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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공주실록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신명호 지음 / 2009.05.30
15,000원 ⟶ 13,500원(10% off)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신명호 지음
이제껏 단 한 번도 다루어지 않은 조선시대 공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최초로 복원해낸 책이다. 그 대상으로는 조선왕조 500년간 총 116명이나 되는 공주들과 옹주들 중에서 왕의 딸이기에 겪어야 했던 삶의 모습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일곱 명을 선별했다. 조선시대 부마간택의 역사적 연원이 된 정선공주와 왕의 딸이라는 이유로 권력투쟁에 휘말렸던 경혜공주, 정명공주, 효명공주, 화완옹주 등의 삶을 깊이 있게 살펴보았으며, 국익을 위해 다른 나라에 인질로 잡혀가야만 했던 의순공주와 덕혜옹주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 책에서 저자 신명호 교수는 <조선왕조실록>은 물론 각종 사료와 묘지명 그리고 정황 등을 비교, 조사하여 그동안 자료와 관심 부족 등을 이유로 단 한 번도 다루어지지 않은 조선시대 공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최초로 복원해냈다.저자의 글 1. 정선공주_태종의 딸 : 과부의 아들과 결혼한 공주 꼬인 혼사길/조선 최초의 부마간택/대를 잇는 인연/부마 남휘/순탄치 않은 부부생활/죽음과 자손 2. 경혜공주_문종의 딸 : 나는 왕의 딸이다 어머니를 세자빈으로 만든 딸/사연 많은 혼인길/계유정난/연이은 비극/공주에서 노비로/자식들을 위해 원수와 대면하다/되찾은 명예 3. 정명공주_선조의 딸 : 공주로 죽고 싶소 환영받지 못한 출생/어린 시절의 고난/서예로 승화된 유폐 생활/혼인/대비의 죽음과 위기일발/고진감래 4. 효명옹주_인조의 딸 : 옹주에서 해도여자로 인조의 고명딸/인조의 편애에 따른 갈등/위험한 총애/축복받은 어린 시절/조 귀인과 강빈의 숙명적 대결/조작된 부마간택/비극적 결말 5. 의순공주_효종의 딸 : 급조된 공주의 비극적 운명 약소국의 딸들/청에 끌려간 공녀들/섭정왕 도르곤의 통혼칙/의순공주 선정 배경/의순공주의 삶 6. 화완옹주_영조의 딸 : 정조의 최고 라이벌 언니의 결혼과 때 이른 죽음/일성위의 부인/딸과 남편의 죽음/사도세자를 돕다/세손에 대한 지나친 애정/죽음 앞에 선 영조/세손의 대리청정/정처 7. 덕혜옹주_고종의 딸 : 조선과 함께 지다 망국의 옹주/천황의 황족이 된 고종/고종의 유일한 낙/미묘한 문제들/복녕당 아기씨/가장 행복했던 나날들/고종의 죽음/정략결혼의 희생자 부록 조선시대 공주와 옹주 일람/조선시대 공주 관련 용어와 제도/참고문헌/찾아보기왕실 문화를 전공한 역사학자 신명호 교수는 이 책에서『조선왕조실록』은 물론 각종 사료와 묘지명 그리고 정황 등을 비교, 조사하여 그동안 자료 부족 등을 이유로 단 한 번도 다루어지 않은 조선시대 공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최초로 생생하게 복원해냈다. 그 대상으로는 조선왕조 500년간 총 116명이나 되는 공주들과 옹주들 중에서 왕의 딸이기에 겪어야 했던 삶의 모습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일곱 명을 선별했다. 조선시대 부마간택의 역사적 연원이 된 정선공주와 왕의 딸이라는 이유로 권력투쟁에 휘말렸던 경혜공주, 정명공주, 효명공주, 화완옹주 등의 삶을 깊이 있게 살펴보았으며, 국익을 위해 다른 나라에 인질로 잡혀가야만 했던 의순공주와 덕혜옹주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전작『조선왕비실록』에서 역사 기술의 관점을 왕비, 곧 여성으로 바꿈으로써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 신명호 교수가 이번에는 누구보다 화려하고 행복하게 살았을 것 같으나 사료에 기록조차 되지 못한 조선시대 공주들의 모습을 정교하고 치밀하게 재조명해낸 것이다. 그 누구보다 화려하고 행복하게 살았을 것 같으나 사료에 기록조차 되지 못한 공주들의 역사 최초 복원! 공주는 최고의 권력자인 왕의 딸이다. 또한 전국의 처녀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간택에서 최종 선택된 왕비의 딸이기도 하다. 그런 왕과 왕비에게서 태어났으니 공주는 분명 빼어난 지성과 미모를 가졌으리라 상상되곤 한다. 게다가 공주는 왕과 왕비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는 존재였으니 세상에 부러울 게 하나도 없었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그녀들의 삶은 언제든지 수단화될 수도 있었다. 실제로 조선의 많은 공주들이 국익이라는 이름 아래 개인적 삶을 희생당했다. 이 책에서 저자 신명호 교수는『조선왕조실록』은 물론 각종 사료와 묘지명 그리고 정황 등을 비교, 조사하여 그동안 자료와 관심 부족 등을 이유로 단 한 번도 다루어지지 않은 조선시대 공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최초로 복원해냈다.『조선왕비실록』에서 역사 기술의 관점을 왕비, 곧 여성으로 바꿈으로써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 신명호 교수가 이번에는 누구보다 화려하고 행복하게 살았을 것 같으나 사료에 기록조차 되지 못한 조선시대 공주들의 모습을 정교하고 치밀하게 재조명해낸 것이다. 그 대상으로는 조선왕조 500년간 총 116명이나 되는 공주들과 옹주들 중에서 왕의 딸이기에 겪어야 했던 삶의 모습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7명을 선별했다. 조선시대 부마간택의 역사적 연원이 된 정선공주와 왕의 딸이라는 이유로 권력투쟁에 휘말렸던 경혜공주, 정명공주, 효명공주, 화완옹주 등의 삶을 깊이 있게 살펴보았으며, 국익을 위해 다른 나라에 인질로 잡혀가야만 했던 의순공주와 덕혜옹주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조선시대 공주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이 책에서는 지성과 미모, 부귀와 영화, 사랑과 명예 등 모든 것을 가졌으리라 생각되는 조선시대 공주들의 실제 삶은 어땠는지, 왜 그렇게 살아야 했는지, 그런 삶의 역사적 의미는 무엇인지 등을 깊이 있게 살펴보았다. 부왕인 태종의 뜻에 따라 과부의 아들과 혼인했으나 부부관계가 단절돼 갖은 어려움을 겪은 정선공주, 계유정난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남편과 친동생 단종을 잃고 노비로까지 전락한 경혜공주, 왕실 저주사건에 연루되어 서궁에 유폐되었으나 불우한 자신의 처지를 서예로 승화시킨 정명공주, 인조의 편애를 받으며 어린 시절을 행복하게 보냈으나 저주혐의로 어머니와 남편을 잃고 귀양에 처해진 효명공주,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 섭정왕 도르곤에게 시집보내기 위해 효종의 양녀로 공주에 봉작된 의순공주, 어린 세손(정조)을 편집증적으로 아꼈으나 후일 정조의 최고 라이벌이 되어 사사건건 대립한 화완옹주, 14세 때 일제에 의해 강제로 도쿄로 유학 갔다가 대마도 번주 종무지와 정략적으로 결혼한 덕혜옹주 등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 외의 공주들과 옹주들도 간략하게나마 부록에서 정리했다. 남성 중심의 역사에 가려진 공주들의 역사! 지금까
아카바의 선물
안암문화사 / 오그만디노.버디 케이예 지음, 이가영 옮김 / 2014.12.26
15,000원 ⟶ 13,500원(10% off)

안암문화사소설,일반오그만디노.버디 케이예 지음, 이가영 옮김
1968년 첫 출간 이후 28개 국어로 번역되어 2,000만 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운 오그만디노 감동 시리즈. 예민한 감수성에 맑은 영혼을 소유한 소년이 아카바라는 별과 나누는 대화를 통해서 인간의 행복에 대한 근원적 탐색을 시도한다.제 1 장 예측할 수 없는 운명 15 제 2 장 호기심 많은 소년 25 제 3 장 꿈을 실은 연 35 제 4 장 운명의 서막 45 제 5 장 사랑의 묘약 55 제 6 장 초록색 장부책 65 제 7 장 가혹한 시련 77 제 8 장 무척 슬픈꿈… 그리고 아름다운… 85 제 9 장 연으로 별을 따다 95 제 10 장 별 아카바 103 제 11 장 아카바의 선물 119 제 12 장 가장 훌륭한 지혜 137 제 13 장 철인(哲人)의 돌 151 제 14 장 칼 발라를 위하여 165 제 15 장 새로운 별 ‘리라’ 177 제 16 장 크레덴더 193 제 17 장 회개 197 제 18 장 별 리라를 따라간 툴루 209 제 19 장 가장 행복한 날 2151968년 첫 출간 이후 28개 국어로 번역되어 2,000만 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운 오그만디노 감동 시리즈 !! “말하는 별, 아카바… 그는 중대한 사명을 띠고 이 지상에 내려왔다. 보다 나은 삶을 꿈꾸는 지상의 인간들에게 전할 귀중한 선물과 함께…” 나를 변화시켜 성공하는 인생으로! 아름다운 영감들로 가득한 이 책을,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읽어나간다면 반드시 우리들 삶에 대한 희망과 위안과 보다 나은 삶에 대한 자신감과 성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선물하기 가장 좋은 책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읽는 영감·감성지능개발 동화 부모가 아이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선물하는 책 기업에서 사원연수 교재로… 영감과 감성을 개발함으로 어른에게는 생활속의 쌓이고 찌든 타성의 습관을 벗을 때 가치있게 살아가는 방법, 행복, 진정한 성공의 새로운 길이 보일 것이다. 소중한 자녀들의 감성지능을 증진시키고 무한한 가능성과 꿈, 상상력을 키워주는 영적감성의 아름다운 이야기 예민한 감수성에 맑은 영혼을 소유한 소년이 아카바라는 별과 나누는 대화를 통해서 인간의 행복에 대한 근원적 탐색을 시도한다. 이기와 탐욕에 찌든 현대인의 심성으로는 볼 수도 느낄 수도 없는 삶, 그 보람되고 알찬 삶의 비결을 때묻지 않은 어린아이의 눈을 통해 재조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분을 위하여 이 책을 저술한 오그 만디노는 미국의 저명한 잡지《Unlimited Success》지(誌)의 대표 겸 주필이다. 그의 저서 <아카바의 선물>는 1968년 첫 출간 이후 28개 국어로 번역되어 2,000만부 이상의 놀라운 판매부수를 기록한 오그 만디노 감동 시리즈의 하나다. 그의 작품은 거의가 영적인 신비로움과 소박하고 꾸밈없는 표현으로 씌어져 전세계 독자들로부터 변함없이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치밀하면서도 호소력이 있고 항상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어주어 독자들의 끊임없는 호기심을 유발시킨다. 이 글도 그러한 작품중의 하나로, 초등학교에 다니는, 감수성이 예민하고 희생정신이 강한 한 주인공이 캄캄한 어둠의 밤하늘을 밝히는 별과의 대화를 통해서 인간의 참다운 행복이 무엇이며,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는 인내와 용기,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지혜를 가르쳐주고 있다. 그는 인생이란 허무한 것이나 비극적인 것이 아니며 얼마든지 아름답고 멋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문제는 그렇게 살 수 있는 길을 알지 못한 데 있다고 한다. 이 글의 주인공 툴루는 우리 주위에서 얼마든지 발견될 수 있는 인물이며, 그 툴루가 전달한 초록색 장부책 속에 들어있는 메시지는 우리 손으로 실현될 수 있는 것이다. 아름다운 영감들로 가득한 이 책을,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읽어나간다면 반드시 우리들 삶에 대한 희망과 위안과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아들아, 넌 어떻게 살래?
녹색평론사 / 최용탁 지음 / 201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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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평론사소설,일반최용탁 지음
<미궁의 눈>, <즐거운 읍내>, <사라진 노래> 등으로 잘 알려진 소설가 최용탁의 에세이집. 농부소설가 최용탁은 유려하지만 담박한 문장으로 계절을 따라가면서 사멸 직전에 와 있는 한국 농촌의 일상과 현실을 가슴 아프게 드러낸다. 엄혹한 현실에 처해 있는 우리 땅과, 땅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다. 그리고 욕심도 내고, 어리석은 짓도 하고, 좌절도 할지 모르지만 무엇보다 치욕을 느낄 수 있는 '인간'으로서 살아가기를 다짐한다.글쓴이의 말 5 1부 사과꽃이 필 때부터 장마가 오기까지 12 사과에 붉은 깔이 들어오시네 23 가을이 깊으면 추위를 생각하고 34 거름을 내고, 들녘은 눈에 덮였네 44 기러기 울어 예는 하늘가 55 이른 꽃, 늦은 날들 65 스무 개의 나이테 75 이 또한 지나갈 것인가 84 들녘에 찬 서리 내리고 93 갑오년을 보내며 102 겨울밤, 아버지하고 111 소리 없이 꽃잎은 지고 119 여름날의 야유(野遊) 127 2부 바다의 추억 140 오늘도 꾸준히 144 품 판 날 147 병과 약 150 어떤 위안 153 가뭄 156 이 빗속을 159 살구나무 집 162 농민에게도 이야기를 165 불쾌한 날들 168 선거의 계절 171 담이 이야기 174 딸과 건배를 178 기우 181 대선(大選) 어름 184 반응들 187 지리산행 190 남녘 끝, 바다에서 193 빛이자 빚인 ‘리얼리스트100’ 196 만인에게 필요한 소득을! 203 봄 오는 들녘 209 인생을 즐기라며? 212 낯선 것들 215 잠 못 드는 밤 218 도서관의 계절 221 3부 갑오년, 남도를 걷다 226 원한의 만석보, 녹두장군 일어나다 232 황토현에 울린 승리의 함성 238 파죽지세로 호남을 달리다 244 농민군, 전주성을 점령하다 250 집강소, 민주주의의 씨를 뿌리다 256 남·북접, 반침략의 깃발을 함께 들다 2《아들아, 넌 어떻게 살래?》는 우리 “무너져버린 농촌에서 우두망찰하고 있는 농군들 위한 만가(輓歌)”이다. ― 김성동(소설가) 《미궁의 눈》·《 즐거운 읍내》·《 사라진 노래》 등으로 잘 알려진 소설가 최용탁의 에세이집. 농부소설가 최용탁은 유려하지만 담박한 문장으로 계절을 따라가면서 사멸 직전에 와 있는 한국 농촌의 일상과 현실을 가슴 아프게 드러낸다. 엄혹한 현실에 처해 있는 우리 땅과, 땅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다. 그리고 욕심도 내고, 어리석은 짓도 하고, 좌절도 할지 모르지만 무엇보다 치욕을 느낄 수 있는 ‘인간’으로서 살아가기를 다짐한다. 흙과 땀이 만들어낸 문장 앞서 소개된 소설작품들로 전태일문학상(15회), 고루살이문학상(1회), 아르코문학기금(2013) 등을 수상하며, 이 시대 한국 ‘민중서사’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소설가 최용탁은, 그러나 그 이전에 이 땅을 지키며 이웃과 더불어 살고 있는 농사꾼으로 정의되어야 한다. 농부 최용탁의 산문은 계절을 따라간다. 무슨 말이냐 하면, 땅(자연)에 밀착된 삶, 흙과 땀과 사유와 사색이 만들어내는 문장이라는 뜻이다. 그런 까닭에 최용탁의 문장은 지금 이 땅 농촌의 거친 현실과 함께, 아직 이 땅에 (흔적은) 남아 있는 오래된 사람살이의 부드러운 전통을 동시에 그려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다. 그의 문체는 유려하지만 담박하다. 수다스럽지 않고, 과장되지 않고, 감상에 빠지지 않지만 행간에 전달되는 뜨거운 서정에 독자는 왈칵 목구멍에 묵직한 것이 치밀어 오르는 것을 느낀다. 최용탁은 때로는 해학적으로, 위트 있게 날카로운 현실을 눙쳐 전한다. 그렇게 그의 문장은 사멸 직전에 있는 한국 농촌의 현실과, 모욕을 당하고 있는 한국 농민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데 더없이 효과적이다. 마을 풍경이 사라지고 모둠살이가 사라져 상처받은 사람들, 오래된 살농(殺農)정책의 끝에서 농민으로서 느끼는 울분, ‘살처분’이나 이른바 ‘먹방’에 구역질을 느끼는 예민한 감수성의 시인, 거짓과 비상식이 난무하는 일상에 의분하는 지식인의 모습을 독자는 보게 된다. 울림이 있는 현실 비판 이 책을 한번 훑어보기만 해도 독자는 최용탁이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의 현실 인식이나 현실 비판이 깊은 울림을 갖는 이유는 무엇보다 그것이 낱낱의 사실들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 우리나라 농가의 60퍼센트 이상이 소작을 하고 있다는 사실, 게다가 벼 수확량의 절반 가까이가 소작료로 지불된다는 사실, 우리가 먹고 사는 농작물이 석유와 전기에 다름없다는 사실, 6,000억 원이 넘는 농식품수출지원금의 절반 이상이 원재료를 몽땅 수입해서 과자를 제조해서 수출하는 기업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 값이 오르는 농산물은 즉시 수입을 하지만 값이 폭락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다만 무대책일 뿐인 반시장적 정책이 우리나라 ‘농정’이라는 사실, 전 국민이 내는 농어촌특별세를 쌈짓돈처럼 쓰는 농협중앙회장, 농협과 얽힌 어처구니없는 사실들. 또한 글에는 ‘기본소득’ 등 세계 최신의 정책이나 아이디어를 소화한 흔적들도 언뜻언뜻 묻어난다. 인간으로서의 겸손함 더없이 모진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비관에 빠지지 않는 데에는, 바로 그렇게 지금 약동하기 시작하고 있는 희망적인 움직임을 저자가 간취하고 있는 까닭도 있으리라. 그러나 최용탁이 낙관의 믿음을 한사코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매일 논밭에 나가 일을 하면서 흙과 초록생명이 주는 말 없는 위안”을 받으며, 한계를 가진 인간으로서의 겸손함을 내면 깊숙이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 분수를 지키며 사는 게 궁극적인 진실”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최용탁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농사를 거들던 기억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가장 결정적인 힘”이라고 단언한다. 그리하여 ‘환곡의 난’이라고까지 스스로 표현할 정도의 무너진 농촌 현실 앞에서도, 무기력과 분노를
실전 비즈니스 전략 매뉴얼
북플러스 / 야먀사키 유지.오카다 미키코 지음, 송수진 옮김 / 2017.08.05
12,000원 ⟶ 10,800원(10% off)

북플러스소설,일반야먀사키 유지.오카다 미키코 지음, 송수진 옮김
어떤 조직 내에서 일을 하면 주위 동료와 비교 대상이 된다. 남들이 혹은 스스로 자신의 조직 내 위치와 성과 등을 평가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그 중에서도 존경과 시기를 한 몸에 받는 뛰어난 자들이 있기 마련이다. 똑 같은 하루 24시간을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업무량을 소화하며 보내는데, 유달리 좋은 결과를 내고 참신한 발상을 하는 소수와 그렇지 못한 다수가 있다. 이렇듯 업무 생산성에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우선 수용하는 정보의 질과 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받아들인 인풋(In-put)을 훌륭한 아웃풋(Out-put)으로 변환하려면 사람 자체도 달라져야 한다. 발전 없는 상태에서 많은 것을 접한다고 해서 저절로 수준이 높아지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비즈니스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무엇을 통해 지식을 쌓고, 무엇을 위해 배움을 놓지 않으며, 대체 어떤 것을 더 알고 싶어 하는 것일까? 저자는 이 타이틀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성공한 비즈니스 엘리트들이 모이는 UCLA-NUS(싱가폴 국립대학) Executive MBA에서 배운 내용과 그곳의 인맥을 활용하여 얻은 ‘성공을 향한 근본적인 비결’을 공개한다. 그리고 그 비결을 통해 생산성이 높은 사람은 근무 시간 외에 어떤 공부 방법을 통해 양질의 지식을 손에 넣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또, 압박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최적의 판단을 내리는 기술, 자기 인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비롯하여 두뇌를 연마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004 프롤로그 세계적인 전문가들은 어떤 방법으로 두뇌를 훈련 했을까? GE,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은 프로들의 집합소 성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안목(식견)’은 무엇일까? 019 서장 「최단시간 내 결과를 도출하는 사고방식」을 가진다 프로페셔널한 학습 룰 020 일이든 공부든 ‘시간은 돈’으로 사고한다 고속 반복학습으로,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결과를 낸다 공부하면서 비즈니스를 추진한다 026 정답이 아닌, 오답을 배운다 이제 와서 무엇을 위해 ‘MBA 이론’을 배우는 걸까?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있다 경험칙만으로 성공을 이어가기는 힘들다 033 최고 프레젠터의 대화술을 익힌다 투자금을 모을 수 있는 대화술이란? 얼마나 빨리 이익을 낼 수 있나? 실현 가능성을 분명하게 제시한다 정보를 최대한 축소한다 수치는 머릿속에 저장해 둔다 045 1장 모든 상대방을 움직이는 방법을 익힌다 큰일을 할 수 있는 리더십 사고 046 360도, 철저하게 자기 자신을 파악한다 자신을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기 인식과 타인의 평가는 전혀 다르다 압력을 받을 때 리더로서의 능력이 드러난다 최신 매니지먼트 스킬은 필요 없다 054 최악의 딜레마를 벗어날 지혜를 키운다 상사는 무능하고 부하 직원은 고집이 세다면? 일을 진행하는 방식에는 몇 가지 선택 사항이 있다 아래에서 윗사람을 매니지먼트한다 시뮬레이션을 반복해 사고를 훈련시킨다 065 압력? 보상? 수직화?…… 어떻게 사람을 움직일까? 압력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것도 하나의 기술이다 보상을 이용해 스스로 즐겁게 일하게 한다 인간관계를 수량화한다 - 시카고 대학 EMBA의 교훈 상대방이 호감을 갖도록 만든다 073 타인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마스터한다 방대한 ‘조직을 개혁하는 방법’ 1)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바꾸길 강요한다 2) 위기감을 심어주고, 희망으로 유인한다 3) 전 직원과 일대일로 무릎을 맞대고 이야기한다 4)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다 5) 의식에 서서히 영향을 미친다 081 저항세력을 매트릭스화해 해결한다 영향력이 낮은 상대는 신경 쓰지 않는다 변화에 반대하는 이유는 3가지밖에 없다 어떻게 지뢰를 밟지 않고 상대방을 움직일까? 089 2장 절대 지지 않는 협상 법을 머릿속에 저장한다 톱 엘리트의 지적인 협상력 090 이기는 협상을 만드는 지식 사업가의 운명을 걸고 협상에 나선다 협상장에서 떠날 시점을 알려주는 ‘BATNA’ 상대방에게 중요한 것을 찾아내는 전략 097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의 특성을 파악한다 1) 「친밀한 관계」를 구축한다 2) 직위는 상대방에게 맞춘다 3) 협상 팀에 여성이 한 명 있으면 좋다 4) 상대의 백그라운드를 철저하게 조사한다 5) 시간 걸리는 것을 각오한다 6) 계약조항의 효력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일본인은 ‘넘버원 프라이드’ 때문에 실패한다 103 무엇을 하면 얼마나 벌 수 있는지를 생각한다 실적이 나쁘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한다 전임자의 운명이 당신의 미래 모습이다 전 근무지 연봉의 2배부터 협상한다 높은 연봉을 부를 만한 근거를 제시한다 111 3장 지루한 소모전에서 벗어나는 발상을 한다 혁신적인 사고를 익힌다 112 지금까지 예상하지 못했던 곳으로 눈을 돌린다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는 철벽의 논리 존재하지 않는 시장은 예측이 불가하다 117 신규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다 신규 사업을 한다면 5년은 기다려야 한다 진지한 판단은 새로운 사업을 방해한다 기존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는다 새로운 평가 기준을 만든다 125 실패하든 비난을 받든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신규 사업에 젊은 리더는 맞지 않는다 유능한 사람일수록 도전에 소극적이다 실패에도 가치가 있다 리더의 역할은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지켜내는 것이다 132 ‘위’가 아닌 ‘옆’에서 답을 찾는다 제품이 기능이 너무 복잡하면 전망이 없다 비즈니스의 흐름은 한순간에 바뀐다 위기일수록 시야를 넓혀야 한다 돈이 흐르지 않는 시장에서는 성공할 수 없다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한다 어떻게 차별화할지 철저히 파고든다 143 4장 이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머릿속에 주입한다 마켓의 승자가 되는 기술 144 ‘무엇으로’ 보다 ‘어떻게 이길 것인가’를 고민한다 누구와 손을 잡느냐에 따라 승부가 달라진다 대기업이 아닌 ‘1번 핀’을 공략한다 그냥 ‘대단하다’는 인식을 심는다 ‘윈-윈’으로 이기는 게임을 만든다 152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는 방법을 찾는다 일 년에 딱 한 권 팔리는 책으로 돈을 번다 틈새시장에서 살 길을 찾는다 결정적인 차이를 만드는 4가지 포인트 1) 돈(가격) - 저렴하다는 강력한 무기 2) 접근 - 손에 넣기 쉬운 것이 잘 팔린다 3) 스킬 - 자기만의 기술을 익힌다 4) 시간 - 속도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162 「선도할지」, 「후발주자」가 될지 자신의 일을 재검토한다 따라하는 것도 강력한 전략이다 시장 점유율을 20% 차지하면 성공할 수 있다 166 한 번에 성장할 수 있는 야심찬 방법을 배운다 특허만 받고 싼 값에 팔아버린다 기업을 통째로 매수한다 173 5장 세계적인 관점으로 생각한다 글로벌하게 성공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운다 174 글로벌 비즈니스를 방해하는 장애물을 미리 알아둔다 「다르다는 것」만으로도 비즈니스는 매우 어려워진다 그렇게 해서 정말 돈을 벌 수 있을까? 179 정면으로 충돌하지 않고 성공하는 방법을 배운다 문화적 차이로 싸워봤자 승산은 없다 예상치 못했던 일도 발생할 수 있다 여기저기에서 뇌물을 요구한다 뇌물과 팁은 다를까? 비즈니스적 성숙도가 낮은 아시아에서 성공하려면? 188 사람을 나눠 쓰고, 세계를 손바닥 안에 가둔다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려면 3가지 타입의 리더가 필요하다 1) 글로벌 비즈니스 2) 리저널 & 컨트리 매니저 3) 기능 매니저 198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어디까지 일까? 세계에 진출하면 부딪치는 복잡한 현실의 벽 수많은 위험을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바로 함정에 빠진다 204 맺는 말세계의 TOP 비즈니스 엘리트들은 『빠르고』『날카롭고』『명쾌한』생각을 만들고 있다!! 어떤 조직 내에서 일을 하면 주위 동료와 비교 대상이 된다. 남들이 혹은 스스로 자신의 조직 내 위치와 성과 등을 평가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그 중에서도 존경과 시기를 한 몸에 받는 뛰어난 자들이 있기 마련이다. 똑 같은 하루 24시간을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업무량을 소화하며 보내는데, 유달리 좋은 결과를 내고 참신한 발상을 하는 소수와 그렇지 못한 다수가 있다. 이렇듯 업무 생산성에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우선 수용하는 정보의 질과 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받아들인 인풋(In-put)을 훌륭한 아웃풋(Out-put)으로 변환하려면 사람 자체도 달라져야 한다. 발전 없는 상태에서 많은 것을 접한다고 해서 저절로 수준이 높아지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비즈니스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무엇을 통해 지식을 쌓고, 무엇을 위해 배움을 놓지 않으며, 대체 어떤 것을 더 알고 싶어 하는 것일까? 저자는 이 타이틀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성공한 비즈니스 엘리트들이 모이는 UCLA-NUS(싱가폴 국립대학) Executive MBA에서 배운 내용과 그곳의 인맥을 활용하여 얻은 ‘성공을 향한 근본적인 비결’을 공개한다. 그리고 그 비결을 통해 생산성이 높은 사람은 근무 시간 외에 어떤 공부 방법을 통해 양질의 지식을 손에 넣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또, 압박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최적의 판단을 내리는 기술, 자기 인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비롯하여 두뇌를 연마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직접 인터뷰한 결과에 따르면, 성공한 비즈니스맨들은 ‘리더십/ 니고시에이션/ 테크놀로지 마케팅/ 글로벌 비즈니스’를 더 배우고 싶어 하는 공통점이 있었다고 한다. 바꿔 말하면 그 분야들이 성공의 필수 항목이 되어가고 있으며, 관련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성공에 효율적으로 가까워질 수 있다는 뜻이 된다. 본문도 이에 관계된 내용으로, 1) 누구든 움직여 큰 규모의 일도 해낼 수 있는 리더십 사고 2) 절대 지지 않는 협상 방법에 담긴 지적인 협상 기술 3) 쓸모없는 소모전에서 벗어나는 이노베이션 사고를 익히는 습관 4) 시장의 승자가 될 수 있는 전략의 모든 것 5) 글로벌을 무대로 성공하기 위해 세계인의 관점과 안목을 기르는 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목의 ‘EMBA에서 배우는 실전 비즈니스전략 매뉴얼’은 행동요령 측면의 공부법이라기보다는, 사고를 전환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더 가깝다. EMBA (Executive MBA)의 사람, 커리어, 수업을 엮어낸 부분이 흥미롭고 특히 조직 내에서 실패와 갈등을 경험해 본 중간 관리자 직급에게 더 유용할 것이다. 세계적인 비즈니스 톱 엘리트들의 머릿속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타이틀이다.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업무에 도움을 주는 지혜를 배우고 계속 공부해 나갈 필요가 있다. UCLA-NUS의 EMBA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 앤젤레스 캠퍼스 (UCLA)와 싱가포르 국립 대학 (NUS)가 공동으로 실시하고있는 프로그램에서 옥스포드와 켈로그 등과 함께 EMBA로 "세계 톱 5 '로 알려져있다. EMBA는 학교에 따라 기간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시간제 수업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일을 하면서 집중적으로 수업을 받을 수밖에 없다. UCLA-NUS싱가포르 국립대학의 EMBA는 약 1년 반 동안 2주간의 프로그램이 6차례 진행된다. 2주 동안 응축된 수업이 진행되고, 수업과 과제의 연속으로 잠을 못자는 날도 부지기수이다. 그 2주간의 수업을 마치면 각자 배운 것을 들고 비즈니스 현장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3개월 뒤에 다시 돌아와 수업을 받는다. 수업 전 날까지 일을 하다가 비행기를 타고 와서 2주간 배우고, 돌아가면 바로 다음날부터 또 일을 하는 사람도 많다. 바로 공부와 실천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다. 스탠포드, 시카고, 월튼, UCLA-NUS...세계 일선 전문가가 배우고 있는... 그들이 경험만으로는 모자라 더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왜일까? 그들의 "본질적인 생각"은? ◎ 정답이 아닌, 오답을 배운다 ◎ 최고 프레젠터의 대화술을 익힌다 ◎ 철저하게 자기 자신을 파악한다 ◎ 이기는 협상을 만드는 지식 ◎ 무엇을 하면 얼마나 벌 수 있는지를 생각한다 ◎ ‘위’가 아닌 ‘옆’에서 답을 찾는다 ◎ ‘무엇으로’ 보다 '어떻게 이길 것인가 '를 고민한다 ◎ 정면으로 충돌하지 않고 성공하는 방법을 배운다 ◎ 사람을 나눠 쓰고, 세계를 손바닥 안에 가둔다 EMBA 취득을 고려하고 있는 분, 국제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분, 세계 엘리트 교육에서 무엇이 중요시 되는가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경력이 많은 그들이 경험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고 더 공부하려는 이유가 뭘까? 그들과 함께 보고 듣고 배우면서 누구나 눈빛이 달라질 만한 전략적인 문제 해결 방법이나 사업가들의 두뇌 레벨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할 만한 정보를 모아봤다. 모쪼록 오늘도 경영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거나 비즈니스에 사활을 걸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조그만 보탬이 되고자 한다.GE,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프로들의 집합소이 책에서는 성공한 사람들이 어떻게 비즈니스 전략을 훈련했는지 자세히 소개하려 한다. 특히 세계 제1선에서 활약하는 비즈니스 엘리트나 경영진들이 공통적으로 배우는 것을 소개할 예정이다.일본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미국 등지에서는 우수한 비즈니스 엘리트들이 바쁜 업무 시간을 쪼개 학교에 다니며 비즈니스 공부를 한다.그들은 새로운 이론이나 발상을 인풋In-put하지 않으면 사업가로서의 레벨이 떨어진다는 강한 위기의식을 지니고 있다.현역 비즈니스 엘리트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육기관은 EMBA, 즉 Executive MBA(최고 경영자 과정)이다. --p6 성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식견과 안목’은 무엇일까?EMBA에서는 야심찬 경영진들과 함께 공부하는 동시에 시카고, 켈로그, 스탠포드 같은 다른 톱 EMBA에서 공부하는 비즈니스 엘리트들과도 인맥을 쌓아 계속 정보를 주고받는다.세계가 플랫화되면서 원하기만 하면 글로벌한 비즈니스 기회를 얼마든지 손에 넣을 수 있는 시대이다. 세계 톱 엘리트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고민을 하고, 무엇을 배우고 싶어 할까?전 세계에서 모여든 그들은 1~2년 동안 바쁜 시간을 쪼개고 수면 시간을 줄여가면서까지 대체 무엇을 배워 비즈니스에 활용할까?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그들이 배우고자 하는 테마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재무, 회계, 통계학 같은 기초 지식도 필수항목이지만 특히 그들이 원하는 것은 ‘리더십’, ‘협상’, ‘테크놀로지 매니지먼트’, ‘안트러프러너십(Entrepreneur기업가 정신)’, ‘마케팅’, ‘글로벌 비즈니스’ (특히, 아시아 비즈니스) 등 6가지로 나눌 수 있다.이 과목은 일반 MBA 커리큘럼에서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제1선에서 활약하는 세계 톱 엘리트들은 더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반드시 배워야 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하고 수업에 진지하게 임한다. 그런 의미에서 리더로서 성공하기 위한 필수항목이라고 할 수 있다.거꾸로 말하면, 이 분야를 정복해 두지 않으면 앞으로 세계에서 비즈니스를 성공시키는 데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 즉, 사업가들의 필수 교양인 셈이다.--------「P9」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있다한 파이낸스 강의 중에 교수가 이런 말을 했다.“금융 세계에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있다.”무심코 내뱉은 말이지만 실은 이것이 비즈니스 이론을 철저하게 배우게 되는 동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다음의 경우를 상상해 보자.A, B, C라는 세 가지 선택지가 있고, 당신은 경영자로서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냉정한 결단을 요구하는 장면이다.이 판단에 필요한 이론을 제대로 배운 사람은 A, B, C 각각을 선택했 을 때 1년 뒤의 캐시플로(현금흐름)가 어떻게 되고, 그에 따라 어떤 인적 과제나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p29
마침내 사랑이라는 말
천년의시작 / 박정인 (지은이) /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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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시작소설,일반박정인 (지은이)
시작시인선 441권. 박정인 시인의 시집. 해설을 쓴 방승호(문학평론가)는 “박정인의 시를 읽다 보면 우리는 누군가를 향해 걸어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기억 속에 남겨진 공간, 그곳에 새겨져 있는 존재들을 우리는 하나, 둘 마주치게 될 것이다. 이는 흘러가는 시간의 근원으로 그의 언어가 향해 있는 까닭이다”라고 그의 감상을 밝힌다.^^시인의 말 제1부^^ 나의 작은 도서관 13 육필 14 유리 화가 16 그늘의 공학 18 염전 20 벚나무 조문 22 보디랭귀지 24 빙어 축제 26 세 가닥 선을 위한 변주 28 노란 민들레 30 물머리를 보러 산으로 간다 32 슴베처럼 기다리다 34 굴참나무 연대기 36 빈집 38 기다리는 시간 40 ^^제2부^^ 낮잠 43 폭포 44 살구를 닦다 46 새 떼를 위한 변명 48 시차 여행 50 수직 열차 52 별자리를 채굴하다 54 리치몬드 베이커리 오전 11시 56 말채나무가 있는 밤 58 장수산부인과 60 소금 사막 62 스킨스쿠버 통역하기 64 인섬니아 66 빗금의 미학 68 가을의 유산 69 ^^제3부 중력을 거부하는 것들 73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74 등배지기 여행 76 동짓날 78 공중의 일 80 인문학 강의 82 그해 84 단풍나무 신작 86 계단 88 핑크 카펫 90 여름이 한 일 92 정오의 빛 94 프롤로그 96 가을이기를 98 ^^제4부^^ 팔월 혁명 101 투명 사진사 102 메꽃 104 초록 둥지 106 허수아비 108 이끼계곡 110 코로나 19 112 산골 별서 114 나무 화석 116 스틸 라이프 118 돌담이 바람을 순하게 할 때 120 대추나무 도장 122 성묘 124 천칭 126 ^^해설 방승호^^ 다가가는 삶 128박정인 시인의 시집 『마침내 사랑이라는 말』이 시작시인선 0441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경상북도 청도 출생으로 『시와산문』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해설을 쓴 방승호(문학평론가)는 “박정인의 시를 읽다 보면 우리는 누군가를 향해 걸어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기억 속에 남겨진 공간, 그곳에 새겨져 있는 존재들을 우리는 하나, 둘 마주치게 될 것이다. 이는 흘러가는 시간의 근원으로 그의 언어가 향해 있는 까닭이다”라고 그의 감상을 밝힌다. 그는 “박정인의 언어는 타자를 위한 그늘을 만들어 낸다. 그의 언어는 늘 빛과 함께하므로. 그의 마음이 수놓은 기표들을 따라가면 우리는 타자를 위해 마련된 조그마한 공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늘. 이곳은 시인의 사랑이 새겨져 있는 공간이다. 타자를 위해 아파할 수 있는 따뜻함이 숨 쉬는 장소이다. 물론 모든 것은 조금씩 희미해져 가겠지만, 그늘에 새겨진 시인의 마음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순수한 존재의 따뜻함이 만들어 내는 ‘그늘의 공학’은 박정인의 시를 움직이는 영혼의 나침반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시인의 언어가 향하는 그곳을 함께 바라보는 일이다. 그렇게 박정인이 준비한 그늘을 따라 걸어가 보면 우리는 마침내 마주치게 될 것이다”라고 평하였다.그늘의 공학느티나무에 출입 금지 판처럼 옹이가 나붙었다옹이는 막힌 길,가지가 방향을 바꾸는 데 걸린 시간의 배꼽이다다다르지 못한 초록에게서필사의 아우성이 이글거릴 때직박구리 한 마리, 옹이를 박차고 날아오른다 수액 길어 올리던 이제 사라진 가지의 길을 물고 대신 새가 가지를 친다빼곡한 이파리들을 그늘의 아비라 믿은 적 있다 자드락비가 다녀가고아비는 제 몸에다 개칠改漆에 개칠을 더해 눈부신 여름을 예비했지만 나무 아래엔 그늘을 덮고 누운 햇살의 발가락들이 꼼지락거린다이파리를 빼닮은 이파리 그림자가그늘 한 칸 짜는 동안 말매미도 손마디만 한 제 그림자를 그늘에 보태겠다고둥치에 업혀 맹렬하게 울어 댄다저 맹렬이면광장을 들어 하늘에 띄울 수도 있겠다맹렬을 심장이 내는 발톱이나 이빨, 때론 그윽한 눈빛으로 쓰는 한낮의 이파리가 흠씬 땀을 흘렸을까 나무 아래 서니소금 냄새가 난다 그늘에 드리운 자그맣고 서늘한 염전이다그늘을 위해 모두가 치열하게 몸부림치는 오후 두 시느티나무 아랜 아직도 그늘이 모자란다매미가 제 소리의 그늘까지 내려 깔고 있다
한 번에 완성하는 AI 영상 제작 with 챗GPT+소라+브루
제이펍 / 권유라 (지은이) / 2025.06.12
20,000

제이펍소설,일반권유라 (지은이)
이제 누구나 영상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챗GPT로 영상 기획과 프롬프트를 생성하고, 소라(Sora)에 프롬프트를 입력하기만 하면 완성도 높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여기에 브루(Vrew)로 컷 편집과 자막을 더하면, 누구나 전문가 못지않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책은 AI 영상 제작 입문자를 위한 체계적인 가이드를 담았다. 챗GPT, 소라, 브루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AI 영상 제작이 가능해진다. 영상 콘텐츠, 이제 쉽고 빠르게 시작해 보자.들어가며 005 Sora 프롬프트를 영어로 작성해야 하는 이유 006 이 책의 구성 008 1부: Sora 시작하기 1장 AI 영상이 뭐예요? 01 AI로 영상을 만든다고요? 013 02 AI 영상 생성 원리 015 03 AI 영상은 어디에 사용될까요? 017 04 Sora와 다른 도구 비교하기 019 2장 Sora 처음 써 보기 01 Sora 가입·결제하기 022 02 Sora 사이드바 살펴보기 026 03 동영상 프롬프트 창 살펴보기 034 04 이미지 프롬프트 창 살펴보기 039 05 간단한 프롬프트로 영상 만들기 041 06 Sora 기본 기능 익히기 045 2부: Sora 프롬프트 작성하기 3장 프롬프트란 무엇인가요? 01 프롬프트의 역할과 기본 구조 061 02 Top 영상 프롬프트 분석하기 069 4장 챗GPT로 Sora 시작하기 01 챗GPT로 프롬프트 작성하기 081 02 챗GPT로 프리셋 만들기 092 3부: 실전 영상, 제작부터 편집까지 5장 애니메이션 만들기 01 챗GPT로 애니메이션 기획하기 101 02 일관된 스타일로 영상 생성하기 107 03 Vrew로 애니메이션 영상 편집하기 123 6장 유튜브 쇼츠 만들기 01 챗GPT로 쇼츠 기획하기 133 02 대본에 맞는 영상 생성하기 137 03 Vrew로 쇼츠 영상 편집하기 144 부록 150 자주 묻는 질문(FAQ) 151 Sora 프롬프트.zip 154 마치며 162 찾아보기 1631. AI 영상 제작의 A to Z, 한 권으로 짧게 끝내는 진짜 실용서 챗GPT - 소라 - 브루로 이어지는 AI 영상 제작의 전 과정을 한 권에 담았다. 초보자도 프로그램 간 연계 흐름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직접 다양한 영상을 제작해 보도록 구성했다. 특히 ‘애니메이션’과 ‘유튜브 쇼츠’, 두 가지 실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프롬프트 작성부터 영상 스타일 유지, 자막 편집까지 전 과정을 꼼꼼하게 다루어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단순한 사용법을 넘어, 기획부터 편집까지 이 책으로 한 번에 완성할 수 있다. 2. 챗GPT 100% 활용, 프롬프트 작성부터 기획 노하우까지 AI 영상 제작의 핵심은 ‘프롬프트’이다. 이 책은 챗GPT를 활용해 주제, 세부 설정, 스타일 등 소라에 필요한 프롬프트를 체계적으로 기획하고 다듬는 방법을 설명한다. 덕분에 막연했던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스토리로 정리되고, 소라로 자신만의 영상 스타일과 메시지를 구현할 수 있다. 따라 하기만 하는 책이 아니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를 시작으로, 스스로 기획하고 영상을 완성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집중한 실전서이다. 이 책의 대상 독자 ● 영상 제작을 시작하고 싶지만, 처음이라 막막한 사람 ● 기획부터 편집까지 영상 제작 흐름을 익히고 싶은 예비 크리에이터 ● 숏폼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 ● AI 도구를 활용해 나만의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마케터 ● 챗GPT 결제는 했지만, 소라가 뭔지 모르는 사람
하체부터 빼셔야겠습니다
포북(for book) / 최성우 지음, 이지아 모델 / 2013.06.20
6,000원 ⟶ 5,400원(10% off)

포북(for book)취미,실용최성우 지음, 이지아 모델
엉덩이와 허벅지의 경계가 모호하게 펑퍼짐한 힙 라인, 셀룰라이트의 집단 서식처가 되어버린 울퉁불퉁한 허벅지, 운동 잘 하게 생긴 튼실한 종아리와 신생아처럼 통통한 발목까지. 무엇을 먹어도 다리 살로 변해버리는 것 같은 ‘하체 통통’ 여자들의 콤플렉스를 해결해주기 위해 등장한 ‘집중 하체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담은 책. 힙업과 탄력적인 허벅지, 가늘고 탄탄한 종아리와 발목을 만들어주는 데일리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구세주 같은 책이다. 쉬운 스트레칭 동작인 준비운동과 정리운동, 1분간 진행하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제외하면 메인 운동은 하루 한 동작만을 제안한다. 하루에 하나씩, 총 30 동작을 마스터하고 나면 핫팬츠를 색깔별로 사고, 초미니 원피스를 즐겨 입게 될 만큼 근사한 다리를 갖게 될 것이다. 체육교육학을 전공했고 보디빌더 선수로 활동 중인 전문 트레이너 저자, 다수의 건강 관련 브랜드 모델로 활동했고, 보디빌딩 수상 경력 또한 화려한, 톱 보디빌더인 모델이 함께 만든 책인 만큼, 다른 부위보다 ‘하체 먼저 빼셔야 하는’ 여자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 준다.prologue_ 꿀벅지에 명품 종아리 부럽죠? 스타일이 확 달라지는 아찔한 각선미의 비밀을 담았습니다 06 Success Point_ 매일 운동 효과를 200% 높이는 다이어트의 비밀 08 Q&A_ 두꺼운 코끼리 다리에서 탈출하기 위한 몇 가지 질문과 해답 10 STEP 1_ 준비 운동 22 STEP 2_ 본 운동 1주차 30 STEP 2_ 본 운동 2주차 39 BODY RECIPE 1_ 욕실에서 할 수 있는 하체 관리법 40 STEP 2_ 본 운동 3주차 50 STEP 2_ 본 운동 4주차 55 BODY RECIPE 2_ 하체 비만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것들 62 STEP 2_ 본 운동 LAST DAYS 66 STEP 3_ 유산소 운동 72 STEP 4_ 정리 운동 79 BODY RECIPE 3_ 하체 비만을 해소하는 생활 습관들[출판사 서평] 두껍고 비싼 몸짱 흉내 내기 책은 가라! 원하는 부위 별로 선별해서 시작하는 실속 만점 다이어트 바이블 다이어트 책은 넘쳐난다. 더 이상 새로운 책이 나오지 않아도 될 만큼 종류도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하지만 독자들에게서 아쉬운 점을 들을 수 있었다. 다이어트 책마다 비슷하게 들어가는 장황한 이론들, 거의 해먹지 않게 되는 뻔한 다이어트 레시피, 두께에 비해 내실은 뛰어나지 못한 운동법 때문에 처음 며칠간만 열심히 따라하다가 책을 덮어버리고 만다는 것. 그래서 이 책은 많은 틀을 깼다. 80페이지에 큼직한 사이즈로, 처음부터 끝까지 불편함 없이 쉽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렇게 군더더기 없이 엑기스만 농축해 넣었을 뿐 아니라 책값 또한 확 깎았다. 택시 한 번 타면 15분 만에 지갑 속에서 사라지는 푼돈으로 한 달 동안 개인 헬스 트레이너를 집으로 부를 수 있는 것이다. 센세이션이고 혁명이다, 이 책은! 저주 받은 하체의, 저주 깨기 프로젝트! 체육교육학 전공의 프로 트레이너가 아찔한 하체로 재탄생 시킨다! 다리로 향하는 따가운 시선을 느끼며 반바지를 입고 외출한 것을 후회해 본적 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어 긴 기장의 바바리를 입을 때 진심으로 행복했던 적 있다. 바지 허벅지 안쪽이 닳아서 구멍이 뚫린 적이 있다. 엉덩이와 허벅지에 맞추느라 늘 큰 사이즈의 청바지를 사기 때문에 허리가 안 맞아서 벨트는 필수다. 어서 스키니 진의 유행이 지나가고 힙합의 시대가 다시 찾아왔으면 한다. 이 얘기에 공감하며 나도 몰래 고개를 끄덕인 통통한 하체를 가진 여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스페셜한 하체 다이어트 책. 이 책에서 소개하는 운동은 그리 어렵지 않다. 과연 이 동작만 하면 살이 빠질까? 싶은 의문이 들 수도 있다. 게다가 동작의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운동 전후로 실행하는 스트레칭과 단 1분만 투자하면 되는 유산소 운동을 제외하면 메인 운동은 하루 한 동작뿐이다. 하루 1가지씩 총 30개의 동작을 마스터하고 나면 하체 다이어트는 끝. 하루 15분의 간단한 운동이 한 달 뒤 당신의 하체를 슬림하고 탄력 있게, 볼륨은 더하고 라인은 아름답게 만들어준다니 놀랍지 않은가? 상체.하체.복부, 부위별로 관리하자 이 책의 다른 시리즈에도 주목! 이 책의 저자는 체육교육학을 전공한 전문 트레이너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수많은 여성들을 만났다. 그리고 몸 전체적으로 체지방이 많아서 전체 관리를 원하는 경우보다 상체, 복부, 하체 등 오랫동안 콤플렉스였던 부위를 우선적으로 빼고 싶어 하는 여자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았다. 저자인 최성우 트레이너는 마치 조각을 하듯 어디는 깎고, 어디는 붙이면서 내가 원하는 부위만 살을 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특정 부위의 운동을 집중적으로 해 근육과 피부 조직에 탄력과 근육을 더하면 같은 질량이라도 부피를 줄여서 훨씬 슬림해 보이는 것이 부분 운동의 핵심이라고 말이다. 고민 부위의 근육량을 늘린 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유산소 운동을 통해 전체적인 체지방을 감량하면 라인이 아름다운, 비율이 잘 맞고 슬림한 몸매를 누구나 가질 수 있다는 그의 말에 힘을 얻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해보자. 이 책의 다른 시리즈인 <상체부터 빼셔야겠습니다>나 <뱃살부터 빼셔야겠습니다>에도 상체와 뱃살 다이어트에 아주 효과적인 30일 부분 운동법이 있으니 고민되는 부위가 있다면 관심을 가져도 좋다.
언어 문명의 변동
알에이치코리아(RHK) / 송민호 지음 / 2016.07.25
18,000원 ⟶ 16,200원(10% off)

알에이치코리아(RHK)소설,일반송민호 지음
건국대학교 아시아콘텐츠연구소 동아시아 모더니티 2권. 언어는 당대의 문화와 관습을 담는다. 따라서 옛글을 읽고 옛말을 연구하는 것은 단지 언어를 해독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 자체가 담고 있었던 시대의 문화와 관습을 읽고 복원하는 일이다. 중화라는 문명적인 질서로부터 서서히 탈각하기 시작하였던 조선 후기에서부터 서구의 근대문명을 등에 업고 새로운 질서가 유입되기 시작한 무렵에 벌어진 언어 양상에 관한 여러 가지 균열의 국면을 다루는 책이다. 저자는 근대 초기 우리나라의 언어와 소리의 변동을 살피는 데 있어 신소설을 주요 텍스트로 삼는 동시에, 전근대적인 정치 체제에 균열을 내면서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한 근대 문명의 틈입 과정을 연설과 강연이라는 소리적 제도와 법-문자적 제도를 통해 살펴본다. 이를 위해 문학작품뿐만 아니라 신문기사, 법률 등 다양한 문자적 텍스트는 물론이고 실제의 목소리와 당대라는 현실적 텍스트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연구의 토대를 더 단단히 다지고 있다.책을 내면서 제1장 ‘태평양을 건너온 편지’가 초래한 에크리튀르의 변화 1. 우편의 시대와 소설 「혈의누」의 자리 2. 우체부가 전하여준 ‘태평양을 건너온 편지’ 3. 발신자의 필적: 친밀한 편지의 첫 번째 수신자 4. 근대적 글쓰기의 변모와 편지의 두 번째 수신자(들) 5. 근대문명을 견인하는 장치로서의 편지: 육정수의 『송뢰금』과 이해조의 「월하가인」 제2장 문자 주변을 떠도는 소리들 1. 『만세보』의 부속국문 표기가 시각화한 음성적 전통의 문제들 2. 떠돌아 다니는 이름들: 「혈의누」의 고유명 ‘玉蓮’·‘옥연’·‘옥련’ 3. 울리지 못하는 이국의 소리와 외부세계의 언어적 형상화 4. 음성과 문자의 표기적 전시장으로서의 『만세보』 5. 조선의 언해적 전통과 ‘한문 훈독’이라는 관념적 허상 6. 낯선 근대적 개념어의 소리적 현전과 계몽의 구도 제3장 연설, 말의 정치성과 계몽하는 주체의 등장 1. 연설의 시대: 매체로서의 ‘연설’과 정치 2. 연설(筵說)과 연설(演說), 상이한 시대적 상징들의 불편한 마주침 3. 대한문 앞에 모인 사람들: 연설 행위에 대한 법적 규제의 기원 4. 연설과 강연의 영역적 분화와 정치적인 중립 영역이 형성된 계기 5. 연설하는 목소리를 기록하는 속기의 관행과 연설하는 규범의 형성: 안국선의 『연설법방』 6. 계몽하는 연설의 목소리와 소설적 서사화 제4장 강연, 지식을 매개하는 소리와 불온한 지식의 탄생 1. 연설에서 강연으로 2. 격동하는 강연의 목소리와 제도화된 지식의 공리계 3. 집회를 금지하는 법적 근거의 확립과 연설/강연 사이의 담론적 분화 4. 대중지식매체로서 ‘강연회’의 면면과 그 확장 5. 일제의 강연회 취체“한국의 언어 문명이 겪은 변동으로 인해 지금은 잃어버린 언어 풍경과 언어 문명의 흐름을 해석하다” 언어 문명의 변동 근대 초기 한국 어문에 일어난 소리의 변화와 정착의 흔적에서 언어 문명의 변동을 읽어낸 결실이자 또 다른 시작점이 되어줄 책! * * * * * 언어는 당대의 문화와 관습을 담는다. 따라서 옛글을 읽고 옛말을 연구하는 것은 단지 언어를 해독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 자체가 담고 있었던 시대의 문화와 관습을 읽고 복원하는 일이다. 이 책은 중화라는 문명적인 질서로부터 서서히 탈각하기 시작하였던 조선 후기에서부터 서구의 근대문명을 등에 업고 새로운 질서가 유입되기 시작한 무렵에 벌어진 언어 양상에 관한 여러 가지 균열의 국면”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언어적 변동이 단지 한자 문명권에서 한글 문명권으로 변화라고 단정 짓기에는 지나치게 단순한 감이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단지 한글이 창제되면서 우리가 한자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언어가 표상하는 문명적 개념의 변동이라는 국면이 포함되어 더 복잡한 국면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저자는 이런 근대 초기 어문의 균열 양상을 소리와 문자와 제도의 측면에서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데, 특히 당시 신문에 연재되면서 대중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이인직의 신소설 「혈의누」를 바탕으로 “하나의 문명적 질서 속에 옹기종기 모여 있던 친밀성의 언어들이 그것이 영위하고 있던 언어적 세계 바깥으로 벗어나게 되었다가 다시 본래의 자리와 마주하게 되었던 상황”을 분석한다. 근대적 우편제도가 도입되면서 소설 속에 등장하는 편지의 존재적 의미, 소설 속 주인공 이름의 표기 변화, 또 다른 신소설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근대적 개념의 소리적 현전 등을 통해 신소설 이전의 작품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근대적 인식의 유입과 언어적 변동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근대 초기 우리나라의 언어와 소리의 변동을 살피는 데 있어 신소설을 주요 텍스트로 삼는 동시에, 전근대적인 정치 체제에 균열을 내면서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한 근대 문명의 틈입 과정을 연설과 강연이라는 소리적 제도와 법-문자적 제도를 통해 살펴본다. 이를 위해 문학작품뿐만 아니라 신문기사, 법률 등 다양한 문자적 텍스트는 물론이고 실제의 목소리(연설과 강연)와 당대(일제 강점기)라는 현실적 텍스트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연구의 토대를 더 단단히 다지고 있다. 저자의 연구는 언어와 소리가 얼마나 시대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크게 영향 받는지에 대한 반증이면서, 언어와 소리가 얼마나 풍부하고 사실적으로 문화와 관습을 담고 있는지에 대한 예시이기도 하다. 따라서 우리가 이 책에서 다양한 신소설과 당시 발행됐던 각종 신문을 좀 더 세밀하고 분석적으로 읽는 것은 새로운 글쓰기와 표기법의 도래를 통해 당대의 의식을 쫓는 일임과 동시에 그것을 복원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옛글을 읽는다는 것이 “읽기의 전통이나 관습의 영역 자체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분명 안고” 있다고 저자는 인정한다. 그럼에도 저자가 끝없이 옛말을 읽으며 사라져버린 소리를 찾고 연구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혈의누」를 중심으로 읽어낸 문자적 변동 저자가 특별히 「혈의누」를 연구의 주 텍스트로 삼고 있는 이유는 「혈의누」가 “근대적인 소설의 새로운 양식적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문학적 성취 외에, 소설이 담고 있는 이러한 주제가 조선이라는 친숙한 세계를 벗어난 이(異)언어적 세계, 즉 일본과 미국이라는 경계 너머의 공간적 배경을 바탕으로 실현되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저자는 특히 “근대 초기 신소설에 표상되어 드러난 편지의 의미”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렇게 “고소설의 삽입서간과 근대 서간체소설 사이에서” 연속적으로 변모하는 ‘편지’의 의미를 재고해보려는 이유는 “그것이 보여주는 근대적 글쓰기의 변모 양상이 단지 소재적인 차원에 국한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적어도 1910년대 전후로 창작된 신소설들 속에는” “새롭고도 신기한 근대적 문물로서 편지가 형성하는 취향적 성격 그리고 근대적 글쓰기의 변모를 통한 근대소설의 형성을 가늠할 만한 의미들이 뒤섞여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이인직이 「소설 단편」에서 「혈의누」로 이어지는 일련의 작업을 통하여” “하나의 세계 내부에 내재된 위계성뿐만 아니라 세계 내부의 주관성과 이를 벗어나는 타자성의 영역”을 예민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러한 새로운 세계, 다른 세계에 대한 예리한 인식은 다른 매체에서 보이는 문자 표기의 변화를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 저자는 “『만세보』가 도입한 새로운 방식의 국한문 병용의 양상”을 전면에 내세워 이것이 “단지 새로운 인쇄기술의 도래로부터 비롯된 미미한 사건”이 아니라, “국문과 한문을 중심으로 조선시대로부터 내려온 어문 전통이 담고 있던 문제들이 마치 거울처럼 시각화하여 드러난 사건”이라고 의미 짓는다. 즉 “바로 앞선 시대 『독립신문』이 도입하였던 국문 전용 표기와 국문 담론의 문제가 다시금 실체화되어 나타난 현상”이며, “당시 한문 중심의 국한문혼용체로 된 『황성신문』과, 『제국신문』처럼 국문 중심의 신문으로 아예 확연히 구분되었던 개화기 당시의 언어적 환경에서 『만세보』는 그 표기 체계 양쪽이 대립하고 충돌하는 장으로 기능”했다고 보는 것이다. 다시 말해, “문자언어인 한자를 어떻게 읽어내고 이를 어떻게 한글이라는 문자를 통하여 음성화하여 표현할 것인가는 조선시대 이래로 매우 중요한 문제”였으며, “이는 단지 어문 전통적 국면과 관계된 것이 아니라, 중화의 문명권이라는 지정학적 문제와 긴밀하게 연관된 것일 수밖에 없”기에 “지나간 어문적 전통의 잔영과 새로운 어문적 전통의 수립이 겹치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증례”이자 “단선적인 어문 전통의 변천 과정을 더 다층적인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보는 것이다. 소리 언어의 정치적 맥락화 개화기에 벌어졌던 이러한 언어 문명적 변동과 함께 소리언어(언설 양식)의 변화 양상 또한 저자의 주요 관심사다. 저자는 “개화계몽시대에 도입된 연설이라는 언설 양식이” “폐쇄적인 왕정의 내부로부터 개방적인 광장으로 정치적 중심을 이전시키는 데 중요한 매개 역할을 하였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전근대적인 정치 체제에서 연설이라는 행위가 “정치성과 맥락화”되면서 “왕정으로부터 통제되고 금지되었던 배경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나아가 연설의 정치성에 대한 통제가 법적 규제로 결정”되면서 “이를 우회하기 위한 일반의 노력”으로 학술성을 매개로 한 강연이 전면에 등장하는 현상을 통해, 연설과 강연이라는 언설 행위가 “일제강점기 내내 각각 정치성과 학술성을 대표하는 행위로” 규정되었고, 그로써 이 행위들이 어떻게 대한제국 체제의 내부에 균열을 일으키고, 어떻게 “일제의 식민통치 전략과 접속하였는지” 역사적 맥락을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연설이 정치적 함의를 갖게 되기까지 어떻게 수용되어 어떻게 정치적으로 맥락화되었는지 보여주고 있는데, “연설은 단지 한 시대에 존재하였던 발화행위의 양식”이라기보다 “대한제국이 겪을 수밖에 없었던 시대적 격변의 와중에서” “개화, 즉 일본을 통한 서구적인 근대화의 주요한 제도적 방법론이 되었다는 사실”에 더 큰 무게중심이 있다고 본다. 다시 말해, “개별적인 질문과 토론의 상호적인 성격 등 즉각적인 개입과 재구성이 가능한” 미디어 자체가 내포한 매체적 성격이 민중을 계몽하는 데 매우 적절했다는 것이다. 이런 매체적 성격으로 인해 연설은 독립협회 등 여러 단체를 중심으로 서구사상을 이야기하고, 불합리하고 불평등한 사회와 정치 체제에 대한 비판적 성격을 갖게 되고, 이로 인해 “서구의 정치적 이념을 국민들에게 감화하고 계몽하여 조선시대 이래 전통적인 정치의 중심을 왕정 내부에서 바깥으로 옮겨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대한제국기와 일제강점 초기가 ‘연설’과 ‘토론’의 시대였다면, “일제의 이른바 문화정치가 시작된 1920년대는 강연회의 시대였다고 말할 수 있다.” “강연회는 기본적으로 집회라는 대중 동원의 형식이 갖는 위험성을 전제하면서 정치적인 표현이 금지된 조선 민중에게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장을 제공하는 역할을 했는가 하면, 학술적 전문성을 표방함으로써 제국주의 지식 공리계 내에서 이미 ‘길들여진’ 지식을 매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당시 강연의 주제가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정치적인 문제와 학술적인 지식 사이의 애매한 영역에 걸쳐 있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조선총독부는 강연장을 급습하거나 검열하기 시작했고, 결국 강연 또한 연설과 같은 탄압의 길에 들어선다. 저자는 연설과 강연이라는 언설 행위가 정치적 함의를 띠면서 의미와 위상에 어떤 변화를 겪게 되었는지 수많은 사료와 자료를 통해 분석해내고 있는데, 연설과 강연이라는 매개를 중심으로 언어적 환경의 변화뿐만 아니라 시대적 변동을 그리고 있다는 점은 매우 신선하면서도 흥미로운 지점이다. 법-문자적 제도의 확립 언어 문명과 소리 언어의 변동 양상을 살펴본 뒤, 저자는 법-문자적 제도가 확립되는 초기 단계로 시선을 돌린다. 특히 ‘출판법’이 제정되는 과정과 의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저자는 “출판법은 1907년에 제정된 ‘보안법’, ‘신문지법’과 마찬가지로 조선 이래의 왕도정치에서 왕의 권위로 가능하였던 통제적 국면을 법-문자의 권위로 이전하려는 시도”였다고 본다. “즉 대한제국 시기에 제정된 ‘보안법’, ‘신문지법’, ‘출판법’ 등” “인민의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기 위한 대표적인 법률들”로 인해 하명전달식으로 통치되었던 조정과는 다른 새로운 국면이 전개되었으며, 조선총독부가 의도했던 정치적 목적이 반영되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법-문자적 제도의 변화가 단지 왕정에서 일본 통감부로의 권력 이동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조선시대부터 내려오던 왕도정치의 이념과 권위에서 비롯된 경찰 권력에 의한 통제구도가, 통감부를 중심으로 한 일본 제국주의 세력으로 옮겨가는 과정이었으며, 구체적으로는 왕의 권위가 점차 소멸해가면서 그러한 권위가 법-문자에 새겨지는 과정을 동반하고 있는 것”이었다고 의미 짓는다. “대한제국 말기 한국인들에 대해 통치적 정당성을 확보할 수 없었던 일본 제국주의 세력에 무엇보다 시급하고도 중요한 것은 문자화된 법의 제정을 통한 통제적 권위의 이양이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 “인민의 언로를 막는 이와 같은 통제 법령들이 이 시기에서야 제정될 수 있었던 배경 속에는 대한제국 구정부가 몰락하여 왕의 권위가 소멸되고 이 권위가 일제의 통감부 체제로 이전되는 하나의 국면과, 문자가 아닌 소리와 권위로 이어지는 왕의 권위의 정통성에 의거한 통제로부터 법-문자의 권위에 의한 통제로 이전되는 또 다른 국면이 얽혀” 있다고 보는 것이다. 검열의 문제는 시대와 공간을 불문하고 언제나 뜨거운 감자다. 문화예술 분야에 가해지는 특정한 압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통제적 법률은 어떤 사회에서든 정치적 목적을 내재할 수밖에 없는데, 우리나라에서 출판법이 제정된 역사와 그 이면의 정치적 의도를 살펴보는 이러한 과정은 그 자체로도 흥미롭지만, 법률이나 제도가 제정되고 확립되는 데 있어서 당대의 정치·문화적 흐름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우회적으로 보여주는 역사적 증언이기도 하다. 시대를 통해 언어 문명의 변동을 읽다 근대 초기 우리나라 언어 문명의 변동을 세밀히 읽어내는 저자의 시선은, 당시의 신문기사는 물론이고 문학작품을 넘나들면서 성실하고 깊이 있는 학문적 성과를 일구어내고 있다. 언설 양식, 제도적 양식 등 다양한 언어적 사료를 시대적.역사적 흐름 안에서 해석하고 읽어내고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인데, 사실 저자가 다루고 있는 텍스트가 일반 독자에게는 어렵고 낯선 사료인 것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지나치게 난해하거나 저자의 일방적인 목소리만 울리는 딱딱한 학술서로만 읽히지 않는 것은, 바로 그 오래된 사료 안에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고 유의미한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가 끝없이 읽어내고 분석하고 있는 대상은 그저 흘러가버린 과거이자 굳어버린 문헌적 화석이 아니라, 시대를 담고 문화를 증언하는 살아 있는 텍스트이다. 모든 역사가 그렇듯 사라져버린 우리의 언어 환경도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언어, 소리, 제도에 지워지지 않는 흔적을 남겼으며, 따라서 그 흔적을 되짚는 것은 지금 우리의 언어 환경의 미래를 예견하는 일이기도 할 것이다. 읽어내기 어려운 옛글과 옛 문헌을 읽는 이유도 지금 우리의 언어 환경과 문명에 대한 관심과 열의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 사라져버린, 이제는 문헌 속에만 존재하는 텍스트를 꺼내 먼지를 털고 읽어내고 해석하고, 그 문자들의 행간에서 또 다른 텍스트를 찾아내고 있는 이 책은, 그래서 시대를 통해 언어 문명의 변동을 읽어낸 모든 책들의 결실이자 또 다른 해석의 시작점이 되어줄 것이다.
괘씸한 철학 번역
이소노미아 / 코디정 (지은이) /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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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노미아소설,일반코디정 (지은이)
한국어로 번역된 서양 철학은 어렵다. 한국어로 쓰여 있음에도, 한국인이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른다. 도대체 번역 과정에서, 아니면 한국어에 무슨 사건이 있었길래, 한국어로 번역만 되면 철학이 종잡을 수 없는 학문이 되고 마는가? 어째서 철학책을 읽을 때마다 독자는 지혜를 구하기는커녕 자신의 문해력을 한탄해야 하는가? 이 책은 이런 질문에 대한 답변이며, 고발장이자 보고서이다. 저자는 임마누엘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영어 번역본과 두 권의 한국어 번역본을 비교하면서 주요 단어들을 엄밀하게 분석한다. 이 분석은 명확성, 난이도, 정합도, 소통 가능성이라는 네 가지 요소에 대해 각각 80회에 걸쳐 수행되었다. 그 과정에서 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양 철학의 본모습을 가린 일본어의 장막이 벗겨진다. 서양 철학의 정수를 회복해 주는 것은 별게 아니다. 한국인이 평범한 생활에서 사용하는 보통의 단어로 철학하면 된다. 그런데 수많은 단어가 범람하는 이 시대에, 어디까지가 한국어인가? 저자는, “학생들이 카페에 모여 나누는 대화 속에서, 직장인이 식사하면서 혹은 술을 마시면서 주고받는 언어 속에서,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정치인들이나 시민활동가들이 청중에게 호소하는 문장에서 평범하게 사용하는 단어, 그것이 우리 한국어”라고 선언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순수이성비판>에서 서양 철학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38개의 단어를 선별하여, 영어 번역어를 기준으로, 기존의 일본식 단어를 분석한 후 더 알맞은 우리말을 제안한다. 이 책의 목적은 평범한 한국어로 서양 철학의 정수를 회복하는 것에 있다. 그 목적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한국어로 철학하기를 방해하는 일본어 족쇄의 존재가 밝혀진다.철학이란 무엇인가(16쪽) | 어디까지가 한국어인가(21쪽) | 새로운 번역을 시도할 때가 되었다(25쪽) | 이 나라에서는 일본어로 철학을 번역한다(29쪽) | 언어 유린의 무한 순환 사건의 전모(34쪽) | 단어 토폴로지(38쪽) | Mind 머리냐 마음이냐(50쪽) | Spirit 영이냐 정신이냐(56쪽) | Soul 정신이냐 영혼이냐(62쪽) | Perception 감지냐 지각이냐(68쪽) | Apperception 자의식이냐 통각이냐(72쪽) | a priori 선천이냐 선험이냐(76쪽) | Transcendental 초월이냐 선험이냐 (82쪽) | Transcendent 초경험이냐 초험이냐(90쪽) | Form 형식이냐 형상이냐(92쪽) | Matter 재료냐 질료냐(95쪽) | Idea 이데아냐 이념이냐(98쪽) | Substance 본질이냐 실체냐(104쪽) | Reality 실체냐 실재냐(110쪽) | Aesthetic 감수성이냐 감성론이냐(114쪽) | Thought 생각이냐 사고냐(120쪽) | A being 존재냐 존재자냐(122쪽) | Extension 크기냐 외연이냐(126쪽) | Intension 세기냐 내포냐(130쪽) | Synthesis 종합의 문제(134쪽) | Unity 하나됨이냐 통일이냐(138쪽) | 논리학에서 번역 문제(142쪽) | Universal 보편인가 전칭인가(148쪽) | Particular 개별인가 특칭인가(151쪽) | Singular 단일인가 단칭인가(154쪽) | 긍정 판단과 부정 판단(157쪽) | Infinite 긍정부정인가 무한인가(159쪽) | Categorical 무조건인가 정언인가(164쪽) | Hypothetical 조건인가 가언인가(168쪽) | Disjunctive 선택인가 선언인가(171쪽) | Problematic 미정인가 개연인가(175쪽) | Assertoric 확정인가 실연인가(179쪽) | Apodeictic 필연인가 명증인가(182쪽) | 어째서 유비추론을 하지 않는가(186쪽) | Manifold 다양함이냐 잡다냐(192쪽) | Modifications 변환물이냐 변양이냐(196쪽) | Apprehension 탐색이냐 포착이냐(200쪽) | Reproduction 복제냐 재생이냐(204쪽) | Schema 윤곽이냐 도식이냐(212쪽) | Noumenon 사유물인가 예지체인가(216쪽) | 에필로그(222쪽)인문고전에 관심있는 독자에게 반가운 책이 나왔다. 왜 우리말로 철학하지 않는가? 어째서 일본식 언어로 헤매고 있는가? 이런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괘씸한 철학 번역>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은, 정밀한 언어 분석을 통해 관례로 굳어진 일본식 철학 번역어를 비판하면서, 그런 용어를 대체할 수 있는 평범한 한국어를 제안한다. 예컨대 ‘외연’이 아니라 ‘크기’, ‘내포’가 아니라 ‘세기’, ‘질료’가 아닌 ‘재료’, ‘전칭’이 아닌 ‘보편’, ‘정언’이 아닌 ‘무조건’이 우리말에 맞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일본식 번역 탓에 감춰진 철학 개념의 진정한 의미를 밝힌다. 이런 풍부한 해설이 이 책의 강점이기도 하다. 인문학을 읽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막상 인문 고전을 직접 읽으려고 하면 지나치게 어렵다. 그래서 사람들은 혼자서 고전을 읽지는 못하고, 다른 사람이 쉽게 해설해 준 책을 읽거나 유튜브 같은 콘텐츠에 의존한다. 수많은 오류와 오해가 인문 고전의 지혜를 가리고 있음에도, 독자들이 이런 문제를 비판하고 검증할 수는 없었다. 철학자들의 지혜를 스스로 습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오랜 세월 퇴적된 식민지 유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주장하면서, 임마누엘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 사용된 필수 철학 용어를 분석해 나간다. 한국 독자들이 혼자 힘으로 고전을 읽지 못하는 까닭은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다. 한국어가 일본어 감옥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그 실태를 섬세하게 보여주는 이 책은 혼자 힘으로 인문학에 입문할 수 있는 열쇠를 제공한다. 서양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핵심이 되는 수십 개의 단어를 알아야 한다. 이 책은 그 의미를 평범한 한국어로 풀어준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묻는다. 어째서 한국어로 철학하지 않는가? 어째서 평범한 한국어에서 단어를 찾지 않는가? 어째서 철학자들은 식민 유산을 고집하는가? 이처럼 우리 한국어는 수많은 말을 갖고 있으니, 부족하기는커녕 의미를 표현할 수 있는 풍부한 자질을 갖고 있는 언어이다. 철학 개념을 표현하는 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그저 옵션이 있을 뿐이다. 쉽게 표현할 것인가, 어렵게 표현할 것인가, 아니면 의미를 전하는 행위에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인가의 옵션이다. 우리는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는가? 철학과 이성, 공간과 시간, 객관과 주관 등, 수많은 철학 용어를 우리는 평범하게 사용한다. 의사소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므로 설령 이 단어들이 어느 일본인이 발명한 것일지라도 이미 우리말이다. 오랜 세월 동안 한국인의 검증이 끝난 단어이기도 하다.
청춘을 위한 인생 레시피
아인북스 / W. 베란 울프 글, 민병덕 옮김 / 20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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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북스소설,일반W. 베란 울프 글, 민병덕 옮김
태어나서 각 개인 인생의 가장 중요한 척도는 무엇인가? 생활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인생의 성공이란 무엇인가? 또 생활의 행복과 인생의 성공이란 어떻게 하면 얻을 수가 있는가? 이에 대한 궁금증을 심리학적인 입장으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당대에 우수한 심리학자이며, 정신의학자, 철학자인 저자는 인생을 수레바퀴에 비유하고, 인간이 가진 4개의 인생 수레바퀴의 각 스포크바퀴살이 기본적인 요소로 즉, 사회생활, 일의 생활, 성적 생활, 여가의 생활이 삶의 본질이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제시하고 그에 따른 생활의 방법과 저자가 그린 인생의 모형도라고 할 수 있는 인생의 수레바퀴 그림을 제시하고 이에 따라서 각 장을 설명해주고 있다. 인간의 개성은 수레의 허브인 중심 축으로서 이 축을 근저로 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외부의 바퀴를 향하여 발전해 가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일러준다. w.베란 울프는 인생의 각 시대의 선이 수레의 허브바퀴통로 태어났을 때의 기본 개성을 중심으로 하고, 각 스포크를 통하여 점차 가장 바깥쪽의 림바깥테선, 즉 완성된 성인의 선을 향하여 퍼져가고 있음을 설명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좀 더 완성된 삶의 방향과 기술을 알려준다. 너무 많은 일은 너무 많은 놀이와 마찬가지로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과 똑같다고 그는 말한다. 개미처럼 계속 일하는 것은 밤낮으로 놀기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결코 인생을 완성시키는 것이 아니며, 각 요소가 평균적으로 발달한 사람, 즉 완성된 생활을 하는 사람이 곧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사람이며 동시에 성공하는 사람임을 강조하고 있다.1장 어떤 청년의 이야기 2장 4개의 인생 수레바퀴 1 ─ 사회 생활 2 ─ 일의 생활 3 ─ 여가의 생활 4 ─ 성적인 생활 3장 정신적 발달 5 ─ 교양에 대하여 6 ─ 참다운 건강 7 ─ 의상 철학 8 ─ 정치적 의견 9 ─ 사회 봉사 4장 육체적 발달 10 ─ 직업의 가치 11 ─ 기술과 숙련 12 ─ 자존심에 대하여 13 ─ 사랑의 기술 14 ─ 남녀 관계 15 ─ 생활의 완성 5장 우주적 관계 16 ─ 종교와 신앙 17 ─ 가족의 관계 18 ─ 생활의 철학 19 ─ 자연과 동물에 대한 취미 20 ─ 좋은 오락 6장 감정적 발달 21 ─ 객관성이란 22 ─ 문학과 예술 23 ─ 역사와 과학 24 ─ 창조적 본능 25 ─ 사교의 의의 26 ─ 유머의 정신
롱런 마케팅
다산북스 / 김훈철 지음 / 200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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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소설,일반김훈철 지음
마케터가 마케팅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내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마케팅의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을 담은 '마케팅 천재를 위한 마케팅 시리즈' 3권 . 지속적인 성장의 기반이 되는 비즈니스 비전부터 브랜드 오리지널리티 확립, 소비자와의 독창적인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유용한 사례와 함께 확실한 현장에 강한 마케팅 전략을 제안한다.프롤로그 마케팅 전략의 정수 지속적인 성장 마케팅 003 롱런 마케팅 1 비즈니스 비전 비즈니스 비전을 마음속에 새겨라 016 비즈니스 미션으로 핵심역량을 지켜라 020 모든 것이 궁극에 이르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라 026 소비자를 이롭게 하는 제품 029 장수의 비밀은 제품개발 그 자체에 숨어 있다 033 착한 제품과 착한 마케팅 037 본질적인 가치로 브랜드를 지켜라 040 본질적인 가치를 다양한 각도에서 변화를 주어라 046 비즈니스 비전의 힘 052 롱런 마케팅 2 고객가치의 눈높이 소비자 가치란 무엇인가 056 핵심소비자에게 집중하라 061 집중성의 효과를 활용하라 066 소비자 욕구에 따라 진화하라 071 소비자 기대심리를 만족시켜라 074 식물의 생존전략을 배워라 079 소비자 경험 가치를 창출하라 085 더 즐거운 소비자 경험 가치를 만들어라 089 우물 안 브랜드는 늘 자기만족에 빠져산다 095 롱런 마케팅 3 강력한 마케팅 콘셉트 마케팅 콘셉트를 변화에 맞춰 수정하라 100 소비자 마음에 적합한 제품을 만들어라 104 소비자들의 생애가치를 창조하라 108 소비자를 움직이는 마케팅 콘셉트를 찾아라 114 의미 있는 경쟁우위점을 확보하라 118 차별화된 제품 콘셉트와 마케팅 전략 123 핵심 비즈니스 콘셉트를 파악하라 127 마케팅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혁신하라 132 마케팅 상상력을 발휘하라 135 강력한 마케팅 콘셉트를 실행하라 139 롱런 마케팅 4 브랜드 오리지널리티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창출하라 144 독특한 브랜드 아이디어를 찾아라 149 브랜드 이미지로 포지셔닝하라 153 브랜드 생마케팅 마스터의 통찰력으로 빚어낸 마케팅 원칙과 전략 마케팅 마인드, 마케팅 사고, 마케팅 실행을 180° 바꿔주는 최고의 마케팅 교과서! 마케팅 전략의 정수, 롱런 마케팅 지속적인 성장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시장에서도 성공하는 것이다. 모든 기업과 브랜드의 열망은 단연코 지속적인 성장이다. 현재 1등 브랜드라 할지라도 언제 어떻게 새로운 루키가 뒤를 쫓아올지 몰라 불안하고, 영원한 성공을 보장받을 수도 없다. 지속성은 소비자와 시장 사이의 역동적인 환경에서 상호작용을 통해 움직이는 동적인 개념을 뜻한다. 시장 변화에 따라 미래를 예측하고 일관성 있는 전략을 유지하면 마케팅 추진력이 생기고 지속성을 얻을 수 있다. 《롱런 마케팅》에서는 지속적인 성장의 기반이 되는 비즈니스 비전부터 브랜드 오리지널리티 확립, 소비자와의 독창적인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유용한 사례와 함께 확실한 현장에 강한 마케팅 전략을 제안하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을 만드는 5가지 마케팅 코드 지속적인 성장의 첫 번째 필수조건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경쟁력을 가진 핵심사업을 갖는 것이다. 그 다음 핵심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지역, 새로운 소비자군, 새로운 유통채널 등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실패했다가 다시 재도약한 기업의 대부분은 내부의 숨은 자산인 핵심사업을 재발견하여 성공한 경우가 많다. 기업의 미션과 비전에 바탕을 둔 마케팅 전략으로 영원한 생명력을 얻는 롱런 브랜드, 기업을 키울 수 있음을 잊지 마라. · 롱런 마케팅 1_ 경쟁사와 차별화된 전략과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려면 먼저 확고한 비즈니스 비전을 세워야 한다. 국내 최장수 기업인 동화약품의 성공은 ‘동화정신’이라는 기업문화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 · 롱런 마케팅 2_ 마케팅은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숨은 소비자 욕구까지 읽어내기 위해서는 고객의 집안 사정까지 훤히 꿰뚫고 있는 프로 세일즈맨이 되어야 한다. 소비자 한 사람 한 사람을 개인으로 인정하고 그들의 개성에 맞춰주는 마케터가 결국 성공한다. · 롱런 마케팅 3_ 마케팅 아이디어는 소비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온다. 마케팅 아이디어는 마케팅 콘셉트가 생명이다. 단순하고 명확한 마케팅 콘셉트는 핵심소비자의 생각을 파악하는 힘이 된다. · 롱런 마케팅 4_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는 우리만의 고유한 브랜드 길을 만드는 작업이다. 소비자의 머릿속에 얼마나 잘 고착화 되느냐에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는 결정된다. · 롱런 마케팅 5_ 커뮤니케이션은 함께 공감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커뮤니케이션은 소비자가 함께하는 마케팅이다. 지금 시대의 최고 세일즈맨은 바로 소비자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그들을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시켜라. 소비자와의 재미있는 연예를 시작하라.
OpenCV 프로그래밍
에이콘출판 / 오스카 데니즈 수아레즈 외 지음, 이문호 옮김 / 2015.04.30
25,000

에이콘출판소설,일반오스카 데니즈 수아레즈 외 지음, 이문호 옮김
acorn+PACKT 시리즈. 이 책은 OpenCV를 설치하는 방법을 먼저 알려주고, 영상과 비디오/카메라 입출력, 애플리케이션 작성을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구현을 소개하며, 기본 영상처리 기법과 분할, OpenCV 3.0의 최신 기술을 포함한 특징 추출과 특징 정합 기술, 객체 검출 기술, 비디오 처리 기반의 객체 추적 기술, 더 나아가 기계학습과 GPU 가속 기반까지 고르게 설명하면서 예제 코드 중심으로 다룬다. 이 책에서 제공하는 예제 코드는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 개발이 가능하도록 구현되어 있으므로, 각자의 프로젝트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레티나 알고리즘, 모핑, 컬러 이동 같은 고급 영상처리 기술 살펴보기, 새로운 connectionComponents와 connectedComponentsWithStats 함수 같은 고급 분할 도구를 이용한 프로그램 생성, 최적 분할을 얻기 위해 워터쉐드(watershed) 변환과 함께 영역 채우기 사용, 새롭고 강력한 KAZE 특징 살펴보기, BackgroundSubtractor 클래스를 이용한 고급 비디오 기반 배경/전경 분할과 ECC 기반 워핑 사용 등을 다루고 있다.1장 시작하기 OpenCV 설정 __라이브러리 컴파일 대 미리 컴파일된 라이브러리 ____CMake로 OpenCV 구성 ____OpenCV 라이브러리 빌드와 설치 __OpenCV 설정을 위한 빠른 방법 API 개념과 기본 자료형 첫 프로그램: 영상과 비디오를 읽고 쓰기 __qmake 프로젝트 파일 비디오 파일을 읽은 후 재생 카메라로부터 실시간 입력 요약 2장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OpenCV의 highgui 모듈 사용 텍스트와 그리기 영역 선택 Qt 기반 함수 사용 __텍스트 오버레이와 상태 바 __속성 대화상자 __창 속성 __Qt 영상 요약 3장 영상처리 화소 수준 접근과 범용 연산 영상 히스토그램 히스토그램 평활화 밝기와 명암대비 모델링 히스토그램 정합과 LUT RGB를 다른 컬러 공간으로 변환 레티나 모델로 필터링 산술 변환과 기하학적 변환 __산술 변환 __기하학적 변환 요약 참고사항 4장 영상 분할 경계화 외곽선과 연결 성분 영역 채우기 워터쉐드 분할 그랩컷 요약 참고사항 5장 2D 특징 관심점 특징 검출기 __FAST 검출기 __SURF 검출기 __ORB 검출기 __KAZA 검출기와 AKAZE 검출기 특징 기술자 추출기 기술자 정합기 __SURF 기술자 정합 __AZKAE 기술자 정합 요약 참고사항 6장 객체 검출 객체 검출 OpenCV로 객체 검출 캐스케이드는 아름답다 __캐스케이드를 이용한 객★ 요약 ★ 이 책은 OpenCV를 설치하는 방법을 먼저 알려주고, 영상과 비디오/카메라 입출력, 애플리케이션 작성을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구현을 소개하며, 기본 영상처리 기법과 분할, OpenCV 3.0의 최신 기술을 포함한 특징 추출과 특징 정합 기술, 객체 검출 기술, 비디오 처리 기반의 객체 추적 기술, 더 나아가 기계학습과 GPU 가속 기반까지 고르게 설명하면서 예제 코드 중심으로 다룬다. 이 책에서 제공하는 예제 코드는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 개발이 가능하도록 구현되어 있으므로, 각자의 프로젝트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 ■ 레티나 알고리즘, 모핑, 컬러 이동 같은 고급 영상처리 기술 살펴보기 ■ 새로운 connectionComponents와 connectedComponentsWithStats 함수 같은 고급 분할 도구를 이용한 프로그램 생성 ■ 최적 분할을 얻기 위해 워터쉐드(watershed) 변환과 함께 영역 채우기 사용 ■ 새롭고 강력한 KAZE 특징 살펴보기 ■ BackgroundSubtractor 클래스를 이용한 고급 비디오 기반 배경/전경 분할과 ECC 기반 워핑 사용 ■ 사용 가능한 객체 검출 프레임워크와 새로운 장면 텍스트 검출 기능 활용 ■ 기계 학습과 GPU 최적화 같은 고급 주제 파악 ★ 이 책의 대상 독자 ★ 이 책은 OpenCV의 주요 기술을 구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빠르게 시작하려는 C++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며, 컴퓨터 비전/영상처리를 이용한 작업 경험이 있으면 좋다. ★ 이 책의 구성 ★ 1장 '시작하기'는 기본 설치 단계를 다루고, OpenCV API의 필수 개념을 소개한다. 영상과 비디오를 읽고 쓰기 위한 첫 예제와 더불어 카메라로부터 비디오를 캡처하는 예제도 제공한다. 2장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는 OpenCV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능력을 다룬다. 3장 '영상처리'는 OpenCV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영상처리 기술을 다룬다.. 4장 '영상 분할'은 OpenCV에서 고려해야 할 분할의 모든 중요한 문제를 다룬다. 5장 '2D 특징'에서는 영상으로부터 특징과 기술자(descriptor)를 추출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함수를 다룬다. 6장 '객체 검출'에서는 컴퓨터 비전의 중심 문제인 객체 검출을 기술한다. 이 장에서는 객체 검출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설명한다. 7장 '모션'에서는 단일 정지 영상 이상의 내용을 고려한다. 이 장은 OpenCV에서의 모션과 추적을 다룬다. 8장 '고급 주제'는 기계 학습과 GPU 기반 가속 같은 몇몇 고급 주제에 중점을 둔다. ★ 저자 서문 ★ OpenCV는 분명히 가장 널리 사용되는 컴퓨터 비전 라이브러리이며, 학계와 산업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수백 가지 영상처리와 비전 함수를 포함한다. 카메라가 저렴해지고 영상 기능이 수요에 따라 증가함에 따라, OpenCV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의 범위가 상당히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모바일 플랫폼의 경우 더욱 그렇다. 컴퓨터 비전 라이브러리인 OpenCV는 다음과 같이 두 가지 큰 장점을 제공한다. ■ 오픈소스이며, 모든 사람이 학계 수준이나 실생활 프로젝트 중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 가장 풍부하면서도 컴퓨터 비전 함수의 최신 모음이 담겨 있다. OpenCV는 컴퓨터 비전, 영상처리와 비디오 처리, 기계 학습의 최첨단 연구를 제공한다. OpenCV에 관해 처음 출간된 책에서는 대략적인 이론적 접근 방식을 제공했으며, 기본 컴퓨터 비전 기술을 설명했다. 이후에 출간된 OpenCV 책들에서는 정반대인 접근 방식을 채택해 페이지별로 따라 하기가 어려운
당신은 심리학에 속았다
재승출판 / 허용회 지음 / 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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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승출판소설,일반허용회 지음
심리학은 인간의 마음을 꿰뚫는 독심술인가? 인간의 마음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인가? 이 책은 대중과 심리학자 간의 괴리감을 해소해줄 제대로 된 심리학 입문서이다. 심리학의 정의, 연구 방법 등을 깊이 있게 다루면서도 흥미진진한 질문을 던져 심리학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재미있게 풀어낸다. 또한 심리학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봄으로써 심리학 연구가 어떻게 발전되고 활용되어야 할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제1장 심리학자만 아는 심리학의 진짜 정체 심리학의 정의: 실험실에서 인문학을? 심리학의 조작적 정의: 사랑에는 증거가 필요하다 심리학에서의 개념화: 무의식, 프로이트를 만나 꽃이 되다 심리학과 가치중립성: 심리학자에게 필요한 용기 심리학의 분석단위: 심리학자는 쪼잔하다? 심리학의 발전 과정: 혁명 이후에 남은 것 심리학과 자아성찰: 심리학 소비자에서 생산자로의 전환 인간을 이해하는 두 가지 열쇠: 성격 탓인가, 환경 탓인가? 심리학 교육의 실제: 심리학 교과서가 감추고 있는 것 경험 기반 심리학의 중요성: 심리학을 잘하려면? 세상에, 심리학이?! 01 언더독 효과: 패배는 결정되지 않았다 02 가상 연애 프로그램과 심리학: 우리 결혼 ‘못’ 했어요 제2장 심리학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연구 가설의 탄생: 심리학 연구의 시작 상관관계와 인과관계: 우연과 필연의 경계 매개 분석: 심리학의 나비효과 조절 효과: 잘난 사람과의 비교는 약인가, 독인가? 심리학 연구의 보편성: 심리학 연구, 믿을 수 있는가? 실험자: 심리학에 연기자가 필요한 이유 척도의 활용 1: 화려한 실험 vs. 초라한 실험 척도의 활용 2: 맛있는 요리를 플레이팅하듯이 실험실에서의 기만: 심리학자의 거짓말 세상에, 심리학이?! 03 나이와 탐욕 간의 관계: 노욕의 심리학 04 노년기 행복의 비밀: 당신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인가? 제3장 심리학의 현재 그리고 미래 자기계발서의 명암: 왜 우리 삶은 나아진 것이 없을까? 힐링 심리학의 의미: 심리학이 ‘괜찮다’고 말하는 이유 자존감의 비밀: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왜 어려울까? 심리테스트의 정체: 심리테스트를 좋아하십니까? 학문으로서의 심리학, 상품으로서의 심리학: 심리학이 살아남는 법 일상의 과학자: 아직은 만족할 수 없는 이유 거시 사회 속 심리학의 역할: 차 한 잔의 놀라운 위력 심리학의 도전, 그리고 대중의 욕망: 인간의 마음을 읽는다 한국인의 마음지도 그리기: “전국적으로 나르시시즘 수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심리학이?! 05 자기 위주 편향과 리더십: 기대감의 배신, 그리고 불신 06 내집단 인식과 비도덕적 행위: 도덕적인 범죄대중과 심리학자 간의 괴리감을 해소해줄 제대로 된 심리학 입문서! 심리학은 인간의 마음을 꿰뚫는 독심술인가? 인간의 마음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인가? 이 책은 대중과 심리학자 간의 소통을 가로막는 벽의 실체를 드러내기 위해 쓰였다. 심리학이란 무엇일까? 대부분이 인간의 마음을 연구하는 학문 정도로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 심리학은 인간 혹은 인간과 관련 있는 대상을 연구한다. 그런데 인간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면 이미 오래전부터 ‘인문학’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하지 않았던가. 인문학과 차별되는 심리학만의 정체성을 확립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바로 과학이다. 심리학은 과학적 연구 방법론을 채택하면서 인간의 마음을 과학적으로 파헤치겠다고 선포하며 등장했다. 이 책은 심리학의 정의, 연구 방법 등을 깊이 있게 다루면서도 흥미진진한 질문을 던져 심리학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재미있게 풀어낸다. 또한 심리학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봄으로써 심리학 연구가 어떻게 발전되고 활용되어야 할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자기계발서의 숨겨진 비밀부터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심리테스트의 정체까지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이유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누군가는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싶어서 심리학을 찾고, 누군가는 아픈 마음을 위로받고 싶어서 찾는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심리학이 진짜 심리학이 아니라면? 하나, 심리학이 정말 우리의 아픈 마음을 위로해줄까? 우리의 기대처럼 심리학은 다정하고 친절한 학문일까? 심리학이 우리에게 ‘괜찮다’고 말하는 이유, 생각해본 적 있는가? 둘, 심리테스트를 해본 경험이 있는가? 별것 없을 거라 생각하면서도 ‘혹시 내 마음을 알아맞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테스트를 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재미 삼아 했던 심리테스트로 과학적인 심리학 연구를 수행한다고? 정말 가능할까? 셋, 자기계발서 한 권 정도는 늘 지니고 다니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미 자기계발 분야의 레드오션이 되어버린 꿈, 성공, 자아 정체성을 넘어 연애, 육아, 취미생활, 건강, 뷰티, 정리 같은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조언해주겠다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다양한 분야의 자기계발서가 존재하고, 우리는 이미 다수의 책을 읽었다. 그런데 왜 우리 삶은 나아진 것이 없을까? 이 모든 궁금증은 심리학을 좀 더 깊게 들여다보는 것만으로 해소할 수 있다. 심리학의 범주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넓다. 인간과 관련이 있는 분야라면 모두 심리학의 연구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인간이 개입되지 않는 부분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따라서 심리학은 상상 그 이상으로 외연을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심리학이 무궁한 잠재력을 가진 학문임을 나타낸다. 우리 곁에 가장 가까이 살아 숨 쉬는 학문인 심리학의 실체, 궁금하지 않은가? 심리학은 참 복잡하고 지지부진한 학문이다. 다루고 있는 것도, 또 다뤄야 할 것도 많다. 제대로 다루려면 오랜 기간에 걸친 이론 작업과 실험, 자료 수집 및 분석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 들어가는 연구비나 심리학자들의 노력도 만만치 않다. 또 그러한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하더라도 손에 쥘 수 있는 결과물은 극히 미미한, 단 한 줌의 진실일 뿐이다. 심리학으로 인간의 마음을 척척 알아맞히고, 심지어 조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환상은 그저 허무맹랑한 이야기일 뿐임을 알게 된다. ‘심리학을 한다’라는 것의 가치는 심리학이 새로움을 지향하는 학문이라는 사실과 관련이 있다. 엄밀히 말해 지금 이 순간 개개인의 내면에서 이뤄지는 심리적 변화, 그리고 개인과 개인이 만나 이뤄지는 크고 작은 상호작용은 결코 두 번 찾아오지 않는 경험이다. 하루, 한 달, 일 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이 흐르더라도 과거의 어느 특정 시점에서 경험했던 감각과 그것들이 교류하며 만들어낸 기억은 절대 반복되지 않는다. 비록 어제 했던 것과 동일한 생각을 지금 하고 있더라도 맥락이 달라졌기 때문에 어제의 생각과 오늘의 생각은 다른 종류의 것이다.
은찬이의 연주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봄름 / 이보연 (지은이) / 2022.10.23
16,800원 ⟶ 15,120원(10% off)

봄름소설,일반이보연 (지은이)
어떤 의사보다도 더 많은 난치병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해준 아이, 은찬이의 이야기를 엄마의 시선에서 기록한 에세이 《은찬이의 연주는 끝나지 않았습니다》가 봄름에서 출간되었다. 여섯 살 은찬이는 무릎이 아파 성장통인 줄 알고 찾은 병원에서 급성림프백혈병 진단을 받는다. 이후 7년간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조혈모세포이식, 뇌출혈, 세 번의 재발을 반복하다 열세 살에 결국 하늘의 별이 된다. 은찬이를 살릴 방법은 있었다. ‘킴리아’라는 꿈의 항암제가 유일한 희망이었다. 하지만 5억 원이라는 막대한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집을 팔아야 했고, 복잡하고 느린 행정 절차를 기다리는 동안 아이는 점점 죽어갔다. 고통스러운 기다림 끝에 킴리아 치료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기로 한 날, 은찬이는 눈을 감고 만다. 은찬이의 엄마이자 이 책을 쓴 이보연 작가는 “내 아이가 못 쓰고 간 약을 다른 사람들은 걱정 없이 쓰게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거리에서, 국회에서, 카메라 앞에서 목소리를 냈다. 실제로 저자는 아들 은찬이를 생각하며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은찬이의 연주는 끝나지 않았습니다》는 평범한 투병기가 아니다. 자식 잃은 엄마가 참척의 아픔보다 더 큰 사랑과 생생한 기억으로 되살려낸 아들의 부활기다. 책 한 권에 담긴 찰나였지만 찬란했던 은찬이의 삶은 우리가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타인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몫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데 귀감이 되어준다.프롤로그. 찰나였지만 찬란했던 12년 4개월 1장. 사랑받는 아이가 되기를 바랐다 아이가 처음 나에게 오던 날 빛날 희熙, 빼어날 수秀 평범해서 특별했던 날들 희수 오빠는 동생바보 꼬마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취미는 배우기, 특기는 익히기 2장. 제발 살려만 달라고 기도했다 성장통인 줄 알았는데 급성림프백혈병 진단을 받다 엄마는 너만의 의사선생님 이토록 착한 아이들을 위한 기도 어느 날은 웃기도 했다 “아파도 다 할 수 있어!” 3장. 이제 그만 멈춰달라고 애원했다 치료 종결 하자마자 첫 번째 재발 “선생님, 저 이제 걸을 수 있어요!” “선생님 같은 의사가 될 거예요!” 두통과 함께 찾아온 두 번째 재발 ‘백혈병을 극복한’ 훌륭한 의사 물소리 은溵, 맑을 찬澯 4장. 매일 1퍼센트 희망에 매달렸다 세 번째 재발과 유일한 희망 킴리아 끝이 보이지 않는 기다림 힘들수록 강해지는 나의 아들 허가가 떨어져도 쓸 수 없는 약 약값 5억을 위해 집을 팔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 이제 안녕 5장. 나는 오늘도, 내일도 꿈꾼다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 은찬이의 빈자리 “저는 차은찬의 엄마입니다” 오빠의 바이올린 은찬이를 기억해주세요 천사는 하늘로 돌아갔습니다 에필로그. 은찬이의 연주는 끝나지 않았습니다“이토록 안타까운 죽음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 12년 4개월, 짧은 생이 남기고 간 한 줄기 빛 어떤 의사보다도 더 많은 난치병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해준 아이, 은찬이의 이야기를 엄마의 시선에서 기록한 에세이 《은찬이의 연주는 끝나지 않았습니다》가 봄름에서 출간되었다. 여섯 살 은찬이는 무릎이 아파 성장통인 줄 알고 찾은 병원에서 급성림프백혈병 진단을 받는다. 이후 7년간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조혈모세포이식, 뇌출혈, 세 번의 재발을 반복하다 열세 살에 결국 하늘의 별이 된다. 은찬이를 살릴 방법은 있었다. ‘킴리아’라는 꿈의 항암제가 유일한 희망이었다. 하지만 5억 원이라는 막대한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집을 팔아야 했고, 복잡하고 느린 행정 절차를 기다리는 동안 아이는 점점 죽어갔다. 고통스러운 기다림 끝에 킴리아 치료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기로 한 날, 은찬이는 눈을 감고 만다. 은찬이의 엄마이자 이 책을 쓴 이보연 작가는 “내 아이가 못 쓰고 간 약을 다른 사람들은 걱정 없이 쓰게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거리에서, 국회에서, 카메라 앞에서 목소리를 냈다. 실제로 저자는 아들 은찬이를 생각하며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은찬이의 연주는 끝나지 않았습니다》는 평범한 투병기가 아니다. 자식 잃은 엄마가 참척의 아픔보다 더 큰 사랑과 생생한 기억으로 되살려낸 아들의 부활기다. 책 한 권에 담긴 찰나였지만 찬란했던 은찬이의 삶은 우리가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타인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몫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데 귀감이 되어준다. 어떤 의사보다도 더 많은 난치병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해준 아이, 은찬이의 삶을 기억하고 기록하다 2014년 11월 어느 날, 별안간 하늘이 노래졌다. 무릎이 아프다는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니 ‘급성림프백혈병’이라는 무서운 대답이 돌아왔다. 이때 아이는 고작 여섯 살이었다. 아이의 이름은 차은찬. 백혈병은 바이올린을 사랑하고, 공부를 즐겨 하고, 하나뿐인 동생을 끔찍이 아끼던 은찬이의 인생 무대를 병원으로 옮겨 놓았다. 이후 7년간 은찬이는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조혈모세포이식, 뇌출혈, 세 번의 재발을 반복하다 2021년 6월에 결국 하늘의 별이 된다. 은찬이를 살릴 방법은 있었다. 은찬이가 긴 투병을 하는 동안 CAR-T 치료제인 ‘킴리아’가 개발되었다. 킴리아는 은찬이처럼 급성림프백혈병이 여러 번 재발하여 더 이상 방법이 없는 젊은 환자들 10명 중 8명을 살려낸 기적의 신약이다. 효과가 엄청난 만큼 이미 해외 여러 나라에서 상용되고 있었다. 하지만 2020년 2월 은찬이의 병이 세 번째 재발했을 무렵 우리나라에서는 킴리아를 쓸 수 없었다. ‘킴리아 치료를 해도 된다’는 관련 법안과 식약처의 승인 및 허가가 필요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해외에서의 치료도 불가능해졌다. 항암치료로 힘겹게 연명 중인 은찬이에게 남은 시간이 별로 없었다. 은찬이 가족은 국민청원, 1인 시위, 인터뷰 등을 벌이며 사회의 관심과 관계부처의 신속한 처리를 호소했으나 돌아오는 건 모두의 무관심과 “전문가들이 알아서 잘하고 있다”는 무책임한 대답뿐이었다. 은찬이는 고통 속에서도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갔다. 위태로운 기다림 끝에 2021년 5월, 드디어 국내에서도 킴리아 치료를 할 수 있게 되었으나 또 다른 문제가 있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약값이 5억 원에 달했던 것. 은찬이네는 결국 집을 파는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괜찮았다. 치료만 받고 나면 온 가족 다 같이 모여 살 수 있을 테니까. 그러나 킴리아 치료를 위한 세포 채집을 하기로 했던 당일 새벽, 은찬이는 눈을 감고 만다. 이후 은찬이의 엄마이자 이 책을 쓴 이보연 작가는 은찬이 같은 안타까운 죽음이 더 이상 없도록 거리에서, 국회에서, 카메라 앞에서 목소리를 냈다. “저는 킴리아 치료를 기다리다가 치료를 받지 못한 채 하늘나라로 떠난, 차은찬의 엄마입니다.” 《은찬이의 연주는 끝나지 않았습니다》는 열세 살 은찬이의 평생을 엄마의 사무치는 그리움과 사랑으로 생생히 기록한 책이다. 나아가 이보연 작가가 아들 은찬이를 생각하며 난치병 환자들을 위해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낸 과정도 엿볼 수 있다. 은찬이의 아픔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던 이들에게 이 책은 자신의 삶에 소중함을 느끼고 타인에 진심 어린 관심을 기울이게 하고, 비슷한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는 삶의 의지를 심어준다. “마지막 수다를 떨 때도 은찬이는 웃는 얼굴이었습니다” 여느 아이처럼 평범했고, 어느 아이보다 특별했던 너의 이야기 《은찬이의 연주는 끝나지 않았습니다》에는 세상이 주목하지 않은 은찬이의 모습을 담았다. 세상이 은찬이를 백혈병에 걸렸던 아이로만, 킴리아 치료를 받지 못하고 떠난 아이로만 기억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은찬이는 네 살 무렵 우연히 만화 속 주인공이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장면을 보고는 갑자기 바이올린을 사달라고 조르기 시작했다. 칭찬 스티커 100개를 모은 끝에 바이올린을 얻어내더니 이제는 바이올린을 가르쳐줄 선생님을 찾아달라고 했다. 유치원생이 되고, 초등학생이 되어서도 은찬이는 대부분의 시간을 병원에서 보냈지만 바이올린을 놓지 않았다. 치료 중에도 틈만 나면 콩쿠르 준비를 했고, 항암치료를 하느라 다 빠져버린 머리카락은 아랑곳하지 않고 모자를 툭 덮어쓰고는 대회에 참가해 당당히 상을 받아왔다. 은찬이는 타고난 영재였다. 은찬이의 꿈은 자기처럼 아픈 아이들을 돌보는 의사였다. 비록 은찬이의 책상은 병상 위였지만, 불평 한마디 없이 한자, 영어, 수학 등등 전 과목을 스스로 공부했다. 차근차근 준비해서 한자 시험도 보고 수능 영어 문제도 거뜬히 풀 만큼 영어 실력도 좋았다. 그만큼 무언가를 배우고 익히는 것을 진심으로 좋아하던 아이였다. 거듭되는 항암치료와 재발에 마지막에는 눈이 안 보이고 걷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었지만, 가만히 눈을 감고 그동안 공부했던 것들을 떠올리는 등 그 와중에도 아이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항상 어른스럽고 단정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우산 손잡이에 실내화 주머니를 걸면 들고 오기 편하다며 해가 쨍쨍한 날에도 우산을 쓰고 다니는 엉뚱한 아이였고, 춤이랑은 거리가 먼 몸치이면서도 엄마나 병원 누나들을 웃기겠다며 기꺼이 엉덩이를 흔들며 우스운 춤을 추는 재미있는 아이이기도 했다. 어른조차 감당하기 힘든 고통의 연속이었지만, 은찬이는 좀처럼 좌절하거나 우울해하는 법이 없었다. 오히려 아직 치료 방법이 있다는 사실에,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꼈다. 이처럼 찰나였지만 찬란했던 은찬이의 삶은 우리가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데 용기를 북돋아주고 삶의 귀감이 되어준다. “이 책은 평범한 투병기가 아니다. 저자가 참척의 아픔보다 더 큰 사랑과 생생한 기억으로 되살려낸 아들 은찬의 부활기다. 여기에는 안타깝게 죽은 불행한 아이의 모습은 없다. 백혈병에 씩씩하게 맞서며 일상을 소중하게 여기고 미래를 열심히 준비했던 위인만이 있다.” -안기종(한국백혈병환우회 대표) 추천사 함께 노는 데 있어서 둘의 성별이 다른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주로 동생이 원하는 놀이를 오빠가 같이 해주는 식이었지만 둘은 착 붙어 다니며 인형 놀이도 하고 역할 놀이도 하며 잘 놀았다. 둘은 커다란 욕조에 거품을 잔뜩 내고 함께 들어가 까르르 소리를 지르며 첨벙첨벙 물장구치고 놀던 사이였다. 악기 하나씩 들고 말도 안 되는 연주회를 진지하게 하던 사이였고, 이불속에서 사라지는 마술을 함께 연구하던 사이였다. 그렇게 둘은 인생에서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다.- 「희수 오빠는 동생바보」 중에서 30분도 집중하기 어려운 여섯 살 나이에 세 시간이 넘는 긴 검사를 받고 나오면서 희수는 마치 재미있는 놀이라도 한 듯 “엄마 나 여기 계속 오고 싶어요. 이런 거 매일 하고 싶어요”라며 즐거워했다.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호불호가 강하고 집중력이 뛰어나며 언어 능력을 특히 타고난 ‘전형적인 영재 성향의 아이’.- 「취미는 배우기, 특기는 익히기」 중에서
인간 실격 (미니북)
더클래식 / 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김소영 (옮긴이) / 2023.08.31
3,900원 ⟶ 3,510원(10% off)

더클래식소설,일반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김소영 (옮긴이)
주인공 요조는 부족함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 겉보기에는 인기 많고 명랑하다. 하지만 내면에는 인간에 대한 불신과 공포를 감추고 살아간다. 그렇기에 더욱더 타자(他者)가 바라는 자신의 모습, 그저 그들이 원하는 웃음을 주는 단순한 인간으로 존재한다. 그럼에도 그것은 행복이나 만족과는 거리가 멀다. ‘광대 짓’이라는 가면 속 자신은 숨겨 둔 채 어느 누구와도 진정한 인간관계를 맺지 못한다. 그래서 그의 인간관계는 허무하고 공허하다. 결국 요조는 몇 번의 자살 기도와 술, 여자, 그리고 마약으로 인해 점점 망가지고 끝내는 비극적 결말을 맞이한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모든 사람 앞에서 ‘광대 짓’을 해야만 했던 요조. 그리고 그를 둘러싼 공포의 대상이었던 인간. 그들을 상대하는 자신의 모습은 곧 타락한 인간의 자화상이나 마찬가지였다. 주인공이 바라보는 혹은 스스로가 바라보는 진정한 인간의 본성은 무엇인지 되새겨 본다.서문 첫 번째 수기 두 번째 수기 세 번째 수기 후기 작품 해설 | 절망과 절규 속에서 피어난 인간에 대한 희망의 빛 작가 연보 20세기 일본 문학을 강타한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외면에 감춰진 젊은이의 비극적 초상 《인간 실격》 일본 데카당스 문학의 대표 작가 다자이 오사무가 그린 이 시대 인간들의 위선과 잔혹성의 초상 《인간 실격》 다자이오사무의 대표작 《인간 실격》은 사회에 대한 불안이 팽배한 시대에 꽃핀 작품이다. 작가의 자전적 소설로 알려진 이 작품은 다자이 오사무의 수기 형식을 빌려 마치 작가 자신의 삶을 고백하듯 이야기한다. ‘나’라는 화자가 서술하는 서문과 후기, 작품의 주인공 요조가 쓴 세 개의 수기로 구성되어 인간, 사회와의 모든 통로를 웃음으로 감춰 버린 한 젊은이의 퇴폐적 정서와 불안을 통렬하게 그린다. ‘인간들’을 이해할 수 없었으나 그 세계에 동화되기 위해 ‘익살꾼’을 자처했던 요조는 결국 ‘인간 실격자’가 되고 만다. 소외된 요조를 통해 인간 세상의 위선과 잔혹성을 체험하게 하는 수작! ‘요조’를 통해 누구나 인간이라면 한번쯤 느꼈을 만한 인간 내면의 갈등, 믿지 못하는 인간 세상에서 과연 인간다운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자문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요조는 부족함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 겉보기에는 인기 많고 명랑하다. 하지만 내면에는 인간에 대한 불신과 공포를 감추고 살아간다. 그렇기에 더욱더 타자(他者)가 바라는 자신의 모습, 그저 그들이 원하는 웃음을 주는 단순한 인간으로 존재한다. 그럼에도 그것은 행복이나 만족과는 거리가 멀다. ‘광대 짓’이라는 가면 속 자신은 숨겨 둔 채 어느 누구와도 진정한 인간관계를 맺지 못한다. 그래서 그의 인간관계는 허무하고 공허하다. 결국 요조는 몇 번의 자살 기도와 술, 여자, 그리고 마약으로 인해 점점 망가지고 끝내는 비극적 결말을 맞이한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모든 사람 앞에서 ‘광대 짓’을 해야만 했던 요조. 그리고 그를 둘러싼 공포의 대상이었던 인간. 그들을 상대하는 자신의 모습은 곧 타락한 인간의 자화상이나 마찬가지였다. 주인공이 바라보는 혹은 스스로가 바라보는 진정한 인간의 본성은 무엇인지 되새겨 본다.
[큰글씨책] 한형석 평전
산지니 / 장경준 (지은이) / 2025.05.28
32,000

산지니소설,일반장경준 (지은이)
2020년은 한국독립군 창립 80주년이자, 적후방 선무활동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한형석 탄생 11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형석의 고향이자 귀국 후 주요 문예활동지였던 부산은 그의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여 그의 업적을 기리고자 <한형석 평전>출간을 기획했다. 저자 장경준은 2006년 부산근대역사관에서 근무할 때 한형석 선생 서거 10주년 기념 특별전 '대륙에 울려 퍼진 항일정신-먼구름 한형석의 생애와 독립운동'을 기획한 것이 계기가 되어 평전을 집필하게 됐다. 역사학을 전공하고 역사박물관에서 오랜 기간 일하면서 쌓은 저자의 지식과 경험이 더해져,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로서의 한형석의 활동과 아버지 한형석의 면모까지 꼼꼼히 전한다. 우리가 기록하고 기억해야 하는 항일예술가 한형석의 모습을 담은 이 책을 통해 예술구국과 문화예술운동에 생을 바친 한형석을 만날 수 있다.머리말 1장 조국의 흙과 명주 태극기 1. 운명의 밤 | 2. 독립운동가 아버지, 한흥교 2장 중일전쟁과 예술구국운동 1. 예술구국운동의 첫발 | 2. 항일연극대와 전시공작간부훈련단 3장 한국청년전지공작대와 한국광복군 1. 나월환과의 운명적 만남 | 2. 예술을 무기로 한 항일운동 | 3. 한국광복군으로의 편입 4장 광복과 귀국, 그리고 문화예술 교육의 실천 1. 30년 만에 밟은 조국 땅 | 2. 고향에서의 예술과 교육 부록: 한형석의 예술 작품 및 기타 자료 한형석 연보 참고문헌 찾아보기▶ 먼구름 한형석 탄생 110주년 기념 음악과 연극으로 조국 광복을 노래한 독립운동가, 『한형석 평전』출간 부산 문예인의 아지트인 부산포식당의 편액에는 ‘그냥 갈 수 없잖아’라는 글귀가 새겨져있다. 편액이 걸린 장소를 생각하면 한잔 술을 나누자는 직접적인 표현같지만, 그 안에는 나라를 찾아야 가지 그냥 못 간다, 빼앗긴 조국을 반드시 되찾겠다는 독립군의 기상이 담겨 있다. 이 글귀는 중국 관내에서 예술구국활동으로 한국 독립 운동의 사기를 드높였던 한형석(韓亨錫, 1910~1996)이 직접 쓴 것이다. 한국청년전지공작대 예술부장, 한국광복군 제2지대 선전대장을 지내고 한미합동 OSS 특수공작훈련을 받기도 한 독립유공자, 음악가 겸 문화운동가인 한형석. 그는 중국에서 일본 제국주의 감시를 피해 항일예술활동을 할 당시 ‘한국을 생각하며 그리워하다’라는 뜻의 한유한(韓悠韓)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여, 한동안 그의 업적은 제대로 기록되지 못했다. 2020년은 한국독립군 창립 80주년이자, 적후방 선무활동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한형석 탄생 11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형석의 고향이자 귀국 후 주요 문예활동지였던 부산은 그의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여 그의 업적을 기리고자 『한형석 평전』출간을 기획했다. 저자 장경준은 2006년 부산근대역사관에서 근무할 때 한형석 선생 서거 10주년 기념 특별전 '대륙에 울려 퍼진 항일정신-먼구름 한형석의 생애와 독립운동'을 기획한 것이 계기가 되어 평전을 집필하게 됐다. 역사학을 전공하고 역사박물관에서 오랜 기간 일하면서 쌓은 저자의 지식과 경험이 더해져,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로서의 한형석의 활동과 아버지 한형석의 면모까지 꼼꼼히 전한다. 우리가 기록하고 기억해야 하는 항일예술가 한형석의 모습을 담은 이 책을 통해 예술구국과 문화예술운동에 생을 바친 한형석을 만나보기를 바란다. ▶ “아버지의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예술 구국에 매진하거라” 항일예술가 한형석, 폭력과 야만의 시대에 예술로 맞서다 아버지 한흥교의 뒤를 따라 항일운동에 투신할 방법을 고민하던 한형석은 1929년 노하고급중학교를 졸업한 후에 아버지의 친구이자,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인 조성환의 조언으로 상하이 신화예술대학에 진학한다. 한형석은 중학교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낸 예술적 재능을 조국 광복을 위한 민족적 단결에 쓰겠다는 자신의 투쟁 노선을 정한다. 이것이 예술구국운동가 한유한의 탄생 배경이다. “우리는 한국독립군 조국을 찾는 용사로다 나가 나가 압록강 건너 백두산 넘어가자”_압록강 행진곡 우리가 부를 때는 군가가 아니고 주술이었다_한국광복군 제2지대 대원 김유길 한형석이 한국독립군으로 참여할 당시는 중일전쟁 발발로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독립운동세력에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던 시기로, 전면적인 대일전쟁을 준비하기 위해서 한인무장역량을 집중시켜야 했다. 이에 조선의용대,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 한국청년전지공작대, 한국광복군이 차례로 창설됐다. 한형석은 당시 한국광복군 제2지대 선전대장으로 한인무장역량을 집중·고취시키기 위해 중국 관내에서 적극적인 항일예술활동을 펼쳤다. 이런 활동들로 '신혁명군가', '승리무곡', '광복군 제2지대가', '압록강행진곡', '조국행진곡'을 창작하여 궁핍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대원들이 지치지 않도록 사기를 드높여서 한인무장의 결속력을 강화시켰다. ▶ 중국에 울려 퍼진 삼천만 조선민족의 노래 '아리랑' 1940년 5월 15일 중국 시안에서 초연한 삼천만 조선민족의 염원을 담은 항일가극 '아리랑'은 당시 현지에서 발행되던 신문지면에 연일 보도되며 주목받았다. 매일 아침 전장에 울려 퍼지는 아리랑 노랫소리는 중국인들이 한인 혁명가들을 동정하도록 만들었다_'옹화도문잡지', 1947 항일가극 '아리랑'은 한국민족의 전통성을 담고 있으면서도 신선한 극 구성으로 작품성뿐만 아니라 한·중연대의 모범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혁명 가극 '아리랑'은 일제 식민 지배하에서의 고단한 삶을 묘사하고 있어 장제스, 쑹메이링을 비롯한 중국인 항일투쟁 주요 인사들에서 중국 인민들까지 나라 잃은 슬픔에 공감하고 연대하는 데 영향을 줬다. 항일전쟁에서 예술로 투쟁한 한형석, 그는 일제강점기 중국에서 항일을 주제로 한 예술작품으로 적후방 선무공작에 나서 중국 관내에서 한중민족이 일본 제국주의 타도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서로 긴밀히 연계하고 공동 투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상은 왜? 1
자음과모음 / 임종욱 글 / 201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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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소설,일반임종욱 글
1937년 동경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가?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 이상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힌다. 이상은 왜, 동경에서 그렇게 죽었을까? 죽기 전에 누구를 만나고 어떤 세상을 눈에 담았을까? 『이상은 왜?』는 요절한 천재, 우리 문학 사상 가장 이채로운 존재로 평가되는 이상의 마지막 4개월을 추적해가는 역사추리소설이다. 작가는 이상이 바라보았을 식민지 조선의 모습, 그가 겪어야 했을 동경에서의 상황들을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재구성해내며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이 결합된 흥미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이상은 조선총독부에서 건축기사로 근무했다는 확실한 신분이 있고 폐결핵까지 앓고 있었다. 작가는 그런 그가 왜 체포되어 긴 시간 구금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는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치밀한 자료 조사와 파괴적인 상상력으로 1936년 가을과 1937년의 봄의 \'이상\'을 만들어낸다. 특히 그는 작품 속에 자신의 분신격인 소설가 \'정문탁\'을 등장시킴으로써 이야기를 더욱 입체감 있게 풀어낸다. 1936년, 이상은 폐병을 앓는 몸으로 동경으로 건너간다. 그는 한발 떨어진 타국에서야 비로소 조국 조선의 식민지적 현실을 조금씩 깨닫게 되고, 천황 암살을 위해 잠입한 \'까마귀\'를 만나면서 일본 경찰의 감시를 받는 처지가 된다. 한편 2009년, 정문탁은 이상이 왜 동경에서 체포되어 죽었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도쿄로 가고, 그의 자취를 더듬어가는 과정에서 서서히 그의 죽음에 얽힌 비밀에 접근하기 시작한다. 작가는 치밀한 자료 수집과 방대한 관련 지식을 동원해, 탄탄한 구성으로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조화롭게 엮어낸다. 그는 이상과 정문탁, 두 사람이 휘말리게 되는 사건들을 긴장감 있게 그리며, 그 속에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고스란히 담아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는 무엇이며, 이를 딛고 만들어가야 할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 고민해보도록 한다.1936년 9월 상순 어느 날 경성 1920년 10월 중순 어느 날 만주 간도 2009년 늦가을 어느 날 일본 도쿄 나는 거기서 앵무가 노한 것을 보았느니라 나의 육신은 그런 고향에는 있지 않았다 벌판 한복판에 꽃나무 하나가 있소 두통은 영원히 비켜서는 수가 없다 날개 축 처진 나비는 입김에 어리는 가난한 이슬을 먹는다 아내는 낙타를 닮아서 편지를 삼킨 채로 죽어가나 보다 나는 홀로 규방에 병신을 기른다 파란 정맥을 절단하니 새빨간 동맥이었다 사람은 광선보다도 빠르게 달아나라 이런 춘풍태탕한 속에서 어쩌다가 한 무더기 비둘기의 떼가 깃에 묻은 때를 씻는다 세상의 하고많은 여인이 본질적으로 이미 미망인이 아닌 이가 있으리까? 허위고발이라는 죄명이 나에게 사형을 언도하였다 죄를 내버리고 싶다 죄를 내던지고 싶다 우아한 여적이 내 뒤를 밟는다고 상상하라 여자는 만월을 잘게 씹어서 향연을 베푼다 혹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내가 지각한 내 꿈에서 나는 극형을 선고받았다 사람의 숙명적 발광은 곤봉을 내미는 것이어라 나는 그것들을 조금씩 먹어보곤 깜작 놀랐다 춤추어라 깔깔 웃어버려라 나는 그냥 문고리에 쇠사슬 늘어지듯 매달렸다 여기는 어느 나라의 데드마스크다 한 마리의 뱀은 한 마리의 뱀의 꼬리와 같다 도서관에서 온 소환장을 이제 난 읽지 못한다 도회의 인심은 대체 얼마나 박하고 말려고 이러나?신화가 되어버린 천재, 李箱! 그의 죽음을 둘러싼 숨겨진 비밀 1937년 동경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가? 박제가 되어버린 天才, 李箱죽음의 비밀이 밝혀진다 2010년은 사회 각계 전반에서 여러 가지 사건이 많은 해였지만, 문학계에서도 기념할 만한 해였다. 우리나라 최고의 문학상인 ‘이상문학상’의 주인공이자, 우리 문학 사상 가장 이채로운 존재로 평가되는 ‘이상’이 태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상을 난해한 작품과 그의 짧은 생애 동안의 기이한 행동으로 기억한다. 사람들의 거친 항의로 \'조선중앙일보\'의 연재를 그만두게 되고, 경영하던 카페가 연달아 문 닫게 되면서 돌연 일본행을 결심한 이상. 하지만 1937년 죽음을 맞기 전 동경에서 보낸 6개월은 우리에게 알려진 바가 적다. 폐결핵을 앓는 몸으로 ‘반일 조선인’이라는 혐의로 34일간 옥살이를 하다 병보석으로 풀려난 다음 달 4월 17일에 동경 제국대학 부속병원에서 죽었다는 것만이 알 수 있을 뿐이다. 이상은 왜, 동경에서 그렇게 죽었을까? 죽기 전에 누구를 만나고 어떤 세상을 눈에 담았을까? 죽음의 땅 도쿄에서 이상의 흔적을 더듬다 이 책은 치밀한 자료 수집과 방대한 관련 지식을 동원해 퍼즐을 맞추듯 매우 정밀하게 짜놓은 웰메이드 가상역사소설이다. 1910년 국권피탈이 되던 해에 태어나 일제의 횡포가 극에 달해가는 시점에서 삶을 마친 이상은 생각해보면 참 딱한 사람이다. 그는 온전한 조선을 살아본 적이 없는 것이다. 저자는 이상이 “과연 무슨 생각과 어떤 행동을 하면서 식민지 시대를 살다 죽었던 것일까?”, “그는 왜 체포되어 긴 시간 구금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일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이상의 행적을 추적했다. 특히나 조선총독부에서 건축기사로 근무했다는 확실한 신분이 있고 폐결핵까지 앓고 있던 그를 왜 가두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치밀한 자료 조사와 파괴적인 상상력으로 1936년 가을과 1937년의 봄의 ‘이상’을 만들어간다. 그는 무엇을 보았을까? 또한 작가는 자신의 분신이기도 한 2010년을 살고 있는 소설가 ‘정문탁’을 불러낸다. 정문탁은 작가를 대신해 도쿄로 건너가 이상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본 것이 무엇이었을지 더듬어가다 ‘재일한국인에 의한 일본인 살인사건’에 연루된다. 모든 정황이 재일한국인을 범인이라고 지목하고, 살인은 계속된다. 시시각각 목을 조여 오는 사건 뒤에 감춰진 음모와 그 진실은 무엇일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드는 사건들, 그 속에서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보다! 동경으로 건너온 이상은 너무 가까이 있어서 보지 못했던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보게 된다.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고 나라 없는 백성으로의 치욕을 당해야 했던 1930년대. 이 소설은 이상이 만났을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이상의 눈과 귀를 통해 보여준다. 넓은 한문학적 식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역사적 소재를 한국적 감성에 맞게 써내려가는 작가 임종욱. 역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내던 그가 이번에는 불운한 시대의 초상인 ‘이상’을 이 땅에 다시 불러낸 것이다. 역사적 실존 인물로서의 이상, 작가로서의 이상, 그리고 식민지 조선인으로서의 이상을 군더더기 없는 문체로 추리소설이라는 그릇에 담아 단순한 역사소설에서 느낄 수 없는 재미까지 독자들이 얻을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지적 정보는 물론, 이상이 남긴 기하학적인 작품들의 면면까지도 느낄 수 있게 재구성한 데 있다. 소설 중간 중간에 만나게 되는 이상의 작품들은 단순한 이상의 저작으로서의 의미뿐만 아니라 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고 소설의 극적 구성을 더 치밀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역사적 사실과 작가의 상상력이 결합한 팩션이지만, 인물의 업적이나 단순한 역사적 설명이 담긴 기존 역사서나 전기 서적을 뛰어넘어 극적 요소를 가미한 교양서라 할 만하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식민지 시대를 지나온 우리가 그려야 하는 미래가 무엇인지 고민해보도록 요청하는 것이 아닐까. 줄거리 1936년 10월경, 시인이자 소설가 이상은 폐병을 앓는 몸으로 동경으로 건너간다. 그곳에서 옛 애인 금홍과 방지온, 하숙집의 눈먼 딸 마리코 등을 만나면서 조국 조선의 식민지적 현실을 조금씩 깨닫게 된다. 또한 천황 암살을 위해 동경에 잠입한 ‘까마귀’를 만나게 되는데, 그의 부탁으로 암호가 적힌 시를 써서 한성으로 보내면서 일본 경찰의 추적과 감시를 받게 된다. 한편 2009년, 소설가인 정문탁은 이상이 왜 동경에서 체포되어 죽었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도쿄로 간다. 도쿄에서 한국인 할머니를 둔 가와무라 소조를 만나게 되고, 그의 할아버지가 지내던 사찰에서 이상의 위패를 발견한다. 부모가 교통사고 죽은 뒤 소조의 보호를 받던 재일교포 3세 도리타니 다다오가 살인 누명을 쓰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의 아니게 개입하게 되는데……. 추천평 소설이 독자성을 가지게 되는 것은 하나의 역사성을 가정하기 때문이다.『비명을 찾아서』같은 대체역사소설이 그렇고『멋진 신세계』같은 미래소설이 그리고 보르헤스의 환상적 사실주의 소설들과 무라카미 하루키의『1Q84』가 그러하다. 『이상은 왜?』는 동경에서 마지막 삶을 보낸 이상의 ‘진본’을 추적하고 있다. 이상의 마지막 흔적은 진본을 알 수 없을 만큼 감춰져 있다. 이상이 지금 이 순간에도 유효한 명제로 남는 것은 이 때문이다. 작가는 여기에 진짜와 실존인물에 대한 가상적 기술을 통해 100년의 시간을 초월시켰다. 이 소설이 뛰어난 것은 이성과 상상이 그리고 과거와 현재가 또한 역사와 추리가 공존하기 때문이다. 역사는 상상의 원천이며, 상상을 멈출 때 역사는 끝이 난다. 모던보이 이상에 대한 작가가 던진 새로운 물결은 우리를 지적 추리의 세계로 이끈다. 이 소설은 우리에게 미래로 이끄는 논쟁을 열어놓을 것이다. 멈출 수 없는 상상으로 역사와 이상의 모습이 선명하게 다가오는 이 작품은 오랜만에 만나는 수작(秀作)이다. - 박성원(소설가, 동국대학교 교수) 호모 나랜스Homo Narrans. 이야기에 매혹되는 인간. 인간의 본성을 이야기의 창안과 소통과 향유에서 찾는 경우다. 『이상은 왜?』에 이보다 잘 어울리는 개념은 없다. 시인 이상의 죽음을 둘러싼 수수께끼를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이 이야기는 가상역사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단 한순간도 이야기에서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사건의 긴박한 연쇄, 역사적 상상력과 문학적 상상력이 맞부딪치는 새로운 이야기의 물결들이 줄기차게 밀려와 독서시간을 통째로 사로잡는다. 이상 탄생 100년을 지나면서 바치는 최고의 헌사가 여기에 있다. - 윤재웅(문학평론가, 동국대학교 교수) 작가는 상상력을 먹고 산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임종욱 작가의 작품을 읽으면 내 생각이 맞는 듯하다. 식민지시대를 불행하게 살다 간 천재 이상도 작가였다. 이상은 어떤 상상력을 먹고 살았을까 궁금했는데 이 소설을 읽으면서 알 것 같았다. 과거와 현재, 일본과 한국, 사실과 상상 사이를 숨 가쁘게 오가는 『이상은 왜?』 읽기는 오랜 동안 큰 즐거움과 감동으로 남을 것이다. 이 소설을 읽는다면 이상도 하늘에서 빙그레 웃을 것 같다. 염화시중拈華示衆의 미소일지 위트와 패러독스를 담은 미소일지 간파하는 일은 읽는 사람의 몫이겠다. - 이우기(국립경상대학교 홍보실장) 정조 때의 유학자 이덕무李德懋는 소설을 이렇게 몰아세웠다. “패관잡기는 허황된 이야기로 기름을 낭비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임종욱의 소설 쓰기는 무엇인가. 진서眞書의 문자향文字香을 운위해온 사람이 이토록 기이한 생각의 그물을 펼치는 까닭은 무엇인가. 추측건대, 인생이라는 실존적 풍경을 설명하기에 시문의 자간은 너무나 성글고 막막하기 때문일 것이다. 제아무리 위대한 정신의 구조물도 방편으로서의 위증 없이는 장구한 시간의 하중을 견디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유일 것이다. 임종욱의 소설 쓰기는 대부분 오랜 풍상에 맞서온 인물의 역사적 내구성을 높이는 작업이다. 그의 전작들로 공자와 연암과 황진이가 그랬듯이, 이 소설로 인하여 시인 이상李箱은 더 많은 존재의 이유를 갖게 될 것이다. 아주 속도감 있게 읽히는 소설이라서 등잔불 기름 걱정 따윈 기우에 불과하다. - 윤제림(시인, 서울예술대학 교수) 믿거나 믿지 못하거나, 어쩔 수 없이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가 있다. 식민지의 어두운 역사를 체현하고 있는 인물 이상의 행적에 대한 이 소설의 해석에 공감할 수 없는 사람이 있으리란 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누구라도, 이 소설을 일단 손에 든 이상, 속절없이 이야기의 흐름에 빨려 들어서 끝까지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을 것이란 사실 또한 분명하다.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온갖 현란한 이야기들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임종욱은 여전히 활자화된 언어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그 주장을 매력적인 소설의 형식으로 증명하고 있다. - 허병식(문학평론가, 동국대 한국문학연구소 전임연구원) 임종욱 작가의 작품은 늘 우리의 유구한 역사 속 작지만 빛나는 편린을 집어내어 우리 앞에 펼쳐준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큰 기대감을 가지고 책장을 넘기게 된다. 이번 소설이 다루는 인물은 이상이라는 천재 작가. 소설 속에 녹아 있는 가상이지만 진실일 듯한 이야기는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 숨 가쁘게 전개된다. 끝까지 안타까운 이 이야기가 실화만은 아니길 바라면서, 암울했지만 당당했던 그 역사 속 사람들과 조우할 수 있게 해준 이 소설에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다른 분도 이 소설을 통해 이 나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모두 되짚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으리라. - 유지현(용문고등학교 교사)
불가능한 것의 가능성
궁리 / 인디고 연구소 기획 /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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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소설,일반인디고 연구소 기획
인디고 연구소가 기획한 '공동선 총서' 첫 번째 인터뷰의 주인공은 슬라보예 지젝이다. 이 책은 국내의 지젝 관련 책들 중 최초의 인터뷰집이다. 하지만 단순히 한 명의 철학자와의 만남을 기록한 책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지젝이 수많은 저서들을 통해 말해왔던 사유의 궤적과 정치적 지향점이 압축적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충실한 주해(註解)를 통해 그의 사상사적 연대기를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지금 이 세계의 실체와, 더 나은 세계를 향한 실천적 가능성에 대한 지젝을 비롯한 여러 지성들의 답변은 그 자체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명쾌한 답이라기보단 차라리 또 다른 물음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실천적 가능성으로만 제시된, 그리하여 그것을 실현할 주체의 결단을 기다리는 그러한 물음. 이 책은 인디고 연구소의 청년들이 독자들에게 제기하는 또 하나의 물음이다. 이 세계에 함께 존재하고 있는 당신과 내가 우리에게 가능성으로 제시된 공동선을 향하여, 어떻게 함께 나아갈 것인가 하는 물음. 우리 모두가 그 대답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공동선 총서를 기획하며 서문 1부 자유를 향한 공동투쟁 : 슬라보예 지젝 인터뷰 1장 | 공동선과 새로운 물음 공동선을 향하여 조화를 이루려는 강박 윤리의 정치화 “부디 당신이 흥미로운 시절에 살기를!” 문제의 또 다른 이름, 공산주의 누가 실패한 혁명을 두려워하는가? 가능한 다른 세계 우리는 알지 못하나이다 포스트모더니즘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스캔들의 공적 사용 전 지구적 영토의 탄생 북한의 몰락 한 녀학생의 일기 좌파의 은밀한 저항 2장 | 공동선과 새로운 혁명 질문을 발명하라 프롤레타리아--되기 포함된 자와 배제된 자 민주주의 길들이기 혁명의 최소 조건 카페 레볼루시옹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 진짜 사랑의 공포 “오, 이 불쌍한 영웅들!” 말하지 말아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 수 없다 3장 | 공동선과 새로운 기획 위험한 희망 정치, 보편성, 기적 슬럼의 정치화 포퓰리즘의 비용 폭력은 이미-여기에 늘 있다 그저 빤히 쳐다볼 뿐…… 간디의 폭력 진정한 좌파의 기획 구체적 보편성 자유를 향한 공동 투쟁 인간--됨 불/가능의 경계 흐리기 인터뷰 후기 기고문 | 상황은 파국적이지만, 심각하지는 않다--슬라보예 지젝 슬라보예 지젝 전화 인터뷰 2부 혁명으로 가는 길 : 윤리에서 정치로, 이론에서 실천으로 정치 주체의 탄생과 혁명의 도래 보편을 향한 해인디고 연구소가 기획한 공동선 총서 1 슬라보예 지젝 인터뷰집 출간! 인디고 서원의 청년들이 기록한 지젝의 생생한 육성! 과연 우리에게 ‘공동선’이란 무엇인가? ‘공동선(common good)’이란 무엇인가? 이 단어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익숙한 말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은 낯설게 다가온다. 오히려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그와는 대립되어 보이는 개인적 성공과 행복에 대한 말들 투성이다. 어쩌면 우리의 삶은 그런 말들이 야기하는 기대와 불안, 그리고 두려움에 점령당한 상태라고 봐야 할지도 모른다. 소수의 이익을 위해 대다수의 삶이 착취당하는 불평등한 구조는 오히려 이전보다 더 교묘하고 은밀한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 인디고 서원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청년 연구원들로 이루어진 인디고 연구소(InK)는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공동선 총서를 기획했다. 공동선이란 삶이라는 공동 투쟁의 장이 궁극적으로 향하고 있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자본주의의 환영이 1%와 99%라는 새로운 형태의 장벽을 만들어내고 있는 현실에 대한 진실의 추구이자 정의에 대한 정당한 요구인 것이다. 또한 불가능해 보이는 시도를 가능한 미래로 바꾸고자 하는 기획이라고 할 수 있다. 나아가 공동선이란 자유와 평등, 해방의 공동체를 이루는 근본 구조의 이름이라고도 할 수 있다. 배제와 간극의 논리를 넘어 공동의 삶의 윤리와 양식을 무수한 투쟁의 이름들 속에서 함께 추구하고자 함이다. 그동안 세계와 인간 삶의 근본적인 문제를 성찰하고 더 나은 가능성을 모색하는 일은 오랫동안 철학자들의 몫이었다. 그러나 특유의 난해함과 까다로움으로 그들의 가르침은 정작 그것을 필요로 하는 자유를 열망하는 사람들이 가까이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다. 인디고 연구소에서는 이 세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성찰하고 있는 철학자의 이론과 그것을 세상을 바꾸는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사람들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고자, 당대의 지성을 직접 찾아가 물음을 던졌다. 육성으로 직접 듣는 그들의 이론은, 인터뷰를 위해 미리 책으로 공부한 내용보다 훨씬 명료하고 현실의 구체성과 맞닿은 직접적인 것이었다. 지젝에 이어 공동선 총서 두 번째 인터뷰 주인공은 가라타니 고진. 인디고 연구소는 1월 말 가라타니 고진과의 인터뷰차 일본을 다녀왔다. 또한 세 번째 인터뷰이로는 알랭 바디우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전에 인터뷰를 하기도 했던 지그문트 바우만도 기존의 논의를 확장시켜 인터뷰를 하면 어떨까 검토중이다. 또한 자크 랑시에르, 샹탈 무페, 클로드 르포르 등도 가능한 인터뷰이로 고려중이라고 한다. 인디고 연구소는 ‘윤리적 주체의 형성과 탄생’에 대해서도 계속 공부를 해나갈 것이고, 가라타니 고진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혁명적 정치 주체와 가능한 미래 세계의 구조(예를 들어 ‘세계 공화국’)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탐구할 계획이다. 나아가 이를 어떻게 하면 삶의 장 속에서 실천할 수 있을지도 함께 고민해 나가고자 한다. 우리가 늘 보아왔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아니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안다고 생각했던 이 세계를 철저하게 그 바닥에서부터 다시 사유하라! 그렇다면 공동선 총서 첫 번째 인물로 슬라보예 지젝을 꼽은 까닭은 무엇일까? ‘공동선’이라는 키워드에 지젝은 어떤 부분에서 부합되는 인물일까? 지젝에 따르면 공동선이란 ‘자유를 향한 공동투쟁’의 또 다른 이름이다. 여기서 ‘공동’이란 배제된 자와 포함된 자를 가르는 장벽을 허무는 보편적 해방의 근본 조건을 뜻한다. 지젝은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과제란 ‘도덕적 다수’의 자리를 점령하기 위한 정치적 이론화 작업과 실천적 네트워크의 구축이라고 주장한다. 인디고 연구소의 기획 또한 지젝의 지적과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 지젝은 우리가 자명하다고 믿는 세계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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