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싯다르타’라는 어느 젊은 고행자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로, 헤세 자신의 삶을 이상화시킨 것이다. 헤세는 이 작품에서 자신의 삶과 싯다르타의 해탈 과정을 병행하고 있다. 주인공 싯다르타의 성격과 그의 체험을 통해서 헤세의 깨우침을 분명하게 알아볼 수 있다.
이 소설은 행동을 전환시킬 만한 강한 줄거리를 지니고 있지 않고, 긴장이나 자극이 거의 없다.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자서전적이며 세계관과 삶에 대한 철학 문제를 다루고 있다. 《싯다르타》는 세계와의 평화를 찾고자 하는 헤세의 시도라 할 수 있다. 즉 작가이자 인간으로서 헤세의 발전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단계에 해당된다. 특히 동양철학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독일 문학에 있어서도 독특한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내면의 자아를 완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수행하는
어느 고행자의 이야기 《싯다르타》
《싯다르타》는 ‘싯다르타’라는 어느 젊은 고행자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로, 헤세 자신의 삶을 이상화시킨 것이다. 헤세는 이 작품에서 자신의 삶과 싯다르타의 해탈 과정을 병행하고 있다. 주인공 싯다르타의 성격과 그의 체험을 통해서 헤세의 깨우침을 분명하게 알아볼 수 있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작가의 삶과 그가 체험한 문화적 영향이 혼합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기독교 집안의 아버지와 남인도 언어학자 집안의 어머니 덕분에 헤르만 헤세는 힌두교, 불교, 도가 사상과 기독교에 대한 깊은 지식 얻을 수 있었는데, 《싯다르타》는 이러한 영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이 소설은 행동을 전환시킬 만한 강한 줄거리를 지니고 있지 않고, 긴장이나 자극이 거의 없다.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자서전적이며 세계관과 삶에 대한 철학 문제를 다루고 있다. 《싯다르타》는 세계와의 평화를 찾고자 하는 헤세의 시도라 할 수 있다. 즉 작가이자 인간으로서 헤세의 발전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단계에 해당된다. 특히 동양철학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독일 문학에 있어서도 독특한 작품이다.
《싯다르타》의 1부는 1919년에 쓰였고, 2부는 1년 반 후에 쓰였다. 이는 《싯다르타》의 내용을 종교적 이념에서 탈피하기 위해 헤세 스스로 성찰의 시간을 가졌기 때문이다. 주인공 ‘싯다르타’는 부유한 고위 성직자 브라만의 아들이었지만, 그는 삶의 쾌락으로부터 육체를 해탈하는 승려인 사마나가 되기 위해서, 신이 그의 정신에 이야기하고 그 스스로 평온함을 얻기 위해서 부모님과 집을 떠났다. 이는 어떤 의미에서 헤세의 고백이요, 헤세 자신의 의문과 투쟁이다. 헤세는 싯다르타처럼 자기 부모와 그들의 경건한 기독교 전통 신앙과 개인이 지닌 독자성에 대한 시도를 파괴하는 엄격한 학교 제도에 반발하였고, 부모로부터 고요하고 행복한 평온을 받아 보지 못했다. 그는 세상과의 조화 그리고 자지 자신과의 평온을 원했으나, 그의 삶에 있어서 종교적 기반과 교육적 기반은 세상과 자기 자신에 대한 상황을 설명해 줄 수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헤세는 2부를 쓰기에 앞서 다시 한 번 검토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싯다르타가 자기의 쾌락을 해탈하려고 시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헤세는 자기의 경험과 세상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새로운 기초를 구축하기 위하여 종교적 이념에서 벗어나려고 시도하였다. 싯다르타는 강물과 대화와 사고를 통해서 세상 속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발견한다. 헤세 또한 세상과의 조화를 찾기 위해서 자신의 종교와 자신의 과거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만 했다. 싯다르타는 강을 통해서 그리고 삼라만상이 윤회한다는 사실, 삼라만상이 모든 다른 것의 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이해함으로써 조화를 발견하였다. 헤세는 자기에게 세상과 그의 체험을 보다 더 잘 설명해 주는 신앙에 대한 재구성을 통해서 조화를 찾았다.
작가 소개
저자 : 헤르만 헤세
1877년 독일 뷔르템베르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요하네스는 목사이고, 외가도 신학자 집안이다. 외조부는 인도에서 다년간 포교했다. 어머니는 인도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교육받고 인도로 돌아가 영국인 선교사와 결혼했지만, 사별 후 독일에서 요하네스와 재혼해 헤세를 낳았다. 헤세는 1890년 라틴어학교에 입학하고 이듬해 신학교에 들어가지만 속박된 기숙사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탈주해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다시 고등학교에 들어갔으나 1년도 못 되어 퇴학하고 서점 견습점원이 되었다. 한동안 아버지 일을 돕다 병든 어머니를 안심시키기 위해 시계공장에서 3년간 시계 톱니바퀴를 닦으면서 문학수업을 했다. 1895년 서점에서 다시 견습점원으로 일하면서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해 처녀시집 《낭만적인 노래 Romantische Lieder, 1899》와 산문집 《자정 이후의 한 시간 Eine Stunde hinter Mitternacht, 1899》을 출간해 R. M. 릴케에게 인정받았다. 시인으로 입신할 기회를 얻게 되지만, 확고한 문학적 지위를 얻게 해준 것은 장편소설 《페터카멘친트 Peter Camenzind, 1904》였다. 같은 해 아홉 살 연상의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했으나, 1923년 이혼하고 스위스 국적을 획득했다. 그후 인도 여행으로 동양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고, 1차세계대전 중 독일 문단으로부터 애국주의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고, 아버지의 죽음, 아내의 정신병 등으로 정신분석학에 심취하기도 했다. 2차세계대전 중 나치에 저항하면서 파란을 겪기도 했다. 주요 소설로 《수레바퀴 밑에서 Unterm Rad, 1906》 《게르트루트 Gertrud, 1910》 《로스할데 Rosshalde, 1914》 《크눌프 Knulp, 1915》 《데미안 Demian, 1919》 《싯다르타 Siddhartha, 1922》 《황야의 늑대 Der Steppenwolf, 1927》 《나르치스와 골트문트 Narziss und Goldmund, 1930》 《유리알유희 Das Glasperlenspiel, 1943》(1946년 노벨문학상 수상) 《헤세와 로맹 롤랑의 왕복서한, 1954》 등이 있다. 이밖에 단편집, 시집, 우화집, 여행기, 평론, 수상(隨想), 서한집 등이 있다.1962년 8월 9일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자기실현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꾸준히 노력했다. 뇌출혈로 사망한 후 아본디오 묘지에 안치되었다.
목차
한글판 차례
제1부
브라만의 아들
사마나들 곁에서
고타마
깨달음
제2부
카말라
소인배들 곁에서
윤회
강가에서
뱃사공
아들
옴
고빈다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영문판 차례
First Part
The Son Of The Brahman
With The Samanas
Gotama
Awakening
Second Part
Kamala
With The Childlike People
Sansara
By The River
The Ferryman
The Son
Om
Govinda
단어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