경과 그 깊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Ⅰ_탄허 스님의 생애와 시대정신 1. 민족의 아픔과 탄허 스님 017 2. 부친 김홍규와 탄허 스님의 이름 022 3. 한학漢學의 수학과 결혼 030 4. 진리의 열정과 영원의 스승 036 5. 한암 스님과 탄허 스님, 그 이끌림의 미학 045 6. 스승을 찾아 상원사로 050 7. 스승의 그늘 아래서 057 8. 삼본사수련소를 넘어서 오대산인五臺山人이 되다 066 9. 한국전쟁의 참화와 오대산의 한암 스님 071 10. 잿더미 속으로의 귀환과 재건 080 11. 탄허 스님의 오대산 정화, 오대산수도원 090 12. 교육만이 불교와 국가의 미래다 096 13. 불경의 한글 번역과 스님의 제자들 104 14. 신화엄경합론의 출판과 은관문화훈장 추서 15. 사회를 향한 열린 질주와 광품 117 16. 탄허 스님의 본의本義와 위대성 125 17. 영원의 빛이 된 위대한 낙조 133 Ⅱ_오대산의 역사와 문수화엄 1. 대승불교와 중국의 오대산 149 2. 자장 스님과 한국 오대산 153 3. 보천 왕자와 효명 왕자의 오대신앙五臺信仰 161 4. 사굴산문과 오대산 월정사 168 5. 오대산과 금강산 175 6. 나옹스님과 나옹대懶翁臺 181 7. 세조와 문수동자 189 8. 사명당과 조선후기의 오대산 199 Ⅲ_오대산의 문화 1. 중국 차의 시작과 한국의 차 문화 211 2. 한국 차의 최초기록과 문수보살 215 3. 우리나라 최고의 물과 한강의 시원 220 4. 조선왕조실록이 전하는 한강의 시원 226 5.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 세계기록유산을 품다 235 6. 율곡의 소금강과 전나무 숲 243 7. 동양학東洋學의 보고寶庫, 오대산 249 탄허 대종사 연보 256
벽이 만든 세계사
을유문화사 / 함규진 (지은이) / 2020.02.20
15,000원 ⟶ 13,500원(10% off)

을유문화사소설,일반함규진 (지은이)
세계사의 물결을 가른 열두 '장벽'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과 역사의 본질을 돌아보는 책이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됐다. 저자는 이 책에서 수수께끼의 대장벽인 만리장성부터 오늘날의 사이버 장벽까지, 벽의 '이쪽'과 '저쪽'을 조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벽이 만들어 낸 거대한 이분법을 넘어 독자로 하여금 더 깊고 넓게 역사를 바라볼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2010년 조선일보 논픽션 대상을 받은 저자의 필력이 돋보이는 이 책은 연속되어 있는 세계를 단번에 두 쪽으로 갈라 버리는 물리적 실체이자 심리적 장막인 벽에 얽힌 역사를 흥미롭게 펼쳐 낸다.서문 제1부 사람은 장벽을 쌓기 시작하고 1. 만리장성 수수께끼의 대장벽, 만리장성 장벽 중의 장벽! 만리장성은 군사적으로 쓸모없었는가? 맹강녀는 만리장성을 무너뜨렸을까? 진의 토성(土城)에서 명의 전성(塼城)까지 21세기의 세계, 만리장성은 무슨 의미일까? 2. 하드리아누스 장벽 제국의 끝에 서서 로마 유일의 석축 장벽, 그 특별한 의미 로마, 그 이후 3. 테오도시우스 성벽 삼중의 성벽, 시민의 염원으로 세워지다 위대한 방패를 겨눈 위대한 창 십자가가 십자가를 유린하다 최후, 최강의 도전자가 오다 천 년의 신화가 끝나던 날 성벽은 무너졌지만, 교훈은 남는다 제2부 근대의 장벽, 분리와 결속의 이름으로 4. 오스트레일리아 토끼 장벽 세계 최장의 울타리, 그러나 효과는? 애버리지니와 토끼 장벽 5. 코뮌 장벽 “피 맺힌 깃발을 들어라!” 불안과 내분 찾아온 파국 십자가도 교회도 없는 무덤에서 ‘그 장벽’을 말하다 제3부 세계 대전과 냉전, 둘로 쪼개진 세상 6. 마지노선 제1차 세계대전의 충격과 공포 마지노선의 명암 “마지노선을 사수하라!” 방어만을 강조하는 방어의 위험 7. 게토 장벽 반유대주의, 되살아나다 바르샤바 한복판에 세워진 장벽 장벽 안쪽의 생지옥 학살, 봉기, 방화 장벽은 평등을 준다 8. 베를린 장벽 장벽이 세워지기까지 왜 탈출자가 끊이지 않았는가? ‘말실수’로 무너진 장벽? 돈벌이 거리가 된 비극의 잔재 9. 한반도 군사분계선, 그리고 DMZ 38선에서 휴전선으로 ‘비무장지대’ 아닌 비무장지대 장벽의 고요, 그 속의 피와 눈물 장벽을 허물, 사람의 지혜와 인내를 기대하며 제4부 무너진 마음, 견고한 장벽이 되다 10. 팔레스타인 분리 장벽 바벨론의 강가에 앉아, 우리는 울었다네 박해받던 자들이 박해받던 그대로 인티파다와 장벽의 탄생 유대인이 세운 ‘21세기의 게토’ 장벽이 남긴 진짜 공포 11. 난민 장벽 서사하라 모래 장벽 중앙아시아에서 아프리카 남부까지, 난민 장벽들 21세기 유럽의 난민 장벽들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 장벽은 계속될 것인가? 12. 사이버 장벽―“사이버 만리장성” 만리장성의 나라, 가상 세계에도 장성을 쌓다 사이버 세계의 위험, 중국은 ‘글로벌 스탠더드’가 될 것인가? 장벽은 최선의 해법인가? 찾아보기 이미지 출처“쌓아 올릴 것인가? 무너뜨릴 것인가?” ‘벽’을 통해 조망하는 반목과 분단의 세계사 벽은 하나로 연속되어 있는 세계를 ‘이쪽’과 ‘저쪽’으로 나눈다 인류는 역사가 시작될 때부터 벽을 세우기 시작했다. 인류 건축사의 대업으로 손꼽히는 만리장성이나 로마 석축 기술의 집약체인 하드리아누스 장벽 같은 고대의 벽부터 오늘날의 난민 장벽이나 가상의 공간에 세워진 사이버 장벽까지, 인류는 줄기차게 벽을 쌓고 또 무너뜨리면서 역사의 흐름을 만들어 왔다. 이 책은 2010년 조선일보 논픽션 대상 수상자인 함규진이 세계사의 물결을 가른 열두 장벽의 이야기를 통해 벽의 ‘이쪽’과 ‘저쪽’을 조망하고, 더 나아가 벽이 만들어 낸 거대한 이분법을 넘어 독자로 하여금 더 깊고 넓게 역사를 사유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우리 눈앞에 우뚝 선 물리적 실체이자 심리적 장막인 벽의 세계를 탐험한 독자들은 책장을 덮을 때 끝내 다음과 같은 질문에 직면하게 된다. “쌓아 올릴 것인가? 아니면 무너뜨릴 것인가?” 우리가 비로소 이 질문에 진지하게 답할 때 역사의 작은 흐름을 바꿔 나갈 수 있음을 이 책은 보여 주고 있다. 때로는 숭고할 정도로 감동적이고 때로는 역겨울 정도로 파렴치한 벽의 세계사 바리케이드가 저항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된 계기는 19세기 프랑스의 파리코뮌 투쟁이다. 파리코뮌의 바리케이드는 권력자가 피지배자들의 저항을 막기 위해 치는 장벽이 아니라, 학대받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기댔던 장벽이다. 민중들은 자신이 믿는 가치를 위해 장벽이 끝내 무너질 때까지 목숨을 바쳐 저항했다. 물론 그들 안에도 인간의 나약한 본성이 도사리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이 역사에서 숭고함을 느낄 정도로 감동적인 면모를 본다. 또 동로마제국의 굳건한 방패였던 테오도시우스 성벽을 지키던 시민들도 위대한 희생과 저항의 역사를 써 나갔다. 테오도시우스 성벽은 삼중으로 마련된 튼튼한 물리적 장벽이기도 했지만 무너지면 다시 세우기를 반복하던 콘스탄티노플 시민들의 의지이기도 했다. 테오도시우스 성벽은 비록 오스만제국의 공세에 결국 무너졌지만 동로마 천 년 제국의 신화를 지키던 위대한 방패였다. 이렇듯 벽의 역사는 때때로 우리에게 믿기지 않는 감동을 안겨준다. 하지만 이런 역사보다는 부정적으로 기억될 벽의 역사가 훨씬 많은 게 사실이다. 벽은 저항과 투쟁의 산물이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 ‘너’와 ‘나’, ‘우리’와 ‘그들’을 가르는 가장 확실하고 폭력적인 조치이기 때문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나치의 만행으로 끊임없는 박해에 시달리던 유대인들은 끝내 폴란드의 바르샤바 게토를 비롯한 여러 개의 게토에 갇히게 된다. 그들은 대부분 게토에서 근근이 목숨을 이어 나갔고, 게토에서 지내다 홀로코스트 열차에 탑승하고 만 유대인도 그 수를 셀 수 없다. 하지만 이런 역사를 간직한 유대인은 21세기에 들어 자신들이 당한 바를 그대로 실천하기에 이른다. 아픈 역사를 청산하고자 이스라엘을 세운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번영과 안위를 위해 그 땅의 팔레스타인인들을 몰아내고 분리 장벽 속에 가두고 말았다. 나치의 만행을 그대로 베낀 듯한 이들의 행동은 지금도 끔찍한 분쟁의 씨앗이 되고 있다. 이렇듯 돌고 도는 벽의 역사는 우리에게 인간의 이중성과 모순적 면모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기에 벽은 역사를 이해하는 아주 효과적인 방편이다. 실제로 벽을 구성하는 것은 재료인 흙이나 벽돌이 아니라 그 이면에 존재하는 정치적, 문화적 배경과 그것과 한데 어우러진 인간의 마음인지도 모른다. 하나의 세계를 둘로 나누지만 결국 두 세계를 모두 사로잡는 벽의 아이러니 우리는 지금도 끊임없이 크고 작은 벽들을 세웠다가 무너뜨리곤 한다. 지금도 계속되는 전쟁과 학살, 저항과 희생, 두려움과 배제의 역사 속에는 이러한 벽들의 존재가 아로새겨져 있다. 벽은 물리적 공간을 넘어 두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더 뚜렷한 심리적 장막, 더 나아가 상흔을 만들어 낸다. 가령 한반도를 남과 북으로 나누어 버린 군사분계선이 끼치는 보이지 않는 피해는 바로 냉전 문화다. ‘열전’과 달리 냉전 중에는 당장 적과의 피 튀기는 싸움이 없다. 대신 평화로운 듯한 일상에는 언제나 불안과 공포가 도사리고 있으며, 그런 불안과 공포는 ‘내부의 적’을 찾아 헤매게 한다. 그래서 조금만 ‘다르’면 ‘틀리’다며 빨갱이나 적폐라고 서로를 헐뜯는다. 오랫동안 ‘북풍’에 적대적으로 의존하면서 존립해 온 권위주의 세력이나 민주화 운동 진영 모두 이런 냉전 문화에 젖어 있다. 늘 긴장이 깔려 있지만 겉보기로는 평온이 지속되는 냉전의 장벽은 이렇듯 아군을 분열시킨다. ‘남남 갈등’, ‘보혁 대립’, ‘남혐 여혐’이 모두 군사분계선과 이를 둘러싼 비무장지대 248킬로미터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벽은 우리를 영원히 이분법의 속박에 갇히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벽의 역사를 돌아봄으로써 역사적 상황에서 널리 통용되어 오던 이분법을 넘어 또 다른 선택지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벽에 가로막힐 것인지, 아니면 그것을 뛰어넘을 것인지’는 결국 우리의 손끝에 달려 있음을 이 책은 역설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열두 장벽으로 역사를 조망하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사람은 장벽을 쌓기 시작하고」는 고대부터 인류가 쌓아 올린 장벽 이야기를 다룬다. 수수께끼의 대장벽인 ‘만리장성’, 문명과 비문명의 경계를 나누는 기준이었던 ‘하드리아누스 장벽’, 공동체를 지키는 시민의 위대한 힘을 보여 준 ‘테오도시우스 성벽’이 등장한다. 2부 「근대의 장벽, 분리와 결속의 이름으로」에서는 근대 시기, 인간과 자연을 갈라 버린 대표적 장벽인 ‘오스트레일리아 토끼 장벽’과 신념을 위한 투쟁과 희생의 역사로 영원히 기억될 ‘파리코뮌 장벽’을 살펴본다. 3부 「세계 대전과 냉전, 둘로 쪼개진 세상」에서는 전쟁이라는 거대한 이분법의 산물인 장벽들을 살펴본다. 전쟁에서 방어라는 전략만 고수했던 대표적 예인 프랑스의 ‘마지노선’, 유대인들에 대한 학살과 배제의 실체인 ‘게토 장벽’, 동독과 서독을 가로지르며 냉전의 상징물이 된 ‘베를린 장벽’, 한반도에서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하며 두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한반도 군사분계선’을 다루고 있다. 4부 「무너진 마음, 견고한 장벽이 되다」에서는 혐오와 배제가 상수가 되어 버린 현대에 꿋꿋이 버티고 있는 장벽들을 살펴본다.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번영과 안위를 위해 쌓아 올린 21세기판 게토인 ‘팔레스타인 분리 장벽’, 쏟아져 들어오는 난민들을 막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세워지고 있는 ‘난민 장벽’, 물리적 세계를 넘어 가상 세계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는 ‘사이버 장벽’을 다룬다. 또한 이외에도 고르간 장벽, 세르비우스 성벽, 딩고 장벽, 키예프 유로마이단 바리케이드, 대서양 장벽, 페루 리마 장벽, 무역 장벽 등 전 세계의 다양한 장벽 이야기가 책장 굽이굽이에 펼쳐져 있다. 토끼의 번식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처음 토끼가 오스트레일리아 땅을 밟은 지 불과 몇 년 안 된 1866년, 오스틴은 자기 소유의 땅에서 14,253마리의 토끼를 사냥했다고 기록했다. 오스틴 소유의 땅에서만! 20세기로 들어설 즈음에 토끼는 오스틴의 농장에서 5천 킬로미터 떨어진 땅까지 진출했고, 토끼 숫자는 1억을 넘어서고 있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인구가 1천만이 되지 않을 때였다. 뉴질랜드에는 양이 사람보다 많다지만, 오스트레일리아는 ‘사람이 빌붙어 사는 토끼 땅’처럼 되어 버린 것이다. (…) 물론 보이는 대로 쏴 버리고, 독이 든 먹이며 덫이며 별별 짓을 다 해 봤지만, 대도시에서 바퀴벌레를 박멸하려는 작업이 더 쉬워 보일 정도였다. ‘전국 토끼대책위원회’가 세워지고 ‘확실한 토끼 박멸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에게 2만 5천 파운드를 주겠다’고 선포도 했지만 소용없었다. 궁지에 몰린 사람들은 결국 이렇게 생각했다. ‘장벽을 세우자!’ 이분법이란 언제나 인간의 하잘것없는 망상이다. 게토 장벽의 이쪽도 저쪽도, 물론 치열함의 정도 차이는 상상 이상으로 심하지만, 악의 지배 아래 붙잡혀 있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였다. 폴란드인도 유대인도 악의 포로였다. 그리고 인정하기 싫을 수도 있지만, 그들을 박해하고 쓰레기 취급하고, 끝내는 학살했던 나치 병사들도 포로일 뿐이었다. 사람을 사람으로 인정하지 않고 사람 같지 않은 일을 저지르도록 강요하는 악의 포로. 장벽은 두 세계를 모두 사로잡는다. 그런 점에서 양쪽에 평등을 부여한다.
사랑에 관한 모든 말들
니들북 / 베카 앤더슨 (지은이), 홍주연 (옮긴이) /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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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북소설,일반베카 앤더슨 (지은이), 홍주연 (옮긴이)
우리가 ‘사랑’이라고 할 때 가장 먼저 로맨스를 떠올리기 쉽지만 사랑은 한 가지 얼굴만 하고 있지 않다. 이 책은 나이지리아의 페미니스트 작가 치마만다 응고지 아다치에부터 버지니아 울프, 제인 오스틴, 뒤라스, 토니 모리슨, 패티 스미스, 요시모토 바나나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여성 작가들이 남긴 사랑에 관한 말들을 소개한다. 카피라이터인 저자는 사랑의 정의에서 출발해 여성의 사랑, 자기애, 사랑을 시작할 때의 설렘, 열정적인 사랑, 오래도록 지속되는 사랑, 사랑에 대한 통쾌한 비평, 규범 없는 사랑, 사랑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사랑을 떠나보낸 뒤의 슬픔, 영원한 사랑, 사랑의 의미 등 사랑을 12가지 주제로 나누고, 각 주제에 맞춰 150여 명의 여성 작가들이 남긴 250개의 문장을 정리했다. 이 문장들과 함께 주제마다 수록된 저자의 짧은 에세이는 단순히 연인간의 사랑뿐 아니라 다양한 사랑의 감정들과, 그 감정의 변화 속에서 우리가 보다 더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해 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사랑을 할 때도 그렇지 않을 때도 혼자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지금 당장 혼자라고 느끼는 사람 곁에서 이 책이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추천사_사랑은 영혼을 자라나게 한다 Prologue_사랑의 종류는 수없이 많다 Chapter 1 사랑이란? Chapter 2 여성의 사랑 Chapter 3 자신을 향한 사랑 Chapter 4 시작하는 사랑 Chapter 5 불같은 사랑 Chapter 6 오래가는 사랑 Chapter 7 재미있는 사랑 Chapter 8 사랑은 사랑일 뿐 Chapter 9 조심스러운 사랑 Chapter 10 사랑의 상실 Chapter 11 무한한 사랑 Chapter 12 사랑 그대로의 사랑 Epilogue 인명 색인임경선 작가 강력 추천! “우리가 흠모하는 최고의 여성 작가들이 전하는 사랑에 관한 통찰! 뜨겁고, 짜릿하고, 통쾌하다!” 버지니아 울프, 뒤라스, 패티 스미스, 치마만다 응고지 아다치에 등 여성 작가들이 남긴 사랑에 관한 250가지 문장들 우리 삶을 구성하는 다양한 화두들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건 단연 ‘사랑’ 아닐까 싶다. 사랑은 가족을 만들고, 가족을 유지하게 하고, 우리를 성장시킨다. 이성 또는 동성 간의 에로스적 사랑뿐 아니라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사람 대 사람으로서 갖는 애정 어린 마음까지 사랑의 범주는 무궁무진하다. ‘사랑이 뭘까?’라고 스스로에게 물었을 때 선뜻 답이 떠오르지 않는 것 역시 사랑을 몰라서라기보다는 그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안심해도 좋다. 나뿐만 아니라 지혜와 지성을 갖춘, 거기에 유려한 글 솜씨를 겸비해 세기를 대표할 만한 여성 작가들조차 사랑을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워했으니까.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려면 먼저 ‘나’를 말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 에인 랜드 사랑을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하는 사랑의 정의와 나부터 사랑하기 저자가 사랑을 바라보는 관점은 지극히 다채롭고 다분히 여성의 편에 있다. 개중에는 사랑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여성도 있고, 사랑 안에서 당당한 여성도 있으며, 사랑에 일침을 날리는 여성도 있지만 그에 앞서 해야 할 일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라는 조언을 저자는 잊지 않았다. 사랑의 정의부터 여성에게 있어서의 사랑,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일의 중요성과 그에 관한 문장들을 통해 우리는 사랑을 시작하기 전 마음가짐을 단단히 세울 수 있다. 이성애와 동성애, 에로스와 아가페 등 다양한 형태의 사랑 사랑에 흠뻑 빠지고, 유지하고, 떠나보내는 경험 속에서 성장하는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혀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전혀 예상치 못한 사람과 사랑에 빠지곤 한다. 사랑은 그만큼 갑작스럽게 시작되고, 마리 폰 에브너에셴바흐가 말했듯 류머티즘만큼이나 처음 닥치기 전까지는 믿지 못하는 법이다. 조라 닐 허스턴처럼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리는 것 같은 불같은 사랑도 있고, 더 이상 활활 타오르진 않지만 온기가 지속되는 따뜻한 사랑도 있다. 이렇게 사랑에 익숙해지다 보면 상대방의 못난 모습도 보게 되는데 그런 한심한 모습조차 웃어넘기게 되는 것 역시 사랑이다. “이상한 얘기지만, 사람들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볼 때 비로소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닫게 된다.” _ 애거사 크리스티 또한 저자는 사랑에 관해서는 어떠한 규범도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 사랑에는 올바른 방식이나 보편적인 합의도 있을 수 없다며 대표적인 동성애 작가들이 사랑에 관해 남긴 문장들을 통해 그들의 사랑이 얼마나 다르지 않은지를 증명해 보인다. 사랑에 관한 어떤 경험은 때때로 다음 사랑을 시작하는 데 주춤하게 만든다. 그러나 저자는 분명 그 상처와 치유 과정을 통해 우리가 성장하고 있고, 결국 언제까지나 사랑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고 고백한다. “돌려받으리라는 보장도 없이 낯선 이에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을 빌려 주는 것이 사랑이었다.” _ 본문 중에서 지금 당신은 사랑하고 있는가? 당신의 사랑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지금 자신이 사랑에 빠져 행복한 얼굴이라도, 사랑을 잃고 슬퍼하는 얼굴이라도 잊지 말아야 할 분명한 사실은 당신은 사랑 받기에 충분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당장 내 곁에 사랑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 책을 통해 사랑은 언제나 당신 곁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테니까. 상심했거나 위안이 필요할 때는 그 감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엘로이즈의 말을 들어 보자. 짝사랑의 첫 떨림이 찾아왔을 때는 사포와 함께 전율하자. 누구나 자주 그러듯,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잊었을 때는 조라 닐 허스턴의 말에 귀를 기울이자. 사랑은 한 가지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수없이 다양한 만큼 그것에 관해 할 말도 아주 많다. “벌거벗은 남자가 자신의 옷을 주겠다고 할 때는 조심하라.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남을 사랑할 수는 없다.” – 마야 안젤루
기다림 망각
그린비 / 모리스 블랑쇼 지음, 박준상 옮김 / 200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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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비소설,일반모리스 블랑쇼 지음, 박준상 옮김
『모리스 블랑쇼 선집』을 발간하며 『기다림 망각』 I II 옮긴이 해제_언어의 현전 모리스 블랑쇼 연보 모리스 블랑쇼 저작목록 『기다림 망각』(L’attente L’oubli, 1962)은 블랑쇼가 허구(fiction)의 형식으로 쓴 마지막 작품이다. 철학적 성찰과 단편 형식의 문학적 구조가 어우러진 독특한 형식의 책이다. 어느 호텔에 한 여자가 머물고 있었고, 이웃한 방에 한 남자가 들어와 여자에게 신호를 보내 그의 방으로 오게 했고, 두 남녀가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줄거리다. 이 작품에서 사건·인물·상황은 모두 소거된 채 극도로 추상화(인물의 생김새, 나이, 출신지역 등이 나오지 않는다)되어 있다. 책 안에 ‘현전’, ‘시간’, ‘공간’, ‘존재’, ‘죽음’ 등의 철학 개념들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지만, 작품 자체는 철학적·개념적인 정식에 들어앉혀지기에 저항한다. 이 책에서 블랑쇼는 아무것도 주장하지 않고 가르치지 않는다. 블랑쇼는 극단적인 추상화를 통해 독자가 책에 쓰여져 있는 단어들로부터 눈을 돌려서 자신 안에서 다시 쓰여져 가는, 그려져 가는 어떤 흔적(어떤 스크래치 또는 어떤 떨림)을 ‘읽을 수’ 있도록, 문학의 공간을 책 바깥으로 이동시켜 놓는다. 독자에게는 저자가 썼지만, 독자 자신 안에서 흩어져 가는 단어들이 남긴 흔적을 읽는 행위가, 즉 단어들이 사라져 가면서 남긴 음악을 듣는 행위가 요구된다. 이것이 소설의 추상화가 심화되어 이르게 된 음악적 추상화이다. “모리스 블랑쇼의 책들에는 어떤 음조, 어떤 목소리가 담겨 있으며, 절대적으로 유일한 세계로 다가가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나는 어떤 다른 작가에서도 그러한 것들을 본 적이 없다. 그 목소리를 들어 본 사람은 그것을 결코 잊어버릴 수 없을 것이다. 그 목소리는 20년 이상 내 곁에 머물러 있었다. 내 내면세계의 가장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이 음악을 전해 준 블랑쇼에게 감사드린다. 그의 책들은 책 그 이상이다. 그의 책들은, 정확히 말해, 영혼 자체의 전투이다.”_폴 오스터 음악적 추상화 속에 완성되는 공동의 텍스트 『기다림 망각』(1962)은 블랑쇼가 허구(fiction)의 형식으로 쓴 마지막 작품이다. 이 책에서 철학적 성찰이 작품을 구성하는 중요한 한 축을 이룸에는 틀림이 없지만, 그렇다고 철학 소설이라 부르기는 어렵다. 설정된 허구의 시공간에서 허구의 두 남녀가 나누는 대화에 기반한 허구의 이야기가 전체의 구조다. 어느 호텔에 한 여자가 머물고 있었고, 이웃한 방에 한 남자가 들어와 여자에게 신호를 보내 그의 방으로 오게 했고, 두 남녀가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줄거리다. 이 작품에서 사건·인물·상황은 모두 소거된 채 극도로 추상화(인물의 생김새, 나이, 출신지역 등이 나오지 않는다)되어 있다. 『기다림 망각』의 형식은 어떠한 형태로든 눈에 보이게 드러나는 독특한 것이 아니다. 책 안에 ‘현전’, ‘시간’, ‘공간’, ‘존재’, ‘죽음’ 등의 철학 개념들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지만, 작품 자체는 철학적·개념적인 정식에 들어앉혀지기에 저항한다. 이 책에서 블랑쇼는 아무것도 주장하지 않고 가르치지 않는다. 이 책은 작가의 ‘쓰는’ 행위인 동시에, 독자의 ‘읽는’ 행위에 의해 완성되는 ‘공동의’ 텍스트이다. 이 책의 형식은 미리 정해져서 작품의 주제를 담아 놓은 틀이 아니다. 그 형식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어떤 경험을 포착하기 위해서, 그 어떤 경험을 전하기 위해서 저자가 낚아챘던 단어들 하나하나가 결합되어 나중에 형성된다. 그것도 책 안이 아니라 책 바깥의 독자 안에서. 블랑쇼는 극단적인 추상화를 통해 독자가 책에 쓰여져 있는 단어들로부터 눈을 돌려서 자신 안에서 다시 쓰여져 가는, 그려져 가는 어떤 흔적(어떤 스크래치 또는 어떤 떨림)을 ‘읽을 수’ 있도록, ‘문학의 공간’을 책 바깥으로 이동시켜 놓는다. 독자에게는 저자가 썼지만, 독자 자신 안에서 흩어져 가는 단어들이 남긴 흔적을 읽는 행위가, 즉 단어들이 사라져 가면서 남긴 음악을 듣는 행위가 요구된다. 이것이 소설의 추상화가 심화되어 이르게 된 음악적 추상화이다. 수동성만이 존재 이해를 가능케 한다
골프로 통하는 비즈니스
북마크 / 조건진.유상수 지음 / 20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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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소설,일반조건진.유상수 지음
조건진 아나운서와 유상수 전무의 비즈니스맨이 갖춰야 할 ‘골프 매너’를 다루는 책. 필드에서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화술과 에티켓, 캐디와의 파트너십, 센스 있는 복장.골프용품 등을 다루고 있다. 저자들은 방송중계, 칼럼 연재, 강의, 경영 자문 등 다양한 방면에서 골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골프장에서 파트너와 어떤 대화를 나누고 파트너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골프를 통해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필드에서 흔히 발생하는 사례들을 통해 골퍼들이 스스로 자신의 문제점을 진단.개선하여 파트너들과 우호적 관계를 맺고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매우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한다.01 골프 AND 비즈니스 왜 하필 골프일까? Box 골프할 때 비용은 얼마나 드나? 인맥도 인맥 나름 건강하고 생산적으로 친밀해지기 인생과 비슷한, 위대한 게임 Box 헤드업(Head-up) 골프를 즐기는 기업인들, 그들의 골프경영학 02 최고의 전략은 매너 골프에 없는 세 가지 골프도 잃고 사람도 잃게 만드는 지나친 승부욕 무조건 져 줘야 좋아한다? 해외로 나갈 때도 매너는 챙겨가자 한국식 골프, 한국의 골프 문화 Box 우리나라 골프 문화, 이것이 다르다 03 지피지기(知彼知己) 라운드 필드에서는 ‘사람’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골프는 자기와의 싸움이므로 자기 자신부터 파악하자 직업과 지위에 따라 달라지는 골프 스타일 옷과 색상에 드러나는 성격 행동에 나타나는 속마음 04 하드웨어 점검하기 옷차림에도 매너가 있다 골프장의 드레스 코드 Box 복장 매너 마무리는 모자와 장갑으로 골프화를 소홀히 여기면 안 되는 이유 Box 골프화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클럽은 가격의 고하를 떠나 깔끔하게 관리하자 Box 클럽 관리 요령 클럽은 14개까지만 Box 클럽 관련 규칙 센스를 과시하고 대화를 이어주는 골프용품 81 05 필드에 초대했다면 철저한 준비를 라운드의 첫 걸음, 예약 환상의 조합, 완벽한 준비 태세 Box 기분 좋게 픽업하기 시간 엄수와 첫인상 골프 약속,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06 우호적 관계로 이어지는 성공 라운드 플레이 순서는 어떻게 정해지나 득점에도 융통성이 필요하다 Box 핸디캡은 어떻게 조정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맨이 되고 싶다면 ‘골프 매너’를 배워라! <골프로 통하는 비즈니스>는 골프를 시작한 비즈니스맨은 물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싶은 이들이 꼭 읽어야 하는 지침서다. 필드에서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화술과 에티켓, 캐디와의 파트너십, 센스 있는 복장.골프용품 등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맨이 갖춰야 할 ‘골프 매너’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과 비즈니스’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골프’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맨이 될 수 있느냐의 여부는 ‘골프 매너’에 달려 있다! 골프와 비즈니스, 한국 사회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예전에는 골프에 대해 재력 있는 부유층이나 기업 간부급인 중년 남성들만 누리는 ‘귀족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했다. 골프를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는 선입견도 골프 대중화의 장벽으로 작용하곤 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새 골프 인구가 급증하기 시작해, 대한골프협회에서 조사한 한국골프지표에 의하면 골프 인구가 2012년 기준으로 430만 명을 훨씬 넘어섰다. 젊은 층은 물론 여성 골퍼들도 나날이 늘고 있는데, 이는 골프가 비즈니스와 사교의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골프와 비즈니스, 골프와 사교 사이에 대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 골프는 비즈니스 인맥을 형성.유지.발전시키는 촉매제 비즈니스맨에게 있어 골프의 가장 큰 이점은 고급 인적 네트워크를 계속 확장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비즈니스 성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의 하나가 인맥이라는 점은 사회 풍토가 달라졌다고는 해도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다. 골프가 인맥의 형성과 확장에 도움이 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골프장에 가면 파트너와 함께 5시간 가까이 라운드를 하면서 상대방에 대해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취미와 습관, 사고방식은 물론 인성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골프장의 탁 트인 자연에서 오랜 시간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친밀감이 형성되면서 부드럽게 소통이 이루어진다. 이는 경직된 분위기의 사무실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효과이다. 이처럼 골프장에서는 인맥을 넓히고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자연스럽게 마련될 수 있다. 그렇다면 골프장에서 파트너와 어떤 대화를 나누고 파트너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골프를 통해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골프로 통하는 비즈니스>가 그 해답을 제시해주고 있다. “비즈니스를 성사시키고 싶다면 골프를 잘하는 것보다 매너 있게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실력이 좋은 골퍼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지만 매너가 좋은 골퍼는 존경의 대상이 된다.” <골프로 통하는 비즈니스>는 골프를 시작한 비즈니스맨은 물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싶은 이들이 꼭 읽어야 하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필드에서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화술과 에티켓, 캐디와의 파트너십, 센스 있는 복장.골프용품 등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맨이 갖춰야 할 ‘골프 매너’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골프의 달인에게 배우는 골프 매너와 성공전략 <골프로 통하는 비즈니스>의 공동 저자 조건진 아나운서와 유상수 전무는 최고의 실력을 가진 골퍼로서 방송중계, 칼럼 연재, 강의, 경영 자문 등 다양한 방면에서 골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들은 필드에서 흔히 발생하는 사례들을 통해 골퍼들이 스스로 자신의 문제점을 진단.개선하여 파트너들과 우호적 관계를 맺고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매우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골프로 통하는 비즈니스>는 비즈니스 골프의 성공을 향한 명쾌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상과 현실 사이
책과함께 / 장윈링 (지은이), 이희옥, 퍄오젠이, 리청르 (옮긴이) /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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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함께소설,일반장윈링 (지은이), 이희옥, 퍄오젠이, 리청르 (옮긴이)
1997년부터 추진되기 시작한 동아시아 지역협력에 대해 서로 다른 시각에서 정리하고 동아시아 지역협력 발전의 동력, 각국의 참여정책과 미래 발전추세에 대해 분석한 책. 제목인 ‘이상과 현실 사이’는 동아시아 협력의 진행과정과 그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려는 취지가 담겨 있다. 동아시아공동체 건설을 ‘이상’으로 간주하고 건설과정에서 드러나는 모순과 어려움을 ‘현실’로 간주하여, 양자 사이에서 이루어진 선택과 노력에 의해 실제의 발전과 성과가 결정되었음을 입증하려 한 것이다. 오늘날 사람들이 이상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현실에 근거한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고 있으며, 각국은 실용적인 태도와 협력의 정신으로 역내협력의 프로세스를 전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실현가능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한국어판 서문 서문 제1장 동아시아 지역협력의 시작 1. 금융위기의 발발 2. 협력의 배 출항 제2장 미래에 대한 동경 1. 동아시아공동체의 꿈 2. 동아시아 지역정체성 제3장 동아시아자유무역지대로 가는 길 1. 동아시아자유무역지대 구상 2. 상이한 목표와 이익 3. 위기 속에서의 희망 제4장 통화금융협력의 실천 1. 통화금융협력의 전개 2. 미래 발전전망 제5장 동북아시아 지역협력에 대한 탐색 1. 동북아시아 지역협력을 위한 노력 2. 한중일 협력을 중심으로 제6장 아태지역 협력프로세스 1. 아태지역 경제사슬 구조 2. 역내협력의 추진 3.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의 생명력 제7장 아세안에 대한 인식과 이해 1. 아세안 방식의 특징 2. 아세안을 중심으로 3. 아세안공동체 건설 제8장 일본의 역할과 의도 1. 아시아 금융위기와 일본 2. 동아시아 지역협력에 대한 일본의 참여와 추진 제9장 미국의 참여와 역할 1. 미국의 지역전략과 추진 2. 미국과 동아시아 제10장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 건설 1. ‘이심전심’ 2. 협력 혁신에 대한 모색 3. 자유무역지대를 초월한 탐색 제11장 지역관념의 회귀와 질서의 구축 1. 역사적 고찰 2. 주변관계와 질서의 수립 3. 운명공동체 의식 옮긴이의 말동아시아공동체의 이상과 현실, 그 불가능의 가능성 이 책은 동아시아 지역협력, 지역통합에 대한 학술서이자 구체적인 동아시아 지역협력체를 구축하기 위해 수많은 학자와 행정가를 설득한 실천의 편력을 포함하고 있다. 저자 장윈링은 동아시아비전그룹 위원, 중국-아세안 협력 전문가, 동아시아 FTA 전문가로 정책현장에 참여하면서 지역협력에 대한 각국의 조건, 인식 그리고 정책의 차이와 현실의 제약조건을 확인하면서 지역에 대한 중국의 인식과 방법을 성찰하는 계기로 삼기도 했다. ‘이상과 현실 사이’를 이 책의 제목으로 삼은 것은 동아시아 협력의 진행과정과 그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보기 위한 것이다. 동아시아공동체 건설을 ‘이상’으로 간주하고 건설과정에서 드러나는 모순과 어려움을 ‘현실’로 간주하여, 양자 사이에서 이루어진 선택과 노력에 의해 실제의 발전과 성과가 결정되었음을 입증하려 했다. 오늘날 사람들이 이상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현실에 근거한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고 있으며, 각국은 실용적인 태도와 협력의 정신으로 역내협력의 프로세스를 전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실현가능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동아시아 국가 간에 얼마나 많은 모순과 불일치가 존재하는가와 상관없이, 또한 협력을 진행하는 과정에 어떠한 굴곡과 어려움이 존재하는지와 상관없이, 협력을 지지하고 대립을 피하여 협력을 주도적 추세로 만들 수만 있다면, 동아시아에는 희망이 있고 아름다운 미래가 도래할 것이라는 점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학술과 정책현장을 종횡으로 넘나드는 동아시아 지역협력의 논의와 실천과정 그동안 한국의 동아시아 연구는 동아시아 지역협력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한 담론을 많이 생산했다. 1990년대 초 동아시아 연구는 한국 지식계의 폭발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백영서 교수는 실천과제, 이중적 주변의 눈, 지역연대, 핵심현장, 복합국가 등 담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동아시아 담론에 생동력을 불어넣었고 실제로 동아시아 지식계의 교량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의식을 정책화하는 데까지 나아가지는 못했다. 한국은 샌프란시스코 체제 이후에 형성된 반공주의 속에서 ‘연동형 종속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정권의 성격과 무관하게 지역을 발견하고 이를 정책화하고자 했다. 동북아 시대, 신아시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신북방과 신남방을 제기했으나, 정권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고 소멸하면서 지속가능한 지역 구상을 발신하는 데는 실패했다. 상대적으로 중국에서는 학술담론이 정책현장과 결합하면서 전개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도 이러한 학술과 정책현장을 종횡으로 넘나들면서 동아시아 지역협력의 논의와 실천과정을 풍부하게 다루고 있다. 포스트 트럼프 시대, 동아시아 지역협력의 동력과 향방 이 책은 1997년부터 추진되기 시작한 동아시아 지역협력에 대해 서로 다른 시각에서 정리하고 동아시아 지역협력 발전의 동력, 각국의 참여정책과 미래 발전추세에 대해 분석한 것이다. 미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한 이후, 일본은 미국이 참여하지 않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을 추진, 완성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국가들과 미국에 대해서도 참여의 문호를 열어놓고 있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아세안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은 15개 국가(인도 제외)가 참여해 2021년에 발효될 예정이다. 물론 동아시아 지역에서 개방된 거대시장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인도가 RCEP에 참여해 동아시아 지역경제 개방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인도가 후발 개도국으로서 지역경제 협력메커니즘 구축에 참여함으로써 본국과 지역이 규칙에 기초한 무역과 투자 수준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금후 적절한 시점에 인도의 참여를 위해 인도와 RCEP 구성 국가 사이에 양자 무역협정 협상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정책전환을 고려하여 동아시아 지역은 개방과 협력을 심화시키고 지역시장 개방과 협력메커니즘의 구축 속도를 높임으로써 지역발전의 내적 동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중국의 동아시아 지역협력에 대한 가장 중요한 저작 이 책의 저자 장윈링은 학문적·실천적 성취에서 볼 때 가히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이니셔티브에 대한 최고 전문가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아시아 지역협력의 화두를 놓치지 않으면서 논지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과도한 일반화를 경계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이 한국에 소개된다는 것을 알고 최근 체결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논의 상황도 일부 반영했다. 현재 전개되는 상황을 이미 예견했다는 점에서 그의 학문적 통찰력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중국의 가장 권위 있는 출판사인 중국사회과학출판사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학자들의 논총 시리즈의 일환으로 출판된 후 2019년 루틀리지(Routledge) 출판사에서 영문판을 펴냈는데, 1997년 이후부터 추진된 중국의 동아시아 지역협력에 대한 가장 중요한 저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각 장별로 구체적인 참고자료를 붙여 당시의 논의 과정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어 향후 중요한 참고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구성 이 책은 모두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동아시아 역내협력의 주요 부분에 관한 내용을 서술하고 있다. 각 장마다 ‘머리말’ 역할을 하는 도입 부분이 있고, 각 절마다 발전 진행과정을 정리했다. 또한 동아시아 역내협력 프로세스의 성과와 어려움을 분석하고 저자의 의견을 제시했으며 일부는 이론적 관점을 내포하고 있다. 각 장 본문 뒤에 이어지는 ‘회고와 사고’ 부분에서는 저자의 직·간접적인 참여활동과 결부해 종전의 진행과정과 미래 발전에 대해 경험적이고 이론적 사고를 도출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더 읽을거리’를 덧붙였다. 이들 자료의 대부분은 저자가 이전에 발표했던 논문들과 관련이 있다. 세 개의 중요한 문건, 즉 동아시아 협력에 관한 두 개의 공동성명, 그리고 APEC의 ‘보고르선언’과 관련된 의장성명은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각각 제1장, 제2장, 제6장의 마지막 부분에 첨부했다. 이러한 구성이 각 장에 대한 분석과 관점을 더욱 심도 있게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특별히 책의 마지막 장에 ‘지역 관념의 회귀와 질서의 구축’을 배치했다. 이 장은 중국의 역내협력 참여와 추진에 대한 저자의 결론이자 결산에 해당한다. 즉, 이 저서의 하이라이트이자 저자가 주장하는 생각의 핵심이다.제1장 동아시아 지역협력의 시작동아시아가 하나의 지역으로서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주로 경제적 상호연관성과 이익에서 비롯되었다. 동아시아는 상대적으로 독립적인 지역단위로 성장했으며 이것이 역내협력의 동력이 되었는데, 아태지역 협력에 비해서는 다소 늦었다. 사실 동아시아 역내협력 움직임이 처음 태동한 것은 동남아 지역이었다. 일찍이 1960년대 동남아 지역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이하 아세안)’이 결성되었다. 제2장 미래에 대한 동경동아시아 협력 진척은 아직도 여러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자유무역지대 건설과 금융협력에 대한 열망은 여전히 강력하다. 그러나 전반과정에서 보면 앞으로 나아갈수록 더 많은 문제가 나타나서 어려움도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그중에서 중국의 국력 성장, 일본의 정치우경화, 아세안 내부정세의 불안, 미국의 소극적인 방해 등의 내외 환경변화는 ‘동아시아의 역내협력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 사람들의 반성과 우려를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제3장 동아시아자유무역지대로 가는 길2008년 국제금융위기 발생 후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는 구조적인 조정기에 접어들었다. 그중에서 역내 경제발전의 잠재력을 높여 발전의 내부조건과 환경을 개선하고 균형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조정의 주요방향이었다. EAFTA의 건설이 이러한 조정에 새로운 환경을 창조할 것임이 틀림없다. 어쩌면 이러한 위기와 조정도 동아시아자유무역지대의 건설을 촉진하는 내부 동력이라 할 수 있다.
반대라서 더 끌리는, 아르헨티나
미다스북스 / 백상아 (지은이) /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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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북스소설,일반백상아 (지은이)
한국의 어느 30대 여성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파견 교사로서 허락된 3년간의 이야기를 담은 기록이다. 단순히 개인의 국외 파견 교사 경험을 소개하는 책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 한 권의 책은 국외 파견 교사라는 직함과 역할을 넘어, 아르헨티나를 관통하는 맥락, 아르헨티나를 일구는 사람들을 저자만의 섬세한 시선으로 유연하게 서술하고 있다. 더불어 ‘부에노스아이레스’, ‘푸에르토 이과수’를 비롯한 ‘바릴로체’, ‘엘찰텐’ 등 아르헨티나 곳곳의 모습과 아르헨티나만의 매력을 가득 품고 있는 풍경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점은 이 책의 묘미다. 이는 당신의 눈을 즐겁게 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큰, 장엄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담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궁금하지 않은가? 한국과 정반대에 있는 이 낯설고도 신비한 나라로 지금 당장 떠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반대라서 더 끌리는, 아르헨티나』와 함께하길 바란다.여는 글(Prlogo) 출발. 내 운명의 닻이 닿은 나라, 아르헨티나 (Partida. Argentina, el pas donde ech el ancla mi destino) Parte 1. 부에노스아이레스 다이어리(Mi diario en Buenos Aires) -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시작과 발전 - 한 외국인의 집 구하기 수난사 - 지구 반대편에서 내린 한국의 뿌리 - 독특한 부에노스아이레스식 스페인어 - 탱고의 요람에서 탱고를 즐기는 방법 -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문화와 예술의 향기 - 방심하면 당한다, 일상 속 숨은 불편함 Parte 2. 한 걸음 더 가까이, 아르헨티나(Un paso ms hacia Argentina) - 드넓은 대지 위 유럽을 물들인 이민자의 나라 - 이곳에서 다이어트가 힘든 이유 - 축구의 나라, 2022년 월드컵 우승의 순간 - 아르헨티노들의 못 말리는 마테 사랑 - 거울의 역사, 현대사의 상흔을 따라서 - 탈아르헨티나를 꿈꾸는 청년들 - 공포의 물가 상승률과 국민의 정치적 선택 Parte 3. 이토록 아름다운 축복의 땅(La tierra tan hermosa y bendecida) - 부에노스아이레스 주(Provincia de Buenos Aires): 여유로움의 미학 - 푸에르토 이과수(Puerto Iguaz): 어쩌다 이과수 폭포만 일곱 번을 가다니 - 로사리오(Rosario): 리오넬 메시와 체 게바라의 고향 방문기 - 괄레과이추(Gualeguaych): 아르헨티나 버전 카니발을 만나다 - 코르도바(Crdoba): 지구 반대편에서 한국을 가장 닮은 곳 - 후후이(Jujuy): 북부의 끝에서 만나는 총천연색 다채로움 - 살타(Salta): 안데스의 가호 아래 전통문화를 꽃피우다 - 투쿠만(Tucumn): 외딴 산속 천문대에서 보낸 별 헤는 밤 - 멘도사(Mendoza): 세계적인 와인의 고장에서 먹고 마시며 즐기다 Parte 4. 세상의 끝에서, 파타고니아(En el fin del mundo, La Patagonia) - 푸에르토 마드린(Puerto Madryn): 펭귄과 고래가 뛰노는 동물의 천국 - 바릴로체(Bariloche): 남미의 스위스에서 새로 덧붙인 기억과 교훈 - 산 마르틴 데 로스 안데스(San Martn de los Andes): 맑은 빛 보석 같은 호수들을 품은 곳 - 리오 가셰고스(Ro Gallegos): 개척자들이 일군 도시에서의 6월 한겨울 - 엘칼라파테(El Calafate): 빙하의 도시에서 열매의 전설이 이루어지다 - 엘찰텐(El Chaltn): 아름답고 숭고한 자연 속에서 함께 만든 추억 - 우수아이아(Ushuaia): 남극과 가까운 도시에 두고 온 내 마음의 조각 귀국. 그건 아주 멋진 모험이었어 (Regreso. Fue una aventura maravillosa)“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마주한 또 다른 나의 세계!” ‘아르헨티나의 하늘 아래, 차곡차곡 쌓아 올린 3년의 기록’ 아르헨티나에서 빛나던 순간의 조각들을 한데 끌어모으다 정반대이기에 끌릴 수밖에 없는 ‘아르헨티나’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라! 『반대라서 더 끌리는, 아르헨티나』는 한국의 어느 30대 여성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파견 교사로서 허락된 3년간의 이야기를 담은 기록이다. 단순히 개인의 국외 파견 교사 경험을 소개하는 책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 한 권의 책은 국외 파견 교사라는 직함과 역할을 넘어, 아르헨티나를 관통하는 맥락, 아르헨티나를 일구는 사람들을 저자만의 섬세한 시선으로 유연하게 서술하고 있다. 더불어 ‘부에노스아이레스’, ‘푸에르토 이과수’를 비롯한 ‘바릴로체’, ‘엘찰텐’ 등 아르헨티나 곳곳의 모습과 아르헨티나만의 매력을 가득 품고 있는 풍경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점은 이 책의 묘미다. 이는 당신의 눈을 즐겁게 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큰, 장엄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담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궁금하지 않은가? 한국과 정반대에 있는 이 낯설고도 신비한 나라로 지금 당장 떠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반대라서 더 끌리는, 아르헨티나』와 함께하길 바란다. “자석처럼 이끌리며 시작된, 아르헨티나에서의 3년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멋진 모험’이었어.” 반대의 끝, ‘아르헨티나’에서 펼쳐지는 운명의 닻이 이끄는 꿈의 항해! 부에노스아이레스 톺아보기 보드게임 ‘부루마불’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부에노스아이레스라는 이름이 결코 낯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부에노스아이레스가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 무슨 문화를 품고 있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반대라서 더 끌리는, 아르헨티나』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A to Z를 생생하게 풀어낸다. 아르헨티나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아르헨티노를 울고 웃게 하는 ‘축구’, 아르헨티나의 정열을 보여주는 ‘탱고’. 그렇다면 이외에 아르헨티나를 말해주는 것들은 무엇일까? 현재 아르헨티나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부터 음식, 사회, 역사, 정치·경제까지. 『반대라서 더 끌리는, 아르헨티나』와 함께라면, 당신의 호기심은 어느새 모두 충족될 것이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축복의 땅 거닐기 크나큰 대지를 가진 나라답게, 아르헨티나 곳곳에서는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각양각색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곳 중 하나인 이과수 폭포부터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총천연색의 북서부, 그리고 하늘이 더 가까운 고산지대의 풍경 아래 와인 한 잔까지. 아르헨티나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아름다움은 당신의 마음을 벅차게 하기 충분하다. 파타고니아에서 세상의 끝 바라보기 지구 반대편의 아르헨티나, 그 끝은 어디일까? 그곳에는 얼음과 바람의 땅, 펭귄과 고래가 뛰어놀고 보석보다 빛나는 호수를 품은 순수한 대자연의 파타고니아가 있다. 바릴로체와 엘칼라파테, 우수아이아까지 이어지는 여정 속에서, 당신은 세상의 끝을 향해 가는 듯한 신비로운 감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끝’이라는 단어가 새로운 시작이 되는 땅, 남아메리카 최남단 파타고니아만의 비경을 만끽하기 바란다.
원하는 것을 당당하게 말하라
원앤원북스 / 로버트 앨버티, 마이클 에몬스 지음, 박미경 옮김 / 201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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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앤원북스소설,일반로버트 앨버티, 마이클 에몬스 지음, 박미경 옮김
전 세계에서 20여 개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200만 부 이상 판매된 책이다. 자기주장을 통해 만족스러운 삶으로 가는 길을 안내한다. 이 책의 공저자 로버트 알버티와 마이클 에몬스는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로 40년 전부터 자기주장에 대해 연구해왔다. 2명의 심리학자가 오랜 세월 축적한 연구 결과가 이 한 권의 책에 모두 담겨 있다. 자기주장은 개인의 무력감이나 타인의 조종에 대응하는 하나의 대안이다. 자기주장은 ‘제멋대로 하는 것’도 아니고 상대방에게 ‘복수하는 것’도 아니며, 모욕감이나 분노를 애써 참는 것도 아니다. 자기주장은 자신과 상대방의 자아가치를 모두 인정하는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효과적으로 자기주장을 하는 법에 따라 행동하다 보면 혼란스러운 상황을 직접적이고 솔직하게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을 평등한 발판 위에 올려놓을 수 있다. 우리 주변에는 싫어도 싫다는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 매사에 자기주장에 서툰 소심한 사람, 의견을 말하지 못해 우물쭈물하는 사람,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마음고생 하는 사람, 마음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매우 많다. 저자는 상대방에게 거절이나 부정적 의사를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 또한 자기주장을 잘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런 이들에게 자기주장을 잘 펼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자기주장 연습은 스스로 자기주장적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독자는 책에서 제시하는 기준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판단하고, 자신을 변화시킬지 고민해볼 수 있다. 이 책은 자기주장을 한 단계씩 연습해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자신의 삶을 바꾸겠다고 결심한 독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지은이의 말 | 자기주장의 힘이 인생을 바꾼다 PART 1 당신의 권리를 당당하게 주장하라 Chapter 01 _ 인생을 바꾸는 자기주장의 힘 Chapter 02 _ 지금 당신은 얼마나 자기주장적인가 Chapter 03 _ 당신의 성장을 일기에 기록하라 PART 2 자기주장의 발견, 이렇게 하면 된다 Chapter 04 _ 우리는 우리 자신일 권리가 있다 Chapter 05 _ 자기주장적인 것이 의미하는 것 Chapter 06 _ 일상 사례를 통해 자기주장 이해하기 PART 3 자기주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지침 Chapter 07 _ 자신을 위한 목표를 세워라 Chapter 08 _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 말하는가다 Chapter 09 _ SNS 시대의 자기주장적인 메시지 Chapter 10 _ 자기주장적으로 생각하기 Chapter 11 _ 두려워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Chapter 12 _ 자기주장은 배울 수 있는 기술이다 Chapter 13 _ 한 번에 한 단계씩 행동을 바꾸자 PART 4 자기주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방법 Chapter 14 _ 자기주장은 평등한 관계를 만든다 Chapter 15 _ 부모와 아이, 노인들을 위한 자기주장 Chapter 16 _ 자기주장과 친밀함, 그리고 성생활 PART 5 자기주장을 생활에 적용하는 방법 Chapter 17 _ 분노를 자기주장적으로 표현하기 Chapter 18 _ 비하적 언사를 참아야 하는가 Chapter 19 _ 자기주장은 직장에서도 효과가 있다. Chapter 20 _ 유별난 사람들에게 자기주장을 하는 법 PART 6 자기주장적 삶을 당당하게 살기 Chapter 21 _ 자기주장을 해야 할 때를 결정하기 Chapter 22 _ 자기주장미국 심리상담사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셀프헬프 바이블! 전 세계에서 20여 개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200만 부 이상 판매된 이 책은 자기주장을 통해 만족스러운 삶으로 가는 길을 안내한다. 이 책의 공저자 로버트 알버티와 마이클 에몬스는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로 40년 전부터 자기주장에 대해 연구해왔다. 2명의 심리학자가 오랜 세월 축적한 연구 결과가 이 한 권의 책에 모두 담겨 있다. 자기주장은 개인의 무력감이나 타인의 조종에 대응하는 하나의 대안이다. 자기주장은 ‘제멋대로 하는 것’도 아니고 상대방에게 ‘복수하는 것’도 아니며, 모욕감이나 분노를 애써 참는 것도 아니다. 자기주장은 자신과 상대방의 자아가치를 모두 인정하는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효과적으로 자기주장을 하는 법에 따라 행동하다 보면 혼란스러운 상황을 직접적이고 솔직하게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을 평등한 발판 위에 올려놓을 수 있다. 우리 주변에는 싫어도 싫다는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 매사에 자기주장에 서툰 소심한 사람, 의견을 말하지 못해 우물쭈물하는 사람,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마음고생 하는 사람, 마음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매우 많다. 저자는 상대방에게 거절이나 부정적 의사를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 또한 자기주장을 잘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런 이들에게 자기주장을 잘 펼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자기주장 연습은 스스로 자기주장적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독자는 책에서 제시하는 기준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판단하고, 자신을 변화시킬지 고민해볼 수 있다. 이 책은 자기주장을 한 단계씩 연습해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자신의 삶을 바꾸겠다고 결심한 독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낼 때 행복이 찾아온다! 룸메이트가 늦은 시각에 다른 사람을 자주 데리고 온다든지, 직장 동료가 내 개인 생활에 너무 간섭한다든지, 직장 상사가 개인 시간에 불합리한 요구를 한다든지, 자동차 수리공이 내가 요청하지 않은 수리까지 해놓았다든지, 영화가 상영중인데도 옆자리에서 계속 시끄럽게 이야기한다든지 살아가는 동안 자기주장이 요구되는 난처한 상황은 수없이 많다. 두 저자가 제시하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행동 지침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을 표현하고 자존감을 유지하고 타인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는 효과적인 방법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자기주장을 통해 우리는 더 건강해지고, 자신에 대해 한층 더 강한 책임감을 느끼고, 더 자신만만해지고 더 유능해지고, 더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더 많은 존경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자신의 목표가 개인적이든 사회적이든 혹은 직업에 관련되었든 이 책에 나오는 자기주장의 단계를 주의 깊게 읽어보고 연습하면 더 효과적인 자기표현과 건강한 관계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총 6부 2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자기주장이 가진 힘을 소개하고, 독자 자신이 자기주장적인지 아닌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 또한 본격적으로 자기주장 훈련을 하기에 앞서서 자기주장 훈련 과정을 기록하는 법을 소개한다. 2부는 자기주장을 이해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자기주장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소개하고, 일상 사례를 통해 자기주장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3부는 자기주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지침을 제시한다. 자신을 위한 목표를 세우는 것부터, 자기주장을 할 때의 언어적인 부분에서의 조언과 비언어적인 부분에서의 조언을 담았다. 또한 자기주장적으로 생각하는 법과 SNS 시대에 맞는 자기주장 훈련법도 소개한다. 4부는 자기주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자기주장이 평등한 관계를 만드는 이유, 부모와 아이, 노인들을 위한 자기주장을 담았다. 5부는 자기주장을 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6부는 자기주장적 삶을 당당하게 사는 법을 다루며 다양한 상황에서 자기주장 실전 연습을 해본다.
안다는 착각
21세기북스 / 니시바야시 가츠히코 (지은이), 박귀영 (옮긴이) / 2025.05.08
19,900원 ⟶ 17,910원(10% off)

21세기북스소설,일반니시바야시 가츠히코 (지은이), 박귀영 (옮긴이)
일본 아마존에서 입소문만으로 18만 부를 돌파한 책이다. 이 책은 그동안 분명 글을 읽고 난 뒤인데도 내용을 이해할 수 없었던 이유를 선명하게 밝혀 준다. 분명 읽고 내용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질문에는 답할 수 없던 이유는, 정확히 모르는데 ‘알고 있다’고 ‘착각’했기 때문이다. 이 명확한 인과 관계를 그동안 우리는 모르는 척해 왔다. 더 이상 우리의 얕은 문해력을 그대로 둘 수 없다. 저자가 이끄는 단계를 따라가다 보면 ‘안다고 착각하는 상태’가 더 잘 읽기 위한 얼마나 큰 장애물이 된다는 사실을 납득할 수 있게 되고, 이 상태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 보이게 될 것이다.서문 Part1 어째서 ‘읽기’가 깊어지지 않을까 01 짧은 이야기를 읽어보자 여보세요 엄마/모르는 부분은 없었는가/개체 식별하기/아기 고양이들의 성별/성격과 통화 내용/더 나아가 보자 02 ‘모른다’와 ‘안다’ 그리고 ‘더 잘 안다’ 적재적소/‘읽기’의 깊이를 더해 주는 것/무의식중에 지식을 사용한다/‘안다’와 ‘모른다’/정리 03 ‘안다는 착각’이란 난처한 상태 ‘더 알고 싶다’라고 생각하지 않은 이유/‘모르는’ 상태/‘아는’ 상태는 일종의 안정 상태/‘읽기’라는 행위에 장애가 되는 것 Part2 ‘읽기’에서 문맥의 작용 01 문맥을 모르면 ‘이해하지 못한다’ 문법도 단어도 아는데……/스키마/활성화/문맥/그림이 없으면 알 수 없는 이야기/문맥에서 얻는 정보 02 문맥으로 의미를 끌어낸다 이해 가능한 글/‘실업자’라는 문맥/‘주식중개인’이라는 문맥/‘안다’와 ‘끌어낸 의미’/‘부분의 기술’과 ‘문맥’과 ‘도출된 의미’ 03 문맥의 적극적 활용 문맥의 큰 힘/‘안다는 착각’과 문맥/‘개체 식별’이라는 문맥/‘읽기’에 공헌하지 않는 문맥도 있다/다양한 문맥 활용 Part3 이것이 ‘안다는 착각’이다 01 ‘전체적인 분위기’라는 마물 1 안정 상태는 ‘정체’ 상태/긴 문장 읽기/잘 읽었는지 알아보기 위한 질문/쇼소인의 보물/날조된 대답 02 ‘전체적인 분위기’라는 마물 2 이란에서 들어온 물건의 비율/당이나 일본에서 이란풍 공예품을 만들었다/‘형태’와 ‘문양’/단락 간 구조/‘형태’라는 문맥 안에서의 의미/간단히 오독을 유발한다 03 ‘안다는 착각’의 강력함 보물의 출처/복제품/역시 ‘세계의 보고’/모순이나 의문의 ‘효용’ Part4 다양한 ‘안다는 착각’ 01 ‘안다는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범인’들 틀렸는데 왜 ‘안다는 착각’에 계속 빠져 있을까/내용을 ‘어긋나게’ 한 이유/문맥의 침입/틀린 ‘안다는 착각’/부분을 읽지 않는다 02 문맥의 마력 ‘결과로부터’라는 안다는 착각/‘처음부터’라는 안다는 착각/‘여러 가지’라는 안다는 착각/‘읽기’에 깊이를 더하기 위한 작업/‘목적·기능’과 ‘구조·설비’는 대응하는가/‘글에 없는 것’을 생각하기 위해서는/‘여러 가지가 있다’라는 문맥의 마력 03 스테레오타입 스키마 스키마를 보다 강력하게 쓰는 법/스테레오타입 스키마의 마력/이야기 스키마/‘선한 것’의 마력/‘무난’이라는 것의 마력/‘궁금증’을 느끼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무던’한 스키마 Part5 ‘안다는 착각’을 부수는 법 01 ‘안다는 착각’에서 탈출 ‘안다는 착각’ 상태를 인식한다/‘마물’의 존재를 철저히 살핀다/‘허세’에는 각별히 주의/문맥의 효과를 재고한다/‘읽기’의 진전 과정/끝없는 탐구 02 해석의 자유와 제약 보다 긴밀한 관련/객관적인 사실에 의한 긴밀화/상정에 의한 긴밀화/정합성이라는 것/다른 부분과의 정합성/‘맞음’의 함정 03 시험 문제를 풀어보다 대학입시센터 시험 문제/문제의 해법/상식으로 선택한다?/솔직한 설문/국어 교육에 대한 한 가지 제안 04 정리 인용 문헌현대인들은 왜 갑자기 문해력이 낮아졌을까? 문해력은 현대 사회에서 가장 큰 이슈로 등장했다. 단순히 책의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장에서 보고서나 일의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인크루트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현대인들의 문해력 수준이 낮아졌는지’를 물어보는 설문조사를 벌였고, 응답자의 89.7%가 ‘그렇다’고 대답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대해 많은 사람이 그 이유로 독서 부족을 선택했다. 여기에 유튜브나 숏폼과 같은 영상 시청도 한몫한다고 덧붙인다. 과거에는 사람들이 출퇴근 시간 지하철이나 버스 등에서 책이나 신문을 들고 있었다면, 요즘은 거의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들고 있다. 그만큼 우리는 글과 멀어졌다. 혹자는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언제 긴 분량의 글을 읽느냐고 반발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수많은 정보는 길든 짧든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정보의 양이 많아질수록 우리는 더 수준 높은 문해력이 필요하다. 읽고 더 잘 이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안다는 착각》은 글을 더 잘 읽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를 설명한 책이다. 저자는 글을 읽고 나서 더 잘 이해하려고 할 때 가장 큰 장애가 되는 것은 ‘자신이 이미 안다’라고 여기는 상태라고 주장한다. 저자의 주장을 처음 대하면 무척 낯설다. 어떻게 ‘아는’ 상태가 장애가 되는 걸까? 저자의 주장은 사실 간단하다. ‘안다’고 생각되면 더 깊이 생각하려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른다’고 생각되어야 이해하기 위해 다른 노력을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여기에서 저자는 다시 한번 주장한다.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순간은 정말 알고 있지 않다고 말이다. 저자는 이런 순간을 ‘안다는 착각’ 상태라고 명명한다. 이렇게만 보면 저자의 주장이 더 낯설어진다. 왜냐하면 ‘안다’는 ‘모른다’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한 결과인데, 착각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깊이 있게 이해하려면 어떻게든 자신이 ‘안다’라고 여기는 상태를 부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예시를 제시하며, 그 근거를 바탕으로 우리가 ‘안다’라고 생각했던 오류의 가면을 철저하게 벗기고 있다. 이 책의 흐름을 순서대로 따라가면 ‘안다는 착각’이 더 잘 읽는 데 장애가 된다는 것을 아주 깊게 납득할 수 있고, 여기서 어떻게 벗어나야 하는지도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된다. 깊이 읽는 독해력의 기술을 담은 책! 책은 다양한 지문을 통해 ‘안다는 착각’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안다는 착각’이라는 상태가 ‘읽기’에 깊이를 더하는 데 큰 장애가 된다는 것과 보다 상세한 문맥을 구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어떤 경우에 ‘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쉬운지를 알아두고, ‘읽기’에 깊이를 더하려면 읽는 이의 ‘상상·가정’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에는 정합성이라는 조건이 존재해야 한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안다는 착각》은 짧은 이야기로 시작해 각 장마다 우리가 흔히 범하는 다양한 착각의 종류를 나열하고 있다. 또한 각각의 착각에 적합한 현명한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5장에서는 대학입시센터 시험 문제를 예시로 들면서 국어 교육의 허점까지도 잘 설명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안내하는 깊이 있게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읽기 깊이가 확연히 달라졌음을 깨닫게 된다. 또한 그동안 내가 읽고 이해했다고 생각하던 방식이 얼마나 오류였는지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비판적으로 읽고, 기술하는 능력을 갖추는 데는 물론이고, 독해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더 잘 이해된다거나 더 잘 알게 된 느낌이 드는 까닭은 글의 부분과 부분 사이에 긴밀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모른다’와 ‘안다’ 그리고 ‘더 잘 안다’】 처음 읽었을 때는 이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되돌아보니 충분하지 않았던 것이다. 나중에 생각하니 불충분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시점에서는 왜 ‘보다 더 알고 싶은 욕구’가 없었을까?그 대답은 간단하다. 나중에 생각하니 불충분했지만, 처음 읽은 시점에서는 ‘모르는 점이 없었기’ 때문이다.【‘안다는 착각’이란 난처한 상태】 일반적으로 ‘읽기’라는 행위의 장애물은 ‘모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른다’에서 ‘안다’로 이르는 과정에서는 그렇다. 그러나 ‘안다’에서 ‘더 잘 안다’로 이르는 과정에서 ‘읽기’라는 행위의 가장 큰 장애물은 ‘안다는 착각’이다. ‘안다는 착각’이 거기서 더 나아가고자 하는 탐구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안다는 착각’이란 난처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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