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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안녕
엔케이컨텐츠 | 부모님 |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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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나오키상을 비롯해 발표하는 작품마다 주요 문학상을 연이어 받고 있는 나카지마 교코의 장편소설. '긴 이별'이 원제인 이 소설은 인지증을 앓던 아버지를 여읜 작가가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로 타인의 얘기로만 보였던 노인성 인지증(치매) 문제를 히가시 가족이 포개온 10년의 세월을 통해 나이듦과 죽음을 마주하고 이별을 준비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따뜻하고 진솔하게 그렸다.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아버지 생신에 본가에 모인 세 자매는 가족을 못 알아볼 정도로 인지증이 심해진 아버지와 마주하고 충격을 받는다. 첫째는 먼 미국에 산다는 이유로 둘째는 전업주부지만 아이 키우기 바쁘단 이유로 막내는 아직 독신이지만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아버지의 간병은 엄마에게 미뤄왔다. 그러던 중 자신을 돌볼 겨를이 없던 엄마가 망막박리 증세로 수술을 받고 입원하게 되어 혼자서는 생활이 불가능한 아버지의 간병을 엄마를 대신해 며칠간 딸들이 도맡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당신에게 전하는 특별한 작별 인사

나오키상 수상 작가 나카지마 교코의 장편소설
『조금씩, 천천히 안녕』영화화 6월 국내 개봉!

천천히 멀어질수록 조금씩 가까워지는
우리의 이별이 시작되었다.

나오키상을 비롯해 발표하는 작품마다 주요 문학상을 연이어 받고 있는 나카지마 교코의 장편소설.
'긴 이별'이 원제인 이 소설은 인지증을 앓던 아버지를 여읜 작가가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로 타인의 얘기로만 보였던 노인성 인지증(치매) 문제를 히가시 가족이 포개온 10년의 세월을 통해 나이듦과 죽음을 마주하고 이별을 준비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따뜻하고 진솔하게 그렸다.

'10년 전 여름, 남편은 알츠하이머형 인지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아내의 지난 10년은 그 뒤 서서히 진행되어온 남편의 병과 진해지는 과정이었다.'


우리의 미래이기도 하고 우리 부모의 현재일 수도 있는 이야기.
마음이 무거워질만한 소재이지만 직접 경험한 작가가 또다른 시각으로 유머를 잃지 않고 기쁨과 슬픔의 순간을 섬세하게 포착해냈다. 가족들이 겪는 간병 생활이 실감나게 그려져 가슴을 저릿하게 하는 동시에 순간순간 미소 짓게 만드는 사건들이 이 책 곳곳에 스며 있다.

인지증을 다룬 작품은 간병하는 가족의 어려움을 그린 것이 많더라고요. 겪어 보니 아이러니하게도 웃음을 자아내는 순간도 일상에 가득했습니다. 인지증을 앓던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아버지가 살아계셨던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소설로 따뜻하게 담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_나카지마 교코

『조금씩, 천천히 안녕』 영화화 6월 국내 개봉!
소설『조금씩, 천천히 안녕』은 [행복 목욕탕]으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는 나카노 료타 감독의 차기작으로 오는 6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평소 자신이 직접 쓴 시나리오만 고집해왔던 나카노 료타 감독마저 책을 읽고 "지금 필요한 영화라고 생각했다. 오리지널 작품에 대한 고집을 처음으로 버릴 수 있었다"고 밝혔을 만큼 가감 없이 오늘의 사회를 그려내는 동시에 공감 가는 캐릭터와 감동적인 이야기로 진정한 가족애를 느끼게 한다.

당신에게 전하는 특별한 작별 인사
"조금씩, 천천히 안녕"


과거에 중학교 교장을 지낸 바 있는 히가시 쇼헤이는 어느 여름,
동창회 장소를 찾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걱정하는 아내의 권유로 병원에서 건망증 검사를 하고
초기 알츠하이머형 인지증이라 진단 받았다.

길을 헤매다 놀이공원에서 만난 어린 자매의 소원을 들어주는가 하면
계속 틀니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탐정 놀이에 능한 손자의 추리력을 빌려야 하고
친구의 장례식에선 뜬금없는 대답으로 주위를 놀라게 만들기도 한다.
아내와 세 딸이 예측 불허의 상황에 놓일수록 쇼헤이의 병은 조금씩 진행되었다.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아버지 생신에 본가에 모인 세 자매는 가족을 못 알아볼 정도로 인지증이 심해진 아버지와 마주하고 충격을 받는다. 첫째는 먼 미국에 산다는 이유로 둘째는 전업주부지만 아이 키우기 바쁘단 이유로 막내는 아직 독신이지만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아버지의 간병은 엄마에게 미뤄왔다. 그러던 중 자신을 돌볼 겨를이 없던 엄마가 망막박리 증세로 수술을 받고 입원하게 되어 혼자서는 생활이 불가능한 아버지의 간병을 엄마를 대신해 며칠간 딸들이 도맡게 되는데.

"다들 알고나 있니? 엄마 나이도 이제 70이 넘었거든!" 요코는 누구에게랄 것도 없이 나오는 대로 싫은 소리를 쏟아냈다. 이런 일은 마흔 넘은 딸들이 대신 해줘야 되는 것 아닌가. 그러면서도 다시 마음을 고쳐먹었다. 의미를 전혀 알 수 없는 영어와 전자음이 흘러나오고 나서 "아버지 생일 파티를 할 거야. 자세한 이야기는 나나한테 들어"라는 메시지를 겨우 남겼다.

"왜 아버지를 혼자 다니시게 해? 같이 가면 되잖아."
"혼자 다닐 수 있다면 지나치게 보살피려 하지 말라고 의사가 당부했대."
"그렇긴 해도 이제 혼자서는 안 되는 시기가 온 거 아냐?"
"아니야, 혼자 전철도 타고 모르면 사람들한테 길도 곧잘 묻고 그러셔."
셋은 동시에 한숨을 내쉬었다.
아버지의 병명이 명확해진 것은 3년 전이다.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착각하는 일이 잦았던 어느 여름, 쇼헤이는 수 십 년간 2년에 한 번씩 같은 곳에서 열리는 고등학교 동창회 장소를 찾지 못했다. 제대로 옷을 차려입고, 버스를 타고, 전철로 갈아타고, 모임 장소가 있는 오차노미즈 역에서 내린 순간, 그곳에서 뭘 해야 할지 알 수 없어진 쇼헤이는 그대로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도대체 어디 가는데 그러나?"
히가시 쇼헤이가 곁에 있는 아내에게 물었다. 아침 일찍부터 부산하게 재촉당하며 세수하고 옷을 갈아입고 택시를 타고 전철을 타고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쇼헤이가 아내에게 "어디 가는데 그러나?"라고 열 번도 넘게 따져 물었지만, 아내 요코는 지치지도 않고 참을성 있게 계속 같은 대답을 반복했다.
"샌프란시스코에 가. 마리가 공항에 나올 거야."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었던 쇼헤이는 불만에 가득 찬 채 목소리를 높여 또 물었다.
"도대체 어디 가는데 그러나?"
"이제부터 수하물 검사, 출국 심사를 거쳐 탑승 게이트까지 안내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예쁘장한 젊은 여자가 고개 숙여 인사했다. 그 공손한 느낌이 좋았는지 쇼헤이는 예의 바르게 "아, 그렇습니까? 그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요코와 후미는 눈을 크게 뜨고 마주 보았다.

"웬일이야, 아버지. 조금 전까지 집에 가겠다더니." 후미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
"아버지가 모르는 사람에게는 얼마나 점잔을 빼는지 몰라. 저렇게 장단을 잘 맞추니 아버지 상태를 상대가 못 알아차리는 경우도 많아."

  작가 소개

지은이 : 나카지마 교코
1964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2003년에 다야마 가타이의 『이불蒲?』을 모티프로 한 장편소설 『FUTON』으로 데뷔하여 노마문예상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2010년에 발표한 『작은 집小さいおうち』으로 제143회 나오키상을 수상했으며, 일본에서 최고의 감독으로 꼽히는 야마다 요지 감독의 연출로 영화화되어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2014년 『아내가 표고버섯이었을 즈음妻が椎茸だったころ』으로 이즈미 교카 문학상을 수상, 2015년 『외뿔!かたづの!』로 가와이 하야오 이야기상과 시바타 렌자부로상을 동시에 수상하고, 같은 해에 발표한『조금씩, 천천히 안녕長いお別れ』은 중앙공론 문예상과 일본의료소설대상을 수상하는 등 주요 문학상을 연이어 받으면서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작은집』『어쩌다 대가족, 오늘만은 무사히!』『문자공화국의 꿈』『조금씩, 천천히 안녕』이 있다.

  목차

1. 전 지구 위치 측정 시스템
2. 내 마음은 샌프란시스코에
3. 집으로 돌아가자
4. 프렌즈
5. 연결되지 않는 것들
6. 틀니를 쫓는 모험
7. 엎드려 지내기
8. 퀄리티 오브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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