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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된 인문학
살림 / 김호연 지음 / 2013.03.27
9,800원 ⟶ 8,820원(10% off)

살림소설,일반김호연 지음
살림지식총서 450권. <희망이 된 인문학>은 “왜 인문학을 공부하고 실천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하는 데서 시작해 ‘삶이 앎이 되고, 앎이 삶이 되는 공부’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 그리고 그러한 대안들이 과연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중 필자가 강조하는 키워드는 무엇보다 ‘관계와 소통’이다. 현재 우리 삶의 고통을 치유하고 행복을 실현시키는 데 있어 ‘관계와 소통의 회복’이 어떻게 구심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 또 이에 도움을 주는 학문으로서 인문학이 그동안 얼마나 큰 역할을 해왔는지 재확인하는 것이다.인문학, ‘행복학’이자 ‘희망의 학문’ 인문학은 실용의 학문 행복의 조건: ‘관계와 소통’ 공자의 인문학 이야기 인문학과 복지, 그 ‘관계와 소통’을 위해 인문학교, ‘관계와 소통’을 위한 실천 ‘관계와 소통의 회복’을 통해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 인문학은 어떻게 희망이 되고 있는가 ▶ 내용 소개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인문학의 위기’가 거론됐으나 그야말로 ‘인문학의 르네상스를 꿈꾸는 시기’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지금은 인문학이 대접받는 시대다. 인간가치와 인간성의 실종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개인과 사회가 신음하고 있는 이때, 인문학은 어떻게 ‘희망의 학문’으로 작용하고 있는가? 이 책 <희망이 된 인문학>은 “왜 인문학을 공부하고 실천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하는 데서 시작해 ‘삶이 앎이 되고, 앎이 삶이 되는 공부’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 그리고 그러한 대안들이 과연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중 필자가 강조하는 키워드는 무엇보다 ‘관계와 소통’이다. 현재 우리 삶의 고통을 치유하고 행복을 실현시키는 데 있어 ‘관계와 소통의 회복’이 어떻게 구심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 또 이에 도움을 주는 학문으로서 인문학이 그동안 얼마나 큰 역할을 해왔는지 재확인하는 것이다. 특히 필자가 운영하고 있는 ‘인문학교 프로그램’은 ‘관계와 소통의 회복’을 통해 좀 더 조화로운 공동체를 이룰 수 있고, 개인과 사회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줌으로써 인문학의 가치를 증명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캄캄한 절망이 인간성을 압도하는 시대, 어쩌면 인문학은 우리 인간에게 주어진 ‘새로운 기회의 학문’인지도 모른다.
둥지 위의 매미
행복에너지 / 정광섭 지음 / 2016.03.01
15,000원 ⟶ 13,500원(10% off)

행복에너지소설,일반정광섭 지음
<태양과 그늘>의 작가 정광섭의 실화소설. 잠시 어둠의 세계에 있었던 주인공은 어머니의 간절한 사랑에 회개하고, 홀로이 갱생의 길을 걷는다. 그의 곁에는 100일도 안 돼 버려진 딸이 있다. 오직 그 아이만이 삶의 유일한 이유이자 목적이었고 그 길을 쉼 없이 달려왔다. 헌데, 이제 와서 아이를 빼앗아가려는 가혹한 운명. 아버지는 딸을 위해 온몸을 내던지는데….책을 내면서 … 004 프롤로그 … 008 징검다리 … 024 세월 저편 … 056 여울목 … 076 그날 … 110 그날 이후 … 142 나무와 가지 … 168 흩어지는 나뭇잎 … 196 그늘 뒤편 … 220 너울 … 244 에필로그 … 280베스트셀러 <태양과 그늘>의 저자 ‘정광섭’의 실화소설 시련 앞에서의 딸, 병마 앞에서의 딸, 그 모습을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현실… 딸을 향한 아버지의 애정, 그 위대한 부성애를 독자 스스로 깨닫게 하다! 날이 갈수록 개인주의가 심화되는 현대사회에서 ‘가족’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자기 몸 하나 챙기기 힘들 만큼 버거운 일상 속에서, 서로의 존재를 점점 잊어만 가는 가족들. 상상할 수도 없는 끔찍한 범죄가 가족 간에 벌어지는 처참한 현실. 하지만 세상 모두에게 버림을 받더라도 내가 돌아갈 집이라는 곳이 있기에 삶은 외롭지 않다. 다만 그 사실을 잘 깨닫지 못할 뿐이다. 특히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이야말로 가장 숭고하고 위대하다. 내 몸과 영혼의 일부를 빚어 세상에 태어나게 한 만큼 그 어떤 사랑보다 뜨겁고 진실하기 때문이다. 이미 『태양과 그늘』이라는 베스트셀러를 낸 바 있는 ‘정광섭’ 작가의 이번 소설은 혼돈과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한 줄기 위로와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다. 잠시 어둠의 세계에 있었던 주인공은 어머니의 간절한 사랑에 회개하고, 홀로이 갱생의 길을 걷는다. 그의 곁에는 100일도 안 돼 버려진 딸이 있다. 오직 그 아이만이 삶의 유일한 이유이자 목적이었고 그 길을 쉼 없이 달려왔다. 헌데, 이제 와서 아이를 빼앗아가려는 가혹한 운명. 그리고 딸을 위해 온몸을 내던지는 아버지의 힘겨운 여정. 책은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독자 스스로 뒤돌아보게 한다. 이 책이 더욱 공감을 주는 이유는 작가 자신의 경험을 한껏 녹여냈기 때문이다. 진심이 담기지 않으며 절대 할 수 없는 ‘고백’과 같이 진지하지만 살다 보면 누구라도 한 번은 겪을 것만 같은 우리네 삶의 모습이 친숙하게 다가온다. 시련 앞에 무릎 꿇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과정들은 운명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늘 방황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숙명 그 자체이다. 결국 이를 이겨내는 방법을 이리저리 찾아 헤맨 끝에 저자는 그 답으로 ‘사랑’을 제시한다. “깨어나지 못해도 해야지요! 저는 인생을 어느 정도 살지 않았습니까? 아, 아이는 이제 세상에 발을 디뎠습니다. 인생이 뭔지는 알고 가야되는 거 아닙니까?”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딸을 구하고자 하는 아버지의 이 절규는 현대인들의 차가운 심장을 단번에 녹이는 ‘뜨거운 울림’으로 다가온다. 이 시대는 사막과 같은 삭막함으로 치닫고 있는 개인의 시대이다. 우리는 병마 앞에, 사회의 거대한 벽 앞에, 소용돌이치는 암울한 운명 앞에 보잘것없는 하나의 생명일지 모른다. 하지만 사랑은 또다시 일어서는 누군가의 생명이 되고 어두운 곳을 비추는 작은 등불을 꺼트리지 않게 한다. 책 『둥지 위의 매미』가 수많은 독자들이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지, 가족의 존재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성공해서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써야 성공한다
위닝북스 / 김태광 / 2017.09.15
19,000원 ⟶ 17,100원(10% off)

위닝북스소설,일반김태광
책쓰기는 자기계발의 시작이자 끝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 시대의 샐러리맨들, 특히 근속 연수가 10년 차에 가깝거나 그 이상의 사람들에게 책을 써볼 것을 적극 권유한다. 마흔이 되기 전에 가능한 한 내 이름 석 자를 알릴 수 있는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 이 시기를 놓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은 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책 쓰기로 운명을 바꾸고 싶은 사람, 성공하는 인생을 갈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혁명서이다.프롤로그_ 책 쓰기는 운명을 바꾸는 자기혁명이다 Chapter One 평범한 사람일수록 책을 써라 01 당신은 은퇴 롤모델이 있는가 02 직장인에게도 생로병사가 있다 03 사소한 것에 목숨 걸어라 04 고생 끝에 골병나고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 05 직장인이 책을 써야 하는 이유 06 책쓰기를 배워라 07 책쓰기로 직장 탈출을 준비하라 08 당신의 청룡언월도는 무엇인가 09 생존 독서에서 생존 책쓰기로 전환하라 10 평사원도, 임원도 언젠가 떠나야할 시기가 온다 Chapter Two 운명을 바꾸는 책 쓰기 01 나는 공장이며 브랜드이다 02 책을 쓴 후 내 인생이 달라졌다 03 책쓰기는 최고의 마케팅이다 04 저서는 칼럼기고, 강연가로 이어진다 05 책쓰기는 운명을 바꾸는 마법이다 06 성공하는 사람과 평범한 사람의 한끗 차이 07 기회를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08 책 쓰기로 연 수입 10억 원 가능하다 Chapter Three 6개월 만에 책 한 권 쓰기 실전 노하우 1장 기획하기_ 소요 기간, 1개월 01 무엇을 쓸 것인가 02 독자의 니즈를 찾아라 03 책 제목이 바로 책 콘셉트다 04 책의 구성은 책의 목차다 05 경쟁도서 분석하기 06 출간 계획서 쓰기 2장 초고 집필하기_ 소요 기간, 4개월 01 집필 계획 세우기 02 첫 문장 쓰기, 일단 쓰고 고민하라 03 베끼고 훔치고 창조하라 04 선택과 집중하라 05 영감을 믿지 말고 콘텐츠 사냥꾼 되기 06 베스트셀러, 형편없는 초고에서 시작된다 07 초고 맛깔스럽게 수정하기 3장 출판사 계약하기_ 소요 기간, 1개월 01 출간 제안서 작성하기 02 매력적인 저자 프로필 작성하기 03 원고에 맞는 출판사 선정하기 04 출판 계약 시 나만의 원칙 세우기 05 출판사의 거절을 거절하라 06 소셜네트워크, 블로그 마케팅, 저자 특강 기획하기 07 언론사 적극 활용해 노출시키기 Chapter Four 책쓰기로 평생 현역으로 살아가기 01 대한민국은 1인 기업 전성시대 02 성공하려면 자신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라 03 1인 기업, 경험과 경력이 많을수록 유리하다 04 생존 독서에서 생존 책쓰기로 전환하라 05 좋아하는 일하며 평생 현역으로 살자 에필로그_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책쓰기는 자기계발의 시작이자 끝이다!” 이제는 더 이상 회사도, 배우자도 나의 미래를 책임져 주지 않는다. 그래서 자신이 평범하다고 생각된다면 ‘무조건’ 책을 써야 한다. 평범하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보다 비범하지 않다는 탓에 언제든지 조직에서 밀려나 다른 사람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 책을 써야 한다는 말이다. 책을 써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없는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 책의 저자 김태광은 이 시대의 샐러리맨들, 특히 근속 연수가 10년 차에 가깝거나 그 이상의 사람들에게 책을 써볼 것을 적극 권유한다. 마흔이 되기 전에 가능한 한 내 이름 석 자를 알릴 수 있는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 이 시기를 놓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은 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책 쓰기로 운명을 바꾸고 싶은 사람, 성공하는 인생을 갈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혁명서이다. 책 한 권만 잘 써도 인생의 판도가 달라진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인 한비야, 이지성, 공병호, 이영권, 김미경, 박경철의 공통점은 생존 독서만으로는 운명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 책 쓰기에 도전했다. 그 결과 전문가로 인정받아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었다. ‘생존 독서’에서 ‘생존 책 쓰기’로 전환하게 되면 저서가 쌓여 다양한 기회를 누리게 된다. 칼럼기고, 강연, 컨설팅 활동 등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회에 공헌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등의 평생 현역으로 살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는 내 이름으로 된 책을 쓰고자 하는 열망이 있다. 하지만 이런 열망은 그저 열망으로 끝나고 만다. 저자는 가장 큰 이유로 책을 쓰는 방법을 모르는데다 매일 조금씩 원고를 쓰는 습관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책 쓰기 프로세스와 책을 쓰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다면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또한 매일 글쓰기를 쉬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처럼 작가가 되었고, 대한민국 최고의 책 쓰기 코치, 강연가 등이 되었다. 1인 지식 창업 교과서로 제2의 인생 열기! 현재 저자는 네이버 카페에서 더 나은 인생을 꿈꾸거나 책을 쓰고 싶지만 책 쓰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한국 책쓰기 코칭협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교사, 교수, 의사, 회계사, 변호사, 회사원, 영어 강사, 요리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저자에게 책 쓰기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 저자는 이들 가운데 500여 명을 작가와 강연가, 코치, 컨설턴트로 만들었다. 저자에게 책 쓰기 개인 코칭을 받는 사람들은 최단기간에 작가가 된다. 38세에 200여 권의 책을 펴낸 저자만의 노하우로 코칭 받는 이들은 책의 주제, 콘셉트 설정, 목차 구성, 원고 집필, 사례 찾기, 원고 첨삭, 출판사 계약까지 세세하게 알게 된다. 이 책은 점점 정년이 짧아지고 있는 현대사회를 사는 모든 이들에게 은퇴증후군에서 벗어나 제2의 인생을 멋지게 열어주기에 충분하다. 당신이 책을 써야 하는 5가지 이유 ① 책은 최고의 소개서다. 언론 인터뷰보다 더 영향력이 크다. ② 사회적 영향력이 크다. 대중을 대상으로 책을 출간하게 되면 세상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 ③ 전문가의 자격증이다. 책을 출간하는 순간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게 된다. ④ 미래가 달라진다. 가슴이 뛰기 시작하고 생활에 활력이 생긴다. 다양한 기회들이 생긴다. ⑤ 사회에 공헌하는 일이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책에 담는다면 그 책을 읽은 사람들의 인생이 달라진다. 나는 사람들에게 지금 안정적인 생활을 할 때 은퇴 롤모델을 설정하라고 말한다. 어떤 분야건 닮고 싶은 롤모델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롤모델과 같은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적어도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살 수 있다는 말이다. 은퇴 역시 마찬가지이다. 지금 직장에서 인정받고 승승장구한다고 해서 언제까지나 상승기류를 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평사원이건 임원이건 언젠가 떠나야 할 순간이 온다. 그때를 준비해서 은퇴 롤모델을 설정해야 한다. 물론 비록 소수이지만 은퇴 후 롤모델을 설정해 그와 같은 인생 2막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제 직장에 목을 매는 시대는 지났다. 직장에 다닐 때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특히 평범한 직장인일수록 미래를 위한 준비는 너무나 중요하다. 평범하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이렇다 할 경쟁력이 없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즉, 직장을 그만두었을 때 오라는 곳도, 갈 곳도 없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다. 이처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퇴직과 은퇴는 축복이 아닌 재앙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수업 레시피
책과나무 / 배수아, 유충열, 윤자영, 박남일, 장준철, 김도연, 김성희, 강지현 (지은이) / 2018.07.02
13,000

책과나무소설,일반배수아, 유충열, 윤자영, 박남일, 장준철, 김도연, 김성희, 강지현 (지은이)
교육의 본질을 찾고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할 미래 사회에서 학교의 역할이 무엇인지 8명의 선생님들이 함께 고민하며 엮은 책. 미래사회에서 필요한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학교는 교수자의 가르치는 방법과 기술 중심에서 학습자의 배움으로 변화하고 있다. 일반계 고등학교에 적합한 수업 모델 구안 및 적용을 위한 집단지성을 통해 교육 과정 재구성을 통한 프로젝트 수업의 실현 과정과 함께 교실에서 일어나는 살아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같은 고민을 하는 선생님들은 이 책을 읽으며 변화를 받아들이는 마음가짐, 배움 중심의 수업 방법, 긍정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추천사 04 프롤로그 06 수업 레시피 10 수업 문답 34 문과 이과를 넘어서 52 새 학교 수업 적응기 67 우리에게 과제란? 87 사思고 치며 미래를 깨닫는 수업 129 가고 싶은 길, 가야 할 다른 길 160 신규 교사의 지난 1년 175 고3 국어 교사의 독서 수업 방랑기 195 수업 절벽 220 “새로운 시대, 학생의 성장을 돕는 새로운 수업과 평가 방법은? 선생님들의 고민과 실제 교실 현장의 경험을 담다” 21세기는 급변하는 기술 혁신으로 인해 과학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 많은 변화 가운데 특히 학교의 변화는 뚜렷하다. 학교는 교수자의 가르치는 방법과 기술 중심에서 학습자의 배움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핵심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당연한 과정이다. 하지만 변화는 빠르게 다가오고, 이를 준비하지 못한 교사들 혹은 거부하는 교사들은 상처와 고통을 받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많은 선생님들과 마찬가지로 변화하는 학교에서 고민하는 평범한 교육자다. 하지만 이들은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하였다. 8명의 저자는 교육의 본질을 찾고 미래 사회에서 학교의 역할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보고, 일반계 고등학교에 적합한 수업 모델 구안 및 적용을 위한 교육 과정 재구성, 그리고 이를 통한 프로젝트 수업의 실현 과정을 살아 있는 생생한 이야기로 나누어 보고자 하였다. 저자들 각자 에세이, 우화, 고전의 오마주 등 여러 가지 형식의 글로 자신들의 직간접적 체험을 풀어냈다. 이 책에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세상을 성찰하고 자신의 삶을 계획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과정 재구성과 프로젝트 수업의 구체적 사례들을 만나 보자. 이 책의 등장인물들이기도 한 저자들과 같은 고민을 하는 전국의 많은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수업과 평가 방법을 함께 고민하며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학생들에게 한 가지 요리를 90분 동안 먹게 하면 처음 맛을 그대로 지속시킬 수 없다. 지치고 지루할 게 뻔하다. 그리고 요리사가 권하는 요리를 아이들에게 일방적으로 만들어 줄 경우, 어떤 아이는 좋아하겠지만 어떤 아이는 싫어할 것이다. 그렇다고 학생 개개인에게 원하는 요리를 주문받고 이것을 다 만들어 주기는 어렵다.교사가 수업 요리에 전념하는 것도 잡무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는다. 어떤 교사는 수업 요리는 이제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아이들의 입맛이 너무 까다로워 웬만한 요리는 맘에 들어 하지 않기 때문이다. 뷔페는 모두를 만족시키지만 요리사가 여럿일 때 가능하다. 혼자서는 너무 벅차다. 어떻게 교육력을 회복할 것인가?교육 현장의 참여자에게 자율을 허용하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교육은 자율 위에서 성립한다. 교육 방식과 교육 과정의 자율을 통하여 다양한 형태의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국가 기준시험으로부터, 기업의 요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어야 학교(교사)와 학생은 다양한 형태의 학력을 키울 수 있다. 우리는 자율 속에서 선의의 경쟁과 보완을 통하여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교육력’이란 사회나 학교가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힘이라 정의할 수 있다. 사회의 교육력 신장이 미래 전략의 목적이다. 학교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교육 시스템의 교육력을 신장시켜야 한다. 가정, 사회, 학교의 교육력을 강화해야 한다. 가정에서 소위 밥상머리 교육이 사라지고 있으며, 건전한 시민을 만들기 위한 학교의 인성교육이 무너지고, 사회에서는 무질서한 청소년의 행동을 지도하지 못하고 있다. 읽기의 과정이 그냥 헛된 것은 아니다. 읽으면서 새롭게 접하는 내용은 새로운 지식이 될 수 있고, 복잡하게 구성된 내용을 확인하면서 생각하는 능력도 기를 수 있다.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학자들이나 이론들을 읽으며 그 차이점을 파악해 보는 과정에서 사고의 다양성에 대해서도 알 수 있고, 과학이나 기술 지문을 통해 어려운 용어를 이해하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 어떤 현상을 탐구하는 자세도 배울 수 있다. 다만 나는 그 읽기의 모든 과정이 정답을 찾아 맞혀야 하는 순간, 나머지는 다 날아가 버린다는 점이 안타깝다.
유물 속의 동물 상징 이야기
내일아침 / 박영수 지음 / 2005.06.20
12,000원 ⟶ 10,800원(10% off)

내일아침소설,일반박영수 지음
단순해 보이는 그릇 하나에도 숨겨진 의미가 들어있고, 한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소상히 전해주며 그 시대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유물의 대부분은 생물무늬, 특히 동물무늬를 가지면서 저마다 색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이를테면 봉황무늬는 고구려, 백제 유물에 많고 용은 신라 유물에 많은 반면, 불가사리는 조선 유물에만 있는 것이다. 책은 유물 속에 동물무늬가 새겨진 까닭과 배경을 살펴보고 그것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생동감 있는 우리의 역사 속으로 안내한다. 중간중간 삽입된 유물들의 컬로 도판은 저자가 직접 가서 보고 찍어온 것이 대부분으로 이해를 돕는다. 1부 상상의 서수, 2부 짐승, 3부 새.물고기.기타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조선 시대의 개 그림을 보면 재미있는 특징을 발견 할 수 있다. 개가 반드시 나무와 함께 그려져 있거나 혹은 누워 있는 모습이라는 점이다. 나무와 개가 어우러진 데는 이유가 있다. 나무 '수(樹)'와 지킬 '수(守)'자는 발음이 같다. 게다가 12간지(열두 띠)의 개 '술(戌)' 자도 '수'와 소리가 비슷하다. 그래서 나무와 개를 한데 그림으로써 재앙으로부터의 '지킴'을 강조한 것이다. - 본문 159~160쪽에서 제1부 상상의 서수 편 01. 용.청룡 02. 봉황.주작 03. 호랑이.백호 04. 거북.현무 05. 해태.해치 06. 불가사리 07. 기린 제2부 짐승 편 01. 말 02. 박쥐 03. 사슴 04. 개 05. 고양이 06. 사자 07. 원숭이 08. 소 09. 쥐 10. 양 11. 돼지 12. 토끼 13. 코끼리 제3부 새.물고기.기타 편 1장 새 이야기 01. 두루미.청학 02. 기러기 03. 꿩 04. 닭 05. 매 06. 오리 07. 원앙 08. 까치와 참새 2장 물고기 이야기 01. 물고기 02. 금붕어 03. 잉어 3장 기타 이야기 01. 두꺼비 02. 개구리 03. 나비 04. 새우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플래시 CS4
한빛미디어 / 안혜선.박영준 지음 / 2010.01.30
26,000원 ⟶ 23,400원(10% off)

한빛미디어소설,일반안혜선.박영준 지음
PART 01 플래시가 뭔가요? Section 01 플래시로 무엇을 만들 수 있나요? 웹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플래시 소스 _014 개성 넘치는 홈페이지 _014 플래시 애니메이션 _015 플래시 게임 _015 핸드폰 속 플래시 _015 UCC 동영상 _016 프레젠테이션 파일 _016 [Special Tip] 아하, 이것도 플래시구나! _016 [실무활용노트] 보는 것이 힘이다! 초보자가 참고하기 좋은 사이트 _017 Section 02 플래시 CS4 설치하기 시험버전 내려 받기 _019 [Special Tip] Adobe Flash CS4를 사용하기 좋은 컴퓨터 사양 _021 시험버전 컴퓨터에 설치하기 _021 Section 03 플래시 CS4 열고 닫기 플래시 CS4 실행하고 프로그램 종료하기 + _024 [Special Tip] 시작 화면에 당황하지 말자! _025 새 파일 만들기 _026 소스 파일 불러오기 _026 저장하기,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 _027 [Special Tip] 저장 할 때 버전 확인하기 _029 작업 파일 열기 _029 SWF 파일 출력하여 결과 확인하기 _030 [Special Tip] Publish Settings 창의 SWF 세부 옵션 알아보기 _031 [실무활용노트] 아이콘만 보아도 알 수 있는 플래시 파일 _032 Section 04 플래시 CS4 화면 구성 살펴보기 플래시 CS4 화면 살펴보기 _033 나만의 화면 구성 만들기 _034 여섯 가지 작업 공간 _034 내 맘대로 꾸미는 작업 공간 _035 [Special Tip] 모든 패널 숨기기 _037 패널 살펴보기 _038 [실무활용노트] 내 맘대로 패널 이동하고 패널 접고저자의 현장 경험에서 쌓인 노하우와 실무 감각이 통째로 담긴 책 플래시는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툴입니다. 아무리 플래시 기능을 잘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핵심 개념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주요 기능을 어떻게 활용할지 모른다면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플래시 핵심 개념은 실무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저자가 이해하기 쉽게 풀었습니다. 필수 기능은 재미 있고 실용성이 높은 실무 예제를 직접 따라 만들어가며 생생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만들어봅시다!] 실무 예제로 플래시 핵심 기능을 완벽하게 익힌 다음 Part 06의 플래시 실무 프로젝트를 천천히 따라하면 저자만의 플래시 실무 노하우와 모션 감각을 통째로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 실무에 필요한 플래시 핵심 개념에 대해서 확실하게 설명합니다. 아무리 따라하기가 잘 되어 있어도 실무에서 필요한 핵심 개념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저자의 오랜 실무 경험이 바탕이 되어 플래시 핵심 개념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구체적이고 직관적인 설명으로 핵심 개념이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둘, 실무에 필요한 주요 기능을 확실히 익힐 수 있습니다. 플래시에는 수많은 기능들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많은 기능을 다 알아야 플래시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무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주요 기능을 [만들어봅시다!]의 구체적인 실습으로 생생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주요 기능들이 플래시 실무에서 예제를 만들 때 어떻게 사용되는지 제대로 익힐 수 있습니다. 셋, 실무에서 쓰는 예제는 물론, 실무 프로젝트까지 익힐 수 있습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예제라도 실무에서 써먹을 수 없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플래시 기능은 물론 실무 감각까지 높여줄 알찬 예제만 담았습니다. 또한 프로젝트를 따라 익히며 실무에서 자주 접하는 플래시 모션 작업을 확실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어떤 독자를 위한 책인가? -플래시를 처음 배우는 분 -전문 플래셔를 꿈꾸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 -플래시 입문서를 몇 권 봤지만 아직도 플래시 핵심 개념이 잘 안 잡히는 분 -플래시 현장 노하우를 제대로 배워 실무 감각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분
군화의 발차 2
학산문화사(만화) / 나카지마 미치츠네 지음 / 2016.05.27
4,500

학산문화사(만화)소설,일반나카지마 미치츠네 지음
세상의 모든 변화는 화장실에서 시작된다
이담북스 / 조의현 (지은이) / 2018.06.25
13,000원 ⟶ 11,700원(10% off)

이담북스소설,일반조의현 (지은이)
한국화장실연구소(주)를 설립하여 화장실 관련 민간단체의 교육과 자문을 맡고 화장실 칼럼 등을 집필하고 있는 조의현의 <세상의 모든 변화는 화장실에서 시작된다>. 저자는 그동안 화장실과 관련하여 수많은 글을 써왔다. 2008년 9월부터 9년여에 걸쳐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홈페이지에 120차례 '화장실 칼럼'을 연재하였다. 그 가운데에서 큰 호응을 얻은 내용들을 모아 한 권으로 정리하였다.[프롤로그] ‘화장실 칼럼’이 한 권의 책으로 나오기까지 분뇨에 대하여 13 요강 이야기 37 화장실 판타지 51 뒤처리기술과 화장지 75 동물들의 배변 이야기 95 화장실 발전에 기여한 전쟁 107 세상의 모든 변화가 시작되는 화장실 121 음양의 삶을 담은 화장실 147 화장실과 민속 177 [에필로그] 화장실 인생 30년, 나의 견변록 195 참고문헌다니던 회사의 업무와 연관되어 화장실과 더불어 생활한지 어느새 28년이 지났다. 그사이 변화한 세상사가 어디 한두 가지겠는가마는, 화장실만큼 국민들과 공감대를 이루며 변화와 발전을 한 예도 그다지 많지는 않을 듯싶다. 개인적으로는 운도 적지 않게 따라서 아름다운 화장실 만들기 국책사업에도 참여하고, 외국의 선진사례도 보급하며 부산을 떨었더니 자칭 타칭 ‘화장실 전문가’라는 별칭도 얻게 되었다. 그동안 화장실과 관련하여 수많은 글을 써왔다. 특히 2008년 9월부터 9년여에 걸쳐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홈페이지에 120차례 연재한 ‘화장실 칼럼’은 마감도 없고 보수도 없었으나 스스로 좋아서 연재했던 글이기에 더욱 애착이 크다. 2년여 전부터는 그동안 읽은 화장실 관련 서적과 틈나는 대로 모아둔 관련 자료들을 다시 정리하는 기회가 생겨, 화장실이 인간의 생로병사는 물론 국가의 흥망성쇠 등 인간사의 모든 분야와 연관을 맺으면서 변화와 발전을 해왔으며, 인문학과도 관련이 깊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그러한 생각들이 화장실과 관련된 인문학적 자료를 수집하는 것으로 확장되어 상기 ‘화장실 칼럼’에 실렸고, 그 가운데에서 예상외로 큰 호응을 얻은 내용들이 모이고 정리되어 이제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큰글자도서] 은둔형 외톨이의 마법
팩토리나인 / 이준호 (지은이) / 2022.11.10
32,000

팩토리나인소설,일반이준호 (지은이)
한 사람은 마법이 원인이 된 괴상한 소문으로, 다른 한 사람은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은둔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겨울잠을 자고 있는 거라고, 언젠가는 나갈 수 있을 거라 믿으며 버텼다. 하지만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가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매 상황이 그들에겐 충격이었다. 그들은 예상보다 훨씬 깊은 은둔 생활에 빠져 있었다. 마법을 쓸 수 있는 유미. 그런 그녀를 도와주고 싶은 주원. 유미와 주원은 다시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지만,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들이 펼쳐지는데... 과연, 이 두 남녀는 벽을 뚫고 세상에 나올 수 있을까. 《은둔형 외톨이의 마법》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은둔형 외톨이들의 이야기에 마법이라는 판타지가 만나 태어난 새로운 형식의 소설이다.프롤로그 1. 은둔 생활 2. 은둔 생활을 하기까지 3. 은둔 생활의 전환기 4. 첫 번째 걸음 5. 은둔형 외톨이의 모임 6. 신비한 머리끈 7. 어색한 설렘 8. 갑작스러운 여행 9. 호수에서 생긴 일 10. 아무도 모르게 11. 동물원 12. 마지막 마법 13. 안녕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너무 겁먹지 말고 빠르게 걸어가기만 하면 돼.” 마법으로 얻은 행복과 그로 인한 상처로 은둔형 외톨이가 된 유미가 초대하는 세계 ‘겨울잠을 자고 있는 거라고. 남들보다 조금 긴 겨울잠…….’ 전혀 다른 장소에서 ‘은둔형 외톨이’로 사는 두 남녀. 서울에 사는 주원이라는 남자는 자신이 만든 규칙에 맞춰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것은 기상 시간과 취침시간만이 아니었다. 화장실에서 어떤 순서로 무엇을 하는지도 그의 계획대로 움직였다. 그런 그는 남들과 마주침을 극도로 꺼렸다. 배달음식을 시킬 때도 그는 요구 사항을 꼭 적었다. ‘음식은 문 앞에 두고 초인종만 눌러주세요. 제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떠나주세요.’. 그러던 어느 날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지내던 주원에게 가장 친한 친구이자 유일한 친구였던 재성의 어머니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녀의 메시지를 읽은 주원은 낙담했다.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였던 재성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내용이었다. 당연히 장례식장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옷도 갈아입었다. 하지만 도저히 문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 분명,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세상으로 나갈 수 있을 거라 여겼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렇게, 주원은 은둔 생활을 탈피하기 위해 한 발짝 걸음을 내디딘다. [이주원의 은둔 생활 탈피 프로젝트] 첫 번째. 대낮에 밖으로 나가 걸어 다니기. 두 번째. 카페에서 몇 시간 동안 앉아 있기. 세 번째.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 마트를 가서 장 보기.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 모임에 나가 사람들과 어울리기. 시골에 사는 유미는 몸이 불편한 할머니와 단둘이 지낸다. 그녀가 집을 나설 때는 근처 개울을 갈 때뿐이었고 최대한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런 유미에게 한 가지 비밀이 있다. ‘공간을 바꾸는 마법’. 이름은 자신이 정했다. 매일 자정만 되면 자신이 사는 기와집의 마당을 놀이동산, 개울가, 학교 등등 자신이 가고 싶은 다양한 장소로 바꿨다. 할머니의 몸 상태가 날이 갈수록 좋지 않던 어느 날, 할머니는 유미에게 자신이 살던 옛날 집을 마법으로 바꾸어 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옛집을 본 다음 날 아침, 할머니는 세상과 작별을 고했다. 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유미는 자신에게 남긴 할머니의 편지를 발견한다. 편지를 다 읽은 그녀는 서울로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 주원과 유미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세상과 부딪히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은둔형 외톨이 모임’. 그곳에서 둘은 서로를 처음 만나게 되지만 각자의 사연으로 은둔형 외톨이가 된 그들은 세상으로 나오는 것이 힘들기만 한데……. 유미와 주원은 어느 날 우연한 만남을 갖게 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던 중 주원은 용기를 내 유미에게 고백을 한다. 그렇게 둘은 서로를 의지하며 세상 밖으로 조금씩 나아가지만 그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마주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은둔형 삶으로 돌아가게 된 유미. 과연 그녀는 세상 밖으로 다시 나올 수 있게 될 것인가. 그리고 주원은 그런 그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가.이번이 두 번째 은둔 생활이다. 3년의 시간이 100m 달리기를 하듯 빨리 지나갔다. 세상과 거리를 두고 살면 모든 게 순식간에 흘러간다. 유미는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첫 번째 은둔 생활도 그랬으니까.서랍장 앞에 앉은 유미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어느덧 머리카락이 어깨 위까지 자라 있었고, 앞머리는 눈을 거의 다 덮은 상태였다. 애매한 길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유미는, 서랍에서 은색 가위를 꺼내 익숙한 듯 머리를 자르기 시작했다. 어깨 위까지 자란 머리카락은 귀 바로 아래까지 자르고 앞머리는 눈썹 높이까지 잘라 냈다. 그리고 완성된 모습에 만족한 듯 미소를 지었다.유미가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주워 안방을 나왔다. 잠시흙 마당을 걸으며 머리카락을 휙 던지고는, 마당 한가운데 서서 살며시 두 눈을 감는다. 주먹 쥔 왼손을 오른손으로 감싼 뒤 가슴팍에 가져다 대며, 그 자세로 무언가를 조용히 속삭였다. 그리고 몇 초 뒤 다시 눈을 떴다.마당의 모습은 그대로였다. 한쪽의 수돗가도 뒤쪽의 기와집도 모두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바뀌지 않은 풍경을 보며 유미가 허탈한 듯 피식 웃었다. 발끝으로 바닥을 툭툭 차면서 홀로 밀려드는 아쉬움을 달랬다.두 가지의 마음이 그녀를 혼란스럽게 했다. 다시는 마법을 할수 없다는 서운함과 마법 능력이 사라져 다행이라는 안도감. 전혀 접점이 없어 보이는 두 마음이 가슴 속에 공존하며 살고 있었다.유미는 디딤돌에 올라 신발을 벗고 툇마루 끝에 걸터앉았다.“에휴.”부스스한 단발머리로 한숨을 푹 내쉬고는 습관처럼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다시 꺼낸 손에는 검은색 머리끈이 함께 놓여 있었다. 그것을 보자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면서 이유 모를 포근함이 그녀를 감싸 왔다. 이 머리끈을 볼 때면 항상 그랬다.--- 「프롤로그」 중에서 주원은 새벽 2시만 되면 밖으로 나가 거리를 걸었다. 일종의 산책이었다. 하루 종일 환기가 잘되지 않는 좁은 집 안에서 생활 하는 탓에, 건강이 걱정되어 하루 한 번 바깥 공기를 마시는 시간을 정해 놓았다. 딱히 산책을 방해하거나 변수가 될 만한 일은 없었기에, 지금까지 별 탈 없이 그 계획을 잘 실천해 왔다.방으로 가 옷걸이에 걸려 있는 얇은 외투와 모자 그리고 마스 크까지 착용하고 거실로 나왔다. 여전히 소파에 누워 있는 휴대 폰도 외투 주머니에 넣었다. 하지만 바로 출발하지는 않았다. 주원은 그 전에 거실을 가로질러 커튼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커튼을 살짝 걷어 내자 숨겨져 있던 베란다 창문이 모습을 드러냈다.밤거리는 곳곳에 설치된 가로등으로 환하게 빛났고 드문드문 지나다니는 차들이 생기를 불어넣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길거리에, 특히 자신이 주로 다니는 곳에 사람이 있는지가 제일 중요했다.일단 빌라 입구부터 살폈다. 창문에게 냄새를 맡으라는 듯 정수리를 갖다 댄 채 아래를 봤지만 다행히 아무도 없었다. 다음은 좀 더 먼 곳을 살폈다. 빌라 마당부터 24시간 열려 있는 출입구 앞 길, 그리고 그 길에서부터 쭉 이어지는 도로변까지. 다행히 사람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주원은 지금이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판단했다. 곧장 커튼을 치고 반대편 현관으로 빠르게 걸어가 급히 신발을 신은 뒤 문고 리를 잡았다. 그리고 입술을 꾹 다물었다. 이때가 가장 힘든 순간이었다. 머리와 가슴에서는 여러 가지 마음이 소용돌이치며 뒤엉켰다. 지난 1년간 매번 이곳에 서서 나갈지 말지에 대한 고민을 했다. 그래도 그는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켜 왔다. 새벽에 30분 동안 바깥을 걷자고 한 약속을.--- 「1. 은둔 생활」 중에서 “그건 그렇고, 너 앞으로 어떻게 하려고 그래?”“응?”“언제까지 이렇게 집구석에 처박혀 살 거냐고.”엄마의 다그침에 주원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어 그저 고개를푹 숙였다.“아빠가 지금 벼르고 계셔.”“무슨 말이야?”“올해 안으로 특별한 변화 없으면 집으로 끌고 가겠대.”“에휴.”주원이 나지막이 한숨을 쉬었다.“그나마 올봄까지 기다린다는 걸 엄마가 연말로 늦춘 거야.”“응…….”“엄마랑 아빠는 네가 나가서 산다길래 특별한 다짐이라도 한 줄 알았어. 대학 가는 대신 남들보다 빠르게 사회 진출을 하려 나 보다 싶어서 허락해 준 거라고. 누나랑 매형도 그렇게 우릴 설득했고. 그런데 이게 뭐야. 차라리 그냥 학교 다녔으면 어디든 대학은 갔을 거 아냐. 너 도대체 뭐 하려고 이렇게 나와서 사는 거야?”“그, 그게…….”“아니면 검정고시라도 봐. 그럼 기다려 줄 수 있어. 검정고시 합격하고 내년부터 무슨 일이라도 하겠다 하면 얼마든지 기다 리지. 근데 지금 넌 아무런 계획 없이 그냥 집에만 박혀 있잖아.언제까지 이러고 살 거야. 사람도 안 만나고. 그럼 일단 밖에 나가서 사람을 좀 만나든가.”“나갈 거야. 얼마든지 나갈 수 있어.”정말 그렇게 생각했다.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밖으로 나가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주원은 확신했다. 다만, 지금 은…….“겨울잠을 자고 있는 거라고. 남들보다 조금 긴 겨울잠.”“네가 개구리냐?”엄마는 어처구니없다는 듯 코웃음을 쳤다. 감정이 격해져 토해 내듯 얘기한 주원이 금세 머쓱해하며 뒤통수를 긁었다.“아무튼 조금만 기다려 줘.”--- 「2. 은둔 생활을 하기까지」 중에서
재일조선인미술사 1945-1962
연립서가 / 백름 (지은이), 노유니아, 정성희 (옮긴이) / 202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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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서가소설,일반백름 (지은이), 노유니아, 정성희 (옮긴이)
한반도에 뿌리를 두었지만 옛 식민지 종주국에서 살아야 했던 사람들이 해방 후 약 15년간 펼친 표현 활동과 생활의 기록이다. ‘자이니치조센진’이라고 불렸고, 스스로를 ‘재일조선인’이라 불렀던 그들은 누구에게 무엇을 호소하고자 작품을 만들었을까? 저자는 한두 명 ‘스타 작가’의 ‘걸작’을 발굴하는 것이 아니라, ‘복수형’ 조선인 미술가‘들’이 점점이 뿌려놓은 흔적을 추적하여 선으로 이었다. 1962년이라는 특이한 시기 설정은 그해 발행된 『재일조선미술가화집』으로 연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그저 스르륵 넘겨보고 말았을 빛바랜 화집 한 권을 자신의 연구 대상으로 마주한 저자는 액자와 캔버스에 담긴 유화뿐만 아니라 판화, 삽화, 표지화, 만화, 무대미술, 그리고 소수자의 언어를 지키며 끈질기게 펴냈던 신문 기사와 팸플릿을 넘나든다. 그 결과 우리는 해방, 제주 4.3사건, 한국전쟁, 4.24 한신교육투쟁, 귀국운동, 4.19 혁명 등 한반도와 일본의 격동 한가운데서 분단과 억압을 극복하고자 했던 미술가들의 조형적 연대 활동을 또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문헌 조사는 연구의 시작에 불과했다. 저자 백름은 주변 네트워크를 총동원하여 생존한 재일조선인미술가와 유족들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하여 그들을 역사의 증인으로 불러 세운다. 나아가 재일코리안미술작품보존협회(ZAHPA)를 설립하여 훼손되고 사라질 위기에 처한 작품을 수집·보존하고 있다. ‘대한민국’, 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국적과 일치하지 않는 ‘조선적’이라는 범주를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로 유지하며 살아온 재일조선인의 미술사는, 마이너리티인 스스로의 존재를 증명하면서 이제 우리 미술사 속으로 적극적으로 개입하고자 한다.한국판 출간에 부쳐 프롤로그 제0장. 『재일조선미술가화집』에 관하여 1. 외관 ― 사이즈와 표제 2. 목차와 수록 작품 목록 3. 본문 —화집에 수록된 텍스트의 분석 4. 수록 작품의 특징 테마 | 모티프 | 사실성 제1장. 시동의 에너지 1. 고유한 경험의 축적 —1940년대 후반부터 1953년까지 ‘재일조선미술가협회’의 결성 | 일본 공모전 참여 | 미술학교에서 만난 두 화가, 표세종과 성리식 | 미술교사로 활약한 박사림 | 만화가 전철의 탄생 비화 2. 고유한 경험의 합류 —‘재일조선미술회’의 결성 ‘재일조선미술회’의 결성 | 활동의 구심이자 동력이었던 화가 김창덕 제2장. 무엇을, 어떻게 창조할 것인가 1. ‘민족미술’의 추구 토론의 시작 —김창락의 원체험 | 백령과 초현실주의 |성리식과 모더니즘 2. 《순회전》 개최의 기쁨과 이후의 전개 전시의 성사 과정 | 개최 후의 혼란 제3장. 공통 테마와 ‘사실’ ― 토론에서 제작으로, 그리고 발표로 1. 토론과 제작 토론 | 제작 | 테마1 ‘재일조선인의 생활’ | 테마2 ‘귀국’ | 테마3 ‘남조선의 구국투쟁 2. 전시와 반응 《9·9전》 | 《제12회 일본앙데팡당전》 | 《8·15 조국해방 기념미술전》 제4장. 《연립전》, 이국땅에서 분단을 넘어서다 1. 개최까지의 과정 한반도 분단과 재일조선인 | 《연립전》 전사前史 2. 예술가의 ‘통일’을 목표로 한 활동의 궤적 《제1회 연립전》의 개최 경위와 기간, 참가 단체 | 《제2회 연립전》의 개최 경위와 기간, 참가 단체 | 출품 작가와 작품 3. 따뜻했던 교류와 급속한 냉각 상호교류의 활성화 | 성공에 따른 여파 4. 정리 제5장. 일본인 미술가와의 접점 1. 개인전 개최와 일본 공모전 참여 이과회 | 행동미술협회 | 일본청년미술가연합 | 일본판화운동협회 | 일본노동만화클럽 | 기타 2. 《일본앙데팡당전》 출품 일본미술회의 창립 | 《일본앙데팡당전》 개최 | 조선인미술가의 출품 기록 | 출품 보고와 비평 3. 미술을 통한 문화교류를 실현한 《조일우호미술전》 개최 취지와 제1회전의 양상 | 전람회 보고와 그 후 제6장. 재일조선인미술사를 풀어가는 이야기 1. 연구의 실마리 인터뷰어이자 필자인 ‘나’에 대하여 | 인터뷰 이외의 자료 | 제6장의 구성 2. 도쿄의 미술가들 모여드는 미술가들 | 조선학교 교과서 삽화 제작과 관련된 일화 | 오야마와 시모기타자와에서의 일화 3. 오사카, 교토, 효고의 미술가들 미술가로서의 도정과 조직의 설립 —김희려 | 제주 4·3 사건에서 목격한 생과 사, 그리고 예술에의 모색 —리경조 | 하상철의 회상 —미술교사 아오야마 선생과 전화황 선생 4. 구술사로서의 재일조선인미술사 연구 에필로그 부록 1. 재일조선미술회 기관지 『조선미술』 해제 2. 인명 해설 3. 참고문헌 4. 출처 일본어판 후기 옮긴이의 글 추천의 글 찾아보기우리가 잊고 있던 또 하나의 우리 미술사! 이 책은 한반도에 뿌리를 두었지만 옛 식민지 종주국에서 살아야 했던 사람들이 해방 후 약 15년간 펼친 표현 활동과 생활의 기록이다. ‘자이니치조센진’이라고 불렸고, 스스로를 ‘재일조선인’이라 불렀던 그들은 누구에게 무엇을 호소하고자 작품을 만들었을까? 저자는 한두 명 ‘스타 작가’의 ‘걸작’을 발굴하는 것이 아니라, ‘복수형’ 조선인 미술가‘들’이 점점이 뿌려놓은 흔적을 추적하여 선으로 이었다. 1962년이라는 특이한 시기 설정은 그해 발행된 『재일조선미술가화집』으로 연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그저 스르륵 넘겨보고 말았을 빛바랜 화집 한 권을 자신의 연구 대상으로 마주한 저자는 액자와 캔버스에 담긴 유화뿐만 아니라 판화, 삽화, 표지화, 만화, 무대미술, 그리고 소수자의 언어를 지키며 끈질기게 펴냈던 신문 기사와 팸플릿을 넘나든다. 그 결과 우리는 해방, 제주 4.3사건, 한국전쟁, 4.24 한신교육투쟁, 귀국운동, 4.19 혁명 등 한반도와 일본의 격동 한가운데서 분단과 억압을 극복하고자 했던 미술가들의 조형적 연대 활동을 또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문헌 조사는 연구의 시작에 불과했다. 저자 백름은 주변 네트워크를 총동원하여 생존한 재일조선인미술가와 유족들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하여 그들을 역사의 증인으로 불러 세운다. 나아가 재일코리안미술작품보존협회(ZAHPA)를 설립하여 훼손되고 사라질 위기에 처한 작품을 수집·보존하고 있다. ‘대한민국’, 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국적과 일치하지 않는 ‘조선적’이라는 범주를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로 유지하며 살아온 재일조선인의 미술사는, 마이너리티인 스스로의 존재를 증명하면서 이제 우리 미술사 속으로 적극적으로 개입하고자 한다. 재일조선인 3세가 수집하고 기록한 첫 ‘재일조선인미술사’ 해방 후에도 일본에 남아야 했던 약 60만 명의 ‘조선인’은 ‘일본 국적’을 일방적으로 박탈당하고 ‘무국적자’ 상태가 되었다. 그들은 옛 종주국의 차별과 분단된 조국의 현실, 정체성의 혼란과 같은 여러 질곡 속에서도 자신들의 삶과 문화를 지켜내며 살아가고 있다. 재일조선인 3세로 태어나 미술을 전공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금껏 조명된 적 없는 선대 미술가들의 역사를 찾아가는 동시에 실존을 걸고 자신의 뿌리를 밝히고자 했다. 번역자이자 학문적 동지인 노유니아가 말했듯 스무 살 무렵까지 일본의 공적 교육 기관에 적을 둔 적이 없었던 그녀가 ‘국립’ 대학의 합격증을 손에 쥐기까지, 그리고 일본 최고 수준의 ‘제도권’ 교육기관에서 재일조선인들의 미술사 연구로 인정받기까지의 도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이 책은 저자가 20년간 걸어온 노력과 인내의 산물이다. 문학계와 역사학계에서, 또한 최근의 디아스포라 문화 담론에서 재일조선인(재일코리안)의 흔적을 뒤쫓는 연구가 축적되고 있다. 하지만 다른 문화 영역에 비해 미술 관련 연구는 몇몇 작가에 한정된 단편적인 연구에 그쳤다. 더구나 해방 직후의 재일조선인이 펼친 미술 활동은 거의 암흑 속에 놓인 상태다. 이 책에서 다룬 재일조선인의 작품 대부분은 “이런 힘든 시기에 무슨 미술이야?”라는 말을 듣던 시대에 창작되었다. 미술가가 살아온 삶의 증명이 미술이라고 할 때, 자신들의 존재 가치마저 부정되었던 시기였던 셈이다. 이 책의 부제를 ‘미술가들과 표현 활동의 기록’이라고 붙인 까닭은 여기서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거장과 걸작, 주류의 가치관을 넘어선 ‘생활의 미술사’ 대부분의 미술가들에게 미술 활동은 생활의 연장선이기에 미술가들의 표현 활동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곧 재일조선인의 삶을 밝힌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렇기에 저자는 “분석 대상으로 다룰 미술 작품이 감상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하는 미술 내적인 기준과 문제에 주안점을 두지 않는다고 당당하게 선언한다. 1962년 자신들의 손으로 펴낸 첫 화집에 등장하는 군상 속 투박한 인물들의 분노, 절망, 희망에 가득한 얼굴들과 마주할 때, 우리는 당시 뜨거운 사건의 현장 속으로 순간이동하게 된다. 또한 자료 부족의 문제를 극복하고 삶을 증언하는 미술사를 쓰기 위해 저자가 내세운 방법론 중 하나가 재일조선인미술가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었다. 이른바 구술사 연구 방법은 침묵 속에 묻혀 있던 퍼즐 조각들이 하나씩 맞아 들어가는 극적인 순간을 선사한다. 다소 낯설지만 ‘재일조선인’의 글투와 말투로 이루어진 증언을 읽다보면, 우리는 당시의 뜨거웠던 우정과 연대의 현장으로 기꺼이 끌려 들어가게 된다. 우리 미술사, 그리고 동아시아 미술사의 공백을 메꾸다. 이 책에 등장하는 미술가는 조양규, 전화황, 곽인식처럼 이제는 우리에게 조금은 알려진 재일작가도 있지만, 김창덕, 백령, 전철, 채준, 표세종, 성리식, 김희려, 한동휘, 박일대, 리철주, 리경조 등 대부분 낯선 이름들이다. 하지만 이들이 만나 조직과 전시회를 꾸려가며 무엇을 어떻게 창조할 것인지, 미술가로서의 올곧은 삶이란 무엇인지를 토론하는 모습은 여느 미술가와 다를 바 없다. 이 책은 재일조선미술회가 결성(1953년)되고 그 단체 안에서 ‘재일조선인의 생활’, ‘귀국’, ‘한국의 구국 투쟁’ 등 일정한 테마 아래 협동작을 제작하고 《순회전》(1956년)을 비롯해 이념과 배경을 달리했던 민단계와 총련계 미술가가 만나 두 번의 《연립전》(1961년)을 성사했던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그들이 《일본앙데팡당전》과 《조일우호미술전》 등을 통해 일본인의 진보적이고 양심적인 미술가들과 활발히 교류하는 한편, 남과 북의 정세에 기민하게 반응하며 움직이고 있었던 사실을 밝힌다. 이로써 “재일조선인미술가들의 활동이 결코 자신들만의 고립된 움직임이 아니라 동시대 세계사와의 관계성 안에서 전진해 온 역사라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옮긴이의 글에서) 한편 부록으로 재일조선미술회의 기관지로 7호까지 발간된 『조선미술』의 꼼꼼한 해제를 실어 재일조선인의 표현 활동을 복원함으로써 자료로서의 가치도 높이고 있다.이념의 대립으로 인해, 그리고 무엇보다 ‘무지’에서 오는 편견으로 인해, 같은 민족이자 이웃인 재일조선인을 타자화하며 경시하고 외면해 온 슬픈 역사를 우리는 이미 경험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재일조선인의 미술에 관한 연구는 긴 세월 동안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작품과 활동은 우리 민족의 미술사 어느 한 부분에서도 본격적으로 다루어진 적이 없습니다. 이는 동시에 동아시아 미술의 어느 한 부분이 발굴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한국판 출간에 부쳐) 그림 속 세 아이는 저마다의 일에 열중하고 있다. 어떤 아이는 쭈그려 앉아 있고 다른 아이는 일어서 있지만, 일사불란하게 무엇을 하는 것일까. 어찌나 열심인지 주변의 소리마저 사라진 듯하다. 앞쪽에 앉은 두 아이를 밑변으로 ‘조선’이라는 글자를 꼭짓점으로 삼은 안정감 있는 삼각형 구도이다. 정면에는 가옥의 외벽으로 보이는 벽면을 그려 넣어 깊이감을 극단적으로 제한했다. 그러나 벽면의 이음새나 전체를 그리지 않고 잘라 넣은 화면 오른쪽의 자전거, 빨래 건조대인 듯 보이는 목재가 화면을 좌우와 상하로 확장한다. 작품의 감상자는 좁은 골목 안쪽을 눈으로 헤매다 세 명의 아이를 발견하게 된다.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하다가, 문득 기지개를 켜듯 손을 높이 뻗는 아이를 발견하고, 아이가 자랑스럽게 쓰고 있는 ‘조선’이라는 글자를 올려다본다. 그러한 시선의 이동이 그림 속 이야기로 빨려 들어가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재일조선인미술가는 왜 4·19 혁명을 제작상의 공통 테마로 설정한 것일까. 제2장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재일조선인미술가는 '민족미술의 창조'를 추구하였으며, 《순회전》을 계기로 벌어진 토론은 민중을 위한 미술을 사실적으로 그린다는 목표를 결론으로 내세운 바 있다. 즉 일본에 사는 조선인에게도 조국이 있다는 점, 한반도의 평화를 함께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인간과 사회와의 관계를 생각하며 작품 제작을 목표로 삼고자 했다. 따라서 당시 자신들이 실제로 경험했던 '재일조선인의 생활'과 '귀국'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선택했음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한국에서 일어난 4·19 혁명은 그들이 직접 경험한 사건이 아니다. 일본에 사는 동포와 소통하고 미술 작품에 그 감정을 표현하는 데 역점을 두었던 제작 태도와 대한민국 현지에 갈 수 없는 그들이 4·19 혁명을 제재로 삼는다는 것은 일견 모순되어 보이기도 한다. 왜 그들은 대한민국의 민중 투쟁을 테마로 선택한 것일까.
우리가 소실되는 풍경
문학동네 / 장석원 (지은이) / 2026.04.30
12,000원 ⟶ 10,80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장석원 (지은이)
첫 시집 『아나키스트』를 통해 격렬한 투쟁의 언어, 혁명으로서의 사랑을 선보이며 평단의 뜨거운 주목을 받은 장석원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 『우리가 소실되는 풍경』이 문학동네시인선 250번으로 출간되었다. 그간 여섯 권의 시집을 거치며 세계의 비정함을 부단히 폭로하고 사랑이 끝난 뒤의 폐허를 비통하게 직시해온 시인은 이제 그 모든 것들이 지나간 뒤 우리가 소실되는 풍경에 다다랐다. 통절한 감정을 리드미컬하고 능숙하게 구사하는 시인의 문장은 왈칵 쏟아질 듯 넘실거리는 그리움의 정서를 동반한다. 이때의 그리움이란 헤어진 연인에게로 한정되는 평면적인 감정이 아니다. 시인이 그려내는 이별의 감정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소멸하는 우리의 현재에 대한 애틋함과, 다가올 일을 모른 채 ‘너’와 같은 시간선에 머물렀던 ‘나’에 대한 회한까지를 포함한다. 시인의 말 1부 배타 원리 플랑크 타임 2부 절명의 피막 묘혈/ 절곡(折曲)/ 충무로역 1번 출구에서/ 나를 불태워줘/ 절곡(絶穀)/ 견고한 대지와 늪/ 힘 힘 너머로/ Nothingness/ 파주/ 환면(幻面)/ 문산/ 조준 사격/ 착한 에세이/ 영현(英顯) 처리/ 기체 인간/ 혼유석(魂遊石) 앞에서—Contaminate me/ 쌍분(雙墳)/ 꽃 무덤 3부 보존 처리 폼페이, (그)라(디)바 4부 별사 적열(赤熱)/ 맥주를 들고 집으로/ 단자(單子)의 플롯/ 회회(蛔蛔)/ 가소성/ 훈증/ 화장장에서/ 단자의 리스페리돈/ 메틸렌 블루/ 대속(代贖)과 구령(救靈)/ 출장길, 뒤돌아보니 인중과 아미(蛾眉)가/ 조운트조(soundso)/ 수색역에서, 1988/ 더 멀리, 우리의 색신/ 두 눈으로 우는 우리는 사후(死後)에/ ●/ 폭장(曝葬) 해설| 눈물이 쉬루르_양순모(문학평론가)“내 안의 너 살아났다가 죽어버린 너 명멸하는 너와 나” 모든 정념이 불타 사라진 뒤에도 완수되지 않는 이별, 결정체처럼 남겨지는 불연성의 존재 첫 시집 『아나키스트』(문학과지성사, 2005)를 통해 격렬한 투쟁의 언어, 혁명으로서의 사랑을 선보이며 평단의 뜨거운 주목을 받은 장석원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 『우리가 소실되는 풍경』이 문학동네시인선 250번으로 출간되었다. 그간 여섯 권의 시집을 거치며 세계의 비정함을 부단히 폭로하고 사랑이 끝난 뒤의 폐허를 비통하게 직시해온 시인은 이제 그 모든 것들이 지나간 뒤 우리가 소실되는 풍경에 다다랐다. 통절한 감정을 리드미컬하고 능숙하게 구사하는 시인의 문장은 왈칵 쏟아질 듯 넘실거리는 그리움의 정서를 동반한다. 이때의 그리움이란 헤어진 연인에게로 한정되는 평면적인 감정이 아니다. 시인이 그려내는 이별의 감정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소멸하는 우리의 현재에 대한 애틋함과, 다가올 일을 모른 채 ‘너’와 같은 시간선에 머물렀던 ‘나’에 대한 회한까지를 포함한다. 이를 도착적으로 파헤치고 영영 기억하고자 할 때, ‘너’와 ‘나’가 사라지지 않고 명멸하는 “무한 천공”(「플랑크 타임」)의 영원이 가능해진다. ◎장석원 시인과의 미니 인터뷰 1. 2023년에 출간한 『이별 후의 이별』 이후 일곱번째 시집으로 돌아오셨습니다. 소회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시집 출간은 언제나 기쁘고 설레는 일입니다. 비로소 ‘나’가 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어떤 것이 마무리되었는데 곧이어 다른 어떤 것이 새로 시작되는 느낌. 어딘가에서 유실했던 것을 마침내 되찾은 느낌. 약간의 두려움과 조금 모자란 만족감과 어김없이 밀려드는 부족함의 화환 같은 느낌. 시집을 준비할 때, 시집 꼴을 막 갖춘 원고를 들고 비오는 카페 창가에서 처음으로 정독했을 때가 떠오르네요. 『이별 후의 이별』 그 너머에 무엇이 있나. 그곳에 내가 도착했다면, 나는 어떻게 살고 있고 어떤 언어를 지니고 있나. 이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고, 쏟아지는 빗줄기를 바라보면서, 시집 원고를 손에 들고, 원고와 겨룰 때 필요한 염결성을 짊어지면서, 마치 결승전에 나서는 선수 같은 마음을 가져보았습니다. 그럴 때 제가 시 쓰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느끼기에, 시집을 낸다는 일은 아주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그것이 본질 같다고 여기기에, 지금, 기쁩니다. 2. 제목처럼 ‘우리’가 소멸하고 소실되는 이미지들이 강렬합니다. 제목을 어떻게 고르시게 되었는지, 또 선생님께 ‘이별’이란 어떤 의미인지 들려주세요. ‘나’가 ‘너’를 발견합니다. ‘너’는 타인 ‘너’이기도 하고, 오래전 그곳에 존재했던 ‘나’이기도 합니다. 그 ‘나’와 ‘너’가 겹쳐지고 뭉개지고 분리되고 다시 합장하듯 만나는 오늘의 이곳에서 ‘우리’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회적으로 역사적으로 또한 개인적으로 ‘우리’가 소실된 후에 누가 또는 무엇이 새로 태어나고 나타날까. 이런 질문 속에서, 알 수 없고 가볼 수 없는 미래를 단념하고, 현재의 우리가 또 헤어지고 더 많이 부서지고 마침내 불꽃에 먹혀버리는 경과와 풍경을, 묵묵하게 먹먹하게 체험한 나와 너와 우리의 “이 미 지”를 집약할 수 있는 구절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별은 힘들고 아픕니다. 문득 “이별은 싫어 추억의 그림자가 너무 많아”라는 노랫말이 떠오르네요. 저에게 이별은 살면서 건너갈 수 없는, 닿을 수 없는 피안의 그 무엇 같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어제까지 만났던 친구가 결석했는데,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연탄가스를 마셨다고, 이제 못 볼 것이라고. 그 덤덤함. 그땐 어려서 그 말의 의미를 알지 못했는데요. 그후로 정말로 다시 보지 못했는데, 그 친구 얼굴이 여전히 지워지지 않습니다. 떠나간 사람들이 많아요. 이별의 주체와 대상은 언제나 동시적입니다. 나를 떠났거나 내가 떠난 경우. 사랑하면서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한 사람, 사랑하지 않으면서 사랑한다고 거짓말한 사람, 영원 속으로 떠난 후에야 사랑을 발견하고 주저앉아 우는 사람. 모두가 제 안에 살면서 떠나지 않고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언어로 이미지로 남아서 저에게 시로 나타날 때가 있어요. 다시 만나려고 떠나지 않았나봅니다. 이별하지 않으려고 여태 머물고 있었나봅니다. 시가 별사(別辭)가 된다면, 시가 지방(紙榜)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3. 특이한 행 배치와 기호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시집을 열어주는 첫 시 「플랑크 타임」에는 점(●)들이 등장하는데요. 이와 같은 설정에 의도하신 바가 궁금합니다. 가까운 시인과 평론가들이 모여서 특강을 듣는 모임이 있었는데요. 어느 대학의 총장인 소설가께서 이상의 시를 주제로 삼아 「선에 관한 각서 3」에 나오는 ‘●’을 보여주셨어요. 시간을 응집하는 어떤 것, 이미지를 응결하는 어떤 것이 그때 제게 절실하게 필요했는데, 그 특강에서 ‘●’이 단자(單子)로서의 사람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구절에서는 그냥 점으로, 다른 구절에서는 ‘점’이라는 주어나 목적어로, 또 어떤 구절에서는 ‘나’로 지시되는 시각 이미지로 쓰였습니다. 검은 동그라미의 변주라고 할까요. 또한 저의 네번째 시집 『리듬』에 실린 장시 「black」 속 구절 “spin my black circle”과도 연결되고요. 「플랑크 타임」에서는 계량될 수 있는 최소 시간 단위의 결정(結晶)으로, 분절된 시간의 상태로, 그리고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영원한 시간의 구멍―블랙홀이기도 한―으로 인식했는데, 그러한 의도가 시에 적절히 드러났는지, 독자분들께서 충분히 알아주실지 궁금합니다. 4. 수록작 중 가장 아끼는 한 편을 꼽는다면 무엇인지, 이유와 함께 소개해주세요. 아무래도 「수색역에서, 1988」이 아닐까 싶어요. 첫 시집에도 ‘수색’이라는 지명이 들어가는 노래 같은 서정시가 수록되어 있는데요. 수색역 앞을 지나가던 어느 날, 1988년의 수색역 앞 풍경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수색(水色) 또는 수색역과 연관된 작품 하나를 더 쓰고 싶다는 욕구가 솟았습니다. 지금의 경의선 전철이 아니라 교외선 역, 통일호가 다니던 역. 이 작품에서 그날의 ‘나’를 만났습니다. ‘너’는 그곳의 ‘나’였습니다. 물론 그때 강의를 땡땡이치고 친구와 함께 있기는 했지만요. 어쩌면 가장 ‘나’답지 않은 시 또는 어깨에 힘주지 않고 노래처럼 흘러나오는 시에 언제나 애정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5. 시 속 화자는 ‘너’를 끊임없이 호명하는데, 그로써 단절되어 있는 상황이 더욱 강조되는 듯합니다. 화자가 겪는 슬픔과 고통은 몸을 “짓찢는” 정도로 묘사되고 있고요. 독자들의 마음에 이 감정이 어떻게 전해지면 좋을지 말씀해주세요. 어려운 질문입니다. 고통이어야 하는데 고통이 아닌 것이 되고, 고통일 수 없는데 반드시 고통이 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이별’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단순히 사랑하는 두 사람 ‘나’와 ‘너’의 이별이 아닌, 불교 용어를 빌리자면 회자정리(會者定離) 정도로 넓혀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별 후에 이별이 또 찾아오더라도, 이별의 주체이자 대상인 우리가 소실되더라도, ‘나’와 ‘너’는 살아야 하고 살다보면 살아가게 하는 또는 살아지게 하는 ‘사람/사랑’을 만나지 않을까요. 저 너머에서, 반드시, 다시 만나지 않을까요. 우리가 겪은 이별은 언젠가 어느 날 폼페이의 ‘그라디바’처럼 발굴되지 않을까요. 이별은 폼페이를 덮쳤던 ‘라바’처럼 여전히 생생하겠지만, 살아 있는 우리를 통과해서 우리보다 빠르게 소멸하지 않을까요. 고통이지만 살아 있음의 표징…… 아픈 우리를 시가 손잡아주고 안아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이곳은 연속적이고 연쇄적이다 ●●●●이곳에 내가 있다는 것, 그곳에 네가 있다는 것, 얽힘이곳과 그곳, 영원히 반복되는 1초 전과 후는인접할 뿐, 너에게 건넸던 발화(發話)처럼_「플랑크 타임」에서 네가 떠나고 나는 이끼처럼 흐느끼겠지 산창(酸愴)은 물컵 안에서 열렬하게 식어가겠지 난 꿈틀거리겠지 극복하겠다고 되뇌면서 (…) 불붙기 전에 몸이라도 편취했다면 나의 미래 달라졌을까 봉별 후 정맥에서 어둠이 퍼져나오네 너의 눈에 밤의 우적(雨滴) 떨어진다_「나를 불태워줘」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건 부러지는 것나를 의심하지 않는다무모하고 부질없기 때문이다무모하고 부질없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인정할 수 없었지만, 혼자는뺨에 닿던 콘크리트처럼구체적이었고, 소나무의 뿌리처럼보고 만질 수 없는 것생생했다 세계는 굳건했다_「견고한 대지와 늪」에서
實用 玄空風水
상원문화사 / 릴리언 투 지음, 이민열 옮김 / 2013.03.15
28,000

상원문화사소설,일반릴리언 투 지음, 이민열 옮김
현공풍수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기(氣)의 영향을 풍수에 적용하는 신비한 방법이다. 변화하는 기의 흐름이 애성반 상에 숫자로 표시되는데 운이 바뀌면서 그 숫자가 바뀐다. 이 책은 시운의 변화를 풍수에 적용하는 놀랄만한 방법들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추천사 책을 내면서 들어가는 말 CHAPTER 01 시운(時運) 풍수 CHAPTER 02 7운 분석 CHAPTER 03 8운 분석 CHAPTER 04 7운과 8운의 비교 CHAPTER 05 재물운(財物運)! 향성(向星)의 작용 CHAPTER 06 인정(人丁)과 건강운! 산성의(山星) 작용 CHAPTER 07 집의 운 바꾸기 그동안 우리나라의 풍수는 사자(死者)를 위주로 한 음택풍수(陰宅風水)가 주를 이루었고 용혈사수(龍穴砂水)의 배합을 위주로 보는 형기풍수(形氣風水)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요즘은 음택풍수보다는 살아 있는 사람 중심인 양택풍수(陽宅風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동아시아를 넘어 멀리 미국과 유럽에까지도 전파되어 성황리에 보급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풍수의 위력이 점점 과학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경험사례가 놀라울 정도로 적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고전풍수가 형세를 중요시하는 형기풍수론 위주였다면 21세기의 시작과 더불어 우리나라에 도입된 현공풍수는 형기 위주의 공간을 기본으로 하고 시간(時間)과 방향(方向)을 적법하게 배합하는, 즉 시공(時空)을 동시에 다루는 풍수법이다. 본 책에서는 시간의 흐름을 적용하는 풍수운의 대입을 시운풍수(時運風水)라 명명하였다. 사제지간의 비법 현공풍수 현공풍수(玄空風水)는 중국 당나라 때의 국사(國師)인 구빈(救貧) 양균송(楊筠松) 선생이 창안한 풍수법인데, 그야말로 사제지간에만 비법으로 전수되어 오다가 20세기 초부터 중국, 대만, 홍콩 등지에서 일반인들에게도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그 역사는 무려 천년이 훨씬 넘었지만 보편화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그 적용 원리가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적중력이 높은 현공풍수는 주로 홍콩 사람들에 의해 서구로 전파되었고, 오늘날 미국 및 유럽의 각지에서 영문판 풍수서적이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재물, 건강, 애정운 등을 증진시키는 비법 이번에 발간하게 된 본서(本書)는 풍수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릴리언 투(Lillian Too)의 현공풍수를 다룬 영문 서적 『Flying Star Feng Shui for Period 8』을 완역한 책으로 그 내용이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실생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잘 짜여져 있다. 즉, 하나의 삶의 기술로 삼을 만한 내용들이 가득 담겨 있으며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재물, 건강, 애정운 등을 증진시키는 비법들을 담고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기의 영향을 풍수에 적용하는 신비한 방법인 현공풍수를 간단한 원리만 알면 누구나 쉽게 적용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엮었으며, 집의 좌향별로 애성반을 예시하여 초보자에서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현공법을 적용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건강운을 지키고 시운에 따라 최대의 발복을 받도록 하는 방법 및 집의 안팎에서 풍수운을 극대화 하는 방법들을 현장감 있게 다루고 있다. 주로 8운의 풍수운을 예시하고 있지만 현공풍수 전반에 대한 이론과 활용 방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여 앞으로 다가오는 운에도 이를 쉽게 적용하여 행운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보물들이 담겨 있는 책이다. 이 책 속에는 다음과 같은 비법들이 담겨 있다 ● 8운의 기가 20년 동안 여러분의 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 건강운을 지키고 질병성을 소멸시키려면 어떻게 하는지! ● 주택을 최소로 개조하여 최대의 발복을 받으려면 어떻게 하는지! ● 재물운을 받으려면 향성을 어떻게 활성화시키는지! ● 인간관계를 성공적이고 조화롭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지! ● 아파트에는 현공풍수법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 집의 안팎에서 풍수운을 극대화시키려면 어떻게 하는지!
아웃브레이크 컴퍼니 9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사카키 이치로 지음, 한신남 옮김, 유겐 그림 / 201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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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소설,일반사카키 이치로 지음, 한신남 옮김, 유겐 그림
1권 후지의 수해 안은 이세계로 이어진다. 그곳은 드래곤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그야말로 판타지 세계 그 자체! 그런 비상식적인 상황에 내던져진 것은 평범한 고교 중퇴생 신이치. 가진 거라고는 그저 ‘모에’에 대한 지식, 견식, 감 뿐. 그걸로 진짜배기 이세계와 교역해야 한다. 신이치에게 주어진 임무는 바로 ‘모에’의 전도였는데….2권 후지의 수해 안에 열린 이세계로 이어진 통로. 그 끝에는 ‘신성 엘던트 제국’, 드래곤이 하늘을 나는 판타지 세계가 기다리고 있었다. 사실 이세계는 지금도 전쟁 상태인데다 다른 나라에서 스파이가 잠입하기에 이른다. 또한 정부의 숨겨진 의도를 깨닫고 점점 더 견디기 힘들어진 신이치가 취한 행동에, 일본도 냉혹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에야말로 프로 대 프로의 진짜 싸움이 시작된다!!3권 후지의 수해에 열린 이세계의 통로. 그 너머는 ‘신성 엘던트 제국’, 드래곤이 하늘을 나는 판타지 세계로 통해 있었다! 이세계 특유의 인종 문제에 부딪친 것이 오타쿠 문화 전문 이세계 교역회사 ‘어뮤텍’ 총지배인인 카노 신이치. 전속 화가인 웨어울프 엘비아는 역시나 달의 주기에 따라 흉폭해지고, 리자드맨 브루크의 그야말로 도마뱀다운 표정은 도무지 읽을 수가 없다!!4권 ‘모에’를 전파하는 이세계 러브코미디 제4막! 후지의 수해에 열린 이세계와의 통로. 그 너머는 ‘신성 엘던트 제국’, 드래곤이 하늘을 나는 판타지 세계로 통하고 있었다! 그런 이세계를 어떻게든 일본의 국익을 위해 활용하려고 정부가 비밀리에 창설한 것이 오타쿠 문화 전문 이세계 교역 회사 ‘어뮤텍’. 그런데 그 비밀이 드러났다. 아니, 거의 드러날 것 같은 상황이라 큰일이다!5권 일본과 초공간통로로 연결된 이세계의 ‘신성 엘던트 제국’, 그곳은 드래곤이 하늘을 나는 판타지 세계! 그런 세계에 오타쿠 문화를 침투시키려 창설된 교역 회사 ‘어뮤텍’의 총지배인인 카노 신이치가 유괴되었다! 범인은 엘던트의 적국인 바하이람. 하지만 여러가지 정치적 문제로 아무도 도우러 갈 수 없고…. 일이 이렇게 되자 신이치의 전속 메이드 소녀인 뮤셀은 혼자 ‘도련님’을 탈환하기로 결의하는데….6권 일본과 초공간통로로 연결된 이세계의 ‘신성 엘던트 제국’. 거기에 오타쿠 문화를 침투시킬 목적으로 창설된 교역 회사 ‘어뮤텍’에 새로운 멤버 히카루가 들어왔다. 히카루는 총지배인 카노 신이치의 보좌라는 입장이지만, 수려한 용모와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순식간에 궁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인기를 모은다. 히카루의 솜씨로 엘던트의 오타쿠화는 더욱 가속하지만 동시에 안 좋은 측면까지 드러나는데….7권 수수께끼의 ‘구멍’으로 일본과 연결된 판타지 세계 ‘신성 엘던트 제국’. 그곳에 오타쿠 문화를 침투시키기 위해 창립된 교역 회사 ‘어뮤텍’의 멤버들이 바캉스를 떠나게 되었다. 미노리의 밀린 휴가를 쓰기 위해서 엘던트의 호수로 GO! 그렇다면 당연히 다들 수영복. 그리고 당연하게도…?!8권 수수께끼의 ‘구멍’으로 일본과 연결된 판타지 세계 ‘신성 엘던트 제국’. 문화 교류를 위해 정부가 창설한 교역회사 ‘어뮤텍’이 운영하는 오타쿠 문화 양성 학교에서는 최근 마법으로 피규어를 움직이는 놀이가 대인기. 그 외에도 드워프의 공방에서 엄청난 기술을 견학하며 지식을 쌓은 신이치는 황제 페트랄카를 위해서 여태까지 엘던트에 없었던 오타쿠스러운 신기술의 개발을 결의한다.9권 수수께끼의 ‘구멍’으로 일본과 연결된 판타지 세계 ‘신성 엘던트 제국’. 그곳에서 정부가 문화 교류를 하기 위해 창설한 오타쿠 문화 메인의 교역 회사 ‘어뮤텍’ 총지배인이 된 카노 신이치. 그의 아버지는 양산형 인기 라이트노벨 작가인데, 그 작품이 무기한 연기되었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과거에 자택 경비원 생활을 하면서 가족과 소원했던 신이치
나의 하루 1줄 중국어 쓰기 수첩 : 고급문장 100
시대인 / SD어학연구소 (지은이) / 2018.07.05
12,000원 ⟶ 10,800원(10% off)

시대인소설,일반SD어학연구소 (지은이)
많은 사람들이 중국어를 공부하고 싶어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몰라 시작하길 주저하거나 기초 발음만 2~3달 공부하다가 지쳐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복잡한 문법 지식을 통째로 외우지 않아도 많은 양의 단어를 한꺼번에 외우지 않아도 중국어를 잘 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을 만큼만 배우는 것이다. 너무 큰 목표를 세워서 작심삼일로 포기하지 말고 하루에 한 문장씩 배워서 실생활에 바로바로 사용해 보자. 한자가 익숙하지 않은 학습자들을 위해 매일 많은 양의 단어가 아닌 2~3개의 새 단어로 구성된 문장을 차근차근 쓰도록 하여 한자가 친숙해지도록 하였고, 발음과 성조가 어렵게 느껴지는 학습자들을 위해 매일 꾸준히 듣고 따라할 수 있도록 생생한 원어민 발음 MP3를 제공하며, 문법 지식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 학습자들을 위해 팟캐스트 음성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목차 Warm up 기초 다지기 Chapter 01 범위, 방향, 대상, 근거 말하기 - Day 001~012 - Test Chapter 02 동작의 결과 말하기 - Day 013~022 - Test Chapter 03 “~을 처치하다”, “~에 의해 ~하다” - Day 023~030 - Test Chapter 04 동작의 방향 말하기 - Day 031~042 - Test Chapter 05 동작에 추상적 의미를 더해 말하기 - Day 043~052 - Test Chapter 06 동작의 가능성에 대해 말하기 - Day 053~062 - Test Chapter 07 두 개의 문장을 이어서 말하기 Ⅰ - Day 063~070 - Test Chapter 08 두 개의 문장을 이어서 말하기 Ⅱ - Day 071~080 - Test Chapter 09 강조해서 말하기 - Day 081~088 - Test Chapter 10 고정격식으로 말하기 - Day 089~094 - Test Chapter 11 의문사의 특별한 용법 - Day 095~100 - Test 부록 단어 주석“한 번의 공부가 아닌 매일의 습관” 많은 사람들이 중국어를 공부하고 싶어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몰라 시작하길 주저하거나 기초 발음만 2~3달 공부하다가 지쳐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잡한 문법 지식을 통째로 외우지 않아도 많은 양의 단어를 한꺼번에 외우지 않아도 중국어를 잘 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을 만큼만 배우는 것입니다. 너무 큰 목표를 세워서 작심삼일로 포기하지 말고 하루에 한 문장씩 배워서 실생활에 바로바로 사용해 보세요. “나의 하루 한줄 중국어 쓰기 수첩”은 한자가 익숙하지 않은 학습자들을 위해 매일 많은 양의 단어가 아닌 2~3개의 새 단어로 구성된 문장을 차근차근 쓰도록 하여 한자가 친숙해지도록 하였고, 발음과 성조가 어렵게 느껴지는 학습자들을 위해 매일 꾸준히 듣고 따라할 수 있도록 생생한 원어민 발음 MP3를 제공해 드리며, 문법 지식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 학습자들을 위해 팟캐스트 음성강의를 무료로 제공해 드립니다. “나의 하루 한줄 중국어 쓰기 수첩”시리즈는 [기초문장100], [중급문장100], [고급문장100]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교재는 [고급문장100]에 해당합니다. 팟캐스트 음성강의는 아래의 주소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http://www.podbbang.com/ch/16577) <학습 mp3 무료 다운로드 | www.sdedu.co.kr> mp3 다운로드 방법 안내 1. 시대교육(www.sdedu.co.kr)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로그인 2. 홈페이지 우측 항목에서 "mp3 다운" 클릭 3. "나의 하루 한줄 중국어 쓰기 수첩"을 검색한 뒤 mp3파일 다운로드 하루 한 문장의 기적! 중국어를 처음 접하는 분일수록 쉽게 천천히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무조건 많은 양의 단어를 외운다고 해서 외국어를 술술 말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언어의 뼈대, 즉 문장 구조를 이해하여 다양한 표현을 응용해 나가는 것이 배우기도 쉽고 성취감도 얻을 수 있으며 단어도 효과적으로 외울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하루에 과도한 학습량이 아니라 바쁜 일과 속에서도 충분히 즐기며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하루 한 문장 중국어 학습 습관을 추천합니다. 한자의 원리를 이해하면 쓰기와 단어 학습이 쉽다! 중국어라고 하면 복잡한 한자가 가장 먼저 떠올라 배우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많이 생각합니다. 한자는 획이 많기 때문에 복잡하지만, 자연스러운 획순을 따라 차근차근 쓰다 보면 획순의 원리도 이해하고, 단어의 뜻도 저절로 익힐 수 있습니다. 또 일정량의 한자를 익히고 나면 표의문자인 한자의 특성상 연관된 단어도 금방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한자 학습의 첫걸음만 떼면 중국어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입니다. 발음과 성조도 독학으로 가능하다! 누구나 처음 외국어를 배울 때 완벽하게 표준 발음을 구사할 수는 없습니다. 수없는 반복 연습, 듣고 말하기를 통해서 표준 발음을 흉내 내고 자신의 발음을 교정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물론 선생님이 옆에서 바로바로 발음 교정을 해준다면 좋겠지만 독학으로 외국어를 학습하는 분들도 중국어의 발음과 성조를 제대로 배울 수 있습니다. 발음과 성조부터 차근차근 설명해드리는 무료 팟캐스트 음성강의를 활용해 보세요. 발음의 원리부터 시작하여 문법 설명까지 “나의 하루 한줄 중국어 쓰기 수첩” 전 시리즈의 강의가 여러분의 학습을 도와드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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