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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k Art 컬러링북 3 : 동물과 바다생물
브레드& / 김민영 (지은이)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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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
소설,일반
김민영 (지은이)
50부터 시작하는 월 300 연금 만들기
원앤원북스 / 황호봉 (지은이)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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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앤원북스
소설,일반
황호봉 (지은이)
많은 사람이 돈을 버는 이유이자 목표로 ‘행복한 노후’를 꼽는다. 허나 정년을 앞둔 선배나 동료에게 회사를 그만둔 이후의 삶을 물으면, 열이면 일고여덟 “어떻게든 되겠지” “지금은 그런 고민할 여유가 없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노후를 걱정하면서도 미래가 아닌 현재를 위해 돈을 벌고 쓰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50대를 노후를 준비하기에 ‘늦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이 시기를 현실적인 연금 설계를 실행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한다. 이 책은 단순히 “늦지 않았다”는 위로에 그치지 않는다.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론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글로벌 운용 전문가의 관점에서 나온 ‘현장형 가이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저자는 고액 자산가, 법인 및 연금 자금 운용을 직접 관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 투자자도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연금 포트폴리오를 풀어낸다. 이 책 『50부터 시작하는 월 300 연금 만들기』의 핵심은 단 하나다. 평생 이어지는 현금흐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단순히 월 300만 원의 현금 유입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만약 배당 수익만으로 현금흐름을 구성할 경우, 일정 구간에서 자산의 성장성이 정체되는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 정기적인 배당은 심리적 안정감을 주지만, 자산 자체의 성장 동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인출 부담은 점점 커진다. 특히 은퇴 이후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중요한 것은 단순한 수익이 아니라 자산의 지속가능성, 즉 ‘원금의 체력’이다. 이 책은 현금흐름과 자산 성장을 동시에 고려한 구조 설계를 통해 장기적인 노후 생존력을 확보하는 방법을 제시한다.서문_지금이 가장 빠른 때입니다 1장. 시작하라, 연금 투자 왜 금융자산인가? 노후 설계 3종 세트: 연금저축, IRP, ISA 투자의 재료 자산배분과 리밸런싱 해외 투자의 2가지 방법 2장. 평생 마르지 않는 돈의 흐름 만들기 그래서, 왜 300만 원일까? 연금계좌라는 그릇부터 채워라 따박따박 월배당 설계하기 고배당에서 답을 찾다 3장. 마법의 연금 포트폴리오 ① 손실을 막는 구조 만들기 나의 월급 복원 포트폴리오 ① 나의 월급 복원 포트폴리오 ② 시장의 위험신호 감지하기 위험신호에 대응하라 4장. 마법의 연금 포트폴리오 ② 나이 50에 연금을 다 소진한 차부장 내 집은 있으나 퇴직금이 없는 오이사 퇴직금만 딸랑 남은 이부장 똘똘한 한 채의 이면, ‘하우스 푸어’ 박부장 퇴직금도, 집도 있지만 걱정이 큰 최센터장 퇴직금 없는 자영업자 김사장 종문_당신의 노후가 행복하기를 바라며평생을 설계하는 연금 투자 가이드 “50부터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많은 사람이 돈을 버는 이유이자 목표로 ‘행복한 노후’를 꼽는다. 허나 정년을 앞둔 선배나 동료에게 회사를 그만둔 이후의 삶을 물으면, 열이면 일고여덟 “어떻게든 되겠지” “지금은 그런 고민할 여유가 없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노후를 걱정하면서도 미래가 아닌 현재를 위해 돈을 벌고 쓰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50대를 노후를 준비하기에 ‘늦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이 시기를 현실적인 연금 설계를 실행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한다. 이 책은 단순히 “늦지 않았다”는 위로에 그치지 않는다.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론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글로벌 운용 전문가의 관점에서 나온 ‘현장형 가이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저자는 고액 자산가, 법인 및 연금 자금 운용을 직접 관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 투자자도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연금 포트폴리오를 풀어낸다. 이 책 『50부터 시작하는 월 300 연금 만들기』의 핵심은 단 하나다. 평생 이어지는 현금흐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단순히 월 300만 원의 현금 유입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만약 배당 수익만으로 현금흐름을 구성할 경우, 일정 구간에서 자산의 성장성이 정체되는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 정기적인 배당은 심리적 안정감을 주지만, 자산 자체의 성장 동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인출 부담은 점점 커진다. 특히 은퇴 이후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중요한 것은 단순한 수익이 아니라 자산의 지속가능성, 즉 ‘원금의 체력’이다. 이 책은 현금흐름과 자산 성장을 동시에 고려한 구조 설계를 통해 장기적인 노후 생존력을 확보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연금저축·IRP·ISA, 3종 절세계좌로 마르지 않는 평생 소득 만들기!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시작하라, 연금 투자’에서는 금융자산으로 노후 설계를 해야 하는 이유와 노후 설계에 필수적인 3종 세트(연금저축·IRP·ISA), 투자의 재료 등을 배운다. 2장 ‘평생 마르지 않는 돈의 흐름 만들기’에서는 목표액이 300만 원인 이유, 월배당을 설계하는 기본적인 구조를 다룬다. 3장 ‘마법의 연금 포트폴리오 ①’에서는 월급 복원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시장의 위험신호를 감지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4장 ‘마법의 연금 포트폴리오 ②’에서는 나이 50에 연금을 다 소진한 차부장, ‘하우스 푸어’ 박부장, 퇴직금 없는 자영업자 김사장 등 여러 등장인물이 등장한다. 모두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얼굴들이다. 이들을 통해 노후 대비에 도움이 될 보다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평생 마르지 않는 현금으로 은퇴 이후에도 자식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싶고, 후배들에게 만나고 싶은 선배로 남고 싶은가? 아무리 늦어도 은퇴를 5년에서 10년을 앞둔 50세 전후에는 무언가를 해야 한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고, 현재만을 살아갈 수 없다. 과거의 좋은 기억을 같이 곱씹을 동지와 시간이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스스로 여유가 있어야 당당하게 가슴을 펼 수 있다. 그 전제가 바로 돈이다. 완벽한 계획을 세우느라 시간을 보내기보다 지금 행동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이 책을 따라 첫걸음을 떼는 순간, 당신의 노후는 달라질 것이다.금융자산으로 노후를 설계한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이 곧장 “무엇을 사야 하느냐?”부터 묻는다. S&P500이냐, 배당주냐, 채권이냐, 월지급식이냐 자산의 ‘색깔’에 초점을 맞춘다. 그런데 막상 은퇴자의 삶에서 체감이 큰 것은 다른 쪽이다. 어떤 상품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같은 상품을 사더라도 ‘어느 통장’에서 샀느냐가 중요하다. 자산배분이 설계도라면 리밸런싱은 유지·보수다. 설계도를 아무리 멋지게 그려도 시간이 지나면 현실이 틀어진다. 시장은 매일 움직이고, 어떤 자산은 올라 비중이 커지고, 어떤 자산은 내려 비중이 줄어든다. 장기 투자와 배당을 섞는다는 것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다. 은퇴 직후에 배당이 조금 줄어들어도, 자산을 키워서 배당을 받을 ‘원천’ 자체를 늘려놓는 설계가 가능해진다. 그러한 설계의 핵심은 급등주를 쫓아다니는 모험에 있지 않다. 배당 바스켓(HDV·VYM·SPYD 등)을 뼈대로 두고, 섹터(에너지·유틸리티·산업재)를 보조로 붙이고, ETF 상위 보유종목을 공부해 ‘내가 이해하고 함께 늙어갈 기업’을 남기는 데 있다.
장수의 비결
해피&북스 / 정원상 글 / 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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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정원상 글
추천의 글 (임준규: 차병원 원장, 의학박사) 추천의 글 (최홍준: 호산나교회 담임목사) 추천의 글 (배은성: 한국자연건강회 고문) 머리말 제1장 나의 건강 나의 체험 1. 꿈의 동산, 함양 상림숲 2. 불신가정에서의 성장 3. 음악과의 만남 4. 절망 상태의 나 5. 내가 만든 불면증 6. 세상이 놀란 신비의 금식 7. 성공과 행복은 다르다 8. 오, 주여 용서하소서! 9. 세상적인 정욕에 빠져 10. 다시 찾아온 고난 11. 나는 변하고도 변했다 12. 고난을 통한 구원의 확신 13. 교만은 독이다(기도원 벽보) 14. 무의식 속에 숨어 있는 독소 발견 (T기도원) 15. 성령 수술 받던 잊을 수 없는 그 밤 (H기도원) 16.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믿음 17. 길고 긴 방황 끝에 만난 예수님 18. 꿈을 가지고 살다 19. 새로운 삶 20.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21. 세계선교회에 보내심 22. 성경은 책 중의 책 제2장 마음을 다스리는 건강법 1. 마음을 다스리는 건강법 2. 자족하는 마음 3. 분노하는 마음 4. 기뻐하는 마음 제3장 금식을 통한 건강법 1. 생리와 자연법칙 2. 고질병은 안개처럼 3. 각종 질병에 대처하는 금식요법 4. 금식기간 중의 변화 5. 금식기간 중의 유의사항(1) 6. 금식 중 유의사항(2) 7. 복식기의 유의사항 8. 금식후의 생활과 주의 9. 금식은 삶의 재창조 과정이다 10. 복식기의 표준 식사표 11. 금식이 주는 유익 12. 동물들의 금식 13. 사람도 금식을 할 수 있게 창조되었다 14. 금식기간에도 영양은 공급한다 15. 휴식은 필수다 16. 우리 몸의 자연 치유 능력 17. 40일 금식 18. 고혈압과 금식 19. 왜 금식이 혈압을 내리는가? 20. 금식으로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 제4장 건강한 식생활 1. 식생활 / 식이요법 2. 곡식과 흙의 중요성 / 현대병을 예방하는 곡식 3. 건강의 기본이 되는 흙의 은혜 4. 사라져 가는 흙의 은혜 (건강의 기본) 5. 소식은 장수의 비결 6. 우리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 7. 세균도 살 권리가 있다 8. 육식자 배설장애 가능성 9. 과식과 비만으로 인한 병 10. 언제부터 하루 세 끼 식사인가? 11. 이대로 가면 선진국 식원병(食源病)으로 망한다 12. 심장병ㆍ뇌졸증ㆍ암은 왜 선진국에 많은가? 13. 서양 의학이 현대병에 무력한 것은 그 근본에 원인이 있었다 14. 성인병은 약이나 수술로 낫지 않는다 15. 왜 전문의는 현대의학으로는 성인병을 고칠 수 없다고 말했는가? 16. 채소(만병 예방) 17. 화식(火食)을 하면 18. 생식(生食)을 하면 19. 비타민C의 보급과 효능 20. 감잎차 만드는 법 21. 감잎차 내는 법 22. 하나님의 창조는 완벽했다 23. 바른 생활 습관만이 건강을 유지한다 제5장 운동과 건강 1. 혈액순환의 원동력은 모세혈관의 흡인력 2. 건강은 걸어야 3. 1일 만보 걷기 4. 건강법은 혈액을 중성으로 만든다 부록 1. 건강세미나에서 요약한 것 2. 체험담 3. 암치료 대담 4. TV 출연 후 화제에 오른 금식요법 5. 금식 중의 보조행법 참고문헌
마.고.깽 마계왕의 귀환 4
영상출판미디어(주) / 장유진 지음 / 201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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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판미디어(주)
소설,일반
장유진 지음
장유진의 퓨전 판타지 장편소설. 죽어서 저승 대신 마계에 떨어진 고등학생 강현수. 사고인 줄만 알았던 자신의 죽음에 음모가 얽혀 있었음을 알게 된다. 돌아가서 복수를 하는 방법은 마계의 주인, 마왕이 되는 것뿐. 혈투 끝에 마왕이 된 현수는 새로운 몸을 얻어 인간계로 돌아온다. 응? 그런데 새로 얻은 몸이 인기는 최고지만 사생활은 쓰레기였던 가수라니. 거기에 적들도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은데…1권 제1장 마계 007 제2장 복수행의시작 039 제3장 전갈파습격 083 제4장 파파라치 121 제5장 뜻밖의스캔들 155 제6장 천사의노랫소리 183 제7장 납치된매니저 209 제8장 지하실의혈투 233 제9장 일단락되다 275 제10장 연예국가대표 305 2권 제1장 열광시키다 007 제2장 유아이의데뷔 039 제3장 가든파이브혈투 071 제4장 새로운적 117 제5장 유아이의위기 151 제6장 각성자 179 제7장 엄마 203 제8장 삼룡회(三龍會) 227 제9장 성녀와다크나이트 267 제10장 접근 301 3권 제1장 동경과질투 007 제2장 심판자와엇갈림 049 제3장 강태권의위기 083 제4장 복수의한걸음 121 제5장 회복한민호 151 제6장 지부장과의대결 185 제7장 언더시티 215 제8장 마족의흉계 243 제9장 연예국가대표결선 265 4권 제1장 선전포고 007 제2장 복수, 또한걸음 047 제3장 발록 079 제4장 이변 119 제5장 거래 147 제6장 김지훈의죽음 183 제7장 삼인조 213 제8장 코드제로재발동 251 제9장 합공 277억울한 죽임을 당한 고딩, 마왕이 되어 돌아오다! 죽어서 저승 대신 마계에 떨어진 고등학생 강현수. 사고인 줄만 알았던 자신의 죽음에 음모가 얽혀 있었음을 알게 된다. 돌아가서 복수를 하는 방법은 마계의 주인, 마왕이 되는 것뿐. 혈투 끝에 마왕이 된 현수는 새로운 몸을 얻어 인간계로 돌아온다. 응? 그런데 새로 얻은 몸이 인기는 최고지만 사생활은 쓰레기였던 가수라니! 거기에 적들도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은데……. 마왕의 힘을 손에 넣은 스타의 은밀한 복수행이 시작된다! 아이돌들과 얽히고설키는 애정 행각은 덤?
행복한 사형수
국보 / 배정수 지음 / 201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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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소설,일반
배정수 지음
낙관하지 않는 희망
우물이있는집 / 테리 이글턴 지음, 김성균 옮김 / 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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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이있는집
소설,일반
테리 이글턴 지음, 김성균 옮김
저자의 희망에 대한 생각은 삶에서 낙관주의의 역할에 대한 확고한 거절로 시작한다. 그것은 오히려 합리화의 구조 혹은 진실된 분별력 대신 한 사람의 기질을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친숙하지만 제대로 규정하기 힘든 단어인 희망의 의미를 분석한다. 그것은 감정인지, 열망과는 어떻게 다른지, 미래에 집착을 하는지 등. 그리고 마침내 저자는 비극적 희망의 새로운 개념을 꺼내든다. 이글턴이 감지하는 희망은 경박한 낙관주의에 오염된 희망을 정련하고 제련하는 것으로서 '희망과 욕망의 비극적 관계'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저평가되어온 희망의 가치를 상승시켜서 '희망과 절망의 역리적逆理的 관계'를 교차하고 융합한다. 그렇게 했을 때에만 이글턴이 이야기하는 "진정한 희망"의 여건을 조성하고 에른스트 블로흐의 허망하고 낙관적인 희망에 대항하는 '값지고 현실적인 희망'의 조건을 구성할 것이다. 그렇게 생성되는 희망은 욕망과 비극과 절망을 엄밀하게 직시하면서 낙관하지도 절망하지도 않는 희망이 될 것이다.서문 1장 낙관주의의 진부함 2장 희망이란 무엇인가? 3장 희망철학자 4장 희망에 대항하는 희망 번역자 후기 주 찾아보기 내가 희망하는 희망은 왜 이루어지지 않는가! 우리는 흔히 낙관주의적인 관점에서 희망을 이야기한다. '지금 비록 힘들고 어렵지만 앞으로는 잘 될거야' '희망을 갖는다면 언젠가는 이루어질 거야' '희망은 맨 마지막까지 사는 법이야' 그리고 노력한다, 맹목적으로 아무런 근거도 없이. 또는 기적을 이야기하면서 내게도 기적이 올 것이라고 희망을 한다. '로또가 맞을 것이다'라고 희망한다. 과연 이것이 희망일까? 테리 이글턴은 이런 절망적인 희망을 낙관주의의 허울에 쌓인 희망이라고 이야기한다. 그것은 정확하게 이야기해서 희망이 아니다. 낙관주의적 희망은 희망의 포기 의 다른 모습 그동안 우리사회에서 희망이라고 이야기하면서도 우리는 희망을 소홀하게 다뤄왔다. 왜냐하면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희망을 비굴하게 포기해왔기 때문이다. 희망을 포기하는 방법은 다양하였다. 그 중의 하나는 낙관주의라는 허울을 씌워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낙관주의에서 이야기하는 희망은 희망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을 괴롭히는 절망의 다른 형태에 불과한 것이다. 왜냐하면 낙관주의에서 이야기하는 희망은 실현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희망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 낙관적이다라고 이야기할 때 그는 모든 것을 포기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장미빛안경을 쓰고 사물을 바라보고 장미빛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기대를 달성하기 위해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다. 또는 노력을 해도 전혀 이루어질 수 없다. 왜냐하면 낙관주의로 포장된 희망은 근거없는 희망, 즉 절망이기 때문이다. 희망과 욕망의 차이 희망과 욕망의 차이는 거의 없는 것 같다. "나는 그렇게 희망한다"는 그저 "나는 그렇게 소망한다"를 의미할 수 있다. 담배 한 개비를 바라는 욕구와 그것을 기대하는 희망 사이에 과연 어떤 차이가 있을까? 철학자 가브리엘 마르셀은 희망을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사랑과 욕망' 같은 것으로 간주한다. 하지만 그는 '해로운 희망도 이로운 욕망도 존재한다는 것을 간과한 것이다. 희망도 욕망도 도덕적 상태일 수 있지만 둘 다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욕망은 대체로 특정한 대상을 바라는 반면에 희망의 목표는 대체로 어떤 상황이다. 그렇지만 상황의 발생을 욕망하거나 더 부드러운 얼굴피부를 희망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또한 '누군가에게 희망을 건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 이 말은 곧 그 사람이 누군가를 '그 사람의 소원을 성취해줘서 그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을 사람'으로 신뢰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인간은 이미 소유한 것을 욕망할 (그리고 확실히 사랑할) 수는 있지만 희망할 수는 없다'는 말도 유의미하다. 희망은 무엇인가 '인간은 발생하리라고 확신하는 일이 앞으로 발생하기를 희망할 수 없다' 기독교신자들은 신국의 출현을 확실성의 문제로 간주하면서도 신국의 출현을 기대하는 희망을 덕목으로 간주한다. "나는 그렇게 희망한다"는 관용어의 지극히 평범한 용법과 다르게, 그들은 앞으로 발생하리라고 확신하는 어떤 것을 신뢰한다. 사도 바울에게 희망은 메시아의 출현을 끈질기고 기쁘게 확신하면서 기다리는 과정을 의미한다. 라이프니츠의 희망은 그의 우주적 낙관주의에 기반을 두는 것이라서 논쟁을 불허한다. 그의 관점에서 희망은 평온한 확신의 문제이다. 알랭 바디우는 '비난을 불허하는 신학의 정통학설에서 희망은 확실성과 연관되며 신앙은 확신과 연관된다'고 말한다 제인 오스틴이 소설 『설득Persuasion』에서 희망을 "미래를 믿는 명랑한 확신"으로 지칭한 것도 그런 희망을 재현하는 것이다. 기독교경전 『시편Psalms』은 '희망은 꺾이지 않으리라'고 장담하고 사도 바울은 '희망은 우리를 속이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어느 해설자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관점에서 희망은 경솔한 낙관주의와 동떨어진 "확고부동한 신념과 설레는 확신"을 수반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희망이 '기원祈願하는
희망의 끈을 찾아서
상상나무(선미디어) / 강덕영 지음 /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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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나무(선미디어)
소설,일반
강덕영 지음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장수 인기 칼럼 ‘강덕영 칼럼’ 모음집. 저자는 지난 6년 간 국민일보에 연재한 신앙칼럼을 통해 성경에 기초한 시각으로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깊이 있게 풀어내 인기를 얻었다. 이번 책은 <종교인과 신앙인>, <좋은 교인 좋은 크리스천>, <목적대로 쓰임받는 크리스천>에 이은 칼럼 모음집으로 저자의 통찰력과 깊은 신앙관을 엿볼 수 있는 글들을 만날 수 있다.책머리에 1부 소명을 찾고 나아가자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약한 아버지와 성숙한 신앙인 희망의 끈을 찾아서 뱀같이 슬기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게 경건은 없어지고 경건의 모양만 증거라는 신앙의 디딤돌 대한민국 역사의 뿌리 청교도 정신 따뜻한 화음 마늘장수이야기 기독교인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2부 복된 삶을 살기 위한 조건 배신이라는 이름의 이야기 두 종류의 크리스천 신비한 인물 고레스 대왕 누가 진정한 동성애자 친구인가? 기대감과 상실감, 그리고 한(恨) 일본의 순교지를 탐방하며 “매우 친절하시군요”라는 말의 의미 포기는 패배자의 변명이다 교회와 헌금 포켓몬과 신앙 3부 진정한 승리의 의미를 발견하자 신화의 비신화를 위한 설교 거지 나사로와 회장님 크리스마스가 왜 이리 썰렁해요 따뜻한 헌신 기독교인의 커밍아웃 기독교인의 색깔 두 선교사 이야기 북한 미사일 발사를 바라보며 바늘 가진 자가 칼 가진 자를 이기는 사회 알파고와 바벨탑 4부 성경적 가치관을 정립하자 미련하지 않은 고집 교회에서 사라지는 찬송가를 슬퍼하며 여명의 빛 겉마음과 속마음 그리고 오해 장로님,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시랍니다 솔개 이야기 크롬웰과 잔 다르크 복덩이 이야기 슬기롭게 지는 법 세속문화가 교회로 현재 굴지의 제약회사 대표이사이자 등단 작가인 강덕영 저자가 크리스천으로서의 가장 가치 있는 삶의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 나는 요즘 흙수저라며 자신을 비하하는 마을 제일 싫어한다. 흙수저는 불에 단련되면 더욱 단단해진다. 그러나 금수저는 불에 들어가면 녹아버린다. 흙수저라고 부모를 원망하며 자신을 포기하는 사람은 매우 어리석은 사람이다. 젊은 청년들의 뜨거운 신앙이 잠깐 타오르다 금방 식지 않기를, 자신의 의무를 수행하려는 의지가 약해지거나 두려워 떨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성령의 검으로 마귀와 대적해야 하는데, 이 성령의 검이 바로 성경 말씀이다. 우리의 생활 자체가 살아 있는 제사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희망의 끈들이 되기를 기도해 본다. -본문 중에서-
R 딥러닝 쿡북
에이콘출판 / PKS 프라카시, 아슈튜니 스리 크리슈나 라오 (지은이), 정지완 (옮긴이) / 2018.06.11
30,000
에이콘출판
소설,일반
PKS 프라카시, 아슈튜니 스리 크리슈나 라오 (지은이), 정지완 (옮긴이)
R에서 사용 가능한 딥러닝 패키지 MXNet, 텐서플로, H2O를 소개하고, 이를 사용해 딥러닝 모델을 구현해본다. 주피터와 도커를 이용해 R 딥러닝 패키지를 설정하고 로지스틱 회귀, MLP 등 기초 개념을 이해한다. 데이터를 다운로드한 후 CNN, 오토인코더, 생성 모델, RNN, 강화 학습을 실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직접 실습한다. 또한 사례연구로 텍스트 마이닝과 신호 처리에 적용해본다. 마지막으로 이전 학습 방법과 GPU 사용법도 다룬다.1장. 소개 __R과 IDE 설치 __주피터 노트북 애플리케이션 설치 __R 머신 러닝 기초 시작 __R 딥러닝 도구/패키지 설치 __R MXNet 설치 __R 텐서플로 설치 __R의 H2O 설치 __도커로 세 패키지 한 번에 설치 2장. R 딥러닝 __로지스틱 회귀 시작 __준비 __데이터셋 도입 __H2O 로지스틱 회귀 __텐서플로 로지스틱 회귀 __텐서플로 그래프 시각화 __다층 퍼셉트론 시작 __H2O 인공 신경망 __H2O 그리드 서치를 활용한 초매개변수 조정 __MXNet 인공 신경망 __텐서플로 인공 신경망 3장. CNN __소개 __이미지 데이터셋 다운로드와 설정 __CNN 분류기 구조 이해 __가중치와 편향 초기화 함수 정의 __새 콘볼루션 계층 생성 함수 정의 __콘볼루션 계층 평탄화 함수 정의 __과연결 계층 평탄화 함수 정의 __플레이스홀더 변수 정의 __첫 번째 콘볼루션 계층 생성 __두 번째 콘볼루션 계층 생성 __두 번째 콘볼루션 계층 평탄화 __첫 번째 완전 연결 계층 생성 __첫 번째 완전 연결 계층의 드롭아웃 적용 __드롭아웃을 사용한 두 번째 완전 연결 계층 생성 __소프트맥스 활성화를 사용한 클래스 예측 __최적화를 위한 손실 함수 정의 __경사 하강 손실 최적화 __텐서플로 세션에서의 그래프 실행 __테스트 데이터상 성능 평가 4장. 오토인코더 데이터 표현 __소개 __오토인코더 설정 __데이터 정규화 __표준화 오토인코더 설정 __오토인코더 매개변수 조정 __적층 오토인코더 설정 __노이즈 제거 오토인코더 설정 __확률 인코더와 디코더 생성과 비교 __오토인코더 다양체 학습 __희소 분해 평가 5장. 딥러닝 생성 모델 __RBM과 주성분 분석 비교 __베르누이 분포 입력 값의 RBM 설정 __RBM 훈련 __RBM 역방향 혹은 재구성 단계 __재구성 CD 이해 __새 텐서플로 세션 초기화와 시작 __RBM 결과 평가 __RBM 협동 필터링 설정 __RBM 전체 훈련 수행 __DBN 설정 __피드포워드 역전달 신경망 구현 __DRBM 설정 6장. 순환 신경망 __기본 RNN 설정 __양방향 RNN 모델 설정 __심층 RNN 모델 설정 __LSTM 기반 순차 모델 설정 7장. 강화 학습 __소개 __MDP 설정 __모델 기반 학습 수행 __모델 자유 학습 수행 8장. 텍스트 마이닝 딥러닝 응용 __텍스트 데이터 전처리와 감정 추출 __tf-idf를 사용한 문서 분석 __LSTM 망을 사용한 감정 예측 __text2vec를 사용한 응용 9장. 신호 처리 딥러닝 응용 __음악 MIDI 파일 소개와 전처리 __RBM 모델 개발 __새 악보 생성 10장. 이전 학습 __소개 __사전 학습 모델 사용법 설명 __이전 학습 모델 설정 __이미지 분류 모델 개발 __GPU 딥러닝 모델 학습 __CPU와 GPU 성능 비교이 책에서는 R에서 사용 가능한 딥러닝 패키지 MXNet, 텐서플로, H2O를 소개하고, 이를 사용해 딥러닝 모델을 구현해본다. 주피터와 도커를 이용해 R 딥러닝 패키지를 설정하고 로지스틱 회귀, MLP 등 기초 개념을 이해한다. 데이터를 다운로드한 후 CNN, 오토인코더, 생성 모델, RNN, 강화 학습을 실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직접 실습한다. 또한 사례연구로 텍스트 마이닝과 신호 처리에 적용해본다. 마지막으로 이전 학습 방법과 GPU 사용법도 다룬다. ★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 ■ 텐서플로, H2O, MXNet을 사용한 다양한 응용 분야의 딥러닝 모델 개발 ■ 심층 볼츠만 머신 분석 ■ DBN 설정과 분석 ■ 다양한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한 지도 학습 모델 개발 ■ 다양한 종류의 기본 콘볼루션 함수 설정 ■ 오토인코더를 사용한 특징 표현 이해 ■ 딥러닝에서 가능한 생성 모델을 탐색 ■ RNN을 사용한 순차 모델링 발견 ■ 강화 학습 기초 이해 ■ 텍스트 마이닝에 딥러닝을 적용하는 데 필요한 과정 학습 ■ 신호 처리에 딥러닝을 적용하는 방법 ■ 이전 학습을 사용한 딥러닝 모델 개발 ■ GPU를 사용한 딥러닝 모델 훈련 ★ 이 책의 대상 독자 ★ 데이터 과학 전문가 혹은 분석가를 대상으로 한다. 머신 러닝 과제를 끝내고 이제 딥러닝 구현에 따라오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접근이 쉬운 참고서를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다른 딥러닝 전문가보다 앞서가고 싶은 사람에게 유용할 것이다. ★ 이 책의 구성 ★ 1장. '시작하기'에서는 딥러닝 모델 개발에 사용되는 텐서플로, MxNet, H2O를 비롯한 다양한 패키지를 소개하고, 나중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이 패키지들을 설정해 놓는다. 2장. 'R 딥러닝'에서는 인공 신경망(Neural Network)과 딥러닝의 기초 개념을 소개한다. 또한 R의 다양한 도구들로 신경망을 개발하는 여러 방법을 다룬다. 3장. 'CNN'에서는 이미지 처리와 분류를 통해 CNN 개발 방법을 다룬다. 4장. '오토인코더와 데이터 표현'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오토인코더의 기반을 개발하고, 데이터 압축과 노이즈 제거에 적용하는 방법을 다룬다. 5장. '딥러닝 생성 모델'에서는 오토인코더의 개념을 생성 모델로 확장한다. 나아가 볼츠만 머신(Boltzman machine), 제한 볼츠만 머신(RBM, Restricted Boltzman Machine), 심층 신경망(DBN, Deep Belief Network)를 개발해본다. 6장. '순환 신경망'에서는 다수의 순환 신경망(RNN, Recurrent Neural Networks)을 이용해 순차적 데이터셋을 처리하는 머신 러닝 모델 개발의 기반을 닦는다. 7장. '강화 학습'에서는 마르코프 결정 과정(MDP, Markov Decision Process) 강화 모델 개발의 기초를 제공하고, 모델 기반 학습과 모델이 없는 학습을 다룬다. 8장. '텍스트마이닝 딥러닝 응용'에서는 텍스트 마이닝 분야에서 딥러닝을 구현하는 방법을 엔드투엔드로 다룬다. 9장. '신호 처리 딥러닝 응용'에서는 신호 처리 분야에서 딥러닝이 활용되는 사례를 상세하게 분석한다. 10장. '이전 학습'에서는 VGG16, 인셉션(Inception) 등 미리 학습된 모델을 사용하는 방법과 GPU를 사용한 딥러닝 모델 학습 방법을 다룬다.
코바늘 다육이
미호 / 엠마 바남 (지은이), 송민경 (옮긴이) /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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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
취미,실용
엠마 바남 (지은이), 송민경 (옮긴이)
이 책에서는 25개의 화분을 만난다. 다양한 종류의 실로 구현한 다육이와 선인장의 모습은 실제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코바늘 뜨개질 기법은 특히나 이런 앙증맞은 작품을 만들기에 좋다. 초록색 실을 이용해 몸체를 만들고 속을 충전재로 채운다. 화분에 작품을 담고 주변을 흙으로 채운다. 흙까지 실로 떠서 만들어도 좋다. 아예 화분까지 마음에 쏙 드는 실로 떠서 세상에 하나뿐인 반려 식물을 만들자. 이 책에서는 꽃과 방울로 식물을 장식하기도 하고, 특수사를 이용해 가시와 털을 표현하기도 했다.Introduction Gallery 황옥 변경주 무륜주 몰디드 왁스 아가베 산페드로선인장 애기무을녀 마우나로아 금호선인장 노토칵투스 백은보산 레드 에보니 알로에 베라 금오모자 골든 토치 연성각 북두각 난봉옥 작약환 멕시칸 스노우볼 녹영 블루웨이브 윤회 옥옹 일출환 가재발선인장 뜨개질 시작하기 코바늘 뜨개질의 기법 다듬질하기 다육이 진열하기 손뜨개로 흙 만들기 손뜨개로 화분 만들기 인덱스실과 상상력으로 완성하는 플랜테리어 단조로운 방에 생기를 더해주는 식물 인테리어. 푸른 식물이 주는 따뜻함에 위로를 받는 사람이 늘면서 최근에는 화분으로 실내를 꾸미는 플랜테리어가 트렌드로 자리 잡기도 했지요. 그런데 화분을 키우는 일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답니다. 정해진 대로 물을 주고, 가꾸고, 사랑을 주어도 화분이 시들어버리는 일이 종종 일어나요. 그렇게 좋아하던 화분을 시들게 한 경험이 있다면, 이제 코바늘과 실을 쥐고 절대 시들지 않는 나만의 반려 식물을 만들어보세요. 물을 주거나 분갈이를 하지 않아도 늘 푸르른 다육이와 선인장 물을 주거나, 분갈이를 하거나, 특별한 영양제를 주지 않아도 시들지 않고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인 나만의 다육이와 선인장. 정말 꿈같은 이야기지요? 자연의 생기를 머금은 초록 화분을 좋아하지만 제대로 기를 자신이 없어 망설였다면, 이 기회에 코바늘 화분을 들여 보세요. 절대 시들지 않고 늘 푸르른 다육이와 선인장이랍니다. 실로 만든 화분이니 물을 적게 주거나 많이 줘 식물을 상하게 할 염려도 없지요. 짙은 녹색을 사용하거나 상쾌한 연두색을 사용해 원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고요. 수수한 꽃의 색은 더 화려하고 눈에 띄게 만들어 달아줄 수도 있어요. 사랑스럽고 싱싱한 코바늘 다육이로 공간을 멋지게 꾸밀 수 있답니다. 꼼지락 집콕 취미 생활 코바늘과 실로 만드는 반려 식물 이 책에서는 25개의 화분을 만나요. 다양한 종류의 실로 구현한 다육이와 선인장의 모습은 실제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답니다. 코바늘 뜨개질 기법은 특히나 이런 앙증맞은 작품을 만들기에 좋지요. 초록색 실을 이용해 몸체를 만들고 속을 충전재로 채웁니다. 화분에 작품을 담고 주변을 흙으로 채워요. 흙까지 실로 떠서 만들어도 좋고요. 아예 화분까지 마음에 쏙 드는 실로 떠서 세상에 하나뿐인 반려 식물을 만들어요. 이 책에서는 꽃과 방울로 식물을 장식하기도 하고, 특수사를 이용해 가시와 털을 표현하기도 했어요. 코바늘이 처음이라고요? 친절한 가이드와 함께 새로운 취미를 시작해요! 화분을 실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안 믿긴다고요? 뜨개질을 해본 적이 없다고 해도 걱정하지 마세요. 이 책에는 뜨개질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가이드와 준비해야 할 것, 코바늘 뜨개질의 기법, 마무리하는 방법까지 다 들어 있답니다. 서술형 도안으로 누구나 이해하기 쉬워서 얼마든지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어요. 화초를 쑥쑥 키우는 재주가 없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곧 아름다운 실내 정원을 만들어낼 수 있을 거예요. 가족이나 친구들이 너도나도 만들어달라고 조를지도 모르지요. 그러니 어서 시작해볼까요?
디씨즈드 : 언킬러블즈
시공사(만화) / 톰 테일러 (지은이), 칼 모스테르트 (그림), 안영환 (옮긴이) /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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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만화)
소설,일반
톰 테일러 (지은이), 칼 모스테르트 (그림), 안영환 (옮긴이)
고슴도치의 소원
arte(아르테) / 톤 텔레헨 (지은이), 김고둥 (그림), 유동익 (옮긴이) /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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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아르테)
소설,일반
톤 텔레헨 (지은이), 김고둥 (그림), 유동익 (옮긴이)
“나한테 아무도 안 와. 근데… 나도 안 가, 아무한테도.” 6만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낸 『고슴도치의 소원』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네덜란드 국민작가 톤 텔레헨은 누군가를 초대하고 싶지만 두렵고, 함께 있으면 피곤한 고슴도치를 통해 관계와 외로움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가을이 저물어 가는 어느 날, 고슴도치는 누군가를 초대해 보고 싶다는 마음과 동시에 망설임에 사로잡힌다. 초대장을 썼다가 지우고, 서랍에 넣었다가 다시 꺼내며 끝없이 고민하는 모습은 모순된 감정 속에서 머뭇거리는 우리의 마음을 닮아 있다. 59편의 짧은 에피소드를 통해 외로움과 관계 사이에서 흔들리는 감정을 따라가며, 혼자 있고 싶으면서도 누군가를 기다리는 마음을 차분하게 들여다본다. 외로움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함께 나눌 수 있는 감정으로 확장하며,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시간을 건네는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다.초대장을 쓰다 …9 어쨌든 지금은 아니야 …12 차 두 잔 …15 동물들의 방문 …18 가시 …21 오늘부터 초대 금지 …24 상상 …28 달팽이와 거북이 …32 망설임 …35 간주곡 …39 코뿔소의 춤 …43 찬장 안의 꿀 …46 케이크 …49 외로움이 원하는 것 …53 나에겐 내가 있잖아 …56 대화 …59 침대 밑에서 …62 타조의 바람 …66 증오 …69 앉을 수 있는 의자 …73 가시 합창단 …77 악몽 …80 내 방은 우주 …86 복잡한 것 …89 욕조 …93 구멍 …96 아무거나 팔기 …99 체념 …102 꼭 필요한 것이 아닌 것 …106 집이 물에 잠기면 …109 까마귀 꼬치 …112 고통 …115 정말 쏘고 싶지 않아 …119 중요한 것 …122 손님 대접 …125 대화 목록 …129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지 않는 것 …132 가을 산책 …135 행복한 눈물 …138 해파리가 고슴도치네 집에 가는 방법 …141 춤, 멈춤 …144 겁 …147 기분 좋은 실망 …151 가시 돋은 동물들 …154 느릿느릿 …157 멈추지 못하는 들소 …161 단어들의 속삭임 …164 대답을 기다리는 미어캣 …168 결심 …171 이상한 방문 …174 분노 …179 방문에 관한 짧은 설명 …182 죽음의 존재 …186 내 속도대로 …189 거북이보다 느린 달팽이 …193 초대장을 쓴 이유 …197 괴물이 방문하다 …200 특별한 날 …203 버팀목 …207“나한테 아무도 안 와. 근데… 나도 안 가, 아무한테도.”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법을 잊어버린 세상의 모든 어른아이를 위한 이야기 네덜란드 국민작가 톤 텔레헨이 전하는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 보고 싶은 동물들에게 모두 우리 집에 초대하고 싶어. 하지만 아무도 안 와도 괜찮아. “고슴도치, 그게 나야” 6만 독자가 사랑한 ‘고슴도치’의 귀환 2017년 국내에서 출간된 이래 6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고슴도치의 소원』(원제: Het verlangen van de egel)이 9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단장을 하고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누군가를 초대하고 싶지만 거절당할까 봐 두렵고, 방문을 받으면 부담스럽고, 혼자 있으면 외롭고, 함께 있으면 피곤한 ‘고슴도치’라는 캐릭터를 통해 “나도 고슴도치인 것 같다”는 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외로움을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함께 나눌 수 있는 감정으로 확장한 연대의 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고슴도치의 소원』은 모순적인 감정 속에 사는 한 고슴도치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가을이 저물어 가는 어느 날, 창가에 앉아 숲을 바라보던 고슴도치는 “그냥 이유 없이 누군가를 초대해 보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지만, 곧이어 망설임이 따라온다. 초대장을 보내면 아무도 오지 않을지도 모르고, 누군가 정말 찾아오면 감당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고슴도치는 편지를 썼다가 지우고, 서랍에 넣었다가 다시 꺼내며 끝없이 고민한다. 톤 텔레헨의 어른 동화 시리즈 중에서도 대표작으로 꼽히는 『고슴도치의 소원』은 59편의 짧은 에피소드를 통해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마음의 움직임에 집중한다. 초대하고 싶은 마음과 숨고 싶은 마음이 번갈아 찾아오는 순간들, 외로움이 사라질까 봐 두려워하면서도 누군가를 기다리는 감정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때로는 누군가 가까이 다가와 주기를 바라면서도 “내 가시를 무서워하는 건 아닐까” 홀로 걱정하며 다가가기를 망설이는 우리를 위한 책이다. “너무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은 사이” 59개의 에피소드로 그려낸 관계의 온도 고슴도치는 초대장을 쓰며 생각한다. “아무도 안 와도 괜찮아.” 그러나 정말 아무도 오지 않는 상상을 하면 한없이 외로워진다. 「1장」에서 고슴도치는 보고 싶은 동물들에게 초대 편지를 쓰지만, 끝내 보내지 못한 채 서랍 속에 넣어 둔다. 이어지는 「2장」에서는 ‘지금’과 ‘아니야’라는 단어들이 머릿속에서 춤을 추듯 맴돌며, 고슴도치는 계속 결정을 미룬다. 고슴도치는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정말 누군가를 원하고 있는 걸까? 아니면 혼자가 더 좋은 걸까? 그러던 어느 날, 상상 속에서 혹은 실제로 동물들이 하나둘 고슴도치의 집을 찾아온다. 모두가 한꺼번에 몰려와 집 안을 가득 채우고 춤을 추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방문에 고슴도치가 덤불 속이나 침대 밑으로 숨어 버리기도 한다. 누군가는 지나치게 가까워 부담스럽고, 누군가는 조용히 차만 마시고 떠난다. 어떤 만남은 즐겁고, 어떤 만남은 피곤하며, 어떤 만남은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 이토록 다양한 만남 속에서 고슴도치는 의문이 생긴다. 누군가와 함께 있어야 할까, 혼자 있어야 할까? 누군가와 함께 있고 싶지만 동시에 혼자가 편한 이 모순적인 마음은, 고슴도치가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선택한 가장 솔직한 거리이기도 하다. 보고 싶은 동물들이게 모두 우리 집에 초대하고 싶어. 하지만 아무도 안 와도 괜찮아. “외로워도 괜찮아, 아무도 오지 않아도 괜찮아” 지금의 자신을 위해 차를 끓이는 법을 배우다 고슴도치는 누군가를 초대하지 않기로 한 날에도 두 잔의 차를 끓인다. 한 잔은 지금의 자신을 위해서지만, 다른 한 잔은 혹시라도 찾아올지 모를 누군가를 위해서다. 그러나 결국 그 차는 식어 간다. 아무도 오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리 특별한 일은 아니다. 고슴도치는 문을 열었다가 닫고, 다시 열었다가 닫는다. 초대와 거절, 환대와 회피는 번갈아 반복된다. 그 모든 선택은 고슴도치가 외로움을 없애기 위해서가 아니라, 외로움을 견딜 수 있는 거리를 찾기 위한 과정이다. 고슴도치는 외로움이 사라지는 순간을 약속하지 않는다. 외로움을 밀어내지도 않고, 너무 가까이 끌어당기지도 않은 채 그저 곁에 둔다. 그렇게 고슴도치는 문을 열지 않는 저녁에도 계속되는 삶을 살아간다. 외로움은 여전히 곁에 있지만 아무도 오지 않아도 괜찮은 고슴도치의 마음은 그 자체로 편안하다. 네덜란드 국민작가 톤 텔레헨의 철학 동화 네덜란드에서만 100만 부 판매, 전 세계 25개국 출간 1941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톤 텔레헨은 의사로 일하면서 시인으로 활동하다가 동화 작가로 전향했다. 1997년 네덜란드 최고 권위의 테오 테이선상을, 2007년에는 평생의 문학 업적을 기리는 콘스탄테인 하위헌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랐다. 그의 작품은 고슴도치, 코끼리, 다람쥐, 귀뚜라미 등 숲속 동물들에 빗대어 현대인의 내면을 철학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 전 세계 성인 독자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다. 톤 텔레헨의 철학 동화 시리즈는 네덜란드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작고 사소한 이야기 속에 세상에서 가장 심오한 진리를 담아낸다”는 유럽 언론의 극찬과 함께 전 세계 25개국에서 독자를 사로잡았다. 한국에서는 『고슴도치의 소원』이 2017년 출간돼 6만 부 판매를 기록했으며, 일본에서는 2017년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1위에 올랐고 키노쿠니아 베스트 도서에도 선정되었다. 일본 소설가 에쿠니 가오리는 “진심으로 이 고슴도치가 부럽다”, 오가와 요코(소설가)는 “사서 걱정하기의 달인 고슴도치. 근데 남 얘기가 아니네”라며 이 책을 추천했다. 일본 시인 다니카와 ㅤㅅㅠㄴ타로(시인)는 “단어로 생명체를 빚어내는 작가”라며 작가 톤 텔레헨에게 찬사를 보냈다. “하루에 한 권씩, 일주일간 나에게 건네는 작은 위로의 선물” 철학 동화 시리즈 전권,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시 만나다 신간 『고슴도치의 행복』과 『귀뚜라미의 치유』의 출간을 맞아, 아르테는 그간 선보여온 톤 텔레헨의 철학 동화 시리즈를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선보인다. 관계, 자존감, 우울감, 도전, 번아웃, 외로움, 변화……. 정답 없는 고민들로 잠 못 드는 어른아이들을 위해 톤 텔레헨이 건네는 이 7가지 마음 처방전은 상처받고 의기소침해진 이 시대의 어른아이들을 다시 한번 따뜻하게 위로할 것이다. 보고 싶은 동물들에게 모두 우리 집에 초대하고 싶어. 고슴도치는 펜을 물고 뒷머리를 다시 긁적이고는 그 아래 이어 적었다. 하지만 아무도 안 와도 괜찮아. 외로움은 나에게 속한 거야, 내 가시처럼. 가시 대신 날개가 있었다면 이렇게 외롭진 않았을 거야.
이제 그대가 그리워 할 차례입니다
고요아침 / 박재학 지음 / 20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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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재학 지음
시인의 말 제1부 다솜 나를 태워 그대 빛나소서 사랑이 거기 있었네 엽서 이제 그대가 그리워 할 차례입니다 낮달 나는 날마다 그대에게 간다 연 다시 그리움 임을 위하여 다솜 맑은 사랑 제비꽃 까닭 미소 바람 부는 날 기다림 인사 사랑 전상서 붉은 장미 그리워한다는 것은 윤회 아가운 사람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일기 하안거 그리움 그리고 미소 반딧불이 세상 끝나는 날 시종 제2부 은가람 겨울 나무에서 여름을 본다 내가 길이 되어 무주 그리고 안개 물러나 보라 불국사 사물놀이 오릉 바람과 삶 호흡을 같이하는 푸른 그대여 눈 오는 날 달동네에서 나이 들어 되돌아 볼 수 있다면 그리움 곰곰 생각하니 어느날 흐르는 것이 어찌 세월뿐이랴 허수아비처럼 풍경 포석정 전자천하지대본 어느날 산행 아직 할 말이 남았는가 목련 숲으로 가는 날 세모시 수몰지구 배앓이 소백산 소년에게 세상사 모두 바람이려니 섬 분황사 새벽 옆에서 민초 석굴암 삶 제3부 해밀 다섯 번의 천년 동해바다 별 속죄 영일만 사흘간의 사랑 그대를 강으로 흐르게 하여 귀천혜여 다짐 독백 그리움 가슴에 채우고 산다 흐린 날이면 어떠랴
홀로 분투하는 사장을 위한 안내서
웅진윙스 / 메리 키.데니스 스턴스 지음, 박슬라 옮김 / 20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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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윙스
소설,일반
메리 키.데니스 스턴스 지음, 박슬라 옮김
20여 년간 리더들의 경영컨설팅과 투자자문을 해온 이 책의 저자들은 셸오일, 플로리다커뮤니케이션그룹, 킨더뮤직 등과 같은 미국 내 유명 중소기업의 사장 50명을 인터뷰했다. 그리고 그들의 인생과 비즈니스 여정에 초점을 맞춰, 목적의식을 고취시키는 명확한 초점을 설정하고 이것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방법, 최적의 인재가 갖추어야 할 조건,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빠른 회복력의 가치,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당신의 유산으로 남기는 지혜까지를 망라해 인터뷰에 응한 CEO들이 기업을 운영하면서 걸어온 성공과 실패의 길,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얻은 교훈을 정리했다. 더불어 ‘비전 리트머스테스트’나 ‘성과 가치’이론 ‘시나리오 학습법’, 짐 콜린스가 제시한 ‘고슴도치 개념’과 ‘단계 5의 리더’ 개념 등 유수의 경영전문가들이 제시한 각종 경영이론의 정석을 쉽고 간결하게 정리해 기업의 초점과 계획을 설정하는데 실제적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찰스 디킨스의 동화 ≪크리스마스 캐럴≫을 패러디한 소설을 실었다. 현대판 스크루지 영감이라 할 수 있는 주인공 죠는 비즈니스에 ‘얽매인’ 삶에서 비즈니스를 ‘다루는 삶’으로 또 ‘성공지향적’ 삶에서, ‘성공과 인생의 의미를 모두 거머쥔 삶’으로 바뀐 사장들을 대변한다. 또한 소설은 저자들이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경영과 인생의 전략을 하나의 이야기 속에 완벽하게 담고 있어, 단지 소설을 읽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기업과 인생의 올바른 경영방법을 터득하게 된다.추천의 글 서문 STORY _ OPENING CEO 죠의 여행 저승에서 돌아온 파트너, 조지 명확한 초점의 중요성을 알려준 첫번째 CEO 가치를 추구하지 않는 리더 리더의 판단이 직원의 인생에 끼치는 영향력 조직을 지탱하는 네 가지 초점 사람의 중요성을 알려준 두번째 CEO 떠나버린 가족과 최적의 인재들 최적의 인재를 선발하는 세 가지 법칙 합리적인 실행의 중요성을 알려준 세번째 CEO 합리적인 실행을 위한 원칙들 만족감을 충족시키는 세 가지 요소 GUIDE _ 홀로 분투하는 사장을 위한 멘토링 비즈니스에 얽매인 삶에서 비즈니스를 다루는 삶으로 명확한 초점, 최적의 사람들, 합리적인 실행 GUIDE 1 명확한 초점 조직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_사명Mission 조직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_비전Vision 무엇을 대변하는 조직인가?_가치Values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_핵심목표Core focus * 사장이 가야 할 길 GUIDE 2 구체적인 계획 특별한 계획을 통해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다 하루단위의 계획이 삶의 균형을 유지하게 한다 즉흥적 리더도 계획은 필요하다 때로는 미래보다 과거에 집중하라 과거의 힘든 기억을 내려놓는 네 가지 방법 셸 오일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비밀, 시나리오 학습 조직의 규모에 상관없이 누구나 활용 가능한 시나리오 구성 방법 올바른 재정생활을 위한 계획 수립하는 방법 ‘삶의 수레바퀴’로 인생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 점검하라 * 사장이 가야 할 길 GUIDE 3 최적의 인재 기업이 적절한 인재를 고용하지 못하는 세 가지 거친 비즈니스 세상에서 홀로 분투하는 사장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사장으로 사는 당신이 놓쳐서는 안 되는 것들!” 경영자로 살아가면서 진정으로 성취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일류 CEO들은 도대체 어떻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며, 그 안에서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성공적인 삶을 이끌어 가는 것일까? 컨설팅 전문가인 메리 키와 데니스 스턴스는 미국 최고 중소기업 CEO 50명을 인터뷰하고 비즈니스와 삶의 방식을 분석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성공한 경영자로 살아감에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할 ‘명확한 초점, 최적의 인재, 합리적인 행동’과 같은 중요한 법칙들을 발견했다. 실명이 거론된 유명 중소기업 CEO들의 생생한 목소리, 경영의 현장에서 보다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 각종 경영이론, 그리고 이 모든 내용을 녹여낸 리더들을 위한 현대판 동화 ‘CEO 죠의 여행’까지……. 경영과 인생의 멘토가 필요한 리더를 위한 조언을 담은 책 ≪홀로 분투하는 사장을 위한 안내서≫는 사장에서 하급관리자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지식을 제공한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리더들과 일하는 외부 및 내부 컨설턴트들 역시 중소기업의 사장들은 어떠한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느끼는지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사장이 갖추어야 할 궁극적인 미덕 리더십과 인생의 품위, 모두를 갖고 싶은 당신에게 사장은 매일 전투와 같은 일상을 살아간다. 경쟁사와의 팽팽한 긴장감을 견디고, 최고의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며, 부족한 개인시간을 쪼개어 가정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눈깜빡하는 순간 경쟁의 선 밖으로 밀려날지도 모를 아슬아슬한 인생의 줄타기를 하는 사장들, 이럴 때 누군가 한마디로 명쾌하게 일을 해결해주거나 좀 더 효과적으로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실마리라도 던져주었으면 좋겠지만, 맨 바닥부터 시작해야하는 중소기업의 사장들은 그 누구의 도움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이처럼 주변을 돌아볼 마음의 여유가 없는 상황 속에서는 경제적 성공만을 추구하며 달려가기 쉽다. 하지만 사장들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이윤을 잣대로 하는 성공에 관한 잘못된 척도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이기 때문이다. 시중의 수많은 경제경영서적에서 말하는 성공의 의미는 크고 수익성 높은 회사를 세워 거대한 부를 이루는 것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온갖 유명한 인물의 리더십 비결에 초점을 맞춘 책들 역시 모두 주인공들의 성공원칙을 다루고 있지만 조금만 꼼꼼히 살펴본다면 그중 많은 것들이 리더가 자기 자신과 인생, 비즈니스 이외의 삶에서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에 관해 말해주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과 인생을 윤택하게 하는 품위, 이 모두를 성취할 수 있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홀로 분투하는 사장을 위한 안내서≫는 경영현장에서 외롭게 홀로 싸우는 사장들이 비단 외형적인 성공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면에서 균형을 이루고, 이를 통해 충분한 만족감을 얻는 인생에 이를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 미국의 유명 중소기업 CEO 50명이 밝히는 생생한 경험담과 각종 경영이론의 정석을 요약한 경영의 바이블 [포브스]의 리더십 전문 칼럼니스트 칼 무어는 수많은 CEO들을 인터뷰하여 그들이 인생에서 남긴 후회가 무엇인지 조사했다. 나 자신을 바꾸려하지 않고 내 주변 사람들을 바꾸려 노력했던 것, 팀이 창출하는 가치보다 개개인의 능력 자체를 더 중시했던 것, 가족이나 건강보다 일을 우선시했던 것, 직원을 최우선시하지 못했던 것 등 이미 성공을 손에 거머쥔 유수 기업 CEO들이 남긴 후회에는 많은 부분 공통점이 있었다. 이 책의 저자 메리키와 데니스 스턴스는 “당신은 이와 같은 길을 걸어갈 필요가 없다.”고 단언한다. 20여 년간 리더들의 경영컨설팅과 투자자문을 해온 이 책의 저자들은 셸
2017 검단기 중졸검정고시 기초입문학습서
고시윌 / 고시윌검정고시연구회 엮음 /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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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고시윌검정고시연구회 엮음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검단기 기초 학습서. 검정고시 공부 시작 전 각 과목별 기초적인 내용을 담아 실력을 다지고 중졸 검정고시 공부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초입문서이다. 명쾌한 해설과 체계적인 내용정리로 합격을 부르는 명품교재가 될 것이다.국어 01. 시와 소설 02. 수필, 희곡과 시나리오 03. 설명문과 논설문 / 생활국어 영어 01. 알파벳 (자음과 모음) 02. 단어 읽기 03. 단어 정리 04. 기본문장 05. 의문문 / 부정문 06. 의문사 07. 명령문 / 청유 08. 부가의문문 09. 명사 10. 형용사와 비교 11. 전치사와 접속사 12. 생활영어 왕초보 수학 01. 수 02. 곱셈과 나눗셈 03. 분수 04. 소수 05. 약수와 배수 06. 비 07. 도형 수학 01. 집합 02. 수 03. 무리수 04. 식 05. 등식과 부등식, 이차방정식 06. 함수 07. 통계와 확률 08. 기본도형 09. 삼각형 과학 01. 여러 가지 운동 02. 전기에너지(1) 03. 전기에너지(2) 04. 주기율표와 원소의 성질 05. 전해질과 이온 06. 화학 결합 07. 열에너지 08. 신경계 09. 호르몬 10. 지각변동 11. 판의 경계 12. 과학 예제 정답 및 해설
세 번의 기회
신영미디어 / 킴 로렌스 지음, 송설 옮김 / 20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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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킴 로렌스 지음, 송설 옮김
킴 로렌스의 할리퀸 로맨스 소설. 모든 일을 득과 실로 따지는 냉정한 사업가 세바스찬. 주변 사람은 물론 자신도 완벽하게 통제하는 그에게 결혼은 그저 또 하나의 계약일 뿐이다. 그러나 고르고 고른 신부와의 결혼식날, 완벽했던 그의 세계는 한순간에 무너지고 만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듯이 해치우던 결혼 서약 중 듣도 보도 못한 여자가 소리를 지르며 난입하더니, 모든 사람들의 앞에서 자신이 세바스찬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다고 소리쳤기 때문인데…! ♣ 이달의 추천작 저는 이 결혼에 반대합니다! 모든 일을 득과 실로 따지는 냉정한 사업가 세바스찬. 주변 사람은 물론 자신도 완벽하게 통제하는 그에게 결혼은 그저 또 하나의 계약일 뿐이다. 그러나 고르고 고른 신부와의 결혼식날, 완벽했던 그의 세계는 한순간에 무너지고 만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듯이 해치우던 결혼 서약 중 듣도 보도 못한 여자가 소리를 지르며 난입하더니, 모든 사람들의 앞에서 자신이 세바스찬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다고 소리쳤기 때문인데…! 갑자기 아내가 필요해졌소…
가난이 사는 집
오월의봄 / 김수현 (지은이) /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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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봄
소설,일반
김수현 (지은이)
한국의 가난한 사람들은 어디에서 살아갔을까? 이 책은 한때 서울 인구의 40% 가까이가 살기도 했던 판자촌의 역사를 통해 한국의 가난한 사람들이 살던 집의 역사를 추적한다. 판자촌의 형성과 밀집, 그리고 소멸 과정은 곧 한국경제의 성장 과정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한국 자본주의의 폭력성도 숨어 있다. 가난한 사람들이 살던 집을 잔인하게 철거하고, 그들을 내쫓는 과정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는 큰 이익을 봤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곳으로 쫓겨나야만 했다. “실제 판자촌의 역사는 철거의 역사나 다름없었고, 그에 저항해 싸운 역사이기도 했다.”(153쪽)책을 내며 그 많던 판자촌은 어디로 갔나? 1부. 판자촌을 아시나요? 1장 집 산업화, 도시화 그리고 주택문제 남의 땅에 집 짓기 판자촌의 전형이 만들어지다: 붉은색 시멘트 기와, 미장한 블록 벽 새로 들어선 무허가주택 2장 사람 판자촌 사람들 판자촌의 개혁가들 3장 사건 물, 불, 산사태 와우아파트 붕괴 광주대단지사건 투쟁하는 철거민 2부. 집, 가난 그리고 개발 4장 집과 가난 가난한 집의 역사 5장 판자촌과 합동재개발 판자촌을 중산층용 아파트 단지로 6장 뉴타운과 도시재생 판자촌 이후의 재개발 뉴타운에서 도시재생으로 3부. 판자촌 이후의 판자촌 7장 세계의 판자촌 어디나 ‘판자촌’은 있다 8장 판자촌이 남긴 숙제 판자촌에 대한 국제사회의 촉구 판자촌이 남긴 숙제 보태는 글 판자촌과 부동산 정책의 경험 주 참고문헌 사진 출처그 많던 판잣집은 어디로 갔을까? 그곳에 살던 가난한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판자촌이 우리에게 남긴 숙제는 무엇인가?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집 한국의 가난한 사람들은 어디에서 살아갔을까? 이 책은 한때 서울 인구의 40% 가까이가 살기도 했던 판자촌의 역사를 통해 한국의 가난한 사람들이 살던 집의 역사를 추적한다. 판자촌의 형성과 밀집, 그리고 소멸 과정은 곧 한국경제의 성장 과정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한국 자본주의의 폭력성도 숨어 있다. 가난한 사람들이 살던 집을 잔인하게 철거하고, 그들을 내쫓는 과정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는 큰 이익을 봤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곳으로 쫓겨나야만 했다. “실제 판자촌의 역사는 철거의 역사나 다름없었고, 그에 저항해 싸운 역사이기도 했다.”(153쪽) 가난한 사람들이 도시에 정착하기 위한 전지 기지였고, 가난한 사람들의 경제공동체이기도 했던 판자촌은 1980년대 폭력적인 철거 과정을 거치면서 한꺼번에 사라지고 말았다. 그 판자촌이 있던 자리에는 부자와 중산층이 살아가는 아파트가 세워졌다. 판자촌 주민들은 대부분 그 아파트에 입주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판자촌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판자촌이 철거된 후 가난한 사람들은 영구임대주택, 비닐하우스촌,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 쪽방 등으로 흩어졌다. 책은 이 과정을 자세히 살피고, 판자촌 이후의 판자촌인 여러 형태의 집들의 역사도 살핀다. “일가족이 가난으로 스러져도, 아동학대와 방임이 있어도 철문 뒤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알아차리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가난하지만 역동적이었던 동네는 이제 가난이 숨겨진 집들로 흩어진 것입니다. 가난이 사는 집은 그렇게 모양을 달리하며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더 나쁜 조건에서 말입니다.”(8쪽) 판자촌 철거의 역사, 누구를 위한 재개발인가? 판자촌 철거의 역사는 도심 재개발의 역사이기도 하다. ‘대전이나 대구 규모의 초대도시로 구상한 도시’인 광주대단지 개발, 시민아파트 건설, 합동재개발사업, 뉴타운사업 등 책에는 도심 재개발의 역사가 자세히 담겨 있다. 대규모로 재개발이 진행될 때마다 가난한 사람들은 집을 잃고 다른 곳으로 흩어져야만 했다. 시민아파트 등 그들을 위해 짓는다는 집에 그들은 결코 들어가 살 수 없었다. 가난한 사람들은 또 다른 나쁜 주거지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전두환 정권 시절 진행됐던 합동재개발사업은 가히 폭력적이었다. 합동재개발사업은 주민(가옥주)과 건설업체가 각각 조합원과 참여 조합원이 되어 ‘합동’으로 재개발사업을 한다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이다. 합동재개발사업은 1983년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빠른 속도로 서울 전역의 판자촌을 해체하기 시작했다. 합동재개발사업의 충격은 컸다. 1980년대 초만 해도 서울 시민의 10% 이상이 거주하던 판자촌이 10년 만에 2~3%가 사는 곳으로 줄어들었다. 줄잡아 70만 명 이상이 판자촌을 떠나야 했던 것이다. 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영구임대주택, 반지하방, 옥탑방, 고시원, 쪽방 등이 판자촌의 빈자리를 대신했다. 더군다나 이 연쇄 이동으로 다세대·다가구주택에서 근근이 살아가던 사람들마저 임대료 인상의 폭탄을 맞았다. 판자촌 주민의 관점에서 보면 합동재개발사업은 자신들의 주거지를 상위계층에게 제공하는 사업일 뿐이었다. 즉 가난한 사람을 더 가난하게 만드는 사업이었다. 특히 판자촌 세입자들을 위한 대책은 거의 없다시피 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더욱 잔혹했다. 합동재개발사업은 한국사회에 나쁜 선례를 많이 만들었다. 용적률 증가에 따른 개발이익을 사유재산처럼 소유자가 독식하는 것이 당연시되었고, 정부는 도시 개선을 위해 재정이나 자원을 투입하지 않아도 될 명분을 얻었다.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그저 개발 규제만 완화하면 된다는 식이었다. 시장 중심 규제완화론이 재개발, 재건축의 원칙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이런 도시 재개발 논리는 부동산 시장을 더욱 양극화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시에서 살기 어렵게 만들었다. 철거에 맞서 싸운 주민들 책은 도심 재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철거민들의 저항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기본적으로 정부는 집을 철거하기 전에 다른 곳에 살 자리를 제공한다는 원칙은 가지고 있었다. 시 외곽에 집단정착지를 만들었고, 광주대단지는 그중 신도시급 대규모 정착지였다. 시민아파트도 판자촌을 철거하고 주민들을 입주시키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정부의 대책이 주민들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때가 많았다. 광주대단지는 수도시설도 갖춰져 있지 않은 황무지에 불과했고, 시민아파트는 생활 형편에 비해 입주금이 너무 비쌌다. 더군다나 세입자들이나 후발 전입자들은 대상이 아닐 때도 많았다. 결국 1971년 광주대단지에서 참다못한 주민들이 들고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1970년대 철거 싸움은 대부분 일회성에 그쳤다. 대신 체념하거나 또는 분을 못 이겨 목숨을 던지는 사람들이 많았다. 조직적인 철거민운동이 시작된 건 1983년부터였다. 1983년 목동 주민들이 들고일어났다. 목동 주민들의 대응은 1970년대의 철거 싸움과는 차원이 달랐다. 무엇보다 조직화되고 체계적이었으며,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었다. 이전까지 이뤄졌던 ‘한차례 들고일어나는’ 수준의 철거 반대와는 차원이 달랐다. 100여 차례가 넘는 집회, 시위를 거치면서 약 2년간 계속되었다. 특히 당시 전두환 군사독재 시절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가두점거 농성이나 구청 진입, 경찰서 앞 시위 등이 수시로 벌어졌다. 이후 철거민 싸움은 사당동, 상계동, 돈암동, 오금동, 구로동 등 100여 곳이 넘는 곳으로 확대되었다. 초기에는 학생운동권이나 종교계 등의 도움을 통해 조직화되기도 했지만, 차츰 주민들이 스스로 연합조직을 만들고 이끌어갔다. 1987년 ‘서울시철거민협의회’(서철협)를 시작으로 1990년 ‘주거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주거연합) 등이 이런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책은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싸웠던 제정구, 정일우, 허병섭, 고광석, 김흥겸 등 빈민운동가들도 조명하고 있다. 저자 또한 이 당시 철거민운동에 함께했다.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도시는 가능할까? 판자촌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싼 집이 필요한 사람들은 존재한다. 저자는 이들이 살아갈 수 있는 ‘싸고, 좋은 집’을 우리 사회가 갖춰야 하며, 더 좋은 조건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가난한 사람들이 쫓겨나지 않는 개발 정책이 필요하며, 그런 점에서 도시재정비의 개발이익은 소유자뿐 아니라, 거기서 살아가는 가난한 계층, 나아가 도시 전체의 발전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래야 여러 소득계층, 여러 연령층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도시가 구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좋은 집에서 살 수는 없다. 그래도 최대한 모두 싸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모두가 좋은 동네에서 살 수는 없다. 그러나 어느 동네든 안전하고 쾌적하며, 편리한 생활시설을 갖추도록 노력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도시에 부자나 중산층들만 살 수 없다. 도시는 여러 소득계층, 여러 연령층, 여러 직업군이 함께 살고, 만들어가는 공간이다.”(305쪽) 무엇보다 빈곤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가난이 사라지지 않는 한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집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산업화, 공업화를 서둘러 추진하기 위해서는 농지에 묶여 있던 노동력들이 한시라도 빨리 도시로 나오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 농지 규모와 비교해 인구가 과잉이었던 농촌을 떠나는 것이 유리하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정부의 의도적인 농촌 해체 정책이 병행되었다. 이른바 ‘저곡가 정책’이다. 이렇게 서울 인구는 빠르게 늘어났다. 하지만 집은 턱없이 부족했다. 남의 집에 세라도 살 수 있는 주택조차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면 어떻게 할까? 우선 추위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뭐라도 대충 엮어서 지붕을 씌우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무허가 판잣집을 짓는 일이 대단한 범죄행위라는 생각도 없었다. 더구나 판자촌에 산다는 것이 특별히 부끄럽지도 않았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살았기 때문이다. 1966년 조사에서는 서울시 인구의 38%가 판자촌에 사는 것으로 추정되었고, 1970년대에는 대체로 20% 내외, 1980년대 초에 들어서도 10% 이상의 서울 시민들이 판자촌에 거주할 정도였다.
날씨의 문장들
이음 / 신방실 (지은이) / 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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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신방실 (지은이)
신방실 KBS 기상전문기자가 날씨의 언어로 문학과 삶을 읽어 준다. 문학에 등장하는 날씨를 통해 그 문학을 다시 읽으면 어떨까. 날씨는 삶을 닮았고 문학을 잉태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문학엔 삶이 담기기 마련이므로, 삶을 닮은 날씨에서 문학이 싹틀 수 있다는 것이다. 날씨와 문학은 삶이라는 고리로 연결된다. 저자의 삶이 살며시 포개지는 것은 그래서 당연하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도. 우리는 날씨와 문학을 듣고, 삶을 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저자의 말 계절은 머물지 않는다 계절―『사계』, 「봄」, 「창공」, 「소년」, 「겨울」 정처 없는 불안의 그림자 안개―『무진기행』, 『채털리 부인의 연인』, 「안개」, 「빈집」 태양을 지워 버린 모래 폭풍 먼지―『분노의 포도』 마음을 어지럽히는 살 같은 비 소나기―「소나기」, 「소낙비」 인생의 지독한 우기를 만나다 장마―「비 오는 날」 이글대는 폭염과 부조리한 죽음 태양―『이방인』 아름다운 밤이었다 백야―「백야」 황야를 헤매는 거친 영혼들 폭풍―『폭풍의 언덕』 가끔은 아무 생각 없이 휩쓸려 갔으면 회오리바람―『오즈의 마법사』 어느 먼 곳의 그리운 소식이기에 눈―「설야」 차가울수록 뜨거워지는 마음 혹한―「마지막 잎새」, 「행복한 왕자」“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땠나요?” 신방실 KBS 기상전문기자가 날씨의 언어로 읽어 주는 문학 그리고 삶 책을 다 읽은 뒤, 날씨처럼 인생 역시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다는 걸 알게 됐다. 날씨는 즐기는 사람의 것이다. 인생이 그런 것처럼.―김연수(소설가) 기상전문기자로서 저자는 하늘을 바라보며 날씨를 읽는다. 그리고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로서 『무진기행』과 『이방인』, 윤동주를 읽는다. 날씨와 문학. 접점이 있을까 싶은 둘은 그렇게 만났다. 하지만 둘을 고집스럽게 읽어 온 저자는 말한다. 어떤 문학은 날씨로부터 나온다고. 안개 없이 『무진기행』이 나올 수 있었을까? 『이방인』도 마찬가지다. 뫼르소가 강렬한 태양 아래 있지 않았다면 전혀 다른 소설이 되었을 것이다. 그 사실이 문학을 읽는 기상전문기자의 눈에 밟혔고 끝내 책이 되었다. 삶이라는 고리로 연결되는 날씨와 문학 그렇다면 왜 다른 무언가가 아니라 날씨일까. 그 이유는 시시각각 달라지는 날씨가 삶과 닮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전문가답게 『무진기행』의 안개를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소설에서 안개를 밤새 뿜어 놓은 입김과 같다고 묘사하는데, 매우 적확한 표현이라고 말한다. 안개의 본질이 공기 중에 떠 있는 미세한 물방울이기 때문이다. 이를 시작으로 박무, 해무 등 비슷하면서도 다른 안개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공통점은 모든 안개들은 우리의 시야를 가려 불안을 야기하고, 심할 때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아 영원히 빠져나가지 못한다는 패닉에 빠뜨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짙은 안개도 해가 뜨면 사라진다. 공기가 따뜻해질수록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의 양이 늘어나고, 태양이 강렬할수록 안개가 품고 있던 물방울이 빠르게 증발해 수증기의 품에 안기기 때문이다. 이것은 날씨의 과학이다. 그러나 우리의 삶도 이와 다르지 않다. 저자는 언론인이 되고 싶었고, 이름이 신문방송실 그 자체지만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인생에 안개가 자욱했던 시절. 불안한 안개로 가득한 『무진기행』은 자신의 삶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안개의 한가운데에 웅크리고 앉아 숨을 고르던 저자는 끝내 기상전문기자가 되었다. 그리고 전문가로서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청춘의 방황이 그다지 길지 않다는 사실을 말이다. 해가 떠오르면 물기를 거두는 안개처럼 인생은 어느 순간이 지나면 불확실성을 거두고 명료한 세계로 나아간다.” 삶을 담는 문학이 날씨로부터 나오는 것은 그래서 당연할지 모른다. 날씨와 문학은 삶이라는 고리로 연결된다. 저자는 그 연결들을 자신의 삶을 모두 동원해 섬세하게 드러낸다. 날씨와 문학을 바꿀 기후 변화 책에 소개된 작품은 모두 고전이라 불릴 만한 작품이다. 그만큼 시차가 있어 지금의 기후와는 사뭇 다른 기후에서 쓰였다. 기후 변화로 나날이 심해지는 재난 같은 날씨를 보도하는 기자로서 마음이 안 쓰일 수가 없다. “우리를 꿈꾸게 만든 아름다운 사계절과 이별한다면 미래에는 비발디나 윤동주 시인 같은 감성이 영영 세상에 나오지 못할 게 분명하다.” 윤동주의 시에 나오는 따스한 봄과 푸른 하늘, 맑은 겨울은 기후 변화로 사계절을 잃는다면 다시 만나기 어려울 것이다. 윤동주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 애정을 담뿍 담아 소개하는 모든 작품이 바뀐 기후에서는 나오기 힘들다. 만약 우리가 이 책을 통해 날씨와 문학을, 결국에는 삶을 전보다 더 사랑하게 된다면 우리는 그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날씨를 지켜야만 할 것이다. 이미 그들을 사랑하고 있는 이가 건네는 소중한 조언을 품은 채로.다시 안개가 드리워지면 두려움 없이 그 한가운데에 웅크리고 앉아 숨을 고를 것이다. 촉촉한 물방울이 들숨 가득 몸으로 퍼져 나가는 것을 느끼면서 말이다.「정처 없는 불안의 그림자」 지금은 엄마라는 존재가 곁에 없다.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 것이다. 나는 알고 있다. 고운 무지개가 뜨는 날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될 거라는 사실을. 삶의 길목에 또다시 예기치 못한 장맛비가 등줄기를 서늘하게 두드릴 날이 분명 올 것이다. 그것은 나의 질병일 수도 있고 이별이거나 죽음일 수도 있다. 인생에 우기가 찾아와도 너무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자. 언젠가 흩어지는 먹구름처럼 끝나지 않는 폭우도, 영원한 시련도 없다. 그저 그 시간을 불안과 원망으로 얼룩지게 두지 말고 따스하게 끌어안으며 소중하게 살아 내자.「인생의 지독한 우기를 만나다」 집에는 나를 기다리는 가족이 있었고 배불리 저녁을 먹고 깊은 잠에 빠졌다. 그렇게 나는 무럭무럭 자랐다.「가끔은 아무 생각 없이 휩쓸려 갔으면」
신들은 목마르다
뿌리와이파리 / 아나톨 프랑스 글, 김지혜 옮김 / 201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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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와이파리
소설,일반
아나톨 프랑스 글, 김지혜 옮김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 찬, 혁명의 지지자. 무엇이 그를 괴물로 만들었는가? 공포정치가 펼쳐지던 1793년의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인간이 얼마나 불완전한 존재인지를 그려낸 노벨문학상 수상자 아나톨 프랑스의 역사소설. 작가는 순수한 열정으로 대혁명에 환호하던 가난한 화가가 혁명과 정치의 과정 속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괴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서서히 주인공을 잠식해가는 변화의 움직임은 인간이 자신의 이념과 열정을 스스로 정의라고 믿을 때 얼마나 무서운 파멸을 향해 치닫게 되는지를 여실히 드러낸다. 이 소설은 역사적 사건들보다는 당시를 살았던 보통 사람들, \'민중\'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혁명 속 삶과 심리에 초점을 맞춘다. 순수한 정의감으로 혁명 쪽에 선 주인공 가믈랭은 대혁명을 \'숭배\'하지만 그는 현재 자신이 반혁명분자라 비난하는 이들을 과거에는 똑같이 숭배했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 그의 연인 엘로디는 혁명에는 무관심한 채 자신의 삶과 현재의 사랑에 몰입한다. 그의 이웃들 또한 언제든 정치적 깃발을 바꿔 달 준비가 되어 있다. 그들 모두는 정치적 혼란에 휩쓸리면서도 살아가는 것에 집중해야만 하는 보통 사람들이다. 가믈랭은 혁명재판소의 배심원이 되어 \"공정하고 인간적인 행동\"으로 반혁명파를 단죄하고자 한다. 하지만 그는 재판을 거듭할수록 자신도 모르게 숱한 희생자들을 서슴없이 단두대로 보내는 잔혹한 냉혈한이 되어간다. 결국 그 또한 희생자다. 아나톨 프랑스는 이처럼 모두가 희생자가 되어버린 시대, 자신과 사회를 바로 세우려고 할수록 더 깊은 함정 속으로 빠져들고 마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그리며, 스스로의 한계를 잊고 신이 되고자 한 인간들을 통해 현재의 우리를 둘러싼 진지한 문제의식을 보여준다. 제1장 ~제29장 작품해설 후주 “이른바 ‘정치와 인간’ 또는 ‘혁명과 인간’의 전형적인 상을 보여주는, 진정 ‘교과서적’인 문학작품” 뿌리와이파리 문학시리즈 ‘알알이’의 세 번째 책 내가 공화국과 함께 죽는 건 당연하다. 나는 적들의 피를 아꼈다. 그러니 내 피라도 쏟아야 한다! - 본문에서 오, 눈먼 단두대여! 피투성이 혁명이여! 피를, 더 많은 피를 신들에게 바쳐라! 가장 순수하고 가장 찬란한 순간, 누구나 괴물이 될 수 있다! 프랑스 대혁명은 인류의 이상적 사회를 자유·평등·박애라는 고귀한 구호로 남겼지만, 피를 피로 씻는 ‘공포정치’(1793~1794)라는 어둠도 남겼다. 『신들은 목마르다』는 바로 이 공포정치가 펼쳐지던 1793년의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인간이 얼마나 불완전한 존재인지를 그려낸 노벨문학상 수상자 아나톨 프랑스의 역사소설이다. 이 작품은, 순수한 열정으로 대혁명에 환호하던 가난한 화가가 혁명과 정치의 과정 속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괴물’로 변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혁명재판소의 배심원이 되어 “공정하고 인간적인 행동”으로 반혁명파를 단죄하고자 한 주인공은 재판을 거듭할수록 자신도 모르게 숱한 희생자들을 서슴없이 단두대로 보내는 잔혹한 냉혈한이 되어간다. 하지만 그가 “인간이기를 단호히 거부”하게 된 것은 권력이나 출세가 아니라 오로지 조국과 민중, 정의를 위해서였다. 그가 누구보다도 정의로웠기 ‘때문에’, 그의 따뜻한 심성과 순수한 영혼은 파멸의 구렁텅이로 굴러떨어지고 말았던 것이다. 19세기 말 프랑스와 유럽 전역을 들끓게 한 드레퓌스 사건에 ‘드레퓌스파’로서 참여하여 ‘애국’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정치적 선동과 집단적 광신에 맞섰던 작가 아나톨 프랑스. 그는 참으로 순수한 인간이 자신의 이념과 열정을 스스로 정의라고 믿을 때 얼마나 무서운 파멸을 향해 치닫게 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 상황의 변화에 따라 동요하며 특히 전쟁·혁명 같은 혼란의 상황에서는 쉽사리 극단에 빠질 수 있는 존재라고 경고한다. 혁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인간 군상의 전형적인 모습을 냉철하게 묘사한 세밀화 『신들은 목마르다』는 프랑스 대혁명, 공포정치가 배경이지만,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보다는 오히려 그 시기에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보통사람들의 ‘보잘것없는’ 일상을 더 비중 있게 다룬다. 대혁명 자체의 의미보다는 ‘민중’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혁명 속 삶과 심리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이다. 일본의 저명한 정치사상가 마루야마 마사오는 이 소설을 ‘혁명심리’에 관해 여느 정치학 교과서보다 더 귀중한 암시를 주는 문학작품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작품은 “빵 아니면 죽음”, “자유 아니면 죽음”을 외치며 왕정을 무너뜨린 ‘열정으로 불타오르던 시절’의 4년 뒤인 1793년에서 시작한다. 혁명은 몇 년에 걸친 ‘폭력과 불확실성’ 속에 지쳐갔고, 더욱이 빵도 자유도 아닌 ‘죽음’의 위협만을 가져온 공포정치는 자유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자유를 억압했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혁명과 반혁명이라는 극단 사이에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순수한 정의감으로 혁명 쪽에 선 주인공 가믈랭은 대혁명을 ‘숭배’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지금은 반혁명분자라고 맹렬히 비난하는 이들을,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똑같이 숭배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다. ‘솔직히 말해 그는 건망증이 있었다.’ 이 건망증은 정치적 혼란에 휩쓸린 사람들이 흔히 보이는 모습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가믈랭은 처음에는 혁명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지녔다기보다는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혼란스러워하며 동요하는, 평범한 보통사람일 뿐이다. 그의 연인 엘로디는 혁명에는 관심 없고 자신의 삶과 현재의 사랑에 몰입하는 열정적인 여인이다. 그녀는 가믈랭이 점점 광신적이고 잔인한 사람으로 변해가자, 오히려 그 모습에 공포와 함께 쾌감까지 느끼며 더욱더 사랑에 몸을 내맡긴다. 연인을 위해 목숨도 바칠 듯하지만, 그런 그녀도 가믈랭이 죽자 이내 또 다른 사랑에 빠진다. 또한 가믈랭의 이웃 대부분은 상황에 따라 언제든 정치적 깃발을 바꿔 달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로, 대혁명에 큰 가치를 두지 않는다. 혁명이건 반혁명이건 ‘수차례에 걸쳐 사람들의 조건을 변화시키지 못한 채 정부의 형태만이 변한’ 것에 불과하니, 그들 개개인의 삶과는 무관한 것이다. 이런 보통사람들, 때로는 목숨을 던져 불의에 맞서기도 하지만 또 때로는 사악할 만큼 이기적인 존재, 쉽게 들끓고 쉽게 식어버리는, 바로 이들이 살아 있는 민중이다. 광기와 광신의 시대에 휩쓸린 그들에게 살아남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죽은 이도, 죽인 이도, 살아남은 이도, 모두가 희생자다. 또 그렇기에 가믈랭을 비롯한 이 소설의 모든 등장인물을 단순히 선과 악, 옳고 그름이라는 잣대만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 피에 목마른 것은 ‘흡혈귀’ 가믈랭이나 ‘폭군’ 로베스피에르가 아니라, ‘식욕에 관해서는 따를 자가 없는 신들’이 아닌가. 신들은 목마르다. 그런데 왜 신‘들’일까? 어쩌면 그것은 스스로 신이 된 인간들을 일컫는 게 아닐까. 혁명은 인간의 이상이 현실 속에서 가장 극적으로 발휘되는 순간이지만, 그 찬란함에 눈멀고 열정에 잡아먹히게 되면 우리도 언제든 가믈랭처럼 피에 목마른 신이 되고 마는 것이기에 말이다. 그러므로 작가가 자신을 대변하는 인물 브로토의 입을 빌어 말하듯, 인간은 자신의 한계와 나약함, 삶의 허무함을 깨닫고 그것을 극복하고자 현재를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리라.
메밀꽃 필 무렵
현대문학 / 이효석 지음, 백지혜 엮음 / 20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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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소설,일반
이효석 지음, 백지혜 엮음
해설 | 이효석 문학의 진폭과 여행자 의식 - 백지혜 노령 근해 상륙 북국사신 돈 성화 산 들 메밀꽃 필 무렵 개살구 거리의 목가 장미 병들다 해바라기 여수 은은한 빛 하얼빈 일요일 풀잎 문학 진폭 옹호의 변 - 이효석 작가 이효석 론 - 유진오이항 대립의 형식을 해체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끊임없이 미적 대상을 추구한 작가, 이효석의 작품 세계 학교에서 문학 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져가는 한편, 편중된 작품 소개로 인해 작가의 문학 세계가 축소되거나 왜곡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현대문학에서 펴내는 은 모든 작가들의 대표작을 주제별, 시기별로 골고루 엄선하여 작가의 문학 세계의 구체적 전체상이 드러나도록 했다. 이런 차원에서 『이효석 단편선』은 그의 문학 세계의 전모를 한 권으로 묶어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다. 이효석은 많은 오해를 받는 작가 중 하나다. 언제나 ‘메밀꽃 필 무렵’과 ‘봉평’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지만 실제 그는 강원도에서 오래 살지 않았다. 그는 경성제일고보 재학 시절 문학 수업에 몰두하면서 안톤 체호프와 캐서린 맨스필드 등 심미주의 계열의 작가에 빠져들었다. 1928년에 발표된 ‘도시의 유령’은 프롤레타리아 문학 계열의 작품이다. 이때는 주로 러시아의 이국적인 이미지들을 많이 그렸다. 1930년대 후반에 발표된 작품들에는 친구의 약혼남, 남편의 후배, 처제, 제자나 애인의 친구와 애정 행각을 맺는 장면들이 작품 소재로 자주 등장한다. 그리고 1940년대에 들어 식민지를 살아가는 하층민에 대한 연민이 비로소 깊어진다. 이처럼 이효석은 길지 않은 창작 활동의 도정에서 다양한 문학적 변화를 꾀하였다. 서구적 소재와 전통적 소재, 모더니즘 문학과 리얼리즘 문학, 도시문학과 전원문학을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동시에 양쪽 모두에서 비판을 받을 여지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이효석은 ‘문학 진폭 옹호의 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메주 내 나는 문학이니 빠터 내 나는 문학이니 하고 시비함같이 주제넘고 무례한 것은 없다. 메주 문학을 쓰든 빠터 문학을 쓰든 같은 구역, 같은 언어의 세계에서라면 피차에 다분의 유통되는 요소가 있을 것도 또한 사실이다.” 이 책에서는 이효석의 작가 의식을 시기별로 살펴볼 수 있다. 1920년대 후반기에 쓰인 ‘노령 근해’, ‘상륙’, ‘북국사신’은 ‘동반자 작가’ 시기의 작품들이고, 1930년대 중반 이후에 발표된 ‘돈’, ‘성화’, ‘산’, ‘들’,「메밀꽃 필 무렵’, ‘개살구’, ‘거리의 목가’, ‘해바라기’ 등은 이념의 퇴색 이후 자연과 성에 몰두한 시기의 작품들이다. ‘여수’, ‘은은한 빛’, ‘하얼빈’, ‘일요일’, ‘풀잎’ 등은 1940년대 만주 여행 이후 식민지 주변부에 사는 하층민들에 대한 인식을 기반으로 고전적인 소재들에 깊은 관심을 보인 작품들이다. 이효석은 한 사상의 문학, 한 방향의 문학만을 내세우면서 배타적인 껍질 속에 웅크리고 있지 않았다. 그의 문학에서는 이항 대립의 형식을 해체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끊임없이 미적 대상을 추구하고자 하는 작가 자신의 일관된 논리가 발견된다.
EYE : 육근병 아트북
넥서스 / 육근병 지음 /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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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소설,일반
육근병 지음
한국의 비디오아트 1세대 대표작가로 분류되는 육근병 작가의 작품집. 1992년 카셀 도쿠멘타를 통해 세계에 이름을 아로새긴 육근병은 ‘백남준 이후’의 세계 미술계를 상징하는 한국의 비디오설치작가이다. 카셀 도쿠멘타에서 최근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그의 예술 일생을 조망한 이 책에는 국내외 작가, 평론가들과의 대담과 작가 자신의 예술론까지 실려 있어, 연구자 및 수집가들에게 값진 소장가치를 제공한다.1 눈은 무엇을 보는가 EYE 2 세계가 그를 보다 1992 Kassel 3 생존은 역사다 Survival is history 4 스크린 속의 자연 Nothing 5 나는 행동한다 Performance 6 낯설지만 익숙한 시선 7 지금은 현장이다 8 나의 예술론 9 나의 삶‘제 2의 백남준’ 육근병의 예술혼을 소장한다 “그 무덤의 눈은 미묘하게 움직인다” 흙으로 뒤덮힌 거대한 무덤 가운데에 눈 영상이 작은 모니터에 담겨 상영되는 형상은 육근병 작가의 대표작업이다. 이 눈은 그가 어릴 때 간솔 구멍으로 옆집을 바라보았던 경험으로서의 눈, 미술의 시각적인 눈, 감성에 대비되는 이성의 눈, 역사를 직시하는 눈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되어 왔다. 그 눈의 응시를 책을 통해 만나고, 그 눈에 담긴 사유를 음미하는 기회를 가져보자. 육근병을 세계 무대에 올려놓은 1992년 카셀 도쿠멘타 9의 현장성 짙은 도판과 더불어, 동·서양을 행위로 대비시켜 충격을 주었던 오프닝의 현장도 만나볼 수 있다. 카셀 도쿠멘타 작업 이후, 1995년 그는 리옹비엔날레에 초청받는다. 그때 처음 제작한 작업이 「생존은 역사다」이다. 지름 2.5m, 길이 8m의 육중한 철로 제작되었으며, 그 원형을 막는 유리를 스크린화했다. 스크린에는 인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전쟁, 기아와 같은 참혹한 내용을 투사시켰다. 그가 2010년 이후에 제작한 10여 편 이상의 영상작업은 자연을 다룬다. 「Nothing」이라는 시리즈로, 주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양평스튜디오에서 일상과 밀착되어 완성한 작업들이다. 「침묵의 눈」이라는 제목의 전시로 이어지기도 했는데, 작가는 이 작업에 대한 여운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조용한 것은 보내는 메시지가 많다”, “자연은 소리가 없지만 늘 말하고 있다”라고. 비디오, 설치작업과 동시에 육근병 작가는 때에 따라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1990년 대학로축제에서 처음으로 했던 퍼포먼스 이후, 카셀 도쿠멘타, 함부르트 프로젝트, 사가초 미술관 등지에서 진행해왔으며, 퍼포먼스를 통해 “내가 육근병이다”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할 수 있는 작업방식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책은 위와 같은 맥락으로 시나리오가 구성되어 있다. 또한 전시 및 프로젝트를 통해 기록되었던 다수의 전시 서문과 평론글도 실려 있다. 무엇보다 이번 출판 프로젝트 때 작가를 둘러싼 미술세계의 현장적인 토대 위에 작가를 위치시키고자 했던 갈망으로 추진한 김구림, 최병소, 후루가와 미카, 도시오 시미즈, 우에다 유조 선생님들과의 대담과 작가가 평소에 일기형식으로 기록해 두었던 짧은 에세이도 함께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1992년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던 육근병의 비디오예술론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비디오아트를 통해 진척시켰던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화두는 한국보다 세계에서 먼저 바라보았다. 외롭지만 치열했던 시간의 압축이 앞으로 백남준 이후, 한국 미디어아트 연구에 중대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 _글쓴이 기획자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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