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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게너의 지구
나무와숲 / 김영호 (지은이) / 2018.06.20
14,000원 ⟶
12,600원
(10% off)
나무와숲
소설,일반
김영호 (지은이)
오늘날 인류는 수천만 킬로미터나 떨어진 우주공간을 넘나들며 나름 첨단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가 발붙이고 사는 지구의 내부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투성이다. 인간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아 갈 수가 없어 볼 수도 없는 지구 내부 구조의 조성에 관한 책이다. 광물물리학 박사로 이 분야의 권위자인 경상대학교 지질학과 김영호 교수가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썼다. 저자는 “이 책은 ‘내 전공은 이것뿐’이라는 족쇄에 얽매이지 않고 지구를 멀리서 각도를 달리하여 바라보았으며, 평생의 짐이 되어 버린 “대륙은 이동을 했어야 한다”는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고자 노력했던 한 과학자의 이야기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고 밝힌다. 알프레드 베게너가 바로 그 과학자. 천문학뿐만 아니라 기상학, 지질학, 지구물리학 등에 관심을 갖고 지구를 다양한 방향에서 관조했던 베게너는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그린란드 원정에 여러 번 참여한 극지탐험가이기도 했다. 들어가는 글 1장 북극과 석탄 북극권에서 | 지질 시대와 석탄 | 지구, 생명, 지질학 | 자석과 나침반 | 지구 자기장 | 세계지도 | 대륙이동설 2장 우주와 지구 우주와 지구 | 지구의 생성 | 지질 시대 | 지구의 역사 | 지질 계통 3장 행성지구 지각의 암석 | 지질 작용 | 지구 내부 4장 베게너의 지구 지구에 대한 인식과 지식의 변화 | 베게너와 대륙이동설 | 다시 바다로, 그러나 해저로 5장 판구조론 판구조론 | 발산경계 | 수렴경계 | 변환단층경계 | 구동력 | 열점 6장 지구 내부의 구조와 조성 지구 내부의 구조와 조성 | 내부 구조 & 물질 | 지구 내부 모델링 | 상부 맨틀 | 하부 맨틀 | 지구 핵 참고문헌 찾아보기 지질학의 연구 대상을 2차원에서 3차원으로 변환시킨 창조과학자 베게너! 오늘날 인류는 수천만 킬로미터나 떨어진 우주공간을 넘나들며 나름 첨단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가 발붙이고 사는 지구의 내부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투성이다. 이번에 나무와숲에서 발간한 『베게너의 지구』는 이처럼 인간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아 갈 수가 없어 볼 수도 없는 지구 내부 구조의 조성에 관한 책이다. 광물물리학 박사로 이 분야의 권위자인 경상대학교 지질학과 김영호 교수가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썼다. 저자는 “이 책은 ‘내 전공은 이것뿐’이라는 족쇄에 얽매이지 않고 지구를 멀리서 각도를 달리하여 바라보았으며, 평생의 짐이 되어 버린 “대륙은 이동을 했어야 한다”는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고자 노력했던 한 과학자의 이야기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고 밝힌다. 알프레드 베게너(Alfred Wegener)가 바로 그 과학자. 천문학뿐만 아니라 기상학, 지질학, 지구물리학 등에 관심을 갖고 지구를 다양한 방향에서 관조했던 베게너는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그린란드 원정에 여러 번 참여한 극지탐험가이기도 했다. 헤스의 해저확장설과 만나면서 판구조론으로 우뚝 서게 된 베게너의 대륙이동설! 베게너 덕분에 현대 지질학은 지구 표면의 물질과 현상에 대한 기재와 해석에만 국한되었던 좁은 분야의 과학에서 지구 내부의 구조와 조성 및 물리-화학적 특성을 아우르는 것은 물론, 동력 작용까지 밝혀내야 하는 넓은 분야의 과학으로 외연을 확장하게 되었다. 베게너가 이런 획기적인 생각을 하게 된 바탕은 다름 아닌 19세기에 접어들면서 마침내 완성을 보게 된 세계지도였다. 당시 세계지도를 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수백 년 동안 이용된 나침반이 없었더라면 절대로 불가능한 과업이었다. 베게너의 대륙이동설은 1960년대에 이르러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지질학과 교수인 헤스가 주창한 해저확장설과 만나면서 판구조론으로 우뚝 서게 되는 시발점이 되었다. 북극권역에 있는 석탄층의 존재도 판구조 이론을 이용하면 아주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다. 이 책은 태양계 안에서 지구의 존재 이유와 더불어 지구의 생성 이후 이어진 진화 과정을 더듬고 있다. 진화 과정의 하이라이트인 판구조론과 판의 운동에 필요한 힘을 제공해 주는 지구 내부의 구조와 동력성, 그리고 각 구조의 광물 조성 내용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런 점에서 『베게너의 지구』는 아직 확실하지도 않고 대신 의문점은 늘어가고 있는 지구 내부를 좀 더 알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8월 한여름, 백야의 북극권 마을에서 차츰 인상적으로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질학자에게는 지구를 연구 대상물로만 바라보는 시각이 한쪽으로만 치우쳐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가장 눈을 사로잡았던 광경은 녹아내리고 있던 빙하도, 북극곰은 볼 수 없는 시기에 나타난 순록도, 어린 새끼들을 키우느라 정신없이 사냥하던 북극여우 어미도 아닌, 바로 탄광의 흔적이었다. 베게너는 1911년 어느 날, 학교 도서관에서 남아메리카의 브라질과 아프리카는 한때 붙어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과학 잡지에 실린 기고문을 읽은 다음, 대륙이동에 대한 아이디어는 물론 이에 대한 확신을 뚜렷하게 갖게 된 것 같다. 숲 안에서는 나무만 보게 된다. 숲 전체를 보기 위해서는 높이 올라가야 한다. 요즘에는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이용하면 된다. 지질학계에 몸담고 있지 않았던 베게너는 지질학이라는 숲을 기상학자로서 어느 정도 하늘 높이 올라가 바라본 것이었다. 자신이 평생 스스로 짊어지게 될 무거운 짐과 함께 멍에가 된 ‘대륙이동’을 주장하면서 고난과 오욕 그리고 멸시의 길을 걸어야만 했던 베게너 덕분에 우리는 지구를 한층 더 폭넓게 이해하면서 한 차원 더 높아진 과학 세상에 살게 되었다. 역사는 시간에 대한 일련의 질문에 답을 하는 것이다. 지구는 46억 년 동안 일어난 진화에 대한 답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가 지구상에서 발견한 가장 오래된 암석의 나이는 38억 년에 불과하고, 그 이전 8억 년에 대한 직접적인 기록은 없다. 증거가 사라진 것이다.
재팬비즈 제로투원
좋은땅 / 김이경 (지은이) / 2024.08.15
16,800원 ⟶
15,120원
(10% off)
좋은땅
소설,일반
김이경 (지은이)
한국과 일본의 비즈니스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실무적인 조언을 담은 책으로, 양국 간 비즈니스 차이를 이해하고 이를 실질적인 업무에 적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한 지침서다. 전반부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비즈니스 문화와 사고방식의 차이를 심도 있게 탐구한다. 각국의 기업 구조, 창업 시 직면할 수 있는 특징들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이 차이가 어떻게 실무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한다. 후반부는 실무에 더 초점을 맞추어,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업무 상황에서의 문화적 차이를 구체적으로 다룬다. 여기에는 영업, 대화, 의사결정, 제휴 등 다양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사고방식의 차이를 비교하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실제 기업에서 사업 및 사업개발, 기획, 운영 등을 담당하는 실무자라면, 독자 자신의 한국 내 기업 경험 또는 여러 국가 간 협업 경험을 토대로, 여러 조직에서 발생하는 업무들의 특징에 공감할 것이다.감사의 글 시작하는 글 이 책의 구성 1. 배경 2. 전제 3. 모순 3-1. 나라 3-2. 착오 (1) 소통 (2) 국적 (3) 맥락 (4) 콜드 (5) 복붙 (6) 전략 (7) 육성 4. 차이 4-1. 구조 (1) 결과 vs 과정 (2) 효율 vs 신뢰 (3) 고속 vs 치밀 (4) 단기 vs 장기 (5) 용서 vs 실망 (6) 영향 vs 위기 (7) 미분 vs 적분 4-2. 감정 (1) 사촌 vs 쇠못 (2) 외관 vs 납득 4-3. 기업 (1) 주다 vs 받다 (2) 수평 vs 수직 (3) 대처 vs 준비 4-4. 창업 (1) 결론 vs 근거 (2) 숫자 vs 글자 (3) 달성 vs 근성 (4) 서사 vs 계단 4-5. 영업 (1) 연락 vs 행사 (2) toC : toB (3) 소극 vs 적극 (4) 사적 vs 일적 4-6. 도입 (1) 간결 vs 정중 (2) 목적 vs 수단 (3) 확정 vs 정정 (4) 이번 vs 다음 4-7. 대화 (1) 직접 vs 간접 (2) 명령 vs 정책 (3) 확정 vs 확인 (4) 충돌 vs 조율 4-8. 제휴 (1) 인증 vs 검증 (2) 이자 vs 삼자 (3) 병렬 vs 병행 4-9. 집행 (1) 상부 vs 상위 (2) 통보 vs 승인 (3) 마감 vs 안전 4-10. 업무 (1) 최단 vs 최대 (2) 최소 vs 최다 (3) 열린 vs 닫힌 (4) 공용 vs 전용 4-11. 홍보 (1) 다시, 효과 vs 맥락 (2) 유명 vs 안정 (3) 비용 vs 신뢰 5. 실전 5-1. 설립 (1) 개념 (2) 허들 5-2. 기반 (1) 주소 (2) 제도 (3) 전문 5-3. 요령20여 년간의 삶과 일의 경험을 꾹꾹 눌러담은, 최초의 일본 비즈니스 컬처 가이드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 일본과 사업적으로 더욱 잘 대화하고 협업하기 위한 최소한의 비즈니스 문화 지식 사업에 정답은 없다. 그러나, 소소한 이해의 축적만으로도, 사업적 커뮤니케이션을 더 유리하고 전략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는 있다. 일본과 한국 비즈니스의 문화적 차이를 탐구하는 필수 안내서 이 책은 한국과 일본의 비즈니스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실무적인 조언을 담은 책으로, 양국 간 비즈니스 차이를 이해하고 이를 실질적인 업무에 적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한 지침서다. 전반부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비즈니스 문화와 사고방식의 차이를 심도 있게 탐구한다. 각국의 기업 구조, 창업 시 직면할 수 있는 특징들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이 차이가 어떻게 실무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한다. 후반부는 실무에 더 초점을 맞추어,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업무 상황에서의 문화적 차이를 구체적으로 다룬다. 여기에는 영업, 대화, 의사결정, 제휴 등 다양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사고방식의 차이를 비교하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실제 기업에서 사업 및 사업개발, 기획, 운영 등을 담당하는 실무자라면, 독자 자신의 한국 내 기업 경험 또는 여러 국가 간 협업 경험을 토대로, 여러 조직에서 발생하는 업무들의 특징에 공감할 것이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은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독자가 실제 업무에서 당황할 때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모든 비교 대상을 두 글자의 단어로 정리한 부분은 실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저자가 직접 경험한 실무 사례들을 'Tips', 'Episode', 'Small talk' 등으로 구체화하여 독자들이 더 생동감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한국과 일본의 비즈니스 문화가 절대적인 정답이 아니며,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강조한다. 저자는 양국 간의 시장 진출과 사업 운영에 있어 다양한 도전과 성공 사례가 존재하며, 이러한 경험들이 이 책에 잘 녹아 있다. 또한, 글로벌화된 시장에서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극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책은, 일본 시장과 일본 기업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지만, 책 내 소제목을 토대로 다른 나라의 비즈니스 컬처는 어떠한지, 해당 문화나 습관이 나라별 제품 및 서비스, 시장, 비즈니스모델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와도 비교해본다면, 다른 나라나 시장에 진출하는 데에도 이 책을 활용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재팬비즈 제로투원'은 한국과 일본 간의 비즈니스 차이를 이해하고,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필독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실무자들이 실제로 직면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비즈니스 환경이 점점 더 글로벌해지고 있는 지금, 이 책은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장난을 잘 치는(?) 니시카타 양 1
대원씨아이(만화) / 야마모토 소이치로, 이나바 미후미 (지은이) / 2026.04.22
6,500
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야마모토 소이치로, 이나바 미후미 (지은이)
발로 뛰는 복음
예향 / 강이레 지음 / 2009.10.26
10,000
예향
소설,일반
강이레 지음
머리말 //4 추천사 //7 001. 전도는 쉽다 /// 12 002. 전도자의 개인적 체험 /// 19 003. 전도의 원리 /// 71 004. 영적 상태에 따른 복음 전달 방법 /// 79 005. 그물을 당기는 방법을 모르는 두려움 /// 107 006. 전도인의 조건 /// 112 007. 생활 전도자의 정신 /// 127 008. 전도 특공대 훈련(현장전도) /// 139 009. 전도 현장에서 발생된 문제점 /// 166 010. 양모관리와 양육 /// 170 011. 현장전도에 걸림돌이 되는 잘못된 껍질들 /// 178 부록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법 /// 192
처음 선교사, 아펜젤러
KMC(기독교대한감리회) / 김석영 지음 / 2011.01.05
11,000
KMC(기독교대한감리회)
소설,일반
김석영 지음
1장 아펜젤러,그는 누구인가 2장 헨리의 학창 시절과 목자의 길 3장 조선에 온 감리교회 처음 선교사 4장 예수 복음 전도의 수륙만리 5장 어둠의 땅에 서양식 학당 6장 하나님과 함께한 축복 7장 감리교회의 시작과 예배당 건축 8장 어청도 앞바다에서 순직 9장 아펜젤러를 추모하다 아펜젤러 가족 아펜젤러 연보 참고문헌
중국어 어법의 끝
제이플러스 / 최용희 지음 / 2012.07.20
13,000원 ⟶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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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플러스
소설,일반
최용희 지음
복잡한 중국어 어법이 한 눈에 들어오기 쉽게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설명마다 풍부한 예문으로 이해력을 높이고 참고할 내용이나 내용의 활용, 비슷한 유형의 비교, 쉽게 익히는 방법 등등 모두가 딱딱 정리되어 있어 내용은 간략하지만 정말 필요한 내용, 그 동안 헷갈렸던 부분을 속 시원하게 긁어주고 있다. 또한 배운 내용이 hsk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풀어보는 hsk 실전 연습문제가 매 과마다 실려 있어 내가 현재까지 얼마나 마스터 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CHAPTER 1 명사와 수량사 CHAPTER 2 시간사?방위사?대명사 CHAPTER 3 동사와 조동사 CHAPTER 4 형용사와 구별사 CHAPTER 5 부사 CHAPTER 6 개사 CHAPTER 7 연결사 CHAPTER 8 조사 CHAPTER 9 보어 CHAPTER 10 특수문형 복잡한 중국어 어법, 이 책 한 권으로 끝낸다! Hsk, 임용시험, 통번역대 입시, 전공 시험 등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어법. 중국어 어법은 어렵고도 헷갈리기 쉬어 머리 속에서 뒤죽박죽 되기 일수이다. 하지만 더 이상 걱정할 필요 없다. [중국어 어법의 끝]은 한 눈에 들어오기 쉽게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설명마다 풍부한 예문으로 이해력을 높이고 참고할 내용이나 내용의 활용, 비슷한 유형의 비교, 쉽게 익히는 방법 등등 모두가 딱딱 정리되어 있어 내용은 간략하지만 정말 필요한 내용, 그 동안 헷갈렸던 부분을 속 시원하게 긁어주고 있다. 또한 배운 내용이 hsk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풀어보는 hsk 실전 연습문제가 매 과마다 실려 있어 내가 현재까지 얼마나 마스터 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어법은 여러 책을 봐도 비슷비슷하기만 하고 헷갈리기 쉽다. 나한테 꼭 맞는 기본정석이 되는 책 한 권만 놓고 여러 번 반복해서 공부하다 보면 분명 정복될 수 있다. 그 공부 방향을 [중국어 어법의 끝]이 잡아줄 것이다.
이솝우화에서 배우는 33역량
넥서스BIZ / 신호종 지음 / 20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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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BIZ
소설,일반
신호종 지음
“세상에서 가장 역량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이 책은 이런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20여 년간의 공직생활 중 역량평가를 준비하면서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영역을 알게 되었고, 한층 발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역량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이해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해오던 그는 이솝우화에서 해답을 찾는다. 세상에서 가장 역량 있는 사람은 이솝, 즉 아이소포스라는 답을 찾고 그 답에 확신을 갖게 된 것이다. 약 2,500년 전에 살았던 ‘아이소포스’는 신체적으로 열등한 요소를 갖고 있었으며, 노예 신분이었다. 그럼에도 천혜의 기지를 발휘해 해학이 넘치는 우화를 창조해냈고, 그것을 통해 후세에까지 많은 교훈과 가르침을 주고 있다. 특히 위기상황 또는 갈등상황에도 불구하고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한 아이소포스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역량이 뛰어난 사람임에 틀림없다. 마찬가지로 이솝우화에는 재미와 교훈뿐만 아니라 위기상황과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가 숨어 있었고, 저자는 이것이 바로 ‘역량’과 일맥상통함을 강조한다. 이론만 제시된 책은 재미가 없을뿐더러 실질적인 활용에 큰 제약이 있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 독자에게 보다 쉽게 역량을 이해시키기 위해 우화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33가지 역량을 설명한다. 그리고 이솝우화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을 역량의 관점에서 평가하고, 평가지표를 이용해 점수까지 제시함으로써 실전적 요소를 강화한다. 역량의 내용이 한눈에 파악될 수 있도록 해학과 기지가 넘치는 만평식 삽화를 함께 실었는데, 이는 아이소포스 못지않은 상상력과 기지의 발현이라 할 수 있다. 각 꼭지의 말미에는 공직에 근무할 당시 함께 근무하던 선후배, 동료 직원들을 대상으로 역량코칭했던 사례를 소개한다. 이 책은 역량면접, 역랑평가를 준비하는 사람, 또는 개인이나 조직의 지속발전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매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프롤로그 | 이솝우화를 통해 역량을 보다 쉽게 이해하다 [PART 1] 인재선발과 경영, 왜 역량이 중요한가 1. 역량이란 무엇인가 맥클랜드 교수가 정의하는 역량 역량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가 2. 역량은 왜 중요한가 문제가 있는 곳에 역량이 있다 세월호 참사와 역량 리퍼트 대사와 역량 국가나 기업이 역량인재를 갈구하는 이유 3. 역량은 어떻게 쓰일까 역량은 만능키가 아니다 인재선발의 핵심요소는 역량이다 공기업 채용에서도 역량이 가장 큰 변수이다 공무원 면접시험이 무자료 역량면접방식으로 바뀐 이유 조직이 안고 있는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를 찾는 법 역량은 개인과 조직의 지속발전을 가능케 하는 원천이다 역량의 5가지 요소 4. 역량 있는 인재는 무엇이 남다른가 시대와 상황에 따라 요구하는 역량은 달라진다 역량 ‘있는 사람’과 ‘부족한 사람’의 차이 역량평가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오해와 진실 역량 있는 조직과 사회의 조건 [PART 2] 이솝우화에 숨어 있는 지혜가 바로 역량이다 1. 아이소포스에게 역량을 묻다 탁월한 역량의 소유자, 아이소포스 아이소포스식 문제해결과 역량 문제해결 과정에서 드러난 아이소포스의 6가지 역량 아이소포스가 보여준 문제해결 5단계 2. 이솝우화에서 역량을 찾다 3. 대한민국 정부의 표준역량과 OECD의 핵심역량 [PART 3] 대한민국 정부의 18개 표준역량 1. 사고역량 우화 01 우둔한 자만심 _ 문제인식역량 우화 02 부드러운 설득의 기술 _ 문제인식역량 우화 03 여우의 배신을 이용한 사자 _ 전략적 사고역량 우화 04 게으름뱅이와 잘“2500년 전 최고의 현자 이솝에게서 개인과 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는 가장 명쾌한 해답을 얻다!” 이솝우화에 숨어 있는 ‘지혜’가 바로 역량이다! 우화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33가지 역량을 이해하고, 실제 코칭한 사례를 통해 실전 기술을 익히는 책! “세상에서 가장 역량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이 책은 이런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20여 년간의 공직생활 중 역량평가를 준비하면서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영역을 알게 되었고, 한층 발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역량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이해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해오던 그는 이솝우화에서 해답을 찾는다. 세상에서 가장 역량 있는 사람은 이솝, 즉 아이소포스라는 답을 찾고 그 답에 확신을 갖게 된 것이다. 약 2,500년 전에 살았던 ‘아이소포스’는 신체적으로 열등한 요소를 갖고 있었으며, 노예 신분이었다. 그럼에도 천혜의 기지를 발휘해 해학이 넘치는 우화를 창조해냈고, 그것을 통해 후세에까지 많은 교훈과 가르침을 주고 있다. 특히 위기상황 또는 갈등상황에도 불구하고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한 아이소포스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역량이 뛰어난 사람임에 틀림없다. 마찬가지로 이솝우화에는 재미와 교훈뿐만 아니라 위기상황과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가 숨어 있었고, 저자는 이것이 바로 ‘역량’과 일맥상통함을 강조한다. 이론만 제시된 책은 재미가 없을뿐더러 실질적인 활용에 큰 제약이 있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 독자에게 보다 쉽게 역량을 이해시키기 위해 우화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33가지 역량을 설명한다. 그리고 이솝우화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을 역량의 관점에서 평가하고, 평가지표를 이용해 점수까지 제시함으로써 실전적 요소를 강화한다. 역량의 내용이 한눈에 파악될 수 있도록 해학과 기지가 넘치는 만평식 삽화를 함께 실었는데, 이는 아이소포스 못지않은 상상력과 기지의 발현이라 할 수 있다. 각 꼭지의 말미에는 공직에 근무할 당시 함께 근무하던 선후배, 동료 직원들을 대상으로 역량코칭했던 사례를 소개한다. 이 책은 역량면접, 역랑평가를 준비하는 사람, 또는 개인이나 조직의 지속발전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매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급변하는 복잡한 세상, 스펙보다 중요한 건 역량이다! “학점과 실적의 장기적인 연관성은 적어도 구글에는 없다.” - 구글 공직과 민간기업에서 신입사원 선발이나 경력직원의 승진, 그리고 경영에 있어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 바로 ‘역량(Competency)’이다. 그렇다면 ‘역량’이란 무엇이며, ‘역량’을 갈구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오늘날 우리는 엄청난 지식과 정보가 연일 쏟아져 나오며 급변하는 경쟁 시대에 살고 있다.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인해 지식의 거대함과 다양함, 그것들의 복잡성은 한층 더 강화되었다. 이런 시대에는 경제주체들 간의 다양성과 상호관련성이 절실하게 요구되기에 ‘위기와 갈등상황’, ‘문제상황’은 끊임없이 벌어진다. 때문에 변화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인재’가 절실할 수밖에 없다. 의 기사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대기업들은 채용과정에서 “아이비리그의 졸업장이나 독특한 대외활동 경력, 학점을 크게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한다. 얼마 전, 구글(Google)의 인사담당자는 학점을 중시하지 않는 이유로 “학점과 실적의 장기적인 연관성은 적어도 구글에는 없기 때문이다.”라고 못 박았다. 이들 기업이 가장 눈여겨본 것은 스펙이 아닌 ‘단체생활 능력’, ‘문제해결력’, ‘리더십’이었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다. 삼성의 경우, 2014년까지는 삼성직무적성검사시험(SSAT)을 기반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했지만 앞으로는 직군별로 다양한 채용방식을 도입해 맞춤형 역량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대부분의 사기업이나 공기업, 공무원 채용 현장에서도 어느 대학교를 졸업했는가, 성적은 어떠했는가, 토익점수는 얼마인가, 해외연수는 다녀왔는가 등 직무와 무관한 스펙 대신 ‘역량’을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꼽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의 18가지 표준역량과 OECD의 15가지 핵심역량까지… 역량 멘토가 들려주는 역량면접, 역량평가, 역량코칭의 모든 것! 오늘날 ‘역량’의 개념을 설명하는 데는 ‘Competency’라는 단어가 사용되는데 이는 1973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맥클랜드(DavidMcClelland)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다. 미국 국무성으로부터 해외공보관 선발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연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맥클랜드 교수는 ‘행동사건면접(BEI, Behavioral Event Interview)’이란 기법을 이용해 연구를 거듭한 결과, 우수한 집단의 고성과자들에게서는 그렇지 못한 집단의 낮은 성과자들과 달리 다른 문화에 대한 수용성이 높고, 타인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갖고 있으며, 정치적 네트워크를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3가지 특성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맥클랜드 교수가 정의한 역량을 토대로 역량의 주요한 개념과 특징을 살펴보고,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를 다룬다. 먼저 대한민국 정부의 18개 표준역량을 제시하는데, 대한민국 정부에서 공무원 선발이나 승진에 이용되는 역량에 대한 설명이 주요 내용이다. 그 다음으로는 선진국의 경제기구인 OECD에서 직원채용, 역량평가, 내부인사, 다면평가 등에 이용되는 15개 핵심역량(Core Competencies)을 소개한다. OECD 핵심역량을 설명하기 위해 저자가 직접 자료를 입수하여 번역했는데, 번역된 구체적인 자료가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이솝우화에서 배우는 33역량》은 막연했던 역량의 개념을 구체화해주는 데서 나아가 실전적인 역량진단과 코칭의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독자 스스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실전지침서이다. 또한 오랜 공직생활을 한 저자의 현장 노하우와 역량코칭 경험이 담긴 ‘역량평가의 집약체’라 할 수 있다.
언젠가는 가리라 木花꽃 고운 내 故鄕에
문예바다 / 홍용수 지음 / 201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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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바다
소설,일반
홍용수 지음
미당 서정주와 김동리를 스승으로 모시면서 평생 독서와 등산을 즐겨하는 수필가 홍용수의 두 번째 수필집. 첫 번째 수필집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에서 보여주었던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서 더 나아가 이번 수필집에서는 고향뿐 아니라 미당, 동리 선생 등 스승에 대한 존경 그리고 친구,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까지 담았다.화보 ·01 작가의 말 ·018 추천사 · 백시종 ·022 · 원동혁 ·025 1부 그리움 東北高等學校 설립자 李癸河 理事長을 追憶하며·34 /나의 스승 未堂 徐廷柱·38 /두 분의 스승·043 /고향(故鄕)을 추억(追憶)하며·046 /울어라 사랑하는 고향아·055 /언젠가는 가리라 木花꽃 고운 내 故鄕에·059 /향수(鄕愁)·064 /실향민의 노래·068 /가을의 기도·071 /故鄕無情·075 /故鄕이여 永遠하라·081 2부 산 錦繡江山의 四季·089 /설악산 대청봉에 오르다·101 /가을 斷想·103 /大生同友山岳會·107 /回想의 길목에서 1·111 /回想의 길목에서 2·115 /黃昏의 祝祭·118 /回想의 길목에서 3·121 /同好同樂·124 /목놓아 울어보리라·128 /친구여·130 3부 친구들 LA 거주 동문들에게·134 /친구들에게 무한 신뢰를 보낸다·137 /기도하듯 노래하는 金永植·139 /겨울나무 같은 金辰昇·142 /함경도 단청인의 대표 金在德·144 /유머의 達人 元東赫·146 /李根圭·朴豊子 夫婦·150 /천연기념물 같은 朴南鏞·152 /執念의 대명사 洪淳福·154 /단골손님 같은 朴精悅·157 /언제나 靑春 崔春吉·159 /피리 부는 소년 李鴻圭·161 /60년 어깨동무 그들의 인생 한 줄에·164 4부 직장생활의 비기 직장인의 자기 연출·169 /시간은 언제나 새것·175 /또 한 해가 저문다·178 /친절한 사람은 주인·181 /한국산업교육총협회 발전을 바라며·184 /나는 여가를 이렇게 보낸다·187 /행동하는 리더미당 서정주 선생과 김동리 선생을 스승으로 모시면서 평생 독서와 등산을 즐겨하는 수필가 홍용수의 두 번째 수필집 『언젠가는 가리라 木花꽃 고운 내 고향에』가 출간되었다. 첫 번째 수필집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에서 보여주었던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서 더 나아가 이번 수필집에서는 고향뿐 아니라 미당, 동리 선생 등 스승에 대한 존경 그리고 친구,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까지 담았다. 평생 독서와 등산을 즐겨온 수필가 홍용수의 두 번째 수필집 『언젠가는 가리라 木花꽃 고운 내 고향에』가 출간되었다. 한국전쟁 때 단신 월남한 실향민 1세대의 고향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담은 이 수필집에서 그 수가 얼마 안 되는 생존해 있는 실향민들을 위해서라도 우리 시대에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산을 좋아하는 작가는 산을 통해 인생을 느끼고 우리나라 산의 四季를 수필로 노래한다. 언제나 겸손함을 잃지 않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인 작가는 수필을 통해 친구, 가족, 먼저 간 이들에게 사랑 가득한 말을 전한다. 미당 서정주 선생은 그의 대학 재학 시절 타고난 문학적 감성을 글로 표현하도록 이끌어주셨다. 미당 선생님께서 주신 글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와 동리 선생님께서 주신 글 ‘厚德財物’을 평생 가슴에 품고 살면서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는 그다. 수필집 전체를 통해 겸손한 사람의 온유한 가치관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철학, 생각의 깊이를 더한다는 것
독개비 / 와카마쓰 에이스케 (지은이), 박제이 (옮긴이) /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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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와카마쓰 에이스케 (지은이), 박제이 (옮긴이)
어른의 철학은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물음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것.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 르네 데카르트의 《방법서설》, 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 요시모토 다카아키의 《공동 환상론》을 바탕으로 대화, 생각, 일, 믿음에 대한 철학자들의 생각을 들여다보았다. 소크라테스, 데카르트, 아렌트, 요시모토는 하나같이 시대와 깊게 뒤섞여 살았다. 책상 앞에만 죽치고 앉아 있기보다는 행동했다. 그것을 통해 다른 이들과 깊이 교류했다. 때로는 비판도 받았다. 그러면서 자기 몫의 삶을 살아낸,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사상가다. 시대와 정면으로 맞서며 살아낸 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철학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물음은 무엇인지 발견하도록 이끌어준다. 철학자가 도달한 곳이 아니라 그들이 걸어간 길을 따라가는 생각의 여정을 함께해보자. 머리말_‘읽기’란 무엇인가 1장 ‘대화’에 관하여 -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명》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진짜’와 ‘진실’의 차이 ‘진실’을 구별하는 법 사람들은 왜 소크라테스를 두려워했는가 배움은 ‘두려움’에서 시작된다 ‘무지의 지’란 무엇인가 자문자답의 ‘역량’을 기르다 영혼이란 무엇인가 대화가 만들어내는 것 2장 ‘생각’에 관하여-르네 데카르트 《방법서설》 《방법서설》은 어렵지 않다 ‘눈’으로 느끼는 독서 ‘말’을 습득하다 ‘생각’이란 무엇인가 ‘양식’이란 무엇인가 데카르트의 ‘방법’ 진정한 배움을 살다 다른 사람을 바꾸려 들지 마라 3장 ‘일’에 관하여-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 한나 아렌트의 생애 철학은 가까운 곳에 있다 철학의 힘을 키우려면 인간의 조건을 다시 정의하다 ‘노동’과 ‘일’의 차이 ‘삶’이라는 노동의 세계 노동이란 ‘위로’하는 것 혼자이나 혼자가 아니다 손을 써서 일을 하다 삶의 보람과 만나다 4장 ‘믿음’에 관하여-요시모토 다카아키 《공동 환상론》 인간을 신뢰한 철학자 ‘환상’이란 무엇인가 요시모토 다카아키의 ‘진정한’ 실감実感을 다지다 다양한 환상 ‘반응’과 닿다 보이지 않는 것에 인생을 걸다 철학하는 태도 ‘가슴 뜀’을 이어받다 맺음말_독서 노트를 만들다 옮긴이의 말_철학이라는 세계로 들어가는 ‘첫 번째 문’▶ 철학자가 걸어간 길을 따라가는 생각의 여정 독개비출판사의 ‘그래서’ 시리즈 세 번째 책으로 《그래서 철학_생각의 깊이를 더한다는 것》이 출간되었다. 일본 NHK출판사의 ‘배움의 기본’ 시리즈 중 《생각하는 교실-어른을 위한 철학 입문》을 번역한 이 책은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 르네 데카르트의 《방법서설》, 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 요시모토 다카아키의 《공동 환상론》을 바탕으로 시대와 정면으로 맞서며 살아낸 철학자들의 생각을 들여다보았다. 소크라테스, 데카르트, 아렌트, 요시모토는 하나같이 시대와 깊게 뒤섞여 살았다. 책상 앞에만 죽치고 앉아 있기보다는 행동했다. 그것을 통해 다른 이들과 깊이 교류했다. 때로는 비판도 받았다. 그러면서 자기 몫의 삶을 살아낸 철학자이자 사상가다. 이들이 들려주는 대화, 생각, 일,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철학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물음은 무엇인지 발견하도록 이끌어준다. 철학자가 도달한 곳이 아니라 그들이 걸어간 길을 따라가는 생각의 여정을 함께하며 ‘철학’이란 바로 ‘생각의 깊이’를 더해가는 과정임을 확인할 수 있다. ▶ 철학자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철학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소크라테스가 나타나기 전과 후로 철학은 크게 바뀌었다.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들은 ‘만물의 기원은 무엇인가’, ‘세계를 움직이는 근본적인 힘은 무엇인가’와 같은 문제를 고민했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잘 살 것인가’라는 문제를 탐구했다. 그 답을 찾기 위해 소크라테스는 무수한 사람을 만나 대화를 시도했고, 묻고 또 묻는 과정을 통해 질문의 깊이를 더했다. 또한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소크라테스는 ‘모른다는 사실을 아는 것’을 ‘무지(無知)의 지(知)’라고 명명하고, 자신에게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알기 위하여 자문자답을 이어갔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처형장으로 끌려가면서도 사람들에게 질문하고 대화하기를 멈추지 않은 소크라테스는 철학의 근본 질문이 무엇인지, 철학자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아주 잘 보여준다. ▶ 철학이란 자기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일 데카르트는 모든 형태의 지식을 방법적으로 의심하고 나서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직관이 확실한 지식임을 발견한다. 그가 활동한 17세기에 논문은 라틴어로 쓰였다. 라틴어가 지식인의 공통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데카르트는 《방법서설》을 프랑스어로 썼다. 이는 당시로서는 큰 도전이자 저항이었는데, 이 책을 라틴어를 읽을 수 없는 일반인에게까지 전하려 했기 때문이다. 데카르트는 《방법서설》에서 “양서를 읽는 것은 저자, 곧 지난 세기를 일류로 살아낸 사람들과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다. 심지어 그것은 그들 사상의 최상만을 보여주는, 공들여 준비된 대화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책을 통해 우리는 다른 사람의 삶 속으로 들어가 대화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그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의 생각과 대면함으로써 자기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일이다. ▶ ‘인간의 조건’을 다시 생각하다 20세기 초 독일 하노버에서 태어난 유대인 여성 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나치의 반유대인 정책으로 고국을 떠나 미국으로 건너간 뒤 그곳에서 영어로 《인간의 조건(The Human Condition)》을 쓴다. 이때 일이란 인간에게 매우 근원적인 것인데 그것에 관한 철학서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이후 이 책을 모국어인 독일어로 다시 쓰면서 제목을 《활동적 삶(Vita activa)》으로 바꾼다. 아렌트는 이 책에서 ‘일’과 ‘노동’의 차이, 그리고 이 둘을 포함하는 말을 ‘활동’이라고 명명하고 그 의미를 성찰함으로써 인간이란 무엇인가, 곧 ‘인간의 조건’을 다시 생각한다. 아렌트는 이 세 가지가 따로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겹치듯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노동’이라는 말에는 인간의 근원적인 존엄이 담겨 있으며, 인간은 삶이라는 노동에 종사하고 있다. 그런데 현대에는 노동의 의미가 퇴색된 채 일하기를 강요받는 세상이 되었다. 또한 그 사람만이 행할 수 있는 노동과 달리 ‘활동’은 인간이 혼자서는 할 수 없는데, ‘한 사람의 인간’인 내가 눈앞의 타인과 깊이 대화했다는 사실이야말로 아렌트가 말하는 활동이다. 소크라테스가 대화라는 활동을 지속했듯이, 아렌트에게도 진정한 의미에서 ‘생각한다’는 행위는 한 개인의 물음을 깊게 만드는 일이다. 이때 개인은 언제나 다른 사람과 이어짐으로써 비로소 개인일 수 있다. 《활동적 삶(Vita activa)》이 “인간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가장 활동적이며, 혼자 있을 때 가장 외롭지 않다”는 문장으로 끝나는 것은 혼자이면서도 마음속으로 타인과 깊이 이어지는 것이 ‘활동’의 진정한 의미임을 보여준다. ▶ 인간을 신뢰한 철학자 요시모토 다카아키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문학가이자 사상가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아버지다.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읽고 국가는 환상의 공동체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알게 된 그는 ‘환상’의 본질을 탐구하기 위해 《공동 환상론》을 쓴다. 요시모토는 개개의 국가가 환상이 아니라, 국가라는 개념 자체가 ‘환상’이라고 보았다. 또한 국가뿐만 아니라 풍속이나 종교, 법도 공동의 환상이고, 생활의 일면에는 반드시 환상이 있으며, 인간에게는 환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철학, 생각의 깊이를 더한다는 것》의 저자 와카마쓰 에이스케는 요시모토 다카아키를 몇 차례 만나 직접 대화를 나누었다. 이때 요시모토만큼 경계심 없는 사람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하는데, 그는 개인의 내면에 깃든 인간을 신뢰하는 듯 느껴졌기 때문이다. 신뢰란 말한 것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일이라기보다는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한다는 의미다. 그래서 오해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말하면, 개인의 의견은 믿을 수 없어도 ‘인간’의 의견은 신뢰할 수 있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도 ‘누가’ 말하는지가 아니라 ‘무슨’ 말을 하는지를 직시했다. 저자가 소크라테스에서 시작한 이 책을 요시모토 다카아키로 끝내는 이유는 그가 남긴 글과 말이 그 자신의 삶을 살아낸 모습과 실로 가깝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 경험을 한다. 이때 중요한 일을 가르쳐주는 이가 반드시 신뢰하는 사람만은 아니며, 싫어하는 사람에게서 소중한 가르침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그것을 인정하려면 매우 용기가 필요하다. 요시모토는 배움이란 자신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서만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이 또한 배움의 중요한 교훈임을 일깨워준다. ▶ 무언가를 계속 생각하고 있다면 이미 당신은 철학을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당신은 이미 철학자다 “‘읽기’란 언어라는 문을 사이에 두고 글쓴이와 읽는 이가 대화를 나누는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도 앞서 말한 철학자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떻게 읽고 무엇을 생각했는지가 아니다. 그것은 자신의 문제일 뿐이다. 독자 여러분에게 바람이 있다면, 자신이라면 어떻게 읽을지, 혹은 이 책과의 대화에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물음은 무엇인지 발견하는 일이다.” - 머리말 중에서 《그래서 철학, 생각의 깊이를 더한다는 것》 시대와 정면으로 맞서며 살아낸 소크라테스, 데카르트, 아렌트, 요시모토의 말을 읽고 곱씹으면서 자신에게 철학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해주고, 자기 안에 있는 내적 철학자를 일깨워준다.소크라테스는 궤변가가 되기에는 너무도 서툰 인물이었다. 그는 자신이 깨달은 사실을 대단한 사람이라도 된 듯 가르치려 들지 않았다. 그가 바란 것은 ‘대화’였다. 그리고 그는 ‘가르침’이 아니라 ‘질문’을 시도했다. 묻고 또 묻는 과정을 통해 질문의 깊이를 더했다. ‘말을 잘하는 것’과 ‘진실을 말하는 것’은 다르다. 이는 말을 생각할 때 무척 중요한 문제다. 둘을 어떻게 구별해야 할까. 다른 표현을 쓰면, 어떻게 하면 변변치 않은 말에서 ‘진실’을 찾아낼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지(無知)의 지(知)’를 사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나에게 부족한 점은 무엇일까?’라는 자문자답을 이어가는 일이다. 소크라테스의 철학은 자문자답의 철학이다. 자문자답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무지의 지’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추천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마음이 동요하되 쭉쭉 읽어나갈 수 없는 책을 만나는 것이다. 책을 많이 읽으라는 말이 아니다. 쉽게 다 읽을 수 없는, 강렬한 물음이 숨은 책과 만나라는 소리다. 마음을 어지럽히지만 읽어나갈 수 없는 책. 그것은 끝나지 않는 대화 상대가 된다. 길게 물음을 이어가는 일이 철학의 묘미다.
2023 SD에듀 11기 모집대비 싸피 SSAFY(삼성 청년 SW아카데미) SW적성진단 CT 주관식 단기완성
시대고시기획 / SDC (지은이) /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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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고시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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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C (지은이)
- 주관식 영역별 유형학습 - CT 최종점검 모의고사 3회분 수록 [무료제공] 1. [합격시대] 객관식 온라인 모의고사 2회 쿠폰 2. [WiN시대로] AI면접 1회 쿠폰 3. SSAFY 에세이 및 PT 면접 대비 핵심 키워드 PDF 4. GSAT 영역별 공략비법, 기출해설특강 강의● PART 1 CT 유형학습 CHAPTER 01 정렬 CHAPTER 02 이산수학 CHAPTER 03 완전탐색 / DFS / BFS CHAPTER 04 다이나믹 프로그래밍 CHAPTER 05 그리디 ● PART 2 최종점검 모의고사 제1회 최종점검 모의고사 제2회 최종점검 모의고사 제3회 최종점검 모의고사 ● 별책 정답 및 해설 PART 1 CT 유형학습 정답 및 해설 PART 2 최종점검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SSAFY는 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의 줄임말로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를 뜻한다. SSAFY는 삼성의 SW 교육 경험과 고용노동부의 취업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취업 준비생에게 SW역량 향상 교육 및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취업에 성공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기수별 1,150명, 연간 2,3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에 입과하려면 SW적성진단 시험에 통과하여야 한다. SW적성진단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객관식과 주관식 문제가 출제된다. 객관식은 수리/추리능력을 진단하며, 주관식은 Computational Thinking에 대해 진단한다. SD에듀에서는 SSAFY에 입과하여 뜻을 이루고자 하는 수험생을 위해 SSAFY SW적성진단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SSAFY 필기전형 CT 주관식 문제로 구성한 『2023 SD에듀 11기 모집대비 싸피 SSAFY(삼성 청년 SW아카데미) SW적성진단 CT 주관식 단기완성』을 출간하였다. 상세한 해설로 혼자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온라인 모의고사를 무료로 응시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여 SSAFY 문제 유형에 대한 연습과 함께 자신의 실력을 최종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가챠맨 2
YNK MEDIA(만화) / 무라카미 페코 (지은이), 군고구마 핸섬 사이트 (원작), 김종범 (옮긴이) / 20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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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K MEDIA(만화)
소설,일반
무라카미 페코 (지은이), 군고구마 핸섬 사이트 (원작), 김종범 (옮긴이)
가챠의 능력을 구사해 서서히 동료를 획득해가는 쿠지 카이토. 그러던 중, 야리스기 고등학교 아이들이 타 학교의 습격을 받는다.제8화 가챠 있어? 너는?제9화 어디 해봐…!제10화 뽑아버렸다!!!제11화 이 둘이라면 분명 다시제12화 이 호인이…제13화 갬블 매치제14화 야마부키에게 전 재산을 걸겠어!!제15화 가챠맨을 리뷰하시겠습니까?제16화 귀엽다고 말해봐?제17화 셔터 찬스다!보너스 만화가챠의 능력을 구사해서서히 동료를 획득해가는 쿠지 카이토.그러던 중, 야리스기 고등학교 아이들이타 학교의 습격을 받는다―!습격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상대 고등학교로 쳐들어가는 쿠지.그러나 거기서 만난 것은‘그만해’) 가챠의 사용자인데?!가챠맨은 혼자가 아니다?!새로운 가챠가 속출하는 제2권!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6·25전쟁 이야기
보담 / 장삼열 (지은이) /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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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삼열 (지은이)
대한민국 현대사의 분수령인 6·25전쟁을 쉽고 생생하게 풀어낸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6·25전쟁 이야기』가 개정증보판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전쟁사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하고 국사편찬위원회의 검토 결과를 반영해 내용을 보완함으로써, 보다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역사 콘텐츠로 재정비되었다. 특히 기존 독자층인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 독자까지 아우르는 역사 교양서로서의 가치가 한층 강화되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이야기’ 중심의 서술(스토리텔링) 방식이다. 저자는 딱딱하고 무거운 전쟁을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들려주듯 따뜻하고 쉽게 풀어내고 있다. 또한 당시의 생생한 사진과 삽화를 추가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러한 접근은 청소년 독자에게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실제로 한 초등학생이 이 책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읽었다는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준다. 또한 가족 단위 독서를 통해 세대 간 역사 인식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역사에 대한 공감과 기억을 형성하는 데기여’한다는 점에서 이 책의 교육적 가치는 더욱 높게 평가된다.I. 6·25전쟁의 시작 1. 38도선으로 가로막힌 남북한 2. 6·25전쟁은 공산국가 세 권력자의 합작품 3. 3일 만에 빼앗긴 수도 서울 4. 위태위태했던 한강 방어선 5. 국군의 패배를 막은 춘천 대첩 6. 백두산함과 대한해협 전투 II. 유엔의 도움과 낙동강 방어선 1. 미국과 유엔의 도움 2. 소중한 시간을 벌어준 대전 전투 3. 국군, 화령장 전투 승리로 자신감을 얻다 4. 대한민국을 구한 낙동강 방어선 전투 III. 인천상륙작전과 북진 1. 성공확률 1/5000, 인천상륙작전 2. 되찾은 서울과 중앙청에 걸린 태극기 3. 38도선 돌파와 북진 작전 4. 국군, 드디어 압록강에 태극기를 꽂다! 5. 이 모든 죽음의 책임은 전쟁을 일으킨 자에게 IV. 중공군 불법 개입과 국제전으로 변한 6·25전쟁 1. 중공군의 불법 개입과 유엔군의 후퇴 2. 인류 역사에 기록될 위대한 후퇴, 장진호 전투 3. 흥남철수작전과 크리스마스의 기적 4. 1·4후퇴와 리지웨이 장군의 결단 5. 중공군의 대공세와 유엔군의 반격 6. 용문산 전투와 파로호 전투의 승리 7. 미 해병대가 포기한 도솔산을 점령하라! V. 휴전협상과 한미상호방위조약 1. 지루하게 이어진 고지 쟁탈전 2. 휴전협상, 그 길고 긴 터널 3. 이승만의 외교적 승리, 한미상호방위조약 4. 총성은 멈추고 분단은 남은 정전협정 5. 1,129일 간의 전쟁이 남긴 것 VI.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기억하라 1. 바람 앞의 등불 같은 대한민국을 도와준 유엔군 2.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건져낸 전쟁영웅들 3. 위대한 헌신으로 이룬 놀라운 70년, 이제는 보훈! 4. 가볼 만한 기념 장소 그림과 사진으로 쉽게 알아보는 근현대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피, 땀, 눈물의 시간 지금도 끝나지 않은 ‘6·25전쟁’ 이야기! 개정증보판 최신 연구 반영·검증 강화… “기억을 넘어 미래를 위한 역사 교육서로 재탄생” 대한민국 현대사의 분수령인 6·25전쟁을 쉽고 생생하게 풀어낸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6·25전쟁 이야기』가 개정증보판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전쟁사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하고 국사편찬위원회의 검토 결과를 반영해 내용을 보완함으로써, 보다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역사 콘텐츠로 재정비되었다. 특히 기존 독자층인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 독자까지 아우르는 역사 교양서로서의 가치가 한층 강화되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은 한반도를 폐허로 만들며 대한민국의 존립을 위협했다. 낙동강 방어선까지 밀린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도 국군과 유엔군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웠고, 결국 대한민국은 살아남았다. 그러나 정전 이후 73년이 지난 오늘날, 전쟁의 기억은 점차 희미해지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해와 왜곡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심지어 침략 전쟁을 일으킨 북한에 대해 ‘평화의 파괴행위(a breach of the peace)’라고 결의한 유엔안보리 결의안(UNSCR 83)조차 부인하려 한다. 하지만 역사는 해석의 대상일 수는 있어도, 사실 자체가 바뀔 수 없다. 6·25전쟁은 명백한 침략에 맞서 자유를 지켜낸 승리의 역사이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저자는 최근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반영해 기존 내용을 재정비하고, 일부에서 제기된 논란과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보완함으로써 서술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이번 개정증보판은 국사편찬위원회의 검토 결과를 반영하여 내용의 공신력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를 통해 이 책은 단순한 대중 역사서가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역사 교양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었다. 예컨대, 이승만 대통령의 농지개혁이 신분제 종식과 6·25전쟁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낙동강 방어선에서 구국기도회는 사실적 근거가 있는지? 유엔군과 공산군의 정확한 피해 규모 등에 대해 기본 사료를 중심으로 보완하였다. 아울러 캐나다군 ‘PPCLI 2대대’와 에티오피아군 ‘강뉴 대대’ 등의 활약상을 추가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이야기’ 중심의 서술(스토리텔링) 방식이다. 저자는 딱딱하고 무거운 전쟁을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들려주듯 따뜻하고 쉽게 풀어내고 있다. 또한 당시의 생생한 사진과 삽화를 추가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러한 접근은 청소년 독자에게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실제로 한 초등학생이 이 책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읽었다는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준다. 또한 가족 단위 독서를 통해 세대 간 역사 인식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역사에 대한 공감과 기억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이 책의 교육적 가치는 더욱 높게 평가된다. 저자는 군인으로서의 경험과 전쟁사 연구자로서의 전문성과 두 차례의 해외파병 경험을 바탕으로, 전쟁을 단순한 사건이 아닌 ‘사람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이를 통해 독자는 전쟁 속에서의 선택과 희생, 그리고 자유의 의미를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된다. 오늘날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6·25전쟁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 안보를 이해하는 중요한 사례로 재조명되고 있다. 미·중 전략 경쟁, 북한 핵 위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란 사태 등 복합적인 안보 환경 속에서 이 책이 제공하는 역사적 교훈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 6·25전쟁은 김일성이 기획하고 스탈린이 승인했으며 마오쩌둥이 지원한 전쟁 당시 북한의 우두머리였던 김일성은 남한이 유엔으로부터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 정부로 승인받자 전쟁을 일으켜서라도 한반도를 공산화하고 싶어 했어. 미군이 개입하기 전에 서둘러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고 소련과 중공에 도움을 요청했지. 김일성은 몇 번이나 스탈린을 찾아갔어. 사실 스탈린은 미국과의 충돌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엔 거절했지만, 계속된 요구에 각종 무기를 지원하기로 하고 남한 침략을 허락했지. 중국의 마오쩌둥도 북한에 수만 명의 병력을 보내줬어. 몰래 전쟁을 준비해 온 북한에는 큰 힘이 되었단다. 가장 치열했던 다부동 전투 북한군은 한 달 만에 우리 국토 90%를 점령했고, 우리는 더 물러설 곳이 없었지.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부산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낙동강 방어선은 반드시 지켜야만 했어. 워커 장군이 구상한 ‘낙동강 방어선’은 마산, 왜관, 상주군 낙동리, 영덕을 잇는 240㎞ 저지선으로 ‘워커 라인(Walker Line)’이라고도 불렀지.
길 밖으로 난 길
포이에마 / 신우인 지음 / 20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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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신우인 지음
2권으로 이뤄진 이 책은 출애굽기의 각 장을 통하여 우리가 가야할 방향을 발견하게 해준다. 출애굽, Exodus는 '길hodos에서 벗어나다ex'는 뜻이다. 그러므로 출애굽은 곧 '새로운 길 찾기'다. 430년 노예생활 끝에 마참내 자유를 찾은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이야기를 다루었다. 이 책은 낡고 오래된 '노예의 길'을 버리고, 하나님과 '새로운 길'에 머물게 된 이스라엘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길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한다.신우인의 하늘 이야기 들어가는 말 1부 구원 프로젝트, 시동 걸기 1강 출애굽기,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2강 왜 이다지 살기 어려운 거야(출 2:1-3) 3강 힘을 빼거라, 모세야(출 2:11-12) 4강 이름이 뭐가 중요하다고(출 3:13-15) 5강 네 모습을 좀 보거라(출 5:1-2) 2부 여호와인 줄 알리라 6강 피로 물든 나일강(출7:17-18) 7강 예수님을 개구리로 만들지 말라(출8:13-15) 8강 재앙이 없는 곳도 있다고요?(출2:11-12) 9강 제대로 반응 하셔야죠(출9:20-21) 10강 새롭게 살고 싶지 않니?(출12:7-8) 11강 여호와의 군대라니 당찮아요(출12:41-42) 12강 속았어, 맏아들을 달래!(출13:11-13) 3부 하나님의 광야 수업 13강 유골을 어디에 쓰려고(출 13:17-22) 14강 제발 입 다물고 잠잠하여라(출 14:13-14) 15강 찬양은 영원하리라(출 15:21) 16강 하나님을 시험하라니요!(출 15:24-25) 17강 잘 들어, 첫 수업이야(출 16:22-30) 18강 여호와 닛시(출 17:15-16) 19강 세상에서 가장 큰 사건(출 19:5-6)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 끝에 지면으로 다시 태어난 CBS 인기 강사 신우인 목사의 모세오경 강해 시리즈 그 두 번째 이야기.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 자기 백성을 “이 땅에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크고 놀라운 방법”으로 구원한 출애굽 이야기다. 430년 동안 이집트의 노예로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참 자유의 길! 의지할 것 하나 없는 세상에서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비법을 체득하는 광야 특별 수업! 당장의 힘듦을 참지 못하고 불평하며 다시 이집트의 노예로 돌아가려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성, 그리고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오랜 인내와 기다림과 사랑을 담았다. 고난과 역경에 쉽게 지치고, 눈앞에 해결되지 않은 문제 때문에 마음속에서 하나님을 넣었다 뺐다 하는 ‘낡은 길’을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나의 지도를 버리고 삶의 여정을 하나님께 맡길 때 비로소 얻게 되는 참 자유를 누리고 싶다면 지금 당장 손에 들어야 할 책! 오랫동안 노예근성에 찌든 이스라엘 백성을 ‘하늘의 제사장’으로 삼았던 하나님을 체험하는 놀라운 시간을 선사한다. “낡고 오래된 길을 벗어나, 하나님과 새로운 길에 머물다!” CBS '성서학당' 신우인 목사의 하늘 이야기 시리즈, 그 두 번째!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이 준비하신 아주 특별한 여행, 출애굽! 《하늘에서 온 첫 편지》《하늘을 사는 사람들》에 이은 신우인의 모세오경 시리즈 ‘출애굽기’ 편은, 430년 동안 노예의 삶을 살았던 이스라엘이 참 자유를 누리고, 마침내 하늘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430년 동안 이집트의 노예로 살았던 이스라엘은 눈앞에 자유를 두고도 순간의 목마름, 순간의 배고픔을 참지 못해 ‘다시 이집트’를 외치며 익숙해진 길을 추구했다. 행여나 세상의 복을 받지 못할까 봐 억지로 십일조를 하거나, 당장의 고난을 참지 못해 하나님이 과연 있는 것인가 불평하거나, 하나님이 미덥잖게 느껴질 때 얼마든지 다른 우상을 섬기는 우리의 모습은 출애굽 당시의 이스라엘과 다를 바 없다. CBS 을 통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았던 신우인 목사의 출애굽기 강해 1권 《길 밖으로 난 길》은, 낡은 관습을 버리지 못하고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의 모습을 ‘이스라엘’이라는 거울에 빗대어 적나라하게 드러내준다. 참된 신앙을 갖고 새 사람의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면, 여전히 ‘낡은 길’을 맴돌고 있는 모습을 과감하게 버리고 하나님과 함께 새 땅을 즐겁게 여행할 결단을 내리라고 촉구하고 있다. ♠ 버려야 할 ‘나의 길’은 무엇인지 점검하는 시간 ‘길hodos을 벗어나다ex’라는 뜻의 출애굽기Exodus는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벗어나 하나님이 약속하신 ‘자유의 길’로 들어섬을 의미한다. 하나님으로부터 ‘자유’라는 선물을 얻기 위해 익숙한 길을 벗어나 새 길로 향할 때 겪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의미도 함께 포함하고 있다. ≪길 밖으로 난 길≫은, 그런 불편함 앞에서 매번 넘어지는 실수를 저지르는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미련스럽게 쥐고 있는 ‘낡은 길’은 무엇인지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새 땅으로 향하는 길 위에서 순간의 목마름으로 불평하고 있지는 않은지, 순간의 의심함으로 다른 우상을 세운 것은 아닌지,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이다. ♠ 나를 위한 하나님의 ‘광야 프로젝트’ 낡고 오래된 길을 고집하는 어리석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하나님은 ‘40’년이라는 시간을 할애해 그들을 훈련시키셨다. 그것은 광야, 하나님의 특별 프로젝트였다. 저자는, 하나님의 광야 수업은 낡은 길에 대한 우리의 미련을 완전히 깨뜨리기 위한 훈련과정이며, 하나님은 이 훈련 과정에 비단 이스라엘 백성 뿐 아니라 지금의 우리도 함께하기를 원하고 계심을 강조한다. ‘광야’라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훈련을 통해 나의 삶은 내 것이 아
문학의 빙하기
까치 / 김선학 지음 / 20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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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소설,일반
김선학 지음
문학평론가 김선학 교수의 글을 모아서 펴낸 문학평론집이다. 1988년부터 2011년에 이르기까지 그의 평론 세계를 충실하게 담아냈다. 시, 소설, 평론, 한국문학의 현 위치에 대한 고민 등 문학 전반의 주제에 걸친 글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언어가 영혼을 잃고 다만 기호의 기능만을 수행하는 시대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가 바라보는 오늘날의 문학은, 모든 가치의 최우선 순위로 환전성(換錢性)만을 따지는 후기 자본주의 시대의 '빙하기'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저자는 '변화하지 않는 어떤 것'이 문학에 있다는 신념을 결코 버리지 않으며 문학의 해빙기를 기대한다. <문학의 빙하기>는 그러한 믿음과 한 문학인의 발자취를 생생히 보여주는 문학평론집이다.책머리에 문학의 빙하기 전쟁의 상처에서 노년문학의 완성까지 - 박완서의 작품세계 치열한 시정신의 현실적 응전 - 안장현의 시세계 오영수의 '특질고(特質考)'에 대한 고찰 직정적(直情的) 서정과 애국애족의 정염(情炎) - 살매 김태홍의 생애와 문학 21세기 한국문학과 생태주의 - 한국 현대소설과 생태학 자아와 세계의 긴장관계에 대한 통절한 인식을 - 「신라문학대상」 입선작(7-11회)을 읽고 자기식대로 쓴 시 - 서정주 21세기 지방문학의 방향 신년에 한국문단에 바란다 - 왜 문학을 하는가 우리는 20세기 말에 서 있다 문학의 해에 바란다 기죽은 한국문학 소생과 정신주의의 극한 - 미래사회와 불교문학 산업화 사회, 문학의 진정성 - 1995년 문학의 결산 광복 50년의 문학 - 광복과 해방, 당위와 실상의 두 가치관 해방 후 우리소설 50년의 회고와 반성(중, 단편을 중심으로) - 시대의 풍향계 그리고 인간학 가치덕목에서 밀려난 자리의 문학 노벨상으로부터 벗어나기 - 노벨문학상과 거리를 좁히기 위한 역설적 시론(試論) 권위주의 시대에 있어서의 시의 굴절 - 맞섬과 비켜가기 를 찾아가는 논리 오목조목 모여 사는 일상과 낙천성 - 박현령의 시 시다운 시와 시인 - 문병우, 박종철의 시 수졸(守拙)의 시학 그 후 한국시 다시 읽는 미완의 세기에 기대되는 정서의 터밭 - 김정환, 송찬호, 유안진 사유의 극한, 그 귀납적인 전달 - 조정권의 시 새 교과서에 이 시를 추천한다 - 이용악, ?오랑캐꽃? 삶과 현실의 정감적 읽기 - 박소유의 시 벗어남의 의지와 냉소적인 자리 - 강경주의 시 시집 속 시인의 모습 간결하고 청순한, 맑은 샘물 같문학의 빙하기인 오늘날, 문학의 변하지 않는 가치를 믿는 한 국문학 교수의 발자취를 담은 문학평론집 는 문학평론가 김선학 교수의 글을 모아서 펴낸 문학평론집이다. 1988년부터 2011년에 이르기까지 그의 평론 세계를 충실하게 담아냈다. 시, 소설, 평론, 한국문학의 현 위치에 대한 고민 등 문학 전반의 주제에 걸친 글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언어가 영혼을 잃고 다만 기호의 기능만을 수행하는 시대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가 바라보는 오늘날의 문학은, 모든 가치의 최우선 순위로 환전성(換錢性)만을 따지는 후기 자본주의 시대의 ‘빙하기’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저자는 ‘변화하지 않는 어떤 것’이 문학에 있다는 신념을 결코 버리지 않으며 문학의 해빙기를 기대한다. 는 그러한 믿음과 한 문학인의 발자취를 생생히 보여주는 문학평론집이다. 는 김선학 교수가 다양한 매체에 기고했던 글을 모은 문학평론집으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의 평론들을 4가지 주제로 나누었다. 제1부인 문학의 빙하기는 박완서, 안장현, 오영수, 김태홍, 서정주 등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평론과 함께, 한국문학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생각을 풀어낸 글들을 모았다. 지방문학의 방향, 한국문학과 생태주의, 20세기와 21세기 문학의 정체성과 진정성, 노벨문학상에 대한 비판적인 고찰, 산업사회에서의 문학의 가치, 권위주의 시대의 시 등 여러 주제를 통해서 고민해본 ‘빙하기’의 한국문학의 모습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모색이 담겨 있다. 제2부 시를 찾아가는 논리는 박현령, 문병우, 박종철, 김정환, 송찬호, 유안진, 조정권, 이용악, 박소유, 강경주 등 여러 시인들의 작품 세계를 살펴봄과 더불어 수졸(守拙)이라는 단어를 통해서 생각해본 시 창작의 본질, 2000년대에 돌이켜보는 의 의의와 청록파의 시 세계 등에 대한 글을 담았다. 시의 본질 그리고 시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성찰을 끊임없이 이어온 저자의 자세를 보여주는 글들을 만날 수 있다. 제3부 시집 속 시인의 모습은 구영숙, 이태수, 이자영, 박승미, 박곤걸 등 시인 열네 명의 시집에 대한 평론을 모은 것으로, 20세기 초반부터 21세기에 이르기까지 한국 시의 궤적을 볼 수 있다. 저자는 작품과 해설을 나열하는 평범한 방식을 벗어나 지인에게 쓰는 편지글 형식을 도입하는 등 형식의 다양함을 꾀하면서, 시인의 작품 세계를 주의 깊게 들여다보았다. 제4부 비평적 책읽기는 소설집, 시집, 평론집, 개별 작품 등 문학의 다양한 갈래의 책과 작품에 대한 평론을 담았다. 박완서, 이청준, 최명희 등의 소설 세계와 이가림, 이건청, 고은 등의 시 세계를 살펴보고, 현대의 한국 시인, 문학론, 한국의 민족문학 등에 대해서 다룬 다른 평론가들의 평론집을 고찰함으로써 문학평론에 대한 더욱 진지한 고민을 시도했다.
나를 눈뜨게 한 어메이징 인도네시아
북랩 / 박영광 지음 / 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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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영광 지음
막연한 생각으로 떠난 해외봉사활동에서 의외의 소득을 거둔 한 청년의 비망록. 벽에 붙은 포스터 한 장에 끌려 인도네시아로 해외봉사활동을 떠난 청년이 있다. 그는 대학에서 복지학을 전공한 데다 또래 청년들이 너도나도 해외봉사를 간다기에 별다른 마음의 준비 없이 비행기 트랩에 올랐다. 하지만 현지에서 언어 장벽에 부딪치고 뜻밖의 향수병에 시달리면서 그의 계획은 위기를 맞았다. 저자 박영광은 1년 예정이던 봉사활동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6개월 만에 조기 귀국을 했다. 그는 후배들이 자신의 사례를 거울 삼아 철저한 준비 후에 해외봉사활동을 떠날 것을 이 책에서 권하고 있다. 비록 활동기간은 모두 채우지 못했지만 인도네시아는 그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요즘 가장 잘 나가는 국가로 세계인의 부러움을 사는 이유를 현지에서 찾았다. 해외봉사활동 기간 동안 거시적인 관찰과 더불어 인도네시아의 구석구석을 들여다 볼 기회도 적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인도네시아 믈라브 만의 독특한 커피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고시원과 비슷한 현지 하숙집 꼬스(Kos), 닭고기로 만든 소토아얌 같은 인도네시아의 참모습을 매일 일기 형태로 기록했다.프롤로그 ― 05 프로펠러 비행기 타고 사업 현장으로 ― 16 믈라브 커피 ― 18 블랙매직 ― 21 급행 비자 발급 ― 26 살라티가에서의 인도네시아어 공부 ― 34 신문 ― 45 외국인등록증 발급 ― 49 뒷골목 환전소 ― 54 용감한 인도네시아어 ― 59 리어카 ― 64 꼬스 화장실 ― 66 내 마음의 소토아얌 ― 68 족자카르타(Yogyakarta)여행 ― 72 보로부두르사원 ― 79 GNI로 보내는 보고서 ― 82 살라티가 현지인이 운영하는 태권도 도장 ― 85 꼬스 친구 Marcell ― 88 Marcell의 애마 ― 94 슬럼프 ― 97 한 줄기 빛과 같은 한국 음식 ― 101 마지막 일주일 ― 105 작별을 고하는 살라티가 ― 109 바틱공장 솔로 ― 114 공포의 SUV 비포장도로 15시간을 가다 ― 116 고난의 믈라브 도착기 ― 120 태권도 승급 심사 ― 123 본격적인 자원봉사 활동 ― 126 믈라브 지역개발 사업 ― 131 코리안 드림은 드림일뿐 ― 134 지나간 세월의 믈라브 ― 138 깊은 고민 ― 142 익숙해지는 믈라브 ― 144 신상 도복을 받다 ― 150 독립기념일 ― 153 지역개발 및 보건사업 ― 156 사바르의 나라 ― 160 두 번째 승급 심사 ― 162 다하지 못한 품새 ― 165 마지막 보고서 ― 167 꼭 다시 온다는 편지 ― 174성장하는 나라 인도네시아에서 반년을 보내고 나도 그만큼 성장했다! 막연한 생각으로 떠난 해외봉사활동에서 의외의 소득을 거둔 한 청년의 비망록 벽에 붙은 포스터 한 장에 끌려 인도네시아로 해외봉사활동을 떠난 청년이 있다. 그는 대학에서 복지학을 전공한 데다 또래 청년들이 너도나도 해외봉사를 간다기에 별다른 마음의 준비 없이 비행기 트랩에 올랐다. 하지만 현지에서 언어 장벽에 부딪치고 뜻밖의 향수병에 시달리면서 그의 계획은 위기를 맞았다. 이 책의 저자 박영광 씨는 1년 예정이던 봉사활동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6개월 만에 조기 귀국을 했다. 그는 후배들이 자신의 사례를 거울 삼아 철저한 준비 후에 해외봉사활동을 떠날 것을 이 책에서 권하고 있다. 비록 활동기간은 모두 채우지 못했지만 인도네시아는 그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요즘 가장 잘 나가는 국가로 세계인의 부러움을 사는 이유를 현지에서 찾았다. 해외봉사활동 기간 동안 거시적인 관찰과 더불어 인도네시아의 구석구석을 들여다 볼 기회도 적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인도네시아 믈라브 만의 독특한 커피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고시원과 비슷한 현지 하숙집 꼬스(Kos), 닭고기로 만든 소토아얌 같은 인도네시아의 참모습을 매일 일기 형태로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에 관심 있는 기업인이나 학생, 그리고 해외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청년이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계몽과 혁명
소명출판 / 김주현 지음 / 201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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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출판
소설,일반
김주현 지음
단재 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서. 저자는 십여년 동안 단재의 자료들을 발굴하기 위해 국내와 해외 각지를 넘나들며 신문 잡지자료를 찾아왔고, 이번 저서는 그러한 자료들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황성신문」, 「가정잡지」, 「권업신문」, 「신대한」 등에 실린 수많은 단재 자료들은 이번 저서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논의되었다. 이들 매체에서 발견된 작품들은 200여 편을 상회하며, 이를 통해 단재 연구의 외연을 크게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머리말_하늘북(天鼓)을 찾아 제1장 애국계몽기의 문필활동 1. <황성신문>의 활동과 정론 2. <대한매일신보>의 활동과 정론 3. 각종 잡지에서의 활동과 정론 제2장 애국계몽기의 문예활동 1. 영웅전기의 번역과 저술 2. 「지구성미래몽」의 의미 3. 연극개량론의 형성과 전개 4. 「천희당시화」의 의미 5. 단재와 사회등가사의 형성 제3장 일제강점기의 문필활동 1. <권업신문>의 활동과 정론 2. <중화보>에서의 집필 활동 3. <신대한>의 활동과 정론 4. <천고>의 활동과 정론 5. <독립신문> 및 국내 신문에 기고 제4장 단재 문학유고의 의미 1. 「꿈하늘」의 사상 2. 「백세 노승의 미인담」의 형성 3. 「조선혁명선언」의 의미 4. 「룡과 룡의 대격전」의 혁명성 5. 단재 시문학의 의미 부록 단재의 언어예술관 1. 단재의 문학예술론 2. 단재의 문체 및 번역론 ::참고문헌단재가 펴낸 <천고(天鼓)>를 보기 위해 2006년 북경대학교 도서관을 찾았다. 출처는 알려졌지만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잡지였다. 당시 나는 북경대도서관과 경북대도서관의 상호 교류협정을 계기로 북경대도서관의 자료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1922년경 단재가 리따차오[李大釗] 북경대 도서관장에게 자료 열람을 요청하는 편지를 쓴 것처럼, 나 역시 따이롱지[戴龍基] 도서관장에게 전할 서신 한 장을 들고 갔다. 나는 우
이웃집 마왕 : 등장편
길찾기 / 유키노시타 나치 지음, 치호 그림, 김정규 옮김 /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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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찾기
소설,일반
유키노시타 나치 지음, 치호 그림, 김정규 옮김
평범한 시골 동네에 사는 평범한 여고생 세노 카오리. 그런 그녀의 옆집에 어느 날 갑자기 이사온 것은 다름이 아닌 마왕이었다. 온몸에는 시커먼 베일을, 어깨에는 까마귀가!? 그리고 그 심상치 않은 손에 들린 것은, 이사 선물인 국수가? 회람판을 건내주러 가거나, 슈퍼의 세일코너에서 만나거나, 밤 늦게 길가를 걷다가 우연히 만나거나 하면서 세노는 점점 마왕의 마수에 빨려 들어가는데….1화 첫 대면 편 009 2화 회람판 편 023 3화 슈퍼마켓 편 039 4화 멍멍이 편 057 5화 세탁 편 079 6화 마중 편 101 막간 마왕과 비 127 7화 나가시소면 편 137 8화 밤길 편 163 번외 불꽃놀이 191 마왕의 하루 209 작가 후기 230금일부로 이웃이 되었기에 인사하러 왔노라. 변변찮은 것이지만, 친교의 증거로 가져왔도다. 평범한 시골 동네에 사는 평범한 여고생 세노 카오리. 그런 그녀의 옆집에 어느 날 갑자기 이사온 것은……. 다름이 아닌 마왕이었습니다! 온몸에는 시커먼 베일을, 어깨에는 까마귀가……!? 그리고 그 심상치 않은 손에 들린 것은, 이사 선물인 국수가……. 어라? 마왕은 변변치 않지만 친교의 증거로 국수를 들고왔다. 비정상적인 상황에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게 된 카오리는 기계적으로 답할 수 밖에 없었다. 마왕이 떠난 후에 장보고 돌아온 할머니와 어머니에게 긴급한 일을 알리려 하지만, 그 둘에겐 마왕의 이야기 보다는 계란을 깨뜨리지 않고 냉장고에 담는 것이 더 중요했다. 그 이유를 할머니가 옛날옛적 이야기를 들려주는 촌장님의 느낌으로 말을 꺼내는데……. 세노가 사는 동네 자체가 땅의 기운이 있어 짧게는 몇 년, 길게는 수십년동안 마왕이 머물다 간다고 한다. 이 동네 사람이라면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일터인데, 그 사실을 모르는 세노가 오히려 비정상이 되었다!? 회람판을 건내주러 가거나, 슈퍼의 세일코너에서 만나거나, 밤 늦게 길가를 걷다가 우연히 만나거나 하면서 세노는 점점 마왕의 마수에 빨려 들어가는데……. 어느 샌가 마왕의 참모가 되었다. 하는 일은 마왕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기……. 세일 상품을 좋아하는데다가, 취미는 슈퍼의 전단지 체크인 이상한 마왕님과 딴죽을 잘 거는 여고생 ‘세노 카오리’가 펼치는 하트풀 비일상(?) 코미디! 지금 시작합니다! - 주요 캐릭터 - 마왕 카오리네 옆집에 이사 왔다. 어디를 봐도 마왕. 세노 카오리 평범한 시골 마을에 사는 평범한 여고생. 할머니 카오리네 할머니. 느긋한 성격 엄마 카오리네 엄마. 은근히 대충대충 사에구사 할아버지 동네 할아버지. 치와와를 여섯 마리 키운다. 미야마 츠카사 카오리랑 같은 반 친구. 야구부
저 푸른 바람 소리
열린출판 / 박무성 (지은이) / 2025.06.27
15,000
열린출판
소설,일반
박무성 (지은이)
담담한 언어로 자연과 인생, 사랑과 회한의 정서를 그려낸 박무성 시인의 시조집 『저 푸른 바람 소리』(열린출판)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한국 시조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섬세한 서정성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아우른 작품집으로, 시조사랑시인선 62번째 권으로 선보인다. 총 7부로 구성된 이 시조집은 ‘푸른 천년’, ‘백설 축제’, ‘물레방아’, ‘초록의 날’, ‘바람의 향기’, ‘달빛 속에 피는 꽃’, ‘유랑자’라는 주제로 140편 이상의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계절의 흐름, 자연의 사색, 인생의 굴곡, 그리고 존재에 대한 근원적 질문들이 시인의 낮은 목소리로 그려지며, 독자는 그 안에서 자신의 추억과 감정을 되새기게 된다. 김태균 시인은 해설에서 “이 시조집은 회상의 따뜻함과 사유의 깊이를 동시에 지닌 서정시의 품격을 온전히 보여주는 성취”라고 평했다. 특히 “시인의 침묵은 곧 독자의 울림으로 번져간다”는 말처럼, 시인의 절제된 언어는 더 큰 공명을 남긴다.•시인의 말 제1부 푸른 천년 소망 강 밤바다 향수鄕愁 푸른 천년 상감청자 행복을 줍는 사람 세월 단풍 교향곡 얼굴 노을 화가 대나무 임하호에서 여백의 미학 간고등어의 변론 동백꽃 산중일락山中逸樂 녹색지대(그린벨트) 소금 판소리 제2부 백설 축제 산촌의 아침 벚꽃 지다 어머니 별당 홍매화 그네뛰기 달 능소화 나비 천상의 사랑 어미 새 사랑 무상 메밀묵 만년 청춘 몸살 난 지구 봄날의 호수 담쟁이 그러다, 그러다가 안동 월영교 낙락장송 제3부 물레방아 빈손 겨울 갈대 모정의 그림자 복사꽃 청보리밭 노송의 세월 물레방아 풍경소리 첫눈 어중간 인생 능수버들 늦바람 실개천 죽향竹香 김장 날 철마의 탄식 바다의 호소 잡초 석양 길에서 호수에 잠든 전설 제4부 초록의 날 파도 눈먼 사랑 백목련 초록의 날 설중매 가을비 산촌의 봄 눈사람 산수유 장맛비 자비의 도량 신혼新婚 억새 미혼未婚 소쩍새 미루나무 무인도 임진강 마스크 시대 민들레 제5부 바람의 향기 초승달 인동초 봄 아가씨 낙일落日 밤 버들 옹이 진달래 은행나무 새참 접시꽃 삶의 진실 바람의 향기 탈놀이 만추의 고향 집 코스모스 묵죽화墨竹畵 추억의 간이역 둘만의 외식 말하는 거울 새벽 산경山景 제6부 달빛 속에 피는 꽃 만족 정情 호미 그림의 떡畵中之餠 할미꽃 회춘回春 낙엽 연서 시선 교정 달빛 속에 피는 꽃 물망초 사랑 그리움 조급증 뜬소문 그루터기 마당놀이 한복의 멋 이끼 아버지와 막걸리 헛바람 가로수 아래 제7부 유랑자 피에로 수양修養의 빛 유랑자 낙화 팽이 밤비 오월의 여인 갇힌 꽃 눈도장 물길 물결벽화 가랑잎 소리 부엉이 오솔길 이별 애상 김치 까만 봄날 마음 늙은 의자 허수아비 ■해설: 말 없는 실존의 풍경__167박무성 시인의 시조집 『저 푸른 바람 소리』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그 사이를 흐르는 정서의 결을 담담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낸다. 전통 시조의 형식을 따르면서도 현대적 언어 감각을 결합한 그의 작품들은, 푸른 바람처럼 잔잔히 독자의 가슴을 흔들어 놓는다. 시인은 자연을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삶의 거울로 삼아, 민들레나 대나무, 밤바다, 초승달에까지 인간의 감정과 기억을 입힌다. 그 속에서 우리는 상처 입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어쩌면 조금은 치유되는 감각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대나무」나 「민들레」 같은 작품은 견디는 삶에 대한 애정을 절절히 드러내며, 우리가 잊고 있던 가치들을 상기시킨다. 한편, 그의 시 속에는 따뜻한 유머와 해학도 숨어 있다. 「간고등어의 변론」이나 「김장 날」 같은 시편에서는 일상의 평범한 소재를 통해 인간사의 아이러니와 삶의 씁쓸한 진실을 재치 있게 풀어낸다. 이는 시조가 갖고 있는 형식적 제약을 오히려 유머와 풍자로 역전시켜, 독자로 하여금 한 편의 시 안에서 웃음과 울림을 동시에 맛보게 한다. 무엇보다도 인상 깊은 것은, 그의 시조가 ‘그리움’과 ‘기억’이라는 감정의 파편을 얼마나 섬세하게 포착하고 있는가이다. 어머니의 장독간, 추억의 간이역, 할미꽃 같은 시들은 독자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게 만들고, 어쩌면 누군가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 시조라는 정형시는 박무성에게 있어 형식이 아니라 정서를 담아내는 그릇이며, 그 그릇 안엔 삶의 희로애락이 진하게 우려져 있다. 『저 푸른 바람 소리』는 감정의 스펙트럼이 풍부하면서도 단정한 언어로, 누구나 한 번쯤 지나온 인생의 골목길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따뜻한 시집이다.말 없는 실존의 풍경-감각적 정서와 존재론적 언어가 교차하는 박무성의 시조 세계1. 들어가며“인생의 절반은 기억이고, 나머지 절반은 그 기억을 가꾸어가는 일이다.” 누군가의 이 말처럼, 박무성 시인의 시조집 『저 푸른 바람 소리』는 기억과 현재, 감정과 사유, 일상과 초월 사이의 내밀한 경계 위에서 피어난 한 권의 시학적 일기다. 시조라는 정형의 틀을 빌리되, 그 안에 담긴 세계는 끊임없이 넓게 펼쳐지고 깊게 침잠한다. 박무성은 시편마다 되묻는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존재는 어디에 남는가. 시간은 무엇을 데려가고, 무엇을 남기는가. 이러한 질문은 단지 물음으로 머물지 않고, 꽃피는 계절과 스치는 바람, 적요한 새벽과 어두운 골목길을 통과하며 삶의 구체적 결로 번역된다.『저 푸른 바람 소리』는 단순히 개인적 회상의 언어를 엮은 것이 아니다. 그것은 시인이 걸어온 시간의 깊이와 감정의 결을 응축한, 존재의 ‘증류된 풍경’에 가깝다. 특히 이 시조집의 제목을 구성하는 ‘푸르다’라는 형용사는 시조집을 관통하는 정서적 온도를 섬세히 드러낸다. 그 푸름은 단지 젊음이나 생동감의 표상에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오래 묵은 사유와 내면의 침잠이 언어로 증류되었을 때 드러나는 깊고도 밝은 정감의 빛깔이다. 시인의 말처럼 “세상은 변하여도 사랑은 늘 푸르게 존재하는 것”이며, “내가 보내지 않는 한, 떠나도 가슴에 남는 것”이라는 문장은 시조집 전체를 아우르는 고백이자 선언처럼 다가온다. 시조가 단순한 정념의 표출이 아닌, 감각의 기억을 정직하게 붙잡는 행위라는 그의 태도가 이 문장 속에 오롯이 담겨 있다.박무성 시인의 시조는 격렬하지 않다. 그는 장대한 상징이나 수사적 과시보다는, 오히려 말의 최소 단위 속에 감정을 응축시키고, 그 안에서 조용한 울림을 만들어낸다. 그의 언어는 마치 오래된 우물에서 퍼 올린 물처럼 맑고 깊다. 독자는 그의 시조를 읽으며 그 감정의 물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걸음을 옮긴다. 어떤 시조는 자전적 시편처럼 느껴지고, 또 다른 시조는 당신과 나의 감정의 조각을 담은 이야기처럼 다가온다. 그렇게 이 시조집은 ‘감정의 지도’가 된다. 하나의 정서에서 다른 정서로 조심스럽게 건너가는 통로이자, 내면의 파장을 외부 세계에 번역하는 사유의 매개체다.흥미로운 것은, 이 시조집을 이루는 언어들의 빈도 분석에서도 박무성 시조의 주제와 정서가 분명하게 드러난다는 점이다.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단어는 ‘바람’(31회)이다. 바람은 이 시조집의 상징이자 분위기를 형성하는 핵심 어휘로, 무형이지만 감각 가능한 존재로서의 감정을 대표한다. 이어서 ‘길’(30회), ‘시간’(25회), ‘기억’(22회), ‘하늘’(21회), ‘꽃’(19회), ‘사랑’(18회), ‘달’(17회), ‘파도’(15회), ‘별’(14회) 등이 자주 나타난다. 이러한 시어들은 시인의 내면적 사유가 어떤 자연적 기호를 통해 외화되는지를 보여준다. ‘길’과 ‘시간’은 삶의 여정과 기억의 층위를, ‘하늘’과 ‘별’은 사유의 고양과 고독을, ‘파도’와 ‘바람’은 감정의 흐름과 반복을 은유한다.단어 하나, 이미지 하나가 시인의 사유 구조를 구성하는 요소로 작동하며, 그러한 언어의 배열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감정의 구조화 방식임을 시인은 반복적으로 증명한다. 자연과 존재, 감정과 시간의 요소가 하나의 시에서 교차하는 순간들, 그때 비로소 독자는 이 시조집이 그저 예쁜 언어의 나열이 아니라, 감정의 내밀한 형상화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된다.형식적으로 박무성은 시조의 3장 6구라는 정형을 견지하면서도, 각 시조의 종장에서 감정의 종결이 아닌, 또 다른 질문과 울림을 던진다. 그 울림은 밤바다의 적막처럼 낮게 깔려오기도 하고, 봄날의 바람처럼 부드럽게 스쳐 가기도 한다. 삶의 균열과 흔들림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정수, 그것이 바로 박무성 시조의 미덕이다.나는 이 시조집의 발문을 대신하여 박무성 시조의 태도에 대해 한 가지 정의를 덧붙이고 싶다. 그는 자연의 찰나를 감정의 필터에 투과시키되 결코 감상에 빠지지 않는다. 그는 그 감정을 정직한 언어로 정련하며, 삶이라는 결의 껍질을 하나하나 벗겨내 보인다. 『저 푸른 바람 소리』는 존재의 윤곽을 더듬어가는 한 인간의 내밀한 언어적 여정이다. 그리고 그 여정은 독자의 마음에도, 어느 날 푸른 바람처럼 가만히 스며든다.2. 서정적 진실성과 감정의 층위시는 감정의 파편이 아니다. 감정은 흘러야 시가 되고, 그 흐름이 언어로 구조화될 때 비로소 우리는 그것을 ‘서정’이라 부를 수 있다. 박무성의 시조는 바로 그런 감정의 흐름을 천천히, 그러나 치밀하게 따라가는 시적 기록이다. 그는 감정을 먼저 말하지 않는다. 대신 자연과 기억, 관계와 상실의 구도를 세워 그 안에 감정을 천천히 녹여낸다. 감정의 정직한 구조화를 통해 삶의 깊은 층위까지 더듬게 하는 시, 그것이 박무성 시조의 내면적 힘이다.「빈손」이라는 시조는 그러한 정서적 층위의 전형이다.그 사람손을 잡고걸어가면 좋으련만,봄꽃이 흐드러진들길을 홀로 걷다서먹한아름다움을뿌리치고 갑니다 — 박무성 「빈손」 전문이 작품은 감정이 단순히 ‘있다’라고 말하지 않고, 감정이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서사를 구축한다. 초장에서는 실현되지 못한 관계에 대한 바람이 ‘그 사람’과 ‘손을 잡고’라는 시어로 은근하게 드러나고, 이어지는 행에서 ‘봄꽃이 흐드러진 들길’을 홀로 걷는 장면은 아름다움 속에서 더욱 선명해지는 외로움을 감각적으로 형상화한다. 종장의 ‘서먹한 아름다움’은 과거의 관계가 여전히 아름다우면서도, 동시에 돌이킬 수 없음을 직설적 언어 없이 함축적으로 말한다. 감정은 여기서 명시되지 않고, 풍경과 행동 속에 배어 흐른다. 이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바로 이 시조의 진정한 독법이다.또 하나의 예인 「모정의 그림자」는 그 감정이 어떻게 기억과 맞물려 더 복합적인 층위를 형성하는지를 보여준다.낳은 정 기른 정은 활화산 불꽃인데보은은 무슨 보은, 번갯불 세월인데웃음을 베고 누워도베갯잇이 젖는다달빛에 어룽대는 모정의 옛 그림자말없이 젖어 드는 회한의 계곡에는풀벌레 울음소리만까만 밤을 달래네 — 박무성 「모정의 그림자」 전문이 시조는 모성에 대한 회상의 감정이 어떤 방식으로 시적 형상화되는지를 섬세하게 보여준다. 초장의 ‘활화산 불꽃’이라는 비유는 사랑의 격렬함을 넘어서, 그것이 억제되지 못할 정도로 생생했음을 보여주는 강렬한 시적 장치다. 중장에서 ‘웃음을 베고 누워도 / 베갯잇이 젖는다’라는 구절은 감정의 겹침, 즉 겉으로는 평온해 보여도 내면에서는 끝없이 솟구치는 슬픔과 회한의 감정이 얼마나 깊은지를 극적으로 드러낸다. 이 시조는 모정에 대한 미화도, 단순한 그리움도 아니다. 그것은 기억이라는 ‘시간의 층’ 위에 덧입혀진 감정의 구조이며, 그 구조는 독자에게 감정의 무게를 함께 느끼도록 한다.이처럼 박무성의 시조는 감정을 일차적으로 제시하지 않는다. 그는 감정을 이야기의 배경이 아니라, 이야기의 구조로 설정한다. 감정은 특정한 상황에서 특정한 이미지와 함께 흐르고, 그 흐름이 언어로 형상화되면서 감정은 단순한 느낌이 아니라 하나의 ‘정서적 구조물’로 완성된다.이러한 시도는 시조라는 정형시의 형식과 절묘하게 맞물린다. 시조는 긴 호흡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바로 그 제한이 감정을 농축하게 만들며, 그 농축된 감정이 독자에게 더욱 강한 정서적 파동으로 다가온다. 박무성은 그 정형 속에서 감정을 절제하고, 그 절제 속에서 더욱 강한 진실을 끌어낸다. 이것이 바로 ‘서정의 진실성’이다.결국 박무성의 시조는 감정이 억눌리거나 과장되지 않는 지점에서 피어난다. 감정은 언제나 자연 속에서, 관계 속에서 조심스럽게 그 존재를 드러낸다. 그래서 그의 시조는 감정을 직접적으로 ‘설명’하기보다, 감정이 지나간 자리를 조용히 보여준다. 독자는 그 자리에 머물며, 자신의 감정을 조심스레 꺼내 보게 된다. 이것이 박무성 시조의 진짜 서정이다. 감정을 말하지 않으면서도, 감정을 가장 정확히 전하는 언어. 바로 그 언어가 박무성의 시조에서 조용히, 그러나 깊게 울린다.3. 자연 이미지와 상징 구조 분석자연은 시인의 마음을 투영하는 가장 정직한 거울이다. 박무성의 시조에서 자연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다. 그것은 존재의 본질을 탐문하는 도구이자, 감정을 투사하고 정서를 응축하는 심상의 거처다. 그의 시어 속 자연은 늘 움직인다. 그것은 머물지 않고 흐르며, 때로는 불현듯 흔들리고, 어떤 때는 잔잔히 고요하다. 그러나 그 변화 속에서 우리가 발견하게 되는 것은 생의 본질과 정서의 중층적 흐름이다.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인 「산중일락(山中逸樂)」은 시인의 자연관과 존재론이 집약된 시편이다.한적한 산골짝에 삶의 종이 울린다빛 고인 양지녘에 초가삼간 틀고 앉아문풍지/ 바람에 우니/ 시름 곡조 절창이다 -「산중일락(山中逸樂)」 2수 중 첫째 수이 시조의 초장은 단순한 산골 묘사로 시작하지만, ‘삶의 종’이라는 시구를 통해 자연을 초월적 시간성과 존재의 지표로 변환시킨다. ‘양지녘에 고인 빛’, ‘문풍지 바람’, ‘시름 곡조 절창’이라는 표현들은 감각적 이미지를 통해 독자의 감정을 천천히 동요시키며, 자연과 인간 감정의 일체화를 실현하고 있다. 자연은 단순히 평화로운 공간이 아닌, 존재의 절정을 노래하는 ‘무대’이자 ‘청자’가 된다.이러한 자연의 상징 구조는 「밤바다」에서도 강하게 드러난다.석양이 뉘엿뉘엿 밤바다에 눕는다어제를 지키려다 오늘을 잃는대도사랑아,/ 아프지 마라/ 출렁이는 삶이다절정이 하도 높아 맴돌던 파도였다이제야 돌아앉아 욕망을 삭히려니오동통/ 배부른 달님/ 넉살스레 웃는다 -「밤바다」 3수 중 첫째 수와 둘째 수이 시조에서 ‘밤바다’는 고통과 치유, 기억과 회한이 교차하는 상징의 공간이다. ‘석양’, ‘밤바다’, ‘파도’, ‘절정’ 등은 각각 시간의 흐름, 감정의 깊이, 인생의 무상함을 대변하는 기호로 기능한다. 특히 ‘파도’는 반복과 전환의 이미지로, 인생의 기복과 감정의 요동을 극명하게 상징한다. 바다라는 광대한 자연물은 박무성에게 있어 ‘사랑’과 ‘욕망’, ‘삶의 무게’까지도 수용하는 모성적 공간으로 확장된다.이처럼 그의 시조는 자연물의 감각적 형상을 빌려 추상적 정서를 시각화하고, 그로써 정형시의 제약 안에서도 깊은 상징성을 확보하고 있다. 그것은 ‘물아일체’라는 고전적 개념과도 맞닿아 있다. 자연을 통해 자아를 돌아보고, 세계를 읽으며, 존재의 윤회를 성찰하는 방식이다.특히 박무성의 시조는 상징을 단지 꾸미는 장치로 사용하지 않는다. 그는 상징을 감정의 논리로 삼는다. 상징은 감정의 외피가 아니라, 감정의 구조 자체다. 바람은 늘 희망을 실어 나르며, 노을은 사랑의 퇴장을, 산은 존재의 묵직한 뿌리를 암시한다. 이러한 상징체계는 시인의 미적 언어가 얼마나 정교하게 구축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그의 시조에 등장하는 자연물은 대개 익숙한 것들이다. 바람, 별, 바다, 산, 달, 꽃, 풀잎, 노을 같은 자연의 이미지들은 누구에게나 친근한 상징체다. 그러나 박무성은 이 익숙함을 통해 새로운 통찰을 끌어낸다. 감정의 깊이와 시적 긴장이 익숙한 상징 속에서 빛을 발하도록 하는 것이다. 바로 이 점이 그의 시조가 단순한 자연 찬미에서 벗어나, 삶의 본질을 투시하는 미학으로 승화되는 이유이다.요컨대, 박무성의 시조에서 자연은 사색의 매개이자, 정서의 감별기이다. 자연이 주는 평온 속에 인간의 갈등이 스며들고, 그 속에서 감정은 사유로 변환된다. 그리고 그 사유는 상징이라는 언어의 옷을 입고, 독자에게 천천히 침윤해 들어간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의 시조를 읽는 동안, 자연과 감정, 존재와 언어가 하나의 회화처럼 펼쳐지는 ‘상징의 경전’을 마주하게 된다. 이 점에서 박무성의 자연시는 동시대 시조 미학의 또 하나의 정점으로서, 자연과 인간의 새로운 관계를 탐색하게 하는 귀한 문학적 성취로 평가될 수 있다.4. 형식과 리듬의 조화시조는 말의 형식이 아니라 말의 질서를 가늠하는 구조다. 박무성의 시조는 이 정형의 구조 속에서 리듬과 정서를 한껏 긴장시키며, 언어의 축적과 생략이 동시에 작용하는 예술의 질서를 구현한다. 그의 시조에서 형식은 감정을 정리하는 구조가 되고, 리듬은 감정을 전달하는 채널이 된다. 시인의 내면이 리듬으로 번역되고, 정형이라는 미학 속에서 응결되는 방식. 그 긴장의 미학이 박무성 시조의 내면을 이룬다.「단풍 교향곡」은 제목에서부터 계절과 음악이 교차하는 정서를 예고한다.오색 빛여린 선율가을 악장 피날레온 가슴 울긋불긋환희로 적시다가산바람시린 변주에출렁이는 황홀경 -「단풍 교향곡」 전문초장의 ‘오색 빛 / 여린 선율 / 가을 악장 피날레’는 감각적 이미지와 음악적 은유가 어우러져 하나의 계절 정서를 조성한다. 이 음보 배열은 시조의 기본 리듬을 따르면서도 마디마다 호흡을 조절하게 한다. 중장의 ‘온 가슴 울긋불긋 / 환희로 적시다가’는 감정의 고조를, 종장의 ‘시린 변주’와 ‘황홀경’은 감정의 해소를 음악적 흐름처럼 배치한다. 박무성은 이처럼 시조의 3장 6구 구조를 활용하여 리듬을 서정의 파동으로 전환시키며, 감정의 상승과 침잠을 고르게 안배한다.반면 「대나무」는 상징적 절제와 구조적 단단함으로 시조 형식의 전통미를 극대화한 작품이다.풍진에 물들세라댓바람에 솟구치네비운 속 마디 맺어올곧게 서 있음에사시절절조의 빛이초록으로 번뜩이지 -「대나무」 전문초장의 ‘풍진’과 ‘솟구치네’는 외부 세계의 혼탁과 그것을 넘어서려는 의지를 상징화하며, 음절 간의 간결한 절제는 시적 긴장을 고조시킨다. 중장의 ‘비운 속 마디 맺어’는 시조의 형식을 스스로 환유하면서 시인의 자의식을 대나무의 절조에 투영한다. 종장의 ‘절조의 빛이 / 초록으로 번뜩이지’라는 윤리적 상징성과 자연의 지속성이 어우러지는 시적 종결로서, 전통 시조의 정형미와 현대적 감각이 겹치는 지점이다.이 두 작품은 박무성이 시조라는 형식 안에서 얼마나 유연하게 감정을 조직하고, 리듬을 정서로 전환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시조의 음보율은 그의 시조에서 단지 형식이 아니라, 감정의 길이를 결정짓는 리듬의 단위가 된다. 그는 정형에 갇히지 않으면서도 정형을 버리지 않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감정의 파형을 구성해낸다. 그것이 박무성 시조의 리듬이자, 형식의 내면이다.이처럼 박무성의 시조는 시조의 형식성과 감정의 진실성을 함께 껴안으며, 고전 형식의 생명력을 현대 감각으로 되살려낸다. 이 점에서 그의 시조는 ‘형식의 절제’를 통한 ‘감정의 울림’이라는 현대 시조의 모범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바로 그 지점에서, 그의 시조는 형식미와 감정미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하나의 문학적 형상으로 우뚝 선다.5. 기억과 회상의 서정적 재구성기억은 흘러간 시간의 편린이 아니라, 현재를 구성하는 감정의 뿌리이다. 박무성의 시조는 이 기억의 조각들을 불러내어 감정의 온도로 다시 짜 맞춘다. 그 온도는 서늘하기보다 따뜻하고, 단절보다는 연속을 지향한다. 회상의 시학이란 결국 사라진 것을 다시 호명하는 일이며, 박무성의 시조는 그 호명의 순간들을 언어로 절묘하게 포착해낸다. 이때 시조의 형식은 기억의 시간적 질서를 구성하고, 감정의 잔향을 형상화하는 틀로 작동한다.가장 먼저 주목할 작품은 「추억의 간이역」이다. 이 시조는 과거의 공간을 통해 기억과 감정의 흐름을 복원한다.갈바람 휘청이는 녹슨 철길 위로낙엽은 이리저리, 잠자리 떼 빙글빙글쓸쓸히 손을 흔드네,코스모스 하늘하늘적막을 끌어안고 깊이 잠든 옛 간이역한때는 북적이던 만남과 이별 자리아련히 들리는 음성잘 있으오, 잘 가오그날의 정감들이 까맣게 묻은 역사거미줄에 걸린 추억 보고도 못 본 듯이마음은 여기에 두고빈 몸만을 보내오 -「추억의 간이역」 전문이 시조는 시간의 두께와 감정의 흔적을 ‘간이역’이라는 공간적 상징으로 압축해낸다. 초반부의 ‘녹슨 철길’, ‘코스모스’, ‘잠자리 떼’ 등은 구체적인 이미지로 기억의 현실감을 강화하면서도, 그 감정은 절대 드러내지 않고 ‘쓸쓸히 손을 흔드는’ 묘사로 암묵화된다. 후반부로 갈수록 기억은 서정의 영역으로 변환되며, ‘잘 있으오, 잘 가오’라는 대사는 회상의 감정이 단순한 아련함이 아니라, 명백한 이별과 그리움의 언어로 정립됨을 보여준다. 마지막 수의 ‘마음은 여기에 두고 / 빈 몸만을 보내오’라는 떠남의 육체성과 남음의 정서가 분리되는 순간으로, 회상의 정수가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대목이다.또 다른 작품인 「말하는 거울」은 시간과 존재를 응시하는 도구로서 거울을 제시하며, 기억의 층위가 어떻게 정체성 일부로 작동하는지를 보여준다.내 마음 거울 속엔 어제의 사람 있다그리운 그 얼굴들 한사코 건네는 말아들아, 미안하구나다 해주지 못해서내 마음 거울 속엔 오늘의 사람 있다꽃 같은 그 얼굴들 웃으며 건네는 말부모님, 사랑합니다오래오래 사세요누구나 마음속엔 말하는 거울 있다담담히 속삭이는 진솔한 사랑 고백이담에 나의 거울은무슨 말을 해주려나 -「말하는 거울」 전문이 작품은 과거(아버지), 현재(부모), 미래(자신)로 이어지는 기억의 연속성을 ‘거울’이라는 심상을 통해 감각화한다. 첫째 수에서는 부모에게 미처 다 표현하지 못한 후회와 죄의식이 스며 있고, 두 번째 수에서는 지금 살아 있는 부모를 향한 사랑과 존경이 담겨 있다. 마지막 수에서는 미래의 자기 자신이 지금의 자신을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한 성찰이 이어진다. 이는 회상의 감정이 단지 감상에 머물지 않고, 자기 응시와 존재 사유로 확장됨을 보여주는 사례다.박무성의 시조는 회상이라는 감정이 지닌 구조적 복합성을 정형시의 틀 안에서 섬세하게 구현해낸다. 회상은 단선적이지 않다. 그것은 감정의 겹, 시간의 틈, 존재의 골짜기를 건너는 서정의 여행이다. 시조의 리듬은 그 여행의 발걸음을 조율하고, 형식은 감정을 가둬두기보다 천천히 퍼뜨리는 구조로 기능한다.그래서 그의 회상은 언제나 현재형이다. 그리움은 지금 여기에 있으며, 기억은 단지 지난 일이 아니라 오늘을 움직이는 감정의 근거다. 박무성은 시조라는 형식을 빌려 그 근거들을 하나하나 짚어나간다. 그리고 그 언어는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우리 모두의 기억 저편을 두드린다. 이 점에서 그의 시조는 회상의 감정을 정형시의 미학으로 전환해낸 귀중한 성과로 남을 것이다.6. 삶과 죽음, 존재에 대한 물음시란 삶의 지층을 따라 내려가는 언어의 채굴이다. 박무성의 시조는 그 지층의 가장 어두운 심연까지 천천히, 그러나 단단하게 내려가며 존재의 실존을 더듬는다. 그는 시조라는 정형의 그릇에 삶과 죽음, 시간과 초월의 문제를 담되, 감정에 함몰되지 않고 시선은 끝내 침묵의 무게를 향해 나아간다. 그리고 그 침묵은 언어가 도달하는 마지막 형식이 된다.그 대표적 예가 「푸른 천년」의 첫째 수이다.천년은 푸르리다, 벼랑 위 작은 노송선학이 날아들어 새하얀 꽃이 되니저 세월한눈팔다가가는 길을 잃었다네 -「푸른 천년」 3수 중 첫째 수이 시조는 시작부터 ‘천년’과 ‘푸르리다’라는 역설적 이미지로 시간과 생명에 대한 사유를 열어젖힌다. 벼랑이라는 한계의 공간 위에 선 ‘작은 노송’은 생의 고독한 자립성을 상징하고, 그 위에 날아든 ‘선학’은 인간 존재를 넘는 초월적 기운을 암시한다. 그러나 종장에서 그 시선은 다시 현실로, ‘한눈팔다가 / 가는 길을 잃었다’라는 고백으로 회귀한다. 이는 시간과 존재 사이의 간극, 생의 찬란함과 그 소멸 사이의 회한을 절제된 언어로 압축한 구절이다.또 다른 시조 「소쩍새」는 죽음과 부재, 그리고 존재의 감각을 훨씬 더 직접적으로 응시한다.소쩍새소리 높여울어대는 구슬픈 밤산 그림자 길어지고저 하늘 무심하네마음도찬 기운에조용히 젖어드네 -「소쩍새」 전문이 시조는 고전 시가에서 죽음을 상징하는 ‘소쩍새’를 전면에 내세우며, 밤이라는 정서적 시간대 안에서 고독과 상실의 정념을 자연의 형상으로 형상화한다. 초장의 반복과 고저장단은 리듬의 긴장을 만들고, 중장의 ‘산 그림자’와 ‘무심한 하늘’은 인간 감정과 자연의 간극을 은근히 암시한다. 종장의 ‘조용히 젖어드네’라는 절제의 미학 속에서 감정이 천천히 사위어감을 보여준다. 박무성은 이처럼 죽음을 노래하지 않고, 죽음의 기척을 조용히 감지하는 시적 태도를 유지한다.두 작품은 모두 존재의 시간성과 그 끝에 대한 자각을 중심에 둔다. 그러나 박무성은 결코 비탄의 언어로 말하지 않는다. 그는 생과 사의 경계에서 조용히 묻고, 사유하며, 결국 그것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시를 정리한다. 이 절제는 시조라는 형식과 절묘하게 조응한다. 3장 6구의 구조는 감정의 정점을 지양하고, 감정의 구조를 정돈하게 하며, 그 속에서 삶의 진실이 드러난다.그의 시조는 결국 ‘말의 미학’을 넘어선 ‘침묵의 미학’이다. 죽음을 직면한 시인은 침묵으로 말하고, 그 침묵은 독자의 내면에서 울림이 된다. 이것이 박무성 시조의 존재론적 깊이이며, 우리가 그의 시조를 읽으며 비로소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이유다. 박무성의 시조는 죽음을 노래하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더 생생하게 생을 묻는다. 그리고 그 물음은 오늘도 우리 마음 한 켠을 조용히 두드린다.7. 맺으며시인은 말보다 침묵을 더 오래 지니는 존재다. 그 침묵을 언어로, 그리도 정갈한 형식 안에 담아내려는 고투 속에서 시조는 생명력을 얻는다. 박무성의 『저 푸른 바람 소리』는 바로 그 침묵의 언어를 정직하게 품어낸 시조집이다. 그는 시조라는 정형의 언어를 빌려, 자신의 감정과 기억, 존재와 풍경을 묵묵히 쌓아 올렸다. 마치 오래된 나이테가 그 해의 날씨와 시간, 숨결을 그대로 새기듯이.이 시조집에서 우리는 유년의 향기와 자연의 빛깔, 인간적 고뇌와 정서의 떨림을 동시에 읽는다. 박무성은 감정의 깊이를 얕게 드러내지 않는다. 대신 자연 속에서, 사랑 속에서, 기억의 굴곡 속에서 천천히 감정을 증류해낸다. 그래서 그의 시조는 감정을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삶의 진실을 뚜렷하게 비춘다. 그리고 그 감정은 독자의 심연에 천천히 스며든다. 한 번의 낭독으로 남는 여운이 아니라, 며칠을 두고 다시 떠올릴 수밖에 없는 감정의 결이다.『저 푸른 바람 소리』는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 길을 찾은 시조다. 박무성은 고전적 미의식에 충실하면서도, 그 안에 현대적 삶의 감수성과 주제를 유려하게 끌어들인다. 삶의 사소한 장면들, 즉 노을이 내리는 강, 눈이 덮인 지붕, 바람이 스치는 담벼락을 통해 그는 인간 존재의 심연을 사유한다. 이러한 시선은 단지 감상을 끌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를 ‘성찰’의 자리로 이끈다.박무성은 시조의 음률적 구조와 상징의 언어를 통해 깊은 내면 풍경을 보여준다. 그가 노래하는 ‘사랑’, ‘기억’, ‘그리움’, ‘삶과 죽음’의 주제들은 전혀 무겁지 않으나, 오래도록 머문다. 그것은 형식의 힘이자, 언어의 절제에서 비롯된 감정의 정직함 때문이다. 그의 시조는 짧은 형식 안에서 말보다 많은 것을 건넨다. 이때 시조는 설명이 아니라 체험이 되고, 언어는 사유의 도구가 아니라 정서의 발화가 된다.이러한 성취는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다. 박무성은 시조의 고유한 형식미를 깊이 이해하고, 그 위에 자신만의 언어와 감정을 오롯이 얹는 데 성공했다. 전통이라는 ‘틀’을 억압으로 여기지 않고, 오히려 그 틀 안에서 새로운 감정의 그릇을 만들어냈다. 그것은 마치 좁은 정원 안에서 한 그루의 소나무가 푸르게 우거지는 풍경과 닮았다. 제한된 공간 속에서도 생의 절정을 피워낸 시인의 시심이, 이 시조집 곳곳에서 발견된다.『저 푸른 바람 소리』는 단지 한 권의 시조집이 아니다. 그것은 시인이 살아낸 생애의 단면이며, 동시에 독자가 겪어낸 삶의 에코다. 이 시조집은 독자에게 말을 건네지 않는다. 대신 가만히 곁에 앉아, 마음속 바람을 함께 느끼게 한다. 그것이 바로 박무성 시조의 따뜻함이며, 그의 문학이 지닌 조용한 울림이다.향후 시조 시단에서 박무성의 이와 같은 시적 기조는 하나의 중요한 지향점이 될 수 있다. 전통의 계승에 그치지 않고, 그 위에 새로운 감각과 정서를 덧입히는 작업. 그것이 시조를 단순한 형식 문학이 아닌 살아있는 정서의 형식으로 되살리는 길이기 때문이다. 박무성은 그 길을 지금도 묵묵히 걷고 있다. 『저 푸른 바람 소리』는 그러한 발걸음의 흔적이자, 시조 시단에 남긴 조용한 성취의 기록이다.
라파엘로
서문당 / 임영방 엮음 / 199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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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방 엮음
▶ 천사 ▶ 受胎告知 ▶ 聖 세바스티아누스 ▶ 성모의 戴冠 ▶ 몽드의 그리스도 책형 ▶ 책을 읽고 있는 성모자 ▶ 聖 게오르기우스와 惡龍 ▶ 聖 게오르기우스와 惡龍의 습작 ▶ 그리스도의 埋葬 ▶ 聖母子 ▶ 騎士의 꿈 ▶ 三美神 ▶ 마리아의 결혼 ▶ 聖母子 ▶ 야뇰로 도니의 초상 ▶ 아뇰로 도니 부인의 초상 ▶ 아테네 학원 ▶ 수염이 없는 聖요셉과 聖家族 ▶ 聖母子와 아기 聖요한 ▶ 부인의 초상 ▶ 젊은 부인의 초상 ▶ 자화상 ▶ 聖母子 ▶ 聖體의 논의 ▶ 聖母子와 아기 聖요한 ▶ 聖母子와 아기 聖요한 ▶ 로마 바티칸궁 서명실 천정화 ▶ 솔로몬의 심판 ▶ 갈라테아의 승리 ▶ 알렉산드리아의 성녀 카다리나 ▶ 기적의 고기잡이 ▶ 카니지아니의 聖家族 ▶ 그리스도의 變容 ▶ 聖母子 ▶ 추기경의 초상 ▶ 폴리뇨의 聖母 ▶ 카스틸료네의 초상 ▶ 파르나소스 ▶ 레오 10세와 두 추기경의 초상 ▶ 젊은 부인의 초상 ▶ 작가론 ▶ 작가 연보
낭만주의자의 독서
돌풍 / 고솜이 지음 / 201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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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소설,일반
고솜이 지음
<런치브레이크 스토리> <수요일의 커피하우스>의 작가 고솜이의 독서에세이. 저자는 제목은 들었으나 읽지 않은 책, 언젠가 읽기는 했으되 뭘 읽었는지 모르는 유명한 고전 문학을 선별해 문학의 낭만을 이야기한다. 각각의 작가 일생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쓴 '고솜이's 픽션'도 함께 수록하였다.우선 밝혀둘 것은 금각사 - 연못 속에 비친 너의 환영을 사랑해 [고솜이‘s 픽션] 미시마 유키오 설국 - 불과 물로 녹아내릴 사랑 [고솜이‘s 픽션] 가와바타 야스나리 적과 흑 - 야망으로 변색된 사랑 [고솜이‘s 픽션] 스탕달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 사랑을 이어준 거룩한 메타포 [고솜이‘s 픽션]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폭풍의 언덕 - 폭풍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끈질긴 사랑 [고솜이‘s 픽션] 에밀리 브론테 파리의 우울 - 타락한 시인이 사랑한 세상 [고솜이‘s 픽션]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구토 - 사랑과 존재, 그 모든 의미 [고솜이‘s 픽션] 장 폴 사르트르 상실의 시대 -자아와 사랑에 대한 허무한 성찰 [고솜이‘s 픽션] 무라카미 하루키 호밀밭의 파수꾼 - 불완전한 세계를 사랑해! [고솜이‘s 픽션]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위대한 개츠비 - 초록빛별과 같은 나의 사랑 [고솜이‘s 픽션] 프랜시스 스콧 키 피츠제럴드 달과 6펜스 - 늑대인간의 미친 사랑 [고솜이‘s 픽션] 서머셋 모옴 죄와 벌 - 심연의 끝에서 사랑으로 구원을 얻다 [고솜이‘s 픽션]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데미안 - 카인의 세상 속에서 사랑과 영혼을 찾아 싯다르타 - 살아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리! [고솜이‘s 픽션] 헤르만 헤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기쁨을 위해 사랑을 완성하다 [고솜이‘s 픽션]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부활 - 갱생을 위한 처절한 사랑 [고솜이‘s 픽션]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오만과 편견 - 영원불멸한 연애의 비법 [고솜이‘s 픽션] 제인 오스틴 인용하고 참고한 서적◆낭만으로 고전을 읽다! ◆“낭만적으로 살지 않는 자여, 그대는 사회적 인간이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독창적 인간이 될 수는 없으리라!” ◆고전문학을 읽는 가장 낭만적인 방법! 낭만주의자의 독서 이제는 사라진 ‘낭만’이라는 단어.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소재 중심의 소설, 팩션의 범람 등으로 진정한 문학의 매력을 접하기 힘든 현대의 독자들. 문학의 정수를 느끼고 싶은 독자들은 선택의 자유를 박탈당하는 느낌이다. 저자는 제목은 들었으나 읽지 않은 책, 언젠가 읽기는 했으되 뭘 읽었는지 모르는 유명한 고전 문학을 선별해 문학의 낭만을 이야기한다. 낭만을 모르는 사람은 가엾다! 라고 말하는 그의 이야기를 쫓다보면 현대에 와서 문학 독자들이 무엇을 잊었는지 깨닫게 된다. 아울러 단락마다 문학 작가의 삶의 단편을 소설 형식으로 꾸며 쓴 [고솜이‘s 픽션]은 색다른 재미를 줄 뿐 아니라, 소설책마다 으레 실어놓은 지루한 작가 연보보다 훨씬 더 흥미롭게 각 작가의 개성과 작품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요즘 사람들이 잘 읽지 않는 고전문학의 맛을 진지하게 되새길 수 있게 해주는 독서 에세이. 저자는 수많은 책을 섭렵하는 것도 좋지만 진정 좋은 책은 깊이 파고드는 편이 좋다고 말한다. 는 아예 읽지 않았거나 혹은 읽었으되 대체 뭘 읽었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고전을 제대로 이해하게 해준다. 그렇다고 골치 아픈 강의 같은 내용이 아니라, 행간에 숨은 뜻과 진정한 성찰이 돋보이는 문장들을 인용해 고전문학의 아름다움을 들려주며 잊혀져가는 고전의 매력을 되살린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가 고전의 매력에 빠져들어 읽기를 바라지만 분량도 많고 한 호흡에 읽기 힘든 고전문학의 특성상 독서가 여의치 않더라도 고전의 내용과 깊은 의미를 모두 파악할 수 있게 소개했다. 각각의 작가에 대한 콩트 같은 토막글인 [고솜이‘s 픽션]은 소설책 말미에 으레 실어놓은 재미없는 작가 연보보다 훨씬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이것은 작가의 일생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흥미롭게 풀어 쓴 아주 짧은 전기 소설이라 할 수 있는데, 섬광처럼 짧은 이야기지만 작가의 개성과 특성, 나아가 작품세계까지 매우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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