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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을 위한 여자수업
미래문화사 / 김옥림 지음 / 2008.01.09
9,000

미래문화사소설,일반김옥림 지음
현대 여성들은 매사에 적극적이다. 가정은 물론, 사회의 한 축으로서 주어진 역할을 훌륭히 해낸다. 또한 자신의 소질과 취미를 계발하여 자아를 실현해 삶의 보람과 성취감을 누린다. 책은 이러한 현대여성의 표본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여성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현대의 젊은 여성, 즉 2030세대 여성들이 지표로 삼고 행해야 할 서른한 가지 모델을 예화를 곁들여 소개한다. 전체를 4부로 분류하여 1부에서는 일상에서 쉽게 간과하기 쉬운 처세법에 대하여 설명했고, 2부에서는 미래 지향적으로 도전하는 자세로 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3부에서는 조물주의 섭리에 따라 여성성을 살려 처신할 것을 강조하고, 4부에서는 운명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며 살라고 말한다.제1장 꿀꿀한 인생 쌈박하게 살자 1|표정이 맑아야 기분이 상쾌하다. 의도적으로라도 웃어라ㆍ12 2|자신에게 미쳐라ㆍ19 3|단칸방에 살아도 공주를 꿈꿔라ㆍ27 4|자신만의 행복의 기준을 설정하라ㆍ34 5|친절한 여자로 무장하라ㆍ41 6|도전의 달콤함을 즐겨라ㆍ48 7|자신을 아낌없이 대접하라ㆍ55 8|여자의 2030, 억만금을 주고도 못 산다ㆍ61 제2장 발칙한 상상력이 성공을 부른다 9|자신의 길이 아니면 절대 가지 마라ㆍ70 10|나보다 못한 여자를 내려다보며 살아라ㆍ78 11|배우고 싶은 것은 하늘이 두쪽 나도 배워라ㆍ84 12|나만의 노하우를 가져라ㆍ91 13|남의 떡이 커 보이거든 내 떡은 더 크게 하라ㆍ98 14|융통성을 펼쳐라ㆍ103 15|나보다 모범이 되는 사람을 따라서 하라ㆍ111 16|발칙한 상상력이 성공을 부른다ㆍ117 제3장 사랑하고 싶은 여자, 사랑받고 싶은 여자 17|외모도 경쟁력이다ㆍ128 18|자기의 가치를 한껏 높여라ㆍ134 19|열정의 에너지를 충전하라ㆍ139 20|잘 노는 여자가 일도 잘한다ㆍ144 21|연애는 프리하게, 결혼은 30년을 내다보고ㆍ149 22|쫀쫀한 남자는 엉덩이를 걷어 차 버려라ㆍ155 23|허영심이라는 악마의 덫에는 걸리지 마라ㆍ161 24|불필요한 눈치는 쓰레기통에 쑤셔 넣어라ㆍ166 제4장 행복을 끌고가는 여자, 행복을 쫓아가는 여자 25|부정적인 말은 입밖에 내지 마라ㆍ174 26|결혼은 굴레도 되고 행복도 된다ㆍ179 27|능력있는 남자를 잡는 것도 여자의 능력이다ㆍ184 28|스타일리시한 여자가 돼라ㆍ189 29|교양수업은 필수ㆍ194 30|과욕은 행복을 돌로 변질시킨다ㆍ199
조씨삼대록 3
소명출판 / 정선희 옮김 / 2010.04.09
34,000원 ⟶ 30,600원(10% off)

소명출판소설,일반정선희 옮김
이화한국문학연구총서 시리즈 11권. <현몽쌍룡기>의 후편으로, 대표적인 연작형 삼대록계(三代錄係) 국문장편소설이다. 삼대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녀, 손자 세대로 이야기를 확대하여 그들을 작품의 중심인물로 삼고 있다. 서사에서는 조무의 아들 기현 부부, 운현 부부, 딸 월염 부부, 그리고 손자 명윤 부부와 조성의 아들 유현 부부, 딸 자염 부부, 그리고 손자 명천 부부 등에 관한 내용이 비중 있게 그려진다.제1권 ·서문 ·해제 ·현대어역 ·원문 제1권 권지일 제2권 권지이 제3권 권지삼 제4권 권지사 제5권 권지오 제6권 권지뉵 제7권 권지칠 ·가계도 제2권 ·해제 ·현대어역 ·원문 제8권 권지팔 제9권 권지구 제10권 권지십 제11권 권지십일 제12권 권지십이 제13권 권지십삼 제14권 권지십사 제15권 권지십오 ·가계도 제3권 ·해제 ·현대어역 ·원문 제16권 권지십뉵 제17권 권지십칠 제18권 권지십팔 제19권 권지십구 제20권 권지이십 제21권 권지이십일 제22권 권지이십이 제23권 권지이십삼 ·가계도 제4권 ·해제 ·현대어역 ·원문제 제24권 권지이십사 제25권 권지이십오 제26권 권지이십뉵 제27권 권지이십칠 제28권 권지이십팔 제29권 권지이십구 제30권 권지삼십 제31권 권지삼십일 ·가계도 제5권 ·해제 ·현대어역 ·원문 제32권 권지삼십이 제33권 권지삼십삼 제34권 권지삼십사 제35권 권지삼십오 제36권 권지삼십뉵 제37권 권지삼십칠 제38권 권지삼십팔 제39권 권지삼십구 제40권 권지사십 ·가계도<조씨삼대록>은 <현몽쌍룡기>의 후편으로, 가문 배경이나 인물구도를 이어 받아 이야기를 전개한다. 후편 <조씨삼대록>에서는 삼대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녀, 손자 세대로 이야기를 확대하여 그들을 작품의 중심인물로 삼고 있다. 서사에서는 조무의 아들 기현 부부, 운현 부부, 딸 월염 부부, 그리고 손자 명윤 부부와 조성의 아들 유현 부부, 딸 자염 부부, 그리고 손자 명천 부부 등에 관한 내용이 비중 있게 그려진다. 이들 중심인물이 겪는 갈등은 주로 남편이 아내의 정절을 의심하여 박대하는 과정을 그린 부부갈등, 시부모가 며느리를 박대하는 고부갈등, 그리고 형제의 장자권이나 행복을 시기하여 모해를 가하는 형제갈등 등의 양상을 띤다. 이때 <조씨삼대록> 역시 전편 <현몽쌍룡기>와 유사하게 호방한 성격의 인물, 단엄한 성격의 인물 등 인물의 성격에 차이를 둠으로써 다양한 갈등 해소 양상을 그리지만, 반면에 그와 다르게 어려움을 겪는 부부가 중심이 되어 문제를 해결해나는 양상에 초점을 두고 있을 뿐 가문 차원의 위기의식이나 가문 구성원의 공동 대응 등을 그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조씨삼대록>의 서사는 가문의 권위 확립이나 가부장권의 강화를 통해 가족 구성원을 하나의 통합된 질서 안으로 규합하는 삼대록계 국문장편소설의 기본적 틀은 유지하면서도 부부 각각의 갈등과 그 갈등에 대처하는 인물들의 개성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데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일상생활에서 벌어질 수 있는 부부간의 기질 대립 양상 등을 실감나게 서술하거나 인물들의 내면 심리를 노출하여 한 인물 안에 담겨진 성격의 다양성을 드러내는 서술 등은 <조씨삼대록>의 오락적 성격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현실감 있는 대중적 독서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조씨삼대록>이 이처럼 딱딱한 이야기를 가볍게 풀어나가는 여유를 보일 수 있었던 이유로 작가의 역량과 함께 축적된 독서 경험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실제 <조씨삼대록>은 전대 소설인 <소문록>, <사씨남정기>, <소현성록> 등과 모티프 면에서 유사성을 보인다. 이러한 특징은 ‘삼대록계 국문장편소설’ 내부에서 이루어진 형식적, 주제적 분화의 양상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삼대록계 국문장편소설’, 넓게는 국문장편소설 연구의 다양한 지평에 대해 고민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서로 복잡하게 관계망을 형성하며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았던, 당시 국문장편소설 창작의 관습을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 증거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17~19세기 국문장편소설 독서와 국문장편소설 창작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자료적 가치도 있다. 저자 소개 역주자 김문희(金文姬)는 부산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국문과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여대 한국문화 연구원의 전임 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서강대 인문과학 연구소 연구교수로 있다. 국문장편소설의 가독성(可讀性)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독자를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는 국문장편소설의 서술과 표현의 묘미가 무엇인가를 탐색하고자 한다. 저서로는 , 논문으로는 「현몽쌍룡기의 서술 문체론적 연구」, 「조씨삼대록의 서술전략과 의미」, 「국문장편소설의 중층적 서술의식 연구」, 「장편가문소설의 가독성 연구」 등이 있다. 역주자 조용호(趙鏞豪)는 경기도 용인에서 나서 서강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그 대학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현재 목포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고전문학 전반에 대하여 연구와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연구」, 「개화기 국한문소설 연구」 등 고전소설에 관한 것, 「최영년의 과 1920년대의 한시계」 등 한시에 관한 것, 「의 의미와 음사적 성격」 등
안보 전쟁
인물과사상사 / 김종대 지음 / 2016.03.15
15,000원 ⟶ 13,500원(10% off)

인물과사상사소설,일반김종대 지음
누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지 살펴보고 완전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알아보는 '안보 사용 설명서'다. 북한의 군사적 행동을 국가 전체에 대한 위협으로 확대하는 고장 난 신호체계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가로막는다. 우리가 실패한 안보 체제 속에서 불안하게 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저자는 그런 무수한 사례를 제시하면서 어떻게 한국의 안보가 고장이 난 비합리적 안보로 왜곡되었는지를 고발하고자 한다.책머리에 고장 난 신호체계와 ‘안보 딜레마’ 004 제1장 안보 없는 안보공화국 북한의 핵실험과 한국의 핵무장론 019 대통령의 ‘무모한 결단’ | 누가 고립되었는가? | 한국의 핵무장은 가능한가? 사드는 구세주가 아니다 029 ‘미사일 계획’이 국경을 바꾸다 | 사드는 완전한 무기 체계가 아니다 | 국제정치 생태계를 관리하라 미국과 중국이 서해에서 충돌한다면 040 G2 전쟁 시나리오 | 정치·군사 전쟁의 급소 | 한반도는 위험한 ‘링의 한구석’ 북한의 SLBM 발사는 ‘대성공 사기극’이다 050 공포로 번지는 북한의 뻥튀기 | ‘공포의 균형’이 최상의 안보 전략인가? | 두려움에 빠지지 않는 법 한반도 북단에 ‘군사 강대국’이 출현했는가? 060 사드와 북한 핵공포론 | 상상력의 공장에서 만들어진 이미지 | 미국보다 미국을 더 믿는 세력 한 손에는 핵무기, 한 손에는 농기구 070 ‘동시전장화’와 ‘속전속결’이라는 새로운 전쟁 전략 | “우리의 심리전이 200퍼센트 성공했다”? | 전쟁 준비보다 이권에 민감한 군대 주한미군은 왜 탄저균을 반입했을까? 080 탄저균 포자가 퍼지면 | 무허가 불법시설에서 탄저균을 취급하다 | 왜 미군은 비밀시설에서 세균전에 대비하는가? 한국군은 누구의 지휘를 받는가? 090 여러 개의 모자를 쓴 커티스 스캐퍼로티 | ‘작전계획 5015’ 누설을 조사하라 |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이상한 시스템 사이버전쟁은 누가, 왜 일으키는가? 101 미국과 북한의 사이버전쟁 | 만약 소니 해고자들의 소행이었다면 | 사이버전쟁은 정치전쟁이다 대한민국 파멸 시나리오 111 “방공망이 뚫렸다” | 북한발 공포를 생산하는 매카시즘 | 공포는 안보를 잠식한다 벼랑 끝에서 “사드는 구세주가 아니다” “한국의 핵무장은 가능한가?” “북한발 공포를 생산하는 매카시즘” “미국과 중국이 서해에서 충돌한다면” 대한민국 안보 실종 사건 “안보 없는 ‘안보공화국’의 자화상” 2016년 1월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2월 7일 장거리 미사일(광명성 4호) 발사로 한반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곧바로 청와대와 새누리당, 보수언론과 국방부는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거나 핵무장을 해야 한다고 연일 공세를 펼쳤다. 1월 13일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담화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동북아시아 안보지형을 바꾸는 사건”이라며, 한반도에 ‘사드 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월 10일에는 개성공단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하고, 2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연설에서 대북 봉쇄를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렇게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정세를 살펴보면 미국 국제정치학자 로버트 저비스가 말한 ‘안보 딜레마’의 다양한 양상이 표출되고 있다. 상대방이 단순히 자신의 방어를 위해 불가피하게 취한 군사 조치도 무언가 다른 공격 신호로 인식되어 우리에게 또 다른 군사 조치를 요구하게 되어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현상이다.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을 포착한 중국은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둥평 31A와 항공모함 킬러로 알려진 둥평 21D를 증강하고 유사시 한반도를 타격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이렇게 되자 한반도는 남북한의 군사적 갈등에서 시작된 군사적 대치가 미국과 중국 간의 군사적 갈등으로 도약하는 국제전의 양상으로 전환되었다. 한반도가 북한의 재래식 무기부터 핵과 미사일로 이어지는 비합리적인 군비경쟁의 양상이다. 여기서 남북한과 미국, 중국의 군사적 행동은 대부분 상대방의 방어적 조치를 자신에 대한 공격 신호로 해석하는 잘못된 신호체계의 문제임이 드러난다. 이렇게 본다면 국제정치에서 안보 문제는 실제 군사적 위협을 감소시키는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합리적 선택의 결과가 아니라, 상대방의 불확실한 의도를 비관적으로 인식하는 ‘해석학의 문제’로 환원된다. 이러한 안보 문제의 딜레마적인 성격을 이해하지 못하고 “우리의 안보를 위해 주변국 눈치를 보지 않고 어떤 군사 조치도 할 수 있다”는 자기과시는 안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한국은 동북아시아에서 잘못된 신호 해석으로 인해 발생하는 우발적 충돌의 위험을 관리하는 성숙한 위기관리 능력을 주변국에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는 상대방의 신호를 잘못 해석하지 않는 합리적 행동의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이해시켜야 한다. 군사 조치만이 아니라 외교력을 적절히 배합할 줄 아는 실력, 우리만이 아니라 동북아시아 지역의 안정까지 도모하는 전략적 식견을 갖춘 나라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이것이 바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다. 군사안보평론가 김종대의 『안보 전쟁』은 누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지 살펴보고 완전한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알아보는 ‘안보 사용 설명서’다. 북한의 군사적 행동을 국가 전체에 대한 위협으로 확대하는 고장 난 신호체계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가로막는다. 우리가 실패한 안보 체제 속에서 불안하게 살 수밖에 없는 이유다. 김종대의 『안보 전쟁』은 바로 그런 무수한 사례를 제시하면서 어떻게 한국의 안보가 고장이 난 비합리적 안보로 왜곡되었는지를 고발하고자 한다. 안개 속을 걷는 불확실성과 모호함으로 가득 찬 군사적 영역에서 우리가 대한민국의 안보를 증진하고 평화와 공존의 새 역사를 만들려면 각종 과장과 왜곡으로 점철된 군사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 그것이 ‘가짜 안보’가 판치는 한반도에 ‘진짜 안보’를 확립하는 길이며,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회복하는 지름길이다. 사드는 구세주가 아니다 주한미군사령관 커티스 스캐퍼로티 대장은 2014년 6월에 북한이 “발사 고각을 높여 사거리를 줄이는 새로운 전술은 노동미사일로 남한을 타격하려는 의도”라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본국에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 요격 체계의 한국 배치를 요청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나섰다. 이제껏 한미의 북핵 미사일 대책기구인 ‘확장억제정책위원회’에서 한 번도 고려된 바 없는 사드 배치는 주한미군의 자기 방어를 위한 군사 조치라고 했다. 그러나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는 한반도 방어 현실에 맞지 않는다”라며 주한미군사령관의 사드 배치 주장에 거리를 두었다. 한국의 사드 배치론에 고무된 중국 국방부는 시진핑 주석에게 “앞으로 3년간 400억 달러씩 국방비를 증액해 지금의 1,200억 달러인 중국의 국방비는 3년 후에 2배인 2,400억 달러로 확대”하는 계획을 보고했다. 늘어나는 국방비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을 돌파하기 위한 전략 미사일과 감시자산인 군사위성, 정찰기, 해상전력에 집중된다는 이야기다. 중국의 관영매체인 『환추시보』도 “사드가 한국에 배치된다면 이로 인해 발생하는 대가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사드는 2015년에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사드는 현재 생산 중인 무기”라며 당장 한국에 배치할 사드 포대가 준비되지 않았음을 밝혀 논란이 종결된 사안이다. 미국에는 현재 5번째 사드 포대가 창설되었지만, 요격 미사일은 총 100기에 불과하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사드 요격 체계가 아직 완전한 무기 체계는 아니다. 사드가 주된 요격 대상으로 상정하는 중거리 미사일을 상대로 시험 발사를 한 것은 2012년 10월에나 이루어졌다. 그러나 실제로는 지상에서 발사한 미사일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니라 항공기에서 떨어뜨린 공대지 미사일을 상대로 한 것이다. 2013년 9월의 시험 역시 외부에는 성공했다고 알려졌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미사일을 상대로 한 것인지 미국 정부는 밝히지 않았다. 한반도에서 북한의 미사일을 방어하려면 적어도 3개 포대 이상이 필요하다. 즉, 미국이 한반도에 배치하고 싶어도 당분간은 배치할 사드 포대가 존재하지 않는다. 군사전략이란 유연한 것인데 사드가 대한민국 안보에 결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는 경직된 믿음은 오히려 한국 안보에 자산이 아니라 짐이 될 것이다. 대중이 인기 걸그룹에 열광하듯이 사드를 구세주처럼 떠받드는 이상 열풍은 안보 없는 ‘안보공화국’의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누가 안보를 위협하는가? 2013년 8월, 미국 보잉사의 F-15SE가 차기 전투기(F-X) 사업의 가격 입찰에 단독으로 통과해 유력 후보 기종으로 사실상 굳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미 국방부 장관이 직접 나서서 당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압박하고, 미 전직 국방부 장관 윌리엄 코언이 록히드마틴의 고문사 대표로 전투기 판매에 개입하는 조짐이 보였다. 9월에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눈과 귀를 의심케 하는 일이 벌어졌다. 단 2시간 만에 결정이 끝나고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기자실에서 발표문을 읽어 내려갔다. F-15SE로 최종 결정을 예상하고 기사를 준비하던 국방부 기자실은 발칵 뒤집혔다. 극히 일부 위원들은 결정이 늦춰질 경우 공군의 전투기 사업이 지연되는 데 이어 ‘한국형 전투기 사업’도 차질을 빚어 공군에 심각한 전력 공백이 초래된다고 주장했다. 더구나 미 국방부 안보협력국과 미 공군 관계자들은 “핵심 기술 이전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만일 한국이 기술이 필요하면 미국에서 별도로 구매해야 하고, 구매를 하더라도 한국형 전투기 체계 종합은 기술을 제공하는 미국 업체가 해야 한다”며 우리의 전투기 개발을 전면 부정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기존의 전투기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새로운 사업의 대안을 내놓아도 시원찮을 판에 기존의 사업에 대한 기득권에 연연하다가는 공멸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전투기를 철공소에서 만드는 것으로 아는 것처럼 보이는 기술의 문외한이다. 김관진 실장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답변한 내용을 보면, 미국과의 기술 이전 협상에 대한 내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레이더와 적외선표적추적장치 등 핵심 장비를 개발하는 기술적 준비 정도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미 한국형 전투기 체계 개발이 착수되어 앞으로 10년이라는 개발 시한까지 제시된 상황이지만, 전자식 레이더는 총 6단계 기술 수준 중에서 3~4단계 수준에 머물러 있다. 김관진 실장이 “필요한 기술의 90퍼센트를 확보했다”고 말한 것과 한참 동떨어진 실상이다. 북한의 위협을 조작하는 탐욕스러운 세력들은 항상 ‘방산 비리 척결’을 외친다. 그 백미는 이명박 정부 시절 방위사업청장으로 임명된 일명 ‘MB의 아바타’로 불린 장수만 전 청장이었다. 2011년 2월 그는 뇌물 혐의로 적발되어 구속되었다.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는 취임하는 검찰총장, 경찰청장, 감사원장이 전부 ‘방산 비리 척결’을 내걸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무기 소요 자체는 성역으로 남겨두고 입찰이나 계약 과정, 원가 산정 단계라는 최종 집행 단계에서만 비리를 적발하는 수사를 하니까 거꾸로 무기 도입 비리는 줄어든 것이 아니라 더 늘어났다. 이후 군의 거센 공격을 받은 방사청은 예산 편성과 기종 결정 권한을 상당 부분 군에 빼앗기면서 ‘식물청’으로 전락했다. 박근혜 정부의 폐단은 군 출신을 지나치게 중용한 나머지 군사적 편향이 문민통제(civil control)의 규범까지 위협하는 징후를 표출하는 데 있다. 이것이 장기적으로는 자신의 주관적 이익만 도모하는 군의 미래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것임도 자명하다. 더 나아가 군 혁신의 실패는 국가 혁신의 실패로 직결되는 재앙 요인도 내장되어 있다. 이런 왜곡된 현실을 지탱하는 정서적 배경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담보로 임무를 수행한다는 군의 민간에 대한 우월주의와 엘리트 의식인데, 여기에 박근혜 정부가 함몰되고 있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큰 불행이다. 더구나 국가안보를 뿌리째 뒤흔드는 접근을 정치가 주도하게 되면 안보가 불안해서 도대체 밤에 잠을 잘 수가 없다. 왜 군대는 악마가 되는가? 윤 일병 사망사건에서 우리가 알고자 하는 바는 “이 죽음의 진정한 배후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군이 사건 직후부터 은폐하려는 진실은 무엇이며, 왜 이 거대한 조직은 그 은폐를 이어가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다. 군은 28사단 한 포대의 의무대에 있던 피고인 6명이 살인의 의도가 없이, 어쩌면 별다른 이유도 없이 나약한 한 동료를 잔혹하게 때려서 숨지게 했다는 사실 외에는 특별히 더 말할 것이 없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이런 사실마저도 은폐하려고 질식사라고 주도면밀하게 짜맞춰놓고 유족에게는 수사자료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목격자인 김 일병과의 접촉도 차단했다. 군인권센터가 잔혹한 폭행 사실을 폭로하고 나서야 마지못해서 28사단에서 제3군사령부로 관할 법원을 이관하고 공소장을 살인죄로 변경했다. 군의 폐쇄적인 사법체계 안에서 자행되는 부실 수사와 말바꾸기, 증거 조작과 같은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려면 윤 일병 사건은 처음부터 다시 수사할 필요가 있다. 무언가 보이지 않는 손이 이 사건의 배후에서 사건의 축소·은폐에 작용하고 있다면 재판부가 살인죄로 판결을 하는 데 많은 장애가 도사리고 있다. 그렇다면 살인죄 적용이 이제 와서 두려운 이유가 무엇일까? 이제껏 사건을 축소?은폐했던 세력에 새로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데 있다. 그것이 바로 윤 일병 죽음의 진정한 배후일지도 모른다. 여기서 병사들과 간부, 심지어 고위 군 지휘관까지 관통하는 공통의 인식이 발견된다. 구타나 가혹행위를 당하는 피해 병사에게도 책임이 있을 것이라는 암묵적 전제다. 이것은 병사와 간부 사이에 체결된 일종의 정서적 공감대이자 최소한의 합의라고 할 수 있다. 이유가 없는 구타는 없다. 반드시 병영 내에는 ‘구타 유발자’가 존재한다고 본다. 그 구타 유발 요인은 조직이 요구하는 과업에 따라오지 못하는 낙오자다. 이렇게 집단의 가치를 우선시하다 보면 비록 한 개인에게 부당한 압박을 가한 행위 자체는 잘못이지만, 목표를 달성하려는 집단의 속성 자체는 잘못이 없다. 병사들의 관습헌법이 묵인되는 이유다.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된 사연들을 보면 대개 체력이 약하거나 따돌림을 받아 고통스럽게 군 생활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복무 부적응자에게 군은 생지옥이나 다름없다. 아직까지 우리 병영은 약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통해 건강한 병영 공동체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런 부적응자까지 포함해 우리 군이 전방에 30만의 육군을 비롯해 65만의 대군을 유지할 필요가 과연 어디에 있는가 하는 근본적인 의문도 제기된다. 우리가 군에 대해 가급적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자기 수련의 기회로 삼는 것이 개인과 국가를 위해 바람직하다는 점을 인정하더라도, 우리 병영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는 생활과 복지 여건을 시급히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지금의 병영은 전투원의 생명 가치가 총체적으로 경시되는 전근대성의 잔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회복하라 2014년 3월 말 무인기 소동은 한국의 국내 정치를 넘어 한반도 전쟁에 대한 인식에 무언가 본질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 남북한 정부에 과거의 전쟁 인식은 ‘방어 우위’에 입각한 전쟁관이었다. 상대방을 정복하고 지배하는 비용이 너무 과다하기 때문에 우리 영토를 잘 지키고 방어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안전하다는 전쟁관이다. 그런데 이제는 방어보다는 공격 비용이 훨씬 저렴해지는 ‘공격 우위’로 전쟁관이 변화하고 있다. 혁신적이고 공세적인 정책으로 상대를 굴복시키는 게 효과적이라는 인식이다. 이런 전쟁관이 남북한 정부 양측에 똑같이 적용되면서 상대방의 군사위협으로 인한 안보 문제에 국가적 불안과 스트레스가 가중되기 시작했고, 그만큼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의 요인이 증가했다. 북한 핵 문제의 본질, 즉 원형은 안보 문제다. 그러나 진보 정권의 ‘퍼주는 전략’이나 보수 정권의 ‘기다리는 전략’ 어느 것도 북한의 안보 문제가 핵심이라는 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않았다. 두 전략의 공통점은 북한의 핵 개발을 포기하는 대가를 경제적으로 지불하되, 진보 정권은 미리 경제지원으로 관계를 증진한다는 점에서 선불제이고, 보수 정권은 핵 포기를 하면 그때 지원한다는 후불제다. 북한 핵 문제의 요체는 ‘경제와 안보의 교환’이 아닌 ‘포괄적 안보와 안보의 교환’이다. 북한에는 강경한 압박정책이냐, 유화정책이냐를 떠나 북한은 주변국에 포위되어 있다는 ‘포위심성’이 약화되도록 하는 것이 한국 안보에 가장 유리한 방책이다. 우리가 북한과 똑같이 선제공격 전략을 채택해 북한을 압박하면 북한은 더욱 이에 반발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북한의 새로운 한반도 전쟁 전략, 일명 ‘판갈이 전략’이라고도 하는 속전속결의 전쟁 전략이 구체적인 가능성으로 떠올랐다. ‘3일 전쟁 계획’이라고도 하고 ‘7일 전쟁 전략’이라고도 하며, 국방부가 ‘제4세대 전쟁’이라고도 부르는 새로운 통일대전의 시나리오다. 공세적인 군사 행동은 북한의 안보 우려를 오히려 심화시킴으로써 북한을 끝내 항복시키겠다는 결의를 드러낸 것이고, 이는 안보 딜레마를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심화하는 방향으로 국면을 유도한다. 미국도 1시간 이내 전 세계 타격이라는 새로운 군사 교리를 선보이면서 한반도는 새로운 전쟁이 실험되는 교리의 전시장처럼 되어가고 있다. 새로운 전략과 전략, 개념과 개념이 충돌하는 새로운 양상의 한반도 전쟁 이미지가 떠올랐다. 우리는 미래 전쟁 양상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 이미 우리는 북한에 대해 우리 능력 이상으로 갖은 압박을 구사했다. 이제 무엇을 더 압박한다고 해도 사태는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 그런 임계 상황에서 2015년 8월 25일 판문점 합의는 과거 군사적 긴장을 감수하는 치킨 게임과 달리 먼저 대화를 박차고 일어서면 지는 자가 되는 ‘역치킨 게임’이라는 새로운 양상을 선보였다. 대화를 포기하면 지는 자가 되는 이 이상한 게임의 결말은 조잡한 합의서 한 장이지만, 일단 군사적 긴장이 크게 완화되었다는 사실은 평가할 만하다.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것인가? 북한을 보라. 무슨 전쟁을 하는 지도자가 전쟁 위기 중에 매일 군부대를 방문하고 그 동선을 언론에 다 노출시키는가? 미국은 또 어떤가? 한바탕 전쟁 소동을 일으켜 방위산업체의 주가를 폭등시키고 국방비를 증액할 명분으로 활용한 다음에 그 단물을 다 빼먹자 갑자기 언제 그랬느냐는 것처럼 사태를 정리해버린다. 이렇게 보면 동북아시아는 국제사회의 전쟁 에너지를 발산하는 데 적절한 공포가 조성되는 일종의 극장, 즉 와다 하루키가 말한 ‘극장 정치’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그 체제가 더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긴장 속에서 분단이 영구화되는 상시 긴장구조가 굳어질 것임을 예감케 한다. 그러나 완전한 전쟁도, 완전한 평화도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 속에서 한반도는 국운이 융성하는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없는 처지인 것만은 분명하다.
발트의 길을 걷다
책담 / 이금이 외 지음 / 20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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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담소설,일반이금이 외 지음
다섯 명의 작가들이 발트3국을 여행하면서 느꼈던 소회를 적은 여행 에세이다. 다섯 작가 모두 어린이청소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이다. 그들의 작품은 쉽게 읽히면서도 그 속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생각해 봄직한 중요한 메시지를 잘 담아내고 있다. 이들이 처음으로 어린이 독자가 아닌, 성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에세이를 출간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작가들의 동화적 상상력과 깊이 있는 주제 의식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짐작할 수 있다. 가이드가 내뱉은 일상적인 말 한마디에 꼬리를 물고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역시, 작가!'라는 탄성이 나올 법하게 유명 관광지에 얽힌 전설을 마치 동화를 읽듯 아름답고 아련한 이야기로 전하기도 하고, 그 나라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기도 한다. 여행을 매개로 사람과 삶을 관찰하는 편안한 에세이이자 역사책이며 철학적 사유가 그윽한 인문학 책이다. 작가들은 차이코프스키 의자에서 인생의 휴식을 말하고, 사과나무에서 우리의 교육을, 비타우타스 다리 위에서 내가 살아온 인생의 시간을, 국경을 넘으며 난민을 떠올린다. 또한 라트비아 리가에 있는 건축물 '캣 하우스'를 보며 강화도에 있는 '전등사'와 연결시키고,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구시가지를 돌며 조선인 노동자들의 지옥섬 '군함도'를 이야기하며 낯선 여행지를 바로 우리 곁으로 데리고 온다.01 에스토니아 발트의 길을 걷다 _ 박혜선 어린 날의 우상 _ 박혜선 마음을 건네는 방법 _ 이묘신 의자를 준비하세요 _ 박혜선 길 위의 시인 _ 이묘신 02 라트비아 해학으로 빚은 집 _ 오미경 일상으로의 초대 _ 이금이 룬달레 룬달레 룬달레 _ 이묘신 투라이다의 장미 _ 오미경 03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백골 _ 이금이 시간은 사라지지 않는다 _ 이종선 열망의 무게 _ 오미경 진정한 리더가 그리운 시대_ 이종선 정령들의 숲 _ 이종선 국경이 들려준 말 _ 이금이 작가의 말_ 다시, 여행의 꿈꾸며유럽이지만 어쩐지 우리와 닮아 있는 발트 국가, ‘발트의 길’ 위에서 사유하는 여행 인문학 작가들이 쓴 동화 같은 여행 에세이 동화를 보는 듯 아름답고 아련한 이야기, 철학적 사유가 그윽한 인문학 책 《발트의 길을 걷다》는 다섯 명의 작가들이 발트3국을 여행하면서 느꼈던 소회를 적은 여행 에세이다. 다섯 작가 모두 어린이청소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이다. 이들은 동시, 동화, 청소년 소설 등 여러 권의 작품으로 어린 독자들을 만났지만, 실은 성인, 즉 부모와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들의 작품은 쉽게 읽히면서도 그 속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생각해 봄직한 중요한 메시지를 잘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처음으로 어린이 독자가 아닌, 성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에세이를 출간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작가들의 동화적 상상력과 깊이 있는 주제 의식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일반 사람이라면 스쳐 지나갈 수 있는 풍경에서 놀라우리만치 깊이 있는 사고를 끌어낸다. 가이드가 내뱉은 일상적인 말 한마디에 꼬리를 물고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역시, 작가!’라는 탄성이 나올 법하게 유명 관광지에 얽힌 전설을 마치 동화를 읽듯 아름답고 아련한 이야기로 전하기도 하고, 그 나라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기도 한다. 이 책은 여행을 매개로 사람과 삶을 관찰하는 편안한 에세이이자 역사책이며 철학적 사유가 그윽한 인문학 책이다. 작가들은 차이코프스키 의자에서 인생의 휴식을 말하고, 사과나무에서 우리의 교육을, 비타우타스 다리 위에서 내가 살아온 인생의 시간을, 국경을 넘으며 난민을 떠올린다. 또한 라트비아 리가에 있는 건축물 ‘캣 하우스’를 보며 강화도에 있는 ‘전등사’와 연결시키고,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구시가지를 돌며 조선인 노동자들의 지옥섬 ‘군함도’를 이야기하며 낯선 여행지를 바로 우리 곁으로 데리고 온다. 사방으로 뻗은 생각의 가지를 좇으며 낯선 곳으로 떠나고 싶은 열망과 동시에 가슴 뜨거워지는 울림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발트3국, 거기가 어디야? 유럽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발트3국’이라고 불리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우리에게는 동유럽, 북유럽, 서유럽, 어디에도 속해 있지 않은, 생소한 곳이다. 발트3국은 긴 세월 동안 자신의 이름을 잊은 채 살았다. 덴마크, 독일, 스웨덴, 러시아 등의 강대국이 주인으로 살았기 때문이다. 1939년 8월, 독일의 히틀러와 소련의 스탈린이 비밀협약을 맺고, 독일은 폴란드를, 소련은 발트3국을 나눠 갖기로 했다. 그로부터 50년이 흐른 1989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라트비아 리가, 리투아니아 빌뉴스까지 620km의 ‘발트의 길’에서 200만 명의 사람들이 인간 사슬을 만들어 자유를 부르짖었다. 총이 아니라 마주잡은 손으로 칼이 아니라 함께 부른 노래로, 발트3국은 세상을 흔들어 깨웠다. ‘발트의 길’에서 독립과 자유를 외친 결과 1991년, 세 나라는 독립국이 되었다. 발트3국은 오랫동안 외세 침략의 역사를 고스란히 감당하면서도, 자신들의 언어를 지키며 고유한 독자성을 유지해 왔다. 세 나라의 인구를 모두 합쳐도 서울 인구에 못 미치지만, 에스토니아의 경우 1인당 국민소득이 우리와 비슷한 경제 강국이다. 하지만 여전히 주변 강대국에 의한 정치, 경제적 위협을 끌어안고 있다. 소수 민족, 약소국, 자기들만의 언어, 외세의 간섭, 평화 투쟁……. 발트3국은 유럽이지만, 왠지 우리나라와 닮은 점이 많다. 그 때문에 이 지역을 여행하는 것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발트는 우리 역사와 비슷해서 더 애잔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보며 그걸 얻기 위해 그들이 벌인 힘겨운 투쟁이 떠오르면서 우리의 과거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_ 작가의 말 중에서, 박혜선 “소박함과 여유로움이 주는 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발트의 아름다움과 맛을 만끽할 수 있을 거예요. 발트 여행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돼요.” _작가의 말 중에서, 이종선 ■ 지은이 소개 다섯 명의 저자는 모두 어린이청소년 책 작가로 동화, 동시, 청소년소설, 동화 창작 이론서 등을 다수 집필했다. 다섯 작가는 매년 함께 의미 있는 곳으로 여행을 다니며 그 이야기를 담은 책을 준비하고 있다. 소련에 의해 강제 점령당한 그날로부터 딱 오십 년이 되는 1989년 8월 23일, 그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가장 치욕스러운 날, 발트3국은 가장 뜨겁게 몸을 일으켜 세웠다. 서로 말은 달랐지만 그들의 외침은 단 하나, ‘자유’였다. 총이 아니라 마주잡은 손으로, 칼이 아니라 함께 부른 노래로 그들은 세상을 흔들어 깨웠다.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라트비아 리가, 리투아니아 빌뉴스까지 620km의 ‘발트의 길’에서 이백만 명의 사람이 인간 사슬을 만들어 목 놓아 자유를 부르짖은 것이다. (중략)탈린의 비루 문 앞에서 사과를 팔던 할머니, 중세 복장을 하고 관광객들에게 그림을 그려 주던 리가의 늙은 화가, 트라카이 성으로 가는 길에 블루베리를 팔던 아저씨, 그 옆에서 산딸기를 팔던 격자무늬 앞치마를 한 아줌마까지 오래전 발트의 길에서 자유를 외쳤을 것이다. 발을 내딛는 곳마다 그날의 발자국이 찍혀 있는 것 같다. 내가 여행하면서 만난 발트 사람들, 그들 모두가 그날의 주인공이었을 것이다. _ 중에서 그동안 여행은 일상을 벗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낯선 시간과 공간에서 현실을 잊은 채 특별하고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는 것. 그게 여행의 묘미이며, 내가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는 이유라고 여겼다. 하지만 여행이라는 특별한 시간에 평범한 일상이 녹아드는 순간, 여행의 즐거움은 배가 된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우리가 여행을 꿈꾸는 건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상을 되찾고 싶어서인지 모른다. 상품성 높은 열매를 위해 자연스러운 일상을 빼앗긴 우리의 사과나무들처럼 우리도 목적 지향적 삶에 매몰돼 많은 것을 놓치며 살고 있다. 그 시간들을 여행에서 되찾고 싶어 떠나는 것이다. 우리가 여유라고 부르는 그것들이 실은 우리가 평소에 누려야 할 일상인 것이다. 라트비아의 베르사유가 아니라 룬달레 궁으로, 자연 그대로의 사과나무로, 나는 나로……. _ 중에서
믹스 MIX 24
대원씨아이(만화) / 아다치 미츠루 (지은이), 강동욱 (옮긴이) / 2026.03.16
6,000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아다치 미츠루 (지은이), 강동욱 (옮긴이)
한국의 고유영토 독도의 영유권
제이앤씨 / 최장근 (지은이) / 2019.02.28
45,000원 ⟶ 40,500원(10% off)

제이앤씨소설,일반최장근 (지은이)
대구대학교 독도영토학연구소총서 12권. 두 가지 관점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모순점을 지적한다. 한일 양측의 고문헌 기록을 보면 독도의 영토적 권원이 한국에 있다는 것과 현재의 독도는 영토적 권원에 의거하여 한국이 실효적으로 관할통치하고 있는 명백한 한국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계속적으로 정부차원에서 영유권을 주장하고, 한국이 독도에 있어서 실효적 조치를 강화할 때마다 국제사법재판소에 위탁하여 소속을 결정해야한다고 주장하여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는 점이다.<제1부> 시마네현의 한국 고문헌 기록의 해석 날조 제1장 한국 고문헌의 「‘우산도=일본 명칭의 송도’=독도」에 관한 고증 1. 들어가면서 2. 조선의 관찬문헌에서의 「우산, 울릉」 명칭의 생성 3. 관찬문헌의 「우산도(于山島)는 일본의 호칭 ‘송도(松島)’」 등장 4. 한진서의 『해동역사속 지리고』(1823년)의 「우산도」의 오류 5. 맺으면서 제2장 죽도문제연구회의 독도 영유권 부정을 위한『동국문헌비고』「여지고」 날조 1. 들어가면서 2.『삼국사기』와 「독도」와의 관계성 날조 3.『세종실록』?지리지?의 ‘우산도’ 부정 4.『동국문헌비고』?여지고?의 「독도=우산도」 부정 5. 맺으면서 <제2부> 일본정부의 독도 영유권 국제사법재판소 회부 모의 제3장 일본 외무성의 독도 영유권 날조 방식 -외무성홈페이지의 ‘다케시마(竹島)’ 논리를 중심으로 1. 들어가면서 2. 독도 영유권 확립에 관한 일본의 사실 날조 3. 일본의 독도 고유영토론 날조 4. 일본의 한국영토 독도에 대한 시마네현 편입 조치 5.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연합국의 독도 영토조치 6. 대일평화조약 체결 이후의 한일 양국의 독도문제 전개 7. 맺으면서 제4장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제정 이후 국제사법재판소에 대한 일본의회의 인식 1. 들어가면서 2. 한국의 항의에 대한 일본국회의 입장 3. 일본의회의 국제사법재판소 독도 기탁에 대한 인식 4. 한국의 헬기장 개수공사, 해양과학기지 건설 계획 5. 일본정부의 국제사법재판소 제소와 한일협정의 조정안에 대한 인식 6. 맺으면서 제5장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 이후 국제사법재판소에 대한 일본의회의 인식 1. 들어가면서 2. 일본국회의 독도에 관한 영유권 인식 3. 일본국회의 국제사법재판소에 대한 인식과 대응방안 4. 2013년-2018년 ‘죽도의 날’ 기념행사 5. 맺으면서본 연구는 두 가지 관점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모순점을 지적하려고 한다. 첫째는 한일 양측의 고문헌 기록을 보면 독도의 영토적 권원이 한국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이들 고문헌기록의 증거능력을 훼손하기 위해 해석을 조작하는 형태로 한국영토로서의 독도의 영토적 권원을 날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는 현재의 독도는 영토적 권원에 의거하여 한국이 실효적으로 관할통치하고 있는 명백한 한국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계속적으로 정부차원에서 영유권을 주장하고, 한국이 독도에 있어서 실효적 조치를 강화할 때마다 국제사법재판소에 위탁하여 소속을 결정해야한다고 주장하여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는 점이다. 본서는 전체 2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시마네현의 한국 고문헌 기록의 해석 날조」에 관해 「제1장 한국 고문헌의 ‘우산도=일본 명칭의 송도’=독도」에 관한 고증」과 「제2장 죽도문제연구회의 독도 영유권 부정을 위한『동국문헌비고』 「여지고」 날조」라는 주제로 고찰했다. <제2부>에서는 「일본정부의 독도 영유권 국제사법재판소 회부 모의」에 관해 「제3장 일본 외무성의 독도 영유권 날조 방식」, 「제4장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제정 이후 국제사법재판소에 대한 일본의회의 인식」, 「제5장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 이후 국제사법재판소에 대한 일본의회의 인식」이라는 주제로 고찰하였다.
이름 없는 여자들
북로드 / 아나 그루에 (지은이), 송경은 (옮긴이) /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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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로드소설,일반아나 그루에 (지은이), 송경은 (옮긴이)
덴마크에서만 75만 부가 판매된 국민작가 아나 그루에의 대표작으로, 잘나가던 광고기획자가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으로 활약하는 ‘단 소메르달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전 세계 21개국에 판권이 수출되고 영화 판권도 계약되어 아나 그루에를 ‘북유럽 코지미스터리의 여왕’으로 불리게 만들었고, 2012년 푸앵 독자대상을 수상했다. 《이름 없는 여자들》의 무대에는 덴마크에서 불법으로 노동하며 체류하는 외국인 여성들의 삶이 있다. 작가는 해안 소도시 크리스티안순의 음지에 그림자처럼 숨어 있는 그녀들의 삶에 조명을 비추면서, 그녀들을 돕고 지원하는 이들이 이 여성들과 어떤 공생관계를 맺고 함께 숨어 있는지 들춰 보임과 동시에, 내국인임에도 가정 폭력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긴 세월을 이름 없이 도망 다녀야 하는 또 다른 비극적인 삶이 이 음지와 어떻게 만나는지 그려 보인다. 청소하다 살해당한, 이름도 사는 곳도 국적도 모르는 한 여성의 삶을 재구성하면서 그 음지의 중심으로 한 발 한 발 다가가는 플레밍 토르프 수사관과 그의 절친한 고교 동창이자 잘나가는 광고기획자 단 소메르달의 일주일의 행보를 따라가면서, 독자들은 북유럽의 실제 현실을 들여다보고 사회적 감수성을 체감할 기회를 가질 것이다. 안데르센의 나라에서 21세기의 한 여성 작가가 들려주는 이 이야기로, 생존을 위해 이름 없이 살아야 하는 이웃들을 돌아보게 하는 특별한 미스터리를 만날 것이다.혼잣말 월요일_ 이름 없는 한 여자 화요일_ 누가 거짓말하고 있는가 수요일_ 누구나 숨겨진 비밀이 있다 목요일_ 끝나지 않은 살인 혼잣말 금요일_ 오래된 신문 기사 토요일_ 퍼즐을 맞출 시간 일요일_ 마지막 퍼즐 조각, 이름 없는 여자들 혼잣말북유럽 코지미스터리의 여왕 아나 그루에 국내 최초 소개! 덴마크에서만 75만 부가 판매된 국민작가 아나 그루에의 대표작 ★ 푸앵 독자대상 수상작(Prix du Meilleur Polar des lecteurs de Points) ★ 48세에 생애 첫 장편 미스터리로 신인상을 받고 2년 뒤 발표하기 시작한 ‘단 소메르달 시리즈’로 전체 인구 6백만도 안 되는 덴마크에서 75만 부 판매를 기록한 덴마크 국민작가 아나 그루에의 대표작 《이름 없는 여자들》이 북로드에서 출간되었다. 2007년도 작품인《이름 없는 여자들》은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아나 그루에의 추리 미스터리로, 잘나가던 광고기획자가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으로 활약하는 ‘단 소메르달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전 세계 21개국에 판권이 수출되고 영화 판권도 계약되어 아나 그루에를 ‘북유럽 코지미스터리(Cozy Mystery)의 여왕’으로 불리게 만들었고, 2012년 푸앵 독자대상(Prix du Meilleur Polar des lecteurs de Points)을 수상했다. 덴마크의 평화로운 피오르 해안에 자리한 가상도시 크리스티안순을 배경으로, 한밤중 시신으로 발견된 한 여성의 삶을 추적하면서 도시 전체에 얽히고설킨 비밀을 풀어가는 토르프 수사관과 그의 친구 광고기획자 소메르달의 활약상을 그린 《이름 없는 여자들》은 타고난 이야기꾼인 아나 그루에의 진가를 가감 없이 보여주는 명품 코지미스터리다. 덴마크에서 현재 7권까지 나온 단 소메르달 시리즈는 출간되는 작품마다 사회 현실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사건들이 독자들의 성찰을 촉구하는 가운데 펼쳐진다. 통찰력과 유머를 탁월하게 조합한 아나 그루에의 경쾌한 글쓰기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 인물들 간 복잡미묘한 관계를 생생하게, 긴박감과 읽는 재미로 가득한 스토리로 표현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피나 폭력, 어두움과 비관주의 대신 우아하고 위트 있는, 정통추리물의 문법에 충실한 그녀의 코지미스터리를 가리켜 덴마크 일간지 《퓌엔스 스티프트스티덴데(Fyens Stiftstidende)》는 “애거사 크리스티가 하늘에서 미소 지으며 아나 그루에를 내려다보리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름 없는 여자들》의 무대에는 덴마크에서 불법으로 노동하며 체류하는 외국인 여성들의 삶이 있다. 작가는 해안 소도시 크리스티안순의 음지에 그림자처럼 숨어 있는 그녀들의 삶에 조명을 비추면서, 그녀들을 돕고 지원하는 이들이 이 여성들과 어떤 공생관계를 맺고 함께 숨어 있는지 들춰 보임과 동시에, 내국인임에도 가정 폭력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긴 세월을 이름 없이 도망 다녀야 하는 또 다른 비극적인 삶이 이 음지와 어떻게 만나는지 그려 보인다. 청소하다 살해당한, 이름도 사는 곳도 국적도 모르는 한 여성의 삶을 재구성하면서 그 음지의 중심으로 한 발 한 발 다가가는 플레밍 토르프 수사관과 그의 절친한 고교 동창이자 잘나가는 광고기획자 단 소메르달의 일주일의 행보를 따라가면서, 독자들은 북유럽의 실제 현실을 들여다보고 사회적 감수성을 체감할 기회를 가질 것이다. 안데르센의 나라에서 21세기의 한 여성 작가가 들려주는 이 이야기로, 생존을 위해 이름 없이 살아야 하는 이웃들을 돌아보게 하는 특별한 미스터리를 만날 것이다. “탁월한 언어 감각, 리얼리즘에 기반을 둔 스토리텔링. 무엇보다 아나 그루에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훌륭한 귀를 지녔다.” -《폴리티켄》 “믿을 수 없다! 콧대 높고 깐깐한 고등학교 동창이자 내 여자를 빼앗아간 단 소메르달과의 공동 수사라니!” 풍부한 연륜을 자랑하는 수사관 플레밍 토르프와 동물적 감각이 번득이는 광고쟁이 단 소메르달, 평생 절친이자 라이벌이었던 두 사람의 7일간의 공동 수사! ‘너의 이름이 뭔지 기억해줄 사람이나 있을까? 그래서 내가 너를 자유롭게 해줄 거야. 이제 다시는 힘든 일을 할 필요가 없도록.’ 이렇게 이어지는 누군가의 혼잣말……. 작품 배경은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40분쯤 떨어진 피오르 해안에 자리한 평화로운 소도시 크리스티안순. 폐업한 조선소 건물을 시에서 매입하여 사무실로 임대한 최고로 트렌디한 지구, 그곳의 한 광고대행사에서 11월 한밤중에 청소하던 용역업체 여성이 시신으로 발견된다. 크리스티안순 경찰서 수사과장 플레밍 토르프는 고교 동창 단 소메르달, 마리아네 부부와 저녁 식사를 함께한 후 막 자리에서 일어서려던 찰나 사건을 보고받고, 시신의 빠른 신원확인을 위해 그 회사 직원인 단 소메르달을 사건 현장에 데려간다. 광고대행사 쿠르트&코의 최고 자리, 크리에이티브디렉터인 단은 극심한 스트레스성 우울증으로 7주째 쉬고 있던 직장에 돌아가, 살해된 여성이 청소용역업체 수세미컴퍼니의 릴리아나라는 외국인 여성임을 즉시 확인해주지만, 범인의 흔적이 전무한 데다 릴리아나가 어디에 사는지, 어디에서 왔는지 등에 대해선 오리무중이라 수사가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는 상황. 더욱이 수세미컴퍼니 사장마저 릴리아나를 모른다고 주장한다. 단은 단짝 친구 플레밍의 수사를 어깨너머로 들여다보면서 직장에선 거의 죽어버린 자신의 호기심과 직관력을 되살릴 기회를 만난다. 학창 시절 누구보다 뛰어나고 콧대 높았던 친구 단, 그의 천성적인 자신만만함을 동경하면서도 이따금 횡격막이 당겨옴을 부인할 수 없는 플레밍. 마리아네가 원래 플레밍의 여자친구였다는 사실은 그의 가족조차 모르고 있었다. 그녀는 당시 그의 단짝 친구 단을 딱 한 번 보고 호감을 느꼈고, 그때부터 세 사람 모두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결국 잘 극복했다. 플레밍은 진즉에 상실감을 안고 살아가는 법을 배웠고, 세 사람은 이후 그 이야기를 일체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던 것……. 릴리아나와 함께 일하던 수세미컴퍼니 소속의 청년 벤야민은 현장에서 릴리아나의 시신을 발견하자마자 바로 도망쳤고, 나중에 신고하려 했지만 자신의 어머니가 그것을 말렸다고 경찰서 취조실에서 고백한다. 단의 아내인 크리스티안순 클리닉센터 원장 마리아네는 자신의 담당 환자인 벤야민 모자를 이후 극비리에 자기 집으로 피신시키고는 단에게, 이들이 경찰을 기피할 수밖에 없는 끔찍한 과거를 들려준다. 때마침 플레밍이 구타로 사망한 또 하나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하자 단은 일찍이 벤야민 모자의 삶을 망가뜨린 가정 폭력의 가해자를 떠올리며 몸서리친다. 범죄 수사를 통해 삶의 에너지를 되찾아가는 남편을 바라본 마리아네가 동료 의사의 수상한 동태를 감시해달라고 은밀히 부탁하자, 단은 이 동료 의사의 이름을 최근에 어디에서 보았는지 기억을 되짚어보는데……. 교살자와 구타로 살인한 자는 어떻게 연결되는가? 그리고 의사의 이름은 어째서 여기에 등장하는가? 좋은 역할인가, 나쁜 역할인가? “[…] 우리가 수사를 할 수 있게 뭔가 더 정보를 줘야 해요. 안 그러면 더 많은 여자들이 살해될지도 몰라요.” 그녀는 그를 바라보며 열심히 머리를 굴리는 듯했다. “내가 조금만 입을 놀려도 당신들은 거기다가 훨씬 더 많은 살을 붙이겠죠. 그러면 우리를 도와주는 그분에게 해가 될 거예요.” […] “하지만 그가 당신들을 이용하고 있을 뿐이라는 거 몰라요, 조?” 그녀는 어깨를 으쓱했다. “우리를 도와주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당신들을 이용해서 많은 돈을 벌고 있죠.” “누구나 서로를 이용해서 돈을 번답니다, 형사 나으리.” ―본문 중에서 크리스티안순의 외국인 여성 노동자들을 둘러싼 거대한 네트워크는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디까지 뻗어 있는가? 평생 베스트프렌드이자 아슬아슬한 관계였던 단과 플레밍은 과연 어떻게 함께 범인을 찾아낼 것인가? 이번에도 그들의 우정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그는 뛰어난 기획자에, 기막힌 카피를 쓰는 카피라이터이고, 그에게 비용을 지불할 클라이언트에게 절대로 패하지 않는 말 상대였다. 하지만 그의 직원이 찾아와 오늘 저녁 일찍 퇴근해야만 하는 피치 못할 사정을 얘기할 때 그는 짜증이 치솟는 것을 억누를 수 없었다. […] 그는 코칭을 받고, 강좌를 듣고, 자기 최면을 걸고, 자신이 어떻게든 해낼 것이라고 확신하는 데 안간힘을 썼다. 그럼에도 그의 몸과 마음은 자신이 확장시키고 있는 잘못에 점점 더 반응했다. 그 분야의 전문가라고 저절로 훌륭한 리더가 되지는 않는다. […] 좌절이라는 세포가 암세포처럼 그의 몸의 기관들을 먹어 삼켜버렸다. […] 단은 탈진으로 가는 길에 확실하게 안착했다. 처음 나타난 증상을 그는 무시했다. […] 전 세계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에 참가했고, 야심 찬 광고캠페인을 계획했고, 전문가들이 나와 소비와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조언하는 라는 TV 프로그램에 고정 패널로 출연했다. […] 9월이 끝나가는 어느 날 아침 눈을 뜬 순간 단은 자신이 자리에서 일어나 출근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님을 알아챘다. “그럼 시작하자고. 나한테 원하는 게 뭔가, 플레밍?” 단은 다리를 의자에 올려놓고 두 손을 목 뒤로 깍지 꼈다. […] “내가 여기 온 건 부탁이 있어서야. 평상시 같으면 부탁 같은 건 안 할 테지만 알다시피 이번 상황이 예사롭지가 않아서.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이름과 주소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게다가 범행 장소도 하루 종일 사람들이 비교적 많이 드나드는 곳이야. 그런데 이 사람들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소식통이 우리한테 있잖아. 회사 내부 외부 사정에도 훤하고 심지어 출입문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까지도 다 아는. 게다가 확실한 알리바이까지 있지. 단, 네가 우릴 도와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올랐어. 네가 직원들에 대해 얘기해주면 수사 시간을 엄청나게 단축시킬 수 있을 거야. 직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누가 누구와 잠자리를 갖는지, 누가 누굴 싫어하는지 등등. […]” “흠, 네가 눈치 못 챌 줄 예상했어.” 단이 대답하는 목소리에는 승자의 자부심이 약간 숨어 있었다. “릴리아나는 가진 게 없잖아. 쓰던 물건도 전부 해지고. 주방 수납장도 텅 비었고, 침대 시트는 너무 낡아 금방이라도 구멍이 날 지경이고. 그런데도 냉장고에 아주 비싼 프랑스산 샴페인이 있고 잠옷은 완전히 새거야. […].”“릴리아나가 돈 많은 애인이라도 있었다는 말인가?” 플레밍의 목소리엔 빈정거림이 묻어 있었다. […] “네가 놓친 게 있어. […] 샴페인 병에 로고가 새겨져 있었지. 못 봤어? […] 그 샴페인 병은 작년에 회사 창립 10주년 행사 때 제작됐어. 쿠르트&코와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람 손에만 들어갈 수 있는 제품이야.”
엄마가 아니어도
문학동네 / 서수진 (지은이) / 2025.05.16
16,800원 ⟶ 15,12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서수진 (지은이)
2020년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소설가 서수진의 신작 장편소설 『엄마가 아니어도』가 출간되었다. 호주에 거주중인 작가는 4년 전 퀴어 단편소설을 위한 취재 과정에서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가진 한국인 게이 교민을 만났다. “내 이야기를 소설로 쓰세요”라는 한마디에 시드니에서 멜버른까지 날아가 며칠간 머물며 들었던 그와 남편 그리고 아이의 이야기. 그후 이름을 다 거론하기 어려운 수많은 이의 이야기가 덧붙고 “무수한 고비를”(작가의 말) 넘어 완성된 소설이 마침내 세상에 나왔다. ‘엄마가 아니어도’라는 제목 뒤에 따라붙을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상상하게 하며 숨 쉴 틈 없는 몰입감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수작이다. 『엄마가 아니어도』는 그간 서수진의 작품이 조명해온 문제를 퍼즐처럼 꿰맞춘 결정판이다. 가족이란 “자신의 몫이 아니라 생각”(63쪽)해온 주인공 ‘인우’가 사랑하는 남자와 가정을 꾸린 후 직장마저 그만두고 임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코리안 티처』 『유진과 데이브』의 인물들을, 자신의 아이를 품은 채 사라진 대리모를 찾아 헤매는 여정에서 폭력에 노출된 어리고 젊은 여성들을 만나는 대목은 『올리앤더』 『다정한 이웃』의 주제를 연상시킨다. 무엇보다 작가는 오랫동안 천착해온 ‘경계에서의 삶’을 한층 폭넓게 펼쳐 보인다. 가족과 이웃, 정규직과 비정규직, 청소년과 어른, 한국과 외국까지… 그간 탐색해온 경계선을 무(無)에서 유(有)가 되는 출발선으로 옮겨놓음으로써 흔히 고귀하고 아름답다고 여겨지는 생명의 탄생이 담보해온 욕망을 들여다본다.프롤로그 _007 1부 인우 _009 2부 해성 _077 3부 인우 _107 4부 요한 _140 5부 인우 _167 6부 말리 _207 7부 인우 _240 에필로그 _274 작가의 말 _279“서수진의 글이 근처에 오면 심장박동이 빨라진다.” _장강명(소설가)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한국문학의 독보적 페이지터너 소설가 장강명, 정한아 추천 한겨레문학상, 젊은작가상 수상 작가 서수진 신작 장편소설 2020년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소설가 서수진의 신작 장편소설 『엄마가 아니어도』가 출간되었다. 호주에 거주중인 작가는 4년 전 퀴어 단편소설을 위한 취재 과정에서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가진 한국인 게이 교민을 만났다. “내 이야기를 소설로 쓰세요”라는 한마디에 시드니에서 멜버른까지 날아가 며칠간 머물며 들었던 그와 남편 그리고 아이의 이야기. 그후 이름을 다 거론하기 어려운 수많은 이의 이야기가 덧붙고 “무수한 고비를”(작가의 말) 넘어 완성된 소설이 마침내 세상에 나왔다. ‘엄마가 아니어도’라는 제목 뒤에 따라붙을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상상하게 하며 숨 쉴 틈 없는 몰입감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수작이다. 서수진은 5년 전 데뷔한 이래 긴 호흡의 중·장편소설 다섯 권을 일 년에 한 권꼴로 발표해왔다. 고학력 비정규직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데뷔작 『코리안 티처』, 국제 연애를 하는 두 연인을 통해 사랑의 불가능성을 탐구하는 『유진과 데이브』, 십대 여자아이들의 위태롭고 아름다운 성장담을 그려낸 『올리앤더』, 실종된 이웃의 행방을 좇는 과정에서 균열되는 일상을 다룬 추적 스릴러 『다정한 이웃』에 이르기까지 서수진만이 써낼 수 있는 강렬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시의적인 소재에 흡인력 있는 문장을 겸비한 믿음직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엄마가 아니어도』는 그간 서수진의 작품이 조명해온 문제를 퍼즐처럼 꿰맞춘 결정판이다. 가족이란 “자신의 몫이 아니라 생각”(63쪽)해온 주인공 ‘인우’가 사랑하는 남자와 가정을 꾸린 후 직장마저 그만두고 임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코리안 티처』 『유진과 데이브』의 인물들을, 자신의 아이를 품은 채 사라진 대리모를 찾아 헤매는 여정에서 폭력에 노출된 어리고 젊은 여성들을 만나는 대목은 『올리앤더』 『다정한 이웃』의 주제를 연상시킨다. 무엇보다 작가는 오랫동안 천착해온 ‘경계에서의 삶’을 한층 폭넓게 펼쳐 보인다. 가족과 이웃, 정규직과 비정규직, 청소년과 어른, 한국과 외국까지…… 그간 탐색해온 경계선을 무(無)에서 유(有)가 되는 출발선으로 옮겨놓음으로써 흔히 고귀하고 아름답다고 여겨지는 생명의 탄생이 담보해온 욕망을 들여다본다. 내 아이를 품은 여자가 사라졌다 엄마라는 이름을 지키기 위해 국경을 넘는 집요한 추적극 『엄마가 아니어도』는 내 아이를 품은 여자가 사라졌다는 충격적인 설정에서 출발한다. 주인공 인우는 8년간의 난임 치료 과정에서 과도한 호르몬제 투여로 혹이 생긴 자궁을 적출한다. 수술 후 난임 카페에 올린 글을 본 대리모 브로커가 보내온 쪽지는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위기에 처한 인우의 마음을 뒤흔든다. 공덕으로 보호받는다는 뜻의 태국어를 업체명으로 삼은 대리모 에이전시 ‘분포크롱’의 브로커 김실장을 만난 인우는 남편 지석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갖기로 결심한다. 결혼 당시만 해도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었으나 인우를 닮은 아이를 갖고 싶다는 지석의 설득과 시어머니의 무언의 압박에 임신을 결심하고, 어느덧 지석보다도 더 아이 갖기에 집착하게 된 인우의 변화는 정상가족이란 환상에 담긴 허위 그리고 신화화되는 동시에 폄하되기 일쑤인 모성의 딜레마를 꼬집는다. 인우의 대리모가 된 차논과의 첫 만남은 태국 방콕의 난임 클리닉에서 이뤄진다. 인우는 자신과 띠와 생일이 같은 차논이 아이를 낳아줄 적임자라고 확신하며 그에게 방콕 시내의 고급 아파트 월세와 생활비, 가정부를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차논은 추가 비용을 감사히 받겠다고 답하면서도 자신의 남편에게까지 금연할 것을 요구하고 직접 살림을 하거나 가정부를 해고해선 안 된다며 불합리한 주문을 하는 인우에게 “돈으로 나를 착취하려고 하지 마세요”라는 말로 응수한다. 이렇듯 정직하고 당당한 태도를 보여온 차논의 행방을 좇는 과정에서 인우는 그가 대리모 일을 하기 위해 신변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차논 역시 자신과 마찬가지로 복잡한 내면을 지닌 한 사람이라는 혼란에 휩싸인다. 사라진 약속 너머로 드러나는 거래의 민낯 방콕의 뜨거운 태양 아래 벗겨지는 어두운 진실 그즈음 태국의 대리모 산업이 세계적 논란의 중심에 선다. 호주인 부부가 태국인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쌍둥이 중 다운증후군이 있는 아이는 두고 건강한 아이만 데려간, 이른바 ‘분미 사건’이 터지며 태국 정부는 상업적 대리모를 전면 불법화하겠다고 선언한다. 그와 동시에 브로커 김실장과 현지의 난임 클리닉, 대리모 모두 연락이 두절된다. 깊은 불안과 공포에 사로잡힌 인우는 비슷한 노력 끝에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난임 카페 지인 해성과 함께 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그리고 태국의 문 닫힌 클리닉 건물 앞에서 그들과 마찬가지로 사라진 대리모를 찾기 위해 호주에서 온 게이 부부 요한과 존을 만난다. 실종 신고를 하면 대리모가 태국 경찰에게 체포될 위험이 있는 상황. 그들은 자신의 아이를 품은 여자들을 직접 추적하기로 작정한다. 그들을 도울 통역사 말리까지 합류하면서, 방콕 시내를 누비는 다섯 사람의 뒤로 펼쳐지는 태국인들의 일상적인 풍경은 그들의 공상과 현실의 간극을 좁히며 “타인의 육체를 대면하는 일이란 결국 그가 감내한 고통을 헤아리는 일”(소설가 정한아)이라는 사실을 실감케 한다. 이윽고 태국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그간 외면해온 진실의 껍질을 하나씩 벗겨나가는 인우의 앞에 오랫동안 간절히 기다려온 아기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가 시시각각 닥쳐온다. 대리모 차논은 어디로 간 것일까, 인우는 과연 아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난관에 봉착한 ‘대리모 실종 사건’은 의뢰인과 대리모의 관계에 전복을 꾀하는 계기가 된다. 남편과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을 꿈꾸었던 인우, 직장생활과 난임 치료를 힘겹게 병행하며 딸 서아를 낳았으나 이혼소송 과정에서 간신히 면접교섭권을 얻은 해성, 서로를 닮은 아이를 가질 방법이 없어 대리모라는 선택지를 택한 게이 부부 요한과 존까지. 생명을 돈으로 사고파는 추악한 세계와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네 사람은 아이를 되찾겠다는 공통의 마음으로 힘을 모은다. 책임과 소유의 경계에 서 있는 그들을 통해 서수진은 아이를 되찾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질문하는 듯하다. 그리하여 혈연과 법의 테두리를 넘어서는 진정한 돌봄의 세계로 나아간다. 한 사람의 몫을 초과하는 여분의 사랑으로 여정의 끝에서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소설은 총 7부로 나뉜 각 부의 제목에 ‘인우’와 다른 등장인물(해성, 요한, 말리)의 이름이 번갈아 붙는 구성을 취한다. 1부 ‘인우’에서 출발한 이야기가 자신과 타인 사이의 왕래를 반복한 후 7부 ‘인우’로 끝나는 흐름은 엄마라는 이름을 지키기 위해 국경을 넘는 험난한 발걸음이 결국 시작된 지점에서 끝나야만 한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인우는 서류를 뒤집어 옆으로 치웠다.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본 것 같았고, 있지 말아야 할 곳에 있는 것 같았다. 도망치고 싶었다. 잘못 생각했다고, 실수였다고 사과하고 그 자리를 빠져나가 다시는 돌아오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인우는 도망칠 곳이 없었다. 인우가 머뭇거리는 사이, 앞에 또다른 서류가 놓였다.(20쪽) 인우는 사라진 아이와 대리모를 찾아 나서는 지난한 여정에서 도의적이고 합리적으로 보이는 대리모 계약서 조항 뒤에 숨겨진 거래의 현장을 목격한다. 한국으로의 귀국을 앞두고 통역사 말리는 인우에게 “태국어로 대리모는 공덕을 실어나르는 사람이라는 뜻”(271쪽)이라고 설명한다. 인우는 차논이 대리모를 지원하게 된 이유로 돈을 벌어 딸을 공부시키고 싶다는 것과 더불어, 아기를 갖지 못하는 사람을 도와 공덕을 쌓고 싶다고 답했던 것을 떠올린다. 생명을 잉태할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누구나 필연적으로 한 사람의 몫을 초과하는 사랑을 갖고 있다는 깨달음에 이를 때, 존재하지도 않는 아기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며 심장 소리를 듣는 인우의 광기어린 모습은 엄마라는 이름 너머에 존재하는 무언가를 모색하려는 희망으로 탈바꿈한다. 엄마가 아니어도 가능한 “진정한 돌봄과 책임, 사랑과 연대”(소설가 정한아)가 그곳에 있다. * 국내에서는 대리모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나 2024년 보도된 ‘평택 대리모 사건’을 계기로 음지화된 대리모 산업의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으며 지난 5월 11일에는 한 언론 매체가 〈난임 부부 노리는 검은 거래〉라는 방송을 통해 온라인 세계에서 암암리에 이뤄지는 국내 대리모/대리부 산업의 실체를 추적한 바 있다. 정치적·경제적 상황에 따라 인도에서 태국으로, 다시 우크라이나에서 조지아로 옮겨가는 대리모 시장은 그 궤적만으로도 우리가 필요에 따라 간과해온 진실을 드러낸다. 이 소설을 쓰기 위한 인터뷰 과정에서 작가가 들었던 “어떻게 그 사건을 모를 수 있느냐”(작가의 말)는 되물음은 이 책의 독자들에게도 똑같이 향해갈 것이다.김실장은 테이블에 올려져 있던 의뢰인용 계약서를 반듯하게 두 번 접어서 봉투에 넣었다. 그리고 인우를 향해 내밀었다.“아기가 없는 사람한테 아기를 주고, 돈이 없는 사람한테 돈을 주고. 서로 돕는 거죠. 가치 있는 일이지. 공덕이란 회사 이름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에요. 다 공덕을 쌓는 거예요.”인우는 봉투를 받아들며 김실장을 향해 다시 한번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제정신이 아닌 게 틀림없다고, 속으로 중얼거렸다. 차논은 잠시 말을 멈추고 심호흡을 했다. 차논의 남편은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나는 돈을 위해서 이 일을 해요. 추가 비용을 주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하지만 돈으로 나를 ……”통역사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 단어를 고민하는 것 같았다.“……착취하려고 하지 마세요.”그 단어가 적절하게 통역된 것인지를 따지기도 전에 인우는 차논을 향해 양손을 흔들어 보였다.“그럴 마음은 없어요. 돈이면 다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그저 어려운 부탁을 하는 거니 추가 비용을 드린다는 거예요.” 그 아이가 거기 없다는 걸 알면서도 인우는 자신의 배를 가만히 쓰다듬어보곤 했다. 그러면 놀랍게도 아이의 기척이 느껴졌다.임신도 하지 않은 배가 요동치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가슴이 단단해졌으며 유두가 옷에 쓸려서 쓰라렸다. 평소엔 가만히 누워 있기만 했다. 딸기가 떨어졌을 때 동네 마트에 다녀온 것을 제외하고는 밖에 나가지 않았고, 집안에서도 천천히 걸었다. 잠이 안 올 때 한 잔씩 마시던 와인을 끊었고, 커피도 마시지 않았다. 지석에게 아이를 출산할 때까지 섹스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후로 손님용으로 꾸며놓은 방에서 지냈다.
쇠청(金淸)
바른북스 / 김애순 (지은이) / 2026.03.13
16,800원 ⟶ 15,120원(10% off)

바른북스소설,일반김애순 (지은이)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며 100만 명의 치매 환자를 바라보고 있는 우리나라의 격변기를 맞아, 치매와 파킨슨병을 앓으신 시어머니의 17년간의 간병을 통하여 겪은 저자의 생생한 간병기와 그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고난과 도전, 그리고 여러 부분의 경험 등을 기독교 신앙의 관점에서 기술하고 그 체험을 나누고자 쓰여진 글이다. 일천만의 고령화 시대에 노인만성 질환의 위협과 그 대안점, 고령의 독거노인들의 빈곤한 처지와 고독한 현실을 곁에서 함께 걸어가며 재조명해 주고 있다. 인간의 육체는 한 송이 꽃처럼 노쇠해 가지만, 그 영혼의 가치는 영원하며 무엇보다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치유와 구원에 대한 은혜가 담겨 있는 신앙 간증서이기도 하다.프롤로그 제1부: 치매 초기 1. 치매 초기 증상 2. Y 님과의 만남 3. 하나님을 만나다! 4. 어린이 사역자가 되다 5. 말씀으로 이끄신 결혼 6. 새로운 출발점 제2부: 치매와의 전쟁 7. 치매와의 전쟁 8. 득원하우스 시대 9. 짐승 퇴치의 꿈과 착한 치매 10. 투약 지도 문제와 수면장애 11. 요양병원을 발견하다 12. 친정어머니의 소천 13. 치매 그리고 파킨슨병 14. 요양병원 1인실 동행 15. 기독 윤금요양원 16. 치명적인 노인 질병 제3부: 간병자의 고난과 은혜! 17. 며느리가 병이 들었다 18. 성령님의 인도와 교훈 19. 합병증으로 와전되다 20. 성령님의 인도와 약속 21. 네 번의 119 구급차 22. 생각의 늪지대, 사망의 유혹 23. 나의 형제들 24. 보호자의 권리 행사 25. 중보 기도자! 26. 하나님의 타력구원 27. 마음의 훈련 28. 다시 부산의 집으로 29. 성령님의 전인적 치유 제4부: 치매 말기 30. 치매 말기의 시어머니 31. 평안한 임종을 위한 귀가 32. 어머니와 함께 간 요양원 33. 나도 집으로 데리고 가줘! 34. 집으로 돌아오신 어머니 35. 마지막 행복 36. 노인요양 공동생활 가정 37. 본향으로 돌아가신 어머니 제5부: 노인 돌봄, 봉사 사역으로 38. 사후, 노인 학대 고발 사건 39. 노인 돌봄, 봉사 사역으로 이어지다 에필로그 부록: 치매, 국가 책임제이 글은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며 100만 명의 치매 환자를 바라보고 있는 우리나라의 격변기를 맞아, 치매와 파킨슨병을 앓으신 시어머니의 17년간의 간병을 통하여 겪은 저자의 생생한 간병기와 그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고난과 도전, 그리고 여러 부분의 경험 등을 기독교 신앙의 관점에서 기술하고 그 체험을 나누고자 쓰여진 글이다. 이 책의 내용에는, 치매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초기-중기-말기의 구체적인 증상들이 적나라하게 기술되어 있다. 특별히 환자와 동거하며 간병하는 자녀의 애로와 고통을 통하여서 치매병의 위험과 심각성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주변 가족들이 오히려 주보호자에게 방해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드러내므로, 가족들의 바람직한 태도가 어떤 것인지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장기요양 시설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그 기준점이 무엇인지도 잘 강조되어 있다. 일천만의 고령화 시대에 노인만성 질환의 위협과 그 대안점, 고령의 독거노인들의 빈곤한 처지와 고독한 현실을 곁에서 함께 걸어가며 재조명해 주고 있다. 인간의 육체는 한 송이 꽃처럼 노쇠해 가지만, 그 영혼의 가치는 영원하며 무엇보다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치유와 구원에 대한 은혜가 담겨 있는 신앙 간증서이기도 하다. 출판사 서평 사람이 가장 걸리고 싶지 않은 질병, 이 시대의 난치병인 치매 및 파킨슨병 환자의 전 투병 기간을 직접적으로 경험하며 기술한 내용을 통해서, 치매라는 질병의 독특한 여러 가지 인지 증상 및 정신적인 행동 증상들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세밀한 내용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노인 장기요양시설들을 체험하는 장면을 통하여서, 바람직한 노인 요양시설을 선택하는 기준을 보여주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노인의 여러 가지 질병들과 인간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인권 문제를 고민하게 하는 책이며, 노인 봉사 활동에 대한 체험을 통하여, 이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 돌봄의 필요성에 대해서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 또한 그리스도인의 진실한 믿음 생활과 기도 생활의 중요성을 심도 있게 기술하고 있다, 따라서 활동적인 액티브 시니어 세대부터 부모님을 모시는 젊은 세대까지 한번쯤 읽고 고민하며, 노인의 여러 가지 질병군에 대해서, 그리고 그 대안점에 대하여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되도록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신들의 사랑법
오푸스 / 이동현 지음 / 2009.04.25
14,000원 ⟶ 12,600원(10% off)

오푸스소설,일반이동현 지음
인간의 경지를 사뿐히 뛰어넘는 신화와 성서 속 연애고수들이 펼치는 욕망의 연대기, 이 책은 사랑의 본질이 '욕망'과 '행동'임을 일깨우는 본격 연애교양서를 자처한다. 스케일부터 남다른 신화 속 신들의 좌충우돌 연애질은 바로 욕망의 거울이요, 성스러운 성서 속 정욕남발 작업질은 머리 굴리다 쪼그라든 우리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것이다.1장 신들의 사랑법 1 세상 모든 여자를 소유한 남자 뼛속까지 바람, 제우스/처녀든 유부녀든 공평하게/신과 짐승의 경계에서 2 섹스호러 변신 이야기 바람둥이의 미친 짓/아내의 사정/변신 괴담의 최고봉/불륜의 가면무도회 3 바람둥이 길들이기 연애계의 제갈공명, 헤라/바람둥이의 변명/죽어야 사는 여신 4 그놈도 나쁘지만 그년이 더 나빠 질투와 불안/내 인생의 주인공은 내 남자/사랑의 전속계약 5 파란만장 불륜 이야기 아프로디테의 선택/그녀가 하면 로맨스|바람과 바람의 대결 6 하면 할수록 즐거운 것 나도 갖고 남도 주고/보기에 참 좋더라 7 사람도 변하고 사랑도 변하고 드라마틱 출생의 비밀/구름 위의 러브러브/사랑의 여신도 사랑을 이길 순 없다 8 소유와 공유 제도와 욕망의 전쟁/사랑의 여신이 남긴 씨앗/열정, 낭만, 그리고 공유 2장 연애의 사칙연산 1 가진 건 불알 두 쪽뿐, 다윗의 여성 수집기 피투성이 결혼선물/영웅호색 또는 아내 수집/결혼과 권력 2 등 따시고 배부르면 찾는 게 사랑이더냐! 불륜의 계략/강간의 속임수/정욕남발 정권교체/아버지의 여자 3 작업의 고수, 솔로몬 연애의 기초과목, 여성심리학/물 한 모금의 인연/작업의 최고수 4 실전 연애교본, 아가서 성서 속 성서/그녀의 밤과 그의 아침/솔로몬을 따라 해봐요 5 당신의 사랑은 덧셈인가, 뺄셈인가, 곱셈인가, 나눗셈인가? 나의 누이, 나의 연인/가난한 사랑과 정조/연애의 진화 3장 사랑할 때와 미워할 때 1 그녀의 존재이유 여자의 탄생/유혹하는 여자/나쁜 여자의 원조, 릴리트 2 유혹의 기술 건방진 “당신, 연애하고 싶지 않은가?”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연애고수들이 펼치는 남자와 여자, 사랑과 욕망의 이야기 태초부터 연애는 카오스였다! 연애내공을 급상승시키는 본격 연애교양서 연애의 계절이 돌아왔다. 바람 살랑이고 꽃잎 날리는 봄날, 짝짓기를 염원하는 자에게 봄밤은 짧거나 외롭거나 둘 중 하나. 그러나 남자 여자 만난다고 다 연애인가. 손발이 오그라드는 커플미니미부터 원나잇 스탠드까지 온갖 사랑이 범람하는 시대라, 사랑은 운명이라 믿는 낭만주의자와 연애도 거래라 여기는 시장주의자가 공존하며 인간의 사랑법을 지배한다. 그러니 낭만으로 덤볐다가는 막장 연애에 상처받을 일뿐이고, 상대방 견적 내느라 머리 굴리다가는 인생을 건 도박에 휘말릴 수 있다. 진짜 연애를 하고 싶다면 연애교양부터 쌓을 일이다. 인간의 경지를 사뿐히 뛰어넘는 신화와 성서 속 연애고수들이 펼치는 욕망의 연대기,『신들의 사랑법』은 사랑의 본질이 ‘욕망’과 ‘행동’임을 일깨우는 본격 연애교양서를 자처하겠다. 스케일부터 남다른 그리스 신화 속 신들의 좌충우돌 연애질은 바로 당신 욕망의 거울이요, 성스러운 성서 속 정욕남발 작업질은 머리 굴리다 쪼그라든 우리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것이니. 당신의 사랑법은 무엇일까? 앞뒤 가리지 않는 원초적 욕망의 지존은 단연 제우스다. 그의 작업범위는 소녀든 처녀든 유부녀든 가리지 않고 공평했고, 원하는 상대를 얻기 위한 변신영역은 뻐꾸기에서 반인금수, 번개에 이르는 자연현상을 넘나들었다. 제우스는 헤라보다 더 ‘나은 여자’를 원한 것이 아니고 헤라가 아닌 ‘다른 여자’라면 충분했다.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 안 잡는 폴리가미(polygaamy, 일부다처제)의 가장 큰 형님이다. 그와 쌍벽을 이루는 여신 아프로디테는 제우스보다 한 발 더 나아가 자신이 검증한 괜찮은 남자를 인간 여자에게 나눠주기까지 했다. 두 사람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거창한 목표, 그런 거 없었다. 내가 하든 남이 하든 하면 할수록 좋은 것이 사랑이니 폴리아모리(polyamory, 비독점적 다자 연애관계)의 화신이다. 반면 헤라는 우리가 사랑의 전형이라 믿는 모노가미(monogamy, 독점적 일대일 연애관계)의 수호신으로, 최고신 제우스의 아내였으나 평생을 질투와 불안의 그늘에서 죽어지낸 여신이다. 뼛속까지 바람인 남편과 놀아난 연적들에게 복수하는 것 외에 헤라는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었던 적이 없다. 기든스가 나눈 사랑의 세 종류에 따르면, 제우스는 ‘열정적 사랑,’ 헤라는 ‘낭만적 사랑,’ 아프로디테는 사랑의 유대를 공유하는 ‘합류적 사랑(confluent love)’에 해당한다. 그러나 제우스의 열정은 모노가미의 제약을 벗어나지 못했고, 헤라의 낭만은 혼자만의 의지로 완성할 수 없었다.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조차 사랑을 이기지 못해 인간 남자에게 올인하며 공유하는 사랑의 이상을 지키지 못했다. 신들도 헤매는 게 사랑인가 싶지만, 분명한 건 ‘태초부터 연애는 카오스였다’는 사실이다. 현실의 막장 연애에 상처받은 자라면 심기일전하시라. 솔로몬을 따라해보세요! 성서 속 고결한 인간들의 작업사도 그리스신들에 버금간다. 가진 건 쥐뿔도 없는 방랑자 다윗은 아내 수집으로 왕위를 얻고 불륜의 계략으로 남의 아내를 취했으며, 아들인 암논과 압살롬은 아버지의 여자를 넘보며 권력과 섹스라는 화려한 이중주를 성경에 남겼다. 오직 한 명, 불륜으로 얻은 아들 솔로몬만이 아버지와 형제들과는 다른 사랑의 이야기를 남겼다. 솔로몬이 연애의 기초라 할 여성심리에 일가견이 있었음은 그 유명한 솔로몬의 재판이 증거고, ‘노래 중의 노래’라는 아가서는 그의 작업 필력 또한 발군이었음을 보여준다. 무쇠심장을 가진 여자라도 뒤로 넘어갈 만큼 달콤한 사랑의 노래를 들어보라. ‘종려 송이 같은 앞가슴 만지게 해다오. 능금 향내 같은 입김 맡게 해다오. 잇몸과 입술을 넘어 나오는 포도주 같은 단맛을 그대 입 속에서
CEO를 감동시키는 위기를 극복하는 경영의 비밀
미래와경영 / 박상곤 지음 /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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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경영소설,일반박상곤 지음
15명의 소년들이 배를 타고 표류되어 떠다니다가 무인도에 정착해서 용기, 책임감, 협동심으로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집으로 무사히 귀환한다는 ‘15소년 표류기를 모티브로, 위기에 빠졌을 때 어떻게 이를 효과적으로 극복했는지에 대한 비밀을 통해서 현재 조직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위기의 현상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빙산의 아래 부분인 본질에 대하여 살펴보려는 것이다. 위기가 발생한 경우 일반적인 구조조정에 의한 외과적 수술이 아니라, 위기의 근본 원인이자 동시에 해결책인 근원적인 요소를 탐구해 보는 시각을 키울 수 있다. 1. 15소년 표류기 소개 2. 프롤로그 3. 브리앙을 만나다 3-1 브리앙을 찾아가다 3-2 프로그램에 참여하다 4. 브리앙의 특강 4-1 위기를 말하다 4-2 현실을 직시하고 비전을 바라보다 4-3 관계의 기술로 위기를 극복하다 5. 관계력을 위한 5가지 법칙 책임질 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 15소년 표류의 회고 우리 회사에서 벌어지는 일 브리앙의 특강 믿음을 주고 받아라 15소년 표류의 회고 우리 회사에서 벌어지는 일 브리앙의 특강 팀워크로 시너지를 높여라 15소년 표류의 회고 우리 회사에서 벌어지는 일 브리앙의 특강 발전적인 정치로 영향력을 키워라 15소년 표류의 회고 우리 회사에서 벌어지는 일 브리앙의 특강 마음으로 대화하라 15소년 표류의 회고 우리 회사에서 벌어지는 일 브리앙의 특강 에필로그 책임감, 신뢰, 팀워크, 갈등의 효과적인 관리, 의사소통 등 다섯 가지 요소는 위기를 극복하는데 빠져서는 안되는 중요한 열쇠다. 위기는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출발한다.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두려움은 커지고 위기에 빠질 확률은 높아진다. 책임감, 신뢰, 팀워크, 갈등의 효과적인 관리, 의사소통 등 다섯 가지 요소는 위기를 극복하는데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열쇠다. 이 책에는 15명의 소년들이 배를 타고 표류되어 떠다니다가 무인도에 정착해서 용기, 책임감, 협동심으로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집으로 무사히 귀환한다는 ‘15소년 표류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위기를 극복하는 다섯 가지 절대 법칙 제1법칙 “책임질 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 책임지지 않으려고 결정적인 순간에 우물쭈물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고통을 겪게 되고 내부 분란이 일어나게 된다. 제1법칙은 나 자신에 대한 확신과 의지에서 시작되며 다른 사람이 처한 현실까지도 포용하는 것이다. 제2법칙 “믿음을 주고 받아라” 걱정스러운 문제가 있다면 솔직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믿지 못하는 리더를 따를 부하는 없다. 믿지 못할 사람과 마음을 터놓고 지낼 사람은 없다. 제2법칙은 나의 확신과 의지를 상대방에게 확인시키고 다른 사람이 나를 믿도록 하는 것이다. 제3법칙 “팀워크로 시너지를 높여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다. 동기부여를 통해서 사기를 북돋아주고 코칭하고 후원하여 구성원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평소보다 더욱 열심히,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제4법칙 “발전적인 정치로 영향력을 키워라” 위기 상황에서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 구성원들을 설득하고 때로는 영향력을 행사하여 조직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직원들 사이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저항하는 세력이나 기득권을 가진 세력을 타협하고 포용하여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제5법칙 “마음으로 대화하라”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는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한다. 잘못된 의사소통은 위기시에 더욱 왜곡되어 확산되며 걷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게 할 수도 있다. 머리로 설득하지 말고 마음으로 설득해야 한다. 마음을 열고 대화하면 공감대가 만들어지고 위기를 극복할 힘이 생긴다. 쥘 베른의 ‘15소년 표류기’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쓴 이 책에는 위기에 빠졌을 때 어떻게 이를 효과적으로 극복했는지에 대한 비밀을 통해서 현재 조직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위기의 현상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빙산의 아래 부분인 본질에 대하여 살펴보려는 것이다. 위기가 발생한 경우 일반적인 구조조정에 의한 외과적 수술이 아니라, 위기의 근본 원인이자 동시에 해결책인 근원적인 요소를 탐구해 보는 시각을 키울 수 있다.
날마다 공동체를 세워가는 구역예배
엘맨 / 21세기구역공과편찬위원회 지음 / 2015.01.01
6,500원 ⟶ 5,850원(10% off)

엘맨소설,일반21세기구역공과편찬위원회 지음
1월 비전을 품은 신앙생활 제1과 새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제2과 함께 일어나 가자! 제3과 나눔의 공동체 제4과 영적성숙을 이루라 2월 교회를 세우는 신앙생활 제5과 어떻게 구원을 받습니까? 제6과 세례란 무엇입니까? 제7과 충성된 일꾼의 십계명 제8과 예수님의 핵심사역 3월 십자가를 따르는 신앙생활 제9과 가나안 여인의 귀한 믿음 제10과 가장 큰 계명 제11과 자유를 공포하라 제12과 참된 구원자 예수 제13과 나귀를 타신 예수님 4월 승리하는 신앙생활 제14과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제15과 말씀과 능력 제16과 다비다가 살아나다 제17과 물 위를 걸으신 예수님 5월 가정을 세우는 신앙생활 제18과 충성된 차세대를 세우라 제19과 부모에게 효를 행하라 제20과 천국의 소만 제21과 성령을 따라 살라 제22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 6월 성령충만한 신앙생활 제23과 성령의 지배를 받으라 제24과 응답하시는 하나님 제25과 참된 예배란 무엇입니까? 제26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 7월 실천하는 신앙생활 제27과 맥추절을 지키라 제28과 감사의 축복 재29과 예배의 우선순위 제30과 예배자입니까? 8월 은혜의 신앙생활 제31과 드리는 예배 제32과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 제33과 반응하는 예배 제34과 경외감이 있는 예배 제35과 순종하는 예배 9월 제자도의 신앙생활 제36과 스데반의 순교 제37과 평신도 일꾼 제38과 제자로 사는 법 제39과 세대를 향한 교훈 10월 전도하는 신앙생활 제40과 창조주를 기억하라 제41
사이렌 S.I.R.E.N. 5
영상출판미디어(주) / 사자네 케이 지음, 이승원 옮김, 아오자키 리츠 그림 / 2016.08.01
7,000원 ⟶ 6,300원(10% off)

영상출판미디어(주)소설,일반사자네 케이 지음, 이승원 옮김, 아오자키 리츠 그림
진천사(眞天使) 피오라미리스가 깃든 소녀, 피아를 포획하고자 복음기관의 에이전트가 SIREN를 급습한다. 그 와중에 미소라의 앞에 나타나는 넥자르. 하지만 그 입에서는 뜻밖의 말이 흘러나온다. “나는 그저 여동생이 돌아오기를 바랄 뿐이다.”Prologue 「얼어붙은 두 사람」Phase 1. 「사상(事象)의 중심─센트럴─」Phase 2. 「충돌하는 의지들」Phase 3. 「세계가 떨리는 날」Phase 4. 「푸른 열매가 맺히는 나무」Phase 5. 「상처, 진천사. 그리고──」Epilogue 「이 세계의 어딘가에서」피아를 사로잡기 위해 파견된 복음기관의 자객들과 대치한 미소라의 선택이란?!진천사(眞天使) 피오라미리스가 깃든 소녀, 피아를 포획하고자 복음기관의 에이전트가 SIREN를 급습한다. 그 와중에 미소라의 앞에 나타나는 넥자르. 하지만 그 입에서는 뜻밖의 말이 흘러나온다.“나는 그저 여동생이 돌아오기를 바랄 뿐이다.”기관이 부여한 강대한 힘에 마음이 사로잡히고 만 여동생, 《적(赤)의 제2상》 네레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넥자르. 그 마음을 안 미소라는 네레와의 전투에 임하는데──.미소라의 방정식과 넥자르의 신약소환이 공명할 때, 네레를 얽맨 주박이 파괴된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진화한 과학은 신의 정한 섭리마저 능가한다──「세라페노」를 비롯해 독특하고도 장대한 세계관으로 독자들을 놀라게 한 작가, 사자네 케이. 『황혼색의 명영사』, 『빙결경계의 에덴』, 『불완전 신성기관 이리스』에 이어서 내놓은 신작은 최첨단 생명공학으로 환상생물을 재현한 세계를 무대로 한 소년과 천사의 이야기입니다.
시민 권력
저스트북스(JUST BOOK) / 에릭 리우 지음, 구세희 옮김 / 20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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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북스(JUST BOOK)소설,일반에릭 리우 지음, 구세희 옮김
비영리 단체인 ‘시민대학’의 설립자이자 CEO이며, 책의 저자인 에릭 리우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대한민국이 시민 권력의 사례 연구장 같은 곳이었다고 언급하며, 우리가 몸소 보여준 시민의 힘을 강조한다. “민주주의란 완전무결주의가 아니라 개선을 위하여 싸울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한다”라는 메이어 런던의 말처럼 민주주의는 결코 완전하지 않다. 시스템은 불안정하고 제도 역시 현실과 맞닥뜨리면 실효성을 보장하지 못한다. 그래서 민주주의란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라 하는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민주주의는 멈추어 있지 않으며 행진한다. 제도나 정치인에 의해서가 아니라, 참여하고 행동하는 시민의 힘으로 말이다.한국어판 서문_ 시민의 힘으로 만든 민주주의의 진보 프롤로그_ 이모칼리와 포터스빌 제1장 시민 권력의 시대 이 모든 현상은 부가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집중되면서 더욱 가속화된다. 1980년대 이후 소득 수준 상위 1퍼센트가 차지하는 국민소득 내 비중은 세 배로 뛰었다. 2010년 세계적 경제 위기가 끝난 이후 경기회복으로 인해 발생한 소득의 90퍼센트 이상이 바로 그 상위 1퍼센트에게 돌아갔다. 40년 동안 평균 임금은 거의 변동이 없는 반면 CEO의 연봉은 열 배나 올랐다. 연방 세금 우대 조치의 혜택 중 절반 이상을 상위 5퍼센트가 가져갔으며, 저소득층 가정은 거의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오늘날 미국 어린이가 자라서 부자가 될 것인지 가난하게 살 것인지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부모가 부자냐 아니냐이다. 미국인이 굳게 믿는 사상적 잣대에 비춰본다면 이것은 매우 비非 미국적이다.부의 집중은 곧 권력의 집중을 가져온다. 오늘날 의회는 부유한 개인이나 기업의 정책 선호에 따라 좌우된다. 정치학자 벤저민 페이지Benjamin Page와 마틴 길렌스Martin Gilens의 의회 활동 연구에 따르면 어떤 정책에 대한 평범한 미국인의 시각이 부자들의 시각과 충돌할 때 거의 항상 부자들의 시각이 승리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평범한 미국인의 목소리가 경청의 기회를 얻는 순간은 오직 부유한 기부자들이 우연히 같은 목소리를 낼 때뿐이다. 우리처럼 경화되고 부패한 민주주의 사회에 살든, 아니면 당신이 하는 일과 배우는 것을 통제하고 싶어하는 독재 사회에 살든, 사회가 우리에게서 권력을 빼앗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권력을 넘겨주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내가 행사하는 한 표는 어차피 중요하지 않잖아” 하는 식의 체념에 빠져 운동을 조직하지 않고 참여하지도 않는다면 그 순간 우리는 권력을 내주는 셈이다. 명심하라. ‘투표하지 않는다’는 건 단순한 불참이 아니다. 그것은 결국 다른 누군가, 당신과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누군가에게 한 표가 넘어가는 것과 같다. 그리고 운동을 조직하거나 참여하지 않는 것은 당신을 지배하려는 사람의 편에서 운동을 조직하고 거기에 참여하는 것과 같다.
가스펠 프로젝트 신약 4 : 복음으로 세워진 교회 (영유아부)
두란노 / Lifeway Kids (지은이), 권혜신 (옮긴이), 김병훈 (감수) / 2021.01.27
7,000

두란노소설,일반Lifeway Kids (지은이), 권혜신 (옮긴이), 김병훈 (감수)
는 오순절에 예루살렘에 함께 모여 있던 사도들과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님이 임하시고, 제자들이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복음을 전하고,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은 이야기부터, 하나님이 바울을 부르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하셔서 바울이 많은 동역자들과 함께 로마 제국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가 계속해서 성장한 이야기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와 함께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영유아부 시리즈는 3~4세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에 맞추어 예수 그리스도에 초점을 맞추어 성경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티커를 붙이며 성경 이야기를 회상하는 활동, 메시지 카드의 가족 활동, 홈페이지(gospelproject.co.kr) 자료를 통해 교회와 가정이 연계하여 아이들의 신앙 교육을 지도할 수 있다.1단원 능력을 주시는 성령님 1 약속하신 성령님이 오셨어요 2 걷지 못하는 사람이 걷게 되었어요 3 스데반이 예수님을 전했어요 4 에티오피아 관리가 예수님을 믿었어요 5 베드로와 고넬료가 만났어요 2단원 보내시는 하나님 6 바울이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어요 7 바울의 첫 번째 전도 여행 8 오직 그리스도 9 바울의 두 번째 전도 여행 10 바울이 아테네에서 복음을 전했어요 11 바울의 세 번째 전도 여행 하나님이 제자들에게 성령님을 보내셨어요.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어요.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만드셨고 그들을 사랑하세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이 책은] 《가스펠 프로젝트》 신약4 복음으로 세워진 교회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님이 임하시고, 제자들이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복음을 전하며 복음으로 교회가 세워졌다. 하나님은 바울을 부르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바울이 많은 동역자들과 함께 로마 제국 곳곳을 다니며 예수님을 전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을 깨달을 수 있게 된다. 《가스펠 프로젝트》 영유아부 시리즈는 3~4세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에 맞추어 예수 그리스도에 초점을 맞추어 성경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스티커를 붙이며 성경 이야기를 회상하는 활동, 메시지 카드의 가족 활동, 홈페이지(gospelproject.co.kr) 자료를 통해 교회와 가정이 연계하여 아이들의 신앙 교육을 지도할 수 있습니다. 영유아는 예수님이 들려주시는 이야기와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의 장면을 예배실에 들어서서 선택 놀이 활동을 하는 순간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3-5개의 활동을 다양하게 배우게 됩니다. 또한 동일한 하나님의 사랑이 아이들에게도 주어졌음을 예배에서 배우면, ‘가족과 활동해요‘에서 제시된 주중 활동을 통해 메시지를 강화하고 가족의 신앙을 함께 세워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이들은 가스펠 프로젝트가 제공하는 암송송 음원, 손유희 영상, 설교 영상, 메시지 카드 등을 통해 다양한 매체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가스펠 프로젝트 영유아부 교재의 특징] ● 연대기 성경 공부 교재연대기적 큰 흐름 속에서 성경의 메시지를 배웁니다. ● 그리스도 중심모든 성경 이야기는 가스펠 링크(그리스도와 연결)로 마무리합니다. ● 교리 기반 교육단원별로 주어지는 단원 암송과 주제는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신학적 주요 주제를 담았습니다. ● 연령별 발달을 고려한 구성단순하지만 성경의 핵심 내용을 담은 다양한 활동을 제안합니다. ● 단원별·각 과별 반복 학습단원별 암송, 단원 주제를 단원 내에서 지속적으로 반복 학습하며 익힙니다. ● 믿음과 삶의 적용가정에서 아이들이 배운 내용을 다양한 가족 활동을 통해 자기의 방식으로 믿음을 표현하는 훈련을 합니다. ● 가정과 연계가족과 함께하는 활동과 성경 읽기를 권장하며 가스펠 프로젝트 홈페이지(gospelproject.co.kr)에서 부모를 위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같은 커리큘럼의 성경 공부를 하면 교육 효과가 극대화 되고 가족 간의 신앙 교류가 활발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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