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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노트 / 피로곰세마리 지음 / 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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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노트
소설,일반
피로곰세마리 지음
피로곰세마리의 현대 판타지 장편소설. 평범한 세일즈맨 장우현. 잘못 선 빚보증으로 인해 벼랑 끝으로 몰리게 된다. 그런 그에게 주어진 신비한 리이터. 그로 인해 뜻하지 않은 일확천금의 기회를 잡게 되는데…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2016 판례 원형법 총론
프라임에듀북 / 김원욱 엮음 /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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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에듀북
소설,일반
김원욱 엮음
판례 원형법은 국내 형법판례 교재 중 가장 많은 판례를 수록하여 학생들에게 안정감을 주도록 하였고, 국내 형법판례 교재 중 가장 정확한 분석과 최고의 비교정리로 고득점에 유리하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판례에는 충분한 참고해설과 관련법률들을 수록하여 정확한 이해를 도모하였다. 모든 지문마다 키워드를 표시하여 한 눈에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있고, 키워드를 이용한 기억력 향상을 통해 단기간 내에 판례정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기출 되었던 판례지문과 중요도를 3단계에 따라 별표로 표시하여 수험생 입장에서 올바른 공부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개정판에서도 핵심 원형법과 판례 원형법의 판례 배열을 거의 동일하게 함으로써 두 책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보다 효율적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하였고 이를 통해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였음을 강조하고 싶다.VOLUME. 1 형법 총론 제1장 형법의 일반이론 제1절 죄형법정주의 6 제2절 형법의 시간적 적용범위 55 제3절 형법의 장소적 적용범위 74 제2장 범죄론의 기초 제1절 범죄의 종류 80 제2절 행위의 주체와 객체 83 제3장 구성요건론 제1절 부작위범 92 제2절 인과관계와 객관적 귀속 103 제3절 구성요건적 고의 114 제4절 구성요건적 착오 124 제5절 과실범 126 제6절 결과적 가중범 163 제4장 위법성론 제1절 정당방위 178 제2절 긴급피난 189 제3절 자구행위 192 제4절 피해자의 승낙 194 제5절 정당행위 199 제5장 책임론 제1절 책임능력 230 제2절 위법성인식과 금지착오 239 제3절 기대가능성 256 제6장 미수론 제1절 예비죄 264 제2절 장애미수 268 제3절 중지미수 280 제4절 불능미수 287 제7장 공범론 제1절 공범의 일반이론 292 제2절 간접정범 296 제3절 공동정범 302 제4절 동시범 321 제5절 합동범 325 제6절 교사범 328 제7절 종 범 333 제8절 공범과 신분 340 제8장 죄수론 제1절 일 죄 350 제2절 상상적 경합 376 제3절 실체적 경합 383 제9장 형벌론 제1절 형벌의 종류 408 제2절 자수·자복 425 제3절 형의 양정 430 제4절 누 범 438 제5절 선고유예·집행유예·가석방 442 제6절 형의 시효·소멸·기간 451 제7절 보안처분 454 색 인 457
제일로 작은 그릇
천년의시작 / 구재기 (지은이) /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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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시작
소설,일반
구재기 (지은이)
시작시인선 328권. 구재기 시인의 시집. 시인은 1978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시집 <모시올 사이로 바람이>, 시선집 <구름은 무게를 버리며 간다> 외 다수를 출간하였다. 이에 문단으로부터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아 충남도문화상, 시예술상본상, 충남시협본상, 한남문인상, 신석초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시집 <제일로 작은 그릇>은 불교적 사유를 바탕으로 생성과 소멸,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물어뜨려 궁극적으로 존재의 근원을 탐색한다. 구재기 시의 핵심은 세계를 불교의 연기를 통해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인은 삼라만상을 원인인 인과 조건인 연의 상호 관계를 통해 바라본다. 이처럼 인연이 없으면 결과도 없다는 불교의 연기설에 따라 시인은 우주의 생성과 소멸이 "인연"에 의해 작동한다는 섭리를 깨닫게 된다. 한편 그의 시에는 존재에 대한 근원적 그리움과 애틋함이 깃들어 있으며, 이는 타인에 대한 연민과 사랑으로 이어진다. 이에 해설을 쓴 차성환 시인은 시집 <제일로 작은 그릇>에 대하여 "구도자와 같은 자기 수행의 결과물이자 사라지는 존재들에 대한 씁쓸하고 애틋한 마음의 연서"라 평했다. 요컨대 이번 시집은 억겁의 시간 속에서 찰나와 같이 짧게 명멸하는 모든 존재를 위무하고 애도하는 헌시라 할 수 있다. 구재기의 시는 삶과 죽음, 생성과 소멸에 대해 짐짓 초연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듯하지만 결코 탈속의 세계에만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니다. 외려 자신을 타자화하여 삼라만상과 존재의 근원을 밝히 드러내 보인다. 이때 시를 통해 드러나는 삶의 희로애락과 대상에 대한 연민과 사랑은 시인의 오랜 문학적 수행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시인의 말 제1부 야생화 이름 계절에 대하여 13 종심從心을 맞으며 14 수박 15 돌부처 16 염화染化 17 눈 쌓인 밤에 18 나무 밑에서 20 인연因緣 22 세간世間 23 야생화 이름 24 꽃잎 25 달빛 26 쌀 27 업보業報 28 물방울 하나 29 반신욕半身浴 뒤에 30 열매 1 32 비 갠 한낮 33 제2부 조용한 마을 정기 검진 37 열매 2 38 이른 아침 40 기다란 오후 42 거리에서 44 버스 정류장에서 45 시간은 굴뚝 연기처럼 피어오른다 46 통로 47 잠깐! 48 걸레질을 하며 50 해수욕장에서 52 조용한 마을 54 그릇들 56 백자청화 초화문 요강에 부쳐 57 돼지가 웃었다 58 찜찜한 외출 59 빈자리 60 팽이를 치면서 62 제3부 빈집 감나무 비로소 67 객쩍은 잠 68 양파를 까며 69 입춘立春 날에 70 안부 71 빈집 감나무 72 살 74 쳇바퀴 돌리기 75 틈 1 76 틈 2 77 무서리 내리던 날 78 빈집 80 하산下山을 하며 81 와니스varnish의 시대 82 쓴맛 단맛 84 고목枯木 85 소나기가 지난 뒤 86 겨울 산행山行 88 제4부 풀씨 한 알 눈 쌓인 날에 93 태산목꽃 피던 날 94 노을 앞에서 96 시의 향기 98 연꽃 사랑 100 항아리 101 문門 102 거울 104 허기虛飢 106 비 그친 뒤 107 가을 길을 걸으며 108 홍시紅柿 109 풀씨 한 알 110 가을꽃 112 밤 보리밭 113 늦가을 오후 114 복수초 115 가을로 가는 길 116 해설 차성환 인연의 힘으로 122구재기 시인은 불교적 사유를 기반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사물의 진리를 꿰뚫어 보는 자이다. 그렇다고 그의 시가 탈속脫俗의 세계에만 머물러있다는 뜻이 아니다. 생성과 소멸, 삶과 죽음이 무한히 반복하는 이 세계의 한가운데에서 우리 존재가 가진 의미를 밝히 드러내 보이려 한다. 그가 볼 때 이 삼라만상森羅萬象을 움직이는 힘은 ‘인연因緣’에 있다. 이를 깨닫기 위해서는 그가 걸어온 수행의 길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구재기 시인의 시집 『제일로 작은 그릇』은 구도자求道者와 같은 자기 수행의 결과물이자 사라지는 존재들에 대한 쓸쓸하고 애틋한 마음의 연서戀書이다. 그는 “정념情念의 액즙”(「수박」)으로 혼탁한 이 세상의 “분별할 수 없는 인연因緣” 속에서 “진여眞如한 내 사랑”(「연꽃 사랑」)을 찾는다. 모든 ‘인연’ 속에 숨어있는, 타인을 향한 무한한 ‘사랑’을 마음의 눈으로 헤아린다. 나라는 존재가 죽음에 의해 한순간에 흩어지듯이 내가 마주하는 모든 인연들도 억겁의 시간 속에서 찰나와 같이 짧게 명멸하는 존재들이다. 이 세상의 물성이 가진 생의 허무를 감지하는 마음.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작동하는, 살아있는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그리움과 애틋함을 감히 불성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구재기 시인은 “돌부처”와 같이 삶과 죽음에 초연한 자세로 세상을 바라보지만 그의 몸은, 조금은 생의 아름다움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해설 중에서태산목꽃 피던 날태산목 하얀 꽃을그리도 덩달아 좋아하더니무슨 까닭으로 돌아간 것일까요아침에 불던 맑은 바람처럼 눈부신 햇살 품은 이슬처럼잘 웃던 웃음조차 함께 사라져버린 오후 텅 빈 뜨락에 서서태산목꽃 홀로 피고 있으니차라리 그 향기에나 묻혀야겠네요장지문으로 다가서는 한낮의 허기진 구름 무리웃다 울다 지쳐버린 눈물 자죽처럼메말라 붙어버린 가슴속 아픔을한 올 한 올 꺼내 보아도 되겠지만이제는 정말싸늘히 아름다워지던뒷모습이나 그려볼 수밖에 없네요향기 아슴아슴 피워 올리는 태산목 꽃잎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하면젖은 눈조차 감은 채로저절로 자라나는 슬픔이나 아낄 대로 아껴가며 살아야겠네요
내가 사랑한 동물들
송송책방 / 전순예 (지은이) /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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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책방
소설,일반
전순예 (지은이)
1945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난 전순예 작가는 60살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2018년 강원도의 소박한 음식과 사람들, 풍성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그리며 쓴 책 <강원도의 맛>을 출간했다. 두 번째 책 <내가 사랑한 동물들>은 인생을 행복하고 풍요롭게 해주었던, 함께 울고 웃으며 살아온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책은 3부로 나뉘어 있다. 1부 '천국이 따로 없네'에는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1950~60년대 겪은 동물과의 추억을 담았다. 농가에서 길렀던 소, 돼지, 닭, 개 등 집짐승뿐 아니라 앞산 벼랑에 살던 부엉이, 집지킴이 뱀, 워리가 물고 온 아기 토끼 등 야생동물 이야기가 정겹게 펼쳐진다. 2부 '가장 많이 울고 웃게 하다'에서는 도움을 많이 받았던 동물들, 그리고 가슴 아프게 떠나보내야 했던 사연들을 소개한다. 3부 '동물들과 맺은 인연'에는 1980년대 이후 작가가 시골집을 떠나 도시에 살면서 만나고 길렀던 동물들 이야기를 담았다. 일흔이 넘은 지금도 지나가다 개를 보면 돌아다보고 또 돌아보고 하느라 걸려 넘어질 뻔하기도 하고 일행이 저만치 가서 뛰어가기도 한다는 작가. 이 책은 평생 사랑한 만큼, 그 이상 사랑을 돌려받은 동물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편지이다.들어가며 5 1부 천국이 따로 없네 똘똘 뭉친 암탉 다섯 마리의 길조 16 삐루갱이 먹은 암송아지 덕분 24 꿀꿀이가 집을 떠나던 날 32 부엉 부자 되라 부엉 부자 되라 42 병아리와 노느라면 천국이 따로 없네 52 작은오빠 따라 후다닭 60 집 지키는 뱀 이사시키기 70 말은 못해도 말귀는 다 알아듣는 워리 78 비둘기 마음은 콩밭에, 둥둥이 마음은 산에 86 2부 가장 많이 웃고 울게 하다 사람 살리고 떠난 오리 96 한 밤 자고 간 너구리 104 어머니 따라 집에 온 네눈박이 112 골뱅이 먹고 살아난 캐리 120 콩잎을 다 먹은, 장수한 만복이 128 울타리 넘어 도망친 돼지 142 살림을 장만해준 행숙이와 방문을 두드리던 행욱이 150 외상값으로 받은 까망이 164 아버지 방을 들여다보던 애노 172 3부 동물들과 맺은 인연 사람에게 구조 요청해서 산 하늘이 182 오골계의 ‘꼬끼오’ 오동이 190 주천강에 살던, 춤추는 골뱅이 198 제 이름을 잊지 않고 대답한 잎새 206 두 번 돌아온 ‘고고’ 214 사랑을 돌보느라 믿음을 저버리다 222 씽씽아, 우리를 잊어버려 230 이름이 여럿인 달콩이 238 동생 태평이를 입양한 임평 씨 246 중매쟁이 코르사 254 작가의 말 262 전순예 할머니가 70 평생 만나고 사랑했던 동물 이야기 "내 인생을 행복하고 풍요롭게 해주었던, 내가 사랑한 동물들을 소개합니다. 여러분도 각자 사랑했던 동물들을 추억하며 잠시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들어가며' 중에서 노석미 작가 추천 "이름을 갖게 된 짐승들은 친구나 가족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인간에게 천국의 조건을 만들어주었다." 인생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준 동물 친구들 1945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난 전순예 작가는 60살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2018년 강원도의 소박한 음식과 사람들, 풍성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그리며 쓴 책 을 출간했다. 두 번째 책 은 인생을 행복하고 풍요롭게 해주었던, 함께 울고 웃으며 살아온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우리 집은 사람들이 동물농장이라고 할 만큼 다양하고 많은 짐승을 길렀습니다. 지금처럼 동물은 애완의 대상이 아니라, 팔아서 돈을 만드는 재산이고, 필요할 때 먹는 식량이고, 농사에 동원하는 노동력이었습니다. 그래도 할머니부터 온 가족이 짐승을 좋아해서 기르는 동안만은 정성과 애정을 다해 돌보았습니다. 70년 넘게 살면서 사람 이상으로 소중하고 행복하고 마음 아팠던 동물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개, 고양이, 소, 닭, 토끼, 돼지, 부엉이, 물고기, 배추벌레…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해주었던 동물들을 소개합니다.”( 연재를 시작하며) 책은 3부로 나뉘어 있다. 1부 ‘천국이 따로 없네’에는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1950~60년대 겪은 동물과의 추억을 담았다. 농가에서 길렀던 소, 돼지, 닭, 개 등 집짐승뿐 아니라 앞산 벼랑에 살던 부엉이, 집지킴이 뱀, 워리가 물고 온 아기 토끼 등 야생동물 이야기가 정겹게 펼쳐진다. 어머니의 씨암탉을 골라 채가던 얄미운 난챙이(새매)가 떨어지자 가족들은 ‘영물’을 치료해 돌려보낸다. 삐루갱이(벼룩이 파먹은) 먹은 송아지를 사와서 어머니가 부엌 아궁이 옆에 두고 정성스럽게 씻기고 언나(아기)처럼 어르며 콩죽을 끓여 먹여 기른 소는 해마다 송아지를 낳고 농사를 도와 집안을 일으켰다. 어미가 일찍 죽어 눈도 못 뜬 강아지 시절부터 미음을 먹여 기른 워리는(그 시절엔 개는 모두 워리였다고) 사람 말을 다 알아듣고 닭들이 곡식을 못 먹게 지키고, 오리가 강에 수영하러 가는 길을 인도하며 집안일을 돕는다. 병아리는 태어나자마자 안방 아랫목에 들여 모이를 먹이고 사람과 부닐며(가까이 따르며 붙임성 있게 구는 것) 열흘 정도 길러 내놓으면 ‘쭈쭈쭈~’ 사람이 부르는 대로 따라다니며 모이를 먹고 풀밭에 누워 쉴 때면 가슴 위에 올라와 놀며 ‘천국이 따로 없는’풍경을 연출한다. 부엉이는 지붕 용마루에 앉아 ‘부엉 부자 되라 부엉 부자 되라’ 울고, 뒷마당 돌담이 무너지자 나온‘집지킴이’ 구렁이를 할머니는 ‘영물’을 죽이면 안 된다고 장정을 동원해 돌담을 옮겨 이사시킨다. 동물을 집안에 기르며 ‘애완’하던 시절이 아니었는데, 사람과 짐승, 짐승과 짐승은 착취하고 적대하기보다는 서로 돕고 애정과 신뢰로 뭉친 공동체였다. 가족이 정성껏 돌보고 애정을 주어 기른 동물들은 종이 달라도 사이좋게 어울려 지낸다. 개 위에 고양이, 고양이 위에 닭이 올라가 자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신화처럼 펼쳐진다. 2부 ‘가장 많이 울고 웃게 하다’에서는 도움을 많이 받았던 동물들, 그리고 가슴 아프게 떠나보내야 했던 사연들을 소개한다. 아버지가 만년에 사랑을 주었던 고양이 애노는 아버지 앞길을 살피며 뱀도 쫓아주고, 피곤한 어깨도 밟아주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집을 떠난다. 작가가 20대에 장티푸스를 앓고 깨어난 이후에 집에 들어온 ‘캐리’는 수컷 ‘높이’에게 밀려 밥도 잘 못 먹다 병이 든 작은 암캐였는데, 죽을 줄 알았던 자신을 정성껏 간호해준 어머니처럼,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돌보아 살려낸다. 한겨울 큰오빠가 강에 빠진 너구리를 데려오자 식구들은 추운 윗방에 자고 안방 아랫목에 너구리를 재워 살려 보낸다. 작고 약한 생명이 안타까워 돌보면 동물들은 기적처럼 살아나 정성에 보답한다. 3부 ‘동물들과 맺은 인연’에는 1980년대 이후 작가가 시골집을 떠나 도시에 살면서 만나고 길렀던 동물들 이야기를 담았다. 시절이 바뀌어 개 고양이는 집안에 살고, 어쩌다 마당에 들인 오골계는 차마 잡아먹을 수 없어 애물단지가 된다.‘애를 많이 태워’ 애완동물인 것 같다고 말하는 작가는 환경이 바뀌어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동물을 대한다. 이름을 지어 불러주고 착하다 잘생겼다 칭찬하며 친구와 가족이 된 동물들을 끝까지 책임지려 애쓴다. 하지만 그래도 맞이하는 이별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동물을 기르다 보면 늘 끝이 아름답지만은 않습니다. 옛날에는 열심히 일하던 소도 팔고, 정 주어 기르던 개도 팔고, 모이 주던 닭도 잡아먹었습니다. 가슴이 아파도 그 시절에는 그것이 당연한 일로 알고 살았습니다. 이제는 집에서 기르는 동물을 파는 일은 없지만 사람보다 수명이 짧은 동물이 먼저 떠나는 걸 지켜봐야 할 때도 있고,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아 가슴 아픈 이별을 하기도 합니다. 70년 넘게 이별을 겪어도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함께할 때 정성을 다해 돌보고, 같이 있을 때 행복한 시간을 즐기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들어가며’ 중에서) 일흔이 넘은 지금도 지나가다 개를 보면 돌아다보고 또 돌아보고 하느라 걸려 넘어질 뻔하기도 하고 일행이 저만치 가서 뛰어가기도 한다는 작가. 이 책은 평생 사랑한 만큼, 그 이상 사랑을 돌려받은 동물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편지이다. “세월의 갈피갈피에 두고 온 많은 동물들을 앨범을 넘기듯 가끔씩 꺼내봅니다.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는 나만의 기억 앨범 속에 무수한 장면으로 남아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내 인생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주었던 많은 동물들에게 감사하며 그 기억을 아름다운 선물 보따리처럼 안고 살아갈 것입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글 중간 중간에 나오는 구수한 강원도 사투리와 깊이 배어 있는 따스하고 자연을 존중하는 옛 문화와 정서, 195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이어지는 동물과의 인연과 관계 맺는 방식의 변화 등을 엿보는 일은 이 책의 또 다른 재미이다. 매화 방현일 작가의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다. 난챙이는 오른쪽 날개 끝이 살짝 부러졌는데 날지 못합니다. 발톱을 세우고 위엄을 부려보지만 소용없는 일입니다. 밭에서 일하시던 할머니도, 아버지도 쫓아오셨습니다. 할머니는 난챙이는 영물이어서 잡으면 안 된다고 잘 고쳐서 보내주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가 버드나무 가지를 꺾어다 아주 얇게 깎아서 부러진 날개 양쪽에 대고 삼베실로 감아주었습니다. 사람도 뼈가 부러지면 버드나무를 깎아 대어 움직이지 못하게 하면 붙었습니다. 닭장 옆에 칸을 막고 난챙이를 가두었습니다. 난챙이 덕분에 손님이나 오면 잡던 씨암탉을 먹게 되었습니다. 괘씸하지만 난챙이한테는 닭 대가리와 내장을 생으로 주었습니다. 오빠들이 물고기도 잡아다 주고 개구리도 잡아다 주면 잘도 먹습니다. 그래도 난챙이는 닭을 잡아먹고 싶어서 늘어진 날개를 끌고 사납게 눈을 뒤룩거리며 닭들을 들여다보고 널름거립니다.일주일 만에 버드나무 보호대를 갈아서 다시 매주었습니다. 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일주일을 보내고 버드나무 보호대를 풀었습니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똘똘 뭉친 암탉 다섯 마리의 길조’) 어머니는 송아지를 아예 부엌에서 같이 키우기로 마음먹습니다. 밥하면서 버럭지(물동이보다 입이 넓고 커 부엌에서 많이 사용하는 옹기그릇)에 물을 떠놓고 시뻘건 불덩어리를 집어넣습니다. “치지직 치지직직~” 무럭무럭 김이 나며 꺼먼 숯물이 우러납니다. 수건을 숯물에 적셔 삐루갱이 먹은 송아지를 골고루 닦아줍니다. 숯물로 닦으면서 보니 그냥 볼 때보다 더 심각합니다. 털이 거의 없고 삐루갱이가 살가죽을 깊이 파먹어 고름이 나는 곳도 많습니다. 고름이 심하게 나는 곳에는 아주까리기름을 발라줍니다. 아기라도 키우는 것처럼 송아지를 들여다보고 이야기합니다.“얼마나 꿉꿉하고 아프냐. 어디가 얼마나 아픈지 얘기를 해라.” 사람도 못 먹는 콩죽을 끓여 오지동이에 담아놓고 송아지만 먹입니다. 그것도 손으로 떠서 먹입니다. “아이구~ 얄궂어라. 부엌 구석에서 소를 키우다니.” 사람들이 흉을 봅니다. “기구 가관이다(격에 맞지 않다는 뜻). 뭔 언나도 아니고 저것이 뭔 소 노릇을 하겠나.” 혀를 끌끌 찹니다. (‘삐루갱이 먹은 암송아지 덕분’) 병아리는 털이 마르면 어미 닭한테서 떼어내 방으로 데려갑니다. 아버지가 싸릿가지로 위쪽은 좁고 밑면은 넓게 만든 병아리 집에 두꺼운 천을 깔고 열흘 동안 키워 닭장으로 보냅니다. 병아리는 어미 닭한테 맡기면 잘 키우기는 하는데, 온 집안을 뒤엎고 밭을 파헤치고 작패가 심해서입니다.눈물이 나도록 작고 노랗고 쪼끄만 병아리를 보면 가슴도 아슬아슬 깜짝깜짝합니다. 그래도 고 작은 것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첫 먹이로 달걀을 삶아서 노른자를 부스러뜨려주면 아주 즐겁게 재잘재잘 노래하면서 먹습니다. 흙을 발로 파 뒤집을 줄도 압니다. 물 먹을 때는 고개를 쳐들고 넘길 줄도 압니다. 병아리는 뾰족한 주둥이로 먹이를 씹지도 않고 넘기는데 어떻게 맛을 아는지 참깨를 제일 먼저 먹고 싸라기, 좁쌀 순으로 맛있는 것부터 먹습니다. (‘병아리와 노느라면 천국이 따로 없네’)
북한학개론
풀빛 / 최성 지음 / 199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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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소설,일반
최성 지음
1. 북한연구 현황과 새로운 북한연구 방법론 2. 사회주의 정치이론의 전개와 북한학개론 3. 주체사상과 김일성주의 그리고 영도체계론 4. 김정일과 북한의 권력구조 5. 북한의 근로단체와 `노동대중의 자주적 참여` - 부록 : 김정일정권하 북한의 권력엘리트 - 부록 : 사회주의헌법 - 부록 : 조선로동당 구약
발사랑전도 치유의 기적
상상나무(선미디어) / 전대박 지음 /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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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나무(선미디어)
소설,일반
전대박 지음
의 개정판인 이 책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발사랑 전도법의 취지와 의의, 발사랑으로 치유의 기적을 경험한 사람들의 증언, 발사랑 전도법을 실전에 활용할 때의 구체적인 지침, 발사랑을 통한 교회의 부흥 등을 소개하고 있다. 발혈치유의 원리 및 발 반사요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총 5단계의 발혈치유법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사진과 비법이 상세히 실려 있어 발혈치유 교재로도 유용하다. 아울러 발사랑을 통한 일만교회 세우기 운동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전도사로 시무하면서 발혈치유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한 경험담과 치유의 은사를 직접 경험한 사람들의 신앙간증을 생생히 전하면서 발사랑 전도에 있어 전파하는 사역과 함께 치유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교회의 성장이 정체되어 가뜩이나 전도하기 어려운 이때, 발사랑 전도야말로 부흥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전도에 대한 열망을 회복시켜 줄 하나님의 비밀병기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이 책은 전도가 안 돼 고민하고 기도하는 목회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추천사 서문 - 사랑을 실천하는 가장 가까운 길 들어가는 글 - 예수님의 중심사역 1st_Introduction 제자들의 발을 씻긴 예수님처럼 발사랑 봉사의 기적 전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예수님의 3가지 유언 세족식을 벤치마킹하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행하는 발사랑 전도 사랑의 뜰안으로 오세요 2nd_Testimony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발사랑 치유의 기적 정말 하나님이 계시긴 계신가 봐요 마지막으로 구원의 확신을 얻고 부처님보다 예수님이 훨씬 좋구나 지푸라기가 동아줄이 되다 기적처럼 빛이 보인 순간 탕자의 귀환 다시 태어난 것만 같아 사명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내 아이를 키다리로 만든 비결 아빠, 저 숙대 붙었어요 3rd_Theory 발혈치유란 무엇인가 발사랑 치유의 원리 발은 제2의 심장 성경에서 배우는 발 건강학 현대의학이 인정한 발혈치유 효과 발혈 반사구 알아보기 각종 질병을 치유하는 발혈(반사구) 자극법 4th_Practice 발혈치유 배우기 발사랑 실전연습 발을 보면 건강을 알 수 있다 발혈치유 시 유의사항 1단계 발혈치유 실습 2단계 발혈치유 실습 3단계 발혈치유 실습 4ㆍ5단계 발혈치유 실습 발혈치유 후에 나타나는 명현 현상 발사랑 봉사를 위한 제자화 사역 5th_Experience 예수님의 방법으로 전도하라 발사랑 전도의 기적 어깨 좀 빌려주시겠어요? 어르신을 위한 발사랑 전도법 남편과 가족을 위한 발사랑 전도“발사랑 전도법”은 부흥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전도의 열망을 회복시킬 하나님의 비밀병기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기 바로 전날 밤, 제자들의 발을 씻기며 “사랑”을 강조하셨는데, 이 세족식을 벤치마킹해 만들어진 것이 “발사랑 전도법”이다. 사람들이 꺼리는 발을 정성껏 어루만져 육체의 건강을 도모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함으로써 영혼의 건강을 도모해 구원의 길로 안내하는 것이 발사랑 전도의 핵심이다. 발혈치유를 통해 불신자의 마음속 텃밭에 정(情)이라는 비료를 주고 복음의 씨를 뿌리면 머지않아 씨앗이 싹을 틔우게 된다. 의 개정판인 이 책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발사랑 전도법의 취지와 의의, 발사랑으로 치유의 기적을 경험한 사람들의 증언, 발사랑 전도법을 실전에 활용할 때의 구체적인 지침, 발사랑을 통한 교회의 부흥 등을 소개하고 있다. 발혈치유의 원리 및 발 반사요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총 5단계의 발혈치유법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사진과 비법이 상세히 실려 있어 발혈치유 교재로도 유용하다. 아울러 발사랑을 통한 일만교회 세우기 운동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천국 복음을 전파하고 “고치리라”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중심사역을 가르치시는 사역, 고치시는 사역, 전파하시는 사역으로 기록하고 있다. 누가복음에도 “예수께서 12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세를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란 말씀이 있다. 그런데도 한국 교회는 그동안 고치시는 사역, 즉 치유사역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전도사로 시무하면서 발혈치유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한 경험담과 치유의 은사를 직접 경험한 사람들의 신앙간증을 생생히 전하면서 발사랑 전도에 있어 전파하는 사역과 함께 치유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교회의 성장이 정체되어 가뜩이나 전도하기 어려운 이때, 발사랑 전도야말로 부흥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전도에 대한 열망을 회복시켜 줄 하나님의 비밀병기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이 책은 전도가 안 돼 고민하고 기도하는 목회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가슴으로 피는 꽃
행복에너지 / 신영학.위재천 지음 / 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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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너지
소설,일반
신영학.위재천 지음
하상 신영학 시인의 시와 도진 위재천 시인의 시가 이마 위에 쏟아지는 봄 햇살처럼 밝게 빛나는 시집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낼 고백이 담긴 편지처럼, 정성스레 써 내려간 시편들은 우리네 삶의 평범하지만 온기 넘치는 광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두 시인은 서정시를 지향하고 있지만 각자의 개성을 바탕으로 전혀 다른 감칠맛을 전해준다.1부 가슴으로 피는 꽃 - 신영학 가슴으로 피는 꽃 012 해바라기 014 아가씨 016 동심(童心) 019 보고 싶다 020 몽상(夢想) 022 가을이 가요 024 삼팔선 026 정(定)한 날 028 부모(父母) 030 희망(希望)의 어머니 032 저 꽃 033 한계(限界) 034 별이 뜨는 밤 036 첫눈 039 총 맞은 소나무 040 꽃송이 042 지나가리니 044 천상 엄마 046 정월 야음(夜陰) 048 숨 좀 쉬게나 049 나야 나 050 군무(群舞) 053 완고(頑固) 054 틈새 055 대지(大地) 056 봄 봄 봄 058 바람 꽃 060 고백(告白) 062 2부 참 좋은 시절 - 신영학 피정(避靜) 067 진눈깨비 068 세상은 거울 070 길 위에서 072 홍성(洪城) 장날 074 꽃 천지 077 앵두꽃 078 오가니 080 빈 수레 082 착한 사람 084 세월호 085 종해청조(宗海聽潮) 086 이삿짐 088 꽃잎 091 한탄강 092 여강(驪江) 093 오월이여 094 보리밭 096 참 좋은 시절 098 산맥(山脈) 100 양식(糧食) 102 고백(告白) 105 유월의 첫날 106 언행(言行) 108 화살 109 소나기 110 나룻배 112 깨닫게 하소서 114 삼각산 숲으로 116 원(願) 119 3부 잡초라 마라 - 신영학 지금 우리 삶에 가장 필요한 온기를 ‘시詩’라는 그릇에 오롯이 담아내다! ‘하상 신영학, 도진 위재천’ 두 시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아름다운 광경, 문득 깨달음으로 다가오는 우리네 풍경 이 세상은 참 아름답다. 아침을 깨우는 산새 소리. 창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밝은 햇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출근길. 풍성한 점심 식사. 계절 따라 옷을 갈아입는 가로수. 동료들과의 유쾌한 술자리. 가족과의 즐거운 나들이. 한밤중의 고요한 명상. 하지만 늘 접하고 바라보기 때문에 이러한 풍경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우리는 잘 깨닫지 못한다. 때로는 이 세상이, 우리 삶이 불행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부와 권력에 대한 집착이 번뇌를 만들고 삶을 거친 소용돌이 속으로 끌고 들어가기 때문이다. 잿빛 도시 우울한 풍경으로 대변되는 현대인의 일상.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온기가 아닐까. 책 『가슴으로 피는 꽃』은 하상 신영학 시인의 시와 도진 위재천 시인의 시가 이마 위에 쏟아지는 봄 햇살처럼 밝게 빛나는 시집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낼 고백이 담긴 편지처럼, 정성스레 써 내려간 시편들은 우리네 삶의 평범하지만 온기 넘치는 광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두 시인은 ‘서정시’를 지향하고 있지만 각자의 개성을 바탕으로 전혀 다른 감칠맛을 전해준다. 느닷없이 아름다운 광경으로 다가오는 일상의 신묘함을 오롯이 독자에 가슴에 옮겨 놓는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행복으로 가득한지, 절망으로 가득한지는 전적으로 본인의 태도와 시선에 달려 있다. 한없이 아름답게만 보려 한다면 세상은 얼마든지 환희와 희망으로 넘쳐 날 것이다. 신영학, 위재천 두 시인의 아름다운 시편을 통해 창밖에서 밝게 빛나는 우리네 삶의 광경을 들여다보자.
꿈꾸는 불법자들
프로파간다 / 최고야 (지은이) / 202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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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간다
소설,일반
최고야 (지은이)
영국에서 체류권(ILR)을 얻기 위해 14년 이상의 시간을 불법 체류로 보내는 사람들을 인터뷰한 시각물이다. 그들의 목표와 꿈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10년 전 영국 왕립예술대학의 학위 논문으로 발표됐고, 한국어 번역을 추가해 단행본으로 발간하게 됐다.9 Preface 19 Anonumous #1 59 Anonumous #2 97 Anonumous #3 133 Anonumous #4 165 Anonumous #5 199 Anonumous #6 219 Anonumous #7 237 Research & Survey 253 Reference이 책은 영국에서 체류권(ILR)을 얻기 위해 14년 이상의 시간을 불법 체류로 보내는 사람들을 인터뷰한 시각물이다. 그들의 목표와 꿈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10년 전 영국 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의 학위 논문으로 발표됐고, 한국어 번역을 추가해 단행본으로 발간하게 됐다. 종이와 연필을 받은 익명의 인터뷰이들이 대화 중에 자유롭게 그린 그림과 문장을 엮은 이 책은 의도적으로 뒤면이 비치는 엷은 종이에 인쇄해 주제를 반영토록 했다. 독자가 읽기에 불편할 수 있지만, 소수 사람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이면에 가려진 것들을 유심히 보아야만 한다는 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영어, 한국어 2개국어 도서.영국에서 불법 체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14년 체류 규정(the 14 year rule)’가 ‘20년 체류 규정(the 20 year rule)’로 전환되기 직전, ‘꿈꾸는 불법이민자들(illegal dreamers)’이란 주제로 그들의 삶과 현실을 객관적이고 심층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관련 전문 변호사들과 7명의 전(前) 불법 이민자를 만나 인터뷰했으며 이 인터뷰를 바탕으로 영국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에서 2013년 졸업 작품으로 책을 소량출판하였습니다. 다시 연장된 법적 체류 20년 이상을 자신의 ‘꿈’을 위해 살아온 사람들의 더 긴 이야기를 담아내기 전,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자유’의 소중함과 인권에 대한 생각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2024년 프로파간다 출판사의 도움을 받아 10년 전의 작업을 한글 번역과 함께 다시 담아보았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시간이 지나도 인간 존엄성, 정의, 그리고 개인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이해의 측면에서 그 가치를 유지하며, 동시에 자유, 인권, 공감, 반대와 같은 다양한 주제에 대한 생각을 자극합니다. 불안과 고뇌가 교차하는 삶 속에서 우리는 인간으로서의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다시 던지며, 개인의 경험을 넘어서는 보편적인 삶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기를 희망합니다.
한권으로 읽는 집이야기
책만드는토우 / 김집 지음 / 20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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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드는토우
집,살림
김집 지음
이 땅에 지어지고 있는 집의 종류를 한권의 책으로 엮었다. 집을 지으려는 분들에게 천편일률적인 집이 아닌 좀 더 다양하고 운영의 묘를 살린 이런 집들도 있다고 보여주는 책이 될 것이다.ㅇ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노출콘크리트주택 노출콘크리트 정의 노출콘크리트 4대 요소 안도다다오, 그는 누구인가? 노출콘크리트에 대한 또 하나의 선택 ㅇ 나무와 그렇게 하나가 된-목조주택 목구조방식의 역사 목조주택의 좋은점 목조주택의 자재 목조주택 시공과정 ㅇ 흉내낼 수 없는 아름다움-빨간벽돌집 빨간벽돌의 기원 빨간벽돌집의 변천 빨간벽돌의 활용 ALC주택 ㅇ 소리없이 세상을 움직이는-스틸하우스 스틸하우스 유래 우리나라 스틸하우스의 현실 스틸하우스에 사용되는 자재 스틸하우스 시공과정 ㅇ 튼튼한 집의 대명사-RC주택 RC주택의 정의 주택으로서의 철근콘크리 구조 철근콘크리트주택의 시공과정 철근콘크리트주택의 진화 ㅇ 농가주택의 새로운 대안-조립식주택 조립식주택의 정의 조립식주택의 좋은점 샌드위치패널의 종류 조립식주택이 지어지는 과정 ㅇ 어릴적 꿈이 현실로-통나무집 통나무집의 역사 세계속의 통나무집 기둥-보 통나무집 짓기 모두통나무쌓기 통나무집 ㅇ 나무가 주는 중후함이 매력적인-팀버프레임주택 팀버프레임의 정의 팀버프레임 역사 팀버프리임과 스틱프레임 팀버프레임의 장점 ㅇ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공간-한옥 왜 한옥이라 하는가? 한옥의 재발견 과학을 집대성한 한옥 자연의 섭리를 본뜬 한옥 ㅇ 자연을 닮은 집-황토주택 현대인들은 왜 황토에 열광하는가? 황토주택과 구들이 책은, 우리가 이 땅에 짓고 사는 집의 종류가 몇 가지나 되기에 그렇게 집 짓고 10년 늙는 걸까? 그런 아픔 속에 집을 지었다면, 그래도 아름답고 살기 좋아 그 안에 사는 사람이 행복해야 하는데... 열이면 열, 다시 짓고 싶다고 한다. 우리말에 삼 세 번이 있듯이, 이 집도 삼 세 번, 세 번은 지어봐야 잘 짓는다는 말이 있다. 집만 짓다가 인생 끝나지 않을까 걱정이다. 집이 뭐기에... 우리가 짓고 사는 집의 종류가 겨우 10가지이다. 100가지도 아니고... 그 10가지의 집을 살펴보면 내가 지어 살고 싶은 집은 하나 아니면 두 개가 남는다. 그럼 그 두 가지 중에서 내 형편과 상황 그리고 경제적인 여건에 맞는 하나를 골라 공부하면 된다. 공부 안 하면 성적이 좋을리가 없다. 집도 마찬가지다. 자기가 짓고 싶은 집에 대해 공부하지 않으면 좋은 집을 지을 수 없다. 집은 정직하다. 벽걸이 TV 하나 사는데도 인터넷으로 온갖 정보 다 검색해서 보고 심지어 사용 후기까지 읽어보고... 그런 다음 매장에 나가서 꼼꼼히 살펴보고도 곧장 사지 않고 다시 인터넷으로 어디서 사는 것이 더 저렴한지... 그야말로 그 수고가 놀라울 정도이다. 그런데 집은 어떤가? 딱 하나, 집 지을 마음 하나만 가지고 시작을 한다. 건축비도 두루뭉실이다. 건축비야 지금 살고 있는 집을 팔거나 아니면 집 지어서 대출받아서... 이러니 집이 어디로 가겠는가? 이 집은 첫 단추를 잘못 꿰었다. 이것은 시작도 하기 전에 실패가 예견된 집이다. <한권으로 읽는 집이야기> 책은 이 땅에 지어지고 있는 집의 종류를 한권의 책으로 엮었다. 집을 지으려는 분들에게 천편일률적인 집이 아닌 좀 더 다양하고 운영의 묘를 살린 이런 집들도 있다!!고 보여드릴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주택의 문화가 한 단계 발전하게 되기를 바란다.
왜 미국인들은 복지를 싫어하는가
영림카디널 / 마틴 길렌스 지음, 엄자현 옮김 / 20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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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카디널
소설,일반
마틴 길렌스 지음, 엄자현 옮김
세미나리움 총서 26권. 저자는 수십 년에 걸친 여론조사 자료와 대중매체의 보도를 면밀히 검토하여 지금까지 미국인들이 복지를 반대하는 이유라고 알려진 이러한 사실들이 대부분 틀렸음을 밝히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르게 미국인들은 자신들이 시간과 돈을 기부하여 가난한 사람들을 열심히 도울 뿐만 아니라, 정부가 더 많은 사람들을 돕기 원한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 사회에서는 복지에 대한 지지를 가로막는 다양한 장애물이 존재한다. 이 책에서 분석하고 있는 복지를 대하는 미국인들의 태도를 통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국민의 경제적ㆍ사회적 상황을 보호하고 향상시키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을 유지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것인지, 정부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무엇인지 등 우리에게 필요한 복지정책의 방향이 어떤 것인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1장. 미국의 사회복지 : 여론과 정책 2장. 개인주의와 이기심, 복지 반대 3장. 인종적 태도와 자격 없는 빈자, 그리고 복지 반대 4장. 대안 요인 평가 : 복지 태도의 통계적 모델 5장. 뉴스 매체와 빈곤의 인종화 6장. 매체 왜곡, 그 원인과 결과 7장. 인종적 고정관념과 빈곤에 대한 대중의 반응 8장. 태도 조사, 그 너머 : 여론과 빈곤 퇴치 정책 9장. 미국 사회복지의 정치학 ◆복지를 둘러싼 논쟁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한편에서는 복지확대를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고, 한편에서는 보편적 복지를 소리 높여 주장한다. 비판하는 쪽에서는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의 원인을 과도한 복지지출로 지목하면서 복지확대가 그러한 위기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복지확대를 주장하는 쪽에서는 오히려 국가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보편복지가 필요한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에게 필요한 복지의 수준은 어느 정도가 적정한가? ◆미국은 2010년 기준으로 국가총생산량 세계 1위,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 6위인 선진국임에도 ‘복지’를 극도로 싫어하는 나라이다. 21세기에 들어서 미국은 이전보다 더 많은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번영의 이면에는 궁핍한 생활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미국의 빈곤율은 30년 전보다도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복지’를 싫어한다. 미국인들이 복지를 싫어하는 이유는 경제적 이기심, 그들이 지향하는 작은 정부와 개인의 자유 및 책임감이라는 신념과의 충돌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수십 년에 걸친 여론조사 자료와 대중매체의 보도를 면밀히 검토하여 지금까지 미국인들이 복지를 반대하는 이유라고 알려진 이러한 사실들이 대부분 틀렸음을 밝히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르게 미국인들은 자신들이 시간과 돈을 기부하여 가난한 사람들을 열심히 도울 뿐만 아니라, 정부가 더 많은 사람들을 돕기 원한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 사회에서는 복지에 대한 지지를 가로막는 다양한 장애물이 존재한다. ◆이 책에서 분석하고 있는 복지를 대하는 미국인들의 태도를 통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국민의 경제적ㆍ사회적 상황을 보호하고 향상시키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을 유지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것인지, 정부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무엇인지 등 우리에게 필요한 복지정책의 방향이 어떤 것인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내용소개 1장. 미국의 사회복지 : 여론과 정책에서는 현재 미국의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살펴보면서 이들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 지지도의 각기 다른 수준을 검토한다. 많은 사람들이 믿는 것처럼 국가가 복지에 과도한 지출을 한다고 생각하는 미국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미국인들의 대부분이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위한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교육이나 사회보장 제도 같은 중산층에게도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 뿐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노력에 대해서도 역시 마찬가지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장. 개인주의와 이기심, 복지 반대에서는 미국인들이 복지를 싫어하는 이유를 설명할 때 언급되는 경제적 이기심과 개인주의를 살피고 있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과 다르게 경제적 이기심은 미국인들이 복지에 대해 반대하는 태도에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가난한 사람들에게만 혜택을 주는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을 이와 유사하지만 중산층과 부유층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주는 보편적 프로그램과 신중하게 대조했을 때 대등하게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널리 퍼진 인식과는 반대로 복지 지출에 대한 대중의 지지도는 경제 불황에도 감소하지 않는다는 점도 보여준다. 어려운 시기라도 중산층에게서 세금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여기거나 복지에 쓰는 비용에 분노한다거나 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개인주의, 즉 근면의 가치와 개인의 책임에 대한 헌신은 오래 전부터 미국 문화의 핵심 요소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개인이 항상 자립할 수는 없음을 이해하면서 개인주의에 대한 집착을 누그러뜨린다. 또한 대부분 개인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정부가 도와줄 책임이 있다고 믿는다. 저자는 미국인들이 개인주의적 가치에서 느끼는 매력은 복지에 대한 반대를 이해하는데 중요하지만 정부의 빈곤층 지
꿈의 물방울 황금의 새장 1
학산문화사(만화) / 시노하라 치에 글.그림 /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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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시노하라 치에 글.그림
16세기 초, 북쪽의 극한의 땅 루테니아에서 납치당한 소녀 알렉산드라. 머나 먼 바다를 건너 노예로 팔려 가게 된 소녀가 만난 것은 그리스 상인 마테우스라는 청년. 마테우스에게 팔려 그의 저택에 끌려간 알렉산드라. 그리고 그의 곁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고 향한 곳은 대제국 오스만튀르크의 중추 이스탄불. <휘렘>이라는 이름을 받은 그녀가 ‘헌상’된 곳은 오스만튀르크 황제 술래이만 1세 였는데···.<하늘은 붉은 강가>의 작가 거장 시노하라 치에가 선사하는 혼신의 로맨스 사가<꿈의 물방울, 황금의 새장> . 무대는 16세기의 오스만튀르크로 아름다운 여자들이 미모를 뽐내는 후궁에서펼쳐지는 사랑과 증오를 그리고 있다.배경만으로도 슬프고 아픈 이야기들을 작가가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떤 식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이미 전작들에서 증명한 바 있기에 이 작품에서의 기대치 또한 크다. 게다가 작가의 책장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는 터키 관련한 자료.그래서인지 그가 그리는 오스만 제국이 더욱 기대가 된다.
치치프랜즈
푸른감성 / 한병호 그림, 신동열 글 / 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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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감성
소설,일반
한병호 그림, 신동열 글
어른들을 위한 감성동화 <치치프랜즈>. 도도한 시크한 성격을 가진 치치와 소심하고 겁이 많지만 미련하도록 착한 램, 성질 급하고 실수가 많은 로맨틱가이 몬테로와 친구를 처음 사귀기 시작한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지코. 이렇게 너무나도 다른 성격을 가진 넷이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스냅사진처럼 다룬다. 흉내 내거나 꾸미지 않아도 서로를 좋아해 주고 서로의 잘못으로 아파하고 화를 내지만, 그렇다고 서로를 멀리하거나 외면하지 않으며 적당히 미워하고 적당히 시샘하지만 결국에는 곁에서 늘 함께 해 주는 서로에게 따뜻하고 믿음직한 친구가 된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혼자 사는 것이 편한 시대에 친구와 우정에 관한 이야기는 너무 진부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혼자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이 오직 친구를 통해서만 생겨납니다. 나의 말을 깊이 경청하고 공감하고 격려하고 위로하고 곁에서 함께 있어주는 것은 친구만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때로는 나와 달라 다투기도 하고 갈등이 생기기도하지만, 오히려 그 긴장감들 또한 인간과 삶을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되며 그로 인해 서로에게 더 좋은 친구가 됩니다. 치치프랜즈는 이런 친구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도도한 시크한 성격을 가진 치치와 소심하고 겁이 많지만 미련하도록 착한 램, 성질 급하고 실수가 많은 로맨틱가이 몬테로와 친구를 처음 사귀기 시작한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지코. 이렇게 너무나도 다른 성격을 가진 넷이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치치프랜즈는 스냅사진처럼 다룹니다. 흉내 내거나 꾸미지 않아도 서로를 좋아해 주고 서로의 잘못으로 아파하고 화를 내지만, 그렇다고 서로를 멀리하거나 외면하지 않으며 적당히 미워하고 적당히 시샘하지만 결국에는 곁에서 늘 함께 해 주는 서로에게 따뜻하고 믿음직한 친구가 됩니다. 치치프랜즈를 읽다 보면 가족과 연인에게 자신이 친구로서 얼마나 부족하고 서투른지를 느끼게 해주며 지금 곁에 있는 친구와 이웃들의 소중함과 더불어 고마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황금별자리
나무옆의자 / 이재운 (지은이) /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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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재운 (지은이)
1990년대 초반에 출간되어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소설 토정비결>의 작가 이재운의 화제작. 120년 전 금오(金烏) 천제석이 선언한 후천 개벽이 21세기의 어느 날 부산에서 바이러스 사태로 시작되어, 마침내 새 하늘 새 땅이 열리고 새 사람이 탄생한다는 내용을 담은 소설이다. 2016년에 출간한 <황금부적>을 실존인물의 이름을 가명으로 바꾸고 문장을 가다듬어 새로운 제목으로 다시 펴낸 것이다. 작가는 소설 <하늘북>에서 일부 김항이 창안한 <정역(正易)>의 세계와 그가 내다본 100년 뒤의 미래를 그린 바 있다. <황금별자리>는 그 뒤를 잇는 작품으로, 김항에게 <정역>을 전수받은 천제석이 새 하늘 새 땅 새 사람이 어우러지는 후천 세상을 열기 위해 9년 동안 '천지공사'를 벌인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그리고 그로부터 120년 뒤 지구물리학적, 천문학적 변화로 말미암아 바이러스, 지진, 화산 폭발 같은 대재앙의 형태로 우리 앞에 순식간에 밀어닥친 개벽의 실체가 그려진다.1. 부산 한일해저터널 2. 할미산성 3. 하늘이 아프다 4. 새 하늘, 새 땅, 새 사람 5. 바이러스가 멈추다 6. 생존자를 찾아라 7. 황금부적 8. 그날이 오면 9. 항체를 찾아라 10. 태양계, 미지의 우주에 진입하다 11. 누구의 딸인가 12. 신인류 13. 황금별자리를 찾아라 14. 축미선 작가 후기 | 호모사피엔스의 종말『소설 토정비결』의 작가 이재운 화제소설 시작은 부산 한일해저터널이었다. 바이러스 대재앙을 예견한 바로 그 소설 새로운 세상으로 이끌어줄 황금별자리를 찾아라! 바이러스, 지진, 화산 폭발, 내전… 전 지구적인 대재앙의 원인은 무엇인가 개벽이 온다.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1990년대 초반에 출간되어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소설 토정비결』의 작가 이재운의 화제작. 120년 전 금오(金烏) 천제석이 선언한 후천 개벽이 21세기의 어느 날 부산에서 바이러스 사태로 시작되어, 마침내 새 하늘 새 땅이 열리고 새 사람이 탄생한다는 내용을 담은 소설이다. 2016년에 출간한 『황금부적』을 실존인물의 이름을 가명으로 바꾸고 문장을 가다듬어 새로운 제목으로 다시 펴낸 것이다. 작가는 작품을 개정한 이유를 이렇게 밝힌다. 이 소설은 금오 천제석이 하늘과 땅과 사람을 개벽시키는 공사를 한 지 한 도수 지나서 생길 수 있는 일을 철저히 나 혼자 상상하여 쓴 것이다. 금오 천제석은 이 소설에서 쓴 가명이고, 그의 일대기에 대해서는 『하늘북』이라는 작품으로 따로 썼다. 그의 본명을 쓰 지 않는 것은, 그의 법맥 혹은 도맥을 이었다고 주장하는 세력이 너무 많고, 저마다 다른 주장을 하여 내 소설과 그들의 교리가 뒤섞일까 봐 걱정해서다. 난 내 소설이 소설로서 독립하기를 바라지 그들의 주장을 보조하는 근거로 쓰이는 걸 결코 원치 않는다. (「작가 후기」에서) 작가는 소설 『하늘북』에서 일부 김항이 창안한 『정역(正易)』의 세계와 그가 내다본 100년 뒤의 미래를 그린 바 있다. 『황금별자리』는 그 뒤를 잇는 작품으로, 김항에게 『정역』을 전수받은 천제석이 새 하늘 새 땅 새 사람이 어우러지는 후천 세상을 열기 위해 9년 동안 ‘천지공사’를 벌인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그리고 그로부터 120년 뒤 지구물리학적, 천문학적 변화로 말미암아 바이러스, 지진, 화산 폭발 같은 대재앙의 형태로 우리 앞에 순식간에 밀어닥친 개벽의 실체가 그려진다. 묵은 하늘 묵은 땅이 뒤집히고 새 하늘 새 땅이 열리는 개벽의 시대 인류를 상생의 새 세상으로 이끌어줄 황금별자리를 찾아라! 어느 날, 부산 한일해저터널을 빠져나오던 관광버스에서 운전기사와 승객 전원이 갑자기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즉시 한일해저터널과 인근 주요 시설들은 폐쇄된다. 곧이어 부산 바이러스로 불리는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중구 일대에 퍼지더니 동구로 확산된다. 전염 속도가 너무 빠르고 치명적이어서 시신이나 생존자 확보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당국은 부산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 공기 감염, 세균무기, 환경오염으로 인한 감염, 운석에 의한 우주 감염, 병원체의 돌연변이 등 바이러스의 정체와 원인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수수께끼는 전혀 풀리지 않는다. 그러던 중 부산진역을 출발한 열차에 바이러스가 덮치고, 여기서 생존자 10여 명이 방역라인을 탈출하여 병원에 나타난다. 우여곡절 끝에 생존자와 사망자의 시신이 확보되고 이들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진다. “분석 결과만으로 볼 때 X-바이러스라고 불리는 질병을 겪고 난 생존자는 새로운 종으로 탄생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돌연변이 가능성 때문에 속단할 수는 없지만 지난번 사망자의 유전자 구조를 보아도 생존자들과 같은 변화가 일어났으나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중간 단계에서 죽었다고 볼 수 있지요. (중략) 보시다시피 생존자 유전자는 보통 인간의 유전자 염기 서열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이 사람은, 학술적으로 말하자면 호모사피엔스 사피엔스(Homo sapiens sapiens)가 아니라 호모사피엔스 엑설런스(Homo sapiens excellence) 혹은 포스트 휴먼(post human)쯤으로 부를 수 있습니다.” (183쪽) 바이러스에 감염되고도 살아남은 이들은 ‘새 하늘 새 땅 새 사람을 준비하는 모임’(하땅사)의 회원들로 그들은 부산 사태를 금오 천제석이 예언한 개벽이 일어난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들은 새 하늘 새 땅에 맞는 새 사람이 되기 위해 오랫동안 수련을 해왔으며, 그리하여 천지가 개벽되고 신병이 인간의 영혼을 추수해 가는 이때 개벽된 새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보건복지부 과장 이북하는 이들 생존자에게 X-바이러스가 전염병을 옮기는 병원체가 아니라 인간의 두뇌와 유전자를 치료하여 신인류로 진화시키는 신명이라는 설명을 듣는다. 또 닥쳐오는 죽음을 막고 많은 인류를 상생의 새 세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황금부적’이라는 영물을 찾아야 한다고 사실도 알게 된다. 그는 황금부적, 즉 황금별자리를 찾기 위해 ‘하땅사’ 생존자들과 감염 지역인 부산에 진입하는데……. 수운 최제우의 ‘인내천’, 일부 김항의 『정역』에서 금오 천제석의 ‘천지공사’로 이어진 개벽 시나리오 작가는 주인공 이북하와 윤하린를 중심으로 현재 부산에서 벌어진 바이러스 사태(개벽)를 긴박하게 그리면서 이날을 준비한 천제석의 일대기를 촘촘하게 되살려놓는다. 그렇다면 그가 이루려던 개벽 시나리오는 무엇이고 황금별자리란 무엇인가. 일찍이 최제우는 개벽을 가리켜 ‘사람이 하늘이다(인내천)’라고 외쳤고, 일부 김항은 『정역』에서 묵은 하늘 묵은 땅 대신 새 하늘 새 땅이 열린다고 예언했다. 금오 천제석은 개벽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천지공사라는 퍼포먼스를 9년간 펼치면서 하늘과 땅만이 아니라 사람 역시 개벽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사람 개벽에 가장 많은 시간을 썼다. 그는 천지공사를 하면서 부적을 써서 땅에 묻고, 허공을 향해 주문을 외우는 등 기이한 행적을 무수히 벌이며 세상을 떠돌아다닌다. 그는 새 하늘 새 땅 새 사람이 나타나는 세상을 후천 개벽이라고 부르며, 언젠가 개벽이 되면 남녀가 평등하고 인본이 중시되는 세상이 펼쳐져 굶는 사람이 없어지고 세계 인류가 대동 일체 상생하는 공동체 세상이 될 것이니, 남의 것을 빼앗지 말고 다투지 말고 죽이지 말고, 도리어 돕고 내주고 용서해야 개벽의 주인이 된다고 주장한다. 제자들에게 거듭 이르기를, 천지공사란 묵은 하늘에 가득 차 있는 선천 상극 세상의 원한, 비명, 울분을 다 풀고 끌러야만 끝이 나니 용서하고 화해하고 봉사하며 갈등을 풀라고 재촉한다. 해원상생하라, 대동단결하라, 이것이 그가 가장 많이 외친 말이다. 하지만 제자들은 왜 빨리 개벽하지 않느냐며 투덜거리고, 보리쌀 한 되라도 갖다 바친 이들은 어서 개벽을 해내라고 재촉하고 위협한다. 그는 9년 천지공사를 마친 뒤에 회향하는 천지굿을 마지막으로 연다. 그런 다음 보름 동안 갖가지 병을 앓아 선천 질병을 대속하는 마지막 공사를 치르던 중 서른아홉 살의 나이로 속절없이 떠나간다. 이때 개벽의 그날에 쓸 황금부적을 비밀제자에게 감쪽같이 비전시킨다. “개벽은 물리적인 자연 현상이야.” 호모사피엔스 사피엔스가 진화한 새로운 종의 인간이 출현하다 사실 소설에서 그려지는 개벽과 신인류의 출현이란 지구물리학, 천문학, 인류학적으로 해석이 가능한 자연 현상이기에 지금 우리 앞에 실재하는 일로서 설득력을 얻는다. 부산 바이러스라는 괴질이 발생한 이후 세계 곳곳에서 땅이 갈라지고 화산이 터지는 재난이 계속된다. 도쿄 대지진, 미국 레이니어 화산 폭발, 로스앤젤레스 대지진, 인도네시아 지진 해일 등 전 지구적인 재앙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구 환경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인류는 태양 주위를 도는 지구라는 비행체에 동승하고 있다. 또 지구가 타고 있는 태양계라는 거대한 비행체는 시속 78만 킬로미터로 비행한다.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의 출현 이래 우리는 우주의 전혀 새로운 영역에 도달하는 중이다. 태양계의 공전 궤도 변화는 지구의 남북극이 바뀌는 자기 역전, 지축 이동으로 이어져 지구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상태에 놓이고, 이것이 인간 DNA의 혁명적 변화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직립보행인간 호모 에렉투스 출현 이래 인류는 수차례의 격변을 거쳤다. 그때마다 하늘과 땅이 뒤집히는 천지개벽이 있었다. 대개벽과 소개벽이 거듭되면서 인류는 오늘날의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로 진화했다. 개벽 때마다 수많은 동식물이 멸종되고, 더불어 수많은 종이 새로 태어났다. 이제 인류는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하는 시점에 와 있다. 소설에 등장하는 X-바이러스는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인류를 포스트 휴먼으로 재창조하는 개벽의 절차이며, 황금별자리는 인체를 유전자 재편에 적합하도록 바꾸어주는 비기인 것이다. 작가는 우리나라에 일부 김항과 금오 천제석 두 선각자가 다녀갔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 두 분은 하늘 그 자체였으며, 하늘을 바꾼 분들로 조선시대 말기에 이미 오늘의 미래를 보여주었다고. 사람들이 잊는다고 진실이 덮이지는 않는다고. 두 분은 해원상생을 외쳤다. 묵은 한과 원을 풀고 서로 돕고 복을 짓는 것, 이것은 ‘새 하늘 새 땅 새 사람’의 후천 개벽 시대를 여는 열쇠이자 우리 시대의 절실한 화두이기도 하다.“인류는 호모사피엔스에 이르는 동안 수차례의 인개벽을 겪었습니다. 유인원에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 하빌리스, 호모 에렉투스, 네안데르탈인, 그리고 가장 가까운 20만 년 전의 호모사피엔스, 오늘의 호모사피엔스 사피엔스. 이런 단계마다 인개벽이 이뤄진 셈인데, 이제 다음 단계 신인류로 변할 때가 되었지요. 우리는 수련을 통해 다음의 신인류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 모임입니다.” 천제석은 천둥 번개 속에서도 까닥하지 않고 칠성각 안에서 비밀 수행을 계속했다. 천둥 벼락, 폭우는 이튿날 오전까지 계속되다가 감쪽같이 그치더니 해가 났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이다.얼마나 지났을까. 칠성각의 앞문이 활짝 열리면서 천제석이 밖으로 나왔다.“다 이루었다. 이제 다 이루었다!” 긴급 속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며칠 전 부산시 중구 일대에서 발생한 원인 모를 바이러스가 오늘 오전 갑자기 인근 동구 좌천동까지 퍼졌습니다. 해저터널에서 처음 발생한 이 바이러스는 감염자 수가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사방으로 퍼져 수많은 사람이 쓰러진 바 있습니다. 초기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사람들이 한나절이나 하루 뒤 일부가 살아나고, 절반 정도는 소식불통인데, 이후 잠잠하다가 오늘 오전 동구 좌천동 일대에 재차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고래 심줄을 당겨 봤니
천년의시작 / 송희 (지은이) /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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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시작
소설,일반
송희 (지은이)
시작시인선 407권. 송희 시인의 시집. 개성적인 사유와 감각을 통해 세상을 투명하게 바라보고 재현하는 서정적 창으로 우리에게 성큼 다가온다. 시인은 그 창을 통해 생의 가장 깊은 수심으로 내려가 내면 가득히 담긴 울음소리를 듣기도 하고 가장 높은 곳으로 도약하여 주변의 타자들을 따듯한 시선으로 보듬어 안는다. 한편 시인은 선명하고도 아름다운 이미지들을 생성시키면서, 한껏 침묵으로부터 길어 올려진 언어를 통해 미학적으로 완성도 높은 시 쓰기를 보여 준다. 시인은 장광설이나 불투명한 언어보다는 투명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비가시적인 신성의 소리를 채집하는 데 몰두한다. 이때 시인이 만들어 낸 이미지는 세계와 내면이 만나는 순간을 현현시킴으로써 크나큰 감동과 전율을 이끌어 낸다.시인의 말 제1부 왼쪽 콧구멍에 사는 달 연蓮 13 왼쪽 콧구멍에 사는 달 14 우니히피리 15 연두 16 감자 17 더 바짝 18 물국시 한 사발 19 꽃사지 20 내비게이션 22 인도 2 24 인도 3 25 인도 2019 26 유리창과 비의 껍질 27 라이브 28 오줌발 29 몽골 30 여우야여우야뭐하니 32 제2부 피카소의 바다 가훈 35 피카소의 바다 36 고래 심줄을 당겨 봤니 1 38 고래 심줄을 당겨 봤니 2 39 모래 나라 40 미역 잠 41 바다의 주머니들 42 헐거운 잠 43 아득하다, 등꽃 44 전어 46 심포나 갈래 48 해당화 49 바람 끝 50 남자라는 이름의 절 51 섬 52 머물다 53 붉은 우체통 54 칠흑의 명도 55 제3부 구두별자리 은중경恩重經 59 구두별자리 60 옥수수 껍질을 벗기며 61 바이올렛꽃 62 할미꽃 63 내림 64 어르신 66 목포집 67 항아리 68 날개 69 한벽루 오모가리탕 70 수도골목 이야기 1960 71 전주 장 구경 1970 72 전주성城 74 전주비빔밥 75 제4부 소록도의 봄 1월 79 2월 80 소록도의 봄 81 민들레 82 둥글다에 대한 오해 83 무르익다, 여름 84 조각자나무 86 오죽烏竹 88 호박가스나 89 물 먹는 하마 90 시월 91 은행잎 제祭 92 은사시나무 93 폭설 94 해설 유성호 따듯하게 생을 응시하는 창窓으로서의 서정시 95송희 시인 시집 『고래 심줄을 당겨 봤니』가 시작시인선 0407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1996년 『자유문학』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탱자가시로 묻다』 『설레인다 나는, 썩음에 대해』, 가족 치유 명상집 『사랑한다 아가야!』 등을 출간했고 전북시인상, 전북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집 『고래 심줄을 당겨 봤니』는 개성적인 사유와 감각을 통해 세상을 투명하게 바라보고 재현하는 서정적 창窓으로 우리에게 성큼 다가온다. 시인은 그 창을 통해 생의 가장 깊은 수심으로 내려가 내면 가득히 담긴 울음소리를 듣기도 하고 가장 높은 곳으로 도약하여 주변의 타자들을 따듯한 시선으로 보듬어 안는다. 우리는 시인의 시를 통해 서정시가 세계에 대한 지성적 탐구열과 그것을 따듯하게 감싸 안는 정석적 충일감을 동시에 선사하는 장르임을 경함하게 된다. 한편 시인은 선명하고도 아름다운 이미지들을 생성시키면서, 한껏 침묵으로부터 길어 올려진 언어를 통해 미학적으로 완성도 높은 시 쓰기를 보여 준다. 시인은 장광설이나 불투명한 언어보다는 투명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비가시적인 신성神聖의 소리를 채집하는 데 몰두한다. 이때 시인이 만들어 낸 이미지는 세계와 내면이 만나는 순간을 현현시킴으로써 크나큰 감동과 전율을 이끌어 낸다. 송희 시인이 구축해 가는 음역에는 고유한 감각의 희열이 깃들어 있다. 시인이 선택하고 구성하는 감각의 형식에 시인의 현재 욕망이 고스란히 투영된 것이다. 시인은 지난날들을 일일이 호명하면서 기억의 힘을 통해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구체적 상관물을 통해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서정시의 본래적 권역이 내면의 절실한 자기 확인 욕망에 있다고 한다면, 시인은 감각의 희열을 드러내는 동시에 개인의 기억을 공유하는 어떤 집단적 귀속성을 고백함으로써 자기 확인의 열망을 탐색해 나간다. 또한 시인은 서정시의 자기 회귀성에 바탕을 두고 구체적 사물을 통해 자신의 존재론을 노래한다. 이때 시인의 시는 치유와 극복의 언어를 생성하는 마르지 않는 샘이 된다. 해설을 쓴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 국문과 교수)는 이번 시집에 대해 “지나온 시간에 대한 기억의 복원에 매진하”고 있으며, “삶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반성적 사유를 통해 자신의 몸속에 쌓인 오랜 시간을 긍정하면서 시간의 본질을 탐구해 가고 있다”라고 평했다. 아울러 추천사를 쓴 안도현 시인은 “사물이 숨긴 비의를 추궁하는 쫀쫀한 감각이 가히 하나의 절경을 이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평했다. 요컨대 송희 시인은 삶과 사물을 해석하고 형상화하는 과정에서 그 이면에 존재하는 오랜 시간의 파동을 세밀하게 포착하여 그것을 순간적 충일함으로 복원해 냄으로써 기억의 운동을 다양화한다. 감각적 현존들이 저물어 가고 있는 곳에서 시인의 언어는 찬란한 빛을 발산하며 탄생하는 것이다.왼쪽 콧구멍에 사는 달숨이 서걱거려 달과 해가 드나드는 통로를 봤지요. 왼쪽은 달이 들락거리고 오른쪽엔 해가 드나들어요. 코벽 모퉁이를 돌아 천 리쯤엔 요철도 있어요. 달이 지나가다 넘어진 저수지, 시퍼런 공포가 떠내려가지 않았어요. 물벽을 잡고 넝쿨을 뻗었던가 봐요. 비틀어져 굳었어요. 선잠 부스러기를 주워 먹으며 먹이통 밖으로 날아갈 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달이 맘대로 드나들지 못해서 난 늘 왼쪽이 아파요. 가끔 막힌 달빛을 뚫어 보려 하죠. 해가 제 가슴을 두드려요. 오른쪽 콧구멍에 사는 당신의 팔뚝을 휘감고 간신히 일어나기도 해요. 곁이라는 공간, 이럴 듯 저럴 듯 시간을 말며 굴러가죠. 내 왼쪽 콧구멍에는 달이 살아요. 오른쪽 콧구멍에는 당신이 살고요.
묵시록의 4기사 14
학산문화사(만화) / 나카바 스즈키 (지은이) /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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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나카바 스즈키 (지은이)
기도의 사람들 2
두란노 / 박신일 (지은이) / 2025.07.16
12,000
두란노
소설,일반
박신일 (지은이)
《기도의 사람들 1》에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면, 《기도의 사람들 2》는 바울, 느헤미야, 다니엘을 통해 세상에 맞서 싸워 이기는 기도가 무엇인지 그 신학을 도출하고, 그에 맞게 기도하도록 이끄는 소그룹 교재다. 저자가 기도의 여정 속에서 배운 여러 유익에 대해 함께 나누고, 무력함을 바라볼 때 주님을 더욱 붙드는 기도의 자리로 이끈다. 함께 기도할 때 우리를 일으켜 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하여, 용서가 일어나고, 상처가 회복되고, 낙심이 찬송으로 바뀌는 은혜가 있기를 기대한다.프롤로그 제1과 바울의 기도 I : 하나님을 알게 하옵소서 제2과 바울의 기도 Ⅱ : 부르심의 소망을 보게 하옵소서 제3과 느헤미야의 기도 I : 사명을 깨닫게 하옵소서 제4과 느헤미야의 기도 Ⅱ : 주님의 뜻을 행하게 하옵소서 제5과 다니엘의 기도 I : 하늘 문을 열어 주옵소서 제6과 다니엘의 기도 Ⅱ : 끝까지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삽화 설명 주박신일 목사의 기도에 관한 탁월한 소그룹 교재 제2권 함께 기도할 때 용서가 일어나고, 상처가 회복되고, 낙심이 찬송으로 바뀜을 경험합니다 《기도의 사람들 1》에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면, 《기도의 사람들 2》는 바울, 느헤미야, 다니엘을 통해 세상에 맞서 싸워 이기는 기도가 무엇인지 그 신학을 도출하고, 그에 맞게 기도하도록 이끄는 소그룹 교재다. 저자가 기도의 여정 속에서 배운 여러 유익에 대해 함께 나누고, 무력함을 바라볼 때 주님을 더욱 붙드는 기도의 자리로 이끈다. 함께 기도할 때 우리를 일으켜 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하여, 용서가 일어나고, 상처가 회복되고, 낙심이 찬송으로 바뀌는 은혜가 있기를 기대한다. 하나님을 알게 해 달라는 기도는 우리 삶의 기초를 바꿉니다 하나님을 알게 해 달라는 기도는 그리스도를 통해 보여 주신 사랑을 깨닫게 해 달라는 뜻입니다. 그 사랑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존재한다는 고백을 가슴에 품게 될 것입니다. 마음의 눈을 밝혀 달라는 기도는 부르심의 소망을 깨닫게 합니다 마음은 인격의 중심입니다. 우리를 향한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알려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을 삶 가운데서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사명의 완성은 ‘무엇을 기도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을 침착하게 하십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사명을 알아도 자기 몸을 던지지 못합니다. 사명은 반드시 기도하는 자를 통해 완성됩니다. 말하기 전에 기도하십시오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은 자신이 누구를 의지하고 사는지를 드러내 줍니다. 말하기 전에 기도하면 성급함이 주도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도해 주시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늘 무릎을 꿇고 엎드리는 자의 하늘 문을 여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늘 주님을 찾기를 원하십니다. 늘 엎드려 주님을 찾는 사람에게 인생의 하늘 문을 활짝 열어 주십니다. 기도할 수 없는 날에도 홀로 주님 앞에 나아가십시오 규칙적으로 기도하는 사람은 마음의 굴곡이 심하지 않습니다. 그 굴곡을 뚫고 걸어갈 수 있는 힘과 평안을 주님으로부터 공급받기 때문입니다.사람에게는 누구나 자신을 사로잡는 것들이 있습니다. 일상 중에도 머릿속에서 맴도는 무언가가 있다면 바로 그것이겠지요. 에베소서에는 사도 바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한 단어가 등장합니다.바울의 모든 서신에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단어 하나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바울의 심장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는 구약에 깊은 이해가 있었고 율법의 전문가였습니다. 그랬던 그가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더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해 하늘에 속한 모든 영적인 복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창세전에 우리를 택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구원의 경륜의 규모가 얼마나 크고 넓은지를 보여 줍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을 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영광스러운 일을 행하셨습니다. 세상에서 살아갈 때 대부분의 사람은 최소의 노력과 비용으로 최대의 이익과 효과를 얻으려고 합니다. 그것이 세상 사는 지혜요 효율적인 삶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은 다릅니다. 내 마음대로 살아 놓고 하나님이 잘했다고 칭찬해 주기를 바라지는 않나요? 믿음의 여정에서 그것은 지혜도 효율도 아닙니다. 주님은 모든 것을 아십니다.믿음으로 사는 삶은 이 세상을 순례자(pilgrim)로 사는 것입니다. 순례자는 이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고 영원한 것을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그렇기에 세상의 것이 아닌 영원한 것에 삶을 투자합니다. 당신은 어디에 투자하는 삶을 살고 있나요? 마음의 눈이 활짝 열려 영원한 “부르심의 소망”(엡 1:18)을 깊이 깨닫고 그 소망에 인생을 정성껏 드리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느헤미야는 이스라엘 민족이 역사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경험할 때 살았던 인물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역사적 배경 가운데서 느헤미야는 누구도 선뜻 하기 어려운 성벽 재건을 시작하려 합니다. 그의 이런 결정은 그로 하여금 역경과 고난을 통과해야 하는 길로 들어서게 합니다.느헤미야서의 주제를 말할 때, 많은 경우 “지도자” (리더십)를 이야기합니다. 사실 지도자는 특별한 사람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지도자의 자리에 서야 할 때가 있습니다. 특별히 느헤미야를 보면서 지도자의 특징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지도자는 무너뜨리는 사람이 아니라 세우는 사람입니다.
페터레인의 기적
KMC(기독교대한감리회) / 김진두 지음, 웨슬리출판문화원 옮김 /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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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기독교대한감리회)
소설,일반
김진두 지음, 웨슬리출판문화원 옮김
01 불타는 가슴 - 부흥운동의 반발 1) 빈밍이 넘치고 감옥은 포화상태 - 영국의 사회상 2) 선구자들의 부흥운동 3) 교회에서 쫓겨난 존 웨슬리 - 신유의 은사를 받다 4) 갈까 말까 망설이다 - 야외 설교와 부흥운동의 반발 5) 거리의 전도자가 되다 - 첫 번째 야외 설교 6) 설교의 중심은 칭의, 신생, 성화 02 세계는 나의 교구 - 부흥운동의 확산 1) 병자들이 낫고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다 2) 의심하던 의사가 신유를 인정하다 3) 훼방꾼이 미쳐버리다 4) 부친의 묘지 위에서 설교하다 5) 전국으로 불붙다 6) 꽉 붙잡힌 옥스퍼드 교수님 7) 교회 밖으로 죄인들을 찾아 나가야 8)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간다페터레인의 기적 존 웨슬리는 사랑의 전도자이며 개혁자이다. 그의 설교가 선포되는 곳마다 인간의 변화, 가정의 변화, 사회의 변화, 그리고 민족의 변화가 일어났다. 야외설교가 확산되 감에 따라 존 웨슬리의 마음은 읽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전도의 열정으로 불붙어갔다. 그는 누구든지 복음의 음혜를
깡통나무
멜론 / 앤 타일러 지음, 공경희 옮김 / 20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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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소설,일반
앤 타일러 지음, 공경희 옮김
퓰리처상 수상작가 ‘앤 타일러’가 눈부신 문체로 들려주는 가깝고도 멀고, 멀고도 가까운 사람들의 지긋한 사랑법. 앤 타일러의 두 번째 작품으로 1965년도에 출간된 이 작품은 하나로 길게 이어진 집, 세 채의 세 가족이 펼치는 세 가지 뭉클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인내하고 서로 방해하고 또 적응하고 포기하고 그리고 아침에 다시 시작하는지, 앤 타일러만의 눈부신 문체로 청순한 사랑과 지긋한 형제애, 다정한 이웃사랑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렸다. 이야기를 끌고 가는 세 채의 세 가족은 락스빌이라는 작은 시골 동네. 집 세 채가 하나로 길게 이어진 시골 주택에 살고 있다. 겨울이면 다닥다닥 붙은 굴뚝 세 개에서 피어오르는 연기가 서로 뒤엉키듯이, 그렇게 세 가족은 서로 뒤엉켜 살아가고 있다. 세 가족은 집은 너무 가깝게 붙어있다 보니 밤에 잘 때 코 고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이다. 그만큼 그들은 집만 세 채일 뿐 거의 한 가족처럼 친밀하게 모든 생활을 공유하면 살고 있는 셈이다. 작가 앤 타일러는 이 책을 통해 각각 나름의 사연을 안고 사는 집일지라도 이웃이라는 이유로 결코 떨어질 수도, 외면할 수도 없는 존재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이웃은 가족과도 같음을, 그 안에서 함께할 때 진정한 삶의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다. 이웃은 가깝고도 멀고, 멀고도 가까운 사이다. 작가는 잃어버린 가족애와 형제애, 이웃사랑을 되찾으라고 지긋한 언어로 우리에게 재촉하고 있다.깡통나무 옮긴이의 말가깝고도 멀고, 멀고도 가까운 사람들의 지긋한 사랑법을 퓰리처상 수상작가 ‘앤 타일러’가 눈부신 문체로 들려준다 저자 앤 타일러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성 작가이자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미국 문단의 대표 작가이다. 또한 1989년 퓰리처상을 받고 1991년 국내에서 출간되어 50만 부가 팔린 《종이시계》작가이다. 이 책은 앤 타일러의 두 번째 작품으로 1965년도에 출간되었다. 내용은 하나로 길게 이어진 집, 세 채의 세 가족이 펼치는 세 가지 뭉클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인내하고 서로 방해하고 또 적응하고 포기하고 그리고 아침에 다시 시작하는지, 앤 타일러만의 눈부신 문체로 청순한 사랑과 지긋한 형제애, 다정한 이웃사랑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렸다. 양질의 작가만이 가진 마력적인 필력으로 한 편의 거대한 드라마를 보듯 생생하게 풀어간다 앤 타일러의 작품 대부분은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적인 이야기 속에서 풀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행복을 꿈꾸고, 그 행복을 찾지만 자신한테는 멀게만 느껴지는 이들에게 작가는 작품 속에서 말한다. 행복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시작되며, 그 시작은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때 비로소 자신도 행복하다고. 이 책 역시 개인의 행복이, 가족의 행복이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 말하고 있다. 또한 앤 타일러는 작품 안에서 주로 운명적으로 맺어진 가족이라는 조직 속에서의 관계 단절, 개인이 그 속에서 느끼는 근본적 고립감과 그에 따른 정신의 성장 과정을 그린다. 그녀의 작품 속에는 어떤 인위적인 극적 요소도 센세이셔널리즘도 없다. 그녀 스스로 “아주 사소한 일도 실제로 거대하고 중요한 일보다 더욱 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얘기했듯이, 항상 보통 사람들의 일상적 삶에서 볼 수 있는 작은 드라마에 관심을 보인다. 그녀의 작품 속 대부분 등장인물은 결점이 있기 때문에 더욱 연민을 불러일으키고,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는 모습들이다. 즉 궁극적으로 인간 본성에 대한 긍정과 연결되어 있다. 그래선지 등장인물들이 하는 대화는 극히 제한적이고, 대부분의 표현이 무뚝뚝하며, 끝맺음이 흐릿한 말투이다. 앤 타일러 특유의 등장인물의 세세한 감정 묘사이기도 하다. 이렇듯 앤 타일러의 작품에는 소설 하면 흔히 떠오르는 거대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고 그저 작은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사건과 등장인물들의 주어진 상황, 생각, 행동만이 잔잔히, 그러면서 깊이 있게 펼쳐질 뿐이다. 그래서 그녀의 작품을 읽기 위해서는 긴 호흡이 필요하다. 마음을 열고 편안히 읽어야 한다. 조급함으로 읽다 보면 작가의 필력을 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하고 책을 중간에 덮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앤 타일러의 문체는 서서히 빠져들게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어서, 이야기의 흐름을 어느 정도 알쯤인 중반부에 이르러서야 양질의 작가만이 가진 마력적인 필력 속에 빠진 것을 알게 된다. 등장인물 한 사람 한 사람을 매우 섬세하게, 마치 사물을 관찰하듯 예리하게, 그러면서 따뜻한 시각으로, 때로는 날카로운 유머로 한 편의 거대한 드라마를 보듯 생생하게 풀어간다. 이 책 역시 마지막 한 장을 덮었을 때 밀려오는 행복감과 만족감에 푹 빠져 있다 보면, 앤 타일러가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가로 평가받는 이유를 알게 한다. 서로 다른 세 가족의 세 가지 이야기가 조화롭게 펼쳐지는, 한 편의 그림 같은 소설이다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긴 공경희 씨는 《깡통나무》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이 작품을 번역하면서 코바늘뜨기로 커다란 침대보나 테이블보를 만드는 느낌에 사로잡혔다. 한 코 한 코 섬세하게 떠가다 보면 어느 결에 패턴이 만들어지고 결국은 커다란 그림이 완성되듯, ‘깡통나무’의 인물들을 하나하나 만나고 그 관계를 따라가다 보니 한 편의 그림 같은 소설이 완성되었다.” 이
논술의 정석
글로세움(북스온) / 김문수 지음 / 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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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세움(북스온)
소설,일반
김문수 지음
논술이 어떤 것인지, 논술의 단락구성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논술의 유형을 어떻게 구별하고 접근해야 하는지, 누가 읽어도 합격을 줄 수밖에 없는 논리적으로 답안을 작성하는 방법 등 실전에 필요한 살아있는 논술 책이다. 실질적인 예제를 통해 그동안 접해볼 수 없었던 방법으로 논술을 가르치고 있고 논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논술 글쓰기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줄 수 있는 실전 스터디 책이다. 논술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어떤 형식으로 써야만 하는가. 논술을 유형별로 나누어 그 특성을 분석하였고, 최근에 회자되고 있는 논쟁의 주제, 각종 언론사들이 최근 몇 년간 출제해 온 기출문제를 가지고 논술 유형에 맞는 확실한 예문을 보여준다. 주어진 주제에 따라 출제문제 진단, 브레인스토밍, 그리고 주제문 작성법 등 논술을 쓰는 제대로 된 기술을 알려주고 있다.목차 프롤로그· 09 제1부 논술의 이해 제1장 논술에 대한 탐구 논술이란 무엇인가· 16 화제문이란· 17 화제문과 단락 | 화제문과 일반문장의 차이 | 화제문의 구성 단락이란· 21 단락의 구성요소 | 화제문으로 단락 구성하기 단락과 논술· 23 단락과 논술의 기본구조 | 단락과 논술의 기능 및 역할 비교 | 단락을 논술로 확장하기 제2장 논술의 구성형태 논술의 구성요소와 역할· 32 서론단락 | 본론단락 | 결론단락 브레인스토밍이란?· 34 브레인스토밍의 중요성 | 브레인스토밍하는 방법 | 브레인스토밍하기 제3장 논술의 서론 서론단락이란?· 40 서론단락의 구성요소 후크란?· 41 후크를 구성하는 4가지 방법 연결문장이란?· 46 연결문장 쓰는 방법 | 연결문장 쓸 때 주의할 점 주제문이란?· 47 직접 주제문 | 간접 주제문 서론 구성 브레인스토밍· 49 브레인스토밍 | 아이디어 목록 활용하기 | 주제문 작성하기 | 후크 작성하기| 연결문장 작성하기 | 서론단락 완성하기 제4장 논술의 본론 본론단락이란?· 54 본론단락의 서술방식· 54 직설적 설명방식 | 비유적 설명방식 본론단락의 구성· 60 글의 흐름과 맥락 | 본론의 화제문 구성과 전개 본론단락의 예문· 62 제5장 논술의 결론 결론단락의 구성· 66 결론단락의 네 가지 구성요소 | 결론단락 구성방법 결론단락 예문보기· 69 완성된 논술 예문· 70 제6장 논술의 분석 및 전개 서론단락 분석 및 전개방법· 78 서론단락 분석하기 본론단락 분석 및 전개방법· 이보다 더 쉽게 논술을 알려주는 책은 없다! 이 책은 기존의 글쓰기나 논술 책들과는 확연히 구별된다. 이 책은 논술을 처음 접하거나 혹은 논술을 그 동안 해왔지만 전혀 진전이 없거나 여전히 논술이 두려운 대입수험생 혹은 직장을 찾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그동안 논술을 다룬 책들과는 확연히 다른, 어떻게 논술을 쓸 수 있는가에 대한 실전 연습을 확실하게 시켜주는 논술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책들이 단순히 기출문제를 실어 놓거나 논술은 이래야 한다는 단순히 좋은 말들을 나열한 이론적 지식들을 풀어놓은 것이라면 이 책은 논술이 어떤 것인지, 논술의 단락구성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논술의 유형을 어떻게 구별하고 접근해야 하는지, 누가 읽어도 합격을 줄 수밖에 없는 논리적으로 답안을 작성하는 방법 등 실전에 필요한 살아있는 논술 책이라 할 수 있다. 실질적인 예제를 통해 그동안 접해볼 수 없었던 방법으로 논술을 가르치고 있고 논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논술 글쓰기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줄 수 있는 실전 스터디 책이다. 유형별 다양한 예문, 언론사 기출문제의 해답을 제시한다! 논술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어떤 형식으로 써야만 하는가. 논술을 유형별로 나누어 그 특성을 분석하였고, 최근에 회자되고 있는 논쟁의 주제, 각종 언론사들이 최근 몇 년간 출제해 온 기출문제를 가지고 논술 유형에 맞는 확실한 예문을 보여준다. 주어진 주제에 따라 출제문제 진단, 브레인스토밍, 그리고 주제문 작성법 등 논술을 쓰는 제대로 된 기술을 알려준다. 출판사 서평 논술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나 취업 준비생들은 대부분 많은 준비를 하고도 막상 ‘출제문제’를 대하면 어떻게 써야 할지 당황하게 되고 우왕좌왕하다 제대로 답안을 작성하지 못한다.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할지 이론은 무수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막상 실전에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이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이 책은 알고 있는 이론적 지식인 구슬을 꿰어서 필요한 보석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한 권의 요리책만 가지면 초보자라 하더라도 다양한 음식을 조리할 수 있듯이 이 책을 통해 누구든 쉽게 논술을 정복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기존의 어떤 책에서도 다루어 본 적 없는 실전 논술의 정석을 담고 있다. 논술이 왜 그리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일까. 자신의 글이 읽는 사람과 공감하게 하고, 설득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어렵기만 할까. 이 책의 저자 또한 중앙일간지 기자로 오랜 기간 근무하면서 글쓰기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글쓰기에 대한 목마름을 느꼈고 제대로 글쓰기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논술도 쉽게 쓸 수 있는 공식, 즉 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렵기만 한 논술을 이 공식적인 틀에 맞춰 잘 끼워 넣기만 해도 완벽한 논술을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논술의 틀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동안 논술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논술 유형별로 갖춰야할 논술의 틀을 알려주고 실전 연습을 시킴으로써 논술을 제대로 가르쳐 주고 있다.
기생자 12
로크미디어 / 오졸 지음 /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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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미디어
소설,일반
오졸 지음
오졸의 게임 판타지 장편소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가상현실 게임 '로스트&라스트'. 클로즈 베타 시절, 유일하게 평범한 캐릭터로 랭킹 7위를 달성했던 청. 게임이 오픈하자마자 유니크 피스를 생성하지만 당첨된 캐릭터는 기생자였다. 숙주를 바꿔 가며 레벨업하던 그는 밀려오는 숙주의 기억에 의문을 느끼게 되고 숙주인 NPC가 거대한 이벤트의 주역이 되면서 거대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데…Story 06 적인 자와 적이 아닌 자 (3) 7Story 06 적인 자와 적이 아닌 자 (4) 93숙주 06 죽음의 기사 제이 151Story 07 현실, 그리고 현실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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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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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대본집 세트 (전2권) (대본집 1, 2권 + 자개 문양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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