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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해커스 공인중개사 7일완성 핵심요약집 1차 : 부동산학개론·민법 및 민사특별법
해커스공인중개사 / 채희대, 해커스 공인중개사시험 연구소, 신관식 (지은이) / 2022.04.13
27,000
해커스공인중개사
소설,일반
채희대, 해커스 공인중개사시험 연구소, 신관식 (지은이)
해커스 7일완성 핵심요약집으로 공인중개사 시험을 최적의 전략으로 합격까지 한 번에! 제33회 공인중개사 시험을 위해 전 과목 핵심이론을 7일만에 완성하는 핵심요약집입니다. 1. 최근 7개년 공인중개사 시험의 출제경향을 분석하여 핵심이론을 수록하고, 특히 빈출되는 부분을 선별하여 수험생의 전략적인 학습을 도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과목별 필수이론을 7일 동안 완성할 수 있도록 7일완성 학습플랜을 제공하고, 단기합격에 최적화된 교재로 구성하였습니다. 3. 선생님TIP, 암기/개념PLUS, 기출 괄호넣기 문제 등 다양한 학습장치를 함께 수록하여 수험생이 학습의 방향을 잃지 않고, 꼼꼼히 학습할 수?있습니다. 4. 틈틈이 학습이 가능한 ‘시험장까지 가져가는 빈출지문’ 부록을 특별제공하고, 과목별로 분권하여 수험생의 학습 편의도를 높였습니다. 5. 해커스 공인중개사(land.Hackers.com)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강의와 무료학습자료를 함께 이용하면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1권 부동산학개론] 이 책의 구성 공인중개사 시험안내 목차 학습플랜 출제경향분석 - 부동산학개론 제1편 부동산학개론 제1장 부동산의 개념과 분류 제2장 부동산의 특성 및 속성 제3장 부동산학의 이해 및 부동산활동 제2편 부동산경제론 제1장 부동산의 수요·공급이론 제2장 부동산의 경기변동 제3편 부동산시장론 제1장 부동산시장 제2장 입지 및 공간구조론 제4편 부동산정책론 제1장 부동산정책의 의의와 기능 제2장 토지정책 제3장 주택정책 제4장 조세정책 제5편 부동산투자론 제1장 부동산투자분석 및 기법 제2장 부동산투자이론 제6편 부동산금융론 제1장 부동산금융 제2장 부동산증권론 및 개발금융 제7편 부동산개발 및 관리론 제1장 부동산이용 및 개발 제2장 부동산권리 제3장 부동산마케팅 및 광고 제8편 부동산감정평가론 제1장 감정평가의 기로이론 제2장 감정평가의 방식 제3장 부동산가격공시제도 [2권 민법 및 민사특별법] 목차 학습플랜 출제경향분석 ? 민법 및 민사특별법 제1편 민법총칙 제1장 법률행위 총칙 제2장 의사표시 제3장 법률행위의 대리 제4장 법률행위의 무효와 취소 제5장 법률행위의 부관 제2편 물권법 제1장 물권법 서론 제2장 물권의 변동 제3장 점유권 제4장 소유권 제5장 용익물권 제6장 담보물권 제3편 계약법 제1장 계약법 총론 제2장 계약법 각론 제4편 민사특별법 제1장 주택임대차보호법 제2장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제3장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장 가등기담보 등에 관한 법률 제5장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공인중개사 1위 해커스] 공인중개사시험을 최적의 전략으로 합격까지 한 번에! 제33회 공인중개사 시험을 위해 전 과목 핵심이론을 7일만에 완성하는 핵심요약집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초단기에 공인중개사 시험을 합격하기 위해 요약·정리된 내용이 필요하신 분들 2. 방대한 공인중개사 시험과목 내용을 단권화하고, 여러 번 회독하고 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2022 공인중개사 시험을 초단기 합격하기 위한 핵심요약집입니다. 1) 단기간에 학습내용을 정리하고,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시험에 꼭 필요한 내용을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2) 시험에 반드시 출제되는 핵심이론과 기출지문까지 충실하게 실어 한 권으로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3) 과목별 교재로 분권하여 필요한 과목의 교재를 별도로 지참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2. 체계적인 학습 전략으로 과목별 필수이론 7일완성 학습플랜을 제공합니다. 1) 과목별 필수이론을 7일 동안 완성할 수 있도록 단기합격에 최적화된 교재로 구체적인 학습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2) 해커스가 추천하는 과목별 7일완성 학습플랜을 이용하여 체계적인 학습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3) 시험 직전에는 전 과목 7일완성 학습플랜을 활용하여 회독 수를 늘릴 수 있어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3. 출제비중의 강약에 따른 핵심이론 압축정리과 전략적 학습을 위한 빈출개념 TOP20/30을 수록하였습니다. 1) 출제비중에 따라 출제 가능성이 높은 이론만을 압축하여 교재에 담았습니다. 2) 공인중개사 기출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도출한 과목별 출제포인트를 교재 전반에 반영하였습니다. 3) 자주 출제되는 부분에는 ‘빈출’ 표시를 하고, 빈출개념 TOP20/30으로 목차화하여 필수이론을 전략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이해를 돕고 학습방향을 잡아주는 친절한 학습장치를 수록하였습니다. 1) 압축된 요약이론의 이해를 돕고 학습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선생님의 친절한 TIP을 수록하였습니다. 2) 기출지문을 활용한 괄호넣기 문제를 해당 이론 옆 보조단에 제공하여?시험지문에 대한 감각과 이론에 대한 학습이해를 점검할 수 있도록?하였습니다. 3) 본문에 수록된 핵심이론 중 필수 암기 및 개념이해가 필요한 부분을 '암기/개념PLUS'로 수록하여 전략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4) 알아두면 좋은 보충설명이나 용어 설명 등을 본문 내에서 숫자 링크로 표시하여 이론의 이해와 세부적인 내용을 꼼꼼히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5. 시험장까지 가져가는 빈출지문 부록을 특별제공합니다. 정지문으로 구성된 ‘시험장까지 가져가는 빈출지문’ 부록을 특별제공하여, 학습편의도를 높이고 어디에서나 틈틈이 빈출지문을 암기·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6. 최신 개정법령 및 최근 7개년 공인중개사 시험의 출제경향을 반영하였습니다. 1) 최신 개정법령을 반영하여 개정으로 추가·수정되는 사항을 빠짐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7개년 출제경향을 상세히 분석하여 수록하였으므로 학습 전에 각 과목별로 최신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7. 학습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명쾌한 온·오프라인 강의(land.Hackers.com)를 제공합니다. 1) 체계적으로 학습하여 한 번에 합격을 이루고자 하는 학습자들을 위하여 해커스 공인중개사 학원에서는 전문 교수진의 쉽고 명쾌한 강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 해커스 공인중개사(land.Hackers.com)에서는 학원강의를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1:1 학습문의를 통하여 교수님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받으며 현장강의를 듣는 것과 같은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8. 다양한 무료학습자료 및 필수합격정보(land.Hackers.com)를 제공합니다. 1) 해커스 공인중개사(land.Hackers.com)에서는 제32회 기출문제 동영상 해설강의, 온라인 전국 실전모의고사, 각종 무료강의 등 다양한 무료학습자료와 시험 안내자료, 합격가이드 등 필수합격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2) 그 밖의 유용한 자료와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얻어 시험 관련 내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공인중개사 1위 해커스] 한경 비즈니스 선정 2020 한국품질만족도 교육(온·오프라인 공인중개사) 부문 1위 해커스 [공인중개사 합격을 위한 해커스만의 추가 학습 콘텐츠 ? 해커스 공인중개사(land.Hackers.com)] 1. 본 교재 인강 2. 시험장까지 가져가는 빈출지문
요'나'를 바로잡자
세계교회부흥선교회 / 김광선 지음 / 201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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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부흥선교회
소설,일반
김광선 지음
추천서 / 손택구 목사 추천서 / 손상득 목사 머리말 / 김광선 목사 제1장 요나서 총론 각 장명 본서의 저자 본서의 기록 년대 본서의 특징 본서의 위치 본서의 내용 본서의 목적 본서의 사실성 본서의 교훈 제2장 순종학과 1. 요나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 2. 요나의 불순종 3. 하나님의 징계 제3장 기도학과 1. 기도의 규범 2. 기도의 자세 3. 기도의 결과 4. 기도의 대한 성경의 교훈 제4장 전도학과 1. 요나의 대한 하나님의 두 번째 명령 2. 요나의 전도 3. 하나님의 용서 제5장 성결학과 1. 요나의 원망과 불평 2. 박넝쿨을 통한 교훈 제6장 결론 1. 죄악을 두려워하자 2. 하나님께 온전한 순종을 하자 3. 쉬지 말고 기도하자 4. 주신 사명에 충성을 다하자 5. 전도를 생활화하자 6. 하나님의 용서를 감사하며 살자 7. 범사에 불평가 원망을 하지 말자 8. 범사가 하나님께로 오는 줄 알고 살자 9. 마귀는 불순종하는 자에게 죄지을 기회를 제공함을 알자 10. 풍랑을 만난 것은 내 까닭이라는 정신으로 살자 제7장 부록 설교 1. 손종이 가져오는 복 2. 기도 하면 3. 너희도 거룩한 자가 되라 4. 성령이 임하시면
수상한 소문
포이에마 / 필립 얀시 지음, 홍종락 옮김 / 201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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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에마
소설,일반
필립 얀시 지음, 홍종락 옮김
필립 얀시 스타일로 풀어낸 기독교 변증.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지성, 필립 얀시가 풀어놓는 내가 믿는 이유. 과학이 모든 것의 표준이 된 이 시대, 기독교 신앙은 과연 말이 되는 것인가? 과학자들이 세상의 모든 신비를 파헤쳤다고 하지만, 혹시 신앙의 눈으로만 볼 수 있는 요소가 있지는 않을까? 기독교 신앙을 미심쩍은 눈으로 바라보면서도 어딘가에 영적인 세계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필립 얀시가 ‘회의자의 안내자’로 나섰다. 아름다움, 사랑과 성, 고통과 욕망, 죄와 죄책감 같은 인생의 중요한 문제들을 솔직하게 다루면서 자신이 이 세상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흔적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머리말 1부 _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 1장 반쪽짜리 세계관 2장 또 다른 세상에 대한 소문 3장 주의 집중 4장 부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5장 성스러운 성 2부 _ 혼란의 징후 6장 망가진 세상 7장 기피 단어 8장 선한 삶 9장 죄책감은 선물이다 3부 _ 두 세계 10장 왜 믿는가? 11장 이 세상의 삶은 중요하다 12장 믿음의 눈 13장 하나님의 존재하심에 합당하게 살기 14장 입체적 시각 감사의 말 / 옮긴이의 말 / 주 ‘고통’과 ‘은혜’에 대한 솔직하면서도 감동적인 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기독교 작가 필립 얀시가 ‘믿음의 이유’에 대해 쓰고자 펜을 들었다. 그리스도인은 타종교인이나 무신론자에게 자신이 지닌 기독교 신앙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아니,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기 이전에, 자신이 ‘어떠한’ 신앙을 ‘왜’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얀시가 《수상한 소문》에서 시도하는 일이 바로 이것이다. 허블망원경과 인터넷이 주름잡는 이 세상에서 기독교 신앙이 과연 말이 되는 것인지, 현대 문명이 삶의 근본 원리를 다 파악했는지, 아니면 뭔가 중요한 요소를 빠뜨렸는지 제대로 확인해보자는 것이다. 체계를 세워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전수하려 하기보다는 스스로가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작업이었고, 그 결과물을 이 책에 담았다. 그는 먼저 우리 주위의 보이는 세계, 우리 모두가 사는 세상에서 출발한다. 사실 강경한 진화생물학자들을 비롯해, 존재하는 모든 것을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 과학적 환원주의자들이 득세한 세상이지만, 얀시는 이러한 환원주의로는 설명할 수 없는 어떠한 수상쩍은 징후들을 본다. 초월적 세계의 ‘흔적’, 또는 ‘소문’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다. 불행하게도 좋은 망원경을 가진 현대인 중에는 이를 보지 못하는 이가 많다. 마치 키르케고르의 우화에 나오는 부자와도 같다. “부자는 불 켜진 마차 안에 앉아 있고, 마부는 차가운 바깥바람을 쐬며 말을 몰고 있다. 부자는 불빛 아래 앉아 있었기 때문에 마부가 보지 않으려 해도 볼 수밖에 없었던 바깥에 펼쳐진 별들의 전경, 그 영광스러운 광경을 보지 못했다. 과학이 피조 세계에 더 많은 빛을 비추고 있는 이 시대에는 그 빛으로 인해 오히려 보이지 않는 저편의 세계가 더더욱 흐려진 것 같다”(21쪽). 혹시 지상의 모든 진리와 아름다움, 선함과 쾌락은 그 너머 영원한 무엇을 가리키는 표지가 아닐까? 얀시는 예의 그 솔직한 자세로 미(美), 사랑과 성(性), 고통과 욕구, 죄와 죄책감 같은, 인생의 중요한 문제들을 하나씩 검토하면서, 초월 세계의 흔적을 찾아나간다. 그가 보기에 이 세상에는 또 다른 세상에 대한 소문이 곳곳에서 메아리치고 있다. 물론 죄로 망가져 뒤죽박죽이고, 그다지 하나님의 세계처럼 보이지 않을 때도 많다. 더욱이 그 소문은 귀를 기울이는 자에게만 들린다. 하지만 이 두 세계는 서로 연대해 하나님나라를 퍼뜨려나간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은 두 세계를 통합시키고, 조각난 세계를 이어 거룩하게 할 것을 요구받는 존재이다. ● 얀시 스타일로 풀어낸 기독교 변증, 그가 믿는 까닭 얀시는 열성적인 복음전도자도, 진리를 수호하려는 의지에 불타는 신학교수도 아니다. 사실, 스스로 고백하는 것처럼 “때때로 의심에 허덕이고, 어릴 때 교회에서 겪었던 나쁜 경험에서 ‘회복 중인’ 미지근한 그리스도인”이다. 때문에 자칫 크리스천이 간과하기 쉬운 교회의 맹점들을 잘 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 저널리스트로서 일하며 잡학(雜學)과 다식(多識)을 쌓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살아 있는 목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했기에,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현실이 어떠한지를 알고 있다. 무엇보다도 특유의 솔직하면서도 삐딱한 태도를 모판 삼아 그 어느 것에도 구애됨 없이 자유로운 사고를 펼칠 수 있었다. 믿음의 경계지대를 오가는 회의자들이 얀시에게 열광할 법하다. 보통은 교리적 지식으로 투철하게 무장한 사람들조차 교회에서 통용되는 말이 아닌 일반인의 언어로 소통하는 것을 어려워하는데, 선한 창조와 타락, 구원의 이야기를 기독교 용어를 쓰지 않고 풀어내는 얀시의 글쓰기는 기독교 변증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 ● 선물과 우상 사이, 인간의 갈망에 관한 지혜로운 이야기 "내가 기독교로 돌아온 이유는 내게 필요했던 균형을 잡아줌으로써 주위 세계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기독교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피조물이라며 모든 사람을 높이면서도 그 형상이 손
시따위
쌤앤파커스 / 손조문 지음 / 201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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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앤파커스
소설,일반
손조문 지음
먹고사니즘과 궁상과 자조로 뒤범벅된 하루를 간신히 보내는 이 시대의 청춘들. 모두에게 똑같은 속도로 가라며 등짝을 후려치는 이 야멸찬 시대에 '청춘의 시 읽기'는 그야말로 낭만적 사치가 되어버린 듯하다. <시따위>는 우리 시대 청춘들의 보편적인 삶을 대신 노래해주고 가만한 위로의 손길을 건네준 현대 시 28편과 함께 지지리도 궁상맞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기 자리에서 환하게 빛났던 젊은 날의 자화상 같은 에세이들을 엮은 책이다. 취준생부터 일회용 인턴 생활을 거쳐 다시 백수로 돌아오기까지, 저자는 시(詩)가 불안과 좌절로 점철된 시기를 어떻게 견디게 해주었는지 곱씹을수록 마음이 단단해지는 용기의 언어로 풀어낸다. 백석의 '흰 바람벽이 있어', 윤동주의 '별똥 떨어진 데', 이병률의 '여행', 심보선의 '삼십대', 강미정의 '모래의 책' 등, 행간 속에 보석 같은 청춘의 일상을 숨겨놓은 이 시들에서 저자는 증명사진, 원룸, 복권, 쓰레빠, 아르바이트, 혼밥, 백수 등 청춘의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이미지들을 건져올려 '청춘에게 편파적이면서도 동시에 보편적인' 삶의 단상을 풀어놓는다. 자기 속내조차 제대로 털어놓지 못하는 시기에 저자는 이 시들을 만나 못다 푼 자기 이야기와 감정을 쏟아내며 위로받고 찌질하지만 열심히 살아낸 20대의 나를 온전히 받아들인다. 하루 종일 구두 속에 갇혀 있던 발이 '쓰레빠'를 만나 자유로워지듯, 이 책에 모인 청춘의 쓰레빠 같은 시들은 꽉 막힌 채 퉁퉁 부은 청춘의 나날들에 해방감을 선사해줄 것이다. 누구에게도 토로하지 못해 꾹꾹 마음을 누르고만 있었다면, 휘청거리는 오늘 문득 기대고 싶은 누군가를 찾는다면, 이 책에 기대어보는 건 어떨까. <시따위>는 각박한 세상살이를 묵묵히 견디며 오늘도 열심히 살아내는 모든 청춘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프롤로그|시 읽기조차 사치라면 누가 우리를 위로해줄까? 1장|세상 밖 우리의 지표 #1 청춘이란 말로 한데 묶일 수 있을까|김원경, 〈환경지표생물〉 #2 3x4cm 공간엔 지킬 박사만 산다|이우성, 〈손끝이 말해줍니다〉 #3 고립이 자립이 되는 순간을 기다리며|이명수, 〈혼자 밥 먹다〉 #4 쓰레빠를 놓고 간 신데렐라|유지소, 〈이런, 뭣 같은!〉 #5 나는 나를 재활용합니다|복효근, 〈어떤 종이컵에 대한 관찰 기록〉 #6 내 인생에도 전성기가 올까?|황유원, 〈공룡 인형〉 #7 알파고 앞에서는 너나 나나|송찬호, 〈왕자와 거지〉 2장|뒤집어도 될까? 찌질한 인생의 판 #8 관 값이 이렇게 비싸다니|이준관, 〈비〉 #9 혼밥, 평등한 겸상의 미학|조용숙, 〈겸상〉 #10 공포의 고지서 개봉박두|박선옥, 〈고지서의 힘〉 #11 불판에서 뒤집어보는 인생의 판|원구식, 〈삼겹살을 뒤집는다는 것은〉 #12 나는 당신들에게 도무지 미안하지가 않다|임솔아, 〈아홉 살〉 #13 검은색 사인펜으로 하는 6/45칸 색칠공부|최금진, 〈소년들을 위한 충고〉 #14 내 선택에 대한 예의|최정례, 〈동쪽 창에서 서쪽 창까지〉 3장|달아나도 결국은 여기가 내 자리 #15 1,300원짜리 마취약에 기대어|박찬일, 〈일주일에 두 번 술 마시는 사람들〉 #16 색채가 없는 내가 순례를 떠난 해|한혜영, 〈본색을 들키다〉 #17 백수의 흰 바람벽에 오고 가는 것들|백석, 〈흰 바람벽이 있어〉 #18 벼락과 함께 별똥이 떨어지다|윤동주, 〈별똥 떨어진 데〉 #19 꼬리 달린 천사가 주는 위로|손택수, 〈흰둥이 생각〉 #20 누군가에게 창피한 존재가 된다는 것|유하, 〈달의 몰락〉 #21 치킨 성애에서 치킨 게임까지|김민정, 〈이상은 김유정〉 4장|그래도 내 청춘은 반짝인다 #22 20대로 안 돌아갈래|심보선, 〈삼십대〉 #23 여행이 끝나고 남겨진 숙제들|이병률, 〈여행〉 #24 정류장에서 맛 본 커피의 쓴맛과 단맛|윤성택, 〈그날의 커피〉 #25 텔레비전에 내가 안 나왔으면|윤성학, 〈대소사〉 #26 우리가 서로 잡은 손을 놓지 않도록|조은, 〈경직〉 #27 나를 받쳐주는 적금식 아름다움|손택수, 〈눈이 삐다〉 #28 책에 기대 청춘의 모래사장을 간다|강미정, 〈모래의 책〉 에필로그|시가 선물해준 당신과 내 청춘의 기념일 작품 출처 및 발표 지면 “그깟 시 따위가 뭐라고 나를 울려?” 시 읽기조차 사치가 된 청춘의 편파적 시 읽기 그 무엇보다도 찬란히 반짝이고 아름다워야 할 청춘들은 오늘도 먹고사니즘과 궁상과 자조로 뒤범벅된 하루를 간신히 보낸다. 모두에게 똑같은 속도로 가라며 등짝을 후려치는 이 야멸찬 시대에 시적 감수성이나 낭만 같은 걸 바란다면, 그건 너무 큰 욕심일까? 우울하게도, 취업과 승진과 합격 말고는 더 바랄 것도 바라지도 말라는 사회와 기성세대의 암묵적 강요 앞에서 ‘청춘의 시 읽기’는 그야말로 사치가 되어버린 듯하다. 시 읽기조차 사치라고 여겨지는 시대이지만 여전히 어디에선가 시는 쓰여지고 있다. 그 시들은 누군가에게 때론 기대어 쉴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고, 때론 고단하고 팍팍하다고만 여겨지는 청춘들의 삶에 자유를 선물한다. 《시따위》는 우리 시대 청춘들의 보편적인 삶을 대신 노래해주고 가만한 위로의 손길을 건네준 현대 시 28편과 함께 지지리도 궁상맞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기 자리에서 환하게 빛났던 젊은 날의 자화상 같은 에세이들을 엮은 책이다. 취준생부터 일회용 인턴 생활을 거쳐 다시 백수로 돌아오기까지, 손에 닿지 않는 것들을 좇느라 손에 닿는 것부터 포기해야 했던 N포 세대로 살아온 저자는 시(詩)가 불안과 좌절로 점철된 시기를 어떻게 견디게 해주었는지 곱씹을수록 마음이 단단해지는 용기의 언어로 풀어낸다. 백석의 〈흰 바람벽이 있어〉, 윤동주의 〈별똥 떨어진 데〉, 이병률의 〈여행〉, 심보선의 〈삼십대〉, 강미정의 〈모래의 책〉 등, 이 책에 실린 28편의 시들은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읽힘과 동시에 행간 속에 보석 같은 청춘의 일상을 숨겨놓고 있다. 그 밖에도 저자는 여러 편의 시들 속에서 증명사진, 원룸, 복권, 쓰레빠, 아르바이트, 혼밥, 백수 등 청춘의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이미지들을 건져올려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언어로 ‘청춘에게 편파적이면서도 동시에 보편적인’ 삶의 단상을 풀어놓는다. 나는 조급해서 빨리 지쳤다 힘들다고 말하고 싶고 이해받고도 싶었다 그때, 책상 위에 놓인 시 한 편이 눈에 들어왔다 고시원 쪽방에서 시작한 20대 첫 자취, 야근에 박봉이면서 열정까지 강요하는 직장, 쪼들리는 생활비, 꼬박꼬박 돌아오는 학자금 대출 상환일…. 저자도 이런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한 청춘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결국 돌아온 건 만성 피로와 영양 결핍. 건강이 나빠져 직장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갔지만 예기치 못한 불운으로 짧은 직장 생활 동안 모아놓은 돈마저 다 날리고 말았다. 자책과 분노, 불안과 포기가 마음속을 헤집어놓고 있을 때 책상 위에 놓아두었던 시 한 편이 눈에 띄었다. 자신도 모르게 의자를 앞으로 당겨 그 시를 읽기 시작했고, 노트에 한 글자씩 베껴나갔다. “나는 세기의 초점인 듯 초췌하다 (…) 나는 없는 듯 있는 하루살이처럼 허공에 부유하는 한 점에 지나지 않는다.” 윤동주의 〈별똥 떨어진 데〉는 두더지처럼 번갈아 튀어오르던 감정들도 허공에서 사라질 점 하나에 불구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고 그 자체로 더할 나위 없는 위로가 되어주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지도, 털어놓더라도 쉽게 공감받지 못하는 상황 때문에 마음이 답답할 때면 강미정의 〈모래의 책〉을 읽었다. “당신이 나를 업고 모래사장을 걸어간다/발 푹푹 빠지는 웅덩이 같은 시간을(…)/반은 날숨으로 반은 울음으로/가늘게 울리던 당신 목소리가/당신 등을 타고 내 가슴으로 전해진다”. 세상살이에서 벗어나 도망치고 싶을 때 저자는 시에 업혀서 쉬고 또 울었다. 시가 내어준 등에 기대어, 괜찮다고, 다 지나갈 거라고 말해주는 시의 진심에 기대어 위로받았다. “눈물도 찰싹/웃음도 찰싹/희망도 찰싹/(…) 발바닥에 몰래 숨겨 놓은 나의 낯바닥을 얼씨구/찰싹찰싹 후려치며 웃는다”고 쓴 유지소의 시 〈이런, 뭣 같은〉을 읽을 땐 애써 감춰 두었던 조급함이란 낯바닥을 들켜 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을 대신해 쓰레빠가 세상을 향해 “따귀를 찰싹 찰싹 후려”쳐주는 것 같아 웃을 수 있었다. 이렇게 저자는 궁상맞은 순간에도 열심히 살아보려 애썼던 청춘의 한 시절을 위로하는 시를 만날 때마다 행간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에 탐닉했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준 시에 깊이 공감했고, 그 시에 못다 푼 자기 이야기와 감정을 쏟아내며 위로받았다. 하루 종일 구두 속에 갇혀 있던 발이 ‘쓰레빠’를 만나 자유로워지듯, 이 책에 모인 청춘의 쓰레빠 같은 시들은 꽉 막힌 채 퉁퉁 부은 나날들에 해방감을 선사한다. 숨기기 위해 애썼던 마음들, 허송세월에 불과하다고 여겼던 오늘을 반짝반짝 빛나게 해줄 시 한 편의 위로 이 시대의 많은 청춘들이 열심히 살고 있음에도 여전히 제자리인 것만 같은 현실에 불안해한다. 뒤처지고 밀려날 때마다 경쟁하라고 내모는 세상 탓을 하다가 결국엔 스스로를 책망한다. 찬란한 내일을 좇다가 찬란한 나를 잃는다. “20대의 나와 그 시기를 지나온 지금의 나 사이에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제 나는 혼자가 아닌 나를 버티게 해줄, 나와 함께 걸어가 줄 존재를 하나씩 늘려나가게 되었다는 것. 그 존재들 덕분에 나는 덜 지치고, 덜 외로우며, 더 오래 잘 살아낼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기 속내조차 제대로 털어놓지 못하는 시기에 이 시들을 만나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들여다볼 수 있었다. 조금 찌질해보이는 ‘나’이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살려고 애쓰는 ‘나’를 발견하면서 그 시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고, 20대라는 시절을 유의미한 시간으로 채색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하루 한 편, 시 한 구절로도 우리는 지친 자신을 위로할 수 있다. 《시따위》는 그런 청춘들에게 건네는 안부다. 가끔은 속 시원하게 불만도 털어놓고, 외로움도 토로하면서 이 불안한 시기를 보내는 게 나만은 아닐거라고 다독여주는 손길이 되어준다. 누구에게도 토로하지 못해 꾹꾹 마음을 누르고만 있었다면, 휘청거리는 오늘 문득 기대고 싶은 누군가를 찾는다면, 이 책에 기대어보는 건 어떨까. 《시따위》는 각박한 세상살이를 묵묵히 견디며 오늘도 열심히 살아내는 모든 청춘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쓰레빠는 늘 세상에 퇴짜를 맞는 나 대신 세상에 따귀를 날려주는 친구였다. 레드 카펫은 아닐지언정 스펀지 바닥으로 내 바닥을 받쳐주는 250mm의 짤막한 블랙 카펫.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딱딱 소리를 내서 “이런바퀴벌레절편같은이런똥걸레구절판같은/이런시궁쥐통조림같은” 욕을 피처링하며 걸을 수 있게도 해줬다. “무료로!!!행복을커트해드립니다”가 ‘무료로!!! 합격을커트해드립니다’라는 문장으로 보일 지경에 언제쯤 사회의 격에 맞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 그 시기를 알 수 없어서 막막했다. (…) 자신을 무장하느라 꽁꽁 묶여 부푼 발이 그나마 민낯을 드러내는 건 퇴근하고 나서, 아니면 다시 반복되는 과도기가 찾아왔을 때뿐이다. 다시 돌아온 발의 사정을 아는 쓰레빠가 발바닥을 토닥이며 힘내라는 응원을 던진다. “눈물도 찰싹/웃음도 찰싹/희망도 찰싹” 이럴 수가, 분명 맞는데 아프지가 않다. 나쁘지가 않다. 내 사정을 아는 유일한 친구가 어깨 툭 치고 분발하라는 소리로 들린다. 발바닥에 몰래 숨겨놓은 나의 낯바닥을 후려치며 낯 두껍게 살아야 한다고, 눈 뜨면 코 베어가는 세상이니 정신 차리며 살라고, 하지만 나를 신을 때만은 그런 긴장은 좀 풀어도 된다고. 쓰레빠가 웃으며 말한다.‘엿 같은 세상’, ‘먹고는 살아야지’, ‘먹는 게 남는 거지’라는 타협의 정반합이 삼겹살처럼 쌓여 퇴근 길 불판에서 뒤집힌다. 시인의 말대로 많은 이들이 “혁명의 속살과도 같은 이 고기를 뒤집는 순간” “세상이 회까닥 뒤집혀버리는/도취의 순간을 맛보”며 살아간다. 취업 청탁을 욕하고, 전셋값을 욕하고, 이민에 관해 얘기하고, 다음 공무원 일정에 대해 정보를 주고받고, 결혼과 출산은 막막하고, 나 빼고 다 사이코인 직장 상사와 동료들을 욕하고, 정치를 욕하고. “내가 정말 이 나라 뜬다.” “내가 정말 이 회사 때려치운다.” 울분을 토하다 보면 뭔가 속이 좀 풀리는 것도 같고. 그렇게 뒤집고 싶은 인생의 판, 인생의 패를 불판에서나마 뒤집어본다. 하지만 삼겹살이 바닥날 때쯤이면 반들반들한 기름과 함께 마음에 쌓였던 현실의 이물질들이 배 속으로 쑥 미끄러져 들어간다. 그리고 이 혁명은 늘 같은 밥을 먹고사는 식구들과,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과, 비슷한 직급의 동료들이 모여 있는 구석에서 밥상이 살짝 들썩일 정도의 힘만 보여준 채 끝내 회의로만 그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찰나의 혁명은, 옷에 밴 삼겹살 냄새처럼 집에 가는 동안에도 쉽게 휘발되지 않는 카타르시스를 내 몸에 남긴다. 오래 공들여도 거기서 거기다/억울한 생각이 드는데 화를 낼 수도 없다”는 시구처럼 노력해도 나아지는 것보다 감당하기 어려운 고됨을 맞닥뜨릴 때 억울한 마음이 들었지만 무작정 때려치우거나 화를 낼 수 없었다. 그렇다고 흘러온 시간을 거꾸로 되감을 수도 없었다. 내가 선택한 일이니까. 옷을 빨면 전보다 깨끗해질 수는 있지만, 옷을 사기 전으로 되돌릴 수는 없는 게 현실 아닌가. 이 와중에 햇빛은 다른 창으로 옮겨간다. 허겁지겁 햇볕이 드는 창으로 빨래 건조대를 옮긴다. 구차하다 싶은 순간에 누군가 말한다. “이런 식으로 살기를 선택한 것은 바로 너야”. 섬유 유연제에 담긴 옷처럼 그 말을 유순하게 받아친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살게 될 줄은 몰랐지”. 다 마른 옷들을 건조대에서 걷은 다음 바닥에 내팽개친다. “어쨌든 네가 입게 된 옷이야/벗어버릴 수는 없잖아 예의를 지켜”. 마음을 고쳐먹고 옷을 하나하나 매만지며 각을 잡아준다. 양말은 돌돌 말아 잠을 재우고, 옷들은 옷걸이에 앉아 쉬게 하고, 수건은 착착 쌓아 서로 하이파이브 하게 하고, 베개와 이불에 붙은 진드기 같은 어제를 털어낸다. 어느새 또 일주일이 지나고 데자뷔의 한 장면처럼 세탁기가 허겁지겁 물을 빨아들인다. 통에 들어간 옷들은 엉키며 춤을 춘다. 1시간 이상 지속되는 트위스트. 녹초가 된 옷들에서 물 한 방울 안 나올 때까지 세탁기는 그들을 쥐어짠다. 돌아가는 회전문에 옷들의 물기가 튕겨 나간다. 세탁기가 돌아가는 동안 우리 옷에 붙었던 때들이 물에 불어 녹는다. 비록 내일이면 또 똑같은 때가 엉겨 붙겠지만, 그래서 삶아 빨아도 그다지 하얘지지가 않겠지만 우리는 그런데도 불구하고 성실하고 규칙적으로 빨래를 하며 내일을 준비한다.
제비꽃 같은 울엄마
문학바탕 / 김옥자 지음 /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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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옥자 지음
시인의 말 추천의 말 1부 영주 고향 내 고향 겨울밤 내 고향 여름밤 반지하 방 새터 사람들 찔레꽃 한가위 들꽃 피는 고향 언덕 내 고향 명호의 봄 양평 하늘 별을 보며 고향 산천에 핀 들국화 옥탑방 들꽃 피는 강기슭 향수 눈이 오는 설말 고향생각 . . 중략 . . 4부 흘러가는 한 조각 구름 서울로 남사당패 황혼 소래습지 생태공원 배롱화 만발한 오죽헌 전등사에 피는 꽃 접시꽃 피는 무섬마을 오월 나들이 길 그 섬에 언제 갈까 팔공산에서 통영에서 아라뱃길 갈매기 동짓달 해바라기 있는 풍경 슬픈 겨울 꽃사슴 풀꽃 봄나들이 두물 머리 작품해설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도의 생활 1
문학동네 / 가시와기 하루코 (지은이), 고현진 (옮긴이) /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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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소설,일반
가시와기 하루코 (지은이), 고현진 (옮긴이)
도쿄도 동구청에서 일하게 된 신입 공무원 요시쓰네 에미루. 그녀는 복지사무소 생활과로 발령받아 ‘생활 보호’ 업무를 맡는다. 그것은 국가에서 정한 최저 생활비를 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생활 보호비를 지급하고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는 일. 생각보다 험난한 업무 환경에 쉬이 적응하지 못하는 에미루는 사회인으로서 맡은 일을 무사히 해낼 수 있을까?제1화 생활 보호 업무 | 제2화 복지사무소에 어서 오세요 | 제3화 이런저런 사람, 이런저런 인생제4화 일하지 않으면 안 돼? | 제5화 일해주시겠어요?! | 제6화 숨기는 일 | 제7화 겸업 ◆ 밀착 취재로 완성한 웰메이드 사회 만화『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도의 생활』은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마땅히 보장받아야 할 ‘사회권’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목은 일본국 헌법 제25조 제1항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도의 생활을 영위할 권리를 가진다’는 문장에서 인용했다. 신입 공무원이 된 요시쓰네 에미루는 복지사무소 생활과로 발령받아 ‘생활 보호’ 업무를 맡게 된다. 일본의 생활 보호 제도는 우리나라의 ‘국민기초생활 보장 제도’와 비슷하다. 국가가 정한 최저 생활비를 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생활 보호비를 지급하고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 일본에서는 이런 일을 하는 공무원을 ‘케이스워커’라고 한다. 이제 막 케이스워커로 일하게 된 요시쓰네가 담당해야 할 가구는 무려 110세대. 한 사람이 110세대의 생활 보호 대상자와 소통하고 그들의 생활 보호비를 관리하며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이 세상에는 이런저런 사람이 있고, 이런저런 인생이 있다. 요시쓰네의 베테랑 사수가 말하기를 케이스워커의 일은 마음을 열고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진심 어린 대화를 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했다. 타인의 삶을 돌보는 일의 무게, 그들의 생활 원천을 손에 쥐고 있다는 책임감이 피부로 와 닿는 인간 군상의 현실 드라마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에 선정, 현지에서 드라마로도 방영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국어판에서는 원작 내용에 충실하도록 일본국 헌법과 사회 복지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따랐다. 권말에는 생활 보호 제도에 생소한 사람들이 작품을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생활 보호 Q&A」를 수록해서 궁금증을 해소한다.‘생활 보호’― 삶을 유지하는 최후의 보루.우리는 지금 그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저자는 생활 보호 제도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를 밀착 취재하고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리얼한 현장 스케치를 담아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다양한 케이스의 생활 보호 대상자, 그들을 돕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케이스워커의 모습은 놀랍도록 사실적이다. 최저 생활비를 벌지 못해 국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고, 국가는 그들이 가진 권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 지급되는 생활 보호비는 국민의 세금에서 나오는 예산이기에 제도가 정한 기준에서 벗어나면 위법이 된다.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도의 생활』은 어느 한쪽의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사회 제도가 지닌 현실적인 면면을 두루 그려내며 소외 계층과 공무원들의 실상과 고충을 잘 보여준다. 그럼으로써 공동 사회의 일원인 우리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건넨다.이제 막 사회로 내던져진 사회 초년생들이 생활 보호 대상자들을 물심양면으로 돕는 모습을 보면 응원하게 되고 삶의 애환을 가득 품은 사람들을 보면 씁쓸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모쪼록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고 이 이야기를 읽는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이 널리 전해지기를 기대해본다. 케이스워커로서 공부할 것은 많고, 현장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니 당황하고 얼버무리기 일쑤인 신입 공무원들. 하지만 어쩌랴, 해내야지! 일의 기쁨과 슬픔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청춘들이 펼치는 체험 삶의 현장. 그들의 활동 수첩은 오늘도 기록을 멈추지 않는다! ◆ 등장인물요시쓰네 에미루 : 신입 공무원. 분위기 파악을 못 하는 것이 콤플렉스.시치조 류이치 : 에미루의 동료. 편모 가정에서 힘들게 일하는 어머니를 보면서 자랐다.구리하시 지나 : 에미루의 동료. 민간 기업에서 2년 동안 일했다.고토 다이몬 : 에미루의 동료. 복지직으로 채용됐다.모모하마 미야코 : 에미루의 동료. 온화한 성격.한다 : 베테랑 케이스워커. 에미루의 사수. 교고쿠 계장 : 에미루의 상사. 재정 의식이 투철하다.※‘생활 보호 제도’란?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 제도. 다양한 이유로 생활이 곤궁한 사람들에게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도의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생활 보호비를 지급하고,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생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의 선정 및 범위는 생활 보호법에 따른다. 우리나라의 ‘국민기초생활 보장 제도’와 비슷한 제도이다.줄거리“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는 것은사람들의 삶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도쿄도 동구청에서 일하게 된 신입 공무원 요시쓰네 에미루. 그녀는 복지사무소 생활과로 발령받아 ‘생활 보호’ 업무를 맡는다. 그것은 국가에서 정한 최저 생활비를 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생활 보호비를 지급하고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는 일. 생각보다 험난한 업무 환경에 쉬이 적응하지 못하는 에미루는 사회인으로서 맡은 일을 무사히 해낼 수 있을까?권말 부록 | 「시다 군도 알고 있다! 생활 보호 Q&A」 수록
안녕, 집
소북소북 / 해비타트 (엮은이) /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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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해비타트 (엮은이)
한국해비타트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6명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집을 짓는지, 그들이 짓는 집은 어떤 집인지, 그들이 만든 집으로 인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또 자꾸만 찾게 되는 해비타트 현장의 매력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코끝이 아려 오기도 하고, 입가에 미소를 띠게 되기도 하며, 현장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위해 현장에서 일하는 6인의 이야기를 통해 땀 흘림의 숭고한 가치, 타인을 돌아보는 마음, 그리고 진정한 집의 의미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땀 흘리는 게 왜 즐거울까 궁금하시겠지만 _ 한국해비타트 김용훈 팀장 이런 게 성경에 나오는 이웃 사랑인 것 같아요 _ 한국해비타트 김종필 사무국장 어쩌면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지도 모르겠어요 _ 한국해비타트 이은경 매니저 그때 깨달았어요 사람도 같이 바뀌어야 한다는 걸요 _ 한국해비타트 오승환 매니저 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바뀐 것 같아요 _ 한국해비타트 신유진 매니저 봉사활동을 통해 하나님 나라에 동참하고 싶었어요 _ 자원봉사자 전재국 목사 안녕, 집 _ 입주가정 이야기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 이재룡, 유호정 부부(배우), 정해인(배우), 염평안(히스킹덤뮤직 대표), 이지영(정리왕, 새삶 대표) 추천! 많은 이들이 ‘내 집 마련’이라는 꿈을 향해 앞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시대 속에서, ‘집’의 다른 말이 ‘부동산’이라고 여겨지는 시대 속에서, 타인의 집을 짓는 일에 마음과 정성을 쏟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해비타트 사람들이다. 이 책은 한국해비타트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6명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집을 짓는지, 그들이 짓는 집은 어떤 집인지, 그들이 만든 집으로 인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또 자꾸만 찾게 되는 해비타트 현장의 매력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코끝이 아려 오기도 하고, 입가에 미소를 띠게 되기도 하며, 현장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위해 현장에서 일하는 6인의 이야기를 통해 땀 흘림의 숭고한 가치, 타인을 돌아보는 마음, 그리고 진정한 집의 의미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봉사활동 하러 정말 다양한 분들이 오시는데, 한 가지 공통된 점이 있다면 아침의 표정과 집에 갈 때의 표정이 다르다는 거예요. 하루 종일 땀 흘리고 힘드셨을 텐데 오히려 집으로 돌아갈 때의 표정이 더 밝아요. 그분들 중에 또 오시는 분들도 많고요. 땀 흘리는 게 왜 즐거울까 궁금하시겠지만, 경험해 보면 알게 돼요.” “집이라는 환경이 바뀌면 삶에서 작은 변화들이 일어나요. 웃지 않던 누군가가 웃게 되기도 하고, 삶의 원동력을 얻기도 하고, 나아가 희망이 되기도 하고요. 특히 어린아이들일수록 변화가 더 큰 것 같아요. 별것 아닌 것 같은 작은 변화가 어쩌면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지도 모르겠어요.” “실제로 집은 공간을 만드는 도구잖아요. 그러니까 그 공간이 몇억, 몇십억의 가치를 가졌든 아니든, 그게 내 소유든 다른 사람의 소유든 그건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건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니까요.”
로맨틱 스캔들 : 상
좋은땅 / 이연희 (지은이) /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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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지은이)
신부와 수녀, 사랑을 해서는 안 되는 사람들, 그래서 사랑하지 않으려고 죽을힘을 다했건만, 사랑을 막을 수 없었다. 마침내, 그들은 결혼을 하고, 산 속 오지마을로 들어가 농부가 되었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끝에 먼저 하늘나라로 떠났다. 남편이 하늘나라로 떠난 지 12년째, 산골에 혼자 남은 아내는, 남편과 함께 했던 농부의 삶을 살고 있다. 여전히 남편과 함께 했던 삶을 사랑하면서.1. 로맨틱 스캔들 … 7 2. 부부가 되어, 농부가 되어… 141 3. 봉화에서, 집을 짓다 … 261『로맨틱 스캔들(상)』은 수도자였던 두 사람이 어떻게 사랑을 시작하게 되었는지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이다. 신부와 수녀로 만나 서로의 존재를 경계하면서도, 피할 수 없는 끌림 속에서 결국 사랑의 문을 열게 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첫 만남의 순간부터 편지를 주고받으며 싹튼 감정, 그리고 조심스러운 고백과 흔들림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소설 같은 긴장감을 선사한다. 저자는 젊은 시절 자신이 왜 수도자의 길을 택했는지, 또 그 길에서 왜 마음의 갈등을 겪었는지 솔직히 드러낸다. 수도자라는 신분은 그들의 사랑을 더욱 불가능한 것으로 만들었지만, 동시에 그 사랑을 더 절실하고 치열하게 만들었다. 편지 속에서 고백된 마음, 첫 데이트에서 나눈 대화, 함께한 짧은 시간이 얼마나 깊은 울림을 남겼는지 저자는 담담하면서도 진솔한 목소리로 전한다. 『로맨틱 스캔들(상)』은 흔히 ‘로맨스’라 부르는 감정 이상의 것을 보여준다. 이는 인간의 실존적 갈망, 자유와 구속, 진실과 위선 사이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고 선택해 나가는 과정의 기록이다. 저자는 “사랑은 금지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님 안에서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하며, 사랑이 인간의 삶을 얼마나 새롭게 창조하는지를 보여 준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단순한 감정의 문제가 아님을 깨닫게 된다. 그것은 곧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건 선택이자, 동시에 자기 자신과의 화해이기도 하다. 『로맨틱 스캔들(상)』은 금기와 갈등 속에서도 빛나는 사랑의 시작을 그려내며, 인간 존재의 가장 깊은 진실을 다시금 묻게 하는 작품이다.
한국인의 염불 수행과 원효스님
하늘북 / 정모 지음 / 200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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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북
소설,일반
정모 지음
서문 / 4면 제1장 정토의 새벽, 원효 제1절 원효의 생애 1. 원효의 전기 / 10 2. 밤나무골의 상서로움 / 12 3. 새벽이 되고자 출가하다 / 13 4. 원력 깊은 구도행 / 14 5. 마음 법을 깨닫다 / 16 6. 요석공주를 만난 인연 / 18 7. 《금강삼매경》을 강설한 대들보 / 21 8. 끝없는 보살행 / 25 9. 깨달음과 사상을 저술하다 / 28 10. 나무아미타불을 부르시오 / 30 11. 관상염불을 지도하다 / 35 12. 성사의 외로운 열반 / 39 13. 깨달음은 역사가 증명한다 / 40 14. 원효와 그 시대상황 / 43 제2절 원효의 저술 1. 온전히 남아 있는 저술 / 51 2. 부분만 남아 있는 저술 / 56 제3절 원효의 정토사상 1. 정토의 새벽을 열다 / 60 2. 일체 경계는 일심 / 63 3. 정토는 보리심의 꽃 / 63 4. 정토는 깨달음의 세계 / 65 5. 정토에 왕생하는 문 / 67 6. 원효의 염불관 / 70 제2장 신라시대 염불수행 제1절 정토를 염원하여 1. 혜숙스님과 미타사 / 74 2. 광덕과 엄장의 염불수행 / 77 3. 노힐부득과 달달박박 / 79 4. 칭명염불의 공덕 / 84 5. 다섯 비구스님의 즉득왕생 / 85 제2절 승속의 염불결사 1. 발징스님의 만일염불회 / 87 2. 계집종의 염불왕생 / 89 제3장 고려시대 염불수행 제1절 산문의 염불수행 1. 염불수행 50년 / 94 2. 진억대사의 수정결사 / 95 3. 보조국사의 염불관 / 97 4. 원묘국사의 백련결사 /
메이요 클리닉 이야기
살림Biz / 레너드 L. 베리 & 켄트 D. 셀트먼 지음, 김성훈 옮김 / 20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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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L. 베리 & 켄트 D. 셀트먼 지음, 김성훈 옮김
100년간 수요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라는 획기적인 마인드로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의료서비스 기관으로 우뚝 선 메이요 클리닉의 경영전략과 시스템, 운영철학을 담고 있는 책. 지난 100년 전통의 브랜드를 유지하며 눈부신 임상성과와 효율적인 조직운영, 모든 기업의 귀감이 될 만한 대인 서비스를 만들어낸 메이요 클리닉의 숨은 노하우들은 여러 헬스케어 비즈니스 관계자들에게 많은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메이요 클리닉은 마케팅이 아니라 그들의 훌륭한 서비스 수행을 통해 그토록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어냈는데, 그 핵심에는 ‘환자의 필요를 최우선으로’라는 으뜸 가치를 설정하고, 그것이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환자가 절실히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실행하게 한 그들의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또한 메이요 클리닉은 협력과 협조의 경영을 통해 환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메이요 클리닉은 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언제나 탁월함을 지향한다. 그래서 자기만족에 빠져 정체되거나 퇴보하지 않고 더 나은 서비스, 더 완벽한 의료서비스의 제공을 끊임없이 고민한다. 그것이 100년 간 항상 탑을 지켜온 가장 큰 비밀일 것이다. 감사의 말 CHAPTER 1 100년을 이어온 브랜드 숫자로 살펴보는 메이요 클리닉 의료의 성지 클리닉 정신 의료계로부터 배운다 메이요 클리닉을 연구하다 전통적 방식으로 진보하다 CHAPTER 2 환자 우선의 전통을 지킨다 살아 숨 쉬는 가치 환자 중심 문화 가치를 지켜나간다 직원에게 권한을 부여한다 환자를 위하는 마음이 핵심 가치를 강화한다 새로운 서비스 전인 치료 변화의 시기에도 가치를 지킨다 경영인을 위한 핵심 전략 메이요 클리닉에서 배우다 CHAPTER 3 협력 진료 팀워크는 선택 사양이 아니다 여기 있으면 저는 더 나은 의사가 돼요 당신의 도움이 필요해요 이것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일입니다 존중의 힘 어항 속의 진료 경영인을 위한 핵심 전략 메이요 클리닉에서 배우다 CHAPTER 4 멀리서도 찾아오는 진료 멀리서도 환자들이 찾아오다 한 지붕 아래서 종이진료기록부에서 전자진료기록부로 언제, 어디서, 무엇을: 예약 일정 관리 효율성 및 서비스 개선 지체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경영인을 위한 핵심 전략 메이요 클리닉에서 배우다 CHAPTER 5 협력을 통한 리더십 명령과 통제에서 협력 경영으로 21세기형 파트너 경영진의 팀워크: 의사-행정가 파트너 의사 리더: 환자 관리에 중점을 둔다 행정 리더: 운영에 중점을 둔다 전문 행정 둘에서 하나로: 클리닉과 종합병원을 통합하다 문화를 창조하고 공감대를 쌓아가는 위원회 지도 체제의 단일화 봉급제가 메이요 클리닉의 라이프케어 3.0시대, 이제 모든 병원들은 메이요 클리닉에 주목해야 한다 아파서 병원에 오는 환자들을 치료해준다는 개념이 라이프케어 1.0시대의 마인드라고 한다면, 보다 진보된 의료기술을 접목시킨 병원 중심의 전문의료서비스가 라이프케어 2.0시대를 특징짓는다. 이제 세계는 라이프케어 2.0시대에서 3.0시대로 이동하고 있다. 고도화된 정보통신기술과 의료기술이 휴양, 레저 분야와 만나 병의 치료를 넘어서 ‘웰니스’(삶의 질)를 추구하는 쪽으로 의료서비스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제 의료서비스 업체들은 생명과학과 정보통신기술과의 융합 뿐 아니라, ‘시장 영역의 융합’에도 적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쉽게 말하면 환자를 치료하는 전통적인 의료시장의 칸막이가 사라지고, 건강관리 및 레저 등 비진료 영역이 의료서비스 영역과 융합되어 서비스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모든 의료서비스 기관들은 소비자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든 거친 경쟁시장을 마주하게 되었다. 헬스케어 시장은 이제 더 이상 전통적인 기존의 병원에 절대적인 이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병의원, 스파, 리조트 등 기존 건강레저 시장의 모든 주체들이 통합된 헬스케어 시장에서 저마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름의 방안을 강구해야 하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런 시점에서 지난 100년간 수요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라는 획기적인 마인드로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의료서비스 기관으로 우뚝 선 메이요 클리닉의 경영전략과 시스템, 운영철학 등은 헬스 케어 시장의 여러 관계자들에게 반드시 벤치마킹해야 할 필수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메이요 클리닉 이야기>의 저자 베리와 셀트먼은 바로 그런 관점에서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의료서비스 기관 메이요 클리닉을 분석했다. 경쟁이 치열한 의료시장에서 어떻게 그토록 오랫동안 살아남아 위대한 기업으로 존경받을 수 있었을까? 어떻게 놀라운 브랜드를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그런 성공을 가능하게 한 요인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런 물음에 대한 놀라운 대답들로 가득하다. 지난 100년 전통의 브랜드를 유지하며 눈부신 임상성과와 효율적인 조직운영, 모든 기업의 귀감이 될 만한 대인 서비스를 만들어낸 메이요 클리닉의 숨은 노하우들은 여러 헬스케어 비즈니스 관계자들에게 많은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위대한 서비스 문화를 만나다 서비스 비즈니스계의 권위자인 이 책의 저자들이 소개하는 메이요 클리닉의 탁월한 점 몇가지를 살짝만 엿보도록 하자. 먼저 메이요 클리닉은 마케팅이 아니라 그들의 훌륭한 서비스 수행을 통해 그토록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어냈는데, 그 핵심에는 ‘환자의 필요를 최우선으로’라는 으뜸 가치를 설정하고, 그것이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환자가 절실히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실행하게 한 그들의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메이요 클리닉에 찾아오는 환자들은 그들의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서비스에 놀란다. 인터넷을 통한 빠른 정보 접근, 짧은 진료 예약 대기 시간, 이해하기 쉬운 안내판, 영적이고 정신적인 배려 등 환자들은 그들이 기대했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의료 서비스 문화를 접하게 되기 때문에 메이요 클리닉을 거쳐간 거의 모든 환자들은 강력한 입소문 메이커가 되어 지인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겪은 체험을 전하며 기꺼이 메이요 클리닉의 영업 사원 역할을 자청하게 된다. 또한 메이요 클리닉은 협력과 협조의 경영을 통해 환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협조, 협동, 조율은 메이요 클리닉의 협력진료를 가능하게 하는 3가지 힘이고, 하루에 수천 명의 환자를 돌보면서도 그들 각각에게 맞춤형 관리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힘이기도 하다. 메이요 클리닉에서 일한다는 것은 팀에 들어간다는 뜻이다. 이런 협력진료 덕분에 환자들이 일반 종합병원에서 흔히 겪는 ‘오진’이나, 병의 원인을 찾아 내과에서 외과로, 신경정신과에서
한 번쯤 일본에서 살아본다면
세나북스 / 나무 외 지음 / 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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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외 지음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권하는 일본으로의 여행, 그리고 그곳에서의 삶. 열일곱 명의 저자들은 일본에서의 평범한 삶이란 어떤 것일까 하는 의문을 해소해 주는 데 초점을 맞추어 일상을 풀어내고자 했다. 이방인으로서가 아닌 함께 사는 사람으로서 바라본 일본은 어떨지, 또 그 속에서 어떻게 대처하며 살아나가야 할지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도 제공한다.들어가며, 반짝반짝 빛나는 이야기 한 조각……4 편집자 편지, 여행자로서의 일본, 생활자로서의 일본……7 첫 / 번 / 째 / 장 공부하며 일하며 일본에 산다는 것(Study&Work in Japan) 나무 인생의 절반은, 낯선 곳에서 살아도 괜찮지 않을까?……14 단미 다시 선택의 시간이 온다면, 그래도 갈래?……29 양진옥 내가 살아갈 삶의 장소를 정하기까지……52 류일현 일본 회사 상륙작전……64 이장호 나와 일본의 운명적 만남……73 윤현명 나의 일본 대학원 진학기……84 유정래 아이키도合?道와 일본 유학……102 이상구 다시 한 번 찾은 나의 길……125 임경원 도쿄 맑음, 도쿄에서 꿈을 만나다……134 유아영 혈혈단신, 일본 워킹홀리데이에 도전하다……143 두 / 번 / 째 / 장 사랑하며 일본에 산다는 것(Love in Japan) 한아름 도쿄 일기……158 이장호 나의 일본 러브 스토리……166 최나영 에노시마의 한국인 며느리……174 김은정 일본은 나의 운명……187 우유미 일본에서 엄마로 자란다는 것……196 세 / 번 / 째 / 장 일본에서 산다는 것(Life in Japan) 나무 최고는 아니지만 한 번쯤 살아볼 만한 곳 ‘일본’……218 단미 특별한 경험, 일본산을 만나다……226 임경원 이젠 믿을 수 있어, 일본인의 한류 사랑!……234 네 / 번 / 째 / 장 변주(Playing a variation) 황은석 나의 일본 이야기……246 김희진 보아, 고쿠센, 그리고 나의 일본어 이야기……260 후쿠기타 아사코 나의 한국 이야기……269 저자 소개 나무, 단미, 양진옥, 류일현, 이장호, 윤현명, 유정래, 이상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막상 살아보니 의외로 괜찮더이다." 일본을 직접 경험한 17인이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권하는 일본으로의 여행 그리고 그곳에서의 삶 해외여행쯤은 자랑할 것도 없는 시대가 되었지만 잠시의 여행이 아닌 다른 나라에 정착하여 삶을 꾸려나간다는 것은 아직까지 다소 엄두가 나지 않는 일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일본은 방사능 유출, 극우주의자들의 한국 혐오증, 군 위안부 문제 등 언론매체나 책을 통해 많이 알려져 고착화된 이미지로 인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 이 책을 쓴 열일곱 명의 저자들은 모두 짧게 혹은 길게, 과거에 혹은 현재까지 일본으로의 여행과 그 속에서의 삶을 경험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일본에서 대학은 어떻게 들어가야 하는 거지?’, ‘나는 일본에서 어떤 직장을 다닐 수 있을까?’, ‘일본 산은 어디가 좋지?’와 같이 무작정 일본을 좋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애국심에 불타서 비판하는 것이 아닌, 일본에서의 평범한 삶이란 어떤 것일까 하는 의문을 해소해 주는 데 초점을 맞추어 일상을 풀어내고자 했다. 누구나 한 번쯤 유학을 꿈꿔 보지만 막상 실천에 옮기려면 걱정이 앞선다. 단 얼마 동안이라도 한국을 떠나 쉬고 싶다는 마음으로 도쿄행 비행기에 몸을 맡겼던 한 저자는 자그마한 방에 짐을 풀고 난 후 그제야 ‘36년 동안 계속 한국에서만, 그것도 한국어로 글을 쓰며 먹고 살던 내가, 외국에서 대체 무얼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 섞인 생각을 했다고 고백한다. 준비된 유학, 유창한 언어 실력을 갖추고 일본으로 떠난 것이 아니라 정말 ‘훌쩍’ 떠난 것이 1년이 되고, 2년이 되고, 어느덧 10년을 훌쩍 넘었다는 저자도 있다. 이렇듯 이 책의 키워드는 ‘공감’에서 출발한다. 어쩌면 나도 할 수 있을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한다. ‘이방인’으로서가 아닌 ‘함께 사는’ 사람으로서 바라본 일본은 어떨지, 또 그 속에서 어떻게 대처하며 살아나가야 할지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도 제공한다. 일본 관광이나 유학, 또는 일본에서의 삶을 꿈꾼다면 이 책은 다른 이들의 일본 생활을 들여다볼 기회를 주고 스스로 성큼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줄 것이다.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두 번째, 런던에 가다
이터널북스 / E. M. 델라필드 (지은이), 박아람 (옮긴이) /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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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E. M. 델라필드 (지은이), 박아람 (옮긴이)
사랑스러운 자조와 풍자로 100여 년 동안 수많은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E. M. 델라필드의 자전적 소설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1930》의 속편이 출간되었다.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시리즈는 영국의 주간지 <시간과 조수(Time and Tide)>를 통해 처음 세상에 나왔다. <시간과 조수>는 여성 참정권 운동의 열기가 식지 않은 1920년 진보적 정견과 페미니즘을 기치로 창간되었고, 이 주간지에 꾸준히 글을 기고하다가 이사로 합류한 E. M. 델라필드는 중산층을 위한 가벼운 읽을거리를 써 달라는 편집장의 요청을 받고 1929년 12월부터 매주 일기 형식의 자전적 소설을 연재했다. 작품은 특히 지방 소도시의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듬해 연재가 끝난 뒤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첫 책의 인기에 힘입어 1931년부터 다시 <시간과 조수>에 연재된 후속작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두 번째, 런던에 가다》는 지방 소도시에서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팍팍한 삶을 꾸려가던 주인공이—추정컨대 첫 책인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1930》의 성공으로—문단에 입성하게 된 이후의 삶을 그린다.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두 번째, 런던에 가다 옮긴이의 말 | 반복과 변주의 멜로디“삶이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지난해 12월에 출간한 소소하고 가식 없는 문학 작품이 놀랍도록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 덕분인데, 그 작품을 쓴 사람은 (믿을 수 없게도) 바로 나다.” 이렇게 시작하는 이 책은 내 수년의 독서 경험을 통틀어 가장 코믹하고 재치 넘치며 사랑스러운 책이다. <가디언> 더 넓은 세계, 더 독해진 자조와 풍자, 더 깊어진 인간 고찰 여전히 곳곳에서 맞닥뜨리는 우리의 자화상 ‘일기’의 쓸모를 제대로 알려 드립니다. 내 일기든 남의 일기든. 더없이 사랑스러운 자조와 풍자로 100여 년 동안 수많은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E. M. 델라필드의 자전적 소설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1930》의 속편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영국이 금본위제를 포기하고 달러화에 기축통화 자리를 내주기 시작한 1931년, 지방 소도시에서 무뚝뚝한 남편과 두 아이를 돌보며 팍팍한 삶을 견디던 우리의 주인공이 드디어—추정컨대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1930》의 성공으로—문단에 입성한다. 문학계와 예술계 인사들이 가득한 런던 블룸즈버리에 무려 ‘자기만의 집’을 마련해 문인들의 사교계에 진출하며 화려한 도시 여자의 삶을 꿈꾸는데……. 때로는 칵테일파티에서 술에 흠뻑 젖어보기도 하고, 때로는 젊은 도시 여자들이 가득한 싸구려 카페에서 한껏 분위기를 잡아보기도 하지만, 지방 소도시보다 훨씬 더 크고 복잡한 런던에서 그녀는 어딜 가나 가장 촌스러울 뿐 아니라 대화에 자연스레 낄 만큼 문화 예술에 관한 지식도 갖추지 못했다. 게다가 대부분 싱글인 런던의 페미니스트 친구들과 달리 가정의 의무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런던에 몇 주 머물기 위해선 남편의 눈치를 보며 비굴한 해명을 늘어놓아야 하고 툭하면 사직서를 내는 하인들 때문에 직업소개소를 찾아다니느라 바쁘다. 첫 소설의 대중적 성공으로 자금 사정이 금세 좋아질 줄 알았지만, 입금은 여전히 더디고 은행과의 대립도 쉽게 풀리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의 주인공은 이 모든 어려움을 자신만의 무기인 자조적 유머로 헤쳐 나간다. 주변 환경이 독해진 만큼 유머도 독해졌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두 번째 일기에서는 어쩐지 여유가 느껴진다. 시골집으로 가려 할 때마다 평생 부엌데기로 살 거냐고 다그치는 과격한 페미니스트 친구들에게 태연하게 한 방 먹이기도 하고 보고 싶다는 말을 슬쩍 던지는 남편에게 감동하기도 한다. 1권의 주요 인물로 유머의 큰 축을 맡았던 레이디 복스와 마드무아젤이 퇴장하고 한층 더 ‘골 때리는’ 여자들이 그들의 자리를 메운다. 옛 친구이자 전형적인 팜므파탈 패멀라 프링글은 이미 두 번 이혼하고 전남편 사이에서 얻은 아이들과 함께 돈 많은 세 번째 남편과 안정적인 삶을 꾸리려 하지만 넘쳐흐르는 사랑을 주체하지 못해 어딜 가나 선정적인 풍문과 (새파랗게 젊은) 남자들을 몰고 다니며 시도 때도 없이 주인공에게 도움을 청한다. 또 다른 옛 친구이자 성공한 작가 에마 헤이는 남편과 자식 얘기만 나와도 펄쩍 뛰는 급진적 페미니스트인 데다가 눈치 없고 자기애가 강한 소위 “무개념” 캐릭터로, 주인공을 자주 난처하게 하거나 대놓고 면박한다. 그 밖에도 여러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 주인공을 다채로운 경험으로 이끈다. 답답한 시골에서 화려한 대도시의 삶을 꿈꾸던 그녀는 이제 때가 되면 아내이자 엄마의 삶으로, 정겨운 지방 소도시의 삶으로 기쁘게 돌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더 큰 세상으로 나갈 각오를 다진다. “이제 그녀는 매주 문예지 공모전에 지원할 필요도 없고 1등을 시샘할 필요도 없으며 채우지 못한 물욕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아도 된다. 주인공이 꿈을 이뤘으니 기뻐할 일이지만, 그럼 이제 더 이상 그 솔직하고 매력 넘치는 주인공을 만날 수 없게 되는 걸까? 다행스럽게도 그녀에겐 여전히 집안의 문제가 끊이지 않고 가정에서의 역할도 변하지 않는다. 게다가 지방 소도시에서 나름대로 지역사회를 이끄는 듯 보였던 주인공은 더 넓고 역동적인 세계로 나아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경험과 사유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초라해진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추천평 첫 책보다 훨씬 더 재미있다. 제인 오스틴만큼이나 재치 넘치고 신랄하다. 가끔 남편의 머리를 한 대 때려주고 싶지만 이제는 그도 그리 밉지 않다. 아이들은 모두 기숙학교에 갔고 헬렌 윌스는 곁에 남았다. 요리사가 여전히 사직서로 협박하지만 주인공은 가끔씩 런던으로 탈출해 다채로운 세계를 맛보며 삶을 더욱 확장해 나간다. - 아마존 독자, 메리 테레사(미국)동네 사람들 사이에 내가 자기 얘기를 책에 쓰는 게 아닐까 의심하는 듯한 기이하고 불편한 기류가 흐른다. 우리 교구 목사님의 아내는 이에 관해 유난히 장황하게 떠들어 대며 자기는 내 작품에 나온 인물들을 모두 알아보겠더라고 단언한다. 두 번째 우편배달로 런던에서 한 번 만난 적이 있는 문학 클럽 총무의 편지가 도착한다. 내가 그 클럽의 회원이 되었다면서 회비를 쉽게 낼 수 있도록 정기 지급 의뢰서를 동봉했다. 곧 브뤼셀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내가 참석하고 싶어 할 거라 확신한다며 그에 관한 정보도 함께 보냈다. 가고 싶긴 하지만 문학의 발전을 위해 내가 꼭 참석해야 한다고 로버트를 설득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당장 상의하고 싶지만 점심 무렵 양수기가 고장 나서 집에서 물을 쓸 수 없다는 참담한 소식이 그늘을 드리운다. 나와 동행하던 에마가 다음 달에 웨일스에서 야영할 계획인데 같이 할래? 하고 묻는다. 그저 천막을 치고 바나나와 밀크초콜릿만 먹으며 지낼 거란다. 밀크초콜릿 얘기를 들으니 자연스런 연상 작용으로 나도 모르게 아이들이 좋아하겠다고 대꾸한다. 그러자 에마는 서운한 얼굴로 묻는다. 그렇게 평생 애들 뒤치다꺼리나 하고 부엌일이나 하면서 살 거야? 내가 별 수 없이 그게 좋다고 대꾸하자 열띠고 괴로운 토론이 이어진다.
골든 타임 3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타케미야 유유코 지음, 코마츠 에이지 그림, 김지현 옮김 / 20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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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소설,일반
타케미야 유유코 지음, 코마츠 에이지 그림, 김지현 옮김
Op-Ticket Game 2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도바시 신지로 지음, 정대식 옮김, 우에다 료 그림 /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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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소설,일반
도바시 신지로 지음, 정대식 옮김, 우에다 료 그림
가슴 티켓의 '저주'에 사로잡혀 2차원 세계에 틀어박힌 아이바 켄신. 그런 아이바 앞에 치구사가 나타나 새로운 게임이 개최되었음을 알렸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급우와의 데이트를 즐기는 남자들의 모습이었다. "가슴 티켓보다 지금은 연애가 우선이라고." "정신 좀 차려라! 그건 그냥 놀이였어." 게다가 어째서인지 급우인 나카무라 아이미에게는 매도를 당한 것도 모자라, 아이바를 대하는 여자들의 태도까지 바뀌어 있는데….프롤로그1. 일상.2. 시스루 탈출 게임3. 수영복 IN 배틀4.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5. 수영복 IN 배틀 α에필로그부푼 가슴을 안고‘가슴’을 둘러싼 남자들의 뜨거운 싸움이 다시 시작된다! 가슴 티켓의 ‘저주’에 사로잡혀 2차원 세계에 틀어박힌 아이바 켄신. 그런 아이바 앞에 치구사가 나타나 새로운 게임이 개최되었음을 알렸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급우와의 데이트를 즐기는 남자들의 모습이었다!“가슴 티켓보다 지금은 연애가 우선이라고.”“정신 좀 차려라! 그건 그냥 놀이였어.”게다가 어째서인지 급우인 나카무라 아이미에게는 매도를 당한 것도 모자라, 아이바를 대하는 여자들의 태도까지 바뀌어 있는데…?!치구사가 제안한 새로운 게임의 내용은?‘가슴’을 둘러싼 남자들의 뜨거운 싸움이 다시 시작된다! 꿈과 희망의 게임 소설, 제2탄!!
파리에서 둔황까지
역락 / 폴 펠리오 (지은이), 박세욱 (편역) /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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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락
소설,일반
폴 펠리오 (지은이), 박세욱 (편역)
폴 펠리오가 중앙아시아에서 둔황의 문서를 발견하기까지의 경위와 발굴한 자료들의 중요한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구성했다. 폴 펠리오는 유럽의 다른 동양학자들과는 달리 특기할 만한 대중적 강의가 없다. 서평이나 주고받은 서신조차도 모두 전문 학술적 내용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범위와 대상 역시 ‘동양’ 세계를 모두 아우르고 있어, 글 제목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게다가 그의 연구 작업도 번역되어 소개된 경우가 거의 없다. 이러한 점이 펠리오 씨의 학문적 삶에 대한 일목요연한 정리를 어렵게 하고 있다. 그렇게 가치 없는 글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의 연구 작업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중국 고문을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고, 동서양으로 펼쳐진 폭넓은 학문적 지식을 요구하고 있다. 파리에서 중국으로 가는, 육로이든 바닷길이든, 여정의 모든 대상이 자신의 연구 영역이나 되는 것처럼 주제의 선택은 자유롭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언어적 탁월함과 천재성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점들이 펠리오 연구 작업에 대한 접근을 어렵게 했다. 이제 역자는 처음으로 그의 연구성과 속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이고자 한다. 역자의 말 09 오뜨아지에서 보낸 3년 23 1909년 12월 10일 소르본 대학 대강당에서 행한 펠리오의 콘퍼런스 감숙성에서 찾은 중세 도서관 69 중앙아시아 탐사를 담당한 극동프랑스학교(EFEO) 교수 폴 펠리오 동투르키스탄 조사(1906~1909)에 관한 폴 펠리오 씨의 보고서 139 중앙아시아에 관한 설명 155 극동프랑스학교 중국어 교수 폴 펠리오 오뜨아지 175 학술원 임원인 폴 펠리오의 삶과 작업에 관한 설명 249 루이 레누(Louis Renou, 학술원 임원) 부록 295 역자 후기 304 찾아보기 306프랑스의 동양학자, 폴 펠리오. 그가 탐험하고 연구한 열정의 궤적을 담다 본 역서는 폴 펠리오가 중앙아시아에서 둔황의 문서를 발견하기까지의 경위와 발굴한 자료들의 중요한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구성했다. 폴 펠리오는 유럽의 다른 동양학자들과는 달리 특기할 만한 대중적 강의가 없다. 서평이나 주고받은 서신조차도 모두 전문 학술적 내용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범위와 대상 역시 ‘동양’ 세계를 모두 아우르고 있어, 글 제목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게다가 그의 연구 작업도 번역되어 소개된 경우가 거의 없다. 이러한 점이 펠리오 씨의 학문적 삶에 대한 일목요연한 정리를 어렵게 하고 있다. 그렇게 가치 없는 글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의 연구 작업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중국 고문을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고, 동서양으로 펼쳐진 폭넓은 학문적 지식을 요구하고 있다. 파리에서 중국으로 가는, 육로이든 바닷길이든, 여정의 모든 대상이 자신의 연구 영역이나 되는 것처럼 주제의 선택은 자유롭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언어적 탁월함과 천재성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점들이 펠리오 연구 작업에 대한 접근을 어렵게 했다. 이제 역자는 처음으로 그의 연구성과 속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이고자 한다. 이 책이 나오기 몇 달 전, 역자는 『8세기 말 중국에서 인도로 가는 두 갈래 여정』이라는 펠리오 씨의 장편 연구성과를 역주하여 출간했다. 냉정하게 평가해보더라도, 이 책은 세계 최초로 1세기 만에 펠리오의 연구를 재탄생시킨 것, 그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이 육중한 글을 역주하면서, 언제나 생각했다. “이 책을 누가 볼 수 있을까?” 또는 “너무 깊게 들어가는가?” 아니면 “이 책으로 이끄는 안내서가 필요하지는 않을까?” 등등의 생각이 들었다. 전문학자가 아니라면, 들어본 적도 없는 단어, 용어, 지명, 학자들의 출현들은 분명 독서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결국, 두 편의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마음먹고, 먼저 『파리에서 둔황까지』를 완성했다. 당연히 『파리에서 둔황까지』를 우선 출간하려, 두 곳 출판사 문을 두드렸다. 한 곳은 심사숙고 끝에 손을 들었고, 지방의 한 곳은 원고를 고려조차 하지 않은 듯했다. 역자는 ‘전문학술’ 도서와 ‘교양’ 도서로 구분하여 언급하고 싶지 않다. 인류가 가지고 있는 모든 지식에는 그 필요성이 있다. 말하자면, 전문학술과 교양의 경계가 무엇이냐는 반문이다. 분명 『8세기 말 중국에서 인도로 가는 두 갈래 여정』은 낯설고 부담스러운 점은 부인할 수 없다. 부디 『파리에서 둔황까지』가 이러한 무거움을 덜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파리에서 둔황까지』는 동서양 문화교류, ‘실크로드’ 또는 둔황 석굴을 한 번이라도 들어본 독자라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의 자료를 준비하였다. 어쨌거나, 적어도, 생소하지는 않으니까. 이 책은 펠리오 연구 세계의 근간을, 그의 목소리를 통해, 추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발표된 연도 순서로 본다면, 「중앙아시아에 관한 몇 가지 설명」(1906), 「감숙성에서 찾은 중세 도서관」(1908), 『오뜨아지에서 보낸 3년』(1909), 「동투르키스탄 조사보고서」(1910), 『오뜨아지』(1931), 「펠리오의 학문적 삶」(1950)입니다. 그러나 내용의 시간적 흐름과 상호 연관성에 따라, 오뜨아지에서 보낸 3년, 감숙성에서 찾은 중세 도서관, 동투르키스탄 조사보고서, 중앙아시아에 관한 몇 가지 설명, 오뜨아지, 펠리오의 학문적 삶으로 그 순서를 조정했다. 먼저 『오뜨아지에서 3년(Trois Ans dans la Haute Asie)』은 엄격히 말하자면 펠리오가 직접 쓴 것은 아니다. 펠리오가 둔황에서 돌아온 1909년 12월 10일 소르본 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학회 회원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표한 내용을 기록 편집한 글이다. 이 강연록은 『프랑스 아시아위원회 회보(Bulletin du Comit de l'Asie franaise)』, 1910년 1월호에 실렸는데, 그것을 발췌하여 프랑스 아시아위원회에서 단행본으로 출판한 책이다. 펠리오는 프랑스 탐사대가 오뜨아지에서 3년 동안 어떻게 활동했고 어떤 성과를 냈는지, 그간의 경위를 사진 전시와 함께 보고하고 있는 현장으로 이끈다. 이 자료는 2차 연구서를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펠리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1세기 만에 다시 보물을 들고 개선하여, 펠리오 씨가 이제 우리에게 연설하고 있는 듯하다. 1세기 전, 프랑크 왕국 후예들의 무지가 재연되지 않기를 바란다. 여기 ‘오뜨아지’란 표현은 몽골지역과 쿤룬산맥 북부의 중앙아시아 전역을 지칭한다. 중국에서는 ‘신장지역’으로 번역하곤 하는데, 대응하는 영역이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여기서는 펠리오 씨의 용어를 그대로 사용한다. 두 번째 자료는 「감숙성에서 찾은 중세의 도서관(Une bibliothque mdivale retrouve au Kan-sou)」란 제목으로 『극동프랑스학교 학보(Bulletin de l'cole franaise d'Extrme-Orient)』, 1908년(제8권), 501~529쪽에 수록된 펠리오의 글이다. 당시 펠리오 탐사대의 최고 책임자였던, 아시아협회 회장 에밀 세나르(mile Charles Marie Senart, 1847~1928) 씨에게 보냈던 일종의 보고서 형식의 서한으로, 『극동프랑스학교학보(BEFEO)』 편집자들이 최대한 원문을 살려 편집한 것이다. 이글로 볼 때, 협회 측에서는 펠리오가 이끄는 탐사대의 활동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들은 경쟁하는 국가에 내놓을 만한, 소위 ‘빛나는’ 또는 ‘최초의’ 성과를 내라는 채근이 심했다. 다시 말해, 중앙아시아를 무대로 러시아, 영국, 네덜란드, 독일, 일본이 경쟁하고 있었고, 후발주자였던 프랑스팀은 다른 나라의 탐사대가 지나간 곳만 다니는 것처럼 보였다. 그 때문인지 펠리오는 곳곳에서 탐사대가 찾은 것에 대한 의미를 구차할 정도로 역설하고 있다. 본국 학계의 안목으로 보았을 때, 둔황 석굴의 문서들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며, 얻어낸 화려한 ‘전리품’에 비하면, 그 특별한 의미와 중요성을 파악하기에는 너무 어려웠다. 보물을 들고 왔으나 보물임을 알아보지 못하는 무지한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펠리오 씨는 둔황에서 자신들이 무엇을 발굴했으며, 그것들이 인류사에 얼마나 소중한 ‘보물’인지를 조목조목 들어 설명했다. 현장에서 쓰인 이 글은 펠리오의 중국문화와 문학에 대한 조예가 얼마나 깊었는지를 가장 잘 보여준다. 펠리오는 아우럴 스타인(영국탐사대)보다 8년이나 늦게 둔황에 도착했지만, 그가 발굴한 자료들은 스타인이 가져간 것들과는 비교할 수도 없이 귀중하면서도 가치 있는 것들이었다. 왜냐하면, 펠리오는 여러 아시아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과 중국학에 관한 폭넓은 지식을 토대로, 직접 자료들을 선별해 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유럽의 동양학자들에게 둔황 자료의 중요성은 한참 뒤에나 인식되었다. 비록 소르본 대학 대강당에 많은 학자가 운집해 경청하고 있었지만, 알아듣는 사람은 드물었고, 그들은 냉담했다. 우리 또한 둔황 장경동에서 발굴된 펠리오의 문서들에 대해 그 중요성을 잘 모르고 있을뿐더러, 그 정보들도 간접적인 자료에 의한 것들이었다. 펠리오의 이 ‘간곡한’ 서간문이 우리의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학술지에 논문형식으로 편집·수록되어 참고도나 사진이 없다.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다른 자료에서 몇 장 추출하여 보탰다. 그 짧은 시기, 그 열악한 조건에서 이와 같은 해제를 써낸 펠리오의 열정과 초인적인 기억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세 번째, 동투르키스탄 조사보고서(1910)는 금석문 및 문학 아카데미(Comptes rendus des sances de l'Acadmie des Inscriptions et Belles-Lettres) 학기 보고서, 54년도, 1호, 1910, 58~68쪽에 수록된 글이다. 이 보고서는 앞서 본 「감숙성에서 찾은 중세의 도서관」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둔황의 자료가 어떤 의미가 있으며, 향후 유럽의 중국학계에 불러온 변화, 그리고 프랑스가 중국학 연구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 필연성을 기술하고 있다. 특히 둔황에서 북경으로 들어와 수 만권의 중국 문헌 자료를 확보해 가는 과정이 자세히 언급되어 있는데, 이러한 북경에서의 학술 활동은 이 문건에서만 볼 수 있는 내용일 것이다. 네 번째, 중앙아시아에 관한 설명(1906)은 일종의 조사보고서로, 『BEFEO』, 1906(6), 255~269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 자료에서 언급한 고고학적 조사는 펠리오의 탐사대가 카슈가르에 도착하여 첫 번째 이루어낸 학술 활동이므로, 본 편역에서 첫 장에 위치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펠리오 일행이 그곳에서 발굴한 것에는 주목할 만한 것이 사실상 없으므로, 그다지 학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고, 그만큼 소개도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게다가 생소한 지명과 기술들이 많이 보이기 때문에, 독서의 ‘편의’를 고려하여 조정했다. 이 자료는 카슈가르 북쪽에 있는 ‘세 석굴[三山洞]’과 테구르만(Tegurman) 유적에 관한 보고서로, 앞서 다녀간 아우럴 스타인이 언급하지 않은 곳이다. 다시 말해서, 이곳에서 발굴된 유물들은 대체로 도자기 조각들에 불과하지만, 이 글에서 다루고 있는 유적의 지리적 환경과, 구성 그리고 문화에 관한 자료로는 유일하다. 특히 중국 공주에 관한 전설을 원음 그대로 로마자로 옮기고[본서에서는 생략함] 번역하여 소개한 것은, 펠리오 씨의 학문적 자세를 잘 보여준다. 다섯 번째 자료는 파리, 에디션 아티스티크(L'Edition artistique)에서 1931년 단행본으로 출판된 『오뜨아지(La Haute Asie)』로서 “오뜨아지에서의 탐사와 여행(Explorations et voyages dans la Haute Asie)”라는 부제목이 달린 소책자이다. 이 자료는 사실 파리에서 둔황까지라는 책의 이름에 부합하지 않고, 연대도 유난히 이후에 이루어진 문건이지만 여기에 함께 수록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펠리오 씨는 ‘오뜨아지(Haute Asie)’라는 자신만의 고유한 용어를 사용한다. 1장에서 둔황 석굴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도, 『오뜨아지에서 보낸 3년』이라고 언급했다. 오뜨아지란 ‘상부 아시아’란 의미로, 일반적으로 중앙아시아, 시베리아 그리고 히말라야 사이의 영역을 지칭한다. 따라서 티베트, 신장, 몽골지역을 포괄한다. 중국의 학자들은 ‘신장’으로만 번역하는데 차이가 크기 때문에 ‘오뜨아지’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할 수밖에 없다. 이 지역에서 펠리오 탐사대가 이루어낸 학술 자료들은 매우 전문적이고 그 양도 상당하다. 펠리오 탐사대는 다른 나라에 비해 늦게 출발하였기 때문에 그만큼 더 많은 자료를 확보하려 했고, 그만큼 학문적 기술에서 심혈을 기울였다고 할 수 있다. 본서에서 간략하게 요약하여 가늠해볼 정도의 작업이 아니다. 그러나 이 소책자는 이러한 학술 활동의 요약집이라고 할 정도로, 오뜨아지의 전체적인 면을 잘 개괄하고 있으므로 본서에서 함께 소개한다. 에밀 가스파르돈(Emile Gaspardone, 1895~1982)의 서평에 따르면, 이 책은 마지막 시트로엥 미션(Mission Citron)을 기획한 사람들의 요청으로 작성되었다. 오뜨아지의 지리적 설명을 시작으로, 오뜨아지의 기원부터 오늘날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데, 말하자면 오뜨아지의 약사(略史)인 셈이다. 게다가 그 지역 민족들에 대한 엄격한 기술을 보탰고, 그 문화 속에서 오뜨아지의 정치적, 종교적 역할을 다뤘다. 말하자면, 오뜨아지에 관해 종합적인 개술로서는 이만큼 정확하고 간략한 책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매우 희귀한 자료라는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 특히 이 소책자는 이처럼 오뜨아지의 역사, 문화, 종교, 언어를 개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사후 유작으로 출간된 『몽골비사』를 요약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며, 특히 칭기즈칸의 삶을 소개하는 부분은 매우 인상적이다. 옛 중국 문인들처럼 『연보』 같은 것이 있으면 삶을 조감하기 수월하련만. 앞서 언급했듯이 펠리오의 학문적 열정과 활동을 전체적으로 개괄해 내기는 쉽지 않다. 이 난관을 풀어보기 위해 동시대 학자의 힘을 빌려보고자 마지막 장을 구성했다. 동시대의 인도학자 루이 레누(Louis Renou, 1896~1966)의 「아카데미 임원인 폴 펠리오의 삶과 작업에 관한 기술(Notice sur la vie et les travaux de M. Paul Pelliot, membre de l'Acadmie)」이란 글이다. 추모 성격의 이 글은 『금석문 및 문학의 아카데미 학기 말 보고서(Comptes rendus des sances de l'Acadmie des Inscriptions et Belles-Lettres)』, 제94회(2호, 1950), 130~144쪽에 실렸다. 펠리오의 전체적인 학문 활동을 학계와의 관계성, 연구의 의미 등을 고려하여 균형 있게 잘 개술하고 있다. 펠리오 씨는 자신의 어학 능력과 중국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탐사에 앞서 철저한 사전준비와 선행 연구를 빠짐없이 검토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의 글에는 많은 서구의 동양학자들이 등장하는데, 우리에게는 대부분 생소한 학자들이다. 펠리오 씨의 연구 세계를 더욱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가능한 논의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유념하면서, 이들에 대한 활동 정보를 담은 각주를 붙였다. 2장과 6장에는 사진이나 참고도가 수록되지 않았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펠리오 탐사대가 촬영한 것을 중심으로 몇 장의 참고 사진을 실었다. 우리는 ‘실크로드’라고 하면 연상되는 단어는 둔황이고, 둔황하면 법현, 현장, 혜초 같은 구법승을 떠올리며, 혜초라고 하면 바로 『왕오천축국전』을 알아본 폴 펠리오를 자연스럽게 떠올린다. 그런데도 폴 펠리오에 관한 책들은 우리나라에 한 권도 소개되지 않았다. 우리에게도 20세기 서방 탐험가들의 여행기록이 상당수 소개되었고, 나아가 직접 실크로드를 탐방하며 쓴 여행기도 속속 출간되고 있다. 그런데도 20세기 초의 탐사기록과 그들이 남긴 흑백 사진들은 여전히 유효하다. 게다가 우리는 펠리오 자신의 목소리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 혁혁하고 흥미진진한 모험담에 이끌리다 보면 정작 그 중요한 의미를 간과하기에 십상이다. 표의문자를 몰랐던 사람들에게 한자는 정말 불가사의한 글자였겠지만, 한자문화권에 사는 우리에게는 별다른 것이 없다. 저들이 중요하다고 하여 우리에게도 유의미한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국립박물관에도 ‘오오타니 컬렉션’이란 둔황과 중앙아시아의 유물이 소장되어있다. 작은 ‘편린’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전체를 구성하는 것이었으므로, 우리와의 관계성을 찾아가야 한다. 역자는 본 역서가 그러한 질문의 출발선에 서 있기를 바란다. -역자의 말 중에서
어어령차 수릿골
토담미디어(빵봉투) / 군포 문인들 지음 / 20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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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담미디어(빵봉투)
소설,일반
군포 문인들 지음
서울 인근에 '군포'라는 도시가 있다. '산본'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지만 '산본'은 1990년대 조성된 신도시(대규모 아파트단지)로 군포시의 일부이다. 군포시에는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수리산'이 있다. 이번에 군포에 사는 문인들이 모여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어어령차 수릿골>, '군포를 스토리텔링하다'라는 딸림제목을 달고 있다. 김동호, 조병무, 박현태, 김용하 등 원로문인과 박소명, 김영래 등 젊은 문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맛깔 나는 군포 이야기를 풀어냈다. 시인.소설가.동화작가.수필가 등 모두 서른여섯 명이 참여했는데 다양한 군포 사랑 이야기들이 그들의 고장 '군포'를 더욱 아름답게 비추고 있다.찾다 김수경_달콤한 나의 도시, 군포 김영래_‘숲의 왕’으로 사는 법 김용하_끝나지 않은 전쟁 김인수_군포시 대야미동, 제2의 고향 곽현정_아구랑연가 박현태_군포문협 20년을 회고하다 송정순_산본리 91번지 이용태_떠날 수 없는 곳 이형철_처음 내가 군포에 왔을 때 최남희_숯고개 넘어 꽃가마 타고 시집을 왔지 보다 김선_얼씨구! 수리산자락에 살어리랏다 김영애_느린 우체통 박건자_참! 잘 했어요 박승오_군포는 항구이고 싶다 이미려_풍경 렌더링 이시영_포구가 있다고? 이옥분_사랑의 손을 내미는 마을 이진옥_이제 그만 놀아요 이학영_푸른 터널 속으로 가는 마을버스 임병용_독서하는 소녀 임현숙_수리산 아래 행복 조병무_숲에서 만난 까치 차소담_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차화자_311호 도라지꽃 한명숙_터줏대감이 되다 거닐다 김동호_시집 ‘수리산 연작시’에 대하여 민선숙_당동참살이 박찬응_자연, 환상, 길 양윤정_호실탐탐 유경희_골프장 둘레길 따라 윤여선_군포유람 이순금_꽃길 장병연_야생화의 寶庫, 수리산 전현하_도시의 섬, 수리산 열다 박소명_떴다, 미월 책마을 오은희_산본에서 영화를 찍다 만나다 강신웅_철쭉 꽃비가 내리면 박정희_긴장된 서정의 세계 엄창용_上歌手의 소리 한기중_영화와 연극, 뮤지컬을 넘나들다서울 인근에 ‘군포’라는 도시가 있다. ‘산본’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지만 ‘산본’은 1990년대 조성된 신도시(대규모 아파트단지)로 군포시의 일부이다. 군포시에는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수리산’이 있다. 이번에 군포에 사는 문인들이 모여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어어령차 수릿골』, ‘군포를 스토리텔링하다’라는 딸림제목을 달고 있다. 김동호, 조병무, 박현태, 김용하 등 원로문인과 박소명, 김영래 등 젊은 문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맛깔 나는 군포 이야기를 풀어냈다. 시인·소설가·동화작가·수필가 등 모두 서른여섯 명이 참여했는데 다양한 군포 사랑 이야기들이 그들의 고장 ‘군포‘를 더욱 아름답게 비추고 있다.
흘러간 젊은 시절
북랩 / 박은식 지음 /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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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소설,일반
박은식 지음
30년이란 긴 시간 동안 병마와 싸우는 가장을 대신하여 가사를 책임지고 육남매를 훌륭하게 키워낸 아내를 향한 애정이 담긴 작품. 그리운 사람들에 대한 기억, 아내와 자신이 살아온 길, 자연과 살아온 스스로의 인생, 사랑하는 손자들에 이르기까지 시인은 자신이 살아 온 흔적을 호흡이 긴 작품으로 승화시켰다.머리말 4 1부 속세 떠난 그리운 님들 속세를 떠난 재학 별 14 애통한 그대 영전을 보면서 15 소중한 그대 마음 잊으리 17 그대 떠난 빈자리 19 그리운 어머니 21 금잔디 언덕 그리워서 23 속세 떠나 잠든 별(병선) 25 떠난 임 49제 추도 26 속세 떠난 고마운 그대여 28 옛날 무명베를 짜던 엄마 30 극락으로 가신 어머님 보고파 32 누님 생각 고물 수집 33 1주기 추모행사를 보며 35 을미년 추모 기일 37 하늘나라 가신 누나 38 떠나신 누나 영전 보면서 40 선친의 애국하는 마음! 42 농촌 일에 시달린 저린 엄마 손! 44 환한 내 딸의 웃음소리 46 2부 우리 부부가 살아온 길 한스러운 신혼 50 고생했던 아내 모습 52 흘러간 우리 부부 인생 54 사랑 56 아내가 살아온 길 58 그리움 60 결혼 50주년 자녀들의 효심 62 흘러간 꿈에 64 눈물로 이은 사랑 66 정으로 살으리 68 눈물의 나의 사랑 70 사랑이 뭐 길래 72 나는 그대 위해 74 나의 삶 75 우리의 살아온 길 77 그리움에 살아온 당신 79 그대여! 살펴다오 81 이 생명의 은혜를 82 흘러간 병상 삼십 년 83 사랑하는 아내의 병상을 보며 85 우리 가정을 책임졌던 당신 87 꿈이 사라졌던 병상 89 우리 버리고 떠난 청춘 90 지난 괴로운 사랑 92 기적을 믿어보리라 94 님을 위해 살아온 은혜 95 그 은혜 이 생명을 97 우리의 신혼 삼십 년 99 지난 사연들 100 그 은혜로 살았으리 101 초라해진 모습에 102 살아온 그대 보며 103 우리의 운명인걸 105 불행했던 우리 신혼 107 언제나 보고파 109 도움으로 사는 인생 110 꿈 없이 살아온 인생 112 기다린 내 사랑 113 그대의 은혜 114 고생했던 그 여인 115 변함없는 내 사랑 116 그리운 여인 118 얄궂은 그대 사랑 119 행복 없는 그리움 121 흘러간 젊은 시절 122 아내와 같이 한 인도네시아 여행 124 병상 30년, 살아온 눈물겨운 아내 126 부도(婦道) 추모비 132 3부 흘러간 나의 인생 그리운 내 고향 136 떨어진 검정 고무신 138 소중한 우리말과 글 140 고생하는 우편 배달원 142 뚱보할매 국밥 144 꿈 못 이룬 이 마음 146 멍든 가슴 서광되리 147 떠나는 임진년의 첫눈을 보며 149 고향 151 하늘을 나는 소리개 153 한민족 통일 155 세월호 참사를 보며 156 가고 싶은 내 고향 158 내 지팡이 159 병마로 괴로웠던 삼십 년 161 흘러간 그 인생 162 저물어 가는 황혼 인생 164 병신년 새해를 맞아 165 대통령 자진해 퇴진을 166 음식 만들 때 보람 168 기적의 뒷바라지 170 살아온 험난한 삶 172 4부 자연과 살아온 생활 베란다에 핀 꽃 184 동경하는 겨울 186 사계절 풍경 1 188 그리운 봄이여! 190 봄소식을 전해주는 쑥국새 192 사계절 풍경 2 194 기다리던 봄비 197 무 종자 밭 보며 199 비 200 자연을 사랑으로 202 눈 내리던 어느 날 204 5부 사랑하는 손자들 그리워진 외손들 206 출생 오십 일 손자 209 산모의 고통스러운 출산 210 손자 첫돌 212 신생아, 외손자들 214 성숙한 외손녀 보면서 215 이 책의 마무리 글 21630년 병마와 싸우는 동안 흘러가 버린 꽃다운 내 청춘 그대가 끝까지 곁을 지켜주어 그나마 절반은 건졌다오! 양폐중증 결핵으로 시한부 인생이 되었던 저자는 30년이란 긴 시간 동안 병마와 싸우다 1993년에 완치 판정되었다. 하지만 기력이 쇠진하여 남은 여생도 허무한 세월이 될 것 같아, 태어난 흔적을 남기고자 시집 『흘러간 젊은 시절』을 펴냈다. 특히 이 시집에는 평생 병든 가장을 대신하여 가사를 책임지고 육남매까지 훌륭하게 키워낸 아내를 향한 애정이 듬뿍 담겨 있다.
만족을 알다
달팽이 / 애즈비 브라운 지음, 정보희 옮김 / 201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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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소설,일반
애즈비 브라운 지음, 정보희 옮김
2백여 년 전 일본 에도시대(1603~1868) 후기, 즉 전통기술과 문화가 무르익어 정점에 달했던 시대이자 서양에 문호를 개방하고 선진공업국 대열에 들어서기 직전 일본인들이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에 관한 책이다. 에도시대 일본은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농업, 임업, 건축, 도시계획, 운송수단, 그리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줄 알았다. 환경에 부담이 적은 재료, 고품질과 내구성, 재사용과 재활용하기 쉬운 설계, 공중목욕탕과 조리된 음식을 파는 식품시장처럼 도시인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소비를 억제했다. 저자는 에도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난 현대인의 눈으로 지금은 사라진 에도 인들의 생활양식을 관찰한다. 에도시대 농촌과 농민, 도시와 상인, 무사(사무라이)들의 삶과 문화를 광범위한 연구를 바탕으로 재현한다. 수백 컷의 세밀한 삽화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여준다. 에도 인들이 보여준 생태적 삶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 지속가능한 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저자는 비록 에도시대 사람들의 삶의 방식은 지금 사라졌지만 그들이 추구해온 생태적 삶의 철학은 충분히 현대인의 삶에 반영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현대인들의 수준 높은 과학시스템과 에도시대 사람들의 지혜로운 선견지명을 연계하자고 제안한다.1장. 논밭과 숲 - 자급자족하는 농민의 풍족한 삶 지형을 최대한 이용하는 지혜 풍부한 물을 공유하다 장남의 농가 뛰어난 기능을 갖춘 공간 부정한 공간에서 순수한 공간으로 공간의 아름다운 확장 삶의 방식으로써의 자급자족 친환경 가내수공업 훌륭한 산림 관리 숲 관리인 벌목꾼들의 공동생활 막부와 마을의 관계 지역사회를 운영해 나가는 협력정신 에도시대 농민의 삶에서 얻은 교훈과 실천 2장. 지속가능한 도시 - 에도시대 도시와 지혜로운 서민의 삶 깨끗한 거리, 수목이 우거진 거리 활기 넘치는 시장 나가야라는 최고의 공동체 중력을 이용한 이상적인 물 공급 시스템 위생과 환경에 공헌하는 대중목욕탕 사람의 대소변은 귀중한 자원이다 철저하게 재활용하는 도시 목수의 집 에도의 목공사업 재료의 라이프 사이클 강과 바다의 혜택 에도생활을 대표하는 것 적은 자원으로 많은 것을 만들어내는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에서 얻은 교훈과 실천 3장. 절제하는 삶 - 실용미를 먼저 생각하는 무사의 철학 무사의 저택 현관에서 보는 위엄 있는 조화 다다미방을 돋보이게 하는 의장미 사적인 공간 텃밭을 일구는 생활 에도시대 무사의 삶에서 얻은 교훈과 실천 감사의 말 - 참고문헌만족할 줄 안다는 것이란 무엇인가 현대인의 눈으로 재현한 일본 에도시대의 생활사 『만족을 알다』는 2백여 년 전 일본 에도시대(1603~1868) 후기, 즉 전통기술과 문화가 무르익어 정점에 달했던 시대이자 서양에 문호를 개방하고 선진공업국 대열에 들어서기 직전 일본인들이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에 관한 책이다. 에도시대 일본은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농업, 임업, 건축, 도시계획, 운송수단, 그리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줄 알았다. 환경에 부담이 적은 재료, 고품질과 내구성, 재사용과 재활용하기 쉬운 설계, 공중목욕탕과 조리된 음식을 파는 식품시장처럼 도시인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소비를 억제했다. 저자는 에도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난 현대인의 눈으로 지금은 사라진 에도 인들의 생활양식을 관찰한다. 에도시대 농촌과 농민, 도시와 상인, 무사(사무라이)들의 삶과 문화를 광범위한 연구를 바탕으로 재현한다. 수백 컷의 세밀한 삽화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여준다. 에도 인들이 보여준 생태적 삶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 지속가능한 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저자는 비록 에도시대 사람들의 삶의 방식은 지금 사라졌지만 그들이 추구해온 생태적 삶의 철학은 충분히 현대인의 삶에 반영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현대인들의 수준 높은 과학시스템과 에도시대 사람들의 지혜로운 선견지명을 연계하자고 제안한다. 이 책의 구성은 1장은 농민, 2장은 도시의 상인, 3장은 무사의 생활을 기술하고 각 장의 끝에는 이러한 에도 인의 삶의 철학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과 실천 과제를 간단한 키워드로 요약해 정리했다. 자연에 순응하며 조화를 추구한 삶 에도시대 농촌의 삶은 자연에 순응하며 충분히 자급자족할 수 있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었다. 산악 지형이 많은 일본은 쌀 생산에 많은 제한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에도시대 막부는 무분별하게 산을 개발하여 논밭을 만들지 못하게 하였다. 대신 체계적인 물관리와 관개수로를 정비해 쌀 생산량을 늘리고 농한기 때 가내수공업을 장려하여 농민들의 의식주 해결을 도모했다. 거기에 에도시대 농민들의 몸에 밴 재활용과 재사용은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자연에 순응하며 조화로운 삶을 높여주는 중요한 정신적 자산이었다. 산림자원이 풍부하지만 한때 무분별한 산림 파괴로 자연이 망가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는 사실을 경험한 에도 인들은 지혜롭고도 계획적인 수목 관리를 했다. 지속가능한 도시와 시민들의 생태적 삶 서양에 문호를 개방한 에도시대는 상공업이 발달하며 도시규모도 커져갔다. 그 중 에도는 일본의 번창한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한정된 토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지혜가 필요했다. 늘어나는 인구를 위한 대책으로 신분에 따른 주거공간의 제한이나 공동주택을 공급했다. 자연친화적이며 과학적인 상하수도 설비를 구축해 위생과 삶의 질을 높여 주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에도 인들의 절약과 검소한 생활 습관이다. 그들의 재활용과 재사용 방식은 에도 인들이 얼마나 생태적 삶을 살았는지 보여주고 있다. 무사계급의 절제된 삶 우리에게 일본의 무사(사무라이)는 주군을 위해 충성을 다하는 검객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귀족계급으로 자부심도 강했지만 에도시대 들어와 평화가 지속되자 무사들의 역할도 점차 줄어들었다. 무사들은 일반 관리가 되거나 생활을 위해 다른 일도 해야 했다. 무사들의 생활은 검소했지만 많은 무사들의 생활이 궁핍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무사로서의 품격만큼은 갖추고자 노력했다. 에도시대의 삶에서 우리가 얻은 교훈과 실천과제 이책의 각 장 끝에는 에도 사람들의 생활방식에서 어떤 점을 본받아 현대생활에 접목시키면 좋을지 간단히 여러 키워드를 넣어 제안을 하고 있다. 농민의 삶 부분에서는 생태계의 중요성을 이해할 것, 자연에서의 채집을 배울 것, 순환형 농업을 지향할 것, 물 공급에는 중력을 이용할 것, 폐기물 제로를 목표로 할 것 등이 있다. 상인의 삶 부분에서는 지역 상가를 소중히 할 것, 제조업자는 자사 제품의 생명주기에 투자할 것, 친환경적인 건축자재를 사용할 것 등을 제안하고 있다. 무사의 삶에서 부분에서는 거주자의 개성을 말해주는 집을 만들 것, 유연성이 풍부한 에도 양식의 정원 설계를 활용할 것, 도시에서의 농업을 가능하게 할 것 등을 제안하고 있다. 나는 이 책에서 에도시대 농촌과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직면한 환경문제와 그들이 어떠한 개념적 틀 안에서 이 문제를 고려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해 갔는지 보여주고자 했다. 무엇보다 가장 전하고 싶었던 건 당시 일본 사회에 널리 퍼져 있던 환경을 대하는 정신적 태도이다. 그 정신은 현재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에도시대 때 고심해서 구축한 지속가능한 시스템들이 산업화의 영향으로 훗날 완전히 붕괴돼 버린 것은 우리 모두에게 비극이다. 왜냐하면 오늘날 우리가 몹시 필요로 하는 축적된 경험이 급격히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에도의 해결책들은 순전히 자력으로 이루어낸 성과였다. 그런데 1860년대 문호개방 이후 무역과 산업화로 자급자족의 원칙은 세계의 생산과 잉여를 결합한 수출입경제로 바뀌었고, 이러한 상황은 곧 모든 생활양상에 영향을 주었다. 20세기에 들어서 제2차 세계대전 초까지만 해도 일본의 환경보존 윤리는 잘 지속되었다. 하지만 한 세기 이상 유럽과 미국의 생산 과 소비 패턴을 기본적으로 공유해왔다. 현재로선 에도 방식으로 되돌아가는 건 불가능하다.
잃어버린 꿈에 피는 꽃
창조와지식(북모아) / 서죽화 (지은이) / 202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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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지식(북모아)
소설,일반
서죽화 (지은이)
고려속요의 전승과 확산
보고사 / 김명준 지음 / 201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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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사
소설,일반
김명준 지음
5410
5411
5412
5413
5414
5415
5416
5417
5418
5419
베스트셀러
유아
<
>
초등
<
>
청소년
<
>
부모님
<
>
1
구멍청
Storybowl(스토리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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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끝까지 해 보자, 때밀이 장갑!
3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4
초코송이 상자가 열리면
5
고래밥 탐험대: 진짜 보물을 찾아서
6
행복한 꿀벌 콜레트
7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8
꽃에 미친 김 군
9
다시 하면 되지 뭐
10
열두 달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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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생태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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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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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7 : 뇌와 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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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진짜를 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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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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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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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대본집 세트 (전2권) (대본집 1, 2권 + 자개 문양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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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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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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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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