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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오리지널 박스판 6~10 세트 - 전5권
대원씨아이(만화) /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 2015.10.16
30,000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슬램덩크>는 만화를 좋아하는 70~80년대 출생한 이들에게는 첫사랑과도 같다. 그런 첫사랑이 처음 연재한 날로부터 25년 만에, 추억을 고스란히 담으며 곱게 화장을 하고 출간이 되었다. <슬램덩크> 오리지널판은 2001년 완전판 발매와 함께 절판된 '오리지널판'을 디지털 편집을 통해 명장면과 대사를 고스란히 살렸다. 90년대에 출간된 오리지널판에서 시대 분위기상 삭제될 수밖에 없었던 장면들과 완전판에서 빠졌던 코믹한 컷들을 모두 살려 전 31권으로 발행된다. 슬램덩크-오리지널- 6권#45 UNBELIEVABLE!! ……… 7#46 NO TIME ……… 27#47 승리를 부르는 사나이 ……… 47#48 NOTHING TO LOSE ……… 69#49 농구화 ……… 89#50 뒤늦게 나타난 사나이 ……… 109#51 슈퍼 문제아 ……… 129#52 사건 ……… 149#53 불길한 예감 ……… 169슬램덩크-오리지널- 7권#54 꼴보기 싫은 녀석이지만 ……… 7#55 불량 ……… 27#56 불청객 ……… 47 #57 SO STICKY ……… 67#58 농구부 최후의 날 ……… 87#59 BURST ……… 106#60 그래서 어쨌다는 거냐 ……… 126#61 정의의 사자 ……… 145#62 백호 군단 ……… 165슬램덩크-오리지널- 8권#63 두 번 다시 오지 않겠다고 ……… 7#64 정대만 ……… 27#65 신발 벗어 ……… 47#66 MVP ……… 67#67 전국제패 ……… 87#68 정대만 15세 ……… 109#69 WISH ……… 129#70 아프지 않아 ……… 149#71 BASKETBALL ……… 169슬램덩크-오리지널- 9권#72 START ……… 7#73 5월 19일 ……… 27#74 문제아군단 ……… 47#75 Who Are Those Guys? ……… 67#76 FREETHROW ……… 87#77 ROOKIE SENSATION ……… 107#78 천재의 증명 ……… 127#79 천재의 우울 ……… 147#80 천재의 우울 2 ……… 169슬램덩크-오리지널- 10권#81 강호 ……… 7#82 TIP OFF ……… 29#83 NO.1(넘버 원) 센터 ……… 49#84 개인 플레이 ……… 69#85 미스매치 ……… 89#86 상양의 오산 ……… 109#87 전반 종료 ……… 129#88 리바운드왕 강백호 ……… 149#89 상양고교 4번 ……… 169
반경 5미터의 행복
한빛비즈 / 다카시마 다이 (지은이), 전화윤 (옮긴이) / 2018.04.06
14,500원 ⟶ 13,050원(10% off)

한빛비즈소설,일반다카시마 다이 (지은이), 전화윤 (옮긴이)
저자 다카시마 다이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출근하고, 매일 육아전쟁을 치르는 것이 일상이다. 하지만,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다른 관점으로 행복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좀 더 풍족해지면', '상황이 좀 더 안정되면'이라며 행복을 뒤로 미루기보다, 지금 당장 '내 옆에 있는 사람'부터 잘해주는 것이다. 저자는 이것을 '반경 5미터의 행복'이라 말한다. 저자 다카시마 다이는 전문 교육을 받거나 학문을 연구한 소위 '권위자'가 아니다. 베스트셀러 저자도 아니고, 유명인도 아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딸 하나를 둔 평범한 가장이다. 이런 그의 페이스북 팔로워는 4만 2천 명이 넘는다. 누적 '좋아요' 수는 100만이 넘는다.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감정과 가족에 대한 진솔한 마음을 담은 글을 올리면서 하루 평균 3천 명 이상이 '좋아요'로 공감을 표한 것이다. SNS 팔로워와 일본 독자들은 그의 글이 마음에 스며들어 깊은 울림을 주며, 특유의 따뜻한 문체가 읽는 이 스스로 깨닫게 하는 힘이 있다고 한다. 책 전체에서 저자는 '내가 행복해지는 것'이 아닌 '내가 어떻게 행복하게 해줬는지'가 곧 인생을 결정하므로 '오늘' 소중히 할 것들을 소중히 하며 살자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강조한다.이 책을 미리 읽은 독자들의 후기 시작하며 1m, 바로 곁에 그대: 행복은 나로부터 번져가는 것 만약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 | 당신도 누군가의 아이였으니까 | 엄마도 울 수 있고 화낼 수 있어 | 현실이 먼저일까, 마음이 먼저일까 | 우리 집은 오늘도, ‘고마워요’ | 무엇이 진짜 행복일까? | 당신이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 진정한 ‘육아 대디’란? | 믿는다는 것, 용서한다는 것, 사랑한다는 것 | 푸딩이 없어서 슬픈 게 아니란 말이야! | 이별을 행복으로 빚을 수 있는 사람 | 누가 내게 더 소중한 사람일까? 2m, 인생의 짝: 완벽하지 않아도 행복해 늘 엄마가 먼저인 이유 | 사랑은 기분으로 하는 게 아니라서 | 3년이면 애정이 식는다고? | 부부 사이의 문제를 없애는 방법 | “다녀올게요”와 “다녀왔어요?” | 완벽하지 않은 지금이 행복한 거야 | 사실은 화내는 게 아니라 |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는 건 | 보이지 않는 최고의 플레이어 | 어라? 사랑이 벌써 떨어졌나? | 더 이상 설레지 않는 사랑 | 처음 그날, 그리고 이 세상 마지막 날처럼 3m, 소중한 선물 아이: 희생하는 부모보다 행복한 부모 내가 하는 말과 아이가 받아들이는 말 | 마음 편한 육아, 믿어주는 육아 | 이미 훌륭한 아빠 | ‘다녀왔어요’라고 외칠 수 있는 그날까지 | 지금은 그저 엄마 된 기쁨을 느껴보기를 | 방이 너저분한 진짜 이유 | 엄마이자 아내이기 이전에 | 아내는 모자라거나 별나거나 아픈 게 아니다 | 오늘은 엄마도 생일 | 어느 쪽이 진짜 엄마 모습일까? 4m, 사랑하는 연인: 상대는 나를 비추는 거울 좋은 남자와 좋은 여자의 거울 | 평생 함께할 사람을 고르는 법 | 진짜 행복은 ‘이대로 괜찮아’ 속에 | 홀로 있는 밤이 너에게 가르쳐주는 것 | ‘옳고 그름’보다 ‘배려’를 | 인내란 참는 게 아니다 | 남에게 주기만 하는 연애는 | 상대가 불만일 때 쓰는 필살기 | 마음을 줄 사람은 스스로 결정하는 것 |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내 안에 머무르도록 | 이별이 너에게 가르쳐주는 것 | 평범한 날들? 그건 기적이다 5m, 나를 둘러싼 이들: 스스로 행복해지기 행복의 천적은 ‘나는 신경 쓰지 마’ | 행복의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 울어본 사람이 진짜 강하다 | ‘다른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 어느 쪽을 선택하든 잘될 거야 | 미운 내 모습도 사랑해야지 | 아기는 태어난 모습 그대로 사랑받는다 | 내가 나를 좋아할 수 있도록 | 감사는 ‘하는’ 것이 아니라 ‘넘치는’ 것 | 줄 때는 대가를 바라지 않기 | 명탐정 코난! 진실은 하나가 아니야 | 누군가의 행복을 바란다면 덧붙이며-결혼을 생각하는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감사를 전하며페이스북 좋아요 누적 100만 출간 즉시 일본 베스트셀러 일본에서 불어온 ‘반경 5미터의 행복’ 열풍 “바로 옆에 있는 사람도 행복하게 하지 못하면서 멀리 있는 행복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요?” 100만 ‘좋아요’의 공감을 이끈 반경 5미터 행복론 우리 모두는 행복해지고 싶다. 그래서 밤낮없이 일에 몰두하고, 세수할 시간도 없이 종일 아이와 씨름하며 집안일을 하고, 아픈 아이를 맡겨두고 돈을 벌러 나간다. 그러나 정작 행복은 찾아오지 않고, 저마다 무언가를 희생만 하는 삶을 살고 있다. 열심히 살면 살수록 가족의 행복은 자꾸만 뒤로 미뤄진다. 언뜻 보면, 사회에 가치 있는 일을 할 때, 좋은 일터와 친구들이 저절로 따라오고가족들이 잘살게 되어 결국 내가 행복해지는 듯하다. 그렇게 바깥쪽부터 채워야 행복해질 것 같지만, 사실 정말 소중한 것은 안쪽에 있다. - 본문에서 ?반경 5미터의 행복?의 저자 역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출근하고, 매일 육아전쟁을 치르는 것이 일상이다. 하지만,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다른 관점으로 행복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좀 더 풍족해지면’, ‘상황이 좀 더 안정되면’이라며 행복을 뒤로 미루기보다, 지금 당장 ‘내 옆에 있는 사람’부터 잘해주는 것이다. 저자는 이것을 ‘반경 5미터의 행복’이라 말한다. 저자 다카시마 다이는 전문 교육을 받거나 학문을 연구한 소위 ‘권위자’가 아니다. 베스트셀러 저자도 아니고, 유명인도 아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딸 하나를 둔 평범한 가장이다. 이런 그의 페이스북 팔로워는 4만 2천 명이 넘는다. 누적 ‘좋아요’ 수는 100만이 넘는다.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감정과 가족에 대한 진솔한 마음을 담은 글을 올리면서 하루 평균 3천 명 이상이 ‘좋아요’로 공감을 표한 것이다. SNS 팔로워와 일본 독자들은 그의 글이 마음에 스며들어 깊은 울림을 주며, 특유의 따뜻한 문체가 읽는 이 스스로 깨닫게 하는 힘이 있다고 한다. 1미터, 바로 옆의 사람… 2미터, 나의 배우자… 3미터, 소중한 아이… 4미터, 사랑하는 연인… 5미터, 나를 둘러싼 이들… 내 옆의 사람부터 사랑하면 점점 커지는 행복의 원 저자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형제, 친척들까지 모두 이혼을 하면서 결혼에 자신이 없었다. 결혼해서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아내와 만날 때도 빚이 천만 엔이 넘었다. 직업도 안정적이지 못했고, 관리비를 내지 못해 전기와 수도가 끊긴 상태였다. 그러던 어느 날 이런 말을 만나게 된다. “행복은, 누구를 행복하게 할지 결정하는 것이다.” 가난한 한부모 가정에서 자랐고 집단 따돌림을 당하며 중학교도 겨우 졸업한 저는 자신감도 배경도 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럴듯한 일, 대단한 일이 아니라 제 주변을 행복하게 하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혼자서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없지만, 바로 곁에 있는 사람을 행복하게 할 힘은 있기 때문입니다. - 본문에서 그는 부모님의 이혼을 계기로 어린 시절부터 행복한 인간관계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게 되었고 미용, 대리점, 방문판매 등의 일을 하면서 15년 동안 7만 명이 넘는 사람을 만났다. 이런 경험을 통해 방법론이나 지침이 아닌, 행복의 범위를 제시한다. 그는 나를 중심으로 반경 5미터 안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나와 그 안의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원을 중심으로 행복이 퍼져 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언뜻 이상론이 아닐까 싶지만, 그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원의 중심, 곧 자기 자신이다. 아이의 행복보다는 부모의 행복이 우선이다. 부모가 행복하지 않으면서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는 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노력한다. 아이에게는 다른 사람이 원하는 내가 아닌 내가 원하는 나로 살아가라고 조언한다. 또한 남편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며, 자신이 없을 때 집에서 아내가 아이와 어떻게 보내는지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이해하려 애쓴다. 무엇보다 본인을 사랑하라 말한다. 자신에게 친절해야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정하게 대할 수 있다. 자신을 믿어야 사랑하는 사람을 믿을 수 있다. 자신이 행복해야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 책 전체에서 저자는 ‘내가 행복해지는 것’이 아닌 ‘내가 어떻게 행복하게 해줬는지’가 곧 인생을 결정하므로 ‘오늘’ 소중히 할 것들을 소중히 하며 살자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강조한다. 이혼 가정에서 자라 빚더미에 앉은 채 가정을 꾸리는 등 행복보다 불행의 조건을 더 많이 갖춘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행복은 저 멀리 어딘가가 아닌 내 바로 옆에 있음을 느낄 것이다. 저도 바로 곁에 있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머나먼 곳의 다른 누군가보다 저를 중심으로 반경 5미터 안에 있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싶습니다. 만약 세상 사람들이 반경 5미터 안, 자신의 곁에 있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면 이 세상은 순식간에 행복으로 넘쳐날 것입니다. 듣기 좋은 말을 하려는 것도 이상론을 펼치려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진심으로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가난한 한부모 가정에서 자랐고 집단 따돌림을 당하며 중학교도 겨우 졸업한 저는 자신감도 배경도 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럴듯한 일, 대단한 일이 아니라 제 주변을 행복하게 하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혼자서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엄청난 힘을 갖기 어렵겠지만, 혼자라도 바로 곁에 있는 사람을 행복하게 할 힘은 있다고 믿습니다. 먼저, 원의 중심에 있는 ‘나’부터 시작해야 한다. 나를 아끼고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가족’을 아끼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 가족을 아끼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면 일이 잘되고 좋은 사람들로 둘러싸이게 된다. 일이 잘 풀리고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늘어나면 결국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행복은 저 너머 어딘가가 아니라 ‘바로 여기’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 세상이 원이라면 그 중심은 나. 그다음은 가족. 그다음은 친구들과 일터의 동료들. 그리고 원의 가장 바깥이 사회. 언뜻 보면, 사회에 가치 있는 일을 할 때 좋은 일터와 친구들이 저절로 따라오고 가족들이 잘살게 되어 결국 내가 행복해지는 듯하다. 그렇게 바깥쪽부터 채워야 행복해질 것 같지만, 사실 정말 소중한 것은 안쪽에 있다.
알기쉬운 꿈풀이 대백과
창작시대 / 이정환 (지은이) / 2019.02.15
20,000원 ⟶ 18,000원(10% off)

창작시대소설,일반이정환 (지은이)
ㆍ가족에 관한 꿈 17 ㆍ사람에 관한 꿈 19 ㆍ행동에 관한 꿈 27 ㆍ감정에 관한 꿈 47 ㆍ인간관계에 관한 꿈 53 ㆍ아이에 관한 꿈 58 ㆍ날거나 낙하하는 것에 관한 꿈 61 ㆍ공포에 관한 꿈 64 ㆍ매매에 관한 꿈 67 ㆍ보고 쓰고 읽기에 관한 꿈 69 ㆍ연예에 관한 꿈 76 ㆍ신체에 관한 꿈 79 ㆍ털에 관한 꿈 88 ㆍ성(性)에 관한 꿈 91 ㆍ학교에 관한 꿈 94 ㆍ일과 직장에 관한 꿈 96 ㆍ시간에 관한 꿈 99 ㆍ결혼식/의식에 관한 꿈 102 ㆍ돈에 관한 꿈 105 ㆍ음식/음료에 관한 꿈 111 ㆍ채소에 관한 꿈 128 ㆍ과일에 관한 꿈 131 ㆍ꽃에 관한 꿈 134 ㆍ식물에 관한 꿈 137 ㆍ곤충/벌레에 관한 꿈 142 ㆍ새/조류에 관한 꿈 145 ㆍ동물에 관한 꿈 149 ㆍ물고기/어패류에 관한 꿈 159 ㆍ천체/우주에 관한 꿈 162 ㆍ날씨에 관한 꿈 164 ㆍ바다에 관한 꿈 168 ㆍ물에 관한 꿈 174 ㆍ풍경/경치에 관한 꿈 181 ㆍ외국/외국인에 관한 꿈 185 ㆍ장소에 관한 꿈 188 ㆍ빛과 어둠에 관한 꿈 196 ㆍ집/거주지에 관한 꿈 199 ㆍ문에 관한 꿈 205 ㆍ가구에 관한 꿈 208 ㆍ의류/장식품에 관한 꿈 212 ㆍ제복에 관한 꿈 225 ㆍ보석/액세서리에 관한 꿈 227 ㆍ인테리어/소품에 관한 꿈 231 ㆍ색깔에 관한 꿈 234 ㆍ그림에 관한 꿈 236 ㆍ소리에 관한 꿈 238 ㆍ음악에 관한 꿈 241 ㆍ운동/오락에 관한 꿈 245 ㆍ내기/도박에 관한 꿈 250 ㆍ병/병원에 관한 꿈 252 ㆍ종교에 관한 꿈 262 ㆍ죽음에 관한 꿈 268 ㆍ초상현상에 관한 꿈 273 ㆍ경찰/범죄에 관한 꿈 276 ㆍ무기에 관한 꿈 280 ㆍ법률문제에 관한 꿈 283 ㆍ교통수단에 관한 꿈 286 ㆍ도구/기계(器械)에 관한 꿈 292 ㆍ광물에 관한 꿈 303 ㆍ불/열에 관한 꿈 305 ㆍ복권에 당첨되었던 꿈 311 ㆍ찾아보기 319
변신·단식 광대
문학동네 / 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이재황 (옮긴이) / 2024.05.24
12,000원 ⟶ 10,80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이재황 (옮긴이)
2024년 카프카 타계 100주기를 기념해 선보이는 중단편선 『변신·단식 광대』는 두 가지 기획 관점으로 구성된다. 1 ‘아들들’이라는 제목하에 한 권으로 펴내고 싶어한 작가 초기의 뜻을 살려 「선고」 「화부」 「변신」을 싣고, 2 마지막까지 그가 붙들고 있던 교정 원고이자 사망 직후 발행된 단편집 『단식 광대: 네 편의 이야기』를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이로써 세 작품 속에 등장하는 아들의 모습을 통해 ‘아버지’ 세력과의 갈등이라는 카프카의 오랜 주제를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고, 카프카의 글쓰기와 문예론의 미학적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상세한 해설은 개별 중단편마다 작품 분석 면에서 상세하고 풍부한 관점을 제공한다.선고 7 화부 27 변신 69 단식 광대 145 최초의 고뇌 147 작은 여자 152 단식 광대 163 가수 요제피네 또는 쥐 종족 178 해설 | 죽음에 이르는 글쓰기, 카프카의 길 205 프란츠 카프카 연보 275현대문학의 빛나는 유산 카프카의 대표 중단편 ‘영원한 아들’의 전복적 서사 「선고」 「화부」 「변신」 죽기 전까지 다듬었던 마지막 단편집 『단식 광대』 “나의 전 존재는 문학을 향해 있다. 나는 문학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다른 그 무엇도 아니고 다른 그 무엇도 될 수 없다.” _프란츠 카프카 2024년 카프카 타계 100주기를 기념해 선보이는 중단편선 『변신·단식 광대』는 두 가지 기획 관점으로 구성된다. 1 ‘아들들’이라는 제목하에 한 권으로 펴내고 싶어한 작가 초기의 뜻을 살려 「선고」 「화부」 「변신」을 싣고, 2 마지막까지 그가 붙들고 있던 교정 원고이자 사망 직후 발행된 단편집 『단식 광대: 네 편의 이야기』를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이로써 세 작품 속에 등장하는 아들의 모습을 통해 ‘아버지’ 세력과의 갈등이라는 카프카의 오랜 주제를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고, 카프카의 글쓰기와 문예론의 미학적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상세한 해설은 개별 중단편마다 작품 분석 면에서 상세하고 풍부한 관점을 제공한다. ★ 노벨연구소 선정 세계문학 100선 ★ 미국대학위원회 선정 SAT 추천도서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포스텍 권장도서 작품 소개 카프카 타계 100주기를 기념한 대표 중단편선: 카프카 문학의 생장점과 마지막 결실 2024년 6월 3일은 카프카 타계 100주기다. 이를 기념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으로 펴내는 이번 중단편선 『변신․단식 광대』는 카프카가 직접 그린 그림을 표지에 넣고, 그간 카프카 주요작 대부분을 소개해온 이재황 교수의 꼼꼼하고 정확한 번역에, 역사적 시대적 관점을 아우른 작가와 작품에 대한 풍부한 해설을 곁들여, 두 가지 기획 관점에서 새롭게 카프카를 재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활동을 시작하던 1910~1920년대 표현주의의 영향하에서 카프카가 어떻게 자신이 몸담고 있던 대기를 느끼고 사르트르, 카뮈 등 실존주의 작가들의 조명을 받고 쿤데라, 마르케스, 나보코프, 카네티, 아도르노, 들뢰즈, 바르트, 블랑쇼 등 여러 작가와 철학자의 호명을 거쳐 오늘날 세계적인 작가로 우뚝 섰는지, 카프카 문학의 생장점과 삶의 막바지 투쟁에서 비로소 부각된 그의 문학관의 본질을 이 중단편선을 통해 개괄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두 가지 관점 중 첫째로, 카프카에게 작가로서 입지를 다져준 대표 중단편 세 편을 뽑았다. 생전에 ‘아들들’이라는 제목하에 한 권으로 펴내고 싶어한 작가 초기의 뜻을 살려 「선고」 「화부」 「변신」을 그 선두에 실었다. 1912년 가을에 집필된 이 세 작품은 이전 초기작들과 달리 카프카에게 본격적으로 작가로서의 인식과 성공의 경험을 안겼다. 둘째로, 폐결핵으로 병세가 악화되어 1924년 프라하를 떠나 빈 근교 키얼링 요양소에서 죽기 직전까지 심혈을 기울여 교정작업을 했던 마지막 중단편집 『단식 광대: 네 편의 이야기』다. 여기에는 「최초의 고뇌」 「작은 여자」 「단식 광대」 「가수 요제피네 또는 쥐 종족」이 실려 있으며, 1922년 봄과 1924년 봄에 걸쳐 집필되어 그가 사망한 직후 베를린 디 슈미데 출판에서 발간되었다. 카프카 문학의 핵심 주제가 이 두 기획 구성을 통해 드러나는데, 하나는 카프카가 평생 천착했던 ‘아버지’ 세력과의 갈등이라는 문학의 주제를 세 편에 등장하는 각기 다른 아들의 모습을 통해 비교해볼 수 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말기에 집필한 네 편의 중단편에서 예술가와 공동체, 문학과 사회에 대한 작가-창작자로서의 태도를 집약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카프카 문학의 투쟁 1_‘아버지’ 세력과의 갈등 : ‘아들’ 삼부작 「선고」 「화부」 「변신」 「선고」는 러시아에 있는 친구에게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리려던 게오르크가 아버지와의 갈등 끝에 익사형을 선고받아 강에 몸을 던진다는 내용이다. 카프카는 이 글을 1912년 9월 22~23일 하룻밤을 꼬박 새워 여덟 시간 만에 썼다. 십 년간 편편이 글을 써오긴 했으나(대개 이 연도를 기준으로 카프카 문학의 초중기를 분류하는데 초기작 대부분은 소실되고 「어느 투쟁의 기록」 「시골에서의 혼례 준비」, 그리고 스무 편가량의 산문 소품만 남았다), 그에게는 이날이 처음으로 완성도 높은 단편 하나를 써낸 날이었다. 그의 글쓰기 여정에서 돌파구가 된 작품으로, 출판인에게 보내는 한 편지에서 카프카 스스로 가장 애착을 느끼는 작품으로 꼽았다. 이 작품을 번역하고 해설을 쓴 이재황 교수는 “무엇보다 카프카 문학의 영원한 주제인 아들과 아버지의 대결, 부자간의 갈등 구조를 선명하게 형상화하고 있어, 이후 소설들의 선구적이고 원형적인 모델이 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화부」는 열여섯의 청년 카를이 고향에서 하녀를 임신시킨 문제로 부모로부터 쫓겨나 미국 뉴욕행 배에 올랐다가 선실에서 억울한 처지에 놓인 화부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다. 카를은 그를 도우려다 곤란한 상황에 휩쓸리나 엄청난 권력을 지닌 삼촌의 우연찮은 개입으로 아메리카 세계로의 참담한 진입을 노정하며 끝난다. 1912년 10월에 써서 1913년 단행본으로 발표해 신인 작가에 수여되는 폰타네상을 받았으며, 작가 사후 원고를 정리한 브로트에 의해 1927년 첫 장편 『아메리카』(카프카의 일기에 따라 추후 『실종자』로 제목이 정정됨)의 1장으로 출간되었다. 한 편의 완결된 단편으로 읽든 첫 장편의 1장으로 읽든 카프카가 바라본 부조리한 사회구조 내에서의 무력한 개인, 관계로부터의 소외와 고독, 부권으로 상징화된 권력의 불합리한 폭력 구조는 여기서도 부각되는 주제다. 「변신」은 집안의 가장으로서 ‘일벌레’처럼 성실히 살던 영업사원 그레고르가 하루아침에 벌레로 변해 가족들의 격리 속에서 ‘밥벌레’처럼 갇혀 살다 결국 죽음을 맞는 이야기다. 출근을 종용하는 상사의 방문, 여동생과 어머니의 방안 가구 이동 작업, 여동생의 바이올린 연주에 이끌려 나갔다 하숙인들에게 발각되는 사건을 계기로, 아버지와 주변 세력에 의해 거듭 자신의 방안에 유폐되다 메말라 죽는다. 아버지가 사장에게 진 빚을 갚고자 회사에 몸 바쳐 일해온 그가 벌레가 되어 쓸모없는 끔찍한 존재로 전락하자, 힘없던 아버지는 제복을 입은 은행안내원이 되고 어머니는 삯바느질을 하는 일꾼이 되고 여동생은 가게 점원이 되어 그의 실존은 현실에서 가차없이 소외된다. 가장 유명한 이 작품은 카프카 문학 특유의 패러독스와 악몽과도 같은 부조리한 현실의 무자비한 폭력성을 절묘하게 보여준다. 이 세 편에서 아들들은 각기 아버지의 권력하에서 죽음을 선고받거나 국외로 추방되거나 죽도록 방치된다. 아버지 권력과 갈등을 벌이는 아들의 스토리는 바로 카프카 자신의 이야기이면서 카프카 문학의 핵심 주제다. 그는 평생 낮에는 일하고 밤늦게까지 글쓰며 평범한 시민으로서의 현실적 삶과 작가로서의 이상적인 삶 사이에서 고투했다. 그가 상대한 비인간적 현실의 벗어날 수 없는 억압 속에서 자신의 무의식적 욕망의 그로테스크한 분출이자 현실과의 사투 끝에 얻어낸 꿈이 곧 그에게는 글이었다. 카프카 문학의 투쟁 2_마지막 단편집에 담긴 예술가-작가 소설 : 「최초의 고뇌」 「작은 여자」 「단식 광대」 「가수 요제피네 또는 쥐 종족」 마지막 중단편집 『단식 광대: 네 편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각기 공중그네 곡예사, 작은 여자, 단식 광대, 쥐 종족의 여가수다. 죽기 2년 전부터 쓴 작품들로, 대략 밝혀진 집필 시점에 따라 나열하자면 「최초의 고뇌」(1922년 3월 초), 「단식 광대」(1922년 5월), 「작은 여자」(1923년 12월), 「가수 요제피네 또는 쥐 종족」(1924년 3월)이다. 이 후기작들에는 생의 막바지에 이른 작가로서의 예감과 결기가 강렬하게 어려 있다. 문학과 예술을 주제로 한 예술가-작가 소설이라는 주제적 범주하에 읽어나가다보면 카프카가 견지한 창작자와 글쓰기 태도에 대한 성찰과 통찰을 엿볼 수 있다. 「최초의 고뇌」는 완벽한 기예를 갈고 닦기 위해 대형 버라이어티쇼 무대의 천장에 매달린 공중그네에서 땅으로 내려오기를 거부하는 공중그네 곡예사의 이야기다. 심지어 단장에게 그네 하나를 더 만들어달라며 울먹이고, 단장은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는 딱한 제안에 그의 이마에 잡힌 첫 주름살을 보며 안타까워한다. 「작은 여자」는 아무 사이도 아닌 한 여자가 ‘나’에게 알 수 없는 이유로 계속 화가 나 있어 괴로워하며 요리조리 생각을 곱씹는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다. 이 단편집의 세 편과 달리 전면적으로 예술가-작가가 주인공은 아니나, 점점 ‘나’의 신경을 긁고 나 때문에 모종의 이유로 고통받는 ‘작은 여자’의 사이는 문학의 요구와 작가 사이에 대한 기막힌 알레고리로 화한다. 「단식 광대」는 오랜 기간 단식 기예를 선보여 활약하던 광대가 세가 꺾여 구석에 방치되어가는 상황에서도, 자기는 이 세상에서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지 못했을 뿐이라며 단식을 계속해나가다 죽고 그 대신 어린 표범 한 마리로 우리가 대체되면서 끝나는 얘기다. 「변신」의 그레고르도, 병상에서 거의 음식을 먹지 못한 채 죽어간 카프카도 이 단편의 단식 광대와 겹쳐지며 어느 경지를 향한 예술과 예술가, 이를 둘러싼 사회에 대한 작가의 투쟁을 대비해보게 된다. 「가수 요제피네 또는 쥐 종족」은 생존 투쟁의 고된 현실을 살아가는 비음악적인 쥐 종족에게 꿈의 시간을 선물하는 국민 디바 요제피네가 자신의 노래를 인정해주고 노동에서 제외시켜달라고 했다가 무리로부터 거절당하자 결국 종적을 감춰버린다. 주인공 ‘나’의 시각을 통해 예술가와 공동체, 예술과 권력, 예술과 노동, 예술의 기능과 개념 등에 대한 첨예한 사유를 촉발시키는 작품으로, 카프카가 죽기 두 달여 전에 쓴 마지막 작품이었다. 카프카 문학이 가닿는 섬뜩한 현실과 불안한 꿈의 동요 속에서, 그는 “영원한 유혹이 되어”(사르트르) 여전히 현대문학의 지평을 드넓히고 있으며, “하나의 미적 혁명 자체, 예술적 기적 그 자체”(쿤데라)로서 오늘도 끊임없이 그 가치는 갱신되고 있다. 이렇게 햇살 가득한 오전 시간인데도 아버지의 방이 어찌나 어두운지 게오르크는 깜짝 놀랐다. 좁은 안마당 건너편에 우뚝 솟은 높은 담벼락이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다. 아버지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추억이 담긴 여러 물건으로 꾸며진 한구석의 창가에 앉아 약한 시력을 보완하려고 신문을 눈앞에서 약간 옆으로 비켜 든 채 보고 있었다. 테이블에는 아침식사를 하고 남은 음식이 놓여 있었는데 별로 먹은 것 같지 않았다. _「선고」 중 그는 아버지를 안아서 침대로 데려갔다. 그쪽으로 몇 걸음 옮기다가 아버지가 자신의 가슴께에 늘어진 시곗줄을 만지작거리며 장난치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 시곗줄을 어찌나 꽉 붙잡던지 아버지를 곧바로 침대에 눕힐 수 없을 정도였다. _「선고」 중
코스믹
문학수첩 / 프랭크 코트렐 보이스 글, 이윤선 옮김 / 20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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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소설,일반프랭크 코트렐 보이스 글, 이윤선 옮김
실제 나이 열세 살, 외모는 서른 살 소년 짜릿한 우주 모험 지구 귀환 프로젝트 카네기메달 수상작가 프랭크 코트렐 보이스의 독특한 판타지 소설. 몸의 성장이 진정한 어른이 되는 길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유쾌하고 매력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작가는 혼자서 꿋꿋이 모든 고난을 헤쳐 나가는 친근한 주인공 리암의 이야기를 짜릿한 플롯, 불길한 서스펜스, 엄청난 유머 그리고 따뜻한 사랑 속에 녹여내어 흥미진진한 판타지를 들려준다. 서른 살처럼 보이는 외모지만 실제 나이는 열세 살 소년인 리암. 나이에 맞지 않게 엄청나게 큰 키와 수염 탓에 어른으로 오해받기 일쑤인 리암은 독특한 외모 덕에 우주여행이라는 짜릿한 기회를 얻게 된다. 몸은 어른이지만 생각과 행동은 영락없는 어린아이인 리암은 순수함과 엉뚱함, 무모함과 용기를 통해 잇속만 챙기고 체면 유지에 급급한 어른들에게 하이킥을 날린다. 한국 독자들에게 감사의 말 사실 호수 지방에 있는 게 아니에요 완전히 망했다 가장 좋아하는 중력 면도하다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 눈에 보이는 친구 나의 판다 팝 행성 통화 대기 중 아빠에겐 아이들이 있다 일단 가 보면 좋아할 거야 안녕, 행운의 당첨자들 아빠다움을 경쟁하다 중국이냐고이바보야에서 세기의 오싹한 놀이기구 나는 우주 아빠다 고비 사막의 아이스크림 장수 바지를 못 입겠어 토쟁이 혜성 우주의 뜬소문 중력은 시시한 괴물이 아니다 마지막 투표 기회 나는 지구 반대쪽에 있다 만약에 일이 잘못된다면… 우주에서 여분의 목숨을 얻을 길은 없다 진실 주황 퀘스트 발사 48시간 전 아름다운 것 아빠가 있으면 좋겠다 달이야이바보야 예정에 없던 교란 작전 달의 뒷면 아빠다운 일을 하다 논리 가라사대… 길을 좀 잃었다 특별한 중력 옮긴이의 말카네기메달 수상작가 프랭크 코트렐 보이스 너무 빨리 자라버린 아이의 우주 모험 판타지! 재미와 철학을 적절히 조화해낼 줄 아는 작가 프랭크 코트렐 보이스의 독특한 판타지 소설 『코스믹』이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몸의 성장이 진정한 어른이 되는 길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유쾌하고 매력적으로 풀어낸다. 주인공은 서른 살처럼 보이는 외모지만 실제 나이는 열세 살 소년인 리암이다. 리암은 나이에 맞지 않게 엄청나게 큰 키와 수염 탓에 어른으로 오해받기 일쑤다. 이런 외모는 때때로 리암을 외롭고 쓸쓸하게 만들기도 하는 반면, 다른 아이들은 가질 수 없는 신나는 혜택을 주기도 한다. 우주여행은 리암이 독특한 외모로 얻게 된 가장 짜릿한 기회다. 익살과 웃음 넘치고 눈길을 뗄 수 없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그의 모험담은 청소년에게는 신나는 우주여행으로 빠져들게 하는 판타지로, 어른에게는 진정한 부모의 역할은 무엇인지 성찰하게 하는 계기로 다가온다. 누구나 어린 시절에 한번쯤 어른들로부터 벗어나 스스로 삶을 이끌어 나가고 싶은 꿈을 꾼다. 프랭크 코트렐 보이스는 이러한 열망을 글로써 표현하는 데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몸은 어른이지만 생각과 행동은 영락없는 어린아이인 리암은 순수함과 엉뚱함, 무모함과 용기를 통해 잇속만 챙기고 체면 유지에 급급한 어른들에게 하이킥을 날린다. 혼자서 꿋꿋이 모든 고난을 헤쳐 나가는 친근한 주인공 리암과 짜릿한 플롯, 불길한 서스펜스, 엄청난 유머 그리고 따뜻한 사랑이 한 권에 녹아 있는 『코스믹』은 전형적인 판타지에 신물 난 독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로알드 달의 유머를 닮은, 우아하면서도 박력 있는 판타지! -뉴욕타임스 주인공 리암은 외양은 조금 색다르지만 속은 평범한 보통의 아이다. 그런데 세상은 리암을 아이로 보아주지 않는다. 친구와 놀러간 자동차 전시장에서는 리암을 아이의 아빠로 알고 멋진 스포츠카의 시운전을 권하고, 전학 간 학교에서는 그를 새로 부임한 선생님으로 안다. 리암으로서는 저절로 열리는 어른들의 세상이 무척 재미있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리암은 어느 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날아온 새 놀이동산 초청 광고에 응모해 당첨 기회를 거머쥔다. 문제가 있다면 그쪽에서 리암을 아이를 둔 아빠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리암은 부모님에게 현장학습을 떠난다고 거짓말하고 친구 플로리다에게 딸 역할을 부탁해 멀리 떨어진 놀이동산으로 떠난다. 그러나 놀이동산은 멀리 떨어진 정도가 아니라 리암이나 플로리다가 상상도 못한 지구 반대편이었고, 놀이동산은 평범한 놀이동산이 아니었다. 리암과 플로리다가 그곳에서 맞이한 건 뒤로 넘어갈 만큼 거대하고 엄청난 프로젝트였다. 다름 아닌 유인 우주선 발사 프로젝트다. 『코스믹』은 유인 우주선으로 달까지 여행하는 우주 모험에 관한 이야기인 동시에, 너무나 빨리 자라버린 한 아이에 관한 이야기다. 리암은 키가 크다는 이유로 어른 취급을 받지만, 사실 리암과 함께 우주를 여행하는 아이들 역시 성공을 중시하는 부모들 때문에 너무나 빨리 어른의 책임감을 갖게 된다. 리암은 우주여행을 하는 동안 우주선 안의 유일한 어른이자 아이들의 아빠 역할을 하게 된다. 아빠라는 존재는 아이들을 대신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하고, 또 하고 싶은 일도 참아야 한다. 아이의 투정도, 억지도 받아주고 인내로 어루만져주어야 하는 위치다. 리암은 우주선 경험을 통해 이런 것들을 배우고 진심으로 아빠를 그리워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무엇보다 유머러스한 재치와 롤러코스터 같은 이야기의 힘이 ‘가족’이라는 이름의 마법을 발견하게 하는 소설이다.
천상의 바람, 지상의 길
서정시학 / 이승하 지음 / 201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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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시학소설,일반이승하 지음
중앙일보와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각각 시와 소설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승하 시인의 열번째 시집. 시인은 2000년도에 동료문인들과 함께 실크로드를 여행하였다. 여행 끝 무렵,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이 발견된 둔황의 막고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시인은 지난 10년 동안 '혜초의 길'을 부제로 붙여 시를 썼고, 연작시 61편으로 완성시켜 시집을 내게 되었다.시인의 말 고원에 바람 불다 / 천산북로에서 / 순례자의 꿈 / 사람을 만나 울다 / 길의 아들 / 사이 /고행 / 이방의 여인 / 늘 떠나는 그대 / 이제 이 고원을 넘어가면 / 시간의 길 / 천축국 사람들 / 길을 찾아서 / 대륙에서 대륙으로 가다 / 길 위에서 / 파미르고원에서 / 산맥을 넘다 / 떠나는 자, 머무는 자 / 달의 행로 / 둔황으로 가는 길 / 부처도 걸어갔으리 / 세상의 모든 길 / 부고 듣고 내려 가다 / 바람이 불어오늘 길 / 길에서 태어나 길에서 죽는다 / 즐거운 여행 / 부활하는 길 / 소발률국에서 / 횃불 들고 파미르고원을 넘다 / 우루무치에서 투루판까지 / 투루판에서 둔황까지 / 집 없는 소년의 식사시간 / 순례자의 마지막 노래 / 기러기에게 부침 / 장엄 백두 다섯 편 / 길에서 부는 바람 / 세상의 모든 강물은 바다로 가고 싶어한다 / 사람의 사막 / 몸과 마음 / 대식국에서는 아무도 통곡하지 않는다 / 대식국 영웅의 마지막 길 / 첫 나라, 끝 죄 / 탑 쌓기와 피난 가기 / 외길 / 이정표 앞에서 / 땅과 집과 길 / 집과 길 사이에 문이 있다 / 길 위에서 죽음 / 길의 마음을 알 때까지 / 고선지의 칼과 혜초의 붓 / 길이 지워지다 / 이른다는 것 / 명사산에서 / 월아천에서 / 택해야 한다 / 항하에 와서 울다 / 혜초는 서쪽으로 갔다 / 아아 허무! / 대륙으로 사라진다 / 다시 길 떠나는 그대 해설 - 혜초의 길, 끊기고 이어지는 끊임없는 길 / 송희복시인은 2000년도에 동료문인들과 함께 실크로드를 여행하였다. 실크로드 중에서 천산북로를 택해 우루무치에서 둔황으로 거슬러 내려오는 여정이었다. 여행 끝 무렵,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이 발견된 둔황의 막고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시인은 지난 10년 동안 ‘혜초의 길’을 부제로 붙여 시를 썼고, 이제 연작시를 61편으로 완성시켜 시집을 내게 되었다. 혜초는 행자(行者)였다. 열일곱 살 때 당나라로 유학을 떠나 인도인 스승을 만나 그 스승의 권유로 열아홉 젊은 나이에 인도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일단 배를 타고 중국의 남단 광주를 출발해 캄보디아와 말레이 반도와 스리랑카를 거쳐 인도에 다다른 혜초는 인도 전역과 중앙아시아의 드넓은 땅을 편력, 데칸고원과 파미르고원을 넘어 729년에 당나라로 돌아왔다. 4년 넘게 두 발로 걸어간 거리는 짧게 잡아도 5만 리. 엄청난 거리를 걸어가면서 혜초는 40개국의 풍속과 풍광, 정치상황, 생활수준, 음식, 의복, 산물, 기후, 불교 신앙의 정도 등을 기록하였다. 이승하는 길의 의미를 탐구하였다. 해설을 쓴 송희복 교수가 말했듯이 길은 인간의 생활이요 역사요 문명이다. 길이 새로 열리면 생활과 역사와 문명이 반드시 새로 열렸다. 길이 지워지거나 사라지거나 죽으면 사람들은 모여서 길을 살려내려고 노력했다. 혜초가 걸어간 5만 리 길을 시인은 비록 차로 돌아보았지만, 그것도 일부만 돌아보고 왔지만, 시인은 8세기에 걸어간 혜초를 길을 21세기 벽두에 걸어보았던 것이다. 10년 동안 길을 걸어가면서 생각하고 메모한 것들이 이번 시집이 되었다. (참고로 말하면 시인은 아직 운전을 못한다.) 그럼 바람의 의미는 무엇인가. 혜초는 불자(佛者)였다. 부처가 태어난 곳과 도를 닦은 곳, 처음으로 설법한 곳, 최초로 세운 절, 숨을 거둔 곳 등을 두루 찾아보고 그곳의 모습을 여행기에 기록하였다. 바람은 사람이건 무엇이건 한 곳에 머물게 하지 않는다. 시인은 불교적 상상력을 발휘, 혜초와 부처를 만난다. 불교를 만나고 생로병사의 의미를 고찰해본다. 혜초는 또한 시인이었다. 『왕오천축국전』에는 다섯 편의 자작시가 수록되어 있다. 뛰어난 시인이었던 혜초를 시를 통해 만나는 과정에서 느낀 것들이 이 시집에 낱낱이 형상화되어 있다. 표4의 글을 쓴 세 사람은 실크로드를 함께 여행했던 문단의 대선배들이라고 한다.
달을 훔치는 바람
북랩 / 김승덕 (지은이) /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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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소설,일반김승덕 (지은이)
여기 산문집 속에는 여러 장르가 혼성되어 있다. 그래서 산문집의 형식적 분류의 기본적 취지에 매우 적합한 범위라 여기며 글쓴이는 의외로 심리적안정감을 느낀다.작가의 말 1부 친절한 반격 상소문 (비하인드 스토리) 점집과 고스톱 뒷장 장안사로 가는 길 죽은 사회의 시인 고구마 친절한 반격 모어 댄 블루 (영화평) 기생충 (영화평) 리버보이 (서평) 달을 훔치는 바람 (희곡) 박수근 화가 담배 한 개비 자유 1, 자유 2 무제 1, 무제 2 포르테(f)와 피아니시모(p) 억척 어멈과 그 자식들 (희곡평) 2부 남자 3호는 외롭다 노을 지는 안개 마음에 밥 먹이기 5월의 마중 (영화평) 충무동 연가 욕심 많은 사자의 최후 러브리스 (영화평) 맞선 보던 날 상추 따러 가는 남자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영화평)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 (영화평) 남자 3호는 외롭다 재난에 관한 나의 수고 일상은 스토리를 품는다 시는 죽지 않는다 라 트라비아타를 보고 오이디푸스왕에서 본다는 것이 지니는 의미 3부 코스모스 죽이러 갑니다 / 채식주의자 타인의 고통 (서평) 헤게모니적 남성에서 벗어나는 주변적 남성성 특별한 감정(분노) 돈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코스모스(COSMOS) 철학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 슬픈 현장 0과 1이 다투는 현장에서 멜랑콜리 어느 산모의 흡연기 딸기와 미키의 죽음 은유로서의 질병 (짧은 단상) 음치가 왕이 될 때 겪는 병리적 현상 국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예술관 4부 지성에서 영성으로 유럽에서 성령이 사라지다 변화산의 본질 동정녀 마리아 수태고지 사건 어떤 감상 영의 동화작용 알파와 오메가 유다와 십자가 영혼을 꽃 피운 사람들의 특징 영과 육의 변증학적 고찰 영웅 바울이 서 있던 곳 선악과의 기원과 변증법적 고찰 J가 K에게 보내는 편지 노아의 할아버지 므두셀라 달력을 보고 계시는 예수 방주 속에 일탈 에덴동산의 창조적 상상력 (단편 소설) 참고 문헌말 하나의 저 밑에서 나는 나의 탄생에 참석한다. - 알랭 보스케- 여기 산문집 속에는 여러 장르가 혼성되어 있다. 그래서 산문집의 형식적 분류의 기본적 취지에 매우 적합한 범위라 여기며 글쓴이는 의외로 심리적안정감을 느낀다. 이 글들은 글을 배우는 사람으로서의 본분을 성실히 이행하며 세월 속에 묵혀둔 과실들을 내어놓는 소중한 시간이라 더욱 기쁘다. 여기의 글들은 여러 가지로 모여 있다. 산문시, 서평, 영화평, 희곡, 소설, 기타 문학이 지향하는 장르별로 끌어다 놓았다. 분명한 사실은 정성을 다하여 하나로 엮었으며, 예를 다하여 독자님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상소문 (비하인드 스토리)냥이에게 생선을 맡기고 주인은 당부했다. 절대 이걸 먹으면 너는 죽는다. 알았지! 하며, 신신당부했다. 냥이는 그러겠노라며, 눈빛이며 고개까지 끄덕였다.주인은 시장에 볼일이 있어 장 보러 가는 길이었다. 주인은 생각했다.우리 냥이가 생선을 훔쳐 먹을까? 안 먹을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냥이는 먹을 것이다, 하는 결론에 도달했다. 주인은 부랴부랴 볼 일을 마치고 가게로 돌아와 보니, 아니나 다를까 눈 여겨둔 생선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리고 없었다. 주인은 냥이를 불렀다.죄인처럼 불려온 냥이는 고개를 숙이고 눈망울만 깜박거렸다. 분명히 얘기했지, 이 생선 먹지 말라고, 먹는 날에는 죽는다고 했지, 하며 고성을 질러댔다. 그리고 화가 난 주인은 냥이를 잡아다가 일렁이는 바닷속으로 던져버렸다. 생선이나 실컷 잡아먹으라며, 악담을 퍼부었다. 마침 마을에 공동의회가 열렸고, 이 문제를 의제로 토론에 들어갔다.참가한 어르신들은 모두 왁자지껄하며 이구동성으로 주인이 잘못했다며, 직무 유기를 한 건 냥이가 아니고 주인이라고 나무랐다. 냥이는 생선을 너무 좋아했고, 탐하는데, 그 성미를 모를 리 없는 주인이 생선을 맡겼다는 것은, 모순이요 환상을 꿈꾸는 이상론자라 하며 오히려 주인을 꾸짖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애꿎게 쫓겨난 냥이는 살기 위해 거친 파도를 맞아가며 고기를 찾아 온종일 수고와 땀을 흘리며 돌아다녀야 했다.에덴동산의 이야기는 이와 흡사하다. 이브에게 선악과는 냥이에게 생선과 같은 존재였다.알파와 오메가이신 그분께서 이브의 거룩한 속내를 모를 리가 만무했다.만일이라는 설정, 생선을 맡기지만 않았다면, 지금 이 두꺼운 성경책을 읽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말이다.
정년이 8
문학동네 / 서이레 (지은이), 나몬 (그림) / 2024.05.31
16,000원 ⟶ 14,40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서이레 (지은이), 나몬 (그림)
아역 온달로 발탁된 영서는 오디션 결과를 두고 타 국극단원들과 분란을 겪는다. 여기에 여자 주연 평강 역을 맡은 혜랑은 다른 국극단으로부터 주연 자리에서 내려오라는 종용을 받는다. 결국 배역을 두고 뜻이 어긋난 <바보와 공주>는 매란국극단의 단독 공연이 된다. 스스로 자격을 의심하고 있던 영서는 자신의 동경의 대상이자 국극의 이유였던 어머니가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오디션 결과에 손썼음을 알게 돼 무너진다. 한편 매란국극단장 소복과 부용은 목이 부러져 고향으로 돌아갔던 정년을 찾아간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국극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악을 쓰는 정년. 부용은 그런 정년의 손을 잡아주며 두려워할 것 없다고 응원해준다. 전설의 <추월만정>을 부르고 사라졌던 정년의 어머니 채공선도 정년의 진심에 목이 부러져도 국극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나선다. 정년은 두 사람의 응원과 도움에 힘입어 다시 한번 서울로 올라가 국극단의 입단 시험을 치러보기로 결심하는데…제37화 균열 005제38화 이유 없는 삶의 이유 69제39화 다시 국극으로 129제40화 개막! 189특별부록 매란국극단의 일상생활 271부러진 목, 목표를 잃은 자신감… 그럼에도 공연은 다가온다.자유롭게 나만의 국극을 다시 시작하는 라이벌 정년과 영서의 이야기.★2024년 가을, 드라마 방영 예정★ 합동 공연 <바보와 공주>은 주연 배우 캐스팅을 두고 뜻이 어긋나 매란의 단독 공연이 된다. 어머니의 오디션 개입 사실을 알게 된 영서는 역할에 자신과 확신을 잃고 방황하지만 <바보와 공주>의 개막은 다가오고, 온달 아역으로 무대 위에 서야만 한다.한편 매란국극단장 소복과 부용은 부러진 목에 낙담해 고향으로 돌아간 정년을 찾아간다.부용의 응원과 어머니의 가르침에 정년은 다시 한번 서울로 올라가 입단 시험을 치르기로 결심하는데…이유를 잃은 정년과 영서는 다시 자신만의 이유를 찾을 수 있을까?◆ 독자 Q&A 코너 「응접실」 수록 ◆ 네컷만화 「매란국극단의 일상생활」 수록평생 국극 안 하고 100억 받기 VS 국극하고 돈 못 벌기, 지옥의 밸런스 게임!매란국극단 담력王은 누구? 2인1조 담력시험기 수록목적이 없어진 무대 위, 타인이 아닌 자신만의 이유를 찾아야 한다.다시 무대에 서기 위한 라이벌 정년과 영서의 이야기! 2024년 가을 드라마 방영을 앞둔 『정년이』. 8권 표지 앞날개에 실린 서이레, 나몬 작가의 근황에는 드라마 <정년이>의 드라마 촬영장에 방문해온 사진과 설렘을 담은 소감이 실렸다. 호화롭고 찰떡 같은 캐스팅 덕에 독자들과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정년이』 8권은 다소 무거운 이야기로 시작한다. 아역 온달로 발탁된 영서는 오디션 결과를 두고 타 국극단원들과 분란을 겪는다. 여기에 여자 주연 평강 역을 맡은 혜랑은 다른 국극단으로부터 주연 자리에서 내려오라는 종용을 받는다. 결국 배역을 두고 뜻이 어긋난 <바보와 공주>는 매란국극단의 단독 공연이 된다. 스스로 자격을 의심하고 있던 영서는 자신의 동경의 대상이자 국극의 이유였던 어머니가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오디션 결과에 손썼음을 알게 돼 무너진다. 한편 매란국극단장 소복과 부용은 목이 부러져 고향으로 돌아갔던 정년을 찾아간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국극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악을 쓰는 정년. 부용은 그런 정년의 손을 잡아주며 두려워할 것 없다고 응원해준다. 전설의 <추월만정>을 부르고 사라졌던 정년의 어머니 채공선도 정년의 진심에 목이 부러져도 국극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나선다. 정년은 두 사람의 응원과 도움에 힘입어 다시 한번 서울로 올라가 국극단의 입단 시험을 치러보기로 결심하는데… “사람은 본래 이유 없이 태어나서 이유 없이 떠나는걸.삶은 정말 위대하지. 목적 없이도 살 수 있다니.하고 싶은 일만 힘껏 하고 떠날 수 있어.” _38화 「이유 없는 삶의 이유」 중에서국극의 이유를 잃었던 두 사람. 이제는 타인이 아닌 자신만의 이유를 찾아야 한다. 영서와 정년은 나만의 국극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까? 『정년이』에는 꾸준히 단행본 특별 부록만화와 독자들의 고민과 질문에 답해주는 「응접실」 코너가 실리고 있다. 이번 권에 실린 네컷만화에서는 본편에서 심각했던 정년과 영서의 마음을 유쾌하게 묘사하여, 이윽고 마음을 다잡은 두 사람의 모습에 웃음을 짓게 만든다. 또한 국극단의 담력왕을 알아볼 수 있는 담력시험이 그려진다. (하지만 모두가 담력왕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홍씨 집안의 그녀다.) 풍성한 구성으로 준비된 『정년이』의 여덟 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자.
할머니의 품과 손
슬로디미디어 / 김선작 (지은이) / 2025.04.10
16,800원 ⟶ 15,120원(10% off)

슬로디미디어소설,일반김선작 (지은이)
삼십여 년간 정을 나눈 할머니의 노화와 죽음을 겪으며 써 내려간 에세이다. 제 할머니는 인생의 황금기에 상경하여 오십여 년을 도시에서 살다 간 사람이다. 도시 노인의 늙음과 죽음을 관찰자와 당사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며 이 글을 썼다.추천사 . 5 프롤로그 요안나 할머니에 대하여 . 7 Ⅰ 나를 이룬 것의 기록 1 해님이 나만 따라와. 17 2 할머니는 부재중. 23 3 자주 아팠던 이유. 28 4 할머니의 귀염성에 대하여. 35 5 동지, 때로는 전우. 41 6 어느 사고 염려 전문가의 고백. 48 7 롤러스케이트와 스키, 그리고 큰사람. 55 8 그 사이의 자리. 63 9 할머니의 손님. 70 10 키운 보람이 있는 손녀. 77 11 할머니가 대체 뭘 알아?. 83 12 같은 일을 겪는 사람들. 90 Ⅱ 할머니가 이상해졌다 13 할머니가 이상해졌다. 101 14 노인을 돌보는 노인들. 109 15 먼 세대의 마지막 통화. 118 16 생애 마지막에 가는 곳. 125 17 어떤 것은 길하고 어떤 것은 불길하다. 132 18 유리 벽 너머의 할머니. 139 19 그날 밤 아홉 시의 일. 146 Ⅲ 흔적과 기억과 시간 20 이상한 장례식장. 157 21 모두 기도하라. 169 22 할머니의 묘원에서. 177 23 꽃분홍색 외투와 돋보기안경. 184 24 할머니의 비밀 서랍. 191 25 시간이 만든 것들. 197 26 할머니가 빚어둔 것들이. 204 에필로그 살면서 꼭 해야 할. 214할머니의 마지막을 함께한 손녀가 기록한 현시대의 삶과 죽음에 대하여 나는 떠나는 할머니의 귀에 대고 말했다. 그것은 사는 동안 매일 나눠야 했던 소중한 말들이었다. 《할머니의 품과 손》은 삼십여 년간 정을 나눈 할머니의 노화와 죽음을 겪으며 써 내려간 에세이입니다. 제 할머니는 인생의 황금기에 상경하여 오십여 년을 도시에서 살다 간 사람입니다. 도시 노인의 늙음과 죽음을 관찰자와 당사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며 이 글을 썼습니다. ‘오랜 준비 끝에 맞는 이별이라면 조금은 가볍지 않을까, 조금은 수월하지 않을까’를 생각했던 저는 이 과정을 겪으며 세상에 후회 없는 이별은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 시간을 기억하고 기록하며 할머니와 아주 천천히 이별하고 있습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나는 할머니의 노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한 사람이다. 한 사람이 저물어 감을 보며 오래도록 이별을 준비했다. 나의 할머니는 자녀 여섯과 손녀 둘을 자기 손으로 키워 낸 사람이다. 도시에서 늙도록 살다 간 노인이다. 그리고 나를 이루고 있는 것들을 만들어 준 사람이다. 할머니의 부재를 그대로 바라볼 수 있을 때, 비로소 할머니가 남긴 것들을 쓸 수 있게 되었다. 내가 기억하는 할머니는 외유내강 슈퍼우먼이다. 사람은 비자발적으로도 강해질 수 있다. 할머니는 이렇게 고역스러운 삶 속에서도 틈을 벌려 새끼가 낳은 새끼를 아끼고 사랑하기까지 했다. 살아 있는 모든 어미가 이런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고 한편으로는 슬프다. 할머니는 창피하지만 좋은 사람. 허약하지만 강한 사람. 온갖 모순을 다 버무려 놓은 것 같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나는 할머니가 싫기도 하고 좋기도 했다. 할머니가 다칠 수 있다는 걸 미리 알았다면 빨래를 널지 말라고 칭얼거리며 보챘을 거고, 아마 할머니는 내 말을 들어주었을 거다. 사고나 이별 같은 것이 예고 없이 찾아오기 마련이라는 걸 알게 되니 이미 나는 다 자라 버린 후였다.그 후로도 할머니는 예고 없이 자주 입원했다. 늙어 갈수록 할머니는 아팠고 입원하는 기간도 점차 길어졌다. 할머니가 없는 집에서 그분이 남기고 간 구멍은 분명 할머니의 몸집보다 거대했었다. 마치 싱크홀이 뚫린 것처럼 휑한 공허가 집 한복판에 있었다. 시간이 지나며 그 구멍은 할머니의 작은 체구만 해졌다가 할머니의 체구보다 작아졌다가, 어느덧 할머니가 계시지 않아도 모든 것이 그대로 유지될 만큼 작아졌다. 자주 아픈 할머니가 짐처럼 느껴지다 퍼뜩 밀려오는 자기혐오를 맞닥뜨릴 때, 사람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는 것만큼 슬픈 일이 어딨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아무래도 괜찮을 줄로 알았던 것이고 그 할머니가 영영 떠나 버린 지금은…. 그가 다시 돌아올 수 없게 되어서야 할머니가 남긴 구멍이 물리적 공간이 아닌 나의 마음에 나 있다는 걸 깨닫는다
2026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필기시험 (인성검사 및 직무능력검사)
서원각 / 공무원시험연구소 (지은이) / 2026.02.13
23,000원 ⟶ 20,700원(10% off)

서원각소설,일반공무원시험연구소 (지은이)
│ 실제 인성검사 유형을 분석하여 수록 │ 직무능력검사 대표 유형별 핵심이론 수록 │ 중요도가 높은 다양한 유형 및 난도의 예상문제 구성 │ 실전모의고사 4회분 수록PART 01 인성검사 01. 인성검사의 개요 02. 인성검사의 유형 PART 02 직무능력검사 01. 언어논리력 대표유형 1. 단어관계 대표유형 2. 관용표현 및 생활어휘 대표유형 3. 어법 대표유형 4. 속담 및 한자성어 출제예상문제 02. 문제해결력 대표유형 1. 명제 대표유형 2. 여러 가지 추론 대표유형 3. 논리적 오류 대표유형 4. 수·문자·도형추리 대표유형 5. NCS 직업기초 출제예상문제 03. 수리력 대표유형 1. 단위변환 대표유형 2. 기초연산 및 대소비교 대표유형 3. 응용계산 대표유형 4. 확률 대표유형 5. 자료해석 출제예상문제 04. 이해력 대표유형 1. 글의 중심 내용 파악 대표유형 2. 글의 구조 파악 대표유형 3. 글의 핵심정보 파악 대표유형 4. 글의 추론 대표유형 5. 글의 주제 파악 대표유형 6. 문장배열 출제예상문제 05. 공간지각력 대표유형 1. 도형 회전 대표유형 2. 블록 대표유형 3. 전개도 대표유형 4. 펀칭·절단면 출제예상문제 06. 관찰탐구력 대표유형 1. 기호·문자·숫자 비교 대표유형 2. 특정문자·숫자·기호 찾기 대표유형 3. 물리영역 대표유형 4. 화학영역 출제예상문제 PART 03 실전모의고사 01. 제1회 실전 모의고사 02. 제2회 실전 모의고사 03. 제3회 실전 모의고사 04. 제4회 실전 모의고사 PART 04 정답 및 해설 01. 제1회 정답 및 해설 02. 제2회 정답 및 해설 03. 제3회 정답 및 해설 04. 제4회 실전 모의고사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필기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책이다. 1. 직무능력검사에서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언어논리력, 문제해결력, 수리력, 이해력과 직종별로 상이한 공간지각력, 관찰탐구력의 핵심이론까지 추가적으로 정리하였다. 2. 그동안 시행된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출제가 예상되는 문제를 엄선, 수험생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알고 보완할 수 있도록 과목별로 수록하였다. 3. 각 문제마다 상세한 해설을 달아 혼자서 공부하는 수험생도 어려움이 없도록 구성하였다. 4. 다양한 인성검사 유형을 수록하여 인성검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5. 실전 모의고사 4회분을 수록하여 마지막 정리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정체성과 폭력
바이북스 / 아마티아 센 지음, 김지현.이상환 옮김 / 2009.11.30
18,000

바이북스소설,일반아마티아 센 지음, 김지현.이상환 옮김
코소보, 보스니아, 르완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수단 등 오늘날 전 세계에 걸친 종파적 폭력에는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중요한 개념적 혼동이 있다. 저자는 이러한 정체성과 폭력을 다루고, 세계에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고찰한다. 이 책은 세계적 갈등과 폭력은 인간에게는 선택 불가능한 하나의 독보적 정체성이 있다는 환영과 숙명론에 의해 유지된다고 말하고 있다. 자신이나 타인을 종교나 민족, 문명 등 어느 하나의 정체성에만 의거해 바라볼 때, 다양성과 다원성을 가진 인간의 존재는 끔찍하게 축소되고 만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경제적 세계화와 종교 근본주의, 테러리즘, 정치적 다문화주의, 역사적 탈식민주의 등 기존의 주제들을 재검토하고 재평가한다. 프롤로그 머리말 1. 환영에 의한 폭력 경쟁하는 소속 관계의 인식 | 속박과 자유 | 타인을 설득하기 | 선택과 책임의 부정 | 문명의 감금 | 종교 연합체를 넘어서 | 무슬림과 지적 다양성 | 혼란의 불꽃 2. 정체성의 이해 정체성 무시와 합리적 바보 | 다원적 소속 관계와 사회적 맥락 | 대조적 정체성과 비대조적 정체성 | 선택과 제약 | 공동체주의적 정체성과 선택의 가능성 | 우선순위와 이성 3. 문명의 감금 단일 관점과 깊어 보이는 외양 | 문명론적 설명의 두 가지 난점 | 인도를 힌두 문명으로 보는 것에 대해 | 서구 가치에 고유성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 민주주의의 세계적 뿌리 | 서구 과학과 세계의 역사 | 엉망이 된 추상화와 불명료한 역사 4. 종교적 소속과 무슬림의 역사 종교적 정체성과 문화적 편차 | 무슬림의 관용과 다양성 | 비종교적 사항과 다양한 우선순위 | 수학과 과학, 그리고 지성사 | 다원적 정체성과 오늘날의 정치 | 테러리즘과 싸우기, 정체성 이해하기 | 테러리즘과 종교 | 무슬림 정체성의 풍부성 5. 서구와 반서구 식민화된 정신의 변증법 | 아시아적 가치와 그보다 작은 주제들 | 식민주의와 아프리카 | 근본주의와 서구 중심성 6. 문화와 포로 상상된 진실과 현실 정책 | 한국과 가나 | 일본의 경험과 공공 정책 | 넓은 틀에서의 문화 | 다문화주의와 문화적 자유 | 학교와 이성적 추론, 신앙 7. 세계화와 목소리 목소리와 진실성, 공공의 추론 | 비판과 목소리, 세계적 연대 | 지적인 연대 | 지역적인 것 대 세계적인 것 | 경제적 세계화와 불평등 | 세계적 빈곤과 세계적 공정성 | 보다 공정한 세계의 가능성 | 부작위와 작위 | 빈곤과 폭력, 그리고 부당함의 감정 | 자각과 정체성 8. 다문화주의와 자유 영국의 성취 | 다원적 단일문“야만적으로 조작된 정체성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아마르티아 센의 신작 코소보, 보스니아, 르완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수단 등 오늘날 전 세계에 걸친 종파적 폭력의 근저에는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중요한 개념적 혼동이 있다. 이러한 세계적 갈등과 폭력은 인간에게는 선택 불가능한 하나의 독보적 정체성이 있다는 환영과 숙명론에 의해 유지된다. 자신이나 타인을 종교나 민족, 문명 등 어느 하나의 정체성에만 의거해 바라볼 때, 다양성과 다원성을 가진 인간의 존재는 끔찍하게 축소되고 만다. 아마르티아 센은 이러한 관점에서 경제적 세계화와 종교 근본주의, 테러리즘, 정치적 다문화주의, 역사적 탈식민주의 등 기존의 주제들을 재검토하고 재평가한다. 정체성의 낙인은 위험하다! #1 후생경제학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1998년 아시아인 최초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아마르티아 센(Amartya Sen, 1933~)이 몇 해 전 겪은 일이다. 당시 영국 케임브리지의 트리니티 칼리지 학장이던 센은 해외여행을 마치고 영국 히스로 공항에서 입국 절차를 받던 중 출입국 관리소 직원에게 질문을 받았다. 여권 주소란에 트리니티 칼리지 학장 관사의 주소가 적힌 걸 본 직원은 센에게 ‘학장의 친구’인지 물었던 것. 자신에게 ‘자신의 친구’냐고 물은 셈이 되어 당황한 센이 잠시 머뭇거리자 직원은 영국에서 어떤 불법을 저지른 것은 아닌지 센에게 묻기 시작했다. 출입국 관리소 직원은 인도 벵골 출신이었던 센이 케임브리지의 대학 학장일 리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2 지난여름(2009년 7월)에는 ‘하버드 흑인교수 체포…… 인종 차별 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들이 보도되어 우리나라에서도 잠시 화제가 되었다. 미국의 케임브리지에서 한 여성으로부터 “한 남성이 어느 집 문을 어깨로 밀면서 열려고 하고 있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체포한 이는 하버드대 (흑인) 교수인 헨리 루이스 게이츠(Henry Louis Gates)였다. 게이츠가 면허증과 교수증을 제시하며 그 집이 “자신의 집”이라며 항변했음에도 경찰이 체포하자, 미국에서는 인종 차별적인 검문·수색이라며 사회적인 비난이 일었다. 두 경우 모두 피부색에 따라 타인의 ‘정체성’을 판단하고 거기에 유색인이나 외국인을 불법 체류나 범죄와 연관시키는 고정관념이 결합되어 일어난 사건이었다. 영국 공항 직원이나 미국 경찰은 이때 당사자들의 신분을 보여주는 다른 ‘정체성’은 고려하지 않은 채 오직 출신지나 피부색만이 그 사람의 유일한 정체성인 것으로 여겼다(이들이 만약 교수 신분이 아니었다면 이러한 사실이 사회적으로 드러날 일도 거의 없었을 것이다). 이는 타인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문제가 단순한 ‘오해’로 끝나는 것이 아님을 시사한다. 이 일들이 이른바 민주주의와 인권의 선진국이라는 영국과 미국에서 일어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 책 『정체성과 폭력: 운명이라는 환영(Identity and Violence: The Illusion of Destiny)』은 이렇게 정체성에 대한 오해와 왜곡, 그로 인한 환영(illusion)을 다룬다. 제목에서 암시하듯이,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정체성이 세계적 폭력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파헤치는 책이다. 미국 W.W.노턴 출판사의 ‘우리 시대의 이슈’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2006년 출판되었는데, 아마르티아 센이 이 책을 썼으며, 공교롭게도 헨리 루이스 게이츠는 이 시리즈의 총 기획자다. 논점1. 세계적 폭력의 배경에는 정체성의 갈등이 있다 정체성과 폭력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코소보, 보스니아, 르완다, 부룬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수단 등등, 폭력과 전쟁의 야만이 휩쓴 세계 분쟁 지역의 면면을 살펴보면, 민족 정체성이나 종교 정체성, 또는 민족과 종교가 결합된 종교적 민족성(religious ethnicity)의 갈등이 폭력으로 분출된 지역임을 알 수 있다. 후투족과 투치족
당신의 뜰
창연출판사 / 이재덕 (지은이) / 2018.04.06
10,000

창연출판사소설,일반이재덕 (지은이)
화자의 시는 여러 가지로 실험적 여지를 남겨놓고 있다. 우리는 시라고 하면 뭔가 좀 어려운 장르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접하는 시 중에는 이해하기 힘든 것이 있기 때문에 시라면 적어도 얼마간의 거기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1부 아파트 소문 갈치 농담 돌담 꽃 봄날 시어머니 유채꽃 축제 까치집 봄 풍경 그리움 약속 메이드 인 코리아 진달래 매화나무 종이컵 2부 막내 태어나던 날 1973년 그날 각방 부부 벚꽃나무 책 내가 살던 옛집 미소 그리운 잔소리 감꽃 매미 꿀 먹은 벙어리 호박꽃 밤비와 시래기 밀 서리 까마중 여름방학 꿈을 잃은 소녀 3부 흑백사진 며느리에게 의령 사는 본동댁 강가에서 도토리 손자들과의 동침 아들 사랑 생강나무 고사리 인생 은행나무 북치기 낙엽 남편 시집살이 그날 4부 풀빵 연탄 닷 장 첫눈 셋방 풍경 가난한 시절 입맛 어시장 결혼반지 퇴근길 가계부 그 아이 회상 연애 다리 집 각방 남해 탈 박물관 미완성 여인의 삶 남편 전상서 해설 / 하길남 평론가 시인의 말 / 이재덕쉽고 재미있는 시 하 길 남 (문학평론가) 1. 들어가는 말 우리들은 상식적으로 시라고 하면, 뭔가 좀 어려운 글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 언어들이 좀 고상하다거나, 어렵다거나, 아무튼 일상어하고는 차이가 나는 상식을 뛰어넘는 표현들일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이재덕 선생의 시를 읽어보면 그런 상식에서 벗어나게 된다. 흔히 말하는 쉬운 시, 이른바, 언어의 미학적 마술이 걸린 그런 시가 아니라, 우리가 지금까지 읽어 온 시적 표현 즉 언어의 반란과 같은 시도 아닌, 즉 읽으면 즉시 이해가 되는 시, 말하자면, 스스로 기교를 거부하는 시, 언어적으로 발가숭이가 된 시, 그런 시가 화자의 시다. 말하자면, 언어의 마술성을 거부한 순수한 자연 발아와 같은 시라 하겠다. 남편의 술값이/ 줄줄이 기어 다닌다/ 공책 한 바닥이/ 술 술 술로 흘러넘친 / 다음 날도 그 다음날도.,, -<가계부> 중에서 이 시를 읽어보면 재미가 있다. 시가 어렵다는 생각은 사실상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같은 뜻이라도 어렵게 쓴다는 것은 그만큼 시인의 역량부족일 수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구절을 읽어보면, 이미 독자들은 이 시인에 대해 자기 나름의 확신을 가지게 될 것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읽어온 시들과는 많아 다르다는 것을 말이다. 시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기분이 들는지 모를 일이 아닌가. 그렇다. 어느 의미에서 보면 사실상 시적혁명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시라면 적당한 기교를 곁들인 말의 분장술처럼 느껴온 이들이라면 이 시에서, 그 현란한 삽화들을 걷어버려도 좋을 것이다. 아니, 걷어버려야 할 것이다 (1) 쉽고 재미있는 시 우리는 시라고 하면, 어렵다고 생각한다. 더 이야기할 필요도 없이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시들을 보면 사실상 무슨 뜻인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 구절이 있는 것이 사실이 아닌가. 그러나 화자의 시는 이와 같은 우리들의 인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다. 우리들이 흔히 보게 되는 시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어디선가 ‘반가워요’하며/ 나를 부르는 소리/ 반질반질 빛나는 도토리/ 도르르 달려와/ ‘나 여기 있어요’ 한다/ 두 손 모은 무늬 다람쥐 외면하며/ 나도 모르게 한 움큼 주워 넣었다/ 집에 돌아와 껍질을 까고 믹스에 갈아/ 묵을 끓였다/ 북적북적 큰 거품이/ 입을 벌렸다 오므렸다/ 뜨겁다고 난리다/ 흡사 다람쥐가 욕하는 소리 같다 -<도토리> 중에서 ‘다람쥐가 욕하는 소리’라니, 재미있는 표현이 아닌가. 우리는 다람쥐가 욕하는 소리가 과연 어떨까 하고 생각해 보면서 얼굴에 미소를 짓게 된다. 대체적으로 우리는 시라고 생각하면 먼저 긴장되기 마련이 아닌가. 우리의 일반적인 시적 상식과는 거리가 먼 화자의 시에서 우리는 읽는 재미를 느끼게 된다 하겠다. 사실상 이미 지적한 바와 같이 시에 있어서, 지금까지의 우리들의 상식을 뒤엎은 이와 같은 표현들은 우리들에게 재미있는 시라는 새로운 인식을 심어놓게 된다 하겠다. 이렇게 따져 본다면 왜 우리는 시라는 장르에서 스스로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들을 해왔는가 하는 것을 새삼 점검해 보게 된다. 우리는 흔히들 현학적 취미라는 말을 자주 쓴다. 뭔가 깊이 아는 척, 즉 유식한 척, 남다른 견식을 지닌 듯, 차별화를 시도하는 이들도 없지 않다. 우리는 이러한 경우를 설익은 지식, 덜 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위에 예시한 시를 읽어보고 어려워서 이해하기가 힘이 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독자들 중에서 이와 같이 쉽고 재미있는 시를 읽어본 사람 또한 드물 것이다. 우리는 사실상 이러한 시를 가히 시의 혁명이라고 부를 수 있을는지 모른다. 그런가 하면, 이처럼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시도 있다. 산허리를 휘감고 흐르는 강물은/ 바람에 흔들리는 수양버들을 품고 어디론가 흘러간다 손등 위에 모래를 쌓아올려/ 까치집을 만들던 어린 내 모습이/ 강물에 어른거린다/ 술렁거리는 마음은 무슨 까닭일까/ 아득한 하구 쪽...나의 미래가 있을까 세월도 강물 같거니/ 강물에 비친 늙어가는 내 모습/ 물의 가르침을 듣는다/ 가물거리는 강 끝 어딘가에서/ 손짓하는 내 모습이/ 보일 듯 말듯하다 -<강가에서> 전문 지금 인용한 이 ‘강가에서’란 시 또한 읽으면 그대로 이해가 되는 쉬운 시라 하겠다. 그렇다. 흘러가는 강물은, 역시 흘러가는 청춘이요, 물의 가르침이란 결국 자신의 발견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가 하면, 이번에 인용하는 ‘며느리에게’라는 시는 너무 쉽다. 그래서 사실상 이야기와 같은 시라 하겠다. (2) 이야기 시 시라기보다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소근 소근 당부를 하듯, 귀속 말을 하듯, 정이 쏟아지는 말, 그런 시를 우리는 여기서 읽게 된다. 이러한 시는 사실상 화자에게서 처음 읽게 된다고 해도 좋을, 어쩌면 시적 혁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쉬운 시가 아닌가. 사실상 시가 어렵다는 것은 시 자체의 탓이 아니라, 시인과 독자의 탓이라 할 것이다. 시적 기법을 정확하게 터득하지 못한 탓일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애미야/ 추석에 자네가 사온 옷을 입고/ 평생교육원에 갔더란다 나는 학우들에게 옷 자랑을 했지/ 우리 며느리가 사준 옷이라고! 학우들이 좋은 옷 입었다며/ 패션모델 한 바퀴 돌아보라더구나./ 부러운 칭찬들에 나도 모르게 우쭐거리며/ 옷 날개를 펼치고 한 바퀴 휭 돌았더니/ 여기저기 박수가 터져 나왔다 늘그막에 주책 좀 부렸다/ 자네 덕에 세상이 아름답구나/ 늘 고맙고 사랑한다 -<며느리에게> 전문 이와 같은 시를 보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여기까지 읽어오면서 새삼스럽게 시가 왜 어려워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물론 시가 어려운 이유는 시인 자신의 탓이라기보다, 시라는 장르 자체에 있어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오랫동안 시인들에게 굳어져온 습관이랄까, 선입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3) 편지시 내 곁을 떠났을 때/ 따뜻한 말 한 마디 못한/ 내 자신이 얼마나 원망스러웠는지/ 그래도 당신은/ 튼실한 울타리를/ 셋이나 저에게 주었죠// (중략) 벚꽃이 만발한 어느 봄날/ 대답 없는 당신에게 ... -<남편 전상서>중에서 일찍이 세상을 먼저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며 보내는 편지이다. 홀로 아이들을 키운다는 게 얼마나 힘들지는 당사자만이 알 수 있는 뼈아픈 시간들이다. 봄날 살아온 시간들을 되새기며 담담하게 편지를 쓴 것이다. 다행히 자식들은 잘 자라주었고 악착같이 살아온 세월들이 헛되지 않았고 이렇게 시인이 되어 하늘나라에 편지를 보내게 되었으니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벚꽃이 만발한 봄날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이 되었지만 '남편 전상서'를 담담하게 시로 적어 보낸다. 편지란 보내면 답장이 있는 법이지만 답이 없으니 마음이 아플 뿐이다. 지금은 인터넷이 발달하여 편지를 쓰거나 엽서를 써서 보내고는 답을 기다리는 설렘이 사라진 게 좀 아쉽다. 육필로 쓴 편지를 받아보는 마음은 늘 설레었다. 봉투를 받아보는 순간부터 가슴이 뛴다. 과연 이 봉투 안에 어떤 내용이 있을까를 기대하는 것이다. 엽서를 받아도 그 짧은 문장 속에 그 의미를 곱씹으며 보내온 상대를 떠올리며 그 설렘들이 제법 오래가곤 했다. 시는 일종의 독자들을 향한 편지이기도하다. 시인의 마음이기도 하고 말 못하는 사물들을 대변하여 시인이 문자로 들려주는 편지인 것이다. 그러기에 편지 형식의 시는 그런 편지가 가지고 있는 설렘과 그리움이 묻어나는 것이다. (4) 일기시 설날그믐/ 종일 장사를 해도/ 고향 갈 차비가 없다/ 딱딱한 다리를 이끌고/ 성호동 달동네 오르니/ 열두 시 통행금지 사이렌이/ 내 마음을 붙잡고 울어댄다/ 다음날/ 건넌방 아저씨에게/ 돈 이백 원을 빌려/ 아이의 고무신을 사주고/ 친지 어른께 세배를 갔다/ 고향 안 갔느냐는 물음에/ 가게에 바쁜 일이 있어 못 갔다는 거짓말이/ 목구멍에서 우물 거렸다/ 설빔도 없이 엄마 뒤를 따라오는/ 아이의 발소리가 가슴을 짓눌렀다/ 풀빵 굽는 가게 앞/ 엄마 손을 잡는 아이의 손/ 이를 모른 체 하는/ 엄마의 한스러운 마음은/ 잡은 아이의 손을/ 놓아버렸다 -<가난한 시절> 전문 명절날 종일 장사를 했는데도 손에 쥔 돈은 변변치 않은 날의 일기이다. 실제로 그때 일기를 쓴 건 아니지만 회상을 하면서 시로 완성한 것이다. 50~60년대를 살아 온 시인의 체험인 동시에 많은 부모들이 살아 온 이야기이기도 하다. 역사란 인간들의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긴 문서이며 인류의 유산이다. 역사가 민족과 국가의 기록이라고 한다면 일기는 바로 한 가정의 작은 역사인 것이다. 문학은 마음의 치유를 하기에 유용한 도구이다. 모든 학문은 궁극적으로 기록이라는 과정을 통해 후대에 남겨지고 발전해 간다. 그 기록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발전하고 성숙하는 단계를 거치게 된다. 하물며 문학은 개인이 사유한 기록이 객관이라는 공감을 통해 남겨지게 된다. 일기의 형식을 빌린 시는 그래서 더욱 현실적인 표현이기에 맨살을 보듯 공감성이 빠르다. 이재덕 선생은 늦은 나이에 문학이라는 과정을 시작한 만학도이다. 문학을 심도 있게 배우기 위해 딸 같은 사람들과 함께 대학에서 문예창작 과정을 거쳤다. 늦은 나이에 강의를 듣는다는 게 결코 쉬운 시간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리고 수필로 먼저 등단을 하고 시를 틈틈이 공부를 해 시집을 먼저 발간하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고 아직도 평생교육원 과정에서 수필을 계속 배우고 있다. 배움에 대한 성실함이 타인에게도 귀감이 되리라 본다. 책을 엮는다는 것은 바로 부지런함의 열매를 거두는 일이기도 하다. 2. 나오는 말 이상으로 이 글을 마무리 한다. 앞에서 소상히 설명한 바 있지만, 화자의 시는 여러 가지로 실험적 여지를 남겨놓고 있는 것을 보았다. 우리는 시라고 하면 뭔가 좀 어려운 장르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접하는 시 중에는 이해하기 힘든 것이 있기 때문에 시라면 적어도 얼마간의 거기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하는 것이 상식이라 하겠다. 아무튼 화자는 앞으로 스스로 자신의 시에 대한 철저한 검정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여러 면으로 시적 저변이 넓고, 실험성이 보여, 앞으로 시적 성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머지않아 크게 대성할 시인으로 기억하면서, 이만 변변찮은 시론을 끝맺는다.
고양이 절의 지온 씨 6
문학동네 / 오지로 마코토 (지은이), 김진희 (옮긴이) /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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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오지로 마코토 (지은이), 김진희 (옮긴이)
고1 여름방학이 끝나고 맞이한 2학기. 겐은 각자 한걸음 내딛기 시작한 친구들을 보며 초조해진다. 문화제 실행위원이 된 겐과 히루마는 준비물을 사러 함께 외출한다. 그런데 어쩐지 안절부절못하는 히루마. 이윽고 시작된 문화제에서 히루마의 눈동자는 한 곳만을 향하는데… 고양이 절에서 보내는 한적한 가을, 단풍과 함께 붉게 물들어가는 소녀의 마음이 아름답게 새겨진 6권제45화 언제나 배웅하는 지온 씨 005제46화 2학기와 학교 풀장의 지온 씨 023제47화 짚과 햅쌀의 지온 씨 041제48화 쇼핑과 간접의 지온 씨 061제49화 마음이 답답한 히루마와 지온 씨 081제50화 문화제 전야의 지온 씨 099제51화 고양이 카페와 야구부의 지온 씨 117제52화 진흙 던지기와 지금 그대로의 지온 씨 135제53화 비와 노래의 지온 씨 155고양이 절에서 맞이하는 한 해의 끝자락, 눈꽃처럼 흩날리는 청춘들의 설렘과 고뇌 『고양이 절의 지온 씨』 6, 7 동시 출간 고1 여름방학이 끝나고 맞이한 2학기. 겐은 각자 한걸음 내딛기 시작한 친구들을 보며 초조해진다. 한편 히루마는 혼란 끝에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지온은 사랑하는 절을 지키기 위해 지주가 되기로 결심한다. 성장이 주는 설렘과 고뇌 속에서 한 해의 끝자락을 맞이한 청춘들. 크리스마스, 첫눈, 그리고 제야의 종. 그들이 함께한 새해 일출은…? 『고양이 절의 지온 씨』 6, 7권 동시 출간. 청춘의 설렘은 고양이처럼 살며시 다가왔다『후지야마는 사춘기』 오지로 마코토 신작 시골의 고등학교로 진학을 결심한 겐은 어린시절 잠깐 머문 적 있는 친척의 절에서 하숙을 시작한다. 고양이로 가득한 한적한 절을 지키는 먼 친척뻘 지온 누나와 재회하게 된 겐. 옛 기억이 하나둘 떠오를 때마다 지온 누나와의 추억도 새록새록 되살아나는데… 열다섯의 봄, 두 사람의 새로운 생활. 겐은 네 살 연상의 지온이 조금씩 신경쓰이기 시작한다. 이성에 눈을 막 뜨기 시작한 십대들의 풋풋한 모습을 섬세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후지야마는 사춘기』로 호평받은 오지로 마코토가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왔다. 그의 신작 『고양이 절의 지온 씨』는 시골의 한적한 절을 배경으로 갓 고등학생이 된 겐과 네 살 연상의 지온의 설레고도 유머러스한 일상을 담은 청춘 코미디물이다. 『후지야마는 사춘기』가 중학생 커플을 중심으로 십대들의 성적 호기심과 성장 과정을 다루었다면, 『고양이 절의 지온 씨』는 연상연하 커플 사이에 피어오르는 풋풋한 연애 감정을 그려낸다. 서로를 향한 감정에 눈떠가는 두 청춘의 모습과 함께 귀여운 고양이와 개를 끊임없이 등장시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쉴 새 없이 간질인다. 전작에서 보여준 아름답고 세밀한 그림체와 섬세한 심리묘사, 분위기를 돋우는 개그 컷의 활용 등 저자의 강점은 더욱 세련되게 다듬어졌다. 원제 猫のお寺の知恩さん.◆ 6권 줄거리 고1 여름방학이 끝나고 맞이한 2학기. 겐은 각자 한걸음 내딛기 시작한 친구들을 보며 초조해진다. 문화제 실행위원이 된 겐과 히루마는 준비물을 사러 함께 외출한다. 그런데 어쩐지 안절부절못하는 히루마. 이윽고 시작된 문화제에서 히루마의 눈동자는 한 곳만을 향하는데… 고양이 절에서 보내는 한적한 가을, 단풍과 함께 붉게 물들어가는 소녀의 마음이 아름답게 새겨진 6권.
익살스러운 심장
지식과감성# / 김환 (지은이) /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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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감성#소설,일반김환 (지은이)
김환 단편집. 총체적으로 보자면 단편들에서는 진정 리얼리티가 구제되고 있다. 문학이 현실을 반영한다는 저급한 믿음의 거부로부터, 시종일관 폭력과 위반을 통해 리얼리티 혹은 실재가 완전히 낯설게 제시되는 것. 한국 문학이 전혀 엿보지 못했던 새로운 예술적 지평이 열리고 또한 성취된다.살인자의 입 고백 극장 봄의 열기 영웅의 생애 분출하는 물 익살스러운 심장 거대한 바퀴 발문-오토바이 | 김 환그다음, 심장! 꿀렁꿀렁 가슴을 흔들어대며 부지런히 움직이는 저 심장! 총체적으로 보자면 이 단편들에서는 진정 리얼리티가 구제되고 있다. 문학이 현실을 반영한다는 저급한 믿음의 거부로부터, 시종일관 폭력과 위반을 통해 리얼리티 혹은 실재가 완전히 낯설게 제시되는 것. 「살인자의 입」에서 「거대한 바퀴」에 이르는 동안 한국 문학이 전혀 엿보지 못했던 새로운 예술적 지평이 열리고 또한 성취된다. 이 책은 일종의 폭력적 기록인데, 그 폭력은 서사 자체에도, 서사적 현실에도, 서사의 외부에도, 나아가 문학 일반에도 두루 가해지고 있다. 이 폭력들이 한국 문학의 유일한 활기이자 예술과 삶의 강렬한 도약임을 애써 믿고 싶지 않은 자들에게는 일독을 권하지 않는다.“물론입니다! 위대한 문학의 언어들은 나에게 이미지의 끝없는 원천이 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문학의 언어는 모두가 모순적이고 암시적인 개념을 지닌 단어들의 연쇄가 아닙니까? 그것들을 분석하고 분해하는 일을 나는 무척이나 좋아하고, 그 과정에서 자발적이면서 동시에 수동적으로 생겨나는 이미지들의 흐름을 따라가는 작업을 매 순간 즐깁니다. 언어와 이미지는 실재 자체보다 더 강력하고 강렬하게 실재를 환기시키지요. 문제가 되는 것, 그리고 사물의 본질에 근접하게 하는 것은 언제나 왜곡이에요. 위대한 문학과 예술은 삶과 현존을 증대시키는데, 그것은 시종일관 활기찬 폭력을 행사함으로써 삶과 현존을 야생의 그것으로 다시 제시하며 그렇게 합니다.”(「영웅의 생애」 중 일부) 빅토리아 폭포가 떠올랐다. 허리를 숙인 채 쏟아져 내리는 폭포에 아버지가 머리를 감고 있었다. 폭포수가 수돗물이 됐든 아버지가 거인이 됐든, 내가 말한 것이 이런 것이다. 이러면 상황이 골치 아프고 복잡해진다. 지목하는 손가락이 폭포를 끌어다 놓는 방식, 빅토리아보다 더 거세고 난폭하게 시간을 쏟아내는 이 개입, 이 난입은 내게서 모든 선택과 처신의 기회를 앗아간다. 머리를 감길 수도, 안 감길 수도 없는 난처한 국면. 이쪽에도, 그리고 저쪽에도 빅토리아가 쏟아지는 난맥상. 이쪽에서는 아버지가 머리를 감고 있고, 저쪽에서는 아버지와 나의 시간이 폭포만큼 무겁다.(「분출하는 물」 중 일부) 우주의 모든 원리 가운데 예외 없이 참이라고 알려진 것은 생명이 유일한데, 아, 유일한 저 생명은 진정 참인데, 유일하게 알려진 것에 관해서 아무것도 알려진 바가 없다는 사실이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 명백하게 그것은 있지만, 오직 있다는 것만 알려져 있다. 종교와 종교학도 생명에 관해 쥐고 있는 앎은 없다. 그저 두려움을 이기려는 방편으로 죽음 이후나 삶에 빗대어 설계해놓았을 따름이다. 죽은 자들의 공동체가 어디 외딴곳에 따로 있다는 발상은 적어도 저 생명에 대한 앎과 두려움 이전의 것임을 알기에, 딱하다. 눈앞의 진실을 묵인하거나 회피하는 방식으로 삶이 구성되어 있다는 생각은 지금, 내 눈에 보이는 저것을 더욱 섬뜩한 실재로 적시한다. 알려지지 않은 것, 말해지지 않는 것에 관해 알리고자, 말하고자 할 때, 그것이 의과학에서 종교학에 이르는 범주에 포섭도 포획도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익살스러운 심장」 중 일부)
GO! 독학 태국어 첫걸음
시원스쿨닷컴 / 옹지인 (지은이) / 2023.07.03
16,700원 ⟶ 15,030원(10% off)

시원스쿨닷컴소설,일반옹지인 (지은이)
태국어를 처음 시작하는 학습자들이 어렵지 않게 태국어 발음부터 회화까지 2주 만에 왕초보를 탈출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교재다. 네이티브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생생한 태국어 표현을 수록하였으며, 누구나 쉽게 부담 없이 태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한글 독음 제시는 물론, 태국어 띄어쓰기를 적용하였다.·머리말 ·이 책의 구성과 특징 ·특별 부록 구성 ·주요 등장 인물 소개 ·목차 ·학습 구성 DAY 01 태국어는 어떤 언어일까? DAY 02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DAY 03 나는 일본에 놀러 갈 거야. DAY 04 저 사람은 우리 형이야. DAY 05 우리 가족은 4명이야. DAY 06 어제는 며칠이었어요? DAY 07 저것은 얼마예요? DAY 08 이것은 팟타이예요. DAY 09 저는 배가 아파요. DAY 10 저는 아이스 커피를 마시고 싶어요. DAY 11 한국어를 배우는 중이에요. DAY 12 싸얌스퀘어는 어디에 있나요? DAY 13 여기 오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어? DAY 14 오늘은 월요일이야. DAY 15 저녁 식사하셨어요? 부록 녹음 대본 및 정답 어휘 색인 쓰기 노트 워크북 발음 강화 훈련집 핵심 표현집발음부터 회화까지 2주 완성! 발음·회화·문법·패턴 정말 한 권으로 끝내는 입문서! 최신 트렌드로 배우는 태국어 첫걸음! 『GO! 독학 태국어 첫걸음』은 태국어를 처음 시작하는 학습자들이 어렵지 않게 태국어 발음부터 회화까지 2주 만에 왕초보를 탈출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교재입니다. 네이티브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생생한 태국어 표현을 수록하였으며, 누구나 쉽게 부담 없이 태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한글 독음 제시는 물론, 태국어 띄어쓰기를 적용하였습니다. ①준비해 보GO! 단원의 학습 목표와 핵심 표현 4문장을 사진과 함께 제시하여 해당 단원에서 배울 내용을 미리 유추할 수 있습니다. ② 회화로 말문 트GO!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대화문이 구성되어 있어 자연스러운 태국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③ 꿀팀 챙기GO! 회화에서 함께 알아 두면 좋을 문법이나 어휘를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④ 문법 다지GO! 매 단원의 핵심 문법을 쉬운 설명과 함께 예문으로 정리하였으며, 를 통해 학습 내용을 바로 점검할 수 있습니다. ⑤ 말하기 연습하GO! 활용도 높은 예문을 패턴 형식으로 제시하여 말하기 실력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⑥ 실력 다지GO!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제시하여 매 단원의 학습 내용을 충분히 복습할 수 있습니다. ⑦ 어휘 늘리GO! 주제별 어휘를 그림이나 사진과 함께 제시하여 태국어 학습에 재미를 더했습니다. ⑧ 태국 만나GO! 최신 자료와 사진을 활용해 태국의 다양한 문화를 알아보고, 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발음부터 회화까지 2주 완성! 총 15과로 부담 없는 분량과 복잡하지 않은 구성으로 입문자도 2주 만에 태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 발음·회화·문법·패턴 정말 한 권으로 끝내는 입문서! 입문·기초 학습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 요소인 발음, 회화, 문법, 패턴을 한 권에 모두 담았습니다. 발음은 차근차근, 회화는 재미있게, 문법과 패턴은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 최신 현지 트렌드 반영!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대화문을 구성하였으며, 네이티브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진짜 태국어 표현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 속도별 MP3 음원 제공! 입문자도 쉽게 듣고 따라 말할 수 있도록 느리게 속도와 실제 태국인과의 대화 상황에 완벽 적응하기 위해 빠르게 속도, 총 두 가지 버전의 음원을 제공하였습니다. 음원을 많이 듣고, 많이 따라 말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 무료 동영상 강의 제공! 입문·기초 학습자들이 헷갈려하는 태국어의 핵심 문법과 회화를 콕콕 집어 알려줍니다. 책 속의 QR코드를 스캔하여 무료 동영상 강의를 들으며 더 쉽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 특별 부록 구성 어휘 색인 매 단원에서 학습한 새단어를 과별로 정리하여 원하는 단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쓰기 노트 태국어 문장을 직접 쓰면서 연습할 수 있습니다. 발음 강화 훈련집 태국어를 처음 접하는 학습자들도 태국어 발음을 쉽게 마스터할 수 있도록 성조, 자음, 모음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핵심 표현집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니며 학습할 수 있도록 각 단원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표현 4문장을 엄선하여, 원어민 MP3 음원을 들으며 태국어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발음·말하기 트레이닝 책 속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발음 트레이닝, 말하기 트레이닝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날개
다온길 / 이상 (지은이) / 2024.06.30
13,000원 ⟶ 11,700원(10% off)

다온길소설,일반이상 (지은이)
1930년대 모더니즘 소설의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날개」는 이상의 대표적인 단편 소설로 잘 알려져 있다. 작가 이상 자신의 경험과 내면이 많이 반영되어 있으며, 이 작품은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하여 주인공의 분열된 자아와 내면 세계를 표현한다. 이상 소설은 근대문학의 성격을 현대문학으로 전환시키는 데 기여하였으며 그의 작품은 현대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의 소설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허물며, 초현실적이고 환상적인 세계를 보여주며, 그의 작품에는 비논리적이고 모호한 요소들이 많이 등장한다. 서문 | 1장 | 봉별기 | 2장 | 권태 | 3장 | 날개 | 4장 | 동경 | 5장 | 지도의 암실 | 6장 | 동해이상의 소설이다. 짧은 이야기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내게 되었다. 이상은 시인이자 소설가로, 초현실주의적 시세계로 유명하다. 1930년대 모더니즘 소설의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날개」는 이상의 대표적인 단편 소설로 잘 알려져 있다. 작가 이상 자신의 경험과 내면이 많이 반영되어 있으며, 이 작품은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하여 주인공의 분열된 자아와 내면 세계를 표현한다. 이상 소설은 근대문학의 성격을 현대문학으로 전환시키는 데 기여하였으며 그의 작품은 현대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의 소설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허물며, 초현실적이고 환상적인 세계를 보여주며, 그의 작품에는 비논리적이고 모호한 요소들이 많이 등장한다. 개화기를 분수령으로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으로 나누어진다. 현대 문학은 개인에 대한 집중, 마음의 내적 작용에 대한 관심, 전통적인 문학적 형태와 구조에 대해 거부하며 작가들은 정체성, 소외, 인간의 조건과 같은 복잡한 주제와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게 특징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듯, 과거의 현대문학을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다. 현대 문학은 정체성, 소외, 인간의 조건과 같은 복잡한 주제와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게 특징이다. 이상은 1910년에 태어나 1937년에 사망한 시인이자 소설가로, 일제강점기에 활동하였다. 그의 소설에는 작가 자신의 경험과 내면이 많이 반영되어 있으며 그의 작품 세계는 작가 개인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각 작품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겠다. 봉별기 - 1936년 작품으로, 작가 이상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이다. 주인공이 기생 ‘금홍’과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을 다룬다. 권태 - 1930년대 모더니즘 소설의 특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지식인 계층의 권태로운 일상과 내면을 다룬다. 날개 - 1930년대 모더니즘 소설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하여 주인공의 분열된 자아와 내면 세계를 표현한다. 식민지 조선 당대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상 소설은 작가 개인의 경험과 내면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성격, 초현실주의적 표현, 복잡한 작품 해석, 근대문학에서 현대문학으로의 전환, 그리고 건축적 요소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스물세 살이요 - 삼월이요 -각혈이다. 여섯 달 잘 기른 수염을 하루 면도칼로 다듬어 코밑에 다만 나비만큼 남겨 가지고 약 한 제 지어 들고 B라는 신개지(新開地) 한적한 온천으로 갔다. 게서 나는 죽어도 좋았다.그러나 이내 아직 기를 펴지 못한 청춘이 약탕관을 붙들고 늘어져서는 날 살리라고 보채는 것은 어찌하는 수가 없다. 여관 한등(寒燈) 아래 밤이면 나는 늘 억울해했다.사흘을 못 참고 기어이 나는 여관 주인영감을 앞장세워 밤에 장고소리 나는 집으로 찾아갔다. 게서 만난 것이 금홍(錦紅) 1)이다.--- “봉별기” 중에서 최 서방은 들에 나갔다. 최 서방네 사랑에는 아무도 없나 보다. 최 서방의 조카가 낮잠을 잔다. 아하, 내가 아침을 먹은 것은 10시나 지난 후니까 최서방의 조카로서는 낮잠 잘 시간에 틀림없다.나는 최 서방의 조카를 깨워 가지고 장기를 한판 벌이기로 한다. 최 서방의 조카로서는 그러니까 나와 장기 둔다는 것 그것부터가 권태다. 밤낮 두어야 마찬가질 바에 안 두는 것이 차라리 낫지. 그러나 안 두면 또 무엇을 하나? 둘밖에 없다.--- “권태” 중에서 나는 또 여인과 생활을 설계하오. 연애기법에마저 서먹서먹해진 지성의 극치를 흘깃 좀 들여다 본 일이 있는, 말하자면 일종의 정신분일자(정신이 제멋대로 노는 사람)말이오. 이런 여인의 반 - 그것은 온갖 것의 반이오.- 만을 영수(받아들이는)하는 생활을 설계한다는 말이오. 그런 생활 속에 한 발만 들여놓고 흡사 두 개의 태양처럼 마주 쳐다보면서 낄낄거리는 것이오. 나는 아마 어지간히 인생의 제행(諸行)(일체의 행위)이 싱거워서 견딜 수가 없게 끔 되고 그만둔 모양이오. 굿바이.--- “날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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