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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메이킹북스 | 부모님 |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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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간과 자연과의 교감을 다룬 대 서사시. 기존의 평범한 번역서와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출간된 이번 도서는 번역문과 원문을 나란히 놓고 비교 감상할 수 있으며 헤밍웨이 특유의 문체에 짙게 깔린 정서를 우리의 언어로 승화시킨 제 2의 창작물이다. 사전 없이도 원문을 읽을 수 있도록 잘 정리된 어휘편과 실제 원문을 가지고 토익을 비롯한 수험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문법 해설된 부분은 이 책만의 특별한 장점이다. 특히 ‘기존 번역서들의 오역에 관한 연구와 분석’편은 번역서를 읽는 독자만이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지금까지 여러 번역자들이 ‘노인과 바다’를 번역했지만 이번에 선보이게 되는 ‘노인과 바다’는 한결 새롭고 독보적이다. 한영본(한국어, 영어 순서)이며 원문에 등장하는 결코 만만치 않은 어휘들(특히 스페인어)을 사전을 일일이 찾는 수고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잘 정리된 어휘편이 새롭다. 독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크고 깊다. ‘기존 번역서들의 오역과 어색한 표현에 관한 정리’편을 읽어보면 그동안 우리가 ‘노인과 바다’에 관해 오해하고 잘못 알고 있었던 점을 명쾌하고 확연히 알 수 있게 된다.

젊은 시절 아프리카를 왕복하는 횡범선의 선원이었고 부둣가 노동자 세계에서 팔씨름 챔피언까지 누렸던 능력 있는 어부였지만 노쇠해진 산티아고는 84일간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하고 세월만 흘려보내며 늘 빈 배로 돌아온다. 그 지역 대부분의 어부들이 그를 조롱하고 딱하게 여긴다. 아내마저 죽고 난 후 초라한 흙바닥의 오두막에서 끼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완전한 ‘상실의 시대’, 그리고 모든 걸 ‘잃어버린 시대’를 산다. 그러나 그는 절대로 좌절하지 않는다. 희망을 버리는 법도 없다. 바다를 닮은 그의 두 눈은 생기에 차 있으며 언제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가득하다. 그를 몹시 좋아하고 따르는 소년 ‘마놀린’의 눈에도 기가 찰 정도로. 노인이 타는 배보다도 더 큰 거대한 청새치와 3박 4일 동안 ‘밀당’을 하며 천신만고 끝에 잡는 데 성공하지만 너무 커서 싣지 못해 배에 붙들어 매고' 순풍에 돛을 올리고 돌아오는 기쁨도 잠시, 네 차례 상어의 공격을 받으며 뼈만 앙상하게 남은 청새치를 가지고 항구에 돌아와 쓰러져 잠든다. 극단의 허무감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리에서 다시 일어난 늙은 어부 ‘산티아고’는 다시 고기를 잡으러 나갈 장비를 준비하며 미래를 설계한다.

결코 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않는 인간의 의지가 본 작품의 주제다. 실제로 헤밍웨이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가 큰 성공을 거둔 후에 이렇다 할 의미 있는 작품을 쓰지 못하고 10여 년의 세월을 흘려보냈다. 마치 작품속의 ‘산티아고’처럼. 1950년에 발표한 ‘강 건너 숲속으로’는 평론가들의 혹평을 받았고 ‘이제 헤밍웨이의 작가로서의 생명은 끝났다’라는 것이 당시의 지배적인 의견이었다. 그러나 헤밍웨이는 1952년 오랫동안 마음속으로 생각해 둔 이야기를 마치 열병을 앓듯 써냈고 ‘노인과 바다’라는 제목으로 발표해서 1953년에 퓰리처상을 그리고 다음 해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노인과 바다’는 오랜 시간 상실감과 세상의 비난에도 좌절하지 않는, 아니 결코 좌절하기 싫은 헤밍웨이의 자전적 소설인 동시에 세상 모든 사람의 공통적인 심정을 언어로 표현한 희망의 대 서사시인 것이다. 번역자 박기호의 ‘노인과 바다’를 읽다 보면 멕시코 만류의 쿠바인 늙은 어부 산티아고와 소년 마놀린이 아니라 마치 우리나라 어느 어촌의 노인과 정이 많은 소년의 이야기처럼 따스한 정감을 느끼게 된다. 그만큼 번역문이 자연스러워서 번역서를 읽고 있다는 어색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오랜만에 우수한 번역서를 독자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되어서 출판사의 입장에서 무척 기쁘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희망의 메시지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어니스트 헤밍웨이
1899년 7월 21일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 파크(현재의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의사 아버지와 성악가 어머니 사이를 두었고, 여섯 남매 중 장남이었다. 평생을 낚시와 사냥, 투우 등에 집착했으며, 다방면에 걸쳐 맹렬한 행동을 추구하고, 행동의 세계를 통해 자아의 확대를 성취하려 했다. 그러한 인생관은 그의 작품 전체를 통해서도 드러난다.고등학생 때 학교 주간지 편집을 맡아 직접 기사와 단편을 썼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1917년 [캔자스시티 스타]의 수습기자로 일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8년 적십자 야전병원 수송차 운전병으로 이탈리아 전선에서 복무하기도 했으며, 전선에 투입되었다가 다리에 중상을 입고 귀국했다. 휴전 후 캐나다 [토론토 스타]의 특파원이 되어 유럽 각지를 돌며 그리스-터키 전쟁을 보도하기도 했다. 1921년, 해외 특파원으로 건너간 파리에서 스콧 피츠제럴드, 에즈라 파운드 등 유명 작가들과 교유하는 등 근대주의적 작가들과 미술가들과 어울리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1923년 『세 편의 단편과 열 편의 시(詩)』를 시작으로 『우리들의 시대에』, 『봄의 분류(奔流)』,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를 발표했다.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삶을 그린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소설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그후 1920년대 ‘로스트 제너레이션(잃어버린 세대)’를 대표하는 ‘피츠제럴드’와 ‘포그너’와 함께 3대 작가로 성장하였다.그의 첫 소설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를 1926년에 발표했는데, 헤밍웨이의 대다수 작품은 1920년대 중반부터 1950년대 중반 사이에 발표되었다. 전쟁 중 나누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 전쟁문학의 걸작 『무기여 잘 있거라』(1929)는 그가 작가로서 명성을 얻는 데 공헌했으며, 1936년 『킬리만자로의 눈』,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한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1940)는 출판되자마자 수십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다. 이후 10년 만에 소설 한 편을 발표하지만,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52년 인간의 희망과 불굴의 정신을 풀어낸 『노인과 바다』를 발표하여 큰 찬사를 받았으며,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다.그러나 이 해에 두 번의 비행기 사고를 당하는데, 말년에 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고, 집필 활동도 막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행동의 규범에 철저한 만큼이나 죽음과 대결하는 삶의 성실성과 숭고함을 작품에 투영하려 노력해왔다. 1959년에는 아이다호 주로 거처를 옮겼고, 1961년 여름, 헤밍웨이는 신경쇠약과 우울증에 시달리다 1961년 케첨의 자택에서 엽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대표작으로는 1929년 『무기여 잘 있거라』, 1940년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952년 『노인과 바다』 등이 있다.

  목차

역자 서문

노인과 바다 전문
기존 번역서들의 오역과 어색한 표현에 관한 고찰과 분석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생애(1899~1961)

부록 어휘 문법 정리 및 수험생을 위한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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