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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중독
시금치 / 고와카 준이치 외 지음, 생협전국연합회 옮김 / 2008.06.10
12,000원 ⟶ 10,800원(10% off)

시금치취미,실용고와카 준이치 외 지음, 생협전국연합회 옮김
농수축산물의 질병과 내성균에서 안전한 밥상은 어떻게 가능한가를 밝힌 책. 저자들이 의료계의 항생제 내성균 문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병원 사용량보다 최고 9배 이상의 항생제를 사용하는 축산업과 병원 사용량보다 적지 않은 양의 항생제가 투입되는 농업, 수산업 등에서 사용하는 항생제의 충격적인 실태를 접하며 내성균 문제가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밝혀내고 있다. 저자들은 일본 정부를 상대로 벌인 의료, 식품 생산 등의 항생제 사용량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그 전모를 밝히는데 성공한다. 또한 양돈 농가에서 하루 16시간의 노동을 직접 체험하면서, ‘똥과 병과의 전쟁’ 속에서 고되게 살아가도 부도덕한 업자로 낙인찍힌 축산농가의 어려움과 고된 현실을 생생하게 전해주기도 한다. 현직 소아과 의사의 진료 상담 사례를 실어 아이들에 흔한 중이염, 축농증, 농가진 등과 같은 질병 치료가 어려워지는 이유가 항생제의 오남용에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1부 - 항생제로 차리는 밥상 (고와카 준이치) 연간 1200톤의 행방 농작물 - 논밭에서 퍼지는 내성균 소 - 사료의 비밀 우유 - 젖소의 슬픈 생애 돼지 - 항생제투성이 돼지 양돈 현장을 가다 닭 - 만원버스 브로일러산업 성장촉진제라는 미신 달걀 - 커지는 달걀의 위험 양식어 - 항생제를 먹는 물고기 살아 있는 발효식품으로 건강을 지키자 2부 - 항생제의 마법이 풀리다 (미야지마 히데키) 병원 담을 넘어 생활공간에 나타난 내성균 보육원과 유치원 MRSA 실태조사 세균과 인류의 오래된 이야기 : 마법의 탄환 항생제 마법이 풀리다 : 내성균의 출현 / 3부 - 효과적인 항생제 복용법 (테라사와 마사히코) 아이들의 병이 낫지 않는다 [ Q&A ] 선생님! 어떻게 하면 좋죠? ① 감기, 인플루엔자, 열 ② 아이들의 세균감염증, 설사 ③ 아이들의 귀와 코의 병 ④ 아이들의 피부감염증과 내성균 ⑤ 폐렴과 백신 ⑥ 내성균의 감염과 예방 ⑦ 올바른 항생제의 사용법 의사와 환자가 생각해 볼 문제들 부록 내성균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습관 손 씻기 축산업자에게 듣는 국내 축산업의 오늘식품생산현장에서의 오래된 습관 '항생제 투여'와 병원, 어린이집, 밥상으로 퍼지는 슈퍼박테리아 인간의 밥상을 위해 한 해 수천 톤의 항생제가 과연 필요할까? 문제는 사료와 사육환경이다! 농수축산물의 질병과 내성균에서 안전한 밥상은 어떻게 가능한가를 밝힌 책. 현대 사회의 항생제중독 의료계는 물론 축산업, 양식수산업, 농업의 항생제 내성균 피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쏟아지는 웰빙 도서에서도 자주 거론되지만 대부분 추상적인 경고에 머물렀다. 정부도 정확한 항생제 사용량을 내놓지 않고 있다. 책은 일본 정부를 상대로 벌인 의료, 식품 생산 등의 항생제 사용량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그 전모를 밝히는 데에 성공한다. 또한 양돈 농가에서 하루 16시간의 노동을 직접 체험하면서, ‘똥과 병과의 전쟁’ 속에서 고되게 살아가도 부도덕한 업자로 낙인찍힌 축산농가의 어려움과 고된 현실을 생생하게 전해주기도 한다. 현직 소아과 의사의 진료 상담 사례를 실어 아이들에 흔한 중이염, 축농증, 농가진 등과 같은 질병 치료가 어려워지는 이유가 항생제의 오남용에 있다는 것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아이들의 병이 낫지 않는 이유 ‘더 이상 약이 없는’현실에 직면한 현대 의료가 1941년 최초의 항생제 치료 시기 이전으로 돌아갈 위기에 놓여 있다. 최초의 항생제 페니실린을 시작으로 200여 가지 항생물질이 개발되었지만 모두 내성균이라는 덫을 피할 수 없었고, 심지어 병원 밖 생활환경에서 심각한 내성균에 감염되어 200여 종의 항생제 모두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의 희생자도 나오고 있어서다. 이 책은 의료계의 골치 아픈 항생제 내성균 문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병원 사용량보다 최고 9배 이상의 항생제를 사용하는 축산업과 병원 사용량보다 적지 않은 양의 항생제가 투입되는 농업, 수산업 등에서 사용하는 항생제의 충격적인 실태를 접하며 내성균 문제가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밝혀내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소비자단체인 의 고와카 준이치 사무국장은 세계적인 내성균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는 히라마츠 게이치 교수(일본 준텐도대학)와 현직 소아과 의사 등과 함께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과 그로 인한 내성균 문제가 어떻게 인간을 위협하는지를 밝히기 위해 2002년, 을 벌였고, 그 결과를 책으로 묶었다.
마기 5
대원씨아이(만화) / 오타카 시노부 (지은이) / 2011.06.16
4,500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오타카 시노부 (지은이)
서쪽나라 (금지된 여행 DVD 포함)
홍성사 / 오영필 지음 / 2011.02.28
13,000원 ⟶ 11,700원(10% off)

홍성사소설,일반오영필 지음
제7회 서울기독교영화제 대상 수상작. 17개월의 중국 감옥 생활로 깨달은 천국의 비밀, 차가운 감옥에서 쓴 눈물과 감동의 일기를 전한다. 누군가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한 자들임에도 우리가 애써 피하거나 외면하고 싶은 대상, 그들을 돕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에 따르는 것임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2001년 여행의 취재 기록이 담겨있는〈금지된 여행〉DVD가 같이 포함된 상품이다. 2004년, 도쿄방송과 계약을 맺고 탈북자들의 외국 공관 진입 과정을 취재하던 저자는 뜻하지 않게 다시 공안에 잡혀 무죄로 풀려나기까지 장장 17개월을 감옥에 갇혀야 했다. 외부와 철저히 고립된 환경, 언제 석방될지 모르는 불안함 속에서 그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일기’를 쓰는 일이었다. 담당 공안의 배려로 받은 잘 나오지 않는 펜과 부족한 종이에 그는 일상의 자취를 깨알같이 적어 내려갔다. 그것은 북에 가족을 두고 내려와 고단하고 가난한 가장의 모습으로 살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화해의 편지가 되기도 했고, 옆방에 있는 조선(북한) 사람 형민과 ‘형제간’의 우애를 나누는 편지가 되기도 했으며, 어머니와 연인을 그리워하는 시가 되기도 했다. 옥중에서 그의 고백이자 편지이자 시였던 일기는 꼬깃꼬깃 접어 신발 밑창에 숨겨져 있다가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태어났다. ☞ 서쪽나라 동영상 보러가기책을 내면서 01 금지된 여행 어둠을 향한 여행 / 낯선 시간 속으로 / 갇혀 있는 세계 / 친구가 되는 방법 / 새로운 곳을 향하여 / 희망의 단계화 / Friendship is trusting / 그날의 이름 / 나를 위해 보낸 천사 / 그리고 다시 02 예정된 실패 순례자들을 위한 마중 / 결전의 날 / 닫힌 세상으로의 초대 / 문틈 사이로 들어온 빛 / 예정된 실패 /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 러브 레터 / 사막을 건너는 법 / 조선에서 온 편지 / 형민 내 동생이 되다 / 샤오핑의 판결 03 지극히 작은 자의 비밀 나를 기억하는 사람들 / 오영필 무죄! / 어리석음 그리고 자괴감 / 용서, 선으로 악을 이기는 하늘의 무기 / 서쪽나라 / 그분의 흔적 / 지극히 작은 자의 비밀 / 이 땅에서 본 천국 제7회 서울기독교영화제 대상 수상작 우는 자와 함께하시는 아버지의 진한 눈물을 보다! 17개월의 중국 감옥 생활로 깨달은 천국의 비밀, 차가운 감옥에서 쓴 눈물과 감동의 일기! ▶ 내용 소개 1. 신발 밑창에 숨겨 온 일기 2001년 12월, 한국의 한 선교단체의 도움으로 한국행을 준비하는 탈북자들이 있었다. 중국 국경 지대 둥치에서 이들의 탈북 과정을 촬영하던 저자는 공안에 잡혀 3개월 동안 갇힌 몸이 되었다. 그 후 2004년, 도쿄방송과 계약을 맺고 탈북자들의 외국 공관 진입 과정을 취재하던 그는 다시 공안에 잡혀 17개월을 감옥에 갇혀야 했다. 외부와 철저히 고립된 환경, 언제 석방될지 모르는 불안함 속에서 그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일기’를 쓰는 일이었다. 담당 공안의 배려로 받은, 비록 잘 나오지 않는 펜과 부족한 종이였지만 그는 깨알같이 일상의 자취를 적어 내려갔다. 그것은 북에 가족을 두고 내려와 고단하고 가난한 가장의 모습으로 살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화해의 편지가 되기도 했고, 옆방에 있는 조선(북한) 사람 형민과 ‘형제간’의 우애를 나누는 편지가 되기도 했으며, 어머니와 연인을 그리워하는 시가 되기도 했다. 감옥에서의 고백이자 편지이자 시였던 그의 일기는 꼬깃꼬깃 접어 신발 밑창에 숨겨져 있다가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태어났다. 2. 아버지와의 화해, 그리고 서쪽나라 남한 사회에 뿌리 내리지 못하고 늘 주변만 맴돌던 아버지, 어렸을 적부터 가난하고 고달팠던 생활이 모두 아버지 탓이라 생각한 저자는 차가운 중국의 감옥에서 아버지를 떠올린다. “푸른 하늘 은하수~” 술을 마시고 오실 때면 아버지는 서쪽하늘을 보며 노래를 부르셨다. 그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그리고 감옥에 갇힌 뒤에야, 고향과 북에 두고 온 가족을 그리워하며 노래를 부르시던 그 무능했던 아버지가 떠올랐다. 이 노래는 동시에 재송 씨를 떠올리게 했다. 재송 씨는 탈북에 성공하여 남한에 정착했지만 아내와 자녀들을 잊지 못해 2001년 여행에 함께 했다. 하지만 실패하여 가족들은 북송되었고, 재송 씨는 남한에서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탈북자들과 느릅 공장을 설립했으며, 탈북 여성을 만나 가정을 꾸렸다. 그러면서도 늘 북에 두고 온 가족들을 잊지 못해 힘들어했다. 아버지의 모습 그리고 재송 씨의 모습에서 저자는 분단의 현실이 단순히 정치적 이슈가 아니라 우리 민족 모두의 가슴에 아로새겨진 분단의 상처임을 깨닫는다. 감옥에서 아버지를 이해하고 아버지에게 화해의 손을 내밀게 된 것은 곧 남과 북의 화해와 용서의 길이 어디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지 보여준 하나의 상징이었다. 3. 지극히 작은 자의 비밀 2001년 3개월간의 감옥을 경험한 그를 다시 중국으로 향하게 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갈망이었다. 가장 비참한 곳, 소망이 없는 곳, 소외된 자들이 있는 그곳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강력히 체험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있는 곳, 그래서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이 있는 곳이 천국이라면, 그 감옥도 천국이었다. 저자는 다시금 그 하나님을 경험하고자 탈북자들의 아픔에 함께하고자 중국으로 향했지만, 다시 감옥에 갇히게 되었고 뜻하지 않은 오랜 수감 기간 동안 감옥에서 낮은 자들 가운데 계신 하나님을 경험한다. 스스로 낮은 자가 되어 이 땅에 임하신 하나님 말이다. 마태복음 25장에서 주님은 “나그네 되었을 때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 옷 입혔으며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던 자들”을 오른편에 두신다. 바로 주님이 나그네 되었었고 헐벗었으며 병들었고 옥에 갇혔던 지극히 작은 자였다고 말씀하시면서 말이다. 누군가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한 자들임에도 우리가 애써 피하거나 외면하고 싶은 대상, 그들을 돕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에 따르는 것임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 지은이 인터뷰
해방일기 7
너머북스 / 김기협 지음 / 2014.05.19
23,000원 ⟶ 20,700원(10% off)

너머북스소설,일반김기협 지음
김기협의 <해방일기>는 해방공간의 한국 정치 지형을 '좌우 대립'이 아니라 중간파와 좌우 양극단의 갈등으로 파악하자는 '중극 대립'의 시각으로, 학계 안팎의 지식인과 시민사회에서 갈수록 반향을 얻고 있다. 7권은 1947년 5월에서 8월까지 해방 2주년을 맞는 넉 달간을 다룬다. 미소공동위원회가 재개되고 쌍방 대표단이 열심히 회담에 임하면서, 순조로운 건국에 대한 희망이 최고조에 달했다. 그러나 회담 재개 후 두 달이 지난 7월 중순에는 회담의 성공을 바라기 어려운 분위기로 돌아서고 있었다. 한민당과 이승만·김구 세력은 반탁을 핑계로 미소공위에 돌을 던졌고, 박헌영이 이끌던 조선의 공산주의 세력은 좌익 내의 헤게모니에 집착했다. 저자는 미소공위가 좌초된 가장 큰 이유를 7월 중순 미국이 느닷없이 미소공위를 버린 것에 있다고 본다. 6월 말 마셜플랜에 대한 소련의 거부 방침이 확인되면서 소련과의 전면적 대결정책으로 휩쓸리게 된 것이 배경이라는 것이다. 미소공위 파탄의 징후가 분명하게 나타난 것은 미국 측 브라운 수석대표의 7월 16일 성명에서였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좌우합작·남북합작을 추진해왔던 여운형의 암살은 민족주의자, 민주주의자들의 희망을 꺾은 결정적 사건이었다.머리말 냉전의 시작과 미소공동위원회의 파탄 1. “이 박사 지령 앞에 무서울 것이 없다” 1947년 5월 2~29일 1947. 5. 2. 대한민청과 조선민청 해산 명령은 ‘상호주의’? 1947. 5. 4. 미국의 ‘원조’는 냉전의 ‘무기’ 1947. 5. 9. 고리짝 속에 무엇이 들어 있었을까? 1947. 5. 11. 동아일보와 장택상의 합작 ‘빨대질’ 1947. 5. 14. 만 25세 선거권? 너무했다! 1947. 5. 16. “무서울 게 어디 있어? 이 박사 지령인데” 1947. 5. 18. 10년 신탁통치를 기꺼이 받은 오스트리아 1947. 5. 21. 뜻이 있는 자에게는 돈이 없었다 1947. 5. 23. 미소공위 재개 앞에서 딴짓하는 이승만 1947. 5. 25. 김기, 지지 기반이 무너진다 1947. 5. 29. 대형 사기사건 배경에는 언제나 군정청이······ 안재홍 선생에게 묻는다-조선 독립을 더 어렵게 만든 미군정 해방의 시공간-일지로 보는 1947년 5월 2. 미소공위, 성공의 희망이 보인다 1947년 6월 1~29일 1947. 6. 1. 대한민국 국회의 ‘숫자로 밀어붙이기’ 전통 1947. 6. 4. 미소공위 재개에 임한 중간파의 움직임 1947. 6. 8. 여운형이 자식들을 평양으로 보낸 이유 1947. 6. 11. 미소공위, 드디어 ‘건국 백서’를 내놓다 1947. 6. 13. 감나무 밑에 입 벌리고 누워 있는 남로당 1947. 6. 15. 나쁜 놈. 약은 놈, 멍청한 놈 1947. 6. 18. 마셜 미 국무장관은 미소공위 성공을 원했다 1947. 6. 20. 중간파도 전열을 가다듬고 있었다 1947. 6. 22. 시위대 대표 노릇을 한 수도경찰청장 장택상 1947. 6. 25. “여운형의 죽음에서 조선의 현실을 본다” ‘해방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는 역사학자 김기협의 대장정, 그 일곱 번째 책『해방일기 7권 - 깨어진 해방의 약속』은 1947년 5월에서 8월까지 해방 2주년을 맞는 넉 달간을 다룬다. 미소공동위원회가 재개되고 쌍방 대표단이 열심히 회담에 임하면서, 순조로운 건국에 대한 희망이 최고조에 달했다. 그러나 회담 재개 후 두 달이 지난 7월 중순에는 회담의 성공을 바라기 어려운 분위기로 돌아서고 있었다. 한민당과 이승만·김구 세력은 반탁을 핑계로 미소공위에 돌을 던졌고, 박헌영이 이끌던 조선의 공산주의 세력은 좌익 내의 헤게모니에 집착했다. 김기협 선생은 미소공위가 좌초된 가장 큰 이유를 7월 중순 미국이 느닷없이 미소공위를 버린 것에 있다고 본다. 6월 말 마셜플랜에 대한 소련의 거부 방침이 확인되면서 소련과의 전면적 대결정책으로 휩쓸리게 된 것이 배경이라는 것이다. 미소공위 파탄의 징후가 분명하게 나타난 것은 미국 측 브라운 수석대표의 7월 16일 성명에서였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좌우합작·남북합작을 추진해왔던 여운형의 암살은 민족주의자, 민주주의자들의 희망을 꺾은 결정적 사건이었다. 65년 전의 ‘오늘’에서 민족의 미래를 찾는 김기협의 『해방일기』. 1945~48년 해방공간으로 ‘타임 슬립’한 역사학자 김기협의 『해방일기』는 원고지 매수로 1만6380매의 대장정으로, 『해방일기』시리즈는 편집 작업을 거쳐 2014년 12월에 모두 10권으로 완간될 예정이다. 여운형은 누가 죽였는가 몽양 여운형(1886~1947)이 1947년 7월 19일 서울 혜화동로터리에서 피격 절명했다. 1945년 8월 18일의 몽둥이찜질에서 1946년 10월 7일의 납치까지 9회의 테러를 당했고, 같은 해 5월 12일 당한 테러가 열한 번째, 이로부터 두 달 남짓 후 열두 번째 테러로 목숨을 잃었다. 마지막 두 번의 테러는 방법뿐 아니라 장소까지 똑같았다. 같은 범인들의 소행이었던 것이다. 여운형만큼 생전에 들은 욕설과 사후에 들은 칭송 사이의 엄청난 차이를 보인 분이 있을까. 해방 조선의 비극을 가장 절실하게 대표한 비극의 주인공이었다. 여운형의 암살은 조선인의 소행이었다. 그런데 저자는 그 책임을 미국에 둔다. 미군정이 암살 세력을 키워주었기 때문이다. 하수인들은 범행에 미군정 경찰의 도움을 받았고, 그 범행으로부터 처벌보다 보상이 더 클 것을 믿었다. 지난 2년간 여운형이 겪었던 숱한 테러 위협에 대한 미군정의 반응을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일이었다. 여운형의 암살 세력은 넓은 의미의 ‘친미’가 아니라 미국 극우파에 호응하는 세력으로서, 미국의 공식 정책이 냉전 노선으로 확정되기 전부터 미·소 대결의 격화를 위해 매진해온 세력이었다. 남조선에는 이 세력을 키울 수 있는 큰 자원이 있었다. 친일파였다. 통일건국이 되어 민족국가다운 민족국가가 세워질 때 기득권을 잃을 것은 물론 처단 대상이 될 수 있는 그들에게 분단건국은 기득권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더 큰 권력과 이득을 바라볼 수 있는 길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이승만을 중심으로 뭉쳐 좌우 대립과 미·소 대결을 부채질하는 일에 나섰다. 미국의 온건파에게 대안을 제시하는 중간파가 그들의 첫 번째 공격 대상이었고, 여운형 암살은 그 공격의 일환이었다. 65년 전 해방공간에서 여운형, 안재홍, 김규식 등 중간파는 돈의 힘과 주먹의 힘에 굴하지 않고 민심을 받들기 위해 좌우합작에 매진했다. 민족사회의 장래를 걱정하며 현실을 직시하던 그분들의 지혜와 용기가 오늘날 한국사회를 사는 사람들에게서도 더 많이 나타나기를 기원하며 “중간파는 어디 있는가?”를 저자는 묻는다. “냉전의 압력에 기대어 민심을 억누르던 독재체제가 20여 년 전 끝난 뒤, 이번에는 신자유주의의 압력에 기대어 민심을 휘두르는 엘리트연합 체제가 이 땅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제 총칼이 아니라 돈의 힘이 민족주의와 민주주의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사랑에 빠진 여인들
을유문화사 /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지음, 손영주 옮김 / 2014.10.20
18,000원 ⟶ 16,200원(10% off)

을유문화사소설,일반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지음, 손영주 옮김
'을유세계문학전집' 70권. <채털리 부인의 연인>으로 유명한 작가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의 또 다른 대표작이다. 이 책은 제인 오스틴의 문학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문학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작품들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이 이 같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어슐라와 구드룬 자매가 보이는 페미니즘적인 시각 때문이다. 소설 속의 두 여인은 사랑과 결혼에 대한 기대보다는 남자에 대한 불신과 결혼에 대한 불안을 더 크게 보인다. 결혼은 어쩔 수 없이 한번쯤 거치지 않으면 안 될 경험일지도 모르고, 그나마 괜찮은 남자를 만날 확률은 거의 없다며 불안한 속내를 웃음으로 감추는 이들 자매의 사랑과 결혼 이야기는 이전 시대와는 확연히 다른 양상으로 전개된다.1장 자매 2장 숏랜즈 3장 교실 4장 다이버 5장 기차 안에서 6장 크렘 드 망트 7장 물신(物神) 8장 브래덜비 9장 석탄가루 10장 스케치북 11장 섬 12장 카펫을 깔며 13장 미노 14장 물놀이 파티 15장 일요일 저녁 16장 남자 대 남자 17장 산업계의 거물 18장 토끼 19장 달빛 20장 검투사처럼 21장 문턱 22장 여자 대 여자 23장 나들이 24장 죽음과 사랑 25장 결혼할 것인가 말 것인가 26장 의자 27장 야반도주 28장 폼퍼두어에 간 구드룬 29장 대륙으로 30장 눈 31장 눈에 파묻혀 32장 퇴장 주 해설 - 인류 문명의 끝에 선 사랑 판본 소개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연보석탄가루가 휘날리고, 로빈 후드가 숨어드는 숲에 둘러싸인 마을 제인 오스틴의 문학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문학이 시작되다 『사랑에 빠진 여인들』은 을유세계문학전집 70번째 작품으로 『채털리 부인의 연인』으로 유명한 작가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의 또 다른 대표작이다. 이 책은 제인 오스틴의 문학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문학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작품들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이 이 같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어슐라와 구드룬 자매가 보이는 페미니즘적인 시각 때문이다. 소설 속의 두 여인은 사랑과 결혼에 대한 기대보다는 남자에 대한 불신과 결혼에 대한 불안을 더 크게 보인다. 결혼은 어쩔 수 없이 한번쯤 거치지 않으면 안 될 경험일지도 모르고, 그나마 괜찮은 남자를 만날 확률은 거의 없다며 불안한 속내를 웃음으로 감추는 이들 자매의 사랑과 결혼 이야기는 이전 시대와는 확연히 다른 양상으로 전개된다. 사실 『사랑에 빠진 여인들』은 외형상 어슐라와 구드룬 두 자매가 겪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작품 전반에 흐르는 세기말적 분위기와 국가와 민족 간의 새로운 개념 정립에 관한 논의, 아울러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오면서 대두되었던 연애관과 결혼관의 변화와 이제 막 태동되기 시작한 페미니즘적인 시각에 이르기까지 이 작품은 그저 단순한 연애담을 다룬 로맨스 소설이 아니다.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는 이 작품을 통해 당시의 정치, 역사,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화두들을 이야기하면서 독자들의 생각에 새로운 자극을 부여한다. 또한 작가가 다루고 있는 이러한 주제들은 20세기를 지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도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인 문제들이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작품을 단순한 연애 이야기 이상으로 읽게 된다. 『사랑에 빠진 여인들』이 이처럼 복합적인 여러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당시 작가가 처한 시대적 상황과 지리적 여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가 태어난 영국 중부 노팅엄셔의 탄광촌 이스트우드는 산업 혁명의 시대적 흐름 속에서 언제나 시커먼 석탄가루를 뒤집어쓰고 있던 곳이었다. 하지만 이곳은 동시에 로빈 후드의 전설이 살아 숨 쉬는 셔우드 숲과 들판, 호수로 둘러싸여 있는 마을이기도 했다. 이러한 문명과 자연, 이성과 감성이 뒤섞여 공존하는 곳에서 성장한 작가의 내면은 복합적일 수밖에 없었다. 특히나 이 작품이 1차 세계 대전 중에 쓰여진 것을 고려하면 작품 전반에 흐르는 권태와 우울의 정조도 이해가 된다. 작품 속의 등장인물들은 거의 모두가 불모의 감정을 전염병처럼 나누어 갖고 있다. 따라서 저자가 그리는 사랑 이야기는 제목이 ‘사랑에 빠진 여인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로맨틱하지 않은 사랑이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할 정도다. 이처럼 이 작품에는 인간의 본성과 외적 현실이 뫼비우스의 띠처럼 뒤얽혀 서로를 비추고 재생산하는 현대 사회의 메커니즘에 대한 작가의 암울하지만 예리한 통찰력이 담겨 있다. 집요하게 진리의 밑바닥까지 캐내어 들어간 광부와 같은 작가 말하려는 마음과 들으려는 마음 어디쯤에서 머무는 낯설고 새로운 사랑과 생의 진실을 말하다 『사랑에 빠진 여인들』에는 모두 세 개의 사랑 이야기가 존재한다. 중등학교 교사인 어슐라와 런던에서 조각가로 명성을 쌓다가 고향에 잠시 돌아와 언니와 같은 학교에서 교사를 하고 있는 구드룬은 19세기 말부터 제1차 세계 대전 전후까지 여성의 재산권, 교육권, 선거권을 주장하는 1세대 페미니즘 운동의 결실로 등장한 ‘신여성’들이다. 그러나 이들 자매는 자기실현의 성취감이나 해방감보다는 수많은 현실적 장애물을 더 의식하고 있다. 이는 로렌스가 대학과 교사 시절 페미니즘 운동에 적극적이었던 동료나 지인들을 통해 목격한 당대 여성의 현실을 반영한다. 새로운 관념으로 무장하고 있던 이들 자매들의 사랑은 흔한 소설에서 보이는 해피엔드와는 다른 결론으로 끝을 맺는다. 어슐라와 장학관 버킨 커플과 구드룬과 탄광 재벌가의 장남인 제럴드 커플은 여러모로 다
iMBC 캠퍼스 중졸 검정고시 교과서 수학
지식과미래(검정고시) / 이충훈 지음 / 2018.01.10
16,000

지식과미래(검정고시)소설,일반이충훈 지음
최신 교육과정을 철저히 분석하여, 합격을 위한 맞춤형 핵심이론과 확인학습문제 및 친절한 해설을 한 권에 담은 책이다. 학습에 앞서 2009 교육과정을 반영한 단원별 학습목표를 제시하였고, 주요 이론 부분은 형광펜으로 강조하여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용어풀이, 부가설명 등 꼼꼼한 첨삭을 통해 추가적인 학습이 가능하며, 개념 이해를 돕는 도표와 그림 등 풍부한 부가자료를 수록하였다.1편 수와 연산 1장 소인수분해 2장 정수와 유리수 3장 유리수와 순환소수 4장 실수와 그 계산 2편 문자와 식 1장 문자의 사용과 식의 계산 2장 일차방정식 3장 단항식과 다항식의 계산 4장 연립방정식 5장 부등식 6장 인수분해 7장 이차방정식 3편 함수 1장 함수 2장 일차함수 3장 이차함수 4편 확률과 통계 1장 도수분포와 그래프 2장 대푯값과 산포도 3장 경우의 수와 확률 5편 기하 1장 도형의 기초 2장 평면도형과 입체도형 3장 삼각형과 사각형의 성질 4장 도형의 닮음 5장 피타고라스 정리 6장 삼각비 7장 원의 성질 부록 제1회 실전모의고사 제2회 실전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 독자대상: 중졸검정고시 준비생 - 구성: 중학교 교과과정에 따른 기초이론과 확인학습문제 - 특징 ① 철저한 최신 교육과정 분석에 따른 이론 구성 ② 풍부한 부가자료로 고득점의 핵심 노하우 공개 ③ 주요이론 & 실력확인학습 문제풀이를 통한 실력 점검 ④ 다양하고 풍부한 문제와 상세한 해설 수록 ⑤ 기출동형 실전모의고사 2회분으로 최종 마무리 ⑥ 100% 합격을 위한 친절하고 명쾌한 동영상 강의 ⑦ 최신 기출문제풀이 특강 무료 제공 ‘iMBC 캠퍼스 중졸검정고시 교과서 수학’은 최신 교육과정을 철저히 분석하여, 합격을 위한 맞춤형 핵심이론과 확인학습문제 및 친절한 해설을 한 권에 담은 책입니다. 학습에 앞서 2009 교육과정을 반영한 단원별 학습목표를 제시하였고, 주요 이론 부분은 형광펜으로 강조하여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용어풀이, 부가설명 등 꼼꼼한 첨삭을 통해 추가적인 학습이 가능하며, 개념 이해를 돕는 도표와 그림 등 풍부한 부가자료를 수록하였습니다. 기초 이론부터 실제 시험 난이도와 유사한 문제 및 고득점을 노리는 수험생을 위한 문제까지 다양하게 실었고, 오답풀이가 포함된 자세한 해설이 문제 이해를 돕습니다. 부록으로 적중률 높은 문제만을 엄선한 실전모의고사 2회분을 수록해 수험생 스스로 자가 점검 및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이것만은 꼭꼭 알고 가기’는 시험 직전 훑어볼 수 있도록 대단원별로 핵심이론만을 요약하였고, 연계된 중요 이론은 페이지 안내를 따라 신속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iMBC 캠퍼스 중졸검정고시 교과서 수학’은 수험생 여러분의 가장 큰 합격의 힘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을 때
위즈덤하우스 / 성해나 (지은이) / 2025.03.19
13,000원 ⟶ 11,700원(10% off)

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성해나 (지은이)
소설집 《빛을 걷으면 빛》, 장편소설 《두고 온 여름》 등을 발표하며 한국문학의 가장 새롭고 신선한 빛으로 떠오른 성해나 작가의 《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을 때》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한 걸음 한 걸음을 의심하며 내딛는 ‘숙제’ 재서와 한마디를 해도 비범해 보이는 ‘이본’,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은 문 교수의 과제를 하러 경주로 떠난다. 경주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지어진 지 이백 년 된 낡은 고택이었다. 집을 고쳐서 다시 쓰기를 원하는 의뢰인 권정연 씨의 의사와는 달리 두 사람의 의견은 “기둥이랑 보는 무너트리고 주요 구조부를 철근으로 재시공”하는 것, ‘재건’으로 기운다.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을 때 작가의 말 성해나 작가 인터뷰우리가 잠깐 손님으로 왔다 가는 풍경에 영원히 머무는, 열 번을 나고 죽는 동안에도 이어지는 것들에 대해서 소설집 《빛을 걷으면 빛》, 장편소설 《두고 온 여름》 등을 발표하며 한국문학의 가장 새롭고 신선한 빛으로 떠오른 성해나 작가의 《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을 때》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소설은 건축학과 4학년 ‘재서’와 ‘이본’의 시선을 통해 경주 산내면의 오래된 고택으로, 느긋한 경치를 빌려 잠깐 쉬었다 갈 수 있는 풍경으로 안내한다. 방학을 맞이한 재서와 이본은 ‘문 교수’의 서머스쿨에 참가하게 된다. 문 교수는 캐드와 스케치업 같은 3D 프로그램이 일반화된 시대에 80~90년대에나 유행하던 연필 제도를 고집하는 사람이다. 한 학기 내내 등고선만 그린 재서는 뜻밖에도 이 수업에서 A플러스를 받는다. 최고점을 받고도 성적 이의서를 낼 만큼 자기 의심이 많고, 확신도 부족한 재서와는 달리 이본은 무엇이든 똑 부러지게 해내는 우등생이다. 한 걸음 한 걸음을 의심하며 내딛는 ‘숙제’ 재서와 한마디를 해도 비범해 보이는 ‘귀감’ 이본,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은 문 교수의 과제를 하러 경주로 떠난다. 경주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지어진 지 이백 년 된 낡은 고택이었다. 두 번의 지진을 겪으며 무너졌던 지붕과 비효율적인 동선, 기둥과 보를 연결하는 접합부의 실금까지……. 집을 고쳐서 다시 쓰기를 원하는 의뢰인 권정연 씨의 의사와는 달리 두 사람의 의견은 “기둥이랑 보는 무너트리고 주요 구조부를 철근으로 재시공”(66쪽)하는 것, ‘재건’으로 기운다. 문 교수는 실측과 연필 제도를 권유했지만 시간에 쫓긴 재서와 이본은 고택의 기존 도면을 참고해 캐드로 옮긴 결과를 제출한다. 문 교수의 싸늘한 비판을 받고 그제야 고택이 놓인 풍경, 경주라는 도시를 찬찬히 둘러본다. 소설은 한 채의 집을 지어 올리듯 꼼꼼하고 빈틈 없는 문장들로 ‘잠깐 들렀다 가는 손님’인 재서와 이본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서 운명처럼 살아가는 권정연 씨 모녀와 첨성대 길라잡이 할아버지, 마을 사람들까지 샅샅이 짚어낸다. 집 그 자체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빌려주고, “잘 살거라, 속으로 비는”(85쪽) ‘짓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단 한 편의 이야기’를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 위즈덤하우스는 2022년 11월부터 단편소설 연재 프로젝트 ‘위클리 픽션’을 통해 오늘 한국문학의 가장 다양한 모습, 가장 새로운 이야기를 일주일에 한 편씩 소개하고 있다. 구병모 〈파쇄〉, 조예은 〈만조를 기다리며〉, 안담 〈소녀는 따로 자란다〉, 최진영 〈오로라〉 등 1년 동안 50편의 이야기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위픽 시리즈는 이렇게 연재를 마친 소설들을 순차적으로 출간하며, 이때 여러 편의 단편소설을 한데 묶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단 한 편’의 단편만으로 책을 구성하는 이례적인 시도를 통해 독자들에게 한 편 한 편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위픽은 소재나 형식 등 그 어떤 기준과 구분에도 얽매이지 않고 오직 ‘단 한 편의 이야기’라는 완결성에 주목한다. 소설가뿐만 아니라 논픽션 작가, 시인, 청소년문학 작가 등 다양한 작가들의 소설을 통해 장르와 경계를 허물며 이야기의 가능성과 재미를 확장한다. 시즌 1 50편에 이어 시즌 2는 더욱 새로운 작가와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시즌 2에는 강화길, 임선우, 단요, 정보라, 김보영, 이미상, 김화진, 정이현, 임솔아, 황정은 작가 등이 함께한다. 또한 시즌 2에는 작가 인터뷰를 수록하여 작품 안팎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1년 50가지 이야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펼쳐 보일 예정이다. 위픽 시리즈 소개 위픽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입니다. ‘단 한 편의 이야기’를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작은 조각이 당신의 세계를 넓혀줄 새로운 한 조각이 되기를, 작은 조각 하나하나가 모여 당신의 이야기가 되기를, 당신의 가슴에 깊이 새겨질 한 조각의 문학이 되기를 꿈꿉니다.원래 그렇게 에고가 약한가?무슨 뜻인지 한참 생각하고 있는데 문 교수가 다시 뜻 모를 말을 이었다.그게 건축하는 동안 도움이 될 것 같긴 한데, 발목도 잡을 것 같고…… 아무튼 이번 여름이 거기한테는 큰 숙제가 되겠어. 재서, 재서는 내 숙제예요.누군가의 숙제와 귀감. 시기심도 상대와 동등할 때에나 느낄 수 있을 텐데, 이본보다 늘 한 발, 아니 두 발은 더 늦다 보니 이제 시기는 옅어지고 무기력에 휩싸일 때가 더 많았다. 내 설계도가 시안에서 머물지 않고 결안이 되어 시공될 수 있을까. 평생 평면 속에서 못 벗어나는 건 아닐까.
2015 합격이 보이는 가스기사.산업기사 필기
성안당 / 김재호 지음 / 20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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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소설,일반김재호 지음
수험생이 철저하게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출 문제 및 최근 시험 출제 경향을 정확하게 분석, 파악하여 향후 출제가 예상되는 문제 위주로 구성하였다. 또한 가스기사와 산업기사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수험생들의 편의를 도모하였으며, 각 단원별 이론 정리와 문제마다 자세한 해설을 수록하여 이해가 쉽도록 하였다. - 머리말 - 출제기준 Part 01 가스 유체 역학 Chapter 01 유체의 기초 ▣ 적중예상문제 Chapter 02 유체 정역학 ▣ 적중예상문제 Chapter 03 유체의 동역학 ▣ 적중예상문제 Part 02 연소공학 Chapter 01 연소의 기초 ▣ 적중예상문제 Chapter 02 연소의 계산 ▣ 적중예상문제 Chapter 03 가스 폭발 ▣ 적중예상문제 Chapter 04 가스 화재 및 폭발 방지 대책 ▣ 적중예상문제 Part 03 가스 설비 Chapter 01 일반 가스 설비 ▣ 적중예상문제 Chapter 02 LP가스의 충전설비 ▣ 적중예상문제 Chapter 03 도시가스 설비 ▣ 적중예상문제 Chapter 04 압축기 및 펌프 ▣ 적중예상문제 Chapter 05 저온장치 ▣ 적중예상문제 Chapter 06 고압 장치 ▣ 적중예상문제 Chapter 07 설비의 재료와 방식 ▣ 적중예상문제 Chapter 08 가스용 기기 ▣ 적중예상문제 Part 04 가스 계측 기기 Chapter 01 계측과 제어 ▣ 적중예상문제 Chapter 02 가스 계측 기기 ▣ 적중예상문제 Chapter 03 가스 분석 ▣ 적중예상문제 Chapter 04 가스미터의 기능 ▣ 적중예상문제 Part 05 가스 안전관리 Chapter 02015 * 합격이 보이는 <가스기사.산업기사 필기> 2015 최신개정판!! 고도의 산업 발전과 더불어 기술 공업의 발달로 인하여 산업 현장 및 각 분야에서 가스의 취급량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가스 설비도 대형화되고 복잡 다양화되어 가스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문제가 매우 중요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복잡한 생활 속에서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뿐더러 짧은 시간에 가스 취급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하기 어려우므로 저자는 그동안 강단에서의 오랜 강의 경험과 현장 실무 경험을 토대로 틈틈이 준비하였던 자료를 가지고 이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 이 책은 수험생이 철저하게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출 문제 및 최근 시험 출제 경향을 정확하게 분석, 파악하여 향후 출제가 예상되는 문제 위주로 구성하였다. 또한 가스기사와 산업기사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수험생들의 편의를 도모하였으며, 각 단원별 이론 정리와 문제마다 자세한 해설을 수록하여 이해가 쉽도록 하였다. ▣ 특징 및 출판사 서평 첫째, 출제 기준에 맞춘 체계적인 핵심이론 정리!! 최근 출제 기준에 맞춰 과목별로 중요한 내용을 정선하여 정리한 후 수험생들이 보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게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둘째, 적중도 높은 적중 예상 문제 수록!! 각 단원별로 적중 예상 문제를 수록하여 학습한 내용에 대한 정리와 출제 가능성이 있는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게 하였다. 셋째, 실전 시험 대비용 과년도 출제 문제 수록!! 출제 경향에 따라 부록에 과년도 출제 문제를 상세한 해설과 함께 수록하여 실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위생사 실기 출제 및 예상문제
크라운출판사 / 하재남 지음 / 201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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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출판사소설,일반하재남 지음
위생사 실기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한 수험생에게 오직 실기만을 위해 구성한 해당 수험서는 기출문제를 구할 수 없어 알 수 없었던 실기시험의 출제 경향을 반영하여 하재남 저자가 구성한 예상문제 13회로 이루어져 있다. 본격적인 공부에 들어가기 전에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싶다면 이 교재를 활용한 후 <합격 위생사 실기시험문제>를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고, <합격 위생사 실기시험문제>를 공부한 후 이 교재를 활용하면 실전 감각을 익히는 마무리로 좋을 것이다.1. 출제 및 예상문제 2. 출제 및 예상문제 3. 출제 및 예상문제 4. 출제 및 예상문제 5. 출제 및 예상문제 6. 출제 및 예상문제 7. 출제 및 예상문제 8. 출제 및 예상문제 9. 출제 및 예상문제 10. 출제 및 예상문제 11. 출제 및 예상문제 12. 출제 및 예상문제 13. 출제 및 예상문제21년, 따라올 수 없는 합격 노하우 하재남 저자가 집필한 실기 실전 완벽 대비 교재! 위생사 실기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한 수험생에게 오직 실기만을 위해 구성한 해당 수험서는 기출문제를 구할 수 없어 알 수 없었던 실기시험의 출제 경향을 반영하여 하재남 저자가 구성한 예상문제 13회로 이루어져 있다. 본격적인 공부에 들어가기 전에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싶다면 이 교재를 활용한 후 <합격 위생사 실기시험문제>를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고, <합격 위생사 실기시험문제>를 공부한 후 이 교재를 활용하면 실전 감각을 익히는 마무리로 좋을 것이다. 크라운 출판사 위생사 시리즈의 강점, 위생사의 명강사 하재남 저자 선생님의 명품 강의로 어려운 문제를 100% 해결, 100% 합격하자! [책의 특징] 1. 매해 실제 위생사시험을 본 수험생들의 자료 중심으로 만들어진 문제이다. 2. 실제 위생사 시험을 본 수험생들의 자료중심으로 만들어진 문제이므로 위생사 실기시험의 출제유형을 알 수 있고, 위생사 합격의 적중률을 높일 수 있도록 편집하였다. 3.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설을 수록하였으며 중요한 부분은 고딕체로 표시하였다. 4. 위생사 시험방향을 부각시키고 위생사 실기시험 문제를 적중시켜 누구나 단시일 내에 위생사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5. 본 교재는 최근 출제유형에 맞춰 컬러 그림으로 수록하였다. ※ 이 교재의 출제 및 예상문제는 자주 출제되는 문제들이므로 반드시 숙지하기 바란다.
성공의 힘
야스미디어 / 김다니엘 (지은이) /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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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미디어소설,일반김다니엘 (지은이)
세상이 말하는 성공은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말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성공은 하나님 자녀가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것이다. 믿음은 하나님께로부터 오고, 신념은 자기로부터 온다. 그러므로 긍정의 힘이 신념에서 나왔다면 그 긍정의 힘은 결국 그를 망하게 하는 독이 될 것이다. 성경적인 성공의 힘은 긍정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 믿음이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의 진정한 성공의 힘은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는 책이다.01. 하나님나라의 성공 대 세상나라의 성공 02.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03. 생각의 결과 04. 위에 것을 생각하라 05.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06. 말씀으로 말하라 07. 누가 나를 다스리는가 08. 하나님의 뜻이 나의 뜻이 되고 09. 순종이 곧 성공 10.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참고문헌사람은 누구나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고 싶어 한다. 특히 오늘 이 시대는 과거의 그 어느 때보다도 성공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과연 무엇이 진정한 성공이고 누가 성공한 사람인가? 성경이 말하는 성공이란 어떤 것인가를 고민하게 한다. 출세하는 것, 혹은 부자가 되는 것을 성공이라고 하면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 중에 성공한 사람들이 더 많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성공은 세상이 말하는 성공과 차이가 있다. 세상이 말하는 성공은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말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성공은 하나님 자녀가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것이다. 믿음은 하나님께로부터 오고, 신념은 자기로부터 온다. 그러므로 긍정의 힘이 신념에서 나왔다면 그 긍정의 힘은 결국 그를 망하게 하는 독이 될 것이다. 성경적인 성공의 힘은 긍정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 믿음이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의 진정한 성공의 힘은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는 책이다.
작은 도시, 큰 여행 2
메이킹북스 / 김근태 (지은이) / 2024.04.24
20,000

메이킹북스소설,일반김근태 (지은이)
김근태 에세이. 저자는 시끌벅적한 도시 생활과 일상을 벗어나 틈틈이 작은 시골마을로 여행을 다니다 보니 어느덧 답답한 도심보다는 자동차 소음도 없는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길을 터벅터벅 걸어보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 데 많은 에너지가 됨을 느낀다. 누구든 자신만의 좋아하는 것들이 있듯이 일상을 벗어나서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과 인생을 느끼고, 내가 살아가야 할 앞으로의 남은 시간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한다.충북 괴산 산막이옛길 충남 당진 면천읍성 성안 마을 전북 익산 가장 오래된 간이역 춘포역 경기 안성 안성목장 충남 당진 아미미술관 인천 강화군 교동도 대룡시장 인천 옹진군 선재도 목섬과 뻘다방 전남 목포 연희네 슈퍼 전북 남원 서도역 충남 공주 연미산 자연 미술 공원 전북 전주 자만 벽화마을 대전광역시 오정동 선교사촌 경남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경북 군위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혜원의 집) 전북 군산 말랭이 마을 충남 보령 천북 폐목장 청보리밭 충남 논산 연산 문화 창고와 연산역 철도 문화 체험 충남 부여 성흥산성 사랑나무 전북 전주 색장 정미소 충남 당진 합덕 성당 충남 예산 백종원 예산 상설시장 경북 영주 무섬 마을 외나무다리 인천 강화군 조양 방직 카페 전남 신안 순례길 섬티아고와 퍼플섬시끌벅적한 도시 생활과 일상을 벗어나 틈틈이 작은 시골마을로 여행을 다니다 보니 어느덧 답답한 도심보다는 자동차 소음도 없는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길을 터벅터벅 걸어보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 데 많은 에너지가 됨을 느낍니다. 누구든 자신만의 좋아하는 것들이 있듯이 일상을 벗어나서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과 인생을 느끼고, 내가 살아가야 할 앞으로의 남은 시간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오랜 세월의 먼지를 뒤집어쓰고 덩그러니 그 자리에 서 있는 판교극장은 한때 이곳이 어떤 곳이었는지 말없이 말해 주고 있다. 극장 한편에 삐뚤삐뚤 적혀 있는 일반 500원, 학생 200원이라는 입장료가 왠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건 왜일까? 지금도 추억의 영화를 상영할 것만 같은 판교극장이다. 극장 앞에서 가만히 서 있으니 낡은 영사기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본문 중에서 -
물벗, 인생의 벗이 될 때
북만손 / 조은별 (지은이)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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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만손소설,일반조은별 (지은이)
제주에서 물질을 시작한 지 4년이 된 시인이 해녀 삼촌들의 입말로 바다의 시간을 기록했다. 물질하며 마주한 도전과 좌절, 물벗들과 나눈 웃음, 일터이자 삶의 터전인 제주 바다가 건네는 위로를 시로 풀어낸다. 바다는 매번 다른 얼굴로 다가와 두려움과 포근함을 함께 남긴다. 해녀 삼촌들이 들려준 정겨운 제주어를 고스란히 살려 투박하지만 따뜻한 언어로 엮었다. 물벗은 물질의 동료이자 인생의 벗이라는 깨달음 속에서, 해녀의 삶과 제주어가 품은 역사와 삶의 결을 함께 전한다.1부. 물벗, 인생의 벗이 될 때 일곱 결이 출렁인다 빛나는 대화 한 줌 돌 꽹과리 합주 물질 고수의 원 포인트 레슨 상군 할망 존다니 상군의 조건 해녀타임 씨 뿌리는 바다 동상 이몽 성게 까는 날 샛노란 알, 검게 물든 손 성게 가시 파고드는 밤 통증의 철사 소리 큰 눈에 눈물이 흐른다 해녀들의 겨울 새해 첫 물질 안 먹는거 바당이 무섭게 흔든 날 가진 것은 호멩이 한 자루뿐 오늘의 수확, 삼만 원 트롯, 내 인생 오늘의 힘 용왕님도 드십서게 무사 안녕, 풍어 기원 본향 가는 길 마음까지 맞춰드려요 큰 눈에 묻은 소금기 착허다 보말도 궤기여 물벗, 인생의 벗이 될 때 2부. 고치 말만 고라도 좋은거 표선 해수욕장 제주 동쪽 마을 용왕의 딸, 바다거북 백년해로 고치 말만 고라도 좋은거 살레 무자식이 상팔자여 그리운 계절 내 어머니 길을 잃었다 우울증 인생의 이정표 곶자왈 결이 곱다 아마나스 한 입 베어물고 책 너머 바다 홍어회 한 접시 기억 눈과 마음으로 사랑하기 내 마음의 온기제주에서 물질을 시작한 지 4년이 된 시인이 해녀 삼촌들의 정겨운 입말로 되살려낸 도전과 좌절, 물벗들과 나눈 웃음과 정겨운 순간들 그리고 제주 바다가 전하는 삶의 위로의 시편들 제주 표선에서 물질을 시작한 지 어느덧 4년, 바다는 매번 다른 얼굴로 다가옵니다. 바닷속 어둠을 헤치며 나아가고, 거친 파도 앞에서 때로는 두려움도 느낍니다. 또 어떤 날은 고요히 다가와, 숨을 고르며 포근히 몸을 맡기게 해줍니다. 일터이자 삶의 터전인 바다를 지켜온 해녀 삼춘들의 삶은 언제나 나를 이끄는 길이 되었습니다. 물질하며 마주한 수많은 도전과 좌절, 바다와 함께한 시간, 물벗과 나눈 웃음, 그리고 제주에서 느낀 정겨운 순간들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그 기록은 제주어로 풀어냈습니다. 해녀 삼춘들이 들려준 정겨운 입말을 고스란히 살렸고, 때로는 투박하지만 눈물 나도록 따뜻한 말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제주어는 이 땅의 삶을 표현하는 언어이며, 소중히 지켜야 할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물벗, 인생의 벗이 될 때’라는 제목은 바다에서 얻은 깨달음이자, 나의 고백입니다. 물벗은 물질의 동료이자 삶을 함께하는 벗입니다. 거친 바다 서로를 지켜낸 해녀들, 그리고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 모두, 든든한 나의 벗입니다. 바다가 전하는 삶의 위로가 이 책을 펼친 당신 마음에도 고요히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손과 발 그리기 기본 레슨
우듬지 / 겐마이 지음, 서지수 옮김 / 2017.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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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듬지소설,일반겐마이 지음, 서지수 옮김
손과 발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언제나 관찰할 수 있는 부위임에도 불구하고 마음대로 그려지지 않는다. 그래서 손과 발을 그리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비율이나 특징에 관한 힌트만 얻으면 손과 발은 얼마든지 쉽게 그릴 수 있다. 손발의 특징과 역할을 파악하면 더욱 풍부한 표현력을 갖출 수 있다. 손과 발의 기본 구조를 익혀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방법을 충분히 연습하면 자신감도 붙고, 그림 그리기가 더욱 즐거워져 표현력 또한 풍부해질 것이다.[CHAPTER 1] 손의 구조 이해하기 Lesson 1 손등과 손바닥 구조 이해하기 손등 구조 _10 손바닥 구조 _12 Lesson 2 손가락 동작 살펴보기 쥐기(기본 동작) / 쥐기(응용 동작) _14 일상 속 쥐기 동작 _15 세우기(기본 동작) / 세우기(응용 동작) _16 일상 속 세우기 동작 _17 집기(기본 동작) / 집기(응용 동작) _18 일상 속 집기 동작 _19 Lesson 3 손과 신체의 크기 비교하기 손과 머리의 황금비율 _20 장르별 손과 머리 비율 _21 인체 비율 이해하기 _22 눈높이에 따른 신체의 차이 _23 팔의 골격과 근육 구조 / 삼각근과 상완이두근 _24 눈높이에 따른 팔꿈치의 차이 _25 팔이 돋보이는 자세 _26 신체의 움직임이 주름에 미치는 영향 _27 Column1 자연스러운 손동작 묘사 포인트 _28 [CHAPTER 2] 손동작 그리기 Lesson 1 손바닥 그리기 손바닥 구역 나누기 / 관절과 근육 구조 _30 순서를 따라서 그려보자 _31 손바닥 그리기 _32 손바닥에 표정 더하기 _33 Lesson 2 손동작 그리기 주먹 쥐기 _34 공 쥐기 _35 연필 쥐기 _36 캔 쥐기 _37 손가락 세우기 _38 피스 사인 _39 손가락 벌리기 _40 손바닥 밀기 _41 손가락 오므리기 _42 컵 들기 _43 턱받침 _44 통화하기 _45 팔짱 끼기 _46 손동작으로 의사 표시하기 _47 따라서 그리면 어렵지 않아요! 따라 그리기?_48 Column2 식사하는 장면 묘사 포인트 _52 [CHAPTER 3] 상황에 어울리는 손 그리기 Lesson 1 남성과 여성의 차이 살펴보기 남성의 손 특징/ 여성의 손 특징 _54 남성적인 동작 익히기 _56 여성적인 동작 익히기 _57 Lesson 2 나이에 어울리는 손 살펴보기 나이별 손의 특징 _58 나이별 손의 표정 _59 Lesson 3 체형에 어울리는 손 살펴보기 체형별 특징 _60 스포츠 선수의 손 _61 Lesson 4 데포르메 그리기 인체 비율 데포르메 _62 장르별 데포르메 _63 데포르메에 도전 _64 Lesson 5 손동작으로 감정 표현하기 인간의 감정 _66 희로애락 손동작 _68 따라서 그리면 어렵지 않아요! 따라 그리기?_72 Column3 모에 포즈를 그려보자 _76 [CHAPTER 4] 장면에 어울리는 손 그리기 Lesson 1 다양한 손동작 살펴보기 일상적 손동작 _78 손목 움직임 _79 전투 장면 그리기 _80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장면 _82 무기를 사용하는 액션 그리기 _84 Lesson 2 인간관계를 나타내는 손동작 사회성을 나타내는 손동작 _86 손을 잡는 의미 표현하기 _88 손동작으로 애정 표현하기 _89 성별을 상징하는 손동작 _90 Lesson 3 판타지 세계관의 손 그리기 비현실적 장면에 현실감 더하기 _92 마법을 사용하는 손동작 _93 동화적 세계관 그리기 _94 섬세한 손가락 움직임 그리기 _95 준비 자세에서 손의 역할 _96 따라서 그리면 어렵지 않아요! 따라 그리기?_98 Column4 손가락 동작 그리기 _102 [CHAPTER 5] 발과 다리의 구조 이해하기 Lesson 1 다리의 구조 다리의 구조 이해하기 _104 무릎의 형태 변화 _107 Lesson 2 발의 구조 발의 구조 이해하기 _108 발의 특징 살펴보기 _109 발바닥의 특징 살펴보기 _110 발등 구도 그리기 _111 정면 구도 그리기 _112 옆면 구도 그리기 _113 Column5 연령과 장르에 어울리는 인체 비율 _114 [CHAPTER 6] 발과 다리 동작 그리기 Lesson 1 발과 다리 그리기 직립 자세 그리기 _116 남성과 여성의 특징 살펴보기 _117 체형별 다리의 특징 살펴보기 _118 특별한 다리 _119 장르별 다리의 특징 _120 장르별 데포르메 특징 _121 걷는 동작 그리기 _122 달리는 동작 그리기 _123 자세와 어울리는 다리 _124 청바지 입은 모습 그리기 _126 다리 움직임이 옷에 미치는 영향 _127 앉은 자세 그리기 _128 따라서 그리면 어렵지 않아요! 따라 그리기?_130 Column6 신발 그리기 _132 신발의 특징 _132 구두 그리기 _132 신발 신고 움직이는 발 그리기 _134 [부록] 손과 발 작례 모음캐릭터를 더욱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는 손발 표현 기법 나이와 성별, 장르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기 인체에서 손과 발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언제나 관찰할 수 있는 부위임에도 불구하고 마음대로 그려지지 않는다. 그래서 손과 발을 그리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비율이나 특징에 관한 힌트만 얻으면 쉽게 그릴 수 있고, 또한 손과 발을 잘 그리게 되면 그림 그리기가 재미있어진다. 이 책에서는 손과 발을 그리는 ‘묘사 포인트’와 형태를 잡기 위한 갖가지 ‘힌트’가 예시와 함께 제시된다. 손발의 특징과 역할을 파악하면 더욱 풍부한 표현력을 갖출 수 있다. 먼저 손과 발의 기본 구조를 익혀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방법을 충분히 연습한 다음 자신감이 생기면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보자. 그림 그리기가 더욱 즐겁고 표현력이 풍부해질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움직임이 자연스러운 손발로 캐릭터에 매력을 더하는 비법 CHAPTER 1 ‘손의 구조 이해하기’에서는 손의 골격과 근육 구조를 이해하고, 손동작에 담긴 메시지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CHAPTER 2 ‘손동작 그리기’에서는 복잡한 손 구조를 이론적으로 이해하고 순서를 따라 그리면서 손동작 그리기의 기본을 익힌다. CHAPTER 3 ‘상황에 어울리는 손 그리기’에서는 장르와 상황에 따라 어울리는 손을 그려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CHAPTER 4 ‘장면에 어울리는 손 그리기’에서는 액션, 연애, 판타지 등 장면에 어울리는 손동작을 그려 더욱 풍부한 표현력을 익힌다. CHAPTER 5 ‘발과 다리의 구조 이해하기’에서는 발과 다리의 구조를 이해하고 신체와 올바른 균형을 이루게 그림으로써 인물을 안정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CHAPTER 6 ‘발과 다리 동작 그리기’에서는 사실적인 발과 다리의 움직임, 장르에 어울리는 동작과 인물의 성격을 표현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모던 테크
EBS BOOKS / 홍성욱 (지은이) / 2020.12.11
16,000원 ⟶ 14,400원(10% off)

EBS BOOKS소설,일반홍성욱 (지은이)
현대사회를 만든 주요 기술들의 역사를 돌아보며 그 기술들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살펴보는 책이다. 우리는 갖가지 첨단 기술로 둘러싸인 기술 세상에 살고 있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기술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발전해왔는지, 또 앞으로 어떤 경로를 그리며 변화해갈지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숙고할 기회가 많지 않다. 그런 무관심의 한편에는 기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또한 자리 잡고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공포가 우리를 사로잡고 있으며, 기술로 인해 우리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는 일상의 불안에 시달리기도 한다. 하지만 기술의 역사와 그 속성을 면밀히 들여다본다면 이러한 막연한 두려움 대신 기술에 대해 조금 더 단단한 전망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견해를 바탕으로 우리가 보다 주체적으로 기술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 기술의 두 얼굴 1부 어떤 기술을 손에 쥘 것인가 1장 자전거: 바퀴에서 뻗어나간 진보의 흐름 2장 총: 침략의 바탕이 된 기술 3장 증기기관: 산업혁명이 낳은 빛과 그림자 4장 자동인형: 인간은 정말 기계일까? 2부 필요와 발명의 수레바퀴 5장 인쇄술: 독창성의 발명 6장 카메라: 발명은 필요의 어머니다 7장 타자기: 익숙함의 함정인가, 승리인가 8장 전신: 기술의 용도는 만들어가는 것 3부 새로움의 조건 9장 전화: 아마추어가 보여준 혁신의 조건 10장 전기: 발명의 천재가 미처 보지 못한 것 11장 비행기: 갈망이 과학이 되었을 때 12장 인터넷: 탈중심적 네트워크의 탄생과 유지 4부 인간과 기술의 동고동락 13장 자동차: 컨베이어 벨트가 역전시킨 인간과 기계의 자리 14장 컴퓨터: 기술,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다? 15장 아이폰: 나라는 존재를 만드는 기술 16장 인공지능: 인간과 기술은 함께 간다 책을 닫으며 참고 문헌 이미지 출처 찾아보기인간이 만든 기술이 인간을 변화시킨다! 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탐구하는 과학기술학자, 서울대 홍성욱 교수가 들려주는 인간과 기술의 이중주 자전거, 총, 인쇄술에서 인터넷, 아이폰 그리고 인공지능까지 익숙한 기술 뒤에 숨겨진 놀라운 이야기 이 책은 현대사회를 만든 주요 기술들의 역사를 돌아보며 그 기술들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살펴보는 책이다. 우리는 갖가지 첨단 기술로 둘러싸인 기술 세상에 살고 있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기술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발전해왔는지, 또 앞으로 어떤 경로를 그리며 변화해갈지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숙고할 기회가 많지 않다. 그런 무관심의 한편에는 기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또한 자리 잡고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공포가 우리를 사로잡고 있으며, 기술로 인해 우리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는 일상의 불안에 시달리기도 한다. 하지만 기술의 역사와 그 속성을 면밀히 들여다본다면 이러한 막연한 두려움 대신 기술에 대해 조금 더 단단한 전망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견해를 바탕으로 우리가 보다 주체적으로 기술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 기술과 사회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과학기술학자인 서울대 홍성욱 교수는 『모던 테크』에서 자전거, 총, 인쇄술에서 인터넷, 아이폰 그리고 인공지능까지 우리 삶을 바꾼 16가지 기술을 통해 인간이 그 기술들을 어떻게 발전시켜왔는지, 그리고 인간이 만든 기술이 또다시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켜왔는지 살펴본다. 이 책에서 다루는 기술들은 우리의 존재를 만들고(1부), 필요와 발명의 수레바퀴를 끊임없이 돌리며(2부),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면서(3부), 인간과 공생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낸(4부) 기술들이다. 저자는 기술이 외부 세상에 존재하는 딱딱한 기계가 아니라 인간의 삶 속에서, 인간의 일부가 되어, 인간의 존재를 바꾸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의미에서 인간의 일부는 기술이며, 기술의 일부는 인간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기술 뒤에 숨겨진 놀라운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무엇보다 독자들에게 기술과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의미 있는 통찰을 전한다. 기술의 진짜 얼굴을 알면 몰랐던 우리가 보인다! 더해주기도 하고 빼앗아가기도 하는 기술 기술의 역사를 통해 보는 기술의 두 얼굴 2001년 애플이 출시한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은 애플을 비상하게 만든 첫 번째 기술이다. 그런데 처음에 아이팟을 개발할 때 애플의 경영진은 크게 반대했다. 아이팟이 출시될 당시만 해도 소비자들은 원하기만 하면 MP3 파일을 공짜로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아이팟을 사용하려면 전용 프로그램인 아이튠즈와 연결해서 MP3 파일을 구입해야 했다. 애플의 경영진은, 사람들은 이미 공짜로 MP3 파일을 얻는 데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절대로 돈을 내고 음악을 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런데 스티브 잡스가 바라본 것은 소비자만이 아니었다.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은 MP3 파일이 인터넷에서 공짜로 돌아다니는 것에 불만이 가득했고, 그런 환경에서 음악을 계속할 수 있을지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잡스는 이런 방식으로는 사람들이 음악을 즐기는 이 생태계가 지속 가능할 수 없으며, 이것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유일한 길은 음악을 생산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지불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아이팟은 어떤 의미에서 사람들에게서 빼앗아간 것이 있었다. 공짜로 듣던 음악을 돈을 주고 사게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기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에게서 빼앗아가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주어야 한다. 아이팟은 지속 가능하고 건전하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든 기술이었다는 점에서 빼앗아간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선사한 셈이다. 이렇듯 기술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빼앗아가기도 하지만 동시에 무언가를 선사한다. 말하자면 기술은 어떤 가능성을 열어젖히기도 하고 동시에 다른 가능성을 닫아버리기도 하면서 우리를, 우리 사회를 변화시킨다. 이 책은 이런 기술의 이중적 속성을 비롯해 기술이 가진 특징을 제대로 바라보는 것이 우리가 기술 사회를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첫 번째 길이라고 이야기한다. 인공지능과 인간은 함께 갈 수 있을까? 기술도 정치적일 수 있을까? 기술과 함께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질문이 필요하다 우리가 잘 아는 코닥 카메라를 만들어 사진의 대중화 시대를 연 조지 이스트먼은 자신의 필름 사업에 위기가 닥쳤을 때 새로운 소비자를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위기를 돌파했다. 필름이 내장되어 있는 코닥 카메라가 출시되기 전까지만 해도 사진은 전문 사진사들만 찍을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런데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필름 인화도 간편한 카메라를 출시하자 사진을 찍는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우리는 흔히 ‘필요가 발명의 어머니’라고 하지만, 이 카메라의 역사를 살펴보면 ‘발명이 필요의 어머니’라고 하는 편이 더 적절하게 들어맞는다. 이렇듯 기술의 발전 양상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기술이 가치중립적이라는 생각도 한번 살펴보자. 요즘은 우리가 다니는 모든 곳에 CCTV가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기술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죄를 짓지 않으면 되지 두려워할 일이 무엇이냐”고 반문한다. 범죄를 저질러 수배 중인 사람들을 잡아내기 위한 기술이라는 이야기다. 그렇지만 이런 기술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로서는 찝찝함을 감출 수 없다. 그리고 시위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이 단지 그 현장을 지나가는 모습이 찍혀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국에서는 안면 인식 기술이 정교해지면서 홍콩에서 누가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했는지 추적하는 데 이 기술이 사용되었다. 그러자 사람들은 우산을 쓰기 시작했다. 이 우산은 최루탄을 막는 데도 쓰이지만 얼굴을 가리는 용도로도 쓰인다. 안면 인식 기술도 정치적이지만 또 한편으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우산도 정치적인 기술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감시 기술이 발달하면 이 기술을 막으려는 기술 또한 함께 발달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있다. 이렇듯 기술은 그 자체로 가치중립적이지 않으며 사회 변화에 발맞춰 정치적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인간과 기술의 이분법을 넘어 인간과 기술의 이중주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인공지능이 진정으로 자율적인 존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의 자율성의 범위는 인간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지며 인공지능은 인간의 편견 또한 그대로 반영한다. 미국 사법부에서 많이 사용하는 컴퍼스(COMPAS)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범죄자에 대한 설문조사의 통계를 통해 그 사람이 얼마나 위험한 범죄자인지 측정한다. 판사는 그 사람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형을 정하거나 가석방을 결정할 때 컴퍼스의 데이터를 사용하는데, 문제는 이 컴퍼스가 백인들에게는 유리하지만 흑인들에게는 불리한 결정을 내린다는 것이다. 기존의 데이터를 보면 흑인들 중에 범죄자가 많다고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것은 당연하게도 미국 사회의 특별한 구조를 반영한 것인데, 컴퍼스는 그 데이터만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흑인들에게 불리하게 적용되는 것이다. 이렇듯 기술은 인간의 가능성과 한계를 그대로 반영한다. 기술과 인간은 말 그대로 함께 가며, 서로를 변화시킨다. 여성의 자율성을 증진시킨 자전거, 침략의 바탕이 된 총, 산업혁명의 시초가 된 증기기관, 독창성이라는 개념을 탄생시킨 인쇄술, 새로운 일자리를 탄생시키고 또 기존의 일자리를 없앤 컴퓨터, 우리의 정체성을 형성시킨 아이폰 등 이 책에 등장하는 기술들은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며 우리가 또한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것들이기도 하다. 이렇듯 기술은 인간과 결합해서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며, 우리에게 예상치 않은 결과를 가져다준다. 기술에는 정치적 속성이 있고, 또 기술은 기술을 만든 사람의 의도를 내포한 가치중립적이지 않은 속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기술이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복잡하게 매개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기술에 대한 이해 없이는 우리 자신과 타인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세상을 살아간다. 그리고 기술을 이해하는 가장 용이하면서 현실적인 방법이 기술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이다. 기술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기술이 인간과 어떻게 상호작용했고, 어떻게 서로를 만들어왔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역사의 장을 하나씩 열어가면서 기술과 인간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며, 기술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보여준다. 인간과 기술의 이분법이 아니라 인간과 기술의 이중주를 이야기하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자신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가 한층 더 확장될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기술들은 인간과 상호작용하면서 인간을 변화시키고 동시에 스스로도 변화한다. 기술이 어떤 가능성을 열어젖히고 다른 가능성을 닫아버리는 일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 그리고 그 변화의 방향은 인간 사회의 다양한 행위자의 역학 관계에 따라 부분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예측하기 힘들다. 이에 대해서는 역사적, 철학적, 사회과학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와 같은 과학기술학자들은 기술과 사회의 상호작용에 관심을 가진다. 나는 기술과 인간이 서로를 만드는 과정에 대한 이해가, 인간과 인간 세상을 더 깊이 파악하고 싶어 하는 인문학자와 사회과학자, 좋은 기술을 설계하고 싶어 하는 엔지니어, 그리고 급변하는 기술 세상에서 주체적으로 살고 싶어 하는 시민들 모두에게 필수적이라고 믿는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기술에도 어떤 의도가 담겨 있다. 공원에 있는 벤치는 사람이 앉을 수 있지만 눕기 힘들게 만들어져 있다. 예전에는 저녁이 되면 노숙자들이 찾아와 벤치에서 잠을 자곤 했는데 이런 벤치가 생기고부터 눕기가 불편해서 더 이상 이곳에서 잠을 잘 수 없게 되었다. 그러니까 이런 벤치에는 노숙자를 환영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또 미국의 공중화장실 중에는 푸른빛이 나는 조명을 설치해놓은 곳이 있다. 이를 고안한 사람은 푸른 불빛 아래서는 사람의 정맥을 찾기 힘들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러니까 이 화장실에는 마약 투여와 같은 행위를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은 기술이 적용된 것이다. 남성들은 운동용으로 자전거를 탔지만 여성들은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이동의 자유를 누리기 시작했다. 자전거를 이용해 혼자서도 멀리 갈 수 있었고, 가보지 못했던 곳도 갈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자전거는 여성들이 독립적인 심성을 키우는 데 기여한 이동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남성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자전거만 있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힘을 기를 필요가 있다는 것은 여성이 사회에 나가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 데도 그 힘이 꽤나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물론 자전거가 이런 모든 변화를 만들었다고 볼 수는 없다. 여성해방운동과 같은 일련의 물결들이 이미 그 이전부터 넘실거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전거가 기존의 사회운동을 강화하고 확산시켜 더 많은 이들을 움직이게 하는 데 도움을 준 것만은 분명하다. 사실 자전거는 19세기 후반부터 굉장한 바람을 일으켰던 여성 참정권 운동, 즉 여성의 투표권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는 운동에 강력한 무기가 되기도 했다.
20시간에 끝내는 토익 스피킹 Lv. 6-7
커넥츠영단기 / 제이 정 (지은이) /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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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츠영단기소설,일반제이 정 (지은이)
토익 스피킹 전문 제이 정 강사가 수년간의 응시 경험을 통해 알아낸 비법을 공개한다. 수년간 파트별로 가장 자주 나온 레전드 문제들만 선별하여 ‘만점 답변 기술→빈출 문제 기술 적용 →실전 연습’ 순으로 반복 연습과 함께 응용하는 방법까지 알려 주므로, 나도 모르게 토익 스피킹 만점 답변 기술을 체득하여 유창하게 답변할 수 있다.PART 1 지문 읽기(Q1-2) PART 1 소개 01. PART 1 만점 답변 기술_강세 / 연음 규칙 / 억양 등 02. PART 1 빈출 문제 기술 적용 1_발표(연설) / 날씨 방송 03. PART 1 빈출 문제 기술 적용 2_투어 안내 / 광고 04. PART 1 빈출 문제 기술 적용 3_교통 방송 / 자동응답 메시지 PART 1 실전 연습 PART 2 사진 묘사하기(Q3-4) PART 2 소개 05. PART 2 만점 답변 기술 1, 2_노트테이킹 / 첫 문장 06. PART 2 만점 답변 기술 3_사람 묘사 07. PART 2 만점 답변 기술 4_사물/배경 묘사 08. PART 2 만점 답변 기술 5_끝 문장 09. PART 2 빈출 문제 기술 적용_야외 마켓 / 사무실 / 공원 / 탕비실 / 횡단보도 PART 2 실전 연습 PART 3 질문에 답하기(Q5-7) PART 3 소개 10. PART 3 만점 답변 기술 1_질문 유형 파악 11. PART 3 만점 답변 기술 2, 3_Q5, Q6 추가 문장 만들기 / Q7 30초 답변 템를릿 12. PART 3 만점 답변 기술 4_필수 표현 활용하기 13. PART 3 빈출 문제 기술 적용 1_SET 1 14. PART 3 빈출 문제 기술 적용 2_SET 2, 3 15. PART 3 빈출 문제 기술 적용 2_SET 4, 5 PART 3 실전 연습 PART 4 제공된 정보를 사용하여 질문에 답하기(Q8-10) PART 4 소개 16. PART 4 만점 답변 기술 1_표 분석하여 질문 예상하기 17. PART 4 만점 답변 기술 2_답변 만들기 공식 18. PART 4 빈출 문제 기술 적용 1_행사 스케줄 19. PART 4 빈출 문제 기술 적용 2_수업 스케줄 20. PART 4 빈출 문제 기술 적용 3_인터뷰 스케줄 PART 4 실전 연습 PART 5 의견 제시하기(Q11) PART 5 소개 21. PART 5 만점 답변 기술 1_첫 문장/끝 문장 구상하기 22. PART 5 만점 답변 기술 2_필수 표현/어휘 활용하기 23. PART 5 만점 답변 기술 3, 4_본론(이유) 만들기 / 부연 설명 24. PART 5 빈출 문제 기술 적용_유형 1~5 PART 5 실전 연습 ACTUAL TEST 실전 모의고사 ACTUAL TEST 1 ACTUAL TEST 2 ACTUAL TEST 32021년 8월 시험 변경 사항 100% 반영 20시간에 끝내는 토익 스피킹 기본서 토익 스피킹 전문 제이 정 강사가 수년간의 응시 경험을 통해 알아낸 비법 대공개! 수년간 파트별로 가장 자주 나온 레전드 문제들만 선별하여 ‘만점 답변 기술→빈출 문제 기술 적용 →실전 연습’ 순으로 반복 연습과 함께 응용하는 방법까지 알려 주므로, 나도 모르게 토익 스피킹 만점 답변 기술을 체득하여 유창하게 답변할 수 있습니다. 1. 20시간에 토익 스피킹을 끝내는 체계적인 커리큘럼 2021년 8월 변경된 토익 스피킹 시험과 동일하게 5개 파트로 되어 있습니다. 각 파트는 ‘파트 소개→만점 답변 기술→빈출 문제 기술 적용→실전 연습’ 순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책의 진도대로 따라오기만 하면 누구나 쉽고 빠르게 토익 스피킹 시험 준비를 끝낼 수 있습니다. 2. 누구나 만점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만점 답변 기술 대공개! 토익 스피킹 전문 제이 정 강사가 수년간의 응시 경험을 통해 직접 정리한 각 파트별 만점 답변 기술을 모두 공개 수록하였습니다. 이 만점 답변 기술만 마스터하면 누구든지 만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만점 답변 기술을 바로 적용해 보는 빈출 문제 가장 자주 출제되는 레전드 문제들에 만점 답변 기술을 바로 적용해 반복 연습할 수 있습니다. 기술 적용 훈련을 하면서 문제 풀이에 더욱 익숙해지게 도와드립니다. 4. 실제 시험과 똑같이 연습해 보는 실전 연습 만점 답변 기술을 문제에 적용해 보는 연습까지 마쳤다면 이제 실전 연습을 할 단계입니다. 같은 문제를 실제 시험과 똑같은 시간에 맞춰 답변해 보면서 학습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실전 연습 만점 답변 및 해석은 해설집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5. 진짜 실력을 확인해 보는 ACTUAL TEST 3세트 제공 교재 학습을 마친 후에 본인의 진짜 실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실전과 동일한 구성과 난이도의 실전 모의고사 3세트를 수록하였습니다. 기출문제를 완벽 분석하여 한 문제 한 문제 심혈을 기울여 만든 레전드 문제들이니, 만점 답변을 유창하게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 연습하세요! (ACTUAL TEST의 만점 답변 및 해석은 해설집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이 필요한 학습자] - 토익 스피킹 시험을 처음 응시하는 분 - 가장 빠르게, 효과적으로 토익 스피킹 Lv.6-7을 취득하고자 하는 분 - 2021년 변경된 시험 유형과 최신 빈출 문제로 시험을 완벽 준비하고 싶은 분 - 몇 번의 응시에도 불구하고 목표 점수 취득이 어려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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