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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지 안에서 바라본 세상
답게 / 이호근 지음 / 200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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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게
소설,일반
이호근 지음
'달구지 시인'이라는 별칭이 붙은 이호근 시인은 「여인의 방귀」,「흡전귀」,「기둥서방」,「동네방송국」등의 시로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그는 여느 시인과는 좀 다른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지금까지 13년째 개인택시를 운행하면서 , , 을 손수 택시 손님들에게 판매해왔다는 것. 택시 운전사라는 직업 때문에 이호근씨는 손님들에게서 시상(詩想)을 얻고 시를 쓰는 즐거움도 맛보았다고 한다. 이 시집에는 단순하고 평범한 자연속에서 시인의 눈으로 발견한 소박한 아름다움을 노래한 시편들이 많다. 또한 삶속에서 겪어야 했던 여러 가지의 어려움과 역경을 이겨내며 그 때마다 느꼈던 심정을 노래한 시편들도 수록되어 우리네 삶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제1부 잊을 수 없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 지우려 합니다 작은 사랑 하나 설상기도 오지의 별 있는 곳에 청산에 살자 귀로 그리로 오라 산촌의 달빛 새날의 기도 불길 "신神은" 빈잔 사랑하며 살자 아름다운 선택 행복하소서 어화- 어화- 둥- 둥- 둥- 돌고 있다 뒷모습 심안의 미소 제2부 꿈을 찾는 요정 동풍 가을나그네 운길산 삼 육 구 낙엽 속에 목메어 부른다 구봉대산 산행길 산행 가을바람 풀향기 가득한 별이 되어 봄날의 미소 가을산행 노을 가을편지 낙엽을 밟으며 한줄기 바람 속에 목선 소요산행 노을 앞에서 꿈의 동산에 남산에 오르면 산에 오르면 백제의 혼불 제3부 작대기 소리 변화 몸살 배척과 도전 둔타령 바보의 하루 그래도 배는 흘러간다 혈띠두른 분노 욕망의 거리에서 주머니 잔머리 대학로의 밤거리 스피아 타이어 막가리 투전판 골목길 빌린 둥지 음치소동 바보는 아름다운 것 모기와 여인 역전인생 장막의 빛 내부수리중 탕녀의 시 냄새 똥 올리픽대로 빛과 어둠 이 뭐꼬? 안 좋은 아이들 제4부 낙화암에 올라 풀향기 세월 어머님 계신 곳에도 달빛그림자 이브의 설향
항암 컬러푸드
행복에너지 / 유화승.정인숙 지음 / 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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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너지
건강,요리
유화승.정인숙 지음
‘색色은 의학이자 과학’임을 다양한 사례와 최신 자료를 통해 대중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유화승 저자는 현재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평소 함암 컬러푸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컬러힐링에 관한 개념과 그 효능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숙한 음식들을 색상별로 묶어 어떻게 우리 몸에 작용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색깔을 조금만 바꾸어도 인생의 많이 부분이 달라짐을 과학적 근거에 의거하여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가장 쉬운 예로 매 끼니마다 접하는 음식의 색에 관심을 기울여 보라고 강조한다. 먹는 것을 통해 인류가 가장 무서워하는 질환인 암조차 예방할 수 있다니 참으로 놀랍지 않은가? 근래 컬러푸드가 자주 회자되고 어떤 음식은 열풍이라 할 만큼 인기를 끄는 이유를 이 책을 통해 수긍할 수 있다.프롤로그 - 조금만 바꿔도 모든 것이 달라진다 04 chapter 1 첫 번째 색깔의 반란 _ 컬러힐링이란 무엇인가? 컬러힐링이란 무엇인가? 15 일곱 차크라 이야기 20 색은 과학이다 28 색은 의학이다 34 색에 대한 오해와 진실 39 색은 마음을 드러내는 제2의 언어 44 chapter 2 두 번째 색깔의 반란 _ 색깔을 알면 인생이 달라진다 나를 살리는 색, 죽이는 색 53 인체의 광 통신망과 체내시계 58 병명이 없는 증상들이 개선된다 64 손에 색을 칠해 힐링한다 67 색깔로 집안 분위기를 바꾼다 70 색을 알면 사업의 성공이 보인다 74 자신에게 맞는 색을 쓰면 인생이 달라진다 77 chapter 3 세 번째 색깔의 반란 _ 건강과 병을 부르는 식탁의 비밀 당신의 식탁이 위험하다 85 왜 이렇게 아픈 사람들이 많은 걸까? 92 색깔이 음식에 미치는 영향 99 가장 시급한 것은 식탁 혁명 106 색깔을 먹어 치료한다 111 내 몸에 맞는 컬러푸드를 찾아라 118 항암 컬러푸드 혁명 125 chapter 4 네 번째 색깔의 반란 _ 항암 컬러 영양소 빨간색의 반란 135 ·토마토와 라이코펜 주황색의 반란 140 ·호박과 베타카로틴 노란색의 반란 144 ·알로에와 비타민 C 초록색의 반란 149 ·브로콜리와 인돌 ·신선초와 엽산 ·녹차와 카데킨 하얀색의 반란 161 ·양배추와 루테인 ·양파와 퀘르세틴 ·마늘과 황화알릴 파란색의 반란 172 ·블루베리와 안토시아닌 보라색의 반란 177 ·포도컬러 영양소의 항암효능, 그 최신 자료와 주의사항까지! “음식에 담긴 컬러로 몸에 건강한 ‘색色’을 입히다.” 매일 아침 우리는 어떤 색의 옷을 조합해서 입을지 고민을 한다. 하지만 그 짧은 순간의 선택에 의해 타인에게 비치는 이미지와 하루 동안의 기분은 물론 자신의 건강까지 좌우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한다. 붉은 태양, 푸른 바다, 초록 잔디, 잿빛 건물들까지…. 우리는 매순간 색깔에 둘러싸여 있다. 과연 이 색깔은 단순히 보는 것으로만 만족해야 할까? 색깔은 디자이너들과 미술가들만이 다루는 영역일까? 의학 분야에서도 색깔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있었으며 근래에 들어서는 컬러푸드 열풍과 함께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나의 예술작품을 완성해 나가듯 우리 몸 안에 조화롭고 아름다운 색의 퍼즐을 맞춰 나가는 것, 이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한의학 분야의 유화승 박사와 보건학의 정인숙 박사 두 저자가 의기투합해서 만든 책 『항암 컬러푸드 ? 색깔의 반란』은 ‘색色은 의학이자 과학’임을 다양한 사례와 최신 자료를 통해 대중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유화승 저자는 현재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평소 함암 컬러푸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컬러힐링 전문가로 건국대학교, 호서대학교, 대전대학교 등에서 관련 강의를 하는 정인숙 저자는 건강과 아름다움에 컬러힐링을 접목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컬러힐링에 관한 개념과 그 효능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숙한 음식들을 색상별로 묶어 어떻게 우리 몸에 작용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색깔을 조금만 바꾸어도 인생의 많이 부분이 달라짐을 과학적 근거에 의거하여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가장 쉬운 예로 매 끼니마다 접하는 음식의 색에 관심을 기울여 보라고 강조한다. 먹는 것을 통해 인류가 가장 무서워하는 질환인 암조차 예방할 수 있다니 참으로 놀랍지 않은가? 근래 컬러푸드가 자주 회자되고 어떤 음식은 열풍이라 할 만큼 인기를 끄는 이유를 이 책을 통해 수긍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컬러푸드의 좋은 점만 나열하지는 않는다. 항암 컬러푸드의 최신 자료는 물론 음식별로 그 주의사항까지 함께 제시하여 내용에 있어 실용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김성희 서양화가의 작품들을 곳곳에 배치하여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편하게 하는 디자인과 다양한 사진 자료들은 독자가 내용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어 준다. 컬러푸드의 열풍은 언제 사그라질지 모른다. 하지만 건강은 한때의 유행이 아니다. 죽음을 맞이하기 전까지 인생에 있어 가장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이 음식의 섭취다. 아무렇지 않게 먹었던 음식들에 조금만 더 신경을 기울여 올바른 식습관을 정립한다면 무병장수는 물론이요, 언제 어디서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그 시작을 책 『항암 컬러푸드 - 색깔의 반란』가 함께 시작해 보자. [출간후기] 색깔을 알면 몸과 인생이 달라진다 권선복(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문화복지 전문위원) 수명이 늘어날수록, 삶의 질이 향상될수록 ‘질병’에 대한 현대인의 관심은 커져 갑니다. 항암 컬러푸드에 대한 최신 자료와 정확한 정보를 담은 의 출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암 퇴치를 위해 연구에 매진하는 학자로서, 후학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교수로서 몸이 둘이라도 모자란 상황이지만 우리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서 좋은 원고를 써 주신 유화승 교수님께 다시 한 번 큰 박수를 보내드리며 공동저자인 정인숙 박사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함께 전합니다.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길 바라오며 모든 독자 분들의 앞날에 행복과 긍정의 에너지가 팡팡팡 샘솟으시길
감천문화마을 산책
해피북미디어 / 임회숙 지음 / 201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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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미디어
소설,일반
임회숙 지음
‘한국의 산토리니’, ‘한국의 마추픽추’로 불리는 감천문화마을의 진짜 모습을 담았다. 저자 임회숙 소설가는 직접 감천문화마을을 탐방하고, 이 마을을 지키고 가꿔온 사람들을 인터뷰하여 감천마을이 오늘날 감천‘문화’마을로 변화하게 된 진정한 원동력을 알아본다. 인공적 관광지가 아닌 사람이 사는 터전으로서의 감천문화마을을 조명하며, 그 고유한 장소성과 역사적 가치까지 아우르는 인문학적 마을 보고서다. 어떻게 마을이 형성됐는지 그 고난의 시간을 따라가며 오늘날 감천문화마을을 둘러볼 수 있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또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 감천문화마을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가난한 산동네에서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대표 마을이 되기까지, 감천문화마을을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와 시간을 따라 마을 산책을 떠나보자.들어가는 말 1장 감천, 마을이 되다 1. 감천 마을의 역사 2. 피란민의 안식처 2장 왜? 감천 ‘문화’ 마을일까? 2009년 마을미술 프로젝트 꿈을 꾸는 부산의 마추픽추 2010년 콘텐츠 융합형 관광 협력 사업 2012년 감천문화마을 마추픽추 골목길 프로젝트 감천문화마을 골목길 축제 3장 감천 공방에서 추억 담기 도자기 공방 ‘흙 놀이터’ 카툰 공방 ‘카투니스트 네가지’ 서양화 공방 ‘감천연가’ 천연염색 공방 ‘천연염색 희윤’ 생태 공방 ‘소똥갤러리’ 전통신발 제작 체험 ‘화혜장’ 4장 감천문화마을 단디 즐기기 1. 뭐 볼까? - 아트 콜렉션 ‘희망의 노래를 담은 풍선’-안재국 ‘감천아리랑’-전미경 ‘이야기가 있는 집’ - 박은생, 박경석 ‘달콤한 민들레의 속사임’ - 신무경 ‘사람 그리고 새’ - 전영진 ‘마주보다’ - 나인주 ‘포도가 있는 풍경’ - 하영주 ‘골목을 누비는 물고기’ - 진영섭 ‘나무’ - 김상호 ‘사진 갤러리’ - 김홍희 ‘달콤한 휴식’(감내카페) - 전영진 ‘어둠의 집 - 별자리’ - 손몽주 ‘하늘마루’ - 박태홍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 나인주 ‘흔적’(북카페) - 박경석 ‘향수’ - 박은생 ‘우리 동네 감천’ - 진영섭 ‘평화의 집’(그릇의 방/달의 방) - 정희욱 ‘무지개가 피어나는 마을’ - 문병탁 ‘현대인’ - 신무경 ‘바람의 집’ - 박태홍 ‘희망의 나무’ - 최장락 ‘영원’ - 김정주 ‘감천 낙서 갤러리’ - 우징 ‘빛의 집-집에서’ - 노련주 ‘감천과 하나되기’ - 문병탁 ‘Good- Morning' - ▶ 아는 사람만 아는 진짜 감천문화마을을 찾아서 ‘한국의 산토리니’, ‘한국의 마추픽추’로 불리는 감천문화마을의 진짜 모습을 담은 『감천문화마을 산책』이 출간됐다. 감천문화마을은 공동체 마을 사업의 모범 사례로 꼽히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됐다. 저자 임회숙 소설가는 직접 감천문화마을을 탐방하고, 이 마을을 지키고 가꿔온 사람들을 인터뷰하여 감천마을이 오늘날 감천‘문화’마을로 변화하게 된 진정한 원동력을 알아본다. 이 책은 인공적 관광지가 아닌 사람이 사는 터전으로서의 감천문화마을을 조명하며, 그 고유한 장소성과 역사적 가치까지 아우르는 인문학적 마을 보고서다. 어떻게 마을이 형성됐는지 그 고난의 시간을 따라가며 오늘날 감천문화마을을 둘러볼 수 있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또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 감천문화마을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가난한 산동네에서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대표 마을이 되기까지, 감천문화마을을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와 시간을 따라 마을 산책을 떠나보자. ▶“사람이 살고 있었다” 감천‘문화’마을이 되기까지 거쳐 온 시간과 사람들 사람이 살고 있었다. ‘문화’란 이름으로 떠들썩한 ‘감천문화마을’에 사람이 산다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런데 너무도 당연한 그 사실이 새삼스럽게 놀랍다. (…) 소박한 풍경들을 보면서 척박했을 지난 시간을 짐작해 본다. 짐작이라 했지만 어림없는 소리다. 살아 보지 않은 세월의 무게를 어찌 알겠는가. 단지 켜켜이 쌓인 시간의 흔적을 잠시 구경할 수 있음에 감사할 뿐이다. _「들어가는 말」p.5 감천문화마을의 시작은 바로 ‘사람’에서부터다. 이 책은 이곳에 터를 잡고 평생을 살아온 주민,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찾는 작가, 씩씩하게 손님을 맞는 상인들과 호기심 가득한 방문자 등 다양한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에서 감천문화마을이 문화예술로 다시금 살아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특히 ‘1장 감천, 마을이 되다’에서는 마을 주민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감천 마을의 지난 시간들을 거슬러 올라가본다. 한국전쟁 당시 이주해 온 피난민들의 안신처가 됐던 곳, 감천. 태극도인들이 한꺼번에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공동체를 형성하고 마을을 이루게 된 사연과 척박한 환경 속에서 바람만 겨우 막을 정도의 나무 조각 집을 만들어 살아가야 했던 지난 세월의 흔적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시간 속에서 함께 메밀묵을 쒀 먹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며, 현재 알록달록 아름다운 감천문화마을의 외관보다 더 아름다운 진짜 감천문화마을 만날 수 있다. ▶ 방문자들을 위한 감천문화마을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감천문화마을 미술 프로젝트’는 보존과 재생을 화두로 던진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성공적 사례로 꼽힌다. 감천2동 산복도로를 중심으로 조형 예술품을 설치하여 마을을 살아나게 한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감천문화마을 미술 프로젝트가 의미 있는 것은 지역 예술가와 마을 주민이 함께한 사업이라는 점이다. 이는 재개발이란 이름으로 기존의 주거단지를 허물고 아파트 단지를 세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보존’과 ‘재생’의 방식을 택한 것이다. 천천히 마을이 다시 살아날 수 있게 하는 방법. 이 과정 속에서 마을 주민들은 자긍심을 생겼고, 감천문화마을에는 더 많은 이야깃거리들이 만들어져 방문자들을 끌어들이는 요소가 됐다. 관광객이란 말은 구경꾼의 의미가 있다. 사람이 사는 마을을 구경할 수는 없다. 그들은 감천문화마을을 방문하는 손님이다. 그러니 방문자라고 해야 한다. 감천문화마을에는 지금도 사람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관광객이 아니라 방문자가 맞는 말이다.”_「왜 ‘감천’ 문화 마을일까?」p.55 이 책에서는 ‘관광객’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손님’ 혹은 ‘방문자’라고 명명한다. 이는 감천문화마을이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주민들의 삶이 계속되고 있는 ‘마을’임을 강조한다. 『감천문화마을 산책』은 이러한 인식을 바탕에 두고 마을의 요모조모를 둘러본다. 감천문화마을의 예술품, 주택,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마을 곳곳에 설치된 작품 하나하나를 언급한다. 또한 저자가 직접 발품을 팔아 엄선한 먹을거리와 감천문화마을 주변의 여행지까지 소개하고 있어 부산 여행으로 계획하고 있거나 감천문화마을을 방문할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 천천히 걸으며 만나는 사람과 세월이 만들어낸 감천문화마을의 진짜 아름다움 햇살 좋은 옹벽 아래 모여 앉은 할머니들의 하얀 머리 위로 포근한 햇살이 내리고, 벽마다 매달린 물고기들은 하늘을 향해 헤엄을 친다. 비탈길 구석에 장만해 놓은 화분에는 철쭉이며 모란이 잘도 자란다. 텃밭 곁에 꽃을 피운 매화 향기에 이끌려 좁디좁은 골목길을 기웃거린다._「들어가며」p.5 ‘감천문화마을’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산비탈을 수놓은 알록달록 아름다운 집, 담장에 수놓은 화려한 예술작품, 사진 찍기 좋은 감각적인 조형물 등.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감천문화마을의 모습은 인터넷, 방송, 잡지 등 여러 매체에서 다뤄진 화려한 외관일 것이다. 하지만 『감천문화마을 산책』에서 발견한 이 마을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조금 다른 곳에 있다. 이웃의 햇볕을 가리지 않고 어디에서든 전망이 좋도록 집을 지은 배려, 시간의 무게를 이끼로 품고 있는 삐뚤게 쌓아올린 벽돌 계단, 낡아 버릴 법한 대야에 심겨진 꽃 등이 바로 그것이다. 느린 걸음으로 조용히 산책을 나서면 더 많은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곳, 감천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 산책』을 통해 오늘날 완성된 무지갯빛 풍경 너머 골목골목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감천의 지난 시간과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인터넷에는 나오지 않는 진짜 감천문화마을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미궁
파란 / 박용진 (지은이) / 201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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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용진 (지은이)
파란 시선 시리즈 30번째. 2006년 [서정시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박용진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인터체인지, 손님, 정글 북 등 다양한 시로 구성되어 있다.시인의 말 제1부 인터체인지 ― 15 손님 ― 17 첫, 사랑 ― 19 롱 비어드 코러스 ― 23 Time and tide ― 25 정글 북 ― 27 꼬리뼈처럼 ― 30 까만 ― 33 늙어 보지 못한 피의 냄새 ― 35 그림자 없는 마을 ― 36 흥분의 역사 ― 38 Overheat ― 44 네가 고마웠다 그래서 너를 망가뜨렸다 ― 46 화요일들 ― 47 제2부 라이카 ― 51 뿌리 ― 54 출생신고 ― 57 눈 속의 물고기 ― 59 그믐 ― 60 방, 물고기 속의 물고기 ― 62 산책 ― 65 추기경이 되기까지 나는 ― 66 그들은 우리의 종교 ― 69 가족이 되다 ― 71 얼어붙은 불 ― 74 나는 발톱을 깎고 있었다 ― 76 태양 마차 아래에 누워 있던 엄마 ― 78 께나 ― 80 제3부 학대의 방식 ― 83 집 ― 85 오보에 ― 87 아름다운 날들 ― 88 머스태쉬, 내가 사랑한 머스태쉬 ― 90 세상에서 가장 미숙한 ― 97 화진여관 ― 99 그림자의 주인 ― 101 심해어 ― 104 톱니바퀴 ― 105 농담 ― 109 화장(火葬) ― 112 늑대가 온다 ― 113 육등성 ― 115 제4부 당신의 화장(化粧) ― 119 처음에 대한 이야기 ― 121 웅덩이 ― 126 물고기 무덤 ― 129 양과 뱀장어의 여름 ― 131 방아쇠 ― 135 마틸다! ― 137 잘 지내고 있어요 완벽하게 ― 141 해와 달이 함께 떠 있던 밤 ― 143 상징의 힘 ― 145 혼자인 아이에게 ― 148 선인장 윌슨에게 ― 150 Kronos ― 155 해설 전영규 크로노스 우화집 ― 157처음에 대한 이야기―크로노스 우화집 박용진 시인의 첫 번째 신작 시집 [미궁]이 2018년 10월 20일, ‘(주)함께하는출판그룹파란’에서 발간되었다. 박용진 시인은 1982년 경상남도 마산에서 출생했으며, 2006년 [서정시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박용진의 시에는 기묘한 이야기들이 있다. 신화나 전설처럼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봤지만 여전히 낯설고 신비한 이야기. 상상 속에서나 나올 법한,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이야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는 없는 이야기라는 걸 알고는 있지만, 계속 듣다 보면 ‘이 세상에 없는 이야기’이기에 나도 모르게 가능할 것이라 믿게 되는 이야기. 그런 이야기들이 이상하면서도 아름다운 건, 그 이야기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야기가 미궁에 빠질수록, 아무 이유 없이 발생한 것일수록 이야기가 지닌 신비감은 빛을 발한다. 들뢰즈는 “어떤 운명으로 이끌든 간에,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 것은 오이디푸스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는 오이디푸스 우화집을 수천 년 내내 죽어 온 아버지,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아버지 이미지의 내면화가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현상이라고 말한다. 박용진의 시는 오이디푸스 우화집의 속성을 닮아 있다. 이미 죽은 당신이란 존재를 호명하는 자. 이미 죽은 당신의 기원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 그리고 다시 한 번 당신의 죽음을 모든 이들에게 공표하는 자. 시인의 언어는 심연에 은둔하는 당신이라는 존재의 초침을 부러뜨린다. 들뢰즈의 오이디푸스 우화집에 이어 박용진의 이번 시집을 ‘크로노스 우화집’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심연을 품은 심해어처럼 세상이 자라나는 당신의 어두운 입안에서 그들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옛날에 사랑했던 당신에 대한 이야기가. 세상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가. 이 시대의 마지막 오이디푸스이자 바울로의 목소리가. 그 어떤 이름도, 세례도 받지 않은 그들에 대한 이야기가. 그리고 내 것이 아닌, 나도 모르게 삼켜 버린 시(詩)라는 낯설고 무한한 그것들이.”(이상 전영규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화진여관그곳의 이름은 화진여관. 그녀가 그토록 들고 싶어 했던 곳이다. 강철로 가득한 거리. 늘 비가 내리던 거리. 거기에 그 여관이 있었다. 거리의 시작 아니면 끝이었을 길에 자리 잡은 낡아 빠진 여관. 누군가는 목을 매고 자살한 이 층 여관. 간판이 깜빡거리는 여관. 이유는 말하지 않았다. 햇볕은 아늑하고 가로수들은 푸르렀지만.거기에 그 여관이 있었다. 그녀는 그곳에 들어서는 것을 무서워했다. 한 사람이 간신히 들어설 수 있는 좁은 입구를 무서워했다. 그 앞에 놓인 가파르고 조잡한 시멘트 계단을 무서워했다. 조도 낮은 형광등 아래 놓인 숙박계를 무서워했다.낙원에서 온 수많은 이름들이 거기 있었다. 불량형의 아침, 아니면 저녁마다 창밖의 불빛을 손톱으로 건드려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인 삶들, 강철의 시작 혹은 마지막이었을 이름들. 그녀의 이름 위로 걷고 있었다. 같잖게. 같잖게. 중얼거리며. 거기에 그 여관이 있었다.어두운 복도. 문. 문. 문. 문. 어항 밖으로 튀어나온 물고기가 파닥거리고 있었다.거기에 그 여관이 있었다.우리는 그곳에 들어갔으니까. 그곳이 이화장이었든 화산장이었든 결국에는 화진여관이었을 그곳에 우리는 들어갔으니까. 모든 것이 너무나 단단했고, 제대로 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 때였으니까.문.다시 거리에 서면 햇볕은 아늑하고 가로수는 푸르렀던낙원. 우리는 그곳에 들어갔으니까.사라진다. 냉동육의 태양이 이글거린다. 강철 아지랑이가 일렁인다. 강철의 살갗 위로 강철의 뼈가 돋아난다. 온몸의 구멍에서 강철의 혈관이 쏟아져 나온다. 절삭되고 깨져 나가고 산화되어 가고 있는 강철의 내부, 넘어설 수 없는, *** 처음에 대한 이야기들어 보세요. 제가 사랑한 아버지가 옛날에 여기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버지, 그를 뒤덮고 있는 나비들만 보이는 것이어서 그 아래 아직도 아버지가 계신지는 알 수 없지만 느린 날갯짓 위로 그가 창조한 수많은 얼굴들이 그저 오고 가는 것인데 그것이 또 참 좋고 슬픈 것입니다.“그 면면이라는 것은 웃고 있는 사기꾼, 사기꾼이 발명한 사랑, 사랑이 모욕한 불쾌함, 불쾌함이 유감스러워한 바람, 바람이 난해해하던 녹록함, 녹록함이 낡은 거리에서 발견한 수염 같은 것들.”제가 사랑한 아버지다운 바람, 바람이 전한 붉은 비밀, 붉은 비밀처럼 저는 수염들을 악보 위로 주워 모아 보는 것인데“한평생 해몽을 해 온 습관이 그녀의 출생을 음모한 것이다.”수염이 낳았다는 아버지의 얼굴이 조각조각 맞춰지는 듯도 합니다. 또 언젠가 그가 제 가슴을 도려내 던져 버린 날이 보이는 듯도 합니다. 저는 우리 아기 가슴뼈로 만든 새장 속에 아직도 앉아서 안아 주지도 못하고 팔을 뻗어 볼 뿐일 것인데“끄집어낼 수 없는 것은 손안에 품어 보지 못한 꿈.”오래 그의 꿈을 먹고 통통해진 나비들이 떼 지어 날아가 버리는 것입니다.“시간은 단단하고도 부드러운 표면을 가진 탓에 아버지의 꿈, 그 마지막을 보지 못하였으니 가련함이란 이제 누구의 것인가?”내 아버지, 그가 이 세상에 유일하게 만든 것이 나비라고만 사람들은 알고 있겠지요.“그렇지 않다. 얼굴 속에 사는 유령들은 녹아내린 꿈에 젖어 아름다운 것들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기도 했던 것이다.”제가 나비를 건드려 얼굴이 태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싫었기 때문에 그는 결코 잠들지 못한 것이었습니다.“아버지를 부정할 것이다. 잡을 수 없는 것들로 가득 채워진 계절에.”제가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만든 것이 결국 아버지가 되어 버린 아기들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을 것입니다.“아니다. 그녀는 아버지의 혀를 잘라 늪 속에 빠뜨렸고 그것이 처음으로 고래가 되었고 고래는 늪을 돌아다니며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들을 그 속에 낳기 시작했다. 거미가 꿈을 물어다 아기들에게 먹였고 아기들은 귀엽게 살이 올라갔고 아기들이 꿈을 꾸며 싼 배설물들이 그림자가 되었다.”“아니다. 새장 속에서 꾸물꾸물 그녀는 흘러내려 그림자가 되었던 것이다. 그림자는 남자를 낳았고 남자는 늑대를 키웠고 늑대는 밤을 배설해 냈고 밤은 혀로써 사랑하는 법을 남자에게 가르쳤다. 그 와중에 늑대의 배설물 속에서 아기들이 발견되었던 것이다.”그는 우리 아기들을 하나씩 하나씩 결코 잔인하지 않을 손가락으로 집어 꾸욱 눌러 터뜨리고 또 꾸욱 눌러 터뜨려 버리곤 했지요. 그러나 살아남는 그림자 하나쯤은 어떤 이야기에든 있기 마련입니다.“거기서 피어난 아픈 꽃은.”처음으로 말이라는 것을 한 것은 아버지의 그림자였습니다. 그림자는 꽃을 예쁘게 키워 그 안의 씨들을 뿌리기 시작했던 것이어서 최초의 말은 사기꾼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다음은 사랑, 그다음은 불쾌해, 그다음은 바람, 그 다음은 녹록해, 그리고 마지막은 사실 수염이 아니라 아버지였습니다.“그것은 수염이 되고 말 것이다. 그녀의 무성한 콧수염을 보라. 아버지는 지상에서 가장 위태로웠던 것이다.”이제 세상에서 가장 낡은 거리만큼 오래 아버지가 보입니다. 저거 보이지요? 지금 저 아버지에게서 흩어져 나와 늪을 향해 기어가고 있는 저 무수한 뱀들을 보세요. 지금 딱 좆만 하게 말라비틀어져 있는, 내가 사랑한, 저 아버지를 보세요. 나비 한 마리가 달 위에 내려앉는데 아, 이제야 알겠습니다. 그가 제게 주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수염, 굵은 수염. ***
스노우 엔젤
작가정신 / 가와이 간지 (지은이), 신유희 (옮긴이) /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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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신
소설,일반
가와이 간지 (지은이), 신유희 (옮긴이)
2012년 『데드맨』으로 제32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 평단으로부터 ‘새로운 천재 작가의 탄생’이라는 평을 받으며 엔터테인먼트 추리 및 미스터리 소설의 지평을 넓혀온 가와이 간지가 『스노우 엔젤』로 돌아왔다. 의존성은 강하나 인체에는 해가 없다는 세계 최초의 가장 ‘완전한’ 의존 약물, 스노우 엔젤. 『스노우 엔젤』은 이 약물을 암암리에 유통하여 전 세계로부터 막대한 부를 빨아들이고 권력을 거머쥐려는 의문의 조직과, 이를 저지하기 위해 어떤 범죄든 마다하지 않는 자들 간의 암투를 그린 범죄소설이다. 2023년 도쿄의 카지노 특구 이스트헤븐을 배경으로 한 가와이 간지의 형사추리물 『데블 인 헤븐』의 전일담으로, 『스노우 엔젤』은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에 한창인 2017년을 배경으로 한다. 도쿄올림픽을 무대로 계획된 외존 약물과 도박으로 넘쳐나는 쾌락의 왕국, ‘사신으로 불리는 남자’ 진자이 아키라를 중심으로 한 편의 누아르 영화와도 같은 복수와 배신 열전이 펼쳐진다.프롤로그 01 정적 09 02 붕괴 19 01 속죄 33 02 소집 59 03 수락 78 04 사면 95 05 접촉 112 06 친교 121 07 거래 138 08 유혹 149 09 논의 172 10 저주 186 11 실험 208 12 재현 220 13 경과 238 14 재생 247 15 계략 264 16 날조 280 17 대치 291 18 함정 306 19 기만 319 20 밀담 332 21 출현 344 22 인지 361 23 소멸 371 에필로그 01 출발 197 02 해후 388 옮긴이의 말환상적 종말의 무대가 될 도쿄올림픽 『데드맨』 가와이 간지의 묵시록적 누아르! “……나에게 의존하라. 나에게 복종하라. 복종하지 않는 자에게는 죽음을.” 지상의 망가진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하얀 천사가 내려온다 ‘쾌락의 천국’을 건설하려는 자들과 그들을 막기 위해 나선 추락한 자들 간의 암투! 2012년 『데드맨』으로 제32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 평단으로부터 ‘새로운 천재 작가의 탄생’이라는 평을 받으며 엔터테인먼트 추리 및 미스터리 소설의 지평을 넓혀온 가와이 간지. 개인을 넘어선 국가적 음모에까지 가닿은 사회파 미스터리로 강렬한 스릴감뿐만 아니라 인간의 실존 문제와 사회의 부조리를 가감 없이 담아냈던 가와이 간지가 『스노우 엔젤』로 돌아왔다. 의존성은 강하나 인체에는 해가 없다는 세계 최초의 가장 ‘완전한’ 의존 약물, 스노우 엔젤. 『스노우 엔젤』은 이 약물을 암암리에 유통하여 전 세계로부터 막대한 부를 빨아들이고 권력을 거머쥐려는 의문의 조직과, 이를 저지하기 위해 어떤 범죄든 마다하지 않는 자들 간의 암투를 그린 범죄소설이다. 2023년 도쿄의 카지노 특구 이스트헤븐을 배경으로 한 가와이 간지의 형사추리물 『데블 인 헤븐』의 전일담으로, 『스노우 엔젤』은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에 한창인 2017년을 배경으로 한다. 도쿄올림픽을 무대로 계획된 외존 약물과 도박으로 넘쳐나는 쾌락의 왕국, ‘사신으로 불리는 남자’ 진자이 아키라를 중심으로 한 편의 누아르 영화와도 같은 복수와 배신 열전이 펼쳐진다. 도쿄 한복판, 차와 흉기로 행인 수십 명을 무차별하게 살해한 후 빌딩 옥상에서 투신한 남자가 남긴 의문의 말 “천사님, 이 미친 세상에서 저를 데려가주세요.” 도쿄의 한 번화가, 마치 좀비 떼를 처단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차와 흉기로 행인 수십 명을 무차별하게 살해한 한 남자는 사람들을 피해 백화점 옥상으로 올라간다. 허공에 무언가 보이기라도 하는 듯 앞으로 발걸음을 옮기다가 마침내 건물 아래로 추락한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천사님, 이 미친 세상에서 저를 데려가주세요, 저를 구원해주세요.” 유사한 종류의 무차별 살인사건이 도쿄 도내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요즘, 약물인가? 혹은, 정말로 이 남자가 죽기 전에 천사의 모습을 보았던 걸까? 소식을 듣고 출동한 기자키 계장은 왜인지 모를 서늘한 기운을 느끼고 마약 단속관의 의뢰를 받아 한 남자를 찾는다. 사고사로 위장한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다가 파트너를 잃고 복수에 눈이 멀어 5명을 살해한 후, 세상에 없는 존재가 되어 유령처럼 살아가는 전직 형사 진자이 아키라를. 흡입력 강한 도입부, 치밀한 구성 정교한 트릭과 반전, 예측 불허의 결말 『데블 인 헤븐』의 압도적인 프리퀄! 허가되지 않은 수사를 진행하다가 파트너 사망, 그 순간 경찰임을 포기하고 용의자 5명 살해, 그 후로 잠적하여 실종 처리된 채 세상에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살아가는 전직 형사 진자이 아키라. 그리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면 ‘살인 외에는 무엇이든’ 용납하는 마약 단속관 미즈키 쇼코. 미즈키 쇼코는 도쿄에서 발생하는 살인 사건의 원인을 스노우 엔젤로 짐작하고 약물을 유통하는 조직에 잠입할 것을 진자이 아키라에게 강권한다. 가와이 간지 소설의 특징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압도적인 캐릭터성과 스토리 진행력이다. 특히 『스노우 엔젤』은 약물을 유통하고 있는 의문의 남자와 접촉하기 위해 스스로 마약상이 되어 잠입에 들어간 진자이 아키라의 시점으로 생생한 스릴감이 있는 활극이 펼쳐진다. 스노우 엔젤의 제조법인 ‘최후의 레시피’를 두고 일어나는 배신과 복수, 스노우 엔젤을 암암리에 퍼트려 이 세상에 ‘잃어버린 낙원’을 재건하려는 수수께끼의 남자, 적인지 아군인지 모를 상사와 동료…… 강렬한 도입부부터 거대한 음모의 배후가 드러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가와이 간지의 엔터테인먼트 소설에 한껏 빠져들게 된다. “이제 곧 ‘천사’는 온 세상의 하늘을 뒤덮을 거야. 그리고 이렇게 말하는 거지. ……나에게 의존하라, 나에게 복종하라. 복종하지 않는 자에게는 죽음을.” _본문 중에서 모든 감정에서 해방된 영원한 평온 속…… 이 세상은 천국이 될까? 아니면, 지옥일까? 진자이 아키라가 마약상으로 위장 잠입해 마약을 판매하는 사람은 특정 계급층이 아닌 주부나 학생 같은 평범한 사람들로, 그는 조직의 신임을 얻어가면 갈수록 더욱 고뇌와 절망에 빠지게 된다. 스노우 엔젤을 이 세상의 온갖 것들에 스며들게 해 전 세계 사람들을 약물 의존 상태로 만들어 거대한 부와 권력을 손에 거머쥘 악한 자들이 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를 저지할 자는 사람을 죽이고 도망쳤으며 현재는 마약상이 된 전직 형사, 그리고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도구를 가리지 않는 마약 단속관이다. 가와이 간지는 『스노우 엔젤』의 후일담인 『데블 인 헤븐』에서 보여주었던 것처럼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구도를 넘어서고, 오히려 낙원의 도래보다는 종말에 가까운 약물과 도박이 범람하는 시대를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 보임으로써 묵시록적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도쿄올림픽이 지연되고 팬데믹 상태에 직면한 지금, 가와이 간지의 『스노우 엔젤』은 그래서 이 시대에 더욱 어울리는 소설이다.“당신은 그것에 대해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지.”남자는 시라도 읊는 듯이 말을 이었다.“……평생을 걸고 찾아 헤맨 끝에 마침내 손에 넣은 궁극의 은총. 그 손짓은 한없이 다정하고, 치유는 끝이 없으며, 아낌없이 주기만 할 뿐 앗아가는 법이 없다. 그것은 마치…….”노인이 그 뒤를 이었다.“깨끗하고 순수한 눈옷을 걸친, 천사와도 같은…….” 노인의 입에서 작은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그토록 사랑해 마지않던 아내가 무참히 살해당했다는데, 내 가슴에는 잔물결 하나 일지 않는군. 마치 작년 12월에 하얗게 얼어붙었던 호수처럼 말이야.”이상하다는 듯이 노인은 살짝 고개를 갸웃거렸다.“나는 이제 슬픔에 가슴 아파할 수도, 눈물을 흘릴 수도 없게 된 걸까. 아니, 그저 슬퍼하는 것조차 할 수 없게 된 걸까.”그 중얼거림에 총을 겨누고 있던 남자의 눈이 빛났다.“진짜였군?”흥분한 탓인지 남자의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렸다.“당신의 ‘최후의 레시피’가 만들어내는 하얀 약물은 오로지 순수한 평온만을 가져다준다는 것이.” “이 미친 세상에서 저를 데려가주세요! 저를 구원해주세요!”그러자 갑자기 내 몸이 점점 가벼워지기 시작한다. 마치 체중이 사라져가는 것만 같다. 정신을 차려보니 내 등에는 천사님과 마찬가지로 순백의 커다란 날개가 돋아 있다. 아, 당장이라도 몸이 공중에 떠오를 것만 같다. 아주 살짝 발로 지면을 박차면 그대로 하늘 높이 쭉쭉 날아갈 수 있을 것만 같다.“천사님! 저를 어디론가 데려가주시는 거죠? 저를 이 세상에서 구해주시는 거죠? 아아, 천사님!”천사님은 미소를 띤 채 하늘 위에서 부드럽게 나를 손짓해 부르고 있다.
시사 JLPT 합격시그널 N4
시사일본어사 / 아오야마 유타카, 아오야마 미카, 오사카 YMCA (지은이) /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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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일본어사
소설,일반
아오야마 유타카, 아오야마 미카, 오사카 YMCA (지은이)
선택하는 순간 합격의 신호가 보인다! 2010년부터 가장 최근까지의 기출문제를 분석한 어휘 및 문법을 수록하여 시험에 필요한 필수 표현을 학습 가능하다. 또한 정보 과학 및 사회 현상, 이슈 등 갈수록 다양해지는 최신 출제 경향을 반영한 문제로 실전 적응 능력을 길러 주며, 독학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는 쉽고 자세한 맞춤형 해설로 합격 가능성을 올려 준다.◆ 문제편 머리말 이 책의 구성과 학습 방법 일본어능력시험 개요 Part 1 문자·어휘 Ⅰ 문제 유형 파악하기 1 もんだい 1 한자 읽기 2 もんだい 2 표기 3 もんだい 3 문맥 규정 4 もんだい 4 유의 표현 5 もんだい 5 용법 Ⅱ 실전문제 익히기 Part 2 문법 Ⅰ 문제 유형 파악하기 ● 문법 기본기 갖추기 1 もんだい 1 문법형식 판단 2 もんだい 2 문장 만들기 3 もんだい 3 글의 문법 Ⅱ 실전문제 익히기 Part 3 독해 Ⅰ 문제 유형 파악하기 1 もんだい 4 내용 이해(단문) 2 もんだい 5 내용 이해(중문) 3 もんだい 6 정보 검색 Ⅱ 실전문제 익히기 Part 4 청해 Ⅰ 문제 유형 파악하기 ● 청해 기본기 갖추기 1 もんだい 1 과제 이해 2 もんだい 2 포인트 이해 3 もんだい 3 발화 표현 4 もんだい 4 즉시 응답 Ⅱ 실전문제 익히기 모의고사 ◆ 해설편 머리말 이 책의 구성 Part 1 문자·어휘 연습문제 실전문제 Part 2 문법 연습문제 실전문제 Part 3 독해 연습문제 실전문제 Part 4 청해 연습문제 실전문제 모의고사 별책부록 시험 직전 막판 뒤집기◆ 문제편 머리말 이 책의 구성과 학습 방법 일본어능력시험 개요 Part 1 문자·어휘 Ⅰ 문제 유형 파악하기 1 もんだい 1 한자 읽기 2 もんだい 2 표기 3 もんだい 3 문맥 규정 4 もんだい 4 유의 표현 5 もんだい 5 용법 Ⅱ 실전문제 익히기 Part 2 문법 Ⅰ 문제 유형 파악하기 ● 문법 기본기 갖추기 1 もんだい 1 문법형식 판단 2 もんだい 2 문장 만들기 3 もんだい 3 글의 문법 Ⅱ 실전문제 익히기 Part 3 독해 Ⅰ 문제 유형 파악하기 1 もんだい 4 내용 이해(단문) 2 もんだい 5 내용 이해(중문) 3 もんだい 6 정보 검색 Ⅱ 실전문제 익히기 Part 4 청해 Ⅰ 문제 유형 파악하기 ● 청해 기본기 갖추기 1 もんだい 1 과제 이해 2 もんだい 2 포인트 이해 3 もんだい 3 발화 표현 4 もんだい 4 즉시 응답 Ⅱ 실전문제 익히기 모의고사 ◆ 해설편 머리말 이 책의 구성 Part 1 문자·어휘 연습문제 실전문제 Part 2 문법 연습문제 실전문제 Part 3 독해 연습문제 실전문제 Part 4 청해 연습문제 실전문제 모의고사 별책부록 시험 직전 막판 뒤집기체계적인 단계별 학습으로 실제 시험에 완벽 대비 문자·어휘, 문법, 독해, 청해 각 영역의 문제 유형 파악 및 연습/실전문제, 모의고사를 통한 집중 훈련으로 기초부터 실전까지 종합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독학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해설 단순한 정답 풀이가 아닌 ‘왜’ 정답인지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며, 함께 학습하면 유용한 어휘나 문형도 설명하여 독학으로도 시험 대비가 가능합니다. 기출 문제와 동일한 난이도의 문제를 엄선 실제 시험과 비슷하게 난이도를 조절한 연습문제, 실전문제로 실전 적응 능력을 길러주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어휘와 독해 지문 등, 출제 경향에 맞춘 모의고사 및 족집게 강사의 무료 동영상 해설 강의를 통해 시험 전 최종 점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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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 / 메리 I. 화이트, 벤저민 A. 워개프트 (지은이), 천상명 (옮긴이) / 202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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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
소설,일반
메리 I. 화이트, 벤저민 A. 워개프트 (지은이), 천상명 (옮긴이)
음식의 이야기들을 시대와 나라를 가로질러 풀어낸다. 특히 문화인류학자 엄마 메리 I. 화이트와 역사학자 아들 벤저민 A. 워개프트 모자(母子)가 함께 쓴 음식 인문 교양서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두 명의 저자는 농업의 기원에서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 속에서 음식이 어떻게 다뤄졌고, 어떤 기능을 해왔는지를 야망, 호기심, 무모함 등으로 점철된 인류 역사를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이 책은 특별한 것 없는 음식들을 다룬다. 일상적으로 먹고, 마시고, 요리하는 음식과 그 재료들을 우리의 식탁을 규정해 온 사회적 규범과 연관 지어 음식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이로써 음식이란 아주 오래된 사회, 문화적 산물이자 매개체라는 점을 깨닫게 한다.머리말 8 1장 농업의 기원으로 보는 자연과 문화19 에피소드 1 두초의 에덴동산 2장 고대 세계의 주요 제국들 45 에피소드 2 니시아카시에서 맛본 아카시야키 3장 중세의 맛 99 에피소드 3 커피와 후추 4장 콜럼버스의 교환인가, 세계의 재창조인가 143 에피소드 4 김치 이전 세상 5장 음료, 사교 모임, 그리고 근대 173 에피소드 5 스피릿 세이프 6장 식민지와 카레 211 에피소드 6 파나마에서 찾은 정통 커피 7장 음식 산업혁명 239 에피소드 7 아이스박스 8장 20세기 식습관, 또는 불만족스러운 대용량 식품 269 에피소드 8 브리콜라주 9장 다른 방식으로 먹기 301 에피소드 9 메뉴판에서 만난 넴 맺음말 326 감사의 글 333 주 335 참고문헌 347문화인류학자 엄마와 역사학자 아들이 안내하는 음식의 새로운 세계 그 모든 여정이 지금, 식탁에서 시작된다! 음식과 요리에 대한 관심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먹방, 맛집 탐방 등의 콘텐츠 유행과 소비가 이를 증명한다. 그중에서도 요리 대결을 내세운 콘텐츠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최근에 이슈가 된 <흑백요리사>를 비롯해 저마다 비슷한 포맷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주목받아 왔다. 아마도 재료를 선택하고, 손질해 요리하는 모든 과정에서 묻어나는 개인의 고유성과 정체성 때문일 것이다. 한 접시의 음식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우리 앞에 왔다. 『다른 방식으로 먹기』는 그런 음식의 이야기들을 시대와 나라를 가로질러 풀어낸다. 특히 문화인류학자 엄마 메리 I. 화이트와 역사학자 아들 벤저민 A. 워개프트 모자(母子)가 함께 쓴 음식 인문 교양서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두 명의 저자는 농업의 기원에서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 속에서 음식이 어떻게 다뤄졌고, 어떤 기능을 해왔는지를 야망, 호기심, 무모함 등으로 점철된 인류 역사를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이 책은 특별한 것 없는 음식들을 다룬다. 일상적으로 먹고, 마시고, 요리하는 음식과 그 재료들을 우리의 식탁을 규정해 온 사회적 규범과 연관 지어 음식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이로써 음식이란 아주 오래된 사회, 문화적 산물이자 매개체라는 점을 깨닫게 한다. 영토 전쟁과 권력, 식민지와 향신료, 요리법과 도구, 소울푸드의 등장까지…. 음식으로 다시 읽는 세계사 허쉬는 오늘날 어떻게 초콜릿의 대명사가 되었을까? 베네딕토회 수도승들은 왜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맥주를 추천했을까? 일본 도쿄에서 요리를 할 때 절대 생선 배부터 가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흥미로운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서는 음식이 생존 문제를 넘어 역사적으로 다양한 욕망과 이해관계의 중심에 놓여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고대 페르시아와 그리스 간의 묘한 기싸움 또한 다름 아닌 음식에서 시작되고, 발현되었다. 페르시아 제국은 비옥한 영토, 지리적인 이점, 목축의 발달 등으로 생태-문화적으로 풍부하고 균형 잡힌 요리가 발전했다. 그 시기는 당시 그리스 아테네 전성기와 겹쳤고, 페르시아는 그런 그리스인들을 초대해 코스별 고기와 설탕, 꿀로 범벅된 디저트를 대접하는 등 세련된 식문화를 보여주며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고자 했다. 그들의 식문화를 두고 그리스는 지나치게 화려하며 탐욕적인 것으로 평가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후 페르시아에서 쓰였던 양념으로 만든 고상한 요리들이 그리스에 발전하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페르시아의 식문화가 자리 잡게 되었다. 이는 음식을 통해 고대 페르시아 왕국의 영토 장악력과 영향력을 직관적으로 잘 보여준다. 페르시아뿐만 아니라 연회석에서 지배국의 음식을 전시한 로마 상류층, 산 정상으로 노예를 보내 얼음 간식을 가져오게 한 중국 왕족에 관한 이야기 또한 음식의 상징성을 드러내고 있다. 내가 먹는 음식을 생각한다는 건 곧 ‘나’에 대해 생각하는 일이다 같은 식재료를 두고도 사람마다 떠올리는 추억이 다 다르다. 그 재료들의 조합으로 만들어낸 음식은 더더욱 그렇다. 지역별로, 세대별로 경험한 식재료와 식문화가 너무도 다르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떡’에 대해 이야기하려 할 때 누군가는 하굣길에 친구들과 함께 사서 나눠 먹던 떡꼬치를 떠올리고, 누군가는 온 가족이 다 같이 모여 먹던 새해의 떡국을 떠올릴지 모른다. 또 누군가는 할머니 방앗간에서 갓 뽑아 꿀에 찍어 먹던 가래떡을 떠올릴지 모른다. 그리고 이러한 기억들은 어떤 것들보다 마음속에 오래 남는다. 이는 결국 우리가 어떤 음식을 기억하는 데 단순히 무엇을 먹었는지가 아닌 무엇을 ‘언제’ ‘누구’와 먹었는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음식은 그저 취향과 기호의 영역으로만 설명되는 문제가 아니다.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져 온 한 사람의 발자취다. 이러한 사실을, 음식이 하나의 트렌드처럼 금세 뜨거워졌다가 금세 식어버리고 마는 오늘날 다시금 돌아볼 필요가 있겠다.음식을 향한 욕망은 끝이 없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몸이 느끼는 식욕이 짐승들이나 가지는 ‘하찮은’ 욕구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인간의 식욕은 음식과 인간이 맺고 있는 관계의 핵심이다. 우리는 우리가 느끼는 식욕을 곱씹어 보고 마음껏 채워보면서 우리와 음식 간의 관계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음식을 연구하는 데 개인의 경험은 아주 중요한 도구다. 다른 욕구와 마찬가지로 배고픔과 목마름은 우리를 혼란스럽게 할 수도 있다. 맛만 보고서는 알아낼 수 없는 음식에 담긴 이야기들이 있다. 설탕은 인간을 행복하게 해주지만, 그 쾌감이 한때 식민지 플랜테이션에서 사탕수수를 심고 수확했던 노예들의 이야기를 알려주지는 않는다. 고대 제국의 일부 상류층은 소비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권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로마인은 정복한 지역의 식문화를 야만적이라 여겼지만, 연회석에서는 그 ‘야만적인’ 요리를 차려내 지배자의 힘을 과시하는 용도로 활용했다. 당연히 상류층은 소작 농보다 훨씬 다양한 요리를 접할 수 있었고, 자신들의 부와 영향력을 보여주기 위해 연회를 열어 서로서로 대접했다. 페르시아의 상류층은 하인에게 저 멀리 하천까지 가서 귀한 허브를 구해 오라고 명령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로마에서와 마찬가지로 노예가 왕족이 즐기는 얼음 간식을 구하기 위해 산꼭대기까지 올라가 눈을 가져오기도 했다. 유라시아의 온대 지역에 속했던 로마와 중국 제국에는 특유의 기후 덕분에 다양한 동식물이 존재했다. 로마의 지중해는 서로 다른 정치 집단이나 문화 공동체가 끊임없이 정복, 이동, 융합, 통합할 수 있는 열린 환경을 제공했다. 하지만 중국의 강, 협곡, 산맥은 모든 지역을 독립적으로 구분 지었다. 중국 북부와 남부의 기후는 아주 달랐다. 북부는 시원하고 건조한 반면에, 남부는 덥고 습했기에 하나의 작물이 중국 전역에 퍼져서 재배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중국 제국은 여러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통합하려고 노력했다. 서양에서도 익숙한 광둥, 쓰촨, 후난, 산둥 등의 지역 공동체 명칭은 아직도 중국 요리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야이바 완전판 7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아오야마 고쇼 (지은이) / 2025.10.30
16,000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소설,일반
아오야마 고쇼 (지은이)
자녀를 성공시키는 부모의 기도
엔씨디(NCD) / NCD편집부 엮음 / 200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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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디(NCD)
소설,일반
NCD편집부 엮음
자녀교육을 위한 기도 예문들이 담긴 기독교서적. 부모로서 감사와 책임감을 고백하고 감사하며 그 책임을 감당하게 돕고, 말씀을 기도문을 제시하며, 자녀 교육을 위한 기도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부모와 자녀를 위한 가이드 부모와 자녀들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들 부모들이 추구해야 할 성경적 목표 믿음의 부모들의 생명력 있는 유산 [자녀들을 위한 기도 - 다양한 기도의 패턴] 주 안에 거하게 하소서 성공 죄에 빠진 자녀 천사의 보호 자녀가 화났을 때 마음가짐과 태도 성령 충만 아기의 탄생 크리스천 친구들과의 교제 성품과 순전함 거룩함 훈육 하나님의 일에 대한 열정 꿋꿋한 정신 정죄에서 벗어남 두려움에서 벗어남
엄마 미안해
추수밭(청림출판) / 아이리스 크라스노우 지음, 박인균 옮김 / 2007.04.16
9,800원 ⟶
8,820원
(10% off)
추수밭(청림출판)
소설,일반
아이리스 크라스노우 지음, 박인균 옮김
괴수왕 지하 5
로크미디어 / 홍문기 지음 / 2013.05.09
8,000원 ⟶
7,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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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미디어
소설,일반
홍문기 지음
송주원의 자작나무 학교 이야기
창조와지식(북모아) / 송주원 지음 / 2016.07.05
39,000
창조와지식(북모아)
소설,일반
송주원 지음
대안학교인 자작나무학교의 일상을 2년간 틈날 때 마다 방문하여 기록한 사진집이다. 한겨레신문 곽윤섭기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너무나 편해서 조미료를 전혀 치지 않은 맛있는 김밥 같은 느낌을 준다'라고 표현했다. <자작나무 학교 이야기>를 찍게 된 계기는 저자가 2014년 사진강의를 이 학교에서 몇 차례 하는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 학교 아이들의 모습에 빠져 교장 선생님과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사진 작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아쉽게도 '자작나무 학교'에서 더 이상 아이들을 만날 수가 없다. 학생의 숫자와 경제적인 문제로 2016년 3월 문을 닫았다. 이제는 <자작나무 학교 이야기> 책 속에 기록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잘 노는 것이 공부인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에서 행복함이 느껴진다. 그런 아이들과 같이 어울려 노는 친구의 시선으로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사진가 송주원은 아이들의 행복함이 책을 보는 이의 가슴에도 행복 바이러스로 남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사진집으로 엮었다고 한다.제I부 자작나무학교 식구 9 제II부 이들의 행복한 학교생활 42 제III부 자작나무와 학교주변 126 제IV부 장수마을 음악회 168매일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에 화려하고 자극적인 사진들이 넘쳐 난다. 고 기능DSLR 전문가 사진 뿐만 아니라 스마트 폰의 대중화와 다양한 기능의 어플로 후 보정된 일반인 들의 멋진 사진들이 홍수를 이룬다. 이런 시대에 송주원 사진가의 '자작나무 학교 이야기'는 너무 평범한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순수하고 담백하다. 화장을 하지 않은 쌩 얼굴 같고, 조미료를 뿌리지 않은 음식 맛 같다. 화려하고 자극적인 색과 이미지에 익숙한 시선으로 볼 때는 너무 심심하게 느낄 수 도 있다. '자작나무 이야기'는 세상의 시선에 연연해 하지 않으며, 자신의 시선으로 스스로 행복한 사진을 찍었던 그런 마음으로 후 보정도 없이 사진집을 엮었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 질 수 도 있다. 세상의 시선과 평가에 상관 없이 '자작나무 이야기' 송주원 작가는 당당하고 활기차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서, 사진을 찍는 순간 너무나 행복했었고, 다시 사진을 보는 이순간 여전히 행복함이 가득한, 자신이 행복한 사진이기 때문이라고 당당히 이야기 한다. 2014년 사진강의를 하는 것이 계기가 되어 2016년 까지 충남 아산시 응봉면 원랑리에 위치한 '자작나무' 학교를 방문하면서 사진작업을 해왔다. 이 학교는 2016년 문을 닫아 더 이상 그곳에서 아이들을 만날 수 없다. '자작나무 학교 이야기'는 이미 사진의 기록이 되었다. 송주원 사진가는 해맑은 아이들의 미소와 노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여 그 행복 바이러스를 기록으로 남겨 두고 싶었다고 했다. 지금 순간도 사진을 보면 그 때 그 순간이 떠올라 스스로 너무 행복하다며 '좋은 사진이라 스스로 행복한 사진이다'라고 힘주어 이야기 한다. 송주원 작가의 '자작나무 학교 이야기' 사진은 말이 필요 없다. 설명이 필요 없다. 마치 아이들과 같이 놀고 있는 마음으로, 그 눈으로 사진을 담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특별히 후 보정 과정 없이 현장에서 찍은 그대로의 사진으로 사진집으로 엮은 것이다. 쨍하고 화려한 사진에 길들여진 시선에는 마치 조미료 없는 음식 맛처럼 느껴 질 수도 있다.하지만 담백하고 순수함이 그대로 드러난 따뜻한 시선의 사진은 조미료를 쓰지 않은 음식에서 재료의 향과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듯 아이들의 순수함과 따듯한 작가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내가 나를 넘는 꿈
해드림출판사 / 서용선 (지은이) / 2019.09.30
13,000
해드림출판사
소설,일반
서용선 (지은이)
서용선 저자의 에세이. 서평 작 대부분이 아포리즘 수필로서 원고 매수가 짧지만, 소재들이 비교적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글마다 문학성도 없지 않아 감성적이다. 서용선은 베토벤을 소개하기도 하고, 인도 성지 순례를 통해서도 삶에 대해 성찰하게 한다. 근원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하게하며 존재감을 점검하도록 한다.수필집을 묶으며4 성찰, 그 과정을 통해 혼魂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_서용선의 수필세계233 1부 원고 다섯 장의 행복 구름카페13 그녀의 눈물15 밀당18 베란다 힐링21 불안24 언어백화점27 옛 친구29 다람쥐 창고 털이범32 좌판 할머니34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36 철부지38 해묵은 이부자리40 햇볕정책43 행복45 2부 인도의 눈물 민들레의 생명력50 성공53 세월호56 어항 속 사랑굿58 연분홍 치마61 영화 카핑 베토벤66 인도의 눈물68 조약돌 치료72 첫 사랑75 현대의 효79 호떡집 아줌마84 호랑이 울음소리87 효孝90 3부 관계 고스톱96 나를 살린 조상님99 늦잠102 대파 이야기105 두릅나물108 로또111 만두를 빚으며114 오리고기118 부적절한 관계121 사기꾼125 사랑의 자두128 신뢰132 진실과 오해135 잘 다듬어지다139 4부 밤꽃 향기 고택에서 하룻밤144 노바디의 여행147 도둑의 집151 망고를 먹으며155 문향을 찾아158 밤꽃 향기161 산행163 성벽 속에 꿈 꾸는 이화마을166 순천만을 다녀와서170 시월의 마지막 날173 악동들의 추억176 알밤 그 어두운 유혹179 잊지 못할 선생님183 황산189 5부 섭렵하세요 건망증196 나만의 카페가 있다면199 난 수필을 이렇게 쓴다202 노을204 따뜻한 그녀207 만년필209 섭렵하세요212 수필216 수녀가 된 여인218 수필은 잔잔한 강물223 수필과 인연225 강릉 숲속에서227 수필학을 읽으며230서용선은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다. 서평 작 대부분이 아포리즘 수필로서 원고 매수가 짧지만, 소재들이 비교적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글마다 문학성도 없지 않아 감성적이다. 서용선은 베토벤을 소개하기도 하고, 인도 성지 순례를 통해서도 삶에 대해 성찰하게 한다. 근원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하게하며 존재감을 점검하도록 한다. 무엇보다 화자는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다. ‘첫사랑’에 대해서도 감성적인 부분이 많아, 세월이 지난 지금도 대상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하고, 달라지는 세상을 안타까워하며 가족해체가 되고 있는 이 시대를 염려하기도 한다. 「도둑의 집」을 통해서도 ‘수모를 당하며 살아간 조상들이 안타깝다’라고 하며, 국력의 중요성을 제시한다. 작품들이 천진성을 드러내기도 하고 익살스럽기도 하지만, 철학성이 숨어있는 주제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내가 나를 넘는 꿈’은 성찰, 그 과정을 통해 혼(魂)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작품들 수필은 인간학이다. 글을 쓰려면 ‘삶’이 무엇인지 탐구해야 하고, 삶다운 삶을 지향하려면 ‘나’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삶 자체가 단답형으로 결론 나는 것은 아니지만, 글을 쓰는 사람은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백지와 마주해야 한다. 책상 앞에 앉으면 그 어떤 상투성을 피해가야 하므로, 다른 장르와도 융합된 글의 세계가 바람직하다. 현대인의 복잡한 의식을 충족시키려면, 갇혀있는 글은 시대와는 조화를 이룰 수가 없다. 생소해도, 획일적인 것에서 벗어나 낯선 세계를 향해 에너지를 발산하며 자기만의 개성을 살린다면 그 이상 바람직한 것이 없다. 자신의 철학과 원칙을 승화시켜 정체되지 않은 글의 세계를 지향할 때 바람직한 글이 된다. 융통성이 없는 문학, 시대와 소통할 수 없는 문학은 기의 틀에 함몰되어 시대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글쓰기 작법에는 원칙이 없어 사람에 따라서는 그 소재를 응축하고 발효시켜 글의 세계를 구축하는 경우도 있고, 경험과 상상력으로 간결하게 쓰는 경우도 있다. 그 어떤 경우든 대상에 대해 영혼의 렌즈를 활용해 언어와 감정을 조율하게 되면 좋은 글이 된다. 평범함 속에서 발견되는 진리도 중요하게 생각하며 저마다의 작법으로 글을 쓰면 개성적인 글이 된다. 영감에만 매달리지 말고, 간혹 나들이를 통해 시야를 확장할 때 글을 쓸 수 있는 바탕이 된다. 소설가, 스티븐 킹도 ‘아마추어는 앉아서 영감을 기다리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일어나서 일하러 간다’라고 했듯, 글을 쓰기 위해 이런저런 소재를 찾아 나설 때, 한 편의 글이라도 쓰게 된다. 좋은 생각을 하고 있어도 그것을 실천하며 현실로 옮기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작가 서용선은 비교적 분주하게 대상과 부딪치며 글감을 찾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나타난다. 길을 산책하며 여린 들꽃 속에서도 우주와 교감을 나누는 베토벤, 그는 우주의 소리를 이렇게 말한다. “예술가란 자신에 대한 절대적 믿음을 가진 자라고.” 그런 사람만이 신에 의지하지 아니하고 타인의 의견에 흔들리지 않으며, 개인의 자유를 획득할 수 있는 똑똑한 사람이라고. 인간이 만든 굴레의 신이 아닌 진리의 신, 그 음성만으로 오로지 음악 위에서 참을 말하고 싶었던 베토벤. - 「카핑 베토벤」 중에서 이번 수필집‘내가 나를 넘는 꿈’에서 「카핑 베토벤」은 실화를 바탕으로 베토벤의 말년의 일상을 다룬 영화이다. 베토벤의 당시 일상은 ‘9번 합창곡’을 작곡하던 시기지만, 청각이 상실되던 시기라 작곡에 광적으로 매달린다. 영화에서 베토벤은 다소 고집스럽고 괴팍한 성격으로 나타나지만, ‘안나 홀츠’의 열정으로 합창 교향곡을 완성해 초연의 지휘까지 성공적으로 연출되는 감동적인 영화이다. 영화가 아닌 실제 기록에도 그 곡을 공연할 때, 귓병이 심한 베토벤은 단상에서 퍼포먼스만 했을 뿐, 실은 음악감독의 지휘에 맞춰 연주했다고 훗날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통해 전해진다. 하지만 영화에선 그 지휘자 역을 음악감독이 아닌, 한 젊은 여성인 카피스트가 했다는 픽션으로 각색된다. 카피스트 ‘안나 홀츠’는 교향곡9번을 완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넘어, 연인으로까지 발전하는 인물로 나타난다. ‘9번 교향곡’은 악 상황에서 만들어진 곡이지만, 영화에서도 그 과정들이 절실하게 연출되어 혼魂의 소리로 나타난다. 베토벤음악은 세계인의 사랑하는 클래식으로 그 스케일을 그 누구도 따라갈 수가 없다. 베토벤을 주제로 한 영화는 「불별의 연인」과 「댄싱 베토벤」도 있지만, 「카핑 베토벤」은 작곡가의 말년의 작품 - 신체적으로 암흑기의 작품이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단상에서 관객들이 그 곡을 감상하고 앙코르를 외쳤어도 베토벤은 자신이 작곡한 연주의 소리를 들을 수가 없다. 서용선은 그런 점에서 ‘인간이 만든 굴레의 신이 아닌 진리의 신, 그 음성만으로도 음악 위에서 ‘참’을 말하고 싶었던 베토벤’을 소개한다. 그것은 화자가 ‘예술가란 자신에 대한 절대적 믿음을 가진 자’임에 공감하기 때문이고, 베토벤도 ‘9번 교향곡’을 통해 신을 뛰어넘고 있음을 자부했기 때문이다. 이것으로 볼 때 「카핑 베토벤」은 운명의 한계를 딛고 일어선 베토벤을 시사해 주고 있어, 그 곡을 중심으로 한 영화가 화자를 감동하게 했음을 알게 한다. 글을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글은 글 자체로 생명력이 있어, 글을 쓰는 이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다. 비논리를 통해 논리에 다다르는 것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등반하는 과정과 다르지 않다. 수필은 인간다움을 발견해가는 과정이라 그 향기가 수필의 주제로 나타나게 된다. 글을 쓰는 것은 진리를 터득해 가는 수단이라고 할 수 있어, 성찰의 경지를 중요시 할 때 향기 있는 글이 된다. 서용선은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다. 서평 작 대부분이 아포리즘 수필로서 원고 매수가 짧지만, 소재들이 비교적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글마다 문학성도 없지 않아 감성적이다. 서용선은 베토벤을 소개하기도 하고, 인도 성지 순례를 통해서도 삶에 대해 성찰하게 한다. 근원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하게하며 존재감을 점검하도록 한다. 무엇보다 화자는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다. ‘첫사랑’에 대해서도 감성적인 부분이 많아, 세월이 지난 지금도 대상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하고, 달라지는 세상을 안타까워하며 가족해체가 되고 있는 이 시대를 염려하기도 한다. 「도둑의 집」을 통해서도 ‘수모를 당하며 살아간 조상들이 안타깝다’라고 하며, 국력의 중요성을 제시한다. 작품들이 천진성을 드러내기도 하고 익살스럽기도 하지만, 철학성이 숨어있는 주제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윤재천 교수 서평에서조약돌 치료호숫가에 가만히 앉아보라.그리고 네 마음속의 진정한 호소를 들어보라.그 다음 네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렴.단 한 가지씩.누군가 문자로 내게 보내온 배려의 메시지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세상에서 제일 바쁜 듯이 헐떡이며 살아가는 내게 충고의 일침을 짧은 문구에 실어 보내온 것이다.문구를 보는 순간, 미끄러지듯 흘러간 세월을 붙잡고 싶었다. 그동안 나는 나를 돌아볼 여유도 없이 바빴다. 바쁘게 살아가지 않으면 손해라도 보는 듯 지쳐 쓰러질 때까지 일에 매달리며 살았다. 진정으로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리는 것도 모르고 말이다.그 문자를 받은 며칠 후 나는 저녁노을이 붉게 물들 무렵, 호숫가를 찾았다. 호수는 오렌지 빛 붉은 노을로 여울져있었다. 짝 잃은 따오기 한 마리가 호수를 지키고 있었다.나는 하얀 조약돌을 호수를 향해 힘껏 던지기 시작했다. 노을빛이 반사 된 호수에서 조약돌은 황금알처럼 빛났다. 보잘 것 없는 생각들이 퐁당 퐁당 내 곁을 떠나는 느낌이었다.그동안 내안에 쌓였던 삶의 찌꺼기들, 분노, 노여움, 집착, 허영이 떨어져 나가 다시 돌아오지 말라고. 조약돌을 더 멀리 던졌다.이상한 것은 내게서 멀리 떠날수록 조약돌들이 더욱 반짝거렸다. 주머니에 가득했던 작은 돌들이 거의 없어졌을 때 답답했던 마음속이 후련해졌다.조약돌 치료, 나는 그때부터 이것을 조약돌 치료라고 불렀다. 마음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울 때마다 조약돌 치료를 하러 혼자 호숫가를 찾는다. 어느 누구도 치료해주지 못하는 마음 치료를 조약돌이 해주고 길을 제시한다.호수는 나를 받아주고 정화해주는 엄마요, 아버지다.친구의 진정한 마음을 담은 글귀 하나로, 선물상자 같은 하루를 자신 있게 열어보았다. 어떤 삶을 살든 사랑앓이를 하며 살고 싶다.
2022 최신판 All-New NCS FINAL 실전 최종모의고사 7회 고졸&무기계약직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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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특징 ● 2022년 대비 최신 출제경향+기출유형 맞춤 구성! ● NCS 모듈형부터 PSAT형까지! 한 권으로 마무리! ● 필수영역, 핵심영역, 통합 등 다양한 구성의 최종모의고사 수록! ● 사무직(경영/경제), 기술직(전기/기계) 최종모의고사로 직무수행능력까지 대비!PART 1 직업기초능력평가 최종모의고사 제1회 필수영역 NCS 최종모의고사 제2회 핵심영역 NCS 최종모의고사 제3회 핵심영역 NCS 최종모의고사 제4회 통합 NCS 최종모의고사 제5회 통합 NCS 최종모의고사 PART 2 직무수행능력평가 최종모의고사 제1회 사무직 직무수행능력평가 최종모의고사 01 경영학 02 경제학 제2회 기술직 직무수행능력평가 최종모의고사 01 전기일반 02 기계일반 정답 및 해설 PART 1 직업기초능력평가 최종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PART 2 직무수행능력평가 최종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대부분의 공공기관에서 불필요한 스펙 대신 지원자의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채용함에 따라, 정부는 각 공공기관이 NCS를 적용하여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에 NCS기반 채용 도구 개발을 지원하고 채용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NCS를 도입함에 따라 공사공단의 필기시험이 직무 위주의 상황으로 주어지는 등의 변화를 보이고 있지만, 수험생들은 NCS가 정확히 무엇인지, 어떻게 출제되고 있는지를 모르고 있으며, 단순히 시중에 있는 책 한두 권 풀고 볼 수 있는 시험이라 생각하여 불합격이라는 고배를 마시고 있는 것이 실정이다. 이에 SD에듀에서는 직업기초능력평가 및 직무수행능력평가(전공) 최종모의고사를 함께 구성한「2022 최신판 All-New NCS FINAL 실전 최종모의고사 7회 고졸&무기계약직 채용」교재를 출간하였다. 본서에 수록된 공기업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의 다양한 최종모의고사는 물론, 전공 최종모의고사를 통해 취업준비생이 단 한권으로도 공기업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나는 일상에 무너지지 않는다
더로드 / 김미예, 김민경, 김위아, 김은정, 김혜련, 나선화, 박미희, 박정재, 백란현, 안지영 (지은이)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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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예, 김민경, 김위아, 김은정, 김혜련, 나선화, 박미희, 박정재, 백란현, 안지영 (지은이)
절박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살아낸 멘탈의 힘을 나누었다. 시련과 고난 앞에서 포기하지 않았던 경험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가 되었다. 짧게는 30여 년, 길게는 60여 년을 산전수전, 공중전, 화생방전까지 살아온 삶의 기록들을 다섯 꼭지로 풀어 놓았다.프롤로그 제1장 강력한 멘탈의 힘 1. 포기의 유혹에서 만난 한 줄기 빛 - 멘토 ··· 김미예 2. 정신 차려,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 ··· 김민경 3. 그래도 인생은 아름다워 ··· 김위아 4. 마지막 승부 ··· 김은정 5. 위기에 강해지기 ··· 김혜련 6. 꿈을 향하여 ··· 나선화 7. 단어를 정의하라 ··· 박미희 8. 버티고 시도해야 성장한다 ··· 박정재 9. 강한 척했더니 강해졌다 ··· 백란현 10. 터널 속에서 빛을 다시 잡다 ··· 안지영 제2장 나는 쭈그리였다 1. 미루는 습관을 뜯어고치는 멘탈 스위치의 힘 ··· 김미예 2. 성숙하지 못한 마음과 멘탈 ··· 김민경 3. 이별, 그까짓 거 ··· 김위아 4. 고개 숙인 아이 ··· 김은정 5. 버티어, 버텨 ··· 김혜련 6. 가출한 멘탈 ··· 나선화 7. 흑역사는 도움닫기 ··· 박미희 8. 이길 수 없는 외부 힘 ··· 박정재 9. 일 년 치 수고를 날렸다 ··· 백란현 10. 쥐구멍에도 볕이 들까? ··· 안지영 제3장 지금은 멘탈이 필요한 시대 1. 마음챙김, ‘오늘’을 살아라 ··· 김미예 2. 마음의 힘으로 살아가다 ··· 김민경 3. 20년 지기 친구는 멘탈 뱀파이어 ··· 김위아 4. 위태로운 촛불 ··· 김은정 5. 멘탈 만들어가기 ··· 김혜련 6. 공부가 최고 ··· 나선화 7. 멘탈도 마사지가 필요해 ··· 박미희 8. 버티면 다이아몬드, 못 버티면 모래 ··· 박정재 9. 나의 가치는 당당함에서 나온다 ··· 백란현 10. ‘깡’으로 버틴 세상 ··· 안지영 제4장 나만의 멘탈 관리 비법 1. 꾸준함, 매일 시도로 한계를 극복한다 ··· 김미예 2. 흔들릴 때마다 생각하기, 업보와 포기 ··· 김민경 3. 2021년 7월 2일 자 블로그씨 질문에 답하다 ··· 김위아 4. 매일 자라기 ··· 김은정 5. 휘둘리지 않기 ··· 김혜련 6. 내 사전에 포기란 없다 ··· 나선화 7. 나는 매일 강해지는 중 ··· 박미희 8. 벽 때리고, 읽고, 함성 ··· 박정재 9. 나를 자랑스럽게 여기다 ··· 백란현 10. 쓴맛 나는 세상, 삼켜버려라 ··· 안지영 제5장 나를 지키는 힘이 세상과 타인을 돕는다 1. 오직 버티는 힘, 독서와 쓰기 ··· 김미예 2. 강한 멘탈 선언문 ··· 김민경 3. 빗속에서도 춤출 수 있는 나 ··· 김위아 4. 함께하는 존버 정신 ··· 김은정 5. 무엇을 하든지, 되게 하라 ··· 김혜련 6. 이기적인 사람이 좋다 ··· 나선화 7. 당신도 흔들리나요 ··· 박미희 8. 멘탈 기초 관리, 일곱 명 멘토 ··· 박정재 9. 일에 내 감정을 섞지 않는다 ··· 백란현 10. 가시를 품은 여자 ··· 안지영 에필로그절박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살아낸 멘탈의 힘을 나누었다. 시련과 고난 앞에서 포기하지 않았던 경험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가 되었다. 혹여나 멘탈이 필요했던 우리의 이야기가 독자 입장에서는 ‘그 정도쯤이야’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막상 어떤 일이든 맞닥트리면 당황스럽고 긴장될 수도 있을 것이다. 짧게는 30여 년, 길게는 60여 년을 산전수전, 공중전, 화생방전까지 살아온 삶의 기록들을 다섯 꼭지로 풀어 놓았다. 멘탈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 닥쳤을 때 이 책이 독자들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크고 작은 문제들을 극복하는 작은 지혜도 얻었으면 좋겠다.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멘탈은 안녕한지 필요하다면 자주 점검해 보길 권한다.
쉽고 정확한 논어 : 하
아우룸 / 김준곤 (지은이) /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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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준곤 (지은이)
『시경』을 비롯하여 『서경』, 『사기』, 『공자가어』, 『전습록』등 관련 고전은 물론, 우리 시대 ‘학문의 이정표’랄 수 있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논어고금록』을 비롯하여 수많은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지에서 발간된 관련 서적과 문헌들을 섭렵, 최대한 공자와 그 어록인 논어가 어떤 시대 상황이나 배경에서 구성·편제되었는가에 대해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이야깃거리를 독자에게 알려주려고 노력했다. 한편,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서 모든 한문 밑에 일일이 그 음을 붙였으며 조금이라도 어렵다고 생각되는 한자에 대해서는 모두 발음과 뜻을 그 밑에 붙여두었고, 대화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에 대해서도 각주로 일일이 약력을 붙여두었으므로 이 책으로 논어를 혼자 공부하고 이해하는 데에 아무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배려되어 있다.머리말 제11편 선진(先進) 제12편 안연(顔淵) 제13편 자로(子路) 제14편 헌문(憲問) 제15편 위령공(衛靈公) 제16편 계씨(季氏) 제17편 양화(陽貨) 제18편 미자(微子) 제19편 자장(子張) 제20편 요왈(堯曰)오늘날 우리 사회는 빠른 경제 성장으로 유례없이 짧은 기간에 괄목할만한 물질적 성과를 이루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는 우울증의 급증, 높은 자살률, 결혼 기피로 인한 인구감소, 빈부격차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 보수와 진보적 가치관의 극단적인 대치, 안전의식 미흡으로 인한 대형사고 빈발, 서구적 가치관의 무비판적 수용에 따른 정체성 혼란 등 많은 문제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의 저변에 있는 우리의 정서는 유교적인 것과 분리하기가 어려우므로 유교의 핵심에 해당하는 논어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는 우리가 가진 현재 정서를 분석·점검하는데 필수적이라고 생각되며 논어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우리의 문제점도 제대로 인식할 수 있고 그 인식 위에서야 제대로 된 개선 방안도 설계할 수 있다고 저자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논어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들은 물론, 우리 사회의 어떤 분야에서든 문제점과 그 치유를 꿈꾸는 사람들은 반드시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자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논어에 대해 종전의 주자학적이고 고루한 해석을 탈피, 최대한 우리 시대의 관점과 언어로 논어에 실린 이야기는 물론 공자와 그 주변 인물들을 독자에게 소개하고자 노력했다. 따지고 보면, 공자를 진정으로 욕보인 자들은 대놓고 공자를 욕하고 비난했던 도가나 묵가의 무리가 아니라 송·명 대나 조선에서 아무런 쓸모도 없는 예송논쟁이나 이기론으로 지식을 가장하여 백성을 속이고 하늘을 속여 마침내 나라를 망쳤던 수많은 광신적 주자학의 무리였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이 책은 송나라 이래 주자학이 공자에게 덧씌운 박제화된 성인 이미지를 과감하게 벗겨내고, 울고 웃는 인간 공자의 모습을 독자에게 최대한 보여주고자 했으며 그렇게 숨김없는 공자의 모습을 통하여 공자가 생애를 통하여 참으로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감없이 전달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 책은『시경』을 비롯하여『서경』,『사기』,『공자가어』,『전습록』등 관련 고전은 물론, 우리 시대 ‘학문의 이정표’랄 수 있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논어고금록』을 비롯하여 수많은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지에서 발간된 관련 서적과 문헌들을 섭렵, 최대한 공자와 그 어록인 논어가 어떤 시대 상황이나 배경에서 구성·편제되었는가에 대해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이야깃거리를 독자에게 알려주려고 노력했다. 한편,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서 모든 한문 밑에 일일이 그 음을 붙였으며 조금이라도 어렵다고 생각되는 한자에 대해서는 모두 발음과 뜻을 그 밑에 붙여두었고, 대화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에 대해서도 각주로 일일이 약력을 붙여두었으므로 이 책으로 논어를 혼자 공부하고 이해하는 데에 아무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배려되어 있다고 본다. 따라서 이 책은 그간에 논어의 배경과 해석을 생략, 무슨 뜻인지도 모르게 공자의 말만을 나열, 소개하는 기존 서적과는 달리 공자나 그 제자들의 어록에 대해 가급적 이유와 배경에 대해 상세히 해설하여 독자들의 이해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고 있다. 이렇게 독자들을 위한 해설 부분이 많아 책이 부득이 상, 하권으로 나누어져 독자에게는 다소 읽기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고 여겨지나, 인문학의 원전으로 우리 감성의 저변에 깔려있는 논어를 “쉽고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평생에 한 번쯤은 시도해볼 만한 합리적 도전이라고 생각되고 그 도전은 반드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 것이라고 저자는 확신한다. ◆ 출판사 서평 코로나 시대의 종식 이후 우리는 대혼란의 시대에 살고 있는 듯 하디. 길지만은 않았던 코로나 시대 이전에 우리가 자녀왔던 가치관은 이제 기억하지 못 할 정도로 잊혀졌고 다시 새로운 가치관을 세우지도 못한 채 우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현대 사회를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주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들 조차도 사회적 가치관의 정립이라는 측면에서 따져보면 우리의 상황과 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우리만 못한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롯한 각국의 내전 등이 그 좋은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 서양 세계와는 다르게 2,500여 년간 동양철학의 근간이 되어 온 유교를 사상의 근간으로 삼아온 동아시아의 경우 다른 세계와는 다른 환경에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시대 이후 서양의 각종 종교가 유입되며 그 명맥이 끊어졌다지만, 이렇게 사회적, 정신적으로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시대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유교의 정신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는 것이 바로 두 권으로 발간되는 이 ‘쉽고 정확한 논어’라는 책의 발간 이우ㅠ 인 것이다, 저자는 이미 상권에서 이 책의 근원이자 저자라고 할 수 있는 공자(孔子)가 어떤 사람이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는지에 대한 내용과 그 제자들이 이 책을 어떻게 만들어 내게 되었는지에 대해 서술한 후에 총 20편의 내용 중 제1편부터 제10편까지의 내용을 독자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명하였다. 그에 이어 본 하권은 하론(下論)이라 불리는 제11편 선진(先進)편 부터 제20편 요왈(堯曰)편 까지를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제17편 양화(陽貨)편에는 ‘性相近也 習相遠也(성상근야 습상원야)’라는 구절이 등장한다, 이는 “사람의 본성은 태어날 때는 서로 그리 다르지 않고 비슷하나 자라면 주변 환경이나 교육, 습관 등에 따라서 어른이 되고 난 다음의 성격은 천차만별로 차이가 나게 된다.”라는 뜻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아주 지혜롭거나 아주 어리석은 부류의 사람이라도 본성은 같으나 지혜가 다른 것이다. 아주 지혜로운 사람은 주변에 어떠한 유혹이나 그럴듯한 권유를 해도 자신이 모든 것을 파악하고 판단한 끝에 내린 결론이므로 자신의 소신을 바꾸지 않고, 아주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이 잘못된 생각을 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의견을 아예 들으려고도 하지 않으므로 이 역시 자기 생각을 바꾸지 않는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렇게 한자 어구로 되어있는 것을 어렵게나마 직역하고 그것을 현재의 상황에 맞게 우리말로 풀어 현대의 언어로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다. 현대를 살고있는 우리에게 양화편의 한 구절처럼 새롭게 독자들에게 선보여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2026 어문회 한자능력검정시험 2급 한 권으로 끝내기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박정서, 박원길 (지은이) / 20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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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소설,일반
박정서, 박원길 (지은이)
1. ‘한자 3박자 연상 학습법’으로 초단기 합격! 교육부 교육 혁신 현상 공모 당선! 박정서·박원길 저자의 ‘한자 3박자 연상 학습법’으로 2급 한자를 쉽고 재미있게 암기하는 것은 물론, 빠른 암기를 도와 단기 합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 ‘2~8급 배정한자 + 어원 풀이’ 100% 수록! 한 권으로 2급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2급 배정한자 2,355자를 모두 수록하였으며, 모든 한자를 생생한 어원으로 풀이해 한자를 재미있고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각 한자마다 급수, 획수, 부수 등을 함께 표기하여 정확한 학습이 가능하고, 해당 한자를 응용한 교과서, 일상생활, 한자능력검정시험 속 2급 수준의 단어들을 수록해 시험 대비도 가능하면서 동시에 일상생활에서의 활용성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ALL DAY ‘확인문제’ 제공 매일 학습이 끝나면 확인문제를 통해 배운 내용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실제 기출과 유사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며 현재 학습 상태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4. 시험 대비에 꼭 필요한 ‘한자 응용하기’ 시험 출제 유형인 고사성어, 약자, 동음이의어, 반대어/상대어 등을 좀 더 자세히 학습하여 단순히 한자의 훈, 음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집중적으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5. ‘실전 모의고사 5회분’ 수록 한국어문회 기출문제 동형인 모의고사 5회분을 수록하여, 문제들을 풀어보며 출제 유형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의 모의고사를 통해 시험 직전 나의 실력을 마지막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6. ‘빈출 한자 소책자, 어문회 답안지 PDF’ 부가자료 총 2종 제공 ① 기출 문제 완벽 분석! 소책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출문제를 분석해 빈출 한자 500자, 빈출 한자어 300개, 빈출 고사성어 100개를 정리하였습니다. 소책자로 제작되어 어디서나 간편하게 꺼내 학습할 수 있고, 시험장까지 들고 가 시험 직전 마무리 점검까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② ‘어문회 답안지’ PDF 제공 정답을 시험지가 아닌 답안지에 따로 기입하여 제출해야 하는 어문회 시험 특성상, 답안지 작성을 미리 연습할 수 있도록 어문회 답안지 형태의 PDF 파일을 제공합니다. 모의고사 풀이 시, 답안은 인쇄한 답안지에 따로 작성하며 준비해 보세요. * PDF 다운로드 방법 (www.sdedu.co.kr 접속 → 전체 메뉴 → 학습자료실 → 도서업데이트 → 검색 → 첨부파일 다운로드) 제1편 한자의 기초 원리 - 제1장 한자의 기초 - 제2장 부수 익히기 제2편 한자 익히기 - 2급 배정한자[DAY 01 ~ DAY 25] 제3편 한자 응용하기 - 제1장 고사성어 - 제2장 유의어·동의어 1 유의어·동의어 2 유의어·동의어 3 - 제3장 반대어·상대어 1 반대어·상대어 2 반대어·상대어 3 - 제4장 동음이의어 - 제5장 약자 - 제6장 장단음 한자어 제4편 실전 모의고사 - 제1회 실전 모의고사 - 제2회 실전 모의고사 - 제3회 실전 모의고사 - 제4회 실전 모의고사 - 제5회 실전 모의고사 - 정답 및 해설 제5편 한자 찾아보기 - 한자 찾아보기 (ㄱ~ㅎ) 본서는 사단법인 한국어문회에서 주관하는 ‘한자능력검정시험 2급’에 대비할 수 있는 교재로서, 교육부 교육 혁신 현상 공모에 당선된 박정서·박원길 저자의 ‘한자 3박자 연상 학습법’을 통해 어문회 한자능력검정시험 2급 배정한자 2,355자를 쉽고 재미있게 암기하여 빠르게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급 한자를 모두 익히고 난 후에는 고사성어, 반대어/상대어, 약자 등 한자능력검정시험 출제 유형에 맞춰 구성된 한자 응용하기 파트를 통해 유형별 한자를 보다 자세하게 익힐 수 있고, 배정한자와 유형별 한자 학습까지 마치고 나면 한국어문회 공식 기출문제 동형의 모의고사 5회분을 풀어봄으로써 실력을 체크하고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별 부록으로 제공되는 소책자 는 기출문제를 분석해 빈출 한자 500자, 빈출 한자어 300개, 빈출 고사성어 100개를 빠르게 복습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고, 휴대하기에 간편해 시험장까지 가져가 마지막 점검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문회 답안지 작성 방식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어문회 답안지 형태의 PDF 파일을 제공합니다. 한자능력검정시험 2급 배정한자 어원 풀이부터 모의고사 풀이까지, 다른 추가 학습 없이 단 한 권으로 어문회 한자능력검정시험 2급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창조적 음악교육을 위한 아이피아 3
구름물고기 / 구름물고기 편집부 엮음 / 200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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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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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물고기 편집부 엮음
가온"도" 건반과 악보 온음표 점2분음표 2분음표 놀이터 4분음표 음표 음표의 기둥 중간평가 1 중간평가 2 계이름과 온음표 계이름과 점2분음표 계이름과 2분음표 계이름과 4분음표 온쉼표 놀이터 점2분쉼표 2분쉼표 4분쉼표 8분음표와 8분쉼표 음표와 쉼표 놀이터오선과 덧줄 1 오선과 덧줄 2 세로줄, 겹세로줄, 끝세로줄 4/4 박자 3/4 박자 놀이터 2/4 박자 셈여림 장단 박자표 도돌이표 1 놀이터 도돌이표 2 우리나라 음이름 다라마바사가나 영어 음이름 CDEFGAB 놀이터 계이름 올림표 내림표 이음줄 붙임줄 놀이터
그리스도인 그 풍성한 삶
엘맨 / 이금환 지음 /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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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맨
소설,일반
이금환 지음
[진갈색] 큰 글로 읽는 우리말 비전 성경 - 중(中) 단본.색인
두란노 / 두란노 편집부 엮음 / 201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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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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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편집부 엮음
두란노서원의 「우리말성경」은 원문에 기초하여 11년 동안 우리말로 번역한 성경이다. 장년 성도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초신자가 읽어도 쉽고 정확하게 성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한 성경으로, 2014년에 3판으로 개정·출간되었다.[우리말성경 번역 위원] * 구약 성경 창세기-신명기 박철현 교수 영국 The University of Gloucestershire (Ph. D.) 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Th. M.)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여호수아-에스더 강정주 교수 영국 The University of Gloucestershire (Ph. D.) 영국 Cheltenham & Gloucester college of Higher Education (M. A.) 전 개신대학원대학교 구약학교수 욥기-아가 이성훈 교수 영국 The University of Manchester (Ph. D.) 이스라엘 Jerusalem University College (M. A.) 전 성결대학교 구약학 교수 이사야-다니엘 유윤종 교수 미국 Cornell University (Ph. D) 미국 Yale University (M. Div) 평택대학교 구약학 교수 호세아-말라기 최순진 교수 영국 The university of Gloucestershire (Ph. D.) 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M. Div) 미국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M. S.) 횃불트리니티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 신약 성경 마태복음-사도행전 허 주 교수 영국 The University of Sheffield (Ph. D.) 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M. Div.)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로마서-요한계시록 김정훈 교수 영국 The University of Glasgow (Ph. D.) 영국 The University of Durham (M. A) 백석대학교 신약학 교수 [본서의 특징] 1. 성경 번역의 완성으로 한걸음 더 나아간「우리말성경」(2014년 3판)을 사용하였습니다. 2. “성경을 단행본과 같이 편하게 읽을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 가독성을 최우선으로 한 편집을 하였습니다. 3. 하용조 목사의 메시지와「비전성경」의 해설들을 발췌·수록하여 성경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4. 성경 범주별(모세오경, 역사서, 시가서, 예언서 신약)로 컬러를 달리하여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습니다. 5. 다양한 표지 컬러와 디자인으로 선택의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본서의 구성] 1. 성경 본문 성경 본문은 두란노서원이 발행한 「우리말성경」(2014년 3판)을 사용했습니다. 소제목과 난외주를 새롭게 넣어서 본문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2. 책별 서론 성경 각 권의 핵심을 집어 주고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하여 책별 서론을 실었습니다. 3. 하용조 목사의 행복한 메시지 하용조 목사의 영감 있는 메시지를 발췌·수록하여 묵상과 적용을 도왔습니다. 4. 성경상식 : 성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내용들을 다루었습니다. 5. Q&A : 성경의 난해한 부분을 질문과 답 형식으로 쉽게 설명했습니다. 6. 성경인물 : 성경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에 대한 내력을 간단하게 소개했습니다. 7. 부록 : 성경에 나오는 도량형과 구약의 다섯 가지 제사 그리고 분열 왕국 시대의 왕들과 예언자들을 일목요연 정리하여 도표로 나타내었습니다. [본서의 대상] 1. 40대 이후의 장년층 성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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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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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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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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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청
Storybowl(스토리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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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밥 탐험대: 진짜 보물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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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미친 김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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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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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7 : 뇌와 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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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는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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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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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대본집 세트 (전2권) (대본집 1, 2권 + 자개 문양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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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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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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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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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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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씨와 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