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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참 이지포토
렉스미디어닷넷 / 렉스기획팀 지음 / 2015.10.15
10,000원 ⟶ 9,000원(10% off)

렉스미디어닷넷소설,일반렉스기획팀 지음
흥미를 갖고 컴퓨터를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알참' 이지포토 '디자이너 꿈 키우기'편. 알참 시리즈는 초등학교 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도서로 모든 교재를 24강으로 나누어 특기 적성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Chapter01 이지포토와 친해지기 이지포토의 실행 및 종료 파일의 열기 및 닫기 작업창의 크기 조절 사진 파일의 확대 및 축소 옵션창의 표시 및 화면 정리하기 Chapter02 사진 복제하기 새로 만들기 사진의 크기 조정하기 사진 복제하기 저장하기 Chapter03 브러시 도구 사용하기 브러시 도구 알아보기 브러시 속성 알아보기 색상 선택 도구 알아보기 Chapter04 사진의 특정 부분 복제하기 복제 도구 알아보기 복제 도구 사용하기 되돌리기와 다시하기 Chapter05 사진의 특정 부분 선택 및 칠하기 선택 도구 알아보기 Chapter06 원하는 크기의 사진 자르기 자르기 도구 사용하기 선택 도구를 이용한 자르기 투명한 배경의 사진 만들기 Chapter07 브러시를 이용한 색칠하기 및 패턴 칠하기 브러시를 이용하여 선택 영역에 색칠하기 패턴브러시 알아보기 패턴브러시 사용하기 패턴 등록하기 종합 문제 쑥쑥 Chapter09 레이어 사용하기 레이어 살펴보기 [레이어] 창 알아보기 레이어 효과 지정하기 개체의 변형 적용하기 Chapter10 레이어를 이용한 사진 수정하기 레이어를 이용한 사진 수정의 장점 새 레이어 삽입/삭제 및 복제와 이름 바꾸기 배경으로 레이어 합침 및 보이는 레이어 합치기 칠/보정 레이어 추가하기 Chapter11 색상 조정하기 자동 밝기/대비(Bright/Contrast) 컬러 밸런스(Color Balance) 색조/채도(Hue/Saturation/Brightness)흥미를 갖고 컴퓨터를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알참』 이지포토 《디자이너 꿈 키우기》편. 알참 시리즈는 초등학교 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도서로 모든 교재를 24강으로 나누어 특기 적성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이 책은 누구나 쉽고 빠르게 따라할 수 있도록 따라하는 과정을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 하였습니다. 알참 시리즈는 흥미를 갖고 재미있게 컴퓨터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교재입니다. - 디자인 관련 정보와 함께 이지포토 기능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 핵심기능의 자세한 설명과 혼자서 꼼꼼하게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습니다. - 미션 문제를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마무리 문제를 제공합니다.
모난 돌이 정겹다
컬처플러스 / 문윤택 (지은이) / 2023.09.09
15,000

컬처플러스소설,일반문윤택 (지은이)
문윤택의 <모난 돌이 정겹다>. ‘제주(濟州) 사랑(愛)을 말하다(say)’라는 뜻의 부제를 지닌 이 책은 모난 돌이 우리 사회에 필요한 구성원이자 미래 공동체 사회를 열어갈 정겨운 존재라고 역설적으로 말한다. 정치·사회·언론에 관한 글, 자전적 에세이, 언론에 기고했던 칼럼 등 총 32편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저자가 오랫동안 쌓아온 이른바 ‘돌담 철학’이 깔려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 청사진이 다른 데도 아닌 제주 돌담에 있다고 단언한다. “제주 돌담은 큰 돌, 작은 돌, 못난 돌, 잘난 돌, 뾰족한 돌, 둥근 돌 등 다양한 돌들이 모여 하나의 큰 역할을 한다. 큰 돌이나 둥그렇고 예쁜 돌만 쓰는 것이 아니라 작고 모난 돌들이 더 소중히 쓰인다” 제주 돌담을 공동체 정신의 상징으로 바라보는 저자는 “제주 돌담의 돌들은 각자도생이 아닌 서로 어깨를 내주며 강한 연대를 이룬다”며 “덕분에 모진 비바람의 해코지에도 결코 무너지는 법이 없이 든든하게 서로를, 사회를, 역사를 지켜낸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각각의 돌들의 아우성이 이 사회를 불의한 정권으로부터, 법을 가장한 검찰 공화국의 억압으로부터, 사회 여론을 왜곡시키는 언론으로부터, 우리 사이의 보이지 않는 불신으로부터 해방시킬 것이다”라고 희망을 얘기한다.프롤로그 -모난 돌이 정겹다 -‘학교 바당’과 ‘할망 바당’ -공화로운 세상 -제주 사랑을 말하다 -오롯이 도민의 삶을 담는 ‘제주다담’ -17살의 버킷리스트 in Jeju -‘세월호’ 친구들의 눈물 젖은 대리 출석 -왜 세월호를 기억해야 하는가 -日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내가 이순신이다!” -조선일보는 조선총독부 기관지인가 -언론에 나오는 것을 다 믿어도 되나 -제주 1세대 언론인 고영일 -장애인을 ‘보호’해야 하나 -신제품 문윤택 언박싱 해보세요 -김재윤 시인을 그리워하며 -공감과 연대는 왜 필요한가 -노학연대 가두시위와 여대생 -막내딸과 서울구치소 -2002 월드컵 때 만난 펠레 -제주의 저항 정신 깃든 ‘차귀도’ -딕 체니의 두 얼굴 -제주 섬에 ‘알메달렌’을··· [칼럼_제주愛say] -“세월호, 그리고… 제주는?” -수주대토 -세월호는 제주항에 도착하지 못했다 -지록위마, 아이히만 그리고 공영방송 사장들 -KBS, MBC 공영방송 총파업을 바라보며… -‘제주 4.3 70주년’에 즈음하여 -선거 여론조사 보도의 사실과 진실 -영리병원 공론화 뒤집기와 노자의 상선약수 -숨골과 제주 제2공항 -‘10.29 참사’ 소 잃고 외양간도 잃고 있다!“제주 돌담에 대한민국의 희망 청사진 들어있다” 무능한 정치권· 권력의 하수인 언론 향한 날선 비판 뜨거운 고향 사랑과 개인 에피소드 담아 이제 ‘모난 돌이 정 맞는다’라는 속담은 바뀔 때가 되었다. 함께하는 세상을 원한다면 둥근 돌, 잘난 돌, 못난 돌이 모두 필요하기 때문이다. 신간 《문윤택의 제주愛세이-모난 돌이 정겹다》가 나왔다. ‘제주(濟州) 사랑(愛)을 말하다(say)’라는 뜻의 부제를 지닌 이 책은 모난 돌이 우리 사회에 필요한 구성원이자 미래 공동체 사회를 열어갈 정겨운 존재라고 역설적으로 말한다. 정치·사회·언론에 관한 글, 자전적 에세이, 언론에 기고했던 칼럼 등 총 32편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저자가 오랫동안 쌓아온 이른바 ‘돌담 철학’이 깔려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 청사진이 다른 데도 아닌 제주 돌담에 있다고 단언한다. “제주 돌담은 큰 돌, 작은 돌, 못난 돌, 잘난 돌, 뾰족한 돌, 둥근 돌 등 다양한 돌들이 모여 하나의 큰 역할을 한다. 큰 돌이나 둥그렇고 예쁜 돌만 쓰는 것이 아니라 작고 모난 돌들이 더 소중히 쓰인다” 제주 돌담을 공동체 정신의 상징으로 바라보는 저자는 “제주 돌담의 돌들은 각자도생이 아닌 서로 어깨를 내주며 강한 연대를 이룬다”며 “덕분에 모진 비바람의 해코지에도 결코 무너지는 법이 없이 든든하게 서로를, 사회를, 역사를 지켜낸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각각의 돌들의 아우성이 이 사회를 불의(不義)한 정권으로부터, 법을 가장한 검찰 공화국의 억압으로부터, 사회 여론을 왜곡시키는 언론으로부터, 우리 사이의 보이지 않는 불신으로부터 해방시킬 것이다”라고 희망을 얘기한다. 언론학 박사인 저자는 무엇보다 언론에 대해 전문가적인 식견으로 비판의 날을 세운다. 1971년 8월 9일 <제남신문>에 실린 고(故) 고영일 제주 1세대 언론인의 칼럼을 예로 들며 “언론의 책임, 진실 전달의 책임, 인권 존중의 책임을 말하고 있는 50여 년 전의 칼럼이 아직도 유효한 이유는 무엇일까”라고 묻는다. 권말 칼럼 편에서도 이명박-박근혜 정권 10년 동안 대한민국 지상파 공영방송 KBS, MBC 사장과 경영진의 행태가 진나라의 환관 조고와 독일의 아이히만과 너무도 똑같다고 날 선 비판을 한다. 조고는 왕 앞에서 사슴을 말이라며 권세를 휘두르던 환관이고 아이히만은 상관의 명령에 따라 아이들과 여자들을 가스실로 보냈을 뿐이라고 변명한 유태인 학살 집행관이었다. 세월호 참사에 이어 이태원 참사까지 꽃다운 생명들을 앗아간 원인은 행정의 부재, 정치의 부재, 결국 국가 역할의 실종에 있다고 잘라 말한다. 도민들의 의사 결정을 뒤집고 중국녹지그룹 영리병원을 ‘허가’했던 제주도정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한다. 국민이 행복하려면 정치가 제대로 역할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저자는 “소에게 무엇을 먹일까 하는 토론으로 세월을 보내다가 소를 굶겨 죽이는 우를 범하기보다는 차라리 풀 한 짐 베어다가 쇠죽 쑤어주는 사람이 바로 일꾼”이라는 도산의 말을 인용하며 현 정치 세태에 대해 일침을 가한다. 이 밖에도 제주 공동체의 원조격인 △학교 바당과 할망 바당을 비롯 △세월호 친구들의 눈물 젖은 대리 출석, △김재윤 시인을 그리워하며 등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이야기가 들어있다. 대학 시절 이른바 운동권으로 활동하다 붙잡혀 몇 날 며칠 고문을 당하고 서대문 구치소에 수감되었던 이야기는 지금 생각해도 고통스러운 과거일 테지만 저자는 부러 웃음이 절로 나오는 에피소드로 마무리한다. 지금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그곳에 막내딸이 초등학생 때 체험학습을 갔다가 “우리 아빠도 여기에 있었다”고 말했다가 친구들로부터 “너네 아빠가 독립군이었냐”라는 놀림을 당했다는 것.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황제 펠레와의 만남을 비롯 △노학연대 가두시위와 여대생, △제주의 저항 정신이 깃든 ‘차귀도’ 이야기, △영화 ‘딕 체니’ 등은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케 한다. 제주제일고 졸업 후 성균관대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현대차그룹 금강기획에서 현대자동차 해외 마케팅을 담당한 데 이어 내셔널 지오그래픽 초대 한국 사장과 제주국제대 교수를 거쳐 현재 제주다담포럼 대표로 있다. 최근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를 위한 <내가 이순신이다> 운동본부를 기획하고 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프롤로그한라산이 나에게 물었습니다. 제주 사랑이 무엇이냐고.아침에 눈을 뜨고 밖으로 나오면 한라산을 바라봅니다. 한라산은 패셔니스트와 같습니다. 어떤 날은 하얀 드레스를 입은 듯하고 또 어떤 날은 민소매 옷을 입은 듯합니다.제주의 중심에 솟아있는 한라산을 보노라면 기운이 납니다. 나는 한라산을 닮고 싶었습니다. 한라산과 같은 멋진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 교과서에서 읽었던 속의 어니스트란 소년처럼 나도 고향을 떠나 한동안 육지 생활을 했습니다.자수하건대, 80년대 나는 하라는 공부는 안 하던 운동권이었습니다. 요즘 말로 하면 ‘586’입니다. 스무 살을 갓 넘겼을 때 군부 독재에 저항하며 인권 회복, 계급 해방을 꿈꿨습니다. 백골단에 흠씬 맞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었을 땐 솔직히 뿌연 최루탄 가스만큼이나 민주주의가 아득하고 요원했습니다. 90년대 초반에 이르러 우리 대한민국에는 봄이 찾아왔습니다. 군부독재의 긴 터널을 지나 인동초처럼 어렵게 민주 정권이 피어난 것입니다.또 고백하건대 나는 변절자이기도 합니다. 대학원 석사 과정에 있을 때 코바코(한국광고공사) 연구소 조교로 있었습니다. 당시는 광고회사가 취업 준비생들의 지원 1순위일 만큼 인기가 좋았습니다. 현대그룹은 시위 전력 등을 문제 삼지 않는 유일한 대기업이었습니다. 물론 이명박(전 대통령) 회장 당시 노조 위원장 납치 사건으로 노조 탄압의 대명사이기도 했습니다. 현대그룹 계열사인 광고회사 금강기획에 입사했습니다. 자본주의 소비 조장의 꽃이라는 광고회사에 말입니다. 또 ‘언론 사유화의 빌런’으로 불리는 루퍼트 머독이 운영하는 뉴스콥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 한국지사장을 제의하길래 정통 다큐멘터리 채널이라 생각하고 수락했는데, 이마저 상업화하려는 그들의 요구에 1년 넘게 공들인 다큐 채널을 결국 떠나야만 했습니다. 대학 시절 함께 했던 선후배 동지들에게 무척이나 혼났던 기억이 납니다.그 사이에 제주사회도 경제적으로 많이 성장했습니다.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월 1백만 명 선을 훌쩍 뛰어넘었고 호텔과 고층 빌딩, 관광레저 시설이 여기저기 생겨났습니다. 여유로웠던 제주가 언제부턴가는 러시아워를 걱정해야 하는 도시로 변했습니다. 반면 공기는 나빠지고 바다는 오염되고 소상공인들은 힘들어하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한라산이 나에게 묻습니다. 정치가 무엇이냐고?희망을 주는 푸른 정치, 약자 개인에 관심을 갖는 따뜻한 정치, 바꾸려는 의지가 쇠뿔처럼 확고한 정치!!! 그런 정치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내용을 주장해도 국민이 행복감과 희망을 느끼지 못하면 정치가 실패한 것입니다. 아무리 평화롭고, 환경이 깨끗해도 그 속에 있는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풍족하지 않으면 실패한 정치입니다.정치가 살아야 국민이 살고 사회가 삽니다. 민주주의는 우리가 키우고 쌓아가야 합니다. 희망을 가지고 도민들과 함께하는 정치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하면 도민 모두가 풍족하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만을 생각하고 개혁하는 것이 도민의 대변자 역할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민이 미래에 대한 담론을 함께해야 합니다.노무현 대통령이 생전에 말했던 ‘분열’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우리 제주에도 패거리 정치 세력들이 있습니다. 선거 때만 되면 동네 조폭들처럼 뭉쳐 다니며 세를 과시하고 상대를 경멸하고 모욕을 줍니다. 도민 화합을 이루고 도민 분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라져야 할 악습입니다. 모욕과 배척의 극단적 정치는 사회를 망칩니다. 희망과 활기로 자랑스러운 제주가 되어야 합니다. 경제·사회적 격차와 불균형 역시 공동체 정신이라는 토대 위에서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제주의 수눌음 정신, 괸당문화, 조냥정신의 특장점을 시대에 맞게 살려내어 우리의 공동체 문화를 굳건히 해야 합니다.도민의 삶은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 가능합니다. 어릴 때 제주의 화산토를 뚫고 솟아 나오는 수박 떡잎이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1cm 될까 말까 한 파란 싹이 머리를 내밀고 있었습니다. 이튿날 보니 떡잎 하나가 올라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떡잎이 하나 더 나와 양쪽으로 나란히 벌어졌는데 그 모습이 참으로 편안해 보였습니다. 떡잎은 자라나 꽃을 피우고 커다란 수박을 맺었습니다.만일 우리 세대에서 결실을 전부 이룰 수 없다면 그중 떡잎 부분만이라도 우리 세대에서 이루고 열매는 다음 세대가 수확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제주의 화산토 위에 둥근 수박이 주렁주렁 열렸으면 좋겠습니다.그러려면 제주의 농부가 바빠야 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세상이 만들어지려면 도민의 머슴이라 자칭하는 제주의 정치인들이 바빠야 합니다.도민들이 풍요롭고 안전한 시기에는 정치의 역할이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도민들이 어려워하고 불안한 시기에는 정치가 가장 중요합니다.바다에 태풍이 오면 선원들은 바다를 보는 것이 아니라 선장을 바라봅니다. 선장에게는 권리와 동시에 책임이 뒤따르며 그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책임을 회피하는 사람은 정치하면 안 됩니다. 피해가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오기 때문입니다.한라산이 나에게 묻습니다. 정치가의 사랑이 무엇이냐고?아직 부족한 저는 도산 안창호에게서 배웁니다. 도산은 이렇게 말했습니다소에게 무엇을 먹일까 하는 토론으로 세월을 보내다가 소를 굶겨 죽였습니다 백百의 이론보다천千의 웅변보다만萬의 회의보다풀 한 짐 베어다가쇠죽 쑤어준 사람 누구입니까 그 사람이 바로 일꾼입니다여기에 하나 더 보탠다면, 비 오는 날 우산을 건네 주는 게 아니라 비를 같이 맞는 것입니다.이 책은 지금까지 제가 생각해왔던 편린들을 날것 그대로 모으고 언론에 기고했던 글들을 한데 모은 것입니다. 부끄럽기 한량없지만 무언가 시작이라 는 이정표가 필요했습니다. 독자 여러분에게 제주 바다와 같은 너그러움을 청하고 한라산과 같은 지혜를 구합니다.끝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나의 부족함을 애정과 응원으로 채워주는 친구와 선후배, 말없이 손을 굳게 잡아주고 어깨를 두드려주는 돌담 같은 시민들, 그리고 언제나 든든하게 함께 해주는 제주다담 동지들에게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내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준 컬처플러스 강민철 대표와 편집진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한라산을 바라보며
마케팅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93가지
원앤원북스 / 육병석 글 / 20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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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앤원북스소설,일반육병석 글
마케팅 초보자라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풀어내 한눈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두꺼운 마케팅 원론서가 아닌 기본적 지식 위주로 쉽게 풀이해서 쓴 책이어서 누구나 마케팅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정말 알아야 할 내용들만을 93개의 칼럼으로 간결하게 정리했다. 이 책은 총 9개의 장으로 나누어 마케팅 전반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으며 마케팅의 개념과 영업과의 차이점, 마케팅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마케팅 리서치, 소비자 상세 분석, 장 세분화, 표적시장, 포지셔닝,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마케팅믹스 요소를 가격과 촉진, 상품과 유통으로 나누어 각 요소들이 마케팅에 미치는 영향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노하우는 물론, 브랜드를 세세하게 나누어 그 중요성을 알려주고 있다. 아울러 시장에서의 경쟁자를 이기기 위한 다양한 전략과 자신의 포지션을 파악하는 방법, 마케팅 법칙인 80 대 20 법칙, 제품수명주기, 준거가격, 스키밍전략, 첫인상 효과 등을 소개해 준다.지은이의 말-성공적인 마케팅 활동을 위한 모든 것! 1장 마케팅, 우선 개념부터 파악하자 01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02 영업과 마케팅을 혼동하지 말자 03 기업 경영의 중심에 마케팅이 있다 04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 마케팅 관리는 필수다 05 마케팅 관리과정상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06 마케팅을 구성하는 미시적 요소들을 파악하자 07 마케팅을 둘러싼 거시적 요소들을 체크하자 08 마케팅 정보시스템, 그 원리를 분명히 익히자 09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에 주목하자 2장 마케팅 리서치, 성공 마케팅의 초석이다 10 마케팅조사, 전략 수립을 위한 사전작업이다 11 마케팅 정보, 어디서 구해야 정답인가? 12 설문조사, 마케팅 목표와 부합해야 한다 13 표본을 선정하는 방법은 따로 있다 14 마케팅 투자수익률을 측정하고 관리하자 3장 소비자들의 구매활동을 파악하자 15 소비자는 구매 전, 이런 의사결정과정을 거친다 16 구매의사결정과정에 따라 이런 것들을 고려하자 17 구매결정행동의 유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8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6가지 요소 19 제품수용시점에 따라 소비자를 나눌 수 있다 20 제품 특성이 수용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4장 시장을 지배하는 마케팅전략, 노하우는 따로 있다 21 전략적 마케팅을 위해 이것만은 체크하자 22 시장 세분화란 무엇인가? 23 표적시장, 어떻게 선정해야 하나? 24 포지셔닝, 이렇게 하는 것이 정답이다 25 마케팅믹스, 마케팅전략의 핵심이다 26 맞춤형 마케팅전략이 성공을 부른다 27 통합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일관성이 중요하다 28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개발단계를 파악하자 29 마케팅전략의 핵심은 고객만족이다 5장 마케팅믹스, 고객을 끌어당기는 힘이다-가격과 촉진 30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들은 무엇인가? 31 가격 결정은 소비자의 태도와 심리를 고려하자 32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무엇인가? 33 촉진의 핵심은 이것이다 34 마케팅의 꽃, 광고를 제대로 이해하자 35 광고관리, 그 노하우를 명확히 파악하자 36 광고로 고객을 끌어당기는 방법은 따로 있다 37 효과적인 광고전략, 이렇게 개발해야 한다 38 PR이란 무엇인가? 39 구매의사결정단계에 따라 촉진활동도 다르다 40 판매촉진이란 어떤 것인가? 41 가격수단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42 비가격수단은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43 인적판매의 특성은 무엇인가? 44 인적판매과정에 대해 자세히 이해하자 6장 마케팅믹스, 고객을 유혹하는 힘이다-상품과 유통 45 마케팅에서 상품이란 무엇인가? 46 상품믹스와 상품라인이란 어떤 것인가? 47 성공한 신상품이란 무엇인가? 48 신상품 개발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49 신제품 개발과정, 더 자세히 이해하자 50 유통의 실체, 이것이 궁금하다 51 유통경로상 구성원의 관계와 갈등을 파악하자 52 마케팅 경로의 본질과 중요성을 이해하자 53 수직적 마케팅 시스템이란 무엇인가? 54 수직적 마케팅 시스템의 종류를 알아보자 55 유통경로의 다양한 종류를 파악하자 56 소매상의 변화와 미래 트렌드를 이해하자 57 다단계 마케팅, 그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자 58 다이렉트 마케팅에 대해 자세히 익히자 7장 회사의 운명은 브랜드에 달려 있다 59 브랜드란 도대체 무엇인가? 60 브랜드가 소비자 구매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61 브랜드는 기업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62 브랜딩의 핵심 성공요인을 파악하자 63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 자세히 이해하자 64 기업의 미래는 브랜드에 달려 있다 65 브랜드 아이덴티티, 중요한 연상작용의 단서다 66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브랜드 이미지의 차이점 67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역할은 무엇인가? 68 브랜드는 언어청각적 요소를 갖는다 69 좋은 브랜드의 조건은 바로 이것이다 70 브랜드 네이밍, 그 노하우를 밝힌다 71 브랜드의 언어적 요소-슬로건과 징글 72 브랜드의 시각적 요소-로고, 심벌, 캐릭터 73 브랜드의 시각적 요소-패키지 74 브랜드의 시각적 요소-색상 75 브랜드 네이밍, 어떻게 해야 하나? 8장 경쟁자를 알아야 시장에서 승리한다 76 경쟁우위를 만들기 위한 경쟁자 분석 77 경쟁우위를 만들기 위한 경쟁자 평가 78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경쟁전략이 중요하다 79 경쟁전략의 시작은 내 포지션을 파악하는 것이다 80 경쟁에서 이기는 시장 선도자전략을 알아보자 81 경쟁에서 이기는 시장 도전자전략을 알아보자 82 경쟁에서 이기는 시장 추종자전략을 알아보자 83 경쟁에서 이기는 틈새시장 추구전략을 알아보자 84 경쟁에서 이기는 Win-Lose전략과 Win-Win전략 9장 시장을 지배하는 마케팅 법칙 9가지 85 80 대 20 법칙, 핵심 고객에 집중하라 86 제품수명주기에 따라 마케팅전략도 달라진다 87 Five Forces 모델, 시장을 주도하는 힘이다 88 준거가격, 소비자를 휘어잡는 무기다 89 로스 어버전, 소비자는 혜택보다 손해에 집중한다 90 스키밍전략, 낮은 가격으로 이동하라 91 침투가격전략으로 소비자를 휘어잡아라 92 BCG 매트릭스로 기업의 현재 위치를 파악한다 93 첫인상 효과, 고객을 움직이는 핵심이다초보 마케터들을 위한 최고의 지침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마케팅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지식을 쌓아야 한다. 이 책은 마케팅 업무를 수행할 때에 유익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마케팅 원리 및 이론들을 체계적이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마케팅 초보자라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풀어내 한눈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두꺼운 마케팅 원론서가 아닌 기본적 지식 위주로 쉽게 풀이해서 쓴 책이어서 누구나 마케팅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읽는 것조차 겁나는 두꺼운 이론서와 달리 정말 알아야 할 내용들만을 93개의 칼럼으로 간결하게 정리했다. 항상 옆에 두고 볼 수 있는 좋은 마케팅 지침서다. 현대 사회는 수많은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상품들의 명암은 마케팅이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마케팅이냐에 따라 적자가 날 수도, 혹은 흑자가 날 수도 있다. 저자는 자신이 마케팅을 공부하고 업무를 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참고해 알아두고 활용하면 유익한 마케팅 이론 및 원리들을 담아 그 노하우를 전해주고 있다. 마케팅을 전공하고 뛰어난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중인 저자는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살려, 마케팅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마케팅 초보자라면 어디부터 업무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것이다. 이런 마음을 해소하고 한결 업무가 수월해지는 길을 이 책이 쉽고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실전에 바로 써먹는 마케팅 지식의 모든 것! 이 책은 총 9개의 장으로 나누어 마케팅 전반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먼저 1장은 마케팅이란 무엇인지 마케팅의 개념과 영업과의 차이점, 마케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 2장에서는 마케팅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마케팅 리서치에 대한 내용을 알려준다. 특히 설문조사와 표본 설정 방법을 자세하게 알아보고 있다. 3장은 마케팅의 대상인 소비자를 상세하게 분석해,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어떤 구매패턴을 보이는지 유형별로 제시했다. 4장은 마케팅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시장 세분화, 표적시장, 포지셔닝,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다루고 있다. 5장과 6장에서는 마케팅믹스 요소를 가격과 촉진, 상품과 유통으로 나누어 각 요소들이 마케팅에 미치는 영향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7장은 서비스와 상품의 얼굴이자 가치인 브랜드를 세세하게 나누어 그 중요성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브랜드가 단순히 ‘이름’이 아니라 마케팅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마케팅에서 소비자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경쟁자다. 8장에서는 시장에서의 경쟁자를 이기기 위한 다양한 전략과 자신의 포지션을 파악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9장에서는 9가지의 마케팅 법칙인 80 대 20 법칙, 제품수명주기, 준거가격, 스키밍전략, 첫인상 효과 등을 이야기한다.
미분과 적분
아이뉴턴(뉴턴코리아) / 일본 뉴턴프레스 엮음 / 2011.07.15
18,000

아이뉴턴(뉴턴코리아)소설,일반일본 뉴턴프레스 엮음
뉴턴 하이라이트 시리즈. <미분과 적분>은 미적분의 기초 원리를 다양한 그림과 전문가의 쉬운 해설을 통해 ‘눈으로 이해시켜 주는’ 안내서이다. 즉 미적분의 기초를 확실히 잡아 주는 동시에, 그것의 응용 사례와 난이도 높은 내용은 물론 미적분의 탄생 및 발전 과정까지도 상세히 설명한다. 제1장에서는 좌표, 접선, 함수, 변수와 상수 등 기본 개념을 먼저 알아본다. 제2장과 3장에서는 본격적으로 미분과 적분의 원리에 대해 설명한다. 접선을 긋는 원리, 곡선을 움직이는 점, 순간의 진행 방향 등을 바탕으로 미분의 핵심 원리를 그림 위주로 이해시켜 준다. 또 미분과 적분이 왜 역(逆)의 관계에 있는지, 그리고 직선과 곡선으로 둘러싸인 넓이를 계산할 수 있는 원리 등도 자세히 다룬다. 제4장에서는 미적분을 만들어 낸 뉴턴과 라이프니츠의 업적과 생애,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진 ‘미적분의 창시자 논쟁’을 소개하고, 그 후 미적분을 발전시켜 온 여러 수학자들의 연구 과정도 설명한다. 제5장은 ‘심화 지식편’으로, 미적분을 이용한 다양한 문제 해결의 사례와 난이도가 높은 미적분의 내용을 알아본다. 이 책 한 권을 통해, 미분과 적분에 대한 기초를 탄탄하게 세우고 응용의 원리를 몸에 익히는 것은 물론, 미적분에 대한 다양한 배경 지식까지도 ‘완전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서론 미분·적분이란 무엇인가? / 과학의 ‘혁명’을 일으킨 아이작 뉴턴의 생애 제1장 미적분의 탄생 전야 포탄의 궤도 / 좌표의 발명 / ‘변화’를 계산하는 방법 / 접선이란 무엇인가? / 순간의 진행 방향 더 알고 싶다! 칼럼 * 기존의 개념을 의심하고 관측 사실을 믿은 ‘근대 과학의 아버지’ 갈릴레이 * 조건에 따라 변하는 변수 x, 하나의 값으로 정해져 있는 상수 a * 어떤 수에 대해 하나의 수를 대응시킨다…, 그 관계가 ‘함수’ * 꿈에서 영감을 얻은 데카르트…, 미적분의 선구자 페르마 * 미적분은 어떤 도움이 될까? ― 새로운 악기와 연주법을 만든다 제2장 뉴턴의 미분법 접선을 긋는 방법 / 곡선 위를 움직이는 점 / 순간의 진행 방향 / 미분법의 탄생 / 도함수란 무엇인가? / 미분의 주요 공식 / 미분으로 변화를 포착한다 더 알고 싶다! 칼럼 * 접선을 긋는 하나의 방법 * 직선의 기울기를 나타내는 방법 * 미적분은 어떤 도움이 될까? ― 미적분이 비행기를 날게 한다 제3장 미분과 적분의 통일 적분의 발전 / 직선과 곡선 아래의 넓이 / 적분의 주요 공식 / 미적분의 기본 정리 / 미적분으로 무엇을 알 수 있는가? / 미적분으로 미래를 예측한다 / 미적분의 위력 더 알고 싶다! 칼럼 * 적분을 발전시킨 갈릴레이의 제자들 * 적분하면 나타나는 적분 상수 C * 뉴턴의 훌륭한 이해자이자 최대 지원자, 핼리 * 미적분은 어떤 도움이 될까? ― 확률론에서 금융 공학까지 제4장 미분과 적분의 발전 배경 미적분의 창시자를 둘러싼 싸움 / 17세기 이후의 미적분의 발전 더 알고 싶다! 칼럼
파리 인 러브 1
동아(커뮤니케이션그룹동아) / 애문득 지음 / 20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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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커뮤니케이션그룹동아)소설,일반애문득 지음
애문득 장편소설. 가을이에겐 특별한 능력이 있다. 자신이 좋아할 사람과 자신에게 반할 사람을 한눈에 알아보는 것. 하지만 남궁준에게선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말해, 날 벌레 취급하는 이유." 결국 끈질긴 숨바꼭질 끝에 이유를 밝혀 버리는데…. "네가 날 좋아하거나, 내가 널 좋아할까 봐!" "야, 꿈 깨. 내가 널 좋아할 일도, 네가 날 좋아할 일도 없어." 그러나 3년 후. "입술 잡아먹는 줄 알았다." 심술궂은 남자랑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는지. "너 솔직히 말해. 술도 덮치려고 먹였지." 졸지에 입술 도둑이 됐다.Chapter 1. 3년 전, 4월의 봄밤Chapter 2. 3년 후, 크리스마스이브Chapter 3. 별 뜻 없는 친절Chapter 4. 함박눈이 가져온 참사Chapter 5. 감정의 변화Chapter 6. 관계의 변화Chapter 7. 정체 구간, 못갖춘마디Chapter 8. Paris in Love (1)가을이에겐 특별한 능력이 있다.자신이 좋아할 사람과 자신에게 반할 사람을 한눈에 알아보는 것!하지만 남궁준에게선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말해, 날 벌레 취급하는 이유.”결국 끈질긴 숨바꼭질 끝에 이유를 밝혀 버리는데…….“네가 날 좋아하거나, 내가 널 좋아할까 봐!”“야, 꿈 깨. 내가 널 좋아할 일도, 네가 날 좋아할 일도 없어.”그러나 3년 후.“입술 잡아먹는 줄 알았다.”심술궂은 남자랑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는지.“너 솔직히 말해. 술도 덮치려고 먹였지.”졸지에 입술 도둑이 됐다.“너 지금 내 말 씹냐?”준이 온몸에서 오늘 밤 널 작살내 버리겠다는 살기가 뿜어져 나왔다. 가을이가 보기에 이건 필히 죽은 목숨이었다. 하여 방금 전까지 절대 이야기할 수 없다 생각했던 비밀을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놈에게 눈 질끈 감고 실토해버렸다.“네가 날 좋아하거나, 내가 널 좋아할까 봐!!”겁에 질린 목소리가 억수로 쏟아졌다.“내가 어릴 때부터 날 좋아하거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기가 막히게 느껴! 이상하게 들릴 거 아는데 사실이야! 한 번도 그 예감이 틀린 적 없어! 근데 딱 한 사람 예외가 넌데 혹시라도 나중에 상황이 바뀔까 봐 피했어. 미안해!!”눈 게슴츠레 뜨고 준이 표정을 살폈다. 역시나 준이 반응은 싸늘했다. 그래. 충분히 그럴 수 있었다. 스물세 살에 별 미친년을 다 만났다 생각할 수도 있었고, 이게 진짜 뭔 개소리냐 생각할 수도 있었다. 어떻게 이해하려 해도 이해해 주기 힘든 소리라는 거 가을이도 잘 알았다.하지만 가을이에게 중요한 건 준이 이해 따위가 아니었다. 내일부터 동기들이 단체로 주가을 미쳤다 수군거리겠지만, 준이만 피할 수만 있다면 세상 모든 역경을 감내할 자신 있었다. 그만큼 도망이 간절했다. 하여 이판사판으로 왼발을 틀었다. 그리고 가방 힘껏 끌어안고 대놓고 달아나려고 했으나!“주가을.”준이가 손목을 확 낚아채 이번에도 실패에 그쳤다. 벼랑 끝에서 잡힌 기분. 이전보다 더 낮아진 목소리가 심상치 않았다. 가을이가 울며 겨자 먹기로 고개 들었다. 그리고 이성 끊기기 직전인 준이의 서늘한 눈과 맞닥뜨렸다.“진짜 죽고 싶냐?”가을이는 절망했다. 이거 아무래도 미친개가 아니라 빡돈 개한테 물린 듯했다. 백 퍼센트 황천길로 가는 직행 열차를 끊은 셈이다.한편, 준이는 가을이 손목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입술 끝이 살짝 떨리는 걸 보아 화를 간신히 참고 있다. 얼빵한 게 뭔가 단단히 오해를 하고 사람 피하는 줄 알았는데, 별 말 같지도 않은 이유 들먹이며 사람 갖고 노니 허탈한 실소가 터졌다.“엿 맥이는 방법도 가지가지네.”가을이는 비틀다시피 우거진 힘이 저렸다. 하지만 한 마디만 대꾸해도 죽일 것 같은 준이 포스에 기죽어서 아프다는 말도 못하고 꾹 참았다. 이내 준이가 가을이를 거칠게 잡아당겼다. “고찬영 때문에 피하는 줄 알았는데, 나만 보면 질색해서 죽을죄라도 진 줄 알았어. 근데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먹이는데 내가 어떻게 받아들여 줄까.”“있, 있는 그대로는 어려울…….”“대놓고 나 엿 맥인다 받아들이란 소리네.”처음 봤을 때부터 기 센 건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날카로운 줄도 몰랐다. 차갑게 내려다보는 준이 시선이 너무 서늘해서 한기가 들었다. 믿기 어렵겠지만 정말이다 설득이라도 하려고 했다간 이곳이 무덤 자리가 될 성싶었다.주눅 든 가을이는 어깨도 못 펴고 꾹 입 다물고, 준이 역시 한동안 아무 말 안 했다. 자신이랑 눈도 못 마주치는 그녀를 찢어 죽일 듯이 내려다보기만 했다.“야.”“어?!”준이가 갑자기 불러서 화들짝 놀랐다. 그는 또 깜짝 놀라며 가방부터 끌어안는 가을이가 몹시 불쾌했다. 눈썹을 무자비로 구기고 가을이 노려봤다. 그녀는 안 그래도 날카롭게 생긴 남자가 작정하고 정색해서 오금 저렸다. 그래서 무슨 말이 나올까 침을 꼴깍꼴깍 삼키는데 준이가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다.“그 말 같지도 않은 소리가 사실이라 쳐. 네 이야기가 다 맞다고 치자고.”“어……?”죽어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남자가 자기 재주를 진짜 있다는 가정 세워 눈을 휘둥그레 떴다. 얼떨떨하게 그를 바라보는 눈에 의아함이 가득했다. 준이는 그 동그란 눈에 질문했다.“너, 나한테 관심 있냐.”‘어떡해. 얘 너무 빡쳐서 정신이 회까닥했나 봐.’가을이 입이 반쯤 벌어졌다. 마음 같아서는 진지하게 병원을 가보라 권하고 싶었다. 하지만 준이 입장에서 정말 병원 갈 사람은 저로 보일 듯해 고개만 뻣뻣하게 저었다. 녹슨 쇠처럼 목이 어슷어슷 썰렸다. 그랬더니 준이가 다시 물었다.“너 나 좋아해?”‘병원을 직접 찾아줘야 하나. 한 대 맞을 수 있겠지만 그게 아픈 동기를 위해 해줄 수 있는 마지막 배려인가. 남궁준도 방금 전 이야기 들을 때 이런 기분이었겠지.’가을이가 입술 꼭 말아 숨기고 한 번 더 고개 저었다. 그러자 준이가 바짝 다가왔다. 가을이는 더 가까워지기 두려워 벽에 등을 최대한 붙였다. 하지만 확 끌어당기는 손에 꼼짝달싹 못하고 준이 몸과 맞닿았다.“야, 꿈 깨.”“어……?”“나 눈 높아.”이거 뭔가 고백할 마음도 없는 남자한테 차인 기분이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지 혼자 가을이를 두드려 팼다. 가을이는 그거 참 다행이다, 내가 네 스타일이 아니라 정말 다행이다 마음껏 비아냥거리고 싶지만 끔뻑끔뻑 준이를 올려만 봤다. 여기서 준이는 단단히 쐐기 박았다.“내가 널 좋아할 일도, 네가 날 좋아할 일도 죽어도 없어.”덕분에 가을이는 23년 인생을 통틀어 처음으로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에게 퇴짜 맞았다. 혹시 이렇게 짓밟히려고 남궁준과 마주친 순간 전율을 느꼈나. 가을이가 골똘히 생각하며 그와 마주했다.이날은 계획에도 없던 4월 봄밤이었다. 아무도 없는 어둑한 골목이었고, 긴장과 두려움에 쿵쾅거리는 가슴이 쪼고 쪼이는 두 사람의 적막을 채웠다.싸늘한 눈, 매섭게 솟은 눈썹, 날카로운 코, 가슴 철렁이게 하는 악마 같은 입. 마지막으로 옅게 풍겼던 담배 향. 무엇 하나 잊히지 않았다.바르르 떠는 눈, 처량하게 내려간 눈썹, 동글한 코, 뻥긋도 못하던 찌질한 입. 그리고 은은하게 올라왔던 술기운. 모든 게 생생했다.“근데 정 피하고 싶으면 내 눈에 띄지 마라.”그리고 가을이에게 이날은 한동안 꿈에 나올 정도로 질긴 기억이었다. 눈만 감으면 준이의 집요한 눈이 떠올랐고, 의자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그를 곱씹었다. 고약할 정도로 오랜 시간이었다. 끊임없이 머릿속에 서성이는 그 위험한 남자에게 지속한 괴롭힘을 당했다.“짜증난다, 너.”무려 3년. 준이가 다시 손을 잡은 그날까지.
여행 중국어
토마토 / 토마토 편집부 지음 / 200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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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소설,일반토마토 편집부 지음
중국여행 출발에서 집으로 돌아오기까지를 순서에 따라 나누고, 각 장면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간단한 표현들만 골라 담은 <여행 중국어>. 중국어 원어 발음과 가깝게 우리말 발음을 달았다. 말하고 싶은 중국어 단어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우리말 사전 순서에 따라 상황별 Wordbook을 수록했다. 부록으로 제공하는 CD에는 이 책의 모든 장면별 표현을 native speaker가 일상 대화하는 속도로 녹음한 내용이 들어 있다.중국어 기초 1. 인칭대명사 2. 지시대명사 3. 의문사 4. 중국어 기본 문형 5. 의문문 만들기 6. 부정문 만들기 Chapter 1 기본표현 1. 만났을 때의 인사 2. 헤어질 때의 인사 3. 소개할 때 4. 감사, 사과 할 때와 대답 5. 축하할 때, 기원할 때 6. 부탁할 때 7. 요구, 희망을 말할 때 8. 날짜, 시간을 말할 때 (1) 9. 날짜, 시간을 말할 때 (2) 10. 날씨를 말할 때 11. 감정을 표현할 때 12. 물을 때 13. 간단한 질문과 대답 (1) 14. 간단한 질문과 대답 (2) Chapter 2 출발, 도착 1. 탑승할 때 2. 승선할 때 3. 기내 서비스 4. 기내에서의 문제 5. 입국심사 6. 수화물 찾기 7. 세관검사 8. 환승할 때 9. 환전할 때 10. 관광안내소에서 11. 공항에서 호텔로 Chapter 3 숙 박 1. 호텔을 찾을 때 2. 예약할 때 3. 초대소에 묵을 때 4. 체크인 할 때 5. 프론트에서 (1) 6. 프론트에서 (2) 7. 룸서비스를 이용할 때 8. 이발소, 미용실에서 9. 호텔에서의 문제 10. 체크아웃 할 때 Chapter 4 식 사 1. 식사초대 할 때 2. 식당을 찾을 때 3. 예약할 때 4. 식당 입구에서 5. 메뉴를 고를 때 6. 주문할 때 7. 식탁에서 8. 술, 차를 주문할 때 9. 패스트푸드, 포장마차에서
최승희 평전
눈빛 / 강준식 지음 / 2012.11.24
15,000

눈빛소설,일반강준식 지음
다양한 자료와 생생한 증언으로 최승희의 삶과 예술을 재구성한 평전이다. 이 평전의 두드러진 특징은 스승 이시이 바쿠의 절대적인 지원과 배려, 남편 안막의 부단한 외조와 격려, 조선 전통춤의 재발견과 현대화, 베일에 가려져 있던 최승희의 최후 확인 등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최승희의 숙청에 대해서는 그동안 의견이 분분했으나 문화선전성 부상으로 있던 그의 남편 안막의 숙청과 밀접한 북한 내부 권력투쟁의 희생양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 후 행방을 알 수 없다가 2003년 김정일의 지시에 의해 최승희가 복권되고 평양 애국열사릉에 그의 묘가 안치된 경위도 흥미롭게 전개된다.1. 용기 있는 선택 2. 무용수업 3. 경성 시대 4. 5. 반도의 무희 6. 인기의 비결 7. 두 번의 고별공연 8. 제1차 미국 공연 9. 유럽에서의 성공 10. 미국과 중남미 공연 11. 의도된 친일 행위 12. 중국 공연 13. 일본 탈출 14. 해방 전후 15. 평양에서 16. 베이징 시대 17. 인민 배우 18. 최승희의 최후 저자 서문일제강점기 미국과 유럽, 중남미에서 150여 차례의 공연을 펼치며 세계적인 무용가로 자리를 굳혔던 한류(韓流) 제1호 무용가 최승희(1911-1969)의 춤과 삶을 되돌아본 평전이다. 최승희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공간 그리고 남북한 이데올로기의 공간을 살다간 비운의 무용예술가이지만 그 시대 조선인의 영원한 연인으로 아직까지 기억되고 있다. 더구나 일본에서는 가와바타 야스나리를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이 그의 무용을 애호하여 그가 북한에 있을 때는 (북한 정권의 반대로 성사되지는 못했지만) 최승희초청위원회를 결성해 일본 공연을 추진하기도 하였다. 최근에 들어서는 그의 친일 월북 행위와 별도로 조선무용을 현대화한 공로를 인정하자는 것이 추세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최승희의 친일 행위가 공연을 지속하기 위한 ‘의도된 행각’이었다고 밝히고 있어 주목된다. 이 책은 다양한 자료와 생생한 증언으로 최승희의 삶과 예술을 재구성한 근래 보기 드문 평전이다. 이 평전의 두드러진 특징은 1) 스승 이시이 바쿠의 절대적인 지원과 배려 2) 남편 안막의 부단한 외조와 격려 3) 조선 전통춤의 재발견과 현대화 4) 베일에 가려져 있던 최승희의 최후 확인 등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최승희의 숙청에 대해서는 그동안 의견이 분분했으나 문화선전성 부상으로 있던 그의 남편 안막의 숙청과 밀접한 북한 내부 권력투쟁의 희생양으로 설명하고 있다. 즉 1958년 조선노동당 선전부장회의에서 최승희를 먼저 비판하고 그녀를 잘못 인도한 안막을 단죄해야 한다는 논리에 의거해 그가 숙청되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그 후 행방을 알 수 없다가 2003년 김정일의 지시에 의해 최승희가 복권되고 평양 애국열사릉에 그의 묘가 안치된 경위도 흥미롭게 전개된다. 소설가 강준식은 국내외 여러 최승희 연구가들의 연구성과 그리고 이시이 바쿠, 안제승, 김백봉 등 그의 스승과 친척 친지, 제자 들의 증언을 종합해 최승희의 드라마틱한 생애와 예술세계를 흥미진진하게 재구성해 놓았다. 한평생 310편 이상의 작품을 창작하고, 2천5백 회 이상 공연했던 최승희의 삶의 궤적이 말해 주듯이, 그의 삶을 추동했던 꿈은 조선춤의 부활이었다고 결론을 맺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 원리
에이콘출판 / 임성열 지음 / 2017.08.31
13,800

에이콘출판소설,일반임성열 지음
4차 산업혁명과 기술 원리를 이해하고 투자 또는 학습의 방향을 정할 때뿐만 아니라, 실제 기술을 적용해 보고 싶은 전문가 모두를 위한 책이다.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Science Citation Index)을 통해 검증하고 특허로 출원한 새로운 비즈니스(Business) 컴포넌트(Component)를 발견하기 위한 설계 사례를 포함한다. 20년간의 데이터 및 아키텍처 경험을 토대로 실제 인공지능을 위한 데이터 과학 원리와 실습 사례를 제공한다개요편 개요편 프롤로그 1장. 현재 시장의 고민 __1.1 정체된 시장에 필요한 돌파구 ____1.1.1 레드오션과 블루오션 ____1.1.2 투자자의 고민 ____1.1.3 생산성이 높으면 성공할까 __1.2 가치 있는 기술의 의미 ____1.2.1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든 회사는 자동차회사가 아니다 ____1.2.2 전자레인지 발명가는 부자가 됐을까? ____1.2.3 매트릭스, 아이언맨, 터미네이터 2장. IT 기술의 위치와 방향 __2.1 IT와 사회 파급 효과 ____2.1.1 시장이 원하는 기술과 엔지니어가 원하는 기술 ____2.1.2 IT란 무엇인가? ____2.1.3 데이터와 데이터베이스, 그리고 데이터레이크 ____2.1.4 소프트웨어와 소프트웨어 공학, 그리고 아키텍처 ____2.1.5 한국과 미국의 IT 엔지니어 ____2.1.6 실행요약서의 작성 3장. 인공지능과 노벨상 __3.1 인공지능과 인간지능 ____3.1.1 인공지능과 인간지능의 관계 ____3.1.2 문학과 기술, 미래 교육? __3.2 코딩과 노벨상 ____3.2.1. 초등학생이 코딩을 알아야 하나? ____3.2.2 입시와 취업과의 관계 ____3.2.3 노벨상은 어떻게 수상하는가? 개요편 에필로그 실무자편 실무자편 프롤로그 4장. 기술의 변화 패러다임 __4.1 기술 원리의 이해 ____4.1.1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____4.1.2 인공지능과 머신 러닝 __4.2 기술 원리의 활용 ____4.2.1 데이터 분석 노블리스 오블리제 ____4.1.2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파워 5장. 데이터 분석과 알고리즘 구현 __5.1 데이터 분석 이해 ____5.1.1 디지털 아키텍트 ____5.1.2 언제부터 데이터 과학이 있었나? ____5.1.2 통계 기초, 요인 분석, 그리고 콘텐츠 룰 ____5.1.3 경로 분석과 구조 방정식 __5.2 알고리즘 발견 및 구현 ____5.2.1 연구 모형 및 지표 설계 ____5.2.3 알고리즘 발견 및 요약 ____5.2.4 알고리즘 증명 및 적합화 6장. 인공지능 생성 과정 실습 139 __6.1 개발 환경 설치 및 준비 ____6.1.1 개발 언어 설치 ____6.1.2 라이브러리 준비 __6.2 시나리오와 데이터 준비 ____6.2.1 시나리오 작성 ____6.2.2 데이터 준비 __6.3 코드 구현과 딥러닝 적용 ____6.3.1 코드의 구현과 실행 ____6.3.2 딥러닝 적용 ____6.3.3 인공지능 동작 이해 실무자편 에필로그★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 ■ 4차 산업혁명과 정보기술(IT) 특성을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해 독자 입장에서 설명 ■ 기존 정보기술(IT)을 총망라해 새로운 시장 원리와 변화 방향을 차례로 설명 ■ 입문자를 고려해 데이터 기술을 중심으로 기초 원리부터 적용 사례까지 설명 ■ 여러 장에 걸쳐 다양한 관점에서 반복적으로 원리와 사례를 연계해 설명하는 나선형 방식 ■ 일반인, 투자자가 4차 산업혁명 배경 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개요편 제공 ■ 전문가가 기술 원리를 이해하고 설계부터 실습까지 다뤄볼 수 있도록 사례 포함 ■ 4차 산업혁명 기술 특성을 활용해 새롭게 비즈니스(Business)를 발견하는 과정 설명 ★ 이 책의 대상 독자 ★ ■ 4차 산업혁명 기술 원리, 알파고(AlphaGo) 배경 기술을 이해하고 싶은 일반인 ■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을 처음 접하거나 기초를 쌓고 싶은 학생 ■ 새로운 비즈니스(Business) 컴포넌트(Component)를 발견해 시장을 선점하고 싶은 투자자 ■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을 준비하기 원하는 CEO 또는 HR, 채용 전문가
동물이 만드는 지구 절반의 세계
21세기북스 / 장구 (지은이) / 2023.09.20
17,000원 ⟶ 15,300원(10% off)

21세기북스소설,일반장구 (지은이)
지구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인간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동물’의 시선으로 써 내려간 책이다. 20년 이상 동물 연구에 매진해온 장구 교수는 인류의 역사에서 인간과 동물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만들어낸 결정적 장면들을 길어 올려, 인간 중심으로 구축된 세계를 넘어 우리가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경이로운 진짜 세계를 보여준다. 동물과 인간은 서로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받아 왔을까? 만일 우리 곁에 동물이 없었다면 인간과 지구는 어떻게 되었을까? 장구 교수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된 인간, 동물, 환경과 지구라는 거대한 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사유를 얻게 될 것이다.이 책을 읽기 전에 학문의 분류 주요 키워드 들어가는 글 인간을 위한 동물, 동물을 위한 인간 1부 지구 공동체를 위한 생명과학의 재발견 수의학의 역사가 들려주는 인류의 미래 인간과 동물을 위한 최소한의 과학 공부 지구의 모든 생명을 돌보는 기술 Q/A 묻고 답하기 2부 동물은 어떻게 인류를 구하는가 인간을 죽음에서 구한 인슐린의 발견 실험관 시술에서 백신까지, 생명을 지킨 동물들 동물실험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Q/A 묻고 답하기 3부 만일 우리 곁에 동물이 없다면 동물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 사회 구성원이 된 반려동물 인간과 동물의 건강은 연결된다 Q/A 묻고 답하기 4부 끊임없이 진화하는 생명 순환의 역사 식량과 멸종 위기의 극복을 돕는 동물 과학의 정점에 있는 동물 복제의 현재와 전망 지구, 동물과 인간을 하나로 묶는 연결고리 Q/A 묻고 답하기 나가는 글 생명과학,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주석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인슐린 발견에서 백신의 기적까지,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동물들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서른세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출연으로 동물과 과학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혀준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장구 교수의 『동물이 만드는 지구 절반의 세계』는 지구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인간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동물’의 시선으로 써 내려간 책이다. 20년 이상 동물 연구에 매진해온 장구 교수는 인류의 역사에서 인간과 동물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만들어낸 결정적 장면들을 길어 올려, 인간 중심으로 구축된 세계를 넘어 우리가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경이로운 진짜 세계를 보여준다. 동물과 인간은 서로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받아 왔을까? 만일 우리 곁에 동물이 없었다면 인간과 지구는 어떻게 되었을까? 장구 교수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된 인간, 동물, 환경과 지구라는 거대한 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사유를 얻게 될 것이다. 만일 동물이 없었다면 지구는 어떻게 되었을까? 생명과학과 의학을 넘나드는 지식의 향연! 과거 광부들은 탄광에 들어갈 때 카나리아를 새장 속에 넣어 데리고 들어갔다. 메탄가스나 일산화탄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카나리아를 통해 위험을 빨리 인지하기 위해서였다. 이처럼 동물은 예민한 감각으로 지진이나 화산 등 자연의 위기를 빨리 알아채고 인간은 이를 이용하고 싶어 한다. 한편, 불과 얼마 전 팬데믹을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 또한 동물 덕분에 개발할 수 있었던 백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우리는 동물의 영향력을 피부로 느끼며 실감할 수 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건강한 삶 뒤에는 많은 동물들의 희생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인간은 동물과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반려하는 삶을 살기도 한다. 반려동물 천만 시대와 코로나 팬데믹 시대가 교차하는 가운데 인간과 동물은 복잡한 세계만큼 다층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류의 역사를 바꾼 동물과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이는 곧 지구 공동체로서 인간과 동물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시켜온 역사의 경이롭고 놀라운 연결고리를 찾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동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생명과학과 분자생물학, 의학을 넘나들며 그동안 제대로 생각해보지 못했던 질문에 답하는 지적 여정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인간을 위한 동물 vs 동물을 위한 인간 동물과 인간에 관한 반쪽짜리 인식을 깨부순다 서울대 수의학과 장구 교수는 ‘원헬스(one health)’를 이 책의 메시지를 담은 주요 개념으로 다루며 건강한 사람, 건강한 동물, 건강한 환경은 하나의 사이클 안에 있다고 강조한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 중 하나로 불리는 인슐린은 ‘마저리’라는 실험견을 통해 발견되었다. 그러나 동물에게서 얻은 의학 기술의 눈부신 성과는 역으로 당뇨병 반려견을 위한 치료제 연구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이 책은 인간 중심적인 방식이 아닌, 인간과 동물이 함께 써 내려온 역사를 풀어내며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재정립한다. 즉 동물의 희생을 기리는 것이 수많은 종을 이용하고 보호하는 단 하나의 종으로서 우리가 지녀야 할 자세라고 강조하는 한편, 동시에 동물을 통해 얻은 의학적 성과로 오늘날 인류를 넘어 생명은 안전한 미래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었다는 사실 또한 직시하게 해준다. 장구 교수가 들려주는 경이롭고 흥미로운 이야기와 섬세한 시선을 통해 동물의 질병과 치료를 연구하는 활동이 동물과 사람의 건강 모두를 지키고 다양한 종의 상호작용과 생태계 흐름을 이해하는 사유로 확장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인간과 동물의 미래는 하나다!” 지구 공동체로 연결된 인간, 동물, 환경을 위한 과학 수업 우리 곁에 있는 동물, 또는 동물이 있는 장소를 떠올릴 때 연상되는 것 중의 하나가 동물원일 것이다. 과거 동물원은 사람의 흥미를 위한 놀이 시설과 다름없었다. 반면 오늘날에는 누구도 사육사의 지시에 따라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동물원의 모습을 원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인간이 얻는 이득이 얼마나 크든 동물실험을 통한 동물의 희생을 흔쾌히 여기지도 않는다. 동물원에서 동물 한 마리가 스트레스로 죽고, 실험으로 희생되고, 기후변화와 무분별한 밀렵으로 동물 한 종이 멸종되었다고 해도 당장 피부로 느껴지는 것은 없을 테지만, 동물의 멸종은 결국 자연의 거대한 먹이사슬이 깨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 책을 경고한다. 망가진 자연 생태계에서 최종적으로 멸종할 개체는 아마 사람일 것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과학 실험의 대상으로, 때로는 식량으로 이용된 동물은 오늘날 또 다른 방식으로 고통받고 있다. 다양한 환경 변화나 사람의 욕심 때문에 아예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동물은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뿐만 아니라 치료제를 개발하고, 식량을 제공하며, 자연 생태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결국 동물과 사람은 지구라는 공동체에서 공존하고 상생해야 하는 관계다. 지구는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로서 사람과 동물, 환경이 함께 건강할 때 비로소 살아 있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동물의 질병과 치료는 결국 인류의 보건과 건강을 의미하기 때문에 우리는 지구 공동체의 안녕을 바라야 할 것이다. _ 본문에서인류가 지구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채집과 포획을 거쳐 산업을 발달시키고 미개척지를 개발하는 동안, 동물과 인간은 서로의 삶에 영향을 주고받아 왔다. 이런 일련의 변화는 그동안 동물들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종의 감소를 부추겼지만, 이제 와 되짚어보면 인간에게도 그 고통이 부메랑처럼 되돌아오는 것 같다. 바로 동물의 질병이 인간에게 전염되어 예상치 못한 피해를 주는 인수공통전염성 질병을 통해서 말이다.【들어가는 글 | 인간을 위한 동물, 동물을 위한 인간】 유전자와 그 기능에 대한 이해는 과학의 발전과 인류 삶의 개선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생명공학의 발달과 그 기초가 되는 분자생물학의 역사적인 수확들은 오늘날 인류의 미래를 담보해주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를 바탕으로 한 수의학은 동물의 질병을 이해하고 치료 및 예방하는 것에 국한되어 있지 않으며, 인류의 보건 및 건강을 넘어 결국 생태계 보전을 향하고 있다.【1부 | 지구 공동체를 위한 생명과학의 재발견】 당뇨병 환자를 죽음의 공포로부터 건져낸 인슐린의 발명, 난임 부부들의 품에 아기를 안겨준 시험관 시술, 자녀에게 결코 물려주고 싶지 않을 유전병 인자의 제거 그리고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의 개발까지……. 이 모든 의학적 성취 뒤에는 동물이 존재한다.【2부 | 동물은 어떻게 인류를 구하는가】
들리지 않지만 사는 데 괜찮습니다
슬로디미디어 / 이금자 (지은이) / 2026.04.20
16,800원 ⟶ 15,120원(10% off)

슬로디미디어소설,일반이금자 (지은이)
10살이 되기 전에 청각장애인이 되면 소리뿐 아니라 언어도 사라진다. 소리가 언어를 책임지기 때문이다. 친구의 말로 자신의 상태를 자각한 이후, 잃어가는 언어를 붙잡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하며 어눌한 발음이지만 대화를 이어온 한 사람의 삶이 담겼다. 소리가 사라지면서 말도 흐려지고, 놀림 속에서 학업을 중단하는 시간을 겪었지만 멈추지 않았다. 소리는 돌아오지 않지만 언어는 노력으로 지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혼잣말과 독서, 노래를 통해 스스로를 단련해온 기록이다. 청각장애인으로 살아오며 겪은 경험과 함께, 홀로 삶을 개척해 퀼트 작가로 자리 잡기까지의 여정을 전한다. 장애를 다름으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변화 속에서 끝내 자신을 선택하고 지켜낸 이야기가 오늘의 의미를 되묻는다. 머리말 1장 나의 어린 시절 1. 세상의 소리는 아름다웠다 세상의 모든 소리 어린 날의 소풍 소리가 사라졌다 이제 나는 청각장애인이다 고립의 시작 새로운 시작은 아픔의 시작이다 2. 외계인 같은 말소리 언어장애가 왔다 말을 찾아서 세상은 불공평하다 3. 말을 배우는 데는 도움이 필요하다 들리지 않아도 그대로 살아간다 도움 그리고 관심이 필요하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와우수술’조차도 내게는 나는 경계성 장애다 4. 학교는 더 이상 즐거운 곳이 아니다 질투는 폭력을 불러온다 영원히 머릿속에 저장된 이름 2장 고통 속에서 꽃을 피우다 1. 투명 인간이 되다 불혹에 시작한 사회생활 수화를 배우며 만난 인연 퀼트로 인생을 시작하다 은빛 모래알이고 싶다 희망은 작은 빛에서 찾아오고 회색빛을 무지개색으로 2. 낯선 도시 서울, 그 길을 방황하다 도시, 낯설다 왕따로 얼룩진 인생 사회, 그 냉정함과 차가움 3. 청각장애인 시선으로 본 함께하는 사람들 한 번만 질문하기 비행을 시작하다 괜찮아, 내가 응원할게 고립은 또 다른 길로 안내한다 4. 나는 상위에서 활동하는 퀼트 작가다 나는 퀼트 작가다 나를 부정하는 사람들 ‘나’와 ‘너’만 있다 나는 이렇게 살아간다 나는 거북이다 들리지 않아도 내 삶은 내 몫이었다 없는 것이 더 많지만 지금에 감사한다 혼자 가는 길은 외롭다 작은 것이 모여 큰 것이 되고 3장 청각장애인의 눈물과 고통 1. 청각장애인은 지식 성장이 어렵다 청각장애와 지식의 성장 청각장애인의 생각 내 삶의 충만함 나의 작은 목표 긍정의 자기 인식 청각장애인을 응원한다 장애는 걸림돌이 아니다 2. 청각장애인은 깊이 생각할 마음의 여유가 없다 소리의 부재는 생각을 가다듬을 여유를 앗아간다 청각장애인과 농인과의 대화 3. 청각장애인과 농인의 차이 같지만 다르다 청각장애인으로서의 삶과 인간의 권리가 있다 나를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4. 소망과 희망, 배려 4장 표현해야 내가 보인다 1. 청각장애인 자존감 회복하기 장애는 약점이 아닌 특성이다 나만 이런 것이 아니야 편견 넘어서기 감정 표현 가족과 친구 생각과 이해의 폭이 좁다는 오해 2. 삶의 방향 인간은 사회적 존재다 바보가 아닌 천재가 되자 3. 언어는 결국 극복해야 하는 일 나는 외국인이 되기도 한다 배려는 다름에서 온다 5장 같지만 다른 이유 1. 소통하기 그리고 이해하기 건청인과 어떻게 소통하는가? 장애인이 편한 사회가 모두를 편하게 한다 같은 사람이어도 생각이 다르다 자존심과 자존감 2. 정부나 지자체의 도움이 필요하다 센터 동아리 모임 종교 3.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마음의 상처 스트레스는 사람을 힘들게 한다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 존재 자체로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4. 나를 사랑하자 나를 사랑하기 가족과 소통하기 가족이 바라보는 청각장애의 나 나는 무가치하지 않다 5. 스스로 배우고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정체성 찾아주기 가정에서 배우기 본당 신부님의 조언 소리 대신 눈과 마음으로 6. 청각장애인이 보내는 메시지 건청인 청각장애인 농인 우리들은 소중하다 6장 삶은 선택이 아니라 살아가는 것 1.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아직도 뛰고 있다 내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 퀼트는 직업이자 취미 청각장애인의 자율성 목표는 바뀔 수 있다 2. 친구들에게 전하는 마음 맺음말어린 시절의 나는 소리가 들렸다 세상의 소리는 아름다웠다! 소리 없는 세상에서 청각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돌이켜 보니,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만 지나치게 기억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사실 좋은 사람들은 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나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소식을 전하면 따뜻하게 받아주고 밥 한 끼, 차 한 잔을 나누며 일상 속 작은 행복을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제게 이렇게 말합니다. “긴 세월 소리 없이 살아오느라 고생했어. 이제는 들리지 않아도 괜찮아. 조용함이 더 좋을 나이니까.”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청각장애인으로 살아오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상처의 시간은 지나가고, 결국 남는 것은 사람입니다. 들리지는 않지만, 마음은 충분히 전해진다는 것을 이제는 압니다. 이 책은 소리 없는 세상에서 살아온 한 사람의 이야기이자, 청각장애인·건청인·농인의 다름과 이해를 묻는 기록입니다! 도움받아야 할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한 사람으로서오늘의 하루를 살아가는 이야기! 10살이 되기 전에 청각장애인 된 사람은 소리뿐만 아니라 언어도 사라진다. 소리가 언어를 책임지기 때문이다. 어린 나이에는 들리는 것과 안 들리는 것을 자각하지 못했다.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고 2년 후 친구가 놀리는 바람에 내가 들리지 않게 되었고 발음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친구의 말로 내 인생은 달라졌다. 잃어가는 언어를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 확실하지 않은 발음이지만 대화는 가능하다.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서 말은 어눌해졌고, 친구들이 벙어리라고 놀렸다. 예민한 사춘기 소녀에게는 지옥 같은 일상이었다. 그로 인해 학업을 중단했지만, 멈추고 싶지 않기도 했다. 집이라는 울타리에 갇혀 살면서, 소리는 노력한다고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반면에 언어는 노력하면 어느 정도 유지된다는 걸 알고 연습을 멈추지 않았다. 들리지 않아도 말은 하고 혀는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소리가 사라지면 입도 닫혀 언어가 사라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는 끊임없이 혼잣말하며 이제껏 인생을 살아왔다. 책을 읽고, 유행가 가사를 따라 부르고, 동생에게 말을 건다. 그렇게 나는 조금씩 변화하고 달라져왔다. 이 책은 청각장애인으로 살아오며 겪은 경험을 쓴 것이다. 청각장애인은 세상의 소리를 들을 수 없다. 그럼에도 도움 없이 홀로 살아가면서 퀼트 작가가 되었다. 신의 영역과도 같은 비장애인의 세상에서 성공했다. 부정적인 시선을 이겨냈다. 작가로 우뚝 선 그날 이후로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은 따뜻하고 부드러워졌다. 그들도 장애라기보다는 다름으로 받아들였다. 나는 나를 선택하고 버리지 않았다. 나를 믿었다. 내 선택은 옳았다. 청각장애인으로 이루지 못할 일을 해냈으니까. 어쩌면 청각장애인으로 살아온 경험은 신이 주신 선물인지도 모른다.여름 감기처럼 찾아온 뇌수막염, 그리고 전신마비가 왔다. 개학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열심히 산수 숙제를 하던 중 감기처럼 아프기 시작했다. 갑자기 40도를 오르내리는 고열로 토하면서 뜨거운 코피도 멈추지 않고 같이 쏟아졌다. 그렇게 심하게 아파 몸을 가누지 못하고 앉지도 못했다. 여름 감기라고 하는 의사의 말을 듣고 입원은 하지 않았다. 어느 늦은 밤, 심한 고열로 정신을 잃은 나를 등에 업고 아버지는 병원으로 뛰어갔다. 감기라고 해서 끝내 입원은 하지 못했다. 그 후로 조금씩 나았다. 그때까지도 부모님은 몰랐다. 내가 왜 그렇게 아팠는지. 앙상하게 뼈만 남은 채 완쾌된 나를 보고 의사가 이렇게 말했다. “이 아이는 살아남는다고 해도 평생 누워 살아갈 거예요.” 의사 선생님의 말을 듣고 엄마는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을 받으셨다고 훗날 담담히 말했다. 다 낫고 나서야 의사는 감기가 아니었고, 뇌수막염이었다고 말했다. 시골에서 나고 자란 부모님은 의사의 오진을 어디에도 말하지 못하고 따지지도 못했다. 한 아이의 인생을 바꿔버린 큰 실수를 알고나 있었을까? 그때까지도 의사도, 부모님도 몰랐다. 내가 듣지 못한다는 것을. 심한 열병에서 빠져나와 회복은 되었지만 들을 수 없다는 것을 모르는 엄마는 다시 걷기를 바라는 마음에 나를 잡아 일으켰다. 다리에 힘이 생기라고 계속 주물렀다. 장롱을 짚고 걸음마를 다시 시작했다. 여름의 끝자락이 되었다. 종일 마루에 누워서 볼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과 키다리 접시꽃과 풍성하게 피어난 봉숭아꽃 그리고 바닥에 옹기종기 피어난 채송화였다. 그것이 9살 소녀의 여름이었다. 나는 다시 일어섰다. 그리고 위태롭지만 걸었다. 하지만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들리지 않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런데도 어린 마음에, 아프기 전에 그렇게도 하고 싶었던 놀이를 했다. 오징어게임이라는 놀이였다. 게임을 하면서 위태롭게 움직이는 나를 친구들이 잡아주었지만, 잠시뿐이었다. 이겨야 하는 게임이었으니, 같은 팀이라도 나를 챙겨줄 여유가 없었다. 이상하게 한쪽 발로는 움직이지 못했다. 한쪽 다리를 들면 쓰러졌다. 친구들 사이에 말소리와 고함이 오갔지만, 무슨 뜻인지 알지 못했다. 다시 게임은 시작되고 나는 피하라는 친구의 말을 듣지 못했다. 무방비 상태로 서 있던 나는 누군가가 밀치는 힘에 넘어져 기절했다. 그 후, 친구들은 다시는 나를 게임에 끼워주지 않았다. 더는 대화가 되지 않는 딸을 바라보면서 어떡해서든 다시 듣게 하기 위해 아버지는 민간요법을 찾았다. 이는 또 다른 고통의 시작이었다. 내 아버지는 법 없이도 살았다. 어려서부터 한문을 배웠고, 학교는 초등학교만 나왔다. 언문(한글)만 떼면 된다던 할아버지 때문이었다. 엄마는 슬픔을 밖으로 쏟아내는 성격이라면 아버지는 평온한 표정을 가장해 안으로 삼키는 성격이었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딸의 장애는 아주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병원에서 놓쳐버린 골든타임을 민간요법으로 되돌리고 싶어 했다. 들리게 하고야 말겠다는 부정을 어린 딸은 알지 못했지만, 약을 만드는 아버지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았기에 아파도 순응했다. 달걀노른자를 태워 만든 정체 모를 기름을 종이에 발라 연기가 귓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민간요법이었다. 그렇게 하면 귀에서 눈을 통해 머리끝까지 찌르는 아픔이 밀려왔으나, 비명조차 나오지 않았다. 한껏 웅크릴 뿐이다. 그렇게 해서라도 다시 들린다면 얼마든지 참을 수 있었다.
넥스트 아시아
북돋움 / 스티븐 로치 지음, 이건 옮김 / 201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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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돋움소설,일반스티븐 로치 지음, 이건 옮김
2007년 세계 금융위기를 몇 년 전에 경고한, 세계적인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로치가 펼치는 아시아 경제학 파노라마. ‘월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이코노미스트’이자 ‘영원한 비관론자’에서 아시아에 관한 한 낙관론자로 변신한 그가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아시아의 앞길에 숨겨진 기회와 도전, 위험을 탁월한 통찰력으로 분석한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4년여 동안 세계 유수 언론과 세미나 등에 발표한 평론 80여 편을 엮은 ‘스티븐 로치 완역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시아와 세계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꿰뚫어보며 19세기 유럽, 20세기 미국에 이어 다가오는 백년을 이끌 ‘아시아 세기’라는 꿈과 희망을 실현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큰 그림을 제시한다.머리말 옮긴이의 말 1장. 위기에 빠진 세계 들어가는 말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사태 수습 전례 없는 경기침체에 대비하라 2008년 다보스포럼 일지 이중 거품 문제 최악의 상황이 지났더라도 여파를 경계하라 거품붕괴 후 세계 앞에 놓인 함정 2008년 공황: 희생양은 이것으로 충분하다 세계 위기에 대한 세계의 해법 연준의 정책 임무를 변경하라 오바마는 초기에 리더십을 발휘하라 죽어가는 소비 거품 이후 세계에 관한 불편한 진실 거품 붕괴 후 세계경기 순환 미국에 나타나는 일본 증후군 자본주의는 어디로 가는가? 과잉의 시대를 넘어서 항상 똑같은 소리 경기침체가 주는 좌절감 2장. 세계화 논쟁 들어가는 말 열린 세계 경제 세계화는 전쟁터 세계 GDP 순증액 거지가 찬밥을 마다하랴? 세계화가 부르는 위험 새로운 세계 구조 도하 라운드는 중요하지 않다. 세계화 속도의 함정 벽에 부딪힌 브릭스BRICs? 독일의 귀환 노동 대 자본 세계로부터 얻은 교훈 세계화에서 현지화로 세계화에 대한 준비 부족 헛된 환율 논쟁 세계 저축 구성의 변화 3장. 중국의 균형 회복 들어가는 말 중국의 균형 회복 과제 중국의 원자재 절감 규모에 걸맞은 정책 중국의 거대한 모순 중국이 연착륙을 주도할 것인가? 중국 기업의 수익성 논쟁 이제는 양보다 질 힘든 과제 일석이조 불안정, 불균세계적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로치가 펼치는 ‘아시아 경제학 파노라마’ 《넥스트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아시아의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 이를 위해 저자 스티븐 로치는 아시아의 잠재력과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아시아 세기'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 과제를 함께 제시했다. 스티븐 로치는 책에서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세계 경제의 중심이 이미 서구에서 아시아로 이동해 ‘아시아 시대’가 도래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위해선 아시아 스스로 ‘두렵지만 과감한 변화’를 통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며 “1990년대 말 외환위기가 아시아 경제의 체질 개선을 불러왔다면 최근의 금융위기는 새로운 성장모델을 찾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로치는 아시아가 세계 경제를 이끌기 위해선 대외 수요 의존도를 낮추고 내수시장 증진을 통해 균형 잡힌 성장 모델을 갖추는 게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현재 아시아 경제가 수출 분야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자본투자 분야에도 과도하게 의지하고 있다는 것. 그는 “제조업 위주의 공급 지향적 성장 모델에서 벗어나 보다 노동 집약적인 서비스 분야로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며 “보다 친소비적이고 친환경적인 모델들을 통해 균형있는 경제 구조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치는 앞으로 아시아 성장 모델에 있어 균형, 안정, 조화, 통합, 지속가능성의 향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로치가 최근까지 발표한 80여 편의 평론을 엮은 이 책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세계 ▲세계화에서 아시아의 결정적 역할 ▲중국 경제의 재조정 ▲통합과 경쟁을 위한 새로운 범아시아권 구조 형성 ▲최대 위험 요소인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 긴장에 대한 논의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이 중에는 김정일과 세계화, 한국의 도전 과제, 두바이의 크레인, 인도의 선순환, 일본이 잃어버린 고리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 대한 분석도 실려 있다.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이 책에 대해 “통찰과 분석이 설득력이 있을 뿐 아니라 유용하며, 앞날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하워드 데이비스 런던 정경대 학장은 “세계화가 무너져서 지역화로 다시 후퇴할 위험이 있다는 《넥스트 아시아》의 경고에 대해 정책입안자와 기업가 모두 깊이 새겨 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로치가 세계 금융계에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것은 1991년 모간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하면서부터다. 미국의 과소비와 자산 거품에 따른 후유증,중국 등 아시아 경제의 급부상,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잇따라 예언하며 월가의 ‘스타 이코노미스트’로 명성을 얻었다.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도 유명하다. 정부 당국과 투자자들이 듣기 싫어하는 ‘쓴소리’를 거침없이 퍼붓는 독설가이기도 하다. 로치 회장은 2005년부터 부동산 과열에 따른 부작용을 수차례 경고했지만 세계 경제가 호황을 이어간 탓에 주목받지 못했다. 결국 2007년 4월 모간스탠리 아시아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표면적으론 ‘영전’이었지만 강세장에서 비관론을 고집하다 수석 이코노미스트에서 밀려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공교롭게도 글로벌 증시는 그해 10월 사상 최고치를 찍은 후 급락하기 시작했다. 그의 경고대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어져 세계경제를 뒤흔들었다. 이코노미스트 자리는 내놨지만 홍콩과 아시아 8개국을 오가며 왕성하게 리포트를 쓰면서 여전히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해 날카로운 평론을 내놓고 있다.
꿈쟁이 주식회사
더드림 / 송경호 지음 / 2016.10.15
14,000

더드림소설,일반송경호 지음
2006년 경주 동천동. 여덟 장의 전기 패널을 바닥에 깔고 그렇게 ‘푸르른지역아동센터’와 ‘좋은씨앗교회’가 태동되었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송경호 목사에게는 34명의 소외계층 아이들이 하나님이 자신에게 맡기신 ‘교회’라는 사명이 되어갔다. 송경호 목사는, 2014년 ‘꿈쟁이주식회사’라는 별칭을 만들고 ‘드림아이’라는 중창단을 만들었다. 과감하게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 ‘푸르른지역아동센터 & 꿈쟁이주식회사’는 일시적인 구제나 구휼, 후원보다 아이들을 진정한 사회적 가치로 만들어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 공동체를 지향한다. 그래서 아이들을 불쌍한 존재로 만드는 게 아니라 ‘가치’로 만들고, 더불어 ‘책임’을 가르치고 함께하는 이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찐한 행복’이라는 배당금을 주면서 지금도 무모한 도전이 무한도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걸어가고 있다.추천사 프롤로그 제1장_ 내가 틀렸다 제2장_ 꿈쟁이주식회사 · 무모한 ? 도전 제3장_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힘! ‘사람’이다 제4장_ 현실은-여전히-아프지만- 제5장_ 송경호를 말하다. 교회를 말하다 우리는-꿈꾸기를-멈추지-않는다 에필로그꿈쟁이주식회사의 주주는 주식 대신 행복을 배당받는다! 김관성 · 김기현 · 송정미 · 윤도현 · 최에스더 추천!! 보이지 않는 ‘희망’을 보게 하다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야고보서 2장 17절 거창한 설교나 말이 실천을 대신할 수는 없다. 결국 교회가 ‘개독교’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것은 바로 실천 대신 죽은 언어와 죽은 믿음으로 세상을 향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더더욱 사회적 책임과 진실한 행함이 몸으로 옮겨지는 행동이 필요하다. ‘주식회사’라는 호칭을 사용한 인식적 기반이 여기에 있다. 세상을 향해서는 아이들을 ‘사회적 가치’로 만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 달라고 말하는 것! 아이들에게는 적선 받는 게 아니라, 공짜가 아니라 투자를 받는 것이니 마땅히 그 투자를 돌려드려야 한다는 ‘책임’을 가르치는 것! 그것이 ‘꿈쟁이주식회사’라는 별칭을 만든 이유이다. “마, 힘들게 이거저거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나처럼 살아라. 국가에서 주는 돈 따박따박 받고, 그냥그냥 그렇게 살아도 된다. 인생 별거 없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늘 이런 말을 들으며 지내왔고, 자신보다 앞서 그렇게 살 수밖에 없는 어른들을 보고 자라고 있다. 이미 아이들의 부모가, 형, 오빠, 누나, 언니가 그렇게 사는 걸 보고 자라왔다. 그래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는 꿈이 없었다. 아니, 꿈을 꿀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그렇다. 이 땅의 수많은 가난한 이들의 아이들 대부분은, 소외된 이들의 아이들 대부분은 ‘꿈’을 꿀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인 좋은씨앗교회 목사이자 푸르른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이 꿈을 갖게 해주고 싶었다. 그리고 부단히 저자 스스로 노력하며 우리에게도 동참하도록 말한다. 그나마 바뀌지 않는 현실에서도 마음은 앞을 향해 걸어간, ‘꿈’을 향해 걸어간 아이들이 생겼다는 건 저자 혼자 만들어 낸 일이 결코 아니며, 그나마 몇몇의 아이들, 꿈꾸는 아이들을 만들어 낸 건 우리 모두의 몫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세상을 향한 그들의 무도한 도전이 이미 시작됐다! 이 지랄 맞은 현실에서 박수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희망이라는 말로 주는 고문이 아니라, 진짜라고 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되기를 바라며- 2014년 1월 ‘드림아이’ 중창단 창단 2014년 5월 페이스북 〈힘내요〉에 ‘꼬마 뮤지션들의 무모한 도전, 다큐 만들기!’로 5,000 ‘좋아요’ 달성 2014년 6월 경주시 ‘봉황대 뮤직스퀘어’ 공연 2014년 7월 경주시 ‘화랑문화제’ 최우수상(경주시장상) 수상 2014년 9월 ‘경북 청소년 페스티벌’ 대상 수상 2014년 12월 SBS TV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 출연 2015년 2월 〈드림아이〉 음원 발매 2015년 5월 경주시 ‘화랑문화제’ 우수상 수상 2015년 7월 포털사이트 Daum 〈스토리펀딩〉에 ‘마음을 담은 노래로 벽을 허물다’ 연재 및 펀딩 목표 달성 2015년 10월 창작뮤지컬 ‘괜찮아 함께라면: 나는 씨앗입니다!’ 공연 2016년 5월 tvN ‘노래의 탄생’ 프로그램 출연 2016년 6월 ‘드림아이’ 정규음반 《마음을 담은 노래 1집》 발매 “세상을 바꾸기 위해선 무언가에 미친놈과 그 미친놈을 돕는 미친놈만이 있으면 가능하다”는 말이 있다. 우리 아이들의 희망을 현실로 바꿔주기 위해 우리 어른들이 누군가를 ‘돕는 놈’이 되든지, 아니면 직접 ‘미친놈’이 되어보기를 간절히 바란다. - 윤도현 · 가수, YB밴드 보컬 ‘푸르른지역아동센터’ 그리고 ‘꿈쟁이주식회사’ 2006년 경주 동천동. 여덟 장의 전기 패널을 바닥에 깔고 그렇게 ‘푸르른지역아동센터’와 ‘좋은씨앗교회’가 태동되었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송경호 목사에게는 34명의 소외계층 아이들이 하나님이 자신에게 맡기신 ‘교회’라는 사명이 되어갔다. 그렇게 아이들과 함께 걸어가는 길에서 놀랍게도 아이들은 ‘꿈’을 꾸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지랄 맞은’ 세상은 ‘꿈’만 꿔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었던 송경호 목사는, 2014년 ‘꿈쟁이주식회사’라는 별칭을 만들고 ‘드림아이’라는 중창단을 만들었다. 과감하게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 ‘푸르른지역아동센터 & 꿈쟁이주식회사’는 일시적인 구제나 구휼, 후원보다 아이들을 진정한 사회적 가치로 만들어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 공동체를 지향한다. 그래서 아이들을 불쌍한 존재로 만드는 게 아니라 ‘가치’로 만들고, 더불어 ‘책임’을 가르치고 함께하는 이들(아이들에게 행복을 선물해 주는 히어로라는 의미에서 ‘행복히어로’라고 부른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찐한 행복’이라는 배당금을 주면서 ‘행복히어로’들과 함께 지금도 무모한 도전이 무한도전이 될 수 있도록 쌔가 빠지게 걸어가고 있다. 물론 아직은 너무 여리고 힘이 없지만, 언젠가는 이 땅에 1004명의 ‘행복히어로’가 모여져 아이들에게 ‘어벤져스’가 되고, 아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다리’를 연결해 가기를 소망하고 있다.
나설 때예요! 카구야 님 1
영상출판미디어(주) / 아이소라 만타 지음, 펄프 피로시 그림, 곽형준 옮김 /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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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판미디어(주)소설,일반아이소라 만타 지음, 펄프 피로시 그림, 곽형준 옮김
어느 날, 하세쿠라 유타의 앞에 별똥별과 함께 떨어진 미소녀 카구야. 전직 달의 여왕이라는 그녀는 달에서 벌인 실정으로 말미암아 탄핵당해 지구로 추방됐다는데!? 카구야를 달로 돌려보내기 위해서는 선행을 쌓아야만 하지만...서장제1장 달에서 버려진 소녀제2장 지구의 긴 밤제3장 수업을 제지하는 날제4장 유년기의 끝, 시작되는 침략제5장 녀석은 무자비한 달의 여왕결말달에서 (전직) 여왕이 내려왔다!!!!세상에서(S) 제일 파렴치(F)한 루나틱 러브코미디 개막!“소녀는 카구야 ∀ 하인라인. 달을 다스리는 여왕이다. ──전직, 이지만.”어느 날, 하세쿠라 유타의 앞에 별똥별과 함께 떨어진 미소녀 카구야. 전직 달의 여왕이라는 그녀는 달에서 벌인 실정으로 말미암아 탄핵당해 지구로 추방됐다는데!?카구야를 달로 돌려보내기 위해서는 선행을 쌓아야만 하지만──.목표 선행치 : 100현재 선행치 : 마이너스 530000“몇 만 광년 들일 셈인데!?”“광년은 시간이 아니라 거리야.”그런 그들 앞에 카구야를 노리는 달의 암살자가 나타나는데──.'기어와라! 냐루코 양' 시리즈의 아이소라 만타가 돌아왔다!이번엔 달에서 온 구제 불능 여왕의 이야기!?쿨(Cool)하고 풀(Fool)한 달의 여왕과 지구의 소년이 만난 날,세상에서(S) 제일 파렴치(F)한 루나틱 러브코미디가 시작된다!
반달과 길을 가다
북인 / 서정학 (지은이) / 2019.05.10
8,000원 ⟶ 7,200원(10% off)

북인소설,일반서정학 (지은이)
1986년 시전문지 「심상」의 신인상을 수상하고 계간지 「세계의 문학」에 작품을 발표하며 시단에 이름을 올린 서정학 시인이 2002년 두 번째 시집 <죽산에 이르는 길> 출간 이후 17년이라는 오랜 시간의 침묵을 깨고 세 번째 시집 <반달과 길을 가다>를 펴냈다. 서정학 시인은 "시와 시인의 길은, 늘 가슴에 녹슨 채 박힌 못이었다. 돌이켜보면, 그 길을 온전하게 걷지 못한 것은 용기가 없어서였다. 아니 마음이 여린 탓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온몸으로 가지 않았던 그 길이 아쉽지는 않다. 나름대로 사람의 길이라고 선택해 걸어온 서투른 지난 여정에 후회하지 않"는 이유는 시인의 길을 택하기보다는 사람의 길(생활인)로 걸어왔지만 그 또한 의미 있는 일이라고 자서(自序)와 시집 속의 '시(詩)'라는 작품에서 고백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동안 쓴 작품을 성향은 고려하지 않고 다만, 쓰인 시간의 역순"으로 엮었다는 말에서는 그 어느 순간에도 자신이 시인임을 잊지 않고 시를 써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제1부 언덕 너머에 유월에·13 그해 겨울의 나날은·14 반달과 길을 가다·16 수국을 보며·18 언덕 너머에·20 비밀 정원에서 한때·22 아직도 뜰 앞의 잣나무·24 한랭전선(寒冷前線) 속에서·26 사월에·27 무이네 가는 길·28 달랏을 떠나며·29 복제인간·30 스텔라에서·32 사월의 마지막 날·34 그대를 지우다·35 구포동 성당을 지나며·36 개기월식을 바라보며·37 나이듦에 대하여·38 제2부 흐르는 봄날에 억새·43 젖은 낙엽에 대하여·44 꽃이 지다·45 일요일 저녁·46 새재 부근·47 오월에·48 설산을 떠나며·50 목탁새·52 가을을 보내며·53 같다·54 뜰 앞의 잣나무·56 흐르는 봄날에·58 눈[目]에 대하여·60 고원(高原)에서·61 사랑은·64 문득, 눈물이·65 마법의 카펫을 타고 우리는 어디로 떠나는 것일까·66 이스탄불의 아침·68 제3부 길 위에서 쓰는 편지 틈새·71 길 위에서 쓰는 편지·72 대숲에서·74 풍경(風磬) 1·75 풍경(風磬) 2·76 풍경(風磬) 3·77 풍경(風磬) 4·78 풍경(風磬) 5·79 풍경(風磬) 6·80 풍경(風磬) 7·81 풍경(風磬) 8·82 풍경(風磬) 9·83 이별 없는 꽃·84 그대에게·86 내 눈 안에 반딧불·87 상사화(相思花)·88 지는 꽃 피는 꽃·89 약수사·90 제4부 아버지의 나라 아버지의 나라·95 시(詩)·96 문득·97 나의 고백·98 먼 그대·100 매일·101 아름다운 사람·102 문신(文身)·103 프레스·104 지하철에서·106 춘천에서 쓰다·108 아빠 일기·110 가을 편지 1·112 사월의 편지·114 아내의 잠·116 말[言]을 보내며·118 넝쿨장미의 말·120 참회·121 해설 반달의 시간에 새겨진 서정의 꽃/ 오홍진·122시간에 순종하면서 시간을 넘어서는 반달의 힘을 보여주다 1986년 시전문지 『심상』의 신인상을 수상하고 계간지 『세계의 문학』에 작품을 발표하며 시단에 이름을 올린 서정학 시인이 2002년 두 번째 시집 『죽산에 이르는 길』 출간 이후 17년이라는 오랜 시간의 침묵을 깨고 세 번째 시집 『반달과 길을 가다』를 펴냈다. 서정학 시인은 “시와 시인의 길은, 늘 가슴에 녹슨 채 박힌 못이었다. 돌이켜보면, 그 길을 온전하게 걷지 못한 것은 용기가 없어서였다. 아니 마음이 여린 탓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온몸으로 가지 않았던 그 길이 아쉽지는 않다. 나름대로 사람의 길이라고 선택해 걸어온 서투른 지난 여정에 후회하지 않”는 이유는 시인의 길을 택하기보다는 사람의 길(생활인)로 걸어왔지만 그 또한 의미 있는 일이라고 자서(自序)와 시집 속의 「시(詩)」라는 작품에서 고백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동안 쓴 작품을 성향은 고려하지 않고 다만, 쓰인 시간의 역순”으로 엮었다는 말에서는 그 어느 순간에도 자신이 시인임을 잊지 않고 시를 써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서정학 시인의 이번 시집의 시선은 언덕 너머에 닿아 있다. 그 언덕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아름다운 바빌론”(「유월에」)이 있고, 노래하는 새들과 속삭이며 흐르는 강물(「그해 겨울의 나날은」)이 있다. 이곳에 발을 딛고 저곳을 바라보는 시인의 마음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저곳을 향한 마음은 사실 이곳에 대한 비판의식과 맞물려 있다. 「언덕 너머에」라는 시에 드러나듯, 시인은 아파트 언덕 너머에 있는 바다를 상상한다. 언덕 너머는 구체적으로 ‘비밀 정원’으로 표현된다. 시 「비밀 정원에서 한때」를 보면, 마른 꽃에게 말을 걸고, 이름 모를 식물에게 귀 기울이는 존재가 나온다. 단풍나무마저 잠든 겨울날, 시인은 “구름 너머, 어둠 너머 아득한 창공을” 날아올라 비밀 정원으로 간다. 보이고 들리는 걸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결코 비밀 정원으로 갈 수 없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듣는 사람만이 비밀 정원으로 들어가는 자격을 얻는다. ‘나’를 내려놓지 않으면 사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없다. ‘나’를 내려놓는 일은 사물을 향해 기꺼이 내 몸(마음)을 여는 것이다. 시인이 상상하는 비밀 정원은 바로 그런 사람들만을 안으로 받아들인다. 서정학 시인은 언젠가는 초승달과 길을 걸었고, 엊그제는 보름달과 길을 걸었으며, 지금은 반달과 함께 길을 걷고 있다. 멀고도 가까운 길을 달과 걸으며 시인은 “절반의 쪽진 얼굴, 절반의 미소, 절반의 말[言]들”을 보고 들었다. 절반은 또 다른 절반을 감추고 있다. 시인은 반달과 함께 길을 걸으며 “절반의 기쁨, 절반의 사랑, 절반의 희망”을 느낀다고 토로한다. ‘절반’은 ‘반절’로 변형되어 “반절의 추억, 반절의 속삭임, 반절의 꿈”으로도 표현된다. 반달이 되었다고 절망이, 사랑이, 그리움이 줄어든 게 아니다. 차라리 시인은 반달처럼 스러진 나이가 되면서 절망이, 사랑이, 그리움이 더욱 커지는 걸 느낀다. 반달은 반달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믐달이 된 반달은 다시 초승달이 되고, 보름달이 된다. 시간에 순종하면서도 시간을 넘어서는 반달의 힘은 바로 이 지점에서 드러난다.반달과 길을 가다--저물 무렵 길을 나서다.멀고도 가까운 길을 달과 함께 가다.언젠가의 초승달, 엊그제의 보름달오늘은 반달과 함께 가다.절반의 쪽진 얼굴, 절반의 미소, 절반의 말[言]들알 것 같기도 하고, 아는 것 같기도 하고아는 사람 같기도 한 그와 같이 길을 가다.절반의 기쁨, 절반의 사랑, 절반의 희망그러나 딱 둘로 나눌 수 없는 기쁨과 슬픔이여둘로 가를 수 없는 희망과 절망이여반절의 추억, 반절의 속삭임, 반절의 꿈이여스러져가면서 삭아지면서 부르는 노래나비의 날갯짓처럼 소리도 없이 다가와어깨에 쌓이는 반절의 달빛과 함께 가다.머리에 절어 있는 반절의 어둠과 함께 가다.들판마다 눈발처럼 쌓이는 달빛을 지우며구름이 가다. 양떼 같은 구름이 가다.뭉게구름 같던 네가 가다. 내가 가다.달빛은 어둠을 지우고 구름은 달빛을 지우며 가다.반만큼의 절망, 반만큼의 사랑, 반만큼의 그리움반달과 함께 내가 가다. 네가 가다.눈물로 빛나는 별까지 데리고 가다. 시(詩)--벽을 뚫겠다던 의지도 녹슬어이제는 버려지지 않으려 애쓰는…관념 속을 비집고 들어가는촌철살인(寸鐵殺人)의 말을 꿈꾸지도 않고시간의 겹들을 꿰뚫는 영원함도믿지 않고피 흘리며 녹슬어가는가슴 속 대못 하나-- 약수사--비워라, 비워라 하는데이 중생은 채우기만 한다.약수사 대웅전 너머 갈참나무들이바람에 우수수 갈잎들을 날려 보낸다.나는 쪼그려 앉아 생수통에 물이가득 차기를 기다린다.대낮의 쓸쓸한 풍경 소리몇 마리 콩새가 저희들끼리 지껄이다 떠나간 뒤단청도 칠하지 않은 천불전 앞마당에는도토리 몇 알 떨어져 있다.지난 밤의 통음,담배연기와 취기 속에서 내가 지껄였던 말들은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물 한 모금으로 얼얼한 혓바닥을 씻는다.마른 나뭇잎처럼 참 많았던 날들 동안붓고 채우고 살았음에도아직 내 욕망의 심연에는빈 통들만 뒹구는 가을날,두 팔 벌리고 미소 짓는 미륵불은비워라, 비워라 하는데무명 속의 이 중생은아직도 채우기만을 꿈꾸는구나.--
현대 프랑스 철학사 1 (큰글자도서)
미디어창비 / 한국프랑스철학회 (엮은이) / 2020.03.25
30,000

미디어창비소설,일반한국프랑스철학회 (엮은이)
한국프랑스철학회가 엮은 이 책은 ‘프랑스 철학’의 의미를 묻는 데서 출발한다. 영미권이나 독일어권에 비해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은 역사가 짧은 프랑스 철학이 오늘날 이론가들 사이에서, 또 저널리즘이나 사회비평 영역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참조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왜 프랑스 철학에서 시대의 통찰을 구하려고 할까? 프랑스라는 토양에 우리가 모르는 어떤 특별한 점이 있기라도 한 걸까? 이 책은 그런 물음과 마주해 국내 소장학자들이 마련한 성실한 답변이다. 여기서는 20세기 초 현대철학의 문을 연 앙리 베르그손부터 현재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철학자 중 한명인 자끄 랑시에르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철학을 대표하는 18명의 생애와 저작을 따라가며 프랑스 철학의 100년 역사를 조망한다. 철학자들은 저마다 프랑스라는 공간에서 전쟁과 혁명, 자본이 빚어낸 폭력의 시대를 살아갔다. 이들 삶의 궤적에서 움튼 사상과 개념은, 합리와 비합리를 오가며 도무지 알 수 없는 미답의 영역을 남겨두는 ‘인간’에 대한 반성과 이해의 노력을 보여준다.책머리에 제1부 인식론과 과학철학 들어가며 1장 앙리 베르그손: 진정한 시간의 회복과 실증적 형이상학의 기획 | 황수영 2장 가스똥 바슐라르: ‘열린 합리주의’를 위한 인식론 | 이지훈 3장 조르주 깡길렘: 현대 프랑스 생명과학철학과 의철학 | 한희진 4장 질베르 시몽동: 개체화와 기술 | 김재희 제2부 현상학과 실존주의, 해석학 들어가며 5장 장뽈 싸르트르: 인간 존재 이해를 위한 대장정 | 변광배 6장 모리스 메를로뽕띠: 현상학의 현상학 | 신인섭 7장 에마뉘엘 레비나스: 타자의 사유 | 강영안 8장 뽈 리꾀르: 현상학과 해석학 | 윤성우 제3부 구조주의 들어가며 9장 페르디낭 드 쏘쉬르: 언어이론의 기호학적 토대 | 김성도 10장 끌로드 레비스트로스: 구조적 무의식에 대한 인류학적 탐험 | 임봉길 11장 자끄 라깡: ‘프로이트로의 복귀’는 얼마나 성공적이었는가? | 홍준기 12장 루이 알뛰세르: 구조인과성에서 우발성으로 | 진태원 제4부 후기구조주의 들어가며 13장 미셸 푸꼬: 우리 자신의 역사적·비판적 존재론 | 허경 14장 질 들뢰즈: 이데아의 별들이 무너진 내재성의 평원 | 서동욱 15장 장프랑수아 리오따르: 분쟁의 수호자 | 이철우 16장 자끄 데리다: 해체론의 기초 개념들 | 김상환 제5부 후기구조주의 이후의 프랑스 철학 들어가며 17장 알랭 바디우: 진리와 주체의 철학 | 서용순 18장 자끄 랑시에르: 평등의 정치와 미학 | 박기순 참고문헌 사항 찾아보기 인명 찾아보기 글쓴이 소개 우리는 프랑스 철학의 시대를 살고 있다! 세계대전, 68혁명 그리고 2015년 『샤를리 엡도』 테러까지 시대의 상처를 응시해온 프랑스 철학 그리고 철학자들 2015년 1월 7일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엡도』(Charlie Hebdo)를 향한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만평가 4명을 비롯해 10여명의 시민이 숨졌다. 사건을 일으킨 이들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로, 평소 예언자 무함마드를 비롯해 이슬람·가톨릭 등 기성 종교에 대한 짓궂은 농담과 풍자를 던져온 『샤를리 엡도』에 ‘복수’를 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지난 세기의 ‘문명 대국’이자 ‘똘레랑스(관용)의 나라’인 프랑스 빠리 한복판에서 벌어졌다는 점에서 더 큰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프랑스는 1789년 대혁명 이래로 빠리꼬뮌, 식민지 전쟁, 1·2차 세계대전, 68학생혁명 등을 거치며 결코 정적인 평화를 누린 시기가 길지 않다. 오늘날 프랑스는 유럽에서 무슬림 인구 비율이 가장 높고, 알제리 등 이민자와 소수자 문제로 일상적인 갈등을 빚고 있다. 현대사의 온갖 사상과 이념, 입장이 첨예하게 부딪치며 전지구적인 사회문제가 가장 극적으로 터져나온 현장이 프랑스인지도 모른다. 한국프랑스철학회가 엮은 이 책 『현대 프랑스 철학사』는 ‘프랑스 철학’의 의미를 묻는 데서 출발한다. 영미권이나 독일어권에 비해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은 역사가 짧은 프랑스 철학이 오늘날 이론가들 사이에서, 또 저널리즘이나 사회비평 영역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참조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왜 프랑스 철학에서 시대의 통찰을 구하려고 할까? 프랑스라는 토양에 우리가 모르는 어떤 특별한 점이 있기라도 한 걸까? 이 책은 그런 물음과 마주해 국내 소장학자들이 마련한 성실한 답변이다. 여기서는 20세기 초 현대철학의 문을 연 앙리 베르그손부터 현재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철학자 중 한명인 자끄 랑시에르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철학을 대표하는 18명의 생애와 저작을 따라가며 프랑스 철학의 100년 역사를 조망한다. 철학자들은 저마다 프랑스라는 공간에서 전쟁과 혁명, 자본이 빚어낸 폭력의 시대를 살아갔다. 이들 삶의 궤적에서 움튼 사상과 개념은, 합리와 비합리를 오가며 도무지 알 수 없는 미답의 영역을 남겨두는 ‘인간’에 대한 반성과 이해의 노력을 보여준다. “이 폐허를 응시하라” 20세기 인간 역사에 대한 반성으로서 ‘철학’ 오늘날 서양철학은 크게 3개의 권역, 영미권·독일어권·프랑스어권으로 나뉜다. 영미권 철학이 17세기 경험론과 18세기 계몽주의에 바탕을 두고 자연과학을 지식 모델로 하는 ‘분석’ 전통을 보여준다면, 독일어권 철학은 19세기 관념론에 기초한 ‘종합’ 기술을 자랑한다. 그에 비해 프랑스어권 철학은 20세기에 들어서야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은 가장 젊고 혈기왕성한 철학이라 할 수 있다. 현대 프랑스 철학은 서구 문명에서 싹튼 온갖 과격한 사상을 종합한 거대한 용광로이며, 미래를 향해 끓어오르는 현재진행형의 철학이다. 이 책에서 프랑스 철학의 중요한 변곡점으로 꼽는 시기는 2차대전 전후, 그리고 1968년 학생혁명 전후다. 20세기 초 두차례 세계대전 사이에 앙리 베르그손(1859~1941)은 인류를 전쟁 위기에 빠뜨린 근대과학 자체를 철학의 반성 대상으로 삼으며 철학사의 무대에 등장했다. 과학과 철학을 분리해서 보는 영미 전통과 달리 프랑스에서는 과학 혹은 과학사의 성취가 철학의 인식론에서 중요한 탐구대상이 되어왔다. 과학주의와 대결하며 베르그손이 꾀한 것은 ‘진정한 시간의 회복’이다. 그는 신체와 정신이 물질세계를 지각하는 상호작용을 통해 구체적인 시간을 ‘체험’하게 되는 과정에 주목하여, 과학적 합리주의로 접근할 수 없는 직관의 영역을 젖혀놓았다. 이러한 과학에 대한 비판적 사유는 ‘열린 정신’을 갖고 스스로 오류를 개선하는 현대과학을 이야기한 바슐라르(1884~1962), 의학에서 정상과 병리에 대한 통념을 뒤집으며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자 한 깡길렘(1904~95), 첨단정보기술사회에 맞닥뜨려 기술의 본성 및 인간과 기계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시몽동(1924~89) 등으로 계보를 이어간다. 한편 2차대전이 끝난 뒤에는 싸르트르(1905~80)와 메를로뽕띠(1908~61)가 주도한 현상학과 실존주의가 각광을 받았다. 싸르트르는 2차대전을 기점으로 이후의 삶이 그 전과 너무도 달라 자기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라고 고백한 바 있다. 변화는 그의 관심사가 추상적인 인간으로부터 한 집단의 구성원으로서 인간, 사회·역사적 존재로서 인간, 즉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인간으로 옮아간 데서 확인할 수 있다. 전쟁을 통해 인간이 인간에게 보인 가장 비인간적이고 추악한 얼굴을 상기하며 싸르트르는 왜 “타인은 나의 지옥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동시에, 무너져버린 인간 존엄성을 회복하려 안간힘을 썼다. 이런 싸르트르의 맞은편에는 타자의 존재에 대한 의식을 공유하면서도 좀더 종교적인 차원에 다가선 레비나스(1906~95)와 리꾀르(1913~2005)가 있다. 2차대전의 후유증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세계는 냉전의 기운에 휩싸였다. 1968년 5월 발생한 프랑스 학생혁명은 직접적으로 미국의 베트남 침공을 겨냥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 기저에는 전쟁을 치르느라 수면 아래 있었을 뿐 시민사회에 뿌리 깊이 존재해온 계급 간 대립, 개인에 대한 억압을 향한 불만과 저항의 목소리가 깔려 있었다. 바로 이 시기, 즉 2차대전과 68혁명 사이의 시기를 철학사에서 흔히 구조주의 시대라고 부른다. 구조주의 사상가들은 복잡다양한 사회 현상으로부터 그 현상을 빚어내는 보편법칙 내지는 구조를 밝히려고 했다. 그 과정에서 철학 바깥에 있던 언어·사회·역사·예술 등에 관한 다양한 이론이 기존 철학보다 훨씬 더 정교한 분석을 제공했다. 쏘쉬르(1857~1913)의 언어학이 재조명되고, 인류학에서 레비스트로스(1908~2009), 정신분석학에서 라깡(1901~81), 이데올로기 이론에서 알뛰세르(1918~90)가 활약한 것도 이 시기다. 철학이 위기에 빠지자 곧 철학을 다시 구하려는 움직임이 일었다. 68혁명을 거쳐간 철학자들은 구조주의를 나름대로 계승하거나 극복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는데, 이러한 움직임은 푸꼬(1926~84), 들뢰즈(1925~95), 리오따르(1924~98), 데리다(1930~2004) 등으로 이어진다. 이들의 텍스트는 1970년대부터 영미권에 번역·소개되어 1980~90년대 전세계적으로 ‘포스트모더니즘’ 붐을 일으켰다. 이를 대표하는 철학자 가운데 리오따르는 스스로 ‘포스트모던’을 언급하고 ‘포스트모더니즘’의 개념 규정을 시도한 점에서 눈길을 끈다. 리오따르는 1960년대 초반 극좌적인 그룹에 가담해 활동하던 중 자본주의뿐만 아니라 사회주의에도 전체주의의 속성이 있음을 발견하고 이미 맑스주의로부터 등을 돌렸다. 이후 1980년대 동구권 사회주의가 붕괴하던 상황과 맞물려 맑스주의를 비롯한 거대 담론에 대한 반성이 생겨나기도 했다. 리오따르는 새로운 ‘포스트모던적 사회’에서 역사·정치·언어·예술·사회에 접근하는 경로가 더이상 보편적일 수 없고 국지적으로만 가능함을 역설한다. 이렇듯 후기구조주의의 물결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남은 것은 무엇일까?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며 널리 읽히고 논의되는 바디우(1937~)와 랑시에르(1940~)를 통해 볼 때, 프랑스 철학은 이제 과거 철학의 종언을 고하거나 이를 폐기하는 대신 오히려 철학의 전통을 적극적으로 사유함으로써 이를 극복하려고 하는 듯하다. 대표적인 행보가 맑스주의 전통과 주체의 복권이다. 철학을 보편적인 이론으로 보지 않는 데서 후기구조주의의 태도가 엿보이지만, 한편으로 이들은 철학을 무언가에 ‘개입’하는 행위로 규정하며 주체를 구성하는 실천의 차원으로 한걸음 더 나아간다. 철학의 범람? 철학의 빈곤? 우리에게는 우리식의 ‘철학사’가 필요하다 지난 한세기 프랑스 철학의 궤적을 살펴보면 사람들이 철학에 무엇을 기대해왔는지, 철학의 역할 변화를 읽을 수 있다. 철학은 한때 과학의 다른 이름이었고, 다시금 과학을 반성적으로 볼 수 있는 틀이 되었으며, 인간 사회를 설명해주는 법칙을 발견하는 장이었다가, 하나의 법칙으로 수렴되지 않는 잉여의 공간을 발견하는 장이 되기도 했다. 프랑스 철학의 역사는 크게 보아 두가지 축이 교차해온 역사라고도 할 수 있는데, 보편적인 것과 개별적인 것 가운데 때에 따라 어느 한쪽에 더 무게를 싣는 식으로 나아갔다. 여기서 눈여겨볼 부분은 왜 사람들이 특정 시기에 특정한 축에 관심을 두었는가다. 시대의 요구는 역으로 그 시대가 결여한 부분을 말해주기도 한다. 오늘날 주체나 진리 같은 ‘무거운’ 혹은 ‘보편’에 가까운 개념이 새삼 입에 오르내린다면, 우리가 어느 한 곳 마음 둘 데 없고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매우 불안한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일본 대지진과 세월호 사건, 그리스 국가부도 등 상존하는 위기는 그 증후인 셈이다. 그래서 매 시대에는 늘 새로운 철학이 필요하다. 물론 새로운 철학은 과거를 절단하는 것이 아니라 재사유하는 철학이고, 이를 통해서라야 인간은 과거를 딛고 현재를 살아갈 수가 있다. 철학을 역사화하는 것, 즉 철학사(哲學史)의 작업이 중요한 것도 그 때문이다. 한국에서 철학, 특히 프랑스 철학에 대한 관심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매주 철학 신간이 쏟아지는 와중에 푸꼬, 들뢰즈, 랑시에르 등 프랑스 철학자의 이름은 단골로 등장한다. 대학에서 철학과가 존립 위기라고 하는 것이 과연 같은 나라 이야기인지 헷갈릴 정도다. 프랑스 철학이 이 정도 위상을 얻게 된 것은 불과 십수년 안팎의 일이다. 이 책의 ‘알뛰세르’ 장을 집필한 진태원은 “비판적 사유의 미국화”라는 말로 이 현상을 정리한 바 있다. 1980년대 동구권 몰락 이후 맑스주의를 대체하는 담론으로 포스트모더니즘이 떠올랐는데, 여기서 주로 언급된 프랑스 철학자와 이론 들은 사실 프랑스가 아닌 미국에서 ‘포스트모더니즘’으로 계열화된 것이었고, 미국발 유행 담론을 들여온 한국에서는 프랑스 철학의 원전 번역서를 찾기도 어려울뿐더러 심각한 오역과 도를 넘어선 자의적 해석으로 왜곡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놓고 보면, 우리 손에 프랑스 철학자들의 이름과 그들이 만든 개념어는 쥐어졌지만 ‘철학사’라고 할 만한 작업은 없었노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철학의 범람으로 비화되는 현상은 철학을 장식처럼 사용한 다른 무언가의 범람일 뿐, 도리어 철학의 빈곤을 입증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학자들이 ‘철학사’의 제목을 내걸고 출간한 『현대 프랑스 철학사』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 10년 전 프랑스 철학을 깊이있게 공부하기로 마음먹은 소장학자들이 모여 학회를 만들었고, 4년여의 기획 끝에 한권의 책으로 결실을 맺었다. 이제 우리식의 ‘철학사’가 우리 시대를 진지하게 돌아보는 통찰의 기회를 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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