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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공론장과 BBC 100년의 신화
박이정 / 정용준 (지은이) /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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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정
소설,일반
정용준 (지은이)
방송문화진흥총서. ‘20세기 가장 훌륭한 문화적 창조물’이라는 공영방송의 이념과 제도의 원형을 BBC의 역사를 통하여 살펴보는 작업의 결과물이다. 서구적 언론자유 가치에 물들지 않고 객관적으로 BBC의 역사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BBC는 조만간 방송 100주년이 된다. 전체는 3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에서는 BBC 역사연구 경향과 초창기 영국과 미국의 방송이념을 비교분석하였다. 제1장은 BBC 역사 연구를 자유주의와 급진주의로 설명하였고, 제2장에서는 영국과 미국의 방송정착 과정을 분석하였다. 제2부에서는 BBC의 역사와 제도를 BBC 거버넌스와 지역방송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제3장에서는 거버넌스 문제를 제4장에서는 지역방송 문제를 다루었다. 제3부에서는 BBC 개혁론을 다루었다. 5장에서는 BBC 역사상 가장 치열하였던 1970년대 BBC 개혁의 이론과 쟁점을 애넌 위원회를 중심으로 다루었고, 6장에서는 대처와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공영방송 통제방식을 자유주의와 후견주의를 중심으로 비교분석하였다. 제7장에서는 BBC와 같은 자유주의 모델의 장점과 한계를 서술하였다.o서문 Ⅰ부oBBC 이념과 모델 1장 BBC 역사 연구의 선구자들 1. 초창기 BBC 연구 2. BBC 역사 연구의 개척자: 브리그스와 윌리엄스 3. BBC 역사연구의 2세대: 스캐널과 간햄 4. 하버마스의 미디어 공론장 모델 2장 영국과 미국의 초창기 방송이념 1. 문제의 제기 2. '아메리카 붐The American Boom': 공영과 상업방송 비교 3. 존 리스와 BBC 4. 데이비드 사르노프와 NBC 5. 결론: '공익' 없는 방송제도 Ⅱ부oBBC 역사와 제도 3장 정치권력과 BBC 거버넌스 1. 문제의 제기 2. 방송과 정치권력 모델 3. BBC 거버넌스에 대한 역사적 평가 4. 기성체제 위주의 불편부당성(impartiality) 규범 5. 결론: 정부와 기성체제의 이익 대변 4장 초창기 BBC의 지역주의 역사 1. 문제의 제기 2. BBC의 지역주의에 대한 기존 평가 3. '잔인한 독점'과 경쟁의 배제 4. 지역방송 통제의 역사: 지역분권모델에서 중앙공영모델로 5. 결론 및 대안? Ⅲ부oBBC 개혁론 5장 1970년대 BBC 개혁론 1. 문제의 제기 2. 방송개혁 이론 3. 애넌 위원회의 방송개혁쟁점 4. 이루지 못한 방송개혁의 '꿈' 6장 자유주의와 후견주의 모델의 공영방송 통제 비교분석 : 대처와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중심으로 1. 문제의 제기 2. 후견주의 미디어 이론 3. 대처 정부의 BBC 통제 4.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KBS 통제 5. 비교 분석 및 결론 7장 자유주의 BBC 모델 평가와 대안 1. 문제의 제기 2. BBC 자유주의 모델 평가 3. 공론장 모델과 BBC 개혁론 4. BBC적 편향성의 극복 oBBC 100년 연표 / 223 o참고문헌 o찾아보기 100년의 신화, BBC를 통하여 공영방송의 이념적, 제도적 원형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이 책은 ‘20세기 가장 훌륭한 문화적 창조물’이라는 공영방송의 이념과 제도의 원형을 BBC의 역사를 통하여 살펴보는 작업의 결과물이다. 서구적 언론자유 가치에 물들지 않고 객관적으로 BBC의 역사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BBC는 조만간 방송 100주년이 된다. 전체는 3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에서는 BBC 역사연구 경향과 초창기 영국과 미국의 방송이념을 비교분석하였다. 제1장은 BBC 역사 연구를 자유주의와 급진주의로 설명하였고, 제2장에서는 영국과 미국의 방송정착 과정을 분석하였다. 제2부에서는 BBC의 역사와 제도를 BBC 거버넌스와 지역방송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제3장에서는 거버넌스 문제를 제4장에서는 지역방송 문제를 다루었다. 제3부에서는 BBC 개혁론을 다루었다. 5장에서는 BBC 역사상 가장 치열하였던 1970년대 BBC 개혁의 이론과 쟁점을 애넌 위원회를 중심으로 다루었고, 6장에서는 대처와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공영방송 통제방식을 자유주의와 후견주의를 중심으로 비교분석하였다. 제7장에서는 BBC와 같은 자유주의 모델의 장점과 한계를 서술하였다. 이 책의 목표는 BBC를 통하여 공영방송의 이념적, 제도적 원형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시버트 등의 언론4이론과 핼린과 만치니의 책이 제시하였던 자유주의 공영방송 모델을 역사적으로 검토하는 작업이다. 우리에게 BBC 중심의 공영방송제도는 이상화되고 규범화되는 경향이 있다. 칙허장과 경영위원회가 ‘영국국민에게 종속될 뿐, 모든 정치적·경제적 이익으로부터 독립적인 기구’이거나 ‘불편부당성 규범이 한국방송의 공정성이 내포하고 있는 고도의 추상성을 배제하고, 적어도 어느 한쪽의 편을 들거나 사실을 왜곡하는 편파성을 지양하겠다는 핵심의지의 실질적 표현’이라는 것 등이 그것이다. 영국의 BBC는 한국공영방송제도가 참고해야 하는 훌륭한 제도인 것은 틀림없지만, 역사적 실체와는 다소간 동떨어져 이상적으로 소개되었다. 이로 인해 한국공영방송의 개혁방향은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와 같은 사민주의 공영방송모델의 가능성은 사장되고 영국적인 방향성을 지니게 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이유를 공영방송 이념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못하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불명확한 공영방송 이념은 초기 BBC를 이끌었던 존 리스의 계몽주의 이념이나 하버마스의 ‘공론장’ 모델과 관계가 있으며, 미국초기 방송의 공익성이 독점자본의 이익대변 역할을 포장하기 위한 수사修辭였듯이, 영국의 공영방송제도도 국가이익을 포장하기 위해 ‘공공서비스’란 개념을 사용하였다는 것이다.
아이여행 가이드북
상상출판 / 권다현 (지은이) / 2019.06.10
16,9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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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출판
소설,일반
권다현 (지은이)
베스트셀러 여행작가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가 육아동지들의 이런 마음을 헤아려 작심하고 준비한 국내 여행 가이드북이다. 저자가 아이들과 함께 누빈 전국 8도의 자연 명소, 박물관·미술관, 체험공간 중 아이도, 엄마도 즐거웠던 여행지를 추렸고, 여행하기 좋은 계절에 따라 묶어 구성했다. 엄마·아빠에겐 익숙한 여행지부터 엄마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입소문이 난 여행지까지 서울에서 제주까지의 아이 여행지를 총망라했다. 여행지별 정확한 정보는 물론 함께 알아두면 유용한 팁 ·주의점 등 직접 가보지 않으면 모를 생생한 정보도 실었다. 또 ‘추천 연령(6개월~10세)’과 ‘추천 월’을 표시하여 여행 계획을 짤 때 아이의 연령이나 계절을 고려할 수 있도록 편리함을 더했다. 또한 계절별 차례를 기본으로 하되, 서울·인천, 경기권, 강원권, 충청권 등 7개의 권역으로 나눈 지역별 차례를 넣어 이 책이 다루는 지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여행지별 추천 맛집을 빼놓지 않았다. 단, 그냥 맛집이 아니다. 엄마, 아빠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도 좋아하고, 환영받는 ‘키즈프렌들리(Kids Freindly) 맛집’이다. 노키즈존에 반대되는 의미인 ‘키즈프렌들리(Kids Friendly) 맛집’으로 분류된 식당들은 기본적으로 아기의자를 비치하고 있는 곳들. 또는 아이 메뉴를 따로 마련해 놓거나 저자가 방문했을 때 아이 손님을 먼저 배려해준 조금 특별한 맛집들이다.프롤로그 이 책을 보는 방법 아이와의 여행, 이것이 궁금해요! 아이랑 가뿐하게~ 짐 꾸리기 체크리스트 계절별 1박 2일 추천 일정 봄날의 동화 여행│한여름의 소금밭 여행│칙칙폭폭 기차 타고 가을 속으로│겨울에 떠나는 시간 여행 제주 2박 3일 추천 일정 깨알같이 즐기는 제주 여행 베스트 아이 여행지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휴식을~ 자연 산책길│동물 친 구들과 인사해요! 동물체험공간│아이의 꿈을 현실로 이뤄주는 직업체험공간│지식과 감성을 쑤욱~ 국립 전시관 1. 꽃향기 따라 타박타박~ 봄 001 서울 경복궁 002 서울 창덕궁 003 서울 N서울타워 004 서울 안산자락길 005 서울 올림픽공원 006 서울 암사동선사유적지 007 서울 일자산허브천문공원 008 서울 항동기찻길 009 서울 문래창작촌 010 서울 국립서울현충원 011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012 서울 서울로7017 013 서울 박노수미술관 014 서울 심우장 015 서울 동묘벼룩시장 016 서울 서울대학병원 의학박물관 017 서울 서울새활용플라자 018 서울 경교장 019 서울 김종영미술관 020 서울 삼청각 021 서울 서래섬 022 서울 서울에너지드림센터 023 경기 가평 쁘띠프랑스 024 경기 고양 고양생태공원 025 경기 고양 배다골테마파크 026 경기 고양 원당종마목장 027 경기 고양 중남미문화원 028 경기 고양 고양 쥬라리움 029 경기 고양 흥국사 030 경기 구리 동구릉 031 경기 광주 남한산성 032 경기 남양주 코코몽팜빌리지 033 경기 양평 들꽃수목원 034 경기 안성 안성팜랜드 035 경기 연천 전곡리선사유적지 036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037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038 경기 파주 벽초지수목원 039 경기 파주 파주출판도시 040 경기 포천 허브아일랜드 041 경기 포천 포천아트밸리 042 인천 전등사 043 인천 배미꾸미조각공원 044 인천 소무의도 045 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 046 강원 강릉 노추산 모정탑길 047 강원 강릉 하슬라아트월드 048 강원 영월 청령포 049 강원 영월 장릉 050 강원 원주 뮤지엄 산 051 강원 춘천 강촌레일파크 052 강원 춘천 제이드가든 053 강원 평창 대관령양떼목장 054 강원 횡성 횡성 미술관자작나무숲 055 충북 제천 배론성지 056 충북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057 충북 청주 청남대 058 충북 청주 청주 수암골 059 충북 청주 운보의 집 060 대전 계족산 황톳길 061 대전 뿌리공원 062 대전 한밭수목원 063 세종 베어트리파크 064 충남 공주 공산성 065 충남 공주 공주 원도심 투어 066 충남 논산 연산역 067 충남 부여 백제문화단지 068 충남 예산 추사고택 069 경북 경주 골굴사 070 경북 경주 경주 교촌마을 071 경북 경주 불국사 072 경북 경주 양남주상절리 073 경북 경주 경주 양동마을 074 경북 군위 화본역 075 경북 문경 가은역 076 경북 문경 문경새재도립공원 077 경북 문경 문경 철로자전거 078 경북 상주 자전거박물관 079 경북 안동 권정생동화나라 080 경북 안동 안동 하회마을 081 경북 영덕 영덕 신돌석 장군 유적지 082 경북 영양 산촌생활박물관 083 경북 영양 영양 두들마을 084 경북 영주 영주 무섬마을 085 경북 영천 영천 별별미술마을 086 경북 영천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087 경북 울릉 울릉 나리분지 088 경북 울릉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 089 경북 울릉 독도 090 경북 의성 고운사 091 경북 칠곡 칠곡 가산산성야영장 092 대구 대구 시티 투어 093 경남 거제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094 경남 거제 공곶이수목원 095 경남 양산 양산 순매원 096 경남 양산 통도사 097 경남 통영 통영 동피랑마을 098 경남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099 경남 합천 해인사 100 부산 해동용궁사 101 부산 삼진어묵체험역사관 102 부산 해운대모래축제 103 부산 부산 감천문화마을 104 전북 고창 학원농장 105 전북 김제 금산사 106 전북 남원 김병종미술관 107 전북 임실 임실치즈테마파크 108 전북 전주 전주한옥마을 109 전북 전주 전주한지박물관 110 전북 정읍 정읍 송참봉조선동네 111 광주 광주 펭귄마을 112 광주 의재미술관 113 전남 강진 강진 백련사 동백나무숲 114 전남 나주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115 전남 순천 선암사 116 전남 목포 유달산조각공원 117 전남 해남 보해매실농원 118 전남 완도 청산도 2. 시원하게 즐겨요 여름 119 서울 홍릉수목원 120 서울 도산공원 121 서울 양재시민의숲 122 서울 청계천박물관 123 서울 홍대 아이스뮤지엄&트릭아이뮤지엄 124 서울 크라운해태키즈뮤지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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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경기 평택 웃다리문화촌 247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 248 경기 포천 명성산 249 경기 화성 공룡알 화석지 250 인천 배다리헌책방골목 251 인천 차이나타운 252 강원 고성 DMZ박물관 253 강원 동해 논골담길 254 강원 원주 구룡사 255 강원 인제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256 강원 정선 정암사 257 강원 정선 정선 아라리촌 258 강원 춘천 남이섬 259 강원 평창 효석문화마을 260 충북 괴산 산막이옛길 261 충북 영동 난계국악박물관 262 대전 대전근현대사전시관 263 충남 공주 국립공주박물관 264 충남 공주 마곡사 265 충남 보령 개화예술공원 266 충남 부여 부소산성 267 충남 부여 백제왕릉원 268 충남 부여 정림사지박물관 269 충남 서천 한산모시관 270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 271 충남 예산 은성농원 272 충남 예산 대흥슬로시티 273 경북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공원 274 경북 경주 솔거미술관 275 경북 고령 미숭산 자연휴양림 276 경북 군위 군위 한밤마을 277 경북 안동 도산서원 278 경북 안동 봉정사 279 경북 안동 안동민속촌 280 경북 영주 선비촌 281 경북 영천 임고서원 282 경북 예천 곤충생태원 283 경북 예천 런아처리 284 경북 예천 예천양수발전소 홍보관 285 경북 청송 주왕산 286 경북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287 대구 에코테마파크 대구숲 288 대구 마비정벽화마을 289 대구 화원유원지 290 경남 김해 국립김해박물관 291 경남 남해 남해 독일마을 292 경남 산청 남사예담촌 293 경남 창녕 창녕박물관 294 경남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 295 부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296 부산 가덕도 297 부산 임시수도기념관 298 울산 외고산옹기마을 299 전북 고창 선운사 300 전북 군산 근대문화유산마을 301 전북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302 전북 완주 안덕건강힐링체험마을 303 전북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304 전북 익산 왕궁리 유적 305 전북 진안 진안홍삼스파 306 전남 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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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광장 364 전남 해남 미황사 365 전남 해남 땅끝전망대 Special Page 언제 떠나도 좋은 제주 인덱스 여행작가 엄마가 정리한 아이여행 백과사전 계절별로 골라 가는 365개 여행 스폿 + 스페셜 페이지 제주 스폿별 연계 가능한 여행 코스와 주변 여행지 ★아이도, 엄마도 좋아하는 키즈프렌들리 맛집 수록★ ★ 여행작가 엄마가 발로 뛰어 가려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여행 스폿 여행작가 엄마가 아이와 함께 전국을 누비며 아이도, 엄마도 좋아하는 여행지를 계절에 따라 묶어 구성 ★ 아기의자는 기본! 아이와 함께 가는 키즈프렌들리 맛집 맛 보장은 물론, 우리 아이 환영받는 ‘키즈프렌들리(Kids Freindly) 맛집’ 소개 ★ 한 곳만 돌면 섭섭하죠! 스폿별 주변 여행지·연계 가능 코스 메인 여행지 365곳뿐만 아니라 서로 연계하기 좋은 여행지 코스, 메인 여행지별 ‘주변 여행지’ 그리고 스페셜 페이지인 <제주>까지 아이 여행지 총망라 ★ 아이 여행 Q&A, 짐 싸기 노하우와 꿀팁 여행 베테랑인 저자가 전수하는 아이 여행 노하우와 꿀팁 수록 계절 따라 여행 가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365개 여행지 아이를 키우는 엄마·아빠들이 주말마다 하는 고민! ‘아이랑 이번에는 뭘 하고 놀지?’ 고민 끝에 결국 뻔한 키즈카페로 발길을 향하지만 언제나 2% 부족하다. 우리 아이에게 뭔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엄마·아빠도 즐거운 나들이는 없을까? 『아이여행 가이드북』은 베스트셀러 여행작가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가 육아동지들의 이런 마음을 헤아려 작심하고 준비한 국내 여행 가이드북이다. 저자가 아이들과 함께 누빈 전국 8도의 자연 명소, 박물관·미술관, 체험공간 중 아이도, 엄마도 즐거웠던 여행지를 추렸고, 여행하기 좋은 계절에 따라 묶어 구성했다. 1년 365일 계절 따라 골라 가는 다채로운 여행이 가능한 것이다. 엄마·아빠에겐 익숙한 여행지부터 엄마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입소문이 난 여행지까지 서울에서 제주까지의 아이 여행지를 총망라했다.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테마파크보다는,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신선한 경험이 가능한 여행지를 위주로 구성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여행지별 정확한 정보는 물론 함께 알아두면 유용한 팁 ·주의점 등 직접 가보지 않으면 모를 생생한 정보도 실었다. 또 ‘추천 연령(6개월~10세)’과 ‘추천 월’을 표시하여 여행 계획을 짤 때 아이의 연령이나 계절을 고려할 수 있도록 편리함을 더했다. 독자를 배려하는 마음은 차례 구성에서도 남다르다. 계절별 차례를 기본으로 하되, 서울·인천, 경기권, 강원권, 충청권 등 7개의 권역으로 나눈 지역별 차례를 넣어 이 책이 다루는 지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아이여행 가이드북』이라는 ‘베이식’한 제목의 근거는 바로 이 한 권으로 아이와의 여행을 올커버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있다! 노키즈존은 NO! 우리 아이도 즐기는 ‘키즈프렌들리(Kids Friendly) 맛집’ 여행의 묘미 중 하나인 ‘맛집 탐방’. 『아이여행 가이드북』에도 여행지별 추천 맛집을 빼놓지 않았다. 단, 그냥 맛집이 아니다. 엄마, 아빠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도 좋아하고, 환영받는 ‘키즈프렌들리(Kids Freindly) 맛집’이다! 저자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노키즈존’ 때문에 식당에서 밥 한 끼 먹는 것도 눈치 보이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한편,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영유아나 어린이 손님에게도 우호적인 식당들을 찾아보고, 직접 방문한 후 널리 알리는 것이다. 노키즈존에 반대되는 의미인 ‘키즈프렌들리(Kids Friendly) 맛집’으로 분류된 식당들은 기본적으로 아기의자를 비치하고 있는 곳들. 또는 아이 메뉴를 따로 마련해 놓거나 저자가 방문했을 때 아이 손님을 먼저 배려해준 조금 특별한 맛집들이다. 이제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서도 어디를 갈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맛은 물론 편리함까지 보장하는 맛집들이 여기 담겨 있다. 메인 여행지만 돌기엔 아쉽다면 주변 여행지·연계 가능 코스! 『아이여행 가이드북』의 메인 여행지는 365곳이지만, 스페셜 페이지인 <언제 떠나도 좋은 제주>와 메인 여행지별 ‘주변 여행지’까지 합하면 이 책이 다루는 아이 여행지는 무궁무진하다. 이렇게 다양하게 제시한 이유는 독자들의 구미나 일정에 따라 좀 더 유연하게 여행을 계획해 볼 수 있도록 한 것! ‘주변 여행지’의 경우, 보통 메인 여행지에서 반나절·한나절 정도로 묶어 다녀올 수 있는 곳들이며 ‘연계 가능 코스’의 경우엔 본문 내에 소개된 여행지 중 같은 지역에 속한 여행지들을 한 코스로 묶어서 소개했다. 일정 짜기가 막막한 엄마·아빠를 위해 본문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 화보와 함께 보는 <계절별 1박 2일 추천 일정>과 <제주 2박 3일 추천 일정> 등 ‘대표 일정’을 실어 둔 것도 이 책의 포인트이다. 뿐만 아니라 자연 산책길, 동물체험공간, 직업체험공간, 국립 전시관 등 테마별로 선별한 <베스트 아이 여행지>도 절대 놓치지 말자! 아이와 함께 꽁냥꽁냥, 설렘 가득한 여행을 계획해보는 재미는 덤이다. 워킹맘 여행작가가 꼼꼼하게 알려주는 여행 정보 대방출! 저자인 권다현 작가는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면서 다수의 가이드북을 펴낸 베스트셀러 여행작가이기도 하다. 아이들과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 여행 고수의 경험이 이 책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육아는 아무리 많은 경험담을 듣더라도 그야말로 ‘케바케(case by case)’. 아이를 키우는 것만도 그런데,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어떨까. 아이의 성향과 재미를 고려해야 하고, 부모의 취향 또한 놓칠 수 없기에 많은 부모들이 여행의 계획 단계에서부터 고민을 한다. <아이와의 여행, 이것이 궁금해요!>에서는 아이 여행에 관한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풀었다. ‘달라도 너무 다른 남매(형제자매)를 데리고 여행하는 방법’, ‘아이와의 여행에서 여행작가 엄마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등을 마치 옆집 언니가 조근조근 조언하듯 친절하게 답변을 했다. 이외에도 <여행작가 엄마의 짐 꾸리기 꿀팁>, <짐 꾸리기 체크리스트>는 특히 저자의 노하우가 빛을 발하는 부분이다. 저자의 경험과 육아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아이와의 외출 및 여행 준비물을 세심하게 체크했다. 영유아의 여행 준비물을 아이템별·월령별로 정리하고, 여행에서 유용했던 아이템은 또 한 번 제시했다. 『아이여행 가이드북』으로 가뿐하고 든든하게 아이랑 여행을 떠나보자.남들에겐 휴식이자 힐링인 여행이 내겐 ‘일’이다. 더 많은 취재자료를 얻어내려 하루에 2~3만보쯤 우습게 걷고 4~5끼를 먹는 일도 흔하다. 때문에 취재에 아이를 동행한다는 것은 대단히 비효율적인 선택이다. 또 혼자서 오롯이 아이를 챙기느라 체력도 금세 바닥난다. 그럼에도 아이와의 여행을 고집했던 이유는 그저 녀석과 함께하는 하루하루, 계절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팔뚝만큼 작았던 녀석이 어느새 훌쩍 자라 엄마와 함께 걷고 옆에서 쉴 새 없이 조잘조잘 떠드는 것을 보면 새삼 놀랍고 기특하다. 그리고 생각한다. 지금 이 시간이 조금만 더 천천히 흘러줬으면. -‘프롤로그’ 중 Q 여행작가 엄마는 아이와 여행할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나요?A 물론 아이와의 소통이지요. 일상에서는 나누기 어려웠던 속마음도 여행에서는 의외로 툭툭 털어놓게 되니까요. 또 하나는 아이에게 여행문화를 가르치는 일이에요. 편의점이나 대형마트보다는 현지 구멍가게나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테마파크보다는 때 묻지 않은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며 여행하는 방법을 먼저 보여주려고 노력해요. 이런 여행을 경험한 아이들 세대에는 우리나라의 여행문화도 한층 성숙해지고 아름다워질 거라 믿어요. -‘아이와의 여행, 이것이 궁금해요!’ 중 005 올림픽공원아이와 함께 봄날의 피크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올림픽공원이 만족스러운 답이 되어줄 것이다. 일단 돗자리와 도시락 반입이 가능하고 44만 평에 이르는 드넓은 공원에는 조각공원과 소마미술관, 한성백제박물관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게다가 4월에는 흐드러진 벚꽃길이 반겨주고 5월이면 장미광장에 수백여 종의 장미가 제각각 아름다움을 뽐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호돌이열차를 타고 공원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도 있고, 온 가족이 함께 네발자전거를 빌려 타고 상쾌한 봄바람을 즐겨도 좋겠다. 활동적인 아이라면 안내센터에서 올림픽공원 9경 투어지도를 받아서 평화의 문과 나 홀로 나무 등 9개 명소에 비치된 스탬프를 모아보는 것도 흥미로워할 것이다. 모두 완주하면 작으나마 기념품도 받을 수 있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1장 ‘꽃향기 따라 타박타박 봄’ 중
2023 이기적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실기 기본서 (오피스 2016/2010/2007)
영진.com(영진닷컴) / 신면철 (지은이) /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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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면철 (지은이)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혼자서도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한 완벽한 독학서다. 오피스 2016 버전 기반이지만 2010, 2007 버전 사용자도 학습하실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1권에서는 작업형 시험에 따른 자세한 설명과 다양한 문제 유형을 싣고 있어 시험 과목인 엑셀, 액세스, 파워포인트에 관한 이론과 설명을 함께 따라하며 시험 유형과 오피스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 처음 시작하는 실기시험 공부도 차근히 따라할 수 있도록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니 함께 공부해보자. 또한 이론이 끝난 뒤에는 요한 함수들만 따로 모은 함수사전을 통해 집중 학습할 수 있다. 2권에서는 공단에서 직접 공개한 공개문제 전체 분량을 상세한 해설과 함께 수록하고, 모의고사 15회(PDF 5회 포함)까지 총 21회분의 문제를 담아 시험을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책을 풀어도 풀어도 불안하다면, PDF로 제공되는 모의고사 5회분까지 섭렵하여 실전감각을 익혀보자. (영진닷컴 이기적 홈페이지에서 제공)1권 이론서 PART1 시험 준비 과정 01 시험 안내 02 시험 정보 03 자주 질문하는 Q&A PART2 엑셀(Excel) CHAPTER 01 출제 문제 유형 살펴보기 CHAPTER 02 입력자료 분석하기 CHAPTER 03 작업표 작성하기 CHAPTER 04 작성조건 해결하기 CHAPTER 05 그래프 작성하기 CHAPTER 06 출력하기 CHAPTER 07 Excel 따라하기 PART3 액세스(Access) CHAPTER 01 출제 문제 살펴보기 CHAPTER 02 데이터베이스 만들기 CHAPTER 03 테이블 만들기 CHAPTER 04 쿼리 CHAPTER 05 폼 만들기 CHAPTER 06 보고서 만들기 CHAPTER 07 출력하기 CHAPTER 08 Access 따라하기 PART4 파워포인트(Powerpoint) CHAPTER 01 출제 문제 유형 살펴보기 CHAPTER 02 슬라이드 작성 준비 CHAPTER 03 문자 입력 / WordArt CHAPTER 04 도형 그리기 CHAPTER 05 도형 편집하기 CHAPTER 06 표 그리기 CHAPTER 07 출력하기 CHAPTER 08 PowerPoint 따라하기 PART5 함수사전 01 Excel 함수사전 02 Access 함수사전 2권 공개문제 & 모의고사 01 공단공개문제 1~6회 02 모의고사 1~10회 03 모의고사 11~15회 [PDF 제공] o 부록 자료(실습 파일, PDF 모의고사 등)는 이기적 수험서 사이트(license.youngjin.com)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o 동영상 강의는 이기적 수험서 홈페이지(license.youngjin.com)의 [동영상 강의]에서 볼 수 있습니다.- 무거운 가방 NO! 거북목 NO! 두 권으로 가볍게 분리되는 분권을 통해 가방에는 이론서나 공개문제&모의고사 도서 중 필요한 부분을 골라 가볍게 휴대하세요. 언제나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이기적이 도와드립니다. - IT 초심자도 처음부터 차근차근! 오피스를 전혀 모르고,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실기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수험생도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각 과목의 출제유형과 그에 따른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이론서로 유형을 파악하며 혼자서도 충분히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 함수사전과 실습파일 제공 시험에 자주 나오는 엑셀, 액세스의 함수들을 엄선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수험생들이 헷갈리고, 시험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함수만 정리하였으니 마지막으로 반복 학습하며 함수를 마스터하세요. 또한 따라하기 실습 시 해설과 함께 따라해 볼 수 있는 실습파일자료를 준비하였으니 영진닷컴 홈페이지의 자료실에서 다운 받아 주세요. - 상세한 해설이 수록된 21회분의 문제 제공 공단에서 공개한 6회분의 문제를 상세한 해설과 함께 수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출제 유형에 익숙해지도록 15회분(PDF 5회 포함)의 모의고사 문제를 추가로 제공하여 독학으로도 불안하지 않게 충분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현명한 독자들을 위한 영진닷컴 공부하다 안 풀리는 문제나 혼자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이기적 스터디 카페를 통해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가 직접 답변하는 해설로 독학으로 공부하더라도 혼자서 고민하지 않도록 도와드립니다.
문파문학 2024.가을
문파문학사(잡지) / 문파문인협회 편집부 (지은이) / 202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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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에듀윌 주택관리사 1차 기초서
에듀윌 / 윤재옥, 신명, 신의영 (지은이) /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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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신명, 신의영 (지은이)
본격적인 주택관리사 시험 준비에 앞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기초지식 "시작이 반, 기초 실력을 잡으면 합격이 쉬워진다!" 기초가 필요한 수험생과 개념정리가 필요한 수험생을 위하여 반드시 알아야 할 기초지식 위주로 수록 SUBJECT 1 회계원리 CHAPTER 01 회계의 기초 CHAPTER 02 재무상태와 경영성과 CHAPTER 01 회계의 순환과정 SUBJECT 2 공동주택시설개론 CHAPTER 01 건축구조개론 CHAPTER 01 건축설비개론 SUBJECT 3 민법 CHAPTER 01 민법 통칙 CHAPTER 02 권리의 주체와 객체 CHAPTER 03 권리의 변동과 그 원인 CHAPTER 04 물권법 CHAPTER 05 채권법 이 책의 구성 1) 반드시 알아야 할 기초지식으로 구성 - 전체 학습과정에 필요한 기초적인 내용들만 선별하여 구성 - 예시와 그림을 활용한 설명으로 개념에 대한 쉬운 이해를 도움 - 반드시 알아야 하는 용어의 빠른 학습이 가능하도록 본문 중간 '용어 보충' 박스를 배치 - 각 과목의 이론이 실제 시험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문제를 풀며 출제유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이론 바로 아래에 '이렇게 출제' 문제 수록 2) 중요 개념 복습장치 제공 - CHAPTER가 끝날 때마다 학습한 이론을 되새기고 중요한 개념을 가볍게 점검할 수 있도록 '중요 개념 확인하기!' 문제를 배치 3) 합격부록 - 4주 학습 플래너 제공 - 단기간에 효율적인 기초서 학습을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4주 완성 플래너 제공 4) 다양한 시험 관련 정보 제공 - 주택관리사(보) 자격증에 대한 시험 안내 등 다양한 정보 소개 - 각 과목을 시작하기 전, 각 과목이 어떻게 출제되는지,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안내 - 각 CHAPTER마다 'CHAPTER 한눈에 보기'를 수록하여 해당 CHAPTER에서 중점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것과 배울 용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함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개정판)
열림원 / 이어령 글 / 201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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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어령 글
2008년에 나온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 석좌교수의 시집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의 개정증보판으로 9편의 미발표 신작시를 포함 총 70편의 시를 실었으며 본문의 구성과 배치를 달리했다. 이 책은 이어령 교수가 1956년 문학평론가로 데뷔한 이래 소설집, 평론, 문화비평 등 여러 분야에서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한 지 52년 만에 낸 첫 시집이다. 시집에 수록된 한 편 한 편의 시들은 연륜과 감성이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진정성과 호소력을 획득하고 있으며,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갖고 있다. 때로는 선시(禪詩)와 같은 함축과 잠언, 때로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구도자의 사랑과 기도, 생명의 힘을 느끼게 해준다. 사랑, 상실, 분노, 슬픔, 고독, 어머니, 하나님을 노래하는 이어령의 시는 고백이기도 하고 전율과 회한이기도 하며, 하나님에게 바치는 연가이기도 하다. 시편 곳곳에는 깨달은 자의 지혜로운 통찰과 겸허함이 자리하고 있다.머리말 1 눈물이 무지개 된다고 하더니만 - 어머니들에게 눈물이 무지개 된다고 하더니만 두 발로 일어설 때 겨울을 나는 법 어미 곰처럼 작고 예쁜 말들 심장소리 마지막 남은 말 바람의 눈 두 개의 섬 장미가시에 찔려서 반짇고리 2 혼자 읽는 자서전 - 나에게 내 몸속의 사계절 도끼 한 자루 메멘토 모리 흑백사진 거리에서 오래 다닌 길 허물 바람 부는 날 길 위에 흘린 것들 엑스트라 혼자 누운 날 수면제 스무 알 속의 밤 세븐일레븐의 저녁시간 닭 정말 그럴때가 향기로운 비 잠수 빈 병 채우기 연시 수인영가囚人營歌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3 시인의 사계절 - 시인에게 봄의 시인 여름의 시인 가을의 시인 겨울의 시인 식물인간 종을 만드는 마음으로 여름에 본 것들을 위하여 브릿지 정상에 오르는 길 나를 시인이라고 부르지 말라 시를 쓰려거든 여름 바다처럼 시인과 나목 4 내일은 없어도 - 한국인에게 벼랑 끝입니다, 날게 하소서 천 년의 문 달의 노래 쓰레기를 씨레기로 아름다움이 힘이니라 콩 심기 잡는다는 것 한글 배우기 콜럼버스의 종달새 말아다락 같은 말아 반대말 놀이 양계장 보고서 지금도 떨어지는 꽃들이 있어 비가 오고 나면 5 포도밭에서 일할 때 - 하나님에게 탕자의 노래 포도밭에서 일할 때 길가에 버려진 돌 내가 살 집을 짓게 하소서 하늘의 새, 들의 백합꽃 어느 개인 날 언제 아담은 울었는가 맹물이 포도주로 변할 때 나의 키와 몸무게보다 하용조 목사님의 얼굴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1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2재출간의 의미-영성의 기원을 살필 수 있는 시집 이 책은 지난 2008년에 나온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 석좌교수의 시집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의 개정증보판이다. 같은 제목으로 다시 나온 이 시집에는 9편의 미발표 신작시를 포함 총 70편의 시를 실었으며 본문의 구성과 배치를 달리했다. 이 시집의 재출간이 현재적 의미를 띠는 것은 신과 존재에 대한 참회 어린 고백과 간증을 통해 30만 독자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자아냈던 『지성에서 영성으로』(2010년 3월 출간)의 신앙적 사유와 감수성이 이 시편들을 통해서 비로소 발아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성에서 영성으로』를 읽은 독자라면 이 시집을 통해 이어령 교수의 영성과 신앙이 어디에서 어떻게 발원했는지를 면밀히 살필 수 있을 것이다. 이를테면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의 시편들은 지금도 여전히 지성에서 영성으로 향하는 그 좁고 어두운 길 위에 서 있는 고독한 한 영혼의 출발점이자 이정표가 되는 텍스트이다. 시집을 2년여 만에 재출간한 이유는 앞에서 말한 것처럼 『지성에서 영성으로』와 함께 읽는 텍스트로서 이 시집이 매우 유의미한 컨텍스트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보다 대중 친화적인 판형과 장정을 통해 시인으로서의 이어령 교수의 문학적 감성을 많은 독자들에게 다시금 환기시키고 싶다는 출판사의 의지에 저자가 동의했기 때문이다.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백 권이 훨씬 넘은 저작물을 가지고 있는 이어령 교수에게 시집은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가 유일무이하다. 1956년 문학평론가로 데뷔한 이래 소설집, 평론, 문화비평 등 여러 분야에서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한 지 52년 만에 시인으로서의 이름을 얻게 된 것이다. 시집에 수록된 한 편 한 편의 시들은 연륜과 감성이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진정성과 호소력을 획득하고 있으며,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갖고 있다. 때로는 선시(禪詩)와 같은 함축과 잠언, 때로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구도자의 사랑과 기도, 생명의 힘을 느끼게 해준다. 칼릴 지브란이 그랬던 것처럼 그의 시에는 예지가 있고, 인간의 정신을 깨우는 신비한 힘과 잠언이 있다. 이 시집은 사랑, 상실, 분노, 슬픔, 고독, 어머니, 하나님을 노래한다. 이어령의 시는 고백이기도 하고 전율과 회한이기도 하며, 하나님에게 바치는 연가이기도 하다. 시편 곳곳에는 깨달은 자의 지혜로운 통찰과 겸허함이 자리하고 있다. 이어령 문학정신의 정수(精髓), 시집『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이어령 시집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에는 이 교수가 대학 시절 서울대 학보(대학신문)에 투고한 시부터 가장 최근에 쓴 시까지 모두 70편이 묶여 있다. 20대부터 70대 이르기까지 물리적인 시공을 포괄적으로 수렴하는 상상력과 감수성의 연원이 드러나 있는 것이다. “이제까지 내가 쓴 모든 시가 망라되기 때문에 실험적 양식부터 서정시까지 다양하다”는 그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시집은 자신의 삶과 문학적 연대기라고 밝혔다. 그는 “문학이 죽었다거나 문화가 상업화됐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만큼 순수문학에 대한 열정, 시를 사랑하는 문화가 자리 잡힌 나라는 드물다”며 “나도 시집을 내 문학의 정수(core)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계간 《시인세계》 겨울호에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등 시 두 편을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공식 등단한 그는 지난 계간 《문학의 문학》 2008년 여름호에도 「내가 포도밭에서 일할 때」 등 6편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시인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이어령의 머릿속에는 늘 시가 있었다. 길을 가면서 단어 몇 구절이 떠오르면 명함 뒤에라도 적어놓았다. 그런 시상을 컴퓨터에 저장해두고 틈틈이 그 이미지를 발전시켰다. “수백 편의 시가 컴퓨터에 미완성으로 들어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문학 전체가 광범위한 ‘시’이며, 그런 점에서 자신은 평생 ‘시인’이었다는 이 교수가 본격적으로 ‘좁은 의미’의 시 작업을 한 것은 2004년 일본 교토에서 머문 1년 동안이었다. “교토에서 혼자 내 자신을 정리했다”는 그는 “이때 시를 쓰면서 누구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나를 위해, 나 혼자 본다는 생각에서 시를 썼다”고 한다. “평생 시인 소리를 못 들을 줄 알았고, 평생 시집을 갖지 못할 줄 알았다”는 그는 “삶이란 것이 꼭 계획대로 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이번 시집 출간 역시 삶의 우연성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통찰과 예지의 문장으로 인간의 영혼을 깨우는 잠언의 시편 ‘눈물이 무지개 된다고 하더니만’, ‘혼자 읽는 자서전’, ‘시인의 사계절’, ‘내일은 없어도’, ‘포도밭에서 일할 때’ 총 5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에는 ‘어머니들에게’, ‘나에게’, ‘시인에게’, ‘한국인에게’, ‘하나님?게’처럼 각각의 부제가 달려 있다. 특히 마지막 5부의 ‘포도밭에서 일할 때’에는 2007년 기독교에 귀의해 세례를 받은 시인이 「내가 포도밭에서 일할 때」처럼 성경에 나오는 이미지를 빌려 쓴 시와 신앙시도 다수 포함돼 있다. 이와 같은 신앙시로 분류될 수 있는 시편들을 통해 이어령 교수는 일평생을 철저하게 과학적 이성으로 무장한 채, 신의 존재를 외면하고 지적 작업에만 몰두해온 자신의 오만하고 무지한 영혼을 진실 되게 참회하고 있다. 또한 이 시집에는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수인영가」처럼 산문집 속에 게재되어 일반 독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암송되던 시들도 포함되어 있다.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 나는 왜 내가 혼자인가를 알았다. / 푸른 나무와 무성한 저 숲이 / 실은 하나의 이파리들의 모임이라는 것을 / 제각기 돋아나 홀로 지는 하나의 나뭇잎 / 한 잎 한 잎 따로 살고 있는 고독의 자리임을 / 나는 알았다.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부분 이어령의 이번 시집은 ‘무한자 앞에 선 작은 영혼’이 되어 엄마에게서 배운 초기 언어로 돌아가 사랑, 상실, 분노, 슬픔, 고독, 어머니,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다. 그의 시는 고백이기도 하고 전율, 발견, 회한, 구도이자 하나님께 바치는 지극히 순결한 첫사랑의 연가이기도 하다. 우리 시대 그 수십 년간을 ‘지성의 상징’으로 통해온 이어령 교수가 기독교 입문 후 성서적 가치에 매료되어 신앙시의 강물을 연 사실은 예삿일이 아니다. 하나님 / 어떻게 저 많은 별들을 만드셨습니까. / 그리고 처음 바다에 물고기들을 놓아 헤엄치게 하셨을 때 / 저 은빛 날개를 만들어 / 새들이 일제히 날아오를 때 / 하나님도 손뼉을 치셨습니까.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1」 부분 문화부 장관을 역임하고 교수로서, 사상가로서, 비평가로서 50여 년을 풍미했던 그였고, 『젊음의 탄생』, 『디지로그』 등의 저자로 젊은이보다 더 유연한 사고를 강조해온 그이지만, 오랜 열망 끝에 탄생한 첫 시집 출간에 대해 ‘늦깎이 시인’으로서의 설렘과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시인의 말에서 그는 “보여서는 안 될 달의 이면 같은 자신의 일부를 보여주는 일을 한”, 그리고 “딱정벌레의 껍질 뒤에 숨어 있는 말랑말랑한 내 알몸을 드러내는 것과 다를 것이 없는” 시인으로서의 첫발 내딛음에 대한 부끄러운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하지만 “시는 후회를 낳고 후회는 시를 낳습니다. 그래서 나의 이 첫 시집은 조금은 부끄럽고 조금은 기쁜 빛의 축제처럼 즐겁습니다”며 첫 시집 출간의 설레는 심경을 고백하고 있다.
세계사 오류 사전
연암서가 / 조병일.이종완.남수진 지음 / 201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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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서가
소설,일반
조병일.이종완.남수진 지음
그 동안 우리가 진실로 믿고 있던 '오류와 왜곡의 역사'를, 수세기 동안 '오류의 사냥꾼'들이 발굴하고 추적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간디, 갈릴레이, 뉴턴, 링컨, 나폴레옹 등 세계사의 큰 발자취를 남긴 역사의 거목들은 당대의 위정자들에 의해 부풀려지고 왜곡되어 왔다. 과연 이들은 역사의 거울 앞에서 당당하고 떳떳할 수 있을까? '오류의 역사'가 어떻게 그 시대에 안착했는지, 한번쯤 짚어보는 것이 어떨까 해서 기획된 책으로, 밀레의 '만종'에 담긴 비밀, 바스티유 감옥 습격 당시의 정황, 중국의 콜럼버스라 불리는 '정화'가 남해원정을 떠나게 된 동기, 다윈의 '진화론' 등 역사적 인물과 사건에 대한 오류를 150여 권의 참고문헌과 이미 입증된 역사적 사료를 통해 좀더 사실적으로 접근하고자 했다.역사적 인물에 관한 오류 간디는 비폭력 평화주의자였다? 공자는 야합(野合)으로 태어난 사생아였다? 구텐베르크는 성서보다 면죄부를 먼저 찍었다 ‘나의 투쟁’은 히틀러가 감옥의 독방에서 홀로 썼다? 뉴턴은 숫자 조작의 명수였다 네로 황제는 로마에 불을 지르지 않았다 롬멜은 반(反)나치주의자가 아니었다 루소는 친자식을 버린 비정한 아버지였다 린드버그는 상금 때문에 대서양을 횡단했다 링컨은 노예 해방론자가 아니었다 모차르트가 궁핍했던 이유는 무절제한 생활 때문이었다 사포는 레즈비언이 아니라 최초의 여성해방 운동가였다 클레오파트라는 로마의 귀족을 유혹한 요부였다? 아라비아의 로렌스는 아랍의 영웅이 아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사인은 콜레라가 아니다 처칠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다?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은 표절한 것이다 역사적 사건에 관한 오류 갈릴레이 재판의 명분은 ‘이단’이 아니라 교회의 ‘불복종’이었다 스페인의 게르니카는 독일공군의 신무기 실험장이었다? 교토를 보호하기 위해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되었다? 나폴레옹이 러시아 원정에서 패배한 원인은 추위 때문이 아니었다 남북전쟁은 노예해방 전쟁이 아니었다 대헌장은 영국 서민들의 권익을 위한 문서였다? 밀레의 은 부부가 죽은 아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바스티유 감옥 습격 당시 정치범은 한 명도 없었다 이오지마 전투의 성조기 게양은 자작 연출극이었다 십자군 전쟁은 성지 탈환을 위한 성전(聖戰)이었다? 아르키메데스의 거울은 로마 함대를 태우지 못했다 ‘철의 장막’은 처칠보다 나치 정권의 괴벨스가 처음 사용했다 기원과 신화에 관한 오류 바이킹은 북서유럽을 통치한 정복자였다 산타클로스는 미국인이 제멋대로 가공한 것이다 월트 디즈니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의 진실’은 무엇일까? 간디, 갈릴레이, 뉴턴, 링컨, 나폴레옹 등 세계사의 큰 발자취를 남긴 역사의 거목들은 당대의 위정자들에 의해 부풀려지고 왜곡되어 왔다. 과연 이들은 역사의 거울 앞에서 당당하고 떳떳할 수 있을까? 이제 우리가 믿어왔던 진실의 속설은 깨지고 또 다른 역사의 진실이 어둠에서 빛의 광장으로 드러나게 될 것이다. 은 그 동안 우리가 진실로 믿고 있던 ‘오류와 왜곡의 역사’를, 수세기 동안 ‘오류의 사냥꾼’들이 발굴하고 추적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간디, 갈릴레이, 뉴턴, 링컨, 나폴레옹 등 세계사의 큰 발자취를 남긴 역사의 거목들은 당대의 위정자들에 의해 부풀려지고 왜곡되어 왔다. 과연 이들은 역사의 거울 앞에서 당당하고 떳떳할 수 있을까? 이제 우리가 믿어 왔던 진실의 속설은 깨지고 또 다른 역사의 진실이 어둠에서 빛의 광장으로 드러나게 될 것이다.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의 진실’은 무엇일까? 이 책에 담겨 있는 내용은 수세기에 걸쳐 ‘오류의 사냥꾼’들이 발굴하고 추적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세계사의 큰 발자취를 남긴 역사의 거목들은 당대의 위정자들에 의해 부풀려지고 왜곡되어 왔던 게 사실이다. 수많은 역사의 사기꾼들은 권력을 등에 업고 자신의 입맛에 따라 진실을 은폐하고 호도하고 제멋대로 가공했다. 후대의 역사가들도 이들의 업적을 찬양하고 미화하는 데 치우친 나머지 이들의 오류를 지적하고 추적하는 데는 무척 인색했다. 우리는 수세기 동안 이들의 농간을 눈치채지 못했지만, ‘오류의 사냥꾼’들은 달랐다. 그들은 사기꾼들의 위선과 거짓을 응징하기 위해 타임머신을 타고 역사의 현장을 누비고 다녔다. 이 책은 ‘오류의 역사’가 어떻게 그 시대에 안착했는지, 한번쯤 짚어보는 것이 어떨까 해서 기획되었다. 특히 이 책은 역사적 인물과 사건에 대한 오류를 150여 권의 참고문헌과 이미 입증된 역사적 사료를 통해 좀더 사실적으로 접근하고자 했다. 115개에 이르는 수많은 오류들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것도 있지만, 생소한 것도 있을 것이다. 밀레의 에 담긴 비밀이나, 습격 당시의 정황, 중국의 콜럼버스라 불리는 ‘정화’가 남해원정을 떠나게 된 동기, 다윈의 등은 워낙 역사적 사실로 굳어져 있어서 그 이면의 역사를 제시하는 데는 확실한 역사적 사료가 필요했다. 이 책의 필진이 역사의 뒤안길을 추적하거나 귀중한 역사 자료를 새롭게 발굴한 것은 없다. 사실 수세기에 걸쳐 ‘오류의 사냥꾼’들이 추적한 흔적을 주워담으면서 무엇이 오류였는지를 촘촘히 엮어낸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출판하는 이유는, 오류의 날줄을 엮다보니 거기에서 진실의 씨줄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가 믿어왔던 진실의 속설은 깨지고 또 다른 역사의 진실이 어둠에서 빛의 광장으로 드러나게 될 것이다. 역사의 거대한 물줄기를 통해 오류의 강물을 진실의 바다로 안내하게 될 것이다.
신록지연
청어람 / 이서정 지음 / 201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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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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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정 지음
이서정 장편소설. "그 무늬는 하늘의 문양이야. 너는 곧 사람의 이마에 그 문신을 새기게 될 거야." 원양국 성도에서 문신을 하던 여인, 연. 그녀가 성도로부터 도망쳐 나온 날, 그곳은 폐허가 된다. "원양국의 병권을 받아내는 조건은 그 성도의 섬멸이다. 모두를 도륙한다. 남김없이, 가차 없이." 원양국 성도를 멸하러 온 섭제국의 왕 하녹. 그 솔숲에서, 그는 도망친 성도의 여인 따위는 보지 못했다. 단지 한 마리의 신록과 조우했을 뿐. 무릇 신록은 상서로운 동물이라 하므로, 죽이지 않고 생포하는데…. 신비로운 설화 같은 연과 하녹의 이야기.서문 007 제1화. 신록(神鹿) 제2화. 그 노병(弩兵) 제3화. 홍의금 제4화. 연희 제5화. 해연 발문 외전신비로운 설화 같은 연과 하녹의 이야기 원양국의 왕 해루는 자신의 개인적 원한을 갚기 위해 신성한 장소인 성도를 없애 줄 것을 섭제국에 은밀히 요청한다. 섭제국의 왕 하녹은 원양국의 병권을 받아내는 조건으로 흔쾌히 그 제안에 응한다. 한편 성도에서 살던 쌍둥이 남매 연과 단은 의붓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사정이 여의치 않게 되어 성도로부터 도망친다. 성도 사람들의 눈을 피해 인근 솔숲에 숨어 있던 중, 단은 잠시 주위를 살피기 위해 자리를 비우고 홀로 남겨진 연은 솔숲에서 깜빡 잠이 든다. 눈을 뜬 연의 앞에 나타난 것은 성도를 멸하러 온 섭제국의 왕 하녹. 연은 영문도 모른 채 생포되어 섭제국으로 끌려가게 되는데……. 이야기를 다 읽고 작가님께서 첨부한 참고자료까지 확인하고 나면 깜짝 놀랄 듯! 내가 알고 있던 이야기가 이렇게 재탄생될 수도 있구나, 를 독자님들도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다. 구전으로 전해지는 설화같은 이야기에 내가 느낌 감동을 누군가와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 / 편집자L 고대 부족이나 국가에서 이러한 이야기가 있었을 법하다라는 신화적 이야기를 장르 소설의 형식으로 잘 풀어낸 글입니다. / 편집자C 겉으로는 태평해 보이지만 의뭉스러워 속을 알 수 없는 그, 하녹. 반면 순진한 데다 눈치까지 없는 그녀, 연. 그녀는 하녹이 자신에게 왜 이러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 혼란스럽기만 하다. 전혀 다른 그와 그녀가 만나 생각지도 못한 귀여움을 뿜어낸다! / 편집자J
[큰글자도서] 미드나잇 뮤지엄 : 파리
빅피시 / 박송이 (지은이) /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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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송이 (지은이)
작가 박송이는 12년간 파리에 살며, 직접 방문한 130여 개의 미술관과 박물관 중 가장 인상적인 미술관을 소개한다. 특히 이 책에서 다루는 40개의 작품은, 작가 개인은 물론 많은 관람객이 유독 감동하고 위로받은 그림들로 엄선했다.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 박송이 작가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주요 작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 사조와 화가들의 특징, 영향을 주고받았던 인물과 작품, 세계사적 의미 등을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다. 《미드나잇 뮤지엄 : 파리》의 1장에서는 파리에서 하루 정도 시간을 할애하면 좋을 대표 미술관을 소개한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 센터, 오랑주리 미술관, 로댕 미술관에서 먼저 미술사의 큰 흐름을 훑은 후에 파리가 사랑했고, 파리를 사랑한 대표 화가와 작품을 만난다. 2장에서는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파리에서 반나절 정도 시간을 보낼 만한 조용하고 한적한 작은 미술관들을 선보인다. 모네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마르모탕 미술관, 화가의 집이 곧 미술관이 된 귀스타브 모로 미술관, 파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프티 팔레와 파리 시립 현대 미술관이 그곳이다. 파리를 직접 찾을 독자와 책으로 파리를 처음 만나는 독자 모두에게 그림이 주는 깊은 위로와 감동이 전해질 것이다.프롤로그 1장. 파리 미술관에서의 하루 [첫째 날. 오르세 미술관] 미술관에 들어서며 따뜻하고 유쾌한 한낮의 무도회: 오귀스트 르누아르,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낮보다 아름다운 밤을 그리고 싶어”: 빈센트 반 고흐,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19세기 오페라 극장의 발레 클래스 풍경: 에드가르 드가, 〈발레 수업〉 해 질 녘 들판의 평온을 산책하며: 장 프랑수아 밀레, 〈이삭줍기〉 평범함을 그려낸 특별한 명작: 귀스타브 쿠르베, 〈화가의 아틀리에〉 불안과 희망, 고뇌와 확신 사이에서: 폴 고갱, 〈황색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 오랜 비난과 냉대 끝에 열린 새로운 세계: 폴 세잔, 〈커피포트와 여인〉 [둘째 날. 루브르 박물관] 미술관에 들어서며 루벤스 혼자서 완성한 유일한 연작: 페테르 파울 루벤스, 〈1600년 11월 3일, 마르세유 항구에 도착한 마리 드메디시스〉 - Secret Page 어둠으로 빛을 말하다: 렘브란트 판레인, 〈목욕하는 밧세바〉 그림 속에 감춰진 거짓말: 조르주 드 라투르, 〈사기꾼〉 조용한 일상에 갑자기 등장한 죽음의 의미: 니콜라 푸생, 〈아르카디아의 목동들〉 - Secret Page 철저히 계산된 완벽한 상상: 얀 반에이크, 〈롤랭 대주교와 성모〉 만약 사물에도 감정이 있다면: 장 바티스트 시메옹 샤르댕, 〈가오리〉 5만 명이 돈을 내고 구경한 그림: 자크 루이 다비드, 〈사비니 여인들의 중재〉 그저 배경이던 풍경이 주인공으로: 클로드 로랭, 〈해 질 녘의 항구〉 평범함을 신성함으로 만드는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레이스 뜨는 여인〉 루브르에서 가장 슬픈 그림: 베로네세, 〈가나의 혼인 잔치〉 [셋째 날. 오랑주리 미술관] 미술관에 들어서며 혼란의 시대에 건넨 가장 조용한 위로: 클로드 모네, 〈수련〉 애써 아름답게 그리지 않으려는 노력: 섕 수틴, 〈어린 제과사〉 부드럽고 아름다운 슬픔의 세계: 마리 로랑생, 〈스페인 무희들〉 [넷째 날. 퐁피두 센터] 미술관에 들어서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예술을 위하여: 페르낭 레제, 〈여가, 루이 다비드에 대한 경의〉 실패한 추상화를 그리지 않는 법: 바실리 칸딘스키, 〈검은 아치와 함께〉 궁금증을 유발하는 사각형들: 조르주 브라크, 〈기타를 든 여인〉 - Secret Page 어떠한 속박에도 자유로운 파랑의 세계: 이브 클랭, 〈SE71, 나무, 커다란 푸른 스펀지〉 그가 사랑한 수평과 수직의 도시: 피터르 몬드리안, 〈뉴욕 시티〉 [다섯째 날. 로댕 미술관] 미술관에 들어서며 살아서는 완성하지 못한 걸작: 오귀스트 로댕, 〈생각하는 사람〉 마음을 나눠준 이를 위한 깊은 호의: 빈센트 반 고흐, 〈탕기 영감의 초상〉 약함을 드러낼 때 강함이 되는 순간: 오귀스트 로댕, 〈칼레의 시민들〉 “슬픈 결말조차 후회하지 않아요”: 카미유 클로델, 〈중년〉 2장. 파리 작은 미술관에서의 하루 [여섯째 날 오전. 프티 팔레] 미술관에 들어서며 고독한 여정을 알아봐 준 단 한 사람: 폴 세잔, 〈앙부르아즈 볼라르의 초상〉 시대를 목격하고, 기억하기 위하여: 레옹 레르미트, 〈레 알〉 출신도, 시련도 꺾지 못한 마음: 조르주 클레랑, 〈사라 베르나르의 초상〉 [여섯째 날 오후. 파리 시립 현대 미술관] 미술관에 들어서며 예술, 과학을 그리다: 라울 뒤피, 〈전기 요정〉 완전히 지울 수 없는 고독의 흔적: 피에르 보나르, 〈욕조 속의 누드〉 순수한 색채로 그린 밝은 미래: 로베르 들로네, 〈리듬 1〉 [일곱째 날 오전. 마르모탕 미술관] 미술관에 들어서며 새벽녘의 공기를 색으로 표현한다면: 클로드 모네, 〈인상, 해돋이〉 불완전하기에 완벽한 순간: 귀스타브 카유보트, 〈파리의 거리, 비 오는 날〉 그녀의 사망 진단서에는 ‘무직’이라 쓰였다: 베르트 모리조, 〈부지발 정원의 외젠 마네와 그의 딸〉 [일곱째 날 오후. 귀스타브 모로 박물관] 미술관에 들어서며 오랜 침묵을 깬 모로의 복귀작: 귀스타브 모로, 〈환영〉 신의 능력을 가지고 싶었던 인간 욕망의 끝: 귀스타브 모로, 〈제우스와 세멜레〉 참고 문헌 에필로그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낮보다 아름다운 밤의 미술관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왜 나만 이렇게 힘든 걸까?’ 유난히 지치는 날, 타인의 무신경한 말에 쉽게 상처받는 날, 어떻게든 애써 보지만 힘이 나지 않는 날이 있다. 100여 년 전에도 지금의 나처럼 좌절과 싸운 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바로 빈센트 반 고흐. 밝은 낮보다 어두운 밤이 아름답다 여겼던 그는 슬픔 속에서도 영원한 명작을 남겼고, 그의 그림은 지금의 우리에게 말보다 더 큰 위로를 전해준다. “괜찮아. 슬픔도, 고통도 모두 다 힘이 된단다. 때로 늦은 것 같아 불안하고, 인생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아 초조해질 때도 있겠지. 그래도 너의 시간을 걸을 수 있는 사람은 너뿐이야. 마음처럼 되지 않아도, 혼자인 것 같아도 네 인생은 꽤 괜찮을 거란다.” 미드나잇 뮤지엄에는 오래전 불안과 희망, 고뇌와 확신 사이에서 묵묵히 그림을 그려온 화가들의 명작이 전시되어 있다. 이제 조용히 이곳의 문을 열어 보면 어떨까. 용기만 낸다면, 당신이 기대한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을 테니까.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7일간의 파리 명화 투어 DAY 1★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인상파 화가들의 전시 오르세 미술관 DAY 2★ 한 작품당 10초씩 봐도 4일이 걸리는 루브르 박물관 DAY 3★ 모네를 사랑하는 이들이 끊임없이 찾는 오랑주리 미술관 DAY 4★ 현대 미술의 중심 퐁피두 센터 DAY 5★ 파리의 가장 아름다운 정원 로댕 미술관 DAY 6★ 프티 팔레‧파리 시립 현대 미술관 DAY 7★ 마르모탕 미술관‧귀스타브 모로 미술관 파리의 미술관은 늘 사람들로 가득하다. 특히 루브르 박물관이나 오르세 미술관 같은 주요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깊은 감동을 받는 동시에 약간의 아쉬움도 느낀다.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들을 조용하고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만을 위해 작품을 해설해주는 도슨트가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미드나잇 뮤지엄: 파리》는 바로 이런 아쉬움에서 탄생한 책이다. 깊은 밤, 나만을 위해 열린 미드나잇 뮤지엄에서 매일 환상적인 명작들을 만나 보자. 첫째 날부터 일곱째 날까지,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꼭 알아야 할 작품과 작가들을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한 당신에게 건네는 그림의 위로 《미드나잇 뮤지엄: 파리》의 작가 박송이는 12년간 파리에 살며, 직접 방문한 130여 개의 미술관과 박물관 중 가장 인상적인 미술관을 소개한다. 특히 이 책에서 다루는 40개의 작품은, 작가 개인은 물론 많은 관람객이 유독 감동하고 위로받은 그림들로 엄선했다.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 박송이 작가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주요 작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 사조와 화가들의 특징, 영향을 주고받았던 인물과 작품, 세계사적 의미 등을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다. 《미드나잇 뮤지엄: 파리》의 1장에서는 파리에서 하루 정도 시간을 할애하면 좋을 대표 미술관을 소개한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 센터, 오랑주리 미술관, 로댕 미술관에서 먼저 미술사의 큰 흐름을 훑은 후에 파리가 사랑했고, 파리를 사랑한 대표 화가와 작품을 만난다. 2장에서는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파리에서 반나절 정도 시간을 보낼 만한 조용하고 한적한 작은 미술관들을 선보인다. 모네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마르모탕 미술관, 화가의 집이 곧 미술관이 된 귀스타브 모로 미술관, 파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프티 팔레와 파리 시립 현대 미술관이 그곳이다. 파리를 직접 찾을 독자와 책으로 파리를 처음 만나는 독자 모두에게 그림이 주는 깊은 위로와 감동이 전해질 것이다. 이제 낮보다 아름다운 밤의 미술관들로 떠날 시간 총 네 권으로 출간될 《미드나잇 뮤지엄》 시리즈는 환상적인 미술관 여행을 떠날 당신을 위해 놀랍고도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오롯이 품고서 기다리고 있다. 첫 번째 여정인 ‘파리’를 시작으로, 2권에서는 ‘이탈리아’, 3권에서는 ‘뉴욕’, 4권에서는 ‘유럽’ 여행이 준비 중이다. 《미드나잇 뮤지엄》에는 오래전 불안과 희망, 고뇌와 확신 사이에서 묵묵히 그림을 그려온 화가들의 명작이 전시되어 있다. 이제 조용히 이곳의 문을 열어 보면 어떨까. 용기만 낸다면, 당신이 기대한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을 테니까.아를에 자리를 잡은 지 두 달 정도 지난 어느 날, 고흐는 테오에게 “사이프러스 나무가 있는 별이 빛나는 밤을 그리고 싶어”라고 전한다. 여름을 지나며 고흐는 〈밤의 카페테라스〉를 그렸는데, 별이 있는 밤하늘 부분을 그리며 큰 즐거움을 느꼈다. 그리고 곧 더 큰 면적의 밤하늘이 그리고 싶어졌고, 그해 가을에 탄생한 그림이 바로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이다.(…) 서른여섯, 고흐는 드디어 〈별이 빛나는 밤〉을 그리며 사이프러스 나무가 있는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그리는 데 성공한다. 요양원에서는 자유롭게 산책하러 나갈 수 없어 마을 풍경은 상상하며 그려 넣었지만, 병실 창문 너머로 반짝이는 밤하늘은 고흐를 꿈꾸게 했다. 일렁이는 색채와 반짝이는 별빛에 담긴 고흐의 충만한 감정은 외롭고 고독했던 화가의 삶에 몇 번 찾아오지 않았던 행복이었다._“‘낮보다 아름다운 밤을 그리고 싶어’: 빈센트 반 고흐,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중에서 수련 갤러리 가운데 놓인 관람용 의자에 앉으면 수련과 하늘, 구름과 나무가 반영된 잔잔한 수면이 둥글게 우리를 감싸 안는다. 천장에서 쏟아지는 자연광은 날씨와 시간대에 따라 변화하며 수련을 비추고 무한한 평화 속에서 시간이 흐른다. 전쟁 이후 상처받고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 모네가 건넨 가장 조용한 위로인 셈이다._“혼란의 시대에 건넨 가장 조용한 위로: 클로드 모네, 〈수련〉” 중에서 로댕을 만난 지 10년째 되던 1899년, 클로델은 〈중년〉을 완성했다. 작품은 비대칭 구성으로, 작품을 보는 시선은 자연스럽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연결된다. 무릎을 꿇고 애절하게 매달리는 젊은 여자, 그런 여자에게 손을 뻗어 미련을 보이지만 결국 몸을 돌린 남자 그리고 그의 등 뒤에 붙어 있는 노파까지 등장인물은 세 명이다. 남자가 중심인 왼쪽 덩어리에 흩날리는 천은 시간과 감정의 흐름을 시각화한다.간절한 여인과 그녀를 두고 떠나는 남자는 결국 이어질 수 없었던 클로델과 로댕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그들의 관계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은 이 작품이 클로델의 자전적 작품이라 여겼고, 로댕은 작품을 공개하지 말라며 불같이 화를 냈다. 그러나 클로델은 더 잃을 것이 없었다._“‘슬픈 결말조차 후회하지 않아요’: 카미유 클로델, 〈중년〉” 중에서
미로
서문당 / 하종현 엮음 / 198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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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당
소설,일반
하종현 엮음
▶ 자화상 ▶ 유태인 여자 ▶ 젊은 여인의 얼굴 ▶ 頭象 ▶ 젊은 하녀 ▶ 첼리스트 ▶ 카리아티드 ▶ 디에고 리베라의 초상 ▶ 파블로 피카소의 초상 ▶ 퐁파두루 부인의 초상 ▶ 부부 ▶ 모이스 키슬링의 초상 ▶ 피에로퐁의 자화상 ▶ 막스 쟈콥의 초상 ▶ 빌호르스키의 초상 ▶ 모자를 쓴 여자 ▶ 블론드의 여자 ▶ 두손을 벌리고 누운 나부 ▶ 쟈크 립시즈 부처의 초상 ▶ 한카 즈보로스카의 초상 ▶ 샤임 스틴의 초상 ▶ 큰모자를 쓴 쟌느 에퓨테른느 ▶ 반 뮈덴 부인의 초상 ▶ 앉아 있는 나부 ▶ 누워 있나부 ▶ 젊은 농부의 초상 ▶ 서 있는 나부 ▶ 어린애를 안고 있는 여자 ▶ 나부 ▶ 푸른 옷의 소녀 ▶ 작은 농부 ▶ 에브테르느 부인의 초상 ▶ 레오폴드 즈보로오스키의 초상 ▶ 남 프랑스의 풍경 ▶ 부채를 가진 루니아 체호우스카 ▶ 나부 ▶ 작가론 ▶ 작가 연보
베이직 토크 영어회화 2
잉글리쉬하우스 / 조영준 지음, 문단열 동영상 강의, Adam Matteson 감수 / 2012.04.15
13,700
잉글리쉬하우스
소설,일반
조영준 지음, 문단열 동영상 강의, Adam Matteson 감수
Unit 1. 휴가 가요 (여행을 할 때) Unit 2. 점심식사를 같이 하는 게 어때요? (음식점에서) Unit 3. 빈 방이 있습니까? (호텔을 예약할 때 1) Unit 4. 내 집처럼 편하게 생각하세요 (저녁식사 초대를 받을 때) Unit 5. 어디서 오셨어요? (초면인 사람들이 사귈 때) Unit 6. 내일 여기서 만날까요? (만나기로 약속을 할 때) Unit 7. 협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Unit 8. 관광이 어땠습니까? (영화나 관광에 대해서 묻는 말) Unit 9. 스테이크로 하겠습니다 (외식을 할 때) Unit 10. 방을 예약하려고 하는데요 (호텔을 예약할 때 2) Unit 11. 오랜만이다, 잘 지냈어? (가까운 친구를 우연히 만나서 하는 말) Unit 12. 우리 회사 제품에 대해 말씀드리러 왔습니다 (업무상 접촉을 시작할 때) 정답
ETS TOEIC Speaking 공식기본서
(주)YBM(와이비엠) / ETS 지음 / 2015.10.06
20,000
(주)YBM(와이비엠)
소설,일반
ETS 지음
토익스피킹 출제기관인 ETS에서 독점으로 제공하는 토익스피킹 공식기본서다. 유용한 스피킹 기본 표현을 필두로, 파트별 핵심 전략 및 문제 유형별 공략 비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초급자를 위한 문제에서 실전 문제까지 모두 다루고 있어, 기초부터 실전까지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다. 2015년 5월부터 추가된 Part 3&5 신유형을 완벽 반영하였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출제기관인 ETS에서 제공하는 Level 6&8 답변과 채점관의 평가도 수록했다. 또한, 실제 시험과 동일한 CBT 환경의 온라인 실전테스트를 제공하여, 정기시험을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한 것도 ETS 토익스피킹 공식기본서만의 큰 특징이다. PART 1_Questions 1~26 미리보기 기본 다지기 1. 자음과 모음 발음 2. 연음 현상 3. 다양한 명사 발음 전략 이해하기 1. 강세 익히기 2. 억양 익히기 3. 문장 끊어 읽기 Mini Test 유형 공략하기 1. 자동 응답 메시지 2. 광고문 3. 공지 및 안내문 4. 프로그램 및 인물 소개 Mini Test Actual Test ETS는 이렇게 평가한다 PART 2_Question 3 미리보기 기본 다지기 1. 장소를 나타내는 표현 2. 인물 묘사 표현 3. 사물 및 배경의 상태를 묘사하는 표현 4. 느낌 및 분위기를 묘사하는 표현 전략 이해하기 1. 사진 브레인스토밍 및 묘사 순서 2. 사진 소개하기 3. 중심 대상 묘사하기 4. 주변 대상 및 느낌 묘사하기 Mini Test 유형 공략하기 1. 1~2인 중심 사진 2. 소수의 인물 중심 사진 3. 다수의 사람 등장 사진 4. 사물이나 배경 중심 사진 Mini Test Actual Test ETS는 이렇게 평가한다 PART 3_Questions 4~6 미리보기 기본 다지기 1. 의문사 의문문 2. be동사 의문문 3. Do 의문문 4. Have you (ever) 의문문 전략 이해하기 1. 문제 유형 소개 및 질문 예상하기 2. Question 4, 5에 답변하기 3. Question토스 출제기관의 최단기 공식기본서 신유형 반영한 기초부터 실전까지 토스 2주 완성 솔루션 본 책은 토익스피킹 출제기관인 ETS에서 독점으로 제공하는 토익스피킹 공식기본서입니다. 유용한 스피킹 기본 표현을 필두로, 파트별 핵심 전략 및 문제 유형별 공략 비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초급자를 위한 문제에서 실전 문제까지 모두 다루고 있어, 기초부터 실전까지 한 권으로 끝낼 수 있습니다. 2015년 5월부터 추가된 Part 3&5 신유형을 완벽 반영하였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출제기관인 ETS에서 제공하는 Level 6&8 답변과 채점관의 평가도 수록했습니다. 또한, 실제 시험과 동일한 CBT 환경의 온라인 실전테스트를 제공하여, 정기시험을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한 것도 ETS 토익스피킹 공식기본서만의 큰 특징입니다. 특징 ☞ 토익스피킹 최신 경향과 신유형을 반영한 명쾌한 분석과 해설 이 책의 모든 학습 내용과 문제들은 최신 출제경향과 2015년 5월부터 시행된 신유형을 완벽하게 분석하여 반영하였습니다. ☞ 정기 시험과 동일한 퀄리티와 난이도의 문제 실제 시험과 동일한 수준의 퀄리티와 난이도로 이루어진 각 파트별 Actual Test와 Final Test가 제공되므로, 실전 대비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 ETS 모범 답변 및 채점관의 평가 수록 Final Test의 Level 6, Level 8 답변은 ETS가 제공한 것으로서, 그에 대한 채점관의 평가도 각각 수록되어 있어, 어떤 답변이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지 ETS의 평가 기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국내 최다 토익스피킹 문제 수록 초급자를 위한 다양한 Practice 및 Mini Test가 제공되며, 부록으로는 주제별 스피킹 핵심 표현과 기능별 빈출 답변 100문장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 실제 시험과 100% 동일한 온라인 실전테스트 제공 파트별 Actual Test와 Final Test는 실제 정기 시험과 동일한 CBT 환경에서 풀어볼 수 있으므로, 실전 상황에 100% 대비할 수 있습니다. 본인 답변을 녹음하여 들어 볼 수 있는 기능도 있어, 스스로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무료 MP3 및 예제풀이 동영상 강의 제공! 본문의 모든 내용과 각종 테스트 및 모범답변 MP3 파일은 www.ybmbooks.com에서 무료 다운로드를 제공하며, 스마트폰 QR 코드로 MP3 바로 듣기를 지원합니다. 더불어 교재의 ETS 예제풀이를 바탕으로 6가지 핵심 전략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www.ybmclass.com / 총 6강, 강의당 20분)
이천년의 침묵 성서화
한국장로교출판사(한장사) / 강정훈 지음 / 2017.09.01
13,000
한국장로교출판사(한장사)
소설,일반
강정훈 지음
이천년의 침묵, 성서화를 발간하며 추천하는글1 추천하는글2 추천하는글3 1부 세상의 교회들은 들으라 2부 책의 비밀봉인을 뜯을 때 3부 하늘에서 들려오는 나팔소리 4부 진노가 가득찬 대접을 쏟으라 5부 새 하늘과 새 땅 도메인
어떻게 기술이 최고의 인재를 만드는가
행복한북클럽 / 홍정민, 이현욱, 이상준, 김지언 (지은이) / 2019.06.10
18,000원 ⟶
16,200원
(10% off)
행복한북클럽
소설,일반
홍정민, 이현욱, 이상준, 김지언 (지은이)
전 세계를 사로잡은 1등 기업들도 디지털 시대의 거대한 변화 속에서 어떻게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 1년도 채 다니지 않고 그만두는 밀레니얼 세대를 회사의 인재로 키우는 방법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기업에서 어떻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최고의 인재를 최소의 비용으로 길러낼 수 있을까?HRD 분야에서 최초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논하며 이러한 질문에 대한 모든 답을 담고 있는 안내서다. 저자들은 휴넷 에듀테크연구소에서 지난 20년간 연구한 기업 교육의 6가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세계적인 기업들의 인재 교육관, HRD 담당자의 역할 변화, 다양한 기업 교육 현장의 사례 등을 통해 에듀테크의 핵심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HRD 분야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기업 교육의 모든 것을 집대성했다.한때 ‘제4차 산업혁명’이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니 하는 단어들은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들렸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많은 이의 입에 오르내리는 개념이 되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다룬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나날이 고도화하는 각종 IT와 서비스는 제각각 변혁의 시대가 바꾸어놓을 미래를 논하고 있다. 기업교육, 즉 미국에서 L&D(Learning&Development)로 불리는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 분야도 이 거대한 흐름에서 비켜서 있지 않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고 완성하는 것은 결국 사람, 다시 말해 인재이기 때문이다.변화를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 HRD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금까지 살펴본 HRD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선사하는 다섯 가지 가치는 오랫동안 더디게 변화해온 HRD 분야를 뒤흔들고 있다. 이는 식상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이유, 즉 조직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들의 역량 개발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기술의 기하급수적인 발달 역시 이러한 흐름을 촉진하고 있음은 물론이다.이러한 변혁은 HRD의 여러 지점을 하나하나 뒤바꾼다. 전통적인 이러닝 e-learning(Electronic learning) 은 짧은 분량으로 구성된 마이크로 러닝(Microlearning)으로, 집합교육은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으로, 비정형 학습은 소셜러닝으로 전환하고 있다. VR·AR러닝과 게이미피케이션·게임러닝을 통해 학습 몰입을 혁신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학습을 통해 학습효과를 극대화한다. 이와 같은 전방위적 변화 역시 교육과 기술의 결합, 즉 에듀테크를 통한 학습방법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HRD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정의와 5가지 변화 이와 같은 모바일 시대의 도래와 콘텐츠 소비 패턴의 변화는 HRD 분야에도 큰 변화를 요구한다. 그리고 2017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ATD의 키노트에서 토니 빙엄(Tony Bingham) ATD 회장은 이례적으로 ‘마이크로 러닝’을 ‘단 하나의 키워드’로 꼽으며 이 요구에 응답했다. 그가 마이크로 러닝의 시대(Era of Microlearning)를 선언한 이후 이 새로운 학습방법론은 HRD 분야, 특히 이러닝·모바일 러닝 분야에서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마이크로 러닝이란 무엇이며, 왜 주목받는가
사신 도련님과 검은 메이드 14
학산문화사(만화) / 이노우에 코하루 (지은이), 서현아 (옮긴이) / 2022.11.24
6,000
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이노우에 코하루 (지은이), 서현아 (옮긴이)
닿은 것의 생명을 앗아가 버리는 저주를 받은 도련님. 주위에서 거부당하는 그를 한결가이 섬기는 메이드 앨리스. 두 사람의 서글픈 사랑이야기와 하극상 성희롱의 나날?!제187화 변신제188화 아르바이트제189화 내일제190화 갈까제191화 페어룩제192화 돌입제193화 과거, 본저제194화 특별한 마법제195화 설득제196화 포옹제197화 월터 VS. 달레스제198화 좋아하니까제199화 물렁해제200화 바통 터치제201화 제2라운드보너스《명탐정 코난》아오야마 고쇼 극찬! 살짝 개그, 살짝 에로, 살짝 순애의《사신 도려님과 검은 메이드》1,2,권 동시 발매&합본 발매! 도련님을 향한 한결같은 순애와 희롱의 검은 메이드 앨리스의 나날들을 확인해보세요!
청소년 진로 행복한 일
북랩(BookLap) / 하종범 글 / 20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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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BookLap)
육아법
하종범 글
최근 중·고등학교 현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학생들의 진로와 관련한 교육 및 프로그램이다. 중학교는 자유학기제 도입 등을 통해 진로탐색을 추진하고, 고등학교 역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자신의 관심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저자는 오랜 기간 입학사정관으로서 청소년들을 보며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그들의 고민과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과정을 고민해 왔다. 이 책은 단순히 이론을 나열한 것이 아닌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단계별로 실제 사례를 들어 어떤 문제가 있었고 이를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하여 주독자층이 될 학부모와 교사뿐 아니라 당사자인 청소년 역시 자신의 상황에 비추어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필하였다. 이 책을 통해 인생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청소년 시기에 그들과 함께 고민하고 미래를 함께 생각하려는 시도를 해 본다는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그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추천의 글 5 머리말 10 PART 1 일과 행복 인생은 한 방 이상이다! 19 인생은 만남에서 시작되고 20 우리의 존재는 그려지고 21 삶은 열매를 맺고 22 나눔으로 풍성해지며 23 이 땅을 떠나지만 25 인생의 행복은 26 평생의 일 28 평생의 수고로움 30 평생의 기쁨 33 이 시대의 청소년은 35 개인주의 43 황금만능주의 44 학력절대주의 44 외모지상주의 47 성취지상주의 48 행복한 일 50 PART 2 진로와 진학 인생의 가장 행복한 고민 59 진로 문제와 주체성 60 청소년의 진로에 대한 3가지 자세 62 진로선택과 관련한 3가지 질문 63 진로선택 능력 키우기 64 진로선택의 과정 65 자기 이해 66 자아정체성 확립 68 잠재능력 파악 80 다양한 심리검사 및 상담 94 학습 및 경험적 체험 96 신체적·정서적 건강, 기타 사회·경제적 여건 등 확인 97 인생목표 수립 98 진학 및 직업세계 이해 100 진로계획 수립 105 진로 및 진학을 위한 준비와 노력 112 중학교 시기 114 고등학교 시기 121 대학교 시기 141 PART 3 직업 직업의 변화 161 노동시장과 고용동향 166 기업이 원하는 인재 170 내가 꿈꾸는 바람직한 직업 171 미래사회의 변화와 직업 세계 전망 175 PART 4 행복한 삶을 위한 자세 꿈꾸라! Dream 183 키워라! Ability 214 넘어라! Overcome 240 잡아라! Challenge 254 PART 5 나만의 행복을자녀는 빠지고 부모만 참여하는 진로교육이 아이의 미래를 망친다! 행복한 일과 연계된 진로 설계로 아이의 행복을 찾고 대학과 사회생활의 문도 활짝 여는 방법을 입학사정관 하종범에게 직접 듣는다! 최근 중·고등학교 현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학생들의 진로와 관련한 교육 및 프로그램이다. 중학교는 자유학기제 도입 등을 통해 진로탐색을 추진하고, 고등학교 역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자신의 관심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우리의 공교육 과정은 단순한 지식의 암기와 문제풀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치열한 입시경쟁이 반복되어 진로교육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저자는 오랜 기간 입학사정관으로서 청소년들을 보며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그들의 고민과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과정을 고민해 왔다. 이 책은 단순히 이론을 나열한 것이 아닌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단계별로 실제 사례를 들어 어떤 문제가 있었고 이를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하여 주독자층이 될 학부모와 교사뿐 아니라 당사자인 청소년 역시 자신의 상황에 비추어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필하였다. 이 책을 통해 인생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청소년 시기에 그들과 함께 고민하고 미래를 함께 생각하려는 시도를 해 본다는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그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입학사정관으로서 오랜 기간 학생을 선발하며, 우리 청소년들에게 앞으로 삶의 질을 좌우할 ‘일(직업)’을 선택하기 위한 제대로 알려줄 책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을 것이다. 이 책이 저자의 이러한 실제적인 체험을 기반으로 우리 청소년들에 쉽지만 깊이 있게 ‘진로교육’을 전달해 주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경_서울여자대학교 교수,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4대 회장 많은 부모들이 자녀가 소위 말하는 SKY대학에 가기를 원하고 이로 인한 사회문제가 적지 않다. 부모들은 아이들의 적성보다는 성적과 학벌을 가장 중요시하면서 정작 가장 중요한 자녀의 인생에서 무엇인가를 놓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과 함께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가는 여정은 교육현장에서 아직도 진행형이다. 저자의 이번 역작이 이런 과정에서 커다란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선희_청솔중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 저자는 젊은이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그들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빅 데이터를 통해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 있고, 가슴 뛰는 삶이 될 수 있을지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결코 세속적이지 않은, 매우 전문적이면서도 결코 어렵지 않은, 통찰력과 지혜를 가지고 우리에게 찾아왔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생각에 불을 지피고, 당신의 삶에 불을 지펴줄 좋은 멘토를 만나게 될 것이다. -장재기_지구촌교회 대학지구 담당 목사
아스나로 이야기
어문학사 / 이노우에 야스시 지음, 모세종 옮김 / 200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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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학사
소설,일반
이노우에 야스시 지음, 모세종 옮김
깊고 깊은 눈 속에서 겨울달이 뜨면 넘쳐 흐르는 수면에서 봄날의 도깨비불 승패 별의 식민지 역자후기
서애 경세론의 현대적 조망
혜안 / 김왕배 외 지음, 연세대학교 서애학술연구단 엮음 / 201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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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안
소설,일반
김왕배 외 지음, 연세대학교 서애학술연구단 엮음
서애학술연구총서 2권. 연세대학교 서애학술연구단은 서애 류성룡의 학문, 그리고 당대와 후대의 사상적 영향과 계승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는 집단이다. 첫 번째 책 <서애 류성룡의 학문과 계승>은 서애와 후학의 학문, 후손의 가학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두 번째 책에서는 서애 류성룡의 경세론을 오늘날 관점에서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김왕배 연세대 교수의 '서애 류성룡의 리더십과 현대적 의의'에서, 리더십의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로 집단을 위기 상황으로부터 구제하고, 위험을 예방하면서 목표를 달성하는 현실적 능력을 들었다. 경영학적 시각에서 류성룡의 사상을 분석한 백기복 국민대 교수는 류성룡의 '전략적 주도사상'을 오늘날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외에도 서애의 북방정책을 다룬 연구, 서애의 시를 통한 서정적 감성을 분석한 연구, 그리고 류성룡가 종부의 삶과 철학 분석 등을 담았다.책머리에 김왕배|서애 류성룡의 리더십과 현대적 의의-소통과 열정의 덕목을 중심으로- Ⅰ. 머리말 Ⅱ. 유교이념과 서애 류성룡의 리더십 Ⅲ. 공감과 소통 Ⅳ. 熱情 Ⅴ. 더 많은 논의를 위하여 참고문헌 백기복|서애 류성룡의 경영사상-전략적 주도사상- Ⅰ. 들어가면서 Ⅱ. 경영사상 Ⅲ. 서애 류성룡의 경영사상 Ⅳ. 현대 기업경영에 주는 의미 참고문헌 윤정숙.박은선|서애 류성룡가 宗婦의 삶과 정신 Ⅰ. 시작하며 Ⅱ. 종부의 성장 과정 Ⅲ. 종부의 결혼과 생활 Ⅳ. 끝마치며 참고문헌 노영구|임진왜란 시기 류성룡의 북방 위협 인식과 대북방 국방정책 Ⅰ. 머리말 Ⅱ. 임진왜란 초기 이전 여진족 동향과 류성룡의 대여진 군사전략 Ⅲ. 류성룡의 대북방 국방정책 Ⅳ. 맺음말:17세기 이후 류성룡의 대북방 국방정책의 계승 참고문헌 류명희|西厓詩에 나타난 서정적 자아의 경계(Ⅰ)-「西厓全書」 본집 1권 시를 중심으로- Ⅰ. 머리말 Ⅱ. 서정적 자아의 경계 Ⅲ. 맺음말 참고문헌 존 B. 던컨(John B. Duncan)|류성룡과 조선 중기 민족의식의 문제 Ⅰ. 머리말 Ⅱ. 류성룡과 한국의 과거 Ⅲ. 류성룡의 외부인에 대한 인식 Ⅳ. 류성룡과 민(the people) Ⅴ. 나머지 의견 몇 가지 John B. Duncan, Yu S?ngnyong and the Question of Nationhood in the Mid-Choson Ⅰ. Introduction Ⅱ. Yu Songnyong and Kor류성룡과 「징비록」이 현재의 한국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이 책의 필자들로 구성된 연세대학교 서애학술연구단은 서애 류성룡의 학문, 그리고 당대와 후대의 사상적 영향과 계승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는 집단이다. 연구단은 ‘서애학술연구총서’라는 시리즈 간행을 통해 이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 2015년에 간행한 총서 첫 번째 책은 “서애 류성룡의 학문과 계승”이라는 관점에서 서애와 후학의 학문, 후손의 가학(家學)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2016년에 간행하는 두 번째 책에서는 서애 류성룡의 경세론을 오늘날 관점에서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점에 관심을 가졌다. 특히, 김왕배 연세대 교수의 '서애 류성룡의 리더십과 현대적 의의'에서, 리더십의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로 집단을 위기 상황으로부터 구제하고, 위험을 예방하면서 목표를 달성하는 현실적 능력을 들었다. 리더십에는 ‘덕(德)과 능(能)의 조화’가 필요한데, 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현실을 파악하고, 이에 맞게 명분을 조율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면서, 유학자로서 류성룡은 유교의 명분을 강조했지만 정치인으로서 류성룡은 현실의 사정을 경장과 유연함을 통해 개혁하고 극복하려 한 전략적 실천가의 면모를 보였다고 높게 평가한다. 또한 리더는 조직, 사회, 국가를 대표하는 공인으로서 필요하다면 집단의 득을 위해 자신을 버릴 수 있어야 하는데, 개인이 추구하는 이념과 명분, 취향, 자존심이 현실상황에서 어긋난다 하더라도 대의와 실리를 위해서라면 자신을 희생할 수도 있어야 함이 그것이다. 조선왕조나 근대사를 돌이켜 볼 때, 지배층.지도층 인사들은 명분론과 강경론을 내세워 현실론과 온건론을 눌렀던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이렇게 주자학의 명분만을 앞세웠던 그들 지배층이 한 일이라고는 백성을 도탄에 빠트리고, 전쟁 중에도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파당을 일삼는 일이었고 이것이 우리 역사의 비극이 반복된 요인 중 하나로 본다. 그러나 임진란 중에서나 전란 후의 류성룡은 이런 편벽함을 극복한 책임지는 리더의 면모를 보였고, 「징비록」이라는 기록으로 ‘리더로서의 평가와 반성 상’을 우리에게 남겨주었다. 아울러 이순신과 권율의 파격적 등용처럼 연고주의적인 정파적 이해관계와 파벌에 얽매이지 않고 인재발굴과 등용을 수행했던 류성룡의 리더십은 오늘날 각종 ‘마피아-연고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국사회에 각별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있다. 김 교수는 무엇보다도 서애의 리더십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덕목으로 ‘열정’을 꼽았다, 그 열정은 개인의 욕망, 나의 자존심, 나의 앞날을 걱정하고 계산하는 자기애를 사멸시키고 오로지 나라와 백성을 구하겠다는 공인정신으로 나타났음을 지적한다. 경영학적 시각에서 류성룡의 사상을 분석한 백기복 국민대 교수는 류성룡의 ‘전략적 주도사상’을 오늘날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략적 주도사상이란 ‘스스로 설계하여 구현하는 정신’을 의미하며, 독립적, 계획적, 변화지향적 특징을 갖는다. 또한 시간적으로 주도사상은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대응하는 사후적 조치보다는 사전(事前) 예방과 환경을 자신에 유리하게 만들어 가는 보다 적극적인 시공간 설계를 포함한다. 류성룡의 전략적 주도사상의 예를 들면, 유사시 전쟁에 대응하는 방법 중에 제승방략의 문제점을 적절히 파악하여 이를 포기하고 진관법을 사용하자고 주장했던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징비록」을 보면, 성(城)을 짓는 법과 강을 건너기 위해서 임시다리를 놓는 법 등 스스로 분석하여 개발한 다양한 지혜들이 기록되어 있다. 왜란에 대비하기 위해서 진주성을 평지로 옮기는 것을 보고 “대저 성은 튼튼하고 작은 것을 위주로 하는 것”이라면서 반대했었는데, 임진란 중 일본군이 소.말.개.닭까지 다 쓸어버리면서 진주성을 농락하는 것을 보고(6만 명 사망) 자신의 성에 대한 생각이 옳았음을 확인하는 데서도 그의 ‘주도사상’이 드러난다. 이외에도 이 책에서는 서애의 북방정책을 다룬 연구(노영구), 서애의 시를 통한 서정적 감성을 분석한 연구(류명희), 그리고 류성룡가 종부의 삶과 철학 분석(윤정숙, 박은선) 등을 담아 류성룡에 대한 인간적 이해와 류성룡 가문의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종가 전통’의 현재성을 살펴보며, 서애와 겸암에 대한 구전 설화를 분석한 연구(길태숙), 그리고 임진왜란이라는 전쟁에 대한 기억을 상반된 두 입장에서 기술한 기록을 비교 분석한 연구(정호훈) 등을 통해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따라, 류성룡과 임진왜란에 대한 기억들이 어떻게 변화되고 재구축되어 왔는가를 들여다 보았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17세기 초 간행된 「징비록」은 이후 조선 사회에 널리 보급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임진왜란의 실상을 접했다는 것, 그 중에는 이 책을 경국(經國)의 방략을 구상하는 자료로 삼으면서도, 당파의 색깔에 따라 그 평가가 나뉘었다는 사실이다. 대체로 남인계 인물들이 「징비록」을 긍정적으로 읽었다면, 서인계 인물들은 류성룡과 「징비록」의 서술에 부정적 비판적이었다는 것이다. 류성룡과 임진왜란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반성의 합의’가 지배층, 지도층들 사이에 이루어지지 못한 채 조선 말까지 반복되어 내려왔다는 것이 조선의 멸망과 식민지배, 분단으로 이어진 역사 질곡의 한 요인으로 생각되는 것은 왜일까.
사람으로 왔는데 중생으로 갈 수는 없잖아
빈빈책방 / 법혜 (지은이) /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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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빈책방
소설,일반
법혜 (지은이)
사는 일이 갈수록 팍팍하게 느껴지는 세상이다. 자신의 삶을 살지 않고 남의 삶을 살고들 있기 때문이다. '남이 어떻게 볼까! 남이 어떻게 말할까!' 우리는 모두 전전긍긍하고 눈치보며 사는 삶에 익숙해져 있다. 오롯이 내가 주인공인 삶을 사는 방법이 있다. 붓다의 가르침 안에 '내 삶을 사는 길'이 있다. 승려는 그저 '길을 가는 이'이다. 사람의 길을 갈 뿐인 이다. 지극히 평범하고 게으른 산골중 법혜 스님은 어쩌다 승려가 되어, 두 번의 은사 인연을 거치고, 탐진치를 떨쳐내기 위해 몇 년 동안 사람이 살지 않던 빈 집에 들어가 지내며 공부했다. 붓다의 가르침을 제대로 배워 욕심과 집착을 없애기 위해 미얀마로 가 초기불교를 공부하고, 지금은 다시 산골에서 하나둘 생긴 길벗들과 함께 붓다의 가르침, 삶을 따르고자 한다. 안으로는 법을 구하고, 바깥으로는 밥을 얻어먹는, 대단하지 않은 중의 대단하지 않은 삶의 기록이다. '스님은 답을 주는 사람, 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아는 이들이 많지만, 삶에는 정답이 없다. 다만, 후회하지 않고 걱정하지 않고 살 방법, 그 순간 그 상황에 가장 알맞고 이로운 방법이 있을 뿐이다. 그러한 방법들을 알고 싶은 이들에게 조심스럽게 손을 내미는 글이다.추천글 1 가까이도 멀리도 아닌 곳에서 본 살아있는 글 추천글 2 나의 서툰 위로가 그대에게 닿기를 프롤로그 1장 모르는 중, 답답한 중 왜 스님이 됐어요? 첫 번째 담금질 어디로 가야 하는가! 스승 인연 달라고 두 번째 담금질 날마다 베갯잇 적시며 2장 헤매는 중 산속으로 들어가다 귀신을 모아 놓은 방 관음·보현보살 나투시다 산에 길이 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절 지어야지요 사주 궁합 이사 날짜 봐주면 안 돼요? 아름답게 마무리하련다 3장 어리석은 중 둘레의 이웃들 불망울만 휙휙 하늘 아래 뜨락 살이 지게를 지고 고꾸라지다 산속에서 산다는 것 살아있는 귀신을 보다 잠 못 드는 밤은 길기만 하고 그때는 그랬다 4장 찾아가는 중 그래서 가야겠습니다 맨 처음 가는 바깥 나라 국제명상센터의 첫날 밤 소리, 소리, 소리에 돌겠네 헉! 강아지야, 쥐야? 연습 좀 해둘걸! 바깥에 갇히다 ‘꼬불꼬불 동글동글’ 글자를 배우면서 5장 실망하는 중 오지랖은 그렇게 시작됐다 휴중은 그들을 보고 그들은 휴중을 보고 쓰레기를 주우며 모르는 척하려 했는데 제 앞가림이나 할 것이지 미얀마 불교 속으로 한 발짝 더 떠났으되 떠나지 않았다, 고로 돌고 돈다 공덕, 공덕을 짓기 위해서라면 6장 만나러 가는 중 머리털 나고 처음 한 여행 ‘영혼의 부모’라고 생각할래요 움직이는 도량들 고마움, 은혜로움에 강의 듣는 날들 샤프란 빛 물결을 눈에 담고 마음은 온통 미얀마에 다시 미얀마로 스무사흘 만에 불이 왔다 듣고 또 듣고 7장 떠나는 중, 가는 중 수행하는 마음 바탕은 뭘까! 머릿속이 하얘졌던 날 이별, 그리고 떠돌이 200년 된 농가에서 첫걸음 떼다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이고득락(離苦得樂)이 뭘까! 길벗이 하나둘 생기다 사람으로 왔는데 중생으로 갈 수는 없잖아 그리고,불교 불(佛) 자도 모르던 까막눈, 승려가 되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세상에 태어나 나이를 먹고 배우고 자라며 어른이 되는 과정이 있다. 승려도 마찬가지이다. 승려가 된 다음에는 승려로 거듭나는 과정이 있다. 법혜 스님은 “어쩌다 스님이 되셨어요?” 질문을 받으면 딱히 답할 말이 없어 “그러게요, 왜 됐을까요?” 도리어 묻는다. 불교 불(佛) 자도 모르던 까막눈이 어쩌다가 승려가 되었다. 그래도 ‘어중이떠중이는 되지 말자’ 다짐하며 중이 되었다. 그리고 붓다의 가르침을 분명하게 믿으며 배운 만큼 따르고, 아는 만큼 행하려 하며 시나브로 승려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남이 어떻게 볼까!’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오롯이 나의 삶을 사는 방법 붓다의 가르침 안에 ‘내 삶을 사는 길’이 있다 ‘중’의 여러 가지 의미 중에서 ‘…ing’의 의미를 살린 각 장의 제목이 눈여겨 볼만 하다. 모르고, 답답하고, 헤매던 중은 지난날의 많은 순간을 후회하면서도 그날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며 계속 나아간다. 법혜 스님은 ‘뭘 먹고 살려고 그런 산속으로 들어가냐?’는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쑥대가 우거진 산속, 몇 년 동안 사람이 살지 않은 집에 들어가 지낸다. 탐진치를 소멸하고자 의심하고 답을 찾다가 초기불교를 접하고, 아예 미얀마로 간다. 새롭고 낯선 환경과 문화에서 ‘담마’를 만나 팔정도(여덟 가지 바른길)를 따라 가고자 한다. 있으면 있는 대로 좋고, 없으면 없는 대로 좋은 날들. 힘든 일도 공부할 기회가 되기 때문에 그저 고마울 일일 뿐이라 한다. 삶에는 정답이 없으니 후회, 걱정 없이 그 순간 그 상황에 가장 알맞고 이로운 방법을 따라 살 수 있기를 바라며, 그저 사람의 길을 갈 뿐인 이의 기록이다.딸그랑, 딸랑!산방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난다.
하여튼 100명의 여자 이야기입니다
이지출판 / 이명선 (지은이) /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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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출판
소설,일반
이명선 (지은이)
책에 실린 100명의 여인들은 ‘어쩌다 만난 그대’가 아니고, 작가의 삶에 ‘하릴없이 등장한 그대’들도 아니고, ‘필연적으로 만나야 할 그대들’이었다. 100명의 그대들은 그녀들이 아니면 들려줄 수 없는 독특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작가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에세이로 풀어놓았다.책머리에 4 움트다 01_ 잡놈 아들을 두었던 부인 16 02_ 온 존재를 바친 여인 22 03_ 한때가 길었던 선진 씨 28 04_ ‘흐흐흥’ 웃기만 하는 부인 32 05_ 파 한 뿌리 애국자 부인 36 06_ 자찌바찌 부인 40 07_ 외간 남자 손을 잡고 기도하던 여자 45 08_ 미칠 이유가 없는 여자 48 09_ 잊고 있던 여인 52 10_ 욕망을 종이 접듯 접은 여자 57 11_ 9월 어느 날 여인 60 12_ 종잡을 수 없던 여인 63 13_ 오십 넘어 폭발한 휴화산 67 14_ 말 같고 소 같았던 도식이 아줌마 69 15_ 첫사랑을 못 잊는 할머니 74 16_ 단점도 장점도 보여 주지 않은 근효 씨 77 17_ 여전히 살아 있는 할머니 82 18_ 아까운 레시피를 잊은 순영이 86 19_ 무궁화호에서 만난 할머니 90 20_ 운세를 바꿔 드리지 못한 여인 93 21_ 달 보고 욕한 어떤 할머니 97 22_ 평생 끼니 걱정만 하다 간 신실한 여인 100 23_ 남편 탓에 화가가 된 아줌마 106 24_ 하느님 말씀을 전하러 온 윤리 선생 112 25_ 말과 돈 때문에 떠난 스님 116 번성하다 26_ 꿈의 융단에 막 발을 들여놓은 서지안 122 27_ 붕어빵 굽는 처녀 126 28_ 야밤에 기어코 떠난 여인 130 29_ 뒤늦게 회의를 품은 여인 135 30_ 어머니, 어머니, 우리 어머니 138 31_ 내 심정과 똑같았을 삼수생 어머니 144 32_ 가슴이 숯검댕이가 되었다는 아주머니 150 33_ 9년이나 떡을 썬 외제아줌마 155 34_ 10월 같았던 여인 160 35_ 밑 빠진 독에 은혜를 붓고 있는 여인 165 36_ 돌멩이 밑을 보고 만 여인 169 37_ 영원한 사랑을 받은 여인 175 38_ 제대로 경멸할 줄 알았던 여인 179 39_ 쓰레빠 신고 내려온 여인 183 40_ 꿈에 나타난 여인 187 41_ 노랑장미를 먼저 찜했던 아이 191 42_ 지조 없던 여인들 195 43_ 빈손으로 다니지 않는 여인 198 44_ 산유화 여인 202 45_ 유례없는 독서왕 206 46_ 인심 따위 쓰지 않는 할머니 209 47_ 제라늄 같았던 김 선생 213 48_ 밤기차 타고 온 멸치장수 217 49_ 죽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여인 221 50_ 시간을 뛰어넘지 못하는 여인 225 물들다 51_ 선물을 강요하는 여자 230 52_ 어머니를 포기한 여인 234 53_ 징검다리 여인 238 54_ 쓰지 않을 수 없는 외할머니 242 55_ 사우나민국 여인들 246 56_ 선덕했던 여인 248 57_ 500년 후를 위해 모금한 여인들 252 58_ 손녀를 맡기고 싶은 여인 258 59_ 세상에나 마쌍에나 여인 261 60_ 지혜 충만 명륜 여사님 265 61_ 느닷없이 행복에밀리 269 62_ 이런 여인 273 63_ 딸이라는 여인 275 64_ 첩딸 선심이 278 65_ 따귀 한 대 올려붙이고 싶은 여인 282 66_ 교장 사모님 소리도 듣고 사는 여인 285 67_ 사랑에 솔직했던 여인 290 68_ 감히 추녀라 불렸던 여인 294 69_ 깡깡 부인 300 70_ 남아 있는 만큼만 먹으면 된다는 할머니 304 71_ 남도 친구들 308 72_ 고금도 불어 선생님 315 73_ 귀를 씻고 싶게 만든 여인 319 74_ 북간도 여인 김수복 322 75_ 이름이 우뚝 섰던 여인 325 76_ 파초 그늘 아래서 책을 읽는 여인 330 여물다 77_ 재능 측정이 이른 아이 338 78_ 남편을 사기꾼으로 고소한 여인 340 79_ 입으로만 창업하는 아줌마들 346 80_ 잊히지 않고 전해 오는 여인 350 81_ 지긋지긋하지 않게 살다간 여인 355 82_ 정작 필요할 때는 없는 여인 358 83_ 부부싸움에 이골난 여인 361 84_ 7급 공무원 박영남 씨 366 85_ 보통이면서 보통을 넘어선 여인 370 86_ 순간을 뜨겁게 산 체타나 373 87_ 허세 고군분투 회장님 379 88_ 윗집 부인 383 89_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 386 90_ 이촌 언니 390 91_ 주문에 충실했던 여인들 393 92_ 약점 따위는 입 밖에 내지 않는 여인 398 93_ 불현듯 생각나는 여자들 401 94_ 손님을 지켜야 한다는 세신사 411 95_ 요 근래 스친 여자들 414 96_ 나란 여자, 아니 할머니 418 97_ 지혜로운 현숙 씨 431 98_ 부끄러움을 모르는 여자 437 99_바뀌었다고 해도 바꿀 수 없다는 작은엄마 440 100_산신령이 되었다는 내가 만난 최초의 여인 444《하여튼 100명의 여자 이야기입니다》라는 이 책에 실린 100명의 여인들은 ‘어쩌다 만난 그대’가 아니고, 작가의 삶에 ‘하릴없이 등장한 그대’들도 아니고, ‘필연적으로 만나야 할 그대들’이었다. 100명의 그대들은 그녀들이 아니면 들려줄 수 없는 독특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작가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에세이로 풀어놓았다. 여름날 소나기처럼 짧게, 더러는 팽나무처럼 오래도록 그늘을 만들어 주며 긴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모진 겨울 한가운데 찾아든 햇빛 같았던 분도 있고, 지루한 장마에 널어 논 빨래 같기도 했던, 어두컴컴한 방앗간에서 맡는 고추 냄새 같기도 한, 봄바람에 날리는 버들잎 같던, 갓 핀 2월 매화 같았던, 고스란히 삭풍을 견디던, 조각조각 이어진 조각보 같았던 분… 이 한 분 한 분이 귀한 손님이었음을 글을 쓰면서 깨달았다는 작가. 도움을 받았으면서도 도움인 줄 모르고, 배움을 주었는데도 건성 지나친 것을 아쉬워하며 그녀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써서 세상에 남겨 두기로 했다. 이 책은 <움트다>에 스물다섯 분, <번성하다>에 스물다섯 분, <물들다>에 스물여섯 분, <여물다>에 스물네 분의 100가지 이야기를 경쾌하게, 진지하게, 거침없이, 유려한 문장으로 진한 페이소스와 함께 긴 울림을 토해내고 있다. 책은 타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읽어내는 ‘네모난 창’이다. 디지털 시대에는 컴퓨터의 장방형 검색창이 알고 싶은 욕망을 채워 주는 위력을 발휘하지만, 결코 종이책만큼은 아니다.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온전히 자신의 삶으로 살아내거나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작가의 시선으로 다시 읽어낸 이 책이 또 다른 ‘네모난 창’이 되어 우리 안의 나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01_ 잡놈 아들을 두었던 부인아버지의 약첩은 작았다. 싼 약재를 푸짐하게 넣어 약첩을 부풀리지 않았다. 손님에게 바로 약을 지어 주지도 않았다. 약재의 독성을 빼기 위해 따로 법제를 하려면 시간이 필요했다. 사람들은 약을 지으러 몇 번씩이나 오가는 일을 귀찮게 여겼다. 그래도 아버지는 화제(和劑)를 내고 며칠 지나서야 약을 주었다.숙지황이란 약재는 구증구포(아홉 번 쪄서 아홉 번 말리는 작업)를 거쳐야 제대로 된 약효가 났다. 다른 집에서는 이 약재를 적당히 몇 번 찌고 말린 것을 사다 쓴다고 했다. 아버지는 집에서 주로 약재를 만들어 사용했다. 자연 다른 집보다 약값이 비쌌다.“싼 약을 지어 주어도 그 약을 먹고 나았다는 사람이 많은데 왜 당신은 그렇게 하지 않느냐. 환자가 오면 약을 지어 주면 되지, 단방약을 일러 주며 시장에 가서 그것을 사다가 달여 먹으라고 그냥 돌려보내느냐. 경옥고를 기껏 비싼 원료 들여서 만들어 놓고 왜 싸게 팔아서 이문을 남기지 못하느냐.”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주로 했던 소리다. 당장 5남3녀나 되는 자식들 먹일 쌀과 연탄이 바닥을 보이는데도 환자를 돌려보내는 아버지가 답답해서 손님이 가고 나면 한소리 하곤 하셨다. 한창때는 대학생 여럿에 밑으로 중고등학생이 줄줄이 있었으니 등록금 대기도 벅찼을 것이다. 그때마다 구원투수로 등장한 분이 매니큐어 부인이었다. 요즘처럼 사우나가 있었으면 사우나에서 하루 종일 살면서 온갖 세상사를 시시콜콜 물어내어 비판하고 정리하고 판결을 내렸을 부인이다. 한의원이 앞에 있고 뒤에 안집이 있었는데, 이 부인이 오면 뒤에까지 소리가 왕왕 울렸다. 뒤채 마루에 잡으라는 쥐는 건성만성 쳐다보고 온종일 수행자인 양 눈을 감고 있던 고양이도 이 부인의 목소리가 들리면 눈을 뜨고 고개를 길게 빼 보곤 했다. 나는 이 부인의 활력이 싫지 않았고, 그녀가 가져오는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앞채로 통하는 문을 열고 있기도 하였다. 매니큐어 바르는 이도 드문 70년대 초에 이 부인은 퍼런 수박색을 진하게 칠하고 다녔다. “얼굴은 흉년에 열린 까지몽탱이 같은데 어디에 복이 들어서 부자로 잘사는지 모르겠다.”어깨가 조붓하고 얼굴이 얌전하게 생겨서 남의 말은 안 할 것처럼 보이는 분이지만, 건건이 소견을 맑게 밝혔던 우리 어머니 평이다. 매니큐어 부인의 남편은 지금도 건재한 G정기화물 회사 사장이었다. 매니큐어 부인은 외제 물건이 아니면 상대도 않는다고 했다. 수박색 매니큐어를 그 시대에 벌써 발에도 바르고 다녔는데 미국제라고 자랑을 했다. 매니큐어 부인은 어머니 말에 의하면 ‘실삼맞은 부인’이었다. 어머니는 ‘실삼맞다’를 점잖지 못하면서 심히 경망스러워 보이는 사람을 가리킬 때 썼다. 실삼스럽기도 했지만 화끈한 성격이어서 약을 지으면 첩약 정도가 아니라 일 년치 먹을 환약을 짓거나 경옥고처럼 비싼 약을 대량 구매해서 우리 집 경제에 윤활유 역할을 해 주었다. 이런 단골이 몇 집 있었는데 요즘 말로 하면 우리 집 보약 마니아들이었다. 욕도 거침없이 내뿜었다. 특히 자기 아들을 ‘세상에 없는 잡놈’이라고 불렀다. J시 처녀는 다 잡아먹는 귀신이라고도 했던가? 고등학생밖에 안 되는 나이에 깡패질은 기본이고, 집에서 돈도 가져가지 않는데 펑펑 잘 쓰고 다니고, 집에 들어오는 날이 드물어 어미인 자기도 코빼기를 볼 수 없다며 아들 흉을 늘어놨는데, 그것이 흉거리로 들리지 않고 무용담으로 들리게 하는 재주를 가지고 있었다. 무용담의 주인공이 기어코 일을 저질렀다. 다른 학교 학생들과 패싸움 끝에 감옥에 가야 할 처지에 빠졌다. 매니큐어 부인은 J시의 유력인사를 총동원하여 잡놈 아들을 빼냈다. 아버지의 희미한 친척도 일조를 했다고 들었다. 아버지와 같은 ‘청해이씨’ 일족 중 한 분이 마침 판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분 도움이 컸다고 매니큐어 부인은 명절이면 비싼 선물을 들고 찾아왔다. 잡놈 아들은 파출소에서 나온 후, 그 부인 말에 의하면 잡놈질을 그만두었다고 한다. 어느 날 일찌감치 우리 집에 전화를 걸어 속사포로 그간 경위를 설명하던 부인이 답답했는지 댓바람에 한의원으로 달려왔다. 그 아들의 진짜 무용담이다. 감옥에 갈 뻔했던 아들이 부모님 앞에서 선언하더란다. “지금부터 공부해서 서울대학교에 들어가겠습니다.”“전교 꼴등씩이나 하는 니가 공부를 하겠다고? 키우던 개가 웃겠다, 이놈아! 남 쥐어패지나 말고 엎드려 자빠져 있어.” 그런데 교과서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던 놈이, 빈 가방만 옆구리에 끼고 다니던 녀석이 공부를 시작했단다. 일대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다른 집 아이들은 부모를 따라 한의원에 오기도 하는데 그 아들은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다. 매니큐어 부인은 가을이면 가족을 데리고 와서 진맥을 하고 보약을 앞앞이 지어 갔다. 아들보고도 같이 가서 진맥을 받고 약을 짓자고 하였더니 “아랫도리 성성한데 왜 약을 짓느냐” 했다며, 어린놈이 할 소리냐며 ‘갈갈갈’ 웃어댔다. 그 아들을 한 번 보고 싶었다. 부인 말로는 자기와 달리 남편을 닮아 키도 크고 인물이 훤하다고 했다. 매니큐어 부인이 오면 혹시나 하고 바깥채에 볼 일이 있는 체 나가보기도 했지만 아들은 그 부인 말대로 코빼기도 보여 주지 않았다. 그 잡놈이라 불리던 아들은 주변의 예상을 모두 뒤엎고 서울대학교에 들어갔다. 그가 했던 공부 방법이 우리 집 한의원에 오는 손님들에게 비법으로 전해졌지만 글쎄, 그렇게 따라서 한 사람이 있을까 싶다. 우선은 잡놈이 선행되어야 근성을 발휘할 듯싶은데 우리 집 단골손님 아들들은 대부분 양반이었다. 아버지에게 한문을 배우러 다니던 학생 하나는 잡놈 근성은 없었으나 서울대학교에 들어갔는데, 속은 어떤지 모르겠고 겉으로 보면 점잖은 국회의원이 되어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람이 되었다. 그 정치인의 어머니는 매니큐어 부인을 상스럽다 여겨 어쩌다 한의원에서 만나도 말을 건네지 않았다. 매니큐어 부인은 그러거나 말거나 상관하지 않았고 전혀 기죽지 않았다. 오히려 정치인 어머니를 ‘우뭉여사’라고 비아냥거렸다. 후기‘G정기화물’이란 회사는 어느 도시에 가나 간간이 보인다. 그럴 때면 매니큐어 부인이 생각난다. 그 아들은 지금 무엇을 하며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의 공부 비법이 대대로 전해지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하기는 그의 공부 비법은 알려 줘도 따라하기 힘든 방법이었다. 그야말로 평범한 사람에게는 비법에 불과했다. 02_ 온 존재를 바친 여인빗소리가 듣기 좋아서 차 안에 한참 있었다. 그날도 비가 왔다. 빗소리를 좋아하지만 비 오는 날 돌아다니기는 예나 지금이나 싫어한다. 하필 비가 오는 날 시내 다방에서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그날 만난 분은 훗날 ‘최명희’가 된 분이다. 그때도 이름은 ‘최명희’였지만 당시는 기전여자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국어 선생님 ‘최명희’ 씨였다. 나이보다 어른스러워 보이는 반듯한 성품을 가진 분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이분에 대해 아는 게 많지 않다. 글로 쓸 만큼 알고 있지 못하지만 ‘최명희’ 씨가 왜 독신을 선택했는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서 이분을 ‘내가 만난 100명의 여자들’에 감히 올린다. 대학교 선배였다고는 하지만 같은 시기에 다니지 않아서 옷깃조차 스쳐 지날 일은 없었다. 당숙 아들이 작가와 같은 과를 다녀서 이 만남이 이루어졌다. 인터넷에 올려진 ‘최명희’ 씨 사진을 보니 맨드라미 빛깔 립스틱이 유난히 도드라져 보인다. 이런 색을 과감히 칠할 수 있는 여인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전반적으로 수수해 보였다. 목까지 내려오는 생머리에 화장기도 별로 없고 두꺼운 천으로 된 원피스 차림이었다. 밝은 색은 아니었다. 선생님이 입음직한, 패션에 안목이 있는 옷차림은 아니었다. 겨울도 아니고 가을도 아닌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였다. 비를 맞아서 우산을 써도 어쩔 수 없이 신발은 젖고, 스타킹에 물이 밴 꿉꿉한 상태로 들어섰다. ‘최명희’ 씨는 우리 큰오빠와 얼마 전 선을 보았다고 했다. 나는 전혀 모르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왜 나를 만나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지?’ 그 상황이 어색했다. ‘최명희’ 씨는 바로 용건으로 들어갔다. 큰오빠가 마음에 들지만 자기는 결혼하지 않기로 오래전에 결심했다는 것이다. 그 말을 전해 달라는 용건이었다. 평생 숙제처럼 해야 할 일이 있어서 결혼할 수 없다고 했다. 이런 이야기는 이미 성인이 된 당사자들끼리 만나서 해야 할 이야기 같았다. 굳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앞으로도 볼 이유가 없는 나를 만나서까지 해야 할 이유가 없어 보였다. 그 뒤로 한 번 ‘최명희’ 씨 집을 방문했는데 오빠의 대답을 전하러 갔는지, 아님 어떤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 기억은 없지만, 집 안 모습은 비교적 뚜렷하게 남아 있다. 남문다리 건너 한옥으로 지붕이 낮고 어두컴컴했다. 집 안은 정갈해 보였고 물건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지만 풍족한 형편이 아님을 한눈에 봐도 알 수 있었다. 평생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 글 쓰는 일이었음을 『혼불』을 읽고서야 알았다. 오빠가 만난 ‘최명희’와 『혼불』 작가를 처음에는 연결하지 못했다. 저자 약력을 보고서야 동일인이구나 싶었다. 인사말이었겠지만 작가 ‘최명희’ 말대로 오빠가 마음에 들었을 수도 있다. 오빠는 인문학적 소양이 풍부했고 한문 실력도 누구 못지않게 뛰어난 데다 독서량 또한 만만치 않은 당대의 지식인이었다. 동아일보 기자를 잠깐이지만 했는데 글 쓰는 솜씨도 남달랐다. 오빠가 죽기 전 원고지 5천 매 정도의 회고록을 남겼다고 들었다. 책으로 출간하겠다고 해도 큰올케가 보여 주지 않으니 내용을 모르겠지만 『혼불』의 ‘매안이씨’ 기록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청해이씨’ 가문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이다. ‘최명희’는 ‘삭녕최씨’로 『혼불』 배경지인 남원 사매면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그곳에 삭녕최씨 종가가 있다고 한다. 소설 속 매안이씨 종부 청암 부인이 살던 곳이다. 최명희 씨 집안이 종부 집안이었는지는 모르겠다. 추측건대, 오빠와 ‘최명희’ 씨가 다방에서 잠깐 만나고 헤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한 번인지 두 번인지 모르겠으나 한 번 만났다 해도 둘의 이야기는 전주천 흐르듯 이어졌을 것이다. 그 물살이 아쉽지만 ‘최명희’는 평생 해야 할 일을 하자면 독신이어야 기능했을 것이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는.“『혼불』은 나의 온 존재를 요구했습니다.” 그녀 말대로 온 존재를 던져야 가능한 일을 결혼해서 남편이며 시댁 식구, 자식에게 시간을 나눠 주다 보면 흐지부지 ‘혼불’은 빠져 달아나고 말지 않았을까. 작가의 아버지도 한몫 거들었을지도 모르겠다. 최명희 씨 부친이 평생 술에서 헤어나지 못하여 가족을 힘들게 했다고 하니 결혼에 회의를 품었을 수도 있겠다. 생뚱맞게 플로베르가 떠오른다. 그는 하루 18시간을 오직 글만 쓰며 살았다고 한다. 독신으로 살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독신이었지만 누군가 뒷바라지를 해 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겠다. 역시 독신이던 누나가 평생 뒷바라지를 해 주었다고 하니 17년간 계속된 『혼불』을 썼던 작가 역시 독신이어야 하지 않았을까? 『임박한 재앙』을 쓴 소설가 ‘린 샤론 슈워츠’는 “좋은 여자와 작가가 동시에 되기는 불가능하다. 서른두 살 때 나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좋은 사람이 되느냐, 작가가 되느냐. 나는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최명희’는 이미 스물네 살에 독신을 선택했다. 국자와 펜을 들고 고민하다가 그녀도 과감히 국자를 담 밖으로 던져 버렸다.유하의 시처럼 ‘사랑의 지옥’을 겪게 할 만큼, 사람을 혼미에 빠지게 할 만큼 매력이 있는 오빠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최명희’가 어떤 누구와도 결혼하지 않았기에, 소설가 이청준이 평했듯, ‘찬란하도록 아름다운 소설’을 남길 수 있었으니까 천만다행이다. 작가 ‘최명희’는 『혼불』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다른 어떤 작품도 쓰지 않았다. 오직 이 한 작품만을 위해 이 지구, 지구 중에서도 한국에 온 사람이었다. 여름에 오래된 책들을 정리했다. 오래된 책들로 그렇지 않아도 더운 여름이 더 더웠다. 누렇게 바랜 『혼불』을 내놨다가 들여놓기를 반복했다. 결국 버리지 못하고 다시 제자리에 꽂았다. 『혼불』보다 나는 그녀가 썼다는 수필 몇 편이 더 궁금하다. 『혼불』은 『토지』를 읽을 때만큼 몰입하지 않았다. 완벽을 기하려는 서술묘사가 사람을 지치게 했고, 소설의 일차적 특성을 반감해서 띄엄띄엄 읽거나 어느 부분은 읽지 않을 권리를 가동해야 했다.후기사전을 보니 ‘혼불’을 전라도 방언이라고 써 놓았다. 납득이 가지 않는다. 전라도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쓰고 있을 법하다. 크기에 대한 설명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종발만 하다고 써 놓았는데 내가 어린 시절 어른들에게 듣기로는 머리가 주먹만 하고 꼬리가 길게 이어져 있다고 들었다. 혼불은 죽은 뒤에 빠져나오는 불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생명의 불이다. 생명의 불은 어디선가 또 다른 생명에게 불을 지피고 있을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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