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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프로젝트 구약 6 : 돌아온 하나님의 백성 (영유아부 지도자용 팩)
두란노 / Lifeway Kids (지은이), 권혜신 (옮긴이), 김병훈 (감수) / 2021.01.06
27,000
두란노
소설,일반
Lifeway Kids (지은이), 권혜신 (옮긴이), 김병훈 (감수)
가스펠 프로젝트 영유아부 시리즈. 3~4세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에 맞추어 예수 그리스도에 초점을 맞추어 성경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티커를 붙이며 성경 이야기를 회상하는 활동, 메시지 카드의 가족 활동, 홈페이지 (gospelproject.co.kr) 자료를 통해 교회와 가정이 연계하여 아이들의 신앙 교육을 지도할 수 있다. 구약6 돌아온 하나님의 백성 교사용은 다니엘, 에스더, 느헤미야, 말라기를 훑으며 불순종으로 인해 나라를 잃고 포로 생활을 해야 했던 이스라엘 백성을 여전히 보호하시고 신실하게 돌보시며, 마침내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시는 하나님을 조명하여 여전히 구원 계획을 이루고 계시다는 메시지를 다룬다. 어디서든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아이들과도 함계하신다는 것을 이해하도록 돕는다.1단원 보호하시는 하나님 1. 다니엘과 친구들이 하나님께 순종했어요 2.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구하셨어요 3. 다니엘을 구하셨어요 4. 하나님의 백성을 고향으로 데려오셨어요 5. 성전을 다시 지었어요 2단원 공급하시는 하나님 1. 에스더를 왕비로 세우셨어요 2. 에스더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구하셨어요 3.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의 소식을 들었어요 4.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세웠어요 5. 에스라가 하나님의 율법을 읽었어요 말라기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어요바벨론 포로 생활과 귀환,언제 어디서나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 구약의 마지막 이야기! 하나님의 백성을 돌보시고 회복시키시는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발견합니다. [이 책은] 《가스펠 프로젝트》구약6 돌아온 하나님의 백성 교사용은 다니엘, 에스더, 느헤미야, 말라기를 훑으며 불순종으로 인해 나라를 잃고 포로 생활을 해야 했던 이스라엘 백성을 여전히 보호하시고 신실하게 돌보시며, 마침내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시는 하나님을 조명하여 여전히 구원 계획을 이루고 계시다는 메시지를 다룹니다. 《가스펠 프로젝트》구약6 돌아온 하나님의 백성은 어디서든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아이들과도 함계하신다는 것을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가스펠 프로젝트》영유아부 시리즈는 3~4세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에 맞추어 예수 그리스도에 초점을 맞추어 성경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스티커를 붙이며 성경 이야기를 회상하는 활동, 메시지 카드의 가족 활동, 홈페이지 (gospelproject.co.kr) 자료를 통해 교회와 가정이 연계하여 아이들의 신앙 교육을 지도할 수 있습니다. 영유아는 다니엘, 에스더, 느헤미야의 이야기와 선지자의 메시지가 전달하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예배실에 들어서서 선택 놀이 활동을 하는 순간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3-5개의 활동을 다양하게 배우게 됩니다. 또한 다니엘과 에스더의 하나님이 오늘날 아이들과도 함께하심을 예배에서 배우면, ‘가족과 활동해요‘에서 제시된 주중 활동을 통해 메시지를 강화하고 가족의 신앙을 함께 세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이들은 가스펠 프로젝트가 제공하는 암송송 음원, 손유희 영상, 설교 영상, 메시지 카드 등을 통해 다양한 매체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가스펠 프로젝트 영유아부 교재의 특징] ● 연대기 성경 공부 교재연대기적 큰 흐름 속에서 성경의 메시지를 배웁니다. ● 그리스도 중심모든 성경 이야기는 가스펠 링크(그리스도와 연결)로 마무리합니다. ● 교리 기반 교육단원별로 주어지는 단원 암송과 주제는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신학적 주요 주제를 담았습니다. ● 연령별 발달을 고려한 구성단순하지만 성경의 핵심 내용을 담은 다양한 활동을 제안합니다. ● 단원별·각 과별 반복 학습단원별 암송, 단원 주제를 단원 내에서 지속적으로 반복 학습하며 익힙니다. ● 믿음과 삶의 적용배운 내용을 다양한 가족 활동을 통해 자기의 방식으로 믿음을 표현하는 훈련을 합니다. ● 가정과 연계가족과 함께하는 활동과 성경 읽기를 권장하며 가스펠 프로젝트 홈페이지(gospelproject.co.kr)에서 부모를 위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같은 커리큘럼의 성경 공부를 하면 교육 효과가 극대화 되고 가족 간의 신앙 교류가 활발해 질 것입니다.
가모 씨의 귀여운 손그림 백과사전
므큐 / 가모 (지은이) / 2023.07.31
18,000원 ⟶
16,200원
(10% off)
므큐
소설,일반
가모 (지은이)
만화나 일러스트는 디지털로 그리기도 하지만, 다이어리나 엽서의 귀여운 손그림은 여전히 아날로그의 영역이다. 손그림을 그릴 때는 기본적으로 펜, 샤프펜슬, 지우개, 마카 등의 간단한 도구가 필요하다. 그러나 도구 선택 역시도 초보자들에게는 큰 고민이 아닐 수 없는데, 이 책에서는 저자가 직접 사용하는 도구를 추천해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그림 대부분은 마카로 채색한 손그림 그대로다. 종이 위에 그렸을 때의 느낌을 정확하게 알 수 있고, 마카의 텍스처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동물, 생물, 사람, 음식, 식물, 기념일, 옷 등. 다양한 상황별 손그림 레퍼런스를 통해 무엇이든 꾸미고 싶을 때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시작하며 contents 기본도구 코픽 마카 샘플 종이 샘플 디지털 동물/생물 동물원의 인기 동물 / 닮은꼴 동물 / 인기 반려동물(고양이, 개, 작은 동물) / 새 / 곤충(변하지 않는 인기, 나비, 일상 속 곤충) / 해양 생물(대형, 신기한 것, 힐링) / 심해 생물 / 애니메이션 모델 사람/직업 아빠, 엄마, 아기 / 할아버지, 할머니, 다양한 연령대 / 10대 청소년 / 다양한 얼굴 각도 / 사람의 움직임 / 초등학생 인기 직업 / 인기있는 제복들 / 다양한 표정 먹을 것/음식 인기 있는 채소 / 인기 없는 채소 / 인기 있는 과일 / 인기 있는 버섯 / 다양한 빵 / 케이크 / 디저트 / 화과자 / 일본 요리 / 서양 요리 / 중화요리 / 길거리 음식 / 카페 메뉴 / 소프트드링크 / 술 / 깔끔하게 채소 그리기 식물/꽃 탄생화 / 발렌타인, 사랑을 속삭이는 꽃 / 꽃 응용하기 / 어버이날 / 여름에 볼 수 있는 식물 / 분재 / 독버섯 / 만지고픈 식물 / 식충식물 / 학교에서 기르는 식물 기념일/행사 1월~12월 / 출산 / 아기용품 / 입학 / 졸업 / 결혼식 / 아이콘 / 생일 패션 패션 소품 / 축제 / 역사(문화를 상징하는 패션, 직업별 패션, 시대의 흐름에 따른 패션) / 세계 의상 / 이야기 속 패션 / 화장품 집/인테리어 집, 인테리어를 그리기 전에 / 외관 / 화장실 / 욕실 / 1F 거실 / 거실용 가구 / 2F 부엌 / 계절 가전 / 주방용품 / 식기 / 3F 침실&방 / 컴퓨터 용품 / 책상 위 / 자르고 붙이고 / 필기도구 / 종이류 / 재봉 도구 / DIY 도구 탈 것 열차 / 일상 속 자동차 / 공사 차량 / 놀이공원 / 판타지 / 생활 속 탈 것 / 과거의 탈 것 건축물 세계의 전통 가옥 / 도쿄의 건축물 / 간사이, 주고쿠 지역 건축물 / 규슈, 오키나와 지역 건축물 / 홋카이도, 도호쿠 지역 건축물 / 그 나라를 상징하는 건축물 날씨/계절/행성 날씨 / 황도 12궁 / 십이지 / 산의 사계절 / 바다의 사계절 / 구름과 시간 축 / 달과 행성 괘선/글자/프레임 기본을 마스터하자(선 꾸미기, 두꺼운 글씨 만들기) / 올라운더-세로 획이 두꺼운 글씨 / 이중 선 글씨 / 동글동글한 글씨 / 자주 사용하는 글귀(영어) / 자주 사용하는 글귀(일본어) / 프레임 캐릭터 만들기 스케치하며 이미지를 떠올려 보자! / 특징을 잡아 보자! /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그려 보자! / 우사기타케 작업 과정 /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 캐릭터 굿즈를 만들자! / 그림책 만들기 도전! / 그림책 표지를 생각해 보자!펜과 마카로 오늘 바로 그리는 ‘만능’ 일러스트 어디에나 활용 가능한 귀여운 손그림으로 무엇이든 꾸며 보자! 만화나 일러스트는 디지털로 그리기도 하지만, 다이어리나 엽서의 귀여운 손그림은 여전히 아날로그의 영역이다. 손그림을 그릴 때는 기본적으로 펜, 샤프펜슬, 지우개, 마카 등의 간단한 도구가 필요하다. 그러나 도구 선택 역시도 초보자들에게는 큰 고민이 아닐 수 없는데, 이 책에서는 저자가 직접 사용하는 도구를 추천해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그림 대부분은 마카로 채색한 손그림 그대로다. 종이 위에 그렸을 때의 느낌을 정확하게 알 수 있고, 마카의 텍스처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동물, 생물, 사람, 음식, 식물, 기념일, 옷 등. 다양한 상황별 손그림 레퍼런스를 통해 무엇이든 꾸미고 싶을 때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디지털로 작업하는 간단한 팁도 담았다. 디지털로 그리고 싶을 때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도구나 프로그램을 활용해 똑같이 그릴 수 있다. 글자만으로 허전해 보일 때 그려 넣는 프레임이나, 자신만의 오리지널 손그림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도 담았다. 스스로 직접 그리면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을 누려 보자. 조금씩 그리다 보면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오늘 배우고, 오늘 그리는 ‘완전 쉬운’ 말랑말랑 일러스트, 단정하고 귀여운 손그림 드로잉으로 다꾸 장인이 되어 보자! ▲ 다양한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일러스트 백과사전 따라 그리는 것 말고는 할 줄 모르는데, 이런 나도 손그림을 잘 그릴 수 있을까? 다이어리를 예쁘게 꾸미지 못해 방치했던 경험이 있다면 이 책과 함께하기를 바란다. 사물이나 대상을 생각해서 그리는 것이 막막할 때는 레퍼런스가 넘치는 손그림 드로잉북 하나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다양한 동물부터 시작해 여러 직업군, 소품, 음식, 인테리어, 건축물, 날씨, 패션 등의 모든 손그림이 담겨있다. 그야말로 손그림 백과사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손그림을 종이 질감 그대로 담아 우리 일상이 손그림 속에 묻어날 수 있게 제작했다. 거기에 간편한 채색은 보너스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랜드마크나 교통수단, 필기도구, 집 인테리어, 사무용품, 우리 생활에서 익숙하게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의 시그니처 로고까지 총정리했다. 꼭 응용하려고 하지 않아도, 레퍼런스만으로 완벽하게 그릴 수 있다는 점은 초심자들에게 있어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가모’의 일러스트를 하나씩 따라 그릴 때마다, 점점 손그림 실력까지 쌓아가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귀여운 손그림을 그대로! 아날로그 텍스처로 만나는 일상 일러스트 이 책에 있는 그림은 대부분 저자가 그린 일러스트를 그대로 가져다 실은 것이다. 채색한 컬러 역시 실제 마카의 컬러와 비슷하게 구현했다. 이렇게 하면 책과 직접 그린 그림 사이의 이질감이 줄어드는데, 종이에 그린 펜의 질감이나 채색했을 때의 컬러감을 독자가 좀 더 정확히 예상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이 색이 저 색 같고, 그러데이션이라면 너무나도 어려운 초보자들에게 꽤 유용하다. 채색은 생각보다 호불호의 영역이다. 그리고 한 번 칠하고 나면 돌이킬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내 마음에 쏙 드는 컬러를 골라 채색할 수 있을까? 예시가 있어야만 한다. 선화도 마찬가지다. 우리 일상에 있는 물건을 데포르메 해서 그리기 때문에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다. 오히려 너무 간편해서 부담이 없을 정도다. 손재주는 없지만, 다이어리나 편지를 잘 꾸미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동그라미, 세모, 네모만 그릴 줄 안다면 누구나 예쁜 손그림을 제작할 수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귀여운 그림을 매일 그려 보자! 국내에서도 이미 손그림으로 유명한 가모의 일러스트는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행복감을 준다. ‘매미’, ‘잠자리’, ‘사마귀’가 이렇게 귀여울 일인가! 아마 그림 속의 곤충조차도 좋아하게 될지 모른다. 동물만 해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고양이나 강아지, 심지어는 심해 생물까지도 알차게 준비했다. 그 이름도 생소한 초롱아귀나 실러캔스의 손그림 레퍼런스를 만나볼 줄이야! 그마저도 그리는 과정을 최소한으로 줄였고, 정말 쉽고 간단하게 그릴 수 있도록 제작했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음식과 우주, 행성, 사계절을 표현한 일러스트를 보고 있으면 나도 이렇게 그릴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솟구친다. 마지막 챕터에는 가모 작가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우사기타케’ 제작 비하인드가 실려 있다. 짧은 만화로 그려 더욱 귀엽게 표현했는데, 일본어로 ‘타케’인 버섯에서 착안해 귀여운 토끼 캐릭터를 만들기까지의 과정이 담겨있으니 놓치지 말자. 아울러, 이런 방식으로 캐릭터를 만들어 오리지널 굿즈를 만들어 보는 것도 가능하다. 가이드에 맞춰 핀버튼부터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그리는 재미는 물론, 나만의 캐릭터가 탄생했다는 뿌듯함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생 갑자(1924년)생 1
보민출판사 / 안문현 (지은이) / 2024.06.19
15,000
보민출판사
소설,일반
안문현 (지은이)
안문현 작가의 총 3권으로 구성된 신작 장편 역사소설 「인생 갑자(1924년)생」 시리즈 중 제1권 ‘나라 잃은 백성들’은 일제 강점기에 예안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우혁과 옥이, 정호가 맞닥뜨리는 가혹한 시간과 그들의 가족, 이웃들이 포기하지 않고 강하게 살아낸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나라를 빼앗겨 일제의 탄압에 무기력하게 끌려다닐 수밖에 없었거나, 저항하다 목숨을 잃은 그 시대의 수많은 삶을 작가는 슬프고 아프지만, 때론 덤덤하게, 때론 아주 섬세하게 묘사한다. 작가 안문현이 그려낸 또 하나의 삶 신정호! 전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악마가 되어가는 자기 자신과 인간의 잔혹함에 정신을 놓아버린 그가 그 지옥 같은 시간을 잊지도 못한 채 기억 속에서 끝없이 헤매는 모습은 마치 되풀이되는 우리 역사를 보는 듯했다. 또한 작가가 풀어낸 우혁을 중심으로 한 그 다양한 주변인의 이야기는 격동하는 일제 말기의 일본과 조선, 그리고 주변국의 상황을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긴장감 넘치고 강렬했다.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직후의 우리나라 서민의 모습을 마치 내 가족, 내 이웃이 겪은 일처럼 느껴질 만큼 섬세하게 기록한 하나의 기록물로서도 가치가 높다고 생각한다.작가의 말01. 고향02. “대한독립만세”의 추억03. 그 시절 사람들04. 경희 아씨05. 가난한 식민지 사람들06. 단발령과 변복령07. 황국신민과 창씨개명08. 징용, 징병으로 끌려가다09. 우혁과 옥이10. 탄광 강제노역 조선인들11. 탈출12. 관동군으로 끌려간 조선 청년13. 일본군 성노예로 잡혀간 조선 처녀들14. 팔라우섬 위안부와 학도병15. 일본군 마지막 병사가 된 조선 청년 김우혁16. 해방17. 미쳐버린 신정호18. 생사가 갈린 귀국길신작 장편 역사소설 인생 갑자(1924년)생은 모두 3권으로 1권 <나라 잃은 백성들>, 2권 <혼란과 전쟁>, 3권 <폐허를 딛고 이룬 풍요 속의 갈등>으로 되어 있다. 이 소설에서 갑자생이란 1924년생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 무렵 조선 땅에서 태어나서 죽는 날까지 수많은 질곡의 세월을 살아온 모든 이들을 대신해서 갑자생이라고 하였다. 그들은 20세기와 21세기 격랑의 시대를 살아오며 어느 세대보다 더 힘들게 한세상을 살아왔다. 이제 100년의 세월이 흘러 대부분이 이승을 떠났고 살아있는 몇 되지 않은 이들도 머지않아 이승을 떠나게 될 것이다. 그 무렵 이 땅에서 태어나 살아온 사람들은 식민지배의 억압과 전쟁, 해방과 분단, 이념의 갈등과 이어지는 전쟁으로 수없이 죽어갔고, 살아남은 이들은 전쟁의 폐허 위에서 오천 년 가난을 몰아내고 오늘날의 풍요로운 나라를 만들었다. 그들은 수백 년 동안 일어날 일들을 한 세대에 모두 겪으며 살아왔다. 이 책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는 경상도의 한 산골에서 태어난 사람들의 이야기이면서도 그때 조선 전역에서 태어난 이들이 공통으로 겪은 운명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힘들었던 한 시대를 살아온 그들이 저세상으로 떠나면서 역사의 사초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한 채 세상에서 잊히고 묻혀가는 것이 아쉬웠다. 작가는 앞 세대인 그들과 같이 살아오며 집안의 삼촌과 고모로, 큰형과 누나, 이웃들로 어릴 때부터 그들의 삶을 듣고 보고 느끼며 많은 세월을 공유했다. 여기 쓴 내용 대부분이 집안 친척들과 동네 이웃 사람들이 직접 겪은 일들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가 상상력을 더하여 소설의 형식으로 쓴 이야기들이다. 이 소설은 한 지역 사람들의 이야기이지만, 그 시대에 조선 땅에서 태어난 사람들 모두가 겪어왔던 일들이고, 그 당시 사회의 현상이기도 했다. 이제 그때의 사람들 대부분이 이승을 떠나고 앞으로 수십 년 후 그 다음 세대인 나도 이 세상을 떠나면, 식민지배와 이념의 갈등과 전쟁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수레바퀴에 휩쓸려 그들이 겪은 수난과 영욕의 개인사들이 영원히 잊힐 것이다. 그들의 이야기가 그렇게 사라지는 것이 아쉬워 그 시대를 살다가 간 사람들의 애환을 후세대에 남기고 싶어 이 소설을 구상하고 쓰기 시작했다.3권으로 쓰인 이 소설 「인생 갑자(1924년)생」은 역사의 큰 흐름의 중심에 선 영웅호걸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집안, 친척, 이웃들로 시대의 회오리를 온몸으로 맞으면서도 이 땅에서 가난을 몰아내며 힘들게 살다가 간 민초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엮은 것이다.서평안문현 작가의 총 3권으로 구성된 신작 장편 역사소설 「인생 갑자(1924년)생」 시리즈 중 제1권 ‘나라 잃은 백성들’은 일제 강점기에 예안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우혁과 옥이, 정호가 맞닥뜨리는 가혹한 시간과 그들의 가족, 이웃들이 포기하지 않고 강하게 살아낸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나라를 빼앗겨 일제의 탄압에 무기력하게 끌려다닐 수밖에 없었거나, 저항하다 목숨을 잃은 그 시대의 수많은 삶을 작가는 슬프고 아프지만, 때론 덤덤하게, 때론 아주 섬세하게 묘사한다. “정말 우리는 하필이면 왜 이럴 때 태어났노? 내 인생을 가꼬 내 마음대로 못 살고 일본놈들이 일으킨 전쟁에 목숨을 걸어야 하잔나.” 이와 같은 옥이의 말이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았다. ‘하필이면 왜’라는 말! 작가가 옥이를 통해 누군가에게 외치는 절규가 아니었을까? 그냥 삼시 세 끼 먹으며 가족과 별 탈 없이 사는 게 전부였던 그 시대가 겪어야 했던 고난의 순간들, 감히 그 고통을 상상할 수도 없어 가슴이 먹먹하다. 작가 안문현이 그려낸 또 하나의 삶 신정호! 전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악마가 되어가는 자기 자신과 인간의 잔혹함에 정신을 놓아버린 그가 그 지옥 같은 시간을 잊지도 못한 채 기억 속에서 끝없이 헤매는 모습은 마치 되풀이되는 우리 역사를 보는 듯했다. 또한 작가가 풀어낸 우혁을 중심으로 한 그 다양한 주변인의 이야기는 격동하는 일제 말기의 일본과 조선, 그리고 주변국의 상황을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긴장감 넘치고 강렬했다.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직후의 우리나라 서민의 모습을 마치 내 가족, 내 이웃이 겪은 일처럼 느껴질 만큼 섬세하게 기록한 하나의 기록물로서도 가치가 높다고 생각한다.조국의 해방을 꿈꾸며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젊음 바쳐 찾으려던 나라, 조선이 해방되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조동칠은 그렇게 생을 마감했다. 소식을 들은 조동칠 아내는 기절하고, 아버지는 “기어이 이렇게 되고 마는구나.” 하고 탄식하며 넋을 잃고 주저앉았다. 동네 사람들이 석빙고 뒷산에 가서 조동칠의 시신을 들것으로 들고 내려오며 분노하기보다 겁에 질려 있었다. 3월 22일 예안 장터 독립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자신도 언제 조동칠처럼 불귀의 객이 될지 몰라 걱정하며 공포에 떨고 있었다. 이튿날 부포마을 금동화의 집으로 낯선 사람이 찾아왔다. “다음은 금 선생님 차례니 집을 떠나 멀리 피하십시오.” “내가 피하면 나 대신 다른 사람이 죽어야 할 게 아니오.” “다른 사람을 대신 죽이기야 하겠습니까? 금 선생님 같은 분이 살아있어야 상해 임시정부도 만주 독립군도 유지될 것이 아닙니까? 제발 몸을 피하십시오.” “내 의무는 여기까진 것 같소. 이제 내가 저들 앞에 드러나서 더 이상 독립운동을 하는 동지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오.” “도움이 되든 안 되든 금 선생님은 살아 계셔야 합니다. 풍기에서 활동하는 비밀무장 결사대를 보내 선생님을 모실 것입니다. 제발 따라 주십시오.” “아니요, 그러다가 살얼음판을 걷듯 아슬아슬하게 숨겨놓은 풍기 동지들이 드러날지도 모르오. 풍기의 조직이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도 내 땜에 나라를 위해 일할 젊은이들이 희생되면 안 되오. 이만 돌아가시오.”- 이 책 본문 中에서
지(知)의 관객 만들기
메멘토 / 아즈마 히로키 (지은이), 지비원 (옮긴이)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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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아즈마 히로키 (지은이), 지비원 (옮긴이)
새로운 지적(知的) 공간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냉혹한 비즈니스의 세계에 뛰어든 어느 철학자의 좌충우돌 경영 분투기. 30대에 이미 일본을 대표하는 비평가 반열에 오른 철학자 아즈마 히로키. 스타 비평가로 정점에 올랐던 2000년대를 지나 40대인 2010년대에 그는 새로운 지적(知的) 공간의 구축을 목표로 ‘겐론(ゲンロン, 言論)’이라는 회사를 창업한다. 현재 겐론은 연매출 3억 엔(약 30억 원)에 이르는 콘텐츠 기업이다. 사상지 『겐론』과 단행본 시리즈 ‘겐론총서’를 펴내는 출판사, 토크 콘서트 공간 ‘겐론카페’, 시민 강좌를 여는 ‘겐론스쿨’, 유료 동영상 공유 플랫폼 ‘시라스’ 등을 운영하는, 외견상 화려해 보이는 겐론의 이면에는 동료의 배반, 자금 고갈, 방만한 조직 운영, 인사 난맥상 등 실패와 실수가 켜켜이 쌓여 있다. 사상과 철학을 발판으로 삼고 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이상에 반비례한, 경영자로서의 안이함과 무지에 대한 통렬한 자기반성록. 『지(知)의 관객 만들기』는 아즈마 히로키가 경영이라는 일상을 통해 어떻게 사회와 접점을 갖고 철학을 구현했는지, 그가 치러낸 악전고투의 역사를 보여 주는 10년의 기록이다. 한국어판에는 저자 아즈마 히로키와 번역가 지비원의 인터뷰를 수록해, 겐론의 경영 철학과 다양한 플랫폼 간의 선순환 구조, 그리고 2025년 현재 겐론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추가로 소개했다.들어가며…4 겐론 소개…11 1장•시작 전사…15 2010년대의 ‘싸움’에 대한 기록 / 인터넷의 꿈이 말한 2000년대 / 얼터너티브와 만나다 / ‘젊은 논객’들과 멀어지다 / 진짜 인생은 따로 있다 / 경영하는 철학자 창업…29 나카메구로의 창업 모임 / 베스트셀러가 된 『사상지도β』 창간호 / 몰려오는 먹구름 / 예금 유용 사건이 터지다 / 첫 업무는 돈 돌려받기 / 안이함의 구조 2장•좌절 방침 전환…41 자,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했을 때 / 머리와 몸이 따로 놀다 대지진…45 물리적인 제염과 인문적인 제염 / ‘매출의 1/3’을 기부해 버리다 / 방만한 경영에 빠지다 / 상업적 실패, 한 방 역전의 꿈이 깨지다 / 30대에 대한 깊은 반성 경영 위기…56 빚을 떠안고 자금이 바닥나다 / 경영자의 비애 부도의 발소리…59 실패의 터널이 이어지다 / 3,000만 엔가량 추산이 어긋나다 / 중소기업을 경영한 할아버지 / 장사의 신마저 눈물을 / 영수증 입력만 계속하는데 / ‘경영의 신체’가 탄생하다 3장•사람이 모이는 곳 뜻밖의 구세주…75 겐론카페의 탄생 비화 / 토크가 길어진다는 수수께끼 / ‘오배송’이 넘쳐나다 /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이야기하는 곳 겐론카페…85 니코니코동영상이라는 파트너 / 가격이 뜻밖의 성공 요소 / ‘사고(事故)’의 공간 / 밑바닥에서 탈출하다 / 시청자가 1000명 넘는 행사 / ‘생각한다’는 행위가 넘쳐흐르다 / 인기 있는 행사에 공통된 ‘열기’ 겐론스쿨…103 ‘신예술교’와 ‘비평 재생 학원’의 개강 / 유미사시 간지가 그린 악과 죽음 / 스쿨의 가치는 교실 밖에 있다 / ‘관객’도 문화를 만든다 / 오모리 노조미 씨의 사랑과 정열 / 프로페셔널과 관객 / 데리다 철학의 실천 4장•친구도 아니고 적도 아닌 체르노빌…123 ‘관광객’의 철학이 싹트다 / 우에다 요코 씨와 만나다 / 8인의 체르노빌 취재 여행 관광객…132 다크 투어리즘 / 부흥 가능성 / 관광객의 접근 방식과 히로카와 류이치의 접근 방식 / 취재 시 우연이 불러온 발견 / 관광은 기대를 배신한다 / 소크라테스는 ‘말’ 때문에 살해당했다 후쿠시마…145 가이누마 히로시 씨와 주고받은 서간 / 책장을 만들 것인가, 만들지 않을 것인가 / 고마쓰 리켄 씨의 ‘하마도리 통신’ 5장•재출발 성장기…157 겐론을 접어 버리자 / 사상지 『겐론』 창간, 비평의 원점 / 또 다른 겐론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 환상의 구상이 깨지다 거침없는 진격…165 『겐론 4』의 영향력 / ‘아(亞)인텔리’가 뒷받침하다 / 『겐론 0 관광객의 철학』이 거둔 쾌거 / 인디펜던트 인스티튜트 / 성공의 한 걸음 앞은 어둠 해산 위기…179 젊은 엔지니어의 등장과 다시 찾아온 실패 / 오른팔이 되고 싶습니다/ 분파 활동이 일어나다 / 정신이 서서히 무너지고 마음이 꺾이다 / 다시 태어나는 겐론 / 무의식적인 욕망 / ‘나 같지 않은 사람’과 함께 해 나간다는 의미 / 호모소셜과 결별하다 6장•새로운 계몽으로 코로나 이데올로기…201 ‘오배송’은 감염증 대책의 적 / 온라인이 대체할 수 없는 경험 새로운 플랫폼…206 ‘시라스’의 사상 / 메타겐론카페 / 아이치 트리엔날레 소동을 겪으며 / 큰 규모는 필요 없다 / ‘자본의 축적’이 사회와 문화를 무너뜨린다 겐론의 미래…217 관객과 신자의 차이 / 화폐와 상품의 등가교환 / 후세에 참조할 시대의 증언 / 아시아의 네트워크 / 계몽이라는 친밀하고 위험한 의사소통 / 철학의 산실 나오며…228 겐론의 발자취…235 인터뷰(아즈마 히로키x지비원)…247 추천사(신우승, 전기가오리 대표)…2561. “이 책은 현생을 위로하고 비루한 삶을 응원하는 자기계발서와는 거리가 멀다. 그렇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위로를 받았다.” -신우승(전기가오리 대표) 새로운 지적(知的) 공간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냉혹한 비즈니스의 세계에 뛰어든 어느 철학자의 좌충우돌 경영 분투기 스물한 살에 비평가 데뷔, 스물일곱 살에 낸 첫 저서로 산토리학예상 수상, 30대에 이미 일본을 대표하는 비평가 반열에 오른 철학자 아즈마 히로키. 일본 사상계를 거의 독주하다시피 했던 2000년대를 지나 2010년대에 그는 새로운 지적(知的) 공간의 구축을 목표로 ‘겐론(ゲンロン, 言論)’이라는 회사를 창업한다. 현재 겐론은 연매출 3억 엔(약 30억 원)에 이르는 콘텐츠 기업이다. 겐론을 경영한 아즈마 히로키의 40대는 스타 비평가로서 정점에 올랐던 30대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신산했다. 사상지 『겐론』과 단행본 시리즈 ‘겐론총서’를 펴내는 출판사, 토크 콘서트 공간 ‘겐론카페’, 시민 강좌를 여는 ‘겐론스쿨’, 유료 동영상 공유 플랫폼 ‘시라스’ 등을 운영하는, 외견상 화려해 보이는 겐론의 이면에는 동료의 배반, 자금 고갈, 방만한 조직 운영, 인사 난맥상 등 실패와 실수가 켜켜이 쌓여 있다. 그 때문에 ‘대학으로 다시 가라’, ‘책을 집필하는 본질적인 일로 돌아가라’는 등의 충고도 무수히 들었다. 하지만 그는 끝내 회사에 남는다. 사상과 철학을 발판으로 삼고 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이상에 반비례한, 경영자로서의 안이함과 무지에 대한 통렬한 자기반성록. 『지(知)의 관객 만들기』는 아즈마 히로키가 경영이라는 일상을 통해 어떻게 사회와 접점을 갖고 철학을 구현했는지, 그가 치러낸 악전고투의 역사를 보여 주는 10년의 기록이다. 이 책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에 걸친 겐론의 경영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어판에는 저자 아즈마 히로키와 번역가 지비원의 인터뷰를 수록해, 겐론의 경영 철학과 다양한 플랫폼 간의 선순환 구조, 그리고 2025년 현재 겐론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추가로 소개했다. 2. 합리성과 효율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시간 초과, 오프라인, 잡담, 친밀, 유료, 반(反)스케일 지향. ‘권력과 반권력’, ‘친구와 적’이라는 이분법적 대립을 넘어, ‘지식의 관객’이 자유롭게 사고하고 모이는 장(場)을 마련하다 겐론은 10여 년 간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성장해 왔다. 그 비결이 뭘까? 겐론의 모든 프로젝트에는 ‘시간 초과, 오프라인, 쓸데없음, 잡담, 친밀, 유료, 반(反)스케일’이라는 지향점이 깊이 자리하고 있다. 합리성과 효율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정확히 역행하는 방향이다. 겐론은 초기의 경영 위기를 겐론카페에서 연 ‘시간제한 없는 토크 콘서트의 유료 스트리밍’으로 돌파했다. 친밀이 위험 요소로 간주되는 시대지만, 겐론스쿨은 강사와 수강생 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 시간과 뒤풀이 자리를 여전히 중시한다. 다양한 창작자가 유료 콘텐츠를 스트리밍할 수 있게 설계된 플랫폼 ‘시라스’는 설립 초기부터 반(反)스케일을 지향했다. 저자는 ‘자본 축적이 자기 목적’이 되는 순간, 그것이 오히려 사회와 문화를 무너뜨린다고 본다. 그렇기에 작은 회사를 유지하는 일은 진정한 의미에서 반자본주의적이며, 반체제적이며, 대안적 실천이라고 말한다. 궁극적으로 저자는 겐론을 통해 ‘권력과 반권력’, ‘친구와 적’이라는 이분법적 대립을 넘어, ‘지식의 관객’이 자유롭게 사고하고 모일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했다. 그렇다면 겐론이 말하는 관객은 어떤 존재일까? 그들은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신자(信者)도, 팬도, 후원자도 아니다. 겐론의 콘텐츠가 좋다고 판단하면 구매하고, 일정한 긴장 관계를 형성하면서 지켜봐 주는 ‘문화 소비자’다. 모든 문화는 양질의 관객 없이 성장할 수 없다. 무대에서 춤추는 사람만이 문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객석에서 춤을 지켜보는 사람 역시 문화를 만든다. 저자는 “객석의 관객을 키워 나가는 것도 교육의 역할”이라고 강조한다. 3. 새로운 계몽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대 선언 인터넷은 우리에게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안겨주었지만, 동시에 양극화와 분열도 가져왔다. 『지(知)의 관객 만들기』는 2010년대 일본 사회를 뒤흔든 SNS 정치, 동일본대지진, 후쿠시마 원전 사고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철학자 아즈마 히로키가 어떤 방식으로 ‘지식의 형식’을 갱신하고자 했는지를 담고 있다. 겐론의 전반기인 2011~2015년 사이, 아즈마 히로키는 재난 이후의 ‘인문적 제염(除染, 오염 원인이나 오염된 물질을 없앰, 즉 심리적/사회적 치유를 말함)’을 목표로 다양한 실천을 이어갔다. 『일본 2.0』 『체르노빌 다크 투어리즘 가이드』 『후쿠시마 제1원전 관광지화 계획』 등의 출판과 체르노빌 현지를 답사하는 투어는, 재난을 기억하고 직면하기 위한 실천적 프로젝트였다. 이 실천 속에서 그가 현대 정치 철학의 새로운 주체로 제시한 ‘관광객’ 개념이 실체화되었다. 아즈마 히로키에 따르면, 오늘날 필요한 계몽은 ‘지식 전달’이 아니라 ‘욕망의 변형’이다. 정보가 넘쳐나도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려고 한다. 계몽은 ‘보고 싶어 하는 것’ 자체를 바꾸는 작업이며, 이는 앞서 겐론이 강조해 온 ‘관객 만들기’와 맞닿아 있다. 관객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 ‘쓸데없어 보이고’ 더 ‘친밀하며’ 때로는 ‘위험’하게까지 느껴지는 방식의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이러한 의사소통 양태를 그는 ‘오배송〔誤配〕’이라 부른다. 몰라도 되는 정보를 어쩌다 알게 되는 ‘의사소통 오류’가 오히려 창조적 계기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오배송은 실수이자 계기이며, 실패이자 가능성이다. 이것이 계몽이고, 바로 그것이 겐론의 사명(使命)이라고 그는 말한다.“겐론은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만 모이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경리나 총무같이 귀찮은 부분은 다 외주로 돌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처음에는 2000년대 인터넷 만능론의 열기에 빠져 ‘사무실을 꾸리는 건 이미 낡은 방식이다, 온라인으로만 해도 괜찮다’고까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지금은 압니다. 회사의 본체는 오히려 사무에 있습니다. 연구 성과든 작품이든 뭐든 ‘상품’은, 사무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나올 수 없습니다. 연구자나 창작자만이 중요하고 사무는 어차피 보조라는 발상 탓에 결국 호된 대가를 치렀습니다.” “빚은 늘기만 하고 생활을 생각하면 회사를 접는다는 선택을 충분히 할 수 있었죠. 집필이나 대학으로 돌아가는 게 편하고, 독자도 그쪽을 바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겐론을 계속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솟구쳤습니다. (…) 회사를 경영함으로써 출판이나 대학에 틀어박혀 있던 때보다 훨씬 폭넓게 사회와 접점을 갖게 되었어요. (…) 겐론을 하면서 처음으로 제가 생활인임을 실감하며 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렇게 쌓아 올린 것들을 무(無)로 돌릴 수는 없다고 느꼈어요.” “‘인간은 역시 착실하게 살아야 한다.’ 아니, 웃지 말아 주세요.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회사 경영이 뭘까,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해야만 하는 일이 영수증 입력이 아닐까 싶었어요. 저는 겨우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그리고 겐론을 계속한다는 것은 이렇게 각오하는 것이라고 깨달았어요.”
영어회화 훈련북 English Conversation Training : Verb Drill 2
다락원 / 유수진 외 지음 / 200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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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진 외 지음
unit 1. be(1) _ I’m on the same page. 나도 동감이야. unit 2. be(2) _ I’m broke. 나 빈털터리야. unit 3. beat _ It really beats me. 전혀 모르겠는데. unit 4. break _ Break a leg! 행운을 빈다! unit 5. bring _ Are you going to bring along your friends? 너 친구들 데려올 거야? unit 6. call _ It’s called amnesia. 그건 건망증이라고 해요. unit 7. carry _ Do you carry dried fruits? 말린 과일 파시나요? unit 8. catch _ He’s slow to catch on. 그는 이해가 느려. unit 9. come _ I’ll be there come rain or shine.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갈게. unit 10. fall _ Our plan fell through. 우리 계획이 무산됐다. unit 11. fix _ Let me fix the meeting for tomorrow. 내일 회의 정하자. unit 12. get(1) _ I suppose I can get by. 그럭저럭 괜찮아. unit 13. get(2) _ The pressure is getting to me. 스트레스 때문에 죽겠어. unit 14. give _ Can you give me an advance? 가불해 주실 수 있어요? unit 15. go _ There goes my holiday. 내 휴일은 갔구나. unit 16. have(1) _ I have a sweet tooth. 나 단 거 좋아해. unit 17. have(2) _ We have no choice.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 unit 18. hea
크리스마스는 당신과 함께
신영미디어 / 캐롤 모티머 지음, 김효원 옮김 /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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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모티머 지음, 김효원 옮김
죽을만큼 거룩하라
브니엘출판사 / 찰스 피니 지음, 임종원 옮김 / 201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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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피니 지음, 임종원 옮김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음을 통하여 의롭게 된 이후로 죽을만큼 거룩해지기 위해서 성화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찰스 피니에 따르면 “성화는 성경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이다. 성화의 단순하고 일차적인 의미는 하나님께 성별된 상태이다. 성화한다는 것은 거룩한 용도를 위해 따로 구별해놓는 것,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하여 어떤 것을 성별해두는 것이다. 성화의 상태란 성별의 상태, 또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따로 떼어두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온전한 성화라고 말할 때, 그것은 하나님에게 모든 존재를 성별하여 올려드린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그것은 도덕법에서 요구하는 대로 하나님 자신과 그분을 섬기는 일에 모든 것을 헌신하는 상태이다. 아이든 어른이든, 천사든 하나님 자신이든 간에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는 것이야말로 각자 완전에 이르는 길이다. 성화는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는 것을 제외한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도달할 수 없다.”프롤로그 Part 1. 성화, 하나님의 가장 큰 기쁨 1. 그리스도인에게 성화란 무엇인가? 2. 온전한 성화가 아닌 것은 무엇인가? - 본질적인 욕구를 완전히 죽인다는 의미가 아니다 - 항상 동일한 감정을 요구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 지속적인 마음의 평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 전혀 죄를 짓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 - 더는 기도와 믿음의 노력이 필요 없다는 게 아니다 - 은혜 안에서 성장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 거룩한 습관에 의존하여 형성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3. 그렇다면 온전한 성화란 무엇인가? Part 2. 온전한 성화를 현실에서 이를 수 있는 방법 4. 하나님의 약속을 해석하는 원리를 배우라 5. 온전한 성화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라 6. 우리는 현실에서 온전한 성화에 이를 수 있다 - 그리스도께서 성화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가르치셨기에 - 사도들도 분명히 도달할 수 있다고 기대했기에 - 죄를 극복할 수 있는 은혜가 예비 되었기에 - 성화에 이를 수 있는 풍성한 수단이 제공되었기에 -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서 행하시기에 - 죽음이 온전한 성화에 이르는 길이 아니기에 - 모든 교회와 목회자가 교리로서 가르치고 있기에 - 복음에는 죄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 죄 없이 사는 삶이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목표이기에 7. 현실에서 온전한 성화에 이른 사람, 바울 Part 3. 영광을 위해 죽을 만큼 거룩하라 8. 먼저 하나님과 당신의 관계를 온전히 알라 9. 우리는 언제 온전한 성화에 이를 수 있는가? 10. 우리는 어떻게 온전한 성화에 이를 수 있는가? - 그럴듯하게 느껴지는 어떤 감정으로 이를 수 없다 - 율법적인 행위로는 절대 이제 더는 마음에 죄의 기회를 제공하지 마라! 오직 잘 단련된 정금 이외에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을 때까지 자기 자신을 사로잡아서 모든 찌꺼기와 불순물을 태워버려라. 구원에 이르도록 거룩한 삶을 추구하라! 성화란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것, 그리하여 성령이 우리의 영혼을 충분히 소유하여 성령이 원하시는 대로 우리가 행하는 것이다. 세상은 점점 더 어지럽고 지저분하고 캄캄한 어둠을 향해 치닫고 있다. 이 세상의 마지막이 가까울수록 사람들은 점점 더 악하고 부패하고 타락해가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이보다 더 안타깝고도 슬픈 사실은 그리스도인과 교회조차도 이 세대를 본받아 그러한 세태에 맥없이 휩쓸려가고 있다는 점이다. 마치 온전한 거룩함(성화)의 개념은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인들에게 거의 잊어버린 이야기처럼 들린다.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까웠다는 말처럼 이 시대와 세상이 험할수록 우리는 눈부시도록 찬란한 그리스도의 아침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죽을 만큼 거룩해지기 위해 피 흘리기까지 힘써 싸워야 한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음을 통하여 의롭게 된 이후로 죽을만큼 거룩해지기 위해서 성화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찰스 피니에 따르면 “성화는 성경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이다. 성화의 단순하고 일차적인 의미는 하나님께 성별된 상태이다. 성화한다는 것은 거룩한 용도를 위해 따로 구별해놓는 것,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하여 어떤 것을 성별해두는 것이다. 성화의 상태란 성별의 상태, 또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따로 떼어두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온전한 성화라고 말할 때, 그것은 하나님에게 모든 존재를 성별하여 올려드린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그것은 도덕법에서 요구하는 대로 하나님 자신과 그분을 섬기는 일에 모든 것을 헌신하는 상태이다. 아이든 어른이든, 천사든 하나님 자신이든 간에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는 것이야말로 각자 완전에 이르는 길이다. 성화는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는 것을 제외한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도달할 수 없다.” 그러나 찰스 피니는 그 당시의 복음전도와 부흥사역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교회 역사에서 오랫동안 거룩함을 무시하는 모습을 거듭 목격하였기에, 이러한 현상은 어느 시기의 교회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교회가 외형적으로 성장하고 부흥하는 양상을 보일 경우에는 더욱 성화에 관한 가르침은 소홀히 여겨졌으며, 그러한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교회와 목회자들이 먼저 성화의 교리에 관한 깨달음을 가져야 한다고 애타게 소리 높여 외쳤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세 가지의 중요한 가르침, 즉 칭의, 성화, 영화에 관한 가르침과 친숙해져야 한다. 칭의는 어떤 사람이 십자가 위에서 그리스도께서 완성하신 일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믿음을 통하여 은혜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인이 되는 과정에서 맛보는 경험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다는 사실을 믿는 믿음을 통하여 의롭게 된다. 성화는 이생뿐만 아니라 영원토록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는 것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우리는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진리와 더불어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말미암아 성화된다. 성화란 의롭게 된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를 깊이 인식하면서 사랑에 기초한 거룩한 삶, 곧 우리를 사랑해서 구원해주신 거룩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아간다는 뜻이다. 영화에는 의로워지고 성화된 사람들의 신체적인 죽음과 육신적인 부활이 포함된다. 언젠가 그리스도인들은 영화된 몸을 덧입게 된다. 마치 예수님이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셨을 때 그분이 영화된 인간의 몸을 받으셨던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면 그리스도인들은 영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모든 그리스도인은 죽어서 하늘나라로 가기 전에 개인적으로 이생에서 칭의와 성화를 깨닫고 경험해야 한다. 이것을 적절히 표현하자면, 한 개인의 구원은 칭의, 성화, 영화를 포함하는 모든 과정을 포괄한
시위를 당기다
학이사(이상사) / 조문환 (지은이) / 20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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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조문환 (지은이)
『하동편지』(2012), 『바람의 지문』(2016), 『반나절의 드로잉』(2018) 등 시와 에세이로 섬세한 감수성을 선보인 조문환 시인의 새로운 시집이다. 창고 대방출이라는 시인의 말처럼 이번 시집에 실린 70여 편의 시는 그간 무시로 뱉어오던 천진한 언어를 정리해 모은 것이다.1부. 텅 빈 한가운데 가슴이 오네 / 모른다 / 저편의 강이 내 강이듯 / 방방사진관 / 이월 / 텅 빈 한가운데 / 아이 엠 서울 / 시위를 당기다 / 너로 보였다 / 유월 같은 비린내 / 후회하지 않기 / 그득하다 / 시선 / 저 너머엔 붉은 소년이 있다 / 가을 묘사 / 돌부처 / 광개토대왕 / 나풀거리는 2부. 켜켜이 쌓이다 불필요한 공감 / 켜켜이 쌓이다 / 금광 / 내 이름에는 / 꼬리를 친다는 것 / 과거 진행형 / 한 사내 / 선행자 / 천국 가는 길 / 파도 / 감 따는 일 / 흔적 / 누군가 / 긴 이월 / 사자춤 / 이름 내놓은 역 / 너머 3부. 먼저 온 기별 같이 혼자 / 별이 떨어지다 / 먼저 온 기별 / 팽팽하다 / 먼 울음 / 도시고양이 생존연구소 / 창자 쏟아진 아침 / 외박 / 시 두 편 반 / 시리다 / 두고 온 것 / 비님 / 좋은 일 예상되는 날 / 둥지 / 말 한마디에 / 장마 / 타작마당 일기 4부. 곱하기 제로 사랑 총량의 법칙 / 강심장 / 이별연습 / 빈 다리 / 자연선택 / 박 영감 / 곱하기 제로 / 서울과 안〔不〕 서울 / 노을에 동백꽃 / 죽음에 대하여 / 이중인격자 / 정전 / 눈 맞춤 / 높이 나는 이유 / 개 / 끌려 나오다 / 마중 / 산을 데리고 집으로 왔다 / 정차 중 해설_살아있다는 건, 속에 아직 꽃이 있다는 것 … 이빈섬홀연히 온 삶, 홀연히 온 시 지리산 악양 들판과 쌍계의 물소리와 그 마을의 낭창한 사투리, 이빈섬 시인은 하동을 시라 평한다. 그런 하동에서 난 조문환 시인은 홀연히 온 삶처럼 시와 만났다. 인생이 그렇게 왔듯이, 이 모습 이대로 시가 온 것이 행운이라 말하는 시인은 시로 삶의 영점 조정을 하고 있다. “함석헌의 스승이자 이 나라 근대신학의 여명을 연 다석 류영모(1890~1981)는 인간은 모름을 지키는 존재로 보았다. 이른바 ‘모름지기’다. 알지 못하지만 알고 싶은 갈망을 내내 지니는 것이 바로, 신(神)을 향한 태도라고 본 것이다. 시는 어떤 사람에게는 신이기도 하다. 모름의 갈망으로 시를 쓰는 까닭은, 살아있는 내내 그것이 켕기기 때문이다.”(해설 중에서) 이빈섬 시인은 조문환 시인의 시를 추동하는 힘을 모름의 인정과 모름 속에 숨은 갈망이라 본다. “모르기 때문에 갈망하고/ 영원히 모르기를 바라는 것은/ 널 찾아 떠나기 위해서지”(‘모른다’ 중에서)라고 말하는 저자는 천진한 언어로 시를 찾아 나선다. 시로 지은 집 속에서 시인의 시간이, 삶이 흐른다. 시인에게 이월은 앓던 이가 양은 냄비 같은 곳에 나자빠지는 시간이다.(「이월」) 생명이 역동하는 유월은 젖비린내, 물비린내 흥건하게 마주쳐 온다.(「유월 같은 비린내」) 두꺼비 새끼가 얼마나 컸는지 보러 팔짝팔짝 뛰어 내려가는 태령 씨(「시선」), 차 앞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선 새끼 고양이(「돌부처」), 꼬리가 없어 표정을 읽을 수 없는 강아지(「꼬리를 친다는 것」), 따스한 온기가 아직 남아 있는 작은 둥지(「둥지」), 오동나무에서 튀어 오르는 수백 마리의 참새 떼(「시위를 당기다」)를 시인은 오랫동안 응시한다. 시선이 머문 시간만큼 그들의 생명력이 시가 되어 시인의 집 안으로 들어온다. 오가는 계절과 생명을 담은 시인은 점점 안으로 들어간다. 진정한 내 얼굴은 타인이 보는 얼굴, 지금 서 있는 이쪽의 강, 양심조차 내 것이 아니라 건너편의 것이다.(「저편의 강이 내 강이듯」) 이름 두 자 또한 아버지의 소원이었음을 알게 된 시인은 그 이름이 가문의 기도, 선조의 소원에서 더 나아가 바람의 속삭임과 이슬, 비, 눈의 다독거림, 그 소리에 응답한 자신의 호흡으로 이루어져 있음도 깨닫게 된다.(「내 이름에는」) 시인은 “살아있다는 것은 아직 다 피워내지 못한 꽃이 있다는 것”(「사랑 총량의 법칙」)이라고 한다. 오늘은 꽃피우는 날이다. 바닥 날 때까지 사랑을 쏟아내고, 이별을 연습하고, 가져온 것보다 두고 온 것이 더 많다는 걸 깨닫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하동의 바람을 담은 시인의 시는 모두가 꽃을 품고 시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전한다. 조문환 시인은 잡동사니는 발도 못 붙이게 할 각오로 이번 시집에 모든 것을 훌훌 털어냈다. 홀연히 온 삶과 시에 고마워하는 시인의 시집은 독자가 무엇을 모르고, 그렇기에 무엇을 갈망하는지 돌이켜볼 수 있는 질문이 되었다. 속 시원해지기 위한 재고떨이라 말하지만 시마다 통효가 있고, 말맛이 있고, 새로움이 있다. 시위를 당겼다 놓은 후의 진동처럼 여운이 남는 시집이다.봉대 길에실핏줄같이 가는 길에태어난 지 채 나흘도 안 되는 고양이 새끼 한 마리도토리만 한 것이저보다 백 배는 더 큰 내 애마 앞에단 한 발도 움직이지 않는다눈을 부릅뜨지도 노려보지도 않는다한가운데서콩만 한 것이태어나면서부터 저리 간 큰돌부처- 1부 ‘돌부처’ 중에서 알고 보니내 이름 두 자는내 아버지 소원이었소억만 번 빌고 빈 소원나는 아버지의 소원이 되었소알고 보니내 아들들의 이름은나의 소원이었소억만 번이라도 빌고 빌어야 이뤄질 소원내가 가진 이름 두 자는가문의 기도와선조의 소원과바람의 속삭임과이슬과 비와 눈의 다독거림과그 소리에 응답한 나의 호흡이었소- 2부 ‘내 이름에는’ 중에서 하늘과 산이 맞닿는 곳에는마중 나온 소년이 있다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곳에는벼랑으로 떨어져 가는 열차가 있다하늘과 땅이 맞닿는 곳에는허리 굽은 낙타가 있다저물어 가는 곳시선의 끝이 머무는 곳껌뻑 껌뻑이는 곳눈물 맺히는 곳누군가 서야 할 곳- 2부 ‘너머’ 중에서
독송본 한문·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55
담앤북스 / 해주 (옮긴이)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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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해주 (옮긴이)
초강녀 세라 3
서울문화사(만화) / 테라다 토모노리 지음, 권미량 옮김 / 200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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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만화)
소설,일반
테라다 토모노리 지음, 권미량 옮김
이색 순애 로봇소녀 스토리, 그 여덟 번째 이야기. 세라가 무사히 고교생 보디로 부활! 때마침 타이밍 좋게도 세라, 베키, 라비니아의 생일 파티가 열린다. 타케미는 세라에게 ‘반지’를 선물해서 바보 커플의 면모를 모두에게 선보이는데, 라비니아가 타케미에게 생일 선물로 요구한 것은 ‘타케미와의 하루 데이트권’이었다.
99%가 행복해지는 정치
이담북스 / 조승헌 지음 / 20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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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북스
소설,일반
조승헌 지음
아웃스탠딩
랜덤하우스코리아 / 존 G. 밀러 지음, 김정혜 옮김 / 20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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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하우스코리아
소설,일반
존 G. 밀러 지음, 김정혜 옮김
<바보들은 항상 남의 탓만 한다>의 저자 존 G. 밀러가 전하는 사원부터 최고경영자까지 모두 알아야 할 개인.조직 업그레이드의 핵심 원칙 47가지를 담은 책. 상위 1%조직의 ‘가치와 행동원칙’ 중에서도 어느 조직이든 자연스럽게 공유할 만하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지니는 47가지 핵심원칙만을 선별하고, 대부분의 조직은 물론, 조직구성원으로서 개개인들이 겪고 있는 딜레마에 대한 해결책을 명쾌하게 풀어준다. 평범한 조직, 좋은 조직을 어떻게 ‘탁월하고 뛰어난’ 조직으로 차별화시킬 수 있는지 그 비결을 담은 조직 관리서이다. 최고경영자까지 조직구성원들이 모두 함께 읽고 공유할 수 있는 ‘전방위적’인 내용을 담았다. 즉, 조직구성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어떻게 조직의 가치와 행동원칙을 공유할 것인지, 개인의 잠재력과 책임감을 일깨워 이를 어떻게 조직과 자신의 성장으로 이끌어낼 것인지에 주안점을 두었다. 47장의 차별화 핵심원칙에는 주어진 일을 하고 개인적인 성과만 내는 것을 넘어서서 자기 자신을 비롯하여 주변(부하직원, 동료, 상사, 고객, 거래처 등)에 대해 인간적, 환경적, 업무적, 시간적인 ‘멀티 관리’가 왜 중요한지, 또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생생한 현장사례들과 함께 풀어냈다.프롤로그 1부 아웃스탠딩 마인드와 문화 1장 신속함의 궤도를 만들어라 2장 필요한 것은 슬로건이 아니라 도구다 3장 조직의 시작과 끝은 ‘목적’이다 4장 가치와 행동이 정렬되었는가 5장 ‘360도 고객 개념’을 가진 조직만이 살아남는다 6장 ‘부모-자식 증후군’을 넘어 소신을 말하라 7장 인간적인 지지로 버팀목을 세워라 8장 암호를 버리고 명확하게 말하라 9장 아이디어를 정치적 사고의 잣대로 해석하지 마라 10장 경쟁의 초점은 반드시 내부가 아닌, 외부에 둬라 11장 ‘나’로부터 조직문화를 확립하라 12장 약속은 반드시 지켜라 13장 겸손함으로 무장해제시켜라 14장 스타플레이어 문화를 경계하라 22장 ‘하루살이족’이 아닌, '달력족‘으로 진화하라 2부 아웃스탠딩 운영 원리 16장 원칙 없는 회의는 의미도 없다 17장 ‘열린 귀’의 순환 법칙을 활용하라 18장 필요하다면 고객도 해고하라 19 경직된 정책을 버리고 융통성을 지지하라 20장 의사소통의 건강한 표준을 마련하라 21장 이유를 대지 말고 책임을 져라 22장 성취와 관련된 것은 매번 축하하라 23장 지금 가진 것으로 성공하라 24장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말하라 25장 위대한 리더는 예외 없이 위대한 관리자다 26장 누가 돈을 내는지 절대 잊지 마라 27장 당신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지하라 28장 올바른 사람에게 결정권을 주었는가 29장 ‘갑을 관계’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30장 누군가는 상사여야 한다 31장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공략하라 32장 채용의 일순위 기준은 ‘됨됨이’다 33장 직함보다는 성과를 우선하라
NEW 이정환의 파퓰러 & 뉴에이지 컬렉션 3 (스프링)
이정환LAB / 이정환 지음 / 201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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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LAB
소설,일반
이정환 지음
Obladi Oblada Gabriel's Oboe Congratulations Stepping on the Rainy Street May Be Imagine 13 Jours en France Song from a Secret Garden Lake Louise Au Bord de la Riviere Rainbow Bridge Por Una Cabeza Tears Baby Elephant Walk What a Wonderful World Love Affair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Memory Irlandaise Claudine Love Story Tombe la Neige Let It Go Lascia Ch'io Pianga Time to Say Goodbye Salut D'Amour 너를 사랑해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명품엄마 명품자녀
에듀지에스피 / 신권일 지음 / 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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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지에스피
육아법
신권일 지음
울퉁불퉁 상처받고 구멍 난 우리 아이 인성 길라잡이 “명품엄마 명품자녀”에서는 1장에서 자녀 인성의 문제점과 그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2장에서는 기질과 성격, 뇌의 연관성을 통해 인성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말하고 있다. 3장에서는 자녀에게 영향을 끼치는 신경전달물질이 인성에 어느 정도까지 관여하는지를 알아보고, 4장에서 인지적인 접근을 통해 자아상태와 인성의 연관성을 설명하면서, 그 문제 해결점은 자아상태의 이해를 요구하면서 그 자체를 자각하고 자기 자신의 문제를 수용하게 될 때라는 것을 적시하고 있다. 그리고 5장에서 의사소통과 인성의 중요성을 짚어보고, 나머지 장에서 자녀 문제 행동에 대한 그 원인과 해결 방법을 터득하여 자녀를 건강하게 양육함으로써 올바른 인성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친구관계 형성과 자존감을 높이는 부분도 마찬가지로 인성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것과 분노가 자녀에게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는지 지적하면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1장 자녀 인성의 문제점을 말하다 2장 자녀 기질과 성격 그리고 뇌의 연관성이 인성을 만든다 3장 인성은 신경전달물질의 영향을 받는다 4장 인지적 자아상태는 인성을 좌우한다 5장 인성은 의사소통이다 6장 자녀 문제 행동의 원인을 이해하고 훈육방법을 터득하라 문제행동의 원인을 이해하기 문제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훈육방법 적용하기 7장 내 자녀 자존감 향상을 위한 기법을 익혀라 8장 좋은 친구관계를 유지하라 9장 부모의 분노가 인성을 망친다 분노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분노표현의 유형을 이해하고 문제를 극복하기 울퉁불퉁 상처받고 구멍 난 우리 아이 인성 길라잡이 ‘명품엄마 명품자녀’는 저자가 현장에서 인성을 지도하면서 터득한 실전 자녀 교육 지침서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우리 아이들의 인성이 어떠한 문제로 인하여 이렇게까지 문제가 되어 나타나게 되었는지를 이해시키고, 자녀들의 마음을 공감하며, 자녀의 건강한 자아상을 어떻게 만들어 내는 지를 “명품엄마 명품자녀”에서 잘 설명하고 있다. 또한 상처받은 아이와 부모가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수용성 있는 성품을 만들어 갈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자각하여,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각 장별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자녀 일탈행동을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일탈행동 수정 및 훈육방법에 대한 내용을 싣고 있으며, 마지막 9장에서는 분노가 인성에 어떤 문제를 일으키고, 그 분노가 인성 형성에 있어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가를 일깨우면서 분노를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약이 되는 보상과 독이 되는 보상의 차이“엄마, 나 학원 가기 싫어! 학원 안 가고 집에서 공부할 수 있으니까 제발 나 좀 놔두라고!” “00아, 엄마가 괜찮은데 알아 볼 테니 다른 데로 옮기는 건 어때?”“싫다고!”자신의 아이가 어느 날 학원에 가는 것을 거부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무슨 일인지 물어봐도 대답대신 짜증을 낸다. 학원 가는 것을 거부하고 떼를 쓰는 아이로 돌변했다. 다른 학원을 알아보고 옮기려 했지만 아이는 고집을 부리면서 자기 뜻대로 하겠다고 말을 한다.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이 이렇게 나올 때는 당황스러운 상황일 수밖에 없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자구책을 고안해 낸다.
발자취 ITQ 한글 2016
마린북스 / 마린북스 수험서개발팀 (지은이) /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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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북스 수험서개발팀 (지은이)
2020년 7월부터 시행되는 출제 유형을 100% 적용하여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 시험 준비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순서대로 구성하여 빈틈 없이 시험을 준비할 수 있고 다양한 실습 예제를 제공하여 실제 시험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다. 실전모의고사(15회분)와 최신기출문제(10회분)를 통해 시험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Part 1 따라하며 쉽게 배우기 01 어떤 시험인지 알아볼까요? 02 시험 접수 어렵지 않아요 03 기본 환경 설정 04 스타일 설정 05 표 만들고 캡션 삽입 06 표 편집 07 차트 삽입 08 수식 입력 09 개체 삽입 10 책갈피 & 하이퍼링크 삽입 11 문서 입력 12 덧말 & 문단 첫 글자 장식 13 각주 삽입 14 그림 삽입 15 소제목 & 표제목 & 단체명 편집 16 문단 번호 삽입 17 표 & 표편집 18 머리말 & 쪽 번호 삽입 19 시험 당일 이렇게 하세요 20 두근두근~ 성적 발표일! Part 2 실전모의고사 제01회 실전모의고사 제02회 실전모의고사 제03회 실전모의고사 제04회 실전모의고사 제05회 실전모의고사 제06회 실전모의고사 제07회 실전모의고사 제08회 실전모의고사 제09회 실전모의고사 제10회 실전모의고사 제11회 실전모의고사 제12회 실전모의고사 제13회 실전모의고사 제14회 실전모의고사 제15회 실전모의고사 Part 3 최신기출문제 제01회 최신기출문제 제02회 최신기출문제 제03회 최신기출문제 제04회 최신기출문제 제05회 최신기출문제 제06회 최신기출문제 제07회 최신기출문제 제08회 최신기출문제 제09회 최신기출문제 제10회 최신기출문제한국생산성본부 시행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ITQ) 시험 준비에 최적화된 수험서입니다. ★ 2020년 7월부터 시행되는 출제 유형을 100% 적용하여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시험 준비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순서대로 구성하여 빈틈 없이 시험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실습 예제를 제공하여 실제 시험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습니다. ★ 실전모의고사(15회분)와 최신기출문제(10회분)를 통해 시험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7월 이전에 시험을 볼 경우 “[발자취] ITQ 한글 (한글 2010)” 무선 제본 도서를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출제 유형 완벽 적용” 2020년 7월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출제 유형의 변경 사항들을 빠짐없이 완벽하게 적용하였습니다. (7월 이전에 시험을 볼 경우 “[발자취] ITQ 한글 (한글 2010)” 무선 제본 도서를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발자취! 발빠르게 자격증을 취득한다!” 고득점 합격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듯 그저 따라하기만 하면 시험 문제가 술술 풀리고 발빠르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시험 전 과정 수록” 회원 가입부터 시험 접수, 시험 당일 유의사항, 성적 확인, 자격증 발급까지 모든 과정을 그림과 함께 상세하게 수록하였습니다. “답안전송시스템 사용 방법 제공” 시험장에서 답안 파일 전송 시 사용하는 답안전송시스템 프로그램 사용 방법을 그림과 함께 순서대로 수록하였습니다. “실습 파일 제공” 교재에 사용된 모든 소스 파일과 완성 파일을 빠짐없이 제공합니다.(www.mrbooks.kr 자료실)
고마워
나무한그루 / 빵가루 (지은이) /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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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한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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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가루 (지은이)
성구 손유희 TOP 1
선교횃불(ccm2u) / 박신자 지음 / 200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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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횃불(ccm2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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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자 지음
1권 하나님 예수님 구원 사랑 성도의 삶 믿음 인간(하나님의 자녀) 말씀 사탄 2권 하나님 예수님 구원 사랑 성도의 삶 믿음 인간(하나님의 자녀) 말씀 세상
크눌프
문장 / 헤르만 헤세 지음, 김양순 옮김 / 2007.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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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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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지음, 김양순 옮김
초봄 크눌프에 대한 회상 종말 작품해설 헤세의 생애
예수의 콤플렉스
삼인 / 송상호 지음 / 201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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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송상호 지음
예수는 콤플렉스 극복을 통해 성인이 되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콤플렉스와 대면하게 될 것이다. 예수가 걸었던 ‘콤플렉스의 길’을 따라 우리 자신의 콤플렉스와 손잡고 거닐게 될 것이다. 예수가 어떻게 콤플렉스와 싸워 나갔고, 화해해 나갔는지를 보면서 우리 자신이 가야 할 길을 가늠해 낼 것이다. 그런 면에서 콤플렉스가 있다고 하는 것은 약점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강점이 된다. 콤플렉스는 평생 그에게 있어서 그의 삶을 이끌어 가는 에너지가 된다. 어쩌면 성인들의 콤플렉스가 없었다면 성인 예수, 부처, 마호메트, 공자는 없었다. 콤플렉스가 성인들을 만들어 냈다고 할 수 있다. 머리말 1. 예수에게도 콤플렉스가 있는가 내재과거아와 콤플렉스 예수의 내재과거아 2. 예수 탄생 설화는 콤플렉스 덩어리 예수의 족보, 콤플렉스 족보인가 동정녀 탄생은 뜨거운 감자 탄생 설화 당사자들 예수는 왜 마구간에 태어났을까 헤롯 대왕의 유아 살해 3. 예수의 어린 시절과 콤플렉스의 발현 신약 성서에 나타난 어린 시절 외경에 나타난 어린 시절 예수의 잃어버린 시절 4. 신을 아버지라고 부른 예수의 콤플렉스 아버지 요셉 어머니 마리아 예수의 또 다른 아버지는 ‘신’ 예수가 만난 신은 여성인가 남성인가 5. 예수의 전환기와 콤플렉스의 승화 예수의 신 체험과 콤플렉스 사탄의 시험과 콤플렉스 6. 예수의 사역에서 나타난 콤플렉스 현상들 성전의 상을 뒤엎다 안식일 규범을 어기다 부자와 권력자들에게 엄격하다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에게 집착하다 7. 예수의 최후와 콤플렉스의 완성 최후의 만찬 테이블 겟세마네 동산의 좌절, 그리고 승리 빌라도 법정에 서다 예수의 최후의 부활 참고 문헌 예수에게도 콤플렉스가 있는가? 세계 4대 성인 중 한 명인 예수에게 콤플렉스가 있다니. 적어도 기독교인들에겐 이런 불경스러운 책이 또 있을까. 허접한 논리로 기독교를 까부수자는 심사가 아니라면, 기독교에게 무슨 억하심정을 가진 안티가 아니라면 어찌 이런 종류의 책을 쓸 수 있을까. 그것도 명색이 개신교의 ‘목사’라는 타이틀을 가진 사람이. 예수의 콤플렉스, 석가의 콤플렉스, 공자의 콤플렉스, 마호메트의 콤플렉스라는 말들은 결국 성인이나 범인이나 콤플렉스가 있긴 마찬가지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것은 그들이나 우리 자신이나 별반 다를 게 없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만나게 된다. 그것은 왜일까. 사실 사람들은 예수를 통해서 자신을 보고 만나게 되는 것이다. 예수의 이야기가 감동스럽고, 기쁘고, 때론 화나고 괴로운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인간 모두는 예수에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실은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것이다. 성인들이라 함은 콤플렉스를 어떤 식으로든 극복한 사람들이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그런 콤플렉스와 화해한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좀 더 고상하게 말하면 그런 콤플렉스를 승화시킨 사람들이다. 어떤 면에선 평범한 사람보다 더 콤플렉스가 심하고 강도가 높은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한 사람에게 콤플렉스를 완전하게 없앨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와 콤플렉스는 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콤플렉스를 없앤다고 하는 것은 어쩌면 자기 자신을 없애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콤플렉스와 대면하게 될 것이다. 예수가 걸었던 ‘콤플렉스의 길’을 따라 우리 자신의 콤플렉스와 손잡고 거닐게 될 것이다. 예수가 어떻게 콤플렉스와 싸워 나갔고, 화해해 나갔는지를 보면서 우리 자신이 가야 할 길을 가늠해 낼 것이다. 그런 면에서 콤플렉스가 있다고 하는 것은 약점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강점이 된다. 콤플렉스는 평생 그에게 있어서 그의 삶을 이끌어 가는 에너지가 된다. 어쩌면 성인들의 콤플렉스가 없었다면 성인 예수, 부처, 마호메트, 공자는 없었다. 콤플렉스가 성인들을 만들어 냈다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콤플렉스는 우리 속에서 오늘도 숨 쉬면서 우리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 에서 예수는 콤플렉스 극복을 통해 성인이 되었다 예수는 왜 십자가의 죽음을 선택했을까. 예수는 자신의 방식으로 고통을 받은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콤플렉스와 상처를 쓰다듬으며 자신이 선택한 길과 방식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예수는 충분히 십자가 처형을 당하지 않을 수 있었다. 그가 당시의 권력에 도전하지 않았더라면, 성전에서 ‘깽판’을 치지만 않았더라면,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는 의료 행위만 안 했더라면, 자신을 들어 신의 아들이라고 선언만 하지 않았더라면 말이다. 하지만 예수의 운명은, 더 적합하게 표현하자면 예수의 콤플렉스는 십자가를 선택했다. 그러한 최후를 불러들였다. 사실 그것이 예수의 길이고 운명이었다. 그 누구도 대신 가 줄 수도 없고,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는 예수만의 길이었다. 예수는 ‘승화’라는 방어기제를 훌륭하게 치러 냈다. “본능적 욕구나 참아 내기 어려운 충동 에너지를 사회적으로 용납되는 형태로 돌려쓰는 방어기제”인 승화가 예수에게 이르고야 말았다. 이것은 예수의 죽음 이후 부활이라고 하는 열매로 맺어졌다. 예수의 부활이 육체적 부활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톨스토이가 말한 대로 예수는 ‘새롭고 보다 높은 관계’로 승화되었다. 예수는 죽고 난 다음에 부활한 것이 아니다. 그의 부활은 심리적이고 정신적인 차원에서는 이미 최후의 순간에 시작된 것이다. 사생아 구설수에 시달렸던 갈릴리 나사렛의 목수 요셉의 아들 예수는, 이제 콤플렉스와 화해한 열반의 예수, 해탈의 예수로 부활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바야흐로 세계정신으로 우뚝 서고 있었다. 십자가에서 우뚝 선 것처럼. ―
미주알 고주알
난다 / 권혁웅 지음, 이연미 그림 /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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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
소설,일반
권혁웅 지음, 이연미 그림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로 문단 안팎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권혁웅의 산문집. 책에 붙은 시리즈 이름이 '시인의 감성사전'인 데서 미루어 짐작하실 수 있듯 이 기획은 사전의 방대함과 감성의 세세함과 그림의 상징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다시 말해 책을 읽는 맛과 책을 쓰는 맛과 책을 보는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쓰이고 그려지고 만들어졌다. 그리고 그 첫 주제를 '몸'으로 삼아 여기 496페이지의 두툼한 사전 형식의 책 한 권으로 빚어냈다. 책에 실린 글은 1991년부터 2008년까지 그가 '몸'에 관해 사유해온 생각들을 바탕으로 쓰였다. 총 15개의 챕터로 이루어진 책은 몸의 부위에 따라 그 기능을 토대로 다음과 같이 분류하였다. '잡다, 만지다'는 손, 손 주름, 손가락을, '찾아가다'는 다리와 발을, '웃다, 울다'는 얼굴을, '보다'는 눈과 눈썹을, '맡다'는 코를, '말하다, 맞추다'는 입술, 혀, 입을, '듣다'는 귀를, '생각하다'는 머리를, '겪다'는 몸을, '떠맡다'는 등과 어깨를, '안다'는 배, 가슴을, '부풀어오르다'는 젖가슴을, '앉다'는 엉덩이와 볼기를, '달아오르다'는 성기를, '닿다'는 피부를, '두근거리다'는 심장을 각기 지표로 삼았다. 저자 권혁웅은 그 안에서 파생되는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우리 몸이 뿜어낼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특유의 감각적인 논조로 전개해나가고 있다.개정판 자서 자서 잡다, 만지다━손, 손 주름, 손가락 수위표 김유신의 손가락 스며드는…… 아웃 오브 아프리카 할아버지의 힘 돋아난 손 산수 공부 시계 지나간 자리 약손 마술사의 손 사랑에 빠진 사람은 지푸라기라도 잡으려 든다 잔에 관하여 이항대립의 손가락 손끝에 맺힌 미로 운명론자 회고주의자 불가지론자 달뜨다 점강법 보굿 타잔의 고백 찾아가다━다리, 발 “가고 오지 못한다는 말이……”A “가고 오지 못한다는 말이……”B 길 저쪽에 전족의 슬픔 교차로 먼지의 길 대도무문 미소를 띠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낭패 거리에서 이인삼각二人三脚 언 발에 오줌 누기 미노타우로스 슬하膝下 사랑을 건너가는 두 가지 방법 주저흔躊躇痕 방어흔防禦痕 삼인행三人行 성인식 만보객의 꿈 머뭇거리다 11월 12월 연륙교 쥐구멍에 볕이 들어선 안 된다 지구는 둥그니까 웃다, 울다━얼굴 열린 책 닫힌 책 불태운 책과 감춘 책 파경 눈 녹은 자리 2차원과 3차원 어머니 물결과 꿈결 뜯어낸 포장지처럼 얼굴 비빈 자리 도장 파는 노인 과부촌 고통스런 웃음 철판 볶음밥 집에서 습곡褶曲 신문절대사절 밑줄 기미 A 기미 B 버짐나무에 핀 버짐처럼 그 울음 바닷물이 짠 이유 야누스 보다━눈, 눈썹 바라본다는 것 마리오네트 막간幕間 이 책은 424개의 시작메모이고, 424개의 산문시이며, 424개의 에세이다! 권혁웅의 감성사전, 그 첫번째 이야기 <몸> 『미주알고주알』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로 문단 안팎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권혁웅의 산문집 『미주알고주알』을 펴낸다. 책에 붙은 시리즈 이름이 '시인의 감성사전'인 데서 미루어 짐작하실 수 있듯 이 기획은 사전의 방대함과 감성의 세세함과 그림의 상징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다시 말해 책을 읽는 맛과 책을 쓰는 맛과 책을 보는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쓰이고 그려지고 만들어졌다. 그리고 그 첫 주제를 ‘몸’으로 삼아 여기 496페이지의 두툼한 사전 형식의 책 한 권으로 빚어냈다. 책의 무시무시한 두께에 입이 떡 벌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리 놀랄 일은 아니겠다. 술술 읽혀나가기 때문이다. 일단은 재미나다. 이야기의 전개에 있어 유연성과 탄력이 그 속도를 좌우한다면 권혁웅은 타고난 단거리 주자다. 한달음에 치고나가는 근육의 힘이 여간 아니라서 아무리 복잡하고 아무리 어려운 사유가 뻗어나간다 해도 읽는 우리들로 하여금 금세 만만하게 따라잡게 만든다. 무엇보다 정확한 문장들이 책장을 채우고 있다. 아무렴, 유머와 위트는 기본이다. 다독과 다작이 절묘하게 균형감을 이뤘을 때 선보일 수 있는 글쓰기의 전형적인 스타일, 그 선례이다. 책에 실린 글은 1991년부터 2008년까지 그가 ‘몸’에 관해 사유해온 생각들을 바탕으로 쓰였다. 총 16개의 챕터로 이루어진 책은 몸의 부위에 따라 그 기능을 토대로 다음과 같이 분류하였다. 나열을 해본다. '잡다, 만지다'는 손, 손 주름, 손가락을, '찾아가다'는 다리와 발을, '웃다, 울다'는 얼굴을, '보다'는 눈과 눈썹을, '맡다'는 코를, '말하다, 맞추다'는 입술, 혀, 입을, '듣다'는 귀를, '생각하다'는 머리를, '겪다'는 몸을, '떠맡다'는 등과 어깨를, '안다'는 배, 가슴을, '부풀어오르다'는 젖가슴을, '앉다'는 엉덩이와 볼기를, '달아오르다'는 성기를, '닿다'는 피부를, '두근거리다'는 심장을 각기 지표로 삼았는데, 저자 권혁웅은 그 안에서 파생되는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우리 몸이 뿜어낼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특유의 감각적인 논조로 전개해나가고 있다. 예컨대 이런 방식의 글쓰기다. 겪다→몸 ː 가슴, 배, 등으로 이루어진 몸의 중심부분. 척추가 몸통을 지탱하고 갈비뼈가 가슴과 배의 주요 내장기관들을 보호한다. 내장기관은 소화기, 호흡기, 요생식기尿生殖器의 세 가지 계통으로 분류된다. 혹은 위와 대장, 방광, 요도, 정관, 자궁과 같은 관管이나 주머니 모양의 내장과 간, 신장, 정소, 난소, 갑상선, 부신과 같은 특유의 세포들로 이루어진 실질성 장기로 구분하기도 한다. 머리와 팔, 다리, 생식기가 여기서 나 있다. (p241) 정육점과 사창가에서 붉은 전등을 켜놓는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물론 싱싱하게 보이고 싶은 욕망 때문이다. 말도 못할 슬픔이 거기에 있다. 끝내 가지 못하는 것, 그게 그리움의 속성이다. 홍등紅燈—먼 곳의 불빛을 살肉의 일로, 그것만으로 알린다는 것. 한 사람이 가진 식욕과 성욕 중 어느 게 더 큰지는 그곳에 출입한 횟수가 일러줄 테지만, 끝내 가지 못하는 곳이 또한 있는 법이다. (p259 「정육점과 사창가」 전문 ) 웃다, 울다→얼굴 ː 두부頭部의 앞부분. 곧 눈, 코, 입이 있는 부분. 눈썹을 윗부분 경계로, 귓바퀴 앞부분을 옆부분 경계로, 턱을 아래 경계로 삼은 피부 영역이다. 이마는 표정의 일부를 이루지만, 얼굴이 아니라 머리에 속한다. 얼굴에는 한 쌍의 눈썹과 그 아래쪽에 안구가 있고, 눈꺼풀이 이를 덮는다. 아래위 눈꺼풀이 맞닿는 자리를 안검열眼瞼裂이라 부른다. 코는 특히 삼각뿔형으로 융기한 부분을 외비外鼻라고 하고, 외비의 봉우리에 해당하는 부분이 비척鼻脊: 콧등이며, 그 아래쪽이 비첨鼻尖: 코끝이다. 입에는 아래위 입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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