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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Win 육군 준사관 회전익항공기조종 : 이기는 방법
시대고시기획 / SD장교수험기획실 (지은이)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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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고시기획
소설,일반
SD장교수험기획실 (지은이)
회전익항공기조종 준사관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수험서다. KIDA 간부선발도구 실전문제 최다문항을 수록하여 유형별 집중학습이 가능하다. 최종모의고사 3회분을 활용해 실전과 같은 학습을 할 수 있다. 시간측정, 점수측정, 자동채점, 점수분석까지 가능한 모바일 OMR 서비스를 제공한다. 꼼꼼하고 상세한 해설로 학습한 내용을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문제편] PART 1 실전문제 CHAPTER 01 언어논리 실전문제 CHAPTER 02 자료해석 실전문제 CHAPTER 03 공간능력 실전문제 CHAPTER 04 지각속도 실전문제 PART 2 최종모의고사 제1회 최종모의고사 제2회 최종모의고사 제3회 최종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PART 1 실전문제 정답 및 해설 CHAPTER 01 언어논리 정답 및 해설 CHAPTER 02 자료해석 정답 및 해설 CHAPTER 03 공간능력 정답 및 해설 CHAPTER 04 지각속도 정답 및 해설 PART 2 최종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제1회 최종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제2회 최종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제3회 최종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시험 당일 압박감을 최소화하려면 빠르게 풀고, 많이 풀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2023 Win 육군 준사관 회전익항공기조종 : 이기는 방법』으로 합격을 준비하세요! ·KIDA 간부선발도구 실전문제 최다문항을 수록하여 유형별 집중학습이 가능합니다. ·최종모의고사 3회분을 활용해 실전과 같은 학습이 가능합니다. ·시간측정, 점수측정, 자동채점, 점수분석까지 가능한 모바일 OMR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꼼꼼하고 상세한 해설로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면서 합격에 한 발 더 가까워집니다. ■ 출판사 서평 어려운 KIDA? 『2023 Win 육군 준사관 회전익항공기조종 : 이기는 방법』이 합격의 유일한 key다! SD에듀에서 합격으로 안내할 『2023 Win 육군 준사관 회전익항공기조종 : 이기는 방법』을 선보입니다. ▶ Win point 1. 만점비법 영역별 만점비법을 통해 KIDA 4가지 영역(언어논리, 자료해석, 공간능력, 지각속도)의 특징을 충분히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Win point 2. 유형 세분화 효율적인 수험시간 활용을 위해 부족한 부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영역별로 유형을 세분화했습니다. ▶ Win point 3. 유형별 TIP 유형 설명 및 유형에 맞는 공식을 담아놓은 핵심유형 TIP을 활용해 세분화된 유형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 Win point 4. 모바일 OMR 서비스 시간측정·자동채점·점수측정·점수분석까지 가능한 모바일 OMR 서비스를 활용해 수험생 여러분의 실전감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합격의 유일한 Key! 『2023 Win 육군 준사관 회전익항공기조종 : 이기는 방법』으로 합격의 문을 향해 당당히 걸어가세요!
노인의 전쟁
샘터사 / 존 스칼지 글, 이수현 옮김 / 200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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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사
소설,일반
존 스칼지 글, 이수현 옮김
가장 지구적이고, 가장 인간적이고, 가장 미국적인 SF 멜로소설 2006년 휴고상 장편부문 후보작, 존 캠벨 신인상 수상작 지구가 속한 은하 밖의 외계라 하더라도, 생명체(그것도 지성을 가진)가 존재할 최적 요건은 지구와 비슷한 자연조건일 수밖에 없다. CDF의 전쟁터인 행성들은 따라서 지구와 비슷한 중력, 그냥 호흡이 가능할 정도의 대기, 낯익은 산과 계곡과 들과 바다로 이루어져 있다. 갑각으로 무장한 연체동물이든, 3센티가 채 안 되는 초미니 인류이든, 인간 정도 키에 새처럼 긴 다리를 가졌든 사슴처럼 예쁜 모습이든, 적군인 외계 생명체들은 모두 인류와 똑같이 언어로 의사소통을 하고 음식을(더러는 지구인을!) 섭취하고, 인류가 개발한 것과 엇비슷한(더러는 인류를 능가하는) 장비와 기술을 사용한다. 존을 따라 우주의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독자들은 이곳들이 전통적 SF의 낯선 이방이 아니라 지구상의 오지나 극한 지방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제1부 제2부 제3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가장 지구적이고, 가장 인간적이고, 가장 미국적인 SF 멜로소설 SF의 거장 로버트 하인라인을 잇는 존 스칼지의 첫 장편소설 \"영리한 착상과 철저한 재미. 「노인의 전쟁」은 눈부신 소설이다.\" _ 「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 \"최고다…… 존 스칼지는 잘 쓴다. 굉장히 잘 쓴다. 그러고도 또 잘 쓴다는 말을 덧붙이고 싶다.\" _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 수백 년 뒤 가상의 미래. 지구는 과포화 상태가 된 지 오래이며, 지구인류는 다른 은하에서 행성을 개척하여 삶의 터전을 넓혀 가지만, 지성을 갖춘 갖가지 외계 생명체들과의 피비린내 나는 경쟁이 언제나 골칫거리이다. 존 페리는 75세 생일에 아내 캐시의 무덤에 작별을 고하고, 75세 이상만 뽑아 주는 ‘이상한 군대’ 우주개척방위군(CDF)에 입대한다. CDF에 입대하는 순간 지구의 고국에서는 사망한 것으로 간주된다. CDF 요원이나 군인이 지구로 돌아오는 일은 없으므로,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무도 모른다. 존과 같은 수천 명의 신병을 싣고 우주로 향하는 연락선 안에서 존은 제시, 해리, 존, 앨런, 수전, 매리의 여섯 늙은이를 우연히 차례로 만난다. 서로 다른 주(州) 출신이고 교사, 물리학자, 교수, 의사, 주부 등 다양한 직업적 배경을 가진 일곱 늙은이는 의기투합해 ‘늙은 방귀쟁이’라는 모임을 꾸린다. 이들 앞에는 이들을 인간 병기로 재탄생시킬, 지구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놀라운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다. (프로젝트의 내용을 미리 들춰보는 것은 이 소설을 재미있게 읽는 데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될 것이다!) 존과 늙은 방귀쟁이들은 초인적인 신병훈련을 통과하고 인간 병기다운 몸에 최첨단 장비까지 지급받고 뿔뿔이 헤어져 자대에 배치된다. 오늘은 이 행성에서 이런 외계인과, 내일은 저 은하에서 저런 외계인과…… 참혹한 전투와 살육의 나날이 이어지면서 늙은 방귀쟁이들은 하나 둘 목숨을 잃고, 존도 어느 행성 전투의 참패로 온몸이 부러지고 찢기고 구겨진 채 지친 눈을 감으려 하는데―. 때맞춰 도착한 지원군 무리 속에, 지구에 묻고 온 아내 캐시가 끼어 있었다! 기적처럼 치유된 존은 실신하기 직전 언뜻 본 캐시를 찾아내려 한다. 이 과정에서, CDF에는 자기들과 같은 ‘노인의 군대’ 외에, 처음부터 인간 병기로 태어난 ‘유령 여단’이라는 존재가 있음을 알게 된다. 캐시(라고 존이 생각한 사람)는 바로 이 본투킬(born to kill) ― 유령 여단의 장교였다. 가장 지구적인 공상 지구가 속한 은하 밖의 외계라 하더라도, 생명체(그것도 지성을 가진)가 존재할 최적 요건은 지구와 비슷한 자연조건일 수밖에 없다. CDF의 전쟁터인 행성들은 따라서 지구와 비슷한 중력, 그냥 호흡이 가능할 정도의 대기, 낯익은 산과 계곡과 들과 바다로 이루어져 있다. 갑각으로 무장한 연체동물이든, 3센티가 채 안 되는 초미니 인류이든, 인간 정도 키에 새처럼 긴 다리를 가졌든 사슴처럼 예쁜 모습이든, 적군인 외계 생명체들은 모두 인류와 똑같이 언어로 의사소통을 하고 음식을(더러는 지구인을!) 섭취하고, 인류가 개발한 것과 엇비슷한(더러는 인류를 능가하는) 장비와 기술을 사용한다. 존을 따라 우주의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독자들은 이곳들이 전통적 SF의 낯선 이방이 아니라 지구상의 오지나 극한 지방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될 것이다. 가장 인간적인 과학 존과 늙은 방귀쟁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인간 병기’ 프로젝트는 인간의 신체와 정신을 근본적으로 개조하지 않는다. 인간 병기로 재탄생한 지구 출신의 CDF 군인들 역시 지구에서와 똑같은 종류의 음식을 먹고 마시고 배변하며, 심지어 섹스까지도 가능하다(단, 생식은 불가능). 일 년의 날수와 하루의 시간수는 다를망정 지구에서와 같이 표준시를 쓰며, 군대는 지구의 근대적 군대와 같은 편제와 위계로 이루어져 있다. 빛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있는 것 말고는, 지구의 물리법칙이 우주에서도 그대로 유효하다. 인간 병기라도 사람마다 성격과 능력에 뚜렷한 개인차가 드러나며, 전사하든 늙어 죽든 언젠가 죽어야 한다는 운명에도 변함이 없다. 『노인의 전쟁』은 미래과학-우주-전쟁이라는 외피를 뒤집어 쓴 휴먼 드라마이다. 가장 미국적인 멜로 소설을 가로지르는 두 개의 최선의 가치, ‘사랑과 우정’은 가장 평범한 미국인의 가치관을 그대로 미래, 우주라는 배경에 투사한 것이다. 지구에 묻고 온(그리고 유령 여단의 일원으로 환생한) 아내에 대한 존의 애틋한 마음은 이 소설을 멜로물로 만들기에 충분하며, 여기에 제시와의 단 며칠간의 풋사랑은 『매디슨카운티의 다리』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존이 배속된 부대의 구성원은 모두 ‘미국에서 죽은’ 늙은이들이며, 현실의 미릱에 오히려 있음직한 유색인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이란 이곳에서 찾아볼 수 없다. 남녀의 정서적 기질과 섹슈얼리티(이성애, 동성애) 분포는 현재의 미국 사회와 비슷하며, 업무 수행능력 면에서 남녀 간에 아무런 차이도 없다. 한참 읽고서 ‘그/그녀(he/she)’라는 대명사가 나와야 비로소 인물의 성별이 구분되기 일쑤이며, 그나마 ‘그’인지 ‘그녀’인지는 많은 경우 전혀 중요하지 않다. ‘적당한 비속어를 조금은 지나치게’ 버무려 넣은 것은 미국 소설다운 최후의 양념.
치명적 사랑을 못한 열등감 (2022 개정판)
문학사상 / 문정희 (지은이) /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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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상
소설,일반
문정희 (지은이)
여기, 당신을 시인으로 만든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소매를 걷어 팔목의 피를 뽑으라 한 예술가가 있다. “나의 피는 절반의 비트와 히피에 빚지고 있다”며 찰나의 순간에도 시인으로 살아가는, 시인 문정희다. 시를 쓸 수만 있다면 언제든 무너질 준비가 된 시인은 언어를 날것 자체로 끌어안는다. 극단의 표현 속에서 한 편의 시를 피워 내며 누군가는 말해야 할, 그리고 누군가는 들어야만 하는 성스러운 언어의 나열을 구사한다. “시는 항복을 요구한다”고 말한 어느 작가처럼, 시인 문정희는 시 앞에서 기꺼이 항복을 자처하고, 시의 근간이 되는 사랑 앞에서 한없이 나약해진다. 디아스포라처럼 떠돌던 젊은 날의 방황과 무자비한 시대를 겪으면서도 내밀한 시 세계를 구축해 온 시인의 이야기가, 지금까지의 시인의 행방을 하나씩 되짚어 나갈 것이다.작가의 말 작품 출처 1부 시인의 아티스틱 라이선스 슬픈 떠돌이별의 카르마karma 완벽한 언어의 체위, “응” 파리에서 노르망디 에브뢰까지 생生의 허무와 사랑의 유효기간 아버지가 물려준 광기와 폐허 성가족聖家族의 딸이 잠자는 거실 2부 치명적 사랑을 못 한 열등감 나약한 지식인과 초대받은 시인 오직 시인이었던 나의 뮤즈 탐미주의자의 미의식 죄수복을 보내 준 친구에게 3부 길 위에서On the road 우드스톡에서의 아침 하이퍼그라피아에 빠진 글창녀 나의 펜은 페니스가 아니다 빼어나고 슬픈 이 땅의 딸들 젊음은 인동초다사랑이 점령한 관능적 시혼, 시의 귀신을 깨우다 “시는 항복을 요구한다. 진실이 무엇인지 말해 주는 언어, 범인凡人들을 위해 성스러운 일을 해주는 언어를 요구한다.” - 파멜라 스파이로 와그너 여기, 당신을 시인으로 만든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소매를 걷어 팔목의 피를 뽑으라 한 예술가가 있다. “나의 피는 절반의 비트와 히피에 빚지고 있다”며 찰나의 순간에도 시인으로 살아가는, 시인 문정희다. 시를 쓸 수만 있다면 언제든 무너질 준비가 된 시인은 언어를 날것 자체로 끌어안는다. 극단의 표현 속에서 한 편의 시를 피워 내며 누군가는 말해야 할, 그리고 누군가는 들어야만 하는 성스러운 언어의 나열을 구사한다. “시는 항복을 요구한다”고 말한 어느 작가처럼, 시인 문정희는 시 앞에서 기꺼이 항복을 자처하고, 시의 근간이 되는 사랑 앞에서 한없이 나약해진다. 디아스포라처럼 떠돌던 젊은 날의 방황과 무자비한 시대를 겪으면서도 내밀한 시 세계를 구축해 온 시인의 이야기가, 지금까지의 시인의 행방을 하나씩 되짚어 나갈 것이다. 시인의 아티스틱 라이선스 모든 시인은 ‘시적허용’을 뜻하는 아티스틱 라이선스artistic license를 가진다. 시인은 시가 부르는 곳, 펜이 이끄는 곳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질주한다. 시인은 그저 쓰면 된다. 시로 목소리를 내고, 시로 사랑을 말하고, 시로 자유를 갈구하는 것만이 시인의 업, 즉 카르마이기 때문이다. 문정희 시인은 여러 종류의 사랑이 낳고 기른 시혼을 깨워 시와 에세이로 풀어썼다. 비록 언어도단의 막막함을 실감하고, 단단한 시 세계가 흔들리는 한계에 부딪칠 때도 있겠으나, 시인은 멈추지 않는다. 누군가 시인의 앞을 가로막는다면, 시인은 핸들을 꺾는 대신 아티스틱 라이선스를 꺼내 흔들어 보일 것이다. 시인으로서의 자격이 아닌, 시의 가치를 존중받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시대의 모든 시인에게 부여된 아티스틱 라이선스다. 예술가들과 함께한 노마드적 체험 『치명적 사랑을 못 한 열등감』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시인에게 시적 영감을 준 예술가, 즉 뮤즈들과의 노마드nomad적 체험을 3개의 테마로 나눠 펼친다. 1부는 세계적 명작을 탄생시킨 예술가들에게서 받은 영감을 시인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과정에 주목한다. 문정희 시인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예세닌과 이사도라 덩컨, 조지프 브로드스키 등 한 세대의 신드롬을 일으키고 트렌드를 선도한 거장들의 발자취를 좇는다. 그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은 도시, 거리, 집을 찾아가 그들의 작품 세계를 골몰하고, 시적 소재가 될 오브제를 가져왔다. 바로 그 오브제가 시에 차용되어, 때론 처절하고 때론 기쁨에 찬 시대의 희극과 비극을 정의한다. 2부는 한국문학으로 시대를 풍미하고 한국 문단의 주축이 된 스승들에게서 받은 영감을 고백한다. 삶을 대하는 진실한 태도를 온몸으로 보여 준 지식인, 부당한 권력에 맞서 투쟁한 시인 김지하, 시 산맥의 절정 미당 서정주 등. 문학이 나아갈 올곧은 길을 개척한 스승들과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김지하 시인은 문정희를 ‘시 귀신’이라 부르며 시인의 시정신을 찬미했고, 서정주 시인은 문정희의 첫 시집 『꽃숨』의 제목을 지어 주기도 했다. 이들의 열정을 이어받은 문정희 역시 현재 많은 문인들의 선배로서, 스승으로서 한국문학의 밝은 미래를 천착하고 있다. 3부는 시인과 어깨를 나란히 한 동료들, 이 나라의 빼어난 여성 시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작품에 내포된 의미를 되짚는다. 엄혹한 시대와 사회적 제도 탓에 소외될 수밖에 없었던 여성 시인들의 작품을 소개하면서,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조선시대 기녀들의 작품을 해체하기까지 이른다. 성에 국한되어 빛을 보지 못한 작품들의 ‘텍스트’를 파헤치며, 텍스트 자체가 내포하는 ‘인간의 보편적 감성’을 다룬다. 여성으로서, 여성이기에 같은 수식으로 설명할 필요 없는 세상을 간절히 바라며, 작품과 시인이 동등한 자격으로 설 수 있는 미래를 꿈꾸면서 말이다. 『치명적 사랑을 못 한 열등감』은 이렇듯 시를 사랑하고 한국문학사를 이어 나가려는 문정희 시인의 오랜 연구가 스며들어 있다. 도발적이고 파괴적인 언어들의 공생 문정희의 시를 보면 다소 파멸적이고 치기 어린 시어들이 눈에 띈다. 특히 ‘글창녀’나 ‘매문’, ‘얼음 번개’, ‘하이퍼그라피아’ 등의 시어는 독자로 하여금 구체적 이미지를 연상시키기보다, 이질적이고 낯선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문정희의 시는 장면의 연쇄성보다 서사적 구성이 주를 이루기 때문인데, 그렇기에 단편적인 이미지에만 집중해서는 시의 메시지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거칠고 생경한 언어에 쉽게 다가가기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사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온몸으로 뛰어들어 온 생애를 불같이 태우는 그런 치명적인 사랑을 못 한 열등감”의 의미를 알 수 있다. 사랑을 욕망하는 동시에 사랑하지 못한 부끄러움을 후회할 수 있다니. 과연 시어의 확장성을 이보다 더 다정하고 애틋하게 목격할 수 있을까. “나의 펜은 페니스가 아니다. 나의 펜은 피다”라는 시인의 말을 빌려, 도발적이고 파괴적인 언어가 공생하는 이유를 설명해 본다 시인의 언어가 탄생시킨 문정희 시인의 에세이 『치명적 사랑을 못 한 열등감』은 2016년 문예중앙(현 중앙북스)에서 출간된 도서의 개정판이다. 이미 독자들에게 한 번 소개되었던 책이나, 신간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만큼 책의 구성과 흐름을 달리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여러 에세이와 시가 묶여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독자는 에세이를 읽은 다음 시를 감상함으로써, 비로소 이야기의 마침표를 찍고 흩어진 상념을 그러모을 수 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책은 시집처럼 좁고 긴 모습이다. 에세이는 시처럼, 시는 에세이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져 독서의 호흡이 고를 수 있도록 고려했다. 또한, 수록된 에세이의 순서를 재배치하여 세 개의 테마로 나누었다. 앞서 언급했듯 1부는 예술계의 거장들로부터 받은 영감, 2부는 시인의 스승들로부터 받은 영감, 3부는 시인 자신과 이 땅의 여성들로부터 받은 영감으로 이뤄진다. 무엇보다 시인의 시 세계를 내밀하게 파고들고자, 응축된 텍스트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여타 디자인적 요소는 최소화했다. 가장 콤팩트하게, 텍스트와 그 의미로 ‘치명적 사랑을 못 한 열등감’이 가닿기를 바란다. 『치명적 사랑을 못 한 열등감』은 문정희 시인으로부터 시작되어 시인에게로 귀결된다. 이렇게 시인이 딛고 선 땅 아래로 펼쳐진 언어가 땅을 이루고, 언어가 기둥이 되어 무대를 세우고, 언어가 풀과 꽃과 하늘이 되는 ‘언어의 평행세계’가 구축되었다. 그 평행세계에서 시인은, 언제나 시인의 강보를 둘러쓰고 계속해서 시 쓰기에 몰두할 것이다. 시인의 발걸음이 닿는 순간마다 한 편의 시처럼 꽃이 피어나기를, 새로운 길이 펼쳐지기를 응원한다. - 편집자의 말 치명적 사랑을 못 한 열등감』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시인에게 시적 영감을 준 예술가, 즉 뮤즈들과의 노마드nomad적 체험을 3개의 테마로 나눠 펼친다. 1부는 세계적 명작을 탄생시킨 예술가들에게서 받은 영감을 시인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과정에 주목한다. 문정희 시인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예세닌과 이사도라 덩컨, 조지프 브로드스키 등 한 세대의 신드롬을 일으키고 트렌드를 선도한 거장들의 발자취를 좇는다. 그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은 도시, 거리, 집을 찾아가 그들의 작품 세계를 골몰하고, 시적 소재가 될 오브제를 가져왔다. 바로 그 오브제가 시에 차용되어, 때론 처절하고 때론 기쁨에 찬 시대의 희극과 비극을 정의한다. 2부는 한국문학으로 시대를 풍미하고 한국 문단의 주축이 된 스승들에게서 받은 영감을 고백한다. 삶을 대하는 진실한 태도를 온몸으로 보여 준 지식인, 부당한 권력에 맞서 투쟁한 시인 김지하, 시 산맥의 절정 미당 서정주 등. 문학이 나아갈 올곧은 길을 개척한 스승들과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김지하 시인은 문정희를 ‘시 귀신’이라 부르며 시인의 시정신을 찬미했고, 서정주 시인은 문정희의 첫 시집 『꽃숨』의 제목을 지어 주기도 했다. 이들의 열정을 이어받은 문정희 역시 현재 많은 문인들의 선배로서, 스승으로서 한국문학의 밝은 미래를 천착하고 있다. 3부는 시인과 어깨를 나란히 한 동료들, 이 나라의 빼어난 여성 시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작품에 내포된 의미를 되짚는다. 엄혹한 시대와 사회적 제도 탓에 소외될 수밖에 없었던 여성 시인들의 작품을 소개하면서,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조선시대 기녀들의 작품을 해체하기까지 이른다. 성에 국한되어 빛을 보지 못한 작품들의 ‘텍스트’를 파헤치며, 텍스트 자체가 내포하는 ‘인간의 보편적 감성’을 다룬다. 여성으로서, 여성이기에 같은 수식으로 설명할 필요 없는 세상을 간절히 바라며, 작품과 시인이 동등한 자격으로 설 수 있는 미래를 꿈꾸면서 말이다.“당신은 시인이다. 당신이 가진 아티스틱 라이선스artistic license가 부럽다.” …… 당시 셸른의 말은 이러한 의미로 들렸다. “운전면허증은 길이 있는 곳에서만 운전할 수 있지만, 아티스틱 라이선스는 길이 없는 곳도 자유롭게, 스스로 새 길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면허증이다.” 나는 툭하면 짐을 싸고 어디론가 떠나기를 좋아한다. 나는 집시요, 유목민을 꿈꾼다. 무엇보다 떠돌이를 사랑한다. 장소와 공간에서의 떠돌이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시인으로서 내가 마셔야 할 유일한 음식은 고독이요, 유일한 공기는 자유라고 말한다. 가끔 연애하는 시인? 시인은 모국어를 떠나서도 살 수 없고, 사랑과 자유를 떠나서도 살 수 없는 영원한 유랑의 존재임에 틀림없다.
선 긋기의 기술
알에이치코리아(RHK) / 와키 교코 (지은이), 오민혜 (옮긴이) /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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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와키 교코 (지은이), 오민혜 (옮긴이)
흔히들 ‘정리’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물건 정리’를 떠올리지만, 그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관계 정리’다. 관계 정리의 첫걸음은 상대와 나 사이에 정확한 경계선을 긋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선을 잘 긋지 못하는 이유를 ‘나 중심 선택’이 아닌 ‘남 중심 선택’을 하기 때문으로 보고, 이런 상태를 전환하기 위한 방법을 제안한다. 아울러 ‘가족.연인관계’처럼 아주 밀착된 사이, ‘친구관계’처럼 마음을 나누는 사이, ‘직장 내 인간관계’처럼 어쩔 수 없이 마주쳐야 하는 사이에 각각 알맞은 거리와, 선 긋는 법, 상대가 그 선을 넘지 못하게 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이 모든 관계 이전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나 자신과의 관계’라고 이야기한다. 나 자신과의 관계가 바로선 사람이라면 타인과의 관계도 잘 해나갈 수 있다. 선 긋기는 이기적인 게 아니다. 자기 축이 확실한 것이다. 자기 축이 확실한 사람은 아무도 건드리지 못한다.들어가는 글_ 관계의 매듭을 풀어야 나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1장_ 나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나 ‘나 위주’로 살아도 큰일 나지 않습니다 머리도 알고 가슴도 따라야 한답니다 질문만 잘 던져도 단번에 답을 알 수 있죠 더 읽어보기: 나에게도 남에게도 조금 더 너그럽게 2장_ 가족·연인관계: 조금 멀리 선을 그어도 괜찮아 사사건건 참견하는 부모님이 너무 피곤해요 사랑을 못 받고 자라서 그런지 자존감이 낮아요 내게 무관심한 이 사람과 계속 함께해도 될까요 연애든 결혼이든 하고 싶은데, 좋은 사람을 못 찾겠어요 더 읽어보기: 뇌를 이용해 마음을 바꿔치기? 3장_ 친구관계: 선을 넘어오지 않도록 그 친구는 항상 제게 상처 주는 말을 해요 단짝 친구가 연애를 하면서 사이가 너무 멀어졌어요 농담이라며 되도 않는 소리를 해서 너무 짜증나요 친구가 별로 없다 보니 불만이 있어도 참게 돼요 잘나가는 친구들을 볼 때마다 너무 주눅이 들어요 4장_ 직장 내 인간관계: 2개의 선을 그리자 나를 너무나 화나게 하는 상사가 있어요 워커홀릭 상사와 일하다 보니 날마다 우울해요 동료들 사이에 잘 끼지를 못하겠어요 일을 제대로 못 해내는 후배 때문에 난감해요 더 읽어보기: 행복의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입구는 바로 ‘나’ 5장_ 나와 일의 관계: 일은 일, 일상은 일상 아무리 생각해도 일하는 보람이 전혀 없어요 앞으로 뭘 먹고살아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첫발을 내디딜 용기가 없네요 일하는 데 보고 배울 사람이 없어요 6장_ 나와 무기력의 관계: 시각화가 필요해 아무 이유 없이 계속해서 무기력하기만 해요 한번 기분이 가라앉으면 쉽게 회복되질 않아요 해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정작 행동으로 옮기질 못해요 의욕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네요 더 읽어보기: 당신에게도 ‘좋아하는 것 노트’가 있나요? 7장 나와 자신감의 관계: PDCA를 돌려요 자꾸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괴로워해요 성격이 우유부단해서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못해요 제 외모에 자신이 없어서 위축이 돼요 ‘어차피 난 안 돼’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아요 마치는 글_ 내 힘으로 행복을 얻는 첫걸음“딱, 여기까지. 더 넘어오면 곤란합니다만.” 내 의사와 관계없이 초대된 단톡방에서 끊임없이 날아오는 메시지 알림. 나에게 함부로 하는 연인에게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연애. 잔혹한 업무량을 소화하기 위해 휴일 없이 이어지는 야근 행진. 모두 제대로 선을 긋지 못해 발생하는 일들입니다. 흔히들 ‘정리’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물건 정리’를 떠올리지만, 그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관계 정리’입니다. 관계 정리의 첫걸음은 상대와 나 사이에 정확한 경계선을 긋는 것이죠. 이 책은 우리가 선을 잘 긋지 못하는 이유를 ‘나 중심 선택’이 아닌 ‘남 중심 선택’을 하기 때문으로 보고, 이런 상태를 전환하기 위한 방법을 제안합니다. 아울러 ‘가족?연인관계’처럼 아주 밀착된 사이, ‘친구관계’처럼 마음을 나누는 사이, ‘직장 내 인간관계’처럼 어쩔 수 없이 마주쳐야 하는 사이에 각각 알맞은 거리와, 선 긋는 법, 상대가 그 선을 넘지 못하게 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이 모든 관계 이전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나 자신과의 관계’라고 이야기한다는 점입니다. 나 자신과의 관계가 바로선 사람이라면 타인과의 관계도 잘 해나갈 수 있습니다. 선 긋기는 이기적인 게 아닙니다. 자기 축이 확실한 거죠. 자기 축이 확실한 사람은 아무도 건드리지 못합니다. 잊지 마세요. ‘나 위주’로 살아도 큰일 나지 않습니다. 시작하자, 인간관계 다이어트 “성공의 제1조건은 인맥.” 예나 지금이나 이 말은 진리입니다.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이니까요. 그러나 바로 이 점 때문에 원치 않은 관계를 유지하느라 쓸데없이 에너지를 썼던 이들이 최근 “성공보다 행복”을 외치며, “인맥 다이어트” “인간관계 다이어트”에 나서고 있죠. 인맥은 성공의 제1조건이기도 하지만, 스트레스의 제1원인이기도 하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선 긋기의 기술》은 이런 인간관계 다이어트 열풍의 최전선에 놓인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도쿄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MBA를 취득한 후 유수의 회사들에서 승승장구했으나, 인간관계 문제로 정신이 피폐해지면서 바닥까지 가는 경험을 합니다. 그러면서 정말 살기 위해, 수많은 책을 읽고 상담을 받고 강의를 찾아다니죠. 그러던 중 한 강의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하고, 커리어는 물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그 실마리는 바로 ‘인간관계의 정리술.’ 저자는 관계를 정리한다는 것이 곧 모든 관계를 끊어버린다는 뜻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나에게 스트레스 주는 사람과 다 절연해버리면, 정작 주변에 남는 사람이 거의 없을 테니까요. 저자는 어떤 사람과는 완전히 관계를 끝내야 하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상대와 약간의 거리를 두거나 태도와 말투를 살짝 바꾸는 것만으로 극적인 관계 변화를 맞을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눈치 보지 않고, 정색하지 않고 이 책이 얄팍한 인간관계 책들과 가장 다른 점은 관계 정리를 하기 전에, 나를 먼저 돌아보도록 해준다는 데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입는 것은 ‘남 중심 선택’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결국 인간관계를 비롯한 인생 대부분의 문제들이 여기에서 비롯되는데, 이는 ‘마음’과 ‘생각’이 일치하지 않아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합니다. 마음과 생각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게 무슨 뜻일까요? 이를테면 이런 겁니다. ㆍ마음: 나도 이제 성인인데, 이런 것쯤은 스스로 결정하고 싶어. ㆍ생각: 부모님 말씀을 거역하면 자식 된 도리가 아니지. 다 나 잘 되라고 하시는 말씀인데. ㆍ마음: 선배면 다야? 어떻게 말을 저렇게 할 수 있어? ㆍ생각: 말이 좀 심해도 참아야지, 별 수 있나. 저 선배는 원래 저런 사람이니까. 우리는 마음보다 생각을 우선시하는 데 익숙합니다. 그러나 생각은 나를 먼저 고려하기보다는 주어진 상황이나 환경, 타인을 먼저 고려하기 때문에, 마음이 멍드는 것을 무시하기 일쑤죠. 그러다 보니 점점 우리는 남의 눈치를 살피게 되고 내 감정을 돌보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저자는 ‘나 중심 선택’ 모드로 나를 재설정해야 인간관계 문제의 실마리를 풀 수 있다고 말합니다. 무조건 이기적인 결정을 하라는 게 아닙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대신 나만의 생각 기둥을 단단히 세워 그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 중심 선택을 하게 되면 설령 내가 그은 선을 가볍게 밟고 넘어오는 사람이 생긴다 해도 정색하며 화내는 대신 웃으며 부드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관계의 주도권을 쥐는 법 나 중심 선택에 대해 배웠다면, 이제 실전입니다. 저자는 각각 가족?연인관계, 친구관계, 직장 내 인간관계 그리고 무엇보다 나 자신과의 관계에 집중합니다. 가족이나 연인은 세상에서 가장 가깝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가장 많은 상처를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멀어지고 싶지만, 상대가 서운해할까 봐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저자는 조금 멀리 선을 그어도 괜찮다고 다독이며,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선을 그을 수 있을지 이야기합니다. 친구관계는 선을 넘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이나 연인은 선을 긋더라도 가끔은 넘나들 수 있지만, 친구관계는 다릅니다. 또 같은 친구라 해도 평생을 함께할 사이가 있는가 하면, 그냥 밥만 같이 먹는 사이도 있을 수 있죠. 그렇다 보니 너무 스트레스를 주는 상대가 있다면, 그냥 절취선을 긋고 깨끗이 관계를 잘라버리는 게 낫다고 조언합니다. 직장 내 인간관계는 좀 더 양상이 다양할 텐데요. 핵심은 2개의 선을 긋는 것입니다. 이른바 사회적 가면을 쓰라는 것이죠. 소외된다는 느낌이 싫어서 굳이 맞지 않은 집단에 억지로 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딱 필요한 만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게 편하다는 겁니다. 말은 쉽지만 실천은 정말 어렵죠. 저자는 이를 위해 ‘클리어링’ ‘스케일링’ ‘그래프 만들기’ 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며, 실전에 곧바로 써먹을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과의 관계입니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저자는 총 3장에 걸쳐 일, 무기력, 자신감이란 키워드를 뽑아 나와의 관계를 바로세우기 위한 방법을 들려줍니다. 선 긋기가 필요한 대상은 비단 사람만이 아닙니다. 일과 나 사이에도, 부정적인 감정과 나 사이에도 정확한 선 긋기가 필요합니다. 이 점을 놓치면 타인과의 관계마저 꼬이게 마련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와 만나도, 어떤 상황에서도 관계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 중심 선택을 하며 관계를 주도하는 사람은 언제나 당당하고 행복합니다. 자, 이제 선을 그어볼까요? 저는 늘 타인에게 잘 맞춰주면서 ‘착한 아이’ 혹은 ‘좋은 사람’이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제가 그런 상황에 만족하며 스스로 스트레스받지 않았다면, 인간관계 때문에 괴로워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그저 좋은 사람인 것만으론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힘든 시간을 보냈고, 딱 한발 헛디뎠을 뿐인데 모든 일이 꼬여버리기도 했죠. 그 과정에서 저는 주위 사람들을 대하는 제 태도가 완전히 잘못됐음을 깨달았습니다. ■ 들어가는 글 자꾸 내 신경을 긁는 상대가 있을 때, 저는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어떻게 해야 내가 행복해지지?”그렇습니다. 저는 철저하게 제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먼저 고민합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우리 모두에게는 나 자신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권리가 있습니다.“그 방법이 지속 가능한 행복을 보장할까?”두 번째로 던지는 질문입니다. 지금 당장 속이 후련해졌으면 좋겠다고 책임지지 못할 말이나 행동을 하는 건 절대 금물입니다. 결국 그 후폭풍은 온전히 내가 감당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 1장_나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나
35년 4~5 세트 (전2권)
비아북 / 박시백 (지은이) /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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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시백 (지은이)
박시백의 대하역사만화. 일본에 강제 병합된 1910년부터 해방된 1945년까지 일제강점기 우리 역사를 다루고 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연속선상에 있고, 연결되어 있다. 작가는 집필이 강제로 멈춰버린 시기 이후의 역사에 주목했다. 식민지의 삶이라는 오욕의 역사가 우리의 '현재'와 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작업을 마치자마자 독립운동의 현장을 찾아 중국을 비롯한 전국을 답사했고, 각종 자료 수집과 공부에 매진한 지 5년여 만에 그 결과물을 내놓게 되었다. 박 화백은 전작에서 이성계의 어린 시절을 묘사하며 변발을 한 모습으로 그렸다. 이 한 컷은 독자들에게 그 당시 시대상과 인물을 압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4권 1926-1930 학생 대중아 궐기하자 |프롤로그| 1920년대 후반, 세계는 제1장 조선공산당 화요파 조선공산당의 창당 제2차 조선공산당 ML파 조선공산당 당의 해체와 12월 테제 만주의 공산주의 운동 제2장 단일전선을 위하여 삼부의 결성과 활동 민족유일당 건설 삼부통합운동과 유일당운동의 실패 제3장 신간회운동 신간회의 창립 신간회의 조직과 활동 신간회의 해소 제4장 열혈 학생운동 6·10만세운동 학생운동의 성장 광주학생운동의 발단 광주학생운동의 전개 광주학생운동의 전국화 제5장 민중들의 투쟁 노동운동의 성장 원산총파업 이어지는 파업투쟁들 농민들의 투쟁 청년운동, 여성운동, 형평운동 제6장 계속된 의열투쟁, 그리고… 나석주와 이수흥 장진홍과 조명하 박용만과 김좌진의 죽음 |부록| 4권 연표 4권 인명사전 4권 사료 읽기 참고문헌 5권 1931-1935 만주침공과 새로운 무장투쟁 |프롤로그| 1930년대 전반, 세계는 제1장 식민지 정책의 변화 우가키 총독 농공병진정책 내선융화 1930년 전후의 경성 제2장 사회주의 계열의 투쟁 각 그룹의 공산당재건운동 이재유 그룹의 재건운동 적색노조운동 적색농조운동 제주해녀투쟁 제3장 민족주의 계열의 운동 농촌운동 국학운동 동아와 조선의 경쟁 제4장 만주의 무장항쟁 한국독립군의 투쟁 조선혁명군의 투쟁 항일유격대의 투쟁 민생단 반민생단 투쟁 간도협조회의 파괴공작 제5장 중국 본토의 항쟁 임시정부와 한인애국단 이봉창 의거 윤봉길 의거 김구와 김원봉 제6장 여성 독립투사와 아나키스트 윤희순과 남자현 신채호와 이회영 |부록| 5권 연표 5권 인명사전 5권 사료 읽기 참고문헌믿고 읽는 박시백의 일제강점기 역사만화 박시백 화백의 《35년》은 일본에 강제 병합된 1910년부터 1945년 해방까지 일제강점기 우리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연속선상에 있고, 연결되어 있다. 작가는 전작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집필이 강제로 멈춰버린 시기 이후의 역사에 주목했다. 식민지의 삶이라는 오욕의 역사가 우리의 ‘현재’와 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작업을 마치자마자 독립운동의 현장을 찾아 중국을 비롯한 전국을 답사했고, 각종 자료 수집과 공부에 매진한 지 5년여 만에 그 결과물을 내놓게 되었다. 작가는 작업을 돕는 어시스턴트 한 명 두지 않고 자료 조사와 정리, 콘티와 밑그림, 펜 작업, 채색 등 모든 과정을 직접 도맡아 했기 때문에 일정은 더뎠지만 장인의 작품처럼 완성도는 높아졌다. 친일부역의 역사만이 아니라 치열한 항일투쟁의 역사로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민주공화국을 탄생시킨 ‘35년’이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윤봉길의 수통 폭탄, 사실과 디테일이 살아 있는 35년! 박 화백은 전작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서 이성계의 어린 시절을 변발을 한 모습으로 묘사했다. 이 한 컷은 독자들에게 그 당시 시대상과 인물을 압축적으로 설명했다. 이 같은 그림이 주는 정교함은 《35년》에서도 드러난다. 4권에 나오는 윤봉길 의사의 홍커우공원 의거 장면에서 윤봉길 의사는 ‘수통 폭탄’을 단상의 일본군사령관에게 던진다. 우리는 그동안 ‘도시락 폭탄’으로 알고 있었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윤봉길 의사는 ‘도시락 폭탄’과 ‘수통 폭탄’ 2개를 준비했고, 의거에는 ‘수통 폭탄’을 사용했다고 한다. 작가는 이를 생생한 한 컷의 그림으로 시각화했다. 1권에서 묘사한 이회영 일가 60여 명이 가산을 처분하고 망명길에 오르는 한 컷의 그림은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안겨준다. 여러 설명을 한 컷의 그림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만화만이 가지는 매력이다. 작가는 사실과 디테일을 동시에 그림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여성 독립운동가부터 밀정 등 친일 부역자까지, 인물과 사건이 살아 숨 쉬는 35년! 《35년》은 가혹한 탄압으로 조선을 집어삼킨 조선총독부와 경찰들, 일신의 부귀와 영달을 위해 나라와 동족을 팔아넘긴 친일파들, 민중의 들끓는 저항이 폭발했던 3.1혁명의 순간들과 그 이후의 대중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분열, 식민지 경성에서 벗어나 간도.연해주.상하이.하와이를 넘나들며 해외에서 독립의 가능성을 모색했던 이들, 무장투쟁과 의열투쟁으로 독립을 향한 의지를 불태운 독립투사들, 우리에게 다소 생소했던 김알렉산드라, 윤희순, 남자현 등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작가가 머리말에서 밝혔듯이 ‘가급적 더 많은 독립운동가들과 친일부역자들을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1~5권까지 약 900여 명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사회주의자와 민족주의자가 때로는 갈등하고, 때로는 협력하는 얽히고설킨 관계를 씨실과 날실처럼 교차하며 입체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박 화백은 만평작가 출신답게 촌철살인의 감각으로 당대의 사건과 인물들을 현재적 시점에서 재해석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또한 부록으로 수록된 연표를 통해 각 연도별로 국내와 세계의 사건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인명사전에서는 독립운동가와 친일반민족행위자 등의 생애와 역사적 평가에 대해 촘촘한 정리를 곁들였다. 만화를 통해 스토리로 이해하고, 부록을 통해 다시 한 번 내용을 정리하면서 살아 숨 쉬는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만나보자. 한국 사회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는 35년! 일제강점기 35년의 역사, 조선인은 근대인으로 변모했다. 일본의 폭압적인 통치하에서 내적 갈등을 거듭한 식민지인이자 근대화된 신분.토지제도를 경험한 세대, 무엇보다 독립을 향한 끊임없는 투쟁을 지속한 혁명가로서의 조선 민중들. 그들은 현재 한국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에 가장 가까운 원형(原型)이다. 박시백의 《35년》은 이 원형의 시간, 청산되지 않은 과거사를 생생히 복원한다. 단순히 박제된 정보를 전시하고 나열하는 역사가 아니라, 우리의 사회적 현실과 호흡하는 소통으로서의 역사. 이처럼 원형으로서의 역사와 현재의 우리를 비교하는 일은 곧 ‘왜 역사를 배우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가닿는다. 저자 박시백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왜 역사를 배우는가.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고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흔히 답한다. 하지만 나랏일을 하는 이가 아닌 평범한 우리에게는 좀 추상적인 답변이다. 혹자는 역사에서 살아갈 지혜를 얻는다고도 한다. 그런데 항일투쟁의 길은 고난과 죽음의 길이었던 반면 친일 부역의 길은 안락과 영화의 길이었다. 후자처럼 사는 게 역사에서 얻는 지혜가 되어버리고 만다면 역사를 배우는 건 너무 참담한 일이 된다.” 세계사적 맥락에서 새롭게 바라본 35년! 《35년》의 또 다른 특징은 역사를 바라보는 민족주의적.국가적 시각에서 벗어나 세계사적 맥락을 고려했다는 점에 있다. 일제강점기 35년의 역사는 일제의 탄압과 우리의 저항이라는 이분법적 구도가 아니라, 제국주의 열강들의 식민지 수탈과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을 통한 전 지구적이며 유기적인 정세 속에서 흘러온 것이다. 이를테면 1917년 러시아혁명이 일어나 볼셰비키 정권이 들어서자, 독립운동 진영에서도 이에 발맞춰 이동휘가 한인사회당을 조직한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제창된 윌슨의 민족자결주의는 내재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식민지 국가에서 독립을 염원하는 민중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고, 여운형은 급변하는 정세를 주시하며 신한청년당을 조직해 대대적 독립운동을 준비한다. 이처럼 《35년》 각 권의 프롤로그에는 세계사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전사(前史)를 소개하여, 우리의 일제강점기를 기존과 다른 높이에서 바라볼 수 있다. 사관과 관점이 균형 잡힌 35년! ‘아는 만큼 보인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보이는 앎’을 왜곡하지 않고 이해하려는 능동적 태도가 우선해야 한다. 전작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서 철저한 조사와 고증을 바탕으로 조선왕조사의 숨겨진 재미를 선사했던 박시백 화백은, 《35년》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흐름을 잇는다. 저자는 일제강점기 역사의 좌우 대립이라는 해묵은 논쟁에 함몰되지 않으면서, ‘적극적인 사관(史官)’의 위치에서 기계적 중립을 거부한다. 관조의 자세에서 벗어나 왜곡되지 않은 사관(史觀), 흔들리지 않는 관점, 그리고 충실한 역사 해석만이 우리에게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35년》은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가 간행한 《한국독립운동의 역사》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의 《친일인명사전》을 기본 텍스트로 삼았고, 그밖에도 한국민족문화대백과, 국사편찬위원회 등의 연구 자료와 100여 권가량 되는 단행본들을 참고해 공부하며 스토리를 짜는 공부의 기간만 4년여가 걸렸다. 또한 9명의 현직 역사 교사가 편집에 참여하여 역사적 사실관계를 바로잡았고, 밀도 있는 작품을 독자에게 전하기 위한 교정과 정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다양한 쟁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35년! 일제강점기는 대개 유관순의 3.1만세운동과 윤봉길의 의거, 김좌진의 청산리전투 등 일부 영웅적 인물과 사건에만 치중해 각인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식민지를 살아가며 독립을 위해 애쓴 수많은 민중들과 그들이 남긴 유산은 훨씬 광범위하다. 《35년》은 그 수많은 역사적 쟁점 중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예컨대 임시정부의 활동과 분열, 사회주의 운동의 분화, 민족주의계와 사회주의계 세력의 갈등과 통합 등 복잡하고 어려워 소외되었던 쟁점들을 그림과 사진, 표 등의 시각자료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정리했다. 각 장의 첫머리에는 지도와 함께 대표적 사건이나 인물이 인포그래픽으로 소개된다. 지리적 정보와 함께 제시되는 사진 자료와 간략한 내용 정리를 통해, 독자가 텍스트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처럼 만화와 교과서(역사 부도) 구성과의 결합으로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교육 현장에도 실질적인 연계와 활용이 가능하며, 수업을 통해서는 상세히 알 수 없었던 쟁점들을 보완하는 보조 교재로서도 손색이 없다. 만화로 역사를 기록한다 역사는 언제나 3차원적이다. 우리가 역사를 이해하는 방식은 언제나 1차원적 텍스트를 통해서였지만, 식민지 조선을 뛰어다니며 만세를 외쳤던 이들은 분명 우리와 같은 시공간 안에서 숨 쉬던 이들이다. 만화는 그런 현실의 시공간과 가장 가깝고, 그들이 살았던 삶을 생동감 있게 기록할 수 있는 효율적인 매체다. 박시백 화백은 만화를 프로덕션 분업 체제로 제작하는 최근의 추세와 달리 콘티 작업부터 그림과 채색까지 모든 과정을 홀로 담당한다. 작업일정은 더디지만 일반 학습만화처럼 정보와 그림이 따로 놀지 않고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완성도 높은 교양만화를 선보인다. 또한 만화 속 인물의 대사도 작가의 손글씨로 직접 그려 글과 그림의 전달력을 높였다. 저자는 작가의 말에서 “일제 강점 35년의 역사는 부단한, 그리고 치열한 항일투쟁의 역사”라고 말한다. 더불어 “가급적 더 많은 독립운동가들과 친일부역자들을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고 밝힌다. 물론 일제강점기를 다룬 많은 책들이 이와 비슷한 무게감을 가지겠지만, 중요한 것은 《35년》이 만화라는 사실이다.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만화로 기록한다는 것은, 사료의 텍스트가 가진 딱딱함을 부드러운 선으로 바꾸고, 독립운동가들의 피 끓는 외침을 컷과 컷의 간극으로 표현하며, 그들이 흘린 피로 색을 칠하는 작업이 아닐까.
유래를 품은 한자 3
도서출판3 / 허진웅 (지은이), 하영삼, 김화영 (옮긴이) /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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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3
소설,일반
허진웅 (지은이), 하영삼, 김화영 (옮긴이)
한자의 어원을 통해 한자가 그 속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를 흥미롭게 보여준다. 고고학자가 성곽과 도읍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생물학자가 새와 벌레와 물고기에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주듯이 이 책은 갑골학자가 한자와 관련된 수많은 옛날 이야기들을 깊고 넓고 그리고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한자를 주인공으로 하여, 주제별로 각 글자들이 담고 있는 세계로 안내한다. 옛사람들은 글자를 만들면서 글자에 대한 설명을 남기지 않았기에, 오늘날 그 어원을 추적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저자는 박물관에 재직한 경험을 살려서, 사람이 성장하듯 한자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보여주며, 옛 자형들을 마치 고대 그림처럼 느낄 수 있게 해준다.추천사 황계방 1 추천사 하대안 7 추천사 임세인 11 추천사 오경문 15 서문 허진웅 19 제1부 선조들의 곡식 27 제2부 오곡의 수확과 가공 61 제3부 조리방법과 조리기구 89 제4부 음식 예절과 식기 131 제5부 음주와 술그릇 169 제6부 고대 사람들은 하루에 몇 끼를 먹었을까? 213 제7부 의복 문명의 발달 229 제8부 의복제도와 장신구 261 후기 허진웅 287 역자 후기 하영삼 289 찾아 보기 295 수록한자 * 빈괄호는 웹으로 지원되지 않는 한자로, 책에는 실려있습니다. 제1부 곡식 식(食)……032 화(禾)……034 력( )……036 력(歷)……037 서(黍)……038 직(稷)……040 목(穆)……044 도(稻)……046 래(來)……049 맥(麥)……051 숙(叔)……054 마(麻)……057 산(散)……059 산( )……059 제2부 오곡 채(采)……065 차(差)……067 리(利)……069 년(年)……073 위(委)……075 계(季)……077 용()……079 진(秦)……081 미(米)……083 속(粟)……085 량(粱)……087 제3부 조리법 자(炙)……092 육(肉)……093 다(多)……094 서(庶)……096 자(煮)……099 자(者)……099 향(香)……101 섭(燮)……103 돈(敦)……105 조( )……106 정(鼎)……111 구(具)……115 원(員)……117 력()……120 철(徹)……122 축(丑)……122 로(盧)……125 로(爐)……126 제4부 식기 경(卿)……135 즉()……137 절( )……138 기( )……140 차(次)……142 연(涎)……144 도(盜)……145 관()……147 명(皿)……152 두(豆)……154 궤()……158 조(俎)……164 제5부 음식 음( )……173 주(酒)……176 숙( )……180 작(爵)……183 가()……189 조(曹)……191 창()……193 소(召)……195 배(配)……198 혜(醯)……200 유( )……203 호(壺)……205 준(尊)……209 제6부 음주 단(旦)……217 채(采)……218 측()……219 모(莫)……221 혼(昏)……223 주(晝)……225 석(夕)……226 숙(夙)……227 숙(宿)……228 제7부 식사 의(衣)……232 초(初)……234 구()……236 표(表)……240 원(袁)……243 원(遠)……243 예(裔)……244 치( )……245 숙(肅)……248 화()……250 염(染)……252 경( )……253 향(向)……254 불(市)……256 상(爽)……258 제8부 의복 성(聖)……263 황(黃)……265 대(帶)……270 패(佩)……272 영()……276 모( )……278 리(履)……281 전(前)……283 전()……283모든 한자는 유래를 품고 있다. 모든 한자는 유래를 품고 있다. 이는 뜻글자인 한자의 장점이기도 하다. 한자는 3300년 전의 갑골문에서부터 지금까지 형체는 다소 변했지만, 조금만 자세히 살피면 한자의 원뜻을 알 수 있고, 그 속에는 켜켜이 녹아 있는 한자 사용의 역사와 문화도 알 수 있다. 그래서 한자의 학습은 단순한 글자 인식이 아니고 문화사를 익히는 것이며,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다. 수많은 이야기를 담은 한자. 이 책은 한자의 어원을 통해 한자가 그 속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를 흥미롭게 보여준다. 고고학자가 성곽과 도읍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생물학자가 새와 벌레와 물고기에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주듯이 이 책은 갑골학자가 한자와 관련된 수많은 옛날이야기들을 깊고 넓고 그리고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한자문화의 유전자은행 저자는 한자를 주인공으로 하여, 주제별로 각 글자들이 담고 있는 세계로 안내한다. 옛사람들은 글자를 만들면서 글자에 대한 설명을 남기지 않았기에, 오늘날 그 어원을 추적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저자는 박물관에 재직한 경험을 살려서, 사람이 성장하듯 한자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보여주며, 옛 자형들을 마치 고대 그림처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대중을 위한 한자학 시리즈. 이 책은 대만 출신으로 캐나다에서 오랫동안 갑골문연구를 해온 이 분야의 세계적 학자인 허진웅 교수의 역작이다. 저자는 수많은 세계적인 논문과 저술을 출판한 전문적인 학자이지만, 80평생 연구해온 연구 성과가 독자 대중의 가슴에 와 닿을 수 있도록, 학문적 깊이와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자 했다. 노학자의 마지막 열정과 사랑이 스며든 대작이다. 이 책의 구성은? 총 7권으로 된 이 책은 동물(제1책), 전쟁과 형벌(제2권), 음식과 의복(제3권), 주거와 이동(제4권), 기물제작(제5권), 삶과 신앙(제6권)으로 주제를 나누어 관련 한자는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기술했다. 갑골문의 대가인 저자의 이력처럼 다양한 고대 한자를 동원하여 정확한 어원을 풀었다. 그리고 나온 모든 글자를 한데 모아 조그만 사전까지 꾸며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했다(제7권). 제1권은? 제1권 ‘동물편’에서는 야생 동물 및 가축과 관련된 한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대부분이 상형자로, 동물의 외적인 모습을 그린 경우도 있고, 가축과 인간의 관계에서 탄생한 글자들도 있다. 초기 한자는 그림과 유사해서, 수천 년이 지난 오늘날의 한자에도 해당 동물의 모습이 잘 녹아있어, 동물과 얽힌 옛사람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제2권은? 제2권 ‘전쟁과 형벌’에서는, 먼저 실제 전투와 의식에 사용되던 무기와 자기 방어 장비들, 그리고 군대의 설립, 조직 및 훈련에 관한 글자들, 나아가 전쟁의 약탈과 범죄에 대한 처벌과 관련된 글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제3권은? 제3권에서는 일상생활에 관한 것 중 음식과 의복에 관한 한자를 소개하고 있다. 먼저, 음식편은 음식의 종류, 채취와 가공, 조리 방법, 술에 쓰는 도구 및 연회석 예절을 소개하고, 의복편은 유목과 농경의 다른 생활방식, 옷의 마름질, 의복과 관련된 부품과 장식 등을 소개한다. 제4권은? 제4권에서는 일상생활에 관한 것 중 주거와 도로에 관한 한자를 소개하고 있다. 먼저, 주거편은 거주지 선정, 수재를 극복하고 평지로 발전하는 과정, 건축의 형식, 방의 구분과 장식, 가구와 주거환경의 개선을 소개한다. 또 도로편은 교통의 역할, 도로의 건설, 수레, 가마, 배의 건조, 도로의 위험과 여관 설립을 소개한다. 제5권은? 제5권에서는 기물제작과 산업에 관한 한자를 소개하고 있다. 먼저, 재배작물과 가축 및 각종 도구들을 중심으로, 농업기술과 농기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또 제조업에 관한 한자들을 돌과 옥, 대나무와 목재, 뼈와 뿔, 가죽, 섬유, 도기 및 야금 등 다양한 분야별로 소개한다. 그리고 제품을 제조한 후 판매할 수 있는 방법과 관련하여 상업 행태와 측정 시스템(도량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제6권은? 제6권에서는 ‘삶과 신앙에 관한 한자를 소개하고 있다. 양육에 대한 기대, 출생 과정, 부모의 보살핌, 남녀의 교제와 교육을 시작으로 성인으로서의 예절을 수용하며, 결혼과 부부 생활을 거쳐 노년의 죽음, 그리고 상례 등과 관련된 한자를 인생의 여정을 따라 설명한다. 또 신앙과 관련해서는 믿음의 기탁을 시작으로, 신의 형상, 예배의 대상과 희생의 예절을 거쳐 마지막으로 점술의 관습과 관련된 것으로 연결시켰다. 제7권은? 제7권 ‘갑골문 실용사전’은 1권에서 6권까지 출현한 한자를 한데 모아 놓은 어원사전이다. 총 6백11자를 모아 수록하였다. 모두가 상용자에 해당하며 오늘날의 일상생활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한자들이다. 이들 글자는 각 권의 주제에 따라 분류했으며, 개개의 글자에 대해 일일이 그 글자의 창제의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갑골문, 금문, 소전, 고문, 주문(文) 등과 같은 각종 자형을 첨부하여 갑골문과 고대한자의 연구에서 필자 고유의 한자학, 인류학, 사회학의 융합적 관점을 드러내고자 노력했다. 이 책을 읽으면? 한자학의 세계적 권위자 허진웅 교수의 역작을 통해 한자는 더 이상 어려운, 외워야 하는, 단순한 문자가, 지나간 과거의 유물이 아니게 될 것이다. 한자는 너무나 쉬운, 보면서 이해하는, 문화의 유전자은행으로서, 현재와 미래의 유용한 자산으로 우리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
명리수업
피그말리온 / 향선 (지은이) /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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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소설,일반
향선 (지은이)
사주 잘 보기로 소문난 향선 선생이 집필한 명리 입문서이다. 명리학을 선택하기 전 10여 년 동안 고등학교 국어 교사였던 저자는, 친절하고 재미있는 설명과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구성으로 명리학에 관심이 있었으나 어려워 포기했던 이들은 물론, 명리학을 처음 접하는 이들을 즐거운 명리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자신이 왜 이런 삶을 살게 되었는지 그 이유와 의미를 이해하고 새롭게 자신만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 핵심이 되는 내용들을 다양한 예시와 대화체 형식을 곁들여 설명해 실제 수업을 받는 듯한 흥미를 준다. “명리학을 공부하는 것은, 사람이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으로, 좋고 나쁨이라는 그릇된 가치평가와 고정관념을 버리고, 자신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저자의 말대로, 이 책은 자신을 알아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명리 수업>은 자신의 삶에 대한 긴 안목을 갖추는 철학 수업이자, 자신을 온전히 안아주고 사랑하는 마음공부의 시작점으로, 자기만의 삶을 새롭게 그려보려는 이들에게 가장 구체적이고 믿을 만한 내비게이션이 되어줄 것이다.서문: 나를 알아가기 위한 공부 추천사: 운명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글 1장. 사주, 궁금한 몇 가지 사주가 맞나요? | 사주, 미신 아닌가요? | 저도 사주를 배울 수 있을까요? | 구체적으로 무엇을 알아야 하나요? 2장. 사주 1도 모르는 사람의 사주 읽기 네 개의 기둥 | 천간과 지지 | 연월일시의 기둥 | 육신, 사회에서 내가 하는 역할 3장. 알고도 모르는 음양의 법칙 오행(五行)에 있는 음양 | 육신(六神)에 있는 음양 4장. 오행(五行), 변하지 않는 만물은 없다 네 계절의 변화, 수(水)와 화(火)의 변주곡 | 천간과 지지의 토(土) | 목(木)과 금(金), 사람과 물질의 세계 5장. 월지(月支), 열두 달의 변화를 담다 축(丑)월생이 사는 법(1월 5일~2월 4일경) | 인(寅)월생이 사는 법(2월 4일~3월 5일경) | 묘(卯)월생이 사는 법(3월 5일~4월 5일경) | 진(辰)월생이 사는 법(4월 5일~5월 5일경) | 사(巳)월생이 사는 법(5월 5일~6월 5일경) | 오(午)월생이 사는 법(6월 6일~7월 7일경) | 미(未)월생이 사는 법(7월 7일~8월 7일경) | 신(申)월생이 사는 법(8월 8일~9월 8일경) | 유(酉)월생이 사는 법(9월 8일~10월 8일경) | 술(戌)월생이 사는 법(10월 8일~11월 7일경) | 해(亥)월생이 사는 법(11월 7일~12월 6일경) | 자(子)월생이 사는 법(12월 6일~1월 5일경) 6장. 지장간(支藏干), 숨어 있는 시간과 공간의 비밀 지장간(支藏干)이란? | 지장간의 구조 | 시간과 공간의 변화 과정 | 사령(司令), 월지의 지장간 | 같은 글자, 다른 의미 | 인신사해(寅申巳亥)의 토(土) 7장. 순응하는 삶과 개척하는 삶 봄(동지에서 춘분), 수생목 | 여름(춘분부터 하지), 목생화 | 가을(하지부터 추분), 화생토·토생금 | 겨울(추분부터 동지), 금생수 8장. 오행의 상생과 상극 오행의 상생과 계절에 맞지 않는 상생 | 오행의 상극 9장. 육신(六神), 사회인으로 살아가기 열 가지 육신-관(官), 재(財), 식(食), 인(印), 비(比) | 없는 육신 | 모르면 싸우는 육신 이야기 1-식신과 상관 편 | 모르면 싸우는 육신 이야기 2-편인과 정인 편 | 재(財), 여론 수렴의 기술 | 가까이하기엔 먼 사이, 식상과 관살 | 편관(살)을 해결하는 녀석들 10장. 육신(六神)에서 격(格)으로 넘어가기 격 정하기 | 삼합, 방합, 상충 | 근과 비견과 겁재 11장. 열 가지 격(格) 정관격(正官格) | 편관격(偏官格) | 정인격(正印格) | 편인격(偏印格) | 식신격(食神格) | 상관격(傷官格) | 정재격(正材格) | 편재격(偏財格) | 양인격(羊刃格) | 건록격(建祿格) | 음양이 다른 육신의 상생과 상극 12장. 대운과 세운 대운(大運), 나만의 인생행로 | 세운(歲運), 해마다 바뀌는 마음 | 나도 하고 싶은 것이 있다, 식상운(食傷運) | 나도 갖고 싶은 것이 있다, 재성운(財星運) | 나도 높은 사람이고 싶다, 관성운(官星運) | 나를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 인성운(印星運) | 나도 내 사람이 있다, 비겁운(比劫運) 맺음글 자기만의 사는 법을 재정립할 시간 유난히 힘들고 고단한 시간들이 이어지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왠지 자신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 것 같고, 나보다 잘사는 사람은 재수가 좋아 그런 것 같아 시기심도 든다. 자신의 모자람을 질책하고, 나를 몰라주는 세상을 원망하는 마음만 커져간다. 하지만 이는 다 스스로를 너무 모르기 때문이다. 운(運)이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돈벼락이나 날벼락이 아니다. 지금까지 노력해 오고 준비한 일이 드디어 ‘그때’ 결실을 맺고, 그동안 소홀했던 일을 ‘그때’ 책임지게 되는 것이라고, 지금의 삶에는 다 그럴 만한 사유가 분명히 있다고 향선 선생은 말한다. 명리학을 공부하면, 내가 이렇게 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이해하고 질책하던 자신을 안아줄 수 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좋을지 혼자 망설이고 고민하던 문제들에 명쾌한 답을 얻고, 나에게 맞는 삶을 새롭게 그려볼 수 있다. 누구보다 내 자신에게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 되는 길, 자기만의 사는 법을 확립하는 길을 걸을 수 있다. 이것이 <명리수업>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사주 잘 보기로 소문난, 향선 선생의 명강의 <명리 수업>은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명리 입문서이다. 사주를 처음 공부하는 이도 이해할 수 있게 체계적이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명리 수업>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자신의 사주팔자를 읽는 법을 파악하고, 어떤 오행(五行)으로 이루어졌는지, 월지(月支)는 무엇인지, 자신의 사주가 상생을 하는지 아니면 상극을 하는지, 자기 사주 안의 육신(六神)은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자신은 어떤 격(格)인지, 운은 어떠하지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자신을 이해하고 새롭게 인생설계를 하는 데 핵심이 되는 내용들을 빠짐없이 모두 담았고, 상담뿐 아니라 다년간 수업을 해온 저자답게 다양한 예시와 대화체 형식을 곁들여 실제 수업을 받는 듯한 흥미를 준다. 명리학에 관심이 있었으나 복잡하고 어려워 포기했던 이들에게는 물론,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좋은 출발점을 제공해줄 것이다. 자신을 온전히 위로하고 사랑하는 마음공부 국화꽃은 좋고 장미꽃은 나쁘다고 말할 수 없듯이, 좋은 사주도 나쁜 사주도 없다. 명리학을 배우는 것은 내가 왜 이런 성격과 적성을 가지고 태어났는지, 왜 이런 진로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는지 원인을 아는 것이며, 이러한 것들이 결국 음양오행(陰陽五行)적 특성으로 판가름이 난다는 사실, 즉 사람이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다. 좋고 나쁨이라는 그릇된 가치평가와 고정관념을 버리고, 자신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이다. 그래서 삶의 흐름에 대한 통찰로 시행착오를 줄이고, 힘든 시기를 대비할 수 있다. <명리 수업>은 자신을 알아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자신의 삶에 대한 긴 안목을 갖추는 철학 수업이자, 자신을 온전히 안아주고 사랑하는 마음공부이다. <명리 수업>은 자기만의 삶을 새롭게 그려보려는 이들에게 가장 구체적이고 믿을 만한 내비게이션이 되어줄 것이다. 추천평 호기심 가득한 순수한 감성으로 이해와 배움을 청하는 그는, 세상을 관하고 접촉하는 성실한 수행자이자 순례자이며, 비와 바람 소리에도 귀 기울여 잠자고 있는 감성을 깨우는 명상가이자 철학자입니다. 대개 사람들이 스쳐가는 곳에서 그는 발길을 멈추고 작은 풀꽃들을 살피고 교감합니다. 삶을 사랑하는 방법으로 명상과 명리를 택하였고 꽃향기와 같은 말과 글을 우리에게 전해주지요. 향선 선생의 글은 어느 날 홀연히 읽어도, 분주다사한 시간 가운데 틈을 내어 다시 한 번 보아도, 운명의 소중함을 알게 합니다. 외로운 인생길에서, 향선 선생과 차 한 잔 함께하며 운명과 인생을 논하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김병우
일렉트릭 스테이트
황금가지 / 시몬 스톨렌하그 (지은이), 이유진 (옮긴이) /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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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
소설,일반
시몬 스톨렌하그 (지은이), 이유진 (옮긴이)
미국, 캐나다, 북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 선풍적인 화제를 모은 시각 스토리텔러 시몬 스톨렌하그의 대표작. 62장의 환상적인 일러스트와 세기말을 배경으로 한 픽션이 어우러져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SF를 선보인다. 전 세계 17개국에서 번역 출간된 <일렉트릭 스테이트>는 스웨덴 등 북유럽과 미국, 중국에서 베스트셀러에 등극하였으며, NPR(미국 공영 라디오) 선정 올해의 책과 MIRF(Mir Fantastiki) 독자가 뽑은 올해의 일러스트북에 선정되었다. 또한 2019년 권위의 SF상인 아서 클라크 상과 로커스 상 후보에도 올랐다. 해는 1997년, 10대의 소녀가 노란 소형 로봇과 함께 멸망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미국 대륙을 횡단한다. 거대한 전쟁 드론의 잔해는 몰락한 첨단기술의 쓰레기들과 함께 도로에 방치되어 있고, 여기저기 뉴로캐스터를 쓴 채 널브러진 시체들이 즐비하다. <일렉트릭 스테이트>는 TV를 대체하게 된 가상현실 기술이 서서히 일상을 앗아가는 섬뜩한 세계를 배경으로 하되, SF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머나먼 미래가 아닌, 옛향수를 자극하는 1997년의 미국을 무대로 하는 대체역사 SF이다. 작가 시몬 스톨렌하그는 디지털 아티스트이자 시각 스토리텔러로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 잘 녹아든 SF와 자신만의 상상력을 담아낸 일러스트를 어우러지게 배치하였다."입이 떡 벌어질 만큼 놀라운 SF 아트북. 그래픽 노블과 예술, SF의 탁월함과 시각적인 충격을 더한 고요하고 슬픈 모험 이야기." -《퍼블리셔스 위클리》 NPR(미국 공영 라디오) 선정 올해의 책 미국, 캐나다, 북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 선풍적인 화제를 모은 시각 스토리텔러 시몬 스톨렌하그의 대표작 『일렉트릭 스테이트』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62장의 환상적인 일러스트와 세기말을 배경으로 한 픽션이 어우러져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SF를 선보인다. 전 세계 17개국에서 번역 출간된 『일렉트릭 스테이트』는 스웨덴 등 북유럽과 미국, 중국에서 베스트셀러에 등극하였으며, NPR(미국 공영 라디오) 선정 올해의 책과 MIRF(Mir Fantastiki) 독자가 뽑은 올해의 일러스트북에 선정되었다. 또한 2019년 권위의 SF상인 아서 클라크 상과 로커스 상 후보에도 올라 수상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인피니티 워」, 「엔드 게임」, 「윈터 솔저」 등 어벤저스 시리즈를 제작한 루소 형제와 각본가들이 판권을 사들여 영화화를 진행중이며, 감독으로는 「그것」의 앤디 무시에티 감독이 내정되어 있다. "SF와 현실 세계 대중 문화의 향수가 섞여 즉각적인 매력을 풍기지만 작품 자체만으로도 액면가를 초월하는 깊이 있는 이야기이다." - 《LA타임스》 비주얼과 SF의 환상적인 만남, 그래픽노블과 다른 매력. 해는 1997년, 10대의 소녀가 노란 소형 로봇과 함께 멸망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미국 대륙을 횡단한다. 거대한 전쟁 드론의 잔해는 몰락한 첨단기술의 쓰레기들과 함께 도로에 방치되어 있고, 여기저기 뉴로캐스터를 쓴 채 널브러진 시체들이 즐비하다. 『일렉트릭 스테이트』는 TV를 대체하게 된 가상현실 기술이 서서히 일상을 앗아가는 섬뜩한 세계를 배경으로 하되, SF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머나먼 미래가 아닌, 옛향수를 자극하는 1997년의 미국을 무대로 하는 대체역사 SF이다. 저자인 시몬 스톨렌하그는 디지털 아티스트이자 시각 스토리텔러로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 잘 녹아든 SF와 자신만의 상상력을 담아낸 일러스트를 어우러지게 배치하여 독자들에게 놀라운 몰입감을 선사한다. "나 같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런 심상과 함께 잠자리에 들어 스톨렌하그가 그린 미국을 오랫동안 헤매게 될 것이다. 사막과 가뭄, 전쟁, 고독에 무심한 채 멀리 땅속에서 나를 향해 다가오는 끔찍한 어떤 울림을 들으며 성큼성큼 걷는 꿈을." - 《NPR북스 》 10대 소녀의 복잡한 심경과 파괴적 스토리가 어우러진 디스토피아 SF 『일렉트릭 스테이트』의 화자는 아직 10대 소녀로서, 조손 가정에서 유아기를 보내고,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는 위탁 부모에게 보내진다. 그러나 이 때문에 동생과 강제로 헤어지게 된 후로, 그녀는 위탁모를 폭행하는 등 엇나간 성장기를 보낸다. 그리고 그녀에게 안식처럼 찾아온 친구 어맨다와의 이별, 위탁 부모의 죽음, 종말에 가까운 세상의 혼란에 이르러 자살을 결심하기에 이르지만, 그 순간 찾아온 작은 로봇은 그녀를 종말의 근원지인 서쪽으로 인도한다. 여정이 진행되는 동안 첨단 사회가 무너져 점차 황폐화되고, 기괴하게 변한 거대 드론들과 뉴로캐스터를 쓴 채 방황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녀를 뒤쫓는 의문의 남자와 무법지대로 변해가는 도시 등 섬뜩한 일러스트와 이야기는 화자의 불안한 심리와 맞물려 디스토피아적 분위기를 극대화시킨다. 자멸하는 인류라는 장엄한 상상력이 새로이 거듭났다. 일렉트릭 스테이트는 참신하면서도 이상하리만치 매력적인 괴기 SF물이다. - 《뉴욕 저널 오브 북스》5월은 먼지의 시간이다. 옅은 안개 속에서 세찬 바람이 윙윙 쉭쉭 소리와 함께 풍경을 가로질러 커다란 회갈색 먼지층을 옮기고는 부풀다 가라앉는다.
부모가 꼭 알아야 할 기적의 송가네공부법
북스타 / 송하성 글 / 20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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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법일반
송하성 글
한집안 고시합격 5명과 하버드대.조지타운대.소르본대 등 세계 명문대학 합격자를 만든 저자의 교육 철학과 체험적 공부 비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는 무엇보다도 돈 안 들이고도 얼마든지 자식을 공부 잘하게 할 수 있으며, 보통의 아이를 수재로 만드는 기적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창조적 통찰력과 깊은 영성이 조화를 이룬 강연과 집필 활동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교육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두뇌는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발전하게 되어 있으며, 머리 즉 두뇌가 좋아지려면 꿈을 가져야 하고, 공부에 임하는 태도 또한 달라져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좌.우뇌를 잘 발전시켜야 함은 물론 ‘제3의 눈’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 길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01|자녀 공부를 위한 고민 1. 한국 교육, 출구가 있는가? 2. 유대인 공부법을 살펴보자 02|제3의 눈 1. 내 자녀를 창의적인 인재로 키우는 길 2. 제3의 눈을 떠라 3. 제3의 눈으로 풀어보자 4.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5. 공부의 기적은 이렇게 일어난다 03|두뇌화 1. 최고의 두뇌활동 요소는 아침밥 2. 잘 먹이자 3. 자녀의 두뇌를 발달시켜라 4. 좌뇌와 우뇌를 통합하라 5. 슈퍼 컴퓨터, 인간 6. 알라딘 램프를 문질러라 04|목표화 1. 학부모! 당신을 기소한다 2. 노예근성에서 탈출 3. 5단계 꿈 이루기 4. 자녀가 생생하게 꿈을 그리도록 하라 5. 말한 대로 기대한 대로 6. 나에게 나타난 네 가지 기적 05|계획화 1. 우등생은 시간 관리도 잘한다 2. 공부계획표를 만들게 하라 3. 계획은 욕심보다 적게, 실천은 반드시 4. 잠깐의 휴식은 능률적이다 TIP |필기시험에 임하여 공부하는 자세 06|동작화 1. 행동케 하라, 지금 바로! 2. 시작을 하면 절반은 이룬 것 3.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 4. 계획대로 실천하는 버릇을 갖게 하라 5. 공부할 때는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게 하라 6. 학교 수업에 올인하라 7. 내 아이를 칭찬하고 격려하라 07|버릇화 1. 버릇들이기 100일 작전 2. 자녀와 함께 공부 환경을 3. 반복 학습이 최고다 4. 1.3 1.3 공부전략 (망각 곡선) 08|소통화 1. 부모가 바뀌어야 자녀도 바뀐다 2. 남자는 그럴 수도 있는 거야! 3. 진돈 안 들이고 자식을 공부 잘하게 하는 필수 지침서 이 시대의 교육전도사로서 수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있는 송하성 교수가 《기적의 송가네 공부법》을 펴냈다. 한집안 고시합격 5명과 하버드대.조지타운대.소르본대 등 세계 명문대학 합격자를 만든 저자의 교육 철학과 체험적 공부 비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는 무엇보다도 돈 안 들이고도 얼마든지 자식을 공부 잘하게 할 수 있으며, 보통의 아이를 수재로 만드는 기적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적이란 오래전에 일어난 화석화된 성경 기록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의 일상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가난한 농부의 장남으로 태어난 저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이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고, 동생들과 아들들,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공부에 있어서도 기적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그리고 그 길을 《기적의 송가네 공부법》에 자세히 기록하였다. 이 책은 기적이 일어날 수 있는 여건, 아니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그것을 이름하여 ‘제3의 눈’을 떠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의 큰 제목을 보면, 제3의 눈-두뇌화-목표화-계획화-동작화-버릇화-소통화-몰입화-논리화-국제화이다. 제목만 보아도 무슨 내용인지 큰 흐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쉽고 간결하다. 그러면서 내용은 깊고 풍부하다. 공부에 있어서 기적은 두뇌를 발전시키고 꿈을 꾸고 계획을 세우며 실천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부모와 소통하는 가운데 버릇이 되게 하고 몰입하면 상시적으로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또한, 보편적으로 논술하는 법, 영어 잘하는 법까지 설명하고 있어 실용적인 교육 비결을 소개받기 원하는 부모와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창조적 통찰력과 깊은 영성이 조화를 이룬 강연과 집필 활동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교육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두뇌는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발전하게 되어 있으며, 머리 즉 두뇌가 좋아지려면 꿈을 가져야 하고, 공부에 임하는 태도 또한 달라져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좌.우뇌를 잘 발전시켜야 함은 물론 ‘제3의 눈’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 길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계룡선녀전 1
위즈덤하우스 / 돌배 지음 /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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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소설,일반
돌배 지음
고전 설화 <선녀와 나무꾼>을 현대로 옮겨 감성을 자극하는 돌배 작가의 판타지로맨스 웹툰 <계룡선녀전> 단행본이다. 계룡산에서 무려 699년 동안 머무르며 바리스타 선옥남으로 살고 있는 선녀 탐랑성의 환생한 서방님은 누구이며, 선녀는 날개옷을 찾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생물학과 연구원 김금은 부교수 정이현과 함께 고향길에 올랐다가 계룡산 중턱에서 우연히 선녀다방을 발견한다. 두 사내는 할머니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고 난 후 기묘한 경험을 하게 되고 김금은 뒤늦게 할머니 바리스타가 선녀라는 비밀을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탐랑성이 깊은 산속에서 목욕하는 모습을 서울에서 온 두 사내가 바라보게 되면서 알쏭달쏭 로맨스의 막이 오른다.1화 계룡산 커피숍 1 42화 계룡산 커피숍 2 393화 보름달 1 624화 보름달 2 895화 방문자 1 1176화 방문자 2 1397화 방문자 3 1648화 방문자 4 1909화 방문자 5 21610화 방문자 6 24111화 방문자 7 268돌배 작가의 감성 자극 판타지로맨스! 『계룡선녀전』 1권 출간!품위 있는 상상력으로고전 설화를 재해석하다!2017년 3월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돌배 작가의 화제작 『계룡선녀전』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됐다. 돌배 작가의 『계룡선녀전』은 따듯한 그림체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전작 『샌프란시스코 화랑관』의 화풍을 바탕으로, 고전 설화 선녀와 나무꾼을 품위 있는 상상력과 세련된 감수성으로 현대로 옮겨 독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판타지로맨스로 빚어냈다. 계룡산 선녀의 환생한 서방님은 누구이며, 선녀는 날개옷을 찾아낼 수 있을지에 관한 숱한 궁금증을 자아낸 『계룡선녀전』. 총 4권으로 출간될 예정인 『계룡선녀전』은 이번 첫 권에서 연재분 1화부터 11화까지 담아냈다.착한 캐릭터의 착한 로맨스로독자를 사로잡다!계룡산에서 무려 699년 동안 머무르며 서방님이 환생하여 나타나기만을 기다린 탐랑성은 커피의 신으로부터 전수 받은 커피 내리는 기술로 선녀다방을 운영한다. 그러던 어느 날, 탐랑성이 깊은 산속에서 목욕하는 모습을 서울에서 온 두 사내가 바라보게 되면서 알쏭달쏭 로맨스의 막이 오른다. 인간 세상에서 선옥남이란 이름으로 살고 있는 ‘탐랑성’은 마음씨 고운 착한 이웃집 할머니나 다름없고, 생물학과 연구원 ‘김금’은 심성이 착할 뿐 아니라 오지랖 때문에 남 좋은 일만 하고 다니는 젊은이! 일상 속에서 진상 짓을 일삼는 ‘정이현’도 자신의 일에 충실한 인물로 모두가 선한 사람들의 범주에 있는 캐릭터들이다. 책장을 펼치면 착한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기묘하면서도 흥미진진한 로맨스에 빠져들 것이다.계룡산 선녀 탐랑성의 서방님 찾기!계룡산에서 바리스타 선옥남으로 살고 있는 선녀 탐랑성은 서울에서 온 두 사내와의 만남으로 오랜 세월 기다린 서방님과 잃어버린 날개옷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그들을 따라나선다.1권생물학과 연구원 김금은 홀로 명절을 보낼 부교수 정이현과 함께 고향길에 오르고, 계룡산 중턱에서 우연히 선녀다방을 발견한다. 두 사내는 할머니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고 난 후, 기묘한 경험을 하게 되고 김금은 뒤늦게 할머니 바리스타가 선녀라는 비밀을 알게 된다.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반니 / 김다영 (지은이) /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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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니
소설,일반
김다영 (지은이)
호텔 여행 전문가가 전하는 세계의 호텔 여행 가이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표준화된 호텔을 고집하지 않는다. 고급스럽기만 한 호텔보다는 독특한 호텔, 자신만의 방침을 가진 호텔을 소개한다. 지역 사회와 연계하여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시하는 호텔처럼, 저자는 호텔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호텔이 제시하는 새로운 휴식의 경험’이라고 주장한다. 휴식을 위해 여행을 떠난다면, 지역을 돌아다니는 시간만큼 그 시간을 위해 휴식을 취하고 여행을 준비하는 숙소에서의 시간도 중요하다. 그리고 그 시간의 질이 여행의 질을 좌우하기도 한다. 호텔업계나 여행업계 관계자가 아닌 고객의 관점에서 직접 서비스를 즐기고 그 경험을 전달한다. 여행을 좋아하지만 호텔이라면 대형 체인 브랜드밖에 모르는 보통의 여행자에게는 더욱 흥미롭게 느껴지며, 다음 여행에는 이곳에 묵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만큼 생생하다. 교통편과 가격 정보, 호텔 주변 정보도 담고 있어서 참고하기에 좋다.Check-In Step 1 고요한 휴식의 시간이 필요할 때 느슨한 고립이 주는 만족감│카펠라 싱가포르 × 싱가포르 낯선 나를 발견하는 휴식│ 반얀트리 마카오 × 마카오, 중국 어떤 향을 고르시겠습니까│르 센 부티크 호텔 루앙프라방 × 루앙프라방, 라오스 천국에서의 느린 하루│ 샹그릴라 라사 사양 리조트 앤 스파 페낭 × 페낭, 말레이시아 스트레스는 섬에 두고 올 것│포시즌스 리조트 라나이 × 하와이, 미국 가장 전통적인 휴식의 힘│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 인천, 대한민국 Tip 1│에어비앤비에는 없고, 호텔에는 있는 3가지 Tip 2│ 호텔에 숨겨진 작은 즐거움, 어메니티 Step 2 여행 준비를 하나도 못했을 때 지도 한 장이 만든 여행│암바 타이베이 송산 × 타이베이, 대만 이곳에 생겨줘서 고마워│더 배가본드 클럽 싱가포르 × 싱가포르 낯선 일상이 내 것이 되다│알론코티 호텔 아파트먼트 × 헬싱키, 핀란드 호텔 카드 키의 비밀│와이키키 파크 호텔 × 하와이, 미국 Tip 1│좋은 호텔, 어떻게 찾아야 할까? Tip 2│호텔 예약 서비스, 다 똑같은 게 아니라고? Step 3 일과 여행을 동시에 해야 할 때 목욕가운 입고 커피 내리기│버진 호텔 시카고 × 시카고, 미국 해먹에 누워 일 좀 해볼까?│25 아워스 호텔 비키니 베를린 × 베를린, 독일 이 정도면 억울하지 않다│콘래드 센테니얼 싱가포르 & 콘래드 방콕 × 싱가포르 & 방콕, 태국 인생은 꿈이다│안다즈 신톈디 상하이 × 상하이, 중국 내게 말을 걸어주는 호텔│클라리온 호텔 헬싱키 × 헬싱키, 핀란드 만약 내게 비서가 생긴다면│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 마카오, 중국 Tip 1│ 출장자의 전유물에서 여행자의 필수로! 호텔 로열티 이야기 Step 4 도시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고 싶을 때 여기가 중국이라고?│URBN 호텔 상하이 × 상하이, 중국 언니들의 시드니│QT 호텔 시드니 × 시드니, 호주 새로운 홍콩을 만나고 싶다면 │오볼로 사우스사이드 홍콩 × 홍콩, 중국 갤러리에서의 하룻밤│더 블랙맨 멜버른 × 멜버른, 호주 디자인 속에 머물다│플레이 디자인 호텔 × 타이베이, 대만 내겐 너무 새로운 방콕│리바 아룬 방콕 × 방콕, 태국 Tip 1│호텔을 중심으로 테마 여행을 계획하는 법 Tip 2│호텔을 넘어 지역 문화와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숙소들 Step 5 호텔만으로도 떠날 이유가 충분할 때 호텔 여행의 시작│미헬베르거 호텔 × 베를린, 독일 호텔이 바꾸는 도시 문화│레드닷 호텔 타이중 × 타이중, 대만 아직까지 내 생에 최고의 호텔│안루 리조트 주자자오 × 상하이, 중국 어른의 도쿄│샹그릴라 호텔 도쿄 × 도쿄, 일본 호텔과 패션이 만났을 때 │소피텔 소 싱가포르 × 싱가포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호텔 │더 랭햄 뉴욕 피프스 애비뉴 × 뉴욕, 미국 Tip 1│나의 롤 모델 이야기 Tip 2│호텔 라이프를 위한 글로벌 여행호텔 여행 전문가가 전하는 세계의 호텔 100퍼센트 즐기기! 나 홀로 휴식을 위한 호텔에서 일과 여행을 함께 하기 좋은 호텔, 꼭 한번 머물러보고 싶은 개성 만점의 호텔까지 내 스타일대로 떠나는 최고의 호텔 여행 가이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카펠라 호텔의 정원을 거닐어볼까? 잠만 자는 호텔은 이제 그만, 호캉스를 즐기자! 유명한 여행지를 찾아 혼자 배낭 하나 매고 훌쩍 떠나는 여행이 유행이 됐듯 이제는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여행이 뜨고 있다. 호텔에서 묵는 여행이라 해서 돈 있는 사람들만 가능하거나 특별한 때나 가능한 것이 아니다. 호텔에서 준비해주는 특별한 서비스를 즐기고, 호텔을 중심으로 가까운 여행코스를 짠다면 굳이 먼 여행지를 돌아다니느라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여행의 3분의 1은 잠을 자야 하는 만큼, 숙소가 주는 편안함과 안전함은 호텔 여행의 큰 장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표준화된 호텔을 고집하지 않는다. 고급스럽기만 한 호텔보다는 독특한 호텔, 자신만의 방침을 가진 호텔을 소개해준다. 지역 사회와 연계하여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시하는 호텔처럼, 저자는 호텔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호텔이 제시하는 새로운 휴식의 경험’이라고 주장한다. 휴식을 위해 여행을 떠난다면, 지역을 돌아다니는 시간만큼 그 시간을 위해 휴식을 취하고 여행을 준비하는 숙소에서의 시간도 중요하다. 그리고 그 시간의 질이 여행의 질을 좌우하기도 한다. 무조건 고급스럽다고, 친절하기만 하다고 해서 비싼 돈을 주고 호텔에 묵을 이유는 없다. 작은 서비스 하나가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여행의 전체적인 느낌과 만족도를 바꿀 수도 있다. 저자가 소개하는 전 세계 28곳의 호텔은 바로 이런 곳이다.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그 지역을 새롭게 바라보게 해주거나,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든가, 아니면 독특한 콘셉트로 고객을 만족시킨다. 저자는 호텔업계나 여행업계 관계자가 아닌 고객의 관점에서 직접 서비스를 즐기고 그 경험을 전달한다. 여행을 좋아하지만 호텔이라면 대형 체인 브랜드밖에 모르는 보통의 여행자에게는 더욱 흥미롭게 느껴지며, 다음 여행에는 이곳에 묵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만큼 생생하다. 교통편과 가격 정보, 호텔 주변 정보도 담고 있어서 참고하면 더욱 좋다. 호텔에서의 좋은 경험이 여행의 인상을 바꾼다 저자가 추천하는 28곳의 호텔 중에는 고급스러운 5성급 호텔도 있지만, 시골 속의 작은 호텔도 있다. 어느 호텔이든 호텔이 제공하는 가장 큰 장점은 편안함과 안락함이다. 저자가 꼽은 좋은 호텔, 개성적인 호텔은 머무는 공간이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다. 미리 아로마 향을 고르게 해서 방에 피워주는 루앙프라방(라오스)의 호텔 르 센 부티크도 있고, 객실 한편에 온수풀이 있어서 물소리가 계속 들리는 호텔 반얀트리도 있다. 고급 리조트인데도 소박한 현지 음식을 제공하는 곳도 있고, 고객마다 전담 버틀러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도 있다. 호텔 객실 키를 제공하면 지역 미술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곳, 호텔에서 지역 지도를 제작하여 지역 맛 집을 비롯한 세세한 현지 정보를 제공하는 곳, 호텔 같지 않은 외관과 미술관처럼 인테리어를 갖춘 곳도 있고, 식사를 직접 해 먹을 수 있는 레지던스형 호텔도 있다. 이렇듯 호텔의 형태, 콘셉트, 서비스가 가지각색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다양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호텔 여행은 호텔리어와 컨시어지의 작은 배려로 여행 전체의 경험이 바뀌기도 한다. 저자는 궂은 날씨에 길을 헤매거나 연착으로 지친 자신을 보고 식사할 곳을 알려주거나 따뜻한 차를 준비해주는 호텔리어 덕에 푹 쉴 수 있었던 적도 있었고, 긴 여행 탓에 한국이 그리워질 때쯤 맛있는 한식집을 알려줘서 힘이 나게끔 해준 컨시어지도 있었다고 말한다. 그런 작은 배려가 여행의 질을 높여주고, 그런 기억이 그 호텔을 다시 찾게 해준다고 말이다. 내 스타일대로, 이번 휴가는 호텔로 가보자! 저자가 호텔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그곳에 묵는 것만으로도 도시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지 여부다. 이제 숙소는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과 연결되는 것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여행이 삶에 대한 자세를 반영한다고 믿는 만큼, 저자는 어떤 호텔을 선택하는지가 현재 자신의 삶을 보여주고 지향하는 삶의 방향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선정한 좋은 호텔은 지역과의 연결 고리를 만들고 스토리텔링을 호텔 디자인에 반영하는 곳, 기본적인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디자인과 콘셉트에 맞는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곳, 무작정 비싸거나 싸지 않은 곳이다. 그래도 호텔 여행의 경비를 부담스럽게 여길 독자들을 위해 호텔 멤버십과 예약 서비스를 활용하는 팁도 제공한다. 저자가 굳이 호텔 여행을 고집하는 이유는 호텔마다 제공하는 휴식의 방식을 경험하기 위해서다. 휴식은 능동적이라기보다는 수동적인 상태이므로, 호텔이 ‘이끌어가는’ 방식에 따라 휴식하게 된다. 호텔마다 자신만의 콘셉트와 방식으로 휴식의 경험을 제공하므로 여행은 전혀 다른 색채를 띤다.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입 한 번 열지 않고도 편안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곳도 있고, 요가와 지역 투어 같은 활동적인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심심할 틈이 없게 하는 곳, 출장으로 바쁠 때는 일을 할 공간을 제공하거나 세심하게 챙겨주는 배려가 고마운 곳도 있다. 무작정 떠났는데도 호텔이 제공한 스토리텔링 덕에 생각지도 못하게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어떤 휴식을 원하는가? 혼자 하는 여행인가,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인가? 독특한 곳에서 묵고 싶은가? 현지 음식을 먹으며 현지인들이 가는 장소를 돌아보고 싶은가? 그렇다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저자가 추천하는 좋은 호텔에 묵어보자.지금까지 돌아본 120여 곳의 호텔은 나름의 취향과 기준에 의해 까다롭게 선택한 곳이다. 그중에서 평소 호텔을 이용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잘 반영한 28곳의 호텔을 주제별로 선별했다. 따라서 이 책은 호텔의 부대시설을 소개하거나 최고의 호텔을 추천하는 여행서가 아니다. 여행자에게는 ‘여행에서 호텔이 이런 역할도 할 수 있구나’라는 또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게끔, 호텔을 중심으로 여행하는 과정을 단편적으로나마 풀어냈다. 또한 호텔업계 종사자에게는 위치가 좋지 않은 호텔이라도 고객이 찾아오는 이유나 럭셔리의 개념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 숨겨진 메시지가 전달된다면 기쁠 것이다. 분명 내가 알던 전통적인 호텔에서의 휴식과는 달랐다. 평소에는 태우지도 않는 향에 입실하자마자 불을 붙였던 것도, 객실 안에 설치된 생경한 욕조에서 입욕을 했던 것도 스스로 한 행위지만, 사실은 호텔이 잘 닦아놓은 ‘휴식의 가이드라인’을 착실하게 따랐던 것뿐이다. 마치 보이지 않는 손이 나를 이끌어서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라며 말을 걸어주는 것 같았다. 이렇게 내가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휴식을 미리 디자인해주는 능동적인 휴식 환경은 앞으로도 호텔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투숙객의 감성에 울림을 주는 것’이 먼저라는 반얀트리식의 휴식은 적어도 이번에는 완벽하게 성공적이다. 공간이 아닌 ‘머무른 시간’에 비용을 냈다고, 충분히 그럴 만했다고 느낀 체크아웃은 처음이니까. 직원이 지도에 적어준 한자 메뉴를 참고해 따끈한 우육면 한 그릇을 무사히 받아들며, 호텔에 중요한 것은 어쩌면 관광지에서 가까운 위치가 아니라 여행을 새롭게 열어주는 위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 한번 와보세요. 여기도 많은 게 있어요”라고 말해주는, 나보다 더 능동적으로 여행을 리드하고 여행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주는 호텔 말이다. 암바 타이베이 송산은 여행자보다 한발 앞서 송산 역의 알려지지 않은 장점을 읽어내고 투숙객에게 쉽게 전달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적어도 이번 타이베이 여행은 호텔에서 만든 지도 한 장이 다 했다.
한나절
북랩 / 정현 (지은이) /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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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정현 (지은이)
정현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그의 시에는 시인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이 어려 있다. 나무와 이별하기 싫어 꼭 붙어 있는 가을 낙엽의 애달픔, 연꽃의 붉은 손길에 수줍어 더 뜨거워진 여름의 열정, 님의 무릎을 베고 누운 감미로운 순간에 가는 시간이 아까워 눈 감을 수 없는 연인의 애틋함까지. 우리 일상에서 멀지 않은 사물에서 시인은 사랑스러움을 발견한다.나약 … 10 우물 … 12 철야 … 14 소란 … 16 불꽃 … 17 인형 … 18 야광 … 20 연꽃 … 22 유서 … 24 장난 … 26 기침 … 27 하품 … 28 요정 … 30 정오 … 32 물맞이 … 34 복숭아 … 36 추억 … 38 가야금 … 40 우연 … 42 통로 … 44 열차 … 46 신호등 … 48 한나절 … 50 자랑 … 52 미로 … 54 준비 … 56 욕심 … 58 조각 … 60 나비 … 62 소원 … 64 낙엽 … 66 서리 … 68 반쪽 … 70 그저 가만히 … 72 진눈깨비 … 74 위로 … 76 지각 … 78 정원사 … 80 놀이공원 … 82 미끄럼틀 … 84 적막 … 85 어긋남 … 86 바닥 … 87 기회 … 88 필요 … 90 방랑 … 92 외면 … 94 그림자 … 96 종 … 98 빛 … 100사랑스러운 감성으로 말랑말랑한 마음을 선물하는 시 50 정현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그의 시에는 시인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이 어려 있다. 나무와 이별하기 싫어 꼭 붙어 있는 가을 낙엽의 애달픔, 연꽃의 붉은 손길에 수줍어 더 뜨거워진 여름의 열정, 님의 무릎을 베고 누운 감미로운 순간에 가는 시간이 아까워 눈 감을 수 없는 연인의 애틋함까지. 우리 일상에서 멀지 않은 사물에서 시인은 사랑스러움을 발견한다. 세밀한 감성으로 우리 곁에 다시 찾아온 시인의 시를 한 장 한 장 읽다 보면, 우리 마음도 어느새 말랑해져 있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휑한 가지가 외로워 보여낙엽은 떨어지지도 못했나생기를 잃어 가는 순간에도손 맞잡고그간 정을 떼어 내고 있다나무와 멀어지지 말고되도록 그 아래바로 떨어져뿌리까지 덮어라마지막의 마지막까지도마음은 떠나지 못하겠다면뿌리까지 덮어라- 시 「낙엽」 -
신비소설 무 12
달빛정원 / 문성실 지음 / 20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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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문성실 지음
문성실 장편소설. 1998년부터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 동시 연재되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판타지 소설이다. 그때까지 널리 읽히던 외국 판타지와 달리 한국 고유의 무속 신앙과 전설을 바탕으로 우리의 정서와 당대의 시대상을 담아냄으로써 한국 판타지의 대중화를 이끈 대표적인 작품이다. 하지만 작가의 재충전을 위한 잠깐의 휴식이 길게 이어지면서 많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남겼다. 독자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에 힘입은 작가는 마침내 오랜 침묵을 깨고 독자들 곁으로 돌아왔다.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더 치밀하고 촘촘한 구성에 특유의 감성적 요소를 배가한 <신비소설 무>와 함께. 무당의 아들인 낙빈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3,000년 만에 백두산 줄기의 정기를 받고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태어난 낙빈은 열 살의 나이에 홀로 자신의 거대한 운명을 짊어지고 길을 나선다. 그리고 자신과 함께할 동반자들을 만난다. 비밀스러운 과거를 간직한 채 모두의 아버지이자 스승으로 살아가는 천신, 슬픈 가족사를 뒤로한 채 숲으로 숨어든 승덕, 쌍둥이 남매로 다른 사람의 아픔을 치유해주는 정희와 뛰어난 무예를 지닌 정현. 이들은 닥쳐올 말세를 준비하면서 인간의 세상과 신의 세상 경계에서 벌어지는 온갖 불가사의한 사건 속으로 뛰어듦으로써 말세를 부르는 거대한 악에 맞설 준비를 한다.제1화 이어도로의 초대제2화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제3화 안식의 시간제4화 집으로 돌아가다제5화 대갚음짧은 이야기 1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짧은 이야기 2 아내에게<신비소설 무>, 그 마지막 장을 덮으며한국 판타지 소설의 대중화를 이끈 신비소설 무!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의 욕망과 초자연적 세계 사이에서 펼쳐지는 친근하고도 묵직한 감동이 살아 꿈틀댄다 안개가 자욱한 강 저편, 낯선 손에 이끌려 배가 닿은 그곳은 어디인가. 동굴 감옥에서 사육된 짐승의 아이는 난생처음 따뜻한 품에 안기고 예언을 둘러싼 회유와 강압 속에서 오랜 침묵은 위험한 길로 치닫는다. 조직을 배신한 남자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불사르니, 그 사랑은 어둠 속에 잠겨버렸지만 고요하고도 빛나는 생명이 피어나도다. “이제야 제 운명을 마주 볼 용기가 생겼습니다.” 모두가 기다려온 그 전설이 돌아왔다! _오랜 침묵의 시간을 깨고 돌아온 한국 판타지의 화제작, 그리고 새로운 시작 <신비소설 무>는 1998년부터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 동시 연재되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판타지 소설이다. 그때까지 널리 읽히던 외국 판타지와 달리 한국 고유의 무속 신앙과 전설을 바탕으로 우리의 정서와 당대의 시대상을 담아냄으로써 한국 판타지의 대중화를 이끈 대표적인 작품이다. <신비소설 무>가 보여준 작품성과 깜짝 놀랄 만한 인기는 온라인상에서만 끝나지 않고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져 권을 거듭할수록 더 많은 독자의 사랑과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작가의 재충전을 위한 잠깐의 휴식이 길게 이어지면서 많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남겼다. <신비소설 무>를 사랑했던 독자들은 시리즈가 멈춘 지 10여 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이 작품을 잊지 못하고 언제 완간되느냐고 문의하곤 했다. 독자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에 힘입은 작가는 마침내 오랜 침묵을 깨고 독자들 곁으로 돌아왔다.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더 치밀하고 촘촘한 구성에 특유의 감성적 요소를 배가한 <신비소설 무>와 함께. 길어진 휴식기만큼이나 인간과 세상에 대한 작가의 이해가 더욱 깊고 따뜻해졌으며 그런 변화가 이야기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무속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애정까지 남다른 작가는 이 책에 마니아만 즐겨 읽는 판타지소설의 울타리를 뛰어넘어 인문학적 색채까지 담아내고 있다. 우리의 전통 신앙으로 민족과 희로애락을 함께해왔음에도 지금껏 백안시되었던 무속은 작가의 펜 끝에서 제 옷을 찾아 입고 우리만의 고유한 문화 콘텐츠로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받는다. 신비한 ‘巫’의 세계, 그 속에서 눈뜨는 인간의 본성과 욕망! <신비소설 무>는 무당의 아들인 낙빈이 주인공이다. 3,000년 만에 백두산 줄기의 정기를 받고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태어난 낙빈은 열 살의 나이에 홀로 자신의 거대한 운명을 짊어지고 길을 나선다. 그리고 자신과 함께할 동반자들을 만난다. 비밀스러운 과거를 간직한 채 모두의 아버지이자 스승으로 살아가는 천신, 슬픈 가족사를 뒤로한 채 숲으로 숨어든 승덕, 쌍둥이 남매로 다른 사람의 아픔을 치유해주는 정희와 뛰어난 무예를 지닌 정현. 이들은 닥쳐올 말세를 준비하면서 인간의 세상과 신의 세상 경계에서 벌어지는 온갖 불가사의한 사건 속으로 뛰어듦으로써 말세를 부르는 거대한 악에 맞설 준비를 한다. <신비소설 무>는 성인을 위한 소설임에도 어린 구세주를 내세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작가가 굳이 열 살배기 아이를 구세주로 설정한 것은 인류와 세상의 미래에 대해 어떤 예단도 하지 않겠다는 의도가 아닐까. 우리의 미래인 아이가 어떻게 자라느냐에 따라 인류와 세상의 운명이 결정되리라는 너무나 분명한 사실을 일깨우고 싶어서가 아닐까. 낙빈으로 대표되는 이 세상의 어린아이들이 그 순수하고 해맑은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 동안에는 아직 우리에게 희망이 있음을 기억하고 싶어서가 아닐까.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초자연적 세계, 삶과 죽음을 향한 욕망, 세상에 대한 궁극의 물음 등 인간의 본성이 꾸밈없이 드러나는 신비하고도 비밀스런 ‘무(巫)’의 세계가 놀랄 만큼 생생하게 펼쳐진다. 낙빈은 물의 흐름을 그대로 느끼고 있었다. 성주와 작별한 뒤로 미덕이 만난 가엾은 헤르메스 창의 반쪽도 낱낱이 느낄 수 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몸이 솟구쳤다. 생각이 흘러가는 동안 몸은 구름 위로 떠올랐다. 세상의 조화나 법칙에서 벗어난 느낌이었다. 낙빈의 머리 위로는 이미 섬의 가장 높은 곳에 다다른 정현도 보였다. 낙빈은 정현보다 더디게 떠오르면서도 아래쪽이 아니라 하늘 위에서 모두를 내려다보는 느낌이었다. 섬과 바다가 맞닿은 저 깊은 바닥에서 이제 막 떠오르기 시작하는 정희의 모습까지 또렷하게 보였다. 안개와 바윗돌, 그리고 새파란 물길 같은 것은 방해물이 되지 못했다. 모든 것이 훤히 보이고 고스란히 느껴지는 게 참으로 신기했다. 그리고 그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_‘제1화 이어도로의 초대’에서공간이 부서지고 갈라지는 소리가 들렸다. 바로 흑단인형의 코앞에서 공간이 갈라졌다. 새까만 양복 팔이 공간을 거슬러 흑단인형의 목을 옥죄는 게 느껴졌다. 저 멀리 떨어진 함선 위에서 공간을 뜯어낸 현욱의 거센 분노가 흑단인형의 목덜미와 연결되어 있었다. 현욱은 함선 위에서 한 발도 움직이지 않은 채 손만 저 멀리 흑단인형의 공간 속으로 집어넣었다. 어리고 작은 소녀의 목이 커다란 남자의 손에 단단히 잡혔다. 분노 어린 사내의 손이 소녀의 목을 옥죄었다. 그런데도 하얀 가면은 웃고 있었다.“오늘, 너를 죽인다. 이 내가…….” _‘제2화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에서‘나를…… 구원한다는 것은…… 내가 나를 구원할 수 있다는 것은…….’흑단인형은 그 순간 모든 것을 알았다. 청천벽력처럼 그녀의 머리를 세게 내리치는 강한 빛이 모든 것을 말해주었다. 그녀는 자신이 구원받지 못하도록 방해한 것은 그녀 자신이었음을 깨달았다. 그녀의 신들은 그녀가 인과응보를 다하고 업을 쇠하기까지 말도 하지 않고 곁에서 고행을 함께했을 뿐임을 깨달았다. 흑단인형은 신들의 손목에 감긴 붉은 팔찌를 바라보았다. 여덟 개의 팔찌 각각에서 그녀의 곁을 내내 지켜준 레드블러드의 기운이 생생히 느껴졌다. 그녀는 기가 막혔다. 아아, 심지어 그녀를 보필해온 그녀의 분신 레드블러드가 자신의 신들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분신임을, 그 보살핌의 흔적이었음을 이제야 깨달았다. _‘제3화 안식의 시간’에서“이 집에 살던 원혼은 죽음과 함께 본래 떠났어야 했는데…… 흔적이 남아 있어요. 그 흔적에 서린 원한이 이곳에 남아 있었던 거예요. 그러다가 귀기가 들어도 충분할 만큼 늙은 쥐를 만나게 되었어요. 우선은 원혼이 남긴 흔적을 찾아야겠어요. 그러면 더 상세한 이야기를 알아낼 수 있을 거예요. 가족들께서는 마음속으로 이 집에 살던 원한령을 찾는다고 생각해주세요.”낙빈이 말하는 대로 가족들은 모두 제사상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을 모으고 기도했다. 그들이 마음을 모으자 바람도 한 점 불지 않는데 갑자기 촛불 하나가 팔락거렸다. 무녀는 제사상과 떨어진 소파에 앉아 낙빈을 찬찬히 바라보았다. 낙빈은 촛불을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금세 일어서서 안방 쪽으로 향했다. 안방에 들어가 장롱과 바닥, 그리고 벽까지 구석구석을 살피더니 마침내 “아저씨!” 하고 불렀다. 남편이 달려가자 소년은 안방 장롱을 가리켰다. _‘제5화 대갚음’에서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5
㈜소미미디어 / 오케마루 (지은이), 사바미조레 (그림), 박정철 (옮긴이) /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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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마루 (지은이), 사바미조레 (그림), 박정철 (옮긴이)
가을의 일대 이벤트 문화제를 향해 파란의 2학기가 개막.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잘 따르게 된 이치노세가 달라붙으며 충격적인 2학기 시작을 맞이한 와타루. 게다가 며칠 뒤, 등교하여 신발장을 열어보니...EX 보충 테스트1장 쉴 틈 없는 2학기2장 해서는 안 될 말3장 변한 것4장 인기 절정기 도래?5장 여신은 깨닫는다6장 여신은 엿본다7장 예상 밖, 예상대로8장 커지는 의심9장 새삼스러운 남매10장 어떻게 하고 싶은가후기소년 에이스플러스에서 만화판 대호평 연재 중!!가을의 일대 이벤트 문화제를 향해 파란의 2학기가 개막!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잘 따르게 된 이치노세가 달라붙으며 충격적인 2학기 시작을 맞이한 와타루. 게다가 며칠 뒤, 등교하여 신발장을 열어보니──“나나나나나한테 러브레터?!!”누가 봐도 여자가 쓴 것으로 보이는 귀여운 편지까지 받게 되는데!그런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는 아이카는 안절부절못하고, 정체불명의 초조함에 당황할 뿐. 그래도 문화제 실행위원의 일에는 진지하게 임하지만, 올해의 문화제는 만만치 않은 것 같은데……?아이카의 매혹적인 대사가 작렬하는 신작도 수록하여 제5권이 등장!
마음의 찬스
이다북스 / 레베카정 (지은이) /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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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정 (지은이)
타로카드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정작 실제 상담 사례를 토대로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은 드물다. 더구나 타로 초보자들은 카드를 어떻게 읽고 해석해야 할지 헤매곤 한다. 이러한 때 홍대에서 〈21세기 타로이야기〉를 운영 중인 레베카정이 《마음의 찬스》를 펴냈다. 저자의 실제 상담을 토대로 한 이 책은 다양한 고민을 타로카드로 풀어주고 열심히 걸어온 우리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한편, 타로를 처음 배우는 이들이 타로카드를 쉽게 마스터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바보 같지만 내 삶이라면 그 일을 꿈꾸는 건 무리일까 내가 결정했지만 흔들리는 나 호의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내가 문제일까 모든 게 내 탓인 것 같을 때 내가 좋아하는 그, 나를 좋아하는 그 타로는 점과 같은 것 아닌가요 지친 나를 다독이는 시간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까 남들과 다른 나 아직 때가 아니라고 할 때 후배가 상사가 되었어요 아닌 줄 알면서도 끌리는 마음 내 성격, 정말 문제일까 카드가 잘못 나온 것 아닌가요 사랑하면 당연하다는 것 나와 세상의 경계 그대로 있자니 한숨만 나오고 남들은 부러워하지만 내게는 버거운 사람이 변한다는 말, 정말일까 내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 타로카드, 어떻게 섞어야 할까레베카정과 함께 하는 마음의 찬스 실제 상담 사례로 엮은 타로카드의 세계 《마음의 찬스》 “열심히 하고 싶은데 상황이 따라 주질 않네요.” “내가 왜 이런지 나도 모르겠어요. 내 마음 같지 않아요.” 타로카드가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를 누리고 있고, 드라마 등에도 극의 실마리를 암시하는 키워드로 타로카드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그래서 타로에 관한 책들 역시 많지만 정작 고민을 털어놓고 길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타로 책은 전문적이기만 하다. 말 못 할 고민이 있고, 누구에게도 기대지 못하는 마음의 짐을 짊어진 이들에게 타로카드는 가까이 있지만 정작 타로 책들은 멀리 있다. 《마음의 찬스》는 홍대에서 〈21세기 타로이야기〉를 운영 중인 레베카정의 타로카드 이야기로, 저자의 실제 상담을 토대로 집필했다. 이 책은 취업 고민, 애정 문제, 인간관계, 직장상사와의 트러블, 가족과의 갈등을 비롯해 우리가 흔하게 겪는 고민을 상담한 사례들로 엮었다. 이 안에 담긴 이야기는 그들만의 일이 아니라 이 책을 읽는 모두의 고민일 것이다. 저자는 이런 고민을 타로카드 안에 담긴 의미로 친절하게 풀었으며, 이를 통해 찾아야 할 길을 열어준다. 타로카드가 지친 삶을 대신 짊어주거나 덜어주지 않겠지만, 마음을 온전히 들여다보고 상처 난 마음을 토닥여준다. 카드 한 장으로 삶이 바뀌기를 기대하기보다는 그 안에서 나를 위로하고, 그래도 열심히 살아온 나를 칭찬할 때, 찾아야 할 길을 스스로 찾을 때 타로카드는 길라잡이가 되어준다. 이 책은 타로카드로 자신을 읽으려는 이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로, 타로를 배우는 이들에게는 타로의 세계를 한눈에 읽는 교재로 손색없다. 이것만은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타로카드는 결코 삶을 알아맞히는 족집게가 아닙니다. 다만 힘든 삶을 어루만지고, 자신의 삶을 온전히 들여다보고, 스스로 일어서라고 어깨를 토닥이고 조언할 뿐입니다. 타로카드 한 장으로 삶이 바뀌기를 기대하기보다는 그 안에서 나를 위로하고, 그래도 열심히 걸어온 나를 칭찬하고, 내가 찾아야 할 길을 스스로 찾아갈 때 타로는 그 몫을 다합니다. _ ‘들어가며’ 중에서 하늘에는 오래된 꿈을 나타내는 큰 별과 기존에 하는 일을 나타내는 작은 별이 반짝이고 있고, 땅 위에는 여인이 두 개의 항아리로부터 물을 따르고 있습니다. 한쪽 발은 땅 위에 또 다른 한쪽 발은 물속에 담그고 있네요. 질문하신 분은 어느 한쪽으로 결정하지 않고 양쪽을 잘 고려해서 두 개의 일을 함께 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오랫동안 하고자 했던 일을 추구하면서도 현실적인 판단도 고려했습니다. 밤하늘의 별은 희망과 소망입니다. 밤이 깊을수록 더 밝게 빛나는 별은 자신이 나아갈 방향이자 끝내는 이루고야 말 나의 꿈입니다.
가난하지 않은 사랑
모모북스 / 주서윤 (지은이) /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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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서윤 (지은이)
아이처럼 놀고 싶지만 얼떨결에 어른이 되어버린 청춘들을 응원했던 에세이스트 주서윤의 에세이. 사랑을 선택하면 가난해진다는 편견을 가진 세상을 향해, 그녀는 ‘내가 사랑하는 걸 사랑한다’라고 당당히 밝히고 싶다고 말한다. 사소한 내일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소한 일상을 사랑할 수 있도록, 작은 삶을 소중히 여기고 사소한 것들을 사랑하고 싶다고.프롤로그 1장. 나를 사랑하기 방치된 관심│나의 MBTI 변천사│주관적 행복의 기준│당당한 취향들│먼지 같은 열등감│오아시스│중독과 비교│선천적인 성격│나를 구성하는 기억들│당연하지 않은 건강│어떤 진심│나이를 먹는다는 것│버리지 않은 물건│대체 불가능한 존재들 2장. 일상을 사랑하기 일상의 변화│최초의 능동적 사랑│균형 잡힌 공간│사랑스러운 거짓말│일상을 잘 산다는 것│무탈한 하루│단골 가게의 행복│좋은 여행에 대하여│주말 아침의 즐거움│추억의 음식│덕질이란 무엇인가│글에서만 솔직한 애정│반쪽짜리 인생 3장. 사람을 사랑하기 외면과 오해│나쁜 우연과 좋은 우연│외로움에 대하여│멍청한 말실수│소통이란 무엇인가│순수한 온기│사랑스러운 지구 인간│기묘한 만남 1│기묘한 만남 2│웃으며 안녕│어떤 필요들 4장. 연인을 사랑하기 작은 이별 연습│작은 악행에 관하여│무능과 재능│완벽주의의 심판│입체적인 사랑│사랑의 한계│달│청춘과 낭만 1│청춘과 낭만 2│사랑의 나날들│죄스러운 짝사랑 5장. 일을 사랑하기 불공평한 먹이사슬│지식 강박 탈피│꿈, 벽, 문│꿈이라는 지옥│정교한 우연│결핍에 대하여│내 일과 내일│하면 된다? 되면 하자│맛있는 글을 배달해 드립니다 1│맛있는 글을 배달해 드립니다 2 6장. 삶을 사랑하기 중력의 부작용│돈의 쓸모와 무쓸모│다른 시각의 풍경│인생길 제한속도│절단된 세상│인생은 아름다워│사랑의 기억│늪에 빠진 사람에게│이타적인 시선│유의미한 고통 에필로그사랑은 한 개인의 삶을 구할 거라 믿어요 『놀고 싶지만 불안합니다』를 통해 아이처럼 놀고 싶지만 얼떨결에 어른이 되어버린 청춘들을 응원했던 에세이스트 주서윤의 신작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사랑을 선택하면 가난해진다는 편견을 가진 세상을 향해, 그녀는 ‘내가 사랑하는 걸 사랑한다’라고 당당히 밝히고 싶다고 말한다. 사소한 내일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소한 일상을 사랑할 수 있도록, 작은 삶을 소중히 여기고 사소한 것들을 사랑하고 싶다고. 하지만 내가 정말 누군가를, 그리고 나 스스로를 사랑하게 될 수 있을까? 그런 게 정말 가능한 일이긴 한 걸까? 과연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 수 있을까? “나는 선하게 살고 싶다. 내가 나다울 때 부끄럽지 않고 싶다. 모두에게 속마음을 말해도 떳떳해지고 싶다. 마음에 미움보단 사랑이 가득하고 싶다. 내 취향에 조금 더 당당해지고, 내가 사랑하는 걸 사랑한다고 밝히고 싶다.” _분문 중에서 사랑은 결코 가난하지 않다는 믿음. 사랑은 한 개인의 삶을 구하기도 한다는 믿음. 그 작고 견고한 믿음이야말로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일지 모른다. 허리를 굽히고 팔을 뻗어 마지막 남은 먼지까지 깔끔하게 닦았다. 먼지는 구석에 조용히 있었으나 어떤 움직임 때문에 말끔히 제거됐다. 어쩌면 먼지의 존재 이유는 ‘사람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였을까? 먼지가 없었다면 청소를 하지도 않았을 테니 말이다. 열등감은 먼지 같다. 열등감은 나를 사랑할 순 없게 해도, 나를 움직이게는 했다. 열등감 때문에 부지런할 수 있었고, 그것만으로도 나를 사랑할 이유는 어느 정도는 성립됐다._ 「먼지 같은 열등감」 중에서 나라는 인간은 관계에서 얻은 기억의 총합으로 구성된 듯했다. 타인과 행복을 나눈 기억, 타인에게 위로를 받은 기억, 그런 기억 따위가 내 인격을 구성한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좋은 사람이 되려면 나쁜 사람에게 고통 받았던 기억보다, 좋은 사람과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걸 더 많이 기억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통은 돼지 꼬리에 개 얼굴을 하고 있는 이상한 수면 베개이다. 머리로는 이해가 안 되는 데 분명히 존재한다._ 「나를 구성하는 기억들」 중에서
상처입은 자존감의 치유
소망 / 임종천 지음 / 201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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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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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천 지음
자존감에 상처를 입고, 그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애쓰는 이들을 돕기 위해서 쓰였다. 보통 낮은 자존감은 역기능 가정에서 성장한 성인아이들에게서 발견되는 증상이다. 낮은 자존감을 치유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학대를 하고, 남에게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주는 무서운 질병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인생을 함부로 살지 않는다. 진실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성경에 나오는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기를 애쓴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무례하게 대하거나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래야 자신에게 좋은 피드백이 돌아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추천의 글 김정수 교수(성신여자사범대학교) /4 조정환 박사(국제사이버 평생교육원장) /5 민경배 박사(장신대학교 총장 역임,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백석대학교 석좌교수) /6 정수화 교수(백석대학교) /9 1장 낮은 자존감의 원인 이해하기 /16 2장 건강한 가정과 역기능 가정의 특징 /42 3장 심리사회적 아동발달 단계(성장 과정별 단계) /66 1. 태아기 /67 2. 갓난아기기 /71 3. 생후 6~18개월 /78 4. 생후 18~24개월 /81 5. 생후 24개월(만2살) /84 6. 학령전아이(4세부터 7세까지) /88 7.학령기아이(8세부터 13세까지) /90 8. 청소년기 /104 4장 낮은 자존감의 치유단계 /110 1. 낮은 자존감에서 비롯된 문제점을 인정하고 변화되기를 소원해야 한다. /110 2. 자신의 존귀함을 깨닫고 사랑해야 한다. /113 3. 성경의 진리를 믿어라. /126 1) 성경은 당신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해도 좋다고 말씀하고 있다. /126 2) 성경은 당신이 원하는 것을 원해도 괜찮다고 말씀하고 있다. /136 3) 성경은 항상 진실을 말하라고 권하고 있다. /138 4) 성경은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고 말하며, 또한 당신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140 5) 성경은 일한 후에는 쉬라고 말씀하고 있다. /147 6) 성경은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시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150 7) 성경은 당신이 즐거워하며 즐겨도 좋다고 말하고 있다. /155 7. 알코올 중독자 치료를 위한 12단계를 적용하라. /205 8. 경지금 눈물나도록 힘이 드시나요? The healing of bruised self-esteem 상처받은 자존감은 반드시 치유해야만 합니다! 이 책은 자존감에 상처를 입고, 그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애쓰는 이들을 돕기 위해서 쓰였다. 보통 낮은 자존감은 역기능 가정에서 성장한 성인아이들에게서 발견되는 증상이다. 낮은 자존감을 치유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학대를 하고, 남에게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주는 무서운 질병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인생을 함부로 살지 않는다. 진실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성경에 나오는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기를 애쓴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무례하게 대하거나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래야 자신에게 좋은 피드백이 돌아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당신이 참으로 인생을 행복하게 감사하면서 살고 싶고, 행복한 가정, 행복한 부부,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또는 남을 돕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자신을 치유하기 위해서도 이 책 《상처 입은 자존감 치유》는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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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박스 / 김지훈 (지은이) /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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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지훈 (지은이)
시장의 최선두에서 경제를 이끄는 주체는 기업이다. 그래서 주요 경제 뉴스는 기업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또 어떤 실적을 거두었는지를 중심으로 쏟아진다. 그렇다면 공격적인 투자나 M&A 등 기업의 중요한 결정들은 어떤 배경으로 이루어지는가? 물론 기업 총수나 핵심 경영진의 결단으로 이루어지겠지만, 그 배경엔 또 하나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간, 에버코어, 로스차일드….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유수 기업 뒤에는 언제나 투자은행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하곤 한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는 우리가 접하는 경제 현상의 막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도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는 투자은행의 세계를 소개한다. 그리고 이 투자은행의 세계를 접하다 보면 그간 어렵게만 여겨졌던 금융의 어려운 개념들도 한결 쉽게 이해된다.프롤로그 - 투자은행을 알아야 경제와 금융이 제대로 보인다 1부 투자은행이란 어떤 곳인가 1. 투자은행은 어떤 일을 하는가 (1) 투자은행도 통장 개설이 되나요? (2) 투자은행이 하는 일 #1 - 자금의 중개 및 조달 (3) 투자은행이 하는 일 #2 - 금융 자문 2. 투자은행의 일은 어떻게 나뉘는가 (1) 프런트 오피스와 백 오피스 (2) IBD - 투자은행의 투자은행 부서 (3) S&T 팀 - 우리가 상상하는 바로 그 뱅커 (4) 리서치 팀 - 투자은행의 튼튼한 뼈대 (5) 컴플라이언스 팀 - 투자은행의 보안관 (6) 리스크 팀 - 투자은행의 최종 수비수 (7) 퀀트 팀 - 투자은행의 미래 3. 다양한 투자은행의 세계 (1) 투자은행을 구분하는 방법 (2) 벌지 브래킷 (BB), 누구나 알 만한 대형 투자은행 (3) 미들 마켓 (MM), 분주하게 돌아가는 투자은행계의 허리 (4) 부티크, BB에도 뒤지지 않는 작지만 강한 투자은행 (5) 앞으로가 기대되는 한국형 투자은행 4. 투자은행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1) 투자은행의 시작, 머천트 뱅킹 (2) 광란의 1920년대, 그리고 대공황 (3) 뉴딜 정책과 글래스-스티걸 법의 탄생 (4) 규제 축소와 파생상품의 성장 (5) 하이일드 채권의 폭발적인 인기, 그리고 몰락 (6) 인터넷 버블과 투자은행의 두 번째 황금기 (7) 글래스-스티걸 법의 폐지, 거대해지는 투자은행들 (8) 글로벌 금융 위기가 불러온 강력한 규제 2부 투자은행은 어떻게 일하는가 1. 핵심은 ‘가치’다 (1) 내재가치인가, 시장가치인가? (2) 주식가치인가, 기업가치인가? (3) 돈의 시간 가치에 대하여 2. 투자은행에서 쓰는 가치평가법 (1) 현금흐름할인법 (DCF) (2) 배당할인법 (DDM) (3) 시장가치비교법 (Multiples) (4) 부분합계평가법 (SOTP) 3. 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는 M&A와 LBO (1) M&A에서 EPS가 중요한 이유 (2) 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는 M&A (3) LBO란 무엇인가 (4) 사모펀드는 어떻게 굴러가는가 (5) 어떤 회사가 LBO에 적합한가 (6) 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는 LBO 에필로그 - 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라 부록 - 투자은행 취업노트누구나 경제와 금융을 공부하는 시대, 이제 투자은행의 눈으로 시장을 보라 시장의 최선두에서 경제를 이끄는 주체는 기업이다. 그래서 주요 경제 뉴스는 기업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또 어떤 실적을 거두었는지를 중심으로 쏟아진다. 그렇다면 공격적인 투자나 M&A 등 기업의 중요한 결정들은 어떤 배경으로 이루어지는가? 물론 기업 총수나 핵심 경영진의 결단으로 이루어지겠지만, 그 배경엔 또 하나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간, 에버코어, 로스차일드….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유수 기업 뒤에는 언제나 투자은행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하곤 한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는 우리가 접하는 경제 현상의 막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도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는 투자은행의 세계를 소개한다. 그리고 이 투자은행의 세계를 접하다 보면 그간 어렵게만 여겨졌던 금융의 어려운 개념들도 한결 쉽게 이해된다. 경제와 금융은 복잡하기만 하다고 생각해 온 독자부터, 기업과 시장을 바라보는 보다 넓고 깊은 눈을 갈구하던 독자까지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투자은행을 모르고 경제를 안다고 이야기하지 마라! -우리가 몰랐던 투자은행 이야기 “잘되면 나중에 투자 좀 해 줘.” “어느 주식에 투자하는 게 좋아?” 저자가 투자은행에 다니면서 지인들에게 숱하게 들은 말이다. 하지만 투자은행에 다니는 입장에서 보면 이는 황당하다고 느껴질 만큼 이런 부탁과 물음은 투자은행에서 하는 일들과는 거리가 있다. 대표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나 모건스탠리에서 계좌를 개설했다는 사람을 본 적 있는가? 아마 없을 것이다. 투자은행은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예금과 대출을 주 수익 모델로 하는 상업은행(Commercial Bank)과는 다르게 투자은행(Investment Bamk)의 주된 영업 대상은 기업이나 기관이다. 투자은행은 크게 대형 투자은행을 중심으로 한 BB(벌지 브래킷)와 중소형 투자은행들의 MM(미들 마켓)으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미들 마켓이라 하면 딜의 규모가 1조 원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최근에는 작은 인원으로 운영되며 대형 딜을 따내는 부티크 투자은행이 각광 받고 있다. 대표적인 부티크 투자은행으론 센터뷰, 에버코어, 로스차일드 등이 있다.) 1조 원 미만의 딜이 ‘미들’ 마켓이라니, 기업이라 하더라도 웬만한 규모가 되지 않는다면 투자은행의 영업 대상조차 되기 힘들 것이다. 그러다 보니 투자은행이라는 대상은 우리의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투자은행을 몰라도 되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돈의 흐름, 시장의 흐름을 알고자 하는 이라면 더더욱 알아야 하는 게 투자은행이다. 투자은행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시장 중 하나인 채권 시장만 보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그 규모가 100조 달러, 한화로 환산하면 12경 원이 넘는다. 12경! ‘경’이라는 단위는 어색할 정도로 낯설고, 또 그만큼 크고 강력한 숫자다. 그런데 이런 분야를 이해하지 않고 경제를, 금융을 이해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투자은행이 하는 일을 이해하면 금융이 보인다 -주식.채권에서 M&A.LBO까지 단숨에 이해되는 금융의 논리 주식 시장, 채권 시장, M&A 시장 등 큰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길은 종종 아득하기만 하다. 개인의 차원에서는 엄두가 나지 않는 어마어마한 규모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만약 투자은행의 시선으로 이들을 바라본다면 어떨까? 저자는 투자은행의 수익 모델과 내부 조직 구조를 기초 단계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나간다. 그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주식과 채권의 기본 개념부터 자본시장의 생태계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투자은행이 하는 일은 크게 보면, 기업(기관)에 자금을 제공하는 일과 기업(기관)에 금융 관련 자문을 하는 일이다. 기업에 자금을 제공하는 방법에는 일반적인 대출도 있지만, 채권이나 주식을 발행해 투자자를 모으는 경우가 많다. 마련할 수 있는 자본의 크기도 클 뿐 아니라, 투자은행 입장에서는 언더라이팅(고객의 증권 발행 과정을 중개하는 일)을 통해 적지 않은 시세 차익과 수수료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상장사를 거래소에 상장해 외부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공개적으로 매도하는 IPO(기업공개)는, 투자은행들이 서로 주관사가 되기 위해 경쟁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최근에 화제가 된 IPO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 아람코’의 사례가 있는데, 회사 가치가 약 2조 달러로 측정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런 대규모 IPO에는 주관사 외에도 여러 투자은행이 함께 참여해 진행하기도 한다. M&A는 투자은행이 기업에 하는 금융 자문 중 가장 대표적인 분야다. M&A는 투자은행의 꽃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핵심적이고 매력적인 업무다. M&A 과정에서 투자은행이 하는 일은 우리가 집을 사고팔 때 공인중개사가 하는 일과도 비슷한데, 거래 금액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하여 수익을 올린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통상 투자은행들은 딜 규모의 2% 정도를 수수료로 받는다. 기업의 가려운 곳을 찾아 그에 부합하는 M&A를 제안하고 진행하며 그에 필요한 자본이 있다면 제공 및 중개하는 것까지 모두 투자은행의 일이다. 특히 자기 자본을 갖지 않고서 부채를 통해 기업 인수를 추진하는 LBO 방식이 주목 받으면서 많은 사모펀드들이 이를 통해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 이 LBO에 필요한 분석을 진행하고 자문하는 것도 투자은행의 일이다. 책에서는 이런 투자은행이 하는 일들을 투자은행 내 각 부서의 눈높이에서도 조명하고 있는데, IBD(Investment Banking Division) 안에 있는 M&A 팀, DCM(부채자본시장) 팀, ECM(주식자본시장) 팀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접하면 M&A 시장, 부채 시장, 주식 시장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단숨에 파악된다. 이외에도 S&T(Sales & Trading) 팀, 리서치 팀, 컴플라이언스 팀, 리스크 팀, 퀀트 팀 등이 하는 일을 살펴보면서 투자은행과 자본시장의 구조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핵심은 ‘가치’다 -투자은행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 저자는 책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투자은행 업무의 중심에는 늘 ‘가치’가 있음을 강조한다. ‘투자’라는 개념 자체가 ‘가치의 상승을 노리고 비용을 지불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투자의 출발은 가치에 대한 정확한 평가라는 것이다.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격을 뜻하는 시장가치와 그 본질적 가치인 내재가치의 차이를 명확히 인식하고 내재가치를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야말로 투자라는 행위의 핵심이며, 투자은행의 업무 역시 이를 중심으로 벌어진다. 이는 ‘가치투자’가 점점 더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하지만 그 가치를 어떻게 알아보고 투자할 것인가의 문제에서는 여전히 막막한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때, 투자은행이 활용하고 있는 가치평가 방법들을 참고할 수 있다면, 큰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총 2부로 구성된 책의 1부가 “투자은행이란 어떤 곳인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투자은행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성격이라면, 2부는 “투자은행은 어떻게 일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투자은행이 활용하는 가치평가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현금흐름할인법(DCF), 배당할인법(DDM), 시장가치비교법(Multiples), 부분합계평가법(SOTP) 등 일견 낯설고 복잡해 보이는 개념들도 저자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2부의 마지막 부분인 “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는 M&A와 LBO” 장에서는 투자은행의 핵심 업무인 M&A에 대한 분석과, M&A 중에서도 대량의 부채를 통해 회사를 인수하는 특수한 경우인 LBO에 대해 투자은행의 업무 프로세스에 맞춰 단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M&A 딜을 추진하는 투자은행 IBD의 한 팀원이 되어 실무를 진행하는 것 같은 기분으로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투자은행의 눈’을 뜨게 될 것이다. 투자은행 취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선물 -투자은행 취업노트 15문 15답 책은 저자가 겪은 글로벌 투자은행의 시선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한국형 투자은행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는다. 2011년 7월 자본시장법이 개정되고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이렇게 다섯 곳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선정되면서 한국형 투자은행으로 가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었다. 하지만 이들은 아직 ‘투자은행’이라기보다는 거대 증권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또한 국내 M&A 시장에서도 해외 투자은행의 힘을 빌리지 않고 독자적으로 딜을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향후 한국 대기업들의 도약 과정에 이들과 함께할 국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들이 어엿한 투자은행으로 진화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며, 이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서 ‘투자은행’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라는 저자는 유능한 인력의 투자은행으로의 진입 역시 적극 권하고 있다. 이들을 위해 문답 형식으로 정리한 “투자은행 취업노트”를 부록 형태로 책에 담고 있어, 투자은행으로의 전망을 모색하는 독자들에게는 이 또한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원본 윤동주 시집
깊은샘 / 윤동주 지음, 최동호 주해 / 201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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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윤동주 지음, 최동호 주해
1941년 연희전문을 졸업할 무렵 19편의 시를 묶어 77부 한정판으로 간행하려 한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이 계획은 여러 가지 사유로 유보되었다가 광복을 맞은 다음 1948년 1월 정지용의 서문과 함께 유고 시집으로 세상에 처음 빛을 보게 된다. 이 책은 원본 윤동주 시집으로, 초간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원본을 싣고, 현대문으로 병기하여 주해를 달았다.[제1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원본'] 머리말 서문 - 정지용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서시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자화상 소년 눈 오는 지도 돌아와 보는 밤 병원 새로운 길 간판 없는 거리 태초의 아츰 또 태초의 아츰 새벽이 올때까지 무서운 시간 십자가 바람이 불어 슬픈 족속 눈 감고 간다 또 다른 고향 길 별헤는 밤 흰 그림자 흰 그림자 사랑스런 추억 흐르는 거리 쉽게 씌워진 시 봄 밤 밤 유언 아우의 인상화 위로 간 산골물 참회록 추도시 - 창밖에 있거든 두다리라 / 유영 발문 - 강처중 [제2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주해본'] 서문 - 정지용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서시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자화상 소년 눈 오는 지도 돌아와 보는 밤 병원 새로운 길 간판 없는 거리 태초의 아츰 또 태초의 아츰 새벽이 올때까지 무서운 시간 십자가 바람이 불어 슬픈 족속 눈 감고 간다 또 다른 고향 길 별헤는 밤 흰 그림자 흰 그림자 사랑스런 추억 흐르는 거리 쉽게 씌워진 시 봄 밤 밤 유언 아우의 인상화 위로 간 산골물 참회록 추도시 - 창밖에 있거든 두다리라 / 유영 발문 - 강처중 해설 이 책은 원본 윤동주 시집이다 초간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원본을 싣고, 현대문으로 병기하여 주해를 달았다. 2010년 8월 광복절 기념식과 더불어 광화문 현판이 새로 걸리고 경복궁 문이 새로 열렸다. 우리 민족에게 고난과 시련의 시기였던 지난 백 년이 가고 찬란한 미래가 펼쳐질 새 백 년이 오는 순간이다. 이 감격의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시인이 윤동주이다. 그는 조국의 광복을 기다리다 옥중에서 일제의 고문과 억압으로 사망하였으며 식민지시대 어둠을 밝혀주는 하늘의 별과 같이 민족의 양심을 지켰던 시인이다. 그의 죄명은 독립운동이라고 적시되어 있는데 그가 가장 소망한 것은 인간의 진실을 지키면서 양심적인 시인으로 살아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에게 주어진 운명은 조국의 광복을 맞이하지 못하고 옥중에서 순절이었다. 한민족이라면 누구도 쉽게 피할 수 없는 역사적 고난을 그가 대신 감당해 낸 것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윤동주는 3.1운동의 민족적 저항의지가 꿈틀거리기 시작할 무렵인 1917년 12월 30일 북간도 용정에서 출생하였으며 1938년 4월 연희전문 문과에 입학하여 문학을 공부하였다. 1941년 연희전문을 졸업할 무렵 19편의 시를 묶어 77부 한정판으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간행하려 했다. 이 계획은 검열을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며 신변의 위험을 피하기 어려우니 보류하라는 이양하교수의 권유와 출판비 부족 등의 사유로 유보되었다가 광복을 맞은 다음 1948년 1월 정지용의 서문과 함께 유고 시집으로 세상에 처음 빛을 보게 된다. 1945년 2월 옥중에서 순절한 윤동주의 영혼이 이 유고시집을 통해 부활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한국시단을 대표하는 시인이라고 할 수 있는 정지용은 서문에서 ‘무시무시한 고독(孤獨)에서 죽었고나! 29세(歲)가 되도록 시(詩)도 발표(發表)하여 본적도 없이!’라고 하여 윤동주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청년(靑年) 윤동주(尹東柱)는 의지(意志)가 약하였을 것이다. 그렇기에 서정시(抒情詩)에 우수(優秀)한 것이겠고, 그러나 뼈가 강(强)하였던 것이리라, 그렇기에 일적(日賊)에게 살을 내던지고 뼈를 차지한 것이 아니었던가?’라고 반문하면서 ‘무명(無名) 윤동주(尹東柱)가 부끄럽지 않고 슬프고 아름답기 한(限)이 없는 시(詩)를’ 남겼다고 결론지었다. 윤동주는 이 한 권의 유고시집으로 무명시인에서 일약 일제 말 암흑기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암흑기의 하늘에 빛나는 별과 같은 민족 시인으로 평가되었다. 정지용의 서문은 다음과 같다. 서(序)――랄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이고 정성(精誠)것 몇마디 써야만할 의무를 가졌건만 붓을 잡기가 죽기보담 싫은 날, 나는 천의를 뒤집어 쓰고 차라리 병(病)아닌 신음(呻吟)을 하고 있다. 무엇이라고 써야 하나? 재조(才操)도 탕진(蕩盡)하고 용기도 상실하고 8·15 이후에 나는 부당(不當)하게도 늙어 간다. 누가 있어서 “너는 일편(一片)의 정성(精誠)까지도 잃었느냐?” 질타(叱咤)한다면 소허(少許) 항론(抗論)이 없이 앉음을 고쳐 무릎을 꿇으리라. 아직 무릎을 꿇을만한 기력이 남었기에 나는 이 붓을 들어 시인 윤동주(詩人 尹東柱)의 유고(遺稿)에 분향(焚香)하노라. 겨우 30여편(餘篇) 되는 유시이외(遺詩以外)에 윤동주(尹東柱)의 그의 시인됨에 관한 아무 목증(目證)한바 재료(材料)를 나는 갖지 않았다. “호사유피(虎死留皮)”라는 말이 있겠다. 범이 죽어 가죽이 남았다면 그의 호문(虎紋)을 감정(鑑定)하여 “수남(壽男)”이라고 하랴? “복동(福童)”이라고 하랴? 범이란 범이 모조리 이름이 없었던 것이다. 내가 시인 윤동주를 몰랐기로소니 윤동주의 시가 바로 “시(詩)”고 보면 그만 아니냐? 호피(虎皮)는 마침내 호피에 지나지 못하고 말을것이나, 그의 “시”로 써 그의 “시인”됨을 알기는 어렵지 않은 일이다.
오늘부터 채식 밥상
중앙books(중앙북스) / 김현경 (지은이) /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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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김현경 (지은이)
싱그러운 푸성귀로 솜씨 좋게 차려낸 엄마의 밥상을 떠올린다. 향긋한 나물 반찬에 구수한 찌개, 뜨끈한 잡곡밥 한 그릇. 이토록 건강한 방식으로, 기분 좋게 배를 불리는 한 끼가 또 있을까. 은 우리네 어머니, 그 어머니의 어머니들이 만들어 온 전통 채식 요리법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건강하고 맛있는 비건 생활을 제안한다. 궁중 음식 연구원을 수료하고 스위스 제네바 대표부 셰프를 거치며 다채로운 채식 요리의 세계를 경험한 요리 연구가 김현경은 밥, 국, 찌개와 고기 부럽지 않은 밑반찬, 근사하고 풍성한 손님 초대 요리, 직장인을 위한 채식 도시락, 그리고 채식 베이킹에 이르는 112가지 건강 레시피를 이 한 권에 담았다. 달걀, 육류, 생선을 포함하지 않은 순도 100%의 채식 재료를 활용,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간편한 요리법으로 구성했음은 물론이다. 여기에 채소의 특징과 손질법을 정리한 ‘채소 백과사전’, 감칠맛을 더하는 ‘채식 요리의 기본양념’을 함께 소개해 보다 풍성한 채식 생활을 독려한다. 저자의 말 01 더 맛있게, 채식 요리의 기초 채소 백과사전 | 한눈에 알기 쉬운 재료 분량 | 채식 요리의 기본양념 02 든든하고 다채로운 일상 메뉴, 밥 국 찌개 현미밥 | 잡곡밥 | 콩나물무보리밥 | 김치밥 | 다시마쌈밥 & 깻잎쌈밥 | 곤약쑥갓덮밥 감잣국 | 호박된장국 | 두부찌개 | 김치찌개 | 청국장찌개와 무생채 | 얼갈이토장국 순두부탕 | 버섯들깨탕 | 부대찌개 | 표고버섯단호박국 | 들깨미역국 03 고기 없이도 맛있는 매일반찬 호두 양념장에 무친 시금치나물 | 감자나물볶음 | 짭조름한 두부조림 | 간장 양념을 올린 애호박구이 부추김치 | 가지무침 | 영양부추녹두전 | 청양고추를 넣은 찹쌀고추장떡 | 알배기배추겉절이 우엉잡채 | 취나물참깨가루볶음 | 팽이버섯노각무침 | 톳두부무침 | 말린 도토리묵볶음 호박전 | 무전 & 배추전 | 김치찜 | 무청유부된장지짐 | 꽈리고추찜 구운 잣을 곁들인 더덕구이 | 매생이전 | 과일나박김치 | 매운감자조림 | 배추김치 04 특별하고 근사한 별미 요리 두부스테이크 | 뿌리채소스키야키 | 미역오코노미야키 | 감자크로켓 | 깐풍쑥갓 | 표고버섯찐만두 곤약부추볶음 | 매콤 달콤 두부김치 | 말린채소간장떡볶이 | 카레밥 | 견과류샐러드 | 채소라타투이 콩소시지야채볶음 05 입맛 없는 날엔 분식 & 면요리 매콤 달콤 쫄면 | 생떡국 | 오리엔탈 파스타 | 잔치국수 | 김치수제비 | 견과콩국수 | 알리오올리오파스타 비빔메밀면 | 단호박고구마떡볶이 | 장아찌김밥 | 더덕칼국수볶음 | 카레우동 | 우엉무말랭이김밥 06 간단하지만 풍성한 손님 초대 요리 영양 만점 버섯잡채 | 민트를 곁들인 김치짜조 | 어향가지볶음 | 라이스페이퍼롤 | 데마키스시 토마토부추샐러드 | 볶은 고구마 채 올린 두부 요리 | 토마토바질스파게티 | 골동면냉채 중국식 채소볶음 | 콩고기채소볶음 07 직장인의 건강한 점심, 채식 도시락 나물비빔밥 | 샌드위치 & 샐러드 | 도토리묵밥 | 네 가지 밑반찬 도시락 | 세 가지 주먹밥 채소김초밥 | 생채소 스틱과 병아리콩 딥 08 출출할 때 먹기 좋은 건강 주전부리 말린 모둠 과일 | 섭산삼과 조청 | 누룽지튀김 | 검은콩볶음 | 사모사 | 바나나튀김 | 채소부각 옥수수범벅 | 콩단호박아이스크림 09 우유, 버터 없이도 맛있는 채식 베이킹 블루베리베이글 | 사과바나나머핀 | 두부검은깨머핀 | 메이플스콘 | 감자올리브쿠키 | 고구마오븐떡 단호박파운드케이크 | 세 가지 잼 찾아보기 달걀, 육류, 생선 없이 완성한 100% 채식 레시피 일상 반찬부터 홈파티 요리까지, 112가지 메뉴를 단 한 권에 오늘부터 시작하는 채식 생활, 건강한 한 끼로 일상의 균형을 잡는다 * * * 2만 명의 독자가 사랑한 이 최신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스위스 제네바 대표부 만찬 전문 셰프 출신 요리 연구가가 설계한 스마트 레시피북 “엄마가 늘 차려주시던 밥상, 그것이 바로 채식 밥상이었어요” 싱그러운 채소로, 누구나 손쉽게 뚝딱 - 오늘부터 도전하자, 채식 밥상을 이루는 112가지 건강 레시피 먹는 것이 곧 그 사람이다. 식습관은 한 사람의 성격, 가치관, 욕구, 환경 등 여러 가지를 대변한다. 먹거리가 넘쳐나다 못해 과식과 탐식이 자랑처럼 여겨지는 시대, 한편에는 이런 유행을 거슬러 채식을 실천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채식은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이들의 실천적 선택지다. 종교적 신념이나 치료 목적으로 채식을 시작하는 이들도 있지만, 이제는 건강하고 소박한 생활을 설계하는 방식으로서 채식 지향의 라이프스타일이 각광받고 있다. 알고 보면 채식은 그리 복잡하거나 어려운 일도 아니다. 심지어는 이미 우리 삶 깊숙이 채식 중심의 식습관이 침투해 있다. 가마솥에 푹푹 콩을 삶아 두부를 만들고, 절기마다 떡을 찌고, 부각튀김 같은 주전부리를 이따금 만들었던 우리네 어머니와 할머니의 일상이 곧 채식이며, 자연주의이기 때문이다. 은 한식 기반의 채식 요리법을 기반으로 말린 나물, 겉절이, 김치, 장아찌와 같은 밑반찬부터 초대 요리, 간식과 도시락, 베이킹까지 아우르는 112가지 레시피를 소개한다. 일상 속에서 구할 수 있는 흔한 재료로, 누구나 손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담아 이제 막 채식 생활을 시작한 이들에게 다정한 길잡이가 된다. 유럽에서 수학하고 셰프로 일하며 다양한 경력을 쌓은 저자의 생생한 채식 경험담, 특별한 채식 요리 비결을 엿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1 순도 100% 건강 채식 : 달걀, 육류, 생선은 물론 멸치 한 마리 쓰지 않았다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하는 채식 요리는 여느 요리보다 재료가 제한적이고, 자연히 맛내기도 까다롭다. 간혹 북어나 멸치로 국물을 내거나, 무심코 쓴 가공식품에 동물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적잖은 까닭이다. 은 이름만 ‘채식’인 메뉴나 레시피를 완전히 걷어냈다. 육류, 생선은 물론이고 베이킹의 필수 재료인 달걀과 우유마저 쓰지 않았다. 가공식품을 사용해야 한다면 동물성 성분이 포함된 것은 아닌지 꼼꼼하게 따졌다. 이를테면 ‘채식용 카레’처럼 동물성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소개하고, 구매 방법과 구입처 등의 정보를 덧댔다. 채소만으로 풍미를 살리고 맛을 돋우는 비법까지 총동원했다. 들깨나 콩가루로 고소한 맛을 극대화하는 요리법을 귀띔하고, ‘채소 끓인 물’, ‘채소 간장’, ‘마늘 기름’ 등 천연 양념과 조미료 만드는 법을 제안해 채식 생활의 감칠맛을 더했다. #2 쉽고 간편한 요리법 :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누구나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다 야생 산야초로 만든 효소, 발음하기에도 낯선 이국 채소들. 으레 채식 요리책이라 하면 일상적인 활동 반경에서 구하기 힘든 재료를 사용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 물론 맛의 켜를 보다 입체적으로 쌓기 위해 필요한 재료라지만,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보다 단순하고 실용적인 레시피가 필요하다. 에서 소개하는 메뉴는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만을 사용한다. 상대적으로 흔하지 않은 재료가 쓰였다면, 반드시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재료를 함께 표기했다. 마트나 동네 시장에서 장을 보는 정도로도 충분히 재료를 구해 맛있고 건강한 채식 생활을 하는 것이 이 책의 궁극적인 목표다. 프랑스 요리학교 코르동 블루에서 수학하고 스위스 제네바 대표부 셰프로 활동한 요리 연구가 김현경은 을 통해 오랜 세월 누적한 자신만의 경험을 토대로 손쉽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최적의 레시피를 펼쳤다. #3 채식 입문자를 위한 필수 레시피 : 일상 반찬부터 초대 요리까지 채식이라면 산과 들에 나는 들풀을 먹는 것쯤으로 생각하기 쉽다. 메뉴로 치면 샐러드나 나물 반찬 같은 것들. 하지만 채식이 모두 금욕적이고 헛헛한 음식으로만 이루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지극히 편견에 불과하다. 오히려 채식이라 더 맛있고, 더 풍성한 밥상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이 소개하는 채식 메뉴는 고기가 부럽지 않을 만큼 맛깔스럽고 든든하다. 날마다 먹는 밥, 국, 찌개 등 일상 메뉴는 물론 입맛 없는 날 먹기 좋은 별미 요리, 건강에 좋고 폼도 나는 손님 초대 요리, 직장인을 위한 채식 도시락과 우유와 버터 없이 만드는 채식 베이킹까지 꼭 필요한 112가지 레시피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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