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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아이돌 7
어울림출판사 / 심술쟁이 (지은이) / 2020.05.18
8,000원 ⟶ 7,200원(10% off)

어울림출판사소설,일반심술쟁이 (지은이)
폭포 열기
문학과지성사 / 김연덕 (지은이) / 2024.09.06
12,000원 ⟶ 10,800원(10% off)

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김연덕 (지은이)
2018년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시적 질료를 채집해 독창적인 시 세계를 펼쳐 보인 김연덕의 두번째 시집 『폭포 열기』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사랑에의 강력한 몰입과 이를 둘러싼 기표와 기의의 긴밀한 관계를 탐구한 기록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취인 첫 시집 『재와 사랑의 미래』(민음사, 2021)에 이어 3년 만에 펴내는 시집이다. 이번 시집에서는 ‘폭포’라는 장대한 자연물을 주요 소재로 삼아 총 43편의 시를 6부로 나누어 묶었다. 시인이 긴 시간 골몰해온 사랑의 형태는 평면적인 언어의 질서를 거부하고 입체적인 골조를 드러낸다. 일상 세계에 공고히 활착한 언어의 바위와 뿌리를 휘감고, 곡선의 유연함으로 시적 공간을 자유로이 활공하는 사유의 실험을 읽을 수 있다.시인의 말 1부 놀라지 않는 이 사랑의 삶 미지근한 폭포 수정은 아름답고, 수정은 정확하고, 수정은 승리한다 찬물처럼 생활 속 폭포 2부 gleaming tiny area 여름 독서 gleaming tiny area gleaming tiny area gleaming tiny area 나의 레리안 구식 부끄러움 gleaming tiny area gleaming tiny area 3부 폭포 열기 열기 gleaming tiny area 이곳에 더는 나타나지 않을 아름다운 사람을 잊었다 쇠 느낌이 나는 부분 목재 느낌이 나는 부분 gleaming tiny area gleaming tiny area gleaming tiny area 4부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은 한 시기가 뚜렷하고 촌스럽게 흐르는 평범하고 차가운 재료들로 신축된 가정집 무르고 사적인 나의 방 공동 빛 gleaming tiny area 의자는 벽돌방 뒤 복도 잘못들 느린 상처 5부 따뜻한 폭포 도형이 되고 싶었던 폭포 드라이브 마이 카 작은 사랑의 장소 未來山房 소라의 성 공동 거실 좋아하는 생각 오케스트라 6부 폭포 열기 청송 얼음 폭포 이구아수폭포 해설 천국을 부수는 손・하혁진 “완전하게 건축된 삶의 고독을 깊은 안전을 스스로 걸어 들어가는 강바닥의 따뜻함을요” 수치심의 복원을 통해 껴안는 열기 천국의 바깥으로 내뻗는 눈부신 생명력 사랑의 입체를 조각하는 김연덕의 두번째 시집 2018년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시적 질료를 채집해 독창적인 시 세계를 펼쳐 보인 김연덕의 두번째 시집 『폭포 열기』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사랑에의 강력한 몰입과 이를 둘러싼 기표와 기의의 긴밀한 관계를 탐구한 기록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취인 첫 시집 『재와 사랑의 미래』(민음사, 2021)에 이어 3년 만에 펴내는 시집이다. 이번 시집에서는 ‘폭포’라는 장대한 자연물을 주요 소재로 삼아 총 43편의 시를 6부로 나누어 묶었다. 시인이 긴 시간 골몰해온 사랑의 형태는 평면적인 언어의 질서를 거부하고 입체적인 골조를 드러낸다. 일상 세계에 공고히 활착한 언어의 바위와 뿌리를 휘감고, 곡선의 유연함으로 시적 공간을 자유로이 활공하는 사유의 실험을 읽을 수 있다. 사랑에 있어서 김연덕은 만드는 손과 부수는 손을 모두 가진 ‘양손잡이’다. [……] 이 사랑은 실패하지만 지지 않는다. 이미 지고 시작하는 사랑은 기껏해야 ‘조금 더’ 지거나 ‘조금 덜’ 질 뿐이다. 물론 그 ‘조금’에마저 부끄러움을 느끼는 시인은 천국을 세우고 또다시 부수며 영원히 실패할 사랑을 기록할 것이다. ―하혁진, 해설 「천국을 부수는 손」에서 사랑의 파편이 간직한 광휘와 생명력 천국의 바깥에 펼쳐진 헝클어진 아름다움 다시 누런 논밭을 지나가는 기차 안에서 그 일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거대한 새와 같았던 그 꽃을 장식했던 사람에게 쓸쓸한 범죄를 이해하는 사람에게 나만의 방식으로, 섬광을 일시적으로나마 돌려줄 수 있을지 모른다고 ―「나의 레리안」 부분 시집의 첫 시 「놀라지 않는 이 사랑의 삶」에는 “관리만 하고 살기엔 아직 젊은 내가” 등장한다. 시인이 두번째 시집을 구상하며 새롭게 획득한 시적 장소일 ‘산장’을 인수한 ‘나’, 즉 화자는 “가만히//있어야 한다는 지침”을 따르기엔 ‘젊다’. 누구의 명령도 주문도 받지 않았지만,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싶은 것이 많은 동시에 결과에 대한 두려움 역시 크다. “당신의 이야기가 전부 내 것이 되기엔/아직 내가 너무/젊지만”이라는 말을 덧붙임으로써 “전부 내 것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실패를 염두에 둔 선언이 눈에 띈다. 그렇다면 이렇게 질문할 수 있겠다. 화자는 왜 “당신의 이야기”를 “내 것”으로 품으려는 것일까? 이에 대한 단서처럼 이어지는 시들은 ‘수치심’에 관한 고백이다. 모두가 잠든 밤, 타인의 눈이 감긴 밤에, 화자는 적당한 밝기를 구사하되 의도가 느껴지지 않는, “고전적인/아픔을 가두고 있는” 수정을 “인공 빛 아래” 작업대에서 손본다. 마치 ‘사랑’ 같아 보이는 것을 세공하는 것은 “낮에는 하지 않는 일”이다. 수정을 들여다보며 “이런 식으로 나에게도 거칠고 아름답고/뜨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노동이 확인시켜주는 순간이 좋았”지만, “좋지만은 않았”다는 깨달음에 화자는 도달한다. 스스로 충분히 통제할 수 있는 전기의 작동으로 들어오는 빛, 자연이 아닌 인공의 설정으로 구현된 그토록 “새삼스럽고 간편하”며 환한 공간 아래에서 그가 느끼는 감정은 “현대적인 아픔”이다. 낮 동안의 수치를 정교하게 다듬고 밀어내기 위해 골몰하는 ‘재연’의 시간에 살아나는 감각. 반면 “고전적인/아픔”(「수정은 아름답고, 수정은 정확하고, 수정은 승리한다」)은 예측할 수 없으니 통제가 불가능하고, 그 어떤 목적성에 의해 야기된 것이 아니며, 자아에게 가해진 순간의 충격이자 습격에 가깝다. 본연의 수정이 가둔 아픔이, 화자를 끊임없이 압도하며 질식시킨다. 다시 돌아와서, 시집 전체의 프롤로그 격인 첫 시의 시간적 배경인 ‘낮’은 환하다. 모두의 눈이 깨어 있는 시간이다. ‘수치심’이 사회적 맥락에서 발생하는 감정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낮은 화자의 불안을 고조시키고 감정을 자극하는, 편치 않은 시간대일 것이다. 그럼에도 화자는 이제 조심스레 진심을 털어놓는다. “사실은 이런 낮이 마음에 들어”. 화자는 자신이 인수한 산장에 “시공업자들”을 “한데 모은”다. 김연덕의 시에서 흔하게 출몰하는 시적 질료일 그들은 “어깨가 넓”고 “손목과 손끝이 특히/단단”하다는 묘사에서 보듯 뚜렷한 질감과 부피를 지닌 채 움직인다. “(안전한) 서랍을 놀라게 하는 자연이/반쯤 열린 삶으로/(시공업자들이 착용한) 오래된 디자인의 작업복과 어깨로//내려앉”는다. 안전한 밤과 인공의 세계를 떠나 산장에 도착한 시인과 산자락의 자연적인 작업 현장에 ‘동의’한 “시공업자들”을 통해 독자는 새로운 시적 서사가 도래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시인은 “바닥 없고/사회성 없는 폭포 이미지가” 주는 “이상한 위안”을 받아들여, 자연물인 ‘폭포’의 메커니즘을 시적으로 재구상한다. 강물이 수직으로 급강하하며 연출하는 장관. 대자연의 풍경을 뚫고 돌연 솟아난 폭포의 드라마틱한 풍경은 시집의 중심에 놓인다. 김연덕 시의 화자는 진짜 폭포가 아닌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인쇄된 폭포”(「미지근한 폭포」)를 유심히 관찰하는 데에서 출발해 생활 속 여러 장소를 떠돌며 “한낮의/현실 가운데” 서서 “느리게 흘러가는 모든 나의 수치스러운/장면들”을 목도한다. 때때로 진짜를 가린 아름다움에 습관처럼 걸음을 멈추고 매료되지만 “나의 피부에서부터 며칠 전 잊었던 열기”가 “되살아나는 것을 느”(「나의 레리안」)낀다. “가짜가 힛 힛 웃으며 나를/치고 갔다는 기분”(「폭포 열기 열기」)을 힘껏 견딘다. 김연덕은 세월을 품고 퇴적과 침식으로 일어선 폭포의 물보라에 몸을 적신 채, “하나쯤//몰입하고 싶은//죽어서도 잊고 싶은 것”을 “하나쯤 잊고 싶은//죽어서도 몰입하고 싶은 것”(「수정은 아름답고, 수정은 정확하고, 수정은 승리한다」)으로 치환한다. 완전무결할 수는 없겠으나 “가벼운 수치심으로만 움직이는 장소”를 찾아, “자연에 기댄 거짓말로 느껴지지 않는 말들”(「gleaming tiny area」, p. 86)을 찾아 감행한 모험. 시인은 안전한 천국 바깥으로 나아가 곳곳에 흩어진 사랑의 빛을 좇기로 결심한다. 수치심 너머 사랑의 세계에 닿기 위해, “당신의 이야기”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절대적인 타자성으로 뛰어드는 새로운 자아 실패를 감수하고 변화를 기도하는 애틋한 몸부림 따뜻하고 머리 아픈 젊은 장면들 수증기와 무지개가 번갈아 펼쳐진 폭포 끝까지 빛과 물을 뒤집어쓰며 현실감 느껴지는 적당한 광채에 나의 전체를 빼앗기며 다른 말은 할 필요도 없어 아름답게 침묵하며 미친 듯이 웃으며 함께 다다랐던 느낌. 거의 완성될 뻔한 그런 느낌이 빠져나간 뼈. ─「폭포 열기 열기」 부분 이번 시집에는 같은 제목을 단 열한 편의 연작「gleaming tiny area」가 실렸다. 김연덕은 과거 『재와 사랑의 미래』에서 선보였듯, 시집을 구성하는 데 있어 탁월한 기획자이기도 하다. 기념품점을 나와 흘러 흘러 투명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기까지, 연작시만을 따로 읽었을 때 화자의 동선을 따라가보는 묘미가 있다. 시인은 수치심의 복원을 통해 더 멀리 드넓게 내뻗는 눈부신 생명력으로, 모두를 향해 새롭게 출현한다. 그리하여 단정할 수 없는 미래의 가능성에 기대어본다. “나의 자긍심은/때문에 언제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있다.” 화자가 응시하는 “미래에서/조금 지친 채 어둡고 자연스러운 색으로 낡아가는” 물건은 선물받은 것도, 덤으로 받은 것도 아니며, 주워 온 것도 아니다. “모든/것들인 동시에” “모든 것들이 아니며” 손에 쥘 때에 “무언가 괴롭고/정성스러운 나날들이 만져지는//나를 향해 있지는 않지만 이것을 만든 이의, 누군가의 세계를 향한 슬프고 기쁜/병들고/건강한/열망의 반복이 흘러드는 느낌”을 지닌 것이다. 그것은 고독과 맞서 시인이 어렵게 쏟아낸 사랑, 실체화되어 손으로 만져지는 진실일 것이다. 스스로의 힘으로 구한 이 물건은 “창밖으로 쏟아지는 어두운 폭포를” 보고 “원하는 자리에서/원하는 속도로 삭아”갈 것이다. 폭포의 그림자에 묻혀 일순간 존재가 삼켜진 것처럼 보이기도 영영 사라진 것으로 착각되기도 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따뜻하”고 “그리운 채 깨어 있는”(생활 속 폭포」) 물건의 느낌이다. “나는 의도성이 짙은 사람”(「미지근한 폭포」)이라는 젊은 시인의 성찰에 우리는 깊이 사로잡힐 수밖에 없다. “적의도/호의도 없는” “이야기가 없고/고통이 없는”(「그다지 중요하지는 않은 한 시기가 뚜렷하고 촌스럽게 흐르는」) 외로운 시간을 지나 그는 타자의 의도가 충만한 세계에 몸을 내맡긴다. “되돌아오지 않는 물길들을 잊을 수도 키스를 멈출 수도 없어”(「미지근한 폭포」) 시작한 여행은 ‘놀라움’의 연속이다. 시인은 스스로 설계한 안전한 천국을 떠나, 이미지에 갇힌 거대한 폭포를 맴돌며 열기를 껴안는다. “미지근한 온도로 사랑을 박제하고 있다는”(해설 「천국을 부수는 손」) 생각, 수치심을 딛고 김연덕의 시는 새로이 솟구치고 흐른다. 진정한 사랑에 대한 질문은 절대적인 타자성의 영역으로 나아간다. 물과 땀에 젖은 영혼은 점점 투명해지고 다친 손에는 맑고 흉한, “추하고 너그러운”(「잘못들」) 사랑이 고인다. 천국을 버린 대가로 돌려받은 “광휘와 생명력”으로 통증은 시작되지만, 해설을 맡은 하혁진의 말처럼 “사랑이 천성인 시인에게 그것은 차라리 구원이다”.큰 새 같은 절망이 나를 누르던 스물아홉, 나에게 이상한 희망과 암시를 준 사람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12월 30일, 친구들과 연말 모임이 있던 이자카야에서 우연히 건너다본 그는(우리 모두는 ㄷ자 모양의 바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키가 굉장히 큰 외국인이었고, 남자치고는 조금 긴 단발에 파란색 한텐을 입고 있었다. 종업원들과 이야기 나누는 그의 태도나 긴장이 풀어진 채 바 테이블에 기대앉은 그의 자세로 미루어보아 그는 그 이자카야의 단골인 것 같았다. 그리고 평소에는 여기에서보다 더 수줍은 사람일 것 같았다. 그는 소리도 내지 않고 우아하게 야키소바를 먹었는데, 나는 남자와 여자를 불문하고 정말 오랜만에 누군가가 아름답다고 느꼈다. 그는 꼭 만화 속의 인물 같았다. 유치한 표현일지 몰라도 그의 얼굴과 분위기가 가진 아름다움, 완벽함과 비현실성 때문에, 애니메이션이 아닌 만화책에서만 존재해야 할 것 같았다. 그리고 그런 얼떨떨한 아름다움과 마주한 것에 나는 희망을 느꼈다. 해가 바뀌면 어쩌면 예측하지 못했던 아름다운 일과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작품 들과 만나게 될지 몰라. 나도 놀랄 아름다운 글을 쓰게 될지도 몰라. 그것은 나에게 처음 같은 느낌, 비현실적인 느낌, 낯설면서도 너무 익숙한 느낌, 그러니까 머릿속에 자주 소환되지는 않았지만 소환되자마자 폭죽으로 터지는 옛날처럼 그리운 느낌을 줄 것이고, 살아 있길 잘했다고 느끼게 만들어줄 거야. 나는 눈과 얼음으로 가득한 골목길을 걸으며 울고 싶었다. 시시하고 생생한 삶이 내 앞에 서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고급 그릇이 절대 쓰러지지는 않게 그러나 조금 화난 채조금은 참은 채로 선택되어 진열된 가게를 좋아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는그곳에서 찬물처럼 부드러운 몸가짐으로 돌아다닐 수 있는 나의 질서를 보여주고 싶다.―「찬물처럼」 부분 잘 숨기면서 내게만 잘 들키는 촛불들을 찾고 싶었습니다놀라는 과거를너무 넓은 숲에서 조용히 빠져나가는 감각을―「gleaming tiny area」(p. 86) 부분
테스 1
더클래식 / 토머스 하디 지음, 김명신 옮김 / 2015.07.01
7,700원 ⟶ 6,930원(10% off)

더클래식소설,일반토머스 하디 지음, 김명신 옮김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시리즈.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토머스 하디의 걸작 <테스>는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 사회에 팽배한 이중적이고 편협한 가치관을 냉철하게 비판한 작품이다. 이 소설은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당시 보수주의자들의 격렬한 비판을 받았으나, 대중의 호평을 받으며 상당한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골 마을의 아름다운 정경을 마치 그림 그리듯 생생하게 묘사 한 토머스 하디의 섬세한 문체도 주목할 만하다. 시대의 그릇된 통념, 도덕적 편견, 사회적인 인습 속에 파멸되고 희생되는 순수한 여인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제1부 처녀제2부 처녀를 지나제3부 회복제4부 결과19세기 영국 문학의 대표작 《테스》 토머스 하디의 가장 뛰어난 문학적 성취 300만 부 판매 돌파 기념! 더클래식의 기부 선물 고전을 읽고 싶은 모든 독자를 위한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 300만 부 판매 돌파 기록을 세웠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시장에서 고가로 판매되던 기존의 많은 고전 도서와 차별되게 한 손에 들릴 만큼 작은 크기에 우아한 표지 디자인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갔다. 또한, ‘고전은 어렵다’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좀 더 쉽고 잘 읽히도록 번역문의 문법 오류를 줄였고, 어려운 말과 단어는 최대한 쉽게 사용하여 잘 읽힌다는 평을 들어 왔다. 경제적이다! 예쁘다! 잘 읽힌다! 이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한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현재 시장에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양질의 세계문학을 발굴해 출간할 예정이며, 독자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자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을 보다 경제적인 가격에 내놓게 되었다. 《테스 1》을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74-75권으로 선보인다. 영국 BBC 선정 영국인이 사랑한 책 100선 서울대 추천 고등학생 권장도서 100선 세계적 문학 거장 토머스 하디의 걸작! 토머스 하디의 섬세한 문체로 탄생한 순수한 여인, 테스 시대의 그릇된 통념, 도덕적 편견, 사회적 인습 비판 대중적 호평을 받아 상당한 판매 부수를 올린 고전 수차례 새로운 모습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선보이는 바로 그 작품!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토머스 하디의 걸작 《테스》는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 사회에 팽배한 이중적이고 편협한 가치관을 냉철하게 비판한 작품이다. 이 소설은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당시 보수주의자들의 격렬한 비판을 받았으나, 대중의 호평을 받으며 상당한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골 마을의 아름다운 정경을 마치 그림 그리듯 생생하게 묘사 한 토머스 하디의 섬세한 문체도 주목할 만하다. 시대의 그릇된 통념, 도덕 적 편견, 사회적인 인습 속에 파멸되고 희생되는 순수한 여인의 삶을 토머스 하디의 《테스》를 통해 만나 보자. ▶ 줄거리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시골 말롯 마을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난 순수한 아가씨 테스. 어느 날 테스의 부모는 자신의 집안이 원래는 유서 깊은 귀족 가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지금은 몰락한 집안의 가난뱅이였던 그들은, 혈통을 내세워 인근에 살고 있는 돈 많은 친척 집에 큰딸 테스를 보낸다. 테스는 열심히 일을 하여 집안에 보탬이 되고자 집을 떠나지만, 그곳에서 망나니 사촌에게 순결을 잃고 아기까지 갖게 된다. 테스는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겪게 된 이 일에 죄책감을 느껴 그곳을 떠난다. 집으로 돌아와 아기를 낳지만 설상가상으로 아기는 곧 죽는다. 깊은 슬픔과 상실감에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는 테스, 그녀는 구원받을 수 있을까?
포르투나의 눈동자
북뱅 / 햐쿠타 나오키 지음, 오근영 옮김 /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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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뱅소설,일반햐쿠타 나오키 지음, 오근영 옮김
만약 죽어가는 사람이 투명해 보인다면? 2013년 서점대상을 수상한 햐쿠타 나오키의 <포르투나의 눈동자>는 죽을 운명의 사람을 보게 된 주인공이 자기희생을 통해 이들을 살리고자 하는 고군분투를 담은 소설이다. 작가 햐쿠타 나오키는 일본에서 각종 문학상을 휩쓴 밀리언셀러 작가로 유명하다. 50살에 처음으로 쓴 데뷔소설 <영원의 제로>가 총 350만 부 이상 팔리며 문고본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고 2013년엔 영화화되어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당시 일본 매체에서 가장 핫한 인물로 선정되었다. 그 뒤로도 소년들의 뜨거운 우정과 성장을 이야기하는 <복스!>로 브런치북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고 2013년 <해적이라 불린 남자>로 서점대상 1위를 차지하며 일본에서 총 300만 부 이상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어린 시절 화재로 부모와 여동생을 잃은 신이치로는 친구도 애인도 없다. 매일같이 집과 회사를 오가며 묵묵히 일에만 매진하는 고독한 인생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중에 지하철에서 투명한 사람을 보기 시작한다. 처음엔 손만 투명한 사람이었지만 몸통 전체가 투명한 사람을 발견하고는 그를 뒤쫓기 시작하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눈앞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는 걸 목격한다. 그때 깨달았다. 몸이 투명해 보이는 사람은 죽음을 앞둔 사람임을…. 그는 타인의 운명을 볼 수 있는, '포르투나의 눈'을 갖게 된 것이다. 뜻하지 않게 갖게 된 이 능력을 통해 그는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는 사람들을 그들의 운명에서 몇 번이고 구해낸다. 하지만 자신과 같은 능력을 지닌 의사 구로카와를 만나,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할 때마다 자신의 수명이 짧아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2013년 서점대상 수상작가 햐쿠타 나오키의 대망의 신작! 경쾌한 문체 속에 진지한 물음을 던지는 문제작 만약 죽어가는 사람이 투명해 보인다면? 2013년 서점대상을 수상한 햐쿠타 나오키의 신작, 『포르투나의 눈동자』는 죽을 운명의 사람을 보게 된 주인공이 자기희생을 통해 이들을 살리고자 하는 고군분투를 담은 소설이다. 저자인 햐쿠타 나오키는 일본에서 각종 문학상을 휩쓴 밀리언셀러 작가로 유명하다. 50살에 처음으로 쓴 데뷔소설 『영원의 제로』가 총 350만 부 이상 팔리며 문고본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고 2013년엔 영화화되어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당시 일본 매체에서 가장 핫한 인물로 선정되었다. 그 뒤로도 소년들의 뜨거운 우정과 성장을 이야기하는 『복스!』로 브런치북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고 2013년 『해적이라 불린 남자』로 서점대상 1위를 차지하며 일본에서 총 300만 부 이상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뒤늦게 데뷔해 출간하는 족족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게 된 비결은 뭘까. 일단 그의 소설은 한 점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문장으로 시종일관 독자들을 빨아들이는 대단한 흡인력을 지녔다. 대표작『복스!』가 한 점의 낭비도 없는 청춘 스포츠 소설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것처럼, 『포르투나의 눈동자』또한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지루할 틈 없이 단숨에 읽히는 경쾌한 문체로 궁금증을 자아내며 독자들을 잡아끈다. 보고 싶지 않아도 눈에 보이는 것이 있다. 바로 타인의 ‘죽음’이다 타인의 죽음을 예견하는 한 남자의 희생과 사랑, 그리고 운명 이야기 “우리는 말하자면 ‘포르투나의 눈동자’를 갖고 있는 셈이야.” “포르투나가 뭡니까?” “로마 신화에 나오는, 지구를 밟고 선 운명의 여신이야. 인간의 운명을 보는 여신이지.” 어린 시절 화재로 부모와 여동생을 잃은 신이치로는 친구도 애인도 없다. 매일같이 집과 회사를 오가며 묵묵히 일에만 매진하는 고독한 인생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중에 지하철에서 투명한 사람을 보기 시작한다. 처음엔 손만 투명한 사람이었지만 몸통 전체가 투명한 사람을 발견하고는 그를 뒤쫓기 시작하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눈앞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는 걸 목격한다. 그때 깨달았다. 몸이 투명해 보이는 사람은 죽음을 앞둔 사람임을…. 그는 타인의 운명을 볼 수 있는, ‘포르투나의 눈’을 갖게 된 것이다. 뜻하지 않게 갖게 된 이 능력을 통해 그는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는 사람들을 그들의 운명에서 몇 번이고 구해낸다. 하지만 자신과 같은 능력을 지닌 의사 구로카와를 만나,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할 때마다 자신의 수명이 짧아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만약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보인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타인을 구할 수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인가. 햐쿠타 나오키는 어느 날 갑자기 사람의 죽음을 볼 수 있게 된 주인공 신이치로를 통해 한 인간이 다른 사람의 운명에 개입해 들어가는 것이 과연 가능한지, 과연 운명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를 묻는다. 구로카와의 입을 통해서도 이는 재차 확인된다. 구로카와는 한밤중에 신주쿠 거리에서 투명한 남자를 맞닥뜨리고 엉겁결에 눈앞의 굴러다니는 깡통 하나를 발로 걷어차 남자의 생명을 구한다. 하지만 6개월 뒤 그 남자는 옆집 여자를 강간하고 살해한다. 이 남자가 살아 있지만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건이다. 여자의 죽음은 구로카와가 걷어찬 깡통 하나로 빚어진 일이다. 여자의 운명이 바뀐 건 고작 빈 깡통 하나 때문이라는 것이다. 일명 나비효과. 어차피 인생은 수많은 선택의 연속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야 할까. 닥쳐올 미래를 알 수 없어 당장 내일 죽을지 모르고 천 년 만 년 살 것처럼 오늘을 흘려보내기도 하지만 또 그렇기 때문에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저자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속에 인간의 ‘운명과 죽음’에 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기업과 인권
태학사 / 나디아 베르나즈 (지은이), 김태은, 윤석민, 정현찬, 조경재, 조인호, 진주, 최정호 (옮긴이), 이상수 (감수) /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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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학사소설,일반나디아 베르나즈 (지은이), 김태은, 윤석민, 정현찬, 조경재, 조인호, 진주, 최정호 (옮긴이), 이상수 (감수)
네덜란드 바헤닝언대학교 법학과의 나디아 베르나즈 교수의 저서 『기업과 인권』은 ‘기업과 인권’이라는 분야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고, 가장 중요한 시기, 사건, 소송 사례들을 검토하며, 국제인권법과 국제형사법이 글로벌 기업에 대해 갖는 관련성을 탐구해 나간다. 또한 이 책은 CSR부터 ESG까지 유사한 개념과 이론들을 살펴보고, 노예무역이나 기후위기와 같은 ‘기업과 인권’적 사건들을 예로 들면서 어떻게 실사가 법제화되었는지를 알게 해 주며, 다국적기업이 적을 두고 있는 나라의 국내법이 기업 관련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식을 검토한다.옮긴이의 머리말 제1장 서론 인권에 대한 기업의 영향 기업과 인권,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관련 개념 책임의 공백 이 책의 체제와 구성 1부 역사의 장면들: 한정된 책임 제2장 대서양의 노예무역: 기업과 인권 읽기 노예무역의 초창기 노예무역의 현실 노예무역의 확장과 정점 - 네덜란드 서인도회사와 인권, 그리고 기업의 딜레마 - 특허회사의 성공과 실패 - 자선사업가였던 노예무역상들 - 노예무역의 정점 영국 식민지, 노예무역을 폐지하고 사업상의 명분을 찾다 국제법에서 노예무역과 노예제의 불법화 결론 제3장 국제노동법: 기업과 인권 분야의 초기 발전과 현대적 중요성 국제노동법: 간략한 역사 국제노동법 및 기업과 인권 - 노동권은 인권인가 - 원칙, 기준과 권리 결론 제4장 나치와 거래하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기업가들에 대한 형사소추 뉘른베르크의 ‘경제사건’ 기업가들과 은행가들에 대한 [후속] 뉘른베르크 재판 - 연루책임에서 정신적 요소로서의 ‘인식’ - 긴급피난 항변 결론 2부 국제법과 정책: 한계와 진보 제5장 기업, 국제인권법, 그리고 국제형사법: 경계선의 이동 세계인권선언 그리고 국제인권법의 발전 다국적기업은 국제법의 주체인가 기업 인권 책임의 윤곽 - 직간접적 의무 이분법 - 어떤 권리가 관련되는가 국제적 집행 - 공동위원회: 노예무역 재판 - 국제형사재판소와 기업 범죄 - 감시 메커니즘과 세계인권재판소 결론 제6장 인권과 국제경제법: 점들의 연결 국제경제법 : 주요 특징 및 인권과의 상호작용 - 국제무역법 - 국제투자법 투자 및 무역 분쟁에서 인권 고려 - 투자 및 무역 분쟁의 정책 공간 - 투자자들에 의한 인권 요구 - 투자자들에 대한 인권 요구 국제경제법에서 인권에 대한 더 큰 강조 - 투자법에서 주류화한 인권 고려 - 무역협정에 노동권 조항을 포함시키기 국제기구의 인권 의무 결론 제7장 기업과 인권에 관한 국제연성법 이니셔티브 1970년대의 행동강령 초안 작업: 대결과 새로운 국제 경제 질서 유엔 글로벌 콤팩트 다국적기업과 여타 기업체의 인권 책임에 관한 규범 발의 ‘보호, 존중 및 구제’ 프레임워크, 그리고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 보호, 존중 및 구제 프레임워크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 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결론 제8장 기업과 인권에서의 민간 규제 기업의 자율 규제 이니셔티브: 인권 정책 및 행동강령 - 행동강령의 초창기 - 행동강령 준수의 모니터링 - 행동강령 및 소비자 보호 - 산업 분야별 이니셔티브 및 사회적 책임 투자 - 설리반 원칙 자발적인 모니터링 이니셔티브: 공공-민간 파트너십 및 다수이해관계자 이니셔티브 인증 제도 결론 3부 국내법과 정책: 기업 활동에 인권을 포함하기 제9장 기업의 인권 영향 관련 법과 공공정책 수립 국내 정책 역외적 함의가 있는 정책 역외적 함의가 있는 초기 사례 1970~80년대 미국 지방 정부와 아파르트헤이트의 싸움 공공조달 수출 신용 보고 및 투명성 요건 결론 제10장 국내 법원에서의 기업과 인권 소송: 진전과 잔존의 장애물 기업과 인권 민사 청구 - 미국의 ATS 소송 주요 특성과 핵심 판례| 해외 자회사의 행위에 대한 모회사의 책임 설정 | 관할권 및 재판 가능성 문제 | 기업의 연루책임: 인권침해 방조 - 미국 이외 지역에서의 기업과 인권 민사소송 브뤼셀Ⅰ규정, 민사적 보편관할권 및 보충관할지의 법리 | 모회사의 책임 | 준거법의 문제 | 불법행위 소송 대 인권 소송 기업의 인권침해에 대한 형사 기소 - 관할권 문제와 기소재량 - 기업의 책임 대 개인의 책임 - 형법상의 연루책임 입증 결론 제11장 기업과 인권의 미래 <부록> 기업, 인권 및 기후실사: 은행(금융업)의 책임에 대한 이해노예무역, 나치, UN, OECD, 기후실사와 금융을 거쳐 결국 ESG와 연결되는 ‘기업과 인권’의 유구한 역사가 전 지구적 기후위기의 시대에 던지는 화두! 기업은 부와 복지를 창출한다.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보다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도록 해 주며, 그들의 먹고 마시고 교육받을 권리를 충족시켜 준다. 이렇듯 기업이 인권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엄청나다. 그러나 낮은 수준의 보건과 안전 정책으로 인한 건강권 침해, 여성이나 낮은 신분의 사람들에 대한 승진이나 채용 시 차별, 토지 강탈, 물에 대한 권리 침해, 사설 보안 요원들의 주민 학대, 광물 개발에 따른 환경오염 등의 부정적 영향이 크며, 더 나아가 은행이 범죄에 사용될 것을 알고도 대출을 해 주거나 분쟁지역의 이권 확보를 위해 군부에 차량을 제공하는 경우에는 인간의 생명권까지 침해할 수 있다. ‘기업과 인권’은 본질적으로 인권에 대한 기업의 부정적 영향에 관한 것인데, 이는 기업이 악해서라기보다는 인권을 다루는 학문적 특성상 ‘침해’에 주목하려는 경향 때문이다. 네덜란드 바헤닝언대학교 법학과의 나디아 베르나즈 교수의 저서 『기업과 인권』은 ‘기업과 인권’이라는 분야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고, 가장 중요한 시기, 사건, 소송 사례들을 검토하며, 국제인권법과 국제형사법이 글로벌 기업에 대해 갖는 관련성을 탐구해 나간다. 또한 이 책은 CSR부터 ESG까지 유사한 개념과 이론들을 살펴보고, 노예무역이나 기후위기와 같은 ‘기업과 인권’적 사건들을 예로 들면서 어떻게 실사가 법제화되었는지를 알게 해 주며, 다국적기업이 적을 두고 있는 나라의 국내법이 기업 관련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식을 검토한다. “실체적인 쟁점으로서의 기업과 인권은 과거로 끊임없이 돌아간다.” ‘기업과 인권’이 상대적으로 새로운 연구 영역일지라도 그 관계의 시작은 노예무역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유럽 국영 기업이 부유한 자원의 땅에 대해 자행한 식민지화와 야만적 착취, 대서양의 노예무역, 산업혁명 및 세계대전 모두 기업의 활동과 관련된 심각한 인권침해를 증대시켰다. 식민지화나 전쟁 과정에서 기업의 역할이 지나치게 강조되어서는 안 되지만, 정복과 식민지화가 이를 통해 사업 기회를 엿본 사업가들에 의해 장려된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기업’과 ‘인권’의 관계는 오래된 과거로부터 시작되며, 이 책의 1부가 ‘역사적인 장면들’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이유이다. 이 책은 기업의 인권침해 역사를 체계적으로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는 않으며, 가장 중요한 시기, 사건, 소송 사례를 바탕으로 인권과 기업이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했다는 것을 보여 준다. 2부가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인권에 관한 국제법과 정책 프레임워크에 착안하여 기업의 해로운 인권 영향력에 대해 제기된 도전과 이 분야의 진전을 강조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각국의 국내법과 정책을 다루며 기업의 책임을 더 높은 수준으로 달성하기 위한 국내·국제적 집행 메커니즘을 통해 그 방향성을 모색한다. 기업과 인권이라는 흐름을 읽는 눈 물론 기업의 최고위직 수준에서의 지도력을 통해 기업의 도덕적 문화가 변화할 수 있지만, 피고용인, 노동조합, NGO, 정부와 국제기구들도 법적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기업이 인권을 존중하도록 그들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전 지구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요소인 역사적·법적·정책적 지식 함양을 염두에 두고 쓰였기 때문에 ‘기업과 인권’이라는 큰 흐름을 이해하고 기업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초석이 될 것이다.
2025 해커스공무원 건축계획 기본서 (9급·7급 공무원 건축직)
해커스공무원 / 이석훈, 최승윤 (지은이) /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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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공무원소설,일반이석훈, 최승윤 (지은이)
[2025 해커스공무원 건축계획 기본서]는 효율적인 건축계획 학습을 위한 공무원 시험 기본 개념서로서, 최신 공무원 건축계획 시험의 출제경향을 근거로 ‘시험에 출제되는’ 내용만을 엄선하여, 공무원 건축계획 시험을 가장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교재입니다. 1. 2025년 9, 7급 건축직 시험 대비! 공무원 건축계획 최신 출제 경향에 따른 학습 가능 2. 다양한 학습장치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학습 가능 3. 예제를 통한 문제 풀이 실력 향상 및 학습 내용 이해 가능PART 1 건축계획 및 건축사 CHAPTER 1 건축계획 일반 1 건축계획 일반 2 건축의 형태구성원리 CHAPTER 2 주거 건축계획 1 단독주택 2 공동주택 3 단지계획 CHAPTER 3 상업 건축계획 1 사무소 2 은행 3 상점 4 백화점 CHAPTER 4 교육 - 공공문화 건축계획 1 학교 2 도서관 3 극장, 영화관 4 미술관 CHAPTER 5 숙박 - 의료시설 건축계획 1 호텔 2 병원 CHAPTER 6 기타 건축물계획 1 공장, 창고 2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시설계획 CHAPTER 7 건축사 1 서양건축사 2 한국건축사 PART 2 건축환경 및 설비 CHAPTER 1 위생설비 1 급수설비 2 급탕설비 3 배수 및 통기설비 4 오물 정화설비 5 소방시설 CHAPTER 2 공기조화설비 1 공기조화방식 2 공기조화 부하계산 3 공기조화기 4 신재생 및 기타 설비 CHAPTER 3 건축환경계획 1 열환경 2 빛환경, 공기환경, 음환경 PART 3 건축 관련 법규 CHAPTER 1 건축법 1 총칙 2 건축물의 건축 3 건축물의 유지, 관리 4 건축물의 구조 및 재료 5 건축설비 CHAPTER 2 주차장법 CHAPTER 3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CHAPTER 4 노인복지법 등 기타 법령[공무원 교육 1위] 합격을 위한 필수개념 총정리!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최신 출제 경향이 완벽 반영된 교재로 공무원 건축직 시험을 준비하고 싶은 분들 2. 공무원 건축계획을 핵심이론부터 심화이론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2025년 9, 7급 건축직 시험 대비! 공무원 건축계획 최신 출제 경향에 따른 학습 가능 최신 출제 경향을 철저히 분석하여 반영하고,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기본 개념부터 고득점을 위한 심화 이론까지 체계적으로 수록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건축계획을 공부하는 학습자들이 기초를 다지고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2. 다양한 학습장치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학습 가능 1) 학습 POINT: 각 단원의 도입부에 해당 단원의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학습 POINT'를 수록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중점적으로 학습할 부분을 미리 파악하고 효율적인 학습계획 수립이 가능합니다. 2) 참고: 본문 내용 중 더 알아두면 좋은 개념이나 이론을 '참고'로 정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이론을 더 쉽게 이해하고 심화된 내용까지 학습이 가능합니다. 3) 핵심 OX: 이론의 핵심 내용을 OX문제로 구성하여 보조단에 수록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중요한 키워드를 다시 확인하고 학습한 내용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3. 예제를 통한 문제 풀이 실력 향상 및 학습 내용 이해 가능 본문에 이론과 관련된 예제를 함께 수록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이론이 어떻게 문제화되는지 확인하고, 문제 유형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 시험 합격을 위한 해커스공무원만의 추가 학습 자료 (해커스공무원 gosi.Hackers.com)] 1. 본 교재 인강(할인쿠폰 수록) 2. 공무원 건축계획 무료 특강 3. 합격예측 온라인 모의고사(응시권 및 해설강의 수강권 수록) [공무원 교육 1위] 한경비즈니스 2024 한국품질만족도 교육(온, 오프라인 공무원학원) 1위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진짜 나로 살기 위한 인생 계획
에스파스 / 마이클 하얏트, 대니얼 하카비 지음, 소하영 옮김 / 201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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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스소설,일반마이클 하얏트, 대니얼 하카비 지음, 소하영 옮김
사람들은 누구나 목적과 의도, 기쁨과 만족으로 가득 찬 삶을 영위하고자 한다. 그러나 인생의 많은 장애물들이 우리의 꿈을 가로막는다. 우리가 꿈꾸는 5년 후, 50년 후의 삶에 어떻게 하면 도달할 수 있을지 도무지 갈피를 잡지 못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날짜는 계속 흐르고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된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마이클 하얏트와 임원코칭리더십 전문가인 대니얼 하카비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진짜 나로 살기 위한 인생 계획》에서 우리가 인생의 목적지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단계적이며 단순한 원칙을 지킨다면, 당신은 표류를 멈추고, 목표가 분명한 인생 계획서를 설계하고, 목적지로 통하는 경로를 그리게 될 것이다.프롤로그_ 당신의 성공적인 인생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제1부 당신의 욕구를 이해하라 : 현실을 점검하고 인생의 목표를 분명히 하라 제1장 표류를 인정하라 우리가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됐을까? 표류가 불러올 결과들 미래를 바꿀 올바른 선택 제2장 인생 계획서란 무엇인가 인생 계획서란? 올바른 질문을 던져라 강력한 질문 세 가지 당신의 인생을 위한 GPS 단순한 종잇조각이 아니라 평생의 실천이다 제3장 인생 계획서가 주는 혜택 혜택 1: 우선순위가 명확해진다 혜택 2: 균형을 유지하게 해준다 혜택 3: 기회가 아닌 것을 걸러낸다 혜택 4: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 혜택 5: 미래를 구상하게 한다 혜택 6: 후회하지 않는 삶을 선물한다 ‘왜’라는 질문을 잊을 때 표류가 찾아온다 제2부 인생 계획서를 만들어라 : 단 하루에 완성하는 균형 있는 삶과 일을 위한 플랜 제4장 인생의 끝을 설계하라 끝에서 시작하라 그렇다, 당신은 유산을 남길 것이다 강렬한 추도사 쓰기 남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라 제5장 우선순위를 정하라 당신의 1순위는 무엇인가? 당신의 인생 계정들을 밝혀라 각각의 조건을 결정하라 인생 계정들에 우선순위를 정하라 삶의 다변적인 부분들 제6장 인생의 경로를 그려라 섹션 1: 목표 진술 섹션 2: 미래 구상하기 섹션 3: 나에게 영감을 주는 글귀 섹션 4: 현재의 현실 섹션 5: 구체적인 약속들 매일 모래 한 알씩을 옮겨보자 제7장 온전히 하루를 바쳐라 오늘, 당신의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하지만’은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2016 독자들이 애타게 기다려온 바로 그 책 아마존 리더십, 성공학, 일과 삶의 균형 분야 1위 세계 최고의 코칭 리더십 권위자 마이클 하얏트와 대니얼 하카비의 최신작! 당신의 삶을 송두리째 뒤바꿀 혁신적인 인생 지침서! 사람들은 누구나 목적과 의도, 기쁨과 만족으로 가득 찬 삶을 영위하고자 한다. 그러나 인생의 많은 장애물들이 우리의 꿈을 가로막는다. 우리가 꿈꾸는 5년 후, 50년 후의 삶에 어떻게 하면 도달할 수 있을지 도무지 갈피를 잡지 못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날짜는 계속 흐르고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된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마이클 하얏트와 임원코칭리더십 전문가인 대니얼 하카비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진짜 나로 살기 위한 인생 계획》에서 우리가 인생의 목적지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단계적이며 단순한 원칙을 지킨다면, 당신은 표류를 멈추고, 목표가 분명한 인생 계획서를 설계하고, 목적지로 통하는 경로를 그리게 될 것이다. 표류를 멈추고 원하는 삶을 성취하고픈 당신을 위한 검증된 인생 계획법! “어딘가에 도달하기 위한 첫걸음은 일단 지금 서 있는 자리에 머물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이다.”-J.P. 모건 누구나 때로 삶의 방향을 잃는다. 우리는 올바른 방향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길에서 벗어나 헤맨다. 어떻게 해야 다시 바른길로 되돌아갈 수 있을지 잘 알지 못한다. 아니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는 있지만 목적지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순간 필요한 것이 인생 계획서이다. 저자인 마이클과 대니얼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았다. 목표를 잃고 헤매기도 했으며, 성공을 향해 앞으로 달리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을 놓치기도 했다. 그런 순간 두 사람은 인생 계획서를 통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인생 계획 덕분에 주변 사람들에게 닥쳤던 운명을 피했을 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을 중심으로 일상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에서 마이클과 대니얼은 당신이 삶에 대한 비전을 정연하게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당신이 더 나은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계획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삶에서 진정으로 가능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감각을 키워줄 것이다. 만약 균형이 맞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면, 만약 각 영역들의 보조가 일정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이 바로 당신에게 필요한 책이다. 만약 당신이 일에 있어서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사생활의 중요성도 무시하고 싶지 않다면, 만약 당신이 경제적인 성공에 더 집중하고 싶다면, 만약 당신이 최근에 비극적인 사건을 겪고 갑자기 인생이 짧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면, 만약 당신이 이러한 경우들 중 어느 하나에라도 해당한다면, 그런 당신을 위한 책이 바로 여기에 있다. 저자들은 우리가 인생 계획서를 지금 당장 세울 수 있도록 명료하면서도 단계적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경험과 제각각 다른 환경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인생 계획서를 사례로 들어 구체적으로 방법을 제안한다. 저자들이 제안하는 방법을 충분히 활용하여 인생 계획을 세운다면 분명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것은 독서 그 이상을 의미한다. 그것은 인생의 변혁, 즉 목적과 의도가 이끄는 삶의 시작을 의미한다. 자! 인생 계획을 세우는 오늘이 바로, 당신의 인생을 바꿀 그날이다! 인생을 바꾸는 데 단 하루면 충분하다. 후회도 불안도 없는 성취의 기쁨으로 당신의 삶을 전율하게 할 인생 로드맵 6단계! 1. 표류를 인정하라. 당신의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표류 중인 당신의 현재 상황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인생 계획은 시작한다. 2. 인생의 끝에서부터 시작하라. 당신은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당신이 가까운 지인들에게 어떻게 기억될지, 강렬한 ‘추도사’를 직접 써보라. 그러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될 것이다. 또한 당신이 원하는 대로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은 긍정적인 변화를 자극하는 강력한 동기가 될 수 있다. 3. 우선순위를 정하라. 당신의 인생 계정에서 1순위는 무엇인가? 가족, 직장 동료, 일, 돈… 선택의 매순간 우선순위가 명확하다면 흔들림 없이 가장 중요한 것을 먼저 선택할 수 있다. 마이클과 대니얼은 당신이 다양한 ‘삶의 계정들’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돕는다. 이를 위해 인생 평가 프로필이라는 평가 도구를 소개한다. 이 도구를 통해 당신은 인생의 주요 영역 아홉 가지에 각각 얼마만큼의 열정을 쏟았고 얼마만큼 진전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4. 인생의 경로를 그려라. 우선순위를 결정했다면 이제는 각각의 계정을 위한 ‘실행 계획서’를 세울 차례다. 목적지를 분명히 밝히는 것은 인생 계획서를 세울 때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목표(약속)를 구체화하고 점진적인 투자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목적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방법, 당신이 구상한 미래를 묘사하는 방법, 당신이 현재 처한 현실을 나타내는 방법, 구체적인 약속들을 세우는 방법을 보여준다. 5. 인생 계획의 날을 준비하라. 우리는 ‘하지만’을 연발하며 인생 계획 세우기를 주저한다. 인생 계획서를 세우는 날만큼 당신의 일생에서 중요한 날은 없다. 당신 인생의 모든 면을 검토하고 싶다면 그것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온전한 하루를 준비하라. 6. 계획을 실현하라. 인생 계획 세우기라는 큰 산을 넘었다면, 이제 실행에 옮길 차례이다. 실행 없는 계획은 환상에 불과하다. 아마도 당신은 또 ‘바쁘다’는 핑계를 댈 것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즉시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 마이클과 대니얼은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필요한 물리적 토대를 만드는 세 가지 전략을 당신에게 전수한다. 그리고 인생 계획서에 숨을 불어넣어주기 위한 검토 방안도 제시한다.
푸른 편지
창비 / 노향림 (지은이) /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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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소설,일반노향림 (지은이)
창비시선 433권. 삶의 근원적 슬픔과 고통을 정갈하고 투명한 언어에 담아 노래해온 노향림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 노향림 시인은 1970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뒤 시력 49년간 묘사시의 정석을 보여주는 독보적인 시세계를 일구어온 우리 시단의 대표적인 시인이다. 시쓰기를 필생의 작업으로 여기며 반세기에 이르는 동안 오로지 시 창작의 외길만을 걸어온 시인은 섬세하고 감각적인 이미지와 빼어난 묘사력으로 시를 풍경화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2016년) 제11회 박두진문학상을 수상하며 느릿한 걸음으로 올곧이 자신만의 시학을 갈고 다듬어온 원로 시인으로서의 관록을 보여주었다. <바다가 처음 번역된 문장>(실천문학사 2012) 이후 7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는 삶의 밑바닥을 투시하는 예민한 감각과 세상을 관조하는 그윽한 시선이 깃든 시편들이 아름답게 녹아 있다. "존재론적 원적(原籍)으로서의 사랑의 기억"(유성호, 해설)과 삶의 다양한 표정이 오롯이 담긴 고즈넉한 풍경에 흐르는 애틋한 슬픔의 정조가 가슴을 촉촉이 적신다.제1부 이름 하나 기억 하나 도원에 이르는 길 동백숲길에서 누군가 내 몸을 다녀갔다 둔황은 골목 끝에도 있다 소금꽃 무녀도 물새알들의 꿈 무량리 푸른 편지 낙원, 그 하루 혼의 축제 손금에 관한 비망록 낙원 가는 길 금빛 기차역 봄날 한채 제2부 나는 쓰러진 적 있네 내 마음의 몬순 천국의 계단 하와이 힐링 캠프 느릅나무를 숨 쉬다 아스피린 그림 전시장에서 꽃이 지면 날개만 남는다 시계는 낙타 울음소리로 운다 채밀꾼 아침놀 속을 걷다 누란행 지하철을 타고 먼 누란은 포구에 있다 달맞이꽃 핀 2 그리운 서귀포 4 내 안의 저녁 풍경 제3부 스스로 별똥이 되어 가난한 가을 덕장일기 세상에서 가장 작은 이야기 간월도 간장게장을 먹으며 은갈치떼는 열매를 터뜨린다 비눗방울 놀이 하는 부부 지붕이 붉은 성당 지구촌 쇼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면류관을 쓴 선인장 남도 식당 붉은 담쟁이덩굴이 있는 지상에서 가장 긴 줄 어머니의 바다엔 병어만 산다 생존의 방식은 달맞이꽃 핀 3 오르락내리락 제4부 작은 공 난쏘공 부부 경옥이 수레 위의 잠 벚꽃 축제가 있는 날 꿈꾸는 판화 난파놀이 나의 유목 담쟁이덩굴 집 단 한 사람의 숨은 독자를 위하여 시인과 청소부 절두산 근방에서 비둘기 모이 주는 날 어떤 우리들 달맞이꽃 핀 4 잔디밭 이야기 봄밤의 선물 돌아온 첫 시집 시인의 본적지 해설|유성호 시인의 말잊혀가고 소외된 곳으로 나는 오늘밤도 푸른 편지를 쓰리 푸른 그리움으로 빚어낸 투명한 언어의 선율 삶의 근원적 슬픔과 고통을 정갈하고 투명한 언어에 담아 노래해온 노향림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 『푸른 편지』가 출간되었다. 노향림 시인은 1970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뒤 시력 49년간 묘사시의 정석을 보여주는 독보적인 시세계를 일구어온 우리 시단의 대표적인 여성 시인이다. 시쓰기를 필생의 작업으로 여기며 반세기에 이르는 동안 오로지 시 창작의 외길만을 걸어온 시인은 섬세하고 감각적인 이미지와 빼어난 묘사력으로 시를 풍경화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2016년) 제11회 박두진문학상을 수상하며 느릿한 걸음으로 올곧이 자신만의 시학을 갈고 다듬어온 원로 시인으로서의 관록을 보여주었다. 『바다가 처음 번역된 문장』(실천문학사 2012) 이후 7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는 삶의 밑바닥을 투시하는 예민한 감각과 세상을 관조하는 그윽한 시선이 깃든 시편들이 아름답게 녹아 있다. “존재론적 원적(原籍)으로서의 사랑의 기억”(유성호, 해설)과 삶의 다양한 표정이 오롯이 담긴 고즈넉한 풍경에 흐르는 애틋한 슬픔의 정조가 가슴을 촉촉이 적신다. 서경과 서정의 눈부신 결합 노향림의 시는 삶의 경험을 명징한 언어의 세필로 그린 시간의 풍경화를 보는 듯하다. “아직도 환히 부신 기억”(「돌아온 첫 시집」) 속에 어른거리는 “시대의 초상”과 “찬란한 생명의 무한한 시공간을 직조해”(김승희, 추천사)낸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지난 시간들의 아련한 기억의 바다에서 “섧디설운/이름 하나/기억 하나”(「동백숲길에서」)를 건져 올려 잃어버린 시간들을 복원해내고 삶의 근원적 의미를 새겨나간다. 인간 존재의 슬픔과 고독한 생의 이면에 깃들인 허무와 절망 속에서 시인은 특히 소외되고 단절된 것들, 가난하고 외로운 영혼들의 고단한 삶에 연민의 눈길을 건네며 “따듯한 입김 어린 불빛”(「가난한 가을」) 한줌 던져준다. 시는 불가능을 꿈꾸고, 시인은 낯설고 “다른 하늘을 꿈꾼다”(「시인의 본적지」). 7년에 한권꼴로 시집을 펴내는 과작임에도 시인은 시집을 낼 때마다 늘 겸손해진다는 마음을 여민다. 등단 50주년을 앞둔 연륜의 깊이만큼 원숙한 경지에 이르렀음에도 끊임없이 시의 새로움을 추구하는 시인에게는 아직 가야 할 길이 있다. “백지의 시 몇줄에 필생을 건”(「단 한 사람의 숨은 독자를 위하여」) 시인은 “시간 속에서 잊혀가고 소외된 시의 본적지”(‘시인의 말’)로 언제나 사랑의 ‘푸른 편지’를 띄워 보낸다. 풍경 속에 서린 삶의 고통과 비애를 투명한 언어로 빚어낸 이번 시집은 오래도록 우리 식은 가슴속에서 출렁일 것이다. 노향림 시인과의 짧은 인터뷰 (질의: 편집자) ―7년 만의 신작시집 출간인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 시만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이상하게 시집은 7년마다 나왔어요. 시간이 물같이 흐른다 하지만 나이 들수록 화살시위의 활처럼 나는 듯해요. 7년마다 시집을 냈고 두번째 시집은 10년 뒤 내기도 했어요. ―‘시인의 말’에서 ‘잊혀가고 소외된 시의 본적지로 나는 오늘밤도 푸른 편지를 쓰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시집에서 그 ‘푸른 편지’와 가장 맞닿아 있는 시는 무엇인지요. : 동네에 등이 굽은 구두수선공이 있었지요. 그를 보며 70년대에 감명 깊게 읽은 조세희의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떠올리곤 했어요. 그래서 연작시를 최근까지 썼는데 이번 시집에 몇편 들어가 있습니다. 작고 왜소한 것들에 눈길이 더 가고 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집에서 가장 얘기하고 싶은 주제는 무엇인가요? : 시집 제목에 있는 ‘푸른’이라는 말이 무한대에 가깝다고 봐요. 나는 서쪽 바닷가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제 유년 체험이 훗날 시인이 되게 했지만 그때 본 바다는 그 어느 것에도 물들지 않은 암청색, 비췻빛으로 선연하게 남아 있어요. 젊은 날 밤새워 시를 쓴 뒤 오는, 희미한 동트는 새벽도 푸른빛이었어요. 디지털화된 시대에 잊혀가거나 놓치기 쉬운 시이지만 나는 시를 읽으면 마음이 풍요로워지고 겸손해집니다. 그런 마음의 풍요를 이번 시집에서 드러내고 싶었습니다. ―특별히 애착이 가는 작품이 있나요? : 「누란행 지하철을 타고」입니다. 이 작품은 우연히 옆자리의 이국 여자가 청옥귀걸이를 단 모습에서 착상이 되었지요. 그 여자를 보는 순간 누란이 생각났지요. 어린 시절 높은 절벽 위 집 한채에서 살았는데 내려다보면 압해도가 보였어요. 그 섬 너머 서쪽으로 가면 무엇이 있을까 늘 궁금했지요. 누란행 지하철을 타고 가는 상상으로 실크로드가 생각나서 썼어요. 그 서쪽 상상은 다른 시들에서도 천산산맥, 낙타, 차마고도, 둔황으로 다 소재가 되었어요. ―내년이 등단 50주년인데,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한가요? : 아직도 시의 본적지는 그 실체를 보여주지 않습니다. 시는 계획이 없는 거 같아요. 그때그때 시 쓰기가 이뤄집니다. 그래서 특별한 계획이 없습니다. 시집을 또 언제 묶을지도 모릅니다. 시집을 낼 땐 버릴 작품이 많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다만 시 앞에서 겸허해지고 또 겸허해질 때 문득 시가 써지는 걸 느낍니다. 그리하여 보편적 공감을 끌어내는 시를 쓰겠다고 다짐하다보니 과작이 되었습니다. 쓰면 쓸수록 고통스럽고 험난한 작업이 시 쓰는 일이지만 건강이 허락하는 한 쓰겠습니다.가난한 새들은 더 추운 겨울로 가기 위해새끼들에게 먼저 배고픔을 가르친다.제 품속에 품고 날마다 물어다 주던 먹이를 끊고대신 하늘을 나는 연습을 시킨다.누렇게 풀들이 마른 고수부지엔 지친새들이 오종종 모여들고 머뭇대는데어미 새는 한마리도 보이지 않는다.음울한 울음소리만이높은 빌딩 유리창에 부딪쳐 아찔하게떨어지는 소리만이 가득하다.―「가난한 가을」 부분 우체국 옆 기찻길로 화물열차가 납작하게 기어간다 푯말도 없는 단선 철길이 인생이라는 경적을 울리며 온몸으로 굴러간다 덜커덩거리며 제 갈 길 가는 바퀴 소리에 너는 가슴 아리다고 했지 명도 낮은 누런 햇살 든 반지하에서 너는 통점 문자 박힌 그리움을 시집처럼 펼쳐놓고 있겠다 미처 부치지 못한 푸른 편지를 들고 별들은 창문에 밤늦도록 찰랑이며 떠 있겠다―「푸른 편지」 부분 아직도 시를 읽는 독자 있어요그럼요, 단 한 사람의 독자가 있을 때까지시인은 시를 쓰지요, 말해놓고 나는눈 오는 창밖으로 시선을 돌리고 말았다.단 한 사람의 숨은 독자는 바로 그 시를 쓴시인 자신인걸요.(…)그 백지의 시 몇줄에 필생을 건 나는언제나 긴급 안건은 그것뿐이라고나는 내 시의 독자다, 혼자 소리친다―「단 한 사람의 숨은 독자를 위하여」 부분
인간의 길 孝의 道
새로운사람들 / 고영기 (지은이) / 2021.03.31
14,000

새로운사람들소설,일반고영기 (지은이)
오늘날 우리나라는 물질적 풍요는 어느 정도 달성했지만, 가정의 붕괴와 도덕성 상실, 집단 간의 갈등으로 사회가 혼란스럽다. 이럴 때 효도는 과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자칫 삼강오륜의 전통적 가치관으로 치부하여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이 그런 관점을 바로잡아 줄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효도를 아호처럼 쓰는 지은이는 효도에 대한 정의부터가 남다르다. 지은이 고영기 박사는 이 책에서 ‘효’를 한자어 ‘孝’와 영문 ‘HYO’로 썼다. 영문 HYO는 ‘Humanity between/of Young and Old’를 압축한 의미로 사용했다. 말하자면 효는 인도(人道)정신과 통한다. 나아가 孝와 인도정신은 실천하면 할수록 남을 배려하는 폭(幅)이 커진다. 그래서 가족과 이웃을 배려하고, 나아가 사회, 국가, 지구 가족을 배려하는 정신이 효로부터 우러나오게 된다는 것이다.다시 되새겨야 할 효(孝, HYO)의 의미 1장 효행의 리더십 할머니 회상 탐험가 새클턴의 ‘위대한 실패’ 제1회 노벨평화상, 앙리 뒤낭 사상적 가치 문학적 가치 박애주의 실천 제임스 가필드 대통령과 어머니 요(堯)임금과 왕비의 덕행 개나리꽃 헬렌 켈러와 선연(善緣) 그리움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소통과 포용 링컨 대통령의 아버지 사랑 마쓰시다 회장의 긍정의 힘 록펠러의 새로운 인생 조지 워싱턴 대통령의 어머니 빌 게이츠 어머니의 편지 빌 게이츠의 여동생이 대신 정리한 ‘손주들에게 쓴 편지’ 빌 게이츠의 어머니가 암 투병 중에 며느리에게 쓴 결혼 축사 2장 가정이 편해야 그리운 할머니 ‘있을 때 잘해!’ 세 가지 복 받는 방법 아버지 맥아더의 기도 부부 사랑과 자녀교육 할머니는 배부르다 긍정과 낙관으로 행복 만들기 할머님 회상 어린 카네기에게 배우는 지혜 시할머니는 간장 전문가 부부 사랑으로 일군 명문 가계 부모와 자식 간의 신뢰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할머니 3장 효, 행복의 길 행복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잘하는 것 관계가 좋아야 행복한 인생 불효자, 부모가 만든다 독을 없애는 삶 위기극복과 효 교육 숙종 임금이 살펴본 행복 애타게 그리운 할머니 리더의 덕목은 ‘경청’ 이튼학교의 교육 행복의 시작은 가정 공자와 효 우리에게 꼭 필요한 효 리더십 인도주의, 사랑과 봉사정신 인도주의 정신 구현에 필수적인 ‘신뢰’ 미국 제39대 대통령 지미 카터 레이건, 부인과 자녀부터 감동시켜 4장 내 안의 할머니 할머니는 나의 성공의 어머 추억 늙지 마시라 정화수 할미꽃의 슬픈 이야기 밥상머리 교육 위대한 할머니 할머니의 무한한 은혜 보이지 않는 도움 손맛 나의 수호신 5장 나의 소명 할머니의 사랑 꿈을 이루는 데 너무 늦은 나이는 없다 행복 안창호 선생의 웃는 얼굴 김구 선생의 지고한 효심 할고(割股)의 고통 평생을 독신으로 뒤늦게 발견한 효의 진리 이규보 선생과 공정한 사회 노년에 대가가 된 사람들 후회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새해를 맞이하며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말아요 눈 내리는 창밖을 보며 효(孝)와 웰 다잉(Well-Dying) 내 인생의 소명은 효(孝) 전도사효도는 유통기한이 지난 가치일까? 오늘날 우리나라는 물질적 풍요는 어느 정도 달성했지만, 가정의 붕괴와 도덕성 상실, 집단 간의 갈등으로 사회가 혼란스럽다. 이럴 때 효도(孝道)는 과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자칫 삼강오륜(三綱五倫)의 전통적 가치관으로 치부하여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이 그런 관점을 바로잡아 줄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효도를 아호처럼 쓰는 지은이는 효도에 대한 정의부터가 남다르다. 지은이 고영기 박사는 이 책에서 ‘효’를 한자어 ‘孝’와 영문 ‘HYO’로 썼다. 영문 HYO는 ‘Humanity between/of Young and Old’를 압축한 의미로 사용했다. 말하자면 효는 인도(人道)정신과 통한다. 나아가 孝와 인도정신은 실천하면 할수록 남을 배려하는 폭(幅)이 커진다. 그래서 가족과 이웃을 배려하고, 나아가 사회, 국가, 지구 가족을 배려하는 정신이 효로부터 우러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인도(人道)란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하며, 모든 사람이 평등한 위치에서 조화롭게 공존공영의 삶을 함께 누려야 한다는 정신이다. 다시 말해 사람답게 서로 대우하면서 함께 잘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인간에 대한 사랑과 신뢰의 꽃이 피어나고, 긍정과 낙관의 정신으로 열매 맺게 된다는 것이다. 孝(HYO)는 노인과 젊은이, 남자와 여자, 진보와 보수, 직장에서의 상사와 부하, 집안에서의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식, 물질과 정신 간의 조화를 통한 인도(人道)의 실천이다. 다시 말하면 인(仁)의 정신에서 비롯된 가치다. 孝의 정신이 희박한 사람일수록 남을 배려하는 폭도 좁다. 孝와 인도정신이 없으면 국제화가 되더라도 국수(國粹)주의자가 되기 쉽고, 이기적인 민족주의와 편협한 지역 이기주의에 머무르기 쉽다. 타인에 대한 배려 없이 우리 가족만 앞세우고, 그것이 지나치다 보면 나중에는 가족조차도 필요 없고 자기밖에 모르는 극심한 이기주의자가 되기도 한다. 할머니에 대한 각별한 추억과 회한 지은이는 이 책을 쓰게 된 동기가 오직 한 가지라고 밝힌다. 자신을 키워주시고 당신의 한평생을 바쳐 오직 손자의 성공만을 바라고 살아오신 할머니를 생각하며 불효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래서 지은이처럼 뒤늦게 후회하는 불효에 빠지지 않도록 이 책을 읽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 그리고 독자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뒤늦게 후회하지 말고 살아계실 때 조금이라도 깊이 정을 나누면 좋겠다는 바람인 셈이다. 따라서 자신을 낳아주고 키워준 분에게 인간으로서 가장 기본적으로 행하여야 할 효를 행하지 않고 행복과 성공을 바라는 것은, 헛된 꿈을 꾸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지은이는 행복과 성공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부모님과 그 부모님을 있게 한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인간의 본분인 효를 다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허황한 꿈만 쫓아다니다 불효의 나락에 떨어지고 있으며, 인간의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하는 질문에 대해 지은이는 ‘불효부모 사후회(不孝父母 死後悔)’라는 말로 대답을 대신한다.
선도체험기 104
글앤북 / 김태영 지음 / 2013.04.30
15,000원 ⟶ 13,500원(10% off)

글앤북소설,일반김태영 지음
소설 <한단고기>를 쓴 김태영이 단학수련을 통해 얻게 된 경이적인 현상을 소설로 풀어냈다. 저자가 단학수련을 한 시간동안 심신이 변화하는 생생한 모습을 기록한 것이다.- 선도체험기 104권을 내면서 _ 3 [수련생들과의 대화] - 북의 남침 준비는 완벽하다는데 _ 11 - 북한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_ 14 - 진정한 평화와 통일 _ 18 -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_ 20 - 남이 가져다 줄 수 없는 행복이라면 _ 25 - 뼛속까지 한국인 호머 헐버트 _ 28 - 종북좌파 _ 32 - 남로당과 베트콩 _ 35 - 북한 인권법이 내정 간섭일까 _ 37 -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미국과의 대결 때문인가 _ 40 - 유비무환 _ 43 - 탈북자와 앙숙인 주사파 _ 46 - 암은 왜 발생합니까? _ 49 -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하려면 _ 51 - 갑자기 발병한 대장암 말기 환자 _ 53 - 정의구현과 종북구현 _ 56 - 풀리지 않는 의문 _ 61 - 기맹에서 벗어나는 길 _ 65 - 조급증에서 벗어나야 구도자다 _ 69 -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_ 72 - 백해무익한 존재 _ 78 - 5천만 원 사기친 30년 친구 _ 80 - 한일 정보보호협정의 문제점 _ 84 - 근본적인 해결책 _ 89 - 노무현 시대 5년의 후유증 _ 92 - 대한민국 화이팅! _ 97 - 대통령 뽑는 유권자의 안목 _ 100 - MB의 일격 _ 105 - 인간이기를 포기한 가증스런 만행 _ 108 - 독도보다 시급한 이적 단체 처리 _ 112 - 한국이 꼭 강대국이 되어야 할 이유 _ 118 - 노무현 정신의 부활 _ 121 - 대의멸친의 길 _ 130 - 역사 청산의 3류국 일본 _ 133 - 재역전의 시대 _ 136 [이메일 문답] - 끌어당김의 법칙 _ 139 - 조울증의 원인인 과자 _ 143 - 보상 거부하는 가해학생 부모 _ 146이 책은 경이적인 현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단학(丹學)의 현장을 체험으로 파헤친 충격과 화제의 소설이다. 선도(仙道)란 무엇인가? 선도란 우리 민족 고유의 심신 수련법이다. 일상생활을 남들과 똑같이 하면서 선도수행으로 몸과 마음과 기를 닦아 나가는 저자의 넌픽션이다. 10여년에 걸친 수행 중 많은 시행착오 끝에 드디어 우뚝 선 저자의 생생한 선도기록 문학이다. 수련이 진척될수록 나 자신도 놀랄 정도로 심심이 자꾸만 변화되었는데 그것은 한마디로 경이적이었다. 일상생활을 남들과 똑같이 하면서 짬짬이 도를 닦자니 어려운 일도 한 둘이 아니지만 이런 것을 하나하나 극복하면서 착실히 수련을 쌓아나갈 수 있다는 데 나는 그야말로 야릇한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 이같은 내 심신의 변화양상을 나 혼자만이 알고 있기에는 이 땅에 태어난 한 사람의 작가적 양심이 용납지 않는 일이었다. 수련 초기부터 나는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수련일지를 기록해 나갔다. 어느새 3년 1개월 이상이나 세월이 흘렀다. 나는 집요한 집념으로 내 심신이 변화하는 생생한 모습을 기록해 나갔다. 이 기록이 바로 이 책의 기본자료가 되었다. 따라서 이것은 조금도 가식이나 과장이 없는 기록문학이다. 동시에 후배 수련가들과 선도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두루 참고가 될 것으로 자부하는 바이다. 선배 수련가들의 말을 들어보면 수련이 어느 경지에까지 도달하면 천기가 누설될까 봐 아예 입을 다물어버리게 된다고 한다. 나는 아직 그 경지에는 이르지 못했다. 바로 그 경지에 이르기까지 앞으로도 내가 겪은 선도 수련 체험을 기록해 나갈 작정이다. 그것이 작가로서의 의무요. 사명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훌륭한 프로그래머 되는 법
한빛미디어 / 피트 구들리프 지음, 최원재 외 옮김 / 2015.12.10
25,000원 ⟶ 22,500원(10% off)

한빛미디어소설,일반피트 구들리프 지음, 최원재 외 옮김
훌륭한 프로그래머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코드 작성법, 자기 관리론, 일 처리 기법, 협업 기술을 다루는 IT 에세이다. 개발자 지망생은 물론 코드 유지보수 업무를 경험한 초중급 개발자를 대상으로, 개발자의 일과 삶 전반에 대한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나아가 현장에서 활약 중인 국내 개발자 네 명의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도 부록으로 함께 실었다._Part 1 you.write(code); _1장 코드에 신경 쓰기 _2장 정돈된 코드 유지하기 _3장 코드 적게 쓰기 _4장 코드 줄여 개선하기 _5장 코드베이스의 망령 _6장 경로 탐색하기 _7장 똥통에서 뒹굴기 _8장 오류 무시하지 않기 _9장 예상하지 못한 것을 예상하기 _10장 버그 사냥하기 _11장 테스트하기 _12장 복잡도 다루기 _13장 두 개의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 _Part 2 연습을 통해 완벽해진다 _14장 소프트웨어 개발이란 _15장 규칙 가지고 놀기 _16장 간결하게 하기 _17장 머리 쓰기 _18장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_19장 코드 재사용 사례 _20장 효과적인 버전 관리 _21장 골키퍼 있다고 골 안 들어가랴 _22장 동결된 코드의 신기한 사례 _23장 제발 저를 배포해주세요 _Part 3 개인적인 일로 받아들이기 _24장 배움을 사랑하며 살기 _25장 테스트 기반 개발자 _26장 도전 즐기기 _27장 부진 피하기 _28장 윤리적인 프로그래머 _29장 언어에 대한 사랑 _30장 프로그래머의 자세 _Part 4 일 끝내기 _31장 '더 열심히'보다는 '더 현명하게' _32장 끝나야 끝나는 것 _33장 교훈 얻기 _Part 5 사람의 일 _34장 사람의 힘 _35장 생각이 중요하다 _36장 말하기! _37장 선언문 _38장 코드 찬가 _39장 태도가 핵심이다 _부록 : 국내 개발자 이야기 _A 더 나은 프로그래머 되는 법(염재현) _B 개발자의 삶에 해볼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 프로그래머를 위한 자기계발서 훌륭한 프로그래머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코드 작성법, 자기 관리론, 일 처리 기법, 협업 기술을 다루는 IT 에세이다. 개발자 지망생은 물론 코드 유지보수 업무를 경험한 초중급 개발자를 대상으로, 개발자의 일과 삶 전반에 대한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나아가 현장에서 활약 중인 국내 개발자 네 명의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도 부록으로 함께 실었다.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을 이 책과 함께 떼어 보자. "프로그래밍상의 유용한 기술이나 기법에 대한 접근 방식을 나열한 이 책은 더 나은 프로그래머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이 엄청나게 포괄적인 전문 서적이라는 뜻은 아니다. 프로그래밍 업계는 워낙 방대한 만큼, 항상 배울 것이 있고 날마다 새로운 분야가 등장한다. 이 책의 각 장에서는 필자가 전문 프로그래머로서 약 15년간 일하면서 얻은 결과물을 소개할 뿐, 프로그래밍 업계 전체를 대변하지는 않는다. 또한 필자가 전문가라고 주장하려는 것도 아니다. 단지 오랫동안 프로그래밍을 해왔던 필자의 실수로부터 얻을 만한 것이 있고 필자의 경험을 통해 영감을 얻을 수 있다면, 이 책의 독자인 당신은 개발자로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_저자의 말 중에서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코드 작성 기술을 익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끊임없이 실천하고 배워야 하며, 자신의 삶도 돌봐야 하고, 다른 개발자와의 성공적인 협업도 실현해야 한다. 이 책은 베테랑 개발자인 저자가 15년간 체득한 각종 노하우와 지침을 바탕으로, 좋은 코드 작성법과 더불어 효율적인 자기관리론, 일처리 기법, 협업 관계 구축을 위한 요령을 제시한다. 총 38개 장 구성으로 각 장 분량이 얇고 단문과 목록, 키포인트 등의 요소를 적극 활용해 요점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장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생각해볼 질문, 참고 단원, 요약 만화가 붙어 있다. 또한 실무 현장에서 활약 중인 염재현(구글), 이철혁(캠프모바일), 조대협(피키캐스트), 진유림(스마트스터디) 개발자의 귀중한 경험담과 조언도 부록으로 실었다. 프로그래밍에 열의가 있고 더 나아지기를 원한다면, 이 책이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대상독자] 취미로 개발을 공부하는 일반인은 물론 신참 개발자나 경험 많은 개발자, 업계 전문가 등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목표는 어떤 수준의 개발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이다. 경험이 많은 프로그래머도 언제나 배울 것이 있고 더 나아질 여지가 남아 있다. 각 장에서는 자신의 기술을 돌아보고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 방법을 찾아볼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필요한 유일한 선행 조건은 더 나은 프로그래머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다. [파트별 설명] 1부에서는 매일 코드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전방의 생활에 관해 다룬다. 프로그래머들이 열중하는 기초 단계에서의 구체적인 사항들, 즉 각 줄의 코드를 쓰는 방법, 코드를 향상시키는 방법, 기존 코드에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다음으로 에러를 다루는 법, 견고한 코드를 만드는 법, 버그를 잡는 법 등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더 큰 그림을 살피면서 소프트웨어의 디자인적 측면과 기술적·실용적인 결과를 고려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2부에서는 코드베이스에서 한 발 뒤로 물러서서 더 넓은 관점에서 바라본다. 더 나은 프로그래밍에 필요한 수단들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목표다.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데 필요한 실천 방법, 접근 방법에 대해 다룬다. 소프트웨어 개발 절차와의 교전 규칙, 코딩 업무에 대한 접근 방법, 다른 개발자와의 협업에 도움이 되는 건전한 기법을 소개한다. 3부에서는 자기 계발에 필요한 주제가 무엇인지 살펴본다. 이를 어떻게 익혀야 할지 알아보고 윤리적으로 행동하는 것에 대해
이탈과 변이의 미술
소명출판 / 서유리 (지은이) / 2022.12.10
45,000원 ⟶ 40,500원(10% off)

소명출판소설,일반서유리 (지은이)
불의한 시대에 미술관 밖으로 탈출하여 연약한 타자인 우리 자신을 향해 변이해 나갔던 한국 미술의 역사를 추적했다. 서양의 어떤 미술의 역사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전대미문의 아방가르드가 1980년대의 민중미술이다. 민중미술은, 통치와 자본이 규율한 주체성과 장소성에서 벗어나 미술가가 시민 대중과 함께 세계를 바꾸어낼 힘을 만들어간, 이탈과 변이의 미술이었다. 이 책은 다층적인 시점으로 민중미술의 역사를 재구성했다. 한국 사회의 격동의 시기였던 1980년대 초, 미술장의 구조가 재편되고 ‘현실과 발언’, 신학철, ‘임술년’ 등의 전위적 작가들이 극적으로 회화사적 전환을 이루어내면서 변화가 시작되었다. 전시장 안의 혁신에 이어서, 미술의 새로운 존재방식이 밖에서 실험되었다. 광주 ‘자유미술인회’가 같이한 시민미술학교의 검은 판화는 자율적인 표현과 탈계층적 만남의 순간을 매개했다. ‘두렁’이 창안한 걸개그림은 집회의 수행성과 결합하여 닫힌 주체성의 변이를 추동하고 사람들을 연결시켰다. 도처에서 여러 갈래의 만남을 기획하고 실현했던 미술가들의 활동은 1987년을 고비로 폭발적으로 확산되었다. 이 책은 전시장 미술과 현장 미술의 두 갈래로 나누어 미술운동의 역사를 성찰하면서, 전시장 미술의 도전적인 시도와 현장 미술의 역동적인 활동을 교차시켜 살펴보았다. 미술가와 대중의 공동체적 미술활동이라는 특이점에 집중하고, 1980년부터 1990년대 전반까지 기원, 발전, 전환, 쇠퇴의 역사적 내러티브를 재구성하여 민중미술의 역사를 흥미롭게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230여 개의 작품과 현장 이미지가 미술운동의 다양한 양상들을 풍부하게 보여준다.책머리에 서론 치안을 넘어선 정치의 시도-헤테로토피아의 창출 현장미술 중심의 역사 서술 미술장의 구조변동과 미술운동 제1장 : 미술장의 재편과 ‘신형상회화’의 등장 1. 《그랑팔레전》과 모더니즘의 위기 2. 의도된 전환 - 『계간 미술』, 민간자본 공모전의 등장, 김윤수의 평론 1) 반추상 담론의 등장 - 김윤수의 「한국 추상미술의 반성」 2) 민간자본에 의한 미술장의 구조 변동 - 『계간 미술』, 언론사 공모전, 미술시장의 형성과 화랑의 증가 3) ‘새로운 형상성’ - 동아미술제와 중앙미술대전, 하이퍼리얼리즘의 유행 3. 현실과 발언, 신학철, 임술년 - 1983년까지의 새로운 시도들 1) 현실과 발언의 등장 - 대중매체와 콜라주 2) 현실과 발언의 안착 - 『계간미술』과 서울미술관 3) 신학철 - 포토몽타주, 하이퍼리얼리즘, 반역사 4) 임술년 - 하이퍼리얼리즘과 현실의 만남, 서글픈 소외, 폭력적 자본, 쓸쓸한 노동 제2장 : 미술관 밖의 미술, 이탈과 변이의 미술 - 판화와 걸개그림의 등장 1. 검은미디어, 감각의 공동체 - 판화의 등장과 시민미술학교의 시작 1) 판화의 선택, 1980년대 판화붐의 기원 - 1970년대 후반 1980년대 초반의 출판물 2) 시민미술학교 - 타자와의 만남의 매개로서의 판화 3) 판화학교의 확산 - 노동자 야학과 대학의 판화교실 4) 《민중시대의 판화전》 - 미술의 민주화 2. 장소의 이탈과 주체의 변이 - 걸개그림의 등장 1) 수행성과 그림의 결합 - 미술집단 ‘두렁’의 벽화와 탱화 2) 실내집회에서의 그림들 - 헤테로토피아의 생성과 미술의 변이 3) 굿그림 - 1985년의 실내집회의 그림들 제3장 : 판의 열림과 전선의 형성 - 1984~85년의 새로운 기획전들과 민미협의 결성 1. 판의 열림과 운동으로의 전환 - 《삶의 미술전》, 《시대정신전》, 《해방40년 역사전》 1) 서로 다른 흐름의 만남 - 《삶의 미술전》 2) 출판을 통한 네트워킹, ‘시대’의 문제화 - 《시대정신전》 3) 대학 광장 전시의 시작, 민중미술의 부상과 쟁점화 - 《해방 40년 역사전》 2. 전선의 형성과 자율적 제도의 설립 - 서울미술공동체, 《20대의 힘전》, 민족미술협의회의 결성 1) 미술의 남대문시장을 열다 - 서울미술공동체의 《을축년 미술대동잔치》 2) 형성되는 전선, 시민적 제도의 설립 - 《1985년 한국미술 20대의 힘전》, 민족미술협의회의 결성, 『민중미술』의 발행 제4장 : 광장과 거리에 나선 미술 - 1986-89년의 걸개그림과 벽화 1. 그림, 광장과 거리에 나서다 - 1986년의 벽화와 1987년 광장의 걸개그림들 1) 1986년 실내 집회의 걸개그림과 벽화의 도전 2) 1987년, 광장과 거리의 걸개그림 2. 이탈하는 노동자 - 노동집회의 걸개그림, 역사의 주인공을 그려내다 3. 변이하는 대학생 - 성조기를 찢고 통일을 말하다 1) 자아의 사회적 확장 - 대학의 벽화와 걸개그림 2) 분단의 경계를 넘어서다 - 1988~89년의 대학 걸개그림과 〈민족해방운동사〉 제5장 : 확산되는 민중미술 - 민미협의 분화, 민미련과 지역미술단체, 여성주의 미술, 해외 전시 1. 민족미술협의회의 활동 - 전시장 미술과 현장 미술의 공존과 분화 1) 그림마당 민의 전시들, 《반고문전》과 《통일전》 외 - 정치적 비판과 통일의 지향 2) 노선의 대립과 분화 - 전시장 미술에서 현장 미술로, 민족민중미술운동전국연합의 결성 3) 민미협의 현장미술 집단 - 엉겅퀴와 활화산 2. 지역미술단체의 설립과 민중미술의 확산 - 광주, 부산, 대구, 경기의 미술단체들과 민미련 1) 광주의 시각매체연구소와 광주전남미술인공동체, 《5월미술전》 2) 부산, 대구의 미술운동 단체 - 낙동강, 부산미술운동연구소, 우리문화연구회 3) 경기지역 미술단체들 - 안양 우리그림, 인천 민미협, 수문연 나눔, 《노동의 햇볕전》 3. 여성주의 미술과 해외 민중미술전 1) 여성주의 미술과 여성노동미술의 등장 - 《여성과 현실전》 2) 해외의 민중미술전 - 일본, 캐나다, 미국 제6장 : 거리와 광장에서 전시장과 미술시장으로 1. 1990년대의 현장미술 - 80년대의 부정과 90년대로의 전환 1) 노동미술의 전환과 장르화 2) 1991년, 다시 거리와 광장의 미술 3) 통치를 넘어, 통치에 의해 - 서울민미련의 통일미술과 구속, 민미련의 해체 2. 전시장 미술로 - 미술시장의 확대와 국가의 흡수 1) 생계의 문제와 미술가적 정체성 2) 미술시장에서의 성공과 국립미술관에서의 전시 결론 민중미술의 역사 - 이탈과 변이의 미술을 추적하기 민중미술의 성과와 의의 타자를 향한 미술, 역사로 기억하기 참고문헌 도판목록 찾아보기민중미술, 통치의 경계를 뚫어낸 아방가르드 미술 미술은 신비로운 명작이거나 철학적 암호이기만 한 것일까? 미술은 저마다 겪어온 생존의 체험을 서로 공유하는 과정이자 타인과의 만남을 매개하는 미디어이다. 미술이 어떻게 산산이 파편화된 개인을 연결하고 불가능할 것 같았던 변화를 위한 힘을 모아낼 수 있었을까. 이 책은 불의한 시대에 미술관 밖으로 탈출하여 연약한 타자인 우리 자신을 향해 변이해 나갔던 한국 미술의 역사를 추적했다. 서양의 어떤 미술의 역사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전대미문의 아방가르드가 1980년대의 민중미술이다. 민중미술은, 통치와 자본이 규율한 주체성과 장소성에서 벗어나 미술가가 시민 대중과 함께 세계를 바꾸어낼 힘을 만들어간, 이탈과 변이의 미술이었다. 이 책은 다층적인 시점으로 민중미술의 역사를 재구성했다. 한국 사회의 격동의 시기였던 1980년대 초, 미술장의 구조가 재편되고 ‘현실과 발언’, 신학철, ‘임술년’ 등의 전위적 작가들이 극적으로 회화사적 전환을 이루어내면서 변화가 시작되었다. 전시장 안의 혁신에 이어서, 미술의 새로운 존재방식이 밖에서 실험되었다. 광주 ‘자유미술인회’가 같이한 시민미술학교의 검은 판화는 자율적인 표현과 탈계층적 만남의 순간을 매개했다. ‘두렁’이 창안한 걸개그림은 집회의 수행성과 결합하여 닫힌 주체성의 변이를 추동하고 사람들을 연결시켰다. 도처에서 여러 갈래의 만남을 기획하고 실현했던 미술가들의 활동은 1987년을 고비로 폭발적으로 확산되었다. 이 책은 전시장 미술과 현장 미술의 두 갈래로 나누어 미술운동의 역사를 성찰하면서, 전시장 미술의 도전적인 시도와 현장 미술의 역동적인 활동을 교차시켜 살펴보았다. 미술가와 대중의 공동체적 미술활동이라는 특이점에 집중하고, 1980년부터 1990년대 전반까지 기원, 발전, 전환, 쇠퇴의 역사적 내러티브를 재구성하여 민중미술의 역사를 흥미롭게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230여 개의 작품과 현장 이미지가 미술운동의 다양한 양상들을 풍부하게 보여준다. 치안을 넘어선 정치의 시도, 타자를 향한 변이의 실험 민중미술은 통치가 배분한 규율화된 자리를 이탈하여 타자를 향해 변이하는 감각의 정치를 감행한 미술이었다. 변화는 처음에 미술장 내부에서 시작되었고 점차 외부를 향했다. 미술가들은 반공주의적 국가 제도의 폐쇄회로와 모더니즘 추상에 갇혔던 한국 현대미술을 내적 금기에서 해방시키려 했다. 작가들은 다다, 팝아트, 하이퍼리얼리즘과 전통회화를 혼융하는 포스트모던한 방법을 가져와 사회, 현실, 역사, 공동체의 주제를 비판적으로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미술의 개념적, 제도적 규칙이 흔들렸다. 미술관 밖으로 한 걸음 더 나간 미술가들은 여러 공간의 규율화된 장소성을 변이시키며, 대중과 만나 그림을 공동 제작했다. 판화와 걸개그림은 이 과정에서 선택, 창안된 새로운 방법이었다. 국가와 자본이 규정한 정체성과 장소성을 벗어나 변이하는 체험은 미술가만의 것이 아니었다. 학생, 노동자, 농민, 회사원, 주부 등 시민 대중도 저마다의 규격화된 자리를 벗어나 미술을 매개로 계층적 타자를 만나 잠정적인 공동체를 형성했다. 미술가와 대중이 그림을 매개로 통치가 세워놓은 감각의 질서를 뒤흔들자 역사가 진보했다. 너와 내가 그려 나눈 작은 그림이 세상을 다르게 만든다 타인을 향한 마음의 길, 민중 민중미술은 근본적인 차원에서 미술과 미술가의 존재 방식을 변이시키고 확장시킨 미술이었다. 미술은 미술관 안에 고요히 전시되어 수동적 감상의 대상이 되기를 그만두고, 미술관 밖으로 나가 성당, 교회, 공장, 거리, 광장에서 사람들을 연결시키고 모아내는 미디어로 변이했다. 전시제도에 갇혔던 미술가는 이를 벗어나 다양한 시민들과 만나 평등의 유토피아를 담은 그림을 그려 걸었다. 대중과 미술가는 그림을 통해서 국가와 자본이 규정한 자신의 정체성에서 벗어나는 시도를 감행했다. 이러한 시도는 한국의 미술사에서 새로운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등장한 단어 ‘민중’은 한국의 미술가와 대중이 규율화된 주체성을 이탈하여 타자를 향해 흘러가는 통로, ‘유로(流路)’와도 같았다. 미술사로 복원한 현장 미술, 민중미술의 새로운 역사 쓰기 이 책은 민중미술의 역사를 새로운 관점과 풍부한 자료를 종합하여 다층적으로 서술했다. 미술장의 구조와 제도적 변화에 주목하고 일반인의 미술작업과 현장미술 활동을 폭넓게 종합하면서 미술운동을 재구성했다. 모더니즘 추상을 벗어나 방법과 주제를 혁신한 작가들의 전위적인 시도는 197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민간 자본에 의한 제도의 재편과 이에 따른 미술장의 구조적 변동과 관련지어 분석되었다. 이 책은 천재적 작가의 일대기와 명작의 예술성에 집중하는 정통적인 미술사의 서술방식을 벗어나, 시민미술학교에서 처음 판각 기술을 배운 일반인들의 소박한 판화와 동료와 가족을 그린 노동자들의 따뜻한 걸개그림에 눈을 돌렸다. 미술관 밖에서 이루어진 현장 미술은 미술시장에서 유통되지도, 미술관에서 수집되거나 전시되지도 않는, ‘정상적인’ 미술의 타자들이다. 이를 복원하여 민중미술의 중심축에 놓음으로써, 이 책은 1980년대 미술운동이 작가와 대중들의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활동 가운데서 가능했다는 사실을 드러내려 했다. 민중미술은 오늘날의 미술의 관점에서 본다면 기이한 미술, 괴물 같은 미술일지도 모른다. 이 낯선 미술의 역사, 한국 미술 자신의 역사를 끄집어내어 들여다보는 작업을 통해서 오늘날 닫혀버린 현재의 외부, 바깥을 상상하는 힘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자세히 보기 제1장에서는 1983년까지의 전시장 미술의 흐름에 주목했다. 모더니즘 미학과 예술론에 갇힌 미술을 넘어서, 사회, 역사, 공동체를 주제로 삼아 인문학적, 사회학적 지성과 포스트모던한 미술의 방법으로 반공주의 국가의 감각적 규율을 해체시킨 회화사적 전환 과정을 살펴보았다. 그룹 ‘현실과 발언’, 작가 신학철, 그룹 ‘임술년’이 등장하여 도전적인 그림을 발표해 나갔던 과정이 민간 자본에 의한 미술장의 제도 변동과 연계되어 서술되었다. 제2장에서는 미술관 밖의 미술의 핵심적 매체인, 판화와 걸개그림이 등장한 과정을 소개한다. 광주 ‘자유미술인회’의 작가들이 시도한 시민미술학교에서 대중들은 검은 판화를 제작하면서 공동체적 만남을 기획했고, 미술동인 ‘두렁’은 현장 미술의 기원이자 집회의 수행성과 혼융되는 걸개그림을 창안했다. 전시장 미술과 현장 미술이 결합되는 순간, 통치 권력이 이를 단속하였고 전선이 형성되었다 반공주의에 침윤된 관료와 평론가들은 정치 이데올로기 미술이라는 비판으로 몰아붙였다. 제3장에서는 이에 대항하여 국가와 자본의 외부에 설립된 자율적 단체인 민족미술협의회가 결성되는 과정과 청년 작가들의 다채롭고 실험적인 기획전을 소개했다. 제4장에서는 1986년부터 1989년까지, 여러 장소에 걸려 대중의 주체성을 변이시키고 변화를 추동시켰던 걸개그림과 벽화의 제작사례와 집회의 수행성을 추적했다. 평등의 유토피아가 담긴 노동자 걸개와 역사적 변혁의 주인공으로 재현된 대학생 걸개그림은 변이하는 주체성의 정점을 표현했다. 제5장에서는 민미협의 미술 활동을 살피면서, 전시장 미술과 현장 미술의 갈등 및 현장 미술 내부의 방법적 대립 양상을 짚었다. 1987년 이후 전국적으로 지역미술단체들과 민미련이 설립되면서 시민 대중과 광범위하게 연계하는 미술가들의 활동이 일어났다. 여성주의 미술이 본격화되고 민중미술 해외전이 개최되면서 성공의 정점에 도달했던 1989년의 비평적 정리작업까지 살펴보았다. 1990년대 전반, 통일과 노동을 화두로 통치의 경계를 뚫어내려 한 미술운동은 강력한 제재에 부딪혔고, 내적 경직화의 징후를 보였다. 통치의 단속 가운데 전시장과 미술시장으로 수렴되며 사그라들었던 미술운동의 마지막을 제6장에서 살펴보았다.책 머리에」 중에서한국의 20세기 미술사에서 1980년대만큼 미술이 정상성을 이탈한 시기가 있을까. 괴물 같은 그림들이 걸렸던 시대였다. 말할 수 없도록 하는 통치, 보일 수 없도록 만드는 치안의 경계를 넘어 미술이 흘러나갔다. 역사와 사회를 관통하는 그림의 전시에서, 보잘것없는 검은 판화들을 새기는 과정에서, 소박한 희망을 담은 걸개그림에서, 민중이라는 유로를 타고 흘러가는 미술의 흐름들이 모였을 때 거리와 광장을 가로막는 통치성의 강고한 벽이 무너졌다. 미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그것은 너와 내가 작은 그림을 그리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서가 아닐까. 민중미술은 그 변화의 가능성을 역사 속에서 실현했던 미술이었다. 「책 머리에」 중에서이 책에서는 민중미술의 역사를 쓰면서, 1980년대의 한국의 미술가와 대중이 미술의 역할과 존재 방식을 근본적인 차원에서 변이시키고 확장해 나갔던 과정을 담으려 했다. 미술의 영역 내부에서 일어난 혁신에 주목하면서 외부를 향한 이탈의 과정을 함께 추적해 나갔다. 흔히 시위 현장의 걸개그림은 예외적인 미술이자 비미술로 간주된다. 일반인들의 판화는 작가의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매매되거나 전시되지 않고, 미술사의 대상으로도 삼지 않는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이러한 작업을 미술사 서술의 중심에 두려고 했다. 더 나아가 그것이 민중미술의 한 본질이자 의미있는 미술활동이었다는 점을 밝히고자 했다. 「서론」 중에서한국에서 현대미술의 존재 방식은 목적론적이었다. 당대 서구의 최신 미술 양식과 방법을 체현한 작품을 완성도 높게 제작하는 것이 작가들의 첨예한 경쟁과 도전의 과제였다. 해외의 미술제와 전시에 참여하는 것은 학습의 과정이자 작품의 완성도를 평가받는 최종적인 마침표였다. 추상의 여러 갈래들과 개념미술, 설치와 퍼포먼스로 이어지는 서양의 전위적 흐름들이 직접, 간접으로 수용되고 시도되었다. 현대미술을 주도했던 미술가들은 한국 미술문화의 발전을 선도하는 엘리트로서의 자의식과 의무감을 가졌다.
아시아의 힘
프롬북스 / 조 스터드웰 글, 김태훈 옮김 /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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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북스소설,일반조 스터드웰 글, 김태훈 옮김
외부의 시선으로 들여다본 아시아 경제성장 역사. 이제껏 많은 경제학자들이 기적적인 경제성장과 파국적인 경제위기가 혼란스럽게 오간 동아시아에서 성장의 승패를 좌우한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지리, 기후 조건, 교육 수준, 정치 상황 등 여러 부문을 통합적으로 검토했으나 명쾌한 답은 나오지 않았다. 저자 조 스터드웰은 오랜 연구과 치밀한 분석, 예리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지속적 성장을 위한 절대적인 공식을 찾아냈다. 저자는 경제가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국가 주도의 3가지 정책이라고 정리했다. 동북아시아의 경제성장을 이끈 전략으로 토지개혁을 통한 농업 개발, 제조업 및 수출 촉진, 국가이익에 부합하는 금융 등에 대한 국가적 정책을 제시하고, 아시아 국가들에서 이 3가지 정책이 실행된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피고 있다.추천의 글 저자의 글 머리말 1장 토지 텃밭농사의 승리 ·첫 번째 여정: 도쿄에서 니가타로 ·두 번째 여정: 네그로스 옥시덴탈 2장 제조업 역사가들의 승리 ·세 번째 여정: 서울에서 포항과 울산으로 ·네 번째 여정: 말레이시아를 가로질러 3장 금융 짧은 사슬의 혜택 ·다섯 번째 여정: 자카르타 4장 중국 세계를 흔든 규모의 힘 맺음말 감사의 글 미주 참고 문헌 찾아보기고속성장을 이루고도 급속도로 빈국으로 전락한 동남아시아, 적은 부존자원과 정치적 혼란에도 부국으로 나아가는 기반을 탄탄히 다진 동북아시아. 동아시아의 승자와 패자를 결정지은 절대적 전략은 무엇인가? 『아시아의 힘(원제: How Asia Works)』은 빌 게이츠가 테드 강연과 자신의 블로그에서 강력 추천한 ‘올해의 책’이다. 이제껏 많은 경제학자들이 기적적인 경제성장과 파국적인 경제위기가 혼란스럽게 오간 동아시아에서 성장의 승패를 좌우한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애써왔다. 지리, 기후 조건, 교육 수준, 정치 상황 등 수많은 요소가 검토됐지만 속 시원한 답을 얻기는 어려웠다. 이 책의 저자 조 스터드웰은 학계의 오랜 논쟁을 잠재우고, 치밀한 분석과 예리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지속적 경제성장을 위한 3가지 공식을 찾아냈다. 그가 동북아시아의 경제성장을 이끈 전략으로 제시한 것은 토지 · 제조업 · 금융 부문의 정책이다. 토지를 재분배하고 가족농을 지원하라. 잉여 수입을 저축으로 유도하고 그 자금이 제조업으로 흘러가도록 하라. 금융을 개방하지 말고, 은행을 정부의 통제 아래 두어라. 스터드웰은 아시아 국가들을 직접 탐사하며 이 3가지 정책이 실행된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핀다. 빌 게이츠는 그의 공식에 대해 ‘상쾌할 만큼 명확하다’고 찬사를 보냈으며, 최근 10년간 세계 최고의 경제학자로 꼽히는 타일러 코웬 조지메이슨 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올해에 내가 읽은 경제서 가운데 가장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출판사 리뷰] 빌 게이츠가 강력 추천한 올해의 책! “조 스터드웰의 공식은 상쾌할 만큼 명확하다.” 폭락하는 중국 증시, 꺼져가는 버블의 증거인가 극복가능한 성장통인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이자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을 통해 자선사업, 공공의료, 교육사업 등을 벌이고 있는 빌 게이츠가 최근엔 ‘억만장자 서평가(The Billionaire Book Critic)’로 다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그의 블로그 ‘게이츠 노트(Gatesnote)’에는 2010년부터 200여 건에 달하는 서평이 실려 있으며, 그가 추천하는 도서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독서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빌 게이츠가 2015년 TED 강연회와 게이츠 노트 블로그를 통해 ‘올해의 책’으로 꼽은 책, 『아시아의 힘(원제: How Asia Works)』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비즈니스 저널리스트인 조 스터드웰이, 개발경제학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질문, 즉 “일본, 대만, 한국, 중국 같은 국가는 어떻게 고도성장을 했는가?”와 “왜 다른 나라들은 이렇게 성장하는 경우가 드문가?”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중국발 경제 위기로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지금, 한국의 독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압축성장’, ‘고도성장’의 산업화를 이루어낸 동아시아 국가, 특히 서구 선진국들이 200년에 걸쳐 이뤄낸 산업화를 20년 만에 달성한 중국의 경제성장 대가가 혹독할 것이란 예견이 점차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1월, 중국은 증시 폭락으로 새해를 연 지 일주일 만에 서킷브레이커가 4차례나 발동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중국은 13억이라는 노동력, 소위 ‘인구 보너스’라는 남들보다 앞선 출발선상에서 대규모 투자에 의존하며, 지난 30여 년간 고공행진을 해왔다. 특히 우리나라는 대중(對中)수출비율이 25%에 달할 정도로 중국에 대한 경제의존도가 높다. 중국이 기침을 하면 우리는 폐렴을 앓는다는 말이 엄살이 아니다. 따라서 중국경제 흐름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 중국의 경제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한때 고속성장으로 세계를 눈속임했지만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빈곤해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과 같은 절차를 밟을 것인가. 아니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일본, 한국과 같은 성숙경제로 나아갈 것인가? 조 스터드웰은 『아시아의 힘』에서 그에 대한 답을 탄탄한 이론적 토대와 함께 제시한다. 중국 경제와 대(對)중국 투자를 다루는 경제 전문지 「차이나이코노믹쿼털리」의 편집장이기도 한, 이 책의 저자 조 스터드웰은 오랜 연구과 치밀한 분석, 예리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지속적 성장을 위한 절대적인 공식을 찾아냈다. 이제껏 많은 경제학자들이 기적적인 경제성장과 파국적인 경제위기가 혼란스럽게 오간 동아시아에서 성장의 승패를 좌우한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지리, 기후 조건, 교육 수준, 정치 상황 등 여러 부문을 통합적으로 검토했으나 명쾌한 답은 나오지 않았다. 조 스터드웰은 학계의 오랜 논쟁을 잠재우고, 경제가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국가 주도의 3가지 정책이라고 정리했다. 그가 동북아시아의 경제성장을 이끈 전략으로 제시한 것은, 토지개혁을 통한 농업 개발, 제조업 및 수출 촉진, 국가이익에 부합하는 금융 등에 대한 국가적 정책이다. 1) 토지를 재분배하고 가족농을 지원하라. 2) 잉여 수입을 저축으로 유도하고 그 자금이 제조업으로 흘러가도록 하라. 3) 금융을 개방하지 말고, 은행을 정부의 통제 아래 두어라. 스터드웰은 아시아 국가들에서 이 3가지 정책이 실행된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핀다. 빌 게이츠는 그의 3요소 공식에 대해 ‘상쾌할 만큼 명확하다’고 찬사를 보냈으며, 최근 10년간 세계 최고의 경제학자로 꼽히는 타일러 코웬 조지메이슨 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올해에 내가 읽은 경제서 가운데 가장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전 세계 경제학자들의 논쟁에 불을 붙인 최고의 화제작! 경제 성장을 위한 절대적 전략은 무엇인가? 2013년 노벨경제학 수상자이자 예일대학교 경제학자인 로버트 쉴러 교수는 최근 중국의 버블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정부는 최대한 중립을 유지하고 시장에 대한 과도한 개입을 지양해야 한다.” 반면 『21세기 자본』으로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파리 경제대학교 교수 토마 피케티는 자본주의가 발달할수록 불평등이 심화되며, 이는 곧 자본주의 그 자체를 공격할 거라고 전망한다. 정부가 적극 개입해야 자본주의 사회가 건강하게 지속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시장경제 체제와 통제경제 체제, 둘 중 어느 쪽이 더 효율적인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저마다 자신이 속한 진영의 논리를 내세우며 서로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지속적 성장을 위해 자유시장주의를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무리와 적절한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무리,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인가? 스터드웰은 전 세계 어느 나라의 개발 과정을 보더라도 모든 개발 단계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일한 형태의 경제학’이란 없다고 단언한다. 개발 전기에 필요한 경제학과 개발 후기에 필요한 경제학이 서로 다를 뿐, 절대적으로 옳은 경제이론이란 없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 또한 아직 개발의 도중에 있으며, 여전히 국가의 적극적 개입을 필요로 한다고 판단한다. “중국은 아직 세계를 주름잡는 기업들을 키우지 못했다. 한 국가의 전망을 좌우하는 것은 통치와 정책의 질이다. 중국도 예외는 아니다. 부를 창출하는 신화적 ‘비법’을 발견했다는 생각에 조정을 중단하면 국가는 취약해진다.” 저자는 책 말미에, 맺음말 제목을 ‘거짓말 배우기’라고 붙였다. 의미심장한 제목이다. 동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경제개발에서 장기적 성공과 실패를 가른 것은 정부의 일관된 정책적 개입이었다. 그러나 빈국이 ‘자유시장’ 경제학을 따르라는 서구의 지적 패권에 맞서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빈국은 부국들이 홍보하는 자유시장의 중요성을 공표한 다음, 뒤에서 조용히 통제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한다. 본질적으로 효율성을 지니고 있는 시장에 정치적 개입은 불필요하다고 말하는, 경제학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신고전파 학자들을 향해 스터드웰은 말한다. “제대로 작동하는 사회에서, 시장은 정치적 권력에 의해 만들어지고 고쳐진다.” 스터드웰은 동아시아의 역사를 통해서 개발에 나선 국가의 운명이 시장이 아닌 정부의 손안에 있다는 것을 입증해냈다.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국제경쟁력을 확보한 이후에는 추가적인 발전을 위해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첨언한다. 이런 그의 주장은 여전히 학자들에게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도쿄에서 자카르타까지, 생생한 현지 탐사의 기록 2차대전 직후 1인당 GNI(국민총소득)가 100~600달러 수준이던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은 이후 25년 동안 최소 7%의 연성장률을 기록했다. 1997년 발생한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이들 국가는 승자와 패자로 나뉘었지만, 고속성장의 역사는 거리 건축물 하나에도 그 흔적을 남겼다. 조 스터드웰은 20년 이상 방송인, 교수 등으로 활약해온 아시아 경제 전문가이자 「이코노미스트」 「파이낸셜타임스」 등에서 활동한 저널리스트다. 그는 3가지 공식에 대한 자신의 논지를 치밀하게 전개해가는 한편, ‘여정’을 통해 각 나라를 직접 찾아가 골목골목을 누비며 경제 성장과 실패의 풍경을 현장감 있게 묘사한다. 특히 한국을 탐사하는 여정이 흥미진진하다. 그가 한국에서 주의 깊게 본 것은 박정희의 흔적이다. 박정희 경제개발에 대한 평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박정희는 한강의 기적을 통해 경제 강국을 만든 구원자다’ 또는 ‘허상뿐인 경제지표를 쫓고 권력 욕심만을 채운 개발독재자일 뿐이다’. 스터드웰은 어느 쪽에 손을 들어줄까? 그는 서울을 탐사하며 박정희와 기업인의 관계를 잘 나타내주는 장소로 청와대, 경제기획원에 이어 서대문형무소를 지목한다. 박정희는 쿠데타를 일으킨 후 12일 만에 부정축재 규제를 근거로 기업인들을 체포했다. 수감된 이들은 정부에 전 재산을 헌납하도록 협박받았고, 삼성 이병철을 비롯한 기업인들은 국가의 정책을 따르는 경제재건촉진회를 만들었다. 박정희가 경제 정책을 실행하는 방식은 비록 비민주적이었으나, 독일과 일본의 선례를 따랐기에 역사적 근거가 확실했다. 한국의 경제성장은 박정희의 경제사 연구를 바탕으로 이루어졌기에, 스터드웰은 이를 ‘역사가의 승리’라 이름 붙인다. 서울에 이어 포항과 울산에서는 현대와 포스코의 공장들을 살피며 한국 기업의 성장 과정을 들려준다. 박정희는 기업 간의 경쟁을 통해 외화를 벌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도록 압박했다. 수출 실적을 낸 기업은 융자와 인프라를 제공해 산업개발에 참여할 기회를 주었고, 부진한 기업은 강제 합병을 시키거나 파산하게 두었다. 기업들은 군부의 조사를 받고, 국가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해 로비를 벌였으며, 매달 경제기획원에 수출 실적을 보고했다. 박정희의 폭압, 기업들의 탐욕과 생존 경쟁, 그리고 국가를 위해 땀과 눈물을 흘린 노동자에 대한 무심함까지, 스터드웰은 자신이 본 한국의 모든 것을 생생한 필치로 옮겼다. 세계적인 석학, 마이클 스펜스 스탠퍼드 대학교 교수는 중국 경제에 대해 시종일관 낙관적인 견해를 지닌 학자이지만 수출주도형 성장이 한계에 부딪힌 중국이 개혁과 변화 없이는 위기를 피할 수 없다고 충고한 바 있다. 『아시아의 힘』은 외부의 시선으로 들여다본 아시아 경제성장 역사라는 점에서, 우리가 과거의 경제 정책과 역사를 좀 더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성장 시대에 접어든 지금, 우리에게는 보다 더 전문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이 책은 정부나 기업 모두가 저성장 시대에 신(新)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귀중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책이다.
문학, 그림을 품다
푸른사상 / 여지선 지음 / 2010.03.30
16,000

푸른사상소설,일반여지선 지음
이승훈, 김춘수, 김승희, 이승하, 장석주 등 시인들이 바라본 화가의 그림들을 살펴본다. 실제 그림과 시를 수록하여 이해를 돕고 있으며, 간단한 해설과 시인 또는 화가의 에피소드를 통해 문학과 그림이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발간사 ■머리말 제1부 문학과 그림, 감성으로 만나다 1. 문학과 그림, 너희에게 감성으로 다가가다 제2부 바다 건너 화방에 들리다 1.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너의 별을 세다 1) 빈센트 반 고흐, 시인이 말하다-김승희 2) “해바라기”, 지천으로 피어나다-권달웅, 함형수, 김승희 3) 어찌하면 자신의 귀까지 내어줄 수 있나요?-문충성, 문정희 4) 감자, 같이 먹어도 될까요?-정진규 5) 구둣가게 아저씨, 제게 맞는 구두는 없나요?-박의상 6) ‘수차水車가 있는 가교架橋’를 함께 거닐다-김광균 7) 저와 함께 카페에서 그리운 이들을 만나요-오태환, 유하, 황동규 8) 밀밭! 아득히 먼 밀밭-안혜경, 임영조, 임현정 2. 에드바르트 뭉크(Edvard Munch), 너와 함께 몰려온다 1) 뭉크, 네 삶에 가까이 가고프다-장석주 2) 뭉크, 당신의 절규, 어느새 내게도 머물고 있어요-이승하, 이장욱, 장석주 3) 뭉크여, 당신의 병든 아이는 우리랍니다-이승하 4) 사춘기, 오늘 여인임을 기억하게 되다-오태환, 장석주, 전기철 5) 뭉크씨, 미역감는 여자는 감히 엄두를 못냈나요?-이승하 6) 멜랑콜리, 키스, 흡혈귀, 사랑의 흔적들이여-한영옥 7) 뭉크와 함께 시인의 첫발을 딛다-조현석, 박정식 3. 렘브란트 하르먼스 판 레인(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너에게 다가갈 때가 있었다 1) 렘브란트의 를 기억하다-최승호 4.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너와 함께 그리워하고 싶다 1) 나에게, 사랑하는 벨라에게-샤갈 2) 샤갈에게 보내는 헌정시-알뤼아르, 기욤 아폴문학과 그림의 만남, 그리고 소통을 통한 예술 감상법 우리는 고흐의 을 보며 고흐의 삶을 생각한다. 그리고 모딜리아니와 잔느의 그림을 보며 그들은 어떠한 사랑을 했으며, 그들의 삶에 어떠한 파란만장한 일들이 가득했는지 상상한다. 뭉크의 , , 을 보며 가끔은 자신의 절망스러운 마음을 대변해 주는 듯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그림을 보는 시각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그럼 시인은 그 그림을 보며 어떻게 시로 승화시켰을까? 이승훈, 김춘수, 김승희, 이승하, 장석주 등 시인들이 바라본 화가의 그림들을 살펴보았다. 실제 그림과 시를 수록하여 이해를 돕고 있으며, 간단한 해설과 시인 또는 화가의 에피소드를 통해 문학과 그림이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 살펴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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