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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4
디앤씨웹툰비즈 / 장성락(REDICE STUDIO) (지은이), 추공 (원작) / 2021.04.29
14,500

디앤씨웹툰비즈소설,일반장성락(REDICE STUDIO) (지은이), 추공 (원작)
전직 후, 백호 길드의 레이드를 견학하게 된 성진우. 진우는 던전에 발을 내딛는 순간 위험을 직감한다. 닫힌 게이트. 거리를 좁혀 오는 마수들. 버리는 사람과 버려진 이들…. 진짜 강자는 누구고, 살아남는 것은 누가 될 것인가.9화 레드 게이트10화 악마성 공략전 세계 독자가 열광한 레이드 액션의 진수! 다수 글로벌 플랫폼에서 웹툰 연재, 미국, 독일, 브라질,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등지에 단행본 수출! 프랑스 아마존 도서 종합 2위, 프랑스·독일·브라질 아마존 만화 1위일본판 3, 4권 발매와 동시에 오리콘 차트 진입최약체에서 최강 헌터로, 세상의 중심에 서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며, 폭발적 인기 속에 연재 중인 장성락(REDICE STUDIO) 만화, 추공 원작 『만화 나 혼자만 레벨업』단행본 4권이 출간된다. 『만화 나 혼자만 레벨업』은 국내 단행본 출간 이전 독일, 프랑스 등지에 선수출되었으며, 뒤를 이어 세계 각국에서 수출 릴레이를 이어가는 중이다. 정식 출간 이전인 세계 각국 글로벌 팬덤이 형성될 만큼 한국 문화 콘텐츠의 저력을 입증한 작품이다. 단행본만을 위한 본문 전면 재연출을 거쳤으며, 넉넉한 판형으로 ‘나혼렙’ 액션신의 쾌감을 100% 만끽할 수 있다. 한 화 읽고 나면 정신을 차릴 수 없이 빠져드는 레이드 액션의 진수! 돈 없고, 빽 없고, 능력 없는 사상 최약체 E급 헌터, 성진우의 화려한 부활, 그리고 레벨업이 시작된다! “[접속]하여 레벨업하겠는가?”4권 줄거리“게이트를 통과하는 느낌이 지금까지와는 달라. 위험하다!”전직 후, 백호 길드의 레이드를 견학하게 된 성진우. 진우는 던전에 발을 내딛는 순간 위험을 직감한다.닫힌 게이트. 거리를 좁혀 오는 마수들. 버리는 사람과 버려진 이들…진짜 강자는 누구고, 살아남는 것은 누가 될 것인가!*4권은 연재면 45~63화의 편집본입니다.
그 카페가 잘되는 이유
아이비라인 / 아이비라인 출판팀 지음 / 2012.08.01
16,000

아이비라인소설,일반아이비라인 출판팀 지음
대박의 반열에 오른 화려한 카페는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인생철학을 바탕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서울시내 로스터리 카페 9곳의 카페창업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있다. 카페창업과 운영의 전 과정을 life story, cafe story, ready, place, interior, menu, roasting, staff, manage, guest, advice 등 다양한 카테고리별로 나누고, 생생한 인터뷰와 더불어 카페 곳곳을 담은 사진으로 알차게 채웠다. 또한 연기자, 부동산디벨로퍼, 사업가, 회사원, 영화감독, 뮤지션, 학원 강사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카페창업 선배들의 인생과 커피, 그리고 카페에 대한 이야기는 성공사례뿐 아니라 몸소 체험한 쓰디쓴 실패사례와 냉철한 조언까지도 담고 있어 카페창업의 핵심 포인트를 골고루 짚어주고 있다. 01 커피생각_ 나를 닮은 카페가 잘된다. 배우였던 부부가 사람들과의 나눔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커피생각을 오픈했다. ‘왜 사는지’가 제일 중요하고, 돈을 많이 벌기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최건용, 임은영 오너의 창업이야기. 02 카페두루_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벌다. 음악, 여행, 사람을 좋아하는 부동산 디벨로퍼가 삶을 즐기면서 일하기 위해 카페 두루를 오픈했다. 긍정적인 생각 하나로 안될 일이 없다는 차동성 오너의 창업이야기. 03 소년의 커피정원_ 처음부터 완벽하면 재미없다. 새로운 진로로 카페 창업을 꿈꾸던 부부가 살던 집까지 내놓고 그 전세금으로 소년의 커피정원을 오픈했다. 바람직한 카페 문화를 고수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 안홍범, 이은희 오너의 창업이야기. 04 마세리아_ 커피 프랜차이즈와 정면으로 맞서다. 안 해본 일 빼고 다 해본 개인 사업가가 인생의 우여곡절 끝에 새로운 발걸음으로 마세리아를 오픈했다. 차돌같이 단단하고 우직하게 한길만을 고집하는 정우진 오너의 창업이야기. 05 더 커피_ 커피가 맛있으면 위치는 상관없다. 관광호텔을 운영하고 슬롯머신을 만들던 젊은 시절에 경험한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두 명의 멤버와 함께 더 커피를 오픈했다. 커피 맛에 자신감을 갖기 위해 5년 이상 커피를 공부하고 연구한 신풍우 오너의 창업이야기. 06 빌리프 커피_ 현실과 이상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어릴 적부터 친한 언니동생이 고향을 떠나 서울로 올라와 빌리프 커피를 오픈했다. 좋은 커피에 대한 열정과 손님을 향한 신뢰 하나로 카페를 이끌어가는 정민경, 이정미 오너의 창업이야기. 07 신‘s 커피하우스_ 대학가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팔다. 평범한 회사원인터넷 검색하면 나오는 그저 그런 불확실한 정보, 여느 창업 책에 쓰인 원론적인 얘기 말고, 진짜 운영하는 사람이 아니면 모르는 카페창업 비하인드 스토리! 너도나도 로스터리 카페창업 열풍! ‘나만의 카페’를 꿈꾸는 이들은 많지만 안타깝게도 한 달에 하나 생기고, 두 개 문 닫는 카페창업의 현실. 무엇이 문제일까. 입지? 인테리어? 메뉴? 결론은 바로 오너 자신! 모든 카페는 오너를 빼놓고 설명할 수 없는 만큼 카페가 곧 오너이고, 오너가 곧 카페이기 때문이다. 내 카페가 잘되는 비결, 안되는 이유가 나에게 있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로스터리 카페로 오래 살아남는 법! 내 카페가 커피 맛이 없어도 수완이 좋아서, 또는 꼼수를 부려서 단순히 돈만 많이 버는 카페가 된다면 과연 의미가 있을까. 아무리 장사가 잘돼도 오너에게 신념과 양심이 없다면 그 카페는 결국 망하기 마련이다. 한 자리에 적어도 십년은 있어야 단골이 생긴다는 옛말처럼 진짜 잘되는 카페가 되려면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는 자신만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그들의 특별한 로스터리 카페창업 이야기 자신만의 해결책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펴냈다. <그 카페가 잘되는 이유>에는 대박의 반열에 오른 화려한 카페는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인생철학을 바탕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서울시내 로스터리 카페 9곳의 카페창업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있다. 오너의 나이도, 성별도, 직업도, 카페의 컨셉과 위치도 제각각인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카페가 오너를 쏙 빼닮았다는 것! 카페 컨셉과 메뉴를 정하는 일부터 입지선정, 인테리어, 그리고 직원관리와 손님응대 등 카페창업과 운영의 하나부터 열까지 오너의 색깔이 묻어나지 않은 데가 없다. 당신의 발품을 대신할 카페창업 가이드 북 아무리 카페를 찾아가 사정해 봐도 쉽게 들을 수 없는 현직 카페 오너들의 솔직담백한 카페창업 경험담을 <그 카페가 잘되는 이유> 한권으로 만날 수 있다. 카페창업과 운영의 전 과정을 life story, cafe story, ready, place, interior, menu, roasting, staff, manage, guest, advice 등 다양한 카테고리별로 나누고, 생생한 인터뷰와 더불어 카페 곳곳을 담은 사진으로 알차게 채웠다. 또한 연기자, 부동산디벨로퍼, 사업가, 회사원, 영화감독, 뮤지션, 학원 강사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카페창업 선배들의 인생과 커피, 그리고 카페에 대한 이야기는 성공사례뿐 아니라 몸소 체험한 쓰디쓴 실패사례와 냉철한 조언까지도 담고 있어 카페창업의 핵심 포인트를 골고루 짚어주고 있다. 카페창업, 쉽게 생각하지 마라. <그 카페가 잘되는 이유>는 성공적인 카페창업의 정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카페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 또는 이미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 읽으면 ‘내가 왜 카페를 하는지.’ 라는 질문에 대해 한 번이라도 고민해볼 수 있게, 그래서 더 나은 카페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질 수 있게 작은 팁을 던져주는 책이다. “카페, 쉽게 열면 쉽게 닫는다.”
함석헌과 간디
들녘 / 박홍규 지음 / 2015.05.22
14,000원 ⟶ 12,600원(10% off)

들녘소설,일반박홍규 지음
20세기를 대표하는 두 사람의 삶과 사상을 비판적으로 검토·분석한 최초의 책. 함석헌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운동사와 기독교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또한 간디는 톨스토이에 이어 세계적 평화주의자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이들 두 사람은 살던 시대와 나라는 달랐지만 자국 내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과 독립, 더 나아가 인류의 평화를 위해 헌신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인간의 모범이자 인류의 스승으로 간주된다. 그만큼 숭배의 대상으로, 혹은 정신적 지주로 평가받는다. 사실 함석헌과 간디는 ‘제국주의에 국권을 침탈당한 식민지’라는 배경 아래 ‘행동하는 지성인’으로서 살아온 궤적의 유사함 때문에 종종 함께 거론되고 비교되어왔다. 하지만 두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는 비슷한 점만큼이나 다른 점이 많다. 이를 테면 사상의 측면에서도 함석헌과 간디 사이에는 커다란 간극이 있다. 두 사람 모두 민중을 말했으나 민중의 입장에서 사회주의를 받아들인 간디와 달리 함석헌은 사회주의를 거부했고, 서양 기독교 사관에 입각한 함석헌이 동서양을 철저히 구분한 오리엔탈리스트였으며 한국을 비롯한 동양 역사에 대해 열등감을 가졌던 반면 간디는 서양의 오리엔탈리즘에 반대해 동서양의 구분이 문제가 아니라 현대 서양의 물질문명이 문제라고 보았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자국 역사관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간디가 인도문명에 대한 자부심으로 민중의 자존심을 고취하면서 독립을 추구했던 데 비해 함석헌은 만주 중심의 역사관과 신의 뜻을 주장하는 ‘섭리사관’을 견지한다. 『함석헌과 간디: 평화를 향한 같고도 다른 길』은 한마디로 함석헌과 간디를 역사 속에서 소환하여 되짚어보는 책이다. 무조건적인 숭배의 대상으로 방치하기보다 그들의 삶과 사상을 통해 ‘오늘 우리가 본받아 따라야 할 점’이 무엇인가를 적확하게 짚어야만 비로소 두 사람의 참뜻이 온전하게 부활할 수 있다고 믿는 까닭이다.저자의 말 프롤로그 왜 함석헌과 간디인가? | 나의 함석헌과 간디 | 비판의 의미 |편집의 묘미인가, 진실의 곡해인가? | 정신분열증, 혹은 또라이? 1장 겨울이 오면 어찌 봄이 멀겠는가? 함석헌과 「서풍」 「서풍」 | 시인 함석헌이 사랑한 시 | 함석헌은 왜 「서풍」을 좋아했을까? | 서풍은 정치 해방의 상징이다 | 함석헌은 어떻게 「서풍」을 알게 되었나? | 「1819년 영국」 | 함석헌이 좋아한 셸리 「서풍」 속으로 「서풍」은 에콜로지 시인가? | 나도 서풍이 그립다 2장 함석헌의 삶, 간디의 삶 간디의 삶 런던의 간디에게 영향을 준 사람들 간디의 사상은 어떻게 형성되었나 | 영국의 소로 헨리 솔트 | 동양문화에 심취한 시인 에드윈 아널드 | 여성 지도자 애니 베전트 | 종교 단체 ‘윤리적 종교’ | 시 짓는 사회사상가 카펜터 간디의 스승 톨스토이 톨스토이의 단순한 삶 | 『천국이 네 안에 있다』 | 톨스토이의 종교관·국가관·사회관·과학관 | 톨스토이, 삶의 전환점에 서다 |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인생론』으로 새로운 세계관을 확립하다 | 톨스토이, 간디를 통해 인도에서 부활하다 남아프리카의 간디에게 영향을 준 사람들 동료애를 강조한 사회사상가 존 러스킨 | 폴락과 칼렌바흐 | 1906년과 1909년 런던과 남아프리카의 간디 함석헌의 삶 함석헌의 학생기 | 함석헌의 교사기 | 함석헌의 사도기 | 함석헌의 투사기 함석헌에게 영향을 준 사상들 함석헌과 디오게네스 | 함석헌과 신채호 | 함석헌, 간디, 톨스토이, 우치무라 | 웰스, 함석헌, 웨브 |함석헌과 무교회 | 함석헌과 퀘이커 | 함석헌의 미국 여행 | 테야르 드 샤르댕 3장 함석헌의 간디 수용 ‘한국의 간디’ 함석헌 함석헌은 간디함석헌과 간디를 실천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비판적 톺아보기! 20세기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우리가 따라야 할 인간의 모범 함석헌과 간디 그 두 사람의 삶과 사상을 비판적으로 검토·분석한 최초의 책!! 함석헌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운동사와 기독교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또한 간디는 톨스토이에 이어 세계적 평화주의자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이들 두 사람은 살던 시대와 나라는 달랐지만 자국 내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과 독립, 더 나아가 인류의 평화를 위해 헌신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인간의 모범이자 인류의 스승으로 간주된다. 그만큼 숭배의 대상으로, 혹은 정신적 지주로 평가받는다. 사실 함석헌과 간디는 ‘제국주의에 국권을 침탈당한 식민지’라는 배경 아래 ‘행동하는 지성인’으로서 살아온 궤적의 유사함 때문에 종종 함께 거론되고 비교되어왔다. 하지만 두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는 비슷한 점만큼이나 다른 점이 많다. 이를 테면 사상의 측면에서도 함석헌과 간디 사이에는 커다란 간극이 있다. 두 사람 모두 민중을 말했으나 민중의 입장에서 사회주의를 받아들인 간디와 달리 함석헌은 사회주의를 거부했고, 서양 기독교 사관에 입각한 함석헌이 동서양을 철저히 구분한 오리엔탈리스트였으며 한국을 비롯한 동양 역사에 대해 열등감을 가졌던 반면 간디는 서양의 오리엔탈리즘에 반대해 동서양의 구분이 문제가 아니라 현대 서양의 물질문명이 문제라고 보았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자국 역사관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간디가 인도문명에 대한 자부심으로 민중의 자존심을 고취하면서 독립을 추구했던 데 비해 함석헌은 만주 중심의 역사관과 신의 뜻을 주장하는 ‘섭리사관’을 견지한다. 『함석헌과 간디: 평화를 향한 같고도 다른 길』은 한마디로 함석헌과 간디를 역사 속에서 소환하여 되짚어보는 책이다. 무조건적인 숭배의 대상으로 방치하기보다 그들의 삶과 사상을 통해 ‘오늘 우리가 본받아 따라야 할 점’이 무엇인가를 적확하게 짚어야만 비로소 두 사람의 참뜻이 온전하게 부활할 수 있다고 믿는 까닭이다. 이 책은 ‘간디와 함석헌 뛰어넘기’를 시도한 최초의 비판서이자 두 사람의 진정한 부활을 꿈꾸는 첫 시도가 될 것이다. 왜 함석헌과 간디 비판인가? 함석헌과 간디의 삶, 그리고 사상은 같으면서도 달랐다. 자유와 민주주의, 문명과 자본주의, 사회주의를 바라보는 시각이나 교육사상, 역사관도 달랐다. 이런 차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명이 가능할 테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이 과연 어떤 가치들을 공유했는지 살펴보는 일이다. 그들은 자유, 자치, 자연의 가르침을 공유했다. 인간과 사회, 자연을 늘 함께 생각했다. 에콜로지, 아나키즘, 세계시민주의, 비폭력주의, 생활의 절제, 평화주의, 민중민주주의, 직접행동주의, 공동체주의 등등 그들이 추구했던 가치들 가운데엔 현대인이 따라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 무엇보다도 두 사람이 보여준 행동하는 지성으로서의 삶 자체가 그렇다. 하지만 함석헌과 간디에 대해 “그 시대, 그 나라에서는 대단히 중요하고 위대한 사람이었지만, 지금 우리 시대에는 반드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하지 않는 한 존경과 숭배는 무의미하다. 우리 시대, 우리나라에 맞게 충분히 재검토하고 재조명함으로써만 그들의 사상을 더욱 완전하게, 비판적으로, 지금 여기에서 주체적이며 현실적으로 수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우리는 한국을 되살리기 위해서라도 함석헌과 간디의 사상을 보다 정확하게 편견 없이 이해하고, 이를 통해 종국에는 간디와 함께 함석헌을 뛰어넘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과제이다. 그래야만 그 두 사람이 살았던 시대보다 더 차갑고 음습한 겨울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그리고 우리 후손들이 봄다운 봄, 진정한 새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숭배가 끝나는 순간 존경이 시작된다 함석헌과 간디는 종교에 바탕을 둔 위대한 사상가이며 행동하는 지성인이자 비폭력 평화운동의 지도자였고, 자연을 중시한 생태주의자이자 평화주의자이
지금도 어린, 어린왕자
프롬비 / 어린왕자 (지은이), 오차(이영아) (그림) /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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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비소설,일반어린왕자 (지은이), 오차(이영아) (그림)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는 무엇일까? 성경이다. 그렇다면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책은 무엇일까? 바로 어른을 위한 영원한 동화, <어린왕자>다. 실제 조종사 출신인 작가 생텍쥐페리가 직접 삽화를 그리고 써 1943년 출간된 <어린왕자>는 짧고 아름다운 이야기에 삶과 사랑, 우정, 소중한 가치에 대한 깊은 철학을 담아내 '어른들을 위한 동화'의 시초이자 대명사가 되었다. 보아 뱀과 모자, 사막에서 우연히 만난 신비로운 소년 어린 왕자, 어린 왕자가 살았던 행성, 어린 왕자가 사랑한 장미와 어린 왕자의 친구 여우, 그리고 어린 왕자가 다양한 소행성에서 만난 인간군상에 대한 은유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늘 새롭게 해석되며 여전히 그 깊이를 더하고 있다. 어린 왕자가 매일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장미와 함께 살았던 행성 이름 B612를 토대로 창안된 출판 브랜드 '프롬비'에서 2019년 6월 출간한 <지금도 어린, 어린왕자>는 비행사의 시선과 언어로 전개되는 원작과는 달리, 철저히 어린왕자의 시선과 언어에서 같은 이야기를 색다르게 풀어낸다. 귀엽고 순수하지만 그래서 더 당돌하고 쿨하고 때로는 까칠하기까지 한 이 2019년판 어린왕자는 사막에서 우연히 만난, 어딘가 이해되지 않는 비행사 아저씨를 관찰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와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어리석은 어른들의 세상과 지금 이 시대, 이 순간을 살아가는 '어른이'들의 마음을 때로는 놀리고, 때로는 비판하고, 때로는 다독이며 우리가 놓친 삶의 진실을 발견하도록 이끈다.PROLOGUE 어느새 어른이 되어버린 당신이 다시 나처럼 행복해지면 좋겠어 … 006 어린왕자와 행복한 친구들 … 012 이 세상에 나 혼자서 이룬 건 없어 … 016 우리는 늘 꿈을 꾸는데 어른들은 늘 꿈을 포기해요 … 019 어른들은 진심으로 대화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아 … 020 추억이라는 말로 후회를 감추려 하지 말아요 … 025 어른들 표정이 언제나 똑같은 이유 … 026 우리가 보아야 할 정말 중요한 건 뭘까? … 029 숫자는 하나만 설명하지만 글자는 많은 걸 담을 수 있어 … 030 보이는 것은 중요하지 않아 … 033 하지만 어른들은 보이는 것만 믿지 … 035 모든 것에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해요 … 037 진심으로 생각해본 다음 답을 내봐요 … 038 올려다보는 게 많을수록 더 성장할 수 있어요 … 042 왜 어른들은 큰 것만 좋아할까? … 044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어요 … 047 가장 아픈 건 마음의 상처야 … 049 정답은 없어, 다른 답들이 있을 뿐이야 … 050 사람이 많을수록 우리는 더 외로워지는 것 같아 … 052 어른들은 ‘만약’이 있어야 사랑할 수 있나 봐 … 054 나는 ‘그냥’ 좋을 뿐인데 … 057 답은 더 멀리, 더 천천히 가야 만날 수 있는데 … 058 네가 보고 싶으니까 나는 외롭지 않아 … 060 그런데 이 많은 사람들은 왜 외로워 보일까? … 063 행복은 늘 여기저기 가까이 있을 뿐인데 … 066 비밀이 많을수록 삶은 무거워지는 것 같아 … 068 가장 중요한 건 보이지 않아 … 071 사랑하면 달라져요, 더 좋은 나로 … 073 인생은 속도나 목표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 074 어른들은 왜 그렇게 걷지? … 076 슬플 때는 눈을 들어 노을을 봐 … 078 웃음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능력이야 … 081 시간은 언제나 당신의 편이에요 … 082 과정만으로도 이미 충분해 … 086 친구는 경쟁자가 아니야 … 088 봉우리에 도착하면 쉬어가야 해요 … 090 할 수 없는 걸까 하지 않는 걸까? … 094 잠시 멈추어도 삶은 끊임없이 움직이니까 … 097 잘 쉬어야 더 오래갈 수 있어요 … 098 누가 더 문제인 걸까? … 101 서로를 위해 우리는 따뜻한 거야 … 103 그래도 조금 더 행복하게 웃을 수 있어요 … 104 처음부터 잘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 108 모두 그저 서로 다를 뿐 … 110 조금만 멀리서 바라보면 다 괜찮아요 … 113 무언가를 기다릴 수만 있어도 행복입니다 … 115 소리 없는 위로가 때론 가장 커다란 위안을 줍니다 … 116 겉모습은 때론 마음을 가려버려요 … 119 우리가 찾아 헤매는 것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어요 … 121 때론 멈출 수 있는 용기 … 122 너무 크면 함께할 수 있는 게 줄어들어요 … 124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이유 … 128 서로 길들여진다는 건 서로에게 시간을 나눠주는 거야 … 130 첫 시작을 잊지 말아야 해요 … 132 어린 날의 그 마음으로 … 135 시간과 시계에 속지 말아요 … 137 기다림이 길어질수록 설렘도 커져갑니다 … 139 어른들은 가장 소중한 것을 볼 줄 모르지 … 140 빙빙 도는 시간은 누구를 위한 걸까? … 143 누군가가 나를 불러줄 때 나는 더 소중해져 … 145 너를 닮은 것을 볼 때마다 너를 기억할 거야 … 147 이별이 있어야 새롭게 만날 수 있어요 … 149“어느새 어른이 되어버린 당신이 다시 나처럼 행복해지면 좋겠어!” 지금도 어린, 앞으로도 영원히 어릴 어린왕자 그리고 여우와 장미와 비행사의 새로운 이야기! 어쩔 수 없이 어른이 되어버린 당신을 위해 돌아온 어린왕자의 이토록 까칠하지만 정겨운 위로 “그 사람이 오늘 어떤 기분인지, 그 사람은 오늘 무엇 때문에 가장 행복한지, 그 사람은 오늘 무엇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는지, 그 사람에게는 무엇이 가장 소중한지를 어른들은 궁금해하지 않아.” 그 지혜롭고 순수한 어린왕자가 이렇게 삐딱하고, 이렇게 ‘쿨’하게 돌아왔다! 앞으로도 영원히 어릴 어린왕자와, 여우와 장미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는 무엇일까? 성경이다. 그렇다면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책은 무엇일까? 바로 어른을 위한 영원한 동화, 《어린왕자》다. 실제 조종사 출신인 작가 생텍쥐페리가 직접 삽화를 그리고 써 1943년 출간된 《어린왕자》는 짧고 아름다운 이야기에 삶과 사랑, 우정, 소중한 가치에 대한 깊은 철학을 담아내 ‘어른들을 위한 동화’의 시초이자 대명사가 되었다. 보아 뱀과 모자, 사막에서 우연히 만난 신비로운 소년 어린 왕자, 어린 왕자가 살았던 행성, 어린 왕자가 사랑한 장미와 어린 왕자의 친구 여우, 그리고 어린 왕자가 다양한 소행성에서 만난 인간군상에 대한 은유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늘 새롭게 해석되며 여전히 그 깊이를 더하고 있다. 어린 왕자가 매일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장미와 함께 살았던 행성 이름 B612를 토대로 창안된 출판 브랜드 ‘프롬비’에서 2019년 6월 출간한 《지금도 어린, 어린왕자》는 비행사의 시선과 언어로 전개되는 원작과는 달리, 철저히 어린왕자의 시선과 언어에서 같은 이야기를 색다르게 풀어낸다. 귀엽고 순수하지만 그래서 더 당돌하고 쿨하고 때로는 까칠하기까지 한 이 2019년판 어린왕자는 사막에서 우연히 만난, 어딘가 이해되지 않는 비행사 아저씨를 관찰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와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어리석은 어른들의 세상과 지금 이 시대, 이 순간을 살아가는 ‘어른이’들의 마음을 때로는 놀리고, 때로는 비판하고, 때로는 다독이며 우리가 놓친 삶의 진실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어쩔 수 없이 어른이 되어버린 당신을 까칠하지만 정겹게 위로하는 어린 왕자의 메시지 어른을 위한 영원한 동화 《어린왕자》의 주인공, 귀엽고 지혜로운 작은 철학자 어린왕자, 원작의 마지막 장면에서 자기 별로 떠나갔던 신비로운 소년 어린왕자는 어른들이 다시 자기처럼 행복해지면 좋겠다는 마음에 지구로 다시 돌아왔다고 밝힌다. “여전히 어른들은 바쁘고 힘들어하지만 왜 그래야 하는지, 왜 그렇게 되었는지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았어’ ‘여전히 어른들은 우리 꿈을 포기하게 만드는 게 취미인 것 같아’ ‘이 세상에 아무 이유 없이 태어난 건 없어. 우리가 제대로 이해하거나 알고 싶어하지 않을 뿐이지.’ ‘보고 싶을 때 외로운 게 아니라 보고 싶은 사람이 없을 때 외로운 거야’, ‘어른들은 항상 정답을 찾으려고 고민해. 그런데 고민만 하다가 선택을 못하더라고. 그 무엇을 선택하든 그 모든 게 답이라는 걸 아직도 몰라. 꼭 정답이 아니어도 괜찮은데. 그래서 어른들은 후회하면서 살고 있어. 자기 삶이 정답이 아니라고 한숨만 쉬면서 말이야.’ ……그 어떤 어른이 어린 왕자의 이런 솔직하고도 옳은 말들에 반박할 수 있을까? 존재만으로도 아름다웠던 어린 시절을 잃어버리고 어느새, 저도 모르게 어른이 되어버린 모든 어른들을 위한 책 《지금도 어린, 어린왕자》는 오늘도 사막보다 삭막하고 거친 세상을 견디며 살아내야 하는 어른들을 이렇게 까칠하면서도 더없이 다정하게 위로한다. 귀엽고 친근하게 다시 창작된 어린왕자, 비행사, 장미와 여우의 캐릭터, 서정적인 일러스트를 배경으로 어린 왕자의 귀여운 수다와 함께하는 내면 여행. ‘이제 스스로 때를 만들어봐! 지금부터 너의 시간이야. 어른들이 널 어떻게 보든 남들이 널 어떻게 보든 시간도 나도 모두 네 편이니까!’라는 작은 소년의 격려에 당신은 어느새 싱긋 미소를 짓게 될 것이다. 《지금도 어린, 어린왕자》는 또한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몇 번이고 읽고 소장하며 아낌없이 사랑해온 독자에게는 또 다른 어린 왕자를 만나는 반가운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어쩌겠어. 멀리 있으니까 오히려 모든 걸 더 잘 볼 수 있는 내가 다시 한 번 알려줄 수밖에 없지, 뭐. 어른들은 바쁘다는 이유로, 더 중요한 건 더 잘 잊어버리고 더 소중한 건 더 잘 보지 못하니까. 조금 번거롭지만 나는 끝까지 책임을 질 거야! 우리는 이미 서로 오래전부터 길들여진 친구 사이니까.” -프롤로그, 〈어느새 어른이 되어버린 당신이 다시 나처럼 행복해지면 좋겠어〉에서
순백의 비명
아작 / 정이담 (지은이) /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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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작소설,일반정이담 (지은이)
데뷔작 퀴어 로맨스 《괴물 장미》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정이담 작가의 세 번째 장편소설. 거리 곳곳에 얼굴 없는 여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만 어떤 기계에도 촬영은 되지 않는 기묘한 존재들. 처음에는 괴담 취급을 받았지만 이제 얼굴 없는 여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 도시는 공포에 휩싸인다. 만질 수도 없고, 대화를 할 수도 없는 이 존재들을 두고 사람들은 “유령이다” “반물질이다” 설왕설래하지만, 얼굴 없는 여자들은 사실 태어난 곳이 따로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선우원’이라는 보육원의 양곡창고. 평화롭기만 해야 할 보육원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1장_선량한 친구들의 초봄_7 2장_우물을 찾아 헤매는 늦봄_43 3장_떠밀린 운명들의 초여름_79 4장_비명이 탄생하는 한여름_107 5장_얼굴 없는 여자들의 가을_137 6장_침묵의 계절은 미완성_169 7장_폐허 속에서도 인어는_197 8장_순백의 마음을 듣는 겨울_223 9장_다시, 봄_245 작가의 말_269“내가 네 엄마였으면 좋겠다. 아니면 네가 내 엄마 하든가.” 데뷔작 퀴어 로맨스 《괴물 장미》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정이담 작가의 성장 사변 소설 엄마에게 상처받고 버려진 두 소녀의 모성 콤플렉스 극복기 거리 곳곳에 얼굴 없는 여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만 어떤 기계에도 촬영은 되지 않는 기묘한 존재들. 처음에는 괴담 취급을 받았지만 이제 얼굴 없는 여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 도시는 공포에 휩싸인다. 만질 수도 없고, 대화를 할 수도 없는 이 존재들을 두고 사람들은 “유령이다” “반물질이다” 설왕설래하지만, 얼굴 없는 여자들은 사실 태어난 곳이 따로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선우원’이라는 보육원의 양곡창고. 평화롭기만 해야 할 보육원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로맨스릴러 공모전에서 《괴물 장미》로 우수상을 받으며 데뷔한 정이담 작가의 세 번째 장편소설. 이제 ‘자립준비청년’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지만 아주 오랫동안 ‘보호종료아동’이라는 호칭으로 불리웠던, 두 소녀의 모성 콤플렉스 극복 이야기. 엄마로부터 칼로 찔리거나, 물에 빠뜨림을 당해 죽을 뻔했던 두 소녀는 엄마라는 존재를 늘 부정하면서도 또 꿈꾼다. 부재가 남긴 치유할 길 없는 이 콤플렉스를 극복하려 애쓰는 두 소녀는 보육원이 존폐를 위협받고 보육교사들마저 해고당하며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데…. 두 소녀는 과연 진짜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내가 네 엄마였으면 좋겠다.” “징그러운 소리.” “아니면 네가 내 엄마 하든가.” 진짜 어른이 된다는 것 이렇게 숨도 못 쉬고, 숨죽여 읽은 소설은 오랜만이다. 게다가 ‘엄마’라는 단어가 이처럼 많이 나오는 작품을 근래 또 읽었는가도 싶다. 리뷰를 위해 파일로 작품을 먼저 받은 터라 검색해보니 이 소설에는 ‘엄마’라는 단어가 184번 나온다. 수많은 작품 속에서 때로는 그리움의 대상이고, 때로는 애증의 대상이며, 때로는 극복해야 할 대상인 엄마. 하지만 정이담 작가의 소설 속에서 이 ‘엄마’는 자식을 죽이려 했고 끝내 버린 엄마다. 2019년, 정이담 작가는 가부장의 폭력 속에서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통해 삶을 지탱하고 성장해 나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퀴어 ‘로맨스릴러’ 《괴물 장미》로 데뷔했다. 그리고 불과 한 해 만에, 사고로 가족을 잃은 두 주인공이 서로의 상실을 치유하는 감각적인 SF 《불온한 파랑》으로 독자를 놀라게 하는가 싶더니, 자신의 진짜 삶을 기록하려는 욕망 속에서 성장한 소녀 선과, 인어증후군을 가진 동갑내기 룸메이트 율의 이야기를 다룬 SF 《순백의 비명》으로 돌아왔다. 《순백의 비명》을 SF라고 소개했지만, 여기서 SF는 과학소설(Science Fiction)이라기보다는 사변소설(Speculative Fiction)의 약어에 가깝다. 하지만 작가가 말한 대로 과학소설이면 어떻고 사변소설이면 무슨 상관이며 하다못해 소설이 아니면 또 어떻겠는가. “버림받았다”는 공통의 기억 속에서 성장한 두 소녀의 이야기는, 순백색의 심상 속에서 지독하게 맵고 쓴 맛을 낸다. 금빛 장미, 불온한 파랑, 그리고 순백의 이팝나무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선은 갓난아기 때 베이비 박스에 담겨 발견된 이래, 지금까지 줄곧 선우원에서자랐다. 보호 종료를 1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의 봄을 맞이한 선은, 보육교사 이모 두 사람과 로봇 이모 세 대가 분주하게 아이들을 돌보는 선우원에서 자기보다 어린 아이들을 통솔하고, 선천적인 장애 때문에 거동이 불편한 동갑내기 룸메이트 율의 일상을 돌봐야 한다. 그런 선우원에서의 일상이 그려지는 도입부는 마치 《키다리 아저씨》의 도입부, 우울한 수요일을 연상하게 한다. 하지만 선과 율에게는 나이 든 아이를 입양해 가겠다는 양부모도, 웃는 얼굴이 더 예쁘다고 말해주는 동산 위의 왕자님도, 부유한 키다리 아저씨도, 갑자기 대학에 가게 되는 기적도 없다. 그나마 율은 공부를 잘해서 대학 졸업 때까지 기한을 미룰 수 있지만, 선은 지금까지 다른 언니들이 그랬던 것처럼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선우원을 떠나야 한다. 선은 선우원을 떠날 날에 대비해 다섯 번이나 은행에 방문해 겨우 통장을 만들고, 어렵게 독립 자금을 모은다. 선은 갓난아기 때 엄마가 옆구리를 칼로 찔러서 자상을 입은 채 발견되었고, 장애를 안고 태어난 율은 이곳에 오기 전 엄마가 물에 빠뜨려 죽이려 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옛 가족을 잊고 새로운 사람들과 가족을 이루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며 자라난 아이들, “무엇을 가족이라 부를지 재설정”해야 하는 이 아이들에게 있어, 가족이란 혈연이 아니라 눈물로 이어진 인연이고, “열 명의 이모와 사십 명의 친구들, 로봇 이모, 그리고 이팝나무”다. 선우원에 와서,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지나 더 이상 가족들이 자신을 찾지 않음을 인정할 무렵, 아이들은 화단 구석에 제 이름을 단 식물, 주로 이팝나무 가지를 하나씩 심어 키우며 이곳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다. 《괴물 장미》를 지배하는 심상이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화려한 금빛 장미고, 《불온한 파랑》을 지배하는 심상이 지구의, 바다의, 혹등고래의 푸른 빛이라면, 《순백의 비명》을 지배하는 심상은 선우원 마당에 뿌리를 내린 커다란 이팝나무 같은 흰 빛이다. 아이들이 엄마처럼 의지하는 이팝나무의 하얀 꽃, 마치 베이비박스처럼 하얀 양곡 창고와, 쌀알처럼 매끈한 얼굴을 한, 얼굴 없는 여자들의 새하얀 유령들까지. 얼굴 없는 여자들은 어디에서 왔는가 고단한 삶 속에서 아이를 버린 엄마들, 계약직으로 들어와 고된 노동을 감당하는 보육사들, 나이가 들어 이곳을 떠난 뒤 힘들고 가난하게 살다가 보증금 사기를 당하고 옥상에서 뛰어내린 언니, 그리고 이곳의 아이들. 그들은 서로를 가족으로 생각했지만, 이곳의 남성들은 그렇지 않았다. 과거 어떤 남자직원은 아이들을 성추행하다가 쫓겨나기도 했고, 지금 있는 남자직원은 재단 측과 손을 잡은 채 자신이 노조 위원장을 하겠다고 나선다. 아이들을 학대하고 보호사들에게 횡포를 부렸던 원장은 임기가 남아 있다는 이유로 선우원에 눌러앉아 권력을 휘두른다. 그리고 국가는 권력을 쥔 쪽의 폭력을 방임하고, 여성과 약자 그리고 미성년자의 생존 투쟁을 아주 손쉽게 죄로 규정한다. 권력과 손잡은 국가가 미성년자인 선과 율에게도 거침없이 폭력을 휘두르던 날, 양곡 창고에 떨어진 선은 마치 자신의 관념 속 어머니처럼 칼을 든, 얼굴 없는 여자를 본다. 그리고 그날 이후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만 어떤 기계에도 찍히지 않는, 얼굴 없는 여자들이 세상에 나타난다. 정이담 작가는 《괴물 장미》에서 뱀파이어 바네사의 입을 빌려 말했다. “백 명의 여자가 죽으면 한 명의 괴물이 탄생해. 천 명의 여자가 살면 한 명의 삶이 돌아온단다.” 그리고 이 책 《순백의 비명》에서 ‘얼굴 없는 여자들’은 기억되지 못하고 이 세상에서 밀려난 여자들의 다른 이름이다. 그들은 이모들이 끌려가고 아이들이 방치된 선우원의 흰 양곡 창고 안, “부서진 로봇 이모와 쌀, 꽃, 이모들의 빈자리, 우리의 비명 속”에서 태어났다. 선우원의 아이들과 이모들, 봉사자, 후원자, 선우원 졸업생, 도배 아저씨와 떡볶이집 아주머니 같은 사람들의 연대가 선우원을 지탱하고, 돈과 권력으로 그들을 찢어놓으려는 세상에 균열을 내듯이, 얼굴 없는 여자들은 연대자들의 표정을 비추고, 산 사람들에게 여자들이 본래 가졌어야 할 얼굴과 역사를 떠올리게 하며 세상에 균열을 낸다. 유령으로도, 반물질로도 불리는 그들은 살아 있는 이들의 거울이다. 마치 선과 율이 서로가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듯이. 기록하고 기억하는 사람 그 시간 속에서, 선의 역할은 기록하고 기억하는 사람이다. 종교적으로 말하자면 복음의 기록자와 같다. 정이담 작가는 기독교적 모티브를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뱀파이어 퀴어 로맨스였던 《괴물 장미》에서는 뱀파이어 바네사에 예수의 심상을 덧입혔다. 《불온한 파랑》의 푸른빛은 성모 마리아의 푸른빛을 연상하게 한다. 이는 《순백의 비명》에서 인어증후군을 앓고 있는 율이 유일하게 자유로울 수 있는 공간인 물속과도 연결된다. 또한 《순백의 비명》에서 선이 기록하는 것은 이모들의 이야기다. 선은 이모들의 부재는 존재적 재앙이라고 말한다. “지옥은 신의 부재”라는 말이 이 이야기에 적용된다면, 이곳의 이모들은 신, 혹은 신의 대리자다. 그리고 버려진 아이들을 거두고 키우고 보호하는 신의 사랑을 받는 아이인 선은, 자신의 옆구리에 남은 흉터와 인어의 꼬리처럼 붙어 있는 율의 다리에서, 희생에 대한 두 모티프를 떠올린다. 선에게 있어 자신을 찌른 엄마의 날붙이는 제 아이를 제물로 바치려던 아브라함의 칼이요, 인간이 되려면 왕자를 죽여야 한다는 말과 함께 언니들이 인어공주에게 쥐여 준 칼이다. 그리고 선의 앞에 나타난 얼굴 없는 여자는, 마치 이팝나무 꽃 같은 쌀들이 들어 있는 양곡 창고에서 자신의 일부를 깎아 다른 여자들을 만드는 그 거대한 아키타이프는, 선이 상상하던 엄마의 형상처럼 칼을 들고 있다. 아브라함이 거대한 가부장인 신의 명령에 따라 자식에게 칼을 겨눴듯이, 어떤 세상은 제물의 희생으로 굴러간다. 내가 네 엄마였으면 좋겠다. 아니면 네가 내 엄마 하든가. 희생자인 여자의 운명은 다시 어린 딸의 희생으로 이어진다. 질곡 같은 운명의 유전이다. 선의 엄마가 자신의 출산을 없었던 일로 되돌리려는 듯 갓 태어난 아기를 죽이려 했듯이, 율의 엄마가 장애를 안고 태어난 딸을 물에 빠뜨려 죽이려 했듯이. 하지만 제물들의 행성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던 선은, 율을 통해 그 질곡에서 벗어난다. 신과 운명의 명령에 순종하며 누군가를 희생시켜야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인어공주는 자신이 구원받기 위해 왕자를 찌르지 않는다. 환상 속에서 엄마를 만났던 선도 마찬가지다. 선이 절대적인 운명처럼 느껴졌던 칼을 버리고 아이를 안아 들었을 때, 그 고통과 희생의 대물림을 끊기로 했을 때, 엄마는 그가 두려워한 얼굴 없는 여자가 아닌, 선우원의 앞마당에서 아이들을 품어주던 커다란 이팝나무 고목이 된다. 용서하고 극복하며, 선은 실체 없는 존재에 대한 애증으로 괴로워하는 대신, 율과 함께하기로 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엄마가 되어주고, 다른 이의 고통을 위해 울고, 용기를 내어 연대하며, 아이를 찌르지 않고도 믿음을 증명하는 길을 찾는다. 기댈 곳 없고, 갈 곳 없는 두 소녀는 끝내 자신을 버린 엄마를 갈망하는 대신, 자신이 상대를 버리지 않는 누군가가 되기를 선택한다. “내가 네 엄마였으면 좋겠다.” “징그러운 소리.” “아니면 네가 내 엄마 하든가.” ― P. 104 태어나자마자 옆구리의 상처로 엄마에게서 처절하게 분리되었던 선은, 이제 성인이 되어 선우원을 다시 나서게 된다. 선이 이팝나무 가지에 손가락을 베이고 울음을 터뜨리는 것은, 그가 정말로 어머니의 집을 나와 탯줄을 끊고 터뜨리는 첫울음이다. 아마도 선은 이제야 비로소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엄마도, 이모들도 부재한 삶을, 누군가를 향해 손을 내밀고, 용기를 주고, 그리고 율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삶을. 가끔씩, 요즘은 전보다 더 자주,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탯줄을 질질 끌고 다니는 것 같은 사람들을 본다. 그런 이들이 득실거리는 세상에서, 선과 율은 이제 엄마를 버리고, 또 엄마에 대한 상실감과 부재마저 지워나가며 진짜 어른이 될 것이다. 그들은 엄마를, 혹은 엄마의 대체를 찾기보다는 서로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하며 유년으로부터 아주 떨어져 나가 온전히 서로를 보게 될 것이다. 결혼을 한다는 건 여섯 명이 한 침대에 눕는 거라는 끔찍한 이야기가 농담처럼 오가는 세상에서, 이보다 온전하게 단 둘만이 함께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을까. ― 전혜진, 소설가내 피의 팔 할은 다른 이들의 눈물로 이루어졌다. 아이들은 꽃의 흔들림이나 비스듬히 내리쬐는 햇살, 과자에 들었던 스티커의 금박, 손톱을 물들인 봉숭아 잎, 비눗방울에 비친 무지개, 인어라는 상상, 그따위 것들을 제외하면 다 잊어도 좋다고 여긴다. 모든 부모는 끔찍하다. 아이들이 제 부모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바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모성애, 부성애가 얼마나 아름답고 강한지는 알지만 아이들이 얼마나 어른들을 사랑하는지는 잘 모른다. 이유 없이 사랑을 바치는 대상만큼 강력한 건 없다.
고조선과 동이
한국학술정보 / 김호숙, 마석한 (지은이) / 2022.12.22
19,000

한국학술정보소설,일반김호숙, 마석한 (지은이)
5000년 역사. 유구하게 흘러온 반만년의 시간, 서기전 24세기 단군에서 비롯된 한국사의 본격적인 출발이며 한민족 정체성의 바탕이자 중심이다. 그러나 그 오천 년 역사의 절반은 숨어 있다. 단군조선에서 고대국가가 성립되기까지 호기심에 머물러 있을 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바로 사료의 부족 때문이다. 이에 시선을 주변 나라로 돌려 그들의 기록에서 우리 고대사의 흔적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특히 중국에 전해오는 기록 가운데 '4대 사서史書'라고 불리는 <사기>·<한서>·<삼국지>·<후한서>에 주목하였다.시작하는 말 제1부 고조선과 동이 이야기 1. ��사기史記��의 조선열전朝鮮列傳 -전한前漢 시대서기전 202∼8 사마천서기전 145∼서기전 86이 전하는 고조선 이야기- 2. ��한서漢書�� 서남이西南夷⋅양월兩粵⋅조선전朝鮮傳 중에서 조선전 -후한後漢 시대25∼220 반고32∼92가 전하는 고조선 이야기- 3. ��삼국지三國志��「위서魏書」 오환烏桓⋅선비鮮卑⋅동이전東夷傳 중에서 동이전-서진西晉 시대265∼316 진수233∼297가 전하는 고조선과 동이 이야기- 4. ��후한서後漢書��의 동이열전東夷列傳 -남북조 시대 송420∼479나라 범엽398∼445이 전하는 고조선과 동이 이야기- 제2부 원문과 비교하며 읽어 보는 고조선과 동이 1. 史記에서 조선열전 2. 漢書에서 조선전 3. 三國志 위서에서 동이전 4. 後漢書에서 동이열전 제3부 원문으로 보는 사기·한서·삼국지·후한서, 중국 4대 역사책의 고조선과 동이 1. 史記 2. 漢書 3. 三國志 魏書 4. 後漢書 끝내는 말『사기』·『한서』·『삼국지』·『후한서』로 한국 초기 역사를 정리하다! 5000년 역사! 유구하게 흘러온 반만년의 시간, 서기전 24세기 단군에서 비롯된 한국사의 본격적인 출발이며 한민족 정체성의 바탕이자 중심이다. 그러나 그 오천 년 역사의 절반은 숨어 있다. 단군조선에서 고대국가가 성립되기까지 호기심에 머물러 있을 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바로 사료의 부족 때문이다. 이에 시선을 주변 나라로 돌려 그들의 기록에서 우리 고대사의 흔적을 찾아보 고자 하였다. 특히 중국에 전해오는 기록 가운데 ‘4대 사서史書’라고 불리는 『사기』·『한서』·『삼국지』·『후한서』에 주목하였다. 이 4대 사서에는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우리 고대사의 일면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고할 만하다. 다만 중국 역사서인 까닭에 중국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이 점에 유의하면서 4권의 사서에 기록되어 있는 한국 초기 역사에 대해 정리하는 것은 국내 사료의 한계를 다소나마 보완할 수 있을 것이고, 또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데 폭을 넓혀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해명
좋은땅 / 장재훈 (지은이) /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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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소설,일반장재훈 (지은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어디서 와서 왜 살며 사후에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알지 못하고 단지 열심히만 산다. 관심 자체가 없는 사람도 많다. 현 세상이 전부이고 죽으면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버리고 없어진다고 생각한다. 이는 매우 위험한 오해와 착각이다. 성경은 전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현세가 있는 것처럼 사후세계인 내세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한다. 인간의 출생과 죽음과 부활과 심판과 사후세계를 확실하게 말한다. 이에 대하여 자세하게 기술하였다. 기독교와 기독교인에 대한 오해하는 부분도 해명했다. 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니 일독을 권한다.저자 장재훈 목사 셀프 추천사 들어가는 말 제1장 사람은 왜 죽습니까? 제2장 사람들은 왜 질병에 걸립니까? 제3장 나는 누구입니까? 제4장 왜 동성애와 양성애를 반대합니까? 제5장 왜 이혼을 금하고 반대합니까? 제6장 왜 서로 좋아하고 합의하에 한 섹스까지 간음이라고 합니까? 제7장 영혼은 왜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고 합니까? 제8장 왜 결혼을 하라고 합니까? 제9장 왜 자녀를 출산하라고 합니까? 제10장 왜 재혼을 자기 마음대로 하면 안 된다고 합니까? 제11장 왜 낙태를 하지 말라고 합니까? 제12장 악인들은 왜 잘 먹고 잘삽니까? 제13장 왜 혼전 순결과 혼후 순결을 지키라고 합니까? 제14장 사람은 왜 공수래공수거 인생이라고 합니까? 제15장 먹고 마시고 즐기고 쾌락만 하며 사는 것이 왜 헛된 것입니까? 제16장 누가 인생의 성공과 실패자입니까? 제17장 왜 기독교(개신교)에만 구원이 있다고 합니까? 제18장 왜 사후세계, 즉 천국과 지옥이 있다고 합니까? 제19장 기독교인은 왜 창조론만 주장합니까? 제20장 왜 하나님만 존재한다고 합니까? 제21장 왜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합니까? 제22장 왜 인류 최후의 심판이 있다고 합니까? 제23장 왜 사후에 부활이 있다고 합니까? 제24장 사람들은 왜 종교를 찾습니까? 제25장 왜 아무 교회나 가지 말라고 합니까? 제26장 왜 목사와 신자들을 무조건 믿지 말라고 합니까? 제27장 기독교는 왜 배타적입니까? 제28장 사람이 연약해서 하나님을 찾고 믿는 것입니까? 제29장 사람이 죽으면 왜 천국 아니면 지옥에만 들어간다고 합니까? 제30장 교회는 착한 사람들만 가는 곳입니까? 제31장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인생은 왜 실패한 인생이라고 합니까? 제32장 신앙생활을 하는데도 왜 하나님이 믿어지지 않습니까? 제33장 왜 예수님을 믿으라고 합니까? 제34장 선행하고 착하게 사는데 왜 천국에 가지 못한다고 합니까? 제35장 왜 종교행위를 강요합니까? 제36장 참 신자와 거짓 신자의 구분은 무엇으로 합니까? 제37장 성탄절은 구제의 날입니까? 구원의 날입니까? 제38장 모든 종교는 같습니까? 다릅니까? 제39장 왜 망자에 대한 기도, 제사, 굿, 절 등을 금합니까? 제40장 왜 명복(冥福)을 빕니까? 제41장 왜 살고 싶지 않고, 죽고 싶습니까? 제42장 재난들과 전염병들은 왜 발생합니까? 제43장 이단·사이비 단체와 기관은 참 교회입니까? 제44장 왜 돈을 사랑하지 말라고 합니까? 제45장 당신도 속아 살고 있습니까? 제46장 만남과 이별, 사후 천상재회와 영원한 이별 제47장 출산 전후 일과 자녀 양육, 무엇이 우선입니까? 제48장 부부는 누구를 중심으로 살아가야 합니까? 제49장 당신 부부는 섹스를 하십니까? 제50장 왜 술을 마시지 말라고 합니까? 기독교인·비기독교인 모두를 위한 바른 신앙생활 안내서 이 책은 기독교(천주교+개신교), 특히 개신교(교회) 교리에 대하여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성경에 대한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변증서이자 해명서이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갖는 각종 의문에 대하여 성경에 근거해서 명쾌하게 설명해 준다. 인생의 답답한 의문을 시원하게 뚫어 줄 뿐만 아니라 현세와 내세에서의 행복한 길, 실패하지 않는 길, 항상 범사에 감사하고 기뻐하며 사는 길, 구원의 길, 영생의 길로 인도하는 안내서이다. 후회하지 않는 인생, 헛되지 않은 인생으로 인도한다. 여러 가지를 깊게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은 지구촌에서 발생하는 온갖 행불행과 생사고락과 생로병사와 현세와 내세에 대한 세계와 해답에 대해 생각하도록 한다. 각종 재난과 재해와 재앙과 전염병과 지진 등에 대하여 그 근본 원인(뿌리)은 무엇일까. 저자는 이 책으로 과학과 철학과 이성과 일반지식과 인문학이 풀지 못하는 부분을 풀어 준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이렇게 전하고 있다. “이 책이 모든 독자들에게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선물과 인생의 내비게이션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과 이 책의 내용이 믿어지는 은혜가 임하길 바랍니다.”
이제 잠시 쉬어가라고
메이킹북스 / 윤휘 (지은이) / 2024.10.05
16,800

메이킹북스소설,일반윤휘 (지은이)
윤휘 시인은 진솔하고 간결한 문장으로 삶에 대한 웅숭깊은 사유를 그려 낸다. 그 속에는 보통 사람의 기쁨과 슬픔이, 여행지에서의 감회가, 지난날에 대한 애수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본 시집을 통해 시가 이미 우리 삶 속에 스며 있음을, 얼핏 누추해보이는 생의 순간 속에도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음을 새삼 배울 수 있다. 페이지 한쪽에는 각 시와 어울리는 이미지들이 독자의 공감을 돕고 색다른 즐거움을 더한다.파도가 바람에게 사랑이 불빛 같다 상파울루의 어느 카페에서 목을 축인다 십자가를 메고 1 십자가를 메고 2 나는 철새에게 겨울이 봄에게 드리는 편지 어느 봄비 내리던 날의 상념 자 유 헤헤헤~ 헤이야~ 어화넘차~ 넘어간다~나비야! 그대와 나 사이에 구름 속 검은 달 벌써 파란 갈대, 파란 단풍 오래 지나 아버지 길을 묻다 서울 회상 존재의 의의 금 강 경 사랑, 미움 의미없다 깊은 외로움 안개나그네 싸구려 술집 어깨 무거운 아이 그리고 또 바다에 가야만 했다 갈매기를 아시나요 거문도에 누운 어린 영국 병사에게 소록도 파도 소리 들으러 고흥우주발사센터의 우주선 백도(白島)에 간 신선(神仙) 2024, 신판본 춘향뎐 소록도 천사 이야기 갯마을 스케치 밤의 기도 에어컨의 꿈 올바르게 헤어지는 법 공 포 여름이었다 바람이 분다 환(患)의 환(幻) 지독해 사랑은 만월제(滿月祭) 죽음이 주는 삶 기다림 등대의 사랑 오수(午睡) 지난 폭우 구름 그린 소나무 전화를 거는 마음 아침이 기대되는 이유 사랑받으려면 해야 하는 일 금강 따라 서해까지 가로등을 등진 꽃 강안개 밤의 나무 밤 지샌 폭풍우와 들꽃 잡 초 비, 비, 비요일 방주와 천노(天怒) 고 요 아름동 연서(戀書) 이 가을 하염없이 기차에게 1934, 아버지의 오사카(大板) 옛길에 들어 절벽 위 단풍 이제 눈마저 움직일 수 없는 내게 별만 보이는 밤 그 네 빛과 어둠 눈 맞는 갈대는 꽃 이국(異國)의 폭포 새해에 소원이 있었던가 첨부터 울둘목 추억 가을에 뿌린 봄 유채 최초의 벚꽃에게 묘소에서 호수와 꽃비 이제 모차르트를 듣기로 했다 라벤더를 님에게 이제 잠시 쉬어가라고윤휘 시인의 시는 “가족의 사랑”, “효”, 확장하여 “인간애” 그리고 “구불구불했던 젊은 날”에 대한 것이 서려 있다. 동양미학을 하는 사람으로서 ‘사랑이 불꽃같다’처럼 어머니의 애틋함을 전하는 시나 ‘오래 지나 아버지’, ‘묘소에서’와 같은 시들은 읽으면서 부모 사랑의 깨달음, 세대가 이어지는 것의 중요성을 알 수 있어 감동이었다. 또한 제목에서처럼 감정의 휴식이 될 수 있도록 여행지에서의 경쾌함을 노래하거나 죽음과 삶에 대해 관조하고, 길가 들꽃들의 애환을 형상화한 것도 윤휘 시 읽기의 재미가 아닐가 싶다머나먼돌밭길 가다발바닥뭉개지고따가운 햇살 쏟아져영혼이 불살라지면조그만플라타너스 그늘 아래이제 잠시 쉬어가라고<이제 잠시 쉬어가라고> 중에서
안드로이드 2 마스터 북
제이펍 / 사이드 하시미 외 지음, 김지원 옮김 / 2010.07.19
40,000

제이펍소설,일반사이드 하시미 외 지음, 김지원 옮김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SDK를 사용해 실속과 재미를 겸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방법이 담긴 책. 안드로이드 2.x 버전에 맞게 완벽히 업데이트된 설명이 수록되었으며, 임베디드 기기용 애플리케이션 제작의 기초부터 사용자 정의 3D 컴포넌트, OpenGL, 제스처를 비롯한 터치스크린 등의 고급 개념까지 모든 내용을 총망라했다. 이 책은 게임에서부터 Google Docs용 각종 애드온을 비롯한 구글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폭넓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필요한 모든 지식과 기법을 깊이 있게 설명한다. 새로운 구글 크롬 API들을 G1, G2, 또는 그 밖의 차세대 구글폰과 안드로이드 호환 기기에 설치해서 실행할 수 있다.1장 안드로이드 플랫폼 소개 새로운 PC를 위한 새 플랫폼 안드로이드 역사 달빅 가상 머신 심층 탐구 안드로이드와 Java ME 비교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스택 안드로이드 SDK로 최종사용자 애플리케이션 개발하기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 안드로이드 UI 안드로이드 기본 구성요소 고차원적 UI 개념들 서비스 구성요소 미디어와 전화통신 구성요소 안드로이드 자바 패키지 안드로이드 소스코드 활용 핵심정리 2장 시작하기 환경 구성하기 JDK 6 다운로드 이클립스 3.5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SDK 다운로드 ADT 설치하기 기본 구성요소 뷰 액티비티 인텐트 콘텐트 프로바이더 서비스 AndroidManifest.xml 안드로이드 가상 기기 Hello World! 안드로이드 가상 기기와 SDK 버전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의 구조 노트패드 애플리케이션 분석 애플리케이션 로딩 및 실행 애플리케이션 해부 애플리케이션의 수명주기 검사 디버깅 핵심정리 3장 리소스, 콘텐트 프로바이더, 인텐트 리소스 문자열 리소스 레이아웃 리소스 리소스 참조 문법 나중을 위해 고유 리소스 ID 정의하기 컴파일 리소스와 미 컴파일 리소스 주요 안드로이드 리소스 임의의 XML 리소스 파일 미가공 리소스 애셋 리소스 디렉터리의 구조 콘텐트 프로바이더 안드로이드 내장 프로바이더 콘텐트 프로바이더의 구조 콘텐트 프로바이더 구현 인텐트 안드로이드 제공 인텐트
클러리사 할로 2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새뮤얼 리처드슨 지음, 김성균 옮김 / 2012.04.02
28,000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소설,일반새뮤얼 리처드슨 지음, 김성균 옮김
영국 소설 중 가장 긴 작품이자 새뮤얼 리처드슨의 대표적인 서간체 소설. 시작부터 끝까지 인물들이 주고받는 편지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소설이다. 모든 편지는 실제로 작가가 썼으면서도 표면적으로는 작중인물들이 쓴 것을 편집인이 수집하고 정리한 것처럼 되어 있는 '보여 주기' 기법을 사용한다. 겁탈당하고 심신이 탈진한 클러리사의 내면을 숨결과 체취까지 느끼며 들여다볼 수 있다. 총 8권이다. 200자 원고지로 16,492장이다. 이 작품이 사건에 비해 너무 길다고 불평하는 독자에게 당시의 저명한 비평가 새뮤얼 존슨은 이렇게 일침을 가한다. "이 작품을 스토리에만 관심을 가지고 읽다가는 너무 지루하고 속상해서 죽고 싶을 지경일 것이다. 스토리는 인물의 내면을 보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작가가 철저히 수정하고 보완해 많은 학자들이 <클러리사 할로>의 결정판이라고 평가하는 제3판을 저본으로 삼았다. 번역자 김성균은 걸작을 더욱 완전하게 소개하기 위해 리처드슨의 의도를 살린 원전의 편집 형태를 그대로 따랐다. 지은이의 모든 주석을 원전의 표기 그대로 반영하고, 원전의 쪽수를 참고하라는 내용에는 이 책에서의 해당 쪽수를 친절하게 밝혔다.1권 주요 인물 소네트 머리말 편지 1. 애나 하우 양이 클러리사 할로 양에게 편지 2.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 편지 3.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 편지 4.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 편지 5.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 편지 6.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 편지 7.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 편지 8.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 편지 9.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 편지 10. 하우 양이 클러리사 할로 양에게 편지 11.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 편지 12. 하우 양이 클러리사 할로 양에게 편지 13.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 편지 14.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 편지 15. 하우 양이 클러리사 할로 양에게 편지 16.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 편지 17.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 편지 18.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 편지 19.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 편지 20.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 편지 21.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 편지 22.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 편지 23.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 편지 24.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 편지 25.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 편지 26.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 편지 27. 하우 양이 클러리사 할로 양에게 편지 28.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 편지 29.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 편지 30.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 편지 31. 러블레이스 씨가 존 벨퍼드 씨에게 편지 32. 클러리사 할로 양이 하우 양에게전무후무한 세계 서간체 소설의 결정판 ≪클러리사 할로(Clarissa Harlowe)≫는 편지 모음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인물들이 주고받는 편지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소설이다. 모든 편지는 실제로 작가가 썼으면서도 표면적으로는 작중인물들이 쓴 것을 편집인이 수집하고 정리한 것처럼 되어 있는 ‘보여 주기’ 기법을 사용한다. 따라서 독자는 겁탈당하고 심신이 탈진한 클러리사의 내면을 숨결과 체취까지 느끼며 들여다볼 수 있다. 새뮤얼 리처드슨(Samuel Richardson)은 이 작품으로 서간체 소설의 새 장을 열었다. 서간체 문학의 모든 기법이 완벽하게 구사되고, 모든 이점이 철저하게 활용된 예는 이 작품이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문학사상 가장 긴 작품 ≪클러리사 할로≫는 총 8권이다. 200자 원고지로 16,492장이다. 이 방대한 소설은 오늘날 영어권의 일반 독자는 물론이고 영문학과 학생들, 교수들조차도 전체를 다 읽기 어려워 축약본을 찾는다. 이 작품이 사건에 비해 너무 길다고 불평하는 독자에게 당시의 저명한 비평가 새뮤얼 존슨(Samuel Johnson)은 이렇게 일침을 가한다. “이 작품을 스토리에만 관심을 가지고 읽다가는 너무 지루하고 속상해서 죽고 싶을 지경일 것이다. 스토리는 인물의 내면을 보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읽을 만한 책도, 텔레비전도, 인터넷도 없던 당시에는 많은 독자가 작품이 끝나는 것을 아쉬워했다는 후문도 있다. 이 작품의 길이에 대해 리처드슨은 어느 저명한 비평가의 견해를 인용한다. “작품의 의도가 전편을 통해서 일관된다면, 인물들이 다양하고 자연스러우며 개성적이라면, 흥미를 끄는 다양한 사건들이 독자를 항상 긴장시킨다면 작품의 길이는 길수록 좋다. 그러나 모든 점이 이와 반대라면 한 편의 우화보다 짧다 하더라도 독자를 지루하게 할 것이다.” 전국의 영문학자들이 기다리던 책 이 방대한 분량의 대작을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국내 최초로 온전히 번역해 출간했다. 작가가 철저히 수정하고 보완해 많은 학자들이 ≪클러리사 할로≫의 결정판이라고 평가하는 제3판을 저본으로 삼았다. 번역자 김성균은 걸작을 더욱 완전하게 소개하기 위해 리처드슨의 의도를 살린 원전의 편집 형태를 그대로 따랐다. 지은이의 모든 주석을 원전의 표기 그대로 반영하고, 원전의 쪽수를 참고하라는 내용에는 이 책에서의 해당 쪽수를 친절하게 밝혔다. 이 번역이 나오기까지 우리 영문학계는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 축약본으로 이 작품을 접할 수밖에 없었던 국내 영문학도, 대작의 번역을 고대하던 교양 독자들에게 이 책은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완전한 판본, 완전한 분량, 완전한 번역은 이 작품의 문학사적 의의만큼이나 큰 의미를 우리에게 준다. 새뮤얼 리처드슨과 ≪클러리사 할로≫ 영국 소설사가들은 새뮤얼 리처드슨을 같은 시기의 헨리 필딩(Henry Fielding), 토비아스 스몰렛(Tobias Smollett), 로렌스 스턴(Laurence Sterne)과 함께 영국 소설의 기초를 이끈 네 바퀴로 평가한다. 그가 ≪클러리사 할로≫ 이전에 쓴 ≪패멀라(Pamela)≫는 현대적 소설의 효시로 일컬어진다. 빈한하고 미천한 집안 출신이지만 빼어난 미모와 지혜와 신앙심을 두루 갖춘 10대 중반의 어린 하녀가 젊고 부유한 미남 지주의 온갖 유혹과 위협과 술수를 물리치고 마침내 그의 정식 아내가 된다는 ≪패멀라≫는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패멀라≫는 비판적 시각도 만만치 않았는데, “거짓 순수성이 드러나다”라는 부제를 단 ≪반패멀라≫, 허위라는 뜻의 ‘sham’을 합성시킨 ≪섀멀라≫, ≪패멀라≫를 패러디한 ≪조지프 앤드루스≫ 등이 잇달아 출간되기까지 했다. 리처드슨은 이러한 비판에 대해 ≪클러리사 할로≫로 반격했다. ≪클러리사 할로≫는 ≪패멀라≫의 주제의식을 더욱 발전시킨 작품이다. 리처드슨은 두 작품에서 여성의 순결은 중요하며 죽
여행자 나무
문학과지성사 / 김명인 지음 / 201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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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김명인 지음
'문학과지성 시인선' 429권. 2013년 올해로 등단 40년을 맞는 시인 김명인의 열번째 시집. 시인은 첫 시집 <동두천>에서 가장 오염된 세속에서 발원하는 가장 인간적인 사랑과 그 '더러운 그리움의 세계'를 그리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바다의 아코디언>과 <파문>을 통해 시간과 기억이 인간의 삶에서 갖는 근원적 의미에 대해 집요하게 질문해왔다. 시력 40년의 긴 여정에서 김명인의 시 세계를 관통하는 것은 '몸의 기억'이다. 김명인 시의 존재자들은 대부분 고향을 잃고 부랑의 운명을 걸머진 채 헐벗은 길 위에 선 이들이다. 한국전쟁 발발에 따른 무의식 속 전쟁 기억, 가족과의 단절 등으로 몸 깊이 새겨진 정신적 상흔은 그의 시에 고스란히 담겨 한국문학에서 독특한 궤적을 그리며 변화를 거듭해왔다. 그는 이번 시집에 어느덧 삶의 풍찬노숙을 지나 노년에 이른 시인이 자기 스스로 변화된 몸에서 길어 올리는 깨달음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생명 안쪽에 낙인처럼 찍혔던 트라우마도 희미해지고, 대신 죽음이라는 깊은 어둠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흑백의 반전처럼 빛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어둠이 충만해지는 시절로서 늙음을 받아들이는 시인은 몸에 새겨진 상처들과 그 방랑의 시절마저 무한한 사랑으로 감싸 안는다.시인의 말 1부 아귀/有餘無餘/어디로?/여행자 나무/캄캄한 독서/우물 밖 동네/겨울 망양/살/문장들/공중부양/숲은 불의 기억을 간직한다 2부 꽃들/복사꽃 매점/앵두/치자/감꽃/몸 맛/이 잠 저 잠/投花/자수정 흘러오는/전람회 불빛/밤의 저수지/살이라는 잔고 3부 침묵을 들추다/아득한 식욕/아무 일 없이/냉장고 묘지/심청 누님/천 갈래 외로움 천 강에 띄워놓고/악력/민얼굴/구제역/기러기백숙/상강/아직도 이야기는 시작되지 않았다/저녁의 트럼펫 4부 메마른 고집/악착/오늘 밤 예보도 폭우로 이어진다/가을 근시/이앙/그 틈새로/번개 지나고 우레/이 무뢰한!/자갈밭 끄는 용골처럼/지족/어두워지다/상처가 없으면 그리움도 없으리/秋甲 秋麻谷/항아리/황금 수레 해설 무한의 사랑_권혁웅가벼워지는 몸에서 찾는 무한한 자유 헐벗은 길 끝에서 선연해지는 사랑 올해로 등단 40년을 맞는 시인 김명인이 열번째 시집 『여행자 나무』(문학과지성사, 2013)를 출간했다. 그는 첫 시집 『동두천』(문학과지성사, 1979)에서 가장 오염된 세속에서 발원하는 가장 인간적인 사랑과 그 ‘더러운 그리움의 세계’를 그리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바다의 아코디언』(문학과지성사, 2002)과 『파문』(문학과지성사, 2005)을 통해 시간과 기억이 인간의 삶에서 갖는 근원적 의미에 대해 집요하게 질문해왔다. 시력 40년의 긴 여정에서 김명인의 시 세계를 관통하는 것은 ‘몸의 기억’이다. 김명인 시의 존재자들은 대부분 고향을 잃고 부랑의 운명을 걸머진 채 헐벗은 길 위에 선 이들이다. 한국전쟁 발발에 따른 무의식 속 전쟁 기억, 가족과의 단절 등으로 몸 깊이 새겨진 정신적 상흔은 그의 시에 고스란히 담겨 한국문학에서 독특한 궤적을 그리며 변화를 거듭해왔다. 그는 이번 시집에 어느덧 삶의 풍찬노숙을 지나 노년에 이른 시인이 자기 스스로 변화된 몸에서 길어 올리는 깨달음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생명 안쪽에 낙인처럼 찍혔던 트라우마도 희미해지고, 대신 죽음이라는 깊은 어둠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흑백의 반전처럼 빛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어둠이 충만해지는 시절로서 늙음을 받아들이는 시인은 몸에 새겨진 상처들과 그 방랑의 시절마저 무한한 사랑으로 감싸 안는다. 이로써 다시금 솟아나는 ‘신생의 그리움’, 즉 계속 끓어오르는 문학에의 의지를 보여주는 시인의 이번 시집을 읽다 보면 앞으로도 무한히 변화할 그의 시 세계에 기대감을 갖게 된다. 그에게 “아직 행려의 계절은 끝나지 않았다”. 늙음, 가벼워진다는 자유 제 살의 고향도 허공이라며 어제 못 보던 구름 내게 누구냐고 자꾸 묻는다 난 아직 날개 못 단 새끼라고 말씀드리면 머지않아 내 살도 새털처럼 가벼워져 푸른 하늘에 섞이는 걸까? 털리는 것이 아니라면 살은 아예 없었던 것 이승에서 꿔 입는 옷 같은 것 더는 분간할 일 없어진 능선 저쪽으로 어둠을 타고 넘어갈 작정인가, 한 구름이 문득 시야에서 사라지고 있다 -「살」 부분 시집 곳곳에는 늙어가는 몸에 대한 사유가 묻어난다. 한 시절 울울창창한 숲처럼 풍성했던 살과 뼈는 ‘예전 같지 않지만’ 시인은 “운신 한결 가벼워졌다”며 이를 삶의 한 과정으로 수용한다. “살은 이승에서 꿔 입는 옷”이라는 그는 줄어드는 몸을 수긍하며 도리어 이를 무한한 자유의 가능성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이 시집의 해설을 쓴 문학평론가 권혁웅은 이러한 관점을 양압(陽壓)과 음압(陰壓)으로 비유해, 삶의 측면에서 볼 때 늙음은 0(zero, 소멸)으로 수렴하는 것이지만 반대로 죽음의 관점에서는 자신의 영역이 영원히 커지고 팽창하는 무한(∞)을 향한 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시인에게 죽음은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인 동시에 새로운 여정인 것이다. 어둠, 모든 것을 내려놓은 뒤에 오는 사랑 지독한 빛이어서 극광까지 밀려가버렸다고 깨닫는 지금 구름다리도 걷혀버린 강 이쪽에서 건너편 저무는 버드나무 숲 바라본다 [……] 사랑이여, 다 잃고 난 뒤에야 무릎 꺾어 꿇어앉히는 마음의 이 청승 쟁쟁한 바람이 쇳된 억새머리 갈아엎으면 내가 쏜 화살에 맞아 절룩이며 산등성이를 넘어간 그 짐승 밤새도록 흘렸을 피 같은 어둠이 몰려온다 -「어두워지다」 부분 젊은 시절의 삶은 지독할 정도로 밝은 빛이다. 시인은 “되는대로 미끄러져가며 떠뜨렸던/내 삶의 어떤 폭죽들”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잠깐 일어섰다 부서지던 파문”(「살이라는 잔고」)은 한창때의 나날들을 요동치게 한 적도 있었다고 회고한다. 하지만 어떠한 빛이라도 종래에는 어둠이 오듯,
영어 통문장 활용사전
반석출판사 / 이민선 지음 / 2016.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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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출판사소설,일반이민선 지음
영어회화 활용사전은 깊은 학문을 연구하는 책이 아니라 지극히 실용적인 책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찾아보기 편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야 한다. 특히 일정한 표현에 얽매이기보다는 보다 다양한 표현을 익힘으로써 특정 상황에서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어야만 한다. 혼자서 이 책을 볼 때는 영어 부분을 가리고 우리말만 보고 영어 문장을 추측해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런 식으로 이 책을 전부 소화한다면 기본적인 표현들은 거의 머리 속에서 자유자재로 꺼내어 쓸 수 있을 것이다.일러두기 / 효과적인 활용법 워밍업 핵심표현 미리보기 Common English Conversation 일상 영어회화 Vol.1 Part 1 Basic Conversation 기본 회화 Unit 01 | Greetings 만남의 인사 일상적으로 인사할 때 처음 만났을 때 안부를 물을 때 오랜만에 만났을 때 Unit 02 | Good-byes 작별의 인사 일상적으로 헤어질 때 기타 작별 인사 제3자에게 안부를 부탁할 때 한동안 만나지 못하게 될 때 Unit 03 | Introductions 소개 남을 소개할 때 누군가에게 막 소개 받았을 때 소개를 받은 다음의 덧붙임 자신을 소개할 때 소개를 받은 후의 부가적 질문 Unit 04 | Gratitude 감사 일반적으로 감사를 표할 때 격식을 차린 감사를 표현할 때 선물을 받고서 감사할 때 감사의 말에 응답할 때 Unit 05 | Apology 사과 실례하고자 할 때 용서를 구하고자 할 때 사과를 전하고자 할 때 사죄의 말에 응답할 때 Unit 06 | Congratulation 축하 일반적으로 축하할 때 기원할 때 Unit 07 | Compliments 칭찬 감탄을 표현할 때 상대방을 칭찬할 때 Unit 08 | Feelings 감정 기쁠 때 상대방이 매우 기뻐 보일 때 화가 날 때 지겨움을 나타낼 때 슬플 때 실망할 때 우울할 때 놀랐을 때 동정할 때 위로할 때 격려할 때 무관심을 나타낼 때 Part 2 Daily Conversation 일상 회화 Unit 01 | Weather& Climate 날씨와 기후
흔한남매의 THE 음악이론 7
음악세계 / 박옥희, 곽보라, 김안아, 전난경 (엮은이) /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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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세계소설,일반박옥희, 곽보라, 김안아, 전난경 (엮은이)
역신의 카르테 1
대원씨아이(만화) / 히구치 키신 (지은이) / 2022.12.19
6,000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히구치 키신 (지은이)
오빠와 단둘이 살며 평범한 매일을 보내는 소녀, 아카노 이토. 그 일상은 어느 날 갑자기 부서졌다. 초상능력이 발현하는 병 '역신증후군'이 발병한 오빠는 피를 흩뿌리는 괴물로 변하고, 출동한 국방대는 평화를 위하여 무정하게도 오빠를 살해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그때 '의료수행기구'라 밝힌 두 사람이 국방대를 제지한다. "눈앞에 있는 것은 환자다. 우리는 환자를 구하기 위해서 왔다." 그들은 '역신증후군' 환자이면서도 그 초상능력을 구사하여 '역신증후군' 치료에 나선 의사였다. '순혈 하드보일드' '히구치 키신이 그려내는 '의사'와 '이능'의 임계점. 사투와 구제의 초윤리 의료 SF 액션.Narrative.1 역신증후군Narrative.2 전문의(스페셜리스트)Narrative.3 생존전(서바이브)Narrative.4 얼음 베게(아이스 필로우)Narrative.5 말기 의료(터미널 케어)Extra Narrative. 초진(비기닝)'‘하드보일드 정통파’ 히구치 키신이 그려내는 ‘의사’와 ‘이능’의 임계점. 사투와 구제의 초윤리의료 SF 액션, 개막!오빠와 단둘이 살며 평범한 매일을 보내는 소녀, 아카노 이토. 그 일상은 어느 날 갑자기 부서졌다.초상능력이 발현하는 병 '역신증후군'이 발병한 오빠는 피를 흩뿌리는 괴물로 변하고,출동한 국방대는 평화를 위하여 무정하게도 오빠를 살해하기로 결정한다.그러나 그때 '의료수행기구'라 밝힌 두 사람이 국방대를 제지한다."눈앞에 있는 것은 환자다. 우리는 환자를 구하기 위해서 왔다."그들은 '역신증후군' 환자이면서도 그 초상능력을 구사하여'역신증후군' 치료에 나선 의사였다.'순혈 하드보일드' '히구치 키신이 그려내는 '의사'와 '이능'의 임계점.사투와 구제의 초윤리 의료 SF 액션, 개막!!
SOS 음악이론 with 평가문제 6
세광음악출판사 / 세광음악출판사 편집부 (엮은이) /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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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음악출판사소설,일반세광음악출판사 편집부 (엮은이)
SOS Level 피아노 연주곡집 클래식 편, 실용 편과 함께 연계해서 공부할 수 있으며, 음악이론과 평가문제를 한 번에 학습할 수 있는 교재이다. 피아노 기초 과정에 꼭 필요한 음악이론만을 골라 수록하였다. 줄과 칸, 계이름, 도돌이표 등 아이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을 쉽게 수록한 아이들을 더욱 생각한 교재이다. 각 권을 마스터할 때마다, 교재에 수록된 수료증으로 아이들의 성취감을 높여준다. 교재를 오려서 사용하지 않도록 전 권에 QR 코드 해답지를 수록하였다.5권 복습 16분음표와 16분쉼표 16분음표 꼬리 묶기 음표와 쉼표의 종합 높은음자리 보표의 계이름 – 낮은 라, 시 계이름 종합 셈여림표 – pp와 ff 셈여림표 종합 SOS 퀴즈 1~5회 쉬어가는 페이지 낮은음자리 보표의 계이름 – 가온 도, 레, 미 큰보표의 계이름 여러 가지 ‘도’와 ‘솔’의 자리 다른 음자리표 같은 음 계이름 종합 페르마타 도돌이표 ┌1┐, ┌2┐ SOS 퀴즈 6~9회 Final Test★ SOS Level 피아노 연주곡집 클래식 편, 실용 편과 함께 연계해서 공부할 수 있으며, 음악이론과 평가문제를 한 번에 학습할 수 있는 교재입니다. ★ 피아노 기초 과정에 꼭 필요한 음악이론만을 골라 수록하였습니다. ★ 줄과 칸, 계이름, 도돌이표 등 아이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을 쉽게 수록한 아이들을 더욱 생각한 교재입니다. ★ 각 권을 마스터할 때마다, 교재에 수록된 수료증으로 아이들의 성취감을 높여줍니다. ★ 교재를 오려서 사용하지 않도록 전 권에 QR 코드 해답지를 수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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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바다 / 문갑연 지음 / 2016.01.22
12,000

문예바다소설,일반문갑연 지음
문갑연 장편소설. 그린벨트 지역민들의 고통과 이들의 꿈까지 잔인하게 묶어버린 실상을 밝힌다. 작가는 그린벨트제도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도 있었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도 또 있어서도 안 되는 일련의 사례들을 소설을 통해 알리고자 했다.작가의 말 006 서막 012 1편 017 2편 095 3편 169 4편 211 5편 281그린벨트 구역 내에서는 건물 신축, 중축, 보수. 이웃에서 잔디를 얻어와 마당에서 번식시키는 것, 자기 소유 밭에서 운전 연습하는 따위가 모두 불법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어제의 그린벨트 구역 내에 대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도 한다. 법이란 얼마나 편리한가? 법을 집행하는 자들이 요리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불법도 합법도 가능하다. 국민들은 그래도 법이 민주주의국가에 맞는 뼈대를 세울 거라고 안심할 뿐. 과연 그린벨트 지역 내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악법도 과연 법일까? 1971년 정부는 일방적으로 그린벨트제도를 도입했다. 그린벨트가 뭔지 또 그린벨트로 지정되었는지조차 모르던 농민들은 필요한 건물을 전처럼 신축하거나 증축 혹은 보수한다. 그러나 건물에 손을 대면 불법이라고 강제 철거당한다. 차츰 그린벨트 감시원에게 돈 봉투를 상납하는 관행이 생긴다. 한데도 계속되는 횡포, 돈 봉투를 상납 못하는 한 농가의 아내가 감시원의 비위를 맞추다가 한계에 이르자 자살을 하기에 이른다. 아이들이 잔디를 얻어와 마당에 번식시키면 불법이라고 포클레인으로 파헤친다. 시민의 허파라는 그린벨트 지역은 가정용 쓰레기, 산업용 쓰레기, 짐승의 사체 등 쓰레기 불법투기로 환경 파괴의 주범인 다이옥신의 온상지로 오염되어가고 있다. 조폭들은 대마를 몰래 숲 속에 심기도 하고 숲 속에 은밀히 지어진 도박장의 부엌, 주차장, 개 사육장에서 배출되는 오물은 다 마을로 이어지는 계곡으로 흘러들어간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그린벨트의 민얼굴을 파헤치는 고발문학 속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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