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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원하는 사람을 얻는가
청림출판 / 리웨이원 글, 류방승 옮김 / 2015.02.27
15,000
청림출판
소설,일반
리웨이원 글, 류방승 옮김
인맥 확장에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도 정작 필요한 사람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육도인맥(六度人脈)’이라는 이론으로 중국에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이 책은 유익한 사람과 친분을 맺고 이익을 서로 교환하는 것이 인간관계의 본질임을 밝히며, 그물을 짜듯 관계의 교차점을 엮어 인맥 네트워크를 입체화함으로써 원하는 사람과 더 빨리 연결될 수 있는 효율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인맥을 정적인 자원이 아닌 다이내믹한 운용의 관점으로 접근해, 부실한 인맥 분포의 원인을 파악하는 진단법부터 시간과 단계를 단축해 황금 인맥을 찾는 비결, 관계의 범위를 넓히는 인맥의 나비효과까지, 인맥 관리의 효용성을 극대화하는 노하우를 전한다. 저자는 인맥이라는 거대한 그물이 모든 사람의 마음속 깊은 곳과 연결돼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이 그물 가운데 한 코를 차지하며 다른 한 코를 이루는 사람에게 혜택을 받는 동시에 혜택을 주면서 관계를 맺는다. 이 책의 인맥 전략은 이러한 인간관계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한다.
중국의 신선 이야기
이담북스 / 진기환 지음 / 2011.12.05
30,000원 ⟶
27,000원
(10% off)
이담북스
소설,일반
진기환 지음
신선 이야기를 중국인은 특별히 선화(仙話)라고 하는데, 선화에는 환상적인 내용이 많다. 오곡을 먹지 않으니 양식 걱정이 없고, 자신의 형체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신선은 황제나 통치 계급에 의해 제어당하지도 않는데 이런 환상의 세계는 곧 이상향이었다. 선화는 철학적이며 이념적인 이야기로부터 아주 평범한 이야기까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이는 학자나 도사에서 일자무식의 촌로에 이르기까지 많은 계층에서 신선들의 이야기를 만들고 전승했다는 뜻이며 그만한 생명력을 갖고 있다는 반증이다. 또한 선화는 중국 문화의 근원에 대한 이해와 탐구를 위한 기초이며, 도교 철학의 중요한 부분이기에 학문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중국의 신선 이야기를 어찌 책 한권에 담을 수 있겠는가?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문헌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들을 선별하여 우리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책머리에 제1부 팔선 이야기 1. 팔선의 연원과 전설 2. 이철괴 3. 종리권 4. 장과로 5. 여동빈 6. 하선고 7. 남채화 8. 한상자 9. 조국구 제2부 도교의 여러 신선 1. 동왕공 2. 서왕모 3. 황제 4. 태상노군 5. 윤희 6. 진무대제 7. 왕자진 8. 귀곡자 9. 안기생 10. 동방삭 11. 위백양 12. 유신과 완조 13. 장도릉 14. 비장방 15. 마고선인 16. 갈홍 17. 유현영 18. 장삼풍 제3부 전설 속의 신선 1. 여신이 만든 다리 2. 도화선녀 3. 수선선녀 4. 백조선녀 5. 정병산의 선녀 6. 함수초 7. 오양성 8. 학성 9. 죽림사 10. 회선암 11. 회심석 12. 선벌교 13. 전량호 14. 선인동 15. 무이산의 차 16. 선양주 17. 침항주 18. 조왕신
이끼 4
재미주의 / 윤태호 글.그림 / 2015.02.20
12,000원 ⟶
10,800원
(10% off)
재미주의
소설,일반
윤태호 글.그림
2007년 만화 웹진 《만끽》에서 시작된 <이끼>는 다음 만화속세상으로 자리를 옮겨 2009년까지 연재되었다. 큰 인기를 모으며 연재되었던 <이끼>는 재담북스와 한국데이타하우스를 거쳐 2010년 5권의 단행본으로 완간되었다. 재미주의에서는 완간 5년 만에 애장판 형태로 <이끼>를 재발간한다. 피곤해보이지만 날카로운 얼굴로, 아버지의 죽음 뒤 숨겨진 이야기를 캐내려 하는 아들과 비밀을 숨기려는 시골 마을 사람들의 대결을 그린 <이끼>는 윤태호 작가의 이름을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린 작품이자, 아직까지도 가장 윤태호답다는 평을 듣는 만화다. 선과 악, 거짓과 진실, 복수와 구원의 경계에서 흔들리며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이제 대중문화의 매체와 장르를 막론하고 매우 보편적인 테마가 되었지만, <이끼>는 강력한 캐릭터와 독자를 쥐락펴락하는 리듬감으로 그 테마를 극단적인 순간까지 밀어붙이며 숨을 조이는 서스펜스 스릴러의 걸작이다. 2010년 강우석 감독의 연출로 영화화된 후 <이끼>의 인지도는 더욱 높아졌다. 영화 <이끼>는 웹툰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은 이후 만화를 원작으로 영화화되어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이기도 하다.64화 ~ 80화이끼처럼 축축하게 스며드는 서스펜스 스릴러의 걸작! <미생>의 윤태호 대표작 <이끼> 애장판 협잡과 음모, 광신, 그리고 폭력과 살인의 피비린내. 걷어올린 흰 셔츠, 약어 가득한 서류, 동료와의 신경전, 머리 아픈 계산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직장인들의 <미생> 이전에 <이끼>가 있었다. 2007년 만화 웹진 《만끽》에서 시작된 <이끼>는 다음 만화속세상으로 자리를 옮겨 2009년까지 연재되었다. 큰 인기를 모으며 연재되었던 <이끼>는 재담북스와 한국데이타하우스를 거쳐 2010년 5권의 단행본으로 완간되었다. 재미주의에서는 완간 5년 만에 애장판 형태로 <이끼>를 재발간한다. 피곤해보이지만 날카로운 얼굴로, 아버지의 죽음 뒤 숨겨진 이야기를 캐내려 하는 아들과 비밀을 숨기려는 시골 마을 사람들의 대결을 그린 <이끼>는 윤태호 작가의 이름을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린 작품이자, 아직까지도 가장 윤태호답다는 평을 듣는 만화다. 선과 악, 거짓과 진실, 복수와 구원의 경계에서 흔들리며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이제 대중문화의 매체와 장르를 막론하고 매우 보편적인 테마가 되었지만, <이끼>는 강력한 캐릭터와 독자를 쥐락펴락하는 리듬감으로 그 테마를 극단적인 순간까지 밀어붙이며 숨을 조이는 서스펜스 스릴러의 걸작이다. 2010년 강우석 감독의 연출로 영화화된 후 <이끼>의 인지도는 더욱 높아졌다. 영화 <이끼>는 웹툰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은 이후 만화를 원작으로 영화화되어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이기도 하다. <이끼> 수상 내역 200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 2008년 부천만화상 2010년 독자만화대상 2012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선정 한국만화 명작 100선 새로운 편집, 새로운 표지로 만난다! 재미주의 판 <이끼>는 기존 판을 수정하는 수준이 아니라, 작가에게 원고를 다시 받아 재편집하여 총 4권으로 구성했다. 세로 스크롤 형식에 최적화되도록 웹툰만의 다양한 문법을 시도했던 만화를 출판용으로 다시 편집하는 작업의 난점 때문에, 작가도 기존 판 작업 당시의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재미주의 판에서는 이전의 편집을 염두에 두지 않고 컷의 배치를 완전히 새롭게 하여, 컷 구성이 좀 더 조밀해졌고 컷의 흐름도 페이지 넘김 형식에 자연스럽게 맞도록 조정되었다. 표지 역시 단순하지만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하여 새로운 얼굴을 갖게 되었다. 전4권을 소장할 수 있는 케이스로 박스 세트도 구성되어, 기존 판을 구하지 못한 독자들에게나 이미 소장하고 있는 독자들에게나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박스에는 초판의 1권 표지에 실릴 뻔했지만 결국 공개되지 않았던 그림이 들어가 있다.
달빛 어린 흰 고무신
지구문학 / 신유하 (지은이) /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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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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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문학
소설,일반
신유하 (지은이)
수필집을 내면서 작품해설/ 청향만리 지여효심순의 여류수필가 김정오 1부 그리운 고향 2부 그때 그 시절 3부 조롱박 4부 내리사랑 5부 두물머리에서 친구들과
신유물론 입문
두번째테제 / 문규민 (지은이) / 2022.10.18
20,000원 ⟶
18,000원
(10% off)
두번째테제
소설,일반
문규민 (지은이)
물질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통해 현대 사상을 뿌리부터 바꿔 내는 신유물론에 대한 개론서다. 분석철학 및 과학철학을 전공한 저자는 기존 철학의 문법에서 벗어나 있어 일견 이해하기 어려워 보이는 이 사상들을 그 기원부터 사상의 펼침까지 빠짐없이 제시한다. 독특한 사유의 스타일을 그대로 드러내며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신유물론 ‘도구 상자’를 얻고, 새로운 ‘개념 엔진’을 탑재할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이 사상을 조망한다. 또한 신유물론이라는 사유 스타일의 진수를 보여주는 현대철학자 4인을 소개하면서 비슷한 듯 다른 철학 사조들과의 비교 작업도 수행하고 있다. 이 책은 신유물론을 펼친 사상가들로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단순한 소개가 아니라 말 그대로 신유물론을 통한 ‘개념 엔진’을 제공한다.들어가며: 고기의 위대함, 기계의 경이로움 9 1부 물질—테마들 1장 되살아난 물질 신유물론이라는 말: 문제와 유래 23 물질을 창조적으로 재활성화하기: 하게 되는 물질에서 되게 하는 물질로 28 확장된 행위자와 행위자 생태학: 사물의 서식지로서의 환경 52 첫 번째 대화 59 2장 횡단하는 물질성 유물론을 횡단적으로 재물질화하기: 물질 없는 유물론에서 물질 있는 유물론으로 63 얽힌 범주들과 교차성 존재론: 생성의 교차로로서의 존재론 93 물질에서 인간으로: 신유물론과 포스트휴머니즘 98 횡단하는 물질성: 다시, 물질이란 무엇인가? 109 두 번째 대화 113 2부 물질—연주자들 3장 마누엘 데란다: 새로운 물질성과 횡단성 새로운 물질성: 신유물론의 시작 119 비선형 인과성: 같은 원인에 다른 결과, 다른 원인에 같은 결과 121 물질의 이중생활: 현실적인 것과 잠재적인 것 127 특이성들: 문턱, 상태, 끌개들 133 횡단하는 구조: 물질의 다른 이름들 140 세 번째 대화 147 4장 제인 베넷: 물질적으로 살아 있는 생명에 감염된 변종 유물론: 죽은 물질에서 살아 있는 물질로 151 물질의 비밀생활: “하나의 생명” 153 금속의 생명: 덜그럭거리는 아이스킬로스의 사슬 158 비판적 생기론: 올바른 질문, 잘못된 대답 164 존재–이야기: 추상 기계로서의 자연 172 네 번째 대화 181 5장 로지 브라이도티: 살아 있는 물질에서 인간–이후의 주체로 포스트휴먼이라는 물음: 인간은 계속 인간일 수 있을까? 185 포스트휴먼을 위한 유물론: 생기론적 유물론 188 포스트휴먼을 위한 횡단성: 자연–문화 연속체 191 포스트휴먼을 위한 주체성: 동물–되기, 지구-되기, 기계–되기 196 포스트휴먼을 위한 윤리학: 조에–중심 평등주의와 책임의 문제 207 다섯 번째 대화 213 6장 캐런 바라드: 현상–내–수행성 물의를 빚는 원자들: 누가 누구를 창조하는가? 217 행위적 실재론: 태초에 현상이 있었다 219 표상 없는 실재론: 실재로서의 현상 232 대상 없는 객관성: 현상을 해명하기 237 물의를 빚는 우주: 물질이 물질을 창조한다 242 마지막 대화 247 나가며: 불온한 물질과 함께 머물기 251 찾아보기 258기후 위기, 팬데믹, 포스트휴머니즘…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급변하는 ‘자연문화’를 바라보는 최신 흐름 ‘신유물론’ 양가적이고 복잡하며 혼종적인 물질의 능동성, 역량, 행위성에 주목하며 새로운 물질성과 횡단성이라는 핵심 개념으로 신유물론이라는 흐름을 일별하다 기후 변화, 팬데믹, 가상현실, 포스트휴먼 등 날마다 등장하는 새로운 개념과 물질들 속에서 전통적인 철학의 주제들도 점차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특히 ‘물질’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촉발하며 사유의 지평을 확장하는 새로운 사유 스타일 ‘신유물론’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철학적 사고방식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이미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낯선 현상들과 나날이 발전하는 과학의 발견으로 알려지는 새로운 물질성 덕택에, 우리는 인간과 물질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요구받고 있다. 우리가 새롭게 눈뜨게 된 이러한 ‘물질의 경이로움’은 이전의 인간중심주의적 사고방식으로는 알아차리기 어렵고 그 의미조차 쉽사리 판단하기 어렵다. 점증하는 뇌과학의 성과를 따라잡기 어려웠다는 어는 신경과학자의 고백처럼, 급속도로 발전하며 방대한 정보를 통해 새로운 사고방식을 채근하는 물질의 역량은 이전과는 다른 개념 엔진을 탑재하기를 재촉하고 있다. 이런 변화상들을 뿌리부터 살펴볼 수 있는 새로운 철학 사조가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물질’에 대한 새로운 사유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철학, ‘신유물론’이 바로 그것이다. 신유물론은 과학뿐 아니라 어쩌면 낡은 것으로 치부되거나 고전의 영역으로 물러난 인문학에도 도전을 제기한다. 호모 사피엔스, 즉 사고하는 인간이라는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 물질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내면서 물질의 ‘능동성, 역량, 행위성’에 집중하도록 하는 사유의 스타일이 바로 신유물론이다. 《신유물론 입문: 새로운 물질성과 횡단성》은 물질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통해 현대 사상을 뿌리부터 바꿔 내는 신유물론에 대한 개론서다. 분석철학 및 과학철학을 전공한 저자는 기존 철학의 문법에서 벗어나 있어 일견 이해하기 어려워 보이는 이 사상들을 그 기원부터 사상의 펼침까지 빠짐없이 제시한다. 독특한 사유의 스타일을 그대로 드러내며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신유물론 ‘도구 상자’를 얻고, 새로운 ‘개념 엔진’을 탑재할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이 사상을 조망한다. 또한 신유물론이라는 사유 스타일의 진수를 보여주는 현대철학자 4인을 소개하면서 비슷한 듯 다른 철학 사조들과의 비교 작업도 수행하고 있다. 이 책은 신유물론을 펼친 사상가들로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단순한 소개가 아니라 말 그대로 신유물론을 통한 ‘개념 엔진’을 제공한다.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물질-테마들’은 신유물론 개설에 해당하며 어째서 신유물론이라는 사유의 스타일이 많은 주목을 끌게 되었는지, 이러한 사유를 촉발한 핵심 철학자들의 논의들을 소개하며 사유의 시동을 걸어 준다. 물질성과 횡단성이라는 핵심 키워드에서 역량, 행위성, 능동성 등 신유물론에서 자주 사용되는 개념들을 쉽게 설명해 준다. 이를 통해서 독자들은 신유물론의 기본 얼개를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웠던 핵심 사상가들의 최신 저작에도 접근할 수 있는 도구 상자를 얻을 수 있다. 2부 ‘물질-연주자들’에서는 신유물론이라는 흐름에서도 특별히 주목해야 할 4인의 사상가를 다룬다. 마누엘 데란다, 제인 베넷, 로지 브라이도티, 캐런 바라드 이들은 과학과 생태철학 및 과학철학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신유물론의 특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학자들이다. 이들의 논의는 각각 새로운 물질성과 생기론적 유물론, 포스트휴먼에 대한 논의와 현상-내-수행성이라는 측면에서 그 단면이 꺼내어진다. 독자들은 이들의 핵심 개념들을 살펴보면서 신유물론이라는 사유 스타일이 보여주는 물질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기존 철학과의 차이점과 발전상을 여러 측면에서 소개하면서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서양철학의 논의에 익숙지 않은 독자들을 위한 대화를 수록했다.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의문점들과 더 탐구할 만한 생각거리들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은 책을 통해 오늘날 새롭게 다가오는 물질의 경이로움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탐구들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인간과 비인간이 상호작용하는 위기의 시기에 불온한 물질에 대한 사유로 이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지도를 그려 보고 개념 엔진을 작동해 볼 수 있을 것이다.신유물론이 사유의 스타일이라면, 그 사유는 무엇에 대한 사유인가? 그 사유의 대상은 무엇일까? 당연하게도 그것은 물질일 수밖에 없다. 신유물론은 유물론적 사유의 새로운 스타일인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 스타일의 핵심을 새로운 물질성과 횡단성으로 정리했다. 마치 잼 세션에서 몇 가지 테마가 변주되듯이, 스스로 힘을 발휘하는 능동적인 물질성, 그리고 자연과 문화, 물질과 의미의 총체성 없는 통일성이 신유물론이라는 사유의 스타일 속에서 다채로운 방식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신유물론이 말하는 새로운 물질성은 일견 긍정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죽은 (것처럼 보이는) 물질이 무력하지 않으며 나름의 행위성을 발휘하고 있다는 생각은 상당히 솔깃하며 심지어 낭만적이기까지 하다. 물질계 전체가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은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는가? 물질의 능동성과 생기, 창조성만을 본다면 그렇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그러한 능동성과 활기가 언제나 인간의 예측과 통제를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데란다는 비선형 인과성의 사례들로부터 잠재적인 물질을 읽어 내며, 베넷은 들뢰즈와 과타리를 따라 창발적 인과성과 물질의 유목주의를 강조한다. 이들이 말하는 비선형성과 창발성, 유목주의는 잠재적이고 생기적인 물질성이 언제나 인간의 예측과 통제에 따라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인간은 아직 물질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다 알지 못하고, 아마 앞으로도 물질에 대한 완전한 예측과 계산, 통제와 조종은 불가능할 것이다. 복잡성이나 창발성은 이러한 예측 불가능성과 통제 불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이르는 말일 따름이다. 물질의 능동성과 행위성, 잠재적 역량은 인간의 기호나 취향, 가치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발휘될 수 있으며 실제로 그렇게 발휘되고 있다. 그렇다면 새로운 물질성은 그저 감상하고 향유할 만한 형이상학적 낭만이 아니라 오히려 시급히 대처해야 할 현실적인 위험일 수 있다. _ 본문, 나가며 중에서
우리의 동그라미 지구
아름다움 / 김지현 (지은이) / 2024.07.22
17,000
아름다움
소설,일반
김지현 (지은이)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봉투모의고사 5회분
서원각 / 취업적성연구소 (지은이)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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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각
소설,일반
취업적성연구소 (지은이)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시험대비 5회분 봉투모의고사 수록과목-직무능력검사(언어논리력, 수리력, 문제해결력, 공간지각력, 관찰탐구력) 실제 시험과 유사한 문제와 답안지로 모의고사 구성 직무능력검사 대비를 위한 핵심이론 수록 꼼꼼하고 상세한 정답 및 해설제1회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모의고사 제2회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모의고사 제3회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모의고사 제4회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모의고사 제5회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본서는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인 늘봄행정실무사와 그 외 전직종 채용 필기시험의 직무능력검사를 대비하기 위한 모의고사로, 모의고사 5회분으로 구성되었다.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직무능력검사 과목인 언어논리력, 수리력, 문제해결력, 공간지각력, 관찰탐구력 45문항으로 구성된 5회분 모의고사로 충분한 실전 대비 연습이 가능하다. 문제마다 상세하고 꼼꼼한 해설을 달아 혼자서 학습하는 수험생들도 무리 없이 소화가 가능하도록 구성하였고 답안지를 함께 수록하여 실전을 완벽 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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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밭(청림출판) / 스티븐 세일러 지음, 박웅희 옮김 / 201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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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밭(청림출판)
소설,일반
스티븐 세일러 지음, 박웅희 옮김
<로마 서브 로사>의 작가 스티븐 세일러의 로마 역사서. 역사와 전설 그리고 최신 고고학적 발견에 특유의 상상력을 보태 로마 천 년의 역사를 선명하게 되살려 냈다. 로마사를 영웅 위주로 기술하던 기존의 책들과 달리 도시 풍경과 도시민의 일상을 세밀하게 묘사해 궁극에는 로마 역사에 숨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책을 열면 로마의 낯선 기원을 목격하게 된다. 아무도 살지 않던 땅이 장터, 왕국, 공화국을 거쳐 지중해 세계를 호령하는 제국이 되기까지 천 년 로마사가 유력한 두 가문의 가족사와 함께 펼쳐진다. 이 책은 겉으로 드러난 정치사 대신 이면에서 작용했던 힘들에 주목한다. 돼지치기 형제 로물루스와 레무스 이야기가 건국 설화가 된 정황을 추적하고, 부패한 사회에서 혁명의 원동력이 된 여성들-루크레티아와 베르기니아-의 사연을 조명한다. 극우에서 극좌로 변모한 정치인 집안 아피우스 클라우디우스 가의 내력과 영웅으로 추대된 독재자 술라의 얼굴, 그리고 공화주의를 넘어 새로운 정치 시스템을 꿈꾼 카이사르의 좌절까지 포착한다.상권 I 소금길의 유숙지(BC 1000) | 후기 청동기 시대, 이집트는 수천 년 동안 파라오의 왕조 시대를 이어왔고, 동쪽으로는 대제국 페르시아가 될 메디아와 파르사 왕국이 건설되던 시절에도, 로마는 아직 로마가 아니었다. 인간이 정주하지 않던 그 땅은 소금장수와 쇠붙이장수가 쉬어 가는 길목일 뿐이었다. II 반신반인(BC 850) | 테베레 강을 굽어보는 일곱 언덕에 소수의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정주하기 시작했고 장터가 열렸다. 사람들은 이 지역을 ‘루마(ruma, 젖꼭지)’라 부르기 시작했다. 언덕이 여성의 젖가슴을 연상시켰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느 날 이곳에 두 거인이 찾아들어 전설로 남는다. III 쌍둥이(BC 757~716) | BC 753년, 씨족의 우두머리들이 세력을 다투던 땅에서 돼지치기 쌍둥이 형제 로물루스와 레무스가 도시를 건설하고 왕을 자처했다. 확고부동한 왕의 지지자들은 원로원을 설립했고, 신전과 요새, 광장(포룸)이 건설되었다. IV 코리올라누스(BC 510~491) | 시민들은 왕을 쫓아낸 자리에 공화국을 세우고 평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새로운 직책으로 호민관을 선출했다. 그러자 귀족들은 공화정이 우수한 지도자를 우매한 민중이 끌어내린 반란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코리올라누스의 전설도 계급투쟁이라는 시대배경에서 비롯된다. V 12표법(BC 450~449) | 극심한 신분 대립 속에 10인 위원회가 이끄는 비상체제에 들어섰다. 이때 평민 여성이 10인 위원에게 농락당한 사건을 계기로 폭동이 일어나고 최초의 성문법 12표법이 포룸 벽에 새겨졌다. 이제 글로 쓴 말이 왕이었고, 이 왕은 시민들이 언제라도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VI 베스타 신녀(BC 393~373) | BC 390년, 로마가 갈리아인들에게 점령당했다. 일곱 달 동안 집집이 약탈당하고 도시 전체가 불타버렸다. 갈리아인들에게 배상금을 내어주고 폐허 속으로 돌아온 군주정의 위기를 자각했던 마키아벨리, 프랑스 혁명을 지지했던 미슐레, 1848년 혁명을 겪었던 몸젠… 등 굵직굵직한 로마사의 저자들은 각자의 몫이었던 격동기를 통과하는 방법으로 로마 역사를 재해석해왔다. 그렇다면 지금 여기, 대안세력과 영웅들이 속속 출현하고, 시민들이 ‘우리들 자신이야말로 우리가 기다리던 사람들’(월스트리트 시위 구호)이라며 자성의 목소리를 내는 세상에서 고대 로마는 또다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 책을 열면 로마의 낯선 기원을 목격하게 된다. 아무도 살지 않던 땅이 장터, 왕국, 공화국을 거쳐 지중해 세계를 호령하는 제국이 되기까지 천 년 로마사가 유력한 두 가문의 가족사와 함께 펼쳐진다. 이 책은 겉으로 드러난 정치사 대신 이면에서 작용했던 힘들에 주목한다. 돼지치기 형제 로물루스와 레무스 이야기가 건국 설화가 된 정황을 추적하고, 부패한 사회에서 혁명의 원동력이 된 여성들-루크레티아와 베르기니아-의 사연을 조명한다. 극우에서 극좌로 변모한 정치인 집안 아피우스 클라우디우스 가의 내력과 영웅으로 추대된 독재자 술라의 얼굴, 그리고 공화주의를 넘어 새로운 정치 시스템을 꿈꾼 카이사르의 좌절까지 포착한다. 한편 이 책은 우리를 원로원과 전쟁터뿐 아니라 광장, 뒷골목, 다양한 계층의 집 내부로 이끄는데, 이것이 바로 로마 시민들의 진짜 로마사이기 때문이다. 한데 정치적 목적으로 신앙심과 애국심을 설파하는 보수정치꾼, 개인적 야망에 도취된 대중선동가, 양극화와 계급투쟁…… 이게 과연 그 시대 로마인들만의 이야기일까?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아마존 베스트셀러 ●북오브먼스클럽·히스토리북클럽·인사이트아웃 선정 도서 ●전 세계 13개 언어로 번역·출간 로마는 어떻게 로마가 되었는가? 이 책은 로마사에 마니아적 열정을 바치는 대중 역사서들이 그러하듯 완성된 ‘제국’의 화려한 위상에 주목하기보다는, 로마가 제국이 되기까지의 ‘과정’에 주목한다. 돌이켜보면 우리 안의 로마는 붉은 털 장식 투구, 검투사, 카이사르, 콜로세움과 같은 강인한 남성적 아이콘으로 가득한 ‘패권국’ 혹은 ‘제국’의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공화정, 12표법, 그라쿠스 형제, 포룸 그리고 계급투쟁은? ‘공화국’의 아이콘인 이 단어들 역시 로마사의 빠뜨릴 수 없는 키워드이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당신이 99퍼센트에 속한다면, 스티븐 세일러가 들려주는 로마 역사는 뭔가 특별하다고 느낄 것이다. 《로마: 신화적 상상력으로 재현한 천 년의 드라마》(전2권)는 로마사의 내로라하는 영웅들뿐만 아니라, 그 시대를 함께 호흡했던 각계각층 민중의 삶 역시 주인공으로 삼고 있다. 패권 전쟁과 계급갈등이 소용돌이치는 스티븐 세일러의 로마사는 바로 지금 우리 시대, 우리들의 이야기와도 닮아 있다. 로마 천 년사 속, 열한 번의 터닝 포인트를 주목하다 이 책은 기원전 1000년~기원전 1년까지, 즉 선사시대부터 제정 초기까지 천 년의 시간을 아우른다. 이름도 없이 버려진 땅에 사람들이 살기 시작하고, 장터로, 로마라는 이름을 얻어 왕국으로, 공화국으로 거듭나며 결국엔 세계의 패권을 쥔 제국이 되는 한 도시의 역사를 관통하는 가운데 저자는 열한 군데 시간대를 주목했다. 각각의 시간대는 다음과 같은 역사 소재를 다룬다. 최초의 민간신앙으로 추측되는 남근 형상의 신 ‘파스키누스’ 탄생, 제단을 받는 최초 신 ‘헤라클라스’ 출현, 왕정 시작, 공화정으로의 전환과 계급갈등의 노골화, 최초의 성문법 ‘12표법’ 제정, 갈리아인 점령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서 대립하는 도시 재건파와 탈출파, 공화국의 상징인 공공시설 건설과 보수정치꾼들의 ‘대중영합주의’ 비판, 포에니 전쟁 발발과 외래 신앙 바쿠스 도래, 그라쿠스 형제의 개혁운동, 술라 독재 시대, 카이사르의 죽음. 시간 순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들은 위기의 순간이건 영광의 순간이건 간에 로마사의 극적인 터닝 포인트임이 분명하다. 때로는 이
재현영어 제1집 학습안내서 : 초급편
외국어연수사 / 이영재 엮음 / 198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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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연수사
소설,일반
이영재 엮음
음악이론 뽀개기
삼호ETM / James Sleigh.Mike Sheppar 지음 / 201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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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ETM
소설,일반
James Sleigh.Mike Sheppar 지음
Chapter1. 음계 오선과 보표 변화표 음정 장음계 자연단음계 음계에서의 화음 만들기 장조에서의 정격종지 단조에서의 정격종지 화성단음계 가락단음계 연습문제 1 Chapter2. 조표 올림표 계열 조표들 내림표 계열 조표들 5도권 단조의 5도권 딴이름한소리 겹올림표와 겹내림표 겹올림표와 겹내림표 취소하기 장조와 단조의 조표 연습문제 2 Chapter3. 리듬 음표와 쉼표 1 음표와 쉼표 2 그 밖의 음 길이 2온음표와 2온쉼표 셋잇단음표 둘잇단음표 리듬 기보법 정리 연습문제 3 Chapter4. 음자리보표 음자리보표 알토음자리보표 테너음자리보표 몇 가지 도움말 보표 정리 쇼트 스코어와 오픈 스코어 연습문제 4 Chapter5. 조옮김 옥타브 단위의 조옮김 옥타브 단위가 아닌 조옮김 조옮김 악기 조옮김 연습 잘 알려지지 않은 조옮김 악기들 연습문제 5 Chapter6. 박자표 홑박자와 겨박자 겹박자에서 음표 기보하기 겹박자에서 쉼표 기보하기 2분음표 박자 16분음표 박자 변박자 변박자에서의 기와 붙임줄 연습문제 6 Chapter7. 악기론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악기들 오케스트라의 구성 현악기 현악기 주법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클래식 전통에 속하지 않는 악기들 기타 기보법 연습문제 7 Chapter8. 작곡1 질문과 응답음악이론 중 꼭 알아야 할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새로운 구성과 체계로 보다 쉽게 이해하면서 이론을 배울 수 있으며 이론을 챕터별로 나누어 필요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 각 챕터의 마지막에 연습문제가 있어 배운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묘법연화경
대한불교천태종 / 대한불교천태종 편집부 엮음 /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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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천태종
소설,일반
대한불교천태종 편집부 엮음
간행사 묘법연화경 총설 제1권 1. 서품 2. 방편품 제2권 3. 비유품 4. 신해품 제3권 5. 약초유품 6. 수기품 7. 화성유품 제4권 8. 오백제자 수기품 9. 수학무학인기품 10. 법사품 11. 견보탑품 12. 제바달다품 13. 권지품 제5권 14. 안락행품 15. 종지용출품 16. 여래수량품 17. 분별공덕품 제6권 18. 수희공덕품 19. 법사공덕품 20. 상불경보살품 21. 여래신력품 22. 촉루품 23. 약왕보살본사품 제7권 24. 묘음보살품 25. 관세음보살보문품 26. 다라니품 27. 묘장엄왕본사품 28. 보현보살권발품
정현종 시인의 사유 깃든 로르카 시 여행
문학판 /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지음, 정현종 옮김 / 20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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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판
소설,일반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지음, 정현종 옮김
정현종 문학 에디션 3권. 로르카는 집시의 피가 섞인 아버지와 유대계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스페인의 이단적 특성과 집시의 피를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시인이다. 로르카는 시와 희곡으로 국제적인 성공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음악과 미술에도 재능을 보여 당대 새로운 세계의 지식인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1933년 '피의 결혼식'을 공연하면서 그의 명성은 최고에 이르렀으나 스페인 내란으로 30대의 젊은 나이에 총살당한 비운의 시인이다. 로르카의 일상적 경험 속에는 가족, 음악, 신화, 태고의 험악한 산, 그리고 그라나다의 완만한 평야가 있다. 신화, 전설, 민담을 많이 듣고 자란 그의 환경은 그의 시에서 뛰어난 음악성으로 드러난다. 로르카의 작품은 메아리로 가득 차 있다. 이 메아리를 가리켜 정현종 시인은 '만상의 조응'이라고 명명한다. 사물이 서로를 반영하고 파고드는 울림이라는 것이다. 메아리는 사물의 경계를 지우면서 넘나드는 흔들림이며, 인간의 감정과 사물의 음영이 서로 스며서 우주를 떠도는 만물의 넋이다. 이러한 메아리를 들을 줄 알고 그러한 메아리를 되울리는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시인이야말로 시인 중의 시인이다. 정현종 시인은 로르카의 시를 감상하며 '그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강렬한 정서적 순간들의 응축으로 이루어진 이미지들로 가득 차 있다.'고 송찬한다. 그것은 마치 초신성의 별처럼 엄청난 밀도의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어서, 우리가 그것을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의 영혼에 불을 붙이고 모든 세포를 새롭게 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책머리에 10 봄 노래 14 나무들 24 야상곡 30 별들의 시간 38 속표지 44 열지 않은 노래 50 메멘토 56 어떤 영혼들은…… 64 여름의 마드리갈 70 그리고 그 뒤 80 특별한 박자를 가진 노래 88 사냥꾼 98 기수의 노래 104 작별 112 벙어리 소년 120 으뜸가는 욕망에 대한 소시(小詩) 128 메아리 138 작가연보 144한국현대시에 언어의 미학과 사유의 우주를 펼쳐 보인 정현종 시인의 로르카 시 육필 감상 “로르카의 시는 우리의 영혼에 불을 붙이고 모든 세포를 새롭게 솟아나게 한다.” - 시인 정현종 리듬 · 음악 · 메아리의 시인, 로르카 로르카는 집시의 피가 섞인 아버지와 유대계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스페인의 이단적 특성과 집시의 피를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시인이다. 로르카는 시와 희곡으로 국제적인 성공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음악과 미술에도 재능을 보여 당대 새로운 세계의 지식인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1933년 '피의 결혼식'을 공연하면서 그의 명성은 최고에 이르렀으나 스페인 내란으로 30대의 젊은 나이에 총살당한 비운의 시인이다. 로르카의 일상적 경험 속에는 가족, 음악, 신화, 태고의 험악한 산, 그리고 그라나다의 완만한 평야가 있다. 신화, 전설, 민담을 많이 듣고 자란 그의 환경은 그의 시에서 뛰어난 음악성으로 드러난다. 로르카의 작품은 메아리로 가득 차 있다. 이 메아리를 가리켜 정현종 시인은 ‘만상의 조응’이라고 명명한다. 사물이 서로를 반영하고 파고드는 울림이라는 것이다. 메아리는 사물의 경계를 지우면서 넘나드는 흔들림이며, 인간의 감정과 사물의 음영이 서로 스며서 우주를 떠도는 만물의 넋이다. 이러한 메아리를 들을 줄 알고 그러한 메아리를 되울리는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시인이야말로 시인 중의 시인이다. 정현종 시인은 로르카의 시를 감상하며 ‘그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강렬한 정서적 순간들의 응축으로 이루어진 이미지들로 가득 차 있다.’고 송찬한다. 그것은 마치 초신성의 별처럼 엄청난 밀도의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어서, 우리가 그것을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의 영혼에 불을 붙이고 모든 세포를 새롭게 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로르카 시의 신비로운 힘, 두엔데 코르도바. 멀고 외로운. 검은 조랑말, 큰 달, 그리고 내 안낭(鞍囊)에 올리브. 비록 나 길을 알아도 나는 코르도바에 가지 못하리. 평원 속으로, 바람 속으로, 검은 조랑말, 붉은 달. 죽음이 나를 보고 있네 코르도바의 탑들에서. 아! 멀기도 하여라! 아! 내 장한 조랑말! 아! 그 죽음이 나를 기다리리 내 코르도바에 가기 전에. 코르도바. 멀고 외로운. - '기수의 노래' 전문 로르카의 시를 설명하는 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두엔데(duende)이다. 두엔데는 로르카가 스페인 고유의 신비로운 힘이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위의 '기수의 노래'는 정현종 시인이 로르카의 시 중에서 두엔데가 가장 잘 드러나는 것으로 뽑은 대표적인 시이다. 음악, 문학, 춤, 미술 같은 예술은 물론, 그들에게 또 하나의 예술인 투우에서도 두엔데는 신비로운 힘을 불어 넣는다. 두엔데는 피 속에 녹아 있는 원초적인 힘이고 주술이며 시의 영감이다. 또한 천사와 뮤즈의 이미지와는 다른 어둠이며 검은 물, 즉 죽음의 세계이다. 정현종 시인은 두엔데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순간순간 죽음과 더불어 사는 영혼에게 생기는, 결코 길들지 않는 나머지 항상 날것인 채 있으면서 예술 창조에 새로운 국면을 여는 힘이며, 예술가의 영혼 속에서 운명과도 같이 강력히 작용”하는 신비한 힘이다. 로르카의 작품은 몇 편을 제외하면 모두 이 두엔데의 작용으로 탄생했다는 것이다. 새벽꽃이 벌써 자기를 열었다 (기억하는가 오후의 깊이를?) 달의 감송(甘松)이 내뿜는다 그 찬 냄새를 (기억하는가 팔월의 긴 눈짓을?) -「메아리」전문 ‘새벽’에 핀 ‘꽃’이 오후로 메아리쳐 ‘오후의 깊이’를 감지하게 하고, ‘달의 감송’이
화교 부자수업
타커스(끌레마) / 오시로 다이 지음, 홍주영 옮김 /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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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커스(끌레마)
소설,일반
오시로 다이 지음, 홍주영 옮김
이 책은 2014년에 출간된 《장사를 하려면 화교상인처럼》의 개정판으로, 30대의 평범한 회사원이 화교 사회의 거물 사장에게 사사한 뒤 회사를 세운 첫 해에 아르바이트 직원과 단 둘이 연매출 10억 원을 달성하고 현재 여러 개의 사업체를 운영하게 된 비법이 소개되어 있다. 저자는 평범한 회사원 시절부터 창업을 염두에 두고 화교 사장을 찾아가 2년간 매달린 끝에 제자로 들어갔다. 이후 노점상부터 해외무역, 상장기업과의 거래협상까지 매번 새로운 비즈니스에 도전하며 화교 비즈니스의 모든 비법을 전수받았다. 그 비법들과 자신이 직접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쌓은 경험과 방법론을 이 책에 모두 담아냈다. 이 책은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책의 인기와 더불어 ‘화교 배우기’ 열풍도 일어났다. 장기불황에도 불구하고 한층 더 세력을 확장해가는 화교 거부들의 경영비법과 평생 돈 걱정 안 하는 화교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 책의 저자가 ‘화교 비즈니스 실천회’를 운영하며 그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프롤로그 : 화교의 어떤 점이 대단한가? ‘계속 생각하고 있다’면 결국 원하는 결과를 끌어낼 수 있다 비즈니스는 화교에게 배워라 스스로 해보는 수밖에 없다 무의미한 일을 하지 않는다 치명상만은 입지 말라 생각하지 않는다, 열심히 노력하지 않는다 돈을 아껴야 할 곳, 돈을 써야 할 곳 아르바이트 직원과 단 둘이서 연매출 10억 원 달성 화교의 가르침을 잊고 대실패 극적인 부활, 그리고 ‘아시아의 용’으로 1장 실패하지 않는 업무추진 방식 사업은 절대로 혼자 하지 않는다 일정을 빼곡히 채우지 않는다 먼저 손을 든다 화교의 비즈니스에 실패란 없다 과거의 실적을 묻지 않는다 일을 못하는 사람도 환영한다 부탁하는 영업을 마다하지 않는다 납기와 일정을 조정하지 않는다 장사의 기본은 사막에서 물을 파는 것 이익 계산을 철저하게 한다 업무 평가의 기준은 오직 이익 프로세스는 중요하면서도 중요하지 않다 이익은 눈앞의 돈뿐만이 아니다 항상 두 가지 판단기준을 세운다 잠깐! 화교는 왜 해외로 진출하는가? 2장 인간의 심리를 이용하는 소통의 기술 큰 소리를 내지 않는다 감정을 표정에 드러내지 않는다 몸짓을 의도적으로 활용한다 눈이 아니라 입을 본다 화교의 비즈니스는 식사자리에서 시작된다 절대로 상대를 책망하지 않는다 상대를 궁지에 몰아넣지 않는다 화교가 애완동물을 기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소통하는 상대는 ‘사람’이다 잠깐! 화교와 중국인은 어떻게 다른가? 3장 기본은 인간관계! 인맥형성과 사교의 비법 ‘귀인’을 만난다 상대가 먼저 이득을 보게 한다 일단 ‘빚’을 만든다 싫은 사람일수록 다가간다 호불호와 교제를 혼동하지 않는다 물건 하나를 살 때도 인맥을 만든다 잠깐! 화교 사회에 빈곤층이 없는 이유 1 4장 일반인과는 크게 다른 돈에 대한 생각 자기 돈을 쓰지 않는다 거두어들이는 돈과 주는 돈이 따로 있다 돈으로 속도와 완성도를 산다 한턱내는 횟수를 경쟁한다 다른 사람들과 지갑을 공유한다 화교가 돈에 집착하는 이유 부모 자식 간에도 돈을 공짜로 주지 않는다 자녀교육에 쓰는 돈도 수익을 계산한다 어느 화교 가정의 가계부 잠깐! 화교 사회에 빈곤층이 없는 이유 2 5장 비상식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시간 사용법 이메일은 거의 쓰지 않는다 상대의 사정에 맞추지 않고 일단 돌진한다 여러 개의 상담을 동시에 진행한다 빨리 끝내야 하는 일은 밖에서 한다 화교가 야근하는 이유 낮잠을 통해 정신을 리셋한다 가족과의 시간을 가장 소중히 여긴다 일보다 친구와의 시간을 우선순위에 둔다부자가 되는 지름길은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통하는 화교 비즈니스의 모든 것 화교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타고난 장사꾼부터 수완 좋은 사업가,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큰손까지 ‘돈을 잘 버는 부자’라는 이미지가 떠오를 것이다. 실제로 화교는 세계 최고의 ‘상혼(商魂)’ 민족이자 고유한 상술을 지닌 비즈니스의 달인들이다. 화교의 특별한 점은 시간, 장소, 상대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통하는 비즈니스 비법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인간’을 이해하고 그 ‘심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것이 화교가 세계 어느 나라에 진출하든 쉽게 부와 성공을 거머쥘 수 있는 이유이다. 이러한 화교 비즈니스의 핵심을 소개하는 책 《화교 부자수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2014년에 출간된 《장사를 하려면 화교상인처럼》의 개정판으로, 30대의 평범한 회사원이 화교 사회의 거물 사장에게 사사한 뒤 회사를 세운 첫 해에 아르바이트 직원과 단 둘이 연매출 10억 원을 달성하고 현재 여러 개의 사업체를 운영하게 된 비법이 소개되어 있다. 저자는 평범한 회사원 시절부터 창업을 염두에 두고 화교 사장을 찾아가 2년간 매달린 끝에 제자로 들어갔다. 이후 노점상부터 해외무역, 상장기업과의 거래협상까지 매번 새로운 비즈니스에 도전하며 화교 비즈니스의 모든 비법을 전수받았다. 그 비법들과 자신이 직접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쌓은 경험과 방법론을 이 책에 모두 담아냈다. 이 책은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책의 인기와 더불어 ‘화교 배우기’ 열풍도 일어났다. 장기불황에도 불구하고 한층 더 세력을 확장해가는 화교 거부들의 경영비법과 평생 돈 걱정 안 하는 화교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 책의 저자가 ‘화교 비즈니스 실천회’를 운영하며 그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 평범한 회사원, 부자로 다시 태어나다! 거물 화교 사장 밑에서 일을 배우고 독립한 첫 해 연매출 10억 원 달성. 30대에 여러 개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젊은 부자의 비법 대공개! 이 책에는 비즈니스의 본질을 꿰뚫는 화교 특유의 사고방식과 행동규칙이 45개 항목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화교가 돈을 버는 방법부터 업무추진 방식, 소통의 기술, 인간관계 비법, 시간 활용법까지 다양한 노하우들이 담겨 있다. 그중 핵심 내용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화교 비즈니스의 핵심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겉멋 부리지 말고, 본질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본질이란 ‘사람을 중심에 두는 것’이다. 저자는 화교의 비즈니스는 오직 사람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주장한다. 화교는 최첨단 비즈니스 기법보다 상대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고, 세련된 화술과 매너를 익히는 대신 진정성과 호소력으로 승부한다. 또한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 부탁하거나 매달리는 영업도 거리낌 없이 실행하고, 돌진력을 발휘해 즉석에서 계약을 따내기도 한다. 요즘에는 이런 직접적인 비즈니스 방식을 촌스럽고 전근대적인 것으로 치부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성공 비법은 사람을 중심에 두고 직접 소통하는 화교의 방식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또 화교는 실패에 관대하다. 실패 경험들이 오히려 자산이 된다는 것이 화교들의 사고방식이다. 화교는 실패하는 것보다 늦게 움직여서 기회를 놓치는 것이 더 치명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비즈니스의 생명은 속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택과 결정, 행동이 거의 동시에 이루어진다. 실패를 두려워해서 기회를 놓치는 일은 거의 없다. 이러한 배짱과 불굴의 도전정신, 행동력이야말로 화교가 전 세계를 무대로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저력이라고 이 책은 소개한다. 그 밖에 무리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화교의 인맥형성 비법과 교제 노하우, 동시에 여러 약속을 처리하면서도 중요한 일을 위해 늘 일정을 비워두는 역발상적인 시간관리 비법, 주는 돈과 거두어들이는 돈이 따로 있다는 돈에 대한 독특한 사고방식 등이 소개되어 있다.
디자이너 사용설명서
부키 / 박창선 (지은이) /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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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창선 (지은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진 편집부터 사내 워크숍 포스터 기획, 회사의 사활을 건 프로젝트 비딩 등 디자이너가 아니어도 우리의 삶은 하루 한시도 디자인과 별개로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디자인과 밀접하다. 그러나 내 머릿속 아이디어를 몇 가지 단어로 애매하고 단순하게 이야기하기만 해도 그럴듯하게 구현해내는 디자이너를 만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은 원하는 디자인을 얻기 위해 디자이너와 일해야 하는 클라이언트, 상대의 욕망을 구현해내기 위해 클라이언트와 소통해야 하는 디자이너 모두를 위한 비즈니스 실무서이다. 비전공 디자이너로 업계에 뛰어들어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 양쪽 역할을 모두 경험해본 저자는 세 번 보낼 메일을 한 번에 끝내는 요령, 미팅 없이도 정확한 시안을 전달하고 피드백을 받는 법, 서로 감정싸움 없이 소통하는 법 등 소모적인 업무 갈등을 줄이고 ‘제대로’ 디자인 작업을 구현하는 실무 중심의 가이드를 안내한다.프롤로그_디알못(디자인 알지 못하는 사람)이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가 되는 그날까지 01~11 디자이너와 일하기 01 어떤 디자이너와 일해야 하나: 깊이 vs. 속도 02 잘하는 디자이너를 가리는 세 가지 질문: 디자인 실무능력 검증하기 03 실력 있는 디자이너의 조건: 우리에게 필요한 디자이너는 누구? 04 디자인에 관한 디자이너의 생각: 디자이너는 디자인으로 말한다 05 궁합이 맞는 디자이너와 일하고 싶다: 성향 차이는 좁힐 수 없겠지만 06 디자이너와는 처음 일합니다만: 디테일한 디자인 업무 프로세스 07 디자인에도 영역이 있다: 패키지 디자이너에게 웹디자인을 맡긴다면? 08 근속연수가 짧은 원인: 디자이너는 소모품인가 09 그들은 왜 야근하나: 크리에이티브 요정이 단명하셨습니다 10 디자이너처럼 생각한다는 게 무슨 말이야?: 디자인 싱킹의 실제 11 디자인 없는 비즈니스는 없다: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 않을 수 있을까? 12~22 디자이너와 말하기 12 디자인 업무의 절대 목표는 구현이다: 비즈니스를 위한 디자인 13 디자이너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 직무에 따른 작업 유의 사항 14 어디까지가 디자이너의 기획일까: 애매한 범위의 업무 협조 15 말 꺼내기 전에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문장: 제가 디자인 감각이 좀 있는데요 16 좋은 디자인을 위한 오더의 정석: 이것만은 꼭 알려 주자 17 디자이너에게 통하는 말: 설명은 쉽게 피드백은 정확하게 18 자료는 도대체 언제 오나요: 늦게 주면 늦게 받는다 19 왜 이걸 만드는지 분명히 하자: 목적이 결과를 만든다 20 재택근무 디자이너와 일할 때: 서로의 안녕을 위해 체크해야 할 다섯 가지 포인트 21 한 공간에서 일하는 디자이너: 상주형 프로젝트 22 커뮤니케이션이 능사는 아니다: 일은 말로 하는 게 아니니까 23~33 디자이너와 일 잘하기 23 일이 돌아가는 판을 보다: 디자인은 전체를 보며 만드는 작업 24 잘하는 디자이너는 이렇게 일한다: 생각을 빠르게 좁혀 나가는 레퍼런스 월드컵 25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세 가지 단어: 대충, 빨리, 잘 26 비전공 디자이너의 과제: 비전공이란 양날의 칼 27 말만 화려한 디자인의 함정: 보기 좋은 디자인 vs. 듣기 좋은 디자인 28 때론 답이 정해져 있기도 하다: 공공 입찰, 국가 지원 사업은 어떻게 디자인할까? 29 디자이너의 이유 있는 고집: 클라이언트 비즈니스로서의 디자인 30 회의는 다 같이 하자: 그 디자인은 개인 소장용이 아니다 31 징검다리식 컨펌은 퀄리티를 떨어뜨린다: 실무자의 권한과 책임에 대하여 32 사공이 많은 프로젝트의 종착지는?: 의견은 점으로 모아 전달한다 33 무엇을 인수인계해야 할까: 디자이너가 퇴사할 때 34~45 디자이너와 끝까지 일하기 34 일 돌아가게 하는 크리틱과 피드백: 싸우자는 게 아닙니다 35 정확하게 짚어 주는 집게손가락의 힘: 무작정 쏟아 내지 말 것 36 디자이너님, 저 맘에 안 들죠?: 현명한 클라이언트의 갈등 해결법 37 디자인 조언의 조건: 옳고 그른 건 디자인이 아니다 38 유지와 변화 사이에 서 있다면: 양보할 부분과 바꿔야 할 부분 39 ‘이거 쉬운 거니까 빨리 해 주세요’의 오류: 수정을 요구하는 자세 40 바로 이곳이 수정되었습니다: 정확한 변화 보여 주기 41 베리에이션하면 되잖아요?: 서로의 일을 힘들게 하는 미묘한 경계 42 엄연히 ‘응용 범위’라는 것이 있다: 포스터 시안을 티셔츠에 썼다고요? 43 디자인은 모니터에서 끝나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디자이너 44 결과보다 마무리가 중요하다: 디자인 최종 점검 사항 45 결국 손해는 나의 것: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에필로그_생각이 눈에 보이게 만드는 일을 합시다“나는 왜 디자이너 앞에 서면 말을 못 할까?” “하라는 대로 했는데 왜 내 시안만 안 먹힐까?” 오늘 읽고 내일 써먹는 ‘디자이너와 일 잘하는 법’ - 2017년 브런치북 프로젝트 금상 - 230만 뷰 기록 현실 업무 매뉴얼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진 편집부터 사내 워크숍 포스터 기획, 회사의 사활을 건 프로젝트 비딩 등 디자이너가 아니어도 우리의 삶은 하루 한시도 디자인과 별개로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디자인과 밀접하다. 그러나 내 머릿속 아이디어를 몇 가지 단어로 애매하고 단순하게 이야기하기만 해도 그럴듯하게 구현해내는 디자이너를 만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궁합이 잘 맞는 디자이너와 일하는 기쁨보다 소통이 안 되어 일이 어그러지는 슬픔을 느끼기 쉬운 것이 현장의 현실. 《디자이너 사용설명서》는 원하는 디자인을 얻기 위해 디자이너와 일해야 하는 클라이언트, 상대의 욕망을 구현해내기 위해 클라이언트와 소통해야 하는 디자이너 모두를 위한 비즈니스 실무서이다. 비전공 디자이너로 업계에 뛰어들어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 양쪽 역할을 모두 경험해본 저자는 세 번 보낼 메일을 한 번에 끝내는 요령, 미팅 없이도 정확한 시안을 전달하고 피드백을 받는 법, 서로 감정싸움 없이 소통하는 법 등 소모적인 업무 갈등을 줄이고 ‘제대로’ 디자인 작업을 구현하는 실무 중심의 가이드를 안내한다. 디테일이 소름 돋는 그의 업무 현장 묘사와 솔루션은 하루가 다르게 퍼져 200만 독자의 현업 고충을 해결하고 있다. “굿바이, 디자인 울렁증” 200만 독자가 먼저 읽고 공감한 ‘좋아 보이는 것들’을 만드는 비밀 바야흐로 사원부터 사장까지 디자인에 집중해야 하는 시대이다. 그러나 모두 디자이너가 될 수는 없는 일. 그렇다면 직접 디자인을 하지 않고도 디자이너와 일 잘하는 방법은 없을까? 여기 우연히 블로그에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 양쪽 모두 경험한 업무력을 바탕으로 현실 업무 조언을 올리다가 취준생, 마케터, 기획자, CEO 등 각계각층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어 연재 1년을 앞둔 현재 1만여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230만 뷰를 찍은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의 멘토가 있다. 글과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콘텐츠를 만드는 1인 기업을 이끌고 있는 저자는 판매직 사원부터 영어 강사, 전시 디자이너까지 나이에 비해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많은 직업을 경험했다. 그가 바닥부터 닦으며 쌓은 소중한 실무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부딪혔을 법한 비즈니스 현장의 곤란하고 애매한 주제를 통쾌하게 정리해주는 글발에 밑거름이 되었다. ‘알쏭달쏭 클라이언트를 위한 용어 정리’(17만 뷰) ‘직장인들의 넵병 분석’(44만 뷰) ‘신입 사원들을 위한 50가지 현실 조언’(18만 뷰) 등의 블로그 글이 인기를 끌며 그를 ‘어디’ 출신이라고 짐작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그는 알 만하거나 그럴듯한 배경보다 끝내주는 현장 경험을 ‘빽’으로 삼은 ‘비전공 디자이너’이다. 프로그램 기획을 하면서 제안서를 한눈에 ‘딱!’ 보여주는 데 신경 쓰다 보니 정보를 시각화하는 작업의 어려움과 디자인 공부의 필요성을 느낀 나머지 친구의 어깨너머로 처음 포토샵을 배웠다. 그러다가 거꾸로 디자인을 가르치게 될 정도로 일이 커졌고, 디자인 작업을 하다가 클라이언트로서 디자인을 의뢰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가 좀 더 편하게 ‘일 잘하는 법’을 궁리하게 되었다. “심플하면서도 화려한 그런 느낌 뭔지 아시죠?” “뭔가 2프로 부족한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비전공 디자이너 출신 1인 기업 대표가 현장에서 체득한 전지적 참견 시점의 실무 가이드 전화 한 통이면 끝날 일을 메일 말미에 적은 한 마디 때문에 그르치기도 하고, 미팅 분위기는 좋았는데 ‘원하는 디자인이 아니라’는 클레임에 전면 개보수 작업만 수백 번, 프로젝트 디자이너로 들어가서 분리수거에 온갖 업무 뒤치다꺼리까지 하다 잔금 못 받고 나오기도 일쑤. 번듯한 포트폴리오에 속아 디자이너를 뽑았다가 웃으며 만나 울며 헤어진 적도 많다. 그러다 보니 결국 원하는 디자인을 얻으려면 ‘디자이너와 일 잘하는 법’을 깨쳐야 한다는 것을 남보다 조금 일찍 깨달았다. 생각을 눈에 보이게 만드는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잘 알기에 감정싸움 없이 일 돌아가게 만드는 업무 비결을 하나하나 정리하기 시작한 것이다. 디자인 발주서 작성부터 일 돌아가게 만드는 크리틱과 피드백까지 싸우지 않고 원하는 디자인을 얻는 4단계 시스템 ‘디자이너와 일 잘하는 법’에도 순서가 있다. 사업 제안서, 회사 소개서, 로고, 브랜드 가이드, 브랜드 컬러, 명함, 브로슈어 등 매일 업무에 필요한 디자인의 종류는 셀 수 없다. 내가 의뢰해야 할 디자인의 종류와 작업의 우선순위부터 명확히 한 후 디자인하는 사람, 디자이너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내가 원하는 디자인을 구현해줄 그 사람은 1픽셀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고 영혼을 담아내는 ‘예술형 디자이너’인가, 제품의 기능을 위해 디자인도 희생할 수 있는 ‘기능형 디자이너’인가? 둘 사이를 무 자르듯 잘라낼 수 없지만 한 번도 이런 고민 없이 디자이너를 마주했다면 당신은 작업을 성공적으로 끝냈을 확률이 낮다. 얼굴 보고 이야기하는 미팅을 좋아하는 디자이너도 있고 메일로 오가는 게 편한 이도 있다. 기초 공사 수준의 시안부터 하나하나 공개하며 클라이언트의 니즈에 가까이 가려는 디자이너가 있는가 하면 최종안이 아니면 절대 보여주지 않는 작업자도 있다. 업무 성향을 확인했다면 포트폴리오를 통해 그 디자이너가 선을 잘 쓰는지, 색감이 뛰어난지, 기획부터 참여하는 것을 선호하는지, 상주형보다 프로젝트 방식에 더 적합한지 파악하는 것이 좋다. 탁월한 스펙과 뛰어난 포트폴리오를 갖춘 위대한 디자이너라도 내가 원하는 작업 방식과 거리가 먼 쪽으로 장기가 있다면 그는 이 작업에서 무능력자가 될 확률이 높다. 모든 디자인에 국내 최고 수준의 디자이너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디자인과 디자이너를 이해하고(0~11 디자이너와 일하기) 디자이너와 말 통하는 법(12~22 디자이너와 말하기)부터 배운다면 최소한 일하면서 돈 아깝게 시간 죽일 일은 없다. 디자이너가 아니어도 원하는 작업을 디자이너에게 뽑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디자인 감각’ 있는 사람이 되는 길이다. 계약서 작성부터 폰트 수정, 컨셉 변경, 엎어진 프로젝트 마무리까지 클라이언트와 얼굴 붉히지 않고 ‘대충, 빨리, 잘’ 일하는 법 디자이너와 일하는 게 어려운 사람들에게 블로그는 인기를 끌었지만 사실 저자가 디자이너로서 일하며 애로 사항을 겪지 않았다면 이 책은 시작할 수조차 없었을 것이다. “독립을 준비하시는 분들, 오더를 받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뭔가 힘들었던 분들, 디자인은 자신 있는데 디자인 업무와 관련해서 헤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서두에서 저자가 밝힌 것처럼 이 책은 작업 능력은 끝내주지만 세상사에 어두워 제 빛을 못 보는 디자이너를 위해 클라이언트 용어 번역기도 준비했다. 어차피 클라이언트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면 계약서 똑바로 쓰고, 발주서 제대로 읽고 감정 소모, 시간 낭비 줄이며 일하자. ‘좀 시원하게 보였으면 좋겠다’는 요청은 여백을 확보하라는 말일까, 글자를 키워달라는 의미일까? 글자는 얼마나 키워야 ‘시원하게’ 보일까? ‘다 좋은데 좀…’이라는 표현은 고민해보겠다는 의미일까, 눈치껏 다시 하라는 말일까? ‘샤하게’ 해달라는 건 사진을 쓰라는 걸까, 색상을 바꿔달라는 걸까? ‘딱!’ 보였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이 제일 잘 보이는 위치로 조정하라는 건지 볼드 처리해달라는 건지 모르겠다면 이 책이 최소한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스타일이 다르지만 우리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므로 목표와 관점에 따라 원하는 것은 몇 가지로 나뉜다는 것이 오랜 삽질 끝에 얻은 저자의 노하우다. ‘쉬운 일을 어렵게 하지 말자’는 의미로 디자이너를 위한 손해 보지 않는 비즈니스 매너(23~33 디자이너와 일하기)를 이야기했다면 이 책의 마지막 파트(34~45 디자이너와 끝까지 일하기)는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흔한 갈등 상황의 고리를 푸는 법을 안내한다. 돈도 벌고 의미 있는 일도 해보자는 아름다운 시작이 판을 엎어버리는 비극으로 끝나는 이유는 우습게도 천제지변보다 “디자이너님, 저 맘에 안 들죠?” 라는 말 한마디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디알못(디자인 알지 못하는 사람)도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로 만든다! 디자인 시대를 살아갈 비즈니스 퍼슨을 위한 디자인 업무 소통 가이드 ‘디자이너와 일하기가 어렵다’는 고충의 소리가 점점 커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이 유독 까칠해서도, 비협조적이어서도 아니다. 발주를 하든 컨펌을 하든 작업을 진행하는 중간자 입장이든 예전보다 디자인 작업에 참여하는 비 디자인 인구의 관여도가 높아지는 것에 비해 디자인과 디자이너에 대한 이해는 전보다 별반 달라진 게 없기에 우리는 간극을 좁히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이런 이해를 전제로 한다면 이 책의 제목을 두고 “디자이너가 무슨 물건이에요? 시키는 대로 쓰고 버리자는 거야?” 이런 오해는 하지 말자. 소개팅을 나가도 상대의 페이스북이라도 몇 번 방문하고 두 다리 건너서라도 ‘어떤 사람인지’ 묻고 나가지 않는가. 잘 모르는 물건을 접할 때도 마찬가지다. 미리 사용해본 여러 사람들의 후기를 확인하고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도 몇 주는 친숙해지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하물며 디자인을 공부해본 적도 없고 디자인 작업도 전문으로 하지 않은 사람들이 ‘보기 좋은 것’이 좋은 디자인이라거나 ‘내 말 잘 듣는 디자이너’가 좋은 디자이너라며 서로 일 잘해보자고 덤비니 결과가 좋다면 더 이상한 일이다. 이 책은 디자인 감각을 타고난 젊은 사장이 자신의 성공담을 자랑하는 책이 아니다. 사실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의 경험을 모두 거치며 사업도 진행 중인 흔치 않은 이력의 저자가 자신의 실패담을 갈아 쓴 ‘업무 비밀 노트’에 가깝다. ‘이렇게까지 공개해도 괜찮을까’ 싶을 정도로 세세한 영업 비기가 녹아 있어서 비전공으로 디자이너를 꿈꾸는 취준생부터 1인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 디자이너와 소통이 어려운 클라이언트가 시행착오를 줄이고 쉽고 빠르게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단, 쉽고 자세하게 쓰인 사용설명서라고 깔보지 마시라. 겹겹이 내공으로 무장된 터라 독자의 업무 역량에 따라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의 깊이가 다르다. 오늘 읽고 디자이너를 선택하고, 몇 주 뒤에 읽고 디자인 수정 사항을 요청하자. 한 달 뒤엔 디자인 보는 눈이 열리고 1년 뒤엔 세상이 원하는 디자인과 디자이너의 머릿속을 연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 모두를 위한 책입니다. 누구의 편을 들거나 한쪽 사정에만 귀 기울이지 않으려고 꽤나 노력했습니다. “디자인은 이렇게 힘든 거니까 클라이언트, 당신이 양보하세요”라는 건 말이 안 되잖아요. 마찬가지로 “클라이언트는 당연한 얘길 하는 거니, 디자이너 당신은 하라는 대로 만드세요!”라고 하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얘기입니다. 우리가 일을 하고 무언가를 만드는 이유는 결국‘ 잘하고 싶어서’가 아닐까요. 그냥 그림판으로 만들어도 될 로고를 디자이너에게 맡기는 건 하나를 만들어도 ‘제대로’ 하고 싶기 때문이니까요._<프롤로그> 포트폴리오나 레퍼런스를 확인할 때는 두세 가지 시안을 함께 놓고 확인하자. 특히 파랑과 빨강을 어떻게 쓰는지 잘 확인하자.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좋아하는 자연색 즉 파란색과 갈색, 붉은색 계열은 역설적으로 개인차가 가장 잘 드러나는 색이기도 하다. 섹시한 레드라고 해도 항상 버건디 계열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고혹적인 버건디보다 발칙하거나 발랄한 높은 채도의 빨강이 섹시함을 상징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초록과 민트 계열에서는 예쁜 색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색 조합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유심히 보지는 말자. 컬러에 대한 취향과 민감도는 거의 보자마자 느낌으로 오니 스윽 봤을 때 ‘색이 이쁘다’라는 생각이 들면 거의 맞다._<05 궁합이 맞는 디자이너와 일하고 싶다>
낭만적 사랑의 심리학
교양인 / 너새니얼 브랜든 (지은이), 임정은 (옮긴이) /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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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인
소설,일반
너새니얼 브랜든 (지은이), 임정은 (옮긴이)
사랑의 본질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고 우리가 왜 사랑에 빠지는지, 사랑을 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관계를 오래 지속하기 위해 우리가 넘어야 할 도전 과제들이 무엇인지를 다루는 책이다. 사랑이 변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 상대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데 느끼는 두려움, 의존, 집착, 질투 등 사랑을 가로막는 심리적 문제에 대해 다양한 상담 사례와 저자의 경험을 녹여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조언을 전한다. 초판 출간 당시 미국 독자들에게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룬 최고의 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개정판 머리말 프롤로그 _ 황홀한 기쁨이 일상이 된다는 것 1장 역사, 사랑은 어떻게 진화해 왔는가 사랑은 왜 매혹적인가 부족 시대 : 생존을 위한 짝짓기 고대 그리스 : 정신적 사랑 고대 로마 : 사랑 없는 결혼 기독교의 가르침: 비성애적 사랑 궁정 연애 : ‘낭만적’ 사랑의 전조 르네상스에서 계몽주의까지 : 사랑의 세속화 산업화와 자본주의 : 자유로운 사랑의 계약 낭만주의 : 현실을 벗어난 사랑 예찬 19세기 : ‘정숙한’ 사랑 개인주의 : 사랑은 개척하는 것 낭만적 사랑은 불가능한가? 2장 뿌리, 우리는 왜 사랑하고 싶어 하는가 사랑의 첫 번째 조건 무엇이 사랑인가? 사랑은 나를 비추는 거울 자기를 속이는 맹목적 사랑 쾌락 없는 사랑은 가능한가 3장 선택,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첫눈에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삶의 감각’이 닮아야 한다 다르기 때문에 사랑에 빠진다 사랑은 결핍을 채워주는 마법이 아니다 생물학적 리듬이 다를 때 낭만적 사랑이 우리를 위로한다 4장 도전, 사랑할 때 넘어야 할 어려움들 연인들은 시험대 위에 놓여 있다 자기 충족적 예언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인가 왜 행복을 느끼면 불안이 따라올까 연인은 나를 구원하는 존재가 아니다 환상 속 사랑과 현실의 사랑은 어떻게 다른가 사랑은 감추는 것일까, 드러내는 것일까 나쁜 감정을 어떻게 전달할까 낭만적 사랑은 끝없는 호기심이다 친밀감을 알아보는 확실한 방법 ‘내면의 어린아이’ 안아주기 사랑은 나를 희생하지 않는다 사랑은 하지만 성은 수치스럽다? 우리는 서로 존경하는가 두려움을 표현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사랑에도 유통기한이 있을까 사랑은 관계를 빚어 가는 과정이다 성적 배타성이 위협받았을 때 질투는 두려움을 먹고 자란다 아이가 낭만적 사랑에 끼치는 영향 갈등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사랑한다’는 말이 뜻하는 것 영원한 사랑을 꿈꾼다면 에필로그 _ 사랑에 관한 마지막 이야기 감사의 말 참고문헌사랑하고 싶지만 사랑이 두려운 이들에게 전하는 ‘낭만적 사랑’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거부당할까 봐, 버림받을까 봐, 나 자신을 잃을까 봐 사랑 앞에서 움츠러드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사랑에 대한 예리한 관찰, 지적인 이해, 솔직한 조언 왜 우리는 사랑에 빠질까? 언제 사랑이 찾아들고 언제 사랑이 스러지는 걸까? 왜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그 사람과 사랑에 빠진 걸까? 자존감이 낮은 사람도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사랑은 나를 감추는 걸까, 나를 드러내는 걸까? 나를 희생하는 사랑은 왜 위험할까?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는 자기 충족적 예언은 왜 반드시 실현되고야 마는 걸까? 사랑을 어려워하고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사랑을 하기도 전에 사랑이 실패할까 불안해하는가 하면, 사랑을 하면서도 제대로 사랑하는 걸까 고민하고, 질투하고, 상대를 의심한다. 그러다 사랑이 실패로 끝나면 애초에 사랑은 불가능한 것, 환상이라고 말한다. 저자 너새니얼 브랜든은 사랑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사랑은 우리의 능력으로 충분히 이룰 수 있는 꿈이다. 그러나 사랑을 지속하려면 먼저 사랑에 무엇이 필요한지부터 이해해야 한다.” 《낭만적 사랑의 심리학》은 사랑의 본질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고 우리가 왜 사랑에 빠지는지, 사랑을 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관계를 오래 지속하기 위해 우리가 넘어야 할 도전 과제들이 무엇인지를 다룬다. 사랑이 변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 상대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데 느끼는 두려움, 의존, 집착, 질투 등 사랑을 가로막는 심리적 문제에 대해 다양한 상담 사례와 저자의 경험을 녹여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조언을 전한다. 초판 출간 당시 미국 독자들에게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룬 최고의 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1장 ‘역사, 사랑은 어떻게 진화해 왔는가’ 현대의 낭만적 사랑에 이르기까지 남녀 간의 사랑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해 왔을까? 남성들만 가능했던 고대 그리스의 정신적 사랑, 결혼과 연애가 분리되었던 고대 로마, 육체적 결합을 금지한 중세의 궁정 연애를 거쳐 남녀가 열정적 관계를 맺는 ‘낭만적’ 사랑이 자리 잡기까지 사랑 개념의 역사를 간략히 살펴본다. 2장 ‘뿌리, 우리는 왜 사랑하고 싶어 하는가’ 인간의 기본적인 심리적 욕구가 어떻게 사랑을 향한 갈망으로 이어지는지 살펴본다. 낭만적 사랑을 하는 중에 우리는 생각이 비슷하고 가치관이 닮은 상대를 거울로 삼아 나 자신을 긍정적으로 확인하고 새롭게 관찰하는 기회를 얻는다. 바로 자기 인식과 자기 발견의 욕구를 사랑을 통해 채우는 것이다. 3장 ‘선택,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사랑의 대상을 선택하는 과정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을 제시한다. 우리는 자기에 대한 인식, 세계를 바라보는 태도가 비슷한 상대를 만날 때 강한 끌림을 느낀다. 또한 나와 상대방의 차이가 그동안 자각하지 못했던 자신의 어떤 측면을 깨닫게 하는 새로운 자극이 될 때 상대에게 더 깊은 호기심과 호감을 느낀다. 4장 ‘도전, 사랑할 때 넘어야 할 어려움들’ 낮은 자존감, 의존성, 사랑에 대한 비현실적 환상 같은, 사랑이 오래 지속되는 데 방해가 되는 심리적 장벽들을 여러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 낭만적인 사랑을 오래 유지하려면 먼저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타인을 사랑할 수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낭만적 사랑이라는, 사랑에 대한 새로운 이해 낭만적 사랑을 미성숙한 감정이자 일시적인 애착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랑은 신경증의 표출이고 사랑의 끝은 항상 이별일 뿐이라며 사랑을 부정한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비판이 사랑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증거라고 이야기한다. 사랑에서 겪는 문제는 우리가 의심, 두려움, 자신감 부족, 약하고 불안정한 자존감을 비롯해 자신의 온갖 심리적 문제를 사랑에 끌고 들어오기 때문이다. 저자는 ‘낭만적 사랑’이라는 개념을 들어, 성숙한 사랑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태도와 사랑에 대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이해를 제시한다. 낭만적 사랑이란 무엇인가 이 책에서 말하는 낭만적 사랑은 ‘한 여자와 한 남자가 열정적으로 맺는 성적·정서적·영적인 애착이자, 서로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소중히 여기는 관계’이다. 낭만적으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나는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자존감, 나를 드러내고 상대를 보듬을 용기, 사랑에 대한 합리적인 이해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낭만적 사랑은 상대만을 바라보는 ‘맹목적인’ 사랑, 아가페적인 ‘희생적인’ 사랑, 순결하고 정숙한 ‘정신적인’ 사랑이 아니다. 상대를 향한 뜨거운 열정, 상대를 통해 나를 발견하고 서로 성장을 자극할 수 있는 이성적이고 지적인 사랑이다. 한동안 행복하게 사랑해 온 사람들은 종종 이런 말을 하곤 한다. “그 사람하고 함께 있으면 인정받는 기분이 들어요.” “지금까지 살면서 그 사람만큼 저를 잘 이해해주는 사람은 없었어요.” “그 사람과 같이 있으면 제가 여성(남성)으로서 매력이 있다고 느껴져요.” “그 사람은 제 진정한 모습을 봐줘요.”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을 지켜보면, 특히 그들의 눈을 주의 깊게 보면, ‘본다’는 것이 열정적인 사랑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상대를 보는 능력, 그리고 자신이 본 것을 소통하는 능력은 낭만적 사랑을 지속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 229쪽 ‘왜’ 낭만적 사랑일까? 낭만적 사랑이 채워주는 욕구들 우리는 다른 인간과 함께하고 싶다. 관계 속에서 이해받고 싶고 가치관을 공유하고 싶고 위안을 얻고 싶고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 이러한 욕구는 다른 어떤 관계보다 친밀하고 서로에게 열정적인 관계, 즉 낭만적 사랑에서 더 강하게 충족될 수 있다. 상대라는 거울을 통해 나를 발견하는 일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자기 자신을 구체적으로 경험하고 인식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이러한 욕구는 나를 비춰주는 거울, 즉 의식을 지닌 다른 존재를 통해 채워질 수 있다. 내가 어떤 일을 성취해서 행복하고 뿌듯하다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의 성취와 그 성취가 내게 어떤 의미인지 이해해주길 바랄 것이다. 나의 감정 뒤에 있는 감정의 이유까지 이해하고 그 이유의 중요성을 알아주길 바랄 것이다. 무언가 소중한 것을 잃어 괴로울 때, 나의 고통을 가까운 이들이 이해해주고 나의 감정이 그들에게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안다면 큰 위로를 받을 것이다. 우리는 사랑에서 바로 이러한 ‘이해’를 경험하기를 바란다. “낭만적 사랑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때, 우리는 사랑하는 상대의 존재와 성격에 깊이 빨려들고 매혹된다. 바로 그 이유로 다른 어떤 관계에서보다 강렬하게 가시성을 경험할 수 있다.”(111쪽) 서로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품고 같은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는 낭만적 사랑에서 연인은 나를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바라보고 이해하고 내게 공감해준다. 이러한 상대의 시선을 통해, 우리는 그 어떤 관계에서보다 강렬한 자기 인식과 자기 발견을 경험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친구는 또 다른 자신이라고 썼다. 연인들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것과 같은 관계를 가장 강렬하게 경험한다. 너를 사랑함으로써 나 자신을 만난다. 사랑하는 상대 안에 있는 나 자신에게 반응하는 것이기에, 사실상 연인은 이상적으로 우리에게 반응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사랑하는 이의 반응으로 나 자신을 지각한다. 나 자신이 의식을 지닌 다른 이에게 불러일으킨 결과로, 결국 사랑하는 상대의 행동으로 나는 나 자신이 누구인지를 지각한다. - 114쪽 ‘왜’ 다른 사람이 아닌 너를 사랑하는가 서로를 긍정적으로 자극하는 요소들 삶의 감각 연인과의 만남을 돌이켜보며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랑하는 이를 만나는 순간, 우리는 미묘하면서도 강렬한 익숙함, 마치 내 안에 이미 존재하던 어떤 가능성이 실체가 되어 내 앞에 나타난 느낌을 받는다. 저자는 ‘삶의 감각’이 닮았기 때문에 우리가 바로 그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삶의 감각은 우리가 우리 존재와 삶을 바라보고 대응하는 태도, 현실과 우리 존재가 맺는 관계를 경험하는 정서적인 방식이다. 삶의 감각이 비슷한 사람을 만날 때 우리는 자신 안에 내재해 있던 가능성을 구체적인 현실로서 경험하고, 더 깊이 사랑에 빠진다. 내가 만난 상대가 나와 같은 생존 전략을 익혔으며, 세상을 살아가는 태도가 친근하게 느껴지고, 문제에 대처하고 적응하는 방식이 나 자신이 습득한 방식과 닮았을 때, 우리는 나의 외부에서 나를 발견하는 인식의 충격에 휩싸이고 깊은 유대감을 느낀다. 이런 친밀감이야말로 관계를 떠받치는 든든한 바탕이다. 이런 바탕이 없다면 여자와 남자의 성숙한 사랑이 뿌리내릴 수 없다. - 152~153쪽 서로 보완하는 차이 모든 사람이 똑같은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똑같은 방식으로 현실의 문제에 대응하지는 않는다. 동등한 의식 수준을 지니고 삶의 감각이 충분히 닮은 두 연인에게도 차이점이 있을 수 있다. 저자는 차이를 위협이나 갈등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서로의 성장을 위한 자극으로 경험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사랑하는 상대의 특성 중 답답하고 짜증스럽게 느껴지는 것들이 사실 내 안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인정함으로써 …… 다른 사람의 그런 특성 역시 더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156쪽) 나와 함께 일했던 여성 중 매우 활동적이고 야심만만한 여성이 있었는데, 가끔 그녀는 남편의 수동성이 마음에 안 든다는 말을 하곤 했다. 그러나 사실 그녀는 남편의 그런 특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남편을 통해 수동성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일은 자신에게 직접 허용할 수 없었던 경험을 하는 비밀스러운 즐거움이었다. 낭만적 사랑은 보통 이와 같은 갈등과 공존하는 감정이다. 수많은 여자와 남자가 두 사람의 차이 중 어떤 것은 서로의 부족함을 보완해준다고 느끼고 또 어떤 것은 부딪친다고 느끼면서 진정한 사랑에 빠진다. - 155~156쪽 내 사랑은 왜 항상 이렇게 끝나는 걸까? 낭만적 사랑을 가로막는 심리적 장벽들 거부당할까 봐, 버림받을까 봐, 나 자신을 잃을까 봐 우리는 사랑하기를 주저하고 사랑의 불꽃을 꺼뜨린다. 나를 내보일 수 없을 것만 같은 두려움, 행복할 자격이 없는 것만 같다는 의심이 들거나 다른 사람을 질투하고 사랑이 선사하는 즐거움보다 갈등에 휩싸여 살아간다. 저자는 진정으로 ‘영원한’ 사랑, 사랑하는 사람이 품은 꿈과 열망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사랑할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나의 두려움을 인정하고 솔직하게 내보이고 이해받을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상대의 두려움을 이해하고 껴안을 수 있는 용기야말로 낭만적 사랑에 필수적인 태도이다.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일까?” - 부정적인 자기 충족적 예언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스스로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믿는다. 그래서 연인에게 집착하거나 연인을 시험하고 트집을 잡아 비난하며 버림받기 전에 먼저 상대를 떠나보내려 한다. 결국 사랑이 끝나면 ‘그럴 줄 알았다’며 슬픔에 빠진다. 사랑을 하려면 자존감이 필수적이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사랑은 당연히 실패할 수밖에 없다. 다른 여자가 아닌 바로 나를 사랑해줄 남자가 있을 리 없다고 굳게 믿는 한 여자를 상상해보자. …… 마침내 사랑을 찾아냈을 때 이런 사람은 보통 어떻게 행동할까? 여자는 끊임없이 자신을 다른 여자들과 비교하면서 스스로 깎아내릴지 모른다. …… 또는 막연한 의심을 품어 남자를 고통스럽게 만들 수도 있다. …… 어떻게 해서든지 그녀는 자신의 연인이 다른 여자와 엮이는 상황을 만들어내고야 만다. - 190쪽 “왜 늘 사랑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과 사랑에 빠질까?” - 내면의 어린아이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 어렸을 때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인식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된 이들이 있다. 이들은 연인에게 의존하거나 상대를 조종하며 어린 시절을 보상받으려 한다. 착취하지 않고 성숙하게 사랑하려면 내 안의 어린아이,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 안에 있는 어린아이를 만나야 한다. 그 아이와 좋은 관계를 가꾸어 나가야 한다. 미성숙한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를 바라볼 때, 그녀는 마음 깊이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아버지는 내가 버림받았다고 느끼게 했어. 당신은 아버지 자리를 대신하고 아버지가 내게 주지 못한 것을 줄 거야. 당신을 위해 가정을 가꾸고 요리를 하고 당신의 아이를 낳을게. 착하고 예쁜 딸처럼 당신을 따를게.” …… 여자는 부모와 닮은 남자에게 저도 모르게 사로잡힌다. 이번엔 지지 않을 것이다. 그를 따뜻한 사람으로 만들 것이다. …… 어렸을 적 그토록 원했지만 받지 못했던 모든 사랑을 받고야 말 것이다. 그러면서 그녀는 어린 시절을 보상받는 듯한 느낌에 빠진다. - 162~163쪽 “이제 더는 연인이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아요.” - 삶에 호기심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 한때 사랑했지만 이제는 상대가 지겹게 느껴진다. 상대의 모든 것을 알고 있기에 더는 새롭게 발견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생각했던 것, 인식했던 것, 배웠던 것에 기대어 무의식적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사랑이 그렇다. 그러나 삶에 대해, 상대에 대해 탐구하기를 멈추지 않는다면 언제나 가슴 뛰는 사랑을 이어 갈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대개 서른 살이 넘으면 낭만적 사랑뿐 아니라 다른 모든 것에 대한 열정과 의욕을 잃곤 한다. 그런데 왜 꼭 낭만적 사랑만 짚어서 말하는가? 낭만적 사랑의 불만 꺼지고 다른 불은 타오를 리 없다. 그의 내면에는 모든 불이 꺼져 있을 게 분명하다. 그러므로 “낭만적 사랑은 반드시 사그라지게 마련인가?”라고 물어선 안 된다. “모든 즐거움과 열정은 결국 사그라지는가?”라고 물어야 한다. - 232쪽 “당신을 위해 내 전부를 바칠게요.” - 희생적인 사랑이라는 착각 이타적인 사랑을 사랑의 이상으로 착각하는 이들이 있다. 상대를 위해 나의 모든 것을 내주고 나의 행복을 뒤로 미룬다. 그러나 이타적인 사랑이야말로 이기적인 사랑이다. 상대가 내가 희생한 것을 누리게 만듦으로써 그를 나의 행복을 빼앗아 가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자신의 만족과는 상관없이 이타적인 마음으로 보듬어주길 바라는가? 아니면 그 행위 자체가 그 사람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기 때문에 나를 보듬어주길 바라는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와 둘이서만 시간을 보내면서 그렇게 보내는 시간은 자기를 희생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길 바라는가? 아니면 그런 시간을 행복하다고 느끼길 바라는가? …… 나의 존재가 상대방에게 설렘과 기쁨과 흥분과 열정을 선사하길 바란다면, 이제 ‘이타적 사랑’을 숭고한 이상으로 칭송하기를 그만두자. - 252~253쪽 “내 감정을 전하면, 싸우게 되지는 않을까?” - 소통하는 법을 잊은 관계 감정을 드러내면 나의 약함을 드러내게 되지는 않을까? 상대가 나의 감정을 무시하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연인과 솔직하게 소통하는 대신 두려움으로 입을 닫는다. 고통, 두려움, 분노를 억누르며 사랑, 기쁨, 즐거움 같은 긍정적인 감정도 억누르고 차차 사랑의 불꽃이 꺼지기 시작한다. 낭만적으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내 감정을 스스로 인정하고 드러낼 용기, 그리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편하게 들어줄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살다 보면 누구나 상처받고 고통스러울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이런 상태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털어놓고 싶은 마음이 든다. …… “굳이 그렇게 속상해할 필요 있나?” “바보처럼 그렇게 생각하지 마.” 같은 말은 듣고 싶지 않다. 훈계는 듣고 싶지 않다. …… 우리는 사랑하는 상대가 내 마음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상대도 우리에게 같은 것을 바란다. 서로 고통을 털어놓고픈 마음을 이해해줄 때 사랑의 유대는 더욱 강해진다. 그러나 스스로 자신의 고통을 경험하고 받아들이도록 허용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의 괴로움을 이해하기는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자신에게 줄 수 없는 것을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단 말인가? - 215~216쪽
2021 건설안전기사 필기 30일 합격완성
시대고시기획 / 김훈 (지은이) / 2021.03.05
29,000
시대고시기획
소설,일반
김훈 (지은이)
빠른 시간 내에 건설안전에 대한 기초적인 사항들을 반드시 숙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시험에 나오지 않고,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은 과감히 삭제하였다. 불필요한 내용들은 빼고, 기출문제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여 타교재보다 압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1과목 산업안전관리론 99% 기출핵심이론 01 안전보건관리의 개요 02 안전보건관리체제 및 운영 03 재해조사 및 분석 04 산업재해통계 05 안전점검 및 검사 06 보호구 및 안전표지 07 산업안전보건법 최신기출 9회분 □2과목 산업심리 및 교육 99% 기출핵심이론 01 산업안전심리 02 인간의 특성과 안전 03 안전보건교육 04 교육방법 최신기출 9회분 □3과목 인간공학 및 시스템안전 공학 99% 기출핵심이론 01 안전과 인간공학 02 정보입력 표시 03 인간계측 및 작업공간 04 작업환경관리 05 시스템 위험분석 06 결함수 분석 07 위험성평가 08 각종 설비의 유지관리 최신기출 9회분 □4과목 건설재료학 99% 기출핵심이론 01 시공일반 02 토공사 03 기초공사 04 철근콘크리트공사 05 철골공사 06 조적공사 최신기출 9회분 □5과목 건설시공학 99% 기출핵심이론 01 건설재료 일반 02 목 재 03 시멘트 및 콘크리트 04 석재 및 점토 05 금속재 06 미장 및 방수재료 07 합성수지 08 도료 및 접착 최신기출 9회분 □6과목 건설안전기술 99% 기출핵심이론 01 건설공사 안전개요 02 건설기계 03 양중기와 해체공사 04 건설재해 및 대책 05 건설 가시설물 설치 기준 06 건설 구조물공사 안전 07 운반, 하역작업 최신기출 9회분건설안전기사 30일 합격을 위한 퍼펙트 솔루션! ■ 기출연도 표시로 자주 출제된 중요이론 학습 가능 ■ 단기합격의 목적에 맞게 기출이론만을 엄선하여 수록 ■ 이론에서 한 번 기출에서 한 번, 자연스러운 반복학습 유도 ■ 합격의 지름길, 3개년 기출문제 수록 한국은 놀라운 고도성장을 통해 현재 세계 10위의 경제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이룬 고도성장의 부작용으로 OECD국가 중 교통사고율 1위, 자살률 1위, 산재율 1위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산재사망의 절반이 건설업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일부 대형건설공사를 제외하고는 안전설계를 반영하지 않았고, 공사 중 발생하는 사고는 발주자가 아닌 시공사가 모두 책임져야만 하는 불합리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2021년 1월 8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국회를 통과하여 제정되었습니다. 이제는 안전을 안전관계자뿐만 아니라 기업의 CEO가 직접 챙겨야 합니다. 기업의 CEO가 안전을 소홀히 하면 형사책임은 물론 기업이 징벌적 배상책임까지 져야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건설안전관리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고 건설안전기사 또한 매우 중요한 자격증입니다. 건설안전기사는 다른 기사에 비해 학습량이 많습니다. 산업안전에서 시작하여 안전심리, 안전교육, 건설시공, 건설재료, 건설안전기술, 인간공학까지 학습해야 합니다. 제한된 시간 내에 모든 분야를 학습하기란 쉽지만은 않습니다. 본 교재는 빠른 시간 내에 건설안전에 대한 기초적인 사항들을 반드시 숙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시험에 나오지 않고,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은 과감히 삭제하였습니다. 불필요한 내용들은 빼고, 기출문제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여 타교재보다 압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부족하나마 이 책이 안전을 공부하는 많은 건설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통해 건설안전기사를 취득한 많은 분들이 건설업분야에서 안전의식과 안전문화의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안전전문가로 거듭나서 안전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산업의 역군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국 문학 첫 새벽에 민중은 죽음의 강을 건넜다
역락 / 이민호 지음 / 201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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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락
소설,일반
이민호 지음
책머리에 1부 강ㆍ역사ㆍ시 한국 문학 첫 새벽에 민중은 죽음의 강을 건넜다 신동엽의 '생명공동체'와 영화 '아바타' '금강'의 문학적 형상화와 토포필리아 한국학으로서 현대시문학의 세계성 2부 리얼리즘의 영도(零度) 불구(不具)의 시학 - 최종천의 『고양이의 마술』을 읽고 리얼리즘의 궤도 이탈과 깨진 조각 - 박후기 이상한 나라의 리얼리즘 - 이재무의 『저녁 6시』와 최승익의 『휘파람 소리』 서기 2013년의 하이퍼텍스트 - 이정섭의 『유령들』 3부 일곱 개의 헌사(獻辭) 시간을 물들이는 자의 현상학적 몽상 - 정우영의 『살구꽃 그림자』와 조은의 『생의 빗살』 타블로 라사(Tableau rasa)에 쓴 환상시학 선언문 - 김병호의 『poetologie』 가랑잎 한 장에 실은 발자국 소리 - 김정수의 『티그리스강의 아침』 '고요'의 변증법적 긴장 - 조길성의 『징검다리 건너』 거북과 코끼리를 만나고 돌아온 저녁 - 홍명진의 『터틀넥 스웨터』와 김태형의 『코끼리 주파수』 4부 시조의 발견 우화(羽化)와 빙렬(氷裂)의 시학 - 백이운의 『무명차를 마시다』 생의 미늘: 꿈과 안과 밖 - 김의현 생의 굴절, 11월의 윤리학 - 정도영, 이원식, 임채성, 박성민 5부 두 갈래 전통 가람시조의 현대성과 시조성 '가족'이라는 은유 - 박재
돌아갈 수 없는 숲
문학의전당 / 성선경 지음 / 200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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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경 지음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성선경 시인의 첫 번째 시선집. 그동안 출간된 5권의 시집에서 가장 대표적인 시만을 자선하여 수록하였다.1부 눈 내리는 날 15 밀밭에서 빗살무늬토기 소 바둑론 만만파파식적 빨래론 광택약장수 김씨 벌목 장기를 두며 계간문예지를 읽으며 국어과의 작문시간 코끼리는 코끼리다 널뛰는 직녀에게 그대는 모르리 가난한 날의 행복 빈처 도깨비바늘풀 나무에게 청타수 김양 2부 화두, 혹은 허생虛生 길 나무는 없다 돌아갈 수 없는 숲 눈먼 새 개뿔은 없다 저기 악어가 간다 개구리를 보았나 계란이 서다 날개를 달다 걷는 새 게와 같이 걷다 그리운 늑대 파블로브의 개 에이, 신발끈 늙은 기타리스트 몽유도원도 다시 세월이 가면 꿈꾸는 세한도 시지프의 신화 3부 보리 한 톨 경상도 사투리 보리개떡을 먹으며 새마을의 크리스마스 새마을회관의 흑백 테레비 서른 살의 박봉씨-기념사진첩 서른 살의 박봉씨-누구를 만난다는 것은 괴롭다 서른 살의 박봉씨-포장마차여 영원하라 서른 살의 박봉씨-첫눈, 혹은 세모에 대하여 서른 살의 박봉씨-요즈음, 막걸리를 마시면 서른 살의 박봉씨-삶, 구두 한 켤레 서른 살의 박봉씨-삶, 편지 서른 살의 박봉씨-물금 찬밥 허생 산. 別曲靑山 밤. 別曲靑山 봄을 굽다 바늘귀 화살 4부 소금밭-목욕탕 가는 남자 나는-목욕탕 가는 남자 돼지국밥을 위한 기도-목욕탕 가는 남자 발톱을 깎으며-목욕탕 가는 남자 뫼비우스의 띠-목욕탕 가는 남자 불혹 까마귀가 쌓이다 파적 장진주사 어이가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성선경 시인의 첫 시선집이다. 그동안 출간된 5권의 시집에서 가장 대표적인 시만을 자선하여 수록한 시선집이다. 성선경은 생의 비애 아래 있는 자이되, 이 비극성을 다른 존재를 향한 관심과 연민으로 전환하는 ‘따뜻한 비관주의자’이다. 그에게 슬픔은 삶을 애틋하게, 사람들을 더 그립게 만드는 힘이 된다. 눈길이 가닿는 사물과 존재들 속에 마음을 내려놓고 깃드는 과정을 통해 슬픔은 삶을 위무하는 자양이 된다. 성선경의 비관주의는, 그래서 사랑이 되는 것이다. 성선경은 매우 드물게 감感하고 응應하고, 그리고 흥興할 줄 아는 자이다. 그에게 언어는 삶의 누추함을 풀어내고 다스리는 치유의 장이다. 현실에서 받은 상처와 슬픔이 언어를 통해 위안으로 돌아오고, 그 위안의 감정을 밀고 나가 삶에 대한 보편적 각성으로 확대하는 과정이 그의 시를 통해 이루어진다. 성선경에게 언어는 치유와 관용, 각성과 사랑을 길어 올리는 두레박과 같다. 어르고 눙치는 그의 유머러스한 언어들 속에는 애틋한 우수의 감정이 내장되어 있다. 말을 가지고 노는 성선경의 손끝에서, 그의 슬픔과 쓸쓸함을 본다.
아기의 햇살
시산맥사 / 변삼학 지음 / 201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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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삼학 지음
유일한을 기억하다
중앙books(중앙북스) / 민석기 지음 / 20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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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민석기 지음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생전에 그를 옆에서 지켜본 3인, 그리고 그가 설립한 유한공업고등학교의 제자 25명의 회고를 담은 책. 유일한 박사는 아홉 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어렵게 학창시절을 보낸 후 20대 때 ‘라초이’라는 기업을 설립해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때 모은 자본을 바탕으로 한국으로 돌아와 민족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기업, ‘유한양행’을 설립해 민족경제 발전에 공헌하였다. 6.25전쟁 당시 유일한 박사는 폐허가 된 조국을 건설할 인재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미국에서 유한양행에 “전쟁이 끝난 후 폐허가 된 조국을 건설할 기술자를 길러야 한다. 가난해서 배우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학비와 숙식을 무료로 하여 기술을 만들 수 있는 학교를 설립하도록 하라”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 뜻이 오늘날 유한공고에 이르게 되었다. “한국이 후진국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단연 기술이며, 이를 머리와 손으로 완벽히 익혀야 한다”라는 유 박사의 철학으로 유한공업고등학교가 설립되었다. 이 책에는 빈손으로 떠난 유일한 박사의 ‘정직과 성실’이란 철학을 평생 가슴에 품고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어낸 25인의 후예들과 유일한 박사를 곁에서 지켜본 3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1 민족 기업가 유일한의 삶 2 유일한을 곁에서 지켜본 사람들 “유일한 박사와 같은 기업인은 세계에 없어요” 연만희.유한양행 고문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유한공고의 저력 손종률.유한공고 초대 교장 그대들이 있어 나는 행복하다 장대현.전 유한공고 교사 3 유일한의 철학을 사회에 전한 사람들 나누는 삶의 가치를 깨닫다 차동엽.신부 노력 앞에 세상은 공평합니다 윤희기.전 국민은행장 지점장 유일한 박사처럼 사회 공헌하는 데 내 인생을 바칠 터 허상회.미국 뉴욕 맨하탄아트 대표 유일한의 가르침을 받은 의사는 달라야 합니다 윤철수. 아름다운성형외과의원 원장 타협 없는 방짜유기 순도, 다 유한에서 배운 원칙입니다 이종덕.무형문화재 방짜유기장 유일한 박사와 함께한 저녁식사 조우장.한국남동발전 감사 반듯하게 살아라, 세상이 너를 도울 것이다 조성갑.유한대학교 교수 유일한 박사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 그 날의 기억 배석대.미국 TACOM사 물류관리 전문가 유일한 전기를 읽고 달라진 인생 김선태.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 냉철함과 따뜻함의 공존, 유일한에게 배운 세무 철학 황상순.해오름세무법인 대표, 세무사 공부, 졸업장이 아니라 그릇을 키우기 위해 하라 김기향.뉴텍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한호형.법무법인 우송 대표변호사 선택과 집중이 아름다운 인생을 만든다 김승만.Stanzione & Kim 공동대표 4 유일한의 기업가 정신을 실천한왜 해외에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찾는가, 한국에 이미 유일한이라는 탁월한 기업가가 있는데 “기업은 정성껏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 봉사하고, 정직?성실로 양심적인 인재를 양성?배출해야 한다. 기업의 본분은 첫째, 기업을 키워 일자리를 만들고 둘째, 정직하게 납세하며 셋째, 남은 이익은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돌려주는 것이다.” 위대한 기업가의 삶, 그 정신을 실천한 후예들의 이야기 《유일한을 기억하다》는 민족기업가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생전에 그를 옆에서 지켜본 3인, 그리고 그가 설립한 유한공업고등학교의 제자 25명의 회고를 담은 책이다. 유일한 박사는 아홉 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어렵게 학창시절을 보낸 후 20대 때 ‘라초이’라는 기업을 설립해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때 모은 자본을 바탕으로 한국으로 돌아와 민족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기업, ‘유한양행’을 설립해 민족경제 발전에 공헌하였다. 6.25전쟁 당시 유일한 박사는 폐허가 된 조국을 건설할 인재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미국에서 유한양행에 “전쟁이 끝난 후 폐허가 된 조국을 건설할 기술자를 길러야 한다. 가난해서 배우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학비와 숙식을 무료로 하여 기술을 만들 수 있는 학교를 설립하도록 하라”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 뜻이 오늘날 유한공고에 이르게 되었다. “유일한 박사는 우리의 멘토이자 버팀목이었다” “한국이 후진국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단연 기술이며, 이를 머리와 손으로 완벽히 익혀야 한다”라는 유 박사의 철학으로 유한공업고등학교가 설립되었다. 이 책에는 빈손으로 떠난 유일한 박사의 ‘정직과 성실’이란 철학을 평생 가슴에 품고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어낸 25인의 후예들과 유일한 박사를 곁에서 지켜본 3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차동엽 신부부터 중소기업 대표, 변호사, 교육사업가, 방짜유기 무형문화재, 교수, 성형외과 의사까지 유한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유일한의 후예들이 유일한의 뜻을 이어 살고 있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등굣길 교문에서 “성실”을 외치며 3년 동안 체화된 유일한의 가르침은 이제 삶의 기준이 되었고,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우리가 우리 손으로 가난을 근절해보자”라는 유일한 박사의 뜻은 유한공고 학생들의 머리와 손마디에 뿌리박히게 되었고 비로소 실현되었다. 유일한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기업가에게는 멘토였으며, 해외에서 일하는 이의 버팀목이 되었고, 뜻을 이룬 이들에게는 나눔의 모범 사례가 되어주었다. 한국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적 같은 해답 “일제에 애국하기 위해 세금을 낸다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가 일제로부터 독립했을 때를 위해 지금부터 세금을 정직하게 내는 것을 익혀야 하오.” 유한양행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는 기업을 경영하면서 당시 이승만 정권으로부터 강한 세무조사를 받을 때에도 1원 단위도 틀리지 않아 세무당국에서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꼬투리를 잡기 위해 약들을 과학기술처로 보내 성분검사를 했지만 표기한 사항대로 함량이 일치한 것으로 화제가 되었다. 정직하게 기업을 운영한 것뿐 아니라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생전에도 교육계에 자산을 기부하였고, 아들이 있는데도 유한양행을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케 하여 이를 기업의 전통으로 삼게 했다. 유일한 박사는 사후 전 재산을 사회에 헌납한다는 유언을 남겨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그의 딸 유재라 여사 역시 1991년 일기로 세상을 떠나면서 당시 돈으로 200억 원에 달하는 자산을 유한재단에 환원하여 아버지의 뜻을 이었다. 현재 유한양행에 창업자 가족의 지분은 남아 있지 않다. 최근 한국의 ‘갑질’문화나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 등 기업의 이익은 어떻게 환원해야 하는지, 또 기업은 어떻게 사회와 공생하며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한국의 소중한 유산인 유일한 박사의 정신이 널리 퍼지고 ‘참 기업가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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