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필터초기화
  • 부모님
  • 건강,요리
  • 결혼,가족
  • 독서교육
  • 소설,일반
  • 영어교육
  • 육아법
  • 임신,태교
  • 집,살림
  • 체험,놀이
  • 취미,실용
  • 학습법일반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컬러 오브 아트
아르카디아 / 클로이 애슈비 (지은이), 김하니 (옮긴이) / 2023.01.10
33,000원 ⟶ 29,700원(10% off)

아르카디아소설,일반클로이 애슈비 (지은이), 김하니 (옮긴이)
고대 동물벽화에서 현대 미술까지, 과감하고 매력적인 색채로 시선을 사로잡는 80점의 명화로 보는 색의 미술사. 색은 작품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핵심 비결이다. 흙을 파서 물감을 만들던 시절부터 예술가들은 걸작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안료를 만들고 새로운 기술을 실험했다. 흙과 보석, 으깬 곤충, 인체에 해로운 화학 물질 등 다양한 재료로 색을 만들었 고, 심지어 이로 인해 목숨을 잃는 경우도 많았다. 티치아노가 색을 혼합하지 말라는 규칙을 따랐다면, 렘브란트가 수입 안료를 사용했다면, 페르메이르가 정해진 양의 물감만 쓰라는 계약서를 무시했다면, 마티스가 붉은색과 사랑에 빠지지 않았다면 어떠 했을까. 이 책은 명화에 대한 신선한 해석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관점에서 미술사를 바라보고자 하는 예술가와 디자이너 및 예술 애호가를 위한 좋은 갈라잡이가 될 것이다.머리말 : 색의미술사 01. 최초의표현 : 선사시대그리고고대미술 02. 질서를 세우다 : 르네상스 03. 과장된 아름다움 : 바로크와 로코코 04. 너무나 사실적인 : 17세기 네덜란드 회화 05. 동전의 양면 :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06. 빛이 생겨라 : 인상주의 07. 스펙트럼의 끝에서 : 라파엘 전파에서 후기 인상주의까지 08. 내면을 드러내 : 표현주의 09. 느끼는대로보기 : 추상표현주의와색면회화 10. 절제의 미학 : 단색화와 미니멀리즘 11. 대중을 위한 : 팝 아트와 픽처스 제너레이션 12. 여기 그리고 지금 :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추천 도서 사진 제공 찾아 보기 감사의글 저자 소개 올해의 컬러는 무엇인가요?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이맘때면 늘 그러하듯 세계적인 색채 전문회사 팬톤에 이목이 쏠린다. 새로운 해를 대표할 ‘올해의 컬러’를 발표하기 때문이다. 2023년의 컬러는 '비바 마젠타(Viva Magenta)'. 길었던 팬데믹을 끝내고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로 역동적이고 긍정적 에너지를 가득 담은 진홍색이 선정되었다. 지난 2000년 밀레니엄을 기념하여 시작된 팬톤의 올해의 컬러 선정은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산업계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예년과 동일한 제품이라 해도 올해의 컬러를 입힌 제품은 트렌디한 신제품으로 인식된다. 기업은 특정 색에 제품의 가치와 기업의 정체성을 부여하고, 고객은 그 제품을 소비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색에 담긴 가치를 향유하게 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기념품으로 불리는 반가사유상 굿즈 또한 이를 잘 보여주는 예다. 출시 당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국보 78호와 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에 핑크, 코랄, 라임, 민트 등 톡톡 튀는 색을 입힌 디자인이 화제가 되었다. 여기에 평소 예술에 관심이 많다고 알려져 있던 BTS의 RM이 구매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개당 49,000원이라는 적지 않은 가격에도 매번 완판을 기록했고, 인기를 노린 불법 복제품이 난무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자칫 고리타분하게 느껴질 수 있는 문화재를 새롭게 채색하는 것만으로도 결정적인 마케팅 포인트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셈이다. 반가사유상이 전시되어 있던 전시실은 굿즈의 인기에 힘입어 1년 동안 65만 명 관람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세상을 읽고 소통하며 이끌어나가는 핵심 매개체 ‘색’ 『컬러 오브 아트 : 80점의 명화로 보는 색의 미술사』는 이러한 시각에서 출발한다. 저자 클로이 애슈비는 서문에서 "색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색을 너무나 당연하게 여긴다. 하지만 색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타인과 소통하며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핵심 매개체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색이 없는 세상은 없으며 색이 고정된 세상도 없다"고 말한다. 색의 의미는 시간과 장소, 문화에 따라 끊임없이 바뀌어 왔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다채로운 색의 역사를 "미술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유명하고 매력적이며 때로는 과감한 색채를 보여준" 80점의 명화를 통해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미술 재료와 기법, 색 인식론, 색채 심리학 등 색의 역사와 함께 엮어낸 미술사 『컬러 오브 아트』는 총 12장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선사 시대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연대기 순으로 나열되어 있으며, 각 시대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6~7점의 작품들로 세심하게 큐레이팅 되어 있다. 영국의 저명한 예술 학교인 코톨드 미술학교를 졸업하고 가디언과 파이낸셜 타임스 라이프&아트, 스펙테이터, 프리즈 등에서 글을 써 온 저자는 자신의 미술사적 지식을 마음껏 발휘한다. 단순히 작품에서 색의 의미를 찾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안료와 도구, 기법의 발전 과정이나 색 인식론, 색채 심리학 등 색의 역사와 함께 입체적으로 엮어낸 것이 이 책의 포인트이다. ‘색’을 키워드로 재해석한 명화 80점 수록 본문을 살펴보자. 중세의 보물로 불리는 (34쪽)에서처럼 서양 미술사에서 성모 마리아는 대개 밝고 강렬한 파란색 옷을 입은 모습으로 그려졌다. 이는 천상의 여왕이자 하늘과 땅, 신과 인간을 잇는 다리로서 하늘이라는 의미도 있었지만, 그 당시 가장 가치 있고 값비싼 안료인 울트라마린으로 만든 색이기 때문이었다. (22쪽)에서 볼 수 있듯이 파란색은 기원전 1350년경 이집트 벽화에서 쓰였을 정도로 유서 깊은 색이었다. 그러나 이집션블루의 제조법을 몰랐던 후대의 사람들은 아프가니스탄의 한 채석장에서만 구할 수 있는 보석을 갈아 파란색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색이 바로 성모 마리아를 장식했던 파란색, 울트라마린이다. 울트라마린은 아름다운 발색은 물론이고 지속력도 월등히 좋았다. 하지만 너무나 비싼 것이 흠이었다. 당시에는 금보다 비싸게 거래되었고, 부유한 후원자를 지닌 화가들만 사용할 수 있는 귀한 색이었다. 네덜란드의 거장 요하네스 페르메이르는 (본문 82쪽)를 그릴 당시에 계약서에 적혀있는 만큼만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하니 그 정도를 알만 하다. 이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해소된 것은 그로부터 한참이 지난 18세기였다. 근대 화학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원소와 합성법이 연구되었고, 화학 합성물감이 대거 등장한다. 이렇게 탄생한 값싼 대체제 프러시안블루는 미술계를 뒤흔들었다. 그리고 인상주의 화가들이 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인 색채 배열을 사용할 수 있는 지름길을 열어주었다.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의 (본문 115쪽)를 물들인 파란색은 이렇게 탄생했다. 고대 동굴벽화에서 현대 미술까지, 연대기적 구성 오직 한 가지 색을 가지고도 고대 이집트 벽화에서 인상주의, 더 나아가 현대 미술까지 이야기가 힘차게 이어진다. 이브 클랭이 자신의 이름을 붙여 '인터네셔널 클랭 블루'라는 색을 만들고 평생을 이 하나의 색에 집중한 것이나(200쪽), 리사 브라이스가 인종 간의 경계를 허물고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오직 코발트와 울트라마린을 혼합한 파란색으로만 인물을 그린 것은(238쪽) 바로 이러한 파란색의 역사에서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저자는 '색'이라는 키워드로 명화를 재해석함으로써 우리가 통시적 관점과 공시적 관점 모두에서 작품을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파란색 외에도 인류 최초의 색이었던 오커색과 천상의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 지상 최고의 물질 금색, 바로크의 슈퍼스타 검은색, 독성을 숨기고 꿈결 같은 파스텔색을 만들어냈던 리드화이트 등 다양한 색의 역사가 이 한 권에 담겨 있다. 아트시장의 최신 경향 반영, 생생히 살아 숨 쉬는 미술사 저자의 이야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 시대 현존하는 최고의 화가로 불리는 데이비드 호크니를 포함하여(214쪽)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린 세계적인 아트 페어 프리즈에서 공개되며 돌풍을 일으켰던 아그네스 마틴(202쪽), 지금 영국 미술계에서 가장 핫한 1990년대생 신예 화가 플로라 유크노비치(242쪽) 등 현대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면서 미술사의 지평을 현대 미술로 확 끌어 올린다. 서양 미술사의 고전으로 불리는 에른스트 곰브리치의 책이 1950년대에 쓰여 작품 선정과 분석에 있어 시대적 한계를 보인다는 점에서 『컬러 오브 아트』는 그야말로 지금 바로 여기에서 독자와 함께 생생히 살아 숨 쉬는 미술사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특정 국가와 인종, 성별, 시대에 치중했던 기존 미술사의 한계 보완 또한 기존의 서양 미술사의 문제점으로 자주 지적되었던 특정 국가와 인종, 성별, 시대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한계를 보완하고자 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7종의 검은색을 사용하여 전통적으로 유럽 백인 귀족들로 채워졌던 목가적인 장면에 흑인 가족을 대입한 케리 제임스 마셜(231쪽), 소녀들의 엄숙한 표정과 대조되는 생생한 빨강과 주황, 민트색 옷으로 조혼 풍습을 꼬집은 현대 인도 미술의 선구자 암리타 셰르-길(139쪽), 구부정한 어깨와 부어오른 발목, 처진 가슴과 늘어진 뱃살까지 누드 초상화를 통해 늙은 여성의 몸을 가감 없이 보여준 앨리스 닐(224쪽)의 작품 등 우리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만 중요도에 있어 결코 뒤지지 않는 멋진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독자를 이끈다. 방대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하는 체계적인 구성 이처럼 방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음에도 이 책을 읽는 것이 어렵지 않은 이유는 간결한 구성 덕분이다. 책을 펼쳤을 때 한쪽에는 작품을, 다른 한쪽에는 작품 설명을 넣어 모든 요소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구성했다. 덕분에 독자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연대기 순으로 읽을 수도 있고, 책을 넘기면서 자신이 원하는 부분을 발췌해서 읽을 수도 있다. 더 깊은 미술사적 지식을 찾는 애호가는 물론이고 바쁜 현대사회에 잠시 미술의 세계로 빠지고 싶은 이들에게도 유용한 구성이다. 여기에 작품에 사용된 색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팬톤 컬러 코드가 포함된 인포그래픽 팔레트가 함께 제공된다. 저자는 해당 작품에 사용된 색 중에서 작품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에 따라 경중을 두어 팔레트를 구성했다. 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을 만들기 위해 화가가 어떤 색을 고르고 이를 어떻게 조합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팬톤 올해의 컬러처럼 색을 매개로 활동하는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자, 이제 『컬러 오브 아트』와 함께 색의 미술사 속으로 함께 빠져보자.외젠 들라크루아, “나에게 길거리의 진흙을 주고 그것을 내가 원하는 대로 포장할 수 있게 해준다면 그 진흙을 아름다운 여성의 살결로 바꾸어 보리라.” 윌리엄 홀먼 헌트, “아카데미 미술은 그림 그려진 할머니의 찻쟁반처럼 갈색이다.” 클로드 모네, “그림의 주요 인물은 빛이다.”
동물을 위한 정의
알레 / 마사 C. 누스바움 (지은이), 이영래 (옮긴이), 최재천 (감수) / 2023.12.07
25,000원 ⟶ 22,500원(10% off)

알레소설,일반마사 C. 누스바움 (지은이), 이영래 (옮긴이), 최재천 (감수)
법과 법 교육에 깊이 관여하는 철학자이자 정치 이론가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동물의 삶에 대한 정확한 시각에 기초한, 법에 적절한 조언을 줄 수 있는 철학 이론을 제공함으로써 상황을 전환시키고자 했다. 법은 인간이 지닌 이론을 토대로 만들어진다. 그 이론이 인종차별적이라면 법도 인종차별적이고, 성차별적이라면 법도 그러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간이 하는 대부분의 정치적 사고가 인간 중심적이고 동물을 배제한다. 현재 불의에 대항하는 투쟁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 이론들조차 동물의 삶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부적절한 시각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심각한 결함을 안고 있다. 결함이 있는 이론은 결함이 있는 조언을 제시하기 마련이다. 이 책은 법과 철학에서 현재 동물의 정의와 권리를 뒷받침하고 있는 세 가지 이론의 결함에 대해 알아본 후, 정치와 법의 방향을 잡는 새로운 이론이 필요한 이유와 동물에 대한 정의와 불의를 생각하는 새로운 이론인 역량 접근법을 제시한다.추천의 글 동물의 비참한 삶에 대한 연민, 그런 상황을 바로잡기 위한 ‘전환적 분노’ 들어가며 1장 잔혹 행위와 방치 : 동물 삶 속의 불의 2장 자연의 사다리, 그리고 “우리와 너무 비슷해서” 접근법 3장 공리주의자들 : 쾌락과 고통 4장 크리스틴 코스가드의 칸트주의 접근법 5장 역량 접근법 : 삶의 형태 그리고 함께 사는 생물에 대한 존중 6장 쾌고감수능력과 목적 추구 : 적용 범위 7장 죽음의 해악 8장 비극적 충돌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는 방법 9장 우리와 함께 사는 동물들 10장 “야생” 그리고 인간의 책임 11장 우정의 역량 12장 법의 역할 결론 “우리와 너무 비슷해서” 접근법이 아닌 ‘차이에 대한 경이로움과 존중’을 포용할 것 감사의 말 참고문헌 | 주 | 찾아보기 ★최재천 교수, “차가운 이성이 따뜻한 가슴을 만나면 이토록 아름다운 책으로 탄생한다”★ ★남종영, 백수린, 김겨울 강력 추천★ ★최고의 철학가와 사상가에게 주어지는 홀베르그상 수상★ ★2022년 국제 스피노자 렌즈상 수상★ ★<커커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사이언스> 등 현지 언론사 극찬★ 현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법철학자 마사 너스바움의 동물 권리에 관한 철학적 분석 -모든 동물은 존중받아 마땅하다! 세계적인 법철학자이자 미국의 대표적 지성으로 손꼽히는 마사 너스바움이 이번엔 동물 권리에 대한 주제로 책을 썼다. 그동안 그리스·로마 철학, 실존철학, 정치철학, 페미니즘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에 관해 수많은 논문과 저서를 썼던 저자를 동물들 삶의 현장으로 이끈 사람은 작고한 딸이다. 저자의 딸 레이철 너스바움은 학대받고 고통받는 생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프렌즈오브애니멀즈라는 동물법률단체 변호사로서 일하며 헌신했으나, 장기이식 수술 후 약물 내성 곰팡이 감염으로 47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동물을 위한 정의』는 작고한 딸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 비롯된 건설적인 애도이자, 지상 모든 동물에 대한 애정의 산물이다. 기아, 테러, 빈곤, 질병으로 죽어가는 세상에서 다른 동물들의 부당한 피해나 고통, 그리고 그들을 돌보는 데 상당한 시간과 돈을 쓰는 것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저자는 인간의 이익을 절대적으로 우선해서는 안 되며, 모든 생물은 똑같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현재 빈곤과 질병으로 인한 인간 삶의 위협 대부분은 효과적인 정부 제도의 부재로 인한 것이지 지구 역량의 “자연적” 한계로 인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모든 종이 번영의 기회를 갖는 다종 세계를 구상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할 수 있고 그렇게 해야 한다. 또 거기에서 더 나아가, 동물의 삶에 대한 윤리적 조율과 동물의 복잡성과 존엄성에 대한 경이의 감각은 우리 인간성의 일부이며, 그것이 없다면 인간의 삶 자체가 피폐해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반려동물 학대와 방치, 끔찍한 환경에서의 도살, 밀렵, 사냥, 포경과 같이 명백한 피해, 그보다는 덜 직접적이나 인간이 근원인 것이 분명한 피해(대양의 플라스틱, 수중 음파 탐지기의 방해, 선박 운행, 원유 유출)에 대해서만 인간이 동물의 권리를 침해했다거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가뭄, 기근, 전형적으로 먹이를 찾는 공간의 상실(북극곰이 생계를 위해 바다를 이동할 때 사용해야 하는 부빙 같은)과 같이 “자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 다른 피해에 대해서는 책임을 느끼지 않는다. 저자는 우리에게 죄책감을 느끼는 것보다 인류에게 이런 문제를 직면하고 그것들을 해결해야 할 공동의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법과 법 교육에 깊이 관여하는 철학자이자 정치 이론가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동물의 삶에 대한 정확한 시각에 기초한, 법에 적절한 조언을 줄 수 있는 철학 이론을 제공함으로써 상황을 전환시키고자 했다. 법은 인간이 지닌 이론을 토대로 만들어진다. 그 이론이 인종차별적이라면 법도 인종차별적이고, 성차별적이라면 법도 그러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간이 하는 대부분의 정치적 사고가 인간 중심적이고 동물을 배제한다. 현재 불의에 대항하는 투쟁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 이론들조차 동물의 삶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부적절한 시각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심각한 결함을 안고 있다. 결함이 있는 이론은 결함이 있는 조언을 제시하기 마련이다. 이 책은 법과 철학에서 현재 동물의 정의와 권리를 뒷받침하고 있는 세 가지 이론의 결함에 대해 알아본 후, 정치와 법의 방향을 잡는 새로운 이론이 필요한 이유와 동물에 대한 정의와 불의를 생각하는 새로운 이론인 역량 접근법을 제시한다. 동물의 비참한 삶에 대한 연민, 그리고 “전환적 분노” -동물의 역량을 보장하고 보호해야 할 우리 공동의 책임 우선 동물에게 권리가 있다는 철학적 논쟁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일부 동물과 애정 어린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은 이런 애정을 동물 권리에 대한 포괄적인 관심의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다고 말하지만 기본 애정만으로는 부족하다 말한다. 예를 들면, 판다 푸바오에 관심과 애정을 갖는 사람들은 판다의 삶의 형태에 대해 알아보고 존엄, 사회적 역량, 호기심, 놀이, 계획, 자유로운 이동 등이 보장되길 원한다. 하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에만 애정을 갖고, 자신이 알지 못하는 수백만의 동물에는 애정을 갖지 않는다. 아이를 애정으로 키우는 부모들이 전 세계의 기아와 아동의 성적 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려는 동기를 부여받지는 않는 것처럼 말이다. 저자는 동물의 노력이 부당하게 좌절될 때 윤리적 방향의 연민과 미래지향적인 격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윤리적 방향의 경이의 감각을 깨우려 시도한다. 이런 모든 감정은 저자가 인간을 위한 국제개발기구의 지침으로 개발한 역량 접근법과 긴밀히 연결된다. 동물 삶의 형태가 가진 다양성, 존엄성, 사회적 역량, 호기심, 놀이, 계획, 자유로운 이동, 번영할 수 있는 기회 등이 그 핵심 내용이며 동물의 최소한의 기본적 권리이자 정의다. 저자의 역량 접근법에 따르면 반려동물에 대한 시민권(반려동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에 대해 반려동물이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은 무엇보다 이들 반려동물이 수단이 아닌 목적인 존재, 일종의 기본법에 명시된 대로 공공정책을 통해 적정 기준치까지 종 특유의 역량을 키워야 마땅한 존재라는 의미다. 따라서 모든 인간은 동물의 역량을 보장하고 보호해야 할 공동의 의무를 진다. 이 책으로 우리는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에서 해방되었다! -인간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동물의 관점에서 바라본 동물 권리를 위한 새로운 이론적 근거 인간과의 유사성을 이유로 제한된 범위의 동물들에 대한 보호를 쟁취하는 데 집중한 “우리와 너무 비슷해서(So Like Us)” 접근법은 법학자이자 운동가인 스티븐 와이즈의 연구를 통해 미국 법과 정책에 큰 영향을 끼친 인간 중심 이론이다. 이 이론은 지나치게 편협하며 동물 삶의 이질성 및 다양성과 부합하지 않는다. 또한 이 이론은 동물 자격을 확장하는 전략으로써 비생산적이다. 인간 중심적인 “우리와 너무 비슷해서” 접근법에서도 인간과의 유사성을 법적, 정치적 원칙의 원천으로 보지 않고 차이에 대한 경이로움과 존중을 포용한다면 “중첩적 합의”의 일부가 될 수 있다. 이런 견해가 본래 모든 자연을 하나님의 창조물로, 인간을 오만한 지배자가 아닌 책임감 있는 청지기로 보는 기독교적 관점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런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질 만하다. 오늘날 동물 정의에서 가장 두드러진 접근법은 당대의 오스트리아 철학자 피터 싱어가 발전시킨 공리주의 접근법이다. 18세기 영국 철학자 제러미 벤담의 공리주의에 바탕을 두고 헨리 시지윅의 전통을 계승하고 확장하여 동물권에 관한 중요한 공리주의적 논리를 구축한 이 접근법은 쾌고감수능력을 가진 모든 존재의 삶을 인도하는 보편적인 규범으로서의 고통과 쾌락에만 주의를 기울인다. 고통에 민감하다는 면에서 크게 존중받아 마땅하나, 이 접근법은 장점도 많지만 결함이 대단히 크고 많아 적절한 지침이 될 수 없다. 동물의 삶의 형태 전체와 동물 번영과 박탈의 측면에서 주목하는 접근법을 찾아야 한다. 여기에 동물의 삶의 존엄이라는 측면에서 큰 진보를 이루었지만 몇몇 측면에서 한계가 있는 철학자 크리스틴 코스가드의 칸트주의 접근법을 살펴본다. 코스가드의 칸트주의 접근법은 칸트주의적 부분과 아리스토텔레스적 부분을 담고 있다. 동물 그 자체를 인간 목적의 도구가 아닌 목적 그 자체로 대해야 한다고, 즉 자신의 목적을 중요하게 여기는 존재로 대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 역시 동물 정의에 대한 좋은 접근법에는 아리스토텔레스적 요소와 칸트적 요소가 모두 필요하다는 코스가드의 의견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동물의 주체성과 동물 삶의 복잡성을 정당하게 평가하지는 못했다. 즉 코스가드는 위에서 설명한 “우리와 너무 비슷해서” 접근법의 오류들 대부분을 피했지만 결국 그 접근법의 한 버전, 동물의 가치가 인류와의 유사성에서 파생된다는 아이디어에 자신을 결부시켰다. 여전히 인간이라는 동물을 자연계에서 분리시킨다는 결함을 갖고 있는 것이다. 위의 모든 접근법의 결함을 수정한 역량 접근법은 노력하는 생물에게 번영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번영의 기회란 고통을 피하는 것만이 아니라 긍정적인 기회의 목록, 즉 건강을 누리고, 신체 완전성을 보호하고, 감각과 상상력을 개발하고 발휘할 수 있으며, 삶을 계획할 가능성을 갖고,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맺고, 놀고 쾌락을 즐기고, 다른 종 및 자연계와 관계를 맺고, 자신을 주요한 방식으로 통제할 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의 목록을 의미한다. 저자는 역량 접근법을 세상의 모든 비인간동물들을 위한 가상 헌법과 같다고 말한다. 동물이 시민인 국가는 없지만 그들은 시민, 불이행이 불의인 권리를 가진 시민으로 보아야 한다. “우리와 너무 비슷해서” 접근법이 아닌 ‘차이에 대한 경이로움과 존중’을 포용할 것 -우리는 오만한 지배자에서 책임감 있는 청지기로 거듭나야 한다! 이 책만으로는 우리 모두가 공동의 책임을 갖고 있는 동물들의 끔찍한 상황을 바꾸지 못한다. 하지만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한 경이, 연민, 격분(“전환적 분노”)을 일깨우거나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동물을 위한 정의』는 노력의 방향을 지시할 수 있는 관점을 설명하고 그것이 현재 사용되는 다른 이론들보다 나음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철학 이론서다. 우리를 정의에 보다 가까워지기 위해 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이 있고, 독자 각각은 조사할 부분, 해야 할 일을 찾아 거대한 공동의 책임에서 작은 일부를 맡아야 한다. 너스바움은 많은 동물의 상황을 개선하고 학대를 바로잡기 위한 투쟁에는 용기 있는 행동주의, 헌신적이고 지모가 풍부한 법률 작업, 동물의 삶을 위해 헌신하는 단체와 헌신적인 구성원, 이런 단체에 대한 기부, 창의적이고 엄정한 과학 연구, 저널리즘, 영화, 시각 예술을 통해 동물의 아름다움과 놀라운 능력, 현재의 곤경을 대중에게 전달하려는 노력 등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이 각자의 상황과 역량에 따라 이런 노력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경이, 연민, 격분, 희망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마음이 움직이게 되길, 그래서 정의를 위한 선택을 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이제 이런 핼을 상상해보자. 그는 필리핀의 한 해변에 죽은 채 쓸려 와 있다. 건강했던 몸은 수척하다. 연구자들은 그의 몸 안에서 비닐봉지, 컵, 기타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88파운드(약 39.9킬로그램)를 발견했다. (비슷하게 플라스틱에 질식한 또 다른 고래에게서 발견된 쓰레기 중에는 슬리퍼 한 쌍도 있었다.) 핼은 굶어 죽었다. 플라스틱은 고래들에게 포만감을 주었지만 영양은 공급하지 않았다. 결국 진짜 음식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핼의 배 속에 있던 플라스틱 중에는 석회화가 되어 플라스틱 벽돌로 변할 정도로 오래된 것도 있었다. 그는 다시는 노래하지 못할 것이다.- <들어가며> 중에서 역량 접근법은 다른 대중적인 접근법처럼 인간과의 유사성으로 동물의 순위를 매기지 않으며 “우리와 가장 비슷하다”고 여겨지는 동물에 특전을 주고자 하지 않는다. 역량 접근법은 고래나 코끼리만큼이나 핀치와 돼지에게도 관심을 가진다. 역량 접근법은 인간의 삶의 형태가 각 유형의 동물이 필요로 하고 마땅히 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일과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한다. 의미가 있는 것은 그들 나름의 삶의 형태다. 인간이 인간적 삶 특유의 선(善)을 향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처럼, 핀치는 핀치의 삶, 고래는 고래의 삶에서 그 특유의 선을 향유하길 바란다. (각자의 개별적인 차별화의 여지는 그들이 추구하는 삶의 일부다.) 우리는 우리 자신과 같은 종류의 삶을 기준으로 삼으며 동물을 인간보다 못한 존재로 그리는 게으른 자세를 버리고, 스스로를 확장하고 배움을 계속해야 한다. 역량 접근법에 따르면, 쾌고감수능력이 있는(세상에 대한 주관적인 관점을 가지고 고통과 쾌락을 느낄 수 있는) 각각의 생물은 그 생물 특유의 삶의 형태로 번영할 기회를 가져야만 한다.- <들어가며> 중에서
카사노바 호텔
문학동네 / 아니 에르노 (지은이), 정혜용 (옮긴이) / 2022.03.18
13,500원 ⟶ 12,15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아니 에르노 (지은이), 정혜용 (옮긴이)
현대 프랑스 문학의 대표작가이자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명되는 아니 에르노의 2020년 출간 소설. 갈리마르 총서에 포함된 <삶을 쓰다> 중에서 작가의 주제의식이 선명하게 드러난 정수를 추린 선집이다. 갈리마르 총서는 프랑스 문학의 대들보 격인 거장들의 작품을 묶어 내놓는 시리즈로, 생존 작가가 편입되는 경우는 드물며 에르노가 최초이다. 표제작 <카사노바 호텔>은 에르노가 평생에 걸쳐 천착한 주제인 에로스와 타나토스의 문제를 압축적으로 다루는 수작으로 에르노가 1980년대의 영수증 더미에서 P의 편지를 발견하며 시작된다. P가 에르노에게 남긴 유일한 물건인 정액으로 얼룩진 편지는 에르노의 어머니가 중증 정신질환에 걸려 입원했던 당시의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카사노바 호텔 7 이야기들 19 귀환 31 방문 43 문학과 정치 49 체사레 파베세 57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 이미지와 물음 63 라이프치히, 이행 73 금세기 저편에서 85 슬픔 95 C 소재 우체국의 남자 103 축하연 115 아니 에르노 연보 129프랑스 현대문학의 거장 아니 에르노 생존 작가 최초로 편입된 갈리마르 총서에서 엄선한 빛나는 정수 진실의 주변을 맴도는 이미지와 사건, 기억과 상상력의 콜라주 현대 프랑스 문학의 대표작가이자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명되는 아니 에르노의 2020년 출간작 『카사노바 호텔』은 갈리마르 총서에 포함된 『삶을 쓰다』 중에서 작가의 주제의식이 선명하게 드러난 정수를 추린 선집이다. 갈리마르 총서는 프랑스 문학의 대들보 격인 거장들의 작품을 묶어 내놓는 시리즈로, 생존 작가가 편입되는 경우는 드물며 에르노가 최초라는 점에서 그가 프랑스 문학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열두 편의 글은 장르와 성격이 매우 다채롭다. 대표작 『단순한 열정』을 연상시키는 센슈얼한 열정을 다룬 자전적 에세이 「카사노바 호텔」부터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의 죽음에 깊은 경의를 표하는 「슬픔」, 문학은 현실에 깊숙이 맞닿아 있어 정치적일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문학과 정치」, 에르노 특유의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단편소설 「축하연」까지, 『카사노바 호텔』 한 권으로 작품세계의 중요한 면면을 살필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가 개인의 사건과 상상력이 한데 모여 한 세대의 집단기억으로 승화하는 놀라운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걸작이다. 쪼그라들어가는 어머니의 몸뚱어리를 견디자면 오르가슴이 필요했다 어머니의 모습을 지우자면 죽도록 섹스해야 했다 카사노바 호텔과 어머니가 입원한 병원이 어렴풋이 겹쳐졌다…… 표제작 「카사노바 호텔」은 에르노가 평생에 걸쳐 천착한 주제인 에로스와 타나토스의 문제를 압축적으로 다루는 수작으로, 『단순한 열정』 『집착』 『탐닉』과 궤를 함께한다. 작품은 에르노가 1980년대의 영수증 더미에서 P의 편지를 발견하며 시작된다. P가 에르노에게 남긴 유일한 물건인 정액으로 얼룩진 편지는 에르노의 어머니가 중증 정신질환에 걸려 입원했던 당시의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 하루아침에 용변도 가리지 못하는 노인이 되어버린 어머니를 지켜보다가 에르노는 충격으로 멍한 상태에 빠진다. 그러다 마침 업무상 만난 P와 오페라대로 근처의 ‘카사노바 호텔’로 향한다. 아픈 어머니를 문병하러 가서 앞뒤가 맞지 않는 헛소리를 하는 모습을 울면서 지켜봐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어떻게든 현실을 잊고 싶었기 때문이다. “창녀를 불러주는 호텔, 기껏해야 러브호텔, 그가 창녀들과 이미 들렀으리라 의심되는 장소”-그곳이 카사노바 호텔이었다. 어머니의 병이 나날이 심해지던 그해 봄, 에르노는 P와 카사노바 호텔에서 대실한 한 시간 동안 탐욕스럽게, 미친듯이 섹스했다. 빠르게 쇠퇴해가는 어머니의 몸, 배설물로 더러워진 속옷의 기억을 견디고 홀로 죽음에 다가가고 있는 어머니의 고독을 잠깐이라도 잊어버리려면 “죽도록 섹스하기” 말고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후로도 P와 여러 번 만났지만 언제 어떻게 그 만남이 끝났는지 에르노는 기억하지 못한다. 다만 어머니의 상태에 대한 거부감이 사그라졌고, 어머니의 쪼그라든 몸을 받아들였다. 그러던 어느 날 오페라역 승강장 맞은편에 서 있는 P를 알아본다. 머리가 하얗게 센 모습이었다. 에르노는 그를 통해 “육체적 사랑의 가없음과 불가해함을, 그 연민의 층위를 느꼈다”고 쓴다. “몸짓 하나하나에, 그리고 포옹 하나하나에, 결코 서로 만날 일 없을 남자와 여자를 결합시키는 비가시적 물질처럼 그와 카사노바 호텔에는 뭔가가 있었다.” (17쪽) 1999년 발표작 「금세기 저편에서」에서 에르노는 20세기가 완결되며 많은 이들이 공유하던 이미지와 정서, 인물과 사건이 잊히게 될 것이라고 썼다. 세기말, 자신의 시대가 역사와 연표로 정리되고 다른 세기의 산물로 압축되는 장면을 보며 비애감을 느꼈을 터다. 그러나 21세기에도, 많은 것을 망각 속으로 빨아들이는 시간의 힘 앞에서도 에르노의 작품들은 살아남을 것이다. 『카사노바 호텔』은 에르노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작품세계의 궤적을 훑어볼 수 있는 훌륭한 입문서가 될 것이다. 또한 에르노의 오랜 팬에게도 엄선한 정수만을 뽑아 실은 이 작품집이 커다란 선물이 되리라 기대한다.한 시간—P가 지불한 대실 시간—만 머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우리의 몸짓과 포옹에는 탐욕스러움이 묻어났다. 내부의 모든 것이 매춘을, 가격이 매겨진 것이든 아니든 간에 그런 섹스를 의미했기에 그 장소는 그 자체로 과도한 언행, 가장 외설적인—나중에 퍼뜩퍼뜩 되살아나는—말, 매춘의 시뮬라크르를 부추겼다. 나는 P를 사랑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지 않았다. 그저, 그 무엇도 그와 정사를 치르기 위해 카사노바 호텔로 쫓아가는 나를 막지 못했으리라. 그도, “당신이 사랑하는 건 내 좆이지, 그저 그뿐이야”라고 말하면서 그 어떤 환상도 거부했다. 어떤 남자의, 오로지 그만의 성기를 갈망한다는 건 이미 대단한 일이 아닌가? 왜 글을 쓰고 싶다는 욕망을 품었는지를 조금이나마 이해해보려고 열 살 때의 이 일화를 이야기했지만, 이것은 그저 하나의 이야기 그 이상은 결코 아니다.
잃어버린 계절
창비 / 김시종 (지은이), 이진경, 카게모또 쓰요시 (옮긴이) / 2019.08.05
13,000원 ⟶ 11,700원(10% off)

창비소설,일반김시종 (지은이), 이진경, 카게모또 쓰요시 (옮긴이)
현대사의 비극을 온몸으로 겪고 재일 조선인으로서의 운명에 맞서며 평생 치열한 작품활동을 펼쳐온 김시종 시인의 시집. 철학자 이진경과 한국문학 연구자 카게모또 쓰요시의 공동 번역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완역본이다. 김시종 시인은 제주 4.3항쟁에 휘말려 목숨이 위태로워지자 1949년 일본으로 탈출하여 오오사까의 재일 조선인 거주지 이까이노에 정착한 뒤 줄곧 일본어로 시를 써왔다. 시인에게 일본어는 자신의 감성과 의식 체계의 밑바탕이 되는 모국어나 다름없는 언어였다. 그러나 스스로 '일본어에 대한 보복'으로 문필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듯이, 그의 시는 일본식 문체가 아닌 데다가 반일본적 서정이 담겨 있다. 그런 까닭에 적지 않은 세월 동안 일본 문단의 주류에서 벗어나 있기도 했으나, 이후 마이니찌출판문화상(1986), 오구마히데오상 특별상(1992), 타까미준상(2011), 오사라기지로오상(2015) 등을 수상하고 최근 '김시종 컬렉션'이라는 제목의 저작집이 출간되는 등 주목받고 있다. <잃어버린 계절>의 옮긴이들은 '일본식 서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의도적으로 낯선 어법을 구사하는 저자의 일본어를 우리말로 제대로 옮기기 위해 각별히 애를 썼으며, 해설에 가까운 '옮긴이의 말'을 통해 김시종의 문학적 삶과 독특한 시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자 했다.여름 마을 하늘 어금니 여름 빗속에서 시퍼런 테러리스트 기다릴 것도 없는 8월이라며 잃어버린 계절 가을 여행 창공의 중심에서 조어(鳥語)의 가을 전설이문(傳說異聞) 희미한 전언 두개의 옥수수 녹스는 풍경 여름 그후 겨울 이토록 멀어져버리고 나뭇잎 한장 뛰다 겨울의 보금자리 구멍 수국의 싹 사람은 흩어지고, 쌓인다 그림자는 자라고 봄 이 무명(無明)의 시각을 귀향 바람에 날려 저 멀리 목련 이어지다 언젠가 누군가 또 4월이여, 먼 날이여 봄에 오지 않게 된 것들 시인의 말 옮긴이의 말“나는 조용히 네게 맥주를 권하고 초록의 유품인 젓가락을 가지런히 놓았다” 재일 조선인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 김시종의 계절 시편 까칠까칠한 언어, 찢어진 호흡, 낯선 서정을 만나다 현대사의 비극을 온몸으로 겪고 재일 조선인으로서의 운명에 맞서며 평생 치열한 작품활동을 펼쳐온 김시종 시인의 시집 『잃어버린 계절』이 번역 출간되었다. 철학자 이진경과 한국문학 연구자 카게모또 쓰요시의 공동 번역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완역본이다. 김시종 시인은 제주 4·3항쟁에 휘말려 목숨이 위태로워지자 1949년 일본으로 탈출하여 오오사까의 재일 조선인 거주지 이까이노에 정착한 뒤 줄곧 일본어로 시를 써왔다. 시인에게 일본어는 자신의 감성과 의식 체계의 밑바탕이 되는 모국어나 다름없는 언어였다. 그러나 스스로 ‘일본어에 대한 보복’으로 문필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듯이, 그의 시는 일본식 문체가 아닌 데다가 반일본적 서정이 담겨 있다. 그런 까닭에 적지 않은 세월 동안 일본 문단의 주류에서 벗어나 있기도 했으나, 이후 마이니찌출판문화상(1986), 오구마히데오상 특별상(1992), 타까미준상(2011), 오사라기지로오상(2015) 등을 수상하고 최근 ‘김시종 컬렉션’이라는 제목의 저작집이 출간되는 등 주목받고 있다. 『잃어버린 계절』의 옮긴이들은 ‘일본식 서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의도적으로 낯선 어법을 구사하는 저자의 일본어를 우리말로 제대로 옮기기 위해 각별히 애를 썼으며, 해설에 가까운 ‘옮긴이의 말’을 통해 김시종의 문학적 삶과 독특한 시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자 했다. 김시종을 읽는다는 것은 그것을 읽는 나의 서정과 대면하는 일이다 『잃어버린 계절』은 2010년에 출간된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으로, 계절별로 8편씩 모두 32편의 시가 실려 있다. 제41회 타까미준상 수상작이기도 한 이 시집은 원서에 붙은 ‘사시(四時) 시집’이라는 부제만 보면 사계절을 제재로 하여 자연을 노래하는 서정시로 읽히기 쉽다. 그러나 실제 안에 담긴 것은 자연을 찬미하는 부드럽고 평화로운 서정이 아니다. 시인은 “삶의 밑바닥에 앙금처럼”(「구멍」) 남은 잃어버린 시간들을 되살려내어 자연과 인간을 다른 무엇으로 대면하고자 비극적 삶과 타인의 고통을 성찰하는 서정, 곧 ‘서정에 반하는 서정’(옮긴이의 말)에 가닿는다. 여기서 우리는 평생 서정과 대결해온 시인이 이 시집의 제목을 ‘김시종 서정 시집’이라고 하려다 민망해서 그만두었다는 말을 또렷이 이해해야 한다. 시인은 녹슬어가는 일상의 시간을 바림질하며 빛바랜 영상으로 남아 있는 ‘멈춘 시간’들을 현재 속으로 불러내어 “스스로 시간의 출구”(「녹스는 풍경」)가 되어간다. 돌아갈 곳을 잃었으나 “어디서 살든 죽지 않는 한 사람은 살게 마련이다”(「잃어버린 계절」)라는 시인의 외침은 자못 처연하게 들려온다. 갈 곳 없는 삶에도 계절은 어김없이 피고 질 것이고,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나라일지라도/도달할 수는 있을 터”(「귀향」), 그리하여 시인은 고요한 마음의 지평, “끝없는 꿈의 대지”(「여름 그후」)를 찾아나서는 것이다. 구순(九旬)의 나이에 “지금 나는/부도덕할 만큼 살찐 놈”(「어금니」)이라는 깨달음 속에서 시인은 “이제야 알게 된 나의 어리석은 60년”(「여름 그후」)을 곱씹어본다. 그리고 거기에 있다는 것조차 잊어버릴 만큼 사소한 존재들에게 촉촉한 시선을 던지면서, 아득하게 멀리 있고 이제는 오지 않게 된 것들과 우리가 매일 잃어버리지만 “결코 미미하다 할 수 없”(「봄에 오지 않게 된 것들」)는 것들에 대해 쓴다. 파편처럼 깊이 박힌 쓰라린 기억들을 되새기며, 조국을 빼앗았던 식민 종주국의 언어로 시를 써온 노시인의 회한과 “누구도 밀쳐낼 수 없는/깊은 우수”(「마을」)가 서린 시들이 오래도록 가슴을 울린다.소리 없이소리 내야 할 목소리밑바닥에서 배어나오는 계절.생각할수록 눈앞이 아찔하여조용히 눈 감아야 하는마음의 밑바닥 계절.누구인지 입에 올리지 않고남몰래 가슴에 품는추모의 계절.(…)여름은 계절의 시작이다.어떤 색도 바래지고 마는터질 듯이 하얀 헐레이션의 계절.―「여름」 부분 고향도 연고도 잃은 새가 쓰레기밖에 주울 게 없는 일본에서나의 말을 모이로 살아가고 있다.나는 점점 까악까악 외칠 수밖에 없는 새가 되어가고 있다.곧 입술이 붉게 물들 것이다.묵묵히 있을 뿐인 새를 올려다보니검은 그림자가 그날 그대로무심하게 나를 보고 있다.목소리를 낼 수 없는 자는 언제나빛 속에서 검어진다―「조어(鳥語)의 가을」 부분 진흙처럼 녹아 있고 싶은 잠이다.떨어져 가라앉아 밑바닥에서 얼어붙어그대로 굳어버리고 싶은 밤이기도 하다.정처 없는 거처의 등받이가 멋대로 삐걱거리고교신 없는 화면이 여전히 빛을 발하며 명멸한다.(…)자멸이다.어떻게 되든 덤벼드는 것이다.하이에나가 희미하게 눈을 뜬다.철책 우리 안에 웅크린 자신이 보인다.빠져나가려고 해도 나갈 수 없는 남자에게이미 추방의 시간이 닥쳐오고 있다.―「겨울의 보금자리」 부분
조선교통사 3
Bg북갤러리 / 센코카이 (지은이), 최영수, 서홍 (옮긴이), 이용상 (감수), 한국철도협회, 한국철도문화재단 (기획) / 2018.09.12
25,000원 ⟶ 22,500원(10% off)

Bg북갤러리소설,일반센코카이 (지은이), 최영수, 서홍 (옮긴이), 이용상 (감수), 한국철도협회, 한국철도문화재단 (기획)
4권의 시리즈로 출간되는 <조선교통사>. 지난 2012년 출간되었던 1권과 2017년 출간된 2권의 속편으로 발간된 3권이다. 3권은 8편의 마지막 부문인 차량과 9편 영업, 10편 경리 및 자재를 번역하였으며, 영업의 주요한 내용으로는 법령과 영업거리, 여객화물 운임, 영업시설, 운수현황, 연락운수, 부두경영, 국영자동차 운수사업, 영업 창고, 여관 및 기타 부대 영업, 소운송 등을 다루고 있다.발간사 Ⅰ 발간사 Ⅱ 발간사 Ⅲ 제3권 서문 제8편 국유철도의 운전 제2장 열차 제3장 차량 제4장 운전시설 제5장 운전 관계 법규류 발췌 제9편 국유철도의 영업 제1장 운수에 관한 법령 제2장 영업거리 제3장 여객·화물의 운임률 제4장 영업시설 제5장 운수 현황 제6장 연락 운수 제7장 부두 경영 제8장 국영(局營) 자동차 운수사업 제9장 영업 창고, 여관 및 기타 부대 영업 제10장 소운송 제10편 국유철도의 경리 및 자재 제1장 경리 제2장 자재 제3장 용품자금특별회계 한국 철도 연보일제강점기 철도교통의 기본적인 사료를 가장 정확하게 집대성한 책! 철도를 중심으로 한 일제강점기의 교통에 대한 기본적인 사료를 가장 정확하게 집대성한 책. 4권의 시리즈로 출간되는 《조선교통사》는 지난 2012년 출간되었던 《조선교통사》 제1권과 2017년 출간된 제2권의 속편으로 발간된 제3권이다. 해방 전 초기 철도의 기술과 철도운영 상황을 상세히 기술한 이 책은 초기 한국 철도가 걸어온 길 그리고 그 시대의 기술과 환경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 제3권, 열차영업과 경리 및 자재, 국제열차 등의 내용도 자세하게 수록 우리 철도의 정체성 확립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소중한 사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조선교통사》는 일제강점기 철도를 사실 위주로 정리한 가장 권위 있는 저서로 평가되고 있으며, 총 1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철도 경영과 조직, 건설·개량 및 보선, 건축, 차량, 공장, 전기, 통신, 운전, 영업, 경리 및 자재, 행정 그리고 해운행정, 항공행정, 항만시설, 종전(終戰)처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권은 1편에서 3편까지로 경영, 조직과 건설을 다루고 있으며, 제2권은 4편에서 8편까지로 개량, 보선, 건축, 차량, 공장, 전기, 통신, 운전의 내용을 포함하였다. 《조선교통사》 제3권은 8편의 마지막 부문인 차량과 9편 영업, 10편 경리 및 자재를 번역하였다. 영업의 주요한 내용으로는 법령과 영업거리, 여객화물 운임, 영업시설, 운수현황, 연락운수, 부두경영, 국영자동차 운수사업, 영업 창고, 여관 및 기타 부대 영업, 소운송 등을 다루고 있다. 경리 및 자재편에서는 철도용품자금특별회계 내용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이번 책에는 열차영업과 국제열차 등의 내용도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다. “한국 철도사의 연구 깊이와 영역 넓어져 많은 연구자들이 배출되었으면” 이번 시리즈의 총 감수를 맡고 있는 우송대학교 이용상 교수는 “향후 《조선교통사》의 제4권의 내용인 사설철도와 종전처리, 통계도 완성되어 《조선교통사》 전부가 번역되어 출간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 책의 출간을 통해 한국 철도사의 연구 깊이와 영역이 더욱 넓어져서 많은 연구자들이 배출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고 밝혔다.제2절 열차 속도와 견인정수조선∼만주∼중국 직통 차량은 모두 조선과 만주, 중국 차량 설계 기준에 의해서 제작된 객차 및 화차인데, 이들 공통의 차량 중에서 가장 많은 자중 13.5톤, 하중 30톤 등 총 43.5톤의 보기 화차를 표준 차량으로 하고 이를 환산 1량으로 하여 조선과 만주 간 협정으로 정해졌다.표준역 간의 열차 운전시분은 특급, 급행, 여객 갑·을, 혼합 갑·을, 화물 속도로 구분하고, 각 선구에 설정되는 열차 종별에 따라서 필요한 운행 시간을 산출했다.견인정수는 위의 표준 차량에 의한 환산량수로 나타내고 선로 종별에 의해서 운전이 허용된 기관차가 결정되면, 그 선로의 구배와 곡선 조건에 의해서 운전 속도 종별마다 등판 속도와 강판 속도, 곡선, 선로전환기의 통과 속도제한 등의 제요소를 고려하고 특정 구간을 정해서 견인정수와 표준 운전 시간을 상관적으로 결정했다. 특히 신 기종과 신선에 대해서는 시운전을 실시하여 검토하였다. 예를 들어 특급‘ 아카쓰키’ 운전을 계획하는 경우에는 부산~경성 구간 6시간 운전을 목표로 견인정수를 6량으로 하여 속도 시분선도를 그리고, 시운전 결과 구배 10‰의 등판 속도는 70~80km/h를 확보할 수 있으며, 6시간 운전 가능성을 실제로 증명했다.실제로는 여유운전 시간을 부여하여 6시간 45분으로 열차 운행 시간을 짜고 견인정수도 부산~경성 구간 파시시(3)1)로 8량으로 하였으나, 1940년의 실적은 환산량수의 평균은 7.2량이었다.급행 속도에서 견인정수는 파시형으로 12량으로 하였으나, 실적에서는 부산~경성 구간 8.8량, 경성~안동 구간 9.8량, 부산~대전 구간 10.3량, 대전~경성 구간 10.2량, 경성~평양 구간 10.4량, 평양~안동 구간 10.5량이다.여객 속도에서는 견인정수를 14량으로 하고, 실적의 평균 11.3~12.0량을 나타내고, 급행 화물 속도로 경부선의 파시·미카형의 평균 12.8량, 화물 속도로 파시형 평균 15.6량, 파시코(5)형 16.0량, 미카사(3)형 18.0량, 마테이(1)형 23.4량의 실적을 나타낸다.관동군 특별 대연습시의 대 수송에서는 미카형으로 화차 40량, 환산 24량을 견인했다.견인정수는 여름과 겨울을 구별하지 않는다. 연료도 열차에 따라서 다른데, 특급 등에 사용하는 7,000cal 연탄에서 한쪽에서는 5,600cal의 혼탄을 사용하는 열차도 있으며, 그때의 연료 사정에 따라서 변화하는 것은 부득이 하므로 전쟁 말기의 연료 상태 악화로 열차별 변동이 뚜렷하게 드러났다.한편, 화차의 하중면에서 보면 쌀과 석탄, 광석은 정미 30톤을 적재하고 때로는 증적되는 수도 있었으나, 일반 화물의 경우에는 표기된 하중보다 가벼운 경우가 많은 등 열차 편성 차종에 따라서 견인정수에 탄력성이 있었다.이와 같은 점을 고려하여 철도사무소에서는 요청에 따라서 다소의 초과는 특별히 허용하였다.만주로부터의 전가 화물이 급증하던 무렵, 장대 열차를 기관차의 중련 운전으로 견인했는데 비상수단으로 견인정수 계산의 안전율을 낮춰서 견인정수의 20% 증가를 특별히 허용하고, 중련 운전을 중지했기 때문에 경부·경의선에서 미카형 25량의 정수를 30량까지 특별히 허용한 경우도 있다.또한 계획적으로 구간을 짧게 분할해서 심한 구배 구간만 보조기관차를 연결하고, 기타 구간의 정수를 대폭으로 증가하는 방법을 실행하는 등 전시 하에 총력적으로 평상시에는 생각할 수 없는 모든 비상조치를 강구하여 수송력 증강을 위해 노력했다.- 본문 ‘제8편 국유철도의 운전’ 중에서
윌리엄 모리스 노동과 미학
좁쌀한알 / 윌리엄 모리스 (지은이), 서의윤 (옮긴이) / 2018.09.20
16,000원 ⟶ 14,400원(10% off)

좁쌀한알소설,일반윌리엄 모리스 (지은이), 서의윤 (옮긴이)
시민 교양 신서 6권. 현대 디자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윌리엄 모리스의 세계관과 예술 철학을 볼 수 있는 책이다. 윌리엄 모리스가 노동, 사회, 자연에 대한 예술가적 통찰을 통해 가치 있는 아름다움의 실현에 다가선다. 사회주의자로서 척박한 노동자의 일과 삶을 개선하는 강력한 수단으로서의 예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윌리엄 모리스의 저작과 함께 타이포그래피, 책, 일러스트레이션, 패턴 등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예술과 노동 사회주의의 이상: 예술 이 세상의 예술과 아름다움 윌리엄 모리스의 디자인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북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인 패턴 디자인 옮긴이 해제 연표윌리엄 모리스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그는 시인, 판타지 소설의 원조인 로맨스 작가, 화가, 디자이너, 예술 평론가, 최초의 디자인 회사들 중 하나인 모리스 회사를 성공적으로 경영한 자본가, 사회주의 선동가이자 조직가였다. 그의 삶은 이 모든것이 하나로 결합되어 진행되었다. 이 중 한 부분만을 강조하거나 어느 하나를 누락할 경우에는 그에 대해서 오해를 하게 된다. 그의 삶은 예술가로 시작하여 예술을 위해서는 사회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고 예술가로서 정열적으로 정치에 헌신하게 되는 과정이었다. 그의 삶을 요약하자면 ‘수공업적 정신’을 회복하기 위해 마르크스주의자가 된 자본가다. 당시 가장 잘나가는 디자인 회사의 경영자였던 윌리엄 모리스가 마르크스주의자로 전화(轉化)한 것은 예술 때문이다. 윌리엄 모리스의 육성으로 그의 예술관에 대해 듣을 수 있는 책이다.우리와 우리 조상 사이의 주된 차이를 말하자면 그것은 안타깝게도 바로 오늘날 만들어지는 물품들은 항상 추하며 특별히 돈을 더 내서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것으로 여겨질 때조차 훨씬 더 추한 경우가 드물지 않은 반면, 중세에는 인간이 만든 것들이 자연의 창조물들이 그렇듯 모두 아름다웠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건대 이는 그 물건들이 오늘날처럼 매매를 위해서가 아니라 주로 사용을 위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중세 시대 수공예의 아름다움은 바로 여기서 나옵니다. 노동자들이 자신이 쓸 재료와 도구와 시간을 스스로 통제했었다는 사실 말입니다. 내가 말하고 있는 예술, 상업주의자들은 그 가능성을 보지 못하는 이러한 예술이 널리 퍼지는 것이 바로 생산 노동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동체에 그저 짐밖에 되지 않는 사람들을 제외한 모든 이가 어떤 형태로든 생산을 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우리의 체제 아래에서는 가장 정직한 사람이 불행한 삶을 영위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사회주의자는 알고 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일에 즐거움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간결하게 터놓고 말하자면 현재 사회 상태에서는 행복이란 오직 예술가와 도둑들에게만 가능하다. 예술은 사람을 가리지 않고 점잖거나 소박하거나, 배웠거나 그렇지 못했거나 모두가 공유할 것이며,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가 될 것입니다. 예술은 인간의 삶이 최상이 되는 데 필요한 어떤 일도 막지 않을 것이며, 모든 퇴행적인 토양과 모든 소모적인 사치와 모든 겉멋을 부리는 천박함을 파괴할 것입니다. 예술은 무지와 거짓, 폭정에게는 끔찍한 적이 될 것이고 선의와 공정과 인간 간의 신뢰를 자라게 할 것입니다. 예술은 여러분에게 고상한 존경심을 가지고 가장 높은 지력을 존중하도록 가르치고, 자기가 아닌 것을 가장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든 경멸하지 말 것을 가르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술이 쓰는 도구이자 예술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음식이 되는 것이 바로 사람이 세상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친절한 최고의 선물인 일상적인 노동에서의 즐거움일 것입니다.
신 보보고 중국어 입문 (본책 + 단어장 + CD 2장)
시사중국어사(시사에듀케이션) / 구경숙 외 지음 / 2010.03.10
13,000원 ⟶ 11,700원(10% off)

시사중국어사(시사에듀케이션)소설,일반구경숙 외 지음
머리말 중국어 기초 지식 1. 아빠, 엄마 2. 안녕하세요. 3. 감사합니다! 4. 당신의 성은 무엇입니까? 5. 그는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6. 박선생님 계십니까? 7. 우리 집에는 다섯 식구가 있습니다. 8. 복습1 9. 하하, 너가 틀렸어. 10. 당신의 전화 번호는 어떻게 됩니까? 11. 오늘은 일요일입니다. 12. 강의실 건물은 어디 있습니까? 13. 당신은 오후에 수업이 있습니까? 14. 나는 숙제하고 있습니다. 15. 생일 축하합니다. 16. 복습2 부록* 삽화를 이용한 생동적인 학습 매 과마다 다량의 삽화를 이용하여, 학습자들이 본문의 내용을 쉽게 이해함으로써, 독학자들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실용적인 본문 내용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들로 본문을 구성하여, 학습한 내용을 빠른 시간 내에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새로운 단어와 용법 추가 기본적인 단어와 어법 외에, 시대를 반영하고 있는 신조어를 가능한 많이 수록하였습니다. * 자연스러운 복습 유도 각 과마다 앞 과에서 학습한 문형을 지속적으로 등장하게 하여, 학습자들이 자연스럽게 복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연습문제 본 교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연습문제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4파트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문화적 이해에 기반한 중국어학습 중국 전통문화와 현재 유행하는 문화의 일부 내용을 교재에 재현하여 학습자들이 한ㆍ중 문화의 차이점과 언어 현상을 쉽게 이해함으로써, 중국어 학습에 필요한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꽃 한 송이, 말씀 한 구절
북로그컴퍼니 / 로아(변유선) 지음 / 2017.01.19
12,800원 ⟶ 11,520원(10% off)

북로그컴퍼니소설,일반로아(변유선) 지음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잔잔한 수채화 꽃 그림, 마음에 울림을 주는 좋은 성경 말씀 100개, 그리고 정성스런 손글씨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필사책이다. 어떤 페이지를 펼쳐도 소박하고 정겨운 꽃과 따뜻한 말씀을 접할 수 있다. 성경 전문을 길게 인용한 것이 아니라, 어느 누가 읽어도 마음에 와 닿을 만한 좋은 글귀를 짧게 소개하고 있어, 종교적인 색채를 떠나 모두에게 감동을 전달하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왼쪽 페이지에는 저자가 매일 한 장씩 그린 예쁜 꽃 그림 수채화와 말씀 손글씨, 성경 원문이 적혀 있다. 오른쪽 페이지에는 말씀을 따라 쓸 수 있게 했는데, 빈 페이지만 둔 것이 아니라 수채화 꽃 그림을 조화롭게 배치해 누구의 손글씨로 쓰든 잘 어울리는 작품이 될 수 있게 배려했다. 말글이 길지 않아 따라 쓰는 데 부담이 없으며, 따라 쓰면서 느낀 감상이나 묵상 내용을 간단히 메모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했다.작가의 말 / 꽃 한 송이, 말씀 한 구절의 시작 Part 1 당신의 말씀이 저를 위로합니다 시편 119편 116절 잠언 3장 5절 마가복음 9장 23절 빌립보서 4장 13절 신명기 28장 1절 마가복음 11장 24절 야고보서 1장 6~8절 고린도후서 6장 10절 시편 34편 19절 여호수아 1장 8절 베드로전서 5장 7절 요한복음 13장 34절 이사야 26장 4절 로마서 15장 13절 시편 103편 5절 이사야 58장 11절 베드로전서 4장 10절 잠언 8장 17절 고린도전서 14장 20절 시편 91편 14절 창세기 12장 2절 마태복음 6장 33절 스바냐 3장 17절 예레미야 29장 12~13절 시편 16편 8절 Part 2 당신의 사랑이 저를 치유합니다 다니엘 12장 3절 시편 18편 2절 로마서 10장 17절 요한복음 16장 33절 욥기 23장 10절 이사야 44장 3~4절 시편 37편 24절 잠언 27장 1절 디모데후서 4장 7~8절 누가복음 6장 45절 시편 119편 105절 에베소서 2장 8절 시편 25편 4절 여호수아 1장 9절 요한복음 14장 27절 히브리서 12장 11절 잠언 23장 25절 시편 7편 10절 히브리서 13장 16절 시편 27편 5절 에베소서 5장 8~9절 시편 106편 1절 골로새서 3장 15절 베드로전서 4장 11절 요한복음 15장 7절 Part 3 당신으로 인해 나날이 행복합니다 시편 37편 5~6절 마태복음 11장 28절 잠언 4장 23절 이사야 55장 6절 고린도후서 4장 16절 시편 94편 19절 예레미야 33장 3절 고린도후서 4장 18절 베드로전서 5장 6절 창세기 28장 15절 베드로전서 2장 3절 고린도전서 2장 9절 요한삼서 1장 2절 시편 103편 15~16절 마태복음 18장 20절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이사야 41장 10절 시편 4편 8절 민수기 6장 24~27절 갈라디아서 5장 22~23절 잠언 4장 27절 고린도전서 8장 3절 시편 121편 5~7절 미가 7장 7절 고린도전서 10장 13절 Part 4 감사하는 삶 속에서 매일 기뻐합니다 마태복음 6장 6절 고린도전서 10장 31절 시편 42편 11절 요한일서 2장 17절 잠언 22장 6절 마태복음 7장 18절 시편 29편 11절 잠언 16장 16절 역대상 4장 10절 누가복음 10장 27절 시편 90편 17절 골로새서 3장 17절 시편 6편 9절 잠언 18장 10절 아모스 5장 6절 로마서 5장 3~4절 시편 20편 4절 신명기 31장 8절 시편 6편 4절 로마서 8장 28절 빌립보서 4장 6~7절 시편 126편 5~6절 고린도전서 16장 14절 잠언 16장 3절 시편 18편 29절 부록 / 말씀 찾아보기 당신의 마음을 따스히 안아주는 수채화와 손글씨, 성경 말씀의 조화로운 만남!! 그림 그리기, 색칠하기, 손글씨 쓰기, 좋은 문장 필사하기 등 디지털의 발달에 밀려 잠시 잊혀졌던 ‘아날로그’ 감성이 유행이다. 디지털 기기의 편리함에 빠져 있는 동안 잠시 잊고 있었을 뿐, 아날로그는 우리의 몸과 기억 속에 늘 자리 잡고 있었다. 그래서 천천히 시간을 들이고 정성을 더해 만들어낸 것들을 보면 절로 마음이 움직이고 가슴에 온기가 도는 걸 느낀다. 《꽃 한 송이, 말씀 한 구절》은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잔잔한 수채화 꽃 그림, 마음에 울림을 주는 좋은 성경 말씀 100개, 그리고 정성스런 손글씨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필사책이다. 어떤 페이지를 펼쳐도 소박하고 정겨운 꽃과 따뜻한 말씀을 접할 수 있다. 성경 전문을 길게 인용한 것이 아니라, 어느 누가 읽어도 마음에 와 닿을 만한 좋은 글귀를 짧게 소개하고 있어, 종교적인 색채를 떠나 모두에게 감동을 전달하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왼쪽 페이지에는 저자가 매일 한 장씩 그린 예쁜 꽃 그림 수채화와 말씀 손글씨, 성경 원문이 적혀 있다. 오른쪽 페이지에는 말씀을 따라 쓸 수 있게 했는데, 빈 페이지만 둔 것이 아니라 수채화 꽃 그림을 조화롭게 배치해 누구의 손글씨로 쓰든 잘 어울리는 작품이 될 수 있게 배려했다. 말글이 길지 않아 따라 쓰는 데 부담이 없으며, 따라 쓰면서 느낀 감상이나 묵상 내용을 간단히 메모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했다. 배우 최강희가 마음을 다해 추천하는 책 “꽃다발 같은 말씀으로 위로받고 치유받으세요” 한 마디의 좋은 말, 한 구절의 따뜻한 글이 주는 힘은 대단하다. 저자는 디자인문구 1인 회사를 창업한 뒤 밀려드는 일과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늦은 밤, 교회에 들렀다가 간판에 적혀 있는 말씀 한 구절을 접하게 된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모두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늘 그 자리에 있던 문구였지만 그날따라 마음에 깊숙이 스며들면서 눈물이 또르르 흘렀다. 우연히 읽은 그 한마디에 큰 위로를 받았던 것. 신기하게도 마음속에 쌓여 있던 부담감과 외로움까지도 씻겨나가는 걸 경험한 저자는 말씀의 힘이 참으로 크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감동을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싶어, 매일 한 장씩 그림을 그리고 성경 말씀 한 구절을 적어 블로그와 포스트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이 책을 먼저 만나본 배우 최강희 씨는 직접 느낀 감동을 다음과 같은 추천사로 표현해주었다. ‘말씀이 정말 꽃다발 같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작가에게 이 말씀은 이런 모양의 기쁨이 되었구나!’ 그 마음이 느껴지니 바라보는 내 마음에 감동이 입니다. 눈앞에 두고 예쁘게 잘 읽겠습니다. 《꽃 한 송이, 말씀 한 구절》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이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 따라 쓰면 더 큰 위로와 격려를 얻을 수 있는 책!
그리스인 조르바
더클래식 /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베스트트랜스 옮김 / 2017.01.30
9,900원 ⟶ 8,910원(10% off)

더클래식소설,일반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베스트트랜스 옮김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11권. 책상에 앉아 글을 읽으며 머리로 사는 죽은 지식인이 아닌 온몸으로 인생을 부딪치며 살아가는 자유인, 조르바. 그는 종교, 이념, 사상은 물론 타인으로부터도 자유롭다. 조르바는 가슴에서 나오는 대로 거친 말을 쏟아내고 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다. 그가 가장 사랑하는 대상은 자유뿐이다. 사실주의와 시적 정서가 공존하는 이 작품에서 조르바는 지식인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깨달음을 찾는다. 이성이냐 감성이냐를 택해야 할 때, 조르바는 본능에 힘입어 자신의 길을 결정한다. 반면에 작품 속 ‘나’는 책과 지식을 믿으며 살아간다. 나는 문명에 갇힌 현대인을 대표한다. 작가 카잔차키스는 조르바라는 인물의 의식과 생활을 나와 같은 현대인과 대비하며 왜곡된 세상을 풍자하고 비판했다.한글판 차례 그리스인 조르바 작품 해설_조르바와 니코스 카잔차키스 작가 연보꿈과 여행의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 대표작! 고귀한 자유 의지의 소유자, 《그리스인 조르바》 대한민국 명사들의 인생을 뒤흔들다 살아 있는 멘토, 그리스인 조르바! 재미있고 즐겁게 사는 삶의 중요성을 늘 말하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은 조르바의 자유를 책을 통해 간접체험하고 심각하게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결국 사표를 던졌단다. 또 한 명의 명사 작가 정유정은 조르바가 가르쳐 준 자유 의지를 통해 인생이 뒤흔들렸다고 전했다. 한 언론 기자는 조르바를 가리켜 현대문학이 창조해 낸 가장 자유분방하고 원기 왕성한 캐릭터라고 했다. ‘살아 있는 심장, 거대하고 게걸스러운 입, 아직 어머니 대지에서 완전히 분리되지 않은 위대한 야수의 영혼’이라고. 조르바는 배가 고플 때는 열심히 밥을 먹고, 갈탄을 캘 때는 곡괭이질에 심혈을 기울인다. 여자와 입 맞출 때는 감각 그 이외에 다른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토록 단순한 사람을 왜 대한민국 명사들은 멘토로 꼽았을까? 우리가 걸어온 인생의 길을 바꾸고 싶게 만드는 인물을 우리는 ‘멘토’라고 부른다. 대한민국 명사들의 멘토로 지목된 조르바는 ‘일자무식’이면서도 영혼을 날아오르게 하는 자유를 일깨운다. 뜨겁게 용솟음치는 생명력, 사려 깊은 현자의 진리를 알려 준다. 종교, 이념, 사상을 뛰어넘다 자유 영혼의 이야기를 그린 수작 조르바는 온갖 고생에 찌들어서 주름진 얼굴을 가진 키 큰 노인이다. 직업도 없이 곳곳을 떠돌며 닥치는 대로 억센 일을 해서 먹고살아 온 남자다. 때때로 산투르라는 악기를 연주하고, 광산에서 일하기도 한다. 책상에 앉아 글을 읽으며 머리로 사는 죽은 지식인이 아닌 온몸으로 인생을 부딪치며 살아가는 자유인, 조르바. 그는 종교, 이념, 사상은 물론 타인으로부터도 자유롭다. 조르바는 가슴에서 나오는 대로 거친 말을 쏟아내고 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다. 그가 가장 사랑하는 대상은 자유뿐이다. 조르바는 자신의 몸과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목적지를 찾아 떠나는 것이 자유라고 말한다. 자신 안에 숨은 ‘나’를 찾는 과정, 타인의 자유를 범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욕망이 원하는 대로 따라가는 길이 바로 자유다. 이를 실현하는 조르바는 진정한 자유 의지의 소유자다. 사실주의와 시적 정서가 공존하는 이 작품에서 조르바는 지식인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깨달음을 찾는다. 이성이냐 감성이냐를 택해야 할 때, 조르바는 본능에 힘입어 자신의 길을 결정한다. 반면에 작품 속 ‘나’는 책과 지식을 믿으며 살아간다. 나는 문명에 갇힌 현대인을 대표한다. 작가 카잔차키스는 조르바라는 인물의 의식과 생활을 나와 같은 현대인과 대비하며 왜곡된 세상을 풍자하고 비판했다. 세기를 뛰어넘어 변치 않는 인간 진리를 그린 이 작품은 정반대 인물의 두 가지 삶의 모습이 중첩되어 흘러간다. 이성적 행동과 본능적 행동, 고용주와 고용인, 젊은이와 노인의 대비되는 삶이 유쾌하게, 때론 가슴 저미도록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현대 그리스 문화의 영역을 뛰어넘어 인간에게 누구나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생각하게 만드는 수작, 《그리스인 조르바》가 우리의 영혼을 울린다. “나는 이제야 알았다. 조르바는 내가 오랫동안 찾아다녔어도 만나지 못했던 바로 그 사람이었다. 펄떡펄떡 뛰는 심장과 푸짐한 말을 쏟아 내는 커다란 입과 위대한 야성의 정신을 가진 사람. 모태인 대지에서 아직 탯줄이 채 떨어지지 않은 사나이였다. 언어, 예술, 사랑, 순수, 정열의 의미가 막노동꾼의 입에서 나온 가장 단순한 언어로 내게 전달되었다.” _본문 중에서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 _니코스 카잔차키스가 남긴 묘비명 · 이 책은 논리적으로 따지면 전혀 재미없다. 사회구조적인 모순이나, 개인의 먹고사는 일과는 또 다른 차원의 가치가 존재한다는 것을 일깨워준 책. _김정운 (문화심리학자) · 가장 인간다운 삶을 지향하는 건강한 인간상을 생각해 보고, 그것을 추구하는 시도와 노력을 계속 할 수 있게 도와주었던 실로 고마운 책 _최일도 (목사) · 이성과 합리와 도덕의 간판을 건 현대 콘크리트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뱃속 깊이 묻혀 있는 그 무엇을 불러일으킨다. 자유로운 영혼이 되기는 쉽지 않지만, 이를 꿈꾸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그리고 ‘잘난 머리’를 쓰며 으쓱거리는 나에게 빈약한 ‘팔과 가슴’을 보라고 꾸짖는다. _조국 (법학자) · 사회, 관계, 권력질서의 함정들과 소외 등을 다룬 문제작으로 당대를 넘어 시대성을 획득한 책. _박경철 (시골의사) · ‘그리스인 조르바’를 통하여 자유와 사랑, 절망과 희망이 진실로 한 인간에게 어떻게 다가오고 어떻게 떠나가는가를 어렴풋이 깨달을 수 있었다. _신정일 (문화사학자) · 스무 살에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를 처음 읽었다. 예순 살이 넘은 주인공 조르바의 호탕한 삶에 이내 사로잡혔다. _곽재구 (시인) · 결국 ‘그리스인 조르바’를 다 읽고 나면 당장 책을 집어던지고 밖으로 뛰쳐나가 세상의 모든 것을 처음인 듯 바라보고 듣고 냄새 맡게 만든다. 이런 책이 어디 있을까? _김연수 (소설가) · 꼭 연기해 보고 싶은 인물이 조르바. _최불암 (연기자)
딸에게 주고 싶은 가장 좋은 말
다른상상 / 이길환 (지은이) / 2024.11.25
16,800원 ⟶ 15,120원(10% off)

다른상상소설,일반이길환 (지은이)
사랑하는 딸의 아버지로서 세심하게 적어 내려간 인생의 지혜가 담겨 있다. 세상으로 나아가는 동시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스스로의 삶을 확장해 나갈 딸에게, 먼저 삶을 겪어온 아버지가 돌다리를 두드려주듯 삶 속에서 깨우친 것들을 전한다.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자, 조언을 구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자이자, 열심히 달려가다 문득 뒤돌아봤을 때 묵묵히 딸을 응원하고 있을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과 가르침을 통해 삶이 주는 물음에 답을 얻고 인생의 지도를 원하는 방향으로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너에게 전할 말을 찾다가 비로소 나를 알게 되었다 1장 너만의 인생 지도를 그리는 법 무궁무진한 삶을 앞둔 너에게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생각하라 오십이 된 네 모습을 상상해보자 매일 아침 1시간을 성장의 발판으로 써라 경험이 너를 좋은 사람으로 만든다 인생의 가장 큰 힘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줄 아는 것 그림자가 아닌 본모습으로 사는 법 망설여질 때는 일단 행동하는 것이 해결법 잠들기 전에 꿈을 이룬 모습을 그려보자 2장 일하는 마음가짐에 대하여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곳인지 확인하라 물어보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 책임감이 너의 일을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근태로 책잡히지 않는 것은 기본이다 긍정의 기운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라 할 수 있는 일을 점점 더 늘려가는 것 긴장될수록 연습하라 예의는 어느 문이든 열 수 있는 열쇠 멘토를 통해 지혜를 얻자 거절하는 방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좋은 제안은 그 반대편에서도 생각해보라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 것인지 정하라 3장 때로는 지치고 흔들릴 너에게 누구나 내 편이 하나도 없는 것 같을 때가 있다 도전에 앞서 마음을 다스려라 실수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배움의 창구다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쉽게 휘둘린다 차근차근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 문제를 너무 가까이서 바라보면 매몰된다 너 자신을 위해서 하는 일들을 늘려가라 인생의 우선순위는 항상 ‘나’여야 한다 고민 없는 삶이 더 위험하다 마음이 지치지 않기 위해서는 체력도 중요하다 시간 날 때 쉬지 말고 휴식도 루틴에 넣어라 4장 인간관계에 대하여 ‘진짜 동기부여’를 주는 사람과 가까이 지내라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라 고마움과 미안함은 지금 당장 표현하라 정서적 거리감을 지켜야 하는 이유 윗사람에게도 아랫사람에게도 정중하게 대하라 자랑은 하면 할수록 사이를 멀어지게 만든다 남에게 바라지 말고 네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주어라 친할수록 예의를 지켜라 무례한 사람에게 대처하는 법 약점은 드러내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너를 가장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과 사귀어라 이별을 대하는 자세 5장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마음의 소리를 따라 살아야 하는 이유 열심히 살아온 날들이 쌓여 빛나는 인생을 이룬다 가끔은 힘을 빼고 지내자 인생에서 자책이라는 글자를 지워버려라 눈앞의 것을 하나씩 해 나가면 된다 돈 관리는 인생 관리다 좋은 습관이 좋은 인생을 만든다 분노는 어떤 순간에도 관리해야 한다 한마디 말이라도 진심을 더하라 마음의 보습을 유지하라 6장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너 자신과 잘 지내는 것이 가장 좋은 삶이다 삶이 막막할 때는 오늘 하루만 잘 살아내라 인생에서 듣고 싶은 말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 기본이라는 나만의 무기를 잊지 말자 온전한 추위를 겪어내야 따스한 봄이 온다 더 멀리 가기 위해선 몸도 마음도 가벼워야 한다 에필로그 때론 정신 승리가 필요해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묻는 딸에게 배우고, 경험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앞으로 나아갈 인생을 위한 지침서 사랑하는 딸의 아버지로서 세심하게 적어 내려간 인생의 지혜가 담겨 있다. 세상으로 나아가는 동시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스스로의 삶을 확장해 나갈 딸에게, 먼저 삶을 겪어온 아버지가 돌다리를 두드려주듯 삶 속에서 깨우친 것들을 전한다.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자, 조언을 구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자이자, 열심히 달려가다 문득 뒤돌아봤을 때 묵묵히 딸을 응원하고 있을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과 가르침을 통해 삶이 주는 물음에 답을 얻고 인생의 지도를 원하는 방향으로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삶에 대한 수많은 질문에 이정표가 되어줄 아빠의 말 “자식이 험난한 세상을 잘 살아내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누구나 간절해. 그 경중을 비교하는 것만큼 무의미한 일은 없지. 이 책에 담은 아빠의 마음도 마찬가지야. 삶이 버겁고 힘들다고 느껴지는 날, 때론 넘치는 기쁨을 마주한 날, 때론 그리움에 사무치는 날. 언제든 좋으니 이 책을 펼쳐보렴. 그리고 그저 네 곁을 묵묵히 지켜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을 느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랄게.” 자신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 가장 좋은 말을 딸에게 주고 싶은 것이 아버지의 마음이다. 그를 통해 딸이 더 행복한 인생을 살도록 이끌어주고 싶은 마음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일, 인간관계, 사랑, 감정, 행복, 인생에 관한 경험과 지혜를 풀어놓아 아버지의 삶과 딸의 삶을 포개어보며 천천히 따라 읽을 수 있다. 이제 막 사회에 나와 시행착오를 겪는 시기에 있거나, 인생의 변곡점을 앞두고 있거나, 고된 삶에 지쳐 기댈 수 있는 조언이 필요하거나,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고민하는 세상의 딸들이 따뜻한 위로와 진솔한 격려를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은 늘 열려 있다는 것을 명심하렴. 아빠가 살아보니, 오늘의 ‘기쁨’이 내일의 ‘슬픔’이 되기도 하고, 오늘의 ‘좌절’이 내일의 ‘성공의 발판’이 되기도 했어. 참 신기하지? 그래서 인생은 늘 열려 있다고 봐야 해. 즉, 인생은 쏘아 놓은 화살이 아니란 말이야. 네가 한번 정한 목표는 언제든 상황이 변함에 따라 수정할 수 있어. 아니 해야만 해. 혹여 이미 화살이 잘못된 방향을 굳혀 거침없이 날아간대도 걱정하지마. 그곳에 네가 찾던 길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너의 무궁무진한 삶은 바로 이런 열린 마음에서 비롯되는 거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한 번도 실수하지 않은 사람은 새로운 것을 시도한 적이 없다”고 했어. 맞아, 실수가 두렵다면 어떤 일이든 하지 않으면 돼. 행위 자체가 없으니 실수라는 결과도 생길 수 없지. 대신 무언가를 이뤄냈다는 삶의 보람 또한 없는 거야. 그러니 실수를 많이 경험했다는 것은 그 사람의 삶이 새로운 도전으로 넘쳐난다는 뜻이란다. 아빠는 네가 실수할지언정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지 않는 삶을 택하길 바란다. 실수는 네가 가는 길을 단단하게 다질 수 있는 기회야.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
북스코리아(북리그) / 호사카 유지 (지은이) / 2019.08.22
15,000원 ⟶ 13,500원(10% off)

북스코리아(북리그)소설,일반호사카 유지 (지은이)
최근,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해 화이트 리스트(수출 우대국) 제외 등 강도 높은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한 후 나라 안팎으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정부와 기업, 국민들이 이런저런 대응책을 내놓고 있는데, 과연 해법은 없는 것일까? 30여 년간 한일관계 연구를 해온 호사카 유지 교수의 책으로, 한국인과 일본인의 특성 차이를 비교 분석함은 물론, 일본이 ‘침략’ 사상을 갖게 된 근원을 역사적 사실과 함께 면밀하게 밝히고 있다. 남을 이기기 위해서, 남의 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일정한 공식을 갖고 움직이는 나라 일본. 모든 일이 치밀하게 계산되고 완벽한 시나리오에 의해 움직이는 일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본이라는 나라의 정체’를 바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여는 글 · 숲은 멀리 나가야 전체가 보인다 일본 들여다보기 바람직한 한일 관계는 가능한가? 레이와 시대가 개막한 일본, 그리고 한국 한국이 WTO에서 승소해도 인정하지 않는 일본 아베 총리의 후계자는 누구? 트럼프 대통령을 환대한 아베 총리의 오산 자민당의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사건들 일본의 보복 조치는 박근혜 정권 때부터 계획되었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어떻게 볼 것인가? 한국도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했다 일본의 한반도 정책과 한일 관계 악화 요인 ‘손자병법’의 나라, 일본을 연구해라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적을 연구해라! 적이 나를 알면 적은 나를 닮아간다 적을 속여라! 적을 이기는 것이 최고의 선이다 싸우지 않고 이긴다, 일제의 결혼정책 픽션 창조로 역사를 만든다 일본에 이상주의는 없다 하늘이 준 시기를 놓치지 마라 일본의 극미(克美)와 한국의 극일(克日) 황국사상의 숨은 얼굴 고대로부터 시작된 한반도 경시 사상 평화 철학이 없는 국가신도(國家神道) 일본 신화의 신들은 침략 지상주의 일본의 와콘요사이(和魂洋才), 한국의 동도서기(東道西器) 진무 일왕과 기적 신앙 망국의 길로 가는 황도주의 일본 진무 일왕과 안보리 상임이사국 아시아 민족해방이라는 침략 일본은 왜 역사를 왜곡시켜야만 하는가? 일본 일왕은 군신이다 일본은 일왕만이 바꿀 수 있다 일제의 성공한 식민지 동화정책의 실제 야스쿠니 신사의 조선 총독 전범 일왕의 명령에도 불복종한 전쟁의 귀재 보이지 않는 면이 더 훌륭한 한국인 한국, 한국인과의 인연 한국인은 보이지 않는 면이 보이는 면보다 더 훌륭하다 당하기도 자주 하면 버릇된다 애증의 동반자 때는 지금이다 불가능이 없는 나라, 한국의 힘 높은 교육열과 어머니의 사랑 최고가 되라는 한국의 가정교육 살신성인의 나라, 한국 일본인들을 위한 역사교육 민단도 모르는 관동대지진 한국인 위령비 경복궁 한구석, 명성황후 피살지 유관순 기념관 등 역사시설을 활용해 일본인들을 교육하자 한반도는 역사교육의 요새 한일관계, 문화로 푼다 최근,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해 화이트 리스트(수출 우대국) 제외 등 강도 높은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한 후 나라 안팎으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정부와 기업, 국민들이 이런저런 대응책을 내놓고 있는데, 과연 해법은 없는 것일까? 정치외교정치경제영유권 문제한일 문화 비교 분야 전문가인 호사카 유지 교수는 최근에 펴낸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일본에게 절대 당하지 마라’ 개정판)에서 “일본의 적반하장은 처음이 아니다.”고 하면서, “일본에 지지 않으려면 제대로 일본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이 일시적으로 자신의 입장만을 주장하면서 상대편을 연구하는 노력을 소홀히 한다면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러한 태도로서는 복잡한 세계정세 속에서 한일 두 나라의 바람직한 장래를 창출할 수 없다고 진단한다. 호사카 유지 교수가 ‘처음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경제 보복이 아니라 ‘과거사’ 문제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미국 조지워싱턴 대 역사국제문제 교수인 그레그 브래진스키가 최근 (2019년 8월 11일)에 ‘일본이 과거의 죄를 속죄하지 않은 것이 어떻게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가’라는 글을 기고하여, “일본이 과거사 문제를 제대로 반성하고 이웃 국가들과 화해하지 않은 것이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이는 한일 갈등과도 연관된다.”고 지적했는데, 지금까지 호사카 유지 교수가 강조했던 것과 맥을 같이한다. 30여 년간 한일관계 연구를 해온 호사카 유지 교수는 《호사카 유지의 일본 뒤집기》에서 한국인과 일본인의 특성 차이를 비교 분석함은 물론, 일본이 ‘침략’ 사상을 갖게 된 근원을 역사적 사실과 함께 면밀하게 밝히고 있다. 남을 이기기 위해서, 남의 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일정한 공식을 갖고 움직이는 나라 일본. 모든 일이 치밀하게 계산되고 완벽한 시나리오에 의해 움직이는 일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본이라는 나라의 정체’를 바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속마음(혼네, 本音)과 겉마음(다테마에, 建前)이라는 삶의 방식이 있고, 그런 단어가 엄연히 존재하는 일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감정적이어서는 안 된다. 냉정하면서도 근본적인 대책을 정교하고 꼼꼼하게 세우되, 일시적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일본인들은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미리부터 세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치밀한 준비를 한다. 연초에는 한 해 동안의 모든 계획이 나오고, 세워놓은 계획에 맞추어 순서대로 일을 진행해 나간다. 그리고 이익이 있을 거라는 계산이 먼저 나오지 않으면 절대로 일을 시작하지 않는다. 좋게 말하면 신중하고, 나쁘게 말하면 모험정신이 없다. 그러므로 일본 내에는 벤처 기업들이 그다지 번성하지 못한다. 한국인들은 이와 대조적으로 모험심이 강하다. 사전준비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도 새로운 일을 과감하게 시작한다. 좋게 말하면 용감하고, 나쁘게 말하면 신중하지 않다. 일본인의 계획성은 예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것이다. 그 근본정신에는 무사 시대, 무사들의 경전이었던 ‘손자병법’ 정신이 짙게 깔려 있다. 일본에 지지 않으려면 제대로 일본을 연구해라! 한국이 자신의 입장만을 주장할 뿐, 상대편을 연구하는 노력을 소홀히 한다면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로서는 복잡한 세계정세 속에서 한일 두 나라의 바람직한 장래를 창출할 수가 없다. 바로 상대를 잘 연구해야 한다는 ‘손자병법’이 필요하다. 거꾸로 일본인들의 이 정신을 한국이 이용해야 하는 것이다. 일본을 연구하다 보면 일본을 이기는 방법도 보이고, 일본과 공생하는 방법도 보일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세계는 무한 경쟁 시대로 접어들었다. 한국은 평화주의에 입각한 지금까지의 대외노선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국익을 위해 상대를 잘 파악할 수 있는 ‘손자병법’적인 사고방식을 많이 도입해야 한다. 일본을 알고 한국을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1988년부터 한국에 거주하는 호사카 유지 교수는 매우 정확한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연구하는 일본계 한국인 정치학자다. 그의 분석과 조언은 보통의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다운 데가 있다. 이 책은 일본과의 경제 전쟁이 왜 정당한지, 일본의 생떼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나아가 우리에게 희망은 있는 것인지를 거침없이 설파한다. 왜곡을 바로잡는 지식은 이렇듯 귀하다.” ― 안도현(시인, 단국대 교수)
당신은 가끔 여기에 있다
경향BP / 김혜진 (지은이) / 2018.09.26
13,500원 ⟶ 12,150원(10% off)

경향BP소설,일반김혜진 (지은이)
김혜진 에세이. 내가 조금만 아픈 기색을 보여도 쪼르르 달려가 약봉지를 들고 오던 사람이 이제는 또 그러느냐고 귀찮아하고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사람의 목소리보다 통화 연결음을 듣는 시간이 더 길어졌다. 쌓여만 가는 내 부재중 전화가 증명하듯 그 사람 역시 내게 '부재중'일 때가 많다. 달라진 그를, 변해버린 우리 사이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부정할수록 나만 작고 초라해진다. 다른 사람은 채워줄 수 없는 공허함, 나를 이렇게 만든 장본인은 채울 생각조차 않는 외로움. 싸움조차 귀찮아져 침묵해버린 그 지난한 시간과 마음에 대해서 진짜 마음을 담아 썼다.1장. 마음과 마음이 만난다는 건 익숙해지긴 싫은데기다리다 보면 네가 오겠지 하다가도 아름다운 글편두통공백사이말의 온도 오래된 사이그 여자 이야기그 남자 이야기 마음은 어렵다눈물자국다시 오지 않을 사랑 인생 권태기순간마다먹먹함결핍 아쉽게도나도 모르게 떠나간 우리 흩어진다말 한마디의 무거움 벅찬지도 모르고 미지근하고도 다정한공존 2장. 괜찮다고 말해줬다면 감정 소비닿으려 했지만 닿지는 못하고 괜찮다고 말해줬다면사랑했던 당신요즘나의 불안 과거흔한 위로그런 날당신이 쓰인다 어른의 무게엄마, 엄마는 괜찮아?끝인사 포장지예감서로의 계절흠집 나 잊으면 안 돼요그런 사람이야한 철, 장마 내가 나를 지킬 것 웃음가면 3장. 어느 날, 내 마음이 쉬고 싶다고 말했다 내가 사랑했던 것들일회용 필름카메라공허함 사랑은 둘, 이별은 혼자나도 당신과 같다정도 열병어느 날, 내 마음이 쉬고 싶다고 말했다 잊는 연습울어도 돼만년필혼술 한 줌, 모래처럼바다를 닮아있다후회는 굳이 필요 없으니까 아직도 머무르는 날아빠꿈겨울을 걸어가며 억지로 품은 문장나를 사랑하는 일처방전나의 일기장 4장. 우리는 보통의 연애를 했다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계절은 다시 오지만 우리는 다시 오지 않는다 우리는 보통의 연애를 했다차선책그리움을 견딜 방법 당신 없는 나는이젠 그가 없다담배 지우개보고 싶다당신은 달이었나답 쓸데없이새벽기어코재생 목록다짐그날이 아직 바람충분히 그리워할 것예외닮은 문장 진통제어른스러운 연애 5장. 당신은 가끔 여기에 있다 닮아있는 우리지우지 않더라도첫사랑 문을 연다는 건적당함, 그 온도나의 늦여름, 기억 한 장 여전함 멀어지는 것에 익숙해지려면괜찮은 사람 이 별것도 아닌 이별나의 세상이어서너의 끝에 서서 잔상첫눈청춘을 실패로부터길행복마지막 안부 당신은 가끔 여기에 있다삼켜가는 것들그때의 나에게 수화기 마지막 장잊는다는 말을 하기까지 떠나는 사람 남겨진 사람 6장. 안녕, 사랑 놓는 순간아쉬움과 소중함의 경계선그럴 수도 있지 조그만 마음나의 오늘은 오늘도잘못 전송된 메일 그날처럼무너지지 마라그래도 사랑사랑느리게 걷자 헤어지는 중친구야, 그때 우리보통의 이별여전하길 빌어 꽃 한 송이내내 다정하기를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만큼은나답게안녕, 사랑수고했어, 오늘도 그땐 사랑어여쁜 사람늘 첫사랑처럼마지막으로익숙해지지도 않고 감당하기도 벅찬 외로움에 대하여 잘 가, 나의 예전 한구석. 내가 조금만 아픈 기색을 보여도 쪼르르 달려가 약봉지를 들고 오던 사람이 이제는 또 그러느냐고 귀찮아하고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사람의 목소리보다 통화 연결음을 듣는 시간이 더 길어졌다. 쌓여만 가는 내 부재중 전화가 증명하듯 그 사람 역시 내게 ‘부재중’일 때가 많다. 달라진 그를, 변해버린 우리 사이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부정할수록 나만 작고 초라해진다. 다른 사람은 채워줄 수 없는 공허함, 나를 이렇게 만든 장본인은 채울 생각조차 않는 외로움. 싸움조차 귀찮아져 침묵해버린 그 지난한 시간과 마음에 대해서 진심글이 진짜 마음을 담아 썼다. 울음도 그치기 전에 또 새로 울게 하는 이, 그런 사람을 아직도 사랑해서 떠날 수 없는 답답한 나.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될 거라는 걸 알지만, 이 사람과는 이번이 마지막이라서 놓지 못하는 미련한 나. 누구보다 내가 가장 잘 이해하는 내 헛헛한 마음을 굳이 적어 남긴 이유는 그래도 사랑스럽던 시절을 한때나마 함께했던 당신이 내게 준 것이기 때문이다. 늘 여기에 있는 나를 두고 가끔 여기에 있는 당신, 나는 당신을 사랑하여 온 세상을 앓았다. 안쓰러운 마음으로 쓰인 글들이 또 어딘가의 안쓰러운 마음들을 위로하고 다독거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조금 열어둔 창문 틈새로 찬바람이 들어와 시린 공기가 피부에 닿았다.
빨강머리 앤 스크래치 북
이지라이프 / 양아연 그림 / 2017.01.20
20,000원 ⟶ 18,000원(10% off)

이지라이프소설,일반양아연 그림
동화와 힐링이 만나다 시리즈. 아름다운 10장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스크래치 도안과 특별 제작된 스크래치 전용 펜으로 구성되어 있다. 10장의 스크래치 도안은 처음 초록지붕 집으로 오게 된 앤이 그 안에서 성장하고 사랑하고 배우는 과정들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뒷면에는 오래도록 음미할 만한 인상적인 글귀를 담았다. 도안을 차례대로 긁다 보면 마치 한 권의 책을 읽은 듯한 여운이 남는다.#1. 기쁨의 하얀 길 #2. 초록지붕 집의 아침 #3. 우정의 맹세 #4. 집으로 가는 길 #5. 매튜의 선물 #6. 어른이 된다는 것 #7. 꿈 #8. 늦은 밤 #9. 어느 가을날 #10. 사랑의 시작어린 시절 추억의 빨강 머리 앤을 스크래치 북으로 만난다! “저는 지금 완벽에 가깝도록 행복해요!”라고 외치던 사랑스러운 소녀 빨강 머리 앤이 스크래치 북으로 돌아왔다. 앤이 초록지붕 집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10장의 스크래치 도안에 담아냈다. 스크래치 도안을 차례대로 긁다 보면 마치 한 권의 책을 읽은 듯한 깊은 여운이 남는다.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감성을 자극하는 짧은 글들이 그 감동을 더한다. 유난히 마음이 복잡하고 지치는 날 《빨강머리 앤 스크래치 북》과 함께하는 건 어떨까? 오롯이 한곳에 집중하는 시간은 당신에게 따뜻한 위안을 전해 줄 것이다. * 구성 빨강머리 앤 스크래치 도안 10장(화이트 5장, 블랙 5장)+스크래치 전용 펜 “이런 날엔 그저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벅차게 행복하지 않니?”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빨강 머리 앤이 전하는 따뜻한 위안 어린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명작 동화 《빨강머리 앤》을 기억하는가? 우리를 무한 긍정과 상상의 세계로 이끌었던 사랑스러운 소녀 앤, 아니 사랑할 수밖에 없는 소녀 앤 말이다. 원작과 애니메이션으로 익숙한 앤이 스크래치 북으로 우리 곁에 다시 돌아왔다. 《빨강머리 앤 스크래치 북》은 아름다운 10장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스크래치 도안과 특별 제작된 스크래치 전용 펜으로 구성되어 있다. 10장의 스크래치 도안은 처음 초록지붕 집으로 오게 된 앤이 그 안에서 성장하고 사랑하고 배우는 과정들을 오롯이 표현했다. 뒷면에는 오래도록 음미할 만한 인상적인 글귀를 담았다. 도안을 차례대로 긁다 보면 마치 한 권의 책을 읽은 듯한 여운이 남는다. “정말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워요. 뜰도 시냇물도 숲도 전부 다 말이에요. 이런 아침에는 온 세상이 다 좋아서 견딜 수 없을 정도예요. 아침이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에요.” “잎이 다 떨어져 말라버린 숲도 이렇게나 아름다워. 꼭 누군가가 봄이 올 때까지 낙엽이불을 덮어준 것 같지 않아?” 동화와 힐링이 만나다 시리즈 나 혼자 즐기는 힐링 아트북 《어린 왕자 스크래치 북》에 이은 동화와 힐링이 만나다 두 번째 시리즈 《빨강머리 앤 스크래치 북》은 점점 더 복잡해져가는 삶 속에서 소소하지만 깊은 위안을 느낄 수 있는 도구가 되어 줄 것이다. 선 하나하나에 집중하여 작품을 완성해내는 동안은 오직 나 혼자 느끼고 즐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동안 손재주가 없어 주저했다면 《빨강머리 앤 스크래치 북》을 추천한다. 스크래치 펜으로 선을 따라 긁는 것만으로도 완성도 있는 작품이 탄생할 것이다. 종이를 한 장씩 떼어내 동봉된 스크래치 펜으로 따라 긁어 보자. 취향에 따라 회색 선 외에 빈 공간을 채워도 좋다. 나만의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보고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도 놓치지 않길 바란다. 지금부터 사랑스러운 앤이 기다리는 초록지붕 집으로 함께 떠나 보자.
집의 시대
집(도서출판) / 손세관 (지은이) / 2019.08.31
27,000원 ⟶ 24,300원(10% off)

집(도서출판)소설,일반손세관 (지은이)
20세기의 주거문화를 특별한 방법으로 이야기한다. 집합주택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것. ‘미시를 통한 거시’의 방법을 취한다. 중요한 사건이나 사례를 조목조목 살펴봄으로써 그 시대를 세세하게 읽고, 그 시대의 문화를 깊고 넓게 이해하자는 것이다. 그런 목적에서 저자는 20세기에 지어진 ‘두드러진’ 집합주택 30 사례를 선정하고 그것을 ‘시대를 빛낸 집합주택’으로 명명했다. 그리고 그 각각을 조명한다. 평면, 입면, 공간 같은 건축적 내용은 그리 세세히 살피지 않는다. 분명 ‘건축 분야의 책’이지만 딱히 건축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건축물 자체보다는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이런저런 이슈를 더욱 중요하게 다룬다. 건물이 들어선 시기의 사회적.문화적.도시적 상황, 건물이 들어서기까지의 과정과 난관, 건축가의 의도와 계획개념, 그것이 담고 있는 이념과 역사적 가치, 건물에 대한 비평가 및 주민의 평가, 다른 건물에의 파급효과, 인류 주거문화에 끼친 영향 등에 더욱 무게를 둔다. 더불어 건축가들과 함께한 정치가, 개혁가, 또는 일을 맡긴 자본가들에 관한 이야기도 빼지 않는다. 결국은 시대가 주거라는 화두를 놓고 했던 모색과 고뇌, 그리고 그 성취와 아쉬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책머리에 새로운 주거문화를 찾다 철근콘크리트로 지은 최초의 아파트 오귀스트 페레, 파리 프랭클린 가 25번지 아파트, 1904 19세기 파리의 아파트 이성과 감성이 결합되어 탄생한 집 안토니 가우디, 밀라 주택, 1912 에이샴플라 지구 집합주택은 사회적 예술이다 미셸 더클레르크, 에이헌 하르트 집합주택, 1921 네덜란드 주택법 전원도시의 이념을 담은 도시 안 성채 미힐 브링크만, 스팡언 지구 집합주택, 1921 공중 가로의 변신 단순한 형태와 자유로운 공간구성, 근대적 주거의 표상 미스 반데어로에, 슈투트가르트 바이센호프의 판상형 아파트, 1927 독일의 평지붕 논란 소외된 그들을 낙원에서 살게 하라 양떼가 풀을 뜯는 주거지, 프랑크푸르트에 펼쳐진 노동자의 낙원 에른스트 마이, 뢰머슈타트 주거단지, 1928 건축과 권력, 에른스트 마이 vs. 알베르트 슈페어 말굽형 ‘왕관’을 중앙에 둔 다채색의 전원도시 브루노 타우트 마르틴 바그너, 브리츠 주거단지, 1927 왕관을 쓴 도시 도시 속 오아시스, 길을 향해 빛나는 백색의 미학 야코뷔스 요하네스 피터르 아우트, 키프훅 주거단지, 1930 베를라허의 도시 vs. 근대건축국제회의의 도시 판상의 아파트가 늘어선 첨단 주거단지 한스 샤로운 외 5인, 지멘스슈타트 주거단지, 1931 기능주의의 두 얼굴 거대한 블록 속에 담은 사회주의 이념 카를 엔, 카를 마르크스 호프, 1930 사회주의 주거모델, 돔 코뮤나 새로운 주거모델의 등장 이상적 주거공동체 르코르뷔지에, 위니테 다비타시옹, 1952 페사크의 집합주택 주거로 구현한 최초의 철과 유리의 마천루 미스 반데어로에, 레이크쇼어 드라이브 860-880번지 아파트, 1951 콘크리트 고층아파트의 탄생 200개의 기둥으로 조성한 가난한 자들의 궁전 페르낭 푸이용, 클리마 드프랑스, 1957 프랑스의 그랑 앙상블 신개인주의 이념을 표출하는 곡선 표면의 고층아파트 알바르 알토, 노이에 파아 아파트, 1962 주거단지 로미오와 줄리엣 도시 맥락에 스며든 집합주택 호세 루이스 세르트, 피바디 테라스, 1964 혼합개발, 그리고 런던의 알톤 지구 집합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다 20세기 최초의 저층고밀 집합주택 아틀리에 파이브, 할렌 주거단지, 1961 뉴욕주 도시개발공사가 지은 저층고밀 집합주택 도시에 구축한 산토리니의 구릉지 마을 모셰 사프디, 해비타트 67, 1967 집합주택 인터레이스 카펫 하우징 루이스 사워, 펜스 랜딩 스퀘어, 1970 뉴욕의 불도저, 로버트 모지스 길, 커뮤니티의 중심이 되다 니브 브라운, 알렉산드라 로드 주거단지, 1978 신합리주의 건축, 길과 광장의 부활 시간이 만들어낸 특별한 집합체 마키 후미히코, 힐사이드 테라스, 1969년(제1기), 1992년(최종) 메타볼리즘 건축 역사, 문화, 도시의 존중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주거지 만들기 랠프 어스킨, 비커 재개발 주거단지, 1982 고든 컬런의 ‘도시풍경’ 역사성, 근대성, 지역성을 모두 품은 집합주택 알바루 시자, 말라게이라 지구, 1977년(1단계), 1998년(최종) 포르투의 집합주택 보사 노동자들의 궁전 리카르도 보필타예르 데아르키텍투라, 아브락사스 집합주택, 1983 유형으로 접근한 갈라라테제 집합주택 블록을 지키는 집합주택 로브 크리어 외, 라우흐슈트라세 주거단지, 1985 키르히슈타이크펠트, 역사적 도시조직을 재현한 신도시 올림픽이 낳은 대한민국 최고의 아파트단지 우규승건축연구소 일건(황일인, 김인석, 최관영), 서울 올림픽 선수촌기자촌 아파트, 1988 디자인 명품 주거단지 세기말, 미래의 주거상 찾기 도시에 만든 집의 수풀 핏 블롬, 큐브하우스, 1984 핏 블롬과 르코르뷔지에의 유작 구릉지 위에 구현한 건축의 자연화, 자연의 건축화 안도 다다오, 롯코 집합주택 1, 2, 3, 1983년(1기), 1993년(2기), 1999년(3기) 집합주택 ‘별’, 인공적 환경 속에 자연을 담다 가족과 사회의 관계를 새롭게 공간화한 폐쇄된 공동체 야마모토 리켄, 호타쿠보 주거단지, 1991 일본 집합주택 변신의 주역들 판상형 아파트에 담은 집합주택의 미래상 장 누벨, 네모쉬 집합주택 I & II, 1987 금속으로 마감한 블록형 집합주택, ‘더 웨일’ 현대 사회의 복합성을 수용한 집합주택 MVRDV, 집합주택 실로담, 2002 암스테르담 동부항만지역 실패한 20세기의 집합주택 책 끝에우리는 한때 서구가 경험한 ‘무지의 시대’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 20세기 주거문화에 담긴 빛과 그림자를 쳐다보면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알게 된다. _008쪽에서 좋은 집합주택이란 무엇인가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우리나라의 전국 거주실태 중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율은 49.2%, 인구의 절반이 아파트에 살고 있다. 재고주택 유형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60.5%이다(2017년 통계청 발표 자료).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으며, 주택 유형 중 절반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아파트는 획일화되고 단절된 도시 풍경을 만드는 주범으로 꼽히곤 한다. 《집의 시대: 시대를 빛낸 집합주택》은 좋은 집합주택이란 무엇인가를 성찰하게 한다. 인간의 실존에 바탕을 둔 주택, 겸손하고 진솔한 태도로 만든 주택, 자연과 사회의 한 부분으로 의도된 주택, 고유의 문화와 역사를 존중하는 주택, 도시환경을 존중하는 주택. 좋은 집합주택이 무엇인가 단정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집합주택들이 그 대략의 답을 준다고 할 수 있다. 건물의 부동산적 가치에만 무게를 두는 우리네 아파트와는 거리가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우리 주거문화 바로 세우기’를 위한 바탕 작업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짓고 있는 아파트단지는 르코르뷔지에를 위시한 근대주의자들의 이념을 바탕에 깔고 있다. 그것도 좋지만, 도시를 ‘예술품’으로 보면서 길과 주거블록을 존중하고 주동 하나하나를 ‘건축’으로 대하는 주거환경도 만들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너무 한 방향으로만 달려왔다는 것이다. 적어도 세종시만은 그렇게 건설했어야 한다고 한다. 기괴한 행정 청사를 중심에 두고 수십 층 높이의 고층 주거단지가 끝도 없이 들어서고 있다. 새로운 수도를 만든다고 하면서 거칠고 비인간적인 환경을 마구잡이로 펼쳐놓고 있는 것이다. 늘어가는 고층의 콘크리트 덩어리를 보면서 나는 적어도 도시 이름에 ‘세종’을 붙이지는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_471쪽에서 집의 시대 “20세기는 ‘집의 시대’다.” 책의 첫 문장이다. 건축 역사를 살펴보면, 각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 형식이 있는데 고대는 신전의 시대였고, 중세는 성당의 시대였으며, 르네상스 이후 19세기까지는 궁전의 시대였다. 근대 즉 20세기 건축의 주인공은 ‘주택’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20세기 건축의 최대 과제는 인간의 주거문제 해결이었다고 본다. 열악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살던 노동자들의 주거 수준을 향상시키고 향상된 주거환경을 널리 퍼트려 보편적인 환경으로 만드는 것. 20세기에 활동한 건축가들이 가장 많이 탐구한 대상은 주택, 그중에서도 여러 사람이 어울려 사는 집합주택이었다. 당시 유럽에서는 폐결핵을 ‘빈 질병’이라고 불렀다. 부자들에게서 돈을 갈취하다시피 한 세금정책으로 자금을 확보한 사민당 정부에서는 대대적인 주택건설 사업에 착수했다. 1934년까지 빈에는 64,000호의 주택이 건설되었다. 도시 인구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20만 명이 새로운 주택에 입주할 수 있었다. 비로소 주택 내부에 화장실이 있고 수돗물이 공급되는 집 에 살게 되었다. _143쪽에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정치지도자, 지식인들이 건축가들과 함께 나섰다. 정치, 사회, 기술, 예술 전반에 걸쳐 일어난 개혁의 기운이 주택에 스며든 것이다. 20세기에 지어진 집합주택 속에는 당시의 사회적 이념, 시대정신, 새로운 미학, 공간적 혁신, 수준 높은 기술 등 20세기 건축의 중요한 화두가 모두 녹아 있다. 셀 수 없이 많은 건축가가 집합주택 계획을 통해서 20세기의 인간에 부합하는 주거 상을 정립하려고 했다. 따라서 20세기의 건축문화를 이해하려면 당시의 집합주택을 들여다봐야 한다. 20세기 건축문화의 심장이 바로 집합주택이기 때문이다. 동서양의 도시와 주거문화에 관해 꾸준히 탐구해온 저자 손세관 명예교수가 이 책을 쓴 이유이다. 정부는 재정을 투입했고, 건축가는 팀을 꾸려 기술을 제공했고, 주민은 노동력을 투여했다. 건축가들이 조직한 팀은 ‘타격대’로 불렸는데, 건축가, 엔지니어, 사회운동가, 법률가를 포함하는 팀이었다. 운동은 전국적으로 전개되었고, 싼값에 비교적 양호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었다. 살 운동의 결과 포르투갈에는 수만 호가 넘는 새로운 주택이 건설되었다. _323쪽에서 시대를 빛낸 집합주택 30 이 책은 20세기의 주거문화를 특별한 방법으로 이야기한다. 집합주택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것. ‘미시를 통한 거시’의 방법을 취한다. 중요한 사건이나 사례를 조목조목 살펴봄으로써 그 시대를 세세하게 읽고, 그 시대의 문화를 깊고 넓게 이해하자는 것이다. 그런 목적에서 저자는 20세기에 지어진 ‘두드러진’ 집합주택 30 사례를 선정하고 그것을 ‘시대를 빛낸 집합주택’으로 명명했다. 그리고 그 각각을 조명한다. 평면, 입면, 공간 같은 건축적 내용은 그리 세세히 살피지 않는다. 분명 ‘건축 분야의 책’이지만 딱히 건축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건축물 자체보다는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이런저런 이슈를 더욱 중요하게 다룬다. 건물이 들어선 시기의 사회적문화적도시적 상황, 건물이 들어서기까지의 과정과 난관, 건축가의 의도와 계획개념, 그것이 담고 있는 이념과 역사적 가치, 건물에 대한 비평가 및 주민의 평가, 다른 건물에의 파급효과, 인류 주거문화에 끼친 영향 등에 더욱 무게를 둔다. 더불어 건축가들과 함께한 정치가, 개혁가, 또는 일을 맡긴 자본가들에 관한 이야기도 빼지 않는다. 결국은 시대가 주거라는 화두를 놓고 했던 모색과 고뇌, 그리고 그 성취와 아쉬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책에 소개된 30 사례의 지역적 분포를 살펴보면, 유럽 21, 미국캐나다 4, 일본 3, 한국 1, 아프리카 1, 그렇다.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각각 하나씩 선정된 것이 흥미롭다. 저자는 책에 소개된 집합주택에 대해 “집합주택을 단지 ‘건물’이 아닌 ‘건축’의 반열에 올려놓은 작업”이라고 규정한다. 그 모두가 20세기 인간 삶의 인문학적 증언이면서, 시대의 유산이자 인간을 향한 애정과 존경이 담겨있는 인류의 역사적 성취라고 말한다. 한때의 유행어를 잠시 빌려, ‘죽기 전에 꼭 성찰해야 할 집합주택’인 것이다. 알제 곳곳에 널린 판자촌은 물론 카스바와도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클리마 드프랑스는 파라다이스로 묘사되어왔다. 프랑스 관리들은 “이렇게 좋은 환경에 사는 사람들은 여타 지역 주민들에 비해 체제에 훨씬 순종적일 것”이라는 희망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1960년 12월 발생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 때 200 기둥의 주민 중 60여 명이 죽임을 당했다. _195쪽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우리나라의 집합주택은 1988년 서울 방이동에 들어선 올림픽 선수촌기자촌 아파트이다. 저자는 이 아파트단지에 대해 “우리가 어렵사리 만들어낸 문화재”라고 규정한다. 그런 사실을 주민들은 물론 서울시도 모르는 것 같다고 걱정한다. 문화재를 뭉개버리고 40~50층 초고층 아파트단지를 건설하는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올림픽 선수촌기자촌 아파트만은 제발 보호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인다. “만약 이 단지의 재건축에 사인하는 시장이 있다면, 그는 문화시장이 아닌 것은 물론이고 역사에 큰 오점을 남긴 시장이 될 것이다.” 이 단지 이전에 우리나라에서 아파트를 짓기 위해 현상설계를 한 경우는 흔치 않았다. 1986년 아시안 게임을 대비해 지은 아시아선수촌 아파트가 유일했다. 그만큼 아파트 디자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는 낮았다.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가 시범적 성격이 강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이 단지가 완성된 이후 한국의 아파트는 급격한 고층 · 고밀화의 과정을 겪으면서 퇴보의 길로 들어섰다. 노태우 정부에서 주택 200만 호를 짓겠다면서 분당, 일산 등 5대 신도시를 건설하고부터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_365쪽에서 실패한 20세기의 집합주택 30 사례의 ‘빛나는 집합주택’ 이외에 책의 말미에 ‘실패한 20세기의 집합주택’에 관한 이야기를 덧붙였다. 20세기 주거문화의 ‘빛과 그림자’ 모두를 살피려는 의도다. 곳곳에 널린 실패한 주거환경을 모두 언급할 수는 없으므로 세 곳의 대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지어졌다가 1972년 파괴된 ‘프루이트 아이고 주거단지’, 1965년에 물량 위주로 계획한 나머지 거대하고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모습으로 계획되어 외면받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베일메르메이르 주거단지’, 건축가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자랑거리로 여겨졌지만 정작 주민들에게는 불만의 대상이었던 영국 셰필드의 두 주거단지 ‘파크 힐’과 ‘하이드 파크’. 사례마다 실패의 원인과 배경이 다르다. 어떤 사례는 정책의 실패가 최고의 원인, 어떤 사례는 물량 위주의 공급이 최고의 원인, 어떤 사례는 잘못된 설계가 치명적 원인이다. 그리고 아직 실패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나 실패나 다름없는 우리나라의 아파트단지를 얘기한다. 그동안 우리 정부가 주거환경을 놓고 저지른 ‘치명적인 실책’에 대한 이야기. 미국에는 프루이트 아이고 단지와 유사한 실패 사례가 수백 곳에 퍼져 있다. 모두가 고립된 섬으로 존재하는 고층아파트이다. 결국 프루이트 아이고 단지의 실패는 잘못된 정책이 낳은 당연한 실패로 보아야 한다. 사용자 즉 ‘인간’을 중심에 둔 정책이 아니었던 것이다. _457쪽에서 20세기는 집에 관한 지침서, 더 나아가서는 하나의 경전으로 다가온다. 저자는 20세기의 주거문화를 바라보면, 시대가 추구한 이념, 열정, 성취도 흥미롭지만 그에 못지않게 시대가 범한 크고 작은 실수가 아프게 느껴진다고 말한다. 20세기의 주거문화를 모르는 우리는 과거 서구가 경험한 ‘무지의 시대’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그 결과, 오늘날 우리가 만들어가는 주거환경에는 전통도, 문화도, 질서도, 깊이도 없다. 바로 우리가 20세기의 주거문화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한다. 20세기 주거문화에 담긴 빛과 그림자를 쳐다보면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다음 문장으로 끝을 맺는다. “우리는 흉물 같은 아파트가 도시 곳곳에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도, 도시의 경관을 마구잡이로 황폐화시켜도 그저 그런가보다 한다.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아파트 공화국’이라고 조소하고 폄하해도 제대로 대응하고 반성할 줄 모른다. 우리 모두는 진정한 주거를 잃어버린 것이다. 우리 대다수는 우주의 드라마가 연출되지 않는 삭막한 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 그렇지만 세상은 변한다. 자각한 우리 후대의 정치가, 사회운동가, 계획가, 건축가, 주부들이 개혁의 기치를 들 것이다. 이 책이 우리 후세들이 이룰 새로운 주거문화에 작은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파리, 센강과 에펠 탑이 보이는 언덕 위에 세워진 작은 아파트.
2025 이기적 컴퓨터활용능력 1급 실기 기출문제집
영진.com(영진닷컴) / 박윤정 (지은이) / 2025.01.10
21,000원 ⟶ 18,900원(10% off)

영진.com(영진닷컴)소설,일반박윤정 (지은이)
[2025 이기적 컴퓨터활용능력 1급 실기 기출문제집] 도서가 출간되었다. 출제기준을 분석, 반영하여 컴퓨터활용능력 실기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기출문제와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보세요. 이기적은 여러분의 합격을 응원한다.- 스프레드시트 기출문제 따라하기 - 스프레드시트 실전 모의고사(10회분) - 데이터베이스 기출문제 따라하기 - 데이터베이스 실전 모의고사(10회분) |구매인증| - 시험대비 모의고사(3회분) - 시험장까지 함께 가는 핵심 요약- 무료 동영상 강의 제공 자격증 실기 시험은 무조건 문제를 많이 접해보고, 많이 따라 해 보는 것이 공부의 지름길입니다. 이 과정에서 수험생들이 헤매지 않고 한 번에 기능을 익힐 수 있도록 무료 동영상 강의를 제공합니다. 동영상 강의는 PC뿐만 아니라 도서 내 QR코드를 이용하여 모바일로도 손쉽게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자동 채점 프로그램 제공 감점사항을 쏙~쏙~짚어주고 인쇄기능까지 제공합니다. - 기출문제 따라하기&실전 모의고사 총 22회 제공 시험 유형에 대비하여 스프레드시트 기출문제 따라하기 1회, 스프레드시트 실전 모의고사 10회, 데이터베이스 기출문제 따라하기 1회, 스프레드시트 실전 모의고사 10회, 시험대비 모의고사 3회를 제공하여 충분히 문제를 풀어 볼 수 있습니다. - 궁금증 해결! 이기적 스터디 카페 영진닷컴은 수험생 여러분들의 고충을 덜어 드리고자 질문답변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부하다 막히는 문제나 혼자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이기적 스터디 카페(cafe.naver.com/yjbooks)에서 문의해주세요. 전문가로부터 신속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실시간 시험 정보와 후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배꽃 이울다
청어람 / 이영희 지음 / 2016.05.24
11,000원 ⟶ 9,900원(10% off)

청어람소설,일반이영희 지음
이영희 장편소설. 1936년 진주시 문산읍 이곡리. 배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오른 봄날, 지안과 두현은 혼례를 올린다. 하지만 첫날밤도 치르지 않고 별당을 나가버린 두현은 지안에게 잔인하기만 하다. 혼례식 뒷날에는 사랑채에서 단과 껄끄러운 첫 만남을 가진다. 그 후 언제나 단의 시선은 지안의 비녀 끝에 내려앉아 따라오고 그런 단의 눈빛에 지안의 마음도 어지럽다. 배꽃이 이울어 흩날리는 사이사이로 자꾸 마주치게 되는 지안과 단. 자꾸만 지안은 단에게서 자신이 그리워하던 두현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단은 나서지 못하고 숨어서만 지안을 지켜보아야 함을 한탄한다. 각자가 숨겨둔 기억과 비밀을 간직한 채 세 사람의 인연은 얽혀가고 배꽃이 다 이울어가는 4월의 끝자락, 두현은 단에게 지안과의 하룻밤을 간청하는데….1. 배꽃 사이로 만나다 2. 마음속에 쌓여가는 배꽃 3. 배꽃을 흔드는 바람 4. 10년 전, 배꽃의 그 봄날 5. 배꽃, 애처롭게 욱신거린다 6. 배꽃의 하룻밤, 너무나 짧은 7. 배꽃 따라 흩어지다 8. 가시는 길 따라 배꽃은 이울고 9. 배꽃과 함께 떠나다 10. 배꽃과 자운영꽃은 서로 그리워하며 11. 봄마다 배꽃은 피어난다 에필로그 - 새로운 시작 작가후기 배꽃이 이울어 홑이불처럼 흩날리는 그 봄날의 이야기. 1936년 진주시 문산읍 이곡리. 배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오른 봄날, 지안과 두현은 혼례를 올린다. 하지만 첫날밤도 치르지 않고 별당을 나가버린 두현은 지안에게 잔인하기만 하다. 혼례식 뒷날에는 사랑채에서 단과 껄끄러운 첫 만남을 가진다. 그 후 언제나 단의 시선은 지안의 비녀 끝에 내려앉아 따라오고 그런 단의 눈빛에 지안의 마음도 어지럽다. 배꽃이 이울어 흩날리는 사이사이로 자꾸 마주치게 되는 지안과 단. 자꾸만 지안은 단에게서 자신이 그리워하던 두현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단은 나서지 못하고 숨어서만 지안을 지켜보아야 함을 한탄한다. 각자가 숨겨둔 기억과 비밀을 간직한 채 세 사람의 인연은 얽혀가고 배꽃이 다 이울어가는 4월의 끝자락, 두현은 단에게 지안과의 하룻밤을 간청하는데……. * 창호지문이 소리도 없이 열리고 지안은 고개를 들었다. 단이 지안의 방문을 들어섰다. 그가 왔다. 기척도 없이 단이 왔다. 지안의 방에 들어서는 단의 등 뒤로 배꽃이 하얗게 이울어 떨어졌다. 밤은 더 까맣고 배꽃은 더 하얗다. “제가 아는 허 선생님이라면 아니 오실 거라 믿었습니다.” “저도 오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울어 날리던 배꽃의 봄날의 첫 만남, 손수건 한 장에 묶여 버린 그녀의 기억. 봄마다 배꽃이 피어나듯이 우리도 다시 마주볼 수 있기를. 시린 손끝이 서로에게 가 닿을 수 있기를. 출판사 리뷰 and 만든 이 코멘트 봄이면 피어나는 4월의 배꽃과 어울려 피는 자운영꽃의 이미지가 가뜩 떠오르는 작품이다. 시대배경적인 아픔을 두 남녀주인공의 사연과 피고 지는 꽃으로 아름답게 표현하였다. / (편집자 C) 1936년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시대에서도 사랑은 있었다. 단 한 번의 만남을 평생 품고 산 여자와 남자, 비록 오해로 인하여 두 사람의 만남에는 시련이 많았지만 그만큼 더 순수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옛 이야기의 향수를 그리워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 (편집자 L) 민족사적으로 우울한 시기였지만, 그래도 언제나 사랑은 있다. 또 그런 시대였기에 이렇게 순수한 사랑이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하얗게 흩날리는 배꽃처럼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이다. 배꽃뿐 아니라 여러 가지 꽃이 피어나는 문장들은 극중 배경인 이곡리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 (편집자 J)
5개국에 집을 두고 일하고 공부하고 여행하는 나는 노마디스트
북루덴스 / 손 켄 (지은이) / 2018.10.10
14,000원 ⟶ 12,600원(10% off)

북루덴스소설,일반손 켄 (지은이)
뉴욕, 하와이, 런던, 마드리드, 부에노스아이레스. 전 세계 5개 도시에 집을 두고 자신의 일을 하며 여행하는 삶이 가능할까? 이 책은 그것을 실현한 노마디스트의 이야기다. <5개국에 집을 두고 일하고 공부하고 여행하는 나는 노마디스트>는 일, 공부, 여행을 하나의 삶으로 통합한 노마디스트의 삶을 보여준다. 저자 손켄은 한국이 답답했다. 치열한 경쟁, 유교문화 그리고 개인의 삶에 대한 억압. 그에게 미래의 답은 한국이 아니었다. 뉴욕으로 날아간 것은 자연스러웠다. 러시아어 통역사를 준비하다가 곧 방향을 MBA로 틀었다. 곧 월가가 세계를 지배할 듯 보였다. 문학도에서 금융현장 전투원으로의 커리어 변경은 쉽지 않았어도 버텨낸 끝에 이뤘다. 손켄은 완벽한 뉴요커로 변신했고 맨해튼의 고급아파트, 최고급 레스토랑, 소호거리, 브롱크 식물원 그리고 훌륭한 친구인 밍과 케이코와 더불어 지구의 중심에 섰다고 자부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일까? 뉴요커가 꿈이고 인생의 목표일까? 손켄은 하와이를 방문해, 뉴욕의 일과 와이키키 해변 생활을 병행해보자는 생각을 했다. 손켄은 살고 싶은 곳에다 자신만의 집, 조그만 캠프 심지어 빌린 방을 마련해보자는, 사치스럽지만 소박한 결실을 실현해보기로 했다.제1장 내 집을 찾아 뉴욕의 첫날 밤 9 오! 카츄시카 13 강자의 장점은 내 것 21 커리어 변경 28 생존경쟁을 뛰어넘어 어떻게 더 재미나게 일할 수 있을까? 31 궁극적으로 혼자 살아남는 법 36 마리아 칼라스와의 여행 43 제2장 일하고 공부하고 팻 핑거 49 로프 위의 공부 55 뉴요커로 살아가기 59 세상의 가치에 거리 두기 66 회사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74 코파카바나에서 파타고니아까지 79 이디시어를 섞어 쓰다 86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을 생각하면 안 된다 90 제3장 일하고 공부하고 여행하고 퇴사는 주저 없이 97 미얀마 명상 101 선택의 여지 107 9·11…… 뭔지 모르는 갈망 114 내가 추구하는 목적의식 121 더 달고 맛있는 포도를 찾아 125 케임브리지에서 공부하며 유럽인을 꿈꾸다 128 내 인생의 대차대조표 136 내가 살고 싶은 런던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기 149 제4장 5개국에 집을 두고 일하고 공부하고 여행하는 나는 노마디스트 새벽 런던 히드로 공항 159 런던 사람 되기 165 크리스마스캐럴 공연 173 길들여진 코끼리는 되지 않는다 179 돈보다 시간을 선택한 나는, 노마디스트 186 공부하는 노마디스트 195 1년에 6개월씩 지구의 남반구와 북반구를 오가며 살리라 202 산티아고 순례길, 자신과 싸우고 화해하며 걷는 사람들 211 기다림의 시간 217 진정한 영혼을 찾다 221 에필로그 226뉴욕, 런던, 마드리드, 하와이,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날아간 노마디스트의 삶! 뉴욕, 하와이, 런던, 마드리드, 부에노스아이레스! 전 세계 5개 도시에 집을 두고 자신의 일을 하며 여행하는 삶이 가능할까? 이 책은 그것을 실현한 노마디스트의 이야기다. 『5개국에 집을 두고 일하고 공부하고 여행하는 나는 노마디스트』는 일, 공부, 여행을 하나의 삶으로 통합한 노마디스트의 삶을 보여준다. 한 나라에서만 살아야 하나? 저자 손켄은 한국이 답답했다. 치열한 경쟁, 유교문화 그리고 개인의 삶에 대한 억압! 그에게 미래의 답은 한국이 아니었다. 뉴욕으로 날아간 것은 자연스러웠다. 러시아어 통역사를 준비하다가 곧 방향을 MBA로 틀었다. 곧 월가가 세계를 지배할 듯 보였다. 문학도에서 금융현장 전투원으로의 커리어 변경은 쉽지 않았어도 버텨낸 끝에 이뤘다. 손켄은 완벽한 뉴요커로 변신했고 맨해튼의 고급아파트, 최고급 레스토랑, 소호거리, 브롱크 식물원 그리고 훌륭한 친구인 밍과 케이코와 더불어 지구의 중심에 섰다고 자부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일까? 뉴요커가 꿈이고 인생의 목표일까? 손켄은 하와이를 방문해, 뉴욕의 일과 와이키키 해변 생활을 병행해보자는 생각을 했다. 손켄은 살고 싶은 곳에다 자신만의 집, 조그만 캠프 심지어 빌린 방을 마련해보자는, 사치스럽지만 소박한 결실을 실현해보기로 했다. 노마디스트는 그가 살고자 하는 곳에 그만의 공간을 건설한다. 그렇다! 노마디스트는 어느날 갑자기 일과 직장을 걷어차고, 막연히 자아와 자유를 찾아 나서는 사람이 아니다. 자신의 일에 대한 도전과 성취 그리고 새로운 생활과 환경에 대한 동경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노마디스트는 단순한 여행인이 아니기에 그가 살고자 하는 곳에 그만의 공간을 건설한다. 꿈은 날아가는 것! 손켄은 와이키키 해변을 거닐며 유럽 생활을 꿈꾼다. 꿈은 날아가야 한다. 손켄은 런던으로 직장을 옮겨 조그만 스튜디오를 얻고 킹스칼리지에서 중국 근대사 박사논문을 준비한다. 마드리드는 런던과 멀지 않다. 더구나 산티아고 순례길은 안식처이다. 손켄은 마드리드에 다시 캠프를 구한다. 아르헨티나의 오랜 친구의 도움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에다가도 남미 베이스캠프를 건설한다. 일하고 공부하고 세계를 여행하는 노마디스트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며 나의 안식처를 세계 곳곳으로 넓혀 가보라! 노마디스트는 ‘나’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아야 한다. 손켄은 그것을 쉬지 않고 강조한다. 왜냐하면 노마디스트는 우주의 먼지이자 세계의 한 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 조그만 점에서 나를 확장하고 펼쳐나가는 힘은 오직 자신밖에 없다는 믿음! 그것이 노마디스트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어야 한다.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고 그리고 ‘나’의 안식처를 세계 곳곳으로 넓혀 가보라! 세상을 보고, 친구를 얻고, 자신에 대한 성찰을 경험하며 어느덧 노마디스트로 살아갈 것이다.“한편으로 나는 보스턴 쪽 고객을 담당하고 싶었다. 보스턴에는 미국에서 손꼽히는 투자펀드 회사, 메가 헤지펀드 회사가 많고, 세계에서 가장 큰 기관금융투자 회사 세 곳이 있다. 증권 담당자라면 누구나 눈독을 들이는 노른자위다. 그렇게 큰 회사의 고객들에게 평판이 좋으면, 경쟁 회사나 헤드헌터로부터 전화 연락이 오기 쉽다. 하지만 보스턴은 돈이 넘쳐나는 대신 피곤한 면도 많았다. 경쟁이 엄청나게 치열해 거래를 성사시키기 힘들고, 명문 하버드대학 MBA 출 신들이 진을 치고 있어 컬럼비아대학 MBA 출신인 나로서는 한참을 분발해야 했다. 근무시간도 길다. 일주일에 출장이 최소한 두 번이다. 아침 9시 첫 미팅 시간에 맞추려면 집에서 5시 30분에 나와, 기다리는 리무진에 몸을 싣고 뉴욕 도심 공항 라과르디아의 델타 셔틀 항공터미널에 6시에 도착해, 30분 후 출발하는 셔틀 비행기를타야 한다. 그 시간에 셔틀 비행기를 타는 월스트리트 종사자는 반드시 실적을 내야 하는 임무를 띠고 비즈니스 전쟁터로 향하는 병사들이다. 꼭 이기고 돌아와야 한다.” “그날 맨해튼으로 돌아오면서 다짐했다. 물질에만 너무 현혹되지 말고 내 자유 의지로 생활해나가자. 돈을 많이 벌어서 멋진 집도 사고, 세계 여행도 하고, 훌륭한 와인도 맛보고 싶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를 잊어버리지 말자. 사회가 만들어낸 시스템과 공존하되, 남들이 하는 대로 기존의 가치관을 그대로 따르기만 하지는 말자. 세상의 가치관과 항상 거리를 두고 그 이유와 의미를 분석하며 살아가자. 나 자신을 너무 드러내지 말고 겸손하게 살자.” “드디어 뉴욕의 겨울에서 벗어나 열대의 리우데자네이루로 들어선 실감이 났다. 코르코바도 산 정상의 거대한 그리스도상 앞에서 바라본 리우의 광경은 이 도시가 영화나 음악의 주제로 자주 등장하는 이유를 말해준다. 눈앞에 대형 경마장이 펼쳐져 있고, 멀리 ‘설탕빵’이라는 뜻의 팡지아수카르 P?o de A??car 산이 보인다. 007 영화 〈문레이커 Moonraker〉에도 나왔던 케이블카가 대서양 위를 천천히 움직여 그 산으로 향하고 있다. 그날 밤 우리 일행은 코파카바나에서 떨어진 해변 지역 이파네마로 갔다. 클럽에 들어가니 일본인 3세들이 연주하는 재즈 블루스가 흘러나온다. 유명한 보사노바 음악 〈이파네마에서 온 소녀The Girl from Ipanema〉였다. 노래를 부른 라이브 싱어의 이름이 공교롭게도 게이코다. 브라질 태생의 일본 가수 리사 오노처럼 가냘픈 목소리에 변주된 더블베이스 소리가 더해져 참으로 로맨틱하다.”
도레의 판화와 함께 보는 성경
필맥 / 차기태 지음, 귀스타브 도레 그림 / 2017.02.01
25,000원 ⟶ 22,500원(10% off)

필맥소설,일반차기태 지음, 귀스타브 도레 그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자 서양문화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인 성경을 귀스타브 도레의 판화를 곁들여 소개한 책. 구약과 신약, 구약외경에 이르는 방대한 내용을 도레가 표현한 성경의 주요 장면을 중심으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요약했다.머리말 제1편 구약 빛의 창조 / 하와의 탄생 /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는 아담과 하와 / 카인과 아벨 / 물로 세상을 멸하리라 / 대홍수 / 뭍을 발견한 비둘기 / 가나안을 저주하는 노아 / 언어의 혼란 / 가나안으로 가는 아브라함 / 아브라함과 세 천사 / 소돔에서 탈출하는 롯 / 쫓겨나는 하가르와 이스마엘 / 광야를 떠도는 하가르와 이스마엘 / 아브라함을 시험하는 하느님 / 사라의 장례식 / 엘리에셀과 레베카 / 이사악과 레베카의 만남 / 야곱을 축복하는 이사악 / 야곱의 꿈 / 라반의 가축을 돌보는 야곱 / 야곱의 기도 / 천사와 씨름하는 야곱 / 이스라엘과 에사우의 재회 / 요셉을 팔아넘기는 형제들 / 파라오의 꿈을 풀어주는 요셉 / 형제들 앞에 나타난 요셉 / 이집트로 간 이스라엘 / 나일 강에 버려진 아기 / 이집트 왕자가 된 모세 / 파라오 앞에 선 모세와 아론 / 이집트의 가축을 모두 죽임 / 암흑세계가 된 이집트 / 맏이를 모두 죽임 / 이집트 탈출 / 갈대 바다의 기적 / 호렙 산의 바위를 깨는 모세 / 계약을 맺다 / 십계명을 들고 시나이 산을 내려오는 모세 / 돌판을 깨뜨리는 모세 / 약속의 땅에서 돌아온 정탐꾼 / 코라, 다탄, 아비람의 죽음 / 구리로 만든 뱀 / 발라암 앞에 나타난 천사 / 요르단 강을 건너다 / 여호수아 앞에 나타난 천사 / 무너진 예리코 성 / 죽음을 피한 라합과 그의 가족 / 돌에 맞아 죽는 아칸 / 아이 성을 불태우는 여호수아 / 아모리 군대를 격파함 / 태양과 달을 멈추게 한 여호수아 / 야엘과 시스라 / 야엘을 축복하는 드보라 / 삼백 명의 군사만을 남긴 기드온 / 도망치는 미디안 군대 / 기드온 집안의 참극 / 아비멜렉의 죽음 / 암몬을 물리친 입타와 그를 맞이하는 딸 / 입타의 딸을 애도하는 이스라엘 딸들 / 맨손으로 사자를 때려 잡는 삼손 / 당나귀뼈를 휘둘러 필리스티아 사람들을 죽이는 삼손 / 가자의 성문을 옮기는 삼손 / 삼손과 들릴라 / 삼손의 죽음 / 쓰러져 있는 첩을 발견한 레위 남자 / 첩의 시체를 싣고 가는 레위 남자 / 실로의 처녀들을 납치하는 벤야민 지파의 사내들 / 나오미와 며느리들 / 보아즈와 룻 / 되찾은 계약궤 / 사울을 축복하는 사무엘 / 아각의 죽음 / 다윗과 골리앗 / 다윗에게 창을 던지는 사울 왕 / 창문으로 도망가는 다윗 / 다윗과 요나탄 / 사울을 두 번이나 살려준 다윗 / 무당을 찾아간 사울 / 사울의 죽음 / 사울과 그의 세 아들의 시신을 수습하는 야베스 길앗 사람들 / 이스보셋 전사들과 다윗 전사들의 격돌 / 암몬을 정벌하는 다윗 / 압살롬의 반란과 죽음 / 압살롬의 죽음을 슬퍼하는 다윗 / 아들과 손주들의 시신을 지키는 리츠파 / 예루살렘에서 멈춘 재앙 / 다윗의 용사들 / 솔로몬의 재판 / 솔로몬의 성전 건축 / 스바 여왕을 맞는 솔로몬 / 말년의 솔로몬 / 사자에게 물려 죽은 하느님의 사자 / 과부의 아들을 살린 엘리야 / 바알의 예언자들을 죽이는 엘리야 / 엘리야에게 빵과 물을 주는 천사 / 아람의 대군을 무찌르는 북이스라엘 소년병들 / 아합의 죽음 / 암몬과 모압 군대의 전멸 / 아하즈야가 보낸 군사들을 불사르는 엘리야 / 불수레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엘리야 / 곰에게 공격당하는 아이들 / 포위된 사마리아에 기근이 들다 / 이제벨의 죽음 / 이제벨의 시신을 수습하다 / 아탈야의 죽음 / 사마리아를 점령한 이방인들을 물어 죽이는 사자 / 예언자 아모스 / 예언자 이사야 /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회개하라고 외치는 미가 / 아시리아군을 멸하는 천사 / 눈앞에서 아들들이 죽는 것을 보는 치드키야 / 유다의 멸망을 슬퍼하는 백성들 / 예언자 예레미야 / 예레미야의 예언을 기록하는 바룩 / 예언하는 에제키엘 / 마른 뼈들의 부활 / 크세르크세스 왕의 명령을 거역한 왕비 / 왕 앞에 선 에스테르 / 왕의 포상을 받은 모르도카이 / 하만을 고발하는 에스테르 / 다니엘 / 불구덩이에 던져진 다니엘의 세 친구 / 벽의 글을 해석하는 다니엘 / 사자굴에 던져진 다니엘 / 다니엘이 본 네 짐승의 환영 / 바빌론 멸망의 환영을 보는 이사야 / 레비아탄의 최후 / 즈카르야가 본 여덟 가지 환영 / 성전의 유물을 꺼내는 키루스 / 성전 재건 / 이스라엘 민족에게 자유를 주는 아르타크세르크세스 / 기도하는 에즈라 / 파괴된 예루살렘 성벽을 바라보는 느헤미야 / 백성에게 율법을 읽어주는 에즈라 / 시련을 겪는 욥 욥과 세 친구 / 물고기 배에서 나온 요나 / 니네베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요나 제2편 구약 외경 토비야와 천사 라파엘 / 토빗 가족을 떠나는 천사 라파엘 /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자른 유딧 /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보여주는 유딧 / 바룩 / 수산나와 두 노인 / 누명을 벗은 수산나 / 벨의 사제들을 파멸시킨 다니엘 / 배교자를 처단하는 마타티아스 /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호소하는 마타티아스 / 이민족의 군대에 맞서 싸우는 이스라엘 저항군 / 엘아자르의 죽음 / 다곤 신전을 파괴하는 요나탄 / 쓰러진 헬리오도로스 / 하늘 군대의 환상 / 엘아자르의 순교 / 한 어머니의 용기 / 안티오코스 4세의 죽음 / 이스라엘 저항군을 지원하는 천사 / 니카노르의 군대와 대치한 유다 마카베오 제3편 신약 수태를 알림 / 예수의 탄생 / 동방 박사들의 방문 / 이집트로 피신하는 요셉의 가족 / 학살당하는 베들레헴의 사내아이들 / 성전에 간 소년 예수 / 광야에서 설교하는 세례자 요한 / 세례를 받는 예수 / 예수를 시험하는 악마 / 카나의 혼인 잔치 / 예수와 사마리아 여인 / 예수를 무시하는 나자렛 사람들 /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는 예수 / 어부들을 제자로 맞아들이는 예수 / 산 위에서의 가르침 / 안식일에 이삭을 따먹는 제자들 / 회개하는 마리아 막달레나 / 벙어리를 고치는 예수 / 폭풍을 잠재우는 예수 / 야이로의 딸을 살리는 예수 / 마르타와 마리아 /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받는 살로메 / 설교하는 예수 / 물 위를 걷는 예수 / 병자들을 고치는 예수 / 수천 명을 먹이는 예수 / 거룩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예수 / 간질을 앓는 아이를 치료하는 예수 / 간음한 여인과 예수 / 선한 사마리아인 / 여관에 도착한 선한 사마리아인 / 어린이를 축복하는 예수 / 돌아온 탕자 아버지의 품에 안긴 탕자 / 부자와 라자로 / 바라사이파 사람과 세리 / 라자로의 부활 /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는 예수 / 성전에서 추방당하는 장사꾼들 /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 가난한 과부가 바친 헌금 / 최후의 만찬 / 잠자는 세 제자 / 겟세마니 동산에서 기도하는 예수 / 유다의 입맞춤 / 예수를 부인하는 베드로 / 채찍질당하는 예수 / 가시면류관을 쓴 예수 / 군중 앞에 선 예수 /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 / 통곡하는 사람들 / 십자가에 못박히다 / 십자가를 지켜보는 여인들 / 양옆 십자가에 매달린 두 죄수 /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 십자가에서 내려지다 / 예수의 시신을 거두는 요셉 / 골고타 언덕에 묻힌 예수 / 예수의 부활 /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앞에 나타난 예수 / 물고기 잡는 제자들 앞에 나타난 예수 / 예수의 승천 / 오순절 날의 성령 강림 / 설교하는 베드로 / 앉은뱅이를 고치는 베드로와 요한 / 하나니아스의 죽음 / 첫 번째 순교자 스테파노 / 사울의 회심 / 코르넬리우스의 집에 간 베드로 / 감옥에서 탈출하는 베드로 / 테살로니카 사람들에게 설교하는 사도 바오로 / 에페소에 간 바오로 / 로마 군사들에게 구출되는 바오로 / 난파당한 바오로 / 파트모스 섬에 유배된 사도 요한 / 죽음의 기사 / 천사 미카엘의 군대 / 바빌론의 멸망 / 최후의 심판 / 새로운 세상, 새로운 예루살렘 본디 성경은 그리스도교의 경전이다. 그런데 오늘날 성경은 그리스도교 경전이라는 틀을 넘어서 전 세계인이 즐겨 읽는 필독서가 됐다. 현대의 문명이 서양 문명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그 서양 문명의 뿌리와 줄기를 이루는 것이 바로 ‘그리스로마 신화’와 ‘성경’이기 때문이다. 서양의 미술, 음악, 문학, 철학, 건축, 서양사 등 서양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의 내용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하지만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구약과 구약외경, 신약 등으로 구성된 성경의 내용은 방대하다. 천지창조에서부터 이스라엘의 탄생과 부흥, 분열과 몰락, 그리고 재건을 다룬 구약이 특히 그러하다. 수많은 판관과 왕과 예언자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고대 서구 왕국들의 역사와 비역사(설화)가 뒤섞인 내용은 한두 번 읽어서는 그 맥락을 따라잡기 벅차다. 곳곳에 쓰인 상징적이고 비유적인 묘사도 성경을 쉽게 읽어 내리기 힘들게 한다. 이 책 《도레의 판화와 함께 보는 성경》은 이러한 성경 읽기의 어려움을 해소시켜준다. 책에는 프랑스 삽화가 귀스타브 도레의 판화 239점이 실려 있다. 성경에 나오는 핵심 장면들을 세밀하고도 생동감 있게 묘사한 작품이다. 저자는 각각의 판화에 담긴 성경의 주제와 이야기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썼다. 연대기 순으로 정리된 이야기를 차례차례 읽다 보면 복잡하게 얽힌 성경의 맥락이 쉽게 파악된다. 성경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성경이 방대하고 난해해서 끝까지 읽어내지 못한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가나안을 저주하는 노아(창세기 9장) 노아에게는 세 아들이 있었다. 셈, 함, 야펫이었다. 포도 농사를 짓는 노아가 어느 날 포도주를 마시고 몹시 취해서 벌거벗은 채로 천막 안에 누워 있었다.그런 아버지를 처음 발견한 아들은 훗날 가나안 족의 조상이 되는 둘째 함이었다. 그는 아버지를 그대로 놔두고 밖으로 나가 형과 아우에게 자기가 본 것을 이야기했다. 그러자 셈과 야펫이 겉옷을 갖고 가서 아버지를 덮어드렸다. 둘은 천막 안에 들어갈 때 아버지의 벗은 몸을 보지 않기 위해 뒷걸음질 쳐서 들어갔다. 술이 깬 노아는 이 사실을 알고는 함과 그 후손이 될 가나안을 저주했다. “가나안은 저주 받아 그 형제들의 종이 될 것이다.”노아는 홍수가 멎은 뒤로 350년을 더 살아 모두 957년을 살고 세상을 떠났다. 그가 죽은 뒤에 세 아들이 각기 자식을 낳아 여러 부족을 탄생시켰다.노아의 둘째 아들 함은 가나안, 이집트, 에티오피아, 풋이라는 아들들을 두었다. 이 가운데 가나안은 맏아들 시돈을 비롯해 히타이트, 여부스, 아모리 등 여러 아들을 두었다. 이들이 말하자면 훗날 가나안 족을 이루는 씨족들의 시조다. (36쪽)천사와 씨름하는 야곱(창세기 32장)야곱은 하인들에 이어 가족도 먼저 보냈다. 그런 다음 야영지에 홀로 남아 다시 기도했다. 그날 밤 캄캄한 어둠 속에서 누군가가 야곱의 팔을 움켜잡았다. 야곱은 그 알 수 없는 괴한과 밤새 씨름을 했다.씨름이 새벽까지 계속되자 상대는 야곱에게 날이 밝기 전에 돌아가야 한다며 자신을 놓아달라고 했다. 순간 야곱은 자신과 씨름을 하고 있는 상대가 천사라는 것을 알아챘다. 야곱은 자신에게 축복을 내려주기 전에는 절대로 놓아주지 않겠다며 버텼다. 천사는 야곱에게 이름이 무어냐고 물어보았다. 그러고는 하느님과 겨루어 이겼으니, ‘속이는 자’라는 의미의 ‘야곱’에서 ‘이기는 자’라는 의미의 ‘이스라엘’로 이름을 바꾸라고 말하고는 홀연히 사라졌다.이스라엘(야곱)은 자신이 하느님과 맞서고도 죽지 않고 살았다고 하여 그곳을 ‘하느님의 얼굴’이라는 뜻의 ‘프니엘’이라고 불렀다.(66쪽)학살당하는 베들레헴의 사내아이들(마태오복음 2장)헤로데 대왕은 이민족 출신으로서 로마 황제의 지지를 등에 업고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된 인물이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끊임없이 자신의 정당성을 의심받던 헤로데 대왕으로서는 이스라엘의 메시아라는 예수의 탄생이 결코 달갑지 않았다. 그는 베들레헴으로 가는 동방 박사들에게 아기를 찾으면 알려달라고 하면서, 자기도 가서 경배 드리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댔다. 하지만 그 말은 진심이 아니었다. 사실 헤로데 대왕은 동방 박사들이 아기가 있는 곳을 알려주면 즉시 아기를 죽이려는 속셈이었다. 헤로데 대왕은 동방 박사들이 자기에게 오지 않고 곧장 돌아간 것을 알고 분노했다. 예수가 있는 곳을 정확히 알 수 없게 된 헤로데 대왕은 베들레헴과 그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였다. (368쪽)안식일에 이삭을 따먹는 제자들(마르코복음 2장)안식일에 예수가 제자들과 함께 밀밭을 지나갔다. 배가 고팠던 제자들은 지나가면서 밀 이삭을 잘라 먹었다. 그 모습을 본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예수에게 따져 물었다. “당신 제자들은 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바리사이파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융통성 없는 유대교 종파였다. 그들은 규율에 집착하며 자신들만이 의롭고 경건하다고 자만했다. 그런 그들의 눈에 예수의 제자들이 하는 행위는 ‘안식일에는 수확을 해서는 안 된다’는 율법을 어기는 불경한 짓이었던 것이다.예수는 바라사이파 사람들에게 다윗이 굶주린 일행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가서 사제 말고는 먹을 수 없는 음식을 나눠먹은 일화를 예로 들며 이렇게 말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오.”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는 회당에 갔다가 그곳에서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만났다. 그곳에 있던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예수가 병자를 고치는지를 유심히 지켜봤다. 예수가 병자를 고치면 안식일을 범한 죄로 고소하려 했던 것이다. 예수가 그 마음을 알고 무리를 둘러보며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과 나쁜 일을 하는 것, 사람을 죽이는 것과 살리는 것 중 어떤 게 옳소이까?”라고 물은 뒤 병자의 손을 고쳐주었다. (392쪽)간음한 여인과 예수(요한복음 8장)예수가 성전에서 군중을 가르치고 있는데, 율법학자와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간음하다 잡힌 여자를 데리고 왔다. 그들은 간음한 자는 율법에 따라 돌로 쳐 죽여야 한다며 예수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예수에게 올가미를 씌워 고발할 구실을 찾기 위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번에야말로 예수를 옭아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여자를 용서하라고 하면 율법을 어긴다고 비난받을 것이고, 여자를 돌로 치라고 하면 사랑과 자비와 용서라는 예수 자신의 가르침을 스스로 저버리는 것이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예수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땅바닥에 무언가를 썼다. 율법학자와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대답을 재촉했다. 예수는 고개를 들고 “누구든 죄 없는 자가 먼저 이 여자에게 돌을 던지시오”라고 말하고는, 다시 몸을 굽혀 땅바닥에 무언가를 썼다. 예수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하나 그 자리를 떠났고 마침내 예수와 여자 둘만 남았다. 예수는 “이제 다시는 죄짓지 말라”고 말하고는 여자를 돌려보냈다.(418쪽)군중 앞에 선 예수 (요한복음 19장, 루카복음 23장, 마르코복음 15장, 마태오복음 27장)빌라도 총독은 예수에게 죄가 없음을 알고 있었다. 그는 사제와 원로들을 포함한 이스라엘 기득권층이 예수를 눈엣가시로 여겨 제거하고자 하는 것을 알았지만, 자신의 정치적인 입장 때문에 예수를 풀어줄 수 없었다. 그러나 그는 예수를 죽이는 것만은 피하고 싶었다.예수를 놓아줄 기회를 찾던 빌라도 총독은 파스카 축제 때에는 군중이 원하는 죄수 한 명을 풀어주는 관례를 이용하기로 했다. 그는 예수를 군중 앞에 데리고 와 말했다. “이 사람을 보라. 나는 이자에게서 사형을 언도해야 할 죄목을 하나도 찾지 못했다. 그래서 이자를 풀어주고자 한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중은 강도 바라빠를 사면하고 예수는 죽이라고 외쳤다. 그들은 스스로를 이스라엘의 왕이라고 하는 예수를 죽이지 않는 것은 로마 황제에 대한 반역이라며 빌라도 총독을 협박했다. 결국 빌라도 총독은 그들에게 굴복했다. 그는 물을 받아 손을 씻으며 군중에게 말했다. “나는 이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이 없다.”(459쪽)
길 위에서 삶의 길을 찾다
북랩 / 이성윤 (지은이) / 2020.08.07
15,000원 ⟶ 13,500원(10% off)

북랩소설,일반이성윤 (지은이)
낙동강, 섬진강을 거쳐 바다 건너 제주도까지 1,900㎞를 거침없이 달린 67세 청춘의 도전기. 자전거를 타고, 끌고, 오르는 산길에서 나는 고해성사를 했다. 나도 모르게 눈물도 흘렸다. 그리고 마음의 상처도, 미움도 한 꺼풀, 한 꺼풀 벗겨 나가고 있었다. 자연은, 고통은, 외로움은 나를 발가벗게 했고 나를 정직하게 대면하도록 했다. 나는 나에게 묻고 또 물었다. 어떤 모습으로 이 땅의 생을 끝낼 것이냐고.들어가는 글 004 자전거와의 만남 010 첫 번째 자전거 타기 012 두 번째 자전거 타기 014 세 번째 자전거 타기 017 네 번째 자전거 타기 022 다섯 번째 자전거 타기 026 합천 창녕보에서 달성보를 거쳐 강정 고령보로 032 구미보에서 낙단보와 상주보를 거쳐 상풍교로 040 상주 상풍교에서 안동댐으로 046 문경새재 자전거 길 055 남한강 종주 1 065 남한강 종주 2 069 한강 자전거 길/아라 자전거 길 077 오천 자전거 길 088 북한강 종주 자전거 길 092 금강 종주길 1 102 금강 종주길 2 107 제주도 환상 종주 자전거 길 111 제주 자전거 길에서 137 성산일출봉 146 영산강 종주 자전거 길 153 섬진강 종주 자전거 길 1 181 섬진강 종주 자전거 길 2 184 동해안 종주 자전거 길 - 강원 구간 197 강릉 경포 해변에서 삼척 임원항까지 212 동해안 종주 자전거 길 - 경북 구간 230 에필로그 - 자전거 길 국토 완주를 마치고 241 부록 - 부록 국토 종주 자전거 길 여행 여권 245오로지 나와 자전거뿐인 길 위에서 인생 처음으로 생의 질문을 마주하다! 낙동강, 섬진강을 거쳐 바다 건너 제주도까지 1,900㎞를 거침없이 달린 67세 청춘의 도전기 자전거를 타고, 끌고, 오르는 산길에서 나는 고해성사를 했다. 나도 모르게 눈물도 흘렸다. 그리고 마음의 상처도, 미움도 한 꺼풀, 한 꺼풀 벗겨 나가고 있었다. 자연은, 고통은, 외로움은 나를 발가벗게 했고 나를 정직하게 대면하도록 했다. 나는 나에게 묻고 또 물었다. 어떤 모습으로 이 땅의 생을 끝낼 것이냐고.
베스트셀러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