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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노나이트 평화신학
생각비행 / 존 리처드 버크홀더, 바바라 넬슨 깅그리치 (엮은이), 김성한 (옮긴이) / 2026.03.20
23,000원 ⟶ 20,700원(10% off)

생각비행소설,일반존 리처드 버크홀더, 바바라 넬슨 깅그리치 (엮은이), 김성한 (옮긴이)
메노나이트 평화신학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이 책은, 하나의 전통 안에 공존하는 다양한 평화신학의 흐름을 조망한다. 1991년 초판 이후 30년 넘게 연구의 근간이 되어 온 이 책은 10가지 평화신학 유형을 통해 그리스도의 평화를 어떻게 살아 낼 것인가를 탐구한다. 무저항, 비폭력 행동, 해방 등 서로 다른 실천 방식은 동일한 복음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보여 준다. 각 유형이 형성된 역사적 맥락을 분석하며, 평화신학을 단일한 정답이 아닌 다양성으로 이해하도록 이끈다. 2024년 개정판에는 ‘샬롬 정치신학’을 추가해 동시대의 구조적 불의와 권력 문제를 다룬다. 메노나이트 평화신학은 전쟁 반대를 넘어 하나님의 정치를 상상하며 샬롬을 추구하는 신학윤리로 확장된다. 개인과 공동체, 사회의 변화를 향한 실천을 제안하며, 평화를 살아 내는 길을 분별하도록 돕는 지도로 기능한다. 한국어판에는 관련 연구를 보론으로 수록했다.한국어판 서문을 대신하여 추천의 말 제2판 서문 초판 서문 여는 말 메노나이트 평화신학을 이해할 수 있을까? 메노나이트 평화신학의 10가지 유형 유형 01. 역사적 무저항 유형 02. 문화참여적 평화주의 유형 03. 사회적 책임 유형 04. 비정치적 무저항 유형 05. 메시아 공동체의 평화주의 유형 06. 급진적 평화주의 유형 07. 현실주의적 평화주의 유형 08. 캐나다 아나뱁티스트 평화주의 유형 09. 해방 평화주의 유형 10. 새롭게 등장한 신종파적 평화주의 추가 성찰 아나뱁티스트 역사의 메노나이트적 활용에 대한 성찰 샬롬 정치신학 -새 시대의 제자도를 위한 새로운 유형의 메노나이트 평화신학 맺는말 참고 문헌 필자 소개 보론 메노나이트 평화신학의 성찰적 청산 -라인홀드 니부어의 현실주의와 네 차례 물결```평화를 지향하는 다양한 신학적 관점과 논쟁 1989년, 메노나이트중앙위원회(MCC, 아나뱁티스트 교회들이 연합하여 설립한 국제 구호 및 평화 봉사 기구)는 하나의 질문을 제기했다. “우리는 메노나이트 평화신학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가?” 이 물음은 단순한 학술적 관심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다. 메노나이트 윤리학자이자 교회 지도자인 존 리처드 버크홀더가 MCC 평화위원회와 에큐메니컬 평화신학 작업그룹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던진 질문은, 아나뱁티스트 메노나이트 신앙 안에 복수(複數)의 평화신학이 공존한다는 사실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 질문이 씨앗이 되어 탄생한 것이 이 책, 《메노나이트 평화신학: 다양한 유형의 파노라마》다. 1991년에 초판이 출간된 이후 30년 넘게 아나뱁티스트 메노나이트 평화신학 연구의 근간이 되는 참고 문헌으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메노나이트 학자와 교회 지도자 들이 함께 분석한 10가지 평화신학 유형을 담고 있다. 역사적 무저항에서 신종파적 평화주의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신학적 언어로 그리스도의 평화를 어떻게 살아 낼 것인가를 묻고 답한다. 이 책은 한 가지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평화신학의 ‘다양성’을 선물로 바라보도록 우리를 초청한다. 평화를 살아 내는 10가지 유형 예수 그리스도가 말하는 평화는 하나여도, 그 평화를 살아 내는 방식은 하나가 아니다. 어떤 이는 세상으로부터 분리된 공동체 안에서 비저항의 삶으로, 어떤 이는 정치적 현실에 참여하는 비폭력 행동으로, 어떤 이는 억압받는 자들의 해방을 위한 연대로, 이처럼 다양한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평화를 증언해 왔다. 무저항인가, 비폭력 행동인가, 해방인가? 500년간 이어진 아나뱁티스트 신앙의 여정 속에서 이런 물음은 서로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동일한 복음 안에 뿌리를 두고 있다. 《메노나이트 평화신학》은 각기 다른 평화신학 유형이 어떤 배경과 역사적 맥락에서 형성되었는지를 면밀하게 분석한다. 책에 등장하는 10가지 유형은 경쟁하는 노선이 아니다. 16세기 아나뱁티스트 운동에서 비롯된 하나의 전통이 세계 각지의 갈등 현장에서 어떻게 다양한 형태로 구현되어 왔는지를 보여 주는 살아 있는 증거다. 메노나이트 평화신학의 핵심은 단순히 전쟁에 반대하거나 갈등을 피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정치를 상상하며 샬롬을 추구하는 신학윤리이며, 개인과 공동체와 사회의 변혁을 향해 나아가는 신앙의 실천이다. 1991년 첫 발행 후 메노나이트 평화신학은 2024년 개정판에 새로운 유형인 ‘샬롬 정치신학’을 추가하며 동시대적 물음에 응답했다. 페미니즘 신학, 기독교 현실주의, 비폭력 윤리를 통합한 이 새로운 유형은 아나뱁티스트 공동체가 직면한 구조적 불의, 권력 역학, 젠더 문제를 평화신학의 언어로 다루도록 우리를 이끈다. 이번에 출간된 한국어 번역판에는 2025년 《윤리신학학회지》에 발표된 평화신학자 재나 L. 헌터-보먼의 글을 번역하여 보론으로 수록했다. 메노나이트 평화신학이 발전해 온 흐름을 비판적으로 정리하는 뜻깊은 논문이다. 《메노나이트 평화신학》은 광대한 평화신학의 지형도를 파악하도록 도와주는 지도(地圖)와 같다. 이 지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를 어떻게 살아 낼 것인지를 분별하는 여정에 나서도록 우리를 초대한다.
아주 특별한 도둑
까멜레옹(비룡소) / 매튜 딕스 지음, 노은정 옮김 / 2011.11.11
9,500원 ⟶ 8,550원(10% off)

까멜레옹(비룡소)소설,일반매튜 딕스 지음, 노은정 옮김
몇 년째 누군가 당신의 집을 매일같이 드나들고 있다면? 일상에서 포착한 날카롭고 재기 넘치는 시선으로 자신만의 '절도'를 선보이는 도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미국 출신의 작가 매튜 딕스의 데뷔작으로 첫 장편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구성이 놀랍게 잘 표현되어 있다는 평을 받았다. 작가는 식사 모임에서 한 친구가 귀고리를 잃어버린 일로 농담처럼 주고받은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귀고리 한 짝, 치즈 한 조각, 선물로 받아 쌓여 있는 치약 한 통 등 사람들은 각자의 생활 습관에 따라 집 안에서 어떤 물건이 없어져도 도둑이 들었을 거라고는 절대 의심하지 못한다. 도둑 마틴은 바로 그런 틈새를 공략해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개척한다. 마틴은 오래된 고객인 클레이튼 부부의 집에서 부인이 쓰던 칫솔을 변기통에 빠트리는 실수를 하고 만다. 자신의 정든 고객이 더러운 칫솔을 모르고 사용하게 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던 마틴은 결국 철칙을 깨고, 새 칫솔을 사 와 바꿔 놓는 모험을 감행하게 된다. 시간을 제때 맞추지 못해 클레이튼 부부가 집에 돌아오고, 마틴이 집 안에 갇혀 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지만 이 일을 계기로 마틴은 고객에게 도움을 주기 시작한다. 마틴은 자신의 신분이 드러날 위기를 겪지만 갈수록 가슴이 두근거리고 절도를 할 때와는 또 다른 뿌듯함까지 느낀다. 강박증에 가까웠던 그의 삶이 조금씩 틀을 깨고 나오게 된 것이다. 하지만 결국 마틴은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아야만 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과연 그는 어떻게 말문을 열었을까?지극히 평범하게! 절대 튀지 않을 것! 철저한 원칙과 강박증으로 신개념 절도를 선보이는 마틴, 그는 도둑인가 우리의 안티히어로인가? 몇 년째 누군가 당신의 집을 매일같이 드나들고 있다면? 일상에서 포착한 날카롭고 재기 넘치는 시선으로 자신만의 ‘절도’를 선보이는 도둑 이야기를 다룬 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미국 출신의 작가 매튜 딕스의 데뷔작으로 첫 장편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구성이 놀랍게 잘 표현되어 있다는 평을 받았다. 작가는 식사 모임에서 한 친구가 귀고리를 잃어버린 일로 농담처럼 주고받은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귀고리 한 짝, 치즈 한 조각, 선물로 받아 쌓여 있는 치약 한 통 등 사람들은 각자의 생활 습관에 따라 집 안에서 어떤 물건이 없어져도 도둑이 들었을 거라고는 절대 의심하지 못한다. 도둑 마틴은 바로 그런 틈새를 공략해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개척한다. 마틴은 자신만의 철칙을 세우고 한 집을 고객으로 삼으면 수년에 걸쳐 그 사람들의 생활 습관을 꼼꼼히 관찰하고 기록한다. 그 과정을 통해 마틴은 어느새 일방적인 ‘우정’을 느끼게 되고, 자기도 모르게 고객의 삶에 침범하여 계속해서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을 벌이고 만다. 이 작품은 독자들이 자신의 생활 습관들을 되돌아보며 허를 찔린 듯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묘미가 있다. 꼼꼼하고 영리한 눈초리로 마치 마틴이 우리 집 거실을 살피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다. 정체를 들킬 위험을 안고 고객을 위기에서 구할 것인가, 자신의 철칙을 지켜 본분을 명심하고 못 본 체할 것인가 하는 인간적인 딜레마에 빠진 도둑. 분명 절도범이지만 삶을 들여다보면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그를 어떤 시선으로 보아야 할지 독자들은 다시금 묘한 딜레마에 빠질 것이다. “그 업계에서는 자신이 최고라고 스스로 자부했지만 자신의 성공을 털어놓고 이야기할 사람도, 자신이 이뤄 낸 것을 함께 기뻐해 줄 사람도 없다는 것이 서글펐다.” 도무지 미워할 수만은 없는 도둑의 속사정 이 작품을 쓰고 나서 주위 사람들에게 ‘과거’를 의심받았다는 작가는 그만큼 도둑 마틴을 생동감 넘치는 필치로 그려 냈다. 마틴의 까다로운 고객 선별법이나, 고객 집 안 물건들의 ‘재고 파악’을 통해 생활 패턴과 성격을 알아내는 그의 영민함은 정말 이런 도둑이 있을 것 같은 사실감을 느끼게 한다. 마틴의 신개념 절도법에 감탄하면서도 마치 내 사생활을 남에게 관찰당한 것 같은 괘씸함이 들기도 한다. “마틴은 그녀의 식사 습관, 음악 취향, 돈 쓰는 방식들을 알았다. 그리고 그녀의 팬티 색깔(거의 다 검정색이고, 정글 무늬 팬티 두 장과 남편이 분위기 전환을 위해 사 준 듯한 손바닥만 한 레이스 끈 팬티 한 장), 브라 사이즈(75C였다.), 생리 시작일(십삼 일 전이었다.) 따위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작가는 마틴이 절도를 시작하게 된 동기와 이중생활을 하며 겪은 세상과 대인관계에의 단절을 보여 주며, 결국은 독자들이 그의 행위를 이해하고 공감하게 만든다. 마틴은 스타벅스에서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시간만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자신의 비밀스러운 직업에 몰두한다. 하지만 그 비밀을 지키기 위해 그의 삶은 온갖 철칙과 계산으로 점철되어 있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도 오직 미리 가상으로 연습한 시나리오대로만 말한다. 고객들에게 자신도 모르게 정이 들었고 그들을 친구로 여기게 되었지만, 그 관계 또한 일방적일 뿐이다. 소설 속에서 마틴은 한 번도 외롭다는 말을 내뱉지 않지만, 그의 속사정이 점점 드러날수록 독자들은 마틴의 고독과 아픔을 자연스레 느끼고 나아가 그의 삶을 응원하게 된다. “애초에 변기 뚜껑을 덮어 놓았어야 했어!” 변기통에 빠진 칫솔 하나가 가져온 삶의 변화 마틴은 오래된 고객인 클레이튼 부부의 집에서
켈트 신화와 전설
황소자리 / 찰스 스콰이어 지음, 나영균.전수용 옮김 / 2009.05.06
25,000원 ⟶ 22,500원(10% off)

황소자리소설,일반찰스 스콰이어 지음, 나영균.전수용 옮김
켈트 신화의 원형과 역사적 변형 과정, 신화가 후대인의 삶과 정신에 행사하는 영향력까지 알려주는 책이다. 대영제국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빅토리아 시대에 태어난 저자 찰스 스콰이어는 필사본으로 전승되던 켈트 신화의 초기 원전과 여러 섬에서 구전되는 전설 및 민담 등을 망라한 해설서를 저술, 1905년 <The Mythology of the British Islands>(이 책의 원본)란 제목으로 출간했다. 게일 신들과 그들이 대적한 거인들, 얼스터의 ‘붉은 가지’ 용사들, 위대한 ‘아일랜드 일리아드’의 영웅들, 핀과 그의 용사들, 고대 브리튼의 신과 용사들, 아서왕의 출현과 원탁의 기사들까지 포함한 저작이었다. 신화와 그것을 만들어낸 고대인의 생활양식 전반이 ‘미개한 인간들의 하잘것없는 넋두리’쯤으로 이해되던 풍토에서 나온 이 책은 이후 서구 학자들이 켈트 문화 전반을 연구하는 데 탁월한 참고서 역할을 해왔다. 이 책의 저자 찰스 스콰이어가 살았던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이 세계 문명의 도도한 흐름을 주도하던 패권의 시대였다. 바로 그 영국의 지식인이었던 스콰이어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는 간단했다. 거침없이 진행되는 현대문명 속에서 여기저기 흩어진 조야한 돌무더기로 혹은 나이든 섬 노인들의 희미한 기억으로 간신히 그 흔적을 유지하고 있는 조상들의 정신세계가 자칫 영원한 어둠 속으로 묻혀버릴 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었다. 스콰이어는 이 책에서 영국의 초창기 조상들, 즉 게일과 브리튼 계통의 신화로부터 시작하여 기독교 이후 아일랜드와 웨일스, 스코틀랜드 외곽으로 밀려난 전설과 민담의 조각들을 주워모아 장대한 역사의 밑그림을 그려내는 데 성공했다.브리튼 제도의 신화 제1장 켈트족 신화의 재미와 중요성 21 제2장 켈트 신화에 대한 우리 지식의 출처 27 제3장 '고대 브리튼인'은 누구였나? 35 제4장 고대 1905년 초판 출간! 한 세기를 넘어 화려하게 부활한 켈트 신화 최고의 고전! 《반지의 제왕》과 《나니아 연대기》‘해리포터 시리즈’는 모두 이 저작에 빚지고 있다. 21세기 벽두, 신화의 르네상스는 갑작스럽게 도래했다. 《나니아 연대기》를 시작으로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시리즈 등 판타지 소설이 대중의 폭발적 사랑을 받으면서 사람들은 돌연 신화 열풍에 빠져들었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미술 그리고 온라인게임에 이르기까지, 전세계는 마법과 신비의 판타지에 매료되고 쿠훌린과 마난난, 브란과 멀린 등 낯선 이름들을 속속 호출하기 시작했다. 20세기를 온전히 지배했던 리얼리즘의 아성을 신화적 상상력이 이토록 가뿐하게 전복하리라고 예측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놀랍게도 켈트 신화가 있었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비해 이성과 논리의 손때를 덜 탄 켈트 신화야말로 현대인이 원하는 환상적 서사의 무한한 보고였다. 같은 맥락에서 루이스와 톨킨, 롤링 등 걸출한 판타지 작자들이 모두 영국 출신이라는 사실은, 그리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21세기 신화적 상상력의 거대한 보고 이 책 《켈트 신화와 전설Clitic Myth and Legend》은 바로 그 켈트 신화의 원형과 역사적 변형 과정, 신화가 후대인의 삶과 정신에 행사하는 영향력까지 들려주는 불세출의 고전이다. 대영제국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빅토리아 시대에 태어난 저자 찰스 스콰이어는 필사본으로 전승되던 켈트 신화의 초기 원전과 여러 섬에서 구전되는 전설 및 민담 등을 망라한 해설서를 저술, 1905년 《The Mythology of the British Islands》(《켈트 신화와 전설》의 원본)란 제목으로 출간했다. 게일 신들과 그들이 대적한 거인들, 얼스터의 ‘붉은 가지’ 용사들, 위대한 ‘아일랜드 일리아드’의 영웅들, 핀과 그의 용사들, 고대 브리튼의 신과 용사들, 아서왕의 출현과 원탁의 기사들까지 포함한 저작이었다. 신화와 그것을 만들어낸 고대인의 생활양식 전반이 ‘미개한 인간들의 하잘것없는 넋두리’쯤으로 이해되던 풍토에서 나온 이 책은 이후 서구 학자들이 켈트 문화 전반을 연구하는 데 탁월한 참고서 역할을 해왔다. 또한 《반지의 제왕》을 쓴 톨킨을 비롯해 《나니아 연대기》의 C.S. 루이스, 케네스 모리스, 로버트 하워드, 조앤 롤링 등의 작품세계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면서 자칫 어둠의 심연 속에 영원히 묻혀버릴 뻔한 켈트 신화의 원형들을 되살려내는 데 기여했다. 태초에 신과 거인들이 있었으니… 역사 이전의, 기독교 이전의, 이성과 문명 이전의 장구한 켈트 신화를 들려주기 위해 스콰이어는 이야기의 갈래를 ‘게일’과 ‘브리튼’으로 나눈다.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그리고 맨 섬에 살았던 사람들을 ‘게일인’으로, 잉글랜드와 웨일스 정주민을 ‘브리튼인’으로 분류한 것이다. 게일에서는 ‘투아하 데 다난’이라 불리는 신족과 거인족인 ‘포모르인’이 대립하고 있었다. 다누 여신의 후손인 신족은 육지의 정복자들이었고 거인족 포모르인은 바다를 지배했다. 선과 악, 빛과 어둠을 상징하는 두 진용의 면면은 화려했다. 태양의 아들인 루와 누아다 왕이 이끄는 신족에는 의술의 신 디안게트, 대장장이 고브니를 비롯해 하늘의 별만큼 무수하게 빛나는 영웅들이 운집해 있었다. 발로르와 그의 아들 브레스, 엘라한이 비티고선 거인족의 위용 역시 만만치 않았다. 긴 세월, 양보 없이 대결하던 두 종족은 마침내 소윈 전날 밤, 에린의 들판에서 정면으로 마주쳤다. 기예와 마술, 지혜와 용맹이 총동원되며 때로는 신이 때로는 거인이 이기던 대전쟁은 신들의 승리로 끝났다. 고대 문서들은 이 전투에서 바닷가의 모래알보다, 겨울에 내리는 눈송이보다 많은 포모르인들이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때 죽은 병사들의 무덤을 표시한다는 탑과 기둥이 아직도 슬라이고 근처 카로우모레 들판에 서 있다. 신들을 정복한 인간의 시대가 오다 신들의 전성
하늘엔 사랑별, 땅엔 들꽃
창연출판사 / 김학주 (지은이) / 2019.04.10
9,000

창연출판사소설,일반김학주 (지은이)
김학주 시인의 네 번째 시집이자 첫 시조집. 100편 시조로 들꽃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봄여름 가을 겨울 네 계절의 들꽃들을 노래하고 있다. 꽃을 이야기하되 사람의 인생을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시인의 말 봄 들꽃.1 -복수초 들꽃.2 -민들레 들꽃.3 -보춘화 들꽃.4 -산자고 들꽃.5 -꽃다지 들꽃.6 -연복초 들꽃.7 -노루귀꽃 들꽃.8 -얼레지 들꽃.9 -만주바람꽃 들꽃.10 -중의 무릇 들꽃.11 -금붓꽃 들꽃.12 -친구 들꽃.13 -꿩의 바람꽃 들꽃.14 -뻐꾹채 들꽃.15 -개별꽃 들꽃.16 -고깔제비꽃 들꽃.17 -할미꽃 들꽃.18 -연령초 들꽃.19 -꽃마리 들꽃.20 -별꽃 들꽃.21 -등심붓꽃 들꽃.22 -금낭화 들꽃.23 -진달래 들꽃.24 -봄까치꽃 들꽃.25 -은방울꽃 들꽃.26 -복주머니란 들꽃.27 -술패랭이 들꽃.28 -별꽃 들꽃.29 -자운영 들꽃.30 -토끼풀 여름 들꽃.31 -산하엽 들꽃.32 -산솜다리 들꽃.33 -난쟁이붓꽃 들꽃.34 -이질풀 들꽃.35 -비비추 들꽃.36 -동자꽃 들꽃.37 -하늘말나리 들꽃.38 -바람꽃 들꽃.39 -사철란 들꽃.40 -솔나리 들꽃.41 -새깃유홍초 들꽃.42 -잔대꽃 들꽃.43 -네귀쓴풀 들꽃.44 -입술망초 들꽃.45 -분꽃 들꽃.46 -수레국화 들꽃.47 -바늘꽃 들꽃.48 -나도풍란 들꽃.49 -달맞이꽃 들꽃.50 -물레나물 들꽃.51 -쉽싸리 들꽃.52 -고마리 들꽃.53 -어라연꽃 들꽃.54 -속단 들꽃.55 -참기생꽃 들꽃.56 -돌가시나무 들꽃.57 -금꿩의다리 들꽃.58 -큰꽃옥잠난초 들꽃.59 -큰구슬붕이 들꽃.60 -손녀딸 사랑이 가을 들꽃.61 -각시투구꽃 들꽃.62 -꽃무릇 들꽃.63 -금강초롱꽃 들꽃.64 -달꽃 들꽃.65 -노란 상사화 들꽃.66 -해국 들꽃.67 -꽃며느리밥풀 들꽃.68 -난쟁이바위솔 들꽃.69 -쥐손이풀 들꽃.70 -섬초롱꽃 들꽃.71 -각시취 들꽃.72 -해바라기 들꽃.73 -구름국화 들꽃.74 -코스모스 들꽃.75 -접시꽃 들꽃.76 -천일홍 들꽃.77 -꽃향유 들꽃.78 -큰제비고깔 들꽃.79 -하얀톱풀 들꽃.80 -자라풀 들꽃.81 -구절초 들꽃.82 -백일홍 들꽃.83 -다시 찾은 건강 들꽃.84 -물매화 들꽃.85 -호박꽃 들꽃.86 -흰국화 들꽃.87 -용담 들꽃.88 -개쑥부쟁이 들꽃.89 -물억새 들꽃.90 -애기나팔꽃 겨울 들꽃.91 -겨울장미 들꽃.92 -억새 들꽃.93 -동백 들꽃.94 -얼음꽃 들꽃.95 -서리꽃 들꽃.96 -눈꽃 들꽃.97 -얼음새꽃 들꽃.98 -설화雪花 들꽃.99 -고드름 들꽃.100 -들꽃처럼 일어선 건강김학주 시인의 네 번째 시집이자 첫 시조집이다. 그의 시집 『사랑별을 산에서 만났습니다』 『사랑별이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사랑별 다방』 『하늘엔 사랑별, 땅엔 들꽃』 까지 사랑별이란 제목이 들어 있다. 그래서 그의 별명은 사랑별 시인이라 불린다. 사랑별은 사람이기도 하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이기도 하다.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의 마음으로 읽어낸다. 그는 눈길에 닿는 것들을 사랑의 문장으로 재창조하는 시인이다. 그는 거의 매일 시를 쓴다. 성실함과 의리의 사람이기도 하다. 한결같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 시를 많이 쓰면서도 작품의 수준은 늘 유지하고 있다. 시집이 발간될 때마다 업그레이드된 작품들을 보여준다. 이번에 발간하는 『하늘엔 사랑별, 땅엔 들꽃』 은 100편 시조로 들꽃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봄여름 가을 겨울 네 계절의 들꽃들을 노래하고 있다. 꽃을 이야기하되 사람의 인생을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인생의 어려움도 겪어본 사람만이 알듯이 남의 아픔도 잘 이해하는 시인이다. 100가지의 시를 읽는 동안 미처 느껴보지 못한 들꽃 향기가 마음 깊이 스며드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임창연 (시인, 문학평론가)
2021 30일 단기합격 공인중개사 2차 이론편
단기에듀 / 김성수, 최기락, 목희수, 김윤석 (지은이) / 2021.02.05
35,000원 ⟶ 31,500원(10% off)

단기에듀소설,일반김성수, 최기락, 목희수, 김윤석 (지은이)
60점 합격에 꼭 필요한, 출제가능성 높은 부분만으로 구성하여 2021년 최단기 합격을 위한 단기합격 시리즈이다. 중요 출제부분만을 간결화하여 정리하였고, 체크포인트, 기출표기를 활용해 학습맥락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보충학습, Tip, 표 등을 활용하여 학습효과를 극대화시켰고, 최신 개정법령 및 판례를 반영하였다.제1과목 중개사법령 및 실무 PART 01 공인중개사법령 제1장 부동산중개업 일반 18 제2장 공인중개사 26 제3장 중개사무소 개설등록 및 결격사유 32 제4장 부동산중개업무 41 제5장 개업공인중개사의 의무 등 51 제6장 지도감독 등 82 제7장 공인중개사협회 94 제8장 벌칙(행정벌) 98 PART 02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1장 부동산거래신고 102 제2장 외국인 부동산 등의 취득 특례 112 제3장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지정 114 제4장 토지거래계약에 관한 허가 116 제5장 선매 & 제재 & 포상금 121 PART 03 중개실무 제1장 실무의 의의 및 중개계약 125 제2장 중개대상물의 조사확인 129 제3장 중개(영업) 활동 140 제4장 계약서 작성 142 제5장 개별중개실무 149 제6장 경매공매실무 172 제2과목 부동산공법 PART 01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1장 광역도시계획 194 제2장 도시군기본계획 199 제3장 도시군관리계획 202 제4장 용도지역용도지구용도구역 208 제5장 도시군계획시설 226 제6장 지구단위계획 232 제7장 개발행위의 허가 237 제8장 개발행위에 따른 기반시설의 설치 243 제9장 도시군계획시설사업의 시행 247 제10장 시범도시 252 PART 02 도시개발법 제1장 도시개발구역의 지정 등 255 제2장 도시개발사업의 계획(=개발계획) 261 제3장 도시개발사업의 시행 264 제4장 도시개발사업의 시행방식 268 제5장 수용 또는 사용방식에 따른 사업시행 269 제6장 환지방식에 의한 사업시행 275 PART 03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장 용어의 정의 283 제2장 기본계획의 수립 및 정비구역의 지정 284 제3장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안전진단 291 제4장 정비사업의 시행 294 제5장 계약의 방법 및 시공자 선정 298 제6장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및 조합의 설립 300 제7장 사업시행계획 등 307 제8장 관리처분계획 312 PART 04 건축법 제1장 총 칙 320 제2장 건축물의 건축 330 제3장 건축물의 대지 및 도로 339 제4장 건축물의 구조 및 재료 등 344 제5장 특별건축구역 등 354 PART 05 주택법 제1장 총 칙 363 제2장 주택의 건설 369 제3장 주택의 공급 389 제4장 리모델링 403 PART 06 농지법 제1장 용어의 정의 408 제2장 농지의 소유 409 제3장 농지의 이용 416 제4장 농업진흥지역 420 제5장 농지의 전용 421 제3과목 부동산공시법 PART 01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1장 지 적 430 제2장 지적공부 443 제3장 토지이동 및 지적정리 451 제4장 지적측량 464 PART 02 부동산등기법 제1장 총 칙 469 제2장 등기소와 등기관 473 제3장 등기부 등 474 제4장 등기절차 총론 479 제5장 각종 권리에 관한 등기 502 제6장 각종의 등기 515 제4과목 부동산세법 PART 01 총 설 01 조세의 의의와 특징 530 02 조세의 체계 및 분류 531 03 부동산활동과 관련된 조세의 분류 534 04 세법용어의 개념 534 05 납세의무의 성립확정소멸 539 06 조세우선의 원칙과 예외 543 07 조세불복 543 08 조세의 권리구제 544 PART 02 지방세 제1장 취득세 545 제2장 등록면허세 568 제3장 재산세 575 PART 03 국 세 제1장 종합부동산세 588 제2장 소득세 596 제3장 양도소득세 6002021 30일 단기합격 공인중개사 2차 이론편은 60점 합격에 꼭 필요한, 출제가능성 높은 부분만으로 구성하여 2021년 최단기 합격을 위한 단기합격 시리즈이다. 출판사 서평(리뷰) 2021 최단기 합격을 위한 단기합격 시리즈! 60점 합격에 꼭 필요한, 출제가능성 높은 부분만으로 구성 ▶ 중요 출제부분만을 간결화하여 정리 31년간의 기출문제를 집중 분석하여 출제율이 떨어지는 부분은 과감하게 배제 꼭 필요한 개념과 빈번히 출제되는 부분을 중심으로 구성 ▶ 체크포인트, 기출표기를 활용한 학습맥락의 파악 주요논점의 제시로 학습의 방향을 제시 시험에 출제된 부분을 파악하여 중요도에 따른 집중학습 ▶ 보충학습, Tip, 표 등을 활용한 학습효과의 극대화 보충학습을 통한 주요 내용의 보완 및 보충설명 Tip을 활용한 핵심유형의 파악 및 상세설명 표를 활용한 비교정리로 학습효율을 높여주는 시각적 효과 ▶ 최신 개정법령 및 판례를 반영 수시로 개정되는 주요 법령의 반영
수학자의 몰입
사람과나무사이 / 오카 기요시 (지은이), 정회성 (옮긴이) / 2026.03.25
17,000원 ⟶ 15,300원(10% off)

사람과나무사이소설,일반오카 기요시 (지은이), 정회성 (옮긴이)
『수학자의 몰입[원제: 춘소십화(春宵十話)]』은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지며 대를 이어 읽히는 책이다. 단순한 ‘지적 에세이’를 넘어 통찰력으로 무장한 ‘인문서’로, 인문서를 넘어 ‘현대인의 필독서’이자 ‘빛나는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책이기도 하다.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천재 수학자의 학문과 인생에 관한 탁월한 통찰을 담고 있고, 학문에 뜻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을 ‘공부의 본질’에 대한 대가의 명쾌한 대답을 담은 책 『수학자의 몰입』이 사람과나무사이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 오카 기요시는 다변수 함수론 분야의 최대 난제인 ‘3대 문제’를 해결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수학자다. 그는 완벽한 몰입을 통해 발견하고 정립한 ‘부정역(不定域) 아이디얼’로 그때까지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에 많은 영감을 제공했으며, 다변수 복소함수론이라는 새로운 수학 이론을 세우는 데 중요한 토대를 제공했다. 또한 오카의 아이디어와 이론 없이는 대수기하학, 소립자론 등 여러 분야의 많은 문제가 제대로 설명조차 안 될 정도로 그는 수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런 천재적이고 위대한 수학자가 한때 중학교 입시에도 실패한 적 있을 정도로 평범한 아이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면 믿기 어렵겠지만, 이는 명백한 사실이다. 이 책에는 평범한 머리를 가진 한 소년이 어떻게 학문(수학)의 세계에 깊이 몰입하고, 그 과정에 발견의 황홀한 기쁨을 얻었으며, 마침내 다변수 함수론 분야의 최대 난제인 ‘3대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수학 이론을 정립한 위대한 수학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는지 그 비결과 세밀한 과정이 소개된다. 또한 이 책은 사물과 인간, 자연과 우주, 학문과 교육, 그리고 인생을 관통하는 매력적인 이야기로 빼곡하다.추천의 말 저자의 말_ 수학이 인류에게 무슨 득이 되느냐고 묻는 사람에게 “제비꽃은 제비꽃으로 피어 있으면 그뿐!” 제1부_ 수학을 배우고 즐기는 삶 발견의 황홀한 기쁨 정서가 깊을수록 경지가 넓어진다 운명처럼 수학을 만나다 수학의 발견, 그 찬란한 순간 소리굽쇠가 공명하듯 교감하다 지력을 단련하는 방법 세 가지 직관에 관하여 학문을 즐기는 경지 마음의 눈으로 보는 수학 수학은 어학이 아니다 계산도 이론도 없는 수학의 세계 수학의 본질은 조화에 있다 흉터는 나무의 일부가 된다 원형은 생명의 불꽃으로 이루어진다 어른이 되어 나비를 잡지 않는 이유 책 읽기는 생각의 씨앗 뿌리기 제2부_ 학문의 중심은 정서다 교육에서 ‘시간이 걸린다’라는 말의 의미 학문의 중심은 정서다 ‘수학적 자연’을 창조하는 도구, 정서 도덕의 근본은 타인의 슬픔에 공감하는 것 자기 머리로 사고하는 사람으로 키워라 표정 변화가 위기의 조짐인 이유 ‘암중모색’을 통해 스스로 깨치기 대자연이 인간의 아이를 키우는 방법 제3부_ 내가 사랑하는 예술 수학자와 화가의 차이 예술은 ‘음(音)’을 의심하지 않는다 내가 사랑하는 예술가들 여성의 정서를 깊이 이해한 문학가들 금의 시대, 은의 시대, 동의 시대 예술과 물리학의 경계 입자형 인간 vs. 파동형 인간 내 삶에 영향을 끼친 스승과 벗들 해제_ ‘정서’를 중시한 천재 수학자 오카 기요시의 학문과 인생중학교 입시에 실패한 평범한 아이는 어떻게 세상을 놀라게 한 위대한 수학자가 될 수 있었을까? 반세기가 지나도록 세대를 넘어 읽히는 불멸의 고전! 학문에 뜻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을 ‘공부의 본질’에 대한 대가의 대답!! 『수학자의 몰입[원제: 춘소십화(春宵十話)]』은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지며 대를 이어 읽히는 책이다. 단순한 ‘지적 에세이’를 넘어 통찰력으로 무장한 ‘인문서’로, 인문서를 넘어 ‘현대인의 필독서’이자 ‘빛나는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책이기도 하다.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천재 수학자의 학문과 인생에 관한 탁월한 통찰을 담고 있고, 학문에 뜻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을 ‘공부의 본질’에 대한 대가의 명쾌한 대답을 담은 책 『수학자의 몰입』이 사람과나무사이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 오카 기요시는 다변수 함수론 분야의 최대 난제인 ‘3대 문제’를 해결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수학자다. 그는 완벽한 몰입을 통해 발견하고 정립한 ‘부정역(不定域) 아이디얼’로 그때까지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에 많은 영감을 제공했으며, 다변수 복소함수론이라는 새로운 수학 이론을 세우는 데 중요한 토대를 제공했다. 또한 오카의 아이디어와 이론 없이는 대수기하학, 소립자론 등 여러 분야의 많은 문제가 제대로 설명조차 안 될 정도로 그는 수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오카는 일본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초대형 베스트・스테디셀러가 된 『학문의 즐거움』의 저자 히로나카 헤이스케가 복소다양체의 특이점에 관한 연구로 ‘수학의 노벨상’인 필즈상을 받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했다(*이 책에 해제를 쓴 인류학자 나카자와 신이치는 “오카 기요시가 활약하던 시절에 필즈상과 같은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수학상이 있었다면 그는 프랑스의 앙리 카르탕과 함께 이 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을지도 모른다. 오카 기요시의 연구는 그 정도로 독특하고도 특출했다”라고 말하며 아쉬워한다). 이런 천재적이고 위대한 수학자가 한때 중학교 입시에도 실패한 적 있을 정도로 평범한 아이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면 믿기 어렵겠지만, 이는 명백한 사실이다. 이 책에는 평범한 머리를 가진 한 소년이 어떻게 학문(수학)의 세계에 깊이 몰입하고, 그 과정에 발견의 황홀한 기쁨을 얻었으며, 마침내 다변수 함수론 분야의 최대 난제인 ‘3대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수학 이론을 정립한 위대한 수학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는지 그 비결과 세밀한 과정이 소개된다. 또한 이 책은 사물과 인간, 자연과 우주, 학문과 교육, 그리고 인생을 관통하는 매력적인 이야기로 빼곡하다. 중학교 입시에 실패한 평범한 아이는 어떻게 세상을 놀라게 한 위대한 수학자가 될 수 있었을까? 이 책 『수학자의 몰입』의 저자 오카 기요시는 일본을 대표하는 수학자다. 오카는 다변수 함수론 분야의 최대 난제인 ‘3대 문제’를 해결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그가 발견한 ‘부정역(不定域) 아이디얼’은 그때까지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내는 데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오카의 연구 업적은 프랑스 수학자 앙리 카르탕(Henri Paul Cartan)에 의해 계승되고 발전하여 ‘층 이론(sheaf theory)’을 구축하는 토대가 되었으며, 그로부터 수학의 새로운 분야(다변수 복소함수론)가 만들어졌다. 이로써 대수기하학, 소립자론 등의 분야는 이 개념 없이는 설명조차 안 될 정도로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오카의 아이디어는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생명력을 발휘하며 수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어준다. 한데, 다변수 함수론 분야의 최대 난제인 ‘3대 문제’를 해결하여 세상을 놀라게 하고 수학 이론 ‘다변수 복소함수론’을 정립한 위대한 수학자가 중학교 입시에도 실패한 적 있을 정도로 평범한 아이였다면 믿어지는가? 초・중등학교 시절 평범한 아이였던 오카 기요시는 어떻게 공부하고 사유했기에 수학이라는 분야에서 그토록 위대한 업적을 세울 수 있었을까? 이듬해에 나는 중학생이 되었다. 중학교 입시에 한 번 실패한 뒤였다. 로그(대수)를 배운 것은 2학년 때였다. 학기말시험에서 두 문제를 겨우 맞혔다. 총 다섯 문제가 출제되었다. 나는 가장 어려워 보이는 문제를 먼저 푸는 버릇이 있었다. 그 바람에 1학기에 배웠던 풀잇법이 기억나지 않아 당황한 나머지 풀 수 있는 문제까지 틀리고 말았다. 학기말시험은 더 중요했다.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다. 로그 영역에서 68점을 받았다. 참담했다. 방학을 맞아 집에 돌아왔다. 오랫동안 끙끙 앓았다. 점수가 목에 걸린 생선 가시처럼 마음에 걸린 탓이었다. ― 본문 31~32쪽 중에서 계절에는 만물이 깨어나는 시기인 ‘봄’이 있고, 죽은 듯 서 있는 나무에도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아나는 시점이 도래하는 법. 인간도 마찬가지다. 그늘에 따스한 햇볕이 비쳐들고 나무가 싹을 틔우듯 문리(文理)가 트이고 지식이 팽창하는 시기가 온다. 오카 기요시에게 지식의 대폭발기가 찾아온 것은 고등학교 3학년부터 대학교 1학년 무렵이었다. 오카는 동급생들과 마찬가지로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한 명이었던 아인슈타인의 영향으로 교토대학 이학부 물리학과에 입학한다. 그러나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물리학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는 걸 깨닫는다. 오카는 고민 끝에 결국 물리학과에서 수학과로 전과를 결심한다. 야스다 료라는 강사의 수학 강의를 들은 직후였는데, 그 강좌의 기말시험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평소 습관대로 어려운 문제부터 풀기 시작했다. 한 문제당 2시간 정도 걸려서 답안을 작성했다. 문제를 제대로 풀었다는 확신에 나도 모르게 “해냈다!”라고 소리 질렀다. 감독관으로 들어와 있던 야스다 선생과 주위 학생들이 모두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나는 머리를 긁적이며 겸연쩍게 웃었다. 연필을 집어 들고 강의실 밖으로 나갔다. 공원으로 달려가 해가 저물 때까지 벤치에 누워 있었다. 그 뒤의 시험을 몽땅 내팽개친 채였다. 날아갈 듯 기분이 좋았다. 내 인생에서 찬란한 수학의 발견, 증명법에 대한 최초의 발견 순간이었다. ― 본문 39쪽 중에서 공부에, 특히 수학에 자신이 없었던 오카 기요시는 그 후 조금만 더 노력하면 자기도 얼마든지 수학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그리고 내친김에 수학과로 전과를 결심하고 실행에 옮겼다. 이후 그의 고백대로 “수학과에서 보낸 2년여 동안 서서히 눈을 뜨는 날들이 쉼 없이 이어졌다.”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천재보다는 평범한 아이에 더 가까웠던 오카 기요시가 다변수 함수론 분야의 오랜 난제를 풀고 세상을 놀라게 한 위대한 수학자가 된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한마디로 그것은 ‘몰입’의 힘이었다. 물리학에서 수학으로 학문 연구의 진로를 바꾼 뒤 오카는 차츰 수학의 세계에 몰입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여러 번 ‘발견의 황홀한 기쁨’을 맛보게 된다. 그 후에도 몰입과 환희의 순간이 오카의 삶에 자주 찾아왔으며, 오카는 점점 더 깊이 아름다운 수학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두 달 남짓 그 일에 매달리자, 세 가지 문제가 하나의 산맥처럼 명료하게 드러났다. 이듬해 3월부터 그 산맥을 오르기 시작했다. 미해결 문제인 만큼 녹록하지는 않았다. 처음엔 어찌해야 좋을지 알 수조차 없었다. 어디서부터 시작하여 어느 길을 타고 산맥을 올라가야 할지 감을 잡기 어려웠다. 아침마다 방법을 바꾸어 하루가 끝나는 밤까지 시도하고 또 시도했다. 올바른 방법인지조차 판단이 서지 않았다. 며칠을 걸려 문제를 풀어도 그것이 정답인지 오답인지도 알 수 없었다. 낙담하여 한숨짓는 날이 이어졌다. 그렇게 석 달여 시간이 하릴없이 지나갔다. 맥이 풀릴 대로 풀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지극히 단순한 문제마저 풀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문제를 억지로 붙잡고 있으면, 10분 정도 긴장되었다가 그 뒤부터 집중력이 떨어졌다. 졸음이 쏟아지기까지 했다. ……(중략) 9월이 되어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을 때였다. 나카야 씨가 자기 집에서 아침 식사를 같이하자고 불렀다. 식사를 마친 뒤, 연구실에서 가만히 앉아 생각에 잠겨 있었다. 그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생각이 한 방향으로 가지런히 모이는 느낌이 들더니 점점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두 시간 반 정도 시간이 흐르자, 어디를 어떻게 손을 대야 좋을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두 시간 반이라고는 해도 생각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렸을 뿐 대상이 확연히 떠오르는 데는 놀라우리만치 적은 시간이 걸렸다. 아무튼, 말할 수 없이 기뻐서 내 생각이 맞는지 그른지 의심하지도 따져보지도 않았다.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도 휙휙 바뀌는 차창 밖 풍경만 무심히 바라보았다. 한껏 고무된 나머지 수학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도 품지 않은 채로 앉아 있었다. ― 본문 19~21쪽 중에서 이때 오카 기요시는 커다란 발견의 기쁨을 얻었다. 그 전후로 발견의 기쁨을 맛본 적이 여러 번 있었지만, 그렇게 커다란 기쁨을 느끼기는 그때가 처음이었다고 그는 고백한다. 이듬해부터 오카는 ‘다변수 해석함수론’이라는 표제를 사용하여 2년에 한 번꼴로 다섯 차례에 걸쳐 논문을 발표했다. 긴장과 이완이 반복되는 몰입 상태에서 발견한 것을 바탕으로 완성한 대작업이었다. 몰입은 그런 식으로 찾아오는 것 같다. 약간의 긴장감을 유지한 채 난생처음 가는 길을 걷듯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을 계속 진행하기. 거기에 더해 졸음만 쏟아지는 일종의 방심 상태에 놓여 있기. 이 두 가지가 ‘발견’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던 게 아닌가 싶다. ― 본문 21쪽 중에서 ‘몰입 ― 발견’의 선순환 구조는 오카가 점점 더 심오한 학문 연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해주었고, 다변수 함수론 분야의 최대 난제인 ‘3대 문제’에 과감히 도전하도록 용기를 불어 넣어주었으며, 마침내 그 난제를 모두 풀고 새로운 수학 이론을 정립한 위대한 수학자로 우뚝 서게 하는 근원적인 힘이 되어주었다. 오카 기요시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를 한두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오카가 지칠 줄 모르는 몰입과 열정적 연구를 통해 구축한 수학 이론 ‘부정역 아이디얼’이 프랑스에 소개되었을 때 그 이론을 맨 처음 접한 수학자들은 그 이론의 독창성과 천재성에 매우 놀랐다고 한다. 게다가 그때까지만 해도 그 이론을 정립한 수학자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가 전혀 없었던 터라 그 이론이 걸출한 수학자 한 사람이 아닌 천재 수학자 집단에 의해 탄생했을 것으로 추측했다고 한다. 오카 기요시가 얼마나 천재적이며 위대한 수학자인지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해주는 일화라 할 수 있다. ‘수학의 노벨상’인 필즈상 수상자이자 베스트・스테디셀러인 『학문의 즐거움』의 저자 히로나카 헤이스케와의 독특한 인연도 인상적이다. 아래의 내용은 『학문의 즐거움』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오랜만에 귀국하여 일본의 많은 쟁쟁한 수학자들 앞에서 나는 약간 흥분하고 있었다. ‘특이점 해소’의 이론을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강연 전에 상당한 시간을 들여서 정리했다. 그런 면에서도 그때 나는 기세등등했다. 오카 선생님은 제일 앞줄에서 내 강연에 귀를 기울이고 계셨다. 많이 늙으셨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때의 강연 내용은 이야기가 길어지니까 생략하고, 강연이 끝난 후 청강자들을 향해서 질문이 있으면 해 달라고 말하니까 제일 먼저 오카 선생님이 일어나셨다. 오카 선생님은 “히로나카 씨, 그런 방법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보다 더 어려운 문제로 만들어야 합니다. 당신같이 한다면 문제를 풀 수 없을 것입니다”라고 단언하셨다. ‘그런 방법’이란 이런 이야기다. “제일 이상적인 문제는 이것이며, 이것은 이런 식으로 풀고 싶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과욕이니까 이런저런 조건을 붙여서 이런 식으로 풀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나 그것도 욕심을 부리는 것 같으니까, 보다 구체적인 설정을 하여 이런 단계까지 물러서서 이것을 풀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식으로 문제를 이상적인 형태에서 자꾸 하락하는 식으로 강연한 것이다. 그런데 오카 선생님은 이런 방법으로는 풀 수 없다고 단언한 것이다.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나는 속으로 울컥했다. 오카 선생님은 수많은 업적을 세운 위대한 수학자일지는 모르지만, 당시 ‘특이점 해소’ 문제에 있어서 나만큼 시간과 노력을 들인 학자는 없었다. 또 나에게는 이 문제에 관한 업적을 이미 몇 개 세웠다는 자부심도 있었다. 그러나 워낙 훌륭한 선생님이었으므로 그 자리를 적당히 넘기려고 나는 말없이 머리를 숙였다. 그랬더니 오카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문제라는 것은 당신이 하는 방법과 반대로 구체적인 문제에서부터 자꾸 추상화시켜서, 마지막으로 제일 이상적인 형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가 이상적인 모양이 되면 자연히 풀릴 것입니다.” 똑같지는 않지만 대략 이러한 뜻의 말씀이었다. 나는 “충고의 말씀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했지만 화가 쉽게 풀리지 않았다. 솔직히 말해서 ‘쓸데없는 말만 하고 있네’라는 심정이었다. 그러나 오카 선생님의 그때 말씀은 적어도 이 문제를 푸는 데 있어서는 정확한 충고였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나는 미국으로 돌아간 후 이 문제에 대한 사고방식을 약간 바꾸어 보았다. 이상적인 형태로 해본 것이다. 그리고 수개월 노력한 결과 드디어 완전한 해결을 볼 수가 있었다. 선생님이 지적했듯이 문제에 여러 가지 조건을 붙이면 본질을 놓칠 수 있고, 반대로 이상적인 형태로 깨끗이 하니 본질이 뚜렷이 보이게 된 것이다. ― 『학문의 즐거움』 131~133쪽 중에서 우리가 잘 아는 바대로, 히로나카 헤이스케는 그의 나이 40세 되던 해인 1970년에 복소다양체의 특이점에 관한 연구로 ‘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한데, 위의 인용문을 통해 그 과정에 오카 기요시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과 혜안으로 빛나는 조언이 만만치 않은 조력자의 역할을 하였음을 알게 된다. 이 일화를 통해 우리는 두 가지 사실을 짚어낼 수 있다. 하나는, 오카 기요시가 얼마나 뛰어난 통찰력과 깊은 사고력을 지닌 학자인가 하는 점이다. 또 하나는, 자신이 평생을 쏟아부어 얻은 놀라운 지식과 통찰력을 독점하려 하지 않고 후학들과 기꺼이 나누고자 하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점이다. 『수학자의 몰입』은 1963년 일본에서 처음 출간된 이후 반세기가 넘는 긴 세월 동안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지며 대를 이어 읽히는 책이다. 이 책은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위대한 수학자 “오카 기요시의 삶, 문학, 예술에 대한 남다른 통찰”을 담고 있으며, 학문에 뜻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을 ‘공부의 본질’에 대한 대가의 명쾌한 대답을 담고 있다. ‘정서’를 중시한 천재 수학자 오카 기요시의 학문과 인생 오카 기요시는 연구자로서 독창적이고 특이한 삶을 살았습니다. 프랑스 유학을 거쳐 여러 대학에서 교수로 지낸 후 30대 후반의 나이에 오카는 교편을 놓고 농사일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밭일을 하면서 사색에 몰입하여 연이어 위대한 수학적 발견을 이루어내지요. 오카가 구축한 다변수 복소함수론은 논리가 아닌 정서적 기능에 의해 태어났습니다. 위의 인용문은 제26대 교토대학 총장 야마기와 주이치가 2017년 교토대학 대학원 입학식에서 낭독했던 축사내용 중 일부다. 위의 문장을 읽거나 듣다 보면 ‘다변수 복소함수론이라는 공식 수학 이론이 ‘논리’가 아닌 ‘정서’적 기능에 의해 태어났다’라는 말에 의문이 들지도 모르겠다. 우리의 통념상 수학은 ‘논리’나 ‘이성’에 가까울지언정 ‘정서’나 ‘감성’과는 거리가 먼 학문이라고 단정하기 쉽기 때문이다. 오카 기요시는 수학은 인간의 학문이며, “인간의 중심을 이루는 것은 ‘정서’다”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수학은 ‘정서’를 지성이라는 문자판에 표현해내는 학문적 예술의 일종이다. 이 예술을 오래전부터 서양인들은 ‘수학’이라는 이름으로 명명해왔다”라고도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수학사에 길이 남을 자신의 위대한 업적을 다음과 같이 겸손한 말로 표현한다. 인간의 정서를 표현하는 일, 여기에는 한 가지 방법이면 족하다. 자연에 순응하며 끊임없이 사색하고 몰입하기. 어떻게 보면, 나는 뭔가 대단한 일을 한 게 아닐지 모른다. 나의 동양적 정서를 프랑스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논문으로 표현한 것 외에 아무 일도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 본문 10~11쪽 중에서 ‘정서’를 중시하는 오카 기요시의 사고와 신념 체계는 학문의 울타리 안에 머무르지 않고 인간과 사회, 그리고 자연・우주의 정체성과 본질, 존재 이유와 의미의 영역으로까지 확장된다. 이 책에 나오는 오카의 다음 말을 통해 그런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정서 중심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사람의 마음은 쉽게 부패한다. 그리고 그것은 사회와 문화에도 천천히, 그러나 분 명하게 영향을 끼친다. 이렇게 보면, 사계절이 뚜렷한 일본에서 봄에 나비가 사라지고 여름에 반딧불이가 사라진 사실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 수 있다. 아마도 농약의 영향 탓일 것이다. 농약을 듬뿍 뿌려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할 만큼 거대한 호박을 생산한들 무슨 의미가 있는가. 호박을 기르고 생산하는 방법이 집 안의 자그마한 문이라고 한다면 제비꽃과 나비가 날아다니는 들판은 ‘대문’이다. 이처럼, 그 두 가지는 서로 바뀔 수도 없으며 간섭해서도 안 된다. 정서의 중심이 인간의 대문이라는 사실을 좀 더 많은 사람이 알게 되기를 바란다. ― 본문 73쪽 중에서 이 책에서 ‘정서’를 중시하는 오카 기요시의 생각이 가장 잘 반영된 내용은 다음의 문장이다. 사람들은 내게 묻는다. 무엇에 쓰려고 그렇게 열심히 수학을 연구하느냐고. 봄 들녘의 제비꽃은 제비꽃으로 피어 있으면 그뿐이지 않은가. 피어 있는 것의 소용은 제비꽃이 알 바 아니다. 피어 있느냐 피어 있지 않으냐, 중요한 문제는 그것뿐. 나도 마찬가지다. 나로 말하자면, 단지 수학을 배우는 기쁨을 먹고 마시며 살아갈 뿐이다. 수학을 배우는 기쁨을 먹고 마시며 사는 존재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수학을 배우는 기쁨이란 ‘발견의 기쁨’이다. ― 본문 18쪽 중에서 모든 역사적 위인들을 통틀어 학문(수학)을 배우고 연구하는 의미와 가치, 기쁨에 대해 이보다 근사하고 품격 있는 답을 내놓은 인물을 알지 못하겠다. ‘지적 에세이’를 넘어 ‘인문서’로, 인문서를 넘어 ‘현대인의 필독서’이자 ‘빛나는 고전’으로! 고등과학원 수학난제연구센터 교수이자 2015년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을 수상한 김성연 교수(그는 이 책의 저자 오카 기요시 교수가 정립한 ‘다변수 복소함수론’을 전공한 학자다)는 이 책의 ‘추천의 말’을 통해 “수학자뿐 아니라 학문을 하고자 하는 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을 ‘공부의 본질’에 대한 대가의 대답을 들어보길 권한다”라고 이 책과의 조우를 권한다.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이자 베스트셀러 『몰입』 등으로 많은 독자의 삶에 심대한 영향을 끼친 황농문 교수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며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나는 성선설이나 성악설을 믿지 않는다. 대신 인간은 동물로 태어나서 올바른 교육과 삶에 의해서만 좀 더 완성된 인간으로 성장한다고 믿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미완성된 인간이 더욱 완성된 삶을 살 수 있을까? 저자 오카 기요시의 삶이 바로 그런 삶의 한 예를 보여주기에 이 책은 주목할 만하다.……(중략) 평생 수학자로 살아왔지만 그의 삶, 문학, 예술에 대한 통찰은 남다르다. 아마도 음미하고 감상하고 사색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삶을 많이 경험하기보다는 깊이 경험했다. 그의 삶의 방식으로부터 인생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귀중한 힌트를 얻을 수 있기에 일독을 권한다. ― 본문 7쪽 중에서 이 책 뒤에 실린 해제를 쓴 인류학자 나카자와 신이치는 “나는 이 책이 현대인의 필독서가 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면서 그 근거로 “지금 이 순간에도 정서 구조의 파괴가 심각한 수준으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인간 본성과 교육 문제에 관한 탁월한 통찰과 혜안으로 빛나는 책 인간은 동물이다. 단순히 동물이라고만 할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하다. 비유하자면, 떫은 감나무에 단감나무를 접붙인 것 같다고 할까. 동물성이라는 나무에 인간성이라는 나무를 접붙여 생긴 나무가 인간인 셈이다. 오늘날 교육 현장에서는 그 나무가 바르게 자라는지는 신경 쓰지 않고 빨리 자라기만 하면 좋다는 사고방식이 퍼져 있다. 자라는 일에만 몰두하다 보면 떫은 감이 열리기에 십상이다. 떫은 감은 단감보다 생장이 빠르므로 그만큼 서둘러 열매를 맺는다는 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서두르기보다는 느긋한 편이 좋다. 이것이야말로 교육의 근본 원칙이라고 생각한다. ― 본문 116쪽 중에서 ‘한 천재 수학자의 학문과 인생 이야기’로만 읽고 말기에는 『수학자의 몰입』은 너무도 뛰어난 통찰력과 독창적 사고, 심오한 지혜를 담고 있다. 그 일단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 바로 위에 인용한 문장과 같은 문장이다. 오카는 인간 본성과 교육 문제를 논하면서 인간에 대한 몰이해, 철학과 지식의 부재가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분야는 놀랍게도 교육현장이라고 개탄한다. 오카의 지적대로, 인간은 동물이면서 동시에 동물이라고만 할 수도 없는 존재이며, ‘동물성’이라는 나무에 ‘인간성’이라는 나무를 접붙여 생긴 나무다. 한데, 그 나무를 빨리 자라게 하는 일에만 신경 쓰고 몰두하다 보면 새로 접붙인 ‘인간성’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고 본래의 나무인 ‘동물성’의 나무만 자라게 된다. 한데, 안타깝게도 오늘날의 교육이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동물성의 잎과 줄기만 무성한 나무. 이런 나무들을 기르는 일에만 혈안이 돼 있는 것이 오늘날의 교육이라고 그는 일갈하는 셈이다. 오늘날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는 청소년 폭력 및 범죄 문제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다음의 인용문을 읽어보면 오카 기요시의 인간 본성과 교육 문제에 관한 성찰과 문제의식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의무교육 기간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그와 비례하여 여성의 초경도 빨라진다. 교육과 여성의 이른 초경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따져 묻고 싶을 수도 있겠다. 나는 인간성을 등한시하고 동물성을 키운 결과라고 본다. 소나 말 같은 짐승은 태어난 지 한 시간도 안 되어 걸어 다닌다. 인간은 스스로 걷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1년이 되어서야 겨우 자기 힘으로 걷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인간이 소나 말보다 열등하지 않다. 걷기를 준비하는 그 1년이라는 시간 동안 평생을 살아가는 데 힘이 되는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을 준비하기 때문이다. 여성의 초경이 빨라진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만큼 육체적으로 빨리 성장한다는 걸 뜻한다. 이는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중요한 요소를 소홀히 여긴 결과가 아닐까? 타인에 대한 감정은 인간이 인간으로 존재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요소다. 유인원에서 출발하여 인간으로 진화했다는 것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일은 녹록하지 않다. 가장 헤아리기 어려운 것이 인간의 감정이다. ― 본문 116~117쪽 중에서 태어난 지 한 시간도 안 되어 걸어 다니는 소나 말 같은 짐승보다 생후 1년이 지나서야 겨우 걸음마를 배우기 시작하는 인간이 훨씬 우월한 이유는 그 1년의 ‘걷지 못하는 시간’ 동안 차분히 ‘인간성의 나무’를 키우고 평생을 살아가는 데 힘이 되는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을 준비하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오카는 ‘여성의 초경이 갈수록 빨라진다’는 사실에서 오늘날의 교육이 맞닥뜨리고 있는 심각한 위기의 조짐과 문제의 심각성을 날카롭게 짚어낸다. 이 밖에도 이 책은 인간 본성과 교육 문제에 관한 무릎을 치게 할 만큼 날카로운 통찰과 심오한 지혜, 사물과 현상을 꿰뚫어 보는 탁월한 안목과 식견으로 빼곡하다. 교사를 비롯한 교육에 종사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실제로 온갖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와 예비부모에 이르기까지 교육 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꼭 이 책을 정독하기를 권한다.식사를 마친 뒤, 연구실에서 가만히 앉아 생각에 잠겨 있었다. 그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생각이 한 방향으로 가지런히 모이는 느낌이 들더니 점점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두 시간 반 정도 시간이 흐르자, 어디를 어떻게 손을 대야 좋을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두 시간 반이라고는 해도 생각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렸을 뿐 대상이 확연히 떠오르는 데는 놀라우리만치 적은 시간이 걸렸다. 아무튼, 말할 수 없이 기뻐서 내 생각이 맞는지 그른지 의심하지도 따져보지도 않았다.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도 휙휙 바뀌는 차창 밖 풍경만 무심히 바라보았다. 한껏 고무된 나머지 수학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도 품지 않은 채로 앉아 있었다.발견의 기쁨이었다! 그 전에도, 후에도 발견의 기쁨을 맛본 적이 몇 번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커다란 기쁨을 느끼기는 그때가 처음이었다. 이듬해부터 ‘다변수 해석함수론’이라는 표제를 사용하여 2년에 한 번꼴로 다섯 차례에 걸쳐 논문을 발표했다. 긴장과 이완이 반복되는 몰입 상태에서 발견한 것을 바탕으로 완성한 작업이었다.몰입은 그런 식으로 찾아오는 것 같다. 약간의 긴장감을 유지한 채 난생처음 가는 길을 걷듯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을 계속 진행하기. 거기에 더해 졸음만 쏟아지는 일종의 방심 상태에 놓여 있기. 이 두 가지가 ‘발견’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던 게 아닌가 싶다. 이듬해에 나는 중학생이 되었다. 중학교 입시에 한 번 실패 한 뒤였다. 로그(대수)를 배운 것은 2학년 때였다. 학기말시험에서 두 문제를 겨우 맞혔다. 총 다섯 문제가 출제되었다. 나는 가장 어려워 보이는 문제를 먼저 푸는 버릇이 있었다. 그 바람에 1학기에 배웠던 풀잇법이 기억나지 않아 당황한 나머지 풀 수 있는 문제까지 틀리고 말았다. 학기말시험은 더 중요했다.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다. 로그 영역에서 68점을 받았다. 참담했다. 방학을 맞아 집에 돌아왔다. 오랫동안 끙끙 앓았다. 점수가 목에 걸린 생선 가시처럼 마음에 걸린 탓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이었다. 무심코 정원을 바라보았다. 이른 봄의 햇살이 메마른 흙을 비추고 있었다. 따뜻한 봄이 찾아온 것이었다. 햇살을 보고 있자니, 지나간 일은 훌훌 털어버리자는 마음이 솟아났다. 가슴이 벅차올랐던 것을 기억한다.그런 경험을 여러 번 했다. 중학교 1학년 무렵의 일이었다. 밤늦게까지 식물에 관한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 탓에 제대로 잠을 못 잤다. 아침에 몸이 영 개운치 않았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산책하러 나갔다. 잘 손질된 기숙사 앞 화단에 멈춰 섰다. 검은 흙을 비집고 올라온 자그마한 풀꽃이 눈에 들어왔다. 그 순간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힘이 났다. 따뜻한 햇볕을 받은 흙에서 또 어떤 풀꽃이 비집고 올라올지 궁금해졌다. 그 화단의 풍경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 어느 날, 삼차방정식을 푸는데 해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마침 잘되었다 싶었다. 스스로 궁리하여 풀이 방법을 찾아낼 좋은 기회니 말이다. 꼬박 3일을 걸려서 새로운 방법을 찾아냈다. 타르탈리아 방식이 좀 더 간결하기는 하지만 나만의 방법을 찾은 것에 의의를 두기로 마음먹었다. 삼차방정식 풀이에 도전한 동시대 수학자는 타르탈리아 말고도 많다. 타르탈리아가 승리를 쟁취한 주인공이 된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문예 부흥기를 살았던 이들은 그 문제를 사람이 풀 수 없는 수준의 난제로 생각했던 것 같다. 나는 3일 만에 새로운 방식으로 그 문제를 풀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400년이라는 세월을 지나오면서 수학의 조화가 한층 깊어졌기 때문이다. 수학의 조화가 깊어질수록 가능성과 선택의 폭은 넓어진다. ‘희망’의 모습이 근본적으로 달라지므로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 수학의 목표는 이 점에 있다.수학의 조화가 깊어지면 답을 내는 속도가 서른 배 정도 빨라진다. 타르탈리아가 살던 시대보다 3단계 정도 깊어진 듯하다. 당시 사람들은 30배의 3승, 즉 2만 7,000배나 더 오래 걸린 셈이다. 3일의 2만 7,000배라고 하면 약 222년이다. 타르탈리아가 그 문제를 푸는 데 그 정도의 세월이 걸렸다는 뜻은 아니다. 당시 삼차방정식을 풀기 위해 수학자들이 할애한 시간을 모두 합치면 그 정도라는 의미다. 덧붙여서, 타르탈리아 이후 사차방정식은 문제없이 넘어갔다. 오차방정식에서 다시 정체를 겪었고, 많은 천재 수학자가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아벨이 대수적 사고를 적용하여 절대 풀 수 없는 문제라고 증명하기까지 헛된 노력만 한 셈이다.푸앵카레가 쓴 『과학과 가설(La Science et l’Hypothese)』(1902)을 추천하고 싶다. 수학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에 가장 중요한 지력(智力)이 무엇인지 터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소환장 : 개정판
북앳북스 / 존 그리샴 글, 신현철 옮김 / 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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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앳북스소설,일반존 그리샴 글, 신현철 옮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독보적인 스릴러 작가 존 그리샴 존 그리샴은 소설을 썼다 하면 바로 베스트셀러가 되는, 전세계 출판가의 흥행 보증수표로서 출판산업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초대형 작가이다. 2001년에 미국에서 발표된 존 그리샴의 자전적 소설 와 크리스마스를 풍자한 는 물론 베스트셀러가 되긴 했지만, 데뷔작을 비롯해서 그동안 주로 법정 스릴러만을 발표했던 그의 모습에서 궤도를 벗어난 작품이었다. 그래서 전세계 존 그리샴의 팬들은 2002년 그의 작품을 더더욱 손꼽아 기다렸다 범죄, 법원, 변호사 등이 주요 소재로 다뤄지는 의 출간이 다른 때와 달리 더 큰 관심을 모은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 출간되기도 전에 이미 예약 주문으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것도 이번 작품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폭발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욕망을 지배하는 황금법칙, 예상할 수 없는 결말! 존 그리샴의 팬들은 을 그의 여러 작품들 중 가장 매력있는 작품으로 손꼽는다. 아마존 독자 리뷰를 살펴보면, 일단 한 번 손에 잡으면 페이지 한 장 한 장, 단어 하나하나에 집중하여 몇 시간 만에 다 읽어버리게 된다는 독자들이 대부분이다. 예상치 못했던 사건들과 충격적인 반전, 현실적인 캐릭터, 창조적 스타일의 문체, 탄탄한 구성, 이런 점들은 바로 독자를 끌어들이는 존 그리샴 특유의 강한 흡입력이며, 그의 힘이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벌써부터 그의 다음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은 탐욕과 증오, 사랑 그리고 법률에 대해 말해준다. 흥미진진한 스릴러의 이야기 구조 속에, 미국 페이퍼백 소설의 상투적인 갈등 구조 대신 고도로 전문화된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그리샴은 미스터리와 상세한 법률 지식, 유머 등 다양한 요소들을 뒤섞어 이 작품을 완성했다).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레이 애틀리가 법대 교수라는 것, 그의 아버지는 전직 판사였다는 것, 주인공들을 둘러싼 사건과 주변 인물들이 거의 대부분 법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 그 예다. 존 그리샴은 이 작품에서 법을 도구로 상식이 통하지 않는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이 정도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은 현실을, 대중사회를 읽어내는 코드가 되는 작품이다.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발견된 거액의 현금 버지니아 법대 교수인 레이 애틀리는, 어느 날 전직 판사인 아버지로부터 미시시피의 집으로 오라는 소환장을 받게 된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 자식보다는 자신이 더 가치 있다고 여기는 일에만 매달려 온 아버지의 소환장은 그에게 반가울 리 없다. 더구나 최근 아내마저 일방적으로 이혼을 요구하고 늙은 갑부의 아이를 낳은 상태이다. 애틀리 교수의 동생 포레스트는 멀쩡한 정신으로 있는 날보다 마약과 술에 취해 있는 날이 더 많은 집안의 골칫거리이다. 같은 날 아버지의 소환장을 받은 이 두 형제는 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애틀리 가문의 저택인 메이플 런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동생보다 먼저 집에 도착한 레이는 이미 싸늘하게 식어 있는 아버지의 주검을 발견한다. 잦은 심장 발작과 암을 앓고 있던 아버지의 허리춤에 매달려 있던 모르핀, 죽음을 예견한 듯 이미 작성되어 있는 아버지의 유언장,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책장 속에 숨겨진 3백만 달러라는 거액의 돈이었다. 미시시피 주 판사의 평생 월급을 다 합한다 해도 3백만 달러에는 턱없이 부족했고, 아버지의 유산이라고는 낡은 저택 메이플 런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아버지는 뒷거래를 통해 착복한 검은 돈을 남긴 것인가.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이 거액의 출처를 알아내기 위해 레이는, 동생 포레스트는 물론,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숨기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한다. 그 돈의 비밀에 대해 알고 있는 또 다른 사람이 있었던 것이다. 속고 속이는 두뇌 싸움의 승자만이 이 거액의 돈을 거머쥘 수 있게 되는데……. 돈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죽음의 위협을 느끼는 도망자와 서서히 목을 죄어오는 추적자, 이들의 논리적 이성과 본능의 숨 막히는 대결에서 마지막으로 웃는 사람은 누가 될 것인가? 독자의 뒤통수를 치는 놀라운 반전은 존 그리샴의 작품에 중독될 수밖에 없게 만든다. 존 그리샴은 결코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존 그리샴의 작품을 읽는 시간은 가장 행복하고 즐겁다. 그의 신작 은 요 근래 몇 년 동안 읽어본 작품들 중 최고이다. 1년에 한 권씩 작품을 선보이는 그리샴은 이번 작품에서 그의 또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미스터리와 상세한 법률 지식과 유머 등을 뒤섞어 매력적인 작품을 완성했다. - USA TODAY 그의 최신 스릴러에는, 특히 그가 데뷔작 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배경인 생생한 법적 장치와 치밀한 인물 설정과 같이 높이 평가할 만한 부분이 가득하다. …… 에서 그리샴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동안 조금씩 마모되어 가는 주인공 레이의 정신 상태를 훌륭하게 파고 들어가고 있다. 여기서 그의 문체는 실크처럼 부드럽고, 이야기 전개는 흡입력 있게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 Publishers Weekly
좁은문
소담출판사 / 앙드레 지드 지음, 이원복 옮김 / 2011.07.11
10,000원 ⟶ 9,000원(10% off)

소담출판사소설,일반앙드레 지드 지음, 이원복 옮김
행복을 위해 고민하면서도 끝내 비극으로 끝나는 두 영혼의 이야기다. 신을 위해 인간적인 사랑을 희생한 알리사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이유로 사촌동생 제롬과의 아름답고도 깨끗한 사랑을 단념한다. 엄격한 종교적 분위기에 젖어 있던 청소년 시절 지드의 정신 상태가 알리사 속에 표현되어 있다.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알리사의 일기 제10장 앙드레 지드에 대하여 작품 줄거리 및 해설 역자 후기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쓰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곳으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라.” 행복을 위해 고민하면서도 끝내 비극으로 끝나는 두 영혼의 이야기다. 신을 위해 인간적인 사랑을 희생한 알리사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이유로 사촌동생 제롬과의 아름답고도 깨끗한 사랑을 단념한다. 엄격한 종교적 분위기에 젖어 있던 청소년 시절 지드의 정신 상태가 알리사 속에 표현되어 있는데, 이런 견지에서 본다면 확실히 작가의 비판 소설이지만, 도덕적인 세상에서 사랑의 틈바구니에 끼여 순수하게 고뇌하는 처녀 알리사의 심리 과정을, 작가가 따스한 애정을 가지고 묘사한 감동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마스터 불규칙 영단어
에세이퍼블리싱 / 박상욱 지음 / 2011.06.24
10,000원 ⟶ 9,000원(10% off)

에세이퍼블리싱소설,일반박상욱 지음
영어의 불규칙 변화를 초보자들이 알기 쉽게 관련 이미지와 한글 발음, 동일한 예문으로 설명한 책. 초중고 학생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불규칙 동사를 중점적으로 선정하였으며, 예문을 통해 문장 속에서 불 규칙 동사의 활용 형태를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머리말 A B C D E F G H K L M O P Q R S T U W 에필로그 대한민국 건국 이래 끊임없이 한국인을 괴롭혀온 영어의 불규칙 변화를 초보자들이 알기 쉽게 관련 이미지와 한글 발음, 동일한 예문으로 설명한, 『마스터 쏙쏙 영단어』의 뒤를 이어 내놓은 초·중·고 학생들의 필독서(必讀書)!! 본 학습서(學習書)의 특징 1. 초중고 학생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불규칙 동사를 중점적으로 선정하였으며, 예문을 통해 문장 속에서 불 규칙 동사의 활용 형태를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2.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알파벳순으로 나열했다. 3. 불규칙 동사의 단순한 변형 형태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문장에서의 다양한 활용을 보여줌으로써 살아 있는 불규칙 동사를 익히도록 구성하였다. 4. 보고, 읽고, 쓰는 3차원(三次元)적 학습방법으로 완벽하고, 한층 더 인상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추 구(追究)했다. 5.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 대학생, 직장인, 주부, 나이든 어르신 분들까지 부담(負擔)을 느끼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독학(獨學)할 수 있도록 발음기호를 일일이 ‘한글화’ 하였으며, 단어의 뜻도 일목요연(一目瞭然)하 게 간결화 시켰다. 6. ‘쉬어가는 페이지’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불규칙 동사와 관련된 문법(文法)들을 알차게 수록했다.
서하객유기 3
소명출판 / 서하객 지음, 김은희.이주노 옮김 / 2011.11.01
33,000원 ⟶ 29,700원(10% off)

소명출판소설,일반서하객 지음, 김은희.이주노 옮김
<서하객유기>는 유기문학의 최고의 성과이자, 명말의 사회상을 반영한 백과사전이다. 저자인 서하객이 전국을 누비면서, 직접 보고 겪은 바를 사실적으로 기술한 유람기이며, 일기 형식으로 경물을 묘사하고 정감을 서술해 유기문학의 성격을 보이는 한편, 각지의 산천과 지형에 대해 객관적으로 기술하고 있어 지리지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 또한 당시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및 생활상을 담고 있다.광서 유람일기1(?西遊日記一) 광서 유람일기2(?西遊日記二)‘세상의 참된 글이요, 위대한 글이요, 기이한 글(世間眞文字, 大文字, 奇文字)’ 는 유기문학의 최고의 성과이자, 명말의 사회상을 반영한 백과사전이다. 저자인 서하객이 전국을 누비면서, 직접 보고 겪은 바를 사실적으로 기술한 유람기이며, 일기 형식으로 경물을 묘사하고 정감을 서술해 유기문학의 성격을 보이는 한편, 각지의 산천과 지형에 대해 객관적으로 기술하고 있어 지리지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 또한, 당시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및 생활상을 담아내고 있어 명말 사회의 백과전서라 할 수 있다. 는 현지답사에 의한 실증적인 조사를 통해 산계(山系)와 수계(水系)를 과학적으로 논증하고 있다. 수계를 고찰하는 것 외에도, 하천의 수량과 색깔, 물길의 유속 등의 계절에 따른 변화를 조사하고 복류(伏流)의 물길을 추적하는 한편, 각지에 분포되어 있는 폭포와 호수, 샘, 온천 등의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특징을 기술했다. 아울러 각지의 농산물과 임산물, 광물, 약재 등의 지리적 분포와 특징, 용도를 기술하고, 기후환경과 식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또한 중국의 대표적인 카르스트지형의 분포상황과 카르스트지형에서의 물의 작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서하객은 카르스트지형에서 흔히 나타나는 지질현상과 지형변화에 대해서 기술하고 생성원리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설명했으며 이러한 기록은 카르스트지형에 대한 세계 최초의 보고로 평가받고 있다. 는 역사학적 관점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사료를 제공하고 있다. 서하객이 생존했던 시기는 정치적 혼란이 극심하던 때이다. 이러한 때에 전국 각지를 유람한 서하객은 다양한 계층, 특히 하층민의 생활상에 주목했으며 각지에서 창궐하는 도적떼의 만행과 이로 인한 민중의 참상을 여실히 기록했다. 또한 자신이 유람한 각지의 행정중심지와 군사요충지에 대해 상세히 기록하여 행정단위의 치소와 관할구역을 중심으로 연혁과 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군사요충지의 지형과 규모, 성벽 등을 꼼꼼히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들은 명말의 사회사 연구에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는 문학, 특히 유기문학의 발전사에 있어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서하객은 각지의 신화와 민간전설, 역사적 인물의 유적과 분묘를 탐방하여 비문을 탁본하는 등 많은 자료를 수집·정리했다. 는 이전의 유기문학의 성과를 계승하는 가운데, 유기문학의 최고봉으로서 서하객 나름의 독특한 경지를 구축하였다. 또한, 소수민족 연구에 있어서도 풍부한 자료를 제공해준다. 서하객이 유람했던 지역 가운데, 호남성과 광서성, 귀주성, 운남성은 수많은 소수민족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유람 중에 그는 다양한 소수민족을 만났으며, 이들의 생활상과 풍속, 생산물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그는 소수민족 내부의 정치적 갈등과 분규를 사실적으로 기술하고, 소수민족과 중앙정부의 관계(중앙정부에서 파견된 관리와 토착세력의 토사(土司) 사이의 알력)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기록들은 소수민족에 관한 문헌자료가 드문 현재, 대단히 가치 있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너의 죄를 사랑하노라 1
봄출판사(봄미디어) / 이아현 지음 / 2015.12.10
10,000원 ⟶ 9,000원(10% off)

봄출판사(봄미디어)소설,일반이아현 지음
이아현의 로맨스 소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이지욱 검사. 검찰청 내에서 '이느님'으로 통하는 그에겐 하나의 사랑이 있다. 불의엔 물불 안 가리며 가장 앞장서는 변호사. 불우한 사람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가슴 따뜻한 여자. 그에게 김현서는 단순히 여자가 아니었다. 좋아하는 여자, 사랑하는 여자, 그 이상이었다. "공기 같은 사람입니다." 미래를 함께하고 싶다는 말로도 표현이 부족했다. 그녀가 없으면 숨을 쉴 수가 없으니까. 그런 그녀가, 지욱에게 이별을 고한다. "우리 그만 만나자. 그게 좋겠어." 그를, 과거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말한다.프롤로그1부 2007년, 개천에서 용 난다2부 2014년,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3부 2008년, 공든 탑이 무너지랴4부 2009년, 생각이 팔자5부 2014년,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른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이지욱 검사.검찰청 내에서 ‘이느님’으로 통하는 그에겐 하나의 사랑이 있다.불의엔 물불 안 가리며 가장 앞장서는 변호사.불우한 사람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가슴 따뜻한 여자.그에게 김현서는 단순히 여자가 아니었다.좋아하는 여자, 사랑하는 여자, 그 이상이었다.“공기 같은 사람입니다.”미래를 함께하고 싶다는 말로도 표현이 부족했다.그녀가 없으면 숨을 쉴 수가 없으니까.그런 그녀가, 지욱에게 이별을 고한다.“우리 그만 만나자. 그게 좋겠어.”그를, 과거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말한다.
시화기행 1
문학동네 / 김병종 (지은이) / 2021.12.10
20,000원 ⟶ 18,00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김병종 (지은이)
저자가 그간 써온 시와 함께 유럽 등지로 장소를 옮겨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단지 예술가들의 흔적만 살피는 게 아니라 그들이 재능을 키워간 도시에도 초점을 맞춰 공간과 예술가의 유기성을 김병종 화백만의 섬세한 사유로 전한다. 김병종 화백의 전방위적 예술가로서의 면모뿐 아니라 시서화의 조화로 한층 풍성해진 예술기행을 함께하는 안복을 누릴 수 있다. 로댕, 피카소, 로트레크, 발자크, 카뮈, 귀스타브 모로, 에디트 피아프, 로베르 두아노, 생텍쥐페리 등 장르와 시대를 불문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예술가로서 역량을 키워간 30여 명의 예술가들의 흔적을 좇는다. 벨에포크 시대를 중심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파리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던 예술가들의 궤적을 퍼즐처럼 맞춰가면서 왜 파리가 예술 도시로 성장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살핀다.서문 시화기행을 펴내며 1부 문학과 예술, 철학의 도시 파리, 이 도시는 우아하게 늙어간다 모든 '쟁이'들의 도시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몽마르트르의 예술 카페, 그곳의 꽃은 밤에만 핀다 2부 예술가들의 향연 스승은 오늘도 작업중 에콜 데 보자르, 아름다움의 성채 불의 전사, 피카소 미라보 다리, 생의 아스라한 저편 예술가를 위한 따뜻한 손 하나 카페 라 로통드와 목이 긴 여인 샤갈, 색채로 시를 쓰다 행복한 유리병 속의 나부 노래여 아픈 노래여 파리에서 망통까지, 밤의 태양 철학의 성채가 된 카페 레 되 마고 신의 손을 훔쳐보다 사랑아 나는 통곡한다 미안해요, 예수보다 일 년이나 더 살았군요 어머니 혹은 신의 산을 바라보는 자 불로뉴숲과 시간 여행 숲속의 흰 돛단배 한 척 3부 빛과 어둠의 도시 숨소리까지 들린다 발자크, 문학의 피카소 상처 입은 노트르담 건지섬과 보주광장 그 사이에서 오래된 지식의 성채,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악한 꽃은 없다, 타락 천사의 파리 시인 혹은 부랑의 삶 경계의 이방인, 알베르 카뮈 시간이 돌아오는 집, 북호텔 영원히 꿈꾸는 광대 아직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도시를 담은 시간의 목판화 순간에의 숭배 빛의 집, 혹은 영혼의 마을 4부 파리 밖에서 피어난 꽃 거대한 풍경, 작아지는 붓 일그러진 사과 한 알 행복한 수련 산장 주인 행복을 그리다, 마티스 미술관 빛, 바람, 구름의 집 사랑아 나는 통곡한다 하늘은 나의 땅『화첩기행』 이후 7년, 시서화가 어우러진 예술기행의 정수를 다시 만나다 인문정신과 예술혼이 씨줄과 날줄로 아름답게 수놓인 예술기행 『화첩기행』 이후 약 7년 만에 김병종 화백이 『시화기행』으로 돌아왔다. 『화첩기행』이 국내 예인들의 자취를 글과 그림으로 풀어갔다면 ‘김병종의 시화기행’은 그간 써온 시와 함께 유럽 등지로 장소를 옮겨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단지 예술가들의 흔적만 살피는 게 아니라 그들이 재능을 키워간 도시에도 초점을 맞춰 공간과 예술가의 유기성을 김병종 화백만의 섬세한 사유로 전한다. 파리를 시작으로 로마, 뉴욕, 더블린 등을 누빌 예정인 『시화기행』 연작을 통해 김병종 화백의 전방위적 예술가로서의 면모뿐 아니라 시서화의 조화로 한층 풍성해진 예술기행을 함께하는 안복(眼福)을 누릴 수 있다. 『시화기행 1: 파리, 고요한 황홀』에서는 로댕, 피카소, 로트레크, 발자크, 카뮈, 귀스타브 모로, 에디트 피아프, 로베르 두아노, 생텍쥐페리 등 장르와 시대를 불문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예술가로서 역량을 키워간 30여 명의 예술가들의 흔적을 좇는다. 벨에포크 시대를 중심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파리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던 예술가들의 궤적을 퍼즐처럼 맞춰가면서 왜 파리가 예술 도시로 성장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살핀다. 문학사, 철학사,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이 경계를 넘나들며 교류했던 파리 곳곳을 김병종 화백과 함께 거닐다보면 파리의 은성한 불빛이 손에 잡힐 듯 생생해진다. 수십 년 동안이나 사람들이 다른 입 같은 소리로 한 우물만 파야 한다고들 성가시게 했지만 나는 일란성쌍생아 같은 글과 그림 어느 하나도 미워하거나 버리지 못한 채 끌어안고 여기까지 왔다. 다만 시는 발표 없이 혼자 쓰고 버리곤 했는데 쓰고 버리고를 무수히 반복하다보니 이 또한 야릇한 쾌감이 왔다. 구차하게 발표하며 입술에 오르내리는 것보다 그 편이 훨씬 은밀하고 짜릿했다. 밤이 이슥하도록 쓴 시들이 아침에 찢겨 나갈 때는 마치 옛 요대 궁궐의 말희가 비단을 찢는 것 같은 쾌감이 들었다. 그러다 시와 그림과 여행을 함께 버무려 내놓게 되었다. 읽는 이들이 내 시와 그림의 창을 통해 떠나지 못한, 혹은 떠나왔던 여행의 상념을 어루만졌으면 싶다. 이러구러 생애의 페이지가 다시 넘어가는 소리가 들리는데 혼자 가끔씩 중얼거린다. 나는 화가다. 그리고 시인이다. _서문에서 검붉은 석류 같은 도시, 파리 그곳을 살아간 여린 예술가들을 만나다 자본의 흐름을 따라 미술 시장은 뉴욕으로 옮겨갔고, 현대 미술이 등장한 후 아름다움의 기준도 빠르게 변해간다. 하지만 여전히 예술 도시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 파리를 맨 먼저 떠올린다. 인상파, 야수파, 사실주의, 자연주의 등 예술사의 중심지였던 영광을 여전히 누리고 있는 파리는 ‘미의 도시’ 타이틀을 쥐고 있다. 김병종 화백은 장르를 넘나든 예술가들의 교류에서 그 비결을 찾는다. 파리는 거대 도시가 아니기에 예술가들이 엇비슷한 장소로 모여들었고 밤문화가 발달한 덕분에 문학과 예술, 사상적 담론을 자연스럽게 주고받을 수 있었다. 예술가들의 유연성뿐 아니라 파리의 경쾌함과 우울, 절망과 고독,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아름다움을 좇아 고달픈 길을 묵묵히 걸어갔던 선구자들의 이름을 헤아린 뒤 40년 이상 글 쓰는 화가로 살아온 자신의 예술 인생도 반추한다. 프랑수아즈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을 읽고 영감을 받아 그린 그림으로 남원역 앞 복지다방에서 첫 개인전을 열였다가 여기저기서 지청구를 들었던 십대 시절을 회상하는가 하면, 엄격한 프로테스탄트였던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소설가 앙드레 지드의 모습에서 유년 시절의 초상을 발견하고, 에콜 데 보자르의 교수이자 화가였던 귀스타브 모로와 서울대 미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자신의 모습을 겹쳐 읽기도 한다. 이 외에도 로댕과 사랑과 증오를 주고받았던 카미유 클로델, 고향으로 돌아가 결국 실패를 딛고 일어선 세잔, 하반신 장애로 멸시받았지만 물랭루주의 기록화가로 이름을 알린 로트레크, 예술을 도피처 삼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남긴 마르셀 프루스트 등 상처와 눈물, 고독과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뒤 무화(無化)된 예술가들의 삶을 기린다. 파리라는 도시, 밤에 나가면 검붉은 석류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핏빛 껍질 속에 보이는 말간 연분홍 씨들. 어둠이 오면 일제히 불을 켜서 호사한 시간을 연출하지만 화려하고 견고한 그 외피 안에는 올망졸망 여리고 외로운 석류알 같은 존재들이 모여 있다. 사람들이 예술가라고 이르는 온갖 ‘쟁이’들…… 환쟁이, 글쟁이, 풍각쟁이 그리고 광대.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우는 자들이 이 화려한 도성의 한 모퉁이에 모여 있다. 그들은 그 누군가를 위해 언어와 색채, 악보를 만드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한결같이 자기 위로의 몸짓일 뿐이다. 외로워서 하는 짓거리일 뿐이다. _23쪽 끊임없이 진화중인 예술가들의 성지, 파리 그곳에서 시대와 예술의 변화를 읽다 ‘역마를 넘어서 쌍마의 기질을 타고났다’고 자칭할 정도로 김병종 화백은 그간 국내외 수많은 도시를 유랑해왔다. 하지만 “다녀도 다녀도 파리만큼은 아직 배고프다. 돌아서면 다시 그곳이 그립다”며 여전히 파리에 사로잡혀 있다고 고백한다. 왜 파리일까? 우선 파리에서는 예술가들이 남긴 미의 유산을 쉽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6분의 1 정도밖에 안 되는 크기지만 그 안에 미술관과 박물관이 130여 개 자리할 정도로 파리는 일상적으로 미와 연결되어 있다. 김병종 화백은 로댕 미술관, 귀스타브 모로 미술관 등을 찾아가 예술가들의 작품과 그들의 작업 공간을 살피고 작품 속 장소를 직접 누비며 생동감 있게 과거와 현재를 잇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모딜리아니, 들라크루아의 작품 등을 자신만의 화풍으로 재해석해 원작과 비교해보는 즐거움도 더했다. 『시화기행』은 수많은 예술가들이 거쳐간 도시의 공간성에도 주목한다. 모딜리아니와 잔 에뷔테른의 사연이 얽힌 카페 라 로통드를 비롯해 숱한 예술가들이 캔버스에 그 모습을 남겨둔 몽마르트르 언덕, 사르트르와 보부아르가 사상의 성채를 쌓은 카페 레 되 마고, 벨에포크 시대 예술가들이 모여든 스타인 살롱, 예술 작품 속 배경으로 유명해진 미라보 다리, 북호텔, 파리 시청 등을 거닐며 강물처럼 흘러가버린 예술가들의 예술혼을 애틋하게 추억한다. 꾸준히 새로운 작품을 발표하고 NFT 경매에 작품을 내놓는 등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가나 현역 화가로서의 고민도 없지 않다. 김병종 화백은 파리에서 인생의 황혼기를 맞이하는 태도를 배운다. 교수 시절에는 에콜 데 보자르에서 ‘어떻게 가르칠까’에 대한 답을 찾고자 했다면 이제는 ‘예술가로 어떻게 살다 갈까’를 고민하게 된다고 밝히는가 하면 ‘예술가의 삶은 죽어서도 계속된다’는 사실을 명증하게 보여주는 페르 라셰즈에서 먼저 사라져간 것에 작별을 고하고 언젠가 떠날 길을 가늠한다. 놀랍게도 가장 어둡고 암담했던 그 시절, 폐허와 어둠의 땅 한쪽에서는 새로운 창조의 싹이 움터올랐다. 일군의 화가, 조각가가 이곳으로 몰려왔던 것. 그들이 떼지어왔던 단 하나의 이유는 집세가 싸서였다. 제대로 정신 박힌 사람치고 피비린내 진동했던 그 죽음의 처소에 둥지를 틀 리 없었을 것이다. 화가, 조각가. 그들은 대체로 기가 센 종족이다. 옛날 역전 시골 다방에서 여자 얼굴을 요상하게 그려 파문당하다시피 했던 열다섯 살 소년도 새벽에 찬밥 비벼 먹고 완행열차 타고 서울역에 내려 기어코 화가의 문을 노크하지 않았던가. 멀리 피레네산맥을 넘어서 가방 하나 멘 채 쏘아보는 눈빛 하나 가지고 온 피카소도 몽마르트르로 향했고, 네덜란드의 선교사 출신 반 고흐도 싼 집을 찾아 이곳으로 왔다. 하반신 장애로 멸시받던 로트레크도 물랭루주의 무희에게는 인기였다. 사람이 풍경이 되고 풍경이 어우러져 다시 사람이 되어갔다. 난무하는 이념의 깃발과 총성, 분노의 함성과 저마다 부르짖는 정치 구호 속에서는 꿈도 꿀 수 없던 문화의 힘이었다. 진실로 가장 어두운 순간에 창조의 싹이 움트고 문화가 그 꽃봉오리를 맺은 것이다. 정치는 일시적으로 힘이 세다. 그러나 예술은 그 힘이 오래간다. _32~4쪽
당신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북크닉 / 정서아 (지은이)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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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크닉소설,일반정서아 (지은이)
오늘도 기운을 내야만 하는 당신을 위한 문장들. 니체, 아들러, 데일 카네기, 사르트르의 심리학과 철학을 재해석하여 삶에 녹아든 따뜻한 위로의 말들로 담아냈다. 수많은 에세이 가운데 그저 좋은 말들만 나열하고 싶지는 않았다. <당신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는 다정하고 깊이 있는 에세이로 나에 대한 자기 진단과 솔루션을 통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저자는 남들이 원하는 겉모습에 맞추어 자신의 약점을 회피하려고 하지 말자고 한다. 개인적 콤플렉스는 있어도 상관없다. 그런 건 실패가 아니기 때문이다.작가의 말 1장 나는 불안한 내가 좋다 장 폴 사르트르 │ 인간은 곧 불안이다 │ 실존주의 심리치료 5단계 │ 불안을 잠재우는 법 │ 나를 가장 아껴줄 수 있는 사람 │ 타인은 지옥이다 2장 PTSD는 왜 생기는 걸까 블루마 자이가르닉 │ 기억의 동기화 │ 이불킥하는 기억을 없애주세요 │ 흑역사 종결시키기 3장 삶과 죽음 에피쿠로스 │ 삶에 관한 담담한 위로 │ 나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법 │ 남들 말에 휩쓸리지 않도록 │ 남과 나를 비교하면 안 되는 이유 4장 나에게 편안한 인간관계 알프레트 아들러 │ 가짜 인간관계 │ 착하게 사는 건 바보같은 짓일까 │ ‘좋은 사람’을 그만두는 용기 │ 무례한 요구를 거절하는 법 │ 내 알 바 아니다 │ 아픈척 하고 안 나가고 싶어요 │ 내가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 5장 지친 일상의 위로 니체 │ 다시 태어나도 나의 삶을 선택할 것인가? │ 영원회귀 │ 권태로움 6장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지 않았다 장자 │ 소요유 │ 인생은 소풍이다 │ 호접지몽 │ 우리는 우주먼지 7장 당신은 ‘잘 될 수 밖에 없는’ 사람 데일 카네기 │ 걱정없이 살아요 │ 걱정을 없애는 공식 │ 상대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기술 │ 인간은 모두 인정받고 싶어 한다 │ 말할까, 말까 고민될 때는 │ 내 뒷담화에 의연해지기 │ 우울의 시계“나는 불안한 내가 좋다” 이불킥했던 기억들을 치유해드릴게요 PTSD 극복, 나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법, 나에게 편한 인간관계 맺는 법, 무례한 사람을 대하는 법 등 불안한 기억을 치유하고, 삶에 위로를 받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심리학 에세이가 탄생했다. 오늘도 기운을 내야만 하는 당신을 위한 문장들. 니체, 아들러, 데일 카네기, 사르트르의 심리학과 철학을 재해석하여 삶에 녹아든 따뜻한 위로의 말들로 담아냈다. 수많은 에세이 가운데 그저 좋은 말들만 나열하고 싶지는 않았다. 「당신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는 다정하고 깊이 있는 에세이로 나에 대한 자기 진단과 솔루션을 통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저자는 남들이 원하는 겉모습에 맞추어 자신의 약점을 회피하려고 하지 말자고 한다. 개인적 콤플렉스는 있어도 상관없다. 그런 건 실패가 아니기 때문이다. 맑은 날만 계속되면 사막이 됩니다. 당신은 인생의 흐린 날들도 이겨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저자는 인생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부정적 에너지들을 유연히 받아들이는 방법에 집중한다. 많은 경우 인생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그저 견뎌내는 것이다. “2000년 전인 기원전 세상에도 마음의 불안, 죽음의 공포를 생각하던 사람들이 있었다. 세기를 넘어 나에게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그 자체로 위안이 되었다.” 인생에 맑은 날만 있다면 사막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인생의 흐린 날들도 이겨낼 수 있도록 하는 위로를 건네준다. 무례한 사람을 대하는 방법, 권태로움을 대하는 방법, 삶에 걱정을 없애는 법, 내가 원하는대로 인간관계 맺기, 상대방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법 등 인생의 세세한 부분에서 깊은 주제들을 다룬다. 사르트르, 아들러, 데일 카네기, 장자, 에피쿠로스, 자이가르닉, 니체 등 다양한 심리학자와 철학가의 말을 빌려 “행복할 운명을 지닌 당신”을 위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 《미리 읽어본 독자의 추천 후기》 “읽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린 책. 덕분에 다시 살아가야겠다는 힘을 얻었습니다.” “무거울 수도 있는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가벼우면서도 공감되게 쓴 글이라 느꼈습니다.”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를 하지 말자. 삶에 대한 애착을 다시 살아나게 해주는 에세이” “우리에게는 곧 다시 일어설 용기와 힘이 있다는 단순하지만 어려운 생각을 잘 타일러 줬어요.” 이 생은 공정한 것이 아닐 수도 있고, 바른 것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인생마저 우리는 살아내 왔다. … 고통은 불가피하지만 괴로워하는 것은 선택이다. 완벽한 선택이란 것은 없다. 선택 이후의 삶이 그 선택을 완벽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영어회화 콜로케이션 활용 사전
넥서스 / 이창수 (지은이) / 2023.09.05
20,000

넥서스소설,일반이창수 (지은이)
기본동사를 중심으로 방대한 구어 영어 데이터베이스를 통계, 분석하여 영어회화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조합을 선별하였다. 미드에서 흔히 들을 수 있고 실생활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생생한 예문을 제공하여, 원어민식 영어회화를 익히는 데 최대 걸림돌인 콜로케이션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해 준다.Verb 1 BEAT Verb 2 BREAK Verb 3 BUILD Verb 4 CALL Verb 5 CARRY Verb 6 CATCH Verb 7 CLOSE Verb 8 COVER Verb 9 CROSS Verb 10 CUT Verb 11 DO Verb 12 DRIVE Verb 13 DROP Verb 14 EARN Verb 15 FAIL Verb 16 FIND Verb 17 GET Verb 18 GIVE Verb 19 HAVE Verb 20 HIT Verb 21 HOLD Verb 22 KEEP Verb 23 LOSE Verb 24 MAKE Verb 25 MEET Verb 26 MOVE Verb 27 PASS Verb 28 PICK Verb 29 PLAY Verb 30 PULL Verb 31 PUT Verb 32 RAISE Verb 33 REPAIR Verb 34 RUN Verb 35 SEE Verb 36 SELL Verb 37 SET Verb 38 SHOW Verb 39 STAND Verb 40 TAKE Verb 41 TALK Verb 42 THROW단어와 단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원어민식 영어 사고 방식은 따로 있다! 기본동사 42개를 중심으로 영어회화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콜로케이션 총정리! ★ 영어회화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기본동사 42개 엄선 ★ 각 동사별 영어회화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콜로케이션 총정리 ★ 통번역대학원 교수가 엄선한 생생한 회화 예문 ★ 다양하고 풍부한 콜로케이션 활용을 위한 대체 단어 제시 ★ 콩글리시는 가라! 어색한 콜로케이션의 올바른 용례와 예문 정리 ★ 들으면서 학습할 수 있는 원어민 MP3 제공 “영어회화 학습의 최대 난제 ‘콜로케이션’” 콜로케이션 조합은 법칙이 없고 언어마다 다르다. 왜 이 단어들이 짝을 이루는지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즉, 문법처럼 기본 원리와 원칙을 익혀 응용할 수가 없다. 원어민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 지식이 자연스럽게 체득되지만, 비원어민 영어 학습자는 콜로케이션 조합을 일일이 개별적으로 익혀야 하니까 어려울 수밖에 없다. “어떻게 하면 콜로케이션을 제대로 학습할 수 있을까?” 콜로케이션 학습에는 왕도가 없어서, 각 동사마다 어떤 의미를 갖고 어떤 종류의 명사와 어울리는지를 개별적으로 익혀야 한다. 그러므로 핵심은 ‘효율성’이다. 익힌 것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려면, 실제로 가장 많이 쓰이는 조합을 찾아 공부해야 한다. 이 책은 기본동사를 중심으로 방대한 구어 영어 데이터베이스를 통계, 분석하여 영어회화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조합을 선별하였다. 미드에서 흔히 들을 수 있고 실생활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생생한 예문을 제공하여, 원어민식 영어회화를 익히는 데 최대 걸림돌인 콜로케이션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해 준다.
프로태권도 어린이 교본
스타북스 / 남민우 지음 / 200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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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북스취미,실용남민우 지음
과학적 근거로 독창적 특성을 숫자화 하여 엮은 태권도 교재. 어린이의 수련 활동을 통해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동작 하나하나를 공식화 했다. 기본동작의 공식수련을 통해 전신의 근육과 관절을 모두 운동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발간사 5 추천의 글 7 머리말 10 이론편 프로태권도의 이해 20 프로태권도의 정신 23 심법구결 요해 24 프로태권도 수련의 3대 요소 25 프로태권도의 수련 순서 27 실기편 심법 30 육기공 38 기본동작 64 기본동작의 공식도(수기) 66 기본동작의 공식도(족기 및 기타 기) 67 주먹공격 75 방어 81 발공격 85 현기&타기의 변화 91 현기에서 타기, 타기에서 현기로의 전화 96 현기&타기 변화에 근거한 기본동작 수련방법 99 무극보법 108 육합보법 115 팔굽치기 117 상체유동법 123 음양권법 128 금강권법 147 금강권 보법 153 금강각법 158 세(勢) 164 세(勢)의 유기적 방법 166 파천무 170 파천1공격세 171 파천2공격세 177 파천 공/방어세 183 파천 방/공격세 187 파천 방어세 191 파지1공격세 195 파지2공격세 199 육기공 연무세 203 음양권법 십자연무세 212 음양권법 수자연무세 218 겨루기 222프로태권도는 과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한 실전무술이다 프로태권도는 숫자화 된 공식으로 만들었다 사람은 자기 보존과 종족 보존의 본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무의식적으로 신체활동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사람에게서 운동을 제거할 수는 없으며 사람은 그 활동을 통해서 성장 발달한다. 이러한 사람의 운동 본능을 충족해주는 프로태권도는 신체의 어느 한 부부만을 이용한 운동이 아니고 전신운동으로써 상대의 공격을 받았을 때 손과 발 그리고 인체의 관절을 이용하여 자신을 방어하고 공격하는 무예다. 따라서 프로태권도는 찌르기, 차기, 치기, 격파, 뛰기와 신속한 몸의 이동을 요하는 등 신체의 전 부위와 여러 연속된 동작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모든 체력을 고루 배양할 수 있으며 신체의 조정력과 이에 따른 지적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프로태권도는 신체적 접촉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일격에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을 목표로 수련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전신 근육의 활동이 복잡하고, 신속 정확한 상황판단과 행동의 실천을 위한 뇌와 신경의 조화적 기능이 생긴다. 따라서 효과적인 순환계통의 기능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그리고 공격 시에는 가능한 한 신체의 작은 부위에 힘을 모아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면 주먹 공격 시에는 손등의 두 마디 부분과 손날, 손끝을 이용하고, 비교적 넓은 부분인 바탕손, 팔목, 손바닥 등을 사용하여 상대의 충격력을 최대한 줄이도록 구성되어 있다. 결국 프로태권도는 신체의 균형적인 발달과 건전한 인격을 형성하는 단순한 운동 이전의 무예(武藝)인 것이다. 프로태권도가 가지는 여러 가치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신체운동으로써의 프로태권도는 어린이의 성장발육, 청장년과 노인의 체력증진, 여성의 건강과 미용증진에 큰 효과를 준다. 둘째, 프로태권도의 기술체계와 운동 형태는 신체의 각 분절을 좌우 균형 있게 구사하도록 짜여 있어, 인체관절의 유연성이 고르게 발달하도록 짜여 있다. 셋째, 프로태권도는 문명발달에 따라 가중되는 정신적 장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따라서 프로태권도가 표방하는 수련의 목적은 수련자를 사람다운 사람, 즉 인간의 신체적 조건과 아울러 정신적 기틀을 보다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어린이는 신체 구조적으로나 기능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는 시기다. 골격과 근육의 양적, 질적 증가가 급격할 뿐만 아리나 신장, 체중 등의 체격요인에 있어서도 변화가 심한 시기다. 따라서 정상적으로 균형 있는 신체적 발달을 위한 조건이 갖추어져야 함은 당연한 논리다. 충분한 영양섭취가 이루어져야 할 뿐만 아니라 교육적 자극으로서 아동기의 특성에 맞는 신체활동(운동)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때문에 프로태권도의 모든 동작은 과학적 근거로 독창적 특성을 숫자화 하여 어린이의 수련 활동을 통해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동작 하나하나를 공식화하였다. 이러한 기본동작의 공식수련을 통해 전신의 근육과 관절을 모두 움직이는 종합적 신체운동을 통해 신체 각 부위가 고루 운동이 되고 조화를 이루게 되어 성장발달에 필요한 운동량을 공급해줌은 물론 신체 각 부분의 기능발달과 체력을 향상시키는 상호작용을 한다.
이웃 사람 1
재미주의 / 강풀 글.그림 / 201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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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주의소설,일반강풀 글.그림
로맨스, 코미디, 호러, 정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숱한 이야기를 풀어내 왔던 강풀. 화려하지 않아 더욱 친숙한 그림체로 현대인의 이기주의와 폐해를 섬뜩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새롭게 옷을 갈아입고 데뷔 10주년 기념 특별 애장판으로 다시 대중들 앞에 선보인다. 1권 경기도의 한 야산에 암매장된 트렁크에서 부패된 여고생 원여선의 시신이 발견된다. 범인은 다름 아닌, 같은 빌라에 사는 류승혁. 그의 수상한 행동으로 피자집 점원, 가방 가게주인, 야간 경비원 등 마을 사람들에 의해 서서히 밝혀지기 시작하지만 주변의 무관심으로 인해 같은 빌라에 사는 전과 경력이 있는 사채업자 안혁모가 형사들에게 용의자로 조사를 받는다. 그 시각 원여선의 어머니 송경희는 원여선의 귀신이 나타나 무섭다고 하소연을 하는데... 2권 가방 가게 주인을 납치한 살인마 류승혁. 피자가게 점원과 경비원은 가방 가게 주인이 감금되어 있는 것을 의심하지만,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경비원은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날 것이 두려워 신고를 만류한다. 한편, 죽은 여선과 똑 닮은 수연이를 보고 깜짝 놀란 류승혁은 이사를 가기 전 마지막 목표물로 수연을 정하게 된다. 이를 눈치챈 경비원은 빌라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송경희는 죽은 원여선의 영혼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살해범을 잡고자 경찰서를 찾아간다. 3권 그동안 범인의 정체를 의심하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마을 사람들. 피자가게 점원에서부터, 희생당한 여고생의 새엄마, 야간 경비원, 그리고 감금당해 있는 가방 주인에 이르기까지, 살인마 류승혁의 마지막 희생양 수연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싸움이 시작하고 살해용의자로 몰린 안혁모는 상황을 되짚어 살해범을 알아내 누명을 벗고자 경찰서에서 탈출을 감행한다. 한편 피자 가게 점원 안상윤과 빌라의 경비원 표종록은 수연이가 납치되었다고 생각하고 수연이를 구하려 류승혁의 집 안으로 들어가는데...1권 1화 귀가 2화 손님 3화 2동 101호 4화 쿠폰 5화 용의자 6화 분리수거 7화 모녀 8화 비명 9화 암습 10화 의심 11화 비밀번호 12화 접근 2권 제13화 수연 제14화 경희 제15화 그때 제16화 류승혁 제17화 진심 제18화 10시 제19화 1 대 1 제20화 죄책감 제21화 감금 제22화 충돌 제23화 반격의 징조 제24화 먹구름 3권 제25화 폭우 제26화 사후강직 제27화 대정전 제28화 1 대 다수 제29화 안전한 귀가 제30화 굴레사람이 가장 아름답다고 믿는 사람, 강풀 그가 그려내는 잔인한 연쇄살인마 이야기 우리 시대 최고의 스토리텔러, 만화가 강풀. 3억이라는 기록적인 조회 수를 기록한 그의 위대한 역작들이 위풍당당하게 다시 한 번 등장하다!! 로맨스, 코미디, 호러, 정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숱한 이야기를 풀어내 왔던 강풀. 화려하지 않아 더욱 친숙한 그림체로 현대인의 이기주의와 폐해를 섬뜩하게 풀어낸 <이웃사람>이 새롭게 옷을 갈아입고 데뷔 10주년 기념 특별 애장판으로 다시 대중들 앞에 선보인다. '이웃'이나 '사람'이라는 단어가 갖는 양면성 -우리 옆집에는 무서운 이웃이 살고 있다! 모든 것이 평화로워 보이는 상황에서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보이지만 이따금씩 부정적이거나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어두운 골목길에서 누군가와 홀로 마주치거나, 귀갓길에 누군가가 뒤따라온다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이웃에 누가 살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서로에게 무관심해진 지금, 이웃 사람이라는 이미지로 포장된 살인범이 나와 같은 곳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엄청난 충격과 공포일 것이다. 전체와 어울리지 못하는 소외된 부분의 부각 강풀의 '이웃 사람'은 시작부터 선과 악의 대결구도가 명확하고 강풀 특유의 시간을 되돌리는 기법으로 사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그렇게 차근차근 범인의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이웃'에 대한 공포심을 고조시키고 반면에 또 다른 이웃 사람들의 너무도 평화롭지만 이기적인 성향으로 인해 전체에서 주목받지 못한 사람들을 이야기의 중심으로 끌어들이며 독자들을 작가의 의도대로 이야기의 중심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소통과 대화가 단절된 세상에 강풀이 던지는 메시지 - <이웃 사람> ‘미스터리심리썰렁물 시즌 3’ <이웃 사람>은 평온한 동네의 평범한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병적인 살인광의 연쇄 살인 행각을 그려내고 있다. 아무렇지 않게 살인을 자행하는 차갑고 잔인한 살인마의 스스럼없는 행각을 보여줌으로써 이웃과의 소통이 단절된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의 어둡고 음습한 모습을 서슴없이 드러내고 있다. 강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잔인한 살인 행각의 피해자이자 살인마의 이웃이기도 한 평온한 동네의 평범한 사람들이 사건을 풀어가고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게 만든다. 조그만 단서를 귀찮아서 또는 지나친 간섭으로 여길까봐 그냥 지나치는 이웃 사람들과, 그 시선을 한발씩 비켜가며 범죄를 저지르는 범인을 교차 편집한 솜씨는 스릴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낸다. 외면하지 않고, 머뭇거리지 않고, 실천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 사람이 가장 아름답다고 믿는 사람, 그가 바로 강풀이다. 그것이 작가 강풀의 힘이다. 그가 그리면 문화 트렌드가 된다 - 문화계의 블루칩, 강풀 강풀이 2003년부터 그린 7편의 장편만화 <순정만화>, <바보>, <아파트>, <타이밍>, <26년>, <그대를 사랑합니다>, <이웃 사람>은 모두 영화나 연극으로 제작했거나 제작 예정이다. 게다가 <이웃 사람>은 영화 개봉 후 8부작 드라마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강풀 만화가 이렇게 연극.영화.드라마 등 대중문화 전반에서 맹활약을 하는 것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탄탄한 스토리 속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스릴러와 멜로물을 번갈아가며 내놓고 있는 그의 작품 전반에 흐르는 감정은 현대인의 아픔인 ‘소외’와 이를 극복하게 만드는 ‘사랑’이다. 그래서 강풀 작품은 때로는 쓸쓸하지만 항상 따뜻하다. 스토리의 탄탄함은 이러한 주제의식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 그는 작품을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전체 스토리를 완성하고 나서야 펜을 들기로 유명하다. 2008년 12월 3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대담 프로그램 <
대군주하선 11
영상출판미디어(주) / 고랭지 지음 / 201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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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판미디어(주)소설,일반고랭지 지음
나는 대전역 노숙자다. 인생의 밑바닥, 절망만이 남아 있었을 뿐, 희망 따위는 없었다. 그런 피폐한 나날 속에서 찾아온 기회. 나는 새로운 세상에서 눈을 뜬다. 내가 창조한 세계, 내가 집필한 소설 속에서.1권 프롤로그 제1장 소설 속의 세계 제2장 과거의 잔재 제3장 생존을 위한 방법 제4장 세상의 편견 제5장 선을 보다 제6장 검정고시학원 제7장 죽방렴 제8장 영지의 썩은 고름 제9장 일상 제10장 유원지 제11장 경비병 2권 제1장 공동 작업 제2장 이진성의 사정 제3장 장물아비 제4장 레오나 제5장 병원 제6장 생일 제7장 경지를 밟다 제8장 출항 제9장 노예선 제10장 황녀 에르제 제11장 원하는 것 외전 겨울나기 3권 제1장 스토커 제2장 그란디스 영지 제3장 흑마법사 에드몬드 제4장 최면치료 제5장 황제 칼번 제6장 주인공과 대면하다 제7장 휴식을 취하다 제8장 항구도시 페로나 제9장 영지 복구 제10장 사업추진 제11장 경연대회 외전 3황녀 에르제 4권 제1장 경연대회 제2장 본선 제3장 사업 준비 제4장 유진도시락 제5장 회사 경영 제6장 전쟁 준비 제7장 침공 제8장 해적 소굴 제9장 경지를 밟다 제10장 등가교환 제11장 꼬여가는 관계 제12장 신사업 추진 5권 제1장 입찰 제2장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제3장 증거 수집 제4장 되갚다 제5장 추격전 제6장 복수하다 제7장 과거의 굴레 제8장 마독량과 조우하다 제9장 연적 제10장 전쟁 준비 제11장 대기사 영지전 외전 과거를 아로새기다 나는 대전역 노숙자다. 인생의 밑바닥, 절망만이 남아 있었을 뿐, 희망 따위는 없었다. 그런 피폐한 나날 속에서 찾아온 기회! 나는 새로운 세상에서 눈을 뜬다. 내가 창조한 세계, 내가 집필한 소설 속에서! 미래를 알고 있는자, 초월의 경계에선 절대군주! 이 세상을 창조한 자의 행보가 펼쳐진다! “세상의 모든 것은 나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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